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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September 26, 2018 <제4087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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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류현진” MLB.com‘달라진 위상에 PS중용 시사’

류현진 1년 전과는 완전히 달 라진 위상이다. 류현진(31 ·LA 다저스)의 향후 등 판 일정을 보면 이를 실감 할 수 있다. 데이브 로버츠 LA 다 저스 감독은 25일 애리조 나와의 경기를 앞두고 28 일부터 시작될 샌프란시

스코와의 정규시즌 마지 막 3연전 선발투수를 발표 했다. 다저스는 류현진, 클 레이튼 커쇼, 워커 뷸러가 차례로 등판한다. 류현진 은 28일 정규시즌 마지막 선발 등판을 갖는다.

<B3면에 계속>

2018년 9월 26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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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스포츠

WEDNESDAY, SEPTEMBER 26, 2018

14년 만에 라이더컵 한 조? 우즈-미컬슨,“우리도 환영”

맨유의 조제 모리뉴 감독(왼쪽)과 더비 카운티의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맨유, 리그컵 32강 탈락 2부팀에 승부차기로 덜미 잡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 그‘전통 강호’맨체스터 유나이티 드(이하 맨유)가 챔피언십(2부) 소 속 더비 카운티에 발목을 잡혀 리 그컵 조기 탈락의 수모를 맛봤다. 맨유는 25일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더비 카운 티와 2018-2019 잉글랜드 풋볼리그 (EFL)컵인 카라바오컵 3라운드 (32강)에서 골키퍼 세르히오 로메 로가 퇴장당해 10명이 싸우는 수적 열세 속에 2-2로 비겼지만 승부차 기에서 7-8로 패해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무엇보다 2004~2007년까지 첼시 에서‘사제의 정’을 맺은 맨유의 조제 모리뉴 감독과 더비 카운티의 ‘새내기 감독’프랭크 램퍼드 감독 의 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모리뉴 감독과 램퍼드는 첼시에 서 두 차례 프리미어리그 우승 (2004-2005시즌·2005-2006시즌), 두 차례 리그컵 우승(2004-2005시 즌·2006-2007시즌), 한 차례 FA 컵 우승(2006-2007시즌), 한 차례 커뮤니티실드 우승(2005년) 등 우 승 트로피를 6개나 합작하며 전성 기를 구가했다. 이런 가운데 램퍼드가 지난 5월 더비 카운티의 지휘봉을 잡으면서

둘은 사령탑으로서 첫 대결을 펼쳤 고,‘제자’램퍼드가 승부차기 승 리를 따내며 지난 5월 더비 카운티 사령탑 부임 이후 처음으로 프리미 어리그 팀을 물리치는 기쁨을 맛봤 다. 전반 3분 만에 후안 마타의 선제 골로 앞서간 맨유는 후반 14분 더 비 카운티의 해리 윌슨에게 프리킥 동점골을 내주며 위기를 맞았다. 이런 가운데 맨유의 골키퍼 로 메로가 후반 22분 페널티지역 바깥 에서 상대 공격수를 막는 과정에서 핸드볼 반칙을 저지르며 퇴장을 당 해 수적 열세에 빠졌다. 맨유는 후반 40분 더비 카운티 의 잭 매리어트에게 헤딩골을 내주 며 역전당했지만 후반 추가 시간 마루안 펠라이니의 재동점골로 22를 만들면서 승부차기로 들어갔 다. 피를 말리는 승부차기에서 승리 의 여신은 더비카운티에 미소를 지 었다. 승부차기도 치열했다. 두 팀 은 승부차기 7번째 키커까지 모두 골을 성공해 7-7로 팽팽하게 맞섰 다. 하지만 맨유는 마지막 키커인 필 존스가 실축하면서 더비카운티 에 7-8로 무릎을 꿇고 32강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이재성 또 선발, 흔들림 없는 팀 내 입지 독일 2부 베를린전 풀타임 독일프로축구 분데스리가2(2부 리그)의 이재성이 2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며 주전 입지를 굳히고 있 다. 올 시즌 홀슈타인 킬 이적으로 유럽 무대에 진출한 이재성은 25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2018-2019 분데스리가2 우니온 베를린과의 원정경기에 2선 공격수로 나서 풀 타임을 소화했다.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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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킬의 두 차례 유효슈팅(골문으 로 향하는 슈팅) 중 1개가 이재성 한테서 나왔다. 킬은 0대2로 졌다. 잉글랜드에서 최근 분데스리가2 보훔으로 옮긴 이청용은 뒤나모전 (0대1 보훔 패)에 교체 투입돼 후반 45분을 뛰었다. 지난 23일 브라이턴과의 잉글랜 드 프리미어리그 원정(2대1 토트넘 승)에 선발로 출전했으나 후반 23 분 에릭 라멜라로 교체됐던 손흥민 (토트넘)은 주말 리그 경기에서 시 즌 첫 골에 재도전한다. 토트넘은 오는 29일 허더스필드타운과 경기 한 뒤 10월4일에는 바르셀로나와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경기를 치 른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최고 인기 스타인 타이거 우즈와 필 미 컬슨(이상 미국)이 14년 만에 라이 더컵에서 한 조로 뭉칠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골프닷컴에 따르면, 미컬슨도 이런 전망에 대해“우리 둘 다 환영 할 것 같다” 며 같은 조 편성에‘열 린 마음’ 을 드러냈다. 미컬슨은 미국과 유럽의 남자골 프 대항전인 라이더컵이 열리는 프 랑스 파리 남서부 일드프랑스의 르 골프 나시오날 알바트로스 코스에 서 25일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말 했다. 우즈와 한 조로 묶이는 게 정말 가능하겠느냐는 질문에는“짐 퓨 릭 (미국팀) 단장이 무엇을 생각하 는지 안다. 그렇다” 고 말하며 미소 를 지었다. 우즈와 미컬슨은 단연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골프 선수들이다. 이들은 2004년 라이더컵에서 한 조로 활동한 적이 있다. 당시 미국

타이거 우즈와 필 미컬슨

팀 단장이던 할 서튼의 판단이었 다. 그러나 그때의 미컬슨과 우즈는 지금만큼 친하지 않았다. 서로를 불편하게 생각하는‘앙

면서 흔들렸고, 결국 유럽팀에 우 승컵을 내줬다. 미컬슨과 우즈의 관계는 최근 몇 년간 급격히 좋아졌다. 올해 마스터스에서는 연습 라운 드를 함께 돌았고, 플레이어스 챔 피언십에서는 1, 2라운드에서 동반 플레이를 하면서 화기애애한 분위 기를 보여줬다. 미컬슨은“우리 둘은 생각보다 서로 공통점이 많다는 것을 깨달았 다. 우리는 무엇인가를 이루기 위 해 함께 하는 것을 감사하게 생각 하게 됐다” 고 달라진 둘의 관계를 설명했다. 미컬슨은 부상과 부진을 이겨내 고 지난 24일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완벽한 부활’ 을 선언한 우즈에게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숙’ 에 가까웠다. UPI 통신에 따르면, 미컬슨은 결국, 둘은 포볼과 포섬에서 2패 “그는 굉장한 골프를 치고 있다. 우 를 당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즈가 최고였다고 생각하는 2000년 미국팀은 최고의 카드 2장을 모 과 비교해도, 그는 지금 최고의 스 두 내미는 초강수가 실패로 돌아가 윙을 하고 있다” 고 찬사를 보냈다.

이청용, 이적 후 2번째 출전… 개인-팀 경기력 살아났다 이청용이 VfL보훔 이적 후 2번 째 경기에 출전했다. 이청용은 후 반 내내 보훔 공격을 이끌며 경기 력에 문제가 없음을 증명했다. 보훔은 25일 독일 보훔의 레비 어파워 슈타디온에서 열린 ‘2018/2019 2.분데스리가’7라운드 디나모드레스덴과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이청용은 후반 시작과 함 께 교체 투입돼 추가시간 포함 49분 가량을 소화했다. 5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달리던 보훔은 전반 내내 빈공에 시달리며 고전했다. 로비 크루즈가 부상으로 빠지고, 시드니 샘이 벤치에서 경 기를 시작하자 2선에서 공격을 이 끌만한 선수가 없었다. 전반 45분 동안 드레스덴이 슈팅 9개를 때리 는 사이, 보훔은 슈팅 3개에 그쳤 다. 전반 36분에는 드레스덴 공격 수 무사 코네에게 페널티킥을 내주 며 끌려갔다. 로빈 두트 보훔 감독은 후반 시 작과 함께 최전방 공격수 실베르 간불라를 빼고 이청용을 투입했다. 오른쪽 윙어를 보던 루카스 힌터시 어가 최전방으로 이동했고, 이청용 이 오른쪽 공격을 맡았다

를 떠났다. 팀도 2-3으로 패배했다. 분데스리가는 26일‘분데스리가 이 주의 골 TOP5’ 에 구자철의 골을 선정했다. 구자철은 크리스티안 퓰 리시치(도르트문트), 발렌티노 라 자로(헤르타 베를린), 조엘링톤(호 펜하임), 막시밀리안 에게슈타인

(베르더 브레멘)과 함께 이름을 올 렸다. 한편, 구자철의 소속 구단 아 우크스부르크는 바이에른 뮌헨을 맞아 1-1로 비기는 성과를 거뒀다. 구자철은 무릎 부상 정도가 심하지 않아 다음 경기인 다음달 1일 프라 이부르크전에서 복귀가 예상된다.

VfL보훔 이적 후 2번째 경기에 출전한 이청용

보훔은 전반과 완전히 달라진 팀이 됐다. 점유율을 70% 가까이 끌어올리며 경기를 지배했고, 슈팅 을 14개나 때렸다. 보훔 공격은 이 청용과 세바스티안 마이어가 주도 했다. 가운데에 마이어, 오른쪽에 이청용이 서로 공을 주고 받으며 전방으로 공을 연결했다.

‘환상 발리슛’구자철, 분데스리가 선정 이 주의 골 TOP5 분데스리가가 아우크스부르크 구자철(29)의 골을 주목했다. 구자 철은 지난 9월 22일 WWK 아레나 에서 열린 베르더 브레멘과의 분데 스리가 4라운드 홈 경기에서 시즌

이청용은 상당히 가벼운 몸놀림 을 보였다. 수비 2~3명이 달라붙어 도 간결한 터치와 턴 동작으로 공 을 지켜냈다. 이청용의 패스가 마 이어의 슈팅으로 이어지는가 하면,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이청용 이 문전으로 쇄도해 헤딩 슈팅으로 연결하기도 했다. 이청용은 2차례

태클로 상대 역습을 차단하기도 했 다. 상대가 수비진영에 밀집한 탓에 장기인 드리블을 보여줄 순 없었지 만, 공을 소유하거나 방향 전환으 로 수비수를 제치는 모습은 여러 차례 보여줬다. 이청용을 따라가던 수비수가 바디페인팅에 속아 경기 장에 넘어지는 장면도 있었다. 이청용은 크리스탈팰리스 소속 이던 작년 10월 24일 이후 처음으로 공식경기에서 45분 이상을 소화했 다. 리그 경기를 기준으로 하면 작 년 9월 10일 번리전 이후 처음이다. 경기 출전 기회가 적었던 탓에 경 기력에 대한 걱정이 컸다. 그러나 이청용은 드레스덴을 상대로 활발 한 모습을 보여주며 경기력에 문제 가 없다는 것을 경기장 안에서 실 력으로 보여줬다. 보훔은 크루즈와 밀로스 판토비 치 등 2선 공격수들의 부상으로 어 려움을 겪고 있다. 사나흘 간격으 로 경기가 열릴 정도로 일정도 빡 빡하다. 이청용이 드레스덴을 상대 로 보여준 모습을 꾸준히 유지한다 면 주전 경쟁에서 충분히 우위를 점할 수 있다.

첫 골을 터트렸다. 전반 추가 시간,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가슴으 로 트래핑해 바로 슈팅으로 연결해 골을 넣었으나, 후반 23분 무릎 부 상으로 모라벡과 교체돼 그라운드


스포츠

2018년 9월 26일 (수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3

류현진, 28일 SF전 정규시즌 마지막 등판 7승+평균자책점 1점대 도전

류현진(31·로스앤젤레스 다저 스)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상 대로 시즌 7승에 도전한다. 류현진은 28일 오후 10시 15분 (미동부시간) 캘리포니아주 샌프 란시스코 AT&T 파크에서 열리는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샌 프란시스코와의 방문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그의 정규시즌 마지막 등판이다. MLB닷컴은 25일“데이브 로버 츠 다저스 감독이 28∼30일 샌프란 시스코와의 원정 3연전 선발로 류 현진, 클레이턴 커쇼, 워커 뷸러를 예고했다” 고 보도했다. 로버츠 감독은“류현진이 선발 투수로 포스트시즌에서 중요한 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좌완 선발 류현진.

할을 할 것” 이라고 말했다. 류현진에게 28일 샌프란시스코 전은 정규시즌 등판이자, 포스트시 즌을 앞두고 치르는 최종 모의사고 다. 류현진은 최근 두 경기에서 호 투했다. 17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 서 7이닝 4피안타 무실점, 23일 샌

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상대로 6이 닝 4피안타 무실점을 올렸다. 두 경기를 통해 류현진은 다저 스의‘포스트시즌 시즌 선발’자리 를 예약했다. 다저스는 아직 포스트시즌 진출 을 확정하지 못했다. 류현진의 마 지막 등판 경기 결과도 매우 중요

하다. 류현진은 샌프란시스코를 상대 로 개인 통산 4승 6패 평균자책점 3.09를 올렸다. 승운은 따르지 않았 지만, 견고한 투구를 했다. AT&T파크에서는 4승 3패 평균 자책점 3.38로 승운까지 따랐다. 올 시즌에는 샌프란시스코와 두 차례 만났다. 4월 27일 AT&T파크에서 5⅔이 닝 4피안타 2실점의 무난한 투구를 했고, 8월 16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치른 홈경기에서 6이닝 3피안타 무 실점으로 호투했다. 올해 샌프란시스코전 성적은 승 패 없이 2경기 평균자책점 1.54다. 류현진은 부상으로 5∼7월을 쉬 면서 올 시즌 규정 이닝을 채울 수 없다. 10승 도전도 물거품이 됐다. 하지만 올해 6승 3패 평균자책 점 2.00의 놀라운 성적을 올렸다. 정규시즌 마지막 등판에서 호투 하면 7승과 평균자책점 1점대 진입 에 성공할 수 있다.

‘달라진 위상’MLB.com“뜨거운 류현진, PS 중용 시사” <B1면에서 계속> 당초 로테이션대로라면 29일 선 발은 베테랑 좌완 리치 힐이었다. 코칭스태프는 물론 프런트의 신임 도 받고 있는 투수다. 그러나 다저 스는 힐의 순서를 건너뛰고 류현진 에게 중책을 맡겼다. 현재 다저스 는 지구 2위 콜로라도의 맹추격에 쫓기고 있는 양상이다. 샌프란시스 코 3연전이 매우 중요하다.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에 최고의 컨디션

을 발휘하고 있는 투수를 내겠다는 게 다저스의 생각이다. 로버츠 감독은“류현진은 시리 즈 첫 경기 선발로 내는 것에 대해 몇몇 생각을 한 것은 사실이다. 그 러나 현 시점에서는 이 경기가 가 장 중요하다. 리치 힐도 잘 던지고 있지만, 류현진이 최근 4~5번의 등 판에서 내셔널리그 팀을 상대로 가 장 뛰어난 투구를 했다” 고 결정 배 경을 밝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도 이번 로테이션 변 경에 담긴 의미가 적지 않다고 분 석했다. MLB.com은“다저스가 뜨거운 류현진과 함께 마지막 시리즈에 임 한다” 면서“류현진의 선발 등판은 어떤 포스트시즌 게임에서도 그가 중요하다는 것을 가리킨다”면서 류현진이 포스트시즌 로테이션에 서 중책을 맡을 것으로 예상했다.

마에다, 끝내기 홈런 허용… 다저스, 애리조나에 역전패 불펜으로 보직 이동한 마에다 겐타 (로스앤젤레 스 다저스)가 끝내기 홈런 을 허용했다. 마에다는 25일 애리조나 주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 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 이아몬드백스 와의 방문경 기에서 3-3으 로 맞선 9회말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데이비드 페랄타가 25일 애리조나주 피닉스 등판해 첫 타 의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로스앤젤레스자 에두아르두 다저스와의 홈경기에서 9회말 끝내기 홈런을 친 뒤 기뻐하고 있다. 에스코바르에

게 오른쪽 담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맞았다. 애리조나의 4-3, 극적인 승리를 만드는 홈런포였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다저 스는 3연승 행진을 마감했고, 5연 승을 내달린 2위 콜로라도 로키스 와 격차가 1.5게임으로 좁아졌다. 다저스는 2회초 코디 벨린저의 우월 솔로포로 선취점을 얻었다. 하지만 6회말 2사 1, 2루에서 데 이비드 페랄타에게 2 타점 2루타를 허용해 1-2 역전을 당했다. 양 팀은 7회 1점씩 을 주고받았다. 다저스는 2-3으로 뒤진 9회초 선두타자 엔리케 에르난데스의 좌전 안타로 기회를 잡고, 크리스 테일러 의 우익수 쪽 2루타로

지난해 포스트시즌 엔트리에 들지 못했던 류현진이 완전히 달라진 입 지를 증명하고 있다. 한편 로버츠 감독은 힐의 경우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 혹 은 타이브레이커 게임에 선발로 나 설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다만 다저스는 자력으로 우승을 확정지 을 수 있는 위치인 만큼 샌프란시 스코 3연전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 이다.

3-3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무사 2루에서 족 피더슨, 저스틴 터너, 맥스 먼시가 모두 범 타로 물러나 역전 점수를 뽑지 못 했다. 3-3 동점 상황, 9회말에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마에다를 마 운드에 세웠다. 마에다는 풀 카운트(3볼-2스트 라이크)에서 시속 150㎞ 직구를 던 졌다. 페랄타는 호쾌한 스윙으로 대응했고, 끝내기 홈런으로 연결했 다.

탬파베이 레이스 한국인 타자 최지만.

최지만, 1볼넷 후 부상으로 교체…“뇌진탕 의심” 최지만(26·탬파베이 레이스) 이 주루 중 얼굴 쪽에 부상을 당해 교체됐다. 최지만은 25일 플로리다주 세인 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 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 리그 뉴욕 양키스와의 홈경기에 4 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4회초 수비 때 제이크 바워스에게 1루 자리를 내줬다. 최지만은 3회말 무사 1, 2루에서 볼넷을 얻어 출루했다. 후속타자 브랜던 로위가 좌익수 쪽에 큰 타구를 날렸고, 최지만은 1 루에서 홈까지 내달렸다. 하지만 공이 더 빨랐다. 최지만은 홈으로 달려들다 양키 스 포수 개리 산체스와 충돌했고, 태그아웃됐다. 이때 받은 충격으로

얼굴 왼쪽에 출혈이 있었다. 결국, 최지만은 4회초 수비 때 더그아웃으로 돌아왔다. 탬파베이 이적 후 처음으로 1루 수로 나선 최지만은 조금 일찍 경 기를 끝냈다. MLB닷컴은 탬파베이 구단을 인용, 최지만이 왼쪽 귀 부분이 찢 어져 봉합 치료를 받았으며, 뇌진 탕 의심 증상이 있어 지켜보는 상 황이라고 전했다. 최지만은 1회 첫 타석에서는 좌 익수 뜬공에 그쳤다. 이날 최지만 의 성적은 1타수 무안타 1볼넷이 다.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0.265에 서 0.263(190타수 50안타)으로 조금 떨어졌다. 탬파베이는 양키스에 2-9로 패 하며 2연패에 빠졌다.

콜로라도, 5연승 질주… 오승환 2경기 연속 휴식 미국프로야구 콜로라도 로키스 가 5연승을 질주했다. 콜로라도는 25일 콜로라도주 덴 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18 메 이저리그 홈경기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10-3으로 제압했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인 콜 로라도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 두인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 3연 패를 당했으나, 이후 5연승을 달리 며 선두 경쟁에 불을 지폈다. 선발투수로 드안한 채드 베티스 가 2⅔이닝 만에 1실점(비자책)으 로 일찍 물러났으나, 이후 콜로라 도는 7명의 불펜을 투입해 필라델 피아 타선을 꽁꽁 묶었다. 그러나 콜로라도의 한국인 불펜 투수 오승환(36)은 이틀 연속 휴식

했다. 타선에서는 데이비드 달이 3점 홈런을 포함해 5타수 3안타 4타점 1 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고, D.J 르 메이유도 5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 으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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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NEW YORK DAILY

WEDNESDAY, SEPTEMBER 26, 2018


건강정보

2018년 9월 26일(수요일)

“끊으면 금단증상” 전문가“일부 항우울제 중독성” 우울증 치료에 쓰이는 일부 항 우울제가 중독성이 있어 끊으면 금 단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연구결 과가 나왔다. 이탈리아 볼로냐대학 의대 정신 과 전문의 조반니 파바 박사 연구 팀은 벤라팍신, 둘로세틴 같은 세 로토닌-노르에피네프린 재흡수 억 제제(SRNI: serotoninnorepinephrine reuptake inhibitors) 계열의 항우울제가 중 독성과 금단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 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메디컬 익스프레스가 보도했다. 이중맹-무작위-대조군 설정 임 상시험 22건, 임상사례 보고서 23건 등 총 61건의 관련 연구자료를 종 합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확 인됐다고 파바 박사는 밝혔다. SRNI 계열 항우울제는 모두 중 독성이 있어서 끊었을 경우 수면장 애 등 각종 금단증상이 나타날 수

우울증 치료에 쓰이는 일부 항우울제가 중독성이 있어 끊으면 금단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있으며 그 중에서도 벤라팍신이 이 러한 위험이 비교적 큰 것으로 밝 혀졌다. 금단증상은 약을 끊은 후 며칠 안에 나타났으며 몇 주 지속 되다가 점차 사라졌다. 따라서 SRNI 계열 항우울제 처

방에는 신중해야 한다고 파바 박사 는 강조했다. 이 연구결과는‘정신요법과 정 신신체의학’ (Psychotherapy and Psychosomatics) 최신호에 실렸 다.

日, 간병에 대비 특정 부위‘개호 제모’이용자 증가 제모 전문 클리닉 이용자 작년 대비 1.3배, 2011년보다는 9.61배 기저귀 갈 때 고역…배설물 잘 끼고 땀차 세균번식·악취도 노후 병에 걸리거나 쇠약해져 다른 사람에게서 개호(介護·환자 나 노약자 등을 곁에서 돌보는 것) 를 받게 될 경우에 대비해 신체 특 정부위의 털을 미리 제거하는‘개 호제모’ 를 시작하는 40-60대 일본 여성이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알 려졌다.“조금이라도 청결하게”또 는“개호 담당자에게 불쾌감을 주 지 않기 위해서” 다. 병에 걸리거나 쇠약해진 부모를 직접 돌본 경험 등을 통해 필요성을 깨닫고 진료소 나 전신미용실 등에서‘제모’ 를하 는 사람이 늘고 있다고 한다. “조금이라도 몸을 청결하게 유 ‘제모’를 시작한 40-50대 여성은 지하고 싶다.” 전년에 비해 1.3배로 늘었다. 제모 아사히(朝日)신문 보도에 따르 의 이유로는“개호담당자가 몸을 면 도쿄도(東京都)에 거주하는 나 닦아 줄 때 작업을 순조롭게 할 수 카무라 에리(中村英理. 60)씨는 작 있게 하기 위해” 라거나“개호하는 년 말부터 도내 진료소에서 개호제 사람에게 되도록 불쾌감을 주지 않 모를 시작했다.‘제모’를 결심한 기 위해서” 를 든 사람이 많았다. 계기는 양친을 돌 본 경험이다. 2년 의료제모전문병원인‘리제클리 전 94세로 돌아가신 아버지의 기저 닉’ 에도 신체 특정 부위의 제모를 귀를 갈아 주면서“지저분해진 엉 희망하는 45세 이상 남녀가 해마다 덩이를 닦아줄 때 제모가 필요하 늘고 있다. 작년 9월 시점의 제모치 다” 고 생각했다. 자신이 장차 요양 료자는 전년 동기 대비 1.41배, 2011 원이나 양로원 등 개호시설에 들어 년 동기에 비해서는 9.61배나 됐다. 갈 경우“개호를 담당할 상대에게 제모가 일반적이 된데다“개호하 불쾌감을 주고 싶지 않아서”제모 는 쪽의 손이 가지 않도록 하기 위 를 결심했다. 세균번식 등도 억제 해”등이 주된 이유였다.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위생 이 병원이 지난 7월 도쿄도내 과 에티켓을 위해서라도‘해둬야 30-50대 남녀 332명을 대상으로 인 겠다’ 고 생각했다. 터넷에서 실시한 개호제모에 관한 전신미용실‘TBC’에 따르면 설문조사에서는 노후의 걱정거리 작년에 이 곳에서 몸의 특정 부위 로 응답자의 56%가 자신이 개호를

받게되는 경우를 들었다.“개호를 받게될 경우에 대비해 제모를 하고 싶다” 는 응답은 전체의 43%였다. 여성쪽이 47%로 남성의 37% 보다 높았다. 제모전문 신주쿠(新宿)병원의 다이치 마사요 의사에 따르면 특정 부위의 체모에는 털이나 피부 사이 에 배설물이 남기 쉽고 털밑에 땀 이 차 세균번식에 의한 악취와 피 부병이 생길 우려가 있다. 염증과 세균감염, 요로감염을 일으킬 가능 성도 있다고 한다. 제모를 하면 이런 위험을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기저귀를 교 환하거나 배설시중을 들 때 냄새를 줄일 수 있고 닦아 주기도 편해 개 호자의 수고를 줄여줄 수 있다. 다 이치 의사는“개호를 받는 사람이 나 개호하는 사람 모두에게 메리트 가 크다고 할 수 있다” 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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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5

2060년 美치매환자 1천400만명…2.8배로 늘어 CDC“고령인구 증가에다 발병률도 높아져” 오는 2060년에는 미국 내에서 이는 65세 이상 고령 인구가 4천 알츠하이머병을 비롯한 퇴행성 뇌 650만 명에서 8천370만 명으로 늘 질환(치매)을 앓는 환자 수가 현재 어나는 데도 원인이 있지만, 전체 의 2.8배인 1천400만 명에 달할 것 적으로 알츠하이머 발병 비율이 크 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게 올라가기 때문이라고 CDC는 일간 USA투데이와 NBC뉴스 분석했다. 에 따르면 미 연방 질병통제예방센 로버트 레드필드 CDC 국장은 터(CDC)는‘알츠하이머 & 치매 “(치매) 조기 진단은 환자와 가족 저널’에 실은 보고서에서 알츠하 이 기억의 상실에 맞서 싸우는 데 이머를 포함한 치매 환자 수가 2014 매우 중요하다” 면서“헬스케어 시 년 전체 인구의 1.6%인 500만 명에 스템을 살피고 미래를 위한 계획을 서 2060년에는 인구의 3.3%인 1천 세워야 한다” 고 말했다. 400만 명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예 이번 연구에서는 최초로 인종별 측했다. 알츠하이머·치매 발병 비율이 집

계됐다. 현재는 아프리카계 흑인의 65세 이상 치매 발병률이 13.8%로 가장 높고 히스패닉(12.2%), 백인 (10.3%) 순이다. 그러나 2060년까지 유입 인구 증가로 인해 히스패닉계 치매 환자 가 320만 명에 달해 아프리카계 흑 인(220만 명)을 추월할 것으로 CDC는 예상했다. 레드필드 국장은“알츠하이머 발병률이 소수 인종에서 높게 나타 나는 경향이 발견됐다”고 설명했 다.

“전 세계 사망자 20명 중 1명꼴 술이 원인” WHO 발표…‘술로 사망’4분의 3은 남성…질병에 취약하게 만들어 전 세계 사망자 20명 중 1명꼴로 술이 사망의 직간접 원인이라고 세 계보건기구(WHO)가 밝혔다. WHO는 보고서에서 지난해 전 세계에서 300만 명이 술 때문에 사 망했다며 후천성면역결핍증(에이 즈·AIDS)과 폭력, 교통사고 사망 자를 합친 것보다 더 많다고 우려 했다. 술로 인한 사망자 수에는 음주 운전과 술로 인한 폭력, 알코올 남 용, 질병, 장애 등으로 인한 사망 건 수까지 모두 포함돼 있다. 술이 원 인이 된 사망자의 4분의 3은 남성 이었다.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 스 WHO 사무총장은“너무 많은 사람과 그들의 가족, 지역사회가 술로 인한 폭력, 정신질환, 암과 뇌 졸중 등으로 고통받고 있다” 며“건 강한 사회를 해치는 이러한 위협을 막아야 할 때가 됐다” 고 말했다. 보고서는 알코올 남용이 결핵, 에이즈, 폐렴 등 질환에 대한 면역 력을 떨어뜨린다며 술의 악영향을 지적했다.

전 세계 사망자 20명 중 1명꼴로 술이 사망의 직간접 원인이라고 세계보건기구(WHO)가 밝 혔다.

지난해 술이 직간접 원인이 된 사망자 300만 명은 전 세계 사망자 의 5.3%를 차지했다. 반면 에이즈 는 1.8%, 교통사고는 2.5%, 폭력은 0.8%로 집계됐다. WHO는“2010년 이후 폭음과 알코올 관련 사망 건수가 조금씩 줄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술 이 원인이 된 사망 건수가 너무 많 은 게 현실이다” 라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 계 인구 중 한 번이라도 술을 마신 사람은 23억 명으로, 술 소비량 등

을 분석했을 때 매일 평균 33g의 알 코올을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대략 와인 두 잔에 해당한다. 유럽은 2010년과 비교해 1인당 알코올 소비량이 10% 포인트 가량 낮아졌음에도 여전히 1년에 1인당 10ℓ 이상 알코올을 섭취하는 것으 로 나타나 술을 가장 많이 소비하 는 지역으로 꼽혔다. WHO는 유럽 외에도 중국, 인도 등 아시아에서 술 소비가 눈에 띄게 급증하고 있 다면서 국가적 차원의 대책 마련에 나설 것을 권고했다.

아동 근시는 녹내장 위험요인… 조기 검사해야 보라매병원, 근시 아동 137명 연구결과 먼 거리에 있는 물체가 잘 안 보 이는 근시를 가진 청소년은 녹내장 발병 위험이 커 주의가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서울대병원이 운영하는 서울특 별시보라매병원(원장 김병관) 안 과 연구팀(김석환 교수, 이경민 전 문의)은 근시 아동 137명을 대상으 로 근시가 녹내장 발병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이런 연관성 이 관찰됐다고 밝혔다. 이 연구결과는 지난 5월 안과 분 야 권위지인 ‘안과’ (Ophthalmology)에 2편의 논문으 로 동시에 게재된 데 이어 자매지

인‘안과 녹내장’(phthalmology Glaucoma) 최신호에 후속 연구성 과가 발표됐다. 녹내장은 안압이나 혈액 순환 장애 등에 의한 시신경 손상 등의 문제로 시야가 좁아져 결국 실명에 이르는 질환이다. 발병 초기에는 뚜렷한 증상이 없고 주변부의 시야 만 소실되기 때문에 환자가 인지하 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연구팀은 근시 아동의 경우 안 구가 성장하는 시기에 생긴 안구 외벽의 층간 성장 속도 차이가‘사 상판’ (시신경이 눈 뒤쪽으로 빠져 나가는 곳에 있는 그물형태의 얇은

판막) 부위를 손상한다는 사실을 규명했다. 사상판 손상은 녹내장 발생과 직결되는 위험요인이다. 특히 안압이 정상이면서 근시를 가진 어린이는 조기에 녹내장이 발 병할 위험이 커지는 등 상관관계가 더 뚜렷했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 다. 김석환 교수는“근시에 따른 시 신경의 변화는 안구 성장 단계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이른 나이부터 녹 내장이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면 서“만약 녹내장 가족력이 있고, 청 소년기에 근시로 진단됐다면 녹내 장 검사를 받아보는 게 바람직하 다” 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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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화제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日서‘괴롭힘보험’인기 “성희롱·상사괴롭힘에 기업 망한다 일본 기업 사이에서 직장 내 괴 롭힘으로 인해 소송을 당할 경우를 대비한 보험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25일 보도했다 요미우리에 따르면 일본에서 성 희롱을 뜻하는 세쿠하라(sex+ harassment[괴롭힘]), 상사에 의한 괴롭힘인 파워하라(power+

한다. 올해 7월까지 1년간 도쿄해상니 치도(日動)화재보험, 손해보험 재 팬일본고아(興亞), 미쓰이스미토 모(三井住友)해상화재보험, 아이 오이닛세이도와(同和)손해보험 등 4대 보험회사의‘괴롭힘 보험’판 매 건수는 4만6천건으로, 이전 1년

요미우리는 중소기업을 중심으 로 이런 보험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며 미투 운동이 확산하는 가운 데 기업이 직장 내 갈등을 경영 리 스크로 보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 다. 실제로 일본에서 다양한 괴롭 힘 관련 손해배상이나 초과근무 수 당 미지급 청구 등 노동 갈등을 둘

사원에 피소되면 기업에 손해배상금 지급…보험 가입 1년새 58.6% 급증 harassment) 등으로 직원이 기업 에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경우에 대 비한‘고용관행 배상책임 보험’판 매가 급증하고 있다. ‘괴롭힘 보험’으로 부리는 이 보험은 세쿠하라, 파워하라에 대한 관리 책임을 다하지 못했다며 기업 과 임원, 관리직이 직원들로부터 소송을 당할 경우 손해배상금, 위 자료, 소송 비용 등을 기업에 지급

의 2만9천건보다 58.6% 증가했다. 예를 들어 상사로부터 반복적인 폭언을 들은 뒤 퇴직한 직원에게 위자료를 지급한 한 운송회사에는 200만엔(약 1천982만원)의 보험금 이 지급됐다. 또 남성 매니저로부터 장기간 세쿠하라 피해를 본 여성 직원에게 소송을 당한 한 음식점에는 90만엔 (약 892만원)의 보험금이 나왔다.

러싼 민사 소송 건수는 작년 3천526 건으로 10년 전보다 50% 증가했다. 한편으로는 괴롭힘 피해를 당한 직원들에게 변호사 비용 등을 지원 하는 보험도 등장했다고 요미우리 는 전했다. 도쿄(東京) 소재 보험사인 에루 소액단기보험과 손해보험 재팬일 본고아가 직원들에게 변호사 비용 을 주는 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18세, 49일간 해상 표류 극적 구조 뗏목타고 1천920㎞ 이동해 괌 인근서 발견…”물고기 잡아 생존” 인도네시아의 한 18세 청년이 뗏목에 타고 49일간 바다를 표류하 다 기적적으로 구조됐다. 25일 현지 언론과 외신에 따르 면 파나마 선적 화물선 MV 아르페 지오 호는 지난달 31일 괌 인근 해 상에서 나무로 지어진 작은 오두막 형태의 뗏목을 타고 해상을 떠돌던 인도네시아인 남성 알디 노벨 아딜 랑(18)을 구조했다. 아딜랑은 7월 14일 술라웨시 섬 앞바다 125㎞ 지점에서 뗏목을 묶 은 줄이 강풍에 끊기는 바람에 바 다를 떠도는 신세가 됐다. 아딜랑은“한 달하고도 18일을 표류했다. 갖고 있던 식량과 발전 기 연료는 첫 일주일에 다 떨어졌 다” 고 말했다. 다행히 이 뗏목은 팜 나무 잎사 귀 등을 물속에 드리워 인공어초와 비슷한 환경을 만들고 밤엔 불을 밝혀 참치 등을 유인하는‘롬퐁’ (rompong)이란 이름의 재래식 어 구였다. 아딜랑은 그래서 물고기를 잡아 최소한의 식량을 확보할 수 있었 다. 식수는 옷을 바닷물에 적신 뒤 짜내 마시는 방식으로 충당했다고

49일 동안 해상에서 표류하다 구조된 인도네시아 청년 아딜랑

아딜랑은 덧붙였다. 해류에 실려 인도네시아에서 괌 까지 약 1천920㎞를 이동하는 동안 그는 10여 척의 배를 만났지만, 구 조 요청을 전달하는 데 실패했다. 아딜랑은“부모님을 다시는 뵙 지 못할 것으로 생각했다. 그래서 매일 기도를 올렸다” 고 털어놨다. MV 아르페지오 호 역시 뗏목 을 지나치려다가 아딜랑이 휴대용 무전기를 통해“도와달라” 고 외치 는 소리를 듣고 구조 작업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MV 아르페지오 호는 원래 목

적지였던 일본 도쿠야마 항에 도착 한 뒤 일본 주재 인도네시아 대사 관에 아딜랑의 신병을 넘겼다. 아딜랑은 건강상 특별한 문제는 없는 것으로 진단됐으며, 이달 8일 인도네시아로 귀국했다. 16세부터 롬퐁에 타 온 아딜랑 은 다른 직업을 찾을 것이라고 말 했다. 바다 위에서 홀로 뗏목을 지키 고 월 130달러(약 14만5천 원)를 받 는 롬퐁 근무는 현지에서도 극한 직업으로 여겨진다.

“화장실 급해”…인도 여객기서 20대男 비상구 열려고 난동 인도의 한 저가항공사 소속 여 객기에서 20대 남성이 화장실이 급 하다며 비행 중 비상구를 열려고 하는 바람에 소동이 빚어졌다. 26일 타임스 오브 인디아 등 현 지언론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150명을 태우고 바하르 주 파트나 로 향하던 뉴델리발 고에어 G8149편 여객기에서 20대 후반 남성

승객이 난동을 벌였다. “이로 인해 승객들이 극심한 공포 이 남성은 운항 중 갑자기 자리 를 겪었다” 고 전했다. 에서 일어나 뒤쪽 비상구 잠금장치 문제의 남성은 결국 다른 승객 를 해제하고 문을 열려고 시도했 들과의 몸싸움 끝에 제압돼 공항경 다. 찰에 넘겨졌다. 공항 당국자는“다른 승객들이 그는 경찰에서“태어나 처음 비 무슨 짓을 하느냐고 묻자 그는‘화 행기를 탄 까닭에 혼란을 겪었다” 장실을 급히 써야 한다’ 면서 비상 면서 비상구인 줄 모르고 문을 열 구 문을 거듭 세게 잡아당겼다” 며 려 했다고 진술했다.

WEDNESDAY, SEPTEMBER 26, 2018

프랑스‘길거리 성희롱’첫 처벌… 40만원 벌금 8월 의회 통과한‘캣콜링 처벌법’시행 프랑스가 공공장소에서 여성에 게 성희롱한 남성에게 처음으로 벌 금형을 부과했다. 영국 BBC방송은 파리 남쪽 지 방의 공공장소에서 여성의 신체를 만지고 음란한 말을 한 남성이 300 유로(약 40만원)의 벌금을 물게 됐 다고 25일 보도했다. 이는 지난 8월 프랑스 의회가 거리에서 여성에게 휘파람을 불고 추파를 던지는 등 이른바‘캣콜링’ (cat-calling)을 한 사람에게 90∼ 750유로(약 11만∼100만원)의 즉석 벌금을 부과하는 법안을 통과시킨 이후 처음 있는 처벌사례다.

추행은 프랑스 에손 주(州)의 드라베이를 달리던 버스 안에서 일 어났다. 술에 취한 상태로 버스에 탑승 한 31세의 남성은 21세 여성의 엉덩 이를 소리 나게 때렸고, 외모에 대 해서도 성적 수치심을 주는 말을

내뱉었다. 이에 버스 기사까지 말다툼에 가세했고, 버스 기사는 경찰이 출 동할 때까지 남성을 버스 안에 가 둔 채 문을 열어주지 않았다. 이 남성은 여성에 대한 성적 폭 행과 버스 기사에 대한 공격 행위 가 처벌 대상이라는 재판부의 판결 에 따라 벌금형뿐 아니라 3개월 구 금형까지 선고받았다. 캣콜링 처벌법 개정을 주도한 프랑스 여성부 장관 마를렌 시아파 는 트위터에서 재판 결과에 환영한 다는 입장을 밝히며 버스 기사의 재빠른 행동을 칭송했다.

인도 법원, 레즈비언 커플 동거 허용 판결 인도 남서단 케랄라주(州) 고등 법원이 레즈비언(여성동성애자) 커플의 동거를 허가했다. 스리자(40)는 파트너 아루나 (24)가 가족에게 붙잡혀 밖으로 나 오지 못하고 있다면서 함께 살 수 있도록 해달라는 청원을 법원에 냈 다. 법원은 이들이 2년간 관계를 맺 어왔고 지난 8월부터는 함께 살도 록 한 지방 법원의 결정이 있었다 는 점을 감안, 이런 판결을 내렸다. 이번 판결은 인도 대법원이 이 달 초 사법 사상 처음으로 동성애 행위를 처벌하지 못하도록 하는 판 결을 내린 후 동일한 성격의 판결 로는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영 국 BBC 방송이 26일 전했다. 인도 대법원은 지난 6일‘게이 성행위 관련 처벌법’ 의 효력을 더 는 유지하지 않는다며 대법관 5명 이 만장일치의 판결을 내렸다. 이에 따라 동성애 등을 불법으 로 규정한 인도의 게이 금지법이 150여 년 만에 폐지됐다. 스리자와 아루나는 청원에서 케 랄라주 주도 트리반드룸 북쪽 콜람 지역에 자신들의 거처를 마련하고

인도 동성애자 처벌 반대 시위

들어간 바로 다음날 경찰에 연행됐 다고 주장했다. 스리자는 경찰이 아루나 어머니 로부터 딸이 실종됐다는 신고를 받 고 수사에 나서 이런 조치를 취했 다고 말했다. 스리자의 변호사는“지방 치안 판사가 지난달 14일 아루나가 자유 롭게 살도록 허락했다” 면서“하지 만 이들이 법원에서 나오자마자 아 루나가 끌려갔다” 고 말했다. 고등법원은 스리자의 청원을 접 수하고 아루나를 불러 사실관계 확 인에 들어갔다.

아루나는 스리자와 함께 살고 싶다고 애원했고 법원은 마침내 이 들의 손을 들어준 것. 스리자는“대법원의 동성애 행 위 처벌 금지 결정이 내려졌기에 이번 판결이 가능했던 것으로 보고 있다” 고 말했다. 인도는 매우 보수적인 나라로 남아 있으며 성적소수자들의 권리 주장 행동은 거대 도시에서나 볼 수 있다.대법원 판결에도 불구하고 인도인 대부분은 여전히 동성애에 대해 반대하고 있다.

북극해에 주로 사는 흰돌고래…런던 인근 템스 강에서 목격돼 영국 런던 인근의 템스 강에서 흰돌고래가 목격됐다고 로이터 통 신 등 현지언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생태학자 데이브 앤드루스가 공 개한 영상에 따르면 흰돌고래는 켄 트주의 항구도시인 그레이브젠드 에서 발견됐다. 앤드루스는 흰돌고래가 강 위의 바지선 근처에서 먹이를 먹고 있었 다고 전했다. 흰돌고래는 주로 북극해에 서식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왜 수천 km 가량 떨어진 영국 남부에서 발 견됐는지 의문을 불러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 흰돌고래가 길을 잃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템스 강에서 목격된 흰돌고래

있으며, 사람들이 근처에 접근하지 않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앞서 지난 2015년에도 영국 잉 글랜드 북동부 노섬벌랜드 근처에

서 흰돌고래가 목격됐다. 2006년에는 북방병코고래가 템 스 강에서 목격됐지만, 발이 묶으 면서 결국 목숨을 잃었다.

페이스북 이어 구글도 가상화폐 광고금지 해제 구글이 오는 10월부터 가상화폐 관련 광고를 허용할 것이라고 발표

했다. 다” 고 밝혔었다. 구글은 26일‘금융상품 및 서비 지난해 말 비트코인 가격이 2만 스 정책 업데이트’ 를 통해“미국, 달러에 육박하는 등 가상화폐 광풍 일본에서 법규를 준수하는 가상화 이 불었고, 이로 인한 사기피해 우 폐 거래에 대한 광고를 10월부터 려가 제기되면서 페이스북, 트위 허용한다” 고 밝혔다. 터, 구글 등 소셜미디어들이 일제 구글은“광고를 게재하기 위해 히 가상화폐 광고를 중단했던 것. 서는 광고주가 구글 인증을 신청해 당시 스콧 스펜서 구글 대변인 허가를 받아야 한다” 면서“그러나 은“우리에겐 미래를 점칠 수 있는 ICO(가상화폐 공개)나 바이너리 ‘수정구슬’ 이 없지만, 소비자 피해 옵션 등 파생상품 광고는 계속 금 의 잠재성은 충분히 봐왔다”면서 지할 것” 이라고 밝혔다. “(가상화폐는) 극도의 주의를 갖고 구글은 지난 3월 업데이트를 통 접근해야 할 영역” 이라고 말했다. 해 소비자들을 사기에서 보호하기 CNBC 방송은 그러나“소셜미 위해 6월부터 가상화폐 관련 광고 디어의 초기 강경 대응으로 인해 를 일체 중단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합법적인 기업도 광고를 구매할 수 구글의 이번 조치는 지난 6월 말 없게 된 데 대한 불만이 계속 제기 페이스북이 가상화폐 광고금지를 됐다” 면서“가상화폐는 잠재적 광 해제한 데 이어 나온 것이다. 고주를 가진 흥미 있는 성장산업 페이스북은 소셜미디어로는 처 분야로 꼽힌다” 고 말했다. 음으로 지난 1월“오도될 소지가 구글은 전체 수익의 86%를 광 있거나 기만적인 광고는 페이스북 고에서 얻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 에 설 자리가 없다” 면서“가상화폐 광고 수익만 540억 달러(약 60조3 와 관련된 모든 광고를 금지하겠 천억 원)에 달한다.


2018년 9월 26일(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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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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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손예진“끊임없는 변신이 롱런 비결이죠” 영화‘협상’서 인질범과 일대일 대화에 나서는 협상전문가로 변신 “롱런 비결이요? 먼저 운이 좋 았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끊임없이 변신에 성공하려고 고민하죠. 관객 께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은 욕망도 있고요.” ‘연기 잘하고 예쁜데 밥도 잘 사 주는’배우 손예진은 데뷔 이후 스 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꾸준히 작품활동을 해왔다. 그녀의 필모그 래피를 보면 연중 드라마나 영화 한 편은 꼭 출연해 온 것을 알 수 있 다. 다작 배우라고도 할 수 있지만, 대중에게 손예진은 탄탄한 연기력 을 바탕으로 늘 새로운 변신을 시 도하는 배우로 기억된다. 서울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 영 화‘협상’ 을 통해 인질범과 일대일 대화에 나서는 협상전문가로 변신 한 손예진을 만났다. 그녀는“변신만 한다고 해서 관 객이 인정해주진 않는다” 며“변신 에 성공하기 위해 어떻게 하면 캐 릭터를 그 인물처럼 보이게 하고 관객을 공감하게 할 수 있을지 끊 임없이 고민한다” 고 말했다. “관객께서‘제 또 나왔네. 그런 데 어디서 본 것 같네’하면 안 되 잖아요. 저도‘어, 이 대사 어디서 한 것 같은데’싶은 생각이 들까 봐 겁이 나요. 그래서 어떻게 하면 조 금 더 다르고 새로울까에 대한 고 민을 끊임없이 하는 것 같아요.” 그녀는 이번 작에서 서울지방경 찰청 위기협상팀 소속 협상관 하채 윤 경위 역을 맡았다. 태국 방콕에 서 한국인 기자와 자신의 상관을 납치한 범인 민태구(현빈 분)와 모 니터를 통해 대화를 나누는 것이 하채윤에게 주어진 임무다. 하채윤은 서울에 있고, 민태구 는 방콕에 있다는 설정상 두 사람 의 협상은 모니터를 통해서만 이뤄 진다. 한 건물 위층에 손예진의 상황 실 세트가 있고 그 아래층에 현빈 의 인질 창고 세트가 마련됐다. 두 배우가 준비를 마치면 동시에 촬영 에 들어가는 이원동시 촬영 기법이 적용됐다. 손예진은 농담으로 세트장에 들

어가는 것이 마치‘감옥’ 에 들어가 는 듯했다고 전했다. “한 달 반 정도 같은 자리에서 똑같은 옷을 입고 똑같은 자세로 촬영했어요. 게다가 12시간 안에 벌어진 이야기니까 감정은 계속 유 지해야 했죠. 정말 힘들더라고요. 마치 자다 일어났는데 또 그 자리 인 꿈을 꾸는 것 같았어요.” 상대 배우의 대사는 물론 눈빛 과 숨소리에까지 반응하는 일반 연 기와 달리 작은 모니터 화면만 보 면서 하는 연기도 어렵고 생소했 다. 이원동시 촬영이 정말 가능할

지 의문도 들었다고. “이렇게 찍을지는 전혀 몰랐죠. 본격적으로 촬영하기 전 테스트 촬 영을 했는데 잘 모르겠더라고요. ‘이게 가능해?’하는 생각이었어 요. 그런데 막상 촬영에 들어가고 보니 이 방법이 아니었으면 큰일 났을 것 같았어요. 날 것 그대로의 표정과 감정을 전달하기에는 이 방 법이 최선이라는 생각이 들었어 요.” ‘협상’ 은‘멜로퀸’ 과‘멜로킹’ 으로 손꼽히는 손예진과 현빈이 로 맨스 상대가 아닌 적으로 만났다는 사실로 화제가 됐다. 더욱이 두 사 람이 얼굴을 마주하는 장면은 막판 10분여에 불과하다. 손예진 역시 짧은 대면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마지막에 한 번 만나는 건데 서 로 호흡을 맞췄다고 하기도 뭐하고 아니라고 하기도 뭐하잖아요. 아쉬 웠죠. 현빈 씨하고 서로 나중에 다 시 한번 하자는 이야기도 했어요.” ‘협상’이후 차기작은 아직 정 하지 않았다고 한다. 요즘은 코미 디를 하고 싶다고.“안 한 지 너무 오래돼서 몸에 코미디 본능이 흐르 는 것 같다” 고도 했다. ‘너무 많은 캐릭터를 연기해서 이제 어떤 역을 해야 할지 걱정되 지 않나’라고 묻자“그런 생각은 전혀 하지 않는다” 고 손사래를 쳤 다. “할 수 있는 역할이 더 많을 것 으로 생각해요. 아무리 많이 해도 한 해에 두 작품이잖아요. 아직 해 보지 않은 역할이 더 많은 것 같고, 새로운 역에 대한 설렘이 더 생기 는 것 같아요.”

WEDNESDAY, SEPTEMBER 26, 2018

추석 극장가 승자는‘안시성’ 300만명 돌파… 2위‘명당’ 영화‘안시성’ 이 추석 연휴 극 장가를 평정했다. 2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 장권통합전산망과 배급사 뉴에 따 르면‘안시성’ 은 개봉 8일째인 이 날 누적 관객 300만 명을 돌파했다. 이는 올해 개봉한 한국영화‘신 과함께-인과연’ 에 이어 가장 빠른 흥행 속도다. 과거 추석 연휴 시즌 개봉해 최종 1천만 명을 넘긴‘광 해, 왕이 된 남자’ (2012)는 개봉 11 일째 300만 명을 돌파했다. 지난 19일 개봉한‘안시성’은 25일 오후 서울 시내의 한 극장에 안시성 홍보물이 설치돼 있다. 다른 경쟁작들과 비슷하게 출발했 으나 갈수록 뒷심을 받으며 하루 아직 이르다.‘안시성’에 투입된 다. 관객 수가 폭발적으로 늘었다. 총제작비는 220억 원. 극장 수익만 ‘명당’ ‘협상’ ‘물괴’ 의 총제작 개봉 첫날 12만3천 명에서 이틀 으로 제작비를 회수하려면 580만 비는 각각 120억 원 안팎이다. 세 째 13만3천 명, 사흘째 21만1천 명 명이 봐야 한다. 손익분기점까지는 작품 모두 손익분기점(300만 명)까 으로 늘었고 추석 연휴가 본격적으 아직 280만 명이 남았다. 지는 아직 갈 길이 멀다. 로 시작된 지난 22일에는 40만 명대 조승우·지성이 호흡을 맞춘 26일에는 마동석·김영광 주연 로 올라선 뒤 25일에는 하루 79만4 ‘명당’ 은 추석 연휴 기간 박스오피 의 코믹영화‘원더풀 고스트’ 가합 천 명을 동원했다. 스 2위를 지켰다. 풍수지리라는 흥 류한다. 한주 뒤인 10월 3일에는 2위‘명당’ 과는 격차를 배 이상 미로운 소재와 배우들의 호연으로 ‘곰돌이 푸 다시 만나 행복해’ ,마 벌렸다. 관객들의 선택을 받았다. 전날 34 블의 대표 빌런 캐릭터를 내세운 관객들 사이에선 러닝타임의 상 만2천 명을 불러모아 누적 관객 수 ‘베놈’, 김윤석·주지훈 주연의 당 부분을 차지하는 안시성 전투장 는 142만3천 명으로 늘었다. ‘암수살인’등이 줄줄이 개봉해 흥 면이 스펙터클하고, 박진감 넘친다 손예진·현빈 주연‘협상’ 은 3 행 경쟁은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 는 호평이 나온다. CGV 관객들이 위를 유지했다. 지금까지 이 영화 다. 매기는 평점인 골든에그 지수도 를 본 관객은 110만5천 명이다. 영화계 관계자는“올해 추석에 94%로,‘명당’ (90%),‘협상’ (91%) 지난 12일 가장 먼저 개봉한‘물 는 한국영화가 이례적으로 한꺼번 보다 높다. 괴’ 는 박스오피스 10위에 턱걸이했 에 4편이 개봉해 경쟁이 더욱 가열 다만, 흥행 성공을 장담하기는 다. 누적 관객 수는 71만 명에 그쳤 된 측면이 있다” 고 분석했다.

김혜수, 플라스틱 줄이기 캠페인…다음 주자 정우성 지목 배우 김혜수가 SBS 소셜미디어 ‘비디오머그’ 의 일회용 플라스틱 줄이기 캠페인‘NO(노) 플라스틱 챌린지’첫 주자로 나섰다고 SBS 가 26일 밝혔다. 전날 소셜미디어‘비디오머그’ 와‘SBS 8뉴스’ 에서 공개된‘NO 플라스틱 챌린지’첫 편에서는 배 우 김혜수의 평소 환경에 대한 관 심과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한 노하우가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인터뷰에서 김혜수는 평소 사용 하는 텀블러를 가져와 음료를 주문

하고, 촬영 중 쉬는 시간에도 해수 면 상승과 과대 포장을 걱정하는 등 환경 문제에 대해 자세하게 언 급해 제작진을 놀라게 했다. 김혜수는‘NO 플라스틱 챌린 지’ 를 이어갈 다음 주자로는 배우

정우성과 한지민을 지목하며“항 상 이런 쪽에 많은 관심을 두고 있 는 것으로 알고 있다. 기회가 왔으 니 동참해달라” 고 말했다. 비디오머그는 지난 8월부터‘플 라스틱으로부터 바다를 구하라’ 등 플라스틱 쓰레기 실태를 돌아보 고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방법을 찾는‘NO 플라스틱’시리 즈 영상을 제작해 호평을 받았다. 또 배우 김혜수 편을 시작으로 ‘NO 플라스틱 챌린지’캠페인을 시작한다.


연예

2018년 9월 26일(수요일)

“아이즈원 먼저” 日 멤버들, AKB48 멈추고 새 팀 전념 엠넷‘프로듀스 48’로 결성된 그룹 아이즈원(IZ*ONE)의 일본 인 멤버들이 본래 소속팀 AKB48 활동을 잠시 멈춘다. 아이즈원의 소속사 오프더레코 드엔터테인먼트는“미야와키 사쿠 라, 야부키 나코, 혼다 히토미가 오 는 2021년 4월까지 2년 6개월만 AKB48 그룹 활동을 중지하고 아 이즈원 활동에 전념한다”고 25일 밝혔다. 그러면서“현재 아이즈원은 정 식 데뷔를 앞두고 막바지 앨범 준 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며“12 인 완전체 활동에 올인하는 모습을 이어가겠다” 고 말했다. 지난 1일 종영한‘프로듀스 48’ 에서는 장원영, 미야와키 사쿠라, 조유리, 최예나, 안유진, 야부키 나 코, 권은비, 강혜원, 혼다 히토미, 김채원, 김민주, 이채연이 국민 프 로듀서의 선택을 받았다.

엠넷‘프로듀스 48’ 로 결성된 그룹 아이즈원

일본 최고 인기그룹인 AKB48 멤버인 미야와키 사쿠라, 야부키 나코, 혼다 히토미는 오는 11월 28 일 발매되는 54번째 싱글‘노 웨이 맨’ (NO WAY MAN)을 끝으로 AKB48 활동을 잠시 접어둔다. 이 싱글에서 미야와키 사쿠라가

단독 센터를 맡으며, 야부키 나코 와 혼다 히토미가 사이드 센터 자 리에 선다. 이밖에 시타오 미우, 시 로마 미루, 다케우치 미유, 미야자 키 미호, 다카하시 쥬리 등‘프로듀 스 48’ 에 출연했던 멤버들이 선발 로 나선다.

방탄소년단 3집‘빌보드 200’19위…4주째 진입 그룹 방탄소년단의 리패키지 앨 범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 (LOVE YOURSELF 結 ANSWER)가 빌보드 메인 앨범차 트‘빌보드 200’ 에서 19위를 차지 했다. 25일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차트 를 보면 지난달 24일 발매된 이 앨 범 순위는 지난주에 견줘 4계단 하 락했지만 4주째 상위권에 머물렀 다. 최초 진입 당시 차트 1위를 석 권했다. 앨범 타이틀곡인‘아이돌’ 은메 인 싱글 차트‘핫 100’순위권을 벗 어났다. 이 노래는 첫째 주 11위, 둘 째 주 81위, 셋째 주 92위를 기록했 다. 아울러 방탄소년단은‘소셜 50’ 에서 63주 연속 1위로 최장 기간 정 상을 지키고 있으며,‘아티스트 100’ 에서 4위에 이름을 올렸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4일 미국 뉴욕 유엔본부 신탁통치이사회 회

케이팝 그룹인 방탄소년단(BTS)이 24일 오후(현지시간) 뉴욕 유엔본부 신탁통치이사회 회 의장에서 열린 유니세프의 새로운 청소년 어젠다인‘제너레이션 언리미티드(Generation Unlimited)’파트너십 출범 행사에 참석, 발언하고 있다. 이 행사에는 김정숙 여사도 참석했 다.

의장에서 열린 유엔아동기금 (UNICEF·유니세프) 청년 어젠 다 ‘제너레이션 언리미티드’ (Generation unlimited) 행사에 참 석해“나만의 목소리를 내달라” 는

주제로 연설해 화제를 모았다. 이들은 오는 28∼29일 미국 뉴 저지주 뉴어크의 프루덴셜 센터에 서‘러브 유어셀프’투어를 이어간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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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11

여회현“좌충우돌 청춘, 저와 닮았죠” 주말극‘같이 살래요’출연…“유동근-장미희의 소년소녀 같은 로맨스” “8개월간 지치기도 했지만 정말 가족처럼 정이 많이 들었어요. 만 날 보던 분들 못 볼 생각하니 아쉬 워요.” KBS 2TV 주말극‘같이 살래 요’ 에서 박효섭(유동근 분)의 막내 아들 재형을 연기해 어머니들의 귀 여움을 독차지한 배우 여회현(24) 을 서울 광화문에서 만났다. 한동안 주로 날카롭고 어두운 역할을 했던 그는 이번에 재형을 통해 자신의 실제 모습을 많이 보 여줬다고 했다. “재형이는 정말 밝고, 활동적이 고, 솔직하고, 자기 성격대로 사는 친구죠. 그러면서도 정직하고 정의 롭고 한없이 순수하고요. 그런 쾌 활한 캐릭터를 연기한 건 거의 처 음인데, 좌충우돌하고 고집도 센 제 실제 모습이 많이 반영된 것 같 아요. (웃음)” 그는 또“재형이는 현실에 이런 친구가 있을까 싶을 정도로 의젓하 고, 남들을 웃게 하는 깨끗한 친구” 라며“요새 사회가 각박하다 보니 저를 포함해 웃음이 사라지고 부정 적인 생각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 은데 재형을 통해 최대한 위로를 주고자 노력했다” 고 덧붙였다. 아울러“이번 작품으로 어르신 부터 젊은 친구들까지 절 많이 알 아봐 주셔서 감사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여회현은 이번에 유동근, 장미 희 등 대선배들과 호흡하며 특히 많은 걸 배웠다고 했다. “특히 아버지였던 유동근 선생 님은 앞으로 제가 배우로 살아가면 서 알아야 할 것들을 많이 조언해 주셨어요.‘조급해하지 말고 맡은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다 보면 언젠 가 너의 시대가 온다. 잘하고 있다’ 고 격려해주셨죠.” 그는 또 극의 중심 스토리였던 박효섭-이미연(장미희)의 황혼 로 맨스에 대해“처음에는 노련한 로 맨스를 보여주실 줄 알았는데 오히 려 소년소녀처럼 순수한 로맨스를 보여주셨다. 반전이었다. 역시 선 생님들은 대단하시다고 생각했다” 며“두 분이 첫사랑 멜로처럼 귀엽

고 예쁘셨다. 존경스럽다” 고 말했 요. 새록이는 역할과 달리 세완이 다. 와 닮았어요. 둘 다 순박하고 매력 재형 역시 다연(박세완), 문식 이 넘치는 여배우들이죠.” (김권)과의 삼각 로맨스 주인공이 그는 그러면서도 다연과 현하 었다. 쌍둥이 동생인 현하(금새록) 중 이상형을 꼽아달라는 요청에는 와는 아웅다웅하는‘현실 남매’ 를 “두말할 것도 없이 다연이다. 현하 그렸다. 는 정말 피곤한 스타일” 이라며 재 “매일 보다가 앞으로 잘 못 보면 형으로 돌아간 답변을 내놨다. 보고 싶을 것 같아요. 권이 형과는 2014년 드라마‘피노키오’ 로데 워낙 친하게 지내서 그 모습이 연 뷔한 여회현은 데뷔 이후 다양한 기에도 묻어나온 것 같고요. 세완 장르의 영화와 드라마에 도전하며 이는 정말 똑똑한 친구예요. 누구 쉼 없이 달려왔다. 보다도 자기 역할에 대해 잘 알아


B12

THE KOREAN NEW YORK DAILY

WEDNESDAY, SEPTEMBER 26,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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