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September 27, 2017 <제3784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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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9월 27일 수요일
“투표가 한인사회 더 강하게 만든다” 시민참여센터, 미 전국 11개 대학에서 유권자등록 운동 이민 소수민족의 정치력 신장에 진 력하고 있는 시민참여센터(KACE, 대 표 김동찬)는 26일‘2017년 전국유권자 등록의 날’ 을 맞아 미 전국 한인 대학생 들과 함께 유권자등록 캠페인을 진행, 200명 이상의 신규 대학생 유권자의 등 록을 지원했다. 26일 유권자등록 운동에 나선 대학 생 조직은 전국 8개 주에 걸쳐 △뉴욕대 학교 아시안-태평양계연합(뉴욕) △럿 거스대학교 한인학생회(뉴저지) △빙햄 턴(뉴욕) △브라운(로드 아일랜드) △ 예일(커네티컷) △포모나(캘리포니아) △에모리(조지아) △조지아텍(조지아) △노스웨스턴(일리노이) △일리노이 주 립대(일리노이) △버지니아텍(버지니 아) 등 11개 대학교의 한인학생회 이다. 시민참여센터는 올해 2년째 전국 유 권자 등록의 날의 공식 파트너로서 행사 를 진행했다. 이날 유권자등록과 투표 관련 문의 를 위해 찾아온 한인 학생들은‘투표’ 에 지대한 관심을 보였다. 여러 아시안계 및 한인 학생들은“평소 투표에 관심은 가지고 있었지만, 실질적인 참여방법을 알지 못해 미루고 있었다” 며 한인단체 들의 도움을 반겼다. 전국 각지의 한인 학생들은 시민참 여센터로부터 유권자등록 캠페인 진행
맨해튼 워싱턴스퀘어 파크 인근에서 유권자 등록 캠페인을 진행하는 뉴욕대학교 한인학생들.
교육을 지난 1달간 지원 받았는데, NYU의 경우 시민참여센터가 직접 방 문하여 캠페인을 도왔다. NYU 아시안-태평양계 연합회장 사 무엘 김 학생은“올해의 선거는 지방선 거 위주의‘일반선거’ 이기 때문에 대통 령선거가 있은 작년에 비해 투표에 대한 관심이 떨어지지만, 일상에 큰 영향을
미치는 정책은 지방정부에서 나오기 때 문에 매년 선거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특히 뉴욕시에 사는 한인학생들이 더 적 극적으로 투표에 참가할 수 있도록 노력 하고 있다” 고 말했다. 그는“작년부터 우리 NYU 학생회 뿐만 아니라 뉴욕시 전역의 아시안계 학생들에게 시민참여 교육과 유권자등록 운동을 지원해주고
있는 시민참여센터에 감사한다” 고 닷붙 였다. ‘한인대학생 풀뿌리 운동(KAGC U)’ 은 시민참여센터가 2016년 초에 신 설한 한인 대학생 시민교육 프로그램으 로, 지난 7월 시민참여센터의 연례‘미 주 한인 풀뿌리 컨퍼런스’ 의 대학생 프 로그램에는 전국 45개 학교에서 200명 의 학생들이 참가하여 한인 시민사회 리 더 및 행정전문가들과의 만남을 갖고, 연방의회에 한인사회 현안을 직접 전달 했다. 2016년 한 해 동안 시민참여센터 는‘KAGC U’ 를 통해 전국의 한인학 생 700여명의 유권자등록 및 주소변경 신고를 지원했다. 시민참여센터는 11월7일(화) 실시되 는 2017년 본선거를 맞아, 연례 한인 유 권자 분석 및 선거 가이드북을 발간할 예정이다. 11월7일 본선거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뉴욕주에서는 10월13일까지, 뉴저지주에서는 10월 17일까지 유권자 등록을 마쳐야 한다. 유권자 등록확인은 시민참여센터 웹 사이트 KACE.org를 방문, 화면 오른쪽 상단의 링크를 통해 가능하다. 유권자 등록 및 각종 투표/선거 관련 문의는 시 민참여센터 투표 핫라인 347-766-5223( 한국어, 영어 지원)으로 전화하면 된다. <송의용 기자>
美, 北은행 10곳 제재… 자금줄 원천봉쇄 ‘세컨더리 보이콧’적용위한 사전단계… 외국금융기관 최종 타깃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가 26일 북 한 은행 10곳에 대해 무더기 제재를 가 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사상 처음으로 ‘세컨더리 보이콧’ (제3자 제재)에 가까 운 대북 독자제재 행정명령(13810호)에 서명한 지 닷새 만에 전격적으로 이뤄진 첫 이행조치다. ▶ 관련 기사 A4(특집-북
미관계)면 재무부는 이날 농업개발은행, 제일 신용은행, 하나은행, 국제산업개발은행, 진명합영은행, 진성합영은행, 고려상업 은행, 류경산업은행 등 8개 북한 은행을 제재대상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또 이 들 은행의 중국, 러시아, 홍콩, 리비아, 아랍에미리트 (UAE) 국외 지 점장 등으로 근무 하는 북한인 26명 도 제재 명단에 올렸다. 이와 함 께 기존의 13722 호 대북제재 행정
명령을 적용해 조선중앙은행과 조선무 역은행도 제재대상으로 지정했다. 이로써 트럼프 정부는 지난 1월 출범 이후 지금까지 5차례에 걸쳐 33개 기관 과 개인 48명을 대북 제재대상으로 지정 했다. 특히 이번 제재 대상 발표는 앞으 로 중국의 대형은행을 비롯한 외국 금융 기관이 북한 은행들과 거래를 못 하도록 차단하기 위한 사전단계라는 점에서 큰 의의를 갖는다. 미 정부는 앞으로 이들 북한 은행과 거래하는 외국 금융기관에 대해 미국의 국제금융망에 접근하지 못하게 하는 사 실상의‘세컨더리 보이콧’ 을 시행할 방 침이다. 이를 통해 외국 은행들이 북한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
과의 거래를 중단하게 함으로써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에 사용되는 외화 유입 통로를 완벽히 봉쇄하겠다는 게 미 정부 의 계획이다. 미 재무부는“북한의 국제 금융시스 템 접근을 차단하기 위해 한 걸음 더 나 아간 것” 이라고 설명했다. 스티븐 므누 신 재무장관은 성명에서“평화롭고 비 핵화된 한반도라는 우리의 광범위한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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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압박으로 북핵 자금줄 차단 여러가지 수단 있다는 것 보여줘” 국무부 대변인“군사적 수단은 별개”
헤더 노어트 국무부 대변인
표를 이루기 위해 완전한 북한 고립화 전략을 한 단계 진전시킬 것” 이라고 말 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13810호 대북제재 행정명령은 북한과 거래하는 제3국 개 인과 기업, 은행 등에 대해 미국과 금융 거래를 봉쇄하는‘이란식 세컨더리 보 이콧’ 을 적용한다는 것이 골자다. 대북 제재에 미온적인 중국과 러시아를 압박 하기 위한 것으로 역대 미 정부의 대북 제재 중 가장 강력한 독자제재로 평가된 다. 한국 정부는 트럼프 정부의 이번 제 재에 대해 대북 거래의 위험성을 부각함 으로써 북한과 거래 중인 제3국 개인과 기관의 경각심이 고조될 것으로 기대했 다. 한국 정부 관계자는“이번 조치가 강 력한 대북제재와 압박을 통해 북한을 비 핵화의 길로 이끈다는 한·미 양국과 국 제사회의 공동노력에 기여할 것” 이라고 평가했다.
미 국무부는 26일 외교적, 경제적 대 북 압박 수단이 추구하는 것은 핵·미 사일 개발에 사용되는 자금줄 차단이며, 이러한 노력이 북한의 비핵화에 기여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헤더 노어트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 과 만나 트럼프 행정부가 이날 북한 은 행 10곳에 대해 무더기 제재를 가한 것 과 관련,“평화적 압박 활동의 일환으로 이뤄진‘전면적 조치’ 로, 미국정부가 여 러가지 수단을 갖고 있다는 점을 보여 주는 것” 이라며“물론 군사적 수단도 한 측면이지만, 그건 별개” 라고 말했다. 이어“국무부와 재무부가 행사하는 외교적, 경제적 수단은 중요하다. 북한 을 올바른 방향으로 움직이는 데 도움 이 된다고 생각한다” 며“총체적 목표는 비핵화로, 이를 위해 김정은 정권으로 부터 핵 프로그램과 탄도 미사일 실험 에 사용되는 자금줄을 차단하는 것이다. 우리는 외교적 제재·압박을 통해 많은 성과를 이뤘다” 고 평가했다.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을 겨냥 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원색 적 트위터’ 가 상황 해결에 도움이 된다 고 보느냐는 질문에는“트럼프 대통령 은 확실히 굉장히 효과적인 의사 전달 자” 라고 답변했다. 노어트 대변인은 오토 웜비어가‘북 한에서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고문당했 다’ 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 글 과 관련, 고문 여부를 확인하는 질문에 “북한은 법의 통치나 인권에 대해 조금 도 신경 쓰지 않는 정권” 이라고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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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종합
WEDNESDAY, SEPTEMBER 27, 2017
10월9일 571돌 한글날 기념행사 “우리는 팰팍을 사랑합니다” … 한인유권자협, 거리 청소 붓글씨 쓰기·훈민정음 언해본 서문 탁본 등 행사 푸짐 10월9일 한글날을 맞이하여 한국어 교육에 힘써 온 미주한국어재단과 재미 한국학교 동북부협의회는 뉴욕한인회 와 공동으로 10월9일(월) 오후 2시~4시 뉴욕한인회관(149 W. 24 St. 6층, New York, NY 10001)에서 한글날 기념행사 를 개최한다. 훈민정음 반포 571돌 한글날 기념행 사에서는 이름과 가훈을 붓글씨로 써 주며 훈민정음 언해본 서문 탁본을 할 수 있다. 한국어 SAT II 시험과 모의고 사에 대한 정보도 얻을 수 있으며 독창 적이며 과학적인 한글의 우수성을 알 수 있는 강연도 있다. 또‘훈민정음 반포식’재연을 통해 한글을 지키고 널리 알리는 재외동포의
다짐을 담은 선언식 낭독을 하며, 한글 에 관한 문제의 정답을 맞힌 참가자들 에게는 기념행사장에서 추첨을 통해 푸 짐한 선물을 증정한다. 한글날기념행사 준비위원회는“한 글에 대해 얼마나 알고 계신가요?”우 편 퀴즈대회도 열고 있다. 1. 훈민정음의 뜻은 무엇인가요? 2. 세종대왕은 모두 28자를 만들었습 니다. 그러나 지금 사용하는 한글은 모 두 몇 자 일까요? 정답을 써서 “미주한국어재단 (KLF)”주소: 38 W. 32 St. #1112, New York, NY 10001 로 우송하면 된다. △문의: 최경선 준비위원(646-3129415), kschoeny@naver.com
21~23일 유권자 등록운동 이어, 26일 2차 조기청소 실천 “우리 손으로 우리 타운을 깨끗하고 아름답게 가꿉시다” 팰팍 한인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팰팍 한인유권자협의회’ (회 장 권혁만)가 주관하는‘타운사랑’행사 인‘깨끗한 거리 만들기’운동이 지난 12일에 이어 2차로 26일 오전 7시, 20여 명의 유권자협의회 회원이 참여한 가운 데 팰팍 시청 앞 브로드 애브뉴 일대에 서 실시 됐다. 이날도 팰팍 한인유권자협의회 회원 20여명은 조를 나누어 브로드 애브뉴와 인근 도로 위의 휴지, 음료수 병과 캔, 담배꽁포 등 각종 쓰레기를 손으로 하나 ‘팰팍 한인유권자협의회’가 주관하는‘타운사랑’행사인‘깨끗한 거리 만들기’운동이 26일 오전 7시, 하나 줍는 청소를 1시간에 걸쳐 진행 했 20여명의 유권자협의회 회원이 참여한 가운데 시청 앞 브로드 애브뉴 일대에서 1시간 동안 실시 됐다. 다. 거리청소에 참여한 회원들은“앞으로 담배를 ‘깨끗한 거리 만들기’운동에 앞장 청소를 계속하며 우리 팰팍 타운을 더 한다, 우리 유권자협의회의 활동은 일차 피우는 행인들이 담배꽁초를 거리에 버리지 않 선 유권자협의회 권혁만 회장은“오늘 살기 좋은 쾌적한 삶의 터전으로 만들어 적으로 한인들의 유권자등록→투표하 았으면 좋겠다. 구석구석에 틈틈이 박혀 있는 담배 꽁초 수거 작업이 가장 어려웠다” 고 말했 은 지난 12일 1차 때에 비해 홍보가 잘되 나가는데 힘쓰겠다” 고 전했다. 기 운동을 통한 정치력 신장 이지만, 나 다. <사진제공=팰팍 한인유권자협의회> 어 짧은 시간에 번화한 거리의 담배꽁초 이에 앞서‘팰팍 한인유권자협의회’ 아가 팰팍 전체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 를 하나하나 줍는 청소를 마칠수 있었다 는 21일~24일 팰팍 브로드애브뉴 일대 여 다 함께 더 행복하게 더불어 사는 것” . 처음 참여하여 생소한 얼굴의 주민, 82 에서 벌어진‘거리 축제’ 를 활용하여 유 이라며“팰팍을 정말 살기 좋은 동네로 “투표가 밥 먹여줍니다” 라고 외치는 세의 노령에도 쪼그려 앉아서 담배 꽁초 권자등록, 투표참여 독려운동을 벌였다. 만들어 우리 후세들에게 물려주고 싶다” ‘팰팍 한인유권자협의회’활동에 대한 를 줍는 적극적인 모습이 특히 돋보였다 협의회는 50여명의 등록과 신청서 배부, 며“11월 선거를 위하여 열심히 유권자 자 세 한 내 용 은 홈 페 이 지 .” 고 말했다. 그는“시청 앞 거리가 깨끗 우편투표 신청 접수 등의 성과를 거두었 등록 운동을 벌여 예년보다 더 많은 한 http://palpkvoters.wixsite.com 에 들 해지니 우리 마음도 깨끗해지는 것 같다 다. 인들이 투표하도록 권유할 계획” 이라고 어가 보면 된다. . 우리 유권자협의회는 앞으로도 거리 권혁만 회장은“우리는 팰팍을 사랑 말했다. <송의용 기자>
“힘차게 학업 정진, 남 돕는 사람 돼라!” 민권센터‘드리머 장학 기금’마련, 장학금 신청 접수 H마트의‘한아름 고국통신판매’서비스는 인기상품을 최대 35% 할인하는 특별 판매를 실시 한다.
이민 소수민족계의 권익 신장에 진 력하고 있는 민권센터(회장 문유성)와
산하 드리머 활동 그룹(AADC)은 공동 으로 차세대 커뮤니티 리더로 성장할 아
“고국에 추석 사랑을 전합시다” 한아름 고국통신판매, 최대 35% 할인 특별 세일 미주 최대 아시안 슈퍼마켓 체인 H 마트의‘한아름 고국통신판매’서비스 가 10월4일 추석을 앞두고 본격적으로 고객 맞을 준비를 시작했다. 한국으로 선물을 보낼 수 있는‘한아 름 고국통신판매’ 는 추석 선물용 명품 한우, 최상급 LA갈비, 영광굴비, 활전 복, 건어물, 과일, 꽃, 건강식품, 한과 등 인기상품을 최대 35% 할인하는 특별 판매한다. ‘한아름 고국통신판매’ 는 300여 가 지가 넘는 상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이 번 추석에는 특히 무항생제 친환경 인 증을 받은 녹색한우 선물세트, 농협 명 품 암소 한우 선물세트, 천연해풍에서 건조시킨 영광굴비 등 상품을 직접 확
인하지 못하는 고객들을 대신하여 최상 의 상품을 준비하고 있다. 또‘100% 품 질보증제’ 를 실시하여 배송받은 상품 에 조금이라도 문제가 있는 경우 교환 및 환불이 가능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 어 고객들은 안심하고 주문할 수 있다. 주문부터 배송까지 서울지역은 평 균 1-2일, 그 외 지역은 3-4일 정도가 소요되며 원하는 날짜와 장소로 배송이 가능하다. 그러나 올해는 최장 10일간 의 연휴로 인해 추석 이전 배송을 위해 서는 10월 이전에 주문할 것을 당부하 고 있다. 주문은 H마트 웹사이트 (www.hmart.com/gift-korea/)와 전화 (1-800-648-0980)로 가능하다. H마트 매장에서도 주문이 가능하다.
‘새시대의 외교정책-한국과 미국’컨퍼런스에 이승래 회장 참석 워싱턴DC에 있는 국제문제전략연구소(CSIS, Center for Strategy & International Studies)는 25일 오후 4 시 한국의 아시안정책연구소(Asan Institute for Policy Studies)와 공동으로‘새시대의 외교정책-한국과 미국’컨퍼런스를 개최했다. CSIS 한국 석좌 빅토 차 박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컨퍼런스는 한국의 강경화 외교장관과 미국의 메델린 앨브라이트 전 국무장관 주제 연설 후에 리퍼트 전 주한대사, 수 테 리 박사( 컬럼비아 대 교수) 등 전문가들과의 질의 문답 등을 통해 현재 북한의 핵위협과 관련된 한반 도의 긴장상황에 대한 분석과 해법에 관해 의견이 교환됐다. 이 자리에 전국아시안공화당협의회 (RNCAA) 이승래 회장은 빅터 차 석좌의 초청으로 참석했다. 빅터 차 석좌는 현재 트럼프 대통령이 주 한국대사로 내정해 놓고 의회의 비준(Confimation)을 기다리는 중이다. 사진은 빅터 차 주한미대사 내 정자(오른쪽)와 이승래 회장(왼쪽). <사진제공=전국아시안공화당협의회>
시안 서류미비 청소년과 청년들을 지원 하기 위한‘드리머 장학 기금’ 을 창출했 다. 장학 기금은 지난 스프링 리셉션 행 사부터 시작해 전액 풀뿌리 모금으로 마 련됐다. 장학금은 5명의 드리머들을 선 정하여 각각 1,100달러를 수여한다. 현재 DACA 수혜인을 포함한 서류 미비 학생들은 뉴욕주 차원의 학비 지원 프로그램 혜택에서 제외되어 학업을 지 속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 많은 학생들이 학교에 재학하면서 일도 하며 가족 부양의 책임을 분담하고 있는 실정 이지만, 반면 드리머 학생들을 지원하는 장학 기금이나 학비 지원 프로그램은 부 족하다. 민권센터 존 박 공동 디렉터는“민권 센터는 이민 신분에 상관없이 모든 이민 자들의 존엄성과 권리를 보호하는 활동
을 지속해왔다” 며“비록 소액이지만 드 리머들이 미국에서 계속 이민 스토리를 써 갈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되어 기쁘다.” 고 밝혔다. AADC에서 활동하는 드리머 에스 더 임 학생은“정책 변화를 추동하는 권 익옹호뿐 아니라 재정 지원 혜택이 제한 된 드리머들을 지원하는 활동도 소중하 다.” 며“우리가 마련한 장학금이 드리머 학생들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길 바란다.” 고 말했다. 장학금 신청 자격은 △뉴욕 일원에 거주하는 16세 이상 아시안 서류미비 학 생 △사회 정의 구현 활동이나 커뮤니티 서비스 봉사 경력 보유 △고등학교(검 정고시 교실 이수나 대체 프로그램도 해 당)나 대학교에 재학 중이며 2017년과 2018년 학기에 학교에 계속 출석 예정인 학생으로서, △DACA 수혜 여부는 상 관없다. 신청서는 민권센터 웹사이트 (www.minkwon.org/resources/scholar ship)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신청 마감 은 2018년 1월 8일이다.
기본 시민법 설명회… 27일 한인봉사센터, 28일 민권센터 뉴욕한인봉사센터(KCS, 회장 김광 석)는 △27일(수) 오후 2시30분부터 1시
간 동안 한인 봉사센터(203-05 32 Ave. Bayside, NY 11361)에서 △28일(목) 오 후 2시부터 1시 간 동안 민권센 터 (136-19 41 Ave. 3 층 Flushing, NY 11355)에서 기본 시민법 설명회를 개최한다. △문 의 : (718)939-6137 ext. 315
종합
2017년 9월 27일(수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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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문제 해결 위해 더 분투해야 영화‘l can speak’ 에 카메오 출연 김동석씨 인터뷰 “영화를 보고 많이 울었습니다. 한동 안 자리를 뜰 수 없었죠. 다시 한 번 지 혜를 내 위안부 문제를 풀어나가야겠다 고 마음을 다잡는 계기가 됐습니다.” 재미한인들의 권익과 정치력 신장, ‘위안부’문제 해결에 노력하고 있는 시 민 참 여 센 터 (KACE·Korean American Civic Empowerment)의 김 동석 상임이사는 영화‘아이 캔 스피크’ 를 보고 난 소감을 이렇게 밝혔다. 김동석 상임이사는 2007년 7월30일 미 하원이 일본군의 위안부 강제동원과 관련해 일본 정부에 공식적이고 분명한 시인과 사과 등을 요구하는‘위안부 결 의안 121호’ 를 채택하는데 결정적인 역 할을 했다. 그는 위안부 문제를 다룬 영화‘아이 캔 스피크’ 에서 주인공 나옥분(나문희 분) 할머니가 미 의회 공개 청문회에서 증언하는 것을 돕는 역할로 깜짝 출연했 다. 비록 카메오지만, 10년 전 자신의 모 습을 직접 연기한 것이다. 평통 회의 참석 차 한국을 방문 중, 25일 밤늦게 서울의 극장에서 영화를 봤 다는 그는“할머니의 일상이 소개되다 가 자연스럽게 위안부 문제로 전환되는 것을 보고 놀랐다” 면서“사회정의에 관 한 메시지를 자연스럽게 전달하는 것이 영화의 힘이라는 사실을 새삼 느꼈다” 고 말했다. 그는 또“민감한 사회적 이슈를 다룬 영화에 배우들이 출연하기가 쉽지 않았 을 텐데, 청문회에서 증언한 할머니들의 결단만큼이나 배우들이 적극적으로 나 서준 데 대해 존경심을 표한다” 고 전했 다.
영화‘l can speak’ 에 카메오 출연한 김동석씨
김 상임이사는 10년 전 일본계 3세인 마이크 혼다 민주당 전 하원의원이 위안 부 결의안을 발의하는데 혼신을 다해 도 왔다.“이전까지만 해도 일본은 위안부 관련 이야기에 반응조차 하지 않았습니 다. 또 미 연방 하원의원 435명 중에 반( 反)중국, 친(親)일본 성향의 의원들만 있었죠. 그래서 한인들이 지역구 의원들 을 찾아다니면서 설득작업을 벌여야 했 습니다.” 당시 일본의 반대 로비가 거셌던 만 큼, 그는 일본과 한국이 최대한 드러나 지 않게 설득을 시도했다고 한다. 그는“위안부 문제를 홀로코스트처 럼 인류보편의 가치, 인권문제, 특히 여
성 인권문제로 접근했기 때문에 당시 의 원들을 설득할 수 있었다” 면서“아마 한 일 외교적 문제로 접근했다면 미국 정치 인들도 머뭇거릴 수밖에 없었을 것” 이 라고 떠올렸다. 그의 전략은 주효했고, 결의안은 하 원 본회의에서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이 를 계기로 위안부 문제는 국제사회의 관 심을 받게 됐고, 20만 명 이상의 아시아 여성이 일본군 성 노리개가 됐다는 사실 이 알려지게 됐다. 김 상임이사는 그러나 영화를 보면 서“위안부 결의안이 채택된 지 10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일본은 그대로라는 마 지막 자막이 가슴에 비수가 돼 꽂혔다” 고 털어놨다. 그러면서“시간이 아무리 오래 걸려 도 우선순위를 두고, 미국 사회의 오피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주제로 한 영화‘아이 캔 스피크(I Can Speak)’ 에,‘위안부’문제 해결에 노력하고 있는 김동석 시민참여센터 상임이 니언 리더들, 그리고 정치인들이 이 이 사가 카메오로 출연했다. 슈를 게속 추적(follow-up)할 수 있도 이 채택되는데 큰 역할을 했다. 김동 록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고 말했다. 석 상임이사는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위안부 문제는 앞으로도 북미 관계 들을 의사당으로 안내하는 10년 전 자 등 정치 이슈와는 별개로 인권문제로 다 신의 모습을 직접 연기했다. 뤄져야 합니다. 또 한국 시민사회도 일 이 영화의 연출을 맡은 김현석 감 본으로 가기 전 피해국들과 연대부터 해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 할머니와 ( 독은 김 상임이사에게 출연을 직접 야 합니다. 그리고 한국 정부는 피해자 주제로 한 영화‘아이 캔 스피크(I 고)김군자 할머니가 직접 나가 증언 부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할머니들이 오래오래 건강하게 살 수 있 Can Speak)’ 에,‘위안부’문제 해결 한 후 연방하원이‘위안부 결의안 영화는 한국에서 21일 개봉돼 예 도록 그들을 잘 도봐줄 의무가 있습니다 에 노력하고 있는 김동석 시민참여센 (HR121)을 만장일치로 채택한 것을 매율 1위에 오르는 등 큰 관심을 끌고 .” 터 상임이사가 카메오로 출연했다. 모티브 했는데, 당시 유권자센터(현 있다. 김 상임이사는 1985년 뉴욕에 유학 이 영화는 2007년 연방의회서 열 시민참여센터) 대표이던 김동석씨는 뉴욕에서도 9월말 개봉할 예정이 왔다가 1992년 로스앤젤레스 한인타운 린‘위안부 실상 조사’공개 청문회에 미 의원들을 막후에서 움직여 결의안 다. 에서 벌어진 LA 폭동 사건을 계기로 진 로를 바꿨다. 이후 30년 넘게 미국에서 한인들의 정치력 신장을 위해 풀뿌리 정 치운동을 펼쳐왔다. 문기구인 민주평통 제18기 해외지역 자 것도 민주평통 임명장을 받기 위해서다. 는 10월 중 미국에서 평창올림픽을 알리 김 상임이사는 최근 대통령 정책자 문위원으로 위촉됐다. 이번에 한국에 간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이기도 한 그 기 위한 홍보 행사도 연다.
‘위안부’문제 해결에 노력하는 김동석씨 위안부 영화‘I Can Speak’카메오 출연
“땅 위 인공태양‘ITER’만들자 성공시 인류 삶 통째로 바꿀 것”
빌 게이츠“휴대전화 바꿨어요… 안드로이드 폰으로”
베르나르 비고 ITER(국제핵융합실험로) 사무총장 “핵융합발전은 분명 도전적인 과제 된 계획이 또 미뤄지는 것이 아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비고 총장은“기술적 지만, 연구할 가치가 크다고 봅니다.” 26일 프랑스 카다라슈 ITER(국제핵 인 기반이 전혀 없는 상태에서 건설 기 융합실험로) 본부에서 기자 간담회를 간을 10년으로 잡아 한차례 계획이 수정 연 베르나르 비고 사무총장은“기술적 됐지만, 현재는 기술 기반이 성숙한 상 인 문제로 ITER 사업이 실패할 가능성 태” 라며“지금 상황으로선 순조롭게 진 이 크다는 우려가 있지만, 성공할 경우 행되리라 본다” 고 전망했다. 그는“외부 인류의 삶을 통째로 바꿔놓을 정도의 장 전문가들이 모여 리스크나 일정 등을 심 점을 가졌다” 며 이같이 말했다. 층 분석하는데, 이들도 우리 사업 진행 ITER는 한국과 미국, 중국 등 6개국 계획에 대해‘그린라이트’ 를 줬다” 면서 과 유럽연합(EU)이 함께 프랑스 남부 “2020년까지 EU(유럽연합)가 66억유로 카다라슈에 핵융합 반응으로 에너지를 를 지원하기로 했는데, 약속한 대로 조 얻는 실험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태양 달할 것으로 예상한다” 고도 덧붙였다. 도 핵융합 과정을 이용해 에너지를 얻으 이날 간담회에 므로, ITER는‘땅 위의 인공태양’ 이라 서 미국이 ITER 고 불린다. 사업 진행에 변수 그는“지금의 IT(정보기술)도 초기 가 될 수 있다는 우 에는 이렇게 발전할지 아는 사람이 있었 려의 목소리도 나 겠나” 라고 반문하며 ITER 사업의 필요 왔다. 트럼프 정부 성을 재차 강조했다. 이어 ITER 사업을 가 과학기술 예산 일정대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못 박았다. 의 17%를 깎아 이 당초 ITER의 최초 가동은 2020년으 에 따라 ITER 예 로 예정돼 있었지만, 작년 ITER 회원국 산 역시 줄어든다 들은 이 계획을 5년 미루기로 했다. 수정 는 것이다. 이에 대
베르나르 비고 ITER 사무총장
에 대한 의견을 묻자“에너지 상황에 해 그는“이미 ITER 회원국 간 합의한 책’ 사항에서 미국이 제 역할을 못하면 사업 따라 각국의 정책이 결정되는 것” 이라 진행이 더 늦어질 것이라는 우리 입장을 며 직접적인 대답을 피했다. 다만 그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분명히 전달할 것” “한국이 미래 에너지원에 대한 생각을 이라고 밝혔다. 가지고, 핵융합발전 연구에 참여한 것에 한편 이날 문재인 정부의‘탈원전 정 대해서는 높이 평가한다” 고 말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인 빌 게이츠가 선택한 스마트폰은 라이벌인 아이폰 대신 안드로이드폰인 것으로 27 일 확인됐다. 폭스 뉴스에 따르면 게이 츠는 지난 24일 방송된 인터뷰에서 최 근 모바일 기기를 구글 안드로이드 소 프트웨어가 탑재된 것으로 교체했다고 말 했 다 . MS가 지 난 7월 윈 도 폰 (Windows Phone) 사업을 공식적으로 접은 데 따라 게이츠도 타사의 모바일 기기로 교체한 것으로 보인다. 게이츠는 어떤 단말기를 사용하는 지 언급하지는 않았지만“MS 소프트웨 어가 많이 탑재돼 있다” 고 말했다. 진행 자로부터“그럼 아이폰은 아닌가?” 라는 라 질문에 게이츠는“아이폰은 아니다” 고 답했다. MS는 애플과 수십 년째 미 묘한 경쟁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1955
년생 동갑내기인 스티브 잡스와 게이츠 는 각각 1975년 애플, 1976년 MS를 창업 했다. 애플은 매킨토시와 아이폰을, MS은 윈도와 애저(Azure) 등을 번갈 아가며 내놓고 IT 업계에 획을 그었다. 게이츠는 이날 인터뷰에서“내가 스 티브와 가졌던 관계는 여러분이 상상하 는 모든 측면을 가졌다” 면서“우리의 우정은 늘 돈독했지만 그가 암에 걸리 면서 특히 마지막 몇 년간은 매우 긴밀 해졌다” 고 말했다. 이어“그와 나는 공 통점이 많다” 면서“스티브는 천재이며, 매우 놀라운 사람” 이라고 회고했다. 윈도폰은 MS가 안드로이드, iOS에 맞서 내놓은 모바일 운영체계(OS)로, 올해 1분기 시장 점유율이 0.1%로 떨어 지며 고전한 끝에 시장에서 철수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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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북미관계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WEDNESDAY, SEPTEMBER 27, 2017
美‘하늘의 눈’뜨면 北이동식미사일 은밀 기동 어려워진다 초소형 레이더 위성 36개, 어둠과 구름 뚫고 北 전역 촘촘히 감시 가능 위성+빅 데이터+인공지능 분석 통한“투명성 혁명이 이동식 군사력 무력화” 북한의 핵 위협에 대한 진정한 억지 력은 말 폭탄이나 전술핵 재배치보다 는 북한 상공 500km 저궤도에서 밤낮 이나 구름, 눈, 폭풍에 관계없이 북한 구석구석을 샅샅이 살피는 미국의‘하 늘의 눈’ 에 있을지 모른다. 미국의 미니 인공위성 업체 카펠라 스페이스의 웹사이트에 들어가면 첫 화면에 27일 현재‘발사 전 126일’ 이라 고 떠 있다. 외교·안보 전문 매체 디펜스 원의 지난달 2일 자 보도에 따르면, 지난 3월 미국 국방부 산하 국방혁신실험사업단 (DIUx)과 계약한 이 업체의 초소형 인 공위성이 계획대로 앞으로 2년간에 걸 쳐 36개 발사되면 북한 어느 지점이든 24시간 내내 언제든 내려다볼 수 있다. 토스터 2개 또는 비치볼 정도 크기 의 이 초소형 위성에는 광학 카메라가 아닌 합성구멍레이더(SAR) 장비가 장 착돼 있어 전천후 감시도 가능해진다. 북한이 미국의 위성 감시를 피하기 위해 이동식발사 차량(TEL)으로 미사 일을 발사하려 해도 TEL의 은밀한 기 동이 극히 어렵게 된다. 각종 원격 전자 탐지 능력의 혁명적 발전 때문에 핵무 기 등의 은닉을 무력화하는‘투명성 혁 명’ 의 결과다. 케어 리버 조지타운대 교수 등은 하 버드대 벨퍼센터가 발행하는 저명 학 술지‘국제안보’봄호에서‘투명성 혁 명’ 을 제기하면서 SAR 위성이 20개 동 원될 경우 북한의 TEL이 위성의 감시 를 피해 이동할 수 있는 시간 간격은 24 분에 불과하다고 추산했다. 카펠라의 위성 36개가 모두 떠 있을 경우와 같이 위성이 늘어날수록 그 간격은 좁아질 수밖에 없다. 카펠라의 SAR 위성은 1m 크기의 물체를 식별할 수 있다. 이란 출신의 창 업자 파얌 바나자데는 지난 5월 블룸버 그닷컴과 인터뷰에서 밤중에 트럭이 흙길을 지나갔다면“이 위성이 도로가 1~2mm 눌린 것도 잡아내”트럭이 지 나간 길이 위성 사진 속에서 밝게 표시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숨기는 자와 찾는 자 사이의 숨바꼭 질이 숨기는 자에게 점점 불리해지고 있다는 것이다. 각종 수중 탐지 기술의 발전으로 잠수함도 예외일 수 없다고 리버 교수는 말했다. 숨기는 자가 인공위성을 무력화할 수 있는 반위성 기술을 보유하지 않은
지구 궤도에 떠 있는 카펠라 스페이스의 SAR위성 상상도.
한“TEL 미사일과 같은 이동식 무력의 생존 가능성에 대한 과거의 가정은 바 뀌어야 한다” 고 그는 주장한다. 미사일 을 탑재하고 발사장으로 이동하기 위 해 TEL이 격납고에서 나오는 순간 포 착, 추적하면서 이동 중에도 선제타격 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아직은 북한의 미사일이 발사되기 전엔 포착하기 쉽지 않고, 이동식 발사 차량의 경우 더 사전 포착이 힘들다. 그 러나 우주 저궤도에 SAR 위성을 충분 히 발사해 북한 상공을“담요로 덮듯” 감시할 수 있게 되면”북한의 미사일 동향을 거의 실시간으로 탐지할 수 있 게 된다. 분초를 다투는 긴급 표적을 선 제타격하는‘킬 체인’ 이 가능해지고 미 사일 공격 대상 도시 주민들의 대피 시 간도 많이 벌 수 있게 된다고 디펜스 원 은 설명했다. 중국이 한국에 배치된 미국의 사드 체계에 대해 미·중간 전략적 균형을 깨뜨리는 것이라며 강력 반발하는 것 도 사드체계의 요격 미사일 자체 때문 이라기보다는 중국의 전략 핵미사일의 움직임을 탐지·추적할 수 있는 레이 더 때문이다. 민간의 값싸지만 탁월한 성능의 초 소형 인공위성망을 활용한 미국의‘하 늘의 눈’ 은 이미 일부 작동하고 있다. 현재 190개가 저궤도에 뿌려진 플래닛 랩의 초소형 인공위성들이다. 이 위성들은 광학 카메라를 달고 있 어 주간에만 감시가 가능한 한계가 있 으나, 위성 한 대마다 매일 200만㎢의 면적을 찍은 사진을 1만 장씩 만들어 낸다. 사진 자료들은 매일 10차례, 한 차례
마다 8분간에 걸쳐 지상 관제소로 보내 진다고 블룸버그닷컴이 지난 6월 29일 소개했다. 지구 상의 어떤 지점이든, 짧은 간격 으로 변화된 모습을 감시할 수 있다. 기 존 대형 위성 사진은 자료 분석자들의 책상에 오르는 데 수주 또는 수일이 걸 린다. 그만큼 과거의 사진인 것이다. 본래 우주의 군사화에 반대해 플래 닛을 차린 창업자들은 비둘기(dove)라 고 이름 붙인, 가로세로 각 10cm에 높 이 30cm인 초소형 위성을 개발했고 실 제로 대학, 연구소 등엔 자사의 위성 사 진을 무료 제공하고 있다. 좀 시일이 지 나고 상대적으로 질이 낮은 사진은 일 반인도 무료로 볼 수 있다. 정부와 기업 측엔 물론 유료다. 미국의 남부사령부가 지난 3월 민간 분석 업체에 의뢰, 플래닛의 위성 사진 을 분석한 결과 그동안 까맣게 모르고 있었던 1년 전 베네수엘라의 비밀 군사 훈련 사실을 밝혀내기도 했다고 디펜 스 원은 지난 6월 21일 소개했다. 이 매 체는 미니 위성, 마이크로 위성, 나노 위성 등으로 분류되는 초소형 위성들 의 미래 군사 용도를 설명하면서‘게임 체인저’ 라고 규정하기도 했다. 기존 인공위성 업계의 주도 업체인 디지털글로브의 위성은 화질은 최고급 이지만 하루 최대 2번만 지구 촬영이 가능하다. 그러나 이 회사가 추진 중인 ‘월드뷰 군단’ 이라는 위성망 구축이 2021년 완료되면 지구 곳곳을 20분 단 위로 찍을 수 있다. 수요가 많은 지점에 대해선 하루 40차례 찍은 사진을 서비 스할 계획이다. 핀란드의 초소형 위성 회사 ICEYE
도 이르면 내년부터 SAR 위성을 쏘아 올릴 예정이다. 정부기관, 기업체 등 고 객이 이 회사의 웹 브라우저를 열어 필 요한 지점을 찍으면 지형 등의 입체 사 진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게 한다는 계 획이다. 카펠라, 플래닛, 디지털글로브, ICEYE 등의 위성들이 지구 궤도를 뒤 덮은 채 북한이나 분쟁 지역 등 관심 지 역을 집중·중첩 감시하게 되면, 실제 ‘투명성 혁명’ 이 실현된다. 시장조사 기관인 아바센트 어낼리틱스에 따르면 지구 위에 떠 있는 소형 위성들이 올해 말이면 모두 1천500개에 이르게 된다. 군사 분야에서 우주 기반 원격 감지 혁명은 위성 탐지 능력만으로 이뤄지 진 않는다. 위성이 수집한 방대한 자료 를 지상에 전달(통신)하고 이를 화상으 로 만들고 특이사항을 분석, 식별해내 며(처리) 그 결과를 공격용 무기 자산과 공유(통신)하는 능력 역시 뒷받침해야 한다.DIUx가 카펠라 위성과 계약하기 한 달 앞서 오비탈 인사이트라는 업체 와 계약을 맺은 것이 이 때문이다. 오비 탈 인사이트는 기계학습 기술을 이용, 방대한 위성 사진 자료에 대한 실시간 분석을 전문으로 하는 스타트업이다. 모두 북한의 미사일 위협에 대처하기 위한 것이라고‘디펜스 원’ 이 전했다. 북한 상공 저궤도에 촘촘히 떠 있는 SAR 위성, 광학 위성 등은 물론 글로벌 호크 같은 무인 정찰기와 각종 유무선 신호 감청 장치들이 만들어 내는 빅 데 이터를 취합, 신속히 분석, 유의미한 의 미를 찾아내기 위해선 인간 분석가만 으론 역부족이다. 인공지능(AI)의 도움 이 필수적이다. 인공지능은 인간과 달리 지치지 않 고 자료를 분석하면서 인간이 미처 생 각하지 못했던 패턴까지 찾아내 제시 해 준다. 영국 업체 테라보틱스는 위성이 보
낸 자료가 가공되기 전,“화소(pixel)와 화소 사이에 있는 풍부한 정보” 를 찾기 위해 인공지능 시스템을 구동한다.“화 상을 일종의 전파 같은 신호로 전환하 면 화소의 제약에서 벗어나 광산의 갱 도가 더 깊어졌다든지, 폐석 더미가 더 커졌다든지 하는 것을 알아낼 수 있다” 고 영국의 BBC방송은 지난 21일 소개 했다. 각종 감지 장치들이 쏟아내는 빅 데 이터를 인공지능으로 분석하면, 북한 TEL의 기동훈련 경로, 발사 예정지, 격 납고 위치 등도 모두 사전에 파악했다 가 미묘한 변화를 포착함으로써 북한 군사행동을 예측하는 것도 가능해진 다. 지난 2011년 하버드대의 위성감시 사업(SSP) 팀은 위성 사진 분석을 통해 수단과 남수단의 분쟁 지역인 아비에 이 쪽으로 군부대와 장갑차 이동이 가 능한 도로가 건설되고 있는 것을 발견, 수단군의 침공을 예측했고 실제로 수 개월 후 수단군이 침공했다고 디펜스 원은 예시했다. 와이어드닷컴은 지난달 21일“미래 의 위성들이 보내는 사진은 이제 세계 가 몇 달 전, 몇 주 전, 며칠 전 어땠는가 를 보여주거나 현재 어떤지를 보여주 는 것을 넘어 앞으로 어떻게 변할 것인 가를 보여줄 수 있다” 고 지적했다. 빅 데이터를 통한 예측력은 북한의 핵미 사일 위협에 대한 강력한 억지력이 될 전망이다. 자동 로봇 무기 같은 인공지능의 군 사적 활용이 전쟁과 국제관계에 미칠 영향은 핵무기 개발에 비견될 정도라 고 하버드대 과학국제문제 벨퍼연구소 가 미 국가정보국장실(ODNI) 산하 정 보고등연구기획청(IARPA)의 의뢰로 작성한 보고서에서 규정했다. 인공위성과 빅 데이터, 통신, 인공지 능이 결합한 투명성 혁명이 북한의 이
동식 미사일 동태를 낱낱이 감시할 수 있다면, 김정일 위원장 등 북한 지도부 의 동태와 동선 감시도 지금까지와는 다른 차원에서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 역시 강력한 대북 억지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 위성 혁명의 마지막 단계는 값싸게 언제든 위성을 쏘아 올릴 수 있는 로켓 산업의 혁명적 발전이다. 초소형 위성 은 크기가 작은 만큼 배터리 등의 제약 으로 수명이 2~3년이어서 그때마다 교 체해야 한다. 또 위성에 적용할 새로운 기술을 그때그때 탑재할 필요가 생길 수도 있다.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가 로켓 재활용 사업의 문을 열었으나, 미국과 뉴질랜드 합작사인 로켓 랩을 비롯해 벡터 스페이스 시스템, 버진 오비트 등 로켓 업체들이 수년 내 매년 약 100회 발사 등을 목표로 경쟁을 벌이고 있다 고 블룸버그닷컴은 전했다. BBC 방송에 따르면, 현재 위성 발사 비용은 한 번에 평균 약 2억 달러. 지난 해 미국에선 22회 발사만 있었으나, 로 켓 랩 구상대로 되면 1회 발사에 500만 달러면 되고 1주일에 한 번씩 발사가 가능해진다. 소형 위성 발사용으로 설계된 로켓 랩의 로켓은 탄소섬유로 몸체를 만들 고 엔진은 모두 3D 프린터로 제작한다. 일반적인 로켓 엔진 제작에 보통 수개 월 걸리는 데 비해 로켓 랩의 엔진은 24 시간 만에 만들 수 있다. 지난 5월 첫 시 험 비행에서 우주 진입에 성공했으나 궤도엔 도SAR달 못했다. 기존 소형 위성 업체들은 지금까지 는 다른 우주화물을 실은 대형 로켓의 빈 공간에 편승, 소형 위성들을 발사하 고 있다. 플래닛은 지난 2월 인도 로켓 을 이용, 한 개에 무게 4kg인 초소형 위 성 88개를 한꺼번에 궤도에 쏘아 올리 기도 했다.
“대북 군사옵션 우선적인 것 아니지만 해야한다면 할 것” 트럼프“2번째 옵션인 군사옵션 완전히 준비…선택시 北에 대단히 파괴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6일 대북 군사옵션에 대해“우선적 옵션은 아니지만 만약 그 옵션을 선택해야 한 다면 우리는 할 것이며 그것은 북한 에 대단히 파괴적일 것” 이라고 말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마리아노 라호이 스페인 총리와의 정상회담 후 기자들에게“우리는 2번째 옵션 을 완전히 준비하고 있다. 그것은 군사옵션이라고 부른다” 라고 밝혔 다. 트럼프 대통령은‘미국이 북한 에 대해 선전포고를 했으며 미 전략 폭격기가 북한 영공을 넘어서지 않
더라도 공격할 수 있다고 경고했는데 대로 다루지 못했다고 지적하면서“나 입장을 밝혀달라’ 고 하자 이같이 답했 에게 엉망진창인 상태를 남겨주었다. 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하지만 내가 바로 잡겠다” 고 강조했다. 노동당 위원장을 향해“그는 매우 나쁘 이와 함께 트럼프 대통령은“미국과 게 행동하고 있다” 며“그는 절대, 절대 스페인은 북한과 이란, 베네수엘라에 해서는 안 될 것들을 말하고 있다” 고 서 함께 많은 중대한 위험과 도전에 직 지적했다. 면해 있다” 며“스페인이 북한 대사를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추방하는 결정을 최근 해준 데 감사한 발언에 대해“우리는 그러한 것들에 답 다. 잔혹한 북한 정권을 고립시키기 위 하고 있는 것이다. 그것은 대답이지 (김 한 노력을 함께 해줘 감사한다” 고 말했 정은이 한 것과 같은) 공식 성명이 아니 다. 그는“북한의 핵무기와 미사일 개 다. 대답” 이라며 자신과 김정은의‘말 발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인명 피해 가능 폭탄’ 은 차원이 다름을 강조했다. 성으로 전 세계를 위협하고 있다” 며 또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5년간 전 “모든 나라는 북한 정권의 완전한 비핵 임 행정부 대통령들이 북한 문제를 제 화를 위해 행동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내셔널/경제
2017년 9월 27일 (수요일)
“세제개혁안, 엄청난 중산층 감세 포함” 트럼프, 의회 여야 인사 만나 협조 당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6일 “새 세제 개혁안이 중산층에 대한 감세 폭을 엄청나게 확대할 것” 이라고 밝혔 다. 그동안 구체적 내용이 보안에 부쳐 졌던 트럼프 행정부의 세제개편안은 27일 공개될 예정이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 통령은 이날 미 하원 조세무역위원회 소속 여야 인사들과 회동한 자리에서 “우리나라가 번창·번영하고 성장하 기 위해 절실하게 필요한 세제 개혁안 과 거대한 규모의 감세를 통과시키기 위해 오늘 모인 멤버들과 함께 협력하 기를 기대한다” 고 밝혔다. 그는“이번에 발표되는 세제 개혁안 에는 표준 공제액의 두 배 확대 및 중산 층에 대한 대폭 감세가 포함될 것이며, 자녀 세금 공제 혜택도 늘어나게 될 예 정” 이라며“세법을 보다 단순하고 공 정하게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양당 모두 세금 문제를 놓고 협력할 때” 라며 의회의 협조를 주문했 다. 세제 개편안의 구체적 내용과 관련, 법인세를 현행 35%에서 약 20%로 낮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가운데)이 13일 워싱턴 백악관에서 열린 '세제 개혁' 관련 공 화· 민주 양당 의원들과의 모임에서 발언하고 있다.
법인세 20%로 인하· 최고소득자 세율 35%로 인하 추고 개인 최고 소득자 세율을 39.6% 에서 35%로 인하하는 방안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세제개편안의 조 속한 처리를 희망하고 있지만 미국인
의 다수는 이 안이‘부자 감세안’ 이라 며 부정적이다. 하원에서 10월 안으로, 상원에서 연 말까지 각각 관련 법안이 승인돼야 한 다는 것이 트럼프 대통령이 제시한 시 간표이다.
트럼프, NFL에‘무릎끓기 금지규정’제정 요구 ‘국가연주 도중 무릎꿇기’ 저항 확산 기미에 “규정 만들라” 압박 ‘국민의례 거부’논란에 휩싸인 미 국프로풋볼(NFL) 사무국에 대해 도널 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국가(國歌) 연주 중‘무릎 꿇기’행위를 규정으로 금지 하라고 직접 요구하고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26일 트위터에서 “NFL은 모든 종류의 규정과 규칙이 있 다” 면서“그들에게 유일한 탈출구는 국가가 연주되는 도중 무릎을 꿇을 수 없게 하는 규정을 만드는 것” 이라고 주 장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2 일 앨라배마에서 공화당 루서 스트레 인지 의원의 지지 유세를 하던 중 일부 NFL 선수가 경찰의 소수 인종 차별에 항의하는 차원에서 국가연주 때 무릎 을 꿇은 채 일어서지 않은 것을 문제 삼 아 이들의 퇴출을 요구했다. 그러자 오히려 다른 NFL 선수들까 지 국가연주 도중‘무릎꿇기’행위에 상징적으로 가세하고, 이를 트럼프 대 통령이 트위터를 통해 거듭 비판하면 서 양측 간 대립이 고조돼왔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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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가 민 후보, 미 앨라배마 공화 상원의원 경선서 패배 주 대법원장 출신 무어 승리… 트럼프-배넌 대리전서 배넌 이긴 셈 26일 앨라배마 주(州) 공화당 상원 의원 후보 경선(예비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지한 후보가 패했 다고 AP와 AFP 통신 등이 보도했다. 이날 경선 결선투표에서 앨라배마 주 대법원장을 두 차례 역임한 로이 무 어(70)가 54.6%의 득표율로 45.4%에 그친 현역 상원의원인 루서 스트레인 지(64)를 꺾었다. 이로써 무어는 오는 12월12일 열리 는 보궐선거에서 민주당 더그 존스 후 보와 상원의원직을 놓고 최종 승부를 가리게 됐다. 경선에서 무릎을 꿇은 스트레인지 는 트럼프 대통령과 마이크 펜스 부통 령은 물론 미치 매코널(켄터키) 상원 원 내대표와 관련된 단체의 지원을 한몸 에 받아왔다는 점에서 충격적인 결과 로 받아들여진다. 공화당 지지단체인 ‘상원리더십펀드’ 는 경선 과정에서 스 트레인지에게 무려 900만 달러(약 102 억 원)를 쏟아부었다. 또 이날 선거는 트럼프 대통령과, 한때‘트럼프의 오른팔’ 로 불리던 스 티브 배넌 전 백악관 수석전략가의 대 리전으로도 주목을 받았다. 대리전의 승자가 된 배넌은 열광하 는 유권자들에게“오늘 승리는 앨라배 마 경선에서 수백만 달러를 퍼부은 워 싱턴의‘살찐 고양이들’ 을 거부한 것” 이라면서“무어의 승리는 트럼프의 승 리이기도 하다” 고 주장했다. 실제로 경선에서 공화당 기득권층 에 반감을 품은 보수층과 트럼프 대통 령 지지자들이 스트레인지가 아닌 무
앨라배마 주 공화당 상원의원 경선에서 승리한 로이 무어
어에게 표를 던진 것으로 전해졌다. 와 미국의 헌법을 의회로 돌려보내야 AFP는“무어가 트럼프와 더 닮은 한다” 며“경선 승리는 워싱턴 기득권 후보다. 독선적이고, 자신이 누구를 공 층에‘당신들의 벽에 금이 가고 곧 무 격하는지 신경쓰지 않고, 워싱턴의 지 너질 거야’ 라고 말한 것” 이라고 소감 배체계를 뒤엎는 데 열성적이다” 라고 을 밝혔다고 AP가 보도했다. 분석했다. 당초 스트레인지를 지지했던 트럼 외신들에 따르면 무어는‘선동가 프 대통령도 트위터를 통해“12월에 이 형’법조인으로 두 차례나 연방법원에 겨달라” 며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맞섰다가 쫓겨난 보수 기독교 성향 인 앨라배마는 20년 넘게 민주당 의원 사이기도 하다. 을 배출하지 못한 공화당의 텃밭이어 그는 앨라배마 주 대법원장을 지내 서 무어의 승리 가능성이 좀 더 높은 것 던 2003년 주 법원청사에 설치된 십계 으로 점쳐지지만, 존스 민주당 후보도 명 기념비를 철거하라는 연방법원의 ‘먹고 사는 문제’ 에 집중해 이변을 연 명령을 거부해 처음 해직됐고, 다시 주 출하겠다는 각오다. 대법원장에 선출된 이후에도 동성 결 이 곳은 원래 제프 세션스 법무장관 혼을 인정하라는 연방대법원 결정에 의 선거구였으나, 그가 행정부로 자리 저항해 지난해 또 쫓겨났다. 를 옮긴 후 로버트 벤틀리 전 주지사가 무어는 이날“우리는 신(神)의 지혜 스트레인지를 후임자로 지명했다.
국민 절반“트럼프 세제개편은‘부자감세’”… 28%만 찬성 ABC방송ㆍWP 여론조사… 응답자 65% “대기업 세금 덜 내고 있어”
특히 나이키와 언더아머 등 세계적 인 스포츠 브랜드와 일부 NFL 구단주, 일부 야당 의원까지 이 같은 무릎 꿇기 행위를 일종의‘저항 운동’ 으로 해석 하고 동참하면서 이 문제가 정치 쟁점 으로 부상하고 있다. 민주당의 마크 포 캔(위스콘신) 하원의원도 이날 본회의
장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NFL 선수 비 판에 항의하는 연설을 한 후 바닥에 무 릎을 꿇었다. 포캔 의원은 무릎꿇기를 비애국적 행위로 규정한 트럼프 대통 령을 향해“무릎꿇기는 더 넓은 차원의 애국심을 나타내며 나라를 존중하는 것” 이라고 주장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이 감세를 골자로 하는 세제개편에 속도 를 내고 있지만, 미국 국민의 지지세는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 ABC방송과 워싱턴포스트(WP) 가 26일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 면 트럼프 대통령의 세제개편을 지지 한다는 의견은 28%에 그쳤다. 반면‘지지하지 않는다’ 는 답변이 44%에 달했고,‘아직 지지 여부를 결 정하지 않았다’ 는 응답은 28%로 집계 됐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일자리 창출 과 미국기업 경쟁력 강화를 내세워 현 행 35%인 법인세율을 15%로 대폭 낮 추려는 가운데 응답자의 65%는‘대기
업이 충분한 세금을 내지 않고 있다’ 고 여기는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기업 감세를 놓고서는 찬성 45%, 반대 48%로 의견이 팽팽히 맞섰 다. 트럼프 대통령이‘부자 감세’ 는없 다고 강조해왔지만, 그의 감세 정책이 중산층(10%)보다 부자(51%)에 초점을 맞춘 것이라는 지적이 훨씬 많았다. 이에 따라 고소득층 감세에는 응답 자의 62%가 반대했고, 찬성 의견은 33%에 그쳤다. 반면 중산층과 저소득 층 감세에는 찬성 의견이 78%로 반대 (19%) 의견을 크게 앞질렀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27일 인디애 나주(州)를 방문해 세제개편을 촉구하
는 연설을 한다. 또 공화당 의원들은 지난 20일 향후 10년간 1조5천억 달러 규모의 세금 감 면을 골자로 한 예산안 추진에 의견을 모으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세제개편 논의가 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다만 공화당은 법인세율을 20%로 인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어 트럼 프 대통령의‘15% 인하안’ 과는 충돌 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두 기관의 조사는 지난 18~21일 유·무선 전화통화 방식으로 미 성인 1 천2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 는 ±3.5%포인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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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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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SEPTEMBER 27, 2017
문 대통령“우리가 갈 길은 평화… 어렵지만 난관 헤쳐나갈 것” 세계한인의날 기념식 축사…“국민의 나라·정의로운 대한민국 만들어지고 있어… 불공정·불의 더는 발 못붙여” 문재인 대통령은 27일“우리가 가야 할 길은 평화로, 어려운 길이 지만 대한민국이 가야 할 길이기 에 어떤 난관도 지혜롭게 헤쳐나 갈 것” 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잠실 롯데호텔에서 열린 세계한인의 날 및 세계한인회장대회 개회식 에 참석, 축사를 통해“저와 정부 는 북핵 문제를 근원적으로 해결 하고자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고, 세계의 많은 지도자도 대한민국 의 절박한 호소에 화답하고 있다” 며 이같이 언급한 뒤“그런 의미 에서 내년 2월 평창 동계올림픽은 한반도 평화를 위해 여러분과 저, 우리 모두가 함께 맞는 중요한 기 회” 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1988년과 2002년 여름을 기억하실 것이다. 서울과 세계 곳곳에 울려 퍼졌던‘손에 손잡고, 벽을 넘어서’ 라는 노래처 럼 88년 서울올림픽은 동서진영 의 화해와 냉전구도 해체에 기여 했고, 모두 함께 붉은 티셔츠를 입 고 외친‘대한민국’함성은 2002 년 한일관계의 미래지향적인 협 력을 이끌었다” 며“평화를 향한 우리 국민의 열망과 저력이 만들
어낸 기적이었다” 고 말했다. 을 함께 누리는 게 목표로, 주거· “365일 해외안전센터 가동·영사서비스 혁신으로 동포 안전·편의” 그러면서“평창 동계올림픽 또 건강·안전 등 일상 속 변화들도 한 평화와 화합의 올림픽이 될 것” 하나하나 이뤄지고 있다” 고 언급 “후손들의 민족 정체성 지킬 것… 국내·동포 기업 교류로 한민족 경제 강화” 이라며“평창 동계올림픽을 시작 했다. 으로 2020년 도쿄, 2022년 북경으 문 대통령은“재외동포들을 위 로 이어지는 동북아 릴레이 올림 한 정책도 탄탄하게 만들어 가고 픽이 시작되는데 평창에서 한반 있다” 며“여러분의 안전과 권익을 도의 평화, 나아가 동북아의 평화 지키겠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테 를 만들어 가기 위해 194개국 740 러·범죄·자연재해가 늘고 있어 만 재외동포와 한인회장단 여러 불안과 걱정이 많으실 텐데, 24시 분의 역할이 중요하다” 고 강조했 간 365일 가동되는‘해외안전지킴 다. 센터’ 를 설치해 예방할 수 있는 문 대통령은“지금까지처럼 동 사건·사고는 최대한 막아내고, 포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 우리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라도 초동 민족의 평화를 향한 절박함을 전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겠다” 세계에 알리고 하나 된 열정으로 고 밝혔다. 전 세계가 평화 올림픽 평창을 꿈 또“여러분들이 계신 곳 어디 꾸게 해달라” 며“여러분께서 세계 든 충분한 영사 조력을 받을 수 있 곳곳에서 평창 올림픽과 패럴림 도록 하겠다” 며“재외공관 영사서 픽을 홍보해주신다면 세계인의 비스 혁신을 통해 동포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를 끌어내는 데 큰 힘 불편함도 덜어드리겠다” 고 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오전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제11회 세계한인의 날 기념식 및 2017 세계한인회장대회 개회식에서 이 될 것” 이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여러분 후손들의 축사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그렇게 우리 함 민족 정체성을 지켜나가겠다” 며 께‘재외동포와 함께하는 세계 속 “한국어와 한국문화·역사에 대 의 평창’ 을 성공시켜 보자. 대한 조국은 지금 모든 지혜와 힘을 모 운 대한민국이 만들어지고 있음 의가 더는 발붙이지 못하도록 할 한 체계적인 교육과 함께 모국 초 민국과 재외동포가 하나가 되어 아 국민의 나라를 만들고 있다” 며 을 강조하고 싶다” 며“국가 권력 것” 이라고 강조했다. 청 연수와 장학제도, 청소년 교류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를 향한 대 “지난 대선에서 보내주신 참여와 기관들의 자성과 자기 개혁이 진 또“경제 패러다임도 근본적으 도 확대할 것” 이라고 말했다. 장정을 시작해 보자” 고 호소했다. 열망이 맺은 결실” 이라고 말했다. 행되고 있고, 정부도 그 어느 때보 로 바뀌고 있다” 며“모든 국민이 그러면서“올해로 정주 80주년 이어 문 대통령은“여러분의 문 대통령은“무엇보다 정의로 다 강한 의지를 갖고 불공정·불 공정한 기회를 갖고 성장의 혜택 을 맞는 고려인 동포 여러분들은
정진석“적폐청산, 조선시대 사화 연상케 해” 참여정부때 부처의견‘실명댓글’권고사례 들며“노무현 정부가 댓글정치 원조” 최근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의 뇌물수수 의혹을 제기하며 논 란에 휩싸인 자유한국당 정진석 의원은 27일 문재인 정부의‘적폐 청산’ 을 조선시대 선비들이 반대 파에 몰려 화를 입은 사건을 뜻하 는‘사화’ (士禍)에 비유하며 비판 하고 나섰다. 정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열린 토론 미래’모두발언을 통 해“요즘 적폐청산이라는 화두가 자유한국당 정진석 의원이 27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열린토론, 미래’정례 지배하고 있다” 며“조선 시대의 토론회에 참석해 노무현 정부 당시 국정홍보처가 국정원 및 각 부처에 보낸‘국정브리 사화를 연상케 하는 그런 난장의 핑 언론보도종합 부처의견 관련 협조 요청’공문을 들어보이고 있다. 모습이 눈앞에 펼쳐지고 있다” 고 주장했다. 라고 쓰여 있다. 하고 반대하는 것에 익숙하지만, 명 댓글 기재” 정 의원은 이어“윤흥길의 소 자신들이 비판받는 것을 견디지 정 의원은“노 전 대통령 지시 설‘완장’ 을 보면 동네 건달에게 를 못한다” 며“김대중·노무현 로 주요 언론보도 기사에 공무원 노란 완장을 채워주자 완장에 취 정권에서 박정희·전두환 정권에 들이 적극적으로 (댓글을) 달라 해 거들먹거리면서 군림하는 모 서도 없었던 청와대 출입기자 금 고 지시한 문건” 이라며“(수신자) 습이 나온다” 며“지금과 같은 상 지령이 있었고, 기자실에 대못질 맨 앞이 국정원이다. 국정원에 댓 했으며, 동아일보·조선일보 사 글을 달라고 했다” 고 밝혔다. 황을 연상시킨다” 고 밝혔다. 고 덧붙였다. 정 의원은“더 웃긴 것은 공무 정 의원은“적폐청산이라는 주를 구속했다” 정 의원은 이날 토론회에서 원 댓글을 다는 실적을 평가에 반 구호를 내걸면 무소불위의 힘을 얻게 된다” 며“문재인 정권은 행 “댓글댓글하는데 댓글 정치의 원 영하겠다는 것인데 기사에 대한 라며 참여정부 압력을 넣으라는 것” 이라며“그 정·사법과 검찰·경찰·국세청 조는 노무현 정부” 등 국가 권력기관을 장악했으며 때 각 부처 공무원들에게 언론의 연장선상에서 민주당의 언론장악 이라고 여기에 모자라 언론까지 장악하 보도에 실명 댓글 등을 통해 적극 문건이 나왔다고 보는 것” 려는 모습을 스스럼없이 보여주 적으로 의견을 개진할 것을 권장 말했다. 한 문건을‘사례’ 라며 제시했다. 그러면서“도대체 자유민주주 고 있다” 고 비판했다. 문건은‘국정브리핑 국내언론 의 국가에서 이런 발상이 가능한 그러면서“공포정치, 무소불 며“이것이 바 위의 공포정치가 될 것” 이라며 보도종합 부처 의견 관련 협조 요 지 소름이 끼친다” 이라는 제목의 국정홍보처 공 로 오늘 현재 이 시각에 문재인 “그들만의 주장만 옳다고 하는 철 청’ 이라는 정부가 자행하고 있는 언론장악 저한 편가르기식 정치가 눈 앞에 문으로,‘추가 시행사항’ 항목에“해당 언론사의 인터넷 홈 기도 음모의 현주소고 우울한 자 펼쳐지고 있다” 고 말했다. 이라고 덧붙였다. 정 의원은“진보좌파는 비판 페이지 해당 기사에 부처 의견 실 화상”
중앙아시아·러시아에 성공적으 로 정착해 한민족의 자긍심을 높 이고 있다” 며“후손들의 모국 방 문을 지원해 민족 정체성이 이어 지도록 하겠다” 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동포사회와 대한 민국의 공동 발전을 위한 노력을 더욱 확대하겠다” 며“국내 중소기 업과 동포 기업 간 비즈니스 교류 를 통해 한민족 경제 역량 강화에 힘쓰겠다. 재외동포의 거주국 내 지위 향상을 위한 노력을 든든히 뒷받침하고 모국과의 끈끈한 연 계가 이어지도록 할 것” 이라고 밝 혔다. 문 대통령은“사는 곳은 다르 지만, 대한민국의 역사 속에서 재 외동포와 내국민들은 언제나 하 나였다” 며“북반구의 겨울, 남반 구의 여름 광장에서 한 데 모여 촛 불을 들었고 지난 대선에서 75.3% 라는 역대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 여줬다” 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대한민국 성장이 재외동포의 성장으로, 재외동포 의 성장이 다시 대한민국의 성장 으로 이어지는 우리가 함께 쓰고 있는 이 역사가 아주 자랑스럽고 든든하다” 고 언급했다.
여야“청와대 회동, 당리당략 떠나 안보문제 해결책 논의해야” “제1야당의 대표가 소아적 입장에 서 안보 문제를 논의하는 자리에 참석하지 않고 당리당략적 접근 을 한 부분은 아쉽다” 고 지적했다. ‘야당 들러리 세우기’ 로 끝난다면 이에 한국당은 국민을 향해 더이상 여야 대표들을 불러모을 ‘쇼’ 를 하는 회동에는 참석할 필 명분을 찾긴 힘들 것” 이라고 강조 요가 없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 했다. 했다. 정의당 추혜선 수석대변인은 홍준표 대표는 고려대에서 열 “오늘은 여야 대표들이 이견 없이 린 고경아카데미 특강에서 회동 공동의 입장을 발표하는 것이 국 에 참석하는 나머지 정당들을‘본 라고 표현한 뒤 민에게 보여드릴 수 있는 최상의 부 1·2·3 중대’ 모습이라 생각한다” 며“각자 입 “본부 중대 1·2·3을 불러 사단 장과 공통분모를 확인하면서 각 장 사열하는 식으로 밥 먹는 자리 론의 거리를 좁혀나갔으면 한다” 에 갈 이유가 없다” 며“나를 적폐 고 기대했다. 세력의 대표라고 하는데 뭐하러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불 청와대로 부르냐” 고 말했다. 참키로 한 것에 대해서는 비판이 정우택 원내대표는 민생점검 쏟아졌다. 회의에서“문 대통령이 비현실적 민주당 백 대변인은“앞으로 안보관, 낭만적 대북관, 환상적 통 는 제1 야당답게 몽니를 부리지 일관을 버리지 않는 한 오늘 회동 말고 국정운영에 동참해줄 것을 은 또 하나의 정치 쇼이자 야당 촉구한다” 고 말했다. 들러리 쇼가 될 것” 이라고 주장했 국민의당 손 수석대변인은 다.
여“협치틀 만들자”방점… 야“들러리 서기 안돼”강조 민주·국민의당·정의당,‘불참’한국당 한목소리 비판 여야는 27일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대표의 청와대 만찬회동을 앞두고 허심탄회하고 진지한 소 통의 장이 돼야 한다고 한목소리 를 냈다. 특히 이번 만찬 회동이 북한의 핵실험 등으로 인해 어느 때보다 한반도 정세가 불안한 상황에서 마련된 자리인 만큼 국민을 안심 시킬 수 있도록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둬야 한다는 주문을 냈다. 합의 문을 준비중이라는 말도 나온다. 다만 여당은 이번 회동이 협치 의 틀을 만드는 계기가 되길 기대 한 데 비해 야당들은 대통령의 들 러리 서기나 의전용 행사가 돼선 안 된다며 경계심을 보였다.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대변인 은 이날 구두논평에서“여야 대표 들이 엄중한 안보 상황에서 청와
대 만찬을 하는 것은 당연한 조치 이고 의미 있는 일” 이라며“그동 안 막힌 부분이 있다면 이를 뚫고 협치의 틀을 만드는 계기로 삼아 야 한다” 고 밝혔다. 국민의당 손금주 수석대변인 은 구두논평에서“추석 전에 민심 달래기용이나 의전용 행사가 돼 서는 안 된다” 며“대통령과 여야 지도자들도 당리당략을 떠나 안 보와 외교 문제의 실제 해결책을 모색하는 논의가 있어야 하고, 대 통령과 여당이 야당의 목소리를 충분히 듣고 토론하는 과정이 돼 야 한다” 고 말했다. 바른정당 전지명 대변인은 논 평에서“뜻깊은 자리임에도 일방 적으로 협력을 강요하고 끝나는 자리로 전락할 가능성이 높아 우 려된다” 며“이번 회동이 또다시
홍준표“정진석논란 본질은 노 전 대통령 가족 뇌물의혹” “청와대, 진정성 있다면 일대일 안보 공개토론 해야”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27 일 정진석 의원의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관련 언급에 따른 논란 에 대해“본질은 노 전 대통령 가 족이 640만 달러의 뇌물을 받았나, 안 받았나 여부” 라고 밝혔다. 홍 대표는 이날 오전 성북구 고려대 교우회관에서 열린 고경 아카데미 특강에서 이같이 말하 고“640만 달러는 70억 원이 넘는 돈으로, 뇌물이라면 범죄수익이 고, 그렇다면 내놓아야 한다” 고 강조했다. 그는“(논란이 되는 돈을) 내 놓을 생각은 안 하고 곁가지만 문 제삼고 있다” 고 말했다. 한국당은 노 전 대통령의 640 만 달러 뇌물수수 의혹을‘원조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
적폐’ 로 규정하고 진상 규명을 위 한 특검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홍 대표는 또 이날로 예정된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대표들의 청와대 안보회담에 대해“진정성 이 있다면 국민을 상대로‘쇼’ 할 생각을 하지 말라” 며 불참 입장을
재차 밝혔다. 그는 이번 안보회담에 참석하 는 나 머 지 정 당 들 을 ‘본 부 1·2·3 중대’ 라고 표현하면서 “본부 중대 1·2·3을 불러 사단 장 사열하는 식으로 밥 먹는 자리 에 갈 이유가 없다” 며 기존 발언 을 되풀이했다. 나아가“나를 적폐세력의 대 표라고 하는데 뭐하러 청와대로 부르냐” 라고 반문하면서“한국당 은 다음 달부터 미국, 중국, 일본 을 방문해 독자적인 북핵 외교를 할 것” 이라고 말했다. 다만 홍 대표는“청와대가 안 보회담에 진정성이 있다면 다른 의견을 가진 집단과 일대일로 공 개토론이라도 해 (북핵 문제에 있 어) 접점을 찾도록 해야 한다” 고 촉구했다.
홍 대표는 고조되는 북미간 갈 등에 대해“이제 갓 서른 살 넘는 충동적이고 포악한 사람이 북한 의 주인이 됐고, 미국 대통령 역 시 충동적인 결정을 할 수 있다” 며“한국전 휴전 이래 가장 위험 한 상황” 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 일(ICBM) 및 잠수함발사탄도미 사일(SLBM) 개발은 미국 본토 공격을 염두에 둔 것이라고 언급 하면서“이렇게 되면 미국은 한미 동맹이나 핵우산으로 한국을 보 호하지 않는다” 며“현시점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핵 균형” 이라며 전술핵 재배치 또는 독자 핵 개발 을 주장했다. 홍 대표는 문재인 정부의 탈원 전 정책에 대해서는“좌파 시민단 체들에 얹혀 (원전을) 중단한 것 으로 생각한다” 며“원전 중단은 우리나라 경제에 치명적인 해악 을 가져올 것” 이라고 밝혔다.
2017년 9월 27일(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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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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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전쟁 나면 남한에서만 매일 2만명 사망” LA 타임스 인용보도 한반도에서 전쟁이 일어나면 남한에서만 매일 2만 명이 사망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25일 미국 일간지 로스앤젤레 스타임스(LAT)는 한반도에서 4 년을 근무한 퇴역 공군 준장인 롭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제1회 반부패정책협의회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문 대통령, 반 부패 사정드라이브 공식화…“권력형 비리부터” 2004년 노무현 정부‘반부패관계기관협의회’부활… 검찰총장도 참여 “윗물 맑아야 아랫물 맑다”…“성역은 없어, 현 청와대도 예외 아냐” ‘사자방’비리수사 보다 강도높게 전개될 듯… 민간부문에도‘메스’ 청와대“특정정권 겨냥한 것 아냐”선긋기속 각 기관 사정방향 예고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범정부 에 해당하는 것이었다. 역을 넓혀주길 바란다” 며“민간 차원의 반(反)부패 정책협의회를 이런 맥락에서 문 대통령은 반 부문의 부패까지 해결해야 우리 처음으로 열어‘성역없는 부패척 부패 정책협의회를 상시적 콘트 사회가 비로소 반칙없고 특권없 결’ 의 기치를 치켜들었다. 롤타워로 삼아 제도화되고 지속 는 공정한 사회가 될 수 있을 것” 이는 지난 5월 정권 출범 초부 적인 부정부패 척결에 나서겠다 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사정 터‘예열’ 돼온 사정(司正) 드라이 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한걸음 드라이브의 폭이 예상보다 훨씬 브가 다방면에 걸쳐 전방위적으 더 나아가 각 기관장이 정보를 긴 크고 강도도 커질 것임을 시사하 로 전개될 것임을 예고하는 것으 밀히 공유하면서‘입체적이고 종 고 있다는 관측을 낳고 있다. 로 해석되고 있어 향후 추이가 주 합적인’전략을 강구할 것을 주문 유관 부처와 기관들은 이날 회 목된다. 했다. 의에서 이미‘방향’ 과‘수위’ 를 문 대통령이 주재한 이날 첫 주목할 대목은 문 대통령이 예고했다. 검찰청을 산하에 둔 법 회의는 그야말로 사정과 관련한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 는 무부는 뇌물·알선수뢰·알선수 부처와 기관의 장(長)이 총출동 속담을 인용하면서 부정부패 척 재·횡령·배임 등 5대 중대 범 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감 결을‘권력형’부정부패에서부터 죄와 지역 토착비리 엄단하고 불 사원장과 금융위원장, 국세청장, 시작할 것임을 강조한 점이다. 문 법수익을 환수하겠다고 밝히고 행정안전부 장관, 검찰총장, 관세 대통령은 특히“문재인 정부의 청 “구형기준을 상향해 죄질에 상응 청장, 국무조정실장, 공정거래위 와대도 예외가 아니다” 라며 성역 하는 형이 선고되도록 노력하겠 원장, 법무부 장관, 권익위원장, 없는 부정부패 작업을 전개할 것 다” 고 강조했다. 국방부 장관, 국가정보원장, 경찰 임을 예고했다. ‘경제검찰’ 인 공정거래위원회 청장, 인사혁신처장 등 15개 기관 이는 문재인 정부의 사정 드라 는‘갑질’ 과 담합 등 불공정행위 의 수장들이 한자리에 모인 것이 이브가 전(前)·현(現) 정권을 가 를 엄단하겠다고 보고했다. 국방 다. 이는 노무현 정부 시절인 2004 리지 않고 정·관계 인사들이 이 부는 무기획득 전(全) 단계에 걸 년 1월 설치·운용했던‘반부패 권에 개입한‘대형 권력 스캔들’ 친 방산비리를 근절하기 위해 방 관계기관협의회’ 가 고스란히 부 을 정조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산브로커 대책을 내놨다. 권익위 활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당시에 는 분석이다. 원회는 범정부 차원의 부패방지 문 대통령은 대선후보 시절 4 체계를 확립해 국가별 부패인식 는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까지 포함해 모두 16개 기관이 참석 멤 대강 비리와 자원외교 비리, 방산 지수(CPI)를 2022년 20위권으로 버였으나 이 위원회는 이명박 정 비리 등 이른바‘사자방’비리를 끌어올리고, 경제협력개발기구 권으로 바뀌면서 2008년 4월 폐지 조사해 부정축재 재산을 모두 환 (OECD) 평균 60점대를 달성하 수하겠다는 뜻을 표명한 바 있다 겠다고 보고했다. 됐다. 이런 가운데 기소권을 가진 검 문 대통령은 회의를 시작하자 는 점에서 이를 중심으로 강도높 마자 모두발언에서‘반부패’ 가 은 사정수사가 전개될 가능성이 찰총장이 이번 협의회에 참석하 문재인 정부 정책 기조의 중심 키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청와대는 는 것을 두고 검찰수사의 정치적 워드임을 분명히 했다. 그러나 이 같은 권력형 비리 수사 중립성을 훼손하는 것 아니냐는 문 대통령은“지난 수년간 우 가 과거의 특정정권을 겨냥한‘정 시각도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리는 청렴국가로 나아가기는 커 치보복성’수사는 아니라고 선을 청와대 관계자는“검찰이 할 일과 녕 오히려 뒷걸음질 쳤다. 윗물이 긋고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기자 반부패 작업은 구분돼 있다” 며 깨끗하지 못했기 때문” 이라며 들에게“특정한 것을 타게팅한 것 “검찰의 중립성·독립성이 반부 “부정부패 척결을 새 정부 모든 은 아니다” 라고 강조했고, 문 대 패에 적용될 수 있는 문제는 아니 정책의 출발로 삼겠다” 고 밝혔다. 통령이 지칭한‘부정하고 부패한 라고 검찰총장이 이 박 이미 취임할 때 여 특히“문재인 정부가 국민과 역사 방식으로 국민을 옥죈 권력’ 앞에 평가받을 핵심지표가 되어 근혜 정권인지, 이명박 정권인지 러번 설명한 바 있 줄 것” 이라고 강조했다. 를 묻는 질문에는“구체적인 것을 다” 고 전했다. 문 대통령의 이 같은 언급에는 지칭한 것이 아니라 사회의 현상 문무일 총장은 이라 이날 회의에서“법 새 정부가 전(前) 정부의 부정부 을 일반화해서 말씀 드린 것” 패 스캔들에 분노하는 여론 위에 고 해명했다. 무장관이 보고한 서‘도덕적 우월성’ 에 입각해 출 문 대통령이 직접 주도하는 반 내용이 충실하게 범했음을 강조하는 의미가 담겨 부패 사정은 단순히 공공부문에 이행될 수 있도록 있다고 볼 수 있다. 문 대통령이 만 국한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노력하겠다” 고짧 이날 강조한“반칙없고 특권없는 문 대통령은“민간부문에 만연돼 게 말했다고 참석 공정한 사회” 는 대선공약 제1호 있는 뿌리 깊은 부패구조까지 영 자들이 전했다.
기븐스의 말을 인용해 미국 국방 부가 이런 예측을 했다고 보도했 다. 이는 북한이 핵무기를 사용하 지 않고 전쟁을 치르는 경우를 가 정한 결과라고 기븐스는 설명했 다. 또 제임스 스타브리디스 전 나 토(북대서양조약기구) 총사령관
은 북한과의 무력충돌이 일어나 면 핵을 사용하지 않는 재래식 전 쟁 가능성을 50%, 핵전쟁 가능성 을 10%로 추정했다. 스타브리디스 전 총사령관은 북한이 괌이나 그 근처를 향한 미 사일 발사로 전쟁을 시작할 수 있 으며, 그러면 미국이 항공모함을
북한산 석탄 수입 중단한다던 중국, 5개월만에 수입 재개 중국이 북한산 석탄의 수입 중 단을 선언한 이후 5개월만에 다시 북한에서 1억3천만달러 규모의 석탄을 수입했다. 26일 중국 해관총서(관세청) 의 국가별 수출입통계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달 북한으로부터 1억 3천814만 달러 규모의 163만6천 591t의 석탄을 수입한 것으로 나 타났다. 이는 중국 상무부가 지난 2월19일 북한산 석탄 수입을 올해 연말까지 전면 중단하기로 한 이
후 5개월만에 북한산 석탄 수입을 재개한 것이다. 특히 8월 석탄 수입량은 지난 2월 수입금지 중단 조치전 6개월 간 월평균 수입량에 상당한다. 이에 따라 중국이 유엔 안전보 장이사회(안보리) 대북제재 결의 를 위배한 것 아니냐는 의구심이 나오고 있다. 중국 당국은 이에 대해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으며 내부 조사를 거쳐 27일 정례 브리 핑에서 이 문제를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 북한의 지난해 9월 5차 핵실험 에 따라 유엔 안보리는 지난해 11 월 북한의 석탄 수출을 제한하는 내용의 2321호 결의를 채택했고 중국 정부는 대북제재 결의 이행 의지를 밝히며 석탄수입 전면 중 단 결정을 내린 바 있다. 북한 무역에서 석탄은 단일 품 목으로 최대 규모를 차지하는 가 장 중요한 외화벌이 수단이다. 북 한이 지난해 대중 석탄수출로 벌
북한, 대중 옥수수 수입량 46배 늘어…“식량부족 심각”관측 북한이 지난달 중국에서 수입 한 옥수수와 밀의 양이 작년보다 40∼50배 가까이 늘어났다. 북한 이 핵·미사일 도발 속에서도 내 부적으로 심각한 식량 부족에 시 달리고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 다. 26일 중국 해관총서 집계에 따 르면 지난 8월 중국이 북한에 수 출한 옥수수는 1만4천57t으로 작
년 같은 달보다 45.8배 늘어난 것 으로 나타났다. 이는 중국의 북한에 대한 지난 해 전체 옥수수 수출량 3천125t보 다 4.5배나 많은 양이다. 밀 수출량도 54배 늘어난 6천 1t을 기록하며 북한은 홍콩에 이 은 중국의 2대 밀 수입국이 됐다. 북한에 대한 중국의 쌀 수출도 7천399t으로 전년보다 15% 늘어
났다. 특히 옥수수 수출은 지난 7월 420배 늘어난 2만1천6t을 기록했 던 추이가 유지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런 추이가 유지 되면 계절적 요인에 따라 9월 중 북한의 대중 옥수수 수입량이 최 정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유엔 식량농업기구(FAO)는 북한의 곡물 수확이 가뭄으로 심
우상호“B-1B 북한 공해 출격 잘못… 트럼프 자제해야” “김정은이 엉망이라 해도 실제 군사적 행동하는 건 위험”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전 원내 대표는 27일 미국 전략폭격기 B1B‘랜서’ 가 북한 동해 국제공역 을 비행하며 무력시위를 한 것에 대해“북한 공해 상으로 미국의 전략자산을 전개한 것은 잘못했 다고 생각한다” 고 말했다. 우 전 원내대표는 이날 YTN 라디오‘신율의 출발 새아침’ 에 출연해 이같이 언급했다. 우 전 원내대표는“도널드 트 럼프 대통령도 좀 자제해야 한다” 며“김정은이 아무리 엉망이라고
해도 미국 대통령까지 말을 함부 로 하거나 위협을 하고, 실제 군 사적으로 행동하는 것은 상당히 위험하다” 고 지적했다.
이어“이것 때문에 전쟁의 위 기가 더 고조되고 있다” 고 비판했 다. 북한이 B-1B 랜서의
한반도로 이동시켜 토마호크 순 항미사일 등을 이용해 북한 해안 미사일 발사 시설을 공습할 것으 로 내다봤다. 이에 북한은 남한에 주둔하는 미군 3만5천 명을 향해 포를 사격 해 공격하는 방식으로 대응할 수 있다고 LAT는 설명했다.
어들인 액수는 약 11억8천만달러 (약 1조3천570억원)에 달한다. 여기에 중국이 북한에 대한 고 강도 제재에 동참하고 있다고 하 지만 지난 1∼8월 중국의 대북수 출액은 22억8천241만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25.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석탄수입 중단의 영향으로 중 국의 대북수입액이 13.5% 감소하 기는 했지만 이 기간 중국과 북한 간 무역총액이 전년 동기보다 7.5% 증가하는 등 대북제재에 걸 맞지 않게 활발하다는 평가가 나 온다.
각한 타격을 받았고 7월 전반기에 내린 강우량도 작물의 정상적 생 육에 충분치 않아 오는 10∼11월 생산량이 크게 줄 것으로 예측한 바 있다. 북한이 저렴한 중국산 옥수수 를 대량 수입한 배경으로는 국제 사회의 고강도 제재로 석탄을 비 롯한 광물 수출이 제약을 받으면 서 북한 시장의 자금순환이 원활 해지지 않고 북한 주민의 전반적 생활 수준이 낮아진 때문으로 분 석된다.
출격을 모르고 있었다는 국가정 보원의 보고에 대해서는“북한이 첨단 무기나 정보자산 등에서 약 하다. 아마 국정원의 분석이 맞을 것” 이라며“(북한이) 정밀하게 타 격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듯 얘 기하는 것은 뻥(거짓말)일 것” 이 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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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한국Ⅲ
WEDNESDAY, SEPTEMBER 27, 2017
‘삼성 정유라 지원’포착 FIU 정보로 작년 탈세 2조5천억 추징 박명재 의원실 국세청 국감 자료…” 혐의 있다면 FIU 제공 정보 폭 확대해야” 국세청이 작년 금융정보분석 원(FIU)과 공조해 탈세자로부터 부과한 추징세액이 사상 최고치 를 기록했다. 2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 속 자유한국당 박명재 의원이 국 세청에서 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보면 국세청이 FIU로부터 받은 정보로 부과한 세액은 작년 한 해 2조5천346억원을 기록했다. 사상 최대치다. FIU는 범죄자금의 세탁행위 와 테러자금 조달을 방지하기 위 해 2001년 설립된 금융위원회 소 속 기관이다. FIU는 금융회사 등에서 받은 금융정보를 분석해 의심스러운 거래 내용을 검찰·경찰·국세 청·관세청 등의 기관에 제공하 고 있다. 이 FIU의 정보로 작년 검찰은 삼성이 최순실 일가에 약 35억원 을 컨설팅비 명목으로 넘긴 정황 을 잡아내는 등 FIU 정보는 굵직 한 경제 사건 해결에 밑거름이 됐다. 국세청은 작년 FIU가 자발적 으로 제공한 혐의정보 보고서 1
임종룡 금융위원장(오른쪽 네번째)이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금융정보분석원 청사 현판식에 참석해 관계자 들과 현판 제막을 하고 있다. 심지원 사무관(직원대표,왼쪽부터)), 최현종 정보분석심의위원, 이성윤 자본시장조사 기획관, 정은보 부위원장, 임 위원장, 유광열 금융정보분석원 원장, 김범기 심사분석실장, 이철환 주무관(직원대 표).
천10건을 받았다. 여기에 국세청은 FIU에 요청 한 혐의 정보 3만644건과‘고액 현금거래 보고(CTR)’2만6천884 명분을 받았다. 공조를 통해 부과한 액수는 2012년 2천835억원, 2013년 3천 671억원이었다가 2014년 2조3 천518억원으로 껑충 뛰었다. 2015년에는 2조3천647억원 을 기록하는 등 꾸준히 증가해 4 년 사이 10배가 넘게 늘었다. 부과를 통해 실제 징수한 세 액은 2014년 1조5천129억원, 2015년 1조6천200억원에서 작
년 1조7천310억원으로 역시 집 계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추징 부과액이 2014년 급증 한 이유는 2013년 11월 법률 개 정으로 2천만원 이상 CTR도 받 을 수 있게 됐기 때문으로 박 의 원은 분석했다. 그 이전에는 1천 만원 이상‘의심거래 보고(SRT)’ 만 받을 수 있었다. 여기에 법 개정으로 FIU 정보 활용범위가‘조세범칙혐의 확인 조사’ 에서‘조세탈루혐의 확인 을 위한 조사·체납자 은닉재산 추적업무’ 로 확대된 영향도 있 다.
접근할 수 있는 정보량이 늘 면서 실제 세무조사 추징에 활용 된 정보 건수도 폭발적으로 증가 했다. 국세청이 활용한 FIU 정보는 2012년 351건, 2013년 555건에 불과했지만 2014년에는 1만254 건, 2015년 1만1천956건에 이어 작년 1만3천802건에 달해 역시 역대 최대치를 찍었다. 국세청은 2013년 법률 개정 에 따라 세무조사 외에도 체납액 징수 업무에도 FIU 정보를 활용 하고 있다. CTR 등 FIU 정보를 활용해
‘정체된 韓경쟁력’4년째 26위…선진국선 드물게 순위 하락세 세계경제포럼 2017년 국가경쟁력 평가 결과 발표 노동시장 효율· 금융시장 성숙 부문이 ‘발목’ 세계경제포럼(WEF)이 매년 발표하는 국가경쟁력 평가에서 한국이 올해 137개국 중 26위를 차지했다. 한국의 순위는 2014년∼2017 년 4년 연속으로 제자리 걸음했 다. 27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한 국은 WEF 2017년 국가경쟁력 평가 결과 26위를 차지했다. ‘다보스 포럼’ 이라고도 알려 진 WEF는 저명한 기업인, 경제 학자, 정치인 등이 모여 세계 경 제 문제를 토론하는 민간회의체 다. 이 기구는 국제통화기금 (IMF), 세계은행(WB) 등의 통계 와 국가별 최고경영자(CEO) 설 문 조사를 기반으로 매년 각국의 국가경쟁력을 평가하고 있다. 한국은 2007년 역대 최고인
세계경제포럼(WEF)이 매년 발표하는 국가경쟁력 평가에서 한국이 올해 137개국 중 26위를 차지했다. 한국의 순위는 2014년∼2017년 4년 연속으 로 제자리 걸음했다.
11위까지 올랐다가 매년 순위가 떨어졌다. 2011년 24위까지 밀리고서 2012년 19위로 반등했으나 이듬 해 다시 25위로 하락했다. 2014년엔 26위로 밀린 후 4년 째 순위를 끌어올리지 못하고 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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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2000년대 이후 최저 순 위에 가깝다. 2000년대 들어 한국의 최저 순위는 2004년 29위다. 3대 분야별로 보면 가중치가 50%로 가장 큰‘효율성 증진’ 이 26위로 순위가 가장 낮았다. 가중치 30%인‘기업혁신· 성숙도’ 는 23위, 가중치가 20% 인‘기본 요인’ 의 순위가 가장 높 은 16위였다. 노동·금융 등이 한국의 국가 경쟁력을 갉아먹는 주요인으로 분석됐다. 3대 분야를 다시 12개 하위 부문으로 나눠보면‘효율성 증 진’항목인‘노동시장 효율’ 은 73위,‘금융시장 성숙’ 은 74위에
그쳐 가장 경쟁력이 떨어지는 부 문으로 파악됐다. 경제의 혁신 역량을 보여주는 ‘기업혁신’ 은 18위였다. 작년보다 2계단 상승했지만, 추세적으론 하락 흐름이라고 기 재부는 지적했다. 반면‘기본 요인’ 의 한 부문 인‘거시경제환경’ 은 2위로 가장 경쟁력이 있는 것으로 평가받았 다. 물가, 국가저축률, 재정 건전 성, 국가신용도 등에서 높은 평 가를 받은 때문이다. 역시‘기본 요인’ 에 포함된 ‘인프라’ 도 8위여서 비교적 우수 한 경쟁력을 지닌 것으로 평가됐 다. WEF는“한국은 선진국 중에 드물게 지난 10년간 순위 하락세 를 지속하고 있다” 며“12개 부문 간 불균형이 두드러진다” 고 지적 했다. 이어“노동시장의 낮은 효율 성이 국가경쟁력 상승을 발목 잡 는 만성적인 요인” 이라며 경쟁국 에 대비해 혁신 역량의 우위를 유지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고덧 붙였다. 1위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스위스가 차지했다. 미국은 2위, 싱가포르는 3위 로 그 뒤를 따랐다. 일본은 9위였고 중국은 한국 보다 한 계단 아래인 27위에 올 랐다.
국세청이 거둔 체납액은 2014년 2천112억원(2천175명), 2015년 3천244억원(2천428명), 작년 5천 192억원(4천271명)을 기록했다. 체납자 수가 증가하는 데 비 해 징수액이 더 가파르게 는다는 의미는 그만큼 고액체납을 징수 하는 데 도움이 된 것으로 볼 수 있다. FIU와의 공조가 탈세와 체납 을 해소하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지만, 제공 정보 폭을 더욱 확 대해 활용도를 높여야 한다는 지 적도 나온다. 활용한 FIU 정보 1건당 부과 세액은 2012년 8억1천만원에서 2013년 6억6천만원, 2014년 2억 3천만원, 2015년 2억원, 작년 1 억8천만원으로 매년 줄고 있다. 박명재 의원은“제한된 정보 가 제공되는 탓에 전체 제공 건 수에 비해 활용비중은 높지 않 다” 며“체납과 탈세는 제삼자를 통해 재산을 은닉하며 이뤄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혐의가 있는 경우에 한해 금융정보 제공을 더 욱 확대할 필요가 있다” 고 강조 했다.
국정원 댓글 사건 관련 전 국정원 심리전단 중간간부 황모(가운데 왼쪽), 장 모씨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26일 오전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으로 들어서고 있다.
국정원 前간부들 구속 ‘댓글 외곽팀 관리’…법원 “혐의 소명” 이명박 정부 시절 국가정보 원의‘여론 공작’ 을 위해 민간인 ‘사이버 외곽팀’ 을 관리하며 댓 글 활동을 지시한 혐의를 받는 전 국정원 심리전단 중간간부 2 명이 26일 구속됐다. 법원과 검찰에 따르면 서울 중앙지법 오민석 영장전담 부장 판사는 이날 이들의 구속 전 피 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 인멸의 염려가 있어 구속의 사유 와 필요성이 인정된다” 며 검찰 이 청구한 국정원 과장급 장모씨 와 황모씨의 구속영장을 발부했 다. 앞서 국정원 정치개입 의혹
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수사 팀은 22일 국정원법 위반, 공직 선거법 위반, 허위공문서 작성 및 행사 등 혐의로 장씨 등의 구 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장씨 등은 2009∼2012년 다수의 사이버 외곽팀 관리 업무를 담당하면서 선거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게시 글이나 댓글 등을 온라인에 유포 하도록 한 혐의를 받는다. 이 과정에서 외곽팀 활동 실 적을 부풀리기 위해 실제로는 존 재하지 않는‘유령’외곽팀을 마 치 활동한 것처럼 허위 보고한 혐의도 있다.
檢, 추명호 국정원 前국장 피의자 소환 ‘박원순 제압문건’ 작성·관리 관여 국정원 국익전략실서 국내 정치개입 의혹 이명박 정부 당시 국가정보원 의 정치 공작 의혹과 관련해 추 명호 전 국정원 국장이 27일 검 찰에 소환됐다. 서울중앙지검 국정원 전담 수 사팀은 이날 오전 추 전 국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 추 전 국장은 소환 예정 시각(11시) 보다 조금 이른 오전 10시 49분 께 출석했다. 검찰은 추 전 국장을 상대로 당시 국정원의‘박원순 제압문 건’작성 경위 등을 추궁할 방침 이다. 검찰에 따르면 추 전 국장은 국정원 국익전략실에서 근무하 던 시기 박원순 서울시장을 공격 하는 정치 공세와 문화예술인 블 랙리스트 작성·관리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다. 국익전략실은 노무현 정부 시 절 국정원 개혁의 하나로 대공정 책실이‘동북아 허브’추진에 전 념하도록 이름과 기능을 바꾼 부 서다. 원세훈 전 국정원장 부임 이후 다시 국내 정치에 개입했다 는 의혹을 받는 곳이다. 추 전 국장은‘박원순 제압문 건’가운데‘반값 등록금’ 을종 북좌파의 대정부 공세로 규정하 며 대응을 주문한‘좌파의 등록
‘이명박 정부 당시 국정원 정치개입 의혹’과 관련해 추명호 전 국정원 국장 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27일 오전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으로 들어서며 취재진 질문을 듣고 있다.
금 주장 허구성 전파로 파상공세 차단’문건의 작성자 중 한 명으 로 알려졌다. 국정원 적폐청산 TF도 추 전 국장 등이 작성한 이 문서를 기 반으로 국정원 심리전단이 시민 단체 등을 활용해 맞대응 시위, 시국광고 게재, 댓글 작성 등의 시정 활동을 방해했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지난 19일 이명박 전 대통령과 원세훈 전 원장, 추 전 국장 등을 국정원법 위반 등 혐의로 고소·고발했다.
검찰은 25일 추 전 국장의 주 거지를 압수수색해 전산 자료와 개인 기록, 각종 문서 등을 확보 해 분석 중이다. 한편 추 전 국장은 박근혜 정 부 시절 국정농단 사건과 관련해 국정원 공식 보고 체계를 벗어나 우병우 전 민정수석에게 직보했 다는 의혹에 휩싸인 당사자이기 도 하다. 이 의혹은 국정원 적폐청산 TF의 조사 대상 중 하나로 꼽힌 다.
국제
2017년 9월 27일(수요일)
러시아‘식인 부부’사건 충격 “30명 살해후 인육 먹고 판매한 혐의 조사” 러시아 남부 도시에서 30~40 대 부부가 약 20년 동안 수십 명 의 무고한 사람들을 살해해 신체 를 절단한 뒤 인육을 먹고 저장 까지 해온 혐의로 수사를 받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러시아 전역 이 충격에 빠졌다. 인테르팍스 통신 등 현지 언 론은 26일 러시아 남부 도시 크 라스노다르에 거주하는 드미트 리 박셰예프(35)와 사실혼 관계 에 있는 그의 부인 나탈리야 박 셰예바(42)가 지난 1999년부터 약 30명을 납치해 살해한 뒤 시 신을 절단하고 인육을 먹은 혐의 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고 전 했다. 이들의 엽기적 범행은 이달 11일 크라스노다르의 한 거리에 서 도로 수리공사를 하던 기술자 들이 분실된 핸드폰을 발견한 것 이 계기가 돼 세상에 알려졌다. 핸드폰에는 절단된 사람의 손 을 자신의 입에 넣고 포즈를 취 한 한 남성의 셀카 사진과 여성 의 절단된 머리, 머릿가죽 등의 사진이 보관돼 있었다. 기겁한 기술자들은 곧바로 문 제의 핸드폰을 경찰에 신고했고
두 30명에 이른다고 진술한 것으 로 알려졌다. 희생자들은 대부분 현지 경찰에 행방불명자로 등록 된 사람들이었다. 이웃 주민들은 이 부부의 집 에서 항상 기분 나쁜 냄새가 났 지만, 조종사양성학교에서 간호 사로 일하는 부인이 성격이 괴팍 해 항의하거나 집안을 확인할 엄 두를 내지 못했다고 증언했다. 현지 인터넷과 사회관계망서 비스(SNS) 등은 희대의‘식인 부 부’소식으로 들끓고 있다. 일부
용의자 부부가 거주해온 기숙사 방
시신 일부 들고 찍은 셀카 사진 보관 핸드폰 분실해 경찰에 덜미 경찰이 핸드폰 소유주를 추적한 결과 박셰예프로 확인됐다. 박셰예프는 경찰 조사에서 숲 에서 산책하다 우연히 절단된 여 성 시신 잔해들을 발견하고 호기 심에 셀카 사진을 찍었다고 주장 했으나 이후 거듭된 심문에 이달 초 우연히 만난 한 30대 여성을 자신의 부인과 함께 살해해 시신 을 훼손한 사실을 실토했다. 이후 크라스노다르 공군조종 사양성학교 기숙사에 살고 있던 박셰예프의 집을 급습한 경찰은
집안에서 8명의 시신 잔해와 인 육 조리법 동영상 자료 등을 찾 아냈다. 냉장고에서는 냉동된 여 성 신체 일부와 벗겨진 머릿가죽 등이 발견됐다. 저장된 신체 일 부에는 1999년 12월 28일 날짜 가 적혀 있었다. 부부에 대한 교차 심문 결과 박셰예프는 17세 때인 지난 1999년부터 사람들을 살해해 인 육을 먹었으며 일부는 소금에 저 장해두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그동안 살해한 사람이 모
언론은 이들 부부가 인육을 식용 고기로 속여 대중식당에 판매했 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이번 사건은 올해 1월 22건의 살인 혐의에 대한 유죄 판결로 종신형을 선고받고 수감 중이던 바이칼 호수 인근 이르쿠츠크주 (州)의 전직 경찰관 미하일 포프 코프(52)가 59건의 살인을 추가 로 자백하면서 러시아를 떠들썩 하게 한 사건에 뒤이어 또 한 번 사람들을 충격 속에 몰아넣고 있 다.
유엔 인권전문가 그룹“수치, 로힝야족 만나라” “우려 표명과 책임자 처벌 언급은 공허한 행위가 되고 있다” 비판 유엔 인권전문가들은 26일 공 동 성명서를 내고 아웅산 수치 미얀마 국가자문역이 직접 로힝 야족을 만나 문제를 풀 것을 촉 구했다. 이들은“미얀마가 이 문제에 관심이 있다고 수치 자문역이 언 급한 만큼 직접 로힝야족 거주지 인 라카인 주와 방글라데시 콕스 바자르 난민촌을 방문해 로힝야 족 사람들을 만나볼 것을 촉구한 다” 고 말했다. 수치 자문역은 이달 19일 국 정연설에서 국제 사회의 압박을 의식해 라카인주에서 벌어진 인 권 침해를 규탄한다고 했다. 그 러나 로힝야족이나 인권 침해 주 체인 미얀마 군부를 직접 언급하 지는 않았다.
구호품 배급 기다리는 로힝야족 난민들
유엔 인권전문가들은“수많 은 로힝야족이 피신한 이후 수치 자문역의 이번 사태에 대한 우려 표명과 책임자 처벌 언급은 공허 한 행위가 되고 있다” 고 비판했
다.
로힝야족을 탄압했던 미얀마 군은 지난달 25일 로힝야족 반군 이 항전을 선포하고 라카인주 경 찰 초소를 급습하지 이를 빌미로
대대적인 소탕작전에 나섰다. 미얀마군의 무자비한 폭력을 피해 인접 방글라데시로 넘어온 로힝야족만 43만 명에 이르자 국 제 사회에서는 노벨평화상 수상 자인 수치 자문역의 어정쩡한 태 도를 비난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슬람교를 믿는 110만 명 의 로힝야족은 불교 국가인 미얀 마에서 철저하게 배척당하면서 국민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성명을 낸 전문가들은“누구 도 고향 마을과 집을 버리고 낯 설고 열악한 곳으로 이주하는 것 을 선택하지는 않을 것” 이라며 “반군인 아라칸 로힝야 구원군 (ARSA)의 폭력 행위가 있었다고 해도 전체 로힝야족이 대가를 치 러서는 안 된다” 고 덧붙였다.
미얀마 탈출 로힝야족 난민 48만명으로 늘어 지난 23일까지 집계된 43만5천 명보다 4만5천 명 증가 미얀마군과 로힝야족 반군간 유혈충돌을 피해 국경을 넘어 방 글라데시로 도피한 로힝야족 난 민이 50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유엔난민기구(UNHCR)는 미
얀마군과 로힝야족 반군인 아라 칸 로힝야 구원군(ARSA)의 유혈 충돌이 시작된 지난달 25일 이후 미얀마에서 방글라데시로 국경 을 넘어온 난민이 48만 명으로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지난 23일까지 집계된 43만5천 명보다 4만5천 명이 늘 어난 것이다. UNHCR은“2개 난민촌에 들
어와 있던 난민 중에 그동안 집 계에 포함되지 않았던 3만5천 명 이 추가로 확인되면서 전체 난민 수가 큰 폭으로 늘었다” 고 설명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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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쿠르드정부 수반“독립투표 승리” 찬성표 92% 육박…중앙정부에 독립국가 수립 협상 제안 마수드 바르자니 이라크 쿠르 드자치정부(KRG) 자치정부 수반 은 26일 분리·독립 찬반투표에 서 찬성표가 압도적이었다면서 승리했다고 선언했다. 바르자니 수반은 이날 밤 방 송으로 중계된 연설에서“쿠르 디스탄(쿠르드족이 수립하기 원 하는 독립국가 명칭) 국민의 의 지는 꺾이지 않았다” 며“독립을 향한 여러분의 찬성투표로 새로 운 시대에 접어들었다” 고 말했 다. 그러면서 하이데르 알아바디 이라크 총리에게 KRG의 독립국 가 수립을 위한 협상을 시작하자 고 제안했다. KRG의 집권당인 쿠르드민주 당(KDP)에 따르면 25일 투표에 서 유효표 중 찬성표는 91.8%로 집계됐다. KDP는 투표율이 77.8%라고 발표했다. 앞서 KRG의 선거관리 위원 회는 25일 투표율이 72.2%라고 집계했다. 알아바디 이라크 총리는 26 일 KRG의 투표 강행에 대해“위 헌적 투표인만큼 KRG와 협상하 는 일은 없을 것” 이라며“이라크 의 통합과 주권을 놓고 타협하지 않겠다” 고 협상 가능성을 일축
마수드 바르자니 이라크 쿠르드자치정부(KRG) 수반은 26일 분리독립 찬 반투표에서 찬성표가 압도적이었다면서 승리했다고 선언했다. 바르자니 수반은 이날 밤 방송으로 중계된 연설에서 “쿠르디스탄(쿠르드족이 수립하 기 원하는 독립국가 명칭) 국민의 의지는 꺾이지 않았다”며 “독립을 향한 여러분의 찬성투표로 새로운 시대에 접어들었다”고 말했다. 사진은 KRG 분리독립 투표가 실시된 25일 아르빌에서 쿠르드계 주민들이 거리로 쏟아 져 나와 KRG 깃발을 흔들며 환호하는 모습.
했다. 이라크 중앙정부는 또 KRG 의 수도격인 아르빌과 술레이마 니아 국제공항의 통제권한을 29 일 오후 6시까지 중앙정부에 넘 기지 않으면 공항을 폐쇄하겠다 고 통보했다. 알아바디 총리는 이날 내각 회의에서“KRG 자치지역의 모 든 원유 판매 수익은 중앙정부로
귀속돼야 한다” 면서 KRG의 독 자적인 원유 거래를 경고했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 키 대통령도 26일 KRG와 통하 는 육상 국경과 영공 통과 금지 를 검토하고, 송유관과 교역도 중단할 수 있다고 압박했다. 이라크와 터키군은 KRG 자 치지역과 인접한 국경지대에서 합동 군사훈련을 실시했다.
사우디, 여성 운전 사상 첫 허용한다 세계 유일의 여성 운전 금지국…“역사적 조치” 환영 물결 사우디아라비아가 그동안 금 지했던 여성의 운전을 사상 처음 으로 허용하기로 했다고 AP통신 등이 26일 전했다.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사우드 사우디 국왕은 이날 칙령을 통해 여성이 운전하는 것을 허용할 것 을 명령했다. 사우디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여성이 운전하는 것을 금지한 국 가로, 이번 조치는 이 나라 여성 억압의 상징으로 여겨졌던 대표 적인 보수적 관습에 종지부를 찍 은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칙령은 30일 이내에 실 행 방안을 제시할 위원회를 구성 해 남성과 여성에게 똑같이 운전 면허증을 발급하는 내용을 포함 한 교통법규 조항을 내년 6월 24 일까지 시행할 것을 명령했다고 현지 국영 SPA통신은 전했다. 사우디는 여성의 운전을 금지 하는 명문법은 없지만, 여성에게 운전면허증을 발급하지 않는 방 법으로 여성 운전을 허락하지 않 았다. 외국인 여성도 사우디에서 는 운전할 수 없었다. 운전한 여성은 체포돼 벌금을 부과받을 수 있다. 실제로 최근 한 여성이 남성 의상을 입고 운 전하다가 경찰에 체포되기도 했 다.
지난 2014년 여성 운전 금지에 항의하는 운동의 하나로 한 사우디아라비아 여성이 운전하고 나선 모습
이 때문에 사우디에서 여성이 ·경제 개혁 계획‘비전 2030’ 에 차로 외출하려면 가족 중 남성 따라 스포츠 경기장에 여성 입장 보호자나 고용된 기사가 운전을 을 허용하기도 했다. 대신 해야 한다. 비전 2030은 탈(脫)석유 시대 여성의 운전을 금지하는 관습 를 대비해 엄격히 제한됐던 여성 탓에 여성의 직장, 학업 등 사회 의 사회활동과 교육 기회를 늘리 활동이 제약되고 운전기사를 고 는 내용이 핵심 과제로 포함됐 용해야 하는 등 경제적인 부담도 다. 크다는 지적이 나오곤 했다. 이번 여성 운전 허용 발표 직 사우디는 2015년 처음으로 후 사우디 안팎에서는 환영의 목 여성의 선거·피선거권을 허용 소리가 이어졌다. 주미 사우디 하는 등 최근 몇 년에 걸쳐 서서 대사인 칼리드 빈살만 왕자는 이 히 여성의 정치, 사회적 권리를 날 칙령 발표 직후 기자들에게 확대하는 조처를 했지만 여성 운 “역사적인 날” 이라면서“우리의 전은 제외됐다. 지도부는 사우디가 현재 젊고, 최근에는 사우디 모하마드 빈 역동적이고, 열린 사회이기 때문 살만 제1왕위계승자(왕세자)가 에 이러한 변화를 실행할 적기라 추진하는 사우디의 중장기 사회 고 본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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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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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재단, 지연 이-로지‘Roommates’개인전 28일부터 6개월간 비영리 미술인지원단체 알재단 (AHL Foundation, 대표 이숙녀)이 기 획한 지연 이-로지(Jiyoun LeeLodge)의 초대전‘Roommates’ 전이 28일부터 2018년 3월 23일까지 약 6개 월 간 제이슨 제이 김 오랄 디자인(Oral Design New York, 418 E 71st St #5, New York, NY 10021) 에서 열린다. 전 시는 방문예약을 통해 관람할 수 있다. 지연 이-로지의‘Roommates’ 전에 는 생동감 있는 여섯 점의 작품이 선보 인다.‘룸메이트’ 라는 단어에서 알 수 있듯이, 작품들은 한 공간을 나누고 함 께 사용하는 어떤 대상들에 대한 이야 기를 담고 있다. 그러나 작가가 작품에 암시하고자 하는‘룸메이트’ 는 단순한 세입자라기 보다는 가장 은밀하고 개 인적인 공간에서 공생하고 상호작용하 는 모든 요소를 의미한다. 그 대상은 사 람일 수도, 애완동물, 도구, 심지어 초 자연적인 존재가 될 수도 있다. 그 사이 에서 어떠한 형태로든 다양한 감각과 감정을 통해 상호작용이 이뤄지기 마 련이다. 그렇게 형성된 환경 안에서 우리는 서로 영향을 받으며 생활하고, 때로는 그에 대한 반작용으로 자신의 존재를 나름대로 표출하기도 한다. “우리가 겪는 모든 경험들이 자신을 변화시키는 매개체” 라고 작가가 말했 듯, 그 상호작용을 통해 우리는 자신이 갖는 심리적, 물리적 한계를 뒤돌아 보 고 나아가 자기 자신을 새롭게 바라볼 기회를 갖는다. 작품의 표면 위에 서로
음악 산책… 정은실의 클래식이 들리네 (72) 실내악의 향연 ② 차이코프스키의 현악 4중주 제1번 (2악장: 안단테 칸타빌레)
M-7508, 2012, 20”x16”, Mixed media on panel
M-7506, 2012, 20”x16”, Mixed media on panel
부딪히기도, 어울리기도, 뒤섞이기도 하는 추상적인 형태들은 다양한 형태 의 교류를 나타내고 있다. 작가의 개인적인 경험을 암시하기 도 하는 상징적 형태와 문양들은 끊임 없이 흘러가며 축적되는 기억들을 나 타내고 있다. 뉴욕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지 연 이-로지는 기억과 정체성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 작가의 내면을 반영하고 있는 생동감 넘치는 회화, 드로잉, 프린트, 설치물은 인포그래픽, 애니메이션, 상형문자등 의 요소를 빌려 상징적이며 추상적인 형태로 표현된다. 그는 아라리오 갤러리, 자메이카 아 트센터, 갤러리 ELL, 더바우어리 포어 트리 클럽 등 뉴욕의 다양한 전시에 참 여한 바 있으며, 다수의 국제적인 예술 행사에 참가하였다. 뉴욕 CUNY 브루
클린 칼리지 MFA과정에서 찰스 G. 쇼 (Charles G. Shaw)상, 한국의 뉴 프론티 어 아트 컴퍼티션에서 우수상, 홍콩의 판 퍼시픽 디지털 아티스트리 컴피티 션에서 판톤(Pantone)상 등 다수의 상 을 수상했다. 이 전시는 알 재단의 아트 인 워크 플레이스(Art in the Workplace) 프로그 램의 일환으로 제이스 제이 김 오랄 디 자인센터(Jason J. Kim Oral Design Center)와의 파트너십으로 진행된다. 아트 인 워크플레이스 프로그램은 현대미술계의 잠재력 있는 젊은 작가 들의 활발한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비 즈니스 커뮤니티들의 현대예술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며 한국계 미술가들에 대한 지원을 장려하기 위해 진행된다. 전시와 관련한 문의사항은 212675-1619 또는 info@ahlfoundation.org으로 하면 된다.
이노비 베네핏 콘서트가 24일 오후 뉴저지 잉글우드클리프에 위치한 NV팩토리에서 18명의 초중고등학생으로 이루어진 클래식 연주 팀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이노비 베네핏 콘서트“브라보!~”초ᆞ중ᆞ고생 18명 출연 문화복지 비영리 단체 이노비(대표: 강태욱) 베네핏 콘서트가 24일 오후 7 시 뉴저지 잉글우드클리프에 위치한 NV팩토리(대표 유성환)에서 18명의 초 중고등학생으로 이루어진 클래식 연주 팀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베네핏 콘서트에는 문트리오 와 프라임앙상블, NJAYO 스트링 앙상 블 총 세팀으로 총 18명의 한인 학생들 로 이루어졌다. 이노비와 NV팩토리는 수년간의 파 트너십을 맺고 협력해왔으며, 지난 3월 에 열렸던‘NV 영아티스트 콘서트 시 리즈’ 를 시작으로 이번이 네번째 콘서 트이며,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학생들 이 소외된 사람들에게 재능 기부와 콘 서트 개최로 이노비의 미션을 후원 할 수 있는 이벤트를 마련 할 예정이다. NV팩토리 유성환 대표는“그동안
WEDNESDAY, SEPTEMBER 27, 2017
이노비와 수년간 협력해오며 이노비의 미션에 깊이 공감하게 되고, 스튜디오 와 녹음실 등 음악 관련 회사를 경영하 면서 많은 학생들이 자신의 재능을 통 해 봉사를 하고 싶어 하는 수요를 항상 느껴왔다.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널리 알려져서 점점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프로그램이고 앞으로도 꾸준히 이노비 를 후원할 계획이다. 더불어 정상급 수 준의 연주 실력을 지닌 학생들을 대중 들에게 소개하고, 학생들에게는 이노 비를 도울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만들 게 되어 기쁘다” 고 말했다. 이노비 김 재연 사무총장은“네번째로 열리는 이 노비 후원 콘서트를 개최해주는 NV팩 토리에 감사드린다. 매번 음악회에 참 석하면서 관객으로서도 학생들 연주가 너무 수준급이라 깜짝 놀라곤 한다. 음 악을 통해 소외된 분들의 삶에 행복을
전하는 이노비도 후원하고, 수준급의 영아티스트들의 연주를 들을 수 있는 기회에 많은 한인들이 관심을 가져주 었으면 좋겠다” 라고 전했다. ◆공연 참가 팀 소개와 학생들 ▶Moon Trio: Charis Yoon(piano), Abigail Yoon(violin), Mila Wyrick(cello) ▶Prime Ensemble: JinHeung Yoo, Jikwoo Kim(Trumpet), HaeSeok YOON (Trombone), Eun o Jang(Percussion), Andrew Kum(Piano) ▶NJAYO String Ensemble- △1st Violin: Seo oung Park, Yezin Cho, Ethan Lee △2nd Violin- MinJu Kim, Olivia Zhang, Ellie Cha △Viola- Lois Kim, Chaeil Yun △Cello- Joshua Kim, Skylar Choi △NV Factory 201-233-6924, sean@nvfactory.com
많은 사람들의 머릿속에 그저 차이 코프스키(표트르 일리이츠 차이코프스 키, 1840년~1893년)의‘안단테 칸타빌 레’ 라는 곡의 제목으로만 각인되어 있 는 곡이 바로 현악4중주 1번의 2악장 부분이다. 다시 말해서 전 곡도 아니고 7~8분 정도 되는 한 토막같은 악장인 데 어찌나 그 음율이 구슬프고 아름다 운지 어느 날 혼자 않아서 턱 괴고 듣고 있자면 자신도 모르게 주르르 눈물을 흘리게 되는 곡이다. ◆ 톨스토이가 눈물 흘리다 필자는 차이코프스키를 처음 그의 피아노 협주곡 1번으로 만났다. 시작부 터 나오는 그 웅장함과 협주곡다운 기 품에 숨도 제대로 못 쉬고 귀를 쫑긋 세 우고 들었던 기억이 엊그제 같다. 그 후 바이올린 협주곡 1번이나 1812년 서곡 등을 들으면서 차이코프 스키를 차츰 알아가기 시작할 때 어느 날 귀에 무척 익숙한 노랫말 같은 음율 을 듣게 된다. 사실 생각해보니 중고등 학교 시절 음악시간에 가사를 붙여서 노래로 불렀던 이 곡을 오랫동안 어느 나라의 민요정도로 생각하고 들어왔던 것이다. 그 곡이 바로 오늘 소개하려는 차이코프스키의 현악4중주 1번의 2악 장 안단테 칸타빌레이다.‘보통의 빠르 기로 노래하듯’ 이라는 부제를 가진 2 악장을 훗날 사람들은 따로 떼어서 가 사를 붙여 노랫말로 만든 것이다. 사실 그만큼 노래스럽다. 특히 이 곡에 얽힌 사연을 얘기하자 면 러시아의 대문호 톨스토이를 빼 놓 을 수 없다. 전쟁과 평화, 부활, 안나카 레리나 등의 장편소설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레오 톨스토이는 어느 날 차이 코프스키가 교수로 있는 모스크바 음 악원을 방문하게 된다. 그때 음악원 원장이었던 니콜라이 루빈스타인이 방문에 대한 감사의 표 시로 특별음악회를 마련했고 그때 연 주되었던 곡이 바로 안단테 칸타빌레 였다. 이 곡을 듣고 톨스토이가 감동의 눈물을 주르르 흘렸다는 일화는 너무 도 유명하고 또한 톨스토이 자신이 그 때까지의 문학적 노고에 대해 이 곡 하 나로 보답을 받은 느낌이 든다고 최고 의 칭찬을 아끼지 않았던 곡이다. 물론 훗날 차이코프스키도 그의 일 기에‘그때만큼 작곡가로서 기쁨과 감 동을 느낀 적은 두번 다시 없을 것’ 이 라고 답신을 적고 있다. 차이코프스키는 모두 3곡의 현악 4 중주곡을 작곡해서 각각 현악 4중주 1, 2, 3으로 부른다. 그 중에서도 오늘 듣 는 1번의 2악장은 전곡, 전 악장을 통 해서 가장 아름답고 수려한 곡으로 그 저 눈을 감고 음악이 흐르는 대로 느끼 기만 하면 되는 악장이다. ◆ 벽난로 수리공의 콧노래 이 악장에 흐르는 메인 테마(theme) 가 무척 아름다운데 일설에 의하면 차 이코프스키가 누이 동생이 사는 시골 집을 방문했을 때 우연히 벽난로를 고
차이코프스키
차이코프스키의 ‘현악 4중주’ 음반
치는 수리공이 허밍으로 부르는 노랫 소리에 영감을 얻었다고 알려져 있는 곡이다. 헤어진 연인을 그리워하는 가사의 노랫말로 러시아의 오래된 민요에서 따 온 곡조를 바탕으로 차이코프스키 가 작곡을 한 것인데 언제 들어도 애수 가 어려 있는 그러면서도 무척 감미로 운 곡이다. 그런 걸 보면 예술가는 어디 가 달라도 다른 것 같다. 그냥 쉽게 지 나치기 쉬운 수리공의 노랫소리도 허 투로 듣지 않고 영감을 얻는 걸 보면 평 범한 사람들과는 달라도 많이 다르다.
< 수필가 정은실 >
◆ 악장 별 맛과 특징 전 악장을 다 들으려면 약 30분 정 도가 소요된다. 1악장은 모데라토 에 셈플리체로 전형적인 소나타 형식으로 제1 바이올린이 서두를 시작한다. 2악 장의 안단테 칸타빌레로 들어가면서는 제1 주제, 제2 주제를 바이올린과 첼로 가 함께 그 유명하고 애수에 찬 음률을 연주한다. 약 7~8분 소요되는 악장이 니 꼭 기억해서 들으면 마음에 많이 와 닿는 애수어린 악장이다. 3악장은 스케르쵸 부분으로 트리오 형식으로 되어 있는 활발하고 다양한 변화무쌍한 부분이다. 마지막 4악장의 피날레는 알레그로 주스토(giusto)라는 부제가 붙은 알레그로 비바체로 러시 아풍의 곡을 빠른 속도로 힘차게 연주 하면서 끝나는데 필자는 개인적으로 4 악장의 조금은 어둡지만 깊음이 있는 부분을 즐겨 듣는다. 특히 주스토라는 단어는‘정확하게’라는 뜻인데 음악 을 들으면서 이 단어를 접할 때면 빠르 면서도 정확하게 해야 하는 우리네 인 생과 어쩐지 닮음 꼴 같다는 생각을 해 본다.
스마트폰으로 큐알(QR)코드 이용하면 이 곡을 바로 들을 수 있습니다 ◆ 큐알(QR) 코드 사용법 정은실의‘클래식이 들리네’ 는 독자들이 클래식 음악을 바로 들을 수 있도록 음악(곡)이 나올 때 마다 QR코드가 함께 실려 있습니 다. 독자들은 스마트폰으로 큐알 코드 스캔 앱을 설치해서 쓰면 됩 니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은‘플 레이스토아’ 에서, 아이폰은‘앱스 ▲ <차이코프스키의 현악 4중주 1번 토아’ 에서 큐알코드를 검색 후 어 2악장 ‘안단테 칸타빌레’ 큐알 코드> 플리케이션을 다운 받을 수 있습 니다. 설치 후 곡의 큐알코드에 어 플을 갖다 대면 저절로 어플이 곡 을 인식해서 유튜브로 연결되고 플레이 버튼을 누르면 음악이 나 옵니다. ▶ <차이코프스키의 현악 4중주1번 전 악장 큐알 코드>
2017년 9월 27일(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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