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October 1, 2020
<제4698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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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우려가 현실로 ‘류현진 2선발’카드는 악수였다
류현진
모든 우려가 현실로 나타났다.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이 2020 메 이저리그(MLB) 포스 트시즌 첫 등판에서 최 악의 투구를 했다. 아메리칸리그 동부
지구 1위로 정규시즌을 마친 탬파베이 레이스 의 기세는 한껏 고조돼 있었다. 토론토는 수비 불안과 경험 부족 등 약 점을 가리지 못했다.
<관련기사 B9면>
2020년 10월 1일 목요일
B2
연예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안방 뒤흔든 카리스마 KBS 나훈아 콘서트 시청률 14.46% KBS 2TV가 추석 연휴 첫날 인 30일 선보인 나훈아 단독 콘서 트 실시간 시청률이 14%대로 집 계됐다. 실시간 시청률 조사회사 ATAM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30분부터 11시까지 방송한‘2020 한가위 대기획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실시간 시청률은 14.46% 로 집계됐다. 순간 최고는 21.23% 였다. ATAM은 서울 수도권 700 가구를 기준으로 시청률을 집계
2시간 반 공연 홀로 꽉 채우며 건재함 과시…”가수는 꿈 파는 사람” 한다. 올레tv 등에서는 실시간 시청 률이 순간 70%대를 찍기도 하면 서 온라인에서도 시시각각으로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나훈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 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지친 국민을 위로하기 위해 노 개런티 로 15년 만에 TV를 통해 국민과 만났다. KBS는 1천명 관객과 사 전 진행한 언택트(비대면) 콘서 트를 안방1으로 옮겨왔다. 중간 광고도, 다시보기도 없었다. 나훈아는 국내외 1천명 관객 의 반응을 담은 대형 스크린을 앞 에 두고 막대한 스케일의 무대와 쉴 새 없이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 보였다. 히트곡은 물론‘명자!’ , ‘내게 애인이 생겼어요’,‘테스 형!’등 신곡도 포함돼 팬들을 반 갑게 했다. 여기에 특유의 입담으 로 관객을 들었다 놨다 하며 변치 않은 매력을 보여줬다. “오늘 같은 공연을 태어나서 처음 해본다” 면서도“오늘 할 것 은‘천지삐까리’ (엄청 많다는 뜻 의 경상도 사투리)니까 밤새도록 할 수 있다” 던 나훈아는 일흔셋 의 나이에도 2시간 반 동안 지치 지 않았고, 오히려 갈수록 힘이 폭발했다. 그는 김동건 아나운서와의 대 화에서는‘신비주의’ 라는 세간의 평가에 대해“가수는 꿈을 파는 사람이다. 꿈이 고갈된 것 같아 11년 동안 세계를 돌아다녔더니 잠적했다고 한다. 이제는 뇌경색 에 걸음도 잘 못 걷는다고 하니 내가 똑바로 걸어 다니는 게 아주 미안해 죽겠다” 고 너스레를 떨었 다.
THURSDAY, OCTOBER 1, 2020
방탄소년단“하루빨리 아미 직접 만나고파” 영상으로 추석 인사…‘팰런쇼’둘째날 무대는 친밀한 분위기의‘홈’ “하루빨리 아미(방탄소년단 팬) 여러분들을 직접 만날 수 있 기를…” (제이홉)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추 석을 맞아 각자의 소원을 공개하 며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8일 공식 SNS에 추석 인사를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한복 차림의 멤버들은 저마다“멤버들이 언제나 아프지 않고 행복하기를 기도한다”(지 민),“코로나19가 종식돼 하루빨 리 팬분들과 투어를 했으면 좋겠 다” (슈가) 등 소원을 전했다. 방탄소년단은“아무쪼록 평안 하고 행복한 한가위를 지내셨으 면 좋겠다” 며“소원이 모두 다 이 뤄지는 행복한 한가위가 됐으면 좋겠다” 고 인사를 건넸다. 방탄소년단은 30일(미국 현지 시간 29일)에는 미국 NBC 인기 프로그램‘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이하 팰런쇼)의 ‘BTS 위크’두 번째 무대를 공개 했다. 팰런쇼가 지난 29일부터 닷새
간 특별 편성한‘BTS 위크’ 는방 탄소년단을 집중 조명하는 주간 기획이다. 매일 다른 총 5곡의 퍼 포먼스와 인터뷰 등을 공개한다. 전날 첫 방송분에서 장엄한 경 복궁 근정전을 배경으로‘아이 돌’퍼포먼스를 펼친 방탄소년단 은 이날은 집을 연상케 하는 친밀 한 세트에서‘홈’ (Home)을 불렀 다. 지난해 발매한‘맵 오브 더 솔 : 페르소나’(MAP OF THE SOUL : PERSONA) 미니앨범 수록곡이다.
멤버들은 부엌과 침실, 거실 등을 오가며 자유롭게 퍼포먼스 를 펼친 뒤 홈파티 같은 분위기에 서 무대를 마무리했다. RM이 침 실 문을 여니 기울어진 공간이 나 타나는 등 이색적인 연출도 곁들 였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추석 당일 인 다음 달 1일에는 팬들을 위한 선물로 공식 유튜브 채널‘방탄 TV’에 가요 시상식 연습 장면, 촬영 현장 비하인드 등 미공개 영 상 여러 편을 공개할 예정이다.
김호중 첫 정규앨범, 초동 53만장…’하프 밀리언셀러’ 가수 김호중이 첫 정규앨범으 로 50만 장이 넘는 초동(발매 첫 주 판매량) 기록을 세우며 트로트 가수로선 이례적인 판매고를 올 렸다. 30일 국내 음반 판매량 집계사 이트 한터차트 집계에 따르면 김 호중이 지난 23일 발매한 정규 1 집‘우리가(家)’ 는 발매 후 1주일 간 53만 2천여 장의 누적 판매량 을 기록했다. 첫 정규앨범으로‘하프 밀리 언셀러’를 달성한 것으로, 올해 발매된 남성 솔로 가수 앨범 중
초동 2위 기록이다. 소속사 생각을보여주는엔터 테인먼트는‘우리가’ 가 발매 당 일 41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
다고 앞서 밝힌 바 있다. 김호중 앨범의 높은 판매고는 TV조선 트로트 오디션‘내일은 미스터트롯’(이하 미스터트롯) 으로 형성된 트로트 팬덤의 강력 한‘화력’ 을 보여준다는 분석이 다. 성악가 출신인 김호중은‘미 스터트롯’4위에 오르며 본격적 으로 트로트계에 뛰어들었고 팬 카페 회원이 8만 5천명을 넘어서 는 등 막강한 팬덤을 자랑한다. 그는 이달 10일 사회복무요원으 로 근무를 시작했다.
박경, 학교폭력 폭로에“철없던 사춘기 후회”사과
은퇴 계획에 관해서는“언제 내려와야 할지, 마이크를 놔야 할 지 이 시간을 찾고 있다. 느닷없 이 일 수도 있고, 길지는 못할 것 같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그러 자 김 아 나 운 서 는 “노래 를 100 살 까 지 는 해 야 겠다” 고 당
부했다. 공연 내내 최고의 가창력 을 바탕으로 30여 곡과 다양한 팬 서비스를 선물한 그는 마지막으 로“역사책에서도 국민 때문에 목숨을 걸었다는 왕이나 대통령 은 한 사람도 본 적 없다. 나라를 지킨 건 바로 여러분이다. 대한민 국 국민이 세계에서 1등” 이라고 격려했다. 관객들은“대한국민” 이라는 외침으로 화답했다. KBS는 오는 10월 3일 밤 10시 30분 나훈아와 제작진의 6개월간 공연 준비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 리‘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 스 페셜-15년만의 외출’을 방송한 다.
보이그룹 블락비 출신 가수 박 경이 중학생 시절 학교 폭력을 가 했다는 폭로에“철없던 사춘기를 너무나 후회하고 있다” 며 사과했 다. 박경과 서울의 한 중학교에 같 이 다녔다는 인물은 최근 SNS에 “저는 박경의 학교 폭력 피해자” 라며“(박경이) 같이 어울려 다니 는 일진들과 함께 학교 후문에서 약한 친구들의 돈과 소지품을 뺏 곤 했다” 는 등의 주장을 했다. 그러자 박경은 29일 자신의
리고 싶었고 부끄러운 행동들을 함께했다” 고 밝혔다. 그러면서“저는 바쁘게 살고 있었지만 저에게 상처받으신 분 들껜 절대 지워지지 않는 기억이 라는 것을 알고 있다” ,“직접 찾 아뵈어 사과드리고 용서를 구하 고 싶다” 며 피해를 받은 이들에 게 연락을 달라고 부탁했다. 박경은 지난해 11월 SNS에 일 부 가수를 실명으로 거론하며 음 원 사재기 의혹을 제기해 가요계 음원 사재기 논란에 불을 붙이기
SNS에 피해 주장 글 오르자“부끄러운 행동해, 용서 구하고 싶다” SNS에“당시에 저로 인해 상처 를 받으신 분들, 그리고 현재까지 도 저를 보시면서 과거의 기억이 떠올라 상처받으시는 분들 모두 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는글 을 올렸다.
박경은 자신이 한 행동을 구체 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모 범생 같은 이미지가 싫고 주목을 받는 것도 좋아했던 저는 소위 말 하는 노는 친구들이 멋있어 보였 다” 며“그들과 같이 다니며 어울
도 했다. 해당 가수들에게 고소당한 그 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 손) 혐의로 약식기소돼 최근 법원 에서 벌금 500만원을 선고받았다.
연예
2020년 10월 1일(목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3
미술계 흔드는 스타 파워 희미해지는 예술·연예 경계 현재 한국 미술계에 영향력 있 는 인사를 뽑으면 방탄소년단 (BTS) RM이 상위권에 들어도 이상할 것이 없다. 그가 본 전시, 산 작품 하나하나가 화제다. 연예인 출신 화가들의 활동도 늘고 있다. 직접 전시를 주최하는 연예기획사도 등장했다. 미술과 대중문화 사이 벽이 낮 아지고, 연예계가 미술시장에 미 치는 영향이 커지고 있다. ◆ RM의‘선한 영향력’에 환 호하는 미술계 RM은 최근에도 국립현대미 술관 과천 이승조 회고전, 가나아 트센터 시오타 치하루 개인전, 국 제갤러리 에이스트릭트 전시 등 을 보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에 사진을 올렸다. 미술을 사랑하는 스타들의 행 보는 팬들의 관심으로 연결된다. RM이 다녀간 전시에는 BTS 팬 들의 방문이 이어진다. 거대한 파도를 실감 나게 구현 한 멀티미디어 작품으로 입소문 을 타던 에이스트릭트 전시는 RM이 찾은 이후 입장하지 못하 고 발길을 돌려야 할 정도로 붐볐 다. 국제갤러리 관계자는“주말 기준 하루 관람객이 450∼500명 정도였는데 RM 방문 이후에는 평일에도 하루 제한 인원 600명이 금방 찼다” 고 전했다. RM은 지난 12일 자신의 생일 을 기념해 국립현대미술관에 1억 원을 기부했다. 후원금은 청소년 등을 위한 미술 서적 보급에 쓰인 다. 미술계는 팬을 몰고 올 뿐만 아니라 선행까지 펼치는 RM에
가수 조영남이 지난 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피카프로젝트에서 열린‘아트, 하트, 화투 그리고 조영남’전시 기자간담회에서 작품을 설명하고 있다.
국립현대미술관이 기획한 베네치아의 윤형근 전시를 관람하는 RM
작품 감상·수집에 창작·전시까지…”미술 존중하고 선순환 이뤄야 대한 찬사를 아끼지 않는다. 한국 미술을 알리고 침체된 미술시장 에 활기를 불어 넣는‘선한 영향 력’ 이 널리 퍼지길 기대해서다. 한국미술을 진지하게 배우고 상당한 안목을 가진 것으로 알려 진 RM은 작품을 수집하는 컬렉 터이기도 하다. 앞서 그룹 빅뱅의 지드래곤과 탑도 미술에 많은 관심을 두고 미 술품을 모아왔다. 두 사람은 지난 해 12월 미국 유명 미술 전문지 아 트뉴스가 선정한‘주목할만한 컬 렉터 50인’ 에 선정되기도 했다. ◆ 감상·수집 넘어 작가로 나 선 스타들 작가 활동을 하는 스타들도 있 다. 연예인으로 얻은 지명도 덕분 에 이들의 그림도 대중의 관심을 받는다. ‘그림 대작(代作) 사건’이후 5년 만에 활동을 재개한 가수 조 영남은 서울 두 곳과 아산 갤러리 에서 동시에 전시회를 열고 있다.
무죄 판결과 관계없이 그의 활 동을 놓고 논란이 있지만, 최근 전시에서 조수 도움을 받은 화투 그림 등 수십점이 5억원어치 이상 팔린 것으로 전해진다. 가수 솔비도 권지안이라는 본 명으로 작가 활동 중이다. 최근 서울옥션 온라인 경매에서 그의 작품은 경합 끝에 추정가 350만원 을 크게 웃도는 920만원에 낙찰됐 다. 솔비는 올해 초 장흥 가나 아 뜰리에 입주작가로 선정됐다. 대 형 화랑 가나아트가 지원하는 작 가 창작공간인 가나 아뜰리에에 서는 현재 오수환, 박영남, 권순 철, 문형태 등 쟁쟁한 작가 38명이 작업 중이다. 가나 아뜰리에를 운영하는 프 린트베이커리 남궁준호 팀장은 솔비의 활동에 대해“미술의 문턱 을 좀 더 낮출 필요가 있으며, 미 술을 전공하지 않은 작가들이 더 새로운 시각을 보여줄 것으로 기 대한다” 라며“미술이 대중화하고
슈퍼주니어 려욱, 타히티 출신 배우 아리와 열애 슈퍼주니어 려욱(33)이 걸그 룹 타히티 출신 배우 아리(26)와 열애 중이다. 슈퍼주니어 소속사 레이블 SJ 는 지난 29일 한 매체에 려욱과 아리의 열애설이 보도되자“양측 확인 결과, 려욱과 아리는 친한 선후배 사이로 지내오다 연인 관
계로 발전하게 됐다” 고 밝혔다. 2005년 슈퍼주니어로 데뷔한 려욱은 유닛(소그룹)과 솔로 활 동, 라디오 DJ, 뮤지컬 배우 등 다 양한 분야에서 활동했다. 아리는 2012년 타히티로 데뷔했으며 최 근에는 연극과 뮤지컬 등에 출연 하며 배우로 활동 중이다.
“이번엔‘라이온 킹’아빠 이야기”…디즈니, 후속작 제작 월트 디즈니가‘라이온 킹’후 속작의 감독을 확정하며 속편 제 작을 공식화했다. 후속작은‘라이온 킹’ 의 주연 캐릭터인‘심바’의 아빠‘무파 사’의 이야기를 다룬‘프리퀼’ (전작 격인 속편) 형식이 될 것으 로 알려졌다. 디즈니는 미국 아카데미 작품 상을 받은 배리 젱킨스 감독에게
저변을 넓히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 전시사업 진출한 연예기획 사…”미술 존중하고 이해해야” 배우 전지현 소속사 문화창고 는 매니지먼트와 드라마 제작에 이어 전시 분야에 뛰어들었다. 25 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서 개막한 디지털아트 그룹 팀랩 의 전시는 개막 전부터 스타들의 ‘인증샷’이 SNS에 올라오면서 홍보 효과를 누렸다. 배지운 문화창고 이사는“다 양한 문화 콘텐츠를 선보이고자
‘라이온 킹’후속작의 메가폰을 맡겼다고 29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데드라인 등이 보도했 다. 젱킨스 감독은 2017년 오스카 작품상과 각본상, 남우조연상을 받은 영화‘문라이트’ 를 연출해 이름을 알렸다. 젱킨스 감독은 성명에서 어린 시절 애니메이션으로 나왔던‘라
이온 킹’캐릭터들과 함께 자랐 다면서“ ‘라이온 킹’ 의 웅장한 이 야기를 확장할 기회를 갖게 됐 다” 고 말했다. 2019년 개봉한‘라이온 킹’ 은 1994년 원작 애니메이션을 리메 이크한 작품으로, 16억6천만달러 의 박스오피스(1조9천405억원)를 올리며 전 세계적으로 흥행에 성 공했다.
노력해왔고 자연스럽게 전시로 귀결됐다” 라며“하나의 양질 콘 텐츠로서 대중들에게 어떻게 다 가갈까 고민했다” 고 설명했다. 이어“엔터테인먼트기업에서 준비했기 때문에 요란하지만 전 시는 별로라는 말을 듣고 싶지 않 았다” 라며“스타마케팅으로 과대 포장하기보다는 부끄럽지 않은 콘텐츠를 선보이겠다” 고 덧붙였 다. BTS도 미술과 협업한 대형 프 로젝트를 올해 초 선보였다. 세계 적인 작가들이 참여한 글로벌 현 대미술 전시‘커넥트, BTS’ 가세 계 5개 도시에서 열렸다. 대중문화와 순수예술의 경계 가 희미해지는 가운데 엔터테인 먼트업계의 영역은 갈수록 넓어 질 것으로 전망된다. 대중문화계의 진입은 미술계 에 적지 않은 변화를 몰고 올 변 수로도 꼽힌다. 미술계에서는 연 예계와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
‘팀랩:라이프’전시장에서 배우 전지현과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는 전망과 대중문화의 힘에 기대 는 현실에 대한 비판이 동시에 나 온다. 양정무 한국예술종합학교 미 술원 교수는“기본적으로 미술은 열린 세계이며 진입장벽이 없어 야 한다” 라며“진심으로 미술을 좋아하는 스타들의 선한 영향력
은 긍정적이고 전시 사업도 누구 나 할 수 있다” 고 말했다. 이어“다만 미술을 존중하고 이해하는 태도를 가져야 한다” 라 며“미술을 희화화하거나 비즈니 스로 접근하지 않고 책임감 있는 행보로 선순환을 이뤄야 한다” 고 강조했다.
김동률 공연의 감동, 다시 한번…5년만의 라이브 앨범 싱어송라이터 김동률이 지난 해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연 콘서트 라이브 앨범을 발매한다. 소속사 뮤직팜은 김동률이 30 일 라이브 앨범‘김동률 라이브 (KIMDONGRYUL LIVE) 2019 오래된 노래’ 를 발매한다고 밝혔다. ‘2004 김동률 라이브 초대’, ‘2008 콘서트 모놀로그’ ,‘김동률 라이브 2012 감사 / 2014 동행’ 에 이은 김동률의 네 번째 라이브 앨 범이다. 5년 만에 선보이는 라이 브 앨범이기도 하다. 이번 라이브 앨범에는 지난해 11∼12월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 서 총 8회에 걸쳐 2만4천여 관객 과 함께한 콘서트 실황을 담았다. 앨범은 2CD로 제작됐으며 공 연 전체 세트리스트 가운데 16곡 을 선별했다.
지난해 콘서트 실황 수록한‘오래된 노래’발매 관객들의 조심스러운 박수 소 리로 시작되는 첫 트랙‘그림자’ 부터 환호성과 함께 막을 내리는 마지막 트랙‘피날레’ 까지 수록 곡들은 공연의 생생한 현장감을 전달한다.‘사랑이 아니라 말하 지 말아요’ ,‘편지’ ,‘청원’ ,‘농 담’ ,‘취중진담’ ,‘잔향’등 공연 장에서만 들을 수 있는 편곡 버전 이 다수 담겼다.
소속사는“음원 중심의 음악 시장에서 이번 라이브 앨범은 한 뮤지션의 음악적 진정성과 공연 에 임하는 태도를 엿보게 한다” 고 소개했다. 또“일체의 재녹음 없이, 총 8 개월간의 후반 작업을 통해 이전 라이브 앨범들에 비해서도 훨씬 안정되고 완성된 사운드를 들려 준다” 고 전했다.
B4
지구촌화제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일단 대서양 섬에 가둔다? 영국 정부 검토 난민정책 논란 영국 정부가 난민 신청자들을 대서양의 외딴 섬에서 대기하도 록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30일 BBC 방송에 따르면 프 리티 파텔 영국 내무장관은 난민 정책 개선과 관련해 다른 나라의 사례를 연구할 것을 지시했다. 이와 관련해 검토 중인 방안 중 하나가 난민처리센터(asylum processing centre)를 외딴 섬에 설치하는 것이다. 이미 호주는 태평양에 있는 섬
소형 보트를 타고 프랑스에서 영국으로 밀입국을 시도하는 이들
본토에서 8천km 떨어진 섬에 난민처리센터 구축 검토 에 난민처리센터를 설치, 신청자 들이 정식 승인을 받기 전까지 이 곳에서 머물도록 하고 있다. 영국 정부는 본토에서 8천km 떨어진 대서양에 있는 영국령 어 센션섬에 이같은 난민센터를 설 치하는 방안을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이는 검토 중인 여러 안 중 하나로 최종 확 정되지는 않았다. 영국 정부는 불법 이민 및 난 민 신청자로 인해 시스템 개선이 필요하다고 판단, 정책 변경을 검 토 중이다. 영국은 인종과 종교, 정치적 견해, 성별 및 성적 정체성 등으
로 인한 처벌 우려로 모국에 돌아 갈 수 없는 이들에게 난민 또는 망명 신청 자격을 부여하고 있다. 신청자는 승인 여부가 검토되 는 동안 정부가 제공하는 숙소에 서 지내면서 하루 5 파운드(약 8 천원) 정도의 지원금으로 생활해 야 한다. 난민 신청자가 늘어나면서 지 난해 4분기 신청자의 5분의 4는 결과 통보를 받기 전까지 6개월 이상 대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형 보트 등을 이용해 프랑스 등에서 영불해협을 건너 밀입국 한 뒤 난민 신청을 시도하는 이들 은 올해 들어 급증하고 있다.
내무부 관계자는“영국은 보 호가 필요한 이들에게 피신처를 제공해 온 오래되고 자랑스러운 역사가 있다” 면서도“이를 위해 서는 불법 밀입국 및 난민에 관한 정책 개선이 필요하다” 고 설명했 다. 외딴섬에 난민처리센터를 구 축한다는 계획이 알려지면서 정 부에 대한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닉 토머스-시먼즈 노동당 예 비내각 내무장관은“(정부가 검 토 중인) 터무니없는 계획은 비인 간적이고 완전히 실용적이지 않 을 뿐만 아니라 매우 비용이 많이 들 것” 이라고 지적했다.
‘에이즈도 이겼는데…’HIV 최초 완치 브라운, 백혈병으로 사망 12년 전 세계 최초로 인간면역 결핍바이러스(HIV) 완치 판정을 받아 환자들에 희망을 안겨줬던 티머시 레이 브라운이 백혈병과 싸우다 54세 나이로 사망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30일 보도했다. 브라운의 연인인 팀 회프겐은 “그가 세상을 떠났다는 사실을 알리게 돼 매우 슬프다” 면서“지 난 5개월 동안 투병한 그는 나와
지인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눈을 감았다” 고 밝혔다. 미국 캘리포니아 출신인 브라 운은 29살이던 1995년 에이즈를 일으키는 HIV 감염 사실을 알게 됐다. 이어 백혈병 판정까지 받은 그는 2007년 베를린에서 HIV 면 역 유전자를 가진 사람으로부터 골수 줄기세포를 이식받았는데, 1 년 뒤 HIV 음성 판정을 통보받으
면서 익명의‘베를린 환자’ 로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 소식은 HIV 환자들과 의 료계에‘인류가 에이즈를 극복할 날이 언젠가 올 것’ 이라는 기대 감을 갖게 했다. 이후 10년 동안 받은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이 나오면서 그는 3천700만명에 달 하는 전 세계 HIV 환자들에게 희 망의 아이콘이 되었다.
THURSDAY, OCTOBER 1, 2020
영국 동물원,‘욕쟁이’앵무새 얌전해질 때까지 격리 영국의 한 동물원이 관람객에 욕설을 남발하던 앵무새 5마리를 격리 조치했다고 CNN 방송이 30 일 보도했다. 잉글랜드 동부 링컨셔 야생동 물 공원에 있는 문제의 앵무새들 은‘에릭’ ,‘제이드’ ,‘엘시’ ,‘타 이슨’ ‘빌리’ , 로 불린다. 이들‘욕쟁이’아프리카 회색 앵무새들은 기증자가 모두 다르 지만, 동물원에 온 뒤 같은 공간 에서 적응기를 보냈다. 그리고 곧바로 본색을 드러내 기 시작했다. 동물원 직원은“앵 무새들이 동물원에 온 직후 욕설 을 퍼붓기 시작했다” 며“내가 지 나갈 때마다‘뚱뚱이 멍청이’ 라 고 불렀다” 고 말했다. 가장 흔한 욕설은‘저리 썩 꺼 져’ 인데. 그 밖에도 보통 사람들 이 생각할 수 있는 욕설은 모두 했다고 한다. 동물원측은 어린이 관람객이 들을 경우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지적에 따라 잠정적으로 서로 떼 어 놓고 일반 관람을 제한하고 있 다. 격리 기간에 앵무새들의‘언
영국 동물원의‘욕쟁이’앵무새
‘꺼져’ ‘뚱뚱이 멍청이’입에 달고 살아 어’ 가 순화 되기를 바란다고 동 물원 측은 밝혔다. 아프리카 회색 앵무새는 지난 해 영국에서 110만 마리가 사육될 정도로 인기있는 반려동물이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면서 동물원에 기증되는 개체들이 늘 었다고 한다.
재택근무나 이동제한으로 집 에서 시간을 보내는 시간이 길어 진 보호자가 앵무새들에게 더 넓 은 활동 영역을 주려고 동물원 기 증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동물원 관계자는“앵무새의 경우 통상 2주에 1∼2마리 정도 기증이 들어오지만, 오늘 하루에 만 8마리가 들어왔다” 고 전했다.
“행복해 보여서”…이탈리아서 20대 청년이 두 연인 잔혹 살해 이탈리아에서 21살의 청년이 행복해 보인다는 이유로 30대 초 반의 두 젊은 연인을 잔혹하게 살 해하는 일이 발생해 현지 사회가 충격에 휩싸였다. 30일 일간 라 레푸블리카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21일 33 살의 프로축구 세리에B 심판인 다니엘레 데 산티스와 그의 여자 친구가 남부 풀리아주 레체에 있 는 거주지에서 흉기에 찔려 살해 범행 현장 됐다. 려 쓰던 세입자였다. 근 1년간 데 당시 사건 목격자는 건물 안에 산티스와 함께 생활한 그는 지난 서 비명이 들렸고 곧이어 한 남성 7월 임대 계약 만료로 아파트를 이 손에 흉기를 들고 황급히 건물 나갔다. 을 빠져나가는 것을 보았다고 경 그는 당시 쓰던 열쇠 복사본을 찰에 밝혔다. 경찰은 피해자의 온 갖고 있어 범행 당시 손쉽게 아파 몸을 여러 차례 찌른 그 잔혹성에 트에 침입할 수 있었다고 한다. 주목해 수사를 폈다. 이 학생은 범행 동기에 대해 이후 사건 발생 8일 만인 29일 “두 커플이 너무 행복해 보여서 유력한 용의자로 21살의 간호학 …” 라고 진술했다고 경찰은 전했 교 학생이 검거·구속됐고 그는 다. 경찰은 그가 상당히 오랫동안 순순히 범행 사실을 자백했다. 치밀하게 범행을 준비해온 것으 경찰에 따르면 이 학생은 데 로 판단하고 있다. 이른바‘은둔 산티스의 아파트에 방 하나를 빌 형 외톨이’ (히키코모리) 타입으
로 사회적 교우 관계도 원만하지 않았던 것으로 본다. 현지 언론들은 이 학생의 범행 동기에 주목하며 그가 살아온 환 경과 생활 태도, 범행에 이르게 된 심리 상태 등을 상세히 보도하 고 있다. 경찰은 다만, 이 학생이 데 산 티스와 한 아파트에서 생활할 당 시 불편한 관계가 이어졌고, 이로 인해 데 산티스가 임대 계약 연장 을 거부한 정황도 있어 범행 동기 에 대한 추가 수사를 진행할 예정 이다.
‘과식한’인도 비단구렁이 꿈쩍도 못 해…구조 후 방사 인도에서 비단구렁이(Indian python)가 커다란 동물을 통째로 집어삼키고는 몸이 무거워 꿈쩍 도 못 하자 사람들이 트럭에 실어 인근 숲에 풀어줬다. 30일 인도 ANI통신에 따르면 산림청은 26일 우타르프라데시주 람푸르지구 시하리 마을에서 거 대한 비단구렁이가 나타나 주민 들이 두려워한다는 신고를 받았 다. 산림 담당관들이 현장에 달려 가 보니 배가 불룩한 구렁이 한 마리가 숲 근처 마을에서 전혀 움 직이지 못하고 있었다. 산림 담당관 라지브 쿠마르는 “뱀이 큰 염소를 삼킨 것 같은데, 너무 무거워서 움직이지 못했다” 며“주민들과 힘을 모아 트럭에 실은 뒤 숲속에 풀어줬다” 고말 했다.
먹이를 잔뜩 먹은 인도 비단구렁이
이어“비단구렁이는 해롭지 않고, 독을 가지고 있지 않기에 너무 겁먹을 필요는 없다” 고덧 붙였다. 다음 날 저녁에는 우타르프라 데시주 파테푸르 지구에서 5.4m(18피트) 길이 비단구렁이가 새로 태어난 닐가이 영양(nilgai)
을 잡아먹었다는 소식이 전해졌 다. 인도 비단구렁이는‘인도왕 뱀’ 으로도 불리며, 몸길이 약 6m, 몸무게 32∼55㎏까지 자란다. 큰 비단구렁이는 사슴도 통째 로 삼킬 수 있으며, 배가 차면 1년 가까이 아무것도 안 먹고 살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수당 받아야하는데”…코로나19 감염 숨긴 프랑스 열차 승무원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에 걸렸다고 말하면 출근을 못 할 테고, 그럼 수당을 못 받게 되잖아. 그냥 말하지 말 아야겠다.’ 하루에 1만명이 넘는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가 쏟아지는 프랑 스의 철도공사(SNCF)에 근무하
숨긴 승무원만 해도 3명이라고 털어놨다. 이름을 밝히지 않은 또 다른 직원도 그런 사람을 1명 안 다고 밝혔다. SNCF 승무원 규모 는 1만1천명이다. 노조 측이 이를 인지한 때는 지난 8월 말. 위고에서 직원 4명 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고,
열차 승무원에게 있어서 출근 일수는 곧 돈을 의미한다. 월급의 3분의 2가 기본급이고 나머지 3분 의 1은 근무 일수에 따라 받는 수 당이다. 병가를 내면 손에 쥐어지 는 수당이 줄어드는 구조다. 프랑스 정부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거나, 확진자와 접촉했
‘확진→격리→병가→수당 삭감’피하려 회사에 안 알리고 출근 는 승무원들은 이런 생각을 하고 있었을까. 전체 임직원이 14만명에 달하 는 SNCF는 최소 320명의 직원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고, 이 들과 접촉한 사람은 600명이 넘는 것으로 파악했다고 일간 르파리 지앵이 29일 보도했다. 지난 여름 SNCF가 운영하는 고속철 테제베(TGV), 저가 고속 철 위고(Ouigo) 등을 이용한 승 객들은 아무것도 모른 채 코로나 19 확진자와 접촉했을 수 있다는 뜻이다. 익명을 요구한 한 직원은 자신 이 아는 코로나 19 감염 사실을
8명이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를 했다. 후자 사이에서 격리 때문에 월 급이 줄어든다는 데 대한 불만이 팽배했다고 한다. SNCF 노조는 얼마 지나지 않 아 코로나19 확진 사실을 회사에 알리지 않고 출근하는 직원들이 있다는 것을 알아채고 9월 2일 사 측에 면담을 요청했다. 르파리지앵이 확인한 문서에 는“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일부 직원들이 병가에 따른 급여 손실 을 피하기 위해 회사에 감염사실 을 알리지 않을 실질적인 위험이 있다” 고 명시됐다.
으면 14일 동안 격리를 요구해오 다가 최근 그 기간을 7일로 줄였 다. 이에 노조는 사측에 코로나19 때문에 격리되는 직원이 받아 가 는 월급을 일정 수준으로 유지해 줘야 한다고 요청했다. SNCF는“직원과 승객의 안전 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절 대적인 우선순위” 라는 입장을 르 파리지앵에 밝혔다. 프랑스의 코로나19 누적 확진 자는 54만명을 넘어섰다. 프랑스 는 스페인에 이어 서유럽에서 두 번째로 많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국가다.
건강정보Ⅰ
2020년 10월 1일(목요일)
간헐적 단식 효과 없나 미 과체중 116명 실험결과“회의적” 하루에 16시간 금식하고 나머 지 시간에 식사하는 방식의 간헐 적 단식 효과에 대해 의문을 제기 하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미 경 제 매체 CNBC방송과 뉴욕타임 스(NYT) 등이 보도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 아대(UCSF) 심장 전문의인 이선 바이스 박사가 주도한 이번 실험 결과는 미국의학협회저널 (JAMA) 내과학회지 온라인판 에도 이날 게재됐다.
16대 8 방식 12주간 관측…감량 차이 미미하고 근 손실 많아 실험은 과체중이나 비만 상태 의 미국 성인 남녀 116명을 선발, 간헐적 단식 그룹(실험집단)과 비교 대상인 통제 집단으로 나눠 지난해 12주간에 걸쳐 몸무게와 근육량 등의 변화를 확인, 분석하 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간헐적 단식 그룹은 아침을 굶 는 방식으로 전날 저녁 8시부터 다음날 낮 12시까지 16시간 금식 하고 나머지 시간에는 자율적으 로 식사하도록 했으며 통제 집단 은 일반인들처럼 하루 3끼를 챙 겨 먹게 했다. 연구팀은 이들에게 나눠준 디 지털 체중계를 통해 매일 온라인 으로 몸무게 측정치를 받아봤다. 특히 실험실에서 자동차로 약 1시간 이내 거리에 사는 50명은 주기적으로 실험실로 들러 근육 량 등도 측정하도록 했다. 실험 결과 간헐적 단식 그룹은 평균 체중이 0.94㎏ 줄었고 통제 집단은 0.68㎏ 감소했다. 두 그룹간 체중 감량 차이는 0.26㎏으로 통계적으로“중대한 차이는 못 된다” 는 게 연구팀의 평가다. 게다가 간헐적 단식 그룹이 감 량한 몸무게 중 65%가량은 근육
량 손실에 따른 것으로, 통제 집 단보다 근육량 손실이 더 컸다. 근육은 신진대사 향상 등 건강 에 중요할 뿐만 아니라 감량 뒤 다시 살이 찌는 요요 현상을 막는 데도 긴요하다. 결국 연구팀은 실험 결과 이런 방식의 간헐적 단식이 잘 작동되 는 감량 전술이라고 볼 증거는 발 견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간헐적 단식은 여러 방법이 있 으나 하루에 16시간만 식사를 제 한하는 이른바‘16대 8’ 의 시간제 한형 방식이 대표적인 방법 중 하 나다. 수년간 이 방법으로 감량 효과 를 본 바이스 박사는“내가 해온 게 효과가 있다는 것을 입증하겠 다는 희망으로 이 실험에 나섰으 나 결과를 보고 충격을 받았다” 며 추가 연구가 필요하지만 지금 은“시간제한형 식사에 회의적” 이라고 말했다. CNBC와 NYT에 따르면 최 근 수년간 연구들은 간헐적 단식 이 감량을 촉진하고 신진대사도 향상시킨다는 점을 시사했지만 대부분 연구가 생쥐 등 동물 실험 이었고 인체 실험은 대상이나 기 간이 제한적이어서 아직은 증거
가 희박한 상황이다. 그럼에도 간헐적 단식은 유명 인들의 성공담까지 더해지면서 감량 방법으로 인기를 끌어왔다. 예컨대 CNBC는‘몸짱’배우 로도 유명한 휴 잭맨, 여배우 제 니퍼 애니스턴, 트위터의 최고경 영자(CEO)인 잭 도시 등도 간헐 적 단식의 팬이라고 전했다. 국내에서도 배우 한고은, 가수 홍진영 등 수많은 연예인이 간헐 적 단식의 성공담을 말해왔다. 물론 이번 실험 결과만 보고 간헐적 단식의 효과가 없다고 단 정하기는 어렵다. 이 실험은 아침을 굶는 16대 8 방식으로 이뤄졌지만 저녁을 굶 는 16대 8 방식이나 격일제 등 간 헐적 단식 방법도 여러 종류가 있 는 데다 실험 기간이 너무 짧다는 지적도 있다고 NYT는 전했다. 다행이라면 앞으로 간헐적 단 식의 효과에 대한 다른 연구도 진 행될 것으로 보인다는 점이다. 미 일리노이대 영양학 전공 교 수인 크리스타 배러디는“간헐적 단식이 인기가 있음에도 연구물 은 매우 적다는 점이 흥미롭다” 며“조만간 1년짜리 연구를 시작 할 계획을 짜고 있다” 고 말했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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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두번째 코로나 백신도 임상시험 완료” “10월 중순 승인… 해당 백신 3건의 특허도 받아” 러시아가 개발 중인 신종 코로 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두 번째 백신이 임상시험을 끝내고 공식 등록(국가 승인) 절차에 넘 겨졌다고 현지 보건당국이 30일 밝혔다. 러시아의 보건·위생·검역 당국인‘소비자 권리보호·복지 감독청’ (로스포트레브나드조르) 청장 안나 포포바는 이날“감독 청 산하 국립 바이러스·생명공 학 연구센터‘벡토르’ 가 개발하 고 있는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임 상시험이 바로 오늘 끝났다”고 전했다. 벡토르 센터는 이미 백신 공식 등록에 필요한 서류들을 당국에 제출했으며 등록 절차는 약 3주 정도 걸릴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보건부는 10월 중순께 벡 토르 백신 승인 절차를 완료할 계 획이라고 밝혔다. 벡토르 백신이 공식 등록되면 세계적으로 코로나19 백신으로 국가 승인을 받는 두 번째 백신이 될 전망이다. 앞서 러시아 정부는 지난달 11 일 자국 보건부 산하‘가말레야 국립 전염병·미생물학 센터’ 가 개발한‘스푸트니크 V’코로나19 백신을 세계 최초로 승인한 바 있 다.
러시아 코로나19 백신 접종 모습
스푸트니크 V는 그러나 통상 적인 백신 개발 절차와 달리 3단 계 임상시험(3상)을 건너뛴 채 1, 2상 뒤 국가 승인을 받으면서 효 능과 안정성에 대한 우려를 불러 일으켰다. 스푸트니크 V를 개발한 가말 레야 센터는 현재 의사·교사 등 의 고위험군 일반인에게 백신 접 종을 실시하면서, 동시에 모스크 바 주민 약 4만명을 대상으로 사 실상의 3상에 해당하는‘등록 후 시험’도 병행해서 진행하고 있 다. 벡토르 센터 개발 백신도 1, 2 상만 거친 채 등록 신청을 했다. 지난 7월 말부터 시작된 벡트 르 백신 임상시험에는 1상 14명, 2
상 86명 등 모두 100명이 참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가 등록이 이루어지면 백신 양산과 일반인 접종이 가능해진 다. 한편 러시아 연방산업자산연 구소는 이날 벡토르 센터의 코로 나19 백신에 특허를 부여했다고 밝혔다. 연구소 공보실은“벡토 르 센터가 자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이 특허를 받았다” 면서“3건 의 특허가 인정됐으며 각각은 변 형된 바이러스 조각과 연관된 것” 이라고 소개했다. 벡토르 센터는 합성 펩타이드 항원으로 이루어진 바이러스 조 각이 포함된 백신을 개발한 것으 로 전해졌다.
美 FDA, 벤조디아제핀‘중독성’ ‘금단증상’ , 추가 경고 미국 식품의약청(FDA)은 불 면증, 불안장애 등에 널리 처방되 는 신경안정제 벤조디아제핀 (benzodiazepine) 사용설명서의 박스 경고(boxed warning) 사항 에‘중독성’ ,‘금단증상’등을 추 가하도록 했다고 헬스데이 뉴스 (HealthDay News)가 보도했다. 박스 경고는 약물 부작용 경고 중 최고 수준의 경고로‘블랙박 스 경고’ 라고도 한다. 벤조디아제핀은 범불안장애
(generalized anxiety disorder), 불면증, 사회공포증, 공황장애 등 에 쓰이는 약으로 자낙스 (Xanax), 발륨(Valium), 클로노 핀(Klonopin), 할시온(Halcion), 아티반(Ativan) 등이 있다. FDA는 벤조디아제핀의 박스 경고 사항에 남용, 오용, 중독성, 신체적 의존성, 금단증상을 새로 추가하도록 했다. 이는 벤조디아제핀이 너무나 오용 또는 남용되고 있으며 때로
는 마약성 진통제 같은 다른 약 물, 알코올 등과 함께 흔하게 사 용되기 때문이라고 FDA는 설명 했다. 이러한 조치는 의사와 환자들 에게 이 같은 심각한 부작용이 있 다는 사실을 알려 벤조디아제핀 처방과 사용에 신중하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FDA는 밝혔다. 미국에서는 2019년 한 해 동안 벤조디아제핀이 9천200만 건 처 방됐다.
“말할 때 튀는 비말로 신종코로나 실내 감염 가능하다” 발화자 앞 유사 제트기류 형성, 30초 뒤면 2m 퍼져 장시간 대화엔 잦은 환기 필요…미 프린스턴대, 국립과학원회보에 논문 실내에서 대화할 땐 발화자의 입 앞에 원뿔형 유사 분사(jetlike) 기류가 형성돼 약 30초 후면 미세한 에어로졸(비말)이 2m가 량 퍼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신종 코로나 같은 바이러스가 실내에서 공기 중 비말을 통해 얼 마든지 감염될 수 있다는 것을 시 사한다. 무증상 감염자가 대화, 노래, 기침 등을 하면 비말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옮길 수 있다
는 최근의 연구 보고를 뒷받침하 는 것이기도 하다. 미국 프린스턴대의 하워드 스 톤 항공우주공학 교수 연구팀은 최근 관련 논문을 미국 국립과학 원회보(PNAS)에 발표했다. 온라인(www.eurekalert.org) 에 공개된 논문 개요 등에 따르면 이 결과는 세계보건기구(1m)나 미국 정부(2m)가 권고한‘사회적 거리 두기’가이드라인이 실내에 서 대화하는 상황엔 맞지 않는다
의 소용돌이가 상호작용을 일으 키면 발화자의 입에서 원뿔형 분 사 기류가 뿜어지는 것 같은 현상 이 나타났다. 비말이 퍼지는 속도와 거리는 는 것을 보여준다. 대화 시간의 길이와 목소리 크기 발화자에게 가까운 레이저 면 에 따라 달라졌다. (laser sheet)을 향해 몇 개의 문 짧게 말해도 유사 제트 기류에 장을 말하게 하고, 레이저 면에 실린 비말은 수 초 안에 1m가량 비친 비말 안개의 움직임을 고속 퍼졌다. 크게 말하면 약 30초 뒤에 카메라로 촬영해 분석했다. 비말이 2m까지 이동했다. 특히 알파벳‘P’ 와 같은 파열 하지만 비말이 2m가량 퍼지 음을 낼 때 발화자 앞엔 가벼운 면 농도가 처음의 3%로 떨어졌 돌풍이 잠시 생겼고, 대화하는 동 다. 이 정도의 비말 농도에서 바 안엔‘연쇄 돌풍(train of puffs)’ 이러스가 감염하는지는 이번 연 이 이어졌다. 구에서 검증하지 않았다. 이 미세한 돌풍이 만드는 공기 마스크도 실내의 공기 중에 떠
발화자의 날숨에 섞인 비말 안개가 레이저 면에 투영된 장면.
다니는 비말 흐름을 완전히 차단 하지는 못했다. 하지만 발화자의 입에서 뿜어 지는 분사 기류를 막는 데에는 마 스크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연 구팀은 강조한다. 발화자의 날숨에 형성되는 이 분사 기류는 비말을 30㎝ 이상 빠
르게 운반한다. 스톤 교수는“오랜 시간 실내 에서 대화할 땐 환기에 각별히 유 의해야 한다” 라면서“큰 목소리 로 30초 동안 말하면 대화 상대가 있는 방향으로 6피트(1.8m) 이상 비말을 분사하게 될 것” 이라고 말 했다.
THURSDAY, OCTOBER 1,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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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0월 1일(목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알림방게재는 유료입니다
뉴욕 & 뉴저지
알림방 <영에 속한 사람> 사람은 육신의 몸을 입고 있으나 사실은 영혼을 입고있는 영적 존재이다. 성경은 사람의 속에 영혼이 없으면 그 사람은 죽은 자라고 한다. 육신이 살아있다 해서 그 사람이 살아 있는 것이 아니다. 영혼이 살아있어야 그 사람이 살아있는 것이다. 영혼이 죽었고 육신이 살아 있는 자는 육신의 행복과 육신의 만족 그리고 육신의 쾌락을 위해 살아가는 자이다. 그러나 영적인 삶을 살아가는 자는 이웃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를 찾는 자이다. 영혼이 죽었고 육신으로 살아 있는 자는 세상에 속해 살아 가는 자로 세상의 고난과 고통과 염려와 근심과 질병으로 슬픔 속에서 살아가는 자이다. 이러한 슬픔과 고통의 삶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잃었던 영혼을 회복해야 한다. 잃었던 영혼을 회복 해야만 기쁨과 건강과 생명을 회복 할수 있는 것이다. 영혼을 회복하는 길은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는 길이다. 그 길을 위해 도와 주겠다. 전화 : 516-521-4124 이름 : 엄 금 철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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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건강정보Ⅱ
THURSDAY, OCTOBER 1, 2020
美 코로나19 백신·치료제 개발‘가속’ “모더나 백신, 노인 대상 효과적 면역반응·부작용 경미” … 효과·안전성 확인 리제네론“이중항체(REGN-COV2) 치료제, 바이러스량 줄여” 미국 제약회사들의 신종 코로 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 신과 치료제 개발이 속도를 내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29일(현지시간) 미국의 생명공학기업 모더나 (Moderna)가 개발 중인 코로나 19 백신이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 효과적인 면역 반 응과 안전성을 보였다고 국제 의 학저널에 실린 논문을 인용해 보
도했다.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신 (NEJM)에 게재된 연구논문에 따르면 백신 100㎛(마이크로그 램)를 28일 간격으로 71세 이상 시험 참가자들에게 두차례 투여 한 결과 56∼70세 참가자들에 필 적하는 면역 반응이 나타났다. 연령이 높을수록 면역 반응이 저하되기 때문에 이번 시험 결과 는 주목할만한 것이라고 강조했
다. 반면 몸살, 피로감, 두통, 오한 등의 부작용은 대체로 경미한 수 준에 그쳤다. 다만 실험 참가자 중 한명이 섭씨 39도 이상의 고열 증세를 보였고, 나머지 한명은 강 한 피로감을 느꼈다. 연구를 이끈 미 에모리대 에반 앤더슨 박사는 로이터와 인터뷰 에서“이번 실험에서 나타나는 부 작용은 독감 백신 접종 후 겪는 통상적인 수준이었고 곧 사라졌
다” 고 말했다. 모더나는 미국 식품의약국 (FDA)으로부터 긴급 사용 승인 을 받기 위해 현재 3상 임상시험 을 진행 중이다. 치료제 개발도 속도를 내고 있 다. 미국의 생명공학 기업 리제네 론(Regeneron)은 치료제로 개발 한 단일클론 이중항체(REGNCOV2) 임상시험 결과 증상 개선 과 바이러스 수치 감소 효과를 보
였다고 밝혔다. 이 항체는 두 개의 항체를 칵 면역반응이 제대로 일어나지 테일 요법을 적용해 만든 단일클 않은 환자가 증상이 완화되기까 론 이중 구조로 돼 있다. 리제네 지 플라시보(가짜 약) 투약 그룹 론은 이 항체가 코로나19 확진자 은 13일이 걸렸지만, 고용량 투약 와 밀접 접촉한 사람의 감염을 차 그룹은 8일, 저용량 투약 그룹은 6 단하는 효과가 있는지도 시험 중 일이 소요됐다. 이다. 또한 대체로 7일에 걸쳐 바이 리제네론은 이 항체에 대한 긴 러스양이 급격히 줄었고, 정맥주 급 사용승인 신청과 관련해 사를 놓으면 더 큰 바이러스 감소 “FDA 등 관계 기관과 조속히 협 효과가 나타났다. 의할 계획” 이라고 전했다.
“인도 코로나 감염자, 공식집계 10배인 6천만명 추정” 부통령도 감염…성인 항체 형성률 0.7%→ 7.1% 인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자가 공식 집계 614만명의 10배인 6천만명 이상으로 추정된다는 정부 연구 결과가 나왔다. 30일 힌두스탄타임스 등에 따 르면 인도의학연구위원회 (ICMR)는 8월 17일∼9월 22일 18 세 이상 인도 성인 2만9천명의 혈 액을 채취해 2차 항체가(抗體價) 검사를 진행한 결과 항체 형성률 이 7.1%로 나타났다. 인도 성인의 항체 형성률은 1
차 조사(5월 11일∼6월 4일) 당시 0.73%였다. 보통 바이러스성 감염병에 걸 린 뒤에는 몸속에 바이러스를 무 력화하는 항체가 형성된다. 항체가 검사를 하면 코로나19 에 감염된 사실을 모른 채 이겨낸 환자를 포함해 전체 환자 규모를 가늠할 수 있다. 2차 조사에서 인도 도시 빈민 가의 항체 형성률은 15.6%로 가 장 높고, 일반 도시 지역 8.2%, 시 골지역 4.4%로 나타났다.
한국의 경우 1차 조사에서 항 체 형성률이 0.03%, 2차 조사에서 0.07%로 나타났다. 인도의 코로나19 확진자는 공 식 집계상 614만5천여명, 사망자 는 9만6천318명이다. 하지만, 인도 성인 인구의 7.1%가 감염됐다고 계산하면 6천 만명 이상이 감염된 것으로 추정 된다. 전문가들은“항체 형성률을 보면, 실제 감염자 수가 공식 통 계보다 훨씬 많음을 알 수 있다”
며“다만, 항체 형성률에는 이번 코로나19 항체뿐만 아니라 다른 코로나바이러스 항체도 포함된 다” 고 설명했다. 인도의 공식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현재 세계 2위로, 1위인 미국 (740만명, 월드오미터 기준)을 뒤 쫓아가고 있다. 다만, 인도의 일일 신규 확진 자 수가 이달 17일 9만7천894명을 찍은 뒤 29일 7만589명까지 내려 와“인도의 코로나19가 정점을 지 났을 가능성이 있다” 는 말이 나온
플라스틱 먹는‘페테이스’ 보다 6배 빠른 슈퍼효소 개발 PET 처리“새 희망”… 가디언“1~2년 안 재활용에 이용” 플라스틱을 먹는 효소‘페테 이스’ (PETase)를 만들어낸 영국 과학자들이 페테이스와 또다른 효소를 섞어 플라스틱 분해 속도 를 최대 6배까지 높일 수 있는‘슈 퍼효소’MHETase-페테이스를 개발해 플라스틱 쓰레기 처리에 새로운 희망을 던져주고 있다. ‘MHETase’로 알려진 플라 스틱 먹는 두 번째 효소 역시 페 테이스와 마찬가지로 플라스틱 병을 먹고사는 박테리아에서 발 견됐다. 페테이스는 물병에서 옷, 카페 트 등에 이르기까지 가장 흔히 쓰 이는 열가소성 플라스틱인‘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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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PET) 를 기본 구성요소로 되돌려 놓아 무한 재활용이 가능하게 하는데, 자연 상태에서 수백년이 걸리는 분해 과정을 불과 수일로 단축할 수 있다. 영국 포츠머스대학교와 외신 등에 따르면 이 대학 효소혁신센 터(CEI) 소장 존 맥기헌 교수가 이끄는 국제 연구팀은 페테이스 와 MHETase를 결합한 플라스 틱 분해 효소에 대한 연구 결과를 미국 국립과학원 회보(PNAS) 최신호에 발표했다. 이 두 효소는 단순히 섞어놓는 것만으로 분해 속도가 두 배로 향 상됐으며, 두 효소를 유전자 조작 으로 결합해 MHETase-페테이 스로 만들면 분해량이 3배 더 늘 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맥기헌 교수팀은 앞서 자연 상 태의 페테이스 효소 유전자를 조 작해 PET 분해 과정을 약 20%가 량 빠르게 하는 성과를 내놓은 바
있다. 가디언지는 이 슈퍼 효소가 1~2년 내에 플라스틱 재활용에 이용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면 직물을 분해하는 효소와 결합하 면 옷 폐기물을 재활용하는데도 활용될 수 있다고 전했다. 연구팀은 강력한 X선을 개별 원자까지 볼 수 있는 현미경으로 활용하는 싱크로트론인‘다이아 몬드 광원’(Diamond Light Source)을 이용해 MHETase 효 소의 3차원 구조를 파악하고 슈퍼 효소를 만들어냈다. 맥기헌 교수는 미국 국립재생 에너지연구소(NREL) 선임 연구 원 그레그 베컴 박사와 대화 중 플라스틱 표면을 공략하는 페테 이스와 잘게 써는 역할을 하는 MHETase를 섞어 활용하는 아 이디어를 우연히 논의하게 됐으 며, 첫 실험에서 효과가 있는 것 으로 확인된 뒤 유전자 조작으로 둘을 연결하는 방안까지 이어지
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양쪽 연구소가 큰 노력 을 기울였으며 그만한 가치가 있 었다” 면서“우리가 새로 만든 키 메라 같은 효소가 자연상태에서 서로 떨어져 있을 때보다 최대 세 배까지 빨라지면서 더 개선할 수 있는 새로운 장을 여는 것을 보고 기뻤다” 고 했다. 플라스틱을 먹는 효소인 페테 이스 발견이 플라스틱 쓰레기 문 제 해결에 희망을 던져주는 것이 기는 했으나 이것만으로는 수많 은 양의 플라스틱 쓰레기를 상업 적으로 처리하는 데 한계가 있었 다. 페테이스와 MHETase-페테 이스 모두 PET 플라스틱을 소화 해 원래 구성요소로 되돌려 놓는 데 이는 석유와 가스 등 화석연료 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면서 플라 스틱을 무한정 만들고 재사용할 수 있다는 의미를 갖는다.
인도의 워킹스루 코로나19 검사소
다. 벤카이아 나이두 인도 부통령 (71)은 29일 오전 정기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고 자가 격리 중이라고 밝혔다. 인도에서는 국회의원 25명 이
상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장관들 도 여럿 코로나에 감염됐다. 현재 인도 일부 병원에서는 코 로나19 환자가 급증하면서 산소 부족 현상을 겪고 있다.
아이들, 코로나19 감염 위험 성인보다 훨씬 낮아 아이들은 코로나19에 감염될 위험이 성인보다 훨씬 낮으며 10 대 후반이 될수록 감염률은 성인 과 비슷해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 왔다.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 (UCL) 아동 보건연구소 (Institute of Child Health)의 러 셀 바이너 교수 연구팀이 영국, 호주, 싱가포르 등 세계 여러 나 라에서 발표된 총 32건의 관련 연 구 자료를 종합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헬스데 이 뉴스(HealthDay News)가 보 도했다. 연구 대상이 된 총인원은 10대 미만과 10대 아이 4만2천명, 성인 26만9천명이었다. 전체적으로 20세 미만 아이는 20세 이상 성인들에 비해 코로나 19 감염률이 44% 낮은 것으로 나 타났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특히 10세 이하 아이들이 감염 률이 현저히 낮았고 10대 후반으 로 갈수록 감염률은 점점 성인에 접근하는 양상을 보였다. 전체 연구 자료 중에서 주목 할 만한 것은 가정 내에서의 코로
나19 감염률을 다룬 경우였다. 가정 내에 최초 감염자가 있 을 경우 다른 가족들이 최초 감염 자로부터 노출되는 정도는 비슷 하게 마련이다. 그런데도 가정 내에서의 감염 률은 12세 미만 아이가 성인에 비 해 59%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집단이 모이는 자리에서는 아 이들이 코로나19를 크게 전파시 키는 감염원이라는 증거도 희박 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 안에서 감염자와의 접촉 자를 추적한 3건(아일랜드, 호주, 싱가포르)의 연구 자료에서는 아 이들이 성인에게 코로나19를 감 염시키는 경우가 거의 없었다. 호주의 학교 내에서 진행된 대규모 접촉자 추적 조사에서는 아이들이 코로나19 바이러스 전 파 능력이 상당히 제한적인 것으 로 나타났다. 싱가포르와 아일랜드의 경우 는 감염된 아이가 학교에서 2차 전파를 일으키는 경우가 아주 적 었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 의사 협회 저널‘소아과학 최신호에 발표됐다.
스포츠
2020년 10월 1일(목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9
류현진, 2020년 쓸쓸한 마무리 김광현, MLB 첫 PS서 3⅔이닝 3실점 가을야구서 1⅔이닝 7실점 최악투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 스)이 올해 가장 중요한 경기에서 최악의 투구로 고개를 숙였다. 4년을 벼른 토론토의 가을 야 구는 단 두 경기 만에 끝났다. 류 현진의 2020년 시즌도 쓸쓸히 막 을 내렸다. 류현진은 30일 플로리다주 세 인트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필 드에서 탬파베이 레이스와 벌인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시리즈 (ALWC·3전 2승제) 2차전에 선 발 등판해 1⅔이닝 동안 홈런 2방 등 안타 8개를 맞고 7실점(3자책 점) 했다. 류현진은 2회도 넘기지 못한 채 0-7에서 마운드를 로스 스트 리플링에게 넘겼다. 토론토는 탬파베이의 강속구 투수 타일러 글래스나우에게 막 혀 2-8로 졌다. 이로써 아메리칸리그 8번 시 드로 포스트시즌(PS)에 진출한 토론토는 절대 열세라는 예상을 깨지 못하고 1번 시드 탬파베이에 2연패 해 탈락했다. 류현진은 패전 투수가 됐다. 류현진은 포스트시즌 통산 9경기 에 선발 등판해 3승 3패, 평균자책 점 4.54를 남겼다. 전날 1차전에서 1-3으로 패한 뒤 찰리 몬토요 토론토 감독과 토 론토 구단은 2차전에는 에이스 류 현진이 등판한다며 큰 기대를 걸 었다. 그러나 10년 만에 아메리칸리 그 동부지구를 제패하고 올해 강 력한 리그 우승 후보로 평가받는 탬파베이는 절대 만만한 팀이 아 니었다. 탬파베이 타선은 정확하게 끊 어치는 스윙과 컷 패스트볼, 체인 지업을 겨냥해 목표를 확실하게 세운 타격으로 무장했다. 그 탓에 류현진은 포스트시즌 최소 이닝, 최다 실점의 불명예 기록을 새로 썼다. 종전 최악의 투구는 로스앤젤 레스 다저스에서 뛰던 2018년 밀
역투하는 류현진
2점 홈런·만루 홈런 거푸 허용 PS 통산 성적 3승 3패 평균자책점 4.54 워키 브루어스와 격돌한 내셔널 리그 챔피언십시리즈 6차전에서 남긴 3이닝 5실점이었다. 류현진이 빅리그 진출 이래 2 회도 못 넘긴 건 정규리그를 통틀 어도 이날까지 4번에 불과했다. 경기 중 갑작스러운 부상이 주된 이유였지 이날처럼 부진한 투구 때문은 아니었다. 류현진은 1회 선두 마이크 브 로소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했다. 다만, 브로소가 2루로 뛰다가 좌 익수 로우르데스 구리엘 주니어 의 레이저 송구에 잡힌 건 전화위 복이 됐다. 그러나 란디 아로사레나, 브랜 던 로의 안타가 연속으로 터져 류 현진은 1사 1, 3루 실점 위기에 놓 였다. 4번 타자 얀디 디아스를 삼진 으로 돌려세워 한숨을 돌리는 듯 했지만, 전날 2점 홈런을 친 마누 엘 마고에게 우전 안타를 내줘 1 점을 줬다. 헌터 렌프로의 평범한 타구를 잡은 유격수 보 비셋의 송구 실책 으로 이닝을 끊지 못하고 2사 만 루 위기에 또 직면한 류현진은 윌 리 아다메스를 삼진으로 요리하 고 겨우 1회를 끝냈다. 탬파베이 타선은 2회에 마침 내 류현진을 녹다운시켰다. 케빈 키어마이어의 중전 안타 에 이어 9번 마이크 주니노가 왼 쪽 펜스를 넘어가는 투런 아치를
그려 3-0으로 점수를 벌렸다. 주니노는 가운데로 몰린 시속 142㎞짜리 밋밋한 속구를 놓치지 않았다. 그것으로 끝이 아니었다. 1사 후 아로사레나의 우월 2루 타, 한 다리 건너 디아스의 볼넷 으로 이어진 2사 1, 2루에서 비셋 의 결정적인 수비 실책이 나왔다. 류현진은 마고를 유격수 땅볼 로 유도했지만, 이번에는 비셋이 제대로 잡지 못해 타자와 주자를 모두 살려줬다. 다시 만루에서 류현진은 렌프 로에게 왼쪽 폴 안쪽에 떨어지는 그랜드 슬램을 맞고 결국 수건을 던졌다. 7실점 중 류현진의 자책점은 3 점이었다. 이닝이 끝나야 할 상황 에서 나온 비솃의 결정적인 포구 실책이 만루 홈런으로 이어져서 다. 토론토는 포수 대니 잰슨의 솔 로 홈런 2방으로 2점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지난해 말 4년간 8천만달러를 받고 토론토 유니폼을 입은 류현 진은 팀의 에이스를 꿰차고 정규 리그에서 5승 2패, 평균자책점 2.69의 성적으로 1선발의 몫을 충 분히 해냈다. 다만, 가을 야구 베테랑답지 않게 올 시즌 팀의 운명을 좌우하 는 경기에서 일찍 무너져 진한 아 쉬움을 남겼다.
모든 우려가 현실로…‘류현진 2선발’카드는 악수였다 류현진‘기세등등’탬파베이에 난타당해 패전… 비셋 2실책도 치명적 <B1면에서 계속> ‘믿는 구석’ 이던 류현진의 제 구도 신통치 않았다. 류현진은 30일 플로리다주 세 인트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필 드에서 열린 아메리칸리그 와일 드카드시리즈(ALWC·3전 2승 제) 2차전에서 탬파베이를 상대
로 선발 등판해 1⅔이닝 8피안타 (2피홈런) 1볼넷 7실점(3자책)으 로 난타당한 뒤 조기에 강판당했 다. 류현진이 지난해까지 포스트 시즌 통산 8경기에서 허용한 홈런 은 3개였지만, 이날은 하루에 만 루포를 포함해 2방을 내주고 말았 다. 류현진의 역대 메이저리그 포
스트시즌 최악의 투구다. 류현진 은 이날 포스트시즌 최소 이닝, 최 다 피안타와 피홈런, 최다 실점을 기록했다. 이미 1차전에서 패한 토론토는 0-7로 밀린 2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류현진을 내 리고 로스 스트리플링을 올렸다. 그러나 토론토는 이후 경기를
세인트루이스 1차전 승리… 4회말 승패 없이 마운드 넘겨 김광현(32)을 1차전 선발로 내 세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3 전 2승제의 내셔널리그 와일드카 드시리즈(NLWC)에서 먼저 1승 을 거뒀다. 김광현은 생애 처음으로 치른 미국프로야구(MLB) 포스트시즌 (PS) 경기에서“리드를 지키고서 공을 넘기겠다” 는 약속을 지켰지 만, 선발승은 챙기지 못했다. 김광현은 30일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NLWC 1차전에 선발 등판해 3⅔ 이닝 동안 5안타와 볼넷 2개를 내 주고 3실점 했다. 삼진은 2개를 잡 았다. 정규시즌 마지막 날(9월 28일)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한 NL 5 번 시드 세인트루이스는 4번 시드 의 샌디에이고를 7-4로 꺾었다. 세인트루이스는 폴 골드슈미 트의 좌월 투런포로 선취점을 얻 는 등 1회초에 4점을 뽑았다. 김광현은 리드를 지키고자 매 이닝 전력투구했다. 그러나 김광현은 1, 2, 3회 연 속해서 선두타자를 내보내며 실 점했다. 김광현은 1회말 첫 타자 페르 난도 타티스 주니어에게 초구 직 구를 스트라이크존에 꽂아 넣으 며 생애 첫 MLB 포스트시즌을 시작했다. 그러나 몸쪽 직구의 영점이 조 금씩 흔들리면서 볼넷을 허용했 다. 후속타자 매니 마차도에게는 체인지업을 던지다가, 2루수를 맞 고 우익수 앞으로 향하는 안타를 내줬다. 무사 1, 3루에 몰린 김광현은 시속 147㎞ 직구를 던져 에릭 호 스머를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유 도해 아웃 카운트와 점수를 맞바 꿨다. 첫 아웃 카운트를 잡은 뒤 김 광현은 안정을 찾았다. 김광현은 상대 4번 타자 윌 마 이어스에게 주 무기인 시속 140㎞ 슬라이더를 던져, 헛스윙 삼진으 로 처리했다. 토미 팸 타석에서는 포수 야디 에르 몰리나의 몸쪽 직구 사인에 바깥쪽 직구를 던진 뒤, 씩 웃기 도 한 김광현은 팸을 중견수 뜬공
으로 돌려세워 첫 이닝을 끝냈다. 김광현은 2회에도 희생플라이 로 실점했다. 첫 타자로 등장한 내셔널리그 신인왕 후보인 제이크 크로넨워 스에게 직구 승부를 펼쳐다가 중 앙 펜스 상단을 때린 3루타를 맞 은 김광현은 다음 타자 오스틴 놀 라에게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내 줬다. 이후 김광현은 주릭슨 프로파 르를 좌익수 뜬공, 트렌트 그리셤 을 유격수 땅볼로 잡아냈다. 김광 현은 그리셤의 타석에서 바깥쪽 슬라이더가 볼 판정을 받자 주저 앉으며 아쉬움을 표현하기도 했 다. 김광현은 3회에도 선두타자 타티스 주니어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다. 마이크 매덕스 투수코치가 마 운드를 방문한 뒤, 김광현은 마차 도와 호스머를 범타 처리해 한숨 을 돌렸다. 그러나 2사 1루에서 마이어스 와 팸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추가 실점했다. 김광현은 4회 시작과 동시에 놀라를 삼진 처리하며‘첫 타자 연속 출루’사슬을 끊었다. 그러 나 2사 후 그리셤에게 볼넷을 내 주며 위기를 자초했다. 결국, 실트 감독은 6-3으로 앞 선 4회말 2사 1루에서 직접 마운 드에 올라가 김광현에게 교체 사 인을 냈다. 김광현은 라이언 헬슬 리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세인트루이스 타선은 김광현 이 마운드를 지키는 동안 6점을
뒤집지 못했고, 2-8로 완패했다. 류현진은 패전투수가 됐다. 토론토의 가을야구는 그대로 끝냈다. 토론토는‘에이스’류현 진을 포스트시즌 1선발이 아닌 2 선발로 올렸다. 토론토는 ALWC 1차전에서 탬파베이에 1-3으로 져 기선제압에 실패했다. 1차전 선발 맷 슈메이커는 3이닝 2피안 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아메리칸리그 최고 승률(0.667)을 올리고 와일드카드 1차전까지 승
리한 탬파베이는 자신감이 하늘 저질렀다. 을 찌른 상태로 류현진을 만났다. 찰리 몬토요 토론토 감독은 탬파베이는 류현진을 거침없 ‘에이스’류현진이 ALWC 2차전 이 공략했다. 류현진과 볼 카운트 선발이라고 발표하면서‘창의적 싸움을 벌일 필요도 없이 빠른 박 (creative)’이라고 자평했지만, 자로 방망이를 휘둘러 안타를 생 이 결정은 결과적으로 악수였다. 산했다. 벼랑 끝에서 등판한 류현 토론토는 올 시즌을 앞두고 8 진의 부담감은 점점 더 커졌다. 천만달러를 투자해 류현진을 영 설상가상 야수들도 류현진을 입하고 4년 만의 포스트시즌 진출 돕지 못했다. 정규시즌에서 류현 이라는 성과를 냈지만, 가을야구 진의‘수비 도우미’역할을 하던 에서는 에이스를 제대로 활용하 유격수 보 비셋이 실책을 2개나 지 못했다.
김광현의 역투
지원했다. 1회초 1사 후 토미 에드먼이 2 루수 앞 내야 안타로 출루하자, 폴 골드슈미트가 왼쪽 담을 넘어 가는 선제 투런 아치를 그렸다. 신인 딜런 칼슨이 좌익수 쪽 2 루타로 다시 기회를 만들자, 베테 랑 몰리나가 중전 안타로 타점을 올렸다. 세인트루이스는 폴 데용의 우 전 안타로 1사 1, 3루 기회를 이어 갔고 맷 카펜터의 좌익수 희생플 라이로 1점을 추가했다. 3회에는 칼슨, 몰리나, 데용, 카펜터의 4타자 연속 안타가 터져 2점을 뽑았다. 세인트루이스는 6-4로 앞선 8 회말 1사 1, 3루에서 앤드루 밀러 가 그리셤을 1루 땅볼, 알렉스 레 예스가 타티스 주니어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실점 없이 이닝 을 끝냈다. 위기를 넘긴 세인트루이스는 9회초 덱스터 파울러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하며 승기를 굳혔다. 2020년 포스트시즌 첫 경기 선 발의 영예를 얻은 김광현은 승리 투수가 될 기회도 잡았지만, 아쉽 게도 포스트시즌 첫 승은 다음 기 회로 미뤘다. NLWC 1차전에서 승리한 세 인트루이스가 남은 2경기에서 1 승을 추가하면, 김광현은 디비전 시리즈에서 다시 선발 등판 기회 를 얻을 수 있다. 1일 열리는 2차전에는 애덤 웨 인라이트(세인트루이스)와 잭 데 이비스(샌디에이고)가 선발 등판 한다.
B10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스포츠
THURSDAY, OCTOBER 1, 2020
“임성재 강력 우승 후보”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 개최… 도박사들“안병훈 4순위” 골 세리머니를 펼치는 바이에른 뮌헨의 요주아 키미히
뮌헨‘독일 슈퍼컵 우승’ ‘키미히 결승골’,도르트문트 3-2 격파 지난 시즌 독일 프로축구 분데 그의 발을 떠난 볼은 크로스바 스리가‘챔피언’바이에른 뮌헨 를 맞고 튀어나왔고, 톨리소는 재 이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우 차 달려들어 왼발슛을 시도해 기 승팀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어이 득점을 완성했다. 펼친 2020 독일 슈퍼컵에서 승리 뮌헨은 전반 32분 왼쪽 풀백 하며 2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되 알폰소 데이비스가 페널티 지역 찾았다. 왼쪽 부근에서 투입한 크로스를 뮌헨은 30일 독일 뮌헨의 알리 ‘베테랑 골잡이’토마스 뮐러가 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도르트문 헤딩으로 추가골을 완성하며 스 트와 독일 슈퍼컵에서 2-2로 팽 코어를 벌렸다. 팽하던 후반 37분 요주아 키미히 하지만 도르트문트의 반격도 의 결승골이 터지면서 3-2로 승 매서웠다. 리했다. 전반 39분 율리안 브란트의 추 슈퍼컵은 직전 시즌 분데스리 격골이 터진 도르트문트는 후반 가 우승팀과 DFB 포칼 우승팀끼 10분‘괴물 공격수’엘링 홀란드 리 맞붙는 경기다. 의 동점골까지 이어지면서 승부 뮌헨은 지난해 슈퍼컵에서 도 의 균형을 맞추고 역전승의 기대 르트문트에 0-2로 덜미를 잡혔지 감을 높였다. 만, 올해에는 앙갚음하면서 통산 하지만 후반 37분 뮌헨의 결승 8번째 슈퍼컵 우승 트로피를 챙겼 골이 터졌고, 주인공은 키미히였 다. 다. 뮌헨은 전반 18분 만에 터진 키미히는 센터서클 부근에서 코렌틴 톨리소의 선제골로 앞서 볼을 빼앗아 빠르게 침투하면서 나갔다. 전방으로 뛰어 들어간 레반도프 역습 상황에서 오른쪽 측면을 스키에게 패스했다. 돌파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레반도프스키는 욕심을 부리 패스를 받은 톨리소는 페널티 지 지 않고 페널티아크 오른쪽에서 역 정면에서 오른발슛을 시도했 다시 키미히에게 볼을 내줬고, 키 다. 미히는 결승골을 완성했다.
‘얼마나 간절하면’… 무리뉴의 염원
“손흥민, 맨유전에 어쩌면 출전할 수도” 조세 무리뉴 감독이 얼마나 간 절하면 부상당한 손흥민의 출전 가능성을 언급했을까. 토트넘은 오는 1일 2020-2021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파리그(UEL) 플레이오프 마카 비 하이파와 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에 반드시 승리해야 UEL 본 선 조별리그에 나설 수 있다. 한 수 아래의 상대지만 토트넘 에는 불안요소가 있다. 팀의 에이 스 역할을 하고 있는 손흥민이 지 난 라운드 뉴캐슬과 리그 경기에 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기 때문 이다. 당시 손흥민은 전반전에만 골대를 2번이나 강타하는 활약을 보였지만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 체 아웃됐다. 토트넘은 지난 29일 치른 첼시 와 카라바오컵 경기에서 손흥민 을 기용하지 못했다. 무리뉴 감독 은 첼시전 종료 후 손흥민의 복귀
시점에 대해“10월 A매치 기간 이후” 라고 밝혔다. A매치 휴식기 이후인 18일 웨스트햄과 경기까 지 약 3주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 한다는 것. 하루가 채 지나지 않 은 시점에서 무리뉴 감독은 마카 비전을 대비한 기자회견에 나섰 다. 이날 무리뉴 감독은 손흥민 부상 복귀에 대해 다른 입장을 밝 혔다. 무리뉴 감독은“손흥민은 당 연히 내일 경기(마카비전)은 당 연히 뛸 수 없다. 5일 경기도 의문 이다”라면서도“손흥민이 뛰지 못한다고 말하고 싶지 않다. 어쩌 면 경기에 뛸 수도 있고, 내 위치 도 좋지 않다” 라고 말했다. 무리 뉴 감독이 손흥민에 이렇게 목을 매는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오는 5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EPL)에서 만나는 상대가 맨체 스터 유나이티드이기 때문이다.
미 국 프로골프 (PGA) 투어 샌 더슨 팜 스 챔피 언십(총 상금 660 만 달러) 에 출전 하는 임성재와 안병훈이 도박사 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오는 1일 미국 미시시피주 잭 슨의 잭슨CC(파72, 7440야드)에 서 PGA 투어 2020-2021시즌 샌 더슨 팜스 챔피언십이 막을 올린 다. 지난해 이 대회는 한국 팬들에 게 무척 아쉬웠던 대회다. 임성재 는 연장끝에 패배하며 준우승에 그쳤고, 안병훈은 1타 차로 연장 전 진출이 무산됐다. 결국 임성재 는 준우승, 안병훈은 3위를 기록 하며 막을 내렸던 대회다. 하지만 이 대회 이후 임성재는 서서히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임성재는 이 대회 이후 출전한 한 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우승컵을 차지했다. 기세를 이어 PGA투어 로 돌아간 임성재는 올해 3월 혼 다 클래식에서 생애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임성재
안병훈은 비록 꿈꾸던 첫 승에 는 실패했지만, 지난해 22개 대회 에 출전해 톱10에 5차례 이름을 올리는 등 순항했다. 톱 플레이어들은 지난 20일 막 을 내린 메이저 대회 US오픈 직 후 가을 휴가에 접어들었다. 이번 대회 역시 톱 플레이어들은 대거 불참한다. 이에 세계 랭킹 24위 임성재와 58위 안병훈이 강력한 우승 후보 로 떠올랐다. 임성재는 대회를 앞두고 PGA 투어가 발표한 파워랭킹(우승 후
보)에서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미 국 유명 도박 업체‘BetMGM’ 에 서 도박사들이 예상한 우승 후보 에서도 크게 다르지 않다. 1순위 와 2순위를 오가고 있다. 안병훈 역시 2순위에서 4순위까지 오가 는 등 도박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임성재, 안병훈과 함께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선수 는 스코티 셰플러(미국)다. 20192020 신인왕이자 우승 없이 페덱 스컵 랭킹 5위에 이름을 올린 선 수다. 지난해 23개 대회에 출전해
3위 2회 등 톱10에 7차례 이름을 올렸다. 특히 PGA 챔피언십 공 동 4위, 노던 트러스트 공동 4위, BMW 챔피언십 공동 20위, 투어 챔피언십 5위 등 후반 4개 대회에 서 좋은 성적을 기록해 더욱 기대 를 모으고 있다.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임성재와 셰플러는 키건 브 래드리(미국)와 함께 대회 1라운 드에서 한 조로 경기한다. 안병훈 은 헌터 메이헌, 제이미 러브 마 크(이상 미국) 등과 함께 한조로 편성됐다.
LPGA 숍라이트 클래식 개막… 한국 선수들 시즌 4승 도전 미 국 여자프로 골 프 (LPGA) 투어 솝 라이트 클래식이 막을 올 린다. 이 번 대회 에 는 LPGA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국 여자 선수들이 총출동한다. 10월 1일 뉴저지주 갤러웨이의 시뷰호텔 앤 골프클럽에서 LPGA투어 숍라이트 클래식이 막을 올린다. 올해 LPGA 투어는 신종 코로 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 파로 일정에 차질을 빚었다. 대회 가 취소되거나 연기됐고, 이 대회 역시 2차례 연기 된 후 10월에 막 을 올리게 됐다. 이번 대회에는 박인비와 이미 림, 박성현 등을 필두로 김세영, 박희영, 전인지, 이미향, 이미림, 강혜지, 곽민서, 최운정, 최나연, 신지은, 전지원 등 총 14명의 한국 선수들이 출사표를 던졌다. 올 시 즌 한국 선수들은 총 11개 대회에
시즌 첫 승 사냥에 나서는 박성현.
서 3승(박인비, 박희영, 이미림)을 합작한 바 있다. 이번 대회가 시즌 4승 도전이 다. 이 대회에서 한국 선수가 우 승한 것은 총 3회다. 1999년 박세리를 시작으로 2006년 이선화가 우승했고, 2017 년에는 김인경이 우승했다. 지난 해의 경우 이정은6가 렉시 톰슨 (미국)과 치열한 접전을 펼쳤는
데, 1타 차로 준우승하며 한국 선 수 4승이 무산되기도 했다. 지난 해 아쉬운 장면을 연출했던 이정 은6은 코로나19 영향으로 LPGA 투어에 복귀하지 않았고, 이번 대 회에도 불참한다. 한국 선수들이 4승에 도전하 는 이번 대회에는 타이틀 방어에 도전하는 렉시 톰슨을 비롯해 타 이틀 탈환에 도전하는 선수들이
대거 출사표를 던졌다. 2018년 우승자 애니 박(미국) 과 2015년, 2016년 2연패를 기록했 던 안나 노르드비스크(스웨덴), 2012년과 2014년 우승컵의 주인공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2011년 우승자 브리타니 린시컴(미국) 등이 출전해 타이틀 탈환에 도전 한다. 이번 대회에서 시즌 2승째 사 냥에 나선 박인비는 대회 첫날 브 리타니 린시컴, 이민지(호주)와 한 조로 경기한다. 박희영은 한나 그린(호주), 에 이미 올슨(미국)과 한 조로 편성 됐다. 이미림은 멜레이드(잉글랜 드), 샤이엔 나이트(미국)와 한 조 로 나선다. 시즌 첫승에 도전하는 박성현은 크리스틴 길먼, 린지 위 버(이상 미국) 등과 한 조로 경기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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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0월 1일(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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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OCTOBER 1, 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