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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October 5, 2018

<제4095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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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이닝 8K’완벽투 류현진, PS 1차전 승리 이끌어

류현진

‘코리안 몬스터’류현 진(31·LA 다저스)이 한 층 더 진화한 모습을 보여 주며‘가을 야구의 지배 자’ 로 우뚝 섰다. 류현진은 4일 캘리포 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벌인 미국프로야구 메이 저리그(MLB) 내셔널리 그 디비전시리즈 (NLDS·5전 3승제) 1차 전에서 7이닝 동안 무실점 으로 마운드를 지키며 승 리를 챙겼다.

<관련기사 B3면>

2018년 10월 5일 금요일


B2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스포츠

FRIDAY, OCTOBER 5, 2018

한국, 2라운드 1승1패로 A조 2위 ‘2018 UL 인터내셔널 크라운’ … 3라운드 일몰 순연

임성재

PGA 투어 입성한 임성재

“설레는 첫 경기… 실수 없어 만족” 미 국 프로골프 (PGA) 투어 공 식 데뷔 전 1라운 드를 좋 은 성적 으로 마친‘루키’임성재(20)는 실 수 없는 경기에 만족감을 나타냈 다. 임성재는 4일 캘리포니아 주 나 파밸리에서 열린 PGA 투어 개막 전 세이프웨이 오픈에서 첫날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잡으며 선두와 3 타 차 공동 4위를 차지했다. 임성재는 경기 후“초반부터 실 수 없는 플레이를 해서 전반적으로 마음에 들었다” 며“노 보기로 라운 드를 마쳐서 너무 만족한다” 고말 했다. 그는“오늘 티샷이 좋진 않았

지만 세컨드 아이언샷과 퍼터가 잘 돼서 6언더파를 칠 수 있었던 것 같 다” 고 설명했다. 제주도 출신의 임성재는 지난 시즌 2부 웹닷컴 투어에 데뷔한 후 개막전을 포함해 2승을 거두며 상 금왕에 올라 이번 시즌 PGA 투어 에 입성했다. 지난해에도 두 차례 PGA 투어 메이저 대회에 출전한 적이 있지만 정식 멤버가 된 후엔 이번이 첫 대 회다. 임성재는“첫 시합이라 오늘 좀 설레고 긴장됐다” 면서“앞으로 너 무 재밌을 것 같아 기쁘다” 고 기대 감을 드러냈다. 남은 라운드도 실수 없이 경기 하면서 기회를 살리겠다는 임성재 는“올해 남은 5∼6개 대회에서 좋 은 점수를 내서 내년에는 편하게 경기하고 싶다” 고 말했다.

지난 시즌 PGA 48개 대회 중 첫날 선두 우승은 10번뿐 2017-2018시즌 미국프로골프 (PGA) 투어에서 1라운드 선두가 우승까지 차지한 경우는 10번에 불 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 다이 제스트가 5일 보도한‘2017-2018시 즌 PGA 투어 흥미로운 통계 15가 지’ 에 따르면 지난 시즌 48개 대회 에서 1라운드 선두가 우승까지 차 지한 사례는 10번이었다. 확률로 따지면 20.8%였다. 1라운드에 가장 좋은 성적을 낸 선수는 리키 파울러(미국)였는데 1 라운드 평균 타수 68.50타를 기록했 다. 2위인 저스틴 로즈(잉글랜드)의 68.82타에 비해 0.3타 정도 좋은 출 발을 보인 셈이다. 그러나 파울러는 한 번도 우승 하지 못했다. 파울러는 최종 라운 드 평균 타수가 70.01타로 공동 54 위에 그쳤다. 최종 라운드 성적이 1라운드 때 보다 평균 1.5타 정도 더 많이 친 셈 이다. 최종 라운드에 가장 강한 선수 는 메이저 2승을 따낸 브룩스 켑카 (미국)였다. 켑카는 최종 라운드에 68.27타

를 쳐 PGA 투어에서 가장 좋은 최 종 라운드 스코어를 기록했다. 2위는 68.38타의 마쓰야마 히데 키(일본)였다. 마지막 날 빨간 상의에 검은 바 지를 입는 타이거 우즈(미국)는 최 종 라운드에서 평균 69.75타로 41위 였다. 다만 우즈는 어프로치샷에서는 투어 최강자의 자리를 놓치지 않았 다. 우즈는 어프로치샷을 통해 얻은 타수 부문에서 0.938을 기록해 1위 에 올랐다. 이는 페어웨이 또는 러프 등 공 의 위치와 그린까지 거리 등의 변 수를 반영해 해당 홀에서 선수가 어프로치 샷을 통해 얼마나 타수를 줄였는지 계산하는 PGA 투어 통 계 가운데 하나다. 한 시즌에 50라 운드 이상 소화한 선수를 대상으로 순위를 매긴다. 우즈는 2006년부터 집계가 시작 된 이 부문에서 규정 라운드를 채 운 시즌에는 한 번도 1위 자리를 놓 치지 않았다. 2006년과 2007년, 2009년, 2012년 과 2013년에 이어 올해까지 6번째 이 부문 1위를 지켰다.

박 성 현(25· KEB하나 은행)과 김인경(30 ·한화큐 셀)이 미 국여자프 로 골 프 (LPGA)투어 국가대항전 2018 UL 인터내셔널 크라운(총상금 160만 달러) 둘째날 오후 3라운드 경기에 서 일몰 중단되기 전까지 4홀 차 리 드를 잡았다. 한국은 5일 인천 송도 잭니클라 우스 골프클럽 코리아(파72·6508 야드)에서 열린 대회 호주와의 A 조 2라운드에서 1승1패를 거뒀다. 이후 진행된 잉글랜드와의 3라 운드 경기는 전반 경기 도중 일몰 중단됐다. 이로써 한국은 현재 3승1패(승 점 6점)로 잉글랜드(3승1무·승점 7)에 이어 A조 2위에 자리했다. 호 주는 1승1무2패(승점 3)로 3위, 대 만은 4전 전패로 4위다. 오전에 진행된 호주와의 2라운 드에서 전인지(24·KB금융그룹) 와 유소연(28·메디힐)은 호주의 이민지(22·하나금융그룹), 사라 제인 스미스를 1홀 남기고 2홀 차 이로 따돌렸다. 하지만 박성현과 김인경이 호주의 오수현(22·대방

유소연(왼쪽)과 전인지의 하이파이브 장면.

건설), 캐서린 커크에 3홀 차이로 패했다. 3라운드 분위기는 사뭇 달랐다. 박성현과 김인경은 잉글랜드를 맞 아 8홀까지 진행한 가운데 4홀 앞 섰다. 이후 일몰로 경기가 중단됐 으며 6일 3라운드 잔여 경기를 치 른다.

박성현과 김인경은 3라운드 시 작부터 앞서 나갔다. 김인경이 1번 홀(파4)부터 버디로 기선제압에 성 공했다. 이어 박성현이 2번홀(파4) 에서 버디로 2홀 차이로 격차를 벌 렸다. 이후 김인경은 3번홀(파5) 버디, 4번홀(파4) 파, 5번홀(파3) 버디를

기록하면서 잉글랜드에 앞섰다. 5 번홀까지 연속 5개 홀을 따낸 박성 현-김인경 조는 7번홀(파5)에서 파 에 그쳐 한 홀 빼앗겼다. 하지만 8번홀까지 4홀 차 간격 을 유지하며 둘째날 경기를 마감했 다. 전인지와 유소연은 브론트 로, 조디 이와트 셰도프(이상 잉글랜 드)와 접전을 펼쳤고 6번홀까지 한 홀 밀린 채 경기를 마쳤다. 이번 대회는 사흘에 걸쳐 포볼 매치플레이로 예선을 치른다. 하지 만 태풍‘콩레이’의 북상에 따라 대회 조직위원회는 이날 2라운드 티 타임을 약 2시간 앞당겼다. 선수 들은 2라운드를 마치고 잠시 휴식 을 취한 뒤 3라운드를 진행했다. 8개국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에 는 4개국이 두 조로 나뉘었으며 한 국은 잉글랜드와 호주, 대만과 함 께 A조에 속했다. 3라운드 합산 결과 각 조 상위 2 개 국가가 예선을 통과한다. 각 조 3위는 3라운드를 마친 뒤 와일드카 드 결정전을 치르며 이를 포함한 총 5개 팀이 7일 싱글 매치플레이 로 우승팀을 정한다. 한편 B조에서는 미국이 3승1패 (승점 6)로 1위를 달리고 있다. 스 웨덴은 2승2패(승점4), 일본과 태국 이 나란히 1승1무2패(승점 3)로 뒤 를 따르고 있다.

옐리치 홈런·결승점… 밀워키, NLDS 첫판 콜로라도 제압 콜로라도 불펜 오승환은 결장 미국프로야구 밀워키 브루어스 가 크리스티안 옐리치의 선제 홈런 과 마이크 무스타커스의 연장 끝내 기 안타로 콜로라도 로키스를 꺾고 7년 만의 포스트시즌 첫 경기를 승 리로 장식했다. 콜로라도의 한국인 불펜 오승환 (36)은 등판하지 않았다. 밀워키는 4일 위스콘신주 밀워 키의 밀러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 저리그 포스트시즌 내셔널리그 디 비전시리즈(NLDS) 1차전에서 연 장 접전 끝에 콜로라도를 3-2로 꺾 었다. 밀워키는 정규시즌 막판 8연승 으로 7년 만에 내셔널리그 중부지 구 정상에 오른 기세를 포스트시즌 첫 경기에서도 이어나갔다. 콜로라도는 서부지구에 타이브 레이커에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에 패하고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시카고 컵스를 꺾는 우여곡절 끝에 진출한 NLDS 첫 경기에서 패배를 떠안았다. 밀워키 선수 최초로 내셔널리그

타격왕(시즌 타율 0.326)에 오르며 최우수선수(MVP) 후보로 부상한 옐리치가 데뷔 첫 가을야구 무대에 서도 스타성을 뽐냈다. 옐리치는 3타수 2안타(1홈런) 2 볼넷 2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선제 투런포와 도루, 끝내기 득점 까지 옐리치의 몫이었다. 옐리치는 0-0으로 맞선 3회말, 1 사 1루에서 콜로라도 선발 안토니 오 센사텔라의 초구를 받아쳐 가운 데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터트 렸다. 이후 밀워키는 추가 득점 기회 가 수차례 있었지만 살리지 못했 다. 1회말 2사 1, 2루에서는 센사텔 라의 폭투에 2루 주자 라이언 브론 이 과감하게 홈까지 노렸지만, 아 웃당하며 득점에 실패했다. 6회말에는 선두타자 옐리치가 안타를 치고 나가고, 다음 타자 브 론도 우익수 쪽으로 빠지는 타구를 날리며 득점권 기회를 잡는 듯했 다. 그러나 브론의 타구가 잡혔다

홈런 친 크리스티안 옐리치

고 잘못 판단한 옐리치가 더디게 진루하면서 2루에서 아웃당했다. 7회말 밀워키는 1사 2, 3루, 8회 말 2사 만루 기회를 잡았지만, 무위 에 그쳤다. 밀워키 마운드는 9회초 흔들렸 다. 밀워키는 선발로 파격 등판한 불펜 브랜던 우드러프가 3이닝 무 실점을 기록한 데 이어 코빈 번스, 코리 크네이블, 조시 헤이더가 8회 말까지 무실점으로 철벽을 쳤다. 그러나 9회초 제러미 제프리스 가 무사 1, 2루에서 찰리 블랙먼에 게 우전 안타를 허용해 1점을 내줬

다. 이어진 무사 1, 2루에서는 DJ 르메이유의 타구를 밀워키 유격수 올랜도 아르시아가 놓치면서 무사 만루가 됐다. 놀런 에러나도는 중 견수 희생플라이로 2-2 동점을 만 들었다. 연장 10회말, 선두타자 옐리치 가 볼넷으로 출루하면서 밀워키가 기사회생했다. 옐리치는 브론 타석에서 나온 폭투에 2루를 밟았고, 커티스 그랜 더슨의 땅볼에 3루까지 갔다. 옐리 치는 무스타커스의 끝내기 우전 안 타에 홈에 들어오면서 경기를 끝냈 다.


스포츠

2018년 10월 5일 (금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3

류현진, 7이닝 8K 무실점 완벽투 가을야구 5년만의 승리… 다저스, 애틀란타에 6-0 완승

미국프로야구에서 한국인으로 는 처음으로 소속팀의 포스트시즌 (PS) 첫 경기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31·로스앤젤레스 다 저스)이 5년 만의 가을야구 승리투 수까지 됐다. 류현진은 4일 캘리포니아주 로 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내 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5 전 3승제) 1차전에 선발 등판해 7이 닝 동안 단 4안타만 내주고 무실점 으로 막았다. 올해 한 경기에서 가장 많은 104 개(종전 93개)의 공을 던지면서 사 사구는 하나도 주지 않았고 삼진은 8개나 빼앗았다. 시속 151㎞까지 찍 힌 빠른 볼이 제구가 되고 다양한 구종을 활용한 특유의 영리한 볼 배합이 더해지면서‘빅 게임 피처’ 다운 모습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류현진은 타석에서도 4회 우익 수 쪽으로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포스트시즌 첫 안타를 때리는 등 3 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6년 연속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차지한 다저스는 류현진의 호투에 족 피더슨(1점)과 맥스 먼 시(3점), 엔리케 에르난데스(1점) 의 홈런포 등을 엮어 같은 리그 동 부지구 1위 팀 애틀랜타를 6-0으로 완파하고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이로써 류현진은 메이저리그에 데뷔 첫해인 2013년 10월 15일 세인 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내셔널리 그 챔피언십시리즈 3차전(7이닝 무 실점) 이후 5년 만이자 두 번째 승 리투수가 됐다. 류현진의 빅리그 가을야구 출전 은 이번이 네 번째로, 2014년 10월 7 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NLDS 3차전(6이닝 1실점) 이후 1 천459일 만이다. 애틀랜타는 류현진의 메이저리 그 포스트시즌 첫 상대였다. 류현 진은 2013년 NLDS 3차전에서 애 틀랜타에 맞서서 3이닝 6피안타 1 볼넷 1탈삼진 4실점으로 무너졌으 나 5년 만의 재대결에서 깨끗하게 설욕했다. 정규시즌에서 7승 3패, 평균자 책점 1.97의 성적을 낸 류현진은 특 히나 9월 막판 3연승으로 다저스의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에 큰 힘 을 보탠 뒤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 를 제치고 포스트시즌 1차전 선발 로 낙점됐다. 한국인이 메이저리그에서 팀의

PS 1선발도 거뜬 빅게임 투수 류현진, FA 대박 보인다

류현진(31·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4일(현지시간) 오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내셔 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1차전에 출격, 1회 선발 투구하고 있다. 한국 선수가 메이저리그(MLB) 포스트시즌 1차전에 선발 등판하는 건 류현진이 최초.

애틀랜타와 NLDS 1차전 선발 등판해 4피안타 역투 한국인 최초로 빅리그 PS 첫 경기 선발등판 및 승리투수 포스트시즌 1차전에 선발 등판한 것은 류현진이 처음, 이에 만족하 지 않고 승리투수로도 이름을 올렸 다. 류현진의 메이저리그 포스트시 즌 성적은 4경기에서 2승에 평균자 책점은 2.81에서 1.96으로 낮아졌 다. 정규시즌과 달리 단기전이다 보 니 류현진은 1회부터 시속 93.2마일 (약 150㎞)의 빠른 공을 던지는 등 전력투구했다. 첫 두 타자를 평범한 뜬 공으로 요리한 류현진은 좌타자임에도 왼 손 투수에 강한 프레디 프리먼에게 중전안타를 맞아 첫 출루를 허용했 다. 하지만 4번 타자 닉 마케이키스 를 2루수 땅볼로 잡고 순조롭게 첫 이닝을 마쳤다. 다저스는 1회말 선두타자 피더 슨이 애틀랜타 선발투수인 우완 마 이크 폴티뉴비치로부터 중월 선제 홈런을 날려 기선을 제압했다. 하지만 이후 저스틴 터너의 2루 타와 볼넷 두 개를 엮어 2사 만루 찬스를 잡고도 추가득점하지 못했 다. 리드를 안고 마운드에 오른 류 현진은 2회 첫 타자 타일러 플라워 스에게 낙차 큰 커브를 던져 첫 삼 진을 잡는 등 공 12개로 삼자범퇴 시켰다. 엔더 인시아르테 타석에서 는 시속 93.6마일(약 151㎞)의 공을 꽂았다.

다저스는 2회말 2사 후 피더슨 이 몸에 맞는 공, 터너가 볼넷으로 출루하자 먼시가 중월 석 점 홈런 포를 쏴 4-0으로 달아나며 류현진 에게도 더 힘을 실어줬다. 그러자 류현진은 3회초 삼진 두 개를 곁들여 다시 삼자범퇴로 화답 했다. 1사 후 투수 폴티뉴비치는 빠 른 공 3개로만 삼진으로 돌려세웠 고 톱타자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에 게는 속구와 체인지업을 섞어 대결 하다가 풀카운트에서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을 끌어냈다. 류현진은 애틀랜타 중심타선과 마주한 4회에도 마케이키스를 하 이 패스트볼로 속여 헛스윙 삼진으 로 몰아내는 등 압도적인 투구를 이어갔다. 타격 감각도 뽐냈다. 2회 첫 타 석에서는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된 류현진은 4회 1사 후 주자없는 상 황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서서 애틀랜타 투수 션 뉴컴에게 우전안 타를 때렸다. 류현진의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첫 안타. 3 회부터 던진 뉴컴의 이날 첫 피안타이기도 했다. 이후 후속타 불발 로 류현진은 1루에만 머물다가 공수 교대를 맞았다. 류현진은 5회 투아 웃까지 12타자 연속 범타 처리했다. 이후

인시아르테와 찰리 컬버슨에게 연 속으로 중전안타를 허용했으나 대 타 커트 스즈키를 우익수 뜬공으로 요리하고 승리투수 요건을 채웠다. 6회에는 첫 타자 아쿠냐에게 땅 볼을 유도하고도 유격수 매니 마차 도의 실책으로 출루시켰으나 요한 카마르고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 내고 2루 도루를 시도하던 아쿠냐 까지 아웃시켜 위기에서 벗어났다. 7회에도 다저스 마운드를 지킨 류현진은 2사 후 오지 올비스에게 중전안타를 내줬지만 인시아르테 의 방망이가 헛돌게 하고서 당당하 게 마운드를 내려갔다. 류현진에 이어 8회 마운드에 오 른 퍼거슨이 세 타자를 깔끔하게 처리한 뒤 다저스는 8회 데이비드 프리즈의 희생플라이로 쐐기를 박 았다. 9회에는 알렉스 우드가 등판해 2사 1, 2루에 몰리자 딜런 플로로를 올려 무실점 경기를 완성했다.

류현진(31·로스앤젤레스 다저 스)이‘포스트시즌(PS) 1선발’임 무를 완벽히 수행하며 팀 승리를 이끌고 자유계약선수(FA) 대박 기대감도 함께 키웠다. 다저스와 6년 계약을 맺고 2013 년 메이저리그에 입성한 류현진은 올 시즌이 끝나면 FA 자격을 획득 한다. 류현진은 4일 캘리포니아주 로 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 그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NLDS) 1차전에서 애틀랜타 브 레이브스를 상대로 선발 등판, 7이 닝 4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으로 완 벽 투구를 펼쳤다. 류현진의 특급 활약으로 다저 스는 6-0 대승으로 NLDS 1차전 승리를 가져갔다. 류현진은 승리투 수가 됐다. 다저스에는 클레이턴 커쇼라는 부동의 에이스가 있다. 류현진이 다저스의 가을야구 첫 경기인 NLDS 1차전 선발투수 로 발탁된 것은 의외라는 측면에서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류현진은 1선발 역할을 완벽히 수행했다. 단기전인 포스트시즌에서는 초 반 분위기 싸움이 중요하다. 류현진은 1선발의 중압감을 이 겨내고 기선제압 선봉에 서며‘빅 게임 피처’입지를 다시 한번 다졌 다. 류현진은 올해 정규시즌 15경기 7승 3패 평균자책점 1.97로 활약했 다. 비록 사타구니 부상으로 약 3개 월의 공백기를 갖는 바람에 규정이

닝(162이닝)의 절반 정도(82⅓이 닝)밖에 채우지 못했지만, 평균자 책점 1점대로 시즌을 마치며 안정 감을 과시했다. 규정이닝을 채우고 1점대 평균 자책점을 기록한 투수는 뉴욕 메츠 의 제이컵 디그롬(1.70), 탬파베이 레이스의 블레이크 스넬(1.90)뿐이 다. 특히 류현진은 순위 싸움의 고 비마다 승리를 따내며 다저스의 내 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의 견인차 구실을 했다. 류현진은 9월 마지막 3경기에서 내리 승리를 따내며 다 저스의 막판 상승세를 이끌었다. 여기까지의 성과만 봐도 류현 진은 좋은 조건의 FA 계약을 기대 할 만했다. 일단 내구성 불안감을 지웠다. 류현진은 어깨 수술과 팔꿈치 부상으로 2015년을 통째로 날렸고 2016년에는 1경기에만 등판했다. 2017년 재기를 알린 류현진은 2018년 활약으로 자신을 둘러싼 불 안감을 완전히 씻어냈다. 오히려 더 발전된 투구로 믿음 을 키웠다. 정규시즌은 물론, 포스트시즌 에서 믿음직하게 마운드를 지키는 투수를 마다할 구단은 없다. 기존 류현진의 포스트시즌 최 고의 투구는 2013년 내셔널리그 챔 피언십시리즈(NLCS) 3차전에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7이닝 3 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은 것이었다. 류현진은 이날 애틀랜타를 상 대로 7이닝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볼넷을 하나도 내주지 않았고, 타 석에서 안타까지 뽑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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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화제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최저임금 올려달라” 영국서 패스트푸드 종사자들 파업 프랜차이즈 음식점인 맥도날드 와 TGI프라이데이스, 온라인 배달 서비스 플랫폼 우버이츠 (UberEats), 영국 최대 펍 체인업 체인 JD 웨더스푼(Wetherspoon) 의 일부 지점 종업원들이 임금 인 상을 요구하며 파업에 들어갔다. 4일 공영 BBC 방송 등에 따르 면 이날 런던을 포함해 브리스틀, 브라이턴, 뉴캐슬, 플리머스, 글라 스고, 카디프 등 영국 주요 도시의 우버이츠 배달원들이 파업을 단행 했다. 일부 배달원과 우버 운전사, 지

런던 시내의 맥도날드 광고

맥도날드·TGI프라이데이스에 우버이츠와 펍 체인점 종업원도 동참 지자들은 런던 우버 본사 로비에서 항의 시위를 벌였다. 브라이튼 내 2개 웨더스푼 펍, 런던과 케임브리지, 왓퍼드의 맥도 날드 매장, 런던과 밀턴킨스의 TGI프라이데이스 종업원들도 파 업에 참가했다. 이번 파업은 칠레와 콜롬비아, 미국, 벨기에, 이탈리아, 독일, 필리 핀, 일본 등 4개 대륙에서 벌어진 패스트푸드 업계 종업원들의 파업 과 연대해 벌어졌다. 런던 레스터 광장에서 열린 집 회에는 영국 산업별 노동조합의 상 급 단체인 영국노동조합회의 (TUC) 프랜시스 오그래디 사무총

장, 존 맥도넬 노동당 예비내각 재 무장관 등이 참석해 연설했다. 이들은 패스트푸드 업계의 고질 적인 저임금과 착취 등에 맞서기 위해 파업에 나섰다고 주장했다. 우버이츠 노동자들은 회사 측이 지난달 배달 건당 수수료를 4.26 파 운드(한화 6천300원)에서 3.5 파운 드(약 4천400원)로 낮추자 크게 반 발하고 있다. 이들은 최소 5 파운드(약 7천300 원)의 수수료와 함께 마일(약 1.6km)당 1 파운드(약 1천470원)의 추가 배달료를 요구하고 있다. 웨더스푼과 맥도날드, TGI프라 이데이스 종업원들은 최저 시급 10

파운드(약 1만4천700원)를 조건으 로 내걸었다. 회사 측은 그러나 수용할 수 없 다는 입장이다. TGI프라이데이스 는 모든 종업원이 시간당 최저임금 이상을 받고 있으며, 임금 수준을 정기적으로 재검토하고 있다고 주 장했다. 맥도날드 역시 파업에 참 가한 종업원들이 일부에 불과하며, 매장 서비스는 정상적으로 이뤄지 고 있다고 밝혔다. 오그래디 사무총장은 이날 BBC와 인터뷰에서“파업이 작지 만 점점 더 커질 것” 이라며“(문제 가 제기된) 회사는 임금 인상을 할 수 있고, 해야 한다” 고 말했다.

“앗, 독거미다”… 화들짝 놀란 런던 동부 4개 학교 당분간 휴업 영국 런던 동부 지역 학교에서 독거미가 발견되면서 인근 지역 학 교들이 당분간 휴업에 들어가기로 했다. 4일 공영 BBC 방송에 따르면 스타 프라이머리 스쿨(초등학교) 은 학부모에 편지를 보내“뉴엄 자 치구의 환경팀이 정기적인 검사를 하던 중에 ‘펄스 위도’(false widow) 거미를 발견했다” 며 당분

간 휴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거미 알이 부화하기 전에 이를 발견해 처리하지 않으면 학생들의 안전에 큰 위협이 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1870년대 영국 남서부를 통해 유입된 이 거미의 크기는 50펜스짜 리 동전만 하지만 영국에서 가장 독성이 강한 거미로 알려져 있다. 물리면 큰 고통과 함께 상처가

부어오르지만, 생명에 지장을 줄 정도는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스타 프라이머리 스쿨과 함께 인근 2마일(약 3.2km) 내에 있는 엘런 윌킨슨 프라이머리 스쿨, 리 스터 커뮤니티 스쿨, 포커비 스쿨 등 모두 4개교가 당분간 휴업을 시 행하기로 했다. 앞서 런던에서는 2015년에도 거미 때문에 학교가 문 을 닫은 바 있다고 BBC는 전했다.

FRIDAY, OCTOBER 5, 2018

美국방부 곤충 이용 식량안보 프로젝트 생물무기 논란 진딧물 풀어 작물 유전자 조작…”생물무기 다름아냐”vs.“미래 도구 개발” 미국이 식량안보를 명분으로 수 백만마리의 곤충을 이용해 작물의 유전자를 바꾸는 연구를 진행하면 서 생물무기 개발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5일 뉴욕타임스와 과학전문 매 체 등에 따르면‘곤충동맹(Insect Allies)’ 이라는 이름으로 지난 2016 년부터 진행되고 있는 이 프로젝트 는 진딧물과 같은 곤충이 작물의 특정 유전자를 발현시킬 수 있는 바이러스를 갖게 한 뒤 작물재배 현장에 대규모로 풀어 가뭄이나 홍 수, 외래 해충 등에 견딜 수 있게 하 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큰 틀에서 작물 유전자 조작이 지만 수백만 마리의 곤충을 매개체 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 다. 펜실베이니아주립대학을 비롯 한 대학 연구기관과 보이스 톰슨 연구소 등이 미국 국방부 산하 핵 심 연구개발 조직인‘방위고등연 구계획국(DARPA)’으로부터 약 4천500만 달러의 연구자금을 지원 받아 4년 계획으로 진행 중이다. 군사기술을 주로 연구하는 정부 기관인 DARPA가 연구자금을 대 의혹을 사던 차에 국제적인 과학저 널‘사이언스(Science)’ 가 최신호 에서 이를 비판하는 논문을 실으면 서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곤충동맹 프로젝트에 반대하는 과학자와 변호사들은 논문에서 이 기술이 개발되면 누군가 거의 모든 종의 작물을 황폐화할 수 있는 질 병을 퍼뜨리는데 악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이 프로젝트가 지난 1975년에 발효된 생물무기금지협 약(BWC)에서 규정된 생물무기와

밀 잎에 붙어있는 진딧물

크게 다르지 않다며“적대적 목적 으로 생물무기와 전달수단을 개발 하려는 노력으로 인식될 수 있다” 고 지적했다. 또 생물무기는 질병 예방이나 보호, 기타 평화적 목적을 가진다 해도 정당화될 수 없는 것으로 강 력히 금지되고 있는 점을 들어 곤 충동맹 프로젝트가 내세우는 목적 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이 프로그램에 관한 단순 발표만으로도 다른 나라가 이 분야에서 독자적인 능력 개발에 나 서도록 자극할 수 있으며 이미 그 런 일이 벌어지고 있을 수도 있다” 고 강조했다. 막스 플랑크 진화생물학 연구소 소속 연구원인 기 리브스 박사는 뉴욕타임스에“이 프로젝트가 조 용한 복도 한 쪽 끝의 감독이 거의 이뤄지지 않는 기관에 의도적으로 맡겨져 결정된 것으로 생각한다” 면서“국방부의 고위 관계자들도 나만큼 충격을 받을 것” 이라고 했 다. DARPA는 이런 비판에 대해 즉각 반박문을 냈다. 가뭄이나 홍수 등이 있을 때 곤

충의 바이러스를 이용한 유전자 조 작으로 작물이 어려운 시기만 넘길 수 있게 한 뒤 바로 자연상태로 돌 아가는 것인데, 비판론자들은 마치 작물의 게놈을 영구적으로 바꿔놓 는 것으로 오도하고 있다고 주장했 다. 연구실에서 유전자 조작을 통해 대처법을 찾는 데는 수년이 걸린다 는 점을 내세우며 작물이 심어진 상황에서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처 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논란은 생명공학 기술이 발전하면서 인류에게 혜택과 동시 에 위협도 제기하는 양면성 논란과 도 맥이 닿아있다. 이와 관련, 뉴욕타임스는 DARPA가 종종 예측된 위험을 감 수할 때가 있다는 점을 DARPA 관리들도 인정하고 있으며, 이득을 먼저 고려하는 것을 자신들의 핵심 임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지적했 다. 그러면서 곤충동맹 프로젝트의 DARPA 책임자인 블레이크 벡스 타인 박사는“식량안보는 곧 국가 안보이며 이는 우리 사회를 안정시 키는 것” 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목숨과 맞바꾼‘무모한 셀피’사망자 6년간 259명 젊은층 남성에 집중…휴대전화 보급 늘며 증가 추세 셀피(셀카)를 찍는데 정신이 팔 려 무모한 촬영을 시도하다가 각종 사고에 휘말려 목숨을 잃은 사람이 지난 6년간 259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워싱턴포스트와 CNN 등에 따르면 뉴델리의 전 인도의학연구 소(AIIMS)는 2011년 10월부터 지 난해 11월까지 세계 각국의 셀피 관련 사망 보도를 분석한 결과를 국제학술지‘가정의학과 1차의료 저널(Journal of Family Medicine and Primary Care)’7·8월호에 실었다. 셀피를 찍다가 배에서 떨어지거 나 파도에 휩쓸리는 등 익사 사고 로 숨진 사람이 가장 많았으며, 달 려오는 기차 앞이나 벼랑 끝에서 촬영하려다가 교통사고나 추락으 로 사망하는 사례가 그 다음으로 많았다. 이밖에 셀피 중 맹수에게 물려 숨진 사람이 8명에 달했으며, 총기 오발이나 감전 등으로 인한 사망사 고도 있었다. 셀피 사망자의 85% 이상이 10~30대의 젊은 층이었으며, 남성 보다는 여성이 셀피를 더 많이 찍

슈퍼태풍 망쿳이 휘몰아친 홍콩 선착장 앞의 셀피

지만 사망사고의 72%는 남성인 것 논문 제1저자인 아감 반살 연구 으로 나타났다. 원은 워싱포포스트와의 회견에서 이와 함께 휴대전화 보급으로 “셀피 사망사고가 주요 공중보건 셀피 촬영이 늘어나면서 이에 따른 문제로 등장했다” 면서“페이스북 사망사고도 늘어나는 추세에 있는 이나 트위터, 기타 소셜미디어에 것으로 지적됐다. 올리려고 완벽한 사진을 원하지만 지난 2011년 셀피 사망사고는 3 그런 것에 생명을 걸만한 가치가 건에 불과했으나 2016년에는 98건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지 에 달했다. 연구팀은 자동차 운전 적했다. 중 셀피를 찍다가 사망사고가 발생 연구팀은 관광지 절벽이나 고층 해도 보통은 교통사망 사고로만 알 빌딩 난간 등 위험한 곳은 셀피 금 려지는 점을 고려할 때 셀피 사망 지지역으로 설정해 두는 것도 셀피 사고가 지금까지 알려진 것보다 훨 사망사고를 방지할 수 있는 한 방 씬 더 많을 것을 추정했다. 법이라고 제언했다.

싱글몰트 위스키 1병에 12억4천만원…스코틀랜드서 낙찰 750㎖들이 싱글몰트(단일 증류 소) 위스키 1병이 110만 달러(약 12 억4천만원)의 기록적인 가격에 판 매됐다. 3일 스코틀랜드 본햄스 경매소 에서‘성배’라는 수식어가 붙은 ‘맥캘란 발레리오 아다미 1926’60 년산이 이러한 가격에 나갔다고 뉴 욕타임스가 보도했다. 낙찰자의 인적 사항은 자세히 알려지지 않았으나, 아시아에서 전 화로 주문을 넣은 누군가가 임자가 됐다고 본햄스 측은 전했다. 비틀스 앨범 커버를 기획한 영 국의 피터 블레이크와 이탈리아 출 신의 화가이자 팝아티스트인 발레 리오 아다미 등의 작품을 라벨에 담은 이 술은 60년간 오크통에 숙 성시킨 것으로, 1986년 24병만 한정 출시된 것이다. 현재 몇 병이 남아있는지 정확 히 파악은 되지 않고 있다. 이 가운데 아다미의 흑백 무늬 가 독특한 1병은 2011년 일본에서 지진으로 깨졌다는 설이 있고, 다 른 1병은 누군가가 이미 마신 것으 로 알려졌다. 이렇게 값비싼 위스키의 맛은 어떨까.

본햄스 경매소에 나온 맥캘란 발레리오 아다미 1926.

1990년대 중반부터 2000년대 중 반까지 맥캘란에서 장인으로 일했 던 데이비드 로버트슨은“맛을 봤 을때 매우 강렬하고 드라이하면서 도 따뜻한 향신료를 가미해 건조한 과일의 향이 났다” 며“오랫동안 위 스키 맛을 봐온 내 일천한 경험으 로 볼 때 이 술보다 맛이 좋은 술도 많다고 생각한다” 고 평가했다. 데이비드 로버트슨은“술을 산 사람이 뚜껑을 여는 것이 마땅할 것” 이라면서“어떤 사람들에게는 110만 달러짜리 술병을 따는 것이 아주 큰 결심을 해야 하는 일” 이라 고 말했다.

이번에 새로 주인이 된 사람이 술을 잘 보관하려면 지난 1월 덴마 크 코펜하겐에서 일어난 보드카 도 난사건을 잘 상기해야 할 것이라고 뉴욕타임스는 조언했다. 금·은박 무늬에 다이아몬드 장 식 뚜껑이 달렸던 130만 달러(약 14 억6천만원)짜리 최고급 보드카 1병 이 코펜하겐에서 도난당한 뒤 며칠 후 경찰에 의해 빈 병으로 발견됐 다. 한편,‘맥캘란 발레리오 아다미 1926’은 지난 5월에도 홍콩 본햄스 경매소에서 1병에 860만 홍콩달러 (약 12억3천만원)에 팔린 적 있다.


내셔널/경제

2018년 10월 5일(금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5

법원, 또 트럼프의‘반이민 조치’제동 40만명 추방‘임시보호 지위’중단 행정부 결정에 제동 대규모 자연재해나 내전을 겪은 특정 국가에 대해 인도적 차원에서 미국 내 임시 체류를 허용하는‘임 시보호 지위(TPS·Temporary Protected Status)’갱신을 중단한 도널드 트럼프 정부의 정책에 제동 이 걸렸다. 샌프란시스코 연방법원의 에드 워드 첸 판사는 수단, 니카라과, 아 이티, 엘살바도르 등 4개국 출신 이 민자들에게 TPS를 중단키로 한 트 럼프 정부의 결정에 대해‘예비적 중지’명령을 내렸다고 AP통신과 로이터 등이 4일 보도했다. 이번 재판은 TPS 중단이 인종 차별 동기에서 결정됐다고 주장하 는 원고들에 의해 제기됐다. 첸 판사는 판결에서 트럼프 대 통령의 인종차별적 발언들을 인용 해“트럼프 대통령은 비(非)백인, 비(非)유럽계 외국인 체류자에 대 한 반감을 품고 있고, 이것이 TPS 중단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 는증 거가 있다고 적시했다. 앞서 지난달 첸 판사는 재판에 서 한 메모를 언급하면서 이번 결 정이‘미국 우선주의’정책에서 주 도됐음을 시사하는 것이라며 정부 측 변호인을 추궁했다. 정부 측 변호인인 그 메모는 당 시 일레인 듀크 국토안보부 장관대 행이 TPS 처리방향을 두고 씨름했 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이런 사안 같은 경우 백악관의 조인이 예상되 지만 최종 결정은 듀크 장관대행이 내린 것이라고 항변했다. 하지만 첸 판사는 아프리카 국 가들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인종 차별적 발언을 반복하면서 백악관 이 듀크 장관대행에게 미치는 여하 한 영향력은 정부의 (TPS 중단) 움

지난해 9월10일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트럼프 정부 이민정책 반대 시위 모 습

美전역 750곳 도시서‘이민정책’항의 동시다발 시위

밀입국자와 미성년 자녀를 격리 수용하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이 폐지된 후에도 후속 조치가 미진하자 9월 30일 수도 워싱턴DC의 백악관 건너편 라파예트 공원에서 시민 들이 격리된 밀입국 가족을 즉시 합치게 하라고 촉구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외신은 이 날‘가족은 함께 있어야 한다’ 로 명명된 집회가 워싱턴DC를 비롯해 뉴욕, 로스앤젤레스, 시카고 등 전국 50개 주 약 750곳 도시에서 수십 만 명이 참여한 가운데 동시 다발적으로 열렸다고 전했다.

직임이 차별적이라는 원고들의 주 장과 관련될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첸은 판결에서 증거는 듀크의 TPS 중단 결정이“백악관이 원하

“캐버노 인준 반대”… 법학교수 1천여명 서한 미국의 전역의 법학교수 1천여 명이 브렛 캐버노 대법관 지명자의 상원 인준에 반대한다는 서한에 서 명했다고 워싱턴 포스트가 3일 보 도했다. 교수들은 상원에 보내는 공동 서한에서 캐버노가 지난주에 열린 상원 청문회를 통해 법관으로서는 부적격한 자질을 드러낸 것으로 본

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캐버노 지명자가 청문회 에서 질문하는 의원들에게 도발적 이고 선동적이며 편파적인 방식으 로 답했고 때로는 무례하기도 했다 고 주장했다. 교수들은“그밖의 자질에 대해 서는 우리는 상이한 견해들을 갖고 있지만 그가 이 나라 최고법원의

일원이 되는데 필요한 불편부당성 과 법률가적 자질을 보여주지 못했 다는 점에서는 법학교수, 법학자로 서 의견을 같이 한다” 고 말했다. 컬럼비아 로스쿨의 버나드 하트 코트 교수는 전국의 법학 교수들이 청문회를 지켜본 뒤 그의 행동에 대한 말들을 주고받았고 공동 서한 은 그 산물이라고 밝혔다.

는 미리 정해진 결과를 이행하고 정당화하기 위해 이뤄졌을 수 있 다” 는 점을 보여준다고 적었다. 판결문은 정부가 길게는 20년간 이어져 온 TPS를 계속하는 데 따른 실질적 피해를 보여주지 못한 반면 원고들은 이민자들을 뿌리 뽑는 것 이 지역경제와 국가 경제에 얼마나 해를 끼칠 수 있는지를 입증했다고 강조했다. 그는“미국에서 살고, 일하고, 가족을 부양한 수혜자들이 이주를 맞게 될 것” 이라며 자녀를 둔 많은 이들이“자녀들을 함께 데려갈지 (이는 자녀들이 아는 유일한 국가 와 지역사회로부터 그들을 갈라놓 는 것) 아니면 가족들을 갈라놓을 지 하는 선택에 직면할 수 있다” 고 지적했다. 이날 판결에 대해 데븐 오말리 법무부 대변인은“정부의 역할을 가로막는다” 는 반응을 내놨다. TPS는 자연재해나 전쟁으로 황 폐해진 국가들 출신에게 일시적으 로 보호받을 수있는 지위를 부여하 는 제도다. 그 나라의 국민은 국내 상황이 개선될 때까지 미국에 남게 된다. 약 30만 명의 사람들이 그러 한 보호를 받았다. 역대 미국 정부는 관행적으로 시한을 연장해줬지만, 트럼프 행정 부는 대상자를 최소화하거나 아예 폐지한다는 입장 아래 수단, 아이 티, 니카라과, 엘살바도르 등 4개국 에 대해 TPS 지위를 차례로 종료하 는 결정을 내렸다. 이번 소송에서 원고들은 20만명 이상의 이민자들이 TPS 중단으로 추방당할 수도 있고, 이들에겐 20만 명을 넘는 자녀들이 있다고 주장했 다.

그는 서명을 받기 시작한 지 30 시간만에 근 100개의 로스쿨에서 1 천명이 넘는 교수들이 참여할 정도 로 호응이 아주 컸다고 덧붙였다. 법학교수들의 연대 서한은 4일 중 상원에 전달될 예정이다. 서명 자 가운데는 캐버노 지명자가 강의 한 적이 있는 하버드 로스쿨의 마 사 미노우 전 학장, 청문회에 앞서 캐버노에 대한 지지를 밝혔던 일부 법학 교수도 포함돼 있다.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

“中, 트럼프 아닌 美 대통령 원해” 펜스 부통령, 선거개입 의혹 맹공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은 4일 “중국은 다른 미국 대통령을 원한 다” 며 11월 중간선거 등에 대한 중 국의 개입 의혹을 제기했다. 펜스 부통령은 이날 미국 싱크 탱크 허드슨연구소에서 한 연설에 서 이같이 중국의 미국 선거개입을 주장하며 전방위적으로 중국에 직 격탄을 날렸다. 이에 중국이 강하 게 반발할 조짐을 보여 무역전쟁을 하는 미중의 대치가 더 첨예해질 전망이다. 펜스 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째 대통령이기 때문”이라며 중국 의 미 중간선거 개입 의혹을 공개 적으로 제기한 데 이은 것이다. 펜스 부통령은 연설에서“중국 이 2018년 선거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산업들과 주(州)들을 표적으로 삼고 있다” 며“중국이 표적으로 삼 은 미국 카운티의 80%가 2016년 (대선 당시) 트럼프 대통령을 찍은 곳들이라고 한다. 이들 유권자가 우리 행정부에 등을 돌리기 원하고 있는 것” 고 주장했다. 이어 정보당국의 평가를 들어

미중 무역전쟁 와중 中에 직격탄 “중국의 행동, 러시아 능가” “중국은 미국의 국내 정책과 정치 에 개입하기 위해 선제적, 강압적 방식으로 그 힘을 사용하고 있다” 며“중국은 미국의 민주주의에 간 섭하고 있다. 그 목적은 대통령과 우리의 어젠다, 이 나라의 가장 소 중한 이상들을 약화하기 위한 것” 이라고 주장했다고 AP통신 등 외 신들이 보도했다. 이와 관련, 펜스 부통령은 중국 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무역정 책에 대한 보복 차원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에 타격을 가하기 위한 정교한 시도를 하고 있다면서 베이징의‘해로운 영향력과 개입’ 을 계속 파헤치겠다고 밝혔다고 로 이터통신이 전했다. 펜스 부통령의‘저격’ 은 트럼프 대통령이 유엔총회 기간인 지난달 26일 뉴욕에서 한 기자회견에서 중 국을 향해“그들은 나 또는 우리 (공화당)가 승리하는 걸 원치 않는 다. 왜냐하면 내가 무역과 관련해 중국에 문제를 제기한 역대 첫 번

“중국은 연방 정부와 주 정부 간 정 책적 균열을 활용하려고 미국의 주 와 지방정부, 당국자들을 겨냥하고 있다” 고 말했다. 펜스 부통령은 특히 미국의 여 론 조성 시도에 있어 중국의 행동 은 러시아를 능가한다며“한 고위 정보당국자가 내게 말했듯이 러시 아가 하는 건 중국이 이 나라에서 전국적으로 하는 것에 비하면 별것 아니다” 라는 주장까지 폈다. 펜스 부통령은 또한 남중국해 영유권 문제와 관련, 지난달 30일 중국 군함이 남중국해에서 항행의 자유 작전을 펼치는 미 해군 구축 함‘디케이터’ 에 약 40m까지 접근, 충돌 직전에 이른 상황 및 중국의 군 요새화를 두고“(중국의) 무모 한 괴롭힘에도 미 해군은 국제법이 허용하고 국익을 위해 필요한 어디 에서든 비행과 항해, 작전을 할 것” 이라며“우리는 겁내지 않을 것이 며 물러나지 않을 것” 이라고 말했 다.


B6

미국사회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FRIDAY, OCTOBER 5, 2018

“위안부기림비는 투쟁 상징”“애플·아마존 서버에서 중국 스파이칩 발견”… 양사는 부인 샌프란시스코 시장, 日반발에 단호 미국 샌프란시스코시의 런던 브 리드 시장은 4일 발표한 성명에서 시내에 설치된 위안부 기림비에 대 해‘투쟁의 상징’ 이라며 단호한 입 장을 보였다. 위안부 기림비 철거를 요구했다 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자매결연 파 기를 통지한 일본 오사카(大阪)의 요시무라 히로후미(吉村洋文) 시 장이 보낸 서한에 대한 답변 성격 이다. 미 일간지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브리드 시장은 성명에서 위 안부 기림비를 가리켜“성매매와 성노예의 공포를 견디도록 강요받 아온, 지금도 강요받고 있는 모든 여성이 직면한 투쟁의 상징” 이라고

샌프란시스코 위안부 기림비

日오사카‘자매결연 파기’통보에 성명…“결코 잊어서는 안 되는 교훈 일깨워” 밝혔다. 국인을 중심으로 결성된 위안부 정 또“희생자들은 존경받을 자격 의연대(CWJC)가 주도해 지난해 9 이 있고, 이 기념물은 우리가 결코 월 세운 것으로, 미국 대도시에서 잊어서는 안 되는 교훈과 사건들을 는 처음으로 건설됐다. 일깨워준다” 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11월 에드윈 리 당 샌프란시스코의 세인트메리스 시 샌프란시스코 시장은 이 기림비 스퀘어파크에는 일본군 위안부로 를 시 기념물로 공식 지정하는 결 희생된 아시아·태평양 13개국 여 의안에 서명했다. 성 수십만 명을 기리는 기림비가 1957년부터 샌프란시스코시와 세워져 있다. 자매결연 관계에 있는 오사카시는 한국·중국·필리핀 소녀가 서 “신뢰관계를 해치는 행위” 라며 반 로 손을 잡고 둘러서 있고, 이를 김 발, 샌프란시스코 측에 기림비 철 학순 위안부 피해자가 바라다보는 거를 요구해왔다. 형상이다. 또 지난해 12월에는 샌프란시스 샌프란시스코에 사는 중국계 미 코와의 60년 결연관계를 파기한다

는 결정까지 내렸다. 다만 이를 즉 시 하지는 않고‘기림비를 공공물 에서 없애달라’는 취지의 서한을 보내 답변을 요구했다. 그러나 답장도 없고 철거 요구 도 받아들여지지 않자 히로후미 시 장은 이달 초 브리드 시장에게 편 지를 보내 자매결연 파기를 통지했 다. 기림비에 대한 일본의‘트집잡 기’ 가 이어지는 가운데 설립을 주 도했던 CWJC의 주디스 머킨슨 대 표도“기림비는 무너지지 않을 것” 이라고 말했다고 NYT는 전했다.

WSJ, 가상화폐‘WSJ코인’발행…“시장 파악 목적” 미국의 경제전문 일간 월스트리 트저널(WSJ)이 자체 가상화폐 ‘WSJ 코인’ 을 발행한다고 4일 밝 혔다. 언론사가 가상화폐를 발행하 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WSJ은 구독료 결제 등에 사용 하게 한다는 방침이다. 기반 기술인 블록체인, 해킹과 규제, 가격조작 등 가상화폐 시장 을 더욱 면밀히 파악하기 위한 조

치라고 WSJ은 설명했다. 일종의 취재 목적이라는 설명이 지만, 일각에선 언론사의 가상화폐 발행은 적절치 않다는 지적도 나온 다.

20년 전 BP에 합병된 美주유소 브랜드‘아모코’부활 20년 전 영국 석유회사 BP에 흡 수합병된 미국 대형 정유 브랜드 ‘아모코’ (Amoco)가 부활했다. 4일 경제전문 시카고 비즈니스 등에 따르면 영국 최대 기업이자, 세계 2위 정유사인 BP는 1998년 48 억 달러에 인수한 후 폐기한‘아모 코’브랜드를 되살리기로 하고, 작 년 말 뉴욕을 시작으로 미 전역 36 곳에서 본래의 빨강·파랑·흰색 으로 구성된 아모코 횃불 로고를 다시 선보이기 시작했다. 아모코의 뿌리가 있는 시카고 일원에서만 지난 주 6곳이 새로 문 을 열었고, 연내 8~10곳으로 늘린 다는 계획이다. BP 판매담당 부사 장 릭 앨티저는“BP를 주축으로 성 장을 추진하되, 아모코 주유소 복 원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 이라

며“수년내 시카고 일원에만 100곳 이상을 볼 수 있을 것” 이라고 밝혔 다. BP 측은 아모코 브랜드의 부활 이 중년 이상의 운전자들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또 BP 주유소가 한 지역에 몰리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런던에 본사를 둔 BP는 미국내 주유소들을 직접 운영하다가 독립 업자들에게 점포를 매각하기 시작 해, 15년 전부터는 직영점이 없다. 게다가 BP가 중간 유통업자들에게 석유를 팔고 각 딜러들이 배급을 맡으면서 BP 주유소가 한 지역에 서 경쟁하는 현상이 발생했다. 앨티저 부사장은“도로 양편에 BP 주유소가 있는 것보다 BP와 아 모코가 각각 있는 것이 더 자연스 럽게 느껴질 것” 이라고 말했다.

이어“BP와 아모코는 같은 휘발 유를 팔고, 크레딧 카드와 우수 고 객 혜택도 똑같이 적용된다” 며“다 만 소비자들이 주유소 분위가와 주 유기 등을 선호도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고 강조했다. 아모코는 19 세기 석유재벌 존 D.록펠러가 설립 한 스탠더드 오일 컴퍼니의 인디애 나 주 화이팅 자회사로 시작됐다. BP에 인수될 당시 미 전역의 아모 코 주유소는 9천 개 이상. BP는 애초 합병 후에도 아모코 브랜드를 유지하겠다고 했으나 18 개월 만에 방침을 바꾸면서 아모코 주유소는 점차 사라졌다. 반면 1999 년 합병을 통해 세계 최대 정유회 사가 된 엑슨모빌(ExxonMobil)은 엑슨 주유소와 모빌 주유소를 변함 없이 각각 유지하고 있다.

애플과 아마존 웹서비스의 데이 터센터 서버에서 중국 정부의 감시 용으로 추정되는 마이크로 칩이 발 견됐다고 블룸버그 비즈니스위크 가 4일 보도했다. 블룸버그 비즈니스위크 보도에 따르면 문제의 칩은 미국 회사들로 부터 지식재산권과 거래기밀을 수 집하는 데 사용됐으며, 슈퍼 마이 크로라는 중국 서버 제조업체에 의 해 해당 서버에 부착됐다는 것이 다. 슈퍼 마이크로는 데이터센터 서버를 중국에서 조립한 것으로 전 해졌다. 애플 블룸버그 측은 수년간에 걸쳐 마더보드에 감시용 칩을 이식하는 에 조사를 진행하고 있었다고 전했 방식으로 중국 측의 대담한 스파이 다. 활동이 계속됐다고 전했다. 애플과 아마존은 이런 보도 내 영향을 받은 업체 서버 중에는 용을 즉각 부인했다. 미 국방부와 중앙정보국(CIA) 등 애플 측은 경제매체 CNBC에 정부기관이 사용한 것도 포함돼 있 “블룸버그의 보도 내용에는 오도된 다고 블룸버그는 주장했다. 정보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2016년 블룸버그 비즈니스위크는 모두 슈퍼 마이크로사의 서버 드라이버 17명의 업계 내부 소식통, 미국 관 가 바이러스에 감염됐다는 것과 관 리들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련해 혼동된 보도인 것으로 추측한 블룸버그 비즈니스위크는 미국 다” 고 주장했다. 정부가 2015년부터 중국의 마이크 아마존도 블룸버그 비즈니스위 로 칩 감시 활동과 관련해 비밀리 크 측과 해당 서버의 스파이 마이

크로 칩에 대해 수개월 간 자체 조 사를 벌였으나 아무것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중국 정부도“중국은 사이버 보 안을 수호하려는 입장에 있다”는 성명을 내며 블룸버그 보도를 부인 했다.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그 러나 익명의 미 정부관리 말을 인 용해 블룸버그 비즈니스위크에서 쏟아낸 보도는 상당히 정확한 것이 라며 다만 외부에 공표하도록 승인 되지 않은 것일 뿐이라고 전했다.

아프리카 순방 멜라니아, 말라위 학교에 책 140만권 기증 트럼프“멜라니아, 아프리카서 정말 잘해… 아름다운 일”트윗 아프리카 4개국을 순방 중인 도 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4일(현지시간) 두 번째 방문국인 말라위에서 초등학 교를 찾았다. 멜라니아 여사는 이 자리에서 140만 권의 도서를 추가 기증했다. 멜라니아 여사가 이날 방문한 말라위 수도 릴롱궤의‘치팔라 초 등학교’ 는 미국의 지원을 받고 있 지만 77명의 교사에 무려 8천500명 이 넘는 학생이 재학하면서 과밀학 급, 옥외교실 등 열악한 교육 환경 에 처한 곳이다. 멜라니아 여사는 2∼3학년 학생 아프리카 말라위의 초등학교를 방문한 멜라니아 들의 수업을 참관하고, 말라위 주 재 미국대사와 함께 도서기증식에 있었다. 려다가 의회의 저지로 좌절된 바 참석했다. 말라위의 학교들은 지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있다고 AP통신은 보도했다. 수년 간 미 국제개발처(USAID)로 “우리나라의 훌륭한 퍼스트레이디 멜라니아 여사는 앞서 첫 방문 부터 960만여 권의 책을 지원받았 멜라니아가 아프리카에서 정말 잘 국 가나에서는 유아진료소를 둘러 다. 하고 있다” 면서“사람들은 그를 사 봤다. 멜라니아 여사는“미국이 어린 랑하고, 그녀도 그들을 사랑한다. 그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세 이들에게 제공하는 프로그램의 성 아름다운 일” 이라고 말했다. 차례에 걸쳐 가나에서 촬영된 자신 공 사례를 보기 위해 이곳에 왔다. 멜라니아 여사의 행보로 의 사진과 동영상을 올리며, 가나 여러분들이 해온 모든 일에 감사한 USAID의 원조활동이 주목받고 정부와 국민에게 감사를 표하기도 다” 고 말했다. 있지만,‘트럼프 행정부’ 는 취임 후 했다. 또“내가 이곳을 찾아오고 싶었 USAID의 예산을 30%가량 삭감하 던 이유는 어린이들을 만나고, 우 리와는 다른 그들의 삶을 이해하고 싶었기 때문” 이라며“학생들과 함 께하는 시간을 통해 나 또한 용기 를 얻는다. 학교 물품들을 기증하 게 돼 영광” 이라고 말했다. 이번 방문은 아동복지 증진을 위해 멜라니아 여사가 주도하고 있 는‘비 베스트(Be Best·최고가 돼 라)’캠페인의 일환이다. 이 학교에 기증된 축구공과 가 방에도‘비 베스트’로고가 새겨져


국제

2018년 10월 5일(금요일)

2도 오르면 온난화 가속 지구 평균기온서 상승시‘온실 효과’ 지구온난화로 세계의 평균 기온 이 산업혁명 전에 비해 2도 정도 상 승하면 온난화에 제동이 걸리지 않 아 기온 상승 폭이 4~5도에 달할 가 능성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스톡홀름대학 연구진 등 이 참가한 국제연구팀은 평균 기온 이 2도 전후 상승하면 지구가 온실 화하는‘핫 하우스 어스’ 가 일어날 것이라는 연구논문을 미국 국립과 학원회보(PNAS)에 발표했다고 아사히(朝日)신문이 5일 전했다. 논문에 따르면 빙하를 비롯해 바다 위에 떠 있는 얼음(海氷) 등

남극 주변 얼음 감소

국제연구팀“기온상승 폭 4~5도에 달해 해수면 최대 60m 상승 가능성” 자연계 현상이 일어나기 시작하는 기온상승의“임계점” 이 있는데 이 를 넘어서면 여러 가지 현상이 연 쇄적으로 일어나 기온이 계속 상승 할 것으로 추정된다. 평균 기온이 2도 정도 오르면 그 린란드 등의 대륙빙하가 녹거나 북 극해의 바다 얼음이 감소해 기온상 승이 이뤄진다. 기온 상승 폭이 4도 전후가 되면 남미 아마존의 열대우

림이 고사하고 함유돼 있던 이산화 탄소가 대량 방출된다. 온난화가 가속화돼 기온 상승 폭이 5도 이상 이 되면 동남극의 대륙빙하가 녹아 해수면 상승이 최대 60m에 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지구온난화 대책을 규정한‘파 리협약’ 은 기온상승‘2도 미만’억 제를 목표로 내걸고 있다. 논문은 그러나 파리협약의 목표를 달성하

더라도 돌이킬 수 없는 큰 영향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일본 국립환경연구소 지구환경 연구센터의 에모리 세이타(江守正 多) 부센터장은“현재의 온난화 가 스 배출은 평균 기온 2도 상승을 넘 어서는 페이스로 이뤄지고 있다” 고 지적하고“탈탄소 사회로의 전 환을 진지하게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위함기는 자랑… 내릴 일 절대 없다” 日 자위대 수장, 韓‘제주 관함식 욱일기 달지 말라’요청에 입장 밝혀 일본 자위대의 수장인 가와노 가쓰토시(河野克俊) 통합막료장이 우리 정부가 제주도에서 열리는 관 함식에 전범기인 욱일기를 달지 말 것을 요청한 것에 대해 절대 내리 지 않겠다고 단언하고 나섰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한국의 합창 의장에 해당하는 가와노 통합막료 장은 4일 정례 기자회견에서“해상 자위관에게 있어서 자위함기(욱일 기·旭日旗)는 자랑이다. 내리고 (관함식에) 갈 일은 절대 없다” 고 말했다. 그는“자위함기는 법률상, 규칙 상 게양하게 돼 있다” 고 덧붙였다. 우리 정부는 이달 11일 제주민 군복합관광미항(제주해군기지)에 서 열리는‘2018 대한민국 해군 국 제관함식’해상사열 때 전범기인 욱일기를 달지 말 것을 일본측에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7

“中, 트럼프 대통령을 더이상 협상대상으로 안 봐” 국내소비진작·개혁에 주력…“美 중간선거 이후 변화 기대” 미중 무역전쟁이 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을 더이상 협상 대상으로 보 지 않고 있으며 미국 정계의 변화 를 바라고 있다고 영국 BBC방송 중문판이 4일 보도했다. 이 매체는 중국이 최근 발표한 ‘중미무역마찰 사실과 중국 입장’ 이라는 백서에서 전례 없는 강도로 트럼프 정부를 비판했다면서 이는 트럼프 대통령을 더이상 협상대상 으로 보지 않고 우회하려는 전략으 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홍콩중문대학 부교수 후룽(胡 榮)은 미국이 협상 중 말을 자주 바 꾸고 일방적으로 약속을 파기하는 일이 벌어졌다면서 중국은 현 단계 에서 미국이 요구하는 가혹한 조건 을 받아들이더라도 나중에 다시 파 기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고 말 했다. 미국과의 협상과정에서 수차례 손실을 봤다고 생각한 중국은 미국 과 협상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기보다 국내 개혁을 통해, 그리 고 다른 국가와의 무역동반자 관계 강화를 통해 국면을 돌파하려 한다 고 그는 분석했다. 미국도 유사한 판단을 하고 있 는 것으로 보인다고 이 매체는 전 했다. 래리 커들러 백악관 국가경

제위원회(NEC) 위원장은 미국 현 지매체와 인터뷰에서“시진핑은 11 월 중간선거 이후 트럼프 대통령의 기세가 약화돼 무역충격이 완화될 것을 기대하고 있지만 이는 도박에 불과하다” 고 말했다. 그는“중간선거 결과가 어떻게 나오더라도 중국에 대한 무역정책 은 바뀌지 않을 것이며 트럼프 대 통령은 2021년 1월전까지는 대통령 직에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분석가들은 미국 양당이 중국과 의 무역전쟁에 이견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중국이 불공평하다는 것에 대해서는 오래전부터 공통된 인식을 갖고 있다면서 중간선거 후 정책변화 가능성은 지켜봐야 한다 고 지적했다. 중국은 미국의 중간선거까지 내 수진작을 통해 충격을 완화하는 정 책을 펼 것으로 보인다. 칭화대학 웨이제 교수는 중국이 이미 대부분의 미국 상품에 관세를 부과했다면서 다음 단계는 미국외 제품에 대한 관세인하와 상하이 수 입박람회 등 행사를 통해 대규모 국내소비를 촉진, 무역전쟁의 영향 을 최소화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홍콩중문대학 후 교수는 중국이 더이상 미국 상품에 관세를 계속 부과하거나 미국이 필요로 하는 제

품의 수출을 제한할 것이 아니라 자국 제품의 경쟁력 제고와 미국외 시장을 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의 경제규모를 볼 때 다른 국가와 무역활동을 강화하고 자국 경제발전에 유리한 개혁을 지 속하는 것이 무역전쟁을 유리한 국 면으로 이끄는 길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중국의 자산관리 및 투자자문회 사인 카이위안(凱源)자본의 총경 리인 브록 실버스는 하지만 중국의 최근 관세인하 조치에도 불구, 기 대효과는 크지 않을 것으로 진단했 다. 그는 중국이 더이상 미국에 반 격할 탄약이 부족한 상황에서 관세 인하 조치를 내놨지만 여전히 유럽 에 비해서는 관세가 높은 수준이라 고 말했다. 그는 중국 경제의 성장둔화가 불가피하며 중국이 강도 높은 개혁 조치와 함께 미국과의 분쟁을 가능 한 빨리 해결하려는 노력이 필요하 다고 지적했다. 지난달말 중국은 11월부터 1천 585개 품목의 수입품 평균 관세율 을 10.5%에서 7.5%로 인하하는 조 치를 발표했다. 중국은 올들어 벌 써 4차례 관세를 인하했고 규모도 점차 확대하고 있다.

中, 펜스‘내정간섭’비난에“뜬구름 잡는 소리”강력 반발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중 국은 다른 미국 대통령을 원한다” 며 11월 중간선거 등에 대한 중국 의 개입 의혹을 제기한 데 대해 중 국이“뜬구름 잡는 소리” 라며 강력 히 반발했다.

잡는 소리와 같고, 옳고 그름을 헛 갈리게 해 없는 사실을 날조하는 것” 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중국 인민은 중국 특 색 사회주의에 매우 자신이 있다” 면서“역사와 현실은 이러한 사상

는 것을 어느 누구도 방해할 수 없 다” 며“사실을 왜곡하려 해도 모두 허사가 될 것” 이라고 경고했다. 그는“중국은 줄곧 변함없이 평 화 발전의 길을 걷고 있고, 평화 공 존 5대 원칙의 기초 위에 각국과 우

中외교부“美, 중미간 정상적인 교류‘내정간섭’이라고 호도”

요구하고 있다. 욱일기는 제국주의 일본군이 사 용하던 전범기로, 일본 우익들은 혐한(嫌韓) 시위 등에서 이 욱일기 를 치켜들고 있다. 일본은 이 욱일 기를 해상자위대 함정의 깃발로 사 용하고 있다. 해군은 제주 국제관함식에 함정 을 보내는 일본 등 14개국에 해상

사열 때 자국기와 태극기를 달라는 요청을 했으며, 이낙연 국무총리는 지난 1일“일본이 욱일기가 한국인 들의 마음에 어떤 영향을 줄 것인 지 섬세하게 고려해야 한다” 고밝 혔다. 이 총리의 발언 후 일본 자위 대의 핵심 인사가 이와 관련한 입 장을 공개적인 자리에서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국 외교부는 5일 화춘잉(華春 瑩) 중국 외교부 대변인 명의의 기 자 문답을 통해 펜스 부통령의 주 장은 전혀 근거가 없는 비난이라며 중국을 모욕하는 행위라고 비판했 다. 중국 외교부가 국경절 연휴임 에도 새벽 시간대에 펜스 부통령의 주장을 즉각 반박하는 입장을 낸 것은 이례적이다. 화 대변인은“펜스 부통령의 연 설은 아무런 근거 없이 중국이 미 국 내정과 선거에 개입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면서“이는 뜬구름

이 중국 국정에 부합하고, 국가 부 호 협력 관계를 맺어 인류운명공동 강과 인민 행복의 성공적인 방법이 체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면서“중 라는 것을 이미 증명했다” 고 강조 국은 세계 평화의 건설자이자, 세 했다. 그러면서“중국은 흔들림 없 계 발전의 공헌자, 국제 질서의 수 이 전면적인 개혁을 심화하고, 대 호자” 라고 주장했다. 화 대변인은 외개방을 확대할 것” 이라며“중국 이어 미국을 겨냥해“미국이 중미 발전은 중국 인민의 노력과 세계 간 정상적인 교류와 협력을 중국이 각국과의 협력 때문이지 다른 사람 미국 내정과 선거에 간섭한다고 말 이 거저 준 것이 아니다” 라고 덧붙 하는 것은 매우 황당한 일” 이라며 였다. “중국은 예부터 내정 불간섭 원칙 화 대변인은 또“중국 인민이 중 을 견지하고 있고, 근본적으로 미 국 특색 사회주의의 길을 흔들림 국 내정과 선거에 아무런 흥미를 없이 걸어가고, 더 큰 성취를 이루 느끼지 못한다” 고 비판했다.




B10

전문가컬럼·독자한마당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카톡 영상으로 영어 배우세요… SMART ENGLISH

DR. LEE 의학컬럼… ‘강건한 장수’

주제: You don’ t have to.

대사증후군과 장수 (METABOLIC SYNDROME)

9월 28일 인도네시아 Sulawesi 의 강진(Earthquakes)과 쯔나미 (Tsunami)가 일어나 약 1,400 명 이상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참 혹한 참상은 TV 뉴스로 계속 보고 있는 바이고 그 나라와 국민들에게 위로함과 기원을 드립니다. 이를 접한 필자는 한국의 재난 예방 현황을 알아 보았습니다. Natural Disasters(자연재난 : 태 풍, 산사태, 지진, 화산 폭발, 홍수, 쯔나미등)가 있을 시 어떻게 준비 했는지를 알아 보고 너무 실망했습 니다. 일본은 물론 자연 재난이 많 은 나라이지만 그 준비된 내용은 너무나 인상적입니다. 여러분이 원 하시면 ‘Natural Disaster Preparation in Korea’ 와 n Japan 에 들어가면 자세히 비교가 됩니 다. 대한민국도 이런 기본적인 국 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구체적이 고 실질적인 노력과 준비하기를 소 망합니다. 장수의 걸림돌 중 대사증후군 (METABOLIC SYNDROME)이 있습니다. ◆ 대사증후군 대사증후군은 심장병, 풍 (Stroke), 당뇨병과 기타 많은 합병 증을 일으켜 우리들의 강건한 장수 의 가장 큰 걸림돌 중 하나입니다. 대사증후군이란 다음의 5가지 중 적어도 3가지 조건 이상이 있을 시 불이는 이름입니다. 1. Central Obesity(허리와 몸통 에 살이 찌며 사과처럼 둥그렇게 된 과체중) . 2. 고혈압(Hypertension). 3. 높은 혈당 . 4. 높은 혈청 중성 지방(High TRIGLYCERIDES). 5. 낮은 좋은 콜레스테롤(Low HDL(High Density Lipoprotein) : HDL이 높으면 동맥경화가 예방 되고, 낮으면 반대로 더 빨리 더 많 이 동맥경화가 진행됩니다. 미국 인구의 4분의 1이 대사증 후군 환자인데 나이가 들수록 더 생기고 여자가 남자보다 더 많이 발생합니다. 특히 미국의 소수 민 족(Minorities : 흑인, 멕시칸, 라티 노 등) 에 발생율이 더 높습니다. 문제는 이 대사증후군은 심혈관질 환, 인슐린 저항 당뇨(D.M, Type 2) 등의 발생율이 아주 높아 우리 건강에 큰 위험을 줍니다. ◆ 대사증후군 원인 1. 스트레스(STRESS) : 스트레 스가 지속되면‘코티솔(Cortisol)’ 홀몬이 상승하여 고혈당과 더 많은 인슐린이 분비되고 내장지방축적 (Visceral Adiposity) , 고지혈증, 고혈압 그리고 골다공증까지 진전

됩니다. 2. 과체중(OBESITY) : 내지방 축척으로 허리둘레가 커지고 몸통 이 늘어 납니다. 간혹 정상체중에 서도 대사증후군이 발생할 수 있습 니다. 3. 나이(Age) : 미국인 60세 이 상의 60%가 대사증후군이고 여성 이 남성보다 더 많이 생깁니다. 이 는 전 세계적으로 거의 동일합니 다. 4. Sedentary Life Style(정좌 생활) : TV, Video, Computer, Ipod 등을 보는 시간이 하루 1 시 간 이상의 생활을 말함인데 하루 1 시간 이하의 사람들보다 4시간 이 상 보는 그룹은 대사증후군 발생이 2 배 이상입니다. 5. CAD(Coronary Artery Disease) : 관상동맥심장병 환자의 50%가 대사증후군입니다. 또 Premature CAD(초기관상동맥심 장병) 시는 37%가 대사증후군입니 다. 6. 당뇨병 전기(Prediabetes) : 대사증후군의 당뇨병 발생율은 보 통인들 보다 5 배나 더 큽니다. 특 히 당뇨병 전기와 대사증후군은 같 은 맥락의 시각으로 보아야 할 것 입니다. ◆ 증상 및 관련사항 1. Central Obesity : 남성형 과 체중인 사과 모양으로 배가 나오고 허리가 늘어나는 형태의 과체중을 말함인데 이는 축적되는 지방분이 특히 배와 속에 있는 내장에 축적 됨으로 생기는 형상의 표현이지만 내용은 실로 심각한 문제를 포함하 고 있습니다. 2. Hypercholesterolemia with Low HDL( 총 콜레스테롤이 높고 좋은 콜레스테롤(HDL)이 낮은 상

FRIDAY, OCTOBER 5, 2018

Dr. 이종현 <심장내과 전문의>

태) : 이 중 하나만이라도 심장병, 풍 및 기타의 합병증으로 우리 건 강의 걸림돌 입니다. 3. 고혈압 : 이는 우리 심장이 하 루에 7만 번 내지 8만 번을 뛰는데 혈압이 높으면 편안하게 뛰는 심장 보다 얼마나 힘들게 일을 합니까? 4. High Fast Blood Sugar : 공 복 혈당이 높은 상태(Prediabetes : 당뇨병 전기) . 임상적으로 증상 이 없는 경우가 흔하므로 정기적인 검사가 필요합니다. 이때 흔히 중 성지방( Triglycerides) 이 동시에 높은 경우가 있습니다. 5. 관련사항 : Hyperuricemia(요산이 높은 상 태), Fatty Liver(지방간), Erectile Dysfunction(발기부전증) 및 Acantothosis Nigricnas(사타구니 의 색깔이 검은색으로 변하는 상 태)등이 같이 발견됨이 흔합니다. ◆ 대사증후군 치료 대사증후군의 치료는 하나하나 의 상황을 따로 설명해야 하지만 일반적으로 1. 체중을 줄이고 일어나 걷기를 하루 1 시간 이상하며 2. 탄수화물 대신 단백질 섭취를 늘이고 높은‘콜레스테롤’ 은 약을 섭취하며 3. 저염분 식사와 약으로 고혈압 을 조절하여야 할 것입니다. 물론 당뇨가 생기면 의사의 처 방으로 빈드시 약을 복용해야 합니 다. 4. 정리하자면 소식, 저염분, 저 탄수화물 음식, 적당한 운동, 긍정 적인 생활(스트레스를 줄임) 그리 고 감사하는 생각과 생활이 장기적 이지만 기본이 되는 방법입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미국. 그리고 두고 온 고국이 잘되고 평안하기를 기원하면서 또 여러분들의 건강함 이 감건하기를 원하면서 글을 마칩 니다. 다음까지 평강 하세요 ! ◆ 이종현 박사(Lee Chong H. M.D.) drchonglee@yahoo.com 201-446-1443

[본문] A: Look, Sam. You don’ t have to blame him like that. B: Why not? He made the same mistake again. A: I know, but he was trying to explain why it happened. B: Well, I don’ t need his explanation. A: You sure have changed a lot. [본문해석] A: 이것봐, 샘. 당신은 그 사람을 그렇게 원망 할 것 없어요. B: 아니, 왜? 그 사람은 똑같은 실수를 또 저 질렀단 말이예요. A: 알아요. 그렇지만 그는 왜 그런 실수를 했 는지 해명을 할려고 노력을 했잖아요. B: 난 그사람 설명이 필요없다구요.

CCB 영어학교 손경탁 원장 A: 당신은 정말 많이 변했군요. [응용] * 당신은 대답할 필요가 없어요. 이미 다 알고 있답니다. You don’ t have to answer. I knew it already. * 여기로 오실 필요가 없습니다. You don’ t have to come here. * 제가 얼마나 더 기다려야 합니까? How long do I have to wait? * 이상 기다리실 필요가 없습니다. You don’ t have to wait any more. ※강의질문: (646) 643-6554 손경탁 원장에게

연합시론

유엔 연설에서 18번‘신뢰’강조한 北외무 리용호 북한 외무상이 9월 29일 유엔총회 연설에서‘신뢰’ 를 강조 하는 표현을 무려 18번 했다. 지금 북한 비핵화 협상은 비핵화 실행조 치와 종전 선언의 선후를 둘러싼 이견으로 진전되지 않고 있다. 이 렇게 된 데는 무엇보다 북한과 미 국의 상호 불신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북한은 비핵화 조치를 실행했다 가 미국으로부터 합당한 보상을 받 지 못해 협상 카드를 상실할까 봐 걱정하고 있다. 미국은 북한이 실 질적인 비핵화를 이행할 것인지 믿 지 못하고 있다. 70년 적대관계였던 북한과 미국 의 정상들이 처음으로 마주했던, 역사적인 6·12 싱가포르회담 후 벌써 3개월 이상 지났지만, 북미 회 담은 교착상태다. 다행히 9월 평양 남북정상회담에서 김정은 북한 국 무위원장이 비핵화 의지를 재천명 했고, 협상은 다시 탄력을 받았다. 북한은 평양 정상회담에서 동창리 엔진시험장과 미사일 발사대를 영 구 폐기하겠다고 약속했다. 미국이 상응 조치를 하면 북핵 개발의 심 장부인 영변 핵시설도 폐기하겠다 고 밝혔다. 이제 공은 미국 쪽으로 넘어가 있다. 이런 상황에서 조만간 오스트리 아 빈에서 열릴 북미 비핵화 실무 협상과 다음 달 초로 예상되는 마 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4 차 방북을 주목한다. 북한 비핵화가 가능해지려면 양 측이 두 협상에서 교착을 타개할

리용호 북한 외무상이 지난 9월 29일 유엔총회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그는 이 연설에서 ‘신뢰’ 를 강조하는 표현을 무려 18번 했다. 비핵화 협상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북미가 신뢰구축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길 바란다. 북한의 비핵화 실행조치와 미국의 보상 조치를 ‘빅딜’ 하기 위한 물밑 작업이 진행되는 만큼 결실을 기대한다.

돌파구를 마련해야 한다. 그렇지 못하면 어렵게 조성된 협상 동력이 사라질 뿐 아니라 공식화된 2차 북 미 정상회담 전망도 어두워진다. 어느 때보다 북미 사이에 신뢰가 필요한 시점이다. 올해 유엔을 무대로 한 리 외무 상의 외교는 북핵 위기가 고조됐던 지난해와 딴판으로 활발했다. 리 외무상은 연설에서 북한의 비핵화 의지를 거듭 확인하면서 비핵화 이 행에 대한 미국의 상응 조치를 요 구했다. 북한이 풍계리 핵실험장 폐쇄, 동창리 미사일 발사기지 부분 해 체, 미군 유해 송환 등 몇 가지 의미 있는 조처를 한 만큼 북미 간 신뢰 구축을 위해서는 어떤 식으로든 미 국이 화답할 필요가 있다. 협상은 상대가 있는 만큼 어느 한쪽의 입

장과 요구만 관철하려 해선 성립되 지 않는다. 문재인 대통령은 비핵화 상응 조치로 종전 선언, 제재완화 외에 도 인도적 지원, 예술단 교류, 연락 사무소 설치를 거론한 바 있다. 도 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6일 유엔 연설에서“전쟁의 망령을 대 담하고 새로운 평화로 대체하겠 다” 고 공언해 어떤‘화답’ 을 할지 이목을 집중시켰다. 미국 CBS 방송은 폼페이오 장 관이 방북 때 종전 선언을 협상 테 이블에 올릴 것이라고 보도했다. 비핵화 협상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북미가 신뢰구축에 적극적 으로 노력하길 바란다. 북한의 비 핵화 실행조치와 미국의 보상 조치 를‘빅딜’하기 위한 물밑 작업이 진행되는 만큼 결실을 기대한다.


건강정보

2018년 10월 5일(금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수면 부족하면 청력 나빠진다 “동물실험으로 첫 규명”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이비인 후과 최지호·김보경 교수팀은 수 면 부족이 청력 저하를 유발하는 메커니즘을 동물실험을 통해 규명 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소 아이비인후과저널’ (International Journal of Pediatric Otorhinolaryngology) 최근호에 발표됐다. 연구팀은 실험용 쥐를 대상으로 수면을 박탈한 그룹(12마리)과 그 렇지 않은 그룹(15마리)으로 나눠 청력(청성뇌간반응)을 비교 검사 했다. 이 결과 수면을 박탈당한 쥐들 은 대조군보다 청력 수치가 떨어진 것은 물론 혈액 내 염증성 사이토 카인(인터루킨-1β)이 통계적으로

(stereocilia)의 형태학적 손상도 확인됐다. 연구팀은 수면박탈이 염증성 사 이토카인의 증가, 이온 항상성의 이상, 유모세포(hair cell)의 손상 등 다양한 메커니즘을 통해 청력 저하를 유발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김보경·최지호 교수는“이번 연구는 수면박탈이 청력 저하를 유 발하는 메커니즘을 처음으로 규명 한 데 의미가 있다” 면서“수면 부 족은 심혈관계 질환, 비만, 당뇨병, 고지혈증 등은 물론 청력도 떨어뜨 리는 것으로 확인된 만큼 평소 적

순천향대부천병원 최지호·김보경 교수팀, 쥐 실험 결과 유의하게 증가한 것으로 관찰됐다. 또 청력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달팽이관의 라이스너막(Reissner’ 정 수면시간을 유지하려는 노력이 s membrane) 파열과 부동섬모 필요하다” 고 권고했다.

호주, 세계 최초로 자궁경부암 퇴치한다 20년 내 가능… 2035년 10만명 당 4명 미만 발병…백신 접종 효과‘톡톡’ 호주가 앞으로 20년 이내에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자궁경부암을 퇴치한 국가가 될 전망이다. 자궁경부암은 전 세계 여성 사 이에서 4번째로 흔한 암이다. 사하 라 사막 이남의 많은 국가에서는 여성들의 가장 일반적인 사망 원인 이다. 3일 공개된 의학전문지 랜싯에 따르면 호주가 현 추세대로 백신 접종과 검진을 계속한다면 앞으로 20년 이내에 실질적으로 자궁경부 암을 퇴치할 수 있게 된다. 현재 호주의 자궁경부암 발병 비율은 10만 명당 7명꼴이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낮고, 세계 평 균의 절반 수준이다. 이 비율은 2022년까지 10만 명 중 6명 미만이 되면서 자궁경부암 은‘희소 암’ 으로 분류되고, 2035년 이면 10만 명 중 4명인“퇴치”기준 아래로 떨어지게 된다. 호주가 이런 결과를 낳는 데는 1991년 전국적인 검진 프로그램을, 2007년에는 소녀들을 상대로 무료 HPV(사람유두종바이러스· Human Papillomavirus) 백신 접 종 프로그램을 각각 도입한 것이 주효했다. 호주는 전 세계에서는 처음으로 백신 접종을 도입한 나라 중 하나

가 됐고, 이는 이후 소년들에게로 확대됐다. 특히 백신 프로그램은 톡톡히 효과를 발휘해 자궁경부암 발병에 가장 큰 책임이 있는 HPV 종들의 77%가 감소했다. 호주는 현 추세의 백신 접종 및 검진 프로그램을 지속한다면 2047 년이 되면 관련 사망자가 10만 명 당 1명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 하고 있다. 연구를 이끈 호주‘캔서 카운슬 NSW’ (Cancer Council NSW)의 카렌 캔펠은“호주는 최초의 자궁 경부암 퇴치국을 향해 착착 나아가 고 있고, 이는 호주 여성들에게 매

우 흥미진진한 소식”이라고 말했 다고 뉴욕타임스(NYT) 등이 전했 다. 캔펠은 오랜 기간에 걸친 자신 들의 노력을 세계 다른 나라들과도 공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궁경부암은 남성과의 성 접촉 을 통한 HPV 감염이 주요 원인이 다. HPV에 감염되더라도 자연적 으로 치유되는 경우가 상당수다. HPV는 종류만 100종이 넘어, 한 조사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남녀 를 불문하고 75∼80%가 평생 적어 도 한 번은 이 바이러스에 감염되 는 것으로 추정됐다.

세계 심장전문의 17명“나쁜 콜레스테롤, 해롭지 않다” 의 메틴 아브키란 연구실장은 심근 경색 위험이 높은 사람과 특히 심 한 심혈관질환을 겪은 환자에게는 스타틴 처방이 효과적임을 보여주 는 연구들이 지난 20여년에 걸쳐 발표돼왔다면서 이 리뷰에 발표된 견해로는 이 같은 사실을 바꿀 수 없을 것이라고 논평했다.

혈중 콜레스테롤

세계 심장전문의 17명이 나쁜 콜레스테롤인 저밀도 지단백 (LDL) 콜레스테롤 과다가 심장병 을 유발하지 않는다는 연구결과를 발표, 논란이 예상된다. 미국, 영국, 아일랜드, 이탈리아, 스웨덴, 프랑스, 일본의 심장전문 의 17명은 총 129만1천317명이 대상 이 된 임상시험 자료를 종합 평가 한 결과를 근거로 이 같은 주장을 제기했다고 영국의 데일리 메일 인 터넷판이 17일 보도했다. 이들은 월간 과학전문지‘임상 약리학 전문가 리뷰’(Expert Review of Clinical Pharmacology) 최신호에 발표한 전문가 리뷰를 통해 혈중 LDL 수 치가 높은 것과 동맥경화 사이에는 연관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 혔다. 이들은 또 급성 심근경색 환자 들은 LDL 혈중수치가 정상 수준 을 밑돌았으며 LDL 수치가 낮은 사람들이 오히려 감염 질환과 암 발생률이“현저히”높게 나타났다 고 말했다. 이밖에 LDL 수치가 높은 노인 들이 가장 오래 산다는 사실도 밝 혀졌다고 이들은 지적했다. 이들에 따르면 또 유전적 요인 으로 혈중 LDL 수치가 높은 가족

성 고콜레스테롤혈증(FH: familial hypercholesterolemia) 환자도 결과는 마찬가지였다고 한 다. 이들은 따라서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어 주는 전통적인 고지 혈증 치료제인 스타틴과 최근에 나 온 PCSK-9 억제제가 과연 심장병 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는지 의문이 라면서 의사는 이러한 약들을 처방 할게 아니라 심혈관질환을 실질적 으로 일으키는 원인에 초점을 맞추 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 지금까지 스타틴 처 방을 권장하는 임상리뷰가 많이 나 왔지만 이는“잘못된 통계” ,“실패 로 끝난 임상시험 결과 배제” ,“모 순된 많은 관찰연구 결과 무시” 가 가져온 결과라고 주장했다. 이 심장전문의들 가운데는 국제 혈관외과학회의 셰리프 설탄 박사, 미국의 심혈관질환 전문의이자 신 경과학자인 데이비드 다이아먼드 박사 등이 포함돼 있다. 이 리뷰 결과는 건강한 노인들 에게 스타틴을 처방하는 것은 시간 낭비라는 연구논문이 지난 주 브리 티시 메디컬 저널에 발표된 데 뒤 이은 것이다. 이 리뷰 결과에 대해 영국 심장 재단(British Heart Found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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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병원들서 나온 인체적출물 수백 톤 쌓여 영국 국가 건강보험 체계인 국 민건강서비스(NHS) 산하 공공병 원들에서 나온 인체적출물 수백 톤이 한 폐기물처리업체 냉장시설 에 잔뜩 쌓여 있다고 CNN이 5일 보도했다. CNN은 영국의 한 보건전문매

영국 정부는 그러나 해부학적 폐기물은 이 업체의 시설에 보관 된 것 중 작은 부분이라고 강조하 고 환경청이 업체와 협력해 인체 폐기물이 HES의 냉장설비에 보관 되도록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부 대변인은“환자들과 일반

절단된 팔다리 등… 소각시설 부족 탓 체가 NHS 자료들을 인용해 이같 이 보도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HES라는 폐기 물처리업체에 절단된 팔다리와 암 치료와 관련된 폐기물 등 병원에 서 배출된 인체적출물이 감당 불 가능할 만큼 쌓여 있다. 이 업체는 NHS와 계약을 맺고 NHS 산하 병원들에서 나오는 폐 기물을 처리하는 민간업체다. 영국 정부는 CNN에 이들 인체 적출물이 적시에 처리되고 있지 않다고 확인하면서 대체 처리를 위한 비상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했다.

인들의 보건에 전혀 위험이 없다” 며“우리의 최우선 과제는 NHS와 다른 공공서비스의 차질을 막는 것이며 계속해서 안전하고 효율적 으로 폐기될 수 있도록 하는 작업 이 진행 중이다” 고 덧붙였다. 한편 해당 업체는 영국의 소각 시설 부족을 원인의 하나로 지목 했다. HES는“지난 한해 소각능력 감소가 업계 전반에 걸쳐 뚜렷하 게 나타났고 모든 기업에 영향을 끼쳤다” 며“소각 용량이 확보되는 대로 문제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 다” 는 입장을 내놨다.

WHO“北, 결핵문제 심각 30개국 중 하나” “10만명당 63명 사망”… 1년 새 북한 결핵 상황 한층 더 악화 유엔이 처음으로 결핵을 주제로 한 고위급 회담을 개최한 가운데, 세계보건기구(WHO)가 북한을 결 핵 문제가 가장 심각한 30개국 가 운데 하나로 지목했다고 미국 자유 아시아방송(RFA)이 5일 보도했 다. 보도에 따르면 WHO가 최근 공개한 2018년도 결핵 연례보고서 (Global Tuberculosis Report 2018)는 2016∼2020년 국제사회에 서 결핵 문제가 심각한 30개국 중 하나로 북한을 지목했다. 주로 아프리카 국가들이 많이 포함된 이들 30개국에서 2017년도 전 세계 결핵 환자의 87%가 집중 적으로 발생했다. 2017년도 북한 내 결핵 환자는 약 13만1천명, 약으로 치료가 잘되 지 않는 다제내성 결핵 환자는 5천 200명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북한은 인구 10만명 당 결핵 유병률이 513명으로, 레소 토(665명), 남아프리카공화국(567 명), 필리핀(554명), 모잠비크(551 명) 다음으로 높은 수준이었다.

결핵 환자 등록하는 북한 의료진

또 인구 10만 명당 결핵에 의한 사망률은 63명으로, 모잠비크(73 명), 중앙아프리카공화국(68명), 앙 골라(67명) 다음으로 높았다. 이는 2016년 북한 결핵 사망률 인 43명에서 큰 폭으로 증가한 것 으로, 1년 새 북한의 결핵 상황이 한층 더 악화한 것으로 분석됐다. 아울러 북한은 중앙아프리카공 화국과 함께 결핵 환자에 대한 정 부 차원의 사회적 지원 정책이 부 재한 국가로 분류됐다.

국제사회의 지원을 포함해 북한 에서 2018년도 결핵 예산으로 8천 400만달러가 필요한 실정이지만, 이 가운데 92%인 7천700만달러가 부족한 상황이라고 보고서는 지적 했다. 한편, 유엔은 지난달 26일(현지 시간) 제73차 유엔총회의 일부로 제1차 결핵 고위급 회의를 열어 결 핵 퇴치를 위해서는 국제적 차원의 행동과 투자가 필요하다는 선언문 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긴장해서 스트레스 받으면 피부에서 파·부추 냄새 난다” 사람이 긴장을 해서 스트레스를 받으면 피부에서 냄새가 발생한다 는 연구 결과가 일본 화장품 회사 의 연구팀에 의해 나왔다. 4일 NHK에 따르면 화장품 제 조사 시세이도(資生堂)는 20~70대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지난 4년간 연구를 진행한 결과 스트레스를 받 으면 피부에서 독특한 냄새가 난다 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시세이도 연구팀은 조사 대상자 들과 인터뷰를 하면서 갑자기 암산 문제를 풀게 하는 등 스트레스를

받게 할 경우 몸에서 독특한‘가 스’ 가 분출되는 것을 확인했다. 개인차가 있기는 했지만 스트레 스를 많이 느낀 사람일수록 강한 유황화합물 같은 냄새를 지닌‘가 스’ 가 많이 나왔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 냄새는 파 나 부추에서 나는 냄새와 비슷하 다. 연구팀은 이 냄새를‘스트레스 냄새’ 라고 명명했다. 연구팀은 스트레스 냄새를 타인 이 맡을 경우 피로감을 느끼기 쉽

다는 사실도 확인했다. 시세이도는 1999년에는 연령이 높아질수록 독특한 냄새가 발생한 다는 것을 확인하고 이 냄새에‘가 령취’ (加齡臭·연령이 더해질수록 발생하는 냄새)라는 이름을 붙인 바 있다. 연구팀은“스트레스 냄새가 왜 발생하는지 자세한 메커니즘은 찾 아내지 못했다” 며“앞으로 연구를 더해 이 냄새를 억누르는 기술을 찾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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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패션정보

FRIDAY, OCTOBER 5, 2018

“온몸이 욱신” …명절 스트레스 날리는 마사지 포인트는? ‘신문혈’마사지로 답답한 가슴 완화…발·승모근 자극해 가뿐하게 Q.> 명절만 쇠고나면 스트레스 에 온몸이 찌뿌둥해지는 40대입니 다. 오랜 이동 시간은 물론 명절 음 식 준비에, 집안 어른들 눈치까지 보니 뒷골이 당기고 머리도 지끈지 끈합니다. 명절 스트레스, 간단하 게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요? A.> 명절이 지나고 나면 정신· 육체적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이들 이 많아요. 명절 음식 준비, 장거리 운전 등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통틀 어‘명절증후군’ 이라는 말이 생길 정도죠. 심지어 명절이 다가온다는 사실만으로도 고통받기도 해요. 명절증후군은 특히 여성들에게 많이 나타나는데, 아직도 명절 음 식 준비 등 많은 일을 여성이 분담 하기 때문이에요.

두통, 복통, 요통은 물론 소화불 량, 심한 몸살 등은 명절증후군의 대표적인 증상이에요. 온몸에 힘이 없고 화가 치미는 등 콕 집어 설명

할 수 없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 답니다. 명절증후군을 벗어나는 가장 쉬 운 방법은 온 가족이 일을 분담해

한 사람에게 일감이 몰리는 것을 막는 것이죠. 당연히 나누어 해야하는 일이지 만 여러 사정으로 분담이 어렵다면 스트레스 완화를 돕는 마사지로 지 친 몸과 마음을 다스려보세요. 심한 스트레스는 우울증으로 이 어질 수 있으니 가급적 바로 해소 하는 것이 좋답니다. 속이 꽉 막힌 듯 마음이 답답할 땐‘신문혈’ 을 눌러 마음을 편안하 게 다스리세요. 신문혈은 새끼 손가락을 따라 손목 안 쪽으로 내려왔을 때 움푹 패인 곳이에요. 꾹 눌렀을 때 맥박 이 느껴지고, 가벼운 통증이 느껴 지는 곳이죠. 신문혈을 자극하면 명절 스트레 스로 생긴‘화병’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답니다. 또한‘승모근’ 을 자극하는 것도 좋아요. 상부 승 모근은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가장 쉽게 뭉치는 곳이거든요. 손으로 목과 어깨가 만나는 상 부 승모근 부위를 손으로 잡은 뒤, 반대 방향으로 고개를 돌리며 젖혀 자극하면 됩니다. 손으로 잡아 자 극할 때보다 고개를 돌리며 자극할 때 효과가 배가된답니다. 발 마사지는 간단하면서도 스트

가을철, 건조하고 가려운 피부 관리TIP 가을철 환절기마다 찾아오는 것 이 피부 건조함이다. 특히 요즘처럼 아침저녁으로 찬 바람이 불어오면 피부 건조함에 더 해 가려움까지 심하게 느끼게 된 다. 이런 문제는 낮보다 밤에 더 심 해져 자는 도중에 자기도 모르게 피부가 벗겨질 정도로 긁어서 진물

버건디 컬러로 포인트 살린 가을 캐주얼룩 제안 아침과 저녁으로 선선한 날씨가 이어지며 본격적인 가을 시즌이 돌 아왔다. 가을의 차분하면서도 고급 스러운 분위기는 물론 톡톡 튀는 나만의 개성을 살린 버건디 컬러 포인트 가을 캐주얼룩을 제안한다. 세련되면서도 화사한 가을 스타 일을 원한다면 밝은 블루톤의 니트 와 러플 장식이 돋보이는 프린트 스커트에 포인트로 버건디 컬러 아 이템을 더한 가을룩을 추천한다. 파스텔톤 블루 컬러의 화사함이 돋보이는 니트는 어깨 부분이 은은

하게 비치는 실루엣으로 여성스러 운 어깨 라인을 보여주며 보다 트 렌디하고 스타일리시한 가을룩 연

출이 가능하다. 여기에 신비로운 느낌의 프린트가 포인트 된 러플 프린트 스커트를 함께 매치해 전체

레스 해소에 큰 도움이 된답니다. 먼저 가볍게 쥔 주먹으로 발바 닥을 위에서 아래로 쓱쓱 쓸어내리 고, 발가락 사이사이에 손가락을 끼워 발가락을 몸 쪽으로 젖힌 뒤 위로 당기듯 빼세요. 그 다음 엄지발가락 주변의 간 뇌 반사구, 발바닥 중앙의 부신 반 사구를 자극하면 항스트레스 호르 몬이 분비돼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 이 된답니다.

이나 피가 나기도 한다. 부쩍 피부 가 건조해져 가렵다면 생활 습관부 터 바꿔보는 것이 좋다. ◆ 건조함 잡으려면 충분한 수 분 섭취가 먼저 피부가 건조해 가려워지는 것을 막으려면‘수분 보충’ 이 우선이다. 평소 물을 충분히 마시는 습관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지만 막상 실천

하기 힘들다면 시중에 출시된 이너 뷰티 제품의 도움을 받는 것은 어 떨까. ◆ 목욕은 뜨겁지 않은 물로 짧 게, 적절한 각질 제거는 필수 날씨가 추워질수록 뜨거운 물로 목욕을 하는 사람이 늘어난다. 그 러나 너무 뜨거운 물로 목욕을 하 거나 지나치게 자주 씻으면 피부는

오히려 더 건조해진다. 목욕은 미 지근한 물로 20분을 넘지 않게 하며 각질이 과도하게 쌓이지 않도록 적 절하게 관리하는 것이 좋다. ◆ 목욕 후 최대한 빨리 보습제 발라 피부 수분 유지해야 피부가 수분을 가장 많이 잃을 때는 바로 목욕 직후다. 피부 표면 의 수분이 증발하며 피부 자체의 수분도 같이 증발한다. 목욕 후에 는 최대한 빠르게 보습제를 발라 수분을 채워주는 것이 중요하다.

적으로 슬림한 라인을 완성 할 수 있으며, 심플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의 로즈 골드 컬러의 주얼리와 차분한 분위기의 버건디 컬러가 가 미된 시계, 슈즈, 가방 등의 다양한 아이템을 선택 하면 가을의 고혹한 매력을 더할 수 있다. 편안하면서도 심플한 가을 스타 일을 원한다면 기본에 충실 한 베 이직 아이템에 버건디 컬러로 포인 트를 주어 보다 세련된 가을룩을 완성 해 보자. 가을 분위기가 물씬 느껴지는 버건디 컬러의 스트라이프 티셔츠 와 매끈하게 떨어지는 일자 핏의 데님팬츠의 조화는 멋스러운 스타

일뿐만 아니라 편안한 착용감을 선 사하므로 가을 데일리룩 아이템으 로 제격이다. 여기에 깔끔하고 심 플한 매력의 로즈골드 진주 이어링 과 은은한 골드 빛이 포인트 된 메

탈 시계를 매치하여 여성스러운 분 위기를 더하고 버건디 컬러의 핸드 백을 매치해 가을의 고급스러운 느 낌을 살린 가을 캐주얼룩을 완성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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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바다로”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화려한 개막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가 4일 저녁 개막식을 시작으로 열흘 간의 ‘영화의 바다’ 로 항해를 시작했다. 개막식은 오후 6시부터 부산 해 운대 영화의전당 야외무대에서 배 우 김남길과 한지민의 사회로 진행 됐다. 야외객석 5천여 석을 가득 메운 관객들은 배우와 감독들이 레드카 펫에 들어설 때마다 환호와 박수를 보냈다. 장동건, 현빈 등 스타급 배우와 감독 등 250여 명이 레드카펫을 밟 았다.

4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식에서 영화인들 이 레드카펫을 밟으며 입장하고 있다.

갈등 딛고‘화해와 정상화의 원년’다짐…열흘간 79개국 323편 상영 신설‘부산클래식’·참여형 페스티벌‘커뮤니티 BIFF’주목 공식행사는‘올해의 아시아영 화인상’수상자이자 세계적인 영 화음악의 거장 사카모토 류이치의 피아노 공연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 이용관 영화제 이사장과 전양준 집행위원장의 개막 선언으 로 공식 일정에 들어갔다. 당초 오거돈 부산시장과 이 이 사장, 영화인 대표 3자가 하기로 한 공동 개막선언은 오 시장이 10·4 선언 기념식 참석차 평양을 방문하 는 바람에 이뤄지지 못했다. 대신 에 오 시장은 영상으로 축하 메시 지를 전했다.

오 시장은“우리는 어려움을 잘 이겨내고 오늘 자랑스럽게 다시 모 였다. 영화에 대한 사랑을 방해할 그 어떤 것도 부산국제영화제를 가 로막을 수는 없다” 며“올해 대회는 영화제 정상화의 원년임과 동시에 남북공동영화제 개최를 위한 대장 정의 출발점이 될 것이다” 고 말했 다. 부산국제영화제는 2014년 세월 호 구조 과정을 다룬‘다이빙벨’ 상영을 놓고 부산시와 갈등을 겪으 면서 위상이 급격히 추락했다. 개막행사 말미에는 탈북여성의

고단한 삶을 소재로 가족의 의미를 생각해 보는 이나영 주연의 개막작 ‘뷰티풀 데이즈’ (Beautiful Days ·윤재호 감독)가 상영됐다. 올해 영화제에는 지난해 76개국 300편에 비해 3개국 23편이 늘어난 79개국 323편이 초청돼 상영된다. 월드프리미어 부문 115편(장편 85편, 단편 30편), 인터내셔널 프리 미어 부문 25편(장편 24편, 단편 1 편), 경쟁 부문 뉴커런츠 10편 등이 다. 뉴커런츠 심사위원장은 김홍준 한국영화예술학교 교수가 맡았다.

아일랜드 보이밴드 웨스트라이프, 6년만에 재결합한다 2000년대 한국을 비롯한 전 세 계에서 큰 인기를 얻었던 아일랜드 출신의 4인조 보이밴드‘웨스트라 이프’ (Westlife)가 재결합을 발표 했다. 4일 영국 BBC 방송 등에 따르 면 지난 2012년 공연을 마지막으로 해체했던 웨스트라이프는 소셜 미 디어에 올린 영상에서 재결합 및 복귀 소식을 알렸다.

웨스트라이프는 새 음반을 발표 하고 내년 본격적인 공연에 나설 예정이다. 웨스트라이프는 1998년 마크 필 리, 키안 이건, 니키 번, 셰인 필란, 브라이언 맥파든 등 5명의 멤버로 시작했다. 이중 브라이언 맥파든은 2004년 탈퇴했다. 결성 20주년을 맞아 추진되는 이번 재결합에도 맥파든을 제외한

4명이 합의했다. 부드러운 발라드 화음으로 2000 년대를 풍미했던 웨스트라이프는 전 세계적으로 4천400만장이 넘는 앨범을 판매했다. 2011년 해체를 발 표한 뒤 2012년 공연을 끝으로 각자 솔로 활동을 해 왔다. 웨스트라이프는 한국에서도 세 차례 공연을 여는 등 큰 인기를 얻 었다.

FRIDAY, OCTOBER 5, 2018

부산영화제 레드카펫 달군 스타들 장동건·현빈·수애·유연석·김희애·이나영 등 4일 오후 막을 올린 제23회 부산 국제영화제에는 국내외 영화인들 이 대거 참석해 부산의 밤을 달궜 다. 올해는 부산영화제가‘다이빙 벨 사태’ 로 촉발된 긴 파행을 끝내 고 4년 만에 정상화 원년을 선언한 해인 만큼, 예년보다 관심과 열기 가 뜨거웠다. 개막식이 열린 5천여석 규모의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 는 빈자리를 거의 찾아볼 수 없었 다. 태풍 콩레이의 북상으로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스타들은 정 장과 드레스를 차려입고 레드카펫 을 밟았다. 레드카펫을 가까운 곳에서 볼 수 있는 좌석에는 400여 명의 관객 이 일찌감치 자리를 잡고 앉아 차 에서 내리는 스타들을 박수로 맞았 다. 오는 25일 개봉 예정인‘창궐’ 의 주연 장동건·현빈이 입장하자 뜨거운 환호가 쏟아졌다. 최근 종 영한 드라마‘미스터 션샤인’ 에서 구동매 역으로 시청자들의 많은 사 랑을 받은 유연석과‘안시성’ 의주 연 남주혁도 환호 속에 레드카펫 위에 섰다. 여배우들은 주로 화이트와 블랙 톤의 드레스를 입고 자태를 뽐냈 다. 남규리는 등이 깊이 파인 흰색 드레스를, 개막식 사회를 맡은 한 지민도 단아한 흰색 드레스를 입고 레드카펫 위에 섰다.‘상류사회’ 의 수애는 우아한 살구색 드레스로 시 선을 끌었다. 이하늬와 한예리는 어깨를 드러 낸 검은 드레스를 입고 포즈를 취 했다. 개막작‘뷰티풀 데이즈’ 의 주인 공 이나영은 드레스 대신 검은 색 재킷과 스키니한 검은 바지를 입고 등장해 주목을 받았다. 올해‘한국영화 회고전’ 의 주인 공 이장호 감독은 빨간 재킷을 입 고 신성일, 손숙과 함께 입장했다. ‘군산:거위를 노래하다’의 주 연 박해일과 장률 감독,‘신과함 께’ 의 김용화·이명세·이준익· 봉만대·이재용·배창호 감독과 원로 배우 김희라를 비롯해 안성기 ·이보희·윤여정·손현주·권율 ·김보성·진선규, 영화‘허스토 리’ 의 김희애·김해숙·예수정 등 도 참석했다. 임권택 감독은 부인 채령씨와 손자의 손을 함께 잡고 개막식장에 들어섰다. 해외영화인들 가운데는 피아니 스트 겸 영화음악가로‘올해의 아 시아 영화인상’수상자인 사카모 토 류이치, 일본 배우 구니무라 준

부산국제영화제 장동건 현빈 인사

4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식에서 배우 장 동건과 현빈 등이 레드카펫을 밟으며 인사하고 있다.

유연석, 인사만 해도 멋짐

레드카펫 밟는 남주혁

미소가 예쁜 수애

개막작의 주인공 이나영

등을 비롯한 뉴커런츠 부문 심사위 원단, 칸영화제 최연소 남우주연상 을 받은 야기라 유야, 영화‘아사코 I&II’남녀 주연인 가라타 에리카

와 히가시데 마사히로, 일본 애니 메이션‘미래의 미라이’ 의 호소다 마모루 감독 등도 개막식을 빛냈 다.

본격 첩보극…소지섭‘내 뒤에 테리우스’9.5% 폴란드 국민배우 미로스와프 즈브로예비츠 출연도 화제 초반부 소소한 코믹 요소로 시 의 활약도 눈길을 끌었으며, 애린 청자 눈을 붙든 MBC TV 수목극 의 납치로 본이 진정한 블랙요원 ‘내 뒤에 테리우스’ 가 본격 첩보극 테리우스로 각성하는 모습이 담겨 을 보여주며 상승세다. 긴장감을 조성했다. 5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 특히 마지막에 질주하는 김본의 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방송 모습은 초반부‘허당기’ 를 싹 잊게 한 이 드라마 시청률은 7.2%-9.5% 했다. 를 기록, 10%를 목전에 뒀다. 아울러 전날 폴란드 국민배우 수도권에서는 8회에서 10.6%를 미로스와프 즈브로예비츠가 깜짝 기록해 올해 MBC TV 평일 미니 출연한 점도 화제가 됐다. 시리즈 중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미로스와프 즈브로예비츠는 전날 방송에서는 김본(소지섭 “이 프로젝트에 참여해 영광이다. 분)의 충격적인 과거가 먼저 소개 불러만 준다면 한국에서 활동할 의 됐다. 향도 있다” 고 말하며 웃음을 보였 특히 폴란드 로케이션 장면이 다. 또“한국 드라마 촬영은 처음인 전파를 타 첩보전과 잘 어우러졌다 데, 특별한 프로젝트에 참여해 기 는 평가를 받았다. 쁘다” 고 소감을 밝혔다. 고애린(정인선)과 단지 주민들 ‘내 뒤에 테리우스’는 육아와

코믹 요소를 더해 내용이 지나치게 무겁지 않도록 하면서도, 첩보전에 서는‘배우’소지섭의 카리스마를 십분 살려 균형을 이룬다. ‘내 뒤에 테리우스’와 동시에 출발한 SBS TV‘흉부외과’ 는전 날 6.9%-8.4%를 기록하며 나쁜 성 적은 아니지만 시청률에서도 화제 성에서도 다소 밀려난 모양새다. KBS 2TV 수목극‘오늘의 탐정’ 은 2.3%-2.2%였다. 이보다 30분 일찍 시작한 tvN 수목극‘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 의 별’ 은 4.0%(이하 유료가구) 시 청률을 기록했다. 11시대 방송한 MBN‘마성의 기쁨’ 은 1.952%, OCN 수목극‘손 더 게스트’ 는 3.2%였다.

구하라“前남친, 사생활 영상으로 협박” 경찰, 휴대전화 확보… 구씨, 협박·성범죄처벌법 등으로 A씨 추가 고소 교제했던 남성과 서로 폭행한 혐의를 받는 걸그룹 카라 출신 구 하라(27) 씨가 해당 남성에게 영상 으로 협박을 당했다면서 경찰에 추 가로 고소장을 냈다. 4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구씨는 지난달 27일 전 남자친구 A 씨를 강요·협박·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 등으로 추가 고소했다. 구씨는 이날 한 언론과 인터뷰 에서“쌍방폭행이 있었던 지난달

13일, A씨가‘연예인 인생 끝나게 해주겠다’면서 과거에 두 사람의 사적인 장면이 담긴 영상을 보내며 협박했다” 고 주장했다. 구씨는 추가 고소 당일 변호인 과 함께 경찰서에 출석해 추가로

고소하는 내용에 관해 고소인 조사 를 받았다. 경찰은 A씨의 새로운 혐의를 확인하기 위해 이달 2일 오 후 A씨의 자택과 자동차, 그가 일 하던 헤어숍 등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A씨 휴대전화와 이동식저장장치 (USB) 등을 확보했으며, 범죄 혐 의가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현재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조만간 A씨도 다시 소 환 조사할 방침이다.


2018년 10월 5일(금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B15


B16

THE KOREAN NEW YORK DAILY

FRIDAY, OCTOBER 5,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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