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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October 7, 2017

<제3793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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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0월 7일 토요일

“핵무기 없애야 한다” … 노벨평화상에‘핵무기폐기국제운동(ICAN)’

“트럼프·김정은 자제하라”메시지 북한의 핵도발 위협과 미국의 이란 핵합의 파기에 대한 우려가 커진 올해 노벨평화상은 핵무기 없는 세상을 지향 하는 비정부기구(NGO) 연합체인 핵무 기폐기국제운동(ICAN)에 돌아갔다. 6일 노르웨이 노벨위원회는 2017년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세계 101개국 소속 468개 NGO로 구성된 ICAN을 선정했 다고 발표했다. 노벨위원회는“핵무기 사용이 인류 에 초래할 재앙적 결과들에 대한 관심을 끌어모으고, 조약에 근거한 핵무기 금지 를 달성하기 위한 획기적인 노력을 기울 인 공로로 상을 수여한다” 고 밝혔다. 위 원회는“일부 국가들은 핵무기를 현대 화하고 있고, 북한이 전형적인 예가 되 고 있듯이 더 많은 국가가 핵무기를 구 하려고 시도하는 실재적 위험이 존재한 다” 고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수상자 발표 직후 베아트리스 핀 ICAN 사무총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위원장에 게 보내는 메시지를 달라는 취재진의 요 구에“핵무기를 보유하는 것은 불법이 고 사용하겠다고 위협하는 것도 불법” 이라며“그들은 멈춰야 한다” 고 말했다. 스위스 제네바에 본부를 둔 ICAN은 지난 2007년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국

2017년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결정된 핵무기폐기국제운동(ICAN) 본부 임원들

제원자력기구(IAEA) 정기총회 기간에 결성돼 지속적으로 비핵화 활동을 벌여 왔다. ICAN은 특히 지난 7월 핵무기 전 면 폐기와 개발 금지를 목표로 하는‘유 엔(UN) 핵무기금지조약’이 채택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벨평화상 역사가인 오에빈드 스테 네르센은“노벨상위원회가 미국과 북한 에 협상에 임해야 한다는 신호를 보내길 원했다. 또 이란 핵합의에 대한 지지를

간접적으로 표현한 것” 라며“이란 핵합 의 자체를 부각시키는 것은 이란 정권에 대한 지지로 비칠 수 있었다는 점에서 현명했다” 고 평했다. ◆“지켜본다. 정당한 핵은 없다. 대 화하라”… 노벨위·외신·수상자 한목 소리 = 올해 노벨평화상은 도널드 트럼 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에게 보내는 메시지라는 게 중론 이다. 외신들은 수상자로 뽑힌‘핵무기

“한반도 전쟁은 절대 안된다!” 정동영의원 등 의원외교단, 추석 연휴기간 美방문 북한의 핵무기를 둘러싸고 한반도 전 쟁 위기설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한 국‘국회 동북아평화협력 의원 외교단’ 이 1일부터 7일까지 워싱턴DC와 뉴욕 을 방문하고 트럼프 행정부 고위인사와 정계인사들에게“한반도에서 전쟁은 안

된다. 북핵 문제는 외교적으로 해결해야 만 한다” 는 강력한 의사를 전달했다. 의원외교단은 국민의당 정동영 의원 을 단장으로 더불어민주당 김두관·이 석현, 바른정당 정병국 의원 등 4명으로 구성됐다. 의원외교단은 워싱턴DC에서 애드 로이스 하원 위교위원장, 조 윌슨 하원 군사위 원회 소위원장, 테드 요한 하원 아태소위 위원장

등을 만나‘한반도 전쟁 불가론’ 을 강조 했다. 뉴욕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멘토 로 알려진 마이클 베이킨 변호사, 토마 스 번 코리아 소사이어티 회장 등 한반 도문제 전문가들과 찰스 랭글 전 연방하 원의원을 만났다. 정동영 단장은 6일 뉴욕에서“북한의 핵미사일 도발로 인해 극단으로 치닫고 있는 한반도의 긴장 상황을 초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긴급히 워싱턴과 뉴욕 방 문하여‘한반도 전쟁 불가’ 라는 한국 국 민들의 염원을 전하고, 시도도 해보지도 않고 협상을 포기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고 말했다. 정단장은“평화 해

폐기국제운동(ICAN)’ 의 지향점과 국 10월 7일(토) 10월 8일(일) 10월 9일(월) 제사회의 골머리로 자리를 잡은 북핵문 비 비 맑음 최고 80도 최저 69도 최고 79도 최저 70도 최고 74도 최저 69도 제를 소개하며 이같이 입을 모았다. 10월 7일 오후 1시 기준(한국시각) AP통신은 7일“노벨이 북핵 당사자 들에게‘지켜보고 있다’ 고 말했다” 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올해 노벨상의 메시 1,146.50 1,166.56 1,126.44 1,157.70 1,135.30 1,160.25 1,134.32 지를 분석했다. 통신은“김정은이나 트 럼프에게 노벨평화상을 줄 수는 없는 노 릇이었다” 며 북핵 문제를 둘러싼 한반 반핵운동 공로에 대한 일반적 설명 적했다. 그러면서“트럼프가 핵가방을 도 위기가 시상 배경에 있었다고 해설했 중에 특이하게 북핵이라는 구체적 사례 가진 게 불안하다면 핵무기 그 자체에 다. 한반도의 핵전쟁 위기를 고조시키는 가 적시돼 메시지가 북미관계에 집중되 불안한 것” 이라며“전 세계를 파괴할 능 트럼프와 김정은의 설전에 반드시 주의 고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력을 지닌 사람 중에 신뢰할 수 있는 사 를 기울여 사태가 되돌릴 수 없는 상황 AP통신은“뭔가 이미 금이 갔지만 람이란 없다는 게 우리가 진짜 전하고 으로 빠지기 전에 최대한 빨리 예방해야 완전히, 되돌릴 수 없을 지경으로 박살 싶은 메시지” 라고 밝혔다. 특히 핀 총장 한다는 메시지가 담겼다는 설명이 뒤따 이 나기 전에 당사자들을 협상 테이블로 은“정당한 핵무기 보유란 없다” 면서 북 랐다. 데려오려는 애처로운 호소로 들렸다” 고 한을 포함해 핵무기가 있다고 그 나라 실제 노벨평화상의 주인공을 선정한 시상 취지에 대한 평가를 내놓았다. 국민이 특별히 안전하다고 느끼게 될지 노벨위원회도 비슷한 맥락의 시상 취지 노벨위원회뿐만 아니라 평화상의 영 는 의문스럽다고 강조했다. 를 발표한 바 있다. 노벨위원회는“핵무 예를 안은 ICAN도 같은 목소리를 냈다. 올해 노벨평화상이 트럼프와 김정은 기 사용이 인류에 초래할 재앙적 결과들 베아트리스 핀 ICAN 사무총장은 수상 을 겨냥한 메시지라는 점에는 역사학자 에 대한 관심을 끌어모으고, 조약에 근 소감을 밝히며 트럼프, 김정은에게 핵위 도 이견이 없었다. 오이빈트 스테네르센 거한 핵무기 금지를 달성하기 위한 획기 협 중단을 촉구했다. 핀 대표는 핵무기 은“노벨위원회가 북한과 미국이 협상 적인 노력을 기울인 공로로 상을 수여한 보유는 물론 핵무기 사용 위협도 불법이 에 들어갈 필요가 있다는 신호를 보내고 다”고 밝혔다. 그러면서“일부 국가가 라며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싶은 것” 이라고 요약했다. 핵무기를 현대화하고 있고, 북한이 전형 모두 자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AFP통신도 북한에 대한 트럼프 대 적인 예가 되고 있듯이 더 많은 국가가 “트럼프가 핵무기 사용을 단독으로 결 통령의‘화염과 분노’발언 이후 고조된 핵무기를 구하려고 시도하는 실재적 위 정할 권한을 얻은 까닭에 많은 이들이 한반도 긴장을 거론하며 노벨평화상이 험이 존재한다” 고 강조했다. 그의 대통령 당선에 불안해졌다” 고 지 트럼프에 대한 메시지라고 해석했다.

정 단장은 특히“미국은 한미군사훈 련을 중단하고, 북한은 핵실험을 중단하 는 동시행동으로 이 위기를 극복해야 한 다” 고 주장하고“북한은 김정은 국방위 원장이 절대권력이 있으므로 트럼프 대 통령이 김 위원장과 직접대화해야 한다 는 것을 역설했다” 고 밝혔다. 정 단장은“의원외교단이 만난 미국 인사들은 의원단의 의견을 듣고 반은 긍 정하고, 반은 부정하는 편이었다” 며“3 일 만난 토머스 섀넌 국무부 차관은‘한 국에 대한 수호를 미국 수호와 똑같이 생각하고 있다. 한국 수호가 바로 미국 수호’ 라고 말했다” 고 전했다. 뉴욕에 온 정동영 의원은 6일 찰스 랭 글 전 연방하원의원을 만나“현직은 아 뉴욕에 온 정동영 의원외교단 단장(오른쪽 두 번째)은 6일 찰스 랭글 전 연방하원의원(왼쪽 두 번째)을 니지만 미국의 원로정치인으로서 한반 만나“6·25 참전용사이자 미국의 원로정치인으로서 한반도 전쟁재발을 막는데 노력해달라” 고 당부 도 전쟁재발을 막는데 노력해달라”고 했다. 왼쪽은 박면수 찰스 랭글 한인후원회장, 오른쪽은 임마철씨. 당부 했다. 찰스 랭글 전 의원은 6·25에 법의 대안으로 유엔안보리 제제 결의안 한 9·19 공동성명의 실천을 제시했다” 파병하여 부상당한 참전용사 이다. 2375를 강력히 실천할 것과 2005년 남북 고 밝혔다. <송의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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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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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OCTOBER 7, 2017

“우리 모두 함께 갑시다” 시민참여센터, 13일 창립21주년 기금모금 만찬 동포들“함께 키워가야 할 단체… 모두 참석하자” “우리 모두 함께 갑시다!(We go together!)” 한인사회 정치력 신장을 위해 지난 21년 동안 줄기차게 풀뿌리 운동을 전개 해 온 시민참여센터(대표 김동찬)가 13 일(금) 오후 6시 플러싱 메도우 코로나 파크에 있는‘테라스 온 더 파크’ (52-11 111 St. Flushing, NY 11368)에서 기금 모금 만찬 행사를 개최한다. 행사를 일주일 앞두고 시민참여센터 관계자들은“시민참여센터는 한인사회 를 미국 정가에 알리고, 강한 한인사회 를 만들어 나가는 한인사회의 일꾼 이 다. 21주년을 맞는 시민참여센터의 기금 모금 행사에 한인사회의 뜨거운 관심과 격려, 성원을 당부한다. 우리 모두 함께 갑시다! We go together!” 고 외친다. 이날 행사는 오후 6시 칵테일 리셉 션, 7시 만찬 순으로 진행한다. 그레이스 맹 연방하원의원, 토니 아벨라 뉴욕주 상원의원, 론 김, 에드워드 브라운스틴, 닐리 로직 뉴욕주 하원의원 등 다수의 지역 정치인들과 행정가, 퀸즈지역 판사 등 법조계 인사들도 대거 참석할 예정이 다. 이번 시민참여센터의 21주년 기념행 사에서는 15만달러의 기금 모금을 목표 로 진행되며, 다가오는 30년을 준비하는 미래지향적 활동‘우리 모두 함께 갑시 다!(We go together!)’ 에 초점을 맞춰 열린다. ▶관련기사 A3면 김동석 시민 참여센터 상임이사 인터뷰 김동찬 대표는 “시민참여센터는 1996년 설립돼 지금껏 한인커뮤니티 권 익 신장과 새로운 일꾼 발굴, 모국과 미 국의 관계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 며, 한인 커뮤니티 내 정치력 신장을 위해 꾸준한 정진해 왔다. 그 동안 위안부결 의안과 한인공로결의안, 한국간 비자면 제프로그램 등의 실질적 성과를 냈다. 이제 센터는 우리의 경험과 노하우를 타 지역과 나누면서, 뉴욕과 뉴저지를 넘어 미 전역으로 한인 정치력 신장을 위한 활동을 시작하기 위해 워싱턴DC에 사 무실을 개설했다. 한 걸음 앞의 동포사 회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모든 역량과 지혜를 다하는 시민참여센터의 활동에 더 잘할 수 있는 힘을 실어 달라” 고 당부 한다. 김동찬 대표는“센터가 전개 중인 ‘8080’캠페인 결과, 뉴욕주 한인 유권자 4만3천여명 중 2만여명, 뉴저지 경우 3 만여명 중 1만5천여명의 유권자 등록이 이뤄졌다. 뉴욕과 뉴저지 한인 유권자 7 만3천명가운데 절반 가까이는 시민참여 센터를 통해 등록했다. 아직‘주류사회

뉴욕가정상담소는 6일 플러싱 109경찰서 앞 도로에서 제20회 연례 가정폭력 방지 침묵행진을 가졌다

13일 열리는 시민참여센터 기금모금만찬을 홍보하기 위해 6일 뉴욕일보를 방문한 시민참여센터 김동 찬 대표(오른쪽)와 토니 윤 행사준비위원장(가운데), 황창엽 초대위원장(왼쪽)

투표율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아시안계 중에선 한인사회의 투표참여율이 가장 높다” 고 말하고 이는 한국어로 된 뉴욕 주 유권자 서비스, 뉴저지 버게카운티 서비스 등을 이끌어 낸 결과라고 평가했 다. 김대표는“이로 인해 이제는 선거 때 만 되면 지역 정치인들이 한인사회를 방 문하게 됐다” 고 소개했다. 행사준비위원장 토니 윤 씨는“한인 사회의 앞날은 2세들에게 달려 있다. 젊 은 층은 한인사회 참여를 더 늘여야 한 다” 고 강조하고,“앞으로 한인사회가 미 국에 대해 목소리를 내고 권익을 찾으려 면 한인들 스스로 정치력 신장에 참여와 관심을 기울이는 수 밖에 없다. 누군가 는 하겠지 하는 소극적인 생각에서 탈피 해 연방의원부터 지역 정치인까지 움직 일 수 있도록 힘을 키워 나가자. 그 수단 의 하나가 시민참여센터” 라고 강조하고 13일 행사의 참석을 당부했다. 황창엽 초대위원장은“시민참여센터 는 한인사회가 미국사회에서 인정 받고 존경 받는 커뮤니티가 되도록 최선의 노

력을 다하는 동포사회의 미래를 준비하 는 기관이다. 미주 한인들이 적극적인 지원을 해 시민참여센터가 미국과 한인 사회 발전을 위해 더 큰 활동을 할 수 있 도록 힘을 주기 바란다” 고 거듭 당부했 다. 시민참여센터는 연례 미주한인 풀뿌 리대회(KAGC)를 워싱턴DC 연방의회 에서 펼치고 있으며, 2014년부터는 미주 한인대학생 풀뿌리컨퍼스(KAGC-U) 를 통해 한인 차세대 교육과 네트워크 형성을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트럼프 행정부의 반이민정책에 따라 이 민자보호운동을 적극 펴고 있다. 13일 기금모금 만찬 소식을 전해들은 한인들은“내 아들 딸이 뿌리박고 살아 갈 한인사회를 위해, 내가 해야만 하는 일을 대신해 주고 있는 시민참여센터를 지원하는 것은 한인으로서의 보람이고 의무이다. 꼭 참석하겠다” 고 이구동성 으로 말하고 있다. △시민참여센터 만찬 문의 : 718<송의용 기자> 961-4117

“가정폭력, 침묵깨야 근절된다” 뉴욕가정상담소, 가정폭력 방지 침묵행진 뉴욕가정상담소(소장 김봄시내)는 제20회 연례 가정폭력 방지 침묵행진을 6일 오후 5시 플러싱 109경찰서 앞 도로 에서 개최했다. 침묵행진 참가자들은“침묵을 깨고 폭력을 없애자(Break the Silence, End the Violence)” 고 외치며 유니온 스트 리트 109경찰서 앞에서 메인스트리트 플러싱도서관 앞 광장까지 행진했다. 이들은 도서관 앞 광장에 모여 뉴욕 필그림선교무용단의 북 퍼포먼스 관람 후 김봄시내 뉴욕가정상담소장의 선창 아래“가정폭력 추방”구호를 함께 외쳤 다. 이 침묵행진에는 △안티 바이올렌스 프로젝트 △센추리티 포 패밀리스 △우 먼카인드 △가든오브호프 등 30여 곳 이 상의 단체들이 협력 단체로서 참여했다. 이 자리에는 론 김, 에드워드 브라운스 타인, 닐리 로직 뉴욕주 하원의원과, 피 터 구, 베리 그로덴칙 뉴욕시의원, 주디 스 해리슨 109 경찰서장이 행진에 동참

비행기 안에서 난동 부렸다간“큰일 당한다” 음주난동 한국 치과의사, 미국서 징역 18개월형 지난해 부산에서 출발해 괌으로 향하 던 여객기에서 술에 취해 담배를 피우고 난동을 부렸던 한국인 치과의사가 괌 현 지 법원에서 징역 18개월형을 선고받았 다. 5일 괌 데일리 포스트와 괌 퍼시픽 데 일리뉴스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미 법원

은 지난해 4월 부산 김해공항에서 괌으 로 가는 대한항공 여객기에서 행패를 부 린 혐의로 기소된 한국인 승객 A씨에게 지난 3일 징역 1년6개월형을 선고했다. 치과의사인 A씨는 당시 기내에서 맥 주를 마신 뒤 화장실에 숨어 담배를 피 우다 승무원에게 발각돼 제지되자 폭언

을 퍼붓고 사무장의 멱살을 잡는 등 난 동을 부린 혐의로 미 사법당국에 기소됐 다. 당초 법원은 지난해 12월 A씨에게 징역 29개월형을 선고했으나 A씨가 가 택연금 상태에서 항소했고 항소심 재판 부는 원심이 연방 양형지침을 기준으로

하여“가정폭력 근절을 위해 침묵을 깨 고 함께 목소리를 높이자” 고 외쳤다. 이 자리에는 뉴욕가정상담소 창립자인 김 광희 전 소장이 참석했다. 가정상담소 김봄시내 소장은“아시 안 여성의 40~60%가 성희롱 및 성폭력 을 포함한 가정 내 외의 폭력을 경험했 을만큼 우리 사회의 성폭력, 가정폭력은 만연하고 있다. 특히 이민자 가정은 가 정폭력에 침묵을 지키고 있어 문제가 더 심각해진다. 이런 침묵을 깨고 모두 목 소리를 높여야한다” 고 당부했다. 닐리 로직 주 하원의원은“오늘 뿐만 아니라 항상 가정 폭력에 대한 인식이 있어야한다. 남자, 여자 모두 폭력에서 벗어날 수 있어야한다” 고 말했다. 피터 구 시의원은“항시 폭력을 당했 을 경우 뉴욕가정상담소, 911 등 연락을 꼭 취하길 바란다” 고 당부했다. 베리 그로덴칙 시의원은“가정폭력 은 테러와 같은 것이니, 항상 우리는 어 느 언어든 들을 준비가 되어있으니 말하

기를 두려워하지 말라” 고 권유했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한 침묵행진은 지역사회가 함께 모여 가정폭력의 심각 성을 알리고 가정폭력으로 고통 받는 사 람들에게 도움을 청할 곳이 있음을 알리 기 위한 목적으로 시작되었다. 가정상담소는 가정폭력 인식의 달인 10월 한 달 동안‘31 Days of Action’소 셜미디어 캠페인을 진행해 이번 침묵행 진 행사에 참여한 지역사회 구성원들에 게 그들 개개인이 왜 침묵을 깨려는지를 묻는“I break the silence because ___ (나는 침묵을 깹니다. 왜냐하면 ___ 때문입니다.)”문장을 완성하도 록 하고 문구와 함께 사진을 찍었다. 10 월 한 달 동안 매일 한 장의 사진과 함께 침묵을 깨는 이유를 가정상담소 페이스 북 페이지 (www.facebook.com/kafsc) 에 게시함으로써 가정 폭력을 완전히 없 애자는 메시지를 강력히 전달할 계획이 다.

선고했어야 함에도 연방법을 기준으로 한 실수가 인정된다며 사건을 돌려보냈 다. 현지언론에 따르면 양형지침을 기준 으로 선고할 경우 A씨에게는 최고 6개 월형이 선고될 수 있지만 연방법을 기준 으로 할 경우 최고 20년형까지 선고될 수 있다. 그러나 원심 재판부는 A씨에 대한 재선고에서 양형지침을 기준으로 삼지 않겠다며 당초 A씨에게 선고한 징역 29 개월형을 유지하면서 그동안의 구류기 간을 제한 18개월간 연방교도소에서 복 역하라고 선고했다.

A씨 측 변호인은 A씨가 한국에서 치 과를 운영하며 노모와 장애를 가진 자매 를 부양해왔으나 지난 1년여간 괌에서 가택연금 상태로 지내면서 치과를 폐업 했고 귀국하더라도 치과의사 면허를 잃 을 수 있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연방검찰과 연방보호관찰국도 징역 47일형 권고하면서 이를 A씨의 기존 구 류기간에서 제할 것을 법원에 요청했으 나 원심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원심 재판부의 프랜시스 타이딩코게이트우드 주심은“선고는 공정하고 적절하며 합리적이었다고 본다” 며“이 범죄가 얼마나 심 각한 것인지를 보 여줄 것” 이라고 밝 혔다. 법원은 이와 함께 A씨에게 벌금 1만500달러와 당시 기내에 있던 다른 승객들에 대한 사 과문 발송을 부과 하고 추방명령을 내렸다.

<안지예 기자>


종합

2017년 10월 7일(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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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사회,‘유권자로서의 힘’모아 미 정치권 움직여야 산다” 시민참여센터 21주년 김동석 상임이사 인터뷰…“워싱턴DC에 사무실 개설, 미 전국 한인정치력 조직화” 한인들의 권익신장을 위한 정치참여 운동을 주도하고 있는 시민참여센터 (KACE, 대표 김동찬)가 창립 21년을 맞이했다. 조직을 만들어 낸지 21년이 지나고 있음에도 창립을 주도한 사람들이 현재도 실무차원에서 가장 핵심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시민참여센터는 미 하원 본회의에서‘위안부 결의안’ 을 통과 시키고, 의원들 을 상대로 풀뿌리운동(KAGC)을 펴는 등 그동안의 괄목할만한 성과들로 인해서 뉴욕이나 미전역에서, 그리고 한국내에서도 중요한 풀뿌리 조직으로 인정받고 있 다. 21주년을 맞은 시민참여센터가 13일(금) 오후 6시부터 플러싱 메도우 코로나 파 크에 있는‘테라스 온 더 파크’연회장에서 연례만찬을 갖고,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 고 있다. 뉴욕일보는 시민참여센터 김동석 상임이사를 만나‘내일의 한인사회와 시 민참여센터의 새 꿈’ 에 대해서 들어봤다.

- [질문] 먼저 궁금한 것부터 물어보 자. 현재 한국에서 추석개봉영화로 흥행 을 이어가고 있는‘아이 캔 스피크’에 카메오 출연으로 화제를 일으키고 있는 데…, 왜 카메오로 출연했나? ▲ 김동석 상임이사 답변 : 올해 초 ‘시선’ 이란 영화사 대표가 연락을 해 왔 다. 시나리오를 좀 봐 달라는 요청이었 다. 시나리오 내용에 2007년도에 미 연방 의회가 통과시킨 일본군강제위안부결 의안 청문회가 주요 장면이기 때문이라 는 거였지요. 창작영화지만 그래도 역사 적인 사실을 그 내용면에선 정확하게 그 려내려는 제작자의 의도가 지당한 일이 기 때문에 응했는데. 이런저런 의견을 주고받는 가운데에 영화감독이 카메오 출연을 제안했다. 처음엔 고민했다. 결 의안을 통과시킨 업적을 제가 대표한다 는 것엔 어떤 합의도 없기 때문이다. 그 런데, 청문회 장면이고 청문회 때엔 거 의 저 혼자 전략을 만들고 기획을 했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했다. 그러나 출연을 결심하게 된 가장 중 요한 이유는 지금 이 위안부 이슈가 점 점 무너져가고 있기 때문이다. 영화의 내용같이 세상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여 야 하는데 지나치게 정치, 이념, 외교문 제로 공격적 운동을 펼치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뉴욕한인회관에 소녀상을 설 치하는 것은 한인회의 뜻과는 엉뚱한 방 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우선은 위안부 이슈를 미국의 시민사회 중심부 로 갖고 가야만 하는데, 소녀상을 한인 회관 내에 세우면 한인들만의 이슈로 가 두게 되는 꼴이 된다. 일본이 파 놓은 함 정이 바로 이런 것이다. 소녀상을 세우 고, 기림비를 중심으로 가해자 국가만 을 언급하면서 전투적인 분위기로 나갈 수록 이 이슈는 아주 좁은 골목에서 작 은 자들의 외침으로만 존재하게 된다. 바로‘아이 캔 스피크’영화처럼 일상을 살아가는 보통사람들의 삶에서 그 내용 이 일반 시민들의 변치않는 책임으로 교 육되어져야 한다. 그런 방향이 훨씬 더 옳다는 판단에 영화에 출연하게 되었다. 촬영을 해 보니까 영화배우란 것이 쉽지 않은 직업임을 알게 되기도 했다. - 한인회관에 소녀상을 세우는 것에 대해서 부정적인 견해를 갖고 있는 것 같은데… ▲ 한인회관에 소녀상을 세울 수 있 다. 개인의 집에도, 어떤 한인교회에도 소녀상을 세울 수가 있다. 그런데 여기 는 미국이고 미국의 시민사회의 중심부 에 아직 위안부 이슈가 잘 알려지지 않

고 있다. 미국인들에게 한참 더 알려야 한다. 그런데 한인들만이 문제를 제기하 고 한인들만(한인밀집지역)의 공간에만 세우게 되면 그냥 자동적으로 세게적인 인권의 이슈가 아니고 한일 간의 분쟁의 이슈로 더 빨리 알려지게 된다. 한국의 실효지배로 있는 독도를 국제사회에서 분쟁의 이슈로 만들려는 일본의 전략과 일치하는 일이다. 만장일치 결의안을 통 과시킨 연방의회가 그 후에 미국에서 위 안부 문제가 한·일간의 이슈로 빈번하 게 부딪히게 되니까 의원들이 점점 외면 하고 있다. 결의안 통과 만7년 만에 그 의회에서 아베 신조 일본총리가 연설을 했다. 일본의 전략에 꼬이고 말았다. 아 마 한인회가“지금 왜 한인회관에 소녀 상인가?” , 또 그 여파를 깊이 고민하지 않고 결정한 것 같아요. 결의안을 추진 한 활동가나 인권문제 전문가들의 자문 을 받았어야 했다. 한인회는 한인(학생) 들이 많이 방문하기를 기대하는 것 같은 데 맨해튼에 있는 한인회관을 퀸즈나 뉴 저지에 있는 한인 2세들이 얼마나 많이 가볼까? 참 아쉬운 결정이라고 여겨진 다. - 올해 시민참여센터 창립 21주년 이 다. 설립당시 계획했던 것만큼 성취했다 고 생각하나? ▲ 시민참여센터가 연방국세청으로 부터 비영리법인 인가를 1996년에 받았 다. 그래서 21년입니다만 사실은 4.29폭 동 이후부터 시민참여센터 설립을 논의 하기 시작했으니 24년째가 맞다. 혹자는 그렇게 오랫동안 이 일을 한다고 미련하 다는 평가를 하는 한인들도 있다. 그러 나 이것은 우리들 스스로에게 한 약속이 기도 하다. 처음 계획했던 성과에는 못 미치지만 성취감은 이어져 가고 있다. 설립자들이 갖는 성취감보다 현재 시민 참여센터에서 일하고 있는 직원들에게 그것은 더 크다. 시민참여센터는 막연하게 정치력신 장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다. 그 당시, 순간순간 돌파해야 할 한인사회의 이슈 가 있기 때문에 눈 앞의 해결해야 할 일들을 부여잡고 해결에 힘쓴다. 시 민참여센터의 고 유기능은 유권자 등록, 투표참여 독 려이지만 정치력 을 결집하고 발휘 하는 데에 있어서 는 철저하게 전략

워싱턴DC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미 전국의 한인정치력 조직화에 나선 시민참여센터 김동석 상임이사

적이어야 한다. 미국 정치판(연방정치권 을 포함해서)을 정확하게 현실적으로 잘 읽어야 한다. 다음 선거를 예상하지 못 하면 안 되기 때문이다. 시민참여센터 활동가는 아마추어의 한계에 묶이지 않 는다. 현실정치에 가장 민감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측면에서 늘 성취감에 잠겨있다고 해도 틀리지 않을 것이다. - 지난 20여년 이상에서 가장 큰 성 과라면? ▲ 뉴욕과 뉴저지 버겐카운티에서 우 리 한국어로 투표할 수 있게 한 것이다. 한국말 투표는 한인투표율을 평균 15% 이상 올렸다. 기가 막힌 성과이다. 한인 사회의 투표율은 강력한 정치력을 동반 한다. 미국선거는 일반적으로 당(黨)을 선택하는‘그룹 보팅’ 을 하기 때문에 몰 표가 나온다는 이야기이다. 이러한 결과 로 인해서 지역뿐만 아니고 연방선출직 정치인들도 한인사회에 긴장하게 되었 다. 가만히 생각해 보자. 언제부터 미국 지역 정치인들이 한인사회를 빈번하게 드나들기 시작했는지? 뉴욕과 뉴저지에 서 처음에는 한국어 투표 쉽지 않았다. 그러나 지금은 전국의 한인사회를 대상 으로 이 한국어 투표를 추진하고 있다. 연방정치권에서의 성과는 단연 2007 년도 연방하원에서의‘일본군강제위안 부결의안’ 을 통과 시킨 일이다. 완벽한 로컬에서의 풀뿌리 전략이었다. 워싱턴 의 일본로비는 처음에 이것을 눈치 채지 못했다. 그들은 워싱턴만 수성하려고 했 다. 반면 우리는 뉴욕과 뉴저지가 중심 이고 LA나 시카고, 애틀랜타 등 전국에 서 은밀하게 캠페인을 추진했다. 워싱턴 에서 일본의 벽을 넘어보려고 궁리하는

한국의 외교 전략가들은 우리를‘21세기 성공한 장보고’ 라고 할 정도 이다. 일본 이 그만큼 막강하다는 뜻이다. 그 외에 가장 큰 결과물은 우리가 워 싱턴 의회를 세밀하게 알게 되었다는 것 과 그곳을 상대로 자신감이 생겼다는 일 이다. 연방의회에서는 KACE(시민참여 센타)를 빗대어 유태계, 쿠반 그리고 대 만계를 이어서 한인들이 자리를 잡았다 고 평가하고 있다. 우리 시민참여센터는 회기가 바뀔 때마다 개원식 로비를 펼치 고 회기 동안 그 아젠다를 체계적으로 추적(Follow up)하는 5개의 시민로비단 체 중의 하나가 시민참여센터, KACE 이다. - 연방의회의 활동을 이어가면서 가 장 아쉬운 점은 무엇인가? 그 문제를 시 민참여센터는 어떻게 풀어나가려고 하 나? ▲ 영어권 2세들의 정체성 문제 이다. 미국사회 중심부에 있는 2세일수록 소 수계란 정체성이 희박한 것이 한인2세 들의 치명적 특징 이다. 중국계나 인도 계는 그 반대이다. 그들은 일반인들보다 주류사회 내 그들일수록 민족적 정체성 을 명료하게 갖는다. 그런데 우리 한인 2 세들은 겨우 아시안계 중의 하나라고 생 각하는 것을 다행이라 생각하게 될 정도 이다. 2세의 문제가 아니고 출세하도록 키운 부모들의 가정교육의 허점이 명백 하게 드러난 실례(實例) 이다. 그래서 시 민참여센터는 특별프로젝트로 캠퍼스 프로그램을 집중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전국 30여개 대학 캠퍼스 내 한인대학생 들을 조직하는 일이다. 각 대학 대표자 들이 1년에 두어 차례 모인다. 한번은 지

방 대도시를 번갈아 가면서 활동을 전개 하고 한번은 워싱턴DC에서 컨퍼런스 (KAGC)를 개최한다. 이렇게 하지 않으 면 정치력결집과 신장이 한인사회의 장 래엔 그 가능성이 없어 보일 정도로 2세 들의 정체성이 희박 하다. 우리 한인사 회 전체가 이 심각한 문제를 냉정하게 스스로 고백하고 극복해야 할 것이다. - 창립 21년, 이번 GALA의 특별한 의미는? ▲ 우리 창립 멤버들은 이 일을 시작 할 때 30년을 이 일에 매달린다고 다짐 했다. 대부분 많은 한인들이 무모하다고 했고 헛꿈을 꾼다고 냉소적이었다. 모험 이기도 했다. 30년이면 일생을 여기에 거는 일이다. 우리는“2025년까지 간다!” 고 수도 없이 반복해서 다짐했다. 10년 씩을 단위로 3단계 목표를 정했다. 첫 10 년은 뉴욕·뉴저지 지역에서 가장 모범 적인 동포사회 시민운동을 만들어 낸다. 두 번째 10년은 구체적인 성과를 내는 전문적인 운동으로 만든다. 그리고 마지 막 10년 동안은 워싱턴DC에 깃발을 꽂 는다는 것이었다. 한인사회에는 목소리가 크면 대장이 되는 그런 경향이 있다. 동시에 서울 안 가본 사람이 이기는 형국이다. 그래서 우리는‘성과를 내는 모범을 만들어 따 르게 한다’ 라는 기본 전략을 세웠다. 올 해가 21년째이니만큼 지난 달부터 워싱 턴에 사무실을 냈고 직원을 파견했다. 앞으로 10년은 워싱턴을 중심으로 전국 에 KACE같은 정치참여 운동의 비영리 전문기관을 설립하는 일을 하게 된다. KACE는 2007년 위안부결의안 운동을 통해서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결성했다. 올해 4년째 전국의 한인들 500여명 이상 이 워싱턴에 집결해서 한인시민로비를 펼치고 있다. 시민참여센터가 올해 21년째 비로소 워싱턴에 사무실을 개설했다는 것은 KACE의 일이 아니고 명실상부하게 250만 이상의 미주한인들의 중심이 되는 일이다. 이것이 워싱턴DC의 유일한 한 인시민단체이다. 올해가 실제적인 워싱 턴진출 원년의 해이다. 21주년의 의미 있는 성취이다. - 그동안 활동을 해 오면서 가장 어 렵고 안타까웠던 점은? ▲ 많은 한인들이 자신의 개별적인 경험을 보편화시켜서 사실로 규정하고 현실과는 다른 주장을 할 때, 그것도 한 인사회 지도자급 인사들이 그렇게 할 때 엔 한 집단이 위험에 직면하게 된다. 우 리가 취한 전략이 성과를 내고 모범을 만들면 주목하고 지지해 줄 줄 알았는 데, 그게 아니었다.“그런 일을 너만 하

냐, 나도 한다” 였다. 몇몇 사람들이 이런 저런 정치력단체를 꾸렸다 말았다… 아 직 반복을 하고 있다. 정치인을 만나는 일이 전부인줄 아는 그런 경우가 있기도 하다. 대중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수행 하지 않고 일정한 체계를 갖추지 않은 상황에서 섣불리 정치인들을 만나면서 인센티브를 요청하면 그것은 법적으로 걸리게 된다. 미국에선 다른 나라 정부 를 위해서 일을 할 경우엔 반드시 로비 스트로 등록 해야 한다. 아니면 미국내 이슈를 갖고서 대중 프로그램을 수행하 고 보고해야 한다. 만일에 정치력활동이 라고 이런저런 일을 하다가 법적으로 문 제가 생기는 한인단체가 있으면 우리 시 민참여센터의 운동까지 어려워지게 된 다. 정말로 조마조마한 일이다. 동포들 이 더 잘 알겠지만 한국의 정치인과 정 치권의 주목을 받으려고 이러한 활동에 관심을 보이는 사람들을 종종 만나게 된 다. 위험천만한 일이다. 가장 어렵고 아 쉬운 일이 바로 이러한 일이다. - 이제 앞으로의 목표는? ▲ 한인사회 정치력신장 운동은 한인 커뮤니티의 편안한 중심부가 되어야 한 다. 그래야 소수계 전략의 핵심인 결집 을 만들어 내게 된다. 한국계미국시민이 이 운동의 주체가 되어야 하고 그 중심 을 탄탄하게 잡는 일이다. 절대로 한국 의 권력에 영향을 받아서도 안 되고 정 치로 이해되어져도 안된다. 많은 사람들 이 저를 만나면 두 가지로 이야기를 꺼 낸다. 한 가지는“나는 정치하는 사람들 상종을 안하려고…, 그래서 투표도… ” 라고 말하는 인사도 있다. 한인상대의 교육이 아직 멀고 먼 길 이다. 미국에서 소수계의 정치참여는 생존의 문제이다. 그런 주장을 하는 사람들은 미국에 사는 것도, 한국에 사는 것도 아니고, 어떤 우 주에 살고 있는 셈이다. 시민참여센터의 활동은 한국의 정치와는 구분되는 일이 다. 우리는 정부와 긴밀하게 협력하지, 정치세력과는 별로 할 일이 없다. 한인 동포들이 서울이 아니고 미국에 살도록 하는 미국시민교육을 시켜나가야 한다. 대단히 중요한 일이다. 시민찬여센터는 그런 일에 주력 할 것이다. 시민참여센터의 마지막 10년은 미국 전국의 한인들이 KACE의 프로그램을 함께 하도록 하는 일과 매년 한번씩 그 러한 전국의 한인들이 골고루 1,000여명 이 워싱턴DC에 3박4일 정도 집결해서 연방의회를 상대로 로비를 펼치도록 하 는 일에 전념할 것이다. 뉴욕과 뉴저지 의 한인들께서 믿고 지지해주고 지원해 준 덕분에 뉴욕한인들이 이 일을 해냈 다. 우리는 성취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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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OCTOBER 7, 2017


특집:라스베이거스 참사

2017년 10월 7일 (토요일)

“9·11테러 재연” 뉴욕 노린 IS추종자들 덜미 뉴욕시 번화가를 노린 대형테러 음 모가 비밀수사로 저지된 사실이 뒤늦 게 밝혀졌다. 미국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준 H. 김(한국명 김준현) 뉴욕 남부 연 방지검 검사장 대행은 6일 극단주의 무 장세력 이슬람국가(IS) 추종자 3명을 이런 테러를 기획한 혐의로 기소했다 고 밝혔다. 이들은 작년 6월 이슬람 금식성월 라마단 기간에 뉴욕 타임스퀘어와 지 하철에서 폭탄을 터뜨리고 콘서트장에 서 총기를 난사하려고 한 혐의를 받고 있다. dpa통신은 IS에 충성을 맹세한 이들

뉴욕 타임스퀘어

타임스퀘어 차량폭탄ᆞ콘서트장 총기난사 계획 저지 3인방이 2001년 미국과 전 세계를 경 악하게 한 9·11테러를 재연하려고 했 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모바일 메신저 앱을 사용해 IS 추종자로 위장한 비밀 수사관에게 포섭을 위해 접근했다가 덜미가 잡혔 다. 수사당국은 프랑스 파리, 벨기에 브 뤼셀과 같은 테러를 저지르려던 이들 의 계획을 조용히 저지했다. 피고인 가운데 2명은 지하철, 타임 스퀘어, 콘서트 장소 등을 포함한 잠재 적 표적을 다수 답사한 것으로 조사됐

다.

그는 콘서트 테러 계획과 관련해서 캐나다 국적의 압둘라만 엘 바나사 “그냥 손에 총을 들고 걸어가면 된다” 위(19)는 작년 5월 미국으로 건너와 테 며“파리에서 (2015년 테러 때 IS 조직 러를 위한 폭발물을 산 뒤에 연방수사 원들이) 그렇게 했다” 고 말했다. 국(FBI)에 체포됐다. 필리핀 국적의 러셀 살리크(37), 파 그는 이후 구속 상태에서 이뤄진 심 키스탄에서 거주하는 미국인 탈하 하 리에서 테러 혐의에 대한 유죄를 시인 룬(19)은 해외에서 체포돼 미국으로 압 했다. 송될 예정이다. 바나사위는 비밀 수사관에게“미국 살리크는 테러를 돕기 위해 돈을 보 인들에게 공격이 필요하다” “다음 , 9· 낸 혐의, 하룬은 테러에 가담하기 위해 11을 창조하고 싶다” ,“군중들 좀 봐. 뉴욕으로 건너가려고 한 혐의를 받고 진정 타임스퀘어에 차량 테러가 필요 있다. 하다” 라는 등의 범행 의지를 드러냈다.

라스베이거스 참극“공범없다”결론… 범행동기 여전히 미궁 CNN “추가 총기난사 막게 한 보안요원 있었다… 진정한 영웅” 미국 역사상 최악의 총기난사 참극 을 저지른 총격범 스티븐 패덕(64)과 범행을 공모한 공범은 없는 것으로 판 단된다고 미 경찰당국이 6일 발표했다. 미 NBC방송에 따르면 클라크카운 티 경찰국의 케빈 C.맥머힐 부국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패덕이 지난 1일 밤 범행을 저지르기 전에 그의 방에 들 어간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고 확신한 다” 고 말했다. 경찰은 사건 초기 패덕의 휴대전화 에 맞는 충전기가 발견되지 않아 누군 가 범행을 도운 사람이 있는지 의심했 지만, 이후 조사에서 충전기를 모두 찾 아냈고 패덕이 묵은 만델레이 베이 호 텔 32층 스위트룸에 들어간 다른 사람 은 없었던 것으로 결론 냈다.

맥머힐 부국장은“패덕이 유일한 총 격범(슈터)임을 확신한다. 두 번째 총격 범(세컨드 슈터)은 없다” 고 말했다. 앞서 사건 현장 안팎에서는 만델레 이 베이 호텔의 깨진 객실 창문이 2개 라는 점에서 총격범이 2명일 것이라는 소문이 나돌았다. 또 이 호텔 4층에서 총을 쏜 다른 총격범이 있다는 풍문도 돌아다녔다. 경찰은 이런 추측은 모두 낭설이라 고 일축했다. 맥머힐 부국장은 그러나“패덕이 범 행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았는지와 다른 사람이 그의 범행계획을 알고 있었는지 등은 계속 수사할 부분으로 남겨뒀다” 고 말했다. 경찰은 패덕의 범행 동기에 대해서

는 여전히 밝혀진 게 없다고 설명했다. 패덕이 약 50파운드의 질산암모늄 과 태너라이트 등 폭약재료를 호텔에 주차된 차량에 갖고 있었던 점이 2차 범행 또는 도주 경로와 연관돼 있을 가 능성도 제기된다. 패덕은 지난달 피닉 스의 총기쇼에서 한 폭약 거래상에게 폭약을 사기 위해 접근했던 것으로 드 러났다. 하지만, 패덕은 실제로 폭약을 구매하진 않았다. 경찰은 또 패덕이 이슬람국가(ISIS) 와는 아무런 연관이 없는 것으로 드러 났다고 말했다. ISIS는 사건 발생 직후 라스베이거 스 총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며, 총격범 이 이슬람으로 개종했다고 주장했으나 관련된 근거를 내놓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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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DACA 보완하는 대신 합법이민 절반 감축 추진 강경파 밀러 고문 주축으로 기술ᆞ성과주의 이민제도 모색 미국 백악관이 불법체류 청년 추방 유예 프로그램인 다카(DACA)를 폐지 하지 않고 보완하는 대가로 향후 10년 간 미국에 들어오는 합법이민자 규모 를 절반으로 줄이는 협상안을 검토하 고 있다고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 가 6일 보도했다. 폴리티코는 이 안이 민주당은 물론 상당수 공화당 의원들마저도 백악관에 등을 돌리게 하는 접근법이 될 것이라 고 평가했다. 백악관의 이런 제안은 트럼프 행정 부 이민정책의 핵심인 1·2차 반(反) 이민 행정명령을 입안한 스티븐 밀러 백악관 수석정책고문이 설계했다고 폴 리티코는 전했다. 밀러는 한때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 령의 오른팔로 불린 스티브 배넌 전 백 악관 수석전략가와 함께 백악관 내부 에서 강경 이민정책을 고수해온 인물 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다카 보완 입법을 위해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 대표, 낸시 펠로시 민주당 하원 원내대 표 등과 협의했으며, 상당 부분 의견 접 근이 이뤄졌다는 관측도 나왔다. 그러나 밀러를 비롯한 강경파는 트 럼프 대통령이 다카를 놓고 빈손으로 협상하는 데 불만을 품고 있었다고 폴 리티코는 분석했다. 다카(Deferred Action for Childhood Arrivals)는 전임 오바마 행정부에서 도 입된 행정명령으로 트럼프 행정부가 연장만 하지 않으면 언제든 없앨 수 있 다.

스티븐 밀러 백악관 수석정책고문

하지만, 미국 내 다카 프로그램 적 용 대상자가 80만 명에 달하고 15개 주 법무장관이 반대소송을 내는 등 후폭 풍이 만만찮아 대체 입법을 하는 쪽으 로 가닥이 잡혔다. 미국 내 주요 대학은 다카 적용을 받는 학생들이 불시에 이민 당국의 단 속에 걸리지 않도록 비상연락망을 가 동하기도 했다. 밀러는 다카 폐지 방침에서 한 발 뒤로 물러서는 대신 지난 8월 데이비드 퍼듀 공화당 상원의원 등과 함께 추진 했던‘레이즈(RAISE)’법안을 재추진 하겠다는 복안이라고 폴리티코는 관측 했다. 이 법안은 의회로 넘어오자마자 폐 기된 것과 마찬가지라는 취급을 받았 는데 다카 보완을 지렛대 삼아 다시 고 개를 들게 됐다고 폴리티코는 해석했

다. 레이즈 법안은 미국 근로자를 위해 외국에서 미숙련·저임금 근로자 유입 을 최대한 억제하는 정책이다. 연간 100만 명에 달하는 그린카드 (영주권) 발급 건수를 향후 10년 이내 에 절반 수준인 50만 건으로 줄이겠다 는 안이다. 이 법안은 가족 구성원 중 한 명이 미국에 정착하면 다른 구성원들이‘가 족 결합’형태로 줄줄이 영주권을 받게 되는 기존 시스템에 메스를 가하는 것 으로 요약된다. 밀러 고문은 지난 8월 백악관 브리 핑 당시 새 이민정책이 기술·성과주 의에 기반을 두고 있다며 기술 숙련도 와 영어 구사력 등을 합법이민자 심사 기준으로 채택하겠다고 설명한 바 있 다.

“대북강경파 폼페오 CIA 국장, 틸러슨 국무 교체카드로 제안” 트럼프-틸러슨 갈등 여파… 켈리 비서실장 연말까지 개각 반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측근 전달하는 친밀한 사이로 국제사회 리 들이 마이크 폼페오 중앙정보국(CIA) 더들로부터‘트럼프의 이너서클’ 로분 국장을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의 교체 류되는 인사로 꼽힌다. 카드로 제안했다고 인터넷매체 악시오 트럼프 행정부의 혼선이 가중될 것 스가 소식통들을 인용해 6일 보도했다. 을 우려한 존 켈리 백악관 비서실장이 하원의원 출신의 대북 강경파인 폼 최소한 연말까지는 개각이 있어서는 페오 국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총애하 안 된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최근 트럼 는 각료 1위로 꼽힐 정도로 최측근 인 프 대통령과 틸러슨 장관의 갈등이 공 사다. 개 표출되면서 틸러슨 교체론은 힘을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축출 얻고 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과 한반도에서의 재래식 전쟁 발발 가 틸러슨 장관이 지난달 말 방중 시 능성 등을 공개 거론할 정도의 강경파 ‘2~3개 대북채널 가동’ 을 언급하자 바 인 그는 지난 4월 말 한국을 비밀리에 로 다음 날 트럼프 대통령이‘시간 낭 방문해 오산 미 공군기지와 연평도를 비’ 라는 트윗을 날리며 공개 면박을 준 찾은 바 있다. 게 대표적이다. 악시오스에 따르면 폼페오 국장은 특히 NBC방송은 지난 4일 틸러슨 트럼프 대통령에게 일일 정보보고를 전 장관이 7월 말 트럼프 대통령을‘멍

청이’ 라고 비난했으며 아프가니스탄 정책 등의 이견으로 자진사퇴 직전까 지 갔다고 보도했다. 파문이 일자 틸러슨 장관은 보도 직 후 즉각 기자회견을 자청해 NBC 보도 를 부인하고 트럼프 대통령에게 충성 을 약속했지만, 진짜‘멍청이’발언을 했는지에 대해서는 시인도 부인도 하 지 않아 논란을 남겼다. 트럼프 대통령도 같은 날 틸러슨 장 관을“완전히 신임한다” 고 확인해 갈 등 사태는 일단 봉합된 듯했다. 하지만 틸러슨 장관이‘멍청이’발 언을 부인하지 않은 데 대해 트럼프 대 통령이 화가 나 있는 상태라고 악시오 스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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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북한 도발 가능성 예의주시…“아직 징후 없어” 추석 막바지인 8일부터 10일 사이 도발 가능성에 촉각… NSC 비상가동 체제 청와대는 7일 북한이 추석연휴 막바지인 오는 10일 노동당 창건 일을 전후해 미사일 등을 이용한 추가 도발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청와대는 다만 아직까지 뚜렷 한 도발 징후를 포착하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북한이 노동당 창건일에 즈음해 추가 도 발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만반의 대응태세를 갖추고 상황을 면밀 히 지켜보고 있다” 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아직 구

체적인 도발 징후는 포착되지 않 았다” 며“북한이 또다시 도발한다 면 동맹 및 우방, 국제사회와의 긴 밀한 공조 하에 단호하고 엄중한 대응에 나설 것” 이라고 강조했다. 청와대는 추석 연휴 시작부터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비상

가동하며 북한의 동향을 면밀히 와 관련해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 관찰해왔다. 보실장은 지난 달 27일 청와대 상 청와대는 김정일 노동당 총비 춘재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과 서 추대 20주년인 8일부터 노동당 여야 4당 대표와의 만찬 회동에서 창건일인 10일 사이에 북한이 도 “10월 10일 혹은 18일을 전후로 북 발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크다 한의 추가도발이 예상된다” 는정 고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보분석 내용을 보고한 바 있다.

트럼프“북한 위협 용납못해… 지금은‘폭풍 전의 고요’ ” 군수뇌부 회의서“목표는 북한 비핵화… 필요하면 예방조치 할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일 북한의 위협을 용납하지 않겠 다면서 필요하면 예방조치를 취 하겠다고 거듭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북한, 이 란 문제 등 논의를 위해 백악관에 서 연 군 수뇌부 회의에서“북한 과 관련한 우리의 목표는 비핵화” 라면서“우리는 이 독재정권이 우 리나라와 우리 동맹국들에 상상 할 수 없는 인명손실을 가하겠다 고 위협하는 것을 용납할 수 없 다” 고 밝혔다고 AP통신 등 외신 이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우리는 그런 일이 벌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우 리가 해야만 하는 일을 할 것” 이 라면서“필요하다면 그것은 실행 될 것이다. 나를 믿어라” 라고 강 조했다. 그는 또 군 수뇌부에“나 는 여러분이 내게 폭넓은 군사옵 션을 제공하기를 기대한다. 필요

북한? 이란?…‘폭풍 전 고요’의미 놓고 해석 분분

군 수뇌부 회의를 주재하는 트럼프 대통령

할 때, 훨씬 더 빠른 속도로” 라고 난 뒤 군 수뇌부와 부부동반 만찬 주문하면서“나는 정부 관료체제 을 하기 전 사진촬영을 위해 자세 가 느리다는 것을 알지만, 여러분 를 취하면서 기자들에게“이게 뭘 이 관료체제의 장벽을 극복할 것 나타내는지 아는가” 라고 물은 뒤 을 믿는다” 고 덧붙였다. “폭풍 전의 고요(the calm before 트럼프 대통령은 또 회의가 끝 the storm)일 수 있다” 고 말했다.

트럼프,‘폭풍 전 고요’의미 질문에 이틀째“알게 될 것” ‘군사적 행동 외 다른 걸 뜻하냐’는 물음에“두고 보자”며 회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의 의미에 대해 이틀째 함구해 궁 군 수뇌부와 회동한 후 의미심장 금증을 키우고 있다. 한 듯이 내뱉은‘폭풍 전 고요’ 트럼프 대통령은 6일 백악관에 (the calm before the storm) 발언 서 제조업 선포식 행사장으로 가 던 중 기자들이‘폭풍 전

고요’발언의 의미가 뭐냐고 묻 자, 잠깐 멈춘 후“알게 될 것” 이 라고 말했다. 이어 기자들이‘군사적 행동 말고 다른 걸 의미하느냐’ 라고 물

한 뒤“이란이 핵무기를 갖도록 허용해서는 안 된다” 며 내주에 이 란의 핵 합의 준수를 인정하지 않 이에 대해 취재진이‘폭풍’ 이 을 방침임을 시사했다. 무슨 의미인지,‘ISIS’ (수니파 무 이날 회의에는 제임스 매티스 장조직‘이슬람국가’ (IS)의 옛 이 국방장관과 존 켈리 백악관 비서 름)인지 아니면 북한이나 이란인 실장, 허버트 맥매스터 국가안보 지 물었으나 트럼프 대통령은 이 회의(NSC) 보좌관 등 4성 장군 날 회의 참석자들을 가리키며“우 출신 3인방과 조지프 던퍼드 미 리에겐 세계 최고의 군인들이 있 합참의장, 폴 셀바 합참차장 등 군 수뇌부들이 모두 참석했다. 다” 고 답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이에 기자들이‘폭풍’ 의 의미 를 재차 묻자 트럼프 대통령은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김정은 “알게 될 것” 이라고만 답하고 더 북한 노동당위원장을‘로켓맨’ 이 이상 언급하지 않았다. 라고 지칭하면서“미국과 동맹을 외신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이 방어해야만 한다면 우리는 북한 수수께끼 같은‘폭풍 전 고요’발 을 완전히 파괴하는 것 외에 다른 이라고 밝히는 등 언이 최근 긴장 관계를 이어가고 선택이 없을 것” 있는 북한과의 문제를 언급한 것 수차례 군사옵션 동원 가능성을 일수도, 아니면 트럼프 대통령이 시사했다. 북한은 트럼프 대통령의‘완전 ‘파기’ 를 위협해 온 이란 핵협정 로 규정 과 관련된 것일수도 있다고 해석 파괴’발언을‘선전포고’ 하고 그에 상응하는 초강경 대응 했다. 이날 회의에서 트럼프 대통령 조치 단행을 고려할 것이며, 서울 은“우리는 북한과 이란 관련 과 을 위험에 빠뜨리지 않는 군사적 제를 오래전에 해결했어야 했다” 옵션은 없고 한반도 전쟁 발발 시 고 말했다. 또“이란은 핵 합의 정 한국은 쑥대밭이 될 수 있다고 위 신에 부응하지 않아 왔다” 고 주장 협했다.

었으나, 그는“두고 보자” 라고 한 후 자리를 떴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들의 질 문에 대답을 회피할 때“두고 보 자” 라는 표현을 주로 쓴다. 그는 전날 백악관에서 안보 라 인 수뇌부가 참석한 가운데 북한 과 이란 문제에 대한 회의를 마친 뒤 사진 촬영을 위해 자세를 취하 면서 기자들에게“이게 뭘 나타내 는지 아는가” 라고 물은 뒤“폭풍 전의 고요일 수 있다” 고 말했다. 그러자 취재진이“폭풍’이 무슨 의미이냐,‘이슬람국가’(IS)냐, 북한이냐, 이란이냐” 라고 물었지 만, 트럼프 대통령은 회의 참석자 들을 가리키며“우리에겐 세계 최 고의 군인들이 있다” 고 답했다. 이 회의에는 제임스 매티스 국

방장관, 4성 장군 출신인 존 켈리 백악관 비서실장, 허버트 맥매스 터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 조지프 던퍼드 미 합참의장, 폴 셀 바 합참차장 등 국방·안보 수뇌 부들이 모두 참석했다. 특히 수수께끼 같은‘폭풍 전 고요’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북 한 핵·미사일 문제에 대한 다양 한 군사적 옵션을 신속히 제공해 달라고 지시한 뒤에 나온 것이어 서 주목됐다. 그는 회의에서“북한과 관련한 우리의 목표는 비핵화다. 북한이 상상할 수 없는 인명손실을 가하 겠다고 위협하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면서“그런 일이 벌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우리가 해야만 하 는 일을 할 것이다. 필요하다면 그 것은 실행될 것이 다. 나를 믿어라” 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군 수뇌부에게 “나 는 여러분이 내게 폭넓은 군사옵션 을 제공하기를 기 대한다. 필요할 때, 훨씬 더 빠른 속도로”라고 주 문했다.

미 하원 군사위원장,‘한일 핵무장’거론에

“모든 방어 옵션 고려해야” “핵 옵션도 그중 하나” 미국 하원 군사위원장이 북한 핵 위협에 대응해 한국과 일본도 핵무장을 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일각의 주장이 제기되는 것과 관 련해“자국을 방어하기 위해 모 든 옵션을 고려해야만 한다는 데 동의한다” 는 입장을 보였다고 미 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6일 보도했다. 맥 손베리(공화·텍사스) 하 원 군사위원장은 지난 5일 미국 워싱턴DC의 싱크탱크인 헤리티 지 재단 토론회에서‘일본과 한 국이 자체 핵무장에 나서야 하는 가’ 라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말 했다고 RFA는 전했다. RFA와 헤리티지 재단 웹사이 트에 따르면 손베리 위원장은 “일본이 한국과 마찬가지로 자국 을 방어하기 위해 모든 옵션을 고 려해야만(look at) 한다는 데 완 전히 동의한다” 면서“핵 옵션도 분명히 그 중 하나” 라고 주장했 다. 그는“이는 아주 어려운 문제” 라며“한 가지 질문은 미국이 한 국에 전술핵무기를 재반입해야 하느냐(의 문제)” 라고도 말했다. 그러면서“우리는 한때 (전술 핵을) 그곳에 뒀고, 1990년대에 철수했으며, 논의가 되고 있는 옵

맥 손베리 하원 군사위원장

션” 이라고 언급했다. 현재 국내 정치권 등에서는 북 핵 위협에 대한 대응 수단으로 미 국 전술핵 재배치를 활발히 거론 하고 있지만, 청와대는“전술핵 반입을 검토한 바 없다” 는 입장 을 보이고 있다. 손베리 위원장은 전술핵무기 의 한국 재배치 필요성에 대해서 는 명확한 의견은 밝히지 않으면 서“우리는 중요한 동맹국들과 함께할 것”이라며 동맹 방어에 대한 의지를 강조했다. 다만 그는 한일의‘핵 옵션’ 과 관련,“중국이 관여해서 (북핵 문 제를) 해결함으로써 우리가 이 어 려운 문제를 상대하지 않아도 된 다면 더 합리적일 것” 이라는 견 해도 밝혔다.

유엔“ ‘북한 자금줄 기업’43곳 미국 대북제재 명단에 포함해야” 유엔이 북한 핵·미사일 개발 의 자금줄로 파악한 북한과 중국, 말레이시아 등 국적의 57개 기업 가운데 43개가 아직 미국 국무부 의 제재명단에 포함되지 않고 있 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6 일 보도했다. WSJ에 따르면 유엔 대북제재 조사단에 의해 북한을 지원한다 는 의혹을 받은 57개 기업 중 아 직 국무부 제재 명단에 오르지 않 은 대표적인 기업은‘글로콤’, ‘원방무역’,‘배스트윈무역’등 이다. 글로콤은 북한 정찰총국이 운영하는‘팬 시스템스’ 의 위장 업체로 말레이시아에서 군사 부 품을 조달해 북한에 보내고 있다. 원방무역은 북한의 최대 석탄 운송업체로 역시 정찰총국에 의 해 운영되고 있다. 중국 기업인 배스트윈무역은 지난 8월 이집트 인근 해역에서 북한제 로켓 수류 탄 3만 발을 싣고 있다가 이집트 당국에 압수된 북한 선박‘지선’ 호를 소유한 운송업체이다. 압수 당시 지선호는 캄보디아 국적으 로 등록돼 있었다. 미국 안보 연구기관인 선진국 방연구센터(Center for Advanced Defense Studiesㆍ C4ADS)는 배스트윈무역의 소유

주는 중국인 선시동으로, 그가 보 유한‘단둥 동유안’기업은 북한 의 탄도미사일 개발에 전용될 수 있는 이른바‘이중용도’물자의 최대 수출기업이라고 전했다. 선 시동은 뉴욕 플러싱에 있는‘동 유안 엔터프라이즈’ 의 최고경영 자(CEO)라고 이 센터는 소개했 다. 이 밖에 제일동부은행 등 중국 기업이 북한에서 운영하는 몇몇 은행도 국무부의 제재명단에서 빠져 있다고 조사단은 지적했다. 유엔 조사단은 국무부가 이들 43개 북한 및 외국 기업을 제재 명단에 포함하도록 미 의회를 통 해 압박하고 있다. 미 의회는 트 럼프 정부가 그동안 북핵 해법의 키를 쥔 중국의 눈치를 보느라 충 분한 대중 압박을 가하지 않았다 며 트럼프 정부에 강력한 제재 이 행을 촉구해왔다. 현재 상원 외교위 동아태소위 원장인 코리 가드너(공화·콜로 라도) 상원의원은 북한 제품의 상 위 10개 수입 회사를 겨냥한 법안 을 추진 중이며, 크리스 밴홀런 (민주·메릴랜드) 상원의원은 북 한과 금융거래를 하는 모든 외국 은행을 반드시 제재하도록 하는 법안을 마련하고 있다.


2017년 10월 7일(토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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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韓 인적자본 세계 27위 능력은 최상위, 노동참여는 하위권 한국의 인적자원 활용 능력이 전 세계 130개국 가운데 27위로 상위권에 올랐다. 한국은 문해력이나 고등교육 이수 등 능력 및 계발 면에서는 최상위권을 지켰지만, 노동참여 율이나 성별 격차 등 인적자본 배치 부문에서는 낮은 점수를 면 치 못했다. 7일 세계경제포럼(WEF)의 ‘2017 글로벌 인적자본 보고서’ 에 따르면 한국의 인적자본지수

한국의 인적자원 활용 능력이 전 세계 130개국 가운데 27위로 상위권에 올 랐다.

전년比 5계단↑ …문해·산술력 1위, 청장년 노동참여율 100위권 밖 는 69.88점으로 130개국 가운데 27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76.89점보다는 점수 가 하락했지만, 순위는 오히려 32위에서 27위로 다섯 계단 상 승했다. WEF는 각국의 연령별 그룹 을 0∼14세, 15∼24세, 25∼54 세, 55∼64세, 65세 이상 등 다섯 개 그룹을 나누고 각각의 학습과 고용, 계발, 현황을 0(최악)에서 100(최선)으로 평가했다. 세부 항목별로는 15∼24세의 문해 능력과 산술 능력이 100점 을 기록해 130개국 가운데 1위 를 기록했다. 15세 이상 64세 이하의 초등 교육 및 중등 교육 이수율은 모

두 85점 이상이었고 15∼24세의 고등교육 등록률은 세계 2위 수 준으로 집계됐다. 한국이 상대적으로 열세를 보 인 부분은 인적자원 배치였다. 15∼24세의 노동참여율은 28.1점에 불과해 130개국 중 120 위로 꼴찌 수준이었다. 25∼54세의 노동참여율 역시 101위였다. 출산과 육아로 발생하는 이른 바‘경단녀’ (경력단절여성) 현상 을 반영하듯 한국의 고용 성별 격차도 전체 점수를 낮추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남녀 고용 성별 격차는 15∼ 24세에는 100점으로 세계 1위였 지만 25∼54세에는 72.5점으로

뚝 떨어지면서 85위를 기록했다. 전체 순위에서 1위는 노르웨 이(77.12점)가 차지했고, 핀란드 (77.07점), 스위스(76.48점)가 각 각 2위와 3위에 올랐다. 전 세계 인재를 끌어들이는 미국(74.84점)이 4위였고 덴마크 (74.40점)가 5위였다.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싱가포 르가 11위로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고 일본은 17위, 중국은 34 위였다. WEF는 한국과 일본은 노령 층의 학업적 성취도가 높아 좋은 점수를 얻었지만, 지속적인 고용 성별 격차 탓에 전 연령층에서 노동참여율이 떨어진다는 점이 순위를 끌어내린다고 지적했다.

“한미FTA 반대한 文대통령, 국익 시험대에 올라” 홍준표 “반대만 일삼아 온 민주당·文대통령 답할 차례”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6 일“반미를 외치면서 우리 국익 에 크게 도움이 된 한미 자유무 역협정(FTA)을 극렬하게 반대한 민주당과 문재인 대통령이 이번 에 거꾸로 국익 시험대에 올랐 다” 고 말했다. 홍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 스북을 통해“어떻게 협상해도 불리할 수밖에 없는 한미 FTA 재협상을 두고 이번에도 좌파 광 신도들이 한미 FTA 폐기를 광화 문 촛불로 주장하는지 한번 지켜 볼 것” 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홍 대표는 이어“우파들이 한

광화문에서 횃불을 드는지 그것 도 한 번 지켜보자” 고 말했다. 그러면서“2008년 5월 이명 박 정부 집권 초기 좌파들은 한 미 FTA를 극렬하게 반대하면서 광우병 쇠고기를 거짓으로 만들 어 광화문에서 촛불로 나라를 뒤 흔들었다” 고 비판했다. 홍 대표는“국익을 기준으로 정치하지 않고 종파를 기준으로 정치할 때 이번과 같은 한미 FTA 재협상 문제가 생긴다” 며 “반대만 일삼아 온 민주당과 문 대통령이 답할 차례” 라고 설명 미 FTA 재협상 반대를 외치면서 했다.

한국Ⅱ

SATURDAY, OCTOBER 7, 2017

한국 세탁기 정조준한 美ITC…삼성·LG 年 1조원 수출 흔들리나 삼성은 수출분 대부분, LG는 80%가 사정권 내달 ‘구제조치’ 수위 결정돼야 피해규모 정확히 가늠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미국 시 장에 판매하는 대형 세탁기로 인 해 미 산업이 심각한 피해를 보 고 있다’ 고 판정하면서 우려했던 ‘세이프가드’ (긴급 수입제한조 치) 발동 가능성이 크게 높아졌 다. 6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당장 이번 ITC의 결정으로 인해 삼성 전자와 LG전자가 입게 될 타격 을 가늠하기는 힘들다. 이번 판 정은 수입 세탁기의 판매 급증으 로 미국 산업 생산과 경쟁력이 심각한 피해를 보고 있다는 것에 그치기 때문이다. 구체적인‘구제조치’ (remedy) 의 방법과 수준은 내달 ITC가 투 표를 통해 결정하는데, 이것이 나와야 실질적인 피해 수준과 범 위가 추정될 수 있을 것으로 보 인다. 최종 구제조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결정한다. 구제조치란 자국 산업이 심각 한 피해를 보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처방이다. 관세 부과와 인상, 수입량 제 한, 저율관세할당(TRQ·일정 물 량에 대해서만 낮은 관세를 매기 고 이를 초과하는 물량에는 높은 관세를 부과하는 제도) 등이 될 것으로 보인다. 관세 인상의 수준이나 수입량

플렉스워시 소개하는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장 서병삼 부사장

제한의 폭 등이 구체화해야 실질 적인 피해 규모가 추산될 수 있 다는 것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미국 시장에 판매하는 세탁기는 연간 물량으로는 200만대 이상, 금액 으로는 10억 달러(약 1조1천400 억원) 규모인 것으로 알려져 있 다. 삼성전자의 경우 대부분을 태 국, 베트남에서 생산해 수출 중 이며, LG전자는 태국, 베트남에 서 약 80%를, 나머지 20%를 국 내 창원 공장에서 만들어 수출한 다. ITC가 이날 한국산 세탁기에 대해서는 세이프가드 조치 때 배 제하도록 한 만큼, 삼성전자는 수출 물량 대부분이, LG전자는

동남아 수출분 전체가 세이프가 드의 사정권에 들어가게 됐다. 다만 삼성·LG전자 모두 미 국에 현지 공장을 건설 중이어서 세이프가드 조치가 발동되더라 도 상당 부분 충격을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삼성전자가 사우스캐롤 라이나주에 짓고 있는 가전공장 은 내년 1월 중 가동한다는 목표 여서 세이프가드 조치에 따른 충 격을 상당 부분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LG전자도 2019년 상반기 중 에는 테네시주에 가전공장을 가 동해 미국 수출분의 상당량을 현 지에서 생산할 계획이다. 그러나 미국 공장이 가동에 들어가더라도 생산이 안정화될

때까지는 일정한 시간이 필요하 고, 현재 태국·베트남 등에서 생산 중인 물량은 생산량을 줄이 거나 새로운 수출처를 찾아야 한 다는 점에서 타격은 불가피하다. 세이프가드 조치는 또 미국 내 삼성·LG전자 유통망에도 타격 을 줄 것으로 우려된다. 양사는 일단 이달 19일 열릴 ITC 공청회 대응에 총력을 기울 인다는 방침이다. ITC는 다음 달 구제조치 보고서 작성을 앞두고 공청회를 열 예정인데, 삼성· LG전자와 정부 당국은 우리 입 장을 적극 소명할 예정이다. 삼성·LG전자는 세이프가드 가 발동될 경우 결과적으로 미국 소비자의 선택권을 제약하고 제 품 가격 상승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들면서 미국 정부를 최대한 설득할 계획이다. 삼성·LG전자는 세탁기 수 출로 인해 월풀이 피해를 보지 않았다는 점도 적극 소명할 계획 이다. 전자업계 관계자는“더 큰 문 제는 이런 식이라면 앞으로 세탁 기뿐 아니라 다른 품목에 대해서 도 언제든 비슷한 문제가 제기될 수 있다는 점” 이라고 우려했다. 세탁기 외에 냉장고나 TV 등 다른 제품으로도 피해가 확산할 수 있다는 것이다.

北,‘개성공단 의류공장 가동설’에“공장 더 힘차게 돌아갈 것” “개성공단에 우리 주권 행사…뭘하든 누구도 상관할 일 아냐” 북한이 개성공단 내 의류공장 을 가동하고 있다는 최근 외국 언론 보도와 관련, 자신들이 공 단에서 무엇을 하든 상관할 일이 아니라며“공장들은 더욱 힘차게 돌아갈 것” 이라고 대외 선전매체 를 통해 밝혔다. 북한 대외선전용 매체‘우리 민족끼리’ 는 6일‘여론을 오도하 기 위한 흉칙한 수작질’ 이라는 제목의 개인 필명 논평에서“우 리 공화국의 주권이 행사되는 공 업지구에서 우리가 무슨 일을 하 든 그에 대하여 그 누구도 상관 할 바가 없다” 고 주장했다. 이어“미국과 그 졸개들이 제 아무리 짖어대며 제재 압살의 도 수를 높이려고 악을 써대도 우리 의 힘찬 전진을 가로막지 못할 것이며 공업지구 공장들은 더욱 힘차게 돌아갈 것” 이라고 주장했 다. 이 매체는“우리 근로자들이 지금 어떻게 당당하게 일하고 있 는가에 대해서는 눈이 뜸자리가 아니라면 똑똑히 보일 것” 이라고 도 밝혔다. 이는 개성공단 내 공 장에서 북한 노동자들이 일하고

개성공단

있다는 것을 인정한 언급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 또 다른 대외선전 매체‘메아 리’ 도 이날“개성공업지구에 대 한 모든 주권은 우리 공화국에 있으며 우리가 거기에서 그 무엇 을 하든 누구도 함부로 상관할 일이 아니다” 라며 같은 주장을 내놨다. 이 매체는‘개성공업지구에 서 활기에 넘쳐 일하고 있는 우 리 근로자들의 당당한 모습’ 을

거론하며“개는 짖어도 행렬은 간다고 적대세력들이 아무리 악

을 써도 개성공업지구의 공장들 은 더욱 힘차게 돌아갈 것” 이라 고 밝혔다.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은 최근 중국의 대북 소식통을 인 용, 북한 당국이 개성공단 내 19 개의 의류공장을 은밀히 가동해 내수용 의류와 중국에서 발주한 임가공 물량 등을 생산하고 있다 고 보도했다. 북한은 지난해 2월 우리 정부 의 개성공단 전면 중단 조치에 대응해 공단 내 남측 기업과 관 계기관의 모든 자산을 전면 동결 한다며 동결된 설비, 물자, 제품 들은 개성시 인민위원회가 관리 하게 될 것이라고 선언한 바 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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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2017년 10월 7일 (토요일)

‘핵무기 전면폐기’ 첫발 이끈 풀뿌리 네트워크 ICAN 올해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된 핵무기폐기국제운동(International Campaign to Abolish Nuclear Weapons ㆍICAN)은 101개국의 468개 연대 단 체가 활동하는 국제 비정부기구(NGO) 연합체다. 이 단체는 올해 7월 7일 유엔총회에 서 채택된‘유엔 핵무기 금지협약’ 의 성안을 주도했다. 미국과 러시아 등 핵보유국의 지위 를 실질적으로 인정했던 기존 핵확산 금지조약(NPT)을 대체한 이 협약은 핵 무기의 전면폐기와 개발 금지를 담고 있다. 각국 정부 중에는 오스트리아와 브 라질, 코스타리카 등이 ICAN과 힘을 모았는데 미국을 비롯한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과 북한 핵 위협을 받는 한 국, 일본 등은 반대했다. 미국과 영국, 프랑스 등이 공동 성 명까지 내고 반대하는 등 핵무기 보유 국의 저항 속에 468개 NGO와 122개 핵무기 폐기 지지 국가들의 노력으로 ‘핵무기 없는 세상’ 을 위한 첫 조약은 채택됐다. 비록 구속력 없는 협약이고 현실론 자들로부터 비판을 받고 있지만, 핵무 기 폐기를 위한 국제적 규범이면서 동 시에 기존 핵무기 보유국을 압박할 수

ICAN 로고

유럽·중동, 반핵단체 노벨평화상 소식에 입장따라 평가 제각각 佛 “북핵위기 속 비핵화 중요… 핵군축 노력에 우리가 앞장서왔다” 올해 노벨평화상이 핵무기 반대 단 체에 돌아간 데 대해 유럽 각국은 자신 들의 입장에 따라 환영의 뜻을 밝히거 나 논평을 삼가는 등 차이를 보였다. 프랑스 정부는 올해 노벨평화상 수 상자로 핵무기 폐기 운동에 앞장서 온 반핵단체 ‘핵무기폐기국제운동’ (ICAN)이 선정되자 6일(현지시간) 성 명을 내고“북한 (핵) 위기라는 맥락에 서 핵 비확산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것” 이라고 강조했다. 프랑스 외무부는“프랑스는 핵무기 없는 세상을 위한 여건 조성을 희망한 다” 면서“우리는 냉전 종식 이후 핵무 기 보유량을 절반가량 감축하는 등 비 핵화 노력을 전적으로 기울여왔다” 고

스위스 제네바에서 기자회견하는 ICAN의 베아트리스 핀 사무총장

핵보유국 이스라엘 논평 없어… 유력지 “주목 못 받고 효과 없는 단체” 혹평

2017년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된 ICAN의 베아트리스 핀 사무총장(가운데)과 활동가 들

에서 출범한 이 단체는 핵무기 폐기에

유엔총회의 위임을 받은 반핵패널

같은 뜻을 지닌 국가들과 연대하며 단 은 올해 5월 스위스 제네바에서 핵무기 체 규모를 키웠다. 폐기의 역사적 첫발이 된‘핵무기 금지 2010년 열린 NPT 검토회의 때 모든 협약’초안을 작성했는데 ICAN은 이 국가에 핵무기 사용에 대해 인류에게 반핵패널 구성에도 영향을 미쳤다. 재앙을 가져오게 될 것이라는 우려를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2012년 표명한 것도 반핵 NGO들의 활동에 힘 “우리의 공동 목표를 위해 헌신적이고 을 실어줬다. 창의적인 단체와 일하고 있다”며 ICAN은 현실적으로 핵무기를 보유 ICAN의 활동을 격려하기도 했다. 한 국가들이 있는 상황 속에서 그동안 현재 단체의 사무총장은 군축, 여성 127개국으로부터 현실과‘핵무기 없는 관련 활동을 해왔던 베아트리스 핀이 세상’ 이라는 목표의 간극을 극복하도 맡고 있다. 록 노력하겠다는 인도주의적 지지 서 약을 끌어냈다.

美, 우방 잇단 러시아제 미사일 구매에‘전전긍긍’ 터키에 이어 사우디의 S-400 미사일 구매 추진에 우려 표명 터키에 이어 사우디아라비아도 러 시아제 미사일 도입을 추진하자 미국 이 우려를 표했다고 러시아 타스통신 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셸 볼단자 미 국방부 대변인은 이 날 사우디아라비아가 러시아제 첨단 방공미사일 시스템 S-400 구매 문제 를 논의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타스 통 신에“공동의 위협에 대응해 상호 운용 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미국 및 지역 시스템과의 상호운용성 유지가 중요하 다는 점에서 S-400 시스템 구매에 대 해 우려를 갖고 있다” 고 밝혔다. 볼단자 대변인은 미국과 우방 사우 디아라비아는“탄탄하면서도 중요한 군사판매와 방위무역 관계를 맺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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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논평 자제… 크렘린대변인 ‘푸틴이 못 받아 실망했나’ 질문에 “그렇지 않아”

101개국 468개 단체 연대체… 올 7월 채택 핵무기금지협약 주도 ‘오타와 협약’ 이끈 대인지뢰금지 국제운동에서 동력 얻어 있는 수단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의미 가 있다. ICAN은 2007년 호주에서 처음 활 동을 시작했고 공식적으로는 그해 오 스트리아 빈에서 출범했다. 현재 본부 는 스위스 제네바에 있다. 단체 창립자들은 1997년 12월 121 개국의 서명으로 채택된 오타와 협약 (대인지뢰 전면금지 협약)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했던 국제 대인지뢰금지 운동에서 모티브를 얻었다. 국제협약으로 대인지뢰를 막을 수 있다면 핵무기도 막을 수 있다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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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는 점도 재차 강조했다. 러시아를 방문 중인 살만 빈압둘아 지즈 알사우드 사우디아라비아 국왕은 전날 모스크바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했으며 이들 정상 간 회담에선 사우디아라비 아의 S-400 구매 문제가 논의된 것으 로 알려졌다. 미 국방부는 나토(NATO·북대서 양조약기구) 회원국인 터키가 지난달 러시아로부터 S-400을 구매했을 때도 이 같은 우려를 표명했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 통령이 지난달 10일 러시아와 S-400 구매 계약을 체결하자 조니 마이클 미 국방부 대변인은 즉각“나토의 상호운

영이 가능한 미사일 방어시스템은 역 내 전방위 위협에서 터키를 방어할 수 있는 최고의 선택” 이라는 입장을 밝혔 다. 또“터키 관리들에게 S-400 구매 에 대한 우리의 우려를 전달했다” 고말 했다.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도 지난 7 월 터키의 S-400 구매에 우려를 표시 한 바 있다. S-400은 지난 2007년부터 러시아 군에 실전 배치된 중장거리 지대공 미 사일 시스템으로, 저고도로 비행하는 순항미사일과 전술탄도미사일, 군용기 등을 모두 요격할 수 있다. 사정거리가 400㎞에 달하며 최고 요격 가능 고도 는 3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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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평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인 프랑스는 러시아·미국에 이어 세계 제3위의 핵무기 보유국이다. 핵탄두 보유량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러시아 측은 적극적 논평을 자제 하는 모습이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 궁 대변 인은 이날 기자들의 관련 질문을 받고 “노벨위원회의 결정에 어떤 평가도 하 지 않겠다” 고 밝혔다. 그는“러시아는 핵클럽(공식 핵보유 국)의 책임 있는 참가국이며 블라디미 르 푸틴 대통령이 여러 차례 언급한 핵 균형의 중요성에 관한 러시아의 입장 은 잘 알려졌다” 면서“이 같은 러시아 의 입장은 국제 안보와 안정 측면에서 도 중요하다” 고 강조했다. 특히 페스코프 대변인은‘블라디미 르 푸틴 대통령이 노벨평화상을 받지 못한 것에 크렘린이 실망하지 않았나’

라는 질문에는“그렇지 않다” 고 답했 다. 러시아 일각에선 시리아 내 대(對) 테러작전을 성공적으로 이끈 푸틴 대 통령이 노벨평화상을 받아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된 바 있다. 핵 비보유국인 독일 정부는 정례 대 변인 브리핑을 통해“독일은 핵무기가 없는 세계의 구현을 지지하고 노벨상 위원회의 결정을 환영한다” 고 짤막하 게 밝혔다. 올해 노벨평화상의 유력 후보였던 페데리카 모게리니 유럽연합(EU) 외 교·안보 고위대표는 ICAN에 축하의 인사를 건네고“이란 핵 합의 역시 모 든 당사국에 의해 존중될 수 있도록 계 속 노력해 나갈 것” 이라고 강조했다. 이란 핵 합의 도출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되는 모게리니 대표는 모 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 과 함께 올해 노벨평화상의 유력한 후

보로 거론됐었다. 중동의 군사 강국이자‘비공식’핵 보유국인 이스라엘은 노벨평화상 발표 직후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으나 유력 언론은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이스라엘 일간 하레츠는 분석 기사 에서 ICAN의 수상을“갈수록 타당성 을 의심받는 노벨평화상의 실태를 보 여주는 증거일 뿐” 이라고 혹평했다. 신문은 미얀마의 아웅산 수치와 유 럽연합(EU) 등 역대 수상자들을 둘러 싼 최근의 논란을 열거한 뒤, 노벨위원 회가 각종 논란을 의식해“별로 주목받 지 않았고 효과적이지도 않은 기구를 수상자로 선정해 안전한 길로 갔다” 고 분석했다. 하레츠는“ICAN은 이 분야 에서 성과라고 내세울 것이 거의 없고, 주요 성과라고 해야 핵무기금지조약 지지활동을 벌인 것” 이라면서“그 조 약으로‘핵 없는 세상’ 에 조금도 가까 워지지 않았다” 고 비판했다.

‘금보다 100배 비싼 운석 파편 찾아라’… 中윈난성 총동원령 중국 윈난(雲南)성에서 중추절(中秋 節·추석) 밤 떨어진 대형 운석 파편 찾 기에 총동원령이 내려졌다. 하지만 낙 하한지 사흘이 지났지만 여전히 운석 을 찾지 못하고 있다. 7일 윈난망에 따르면 샹그리라시 정부는 운석 충돌 소식이 전해진 직후 낙하 추정지점과 가까운 우징(五境)향 과 니시(尼西)향 정부 인력들이 대거 운 석 찾기에 나섰다. 시 정부측은 과학연구 목적으로 운 석 수거에 나섰으나 현재까지 찾지는 못한 상태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낙하 지점이 샹그리라시가 아닐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시 정부 관계자는“낙하 지점으로 특정된 곳은 사실 시 관할 범위를 벗어 난 지역” 이라며“당일 저녁 인접 더친 (德欽)현에서도 유성이 목격됐던 만큼 더친현이나 웨이시(維西)리쑤족자치현 경내에 떨어졌을 가능성도 있다” 고말 했다. 인근 주민들도 비싼 가격에 팔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운석 파편을 찾기 위해 수색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 다. 중국 암시장에서 철 성분이 함유된

운석은 1g에 8천∼1만5천 위안(138만 ~259만원)에 거래가 이뤄져 같은 중량 의 금보다 10∼100배 비싸다. 운석 충돌 소식이 전해진 뒤 웨이보 (微博), 웨이신(微信·위챗) 등에서는 검은색 돌 조각이나 원형의 대형 구덩 이 사진이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사진 에는 이미 이 낙하지점에서 운석 파편 을 찾았다는 글이 적혀 있었다. 하지만 샹그리라시 정부는“이들 사 진은 모두 이번 사건과 관련없는 사진 들로 가짜 정보” 라며“아직 찾은 운석 파편은 없다” 고 거듭 확인했다. 지난 4일 오후 8시7분(이하 현지시 간)께 윈난성 샹그리라시에서 북서쪽 으로 40㎞ 떨어진 곳에서 대형 운석이 밝은 섬광과 함께 낙하하는 장면이 목 격됐다. 이 운석이 지구에 가한 충격은 TNT 540t 규모에 달했다고 미국 항공 우주국(NASA)은 밝혔다. 중국 지진국 도 4일 오후 8시9분 윈난 북서부에서 규모 2.1의 충격이 관측됐다고 전했다. 윈난성 지진국은 고속으로 지구 대 기권에 진입한 소행성이 엄청난 마찰 력으로 인해 공중에서 폭발했고 잉여 부분만 지표면에 떨어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까지 조사결과 운석 파편으로 인한 주민 상해나 가옥 피해, 경제 손실 등은 나타나지 않은 상태다. 운석 낙하 다음날인 5일 오전 10시 42분 윈난성 리장(麗江)시 융성(永勝) 현에서 규모 2.9의 지진이 발생, 소행성 충돌과의 관련성에 비상한 관심이 쏠 리기도 했다. 하지만 중국 당국은 지진 지역이 운석 낙하 추정지점과는 244㎞ 떨어진 곳으로 두 사건은 직접적 인과 관계는 없다고 밝혔다. 한편 중국에서는 이번 운석 낙하가 정치사회적인 변고를 예고하는 심상치 않은 조짐이라는 말도 나온다. 중국에서는 과거 5차례의 대형 운 석 충돌이 기록돼 있는데 이중 1976년 3월8일 4t 중량의 운석이 지린(吉林)시 베이자오(北郊)에 떨어져 큰 폭발이 일 어난지 2개월만에 규모 7.8의 탕산(唐 山) 대지진으로 24만2천명이 숨졌다. 공교롭게 그 해에는 마오쩌둥(毛澤 東·1893~1976) 전 주석과 저우언라 이(周恩來·1898~1976) 전 총리, 주더 (朱德·1886~1976) 전 국가부주석이 연이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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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컬럼·독자 한마당

전문가 보험상담 자동차 보험

SATURDAY, OCTOBER 7, 2017

[독자 시단(詩壇)]

자동차 사고를 당했습니다 보험청구에 필요한 서류는 무엇입니까?

덕선 김영봉 <플러싱 거주 독자>

대필(代筆) 사랑

— 경찰보고서(Police Report), 개인사고보고서(MV-104=Report of Motor Vehicle Accident), 제 3자 보험청구(3rd Party Claims)

김성준 희망보험사 대표 ◆ 경찰 보고서 (Police Report) 경찰이 사고 현장에 왔을 경 우에는 경찰은 자기가 목격한 사고 현장에 대한 설명과 사고 에 연루된 당사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경찰 보고서를 작성하 게 된다. 경찰은 사고를 직접 목격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당 사자들과 목격증인들의 진술 을 그들이 각자 말한 대로 적게 되어있다. 경찰은 자기 보고서를 관할 경찰국(Police Precinct)과 차량 국(Department of Motor Vehicles)에 제출함으로서 공식 문서가 된다. 이 문서는 사고 처리에 결정적 역할을 할 수 있 는 매우 중요한 공식문서이다. ◆ 개인 사고 보고서 (MV-104 = Report of Motor Vehicle Accident) 뉴욕주에서는 자동차 사고 가 발생했을 때, 사람이 죽거나 (Death) 다치거나(Personal Injury) 어떤 한 사람의 재산피 해(Property Damage)가 1,000 달러 이상 될 때는, 그 사고에 연루된 운전자들은 10일 이내 에 사고보고서(MV-104)를 작 성하여 차량국에 제출해야 한 다. 사고 보고를 하지 않는 것 은 경범죄(Misdemeanor)이며, 운전면허와 또는 차량등록 (License and/or Registration)이 사고 보고서를 차량국이 접수 할 때까지 정지(Suspension)될 수 있다. 그러므로 사고에 연루 된 운전자들은 집에 돌아와서 각자 자기의 입장에서 본 사고 에 대한 보고서를 작성해서 차 량국과 보험회사에 보내야 한 다. 경찰이 사고 현장에 왔을지 라도 자기의 보고서를 경찰이 대신해 주는 것은 아니기 때문

자동차 사고를 당해 보험을 청구할 때 필요한 서류는 ①경찰보고서 (Police Report) ②개인사고보고서(MV-104=Report of Motor Vehicle Accident) ③제3자 보험청구(3rd Party Claims) 등 이다.

이다. ◆ 보험회사의 사고처리 보험회사는 사고에 연루된 운전자들의 각자 보고서, 증인 진술, 경찰 보고서, 등을 종합 해서 비교과실(Comparative Negligence)의 비율(Percentage) 을 결정하고, 이 비율에 따라 신체상해(Bodily Injury)와 재산 피해(Property Damage)에 대한 책임보험(Liability Insurance)을 지급하게 된다. 자기 차체보험(Physical Damage Insurance= Comprehensive & Collision)에 자기 차체(Owned Automobile) 에 대한 손실을 청구할 때는, 자기나 상대방의 과실 여부를 따지지 않고, 부서진 자기 차를 고치는 실제비용(Actual Repair Cost)에서 공제액(Deductible) 을 뺀 나머지 액수를 받게 된 다. 고치는 비용(Repair Cost)이 그 차의 시장가격(Market Value)보다 클 때는 보험회사는 시장가격을 준다. 이 선택은 보 험회사에 그 권한이 있다. ◆ 제3자 보험청구 (3rd Party Claims) 책임보험(Liability Insurance) 만 들고 자체보험(Own Physical Damage Insurance)을 들지 않는 보험가입자는 자기 의 절대과실이 판정되면, 자기 자동차의 차체의 손실에 대한 보상을 자기 책임보험 뿐 만 아 니라 상대방의 책임보험으로 부터도 받을 수가 없게 된다.

그러나 상대방의 과실이 판정 되면, 비교과실의 비율에 따른 보상을 상대방의 보험회사로 부터 받아낼 수가 있다. 이 때 상대방의 보험회사에 내 자동차의 차체의 손실에 대 한 보상을 청구하는 것을‘3rd Party Claim’이라고 부른다. ‘3rd Party Claim’ 은 일반적으 로 내 과실보다 상대방의 과실 이 큰 경우에 가능하며, 상대방 의 신원과 보험회사에 대한 정 보가 확실한 경우에만 가능하 다. 또한 내가 들지 않은 보험, 즉 상대방이 든 보험에 대한 보 험청구이므로 자기 책임보험 회사나 보험대리인이 제 3자 보험청구를 도와주어야 할 의 무는 없다. 제 3자 보험청구는 상대방 의 신원과 보험회사에 대한 정 보의 불확실, 상대방의 태만, 비협조, 거짓증언, 무보험, 등의 요소가 있으면, 거의 불가능해 진다. 그래서 어떠한 경우에도 보험청구가 확실한 자기가 든 차체보험(Own Physical Damage Insurance)이 필요한 것이다. Hope Agency Inc [희망보 험] 1982년 설립 150-21 34th Avenue Flushing, NY 11354-3855 전화 : 718-961-5000 팩스 : 718-353-5220 hopeagency@gmail.com http://hopeagencyinc.blogsp ot.com NY, NJ, CT 주 커버.

“내가 연애한 사람은 영봉 씨지 저 사람이 아니야 영봉씨 책임져요” . 부부 동반 동기생 모임에서 친구(A) 부인이 술잔 든 손을 부르르 떠시면서 나를 향해 과한 말씀으로 나를 당황케 하였으니. 젊은 나이에 A는 학교 졸업후 사업에 성공하여 부를 축적하다 보니,생 활에 여유가 생겨 서인지 여성 편력이 심해, 부부 사이가 원만하지 못하다는 얘기는 들었지만 그 불똥이 내게 올 줄은 상상도 못하였기에 정말 심각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평소에 모임에 나오시지를 않으시는데 그날은 작심하고 나오신듯. 문제의 원인은 학생 시절 두 분이 교제 할 때 이 친구 사랑의 편지를 내가 구상하고 내 손으로 써서 보냈으니 뭐라 대답할 말이 없어 궁색해 질 수 밖에 없었다. A는 고향(영산포) 친구로 중학교를 같이 다녔고 서울에 유학도 같이 온 남다른 인연의 친구로 명문 학교라 할 수 있는 용산 Y고에서 당시 어깨 폼 잡던 학생들이 하듯이 책가방을 옆구리에 끼고 거드름 피우는 야수적인 거친 모습의 멋(?)이 있었다. 나는 S고를 다녔으니 학교는 달라도 총리공관이 있는 동부 삼청동에서 같은 집에 살았던 죽마고우 (竹馬故友)라 할까 고3 때 이 친구 여친이 생겼다고 대신 편지를 써 달라는데, 처음 몇번은 즐거운 마음으로 작성 하였지만, 세월이 갈수록 고역 중에 고역이었다. 영부인이 다닌 S 여고 학생이었으니 자랑도 꽤 하였던 걸로 기억 된다. 남자의 평가 기준을 신언서판(身言書判)이라면

자기가 진 것이라고 나를 위로하므로 관포지교가 멀리 있는 건 아닌가 보다.

이 친구는 신; 나 보다 목이 하나 더 있으니 키도 크고 유도 선수처럼 체격도 우람 언; 달변이니 자존심 세다는 명문 학교 여고생을 꼬실 수 있었을 테고 판; 이 여인이 내 사람이다 라는 직감은 뛰어난 판단력 서; 그런데 옥(玉)에 티라 할까 못 쓰는 편은 아니나 글 쓰는 데는 자신이 없고. 당시 내 형편도 가세가 기울어 주독야경(晝讀夜 耕)에 입시 준비로 바쁜데 이틀이 멀다고 써 달라 하니 귀찮고 짜증이 났지만 친구 따라 강남 간다고 기왕지사 내가 연애하는 기분으로 감정 유입하여 정성을 다 하였었다. 나 역시 여친이 있었지만 나는 뒷전이 되고 몇 년을 지속 했으니 이것도 우정의 한 면 일까. 지금은 미디어 덕택에 카톡으로 톡톡 사연 보내면 되지만 꼬박 꼬박 자필로 사랑을 고백 할 수 밖에 없었다, (그래서 인지 지금 도 내 습관은 가능한 한 자필로 모든 것을 대신 한다). 당시 우리 화두는 A는 사랑은 결합이 목표이니 에로스(Eros)적 사랑을 나는 사랑은 신성하니 필리아(Phileas) 사랑을 주장하여 선의의 내기를 하였었다. 어느 날 여자분 집에서 두 분의 교재 사실을 알고 집(서부 삼청동 거주)으로

초청하였고, 이 친구 폼 잡고 갔는데, 서울 모 관공서 장(長)으로 계시는 여자분 부친께서 말없이 펜과 종이를 내 놓으시며 글을 써보라 하시니 그간의 사정 완전 들통 날수 밖에, 자네 글씨와 글이 너무 좋아 보자고 했는데 황당하다며 다시는 만나지 말라고 하시더란다. 그러나 이 친구에게 복이 있었는지 여자분이 임신을 하셨으니 이 친구 선견지명으로 에로 스 사랑을 실천한 모양, 역시 행동하는 자에게 죽이 되든 밥이 되든 소망이 이뤄지는 것 같다. 요즈음 일부에서는 임신도 예사 지움도 예사로 닭 잡아 먹고 오리발 내 민다지만, (지탄을 받을 표현일지 모르지만) Jane Powell Howard Keel 주연 Seven Brides for Seven Brothers 7인의 신부에서 보듯이 우리 때는 크나 큰 무기 였으니 격세지감 이랄까. 내가 이 여자분을 처음 만난 것은 이 사건 후 A가 정능 산사에서 고시 공부할 때 격려차 들렸다가 우연히 상견례를 하였는데 샘나게 예쁘더라구요. 나는 여친과 첫사랑의 징크스 탓인지 헤어 졌으니 내가 완전 패(敗), 그러나 친구는 자기가 먼저 헤어졌으니

이별 그녀와 첫 만남은 함박눈 내리는 날 볏집 깐 흑벽돌 교회 …(중략)… 우린 세상 빛과 소금을 노래하던 시인이었고 처음과 끝 선한 양(羊) 사랑의 말 잊어버리고 …(중략)… 일어나라 여기를 떠나자 하십니다 (요14;끝절). 안고 지내던 그리움을 떠나 보내며 얼마 전 발표 한 시(詩)의 요약입니다. 내 여친에게는 사랑이라는 말도 못 하였지만, 거짓 이래도 이 분에게 사랑 표현 하였으니, 누가 내 첫사랑 인지 모르겠네요. 어떻게 보면 대필이었지만 내 마음 다 펼쳐 사랑한다 진심을 고백 하였으니 친구 부인의 말씀처럼 억지는 아닌 듯 싶기도 하고. A의 둘째 따님 아명이 또따(또 딸이라고). 또따가 일본에 직장이 있어 친구 부인이 일본 으로 가셨다는 소식을 이십년 전에 들었으니 지금 쯤에는 많은 변화가 있으리라. A는 고등 학생 때, 지금은 이분 하면 모른는 사람 없는 유명 국민 가수 분이 무명 시절, 종로 2가 우미관 옆 음악 감상실(?)에서 노래 하실 때 누나라 하며 잘 따랐었는데, 그 누나분 그때하고 지금의 모습이 현저하게 다른데 지금도 소식 주고 받는지 궁금한 것은 조삼모사(朝三暮四)의 인심 때문 나도 걱정이 팔자인가 보다. 황혼에 변화가 없기를 기도할 뿐이다.


2017년 10월 7일(토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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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화제

“이슬람 건축물이라서?” 인도서 타지마할 홀대 논란 인도의 대표적인 건축물인 타 지마할이 정부로부터 홀대받고 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6일 인도 NDTV 등에 따르면 타지마할이 있는 인도 북부 우타 르프라데시 주 관광국은 최근 주 내 문화유산을 설명하는 32페이 지 분량의 관광안내 책자를 만들 어 배포하면서 타지마할에 관해 한 줄도 언급하지 않았다. 이 책자는 대신 힌두 사제 출 신인 요기 아디티아나트 우타르 프라데시 주 총리가 힌두교 성지 바라나시를 찾은 모습을 표지에 싣고 그가 수석 사제로 있었던 고라크나트 힌두사원 등을 소개 했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야당 정 치인과 네티즌 등은 타지마할이 17세기 이슬람 왕조인 무굴제국 때 이슬람 사원 양식으로 만들어 진 건축물이라는 이유로 힌두민 족주의 성향의 정부가 의도적으 로 소홀히 다루고 있다고 비판했

다. 인도공산당 소속의 브린다 카 라트 연방 상원의원은“타지마할 은 세계 각국의 관광객들이 찾는 주요 관광지이고 진정한‘인도의 산물’ ” 이라면서“사람들이 아디 티아나트 주 총리의 역사에 대한 몰이해를 비웃을 것” 이라고 말했 다. 아킬레시 야다브 전 우타르프 라데시 주 총리는‘우타르프라데 시 - 타지마할의 고향’ 이라는 제목으로 자신의 재임 때 만들었 던 주 홍보영상을 트위터에 올려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타지마할이 있는 아그라시 관 광조합의 라지브 삭세나 사무총 장은“주 정부 관광 정책 초점이 힌두 종교관광에 맞춰져 무굴제 국의 상징물들이 있는 아그라는 지원하지 않고 있다” 고 주장했 다. 힌두민족주의 성향의 여당 인 도국민당(BJP)과 지난 3월 취임

한 아디티아나트 주 총리는 종전 에도 타지마할을 소홀히 한다는 비판을 받았다. 우타르프라데시 주 정부는 올 해 7월 주 예산을 발표하면서 힌 두 성지인 아요디아와 바라나시 등의 인프라 개선에 수천억 원대 예산을 지원하면서 타지마할 관 련 사업에는 주 예산을 배정하지 않았다. 아디티아나트 주 총리는 지난 6월“타지마할은 인도 문화를 반 영하지 않고 있다” 면서 과거 자 국을 방문한 외국 귀빈에게 타지

마할 모형을 선물하던 관행에 반 대하는 태도도 보였다. 하지만 논란이 커지자 아디티 아나트 주 총리는“타지마할은 우리 문화유산의 필수불가결한 부분이며 보존과 관광객 유치에 서 최우선 유물” 이라고 말해 달 라진 태도를 보였다고 일간 타임 스오브인디아는 5일 전했다. 우타르프라데시 주 정부도 논 란이 된 안내책자가 주 내 모든 관광자원을 소개하려고 만든 것 이 아니라 일부 관광프로젝트를 알리기 위한 것이었다고 해명하 면서, 타지마할 보존과 아그라시 개발을 위해 현재 15억6천만 루 피(274억원) 규모의 프로젝트를 준비해 연방정부의 승인을 기다 리고 있다고 밝혔다. 또 올해 1∼8월 타지마할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51만 3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2만 6 천 명보다 20.4% 늘어났다고 덧 붙였다.

‘붓씻는 접시’ 1천년된 中북송시대 청자 431억원 낙찰 1천년 가까이 된 송나라 시대 의 도자기 접시가 431억원에 팔 렸다. 중국 도자기 경매사상 최 고가 기록이다. 지난 3일 홍콩 소더비 경매에 민간이 소장하고 있던 여요(汝 窯) 청자 한점이 출품돼 치열한 경쟁 끝에 20여분만에 전화로 경 매에 참여한 한 투자자에게 2억9 천400만 홍콩달러(431억원)에 낙찰됐다고 홍콩 봉황망이 6일 전했다. 이로써 지난 2014년 상하이 갑부 류이첸(劉益謙)이 2억8천만 홍콩달러를 들여 사들인 명나라 성화제(成化帝·재위 1464∼ 1487) 때의 희귀 술잔 두채계항 (斗彩鷄缸) 기록을 깼다. 이 자기는 서기 960∼1127년 북송 연간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

431억원에 낙찰된 북송시대 여요 청자

되는 여요로 원래 민간이 소장하 고 있던 4점의 여요 자기중 하나 였다. 소더비측은 낙찰받은 인사가 이름을 밝히지 않기를 바랐다며 중국 출신인지 여부도 확인해주 지 않았다.

여요는 12세기 초부터 중국 황실이 어용품으로 선호됐던 자 기로 전세계 청자 중 가장 진귀 하고 아름다운 것으로 평가받는 다. 송대 허난(河南)성 여주(汝州 ·지금의 임여현<臨汝縣>)에 있 었던 가마(窯)에서 만들어진 것

으로 추정되며 얇고 예리한 기체 에 밝은 청록색 빛깔이 특징이 다. 이번에 팔린 여요 자기는 붓 을 씻는데 쓰는 필세(筆洗)로 직 경 13㎝의 오목한 원형 접시로 얼음이 갈라진 것 같은 눈금 흔 적이 많이 남아있다. 중국 고미술학자들은 여관요 의 제작 시기가 20년 밖에 되지 않아 극도로 희귀할 수 밖에 없 다고 전했다. 2012년에도 또 다 른 소장가의 여요 자기가 2억786 억 홍콩달러에 낙찰된 적이 있 다. 현재 대만의 유명 기업인 차 오싱성(曹興誠)이 17년전에 구입 한 여요 자기가 현재 개인 소장 품 가운데 보존상태가 가장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SATURDAY, OCTOBER 7, 2017

“화성 적도에서 상당량의 수소 발견” “물 존재 가능성… 계속 연구해 봐야 할 수수께끼”” 미 존스홉킨스대, 마스 오디세이 탐사선 자료 재분석 결과 화성은 언제까지 우리를 놀라 게 할까? 미국 존스홉킨스대 응용물리 학연구소의 잭 윌슨 박사후연구 원은 2002∼2009년에 마스 오디 세이 탐사선이 수집한 자료를 다 시 분석한 결과 적도 부근에서 물의 존재 가능성에 대한 증거를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지금까지 는 물이 있을 수 없다고 생각했 던 지역이었다. 적도 근처에 물이 있다면 앞 으로 있을 화성 유인 탐사에 도 움이 된다. 사람에게 필요한 물 을 현지에서 구할 수도 있고 수 소 연료를 만드는 원료로 쓸 수 도 있다. 윌슨 박사팀은 중성자분광계 라는 장비로 수집한 자료를 이용 했다. 중성자를 측정하면 수소가 얼마나 있는지 알 수 있는데, 수 소가 있다면 물 또는 수소를 함 유한 물질이 있다는 뜻이다. 지난 2002년에는 같은 자료 로 화성 고위도 지역에 수소가 풍부하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2008년에 화성에 착륙한 피닉스 는 그 수소가 얼음을 이루고 있 음을 확인했다.

화성의 모습.

그러나 저위도 지역에서는 얼 음이 열역학적으로 안정을 유지 할 수 없다. 그래서 저위도 지역 에 있는 수소의 흔적은 수화된 광물 때문이라고 여겼다. 윌슨 박사팀은 이미지 재처리 기술로 흐린 부분을 줄이고 잡신 호를 제거했다. 이미지를 더욱 선명하게 만들자 적도 부근에서 예상치 못했던 많은 양의 수소를 발견할 수 있었다. 이곳에 어떻게 얼음이 있는지

는 아직 수수께끼다. 유력한 이 론은 화성의 자전축이 지금보다 더 기울어져 있을 때 극지방에서 나온 얼음과 먼지 혼합물이 대기 중에서 순환했다는 것이다. 그러 나 그건 수십만∼수백만 년 전의 일이었고, 지금쯤은 모두 사라지 고 없어야 했다. 윌슨 박사는“지금으로서는 앞으로 계속 연구해 봐야 할 수 수께끼” 라며“화성은 계속 우리 를 놀라게 한다” 고 밝혔다.

합법적 상아 가공품 수출 1위 英, 거래 전면 금지 세계 최대 합법적인 상아 가 공품 수출국인 영국이 상아 판매 를 사실상 전면 금지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영국 법무부가 6일 입법 예고 한 계획에 따르면 1947년 이전 에 상아로 만든 가공품의 거래가 금지된다. 앞서 영국 정부는 1990년에 상아 가공품 거래를 불법화했지 만 1947년 이전에 만든 가공품 은 예외로 했다. 상아 골동품이 계속 판매될 수 있도록 한 것인데 이런 예외 를 없애겠다는 계획이다. 마이클 고브 법무부 장관은

성명에서“상아 밀렵꾼에 의한 코끼리 개체 수 감소는 우리 시 대의 수치다. 이 계획은 상아 밀 매를 끝내려는 국제 사회의 노력 에서 영국을 최전선에 놓을 것” 이라고 말했다. 영국은 합법적인 상아 가공품 수출 규모에서 세계 1위다. 시민단체‘스톱 아이보리 그 룹’ (Stop Ivory group)의 존 스티

븐슨은“사람들이 상아를 사는 것을 멈출 때야 비로소 이 위기 가 멈출 것이다. 정부의 중대한 조치를 환영하며 곧바로 강력하 게 이행되기를 고대한다” 며환 영했다. 다만 세계야생기금(WWF)은 “국제 범죄 조직이 연루된 상아 밀매는 국제적인 차원의 해법이 필요한 문제다. 특정한 국가가 금지하는 것 이상이 필요하다” 고 지적했다. 앞서 합법 및 불법 기준 모두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은 올해 말 상아 거래를 금지하겠다고 지 난해 발표한 바 있다.


2017년 10월 7일(토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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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OCTOBER 7,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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