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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October 8, 2020

<제4704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047/0082

‘메시의 마지막 도전’ 카타르 월드컵 남미예선, 9일부터 시작 신종 코로나바이 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여파로 두 차례나 미뤄진 2022 국제축구 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남미예선이

리오넬 메시

마침내 9일부터 2022 년 3월 말까지 17개월 의 대장정을 시작한 다.

<B10면에 계속>

2020년 10월 8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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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THURSDAY, OCTOBER 8, 2020

정부도 힘 실은‘BTS 병역혜택’ 형평성·국민정서 논쟁도… BTS는“병역은 당연한 의무”강조해와 정부 내에서‘월드스타’방탄 소년단(BTS)을 위한 병역 혜택 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공식적 으로 나와 주목된다. 여권에서 제기되는 방탄소년 단 병역 특례 주장에 이낙연 더불 어민주당 대표가 7일 당내‘함구 령’ 을 내렸음에도 이날 국정감사 에서는 현안으로 더욱 부각된 모 양새다.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은 7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전용 기 의원이 대중문화예술인의 병 역 연기와 특례에 대해 어떻게 생 각하느냐고 묻자“전향적으로 검 토할 필요가 있다” 고 답변했다. 그는“순수예술과 체육 외에 도 대중문화예술인도 특례를 받 았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많이 있 다” 며“병역 상 대우를 받았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서욱 국방부 장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병역 문제와 관련“여러 가지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돼야 하는데 현재 판단으로는 병역 특례를 고려하 고 있지 않다” 며 입장차를 보였 다. 다만, 서 장관은“활동 기간들 을 고려해서 연기 정도는 검토를 같이해 나가는 것도 의미가 있다 고 판단하고 있다” 고 밝혔다.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7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열린 문화체육부 등 소속기관 국정감사에서 답변하고 있다.

팰런쇼에서‘BTS위크’선보인 방탄소년단

박양우“전향적 검토”…서욱“특례는 고려 않지만 연기는 검토가능” 온도차를 보이기는 했지만, 정 부도 최소한 병역 연기를 검토할 가능성은 열어둔 것으로 해석돼 앞으로 관련 움직임이 구체화할 지 관심이 쏠린다. 방탄소년단처럼 특출한 성과 로 국위를 선양한 대중예술인도 대체복무 대상에 포함해야 한다 는 주장은 그동안 정치권 등에서 심심치 않게 제기됐다. 특히 방탄소년단이 최근 한국 가수 최초로 빌보드 메인 싱글차 트 1위에 오르는 등 세계적인 활 약을 하면서 병역 혜택을 부여하 자는 목소리가 커졌다. 현행 병역법령에 따르면 ▲ 올

림픽 3위 이상 입상자 ▲ 아시안 게임 1위 입상자 ▲ 국제예술경연 대회 2위 이상 입상자 ▲ 국내예 술경연대회 1위 입상자 등은 예술 ·체육요원(보충역)으로 편입된 다. 이들은 4주간 기초군사훈련을 이수하면 복무 기간 자신의 특기 분야에서 계속 활동할 수 있으며, 특기를 활용해 544시간의 봉사활 동을 하면 된다.이런 혜택이 순수 예술에만 주어지는 것은 형평성 에 어긋난다는 주장이 제기된다. 국가 위상에 기여하기는 대중예 술과 순수예술이 마찬가지인데 대중예술만 제외하는 것은 불합

YG“블랙핑크 MV, 간호사복 장면 모두 삭제…무거운 책임감” 블랙핑크 신곡‘러브식 걸즈’ (Lovesick Girls) 뮤직비디오 속 장면이 직업인으로서의 간호사 이미지를 왜곡한다는 논란이 지 속되자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가 해당 장면을 삭제키로 했다. YG엔터테인먼트는 7일“ ‘러 브식 걸즈’뮤직비디오 중 간호

감을 느끼며 깊이 깨닫는 계기로 삼겠다” 고 말했다. 이어“불편을 느끼신 간호사 분들께 깊은 사과의 말씀 전한 다” 며“국민 건강을 위해 애쓰시 는 모든 의료진분들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 고 덧붙였다.

“깨닫는 계기 삼을 것…간호사분들께 깊은 사과” 사 유니폼이 나오는 장면을 모두 삭제하기로 결정했고, 가장 빠른 시간 내로 영상을 교체할 예정” 이라고 밝혔다. YG는“조금도 특정 의도가 없었기에 오랜 시간 뮤직비디오 를 준비하면서 이와 같은 논란을 예상하지 못했던 점, 무거운 책임

블랙핑크가 지난 2일 공개한 이 뮤직비디오에는 간호사를 연 기한 제니가 헤어 캡과 몸에 붙는 흰 치마, 빨간색 하이힐 차림으로 5초가량 등장했다. 곡된 시각을 심을 수 있다는 비판 온라인상에는 이 복장이 실제 이 나왔다. 간호사들이 의료현장에서 입는 보건의료노조와 간호협회 등 것과 동떨어졌으며,‘여성적’매 의료 단체도 이에 항의했으나, 력 이 YG는 입장문을 통해“하나의 독 강 조 립 예술 장르로 바라봐 주시길 부 된 이 탁드리며, 각 장면은 음악을 표현 런 코 한 것 이상 어떤 의도도 없었다” 스 튬 고 밝혔다. 을 입 이에 간협은 재차 반발하며 는 다 “글로벌 가수의 뮤직비디오가 미 면 간 치는 사회적 영향력을 감안할 때 호 사 사회적 책임을 무겁게 느껴야 할 에 대 것” 이라고 지적해 논란이 계속됐 해 왜 다.

리하고 최근 시류에도 맞지 않는 다는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최고위 원 등 여권 일각에서는 최근 이런 주장을 공론화하며 논의에 불을 지폈다. 병역 면제나 특례는 아니지만, 입영 연기를 가능케 하는 법안도 발의된 상태다. 더불어민주당 전 용기 의원은 지난달 문화체육관 광부 장관이 국가 위상과 품격을 높였다고 인정해 추천한 대중문 화예술 분야 우수자도 징집, 소집 연기가 가능하도록 하는 내용으 로 병역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 다.

그러나 반대 여론도 만만치 않 다. 우선 대중예술은 기본적으로 영리 활동인 데다‘국위 선양’성 과를 객관적으로 판단할 기준도 순수 예술보다 부족하다는 지적 이 나온다. 정부가 지난해 대체복무제도 개선 방안을 논의하면서 대중예 술인에 혜택을 주지 않는 현행 제 도를 유지하기로 결론 내린 것도 이 때문이다. 다만 훈장·포장 수여 등을 기 준으로 삼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 경우 2018년 화관문화훈장을 받은 방탄소년단도 대상이 될 수 있다. 하지만 근본적인 문제는 역시 대중의 공감대다. 병역은 사회적 공정성, 청년 세대 정서와 직결되

는 민감한 소재인 만큼 충분한 공 감대 없이 추진한다면 역풍이 일 수도 있다. 국방부 관계자는“우수한 대 중문화예술인들에 대한 병역특례 제도는 국민적 공감대가 선행되 어야 할 사항으로 사전에 충분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에 변함 이 없다” 면서“국회에 관련 법안 이 제출되어 있어 지켜보고 있는 상황” 이라고 말했다. 무엇보다 방탄소년단 당사자 들이 병역 이행에 대한 의지를 밝 혀 왔다. 1992년생으로 입대 시기가 가 장 가까워진 맏형 진은 올해 2월 기자회견에서“병역은 당연한 의 무라고 생각하고 있다. 나라의 부 름이 있으면 언제든지 응할 예정” 이라고 말한 바 있다. 팬들도 방탄소년단 병역 문제 가 쟁점화하는 것을 반기지 않는 분위기다.“당사자는 가만히 있는 데 정치권이 논란을 키운다” 며곱 지 않게 바라보는 팬들이 많다. 박하영 병무전문 변호사는 “문제는 최소한의 명쾌한 기준 설 정과 공감대 형성” 이라며“(대중 음악 성과는) 멤버의 역량뿐만 아 니라 기획사의 콘텐츠 기획력과 트레이너·안무가 등 인력이 종 합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부분도 있다” 고 지적했다.

“당신이 제일 잔인”…美스타들, 트럼프‘코로나 트윗’비판 “트럼프 대통령, 당신이 제일 잔인하다” 미국 할리우드 스타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을 두려워하지 말라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 메시지를

코미디언 패튼 오스왈트는 “트럼프 대통령은 절대 악이다. 우리는 돌연변이가 승리하는 호 러 영화 속에 살고 있다” 고 분노 했고, 리얼리티 요리 프로그램 ‘톱 셰프’진행자 파드마 락시미

‘코로나 두려워 말라’트럼프 발언에 호러영화, 무솔리니 빗대기도 코로나로 숨진 브로드웨이 배우 부인“트럼프 트윗은 비수”눈물 흘려 강력히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 치료 를 받고 퇴원한 지난 5일(현지시 간)“코로나19를 두려워하지 말 라. 이것이 당신의 삶을 지배하도 록 하지 말라” 는 트윗 글을 남겼 다. 이에 대해 영화‘캡틴 아메리 카’ 의 주연 배우 크리스 에번스 는 트위터를 통해“충격적일 정 도로 무모한 발언” 이라면서 트럼 프 대통령을 공개적으로 성토했 다고 7일 USA투데이가 보도했 다. 에번스는“(트럼프 대통령은) 최고의 약을 사용해 최고의 의사 들로부터 치료를 받았지만, 모든 사람이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는 가” 라며“트럼프 대통령은 그런 불공평한 현실을 잘 알고 있음에

도 신경 쓰지 않을 뿐” 이라고 꼬 집었다. 배우 겸 가수 맨디 무어도 트 위터에 글을 올려“코로나를 두 려워하지 말라고? 사랑하는 사람 을 잃은 가족들에게 그렇게 말할 수 있는가”라고 목소리를 높였 다. 무어는“수천만개의 일자리 가 없어지고 경제는 침체했다. 많 은 사람은 몇 달 동안 격리됐다” 며“당신(트럼프 대통령)이 제일 잔인하다” 고 비판했다. 영화배우 존 쿠잭은 트럼프 대 통령을 파시즘 창시자인 베니토 무솔리니에 빗대면서“정신 나간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입원 치 료를 리얼리티 쇼와 무솔리니 인 형극으로 희화화시키려 했다” 고 꼬집었다.

는“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 사 망자의 무덤에 침을 뱉은 것과 같 다” 고 비판했다. 코로나로 숨진 브로드웨이 스 타 닉 코데로의 부인 어맨다 클루 츠는 인스타그램에 트럼프 대통 령을 비판하는 글을 올린 데 이어 CNN 방송에 출연해“(트럼프 대 통령 트윗은) 내 심장을 찌르는 비수와도 같았다” 고 눈물을 흘렸 다. 클루츠는“코로나를 두려워하 지 말라고? 우리 가족은 매일 두 려웠다” 며“트럼프 대통령은 입 원 기간 우리와 미국, 세계와 연 결될 기회가 있었다. 하지만, 트 럼프 대통령은 공감 능력을 보여 주지 않았고, 자기 자랑만 했다” 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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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택트시대 온라인 공연 “접근성 높아졌지만 촬영구도 등 한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으로 얼어붙은 공연계 가 잇따라 온라인 공연을 선보이 는 가운데 관객들도 가지각색의 반응을 내놓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광염소 나타’ ‘모차르트!’ , ‘잃어버린 , 얼 굴 1895’등 뮤지컬 작품들이 온 라인에서 유료로 상영됐다. 올해 상반기 코로나19로 오프 라인 공연이 불가능해진 중소 규 모 뮤지컬 작품들이 온라인에서 줄줄이 무료로 공개됐는데 최근 에는 유료 서비스로 자리를 잡아 가는 모양새다. ◆ 공연보며 실시간 채팅…” ‘다시보기’꿈만 같아” 온라인 공연은 무엇보다‘언 택트’ (비대면) 시대에 집 안에서 작품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 여기에 더해 비싼 관람료로 진 입장벽이 높았던 뮤지컬을 상대 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관람할 수 있어 접근성이 높아졌다는 평가 를 받는다. 온라인 공연 관람료는 2∼4만 원대로 오프라인 공연보다 저렴 한 편이다. 예컨대 이달 3∼4일 온 라인으로 공연된‘모차르트!’의 경우 관람료가 3만원대로 오프라 인 공연의 VIP석 15만원대의 5분 의 1 수준이다.‘모차르트!’온라 인 관람권 판매 건수는 1만5천건 으로 집계됐다. 온라인 공연 특성을 반영한 새 로운 공연문화도 눈에 띈다. 공연 영상 옆에 뜨는 실시간 채팅창에

등의 기기로 공연을 관람하다 보 니 전문 음향 장비를 갖추고 있는 공연장과는 차이가 있다. 언제, 어디서든 작품을 편하게 감상할 수 있지만, 음향 등의 기술적인 부분은 공연장보다 질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관객이 무대 위에서 집중하고 싶은 장면을 선택할 수 없다는 점 도 아쉬움을 산다. 배우 얼굴을 확대해 비추는 클 로즈업 장면은 세밀한 표정 변화

다시보기·실시간 채팅 가능…’웹 뮤지컬’새 활로 개척

관객들은 다른 관객이나 공연 스 태프와 소통할 수 있다. 지난달 28∼29일 온라인 공연 을 선보인 서울예술단의 창작가 무극‘잃어버린 얼굴 1895’실시 간 채팅창에는 공연 도중 흘러나 오는 음악(넘버)이 무엇인지 묻 고 답하는 대화가 이뤄지기도 했 다. 또 공연이 좋다는 뜻으로‘하 트’를 누를 수도 있다.‘모차르 트!’ 의 경우 채팅창에 1만8천여개 의 실시간 댓글이 달렸고, 하트 수는 850만개를 기록했다. 라이브 영상과 함께 일정 시간

동안 제공된 VOD 서비스의 경우 두터운 팬층을 거느린 작품일수 록 반응이 폭발적이다. 48시간 VOD가 제공된‘모차 르트!’ 의 실시간 채팅창에는“이 제 3번째 (본다)” ,“보고 싶은 장 면만 볼 수 있다니 꿈만 같다”등 의 반응이 나왔다. ◆ 네트워크 오류 등 기술문제 …”카메라가 못 살린다” 온라인 공연에서 음향과 촬영 구도 등은 가장 아쉬운 부분으로 꼽힌다. 휴대폰이나 노트북, 태블릿PC

를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관객 입장에서는 카메라의 시선 을 따라가야 한다는 점에서 답답 함이 따른다. ‘모차르트!’온라인 공연 관객 들은 채팅창에“카메라가 못 살리 네요” ,“배우 얼굴 클로즈업할 부 분은 풀샷. 전체 무대 비쳐야 할 부분은 클로즈업. 도대체 뭘 하는 건지”등의 반응을 보였다. 제작사 EMK의 김지원 부대 표는“화면 앵글이나 편집 등 기 술적인 부분들을 하나씩 보완해 나간다면 유료 영상화 시장이 더 욱 넓어질 것이라 기대한다” 고밝 혔다. 무엇보다 온라인 공연에서는 네트워크 오류나 기기에서 영상 을 재생하는데 익숙하지 않은 관 객들의 불편도 따른다. ‘잃어버린 얼굴 1895’온라인 공연 채팅창에는“PC로 보려고 하니 서버 통신 에러(오류) 뜬

다” ,“스크롤 바가 안 보이는 건 어떻게 하나요”등 기술 문제와 관련된 문의가 계속 올라왔다. 이 밖에 온라인 공연은 공연장 이 아닌 장소에서 영상을 관람하 다 보니 관객들의 집중력이나 몰 입도가 떨어진다는 점도 한계로 지적된다. ◆ 새로운 시장 개척…’웹 뮤 지컬’11월 첫선 공연 업계는 코로나19가 장기 화하고 좌석 띄어 앉기 등으로 수 익적 측면에서 타격이 커지자 본 격적으로 온라인 공연 시장을 적 극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특히 뮤지컬은 출연 배우들의 연기뿐 아니라 무대, 음향 등에 따라 공연의 성패가 좌우되는 만 큼 음향 문제나, 촬영 구도 등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고민이 깊 다. ‘잃어버린 얼굴 1895’ 의 경우 관객들이 집에서 휴대폰, 노트북 등을 이용해 영상을 관람한다는 점을 고려해 온라인용 영상 촬영 을 별도로 진행했다. 서울예술단 관계자는“집에서도 수준 높은 사 운드나 영상을 즐길 수 있도록 신

“아빠 역할 많았지만‘담보’승이는 어려운 딸”

사람이 죽어도 모른다” 며“아이 를 키우는 부모 입장에서‘내 자 식은 아니지만’ ,‘내 일은 아니지 만’ 이라며 이웃에 관심을 가져보 자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고말 했다. 그는 이어“두식은 영원히 아 빠가 될 수 없다. 영원한 아저씨 다” 라며“(정상적인) 가족이 되기 는 불가능하고, 평범한 가족이 되 려고 계속 노력한다는 점이 이 영 화가 말하고 싶어하는 것” 이라고 전했다.

성동일“아빠 역할 많았지만‘담보’승이는 어려운 딸” ‘국민아빠’라는 칭호가 어색 하지 않은 배우 성동일이 영화 ‘담보’ 에서 우리 집 아빠 같은 친 근함으로 관객들을 찾는다. 까칠하지만 속정 깊은 사채업 자‘두식’ 은 현실 속 성동일과 똑 닮아있다. 영화 개봉을 앞두고 최 근 만난 성동일도 두식이란 인물 을 두고“그냥 성동일이다” 라고 해석했다. 드라마‘응답하라’시리즈와 예능‘아빠! 어디가?’로 각인된 모습에서 벗어나고자 꾸민 연기 를 하지도 않았다. 성동일은“연 기 변신은 없었다” 라며“내 나이 에 맞는 역할이었고, 편안하게 연 기했다” 고 털어놨다. 이번 영화에서 가장 신경 쓴 부분은 감정을 억누르는 연기다. 영화 속 두식은 떼인 돈을 받으러 갔다가 얼떨결에 아홉살 소녀 승

이(박소이)를 담보로 맡아 키우 며 새로운 가족을 만들어 간다. 성동일은“친딸은 함부로 해 도 승이에게는 그렇게 할 수 없 다. 야단도 못 치고, 아이가 불편 해하는 행동은 안 하려고 노력한 다” 며“낳은 정보다 기른 정이 크 다고 하는데 승이는 어려운 딸이

다.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다” 그는“눈물 연기를 참 잘하는 데도 감정을 다 억눌렀다. 관객들 에게 (어떤 감정인지를) 던져줘 야겠다고 판단했다” 며“남의 자 식에게서 아빠라는 소리를 들으 면 기분이 어떨까. 그러려면 어느 정도 노력을 해야 할까를 생각했

경을 썼다” 고 전했다. 온라인 공연으로 해외시장 개 척 성과도 나타났다. 지난달 해외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한 뮤지 컬‘광염소나타’ 는 일본, 대만, 미 국 등 52개국에서 관객들을 만났 다. 공연 수익도 오프라인과 온라 인을 합쳐 손익분기점을 돌파했 다. 오프라인 공연을 그대로 재현 하기보다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 는 시도도 이뤄지고 있다. EMK엔터테인먼트와 샌드박 스네트워크는 다음달‘웹 뮤지 컬’ 을 선보일 예정이다. 기존 공연을 온라인으로 중계 하는 방식이 아니라 온라인 환경 에 맞춘 15분 내외의 콘텐츠를 제 작한다. 양사는“쇼트 폼(짧은 양식의) 콘텐츠는 언제 어디서든 부담 없 이 쉽게 즐길 수 있어 이용자들의 쉬운 접근은 물론, 빠른 확산까지 동시에 이룰 수 있다” 며“웹뮤지 컬이 뮤지컬 장르에 대한 접근이 어려웠던 대중들을 잇는 가교 역 할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기대한 다” 고 말했다.

다” 고 말했다. 그렇게 완성한‘담보’ 는 가족 에게 보여주고 싶은 영화다. 시사 회도 아들과 두 딸이 함께했다. 아이들은“앞부분은 아빠랑 똑같 다” ,“아빠 왜 이렇게 욕을 많이 해” 라는 반응들을 내놨다고 한다. 영화와 드라마, 예능을 넘나들 며 다양한 작품을 하고 있지만, 영화는 그에게 특별하다. 성동일은“영화는 사회, 정치, 경제에 대한 기록성이 가장 많이 반영된다” 라며“아이들이 커서도

우리 아빠가 이때 이런 영화를 했 다고 회상할 수 있는 것을 남기고 싶은 욕심이 생겼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담보’ 는 가족에게 소 중한 앨범 같은 영화” 라고 덧붙였 다. 무엇보다 영화가 관객들에게 던지는 따뜻한 메시지도 이 시대 를 살아가는 아빠로서 공감이 갔 다고 했다. 성동일은“우리가 어렸을 때 는 동네 아저씨, 형, 할머니 다 인 사하면서 살았는데 요즘은 옆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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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화제

“한국뿐만 아니다” 팬데믹은 집회시위와의 불화이기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시대는 다량의 시위 를 촉발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공공 집회 제한 등 방역 규 제는 전 세계적으로 사람들이 시 위하는 방식에 영향을 미쳤다. 미국 워싱턴포스트는(WP) 지 난 몇 주간 코로나19가 재확산하 면서 각국 정부가 방역 규제를 다 시 강화했다고 전했다. 지난봄처 럼 전국적인 봉쇄 조처에 나서기 보다는 지역별로 규제를 도입하 스페인 시위대가 16일(현지시간) 수도 마드리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 는 형태다. 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정부의 규제 조치에 항의하며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런 규제 재도입은 시위 방식 이나 시기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는 게 WP의 지적이다. 이스라엘에서는 지난 6월부터 예루살렘 총리 관저 주변에서 부 패 혐의와 코로나19 대응 실패 등 을 이유로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 분한 건강관리나 경제적 기회가 백신 투여와 마스크 착용 의무화 의 퇴진 촉구하는 대규모 시위가 주어지지 않는데 있다는 게 지역 에 대해 욕설을 퍼부었다. 이어졌다. 활동가들의 지적이다. 다른 이들은 방역규제로 자유 네타냐후 총리는 코로나19 확 지난 2주간 수백명이 거리에 를 침해받고 있다거나 코로나19 산을 막고자 봄에 신속하게 첫 조 서 빈곤층을 차별 정책인 지역 규 가 정치적 음모의 일부라는 근거 처에 나섰다가 여름에 조기 경제 제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였다. 없는 이론을 담은 구호를 외쳤다. 활동 재개를 압박했다. 이후 9월 BBC방송에 따르면 구호는 이날 시위는 경찰과 시위참가 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급 “계층에 따른 봉쇄 거부”등이었 자들 간에 충돌로 막을 내렸다. 증하자 다시 전국적인 봉쇄령을 다. 다른 이들은 규제를 피해가기 경찰은 시위참가자들이 사회적 내렸다. 위해 자동차로 행렬을 이뤄 시위 거리두기 수칙을 위반하고 있다 이에 따라 20명 이상의 집회는 에 나섰다. 고 지적했다. 금지되고, 아무도 시위에 참석하 봉쇄가 이뤄진 지역에 사는 사 홍콩에서는 민주화 시위가 팬 기 위해 집에서 1km 이상 이동할 위참가자 베고나 라모스(56)는 데믹 전부터 최근까지 지속적으 수 없게 됐다. 로이터통신에“부유한 지역에서 로 열리고 있다. 시위참가자들은 이런 조처가 는 가고 싶은데 가고 하고 싶은 시위참가자들은 지난 6월 30 시위를 잠재우기 위한 시도라고 것을 할 수 있는데, 우리 동네 같 일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 규탄하면서, 집회를 계속했다. 은 데서는 못한다는 것은 터무니 시행 이후에는 상시로 곳곳에 배 일부 이스라엘인들은 자동차 없다” 면서“감염위험은 같다. 그 치된 경찰과 얼굴을 맞대야 하며, 를 끌고 나와 저항의 상징인 검은 들은 차별하는 것”이라고 말했 체포되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다. 깃발을 꽂고, 줄을 지어 시위에 다. 홍콩 경찰은 지난달 홍콩 민주 나섰고, 다른 이들은 이스라엘 의 스페인 정부는 지난 2일 마드 화 운동가 조슈아 웡을 복면금지 회 앞에서 신규 규제에 항의했다. 리드의 봉쇄 대상 지역을 확대해 법 위반 등의 혐의로 체포했다. 일부는 지역별로 동시다발적 300만명이 봉쇄의 적용을 받게 됐 홍콩 정부는 지난해 10월 5일 긴 시위에 나섰다. 지난 1일에는 이 다. 급법을 발동해 시위대의 마스크 스라엘 전역의 길모퉁이와 다리 정부의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착용을 금지한 복면금지법을 시 등 곳곳에서 1천여개 시위가 열 위한 방역규제 강화에 항의하는 행했다. 웡은 이후 보석으로 풀려 렸다. 3일에는 수천 명이 집회에 시위는 미국, 캐나다에 이어 영국 났다. 참여했고, 15명은 체포됐다. 에서도 벌어졌다. 복면금지법이 시행되고 있는 스페인 마드리드는 코로나19 지난달 26일 영국 런던의 트래 데도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신규확진자수가 다시 늘어나자 펄가 광장에는 수천 명이 모여 영 공공장소에서 마스크 착용이 의 지역별로 부분적인 봉쇄령을 내 국의 방역규제 강화에 항의하는 무화된 것은 팬데믹 시대의 아이 리기로 했다. 시위를 벌였다. 일부 참가자들은 러니다. 지난달 21일부터 마드리드에 서 타격이 심한 37개 지역에 사는 85만명은 일하러 가거나, 학교에 가거나, 치료를 받기 위한 필수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흡입하는 등 난장판을 벌이고 있 목적을 제외하면 동네 밖으로 나 (코로나19)이 무서운 기세로 개강 다. 갈 수 없는 상황이다. 이들 지역 에 들어간 영국 대학가를 덮치고 7일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맨 안에서는 사회적 모임은 6명 이 내로 제한되고, 이를 지키지 않으 면 벌금을 내야 한다. 이들 지역은 대개 저소득층이 많고, 인구 중 이민자 비중이 높 다. 이에 따라 문제는 코로나19 있다. 그러나 일부 대학생들은 체스터 대학의 한 기숙사에서 일 신규확진자 수가 늘어나는 데 있 지 않고,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코로나19 확진자 파티’를 개최 부 학생들이 지난 주말‘코로나19 대유행) 와중에 살아남을 만한 충 하는가 하면, 기숙사에서 마약을 확진자 파티’ 를 계획했다.

WP“시위와 시위규제의 시대”진단 차량행렬 시위·동시다발 시위 등 신풍속도

THURSDAY, OCTOBER 8, 2020

가장 완벽한 티라노사우루스 화석 경매서 368억원‘최고가’낙찰 가장 완벽하게 발굴된 티라노 사우루스 렉스(T-렉스) 화석이 경매에서 기록적인 가격에 팔렸 다. 7일 뉴욕타임스(NYT)에 따 르면 전날 밤 미국 뉴욕 크리스티 가 주관한 경매에서‘스탠’ 이라 는 이름의 T-렉스 화석이 3천180 만달러(약 368억원)에 낙찰됐다. 뉴욕과 영국 런던에서 다수의 구매 희망자가 전화로 참여한 이 날 경매의 시초가는 300만달러였 으나 20분에 걸친 치열한 경쟁 끝 에 10배 이상으로 호가가 불어났

크리스티 경매서 낙찰된 티라노사우루스 화석‘스탠’

예상가 4배에 팔려…1997년‘수’넘어 T-렉스 역대 최고액 기록 다.

익명의 구매자가 제시한 최종 낙찰가는 경매 전 최대 예상가였 던 800만달러의 4배에 이른다. 이는 역대 가장 비싼 T-렉스 가격이기도 하다. 지난 1997년 ‘수’ 라는 이름의 T-렉스 화석이 836만달러에 팔린 것이 종전 최고 가 기록이었다. 이날 팔린 스탠은 지난 1987년 미 사우스다코타주에서 아마추

어 고생물학자 스탠 새크리즌이 발굴한 화석으로 키 3.9m, 길이 12m에 달한다. 살아있을 때 몸무 게는 8t에 이를 것으로 학자들은 추정한다. 모두 188개의 뼈로 이뤄져 있 어 지금까지 발굴된 가장 완벽한 T-렉스 화석 중 하나로 꼽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대유행 탓에 디지털 스트리밍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경매는 T-렉스 화석 덕분에 큰 관심을 모았다. 이날 시청자 수는 28만명으로 지난 7월 경매의 3배 이상이라고 크리스티 측은 밝혔다. 스탠 화석 외에 프랑스 화가 폴 세잔의 작품이 2천870만달러 (약 332억원)에, 독일 화가 에밀 놀데의 작품이 730만달러(약 85억 원)에 각각 낙찰됐다.

네가 왜 거기서 나와…백악관 잔디밭에 출몰한 라쿤 백악관 잔디밭에 라쿤이 나타 나 생방송을 준비하던 기자를 놀 라게 했다. CNN방송 조 존스 기자는 6일 밤 백악관 잔디밭에 서서 생방송 에 들어갈 준비를 하다가 갑자기 소스라치게 놀라며 몸을 돌렸다. 그러더니 옆에 있던 가방을 들어 집어던지고는“망할 라쿤, 또! 이 게 두번째야! 내가 TV에 나가려 고 하면 꼭 나타나!” 라고 소리쳤 다. 해당 영상은 트위터 등 소셜미 디어(SNS)에 퍼졌고 100만 명 이

CBS기자가 9월말 트위터에 올린 백악관 라쿤

생방송 준비 CNN 기자 놀라게 하고 출입기자 바짓가랑이 붙잡기도 상이 보는 등 인기를 끌었다. 지 난달 말에도 백악관에 라쿤 여러 마리가 나타나는 일이 있었다. CBS방송 폴라 레이드는 당시 트위터에 라쿤이 백악관 잔디밭 에서 여럿을 공격했다며“사진기 자와 취재기자의 바짓가랑이를 붙잡았다가 쫓겨난 것으로 알려 졌다” 고 기사체로 전했다.

‘확진자 파티에 마약까지’… 영국 대학생들의 위험한 도박 파티 출입 조건은 코로나19 양 성 판정을 받아야 한다는 것. 다행히 보안요원의 제지로 파

자가 격리 중에도 파티 횡행…’코로나19 양성’조건 걸기도 대학마다 수백명씩 확진…’학생, 돈벌이 수단 취급’불만도 티는 무산됐지만, 왓츠앱 등 소셜 미디어를 통해 이같은 파티 계획 을 공유하는 이들은 여전한 것으

당시 레이드가 올린 라쿤 사진 도 SNS에서 화제를 모았다. 켈리 앤 콘웨이 전 백악관 선임고문의 남편으로 반(反)트럼프 성향인 조지 콘웨이는“라쿤이 트럼프보 다 세금을 많이 내서 화난 것” 이 라고 농담하기도 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납세 액이 터무니없이 적다는 보도가

나와 논란이 됐던 시점이었다. 알리사 파라 백악관 전략공보 국장도 당시“백악관 라쿤들을 공동취재단 순서에 올리자는 청 원을 시작한다” 는 트윗으로 농담 행렬에 가세했다. 백악관 출입기 자들은 경호 등의 이유로 순서를 짜서 취재를 하고 공유하는 공동 취재단을 운영한다.

로 전해졌다. 한 재학생은 가디언 에“왓츠앱에‘8호실로 오라’등 과 같은 초대 메시지가 항상 있 다” 면서“나는 가본 적은 없지만 어떤 이들은 가고 싶어 할 수도 있다” 고 말했다. 노섬브리아 대학에서도 많은 학생이 자가 격리에도 불구하고 파티를 열고 있다. 한 재학생은“그룹 채팅방에 는 다음 파티가 어디서 열리는지 를 묻는 메시지가 계속되고 있다” 고 말했다. 잉글랜드 북서부 뉴캐

슬에서는 3명의 대학생이 기숙사 에서 마약을 흡입한 뒤 사망한 채 발견됐다. 아직 정확한 사망 정황 은 불분명하지만, 자가 격리로 외 부 출입이 제한되자 기숙사 내에 서 마약을 시도한 것으로 추정됐 다. 지난달 학생들이 복귀한 뒤로 영국 대학가에서는 코로나19가 급속도로 번지고 있다. 맨체스터 지역 17∼21세 학부생 그룹의 코 로나19 감염자 비율은 인구 10만 명당 2천935명 수준으로, 맨체스 터 전체의 6배에 달한다.


건강정보Ⅰ

2020년 10월 8일(목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5

코로나19 중증 환자, 신종 T세포가 항체 형성 방해 세포 독성 가진 TFH 세포 생성→항체 만드는 B세포 감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LJI)의 판두란간 비자야난드 교 (코로나19)은 환자에 따라 중증도 수 연구팀은 6일(현지시간) 저널 가 크게 엇갈린다. ‘셀(Cell)’ 에 관련 논문을 발표했 어떤 감염자는 심한 호흡곤란 다. 과 고열 등에 시달리다 생명까지 비자야난드 교수팀은 면역학 잃는데 다른 다수의 감염자는 가 에‘단일 세포 RNA 시퀀싱’ 을 벼운 증상만 겪는다. 심지어 증상 도입한 선도적 연구 그룹이다. 이 전혀 없는 무증상 감염자도 상 당수에 달한다. 그런데 코로나19 중증 환자에 게 항체 형성을 방해하는 특이한 사람에 따라 다른 바이러스 면 면역 반응이 나타난다는 연구 결 역 반응을 유전자 발현 패턴으로 과가 나왔다. 알 수 있는 기술이다. 발병 초기에 생성되는 신종 T 연구팀은 코로나19 환자의 세포 그룹(novel T cell subset)이 CD4+ T세포에 의해 발현되는 B세포를 죽여 항체 생성을 교란 RNA 분자를 이 기술로 분석했 할 수 있다는 게 요지다. 다. CD4+ T세포는 신종 코로나 미국 라호야 면역학 연구소 바이러스(SARS-CoV-2)를 탐

지하는 데 특화된 면역세포다. 연구팀은 코로나19 팬데믹(대 유행) 초기부터 환자의 샘플을 모 아 최종 40명에 대해 CD4+ T세포 분석을 진행했다. 이들 환자는 입원 치료를 받은 중환자 22명(응급실 치료 9명 포

미 라호야 면역학 연구소, 저널‘셀’에 논문 함)과 가벼운 증상의 환자 18명으 로 구성됐다. 바이러스 침입에 맞서 싸우는 T세포는 유형별로 고유의 역할이 있다. 예를 들면 헬퍼(helper) CD4+ T세포는 감염 사실을 알려 다른 면역세포를 불러 모으고, TFH

배양 세포 표면에서 나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청색)의 전자현미경 이미지

세포는 B세포에 신호를 보내 항 체를 만들게 하고, 조절 T세포 (Tregs)는 다른 T세포의 자가면 역 반응(자기 세포 공격)을 막는

다. 중증 코로나19 환자는 세포 독 성을 가진 신종 TFH 세포 수치 가 높아 감염증이 더 악화할 위험

을 안고 있었다. TFH 세포는 원래 B세포의 항 체 형성을 돕는 게 정상이다. 그런데 세폭 독성을 가진 이 TFH 세포는, 선행 연구에서 B세 포를 죽인 세포와 매우 흡사하게 작용했다. 실제로 이런 TFH 세포를 가 진 코로나19 환자는 신종 코로나 특정 항체(SARS-CoV-2specific antibody)가 상대적으로 적었다. 연구팀은 논문에서“코로나19 입원 환자의 독성 TFH 세포가 보여 주는 유전자 특징은, 기능 이상을 일으켜 B세포의 항체 형 성을 돕지 않는다는 것” 이라고 강 조했다.

코로나 두려워말라고?…트럼프 같은 치료받으면 1억원 훌쩍 NYT, 트럼프의 사흘 군병원 입원·치료 일반인 적용시 비용 추산 군 병원에 사흘 동안 입원하 일(현지시간) 추산했다. 고, 이동할 때는 헬기로. 여러 차 의료보험 청구 데이터베이스 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페어헬스’에 따르면 미국에서 증(코로나19) 검사와 산소 보충 60세 이상 코로나19 환자의 입원 치료, 스테로이드제 복용, 실험 단 및 치료 비용의 중간값은 6만1천 계인 항체 치료. 912달러(약 7천173만원)에 이른 “코로나19를 두려워말라”고 다. 외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입원비 외에 응급실 진료비, 에게 적용된 각종 코로나19 처치 병원에서 처방하는 각종 약값 등 목록이다. 이 모두 포함된 비용이다. 그런데 대통령이 아닌 평범한 보험 가입자라면 이런 비용을 미국인이 미국의 의료 체계에서 3만1천575달러(약 3천658만원)까 이런 의료적 혜택을 누리려면 10 지 낮출 수 있지만, 비보험 환자 만달러(약 1억1천600만원)가 넘 는 입원·치료비를 전액 지불해 게 든다고 뉴욕타임스(NYT)가 7 야 한다.

특히 장기간 입원하는 상위 25%의 환자가 내는 각종 비용은 무려 19만3천149달러(약 2억2천만 원)까지 치솟는다고 NYT가 지적 했다. 여기서 트럼프 대통령과 비슷 한 의료적 처우를 받는다면 응급 헬기 탑승 비용을 추가해야 한다. 미국에서‘에어 앰뷸런스’비 용의 중간값은 3만8천770달러(약 4천492만원)로, 보험 가입자의 경 우에는 2만1천698달러(약 2천514 만원)가 된다. 트럼프 대통령처럼 왕복으로 탑승하려면 4만달러(약 4천634만원) 이상이 나온다는 이

야기다. 트럼프 대통령이 복용한 구체 적인 치료제 가격을 따로 계산해 도 만만치 않은 비용이 나온다. 길리어드사이언스의 코로나19 치료제 렘데시비르는 민간 의료 보험 가입자의 경우 3천120달러 (약 361만원)가 든다. 리제네론이 개발한 항체 치료 제는 아직 임상시험 단계여서 가 격이 책정되지 않았지만, 비슷한 종류의 단일 클론 항체치료제 가 격이 수천달러에 이른다는 점에 서 이와 비슷할 것으로 추정된다. 일반 미국인들에게 또 두려운

미국 대통령 전용헬기‘마린원’ 을 타고 월터 리드 군병원을 떠나는 트럼프 대통령

것은 코로나19 진단검사 비용이 다. 미국의 보험사는 의사가‘코 로나19 검사를 받으라’ 고 처방하 는 경우에만 진단검사 비용을 보 전한다. 직장 내 필요 등 다른 이 유로 검사를 받으려면 전액 본인

부담이라는 뜻이다. 통상 미국의 코로나19 검사비 는 100달러(약 11만6천원)이지만, 텍사스주의 한 드라이브스루 검 사장에서는 비보험자에게 6천408 달러(약 742만원)까지 청구한 사 례가 있다고 NYT가 전했다.

인간의 장 바이러스 구성, 지문·홍채처럼 사람마다 다르다 세균 숙주 박테리오파지 97.7%…세균 공존형도 상당수 미 오하이오 대학 연구진, 장 바이러스 유전체 DB 최초 완성 인간의 장(腸)엔 복잡한 미생 물 생태계가 있다. 이 생태계를 주도하는 건 물론 박테리아(세균)다. 하지만 장에 는 박테리아 못지않게 다양한 바 이러스가 존재한다. 장 생태계의 숨은 주역인 바이 러스군(population)의 종류와 구 성, 박테리아와의 관계, 다양성 변 화 등의 정보를 집대성한 바이러 스 유전체 DB(데이터베이스)가 처음 완성됐다. 인간(건강한 서양인 기준)의 장엔 3만3천 종이 넘는 바이러스 군이 있지만, 모든 인간이 공유하 는 바이러스군은 하나도 없었다.

장의 바이러스 구성이 지문이 나 홍채처럼 사람마다 독특하다 는 뜻이다. 또한 바이러스 유형의 다양성 은 평생에 걸쳐 박테리아와 유사 한 변화 패턴을 보였다. 이 연구는 미국 오하이오 대학 의 매튜 설리번 미생물학 교수팀 이 수행했고, 논문( 링크 )은 24일 (현지시간) 과학 저널‘셀 호스트 & 마이크로브(Cell Host & Microbe)’ 에 실렸다. 설리번 교수팀은 지난 10년간 세계 16개국에서 진행된 32건(전 체 피험자 1천986명)의 장 바이러 스 연구 결과를 토대로 바이러스

유전체(virome) 탐색을 시작했 다. 이렇게 구축한‘인간 장 바이 러스 유전체 DB’ 엔 최종적으로 3 만3천242 종의 바이러스군이 등 록됐다. 논문의 공동 저자 중 한 명인 올리비에르 사블로키 박사후연구 원은“인간의 장 바이러스 유전체 연구를 시작하는 굳건한 토대를 마련했다” 라면서“건강에 이로운 바이러스의 특성을 알아내면, 다 른 약으론 퇴치하기 어려운 병원 체에 적용할 치료제 개발에 활용 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요즘 장 박테리아를 유해균과

유익균으로 분류하는 건 일상적 이다. 하지만 장 바이러스는 사정이 다르다. 박테리아처럼 특징적인 유전자 시퀀스(염기 서열)를 공 유하지 않기 때문이다. 바이러스 유전체에는 아직 분 석이 이뤄지지 않은, 거대한‘암 흑 물질(dark matter)’시퀀스 공 간이 남아 있다. 그래도 이번 연구에선 주목할 만한 성과가 많이 나왔다. 어느 정도 예상한 것이긴 하지 만 대부분의 장 바이러스는 인간 에게 병을 일으키지 않았다. 정확 히 말하면 97.7%가 박테리아를 숙주로 삼는 파지 (bacterophages)였다. 그동안 연구가 이뤄진 대부분 의 파지는 숙주세포를 죽였다. 하지만 이번 연구에선 숙주인

바이러스 입자의 표면에 달라붙어 증식을 억제하는 박테리오파지 캡시드.

박테리아와 공존하는 파지 유형 의 바이러스가 많이 발견됐다. 이 런 바이러스는 박테리아의 생존 을 돕는 유전자를 생성하기도 했 다. 장 바이러스의 다양성은, 서양 인보다 비 서양인이 높았다. 하지만 미국 등 서양권 국가로

이주한 비 서양인은 그런 다양성 을 잃었다. 음식 섭취가 장 미생 물 생태계의 다양성을 결정한다 는 걸 시사한다. 건강한 서양인의 경우 어릴 때 부터 장 바이러스의 다양성이 계 속 높아지다가 대략 65세부터 하 락세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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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NEW YORK DAILY

2020년 10월 8일(목요일)

알림방게재는 유료입니다

뉴욕 & 뉴저지

알림방 <영에 속한 사람> 사람은 육신의 몸을 입고 있으나 사실은 영혼을 입고있는 영적 존재이다. 성경은 사람의 속에 영혼이 없으면 그 사람은 죽은 자라고 한다. 육신이 살아있다 해서 그 사람이 살아 있는 것이 아니다. 영혼이 살아있어야 그 사람이 살아있는 것이다. 영혼이 죽었고 육신이 살아 있는 자는 육신의 행복과 육신의 만족 그리고 육신의 쾌락을 위해 살아가는 자이다. 그러나 영적인 삶을 살아가는 자는 이웃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를 찾는 자이다. 영혼이 죽었고 육신으로 살아 있는 자는 세상에 속해 살아 가는 자로 세상의 고난과 고통과 염려와 근심과 질병으로 슬픔 속에서 살아가는 자이다. 이러한 슬픔과 고통의 삶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잃었던 영혼을 회복해야 한다. 잃었던 영혼을 회복 해야만 기쁨과 건강과 생명을 회복 할수 있는 것이다. 영혼을 회복하는 길은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는 길이다. 그 길을 위해 도와 주겠다. 전화 : 516-521-4124 이름 : 엄 금 철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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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OCTOBER 8, 2020

“코로나19 두번째 걸릴 때는 훨씬 더 아프다” 미국 20대 남성 증언… 극도의 피로감 호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의 재감염 가능성을 두 고 논쟁이 계속되는 가운데, 한 미국 남성이 재감염 증상에 대한 경험담을 내놨다. 조지아주 메이컨에서 변호사 로 활동하고 있는 조던 조지(29) 는 코로나19에 두 번째로 걸렸을 때 최초 감염 때와는 다르게 극심 한 피로감을 호소했다고 CNN 방 송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조지는 지난 3월 17일 코로나 19에 첫 번째로 걸렸다. 조지는 5월 초가 되어서야 코 로나19 감염 이전 상태를 회복했 고 같은 달 18일에는 혈장을 기부 했다. 그는 코로나19 항체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고,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면봉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조지는 지난 7월 4일 다시금 코로나19 증상을 보이기

었다” 면서“(재감염 초기에는) 인 터뷰 통화도 끝마치지 못할 정도 였다” 고 말했다. 다만 조지가 코로나19에 재감 염된 것인지, 아니면 완치되지 않

그는 사스나 메르스 코로나바 이러스의 경우 잠복 후 증상을 다 시 유발하는 경향을 보이지 않았 지만 코로나19의 경우 다른 성향 을 보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계단 오르기·산책·전화통화도 못할 지경이었다” 시작했다. 조지는 코로나19에 처음 감염 됐을 때처럼 고열과 호흡곤란 등 을 보일 뿐만 아니라 극심한 피로 감을 추가로 호소했다. 조지는 입맛을 잃었고 살이 빠 졌다. 그의 림프절도 눈에 띄게 부풀었다. 그는“계단 한 층을 오르기가 버거웠고 산책을 하는 것도 힘들

았던 것인지는 불분명하다. 미네소타대 의과대학의 수전 클라인 교수는“(조지의 재감염 을 증명하기 위해선) 바이러스의 염기 서열을 분석해야 한다” 고말 했다. 클라인 교수는 수두 바이러스 처럼 몸에 잠복해 있다가 면역력 이 떨어질 때 다시 활성화하는 질 병도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8월 25일 홍콩에서 는 유럽을 방문했던 한 30대 남성 이 4개월 반 만에 재감염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이는 공식적으로 확인된 세계 첫 코로나19 재감염 사례였다. 같은 달 28일에는 네바다주 공 중보건연구소와 네바다대 리노의 학대학원이 역시 네바다주 리노 에 사는 25세 남성이 코로나19에

코로나19 재감염 경험담 공유한 미국 네바다주 메이컨 주민 조던 조지(29)

두 차례 걸린 것으로 파악됐다고

발표했다.

어린이 뇌 속에서‘치매 연관 물질’발견… “대기 오염 영향” 미국·영국 공동연구팀“금속 성분 나노입자가 뇌세포 공격” 미세한 대기오염 입자가 사람 의 뇌까지 침투해 알츠하이머병 과 파킨슨병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영국 일 간 가디언이 6일 보도했다. 미국 몬태나대와 영국 랭커스 터대 공동 연구팀은 멕시코시티 에 거주하다 돌연사한 젊은 연령 층(11개월∼27세) 186명의 뇌간 (척수와 대뇌 사이 줄기처럼 연결 된 부분)에서 대기오염으로 발생

한 나노입자를 찾아냈다. 뇌간에서 발견된 나노입자들 은 호흡기나 소화기를 통해 혈류 로 침투한 뒤 뇌까지 유입된 것으 로 추정됐다. 나노입자들은 알츠하이머, 파 킨슨병 등 신경퇴행성질환을 일 으키는 것으로 알려진‘이상 단백 질(abnormal proteins)’ 과 밀접 한 연관이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 했다.

대기오염이 덜한 지역에서 사 는 비슷한 연령층의 뇌에서는 이 런 이상 단백질이 검출되지 않았 다. 바버라 마헤르 랭커스터대 교 수는“아직 인과관계를 증명하진 못했지만 금속 성분을 함유한 나 노입자가 뇌에서 손상을 일으키 는 것으로 보인다” 고 말했다. 마헤르 교수는 음주 등 알츠하 이머병의 원인에 노출되지 않은

아이들의 뇌에서도 유해 물질이 발견됐다는 점에서 이번 연구가 의미 있다고 설명했다. 금속 성분의 이 나노입자는 도 심 차량 매연 등에서 생성되는 입 자의 형태와 화학적 구성이 같은 것으로 나타났다. 의학 전문가들은 나노입자가 뇌세포 손상의 원인일 가능성이 있지만, 이것이 훗날 알츠하이머 와 같은 신경퇴행성질환으로 이

어질지에 대해서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영국 알츠하이머 연구소의 수 전 콜하스 박사는“대기 오염은 이미 많은 질병을 유발하는 것으 로 증명됐다” 며“점점 더 많은 연

구 결과들이 대기 오염물질이 치 매에 걸릴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고 말했다. 이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환경연구’(Environmental Research)에 실렸다.

“스페인 초·중학교 개학, 코로나19 확산에 영향 없었다” 카탈루냐 공과대학 연구진, EU에 연구 결과 보고서 제출 스페인에서 초등학교, 중학교 개학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 염증(코로나19) 확산에 큰 영향을 주지 않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 다. 카탈루냐 공과대학 연구진은 스페인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지 난달 7∼14일 문을 열었지만 코로 나19 확산 거점이 되지 않았다는 잠정 결론을 내렸다고 일간 엘파

이스가 7일(현지시간) 전했다. 연구진은 초등학교와 중학교 개학 여부에 관계없이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는 지역은 계속 늘어났고, 줄어드는 지역은 계속 줄어들었다는 점을 근거로 삼았 다. 유럽연합(EU)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에 제출한 보고서를 보면 연구진은 안달루시아, 카스

티야이레온, 카탈루니아, 발렌시 아 등 4개 지역에서 개학을 전후 로 코로나19 확산 현황을 살펴봤 다. 지역별로 개교 당시 인구 10만 명당 지난 14일간 누적 코로나19 환자 수를 조사하고 3주 뒤 발병 률과 비교·분석한 것이다. 연구진은“이미 발병률이 상 승하고 있던 지역은 비슷한 비율

로 상승세가 지속했고, 하강하는 지역은 하락세가 지속했다” 고밝 혔다. 다만, 이번 보고서는 초기 분 석 결과이기 때문에“아마도 몇주 안에 알아차릴 수 있는 미묘한 변 화가 진행 중일 가능성이 있지만, 이것이 현재의 모습” 이라고 덧붙 였다. 그러면서 지금까지는 날씨가

바이오엔테크 코로나19 백신, 승인 심사위해 EU에 제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백신을 공동 개발 중 인 독일 기업 바이오엔테크와 미 국 기업 화이자가 6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 규제당국에 사전 검토 작업인‘롤링 리뷰’ (rolling review)를 위해 백신 후보물질을

제출했다고 dpa 통신이 보도했 다. 롤링 리뷰는 임상시험 자료가 완전히 확보되지 않은 상황에서 유망한 의약품이나 백신에 대한 승인 절차를 빠르게 진행하기 위 해 현재까지의 자료를 살펴보는

것이다. 유럽의약품청(EMA)에 세계적으로 임상 3상 단계에 있는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이 제출 10여 개의 제품 중 하나다. 된 것은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 바이오엔테크의 우구어 자힌 퍼드가 공동 개발 중인 백신 후보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에서 물질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유행병을 해결하기 위해 전례 없 바이오엔테크와 화이자가 개 는 속도로 백신을 개발하는 것은 발 중인 백신 후보물질은 현재 전 우리의 의무” 라며“과학적 원칙

마스크 쓰고 등교하는 스페인 초등학생들

따뜻한 편이어서 창문을 열어 공 기 환기가 용이했지만, 날씨가 추 워지면 어떤 변화가 생길 가능성 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까지 발생한 스페인의 코 로나19 누적 확진자는 86만5천631 명으로 서유럽에서 가장 많다. 누 적 사망자는 총 3만2천486명이다.

과 높은 윤리적 기준을 준수하면 서 개발할 것” 이라고 말했다. 바이오엔테크는 지난달 중순 코로나19 백신 개발 시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독일 서부 마부르크 에 있는 백신 생산시설을 스위스 기업 노바티스로부터 인수한 바 있다. 바이오엔테크와 화이자는‘메 신저 리보핵산’(mRNA·전령

RNA) 방식의 코로나19 백신을 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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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2020년 10월 8일(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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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웃·콜·슈어저

가장 약한 선수는 모두‘한국인’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 게릿 콜(뉴욕 양키스), 맥스 슈어 저(워싱턴)는 리그 최고의 선수 들이자 리그에서 가장 부유한 선 수들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트라웃과 슈어저는 개인 수상 에서도 이룰 것은 다 이룬 선수들 이고, 9년 총액 3억2400만 달러의 초대형 계약을 터뜨린 콜 또한 이 들의 뒤를 밟는 중이다. 하지만 한국인 선수들에게 고전한다는 공통점도 가지고 있다. 최지만(탬파베이)은 6일 뉴욕 양키스와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 리즈 1차전에서 투런포를 터뜨리 며 분전했다. 이날 양키스 선발은 게릿 콜이 었다. 콜은 최지만에게 유독 약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내심 이 균형을 깨기 위해 노력했을 테지 만, 최지만이 다시 한 번 콜을 저 격한 것이다. 결국 마지막 타석에 서는 고의4구를 주며 승부를 피했 다. 콜로서는 자존심이 상할 수도 있지만 확률적으로 맞는 선택이 었고, 실제 이 선택은 후속타자를 잡아내면서 옳았음이 입증됐다.

리그 최고의 타자인 마이크 트라웃은 류현진과 상대 전적에서 10타수 무안타를 기록 하고 있다.

메이저리그에서 콜에게 가장 강 한 선수가 바로 최지만이기 때문 이다. 최지만은 통산 콜을 상대로 24

번의 타석(포스트시즌 포함)에 들어섰다. 이중 19타수 10안타를 기록했다. 타율이 0.526, 출루율이 0.625에 이른다. 여기에 네 방의

대포까지 터뜨렸다. 최지만은 콜 을 상대로 통산 1.941의 OPS(출루 율+장타율)을 기록 중이다. 20타석 이상 상대 기준으로 콜 상대 OPS가 1.000을 상회하는 선 수는 총 7명뿐이다. 최지만은 2위 크리스티안 옐리치(밀워키· 1.522)의 기록을 뛰어넘는 압도적 인 1위를 달리고 있다. 슈어저에게 가장 강한 타자는 역시 한국인이다. 추신수(텍사스) 가 그 주인공이다. 추신수는 통산 슈어저를 상대로 30타석에 들어 서 24타수 14안타(.583)를 기록했 다. 슈어저 상대 OPS는 1.792로 역시 1위다. 저스틴 모노(1.500), 호세 바티스타(1.452)가 2·3위 다. 최지만이나 추신수나 평소 두 선수에 강한 이유를“특별히 잘 설명하기 어렵다” 고 말한 바 있 다. 지금 은퇴해도 명예의 전당에 간다는‘최고 선수’트라웃도 유 독 류현진(토론토)에 약하다. 트 라웃이 개인 통산 10타석 이상 상 대 기준, 단 하나의 안타도 때리지 못한 선수는 총 5명이다. 그런데 여기에 볼넷까지 단 하나도 기록 하지 못한 선수는 류현진 딱 한 명이다. 트라웃은 류현진을 상대 로 10타수 무안타, 4삼진에 머물 렀다. 이런 천적 관계가 언제까지 갈지도 관심거리다.

“류현진의 공 배트에 제대로 맞힌 타자 거의 없어” 포브스, 류현진을‘올해의 콘택트 통제자’로 선정… 조정 콘택트 점수 1위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투수가 던진 공을 타자가 얼마나 올 시즌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 잘 못 맞히는지를 계량화하는 지 그 ‘올해의 콘택트 통제자 표다. (Contact Manager of the 리그 평균을 100으로 해서 점 Year)’ 에 선정됐다. 수가 낮을수록 좋다. 미국의 포브스는 7일“류현진 포브스에 따르면, 류현진의 이 올 시즌 60이닝을 던진 투수 중 ‘조정 콘택트 점수’가 70점으로 타구 ‘조정 콘택트 점수 아메리칸리그 투수 중 가장 낮아 (Adjusted Contact Score)’ 가 가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타자들이 장 낮았다” 고 보도했다. 류현진의 투구를 제대로 배트에 ‘조정 콘택트 점수’ 는 타구 속 맞히지 못했다는 것이다. 도와 타구 발사각도 등을 분석해 류현진은 지난 시즌에서는 83

점으로 이 부문 내셔널리그 4위를 차지한 바 있다. 포브스는 또 류현진이 2019시 즌 땅볼 유도를 잘했고, 그 특성을 올 시즌에도 잘 유지했다고 평가 했다. 특히 류현진이 던진 공에 대한 타자의 직선타 속도는 시속 90.4 마일로 아메리칸리그 투수 중 가 장 낮았다고 설명했다. 포브스는 류현진에 이어 LA 에인절스의 우완 투수 딜런 번디

가 78점으로 2위에 올랐다고 밝혔 다. 3위는 미네소타 트윈스의 일 본인 투수 마에다 켄타로 81.6점 이었다. 텍사스 에인절스의 랜스 린이 81.8점으로 4위에 올랐다. 5 위는 83점을 얻는 보스턴 레드삭 스의 마틴 페레즈가 차지했다. 류현진은 올 시즌 12경기에 선 발 투수로 나서 5승2패, 2.69의 평 균자책점을 기록하며 토론토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끌었다.

애틀랜타, 마이애미 꺾고 19년 만의 NLCS 눈앞… ‘복덩이 앤더슨’ 미국프로야구 애틀랜타 브레 이브스가 19년 만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ㆍ7전 4승 제) 진출을 눈앞에 뒀다. 애틀랜타는 7일 텍사스주(州) 휴스턴의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 린 2020 메이저리그(MLB) 내셔 기사제보 / 광고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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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ㆍ5 전 3승제) 2차전에서 마이애미 말 린스를 2-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1∼2차전을 모두 승리 한 애틀랜타는 2001년 이후 19년 만의 NLCS 진출까지 1승만을 남 겼다. 애틀랜타 선발투수로 나선 신 인 우완 이언 앤더슨이 또 한 번 인상적인 투구를 펼쳤다. 앤더슨 은 5⅔이닝을 3피안타 1볼넷 8탈

삼진 무실점으로 막고 승리투수 가 됐다. 지난 8월 27일 메이저리 그에 데뷔한 앤더슨은 정규시즌 6 경기에 선발 등판해 3승 2패 평균 자책점 1.95의 빼어난 성적을 남 긴 바 있다. 마이크 소로카와 콜 해멀스가 부상으로 시즌 아웃된 애틀랜타는 선발진이 고민이었는 데, 앤더슨은 그 고민을 풀어줬고 포스트시즌에서는 팀의 영웅이 됐다.

타선에서는 댄스비 스완슨과 트래비스 다노가 솔로포 2방을 터 트렸다. 애틀랜타는 2회말 스완슨 이 마이애미 우완 선발 파블로 로 페스에게 중월 솔로 홈런을 뽑아 냈다. 4회말에는 다노가 로페스를 좌월 솔로 홈런으로 두들기고 20을 만들었다. 마이애미는 애틀랜 타 마운드의 기세에 눌려 한 점도 뽑지 못했다.

블랙 맘바 유니폼을 착용한 LA 레이커스 선수들의 모습.

LA 레이커스, 5차전서 끝낸다 7차전 대신‘코비 추모’유니폼 입는다 미국프로농 구(NBA) LA 레이커스가 5차 전에서 챔피언 결정전을 끝내 겠다는 각오를 명확히 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7일“LA 레이커스가 5 차전에‘블랙맘바 유니폼’ 을입 기로 했다” 며“원래 2, 7차전에 이 유니폼을 착용할 계획이었지만 일정을 바꿔 5차전에‘맘바 저지’ 를 입는다” 고 보도했다. 마이애미 히트를 상대로 2019-2020시즌 챔피언결정전(7전 4승제)을 치르는 LA 레이커스는 4차전까지 3승 1패로 앞서 있다. 5차전에서 LA 레이커스가 이 길 경우 2019-2020시즌 우승을 확 정한다. ‘블랙맘바’ 는 알려진 대로 코 비 브라이언트의 현역 시절 별명 이었다. 올해 1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상공에서 헬리콥터 사고를 당해 42세 젊은 나이에 갑자기 세상을 떠난 브라이언트는 LA 레이커스 에서만 20년을 뛴‘전설’ 이다. 원래 7차전에서 입기로 했던 이 유니폼을 5차전에 착용하기로 한 것은 브라이언트가 현역 선수 로 뛸 때인 2009-2010시즌 이후 10 년 만에 되찾는 우승컵을‘맘바 유니폼’ 과 함께 하겠다는 LA 레

이커스 선수단 의지의 표현인 셈 이다. 검은색과 노란색이 혼합된 이 유니폼은 2018년 처음 공식 경기 에 선보였으며 브라이언트가 생 전에 디자인에도 직접 참여한 것 으로 알려졌다. 공교롭게도 LA 레이커스는 이번 시즌 플레이오프에서 이 유 니폼을 입고 4전 전승을 거뒀다. 특히 덴버 너기츠와 서부 콘퍼 런스 결승 2차전에서는 앤서니 데 이비스가 역전 결승 버저비터 3점 슛을 터뜨려 승리를 따내기도 했 다. 당시 데이비스는“이 유니폼 을 입으면 이기려는 마음이 더 강 해진다” 고 말했고, 르브론 제임스 는 역시 이 유니폼을 입고 승리한 챔피언결정전 2차전이 끝난 뒤 “우리가 이 유니폼을 입고 플레이 오프를 치르는 것을 브라이언트 의 가족들이 자랑스럽게 여기도 록 하겠다” 고 밝혔다. LA 레이커스가 이번 시즌 플 레이오프에서 처음 이 유니폼을 입은 것은 포틀랜드 트레일블레 이저스와 플레이오프 1라운드 4 차전이었다. 현지 날짜로 8월 24일 경기였 으며 브라이언트의 현역 시절 등 번호 8번과 24번을 추모하는 의미 를 담았다. 그 경기에서 공교롭게 도 1쿼터에 LA 레이커스가 포틀 랜드에 24-8로 앞서는 장면이 연 출되기도 했다.

최지만, 한국인 PS 최다안타 타이 디비전시리즈 들어 중심타선 에 배치된 최지만(29·탬파베이 레이스)이 한국 선수 중 포스트시 즌 가장 많은 안타를 친 선수가 됐다. 최지만은 10월 7일 펫코 파크 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아메 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 4번 타자 겸 1루수로 출전했다. 최 지만은 디비전시리즈 3경기 모두 4번 타자로 나왔다. 첫 타석에서 잘 맞은 타구가 우익수 애런 저지의 호수비에 걸 린 최지만은 3회에도 2루수 땅볼 로 물러났다. 하지만 최지만은 5 회 바뀐 투수 채드 그린에게 좌익 수 앞 안타를 때려내며 경기 첫

안타를 기록했다. 타격감을 끌어올린 최지만은 6회에는 타점까지 올렸다. 2사 후 랜디 아로자레나가 볼넷으로 나 가자 최지만은 우익수 쪽 2루타를 터트리며 아로자레나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최지만의 통산 포스트시즌 첫 멀티히트 경기였다. 이 안타로 최지만은 작지만 의 미 있는 기록을 세웠다. 2안타를 터트리며 포스트시즌 통산 6안타 를 기록 중인 최지만은 한국인 통 산 포스트시즌 안타 타이기록을 세웠다. 앞서 추신수가 3차례 포 스트시즌에서 6안타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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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스포츠

THURSDAY, OCTOBER 8, 2020

“골프 인생의 하이라이트” 박인비“여자 PGA 챔피언십 3연패, 특별한 기억”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남미예선 출전국

‘메시의 마지막 도전’ 카타르 월드컵 남미예선, 9일부터 시작 <B1면에서 계속> 특히 카타르 월드컵은 아르헨 티나의‘축구 영웅’리오넬 메시 (바르셀로나)의‘현역 시절’마지 막 월드컵 무대여서 이번 남미예 선을 지켜보는 팬들을 더욱 긴장 시키고 있다. 월드컵 남미예선은 10개 참가 국(우루과이·콜롬비아·페루· 브라질·베네수엘라·볼리비아 ·파라과이·아르헨티나·칠레 ·에콰도르)이 풀리그로 예선을 펼쳐 상위 4개 팀이 월드컵 본선 행 티켓을 차지하고, 5위 팀은 대 륙 간 플레이오프에 나선다. 남미예선은 지난 3월 시작하 려다 코로나19 때문에 9월로 한 번 미뤄졌고, 또다시 10월로 연기

리오넬 메시

이징 올림픽 등에서 우승 메달을 목에 걸었지만 4차례(2006년· 2010년·2014년·2018년) 월드컵 무대에서는 아직 우승을 경험하

코로나19에‘3월→9월→10월’연기 사태 되는 우여곡절을 겪었다. 하지만 10개 팀이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펼치는 장기전 형태의 예선 방식 때문에 일정이 더 밀리 면 정작 월드컵 개막일(2022년 11 월 21일)을 맞출 수 없게 돼 FIFA와 남미축구연맹 (CONMEBOL)은 결국 9일 개막 을 결정했다. 카타르 월드컵 남미예선 1차 전은 9∼10일에 걸쳐 파라과이페루, 우루과이-칠레, 아르헨티 나-에콰도르(이상 9일), 콜롬비 아-베네수엘라, 브라질-볼리비 아(이상 10일) 등 5경기가 치러진 다. 남미예선의 마지막 경기인 18 차전은 현지시간으로 2022년 3월 29일에 일제히 치러진다. 5위 팀이 월드컵 최종 티켓을 결정하는 대륙별 플레이오프는 2022년 6월에 예정됐다. 카타르 월드컵 남미예선에서 팬들의 시선은 메시를 향하고 있 다. 올해 33살인 메시는 2022년 카 타르 월드컵 때면 35살이 된다. 사 실상 그의 마지막 월드컵 무대다. 메시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 리그, 2005 U-20 월드컵, 2008 베

지 못했다. 메시가 월드컵 우승까지 가장 근접했던 대회는 2014년 브라질 월드컵이다. 당시 아르헨티나는 결승까지 진출했지만‘전차군단’독일과 연장 접전 끝에 0-1로 패해 준우 승에 머물렀고, 메시는 아쉬움 속 에 최우수선수인 골든볼을 품에 안았다. 아르헨티나는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16강전에서 프랑스 에 덜미를 잡혔고, 메시는 조별리 그 1득점으로 대회를 끝내는 아쉬 움을 맛봤다. 자신의 커리어에 마지막 월드 컵 무대에 도전하는 만큼 메시의 각오도 남다를 수밖에 없다. 아르헨티나는 8일 오후 8시 30 분(미동부시간) 아르헨티나 부에 노스아이레스의 알베르토 J. 아 르만도 스타디움에서 에콰도르를 상대로 2022 카타르 월드컵 남미 예선 1차전을 펼친다. 리오넬 스칼로니 아르헨티나 대표팀 감독은 ESPN과 인터뷰 에서“국가를 위해서도 카타르 월 드컵 본선에 나서야 하지만 다른 이유도 있다” 라며“메시가 대표 팀과 함께 오랫동안 뛰어주기를 희망한다” 라고 밝혔다.

미 국 여자프로 골 프 (LPGA) 투어 시 즌세번 째 메이 저대회인 KPMG 여 자 PGA 챔 피언십에 나서는 박인비(32)가 이 대회 3연패의 추억을 떠올렸다. 올해 대회 개막을 앞둔 7일 기 자회견에 참석한 박인비는“이 대 회에 나오면 3년 연속 우승을 할 때의 기억이 되살아난다”면서 “내 골프 인생의 하이라이트였고, 굉장히 특별한 기억” 이라고 말했 다. 박인비는 2013∼2015년 이 대 박인비 회 정상에 올라‘골프 여제’ 의 입 언십이 열리는 미국 펜실베이니 지를 공고히 한 바 있다. 특히 아주 뉴타운 스퀘어의 애러니밍 2013년에는 이 대회를 포함해 3개 크 골프클럽은 길고 까다롭다는 메이저대회 연속 우승이라는 기 평가를 받는다. 수많은 골프장에 록을 남기는 등 영광의 기억을 지 서 숱한 대회를 치른 박인비에게 녔다. 이를 비롯해 메이저대회에 도“쳐 본 골프장 중 가장 긴 곳 서만 7승을 보유할 정도로 큰 무 중 하나” 라고 한다. 대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 온 박인 연습라운드를 치른 그는“전 비는“메이저대회에 출전하는 건 반 두 번, 후반 한 번을 돌아봤는 항상 즐거운 일이다. 특히 이런 데, 확실히 어렵고 길더라”면서 골프장에서 경기하는 것은 더 흥 “웨지나 7∼8번 아이언을 잡은 적 미롭다” 며 올해 대회에 대한 기대 이 없고, 모든 샷을 6번 아이언 이 감을 나타냈다. 상의 클럽으로 했다” 고 전했다. 올해 KPMG 여자 PGA 챔피 이어“페어웨이와 그린이 넓

어서 샷에는 큰 지장이 없지만, 문제는 그린에 도달할 수 있느냐 다. 장타자에게 유리할 것으로 보 인다” 면서“그린에는 경사가 많 아 파 세이브를 위해 퍼트를 집중 해서 잘해야 할 것 같다” 고 내다 봤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 픽 금메달리스트인 그는 2020 도 쿄 올림픽이 신종 코로나바이러 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1 년 연기되고 여전히 개최가 불확 실한 가운데‘올림픽 2연패 도전’ 의 부담감은 다소 줄었다고 밝히

기도 했다. 내년 6월 기준 한국 선수 중 세 계랭킹 상위 4명이 태극마크를 달 게 되는데, 박인비는 올해 LPGA 투어에서 선전하며 현재 한국 선 수 중 네 번째로 높은 9위에 자리 해있다. 박인비는“당장 다음 주에도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니 올해 초 생각했던 것보다는 그 목표에 대한 부담감이 덜하고 비중이 조 금 줄었다” 면서“올림픽이 확실 히 가능해진다면 나에게 좋은 목 표가 될 것” 이라고 강조했다.

토트넘 돌아온 베일, 팀 훈련 본격 합류… 복귀전 준비 박차 베르바토프“손흥민·케인 호흡 점차 강해져… 베일 위력 더할 것” ‘친정팀’인 잉글랜드 프로축 구 토트넘에 임대 선수로 돌아와 명예회복을 노리는 개러스 베일 (31·웨일스)이 팀 훈련에 합류해 본격적인 복귀 준비에 나섰다. 토트넘은 7일“베일이 9월 레 알 마드리드(스페인)에서 영입된 이후 처음으로 팀 훈련에 참여했 다. 그는 최상의 몸 상태를 만들 고자 계속 노력하고 있다” 고 밝히 며 공식 채널을 통해 다수의 사진 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베일이 조제 모리뉴 감독 등과 밝은 미소를 지어 보이 거나, 동료들과 러닝을 소화하는 모습 등이 담겼다. 2007-2008시즌부터 토트넘에 서 뛰며 스타로 성장한 베일은 2013년 당시 추정 이적료 기준 유 럽축구 최고액인 8천600만파운드 (약 1천298억원)에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었다. 초반에는 준수한 활약을 펼쳤 지만, 최근에는 부상과 부진, 지네 딘 지단 감독과의 마찰 등으로 입

팀 훈련 참가한 개러스 베일과 조제 모리뉴 감독

지가 좁아져 이적 가능성이 끊임 없이 제기되던 가운데 지난달 7년 만에 토트넘에 돌아왔다.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 미어리그(EPL) 개막전에 에버턴 에 0-1로 져 분위기가 좋지 않던 토트넘은 이후 주축 공격수인 손 흥민과 해리 케인이 최고의 호흡

을 뽐내며 무패 행진을 펼치고 베 일도 합류하며 분위기가 고조됐 다. 베일이 최근 많은 경기를 소화 하지 못한 데다 부상이 겹쳐 당장 극적인 전력 상승으로 이어지기 는 어려울 수 있어도 손흥민, 케인 과의 시너지 효과에 대해서는 긍

정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다. 베일은 지난달 국가대표 소집 에서 무릎을 다쳐 아직 토트넘 복 귀전을 치르지는 못한 채 동료들 의 경기를 관중석에서 응원해왔 다. 과거 토트넘, 맨체스터 유나이 티드 등에서 뛰며 EPL 득점왕에 도 올랐던 디미타르 베르바토프 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최 근 토트넘의 경기력은 무척 인상 적이다. 특히 케인과 손흥민의 호 흡이 점차 강력해지고 있는데, 조 만간 베일이 더해진다고 생각하 면 더 무섭다” 고 평가했다. 잉글랜드 국가대표 공격수 출 신 오언 하그리브스도“지금 토트 넘에 베일은 완벽한 선수다. 세 명의 토트넘 공격진은 리그 내 최 상급” 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한편 토트넘이 백업 스트라이 커 자원으로 포르투갈 벤피카에 서 최근 임대 영입한 카를루스 비 니시우스(25·브라질)도 베일과 함께 이날 훈련에 모습을 드러냈 다. 토트넘은 A매치 휴식기 이후 18일 웨스트햄과 EPL 5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2020년 10월 8일(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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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OCTOBER 8,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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