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October 10, 2017
<제3794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900 2017년 10월 10일 화요일
“이젠 5인 시대” 소녀시대, 전원 재계약 불발
소녀시대
소녀시대의 티파니와 수영, 서현이 소속사 SM 엔터테인먼트를 떠난다. 9일 가요계에 따르면 세 멤버는 최근 SM과 재
계약을 하지 않기로 결 정해 자연스럽게 소녀시 대 활동이 불투명해졌다. 한 관계자는“세 멤버 가 계약을 종료하기로
했다” 며“소녀시대는 팀 을 그대로 유지하지만, 소속사가 달라질 경우 이들의 합류 여부는 사 실상 어려워진다. 그러나
멤버들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는 아직 논의 중 인 것으로 안다” 고 말했 다. <B3면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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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첫 드라마‘아르곤’좋은 선택…안방서도 자주 만나요” 천우희 “진중한 작품 제안 많지만 난 한없이 가벼워질 수도 있는 사람” “첫 드라마로 이렇게 진실하고 담백 한 작품을 만나서 행복했어요. 참 좋은 선택이었죠. 앞으로 드라마에서도 자 주 뵙고 싶어요.” 호평 속에 종영한 tvN 월화극‘아르 곤’ 에서 신참 기자 이연화를 연기한 배 우 천우희(30)는 첫 드라마 도전을 성 공적으로 끝낸 소감을 묻자 이같이 답 했다. 천우희는 최근 서울 신사동에서 가 진 인터뷰에서“연화가 팀 내‘미운털’ 이기는 했지만 너무 우울하게만 비칠 까 봐 꿋꿋한 모습도 보여주려고 노력 했다” 며“저 역시 평소에 힘들다고‘죽 을상’ 을 하는 스타일이 아니다” 라고 말했다. 연화의 진심과 노력은‘아르곤’ 의 수장 김백진(김주혁 분)의 마음을 움직 였고, 결국‘정규직 채용 통지서’ 를받 는다. 하지만‘롤모델’김백진은 HBC 를 떠났는데, 연화가 과연 돌아갔을까. 천우희는“연화가 물론 김백진 팀장 때문에 기자가 되려고 한 것은 맞지만, 가장 하고 싶은 것도 기자였기 때문에 ‘아르곤’ 으로 출근했을 것 같다” 고말 했다. 그는 시즌2 제작과 참여 여부에 대 해서는“열린 결말이라 배우들끼리 얘 기를 하기는 했다” 며“만약 참여하게 된다면 연화는 김백진 선배를 좀 닮아 있지 않을까 싶다” 고 웃으며 설명했다. 연화가‘미생’ 의 장그래 같았다는 시청자 평에 대해서는“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다” 며“조금씩 성장해나가는 모습이 특히 비슷했던 것 같다” 고 공감 했다. ‘아르곤’ 의 매력에 대해서는“인간 적이라서 좋았다” 며“우리는 보통 어 떤 것을 맹신하고 싶어한다. 그래야 자 신의 부담을 떨칠 수 있기 때문이지만 사실 완벽한 사람은 없다. 스스로 판단 하는 것의 중요성을 알게 된 작품” 이라
TUESDAY, OCTOBER 10, 2017
“소녀시대 해체는 안해” 티파니·수영·서현, SM 떠난다 소녀시대의 티파니와 수영, 서현이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를 떠난다. 9일 가요계에 따르면 세 멤버는 최 근 SM과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결정해 자연스럽게 소녀시대 활동이 불투명해 졌다. 한 관계자는“세 멤버가 계약을 종 료하기로 했다” 며“소녀시대는 팀을 그대로 유지하지만, 소속사가 달라질 경우 이들의 합류 여부는 사실상 어려 워진다. 그러나 멤버들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는 아직 논의 중인 것으로 안다” 고 말했다. SM 측은“소녀시대는 SM과 팬 여 러분께 소중하고 의미 있는 그룹” 이라 수영 티파니 며“멤버들 또한 해체는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다. 다만, 계약이 종료된 멤버들 이 있으므로 소녀시대의 향후 활동 방 SM을 떠나는 멤버 중 티파니는 미 향에 대해서는 멤버들과 논의해 신중 국 유학을 떠나며, 수영과 서현은 배우 하게 결정하겠다” 고 말했다. 활동에 집중할 것으로 알려졌다.
서현
소녀시대는 지난 8월 데뷔 10주년 기념 정규 6집‘홀리데이 나이트’ 로활 동했다.
영화 ‘어벤져스’ 제작 마블, 팬 반발로 방산업체와 합작 철회
고 설명했다. 천우희는 스크린에서는 ‘마더’ (2009),‘써니’ (2011),‘26년’ (2012), ‘한공주(2014),‘카트’ (2014),‘뷰티 인 사이드’ (2015),‘해어화(2016),‘곡성’ (2016) 등 굵직한 작품에 자주 얼굴을 보이며‘충무로 기대주’ 로 떠올랐다. 특히‘한공주’ 로 각종 영화제에서 수 상의 기쁨도 안았고,‘곡성’ 으로 칸에 도 다녀왔다. 그는‘초반부터 잘 풀려 부담이 있 겠다’ 는 말에“불안감이 아예 없지는 않지만 늘 잘될 거 라는 긍정적인 생 각으로 일한다” 며 “고등학교 때부터 일기를 써왔는데 쓴 대로 이뤄진 게 많다. 운이 좋은 사 람이란 것을 느낀 다” 고 말했다. 일기에 적힌 꿈 중 아직 이루지 못
한 게 있느냐는 물음에는“ ‘해외 진출’ 을 써놓긴 했는데 그건 어려울 수도 있 겠다는 생각이 든다. 영어 공부가 참 하 기 싫더라” 며 웃었다. 최근‘곡성’ 과‘해어화’ 를 본 프랑 스 국민배우 장 뒤자르댕으로부터 SNS 메시지도 받았으니 프랑스어를 공부해보는 건 어떠냐는 말에 천우희 는“다시 외국어 공부에 대한 유혹이 생긴다. 메시지를 받고 너무 신났다” 며 “우리나라 반대편에 있는 분이 우리 작 품과 나라는 존재를 알아주니 자부심 도 생겼다” 고 말했다. 진지하고 굵직한 작품에 주로 참여 해왔지만 천우희는 이제 갓 서른이다. 조금은 가볍고 재밌는 작품에 욕심은 없느냐고 물으니“정말 하고 싶다” 고 즉답했다. “ ‘한공주’ 로 알려졌으니 워낙 진중 한 작품 제안이 많아요. 그런데 저는 한 없이 가벼워질 수도 있는 사람이거든 요. 더 늦기 전에 한 번쯤 꼭 해보고 싶 습니다.”
미국 월트디즈니 자회사인 마블 엔 터테인먼트가 팬들의 반발에 밀려 방 위산업체인 노스럽 그루먼과 합작 사 업하려던 계획을 철회했다. 9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 르면 마블은 7일 대중문화 축제인‘뉴 욕 코믹 콘’ (New York Comic Con) 행 사에서 노스럽 그루먼 직원이 등장하 는 우주 탐험 관련 영화와 과학 교육 촉 진을 목표로 한 잡지 등 합작 사업을 공 개하려 했다. ‘어벤져스’ ,‘스파이더맨’등 캐릭 터로 유명한 마블과 미국 5대 방위산업 체인 노스럽 그루먼은 지난 두 달간 단 편 영화 2편의 추가 제작 계획을 포함 해 파트너십 논의를 빠르게 진척시켜 왔다. 그러나 마블은 6일 트위터에 이러 한 계획을 밝힌 직후 팬들의 강력한 반 발에 직면했다. 팬들은 노스럽 그루먼 직원을 상징
하는 NGENs(Northrop Grumman Elite Nexus)가 등장하는 어벤져스 만화책 첫 호의 온라인 티저 광고를 공격하는 글을 대거 게시해 광고를 내리게 만들 었다. 일부 팬은 노스럽 그루먼이 차세대 전략폭격기‘B-21’등 미국 기밀 국방 사업에 연루된 것을 마블 영화‘아이언 맨’ 의 주인공 토니 스타크가 득보다 실 이 많다는 이유로 자체 방산업체를 폐
쇄한 것과 비교해 비판했다. 유명 반전 논평가인 맷 크리스먼은 NGENs가 포함된 새 어벤져스 팀을 피 투성이 국제 살인 기계라고 혹평했다. 팬들의 공격에 시달린 마블은 결국 7일 합작품 출시 계획을 취소한다고 밝 혔다. 마블은 성명에서“뉴욕 코믹 콘에서 노스럽 그루먼과 활동하려던 것은 긍 정적인 방향으로 우주기술과 탐험에 집중하기 위한 의미였다” 며“노스럽 그루먼과 함께 많은 관객에게 과학· 기술·공학·수학(STEM)을 독려하고 소개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 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노스럽 그루먼은“합작 사업이 새로운 고객들에게 다가가고 과학기술의 가치에 대한 관심을 유도 하려는 노력의 하나” 라며“마블이 파 트너십을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 에 실망한다” 고 밝혔다.
조승래 “4대 음원유통사 미지급 저작권료 4년간 174억” 멜론, 지니, 엠넷닷컴, 벅스 등 국내 4대 음원 유통사들이 저작권자에게 지 급하지 않은 저작권료가 최근 4년간 170억원이 넘는 것으로 파악됐다. 9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의원이 문 화체육관광부에서 받은 국정감사 자료 에 따르면, 2014~2016년까지 4대 음원
유통사가 음악 창작자와 실연자에게 지급하지 않은 저작권료와 저작인접권 료는 157억원으로 파악됐다. 올해 1분 기까지 포함하면 174억원에 달한다. 저작권은 작사·작곡가 등 음악 창 작자에게, 저작인접권은 가수·연주자 등 실연자에게 부 여되는 권리다. 미지급 저작권 료·저작인접권 료 가운데 로엔엔 터테인먼트가 운 영하는 멜론이 절 반 이상인 97억원 을 차지했으며, 지 니 34억원, 벅스 23억원, 엠넷닷컴 21억원 순이었다.
문체부 산하 한국저작권위원회에서 저작권 찾기 서비스를 운영하지만, 음 악 저작권자에게 돌아가지 못한 저작 권료는 2014년 50억원, 2015년 53억 원, 2016년 54억원으로 해마다 늘어나 는 추세다.
연예
2017년 10월 10일(화요일)
박재범, 美 진출‘파란불’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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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돌이’김생민, 25년만에‘슈퍼그뤠잇’맛보다
CNN과 인터뷰… 힙합 가수 제이지 손잡아 미국의 세계적인 힙합 가수 제이지 와 손잡은 래퍼 겸 프로듀서 박재범 (30)은“마침내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는 자유를 갖게 됐다” 고 털어놨 다. 미국에서 태어나 그룹‘2PM’멤버 로 활동하며 국내에 알려진 박재범은 9 일 미국 CNN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회사에 속한 그룹 시스템에서는 나 자 신을 많이 표현할 수가 없었다” 며 이같 이 밝혔다. 박재범은 아시아 출신 뮤지션 중 최 초이자 유일하게 제이지가 설립한 레 이블 락네이션과 계약을 맺었다. 락네 이션은 리아나, DJ칼리드, 샤키라, 제 이 콜, 빅션 등 팝스타들의 매니지먼트 를 맡고 있다. 박재범은“락네이션은 지금 내가 가 지고 있는 이미지를 좋아한다” 며“나 는 나일 뿐” 이라고 강조했다. 미국 시애틀 출신인 그는 아이돌 연 습생 시절과 그룹 2PM 활동을 할 당시 겪었던 어려움에 대해서도 털어놓았 다. 박재범은“시애틀에서의 생활을 희 생하고, 내가 전혀 알지 못하는 것들을 해야 하는 게 정말 힘들었다” 고 말했 다. 그는“그들의 방식은 문화 충격이었 다” 면서“나에게는 취미이자 즐거움이 었는데, 거기서는 오전 10시부터 밤 10 시까지 연습을 해야 하는 훈련이자 일
래퍼 겸 프로듀서 박재범
이었다” 고 설명했다. 결국 박재범은 연습생 시절 소셜미 디어(SNS)에 거친 영어 표현으로 한국 생활의 어려움을 토로한 글을 올린 사 실이 공개된 뒤 거센 비난을 받고 미국 으로 돌아갔다. 그러나 그가 미국 래퍼 비오비 (B.o.B)의‘낫씽 온 유’ (Nothin’On You)를 피처링해 유튜브에 올린 영상 이 큰 인기를 끌었고, 다시 무대에 설 기회가 주어졌다. 박재범은 한국에서 힙합레이블 AOMG를 설립한 뒤 다양한 아티스트 를 영입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0월 발표한 그의 네 번째 솔로 앨범‘에브리씽 유 원티드 (EVERYTHING YOU WANTED)’ 는 빌보드 월드 앨범 차트와 아이튠스 미 국 R&B 차트에서 각각 3위에 올랐다. 박재범은 오는 12일 아시아 27개국 에서 방영되는 유명 오디션 프로그램 ‘아시아스 갓 탤런트(Asia’s Got Talent)’두 번째 시즌에 평가위원으로 도 참여한다. 내년에는 그의 새 앨범이 나올 예정이다. 박재범은 이제 팝스타 리아나, 나아 가 락네이션의 대표인 제이지와 함께 작업하는 것을 꿈꾸고 있다.
TV 추석특선영화 시청률 1위는 ‘부산행’ 12.9% 긴 추석 연휴를 맞아 지상파와 종합 일 방영한‘변호인’ (6.2%, 유료플랫 편성채널은 다양한 특선영화를 소개했 폼), MBC TV가 7일 방영한‘라라랜드’ 고, 이 중에는 시청률이 두 자릿수를 기 (5.6%)가 뒤를 이었다. 록한 것도 있었다. 공동 9위에는 KBS 2TV가 연휴 첫 10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날인 29일 방영한‘내부자들-디오리 에 따르면 추석특선영화 시청률 1위는 지널’ (5.0%-4.8%)과 KBS 1TV가 8일 MBC TV가 6일 방영한 공유·정유미 방영한‘비정규직 특수요원’ (5.0%)이 ·마동석 주연의‘부산행’ (2016)으로,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12.9%를 기록했다. 한편, 파일럿 예능 중에서는 연휴 부산행 열차 안에서 좀비 바이러스 마지막 날인 9일 KBS 2TV가 선보인 와 사투를 벌이는 내용의 이 영화는 개 ‘하룻밤만 재워줘’ 가 5.5%-10.1%로 봉 당시 1천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 집계돼 유일하게 두 자릿수의 시청률 며 흥행했다. 을 보였다. 2위는 KBS 2TV가 9일 소개한 유해 가수 겸 방송인 이상민과 김종민이 진 주연의‘럭키’(2016)로 10.8%외국으로 떠나 현지인들에게 하룻밤만 10.6%를 기록했다. 재워달라고 부탁하는 포맷의 이 프로 3위는 KBS 2TV가 5일 내보낸 이정 이어 SBS TV가 7일 방영한‘검사외 그램은 방송 전후“JTBC‘한끼줍쇼’ 재·이범수 주연의‘인천상륙작전’ 전’ ,“국제적 민폐” 라는 비판 (4.8%-8.7%), KBS 2TV가 6일 방 를 베낀 것” (2016)으로, 8.0%-9.5%의 시청률을 영한‘형’ 는 호평 (8.0%-8.3%), SBS TV가 6일 과“나름대로 감동이 있었다” 보였다. 방영한‘터널’ (5.1%-7.6%), JTBC가 4 이 엇갈렸다.
김하늘 임신…부산영화제 사회자 윤아로 교체 배우 김하늘(39)이 임신함에 따라 오는 12일 개막하는 제22회 부산국제 영화제(BIFF) 사회자가 윤아로 대체됐 다. 10일 부산영화제에 따르면 김하늘 은 당초 개막식 사회를 맡기로 했으나, 최근 임신 사실을 알게 되면서 영화제
측에 양해를 구하고 물러났다. 결혼 1년 6개월만인 최근 임신한 김 하늘은 장시간 서 있지 말라는 의사의 조언에 따라 불가피하게 하차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소녀시대 멤버이자 배우로 활 동 중인 윤아가 장동건과 함께 사회를
맡기로 했다.
“실제는 방송 이미지보다 더 성실…’멍청한 소비’ 안할 뿐 쓸 땐 써”
그는 20년 전이나 지금이나 알뜰살 뜰하게 살 뿐인데 어느 날‘대세’ 가됐 다. 당사자의 유행어를 빌리자면 25년 만에‘슈퍼 그뤠잇’ (Super Great)을 맛 보고 있는 개그맨 김생민 얘기다. 옛날 같으면“안 사면 100% 할인” 이라는 그의 말에 지지리 궁상이라고 욕했겠지만 갈수록 어려워지는 경제 상황에 최근 그는 소시민들의‘워너 비’ 로 등극했다. ◆ “제 영수증도 좀 봐주세요”…지 상파 진출에 광고도 봇물 데뷔 후 25년간 KBS 2TV‘연예가 중계’21년, MBC TV‘출발 비디오여 행’20년, SBS TV‘동물농장’17년 등 지상파 3사의 장수 프로그램에 고정출 연 중인 김생민이지만 대표작은 2017 년‘김생민의 영수증’ 이 됐다. 심지어 이 프로그램은 원래 인터넷 팟캐스트 방송이었다. 그것도‘송은이 김숙의 비밀보장’ 의 파일럿 코너로 시 작했다. 시작은 미약했으나 시청자의 영수 증을 보며 소비 패턴을 분석해‘스뚜 삣’ (stupid) 또는‘그뤠잇’ (great)을 통쾌 하게 날려주는 그의 매력에 무려 1만명 이상의 구독자가 저마다 영수증을 김 생민에게 들이밀었다. 그리고 지상파 입성에도 성공했다. KBS 2TV는 지난 8월부터 8부작으 로 매주 토요일 밤 10시 45분부터 15분 씩 프로그램을 편성했다. 평균 시청률 (닐슨코리아)은 2%대에 머물렀지만 화 제성만큼은 폭발적이었고, KBS는 추 석 연휴 2회 연장 방송을 결정했다. 정 규 편성에 대해서도 관계자들은 긍정 적으로 보고 있다. “안 사면 100% 할인” “지금 , 저축하 지 않으면 나중에 하기 싫은 일을 해야 한다” ,“옷은 기본이 22년이다”등 촌 철살인에 유머를 곁들인 그의 말들은 ‘어록’ 으로 확산 중이다. 덕분에 그는 최근 MBC TV‘라디오 스타’ , tvN‘SNL코리아9’등 예능가에 서 맹활약하며‘제1의 전성기’ 를 누리 고 있다. 물론 본업이 개그맨인 그에게 “재밌다” 는 반응보다“응원한다” 는댓 글이 더 많이 달리는 것은 김생민이 이 인기를 반짝 특수가 아닌 장기 호황으 로 끌고 가기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로 보인다. 광고주들도 그의 성실한 이미지에 잇따라 러브콜을 보낸다. 대중에 알려 진 것만 해도 화장품 브랜드‘랩노’ , KT 모바일 서비스‘미디어팩’ , 소셜커 머스‘위메프’ , 케이뱅크 등 여러 건이 다. 방송가 관계자는“알려지지 않은 광 고들도 밀려들어 본인도 못 셀 정도라 고 하더라” 고 전했다. ◆ 자연인 김생민은…”멍청한 소비 안할 뿐 쓸 때는 써” 카메라 밖의 김생민도 정말 심각한 ‘짠돌이’ 일까. 반은 맞고, 반은 틀렸다 는 게 지인들의 반응이다. 연예계‘통장 요정’ 으로 소문난 김 생민은 첫 월급의 28만원 중 20만원 이 상을 저금하며 데뷔 17년 만에 10억원 이상을 모은 것으로 유명하다. 일단은
‘짠돌이’ 가 맞는 셈이다. 하지만 그는 국내 고급 아파트를 대 표하는 강남의 타워팰리스에 살고, 벤 츠 승용차를 몰기도 한다. 그가 타워팰 리스에 입주하게 된 배경은 자녀 교육 때문이라고 전해진다. 아껴 모은 것도 가족을 위해서라면 화끈하게 쓰는 셈 이다.
“커피는 선배가 사줄 때 먹는 것” 이 라고 강조하는 등 웬만해서는 돈을 안 쓰는 모습이 부각된 것도 방송의 재미 를 위해 더해진 부분이 있다고 지인들 은 말한다. 을 제작한 몬스 ‘김생민의 영수증’ 터유니온의 서수민 예능부문 이사는 9 일“김생민은‘멍청한 소비’ 를 하지 않 을 뿐이지 쓸 때는 확실하게 쓰더라” 며 “단지‘오늘 내가 얼마를 벌었고, 지출 은 그만큼의 가치가 있었나’ 를 스스로 끊임없이 되새기는 것 같다” 이라고 말 했다. 절약의 전제는 성실이기도 하다. 김 생민의 성실함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 다. 김생민 측 관계자는“방송에서는 그 의 성실함이 절반도 제대로 표현되지 않는다” 며“일상에서도 약속을 절대 어기지 않는다. 밤늦게까지 흥청망청 노는 것도 본 적이 없을 정도로 자기 관 리도 잘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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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NEW YORK DAILY
TUESDAY, OCTOBER 10, 2017
지구촌화제
2017년 10월 10일(화요일)
“흑인이 백인으로” 도브 페이스북 광고… 인종차별 혼쭐
세계적인 비누·샴푸·린스 등 브랜드‘도브’ (Dove)가 페이 스북 광고로 혼쭐이 났다. 문제가 된 광고는 흑인 여성 이 도브 제품을 쓰고 난 뒤 백인 여성으로 탈바꿈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3초짜리 비디오 클립에는 흑 인 여성이 티셔츠를 벗자 백인 여성으로 변하는 모습의 사진 4 장 등이 담겨 있다. 이를 본 소비자들은 도브에 대해 명백한‘인종차별주의자’ (racist)라고 비난하고 나섰다고 외신들이 8일 전했다. 도브 측은 곧바로 문제의 광 고를 내리고 사과의 뜻을 표했
다. 도브는 트윗을 통해“최근 페 이스북에 올린 광고 내용이 여성 의 피부색을 심사숙고하지 못한 측면이 있다” 면서“이로 인해 느 꼈을 불쾌감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 고 말했다. 또 이메일 성명을 통해“이 광 고가 도브가 열정을 기울이고 있 는 진정한 미(美)의 다양성을 대 변하지 못하고 있다” 면서“이런 일은 일어나서는 안 됐었다” 고 말했다. 도브의 페이스북 광고가 얼마 나 광범하게 유포됐는지는 확실 하지 않다. 도브가 문제의 광고를 내린
뒤에도 인터넷에는 해당 광고의 스크린 샷이 돌아다니고 있다. 소셜미디어에는 도브의 비누 광고에 분명 인종차별주의자의 의도가 담겨 있다는 주장이 제기 되고 있다. 비누 광고에서 오랜 인종주의 적 유산이 여전히 남아 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도브가 인종차별주의적이라 는 비난을 받은 광고를 내보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도브는 2011년 흑인 여성과 백인 여성이 나란히 ‘이전’ (before)과‘이후’ (after) 표기 앞 에서 나란히 서 있는 광고를 내 보냈다가 비난을 받은 바 있다.
백제 불상 모신 日유명사찰 ‘젠코지’ 100여곳서 낙서 발견 일본 나가노(長野)현 나가노 시의 유명 사찰 젠코지(善光寺) 의 일본 국보인 본당과 주변 시 설 등 100여곳에서 낙서가 발견 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젠코지에는 6세기 중엽 백제 성왕이 보내준 일광삼존아미타 여래 삼존불상을 본전에 모시는 등 우리나라와도 관련이 있다. 9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4시 40분께 사찰 측의 신고를 받은 나가노 주오(中央) 경찰서는 현장 조사 결과 본당 등 5곳의 사찰 시설에 총 30개의 낙서가 쓰인 것을 확인했다. 또 젠코지 내 숙소 건물과 주 변 신사 등에도 같은 낙서 잇따 라 발견됐다. 경찰은 센코지와 주변 시설을 합치면 총 100여곳 에서 낙서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낙서는 흰색 페인트로 엑스 (X)자 등의 내용이었다. 큰 것은 가로와 세로 12㎝에 달하는 것도 있었다.
일본 나가노(長野)현 나가노시의 유명사찰 젠코지(善光寺) 시설의 한 기둥에 흰색 페인트로 그려진 ‘X’자 낙서. 지난 8일 오후 4시 40 분께 사찰측의 신고를 받은 나가 노 주오(中央)경찰서는 현장 조사 결과 본당 등 5곳의 시설에 총 30 개의 낙서가 있는 것을 확인하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젠코지는 644년에 창건된 것 으로 전해진다. 현재 본당은 1707년 재건됐다.
국가중요문화재인 마에다치 본존(前立本尊)을 본당에 옮겨 놓고 일반에 공개하는 기간(보통 4, 5월)에는 특히 많은 관광객이 몰린다. 2015년의 경우 이 기간 707만명이 젠코지를 찾았다. 젠코지에는 6세기 중엽인 552년 백제 성왕이 보내준 일광 삼존아미타여래 삼존불상을 본 전에 모셨다. 그러나 이 불상은 절대 비불 (秘佛)로서, 지금도 직접 모습을 보며 참배하는 것이 불가하다고 젠코지측은 홈페이지에서 밝혔 다. 앞서 젠코지에서는 2008년 4 월에도 본당 내부와 문 등 6곳에 서 낙서가 발견된 바 있다. 당시 젠코지는 2008년 베이 징올림픽 성화 출발지 지정을 반 납한 바 있어서, 낙서가 성화 출 발지 지정 반납에 따른 불만세력 의 소행일 가능성이 제기된 바 있다.
美 영화계 거물 웨인스타인 30여년간 여배우 성추행 미국 할리우드의 거물 영화제 작자 하비 웨인스타인이 수십년 간 애슐리 주드 등 여배우와 여 직원들을 성추행한 사실이 드러 나 자신이 설립한 회사에서 쫓겨 났다고 AP통신 등이 9일 보도했 다. 웨인스타인컴퍼니 이사회는 전날 밤 성명을 통해“회사 임원 진은 최근 며칠 새 밝혀진 웨인 스타인의 불법 행위와 관련한 새 제보들을 고려해 그에 대한 고용 을 즉시 종료하고, 이를 통보했 다” 고 밝혔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지 난주 웨인스타인이 자신의 우월 한 지위를 이용해 영화배우 애슐 리 주드와 회사 여성 직원을 거 의 30년간 성추행했다고 폭로했 다. 피해 여성들은 NYT와의 인 터뷰에서 웨인스타인이 불러서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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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미래전’대비 새로운 전투개념 준비… 다른 강대국들 염두 “러시아 사이버 공격 등 ‘하이브리드 전쟁’ 능력 이미 미국 추월” 미군이 우주, 사이버 공간, 전 통적인 전쟁터를 아우르는 미래 전에 대비해 새로운 접근법을 준 비하고 있다고 미국 월스트리트 저널(WSJ)이 9일 보도했다. 신문은 미군 관리들을 인용해 이날 공개될 개념 문서(concept paper)에 특수 작전, 우주, 사이버 공간 전문가들의 조언을 토대로 한 미군의 새로운 접근법이 담겼 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 문서는 이른바‘하이브리 드 전쟁’ 에서는 결정적인 승리가 불가능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정 책 입안자들이 기존 제약 요건을 재평가해 군사 행동을 신속하게 승인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하이브리드 전쟁은 전통적 방 식인 무력을 이용한 전면전이 아 닌 정보전과 사이버전, 심리전
미국 국방부, 우주전쟁 대비 무기 개발 촉구
등 비(非) 군사적 방법으로 군사 적 목적을 달성하는 전쟁을 말한 다. 문서에 따르면 하이브리드 전 쟁 시 미국이나 동맹국이 대응하 기 전에 적이 효과적으로 영토를 점령할 수 있으며, 이는 총격전 이 시작되기 전에 미국이 공격 작전을 개시할 수 있어야 한다는
뜻이다. 그동안 재래식 군대에서는 적 이 다양한 능력을 사용할 때 어 떻게 전쟁에서 싸워야 하는지에 대한 지침이 부족했다는 게 미군 의 설명이다. 미국 군 당국자들은 러시아를 비롯한 다른 강대국들이 사이버 공격과 소셜미디어 활용 등을 포
함하는 다중 전투인 하이브리드 전쟁 역량에서 미국을 앞질렀다 고 주장했다. 러시아는 지난해 미국 대선 개입 의혹과 우크라이나 등 동유 럽 지역에서의 군사 작전 등을 이유로 새로운 미군 전략의 초점 으로 부상했다고 WSJ는 설명했 다. 미군은 문서에 러시아가 주적 이라고 직접 명시하지는 않았으 나 여러 각주를 통해 러시아의 향상된 역량을 언급했다. 한편 새로운 전투개념을 입안 한 보 다이스 소장은“그들은 우 리의 취약점과 수비 능력을 전방 위적으로 연구했다” 면서“우리 는 이러한 적들을 상대할 새로운 개념이 필요하다” 고 취지를 밝혔 다.
두바이 경찰, 지상 5m서 나는 미래형 순찰 오토바이 선보여 시속 200㎞ 전기 ‘스마트 오토바이’도 전시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경찰이 공중에 떠서 순찰하는 드 론형 오토바이를 선보였다고 현 지 언론들이 9일 보도했다. 두바이 경찰은 7일 두바이 국 제전시장에서 개막한 첨단 기술 전시회인 GITEX에서‘호버서 프’ 라는 이름의 미래형‘순찰 오 토바이’ 의 실물을 전시했다. 호버서프는 드론과 같은 방식 으로 전기로 프로펠러 4개를 돌 려 경찰관 1명을 태운 채 지상에 서 5m 정도 떠서 운항할 수 있다. 두바이 경찰 관계자는“호버 서프는 차량 정체나 비상 상황에 서 경찰관이 타고 공중으로 현장 에 신속히 도착해 사정을 파악한
다.
‘나는 순찰 오토바이’ 호버서프
뒤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 고설 명했다. 이 기구는 경찰관을 태우지
않을 때는 최고 6㎞의 높이까지 상승, 시속 70㎞ 속도로 300㎏의 물체를 25분간 운반할 수도 있
두바이 경찰은 또 이 전시회 에서 몸통에 카메라 8개를 설치 해 경찰관이 타고 가면서 교통 법규를 위반하는 차량을 촬영할 수 있는‘스마트 오토바이’ 도공 개했다. 일본 미카사에서 제작한 이 오토바이는 전기 충전식이며 최 고시속은 200㎞라고 두바이 경 찰은 설명했다. 두바이 경찰은 범인 추적용 촬영 드론을 내장한 자율 주행 순찰차도 조만간 운용하는 등 최 첨단 치안 장비를 전세계에서 가 장 빠르게 도입한다는 평가를 받 는다.
英 대학생에 돈 받고 써주는‘에세이 공장’수백곳 교육부, 대학당국들에 필요한 가이드라인 마련 지시 영국 대학교육품질을 관리하 는 비영리 독립 기구가 학생들에 게 돈을 받고 학위를 얻는 데 필 요한 에세이를 써주는 이른바 ‘에세이 공장’ 들에 대한 단속에 나선다고 BBC 등 현지언론들이 9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고등교육품질 보장기구(QCC·Quality Assurance Agency)는 지난해 내 놓은 보고서에서 수백 개의 에세 이 공장이 학생들로부터 돈을 받 고 자신의 것으로 바꿔치기할 수 있는 에세이들을 써주고 있는 것 으로 파악했다고 밝혔다. 이들 공장은 박사학위 논문에
필요한 에세이 한 개를 써주면서 요구하는 내용을 담게 될 것이라 수백파운드에서 많게는 6천750 고 BBC는 소개했다. 파운드(약 1천만원)를 요구하는 존슨 차관은 이런 부정행위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보고서는 덧 “대학교육 품질을 해칠 뿐만 아 붙였다. 이에 조 존슨 교육부 차 니라 어렵게 얻은 학위의 가치도 관이 이날 대학당국들이 지켜야 떨어뜨린다” 며 새로운 가이드라 할 가이드라인을 마련해달라고 인이“용납할 수 없고, 유해한” QAA에 요청했다. 이런 부정행위를 막는 데 도움이 가이드라인은 대학당국들에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에세이 공장 웹사이트를 차단하 더글러스 블랙스톡 QAA 대 고,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학생들 표는 학생들이“사악한 에세이 이 자기 스타일로 고쳐 쓴 에세 회사들에 속지 않는 게 중요하 이를 찾아내도록 하고, 부정행위 다” 며“누군가에게 돈을 주고 에 적발 시 자격 박탈을 확실시하 세이를 써달라고 하는 것은 잘못 며, 글쓰기와 학습법에 어려움을 된 행위이며 그들의 이력을 망가 겪는 학생들을 돕도록 하는 등을 뜨릴 수 있다” 고 강조했다.
전국학생연합 고등교육부 부 대표 아마테이 도쿠는 일부 학생 들이 대학을 졸업할 때 5만파운 드(약 7천700만원) 상당의 빚을 진다는 점에 질려서 더 높은 학 위를 따야 한다는 엄청난 압박 때문에 에세이 공장에 의존하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일부는 학비를 벌려고 많은 시간 일해야 해서 결국 공 부할 시간이 부족한 데“많은 웹 사이트가 학생들의 이런 취약성 과 불안감을 갖고 장난친다. 특 히 자신의 영어 실력이 부족하다 는 두려움을 파고든다” 고 덧붙였 다.
개 한마리에 혼쭐난 日하네다 공항… 활주로폐쇄에 14편 지연운항
미 영화제작자 하비 웨인스타인
가보니 그가 거의 나체 상태로 나타나 마사지를 해 달라거나 샤 워하는 모습을 지켜봐 달라고 요 청했다고 말했다. NYT는 웨인스타인이 과거 몸 담았던 영화 스튜디오 미라맥 스 시절부터 이 같은 행위를 일 삼았으며, 피해 여성들과 최소 8
차례 법적으로 합의했다고 전했 다. 이후 웨인스타인은 장문의 성 명을 통해 이러한 사실을 시인하 며“다시 한 번 기회를 달라” 고 호소했다. 그는 지난 6일부터 무기 휴직 에 들어갔다.
일본 도쿄(東京) 하네다(羽田) 공항에서 9일 오전 승객이 맡겼 던 애완견 푸들 한 마리가 우리 에서 빠져나와 활주로로 달려가 는 바람에 항공기 14편이 지연되 는 등 소동이 벌어졌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0분께 오키나와(沖繩)현 나 하(那覇)공항행 일본항공 907편 화물칸으로 고객이 맡긴 화물을 옮기는 사이에 푸들이 항공기 전 용우리에서 빠져나와 활주로로 달려갔다. 푸들은 40여분간 활주 로를 뛰어다녔다. 이 바람에 활
주로 일부가 한동안 폐쇄되고 총 14편의 여객기의 이착륙이 늦어
져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공항 직원들은 푸들을 잡기
위해 주기장 주변으로 출동하는 등 곤욕을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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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정보
TUESDAY, OCTOBER 10, 2017
지코·아이유·현아…3인 3색‘트레이닝복 패션’엿보기 후줄근한 옷으로 치부되던 트레이닝복, 멋스러운 패션 아이템으로 주목
꾸미지 않고 입는 후줄근한 옷으로 치부되던 트레이닝복, 일명‘츄리닝’ 이 멋스러운 패션 아이템으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스타들은 트레이닝복을 활용 한 멋스러운 패션을 선보였다. 아이유, 지코, 현아 세 사람의 각기 다른 트레이닝복 연출법을 살펴봤다. ◆ 아이유, “귀엽고 편하게” JTBC 예능 프로그램‘효리네 민박’ 에 출연한 가수 아이유는 귀여운 트레 이닝복 패션을 연출했다. 아이유는 주황색 스트라이프가 포 인트로 있는 보라색 트랙탑을 착용했 다. 트랙탑의 지퍼를 채워 입은 아이유 는 데미지 진에 브라운 버킷 햇을 매치 했다. 또한 아이유는 트랙탑의 지퍼를 풀어 분홍색 티셔츠를 드러냈기도 했 다. 여기에 그녀는 밀짚 모자라고 불리 는‘파나마 햇’ 을 쓰고 특유의 사랑스 러운 분위기를 한껏 뽐냈다. 효리네 민박에서 아이유는 위 아래 를 주황색 스웨트셔츠와 팬츠로 맞춰 입고‘당근 패션’ 을 연출하기도 했다. 그녀는 스웨트셔츠를 벗고 흰색 티 셔츠와 스웨트 팬츠를 매치하기도 했
다.
◆ 패셔니스타다운 남다른 스타일링 …현아 가수 현아는 아이유의‘당근 패션’ 을 다른 스타일로 연출했다. 현아는 주황색 스웨트 셔츠와 팬츠 에 체크 패턴 볼캡과 스니커즈를 매치 했다. 특히 현아는 볼캡, 스니커즈, 미니 스퀘어백을 모두 블랙 컬러로 매치해 발랄한‘블랙 앤 오렌지’패션을 연출 했다. 현아는 스웨트 팬츠의 밑단을 걷어 흰색 양말을 드러냈다. 형광 오렌지 컬러의 트랙탑과 팬츠 를 입은 현아는 복근이 드러나는 그레 이 나시톱을 매치해 섹시한 매력을 한 껏 뽐냈다. ◆ “한 벌로 맞춰 입자”…지코 그룹 블락비의 지코는 손목과 후디 에 빨간 배색이 돋보이는 노란 후드 티 셔츠를 입었다. 그는 형광빛 스웨트 팬 츠로 꾸러기 룩을 연출했다. 보라색 트랙탑과 팬츠를 맞춰 입은 지코는 안에 형광색 티셔츠를 착용했 다. 그는 여기에 실버 컬러 목걸이와 선 글라스를 매치하고 멋스러운 패션을 완성했다.
세계적 명품 브랜드들 아마존 외면…“우리 사업과 맞지 않아”
아마존 간부 출신으로 브랜드 컨설 다. 반면에 케이트 스페이드는 올해 2 팅 업체인 바이 박스 엑스퍼츠에서 일 월 아마존 웹사이트를 통한 핸드백과 하는 제임스 톰슨은 아마존이 복제품 가죽제품의 판매를 중단하고 말았다. 의 판매를 우려하고 있지만, 비공식 유 루이뷔통과 크리스티앙 디오르 등 통망을 억제하려는 명품 브랜드의 노 을 보유한 LVMH 측은 아마존과의 거 력을 돕는 것을 주저하고 있다고 꼬집 래에서 별다른 기회가 엿보이지 않는 었다. 다는 입장이다. 이 회사의 최고재무책 아마존에는 정품을 판매하되 본사 임자는 지난해 10월 컨퍼런스 콜에서 의 공식 허가를 받지 않은 판매상들이 “아마존의 사업은 우리와 맞지 않는 것 적지 않다. 이들의 잦은 할인 행사는 아 으로 본다” 고 말했다. 마존에서 취급하는 상품들의 전반적인 구찌와 이브 생 로랑을 보유한 프랑 가격을 낮추는 효과를 낸다. 스의 케링도 월 스트리트 저널의 문의 아마존의 전직 직원들이나 애널리 에 대해 아마존과는 아무런 관계를 맺 스트들은 아마존이 복제품과 비공식 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판매상 단속과 관련해 업체들이 이의 월 스트리트 저널은 그러나 아마존 를 제기해야 조처를 하는 등 수동적인 의 막강한 고객 기반을 명품 업계가 계 자세를 취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속해서 무시하기는 어렵다고 지적했 아마존에서 활동하는 비공식 판매 다. 상들의 권익을 위해 활동하는 이그로 시장 조사 업체인 슬라이스 인텔리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의 명품 브랜드 유치 노력이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 스 파트너스의 신시아 스타인 사장은 전스에 따르면 아마존은 미국의 온라 다고 월 스트리트 저널이 보도했다. “아마존은 경찰관이 되기를 원치 않는 인 소매 매출에서 40% 이상의 비중을 판매상을 단속할 것을 약속받은 때문 브랜드들에 대해서만 이처럼 성의를 다” 고 말했다. 차지하고 있다. 블룸리치에 따르면 상 이었다. 표시하고 있을 뿐이라고 지적하고 있 아마존의 미지근한 자세에도 불구 품 검색의 절반 이상이 아마존에서 이 두 회사의 협상에 정통한 소식통들 다. 나이키의 연간 매출은 340억 달러 하고 니콜 밀러, 캘빈 클라인 같은 경량 뤄지며 이에 견줄만한 경쟁자는 전혀 은 그러나 아마존이 통상적으로 대형 로, 스와치 그룹의 근 5배에 이른다. 급 패션 브랜드들은 아마존에 진출했 없는 상황이다.
“브랜드 가치 유지하고 고가 전략 취하는데 차질 발생할 수 있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 존의 명품 브랜드 유치 노력이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고 월 스트리트 저널 이 8일 보도했다. 아마존은 소매업계 전반에서 입점 업체를 늘리는데 분주했으며, 특히 명 품 브랜드를 유치하는데 상당한 공을 들이고 있었다. 그 덕분에 아마존은 나 이키를 포함한 몇몇 유명 브랜드를 끌 어들일 수 있었다. 명품 업체들이 아마존에 합류한다 면 아마존의 수익은 물론 프리미엄 서 비스 고객들의 충성도를 높이는 데 도 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 적이다. 하지만 스위스의 스와치 그룹과 리 슈몽, 프랑스의 케링과 루이뷔통 모에 헤네시(LVMH) 등 세계적인 명품 기업 들의 반응은 신통치 않다는 것이다. 아
마존에 진출하면 브랜드 가치를 유지 하고 고가 전략을 취하는데 차질이 발 생할 수 있다는 것이 이들의 우려다. 아마존은 론진과 오메가 브랜드를 소유한 스와치 그룹의 입점을 위해 지 난 수개월간 이 회사와 협상을 벌였지 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복제품과 비공식 판매상을 적극적 으로 단속할 것을 서면으로 약속해달 라는 스와치의 요구를 아마존이 거절 했기 때문이다. 스와치 그룹의 닉 하이예크 최고경 영자(CEO)는 이에 대해“우리는 아마 존에 가치를 부가하는 만큼 그들도 우 리 브랜드에 가치를 부가해야 할 것” 이 라고 말했다. 나이키가 아마존을 통해 일부 상품 을 판매키로 결정한 것은 아마존으로 부터 제한적이나마 복제품과 비공식
스포츠
2017년 10월 10일 (화요일)
휴스턴, 챔피언십시리즈 진출 컵스, 디비전시리즈 2승째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보스턴 레드 삭스를 제압하고 12년 만에 미국프로 야구 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 진출했 다. 휴스턴은 9일 매사추세츠 주 보스 턴의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아메리칸리 그 디비전시리즈(ALDS·5전 3승제) 4 차전에서 보스턴 레드삭스를 5-4로 제압했다.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챔피언인 휴스턴은 3승 1패로 아메리칸리그 챔 피언십시리즈(ALCS·7전 4승제)에 선 착했다. 휴스턴이 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 진출한 건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소속 이던 2005년 이래 12년 만이다. 휴스턴 은 2013년 아메리칸리그로 옮겼다. 월드시리즈 2년 연속 우승에 도전 하는 시카고 컵스는 짜릿한 역전승으 로 디비전시리즈 2승째를 거뒀다. 컵스는 이날 일리노이 주 시카고 리 글리 필드에서 열리는 내셔널리그 디 비전시리즈(NLDS·5전 3승제) 3차전 에서 워싱턴 내셔널스를 상대로 2-1 로 승리했다. 2승 1패를 거둔 컵스는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7전 4승제) 진
승리 후 기뻐하는 휴스턴 선수들
휴스턴, 보스턴 꺾고 12년 만에 챔피언십시리즈 진출 ‘리조 8회 결승타’ 컵스, 워싱턴에 2-1로 역전승 출에 1승만 남겼다. □ 컵스 2-1 워싱턴 = 양 팀 선발인 맥스 셔저(워싱턴)와 호세 킨타나(컵스) 의 무실점 명품 투수전의 균형은 6회 초 깨졌다. 연이은 실책으로 2사 3루의 위기에 처하자 컵스는 킨타나를 마운드에서 내리고 불펜을 가동했다. 하지만 라이언 지머먼이 우익수 방 면 2루타를 치면서 워싱턴이 1-0으로 앞서나갔다. 워싱턴의 에이스 셔저는 6회까지 무피안타 호투를 펼쳤지만 7회 말 벤 조브리스트한테 이날 첫 안타인 2루타 를 얻어맞고 마운드를 넘겼다. 후속타자 알버트 알모라 주니어가 적시타를 치면서 승부는 1-1 원점으 로 돌아갔다. 컵스는 기세를 이어가 8회 말 역전 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토미 라스텔라가 볼넷을 골라낸 뒤 존 제이의 희생번트가 나왔 다. 이어진 1사 2루에서 크리스 브라이 언트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앤서니 리조가 적시타를 치면서 경기를 뒤집 었다. 컵스는 10일 같은 장소에서 챔피언 십시리즈 진출에 도전한다. □ 휴스턴 5-4 보스턴 = 휴스턴이 1 회 초 무사 1, 3루에서 호세 알투베의 병살타 때 선취점을 올리자 보스턴은 곧바로 1회 말 산더르 보하르츠의 솔로 포를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놓았다. 휴스턴은 2회 초 조지 스프링어의 적시타로 다시 앞서나갔지만, 보스턴 은 5회 말 앤드루 베닌텐디의 투런포로 3-2로 역전했다. 휴스턴 선발 찰리 모턴, 보스턴 선 발 릭 포셀로는 각각 4⅓이닝 2실점, 3 이닝 2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넘겼
다.
이어 1차전 선발로 나왔던 저스틴 벌랜더(휴스턴), 크리스 세일(보스턴)은 구원 투수로 등판했다. 세일은 4~7회를 무실점으로 막았 지만 8회에 알렉스 브레그먼한테 솔로 포 등으로 2점을 내줘 결국 팀의 가을 야구 탈락으로 이어진 패전의 멍에를 썼다. 카를로스 벨트란은 9회 초 적시 2루 타로 1점을 보탰다. 보스턴은 3-5로 뒤진 채 맞은 9회 말 라파엘 데버스의‘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 으로 실낱같은 역전 희망을 품었 지만, 승부의 추는 이미 기운 뒤였다. 포스트시즌‘인사이드 더 파크 홈 런’ 은 역대 12번째다. 휴스턴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뉴 욕 양키스의 디비전시리즈 승자와 오 는 13일부터 ALCS를 치른다.
다저스, 8년만의 3전 전승… 이번만큼은 다를까 LA 다저스가 다르빗슈 유의 호투를 앞세워 디비전 시리즈를 3전 전승으로 통과했다. 다저스는 9일, 체이스 필드에서 열 린‘2017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애 리조나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원정 3차전에서 5이닝 2피안타 1실점 으로 호투한 다르빗슈의 호투에 힘입 어 3-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다저스는 3전 전승을 기록 하며 2년 연속 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진출을 확정했다. 1995년 도입된 리그 디비전시리즈에서 다저스의 3전 전승 은 이번이 세 번째다. 다저스는 2008년 과 2009년, 2년 연속 디비전시리즈를 전승으로 통과했지만 챔피언십 시리즈 에서 두 번 모두 필라델피아에 덜미를 잡힌 바 있다. 이후 다저스는 잠깐의 침체기를 겪 은 뒤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의 등장과 구단주 교체로 인한 공격적인 투자가
이뤄지며 내셔널리그의 강자로 자리를 잡았다. 다저스는 류현진이 입단한 2013년 부터 올 시즌까지 5년 연속 서부지구 패권을 단 한 번도 놓치지 않았지만 월 드시리즈로 가는 길은 험난하기 그지 없었다. 2013년에는 애틀랜타를 3승 1패로 무난하게 꺾었지만 챔피언십 시리즈에 서 세인트루이스에 2승 4패로 밀렸고, 이듬해 세인트루이스와 디비전시리즈 에 다시 만나 설욕을 기회를 잡았지만 다시 한 번 1승 3패로 패퇴했다. 커쇼 의 가을 야구 악몽은 덤이었다. 2015년에도 뉴욕 메츠에 밀렸던 다 저스는 지난해 워싱턴과 5차전까지 이 어지는 접전을 벌인 뒤 3년 만에 챔피 언십 시리즈에 올랐으나 그해의 주인 공이 된 시카고 컵스에 2승 4패로 뒤지 며 또다시 월드시리즈 진출이 좌절됐 다.
5번째 도전인 올 시즌, 다저스는 3 전 전승으로 디비전 시리즈를 통과했 다. 그러면서 얻게 될 이득이 상당하다. 먼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는 오는 15일 열린다. 무려 나흘간의 휴식이 주어진 다저스다. 이 사이 선수 단 재정비가 가능하며 당장 1차전부터 커쇼 카드를 꺼내들 수 있다. 또한 시카고 컵스와 워싱턴의 디비 전시리즈가 접전 양상으로 치닫고 있기 때문에 두 팀의 승부가 최종 전까지 이어진다 면 금상첨화다. 누가 올라오든 1선발 카드를 소 모한 채 챔피언십 시리즈 1차전을 치러야 하기 때문 이다.
다르빗슈 “74구만에 교체, 내가 감독이었어도 그랬을 것” LA다저스를 챔피언십시리즈로 이 끈 우완 선발 다르빗슈 유가 경기 소감 을 전했다. 다르빗슈는 9일 체이스필드에서 열 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디비 전시리즈 3차전에 선발 등판, 5이닝 2 피안타 1피홈런 7탈삼진 1실점을 기록 하며 팀의 3-1 승리에 기여했다. 그는 “오늘 던진 패스트볼은 포심이 아니라 투심이었다. 이것이 아주 잘통했다. 원 래 상대 타선을 세 차례 상대할 계획이 있었는데 그전에 경기를 끝냈다” 며이 날 자신의 등판에 대해 말했다. 다르빗슈는 6회 첫 타자 크리스티 안 워커를 사구로 내보낸 이후 교체됐 다. 투구 수 74개였다. 이날 경기 내용 을 봤을 때 다소 이른 교체였다. 그럼에도 다르빗슈는“감독의 결정 을 지지한다” 며 교체 결정을 이해한다
고 말했다.“3-1로 앞서고 있는 접전 게 ‘애리조나는 상황이었다. 상대에게 어떤 기회도 주 내일이 없다. 우리 면 안됐다. 내가 감독이었어도 같은 결 는 오늘 끝내야 정을 했을 것이다. 모든 불펜을 활용해 한다’고 말했고, 상대에게 이길 기회를 주지 말아야 했 감독도 ‘그것이 다” 고 말했다. 그는 재차 감독의 결정 오늘 우리가 해야 을“100% 지지한다” 고 말했다.“마운 할 일’ 이라고 말 드를 내려갈 때 팀이 불펜을 전원 사용 했다”고 말하며 할 준비가 됐음을 알았다. 우리는 이기 “오늘 시리즈를 기 위해 뭐든 했을 것” 이라고 덧붙였 끝내는 것이 중요 다. 이날 투구에 대해서는“예전에 이 했다. 오늘 저쪽이 곳에 지붕이 닫혔을 때는 변화구 움직 이기면 분위기가 임이 좋았는데, 지붕이 열린 오늘은 불 넘어갈 것이기 때 펜 투구 때 느낌이 같지가 않았다. 마치 문이다. 오늘 승리 콜로라도 같았다. 변화구를 거의 완벽 를 원했고, 이겨서 하게 구사해야 했다. 오늘은 전반적으 좋았다” 며 시리즈 로 잘한 거 같다” 고 말했다. 를 끝낼 수 있었 다르빗슈는 경기 전 데이브 로버츠 던 것에 만족한다 감독과 나눈 대화도 소개했다.“감독에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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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협회“11월 국내 평가전 상대로 유럽·남미팀 접촉 중” 월드컵 본선 확정 팀 섭외중이지만 난항 대한축 구협회가 2018 러 시아 월드 컵 본선 무대를 준 비하는 신 태용호의 11월 국 내 평가전을 앞두고 유럽 및 남미팀들 과 접촉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10일(한국 시간)“국제축구연맹(FIFA)의 11월 A 매치 기간(11월 6~14일)에 국내에서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를 예정” 이라며 “대륙별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이 진 행되고 있어 아직 상대 팀을 확정하지 못한 상태지만 유럽과 남미 팀과 경기 를 치르기로 하고 긴밀하게 연락하고 있다” 고 밝혔다. 축구협회는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한 신태용호의 전력 점검 을 위해 이번 달 러시아와 모로코를 상 대로 두 차례 유럽 원정 평가전을 잡았 고, 11월에는 국내에서 두 차례 평가전 을 펼치기로 했다. 다만 상대가 유동적이다. 축구협회 는 기본적으로 11월 A매치의 상대를 유럽과 남미팀으로 결정하고 상대 팀 섭외에 집중하고 있다. 유럽 국가들은 러시아 월드컵 최종 예선이 한창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개 최국 러시아를 필두로 벨기에, 잉글랜 드, 독일, 아이슬란드, 폴란드, 세르비 아, 스페인까지 8개 팀이 본선행 티켓 을 일찌감치 확정했다. 축구협회는 먼저 본선 진출 티켓을 확보한 나라들과 접촉에 나섰지만 섭 외 과정이 쉽지 않다. 무엇보다 한국으 로 장거리 원정을 오는 것에 대해 유럽 팀들이 부담을 느껴서다. 축구협회 관계자는“유럽팀들은 기 본적으로 아시아로 원정을 떠나면 2경 기 이상 평가전을 치르고 싶어한다” 라 며“한국 대표팀과 경기를 하려는 팀들 은 중국 및 일본 대표팀과도 평가전을 잇달아 치르기를 원한다. 여기에 11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에 플레이오프 일정까지 있어 상대 팀 을 확정하는 게 쉽지 않다” 고 귀띔했 다. 더불어 일찌감치 자기들끼리 원정 보다 유럽에서 11월 평가전을 준비하 는 나라들도 많다. 독일은 잉글랜드와 영국 런던에서 대결하고 폴란드는 홈으로 멕시코와 우루과이를 불러들인다. 또 스페인은 아시아 원정에 관심이 없다는 게 축구 협회의 귀띔이다. 이 때문에 축구협회는 월드컵 본선 진출국은 물론 월드컵 본선에는 실패 했지만, 실력이 출중한 팀들을 모두 평 가전 대상에 올려놓은 상태다. 공교롭게도 벨기에와 웨일스는 11 월 A매치를 중국에서 치른다. 벨기에 는 11월 9일 광저우에서 중국과 맞붙 고, 웨일스는 11월 14일 난징에서 중국 을 상대한다. 벨기에는 일본과 14일에 평가전을 치르기로 약속된 상태지만 아직 장소 는 결정되지 않았다. 일본은 이에 앞서 브라질과 10일 프랑스에서 원정 경기 를 치르기로 했지만, 벨기에와 평가전 장소를 아직 잡지 못했다. 벨기에로서는 중국에서 경기를 치 르고 나서 유럽으로 다시 돌아가야 하 는 힘든 일정인 만큼 중간에 평가전 계
획이 취소될 가능성도 있어 한국과 평 가전이 성사될 수도 있다. 이런 면에서는 레알 마드리드(스페 인)의 핵심 공격수 가레스 베일이 뛰는 웨일스도 유력한 후보다. 11월 14일 중국과 평가전이 확정됐 지만, 그에 앞서 9~10일 예정된 평가전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 중국까지 날 아오는 만큼 웨일스도 한국과 붙을 가 능성이 있다. 남미 팀들은 월드컵 예선 이 혼전 상태라서 아직 상대 팀을 잡기 가 쉽지 않다. 가장 먼저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 한 브라질은 일본과 11월 10일 프랑스 에서 맞붙기로 했다. 유럽에서 경기를 치르는 만큼 아시아로 날아올 가능성 은 희박하다. 본선행을 눈앞에 둔 우루과이는 11 월에 폴란드로 원정을 떠날 예정이어 서 한국과 평가전을 치르기 어렵다. 결국, 축구협회는 월드컵 본선행을 치열하게 다투는 칠레, 콜롬비아, 아르 헨티나, 파라과이 등의 행보를 유심히 지켜보고 있다. 축구협회 관계자는“11월은 대륙별 로 플레이오프 일정까지 겹쳐 상대국 을 찾는 게 어렵다” 라며“다양한 경우 의 수를 놓고 평가전 상대와 접촉하고 있다” 고 설명했다.
신태용號, 모로코전 수비도 실패한‘변형 스리백’ 축구대표팀 오늘밤 평가전 자책골 러시아전 전술 재도전 수비보다 공격에 무게 둬 세트피스-패턴플레이 맹훈 축구대표팀이 10일(한국시간) 스위 스 빌ㆍ비엔의 티쏘 아레나에서 모로 코와의 평가전에 대비해 마지막 훈련 을 했다. 쌀쌀한 날씨 속에 진행한 이날 훈련 에는 골키퍼 세 명과 필드플레이어 스 무 명이 모두 참가했다. 훈련장에는 긴 장감이 흘렀다. 지난 9월 러시아 월드 컵 최종예선 9~10차전을 앞두고 출범 한 신태용 감독 체제는 두 차례 최종예 선 경기에서‘무득점-무승부’ 에 그쳤 고 지난 7일 러시아와의 평가전에서 자 책골을 두 개나 기록하는 등 수비가 붕 괴돼 2-4로 패하는 등 이기지 못하는 팀으로 전락했다. 모로코와의 경기마저 질 경우 대표
팀의 문제점을 근본적으로 분석하고 수술해야 한다는 여론을 감당하기 어 려울 것으로 보인다. 특히 중국 리그 소 속 선수들이 주축을 이룬 수비진의 경 기력과 코칭스태프의 수비전술 구축 능력을 집중 추궁당할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신태용 감독의 상황 판단은 여 론과 거리가 있다. 모로코를 이기기 위 한 구상은 수비보다 공격 쪽에 치우친 인상을 준다. 마지막 훈련에서도 필승 카드로‘세트피스와 패턴 플레이’ 를 내세웠다. 수비에서는 러시아와의 경기에서 사용한‘변형 스리백’전술을 유지할 예정이다. 러시아와의 경기에 선발로 나선 선수 가운데 손흥민(토트넘)과 이 청용(크리스털 팰리스), 장현수(FC도 쿄)만 유지하고 여덟 명을 교체해 경기 에 내보낸다. 이날 훈련에서는 주전조 와 비주전조가 세트피스와 패턴 플레 이 훈련을 하고 미니게임도 했다. 주전 조에서는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이 원톱 스트라이커를 맡았고, 좌우 날개
에 손흥민과 남태희(알두하일SC)가 포 진했다. 중앙 미드필더는 기성용(스완지시 티)과 김보경(세레소 오사카), 좌우 윙 백은 임창우(알 와흐다)와 이청용이 맡 았다. 스리백 송주훈(니가타)-장현 수-김기희(상하이 선화) 라인 뒤쪽에 서 골키퍼 김진현(세레소 오사카)이 골 문을 지켰다. 신태용 감독은 세트피스 훈련에 공 을 들였다. 코너킥을 할 때 다양한 변형 작전으로 상대 수비수를 속이고 득점 하는 훈련을 반복했다. 키커는 손흥민 이 맡았고, 손가락 신호로 동료와 사인 을 주고받은 뒤 길게 또는 짧게 킥을 올 렸다. 미니게임에서는 패턴 플레이를 반복해 훈련했다. 수비진에서 시작해 미드필더와 좌우 날개를 거쳐 슈팅까 지 이어지는‘약속된 플레이’ 를 많이 했다. 신 감독은“가장 효과적인 공격 전술을 찾는 과정” 이라고 했다. 모로코와의 평가전은 10일 오후 10 시 30분에 시작한다.
B10
스포츠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TUESDAY, OCTOBER 10, 2017
전인지“승부근성 부족? 못하기 위해 참가하는 선수 없어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서 활약 중인 전인지(23)는 방송 카메 라에 자주 다른 선수를 포옹해 주는 모 습이 잡힌다. 다른 누군가가 우승을 하 면 버선발로 그린 위로 뛰어가 우승자 를 안아준다. 일부 팬들은 전인지의 동 업자 정신을 칭찬하기도 하고 또 다른 팬들은‘승부 근성이 없는 것 아니냐’ 는 따가운 눈초리를 보내기도 한다. 전 인지는 지난해 에비앙 챔피언십 이후 꾸준히 성적을 내고 있지만, 우승 소식 이 없기 때문이다. 올해만 준우승이 5 번 나왔다. 인천 중구 스카이72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2017 LPGA 투어 KEB하나은 행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개막 을 이틀 앞둔 10일 대회 공식 기자회견 에 참석한 전인지는“나는 선수고 때문 에 코스에서 최선의 결과를 만들어야 하는 건 당연하다. 못하기 위해 참가하 는 선수는 없다” 면서도“내가 (선수들 을 축하해주고 포옹하는) 그런 모습 대 신 승부근성을 보이고 싶다고 해서 코 스에서 연기를 할 순 없다” 라고 말했 다. 또“이게 나라는 사람이다”라며 “상대를 축하해주다 보면 내가 다시 받 을 수 있고 (이같은 행동이) 더 오랜 투 어 생활을 하는 데 도움이 될 거라고 생 각한다” 고 거듭 강조했다. 전인지는 지난해 하이트진로와 계 약이 끝나면서 올해부터 메인 스폰서 없이 투어를 치르고 있다. 또 상금랭킹 9위를 기록 중이지만 준우승만 5번하 며 방점을 찍지 못하고 있다. 전인지는“스폰서를 찾는 건 결혼 상대를 찾는 느낌인 것 같은데 조건만 따지자면 내 앞에 좋은 남자들이 많았 다” 며“지금까지 관심을 가져주신 분 이 많았지만 조건만 보기 보단 내가 투 어 생활을 끝낼 때까지 함께 성장해 나
(왼쪽부터)최혜진-브룩 헨더슨-유소연-박성현-전인지. 전인지가 10일 인천 중구 스카이72 골프클럽에서 열린 2017 LPGA 투어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대회 공식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가는 후원사를 찾고 싶었고 부모님의 의견도 같았다” 고 말했다. 또“급하게 하는 것보다는 시간을 가지고 차분히 하자는 생각으로 했다” 며“급한 마음 이 들었던 적은 단 1%도 없다” 고 덧붙 였다. 한 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최고 인기스타였던 그는 올해 LPGA 투어에만 집중해왔다. 지난해 10월 KB금융 스타챔피언십 이후 약 1 년 만에 국내 무대를 찾았다. 긍정적인 성격과 특유의 적응력으로 미국 문화 에 녹아들고 있지만 표정에선 여전히 한국에 대한 그리움이 읽혔다. 전인지는“외국에서 대회를 하면 ‘나’ 라는 선수를 모르고 있는 갤러리 들이 대부분이어서 응원이 많이 없었 다” 며“코스에서 심심하고 따분한 마 음이 들었고 한국 팬들이 그리웠다” 고 말했다. 그러면서“팬들과 함께 1년 만 에 찾은 국내 대회에서 그 즐거움을 찾 는 데 집중하고 싶다” 고 전했다.
한국에 오기 전인 지난달 말에는 일 본에서 열린 일본여자프로골프 (JLPGA) 투어 메이저대회 일본 여자오 픈에 들려 모처럼 일본 팬들과 조우했 다. 그는 2015년 이 대회 우승자다. 전 인지는“약 1년 만에 찾은 일본 대회였 는데 하루에 300명이 넘는 분이 사인 을 요청해 해 드렸다” 며“팔이 아플 정 도였지만 (관심에) 감사한 마음이 표현 이 안될 정도였다” 고 활짝 웃었다. 전인지는 강한 모습을 보여왔던 이 대회에서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그는 2년 연속 10위권에 들며 꾸준히 우승 문턱을 기웃거렸다. 2014년에는 준우 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전인지는“이번이 네 번째 대회인데 코스가 더 짧아졌고 장타자들에게 유 리한 면이 있다” 며“웨지 샷을 포함한 아이언 샷이 매우 중요한 코스다. 전반 6번홀과 후반 16번홀이 까다롭게 경기 될 것으로 보인다” 고 전망했다.
‘슈퍼 루키’박성현“올해 80점… 저를 칭찬해주고 싶어요” “에비앙 부진은 실망, 어제 연습 때 좋은 샷 많이 나와 기대” “올해 점수는 80점 정도라고 생각 하는 데요, 굉장히 칭찬해주고 싶어 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슈 퍼 루키’박성현(24)이 2017시즌 자신 을 평가한 말이다. 박성현은 10일 인천 스카이72 골프 장에서 열린 LPGA 투어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기자회견에 참석해 LPGA 투 어 첫 시즌을 돌아봤다. 그는“점수로 따지면 80점 정도” 라 며“올해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굉 장히 (저 자신을) 칭찬해주고 싶은 점 수” 라고 평가했다.
박성현은 미국 진출 첫해에 세계 랭 “저 자신이 이것밖에 못 하나 싶은 생 킹 2위까지 올랐고 상금 1위, 평균 타 각에 어떤 것이 문제인지 생각을 많이 수 2위, 올해의 선수 3위 등 주요 부문 했다” 고 털어놓기도 했다. 상위권을 기록 중이다. 박성현이 말한 실망스러운 결과는 메이저 대회인 US여자오픈에서 정 시즌 마지막 대회로 열린 지난달 에비 상에 올랐고 캐나다오픈도 제패하는 앙 챔피언십이었다. 등 시즌 2승을 달성,‘슈퍼 루키’ 라는 1라운드 단독 선두로 나선 박성현 칭호가 붙었다. 은 그러나 2, 3라운드에 이를 지키지 신인상은 이미 기적이 일어나지 않 못하고 결국 공동 26위로 대회를 마쳤 는 한 박성현 차지로 굳어졌다. 다. 박성현은“신인다운 자세로 경기하 또 지난달 한국여자프로골프 면서도 주눅이 들지 않고 저만의 플레 (KLPGA) 투어 OK 저축은행 박세리 인 이를 하겠다는 생각이 좋은 결과로 이 비테이셔널에서도 공동 25위에 그쳤 어진 것 같다” 고 자평했다. 다. 하지만 박성현은“국내 대회에서도 생각보 마냥 자신 다 좋지 못한 결과가 나와 팬 여러분께 에게 좋은 죄송한 마음” 이라며“최근 2주간 연습 점수만 준 을 충분히 하면서 제 느낌을 찾는 데 주 것은 아니 력했다” 고 말했다. 다. ‘그래서인지 얼굴이 굳어 보인다’ 그 는 는 말에“그것은 기자회견을 하러 미디 “최근 실망 어센터에 올 때마다 긴장되기 때문” 이 스러운 결 라고 재치있게 답한 그는“어제 연습라 과 때문에 운드에서도 좋은 샷이 많이 나왔다” 고 고민이 많 소개하며“한국에서 하는 대회인 만큼 았 다 ”며 마음도 편해서 기대된다” 고 자신했다.
유소연-박성현 등 출사표
“좋은 결과 얻을 것” 세계랭킹 1,2위 유소연 (27·메디힐) 과 박성현 (24·KEB하 나금융)을 비 롯해 전인지, 브룩 헨더슨 그리고 최혜진 이 KEB 하나 은행 챔피언십 출사표를 던졌다. 오는 12일부터 나흘간 인천 영종도 에 위치한 스카이72 오션코스(파 72/6,316야드)에서 LPGA 투어‘2017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 이 열린다. 대회 개막을 이틀 앞둔 10일 공식인 터뷰에 유소연, 박성현, 전인지, 브룩 헨더슨, 최혜진 등이 참석했다. 먼저 아마추어 신분으로 US 여자오 픈 준우승과 KLPGA 2승을 거둔 최혜 진은 프로로 이 대회에 처음 참가한다. 최혜진은“저는 신인인데 좋은 기회가 와서 영광스럽고 초청해주셔서 감사드 린다. 더 경험을 쌓는다는 기분으로 최 선을 다해 플레이 하겠다” 고 말했다. 마이크를 넘겨 받은 브룩 헨더슨은 “작년에 원했던 만큼 결과를 얻지 못했 는데, 올해 더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 겠다. 2주 전에 우승을 해서 좋은 모멘 텀을 탔다. 뉴질랜드에서 우승 후 질랜 드에서 쉬면서 휴가를 보내서 재충전 됐고 기분이 좋다” 고 각오를 밝혔다.
세계 랭킹 2위의 박성현은“최근 국 내 무대서 생각보다 좋지 못한 결과를 얻어서 국내 팬들께 죄송했다. 이번 대 회를 통해 다시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 한국에서 경기하면 마음이 편해 져 기분이 좋은 대회라고 생각한다” 고 설명했다. 이어 전인지는“올해 처음 국내 대 회에 참가한다. 1년 만에 다시 국내 팬 분들 만날 생각에 설렌다. 약간의 긴장 도 된다.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 록 노력하겠다” 고 각오를 다졌다. 세계 랭킹 1위 유소연은“이번 대회 전에 3주 정도 한국에서 휴식을 취해서 좋았다. 3주 만에 다시 경기장으로 돌 아와서 기대도 되고 설렌다. 3주를 쉬 고 다시 돌아온 대회가 한국 대회여서 더 의미가 남다른 것 같다. 열심히 준비 했으니까 이번 주에 최상의 컨디션으 로 경기할 수 있길 기대하고 있다” 고 말했다. 특히 올 시즌 세계 랭킹 1위에 오르 는 등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유소연 은“2016년 1월부터 새로운 코치와 스 윙 교정을 시작했다. 스윙을 교정한 것 이 나를 한 단계 발전시켜 준 것 같다” 며“긍정적인 마음가짐도 큰 변화라고 생각한다” 고 말했다. 더불어 유소연은 마지막 3홀을 승 부처로 꼽았다. 그는“좋은 스코어를 얻기 위해서는 날카로운 아이언 샷을 갖고 있어야 한다” 며“마지막 세 홀이
각각 캐릭터가 있는 홀 들이다” 고 분석 했다. 사실상 신인왕을 확정지은 박성현 은“올 시즌 점수로 80점을 주고 싶다” 면서“이번 대회서는 내 느낌을 찾는데 주력하겠다. 2주 동안 좋은 느낌을 찾 았다. 연습 라운드에서도 좋은 샷이 나 왔기 때문에 이번 대회가 기대된다” 고 말했다. 올 시즌 우승 없이 준우승만 5번을 기록한 전인지는“우승을 못 했을 때 아쉽기도 하고 우울하기도 했다. 우승 이 없어 아쉽기는 하지만 저보다 마지 막날 잘했다는 선수가 있는 것이기 때 문에 진심 어린 축하를 보냈다. 이번 대 회는 1년 만에 한국에서 하는 대회이고 한국 팬들을 만날 생각에 설레는 마음 이 가득하다. 그분들과 즐겁게 플레이 하는데 성공의 척도를 두고 싶다” 고밝 혔다. 또 올 시즌 치열한 타이틀 경쟁을 펼치고 있는 유소연과 박성현은 각각 갖고 싶은 타이틀에 대해‘올해의 선수 상’ 과‘최저 타수상’ 을 꼽았다. 유소연은“2017년을 정말 훌륭하게 치렀다는‘훈장’ 의 의미인 상이기 때 문에 가장 욕심이 난다” 고 말했다. 박성현은“LPGA 뛰면서 꼭 받고 싶 었던 상이다. 올해 좋은 위치에 올라와 있는 만큼 받고 싶다” 고 꼽은 이유를 밝혔다.
유소연-박성현이 꼽은‘놓치고 싶지 않은’개인 타이틀은? 유소연(27·메디힐)과 박성현(24· 요 개인 타이틀을 놓고 경쟁 중이다. 과 KEB하나금융)이 놓치고 싶지 않은 개 연 이들이 가장 놓치고 싶지 않은 상은 인 타이틀로 각각‘올해의 선수상’ 과 무엇일까. ‘최저 타수상’ 를 꼽았다. 먼저 유소연은“모든 타이틀에 욕심 오는 12일부터 나흘간 인천 영종도 이 있다. 세계랭킹 1위가 된 것도 영광 에 위치한 스카이72 오션코스(파 스럽다. 생각보다 빨리 1위에 올라서 72/6,316야드)에서 LPGA 투어‘2017 당황스러운 부분이 있었다(웃음)” 면서 “올해의 선수상을 꼭 받고 싶다. 2017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 이 열린다. 대회 개막을 이틀 앞둔 10일 열린 년을 정말 훌륭하게 치렀다는‘훈장’ 공식인터뷰에 유소연, 박성현, 전인지, 처럼 받을 수 있는 상이기 때문에 가장 브룩 헨더슨, 최혜진 등이 참석했다. 욕심이 난다” 고 말했다. 이어“프로 10 이 중 유소연과 박성현은 세계랭킹 년차인데, 그동안 배운 점이 눈 앞에 있 과 상금, 평균타수, 올해의 선수 등 주 는 것에 집중할 때 좋은 성적이 나더라.
지금 당장은 긍정적인 마음가짐으로 코스에 임하는 것이 목표다. 올해의 선 수상을 받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 라 본다” 고 덧붙였다. 바통을 넘겨 받은 박성현은 최저타 수상을 꼽았다. 그는“타이틀에 대해서 신경쓰지 않고 경기를 했는데 주위에 서 많이 말씀해주시고, 또 시즌이 막바 지가 되면서 생각이 나더라. 나는 최저 타수상(베어트로피)가 가장 욕심이 난 다. LPGA 뛰면서 꼭 받고 싶은 상이다. 올해 좋은 위치에 올라와 있는 만큼 받 고 싶다” 고 밝혔다.
2017년 10월 10일(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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