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October 10, 2020
<제4706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047/0082 2020년 10월 10일 토요일
벤투호 ‘장군’ 김학범호 ‘멍군’ 24년만의 맞대결 2-2 무승부
송민규
벤투호 ‘형님’이 먼저 장군을 외치자 김학범호‘아우’ 가멍 군으로 되받아치며 24 년 만의 국가대표-올 림픽대표 맞대결 1차 전은 무승부로 끝났 다. 파울루 벤투 감독 이 이끄는 국가대표
팀은 고양종합운동장 에서 열린 김학범 감 독의 올림픽 대표팀 과 스페셜 매치 1차전 에서 1-2로 끌려가던 후반 44분 이정협(부 산)의 동점골이 터지 면서 2-2로 비겼다.
<B9면에 계속>
B2
연예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요동치는 엔터주 주가 빅히트, 증시 입성 눈앞 그룹 방탄소년단(BTS) 소속 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증시 입성을 앞두고 엔터테인먼트 업 종의 주가 변동성이 커지는 모습 이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 재 이 업종 대장주인 JYP Ent.[035900](JYP)는 지난 8일 전 거래일보다 2.31% 내린 3만5천 950원에 마감했다. 9월 2일 빅히트의 증권신고서 제출 후 주가가 연일 오르면서 상 장 이래 최고가인 4만2천450원으 로 마감한 지난달 8일 이후 한 달
SATURDAY, OCTOBER 10, 2020
‘아이돌 투자금 사기’가수 조PD 유죄 확정… 집행유예 아이돌그룹에 대한 투자금을 부풀려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가 수 겸 프로듀서 조PD(본명 조중 훈·44)에게 집행유예가 확정됐 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1 부(주심 박정화 대법관)는 사기 와 사기미수 혐의로 기소된 조씨 의 상고심에서 징역 2년에 집행 유예 3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 했다. 조씨는 2015년 7월 자신이 운 영하던 기획사 스타덤의 자산과 소속 연예인에 관한 계약권을 엔 터테인먼트 회사인 A사에 넘겼
다. 조씨는 이 과정에서 아이돌 그룹에 대한 투자금 12억원 중 2 억7천여만원을 회수한 사실을 숨 기고 A사로부터 12억원 모두를
챙긴 혐의로 기소됐다. 조씨는 재판 과정에서 무죄를 주장했지만, 1심과 2심 재판부는 모두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 5개월만에 미니앨범…26일 발매 빅히트엔터테인먼트 공모주 청약 둘째 날인 지난 6일 오전 서울 마포구 NH투자증권 마포WM센터에서 개인투자자들이 청약 상담을 받고 있다.
보이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 더(TXT)가‘청량돌’이라는 수 식어에 걸맞은 새 앨범을 들고 돌 아온다. 아울러“빅히트가 오는 15일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상장하면 기업 밸류에이션(가치 는 이들이 오는 26일 미니 3집‘미 평가) 관련 이벤트가 소멸한다” 니소드1 : 블루 아워’ (minisode1 고 덧붙였다. : Blue Hour)를 발매한다고 9일 최근 엔터주 주가 하락이 투자 밝혔다. 자들이 빅히트 공모주 투자에 참 이번 신보는 투모로우바이투 여하고자 기존에 보유한 같은 업 게더가 마무리한 연작 앨범‘꿈 종 주식을 매도한 영향이라는 해 의 장’ 에서 다음 시리즈로 넘어 석도 있다. 가기 전 들려주는 이야기이다. 다만 멀리 보면 빅히트 상장이 소속사는“지난 5월 발표한 결국 업종 투자 심리 개선을 이끌 ‘꿈의 장: 이터너티’이후 약 5개 어 기존 엔터 3사 주가에도 긍정 월 만에 새 앨범으로 청량함의 극 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이 치를 보여줄 것”이라고 소개했 나온다. 다. 남효지 KTB투자증권 연구원 ‘미니소드1 : 블루 아워’ 에는 은“2017∼2018년 JYP가 기획사 들의 주가 상승을 주도했듯이 빅 히트 상장에 따른 시장 확장 효과 로 업종 투자심리는 우호적일 것 병무청이 한국 가수 최초로 빌 으로 기대한다” 며“기존 3사 주가 도 연중 양호한 흐름을 보일 것” 보드 메인 싱글차트 1위에 오른 방탄소년단(BTS)에게 병역 특례 이라고 전망했다. 를 적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거 듭 밝혔다. 병무청 관계자는 9일“국민의 힘 윤주경 의원실에 최근 제출한 자료에서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 의 작년 11월 결정 내용을 전달했 다” 며“대중문화예술 분야 예술 요원의 병역 특례 편입을 제외한 다는 내용으로, 이런 방침은 지금 도 변함이 없다” 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해 11월 총리실 주 관으로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열고 대중문화 예술 분야의 예술 요원 편입은 대체복무 감축 기조, 병역의무 이행의 공정성·형평
연고점 찍고 한달새 15% 하락…”상승 피로 누적, 단기 조정 가능” 만에 15.31% 하락했다. 다” 고 내다봤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122870](YG) 역시 종가 기준으 (코로나19) 충격에 급락한 엔터 3 로 9월 11일의 연고점 5만8천700 사 주가는 3월에 연저점으로 떨 원에서 지난 8일 4만9천800원으 어진 후 반등했다. 하반기 들어서 로 15.16% 내렸다. 는 가파르게 주가가 올라 코로나 에스엠[041510](SM)은 9월 8 19 이전보다도 높은 수준으로 치 일 종가 기준 연중 최고치 3만9천 솟았다. 300원을 기록한 후 지난 8일 3만3 빅히트 상장 이슈를 비롯해 중 천350원으로 15.14% 하락했다. 국 한한령(限韓令) 해제 기대, 실 빅히트가 본격적인 상장 절차 적 선방 등이 맞물리면서 업종 전 에 돌입하자 상승세를 탄 3대 기 반에 걸쳐 투자 심리가 개선된 결 획사 주가가 오는 15일로 예정된 과다. 그러나 급등한 주가는 빅히 빅히트 상장일이 다가오면서 약 트 상장이 임박하자 숨 고르기에 세 흐름을 보이는 것이다. 들어간 양상이다. 박용희 IBK투자증권 연구원 이효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은“빅히트 상장을 앞두고 엔터 “지난 6개월간 높은 주가 상승으 테인먼트 3사에 대한 관심 증대 로 피로감이 누적된 시기”라며 로 3사 합산 시총이 연초보다 “엔터테인먼트 산업은 콘서트 재 44.9% 증가했다” 며“다만 빅히트 개 등 코로나19 종식에 대한 기대 상장 후 업종 주가 변동성 확대로 감이 주가에 이미 반영됐다”고 3사 주가는 단기 조정이 예상된 진단했다.
병무청,‘BTS 병역특례’주장에“제외 결정 변함없어”
엑스원 출신 김우석-이은상, 듀엣곡‘메모리즈’로 재회 보이그룹 엑스원 출신 김우석 과 이은상이 팀 해체 후 처음으로 듀엣곡을 통해 재회한다. 김우석·이은상 소속사 티오 피미디어와 브랜뉴뮤직에 따르 면 이들은 오는 14일‘메모리즈’ (Memories)를 발매한다. 이들은 앞서 소셜미디어에 함 께 옥상에 걸터앉아 하늘을 바라 보는 사진을 게재해 듀엣곡 발매 를 예고한 바 있다. 김우석과 이은상은 지난해 엠 넷 오디션 프로그램‘프로듀스 X
등 다섯 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이 무엇인지는 아직 공개되지 않 았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3번 트 랙‘날씨를 잃어버렸어’ 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 로나19)으로 완전히 달라진 오늘 을 사는 10대들의 이야기를 풀어 낼 예정이다. 앞서 이들은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 R 버전 등으로 명명한 콘셉트 사진을 통해 온라 인 접속이 늘어난 지금의 사회상 을 표현한 바 있다. ‘미니소드1 : 블루 아워’ 는예 1번 트랙‘고스팅’ (Ghosting)을 약 판매를 시작한 지 2주 만인 지 시작으로‘5시 53분의 하늘에서 난 5일 선주문량 30만 장을 돌파 발견한 너와 나’ ,‘날씨를 잃어버 했다. 이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렸어’,‘위시리스트’,‘하굣길’ 의 자체 최다 기록이다.
성을 제고하려는 정부의 기본 입 장과 맞지 않아 제외하기로 결정 했다. 병무청은 다만 입영 연기와 관 련해서는“병역법 개정안이 국회 에 계류 중으로 관계부처와 국민 적 공감대를 바탕으로 검토하겠 다”며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 다. 서욱 국방부 장관도 지난 7일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민홍철 의원이 BTS 병역문제에 대한 국방부 입 장을 묻자“여러 가지 사회적 공 감대가 형성돼야 하는데 현재 판 단으로는 병역 특례를 고려하고 있지 않다” 고 답했다. 그러면서도“다만, 활동 기간
들을 고려해서 연기 정도는 검토 를 같이해나가는 것도 의미가 있 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덧붙였 다. 최근 여권 일각에서는 BTS를 비롯한 대중문화예술인의 병역 특례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 되고 있다. BTS 멤버 중에서는 맏형 진 (본명 김석진)이 1992년생으로 입 대 시기가 가장 가까워졌다. 현행 병역법령에 따르면 ▲ 올 림픽 3위 이상 입상자 ▲ 아시안 게임 1위 입상자 ▲ 국제예술경 연대회 2위 이상 입상자 ▲ 국내 예술경연대회 1위 입상자 등은 예술·체육요원(보충역)으로 편 입된다.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17일부터‘자동차극장’으로 개최 101’ 에 출 연 해 그 룹 엑 스 원 멤 버 로 발 탁 됐다. 그
러나 제작진의 투표 조작 논란으 로 제대로 활동을 하지 못하다가 올해 초 멤버들 소속사의 결정으 로 팀이 해체했다. 이후 김우석은 미니 앨범을 내 고 웹드라마‘트웬티트웬티’에 출연하며 솔로 활동을 해왔고, 이 은상 역시 첫 솔로 앨범을 냈다. 오는 24일에는 온라인 팬미팅을 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으로 연기된‘제8회 부 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BICF· 부코페)이‘코미디 드라이빙 씨 어터’ 로 관객들을 찾아간다고 주 최 측이 8일 밝혔다. 코미디 드라이빙 씨어터는 자 동차극장 코미디 공연으로 코로 나19 확산 방지에 철저히 대비하
고 비말 감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도됐다. 행사는 17∼20일 부산 수영만 요트경기장에서 열린다. 진행은 박미선(7일), 류근지(18·19일), 김동하(20일)가 맡는다.‘투깝 쇼’ ,‘변기수의 목욕쇼’등 국내 개그맨들과 유명 유튜버들이 다 양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는 2013년 처음 개최된 아시아 최초 코미디 페스티벌로 국내외 코미 디언들이 매년 참여해 다양한 공 연을 펼쳐왔다. 집행위원장인 개그맨 김준호 는“웃음이 사라진 시대에 조금 이나마 웃게 해주는 행사가 됐으 면 좋겠다” 고 전했다.
연예
2020년 10월 10일(토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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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광고 논란 후 기반 잃을까 자정 골몰하는 MCN 업계 표시광고 개정지침 준수·자체 가이드라인 제작 등 적극 대응 뒷광고(협찬받아 광고하면서 제대로 표기하지 않는 행위) 논란 후 공정거래위원회의 추천·보증 등에 관한 표시광고 심사지침이 시행된 지 한 달, 디지털 미디어 업계는 얼마나 개선됐을까. 다른 매체보다 시청(구독)자 반응이 훨씬 빠른 플랫폼 특성상, 업계는 재빠르게 표시광고 개정 지침을 받아들이고 자체 가이드 라인도 마련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분위기다. 논란이 또 불거졌다가는 아예 시장 기반이 흔들릴 수 있다는 우 려 때문이다. 가장 먼저 나선 곳은 한국 MCN(다중채널네트워크)협회와 한국인플루언서산업협회로, 이들 은 공정위의 지침 준수를 위한 방 안 강구에 나섰다. 협회는 업계 대표 격인 샌드박스·다이아TV
·트레져헌터·비디오빌리지 등 5개사와 교수·변호사 등 전문가 가 참여한 가운데 뒷광고 자율규 제안을 만들고 있다.‘1인 미디어 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제정도 논의하고 있다. 업계에서 가장 눈에 띄는 행보 를 보인 곳은 샌드박스네트워크 다. 많은 회사가 뚜렷한 가이드라 인이나 내부 지침을 마련하지 못 해 우왕좌왕하던 때부터 샌드박 스는 공정거래 전문 변호사를 초 빙해 내부 교육을 했다. 또 대표 크리에이터 도티는 자 신의 유튜브 채널에 공정위 사무 관과 함께 출연해 새 표시광고 지 침 설명 영상을 올려 주목받았다. 이 밖에도 인플루언서 플랫폼 기반 MCN인 케이센트는 뒷광고 논란이 일어나기 전부터 광고 표 기 지침 관련 교육을 자발적으로
도티TV 표시광고 개정지침 설명 영상
진행해 왔다. 뷰티·패션 MCN 인 아이스크리에이티브는 직원과 크리에이터들을 대상으로 가이드 라인을 수립하고, 크리에이터별 밀착 관리도 하고 있다. 교육 MCN인 유니브는 제작 PD들과 크리에이터들을 대상으
로 개정된 가이드라인에 맞춘 내 부 교육을 했고, 게임 MCN 롤큐 도 크리에이터 개별 면담을 했다. 뒷광고 논란을 타산지석 삼은 디지털 플랫폼들의 행보도 눈에 띈다. 네이버는 공정위의 표시광고
개정지침이 발효된 지난달 초 네 이버TV 운영원칙을 개정했다. 채널 개설 후 광고주와 연관된 콘 텐츠를 올릴 때, 경제적 이해관계 를 쉽게 알 수 있도록 표기할 것 을 안내했다. 위반 정도에 따라 경고·영상 삭제·비공개·라이 브 중단·권한 제한 등 제재 수위 도 높였다. 아프리카TV도 플랫폼에 고지 기능을 도입해 위반 시 자체 기준 에 따라 서비스 이용에 대한 조처 를 한다는 계획이다. 카카오TV 도 원칙적으로 영리 방송을 금지 하고, 별도 제정한 상업 방송에만 마련된 가이드라인을 따를 것을 공지했다. 위반 시 위반 카드를 발급하고 누적 정도에 따라 이용을 제한한 다. 공정위 역시 모니터링 요원 30
명을 두 달 간 한시적으로 운영하 며‘유료 광고 포함’문구 기재 여 부를 살피고 있다. 내년에는‘심 사지침 준수여부 모니터링 사업’ 으로 분리해 약 2억원의 별도 예 산을 책정, 체계적으로 감시한다 는 계획이다. 조성욱 공정위원장은 지난달 MCN 관계자들과‘소셜네트워 크서비스(SNS) 부당 광고 방지 를 위한 대화’자리를 마련,“소비 자는 소비 활동을 할 때 안전할 권리와 합리적인 선택을 할 수 있 도록 정확한 정보를 받을 권리가 있다” 고 강조하기도 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온라인 커 머스 산업이 급성장하면서 크리 에이터를 활용한 광고 시장도 향 후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돼 업 계가 자정 활동에 주력하는 분위 기” 라고 말했다.
서 놀라기도 했는데, 캐릭터에 힘 을 실어준 것 같았다” 라고도 했 다. “보여드리지 않았던 결의 연 기에 욕심이 났고 잘 해내고 싶다 는 마음이 정말 컸어요. 정말 너 무 힘들었는데 현장 스틸 사진을 보면 제가 또 너무 밝게 웃고 있 더라고요. 내가 이걸 정말 즐기고 있구나 싶었죠. 굉장히 귀한 시간 이었어요.” 신민아는“기회가 와서 다른 모습으로 연기할 수 있었는데, 또 다양한 여성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작품을 만나서 또 새로운 얼 굴을 보여줬다는 이야기를 듣고
싶다” 며“아직 보여드릴 게 많다” 고 했다. 주로 캐릭터의 신선함을 보고 작품을 선택한다는 그는 해보지 않은 악역이나 성적인 의미에서 가 아닌 어른답고 건강하게 여성 스러운 역할이 새로운 도전이 될 것 같다며 탐냈다. “여성 배우들은 뭔가 보여드 릴 수 있는 작품을 선택하는 데 한계가 많아요. 상업 영화에서 여 성 이야기를 다루는 이런 작품은 기획부터 개봉까지 투자도 쉽지 않거든요. 다양한 소재의 영화가 만들어진다면 여성 배우들도 보 여드릴 게 훨씬 다양할 거예요.”
신민아“기회가 없었을 뿐 아직 보여드릴 게 많아요” 영화‘디바’주연…”여성이 끌고 가는 강렬한 이야기” 동글동글한 얼굴과 밝고 건강 한 이미지로 사랑받아 온 배우 신 민아가 연기 활동 20년 만에 가장 강렬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지난해 남성 배우 중심인 정치 드라마‘보좌관’에서 능력으로 자신의 길을 개척해가는 변호사 출신 초선 의원 강선영을 연기할 때도 존재감을 잃지 않으면서 새 로운 얼굴과 함께 또 다른 가능성 을 보여줬던 그다. 영화‘디바’개봉을 앞두고 온 라인으로 만난 신민아는“짧지 않 은 시간 연기하면서 욕심이 있었 는데 기회가 잘 안 왔고, 열정은 계속 커져만 가던 시기에 만난 작 품이라 잘하고 싶다는 마음도 더 커졌다” 며 작품에 애정을 보였다. “이런 장르에서, 이런 캐릭터 를 보여드릴 기회가 없었어요. 여 성이 주체적으로 끌고 가는 이야 기라 시나리오를 봤을 때 너무 반 가웠죠. 이야기가 강렬하다 보니 감정선만 잘 그려진다면 지금까 지 보여드리지 못했던 새로운 모 습을 보여드릴 수 있겠다 싶었고, 창백하고 서늘한 제 얼굴이 저도 낯설면서도 반갑고 신선했어요.” 영화에서 그는 실력과 스타성 을 겸비한 최고의 다이빙 선수 이 영을 연기했다. 오랜 친구이자 동 료인 수진(이유영)과 함께 교통 사고를 당한 뒤 기억을 잃고 슬럼 프에 빠진다. 실종된 수진의 환청과 환영에 사로잡힌 이영이 기억을 조금씩 되살릴 때마다 과거의 진실도 조 금씩 드러나며 죄책감과 질투, 압
박감을 넘어 광기에 휘말리는 이 영의 감정을 따라가는 일이 쉽지 만은 않았다. 신민아는“굉장히 예민하고 복잡한 감정을 표현해야 하는데 장르 상 이야기가 꼬여 있긴 하지 만, 누구나 한 번쯤은 느꼈을 법 한 보편적인 감정일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고 했다. “이영의 감정이 과하게 보이
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 요. 많이 복잡하고, 알 것도 같고 모를 것도 같은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은 이영에게 오롯이 공 감하는 것밖에 없더라고요. 사고 이후 이영이 겪는 감정들이 안타 까웠고, 내가 이영이라도 그런 행 동과 감정이 나오지 않았을까 싶 었죠.” 최고의 다이빙 선수처럼 보여 야 하는 것 역시 감정 연기만큼이 나 쉽지 않은 일이었다. 캐릭터 분석과 연기를 위해 참고한 것도 다른 영화들이 아닌, 다이빙 대회 영상이었다. 다이빙이라는 종목 의 특이한 성격이나 그 종목이라 나올 수 있는 행동들을 연구했다. 4개월 동안 이유영과 함께 훈 련을 받았고, 촬영 기간에도 컨디 션을 유지하기 위한 훈련은 계속 됐다. 고소공포증을 극복해가며 배우로서 할 수 있는 최대치의 훈 련과 다이빙 연기를 소화했다. 실제 다이빙은 대부분 선수 대
역이 대신했지만, 떨어지는 속도 가 너무 빨라 카메라가 잡지 못할 정도다. 입수 장면 중 하나는 얼 굴이 나와야 해서 직접 뛰었는데 각도 맞추기가 쉽지 않았다. 입수 를 반복하며 코와 귀가 너무 아파 더는 뛰기 힘든 상황에서 마지막 으로 뛴 장면이 만족스럽게 예고 편에 담겼다. 수영을 따로 배운 적은 없어도 물놀이를 좋아해 물에 대한 공포 는 없었지만, 물속에서 숨을 참고 연기하는 건 부담감이 컸다고. 그는“물속 촬영이 많다 보니 코에서 물이 안 빠져 물리적으로 너무 힘들기도 했다” 며“그래도 물속 장면이 신비롭고 아름답게 나와서 다행” 이라며 웃었다. 수영복 장면이 많은 것도 처음 엔 부담이었지만, 제작자부터 연 출, 촬영 감독, 배우들까지 대부분 여성인 현장에서 금세 편해졌다. “수영복을 입고 샤워하는 장면에 서 내 등이 너무 수영 선수 같아
“‘미스터트롯’김호중 만나 물의”…강원병무청장에‘경고’ 가수 김호중을 개인적으로 만 난 강원지방병무청장이 병무청 자체 감사에서‘경고’처분을 받 은 것으로 확인됐다. 9일 국회 국방위원회 국민의 힘 하태경 의원이 병무청으로부 터 제출받은 자체 감사결과보고 서에 따르면 병무청은 김호중을 개인적으로 만나 물의를 일으켰 다는 이유로 강원지방병무청장
에게 최근 경고 처분을 내렸다. 강원청장은 지난 4월 23일 강 원도 춘천 청사에서 감호중과 그 의 소속사 관계자를 만났다. 이날 만남은 청장 지인의 아들인 소속 사 관계자를 통해 이뤄진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김호중은 현역병 입영을 연기하고 재검을 기다리 던 시기여서 병역 특혜 의혹이 불 거졌고, 국민권익위원회에 신고
가 접수되자 병무청은 자체 감사 에 나섰다. TV조선 트로트 오디 션‘내일은 미스터트롯’4위에 오 르며 막강함 팬덤을 형성한 김호 중은 지난해 11월 건강상의 이유 로 현역병 입영을 연기했다. 7월 서울병무청에서 재검을 받아 4급 판정을 받은 그는 지난 달 10일부터 서초구청에서 사회 복무요원으로 복무하고 있다.
B4
지구촌화제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PC의 부활?
SATURDAY, OCTOBER 10, 2020
“제발 그만 만져라” 중국 천년된 불상에 2m짜리 울타리
원격수업·재택근무로 10년 새 최대폭 성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대유행 사태 속에서 개인용 컴퓨터(PC) 시장이 때아 닌 특수를 누리고 있다. CNBC방송은 9일(현지시간) 테크놀로지 분석회사 카날리스 를 인용해 올해 3분기 컴퓨터 제 조사들이 총 7천920만대의 PC를 출하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12.7% 급 증한 것으로, 최근 10년 동안 가 장 급격한 증가폭이라고 카날리 스는 밝혔다. 스마트폰과 태블릿 사용도가 갈수록 높아지는 현 추세에서 돌 연 PC 시장이 황금기를 맞은 것 은 코로나19 사태로 기업 재택근 무와 학교 원격수업이 전 세계적 으로 확산한 덕분으로 분석된다.
룽먼 석굴에 2m짜리 울타리 설치
원격수업 중인 필리핀의 한 학생
최대 수혜자는 대만의 컴퓨터 제조사 에이서(Acer)다. 이 회사 는 3분기에 크롬북(구글 크롬 운 영체제가 탑재된 노트북)을 포함 해 560만대의 PC를 출하해 작년
동기 대비 15%의 성장세를 보였 다. 세계 최대 PC 제조업체인 레 노보는 작년 3분기보다 11.4% 늘 어난 1천930만대를 출하한 것으 로 집계됐다.
스페인 공항에 버려진 병아리 2만3천마리 떼죽음 스페인 마드리드의 한 공항에 병아리 2만6천마리가 먹이도 없 이 방치돼 대부분 죽는 일이 발생 했다. 8일 미국 CNN방송 등에 따르 면 스페인 경찰은 전날 마드리드 바라하스 국제공항 화물터미널 에 종이 상자 형태의 우리에 담긴 병아리들이 방치된 것을 확인하 고 구조했다. 발견된 병아리는 총 2만6천마
르면 중국 당국은 올해 국경절 연 휴(1~8일)에 몰려든 관광객들이 불상을 만지고 두드리는 것을 막 기 위해 불상들 앞에 2m 높이의
룽먼석굴 국경절 인파 대비 특단 조치…불상 훼손 심각 의 룽먼석굴(龍門石窟)에 최근 더 높은 보호 울타리가 설치된 이 유다. 9일 관영 글로벌타임스에 따
울타리를 세웠다. 룽먼석굴 풍경구는 이전에도 불상들을 보호하기 위해 짧은 울 타리를 만들었지만 어떻게든 만
이 시작돼 완성까지 400여년이 걸 렸으며 2천300여개 동굴과 10만 개 이상의 불상이 있어 중국 고대 불상의 원류로 불리고 있다.
‘코로나보다 배고픔이 더 무서워’인도 시골 무방비 확산
스페인 마드리드 바라하스 국제공항 화물터미널에 방치된 병아리들 모습.
물·먹이 없이 야외에…운송용 종이 상자 비에 젖어 수송 불가능해지자 버려 동물단체 살아남은 병아리 입양 추진…경찰, 조사후‘동물학대’혐의 적용할듯 리가량인데 태어난 지 며칠 안 된 데다가 사흘간 먹이와 물 없이 추 위 속에 야외에 방치됐다.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6 천마리는 이미 죽어있었고 나머 지도 곧 죽어 결국 3천여마리만
“제발 그만 좀 만져라. 천년 된 불상이 다 닳는다”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돼있 는 중국 허난(河南)성 뤄양(洛陽)
져보려는 극성스러운 관광객들 때문에 불상들이 고초를 겪어왔 다. 룽먼석굴 불상의 배를 만지면 복이 온다는 속설 때문에 관광객 들이 기를 쓰고 불상을 만지려 하 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중국 당국은 불상 근처에 2m 높이의 울타리와 함 께 경비 인력을 추가 배치했고 풍 경구 곳곳에‘불상을 만지지 말 라’ 는 경고 표지판도 설치했다. 올해 국경절 연휴에만 룽먼석 굴에는 10만명 이상이 방문한 것 으로 알려졌다. 룽먼석굴 풍경구의 한 경비원 은“이들 불상은 이미 오랜 세월 자연의 풍화 작용으로 영향을 받 아왔는데 사람들이 만지는 게 더 심한 훼손을 가져올 것” 이라면서 “어떤 불상은 사람들이 하도 만 져 반짝반짝할 정도” 라고 우려했 다. 룽먼석굴은 북위 시대에 조성
살아남았다. 현지 경찰은“병아 리들이 살기 위해 다른 병아리 사 체를 먹었다” 고 말했다. 동물보호단체들은 살아남은 병아리들을 위한 입양처를 찾고 있다. 병아리들이 어디로 수송될
예정이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 다. 경찰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종이로 만든 병아리 수송용 상자 가 비에 젖게 되자 수송업체가 수 익이 나지 않는다며 책임지기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 세계 최다를 기록 중인 인도에서 시골 지역이‘방역의 구멍’ 으로 떠올랐다. 시신이 방치될 정도로 의료 인 프라가 열악해 환자 치료가 제대 로 이뤄지지 않는 가운데 생계 활 동 지장을 우려한 주민들은 검사 조차 거부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반적으로 방역 의식 수준이 낮은 시골에서는‘사회적 거리두 기’마저 깡그리 무시되고 있어
인도 뉴델리 인근 슬럼가의 주민.
생계활동 지장 우려로 검사 기피…사회적 거리두기도 무시 의료인프라 열악해 치료도 어려워…신규 확진자 수는 7만명 공식 통계에 잡히지 않는 감염자 가 크게 늘어나는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는 남부 타밀나두주부터 동부 웨스트벵 골주·트리푸라주, 북부 비하르 주·우타르프라데시주 등을 두 루 취재한 후 8일(현지 시간) 이 런 인도 시골 상황을 보도했다. 신문은 동북부 마슬리에 사는 상점 주인 아미트 데브의 사연을 소개했다. 데브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상태로 가족도 검사를 받아 야 하지만 완강하게 거부했다. 가족까지 양성 판정을 받고 자 가 격리 조치를 받게 되면 일할 사람이 없어지기 때문이다. 데브는“우리는 격리를 감당 할 여력이 없다” 고 말했다. 검사나 치료보다는 내일 먹을 양식을 구하는 게 더 급선무인 상 황이라는 것이다. 신문은“의료진은 데브의 집 에 이어 다른 집에서도 계속 검사
거부를 당했다” 며“시골 주민은 아픈 상황을 숨기기까지 했다” 고 설명했다. 많은 전문가들은 이 때문에 공 식 통계는 실제 감염 상황의 극히 일부밖에 반영하지 못하는 실정 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상당수 시 골 주민은 인도 정부가 코로나19 의 심각성을 과장하고 있다고 믿 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이유 등으로 인해 많은 시골 마을에서는 마스크를 쓴 사 람이나 사회적 거리 두기를 지키 는 이가 없었다고 신문은 지적했 다. 이 와중에 시골의 열악한 의료 인프라도 문제로 지적됐다. 병원 수가 적고 시설도 부실해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없는 상황 인 것이다. 인도는 의료 체계가 허술한 것으로 악명 높은 나라인 데 그나마 병상의 3분의 2가 도시 에 집중된 상태다. 신문은 한 퇴직 공무원이 제공 한 사진을 인용해 트리푸라주의
한 병원에서는 방치된 시신 위로 벌레가 기어가기도 했다고 보도 했다. 보건·개발 관련 비영리단체 인 인구위원회의 라지브 아차리 아 연구원은“시골 지역을 위한 어떤 새로운 전략도 찾을 수 없 다” 고 지적했다. 한편, 9일 오전 인도 보건·가 족복지부 집계 기준 누적 확진자 수는 690만6천151명으로 전날보 다 7만496명 증가했다. 인도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8월 초부터 세계 최다 기록 을 이어가고 있지만 지난달 중순 10만명에 육박하며 정점을 찍은 뒤 최근 확산세가 다소 주춤해진 분위기다. 하지만 벵갈루루, 케랄라주 등 새로운‘핫스폿’(집중 발병 지 역)이 이어지고 있고, 대도시 외 지방 중소도시와 시골 지역 확산 도 계속되고 있다. 누적 사망자 수는 10만6천490 명으로 전날보다 964명 증가했다.
‘커도 너무 크다’중국 57m짜리 관우 청동상에 철퇴 중국 지방 정부들의 대표적인 혈세 낭비와 치적 사업으로 지적 돼온 57m짜리 초대형 관우 청동 조각상과 대형 건축물‘천하제일 수이쓰러우(水司樓)’ 가 결국 당 국의 철퇴를 맞았다. 이는 이러한 전시성 사업으로 중국 지방 정부의 부채가 급증하 는 데다 무분별한 초대형 관광 건 축물 건립이 지역 특색을 없애고 있다는 판단 때문으로 보인다. 9일 환구시보(環球時報) 등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최근 후베이
중국 후베이성 초대형 관우 청동조각상
‘혈세 낭비’수이쓰러우도 경관 훼손으로 시정 조치 중국 당국“문화 랜드마크 남발 안돼…치적 공사 엄단해야” (湖北)성 징저우(荊州)시의 세계 최대 관우 청동 조각상과 구이저 우(貴州)성 첸난(黔南) 부이족· 먀오족자치주 두산(獨山)현의 99.9m짜리 수이쓰러우를 조사한 뒤 시정을 통보했다. 중국 삼국시대 격렬한 싸움이 전개돼 삼국지의 주요 무대 중 하 나인 징저우시가 삼국지 영웅인 관우를 기념한다는 명목으로 세 운 관우상은 세계 최대 청동 조각 상으로 기록될 정도다. 관우가 청룡언월도를 쥐고 있 는 모습을 조각했는데 워낙 크다 보니 징저우시의 모든 풍경을 압
도한다. 중국 당국은 관우 조각상 의 높이가 관련 규정을 위반했다 면서“고성의 풍모와 역사적인 가치를 훼손했다” 고 지적했다. 두산현이라는 작은 지역에 무 려 2억5천600만 위안(한화 438억 원)이 투입된 수이쓰러우도‘문 화 랜드마크’ 를 남발하고 자연경 관을 훼손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두산현이 엄청난 혈세를 투입 해 수이쓰러우를 포함해 대형 관 광지 조성에 나서 400억 위안(6조 8천억원)의 빚더미에 올랐다고 고발하는 다큐멘터리까지 나올 정도로 논란거리였다.
두산현은 면적 2천442㎢, 총인 구 36만명인 지역으로 2018년 기 준 지역생산총액이 94억3천400만 위안(1조6천억원)에 불과했기 때 문이다. 이에 따라 중국 당국은 후베이성과 구이저우성 담당 부 처에 관우 청동조각상과 수이쓰 러우에 대한 재정비와 더불어 규 제를 강화하고 제도를 보완하라 고 지시했다. 당국은 문화적 랜드마크가 남 발돼 지역 특색을 없애서는 안 되 며 특히 해당 지역 지도자의 치적 을 남기기 위한 공사는 더욱 근절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건강정보Ⅰ
2020년 10월 10일(토요일)
“가난한 나라에 항체치료제 공급하겠다” 미 제약사-게이츠 재단 합의 미국 제약업체 일라이릴리가 저소득국에 신종 코로나바이러 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항 체 치료제를 공급하기로 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라이릴리는 현재 시험하고 있는 항체 치료를 빈국들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빌 앤드 멜린다 게이츠 재단과 합 의했다. 빌 앤드 멜린다 재단은 마이크 로소프트(MS) 창업자인 빌 게이
코로나19 항체치료제 연구하는 미국 제약사 일라이릴리의 연구원들
을 받고 있다. 일라이릴리는 자사가 개발하 고 있는 코로나19 항체 치료제가 초기 환자와 경증 환자에게 효과 가 있다며 전날 미국 식품의약국 (FDA)에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 했다. 게이츠 재단과의 이번 합의에 따라 일라이릴리는 저소득 국가 들이 2012년 4월 전에 항체 치료 를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지만
구체적 규모는 밝히지 않았다. 다만 일라이릴리는 올해 말까 지 단일항체 치료 100만회분, 올 해 4분기까지 이중항체 요법 50만 회분을 만들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일라이릴리는 캐나다의 바이 오기술업체 앱셀레라 바이오로 직스를 비롯한 제휴업체들이 저 소득국, 비선진국에 공급되는 항 체치료제에 특허 사용료를 받지 않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WHO“코로나 기원조사단 명단 제출, 中 허가 위한 것 아냐” 세계보건기구(WHO)는 9일 (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기원 조사를 위한 과학자 명단을 중국에 제출 한 것과 관련, 허가를 받기 위해 서가 아니라고 설명했다. 마이클 라이언 WHO 긴급준 비대응 사무차장은 화상 언론 브 리핑에서“이것은 WHO와 사무 총장이 중국으로부터 허가를 구 하기 위한 것이 아니다” 라고 강 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 다. 이어“우리는 어느 개인을 차 단하거나 차단하지 않는 수단이 아니라 최고의 팀을 중심으로 대 화를 하기 위해 예의로 (명단을) 공유한다” 고 말했다. 그러면서“우리는 이것에 대 해 매우, 매우 빠르게 움직일 준 비가 돼 있다” 고 전했다. 앞서 그는 지난 5일 열린 WHO 집행위원회에서 지난해 말 중국 우한에서 처음 보고된 코 로나19 바이러스의 기원을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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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중환자실‘비상’ 프랑스 코로나19 최고경계 지역 확대
FDA에 긴급사용 승인 신청…제휴업체들, 빈국 공급 때 로열티도 포기 츠와 그의 배우자 멜린다게이츠 가 설립한 재단으로 지구촌 전염 병 퇴치를 위한 자선사업을 펼치 고 있다. 항체 치료는 코로나19를 극복 한 사람의 몸에서 추출한 항체를 환자에게 주입해 바이러스를 억 제하는 요법이다. 이는 백신의 개발 시점이나 효 과의 지속성이 불투명한 가운데 팬더믹을 완화할 수단으로 주목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프랑스에서 3번째로 규모가 큰 도시 리옹을 비롯해 릴, 그르 노블, 생테티엔 등 4개 도시가 신 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 나19) 최고경계 지역으로 지정됐 다. 올리비에 베랑 보건부 장관은 8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프랑 스에서는 매일 점점 더 많은 사람 이 코로나19에 감염되고, 점점 더 많은 사람이 아프고, 점점 더 많 은 사람이 입원해야 할 만큼 증세 가 심각해지고 있다”며 이같이
프랑스 파리의 길게 늘어서 코로나19 검사 대기행렬
리옹·릴·그르노블·생테티엔 추가 지정…10일부터 술집 폐쇄 수도권 병원 중환자실 40% 이상이 코로나19 환자…비상계획 가동 프랑스 신규 확진 이틀 연속 1만8천명대…”내년 봄까지 지속 예상” 밝혔다. 프에 최고경계 등급이 가장 먼저 최고경계 지역으로 분류된 이 내려졌고 이어 파리와 오드센, 센 들 도시에서는 10일부터 최소 2주 생드니, 발드마른 등 수도권 지역 동안 지역내 술집 문을 닫아야 한 도 최고경계등급 지역으로 추가 다. 식당은 고객 연락처를 확보하 지정됐다. 고 테이블당 인원을 6명으로 제 브리핑에 함께한 브뤼노 르메 한하는 등 엄격한 위생수칙을 준 르 재정경제부 장관은 코로나19 수한다는 전제하에 장사를 할 수 대유행으로 타격을 입은 관광업 있다. 계 지원사업 대상을 확대겠다며 최고경계 등급은 코로나19 확 “바이러스는 하룻밤에 사라지지 진자가 인구 10만명당 250명 이 않을 것이니 함께 사는 법을 배워 상, 고령 환자가 인구 10만명당 야 한다” 고 말했다. 100명 이상, 중환자실 병상의 파리를 비롯한 수도권에서는 30% 이상∼60% 미만이 코로나19 관내 병원 중환자실 40% 이상을 환자일 때 내려진다. 코로나19 환자가 차지함에 따라 앞서 프랑스 제2 도시 마르세 지역보건청은 각 병원에 긴급하 유와 주변 지역, 프랑스령 과들루 지 않은 수술을 미루고, 휴가 중
인 의료진을 소환하는 등 비상계 획 가동을 주문했다. 프랑스의 이날 코로나19 확진 자는 전날보다 1만8천129명 늘어 총 67만1천638명으로 집계됐다고 보건부가 밝혔다. 사상 최다 코로 나19 신규 확진을 기록한 7일 1만 8천746명보다 소폭 감소했다. 사 망자는 77명 증가해 총 3만2천521 명이다. 프랑스 정부에 코로나19 정책 을 조언하는 장프랑수아 델프레 시 과학자문위원장은 9일 BFM 방송과 인터뷰에서 올해 겨울, 내 년 봄까지는 코로나19가 오래 유 지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장기 전에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트럼프가 맞은 항체치료제, 미국서 연내 100만회분 공급 하기 위한 과학자 명단을 중국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라이언 사무차장은 또 최근 유 럽에서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 하고 있다면서 각 정부가 고통스 러운 봉쇄 조치를 피하기 위해서 는 대규모 집회를 억제하는 등 단 호한 조처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 다. 그는“새로운 해답은 없다. 우 리는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고 있다” 며“우리는 어떤 형태 의 집단 모임에도 매우, 매우 조 심할 필요가 있다” 고 말했다. 한편,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 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코로나19 백신을 개발 중인 미국 의 제약사 모더나가 팬데믹(전염 병의 세계적 대유행)이 계속되는 동안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한 특 허권을 행사하지 않기로 한 결정 에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코로나19 백신, 올해 말까지 EU 내 사용 준비될 가능성 낮아” 귀도 라시 유럽의약품청 그는 제약사들이 관련 자료를 (EMA) 청장이 신종 코로나바이 몇주 안에 제출하더라도, 벌써 10 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월 중순에 가까워지고 있다면서 유럽연합(EU) 내에서 올해 말까 “만약 우리가 몇주를 기다리고, 지 사용 준비가 될 가능성은 낮다 평가에 최소한의 시간을 들일 경 고 전망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우 거의 연말이 된다” 라고 설명 8일 전했다. 했다. 라시 청장은 이날 한 인터뷰에 EMA는 최근 제약사 아스트 서“엄밀히 따지면, 당연히 가능 라제네카와 영국 옥스퍼드 대학, 하다” 면서도“현실적으로는 그것 독일 기업 바이오엔테크와 미국 은 매우 어렵다. 가능성이 매우 기업 화이자가 각각 공동 개발 중 낮다” 라고 말했다. 인 코로나19 백신 후보 물질에 대
해 동반심사(Rolling Review)를 시작했다. 동반심사는 코로나19 의 세계적 유행과 같은 공중보건 비상 상황에서 유망한 임상시험 용 의약품이나 백신에 대한 평가 를 빠르게 진행하기 위한 절차다. 평시에 평가 절차를 개시할 때 는 판매 승인 신청을 위한 모든 근거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하지 만 동반심사는 개발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구할 수 있는 자료를 검 토하게 된다.
미국 정부가 도널드 트럼프 대 통령에게 투여한 것과 비슷한 신 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 나19) 항체 치료제를 대량으로 확 보할 계획이다. 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보건복지부 고위 관리 는 이날 기자들과의 통화에서 올 해 안에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100만회분을 무료로 공급할 수 있 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행정부는 ‘초고속 에 긴급사용 승인을 각각 신청한 (Warp speed) 작전’프로그램에 상태다. 따라 리제네론과 일라이릴리가 특히 리제네론이 개발 중인 각각 만든 단일클론 항체 치료제 ‘REGN-COV2’ 는 트럼프 대통 수십만회분을 이미 확보 중이라 령이 공개적으로 극찬한 약물이 고 이 관리는 설명했다. 이를 연 다. 말까지 100만회분 이상으로 늘리 이 회사는 지난 7월 미 정부에 겠다는 계획이다. 30만명을 치료할 수 있는 분량의 두 회사는 이러한 항체 치료제 REGN-COV2를 제공하는 4억5 가 임상시험에서 효과를 보였다 천만달러(약 5천186억원) 규모의 면서 최근 미 식품의약국(FDA)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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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Ⅱ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중증환자 사망률 감소” 렘데시비르, 코로나 회복 5일 단축 길리어드사이언스의 항바이 러스제‘렘데시비르’ 가 신종 코 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의 회복 기간을 5일 단축했 다고 길리어드사이언스 측이 밝 혔다. 9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 국 제약사 길리어드사이언스사 와 연구자들은 코로나19 환자 1천 62명을 대상으로 임상시험한 결 과 렘데시비르를 투여한 환자가 위약(플라시보)을 쓴 집단보다 회복 기간이 5일 빨랐다고 발표 했다. 이번 최종 임상시험 결과는 지난 5월 보고된 초기 임상 결과 보다 코로나19 환자의 회복 기간 이 하루 더 단축된 것이라고 길리 어드사이언스 측은 강조했다. 이 연구 결과는 의학학술지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신’
(NEJM)에 게재됐다. 지난 5월 미국 국립보건원 (NIH)가 주도한 초기 임상에서 는 렘데시비르가 코로나19 환자 의 회복 기간을 15일에서 11일로 단축했다.
래스카대학 의학센터 안드레 카 릴 박사는“이번 임상시험으로 렘데시비르가 산소호흡기 치료 를 받는 환자들의 사망률을 감소 시킨다는 데이터를 확보하게 됐 다” 고 설명했다.
길리어드사이언스, 임상시험 결과 발표 전반적인 연구 결과를 보면 렘 데시비르가 코로나19 환자의 사 망률을 낮출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줬지만 통계적인 의미는 크지 않 았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그러나 산소 호흡기 치료를 받 는 중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별도 분석에서는 렘데시비르가 환자 의 사망률을 70%가량 감소시키 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임상시험을 주도한 네브
렘데시비르는 길리어드사이 언스에서 당초 에볼라 치료제로 개발하던 항바이러스제다. 에볼 라 치료제로는 허가받지 못했지 만 코로나19에 효과가 있다는 사 실이 알려지면서 주목을 받았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지 난 5월 렘데시비르를 산소 치료 가 필요한 중증 이상의 코로나19 환자에 쓸 수 있도록 긴급사용 승 인했다.
SATURDAY, OCTOBER 10, 2020
“중국, 코로나 따른 공장중단으로 호흡기질환 6만명 감소”
중국이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 러스 감염증(코로나19) 봉쇄조치 로 상당수 공장의 가동을 중단하 면서 중국내 호흡기 질환자 수가 약 6만명 감소했을 수 있다는 연 구 결과가 나왔다. 9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 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미 국·일본·네덜란드 연구진이
었으며 이로 인해 대기 중 초미세 미국 워싱턴대가 올해 발간한 먼지(PM2.5)가 대폭 감소했다. ‘세계 질병 부담’ (GBD) 연구에 연구진은 이 데이터를 활용해 따르면 2017년 중국에서는 대기 대기 질이 호흡기·심혈관 질환 오염에 따른 사망자가 124만명으 관련 입원 환자 수에 끼치는 영향 로 집계됐다. 을 분석했다. 홍콩 중문대 라오샹첸 교수는 이번 연구를 이끈 미국 캘리포 대기오염 노출과 건강과의 상관 니아공대 가즈유키 미야자키 교 관계가 명확한 것을 고려할 때 이 수는“이번 연구 결과는 깨끗해 번 연구 결과는 매우 확실하다며
중국·미국 등 연구진 연구“입원환자도 5천명 줄어들어” 공동으로 올해 1월 말부터 2월까 진 지구가 어떤 모습일지를 엿볼 지 중국이 코로나19로 공장 가동 수 있게 해주며 우리가 무엇을 해 을 멈춘 기간 개선된 대기 질과 야 할지를 알려준다” 고 말했다. 호흡기 질환 발병 간 상관관계를 미국 듀크대 드루 신들 교수는 연구한 결과 입원환자는 5천명, “이번 연구는 봉쇄 기간 줄어든 천식과 같은 호흡기 질환자는 6 대기오염이 입원환자와 관련 서 만명 감소했을 수 있다는 분석이 비스를 줄일 수 있음을 보여준 첫 나왔다. 연구” 라고 자평했다. 이번 주 미국 지구물리학연합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 이 발간하는 동료검토 저널‘지 면 폐암, 뇌졸중, 당뇨, 폐렴, 심장 구물리학 연구 서한’ 에 실린 해 질환 관련 사망률이 증가세인 가 당 연구에 따르면 올해 1월 말부 운데 대기 오염으로 매년 전 세계 터 2월 중순까지 중국에서는 아 에서 약 700만명이 사망하는 것으 산화질소 배출량이 36% 줄어들 로 나타났다.
추가 연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호주 멜버른대 샤마리 다메지 교수는 대기오염이 낮은 기간 태 어난 아이들에 대한 추적 관찰 등 대기오염과 건강 간 상관관계에 대한 장기 연구의 필요성을 강조 했다. 앞서 지난 7월 홍콩 이공대 연 구진은 중국의 올해 초 봉쇄 정책 으로 대기오염과 관련해‘어린 세대’약 2만4천~3만6천명의 사 망이‘지연’됐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과학 저널‘네이처 서스 테이너빌러티’ 에 발표했다.
현대인 괴롭히는 불안증, 갑상선 염증에서 올 수 있다 갑상선 자가면역 염증, 소염제 치료하면 불안증도 완화 우크라이나 연구진, 2020 유럽 내분비학회 총회에 보고 불안 장애(anxiety disorders) 는 현대인의 삶의 질을 떨어뜨리 는 주요 신경정신 질환 중 하나 다. 선진국의 경우 만 25세부터 60 세까지 성인의 최고 35%가 불안 장애를 가진 것으로 추정된다. 지금까지 불안 장애 연구는 신 경계를 중심으로 이뤄져 왔다. 하 지만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효과 를 보이는 치료제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그런데 갑상선의 자가 면역 염
증이 불안 장애를 부추길 수 있다 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내분비계 질환인 갑상선 염증 이, 불안증과 같은 정신 질환의 기저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의미 다. 이 연구는 우크라이나 수도 키 예프 시립병원의 율리이아 오노 프리이후크 박사팀이 수행했다. 그 결과는 5~9일 온라인으로 진 행되는‘2020 유럽 내분비학회 연 차총회’ 에 보고됐다. 갑상선에서 분비되는
T4(thyroxine)와 T3(triiodothyronine) 호르몬은 심장과 근육 조절, 소화 기능 유 지, 뇌 발달 등에 꼭 필요하다. 갑상선 염증은 일종의 자가면 역 질환이다. 인체가 과민반응을 일으켜 갑상선 공격 항체를 생성 하면 염증이 뒤따른다. 연구팀은 공황 발작 등 불안증 증상이 있는 남성 29명(평균 33.9 세)과 여성 27명(평균 31.7세)의 갑상선 기능을 검사하고 갑상선 호르몬 수치도 측정했다.
이들 환자의 갑성선 기능은 손 상되지 않은 상태였고, 호르몬 수 치도 정상 범위 내에 있었다. 그런데 갑상선에서 항체 양성 반응 등 염증 신호가 포착됐다. 불안증과 연계할 만한 변수였다. 그래서 이부프로펜 (ibuprofen) 등 2종의 소염·진통 제를 2주간 투여하자 염증이 완화 하면서 불안증 지수도 낮아졌다. 이번 연구에서 배제된 성호르 몬과 부신호르몬도 불안증에 상 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연구팀
혈관성 치매의 숨은 주범, 메딘 단백질을 아시나요? 잘 뭉치는 아밀로이드 계열…혈관 벽 섬유질 탄력성 훼손 독일 연구진, 미 국립과학원회보에 논문 혈관성 치매(vascular dementia)는 뇌혈관 질환으로 뇌 조직이 손상돼 생기는 치매를 말 한다. 알츠하이머병 치매와 달리 혈 관성 치매는 중풍 등을 앓고 난 뒤 갑자기 생기거나 증세가 나빠 지는 사례가 많다. 또한 초기부터 안면 마비, 연 하 곤란(삼키기 어려움), 한쪽 시 력 상실, 보행 장애 등의 신경학 적 증상을 동반하기도 한다. 아밀로이드(amyloids)의 일 종인 메딘(Medin) 단백질이, 지
관 벽에 침적하면 혈관성 치매가 생긴다는 것이다. 이 연구는‘독일 신경 퇴행 질 환 센터’(DZNE)와 튀빙겐대 ‘임상 뇌 연구소’ (HIH) 과학자 들이 공동으로 수행했고, 관련 논 문은 미국 국립과학원회보 (PNAS)에 실렸다. 사람마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 만, 고령자면 누구나 메딘 단백질 의 혈관 벽 침적이 관찰된다. 아밀로이드는 섬유 모양으로 뭉치는 단백질 응집체를 말한다. 대표적인 예가 알츠하이머병의 원인 물질로 추정되는 베타 아밀 로이드다. 알츠하이머병이 생긴 뇌에서 베타 아밀로이드 플라크를 공격하는 소교세포 아밀로이드 계열에 속하는 메 금까지 드러나지 않았던 혈관성 자들이 밝혀냈다. 메딘 단백질이 딘 단백질도 꽤 오래전부터 뇌혈 치매의 주범이라는 걸 독일 과학 미세한 알갱이 형태로 뭉쳐 뇌혈 관 건강에 나쁜 영향을 주는 요인
생쥐 암컷의 뇌 신경
은 보고 있다. “불안증 환자를 진료하는 임상의 오노프리이후크 박사는“내분 는 신경계만 보지 말고 갑상선을 비계가 불안증에 중요한 역할을 포함한 내분비계도 잘 살펴봐야 한다는 걸 보여주는 결과” 라면서 한다” 라고 제안했다.
으로 의심받았다. 혈관성 치매가 생긴 고령자의 뇌혈관엔 건강한 사람보다 훨씬 많은 메딘 단백질이 쌓여 있다는 연구 보고도 나왔다. 이런 가설을 입증하는 열쇠는 예상하지 못한 곳에서 나왔다. 사람보다 수명이 훨씬 짧은 늙 은 생쥐의 뇌에도 다량의 메딘 단 백질이 축적된다는 걸 발견한 것 이다. 연구팀은 아예 메딘 단백질이 생성되지 않게 유전자를 조작한 생쥐 모델과 비교해 뇌혈관 팽창 속도 등을 분석했다. 메딘이 침적된 늙은 생쥐의 뇌 혈관은 탄력성이 떨어져 혈액 공 급을 늘려야 할 때도 팽창 속도가 따라가지 못했다. 뇌혈관이 유연하게 확장하고 수축하는 건 혈관 벽의 탄력적인 섬유질 덕분이다.
그런데 메딘 단백질이 혈관 벽 에 침적하면 이 섬유질 기능이 훼 손되는 것 같다고 과학자들은 말 한다. 활발히 작동하는 뇌 조직에 적 절한 양의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 하려면 뇌혈관이 신속하게 팽창 해야 한다. 메딘의 축적은 고령자의 신경 퇴행 질환뿐 아니라 심혈관계 질 환에도 영향을 줄 거로 보인다. 실제로 메딘의 축적은 다른 신체 부위의 혈관에서도 나타난다. 이 연구의 책임자인 DZNE의 요나스 네헤르 박사는“메딘 알갱 이를 분해하는 약이 아직 개발되 지 않은 만큼 일단 메딘을 혈관 질환의 위험 요인으로 인식하는 게 중요하다” 라면서“거의 모든 고령자의 혈관 벽에 쌓여 있는 메 딘에 이제 주목할 때가 됐다” 라고 말했다.
스포츠
2020년 10월 10일(토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9
벤투호‘장군’ ·김학범호‘멍군’ A대표 vs 올림픽대표, 24년만 맞대결 2-2 무승부 <B1면에서 계속> 이번 경기는 신종 코로나바이 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 선 일정이 내년으로 미뤄진 벤투 호와 역시 코로나19 여파로 도쿄 올림픽이 내년으로 연기된 김학 범호의‘선수들 기량 점검’차원 에서 성사됐다. A대표팀과 올림픽 대표팀이 맞붙은 것은 1996년 4월 21일 잠실 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박종환 감독의 국가대표팀과 아나톨리 비쇼베츠 감독의 올림픽 대표팀 맞대결 이후 24년 만이다. 스페셜 매치 2차전은 12일 오 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다시 9일 오후 경기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팀과 올림픽대표팀의 친선경기 1차전. 국가대표 이정협이 동점 골을 넣고 환 호하고 있다. 열린다. 벤투 감독과 김학범 감독은 모 5년 2개월 만에 A대표 복귀 이주용 선제골… 첫 연령별 대표 송민규 동점포 두 포백 전술을 기본으로 선발 출 전명단을 짰다. 벤투호는 김지현(강원)이 원 올해 첫 경기를 치르는 벤투호 다시 찾은 이주용의 A대표팀 첫 쪽에서‘형님 수비수’3명을 무력 톱 스트라이커로 나서고 좌우 날 와 1월 아시아축구연맹(AFC) 득점이었다. 화하는 과감한 돌파와 강한 왼발 개에 나상호(성남)와 이동경(울 U-23 챔피언십 이후 오랜만에 경 반격에 나선 김학범호는 전반 슛으로 동점골을 꽂아 김학범 감 산)을 앞세운 4-1-4-1 전술을 가 기에 나서는 김학범호는 나란히 30분 윤종규의 오른쪽 측면 크로 독의 눈도장을 제대로 받았다. 동했다, 이영재(강원)-한승규(서 올해 새로 바뀐 유니폼을 처음 입 스를‘신데렐라’송민규가 페널 김학범호는 후반 13분 벤투호 울) 조합이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 고 실전에 나섰다. 티지역 정면에서 헤딩으로 득점 중앙수비수 권경원의 자책골로 선 가운데 손준호(전북)가 수비 자칫‘K리그 올스타전’으로 을 노렸지만 골키퍼 정면을 향해 역전에 성공했다. 정승원의 강력 형 미드필더를 맡았다. 박진감이 떨어질 수도 있을 것이 뜻을 이루지 못했다. 한 중거리포가 골키퍼 조현우의 이주용-권경원(상주)-원두재 라는 우려는 킥오프 직후부터 과 전반전 볼 점유율에서 63%- 선방에 막히자 튀어나온 볼을 조 (울산)-김태환(울산)이 포백을 감하게 펼쳐진 두 팀의 거친 몸싸 37%로 앞선 벤투호는 후반전 시 규성이 골대 쪽으로 볼을 투입했 구성했고, 조현우(울산)가 골키퍼 움으로 말끔하게 사라졌다. 전반 작과 함께 김지현, 이영재, 한승규 고, 이를 막으려던 권경원의 발에 장갑을 꼈다. 4분 만에 퇴장 여부를 들여다보는 를 빼고 이정협, 이동준(이상 부 맞고 자책골이 됐다. 김학범호는 조규성(전북)이 비디오 판독이 벌어지기도 했다. 산), 윤빛가람(울산)을 내보냈다. 김학범 감독은 곧바로 엄원상 원톱 스트라이커를 담당하고 송 전반 초반 기(氣) 싸움에서는 윤빛가람은 2016년 6월 체코평 (광주), 김대원(대구), 오세훈(상 민규(포항)-조영욱 조합이 좌우 ‘형님’ 의 기동력과 결정력이 한 가전 이후 4년 4개월여 만에 대표 주), 한정우(수원FC) 4명을 동시 날개를 맡은 4-3-3 전술을 꺼내 수 앞섰다. 팀 경기에 복귀했고, 이동준은 성 에 투입해 공격진을 모두 바꾸는 들었다. 정승원(대구)이 공격형 벤투호는 전반 14분 역습 상황 인대표팀 첫 경험이다. 뚝심을 보여줬다. 미드필더로 나서고, 김동현(성 에서 이동경이 오버래핑에 나선 반면 선수 교체 없이 후반전에 후반전 내내 김학범호의 강한 남)-이승모(포항)가 더블 볼란테 왼쪽 풀백 이주용에게 볼을 투입 나선 김학범호는 후반 4분 송민규 압박에 시달리던 벤투호는 마침 를 구성했다. 했고, 이주용은 페널티아크까지 의 위협적인 왼발슛으로 공세를 내 교체로 투입된 이정협이 후반 강윤성(제주)-김재우-정태욱 침투해 강한 오른발 슛으로 득점 시작했고, 마침내 후반 5분 송민 44분 김인성(울산)의 패스를 받아 (이상 대구)-윤종규(서울)가 포 포를 터트렸다. 규가 기어이 동점골을 뽑아냈다. 골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슛으 백을 맡았고, 송범근(전북)이 골 2015년 8월 동아시안컵 이후 생애 첫 연령별 대표팀 승선에 로 극적인 동점골을 뽑아내 무승 키퍼로 나섰다. 무려 5년 2개월 만에 태극마크를 성공한 송민규는 페널티지역 왼 부로 경기를 마쳤다.
조코비치 vs 나달
조코비치 vs 나달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결승서‘정면충돌’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 아)와 라파엘 나달(2위·스페인) 이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총상 금 3천800만유로) 남자 단식 결승 에서 맞붙는다. 조코비치는 9일(현지시간) 프 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 에서 열린 대회 13일째 남자 단식 4강전에서 스테파노스 치치파스 (6위·그리스)를 3-2(6-3 6-2 57 4-6 6-1)로 물리쳤다. 앞서 열린 준결승에서는 나달 이 디에고 슈와르츠만(14위·아 르헨티나)을 3-0(6-3 6-3 7-6<70>)으로 꺾고 결승에 선착했다. 이로써 조코비치와 나달은 지 난해 1월 호주오픈 이후 1년 9개 월 만에 다시 메이저 대회 결승에 서 맞대결하게 됐다. 둘의 상대 전적은 조코비치가 29승 26패로 앞선다. 그러나 클레이코트에서 만났 을 때는 나달이 17승 7패로 우위 를 보인다. 또 메이저 대회 결승 에서는 지금까지 8차례 싸워 4승 4패로 팽팽하다. 최근 맞대결은 올해 1월 남자 프로테니스(ATP) 컵으로 당시 하드코트 대회에서 조코비치가 2-0(6-2 7-6<7-4>)으로 이겼다. 한국 시간으로 11일 밤 10시에 시작하는 둘의 결승에서 조코비 치가 이기면 메이저 대회 단식 우 승 횟수를 18회로 늘린다. 2015년 준우승 이후 5년 만에 이 대회 결승에 오른 조코비치는 이번 시즌 37승 1패를 기록 중인 데 그 1패가 지난달 US오픈 16강
에서의 실격패다. 조코비치가 우승할 경우 2016 년에 이어 이 대회에서 두 번째 정상에 올라 4대 메이저 대회를 모두 2번 이상 제패하는 진기록을 세운다. 이는 1960년대 로드 레이 버, 로이 에머슨(이상 호주)만 달 성한 기록이다. 또 나달이 승리하면 20번째 메 이저 대회 단식 우승을 차지하며 로저 페더러(4위·스위스)가 보 유한 이 부문 기록과 어깨를 나란 히 할 수 있다. 나달은 프랑스오픈에서 통산 전적 99승(2패)을 따내 이날 결승 에서 100승을 채우면서 대회 통산 13번째 우승과 4연패를 노린다. 클레이코트에 워낙 강한 나달 이 8강전부터 다소 컨디션 난조를 보인 조코비치에 비해 결승에서 다소 우세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 로 예상된다. 나달은 4강에서 슈와르츠만을 완파했는데 그는 지난달 ATP 투 어 BNL 이탈리아 인터내셔널에 서는 슈와르츠만과 8강에서 만나 0-2(2-6 5-7)로 졌다. 반면 조코비치는 파블로 카레 뇨 부스타(18위·스페인)와 8강 에서 3-1(4-6 6-2 6-3 6-4)로 이 겼는데 당시 몸 상태가 좋지 않은 듯한 모습을 보였고, 치치파스와 4강 역시 3시간 54분에 걸친 풀 세 트 접전을 치렀다. 나달은 이번 대회 앞서 치른 6 경기를 모두 3-0으로 끝냈고, 조 코비치는 8강과 4강에서 상대에 게 세트를 허용했다.
K리그1 접수한 송민규의 돌파, 벤투호도 찢다… 김학범‘방긋’ 후반 5분 1-1 만드는 동점골…담대한 플레이·골 결정력 빛나 프로축구 포항 스틸러스의 송민규는 올 시즌 K리그1에서 ‘라이징 스타’송민규(21)는 김학 가장 뜨거운 이름이다. 범호에서도 여전히 빛났다. 국내 선수 중 가장 많은 10골 송민규는 9일 고양종합운동장 에 5도움을 기록, 영플레이어상 에서 열린 2020 하나은행컵 축구 ‘0순위’후보로 꼽힌다. 국가대표팀(A대표팀) vs 올림픽 저돌적이고 과감한 돌파가 좋 대표팀 친선경기 1차전에서 올림 고 상대 선수를 등지고 펼치는 플 픽대표팀이 0-1로 뒤지던 후반 5 레이에도 능한 측면 자원이다. 분 동점골을 꽂아 넣었다. 올 시즌에는 단점으로 지목되 송민규의 골 덕에 흐름을 되돌 던 골 결정력마저 업그레이드 시 린 올림픽대표팀은 후반 13분 나 켜 단박에 리그의‘A급 골잡이’ 온 권경원의 자책골을 더해 역전 로 떠올랐다. 에 성공했으나 후반 44분 이정협 연령별 대표팀을 한 번도 경험 에게 실점해 2-2 무승부로 경기를 하지 못했지만, K리그1에서의 활 마쳤다. 약으로 김학범 올림픽대표팀 감
독의 눈도장을 받아 이번 친선경 기에서 처음 태극마크를 달았다. 송민규는 이날 김학범 감독의 기대에 걸맞은 활약을 보여줬다. 올림픽대표팀 공격진은 전반 전 A대표팀의 노련한 수비에 막 혀 이렇다 할 장면을 만들지 못했 다. 전반전 중반 송민규가 윤종규 의 크로스를 문전 헤더로 마무리 한 것이 골키퍼 조현우에게 막힌 게 골에 가장 가까운 장면이었다. 후반전 송민규의 저돌적인 돌 파가 본격적으로 빛을 발했다. 후반 4분 A대표팀‘형’들을
몸싸움으로 밀어내며 골지역 왼 쪽까지 들어가 슈팅을 날렸다. 이 슈팅은 골대 오른쪽으로 빗나갔 지만, 기회는 금방 다시 찾아왔다. 송민규는 1분 뒤 수비 3명을 발재간으로 제치며 페널티지역 안으로 들어가 왼발 슈팅으로 기 어이 골망을 갈랐다. 김학범호에서 2선 공격진은 경쟁이 가장 치열한 포지션이다. 이동준(부산), 김대원(대구), 엄 원상(광주), 조영욱(서울) 등 K리 그1에서도 경쟁력을 증명해 주전 으로 뛰는 선수들이 즐비하다. 하지만 올 시즌, 송민규는 이 들보다 확실히 더 밝게 빛난다. 게다가 기회를 준 김학범 감독 앞
9일 오후 경기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팀과 올림픽대표팀의 친선경기 1차전 후반전. 올림픽대표팀 송민규가 동점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에서 시원하게 골까지 터뜨렸다. 김학범 감독에게 행복한 고민
거리가 하나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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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NEW YORK DAILY B11
2020년 10월 10일(토요일)
알림방게재는 유료입니다
뉴욕 & 뉴저지
알림방 <영에 속한 사람> 사람은 육신의 몸을 입고 있으나 사실은 영혼을 입고있는 영적 존재이다. 성경은 사람의 속에 영혼이 없으면 그 사람은 죽은 자라고 한다. 육신이 살아있다 해서 그 사람이 살아 있는 것이 아니다. 영혼이 살아있어야 그 사람이 살아있는 것이다. 영혼이 죽었고 육신이 살아 있는 자는 육신의 행복과 육신의 만족 그리고 육신의 쾌락을 위해 살아가는 자이다. 그러나 영적인 삶을 살아가는 자는 이웃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를 찾는 자이다. 영혼이 죽었고 육신으로 살아 있는 자는 세상에 속해 살아 가는 자로 세상의 고난과 고통과 염려와 근심과 질병으로 슬픔 속에서 살아가는 자이다. 이러한 슬픔과 고통의 삶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잃었던 영혼을 회복해야 한다. 잃었던 영혼을 회복 해야만 기쁨과 건강과 생명을 회복 할수 있는 것이다. 영혼을 회복하는 길은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는 길이다. 그 길을 위해 도와 주겠다. 전화 : 516-521-4124 이름 : 엄 금 철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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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OCTOBER 10, 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