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October 11, 2017
<제3795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900 2017년 10월 11일 수요일
미동부추석대잔치조직위원회는 30여 명의 전 현직 동포사회 단체장들과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광진 뉴욕지사장(왼쪽부터 11번째), 김영환 미동부추석대잔치조직위원회 미주후원회장, 유시연 수석준비위원장, 정금연 총괄기획준비위원장, 김수현 대내외협력추진준비위원장 등 추석대잔치 행사 관계자들이 대 거 참석한 가운데 10일 뉴욕 플러싱 노던 블러바드 162가 선상에 추석대잔치 홍보를 위한 대형 빌보드 현수막을 설치하고, 제35회 미동부뉴욕추석대잔치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테잎 커팅식을 가졌다.
21일(토)·22일(일) 퀸즈칼리지서‘미동부추석대잔치’ “한국혼과 얼이 살아 숨쉬는 화합마당… 우리 다함께 참가합시다!” 미동부추석대잔치조직위원회(조직 위원장 윤정남)는 10일 뉴욕 플러싱 노 던블러바드 162스트리트 선상에 추석대 잔치 홍보를 위한 대형 빌보드 현수막을 설치하고, 제35회 미동부추석대잔치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고 동포사회의 관심과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테잎 커팅 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30여 명의 뉴욕 동포사 회를 대표하는 유지들과 aT한국농수산 식품유통공사 김광진 뉴욕지사장, 김영 환 미동부추석대잔치조직위원회 미주 후원회장, 유시연 수석준비위원장, 정금 연 총괄기획준비위원장, 김수현 대내외 협력추진준비위원장 등 행사 관계자들 이 대거 참석했다. 이날 테잎 커팅식에서 뉴욕한인청과 협회 회장을 역임한 바 있는 유시연 수 석준비위원장은“1983년에 시작된 미동 부추석대잔치가 35년 동안이라는 기나 긴 세월 동안 지속될 수 있도록 성원과 관심을 보내주신 미 동부지역 동포들에
16명의 한국 최정상급 씨름선수들이 출전하는‘제1회 뉴욕천하장사 씨름대회’ 경상남도, 경상북도, 제주도가 참가하는‘고국농수산식품박람회’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홍보부스에서 제공하는‘평창동계올림픽 기념품’ 고국의 우수상품을 공장도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고국우수상품박람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뉴욕협의회가 주최하는‘평화통일 어린이사생대회’ 경찰체험, 경찰T-셔츠, 솜사탕, 놀이기구, 놀이열차 시승 무료 제공‘경찰체험박람회’ 뉴욕한국라이온스클럽에서 제공하는‘무료 건강검진, 독감예방주사 접종’ 낭만과 추억의 도가니‘가을밤 재즈의 향연’ 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그동안 미동부 뉴욕추석대잔치는 민족문화의 우수성 을 미 주류사회에 널리 전파해 왔고, 고 국 농수산식품의 미국시장 진출을 위한 견인차적인 역할을 충분히 수행해 왔다 고 자부한다” 고 말하고“이민 1세들에게 는 이민생활의 애환을 달래주며 삶의 안 식과 추억을 가져 다주었고, 이민 1.5세, 2세들에게 는 민족 문화의 우수성과 자긍심 을 일깨워 주는 데 크게 기여해 왔다” 고 말했다.
유시연 위원장은“앞으로 미동부추 석대잔치조직위원회는 한류 문화와 선 진화된 고국의 산업을 미 주류사회와 지 속적으로 접목시켜 갈 뿐만 아니라, 그 동안 이룩한 동포사회의 화합과 협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대한민국을 확장시켜 가는 데도 크게 기여하고 싶다” 고 말하 면서 추석대잔치 행사의 중요성을 강조 했다. ◆ 어떤 행사들이 열리나 = 10월 21~22일 미동부추석대잔치 하이라이트 프로그램은 △경상남도, 경상북도, 제주 도가 참가하는 올해로 21회째를 맞이하 는‘고국농수산식품박람회’△동포가수 김미화, 박진현, 이수, 성인가수 서울페
밀리, 아이돌 그룹 4TEN, VARSITY가 특별 출연하는‘한국유명연예인공연’ △한국전통문화예술공연 △이준희, 이 태현, 손상주 등 과거 천하장사들이 특 별 출전하고 16명의 한국 최정상급 씨름 선수들이 대거 출전하는 제1회 뉴욕일 보 배 뉴욕천하장사씨름대회 △경찰체 험의 기회와 선착순 경찰 T-셔츠가 선 물로 주어지고 참가 어린이들에게 솜사 탕, 놀이기구, 놀이열차 시승 등이 무료 로 제공되는‘경찰취업박람회’△한국 에 나가지 않더라도 한국 제조업체와 구 매계약을 체결할 수 있는 기회와 소비자 들이 고국의 우수상품을 공장도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주어지는
한때 비
10월 11일(수) 최고 72도 최저 56도
맑음
10월 12일(목) 최고 65도 최저 55도
10월 13일(금) 최고 67도 최저 62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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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30여 우수업체가 참가한‘고국우 수상품박람회’△미동부 K-팜 콘테스 트 △미동부노래자랑 △1.5세, 2세들에 게 통일에 대한 교육과 민족의 정체성을 일깨워 주기 위해 민주평화통일자문회 의 뉴욕협의회가 주최하고 평통 뉴욕협 의회 문화예술분과위원회와 뉴욕한인 미술협회가 공동 주관하는‘평화통일 어린이사생대회’△뉴욕한국라이온스 클럽이 주최 주관하는‘무료 건강검진, 무료 독감예방주사 접종’△토요일 밤 뉴욕의 가을 하늘을 짙게 물들이며 관객 들을 낭만과 추억의 도가니로 몰고 갈 ‘가을밤 재즈의 향연’등으로 풍성하게 구성되어 있다. 또한‘2018 평창 동계올림픽조직위원 회’ 에서는 한국관광공사 뉴욕지사에서 운영하는 미동부뉴욕추석대잔치 행사 장에 마련된 홍보부스를 통해 평창동계 올림픽 관련 기념품 등을 푸짐하게 나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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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줄 예정이다. “조상들의 혼과 얼이 살아 숨 쉬는 소 중한 우리의 추석 명절을 마음껏 즐겨봅 시다! 이민생활의 고달픈 애환을 훨훨 떨쳐버리고 짓눌려 왔던 우리의 자긍심 을 마음껏 펼쳐봅시다! 우리가 만든 우 리의 축제, 미동부뉴욕추석대잔치!! 우 리 모두 다함께 가족, 친지, 친구들과 손 에 손을 맞잡고 가봅시다” 라는 슬로건 을 외치며, 주최 측은 올해로 35주년을 맞이한 미동부뉴욕추석대잔치의 성공 적 개최와 발전을 위한 캠페인을 지속적 으로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미동부뉴욕추석대잔치는 미 동부지 역 최대 한인축제로 민족문화의 자긍심 과 정체성을 굳건히 지켜온 미주 동포사 회의 문화유산이자 720만 동포사회를 대 표하는 한민족 최대 축제로 그 가치가 높이 평가받고 있다. <안지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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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가락 미동부종친회, 14일 가족 야유회 가락 미동부종친회(김해 김씨, 허씨, 인천 이씨, 회장 김영제) 추석맞이 가족 야유회가 14일(토)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퀸즈 앨리폰드 파크(Alley Pond Park, 224-76 76th Avenue, Oakland Gardens, NY 11364)에서 열 린다. 김영제 회장은“추석을 맞이하여 미 동부에 거주하시는 가락 종친님들을 모 시고‘2017년 가락미동부종친 추석야유 회’ 를 갖고자 한다. 시조 김수로왕과 허 황후로 시작한 조상들의 은덕을 기리고 추석 음식과 따스한 마음으로 친교를 나누는 자리에 종친 여러분께서 꼭 참 석하시어 즐거운 시간을 가지시기 바란 다” 고 말했다. 이날 야유회에서 족보찾기와 읽기 안내, 가락 향제와 인도 성지순례 안내, 미니 올림픽 노래자랑, 줄다리기, 새 종 친 환영과 가락 미동부종친회 주소록을
가락 미동부종친회 김영제 회장
배포한다. 회비는 개인 30달러, 가족 50달러. 이 날 비가 오면 10월21일로 연기된다. △연락처: (646)251-0714 김영제 회 장, (347)256-6976 김민호 총무
종합
WEDNESDAY, OCTOBER 11, 2017
직능단체협의회,‘정족수 8명’미달로 차기회장 선출 연기 뉴욕한인직능단체협의회(의장 이상 호) 10월 정기월례회가 10일 오후 8시 플 러싱 금강산식당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네일협회장이자 직능 단체협의회 이상호 의장 △기술인협회 김일형 회장 △뷰티서플라이협회 박헌 회장 △보험재정협회 강일갑 회장 △드 라이클리너스협회 박상석 회장 △청과 협호 이영수 회장 △수산인협회 이상우 회장이 참석했다. 이번 월례회는 주 안건인 뉴욕한인 직능단체협의회 의장 선거에 대해 논의 하려했으나, 회원들이 한국 출장 및 타 주 출장과 중요 행사로 선거 기준 인원 8 명에 미치지 못해 다음 달로 연기했다. 기술인협회 김일형 회장은“10월은 검문이 많아 변호사들이 일이 많아 모임 을 자제하고 있다. 12월 연말행사를 위
(Employer’ s Day)’ 을 기념하는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이라고 말했다. 보험제정협회 강일갑 회장은“보험 관련 상식, 정보를 담은 보험제정협회지 8천 부를 제작했으니 한인 마트나 식당 에서 보면 한부씩 읽어보라” 고 당부했 다. 드라이클리너스협회 박상석 회장은 “12월에 있을 연말 드라이클리닝의 날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하루빨리 차 기 회장을 뽑겠다” 고 약속했다. 네일협회 이상호 회장은“가을 네일 쇼가 성황리에 마무리되었고, 31일 대동 연회장에서 무료건강검진이 진행되니 뉴욕한인직능단체협의회 10월 정기월례회가 10일 오후 8시 플러싱 금강산식당에서 열렸지만 성원 미 많은 관심 바란다” 고 말하고“직능단체 달로 차기 회장은 선출하지 못했다. 협의회는 7일 열린 코리안퍼레이드를 해 11월달부터 본격 회의을 시작할 예정 뷰티서플라이협회 박헌 회장은“내 위해 3천달러를 기부했다” 고 밝혔다. 이다” 라고 밝혔다. 녕 3월에 대동연회장에서‘종업원의 날 <안지예 기자>
“뉴욕시 공립학교 이원언어 프로그램 확대하라” 론 김 의원, 뉴욕시장에‘한국어 포함’요청 서한
제3회 뉴욕한인테니스협회장배 시니어 테니스 대회
뉴욕한인테니스협회 (회장 김기용)는 10일 오전 9시 플러싱 메모리얼 파크 내에 있는 테니스장에서 제3회 뉴욕한인테니스협회장배 시니어 테니 스 대회를 개최했다. 이 대회는 뉴욕한인 시니어테니스동호회 (회장 박상수)가 주최했으며, 65세 이상 되는 시니어들이 출전하여 갈고,닦은 테니스 실력을 발휘했다. 대회결과 △공동우승: 정호영/김미숙, 장관우/유재숙 △준우승: 박상수/김셜린 △문의: 뉴욕한인테니스협회장 김기용(917-747-3593) <사진제공=뉴욕한인테니스협회>
한미충효회 등, 27일 늘푸른농장에서 가을소풍 한미충효회는 뉴욕한인장로협회와 공동주관으로 27일 뉴저지 늘푸른농장 으로 가을소풍을 간다. 참가 희망자는 미리 등록을 한 후 27일 오전 8시가지
플로싱 유니온스트리트 공영주차장으 로 나오면 된다. 인원은 160명(버스 3대 선착순), 회비는 1인당 30달러(버스 요 금, 점심, 음료 포함). 이날 한국신고배
“뉴욕시 공립학교 이원언어 프로그 램에 왜 한국어는 빠졌을까” 올 가을학기부터 뉴욕시 공립하교 이원언어 프로그램이 대폭 확대됐다. 이 이원언어 프로그램에는 중국어, 스 페인어, 인도어, 아랍어, 프랑스어, 러시 아어 등 6개 언어가 들어가 있지만 한국 어는 빠져있다. 이에 론 김 뉴욕주 하원의원이 에드 워드 브라운스틴 하원의원과 함께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에게“뉴욕시 이원 언어 프로그램에 한국어를 포함 시켜 라” 는 서한을 보내고 이원프로그램 확 대를 요청했다. 론 김 의원 사무실의 김가은 보좌관 은 론 김의원이 한국어를 이원언어 프 로그램에 포함시키기 위해 뉴욕시 교육
를 무료 시식할 수 있다. 이날 비가 와도 행사는 진행 된다. △등록 및 문의: 한미충효회(718321-3050, 646-338-3080), 노인상조회(718-962-3515), 경로센터(718-651-9220, 917-2850080)
청과 의견을 조율 중” 이라고 밝혔다. 현재 뉴욕시 공립학교 중 한국어 이 원언어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는 학교 는 퀸즈 PS32초등학교 한 곳 뿐이다.
‘한미사랑의재단’ 은 창립 16주년을 기념하여 8일 뉴저지풍림연회장에서‘시와 음악의 밤’ 을 열었다. <사진제공=한미사랑의 재단>
한미사랑의재단,‘시와 음악의 밤’성료 양평 지역 소년소녀가장 및 장애우 장학금 기금 마련
론 김 뉴욕주 하원의원과 에드워드 브라운스틴 의원은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에게“뉴욕시 이원언어 프로그램에 한국어를 포함 시켜라” 는 서한을 보냈다.
한미사랑의 재단(총재 이호제)은 창 사랑의 재단의 활동을 치하한다” 고말 립 16주년을 기념하여 8일 오후 4시 뉴 하고“한국대학지성들에게 선진학문을 저지 포트리에 있는 풍림연회장에서 교류하는 강연에 동참한 법학교수의 한 ‘시와 음악의 밤’ 을 열었다. 사람으로서, 이웃사랑을 실천해온 이호 이는 10월28일 경기도 양평 음악회 제 박사의 리더십에 감동했다” 고 소감 관에서 열리는‘양평 지역 소년소녀가 을 전했다. 장 및 장애우 장학금 전달’발대식을 겸 이날 모임은 재단의 활동 취지 설명 한 것이었다. 에 이어 곽상희 시인의‘아, 대한민국’ 이 날 연사로 참 애국적 자작시 낭송으로 시작, 정지용 석한 페이스 법대 형 의‘향수’ , 윤동주의‘하늘과 바람과, 별 법학 교수 샘 브레이 과 시’, 헨리 롱펠로우의의 영시 버맨 변호사는“지 ‘Arrow & Song’ (이호제박사), 고용하 난 16년간 20만 달러 회장의 자작시‘Hudson 강변에’시들 의 장학금을 모금하 이, 현명윈 선생의 피아노 연주 하에 낭 여 불우한 어린이들 송돼 무르익어가는 가을을 노래했다. 에게 전달함으로써 3시간에 걸친 행사는 이소영씨의 아 그들에게 꿈과 희망 리랑 선창, 합창,‘베사메 무쵸’독창으 을 고취시켜온 한미 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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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0월 11일(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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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들 투표의 힘 보여주자” 11월4일(토) 5일(일)‘조기투표’ 버겐카운티 선거사무실 가서 우편투표 신청, 투표지 받아 바로 투표 가능 “11월7일(화) 실시되는 2017 일반선 거 본선거에 한인들이 대거 투표하여 미 국사회에 우리 한인들의 힘을 보여 줍시 다. 그러기 위해‘한인 조기투표의 날’ 켐페인을 전개합니다. 11월4일(토), 5일 (일) 주말에 시간을 내어 조기투표에 대 거 참여하고, 또 7일(화) 투표날에도 빠 짐없이 투표합시다” 한인들의 투표율을 현격하게 높이기 위해‘조기투표제’ 를 활용하자는 운동 이 일어나고 있는 것에 발맞추어, 버겐 카운티당국이 4일과 5일을‘한인 조기투 표의 날’ 로 특별 운영한다. 시민참여센터(KACE, 대표 김동찬) 는 뉴저지한인회(회장 박은림), 포트리 한인회(폴 윤), 뉴저지상록회(회장 권영 진), 뉴저지한인네일협회(회장 나수용), 팰리세이이즈파크 상공회의소(회장 정 영민), 팰리세이즈파크 한인유권자협의 회(회장 권영만)와 함께 10일 오전 11시 시민참여센터 뉴저지사무실에서 기자 회견을 갖고“한인 조기투표의 날”캠페 인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는 버겐카운티 선거업무를 담당하는 버겐카운티 존 호 건 서기장(클럭)도 참석하여 조기투표 계획에 큰 박수를 보내고 적극적인 협조
를 약속했다. 시민참여센터 등은“11월7일(화) 실 시될 2017년 뉴저지 본선거를 앞두고, 한 인사회의 적극적인 투표참여를 돕기위 해 11월4일(토), 5일(일) 양일간 선거업 무를 담당하는 버겐카운티 서기관 (County Clerk) 사무실을 특별 운영, 우 편투표접수를 받을 예정” 이라고 발표했 다. 시민참여센터는“뉴저지주에는 타주 처럼 조기투표 제도가 없으나, 버겐카운 티 서기장과, 선거일 전에 미리 11월4일, 5일 오전 9시부토 오후 3시가지 카운티 청사를 방문해서 우편투표 신청을 하면 현장에서 이를 접수하고 즉시 우편투표 용지를 배부하여 바로 투표가 가능하도 록 합의 했다” 고 밝히고“매년 선거가 화요일에 있는 만큼 생업에 바쁜 유권자 들은 투표참여가 더 힘든게 사실이다. 올해는 특별히 선거 직전 주말에 카운티 서기관실이 운영되는 만큼, 더 많은 한 인들이 선거에 참여했으면 한다” 고전 했다. 이 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존 호건 버 겐카운티 서기관은“시민참여센터 등 한인커뮤니티에서 요청한 만큼, 올해는
시민참여센터, 뉴저지한인회, 포트리한인회, 뉴저지상록회, 뉴저지한인네일협회, 팰리세이이즈파크 상공회의소, 팰리세이즈파크 한인유권자협의회와는 10 일 오전 11시 시민참여센터 뉴저지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한인 조기투표의 날”캠페인을 발표했다. 앞줄 맨 왼쪽 존 호건 버겐카운티 클럭
특별히 토요일인 4일과 일요일인 5일에 도 오후 3시까지 사무실을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한인사회의 요청에 따라서, 교회 예배시간 이후에도 방문이 가능하 도록 운영시간을 오후 3시까지로 연장 했다” 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뉴저지한인회 박은림 회 장은“뉴저지 지역은 한인 인구에 비해 투표율이 저조했는데, 이번 조기투표로 한인들의 투표률을 높이고 단합된 한인 의 힘을 보여주자” 고 말했다. 팰팍한인유권자협의회 권혁만 회장
은“지난 7월 시민참여센터가 개최한 미 주한인 풀뿌리 컨퍼런스에 참가해서, 타 주 유권자 단체들의 조기투표 진행 사례 를 보고 착안해, 시민참여센터와 이번에 협력 진행하게 되었다” 고 전하고“이번 조기 투표를 통해 한인의 투표율이 올라
美, 점차‘북한 핵공격’심각하게 생각 하와이대학, 학생들에게‘北 핵공격 날 경우’이메일 발송 미국령 괌 주민 행동수칙 팸플릿 이어 대피 지시사항 안내 하와이 대학 학생들에게‘만약 북한 핵 공격이 일어날 경우에’ 라는 제목이 붙은 이메일이 발송됐다고 현지 매체 하 와이 뉴스 나우가 10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와이대 학생들은 전날 메일 박스에서 이런 불길한 메일을 확인했다고 한다. 이메일은 북한 김정은 정권에 의해 탄도미사일 또는 핵 공격이 발발하면 비상 사이렌에 따라 관내의 적 절한 대피소를 찾도록 한 지시사항이 주 내용이다. 이메일에는“북한 미사일 시험발사 의 우려에 비춰 주(州)와 연방 기구들은 핵 위협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만일의 경우 핵 공격과 방사능 비상사태
가 발생하면 어떻게 할지에 관한 것” 이 라고 쓰여 있다. 이번 메일은 하와이 주 당국 차원의 광범위한 보안강화 캠페인 중 하나로 발 송됐으며, 대학 당국이 재학생과 교직원 전원에게 보낸 것이라고 하와이 뉴스 나 우는 덧붙였다. 하와이 주 의원들은 지난달 잠재적 핵 공격에 대한 대비 태세를 논의했다고 다른 현지 매체 호놀룰루 시빌비트가 전 했다. 한 의원은“당장 구체적이고 즉각 적인 위협이 있었던 건 아니지만, 최근 의 지역적 군사위협에 관해 적절한 대응 이 필요하다는 의미에서다”라고 말했 다.
하와이는 북한에서 7천500㎞ 떨어져 있어, 북한이 시험발사한 중장거리 탄도 미사일(IRBM) 화성-12형의 사거리(최 대 5천㎞ 추정)에는 미치지 못한다. 그 러나 북한이 대륙간 탄도미사일 (ICBM) 개발의 완성 단계에 도달할 경 우 미국 내 50개 주 가운데 가장 큰 위협 을 받을 수 있는 주로 꼽힌다. 앞서 미국령 괌에서도 지난 8월 주민 들에게 핵 공격 시 행동수칙을 담은 팸 플릿을 배포했다. 북한은 괌 인근 해상 으로 4개의 중거리 미사일을 포위 사격 하겠다고 경고한 바 있다. 괌 국토안보부의 문서에는“섬광이 나 불덩이를 똑바로 바라보지 마라. 눈 을 멀게 할 수도 있다” 라고 적혀 있고 안 전한 대피소를 찾는 방법과 방사성 물질 이 옷이나 피부, 머리카락에 묻었을 때 씻어내는 법을 안내했다.
시민참여센터 연례 풀뿌리 인턴십에 소속된 퀸즈와 롱아일랜드 나소 카운티의 고등학생 10여명은 6 일 배리 그로덴칙 뉴욕시의원과 면담하고, 한인사회 및 뉴욕시의 다양한 정책을 논의했다.
시민참여센터 인턴십 학생들, 배리 그로덴칙 시의원 면담 시민참여센터(KACE, 대표 김동찬) 의 연례 풀뿌리 인턴십에 소속된 퀸즈와
롱아일랜드 나소 카운티의 고등학생 10 여명은 6일 배리 그로덴칙 뉴욕시의원
가는 동시에 커뮤니티의 권익 신장에도 일조를 하게 될 것” 이라고 말했다. 나수용 뉴저지한인네일협회장은“한 인 사회의 단합된 힘을 투표를 통해 보 여주자” 고 당부했다. 조기투표 및 본선거에 참가하기 위해 서는 10월17일 화요일까지 유권자 등록 및 주소변경 신고를 마쳐야한다. 이 자리에서 시민참여센터는 연례 뉴 저지 선거가이드를 배부했다. 매년 시민 참여센터가 제작하는 이 선거가이드는, 뉴저지 내 한인 밀집지역 주요 선거구 및 후보 소개와 공약을 요약한 자료집으 로, 시민참여센터 웹사이트에서 열람 가 능하다. 유권자 등록 및 각종 선거/투표 관련 문의는 시민참여센터 유권자 핫라 인 (347)766-5223을 통해 가능하다. △조기투표 일시: 11월4일(토) 오전 9 시~오후 1시 & 11월 5일(일) 오전 11시~ 오후 3시 △장소: 버겐카운티 청사(One Bergen County Plaza, Hackensack, NJ 07601) 1층 카운티 서기관실(County Clerk’ s Office) △문의: 시민참여센터 유권자 핫라 <송의용 기자> 인 (347) 766-5223
과 면담하고, 한인사회 및 뉴욕시의 다 양한 정책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배리 그로덴칙 시의원 은 11월7일(화) 실시되는 2017년 일반선 거 본선거 중 뉴욕시 선거에 대해 정보 를 충분히 가지고 있지 못하는 유권자들 이 많다는 사실을 지적하며, 시민참여센 터 학생들의 투표참여 캠페인은 감사를 표했다. 플러싱 출신의 그로덴칙 의원은“뉴 욕시같은 대도시일수록, 시정부의 정책 에 시민들의 삶이 많은 영향을 받고 또 그만큼 지역사회에서의 시민참여가 중 요하다” 고 강조하며, 학생들의 지속적 인 커뮤니티 교육활동을 부탁했다. 오는 11월7일 뉴욕주 전역에서 본선 거가 진행되며, 이에 참가하기 위한 유 권자 등록 마감일은 10월13일이다. 뉴욕시내 유권자는 뉴욕시장 및 시 의원등에 투표를 하게된다. 유권자 등록 및 각종 선거관련 문의는 시민참여센터 선거 핫라인 347-766-5223 으로 가능하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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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미국사회
WEDNESDAY, OCTOBER 11, 2017
“3초 만에 축구장 하나 불태워” “닥치는 대로” …‘나파 산불’충격적 속도 9일 나파밸리와 인근 북캘리 포니아 지역을 초토화 시킨 산불 은 거의 유례가 없는 속도로 모 든 것을 불태워버렸다고 목격자 들은 증언했다. 8일 저녁 나파밸리 칼리스토 가 계곡에서 시작된 작은 산불은 최대 시속 130㎞의 강풍을 타고 불씨가 옮겨 가면서 9일 새벽 1 시께부터 불과 수 시간 만에 2곳 에서 4곳, 8곳, 12곳으로 확산했 다. 불길은 건조한 숲을 지나 와 이너리와 시골 마을, 도로를 뛰 어넘어 도심 한복판까지 닥치는 대로 집어삼켰다.
55~64세는 14%에서 17%로 커 지고 있는 것이다. 65세 이상 연 령대의 비중이 작아진 것은 수명 연장으로 해로하는 부부가 많아 진 원인도 있다. 홀로 산다는 것이 외로운 인 생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 만 에릭 클리넨버그 뉴욕대 사회 학 교수는 노인들의 고립감, 특 히 가족들로부터 고립감이 문제 라고 지적했다고 블룸버그는 전 했다. 미국에서도 노인들의 가족으 로부터 고립감은 비교적 새롭게 나타나는 사회 문제다.“지금까 지 인간 역사 대부분의 시기에서 거의 모든 노인은 촘촘한 친족 망에 속해왔다” 고 웨스턴 온타 리오대의 레이철 마골리스 교수 등은 이달 발표한 홀몸 노인 인 구에 대한 연구에서 지적했다. 마골리스 교수팀이 1998년부 터 2010년 사이 인구 조사 자료 를 분석해본 결과 미국의 55세 이상 가운데 6.6%가 배우자와 생물학적 자식 모두 생존한 사람 이 하나도 없는 경우인 것으로 밝혀졌다. 배우자, 자식은 물론 부모나 형제 등 살아있는 친족이 하나도 없는, 말 그대로 사고무 친한 노인도 1%에 이른다. 사방을 둘러봐도 의지할 데 없는 인구는 더 늘어날 전망이 다. NCFM에 따르면 1990년부터
2015년 사이에 55~64세의 이혼 율이 2배로 증가했다. 베이비부 머들은 형제자매가 많은 대가족 속에서 자랐으나, 2015년 미국의 출산율은 1970년에 비해 26% 낮아졌고 외둥이 가정이 늘고 있 기 때문이다. 마골리스 교수팀은 미국 인구 조사국이 미국 가정을 추적 조사 한 100여 년 치 자료를 분석, 생 존한 친족이 하나도 없는 비히스 패닉계 백인의 비율이 2060년이 면 2배로 뛸 것이라고 예상했다. 비히스패닉계 흑인의 경우는 3 배로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클리넨버그 교수는 이런 추세 에 대처키 위해선 노인 세대를 위한 주거양식을 개선하고 다양 화해 나갈 필요가 있으며, 여성 에 비해 사회적 고립에 빠지기 쉬운 남성들이 나이 들면서도 사 회와 연결된 끈을 유지할 수 있 도록 사회적 관습도 바뀔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블룸버그는 총 30만9천 명을 대상으로 평균 7.5년간 삶을 추 적한 148개 연구 결과를 종합 검 토한 2010년 한 조사에 따르면, 강한 사회적 관계를 맺은 사람의 생존 가능성이 그렇지 않은 사람 보다 50%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며 이는 금연 효과만큼 큰 것이 라고 설명했다.
심으로 5천 가구, 1만여 명이 대 피한 상태다. 대피 주민은 3개 도 시에 걸쳐 있다. 전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애너하임 소방당국 관계자는 인명피해는 확인되지 않았으 “밤새 바람이 잦아들었지만, 여 나 소방대원 일부가 부상과 연기 전히 매우 건조한 상태인 데다 흡입 등으로 후송됐다. 언제 돌풍이 다시 불지 몰라 긴 애너하임 힐스의 주택가를 중 장하고 있다” 고 말했다.
소방관 1천여 명과 소방 헬기 ·항공기 수십 대가 동원돼 이틀 째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오렌지카운티는 LA 근교에서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이 다. LA 총영사관 관계자는 오렌 지카운티 한인회 소식통을 인용
해“아직 한인 피해가 확인되지 않았다. 대피한 주민 중에는 한인 들도 포함돼 있다” 고 전했다. 전날 애너하임 소방당국은 오 렌지파크 에이커, 노스 터스틴, 이스트 오렌지, 잼버리 로드 등지 에 강제 대피령을 내렸다.
“매케한 냄새와 짙은 연기 후 몇십 분 만에 30m 높이 화마 들이닥쳐” “최소 13명 사망 1천500채 가옥 손실”…”피해 규모 수일 내 급증할 것” 나파밸리에서 30㎞가량 떨어 진 이 지역 중심도시인 산타로사 의 집이 전소된 재미교포 장용희 씨는“강풍으로 자정께 정전이 됐다” 면서“곧이어 새벽 2시께 애완견 짖는 소리에 잠이 깨 밖 에 나가보니 메케한 냄새와 함께 짙은 안개가 낀 것처럼 앞이 보 이지 않았다” 고 말했다. 장 씨는“입고 있던 채로 허겁 지겁 차에 올라 도망쳤는데 불과 몇십 분 후에 화마가 덮쳐 모든 것을 태워버렸다는 말을 경찰에
게 들었다” 고 말했다. 이날 밤에 전기가 나갈 정도로 바람이 강하 게 불었다는 것이다. 불길의 높 이는 무려 30m 높이에 달했다고 한다. CNN은“나파와 소노마 카운 티의 화재로 지금까지 타버린 면 적은 11만9천 에이커가 넘는다” 면서“이는 워싱턴 D.C. 면적의 3 배가 넘는 규모” 라고 전했다. 특 히“9일에만 약 12시간 만에 2만 에이커가 불에 탔다” 면서“이것 은 이번 화재가 3초에 축구장 하
나 이상을 집어삼키는 속도로 진 행됐음을 의미한다” 고 말했다. 주 당국은 10일 이번 산불로 최소한 13명이 사망했다고 밝혔 다. 11명이었던 사망자는 이날 멘도시노 카운티 레드우드 밸리 에서 2명의 사체가 추가로 발견 되면서 더 늘어났다. 또 100명가량이 다쳤으며 1 천500채의 가옥과 상점이 파손 됐고 2만 명가량이 대피했다고 밝혔다. 또 소노마 카운티에서만 100건가량의 실종 신고가 접수
인이 밝혀지지 않고 있다” 고전 했다. 10일 새벽부터 화재는 진정이 됐지만, 아직도 산불은 여러 지 역에서 진행되고 있다. 최대 피 해 지역인 산타로사 인근의 오크 몬트에서는 산불이 주거지를 위 협하고 있다고 AP 통신은 전했 다. 제리 브라운 주지사는 화재 지역에 대한 비상사태를 선포하 고 연방 정부의 지원을 요청했 다.
오렌지카운티 산불 진화율 10%…“한인피해는 확인 안돼” 미국 캘리포니아 주 북부 나 파밸리 등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 해 10여 명이 사망한 가운데 캘 리포니아 남부의 한인 밀집 지역 중 하나인 오렌지카운티에서도
산불 피해가 커지고 있다. 10일 KTLA 방송과 오렌지카 운티레지스터 등 현지 언론에 따 르면 전날 오전 91번 프리웨이와 킵섬 캐년로드에서 발화해 애너
하임 힐스로 번진‘캐년 파이어 2 호’산불은 이날 새벽까지 진화 율이 10%에 불과하다. 현재 애너하임 힐스와 시티 오브 오렌지 지역의 건물 24채가
고독사 위험 ↑… 사회학자들, 노인들 가족 고립감 현상에 우려 “노인 주거양식 등 사회끈 유지 방식 개발 필요”
미국에서도 점증하는 고독사 의 위험이 사회학자들의 우려를 낳고 있다고 블룸버그닷컴이 9 일 보도했다. 오늘날 미국인들이 과거 미국 인들보다 더 외로움을 타는지는 말하기 어렵지만, 최근 여러 통 계 연구에서 나 홀로 인구 증가 세가 늘고 있는 것은 확실하게 나타나기 때문이다. 미국 성인의 거의 절반이 홀 로 살고 있고, 결혼 연령이 늦춰 지고 있으며, 가족 구성원 수가 적어지고 있고, 결혼한 사람들도 거의 절반이 이혼으로 귀결되는 추세가 앞으로 노인들의 삶에 어 떤 영향을 미칠지 연구자들은 걱 정하고 있다. 블룸버그는 지난 1990년부터 2015년 사이 25년간 나 홀로 생 활자의 추세를 연구한 전국가족 결혼연구센터(NCFM)의 보고서 를 인용, 2015년 현재 18세 이상 미국 성인의 13%가 홀로 살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1990년에 비해 1% 포인트 높아진 것이어 서 큰 변화가 아니다. 그러나 나 홀로 인구 가운데 유독 45~64세 연령대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 난 게 눈길을 끈다. 44세 이하의 비중은 25년간 변화 없이 유지되 고 있고, 65세 이상은 29%에서 26%로 도리어 줄어든 데 비해 45~54세는 10%에서 12%로,
됐다. 그러나 피해 규모가 제대 로 파악되는 수일 후에는 이들 수치가 급증할 것이라고 AP 통 신은 전했다. 캘리포니아의 10월은 산불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달이다. 대 개 11월께부터 시작되는 우기 직 전이기 때문이다. 7개월 이상 비 가 오지 않아 바짝 말라버린 숲 과 초원은 발화의 최고 조건을 제공한다. 하지만 AP 통신은“이 번처럼 동시다발적으로 산불이 발생한 적은 거의 없었다” 면서 “지금까지는 바람 이외에는 이렇 게 빠른 속도로 화재가 번진 원
화마가 할퀴고 간 산타로사
美 45~64세 나 홀로 인구 증가세
내셔널/경제
2017년 10월 11일 (수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A5
핵심참모들 등돌리고 與와도 불화
트럼프, 결국 행정명령으로‘오바마케어’폐지 나설듯
9개월만에‘고립무원’트럼프
‘건강보험 판매 주(州) 경계 허물기’ 등 일부 규제 완화
정권 출범 9개월을 맞은 도널드 트 럼프 미국 대통령이‘고립무원’ 의지 경에 빠져들고 있다. 외교 수장인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 을 비롯한 내각과 백악관의 핵심 참모 들이 사실상 트럼프 정권에서 마음이 떠난 가운데 집권여당인 공화당과 트 럼프 대통령의 관계도‘국정 동반자’ 가 무색할 정도로 악화일로다. 혼돈의 중심에는 강경 일변도의 대 북 정책을 비롯해 좌충우돌하는 외 교·안보와 샬러츠빌 백인우월주의 유 혈사태를 야기한 인종주의 등 트럼프 대통령의 극단적‘아메리칸 퍼스트’ 이데올로기와 변덕과 분노의 트윗정치
국가우주위원회 첫 회의에 참석한 펜스 美 부통령과 틸러슨 국무장관
외교ᆞ경제ᆞ국정사령탑 ‘줄사표’ 전망에 최측근 외교위원장과 ‘충돌’ 미치광이 대북정책 등 외교안보 위기감에 감세 등 국정어젠다 표류 변덕과 분노, 좌충우돌, 인종주의에 지지율 최저 등 예측불허의 국정운영이 자리 잡고 대통령이 일제히 부인하는 입장을 밝 한 멤버” 라며 부랴부랴 진화에 나섰지 있다. 혔지만,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틸러슨 만, 코커 위원장이 이탈할 경우 감세안 최근 워싱턴 정가를 강타한‘트럼프 장관에게“연말까지만 남아달라” 고 간 과 예산안 등의 결과는 예측불허의 상 드라마’2편은 이러한 혼돈 양상을 극 청하는 속사정이 있었다는 게 정설이 태로 빠져들 수 있다. 적으로 드러냈다. 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핵협정과 관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8일 공화당 이처럼 트럼프 대통령이 피아 구분 련해 재인증을 거부 또는 유보함으로 소속의 밥 코커(테네시) 상원 외교위원 없이 전방위로 좌충우돌하면서 입지는 써 재협상이나 파기 수순의 행보에 나 장을 향해“중간선거 때 자기를 지원해 날로 좁아지는 양상이다. AP통신이 9 선 것도 당정의 반발을 사고 있는 사안 달라고 애걸했지만 나는‘노’ (No)라고 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그의 지지율 이다. 매티스 국방장관 등이“이란핵협 했고 그는 중도 하차했다 (그는 내 지지 은 32%에 그쳤다. 취임 후 최저치다. 정에 남는 게 국가 이익” 이라고 공개 없이는 선거에서 이길 수 없다고 말했 더욱이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는 트 반발할 정도여서 결정에 따라 파장은 다). 그는 국무장관직도 원했지만 나는 럼프 대통령직과 위기대처 능력에 대 증폭될 전망이다. 거절했다” 며 폭풍 트윗 공세를 폈다. 한 가장 큰 위협은 다가올 참모들의 북한 문제는 그야말로 시한폭탄이 우군을 향한 돌연한 그의‘총질’ 은 ‘엑소더스’ (대탈출)가 될 것이라고 보 다. 트럼프 대통령이‘화염과 분노’ 한 주 전 코커 위원장이 틸러슨 국무장 도했다. ‘완전 파괴’ ‘폭풍 전 고요’ ‘단 하나의 관과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 존 켈리 트럼프 대통령의 백인우월주의에 효과적인 해결책’등 강경 진군나팔을 비서실장 등 3인방에 대해“우리나라 불만을 품은 게리 콘 국가경제위원회 부는 대북‘미치광이 전략’ 을 택해 위 를 혼돈으로부터 지켜주는 사람” 이라 (NEC) 위원장과 틸러슨 장관, 존 켈리 기감을 고조시킴에 따라 사태가 어디 고 해 자신을 우회 비판한 데 발끈해 나 비서실장 등이 이르면 연말부터 줄사 로 튈지 우려하는 분위기가 워싱턴 정 온 것이다. 표를 던질 수 있다는 게 이 매체의 전망 가에 팽배하다. 코커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틸 이다. 코커 위워장이 뉴욕타임스(NYT) 인 러슨 장관의 대북 대화론에 대해“시간 트럼프 정권의 경제, 외교, 국정사령 터뷰를 통해“다른 국가들에 대한 트럼 낭비” 라고 면박을 주자 이러한 공개발 탑이 모두 손을 들고 나가는 이례적 사 프 대통령의 위협은 3차 세계대전의 길 언을 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 태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 로 이끌 수 있다” 고 우려를 드러낸 것 에 대해서도“백악관이 성인 돌봄센터 다. 은 심각한 위기감의 표출로 풀이된다. 로 전락했다” 고 반격에 나섰다. 또 여당 내 핵심인사이자 자신의 강 트럼프 대통령이 내달 아시아순방 더욱 어리둥절한 에피소드는 틸러 력한 우군이었던 코커 위원장과 심각 을 계기로 평화적 대북해법의 계기를 슨 장관이 지난 7월 말 아프간 정책 등 한 갈등을 빚으면서 최대 국정과제로 마련해야 한다는 워싱턴 조야의 목소 트럼프 대통령의 외교안보노선에 불만 추진해온 감세 개혁안과 오바마케어 리가 높은 게 사실이지만,‘전쟁 트윗’ 을 품은 끝에 자진사퇴 직전까지 갔으 수정 등 각종 입법과제와 내년 예산안 으로 비판받는 트럼프 트윗이 김정은 며, 트럼프 대통령을“멍청이” 로 불렀 도 기로에 섰다는 지적이 나온다. 북한 노동당 위원장을 오판에 빠뜨릴 다는 NBC방송의 보도와 파장이다. 미치 매코널(켄터키) 상원 원내대표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우려도 만만치 이 보도 직후 틸러슨 장관과 트럼프 가“코커 위원장은 상원 공화당의 소중 않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1호 공약’ 인 오바마케어(전국민건강보험 법·ACA) 폐지를 결국 행정명령을 통 해 밀어붙이려는 모습이다. 의회에서 수차례 오바마케어 폐지 에 나섰으나 입법 문턱에서 번번이 좌 절하자 의회 도움이 필요 없는 행정명 령으로 점진적인 폐지에 나서겠다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10일 자신의 트위 터 계정에“의회가 건강보험 입법에 힘 을 모을 수 없기 때문에 나는 많은 사람 에게 위대한 건강보험을 조속히 제공 하기 위해‘펜의 힘’ 을 이용할 것” 이라 고 적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구체적인 계획을 언급하지 않았으나,‘펜의 힘’ 은 대통 령의 권한인 행정명령 발동을 암시한 것이라고 미 언론은 분석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 프 대통령이 현행 오바마케어에 담긴 각종 규제를 폐지하는 내용의 행정명 령에 금주 중 서명할 계획이라고 지난 7일 보도했다. 소기업 근로자나 개인 가입자들의 보험료 절감을 위해 공동구매 형태의 단체 건강보험 가입을 허용하는 동시 에 주(州)별 경계 없는 건강보험 판매, 저가의 단기 건강보험 판매 등이 행정 명령을 통해 가능해질 것이라고 WSJ
은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처럼 행정명령 을 통해 오바마케어를 서서히 폐지하 는 것과 더불어 새로운 건강보험 법안, 이른바‘트럼프케어’입법 노력도 꾸 준히 병행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지난달 27일 백악관에서 기자 들과 만나“공화당 쪽에서 볼 때 (법안 통과에 필요한) 표를 갖고 있다. 내년 1 월이나 2월, 3월에 투표할 것” 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오바마케어 폐지법안이 네 차례나 상원 표결에서 부결됐지만, 내 년 초 다시 표결에 부치겠다는 의미다.
트럼프-코커 갈등에 공화당 당혹…“둘다 싸움 멈춰라” 트럼프, 코커 겨냥 공세 계속… 백악관 “코커, 이란 핵합의 책임 있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공화 당의 밥 코커(테네시) 상원 외교위원장 이 노골적인 인신공격을 주고받는 등 양측 간 갈등이 위험 수위로 치달으면 서 공화당 인사들이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좀처럼 출구를 찾지 못하는 내홍의 여파로 감세 법안 등 의회에 산적해 있 는 각종 현안 처리가 차질을 빚을 수 있 다는 우려에서다. 이에 따라 공화당 인사들은“두 사 람 다 여기서 멈춰야 한다” 고 주문하며 속앓이를 하고 있다. 정치전문매체 폴 리티코는 10일(현지시간)“공화당 의원 들은 점점 힘이 빠져가는 어젠다들이 더 절뚝거리게 될까 봐 노심초사하고 있다” 며“두 사람이 치고받기식‘추한 불화’ 에 종지부를 찍기를 애원하고 있 다” 고 보도했다. 조니 에른스트(아이오와) 상원의원 은 폴리티코와의 인터뷰에서“둘 다 그 만 좀 해야 한다” 며“우리는 지금 집중 해야 할 다른 일들이 너무나 많다. 과거 를 곱씹을 게 아니라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고 말했다. ‘트럼프의 원군’ 인 뉴트 깅리치 전 하원의장도 서둘러 진화에 나섰다. 깅리치 전 의장은 이날 CBS방송의 ‘디스 모닝’ 에 출연해“공화당원들이 해야 할 일은 서로를 향한 발언은 줄이 고, 감세(노력)은 더 하는 것” 이라며 “두 사람이 점심을 함께 하면서 갈등을 극복하고 나라를 위해 앞으로 나아가 길 바란다” 고 당부했다. 그는 특히 최대 현안인 2018회계연 도 예산안과 감세 법안의 의회 처리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목전에 두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트 럼프 대통령과 코커 위원장이 서둘러 갈라진 틈새를 메워야 한다고 강조했 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트위 터에서 코커 위원장을‘꼬마’ (Liddle· 미 남부 지방 사투리로‘little’ 을 의미 함)라고 깎아내리는가 하면‘다른 국가 들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위협은 그 나라를 3차 세계대전의 길로 이끌 수 있다’ 는 코커 위원장의 발언에 대해서 도 정색하고 반박하는 등 갈등이 악화 되는 양상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헨리 키신저 전 국무장관과 안보 문제 를 논의한 직후 기자들의 질문에“우리 는 지금 현재 바른길로 가고 있다. 날 믿어라” 라고 말했다.
여기에 새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도 브리핑에서“코커 위원장이 이란 핵 합의에 대해 부분적으로 책임 이 있다” 고 포문을 열며 기름을 부었 다. 샌더스 대변인은 코커 위원장을 향 해“낸시 펠로시 민주당 하원 원내대표 및 오바마 행정부와 함께 이란 핵합의 를 위한 길을 닦았다” 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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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Ⅰ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WEDNESDAY, OCTOBER 11, 2017
이철희“군 최신 작전계획 북한에 해킹당해” “ ‘참수작전’ 도 유출” … 작년 9월 작계 5015·3100 등 기밀 295건 유출 첫 확인 “국방부, 유출 자료 235GB 중 182GB는 내용 파악도 못 해”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더불어 민주당 이철희 의원은 10일“작년 9월 국방통합데이터센터가 북한 인 추정 해커에 의해 해킹당해 중 요한 기밀이 대거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고 밝혔다. 이 의원은“당시 우리 군 외부 인터넷망과 내부 인트라넷(국방 망)에서 235GB(기가바이트) 분량 의 자료가 유출됐다”며“유출된 자료 중에는 2급 기밀 226건, 3급 기밀 42건, 대외비 27건 등이 포함 됐다” 고 전했다. 그는 특히“북한 전쟁 지도부
에 대한‘참수작전’의 구체적인 내용이 들어있는 최신 작전계획 인‘작전계획 5015’ , 침투·국지 도발 대응 계획인 ‘작전계획 3100’등이 함께 유출됐다” 고말 했다. 이 중 참수작전과 관련해선 북 한 지도부 이동 상황 식별·보고 와 은신처 봉쇄, 공중 강습, 북한 지도부 확보·제거·복귀 등 4단 계 계획이 유출된 것으로 전해졌 다. 이 의원은 또“우리 특수전사 령부의‘유사시 계획’ , 한미 고위
지휘관에 대한 업무보고 자료, 을 지프리덤가디언(UFG) 관련 회 의 자료, 군부대와 발전소 등 국가 중요시설 현황 자료와 방호 계획 등도 유출됐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유출된 자료 중 182GB 분량에 대해서는 국방부가 무슨 내용이 빠져나갔는지 파악조차 못 한 상태” 라고 지적했다. 이에 앞서 국방부 검찰단은 지 난해 9월 발생한 국방망 해킹이 북한 해커 조직의 소행으로 추정 된다는 수사 결과를 지난 5월 발 표했다.
미 국방부“북한 해킹 언론 보도 알아… 해킹 여부는 보안사항” 미국 국방부는 10일 더불어민 주당 이철희 의원이 북한인 추정 해커에 의해‘작전계획 5015’등 이 유출됐다고 한 데 대해“언론 의 보도 내용은 알고 있다” 면서도 북한의 해킹 여부에 대해서는‘보
안사항’ 이라며 확인하지 않았다. 로버트 매닝 미 국방부 대변인 은 이날 국방부 청사에서 기자들 과 만나 이같이 말한 뒤“우리의 작전계획과 북한 위협에 대한 대 처 능력이 안전하다는 것을 확실
하게 밝히고자 한다” 고 강조했다. 그는 또“우리는 모든 사이버 위협을 식별, 추적, 대응하기 위해 국제사회 파트너들과 긴밀한 협 력을 지속할 것” 이라면서 한·미 양국은“정보의 안전과 북한 위협
더불어민주당 이철희 의원(왼쪽)
당시 군 검찰은 어떤 자료가 유출됐는지 공개하지 않고, 국군
사이버사령관 등만 징계 조치했 다.
에 대한 준비 태세를 공고히 한다 는 것을 변함없이 다짐하고 있다” 고 덧붙였다. 이어 북핵 위협과 관 련해 미국은 북한의 어떠한 위협 에도 대처할 태세를 갖추고 있으 나, 외교적으로 해결하는 데 초점 을 맞추고 있다는 점을 거듭 강조 했다. 앞서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인 이철희 의원은“작년 9월 국방
통합데이터센터가 북한인 추정 해커에 의해 해킹당해 중요한 기 밀이 대거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 다” 며“북한 전쟁 지도부에 대한 ‘참수작전’ 의 구체적인 내용이 들 어있는 최신 작전계획인‘작전계 획 5015’ , 침투·국지도발 대응 계 획인‘작전계획 3100’등이 함께 유출됐다” 고 주장했다.
트럼프,‘미·중 빅딜론자’키신저에 북핵해법 조언 구해
며, 트럼프 대통령은 (내달) 아시 아 방문을 한다” 며“이 방문이 발 전과 평화, 번영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생각한다” 고 말했다. 미 CBS방송은“트럼프 대통령 이 이란 핵 협상과 북한 핵에 대한 결정을 앞두고 키신저 전 장관을 만났다” 고 의미 부여를 했고, 인 터넷 언론‘데일리비스트’ 는“다 른 어떤 현안보다도 북한과 중국 에 대해 논의했을 것” 이라고 전했 다. 미국 내 대표적인 중국통인 키 신저 전 장관은 최근 북핵 문제에 있어‘중국의 우선 역할론’ 을펴 왔다는 점에서 트럼프 대통령에 게도 비슷한 조언을 했을 것으로 보인다. 그는 지난 8월 월스트리 트저널(WSJ) 기고에서“워싱턴 과 베이징의 상호이해는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본질적인 선결 조 건”이라며“아시아 지역의 비핵 유지는 중국에 더 큰 이해가 걸린 사안이고 구체적인 행동을 담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0일 백악관에서 헨리 키신저 전 국무장관과 북한 핵문제 등에 대해 논의했다. 미·중 성명이 평양을 고립시킬 수 있다” 고 말했다. 그는 대선후보 시절인 지난해 다” 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직접‘북한’ 또 7월 말에는 렉스 틸러슨 국 5월 키신저 전 장관의 자문을 얻 그러면서 그는“그러나 그곳 을 언급하진 않았으나, 그동안 여 무장관 등에게“북한 정권의 붕괴 은 사실을 거론한 뒤“우리는 많 (중동 등)은 훨씬 더 조용한 곳이 러 차례“25년 전에 해결됐어야 이후 상황에 대해 미국과 중국이 은 부분에서 진전을 이뤘고 일부 다. 물론 내가 고치고는 있지만 나 할 문제” 라며“엉망진창인 상태를 사전에 합의하면 북핵 해결에 더 에서는 뛰어난 성과가 있었다” 면 는 엉망진창인 상태를 물려받았 넘겨받았다” 고 말해왔다. 좋은 기회를 가질 수 있다” 며주 서“(급진 수니파 무장단체인) 다. 키신저는 해줄 말이 있을 것” 이에 키신저 전 장관은“지금 한미군철수를 카드로 제시할 수 ‘이슬람국가’ (IS)와 중동, 그리고 이라고 북한 문제에 대한 조언을 은 건설적이고 평화로운 세계 질 있다고 조언했다고 뉴욕타임스 많은 것들에서 수많은 진전을 봤 구했다. 서를 구축할 기회가 아주 큰 때이 (NYT)는 전했다.
키신저“평화로운 세계질서 구축기회”…‘북한정권 붕괴-주한미군철수’강조한 듯 북한의 핵·미사일 추가 도발 가능성에 관심이 쏠린 가운데 도 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일 미 외교계 거두인 헨리 키신저 전 국무장관을 면담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내달 한·중 ·일 3국 방문을 포함한 취임 후 첫 아시아 순방을 앞두고 북핵 해 법 조언을 청취한 것이어서 향후 트럼프 정부의 노선에 어떤 영향 을 미칠지 주목된다. 키신저 전 장관은 그동안 중국 이 김정은 정권 붕괴를 끌어낼 경 우 한반도에서 주한미군이 철수 할 수 있다는 식의 이른바‘미· 중 빅딜론’ 을 주장해왔다. 이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의 결 심이나 내달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 결과에 따라서는 한반도를 둘러싼 외교 ·안보 지형이 크게 바뀔 수 있다 는 관측도 없지 않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백 악관에서 키신저 전 장관을 만나 “엄청난 재능과 경험, 지식을 가 진, 제가 매우 매우 존경하며 오랜 친구인 키신저 박사와 만난 것은 영광” 이라고 예우했다.
미 하원 안보소위원장“북한 미사일 막을 사이버 능력 있어” “재래식 군사력 필요없어”… 대북해법 방점은‘경제제재’ 미국 하원의 국가안보소위원 회를 이끄는 론 드샌티스(공화· 플로리다) 의원은 10일 대북(對
北) 군사옵션이 재래식 군사력만 을 의미하는 게 아니라고 말했다. 드샌티스 의원은 이날 경제매
체 CNBC방송에 출연, 대북 군사 옵션에 대한 진행자의 질문에 대 해“북한에 대해 힘을 사용한다는 게 꼭 재래식 군사력일 필요는 없 다”며“우리는 사이버 능력이나
은밀한 능력들을 갖추고 있다” 고 말했다. 그러면서“만약 북한이 미국을 향해 미사일을 발사하려 한다면, 미사일이 의도한 목표에 도달하 지 못하도록 막을 능력을 갖추고 있다” 고 설명했다. 다만 대북해법의 무게 중심은 경제제재에 뒀다. 드샌티스 의원은“북한 김정은 은 절대 자발적으로는 핵을 포기 하지 않을 것”이라며“그렇지만 북한 경제가 바닥부터 붕괴하는 상황에 이른다면 권력 자체가 위 협받을 것” 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대북 제재로) 북한 내부로 유입되는 자금이 줄어들 고 있다” 고 진단했다. 또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 에 대해선“어떤 다른 집안에서
CNBC방송에 출연한 론 드샌티스 연방 하원 국가안보소위원장
태어났다면 치토스 과자를 먹으 면서 비디오게임이나 즐기고 있 었을 것” 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드샌티스 의원은 연방하원 외 교위원회 소속으로, 국가안보소 위원장을 맡고 있다. 도널드 트럼 프 미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졌 다.
국회 국정감사 12일 킥오프… 여야 난타전 예고 여당 적폐청산에 한국당‘정치보복’반발… 국민의당은 양비론 국회 국정감사가 12일부터 31 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는 국 일까지 20일간 실시된다. 회 최고위에서“혁신이란 이름의 이번 국감은 국회 법제사법위 칼날이 검·경찰, 국정원 등에 의 를 비롯해 16개 상임위(겸임 상임 해 제1야당은 물론이고 전임 정 위 포함)에서 701개의 기관을 대 권과 전전임 대통령에만 편향· 상으로 진행된다. 이는 지난해보 집중적으로 향한다면 그건 정치 다 10개가 늘어난 규모다. 보복이고 표적사정” 이라면서“적 이와 함께 상임위별로 모두 28 폐청산을 한다면 (김대중·노무 회에 걸쳐 현장시찰도 실시된다. 현 정부의) 원조 적폐도 동일한 여당은 이번 국감을 통해 지난 기준이 적용돼야 한다”고 말했 해 정책·예산 집행 등 박근혜 정 다. 부를 비롯한 보수정권의 국정 운 국민의당 김동철 원내대표는 영을 점검하고 이른바 적폐를 청 국회 최고위에서“20대 국회가 산하는 계기로 삼겠다는 목표지 ‘과거 무책임 세력’대‘미래 무 만, 야당은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책임 세력’간의 소모적인 정치 첫 국정감사라는 점에 주목하고 공방으로 민생을 외면하게 내버 국감에서 정부·여당의 독주를 려둬서는 안 된다”며 민주당과 견제하고 무능을 심판하겠다고 한국당을 동시에 비판했다. 벼르고 있어 여야간 물고 물리는 여야는 한미 자유무역협정 난타전이 예상된다. (FTA) 개정협상을 놓고도 공방 당장 정부·여당의 적폐청산 을 벌이면서 뜨거운 국감을 예고 드라이브를 놓고 야당은 정치보 했다. 복이라면서 반발하고 있다. 여당은 한미FTA 개정협상에 여권의 적폐청산 타깃이 박근 대한 야당 비판을 무책임한 정치 혜 정부를 넘어 이른바 국가정보 공세라고 비판하면서 초당적 협 원 및 군(軍) 댓글 사건 등을 연결 력 필요성을 강조한 반면 야당은 고리로 이명박 정부로까지 향하 정부·여당이 개정협상이 없다 는 모습을 보이자 제1야당인 자 고 했다가 말 바꾸기를 했다고 사 유한국당은 김대중 노무현 정부 과를 요구하면서 공세 수위를 높 문제를 들여다보겠다면서 맞대 였다. 응하고 있다. 북핵·미사일 문제를 비롯한 제2·3야당인 국민의당과 바 안보 대응을 놓고도 여야간 대치 른정당은 여당을 비판하면서 한 가 심화하고 있다. 국당과도 차별화하는 방향으로 여당은 사드(고고도 미사일 국감에서의 존재감 확대를 모색 방어체계·THAAD) 배치나 방 하고 있다. 산 비리, 사이버사령부 댓글 문제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등을 연결고리로 보수정부를 겨 11일 국회 최고위원회에서“한국 냥하고 있으나 야당은 문재인 정 당은 정치보복특위를 구성해 5개 부의 미숙한 안보 대응과 현실적 월 된 문재인 정부의 소위‘신 이지 않은 대북인식으로 안보불 (新)적폐’ 에 대한 진상규명을 하 안을 야기하고 있다면서 맞서고 겠다고 한다. 이는 어불성설”이 있다. 라면서“국정감사를 앞두고 적폐 이밖에 신고리 5·6호기 공사 청산을 정치 보복으로 호도하는 중단문제, 언론 정책, 최저임금 한국당의 정쟁 만들기가 도를 넘 인상, 보건·복지 정책 등을 둘러 고 있다” 고 비판했다. 싼 여야간 공방도 가열되고 있다.
민주당“공수처는 적폐청산 교두보”여론전 국회 토론회 열어‘옥상옥’비판에 적극 반박 더불어민주당 적폐청산위원 회는 11일 토론회를 열어 고위공 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관련 법 안을 소개하고 공수처의 신속한 설치 필요성을 역설하는 등 여론 전에 나섰다. 적폐청산위는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공수처 왜 필요한 가’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 다. 적폐청산위원장인 박범계 의 원이 작년 8월 대표 발의한‘공수 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안’ 을, 임수빈 변호사가 지난달 법무 ·검찰개혁위원에서 내놓은 관 련 법안을 각각 설명하고, 공수처 설치에 찬성하는 전문가들이 토 론하는 형식이었다. 한상희 건국대 교수는 토론문 에서“공수처의 본질은 그동안 누구도 함부로 건드리지 못했던 권력형 비리와 부정을 수사하고 처단하는 것”이라며“공수처가 적폐청산 최전선의 교두보 역할 을 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일각에서 공수처가 공룡조직이
니 옥상옥의 기구니 하고 비판한 다”면서“공수처를 적폐청산을 위한 기구로 만드는 것이 중요할 뿐 나머지는 국회의 입법 과정에 서 합리적인 심의와 토론을 통해 정비하면 된다” 고 엄호했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사법위원장인 성창익 변호사는 “공수처 필요성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돼 있고, 정치권에 서도 다수가 찬성하고 있어 이번 국회에서 공수처법이 통과되기 를 기대한다” 고 말했다. 그러면서“국회에서 공수처법 통과에만 집중하느라 공수처가 알맹이 없는 기구로 변질하는 것 을 경계한다” 며“지금까지 제안 된 법안의 원형을 훼손하지 않기 를 기대한다” 고 말했다. 서울지방변호사회 인권이사 인 정영훈 변호사는“권력형 범 죄에 대한 검찰의 정치적 부담을 덜어주고 수사와 처벌의 효율은 극대화할 수 있는 공수처 필요성 은 충분하다” 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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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Ⅱ
2017년 10월 11일(수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A7
‘사드보복’문제제기 안한 정부… 10월 WTO 서비스이사회 무대응 정부가 최근 열린 세계무역기 구(WTO) 서비스무역이사회에서 중국의‘사드 보복’ 에 대한 문제 를 제기하지 않은 것으로 11일 확 인됐다. 북한의 군사 도발에 대한 공동 대응과 한-중 통화 스와프 협정 등 중국 측의 협조가 필요한 현안 이 많은 점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 다. 지난 6일 제네바에서 열린 WTO 서비스무역이사회에 참석
한 정부 대표단은 한국 기업을 대 상으로 한 중국의 유통·관광 분 야 제재 조치를 지적하지 않았다. 앞서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달 13일 제13차 한중통상점검 TF 회의에서 10월 서비스무역이사회 에서 중국에 사드 보복 철회를 촉 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서비스무역이사회에서의 문제 제기는 공식 제소가 아니어서 WTO 조사 등 강력한 후속책이 뒤따르지 않지만, 국제무대에서
사드 보복 문제를 계속 거론하는 게 중국에 상담한 부담이 될 수 있 어서다. 그러나 산업부의 발표 다음 날 청와대가“지금은 북핵과 미사일 도발 등으로 중국과의 협력을 유 지해 나가는 것이 매우 중요한 시 점” 이라며 WTO 제소에 부정적 인 입장을 밝혔다. 산업부는 한반도 안보 상황과 중국의 민감한 정치 상황 등을 고 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 은 중국 최고지도부 개편이 이뤄 질 오는 18일 제19차 공산당 전국 대표대회까지는 중국도 강경하게 대응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 했다. 만기를 앞둔 한-중 통화 스와 프 협정을 연장하기 위한 양국 협 상이 진행 중임 점도 고려한 것으 로 알려졌다. 서비스무역이사회에서 다시 사드 보복 철회를 촉구해도 중국
한중 통화스와프 일단 종료… 협상은 계속
한국과 중국이 560억 달러 규 모 통화 스와프 협정 만기 연장에 합의하지 못해 결국 10일 자정 기 있을 때까지 신중하게 기다려달 준으로 협정이 일단 종료됐다. 사드(THAAD·고고도미사 라는 입장을 되풀이했다. 일방어체계) 배치로 야기된 양국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 간 외교적 갈등이 걸림돌인 것으 정부 장관은 기자들과 만나“협의 로 보인다. 중이고 상대방이 있는 문제라 지 11일 한국은행 등에 따르면 한 금 뭐라고 말하기가 어렵다”며 국과 중국은 협정 만기일인 10일 “중국도 위안화의 기축통화, 국제 까지 실무 협의를 했지만, 연장 여 화와 관련해 (통화스와프 연장에) 부를 발표하지 못했다. 관심이 많다” 고 말했다. 한국 정부 관계자들은 만기일 이들은 또 협정 만기가 지난 에도 협의 중이므로 최종 발표가 후에도 협상이 이어질 수 있음을
시사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기존 협정이 만료되기 전에 협의가 마 무리되면 더 좋지만 하다 보면 그 렇지 않을 수 있다” 고 말했다. 중국 내에선 당국 입장이 전혀 나오지 않는다. 한국 언론 보도를 인용해 한국이 연장 여부를 놓고 초조해 한다는 관영 매체 일부 보 도만 있다. 이런 가운데 관영 환구 시보는 최근 한중 통화 스와프 중
한미 재계“한미FTA 강한 지지” … 통상압박 속 한목소리 전경련·미국상의, 제29차 한미재계회의 총회
‘제29차 한미재계회의’참석차 미국을 방문한 한국 경제인들이 11일 미국 워싱턴 D.C. 소재 헤리티지재단에서 북핵과 한미FTA 등 양국 현안에 대해 간담회를 하고 있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수술대’ 에 오르는 등 미국 도널 드 트럼프 행정부의 통상압박이 거센 가운데 양국 재계가 만나 대 응방안을 논의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와 미국상공 회의소는 10일 워싱턴DC의 미국 상의회관에서‘제29차 한미재계 회의’총회를 개최했다. 한미재계회의는 전경련과 미 국상의가 양국의 경제협력과 유 대 강화를 목적으로 1988년 설립 한 민간경제협의체다. 양국 재계 간 최상위 협력채널로 한미FTA 체결, 비자 면제 프로그램 가입 등 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날 총회에는 우리 측에서 조
양호 위원장(한진그룹 회장), 허 창수 전경련 회장, 류진 풍산그룹 회장을 비롯한 주요 기업인들과 안호영 주미대사, 유명환 전 외교 부 장관, 박태호 전 통상교섭본부 장 등 통상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 했다. 전경련 측은“트럼프 행정부의 한국 철강·세탁기·태양광 업체 에 대한 반덤핑, 세이프가드 등 통 상 공세가 잇따르고, 한미FTA 개 정 협상 착수 합의가 이뤄짐에 따 라 주요 미국 투자기업과 전 통상 관료 등 민관을 망라해 한국 대표 단을 구성했다” 고 밝혔다. 미국 측에서는 마이런 브릴리 언트 상의 수석부회장과 에드 로
이스 연방하원 외교위원장, 마크 리퍼트 전 주한 대사, 스탠리 게일 게일(Gale) 대표이사 등 30여명 이 참석했다. 조양호 한미재계회의 위원장 은 인사말에서 “북한의 잇따른 핵 도발로 한반도 안보 상황이 불안 정한 지금 새로운 한미FTA가 단순 경제협정이 아닌 63년 역사의 안보 동맹을 굳건히 다 지는 모멘텀이 돼 야 한다”고 말했 다.
요성을 강조하면서도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국책연구기관 당국자 발언을 소개했다. 중국과 통화 스와프는 2008년 12월 합의한 뒤 2009년 4월 정식 체결한 이래 약 8년여 만에 종료 됐다. 앞서 미국과 일본과 맺은 통 화 스와프도 종료됨에 따라 우리 나라가 통화 스와프를 체결한 국 가는 4개국으로 줄었다. 이 가운 데 아랍에미리트는 작년 10월 만
조 위원장은 이어“한미재계회 의가 2000년 처음 한미FTA를 제 안해 양국 경제동맹의 기틀을 마 련한 것처럼 향후 개정 협상에서 도 상호호혜적 무역·투자 증진 및 일자리 창출의 포지티브-섬 (Positive-sum) 협상 결과가 도출 되도록 한미 재계가 제반 여건을 함께 조성해 나가야 한다” 고 강조 했다. 양국 경제계는 이날 총회에서 북한의 잇따른 도발에 강한 우려 를 표하고 한미동맹이 동북아 및 세계 평화에 큰 공헌을 했다며 지 지를 표명했다. 또 한미FTA가 상 호방위조약과 함께 양국 동맹을 뒷받침하는 축으로서 무역·투자 확대와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 창 출의 기반이 됐다는 데 공감했다. 미국 무역수지 적자의 원인이 한미FTA가 아닌 구조적 문제에 기인하며, 한미FTA가 없었다면 양국 무역 불균형이 더 심화했을 것이라는 인식도 공유했다. 이들은 협정 파기 시 양국 기 업의 수출경쟁력 저하와 수십만 개의 일자리 감소로 이어지는 만 큼 한미FTA 개정이 모두‘윈윈’ 하는 방향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을 자극할 뿐 효과가 없을 가능성 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산업부는 지난 3월과 6월에 각 각 열린 서비스무역이사회에서 중국 여행사의‘한국 단체관광 상 품 판매 금지’ 와 사업활동에 어려 움을 겪는 유통업체 사례 등을 거 론하면서 중국이 관련 WTO 규정 을 준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중국은 오히려 그런 조 치를 한 증거가 없다며 반발했고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다.
기가 지났지만, 연장에 원칙적으 로 동의하고 협상 중이다. 통화 스와프 규모는 역내 금융 안전망인‘치앙마이 이니셔티브’ (CMIM)를 통한 다자간 통화 스 와프 384억 달러를 포함해 모두 662억 달러로 줄었다. 통화 스와프는 비상시 외환 유 동성 확보를 위한 것이므로 종료 되더라도 당장에 변화하는 것은 크지 않다. 다만 한중 통화 스와프 협정에 따른 한국과 중국 수출입 기업 무 역결제지원이 중단될 수 있다.
한미재계회의는 총회를 마치 고 이런 내용을 담은 공동선언문 을 채택했다. 우리측 위원들은 미 국의 반덤핑, 세이프가드 등 수입 규제 조치에 대한 우려도 함께 전 달했다. 권태신 전경련 부회장은“한미 FTA를 통해 한국 기업이 미국 내 1만1천명분의 새로운 일자리를 제 공했다” 며“올해는 공식집계가 시 작된 1968년 이후 한국의 신고기 준 누적 대미(對美) 직접투자 금 액이 1천억달러를 돌파할 것” 이라 고 밝혔다. 권 부회장은“한미동맹 강화를 위해 북핵 문제 관련 특별대담과 같은 자리를 수시로 마련하고, 한 미FTA 개정 협상과 미국 철강· 가전 업체의 한국 업체를 상대로 한 통상 공세에 적극적으로 대응 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상위 0.1%의 월평균 근로소득이 중위소득의 30배에 달했다.
월급쟁이도 양극화… 상위 0.1%, 중위소득의 30배 육박 상위 0.1% 총 근로소득 11조4천억… 하위 27% 소득만큼 벌어 상위 0.1%의 월평균 근로소 득이 중위소득의 30배에 달했다. 약 2만명인 상위 0.1%의 총 근로 소득은 하위 27%인 295만명이 버 는 수준에 육박하는 등 월급쟁이 간 양극화도 심화되는 것으로 나 타났다. 11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간 사인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의원 이 국세청의‘근로소득 천 분위’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상위 0.1%(1만7천명)의 연평균 소득은 6억5천500만원이었다. 근로소득 천 분위는 지난해 국 내 근로소득자 1천733만명의 소 득을 백분위보다 더 잘게 쪼개 나 타낸 분포다. 근로소득과 관련해 백분위 통 계 자료가 나온 적은 있지만 국세 청이 천 분위 근로소득 통계 자료 를 의원실에 제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소득구간을 백분위보다 10배 더 쪼갠 만큼 구간 내 소득자 간 차이는 줄고 구간별 소득 격차는 더 정밀하게 분석할 수 있다. 소득이 딱 중간인 50% 구간 (중위소득)의 근로자들은 연간 2 천299만원을 벌었다. 상위 0.1%가 중위 소득자보다 28.5배 더 버는 셈이다. 월평균으로 따지면 상위 0.1% 는 매달 5천458만원을 벌었다. 중 위 소득자의 월평균 근로소득은 192만원이었다. 상위 0.1%의 총 근로소득은 11 조3천539억원으로, 전체 근로소 득자 총급여(562조5천96억원)의 2.02%에 해당했다. 2만 명이 채 되지 않는 상위 0.1%가
하위 83.1~100%(294만7천명)의 총 근로소득(11조5천713억원)만 큼 벌어들였다. 상위 1%(17만3천명)의 연평균 소득은 1억4천180만원, 상위 10%(173만3천명)는 7천9만원으 로 각각 집계됐다. 상위 1%의 총 근로소득은 40 조7천535억원으로 전체의 7.3%를 차지했고 상위 10%의 총 근로소 득은 전체의 32.4%에 달하는 182 조2천856억원으로 파악됐다. 한편 연간 근로소득이 1억원 이상인 인원은 58만9천명이었다. 이들은 근로소득 상위 3.4% 안에 들었다. 연간 1억79만원을 버는 수준 으로 매달 840만원씩 월급을 받는 셈이다. 반면 소득이 낮아 각종 공제를 받고 나면 근로소득세가 ‘0원’ 이 되는 인원은 523만5천명 에 달했다. 하위 30.2% 구간에 해당하는 이들의 연평균 소득은 1천408만 원 수준에 그쳤다. 실제 근로소득 양극화는 자료 보다 더 심각할 가능성이 크다. 분석 자료가 국세청에 신고한 근로소득만을 기반으로 한 탓이 다. 국세청에 신고하지 않는 아르 바이트, 일용직 근로자의 소득은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 많다. 박광온 의원은“임금 격차가 양극화와 불평등을 더욱 심화시 키고 있다” 며“비정규직과 정규 직, 대기업과 중소기업, 최저임금 문제 등 고용 행태에 따른 임금 격차 해소에 모든 정책수단을 동 원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A8
국제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아베 내각 지지율 37%서 정체 고이케 신당에‘기대한다’36% 일본 정치권이 중의원 선거 전에 본격 돌입한 가운데 아베 신조(安倍晋三) 내각 지지율이 30%대 후반에서 정체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NHK에 따르면 지난 7 일부터 3일간 전국 18세 이상 남 녀 3천119명을 대상으로 여론조 사를 벌인 결과 내각 지지율은 37%로,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 일까지 실시했던 전회 조사 때와 비교해 변화가 없었다.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1%포인트 낮 아진 43%였다. 이번 조사에서 대북 대응 등 아베 총리의 외교·안보정책에 대해선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는 응답이 50%였으며, 평가하지 않 는다는 대답은 42%였다. 아베 총리의 대항마로 주목받 은 고이케 유리코(小池百合子)
8일 일본 도쿄(東京) 우치사이와이초(內幸町) 일본기자클럽에서 오는 22일 중의원 선거를 앞두고 열린 토론회에서 일본 주요 정당 대표들이 손을 맞잡 고 있다. 왼쪽부터 야마구치 나쓰오(山口那津男) 공명당 대표, 아베 신조(安 倍晋三) 일본 총리(자민당 총재), 고이케 유리코(小池百合子) 도쿄도지사 (희망의 당 대표), 시이 가즈오(志位和夫) 공산당 위원장, 에다노 유키오(枝 野幸男) 입헌민주당 대표.
도쿄도지사의 신당‘희망의 당’ 57%였다. 에 기대한다는 비율은 36%였으 에다노 유키오(枝野幸男) 대 며 기대하지 않는다는 대답은 표의‘입헌민주당’ 에 기대한다
는 응답은 30%였으며 그렇지 않 다는 대답은 63%로 조사됐다. 정당 지지율은 집권여당인 자 민당이 31.2%였으며 희망의 당 4.8%, 입헌민주당 4.4%, 공명당 3.8% 등이었다. 중의원 선거에서 여야 의석이 어떻게 되면 좋겠느냐는 질문에 는‘여당 의석이 늘어나는 게 좋 다’ 는 비율이 21%,‘야당 의석이 늘어나는 게 좋다’ 가 32%였다. 또한, 헌법을 개정해 자위대 존재를 명기하는 방안에 대해선 찬성 32%, 반대 21%였으며,‘어 느 쪽이라 말할 수 없다’ 가 39% 였다. 중의원 선거에 관심 있다는 비율은 76%에 달했으며 반드시 투표하러 갈 것이라는 응답은 56%로 집계됐다.
“북대서양 해상풍력발전으로 전 세계 전력공급 충분할 수도” 카네기연구소 연구 결과 美국립과학원회보에 소개 북대서양의 해상 풍력발전으 로 전 세계에 필요한 전력을 충 분히 감당할 가능성이 있다는 연 구 결과가 나왔다고 9일 AFP통 신 등이 보도했다. 미 스탠퍼드 대학 카네기연구 소의 아나 포스너와 켄 칼데이라 박사는 북대서양에 300만㎢ 상 당의 풍력 발전소가 지어진다면 이 같은 전력 생산이 가능할 것 이라는 내용의 보고서를 국제학 술지 미국 국립과학원회보 (PNAS)에 실었다. 육지에서보다 해상에서의 풍 속이 평균 70% 더 빠르기 때문 에 외해(外海)에서 고풍속을 일 으키면 육지에서 풍력발전용 터 빈을 돌리는 것보다 다섯 배나 많은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다는
해상풍력발전
설명이다. 다만, 계절에 따라 생산할 수 있는 전력의 규모가 달라지기는 한다. 연구진은“겨울철에는 북대
서양의 풍력발전을 통해 현 문명 이 필요로 하는 에너지 수요를 맞출 수 있을 정도로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다” 고 설명했다. 여름에는 에너지 생산량이 약
5분의 1 수준으로 떨어진다. 그 러나 이때도 유럽 혹은 미국의 전력 수요를 감당할 수 있을 정 도다. 북대서양과 같은 일부 지역에 서는 풍력발전용 터빈에 의한 장 애물이 육지에서만큼 바람의 속 도를 늦추지 않기 때문에 풍력발 전이 더 강력할 수 있다. 또한 외해의 풍력발전은 높은 대기에서 만들어져 표면으로 이 동하는 에너지를 더 잘 가두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연구는 컴퓨터 모델을 이용해 캔자스의 대규모 풍력발 전 생산량을 해상에 설립한 가상 의 대규모 풍력발전과 비교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WEDNESDAY, OCTOBER 11, 2017
카탈루냐 수반, 독립선언절차 중단 제안 “스페인과 대화 용의”… 자치권 대폭 확대하기 위한 포석 스페인으로부터 분리독립을 추진해 중앙정부와 심각한 갈등 을 빚어온 카탈루냐 자치정부가 독립 절차의 잠정중단을 의회에 제안했다. 카탈루냐가 강경하게 분리독 립 불가를 고수하는 스페인을 상 대로‘일단 후퇴’ 를 선언한 뒤 협상을 통해 자치권을 대폭 확대 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카탈루냐 수반 “독립선언 절차 중단 제안”
“투표 통해 독립공화국 선포 권한 위임 받았지만, 대화로 갈등 풀고 싶어” 스페인 정부 “암묵적인 독립선언 수용할 수 없다”…협상 국면 열릴지 주목 카를레스 푸지데몬 카탈루냐 자치정부 수반은 10일 저녁 자치 의회 연설에서“주민투표 결과 에 따라 나는 카탈루냐 독립 공 화국을 선포할 권한을 위임받았 다” 면서 투표 결과에 따라 독립 선언 요건이 충족됐음을 공식 발 표했다. 앞서 지난 1일 진행된 주민투 표에서는 43%의 유권자가 투표 에 참여해 90.18%가 독립에 찬 성했다고 자치정부가 공식 집계 했으나, 스페인 정부는 애초에 주민투표 자체가 헌법과 법률을 위반한 것으로 투표의 법적 효력 이 없다고 주장해왔다. 푸지데몬 수반은 이어 카탈루 냐와 스페인 간의 갈등 해소와 관계 재정립을 위해 대화가 필요 하다면서 의회에 독립 선언절차 를 몇 주간 중단해달라고 요청했 다. 그러면서“지난 몇 년간 스페 인과 카탈루냐의 관계는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으며 더는 지속 가 능하지도 않다. 우리는 대화에 응할 준비가 돼 있다” 고 강조했 다. 아울러 푸지데몬 수반은 스페 인-카탈루냐 갈등의 해소를 위 해 국제사회가 중재하는 방안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스페인을 상대로 “우리는 범죄자가 아니고 미치 지도 않았다. 우리는 단지 투표 를 원했다” 면서“모든 이들이 책
임있게 행동한다면 갈등은 평화 부를 상대로‘필요한 모든 조치 롭게 합의의 방식에 따라 해결될 를 취할 수 있다’ 고 규정하고 있 수 있다” 고 덧붙였다. 어 양측이 정면충돌할 가능성이 푸지데몬 수반의 이런 연설 점쳐졌으나, 이날‘독립선언 잠 내용은 주민투표를 통해 독립국 정중단’제안으로 새로운 국면 이 될 자격을 얻었음을 대내외에 이 열릴 가능성이 커졌다. 알리는 한편, 대신 높아진 협상 그러나 스페인 정부는 일단 력을 바탕으로 스페인 정부를 상 연설 내용에 대해 즉각 거부한다 대로 자치권을 대폭 확대하기 위 는 입장을 밝혔다. 한‘이중 포석’ 이라는 해석이 나 스페인 정부 대변인은“암묵 오고 있다. 적으로 사실상 독립선언을 한 뒤 지난주까지만 해도 카탈루냐 에 곧바로 이에 대한 중단을 요 자치의회의 이날 연설에서 푸지 구한 것은 수용할 수 없다” 고말 데몬 수반이 대내외에 카탈루냐 했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의 독립을 선포할 것이라는 전망 스페인 정부의 다른 고위 관 이 많았지만, 주말 사이 상징적 리도 익명을 전제로 AP통신에 수준에서 독립의 당위성을 강조 “스페인은 불법적인 주민투표의 하는 선에서 카탈루냐가 스페인 효력을 인정할 수 없으므로 카탈 과 협상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루냐의 암묵적인 독립선언 역시 우세해졌다. 수용될 수 없다” 고 말했다. 푸지데몬 수반이 지난주 초까 한편, 이날 푸지데몬 수반의 지‘분리독립 찬성 의견이 승리 연설은 예정된 오후 6시를 20여 한 것으로 공식 확인되면 48시간 분 앞두고 1시간 연기돼 막판까 이내에 독립을 선포한다’ 는 입 지 내용이 완전히 정리되지 않았 장을 고수했던 것을 고려하면 스 음을 시사했다. 페인에 대한 일종의‘투항’ 으로 자치정부의 한 관계자는 AFP 볼 수도 있다. 통신에 국제사회의 중재를 타진 그동안 스페인 정부는 카탈루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지만, 냐 정부가 일방적으로 분리독립 스페인 정부는 즉각 외부 중재는 을 선언할 경우 헌법 155조를 발 논의되고 있지 않다며 부인했다. 동해 자치권 몰수와 지방정부 해 이날 카탈루냐 자치의회 건물 산 등 초강경책을 쓸 수 있다고 바깥에는 혹시 있을지 모를 분리 여러 차례 경고해왔다. 독립 찬성파와 반대파 간의 충돌 헌법 155조는 중앙정부가 헌 에 대비해 경찰력이 대거 투입돼 법을 위반하는‘불복종’자치정 긴장 속에 연설이 진행됐다.
프랑스 공무원 10년만에 총파업“처우개선 약속 지켜라” 마크롱, 12만명 감축· 임금동결 추진…공무원 9개 노조 “반대” 한목소리 프랑스의 공무원노조들이 에 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의 공무원 정책과 노동시장 개편에 반대해 10년 만에 대거 총파업에 돌입했 다. 상급노동단체인 민주노동총 동맹(CFDT), 노동총동맹(CGT), 노동자의 힘(FO) 등에 소속된 9 개 공무원노조는 10일 하루 총파 업을 단행하고 파리, 리용, 스트 라스부르 등 대도시에서 대규모 장외집회를 열었다.
노조마다 요구는 조금씩 달랐 지만, 공무원들은 새 정부의 공무 원 감축과 임금동결에 반대하고 공무원의 처우개선을 요구했다. 일부 노조들은 정부가 추진하는 노동시장 유연화에 반대 목소리 를 높이기도 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임기 말까지 프랑스의 비대한 공무원 인력을 총 12만 명 감축해 정부의 경쟁 력을 높이고, 절감한 예산을 경제 활력 제고에 투입한다는 방침이
다.
프랑스 정부는 이미 내년 예 산안에서 공무원 1천600명 감축 과 공무원 임금 동결 조치로 총 160억 유로(21조 4천억원)의 예 산을 절감할 것이라고 발표를 했 다. 공무원노조들은 새 정부의 공 무원 정원 축소 외에도 임금동결 과 공무원의 사회보장세(CSG) 증액 등에 크게 반발하고 있다. 노조들은 집회에서“대통령의
공무원 감축 공약과 사회보장세 증액 등의 정책 추진으로 공무원 들의 근로조건이 열악해지고 있 다” 면서“대선 공약으로 공무원 처우개선을 약속해놓고 이를 어 겼다” 고 주장했다. 프랑스 공무원들은 또한 새 정부가 추진 중인 연금개혁이 공 무원들에게 일방적으로 희생을 강요할 것이라는 불안감이 크다 고 프랑스 언론들은 전했다. 이날 총파업에 참여한 9개 공
총파업 나선 프랑스 공무원들
무원노조의 총조합원 수는 540 만 명이지만, 실제 장외집회에 참 가한 사람은 10만명(경찰 추산) 에서 최대 40만명(노조 측 추산)
으로 집계됐다. 프랑스 공무원들이 이처럼 대 규모로 동맹 총파업 투쟁에 나선 것은 10년 만에 처음이다. 이날
곳곳의 집회에서는 파업에 동참 해 거리로 나온 경찰관들도 있었 다. 프랑스 제1 노동단체인 민주 노동총동맹(CFDT)의 로랑 베르 제 위원장은 일간 레제코와 인터 뷰에서“정부는 공무원사회에 퍼 진 깊은 불만을 제대로 보지 못 하는 것 같다” 면서“공무원들은 자신들이 예산 낭비로 지목되는 데 대해 무척 괴로워하고 있다” 고 말했다. 제2 노동단체인 강성좌파 성 향의 노동총동맹(CGT) 필리프 마르티네즈 위원장도“공무원들 은 게으름뱅이나 모리배로 취급 받는 것에 지쳤다” 고 목소리를 높였다.
2017년 10월 11일(수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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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WEDNESDAY, OCTOBER 11, 2017
음악 산책… 정은실의 클래식이 들리네 (74) 실내악의 향연 ④ 슈베르트의 현악4중주 13번(D804, OP29)‘로자문데’
슈베르트
6일 미주한인서화협회 서실에서 열린 ‘제22회 미주한인서화협회 소품전’ 오프닝에서 혜당 이선희 회장(앞줄 오른쪽 세번째)이 (오른쪽 네번째부터) 박원선 전 회장(고문), 부군 배윤석 이사, 이준행 준이장학재단 회장, 부인 효당 이세영 서예가(서협 부회장), 정로 박일윤 이사장 및 회원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했다.
제22회 미주한인서화협회 소품전 전시회 제22회‘미주한인서화협회 소품전’ 이 10월6일부터 31일까지 서화협회 서 실에서 열리고 있다. 서화협회는 6일 전시회 오프닝 리 셉션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혜당 이선 희 회장(서력 20년, 아세아미술대전 초 대작가, 한국문화미술대전 초대작가, 국제문화미술대전 초대작가, 국전 7회 입선)은“지난 8월 제17대 회장으로 취 임하여 첫 소품전을 준비하면서 임원 진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무사히 전시 회 막을 올리게 되어 감사드린다. 특별 히‘한글 서예’정진으로 세계 문화 유 산으로 유네스코에 등재된 아름다운 ‘한글’세계화에 동참하겠다” 고 말했 다. 박원선 전 회장은“1986년부터 서 화협회 회원으로 활동하면서 13대, 14 대, 16대 회장을 역임했다. 그동안 5명 의 회장님들께서 돌아가셨는데 고 남 현주 회장님께서는 사재를 털어 사무 실을 마련했다. 회원들이 서로 힘을 합 해 전시회 마련 등 좋은 작품을 창출하 니 너무 기쁘다. 부디 격려와 사랑으로 아름다운 묵향의 향기 서화 예술의 미 를 가꾸길 기대한다” 고 격려했다. 이준행 준이장학재단 회장(부인 효 당 이세영 서예가 부군)은“전시회에
참석하니 감개 무량하다. 박원선 전 회 장님, 이선희 신임 회장님, 임원진과 회 원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 7년 전 이 자리에 첫 참석 한 이래 해를 거듭할수 록 서협이 발전하니 너무 자랑스럽다. 이 모든 것이 박원선 전 회장님의 노력 과 지도에 있다고 생각된다. 서협 회원 들은 붓글씨를 통한 한국문화 홍보 대 사의 역할에 충실하고 있어 자랑스럽 고 서협 회원들이 한 가족같은 마음이 든다. 협회에서 학교 성적에 상관없이 형편이 어려운 학생 1명을 추천하면 제 가 운영하고 있는 소규모 장학재단에 서 장학금(2,500달러)을 지급 하여 학 업을 계속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 다” 고 당부했다. 이어 배윤석 이사(현운 박원선 고문 부군)의 축시 낭송과 박승주 양의‘그 리운 금강산’ ,‘I Have a Dream’풀룻 연주가 가을 밤을 수 놓았다. 이날 이선희 회장은 박원선 전 회장 에게 공로패를 증정했으며 배윤석 이 사와 이준행 준이 장학재단 회장에게 각각 감사패를 증정했다. ◆ 출품자 = 제22회 미주한인서화 협회 소품전 참가 작가는 가람 최찬, 가 예 전성애, 소정 진양자, 석촌 김인성,
연강 이강자, 아네스 유영미, 정로 박일 윤, 이설 김자경, 김현미, 목원 송경화, 아가 전순재, 아람 이희경, 월화 진인 성, 초암 민선학 , 혜석 박선희, 수하 조 현주, 성빈 장성희, 효원 윤혜영, 혜당 이선희, 함유리, 효당 이세영, 청련 김 경희, 현운 박원선이며 한글, 한문, 민 화, 동양화 40여점이 전시되고 있다. 미주한인서화협회 임원진은 회장 이선희, 부회장 이세영, 총무 최찬, 회 계 조현주, 이사장 박일윤이다. 전시회는 미주한인서화협회 서실 248-12 Northern Blvd., #B2, Little Neck, NY 11362에서 월요일부터 토요 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관람 할 수 있다. ◆ 회원 모집 = 미주한인서화협회 회원 수시 모집및 수강안내: △월요일(한글, 한문) 강사 현운 박 원선 △화요일(전통 민화) 강사 사람 송 덕희 △수요일(동양화) 강사 청련 김경 희 △목요일(한글, 한문) 강사 현운 박 원선 △금요일(한문) 강사 백남길 △토 요일(한글, 한문) 강사 현운 박원선. △연락처: (718)423-0605, ( 3 4 7 ) 5 5 6 - 6 5 7 0 nykoreancalligraphy@gmail.com
CIDA‘베리스페셜 아트 페스티벌’시상식
11명의 수상자들과 뉴욕한인미술협회 회장 윤미경 작가(왼쪽 두번째)와 심사위원장 윤 동인 작가(맨 왼쪽)
지난 9월23일 세인트 존스(St.
John’s) 대학에서 열린 씨다(CIDA, 대
표: 배영서 박사)의 베리스페셜 아트 페 스티벌(Very Special Art Festival) 미술 대회 수상자들에 대한 시상식이 7일 씨 다(CIDA) 사무실에서 열렸다. 이날 대상(Very Special Art Award) 수상자 찰스 리(Charles Lee)군에게 장 학금 500 달러가 수여되었고, 대상 이 외에 11명의 수상자들에게는 트로피 와 상장, 상품권이 전달되었다. 시상식에는 이번 미술대회에 심사 및 물품 협찬을 해준 뉴욕한인미술협 회 회장 윤미경 작가와 심사위원장 윤 동인 작가가 함께 했다. 올해와 작년 수 상작들과 씨다(CIDA)의 미술프로그램 작품들은 내년 베리스페셜 페스티벌 (Very Special Festival) 때 세인트 존스 대학의 미술관에 전시할 예정이다.
슈베르트(Franz Schubert, 17971828)는 그의 주옥같은 많은 곡들 중에 서 15편의 현악4중주곡을 작곡했는데 제목만 들어도 우리에게 익숙한‘죽음 과 소녀’ 는 그의 14번 현악4중주이고, 오늘 소개하는 13번은 바로 그 전에 작 곡했던 곡이다. 13, 14, 15편의 3곡을 슈베르트의 후기 현악4중주곡으로 분 류하는데 그 중에 첫번째 곡인 셈이다. 제목에서 말해주듯이 슈베르는 그 유명한 로자문데 서곡(OP26)을 작곡한 후 얼마되지 않아 그 영감을 이어가듯 로자문데 4중주곡을 작곡하게 된다. 그 러면 그 유명한 로자문데 서곡은 무엇 인가 좀 살펴볼 필요가 있다. ◆ 로자문데 공주의 해피엔딩 극음악‘로자문데 서곡’ 은 그가 26 세인 1823년에 여류 작가 셰지의 희곡 ‘시페른의 여왕 로자문데’ 에 붙인 로 맨틱한 음악이다. 사실 슈베르트의 곡 가운데‘로자문데’ 라는 부제로 붙여진 곡들은, 간주곡, 아리아, 합창, 무용곡 등을 포함해 10곡 정도 되는데 그 중에 서도 가장 잘 알려진 곡으로는 간주곡 을 들 수 있다. 오늘 소개하는 로자문데 현악4중주 곡도 극음악 로자문데의 3막에 있는 간 주곡을 현악 사중주 제 2악장에 사용하 고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다. 로자문데는 원래 키프로스 왕의 딸 인데 두 살 때 아버지가 세상을 떠나자, 왕의 유언대로 권력투쟁에서 딸을 보 호하기 위해 가난한 어부의 미망인 아 크샤에게 맡겨진다. 아크샤는 그녀가 18살이 될 때까지 정성껏 키우는데, 키 프로스 시장 알바누스는 이 사정을 아 는 극소수의 사람 중 한 명으로 로자문 데가 18번째 생일이 되는 날, 그녀가 키프로스의 유일한 정통 계승자임을 세상에 알린다. 그 당시 왕의 직무를 대리하고 있던 푸르겐티아스는 권력에 대한 욕심으로 로자문데와 강제로 결혼하려 하지만 계획은 실패로 끝나 독살을 시도하고 어릴 때부터 가문으로 맺어진 로자문 데의 약혼자, 칸디아 왕국의 왕자 만프 레트가 나타나 이를 막아내고 로자문 데와 결혼하게 된다는 스토리다. ◆ 슈베르트, “가곡의 왕‘ 슈베르트, 31세에 요절하기까지 자 신의 천재성에도 불구하고 후원자를 만나지 못하고 늘 가난하게 지냈던 작 곡가다. 물론 출세에 뜻을 두지 않았으 므로 심지어는 피아노조차 없이 기타 를 뜯으며 작곡했고 주변의 화가와 시 인, 가수 등 가난한 예술가들과 어울리
슈베르트의 현악4중주 13번 음반
< 수필가 정은실 >
극음악 ‘로자문데 서곡’의 한 장면
며 생활을 했던 작곡가이다. 많은 사람에게 알려졌다시피 그의 다른 이름은 가곡의 왕이다. 이는 그가 짧은 생애를 사는 동안 무려 600여 곡 의 가곡을 작곡했고, 그때까지 별로 중 요시 않던 가곡 장르를 작곡가의 내면 세계를 표현하는 진정한 예술장르로 끌어올렸기 때문이며 이 점에 있어서 음악계는 그를 높이 평가하고 있다.
바이올린이 연주한다 2악장: 안단테(Andante)로 이 곡 중 에서 가장 아름답고 로맨틱한 윰률로 의 선율을 주제로 극음악‘로자문데’ 느리게 진행한다. 론도 형식과 유사한 구성으로 진행된다. 3악장: 미뉴엣, 알레그레토, 트리오 (Menuetto? Allegretto? Trio)- 미뉴에 트 형식. 주제는 1819년 작곡한 가곡 ‘그리스의 신들(Die G?tter Griechenlands)’ 에서 가져왔다. ◆ 로자문데’ 악장의 흐름 4악장: 알레그로 모데라토(Allegro 1악장: 알레그로 마논 트로포 (Allegro ma non troppo)- 전형적인 소 moderato)- 소나타 형식과 유사하며 나타 형식으로 첫번 주제는 제2 바이올 헝가리 민속 춤곡 형식의 주제를 사용 린과 비올라, 첼로의 반주 위에 제1 바 하여서 약간은 노랫말 같은 음률이 흐 이올린이 제시하고 두번째 주제는 제2 른다. 4 악장 역시 아름답고 수려한 음 바이올린이 먼저 연주하고 이어서 제1 률을 가지고 있다.
스마트폰으로 큐알(QR)코드 이용하면 이 곡을 바로 들을 수 있습니다 ◆ 큐알(QR) 코드 사용법 정은실의‘클래식이 들리네’ 는 독자들이 클래식 음악을 바로 들을 수 있도록 음악(곡)이 나올 때 마다 QR코드가 함께 실려 있습니 다. 독자들은 스마트폰으로 큐알 코드 스캔 앱을 설치해서 쓰면 됩 니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은‘플 레이스토아’ 에서, 아이폰은‘앱스 <슈베르트의 현악4중주 13번 로자문 토아’ 에서 큐알코드를 검색 후 어 데 2악장 큐알 코드> 플리케이션을 다운 받을 수 있습 니다. 설치 후 곡의 큐알코드에 어 플을 갖다 대면 저절로 어플이 곡 을 인식해서 유튜브로 연결되고 플레이 버튼을 누르면 음악이 나 옵니다. ▶ <슈베르트의 현악4중주 13번 전악장 >
2017년 10월 11일(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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