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October 11, 2017
<제3795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한국축구, 유럽원정 2연패 ‘1.5군 모로코 평가전서 1-3패
한국 축구대표팀이 유럽 원정 두 번째 평가 전에서 러시아에 이어 1.5군 모로코에 다시 완 패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 는 축구대표팀은 10일 오후(한국시간) 스위스
빌/비엘의 티쏘 아레나 에서 열린 모로코와 평 가전에서 1-3으로 졌 다. 3골을 먼저 내준 뒤 후반 21분 손흥민의 페 널티킥으로 간신히 영 패를 면했다.
<관련기사 B2면>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900 2017년 10월 11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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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축구인들“모로코전, 최악의 경기… 수비 안정화 급선무” “총체적 난국” 혹평 쏟아내… “전술 안정화ᆞ조직력 향상 나설 때” 모로코 1.5진을 상대로 1-3 완패한 축구 대표팀의 10일(현지시간) 평가전 에 대해 축구 전문가들은“최악의 경기 력을 보여준 실망스러운 경기” 라고 평 가했다. 공격은 날카롭지 못하고 수비는 불 안하기 짝이 없었으며, 소속팀에서 제 대로 출전 시간을 확보하지 못한 선수 들의 체력이나 심리 상태도 수준 이하 였다고 전문가들은 혹평했다. 결과보다는 과정에 방점이 찍힌 평 가전이라는 것을 감안해도 기대에 훨 씬 못 미치는 졸전을 보여준 대표팀이 러시아월드컵 본선까지 남은 8개월 동 안 하루빨리 안정을 찾는 것이 급선무 라는 제언들이 나왔다. ▲ 황선홍 FC서울 감독 겸 대한축구 협회 기술위원 = 실망스러운 것은 사 실이지만 완전한 상태가 아니라는 점 도 감안해야하지 않나 싶다. 선수 개개인 파악이라는 목적이 있 는 평가전이기 때문에 포지션 밸런스 가 맞지 않은 상태에서 치른 것이다. 그렇지만 더욱 분발해야 하는 것은 사실이다. 모로코 2진을 상대로 얻은 결과인데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는 다 저 정도 이상의 상대를 만날 것이다. 우리가 월드컵에서 도전자의 입장 이기 때문에 개인적인 능력보다는 조 직의 힘으로 싸울 수 있도록 조직력을 키워야 한다. 수비 안정화도 필요하다. 경기를 못 하면 비난받는 것은 당연 하다. 그러나 뒤를 돌아볼 시간은 많지 않다. 앞으로 어떻게 나갈지 로드맵을 어서 세우는 것이 바람직하다. 베스트 11 윤곽을 잡아서 안정을 찾는 것이 급 선무다. ▲ 신문선 명지대 교수 = 체력, 기 술, 전술, 심리 등 경기력을 구성하는 4 가지 요인에서 모두 모로코에 일방적 으로 몰린 참패였다. 모든 면에서 최악 의 경기였고 상당히 심각한 상황이라 고 판단한다. 큰 틀에서 현대축구는 공수전환의 속도 싸움인데 러시아, 모로코전에서 모두 밀렸다. 선수들이 소속팀에서 제대로 뛰지 못한다는 현실적인 문제도 많이 드러 났다. 주기적으로 경기에 출전해 컨디 션 사이클을 올려놓지 못한 상황이다
한국 축구, 유럽원정 2연패 ‘1.5군’모로코 평가전서 1-3 완패 한 국 축구대표 팀이 유럽 원정 두 번째 평가 전에서 러 시아에 이 어 1.5군
10일 오후(현지시간) 스위스 빌/비엔 티쏘 아레나에서 축구 국가대표팀 평가전 대한민 국 대 모로코의 경기. 3-1로 패한 대한민국 선수들이 아쉬워하고 있다.
보니 극도의 피로감이 오고 회복도 잘 안 된다. 경기 운영에 대한 선택이나 선 수 컨트롤에서 벤치의 능력도 불안했 다. 건축으로 치면 슈틸리케 감독이 건 물을 짓다가 준공을 못 한 상태에서 신 태용 감독으로 시공자가 바뀌었는데 건축 철학이 서로 달라서 엉망이 됐고, 건축주인 축구협회는 이를 방치한 총 체적 난국 상황이다. 이것이 월드컵 본선 전까지 단기간 에 회복될지에 대해서는 회의적이다. 신태용 감독이 마술사도 아니고 신도 아니다. 소속팀에서 주전으로 뛰는 선수들 을 확보할 필요가 있기 때문에 해외파 의 컨디션 사이클이 올라오지 못하면 국내파 의존도를 높이는 등의 극단적 고민이 필요하다. ▲ 김대길 KBSN 축구해설위원 = 러시아전에선 그나마 장단점이 보였 다. 어떤 점이 잘못됐고 어떤 점을 보완 해야 하는지 이야기할 수 있었는데, 모 로코전에선 이마저도 안됐다. 공격은 더욱 무뎌졌고 수비 불안감은 더 했다. 선수들을 많이 바꾸다 보니 흐트러 지는 모습이 나온 것 같다. 대표팀에 선발될만한 선수라면 34-3 전술을 어떻게 펼쳐야 하는지 인 지하는 능력이 있을 텐데 경기력이 너 무 안 좋았다. 전체적으로 몸이 무거웠
다.
플레이를 펼치는 스피드가 매우 떨 어졌고 상대 팀 전방 압박을 풀어내는 모습도 보여주지 못했다. 현재 신태용호의 시급한 과제는 수 비 안정이다. 본선에서는 우리가 경기 를 지배하거나 압도할 수 있는 상황이 적기 때문에 많은 활동량과 압박 플레 이를 펼쳐야 한다. 그렇게 하기 위해선 수비를 안정적으로 변화시켜야 한다. ▲ 안정환 MBC 해설위원 = 지금은 실험하는 단계다. 월드컵 본선이라고 하는 진짜를 위해 실험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실패는 당연하다. 오히려 부족한 부분을 빨리 찾은 것 이 오히려 득이 될 수 있다. 이런 실험 을 하지 않았으면 찾지 못했을 것이다. 이번 유럽 원정 두 경기에서 많은 문제점을 드러냈다. 아예 문제점이 한 꺼번에 나왔기 때문에 다행이다. 조금 씩 나왔더라면 더 큰 문제일 수 있다. 이번 원정은 월드컵 본선에 나가고 도 경기력 부족으로 비난을 많이 받은 터라 좋은 경기가 나오지 않을 것이라 고 예상된 부분도 있다. 이제 문제점을 알았으니, 앞으로 실 수를 안 하는 것이 중요하다. 똑같은 실 수를 하게 되면 문제가 커진다. 앞으로 선수들이 같이 할 수 있도록 최대한 많은 시간을 줘야 할 것 같다. 결과는 쉽게 나오지 않는다.
‘졸전 참사’신태용호, 현지에서 해산… 소속팀 복귀 신태용 감독은 코치진 면접ᆞ베이스캠프 점검 뒤 15일 귀국 유럽 원정 2연전에서‘졸전 참패’ 의 굴욕을 당한 한국 축구대표팀 선수들
WEDNESDAY, OCTOBER 11, 2017
이 마지막 평가전이 치러진 스위스에 서 해산해 각자 소속팀으로 복귀한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11일(한국 시간)“대표팀이 해외파 선수들로만 구
모로코에 다시 완패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 은 10일 스위스 빌/비엘의 티쏘 아레나 에서 열린 모로코와 평가전에서 1-3 으로 졌다. 3골을 먼저 내준 뒤 후반 21 분 손흥민의 페널티킥으로 간신히 영 패를 면했다. 해외파로만 구성된 대표팀은 지난 7일 러시아에 2-4로 패한 데 이어 유 럽 원정 2연전에서 모두 졌다. 신 감독 부임 이후 2무 2패다. 힘겹게 1골을 만회하긴 했지만, 완 패였다. 아프리카 복병 모로코는 주전 들을 대거 뺀 사실상의 1.5군이었다. 러시아전에 이어 이날도 국내 K리 거가 빠진 가운데 수비는 물론, 공격과
10일 오후(현지시간) 스위스 빌/비엔 티쏘 아레나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팀 평가전 대 한민국 대 모로코의 경기. 손흥민이 돌파하고 있다.
전반 10분 만에 두 골 허용 뒤 후반 1분여 만에 또 실점 손흥민, 후반 21분 PK골로 영패 면해… 369일만에 골맛 ‘위안’ 미드필드 조합의 불안을 그대로 노출 했다. 대표팀은 러시아전에 선발 출전했 던 11명 중 손흥민과 이청용, 장현수를 제외한 8명을 대거 교체 투입하며 새 조합을 모색했다. 손흥민-지동원-남태희가 최전방 삼각편대로 나섰고, 왼쪽 윙백에는 임 창우가 1년 4개월여 만에 대표팀 경기 에 투입됐다. 오른쪽 윙백에는 러시아와 평가전 에서 2도움을 따낸 이청용이 출격했다. 중앙 미드필더는‘캡틴’기성용과 김보경이 나서고, 스리백(3-back)에는 A매치 데뷔전을 치르는 송주훈이 장현 수, 김기희와 호흡을 맞췄다. 3-4-3 전술을 기본으로 중앙 수비 수 장현수가 수비형 미드필더를 오가
며 공격 시에는 4-1-4-1 전술로 바 뀌는‘변형 스리백 전술’ 로 나섰다. 모로코는 국제축구연맹(FIFA) 순위 가 56위로 한국(51위)보다 낮지만, 신 태용호는 초반부터 일방적으로 밀리면 서 불리한 경기를 했다. 대표팀은 경기 시작 10분 만에 두 골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초반부터 위협적인 슈팅을 내줬던 대표팀은 전반 7분 중앙 수비가 뚫리면 서 오사마 탄나네의 오른발 슈팅을 막 지 못했다. 3분 뒤에도 페널티박스 안 에서 다시 탄나네의 왼발 슈팅에 두 번 째 골을 내줬다. 좀처럼 공격 기회를 잡지 못하던 대 표팀은 전반 26분 남태희의 패스를 받 은 손흥민이 골키퍼와 1대1로 맞서는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으나 오른발 슈
성돼 스위스에서 직접 소속팀으로 돌 아갔다” 라며“일부 중국 및 일본에서 뛰는 선수들은 인천공항을 경유해 소 속팀으로 복귀할 예정” 이라고 밝혔다. K리그 선수 없이 역대 처음으로 해 외파 선수로만 꾸려진 대표팀은 러시 아 모스크바와 스위스 빌/비엘을 거치 면서 두 차례 원정 평가전을 치렀다. 결과는 참패였다. 러시아와 첫 평가 전에서는 두 차례 자책골까지 겹치면 서 2-4로 완패했고, 모로코와 맞붙은 두 번째 평가전에서도 현격한 경기력 차이를 보이며 1-3으로 무릎을 꿇었 다. 풀백 자원 부족으로‘변형 스리백’ 을 선택한 신태용 대표팀 감독은 용병 술은 물론 전술 운용에서도 낙제점이 라는 지적을 받았다. 신태용호는 오는 11월 6일부터 파
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국내 파와 해외파 선수들을 모두 소집해 11 월 국내에서 예정된 두 차례 평가전에 대비할 예정이다. 한편, 신태용 감독은 이날 독일 프랑 크푸르트로 이동해 전술 코치와 피지 컬 코치 면접에 나서고, 이후 러시아 상 트페테르부르크로 옮겨 2018 러시아 월드컵 베이스캠프 후보지 2곳을 돌아 본 뒤 오는 15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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팅이 골키퍼에 걸리고 말았다. 대표팀이 돌파구를 찾지 못하자 신 감독은 전반 28분 남태희 대신 권창훈 을, 김보경 대신 구자철을, 김기희 대신 정우영을 조기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 을 꾀했다. 지동원이 원톱, 손흥민-구 자철-권창훈이 2선, 기성용과 정우영 이 중앙, 임창우-송주훈-장현수-이 청용이 포백(4-back)으로 포메이션도 재정비했다. 차츰 안정을 찾은 대표팀은 전반 32 분과 전반 42분 권창훈과 손흥민이 날 카로운 슈팅을 날렸으나, 상대 골키퍼 선방에 걸렸다. 0-2로 전반을 마친 대표팀은 후반 1분여 만에 다시 실점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상대 공격에 뚫린 뒤 이스마일 엘 하다드의 왼발 슈팅에 다시 한 골을 내줬다. 기회도 있었다. 후반 7분 권창훈의 왼발 슈팅이 골 대를 살짝 때린 뒤 밖으로 나갔다. 1분 뒤 손흥민의 오른발 슈팅은 골키퍼 정 면으로 갔다. 후반 9분에는 권창훈을 빼고 황의 조를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이어 후반 21분 간신히 1골을 만회 했다. 구자철이 상대 골키퍼의 패스를 가 로챈 뒤 얻어낸 페널티킥을 손흥민이 골대 구석으로 차넣었다. 손흥민으로서는 작년 10월 6일 카 타르전 이후 369일 만의‘골맛’ 이었다. 대표팀은 추가 골을 얻어내기 위해 수비 라인을 올렸다. 그러나 후반 38분과 후반 44분 손흥 민의 잇단 슈팅과 후반 막판 황의조의 슈팅이 골키퍼에 막히면서 점수 차를 좁히는 데 실패했다.
스포츠
2017년 10월 11일 (수요일)
2년 계약 채운 오승환 귀국 자유계약선수 신분으로 거취 고민
메이저리그에서 두 시즌 계약 기간 을 채운 오승환(35)이 11일 귀국했다. 미국에 머물던 오승환은 1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2년 을 보낸 오승환은 이제 자유계약선수 (FA) 신분으로 거취 고민에 들어간다. 오승환은 2016시즌을 앞두고 미국 프로야구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계 약,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다. 2년 최대 1천100만 달러 조건이었 다. 지난해 첫 시즌은 불펜 투수로 출발 했으나, 마무리투수 자리를 꿰차며 입 지를 굳혔다. 2016시즌 성적은 76경기 79⅔이닝 6승 3패 14홀드 19세이브 평균자책점 1.92로 뛰어났다. 성공적인 데뷔 첫해를 보낸 오승환 은 올해도 기대 속에 마무리 투수로 시 즌을 시작했다. 하지만, 올 시즌은 62경기 1승 6패
오승환
20세이브 평균자책점 4.10으로 다소 기대에 못 미쳤다. 보직도 어느새 불펜 으로 이동해 있었다. 아쉬움 속에서 계약 마지막 시즌을
보낸 오승환은 세인트루이스와 재계 약, 다른 구단으로 이적 등 메이저리그 잔류를 우선으로 고려하는 것으로 알 려졌다.
강정호
고 전망했다. MLB.com은“피츠버그는 강정호의 파워를 대체할 자원도 필요 하다” 고 덧붙였다. 피츠버그는 매커친과의 6년 5,150 만 달러 계약이 만료됐다. 2018시즌 1,475만 달러의 팀 옵션은 실행할 전망 이지만 매커친을 계속 보유할지 오프
시즌 동안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할지 여부는 아직 미지수다. MLB.com은 매커친의 거취가 불분 명한 외야진과 불안한 불펜진을 피츠 버그가 해결해야 할 가장 큰 문제로 선 정했고 강정호의 상황이 불투명한 내 야 전망도 어둡다고 평가했다.
강정호, 도미니카리그 개막전 3루수 선발 출전 음주 운전‘삼진아웃’ 으로 2017시 즌을 통째로 날린 강정호(30)가 도미니 카공화국 윈터리그 출전 준비를 마쳤 다. 소속팀인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주선으로 도미니 카공화국 아길라스 시바에냐스에 입단 한 강정호는 13일 산토도밍고 키스케 야 스타디움에서 열릴 디그레스 델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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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컵스 NLDS 4차전 우천 취소… 11일로 연기 2017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포 스트 시즌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NLDS·5전 3승제) 4차전이 비로 연 기됐다. 워싱턴 내셔널스와 시카고 컵스는 10일 일리노이 주 시카고의 리글리 필 드에서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4차 전을 치를 예정이었다. 하지만 기상 예보대로 현지시간 10 일 오후부터 많은 비가 내렸고, 비는 저 녁 내내 그칠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결국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우천순 연을 결정했다. 4차전은 12일 오전 5시 로 재편성됐다. 시리즈 전적에서 2승 1패로 앞선 컵 스는 1승만 더하면 내셔널리그 챔피언 십시리즈에 진출해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와 격돌한다. 컵스는 애초 4차전 선발로 예고한 제이크 아리에타가 그대로 등판한다. 워싱턴은 원래 태너 로어크를 선발
방수포 깔리는 리글리 필드
로 내세울 예정이었으나 우천순연이라 는 변수가 발생함에 따라 1차전 선발이 었던 스티븐 스트래즈버그로 교체할
가능성이 있다. 스트래즈버그는 1차전 에서 삼진을 10개나 뽑아내는 위력적 인 투구를 펼치고도 패전 투수가 됐다.
다저스 조기 통과, 류현진 CS 합류‘불투명’
MLB.com“강정호와 매커친, PIT이 마주한 문제” 강정호가 피츠버그로 돌아갈 수 있 을까.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0월 10일 피츠버그 파이 어리츠의 오프시즌 과제를 짚었다. MLB.com은“피츠버그는 지난 겨 울 가졌던 문제들을 상당수 다시 마주 하게 됐다” 며“앤드류 매커친의 잔류 여부와 강정호의 복귀여부는 피츠버그 가 마주한 문제다” 고 언급했다. MLB.com은“피츠버그의 내야문제 는 많은 부분이 강정호의 상황에 달려 있다” 며“강정호는 비자를 발급받지 못했고 시즌 내내 제한선수 명단에 있 었다. 오프시즌에 이 상황이 달라질 것 으로 기대하기는 힘들다” 고 언급했다. MLB.com은“만약 강정호가 미국 으로 올 수 있다면 강정호를 데이빗 프 리즈가 백업하며 3루가 강해질 수 있 다” 며“하지만 피츠버그는 프리즈와 조시 해리슨을 조합해 3루에 기용해야 하고 애덤 프레이저, 션 로드리게스, 맥 스 모로프 등으로 2루를 채워야 한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세이와 리그 공식 개막전에 3루수로 선 발 출전할 예정이다. 리노 리베라 감독은 10일 열린 기자 회견에서 빅리그 경험이 많은 강정호 에게 3루를 맡길 계획이라고 공개했다. 개막을 앞둔 도미니카공화국 윈터 리그는 6개 팀이 12월 22일까지 3개월 동안 50경기씩 치른다. 2015년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뒤 확
실한 주전으로 자리한 강정호는 지난 해 12월 서울에서 음주 교통사고를 냈 다. 333번째 음주 운전 적발로 면허가 취소된 강정호는 재판에 넘겨져 징역 8 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미국 정부는 실형을 선고받은 강정 호의 비자 발급을 거부했고, 올해 강정 호는 한국에 머물며 개인 훈련을 했다.
LA 다저스가 디비전시리즈를 깔끔 하게 통과했다. 팀으로서는 최상의 시 나리오지만, 로스터 합류를 준비하고 있는 류현진(30)에게 좋은 소식인지는 아직 알 수 없다. LA 다저스는 9일 애리조나주 피닉 스의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와 의 경기에서 3-1로 이기고 디비전시 리즈 통과를 확정지었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디 비전시리즈 대진에서 유일하게‘3전 전승’ 의 휘파람을 분 다저스는 시카고 컵스-워싱턴의 승자와 챔피언십시리 즈에서 맞붙는다. 다저스로서는 최상의 시나리오였 다. 애리조나가 다저스에 약하지 않은 모습을 보여“고전할 수도 있다” 는전 망이 나왔지만 오히려 3경기 만에 시리 즈를 정리했다. 무엇보다 선발투수들 을 아낄 수 있었다는 점에서 큰 수확이 었다. 클레이튼 커쇼, 리치 힐, 다르빗 슈 유, 알렉스 우드로 포스트시즌 선발 진을 짠 다저스는 4선발인 우드를 쓰지 않고도 챔피언십시리즈에 간다. 비상 상황에 대비한 대기 명단을 이 르는 이른바‘택시 스쿼드’ 에 있는 류 현진의 챔피언십시리즈 합류 가능성도 불투명해졌다. 적어도 높아지지는 않
류현진
았다는 보수적인 예상이 가능하다. 다 저스는 챔피언십시리즈는 다시 커쇼부 터 돌아가는 로테이션 구축이 가능하 다. 벼랑 끝에 몰리지 않는 이상 커쇼에 정상 휴식을 주며 4명의 선발투수를 모 두 활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고개를 든 다. 류현진이 낄 자리가 마땅치 않다. 롱릴리프 자원들도 나쁘지 않은 활 약이었다. 특히 필승조에 합류한 마에 다 겐타가 2경기에서 무실점을 기록하 며 벤치의 호평을 받았다. 게다가 류현 진은 팀으로부터“불펜으로 뛸 때 편안 하지 않다” 는 진단을 받은 상황이다. 불펜 합류 가능성은 더 떨어진다. 이런
와중에 팀 선발진에 별다른 변수가 발 생하지 않았다. 챔피언십시리즈 합류 가능성을 다소 낮게 볼 수 있는 이유다. 하지만 변수는 언제든지 나온다. 부 상자가 나와 로스터에 합류할 가능성 은 상존해 있다. 다저스의 챔피언십시리즈 상대가 누구냐에 따라 로스터에 미묘한 변화 가 생길 가능성도 있다. 류현진도 모든 가능성을 열어둔 채 컨디션 유지에 공 을 들이고 있다. 복귀만으로도 성공적 인 시즌을 보낸 류현진이지만, 이왕 여 기까지 온 것 가을잔치에 나갈 수 있다 면 더 좋다.
‘현역 의지’김병현, 도미니카 윈터리그서 뛴다 한때 메이저리그를 호령했던‘핵잠 수함 투수’김병현(38)의 야구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김병현이 도미니카공화국 윈터리그 에서 히간테스 델 시바오 소속으로 시 즌 개막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10일 확인됐다. 존 구즈먼이라는 이름의 현지 라디 오 진행자는 지난달 25일 자신의 트위 터 계정을 통해 히간테스 유니폼을 입 은 김병현의 사진을 올렸다. 구즈먼은“김병현이 히간테스의 초 청 선수로 (도미니카 윈터리그에) 뛴 다” 고 썼다. 김병현의 사정을 잘 아는 한 야구
관계자는“김병현이 도미니카 윈터리 그에 참가하는 것은 맞다” 면서“시즌 개막에 맞춰서 도미니카공화국으로 건 너간 것으로 안다” 고 말했다.
다만 이 관계자는 도미니카 윈터리 그 참가 경로와 합류 이유에 대해서는 김병현이 공개되길 원치 않는다는 이 유로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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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화제
2017년 10월 11일(수요일)
코소보서 넘실댄 무지개 깃발 첫 대규모‘성소수자 행진’ 발칸반도에서 가장 보수적인 국가로 꼽히는 코소보에서 사상 첫 대규모 성소수자 집회가 펼쳐 졌다. AP, AFP통신에 따르면 10일 코소보 수도 프리슈티나의 중심 가에서는 약 300명이 모인 가운 데 성소수자 공동체의 권리 증진 과 성소수자에 대한 편견 종식을 촉구하는 행진이 진행됐다. ‘사랑의 이름으로’ 라는 제목 이 붙은 이날 행사는 코소보에 있는 9개 비정부기구(NGO)가 공 동 조직한 것이다. 참가자들은 거대한 무지개 깃발과 푯말을 손 에 든 채“사랑에는 성별이 없다” 등의 구호를 외치며 평화롭게 행 진을 이어갔다. 행사 도중 젊은이들 한 무리 가 행렬을 훼방 놓으며 사소한 시비가 일기도 했으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호기심 어린 표정으로
코소보 프리슈티나에서 열린 성소수자 행진 참가자들이 무지개 깃발을 흔 들고 있다.
참가자들의 구호에 귀를 기울였 다. 행진 초반 모습을 드러낸 하 심 타치 코소보 대통령은“모든 사람은 평등하다” 며 성소수자 공 동체에 대한 정부의 지지를 표명 했다.
타치 대통령은“코소보에서 어느 누구도 특정 개인이나 집단 에 공포와 위협을 행사하도록 두 지 않을 것” 이라고 강조했다. 행진에는 서방의 외교관 일부 도 동참해 눈길을 끌었다. 행사를 주도한 렌디 무스타파
는“우리는 다양한 사회가 옳다 고 생각하며, 이는 코소보 사회 에 가치를 더해줄 것” 이라고 말 했다. 2008년 세르비아에서 독립을 선언한 코소보는 인구 190만명 의 대다수가 이슬람 교도로, 성 소수자에 대한 반대 정서가 팽배 해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 코소보 인권단체에 따르면 코 소보의 게이, 레즈비언, 성전환자 등 성소수자의 80%가 물리적인 폭력이나 압력, 협박을 당한 적 이 있으며, 이들 상당수가 차별 이 두려워 자신의 성정체성을 숨 기며 이중 생활을 하고 있는 실 정이다. 이날 행사를 앞두고도“도덕 의 이름으로 부도덕한 사람들을 죽일 것” 이라는 협박 메시지가 현지 언론사에 발송된 것으로 전 해졌다.
여성‘친사회적’,남성‘이기적’행동 때 뇌가 더 활성화 생물학적 차이나 진화 결과 아닌 ‘문화적 역할 기대’ 때문으로 추정 여성 뇌는 이타적 또는 친(親) 사회적 행동을 할 때, 남성 뇌는 이기적 또는 자기중심적 행위를 할 때 상대적으로 더 강력한 보 상(報償) 작용을 한다는 연구결 과가 나왔다. 기존의 여러 행동 관찰 실험 에서는 일반적으로 여성이 남성 보다‘자선적 행위’ 를 하는 경향 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과학진흥협회(AAAS) 운 영 과학뉴스 사이트인 유레크얼 러트 등에 따르면, 스위스 취리 히대학 알렉산더 주체크 교수팀 은 이러한 남녀 차이의 원인을 조금 더 심층적으로 파악하기 위 해 뇌의 기능이 어떻게 작용하는 지를 관찰하는 실험을 했다. 남 녀 뇌의 보상(報償) 체계가 달리 작용하는지를 처음 연구한 것이 다. 연구팀은 남성 27명과 여성 26명에게 본인 혼자 10 스위스프 랑(약 1만1천600원)을 얻을 수 있는‘이기적 보상’ 과 본인과 다 른 사람이 각각 7.5 프랑(약 8천
700원)씩 받게 되는‘친사회적 뇌에선 이기적 결정을 할 때 더 보상’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 활발해졌다. 게임을 하게 했다. 연구팀은 이번엔 약물로 보상 그러면서 기능성 자기공명영 과 관련된 신경전달물질인 도파 상장치(fMRI)로 이들의 선조체 민의 특정 행동 수용체를 줄인 활동의 변화를 살펴봤다. 선조체 상태에서 같은 실험을 했다. 그 는 뇌 중간에 있는, 보상과 관련 결과 이번엔 상대적으로 여성이 된 역할을 하는 부위이며 어떤 더 이기적으로, 남성이 더 친사 결정을 할 때마다 활성화된다. 회적으로 행동했다. 측정 결과 여성 뇌의 선조체 주체크 교수는 두 실험결과는 는 친사회적 행동을 결정할 때 “여성이 좀 더 친사회적 행동을 더 강하게 활성화한 반면 남성 하는 것은 남녀 뇌 신경의 보상
회로가 달리 작용하기 때문임을 시사한다” 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나 이를 생물학적 차원의 본성 차이 또는 진화의 결과로 보는 것을 경계했다. 자 연의 결과가 아니라 남성과 여성 에 대한‘문화적 기대’ 의 차이 때 문으로 해석하는 게 옳다는 것이 다. 연구팀에 따르면, 우리 뇌의 보상 체계와 학습 체계는 상호 밀접하게 영향을 주며 작용하는 데 기존의 경험적 행동 연구들에 서 보면 여성은 친사회적 행동에 대한 칭찬으로 보상받는 경향이 강하다. 따라서 여성 뇌의 보상 체계 는 이기적 행동보다 남을 돕는 행동으로 보상받는 것을 기대하 고 반복 학습하게 돼 상대적으로 더 이타적 행동을 한다는 것이 다. 주체크 교수는 이는 각 문화 별로 친사회적 및 이기적 행동에 대한 보상 시스템의 감수성이 크 게 다르다는 연구결과들에 의해 서도 뒷 받침된다 고 덧붙 였다. 이 연 구결과는 학술지 ‘네이처, 인간 행 동’ 에실 렸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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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스키 감독 스위스에서도 성폭행 피의자 스위스 검찰 고소사건 정식 배당…”사법 관할권 있다” 스위스 검찰이 로만 폴란스키 (84) 감독의 성폭행 의혹 사건을 수사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AP통신은 스위스 베른 검찰 청이 폴란스키 감독 사건을 관할 내 베르너 오버란트 검찰청으로 이관하면서 스위스 검찰에 수사 권이 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배우 출신의 레나터 랑어(61) 라는 여성은 1972년 폴란스키 감독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 며 지난달 장크트갈렌 검찰청에 고소장을 제출했는데 검찰은 수 사 요건이 된다고 판단하고 사건 을 정식 배당했다. 랑어는 뉴욕타임스 인터뷰에 서 폴란스키 감독으로부터 성폭 행을 당했다는 내용의 인터뷰를 하기도 했다. 폴란스키 감독은 현재 성폭행 처벌을 피해 달아난‘도망자’신 분이다. 그는 1977년 3월 미국 로스앤 젤레스(LA)에 있는 배우 잭 니컬
폴란스키 감독
슨의 집에서 당시 13세인 서맨사 가이머를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 에 넘겨지자 유죄를 인정했지만 법원이 플리바겐(유죄인정 후 감 형)을 기각하자 달아나 도피생활 을 하고 있다. 첫 피해자로 알려진 가이머가 폴란스키 감독이 충분히 벌을 받 았다며 사건을 종결해달라는 탄 원서를 낸 사실이 알려지면서 최
근 그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피 해자들의 주장이 잇따르고 있다. 올해 8월에는 로빈이라는 이 름의 여성이 LA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973년 폴란스키에게 성폭 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40년째 성폭행 재판의 피고 인 신분인 폴란스키 감독은 2003년‘피아니스트’ 로 아카데 미 감독상을 받았다.
연 100만명 찾는 뉴질랜드 빙하마을, 지진 위험에 이전 ‘저울질’ 매년 약 100만 명의 관광객들 이 찾는 뉴질랜드에 있는 조그만 마을이 지진 위험 때문에 이전을 검토하고 있다고 뉴질랜드 언론 이 10일 보도했다. 언론은 남섬에 있는 프란츠 요제프 빙하 마을이 지진이 자주 발생하는 알파인 단층에 올라앉 아 있어 다른 곳으로 이전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고 전했다. 또 10년마다 수위가 2m 가량 높아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와이호 강의 홍수 위험 역시 이 전을 검토하는 배경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프란츠 요제프 빙하 마을은 주민이 300명 정도로 조그마하 지만 빙하를 찾는 관광객이 매년 100만 명에 이르는 유명 관광지 중 하나다. 마을 이전은 자연재해로부터 마을과 주민을 보호하기 위한 것 으로 현재의 위치에서 10km 정 도 북쪽으로 떨어진 마포우리카 호수 부근으로 마을을 몽땅 옮기 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프란츠 요제프 마을
이에 앞서 뉴질랜드 지질핵과 학연구소(GNS)는 지질활동 보고 서를 통해 알파인 단층에서 앞으 로 50년에서 100년 사이에 대규 모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중상 정도 된다고 밝혔다. 이 지역 행정을 담당하는 웨 스트코스트 카운슬의 마이크 미 한 국장은 마을을 지진과 산사 태, 와이호 강 범람에 따른 홍수 위험에서 벗어나게 하려고 알파
인 단층 지역에서 약 10km 떨어 진 다른 지역으로 옮길 수 있다 고 밝혔다. 그는 범람을 막기 위해 강을 자연 상태로 그냥 흘러가게 하면 서 재해를 어느 정도 감수하는 방안, 제방 등을 쌓아 재해에 적 극적으로 대비하는 방안 등도 검 토되고 있다며 앞으로 몇 주내에 이런 방안들을 마무리 지어 공청 회에서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여성 11명 매춘 강요· 살해 멕시코 남성에 ‘징역 430년형’ 미국 텍사스 주와 접한 멕시 코 북부 지역에서 여성 11명을 살해한 남성에게 징역 430년 형 이 선고됐다고 밀레니오 등 현지 언론이 10일 보도했다. 멕시코 치와와 주 검찰은 법 원이 이날 시우다드 후아레스 인 근 지역에서 지난 2009년부터 2012년 사이에 젊은 여성 11명 을 살해한 페드로 파얀 글로리아 에게 430년 징역형을 선고했다 고 전했다.
멕시코에서는 징역형이 선고 되더라도 통상 60년을 넘지 않지 만 이번 선고는 여성을 상대로 한 흉악범죄를 단죄하겠다는 강 한 의지가 담긴 이례적인 것이라 고 현지 언론은 평가했다. 검찰에 따르면 파얀 글로리아 는 여성에게 강제로 마약을 투입 해 중독시킨 뒤 매춘과 마약 판 매를 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여성들이 쓸모가 없어지 면 무참히 살해해 암매장한 것으
로 드러났다. 피해 여성 중에는 불과 15살 밖에 안 된 여성도 포함됐다. 피해 여성들의 시신은 2012 년 초 농업지대인 후아레스 밸리 에서 무더기로 발견됐다. 시우다드 후아레스 시는 리오 그란데 강을 사이에 두고 미국 텍사스 주 엘패소 시를 마주 보 고 있으며, 1993년부터 여성 연 쇄 살인으로 악명이 높은 곳이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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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OCTOBER 11,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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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0월 11일(수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B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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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세계인 ⅓ 비만시대 눈앞 “2025년 연간손실 1천300조원” 세계적으로 비만 인구가 급격히 늘 어나면서 오는 2025년에는 비만으로 인한 질환을 치료하는 비용이 연간 1천 300조원을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 왔다. 10일 영국 일간 가디언은 세계비만 연맹(WOF)을 인용, 비만 인구에 대한 치료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경우 비 만으로 인한 각종 질환 치료비용이 2025년부터 매년 1조2천억달러(약 1천 300조원)를 넘어설 것이라고 보도했 다. 11일 세계 비만의 날을 앞두고 WOF가 내놓은 전망에 따르면 비만 관 련 질환 치료비는 미국이 2014년 연간 3천250억달러(약 369조원)에서 8년 뒤
세계적으로 비만 인구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오는 2025년에는 비만으로 인한 질환을 치 료하는 비용이 연간 1천300조원을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세계비만연맹 “2025년 세계 성인 27억명이 과체중· 비만” 인 2025년에는 연간 5천550억달러(약 630조원)로 가장 많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앞으로 8년간 미국은 비만 관련 질 환을 치료하는 데 총 4조2천억달러(약 4천770조원)를 쓰고 독일은 2025년까 지 연간 3천900억달러(약 443조원), 브 라질은 2천510억달러(약 285조원), 영 국은 2천370억달러(약 269조원)를 쓰 게될 전망이다. WOF는 2025년에는 세계 인구의 3 분의 1에 해당하는 성인 27억명이 과 체중이거나 비만으로, 이중 상당수가 각종 질환으로 치료를 받게 될 것이라 고 내다봤다.
WOF는 또 전 세계 성인 비만율이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면서 2014년 미국 성인의 3분의 1이 비만 (34%)이었으나 2025년에는 41%로 늘 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영국의 경우 2014년 성인의 4분의 1에 해당하는 27%가량이 비만이었으 나 8년 뒤인 2025년에는 34%로 늘어 날 전망이며 이집트는 같은 기간 31% 에서 37%로, 호주와 멕시코는 28%에 서 34%로 성인 비만 인구가 각각 늘어 날 것으로 예상됐다. WOF의 이언 캐터슨 교수는“당뇨 병이나 심장병 등 비만에 따른 질환을 치료하는 데 드는 연간 의료비는 매우
걱정스러운 수준” 이라며“각국 정부가 자국 경제에 미칠 이런 부담을 줄이기 위해 당장 행동에 나서야 한다” 고 강조 했다. 전문가들은 비만을 치료하고 예방 하는 데 더 큰 비용을 들이는 것이 장기 적으로 각국 정부의 큰 손실을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WOF의 조해나 랄스턴 대표는“현 재 설탕이 들어간 음료에 큰 관심이 집 중돼 있는데 그것은 매우 좋은 일” 이라 며“담배처럼 각국 정부가 실행할 수 있고 측정 가능한 실질적인 것(방안)이 필요하다. 그러나 그걸로는 부족하다” 고 말했다.
WEDNESDAY, OCTOBER 11, 2017
“스마트폰 중독되면 뇌 인지 조절능력 떨어진다” 서울성모병원, 52명 대상 MRI 연구결과 “상대방 대화· 표정변화에 집중 못해…사회적 상호작용에 악영향” 스마트폰에 중독된 사람들은 뇌의 조절능력이 떨어져 상대방의 표정 변 화에 제대로 반응하지 못한다는 연구 결과가 제시됐다. 이는 스마트폰 중독이 평상시에도 의사소통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서울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연구 팀(김대진 교수, 전지원 박사)은 스마트 폰 중독군 25명과 정상 사용군 27명을 대상으로 상대방의 표정 변화(정서 차 이)에 따른 뇌기능 활성화 정도를 자기 공명영상(MRI)으로 관찰한 결과 이같 이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이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사이언 티픽 리포트’ (Scientific Reports) 온라인 판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각각의 실험 참여자들을 MRI 장치에 6∼7분씩 누워있게 한 다 음 모니터 화면을 통해 다른 사람의 웃 는 얼굴과 화난 얼굴을 번갈아 제시했 다. 이는 스마트폰 중독자가 누군가와 대화를 나눌 때 상대방의 표정 변화에 정상적으로 반응하는지를 보기 위한 것이다. 이 결과 스마트폰 중독군은 화난 얼 굴이 제시된 후의 반응 정도(민감도)가 정상 사용군보다 떨어졌다 특히 뇌기능 MRI 영상에서는 갈등 의 탐지와 조절에 관련된 뇌 속‘배외 측전전두피질’과‘전대상피질’에서 상대적으로 저하된 뇌활성화가 관측됐 다. 또 스마트폰 중독군은 상대방의 얼 굴 변화에 따른 정서전환이 일어날 때
“대화 집중 못 하는 ‘스마트폰 중독’…알고보니 뇌에 문제”.뇌기능 MRI 영상에서 갈등의 탐지와 조절에 관련된 뇌 속 ‘배외측전전두피질’과 ‘전대상피질’에서 상대적으로 저하 된 뇌활성화가 관측된 모습.
사회적 상호작용과 관련된 것으로 알 려진‘좌측 상측두구’ 와‘우측 측두두정 접합 영역’ 에서도 뇌의 활성도가 떨어지는 특징을 보였다. 보통은 동일한 정서가 반복적으로 제시될 때보다 기쁨에서 분노 등으로 정서가 변경되는 상황에서 뇌의 인지 조절이 더 많이 필요한데, 스마트폰 중 독군은 이럴 때 인지조절 능력이 떨어 짐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가 대인 관 계 시 대화에 집중하지 못하면서 끊임 없이 휴대전화를 만지작거리거나 문자 메시지 또는 소셜 네트워킹 프로그램 으로 사람들과 상호 작용하려는 경향 이 큰 스마트폰 중독자들의 현상을 뒷
받침한다고 설명했다. 전지원 박사는“그동안 스마트폰 중 독과 사회적 상호작용 사이의 관계에 대한 보고는 많았지만, 스마트폰 중독 자를 대상으로 사회 정서와 관련된 뇌 활성화의 변화를 실제로 확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 이라며“과도한 스마트폰 사용이 실제 사회적 상호작용이 영향 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고 말했다. 김대진 교수는“이번 연구가 과도한 스마트폰 사용의 부정적 영향에 대한 중요한 근거를 제공하는 만큼 잠재적 공중보건 이슈로 부각된 스마트폰 과 의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뇌 등 중추신경계 없는 열대 해파리도 밤에“수면” “산후우울증, 다음 출산에도 재발 가능성” 수면은 “뇌 휴식 위한 생리현상” 통설 뒤집힐 가능성 열대지방의 바다에 사는 해파리의 일종으로 촉수를 위쪽으로 펼치고 사 는 카시오페이아 해파리도 밤에는 활 동이 둔해져 수면상태에 들어가는 것 으로 밝혀졌다. 수면은 포유류 등의 동물뿐만 아니 라 곤충 등에도 공통된 생리현상으로 주로 뇌가 휴식을 취하게 하기 위한 것 으로 간주돼 왔다. 해파리는 뇌 등의 중 추신경계가 없다. 원시적인 생물인 해 파리에게서 수면이 확인됨으로써 수면 이 뇌를 쉬게 하기 위한 생리현상이라 는 통설이 뒤집힐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 공과대(캘텍) 등의 연구팀은 최근 이런 내용의 논문을 미 국 과학전문지‘커런트 바이올로지’ 에 발표했다고 아사히(朝日)신문이 22일 전했다. 연구팀은 해저에서 촉수를 위쪽으 로 펼치고 사는 카시오페이아 해파리 23마리를 6일간 주야로 관찰했다. 관 찰 결과 촉수를 우산처럼 펼치거나 닫 는 동작을 낮에는 20분 당 평균 1천155 회 하는 데 비해 밤에는 약 30% 적은 781회만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카시오페이아 해파리
또 수조 밑바닥에 있는 해파리를 수 조 위쪽으로 들어 올린 후 다시 밑으로 내려가는 데 걸리는 시간을 측정했다. 보통은 바로 헤엄쳐 밑으로 내려가지 만, 수면상태인 경우에는 5초 정도 수 면을 떠다니다 갑자기 잠이 깬 것처럼 밑바닥을 향해 헤엄치는 것으로 나타 났다. 이어 20분에 한 번씩 자극을 주어 잠에 빠지지 못하도록 하자 낮 동안에 도 바로 수면상태가 되는 사실도 확인,
해파리가 수면을 한다는 결론을 내렸 다. 연구팀의 마이클 에이브럼스는 이 에 대해“수면은 뇌와 관계없이 태곳적 부터 이어져 온 행동이라는 걸 시사하 는 것” 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앞으로 다른 해파리에게 도 수면상태가 있는지, 해파리의 체내 에서 수면을 제어하는 유전자의 작용 등을 밝히기 위해 계속 연구를 한다는 계획이다.
후속 출산 때 다시 나타날 가능성 15~21% 산후우울증은 한 번 겪으면 다음 출 산 때 재발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결과 가 나왔다. 덴마크 국립혈청연구소(Statens Serum Institut)의 역학전문가 마리-루 이스 라스무센 박사는 첫 출산 후 겪은 산후우울증은 후속 출산 때 다시 나타 날 가능성이 15~21%라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보도했 다. 1996~2013년 사이에 첫 출산하고 뒤이어 출산을 계속한 여성 45만7천 317명의 조사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라스무센 박 사는 말했다. 이들은 전에 정신질환 병 력이나 항우울제를 사용한 일이 없었 다. 첫 출산 후 산후우울증으로 항우울 제가 처방된 여성은 후속 출산에서 산 후우울증이 다시 나타날 가능성이 15%인 것으로 조사됐다. 첫 산후우울증으로 입원 치료를 받 은 여성은 재발 가능성이 21%로 더 높 았다. 이는 첫 출산 후 산후우울증을 겪 지 않은 여성이 후속 출산에서 산후우 울증을 겪을 가능성과 비교했을 때 무
려 27~46배 높은 것이라고 라스무센 박사는 설명했다. 이에 대해 미국 마운트 시나이 의과 대학 기분-불안장애 치료실장 제임스 머러 박사는 한 번 산후우울증을 겪은 여성이 재발률이 높다는 것은 어떤 기 저적 취약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일 것 이라고 논평했다. 이런 여성은 항우울제 또는 정신요 법이 증상 완화와 재발 방지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라스무센 박사의 분석에서는 또 첫 산후우울증을 겪은 여성 중 28%는 1 년 후까지도 치료가 계속된 것으로 밝
혀졌다. 치료를 받은 여성은 6개월 안에 우 울증이 해소되고 전체적으로는 대부분 1년 이내에 우울 증상이 사라지는 것으 로 나타났다. 대체로 첫 출산 후 며칠 안에 시작 되는 산후우울증 증세는 불안, 침울, 절 망적인 기분, 분노, 집중력 저하, 수면식사 습관의 변화로 나타난다. 또 평소 에 좋아하던 것에 관심이 없고 자주 울 기도 한다. 이 연구결과는 온라인 과학전문지 ‘공공과학도서관-의학’(PLoS Medicine) 자에 실렸다.
2017년 10월 11일(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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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애플, 엔터 시장 진출한다 스필버그와 TV시리즈 만든다 애플이 유명 영화 감독 스티븐 스필 버그와 손잡고 대형 TV쇼 제작에 나선 다. 10일 월 스트리트 저널과 파이낸셜 타임스에 따르면 애플은 스필버그 감 독이 이끄는 앰블린 텔레비전, NBC유 니버설의 자회사인 유니버설 텔레비전 과 TV영화‘어메이징 스토리’ 의 공동 제작에 합의했다. 어메이징 스토리는 10부작으로 구 성되며 편당 제작비는 500만 달러가 넘을 것으로 알려졌다. 어메이징 스토 리는 공상과학과 공포물이 결합된 TV 시리즈로, 1980년대에 NBC방송에서 방영된 바 있다. 애플이 어메이징 스토리의 공동 제 작에 참여한 것은 엔터테인먼트 부문 진출을 강화하면서 처음으로 거둔 성 과에 해당한다. 애플은 오리지널 콘텐 츠의 확보에 대한 강한 의욕을 보이고 있다. 애플이 지난 6월 소니 픽처스 텔레 비전의 유명 제작자인 제이미 얼리크
스필버그 감독
트와 잭 반 앰버그를 영입한 것이 단적 인 실례다. 애플은 오리지널 콘텐츠 제 작을 목적으로 두 사람에게 10억 달러 가 남은 내년도분 예산을 배정했다. 애플이 뒤늦게 엔터테인먼트 부문 진출에 열을 올리는 것은 기존 방송사 는 물론 넷플릭스와 같은 신생 미디어 들 사이에서 오리지널 콘텐츠를 둘러
“우리도 와인스틴에게 당했다” 기네스 펠트로· 앤젤리나 졸리 할리우드 거물 영화제작자의 성추 문 폭로가 계속되면서 미국 연예계가 발칵 뒤집혔다. 여배우와 여직원들에 대한 성추행 혐의로 자신이 설립한‘와인스틴 컴퍼 니’ 에서 최근 해고된 하비 와인스틴이 성폭행까지 했다는 추가 보도가 나왔 다. 여기에 유명 배우 기네스 펠트로와 앤젤리나 졸리도 과거 그로부터 성추 행을 당했다고 폭로하고 나서는 등 파 문이 일파만파로 번지는 양상이다. 미국 잡지 뉴요커는 10일“최소 3명 의 여성이 와인스틴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털어놨다” 고 보도했다.
하비 와인스틴
싼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애플은 아이폰과 아이패드, 애플 TV를 기반으로 한 유료 콘텐츠 서비스 를 확대하기 위해서는 콘텐츠 시장에 서 교두보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그 러나 애플의 투자는 내년에 70억 달러 의 예산을 투입할 넷플릭스나 HBO, 아 마존보다는 적은 것이다. 스필버그 감독과 손잡으면서 애플 은 일단 순조로운 첫걸음을 내디딘 셈 이다. 하지만 첫 작품인 어메이징 스토 리 자체에 약점이 있어 기대한 성과를 거둘지 여부가 주목된다. 어메이징 스토리는 유명 배우 케빈 코스트너와 팀 로빈스가 출연하고 마 틴 스코세이지, 클린트 이스트우드 등 이 감독으로 참여했고 5개의 에미상도 거머쥐었다. 하지만 평론가들의 호평과는 달리 시청률이 좋지 못해 2시즌을 끝으로 종 영되고 말았다. 1980년대 작품의 리메 이크가 오늘날 미국의 젊은 시청자들 에게 얼마나 다가갈지가 관심사다.
있다면서 이 일로 인해 당시 남자친구 였던 브래드 피트가 크게 화를 냈다고 폭로했다. 이후 피트가 한 시사회장에서 와인 스틴을 만나“펠트로에게 손대지 말 라” 고 경고했고, 이에 와인스틴이 펠트 로를 불러“(자신이 유혹한 사실을)다 른 사람에게 절대 말하지 말라” 고 또다 시 경고했다는 것이다. 펠트로는 NYT에“난 그때 어린애 였다. 그와 계약서에 막 사인한 상태였 고 겁에 질려 있었다” 고 털어놨다. 졸리도 NYT에 보낸 이메일에서 와 인스틴이 과거 자신을 호텔 방에서 추 행하려 했지만 거절했다면서“그 일 이 후로 다시는 그와 작업하지 않았고 다 른 사람들에게도 조심하라고 경고했 다” 고 말했다. 사태가 확산하자 할리우드 등 미 연 예계는 충격에 빠진 모습이다. 유명 배 우들의 비판 성명도 잇따르고 있다.
할리우드 성추문 일파만파…”여배우· 배우지망생 성폭행” 추가 폭로도 스타들 충격 속 비판 성명 줄이어…힐러리·오바마도 “충격받았다” 피해 여성에는 이탈리아 유명 여배 우이자 영화감독인 아시아 아르젠토와 루시아 에반스로 알려진 전 배우지망 생 등이 포함됐다. 뉴요커에 따르면 아르젠토는 20여 년 전 그 같은 피해를 당했다면서 와인 스틴이 자신을“짓밟아 버릴까 두려워 서 그동안 폭로하지 못했다” 고 말했다. 뉴요커는 10개월간의 취재에서 총 13명의 여성이 1990년대부터 2015년 까지 와인스틴으로부터 성희롱이나 성 폭력을 당했다는 주장을 했다고 전하 고 호텔 방에서 와인스턴으로 추정되 는 한 남성이 성적 변태 행위를 하는 내 용을 담은 1분 53초 분량의 녹음파일 도 공개했다.
앞서 뉴욕타임스(NYT)는 지난 5일 와인스틴이 대선 때마다 민주당에 와인스틴이 약 30년 전부터 할리우드 거액을 기부해 온 후원자라는 점에서 여배우는 물론 부하 여직원들을 상대 정계도 당혹해 하는 분위기다. 로 성적으로 부적절한 각종 언행을 일 지난해 민주당 대선 후보였던 힐러 삼아 왔다고 폭로했다. 와인스틴은 최 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은 트위터에 올 소 8명의 피해 여성들과는 합의금을 지 린 성명에서“충격에 몸서리쳐진다” 며 불하고 합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절대 용인될 수 없는 일로, (폭로에 가 NYT는 10일 후속 기사에서 와인스 담한) 여성들의 용기가 이런 행동을 막 틴에게 피해를 당했다는 여배우들의 는 데 도움을 줄 것” 이라고 말했다. 제보가 잇따르고 있다면서 그중에는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부부도 성명 기네스 펠트로와 앤젤리나 졸리, 로재 을 내고“부와 지위를 막론하고 여성을 나 아켓, 미라 소르비노 등 유명 배우들 그런 식으로 비하하는 사람은 비난받 도 포함돼 있다고 보도했다. 아 마땅하다” 면서 자라나는 아이들에 펠트로는 NYT 인터뷰에서 자신이 게 올바른 교육을 통해 이러한 잘못된 22살 때 와인스틴이 호텔 방으로 와서 문화가 뿌리 뽑힐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마사지를 해달라는 요구를 받은 적이 고 강조했다.
WEDNESDAY, OCTOBER 11, 2017
‘군필’남자 스타의 복귀작 성적표는? 올해 최진혁, 김재중 이어 최시원, 이민기 드라마로 복귀
최진혁, 김재중, 최시원, 이민기…. 이들의 공통점은 나란히 병역의 의 무를 마치고 올해 안방극장을 통해 복 귀했거나 복귀 예정이라는 것이다. 입대하는 스타가 있으면 전역하는 스타가 있다. 두려움 반, 설렘 반을 안 고 돌아온‘군필’스타들의 복귀작 성 적은 어떨까. ‘태양의 후예’ 의 송중기처럼 초대 박을 치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하이 드 지킬, 나’ 의 현빈처럼 쓴맛을 본 경 우도 있다. ◆ ‘터널’의 최진혁 vs. ‘맨홀’의 김 재중 최진혁(31)은 2015년 3월 현역 입대 했으나 무릎연골 손상으로 7개월 만에 의병전역했다. 1년여 재활에 전념한 그 는 올해 3월 OCN‘터널’ 을 통해 복귀 했다. 군복무 기간만큼 공백을 갖고 2 년 만에 돌아온 그는‘터널’ 로 깔끔한 복귀 신고식을 치렀다. ‘터널’ 은 자체 최고 시청률인 6.5% 로 막을 내리면서 OCN의 최고 시청률 기록도 경신했다. 본의 아니게 의병전 역해 의기소침했던 그는‘터널’ 이성 공하면서 원기도 회복했다. 2016년 12월30일 제대한 김재중 (31)은 지난 8~9월 방송된 KBS 2TV ‘맨홀’ 을 통해 연기를 재개했다. 돌아 온 그는 그 어느 때보다 열과 성을 다해 연기에 임했고,‘군필자’ 의 자신감을 안고 있다. 그는 이번 작품에서 집 때문 연기로 전환시켜 과거보다 성장한 연 에 30년간 빚을 갚아야 하는‘하우스푸 기력을 보였다. 어’ 이자 비혼주의자인 남세희를 맡았 하지만 안타깝게도‘맨홀’ 은 1.4% 다. 라는 지상파 드라마 역대 최저 시청률 이민기와 반대로 지난달 18일 전역 을 기록하며 불명예 퇴장했다. 한 최시원은 두달도 안돼 시청자에게 ◆ ‘이번 생은 처음이라’의 이민기 ‘초고속’ 으로 인사한다. 오는 14일 시 vs. ‘변혁의 사랑’의 최시원 작하는 tvN 주말극‘변혁의 사랑’ 의타 이민기(32)와 최시원(30)은 나란히 이틀 롤‘변혁’ 을 맡았다. tvN의 로맨틱 코미디로 이번달 복귀한 변혁은 어느날 갑자기 백수로 신분 다. 이 하락한 생활력 제로의 재벌 3세다.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다 2016 언제든 코믹 연기를 할 준비가 돼 있는 년 8월 소집 해제된 그는 오는 9일 시 최시원이‘군필자’ 의 여유까지 장착했 작하는 tvN 월화극‘이번 생은 처음이 으니 어떤 결과를 내놓을지 주목된다. 라’ 를 통해 복귀한다. ◆ 유승호는 3작품만에, 송중기는 그의 복귀는 계획보다 늦어진 것인 한번에 바로 성공 데, 지난해 전역을 앞두고 성추문 사건 이들에 앞서 유승호(24)와 송중기 에 연루되면서 복귀작으로 거론되던 (32), 이제훈(33), 윤시윤(31) 등이 최근 tvN‘내일 그대와’ 의 출연이 무산된 탓 2년 여 사이에 복귀 신고식을 한 대표 이다. 적인 스타다. 이민기는‘이번 생은 처음이라’ 를 2014년 12월 제대한 유승호는 곧바 통해 뒤늦은 복귀 신고식을 치르는 동 로 영화‘조선마술사’ 를 촬영했고, 이 시에 성추문을 극복해야 하는 과제를 후 MBC에브리원 8부작‘상상고양이’
와 SBS TV 20부작‘리멤버 - 아들의 전쟁’ 에 동시에 출연하며 영화와 드라 마에서 잇따라 신고식을 치렀다. 그러나‘조선마술사’ 는 62만명을 모으는 데 그쳐 흥행에 실패했고,‘상 상고양이’는 소리소문없이 끝났다. ‘리멤버’ 가 20%를 돌파하면서 복귀 후 세 작품 만에 그는 성공을 맛봤다. 이제훈도 복귀작이 성공적이지는 못했다. 2014년 7월 전역한 그는 SBS TV‘비밀의 문’ 을 통해 돌아왔지만 드 라마는 4~5%대의 저조한 성적을 기록 했다. 그는 이후 출연한 tvN‘시그널’ 이 신드롬을 일으키는 인기를 얻으면 서 명예회복을 했다. 반면, 송중기는 2015년 5월 제대하 자마자 KBS 2TV‘태양의 후예’촬영 에 돌입했고, 이 드라마가 초대박을 치 면서 곧장 대형 한류스타가 됐다. 윤시윤은 드라마보다 예능으로 복 귀해 성공한 경우다. 2016년 1월 전역 한 그는 KBS 2TV‘1박2일’ 에 고정 합 류하면서 인기를 얻었다.
2017년 10월 11일(수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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