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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October 11, 2018

<제4099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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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처럼 던진 류현진” 언론,“커쇼 이제 최고 아냐”

류현진

LA 다저스와 밀워키 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가 오는 12일 시 작된다. 선발은 다저스 의 우세가 점쳐지는 가 운데 류현진(31)의 에이 스 피칭이 이어질 것이

라 기대하는 목소리가 크다. CBS스포츠는 11 일 다저스와 밀워키의 챔피언십시리즈 심층 프 리뷰를 게재했다.

<B9면에 계속>

2018년 10월 11일 목요일


B2

연예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이하늘, 17세 연하와 제주서 결혼… 김창열·정재용 감격의 눈물 그룹 DJ DOC의 이하늘(본명 이근배·47)이 17세 연하의 연인과 백년가약을 맺었다. 소속사 슈퍼잼레코드는 이하늘 이 10일 오후 5시 제주도 서귀포시 안덕면 대평리 바닷가 한 카페 앞 마당에서 결혼식을 올렸다고 밝혔 다. 축가는 가수 임창정과 래퍼 산 이, 사회는 엠씨 딩동이 맡았으며 주례는 없었다. 아울러 지누션의 지누와 가수 하하를 비롯해 이하늘과 SBS TV 예능 프로그램‘불타는 청춘’ 에함 께 출연한 김광규, 최성국, 구본승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한 참석자는“DJ DOC 멤버인 김창열과 정재용이 눈물을 흘리며 오랜 동료의 결혼을 기뻐했다”고 전했다. 이하늘은 신부와 2007년부터 11

아이유, 음원차트 석권 데뷔 10주년 싱글‘삐삐’ 로 1위

년째 교제를 이어왔다. ‘슈퍼맨의 비애’ 로 데뷔해‘머피의 그는 지난 8월 결혼 소식이 전 법칙’ ,‘미녀와 야수’ ,‘여름 이야 해지자 소셜미디어에“고맙습니 기’ ‘DOC와 , 춤을’ ‘나 , 이런 사람 다, 11년 기다려준 이 여자’ 라고 글 이야’등 히트곡을 냈다. 최근에는 을 남기기도 했다. SBS‘불타는 청춘’ 에 출연하며 재 이하늘은 1994년 DJ DOC 1집 조명됐다.

‘암수살인’ ‘베놈’ ,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 김윤석·주지훈 주연 영화‘암 수살인’ (김태균 감독)이 마블영화 ‘베놈’ 을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1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 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암수 살인’ 은 전날 9만5천35명을 동원하 며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219만4천780명. ‘암수살인’ 은 지난 3일 개봉과 함께 2위로 출발해 줄곧‘베놈’ 에 밀렸으나, 개봉 8일째 처음으로 역 전했다. 감옥에서 추가 살인을 자백하는

THURSDAY, OCTOBER 11, 2018

가수 아이유(본명 이지은·25) 의 데뷔 10주년 기념 싱글‘삐삐’ (BBI BBI)가 음원차트 정상을 휩 쓸었다. 10일 오후 6시 공개된‘삐삐’ 는 11일 오전 8시 멜론, 지니, 올레뮤 직, 엠넷, 벅스, 소리바다, 몽키3뮤 직까지 7개 차트 1위를 차지했다. 또 같은 시각 공개된 바이브의 신곡‘낫 어 러브’ (Not a Love)도 각종 차트 상위권에 진입했다. 아이유의‘삐삐’ 는 지난해 9월 두 번째 리메이크 음반‘꽃갈피 둘’이후 1년여 만의 신곡이다. 무 례하게 선을 넘어오는 사람들에게 가로 참여했다. 보내는 경고 메시지를 얼터너티브 아이유는 오는 28일 부산, 11월 R&B 장르로 풀어냈다. 작곡가 이 10일 광주, 11월 17∼18일 서울, 12 종훈이 작곡을 맡고 아이유가 작사 월 8일 홍콩, 12월 15일 싱가포르,

12월 16일 태국 방콕, 12월 24∼25일 대만 타이베이에서‘2018 아이유 10주년 투어 콘서트- 이 지금’ 을 타이틀로 공연한다.

SBS 드라마본부 분사 논의 본격화…일부 반발도 “제작 환경 변화에 대응”vs“사업구조 재편이 선결과제”

살인범과 그 자백을 믿고 사건을 쫓는 형사 이야기를 담백하게 그려 호평을 받았다.

‘베놈’은 전날 8만3천254명을 불러들여 2위로 밀렸다. 누적 관객 수는 268만7천553명.

래퍼 산이, 신곡서 힙합계 작심 비판 래퍼 산이(본명 정산·33)가 10 일 공개한 신곡 ‘워너비 래퍼’ (Wanna be Rapper)에서 우리 사 회와 힙합계를 작심 비판했다. 산이는 먼저‘텔레비전에 래퍼 가 된다면 정말 좋겠네/ 돈도 XX 많이 벌고 여자 XX 많고 재밌어 보이지/ 부모 탓 환경 탓 대통령 탓 사회 비판해/ 난 깨어있지 난 자유 시민 내 말은 진리 난 잘못 없지 난 깨끗해’ 라고 꼬집는다. 일부 래퍼가 마약 투약이나 폭 발표하는 모순을 지적한 것이다. 행, 음주운전 등 숱한 물의를 일으 산이는 이어‘아빠 아빠도 봤지 키면서도 정작 사회 비판적 노래를 잘나가면 생겨 hater/ 걔넨 걍 hate

all 남북 편 갈러/ 한남 김치 좌익 우익 (fight) 싸움 구경 (yap yap)’ 이라고 거세게 밀어붙인다. 그러면서‘야 술이나 먹자 괜찮 아 사람 쳐 죽여도 술 먹음 심신미 약/ 전 국민 쇼미더머니/ 이런 나라 없습니다 우리나라 좋은 나라’라 고 매듭짓는다. 소속사 브랜뉴뮤직은“이 노래 는 돈과 명예만 따르며 스타에 올 인 하는 힙합계를 비롯해 오늘날 한국 사회의 문제점을 다루고 있 다” 며“뮤직비디오 역시 신선한 시 도가 가득하다” 고 소개했다.

공유, 복제인간 소재 영화‘서복’으로 컴백 스크린과 안방극장을 오가며 활 약 중인 배우 공유가 영화‘서복’ 으로 돌아온다. 공유는‘건축학개론’ 의 이용주 감독이 6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 ‘서복’ 에 주연으로 발탁됐다고 CJ 엔터테인먼트가 11일 밝혔다. 죽음을 앞둔 전직 정보국 요원 기헌(공유 분)이 영생의 비밀을 지 닌 인류 최초 복제인간 서복과 그 를 차지하려는 여러 세력의 추적

속에서 위험한 동행을 시작하며 벌 어지는 일을 그린다. 공유는 시한 부 선고를 받은 정보국 형사 기헌 역을 맡는다. 영화‘용의자’ ‘부산행’ ‘밀정’ 등 다양한 장르에 도전한 공유는 tvN 드라마‘도깨비’성공 이후 2 년 만에 차기작으로 영화를 선택했 다.‘서복’ 은 추가 캐스팅을 마무 리 짓고 내년 상반기 촬영에 들어 간다.

SBS가 드라마본부를 분사하는 데 광고시장 위축, 노동시간 단축 방안을 본격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 등 불리한 조건을 극복하려면 독립 로 알려지면서 내부 구성원들의 의 된 스튜디오 설립만이 해결책이라 견이 엇갈리고 있다. 는 생각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 SBS는 앞서 중장기 전략으로 이와 관련해 SBS 드라마본부 추진한‘비전2020’ 에서 경쟁력 하 관계자는 10일 통화에서“우리의 락과 광고시장 위축으로 적자 구조 경우 기존 본사 연출자들이 연출 전환이 우려되는 만큼 드라마, 예 기능을 하고, 제작과 기획은 스토 능 등 수익성을 낼 수 있는 사업 분 리웍스에서 맡아 콘텐츠를 만들어 야를 밖으로 빼내겠다는 계획을 밝 왔기 때문에 스튜디오 모델을 도입 힌 바 있다. 해도 성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CJ ENM에서 떨어져 나온 스 “회사를 키우고, 여러 제작 환경 변 튜디오드래곤이 시가 총액 2조 8천 화에 대비하는 차원”이라고 말했 억원 이상을 기록하는 등 이른바 다. ‘스튜디오 모델’ 이 성공하는 사례 그러나 조연출 등 사내 일부에 가 나오면서 다른 방송사들도 이러 서는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어 한 성과를 내기 위한 방법을 모색 실제로 드라마본부를 분사하기까 중이다. 지는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전 특히 지상파로서는 최근 막대한 망된다. 자본력을 등에 업은 드라마와 예능 전국언론노동조합 SBS본부는 등‘대작’ 이 줄줄이 탄생하는 가운 이날 발행한 노보를 통해“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도 일반화 되는 독립 스튜디오 설립 모델을 더는 외면하기 힘든 상황이라는 것 을 이해한다”고 전제하면서도 기 존 지주회사 체제의 사업구조를 해 결한 후에 논의해야 한다고 지적했 다. 노조는“기존의 문제적 지주회 사 체제 사업구조가 온존할 경우 분사 후 SBS는 드라마 콘텐츠 유 통과 제작에서 완전히 배제된 채 급격히 위축될 가능성이 상존한 다” 며“SBS 핵심 기능을 뽑아내 주 주들 배만 불리는 패착이 될 것” 이 라고 꼬집었다. 노조는 그러면서“분사 추진에 대한 조합의 동의와 협조를 유지하 고 끌어내려면 사업구조 재편은 필 수적 선결과제” 라며“구체적인 고 용 안정 방안 역시 제시해야 한다” 고 촉구했다.

하지원‘프로메테우스’하차…드라마 차질 불가피 하지원이 드라마‘프로메테우 스’ 에서 하차한다. 11일 하지원 소속사 해와달엔터 테인먼트 측은“하지원이‘프로메 테우스’ 에서 하차한다” 고 밝혔다. 하차 이유는 스케줄 때문으로 알려 졌다. 연말 방송 예정인‘프로메테우 스’는 최근 남북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 등을 통해 비핵화 시나리 오가 본격적으로 가동되는 현 국제 정세를 기반으로, 비핵화 과정에서 해외로 파견된 북한의 핵 관련 핵 심 과학자들이 송환 도중 사라졌다 는 상상에서 출발하는 드라마다. 여주인공인 국정원 대북2팀장

채은서는 드라마 기획단계부터 하 지원을 생각하고 만든 캐릭터로, 그의 이미지가 그대로 담길 것으로 기대됐다. 그러나 하지원이 하차하게 되면

서 주연 배우를 다시 섭외해야 하 는 처지에 몰렸다. 아직 방송사 편성도 되지 않은 상태에서 주연 배우까지 교체되면 서 제작에 차질이 예상된다.


연예

2018년 10월 11일(목요일)

“21세기 비틀스가 왔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3

방탄소년단, 美타임이 선정한‘차세대 리더’

런던 밤하늘 날려버린‘한국어 떼창’ “눈꽃이 떨어져요, 또 조금씩 멀 어져요. 보고 싶다. 보고 싶다.” 한글날이 하루 지난 10일 오후 런던 오투(O2) 아레나. 피부색도, 국적도, 연령대도 다르지만 2만여 명에 달하는 외국인들의 입에서 너 무나 자연스럽게 한국어 노랫말이 흘러나왔다. 그동안 콜드플레이, 마돈나, 비 욘세, 아델, 에드 시런 등 글로벌 톱 스타들이 거쳐 간 오투 아레나지만 이곳 직원들은 이전 공연에서 찾아 보기 힘들었던‘떼창’에, 그것도 ‘한국어 떼창’ 에 놀란듯한 모습이

그룹 방탄소년단이 9∼10일 영국 런던 오투(O2) 아레나를 시작으로 유럽 투어에 나섰다. 이틀째 공연 입장을 기다리는 팬들.

BTS 유럽투어 성공적 첫발…런던 오투 아레나에 2만명 운집 폭발적 무대에 영국인들‘떼창’으로 화답…공연장 인근 인산인해 었다. 이들은 세계적 K팝 그룹 방탄 소년단(BTS)의‘러브 유어셀프’ (Love Yourself) 유럽투어의 첫 무 대인 런던을 찾은‘아미’ (팬클럽) 들이었다. 방탄소년단의 노래 중에서도 특 히 서정적 멜로디와 아름다운 가사 를 자랑하는‘봄날’ 을‘떼창’ 하는 영국 및 유럽 각지 팬들의 모습은 색다른 충격이었다. 오후부터 공연장 인근에서 인산 인해를 이루던 이들은 오후 5시부 터 입장이 허용되자 서둘러 자리를 잡고 본격적인 축제를 즐겼다. 오후 8시 공연 시작 전까지 3시 간이란 대기시간도 이들에게는 1 분 1초가 아까운 순간이었다. 무대 양쪽에 설치된 대형 스크 린을 통해 방탄소년단의 뮤직비디 오가 차례대로 나올 때마다 이들은 “김남준! 민윤기! 정호석! 박지민! 김태형! 김석진! 전정국! BTS!’ 라 고 멤버들의 이름을 차례대로 외쳤 다. 오후 8시가 조금 지난 시각. 오 프닝 영상 후 화려한 불꽃, 강렬한 사운드와 함께 드디어 방탄소년단 이 무대 밑에서 솟구치며 등장했 다. 첫 번째 곡은 방탄소년단의 최 신곡인‘아이돌’ (IDOL). 유튜브에서 보던 방탄소년단의 춤과 노래를 직접 보고 듣게 된 팬 들의 함성은‘공연장을 들썩인다’ 는 말이 어색하지 않을 정도였다. 런던 공연 직전 발꿈치를 다친 정국(본명 전정국)이 안무를 소화 하지 못하고 무대 오른쪽에 마련된 의자에 앉아있었지만, 그는 공연 내내 화려한 손짓과 풍부한 표정으 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 갈 채를 받았다. 정국의 부상으로 춤 대형이 대 폭 수정됐지만, 나머지 여섯 멤버 는 백댄서들과 함께 폭발적인 무대 를 선보이며 동료의 빈자리가 느껴

최신호 커버 장식…“한국 가수 신기원 열었다” “비틀스·뉴키즈온더블록 잇는 보이밴드…케이팝의 새로운 룰 창조”

방탄소년단이 미국의 시사 주간 지 타임의‘차세대 리더’(Next Generation Leaders)로 선정돼 커 버를 장식한다. 타임은 10일 10월22일 최신호 커 버에 방탄소년단의 사진이 실린다 는 사실을 예고하고‘어떻게 BTS 가 세계를 접수했나’라는 제목의 소개 기사를 온라인판에 게재했다. 타임은“비틀스, 원디렉션과 같 은‘심쿵’ (heartthrob)한 외모, 귓 가에 맴도는 노래로, 뉴키즈온더블 록, 엔싱크와 같은 춤으로 BTS는 마니아들을 끌어모으며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보이 밴드가 됐다” 고 전했다. 타임은“BTS는 서구 관객의 구 미에 맞추려고 하지 않고도 미국 스타디움 공연을 매진시킨 첫번째 한국 가수라는 신기원을 열었다” 고도 평가했다. 타임은“1990년대부터 시작된 케이팝은 50억 달러 규모의 산업으 로 성장했지만‘아이돌그룹’ 으로 대표되는 스타들은 서구 시장에서

는 인기를 끌지 못했다” 며“그러나 BTS는 새로운 룰을 만들어내고 있 다” 고 말했다. BTS가 기존 아이돌그룹과 같 은 요소들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자 신들의 결점을 오히려 음악의 소재 로 담아내거나 타인과 공감할 수 있는 솔직한 감정들을 노래함으로 써 새로운 룰을 만들어냈다는 것이 다. 또 능숙한 방식으로 자신들의

음악적 메시지를 SNS로 전파하면 서 전 세계 팬들을 끌어모았다고 타임은 설명했다. 방탄소년단의 슈가는 타임과의 인터뷰에서“우리는 사람들이 듣 고 싶어 하지만, 다른 사람들이 하 지는 않았던 이야기들을 말하기 시 작했다” 며“우리는 고통, 불안, 걱 정 등을 이야기했다. 공감을 만들 어내는 게 우리의 목표였다” 고말 했다. 리더 RM은“인생은 예측할 수 없는 많은 문제, 딜레마들로 채워 져 있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너 자 신이 되어’살아가는 것” 이라며 자 신들의 앨범 제목인‘러브 유어셀 프’ 는 바로 BTS의‘아이덴티티’ 라 고도 말했다. BTS와 협업한 미국의 유명 DJ 스티브 아오키는 한국어로 된 BTS 의 노래가 세계시장을 강타하고 있 는 것과 관련,“세계적인 현상이 되 기 위해 노래가 꼭 영어일 필요는 없다는 걸 보여준 증거” 라고 말했 다고 타임은 전했다.

방탄소년단, 亞4개국 공연 추가…”20개 도시 41회 공연”

이틀째 공연에 앞서‘아미 봄’ (ARMY BOMB)을 사기 위해 줄을 선 팬들.

지지 않도록 했다. 오프닝 무대 뒤 멤버들의 소개 와 인사가 이어졌고, 이어‘세이브 미’(Save me),‘아임 파인(I’m Fine),‘유포리아’ (Euphoria),‘디 엔에이’(DNA),‘페이크 러브’ (FAKE LOVE) 등의 히트곡을 차 례대로 선보였다. ‘아이 니드 유’ (I need you)가 나올 때는 마치 듀엣처럼 팬들은 방탄소년단과 함께 호흡하며 노래 를 따라불렀다. 솔로 및 유닛(소그룹) 무대는 팬들에게 또 다른 선물이었다. 제이홉(본명 정호석)이‘트리비 아 기: 저스트 댄스’(Trivia 起: Just Dance)로 첫 솔로무대를 시 작한 뒤 정국이 무대 중앙 의자에 앉아‘유포리아’ (Euphoria)를 불 렀다. 지민(본명 박지민)이 솔로곡 ‘세렌디피티’(Serendipity)를 부 르는 도중 셔츠를 살짝 들어 올려 복근을 내보였을 때 팬들의 함성은 더욱 커졌다. 진(본명 김석진)은‘에피파니’ (Epiphany)와 함께 숨은 피아노 연주 솜씨를 내보이기도 했다. 마지막 곡인 ‘마이크 드롭’ (MIC DROP)이 연주될 때 공연은 절정에 달했다. 2시간에 걸친 본 공연이 끝내고 방탄소년단이 무대 아래로 사라졌

지만, 팬들의 흥분은 가라앉지 않 았다. ‘BTS’ 를 연호하는 한편 저마다 손에 든 야광봉인’아미 밤’ (ARMY BOMB)을 이용해 조명 의 파도를 만들며 앙코르 공연을 기다렸다. 다시 무대에 등장한 멤버들은 준비된 앙코르곡을 마지막으로 팬 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슈가(본명 민윤기)는“유럽투어 를 런던에서 시작해 너무 좋다. 오 늘은 이것이 마지막이지만 곧 다시 볼 것이다. 기다려 달라” 고 말하면 서 손하트를 날렸다. 뷔(본명 김태형)는“런던 정말 좋다. 거리도 예쁘고, 아미 너희도 정말 예쁘다” 고 말하자 팬들은 일 제히 함성으로 호응했다. 진은 자신의 안경을 가리키며 “영국에 온 만큼 영화‘킹스맨’분 위기를 내기 위해 안경을 썼다” 면 서“팬들에게 너무 많 은 에너지를 받고 간 다. 이 에너지를 받으 러 내년에 또 와야겠 다” 고 말했다. 정국이“런던 공연 에 기대를 많이 하고 왔는데 다쳐서 아쉽다” 고 말하자 팬들은 일제 히 한국말로“괜찮아, 괜찮아” 를 외치며 위로

그룹 방탄소년단이‘러브 유어 셀프’ (LOVE YOURSELF) 투어 아시아 4개 지역 공연을 추가했다. 10일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 트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12월 8~9일 대만 타오위안 국제 야구장, 내년 1월 19일 싱가포르 국립경기 장, 3월 20~21일과 23~24일 홍콩 아 시아월드 엑스포 아레나, 4월 6일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국립경기장 에서 공연을 펼친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지난 8월 25~26일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 장에서‘러브 유어셀프’투어를 시

작해 미국, 캐나다, 영국, 네덜란드, 독일, 프랑스, 일본, 대만, 싱가포 르, 홍콩, 태국 등 20개 도시에서 41 회 공연을 열게 됐다. 앞서 방탄소

년단은 지난 6일 미국 뉴욕 시티필 드에서 북미 투어를 마쳤으며 9~10 일 영국 런던 오투아레나를 시작으 로 유럽 투어에 나섰다.

했다. 라보는 부모들의 표정 역시 흐뭇했 마지막으로 마이크를 잡은 리더 다. RM(본명 김남준)은“런던이라는 런던의 가을밤, 이들에게 한국 도시와 사람들을 너무 즐겼다. 모 에서 온 방탄소년단의 공연은 평생 두 진짜 사랑한다” 는 말로 공연을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이 분명했 마무리했다. 다. 공연이 끝난 뒤 오투 아레나 인 이같은 분위기를 반영하듯 영국 근은 자녀들을 기다리던 부모들로 현지언론은 이번 공연에 지대한 관 문전성시를 이뤘다. 심을 보였다. 공영 BBC 방송은 방 행복한 모습을 감추지 못하고 탄소년단 콘서트 관련 기사에서 공연장을 빠져나오는 자녀들을 바 “그들은 21세기 비틀스이자 글로벌

팝 센세이션이다. 마니아와 헌신적 사랑을 불러온다는 점에서 그렇다. 그들은 오투 아레나 공연을 매진시 켰다” 고 전했다. 성공적으로 유럽투어 첫발을 내 디딘 방탄소년단은 13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지고돔, 16∼17일 독일 베를린 메르세데스 벤츠 아레나, 19 ∼20일 프랑스 파리 아코르호텔아 레나까지 공연을 펼친 뒤 내달 일 본으로 건너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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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화제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포뮬러원은 가라” 여성만 참가하는 자동차경주‘W 시리즈’내년 개시 국제 자동차 경주대회 포뮬러원 (F1) 그랑프리에 대항해 여성들만 출전하는 자동차 경주대회가 내년 부터 열린다. 10일 영국 경제 일간 파이낸셜 타임스(FT)에 따르면 내년 5월 여 성 자동차 경주대회인‘W 시리즈’ 의 첫 대회가 유럽에서 열릴 예정 이다. ‘W 시리즈’ 는 F1의 하위대회 인 F3에서 이용하는 타투스의 T317 차량을 몰고 경쟁하는데, 오로 지 여성만 출전할 수 있다. 총상금은 150만 달러(한화 약 17 억원), 우승 상금은 50만 달러(약 5 억7천만원)로 책정됐다. 여성들은 남성들과 마찬가지로 모터스포츠 업계에서 활동하고 있 지만 두각을 드러내지는 못하고 있 다. 특히 섭씨 50도의 실내에서 시 속 300㎞를 넘나드는 경주를 펼쳐 야 하는 F1은 아직 여성들의 성과 가 미미한 영역으로 남아 있다. 지금까지 F1 결선에 진출한 여 성은 1976년 렐라 롬바르디(이탈리 아)가 유일하다. 미국 인디카 시리즈에서 여성 드라이버인 대니카 패트릭이 활약

루이스 해밀턴,‘F1 독일 그랑프리’ 서 우승

5월 유럽서 첫 대회 개최…총상금 150만 달러 하고 있지만 이는 매우 예외적인 경우다. ‘W 시리즈’의 대표인 캐서린 본드 뮤어는“통상 스포츠를 보면 남성과 여성이 동등하게 경쟁하며, 남녀가 다른 경기로 구분돼 있다” 면서“이는 경쟁이 가능한 여성 재 능의 풀(pool)을 확대하기 위한 목 적” 이라고 설명했다. 뮤어 대표와 함께‘W 시리즈’ 를 이끄는 인물은 영국 출신 기업 가인 숀 워즈워스 회장이다. 여성들만 출전하는 레이싱 대회

에 대한 반발도 만만치 않다. 일단 수천만 달러에 달하는 F1 에 비해 상금이 턱없이 적은 수준 이다. F1 드라이버를 육성하는 데는 수백만 달러가 들어가는데, 과연 여성 드라이버 육성에 선뜻 나설 팀이 있을지도 미지수다. 뮤어 대표는“ ‘W 시리즈’ 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여성들 이 레이싱 스포츠에 유입하도록 도 움을 줄 것” 이라고 말했다.

바비인형 제작사 마텔“외모 지상주의 탈피하자”캠페인 바비 인형을 만드는 미국 완구 업체 마텔이 여자어린이들과 10대 소녀들의 자존감을 향상시키기 위 한‘드림갭’ (Dream Gap) 운동을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마텔은 이들이 자신의 성(性)에 대해 자신감을 잃거나, 스스로 역 할을 제한하지 않도록‘드림갭’운 동을 앞으로 여러 해에 걸쳐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마텔은“5세가 되면서 많은 소 녀가 능력에 대한 자신감에 스스로 경계를 짓거나, 자신의 성으로는 무엇이든 할 수 있고, 누구든 될 수 있다는 믿음을 포기한다” 면서“올 해부터 이런‘드림갭’ 을 없애는 데 노력할 것” 이라고 밝혔다. 마텔은 우선 관련 분야 연구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소녀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발전 시키지 못하는 이유에 관해서는 연

구가 아직도 미진하다면서, 이 분 야에 더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설명 했다. 미국 뉴욕대의 연구 프로그램에 대한 재정지원을 시작으로 전 세계 학자들의 관련 연구를 돕겠다고 밝 혔다. 또, 매년 여성의 롤모델이 될만

일을 달리하는‘패셔니스타’시리 즈를 출시했다. 이듬해에는 보통 사람들처럼 키 가 작거나, 크거나, 통통한 체형의 바비가 등장했다. ‘현대적이고 새로운 여성’ 을표 현하려는 목적으로 여성 비행기 조 종사, 미국항공우주국(NASA) 수

소녀들의 자존감 향상‘드림갭 운동’시동 한 인물을 최소 10명씩 선정해 공 개하기로 했다.‘날씬한 몸매’의 대명사처럼 여겨지면서, 동시에 여 성의 성 역할을 고정하고 외모지상 주의를 부추긴다는 비판을 받았던 바비 인형은 지난 몇 년 동안 변신 을 시도했다. 2015년에는 흰 피부, 푸른 눈, 금 발의 천편일률적인 외모를 벗어던 지고 피부색, 눈동자색, 헤어스타

학자, 영화감독, 복싱선수 등의 직 업군별로 롤모델을 설정한 뒤 16종 의 바비 인형을 제작하는 계획이 발표되기도 했다. 마텔은 비디오게임의 유행과 더 불어 실적 부진으로 고전하고 있 다. 올해 2분기의 경우, 바비 인형의 판매는 늘었지만, 전체 매출은 13.1% 줄었다.

THURSDAY, OCTOBER 11, 2018

판빙빙 사건과 마윈 퇴임에‘왕치산’관련설 도피중인 중국 부동산 재벌 궈원구이 주장 미국으로 도피한 중국 부동산 가개발은행으로부터 30억위안을 1 재벌 궈원구이(郭文貴)가 중국의 주일 내에 대출받는데 판빙빙이 왕 톱스타 판빙빙(范氷氷) 탈세 사건 치산을 통해 도와주면서 대출 1건 과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 당 20%의 수수료를 챙겼다면서 리바바 그룹의 창업자 마윈(馬雲) “그녀의 직업은 배우가 아니라 바 회장 퇴임에 시진핑(習近平) 중국 로 이런 것” 이라고 말했다. 국가주석의 최측근인 왕치산(王岐 궈씨는 마윈 회장이 지난달 1년 山) 국가부주석이 관련돼 있다고 뒤에 사퇴하기로 한 것에 대해서도 주장했다. 언급했다. 대만 자유시보 인터넷판은 궈씨 궈씨는 왕치산 부주석과 중국 가 최근 미국 댈러스 소재 헤지펀 공산당 지도부가 수개월 전 마윈을 드 헤이맨 어드바이저스의 창업자 불러 단독면담을 하면서 마윈에게 카일 배스와 단독 인터뷰를 하면서 알리바바 주식을 내놓으라고 요구 자신이 판빙빙과 왕치산의 섹스비 했기 때문에 마윈이 결국 은퇴를 디오를 봤고 왕치산이 마윈에게 알 당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리바바의 주식을 넘기도록 강요했 그러면서“마윈은 장쩌민(江澤 다고 주장했다고 10일 보도했다. 民) 전 총서기 가족의 자산 관리자 2017년 6월 말 문제의 섹스비디 인‘흰장갑’(白手套)이자 나라를 오에 대해 언급한 바 있는 그는 이 도둑질하는 집단의 재산 대리인” 번 인터뷰에서 판빙빙이 왕 부주석 이라고 부연했다. 으로부터 앞으로‘이전의 일’ 에대 그는 이어 중국 공산당이 우량 해 언급하지 말라는 위협도 받았다 자산인 알리바바의 모든 것을 가져 고 말했다. 갈 것이라면서 중국 공산당은 1927 궈씨는 또 자신의 친구가 과거 년~1942년 당시 나치 독일제국 총 에 중국은행으로부터 12억위안, 국 통이었던 아돌프 히틀러의 방식으

왕치산 중국 국가부주석

로 사기업을 국유화한 뒤 그 자산 을 공산당 고위간부 가족 손에 넘 길 것이라고 말했다. 궈씨의 이번 인터뷰는 인터넷 매체‘리얼 비전’을 통해 방송될 것으로 알려졌다. 궈씨는 부동산 회사인‘베이징 정취안(北京政泉) 홀딩스’회장으 로 2014년 8월 여러 범죄 혐의를 받 게 되자 중국에서 미국으로 도피했 고, 작년 4월 인터폴 적색수배 명단 에 올랐다. 그는 뉴욕에 거주하면 서 중국 지도부의 부패 연루설을 주장해오고 있다.

35년만에 돌아온 18세기 명품 바이올린…18세 음대생의 품에 도난 35년 만에 극적으로 옛 주 인의 품으로 돌아온 명품 스트라디 바리우스 바이올린이 새 주인을 만 났다. 폴란드 태생의 미국 바이올린 연주자 로만 토텐버그(1911∼2012) 가 잃어버렸던 이 바이올린의 선율 이 18세의 미 줄리아드 음대생 네

을 했던‘레어 바이올린즈’ 의 브루 노 프라이스 공동대표는 이것이 이 탈리아의 제작자 안토니오 스트라 디바리(1644∼1737)가 후기에 제작 한‘뛰어난 악기들’가운데 하나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이 스트라디바 리우스는 1734년 제작된 것이다. 그는“악기가 커서 강하면서도

다.

필립 존슨이라는 젊은 음악가를 의심했지만 물증이 없어 바이올린 을 찾는 일을 포기했다. 토텐버그는 이 바이올린을 다시 보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다. 그의 세 딸은 3년 후, 뉴욕 시 연 방검찰로부터 바이올린을 찾았다

유족과 새 주인이 장기대여…”강하고 부드러운 연주자 찾았다” 이선 멜저에 의해 깨어났다고 AP 통신이 9일 보도했다. 지난 2015년 선친의 바이올린을 회수한 토텐버그의 세 딸은 이날 미국 뉴욕의 악기상인‘레어 바이 올린즈’에서 이 바이올린을 멜저 에게 전달했다. 장기대여 형식이 다. 니나 토텐버그는“아름답고 뛰 어난 이 바이올린 소리가 다시 한 번 전 세계의 콘서트홀에서 청중의 마음을 움직일 것” 이라며“아버지 가 연주하던 소리를 다시 들을 수 있게 됐다” 며 기뻐했다. 멜저가 새 주인으로 선정된 데 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었다. 이 바이올린의 발견후 복원작업

부드럽게 연주할 수 있는 누군가가 있어야 했다” 면서“소리를 최대한 끌어내려면 그만한 힘이 필요하 다” 고 설명했다. 멜저는 180cm이 넘는 키에 건 장한 체격이었다. 세계 정상급 바이올리니스트 이 차크 펄만의 제자로 이미 세계 곳 곳서 연주회를 한 신예다. 토텐버그의 생전 이 바이올린은 분신과도 같았다. 전 세계에 500여 대 밖에 남지 않은 스트라디바리우 스로 그는 각지를 다니며 연주했 다. 그러나 1980년 5월 매사추세츠 주 케임브리지에서 연주한 후 드레 스룸에서 이 바이올린을 잃어버렸

는 연락을 받았고 아버지의 유품임 을 확인했다. 익명의 독지가가 수십억 원으로 평가되는 이 바이올린을 세 딸로부 터 구매했고, 이어 다시 연주용으 로 복원이 이뤄졌다. 검찰의 수사 결과, 이 스트라디 바리우스를 훔친 범인은 유족의 예 상대로 존슨이었다. 존슨의 부인은 남편이 세상을 떠나며 자신에게 남 긴 바이올린의 가치 평가를 감정사 에게 의뢰했다가 미 연방수사국 (FBI)에 덜미가 잡혔다. 당시 감정사는 그것이 스트라디 바리우스 진품이고, 35년 전 토텐 버그가 도난당한 것임을 금세 알아 보고 경찰에 신고했다.


건강정보

2018년 10월 11일(목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자살예방은 국가의 주요 임무”

B5

“늘어나는 청소년 흡연에…”

영국서 세계 첫 전담 副장관 임명 영국 정부가 전 세계에서 처음 으로 보건부 부장관 1명에게 자살 예방 업무를 전담하도록 했다고 영 국 BBC방송이 10일 보도했다.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는 전날 재키 도일-프라이스 보건부 부장 관에게 이런 새 임무를 맡겨 자살 을 둘러싼 오명에 적극적으로 대응 하도록 했다고 방송은 전했다. 도일-프라이스 부장관은 이에 따라 보건과 불평등, 그리고 자살 예방의 업무를 맡게 됐다. 영국에서는 한해 평균 4천500명 이 스스로 목숨을 끊고 있는 것으 로 나타났다. 자살은 45세 이하 성인 사망 원 인 가운데 1위를 차지하고 있기도 하다. 메이 총리의 이런 발표는 이날 ‘세계정신건강의날’ (WMHD) 행 사에 맞춰 런던에서 전 세계 50여 개국 정부 관리들이 참석한 가운데

영국 고스포트 병원

열린 국제회의에 맞춰 나왔다. 메이 총리는“침묵 속에서 고통 을 겪는 수많은 사람을 자살이라는 비극으로부터 지켜줄 것”이라고 말했다. 영국 정부는 이와 함께 향후 4년 간 자살 예방 관련 단체들의 무료 전화상담 서비스 지원을 위해 180

만 파운드(27억원 상당)의 예산을 투입하겠다고 말했다. 맷 핸콕 보건장관은“자살 예방 에 관한 한 그동안 상당한 진척이 있었고 자살률이 7년 만에 최저치 를 기록했다” 며“자살은 충분히 예 방할 수 있는 만큼, 최선의 노력을 다해 자살을 막아야 한다” 고 강조

미 허리케인 지나간 뒤 동전크기‘거대모기’출현 홍수로 노스캐롤라이나서 개체수 급증 최근 허리케인‘플로렌스’ 가휩 쓸고 지나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州) 전역에서 길이가 1센트 동 전 지름만한 거대 모기가 출현하고 있다고 CNN방송이 9일 보도했다. 이 모기는 학명으로‘소로포라 섬모충류’ (Psorophora ciliata), 보 통은‘갤리니퍼’(Gallinipper)라 고 불리는 종으로, 여름철에 나타 나는 일반적인 모기보다 두세 배 크고 다리에 얼룩말 줄무늬가 있다 고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학교 곤 충학과 조교수 마이클 라이스킨드 는 설명했다. 라이스킨드는 이 모기는 일반적 으로 인간 질병은 옮기지 않지만 물리면 매우 아프다고 설명했다. 이 거대 모기는 미국 동부에 자 생하는 종으로, 보통 때는 매우 보 기 힘들지만, 허리케인으로 홍수가 나면 개체 수가 급증하게 된다고 라이스킨드는 덧붙였다. 이 모기 알은 고인 물에서 더 많 이 부화하게 되며, 일반적으로 밭 이나 목초지, 습지 등 물에 잠긴 풀 이 많은 지역을 좋아한다.

거대 모기‘소로포라 섬모충류’ (Psorophora ciliata)

보통은 암컷이 낳은 많은 알의 대부분은 죽는다. 하지만 이 알들 은 건조한 환경에서도 잘 견디며, 허리케인으로 대규모 홍수가 발생 하면 부화를 기다리면서 밖으로 나 오게 된다고 라이스킨드은 설명했 다. 현재 멕시코만에서 미국 남동부 로 북상 중인 허리케인‘마이클’ 이 곧 플로리다 반도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과학자들은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라이스킨드는 또 다른 허리케인 이 오면 플로렌스의 결과로 나온 알들이 부화할 수 있으며, 그렇게 되면 노스캐롤라이나주가 겪는 문 제는 지금보다 두 배는 커질 것이 라고 우려했다. 라이스킨드는“만약 허리케인 마이클이 또다시 우리를 강타하게 된다면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했다. 영국 자살문제 전문가 맨체스터 대 루이스 애플비 교수는“자살 예 방 전담 부장관 지정은 자살 방지 차원에서 볼 때 매우 중요한 실행” 이라며“자살은 단순히 보건부 담 당 부장관이 떠맡아야 할 문제가 아니라 정부 부처 모두가 관심을 갖고 다뤄야 할 사안” 이라고 말했 다. 영국 정부의 이런 결정에 대해 비판적인 견해를 제기하는 전문가 들도 있다. 정신건강 자선단체 세인 최고경 영자(CEO) 마조리 월리스는“정 부의 의도에 대해서는 찬성하지만, 영국의 정신건강 서비스 부족 탓에 막대한 사회적, 경제적 문제가 나 타나고 있다” 며“총리는 영국의 정 신건강 시스템을 면밀히 들여다보 고 난 뒤 이런 연설을 했어야 마땅 했다” 고 지적했다.

지난 5월 서울의 한 키즈카페 내 ‘트램펄린’ 에서 놀던 아이(7)가 팔 이 부러져 전치 6주의 상처를 입는 사고가 있었다. 당시 이 아이는 트 램펄린에서 뛰던 중이었는데, 옆에 서 한 어른이 함께 뛰기 시작하면 서 이에 따른 반동으로 갑자기 넘 어져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트램펄린은 스프링이 달린 매트 위에서 탄력을 이용해 뛰어오르거 나, 공중회전 등의 동작을 펼치는 놀이기구의 하나다. 원래는 1930년 대 체조 동작 수련기구로 사용됐지 만 1950년 이후 미국, 유럽 등지에 서 아이들의 놀이기구가 됐다고 한 다. 뼈에 수분이 많아 성인의 뼈보다 국내에서도 키즈카페 등이 활성 더 약하기 때문에 작은 외력에도 화되면서 트램펄린 도입이 늘고 있 골절이 발생하기 쉬운 특징이 있 다. 이름은 텀블링(덤블링), 방방 다. 이, 퐁퐁 등으로 다양하게 불린다. 물론 서구 국가에서는 우리보다 그런데 앞선 사례처럼 아이들이 트 이런 손상이 더 심각하다. 램펄린에서 놀다가 크게 다치는 사 인제대 상계백병원 정형외과 신 례가 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 용운 교수팀이 대한의사협회지 최 구된다. 근호에 발표한 논문을 보면 미국 가천의대 응급의학과 연구팀(우 ‘국가 전자 상해 감시시스템’ 재혁·최은석·장재호)이 국제학 (National Electronic Injury 술지 ‘연세의학저널’(Yonsei Surveillance System)은 2002∼ Medical Journal) 10월호에 발표 2011년 사이 트램펄린 관련 손상으 한 논문에 따르면 2011∼2016 사이 로 응급실을 찾은 환자가 100만2천 트램펄린 부상으로 전국의 응급실 735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했다. 을 찾은 환자가 총 2천799명에 달했 이중 29만명에서 골절이 발생했고, 다. 골절 환자의 90% 이상은 소아였다 환자의 63%는 6세 미만이었고, 는 게 이 시스템의 분석이다. 이중 남자아이가 54.2%를 차지했 호주에서도 해마다 평균 1천737 다. 또 손상의 76%는 다중 시설인 명의 트램펄린 손상 환자가 발생한 트램펄린 파크에서 발생한 것으로 다는 통계가 나와 있다. 집계됐다. 전문가들은 트램펄린 손상의 원 다친 부위로는 다리가 47%로 가 인을 불완전한 착지, 다른 사용자 장 많았으며 이어 머리·얼굴 24%, 와 충돌, 트램펄린 구조물과의 충 팔 24%였다. 전체 부상자 10명 중 3 돌, 트램펄린 밖으로의 추락 등으 명 이상(31.7%)은 중증 상태인 골 로 구분한다. 이중에서도 불완전한 절로 진단됐다. 6세 이하 어린이는 착지나 다른 사용자와의 충돌은 다

수의 이용자가 함께 점프하는 경우 에 자주 발생하며, 몸무게가 가장 가벼운 이용자가 다칠 위험이 크 다. 한 연구에서는 여러 명의 어린 이가 트램펄린을 이용하는 경우, 가장 가벼운 어린이가 가장 무거운

홍콩 행정 수반인 캐리람(林鄭 月娥) 행정장관이 10일 홍콩 의회 인 입법회에서 한 시정연설에서 전자담배를 전면적으로 금지할 것 이라는 방침을 밝혔다. 캐리람 장관은 시행 계획을 구 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이번 방침에 따라 홍콩에서 전자담배의

달하는 토지를 주택 건설을 위해 공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홍콩 정부는 이를 통해 26만∼ 40만 가구의 주택을 건설해 70만∼ 110만 명의 주민에게 주택을 공급 할 계획이다. 조성하는 주택의 70%는 서민들 의 주거난을 해결할 저렴한 공공

공공임대주택 대폭 늘리고 여성 출산휴가도 10주→14주로 제조와 판매, 유통, 수입, 광고 등 이 전면적으로 금지될 전망이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SCMP)에 따르면 캐리람 장관이 이 같은 방침을 밝힌 것은 전자담 배로 인해 청소년 흡연율이 크게 높아졌다는 홍콩 의료계의 조사 결과가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 석된다. 캐리람 장관은 또 심각한 주택 난 해결을 위해 란타우 섬 동쪽에 인공섬을 조성하는 등 1천700㏊에

임대주택으로 공급할 방침이다. 캐리람 장관은 시정연설에서 자궁경부암 예방을 위해 여학생의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고, 기존 10 주였던 직장 여성의 출산 휴가를 14주로 확대하는 방안도 발표했다. 이밖에 미·중 무역전쟁으로 인한 경기 둔화를 막기 위해 해운 산업 지원 확대, 중국 정부의 일대 일로 프로젝트 참여 지원, 홍콩 내 제조공장 건설 기업에 대한 자금 지원 등의 정책도 발표했다.

英 젊은층 술 안 마셔…17%“입에도 안 대” ‘지난주 술 안마셨다’응답 청년층 2005년 35%→2015년 50% 영국 청년층 10명 중 3명가량은 평소 금주하고 있으며, 17%는 평생 술을 입에도 대지 않은 것으로 나 타났다.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의 린다 능 팻 박사가 10일 이같은 분 석 결과를 공중보건 분야 국제학술 지(BMC Public Health)에 게재했 다고 일간 더타임스가 보도했다. 팻 박사는 공식 건강 관련 통계 를 토대로 1만명의 음주 습관을 분 석했다. 이중 가장 눈에 두드러진 변화 가 청년층(16∼24세)에서 관찰됐 다. 지난주에 술을 마시지 않았다고 응답한 청년층은 2005년 조사에서 는 35%였지만 10년 뒤인 2015년 조 사에서는 50%로 늘어났다. 평소 금주한다고 응답한 청년층 의 비율은 같은 기간 18%에서 29% 로, 태어나서 술을 아예 입에도 대 지 않았다고 답한 이들은 전체의 9%에서 17%로 각각 증가했다. 팻 박사는“매우 두드러진 변화 가 관찰됐다” 면서“이전 조사에서

다칠 위험도가 14배 더 트램펄린 부상 32%가 골절…공용시설이‘주범’어린이보다 높고, 체중이 덜 나가는 어린이는

‘여럿이 함께 사용’금지하고, 6세 이하 소아 사용제한 검토해야

홍콩 전자담배 전면 금지한다

사용자 수가 줄어들어도 부상에 노 출되기 쉽다고 했다. 트램펄린 부 상 중 86%가 2명 이상이 동시에 점 프할 때 발생했다는 분석도 있다. 손상은 골절과 염좌, 두경부 손 상, 척수 손상, 영구 마비 등의 심각 한 손상이 발생할 위험이 다른 스 포츠보다 월등히 높다는 게 전문가 들의 분석이다. 영국에서는 10년 동 안 11건의 트램펄린 관련 사망사고 가 발생했다는 통계가 있다.

런던의 한 펍에서 맥주를 마시는 영국 시민

는 주로 노년층이 금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제 청년층이 두 번 째 금주그룹이 됐다” 고 설명했다. 다만 중년층에서는 특별한 변화 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소개했다. 팻 박사는 최근 젊은층이 담배 와 약물 등을 멀리하는 등 위험회 피 성향을 보이는 것이 음주에도 적용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 다. 최근 소셜미디어 사용이 증가하

면서 자신이 술에 취한 모습을 보 이기 싫어하는 젊은층의 성향도 영 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됐다.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는 음주 관련 치료 등에 연간 35억 파 운드(한화 약 5조2천300억원)를 사 용하고 있다. 청년층이 음주를 자제하는 습관 을 나이 들어서까지 유지한다면 음 주 관련 질병 감소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전문가들은 트램펄린이 인라인 스케이트, 스케이트보드 등의 넘어 지기 쉬운 운동 종목과 손상 위험 도가 비슷하다고 본다. 신용운 교수는 논문에서 트램펄 린의 안전한 사용을 위해 ▲ 다수 이용자 사용금지 ▲ 6세 이하 소아 의 트램펄린 사용제한과 적극적인 감독 ▲ 공중제비 등 스턴트 금지 등을 주문했다. 신 교수는“골절 등으로 정형외 과 치료가 필요했던 트램펄린 부상 자 중 90%가 다수 이용에 의한 손

상이었던 만큼 여러 명이 동시에 트램펄린을 사용해서는 안 된다” 면 서“아울러 6세 이하 소아는 감시자 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원칙적으로 사용하지 못하게 하는 게 바람직하 다” 고 권고했다. 그는 이어“트램펄린은 균형감 각을 기르는 재미있는 운동으로서 충분한 역할을 할 수 있다” 면서“하 지만 부상 예방을 위해서는 보호자 의 역할이 크고 주의가 요망되는 운동이라는 것을 인정하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 고 말했다.




B8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패션정보

THURSDAY, OCTOBER 11, 2018

마이클 코어스, 2019 S/S 뉴욕패션위크 디자이너 브랜드‘마이클 코어 스’가 미국 뉴욕의 Pier 17에서 2019 봄 시즌 컬렉션을 공개했다. ‘글로벌 겟어웨이’(Global getaway)를 테마로 진행된 이번 컬렉션은 현대의 글로브-트로터 (세계 여행을 즐기는 사람)의 스타 일과 정신을 기념했다. 컬렉션 의상은 푸르른 컬러로 가득했다. 라임, 핑크, 청록색, 블루 등 화사한 컬러와 플로럴, 도트, 체 크 등 다양한 패턴이 사용됐다. 마이클 코어스 컬렉션 특유의 리조트 웨어는 발랄한 비치 웨어로 변신했다. 러플 장식의 시폰 드레스, 프린

크리스티나 지멜의 작품이 함께 공 개됐다. 그의 22개 작품이 펼쳐진 갤러 리를 배경으로 의상을 선보인 것. 패션쇼 좌석 역시 크리스티나 지멜 의 작품으로 구성돼 통일감을 연출 했다. 마이클 코어스는“쇼에 오신 많 은 분들이 세계적인 휴양지에 온 것처럼 느끼기를 바란다” 라며“여 행이 최고의 영감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발견했다. 이번 컬렉션은 세 계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장소의 순간들을 조금씩 보여주고 있다” 라 고 설명했다. 지 장식의 스커트와 백, 프릴 비키

니 등은 젊은 감성을 자아냈다.

이번 쇼에서는 보그와 아메리칸

보그의 아트디렉터로 일한 바 있는

버버리, 2019 S/S 런던패션위크 남서부 복스 홀에 위치한 사우 스 런던 메일 센터에서 리카르도 티시의 버버리 데뷔 컬렉션이 공개 됐다. 버버리는 개성과 독특함 등 영

국적인 태도에 대한 경의를 담아 ‘킹덤’(Kingdom)이라는 테마로 남녀 통합 2019 봄여름 컬렉션을 선 보였다. 영국 문화의 다양성을 한데 담

아 새로운 하우스 코드와 액세서리 로 버버리의 의미를 시각적 언어로 정의했다. 그룹 매시브 어택의 로버트 델 나자가 버버리를 위해 제작한 음악

을 배경으로세계적인 모델 켄달 제 너, 이리나 샤크, 스텔라 테너트, 조 던 던, 릴리 도날드슨, 프레자 베하 에릭슨, 나탈리아 보디아노바, 아녹 야이, 캣 맥닐 등이 런웨이를 걸었

다. 버버리 크리에이티브 총괄 책임 자인 리카르도 티시는“20년전 이 곳 런던에서 졸업 컬렉션을 선보인 이후 지금 여기 버버리로 돌아오기

까지 개인적 삶의 여정에 대해 많 이 생각했다” 며“이번 쇼는 이 역사 적인 패션 하우스의 스타일 코드, 문화와 전통, 그리고 영국 문화의 다양성을 기념한다” 라고 설명했다.


스포츠

2018년 10월 11일 (목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9

박성현, 4언더파 공동 4위 안방서 열린 LPGA대회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 첫날 여 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박 성 현 (25)이 ‘안방’에 서 열린 미국여자 프로골프 (LPGA) 투어 대회 첫날 빼어난 샷감을 뽐 내며 공동 4위에 올랐다. 박성현은 11일 인천 스카이72 골프 앤 리조트 오션코스(파72·6 천316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7개 와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4 언더파 68타를 쳤다. 순위는 단독 선두 하타오카 나 사(일본·7언더파 65타)를 3타 차 로 뒤쫓는 공동 4위다. 박성현은 홈 팬들이 뜨거운 응 원을 보내는 무대에서 기대에 부응 하는 플레이를 펼쳤다. 특히 박성현은 세계랭킹 2위이 자 상금 1위인 에리야 쭈타누깐(태 국·226만1천377달러), 상금 2위 브 룩 헨더슨(캐나다·136만4천956달 러)과 같은 조에서 경기해 구름 갤 러리를 몰고 다녔다. 박성현과 쭈타누깐은 지난 7일 인천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 아에서 열린 여자골프 국가대항전 UL 인터내셔널 크라운 마지막 날 싱글 매치플레이에서 정면 대결을 펼치기도 했다. UL 인터내셔널에서는 쭈타누 깐이 박성현에게 2홀 차로 승리했 지만,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첫 날에는 박성현의 흐름이 더 좋았 다. 박성현은 2번홀(파4) 보기로 출 발했으나 3번홀(파3) 버디로 만회

류현진(오른쪽)과 로버트 다저스 감독

“에이스처럼 던진 류현진” 11일 인천 스카이72 골프 앤 리조트 오션코스에서 열린‘2018 LPGA KEB하나은행 챔피언십’1라운드 경기. 한국 박성현이 8번 홀에서 버 디에 성공한 뒤 기뻐하고 있다.

한 뒤, 5번홀(파5)에서 추가로 버디 를 잡으며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 다. 7번홀(파5), 8번홀(파3), 9번홀 (파4)에서는 연속 버디 행진을 벌 이며 한때 공동 선두로 올라서기도 했다. 쭈타누깐도 9번홀에서 두 번째 버디를 잡으며 추격에 나섰다. 11 번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간 격을 좁혔다. 박성현은 12번홀(파3) 버디로 더 앞서나갔다. 그러나 17번홀(파3)에서는 티샷 이 벙커에 빠지면서 더블보기를 적 어냈다. 박성현은“보기로 막을 수 도 있었는데 칩샷이 조금 안 좋았 다” 고 아쉬워했다. 박성현은 18번홀(파4)에서 곧바 로 버디로 만회했다. 티샷이 왼쪽으로 감겼지만, 공 이 카트 도로를 맞고 페어웨이로

들어왔다. 공이 안착한 곳은 쭈타 누깐, 헨더슨의 티샷보다 훨씬 더 멀리 날아간 자리였다. 박성현은 이‘행운의 티샷’기회를 살려 18번 홀에서 버디를 잡았다. 쭈타누깐은 15번홀(파4) 버디를 잡았지만, 16번홀(파4)와 17번홀에 서 연속 보기로 흔들렸다. 그러나 박성현과 나란히 18번홀 버디를 잡 아내며 3언더파 69타 공동 6위로 1 라운드를 마쳤다. 경기 후 박성현은“쭈타누깐과 굉장히 편하게 라운드를 했다. 매 치플레이 경험이 부족해서 그런지 스트로크 플레이가 더 편하게 느껴 졌다”며“지난주에는 쭈타누깐에 게 졌지만, 좋은 플레이를 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이번 주도 플레이 를 편하게 했다” 고 2주 연속 선의 의 경쟁을 벌이는 소감을 밝혔다. 일본 여자골프 기대주 하타오카 는 버디 8개와 보기 1개를 묶어 7언

안병훈, PGA 투어 CIMB 클래식 첫날 선두와 3타 차 공동 6위 안 병 훈(27)이 미국프로 골 프 (PGA) 투 어 2018-2019 시즌 두 번째 대회 인 CIMB 클래식(총상금 700만 달 러) 첫날 공동 6위에 올랐다. 안병훈은 11일 말레이시아 쿠알 라룸푸르의 TPC 쿠알라룸푸르(파 72·7천5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 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2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9언더파 63타를 몰아친 단독 선 두 브론슨 버군(미국)에게 3타 뒤 진 안병훈은 저스틴 토머스(미국) 등과 함께 공동 6위 그룹을 형성했 다. 8번 홀(파3)까지 4타를 줄이며 순조롭게 출발한 안병훈은 9, 10번 홀에서 연달아 보기가 나와 주춤했 지만 이후 8개 홀에서 다시 4타를 줄이면서 상위권 순위를 유지했다. 오스틴 쿡(미국)이 8언더파 64 타를 기록해 선두와 1타 차 단독 2 위에 올랐고, 스콧 피어시(미국) 등 세 명이 7언더파 65타로 공동 3위를 형성했다. 안병훈과 함께 공동 6위인 토머 스는 2015년과 2016년 이 대회 우승 자로 2년 만에 패권 탈환을 노린다. 김시우(23)는 버디 8개와 이글 1 개, 보기 3개와 더블보기 1개 등 어

안병훈

수선한 스코어 카드를 써낸 끝에 5 언더파 67타, 공동 14위에 자리했 다. 재미교포 케빈 나(35)가 4언더 파 68타로 공동 20위, 김민휘(26)는 3언더파 69타로 공동 26위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팻 페레 스(미국)와 2018-2019시즌 개막전 세이프웨이 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 을 달성한 케빈 트웨이(미국) 등은 2언더파 70타로 공동 35위를 달렸 다.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8)는 이 번 시즌 PGA 투어 첫 홀인원의 주 인공이 됐다. 대니 리는 145야드인 4번 홀(파 3)에서 9번 아이언으로 홀인원을 만들었다. 2012년 캐리어빌더 챌린지, 2015 년 AT&T 바이런 넬슨 대회에 이

어 개인 통산 세 번째 홀인원을 기 록한 대니 리는 3언더파 69타로 공 동 26위에 올랐다. 그는 13번 홀(파4)까지 5언더파 로 잘 나가다가 14번 홀(파4)에서 8 타를 치는 바람에 타수를 잃었다. 이 대회를 PGA 투어와 공동 주 관하는 아시안투어 상금 순위 상위 권자 자격으로 이 대회에 출전한 박상현(35)은 버디와 보기를 3개씩 기록하며 이븐파 72타를 쳐 공동 56 위에 올랐다.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열리는 유 일한 PGA 투어 대회인 CIMB 클 래식은 2017-2018시즌 PGA 투어 페덱스컵 포인트 상위 60명과 공동 주관하는 아시안투어 상금 순위 상 위 10명, 스폰서 초청 선수 8명 등 78명이 컷 탈락 없이 나흘간 경쟁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축구대표팀 벤투 감독“우루과이전서 두 마리 토끼 잡겠다” 한국 축구대 표 팀 (FIFA 랭킹 55 위) 파울 루 벤투 감독은 강팀 우루과이(5위)와 일전을 앞두 고 좋은 경기 내용과 좋은 결과를 모두 끌어내겠다고 강조했다. 벤투 감독은 11일 경기도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열린 우루과이전 공식 기자회견에 서“우루과이는 강팀이지만, 앞선 평가전 상대였던 칠레와 비슷한 점 을 발견했다” 라며 자신감을 표현한 뒤“우루과이전은 우리가 한 단계 도약할 기회” 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좋은 내용의 경기를 펼치면, 결과도 좋을 것” 이라며“우 리는 두 가지를 다 얻어야 한다” 라 고 말했다. 선수들에게 강조한 점을 묻는 말엔“팀 정체성을 확립해야 한다 고 했다” 라며“다만 우리의 철학을 펼칠 수 없는 상황이 됐을 때 어떤 모습을 보여야 하는 지도 숙제” 라 고 설명했다. 벤투 감독은 세트피스가 팀 정 체성을 확인할 수 있는 여러 가지 플레이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그는“(세트피스 상황에서) 어 떻게 하면 집중력을 발휘해 압도적 인 플레이를 펼칠 수 있을지 연구 하고 있다” 라고 전했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12일 오후 8 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우루과

이와 평가전을 치른다. 그리고 천 안으로 자리를 옮겨 오는 16일 파나 마와 대결한다. 이번 A매치 2연전은 대표팀 에 이스 손흥민(토트넘)을 아시안컵 전에 활용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 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 대표팀에 차출됐던 손흥민은 대한축구협회와 소속팀 토트넘의 합의에 따라 11월 A매치에는 출전 하지 않는다. 벤투 감독은“손흥민은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 라 며“손흥민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 가 창의적인 플레이, 자율성을 갖 춘 플레이를 해야 한다. 아울러 수 비 전환 시 이를 이행하는 능력이 중요하다” 라고 밝혔다.

더파 65타 맹타를 휘두르며 단독 선두에 올라 지난 6월 아칸소 챔피 언십 이후 통산 2승 기대를 높였다. 재미교포 대니엘 강(26)과 찰리 헐(잉글랜드)이 나란히 5언더파 67 타로 2타 차 공동 2위를 달렸다. 호주 교포 이민지(22)는 버디 6 개와 더블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기록, 박성현과 함께 공동 4 위에 올랐다. 지난해 5월 LPGA 투어 카드를 반납하고 한국여자프로골프 (KLPGA) 투어로 복귀했던 장하 나(26)는 모처럼 출전한 LPGA 투 어 무대 첫날 3언더파 69타를 기록, 쭈타누깐, 김지현(27), 에이미 올슨 (미국), 류위(중국)와 함께 공동 6 위를 차지했다. 전인지(24)와 리디아 고(뉴질랜 드)는 2언더파 70타로 공동 10위, 지난해 우승자 고진영(23)은 1언더 파 71타 공동 15위로 1라운드를 장 식했다.

美언론,“커쇼 이제 최고 아냐” <B1면에서 계속> 반면 류현진에 대한 기대감이 두 팀은 13일 밀워키의 홈구장 컸다. 류현진에 대해서는“류현진 인 밀러파크에서 열리는 1차전을 은 올 시즌 단 15경기 선발 등판했 시작으로 7전 4선승제의 시리즈에 지만, 그는 평균자책점 1.97, 이닝 돌입한다. 당출루허용률(WHIP) 1.01, 그리 다저스의 전체적인 전력이 좀 고 경력을 통틀어 최고 탈삼진 비 더 낫다는 시선도 있지만, 밀워키 율과 최저 볼넷 비율을 기록했다” 의 기세를 무시할 수 없어 이변 가 면서“그는 애틀랜타와의 디비전 능성도 충분하다는 평가다. 시리즈 1차전에서 7이닝 무실점(4 다만 CBS스포츠는 선발진에서 피안타, 무사사구, 8탈삼진)을 기록 는 다저스의 우세를 점쳤다. CBS 하며 에이스처럼 던졌다”고 강조 스포츠는 불펜의 경우 밀워키가 좀 했다. 더 안정감이 있다고 평가했다. 다 한편 류현진과의 선발 순서로 저스는 선발에서 마무리 켄리 잰슨 관심을 모으는 워커 뷸러에 대해서 으로 가는 연결고리가 약하다는 평 는 유보적이지만 긍정적인 평가를 가를 내렸지만, 그럼에도 밀워키보 함께 내렸다. CBS스포츠는 뷸러가 다 선발은 확실히 우위라고 분석했 애틀랜타와의 디비전시리즈 3차전 다. 에서 고전했다고 평가하면서도 CBS스포츠는 1차전 선발로 나 “하지만 오직 한 이닝이었고, 좀 더 설 커쇼에 대해 물음표를 달았다. 정확하게 말하면 그 이닝의 2~3타 CBS스포츠는“커쇼는 아마도 자 자에게 고전한 것” 이라면서“전반 신의 포스트시즌 최고 등판을 했다 적으로 따지면 그는 뛰어난 루키 (디비전시리즈 2차전을 지칭). 하 시즌을 보냈다” 고 호평했다. 4선발 지만 그는 더 이상 지구상 최고 투 로 나설 리치 힐에 대해서도“4선 수가 아니다. 30세 시즌에 평균자 발로서는 좋은 투수”라고 평가했 책점 2.73을 기록했다” 고 평가했다.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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