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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October 13, 2020

THE KOREAN NEW YORK DAILY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047/0082 2020년 10월 13일 화요일

6년 연속 우승샷 김세영, 첫 메이저 왕관

김세영 김세영(27)이 미국여 자프로골프(LPGA) 투 어 데뷔 6년차에 처음으 로 메이저 대회를 정복 하고 통산 11승을 달성 했다. 2015년 LPGA 투 어로 입문한 뒤 매년 1승 이상을 수확한 꾸준함으 로 꿈에 그렸던 메이저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6 년 연속 우승 행진은 한 국 여자골프의 전설 박 세리(43·은퇴)와 올림 픽 금메달리스트 박인비 (32)도 이루지 못한 진기 록이다.

<관련기사 B10면>


B2

연예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블랙핑크, 빌보드 앨범차트 2위… 12년만의 걸그룹 최고순위 블랙핑크가 첫 번째 정규 앨범 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인‘빌보드 200’2위에 오르며 역 대 K팝 걸그룹 최고 기록을 썼 다. 빌보드는 12일 예고 기사를 통 해 블랙핑크 정규 1집‘디 앨범’ (THE ALBUM)이 최신 빌보드 200 차트에 2위로 데뷔했다고 밝 혔다. 이는 빌보드 200 차트에서 K 팝 걸그룹이 기록한 사상 최고 순

‘흥행 보증수표’BTS 빌보드 싱글차트 1·2위 동시석권

2008년 대니티 케인 이후 최고기록…K팝 걸그룹 첫 최정상권 진입 위다. 빌보드 전체로도 여성그룹 으로서는 2008년 4월 미국 그룹 대니티 케인(Danity Kane)이 ‘웰컴 투 더 돌하우스’앨범으로 1위를 기록한 이후 최고 순위다. 블랙핑크는 빌보드 200에서 2018년‘스퀘어 업’ 으로 40위, 지 난해‘킬 디스 러브’ 로 24위를 기 록하는 등 상승세를 보이며 K팝 걸그룹 최고 순위를 자체 경신해 왔다. 이번 앨범으로 최정상권까 지 진입하며 훌쩍 도약하게 됐다. 빌보드가 공개한 닐슨뮤직 데 이터에 따르면 지난 2일 발매된 ‘디 앨범’ 은 발매 첫 주(2∼8일) 미국에서 11만 점 상당의 앨범 유 닛을 획득했다. 빌보드는 실물앨범 등 전통적 앨범 판매량에다 스트리밍 횟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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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 (SEA), 디지털음원 다운로드 횟 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 치(TEA)를 합산해 앨범 소비량 순위를 산정한다. 블랙핑크가 거둔 총점 가운데 전통적 앨범 판매량이 8만1천 장 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는 머천다이즈(MD) 번들 및 여러 종류의 CD 판매에도 힘입 은 면이 있다고 빌보드는 언급했 다. 블랙핑크는 이밖에 2만6천 유 닛을 스트리밍으로, 2천 유닛을 디지털음원 다운로드로 거뒀다. ‘디 앨범’ 은 빌보드 차트와 함 께 세계 양대 팝 차트로 꼽히는 영국 오피셜 차트에도 발매 첫 주 2위로 데뷔하며 K팝 걸그룹 최고

순위를 경신했다. 국내에서 지난 6일 실물 출시 된 음반은 한터차트 집계 기준으 로 60만장 이상(미국·유럽 수출 물량 일부 제외) 판매되며 K팝 걸그룹 역대 초동(발매 첫 주 판 매량) 최고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번 앨범 타이틀곡인‘러브 식 걸즈’ (Lovesick Girls)는 이 달 2∼8일 유튜브의‘글로벌 유튜 브 송 톱 100’정상에 오르기도 했 다.‘러브식 걸즈’ 는 유튜브에서 1주일 동안 가장 많이 본 뮤직비 디오로도 기록됐다. ‘디 앨범’ 은 블랙핑크가 데뷔 후 4년 만에 발표한 첫 번째 정규 앨범으로 블랙핑크의 음악적 색 깔을 종합적으로 보여줬다는 평 가를 받는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참 여한 ‘새비지 러브’(Savage Love) 리믹스 버전이 미국 빌보 드 메인 싱글 차트인‘핫 100’1위 에 올랐다. 방탄소년단은 이로써‘다이너 마이트’ 에 이어 두 번째 핫 100 1 위 곡을 탄생시켰고 두 곡이 나란 히 빌보드 1·2위에 오르며 또 한 번 대기록을 썼다. 빌보드는 12일(이하 현지시 간) 조시 685와 제이슨 데룰로, 방 탄소년단의‘새비지 러브’리믹 스가 최신 핫 100 차트에서 1위를

한국어 가사 포함‘새비지 러브’리믹스, 두번째 핫 100 1위곡 다이너마이트는 2위…1·2위 동시기록 그룹은 BTS까지 통산 5팀뿐

기록했다고 예고했다. 핫 100은 매주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노래 순위를 집계하는 차트로 스트리밍 실적과 음원 판 매량, 라디오 방송 횟수 등을 종 합해 순위를 낸다. ‘새비지 러브’ 는 뉴질랜드 출 신 프로듀서 조시 685가 만든‘랙 스드’ (Laxed)에 미국 가수 제이 슨 데룰로가 보컬을 더한 곡으로, 동영상 플랫폼 틱톡에서 유행하 며 인기를 얻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일 발매 스스로의 양심에 비춰 더없이 억 된 리믹스 버전에서 후렴구와 랩 울한 심정이며 인정할 수 없고 아 파트 등을 맡아 감성적인 느낌을 쉽고 끔찍하다”고 재차 강조했 더했다. 영어 가사뿐만 아니라 다. “사랑이란 어쩌면 순간의 감정의 이근 대위는 그러면서“유명 나열 / 조건이 다들 붙지 난 뭘 사 해진다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 일 랑하는가”등 한국어 가사 랩까 인지 깨닫고 있다” 며“절대 흔들 지 소화했다. 리지 않고 앞으로도 이 모든 것이 방탄소년에게 첫 핫 100 1위를 여한 버전과 참여하지 않은 버전 내가 누리는 것들에 대한 주어진 며“집계 안겨준‘다이너마이트’가 영어 이 비슷하게 나뉘었다” 곡이었다면‘새비지 러브’리믹 기간 이 곡의 소비량은 BTS 참여 스는 한국어 가사가 포함된 곡으 버전이 우세하기 때문에 BTS가 로 처음 정상에 오른 것이어서 의 공식적으로 (핫 100 1위로) 이름 책임이라 생각하고 더 경청하고 미가 더하다. 을 올리게 됐다” 고 설명했다. 최선을 다해 설명할 것”이라고 ‘새비지 러브’는 지난주 핫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밝혔다. 100 차트에서 8위를 기록했지만 는“미국에서는 협업에 참여한 해 군 특 수 전 전 단 이번 주에는 방탄소년단 리믹스 가수가 단순 서포터 역할에 그치 (UDT/SEAL) 출신으로 군사 컨 버전(보컬 및 인스트루멘털)이 는 것이 아니라 해당 곡에 대해 설턴트 겸 유튜버로 활동하는 이 출시된 데 힘입어 1위로 뛰어올 충분한 책임과 권리를 갖는다” 며 근 대위는‘가짜사나이’ 에서 훈 랐다. “협업에 참여한 가수의 영향력과 련 교관으로 활약하면서 유명해 ‘새비지 러브’ 는 이번 핫 100 음악성, 그리고 대중성이 리믹스 졌다.‘인성 문제 있어?’ ‘○○는 , 집계 기간(2∼8일) 미국에서 1천 곡의 핵심 성공요인으로 꼽힌다” 개인주의야’같은 유행어를 탄생 600만 회 스트리밍됐고 7만6천 건 고 설명했다. 시킨 그는 최근 MBC TV ‘라디 다운로드 판매됐다. 다운로드의 이번 주 핫 100 차트에서는 오 스타’, SBS TV ‘집사부일 경우 전주보다 814%나 증가했다. ‘새비지 러브’리믹스에 이어‘다 체’, JTBC ‘장르만 코미디’ 또 이달 5일부터 11일까지 7천 이너마이트’가 2위를 차지하며 등 다양한 예능에 출연하며 인기 60만 명의 라디오 청취자에게 노 방탄소년단 곡이 나란히 1·2위 를 끌고 있다. 출됐다. 에 오르는 진풍경이 빚어졌다. 그러나 동시에 채무 논란, 가 방탄소년단 리믹스 버전의 판 빌보드에 따르면 핫 100 1위와 짜 경력 의혹, 성추행 처벌 전력 매량 등 성적이 원곡보다 우세했 2위를 동시에 차지한 그룹은 2009 등 여러 구설에 오르며 곤욕을 치 기 때문에 빌보드 차트 집계 시스 년 6∼7월 블랙 아이드 피스의 르고 있다. 그가 몸담았던 민간 템에 따라 기존의 곡을 대체하며 ‘붐 붐 파우’ ,‘아이 가타 필링’ 군사전략컨설팅회사 무사트 차트에 등재됐다. 이후 처음이다. (MUSAT)는“이근 대위는 지난 빌보드는“음원 판매량은 대 이런 기록을 갖고 있는 듀오 8월 1일부로 자진 퇴사했다” 고선 부분 BTS 리믹스 버전에 힘입었 또는 그룹은 방탄소년단과 블랙 을 그었다. 고 전체 스트리밍량은 BTS가 참 아이드 피스 외에 아웃캐스트

이근 대위“성추행 처벌 받았지만 인정할 수 없다” 유튜브 콘텐츠‘가짜사나이’ 를 통해 예능 블루칩으로 떠오른 이근 대위가 최근 불거진 여러 논 란에 대해 부인 또는 해명하며 정 면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 다. 이근 대위는 13일 이른 오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불미스러 운 일로 이런 글을 올리게 돼 참

유튜브 통해 각종 논란 해명…”커리어에는 거짓 없어” 송구하다” 고 입을 열었다. 그는 먼저 한 연예 콘텐츠 유 튜버가 유엔 관련 경력을 허위로 기재했다고 주장한 데 대해서는 “유엔을 포함한 내 커리어와 학 력에 있어 제기되는 모든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 열심히 살아온 증 거이자 자부심” 이라며“거짓으로 치장한 적은 단 한 차례도 없으며 속여서 이익을 취한 적은 더더욱 없다” 고 반박했다. 이근 대위는 성추행 혐의로 벌

금형을 받았다는 의혹에는“2018 년 공공장소, 클럽에서의 추행 사 건은 처벌을 받은 적이 있다” 고 인정했다. 그러나 그는“판결문에 나온 증인 1명은 여성의 남자친구이며 당시 직접 (성추행을) 목격하지 못했다. 또한 당시 폐쇄회로 (CC)TV 3대가 있었으며 내가 추 행하지 않았다는 증거가 나왔는 데도 피해자의 일관된 진술이 단 하나의 증거가 돼 판결이 이뤄졌 다 ”고 반발했 다. 그 는“어 쩔 수 없 이 법 의 판단을 따라야 했지만

(2003∼2004), 비지스(1978), 비틀 스(1964)까지 다섯 팀뿐이다. ‘다이너마이트’ 는 발매 첫 주 인 지난 8월 31일 핫 100에 1위로 데뷔하며 한국 대중음악 역사를 다시 썼다. 이를 포함해 7주간 1 위를 3번, 2위를 4번 차지하며 최 상위권에서‘롱런’ 하고 있다. ‘다이너마이트’ 는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 7주 연속 1위를 기록했고 라디오 송즈 차트에서 도 39위에서 26위로 뛰어오르는 등 단계적 상승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기록은 거대한 북미 현지 팬덤을 바탕으로 한 방탄소년단 의 대중적 흥행력을 다시 한 번 보여줬다는 평가다. 소속사는“자신들의 곡뿐 아 니라 미국 가수와의 협업 곡으로 도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에서 대 기록을 세우며 미국 대중음악의 본류에 안착했음을 거듭 증명해 냈다” 고 의미를 부여했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변함없는 사랑과 관심을 보내주시는 아미 여러분들 진심 으로 감사드립니다” 라고 팬들에 게 감사를 전했다.


연예

2020년 10월 13일(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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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 너머 전해진 희망” 방탄소년단, 아미와의 7년 담은 온라인 콘서트 “이번 콘서트에서는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서 화면으로 아미 (방탄소년단 팬) 여러분의 얼굴 과 목소리를 만나게 됐습니다. 그 런 의미로, 소리 질러!” (진) “와∼” “세상에서 제일 예쁜 목소리 네요” (지민)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10 일 유료 온라인 라이브 콘서트 ‘맵 오브 더 솔 원’(MAP OF THE SOUL ON:E) 첫 공연을 열고 전 세계 아미들과 만났다. ◆ 160분에 걸쳐 24곡 열창… 전 세계서 보낸 아미밤 응원 1억 건 넘어 이들은 정규 4집‘맵 오브 더 솔 : 세븐’수록곡과 최근 발표한 ‘다이너마이트’등으로 세트 리 스트를 채워 약 2시간 40분에 걸 쳐 총 24곡을 소화했다. 지난 6월 개최한‘방방콘 더 라이브’ 가 채팅만으로 소통이 가 능했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콘서 트를 관람 중인 세계 각지 팬들의 모습이 담긴 모니터를 바둑판식 으로 만들어 방탄소년단을 둘러 싼 모양으로 배치했다. 비록 화면을 통해서지만, “BTS” 를 연신 외치며 환호하는 팬들의 열정만큼은 그대로 느껴 졌다. 이들은 손에 응원 메시지를 넣은 현수막이나 아미밤(방탄소 년단 응원봉)을 흔들며 따라부르 고 춤을 췄다. 아미밤은 실제 콘서트장에서 처럼 색깔이 실시간으로 바뀌었 고, 무대 중간중간 분위기에 맞춰 팬들의 함성을 삽입해 현장감을 줬다. 무대 막바지에 이르자 팬들 이 아미밤을 통해 보낸 응원은 1 억건을 넘어섰다. ◆ AR·XR·멀티뷰 등 첨단 기술 총동원…”콘서트 하니 가수 라는 것 실감” 방탄소년단은 정규 4집 타이 틀곡인‘온’ (ON)으로 무대를 열 었다. 세트는 뮤직비디오 속에 등 장한 절벽을 형상화한 조형물과 거대한 벽 등으로 꾸며졌다. 마칭밴드의 연주로 도입부를 시작한 방탄소년단은 강렬한 힙 합 사운드에 맞춰 힘찬 군무를 선

(제이홉),“여러분 목소리 들으니 까 너무 힘이 난다” (정국)고 말했 다. RM은“이번 공연은 데뷔 때 부터 지금까지 7년의 시간과 고 민, 진솔한 이야기를 녹이려고 준 비했다. 7년 동안 응원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 며 아미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누가 뭐라고 해도 꿈을 향한 길을 가라는 메시지를 담은 마지 막 무대‘노 모어 드림’ 이 끝나자 모니터 속 수천 팬들은 앙코르 무 대를 원하는 듯“BTS” 를 외치기

수천 팬“BTS”외치며 열광…눈물 섞인‘맵 오브 더 솔 원’ “걱정 말아요, 우리는 강하니까…스타디움에서 뛰놀 날 위해 기도”

보였다. ‘방방콘’ 보다 8배 많은 제작비 를 들여 기획한 이번 콘서트에서 멤버들은 4개의 대형 무대를 곡에 따라 옮겨 다니며 다양한 퍼포먼 스를 선사했다. 시청자는‘멀티뷰’기능을 이 용해 원하는 각도나 멤버의 모습 6개 중 하나를 골라 보거나 한 화 면에서 볼 수 있었다. 증강현실(AR), 확장현실 (XR)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화 려한 볼거리도 풍성하게 제공했 다. 리더 RM의 솔로 무대인‘페 르소나’ 에서는 공식 트레일러 영 상에 등장했던‘거인 RM’ 을 3차 원(3D)으로 구현해 노래를 부르 는 실제 RM과 눈을 맞추는 연출 을 했다.

‘DNA’ 에서는 평범한 세트장 이 형형색색의 별과 행성이 둘러 싼 우주로 순식간에 바뀌며 마치 우주 속에 떠 있는 무대에서 퍼포 먼스를 하는 것처럼 표현했다. 이 밖에도 거대한 철창 엘리베 이터를 본뜬 가상 무대에서 설원, 사막, 숲을 누빈‘쩔어’ , 광막한 물속에서 움직이는 흑조의 모습 을 보여준‘블랙스완’ , 레이저로 격투 링을 만든‘욱’ (UGH!) 등 도 눈을 즐겁게 했다. 무엇보다, 오랜만에 팬들과 만 난 일곱 멤버가 그동안 참았던 에 너지를 터뜨리며 무대 위를 뛰어 노는 모습이 이번 공연의 백미였 다. 방탄소년단은 숨이 찬 목소리 로“콘서트를 하니까 내가 이런 일을 하는 사람인지 새삼 느낀다”

뉴욕타임스“중국 누리꾼들이 악의 없는 BTS 발언을 공격”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 는 12일(현지시간)“중국 누리꾼 들이 방탄소년단(BTS)의 악의 없는 발언을 공격했다” 고 보도했 다. NYT는 이날‘BTS는 한국 전 쟁 희생자들을 기렸지만, 일부 중 국인들은 (BTS 발언에서) 모욕 을 감지했다’ 는 제목의 기사를 통 해 중국 네티즌들이 BTS의 한국

전쟁 관련 발언에 반발한 것을 다 뤘다. BTS는 최근 한미관계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밴 플리트상’ 을 수상했고, BTS 리더 RM(본명 김 남준)은 수상 소감에서“올해는 한국전쟁 70주년으로 우리는 양 국이 함께 겪었던 고난의 역사와 많은 남성과 여성의 희생을 기억 해야 한다” 고 말했다.

시작했다. 각자 손에 아미밤을 들고 다시 나타난 방탄소년단은 모니터 가 까이 다가가 팬들을 둘러보며 발 라드곡‘버터플라이’를 불렀다. 이후‘런’ (RUN)과 빌보드 싱글 차트 1위 곡인‘다이너마이트’ 를 연이어 선사했다. ◆“우리는 정말 강하니까 걱 정 말아요…늘 그랬듯 길을 찾을 것” “이제 진짜 마지막” 이라며 소 감을 말하기 시작한 멤버들의 얼 굴에는 아쉬움이 가득했다. 뷔는“아미랑 같이 뛰어놀기 위해 콘서트를 하는 건데 일곱명 이 이렇게 춤추니까 힘이 잘 안 났다” 고 했고, 슈가는“팬들이 진 짜 보고 싶다. 하루빨리 상황이 좋아져서 함께 스타디움에서 뛰 어노는 그 날이 오기를 기도하겠 다” 는 바람을 전했다. “앙코르 공연 때부터 너무 집 게 말을 맺었다. 중이 안 됐다” 며 울먹이는 목소리 RM은 영어로“우리는 정말 로 운을 뗀 지민은 끝내 울음을 강하니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터뜨렸다. 화면 속 일부 팬들은 늘 그랬듯 길을 찾을 것” 이라면서 함께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만약 길이 없다면 함께 지도를 그는“그냥 멤버들이랑 즐겁 다시 그리자. 우리는 아직 연결되 게 공연하고 여러분들이랑 놀고 어 있다” 고 희망을 다졌다. 행복함을 나누는 게 제가 제일 하 그러면서“우리는 서로 다른 고 싶은 것이었는데, 왜 제가 이 언어로 서로 다른 이야기를 노래 런 걸 겪어야 하는지 몰랐다” 면서 하며 영원히 함께 행진한다. 방탄 “여러분은 화면 너머로도 희망을 소년단은 7명이 아니고 너, 나, 우 보내줬다. 정말 감사하다” 고 힘들 리 모두의 이야기다” 라고 말했다.

군인을 존중하지 않고 중국을 모 반발 논란 이후 중국 현지 소셜미 욕하고 있다” 는 중국 누리꾼의 반 디어에는 삼성 스마트폰 갤럭시 이에 대해 민족주의 성향의 중 응을 전했다. ‘BTS 에디션’ 이 판매를 중지했 국 환구시보(環球時報)는‘(한 NYT는 이를 두고“(BTS는) 다는 게시물이 올라왔고, 베이징 미) 양국이 겪었던 고난의 역사’ 공공연한 도발보다는 진심 어린 현대차와 휠라(FILA)에서도 라는 수상 소감이“중국 누리꾼의 포용성으로 잘 알려진 인기 보이 BTS 관련한 웨이보 게시물이 사 분노를 일으켰다” 고 보도했다. 밴드이고, 그것(BTS 수상소감) 라졌다는 글이 게재됐다. 그러면서“국가 존엄을 건드 은 악의 없는 말 같았다” 며“하지 이에 대해 NYT는“삼성과 휠 리면 용서를 못 한다”,“BTS가 만, 중국의 인터넷 사용자들은 지 라가 K팝 밴드(BTS)와 협력한 ‘항미원조’ (抗美援朝·미국에 맞 체 없이 (BTS를) 공격하는 글을 흔적을 없애며 거리를 뒀다”며 서 북한을 도움)의 역사를 잘 알 올렸다” 고 보도했다. “이것은 중국에서 사업을 하는 다 지 못한 채 전쟁에서 희생된 중국 중국 네티즌의 BTS 수상소감 국적 기업이 중국 사람의 애국심

방탄소년단은‘위 아 불릿프 루프 : 디 이터널’ 로 콘서트 피날 레를 장식했다. 자신들을 향해 날 아온 수많은 돌과 시련을 견디며 7년 전보다 더 강해졌고 단단해졌 다는 내용을 담은 곡이다. 무대를 걸으며 노래하는 방탄 소년단 머리 위로는 팬의 모습이 담긴 정육면체 가상 조형물이 떠 다녔다. 이들은 마지막까지 손을 흔들며 아미에게 고맙고, 사랑한 다고 말했다. 을 쫓는 최신 사례이고, 불매 운 동 가능성을 차단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고 전했다. 로이터통신도“삼성을 포함한 몇몇 유명 브랜드들이 명백히 BTS와 거리를 두고 있다” 며“이 번 논란은 세계 제2위 경제 대국 인 중국에서는 대형 업체들 앞에 정치적 지뢰가 깔려있다는 것을 보여준 가장 최근의 사례” 라고 보 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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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화제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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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서는 폭죽도 무기로 “인터넷 판매 금지 추진”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는 폭 죽이 프랑스 불법 마약 거래상 사 이에서‘신종 무기’ 로 떠오르고 있다. 토요일에서 일요일로 넘어가 던 지난 10일과 11일 사이 파리 인 근 발드마른주의 경찰서를 향해 발사된 폭죽은 자칫 잘못했다가 는 커다란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아찔한 장면을 연출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타깃이 됐던 경찰서는 발드마른 의 마약 밀매 중심지로 꼽히는 샹 피니쉬르마른에 있었다. 경찰서를 습격한 일당은 40여 명으로 아직 신원이 확인되지 않 았다. 이들은 폭죽을 발사하기에 앞서 쇠막대로 경찰서 출입문과 순찰차 5대를 망가뜨리고 자리를 떴다. 한 달 전인 지난달 14일 파리 주택가에서는 라이벌 관계에 있 는 두 마약밀매 조직 사이에 시비 가 붙어 조직원들끼리 서로를 향 해 폭죽을 쏘아댔다.

일간 르파리지앵 등이 전했다. 폭죽 공격 바로 다음날 현장을 찾은 다르마냉 장관은 취재진 앞 에서“경찰이 곧 국가이고, 국가 가 곧 경찰” 이라며 단호한 대응을 약속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폭죽을 취급하는 오프라인 매 장에서 해당 폭죽을 사려면 허가 증이 필요하지만 온라인으로는 별도 절차 없이 누구나 쉽게 손에 넣을 수 있다. 경찰이 마약밀매 조직 소행으 로 추정하는 이번 폭죽 공격은 파 리 근교 발두아즈주에서 경찰관 2 명이 총상을 입고 사망한 지 이틀

폭죽으로 공격받는 프랑스 경찰서

마약밀매조직, 경찰 공격·조직간 다툼 등에 연발 폭죽 사용 트위터 등 SNS에 올라온 영상 에는 공원에서 한가롭게 놀던 아 이들이 사방에서 갑자기 날아오 는 불꽃에 놀라 소리를 지르며 혼 비백산하는 모습이 담겼다. 프랑스 마약밀매조직들이 쓰 는 폭죽은 한 번 불을 붙이면 여

러 발의 불꽃을 연달아 뿜어내는 원통 모양의 폭죽이다. 제랄드 다르마냉 내무부 장관 은 사용 목적에 따라 이 폭죽이 무기가 될 수 있다며 개인에게 인 터넷 판매를 금지하는 법안을 추 진하겠다고 밝혔다고 AFP 통신,

만에 벌어졌다. 경찰을 노린 공격이 잇달아 발 생하자 프랑스 경찰은 12일(현지 시간) 일선 경찰관의 안전 보장을 촉구하는 시위를 개최했다. 에마 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15일 경찰 노동조합 측과 면담할 예정이다.

마추픽추 보려고 페루서 7개월 버틴 일본인, 마침내‘단독 관람’ 코로나19로 폐쇄된 후 현지에서 기다려…당국, 특별히 입장 허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으로 폐쇄된 페루 유적 지 마추픽추를 관람하기 위해 현 지에서 7개월을 버틴 일본인 여행 객이 마추픽추를 혼자서 관람하 는 영광을 누렸다. 마추픽추가 위치한 페루 쿠스 코 관광당국은 11일(현지시간) 페 이스북에“꿈이 이뤄졌다” 며당 국의 도움으로 마추픽추에 입성 한 일본 국적 여행객 제시 다카야 마(26)의 사연을 소개했다. EFE통신과 페루 RPP뉴스 등 에 따르면 다카야마가 쿠스코에 도착한 것은 지난 3월이다. 남미 여행 중에 쿠스코에서 3 일간 머물며 잉카 유적지 마추픽 추를 관람할 예정이었는데, 예약 하루 전날 코로나19로 마추픽추

7개월 기다림 끝에 마추픽추 관람한 일본인 관광객

가 폐쇄됐다. 당시 페루가 입출국과 도시간 이동도 모두 금지하면서 쿠스코 등에 있던 관광객들은 모두 발이 묶였다. 많은 관광객이 각국 정부의 전

세기나 임시 항공편으로 속속 페 루를 탈출했지만 다카야마는 마 추픽추를 보고 가겠다는 일념으 로 계속 쿠스코에 머물렀다. 당초 지난 7월 재개장하려던 마추픽추는 페루 코로나19 상황

이 악화하며 다시 무기한 폐쇄됐 다. ‘마추픽추 최후의 관광객’이 라는 수식어와 함께 다카야마의 사연이 알려지자 관계기관이 협 의를 거쳐 특별히 그에게 관람 기 회를 주기로 했다. 11일 마스크를 쓴 채 마추픽추 를 유유히 누빈 그는 현지 일간 라레푸블리카에“오로지 경이로 운 마추픽추를 보기 위해 남았다. 보지 않고는 가고 싶지 않았다” 며 당국에 고마움을 전했다. 마추픽추의 일반 재개장은 내 달로 예정돼 있다. 코로나19 이전의 하루 입장객 수의 30%만 받고, 1.5∼2m의 거 리 두기를 준수하도록 할 계획이 다.

“이스라엘 배우가 이집트여왕 클레오파트라를 연기?” ‘원더우먼’으로 유명한 갤 가돗의 영화 출연 놓고 또 논란… 인터넷 시끌 미국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원더우먼’ (Wonder Woman)으 로 유명한 이스라엘 배우 갤 가돗 (35)이 고대 이집트 여왕 클레오 파트라를 연기할 것으로 알려지 면서 논란을 빚고 있다. 12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언 론 타임스오브이스라엘, 이집트

언론 이집션스트리트 등에 따르 면 가돗이 영화에서 클레오파트 라 역할을 맡는 것을 놓고 소셜미 디어에서 찬반 논쟁이 뜨겁다. 가돗은 11일 트위터를 통해 패 티 젠킨스 감독이 클레오파트라 를 주제로 제작할 새 영화에서 자 신이 주연을 맡는다고 밝혔다.

젠킨스는 2017년 개봉해 큰 인 기를 얻은 영화 원더우먼을 만든 감독인데 가돗과 다시 호흡을 맞 추는 것이다. 가돗은“나는 새로운 여행을 시작하는 것을 좋아한다” 며“클 레오파트라는 내가 매우 오랫동 안 얘기하고 싶었던 이야기” 라고

말했다. 가돗이 새 영화에 대한 흥분을 감추지 못했지만, 그녀가 클레오 파트라를 연기하는 게 부적절하 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 네티즌은 트위터에“할리 우드가 아랍권 여배우 대신 이스 라엘 여배우에 클레오파트라 배

텍사스주 시더파크에 사는 마시 커린(Maci Currin)

134㎝… 세상에서 가장 다리가 긴 소녀 미국의 17살 소녀가 세상에서 가장 긴 다리를 가진 여성으로 기 네스북에 등재됐다. CNN 방송은 10일 텍사스주 시더파크에 사는 마시 커린 (Maci Currin)이‘가장 긴 다리 를 가진 여성’ ,‘가장 긴 다리를

기네스 기록 가진 10대’2개 부문에서 기네스 기록을 수립했다고 보도했다. 세계기록 인증 기관인 영국의 기네스월드레코드에 따르면 그 의 왼쪽 다리는 53인치(약 134.6 ㎝)가 넘고, 오른쪽 다리는 52.8인 치(약 134.1㎝)에 달한다. 키가 208.3㎝인 그녀의 다리 길이는 신장의 60%가량을 차지 한다. 커린의 아버지의 신장은 195.6

㎝, 어머니는 170.2㎝다. 틱톡에 170만명, 인스타그램 에 5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커 린은 자신의 긴 다리에 대한 세간 의 관심이 부담스럽고 신경쓰였 지만, 어느 시점부터 이런 관심을 외면하려했다고 털어 놓았다. 그는“고등학교 2학년 때부터 큰 키에 대한 시선을 신경 쓰지 않기로 했다. 이후 어떤 것도 나 에게 영향을 주지 않았다” 고말 했다. 커린은 이어“큰 키는 여성에 게 선물이다. 키가 큰 사람들이 부끄러워하지 않고스스로를 받 아들였으면 좋겠다” 고 덧붙였다. 커린의 어머니는“커린이 어 렸을 때부터 다른 아이들에 비해 서 키가 컸다” 며“유전적인 요인 으로 키가 큰 것으로 보인다” 고 말했다.

북극곰 공격에‘죽은 척’위기 모면, 살아남은 러시아 남성 북극곰에게 공격을 당한 러시 파괴된 식량 저장고와 여기저기 아 남성이 죽은 척 하는‘기지’ 를 흩뿌려진 식량들이었다”면서 발휘, 위기를 모면했다. “갑자기 큰 곰이 사우나 오두막 12일 미 온라인매체인 인터내 밖으로 뛰쳐나왔다” 면서 당시를 셔널비즈니스타임스(IBT)에 따 회상했다. 사우나 오두막에서 나 르면 순록을 키우는 블라디미르 온 어미 곰은 슬렙초프를 향해 달 슬렙초프(50)는 러시아 북극권 려들었고, 슬렙초프는 머리와 얼 볼쇼이 랴홉스키 섬에서 북극곰 굴, 다리, 팔 등에 깊은 상처를 입 에게 공격을 당해 중상을 입었지 었다. 슬렙초프는 곰들이 자리를 만 죽은 척을 해 구사일생했다. 뜰 때까지 죽은 척했고 화를 면했 슬렙초프는 순록 목부(牧夫) 다. 이후 슬렙초프는 가까스로 가 들이 습식 사우나로 쓰는 오두막 족에게 연락을 취했고 근처 병원 에서 어미 북극곰 한 마리와 새끼 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북극곰 두 마리를 발견했다. 당국은 해당 북극곰의 행방을 그는“처음 눈에 들어온 것은 쫓고 있다고 밝혔다.

역을 맡기는 것은 멍청한 생각” 이 라며“갤 가돗, 당신도 수치스럽 다. 당신의 나라는 아랍 영토를 빼앗고 당신은 그들(아랍권 배우 들)의 배역을 빼앗고 있다” 고적 었다. 다른 네티즌은“북아프리카 혈통의 배우를 (클레오파트라 배 역으로) 캐스팅하는 게 어떠냐” 며“백인 배우들과 이스라엘인들 에게 파라오와 아랍인 배역을 맡 기는 게 지겹다. 갤 가돗이 클레 오파트라가 돼서는 안 된다” 고썼 다. 소셜미디어에서 가돗에 대한

노골적인 비판은 아랍권과 이스 라엘의 불편한 관계를 반영한다. 많은 아랍인은 팔레스타인 문 제, 수차례 중동전쟁 등을 이유로 이스라엘에 적대적 감정을 갖고 있다. 이집트는 아랍권에서 최초로 이스라엘과 수교한 국가이지만 이집트 국민 사이에서는 아직 이 스라엘에 대한 반감이 적지 않다. 더구나 클레오파트라는 이집 트가 자랑하는 역사적 인물이어 서 아랍인들의 불편한 감정이 클 수 있다.


건강정보Ⅰ

2020년 10월 13일(화요일)

“고열에 구토·설사”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5

“코로나19 백신 나와도 그저 그런 수준”

미국에서 코로나 연관 희소 질환자 속출 고열에 구토 및 설사 증세를 보이는 코로나 연관 희소 질환자 들이 미국에서 속출하고 있다. dpa통신은 11일 미국 로스앤 젤레스(LA) 카운티에서 신종 코 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과 연관된 것으로 추정되는 질환 에 걸린 어린이가 추가로 발생했 다고 보도했다.

LA카운디 41명 포함해 전역서 어린이 환자 1천27명 발생…20명 사망 성인 환자 27명…흑인·라틴계에서 자주 발생 소아·청소년 다기관염증증 후군(MIS-C)이라고 불리는 이 질환은 고열과 위장 통증, 구토, 설사, 발진, 안구 충혈, 피로감 등 의 증상을 동반한다. 특히 신체 내 각 기관의 염증 을 일으킬 수 있어 위험성이 크다 는게 미 질병통제예방센터 (CDC)의 설명이다. 이번에 어린이 환자가 추가로 발생하면서 LA 카운티 내의 누 적 MIS-C 환자 수는 총 41명에 달한다. 이중 절반 가량이 증세가 심해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았

다. 이 질환은 어린이나 청소년들 이 코로나19에 걸리거나 감염자 와 접촉한 뒤에 발현하는데 아직 까지 정확한 원인은 알려지지 않 았다. CDC에 따르면 이달 1일을 기 준으로 미국 44개주와 워싱턴DC 에서 1천27명의 MIS-C 환자가 나왔고 이중 20명이 목숨을 잃었 다. 특히 애리조나, 캘리포니아, 뉴욕, 뉴저지, 플로리다, 조지아 주에서 상대적으로 많은 환자가

발생했다. 성인이 이 질환에 걸린 사례도 속출하고 있다. 올해 6월 미국와 영국에서 성 인 다기관염증증후군(MIS-A) 환자 발생 사례가 보고됐다. 특히 지난주 금요일 연방기관 주간 보고서에서 성인 환자 27명 의 사례가 언급됐는데, 이중 3명 이 숨졌다. 또 MIS-A는 MIS-C와 마찬 가지로 라틴계나 흑인들 사이에 서 상대적으로 자주 발생하는 것 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피부서 9시간 생존…손 씻기·표면소독 중요” 방역당국이 12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유 발하는 바이러스가 피부에서 9시 간가량 생존한다는 연구 결과를 인용하며 손 씻기와 표면소독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방 대본) 본부장은 이날 정례 브리핑 에서“코로나19 바이러스가 9시 간 정도까지는 피부에서 생존하 고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2시간 에 못 미치는 생존을 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며 이렇게 말했다. 이날 브리핑에서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휴대전화 액정 등 유 리나 지폐 표면에서 최장 28일간 생존한다는 호주 질병대비센터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

(ACDP)의 연구 결과에 대한 질 문이 나왔다. 정 본부장은 비호흡기 전파의 위험성을 묻는 말에“실험의 디 자인에 따라 (바이러스 생존 기간 에) 차이가 있다” 며“(피부에서 9

시간 생존한다는 연구도) 실제 사 람의 피부로 한 것은 아니기 때문 에 진짜 현실에서 어떤 결과가 나 올지 정확히 예상하긴 어렵다” 고 말했다. 다만 그는“공통적인 특징은 손을 비롯한 표면이 비말을 통해 분비된 바이러스에 오염될 경우 일정 시간 정도 바이러스가 검출 될 수 있다는 것” 이라며“손 씻기 와 표면소독을 철저히 잘해야 한 다” 고 강조했다. 정 본부장은“사람의 손이 많 이 가는 손잡이나 책상, 키보드, 휴대전화 등의 표면을 알코올 등 소독제를 이용해서 열심히 소독 해달라” 고 당부했다.

WHO“집단면역 논의는 비윤리적…선택사항 아니다” 세계보건기구(WHO)의 테워 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12일 집단 면역 논의 에 대해 비윤리적이라고 비판했 다.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화상 언론 브리핑에서“최근 신종 코 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바이러스가 확산하도록 내버려 둬 소위 집단 면역에 도달하는 개 념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며이 같이 말했다. 그는“집단 면역은 백신 접종 에 사용되는 개념으로, 백신 접종

인구가 일정 수준(threshold)에 “공중보건 역사상 집단 면역이 도달할 경우 사람들을 특정 바이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 러스로부터 보호할 수 있다는 은커녕 발병의 대응 전략으로 사 것” 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용된 적이 없다” 고 강조했다. 일례로 홍역의 경우 인구의 그러면서“우리가 완전히 이 95%가 예방 접종을 받으면 나머 해하지 못하는 위험한 바이러스 지 5%가 바이러스 확산에서 보호 를 자유롭게 뛰게 하는 것은 그야 받을 수 있으며, 소아마비는 그 말로 비윤리적”이라며“그것은 수준이 80%로 추정된다고 설명 선택 사항이 아니다”라고 밝혔 했다. 다. 그는 아직 코로나19 바이러스 그는“집단 면역은 바이러스 에 대한 면역 정보가 부족하다면 로부터 사람들을 보호하면서 달 서“대부분의 국가에서 대부분의 성할 수 있는 것이지 바이러스에 사람이 이 바이러스에 감염되기 노출해서 얻는 것이 아니다” 라며 쉬운 상태” 라고 말했다.

NYT“미국인, 최고백신 알 길 없어 여러 백신중 선택할 듯”

백신이 나오면 신종 코로나바 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끝나고 혼란도 종식될까. 뉴욕타임스(NYT)는 12일(현 지시간)“백신이 승인되더라도 혼란과 혼동이 닥칠 것” 이라면서 “미국인은 어떤 백신이 가장 좋 은지 모른 채 몇 개의‘그저 그런 백신’ 을 두고 선택해야 할 상황 이 될 수 있다” 이라고 우려했다. 신문은 미국에서 내년 봄이나 여름에 첫 코로나19 백신 여러 종 이 나올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면서 현재 진행되는 백신 임상시험 방식 때문에 어떤 백신 이 상대적으로 우수한지 알 수 없 고 이에 따른 혼란을 피할 수 없 다고 지적했다. 현재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 은 제약사마다 따로 진행한다.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 르기·전염병 연구소 소장 등 일 부 과학자는 여러 백신을 한꺼번 에 시험하며 서로 비교하는‘메 가 테스트’ 를 주장했으나 제약사 별 백신 개발방식이 노출될 수 있 고 짧은 시간에 대규모 참가자를 모집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받아 들여지지 않았다. 결국‘제약사별로 임상시험을 진행하되 절차를 정부지침에 따 르고 국립보건원(NIH)이 모든 임상시험 참가자를 대상으로 시 험을 재연한다’ 고 정리됐다. 또 이에 따른 제약사만 NIH 의 대규모 임상시험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고 재정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미국 제약사 화이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 키트.

아스트라제네카와 모더나, 존 슨앤드존슨은 NIH 네트워크에 참여해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 다. 그러나 선두주자로 꼽히는 화 이자는 참여하지 않았다. NYT는“백신 선택은 어려운 일일 것” 이라면서“여태의 다른 통계적 연구와 마찬가지로 임상 시험에도 오차범위가 있기 때문 에 한 시험에서‘50%의 효과’ 를 보인 백신이 다른 시험에서‘60% 의 효과’ 를 나타낸 백신보다 실 제로는 더 효과적일 수 있다” 고 설명했다. 한 제약사의 백신이 사용승인 을 받으면 이 백신을 맞고자 다른 백신 임상시험 참가자들이 이탈 해 해당 시험이 어그러질 수 있다 는 우려도 제기된다. 신문은“(현재) 임상시험 초기 단계인 백신은 승인받은 백신보 다 더 낫다는 점을 입증해야 하는

데 (두 백신 간) 차이는 백신과 가 짜 약의 차이보다 작을 것” 이라 며“결국 더 길고 규모가 큰 임상 시험을 해야 하는데, 백신을 개선 하려는 작은 규모의 스타트업 대 부분은 비용을 감당할 수 없을 것” 이라고 지적했다. 게다가 백신이 3단계의 임상 시험을 거쳐 시중에 나오려면 보 통 수년이 소요되는 데 이번 코로 나19 백신은 발병이 보고된 지 1 년 남짓 뒤 실제 접종된다는 점에 서 부작용이 보고되면 전면 회수 될 가능성도 있다. 미국 메이요 클리닉 백신연구 그룹의 그레고리 폴랜드 박사는 백신을 두고 빚어지는 혼돈을 잠 재우려면 과학자들이 시험 방법 을 있는 그대로 공개하고 접종 뒤 어떤 일이 벌어질 수 있는지 일반 인이 알도록 해야 한다고 주문했 다.

올해 노벨화학상 수상자, 코로나19 5분 진단 기술 개발 올해 노벨화학상 공동 수상자 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을 5분 안에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현재 대부분의 코로나19 검사 에는 최소 24시간이 소요된다는 점에서 검사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는 기술이다.

한 진단법은 기존 검사와 달리 대 규모 실험실 장비가 필요없고, 저 비용 레이저 조명을 장착한 휴대 용 장비를 이용해 집에서도 검사 할 수 있을만큼 간편하다. 코로나 바이러스를 확인하기 위해 DNA를 증폭하지 않아도 돼 검사 시간이 대폭 줄어든다.

용화되면 미국과 브라질, 인도 등 환자가 대규모로 발생하는 국가 의 코로나19 검사 정체가 크게 해 소될 전망이다. 이들 나라에서는 검사 역량 부족으로 결과가 나올 때까지 며칠이 걸리기도 한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미국에서 는 코에 면봉을 집어넣는 코로나

다우드나 교수‘유전자 가위’·휴대전화 카메라 응용 검사법 개발 12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 포스트(SCMP)에 따르면 미국 버클리 캘리포니아대학(UC버클 리) 제니퍼 A. 다우드나 교수가 이끈 연구진은‘유전자 가위’ 와 휴대전화 카메라를 응용해 코로 나 바이러스를 5분 안에 간편하 고 저렴하게 진단하는 기술을 개 발했다. 다우드나 교수는 지난 7일‘크 리스퍼 유전자 가위’ (CRISPRCas9)라 불리는 유전자 편집 기 술을 개발한 공로로 에마뉘엘 샤 르팡티에 독일 막스플랑크연구 소 병리학연구소장과 함께 올해 노벨화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다우드나 교수 연구진이 개발

연구진은“요즘 휴대전화 카 메라가 고성능이고 널리 사용되 고 있는 것에 착안해 휴대전화 카 메라를 응용한 저비용 검사 장비 를 개발했다” 고 설명했다. 해당 기술은 코로나 바이러스 를 확인하는 데서 나아가 바이러 스의 양도 측정할 수 있다. 연구진은“현재 코로나 바이 러스 양을 측정하는 신속 진단법 은 없다” 며“코로나 바이러스 양 은 감염 정도와 진행 상황을 가늠 할 수 있게 한다” 고 설명했다. 이 연구결과는 지난달 30일 발 표됐으며, 아직 동료 평가는 거치 지 않았다. 다우드나 교수의 진단법이 상

19 검사는 결과가 나오기까지 평 균 4.1일이 걸리며, 검사자의 10% 는 10여일이 지난 후 결과를 받기 도 한다고 SCMP는 전했다. 코로나19 5분 진단법은‘실시 간 검사’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방역 당국이 코로나19 감염 경로 를 신속하게 파악하는 데도 큰 도 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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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NEW YORK DAILY

2020년 10월 13일(화요일)

알림방게재는 유료입니다

뉴욕 & 뉴저지

알림방 <영에 속한 사람> 사람은 육신의 몸을 입고 있으나 사실은 영혼을 입고있는 영적 존재이다. 성경은 사람의 속에 영혼이 없으면 그 사람은 죽은 자라고 한다. 육신이 살아있다 해서 그 사람이 살아 있는 것이 아니다. 영혼이 살아있어야 그 사람이 살아있는 것이다. 영혼이 죽었고 육신이 살아 있는 자는 육신의 행복과 육신의 만족 그리고 육신의 쾌락을 위해 살아가는 자이다. 그러나 영적인 삶을 살아가는 자는 이웃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를 찾는 자이다. 영혼이 죽었고 육신으로 살아 있는 자는 세상에 속해 살아 가는 자로 세상의 고난과 고통과 염려와 근심과 질병으로 슬픔 속에서 살아가는 자이다. 이러한 슬픔과 고통의 삶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잃었던 영혼을 회복해야 한다. 잃었던 영혼을 회복 해야만 기쁨과 건강과 생명을 회복 할수 있는 것이다. 영혼을 회복하는 길은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는 길이다. 그 길을 위해 도와 주겠다. 전화 : 516-521-4124 이름 : 엄 금 철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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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TUESDAY, OCTOBER 13, 2020

코로나19 중증 환자, B세포 항체 정보 뒤죽박죽 림프절의 B세포 활성 경로 이탈→항체 형성 교란 면역세포의 하나인 B세포는 항체 청사진을 모아 놓은 도서관 과 같다. 병원체가 침입하면 인체 면역 계는 B세포의 색인을 보고 항체 를 만든다. 그런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병세가 심각

(AAAS) 사이트 하는 B세포는 배중심에서 관련 (www.eurekalert.org)에 올라온 유전 정보 등을 받아야 한다. 이 논문 개요 등에 따르면 일부 코로 런 과정을 온전히 거쳐야 장기 나19 중증 환자는 전신성 홍반성 ‘면역 기억’ 을 가진 성숙 세포로 루푸스(SLE), 일명 루푸스병과 자란다. 유사하게 면역세포가 과도히 활 그런데 중증 코로나19 환자는, 성화한다. 배중심 밖에서 작동하는‘여분 여 이는 코로나19의 고도 염증이 포성 경로(extrafollicular

미 에머리 의대 연구진, 저널‘네이처 면역학’에 논문 할 땐 면역계가 B세포의 항체 색 인을 활용하지 못한다. 도서관 서가에 가지런히 정리 된 책들을 뽑아내 마구 뒤섞어 놓 는 것과 비슷한 일이 벌어진다. 이렇게 되면 설사 항체가 풍성 하게 형성된다고 해도 면역 기능 은 제대로 발휘하지 못한다. 중증 코로나19 환자에게 이런 항체 교란이 생기는 이유를 미국 에머리 의대 과학자들이 밝혀냈 다. 관련 논문은 저널‘네이처 면 역학(Nature Immunology)’최 신 호에 실렸다. 12일 미국 과학진흥협회

림프절의 배중심(胚中心· germinal center) 형성을 방해할 수 있다는 선행 연구 보고와 일맥 상통하는 것이다. 미국 하버드 의대와 매사추세 츠 종합병원(MGH) 연구진은, 중증 코로나19 환자에게 자주 나 타나는‘사이토카인 폭풍’ 이배 중심의 형성을 방해해 건강한 항 체 형성을 막는다는 요지의 논문 을 지난 8월 하순 저널‘셀(Cell)’ 에 발표했다. 배중심(또는 종자중심)은 분 화한 림프구가 둥글게 모여 있는 림프 조직의 한 영역을 말한다. 정상이라면 항체 합성에 관여

pathway)’ 를 통해 B세포가 활성 화한다는 걸 에머리대 연구팀은 발견했다. 이는 루푸스병에서 자 주 나타나는 현상이다. 림프절에 모여 여포(follicle) 를 형성한 B세포가 외곽의 T세포 와 신호를 주고받으면‘여분 여포 성 초점(extrafollicular focus)’ 이라는 구역이 생긴다. 여기에서 B세포가 T세포에 항원을 제시하고 형질세포로 분 화하면 자가면역 질환을 일으키 는 자가항체가 생성된다.이 과정 에 관여하는 T세포는, 배중심에 서 B세포에 신호를 전달해 다량 의 항체가 생성되게 하는 Tfh(여

홍콩대 연구진“위장약 RBC, 코로나바이러스 감소 효과” 홍콩대 연구진이 12일 시중에 유통되는 위장약이 코로나 바이 러스 양 감소에 효과 가능성을 보 였다고 밝혔다. 홍콩 공영방송 RTHK 등에 따르면 이날 홍콩대 룬밍 왕 교수 연구진은 위궤양과 세균성 감염 치료제로 널리 사용되는 라니티 딘 비스무스 구연산염(RBC)을 코로나19에 감염된 햄스터에 투 약한 결과 폐 속 바이러스 양이 10분의 1로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RBC가 코로나19 치료제가 될 가능성을 보여준 것” 이라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또한 RBC가 현재 코로나19 치료제로 사용 중인 항 바이러스제 렘데시비르, 스테로 이드 소염제인 덱사메타손 보다 저렴하고 안전하다고 강조했다. 렘데시비르와 덱사메타손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코 로나19 치료에도 사용됐다. 그러나 렘데시비르는 고가이 며 공급 부족 현상이 벌어지고 있 다. 덱사메타손은 면역억제 부작 용을 보이고 있다. 왕 교수는“RBC는 수십년간

처방돼온 약으로 안전하다” 고말 했다. 이들의 연구 결과는 저널‘네 이처 미생물학’(Nature Microbiology)에 실렸다. 연구진은 미국에 특허를 신청 했다고 밝혔다.

중국서‘1년간 냉동 보관’음식 먹은 일가족 7명 사망 중국에서 냉동실에 1년간 보 관했던 음식을 함께 먹은 일가족 7명이 식중독으로 사망했다. 12일 중국 중앙(CC)TV 등 현 지 매체에 따르면 국경절 연휴 기 간이던 지난 5일 중국 헤이룽장 성 지시(鷄西)시 주민 왕(王) 모 씨 등 9명은 직접 만들어 냉장고 에 보관해뒀던‘쏸탕쯔(酸湯子)’ 를 끓여 먹었다. 쏸탕쯔는 옥수숫가루를 발효

해 만든 면 요리로 랴오닝성과 헤 이룽장성 등 중국 동북 지역에서 자주 먹는데, 이날 음식을 먹은 9 명 중 7명은 숨졌고 2명은 아직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당국은“현장 추출물을 검사 한 결과 농약이나 살충제 성분 등 이 나오지 않아 누군가 독극물을 넣었을 가능성은 배제했다” 면서 “음식 재료를 냉장고에 1년간 냉 동 보관해왔는데 이로 인해 식중

독이 생긴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곰팡이에서 나오는 독소의 일 종인 아플라톡신이 기준치를 크 게 초과한 것으로 나왔다는 게 당 국 설명이다. 중국에서는 지난 2015년 춘제 (春節) 연휴 기간에도 랴오닝성 라오양(遼陽)에서 쏸탕쯔를 함께 먹은 일가족 4명이 식중독으로 숨지기도 했다.

인간의 림프구(전자현미경 이미지)

포 도움 T세포)의 전구세포가 된 다. 하지만 Tfh에 세포 독성이 생 기면 완전히 성질이 달라지는 것 으로 보고됐다. 미국 라호야 면역학 연구소 과 학자들은, 독성을 가진 신종 Tfh 가 B세포를 죽여 항체 형성을 방 해한다는 개요의 논문을 지난 7일 저널‘셀’ 에 공개했다. 이번 연구를 이끈 에머리 의대

의 이그나시오 산즈 교수는 세계 적으로 명성이 높은 자가면역 질 환 전문가다. 지난해엔 미국 루푸 스 리서치 얼라이언스(Alliance for Lupus Research)로부터‘루 푸스 통찰 상(Lupus Insight Prize)’ 을 받기도 했다. 산즈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에 머리 의대의 천식·알레르기 면 역 프로그램 디렉터인 프란시스 은형 리(Frances Eun-Hyung

Lee) 부교수와 함께 논문의 공동 수석저자를 맡았다. 연구팀은 동 대학 병원 응급실 에서 치료받은 코로나19 중환자 10명(사망 4명 포함)과 코로나19 외래 환자 7명, 비감염자 37명 등 의 항체 반응을 비교 분석했다. 대체로 중증 환자 그룹은 감염 초기의 B세포 수치가 높았다. 그러나 B세포는 물론 B세포 가 생성하는 항체도 여분 여포성 경로를 통해 활성화되는 특징을 보였다. 이렇게 여분 여포성 경로를 거 쳐 B세포가 급증한 코로나 19 환 자는 인터류킨-6 같은 염증 유발 사이토카인 수치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하지만 코로나19 환자에게 인 터류킨-6 억제제를 투여한 임상 결과는 아직 일정한 방향성을 보 이지 않고 있다. 따라서 과도한 면역 반응 지표 를 가진 환자가, 상응 경로를 표 적으로 하는 염증 억제 치료의 적 절한 후보일 수 있다고 연구팀은 제안한다.

“40~49세 유방 X선 검사, 유방암 사망위험 25%↓” 유방암 진단을 위한 유방 X선 검사를 40~49세 사이에 받기 시 작하면 유방암 사망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 다. 영국 퀸메리대학 암 예방센터 의 스티븐 더피 교수 연구팀이 1990~1999년 사이에 39~41세 여성 16만여 명을 대상으로 장기간에 걸쳐 진행된 유방암 검사 연령 실 험(Breast Screening Age Trial)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 이 밝혀졌다고 헬스데이 뉴스 유방암 진단을 위한 유방 X선 검사를 40~49세 사이에 받기 시작하면 유방암 사망 위험 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HealthDay News)가 보도했다. 이 여성들은 무작위로 두 그룹 이 결과는 유방 X선 검사를 을 높이는 변이 유전자를 가진 여 으로 나뉘어 한 그룹은 매년, 다 40대부터 일찍 시작하는 것이 성이라면 40세 이전에 유방 X선 른 그룹은 50세가 될 때까지 기다 ‘실’ 보다‘득’ 이 크다는 의미일 검사를 시작할 필요가 있다고 그 렸다가 유방 X선 검사를 받도록 수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는 덧붙였다. 했다. 특히 요즘은 유방 X선 촬영 미국 암학회(ACS: American 이들을 23년 동안 추적 조사한 기술이 과거보다 개선된 만큼 Cancer Society)는 40~44세까지 결과 40~49세 사이에 매년 유방 ‘득’ 은 더 클 수도 있다고 연구팀 는 매년 유방 X선 검사를‘옵션’ X선 검사를 받은 그룹이 50세부 은 강조했다. 으로, 45~54세까지는 꼭 받도록 터 검사를 받은 그룹보다 유방암 이 결과에 대해 미국 뉴욕 레 권하고 있다. 사망률이 25% 낮은 것으로 나타 녹스 힐 병원 유방 영상 실장 크 그러나 미국 질병예방특별위 났다. 리스틴 번 박사는 특히 40대 여성 원회(USPSTF)는 첫 유방 X선 50세 이전에 유방 X선 검사를 의 경우, 유방 종양이 작고 다른 검사를 50세부터 시작해 74세까 받으면 자칫 허위 양성(false 부위로 번지지 않았을 때 진단하 지 2년에 한 번씩 받도록 권고하 positive)으로 과진단 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논평했 고 있다. (overdiagnosis)될 우려가 있다 다. 50세 이전에는 검사에서 허위 고 하지만 실제로는 50세 이후에 유방암을 가진 여성은 양성이 자주 나오고 과진단에 의 검사를 받았을 때에 비해 과진단 75~85%가 유방암 위험 요인을 지 한 불필요한 심리적 불안과 경비 비율이 별로 높지 않은 것으로 나 니고 있지 않다는 사실이 유방암 지출이 우려되기 때문이라는 설 타났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검사를 40세부터 시작해야 하는 명이다. 허위 양성이란 질병이 없는데 이유가 될 수 있다고 그는 지적했 이 연구 결과는 영국의 종양학 있는 것으로 검사 결과가 나오는 다. 전문지‘랜싯 종양학’(Lancet 경우를 말한다. 만약 가족력이나 유방암 위험 Oncology) 최신호에 실렸다.


스포츠

2020년 10월 13일(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9

벤투호, 김학범호와 2차전 3-0 승 1, 2차전 합계 5-2로 A대표팀이 올림픽 대표팀 제압 ‘형님’ 이 한 수 위였다. 24년 만에 성사된 축구 국가대 표팀과 올림픽 대표팀의 스페셜 매치 2차전에서 이동경(울산)-이 주용(전북)-이영재(강원)의 릴레 이 득점포를 앞세운‘형님’벤투 호가‘아우’김학범호를 꺾고 승 전고를 울렸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국 가대표팀은 12일 고양종합운동장 에서 열린 김학범 감독의 올림픽 대표팀과 스페셜 매치 2차전에서 후반 10분 이동경의 결승골과 후 반 43분 이주용의 추가골, 후반 추 가시간 이영재의 쐐기골을 앞세워 3-0으로 이겼다. 9일 1차전에서 2-2로 비긴 벤 투호는 1, 2차전 합계 5-2로 김학 범호를 누르고‘A대표팀’ 의 이름 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성금 1억원을 기탁하 게 됐다. 반면 1차전 2골을 작성하며 형 님을 놀라게 했던 김학범호는‘거 미손’조현우(울산)의 선방쇼에 끝내 득점에 실패하며 패배를 떠 안았다. 벤투호는 이정협(부산)을 원톱 스트라이커로 좌우 날개에 김인성 (울산)과 이동준(부산)을 배치한 4-3-2-1 전술을 가동했다. 이동경 이 공격형 미드필더를 맡고, 주세 종(서울)-손준호(전북)가 더블 볼 란테를 이뤘다. 포백은 심상민-권경원(이상 상주)-김영빈(강원)-김태환(울 산)이 구성했다. 골키퍼는 김현우 (울산)가 맡았다. 이에 맞선 김학범호는 1차전과 같은 조규성(전북)을 원톱으로 김 대원(대구)-조영욱(서울)을 좌우 날개로 내세운 4-2-3-1 전술로 맞 불을 놨다. 정승원(대구)을 꼭짓 점으로 한찬희(서울)와 맹성웅(안 양)이 중원에서 삼각형을 이뤘다. 김진야(서울)-이상민-김태현 (이상 서울E)-이유현(전남)이 포 백을 이뤘고, 이광연(강원)이 골 키퍼로 나섰다. 공격의 첫 포문은‘형님’ 이열 었다. 전반 5분 후방에서 한 번에 최 전방으로 연결된 볼을 받은 김인 성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뒤로 볼을 흘렸고, 함께 쇄도하던 이동

12일 경기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팀과 올림픽대표팀의 친선경기 2 차전에서 국가대표 벤투 감독(오른쪽)과 올림픽대표 김학범 감독이 사이드라인까지 작 전 지시를 하고 있다.

김학범 감독의 쓴소리

“대표 선수라면 자기 관리 철저해야”

12일 오후 경기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팀과 올림픽대표팀의 친선경기 2차전 후반전, 국가대표팀 이동경이 선취골을 넣은 후 기뻐하고 있다.

‘김학범호 월반’이동경 결승골… 벤투호는 스페셜 매치‘1승 1무’ 경이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슛으로 골문을 열었다. . 하지만 김인성이 볼을 받는 상 황에서 오프사이드가 먼저 선언돼 득점은 취소됐고, 비디오판독 심 판도 이를 확인했다. 곧바로 반격에 나선 김학범호 는 전반 7분 김대원의 왼쪽 측면 프리킥을 조규성이 페널티지역 정 면에서 헤딩한 게 골키퍼 정면으 로 향해 아쉬움을 남겼다. 두 팀 모두 제대로 된 득점 기 회를 만들지 못하는 상황에서 벤 투호는‘골대 불운’ 도 맛봤다. 전반 34분 주세종이 오른쪽 측 면에서 차올린 볼을 골키퍼 이광 연이 펀칭해내자 손준호가 제차 헤딩으로 투입했고, 공격에 가담 한 중앙 수비수 권경원이 골 지역 정면에서 헤딩슛한 게 크로스바를 때린 게 안타까웠다. 전반전 볼점유율에서 벤투호 (63%)가 김학범호(37%)를 앞섰 지만 슈팅은 두 팀 모두 4개로 같 았고, 득점은 없었다. 벤투호는 전반전 멤버와 똑같 이 후반전을 시작했다. 반면 김학범호는 원톱 스트라 이커를 오세훈(상주)으로 교체했

고, 정승원 대신 엄원상(광주)을 투입해 스피드업을 노렸다. 또 골 키퍼도 안찬기(수원)로 바꿨다. 마침내 벤투호가 먼저 골 맛을 봤다. 벤투호는 후반 10분 김학범호 의 공격을 방어한 뒤 손준호가 곧 바로 최전방의 이동준을 향해 롱 패스를 내줬다. 볼을 이어받은 이동준은 중앙 선 부근부터 엄청난 스피드로 돌 진한 뒤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왼 쪽으로 살짝 패스했고, 함께 달려 든 이동경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왼발슛으로 마침내 골문을 열어젖 혔다. 전반전 오프사이드 판정의 아 쉬움을 스스로 씻어낸 골이었다. 더불어 올림픽 대표팀에서 월반한 이동경은‘친정팀’ 에 비수를 꽂은 셈이었다. 벤투 감독은 골이 터지자 후반 19분 김인성 대신 나상호(성남)를 투입했고, 김학범호도 곧바로 조 영욱 대신 1차전 득점의 주인공 송민규(포항)를 내보내 공격을 강 화했다. 실점한 김학범호는 후반 22분 오세훈의 날카로운 헤딩슛이 벤투

탬파베이, ALCS서 먼저 2승… 최지만, 안타 없이 행운의 득점 1개

탬파베이 레이스가 7전4승제 의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ALCS)에서 먼저 2승을 거뒀다. 탬파베이는 12일 캘리포니아 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ALCS 2차전에서 휴스턴 애스트 로스를 4-2로 눌렀다. 1차전에서 2-1로 짜릿한 역전 승을 거둔 탬파베이는 2차전에서 도 승리하며 2008년 이후 12년 만 의 월드시리즈 진출 가능성을 크 게 키웠다. 탬파베이의 한국인 타자 최지 만은 생애 처음 치른 ALCS에서 4타수 무안타 3삼진에 그쳤지만, 행운의 득점 1개를 얻었다. 1차전에 결장한 최지만은 2차 전에서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 장했다. 0-0이던 1회말 2사 1, 2루, 최지 만은 평범한 2루 땅볼을 치고 천 천히 1루로 뛰었다. 공을 잡은 휴 스턴 2루수 호세 알투베의 송구가 1루수 율리에스키 구리엘 앞에서 튀었고, 구리엘이 공을 더듬었다. 최지만이 2루수 송구 실책으 로 세이프 판정을 받으면서, 탬파 베이는 이닝이 끝날 상황에서 2사 1, 2루의 기회를 얻었다.

탬파베이 레이스 1루수 최지만이 12일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2차전, 8회 알렉스 브레그먼의 타석에서 나온 3루수 조 이 웬들의 악송구를 넘어지면서 잡아내고 있다.

마누엘 마르고트는 휴스턴 선 발 랜스 매컬러스 주니어의 시속 137㎞ 너클 커브를 받아쳐 중앙 펜스를 넘어가는 3점 홈런을 쳤 다. 최지만은 생애 처음으로 출전 한 ALCS 경기에서 행운의 득점 을 했다. 최지만은 3회와 6회, 8회에 모 두 삼진을 당하며 ALCS 첫 안타 는 다음 기회로 미뤘다. 수비에서는 최지만의 수비가 돋보인 장면도 있었다. 최지만은 8회초 알렉스 브레그먼의 타석에 서, 탬파베이 3루수 조이 웬들의 오른쪽으로 치우친 송구를 넘어 지면서 잡아냈다. 휴스턴은 6회초 카를로스 코

레아의 솔로포로 한 점을 만회했 다. 그러나 탬파베이는 마이크 주 니노의 중월 솔로포로 다시 4-1 로 달아났다. 이날 탬파베이 선발 찰리 모턴 은 5이닝 5피안타 무실점 5탈삼진 의 역투로 선발승을 따냈다. 포스 트시즌 개인 통산 6승(2패)째다. 휴스턴은 9회초 무사 만루 기 회를 잡았지만, 조지 스프링어의 타구가 2루 바로 뒤로 수비 위치 를 옮긴 탬파베이 2루수 브랜던 로 정면으로 향하면서 한 점만 얻 고 아웃카운트 2개를 잃었다. 탬파베이 닉 앤더슨은 이후 볼 넷 2개를 허용해 2사 만루에 몰렸 지만, 브레그먼을 중견수 뜬공으 로 잡고 경기를 끝냈다.

“최지만, TB의 요가 강사”외신도 놀란 유연한 수비 “최지만은 탬파베이의 요가 강사다.” ‘CBS탬파’ 의 저스틴 그 래닛의 말이다. 최지만(29, 탬파 베이 레이스)은 12일 캘리포니아 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 린‘2020 메이저리그’휴스턴 애 스트로스와 아메리칸리그 챔피언 십시리즈 2차전에서 1루수로 출 전해 유연성을 뽐내는 호수비로

외신을 놀라게 했다. MLB네트워 크의 스티븐 넬슨은“최지만은 예 술” 이라고 감탄했고, 베이스볼아 메리카의 카일 글레이저는“최지 만이 1루에서 한번 더 놀라운 스 트레칭을 보여줬다. 최지만은 정 말 정말 큰 스트레칭을 보여줬다” 며 휴스턴의 추격을 막는 호수비 를 보여줬다고 강조했다. CBS스

포츠의 대니 비에티는“박스 스코 어로는 확인하기 어렵겠지만, 최 지만은 이날 1루에서 완벽한 수비 를 보여줬다” 고 했다. LA타임스 의 마이크 하이저먼은“최지만은 빅리그 1루수의 전형적인 체격과 는 거리가 있지만, 그는 정말 잘 타구를 잘 잡는다. 정말 좋은 선 수” 라고 호평했다.

호의‘거미손’조현우의 빛나는 선방에 막혔고, 곧바로 이어진 김 태현의 헤딩슛은 골대를 살짝 벗 어나며 득점에 이르지 못했다. 김학범호는 후반 40분 오세훈 의 결정적인 헤딩슛에 이어 후반 41분 김대원의 강력한 중거리포가 모두 조현우의 선방을 뚫지 못했 다. 이러는 사이 벤투호는 후반 43 분 상대 골키퍼의 실수를 틈타 이 주용의 추가골을 만들어냈다. 이주용은 상대 골키퍼가 헤딩 으로 걷어낸 공을 감각적인 발리 슛으로 연결해 골문을 꿰뚫었다. 이어 후반 추가 시간에는 이영 재가 감각적인 칩슛으로 쐐기골을 터뜨려 3-0 승리를 완성했다.

국가대표팀(A대표팀)과의 친 선경기 2차전에선‘아우의 반란’ 을 이어가지 못한 올림픽 축구 대 표팀의 김학범 감독은 모처럼 소 집해 지켜본 선수들에게‘자기 관 리’ 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학범 감독은 12일 고양종합 운동장에서 열린 국가대표팀과의 친선경기 2차전을 마치고“이번 소집을 통해 선수 개인의 관리에 대한 것을 점검한 게 소득이었다. 개개인의 관리 의식이 약한 것 같 다” 고 말했다. 9일 1차전에서 2-2 로 비긴 올림픽 대표팀은 이날은 A대표팀에 0-3으로 지며 10월 소 집을 마무리했다.“대표 선수라면 자기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고 재차 역설한 김 감독은‘이번에 새로 선발한 선수들을 평가해달 라’ 는 질문에도“전반적으로 준 비가 많이 되지 않았다는 느낌을 받았다” 고 꼬집었다. 그는“모든 게 끝날 때까지는 경쟁” 이라며 도 쿄 올림픽 최종 엔트리 확정까진 누구도 안심할 수 없다는 점을 다 시금 일깨웠다. 다음은 김학범 감독과의 문답. — 경기 소감은. ▲ 먼저 국가대표팀에 축하한 다. 더 좋은 모습을 팬들께 보여 드리려 했는데 생각만큼 되지 않 았다. 다음에는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 이번 두 경기에서 어떤 부 분을 확인했나.

▲ 선수들 개인의 관리에 대한 것을 점검한 게 소득이었다. 개개 인의 관리 의식이 약한 것 같은 데, 적어도 대표 선수 정도 되면 철저히 자기 관리를 해야 한다. 이전에는 소집이 길어서 선수들 이 몸을 만들어갈 수 있었는데, 이번에는 소집이 짧아서 누구나 해야 하는 걸 선수들이 망각하지 않았나 싶다. 이번을 계기로 한 번 더 느끼면 좋은 선수로 거듭날 것이다. — 후반전에 더 강하게 나선 것으로 보이는데. ▲ 우리가 득점은 못 했지만, 몇 번의 기회를 잘 만들었다. 선 수들에게 공격적인 부분을 많이 주문했는데, 세밀함이 부족했다. 상대 골키퍼 조현우가 너무 잘하 기도 했다. 선수들에게는 좋은 밑 거름이 되리라 생각한다. 오늘 우 리가 지키려고 하면 당연히 그럴 수 있는 경기였는데, 저희는 골을 먹어도 공격적으로 하려는 의도 를 잊지 않았다. 문제점이 있었지 만 수정하면 될 것이다. — 골키퍼 세 명을 다 기용했 는데, 평가한다면. 골키퍼는 계속 경쟁 체제로 갈 계획인지. ▲ 어차피 지금 선수들에겐 결 과가 문제가 아니다. 계속 선수들 을 기용하며 장단점을 찾고 최종 적으로 옥석을 가리는 과정이다. 모든 선수가 뛰게 하면서 여러 부 분을 참고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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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스포츠

TUESDAY, OCTOBER 13, 2020

6년 만에 품은 첫 메이저 왕관 ‘빨간 바지의 승부사’김세영 브라이슨 디섐보

LA 레이커스, 10년 만에 NBA 패권 탈환 4승2패로 우승… MVP는 제임스 LA 레이커 스가 10년 만에 미국프로농구 (NBA) 챔피언 결정전 우승을 차지하며 최다 우승 타이기록 (17회)을 수립했 다. LA 레이커 스는 11일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어드밴트헬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20 NBA 챔피언결정전(7 전 4승제) 6차전 마이애미 히트와 경기에서 106-93으로 이겼다. 4승 2패로 시리즈를 마친 LA 레이커스는 2009-2010시즌 이후 10년 만에 챔피언결정전 정상에 복귀했다.

이어 개인 통산 네 번째 챔피언결 정전 우승을 차지했고, 그 네 번 의 우승에서 모두 MVP에 뽑혔 다. 3개 팀에서 챔피언결정전 MVP가 된 것은 제임스가 최초 다. LA 레이커스는 3승 1패로 앞 서 있던 이틀 전 5차전에서 시리 즈를 마감하기 위해‘블랙맘바 유 니폼’ 을 착용하고 전력을 기울였 으나 3점 차로 분패했다. 이날 6차전에서 끝내지 못하 면‘벼랑 끝’7차전으로 내몰릴 수 있다는 위기감 때문인지 LA 레이커스는 초반부터 마이애미를 강하게 몰아세웠다. LA 레이커스는 르브론 제임 스가 28점, 14리바운드, 10어시스 트로 트리플 더블을 달성했고, 데

17번째 우승으로 올해 1월 헬기 사고로 숨진 브라이언트 추모 이번 우승으로 LA 레이커스 이비스는 19점에 15리바운드로 는 통산 17번째 NBA 챔피언십을 제 몫을 했다. 획득, 보스턴 셀틱스와 최다 우승 LA 레이커스는 2013-2014시 부문 공동 1위가 됐다. 즌부터 2017-2018시즌까지 5년 연 또 올해 1월 미국 캘리포니아 속 플레이오프에 나가지 못하는 주 상공에서 헬리콥터 사고로 세 암흑기를 겪었고, 2018-2019시즌 상을 떠난‘LA 레이커스의 전 을 앞두고 제임스를 영입했으나 설’코비 브라이언트에게도 우승 또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컵을 안길 수 있게 됐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는 데이비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 스까지 데려와 최강 전력을 구축, (MVP)에는 르브론 제임스가 선 일찌감치 우승 후보로 지목됐고 정됐다. 제임스는 마이애미에서 결국 챔피언결정전을 제패하며 뛰던 2012년과 2013년, 클리블랜 ‘명문 구단’ 의 자존심을 되찾았 드 캐벌리어스로 옮긴 2016년에 다.

11일 KPMG 여 자 PGA 챔 피언십에 서 우승, 미국여자 프로골프 (LPGA) 투어 진 출 이후 첫 메이저대회 트로피를 차지한 김세영(27)은 아마추어, 국내 프 로 무대, 미국까지 정상급 기량을 유지해 온 선수다. 아버지 김정일(58) 씨를 따라 골프 연습장에 간 것을 계기로 골 프를 접해 초등학교 때 본격적으 로 시작, 중학교 2학년이던 2006 년 한국여자아마추어 선수권대회 에서 최연소 우승을 차지하며 두 각을 나타냈다. 일찍이 LPGA 투어 진출의 포 부를 품었던 그는 한국여자프로 골프(KLPGA) 투어에서 2013년 3승, 2014년 2승을 거둔 이후 퀄리 파잉스쿨을 통해 이듬해 LPGA 투어 무대에 뛰어들었다. 2015년 LPGA 투어에서 3승을 챙기며 신인상을 거머쥐더니 이 듬해 2승, 2017년과 2018년에는 1 승씩 따냈고, 지난해에도 3승을 수확해 매년 우승 소식을 알렸다. 상금 순위도 첫해 4위, 이후 6 위, 10위, 7위, 2위로 꾸준히 상위 권에 자리해 성공을 거뒀다. 태권도장을 운영한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태권도를 배우며 어 린 시절부터 기초 체력을 길렀다 는 김세영은 163㎝로 체구가 큰 편이 아님에도 장타가 강점으로 꼽힌다. 이번 시즌 LPGA 투어 평균 드라이버 거리 13위(266.83 야드)에 올라 있다. 호쾌한 샷뿐만 아니라 전반적

김세영이 11일 펜실베이니아주 뉴타운 스퀘어 애러니밍크골프클럽에서 2020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을 정복한 뒤 우승 트로피에 몸을 기댄 채 웃고 있다.

LPGA 신인왕·역대 최소타 등‘차곡차곡’… 첫 메이저 우승도‘최소타 기록’으로 으로 탄탄한 경기력에 강한 승부 사 기질을 지닌 그는 경기에서 극 적인 장면을 많이 만들어내는 선 수로도 특히 유명하다. 국내에서 뛸 때부터 유독 역전 우승이 많아‘역전의 여왕’ 이라 는 별명을 얻었고, 그때마다 빨간 색 바지를 입곤 해‘빨간 바지의 마법’같은 수식어도 따라다닌다. 2018년 7월 마라톤 클래식에선 최종합계 31언더파 257타로 우승, LPGA 투어 사상 72홀 역대 최저 타와 최다 언더파 신기록을 세워 굵직한 족적도 남겼다. 72홀 최다 언더파 기록은‘전설’안니카 소 렌스탐(스웨덴)의 종전 기록(27 언더파)을 경신했다. 이렇게 남부럽지 않은 커리어 를 만들어왔지만,‘메이저대회 우

승’ 만큼은 숙제로 남아있었다. 이 대회 전까지 그는 LPGA 투어에 서‘현재 활동하는 선수 중 메이 저 우승 없이 가장 많은 승수를 기록한 선수’ 였다. 지난해 11월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LPGA 통산 10승 을 돌파, 박세리(25승), 박인비(20 승), 신지애(11승)에 이어 한국 선 수 네 번째로 두 자릿수 승수를 쌓을 때까지 메이저대회와는 인 연이 없었다. 2014년 ANA 인스피레이션을 시작으로 28차례 메이저대회에 출전, 준우승 2번을 비롯해 8차례 톱10에 들었으나 정상 등극의 고 비를 넘지 못하다가 29번째 도전 에 고대하던 메이저 왕관을 썼다. 특유의 짜릿한‘역전 드라마’

는 아니었지만, 여느 때처럼 빨간 바지를 입은 그는 최종 라운드 버 디 7개를 몰아쳐‘골프 여제’박 인비(32)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는 압도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첫 메이저 타이틀도 여자 PGA 챔피언십 대회 18홀 최소타 타이 기록(63타)과 72홀 최소타 기록(267타)으로 김세영답게, 특 별하게 따냈다. ‘메이저 퀸’대열 합류와 함께 그는 LPGA 우승 횟수에서 한국 선수 중 공동 3위에 오르며‘전 설’ 로 가는 길을 열어젖혔다. 또 한 LPGA 투어 시즌 상금(90만8 천219달러)과 올해의 선수상 포인 트(76점)에서 각각 박인비에 이어 2위로 올라서며 개인 타이틀 경쟁 에도 본격적으로 가세했다.

메이저 퀸 김세영“세계 1위… 그 경지에 오르면 어떤 느낌일까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 어 데뷔 6년 만에 마침내 메이저 정상에 오른 김세영(27)이 세계 랭킹 1위에 오르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다. 김세영은 11일 펜실베이니아 주 뉴튼 스퀘어의 아로니밍크 골 프클럽(파70)에서 열린 LPGA 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총상금 430만 달러)에서 최종 합 계 14언더파 266타로 우승을 차지 했다. 한국행 비행기를 타기 위해 공 항으로 이동하던 중 밝은 목소리 로 전화를 받은 김세영은“최종 라운드에서 긴장을 정말 많이 했 다. 손톱이 없어지는 줄 알았다” 며“(메이저 우승을 하니) 못했던 숙제를 해치운 느낌이다. 속 시원 하다” 고 소감을 밝혔다. 우승 후 두 손을 들어 올리며 간단하게 세리머니를 했고 전인 지(26) 등 동료들의 물세례도 받 았고 시상식에서 소감도 밝혔다. 그렇지만 원하고 원하던 메이저 챔피언에 오른 선수 치곤 침착했 다. 김세영은“밖에선 티를 잘 못 내겠다” 고 했다. 김세영 워딩 그 대로 옮기자면 성격상‘투머치 깝 침’ 이 잘 안 된다. 김세영은“너무 기쁜데 감정을 과도하게 표현하 는 어색해서 화장실에 들어가서 소리 질렀다” 며 웃음을 터뜨렸다. 2015년에 LPGA 투어에 데뷔 해 매해 우승을 차지하며 10승을 쌓은 김세영은 메이저 우승이 없 는 현역 선수 중 최다 우승을 기 록 중이었다. 데뷔 6년 만에 처음 메이저 우승을 차지하면서 오명 (?)을 씻었다. 사실 오명도 아니었다. 메이저 우승은 없었지만 10승이나 거뒀 다. 김세영은“우승을 많이 해서 (메이저 우승을 못 한다는) 마음 고생은 전혀 없었다. 언젠간 하겠 다 싶었다. 솔직히 우승은 다 똑 같은데 사람들에게‘메이저 우승 을 못 해서 어떡하냐’ 는 말을 들 을 때마다 아닌 척해도 나도 모르 게‘어? 내가 그걸 못하는 선수인 가?’ 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 드디 어 그런 수식어가 없어지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고 솔직하게 말했 다. 김세영은 3일 전 해리 포터처

김세영의 샷 모습

럼 하늘을 날며 족장끼리 싸우는 경기 2주 전부터 연습에 포커스를 꿈을 꿨다고 했다. 김세영은“제 많이 맞췄다. 그 전엔 엄청 몰두 가 날아다니더라고요. 좋은 징조 하지 못했던 게 결과로 나타나서 라고 생각했죠” 라고 밝혔다. 아쉬웠다. 대회를 준비할 때부터 그런가 하면 최종 라운드 전날 많이 집중했다” 고 밝혔다. 밤엔 알람을 잘못 맞춰서 최종 라 2015년 LPGA 투어 데뷔부터 운드에서 예정 시간보다 골프장 지금까지 쭉 호흡을 맞추고 있는 에 30분 늦게 도착했다. 김세영은 캐디 폴 푸스코가 전 대회인 숍라 “그 정도로 긴장했던 것 같다. 아 이트 LPGA 클래식 3·4라운드 니면 제대로 맞추지 않았겠나” 라 부터 샷이 아주 좋고 간결하다고 고 했다. 좋은 징조와 액땜을 모 계속 이야기한 것도 주효했다. 김 두 겪었으니 우승이 나온 게 아닐 세영은“그런 말을 잘 안 하는 친 까. 구인데 계속 긍정적으로 생각하 김세영은“모든 선수가 코스 게 돼서 자신감이 생겼다” 고 설명 에서 똑같은 매니지먼트를 한다. 했다. 목표였던 메이저 우승을 이 순간에 어떤 선택을 하느냐, 그리 룬 김세영의 또 다른 목표는 세계 고 그 선택을 했을 때 실행 능력 랭킹 1위다. 이번 우승으로 세계 이 되느냐가 관건이다. 이번에 그 랭킹 7위에서 2위로 도약하며 개 두 개가 절묘하게 맞아떨어졌다. 인 최고 순위를 써낸 김세영은 위험 상황이 왔을 땐 최선의 리스 “기분 완전 나이스(Nice)다. 1위 크를 선택해야 되는데 그 선택도 를 한다면 어썸(Awesome)이겠 잘 됐다. 샷, 퍼팅 모두 좋았기 때 죠?” 라며 들뜬 목소리로 말했다. 문에 선택을 자신있게 할 수 있었 이내 김세영은“세계 랭킹 1위는 다” 고 돌아봤다. 꼭 해보고 싶다. 그런 경지에 오 1라운드는 1오버파로 시작했 르면 어떤 느낌일까 경험해보고 지만 2라운드에서 5언더파, 3라운 싶다” 고 덧붙였다. 드에서 3언더파, 그리고 마지막 LPGA 투어에 데뷔해 데뷔 시 날 7언더파를 몰아치며 14언더파 즌부터 3승을 거두며 신인상을 받 를 작성했다.Ω 았고 6년 연속 빼곡히 우승을 써 우승할 수 있겠다고 느낀 순간 내렸다. 매해 상금 랭킹 10위 밖을 이 언제냐는 질문엔“솔직히 우승 나간 적이 없다. 꾸준함 뿐일까. 을 못 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2015년 루키 신분에 연장전 샷 이 더 많이 했다” 고 의외의 답변을 글로 우승을 따낸 건 약과다. 2018 했다.“코스가 너무 어려워서 방 년 손베리 크리크 클래식에선 31 심 안 하려고 그랬다” 고 한다. 그 언더파로 LPGA 투어 72홀 최소 런 코스에서 14언더파를 몰아쳤 타의 대기록을 세웠고, 지난해엔 다. 2위 박인비(32)에 무려 5타를 최종전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 앞섰다. 이번 대회에서 합계 언더 에서 우승하며 LPGA 투어 최다 파를 친 선수는 8명에 불과했다. 우승 상금인 150만 달러(약 17억 김세영은“대회를 준비하기 2000만원)를 거머쥐었다. 극적인 위해 많은 걸 절제하고 차단했다. 승부사 기질도 갖고 있다.


2020년 10월 13일(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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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OCTOBER 13,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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