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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October 14, 2017

<제3798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900 2017년 10월 14일 토요일

“단결된 힘으로 한인권익 신장하자” 시민참여센터, 창립 21주년 만찬“이민자보호”목소리 높았다 “우리 모두 함께 갑시다!(We go together!)”시민참여센터(KACE, 대표 김동찬) 창립 21주년 기념 갈라, 기금모 금 만찬 행사가 13일 오후 6시 플러싱 메 도우 코로나 파크에 있는‘테라스 온 더 파크’ 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그레이스 맹 연방하원의 원, 론 김 뉴욕주 하원의원, 에드워드 브 라운스타인 주하원의원, 피터 구 뉴욕시 의원 등 다수의 지역 정치인들과 행정 가, 퀸즈 지역 판사 등 법조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뉴욕 코리안 색소폰앙상블의 공연을 시작으로 황창엽(미국명 크리스 황) 초 청위원장(KEB하나은행 부행장)의 개 회사에 이어 시민참여센터 김동찬 대표 는“시민참여센터는 한인은 물론 소수 게 이민자사회의 권익 신장에 진력하고 있다. 현재‘불법체류 청소년 추방유예 (다카)’프로그램 폐지 발표에 맞서‘이 민자보호특별대책위원회(KACE LEGAL TASK FORCE)’법률시스템 을 만들어 10여명의 KACE 변호사들이

한때 비

10월 14일(토) 최고 70도 최저 65도

맑음

10월 15일(일) 최고 79도 최저 58도

맑음

10월 16일(월) 최고 64도 최저 46도

10월 14일 오후 1시 기준(한국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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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참여센터 창립 21주년 기념 만찬 행사가 13일 오후 6시 플러싱 메도우 코로나 파크에 있는‘테라스 온 더 파크’ 에서 열렸다.

맞서고 있다. 또 뉴욕교협과 손잡고‘이 민자보호교회’ , 특별히 우리교회 조은태 목사와 함께 드리머 및 이민자 보호를 위해 일하고 있다” 고 KACE 활동을 설 명했다. 우리교회 조은태 목사는 유치환

시인의‘깃발’ 을 낭독하며“21년간 달려 온 시민참여센터 (KACE)의 깃발은 한 인들을 도와준 소리 없는 아우성” 이라 고 비유하며 앞으로도 시민참여센터와 함께 이민자들의 눈물을 함께 닦아주겠

다” 고 밝혔다. 김동찬 대표는“현재 미국과 한반도 사이에 일어나는 많은 일 속에 우리가 할 수 있는 일 중에 가장 강력한 힘을 발 휘 할‘80% 이상의 유권자 등록-80%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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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의 투표 참여율(8080 캠페인)’ 을 벌이 며, 유권자 등록 방법, 선거 가이드 등의 교육을 계속해서 진행 중이다. 그 결과 뉴욕주 한인유권자 4만3천여명 중 시민 참여센터가 1만5천여명의 유권자 등록 을 담당했다” 고 밝혔다.“또 한인 2세들 의 정체성 교육으로 풀뿌리 (Grassroots)인턴십을 통한 연례 미주 한인 (KAGC), 미주한인대학생 풀뿌리 컨퍼런스(KAGC-U)를 진행중이다” 고 소개했다. 토니 윤 행사준비위원장은“지난 20 년간 시민참여센터는 뉴욕과 뉴저지의 3만5천명의 한인 유권자 등록을 시켰으 며 계속해서 한인들의 선거 권리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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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해 왔다. 그 결과로 2003년과 2011년 각각 퀸즈와 버겐카운티에 한국어 투표 용지가 나오는 성과물을 만들었다. 앞으 로도 한인사회의 목소리를 내는 데에 최 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피터 구 뉴욕시의원은“같은 아시아 인으로 시민참여센터의 활동이 너무 뿌 듯하다. 앞으로도 우리의 권리를 위해 일하는 데 협력하겠다” 고 말했다. 들의 이날 시민참여센터는‘드리머’ 권익을 위해 강력 투쟁하는 테리지 이 씨에게‘풀뿌리활동 지도자상’ 을 수여 했다. 론 김 주하원의원은 시민참여센터 의 이사 존 김씨에게 뉴욕주의회 표창장 을 수여했다. <안지예 기자>

뉴욕한인회관 내에‘소녀상’섰다 일부 한인들“이왕 세울것이면 맨해튼 시가지에 세웠어야…” 아쉬움 뉴욕한인회(회장 김민선)는 13일 오 후 6시 뉴욕한인회관내 이민사박물관 (MOKAH)에 일본군 강제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기리는‘평화의 소녀상’제 막식을 가졌다. 평화의 소녀상은 서울 광화문 옛 주한일본대사관 앞 평화의 소 녀상과 동일한 김서경?김운성 부부 작 가의 작품으로 미국에서는 네번째 설치 이다. 이 자리에서 김민선 뉴욕한인회장 은“이번 소녀상이 세워지기까지 여러 모로 도움을 주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

사를 드리며 이번 소녀상 설치를 계기로 결코 잊을 수 없는 대한민국의 아픈 역 사를 되돌아보고 또한 전 세계의 여성 인권에 대해 다시 돌아보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 고 말했다. 제막식에는 캐롤린 멜라니 연방하원 의원과 엘레인 필립스 뉴욕주 상원의원, 에드워드 브라운스타인 주하원의원, 마 크 팽 인권국 국장, 한인동포 등 1백여명 이 참석했다. 캐롤린 멜라니 연방하원의 원은“아픈 역사를 반성하고 이런 비극 이 다시는 되풀이 되지 않도록 우리 모두 노력하자” 고 전했다. 제막식 후에 는 삼인조‘가야 챔버’ 의‘고향의 봄’연주로 축하

공연이 펼쳐졌다. 뉴욕한인회는 그동안 광주시, 경기도 고양시 5개 단체와 협약을 맺고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추진해왔다. 그동안 뉴욕 일원에는 위안부 기림비들이 잇따라 세 워졌지만, 평화의 소녀상은 건립되지 않 았다. 특히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뉴 저지 주에만 4개의 기림비가 세워져 있 다. 여기에 뉴저지 포트리 고교 한인 학 생들을 주축으로 기림비를 추가로 세우 는 작업도 진행되고 있다. 현재 미국 전역에 세워진 위안부 기 림비는 모두 10개 안팎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지난달 23일엔 샌프란시 스코 도심 한복판 세인트메리스 스퀘어 파크에서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 (90)가 참석한 가운데 위안부 기림비 제 막식이 진행됐다. 뉴욕한인회관내 소녀상 설치에 대해

뉴욕한인회는 13일 이민사박물관에서‘평화의 소녀상’제막식을 가졌다.

한인사회 일부에서는“이왕 뉴욕에 소 녀상을 세울 바에야 한인회관 내 보다는 미국인들이 더 많이 볼 수 있는 뉴욕시

가지에 세우는 것이 더 좋을 것이다. 물 론 뉴욕시의 허가문제, 일본의 방해공작 등 어려움이 따르겠지만, 그것을 뚫고

시가지에 세우는 것이 그 의의를 더 크 게 세우는 길이다. 회관 내 소녀상 설치 에 아쉬움이 크다” 는 의견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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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SATURDAY, OCTOBER 14, 2017

18~20일 금강산연회장, 21~22일 추석대잔치장서‘고국 우수상품 박람회’

한국 대인기‘꿈의 제품’공장도 가격에 살 수 있어 제35회 미동부 추석대잔치의 일환으로‘제1회 고국 우수상품 박람회’ 가 10월18일(수)부터 20일(금)까지 플러싱 금강산 연회 장에서 열린다. 18일(수)은 정오에서 오후 8시까지, 19일(목)~20일(금)에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열린다.‘제1회 고국 우 수상품 박람회’ 는 그 후 21일(토), 22일(일) 장소를 옮겨 퀸즈칼리지에서 열리는 미동부추석대잔치에서 특별 할인 판매를 계속 한다. 고국 우수상품 박람회에는 △LG 스타일러 △풍기인삼농협 △장생건강 △한국미용건강컨텐츠협회 △한국관광명품협회 △거산 테크놀러지 △ 이롬황성주생식 등 30여개 업체가 참가, 한국에서 생산되는 최우수 상품들을 소개한다. 우리 미주 한인들 은 한국에 가지 않더라도 뉴욕에서 우수한 한국제조업체들을 직법 만나 우수 제품을 공장도 가격에 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 다. 제35회 미동부 추석대잔치 주최측의 일원인 뉴욕일보는‘제1회 고국 우수상품 박람회’ 에서 선보이는 상품을 골라 소개한다.

“자신있는 피부를 만드는”NOHJ 마스크팩

(왼쪽부터) 가정상담소 문영주 이사장, 캐롤라인 강 이벤트/커뮤니케이션 담당, 김봄시내 소장

“건강도 챙기고 이웃도 돕자” 뉴욕가정상담소, 21일 5K 걷기대회 뉴욕가정상담소(소장 김봄시내)가 4 번째 연례 5K걷기대회(Purple 5K Dash to End Domestic Violence)를 21일(토) 오전 8시30분에 퀸즈 아스토리 아 공원에서 개최한다. 뉴욕가정상담소 김봄시내 소장, 문 영주 이사장, 캐롤라인 강 이벤트/커뮤 니케이션 담당은 13일 걷기대회 홍보 차 뉴욕일보를 방문하고,“10월은‘가정폭 력 인식의 달’ 인만큼 뉴욕가정상담소는 가정 폭력에 대한 인식을 키우고, 뉴욕 가정상담소가 맡고 있는 무지개집 셸 터, 트랜지셔널 하우징 등의 하우징 프 로그램 기금 모금을 위해 21일 5K 걷기

대회를 개최한다. 많은 참가와 후원을 바란다” 고 말했다. 참가비는 일반 1인 25달러이고, 12세 이하 어린이는 1인 10달러이다. 이 걷기 대회는 △미스코리아 비비큐 △반주 △ 명동국수하우스 식당이 후원한다. △등록 문의 : tinyurl.com/2017purple5kregister, 캐롤 라인 강 (718)460-3801 ext.20, caroline.kang@kafsc.org. △개인 또는 그룹 펀드레이징 문의 : https://tinyurl.com/2017purple5kfundr aiser <안지예 기자>

“팽개쳐둔 복권 다시 찾아보세요” 뉴저지 거주 60대, 벽장속 오래된 셔츠 주머니서 마감 2일 앞두고 2,410만 달러 당첨복권 찾아내

한국 기업들의 마스크팩이 품질이 우수하고 성능도 뛰어나다는 것은 미용 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사실이다. 그러한 인기는 동 남아를 비롯하여 유럽 및 북미로 점점 확산되어 나가는 현재의 상황에서 마스 크팩 수출 기업들의 경쟁은 점점 치열해 지고 있다. 현재 수 많은 마스크팩을 수 출하는 기업들 중 개성 있고 독보적으로 눈에 띄게 아름다운 마스크팩을 만드는 기업‘NOHJ’ 의 손영선 대표를 만나 본 다. NOHJ의 주력 상품은 마스크팩이 다. 손영선 대표는 NOHJ의 마스크팩 이 다른 기업들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차 지하는 요인으로 자신있게 품질을 내세 웠다. 인체에 무해한 성분으로 제품을 생산함은 물론이고, 판매하는 마스크팩 만 무려 50여 종으로 소비자 각각의 컨 디션에 맞춰 제품을 선택 가능하게 함으 로써 많은 소비자들에게 다가갔다. 그 결과 NOHJ는 올 7월 아시아 로하스 인 증을 받았으며 글로벌 소비자만족 대상 을 수상했다 ◆ NOHJ 마스크팩 키네마인 컨투어 = 현재 NOHJ는 중국, 홍콩, 두바이, 러 시아, 터키 등 다수의 해외 박람회에 참 가하여 극찬을 받으며 동남아 시장에서 도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NOHJ는 미동부추석대잔치의 일환 인‘제1회 고국 우수상품 박람회’ 에참 가하여‘아쿠아 수딩 마스크팩’ ‘키네마 인 컨투어’ 을 주력 상품으로 자신있게

선보인다. 아쿠아 수딩 마스크팩은 실크 촉감 의 친환경 소재인 텐셀원단을 사용했으 며 계면활성제, 미네랄오일, 페녹시에탄

누구나 집 안이나 차에 오래된 우편 물이나 영수증 따위를 쌓아두는 곳이 있 기 마련이다. 뉴저지 거주 지미 스미스 (68) 씨도 마찬가지다. 벽장 속에 아무렇 게나 걸어둔 오래된 셔츠 주머니 속이 그런 곳이다. 종이뭉치 속엔 채 맞춰보

지 않은 복권도 마구 뒤섞여 있다. 스미 스는“시간나면 한 번 챙겨봐야지 하고 는 늘 잊어버린다” 고 말했다. 스미스는 1년 전‘뉴욕 로토’ 라는 숫 자 맞추기 복권을 샀다. 작년 5월25일에 추첨했는데 당첨번호는 5-12-13-22-

25-35였다. 이 숫자를 모두 맞힌 스미스는 그러 나 복권을 셔츠 주머니에 넣어둔 채 맞 춰보지도 않았다. 복권 발행을 주관한 뉴욕로터리는 당첨 복권이 뉴욕 보데가 에서 팔린 사실은 확인했는데 누가 사갔 는지 몰랐다. 당첨금을 요구할 수 있는 기한은 구 입 시점부터 1년까 지다. 기한 만료 직 전까지 행운의 주인 공이 나타나지 않자 뉴욕로터리는 짤막 한 광고를 냈다.“뉴 욕로토 고객 여러 분, 주머니와 사물

마스크팩의 효험을 설명하는 NOHJ 손영선 대표

올, 색소, 벤조페논 등 피부에 유해한 영 향을 끼치는 성분은 모두 첨가 하지 않 았다. 보습 효과는 물론이고 부드럽고 좋은 밀착력으로 이미 국내에서는 많은 고객을 확보한 제품이다. 키네마인 컨투어는 3중 호일 시트로 제작 되었으며 금과 5가지 펩타이드, 식 물성 스쿠알란, 엔테로코쿠스페칼리스 발효물을 배합하여 만든 프리미엄 세럼 으로 소비자들에게 골드테라피 효과를 제공한다. 손영선 대표는 이번 뉴욕산업박람회 에서 NOHJ의 주력상품을 미국 시장에 서 제품을 홍보하고 소비자들에게 NOHJ의 마스크팩이 가진 강점을 선보 일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요인으로 독보적인 디자인을 내세워 전 세계 최초로 다이어리 형태의 마스크팩 디자인으로 출시했으며 겉포 장만 언뜻 보기에는 마스크팩인지 의문 을 가질 정도이다. 하지만 열어보면 놀 랍도록 화려한 디자인의 파우치가 들어 있다. 손영선 대표가 직접디자인한 마스크 팩은 모든 여성들이 받자마자 예쁘다라 는 말을 연발하며 모두가 갖고 싶다고 말할 만큼 예술적이다. 뜯어보고 살 수 없는 마스크팩의 특성 상 기존 업체들과 경쟁하기 위해 디자인에 심혈을 기울였 다고 말한다. 손영선 대표는 디자인을 전공한 만 큼 아름답고 훌륭한 디자인을 NOHJ의 마스크팩에 녹여내었다.

당첨복권을 찾아낸 뉴저지 거주 지미 스미스

함, 소파 쿠션 밑을 한 번 살펴봐주세요. 당첨복권을 찾으신 분을 만나길 기대합 니다.” 이 광고를 본 스미스는 벽장 속 셔츠 주머니를 뒤졌다. 그는“(당첨 사실을 알고는) 갑자기 목이 뻣뻣해져서 창 문 밖으로 고개를 내 신선한 공기를 들이마셨다. 이게 꿈인지, 생시인지 싶었다”고 말했다. 스미스가 복권을 발 견한 날은 올해 5월 23일. 기한 만료를 이틀 앞두고 있었 다.


종합

2017년 10월 14일(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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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한국라이온스클럽, 추석대잔치서 의료봉사 미주한인의사협회 지원받아 무료 독감예방주사 뉴욕 한국라이온스클럽(회장 서동 천)이 21일부터 22일까지 양일간 퀸즈칼 리지에서 열리는 2017년 미동부 추석대 잔치 장소에서 무료 의료봉사를 진행한 다. 라이온스클럽은 미주한인의사협회 (PAPIPA) 정연희 회장으로부터 의료 봉사 지원금 2천달러를 전달받고,“이 지원금으로 독감예방주사 백신을 구입 하여 많은 사람들의 무료 독감예방주사 혜택을 받도록 할 것” 이라고 밝혔다. 라이온스클럽 서동천 회장은“한인 의사협회 정연희 회장을 비롯하여 협회 의 회원인 전체 의사들에게 감사와 경의 를 드린다” 고 말했다. 이날 의사협회 소속 박범열 소아과 의사와 김성자 소아과의사가 현장에서 주사할 예정이며, 각 단체와 개인 또는 교회 등에서 무료 독감예방주사를 원하 는 사람이 있으면 현장에서 접종해준다. 라이온 클럽은“이번 독감예방주사 는 일반인들에게 무작위로 주사하는 것 이 아니라 기존 의료보험 소지자와 개인 주치의가 있는 사람들은 가급적 주사를

한국라이온스클럽 서동천 회장에게 미주한인의사협회 정연희 회장이 의료봉사지원금 2천 달러를 전 달하고 있다. 왼쪽부터 미주한인의사협회 강병철 부회장, 한국라이온스클럽 서동천 회장, 의사협회 정연희 회장, 라이온스클럽 마리아 오 부회장.

삼가 주길 당부한다. 여러 가지 이유로 주사를 맞기 어려운 사람들을 위주로 주 사할 예정이다” 라고 밝혔다.

이날 한의사 박노태씨 부부는 진맥 과 침술로 봉사하고, 김은주 의사는 각 종 통증과 척추 진료를 맡는다.

정명희 임플란트 성형치과 의사는 발치와 치과 진료, 구강 검사를 시행한 다. 라이온스클럽 서동천 회장은“이번 에 실시하는 의료봉사의 참여 의사들 모 두 라이온스클럽의 회원으로서 사회봉 사에 앞장서는 의료진으로 구성되었다. 이번 의료봉사를 통하여 의료 사각지대 에 있는 사람들이 무료 의료봉사의 혜택 을 받길 바란다” 고 밝혔다. 올해는 국제 라이온스 클럽 창립 100 주년의 해이며 뉴욕한국라이온스클럽 설립 43주년이 되는 해로 100주년 기념 음악회를 준비 중이다. 100주년 기념음 악회는 11월10일 오후 7시 대동연회장에 서 개최한다. 라이온스클럽에 도움을 주거나 한인 사회에 봉사하려는 사람은 올해 말(100 주년)까지 입회회비의 면제 기간에 입 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월 회비는 50달 러다. △문의: 서동천 회장(646-438-0088), 김성권 총무(347-749-1680) <안지예 기자>

뉴욕시, 3세 어린이 무상교육 강화 ‘3-K for all’프로그램, 5개보로 6개학군으로 확대 뉴욕시에서 3세 아동을 대상으로 한 이 자리에서 드 블라지오 뉴욕시장은 3 교육이 강화 된다. 세 어린이들의 조기교육의 중요성을 강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과 칼멘 파 조하고“3-k프로그램 확대는 어린이들 리냐 교육감 등은 12일 퀸즈 오존팍에서 의 교육적 수요와 부모의 부담을 덜어주 기자회견을 갖고“뉴욕시는 무료 전일 고 지역사회의 장기적인 발전을 가져올 제 프로그램,‘3-K for all’ 을 3년 간 5개 것이기 때문에 다른 어떤 공공서비스보 보로 6개 학군으로 확대 실시한다” 고 발 다 광범위한 복지효과를 가져올 것” 이 표했다. 라고 기대했다. 칼멘 파리냐 교육감은 3세 어린이 위한 뉴욕시의 전일제 무 “가정에서 영어를 사용하지 않는 어린 료 공립교육 서비스인‘3-K for all’프 이들이 세 살부터 본격적으로 영어를 배 로그램은 지난 9월부터 사우스브롱스 7 우면, 추후 학교생활과 학습에 적응하기 학군과 브루클린 브라운스빌 23학군 두 가 훨씬 쉬워질 것” 이라고 말했다. 곳에서 3세 어린이 1,500명을 대상으로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멜린다 캐 시범시행 중이다. 뉴욕시는 현재‘3-K 츠 퀸즈 보로장은“퀸즈에는 120개국 출 for all’프로그램에 3,600만 달러를 투입 신 이민자들이 130개 언어를 사용하고 하고 있는데 2021년까지 학생수를 1만 있다. 어린 시절부터 다양한 언어와 문 5,000명으로 10배 늘리고, 예산도 1억8천 화를 접하는 환경에서 자란다는 것은 큰 만달러로 증액할 계획이다. 장점” 이라며 3-k프로그램 확대를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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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산불 속 살아남은 노부부 차가운 수영장서 자맥질로 6시간견뎌 캘리포니아주 샌터로사의 주택에 살 고 있던 존 파스코(70)와 부인 잔(65)은 지난 8일 밤 수 마일 밖에서 산불이 난 것을 어렴풋이 알아챘다고 한다. 나무 타는 연기 냄새를 맡았기 때문이다. 그 러나 매년 10월의 건조기에는 소소한 산 불들이 끊이지 않았을 뿐 아니라, 당국 의 대피 명령도 없었기 때문에 그냥 침 실로 들었다고 한다. 몇 시간 후 새벽에 이들은 딸로부터 “빨리 대피하라” 는 전화를 받았다. 부부 가 서둘러 몇 가지 물건을 들고 자동차 로 뛰어들어 문밖을 통과한 지 얼마 안 됐을 때 이미 대피로는 불길에 휩싸여 있었다.“그것은 화염의 벽이었다” 고부 인 잔은 13일 LA 타임스와의 인터뷰에 서 말했다. 선택의 여지가 없었던 노부부는 911 에 전화를 걸었다. 911 신고 접수원은 “안전한 곳으로 가야 한다” 고 말했고, 잔은“이웃집 수영장으로 들어가겠다” 고 말했다. 이어 부부는 이웃집 수영장 가장자 리에서 집이 타들어 가는 것을 지켜봤 다. 바로 수영장 옆의 나무로 불길이 옮 겨붙으면서 뜨거운 열기가 불어닥치자 남편 존은 부인에게“지금이야” 라고 말 했고, 두 사람은 함께 물속으로 잠수했 다. 두 부부는 물 속에서 숨을 쉴 수 없 을 지경이 되면 입고 있던 티셔츠로 얼 굴을 가리고 잠깐 수면위로 나와 숨을 쉰 뒤 다시 잠수하기를 계속했다고 한 다. 불씨로부터 얼굴을 보호하기 위해 서였다. 잔은“물이 너무 찼다. 누군가 구하 러 올 것으로 생각했지만 아무도 오지

산불 피해 수영장서 6시간 견뎌 목숨건진 부부 <트위터 캡처>

않았다. 계속 그대로 있을 수밖에 없었 다. 그것이 유일한 생존의 길이었으니 까” 라고 말했다. 두 부부는 1m 20㎝ 깊이의 차가운 물 속에서 견디기 위해 서로 부둥켜안고 있으면서“집이 모두 타는 데 얼마나 걸 릴까” 만 생각했다고 한다. 약 6시간이 지난 후 날이 밝고 불길 이 잦아들자 최악의 상황은 지났다고 판단한 이들은 수영장 밖으로 나왔다. 밖의 기온은 섭씨 12도 정도였지만 6시 간을 물속에서 견디다 온몸이 흠뻑 젖 은 채 나온 이들은 얼어붙는 느낌이었 다고 한다. 노부부는 오전 8시30분께 딸 을 만나 생존의 기쁨을 나눴다. 캘리포니아주 역사상 최악의 산불로 사망자 수는 31명으로 증가했고, 가옥과 상가 3천500채가 불에 탔으며 화재 닷새 째인 13일 오후에도 여전히 2만여 명이 대피소에 남아있다. 여전히 불길은 잡 히지 않고 있고, 실종자 수도 수 백 명에 달해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 인다.

정토불교대학, 17일 맨해튼, 퀸즈, 뉴저지에서 개강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과 칼멘 파리냐 교육감 등은 12일 퀸즈 오존팍에서 기자회견을 갖고“뉴욕시 는 무료 전일제 프로그램,‘3-K for all’ 을 3년 간 5개 보로 6개 학군으로 확대 실시한다” 고 발표했다.

했다. 뉴욕시는 2018-19학년도부터 해마다 2개 학군씩 확장해, 2020년까지 시내 5개 보로 전역의 6개 학군으로 확대할 예정 이다. 2018-2019학년도부터 이스트 할램

의 4학군과 퀸즈의 27학군, 2019-2020학 년도에는 사우스 브롱스의 9학군과 스 테튼아일랜드의 31학군, 2020-2021학년 도에는 19학군과 29학군까지 확대한다 는 계획이다.

법륜스님의 영상강좌로 진행되는 2017년 가을 정토불교대학이 17일 뉴욕 맴해튼, 퀸즈, 뉴저지에서 개강한다. △뉴저지 오리엔테이션은 17일 오후 7시30분 뉴저지정토회(545 Broad Ave 2층, Palisades Park)에서 △퀸즈는 뉴 욕정토회(42-21 162 St. 2층. Flushing, NY 11358) △맨해튼은 맨해튼정토회 (420 E 23 St #13E, NY, NY 10010)에서 열린다. 신청하는 사람들의 일정에 맞 추어 개강일은 변동될 수 있다. 정토불교대학은 만 19세 이상 바른

불교를 찾고자 하는 사람은 누구나 종 교, 성별, 학력에 상관없이 신청할 수 있 으며, 실천적 불교사상, 부처님의 일생, 근본불교, 불교변천사의 교과목을 1년 과정으로 공부한다. 입학금은 200달러 다. △문의: 뉴저지 (201)944-3834, 973)738-4619, newjersey@jungto.org 퀸즈 (718)461-2486 newyork@jungto.org 맨해튼 (212)222-0636 manhattan@jungto.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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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경제

2017년 10월 14일 (토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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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핵협정 준수 불인증” 트럼프“북한 등 불량국가 지속 제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 이란핵협정을 미 의회와 동맹국들이 수정하지 않으면 파기하겠다고 밝혔 다. 이로써 2015년 버락 오바마 전 대통 령이 체결한 이란핵협정은 존폐의 갈 림길에 서게 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대(對)이란 전략 발표 회견을 열어“이 란의 핵협정 준수를 인증하지 않는다” 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이란은 협정을 여러번 위반했 으며, 원심분리기 가동에 대한 우리의 기대에 부합하지 못했다” 며“더 많은 폭력, 더 많은 테러, 그리고 실질적인 위협이 예측가능한 결말인 상황에서

뉴올리언스서 순찰 나선 경찰관, 괴한 총격에 사망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이란 핵협정은 역대 최악의 협정이자 가장 일방적인 거래” “악은 악이라고 부를 것, 국민 위협하면 단호한 조치” 더는 그 길을 답습하지 않겠다” 고 말했 다. 이어 이란핵협정에 대해“여러 차례 말했듯이 최악의 협정 중 하나이며, 미 국이 역대로 체결한 것 중 가장 일방적 인 거래” 라고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이란과 함께 북한을‘불량국가’ 로 지목했으며, 이 들 국가에 대한 지속적인 제재 의지를

피력했다. 그는“우리는 이란부터 북한 에 이르기까지 불량국가들과 맞서고 있으며, 쿠바의 공산주의 독재 정권과 베네수엘라의 사회주의적 억압에 도전 하고 있다” 며“이들이 국민을 위한 정 치적, 종교적 자유를 회복하기 전까지 는 억압적인 정권에 대한 제재를 해제 하지 않을 것” 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급진 수니파 무장

단체인‘이슬람국가’ (IS) 퇴치 작전과 관련,“지난 9개월 동안 우리는 IS에 대 해 전임 정부가 재임 기간을 통틀어서 한 것보다 더 많은 것을 했다” 며“IS는 패배, 또 패배하고 있다” 고 주장했다. 그는“우리는 악은 악이라고 부를 것” 이라며“우리 국민을 해치려고 위 협하는 자들에 대해서는 단호한 조치 를 하겠다” 고 다짐했다.

트럼프, 백악관 환경정책 수장에 기후변화 회의론자 지명 전형적인 환경규제 철폐론자 캐슬린 하트넷 화이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백악 관의 환경정책 수장에 기후변화 회의 론자를 지명했다고 AP통신이 13일 보 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백악관은 이날 캐슬 린 하트넷 화이트(사진) 전 텍사스주 환 경위원회 의장을 백악관 환경위원회 (CEQ) 의장에 지명했다고 밝혔다. 화이트는 의회 인준을 통과하면 향 후 6년간 미 환경보호청(EPA) 등 환경 기관들을 감독하는 위원회를 이끌게 된다. 화이트는 세계적 석유회사 엑손모 빌, 셰브론을 비롯한 화석연료 기업의 지원을 받는 보수 성향의 싱크탱크‘텍 사스 공공정책재단’ 에 소속된 인물로 전형적인 환경규제 철폐론자로 꼽힌 다.

그는 버락 오바마 행정부 시절 친환 경 규제에 앞장섰던 미 환경보호청 (EPA)을 오만하다고 비판하며 대기나 수질 오염을 막기 위한 규제들을 철폐

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화이트는 이산화탄소가“생명의 가 스” 라고 강조하며 탄소 배출은 무해한 일이기 때문에 배출 규제를 해서는 안 된다는 견해를 갖고 있다. 화이트는 지난 2014년‘화석 연료: 도덕적 사례’라는 정책 논문에서도 “훨씬 개선된 생활환경을 위해”석탄 과 석유를 사용하고 있다며, 이들 화석 연료는 노예제가 폐지되는 데 공헌했 다고 강조한 바 있다. 그는 기후변화의 영향력을 경시하 면서 파리기후협정 탈퇴를 선언한 트 럼프 대통령과 죽이 잘 맞을 인사로 평 가된다. 하지만 화이트의 환경정책 수장 지 명에 미국 민주당과 환경계는 반발하 고 있다고 AP통신은 전했다.

미국 루이지애나 주 뉴올리언스에 서 13일 새벽 순찰 중이던 경찰관이 매 복 공격을 가한 괴한의 총격을 받아 사 망했다고 미 ABC 방송이 이날 전했다. 마이클 해리스 뉴올리언스 경찰국 장은 아침 뉴스브리핑에서“우리 경찰 관이 시내 동부 지역에서 뭔가 수상한 정황을 조사하기 위해 순찰차에서 나 왔는데 총에 맞아 쓰러졌다. 다른 경찰

관 한, 두 명이 즉각 응사했다” 고 말했 사망한 경관과 총격범의 신원은 공 다. 총에 맞은 경관은 인근 병원으로 옮 개되지 않았다. 총격범이 아파트 쪽으 겼으나 숨졌다. 로 달아나자 경찰 특수기동대(SWAT) 30대로 추정되는 총격범도 경찰의 요원들이 대거 출동해 주택가를 포위 응사로 여러 발을 맞고 쓰러졌으며, 주 했다. 미치 랜드로 뉴올리언스 시장은 택가로 달아났다가 경찰에 투항했다. “누구보다 성실하게 업무를 수행하던 해리스 국장은“숨진 경찰관은 일상 동료를 잃은 경찰국 전체가 충격에 빠 적인 순찰 활동 중이었는데, 가해자가 졌다. 불행하게도 밤새 악몽이 찾아왔 경찰관을 공격했다” 고 말했다. 다” 고 애도했다.

라스베이거스 총격 열쇠 쥔 호텔 보안요원 돌연 잠적 5개 방송사 인터뷰 앞두고 사라져… 경찰은 다시 범행 정황 시각표 재수정 미국 역사상 최악의 참극으로 기록 된 라스베이거스 총격 사건 당시 총격 범 스티븐 패덕(64)에게 유일하게 접근 하려 한 호텔 보안요원이 방송 인터뷰 를 앞두고 갑자기 잠적했다. 미 폭스뉴스는 12일 밤(현지시간) 5 개 방송사와 인터뷰하기로 돼 있던 만 델레이 베이 호텔 보안요원 헤수스 캄 포스가 사라졌다며 13일 아침까지 종 적이 묘연하다고 전했다. 캄포스는 사건 당일인 지난 1일 밤 패덕이 묵은 32층 스위트룸 근처에 접 근하다 패덕이 쏜 총에 다리를 맞아 부 상했다. 라스베이거스 경찰은 애초 패덕이 콘서트장 청중을 향해 총기를 난사하 다가 캄포스가 접근하자 그에게 총을 쏜 뒤 총기 난사를 멈췄다면서 그를 영 웅으로 지칭했다. 경찰은 그러나 며칠 뒤 범행 전후 시각표(타임테이블)가 잘 못됐다며 패덕이 캄포스를 쏜 시점은 총기 난사가 시작되기 6분 전이라고 정 정해 발표했다. 그러자 만델레이 베이 호텔을 운영 하는 MGM 리조트는 전날“경찰이 발 표한 시각표는 정확하지 않다” 면서 캄 포스가 총격범의 존재를 알리자 곧바 로 총기 난사가 시작됐으며, 그 무렵은 라스베이거스 경찰이 이미 호텔 보안

호텔 보안요원 행적이 묘연하다고 전하 는 트윗

요원들과 함께 있었던 때라고 반박했 다. 이는 58명의 목숨을 앗아간 총기 난사 사건의 초동 대처를 누가 잘못한 것인지에 대한 책임 소재와 관련된 부 분이다. 경찰은 호텔 측이 신속히 대처하지 못했다는 쪽으로 떠넘기고 있고, 반대 로 호텔 측은 책임이 없다고 주장한다. 경찰의 미숙한 대응에 대한 질타도 나 온다. 며칠간 논란이 이어진 가운데 캄포 스가 마침내 입을 열겠다고 했으나 마 지막 순간에 마음을 바꾼 듯 기자회견

장 근처에서 사라져 버린 것이다. 캄포스와 함께 행동해온 호텔 보안 요원 노조 위원장은 ABC 방송에“그 가 우리와 함께 있었는데 사라졌다” 고 말했다. 경찰은 사건 발생 2주가 다 돼 가는 데도 아직 총격범 패덕의 범행동기를 전혀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라스베이거스 메트로 폴리탄 경찰서의 조지프 롬바르도 서 장은 이날 패덕이 호텔 보안요원에게 총을 쏜 시점과 총기 난사를 시작한 시 점 사이에 시차가 없다면서 범행 정황 시각표를 다시 수정했다. 경찰의 수정 발표는 두 번째다. 롬바르도 서장은“라스베이거스 경 찰과 MGM 리조트, 연방수사국(FBI) 사 이에는 어떤 음모도 없다. 누구도 뭔가 를 숨기려 하지 않는다” 고 말했다.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는“그럼에도 경찰이 호텔 32층에서 패덕이 총을 쏘 고 있다는 사실을 언제 알았는지는 여 전히 중요한 의문으로 남는다” 고 지적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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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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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OCTOBER 14, 2017

법원, 박근혜 구속 연장 결정…“증거인멸 염려” 최장 내년 4월 16일까지 구속… 증인신문 내달 마무리 후 연내 선고 가능성 법원이 오는 16일 24시를 기해 구속 기간이 만료되는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 추가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에 따라 박 전 대통령 은 앞으로 최장 6개월간 구속 기 간이 연장된다. 박 전 대통령의 사건을 심리 중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 (김세윤 부장판사)는 13일 박 전 대통령에 대해 직권으로 구속 영 장을 발부했다. 기존 구속영장에 포함되지 않았다가 기소 단계에 서 추가된 롯데와 SK 관련 뇌물 혐의에 대한 구속영장이다. 재판부는“증거인멸의 염려가 있어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 상당 성이 인정된다” 고 발부 사유를 설 명했다. 형사소송법 70조에 따르면 법 원은 피고인이 죄를 범했다고 의 심할 상당(타당)한 이유가 있고, 증거를 인멸하거나 도망할 염려

가 있는 경우 구속할 수 있도록 한 다. 박 전 대통령은 올해 3월 31일 구속됐으며 4월 17일 재판에 넘겨 져 최장 구속기간인 6개월 만료일 이 오는 16일 24시였다. 앞서 검찰은“박 전 대통령은 전직 대통령으로서 중요 증인들 을 지휘한 바 있고, 각종 현안보고 를 통해 개별 기업 정보를 보유하 고 있었다” 며“석방될 경우 주요 증인들에게 영향력을 행사해 진 술을 번복시키거나 증거를 조작 할 우려가 크다” 고 주장한 바 있 다. 박 전 대통령 측은 이에“롯데 나 SK에 대한 공소사실은 이미 구속영장 단계에 포함됐고, 핵심 사항의 심리가 끝난 상태다. 더는 구속할 사유가 존재하지 않는다” 고 반박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 았다. 검찰은 재판부가 새로 발부한

구속 영장을 박 전 대통령의 구속 기간 만료 전에 집행할 계획이다. 이 경우 박 전 대통령의 구속 기간 은 17일부터 다시 최대 6개월, 즉 내년 4월 16일 24시까지 연장된다. 이날은 세월호 참사 4주기가 되는 날이기도 하다. 다만 검찰이나 박 전 대통령 측, 재판부 모두 신속 심리의 필요 성을 공감하는 만큼 재판이 마냥 늘어지지는 않을 전망이다. 검찰은 가급적 내달 초·중순 까지 검찰 측 증인 신문을 마무리 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경우 이르 면 연내에 1심 선고가 이뤄질 가 능성이 크다. 박 전 대통령의 심리가 끝나길 기다리고 있는 안종범 전 청와대 수석이나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 비서관, 광고감독 차은택씨 등의 선고도 내달 이들의 구속 만기 전 에 이뤄질 가능성이 커졌다.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오후 청와대 본관 충무실에서 추미애 대표를 비롯한 더불어민 주당 지도부·시도당위원장 초청 만찬에서 발언하고 있다.

문 대통령“여야 협치틀 만들어 새로운 나라 만들 과제 풀어가자” 민주당 지도부·시도당위원장과 만찬

구속 만기가 3일 앞으로 다가온 박근혜 전 대통령이 13일 오전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 서 열린 속행공판을 마친 뒤 호송차에 오르고 있다. 법원은 이날 증거인멸 등의 우려로 구속 연장을 결정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13일“국회 의 구조가 여소야대로 어려운 상 황이지만, 집권당의 책임감과 진 정성으로 여야 협치의 틀을 만들 어 새로운 나라를 만들기 위한 과 제를 풀어나가도록 하자” 고 말했 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국감 이틀째‘세월호 조작’충돌…‘보이콧·정회’곳곳 파행 청와대, 대검에‘훈령조작’수사 의뢰… 여당“지위고하 막론 엄벌” 야당“정치공작이자 물타기…‘청와대 문건발표’국정조사 하자” 여야는 13일 국정감사 이틀째 를 맞아‘세월호 보고시점 조작’ 문제를 놓고 정면으로 충돌했다. 청와대가 전날 세월호 참사 당 시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최초 보고시점이 조작됐다고 발표한 것이‘적폐 청산’대‘신적폐 심 판’구도의 여야 대치를 격화시키 는 도화선이 됐다. 여권은 세월호 보고시점 조작 과 대통령 훈령 조작을 박근혜 정 부‘국정농단’의 대표적 사례로 규정하면서 검찰 수사를 통한 진 상 규명 절차에 착수했다. 청와대는 이날 세월호 참사 관 련‘대통령훈령 불법조작 사건’ 을

대검찰청 반부패부에 수사 의뢰 했고, 더불어민주당은 조작 사건 관련자의 엄벌을 촉구했다. 추미애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세월호) 상 황보고서, 훈령 조작에 비분강개 한다” 며“수사당국은 훈령 불법조 작 사건의 진상을 철저히 규명하 고 가담한 사람의 지위 고하를 막 론하고 엄벌에 처해야 한다” 고말 했다. 자유한국당은 박 전 대통령의 구속연장 여부 결정을 앞두고 이 뤄진 청와대의 발표를“정치 공 작” 이라고 비판하며 세월호 문건 발표에 대한 국정조사를 추진키 로 했다.

정우택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임 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이 확인· 검증되지 않은 내용을 생중계로 브리핑한 것은 청와대의 물타기 의도로, 국정감사를 방해하려는 것” 이라며“세월호 관련 문건 발 표 쇼는 정치공작적 행태로, 반드 시 국정조사를 해야 한다는 결론 을 내렸다” 고 밝혔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 의 해양수산부 국감에서도‘세월 호 보고시점 조작’ 을 놓고 여야가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여당은‘세월호 최초 상황보고 조작 의혹’문제와 관련, 세월호 참사 당시 해수부 차원의 은폐 의

혹이 있는지도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쳤고, 한국당은 “청와대가 정치적 행동을 한 것” 이라고 맞섰다. 김영춘 해수부 장관은“해수부 가 세월호와 관련해 은폐한 일이 있는지는 현재까지 파악된 바는 없다. 다만 비공개적으로 (은폐가 있었는지) 조사하는 작업은 하고 있다” 고 말했다. 여야의 대치 전선이 가팔라지 면서 법제사법위원회, 교육문화 체육관광위원회, 행정안전위원회 의 국감도 파행을 겪었다. 법사위의 헌법재판소 국감은 문재인 대통령의 김이수 헌재소 장 권한대행 체제 유지 결정에 반 발하는 야당 법사위원들이‘국감 보이콧 의사’ 를 표명하면서 시작 부터 파행했다. 헌재 국감은 업무보고를 개시 하기도 전에 중단됐고 법사위는 여야 4당 간사회의를 열고 종합국 감 이전에 기일을 다시 정하기로 하고 이날 오전에 국감 일정을 마 쳤다. 야당 법사위원들은 오전 국감 장에서 김 권한대행이 인사말을 하려고 하자 긴급 의사진행 발언 을 통해 국회에서 헌재소장 후보

13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국세청에 대한 국정감사에 서 여·야 의원들이 자리를 비워 썰렁한 모습이다

로서 인준을 부결한 김 권한대행 회 성향과 회의록 제출을 놓고 충 체제가 위헌적이라며 국감 자체 돌하면서 감사를 시작한 지 1시간 를 거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도 안 돼 정회했다가 오후 들어 속 여당은 권한대행 체제에 법적 하 개하는 진통을 겪었다. 자가 전혀 없다고 맞섰다. 한국당 장제원 의원은“위원 문화체육관광부에 대한 국감 면면을 보면 민변, 참여연대, 민주 은 역사교과서 국정화 여론조작 당 출신, 노무현 정부 시절 청와대 의혹을 둘러싼 여야의 날 선 대립 출신 등 19명 중 15명이 좌파진영” 이라며“권고안을 보면 경찰개혁 으로 1시간 반 늦게 개회했다. 교문위는 문체부 국감을 오전 위와 진상조사위는‘경찰장악위’ 10시 개회하려 했으나 여야 대치 아니면‘경찰정치개혁위’”라고 상황이 이어지면서 개회를 하지 주장했다. 반면 민주당 김영진 의원은 못하다, 전날 교육부 국감에서의 갈등에 대한 자유한국당의 공식 “국민 인권을 지키기 위한 실제적 활동을 통해 가장 공정하고 합리 사과와 함께 개회했다. 교문위는 전날 적으로 인권을 지켜왔던 분들이 도 ‘국정교과서 므로 진상조사위원으로는 당연히 며경 의견서’ 열람을 이런 분들이 참여해야 한다” 두고 여야가 거친 찰에 힘을 실었다. 이밖에 여야는 방송통신위 국 설전을 벌이며 몸 싸움 직전까지 간 감에서‘공영방송 개혁이냐, 방송 장악이냐’ 를 두고 충돌했고, 보건 끝에 산회했다. 행정안전위원 복지부 국감에선 이명박·박근혜 회의 경찰청 국감 정권의 보건복지·의료 적폐청 (건강보험 보장 도 여야가 경찰 외 산,‘문재인 케어’ 부 인사들로 구성 성 강화)의‘복지 포퓰리즘 철회’ 된 경찰개혁위원 를 각각 주장하며 맞섰다.

민주당 지도부와 시도당위원장 들과 만찬을 하면서“청와대와 정부도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 지만, 때로 부족함이 있더라도 보 듬고 뒷받침해주길 당부드린다” 며 이같이 밝혔다고 김현 당 대변 인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또“지난 5개월간 당이 잘해왔고 당의 단합된 모습 에 국민이 안심하고 있는 것 같아 든든하다” 며“당의 단합을 넘어 당·청 간 일체감, 유대감으로 확 대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자” 고 당부했다. 그는 이어“당이 단합되고 분 열하지 않아서 든든하고 안정감 이 있다” 며“이것이 높은 (국민) 지지의 원천이다. 추미애 대표와 우원식 원내대표에게 특별히 감 사드린다” 라고 덧붙였다. 추 대표는 이에“대선에서 많 이 기여하신 분들 중에 국무위원 으로 가 공석이었던 (사고 지역위 원회의) 시도당위원장이 오늘로 써 완료됐다” 며“정권 교체를 위 해 헌신한 시도당위원장들이 청 와대 비서관으로 활동하고 계시 는데 공모를 하지 않고 직무대행 체제로 결정했다” 고 화답했다. 문 대통령과 추 대표의 인사말 이 끝나고 당무보고와 청와대 정 의용 국가안보실장의 안보현안 보고, 시도위원장들의 인사말 등 이 이어졌다. 문 대통령은‘내년이 4·3사 건 70주년인데 대통령이 꼭 참석 해달라’ 는 김우남 제주도당위원 장의 요청에“당연히 참석하겠 다” 고 답했다. 그러면서“광주 5·18, 4·3사 건, 부마항쟁 등 역사적인 행사에 정부도, 당도 최선을 다해달라” 며“임기까지 매년 (행사에) 참석 하도록 노력하겠지만 안된다면 격년으로라도 참석하겠다” 고강 조했다. 이날 만찬에는 추 대표를 비롯 해 이춘석 사무총장, 김태년 정책 위의장, 김정우 당 대표 비서실 장, 박완주 수석대변인 등 지도부 와 민주당 소속 시도당위원장, 여 성 최고위원 등이 참석했다. 우원식 원내대표는 국감 일정 과 세월호 사건 대책회의 등의 이 유로 불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Ⅱ

2017년 10월 14일(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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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육군, 휴전선 일대 北 지하군사시설 상황 주시” ‘신속능력처’ 가 주관, 전자전 수행능력 개선도 병행 미국 육군이 한반도 유사시 위협이 되는 휴전선 일대 갱도 등 북한 지하군사시설 상황에 주 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 군사 전문매체 디펜스뉴스 는 더그 윌치 미 육군 신속능력 처(RCO) 처장 등 관계자들이 최 근 한국을 방문했다고 전하고 RCO는 전자전 수행능력과 위치 파악ㆍ항법ㆍ시간설정(PNT) 개 선책 등 ROC 우선 과제와 관련 한 위협 해소뿐만 아니라 휴전선 주변의 북한 지하군사시설 문제 에도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했다 고 13일 보도했다. 윌치 처장은 북한이 지하갱도

북한군의 장거리 포병대 훈련 장면

를 로켓 및 야포를 은닉, 개전초 집중 포격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사용한다고 전했다. 지하갱도

에는 탄약고도 있으며, 화학무기 도 보관해놓고 있는 것으로 보인 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 지하시설 문제 해 결을 위해 RCO 차원을 넘어 미 육군 차원에서 대대적인 노력이 이뤄지고 있다며“이런 지하시설 에 관한 위치 정보를 파악하는 능력은 추후 대처 능력 등을 확 보하는데 아주 중요하다” 고 설명 했다. 윌치 처장은 이어 한국 지형 에 알맞은 전자전 수행능력 설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이는 유럽형과는 약간 다르다고 밝혔 다. 그는 한국 지형에 알맞은 전 자전 수행역량 설계작업과 관련 해“우선 항공 전자전 쪽에 더 비

“현재로선 美·北 누구도 한반도 전쟁 재개 조짐 없다” AP통신 “핵무기 무장한 북한과의 군사적 충돌을 미국이 준비하나” 분석 “현재로선 미국이나 북한 어 느 쪽도 한반도를 폐허화했던 한 국전을 재개할 조짐이 없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북한 간 거친 말싸움이 벌어지고 미국 전략폭격기가 한반도에 계속 출 격하는 가운데 혹시라도 한반도 에서 전쟁이 일어날 가능성이 우 려되는 가운데 AP통신은 13일 그 가능성에 대해 이같이 보도했 다. AP통신은 서울발 기사에서 최근의 이런 상황 전개가“많은 사람이 생각도 할 수 없는 일로

여기는, 수백만명의 목숨을 위태 롭게 할, 핵무기로 무장한 북한과 의 군사적 충돌을 미국이 과연 준비하고 있는 것인지” 를 분석했 다. 이 통신은 우선 트럼프 대통 령이 북한과의 협상 성공 가능성 을 폄하하고 있으나 존 켈리 백 악관 비서실장은“북핵 위협이 아직 관리 가능한 수준이며, 그러 나 시간이 흘러 상황이 지금보다 커지면, 글쎄, 외교가 통하기를 기대하자” 면서 전쟁 우려를진정 시키려 한 점을 상기시켰다.

통신은 이어“현재의 교착상 태에서 미국 정책당국자들이 전 면전이 임박했다고 생각함을 시 사하는 것이 전혀 없다” 는 국방 부 동아시아 정책 담당 선임 보 좌관을 지낸 짐 쇼프 카네기 국 제평화재단 선임연구원의 평가 를 전했다. 쇼프 선임연구원은 그렇다고 행정부가 허세를 부리거나 북한 의 도발에 대응해 일종의 제한적 공격을 하는 일까지 배제한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그는 B1B 폭격기의 잦은 한

반도 상공 출격은 단순히 미국의 다짐에 대한 신호를 보내려는 것 만이 아니라 북한의 대공 방어력 수준과 대응 방식을 파악하기 위 한 것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예비역 공군 준장으로 한국에서 4년을 근무한 롭 기븐 스는 AP통신 인터뷰에서“만약 우리가 북한 내 몇몇 전략적 목 표물을 공격하려 결정한다면 매 우 신속하게 실행될 수 있다” 고 밝혔다. 한반도 위기 고조 시절 주한 미군사령부 참모차장보를 지낸

통화스와프 연장·주중대사 부임에 한중 사드 갈등 풀릴까 中외교부 “인민은행에 물어봐라” 답변 회피…공개 부담 느낀듯 한국과 중국의 통화스와프 연 장과 신임 주중 한국대사의 부임 을 계기로 주한미군 고고도 미사 일 방어체계(THAAD·사드) 배 치로 불거진 한중 갈등이 완화될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그동안 중국이 공개적으로 경 제·금융 협력에 거부감을 피력 해왔고 중국인 단체 한국 관광 금지, 한국 드라마 방영 중지 등 강력한 사드 보복을 해온 점에

비춰볼 때 이번 통화스와프 연장 이 한중 관계 개선의 신호탄이 될 수도 있다는 관측이 조심스럽 게 나온다. 이와는 달리 18일 개막할 제 19차 공산당 전국대표회의(당대 회)를 앞두고 한중 갈등을 극대 화하는 데 부담감을 느낀 중국 지도부가 한중통화스와프 연장 조치를 했을 뿐 사드 갈등 완화 와는 거리가 있다는 지적이 있다. 한국 측의 발표와 달리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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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와 인민은행이 한중통화 핵 문제로 인한 제재로 북한과도 스와프 연장에 대해 공식 반응을 관계가 최악인 상황”이라면서 보이지 않은 채 거리를 두고 있 “통화스와프 중단으로 한중 관계 는 것도 사드 반대에 대한 중국 가 더 냉각될 경우 중국 지도부 의 확고한 입장에 변함이 없음을 로서도 득보다 실이 많다는 생각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는 의견이 때문에 결국 연장을 택한 것으로 있다. 보인다” 고 말했다. 13일 베이징 외교가에서는 한 한중 통화스와프가 지난 10일 중 통화스와프 연장 합의와 관련, 만기된 뒤 13일에야 연장된 데는 최고 지도부 의중이 담겼을 것이 중국 최고지도부의 고민이 담겼 라는 데 주목하고 있다. 다는 분석도 있다. 이번 통화스와프는 기존 계약 이를 반영하듯 중국 정부는 이 유지되는 것으로 규모는 560 이번 한중 통화스와프 연장 사실 억 달러로 변동이 없고 만기도 이 확인됐음에도 공개되는 것을 종전처럼 3년이다. 꺼리는 분위기다. 통화스와프는 국가 간에 유사 이번 통화스와프 연장의 당사 시를 대비해 체결하는 가장 긴밀 자인 중국 인민은행은 이런 사실 한 금융 협력이기 때문에 사드 조차 발표하지 않고 있다. 갈등으로 냉각된 한중관계에는 ‘화춘잉(華春瑩) 중국 외교부 분명히 긍정적인 신호로 볼 수 대변인은 13일 정례 브리핑에서 있다. 한중 통화스와프 연장 조치가 한 한 소식통은“중국은 현재 북 중 관계 개선에 긍정적인 역할을

중을 둔 뒤 다시 지상 쪽으로 옮 길 계획이지만, 지금은 어떻게 하 는 것이 좋은지 살펴보는 중” 이 라고 설명했다. 윌치 처장은 이어 한국에도 PNT 솔루션을 적용할 계획이라 고 덧붙였다. RCO는 예상치 못한 신형 위 협의 등장과 적의 기술발전 속도 가 빨라지는 데 대한 대응책으로 야전군이 필요로 하는 특화된 군 사과학기술 제공을 전담한다. 야 전군이 훈련과 전투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필요로 하는 거의 모 든 것을 제공하는‘백화점’역할 을 하는 셈이다.

바 있는 기븐스는 반면“미국이 북핵프로그램을 단념시키기 위 해 가시적 군사력 강화 조치를 취하기로 결정하지 않았다면 우 리는 공격이 다가오는 상황을 목 격할 것 같지는 않다” 고 말했다. 그는 미국과 동맹국들은 공격 전에 한국 거주 (미국인 등) 민간 인들을 미리 피난시켜야 하는 사 정임을 설명하면서“(미국의) 제 한적 공격에 대해서도 북한이 반 격할 가능성이 있다” 고 지적했 다. 기븐스는 만약 미국이 제한적 규모의 공격을 취하기로 했다면 사전에 대규모 충돌에 대해서도 준비해야 할 것이라면서“내가 책임자라면 갈 데까지 갈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면 전략적 공격도 하지 않을 것” 이라고 강조했다.

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중 국 주관 부문인 인민은행에 물어 보라” 며 답변을 피했다. 일반적으로 중국 외교부가 답 변하기 곤란할 경우“주관 부문 에 문의하라” 는 식으로 빠져나간 다는 점을 감안할 때 한중 통화 스와프 연장에 대해 공개적으로 언급하고 싶지 않다는 의사를 내 비친 것으로 볼 수 있다. 신랑망(新浪網·시나닷컴) 등 중국 매체들은 이날 한중 통화스 와프 연장 결정에 대해 연합뉴스 보도를 인용해 일제히 속보로 보 도했다. 그러나 한중 통화스와프가 중

“北 해킹능력 세계 7위권” 미 언론 “사이버 해킹 절도로 돈벌이” 국방부의 인트라넷인 국방망 을 해킹해 A4용지로 1천500만 여 쪽 분량인 235기가바이트 (GB)의 군사기밀을 빼내고, 미국 영화사 소니픽처스를 해킹한 북 한의 해킹 실력이 세계 7위권 이 내라고 미국 언론이 진단했다. 미 인터넷 매체‘복스(vox)는 13일“북한은 다른 나라의 정보 를 엉망으로 만들 수 있는 사이 버 능력을 갖춘 7개국 중 하나” 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북한과 함께 미국, 러시아, 중국, 영국, 이란, 프랑스 를 7개국으로 꼽았다. 그러면서 이들 국가 중 가장 경제 규모가 작은 북한이 뛰어난 사이버 능력을 갖춘 것은 북한 당국의‘명령’ 에 따라 움직이는 경제 구조와‘사이버 해킹 절도’ 에서 찾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복스는“중앙정부가 물건과 서비스의 분배를 포함한 경제의 모든 부분을 관리하기 때문에 북 한이 외국의 엄격한 제재에도 불 구하고 원하는 만큼의 자원을 핵 이나 사이버 등 군사프로그램에 제공하는 게 가능하다” 고 진단 했다. 북한의 사이버 해킹 절도를

국보다는 한국에 중요한 협정이 고 사드 문제가 통화스와프 연장 에 중요한 작용을 할 것이라면서 연장 여부에 부정적인 전망을 쏟 아냈던 중국 언론매체들이 이번 에는 별다른 분석 없이 통화 연 장 결정만 사실대로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일각에선 노영민 신임 주중 한국대사의 부임 이후 한중 통화 스와프 연장이 결정된 데 주목하 는 시각도 있다. 문재인 정부가 한중 정상회담 을 포함해 끊임없이 관계 개선 제스처를 보낸데 대해 노 대사 부임을 계기로 중국이‘호응’ 한

통해서도 많은 돈을 벌어들이고 있다는 점에도 주목했다. 미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 연구소(CSIS) 기술정책국 윌리 엄 카터 부국장은“북한과 잘 조 직된 범죄집단 간에는 놀라울 정 도로 공통점이 많다” 고 설명했 다. 그는“예를 들어 북한은 가짜 지급 요청서를 스위스 은행 네트 워크에 보낸 후 몇백만 달러를 방글라데시와 필리핀, 베트남, 에콰도르 등 북한 정부가 관리하 는 계좌가 있는 은행으로 이전해 출금하는 등 매우 고도의 사기를 친다” 고 말했다. 실제로 미 연방 검찰은 지난 해 비슷한 수법으로 뉴욕 연방준 비은행의 방글라데시 중앙은행 계좌에서 8천100만 달러(약 900 억 원)를 훔쳐간 해킹 사건의 배 후로 북한을 지목한 바 있다. 리처드 래짓 미 국가안보국 (NSA) 부국장은 지난 3월 시민 단체 아스펜연구소 주최로 열린 사이버 범죄 토론회에 참석해 “방글라데시 은행 해킹 사건의 배후는 북한일 가능성이 있다” 며“은행 절도 행위가 북한의 국 가적 차원에서 벌어지고 있는 것 으로 믿는다” 고 말했다.

것 아니냐는 것이다. 노 대사도 부임후 취임사와 인터뷰 등을 통해 사드로 촉발된 양국 간 갈등에 대해 이대로 갈 순 없다면서 양국 정상회담을 통 해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 으며 이럴 때일수록 한중간의 경 제 및 문화 교류가 확대돼야 한 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다른 소식통은“이번 한중 통 화스와프 연장은 한중 관계를 이 전으로 돌리겠다는 것보다는 양 국 갈등이 더 심화하는 걸 막는 데는 의미에 더 무게가 실린 것 같다” 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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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NEW YORK DAILY

SATURDAY, OCTOBER 14, 2017


2017년 10월 14일 (토요일)

국제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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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총선서 자민·공명 여권 315석 압승 예상” 핵협상 직접 참여 EU·러“핵합의 유효… 계속 지킬것” 아베 내각 지지율 4.7%p 떨어져 30%대… 57.2% “지지정당 없다” 야권 분열로 여권 어부지리… 야권 재개편론 등 정계개편 논의 벌써 ‘모락’ 오는 22일 투개표가 실시되는 일본 총선에서 여권이 압승을 거둘 것이라 는 판세 분석이 잇따르고 있다. 일본 아사히신문은 10~13일 여론 조사 등을 통해 중의원 선거의 판세를 분석한 결과 자민당이 286석, 연립여 당인 공명당이 29석을 얻을 것으로 예 상된다고 14일 보도했다. 이는 앞서 요미우리신문, 니혼게이 자이신문 등이 내 놓은 분석과 비슷하 다. 두 정당의 예상 의석수를 합하면 315석이나 된다. 해산 전 의석수 318석 에는 조금 못미치지만 여권 단독으로 개헌을 발의할 수 있는 의석 기준인 310석(전체 의석의 3분의 2)을 넘어선 다. 일본 집권 자민당 총재인 아베 신조 총리(오른쪽)가 10일(현지시간) 후쿠시마에서 총선 예상대로라면 자민당은 아베 신조 유세 중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일본의 중의원을 선출하기 위한 10· 22 총선거가 (安倍晋三) 총리가 사퇴 마지노선으로 이날 선거 공시 및 후보 등록과 함께 12일간의 공식 레이스에 돌입했다. 언급했던 단독 절반 의석(233석) 이상 은 물론‘절대안전다수 의석’ (261석· 모든 상임위에서 과반을 확보할 수 있 는 의석)도 확보하게 된다. 아사히는 격전지에서의 승부가 여 권에 유리하게 돌아갈 경우 자민당 303석, 공명당 35석 등 여권이 최대 338석까지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도 예측했다. 반면 돌풍이 예상됐던 고이케 유리 코(小池百合子) 도쿄도지사의 신당‘희 망의 당’ 은 56석(최대 66석)을, 리버럴 (자유주의) 계열의 입헌민주당은 41석 (최대 49석)을 각각 얻을 것으로 예상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1일 도쿄(東京) 아키하바라(秋葉原)역 앞에서 실시한 됐다. 도쿄도의회 선거 지원 유세에서 청중들이 “그만둬라”고 제창하며 야유를 보내고 있다. 인기가 시들해진 희망의 당은 벌써 부터 선거를 앞두고 희망의 당의 공인 (公認)을 받았던 민진당의 일부가 선거 “없다. 희망의 당은 앞으로 (사안에 따 판세 분석에서 자민당의 압승이 예상 후 다시 빠져나갈 것이라는 소문이 흘 라) 시시비비의 대응을 할 것” 이라고 되는 결과가 나오는 것에는 아직 투표 러나오고 여권과의 연립론이 제기되는 말했다. 할 곳을 정하지 못한 부동층이 많은 상 등 곤란을 겪고 있다. 선거 판세가 자민당에게 유리하게 황이 배경에 있다. 이번 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한 돌아가고 있지만, 아베 신조 일본 내각 지지통신 설문조사에서 정당별 지 오카다 가쓰야(岡田克也) 전 민진당 대 에 대한 유권자들의 평가는 차가운 편 지율은 자민당 23.9%, 입헌민주당 표는 전날 연설에서“민진당이 쪼개져 이다. 아사히의 설문조사에서 아베 정 2.7%, 희망의 당 2.6%, 공명당 2.5% 등 있지만 선거 후 다시 한 번 야당을 모을 권에 대해“(높이)평가한다” 는 응답과 이었는데,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응 필요가 있다. 무소속이 그 축으로 나설 “평가하지 않는다” 는 응답은 각각 전 답은 57.2%나 됐다. 것” 이라며 선거 후 야권 재개편론에 불 체의 44%와 41%로 비슷한 수준이었 여기에 제1야당 민진당이 쪼개져 을 댕겼다. 다. 전날 지지통신이 발표한 여론조사 희망의 당과 입헌민주당 등으로 흩어 민진당에서는 희망의 당의 공인을 에서도 아베 내각의 지지율은 37.1%로 진 야권의 분열 상황도 결정적인 원인 받기로 하며 사실상 당 해체를 결정한 지난달 조사 때의 41.8%보다 4.7%포 으로 꼽힌다. 마에하라 세이지(前原誠司) 대표에 대 인트 하락했다. 아사히 분석 결과 야권의 희망의 당 한 해임론도 제기된다. 자민당은 다만 중의원 선거에서 비 (혹은 일본 유신의 회)과 입헌민주당(혹 여권과의 정책 차별화에 성공하지 례 투표를 어느 정당에 할 것인지 묻는 은 공산·사민당)이 모두 후보를 내 여 못한 희망의 당은 선거 후 여권과의 연 항목에서 30.7%를 얻어 희망의 당 권을 포함해 3파전 양상으로 치러지는 립을 부정하는 데 바쁜 모습이다. 고이 (11.8%), 공산당(4.5%), 입헌민주당 선거구의 70%에서 자민당이 우세를 케 지사는 전날 기자단에게 선거 후 아 (4.4%)을 멀찌감치 제쳤다. 보였는데, 이런 선거구가 전체의 60% 베 정권과의 대연립 구상 계획에 대해 아베 내각의 인기가 떨어지는데도 나 됐다.

핵협상 주역 모게리니 “이란 핵합의 이행 8번이나 검증” 이란 핵협상 타결의 주역 가운데 한 명인 페데리카 모게리니 유럽연합(EU)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이란의 핵합의 이행 불인증을 선언한 도널드 트럼피 미 대통령을 강하게 비판했다. 모게리니 대표는 13일(현지시간) 트 럼프 대통령의 불이행 선언 직후 기자 회견을 열어“국제원자력기구(IAEA)가 8번이나 이란이 핵합의(JCPOA·포괄 적공동행동계획)를 준수한다는 사실을 검증했다” 고 말했다. 이어“핵합의는 일방적인 협상이 아 니며 단 1개국이 이를 파기할 수 없다” 면서“이 합의는 국내(미국) 문제가 아 니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결의안으 로 보증한 것” 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EU와 다른 국제사회는 핵합의를 지키려고 최선을 다했다” 며 “핵합의는 신뢰를 기반으로 이뤄졌기 때문에 여전히 작동 중이다” 고 덧붙였 다.

2015년 7월 핵협상 타결 발표

핵협상에 직접 참여한 영국, 프랑스, 독일 정상도 트럼프 대통령의‘불인증 연설’직후 영국 총리실을 통해 낸 공 동 성명에서“3개국 모두 핵합의를 완 전히 이행한다는 입장에 변함없다” 고 발표했다.

역시 핵협상 참여국인 러시아도 외 무부를 통해“핵합의에 대한 지지를 철 회한 트럼프 대통령의 결정은 핵합의 이행에 직접적 영향을 주지 않을 것” 이 라고 비판했다.

이란 대통령, 트럼프‘불인증’에도“핵합의 지키겠다”다짐 ‘국방 목적’ 탄도미사일 개발 계속… 미국 맹비난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은 13일(현 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이 란이 핵합의 이행을 하지 않았다고 선 언한 직후 대국민연설을 통해 핵합의 를 계속 지키겠다고 다짐했다. 로하니 대통령은 이날 밤 국영 방송 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의 긴급 대국민 연 설을 했다. 전국에 생중계된 연설에서 로하니 대통령은“이란의 국익이 존중받는 한 우리는 핵합의안을 계속 이행하겠다” 며“미국의 거짓 주장은 이란을 더 단 합하게 할 뿐이고 이란은 어느 외국 정 부에도 굴복하지 않겠다” 라고 연설했 다. 그러나“이란의 국익이 침해될 때는 그에 적절하게 대응하는 데 절대 주저 하지 않겠다” 면서 핵합의에서 철회할 수도 있다는 여지를 남겼다. 이어“미국은 (불인증 선언으로) 처 음으로 국제적 협약을 어겼다”면서 “그간 반(反)이란 음모를 꾸밀 때보다 더 고립될 것” 이라고 경고했다. 또“이

14일 생방송으로 대국민 연설하는 로하니 대통령

란의 반미 구호는 미국 국민을 향한 게 아니라 미국의 정책을 겨냥한 것” 이라 면서 유화적인 면모도 보였다. 미국이 제재를 강화하는 탄도미사 일 개발에 대해선“오직 방어적 목적의 군사력 증강” 이라면서“재래식 방어 무기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 고 강조

했다. 로하니 대통령은 석유를 국유화 한 이란 공화정을 무너뜨리고 팔레비 왕정을 복원한 1953년 쿠데타에 미국 중앙정보국(CIA)가 개입한 일, 1980년 이란-이라크 전에서 미국이 사담 후 세인 정권을 지원한 일 등 역사를 거론 하면서 미국을 맹비난했다.

유럽서 연간 50만명 이상 대기오염 원인으로 조기 사망 유럽에서 대기오염이 감소하긴 했 지만, 여전히 매년 50만 명 이상이 대 기오염으로 인해 조기 사망하고 있다 고 유럽환경청(EEA)이 연례보고서를

통해 13일 밝혔다. 덴마크 코펜하겐에 있는 EEA는 보 고서에서 지난 2013년 유럽에서 대기 오염으로 조기 사망한 사람이 55만 명 에달 했으 나 2014 년엔 52만 400 명으 로약 간감 소했 다면

서 유럽에서 대기오염은 여전히 조기 사망의 주요한 환경적 요인이 되고 있 다고 지적했다. 또 2014년 대기오염으 로 인해 조기 사망한 사람 가운데 42만 8천명은 자동차 연료가 연소할 때 주로 발생해 공기 중에 떠도는 미세먼지와 직접 관련돼 있다고 밝혔다. 즉 대기오염 조기 사망자 5명 가운 데 4명꼴로 세계보건기구(WHO)가 인 체에 유해하다고 판정한 미세먼지와 직접 연관돼 있다는 것이다. EU 28개 회원국에서는 대기오염으 로 조기 사망한 사람 48만7천600명 가 운데 39만9천 명이 미세먼지가 원인이 된 것으로 파악돼 4명 가운데 3명꼴이 었다고 EEA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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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전문가 컬럼·독자 한마당

전문가 보험상담 주택보험

SATURDAY, OCTOBER 14, 2017

인공지능 시대: 디지털 문화를 익히자 해설 : 소온 이명식 d4soft2002@naver.com

산불(Wildfires)로 우리집이 잿더미 됐는데 보험처리는 어떻게 돼나요?

김성준 희망보험사 대표 우리 한인들도 많이 거주하는 캘리 포니아‘나파 밸리’일대에서 지난 일 요일(10월8일) 밤에 발생한 산불로 현 재까지(금요일, 10월13일) 31명이 죽고 500여명이 실종, 가옥 수 천 채가 잿더 미가 됐다. 비한방울 내리지 않는 건조 한 날씨에 바람까지 불어 산불은 걷잡 을 수 없이 번져서 최첨단 소방장비를 갖춘 소방대원들의 분투에도 불구하고 불길을 잡지 못하고 있으며, 철, 콩크리 트 또는 벽돌이 아닌 것은 모두 잿더미 가 되어버렸고 빨래기계와 물 데우는 기계의 잔재(the remains of washers, dryers and water heaters)만이 알아볼 수 있을 뿐이라는 보도다. 공중에서 촬 영한 사진은 잿더미가 된 주택가에 폭 삭 가라앉은 주택들, 뼈대만 앙상한 자 동차들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22개 산불이 17만 에이커(acres)에 3 천 여 채의 건물을 불태웠는데, 이 산불 로 피해를 입은 지역은 포도주 생산지 로 알려진 북부 캘리포니아의 소노마 (Sonoma County), 나파(Napa County), 멘도시노(Mendocino County) 등이 포 함되어 있다. ◆ 주인 거주 주택은 당연히 커버 불은 인간의 문명의 발달에 지대한 역할을 한 요소인데, 한편 방심하거나 주의하지 않으면 종종 인간의 삶을 처 참하게 파괴하는 요소(화마)가 되기도 한다. 재산에 관한 보험에서 가장 기본 적이며 첫 번째로 물어주는 위험요소 (Perils) 또는 손실의 원인(Causes of Loss)이 화재(Fire)인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주택보험(Homeowners Insurance) 은 주인이 거주하는 1-3 가구 주택 소 유자들을 위한 보험(Owner-Occupied 1-3 Family Dwelling, HO1, HO2, HO3), 세입자들을 위한 보험 (Renter’s Insurance, HO4), 코압, 콘도 주거단위 소유자들을 위한 보험 (Condo Unit Owner’s Insurance, HO6) 등을 보험에 들 때 사용하는 재 산보험과 책임보험을 한 개로 묶은 전 형적인 종합보험(Package Insurance)이 다. 그래서 이 주택보험은 화재로 인한 재산(Property)상의 피해와 추가 생활 비(Additional Living Expenses)뿐 아니 라 세입자, 주거단위 소유자들의 부주 의로 발생하는 책임에 대한 보험 (Personal Liability)을 포함하고 있다. ◆ 세 낸 주택은 별도보험 들어야 주인이 거주하지 않고 남에게 세를

제12화: 가상화폐로 돈 벌 수 있을까 ②

◆ 가상화폐로 돈 버는 방법 지난 회[뉴욕일보 9월23일자 A12 면]에는 가상화폐 채굴기를 통한 돈 벌 기에 대해 설명하였다. 채굴기를 본인 이 직접 셋업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 다는 점을 설명하였고 채굴기를 전문 적으로 운영하는 위탁업체에 맡기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는 점도 설명하였 다. 이번 회에는 위탁업체를 선정하는 방법과 선정기준에 대해 몇 가지를 고 찰해 보고자 한다. 위탁업체를 선정하는 것에 대한 몇 충남 아산 농장지대에서 운영하는 채굴기공장 모습 가지 기준을 제시하고자 한다. 필자가 강조하는 것은 위험을 감수 하고라도 고수익을 원하는 것은 바람 직하지 않다는 것이다. 위험을 감수하 기 보다는 위험 부담이 적은 투자를 통 해 안정적인 수익을 얻는 것을 권하는 것이다. ‘큰 수익을 얻고 안정적인 투자’ 가 가장 이상적이겠지만 세상은 그렇게 만만치 않아서 수익이 클수록 위험부 담은 커진다. 상식을 뛰어넘은 수익이 라고 투자자를 유혹하는 사람이 있다 면 이는 사기일 가능성이 큰 것이다. 이 점은 가상화폐 투자에도 그대로 적용 되는 이야기이다. 가상화폐 투자를 시작하고 채굴을 시작해 보려고 하는 많은 사람들의 투 미국의 어느 채굴기공장 내부. 자금은 소중하고, 무엇보다도 안전한 투자를 하는 것이 좋겠다는 것이 필자 화 작업이 마무리 되어서, 8WAY가 주 ⑧ 계약기간 의 판단이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어떤 종을 이루고 있다. (8WAY란 GPU 8개 위탁채굴의 계약기간이 얼마인지, 캘리포니아주(州) 북서부 소노마 카운티의 산타로자시(市) 부근에서 발생한 산불로 깔끔 하던 주택가 코피 파크(왼쪽 아래 사진)가 온통 잿더미(위)로 변했다. 주택보험은 화재로 경우에도 원금을 확실히 보장 한다고 를 사용한다는 뜻이다. 8WAY가 그리고 계약이 끝난 후는 어떻게 해야 인한 재산상의 피해와 추가 생활비뿐 아니라 세입자, 주거단위 소유자들의 부주의로 발 말 할 수는 없다. 100% 확실한 투자는 6WAY보다 가격 대비 채산성이 좋다. 하는지도 따져 보아야 한다. 생하는 책임에 대한 보험(Personal Liability)을 포함하고 있다. 캘리포니아 북부지역의 은행에 넣어두고 금리를 받는 것 외에 ④ 해쉬파워 ⑨ 설치 가능일 산불로 인한 손실은 각자 들고 있는 주택보험으로 보상을 받게 될 것이다. 불탄 자동차나 는 없기 때문이다. 144MH ~ 192MH 이렇게 표시되는 현재 GPU카드 수급문제 등으로 주 보트는 각자 들고 있는 자동차보험의 차체보험으로 보상을 받게 될 것이다. 투자는 언제나 마이너스 수익률이 데 물론 이 값이 높을수록 좋다. 문 후 설치 가능일이 늦어지는 경우가 될 수도 있다. 가상화폐나 채굴기 투자 일단, 본인이 직접 체크해 보기 바 많다. 통상적으로 4주 ~ 6주 내외가 일 내준 주택(Dwelling rented to others)은 캘리포니아 북부지역의 산불로 인 역시, 아무리 안전한 방법을 찾더라도 란다. 반적이라고 보면 된다. 주택이기는 하지만 여기서 말하는 주 한 손실은 각자 들고 있는 주택보험으 원금 손실의 위험성을 안고 있음을 명 ⑤ 월 채굴량 ◆ 가장 중요한 고려사항 택보험으로 보험을 들 수 없다. 세를 내 로 보상을 받게 될 것이다. 불탄 자동차 심해야 한다. 채굴기 1대당 월 채굴량이 얼마인 위의 여러 항목의 체크리스트에도 준 주택은 주거보험(Dwelling 나 보트는 각자 들고 있는 자동차보험 ◆ 채굴기 위탁업체 선정 때 지가 가장 중요하다. 불구하고 가장 중요한 고려사항이 있 Policy=DP)이나 지주보험 의 차체보험(Physical Damage 무엇을 체크 해야 하나 2017년 10월 현재 GPU방식의 이더 다. (Landlord’s Policy)으로 들어야한다. Insurance 가운데 ① 채굴기 가격 리움 채굴기 8WAY의 경우 대체로 1.3 그것은 바로,‘채굴기 업체의 신뢰 주택보험은 주택건물(Dwelling), 주 Comprehensive=Causes of Loss other 2017년 10월 현재, 1대당 4,000 달 개 수준이 일반적이다. 성’이다. 택 안에 설치물과 주인의 개인재산 than Collision)으로 보상을 받게 될 것 러 정도의 가격이 형성되어 있다. ⑥ 배분율과 관리비 채굴기가 싸다고 좋으냐? 아니다. (Personal Property)이 화재보험의 대상 이다. (8WAY 기준) 보통 채굴기 회사에 따라 다르지만 채굴량을 많이 준다고 좋으냐? 아니 이 되는 반면, 주거보험이나 지주보험 Hope Agency Inc [희망보험] ② 최소 계약 댓수 고객과 위탁회사가 8:2, 7:3, 6:4 등의 다. 은 주택건물과 주택 안에 설치물이 화 1982년 설립 업체에 따라 최소 계약댓수가 정해 비율이 있고 요즘은 전량을 고객에게 아무리 채굴기가 싸고 채굴량을 많 재보험의 대상이 된다. 150-21 34th Avenue 져 있는 경우가 있다. 1대, 3대, 10대 식 주고 월 사용료를 받는 회사도 많다. 이 줘도 안전성, 지속성, 신뢰성을 확보 ◆ 코압, 콘도 주인보험 Flushing, NY 11354-3855 으로 다양하다. ⑦ 100만원 당 월 채굴량 하지 못한다면, 늘 불안하고 조마조마 세입자 보험(Renter’s Policy, 전화 : 718-961-5000 ③ GPU 배분량을 투자한 채굴기 가격으로 한 마음을 지울 수가 없을 것이다. HO4)은 세입자의 개인 재산이 화재보 팩스 : 718-353-5220 이전까지는 6WAY가 주로 사용되 나누면 나온다. 이게 결국 내 채굴기의 어떤 경우는 회사가 베일에 싸여 있 험의 대상이 된다. 코압, 콘도 주인보험 hopeagency@gmail.com 었으나, 8월 이후부터는 8WAY가 안정 ‘채산성’인 셈이다. 고, 일부 회사는 채굴량도 불투명하고, (Coop or Condo Unit Owner’s Policy, http://hopeagencyinc.blogspot.com 어떤 경우는 갑자기 회사가 사라져 버 HO6)은 자기 소유 주거 단위 안에 설 릴지도 모른다는 위험을 안고 있는 경 치물과 개인 재산이 화재보험의 대상 우도 많다. 이 된다. 또 국내 업체의 경우는 대부분 시설 ‘독자의 글’ 투고 기다립니다. 따라서 세입자는 자기 개인 재산(대 이 영세하고, 폭우, 화재, 도난 등에 취 개 3만-5만 달러)을 보험에 들면 되지 약한 부분이 의외로 많다. 뉴욕일보 편집국 독자부는 독자 여러분의 투고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만 코압, 콘도 주인은 설치물과 개인 재 결국, 많은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우리는 살아가면서 어떤 상황에서 내가 꼭 한마디 해야되겠다고 느낄 때가 있습니다. 또 숱한 일을 당합니 산(10만-20만 달러)을 보험에 들어야 가상화폐 시장에서, 그리고 그와 연관 다. 때로는 아름다운 일도, 기쁜 일도 슬픈 일도, 또 어처구니 없는 일도 겪습니다. 이 모든 것이‘글’ 의 소재입 한다. 그러므로 코압, 콘도 주거단위 주 된 채굴기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니다. 우리 삶 속의 일들을 글로 한번 써 보세요. 삶이 달라집니다.‘나의 주장’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등 이 인들은 아파트 주거단위 세입자들보다 업체가 믿을만한가, 과연 약속한 것들 나, 시, 수필, 단상 등 형식은 어떤 것이라도 좋습니다. 생활 속의 감상을 글로 쓰셔서, 필자의 인물 사진, 글의 많은 액수의 화재보험이 필요하게 된 을 지켜나갈 것인가, 하는 것들이 아니 내용과 관련된 사진과 함께 이메일로 보내주시면 고맙게 뉴욕일보 독자 페이지에 싣겠습니다. 다. 코압이나 콘도 주거단위를 살 때 융 겠는가 ? 자은행들은 일반적으로 융자액의 20% 다음 회에는 가상화폐에 대한 ICO ▲ 보내실 곳: 뉴욕일보 편집국 이메일 edit@newyorkilbo.com 이상을 화재보험에 들도록 요구하고 투자와 Free sale 등에 대해 간단히 설 있다. 명해 보기로 한다. [계속] ◆ 불찬 자동차도 보상해줘


2017년 10월 14일(토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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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지구촌화제

英GDP 맞먹는 중국 부호들 2천130명 재산… 中 절대빈곤층 4천600만명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 석이 빈곤 퇴치를 최우선 과제로 내세우고 있지만 갈수록 악화하 는 중국의 빈부 격차를 해소하기 에는 역부족이라고 홍콩 사우스 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3 일 보도했다. 1999년부터 발표돼 올해 19 번째를 맞는‘중국판 포브스’후 룬리포트에 따르면 올해 8월 15 일 기준으로 20억 위안(약3천 400억원) 이상의 자산을 보유한 부호는 2천130명으로 지난해보 다 74명이나 늘었다. 이들의 자산을 모두 합치면 2 조6천억 달러(약 2천940조원)에 달해 세계 5위 경제 대국인 영국 의 국내총생산(GDP)과 맞먹는 다. 하이얼, 핑안보험, 화웨이 등 재산 공개를 하지 않은 기업 총 수 등까지 합치면 중국의 슈퍼리 치는 역대 최다인 6천 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부자들이 종사하는 업종을 살 펴보면 제조업이 27.9%로 가장 많고, 부동산(14.6%), IT(11.9%), 금융(10.9%), 제약(6.75%) 등이 뒤를 이었다. 부동산 가격 급등 등으로 슈 퍼리치가 급증했지만, 중국의 상 당수 서민은 비참한 삶에서 벗어 나지 못하는 실정이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2 억8천200만 명에 달하는 농민공 (농촌에서 도시로 이주한 노동 자)의 지난해 평균 월수입은 3천 275위안(약 56만원)에 불과한 실 정이다. 이들의 평균 연령은 39 세로, 전체의 3분의 1이 동부 해 안 공업지대에서 일했다. 4만 명의 농민공을 표본 조사 한 결과 절반 가까이 냉장고나 세탁기 없이 살았으며, 30%는 공용 화장실을 써야 했다. 23% 는 샤워 시설이 없는 곳에서 살 았으며, 14%는 수돗물도 공급받 지 못했다.

∼12% 인상했다. 현재 중국에서 최저임금이 가 장 높은 곳은 상하이로 2천300위 안(약 40만원)이다. 이어 선전(深 천<土+川>) 2천130위안, 톈진 (天津) 2천50위안, 베이징 2천 위 안 등이 뒤를 잇고 있다. 하지만 이마저도 중국이 벤치 마킹 대상으로 삼는 다른 나라에 비해서는 훨씬 낮은 수준이다. 우리나라의 내년 시간당 최저 임금은 7천530원으로 지난해보

중국의 가난한 노동자의 모습

中 후룬리포트…”빈부 격차 해소 못 하면 지속적 성장 어려워” 중국에서 월 2천800위안(약 48만원)의 수입도 벌지 못하는 절대 빈곤층의 숫자는 4천300만 명에 달한다. 2020년까지‘샤오캉(小康· 모든 국민이 편안하고 풍족한 생 활을 누림) 사회’ 를 건설하겠다 는 야심 찬 목표를 제시한 시 주 석은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서민 층의 소득 확충을 꾀하고 있다.

지난해 최저임금 인상을 발표 한 성(省)이나 대도시는 9곳에 불 과했지만, 올해는 17곳에 이른 다. 지린(吉林)성은 이달부터 최 저임금을 지난해보다 20% 인상 한 1천780원(약 31만원)으로 적 용하겠다고 발표했다. 허난(河 南)성, 산시(陝西)성, 닝샤(寧夏) 회족자치구 등도 최저임금을 5

다 16.4% 인상됐다. 월급(209시 간) 기준으로는 157만3천770원 에 이른다. 중국 칭화대학의 경제학자 위 엔강밍은“사람들이 경제 성장에 서 혜택을 볼 수 없다면 그 성장 은 지속 가능한 상태로 볼 수 없 다” 며“지속적인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농민공의 소득 기반 등을 확충해야 할 것” 이라고 말했다.

SATURDAY, OCTOBER 14, 2017

佛연구팀, 지구온난화로 흰동가리 위기…산란 70% 감소 지구온난화가 이대로 진행되 면 디즈니 만화 영화“니모를 찾 아서” 에 등장하는‘니모’ 와 같은 종류인 흰동가리를 보기 어렵게 될지도 모른다. 말미잘과 공생하는 흰동가리 는 말미잘이 해수 온도 상승으로 백화(白化)하면 스트레스가 쌓여 낳는 알의 수가 70%나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사히(朝日)신문에 따르면 프랑스 연구팀은 이런 연구결과 를 10일 자 영국 과학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 온라인판에 발 표했다. 바닷물의 온도가 높아지면 산

한국인 젊은이들도 즐겨 찾는 호주 북부 퀸즐랜드주 케언스 인 근에서 스카이다이버 3명이 숨 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케언스에서 남쪽으로 110㎞ 떨어진 미션비치에서 13일 오후 스카이다이버 3명이 공중에서 충돌한 것으로 보이는 사고로 모 두 숨졌다고 호주 언론이 보도했 다. 경찰의 초기 조사로는 한 명

할아버지 ‘쿠니 마사미’가 1908년 울산 부유한 가문에서 태어난 한국인 ‘박영인’

로 알게 됐다.

호가‘백화’ 하는 사실이 알려져 있지만 말미잘도 백화한다. 체내 에 공생하는 조류(藻類)가 빠져 나가 하얗게 된다. 이런 상태가 오래 계속되면 죽는 경우도 있 다.

호주 케언스 인근 스카이다이빙 사고로 3명 사망

일본계인줄 알았던 美배우 알고보니 한국계로 밝혀진 사연 그동안 자신이 일본계인 줄 알고 살았던 미국의 한 유명 배 우가 사실은 일제강점기 일본에 서 전설적 무용수로 활동한 한국 인의 자손이었다는 사실이 밝혀 졌다고 AP통신이 13일 전했다. 미국에서 시트콤‘포틀랜디 아’ 로 유명한 배우 프레드 아미 슨은 최근 유명인사들의 혈통을 추적하는 PBS방송 프로그램‘당 신의 뿌리를 찾아서’(Finding Your Roots)를 통해 일본인인 줄 알았던 그의 할아버지‘쿠니 마 미국 배우 프레드 아미슨 사미’ 가 사실은 1908년 울산의 부유한 가문에서 태어난 한국인 ‘박영인’ 이라는 사실을 처음으

‘니모’의 모델인 흰동가리

연구팀은 프랑스령 폴리네시 아의 몰레어섬에서 2015년 10월 부터 2016년 11월까지 말미잘 13개체와 공생하는 흰동가리를 관찰했다. 엘니뇨 현상의 영향으 로 2016년 3월 평균수온이 29.3 도에 달하자 백화현상이 일어났 다. 백화한 말미잘과 공생하는 물 고기의 혈액을 조사했더니 스트 레스 반응에 관계하는 호르몬이 증가하고 생식 호르몬은 감소한 것으로 밝혀졌다. 백화현상이 일 어나기 전에 비해 생육이 가능한 알의 수가 73%나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쿠니가 1930∼40년대 독일에 살면서 나 치 독일의 선전활동에 자원해 공 연했고, 일본의 비밀 정보요원으 로도 활동했다는 것을 시사하는 미국 전시정보국(OWI) 정보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발견됐다 는 것이다. 쿠니는 일반에는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국내 무용계에는 일 제강점기 일본으로 건너간 한국 현대무용의 주요 인물 가운데 한 명으로 알려져 있다.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나기 전 까지 쿠니는 아시아 전통과 유럽

의 스카이다이버가 2인 1조 팀과 충돌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망자 2명은 30대 남자며, 다른 1명은 50대 여성이다. 신고를 받은 구급대원이 현장 에 도착했을 때 3명 모두 크게 다 친 상태였으며 현장에서 모두 사 망했다. 미션비치의 스카이다이빙은 바닷가 경치를 즐길 수 있어서 인기가 좋으며 각국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에서 여행사를 운영하는 최희복 대표는 연합뉴스에“이 곳에서 여행업을 한 지 10년이 넘었지만, 스카이다이버 사망 소 식은 처음” 이라며“미션비치는 케언스에서 차량으로 2시간이 걸리지만, 해안 경치를 즐길 수 있어 한국 젊은이들에게도 인기 가 좋다” 라고 말했다.

현대무용을 잇는 작업을 한 영향 력 있는 무용수이자 안무가, 이론 가로 평가받았다. 하지만 1950년대 이후에는 친 (親)나치 예술가로서의 그의 전 력 때문에 이전보다 인정을 받지 못했다고 한국 무용학자 손옥주 씨가 2014년 쿠니에 대해 쓴 논 문을 인용해 AP가 전했다. 손 씨에 따르면 쿠니는 1937 ∼1945년 독일에서 살면서 독일 과 이탈리아, 헝가리 등 다른 유 럽 국가에서 공연했다. 이 시기에 쿠니는 독일 여성 을 만났고, 두 사람 사이에서 1941년 아미슨의 아버지가 태어 났다. OWI 정보는 쿠니가 독일에 살면서 일본 비밀 요원으로 일하 고 남유럽과 터키에 대한 정보를 수집했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AP

는 전했다. 이스탄불에 있던 한 미국 요 원은 보고서에 쿠니에 대해“그 는 유럽의 서로 다른 수도에 가 끔 나타나고 그는 항상 특별임무 를 맡았다” 면서“그는 그들의 가 장 영리한 요원 중 한 명” 이라고 평가했다. 쿠니 즉, 박영인이 제국주의 일본을 위한 간첩 활동에 관여했 다는 주장은 한국에서는 알려진 바 없다고 AP는 덧붙였다. 일본에 머물다가 광복 이후 고국으로 돌아갔던 다른 유명 예 술가들과는 달리 쿠니는 계속 일 본에 있는 것을 택했고, 한국의 가족과는 거의 접촉하지 않았다. 또 그는 아시아 중심적 주제 와는 거리를 둔 채 스스로를‘코 스모폴리탄’ 이라고 선언했다고 손 씨는 말했다.


2017년 10월 14일(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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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OCTOBER 14,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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