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708호> www.newyorkilbo.com
Wednesday, October 14, 2020
THE KOREAN NEW YORK DAILY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047/0082 2020년 10월 14일 수요일
“올해는 톱5 노려볼래요” 세 번째 CJ컵 출격하는 임성재
임성재
한국 남자 골프를 대 표하는 스타 임성재 (22)가 후원사가 주최 하는 미국프로골프 (PGA) 투어 대회에서 이번엔 상위권 성적을 거두겠다고 각오를 다 졌다. 임성재는 PGA 투어 더CJ컵(총상금
975만 달러) 개막을 앞 두고 13일 열린 화상 기 자회견에서“지난 2년 은 이 대회에서 중위권 성적을 기록했는데, 올 해는 톱10, 톱5를 노려 보고 싶다” 고 밝혔다.
<B3면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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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WEDNESDAY, OCTOBER 14, 2020
“토트넘에 성공 가져다줄 분” 손흥민이 말하는 모리뉴와의 1년
골 넣고 환호하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슈퍼스타’호날두, 코로나19 확진 ‘슈퍼스타’크리스티아누 호 날두(35·포르투갈)가 신종 코로 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렸다. 포르투갈축구협회는 13일(현 지시간) 발표한 성명에서 호날두 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현 재 격리 중이라고 밝혔다고 AP, 로이터 통신 등이 전했다. 이에 따라 호날두는 14일로 예
정된 스웨덴과의 유럽축구연맹 (UEFA) 네이션스리그 경기에 출전하지 않는다. 협회는 호날두가 아무런 감염 증상을 보이지 않았다면서도 언 제 확진된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 다. 호날두의 코로나19 확진에 따 라 다른 선수들도 모두 검사를 받 았지만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고 협회는 설명했다.
“MRI 스캔 안 하고 싶었다” 손흥민, 8개월전 악몽의 오른팔 재골절 사건 입 열다 “팔을 다쳤을 때 계속 뛰고 싶 흥민은 지난 2017년 6월14일 카타 어서 (MRI) 스캔 안 하고 싶었 르와 월드컵 예선 원정 경기에서 다.” 공중볼 다툼을 한 뒤 착지하다가 8개월 전 악몽 같았던 부상 얘 오른팔 전완골 요골 골절상을 입 기에 손흥민(28·토트넘)은 비로 었다. 공교롭게도 애스턴 빌라전 소 웃으며 돌아봤다. 에서 같은 부위를 다쳐 우려가 컸 손흥민은 12일 토트넘의 다. 2019~2020시즌 다큐멘터리‘올 오 하지만 보란듯이 잘 이겨냈고 어 낫씽(All or nothing)’ 을 제작 코로나19로 리그가 멈춰서면서 한 아마존프라임 주최로 전 세계 온전히 회복했다. 그리고 시즌 막 취재진과 화상을 통해 인터뷰를 바지 단일시즌 첫 10골10도움 등 했다. 토트넘 다큐멘터리는 20여 아시아 선수 EPL 새 역사를 썼 개국 언어로 번역돼 전 세계 팬에 다. 게 전해졌다. 손흥민은“애스턴빌라전 경기 아마존프라임은 이날 취재진 중 부상을 입었다. (다음) 경기도 에 다큐멘터리를 주제로 한 질문 계속 뛰고 싶었기에 (오른팔) 으로 제한을 뒀으며 화상인터뷰 MRI 스캔을 원하지 않았다” 면서 사진이나 오디오 반출도 금지시 “(주제 무리뉴) 감독은‘네가 편 켰다. 한대로, 원하는대로 하라’ 고 말했 화상 인터뷰에서 손흥민은 지 다. 그러나 팀 의료진은 스캔을 난 시즌 오른팔 재골절 부상 상황 하도록 했다” 고 밝혔다. 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오른팔 재골절상으로 판명이 지난 시즌 하반기 주포 해리 난 것에 그는“감독께서 매우 슬 케인의 부상 이탈로 위기에 빠진 퍼했다. 어느 선수든 다치면 감독 토트넘은 손흥민이 최전방 원톱 은 슬프다. 그 역시 인간적으로 까지 도맡으며 5경기 연속골을 넣 선수의 마음을 이해했을 것” 이라 는 등 고군분투했다. 고 말했다. 그러다가 뜻밖에 부상 변수에 장기간 곳곳에 카메라가 설치 휘말렸다. 지난 2월16일 애스턴빌 된 가운데 시즌을 보낸 것에 대해 라 원정 경기에서 그는 경기 중 서도“특별히 (행동이) 바뀐 건 오른팔 골절상을 입었다. 그런데 없었다. 우린 주위에 카메라나 마 고통을 참고 90분 풀타임을 뛰었 이크가 존재한다는 걸 잊기도 했 고 멀티골을 넣으며 3-2 신승을 다” 고 웃었다. 이끌었다. 특히 종료 직전 상대 또 휴고 요리스 골키퍼와 하프 수비 실수를 놓치지 않고 공을 따 타임 언쟁 사건이 재차 언급됐는 낸 뒤 폭풍같은 드리블로 결승골 데 손흥민은“경기에서 이기고자 을 꽂아넣었다. 하는 마음이 (둘 다) 감정적으로 ‘70m 원더골’ 과 함께 지난 시 표출된 것 뿐이다. 경기를 마친 즌 손흥민의 명장면이기도 하다. 뒤엔 모든 게 다 괜찮았다” 고돌 하지만 부상 부위는 참혹했다. 손 아봤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 스퍼의 손흥민(28)이 조제 모리뉴 감독을 향한 깊은 존경심과 믿음 을 아낌없이 표현했다. 손흥민은 13일 언론과 인터넷 화상 인터뷰에서“모리뉴 감독은 ‘위닝 멘털리티’ 를 가졌으며, 토 트넘에 분명 성공을 가져다줄 것” 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인터뷰는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에서 제작한‘모 아니면 도 : 토트넘’다큐멘터리 시리즈 홍 보를 위해 마련됐다. 지난 시즌 초반 성적이 곤두박 질치자 구단이 마우리시오 포체 티노를 경질하고 모리뉴 감독을 전격 선임하는 장면으로 이 다큐 멘터리는 시작한다. 토트넘 훈련장과 경기장은 물 론 라커룸과 식당 같은‘예민한 곳’ 까지 카메라를 설치한 이 다큐 멘터리에서는 선수들이 모리뉴 감독 선임을 알리는 TV 보도를 놀라는 표정으로 보는 모습까지 생생하게 나온다. 팀의 핵심인 손흥민은 대표팀 에 소집된 상태에서 포체티노 감 독 경질과 모리뉴 감독 선임 소식 을 듣게 된다. 손흥민은 이날 인터뷰에서 그 날 느꼈던 복합적인 감정을 설명 했다. 손흥민은“그 소식을 처음 들 었을 때 포체티노 감독과 정말 좋 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기 때문 에 슬펐다” 면서도“모리뉴 감독
경기후 모리뉴 감독과 손잡는 손흥민
“아마존 다큐 속 내 모습, 묘하더라고요” 은 내가 어릴 적부터 수많은 트로 피를 수집한 분이어서 그가 나의 감독이 된다는 게 믿어지지 않았 다” 고 말했다. 모리뉴 감독과 보낸 지난 1년 에 대해서는“환상적이었다”고 크게 만족해했다. 손흥민은“모리뉴 감독은 사 람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함께 하기 어려운 사람이 아니” 라면서 “나는 그와 함께하는 시간을 정말 로 즐기고 있다” 고 말했다.
한 시즌 내내‘밀착취재’ 를당 한 소감도 밝혔다. 카메라에 찍힐 때는 크게 의식하지 않았는데, 막 상 다큐멘터리를 보니 이상한 느 낌이 들었다고 한다. 손흥민은“우리는 라커룸이나 식당에 카메라와 마이크가 있다 고 해서 평소와 다르게 행동하지 않았다” 면서“위고 요리스(골키 퍼)와 다투는 장면도 그저 감정적 인 상태에서 나온 자연스러운 해 프닝이었을 뿐” 이라고 말했다.
이어“그런데 화면을 통해 본 라커룸 등등 우리의 생활 공간은 아주 묘하게 느껴졌다” 면서“내 모습과 목소리는 물론이고, 우리 의 훈련, 경기 장면을 다큐멘터리 를 통해 들여다본다는 게 이상했 다” 고 웃으며 말했다. 토트넘은 부침을 거듭하다가 결국 6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손흥민은“지난 시즌 팀에 불 행한 일들이 많았기에, 선수로서 좀 슬프기도 했다” 고 덧붙였다.
“정상이다”vs“쉬게 하라”… 케인‘옥체’두고 사령탑 충돌 모리뉴 토트넘 감독, 스트라이커 케인 혹사 염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감독“케인 몸 상태 정상… 논란 이해 안 돼” ‘잉글랜드의 왕’해리 케인 (27)의 몸 상태를 두고 잉글랜드 축구 대표팀 개러스 사우스게이 트 감독과 소속팀 토트넘의 조제 모리뉴 감독이 정면충돌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잉글랜 드와 덴마크의 유럽축구연맹 (UEFA) 네이션스리그 조별리그 경기를 하루 앞둔 14일(한국시간) 기자회견에서 케인의 부상 우려 에 대해“그는 다친 적이 없다” 고 잘라 말했다. 이어“우리는 선수를 위험에 처하게 만들지 않는다” 면서“케 인은 건강하고 기민한 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고 재차 강조했다. 이는 케인의 부상을 우려하는 발언을 공공연히 해왔던 모리뉴 감독에 대한 대응이다. 토트넘은 리그 등 국내 대회는 물론 UEFA 유로파리그까지 매 우 빠듯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이번 10월 A매치 기간에 잉글 랜드는 총 3경기를 치르게 돼 있
벨기에전 나선 케인
다. 지금까지 웨일스와 평가전, 벨 기에와 네이션스리그 경기 등 2경 기를 치렀다. 케인은 시즌 시작 후 지금까지 대표팀과 토트넘에서 29일간 10 경기에 나섰다. 모리뉴 감독으로선 손흥민과 더불어 토트넘의‘쌍포’ 인 케인
의 부상이 염려될 만한 일정이다. 모리뉴 감독은 이번 A매치 기 간을 앞두고“나는 시즌 끝날 때 까지 토트넘의 친선경기에는 케 인을 출전시키지 않을 것” 이라며 사우스게이트 감독을 압박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웨일스 전에서는 케인을 쉬게 했으나, 벨
기에전에서는 후반전 교체 투입 했다. 벨기에전을 앞두고 케인이 훈 련 중 다쳤다는 현지 보도가 나오 면서 논란은 커졌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기자회 견에서 언짢은 기분을 숨기지 않 았다. 그는“의료진이 케인 몸 상태 를 검사한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 로 나타났다. 근육에 다소 피로감 을 느꼈을 뿐이며, 벨기에전 직전 부터는 완벽한 컨디션을 유지하 고 있다” 고 말했다. 그러면서“우리 대표팀에서 혹사당해 다친 선수는 지금까지 단 한 명도 없었다” 면서“왜 이런 논란이 지속하고 있는지 이해할 수 없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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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0월 14일(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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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톱5 노려볼래요” 세 번째 CJ컵 출격하는 임성재 <B1 면에서 계속> 2017 년 창설 돼 지난 해까지 세 차례 한국 제 주 서귀포의 나인브릿지 골프클 럽에서 개최된 이 대회에 임성재 는 두 차례 출전해 2018년 공동 41 위, 지난해 공동 39위를 기록했다. 2018-2019시즌 아시아 국적 선 수로는 최초로 PGA 투어 신인상 을 차지, 한국 남자 골프의 간판으 로 우뚝 서며 더CJ컵에 나설 때마 다 주목받았던 것에 비하면 살짝 아쉬운 성적이었다. CJ 로고를 달고 PGA 투어를 누비는 임성재는“올해 첫 우승을 했고, 두 번째 우승이 스폰서 대회 우승이라면 기쁨이 두 배로 클 것 같다.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대 회에 임하는 만큼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고 싶다” 는 포부를 드러냈 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올해 더 CJ컵은 한국이 아닌 미국 네바다 주 라스베이거스 인근 섀도 크리 크 골프 코스(파72)에서 열린다.
시가 세리모니를 하고 있는 최지만.
최지만의‘쓰레기통 밟기’ “과했다” 선수는 성적으로 말해야…
연습 라운드 치르는 임성재
임성재는“연습하면서 코스가 정말 좋고, 쉽지 않다고 느꼈다. 그린이 빠르고 경사가 심한 곳도 있어서 스피드 적응을 빨리해야 할 것 같다” 면서“연습 라운드 경 험을 살려서 실전에서 좋은 성적 을 내고 싶다” 고 말했다. 역대 더CJ컵 챔피언이자 세계 랭킹 1위였던 저스틴 토머스, 브 룩스 켑카(이상 미국)와 1·2라운
드 한 조에 편성된 임성재는“굉 장히 강한 선수들을 만나 부담이 되지만, 유명한 선수들과 치며 많 이 배울 좋은 기회” 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대회를 앞두고 한국프로골프 (KPGA) 코리안투어에서 활약하 는 대학교 친구 김성현(22)과 연 습 라운드를 하고 다른 한국 선수 들을 만나 기쁘다고도 밝힌 임성
재는 더 많은 한국 선수가 PGA 투어에 진출하면 좋겠다는 바람 도 전했다. 그는“친한 친구들과 형들이 앞으로도 많이 도전했으면 좋겠 다. 후배들이 많이 들어오면 내가 경험한 것 같이 많은 조언을 해주 고 싶다” 면서“그런 계기가 있으 면 정말 좋을 것 같다” 고 강조했 다.
매킬로이·가르시아와 한조 김시우“롤모델인데… 좋은 경험” PGA 투어 더 CJ컵 출전…“다시 톱10 노릴 수 있을 것” 김시우(25)가 미국프로골프 (PGA) 투어 더 CJ컵(총상금 975 만달러)에서 우상과 동반 플레이 하게 됐다며 기뻐했다. 김시우는 오는 15일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인근 섀도크리크 골프 코스(파72)에서 열리는 더 CJ컵 1라운드에서 로리 매킬로이 (북아일랜드), 세르히오 가르시아 (스페인)와 한 조에서 경기한다. 매킬로이는 PGA 통산 18승, 가르시아는 통산 11승 경력을 자 랑하는 세계적인 선수다. 김시우는 14일 화상 인터뷰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아마 모든 선수가 가르시아나 매킬로이와 같이 치기를 원할 것이다. 그 두 선수의 플레이를 많이 보고 배우 고 싶다” 고 기대했다. 특히 그는“사실 일곱살 때부 터 가르시아를 좋아했고, 롤모델 로 삼았던 기억이 있다. 매킬로이 도 세계적인 선수이니 같이 치는 것으로도 좋은 경험이 될 것 같 다” 고 말했다. 김시우는 이번 대회 순위에 대 한 목표는 없다면서“지난주 대회 에서는 처음에는 컷 통과가 목표
PGA 투어 더 CJ컵 화상 인터뷰 참여한 김시우
였고, 이후에는 주말에 더 잘 치려 고 노력한 덕분에 좋은 성적으로 끝났다. 이번 주에도 포기하지 않 고 원하는 플레이를 하면 톱10을 다시 한번 노려볼 수 있을 것” 이 라고 밝혔다. 김시우는 지난주 PGA 투어 슈라이너스 아동병원오픈에서 공 동 8위로 시즌 첫 톱10을 차지했 다. 그는“새로운 시즌에 들어와 첫 톱10을 해서 자신감이 많이 올 라왔다” 며“이번 주는 스폰서 대 회인 만큼 자신감도 크다. 이 컨
디션으로 끌고 가면 좋은 성적으 로 끝낼 수 있을 것” 이라고 의욕 을 보였다. 섀도크리크에서 연습한 소감 을 묻자 김시우는“타이거 우즈와 필 미컬슨이 매치할 때 중계로 봤 는데 컨디션이 좋아 보였다. 와서 쳐보니 페어웨이도 좋고 그린도 좋다. 페어웨이를 지키는 게 중요 할 것 같다” 며“아이언에 자신 있 으니 그것을 중점적으로 플레이 하겠다” 고 각오를 밝혔다. 더 CJ컵은 2017∼2019년 제주 도에서 열렸지만 올해는 신종 코
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미국에서 개최된다. 김시우는“더 CJ컵은 다른 투 어 대회들과 다르게 한국에서 3년 내내 열려서 홈 경기 같은 느낌이 었다. 올해는 보통 PGA 투어 대 회 같은 느낌” 이라며“하지만 한 국 대회가 미국으로 오니 특별한 생각이 든다” 고 말했다. 이어“아시안 스윙은 항상 더 뜻깊은 대회들이다. 스폰서 대회 이기 때문에 장소가 바뀌어도 크 게 상관은 없지만, 미국에서 우승 하는 것도 특별한 의미가 있을 것” 이라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김시우와 임성 재(22), 안병훈(29), 강성훈(33), 이경훈(29) 등 PGA 투어에서 활 약하는 선수뿐 아니라 김성현 (22), 김한별(24), 이재경(21), 이 태희(36), 함정우(26), 김주형(19) 등 한국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다. 김시우는“최경주 프로가 처 음 미국에 온 경험을 이야기해 주 실 때 같이 플레이하고 식사할 한 국 선수들이 없어서 외로웠다고 하셨다. 한국 선수들이 많으니 더 즐겁다” 라며“한국 선수들 모두 다 좋은 성적 냈으면 좋겠다” 고 기대했다.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의 의도는 이해하지만, 그 방법이 ‘쓰레기통 밟기’ 가 미국 언론 매 아쉽다. 체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불러일 결론적으로 말해, 쓰레기통을 으켰다. 밟는 행동은 과했다. 폭력으로 비 최지만은 뉴욕 양키스와의 메 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 미국의 한 매체는 그의 행동이 리즈에서 이긴 후 시가를 입에 물 “공격적이고 미친 짓” 이라고 지 고 덕아웃에 있는 쓰레기통을 넘 적했다. 어뜨린 후 발로 수차례 밟는 퍼포 휴스턴이 저지른, 이른바‘사 먼스를 연출했다. 인 훔치기’ 는 분명 지탄받아야 한 이 영상(https://twitter.com/ 다. Tuataggy/status/13147679998035 그래서 지금 그들은‘공공의 47653?s=20)은 SNS에 올려졌고, 적’ 이 됐다. 어딜 가도 환영받지 이를 본 미국 야구팬들은 열광했 못하고 있다. 직접적인 피해자인 다. LA 다저스의 한 투수는 경기 중 미국 언론들도 이 영상을 기사 휴스턴 선수들을 향해 입을 삐죽 와 함께 게재하며, 이는 지난 2017 거리며 조롱해 일촉즉발 직전까 년 월드시리즈 기간에 쓰레기통 지 간 적도 있다. 을 두드리며 상대방 사인을 동료 그러나 거기까지였다. 에게 전달한 휴스턴 애스트로스 ‘검사는 공소장으로 말하고, 를 겨냥한 행동이라고 보도했다. 판사는 판결문으로 말한다’ 는말 탬파베이는 현재 휴스턴과 아 이 있다. 메리칸리그 챔피언 시리즈에서 운동선수는 성적으로 말해야 월드시리즈 진출권을 다투고 있 한다. 다. 부정한 방법으로 우승까지 한 영상에서 최지만은 입에 시가 휴스턴 선수들에게 제대로 앙갚 를 물고 승리의 기쁨을 동료들과 음하는 길은 쓰레기통을 밟는‘폭 만끽하고 있다. 력적인 퍼포먼스’ 를 하기보다, 사 시가는 승리의 상징으로 야구 인을 훔치면 어떻게 되는지를 성 뿐 아니라 프로스포츠에서 우승 적으로 보여주는 게 낫다는 말이 한 팀 선수들이 시가를 입에 무는 다. 일종의‘승리 세리모니’ 다. 최지만의 행동이 지금은 아무 문제는 그 다음 행동이다. 최 리 정당하다 해도, 그것이‘부메 지만은 덕아웃에서 쓰레기통을 랑’ 이 돼 돌아올 수 있는 곳이 메 발견하고는 동료들에게“쓰레기 이저리그다. 통이다!” 라고 소리친 후 쓰레기 최지만은 쓰레기통을 밟음으 통을 손으로 넘어뜨린 후 수차례 로써“나는 휴스턴 선수로는 결코 밟는다. 휴스턴 선수들에게 보내 뛰지 않겠다” 고 공개적으로 밝힌 는 일종의 경고였다. 것이나 다름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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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OCTOBER 14, 2020
지구촌화제
2020년 10월 14일(수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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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 없는 사회‘성큼’ 중국서 ATM 하루 300개씩 사라진다 전자 결제가 널리 보급돼‘현 금 없는 사회’ 에 가까워진 중국 에서 자동현금인출기(ATM)가 빠른 속도로 줄어들고 있다. 중국 경제일보는 13일 인민은 행 자료를 인용해 2분기 말을 기 준으로 중국 내 ATM은 총 15만 2100대로 전분기 말보다 3만900대 감소했다고 보도했다. 석 달 새 중국에서 하루 평균 약 300여개의 ATM이 사라졌다 는 계산이 나온다. 신문은“모바일 결제의 빠른 발전과 은행의 영업 비용에 관한 고려 탓에 여러 은행이 ATM을 줄이고 배치를 재조정하고 있다” 고 전했다. 알리페이(支付寶·즈푸바오) 와 위챗페이(微信支付·웨이신 즈푸) 같은 모바일 결제 수단이 널리 쓰이는 중국은 이미 현금 없
같은 사람 다른 시간 는 사회에 가까워진 상태다. 전자결제 방식에 익숙하지 않 은 중국의 일부 장년층이나 중국 의 현지 전자 결제 시스템을 이용 하기 어려운 외국인 관광객들은 중국에서 종종 현금으로 물건을
사는 데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나아가 중국 당국은 세계 최초 로 중앙은행이 발행하는 법정 디 지털 화폐 도입을 추진 중이어서 현금 없는 사회로의 변화 속도가 더 빨라질 전망이다.
이탈리아 외딴 작은섬 무급 구인광고에 3천명 몰려 이탈리아 지중해 작은 섬의 한 농장에서 숙식만 제공하는 조건 의 구인광고에 전 세계에서 3천 명 넘는 지원자가 쇄도해 화제다. 12일(현지시간) 영국의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탈리아 시칠리아섬 북쪽 에올리에제도
무급이고 외딴 섬이라 사람들 이 큰 관심을 보이지 않을 것이라 는 예상은 완전히 빗나갔다. 이탈리아, 프랑스, 영국은 물 론 저 멀리 미국과 일본에서도 문 의가 쇄도해 지원자가 3천명을 훌쩍 넘어가 버렸다.
공포증을 겪고 있었고, 베르가모 로 다시는 돌아가고 싶지 않다고 했어요.” 다른 지원자 중에선 이탈리아 에 왔다가 코로나19의 대확산에 따른 국경통제로 고국으로 돌아 가지 못하고 발이 묶인 일본인 커
펜데믹으로 혼란 겪는 세계 각지 사람들 지원 쇄도 리파리섬에 거주하는 루이지 마 자(35)씨는 자신이 소유한 작은 농장에서 일손을 도울 사람을 구 한다는 광고를 최근 페이스북에 올렸다. 각종 과일과 채소, 닭, 당나귀 를 기르며 올리브유 등 천연재료 로 수제비누를 만드는 그는 구인 조건으로 음식과 포도주와 함께 무선인터넷이 갖춰진 작은 방을 제시했다. 월급은 주지 못한다는 단서도 붙였다.
마자 씨는 3천여명의 지원자 중에 고심 끝에 이탈리아와 프랑 스 마르세유 출신 커플을 낙점했 다. 선택과는 별개로 그는 두 건 의 지원 사례가 특히 기억에 남는 다고 했다. 한 지원자는 이탈리아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 로나19) 상황이 가장 심각했던 북 부 베르가모 출신의 젊은 남성이 었다.“그는 (코로나19로) 모든 것을 잃었어요. 심한 분노와 밀실
플도 있었다. 이들은 귀국 계획을 과감히 접 은 대신에 유럽 대륙을 조금씩 돌 아보며 그때그때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해결하기로 했다고. 마자 씨는“많은 경우 지원 사 유가 팬데믹(세계적 대유행병)에 대한 우려와 직결됐다” 면서“아 파트 안에 또다시 갇힐 수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생동하는 도 시와 환경, 먹거리에 대해 다시 생각하는 것 같았다” 고 말했다.
미국 피자 반죽서 면도날 나와…앙심 품은 전 직원 소행 미국 슈퍼마켓에서 판매되는 피자 반죽 제품에 면도날을 넣은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2일(현지시간) ABC방송 등 에 따르면 지난 6일 메인주 소코 의 대형 슈퍼마켓에서 한 소비자 가‘포틀랜드 피자 파이 도우’제 품에 면도날이 들어있는 것을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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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3장으로 월드스타 된 부녀
중국 상하이의 제과점에 설치된 알리페이 안면인식 결제기
견했다. 슈퍼마켓 측이 폐쇄회로 (CC)TV 영상을 분석해보니 니 컬러스 미첼(38)이란 사람이 해 당 제품들의 포장을 만지는 장면 이 나타났다. 경찰의 소셜미디어(SNS) 공
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피자 반죽에 면도날을 넣은 혐의로 미첼을 체 포했고,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고 말했다. 슈퍼마켓 측은 해당 제품 판매
판매 업체 문제의 제품들 리콜 개수배 등을 통해 2시간만에 붙 잡힌 미첼은 확인 결과 피자 반죽 제품을 생산하는 회사의 직원이 었다가 지금은 그만뒀으며, 회사 에 앙심을 품고 있었던 것으로 추 정됐다. 자세한 범행 동기는 경찰이 조
를 즉각 중지하고, 지난 8월 이후 판매된 제품은 리콜하기로 했다. 슈퍼마켓 관계자는“포틀랜드 피자 파이 도우 제품은 전액 환불 하고 있다. 면도날에 의한 소비자 피해 사례는 아직 접수되지 않았 다” 고 밝혔다.
영국의 아버지가 딸의 초등학 교 입학 때부터 대학 졸업 때까지 20년간 같은 장소에서 변해가는 부녀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찍어 소셜미디어(SNS)에 올려 화제
트위터에 나란히 올라온 이들 사진은 집 밖에서 부녀가 손을 잡 고 카메라를 향해 뒤돌아보는 모 습을 보여주고 있다. 카메라를 든 사람은 섀넌의 아
두 번째 사진은 2013년 5월 키 가 훌쩍 큰 니암이 같은 학교에 마지막으로 등교한 날, 세 번째 사진은 2018년 여름 니암이 대학 교를 졸업한 날 촬영됐다. 사진들은‘좋아요’ 를 약 94만 개 받았고 8만여회 리트윗됐다. 섀넌은“‘좋아요’숫자가 늘 어가는 걸 계속 바라보고 있다” 면서“사람들의 반응에 매우 놀 랍고, 사람들이 내가 딸을 얼마나
1999년 딸 초등 입학부터 2018년 대학 졸업 때까지 다.
영국 북아일랜드 벨파스트에 사는 키런 섀넌은 지난 10일(현지 시간) 트위터에 자신의 딸 니암과 함께 찍은 세 장의 사진을 올린 후 며칠 사이 세계적인 유명인사 가 됐다고 영국 BBC방송이 12일 (현지시간) 보도했다.
내이자 니암의 모친인 브렌다다. 사진들은 같은 장소에서 촬영 됐지만 흐르는 세월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첫 번째 사진은 1999년 9월 니 암이 벨파스트 북부에 있는 초등 학교에 처음 등교하는 날 찍은 것 이다.
자랑스럽게 여기는지 알게 돼 기 분이 좋다” 고 말했다.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당신 들을 모르지만 (사진을 보고) 행 복해졌다” ,“아버지가 딸의 행복 을 위해 평생 노력해왔을 것이다. 정말 가치 있는 사진들이다”등 의 반응을 보였다.
멕시코, 오스트리아에“아스테카 황제 머리장식 돌려달라” 멕시코가 오스트리아 박물관 이 소장한 아스테카 제국 유물의 반환을 또 한 번 요구하고 나섰 다.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 라도르 멕시코 대통령은 지난 12 일 트위터에 부인 베아트리스 구 티에레스 여사의 오스트리아 방 문 소식을 전하며 부인에게“목 테수마 머리장식을 계속 요구하 라고 말했다” 고 전했다.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은 그러면서“오스트리아가 자신들 의 것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거의 불가능한 임무” 라고 덧붙였다.
빈 세계박물관이 소장한 목테수마 머리장식
내년 스페인 아스테카 정복 500년 앞두고 바티칸에 고문서 대여도 요청 화려한 깃털과 금으로 만들어 진 16세기‘목테수마 머리장식’ 은 오스트리아 빈의 세계박물관 에 보관돼 있다. 1502∼1520년 아스테카 제국 을 통치한 목테수마 황제가 머리 에 쓴 것으로 알려졌지만, 자세한 유래나 용도엔 논란이 있다. 이것이 어떻게 오스트리아까 지 갔는지도 분명하지 않다. 스페인 정복자 에르난 코르테 스가 아스테카 수도 테노치티틀 란에 도착했을 때 목테수마 황제 가 환영 선물로 주면서 유럽으로
넘어간 것으로 추정된다. 멕시코 일간 엘우니베르살에 따르면 멕시코는 지난 1991년 오 스트리아에 이 유물의 반환을 요 구했으나 거부당했다. 이어 2011년엔 다른 유물과의 일시 교환을 요청했으나 이동 과 정에서 섬세한 깃털장식이 파손 될 수 있다는 우려 탓에 성사되지 않았다. 멕시코시티의 국립인류학박 물관엔 1940년 만들어진 목테수 마 머리장식 모조품이 전시돼 있 다.
아울러 멕시코 정부는 바티칸 이 소장 중인 고문서의 대여도 요 청했다.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은 지난주 프란치스코 교황에 전달 한 서한에서 바티칸도서관에 있 는 아스테카 시기 고문서와 지도 등을 내년에 일시적으로 빌려달 라고 말했다. 멕시코는 내년 스페인의 아스 테카 정복 500주년과 멕시코 독립 선언 200주년, 현재 멕시코시티 자리인 테노치티틀란 건립 700주 년을 한꺼번에 맞는다.
WEDNESDAY, OCTOBER 14,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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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NEW YORK DAILY
2020년 10월 14일(수요일)
알림방게재는 유료입니다
뉴욕 & 뉴저지
알림방 <영에 속한 사람> 사람은 육신의 몸을 입고 있으나 사실은 영혼을 입고있는 영적 존재이다. 성경은 사람의 속에 영혼이 없으면 그 사람은 죽은 자라고 한다. 육신이 살아있다 해서 그 사람이 살아 있는 것이 아니다. 영혼이 살아있어야 그 사람이 살아있는 것이다. 영혼이 죽었고 육신이 살아 있는 자는 육신의 행복과 육신의 만족 그리고 육신의 쾌락을 위해 살아가는 자이다. 그러나 영적인 삶을 살아가는 자는 이웃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를 찾는 자이다. 영혼이 죽었고 육신으로 살아 있는 자는 세상에 속해 살아 가는 자로 세상의 고난과 고통과 염려와 근심과 질병으로 슬픔 속에서 살아가는 자이다. 이러한 슬픔과 고통의 삶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잃었던 영혼을 회복해야 한다. 잃었던 영혼을 회복 해야만 기쁨과 건강과 생명을 회복 할수 있는 것이다. 영혼을 회복하는 길은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는 길이다. 그 길을 위해 도와 주겠다. 전화 : 516-521-4124 이름 : 엄 금 철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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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英 확진자 늘어나더니 코로나19 일일 사망자 100명 넘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재확산세가 뚜렷한 영국에서 일일 신규 사망자가 100 명을 넘어섰다. 13일 BBC 방송, 일간 가디언 에 따르면 이날 영국의 코로나19 일일 신규 사망자는 143명으로 집 계됐다. 이는 지난 6월 초 이후 넉 달 만에 가장 많은 수준이다. 잉글랜 드 지역에서만 전날보다 43명 증 가한 124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
코로나19 제한조치로 영업이 정지된 리버풀의 펍과 식당들의 모습
6월 초 이후 최대…1주일간 사망자 573명 달해 스타머 노동당 대표, 존슨 총리에 단기 봉쇄조치 촉구 났다. 최근 1주일간 사망자는 573명 으로 직전 1주일(200명)의 세 배 에 가까웠다. 이에 따라 영국의 코로나19 누 적 사망자는 4만3천18명으로 증 가했다. 이날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 자는 1만7천234명으로, 전날(1만3 천972명) 대비 3천명 이상 늘어났 다. 잉글랜드 지역의 입원환자는 3천905명으로 전날보다 240명 증 가했다. 1주일 전(2천783명)과 비 교하면 40% 급증한 수준이다. 이처럼 코로나19 확산 속도가
빨라지자 오히려 야당에서 전국 고 암울한 겨울을 맞이할 것” 이 적 봉쇄조치를 촉구하고 나섰다. 라고 경고했다. 제1야당인 노동당의 키어 스 그러면서 총리가‘서킷 브레 타머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 이크’ 를 추진한다면 노동당은 지 고 잉글랜드 전역에서 2∼3주간 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펍과 식당 영업을 정지하고 가구 이날 공개된 회의록에 따르면 간 만남을 제한하는‘미니 봉쇄 정부에 코로나19 대응을 조언하 조치’ , 이른바‘서킷 브레이크’ 를 는 비상사태 과학자문그룹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Sage)은 지난달 잉글랜드 지역 보리스 존슨 총리는 전날 전국 에 짧은 기간 전면 봉쇄조치나 봉쇄조치 대신 지역별 감염률에 ‘서킷 브레이크’ 를 도입할 것을 따라 제한조치를 달리하는 코로 제안했다. 나19 대응 3단계 시스템을 발표했 영국 정부는 그러나 이를 수용 다. 하는 대신에 지역별 3단계 시스 스타머 대표는 존슨 총리가 지 템 도입을 결정한 것으로 나타났 금 행동하지 않으면“영국은 길 다.
“두 번째 때 증상 더 심각” 미국서 코로나 재감염 첫 사례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 스 감염증(코로나19)에서 회복했 다가 다시 감염된 사례가 처음으 로 확인됐다. 일간 USA투데이, 미 공영라 디오 NPR은 네바다주(州)에 사 는 25세 남성이 미국 내 최초의 코로나19 재감염 사례로 확인됐 다고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다만 미국에서 재감염자가 나 온 건 처음이다. 해당 남성은 지난 3월 말 기침, 두통 등 증상을 겪다가 4월 18일 에 코로나19로 확진됐다. 이후 회 복해 5월에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5월 말 발열, 어지럼증 등 증상이 또 나타나 긴급 치료를 받았고, 6월 5일 다시 코로나19 양
이 남성은 호흡곤란과 의식이 흐려지는 등 증상을 겪으며 약 6 주간 산소치료를 받은 후 현재 완 쾌한 상태다. 이 같은 코로나19 재감염이 전 세계적으로 얼마나 확산했는지 파악하는 건 현재로선 어렵다고 NPR은 설명했다. 재감염 여부를 확인하려면 첫 번째와 두 번째 감 염 때 채취한 바이러스 샘플을 비 교·분석해야 하는데, 이 작업에 는 상당한 장비와 인력이 필요한 탓이다. 다만 재감염 사례가 공식 확인 된 만큼 이미 코로나19가 완치된
25세 남성, 2달만에 재감염…’랜싯 감염병’에 분석결과 실려 “완치돼도 방역수칙 지켜야…자연적 집단면역 도달은 불가능” 이 사례를 분석한 현지 공중보 건 전문가들의 보고서는 의학 전 문지‘랜싯 감염병’오프라인 최 신호 게재에 앞서 이날 홈페이지 에 선공개 됐다.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현재까 지 전 세계에서 최소 22건의 재감 염 사례가 기록됐다고 USA투데 이는 전했다. 한국에서도 지난달 재감염 의 심 사례가 최초로 보고된 바 있 다.
성 판정을 받았다. 당시 그는 첫 번째 감염으로 형성된 항체가 혈액 속에 남아있 었는데도 재확진됐다고 보고서 는 설명했다. 보고서는“두 번째 감염 때 증 상이 훨씬 더 심각했다” 고 설명 했다. 연구진은 이 남성이 1차 감염 에서 회복한 후 더 많은 양의 바 이러스에 노출돼 재감염이 발생 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추측했다.
사람들이라도 마스크를 쓰고 사 회적 거리를 두는 등 방역수칙을 지켜야 한다고 저자들은 강조했 다. 아울러 재감염 사례를 고려하 면 백신 투여 등 외부 개입 없이 코로나19 집단면역에 도달하기란 불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집단면역이란 특정 집단 구성 원 대다수가 바이러스에 대한 면 역력이 생겨 더 이상 감염이 쉽게 이뤄지지 않는 상태를 말한다.
WEDNESDAY, OCTOBER 14, 2020
우려하던 코로나19 가을철 재유행 찾아왔다 9월 초 3만명 수준 미국 코로나 환자, 5만명으로 늘어 33개 주서 신규환자 증가…10개 주선 입원환자 최고치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 스 감염증(코로나19)의 가을철 재유행이 시작됐다는 보건 전문 가의 진단이 나왔다. 미국 베일러의과대학 국립열 대의학대학원의 피터 호테즈 원 장은“우리는 9월 초에 하루 신규 환자가 최근 들어 가장 낮은 약 3 만∼3만5천명으로 내려갔다”며 “지금 우리는 하루 신규 환자가 약 5만명까지 다시 올라갔다. 그 리고 그것은 계속해서 상승할 것” 이라고 말했다고 CNN 방송 이 13일 보도했다. 호테즈 원장은“이것이 모두 가 근심했던 가을·겨울의 (코로 나19) 급증이다. 그게 지금 벌어 지고 있다. 특히 미 중서부의 북 부, 북부의 주들, 즉 위스콘신· 몬태나·다코타주 등이 심하게 타격을 입고 있다. 하지만 곧 전 국적으로 번질 것” 이라고 강조했 다. 호테즈 원장은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 이어지는 올겨울이 코로 나19 사태에 최악의 시간이 될 수 있다면서 이런 상황에 대비하라 고 경고했다. 미 존스홉킨스대학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 9월 4일 2만4천여명 수준까지 내려갔던 미국의 하루 신규 코로나19 환자는 이달 9일 5
마스크를 쓴 사람이 미국 뉴욕의 브루클린의 한 상점 앞을 지나고 있다.
만7천400여명, 10일 5만4천600여 명 등으로 크게 치솟았다. 또 CNN은 33개 주에서 최근 1주일간의 하루 평균 신규 환자 가 그 전주보다 증가했다고 전했 다. 또 코로나19 추적 프로젝트에 따르면 지난 9일 이후 10개 주에 서 코로나19 입원 환자가 최고치 를 기록했다. 조지워싱턴대학 공중보건 교 수 리애나 웬은 병원이 다시 환자 를 감당할 수 없게 되는 상황이 닥칠 수 있다며 이 경우 코로나19 환자뿐 아니라 심장병, 뇌졸중, 자동차 사고 등 다른 질환으로 병 원을 찾는 환자들도 위기에 놓일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코로나19 신규 환자와 입 원 환자, 하루 사망자 수가 잇따 라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위스콘 신주는 부족한 병상을 보완하기 위해 이번 주 야전병원을 설립하 기로 했다. 마이클 행콕 덴버 시장은 최근 의 코로나19 환자 수가 팬데믹(세 계적 대유행) 정점기였던 올해 5 월 수준만큼 많아졌다며 이 수치 가 계속 올라가면 더 강도 높은 코로나19 규제를 시행할 수 있다 고 경고했다. 존스홉킨스대는 이날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781만7천 863명, 사망자 수를 21만5천355명 으로 각각 집계했다.
일라이릴리 코로나 항체치료제, 안전 우려로 임상시험 중단 미국 제약회사 일라이릴리(이 하 릴리)가 개발 중인 신종 코로 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 체치료제의 3상 임상시험이 잠재 적인 안전 우려로 중단됐다고 CNBC방송이 13일 보도했다. 이 회사의 몰리 매컬리 대변인
의 일환으로 릴리의 단일클론 항 체치료제와 길리어드사이언스에 서 개발한 렘데시비르의 안전성 과 효험을 점검하는‘액티브-3’ (Active-3) 임상시험이 진행 중 이었다. 이번 시험은 도널드 트럼 프 행정부의‘워프스피드 작전’
이후 릴리와 리제네론이 잇따 라 미 식품의약국(FDA)에 항체 치료제 긴급사용 승인을 각각 신 청하면서 개발에 속도를 내는 듯 했다. 브리검영 여성병원의 보건정 책 전문가인 제러미 파우스트는
존슨앤드존슨 백신 임상시험 중단 이어 코로나19 대응에 차질 염려 은 CNBC에“안전이 가장 중요 한 문제” 라며“독립적인 안전감 시위원회가 조심하는 차원에서 (임상시험) 등록 중단을 권고한 것으로 알고 있다” 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어떤 안전 우려가 제기된 것인지는 밝혀지지 않았 다. 미 국립보건원(NIH)이 후원 하는‘액티브(Activ)’프로그램
프로그램의 지원도 받고 있다. 코로나19에서 완치된 환자의 혈액 샘플을 이용해 개발된 단일 클론 항체치료제는 최근 트럼프 대통령의 감염 소식과 맞물려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리제네론 제약이 개발한 단일 클론 항체치료제 투여 후 상태가 호전된 트럼프 대통령은 이 치료 제를 공개적으로 극찬했다.
CNBC에“유망한 치료법을 시험 할 때에도 때로는 예상치 못한 부 작용이 나타나곤 한다”고 말했 다. 이날 릴리의 항체치료제 시험 중단 소식은 존슨앤드존슨의 코 로나19 백신 임상시험 중단이 발 표된 지 하루 만에 나와 우려를 더한다.
사노피“코로나19 백신 내년 중순 접종 목표…3상시험 전 생산” 프랑스 제약사 사노피가 내년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중순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보질로 법인장은 현재 진행 중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할 인 임상 시험에서 백신의 안전성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과 효과가 확인된다는 전제 아래 올리비에 보질로 사노피 프랑 “프랑스인들이 내년 중순에는 백 스법인장은 13일 프랑스앵포 라 신을 접종받을 수 있을 것” 이라 디오와 인터뷰에서 이러한 목표 고 말했다. 를 달성하기 위해 모든 방면에서 영국 글락소스미스클라인
(GSK)과 함께 백신을 개발하고 있는 사노피는 지난달부터 코로 나19 백신 후보물질 임상 1상, 2상 시험에 들어갔다. 사노피는 올해 12월에 나올 것 으로 예상되는 2상 결과가 나오 는 대로 바로 백신 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연예
2020년 10월 14일(수요일)
“방탄소년단까지도” 중국 애국주의 공세에 한류 잇단 타깃 중국 내부의 강화된 애국주의 경향에 한국 대중문화가 타깃이 되는 일이 잇따르고 있다. 세계적 인기를 누리는 방탄소 년단(BTS)이 한국전쟁 관련 언 급으로 중국 누리꾼들에게 때아 닌 비난을 받은 것은 여전히 한류 가 중국 내에서 민감한 환경에 놓 여있음을 보여준다. 도마에 오른 발언은 한미관계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밴 플리 트 상’을 받는 자리에서 리더 RM이 한 수상소감이다.
이효리·쯔위에 이어 中 누리꾼 비난 표적…이후 비난여론 수습도 그는 영어로“올해는 한국전 쟁 70주년” 이라고 언급하며“양 국이 공유하는 고통의 역사와 수 많은 남성과 여성의 희생을 언제 나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는데 일부 중국 누리꾼이 강하게 반발 하면서 문제가 불거졌다. 중국 누리꾼들은 한미가 고통 의 역사를 공유한다는 표현이 “중국 군인을 존중하지 않고 중 국을 모욕하고 있다”는 주장을 폈다. 중국 누리꾼들이 한국 연예인 의 발언이나 행동을 자국의 잣대 로 문제 삼아 비난 공세를 편 것 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올해 8월에는 가수 이효리가 MBC TV 예능‘놀면 뭐하니?’ 에 서‘환불원정대’프로젝트에서 쓸 부캐(부캐릭터) 이름을 짓던 중“마오 어떤 것 같냐” 는 농담을 했다가 곤욕을 치렀다. 중국 누리꾼들은 마오쩌둥(毛 澤東) 전 국가 주석을 연상케 한 다며 이효리의 SNS 계정에 항의 댓글을 다는 등 불만을 표시했다. 논란이 커지자 제작진은“특정 인물을 뜻하는 의도는 전혀 없었 다” 고 해명했다. 지난 2016년에는 걸그룹 트와 이스의 대만 출신 멤버 쯔위가 한 인터넷 방송에서 대만 국기를 흔 드는 모습이 알려져 중국에서 거 센 비난 여론에 직면했다. 쯔위가 대만 독립을 지지한다는 주장이 확산하자 쯔위와 소속사는 사과
했다. 성을 더하는 불씨로 남아있다. 중국은 국내 연예계가 모두 뛰 이규탁 한국 조지메이슨대 교 어든 한류 주력 시장이었지만 고 양학부 교수는“K팝이 글로벌하 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 게 많은 사람이 소비하는 음악이 ·사드) 배치 문제로 2016년 이른 되면서 이전에는 고려할 필요가 바 한한령(한류제한령)이 내려진 없던 문제들도 불거지고 있다” 며 뒤 아직 영향이 이어지고 있다. “중국의 경우 (갈등 이슈에서) 국 최근에는 한국 연예인들의 광 민들의 사고 방향이 일반적 민주 고모델 활동 등으로 한한령이 일 주의 국가와 다르고 이념이 우선 부 누그러지는 조짐도 보였으나 이 되는 경향도 있는 듯하다” 고 여전히 민감한 분위기가 남아있 짚었다. 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교수는“문화산업 입장에 중국 외교부는 방탄소년단 발 서도 주관을 지킬 건 지키고, 하 언에 대한 비난이 한국에서 반발 고 싶은 말을 할 수 있는 분위기 을 사며 역풍이 일자 당일 수습에 가 유지돼야 장기적으로 더 이득 이라고 말했다. 나서기도 했다. 민족주의 성향의 이 될 것” 김한권 국립외교원 교수는 환구시보(環球時報)도 중국 누리 꾼들의 분노를 보도한 기사를 삭 “오히려 한국 문화나 K팝의 인기 제했고 여론도 잠잠해지는 분위 가 높아서 중국 젊은이들이 더 관 심 있게 지켜보고, 이것이 애국민 기다. 그러나 애국민족주의 교육의 족주의와 합쳐져 반감도 빠르게 고분 영향을 받은 중국 내 정서는 여전 나타나는 현상으로 보인다” 히 한류를 둘러싼 환경에 불확실 석했다.
환구시보 사이트서 사라지고 웨이보도 격한 반응 없어 중국 누리꾼 비난에 휠라 등 BTS 관련 업체들은‘수난’
온라인 콘서트를 선보이는 BTS.
련 발언이 중국의 국가 존엄과 관 련된다는 주장에 대해“역사를 거울삼아 미래를 향하고 우호를 도모하는 것은 우리가 함께 추구 해야 하며 함께 노력할 만한 가치 가 있다” 고 말했다. 이후 환구시보 공식 사이트에 서는 BTS 관련 중국 누리꾼들의 분노를 보도했던 기사가 삭제됐 고 웨이보 등에서도 더는 자극적 인 반응들이 올라오지 않고 있다. 베이징 소식통은“중국 당국 이 BTS와 관련해 한중간 문제가 커지는 걸 원치 않아 여론 잠재우 기에 나선 것 같다” 고 전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날 중국 누리꾼들의 비난에 BTS와 관련
된 중국 업체들은 수난을 겪었다. 휠라(FILA) 공식 웨이보에서 는 BTS 관련 내용이 모두 삭제됐 으며 베이징 현대차와 삼성도 비 슷한 상황이다. 이를 두고 중국 연예계에서는 중국 내에서 막대한 팬을 가진 BTS를 견제하고 중국 아이돌을 키우기 위한 포석이 아니냐는 말 도 나오고 있다. 한 연예기획사 관계자는“중 국도 최근 BTS와 같은 아이돌 육 성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면 서“중국에서 공식 활동을 하지 도 않는데도 많은 인기를 누리는 BTS는 중국에서도 부러움의 대 상” 이라고 말했다.
BTS 온라인콘서트 99만명이 봤다…시청권 매출 500억원대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지 난 주말 개최한 온라인 콘서트가 전 세계에서 99만명이 넘는 시청 자를 모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는 방탄소년단이 10∼11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연 ‘BTS 맵 오브 더 솔 원’(BTS MAP OF THE SOUL 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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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만 30세까지 입영 연기 검토 병무청장“연령 상한선까지” 국방위 국감서 답변…”연기 대상자 엄격한 추천기준 만들 것” 병무청은 방탄소년단(BTS) 등 대중문화예술인의 입영 연기 가능 연령의 상한선을 최대 만 30 세까지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 다. 모종화 병무청장은 13일 국회 국방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대 중문화예술 우수자에 대한 입영 연기 기준’ 과 관련“입영을 연기 할 수 있는 연령은 (입영연기 가 능 연령의) 상한선까지는 고려하 고 있다”면서“(활동할 수 있는 연령을) 고려해서 상한선으로 해 서 입영을 연기토록 할 것” 이라 고 밝혔다. 현재 병역법에 따른 입영 연기는 연령으로는 만 30세, 기간으로는 2년, 횟수로는 5회를 초과할 수 없다. 모 청장의 발언은 문화체육부 장관이 추천하는 대중문화예술 우수자에 대한 입영 연기를 최대 만 30세까지 가능할 수 있도록 하 겠다는 뜻이다. 특히 모 청장은 입영연기 대상
자 추천 기준에 대해“국민적인 공감대가 있어야 한다” 면서“가 장 높은 수준의(엄격한) 추천 기 준을 만들 것” 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형평성 문제가 아 주 중요하기 때문에 형평성 있는 높은 수준의 추천기준을 마련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병무청은 국정감사 업무 보고 자료를 통해“대중문화예술 분야 우수자의 징·소집 연기 등 을 골자로 하는 병역법 개정을 추 진 중” 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문화체육부 장관 추천자에 대해 연기하되, 품위를 손상한 자에 대해서는 연기 취소 한다는 정부안을 마련할 것” 이라 며“대중문화예술 활동 보장으로 국가 이미지를 제고하자는 취지” 라고 설명했다. 병무청은 더불어민주당 전용 기 의원이 지난달 대표 발의안 병 역법 개정안에 대해‘찬성’의견 을 국회에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
다.
앞서 전용기 의원은 지난달 문 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국가 위상 과 품격을 높였다고 인정해 추천 한 대중문화예술 분야 우수자도 징집, 소집 연기가 가능하도록 하 는 내용으로 병역법 개정안을 대 표 발의한 바 있다. 병역법 개정안이 확정되면 BTS 멤버들에 대한‘병역특례’ 는 인정되지 않지만, 징집 및 소 집 연기는 가능해진다. 병무청은 대중문화예술 분야 예술 요원의 병역 특례 편입을 제 외한다는 방침은 계속 유지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해 11월 총리실 주 관으로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열고 대중문화 예술 분야의 예술 요원 편입은 대체복무 감축 기조, 병역의무 이행의 공정성·형평 성을 제고하려는 정부의 기본 입 장과 맞지 않아 제외하기로 결정 한 바 있다.
블랙핑크, 빌보드‘아티스트 100’첫 정상
중국서 BTS 비난 여론 하루만에 잠잠
방탄소년단(BTS)이 한미 관 계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밴 플 리트상’ 을 수상하며 한국전쟁 70 주년을 언급한 뒤 중국에서 일부 비난 여론이 일었다가 하루 만에 잠잠해지는 분위기다. BTS에 대한 비난은 민족주의 성향의 환구시보(環球時報)가 12 일 BTS 리더 RM(본명 김남준) 의 밴 플리트상 수상 소감을 전한 뒤 중국 누리꾼들로부터 쏟아졌 다. 환구시보는 중국 누리꾼들이 BTS의 수상 소감 중 한국전쟁을 ‘양국(한미)이 겪었던 고난의 역 사’라고 언급한 부분에 분노를 표했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중국 웨이보(微博· 중국판 트위터)에서 일부 누리꾼 은‘국가의 존엄을 건드렸다’ 며 BTS의 팬클럽인‘아미’탈퇴와 관련 상품에 대한 불매 운동 조짐 까지 보였다. 하지만 한국전쟁이라는 역사 적 사실에 대한 한중 양국의 시각 이 다르다는 점을 고려하지 않은 중국 누리꾼의 도를 넘는 반응이 한국에서 강한 반발을 사면서 당 일 오후 중국 외교부가 수습에 나 섰다. 자오리젠(趙立堅) 중국 외교 부 대변인은 BTS의 한국전쟁 관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을 191개국에서 총 99만3천명이 시청했다고 12일 밝혔다. 유료로 열린 이번 콘서트에서 는 HD 멀티뷰 티켓이 4만9천500 원에, HD 멀티뷰와 가상 전시 관 람권을 묶은 티켓이 6만 1천원에 판매됐다. 99만3천명이 모두 HD 멀티뷰 티켓만 구매했다고 가정해도 시
청권 매출은 491억5천350만원에 이른다. 팬클럽 아미에게 한정 판 매된 4K 시청 티켓은 5만9천500 원으로 가격이 더 높기 때문에, 시청권만으로 500억대의 매출을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공연은 신종 코로나바이 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 며 온라인으로만 진행됐다.
블랙핑크, 65위에서 1위로 수직 상승…팝스타 통틀어 첫 걸그룹 1위 빌보드“K팝 그룹이‘아티스트 100’차트 최상위권 독차지” 걸그룹 블랙핑크가 첫 번째 정 규 앨범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 범 차트 2위를 기록하며 사상 최 고 성적을 낸 데 이어 팝스타의 영향력을 보여주는‘아티스트 100’차트에서 처음으로 1위에 올 랐다. 또 2위는 방탄소년단(BTS)이 차지해 K팝 그룹이‘아티스트 100’차트 최상위권을 점령하는 기염을 토했다. 빌보드는 13일(현지시간) 블 랙핑크가 정규 1집 ‘디 앨범’
(THE ALBUM) 발매에 힘입어 100’2위를 기록해“2개의 K팝 그 ‘아티스트 100’차트 65위에서 1 룹이 최상위권을 독차지했다” 고 위로 급상승했다고 밝혔다. 빌보드는 전했다. 이로써 블랙핑크는‘아티스트 BTS는 지난달 29일 발표된 100’첫 정상을 밟았다. ‘아티스트 100’1위에 오르며 이 또한 2014년 이 차트가 발표된 차트에서 10번째 정상을 밟은 적 이 있다. ‘아티스트 100’ 은 내로라하는 팝스타들의 영향력과 인지도를 이래 팝스타를 통틀어 걸그룹이 한눈에 보여주는 차트로, 앨범과 1위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 싱글 판매량, 라디오 방송과 스트 다. 리밍 횟수, 소셜미디어 활동 등을 이와 함께 BTS는‘아티스트 종합해 집계한다.
2위는 BTS
B10
연예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WEDNESDAY, OCTOBER 14, 2020
‘가짜사나이2’가학성 논란 각막 찢어지고 기절 직전까지 “몇 번이야? 4번이야?” “악!” , 훈련생들은 이름이 아닌 번호 로 불린다. 교관이 발언권을 주기 전까지 는‘악’ 이라는 단말마의 외침 외 에는 제대로 된 언어로 자신의 의 견을 표출할 권리는 주어지지 않 는다. 교관이 시키는 대로 훈련을 하 면서 누군가는 각막이 찢어지고, 누군가는 눈이 뒤집히며 기절하 기 직전의 상태에 도달한다.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해군 특 수전전단(UDT) 훈련을 일부 각 색해 경험하게 하는 유튜브 콘텐 츠‘가짜사나이’시즌2에서 볼 수 있는 장면들이다. 헬스 유튜브 채널‘피지컬 갤 러리’ 에서 기획·제작한‘가짜사 나이2’ 는 한 달 누적 조회 수가 약 4천만회에 달했던 시즌 1의 인기 에 힘입어 시작됐다. 반응은 폭발적이다. 9일 기준 시즌2 1회는 공개 9일 만에 조회 수 1천279만회를 넘어 섰고, 에피소드 2는 758만여회, 에 피소드 3은 공개한 지 하루도 채 되지 않아 481만여회를 돌파했다. 하지만 시청자들의 반응은 크 게 엇갈린다. 일부 시청자들은“보는 것만 으로도 많은 것을 느끼게 해준 다” “평생 , ‘이 정도면 되겠지’하 며 살아온 나 자신에게 미안해진 다”,“멋있다”라는 반응을 보인
“TV는 자극의 강도를 올리는 데 한계가 있지만 유튜브라는 플랫 폼은 그렇지 않다” 며“시청자들 이 이런 자극적인 콘텐츠에 길들 여지면 정상적인 프로그램을 지 루하다고 느껴 점점 더 자극적인 것으로 빠지게 된다” 고 말했다.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시 즌 2는‘군대 포르노’ 로 소비되는 측면이 있다” 며 높은 수위에 대한 정당성의 결여를 지적했다. 출연자들이 왜 높은 수위의 훈 련을 받고 있는지, 왜 그 모습을 방송으로 보여줘야 하는지에 대
전문가“폭력적 군 문화 미화…영향력만큼 책임감 가져야”
다. 반면에 일각에서는“보기만 해도 괴롭다” ,“남들이 고통받는 걸 왜 봐야 하는지 모르겠다”등 프로그램의 가학성을 비판하는 반응도 나온다. 공통된 의견은 시즌 1보다 시 즌 2가 훨씬 자극적이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시즌 2에서 보이 는 높은 수위의 가학성에 우려를 표했다. 시즌제로 가면서 신선함 이 떨어질 수밖에 없는 만큼 점점 더 자극적으로 가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다. 하재근 대중문화평론가는
“유승준 아니라 스티브 유…입국 금지돼야” 병무청장, 국정감사에서 답변…”입국 허용하면 장병 상실감 커” 모종화 병무청장은 13일 가수 유승준(44·미국명 스티브 승준 유) 씨의 입국금지가 계속 유지돼 야 한다고 밝혔다. 모 청장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 회 국정감사에서 유승준 씨 입국 금지에 대한 국민의힘 이채익 의 원의 질문에“우선 한국사람이 아니라 미국사람인 스티브 유” 라 고 강조한 뒤“병무청 입장에서 는 입국이 금지돼야 한다” 고답 했다. 그는“스티브 유는 숭고한 병 역 의무를 스스로 이탈했고, 국민 에게 공정하게 병역의무를 이행 한다고 누차 약속했음에도 그것 을 거부했다” 며“입국해서 연예 계 활동을 한다면 이 순간에도 병 역의무를 하는 장병들이 얼마나 상실감이 크겠느냐” 라고 설명했 다. 모 청장은‘범죄를 저지른 외 국인도 추방 이후 5년 뒤엔 재입 국이 가능한데 유씨의 입국금지
한민국 안전보장 등을 이유로 무 기한 입국금지 조치를 하고 18년 7개월이 지난 지금도 똑같은 논 리로 거부하는 것은 위법하다” 고 주장하고 있다. 병무청은“입국을 허용할 경 우 젊은 청년들에게 병역의무 이 행에 대한 신성한 가치를 흔들어 큰 혼란을 야기할 것” 이라고 지 적했다. 가 유지되는 것은 과하다’ 는지 이채익 의원은“공정과 정의 적에 대해서도“신성한 병역의무 가 훼손된다면 국가의 존립과 대 를 수행하는 게 더 중요하기 때문 한민국의 안보가 위협받는다고 에 입국이 계속 금지돼야 한다” 생각한다”며“국민적 스타였던 고 거듭 밝혔다. 유씨가 국민과 약속을 지키지 않 병무청은 앞서 이채익 의원에 은 데다가 신성한 국방의 의무를 게 제출한 자료에서도 유씨 측이 고의적으로 저버리는 데 대해 입 최근 서울행정법원에 주로스앤 국금지는 응당한 조치” 라고 말했 젤레스(LA) 총영사를 상대로 여 다. 권·사증발급 거부처분 취소 소 유 씨는 지난 3월 대법원에서 송을 제기하며 주장한 내용을 반 최종 승소 판결을 받았는데도 지 박했다. 난 7월 LA총영사관이 다시 비자 유 씨 측은“연예인으로서 한 발급을 거부하자 최근 다시 소송 약속을 지키지 못했을 뿐인데 대 을 냈다.
한 정당한 기획 의도가 보이지 않 는다는 것이다. 그는“면접 과정에서 지원자 들에게‘똥오줌을 지릴 수 있는데 괜찮겠냐’고 묻는 장면이 나온 다” 며“대·소변을 가리지 못할 정도의 극한에 몰린 모습을 방송 에서 왜 보이려고 하는 것이냐” 고 비판했다. 이어“방송을 보면 교관들이 “안 죽어” 라는 표현을 많이 쓰는 데 사실 죽지 않을 정도로만 한다 면 허용이 되느냐는 생각이 든다” 며“죽지 않는 선까지 가는 가학 성을 드러낸다” 고 목소리를 냈다. ‘가짜사나이’시리즈가 폭력 적인 군 문화에 대한 미화로 이어 질 수 있다는 점도 지적된다.
정 평론가는“군대라는 이름 아래 가해지는 폭력적인 상황들 을 긍정하는 부분이 생기면서 교 관들의 가학적인 행위를 정당화 하거나 미화하는 쪽으로 소비될 수 있다” 며“영상을 접하게 될 청 소년들이 이를 따라 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는 점도 우려된다” 고 밝혔다. 시즌 1의 성공으로 시즌 2의 영향력이 더욱 커졌다.‘가짜사나 이’시리즈와 같이 군대를 소재로 하거나 자극적인 프로그램이 잇 따라 생산될 수 있다. 실제로 tvN 은 다음 달부터 특전사 중사 출신 교관과 여성 연예인 6명이 생존
훈련을 하는‘나는 살아있다’ 를 선보일 예정이다. 정 평론가는“유사 프로그램 이 여기저기서 나올 것이 분명한 만큼‘가짜사나이’제작진 측은 자신들이 가진 영향력을 인식하 고 주의해야 한다” 면서“하지만 지금까지 나온 영상으로는 과연 그 책임감을 보여주고 있는지 의 문이 든다” 고 말했다. 이날 오후 8시‘가짜사나이’ 시즌2 4회를 선공개하는 카카오 TV 측은“회를 거듭할수록 강도 가 높아지면서 4회에서는 더욱 강 력한 극한의 훈련이 이어진다” 고 예고했다.
NCT 신보, 32개국 아이튠즈 앨범 1위…일·중 주요 차트도 정상 23인 체제로 돌아온 그룹 NCT의 새 앨범이 세계 앨범 차 트 정상을 휩쓸었다. 13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에 따르면 전날 발매된 NCT 정 규 2집 첫 번째 앨범‘엔시티 - 더 세컨드 앨범 레조넌스 파트1’ 은 미국, 멕시코, 호주, 인도, 인도네 시아, 일본, 사우디아라비아 등 전 세계 32개국에서 아이튠즈‘톱 앨범’차트 정상에 올랐다. 일본 대표 음악 사이트인 라인 뮤직‘앨범 톱 100’차트 등에서 도 1위를 차지했다.
아울러 중국 최대 음악 사이트 QQ뮤직의 디지털 앨범 판매 차 트 1위를 기록했다. 이 앨범은 공 개 1시간 42분 만에 판매액 100만 위안(약 1억7천만원)을 달성해 QQ뮤직으로부터‘플래티넘’인 증을 받기도 했다. 한터차트, 신나라레코드, 교보 문고 등에서도 일간 앨범 차트 정 상에 오르며 해외뿐만 아니라 국 내에서도 흥행 중이다. ‘엔시티 - 더 세컨드 앨범 레 조넌스 파트1’ 은 앨범 발매 전날 까지 선주문 수량만 112만 장을
기록해 일찌감치‘밀리언셀러’ 를 예고했다. NCT는 NCT 127, NCT 드림, WayV(웨이션브이) 등에서 활약 중인 멤버 스물한명과 추후 론칭 할 새로운 NCT 팀에서 활동할 예정인 쇼타로, 성찬을 합해 총 스물세명으로 구성된 초대형 그 룹이다. 음악으로 교감하고 다 함께 시 너지를 내겠다는 포부가 담긴 이 번 앨범에는 타이틀곡‘메이크 어 위시’ 를 비롯해 멤버 조합을 다양하게 한 13트랙이 수록됐다.
인천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올해는 방에서 소리 질러~” 2020 인천 펜타포트 록 페스티 벌이 오는 16∼17일 송도달빛축 제공원에서 열린다. 13일 인천시 등에 따르면 올해 15주년을 맞는 이번 축제는 온· 오프라인으로 열릴 예정이었지 만 방역 지침에 따라 KBS K-팝 과 원더케이(1 THE K)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면 온라인 생중계 로 진행된다.
축제에는 자우림·국카스텐 ·부활·넬·이디오테잎 등 국 내 최정상급 록밴드가 출연하고, 영국 대표 모던록 밴드‘트래비 스(Travis)’ 와 미국 포스트 메탈 의 선두주자 ‘데프헤븐 (Deafheaven)’도 무대에 오른 다. 또 미래 음악인 발굴·육성 프로젝트인‘펜타유스스타’ 에서 299개 팀 가운데 대상을 받은 잭
킹콩(JACKINGCONG)과 금상 수상자 데일밴드(Band Dale)도 는 펜타포트 무대에 선다. 올해 행사에는 처음으로 온라 인 펜타 마니아도 선착순으로 600 명을 모집했다. 펜타 마니아는 화 상채팅 프로그램‘줌(zoom)’ 을 이용해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열 정적인 아티스트의 공연에 열기 를 더하게 된다.
2020년 10월 14일(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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