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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October 15, 2020

<제4709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047/0082 2020년 10월 15일 목요일

BTS, ‘소셜50’ 200주째 1위 빌보드 차트 사상 처음 기록

방탄 소년단

그룹 방탄소년단 (BTS)이 온라인 영향 력을 보여주는 미국 빌 보드‘소셜 50’차트 사 상 처음으로 통산 200 주째 정상을 차지한 가 수가 됐다. 빌보드는

13일 방탄소년단이 이 번 주 소셜 50 차트에 서도 1위를 기록하면 서 총 200주 동안 정상 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관련기사 B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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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THURSDAY, OCTOBER 15, 2020

방탄소년단, 빌보드‘소셜 50’200주째 1위 차트 사상 처음… ‘새비지 러브’빌보드 1위 효과…미 매체“BTS는 킹메이커”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온 라인 영향력을 보여주는 미국 빌 보드‘소셜 50’차트 사상 처음으 로 통산 200주째 정상을 차지한 가수가 됐다. 빌보드는 13일 방탄소년단이 이번 주 소셜 50 차트에서도 1위 를 기록하면서 총 200주 동안 정 상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소셜 50은 분석 업체‘넥스트 빅 사운드’가 아티스트의 SNS 팔로워, 언급 빈도, 조회 수 등을

토대로 인터넷 영향력을 집계하 는 차트다. 2010년 12월 시작된 이 차트에 서 한 가수가 200주 동안 1위에 오 른 것은 방탄소년단이 처음이다. 방탄소년단은 2016년 10월 소 셜 50 차트에 처음 진입했고, 2017 년 7월 29일부터 연속 1위 행진을 이어왔다. 지난 2월에는 팝스타 저스틴 비버를 넘어 이 차트에서 역대 최장기간 1위를 지킨 아티스 트가 됐다.

빌보드에 따르면 방탄소년단 ‘다이너마이트’역시 2위에 오 은 전주보다 소셜미디어에서 모 르며 방탄소년단 곡이 이 차트 1 든 지표가 상승했다. 빌보드는 지 ·2위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난 2일 방탄소년단이 리믹스 버전 미국 경제 매체 포브스는 이날 에 참여한‘새비지 러브’ 의 홍보 “방탄소년단이 이전에는 서양 팝 효과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스타 피처링의 수혜자였지만, 이 ‘새비지 러브’리믹스 버전은 제는‘핫 100’차트의 킹메이커” 조시 685와 제이슨 데룰로의 원곡 라고 보도했다. 이어“ ‘새비지 러 에 방탄소년단이 한국어와 영어 브’ 는 방탄소년단이 한국어로 노 가사로 보컬에 참여한 곡이다. 앞 래를 불렀다는 점에서 영어로 부 서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핫 른‘다이너마이트’1위보다 훨씬 100’정상을 밟았다. 더 의미가 크다” 라고 평가했다.

NYT“빅히트 청약 대박 뒤에는 BTS의 충성스런‘아미’있다” “거대한 팬 생태계에 투자한 것…빅히트의 과도한‘방탄 의존도’는 고민” 미국 유력 일간 뉴욕타임스 (NYT)가 그룹 방탄소년단(BTS)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기 업공개(IPO)‘청약 대박’ 을 계기 로 방탄소년단의 팬클럽‘아미’ 를 집중 조명했다. NYT는 14일(현지시간)‘BTS 의 충성스러운 팬 아미가 40억달 러짜리 IPO 뒤에 있는 비밀무기’ 라는 제목의 기사에서“그들의 노 력과 헌신적인 팬들의 광범위한 네트워크가 없었다면 빅히트는 수십억달러 가치의 기업이 되지 못했을 것” 이라고 진단했다. 신문은 빅히트 IPO에 몰린 투 자자들이“꼭 빅히트나 BTS에 돈

을 내놓은 것이라고 할 수는 없 다. 방탄소년단과 그들의 메시지 에 인생을 바꿀 정도의 깊은 애착 을 가진 팬들의 거대하고 고도로 연결된 생태계에 투자한 것” 이라 고 분석했다. ‘아미’는 방탄소년단의 앨범 판매, 유튜브 조회 수, 음원 스트 리밍 횟수 등을 분석해 이들의 노 래와 음반을 글로벌 음악차트 정 상에 올려놓는 데 기여한다는 점 에서 전통적인 팬층과는 다르다. 한국에서 영어를 가르치는 애 슐리 해크워스(30)는 NYT와의 인터뷰에서“책임자나 최고경영 자(CEO)는 없지만, 우리는‘아미

주식회사’ 다” 라고 말했다. ‘아미’를 전문적으로 연구해 온 미 네바다대 박사과정 니콜 산 테로는 기존 팬들과 비교해 방탄 소년단의 팬층은“훨씬 더 전략적 이고 똑똑하다” 면서“특히 소셜 미디어와 같은 플랫폼을 잘 활용 해 자신의 목표를 성취한다” 고분 석했다. 이처럼 특별한 팬덤을 갖게 된 것은 소속사 빅히트의 혁신적인 접근법 덕분이기도 하다. 빅히트는 방탄소년단 멤버들 의 일상생활을 보여주는 비디오 를 팬들에게 제공해 팬들과 이례 적인 수준의 친밀감을 형성하는

에디 머피 영화, 1천430억원 받고 온라인 개봉 추진 미국 할리우드 영화 제작사 파 라마운트가 에디 머피가 주연한 코미디 영화의 극장 개봉을 건너 뛰고 온라인으로 개봉하는 방안 을 추진 중이다. 파라마운트는 에디 머피의 ‘커밍 2 아메리카’(Coming 2 America)를 동영상 스트리밍 서 비스(OTT) 아마존 프라임 비디 오를 통해 출시하는 방안을 놓고 아마존과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14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데드라인 등이 보도했다. 크리스마스 시즌 개봉을 목표 로 제작된‘커밍 2 아메리카’ 는 1998년 개봉해 흥행에 성공한‘커

등‘치유를 위한 음악과 아티스 트’ 를 지향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는 가부장적 문화가 지배적 이고‘톱다운’방식으로 연습생 을 발굴하는 다른 케이팝 기획사 들과 뚜렷하게 구분되는 지점이 기도 하다. 방시혁 대표가 멤버들에게 지 분을 47만8천여주씩 똑같이 나눠 주는 등 동등하게 대접하는 데 대 해서도 팬들이 박수갈채를 보낸 다. 그러나 빅히트의 가장 큰 고민 은 역으로 방탄소년단에 대한 과 도한 의존도라고 NYT는 지적했 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 공모주 청약 둘째 날인 6일 오전 서울 마포구 NH투자증권 마포 WM센터에서 개인투자자들이 청약 상담을 받고 있다.

빅히트는 방탄소년단 외에 5 개 그룹을 추가로 선보이고‘BTS 유니버스’ 와 같은 다양한 문화 콘 텐츠를 내놓는 등 사업 다각화에 애쓰고 있지만, 올해 상반기 매출 에서 방탄소년단이 차지하는 몫

“당신의 미소를 기억해요” 설리 1주기에 추모 이어져

파라마운트·아마존,‘스트리밍 영화 출시’협상 밍 투 아메리카’(Coming to America, 한국 개봉명‘구혼작 전 ’) 의 속 편 이 다. 온 라 인 출 시 계 약 이 최 종 체 결 되

면 파라마운트가 아마존에서 받 게 될 돈은 1억2천500만달러(1천 433억원)에 달한다고 데드라인은 전했다. 할리우드 영화의 온라인 개봉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 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 면서 대세로 자리 잡는 흐름이다. 파라마운트는 앞서 로맨틱 코 미디물‘러브버드’등을 넷플릭 스에 팔았고, 소니는 톰 행크스 주연의 전쟁 영화‘그레이하운 드’ 를 애플TV 플러스를 통해 출 시했다.

가수 겸 배우 고(故) 설리의 1주기인 14일 서울 지하철 광화문역에서 시민이 추모 광고 를 촬영하고 있다.

가수 설리가 세상을 떠난 지 꼭 1년이 된 14일 가족을 비롯해 소속사, 동료 연예인, 팬들의 추 모가 이어졌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설리 소셜미디어에 환하게 웃는 설리의 사진을 게재하고 영 어로“당신의 미소를 기억한다” 고 썼다.

설리의 친오빠는“오랜만에 볼 생각하니까 기분이 좋다. 오빠 가 더 자주 가야 하는데 미안하 다” 며“화나고 슬프다. 가족들은 다 잘 지내고 있으니 걱정하지 말 라” 는 글을 올렸다. 이어“너만 천국에서 잘 지내 고 있으면 된다. 너무 보고 싶은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동생 사랑

은 88%에 가깝다. ‘아미’ 들이 빅히트의 다른 그 룹으로 갈아탈지도 미지수다. 해크워스는 NYT에“오직 하 나의 BTS와 하나의‘아미’ 만이 있을 뿐” 이라고 잘라 말했다.

한다” 고 덧붙였다. 배우 김선아는 설리 묘소에서 찍은 사진을 소셜미디어에 올린 뒤“단 한 순간도 하루도 잊고 지 낸 적 없다” 며 애도했다. 그러면서“너무 많이 보고 싶 고 그립고 너 딸내미 블린이도 잘 지낸다” 며“살아있는 동안 계속 보러 올 거니깐 외로워하지 말라. 안녕 나의 소울메이트 사랑한다” 고 썼다. 그는 설리가 세상을 떠 나게 되며 남겨진 반려묘 블린을 입양해 키우고 있다. 팬들은 설리의 소셜미디어에 댓글을 남기며 그리운 마음을 전 했다. 설리가 생전 마지막으로 남긴 게시물에는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여러 언어로“당신의 미소를 볼 수 없게 된 지 벌써 1년이 됐 다” ,“거기선 행복하길 바란다” , “매우 그립다”등의 댓글이 달렸 다. 이날 광화문역에는 설리를 추 모하는 광고판이 걸리기도 했다. 일부 팬은 이곳에 애도 메시지를 남겼다. 2005년 아역 배우로 데뷔 한 설리는 지난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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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0월 15일(목요일)

이근‘두 달 천하’ 섭외만 열올리다 제 발등 찍은 방송사들 유튜브 콘텐츠‘가짜사나이’ 로 스타덤에 오른 예비역 대위 이 근 씨의 TV 점령기가 두 달을 채 우지 못하고 끝날 분위기다. 채무 문제부터 성추행 처벌 이 력, 예비군 훈련 불참까지 논란이 끊임없이 나오면서“모든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 는 본인의 적극적 인 반박과 해명에도 방송 출연은 어렵게 된 상황이다. 너도나도 섭외에만 공을 들였

“유튜브와 달리 추가 검증 필요…손실 커질 수 있어” 을 뿐, 디지털 플랫폼과 차별화해 제대로 된 검증 과정을 거치지 않 았던 방송사들은 피해를 본 입장 이기도 하지만 결국 자업자득이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 ‘가짜사나이’1기(7월 9일~8 월 6일)에서 해군특수전전단 등 남다른 군 이력을 자랑하는 교관 으로 등장해 ‘인성에 문제 있 어?’ ,‘○○는 개인주의야’같은 유행어까지 탄생시킨 이 씨는 예 능가 입장에서 분명히 매력적인 인물이었다. 늘 새로운 걸 보고 싶어하는 시청자들의 수요를 맞 추기에 딱 좋은 캐릭터이기도 했 다. 이 씨의 인기가 급증하자 방송 사들은 지상파와 비지상파 구분 없이 모시기에 나섰다. 이 씨는 SBS TV‘집사부일체’ 와 웹예능 ‘제시의 쇼터뷰’ , MBC TV‘라 디오스타’ , JTBC‘장르만 코미 디’등에 출연해 화제가 됐고, 디 스커버리 채널 코리아‘서바이 블’ 과 KBS 1TV‘재난탈출 생존 왕’ 에도 합류했다. 물론 광고계도 예외는 아니었 다. KB저축은행과 롯데리아, 게 임업체 펄어비스, 차량 브랜드 JEEP, 면도기, 경기도소방재난 본부 등은 이 씨를 홍보 모델로 기용하거나 협업을 시도했다. 그러나 이 씨가 기성 플랫폼으 로 진출한 지 두 달도 채우지 못 하고 각종 논란으로 활동이 어렵 게 되면서 방송사들은 예고편부 터 본방송까지 편집하거나 몽땅 삭제해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실제로‘서바이블’측은 이 씨 의 출연분을 비공개로 바꿨고, ‘라디오스타’ 도 다시 보기와 재 방송 여부를 두고 고심 중인 것으 로 알려졌다.‘정글의 법칙’과 ‘장르만 코미디’ 도 편집에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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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군사재판서 정준영·유인석 증인채택 “혐의 방대하고 관련자 많아 장시간 속행 불가피”…증인 출석 여부 주목 투자유치를 위해 외국인 투자 자에게 성매매를 알선하고, 20억 원대 해외 원정도박을 한 혐의 등 으로 기소된 그룹 빅뱅 전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30)의 1심 재 판에서 동업자인 유인석 전 유리 홀딩스 대표와 가수 정준영 등이 증인으로 채택됐다. 지상작전사령부 보통군사법 원(재판장 황민제 대령)은 14일 오전 10시 진행된 승리의 속행 공 판에서 검찰 측이 신청한 증인 20 여명을 채택했다. 이날 채택된 증인들은 성매매 및 성매매 알선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식품위생법 위반 등 승리가 받는 여러 혐의 전반에 관계돼 있다. 다음 공판기일인 오는 11월 12 일에는 우선 성매매 알선 등 혐의 와 관련된 유인석 전 대표와 가수 정준영 등 9명을 증인으로 불러 신문할 예정이다. 유 전 대표는 승리와 함께 2015∼2016년 외국 투자자에게 성 매매를 알선한 혐의(성매매처벌 법 위반)로 현재 재판을 받고 있 다. 그는 클럽 버닝썬과 유착한 의 혹을 받는‘경찰총장’ 로 불린 윤 규근 총경과 골프를 치면서 유리 홀딩스 회삿돈으로 비용을 결제 한 혐의(업무상 횡령)도 받고 있 다. 유 전 대표는 지난 6월 3일 서 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공판에서 관련 혐의를 모두 인정했으나, 승

리 측은 1차 공판 당시“피고인에 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도 게는 성매매 알선을 할 동기 자체 받는다. 가 없다. 유인석의 성매매 알선에 또 서울 강남 주점‘몽키뮤지 가담하지 않았다” 며 혐의를 부인 엄’ 의 브랜드 사용료 명목 등으 한 바 있다. 로 클럽‘버닝썬’자금 5억2천800 정준영은 유 전 대표가 외국 여만원을 횡령(특정경제범죄 가 투자자에게 성매매를 알선할 당 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하 시 성매매 여성들을 알선한 정황 고, 직원들의 개인 변호사비 명목 이 있어 증인으로 채택됐다. 으로 유리홀딩스 회사 자금 2천 다만 그는 술에 취한 여성들을 200만원을 빼돌린 혐의(업무상 집단 성폭행하고 이를 불법 촬영 횡령)로도 기소됐다. 해 유포한 혐의로 징역 5년을 선 아울러 2013년 12월부터 2017 고받아 현재 복역 중이라 정해진 년 8월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공판 기일에 출석할 수 있을지는 호텔 카지노 등에서 여러 차례 도 미지수다. 박하면서 22억원 상당을 사용(상 재판부는“사건이 워낙 방대 습도박)하고, 도박자금으로 100 하고 증인들이 다른 사건과 연루 만달러 상당의 칩을 대여하는 과 된 경우가 많아 장기간의 증인 신 정에서 아무런 신고를 하지 않은 문이 불가피하다” 고 밝혔다. 혐의(외국환거래법 위반)도 있 한편 승리는 2015년 12월부터 다. 이듬해 1월까지 클럽과 금융투자 승리 측은 이날 공판에서도 업 등을 위한 투자유치를 받기 위 “성매매 알선을 할 동기가 전혀 해 대만, 일본, 홍콩 등의 투자자 없을뿐더러 성매매의 경우는 혐 에게 수차례에 걸쳐 성매매를 알 의사실 자체도 제대로 소명되지 선한 혐의로 기소됐다. 않았다” 며“원정 도박도 있었던 비슷한 시기 본인이 직접 성매 건 맞지만, 상습이라곤 볼 수 없 수를 한 혐의(성매매 알선 등 행 다” 며 혐의 대부분을 부인했다.

코로나19 때문에 TV 드라마에서 베드·액션신 사라진다 갔다. 롯데리아 등 업계도 홍보물을 삭제하며‘지우기’ 에 애쓰고 있 다. 이를 두고 군사 전문가를 시사 교양 프로그램이 아닌, 대중과 더 친숙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용 하고 싶었으면 방송사 나름의 검 증 과정을 거쳤어야 한다는 지적 이 나온다. 검증 없는 섭외는 도 의적 책임론뿐만 아니라 장기적 으로 방송사 자체에도 손실을 가 져오기 마련이다. 하재근 대중문화평론가는 15 일“방송사는 유튜브 등 새 플랫 폼으로 떠나간 시청자를 잡기 위 해 화제인물을 캐스팅하려 애쓴 다” 며“신인을 키우는 건 품이 많 고 리스크가 크니 다른 분야에서 이미 스타가 된 사람들을 끌어다 쓰는 건 고질적인 경향인데, 이렇

다 할 검증 없이 가져다 쓰기만 하니 이런 사고가 난다” 고 말했 다.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물 론 비연예인은 사전검증이 쉽지 않은데, 방송사는‘뉴페이스’에 대한 갈증이 항상 있기 때문에 위 험부담을 감수하고라도 섭외를 하는 것” 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유튜브는 개인 미 디어가 대부분이라 사고가 나도 거기서 끝나지만, 지상파와 케이 블은‘투자’ 가 있기 때문에 이런 논란이 생기면 일회성으로 끝나 는 게 아니라 손실이 굉장히 커질 수 있어 검증이 더 필요하다” 고 지적했다. 이 씨는 이날 한 유튜버를 고 소한 것을 시작으로 다양한 의혹 을 제기한 사람들을 상대로 고소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

EBS‘머니톡’,보험사에 시청자 정보 유출 논란 일자 폐지 EBS는 최근 시청자 개인정보 를 사설 보험대리 업체에 유출한 다는 논란을 빚은 시사교양 프로 그램‘돈이 되는 토크쇼, 머니톡’ (이하‘머니톡’ )을 오는 19일 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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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한다고 14일 밝혔다. EBS는“해당 프로그램에서 개인 재무상담을 위해 시청자 개 인정보를 취득하는 것과 관련해 ‘적법성 여부를 떠나 국민적 정

서를 고려했을 때 교육 공영방송 사로서 적절하지 못하다’ 는 일부 지적을 겸허히 수용해 이같이 결 정했다” 고 설명했다.

미국 CBS방송의 인기 경찰 드 라마‘스와트’ 는 긴박한 액션신 과 베드신으로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최근 방송에선 이런 장면 이 대폭 줄어들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관련 방역 차원에서 촬영 당시 배우들 간 접촉을 최소 화한 데 따른 것이다. 13일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

정하면서까지 방역에 신경 쓰는 건 그만큼 촬영장은 바이러스 전 파가 쉬운 환경인 탓이다. 실내 세트장의 경우 좁은 공간 에서 여러 사람이 장기간 밀접하 게 있을 때가 많다. 배우와 감독, 촬영ㆍ조명ㆍ오디오팀뿐 아니라 배우의 매니저, 스타일리스트까 지 한 공간에 몰려 있기 마련이 다. 특히 배우들은 마스크를 착용

이 머무르는 공간을 엄격히 구분 짓고, 각자 자신의‘구역’ 을 나타 내는 팔찌를 차도록 했다. 스와트 책임 프로듀서인 숀 라 이언은 보통 250명씩 두던 엑스트 라를 30명으로 줄였으며, 식사시 간에는 기존의 뷔페식 회식과 달 리 모두가 개인용 식탁에서 도시 락을 먹는다고 전했다. 특별 출연자가 나올 경우 따로

확진 터지면 제작 올스톱…할리우드 방역 살얼음길 스태프 거리두기ㆍ도시락 식사ㆍ엑스트라 줄이기 등 대책 널(WSJ)은 코로나19 사태가 드 라마나 게임쇼 등 TV 프로그램 의 내용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 다고 소개했다. 신문은“팬데믹(전염병의 대 유행) 속에서 할리우드가 제작을 재개하는 가운데, 코로나19에 대 한 공포가 TV 프로그램의 제작 방식을 바꾸고 있다” 면서“제작 자들은 군중이 나오거나 인물들 이 밀접하게 있는 장면 촬영을 피 하고 특별 출연자를 등장시키려 하지도 않는다” 고 설명했다. 제작진이 프로그램 내용을 수

하지 않아 바이러스에‘무방비’ 로 노출된다. 촬영 현장에서 감염자가 나오 면 제작진은 당분간 촬영을 일시 중단할 수밖에 없다. 실제로 최근 NBC 드라마‘우리 생애 나날들’ 과 HBO의 차기 역사 드라마‘더 길디드 에이지’ 는 일부 제작진이 코로나19에 걸려 촬영을 멈춘 상 태다. 이 때문에 업계에선 감염을 피하려고 각양각색의 조처를 도 입하고 있다. 스와트 촬영장에선 배우ㆍ감 독ㆍ오디오팀과 작가ㆍ제작자들

돈을 주고 촬영 전 5일간 다른 방 송 촬영을 하지 않도록 부탁한다 고 그는 덧붙였다. 배우들과 밀접 접촉자들은 최소 주 3회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촬영 현장에는 거리 두기 준수 여부를 판별하는 방역 전문가를 두기도 했다. WSJ은 “이런 코로나19 검사 및 예방 조 치가 할리우드에서 확산하며 촬 영 비용도 늘고 있다” 며“보통 1 시간짜리 드라마를 찍는데 30만 달러가 넘는 추가 비용이 발생하 고, 코미디의 경우 약 15만 달러 가 더 들게 됐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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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화제

“자신을 잘 드러내라” 펜데믹 시대 글로벌 CEO들의 구직 꿀팁 구직이 쉬웠던 적은 없지만 올 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증(코로나19) 대유행에 일자리 찾기가 어느 때보다 어렵다. 영국 BBC방송은 14일(현지시 간) 세계적인 경영자들이 말하는 구직 관련 노하우들을 소개했다. 경영인들의 조언을 한 문장으 로 요약하면“자신을 적극적으로 드러내라” 다. ◆ 넓은 업계 인맥과 유능함을 보여줘야 자산이 4억6천만파운드(약 6 천808억원)에 달하는 속옷 브랜 드 ‘앤 서머스’ 최고경영자 (CEO) 재클린 골드는“나는 사 람을 구할 때 직원들에게 추천할 사람이 있는지 묻는다” 면서“업 계 사람들과 지속해서 연락하라” 고 조언했다. 골드는“좋은 사람은 좋은 사 람을 알아본다” 면서“당신이 현 재 몸담고 있거나 과거 일했던 업 계에서 존경하는 사람과 연락을 유지할 수 있다면 필요할 때 그들 이 아는 좋은 사람을 추천할 것” 이라고 설명했다. 영국 경영서비스기업 차터드 매니지먼트인스티튜트(CMI)의 앤 프랑케 CEO는“압박 속에서 중요한 문제를 해결한 사례를 보 여줄 수 있어야 한다” 고 권고했 다. 프랑케는 모든 사람이 필요한 경력을 모두 쌓을 수 없겠지만 취 업하려는 업체와 상관없어 보이 는 작은 경력이라도 제시해 보는 게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그는“일례로 식당 바텐더의 경험은 당신이 소비자를 응대해 보고 고객과 공급업체를 관리해 봤으며, 팀워크를 해봤다는 점을 알려주기 때문에 중요하다” 고설 명했다. 소셜미디어 업체 스냅챗의 클 레어 발로티 부대표는 구직에 실

업계 인맥과 문제 해결 능력 잘 보여줘야 독특한 이력서·사교와 대화 능력 중요

영국 속옷 브랜드‘앤 서머스’ 의 최고경영자(CEO0 재클린 골드.

패한 사람들의 오랜 고민거리인 “카피라이터라면 브랜드의 광고 ‘탈락 사유를 물어도 되는지’ 에 카피를 다시 써보라”고 제안했 다. 대한 답을 내놨다. ◆ 사교와 대화 능력 뛰어난 발로티는“모든 사람이 답을 주진 않겠지만 일부는 (탈락 사유 사람 찾아 경영인들은 열정과 자신감도 를) 말해줄 것” 이라면서“자신의 어떤 점이 회사에 먹히지 않았는 강조했다. 이동통신업체 O2의 마크 에번 지와 어찌하면 자신을 더 잘‘판 매’ 할 수 있을지 알아내는 게 중 스 CEO는“우리에게 열정적인 인상을 남기는 구직자에게 관심 요하다” 고 말했다. 독특한 이력서를 제출해보라 을 갖는다”면서 열정의 분야는 “스포츠, 테크놀로지, 엔지니어 는 조언도 나왔다. 고말 예술품을 판매하는 온라인몰 링, 환경 등 다양할 수 있다” ‘낫 온 더 하이 스트리트’ 의 창업 했다. 자신의 이름을 딴 채용업체를 자 홀리 터커는“구직자에게서 창의성 하나만 본다” 면서“지원 운영하는 로버트 월터스는“나는 서를 보고 놀라길 원한다” 고 말 언제나 자신감이 있고 사교와 대 했다. 화 능력이 뛰어난 사람을 찾는 그는“영상편집자라면 영상으 다” 면서“디지털 세상이 됐지만, 로, 애니메이터라면 애니메이션 사업은 여전히‘면대면으로 관계 으로 이력서를 만들어보라” 면서 를 만드는 것’ 이다” 고 주장했다.

THURSDAY, OCTOBER 15, 2020

‘백신 개발 탈취 007이 막는다?’…영국 MI5 본격 가동

영국 정부가 자국의 신종 코로 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 신 개발 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정 보요원들을 동원한다. 14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영 국 국내정보국(MI5) 수장인 켄 맥컬럼 국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 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수학 전공자로 MI5에서 20년 이상 근무한 정보요원인 그는 지 난 3월 국장 자리에 올랐다. 맥컬럼 국장은“분명히 치명 적인 바이러스에 대항해 사용 가

켄 맥컬럼 영국 국내정보국(MI5) 국장

실험 단계에 있다. 맥컬럼 국장은 영국이 극우주 의자의 테러부터 중국의 경제적 스파이 행위 등 다양한 위협에 직 면해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극우주의자의 테러 위 협이 이슬람국가(IS)의 그것과 같은 정도는 아니지만 증가하고 있는 것은 사실” 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MI5는 국가가 배후에 있는 다양한 스파이 행위에 대응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러시아와 중국, 이란은

“지적 재산 훔치거나 데이터 무의미하게 만들려는 시도 예상” “중국, 영국서 경제적·정치적 스파이 행위 시도”비판 능한 첫 번째 백신을 개발하기 위 한 전 세계적 경주는 대단한 것” 이라며“이같은 연구에 관심을 가지는 다른 다양한 세력들이 있 을 것” 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백신 개발과 관련한 여러 위협이 제기되고 있다고 전 했다. 현재 영국에서는 옥스퍼드대 가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 손 잡고 개발 중인 백신이 인체실험 후기 단계에 있으며, 임피리얼 칼 리지 런던의 백신은 초기 단계다. 맥컬럼 국장은“크게 두 가지 측면이 있을 수 있다. 연구 과정 에서 생산된 특별한 지적 재산을 훔치거나, 또는 데이터를 무의미 하게 만들려는 시도가 있을 수 있 다” 고 우려했다.

예를 들어 누군가가 백신 개발 물론 다른 나라로부터의 다양한 데이터의 온전함에 대해 계속해 위협이 점점 복잡해지고 격렬해 서 의문을 제기할 수도 있다는 설 지고 있다” 고 강조했다. 명이다. 특히 중국이 상업적으로 민감 앞서 영국 국립사이버안보센 한 데이터와 지적 재산을 해킹하 터(NCSC)는 지난 7월 이른바 는 것은 물론 정치에 개입하려는 ‘코지 베어’ 로 알려진 해커 그룹 시도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APT29’ 가 학계 및 제약업계의 이와 관련해 영국이 유럽연합 코로나19 연구 성과를 해킹하려 (EU)과 적대하도록 하려는 중국 했다고 밝혔다. 의 스파이 행위를 무산시켰다고 ‘코지 베어’ 는 2016년 미국 대 밝혔다. 다만 구체적 내용은 공개 선 당시 민주당을 해킹한 의혹을 하지 않았다. 받고 있으며, 러시아 정보기관의 맥컬럼 국장은 정보기관 수장 일환으로 활동하는 것으로 추정 으로서 받는 스트레스에 대해서 되고 있다. 도 털어놨다. 그는“테러 공격은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 언제나, 예외 없이 역겹다”면서 면 현재 전 세계적으로 150개 이 “한밤중에 전화기가 울릴 때마다 상의 코로나19 백신 개발이 진행 혹시나 (그러한) 끔찍한 순간일 되고 있으며, 이 중 42개가 인체 까봐 속이 울렁인다” 고 말했다.

베를린서 마스크 미착용자에 손가락욕설 공익광고, 비판에 철회 독일 수도 베를린 관광당국이 마스크 착용을 장려하기 위해 내 놓은 공익광고에 손가락 욕설을 표현했다가 비판이 제기되자 광 고를 철회했다. 14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베 를린 당국은 전날 여성이 마스크 를 착용한 채 가운뎃손가락을 들 어 보이는 모습의 광고를 내보냈 다. 광고 문구는‘우리는 코로나

규칙을 준수한다’ 라고 돼 있다. 베를린 당국은 이 광고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의 방역을 위한 통제조치를 따 라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제작했다. 독일에서 마스크 착용은 상점 과 대중교통에서 의무화돼 있는 데, 이런 조치를 지키지 않는 것 을 비판하는 광고인 셈이다. 그러나 곧바로 부적절한 손동

작이 광고에 사용됐다는 비판 여 론이 일었다. 베를린주 상원의원인 마르첼 루테는 이 광고가 청력과 건강문 제, 어린 나이로 마스크를 쓸 수 없는 이들을 상대로 증오를 유발 할 수 있다고 비판했다. 독일에서는 전날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천132명에 달했 다. 누적 확진자 수는 33만4천585 명이다.


지구촌화제

2020년 10월 15일(목요일)

“이동중 파손 우려” 멕시코 귀환 쉽지 않은 아스테카 유물 내년 스페인의 아스테카 정복 500주년을 앞두고 멕시코가 오스 트리아 박물관에 있는 아스테카 황제 유물의 대여를 요구했지만, 박물관 측이 파손 위험을 들어 난 색을 표했다. 아스테카 제국 목테수마 황제 의 깃털 머리장식을 소장한 오스 트리아 빈 세계박물관 측은 이 유 물이“극도로 망가지기 쉬운 상 태” 라며 최소 향후 10년간은 이동 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고 멕시 코 일간 레포르마가 14일(현지시 간) 전했다.

빈 세계박물관이 소장한 목테수마 머리장식

멕시코의‘목테수마 깃털 머리장식’대여 요구에 오스트리아 난색 이 박물관의 게라르트 판 부셀 학예사는 작은 진동에도 장식이 망가질 수 있어 박물관 내에서조 차 이동을 삼가고 있다고 설명했 다. 로이터통신도 박물관 측이 성 명을 통해“육지로든, 바다나 하 늘로든 이동 과정에서 엄청난 손 상이 발생할 수 있다” 고 밝혔다 고 전했다. 앞서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은 유 럽을 방문 중인 영부인을 통해 목 테수마 머리장식을 받고 싶다는

뜻을 전한 바 있다. 이 유물은 케찰 등 새 깃털 400 여 개와 금 등으로 된 높이 116㎝, 너비 175㎝의 거대한 깃털 장식이 다. 1502∼1520년 아스테카 제국 을 통치한 목테수마 황제가 머리 에 쓴 것으로 알려졌지만 확실치 는 않다. 스페인 정복자 에르난 코르테 스가 아스테카 수도 테노치티틀 란에 도착했을 때 목테수마 황제 가 환영 선물로 주면서 유럽으로 넘어간 것으로 추정되는데 어떻 게 오스트리아로까지 갔는지도

분명치 않다. 멕시코는 과거에도 오스티리 아에 이 유물의 반환 또는 일시 교환을 요구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 멕시코시티의 국립인류 학박물관엔 1940년 제작된 모조 품이 대신 전시돼 있다.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 통령은 지난 13일 기자회견에서 오스트리아뿐 아니라 바티칸과 프랑스, 이탈리아에 있는 멕시코 유물의 대여나 반환도 추진하고 있다며 내년에 이들 유물을 전시 하고 싶다고 밝혔다.

‘늑대개’위험천만…미 2살배기 한쪽 팔 잃어 불법 사육장 운영자 손녀딸…우리에 팔 넣었다가 사고 “늑대개는 예측 불가능해 반려동물로 부적합” 미국의 2살배기 여자 아기가 늑대와 개 사이에서 태어난 늑대 개에 물려 한쪽 팔을 잃었다. 13일 미 폭스뉴스에 따르면 미 시간주 머스키건 카운티의 불법 동물 사육시설인‘하울링 팀버스 동물 보호소’ 에서 지난 7월23일 2 살 여자 아기가 늑대개 우리에 팔 을 집어넣었다가 물리며 변을 당 했다. 주 천연자원부는 지난 8월 이 런 내용을 제보받아 지난 9일 해

당 시설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 했다. 아기는 확인 결과 보호소 운영자의 손녀딸이었다. 천연자원부는 문제의 시설에 서 여우, 코요테를 비롯한 동물 15마리를 압수했으며, 불법 사육 된 늑대개 47마리도 발견했지만 당장 압수하지는 않았다. 미시간주에선 늑대개를 사육 하려면 관련 허가를 받아야 하는 데, 이 시설 운영자는 허가증을 제출하지 않았다.

‘하울링 동물 보호소’측은 사 건을 감추기 급급한 모습이다. 페이스북을 통해 아이가 팔을 잃기는 했지만 늑대개에 물린 게 아니라 울타리에 팔이 끼었던 것 이라고 주장했다. 국제동물보호 단체 페타(PETA) 측은 이번 사 건에 대해“그 누구도 늑대개를 사육하거나 사들여선 안 되는 이 유를 보여준다” 며“늑대개는 예 측불가능하고 반려동물로선 부 적합하다” 고 강조했다.

한번에 1만2천㎞…철새 논스톱 이동거리 신기록 나왔다 철새가 논스톱으로 한 번에 날 아갈 수 있는 이동 거리 신기록이 나왔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13일 최근

천㎞ 넘게 난 것으로 측정됐다고 보도했다. 이 개체는 지난달 16일 알래스카에서 출발해 최대 시속 88㎞로 날면서 11일 만에 오클랜

이 새는 통상 체중이 190∼400 g 나가지만 내부 장기의 크기를 줄여 무게를 줄일 수 있다. 또 제트기를 연상시키는 길고

흑꼬리도요, 알래스카에서 오클랜드까지 11일간 이동 실시된 철새 이동 실험에서 흑꼬 리도요 1개체가 미국 알래스카 남서쪽에서 뉴질랜드 오클랜드 부근의 바닷가까지 한 번에 1만2

드에 도착했다. 조류학자들은 흑 꼬리도요의 낮은 등짝 부위에 부 착한 무게 5g의 위성 태그를 통 해 이동 경로와 거리를 측정했다.

뾰족한 날개와 날렵한 몸매를 비 롯해 높은 에너지 효율은 장거리 이동에 최적화됐다는 게 전문가 들의 설명이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5

세계최대 산호초지대서 산호 절반 사라져 수온상승 여파… 연구진“백화현상 심각…온실가스 배출 줄여야” 세계 최대 산호초 지대인 호주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Great Barrier Reef, 대산호초)의 산호 초 면적이 바닷물 온도 상승으로 1995년 이후 절반가량 사라졌다 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4일 영국 BBC 방송에 따르 면 호주연구협의회(ARC) 산호 초연구센터 소속 연구자들은 이 러한 결과를 담은 연구를 영국 왕 립학회지(Process of the Royal Society B)에 발표했다. 조사 결과 그레이트 배리어 리 프에서는 2016년과 2017년에 이어 올해도 대규모 백화현상이 나타 나 산호가 급격히 감소했다. 백화현상은 산호에 색상과 에

했고, 특히 가지와 테이블 모양 산호의 개체 수가 감소했다고 밝 혔다. 수온이 제자리로 돌아오면 산호초도 회복될 수 있지만, 수십 년이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진은 가능한 한 빨리 온실 가스 배출량을 줄여야 한다고 입 너지를 제공하는 작은 조류(藻類 을 모았다. ·algae)가 해수 온도 상승에 의 공동 연구자인 테리 휴즈 교수 한 열 스트레스로 떠나거나 죽게 는“연구 결과는 대산호초의 회 되면서 산호가 하얀 골격을 드러 복 능력이 과거에 비해 약해졌음 내는 현상이다. 을 보여준다” 며“워낙 규모가 크 이에 따라 호주 정부는 산호 기 때문에 훼손되지 않을거라 생 전망을‘매우 나쁨(very poor)’ 각했지만, 세계 최대 산호초지대 으로 하향 조정했다. 라도 약해지고 규모가 줄어들 수 연구진은 모든 산호가 크기, 있다는 것을 입증된 셈”이라고 종류를 불문하고 50% 이상 감소 말했다.

미국 미슐랭 스타 셰프가‘닭발 버거’를 내놓는 이유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활동 하는 유명 셰프가 발과 발톱까지 붙은 닭고기를 튀겨 만든‘기괴 한’버거로 눈길을 끌고 있다고 미국 CNN 방송이 14일(현지시 간) 보도했다. 샌프란시스코에서‘버드 송’ (birdsong)이라는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크리스 블 레이돈 셰프는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판매하는 포장 메뉴인‘버드 박 스’ (Bird Box) 메뉴로 닭튀김 샌 드위치를 내놓았다. 빵 사이에 채소와 튀긴 고기 그리고 소스가 들어간 모양은 일 반 버거나 샌드위치와 다르지 않 다. 그런데 빵 안에 들어간 튀긴 닭고기는 가슴과 다리는 물론 발 과 발톱까지 통째로 붙어 있다. 발톱이 붙어있는 닭발이 빵 옆 으로 튀어나온 모습은 보는 이에 따라 거부감을 느끼게 할 수도 있 다. 하지만 블레이돈 셰프가 이런 음식을 내놓은 데는 나름의 이유 가 있다. 패스트푸드 식당을 비롯한 대 부분 음식점에서는 날개와 다리 등 닭의 특정 부위만을 모아 튀기 거나 구워 판다.

발톱이 그대로 보이는 닭발까지 통째로 튀겨 넣은 버거

하지만 이렇게 특정 부위만 판 매하는 제품은 어디서 어떻게 생 산되는지 파악하기 어렵기 때문 에 믿고 먹기가 꺼림칙하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또 특정 부위만 소비하는 성향 때문에 많은 닭이 끔찍한 환경에 서 사육되고 더 많이 희생되고 있 다는 점도 그는 지적한다. 블레이돈은“우리는 그냥 가 게에 가서 날개나 다리 부위만 24 개씩 담긴 닭고기를 골라 무심코 카트에 담는다. 24개의 날개를 얻 기 위해 닭 12마리가 희생되는 건 생각하지 않는다” 고 비판했다. 이에 따라 그는 머리와 다리가 붙어 있는 믿을 수 있는 고기를 통째로 조리해 내놓게 됐다. 그는 제품을 처음 출시 당시 “머리와 다리가 붙어 있는 것이

(음식의) 품질을 나타내는 가장 정확한 지표다. 우리가 파는 닭은 유기농이며, 식물성 사료만을 먹 이고 넓은 사육장에서 기른 것” 이라고 설명했다. 블레이돈은 이어“양계업계는 닭을 얼마나 빨리 기를 수 있는 지, 얼마나 많은 돈을 벌 수 있는 지, 얼마나 체중이 많이 나가는 닭을 얻을 수 있는지에만 관심이 있다” 며“호르몬을 사용하고 대 량 생산에 주력할 뿐 닭이 어떻게 사육되는지는 신경 쓰지 않는다” 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사람들은 발 톱을 잘라내라고 하지만, 정작 무 서워해야 할 것은 발톱 없이 파는 닭” 이라며“발톱은 우리가 파는 닭의 종류에 대한 기준”이라고 강조했다.

콜롬비아 경비행기 추락 사고서 18개월 아기만 기적적 생존 콜롬비아에서 경비행기가 추 락해 탑승자 4명 중 만 1살짜리 아기만 기적적으로 살아남았다. 14일(현지시간) 콜롬비아 항 공·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수

는 상태라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콜롬비아 일간 엘티엠포 등에 따르면 숨진 이들은 아기의 부모 와 보모였다. 의사인 아버지가 조종간을 잡

추락의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현지 언론들은 두 동강 난 비 행기에서 아기가 산 채로 발견된 것이‘비극 속 기적’ 이라고 표현

함께 탔던 부모와 보모 사망…”어머니가 몸으로 아기 감싼 듯” 도 보고타 북쪽의 우바테에서 경 비행기 1대가 추락해 성인 남녀 3 명이 숨지고, 아기 1명이 부상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생후 18개월인 아기는 가슴과 배를 다쳤으나 생명에 지장은 없

았는데 그는 몇 년 전부터 비행기 로 낙후 지역 진료 등을 하는 봉 사단체에서 활동해왔다. 아기의 어머니는 변호사였다. 보모를 포 함한 어른들은 추락과 함께 즉사 했다.

했다. 엘티엠포는“아기가 어떻 게 살아남았는지 아직 확실치 않 다” 면서도“당국은 숨진 아기 어 머니가 위급한 순간에 몸으로 아 기를 감싼 것일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 고 보도했다.


THURSDAY, OCTOBER 15,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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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NEW YORK DAILY

2020년 10월 15일(목요일)

알림방게재는 유료입니다

뉴욕 & 뉴저지

알림방 <영에 속한 사람> 사람은 육신의 몸을 입고 있으나 사실은 영혼을 입고있는 영적 존재이다. 성경은 사람의 속에 영혼이 없으면 그 사람은 죽은 자라고 한다. 육신이 살아있다 해서 그 사람이 살아 있는 것이 아니다. 영혼이 살아있어야 그 사람이 살아있는 것이다. 영혼이 죽었고 육신이 살아 있는 자는 육신의 행복과 육신의 만족 그리고 육신의 쾌락을 위해 살아가는 자이다. 그러나 영적인 삶을 살아가는 자는 이웃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를 찾는 자이다. 영혼이 죽었고 육신으로 살아 있는 자는 세상에 속해 살아 가는 자로 세상의 고난과 고통과 염려와 근심과 질병으로 슬픔 속에서 살아가는 자이다. 이러한 슬픔과 고통의 삶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잃었던 영혼을 회복해야 한다. 잃었던 영혼을 회복 해야만 기쁨과 건강과 생명을 회복 할수 있는 것이다. 영혼을 회복하는 길은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는 길이다. 그 길을 위해 도와 주겠다. 전화 : 516-521-4124 이름 : 엄 금 철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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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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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OCTOBER 15, 2020

미각·후각 외 청력 손실도? 영국서 코로나19 후유증 보고돼 영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 스 감염증(코로나19) 후유증으로 청력 손실을 겪은 이들이 보고돼 구체적인 원인 및 경로에 관심이 쏠린다. 현재 영국에서는 고열과 기침, 후각 및 미각 상실만이 공식적으 로 인정된 코로나19 증상이다. 14일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유 니버시티 칼리지 런던 연구팀은 영국의학저널(BMJ·British Medical Journal) 사례 보고서에 서 코로나19 이후 청력 상실을 경 험한 45세 남성 환자의 경험을 공 유했다. 평소 천식을 앓아온 이 남성은 코로나19 확진 후 집중치료실에 서 산소호흡기 치료를 받았다. 아울러 항바이러스제인 렘데 시비르와 정맥 스테로이드 주사 가 투여됐다. 1주일 뒤 집중치료실에서 나

오면서 그는 이명과 함께 왼쪽 귀 에 청력 손실을 겪었다. 연구팀은 그가 받은 약물이나 치료제 중에 청력 손실을 야기하 는 것은 없었으며, 평소에 고막이 나 외이와 관련한 문제도 없었다

다행히 환자는 스테로이드 치 료로 일부 청력을 회복했다. 이번 사례는 영국 내에서 코로 나19로 인한 청력 상실이 보고된 첫 번째 사례지만 이미 다른 나라 에서는 유사한 보고가 이어지고

증을 약화시키거나 사이토카인 생산을 제어할 수 있을 것으로 보 인다고 설명했다. 이와 별도로 맨체스터 대학 케 빈 먼로 교수 연구팀의 조사에서 도 코로나19 입원환자 121명 중 16

바이러스가 세포 파괴·염증 유발 사이토카인 생산 추정 스테로이드로 치료 가능…정확한 원인 및 치료 방법 규명 필요 고 설명했다. 청력 손실과 연관된 것으로 여 겨지는 독감이나 인간면역결핍바 이러스(HIV) 감염 사실도 없었 다. 이후 검사 결과 이 환자가 왼 쪽 귀에 감각신경난청을 겪고 있 는 것이 확인됐다. 이는 내이나 소리를 담당하는 신경이 염증 등으로 손상을 입은 경우에 발생한다.

있다. 이번 보고서 공동 저자인 스테 파니아 쿰파 교수는“코로나19를 유발하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SARS-CoV-2)가 내이에 들어 가 세포를 파괴할 수 있으며, 이 로 인해서 또는 별도로 염증을 일 으키는 물질인 사이토카인 (cytokines)을 신체에 퍼뜨릴 수 있다” 고 추정했다. 쿰파 교수는 스테로이드가 염

명이 퇴원 후 2개월 내에 청력에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먼로 교수는 현재 청력에 문제 를 일으키는 원인이 무엇인지, 얼 마나 많은 환자가 경험하는지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바이러스 때문인지, 아니면 면 역체계에 문제가 있는지, 또는 치 료 과정이나 스트레스 때문인지 원인이 불명확하다고 설명했다.

코로나 환자 동석 4인식탁, 대각선 맞은편 감염위험 최저 일본 연구팀, 슈퍼컴퓨터 비말 분석…”습도 높이면 전염 억제에 도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환자가 4인용 식탁에 앉아 대화를 나눌 경우 전염될 가 능성이 가장 높은 상대는 맞은 편 이 아니라 옆에 있는 사람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일본 국립 이화학연구소와 고 베(神戶)대 연구팀 등은 13일 세 계 최고의 연산 속도를 자랑하는 슈퍼컴퓨터‘후가쿠’ (富岳)를 활 용해 타액에 의한 비말 확산 상황 을 예측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4명 모두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일본 식당에서 사용되는 가로 120㎝, 세로 60㎝의 표준형 테이 블에 앉아 1분가량 대화하는 것을 상정했다. 이를 토대로 시뮬레이션을 해 보니 감염자 맞은 편에 앉은 사람 에게 튀는 침방울 입자를 1로 잡 아 계산했을 때 옆자리로 튀는 침 방울 양은 5배를 기록했다. 또 대각선 방향에 닿는 침방울 은 맞은편 사람의 4분의 1 수준이 었다.

일본 이화학연구소와 고베(神戶)대 연구팀 등은 13일 슈퍼컴퓨터‘후가쿠’ (富岳)를 활 용해 코로나19 환자가 4인용 식탁에 앉아 대화를 나눌 경우 타액에 의한 비말(飛沫) 확 산 상황을 예측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감염 위험은 감염자(동그라미 표시) 옆자리가 가장 높고, 그다음이 앞자리, 대각선 방향 앞자리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4인용 테이블에 코로나19 감염자와 동석했을 때 바로 옆자 리의 감염 위험이 가장 높고, 그 다음이 앞자리와 대각선 방향 앞 자리 순이라는 얘기다. 옆자리 감염 위험은 대각선 방 향 앞자리의 20배나 되는 셈이다.

이에 대해 연구팀은 맞은편 상 대와는 얼굴 가리개(페이스 실 드), 옆자리와는 칸막이를 이용하 는 것이 코로나19 감염을 피할 유 효한 대책임을 시사하는 것이라 고 밝혔다. 한편 연구팀은 이번에 습도와

러시아 자체 개발 코로나19 두번째 백신도 공식 승인 러시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 스 감염증(코로나19) 두 번째 백 신을 공식 승인했다고 블라디미 르 푸틴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밝혔다. 인테르팍스 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내각회의를 시작하며“(시베리아) 노보시비

르스크의‘벡토르’센터가 오늘 피박코로나 백신은 세계적으로 두번째 코로나19 백신‘에피박코 코로나19 백신으로 국가 승인을 로나’ 를 등록했다” 고 전했다. 받는 두 번째 백신이 됐다. 러시아의 보건·위생·검역 하지만 러시아가 세계 최초로 당국인‘소비자 권리보호·복지 승인한 첫 번째 코로나19 백신 감독청’ (로스포트레브나드조르) ‘스푸트니크 V’ 와 마찬가지로 1 산하 국립 바이러스·생명공학 단계와 2단계 임상시험(1,2상) 뒤 연구센터‘벡토르’ 가 개발한 에 곧바로 승인을 받으면서 역시 효

‘코로나 재감염’첫 사망자 나와 항체 지속 놓고 논란일 듯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에 재감염됐다가 숨진 사례가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확 인됐다. 이로 인해 첫 감염 후 생긴 면 역과 항체의 장기 지속 여부를 놓 고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미 CNN 방송은 13일(현지시 간) 골수암으로 투병 중이던 89살 의 네덜란드 여성이 코로나19에

감염을 이겨내지 못하고 숨진 게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연구진은 그러나 항암치료를 결정적인 원인으로 꼽는 데는 부 정적인 견해를 드러냈다. 한 연구원은“해당 여성이 받 은 항암요법의 유형을 고려하면 항암치료 후에도 코로나19에 맞 설 수 있는 면역반응은 충분했을 것” 이라고 설명했다.

골수암 투병 89살 네덜란드 여성 연구진“항암치료에도 면역반응 충분했을 듯” 전세계 재감염 적어도 4건 이상 “감염 전력 상관없이 예방조치 필요”

비말 확산의 상관성도 분석했다. 그 결과 마스크를 쓰지 않고 기침할 경우 습도 30%에선 침방 울 입자가 작아져 책상 맞은편에 다량으로 날아갔다. 그러나 습도를 60%로 높이니 날아간 침방울 양이 절반 정도로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를 근거로 공기가 건조한 겨울에는 실내 습도를 높 이는 것이 코로나19 전염 억제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화학연구소와 전자업체 후 지쓰(富士通)가 공동 개발한 후 가쿠는 지난 6월 발표된 전 세계 슈퍼컴퓨터 계산속도 순위에서 1 위를 차지했다. 후가쿠의 계산 능력은 초당 41 경6천조 회로, 세계 2위인 미국 서 밋(14경9천조 회)의 약 2.8배나 된 다. 내년부터 본격 가동될 예정인 후가쿠는 지난 4월부터 코로나19 치료 후보 물질 발굴 등 5가지 테 마의 선행 연구에 이용되고 있다.

재감염된 뒤 결국 숨졌다며 의학 그동안 일각에서는 한번 코로 저널인‘임상 감염병’(Clinical 나19에 걸리면 면역과 항체가 지 Infectious Diseases)에 게재된 속해 재감염을 막거나 회복을 도 연구 논문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 울 수 있다는 주장이 나온 바 있 했다. 이는 재감염 사망자로는 처 다. 음으로 보고된 것이라고 CNN은 그러나 이번에 첫 재감염 사 전했다. 망자가 나온 만큼 이런 주장에 심 이 여성은 올해 코로나19 확진 각하게 의문을 던질 수밖에 없는 판정을 받고 입원 치료를 받은 지 상황이라고 CNN은 전했다. 5일만에 기침, 고열 등의 증상이 한편 의학 저널인‘랜싯 감염 호전돼 퇴원했다. 병’ 에 따르면 지금까지 코로나19 이후 약 50일 뒤 지병인 골수 재감염은 전세계적으로 적어도 4 암에 대한 항암치료를 재개하던 차례 이상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 중 고열과 기침, 호흡곤란 증세 다. 등을 호소하다가 결국 두번째 확 가장 최근에는 미국 네바다주 진 판정을 받고 치료를 받았다. 에 거주하는 25살의 젊은이가 올 그러나 상태가 악화된 끝에 2 해 6월 재감염됐고, 앞서 홍콩에 주만에 사망에 이르렀다. 서도 33살의 남성이 4개월반만에 두 차례에 걸친 감염에서 유 재감염된 사례가 나왔다. 전적 구성이 각기 다른 바이러스 랜싯 감염병 소속 연구원은 가 검출됐기 때문에 첫번째 감염 “재감염 사례들은 코로나19에 걸 이 지속된 것이 아니라 재감염이 리지 않기 위해서는 이전에 감염 확실하다고 연구진은 판단했다. 됐는지 여부와는 상관없이 모두 물론 사망자가 아흔살에 가까 가 똑같이 극도의 예방 조치를 취 운 고령인 데다가 항암치료로 인 해야 한다는 것을 시사해준다” 고 해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두번째 말했다.

능과 안정성에 대한 비판을 초래 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러시아 정부는 지난 8월 11일 자국 보건부 산하‘가말레야 국립 전염병·미생물학 센터’ 가 개발한‘스푸트니크 V’코로나19 백신을 세계 최초로 승인한 바 있 다. 스푸트니크 V는 그러나 통상 적인 백신 개발 절차와 달리 3상 을 건너뛴 채 1, 2상 뒤 국가 승인

을 받으면서 효능과 안정성에 대 한 우려를 불러 일으켰다. 스푸트니크 V를 개발한 가말 레야 센터는 현재 의사·교사 등 의 고위험군 일반인에게 백신 접 종을 실시하면서, 동시에 모스크 바 주민 약 4만명을 대상으로 사 실상의 3상에 해당하는‘등록 후 시험’ 도 병행해서 진행하고 있다. 지난 7월 말부터 시작된 벡토 르 센터의 에피박코로나 백신 임

상시험에는 1상 14명, 2상 86명 등 모두 100명이 참가한 것으로 전해 졌다. 국가 등록이 이루어지면 백신 양산과 일반인 접종이 가능해진 다. AFP 통신에 따르면 벡토르 센터는 옛 소련 시절 생물학 무기 연구를 수행했던 극비연구소로 에볼라에서 천연두에 이르는 여 러 바이러스들을 보관하고 있다.


스포츠

2020년 10월 15일(목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9

‘분노의 화력’ 다저스, 1회 11득점 PS 1이닝 최다득점 신기록… 애틀랜타에 15-3 대승 '선행왕' 추신수 [텍사스 레인저스 구단 화상 인터뷰 캡처]

미국프로야구의‘스타 군단’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반격이 시작됐다. 다저스는 14일 텍사스주 알링 턴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NLCS·7전 4승제) 애틀 랜타 브레이브스와 3차전에서 1 회에만 11점을 뽑는 무시무시한 화력을 앞세워 15-3으로 완승했 다. 1, 2차전에서 모두 패하며 자 존심에 상처를 받았던 다저스는 시리즈 전적 1승 2패를 기록했다. 1회에 경기의 향방이 결정됐 다. 다저스는 상대 팀 선발 투수 카일 라이트를 무자비하게 폭격 했다. 무키 베츠, 코리 시거의 연속 안타로 선취점을 올린 뒤 2사 이 후 윌 스미스의 중전 적시타로 20을 만들었다. 이후 코디 벨린저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 2루에서 족 피더슨과 에드윈 리오스가 연속 타자 홈런

텍사스 계약 종료 추신수

‘선행은 계속된다’ 올 시즌을 끝으로 텍사스와 7 년 계약 기간을 마친 추신수(38· 사진)의 선행은 끝나지 않았다. 미국 텍사스주 지역 방송 ‘NBC DFW’는 14일 텍사스의 돈 와카마쓰 벤치코치와 추신수, 호세 트레비노가 지역 사회 노인 들을 위해 도시락 배달 서비스에 참여했다고 보도했다.

기뻐하는 다저스 선수단

1회에만 11득점…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신기록 을 터뜨리며 6-0으로 도망갔다. 다저스 타자들은 바뀐 투수 그 랜트 데이턴을 상대로도 폭격을 이어갔다. 시거의 적시타로 7-0을 만든 뒤 맥스 먼시가 우월 만루 홈런을 폭발하며 11-0을 만들었다. 11득점은 메이저리그 포스트 시즌(PS) 한 이닝 최다 득점 기록

이다.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다저스 는 벨린저의 우월 솔로 홈런으로 12-0으로 도망갔고, 3회엔 시거의 우월 솔로 홈런, 벨린저의 적시타 등으로 3점을 더해 15-0을 만들었 다. 양 팀은 주전 선수들의 체력 안배차 대거 교체하며 4차전 준비 에 들어갔다.

먼시는 만루 홈런을 포함해 4 타수 2안타 4타점 2득점 2볼넷으 로 활약했다. 4차전은 15일 열린다. 애틀랜 타는 브라이스 윌슨을 선발 예고 한 가운데 다저스는 등 경련 증세 를 보인 클레이턴 커쇼의 회복 여 부에 따라 선발 투수를 결정하겠 다고 밝혔다.

“사인 요청 싫어”무관중 좋다는 그레인키, 욕 안 먹는 이유 “관중석에 팬이 없어 좋다.” 코로나19 시대에 무관중 경기 가 좋다고 말한 선수가 있다. 심 지어 팬들의 사인과 사진 요청이 싫다고도 했다. 프로 선수로서 해 선 안 될‘망언’ . 보통 선수 같았 다면 팬들로부터 십자 포화를 맞 았겠지만, 이 발언을 한 선수가 잭 그레인키(37·휴스턴 애스트로 스)라면 이야기가 전혀 달라진다. 14일(이하 한국시간) 탬파베 이 레이스와의 아메리칸리그 챔 피언십시리즈(ALCS) 4차전 선 발투수로 나서는 그레인키는 13 일 현지 취재진과 화상 인터뷰에 서 무관중 경기에 대한 질문을 받 고 생각을 밝혔다. 텍사스주 알링턴에서 열리는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가 유 관중으로 진행되는 반면 캘리포 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ALCS는 주정부 불허로 계속 무 관중 경기로 치러지고 있다. 월드 시리즈는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필 드에서 유관중으로 개최된다. 그레인키는“팬 없이 경기하 는 것을 선호한다. 경기 시작 전 팬들이 눈에 띄지 않아 몸을 풀고 연습할 때 좋다. 왜냐하면 말을 걸거나 사인을 요청하면서 사진 을 찍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없기 때문이다. 그런 건 하나도 마음에

잭 그레인키

들지 않는다” 고 말한 뒤“대부분 선수들이 관중이 있는 것을 좋아 한다. 나 역시 경기가 시작되면 마찬가지” 라며 경기 중에는 팬들 이 관중석에 있는 게 좋다고 했 다. 그레인키의 발언에 미국 언론 과 팬들은‘그레인키답다’ 며크

게 대수롭지 않은 반응이다. 메이 저리그를 대표하는 솔직함의 대 명사이자‘괴짜’투수이기도 하 지만 아픈 과거사가 있기 때문이 다. 그레인키는 유년 시절부터 우 울증과 대인기피증을 안고 있었 다. 메이저리거가 된 후에는 사회

목을 받았다. 코로나19 확산 탓에 수입이 끊 긴 마이너리그 선수들을 돕기 위 해 추신수는 총액 19만1000달러 (약 2억3500만원)를 쾌척했다. 추신수는 이러한 선행을 바탕 으로 텍사스를 대표해 2020년 로 베르토 클레멘테상 후보로 선정 됐다.

소외 노인에 도시락 배달서비스 ‘NBC DFW’ 는“추신수, 트 레비노, 와카마쓰 코치는 땅콩버 터와 젤리가 담긴 도시락을 포장 한 뒤 (텍사스주 태런트 카운티의 도시인) 홀텀시티 지역 노인들 집 현관에 배달하는 자원봉사를 할 것” 이라고 설명했다. 추신수는 지난 4월에는 소속 팀 산하 마이너리그 선수 191명 전원에게 1000달러(약 123만원)의 생계 자금을 지원해 전국적인 주

로베르토 클레멘테 상은 1972 년 니카라과 지진 피해 구호물자 를 싣고 가다 비행기 추락 사고로 사망한 로베르토 클레멘테(1934 ∼1972년)를 추모하는 뜻에서 제 정된 상이다. 경기장 안팎에서 선행으로 사 회에 공헌한 선수들이 수상의 영 예를 안는다. 추신수는 올 시즌을 끝으로 텍사스와 7년 계약 기간을 마쳤다.

“류현진 AL 사이영상 4위, 김광현 NL 신인상 6위”

불안장애로 치료를 받기도 했다. 데뷔 2년차였던 2006년 캔자스시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과 티 로열스 시절 단 3경기만 던진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것도 정신과 치료 때문이었다. 이 미국 언론이 전망한 사이영상 2009년 사이영상을 수상하며 및 신인상 후보에 포함됐다. 그러 메이저리그 대표 투수로 성장했 나 수상자로 예상되지는 않았다. 지만 그 후로도 인터뷰나 사진 촬 미국 NBC 스포츠 시카고는 영을 어려워하고 있다. 그런 그레 지난 14일 아메리칸리그 및 내셔 인키에게 무관중 경기는 나쁠 게 널리그의 사이영상, MVP, 신인 없고, 솔직하게 자신의 생각을 말 상, 감독상 수상자를 예상했다. 한 것이다. 그는 숨김없이 소신을 류현진은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밝히는 성격이기도 하다. 4위, 김광현은 내셔널리그 신인상 ‘USA투데이’밥 나이팅게일 6위로 내다봤다. 기자는‘그레인키의 발언에 주목 NBC 스포츠 시카고는 아메리 해야 할 건 그가 사회불안 증세가 칸리그 사이영상으로 셰인 비버 있으며 팬들에 개인적인 감정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를 택했 없다는 점이다’ 고 전했다.‘USA 다. 투데이 스포츠’산하‘폴더윈’ 은 대부분 언론의 예상과 같다. ‘어떤 사람들은 그레인키의 발언 “2위 경쟁이다. 비버는 올 시즌 최 이 잘못됐다고 할 수 있지만 그는 고의 투수” 라고 했다. 솔직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2위는 마에다 겐타(미네소타 무관중 질문에 과장해서 답할 성 트윈스)다. 3위부터는 게릿 콜(뉴 격이 아니다. 그건 그레인키가 아 욕 양키스), 류현진, 딜런 번디 니다. 이번에도 문제될 게 없다’ (LA 에인절스), 랜스 린(텍사스 며‘절대 변하지 마, 잭’ 이라고 옹 레인저스), 댈러스 카이클, 루카 호했다. 스 지올리토(이상 시카고 화이트 그레인키는 휴스턴이 3연패 삭스), 잭 그레인키(휴스턴 애스 벼랑 끝으로 몰린 가운데 ALCS 트로스). 4차전 선발로 나선다. 휴스턴이 내셔널리그 신인상은 제이크 패하면 이대로 시즌이 종료, 유관 크로넨워스(샌디에이고 파드레 중으로 치러질 월드시리즈 진출 스)다. NBC 스포츠 시카고는“1 이 좌절된다. 루, 2루, 유격수 등을 소화하며 팀

을 2006년 이후 포스트시즌에 올 리는데 큰 역할을 했다” 라고 했 다. 뒤이어 알렉 봄(필라델피아 필리스), 토니 곤솔린(LA 다저 스), 데빈 윌리엄스(밀워키 블루 어스), 키브라이언 헤이스(피츠 버그 파이어리츠), 김광현, 식스 토 산체스(마이애미 말린스)를 2~7위로 꼽았다. 이밖에 NBC 스포츠 시카고는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으로 트레버 바우어(신시내티 레즈), 내셔널 리그 MVP로 프레디 프리먼(애 틀랜타 브레이브스), 아메리칸리 그 MVP로 호세 어브레유(시카 고 화이트삭스), 아메리칸리그 신 인상에 카일 루이스(시애틀 매리 너스), 내셔널리그 감독상에 돈 매팅리(마이애미 말린스), 아메 리칸리그 감독상에 케빈 캐시(탬 파베이 레이스)를 각각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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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스포츠

THURSDAY, OCTOBER 15, 2020

마스터스 우승만 없는 매킬로이

“스스로는 부담감·압박 없어” 지난 시즌 EPL 우승팀 리버풀

리버풀·맨유‘빅 픽처’일단 무산 “EPL 개혁 작업 이어질 듯” 잉글랜드 프로축구 리버풀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주도한 프리미어리그(EPL) 개혁 시도가 일단 무위로 돌아갔다. EPL은 14일 성명을 내고 리버 풀·맨유가 제안한 이른바‘프로 젝트 빅 픽처’개혁안이 20개 구 단 대표자들이 모인 회의에서 만 장일치로 부결됐다고 밝혔다. EPL은 성명에서 프로젝트 빅 픽처를 앞으로도 추진하지 않겠 다는 점을 분명히 하면서“20개 구단은 리그의 재정적 지속 가능

고 있다. 여기에 리버풀·맨유 등‘빅 6 클럽’ 과 EPL에서 오래 살아남은 에버턴, 사우샘프턴, 웨스트햄 등 총 9개 구단에 강화된 의결권을 주는 방안도 포함돼있다. 이 개혁안이 실행되면 하부리 그와 1부리그 간의 격차는 좁혀지 지만, 빅클럽과 다른 EPL 클럽 간‘체급 차’ 는 더욱 벌어질 것이 라는 우려가 나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으로 인한 축구계 재정

20개 구단, 만장일치 부결… 그러나 운영체제 개선방안 논의하기로 성, 운영 시스템 등에 대한 전략 적인 계획에 대해 투명하게 논의 해 나가기로 했다” 고 말했다. EPL은 일단 3, 4부 리그를 위 해 추가로 총 5천만 파운드(약 750억원) 규모의 무이자 금융지 원을 하기로 했다. EPL은 앞서 올해 중순 2천720만 파운드(약 400억원)를 이들 하부 리그에 지 원한 바 있다. 프로젝트 빅 픽처는 EPL 구 단을 20개에서 18개로 축소하고 리그컵·커뮤니티실드를 폐지해 유럽 클럽대항전에 나서는 빅클 럽들의 경기 수 부담을 줄이는 한 편, TV 중계 수익의 25%를 챔피 언십(2부 리그)과 3~4부 리그 운 영을 관장하는 잉글랜드풋볼리그 (EFL)에 넘기는 등의 내용을 담

위기 상황을 틈타 빅클럽 구단주 들이 리그를 장악하려 한다는 비 판이 잇따랐다. 프로젝트 빅 픽처는 무산됐지 만, EPL이 이날 성명에서‘전략 적인 계획’ 을 언급한 것으로 볼 때 리그 구조를 바꾸는 작업은 이 어질 것이라는 게 현지 언론의 시 각이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리버 풀과 맨유가 제시한 개혁안은 무 산됐으나, EFL이 절박하게 요구 하던 것에 관한 논의의 물꼬를 텄 다고도 볼 수 있다” 고 평가했다. 그러면서“프로젝트 빅 픽처가 부 결되면 리그를 탈퇴하겠다며 강 경하게 나왔던 리버풀과 맨유 대 표들은 이날 회의에서 의외로 차 분한 반응을 보였다” 고 전했다.

골 프 메이저대 회중마 스터스 토너먼트 에서만 정상에 오르지 못한 로 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마스 터스 우승에 대한 담담한 속내를 밝혔다. 매킬로이는 미국프로골프 (PGA) 투어 더CJ컵(총상금 975 만 달러) 개막을 앞두고 14일 열 린 기자회견에서“마스터스에서 스스로 부담감이나 압박을 많이 가지지 않는다. 오히려 다른 사람 들이 그렇게 보는 것 같다” 고말 했다. 매킬로이는 이날 개막하는 더 CJ컵을 통해 2020-2021시즌 두 번 째 대회에 나선다. 지난달 메이저 대회 US오픈에서 공동 8위에 오 른 이후 4주 만의 대회 출전이다. 더CJ컵에는 지난해까지 세 차 례 한국에서 열릴 때는 출전하지 않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 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장소를 미국으로 옮기면서 출전하게 됐 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여파에 연기된 메이저대회 마스터스의 한 달 전에 열려 정상급 선수들에 겐 샷 감각을 조율할 기회로 여겨 진다. 특히 매킬로이는‘커리어 그랜드슬램’ 에 마스터스 우승만 을 남겨 둔 터라 이날 기자회견에 서도 마스터스 준비에 대한 질문 을 많이 받았다. 그는 2011년 마스터스에서 3라 운드까지 선두를 달리다 마지막 라운드에서 80타를 치며 무너져 우승을 놓친 기억이 있다. 이후 US오픈과 PGA 챔피언십, 디오 픈 챔피언십에서는 모두 트로피

연습 라운드에 나선 매킬로이

더CJ컵 첫 출전…“훌륭한 코스에서 좋은 경기를” 를 들어 올렸으나 마스터스에서 만은 우승에 닿지 못했다. 매킬로이는“많은 사람이 코 스가 나와 잘 맞는다 등 여러 이 야기를 하는데, 이는 내가 마스터 스에 대해 그런 기대감을 가질 거 라고 다른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 이지 내가 하는 생각은 아니다” 라 면서도“좋은 경기를 하고 싶고 그렇게 한다면 우승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고 우승 의지를 숨기지 는 않았다. 이번 대회가 열리는 미국 네바 다주 라스베이거스 인근 섀도크 리크 골프 코스에 대해선“마스터 스를 준비하기에 꽤 괜찮은 코스 다. 잔디도 (마스터스가 열리는)

오거스타와 같은 벤트 그라스” 라 피드 186마일, 볼이 떠서 날아간 며“날씨는 조금 다르겠지만, 전 거리는 340야드가 측정값으로 찍 반적으로 마스터스를 준비하기에 혔다. 나쁘지 않다” 고 평가했다. 이에 대해 매킬로이는“지난 2 그는 더CJ컵에 이어 다음 주 주간 이런저런 실험을 해봤다. 스 조조 챔피언십에도 출전할 계획 피드 트레이닝을 하고, 클럽 샤프 이다. 조조 챔피언십도 일본에서 트도 가벼운 것으로 바꿨다” 면서 열리다가 올해는 코로나19 영향 “모든 드라이버 샷에서 볼 스피드 으로 미국에서 개최된다. 190마일을 찍으려는 건 아니지만, 매킬로이는“가까운 시일 내 적어도 필요할 때 할 수 있다는 에 마스터스가 있긴 하지만, 이 걸 아는 점이 중요하다” 고 설명했 대회들도 크고 중요한 대회다” 라 다. 그는“최근‘모든 스포츠가 더 며“훌륭한 코스에서 좋은 경기를 빠르고, 길고, 강력해지고 있다’ 보여주고 싶다” 고 각오를 다졌다. 는 내용의 기사를 봤는데, 골프도 매킬로이는 최근 소셜 미디어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면서“나 에 스윙 분석 장비 모니터 사진을 도 그런 흐름에 발맞추고자 노력 올려 화제를 낳기도 했다. 볼 스 하는 것” 이라고 덧붙였다.

세계 1위 고진영“LPGA 메이저 3개 대회 불참, 후회 없어” “선수로서 아쉽긴 하지만, 그 렇다고 후회는 하지 않아요” 여자 골프 세계랭킹 1위 고진 영(27)은 올해 열린 미국 여자프 로골프(LPGA) 투어에 한 번도 출전하지 않았다. 지난 3월 미국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 산하자 한국으로 돌아온 뒤 7개월 째 국내에 체류 중이다. 8월에 LPGA투어가 재개됐지 만, 고진영은 선뜻 움직이지 않았 다. 고진영이 LPGA투어를 비운 사이에 메이저 대회만 3차례 치러 졌다. 조피아 포포프(독일), 이미 림(29), 그리고 김세영(27)이 차례 로‘메이저퀸’ 이 됐다. 15일 경기도 이천 블랙스톤 골 프클럽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 프(KLPGA)투어 KB금융 스타 챔피언십에 출전한 고진영은 세 계랭킹 1위로서 다른 대회도 아닌 메이저대회를 빠진 것은 더없이 아쉽다고 털어놨다. 그렇지만 고진영은“건강과 안전이 가장 중요하기에 불가피

고진영의 티샷.

한 선택이었다”면서“외동딸인 내게 무슨 일이 생길까 걱정하는 부모님을 놔두고 출국할 수는 없 었다” 고 밝혔다. “메이저 대회에 불참한 걸 후 회하지는 않는다” 는 고진영은 특 히“당장 올해 성과에 급급하지 않는다” 고 강조했다. 고진영은“우승이나 세계랭킹 1위도 중요하지만, 지금 내가 하

는 일은 훗날을 위해 투자하는 것” 이라며“더 오랫동안 더 좋은 모습을 보이기 위해 몸을 만들고 스윙을 가다듬고 있다” 고 설명했 다. 다음 달 20일 개막하는 LPGA 투어 펠리컨 챔피언십부터 LPGA 투어 대회에 나설 예정인 고진영은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 회인 US여자오픈에도 출전한다.

지인들이 들려주는 타이거 우즈에 관한 새로운 이야기들 골프다이제스트는 최신호에 서 우즈와 함께 시간을 보낸 60명 이상의 사람들로부터 그들이 경 험한 우즈에 관한 이야기를 들었 다.골프다이제스트 트위터 제공 타이거 우즈는‘살아 있는 전 설’ 이라는 표현에 걸맞은 골퍼다. 그러나 아직도 우즈에 관한 알려 지지 않은 스토리들이 있다. 골프 다이제스트는 최신호에서 특별하 고 인상적인 몇 가지 이야기를 소 개한다. ■릭 로버츠 베이 힐 라커룸 안내원 내가 라커룸에서 처음 근무했 던 2003년 일이었다. 그때 우즈는 식중독으로 매우 아팠다. 홀마다 토하면서 경기를 하고 있었다. 전 반을 마치고 우즈가 라커룸으로 들어와 얼굴에 물을 끼얹었다. 그 러고는 머리를 팔에 묻고 있었다. 나는 그가 경기를 다 마치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필요한 게 없 냐고 물었더니 게토레이를 달라 고 했다. 힘없이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 나간 우즈는 68타를 쳤고 11 타차로 우승했다. 그때 나는 우즈 가 어떤 선수인지를 직접 보았다. 그건 순수한 의지였다. ■로리 매킬로이 대중과 언론이 알고 있는‘타 이거’ 가 있고, 우리 중 몇몇이 알 고 있는‘타이거’ 가 있다. 하지만

그는 지난 10년 동안 많이 변했다. 전에는 무자비하고 외골수적인 경쟁자였다. 그런 것은 아직 그 안에 있지만, 그의 삶에서 일어나 는 모든 일들과 함께 그는 원숙해 지고 더 동정심과 공감대를 갖게 되었다. 내가 우승할 때마다 그는 나에게 축하 문자를 보낸 첫 번째 사람이다. 2019년 투어 챔피언십 과 페덱스컵에서 우승했을 때 첫 문자도 그에게서 온 것이었다. ■스티븐 윌리엄스 우즈의 전 캐디 2008년 US오픈에서 우즈가 부 상 투혼을 발휘한 것은 누구나 기 억하지만 그의 부상이 얼마나 심 했는지를 아는 사람은 거의 없었 다. 10번홀 티샷이 카트 도로 위에 떨어졌는데 우즈는 러프로 드롭 을 하는 대신 그냥 카트 도로 위 에서 샷을 했다. 임팩트 순간 다 리가 방금 부러진 듯한 끔찍한 소 리가 들려왔다. 고통으로 일그러 진 우즈의 얼굴 표정은 결코 잊을 수 없는 것이었다. 나는 그에게 지금이 그만두기에 좋은 때라고 말했다. 그는 나를 못 믿겠다는 듯이 쳐다보며“웃기지마, 난 이 번 대회에서 우승할거야” 라고 말 했다. 그의 결단과 승부욕, 고통 속에서도 참고 플레이하는 능력 은 그 주보다 결코 위대한 적이 없었다.

■아덤 스콧 내가 프로로 전향하기 바로 직 전인 2000년 US오픈을 일주일 앞 두고 우즈와 연습라운드를 했다. 우즈와 나의 스윙코치였던 부치 하먼이 만든 라운드였다. 전반 9 홀 동안 우즈가 한 홀차로 이기고 있었다. 나는 내가 꽤 잘하고 있 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나서 우즈 는 375야드짜리 홀에서 원온에 성 공했다. 그때까지만 해도 그렇게 공을 칠 수 있는 사람이 거의 없 었다. 우즈는 이글을 잡았다. 그 는 다음 4개의 홀에서 버디를 잡 아 경기를 끝냈다. 나는 충격에 빠졌다. 그는 다음주 열린 US오 픈에서 15타차로 우승했다. ■마이클 캠벨 2005년 US오픈에서 우승한 후 라커룸에서 손을 씻고 있을 때 우 즈가 내 옆에 나타났다. 그는 2위 (2타차)로 끝냈는데 몇 개의 중요 한 퍼트를 놓쳤다고 들었다. 우리 둘 다 큰 거울 앞에 섰을 때 아무 말도 없었다. 우즈는 말없이 그냥 나가버렸다. 우리는 잘 아는 사이 였는데 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 었다. 몇 초 후에 우즈가 돌아와 서 내 어깨를 툭툭 치고 내 손을 흔들며“잘했어” 라고 말했다. 그 는 단지 패배를 추스르는 데 약간 의 시간이 필요했던 것이었다. 나 는 그것을 이해했다.


2020년 10월 15일(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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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OCTOBER 15,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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