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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October 16, 2018

<제4103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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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진출 확률 25%” 다저스, 35년 만에 가을야구 홈경기 영봉패

왼손 투수 류현진의 소 속팀인 로스앤젤레스 다 저스가 미국프로야구 메 이저리그(MLB) 포스트 시즌 홈경기에서 35년 만 에 영봉패를 당했다. 다저스는 15일 캘리포 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내셔널리 그 챔피언십시리즈 (NLCS·7전 4승제) 3차 전 홈경기에서 밀워키 브 루어스에 0-4로 완패했다.

<관련기사 B9면>

2018년 10월 16일 화요일


B2

연예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서현“ ‘시간’통해‘철갑 멘탈’됐어요” “소녀시대 멤버들 응원 큰 힘 돼…다음번엔‘로코’하고파” “ ‘시간’ 을 하면서‘철갑 멘탈’ 이 된 것 같아요. 이제 어떤 상황이 와도 두렵지 않아요.” 지난달 종영한 MBC TV 수목 극‘시간’ 을 오롯이 이끌어간 가수 겸 배우 서현(본명 서주현·27)을 최근 만났다. 아직‘시간’ 의 설지현을 완전히 떠나보내지 못한 듯한 그는 설지현 을 연기하며“많이 성장했다” 고말 했다. 극 중 설지현은 여동생과 엄마 의 죽음, 남자친구의 배신 등 온갖 비극을 겪고 사건의 진실을 밝히려 노력한다. “대본을 처음 받고 하기로 결정 했을 때‘보통 집중력으로는 안 되 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죠. 슬픔 의 깊이가 가늠이 안 됐거든요. 얼 마나 깊은 내면 연기를 해야 하는 지 고민 많이 했어요. 그래서 설지 현으로 살았어요. 쉴 때도 그 끈을 놓으면 연기가 나오지 않을 것 같 아서 사람도 거의 안 만났고 부모 님 집에서 잠시 나와서 따로 지냈 어요. 그래서 많이 우울했죠. 하지 만 그런 감정도 역할로 녹여냈어 요.” 서현은“후회는 없었다” 고 강조 했다. “작품의 주제 자체가 마음에 들 었어요. 우리 모두 유한한 시간 속 에서 각자 선택을 하면서 살아가고 있고, 선택에 따라 다른 삶을 살잖 아요. 어려운 만큼 매력 있는 캐릭 터였고, 도전해보고 싶었어요. 힘 든 순간은 많았지만‘괜히 했다’ 는 생각은 전혀 안 들었어요. 거기서 포기했으면 정말 후회했겠죠. 끝까 지 해낸 것은 제 끈기를 테스트한 것 같아요. 끝나고 몸살에 걸려 일 주일 동안 앓았지만요.” 가장 힘들었던 장면으로는 마지 막에 설지현이 생중계를 하며 모든 진실을 밝히는 장면을 꼽았다. “쉬운 장면은 없었지만, 그 장면 은 대본 수정이 많이 돼서 생방송 처럼 촬영했었어요. 대본 8페이지 가 모두 제 독백이었는데 대본이 한 시간 전에 나온 거예요. 국어책 읽는 것처럼 대사만 달달 외울 수 도 없고요. 보조출연자들도 많았고 지나가면서 구경하시는 분들도 많 았거든요.‘이걸 제대로 못 하면 망 하는구나’싶었어요. PD님이 그때 너무 밉더라고요. (웃음) 다행히 한 번에 해냈어요. 엄청 벅찼죠.” ‘시간’은 남자 주인공 천수호

TUESDAY, OCTOBER 16, 2018

현아, 큐브와 계약 해지 이던 거취는 미정 가수 현아(본명 김현아·26)가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를 떠난 다. 큐브는“현아와 계약 해지에 합 의했다. 지금까지 함께해준 아티스 트와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 다” 고 15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 13일 큐브가 일방 적으로 현아, 소속 그룹 펜타곤의 이던(본명 김효종·24)의 퇴출을 발표했다가 번복한 지 한 달 만의 결정이다. 현아와 이던은 지난 8월 열애설 이 불거진 뒤 소속사가 즉각적으로 부인하자“팬들에게 솔직하고 싶 다” 며 스스로 교제 사실을 밝혔다. 이후 큐브는 현아의 예정된 일

정을 취소했으며, 이던을 펜타곤 팬미팅은 물론 앨범 컴백 활동에서 배제한 뒤 퇴출을 발표했다. 그러 나 코스닥 시장에서 주가가 하락하 고 팬들의 항의가 빗발치자 몇 시 간 만에“퇴출은 논의 중일 뿐 확정 된 사안이 아니다” 라며 입장을 바 꿨다. 이후 큐브는 뚜렷한 입장 발 표 없이 침묵을 지켰다. 항간에는 현아의 힙합 레이블 AOMG 합류설이 돌기도 했지만 진위는 확인되지 않았다. 현아는 최근 소셜미디어에 이던과 나들이 하는 모습을 당당히 공개하기도 했 다. 이던의 거취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큐브와 계약상 정리해야

할 부분이 남은 것으로 알려졌다. 원더걸스, 포미닛 출신인 현아 는 솔로 가수로 홀로서기에 성공한 뒤‘버블 팝!’ (Bubble Pop!),‘아 이스크림’ ,‘빨개요’ ,‘어때?’ ,‘립 앤 힙’ (Lip & Hip) 등 히트곡을 냈 다. 싸이의 글로벌 히트곡‘강남스 타일’뮤직비디오에 출연해 해외 에서도 화제가 됐다.

주윤발“전 재산 8천100억원 기부하겠다” 한 달 용돈 12만원 쓰는 검소한 생활로 사랑받아 “돈은 내 것이 아니라 잠시 보관하는 것일뿐”

역의 김정현이 갑자기 중도 하차하 는 사태를 맞았다. 때문에‘시한부 의 남자가 자신이 연루된 사건 때 문에 인생이 망가진 여자를 위해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라는 기존 멜로 서사가 설지현이 복수에 성공 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서현은“대본이 수정돼 완전히 생각하지 못했던 흐름으로 갑자기 바뀌게 되는 경험도 하게 됐다” 며 “혼자 극을 끌고 가야 한다는 책임 감이 크긴 했지만, 시청자들도 여 성 비율이 높은 상황에서 여자 위

주 드라마여서 의미가 있었다”고 강조했다. 서현은 중도 하차한 상대 배우 김정현에 대해서는“아프다고 하 시니 어쩔 수 없는 일” 이라고 말을 아꼈다. 힘든 여정을 버티게 해준 데는 소녀시대 멤버들의 응원도 큰 역할 을 했다. “언니들이 모두 커피차를 보내 줬어요. 다들 모니터도 해주고 응 원을 많이 해줬어요. 함께 한 시간 이 15년 정도 되거든요. 가족 같아 요. 막상 함께 있을 때는 소중함을 잘 못 느끼는데 떨어져 있으니까 애틋함이 더 많이 생기는 것 같아 요.” 서현은 지난 4월 남측 예술단의 평양 공연에 사회자로 뽑혀‘국가 픽’ 이라는 별명도 얻었다. 그는“평양 방문은 인생에서 다 시 할 수 없을 것 같은 경험이다. 아 직도 평양에 다녀왔다는 것이 믿기 지 않는다” 며“전엔‘딱딱한 사람 들일 것 같다’ 는 선입견이 있었는 데 우리와 똑같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고 말했다. 이어“북한에서 먹은 평양냉면 은 자극적이지 않고 생소한 맛이었 다” 며“맛있게 먹었다” 고 웃었다. 서현은 차기작으로는 설지현과 다른 밝은 역할을 해보고 싶다고 한다. “이번에 멜로를 하려고 하려다 못했으니까 멜로나 로맨틱 코미디 를 해보고 싶어요. (웃음). 당분간 은 솔로 앨범을 작업하면서 다음 작품을 고민해보려고요.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연기를 하고 싶어 요.”

영화‘영웅본색’,‘첩혈쌍웅’ 등으로 1980년대 홍콩 누아르 영화 전성시대를 이끌었던 홍콩 톱스타 주윤발(저우룬파·周潤發·63)이 전 재산인 56억홍콩달러(약 8천100 억원)를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15일 홍콩 언론에 따르면 주윤 발은 최근 영화 홍보차 대만 타이 베이를 방문해 팬들을 만난 자리에 서 전 재산을 기부하겠다고 말했으 며, 홍콩 영화 매체 제인스타즈 인 터뷰에서도 이 같은 뜻을 밝혔다. 주윤발은 2010년부터“세상을 떠난 뒤 재산의 99%를 사회에 기부 하겠다”고 약속해왔는데 이를 재 차 밝힌 것이다. 막대한 재산에도 평소 검소한 생활을 이어가 홍콩 시민들에게서 큰 사랑을 받는 주윤발은 인터뷰에 서“한 달 용돈으로 800홍콩달러 (약 12만원)를 쓰고, 교통수단으로 는 버스를 이용한다” 고 밝혔다. 주윤발은 인터뷰에서 과거 노키 아 휴대전화를 17년 동안 썼던 경 험도 공개했다. 그는“2년 전에야 (노키아 휴대전화를) 스마트폰으 로 바꿨는데, 바꾼 이유는 휴대전 화가 고장나서였다” 고 말했다. 옷은 주로 할인매장에서 구매하 며, 개인 차량을 소유하지 않고 스 케줄이 없을 땐 대중교통을 이용하 는 등 그의 검소한 생활은 유명하 다. 주윤발은 전 재산 기부 의사를 밝힌 뒤“그 돈은 내 것이 아니고, 내가 잠시 보관하고 있는 것일 뿐” 이라고 겸손하게 말했다. 이어“인생에서 가장 힘든 것은 많은 돈을 버는 것이 아니라, 평화 롭고 평온한 태도로 사는 것” 이라

홍콩 톱스타 주윤발(저우룬파)

며“내 꿈은 행복해지는 것이고 보 통 사람이 되는 것” 이라고 말했다. 1976년 영화‘투태’ 로 데뷔한 주 윤발은 1980∼1990년대‘영웅본색’ (英雄本色) ,‘첩혈쌍웅’(牒血雙 雄) 등 홍콩 누아르 영화를 통해 전 세계에 이름을 알린 아시아를 대표 하는 톱스타다. 그는 영화‘와호장룡’ ,‘도신’ , ‘황후화’ ,‘캐리비안의 해적-세상 의 끝에서’,‘코드네임: 콜드워’, ‘조조-황제의 반란’ ,‘리플레이스 먼트 킬러’등 할리우드와 중화권 에서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전 재산을 기부하겠다는 주윤발 의 결정에 지지를 아끼지 않은 아 내 천후이롄도 팬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천후이롄은 1959년 부유한 싱가 포르 상인의 딸로 태어나 1987년 주 윤발과 결혼했다. 두 사람은 홍콩 연예계의 대표적인 잉꼬부부로 불 린다. 결혼 이후 주윤발의 내조에 힘

쓰면서 주윤발의 출연료를 부동산 등에 투자해 자산을 늘리고, 주윤 발의 사회 기부를 돕기 위해 기부 단체를 설립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자신의 재산과 남편이 벌어들인 막대한 돈을 뜻깊게 쓰기 위해 기 부단체를 설립했다는 천후이롄은 “지금껏 우리 부부는 가족들을 잘 보살펴 왔다. 우리가 죽고 난 뒤 유 산이 다른 사람들을 돕는 데 사용 됐으면 한다” 고 말했다 주윤발 부부는 결혼한 지 30년 이 지났지만, 자녀는 없다. 1991년 천후이롄이 임신을 했지 만, 태아가 7개월째 사산되자 주윤 발이 더는 아내에게 같은 아픔을 주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으로 아이 를 갖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중교통을 자주 이용하고 서민 식당을 즐겨 찾는 주윤발은 홍콩 시민들의 사진 촬영 요구에도 스스 럼없이 응하는 등 소탈한 성격으로 도 유명하다.


연예

2018년 10월 16일(화요일)

“방탄소년단 효과” 올해 3분기 누적 음반저작권료 전년대비 45%↑ 방탄소년단의 선전에 힘입어 올 해 신보 저작권료 매출이 지난해보 다 큰 폭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15일 한국음악저작권협회(회장 홍진영)에 따르면 올해 1∼3분기 새 음반 저작권료 징수액은 155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 징수액(106억원)에 견줘 45.2% 증가한 수치다. 한음저협은“음반 저작권료는 음반 제작 수량에 따라 발생하는 복제 저작권 사용료” 라며“1년 사 이에 50% 가까이 성장하는 사례는 저작권 역사를 통틀어 극소수”라 고 설명했다. 한음저협은 저작권료 징수액 증 가 배경으로 K팝의 범세계적인 인 기를 꼽았다. 올 상반기 방탄소년단의 정규 3

집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 (LOVE YOURSELF 轉 TEAR) 는 누적 판매량 175만장을 돌파, 한 국음악콘텐츠협회가 시행하는‘가 온 인증제’ 에서 앨범 100만장 이상 에 부여하는 ‘밀리언’ (MILLION) 인증을 받았다. 엑소, 워너원, 레드벨벳, 트와이스, 갓세

븐, 몬스타엑스 등도 해외에서 뜨 거운 반응을 얻어 앨범 판매량이 늘었다. 홍진영 한음저협 회장은“K팝 을 만드는 우리 작가들을 위해 상 호관리계약을 맺은 해외 저작권 단 체와 더욱 활발히 공조하겠다”고 밝혔다.

中 판빙빙,‘잠적’135일 만에 모습 드러내 15일 저녁 베이징 서우두 공항서 포착돼 이중계약 파문으로 중국 당국의 조사를 받고서 거액의 세금과 벌금 을 납부한 것으로 알려진 톱스타 판빙빙이 135일 만에 모습을 드러 냈다. 이는 이중계약 파문으로 지난 6 월 초 종적을 감춘 지 135일만이다. 대만 싼리(三立) 뉴스채널은 중 국 매체를 인용해 15일 저녁 베이 징 서우두 공항 정문을 나서는 판 빙빙의 모습이 포착됐다며 그는 당 시 매우 수척한 모습으로 내내 무 표정했다고 16일 보도했다. 뉴스채널은 판빙빙이 블랙 롱점 퍼를 입고 모자와 선글라스를 썼으 며, 보디가드가 우산으로 그를 보

중국 베이징 서우두 공항에 나타난 판빙빙

호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판빙빙의 팬들은 그가 스 텔라 매카트니 스니커즈를 착용한 것을 보고는 오랫동안 모습을 드러 내지 않았지만 패션감각은 여전하 다는 데 흥분했다고 덧붙였다. 또 이번에 판빙빙의 모습이 잡히면서 그의 복귀를 기다리는 팬들의 기대 감도 커지게 됐다고 보도했다. 중국 네티즌들은 그가 공항에서 탑승한 차의 번호판이‘징(京)A’ 로 시작하는 관용차량인 것을 밝혀 내며“(공항에 모습을 드러낸 것 이) 혹시 계획된 게 아니 냐”라며 “관용차 에 탑승 한 것으 로 보아 정부 고 위층과 긴밀히

접촉 중인 것 같다” 는 의견을 올렸 다. 일부 중국 네티즌들은 그의 모 습이 공개되자“돈세탁을 끝냈으 니 얼른 복귀해 돈을 벌어야겠지” , “역시 연기파” 라며 그를 비난하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판빙빙의 탈세혐의를 처음 제기 한 사람은 중국 국영방송인 중국중 앙(CC)TV의 토크쇼 진행자였던 추이융위안(崔永元)이다. 추이융위안은 지난 6월 웨이보 (微博·중국판 트위터) 계정에 판 빙빙이 4일간 공연하고 6천만위안 (약 100억원)의 출연료를 받았으 나,‘음양(陰陽)계약서’ (이중계약 서)를 통해 이를 은닉했다고 주장 해 파문을 일으켰다. 음양계약은 실제 받은 돈보다 적은 금액을 기재한 계약서를 만들 어 세무당국에 신고해 세금을 탈루 하는 것을 말한다. 추이융위안의 의혹 제기 후 중국 세무당국의 본 격적인 조사가 이뤄졌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3

“앨범 참여율, 씨스타 때 5%→ 지금 80% 높아져” 소유 , 두 번째 솔로앨범‘리:프레시’로 컴백 “가습기 생활화·묵언수행하며 목 관리했죠” 소유(본명 강지현·25)가 달라 이어“이번에는 제 의견이 80% 졌다. 에너지 넘치던 씨스타 시절 는 들어갔다. 처음엔‘아니오’ 라고 소녀는 떠나보내고 어른스러운 모 말하는 게 힘들었다. 혹여나 수정 습을 끄집어냈다. 할 부분을 말하면 원곡자가 기분 깊어진 가을 솔로 앨범‘파트.2 나빠할까 봐 사흘씩 고민했다”며 리:프레시’ (PART.2 RE:FRESH) “하지만 솔로 가수가 된 만큼, 제가 로 돌아온 소유를 서울 강남구 논 빨리 결정 내리지 않으면 스태프 현동 스타쉽엔터테인먼트에서 만 모두가 힘들어지더라. 그래서 이젠 났다. 제때 의견을 낸다” 고 말했다. 소유는 새 앨범에 한상 잘 차린 다만 전문가 조언에 귀 기울이 한정식처럼 풍성한 장르를 펼쳐놨 지 않는 독선은 지양해야 한다고 다. 스타 프로듀서팀 그루비룸이 강조했다. 편곡한 타이틀곡‘까만 밤’ 은 라틴 “자신의 음악적 색깔에 너무 깊 리듬을 토대로 한 고혹적인 댄스곡 이 빠지다 보면 산으로 갈 수 있어 이며,‘퍼니’ (Funny)는 씨스타 시 요. 내가 좋아하는 음악과 사람들 절을 연상케 하는 트로피컬 하우스 이 듣고 싶어하는 음악은 다르잖아 장르 댄스곡이다.‘너와 함께’ 에선 요. 그래서 저는 제 작업물을 회사 소유 특유의 달콤하고 사랑스러운 여러분에게 들려주고 모두의 이야 음색이 두드러진다. 기를 들어요. 제 노래가 듣는이에 ‘무덤덤’ ‘멀어진다’ , ‘잔다툼’ , 게 창작 의도와 달리 해석된다면 세 곡은 이별이라는 같은 주제를 제가 잘못 표현한 것이기 때문이 놓고 전혀 다른 해석을 보여준다. 죠. 그런 의미에서, 전 솔로 가수라 ‘무덤덤’ 에선 감정 과잉 없이 담백 면 꼭 자작곡을 써야만 한다는 강 하게 곡을 풀어냈으며‘잔다툼’ 에 박은 없는 편이에요.” 선 폭발적인 고음으로 가을 감성을 컴백을 앞두고 건강 관리에도 두드린다.‘멀어진다’ 는 소유가 처 애썼다. 목을 아끼려고 늘 가습기 음으로 작사에 참여한 노래다. 를 틀어놓고 사실상 묵언수행을 했 소유는 발라드가 음원차트를 장 다고 한다. 가요계 소문난 건강미 악한 가을에 댄스곡으로 컴백한 이 인이지만 운동 방식도 바꿨다. 근 유에 대해‘성장을 증명하고 싶었 육이 지나치게 붙으면 새 앨범 콘 기 때문’ 이라고 설명했다. 장르를 셉트에 어울리지 않을까 봐 스트레 과감하게 바꿔 신선한 이미지를 유 칭 위주로 몸매를 다듬었다고 한 지하고 싶었다는 얘기다. 다. 그는“작년에 첫 솔로앨범 때는 활동 목표를 묻자 소유는 소박 많은 분이 좋아해 주신 어쿠스틱한 한 답을 내놨다. 수없이 음원차트 1 발라드를 했는데, 올해 1월 멕시코 위를 거머쥔 주인공이면서도 1등 여행을 계기로 정열적인 댄스곡이 은 생각지 않는다고 한다. 하고 싶었다. 라틴 리듬에 맞춰서 “제 노래로 많은 분의 가을을 풍 꼭 춤추고 싶었다” 고 말했다. 성하게 만들어드리고 싶어요. 3주 두 번째 솔로 앨범인 만큼 미숙 정도 방송 활동이 잡혔는데, 예전 함은 털어냈다. 작사와 편곡은 물 에‘썸’때도 2주 예정했다가 8주 론 뮤직비디오·재킷 촬영까지 소 로 늘어났거든요. 그런 기적이 일 유의 손이 미치지 않은 곳이 없다. 어나길 바라요. 1인자가 되고 싶다 소유는“씨스타 때는 참여 지분 내는 스타일이 아니었다. 꼭 할 말 는 생각은 전혀 없고, 그저 제가 주 이 5% 정도였던 것 같다. 사실 씨 이 있을 때만 의견을 냈다” 고 설명 어진 것에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 스타는 회사에 주도적으로 의견을 했다. 습니다.”

이소라, 12월 단독 콘서트 9회 개최 ‘감성 여왕’으로 불리는 가수 이소라가 연말 단독 콘서트를 개최 한다. 15일 소속사 세이렌에 따르면 이소라는 12월 22~25일, 27~31일 서 울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9회에 걸쳐‘2018 이소라 콘서트’

를 펼친다. 작년 연말‘2017 이소라 콘서트’ 가 열린 같은 공간에서 다시 팬들 을 만나게 된 이소라는 다수의 명 곡을 라이브로 선보인다. 이번 공연에는 피아노 이승환, 기타 홍 준호와 김동민, 드럼 이 상민, 베 이스 구 본암 등 국내에 서 인정 받는 연 주자가

함께 무대에 오른다. 티켓은 15일 오후 2시부터 인터 파크티켓에서 예매한다. 이소라는 지난 2일 로이킴이 피 처링한 신곡 ‘옥토버 러버’ (October Lover)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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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지구촌화제

‘바람 잘 날 없는’NASA 우주망원경·탐사 로보 고장 잇따라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우 주 망원경과 탐사 로보가 잇달아 고장을 일으키고 있다. 목표 수명 을 훨씬 넘겨 운용되는 과정에서 일어난 것이지만 우주탐사에 차질 을 빚지 않을지 우려된다. 15일 NASA에 따르면 허블 우 주망원경에 이어 찬드라 X선 우주

찬드라 X선 우주 망원경은 1999 년 7월 23일 발사됐다. 처음 배치될 때 목표 수명은 5년이었으나 2001 년 이를 10년으로 늘렸다. 현재 이 목표 수명을 훨씬 넘겨 19년째 운 용되고 있다. 이에 앞서 허블 우주망원경도 지난 5일 자이로스코프 3기 중 하

먼지폭풍을 피해 동면 모드에 들어갔던 화성 탐사 로보‘오퍼튜 니티(Opportunity)’ 도 여전히 신 호에 응답하지 않고 있다. 오퍼튜니티의 위치는 화성 궤도 를 도는‘화성정찰위성(MRO)’ 의 카메라에 포착됐지만, 지구관제소 의 계속된 신호에도 깨어나지 못하

허블 이어 찬드라 망원경‘안전모드’돌입·오퍼튜니티 여전히 무응답 망원경도 지난 10일부터‘안전모 드’ 에 들어갔다. 안전모드는 지상 관제소에서 고장 원인을 찾아 수리 할 때까지 관측보다 위성의 안정에 우선순위를 둔다. 고장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허블과 마찬가지로 우주망원경의 자세를 잡아주는 자이로스코프(회 전의)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알려 졌다. NASA는“모든 시스템이 기대 한 대로 작동 중이며 과학장비는 안전하다” 면서“안전모드로 전환 한 원인에 대해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고 했다.

나에 문제가 발생하는 바람에 안전 모드로 전환된 상태다. NASA는 원격조종을 통해 두 우주 망원경의 고장을 수리할 수 있을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 허블 우주망원경은 찬드라 우주 망원경보다 9년 앞선 1990년에 발 사돼 지구 540㎞ 상공궤도를 돌며 28년째 운용되고 있다. 허블을 대체할 차세대 우주망원 경‘제임스웹 우주망원경(JWST)’ 배치는 기술적인 문제로 연기를 거 듭해 2021년 3월에나 이뤄질 예정 이며, 이마저도 다시 연기될 수 있 는 것으로 전해졌다.

고 있다. 오퍼튜니티 역시 지난 2003년 화성에 도착했을 때 90일간 1천 야드(914m) 이동이 목표였으 나 올해로 15년째 활동해 왔다. NASA는 아직 오퍼튜니티호를 회생하기 위한 집중적인 노력을 펴 고있으나 조만간 이를 지속할 것인 지를 결정해야 하는 기로에 놓일 것으로 알려졌다. 먼지폭풍에 끄떡없이 견디던 핵 추진 탐사 로보 ‘큐리오시티 (Curiosity)’ 마저 최근 메인 프로그 램 이상으로 한동안 자료를 전송하 지 못하다 백업시스템을 가동해 메 인 프로그램을 점검 중이다.

“트럼프가 링컨과 다이어트 콜라를?” 역대 공화당 대통령들 그린 美화가 상상화…“트럼프가 전화걸어 칭찬” 미국 백악관에 걸린 한 장의 그 림이 화제다. 공화당 소속의 역대 미국 대통 령 9명이 클럽의 테이블에 둘러앉 아 술이나 음료를 한 잔씩 마시면 서 담소를 나누는 상상화다. 그림 속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 국 대통령은 에이브러햄 링컨(16 대) 전 대통령을 응시하며 그의 이 야기를 듣는 모습이다. 모두들 웃 는 표정이다. 미국 미주리 주 카시지에 살고 있는 화가 앤디 토머스의 2008년 작‘공화당 클럽(The Republican Club)’ 은 원래 고품질 레이저프린 터로 대량 인쇄돼 선물가게나 인터 넷숍에서 팔리던 그림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의 지난 14일 CBS방송 인터뷰에 앞서 그의 집무 실 옆 식당 벽에 이 그림이 걸린 게 TV 화면에 포착되면서 온라인 공 간이 순식간에 달아올랐다. “저 그림이 어떻게 백악관까지 갔느냐”며 네티즌 사이에서 갑론 을박이 벌어졌다고 미 일간 워싱턴 포스트가 15일 전했다. 공화당 하원의원 대럴 아이사 (캘리포니아) 의원이 다리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사 의원은 자신의 초상화 제작을 계기로 가깝게 지내게 된 화가 토머스에게 어느날 전화를 걸 어“새 그림을 그렸던데 대통령에

네팔‘살아있는 여신’쿠마리 생활 변화 인권침해 비판에 학습‘개인지도’허용, 숙소서 자전거 타고 TV도 시청 수백년 전통 바뀌나… 관계자,“시대 맞춰 변화 당연하지만 전통 계속 확신” 수백년간 지속돼온 네팔의 살아 있는 여신‘쿠마리’ 의 생활에 변화 가 나타나고 있다. 쿠마리는 네팔에서 살아있는 여 신으로 추앙받는 어린 소녀다. 보 통 4-5세에 선발돼 살아있는 여신 으로 추앙받다가 초경을 시작하면 후계자에게 자리를 내주고 사원에 서 쫓겨나 평생 비참한 삶을 사는 게 일반적이다. 유엔은 2004년 아동 조혼과 함 께 네팔의 쿠마리를“여성차별” 로 규정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국내외 인권단체들도 쿠마리 제도가“어 린 소녀를 부모와 사회로부터 격리 시켜 어린이의 인권을 심각하게 침 해한다” 고 비판하고 있다. “힘들었다. 하루하루가 정말 힘 들었다” 4살때부터 12살때까지 쿠마리 로 살았던 라슈밀라 샤(38)가 15일 자 아사히(朝日)신문에 힘겨웠던 쿠마리 경험담을 털어 놓았다. 부모에게서 떨어져 세계문화유 산인 옛 왕궁광장에 있는 쿠마리관 에서 살았다. 산스크리트어로‘소 녀’ 와‘처녀’ 를 의미하는 쿠마리는 불교도 네팔인에게 샤캬로 불리는 카스트에서 선발돼 왕국의 수호여 신으로 다시 태어난 것으로 간주된 다. 행운을 가져오는 것으로 알려 져 힌두교도에게서도 추앙받는다. 카트만두에 있는 로열 쿠마리를 비 롯, 다른 고도(古都)에도 현지 쿠마 리가 있다. 초경을 시작하면 신성 (神性)이 다른 소녀에게로 옮겨간 다고 여겨 점성술사와 승려가 차기 쿠마리를 선발한다. “송아지 같은 속눈썹” 과“사자 같은 가슴” ,“부드럽고 낭창낭창한 손과 발”등 32가지 신체조건을 갖 추고 공물로 바쳐진 물소 등 희생 물의 잘린 목을 보고도 울지 말 것 등이 요구된다. 쿠마리가 되면 부 정한 땅을 발로 밟아서는 안되기

카트만두에서 열린 지역축제에 등장한 쿠마리

때문에 외출도 1년에 몇번 정해진 때만 할 수 있다. 라슈밀라는 쿠마리 시절 의례에 쫓겨 공부할 시간이 없었다.“봉제 인형” 이 유일한 친구였다. 쿠마리 에서 물러난 후 학교에 들어가 자 신보다 어린 아이들과 같이 책상에 앉았지만“특히 영어를 전혀 알지 못해 창피했다” 고 한다. 열심히 공 부한 끝에 대학을 졸업, 정보기술 (IT) 엔지니어로 직업도 구했다. “쿠마리 출신과 결혼한 남자는 1년 이내에 죽는다” 는 미신이 있지 만 라슈밀라는 3년전 중매결혼한 남편이“살아있다” 고 말했다.“힘 들었지만 신과 소녀의 2가지를 체 험할 수 있어 행복했다” 고 한다. 네팔은 2008년 쿠마리 제도와 관계가 깊은 왕정을 폐지, 연방공 화제를 채택했다. 정권을 잡은 공 산당 마오쩌둥(毛澤東·1893∼ 1976)주의파는 한때‘봉건적 관습’ 이라며 쿠마리제도 폐지를 주장했 다. 네팔 대법원은 2008년 여성변호 사 등의 쿠마리제도 폐지 요청에 대해“살아있는 여신 쿠마리에게 도 어린이로서의 인권을 침해해서 는 안된다” 면서“이동의 자유와 가 족과 만날 자유, 교육을 받을 권리 가 있다” 고 판결했다. 그러나 쿠마

리제도 자체는 남았다. 왕정 폐지후 첫 쿠마리가 된 마 티나 샤캬(13)는 3살 때부터 9년간 쿠마리로 살다가 작년 9월 은퇴했 다. 쿠마리 시절 풍요를 뜻하는 빨 간 색 의상을 입고 아침 의례를 마 치면 오전에는 기도를 하고 오후에 는 쿠마리관으로 선생이 찾아와 개 인지도를 받았다. 또래 어린이가 오는 경우도 있 었다. 이후 TV를 보거나 관내에서 자전거를 타기도 했다. 휴대전화로 부모를 부른 적도 있다. 요즘은 학 교에 다니고 있다. 아버지인 프라타프(52)씨는“딸 이 집을 나갔을 때 서운했지만 자 랑스러웠다. 쿠마리관에서도 공부 를 했기 때문에 학교에 적응하는데 그리 어렵지 않았다” 고 말했다. 통 학길에 만나는 사람들이 아직도 합 장으로 인사를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가족 대대로 쿠마리의 식사 등 일상생활을 돌봐온 고우탐 샤캬 (52)씨는“시대가 변한 만큼 쿠마 리도 변하는게 당연하다” 면서“은 퇴후의 생활도 고려하면서 돌보고 있다” 고 말했다. 다만“어떤 형태 로든 사람들의 신앙의 대상인 만큼 이 전통은 계속될 것으로 믿는다” 고 덧붙였다.

해리왕자 부부 첫 아이 가져… 영국 왕위계승 서열 7위 예정

미국 화가 앤디 토머스의‘공화당 클럽’

게 보여주겠다” 고 말했다고 한다. 그리고 몇 주 후 토머스에게 트럼 프 대통령의 전화가 걸려왔다. 트럼프 대통령은“오벌오피스 에 아이사 의원과 펜스 부통령과 함께 있다. 당신이 그린 그림을 보 고 있다. 나는 이 그림을 못 봤는데, 펜스 부통령은 매우 유명한 그림이 라고 한다” 면서 강한 호감을 보였 다고 토머스는 전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을 그린 많은 그림이 마음에 들지 않 았는데 이 그림은 그렇지 않다며 3 ∼4분 간의 통화에서 찬사를 연발 했다고 한다. 그림 속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뒤에는 제럴드 포드(38대) 전 대통 령이 팔짱을 낀 채 서 있다. 트럼프

TUESDAY, OCTOBER 16, 2018

대통령의 오른쪽은 드와이트 아이 젠하워(34대), 왼쪽은 리처드 닉슨 (37대) 전 대통령이다. 시어도어 루 스벨트(26대) 전 대통령은 한쪽 다 리를 의자에 올려놓은 자세다. 조지 W.부시(43대), 그의 아버 지인 조지 H.W. 부시(41대), 로널 드 레이건(40대) 전 대통령도 등장 한다. 토머스는 철저한 고증을 거쳤다 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다 이어트 코카콜라’ 를, 아버지가 술 에 빠졌던 레이건 전 대통령은 위 스키 대신 과일주를, 닉슨 대통령 은 와인을 들고 있는 것으로 그려 넣었다. 토머스는 원래 역대 대통령을 소재로 그림을 그려왔다.

영국 해리 왕자와 메건 마클 왕 자비가 오는 2019년 봄 첫 아이 출 생을 앞두고 있다고 왕실 업무를 담당하는 켄싱턴 궁이 15일 발표했 다. 켄싱턴 궁은 성명에서“왕자 전 하 내외는 지난 5월 결혼 이후 전 세계로부터 받은 성원에 매우 고마 워하고 있으며, 이 행복한 소식을 대중들과 함께 나눌 수 있어 기뻐 하고 있다” 고 밝혔다. 아이가 태어나면 영국 왕위 계 승 서열 6위인 해리 왕자에 이어 7 위가 된다. 영국 현지 언론들은 마클 왕자 비가 현재 임신 12주차에 있다고 전했다. 해리 왕자 커플은 지난 12일 윈

저성 왕실 전용 예배당 세인트 조 지 채플에서 열린 사촌동생 유지니 공주의 결혼식에 참석한 왕실 인사 들에게 임신 소식을 처음으로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세인트 조지 채플은 지난 5월 해 리 왕자와 마클 왕자비가 결혼식을 올린 곳이기도 하다. 마클 왕자비 의 임신 소식은 이날 부부가 호주 시드니에 도착한 직후 공개됐다.


건강정보

2018년 10월 16일(화요일)

WHO, 궐련형 전자담배에 담배 동일 규제 촉구 가열식 담배, 기존 담배보다 유해성 적은지 두고 논란 계속 세계보건기구(WHO)가 궐련 형 전자담배(가열식 담배)에도 기 존 담배와 동일한 규제를 적용해야 한다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제네바에서 폐막한 WHO 담배 규제기본협약(FCTC) 제8차 당사 국총회에선 다국적 담배 기업들의 열띤 장외 여론전에도 가열식 담배 에 담배와 동일한 규제를 해야 한 다는 데 공감대가 형성됐다. 가열식 담배는 불로 담뱃잎을 태우는 대신 전기로 가열해 증기를 흡입하게 한 것으로 기존 담배보다 유해성이 적은지를 두고 논란이 계 속되고 있다. 베라 루이자 다 코스타 에 실바 FCTC 사무국장은“담배가 다시 일반화돼서는 안 된다” 며“담배회 사들은 가열식 담배의 홍보를 위해 성을 줄인 상품의 판매 전략인 듯 주장하는데 그들의 유일한 목적은 상품을 파는 것” 이라고 말했다. FCTC의 권고는 법적 구속력은 없지만, 조약 가입국 담배 규제 정 책에서 일종의 가이드라인 역할을

금연정책을 무력화하려는 담배 제조업체들을 풍자한 사진

한다. 2003년 WHO 총회에서 만장일 치로 채택된 FCTC는 보건 분야의 첫 국제협약으로 181개국이 비준했 다. 한국도 2005년 5월 비준했다. 카르멘 오데라 FCTC 자문위원 은 가열식 담배가 기존 담배보다 덜 해롭지만, 전자담배보다는 유해 하다고 평가하면서 장기간 축적된 데이터가 없어서 가열식 담배의 광 고를 전면 허용하면 금연을 어렵게 만들 수 있다고 우려했다. 오데라 위원은“금연할 의향이

있는 사람도 팔리는 물건이 있으니 금연을 안한다” 라며“담배 제조업 체은 결국 사람들이 원래 피우던 담배를 다시 피울 것이라는 걸 알 고 있다” 고 말했다. 담배제조업체 필립모리스 인터 내셔널의 모이라 질크리스트 부사 장은 총회 기간 취재진에“유해성 을 줄인 담배의 잠재적 이익을 WHO가 완전히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 며 담배를 끊지 못하는 사람 들은 새로운 제품으로 바꿔야 한다 고 주장했다.

日 쓰쿠바 대학 연구팀, 학생 대상 실험서 확인

“중2병·성장통?” 청소년들이 보내는 정신건강 이 상신호를 이른바‘중2병’ 이나 사춘 기, 성장통쯤으로 간주해선 안 된 다는 지적이 나왔다. 특히 중학생 은 적대적 반항장애가, 고등학생은 우울장애(우울증)로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은 만큼 연령별 맞춤형 청소년 정신건강 관리대책이 필요 하다는 주장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 어민주당 정춘숙 의원이 국민건강 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9세 에서 18세까지 청소년의 주요 정신 질환 진료인원 현황 자료’ 를 분석

청소년들이 보내는 정신건강 이상신호를 이른바‘중2병’ 이나 사춘기, 성장통쯤으로 간주 해선 안 된다는 지적이 나왔다.

우울증 9∼18세 작년 2만명 육박…반항장애 진료는 13∼15세 많아 한 결과 지난해 우울증으로 진료받 은 9~18세 청소년은 1만9천922명으 로 집계됐다. 2015년 1만5천636명 대비 약 27% 증가했다. 특히 우울증은 고등학교 재학 연령인 16세에서 18세까지 환자가 초등학생이나 중학생과 비교해 많 았고, 더 가파르게 증가하는 추세 다. 적대적 반항장애는 13세에서 15 세까지 중학생에 해당하는 연령에 서의 진료인원이 많았다. 적대적 반항장애란 거부적·적대적·반 항적 행동이 최소한 6개월 이상 지 속하고, 그러한 행동이 사회적 또 는 학업에 중대한 지장을 초래할 경우를 칭한다. 최근 연구에서는 적대적 반항장애가 청소년들이 앓 는 정신질환 중 가장 많은 5.7%의

유병률을 보이는 것으로 보고됐다. 이처럼 같은 청소년 시기라도 연령에 따라 취약한 정신건강 분야 가 달리 나타나는 데도 불구하고 보건복지부의 사업은 한참 부족하 다는 게 의원실의 주장이다. 현재 보건복지부가 시행하고 있 는 청소년 정신건강 사업은 지역 정신건강복지센터를 통해 정신건 강 위험군 학생 선별, 심층 상담, 사 례관리·의료기관 연계, 치료비 지 원 등을 실시하는‘아동·청소년 정신건강 증진사업’ 과 정신건강프 로그램을 개발해 정신건강복지센 터 및 국립병원 보급 등을 진행하 는‘국립정신건강센터 학교 정신 건강 사업’두 가지다. 이 중 아동·청소년 정신건강 증진사업의 경우 전국 243개 정신

건강복지센터 중 130개소만이 참여 하고 있다. 사업 예산도 2016년부터 올해까지 32억5천만원으로 제자리 걸음이다. 국립정신건강센터 학교 정신건 강 사업은 매년 사업 예산이 축소 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성과 및 수 혜 인원도 점점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춘숙 의원은“청소년의 연령 에 따라 각각의 정신질환 유병 양 상이 다르게 나타나는 것에 대한 원인을 규명하고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며“청소년이 겪는 정신건강 문제를 사춘기의 일시적 인 현상으로 넘기는 게 아니라 예 방과 조기 검진, 치료가 가능하도 록 연령별 맞춤 정신건강대책이 필 요하다” 고 밝혔다.

英, 외로운 이들에 쿠킹클래스 등‘처방’ 한다 10분 정도의 가벼운 운동만 해도 뇌의 해마가 자극을 받아 기억력이 향상되는 사실이 실험 을 통해 확인됐다.

실험 결과 학생들의 정답률은 운동을 하지 않았을 때에 비해 운 동 직후가 평균 36.9%로 안정시의 31.4% 보다 5.5 포인트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동시에 해마의‘치상회’ 라고 불리는 정보의 입구에 해당하 는 부위를 MRI로 측정해 보니 눈 에 띄게 활성화한 것으로 확인됐 다. 운동이 뇌에 좋은 영향을 준다

는 연구결과는 그동안에도 있었지 만 러닝 등 힘든 운동을 장기간 계 속한 경우가 대부분이었다고 한다. 소야 교수는“요가나 태극권 등으 로 가볍게 운동하는 것만으로도 충 분히 효과가 있는 것 같다”면서 “해마의 기능저하와 관계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치매나 우울증 등의 운동요법으로 발전시키고 싶 다” 고 말했다.

서서 일하는 책상 근무자, 업무 효율·건강 도움 자세 자유롭게 바꾸면서 업무 능력 높이고 나름대로 운동 일하는 동료들에 비해 훨씬 좋은 선택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직업 만족도나 인지능력 향상, 질병에 따른 결근에서는 눈 에 띄는 변화가 없었다. 연구팀은 조사 대상자 수가 너 무 적었던 게 한계라며 대상을 더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런 연구 결과는 영국의학저널 (BMJ) 최신호에 실렸다.

앉거나 서서 일하도록 제작된 책상에서 근무하는 근로자의 경우 업무 효율이 향상되는 것은 물론 건강도 지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 가 나왔다. 근로자가 근무 시간 중 자세를 자유롭게 바꾸면서 업무 능력을 높 이고 나름대로 운동도 할 수 있다 는 것이다. 이런 결과는 영국 레스터대 병 원 국민보건서비스(NHS) 트러스 트에서 주로 앉아서 일하는 근로자 14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에서 나왔다. 이들 가운데 76명에게는 앉거나 서서 일할 수 있도록 제작된 책상 (sit-stand desk)이 제공됐다. 연구팀은 이들에게 근무 시 가 급적 의자에 앉지 말도록 권유했 다. 나머지 근로자들에게는 의자에 앉아서 일하는 책상을 제공했다. 연구팀은 조사 대상 근로자들의 허벅지에 장치를 부착해 앉아 있는 시간과 서 있는 시간을 처음 연구 를 시작했을 때와 3개월 후, 6개월 후, 그리고 1년 후 각각 측정했다. 연구 초기 조사 대상 근로자들 은 매일 평균 9.7시간을 앉아 있었 다. 하지만 1년이 지난 뒤 서서 일하 도록 제작된 책상을 받은 근로자들 의 경우 앉아서 근무하는 시간이 점차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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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반항장애·고교생 우울증 심각”

10분 가벼운 운동으로도‘기억력 향상’효과 확실 10분 정도의 가벼운 운동만 해 도 뇌의 해마가 자극을 받아 기억 력이 향상되는 사실이 실험을 통해 확인됐다. 운동이 해마를 활성화시키는 사 실은 알려져 있으나 가벼운 운동을 짧은 시간 동안 해도 효과가 있다 는 사실이 새로 밝혀졌다. 소야 히데아키(征矢英昭) 일본 쓰쿠바(筑波)대학 휴먼 하이 퍼포 먼스 첨단연구센터장 연구팀은 학 생 36명을 대상으로 한 실험연구에 서 이런 사실을 확인했다는 논문을 미국 국립과학원회보(PNAS)에 발표했다고 아사히(朝日)신문이 보도했다. 연구팀은 학생들에게 10분간 자 전거 페달을 밟는 운동을 하게 한 후 600여장의 그림을 보여주면서 같은 그림을 판별하게 하는 실험을 했다. 실험 중 뇌를 자기공명영상 (MRI)으로 촬영해 기억과 학습능 력을 담당하는 해마의 활동 정도를 측정했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3개월 후의 경우 초기보다 매일 50.62분 덜 앉기 시작했다. 6개월 후에는 앉아서 일하도록 제작된 책상 근로자들보다 64.4분 덜 앉아 있었으며 1년 뒤에는 82.39 분 덜 앉아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 다. 연구팀은 하루 8시간 이상 앉아 있는 사람의 경우 조기 사망이나 심혈관 질환 위험이 커질 수 있다 는 최근 별개의 연구를 토대로 서 서 근무하는 시간이 많은 근로자가 상대적으로 건강할 수 있다고 결론 내렸다고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과 영국 BBC 방송이 전했다. 이들의 근골격 문제도 개선된 것으로 진단됐다. 앉아 있는 시간이 길면 길수록 2 형 당뇨병 위험이 증가한다는 또 다른 연구 결과가 있다. 연구팀은 근로자들의 정신 건강 과 업무 효율이 개선됐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말했다. 서거나 앉아 일하도록 고안된 책상에서 1년간 근무했던 근로자 들은 앉아서 근무했던 직원들보다 훨씬 열심히 근무하는 태도를 보였 고 업무 능력도 좋았다는 것이다. 직무 관련 피로도가 상대적으로 낮았고 매일 겪는 불안감도 줄었으 며 전반적인 삶의 질도 훨씬 개선 됐다. 연구팀은 서거나 앉아서 일하도 록 제작된 책상 근로자들은 앉아서

메이 총리,‘외로움 전략’발표…지역사회 카페 등 설립도 지원 약물보다 사회적 활동에 참여함으로써 외로움 막을 수 있어 앞으로 영국 의사들은 외로움을 호소하는 이들에게 쿠킹 클래스나 걷기 동호회 가입 등 사회적 활동 을‘처방’ 할 수 있게 된다. 15일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테 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오는 2023년 까지 잉글랜드 지역의 지역보건의 (GP)가 외로움을 겪는 이들에게 ‘약물 처방’대신‘사회적 처방’ 을 내릴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뼈대 로 하는‘외로움 전략’을 발표했 다. 약물보다는 각종 사회적 활동에 참여함으로써 외로움을 막을 수 있 다는 설명이다. 이는 국민보건서비스(NHS)에 대한 과도한 수요를 줄이고, 환자 의 삶의 질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 으로 기대된다. 전문가들은 외로움이 심장질환, 뇌졸중, 알츠하이머 등의 질병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영국 정부는 지역사회에 카페나 미술공간, 정원 등을 만드는 프로 젝트에 대한 추가 투자 계획도 밝

자선단체에서 노인과 대화를 나누는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

혔다. 앞서 영국은 트레이시 크라우치 스포츠·시민사회부 차관을‘외로 움’ (loneliness) 담당 차관으로 임 명하는 등 이 문제에 깊은 관심을 보여왔다. 이는 외로움 문제를 주도했던 고(故) 조 콕스 노동당 하원의원의 업적을 이어가려는 노력의 일환이 다. 콕스 의원은 생전에 외로움 문

제를 다루는 위원회를 설립했으며, 이를 담당할 차관을 임명해야 한다 고 주장했다. 그는 2016년 2월 브렉시트 (Brexit) 투표를 앞두고 우파 극단 주의 괴한에 피살됐다. 메이 총리는 콕스 의원에 대해 경의를 표시하면서“콕스가 세운 위원회와 위원회의 권고사항을 지 원하기 위해 모든 것을 다할 것” 이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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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패션정보

TUESDAY, OCTOBER 16, 2018

앵클부츠 예쁘게 신는 법…★들의 스타일링 가을에 신기 좋은 앵클부츠,‘블랙’ 으로 깔끔하게… ‘컬러·디테일’ 로 색다른 패션 선선한 가을 날씨가 찾아오면 떠오르는‘앵클부츠’ . 앵클부츠는 발목을 부드럽게 감싸 일반 구두보 다 포근하며, 다리를 길고 가늘어 보이게 하기 때문에‘패션 피플’ 이 라면 절대 놓치지 않는 아이템이 다. 또한 캐주얼룩, 포멀룩에도 모 두 잘 어울리니 하나쯤 마련해두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올가을, 완벽한 앵클부츠 스타일에 도전하 고 싶다면 스타들의 패션을 참고해 보자. ◆‘블랙’은 기본 가장 무난하게 도전할 수 있는 건 바로 블랙 앵클부츠다. 스타들 은 발목 위로 훌쩍 올라오는 디자 인의 앵클부츠를 선택했으며, 부츠 가 발목에 거의 밀착되는 스타일을 선택해 가늘고 매끄러운 각선미를 돋보였다. 스타들은 짧은 반바지, 슬림한 데님 팬츠, 멋스럽데 뜯어진 팬츠 는 물론 롱 스커트에도 앵클부츠를 매치해 시크한 가을 패션을 완성했 다. 그룹 EXID의 하니는 발랄한 마름모 패턴의 니트와 레이스 반바 지에 굽이 제법 높은 블랙 앵클부 츠를 신었다. 하니는 지퍼에 매듭 장식이 달린 부츠를 선택해 캐주얼 한 무드를 살렸다. 배우 정려원과 김태리는 데님 팬츠와 매치했다. 정려원은 발목 앞부분이 더 짧게 커팅된 블랙 진 에 플랫 첼시부츠를 신어 빈티지한 멋을 냈으며, 김태리는 슬림한 데 님팬츠를 부츠 안으로 넣어 입어 러프한 부츠를 돋보였다. 배우 윤승아는 롱 트렌치코트와 스커트를 매치한 룩에 포근한 스웨 이드 앵클부츠를 신어 사랑스러운 매력을 살렸다.

실.

◆‘컬러’로 포인트 화이트 앵클부츠는 여러 가지 스타일에 매치하기 어렵다 생각하

기 쉽다. 하지만 화이트 앵클부츠 도 블랙 앵클부츠만큼 여기저기 매 치하기 좋은 기본 아이템이라는 사

스타들은 캐주얼한 데님 룩에는 물론 세련미 넘치는 슈트 패션에도 화이트 앵클부츠를 신어 화사한 룩 을 연출했다. 가수 제시카와 현아는 캐주얼한 데님 패션에 화이트 앵클부츠를 매 치했다. 깔끔한 블랙 컬러나 흰 빛 이 감도는 데님에 화이트 앵클부츠 를 매치한 것이 돋보였다. 현아는 블랙 티셔츠와 밑단이 뜯어진 데님 미니스커트에 굽모양 이 독특한 화이트 앵클부츠를 매치 해 멋스러운 블랙 앤 화이트 룩을 완성했다. 제시카는 마구 찢어진 연청바지와 아이시한 컬러의 데님 팬츠에 아찔한 굽 높이의 화이트 앵클부츠를 신었다. 가을 분위기 물씬 풍기는 차분 한 색감의 앵클부츠로 멋을 낸 스 타들도 있다. 그룹 소녀시대의 윤아와 태연은 톤다운된 버건디색, 청록색 앵클부 츠로 전체적인 룩에 통일감을 더했 다. 윤아는 클래식한 트위드 재킷과 데님 팬츠를 입고 빨간색 베레와 버건디색 앵클부츠로 톤을 맞췄으 며, 태연은 가죽 치마로 포인트를 더한 캐주얼룩에 블루 스트랩 포인 트가 돋보이는 청록색 앵클부츠를 신어 포인트를 더했다. 배우 한지민과 고소영은 따뜻한 컬러의 스웨이드 부츠로 가을 분위 기를 냈다. 한지민은 화려한 패턴 롱 원피 스에 브라운 컬러 스웨이드 앵클부 츠를 신어 차분한 룩을 완성했고, 고소영은 프린지 디테일의 트렌치 코트에 같은 색감의 스웨이드 앵클 부츠를 신어 통일감을 더했다. ◆‘디테일’로 독특하게

깔끔한 블랙 컬러에 독특한 장 식이 더해진 앵클부츠를 선택한 스 타들도 있다. 무난한 디자인의 앵 클부츠에 작은 디테일이 들어간 제 품을 선택하면 기본적인 슈즈로도 활용할 수 있고, 은은한 포인트 아 이템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배우 이하늬는 앞코에 크리스탈 장식이 촘촘히 박힌 앵클부츠를 니 트와 커팅 스커트를 매치한 룩에 신어 포인트를 더했으며, 모델 최 소라는 라이더 재킷과 슬릿 팬츠를 매치한 가죽 패션에 진주 장식이 박힌 앵클부츠를 신어 우아한 룩을 완성했다. 가수 선미는 메탈 굽 장식이 더 해진 스웨이드 앵클부츠를 선택해 우아하면서도 포근한 느낌을 냈다. 무난한 디자인과 컬러의 앵클부

츠를 이미 갖추고 있는 이라면 화 려한 앵클부츠에 도전하는 것도 좋 다. 화려한 패턴이나 장식이 들어 간 제품을 선택하면 된다. 특히 올 가을엔 강렬한 레오파드 패턴과 시 퀸(스팽글), 글리터 장식이 유행이 니 잘 활용하면 트렌디하면서도 완 벽한 포인트 룩을 완성할 수 있다. 화려한 앵클부츠를 매치할 땐 배우 신민아처럼 깔끔한 셔츠 원피 스나 간결한 디자인의 의상을 입어 스타일 균형을 맞추는 것이 좋다. 강렬한 의상과 함께 포인트 슈 즈를 매치하고 싶다면 그룹 에이핑 크의 손나은처럼 전체적인 컬러 톤 을 맞추거나 그룹 소녀시대 수영처 럼 같은 장식이 들어간 화려한 의 상을 선택해 전체적인 룩에 통일감 을 더할 것.


스포츠

2018년 10월 16일 (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9

다저스, 밀워키에 0-4 완봉패 NLCS 전적 1승2패로 다시 끌려가

LA 다저스가 홈으로 옮겨 치러 진 미국 프로야구 내셔널리그 챔피 언십시리즈(NLCS·7전4승제)에 서 밀워키 브루어스에 팀완봉패를 당했다. 다저스는 15일 캘리포니아주 로 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NLCS 3차 전에서 밀워키에 0-4로 패했다. 시 리즈 전적 1승2패로 다시 끌려가게 됐다. 밀워키 선발투수 욜리스 차신은 5.1이닝 3피안타 2볼넷 6탈삼진 무 실점으로 다저스 타선을 꽁꽁 묶고 승리투수가 됐다. 이어서 코리 크 네이블(1.2이닝)~호아킴 소리아 (0.1이닝)~조시 헤이더(0.2이닝) ~ 제러미 제프리스(1이닝)이 무실점 투구를 이어가 팀완봉승을 거뒀다. 다저스 선발 워커 뷸러는 7이닝 동안 8개의 삼진을 솎아냈지만 홈 런 1개를 포함해 5안타와 1볼넷 등 으로 4점을 내줘 패전투수가 됐다. 다저스 타선은 밀워키를 상대로 단

야스마니 그란달

실수하거나 삼진당하거나 야유받은 다저스 포수 그란달

마운드에 모인 다저스 선수들

5안타의 빈공에 허덕였고 14개의 삼진을 당했다. 다저스는 1회초 먼저 점수를 내 줬다. 크리스티안 옐리치를 볼넷으 로 내보낸 뒤 후속타자 라이언 브 론에게 좌월 2루타를 허용했다. 선 취점을 내주긴 했지만 뷸러는 5회 까지 그런대로 잘 버텼다. 그러나

타선이 그의 호투를 뒷받침하지 못 했다. 밀워키는 6회초 밀워키가 트레 비스 쇼의 오른쪽 담장을 맞히는 3 루타로 득점기회를 만들었고 헤수 스 아길라 타석 때 뷸러가 폭투를 범해 2번째 점수를 내줬다. 7회엔 에릭 크라츠의 2루타에 이어 8번타

자 올랜도 아르시아가 투런홈런을 터뜨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아 르시아는 NLCS 2차전에서 류현진 을 상대로 홈런을 터뜨렸던 선수 다. NLCS 4차전은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다저스는 리치 힐, 밀워키 는 좌완 지오 곤잘레스를 선발로 예고했다.

다저스, 35년 만에 가을야구 홈경기 영봉패…“WS 진출 확률 25%” <B1면에서 계속> 밀워키 원정에서 1차전을 내준 뒤 2차전 역전승으로 시리즈 전적 1 승 1패의 균형을 맞추고 안방으로 돌아왔지만 이날 경기에서 져 1승 2 패로 다시 밀리게 됐다. 다저스는 밀워키 선발투수 욜리 스 차신에게 5⅓이닝 동안 3안타를

때리는 데 그치는 등 9회까지 5안타 의 빈타에 허덕이다 7안타로 4점을 뽑은 밀워키에 무득점 패배의 수모 를 당했다. 메이저리그 소식을 알리는 MLB닷컴에 따르면 다저스가 포스 트시즌 홈경기에서 영봉패를 떠안 은 것은 1983년 이후 35년 만이다.

당시 다저스는 다저스타디움에 서 치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5 전 3승제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 즈 1차전에서 0-1로 무릎 꿇었다. 결국 다저스는 시리즈 전적 1승 3패 로 월드시리즈 진출에 실패했다. 밀워키와의 홈 3차전 패배로 다 저스의 올해 월드시리즈 진출 가능

16일 제주 서귀포 나인브릿지 CC에서 열린‘더CJ컵@나인브릿지’미디어데이에서 이태희(왼쪽부터), 박상현, 맹동섭, 문도엽, 이형준이 인 터뷰를 마치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안방’PGA투어 대회 출전 국내파“작년과는 다를 것” “작년 열리는 제2회 더CJ컵 출전을 앞둔 에 멋도 코리안투어 선수들은 눈빛이 달랐 모르고 왔 다. 다. 올해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으로 출 는 뭔가 전권을 받은 이태희(34)와 상금랭 다를 것이 킹 1위 박상현(35)은“프로 선수라 다” 면 어떤 대회든 우승을 목표로 삼 한 국 는다” 고 말했다. 프로골프 작년에 이어 두번째 출전하는 (KPGA)코리안투어에서 뛰는 이 이형준은“작년에는 멋 모르고 왔 형준(26)은 지난해 제주 서귀포시 다. 경험 쌓자는 생각이었기에 60등 클럽 나인브릿지(파72)에서 열렸던 도 실망하지 않았다” 고 운을 뗀 뒤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더CJ컵 “올해는 뭔가 해볼 수 있겠다는 자 에 출전했다가 78명 가운데 60위를 신감이 든다. 톱10에는 들겠다” 고 했다. 입술을 깨물었다. 이형준뿐 아니다. 코리안투어 맹동섭(31)은“대회가 다 같은 선수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을 낸 것 아니냐” 고 말했다. 최진호(35)가 공동36위였다. 그러나‘격차’ 도 솔직히 받아들 당시 코리안투어 선수들은 경기 였다. 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한결같 이태희는“코스 세팅이 국내 대 이“배우겠다” 며 몸을 낮췄다. 회와 많이 달라서 생소하다”면서 하지만 18일부터 같은 코스에서 “이런 코스 세팅에서 자주 쳐본다

면 더 나은 실력을 발휘할 것” 이라 고 말했다. KPGA선수권대회 챔피언 문도 엽(27)도“코스를 비롯해 이런 대회 분위기와 여건에서 경기한 경험이 적어 좀 낯설지만 자주 기회가 주 어지면 다르지 않을까 싶다” 고밝 혔다. 디오픈과 CIMB 클래식 등 PGA투어 대회에 올해 2차례 다녀 온 박상현은“실력 차이는 있다” 고 말했다. 그는“코스 적응력과 코스 공략법에서 뒤진 게 아닌가 한다” 면서“PGA투어 선수들은 좁은 페 어웨이라도 거길 노리는 등 공격적 이다. 나도 올해는 공격적으로 도 전하겠다” 고 말했다. 맹동섭은“연습 라운드 돌아보 니 처음 겪어본 코스 세팅이었다” 면서도“PGA투어 선수들과 비거 리 차이는 인정한다” 고 털어놨다.

PGA 투어‘특급 신인’임성재“집밥 먹으니 힘 나요” “8개월 만에 집밥 먹으니 힘이 나네요” 미국프로골프(PGA)투어가 주 목하는 신예 임성재(20)는 제주가 집이다. 충북 청주에서 태어났지만 4살 때 제주로 이사해 17년째 제주 도민이다. 18일부터 제주 서귀포시 클럽 나인브릿지(파72)에서 열리는 PGA투어 더CJ컵에 출전하는 임 성재는 호텔에서 묵는 다른 선수들

과 달리 집에서 경기장을 오간다. 16일 연습 라운드를 마친 뒤 임 성재는“8개월 만에 어머니가 해주 시는 밥을 먹으니 힘이 솟는다” 고 말했다. 임성재는“돼지 오겹살 볶음과 전복 젓갈을 좋아한다. 실컷 먹고 있다. 미국에서는 구경도 못 하는 음식” 이라며 활짝 웃었다. 임성재는“고향 같은 제주에서 열리는 PGA 투어 대회에 출전해

설렌다” 면서“이번 대회는 정말 열 심히 치겠다” 고 다짐했다. 올해의 선수이자 세계랭킹 3위 브룩스 켑카(미국), 디펜딩 챔피언 인 세계랭킹 4위 저스틴 토머스(미 국)와 1, 2라운드를 함께 치르게 된 임성재는“소식을 듣고 너무 당황 스러웠다. 긴장된다. 그러나 이런 기회가 또 있겠나 싶어 감사하게 여긴다” 고 소감을 밝혔다.

성도 크게 작아졌다. MLB닷컴은 정규시즌 승률이 높은 팀이 1·2차전과 6·7차전을 홈에서 치르는 2-3-2 방식의 7전 4 승제에서 원정 3차전을 이겨 2승 1 패로 앞선 팀이 시리즈를 가져간 것은 역대 36차례 중 27번(75%)이 었다고 소개했다. 전례에 비춰보면 다저스가 올해 월드시리즈에 진출할 가능성은 25%라는 얘기다.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 저스의 주전 포수 야스마니 그란달 이 결국 홈 팬들의 야유를 받았다. 그란달은 15일 캘리포니아주 로 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밀워키 브루어스와 벌인 2018 메이 저리그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 즈(NLCS·7전 4승제) 3차전에서 7번 타자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3삼진으로 고개를 숙였다. 특히 0-4로 밀린 9회말 1사 만루 라는 절호의 기회에서 헛스윙으로 ‘삼구삼진’ 을 당했을 때, 그란달은 홈 팬들의 야유를 받으며 더그아웃 에 들어갔다. 그란달은 더그아웃에 서 방망이를 내려치며 분풀이를 했 다. 그란달은 앞서 2회말에도 1사 2, 3루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 다. 팬들은 단순히 그란달이 득점권 기회를 놓쳤다고 불만을 표출한 것 이 아니었다. 포스트시즌 내내 팀의 발목을 잡은 엉성한 플레이를 펼친 그란달 은 어느새‘민폐 선수’로 미움을 받고 있었다. 특히 그란달은 포수 마스크를 쓰고 수비할 때 실수를 쏟아냈다. 그란달은 이날 8회초 1사 1루 트 래비스 쇼 타석 때 투수가 던진 공 을 흘려 1사 2루를 만들기도 했다. 6회초 2사 3루에서 투수 워커 뷸

러의 폭투로 다저스가 실점했을 때 도 그란달은 눈칫밥을 먹어야 했 다. 공이 그란달 앞에서 튀었기 때 문이다. 다저스는 이날 3차전에서 결국 0-4로 지면서 NLCS 중간전적 1승 2패로 밀려났다. 다저스는 1차전에서도 밀워키 에 5-6으로 패했다.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를 선발로 내보냈지만, 그란달이 두 차례 패 스트볼에 타격 방해까지 하면서 커 쇼를 돕지 못했다. 당시 그란달의 흔들린 수비에 1 사 만루를 내준 다저스는 에르난 페레스에게 희생플라이를 맞아 12로 역전당했고, 분위기도 밀워키 에 빼앗겼다. 이 때문에 데이브 로버츠 다저 스 감독은 류현진이 선발로 나온 NLCS 2차전에는 그란달이 아닌 오스틴 반스를 선발 포수로 내보냈 다. 2차전에서 다저스는 4-3으로 승리했다. 2차전에서 그란달은 대타로 출 전했지만, 7회초 1사 만루에서 병 살타를 치면서 기회를 날렸다. 그란달은 3차전에서 다시 선발 기회를 받았지만 실망감을 더욱 키 웠다. 그란달의 이번 포스트시즌 성적 은 타율 0.136에 실책 2개, 패스트볼 3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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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TUESDAY, OCTOBER 16, 2018

‘캡틴’손흥민 기 살리기 벤투호 올해 마지막 홈 경기 미션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 금메달을 목에 걸고 돌아온 손흥민(26·토트넘)은 그 직후 파 울루 벤투 감독 체제로 새 출발 한 A대표팀의 주장까지 맡으며 한국 축구의 현재이자 미래임을 재확인 했다. 하지만 이후 소속팀과 대표팀에 서 특유의 환한 미소를 보기가 쉽 지 않다. 아시안게임 직후 열린 벤투 감 독의 데뷔전인 지난달 7일 코스타 리카와의 친선경기에서 손흥민은 페널티킥 실축을 기록했다. 전반전 남태희(알두하일)가 얻 어낸 페널티킥의 키커로 나섰으나 오른발 슛이 골대를 때리고 말았 다. 튀어나온 공을 이재성(홀슈타 인 킬)이 다시 슈팅으로 연결해 골 을 뽑아냈지만, 손흥민으로선 아쉬 운 순간이었다. 지난달 11일 칠레와의 평가전까 지 치르고‘금의환향’ 한 소속팀 토 트넘에서도 그의 2018-2019시즌 첫 골은 좀처럼 나오지 않았다. 프리 미어리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등 각종 대회에서 도 움 하나만 기록 중이다. 골 침묵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 달 두 차례 A매치를 위해 대표팀에 합류했으나 12일 우루과이와의 경

기에서 그는 다시 페널티킥 실축의 불운을 겪었다. 황의조(감바 오사카)가 따낸 페 널티킥을 찬 것이 슈팅이 골키퍼 손에 걸렸고, 뒤에서 뛰어든 황의 조의 골로 연결됐다. 스스로“자존심이 많이 상한다. 이제는 페널티킥을 차지 않으려 한 다” 고 말할 정도로 마음에 남는 순 간이었다. 이후 다가온 16일 파나마와의 평가전(오후 8시 천안종합운동장) 은 대표팀과 손흥민에게 과정과 결 과 모두 중요한 경기다. 지난 시즌을 마치고 2018 러시아 월드컵부터 아시안게임, 소속팀 경

9일 오후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열린 축구대표팀 훈련에서 파울루 벤투 감독과 손흥민이 대화하고 있다.

‘골 침묵’이어지고 PK 실축까지… 아시안컵 전 마지막 활용 기회 주목 기에 A매치까지 강행군을 이어 온 손흥민이 다음 달 대표팀의 호주 원정에는 함께할 수 없기 때문이 다. 아시안게임 차출에 따른 대한축 구협회와 토트넘의 합의로 손흥민 은 파나마전을 마치면 내년 1월 아 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리는 아 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 별리그 2차전 이후에야 대표팀에 합류할 수 있다. 벤투 감독에게 파나마전은 손흥

민과 동료들의 호흡을 직접 보면서 그의 활용 방법을 고심할 마지막 기회다. 손흥민이 한국 선수 중 최정상 급 기량을 자랑하는 건 분명하지 만, 다른 선수들과의 호흡이 뒷받 침되어야 시너지를 낼 수 있다. 벤투 감독 부임 이후 손흥민과 손발을 주로 맞춰야 하는 대표팀 공격진 면면은 황의조, 석현준(랭 스), 남태희 등이 가세하면서 달라 지고 있다.

이들의 조합 중 손흥민의 능력 치를 최대치로 끌어낼 방향을 찾 고, 연이은 페널티킥 실축으로 다 소 풀 죽은 그의 기를 확실히 살려 보내야 아시안컵까지 좋은 흐름 속 에 준비할 수 있다. 득점이 전부는 아니지만, 이럴 땐 욕심을 내 볼만 도 하다. 특히 손흥민이 합류하는 아시안컵 3차전부터는 우승 도전의 분수령이 될 경기들이 이어진다. 그의 합류 효과를 극대화하려면 짧 은 시간이나마 최대한 실전 경쟁력

벤투 감독“파나마전, 선수 기용 변화…‘지배하는 축구’는 유지” “‘PK 실축’손흥민에게 특별히 주문한 건 없어”

남자 축구국가대표팀 파울루 벤투 감독이 파나마와의 평가전을 하루 앞둔 15일 오후 충남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환하게 웃고 있다. 왼쪽은 박주호.

한국 축구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이후 무패를 이어가고 있는 파울루 벤투(포르투갈) 감독은 올해 국내 에서 치르는 마지막 평가전인 파나 마와의 경기에서 선수 기용 변화를 예고했다. 다만 자신이 추구하는‘지배하 는 축구’ 는 변함없을 것이라며 승 리를 다짐했다. 벤투 감독은 15일 천안종합운동 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내일 경기에선 일부 선수 구성의 변화를

예상해도 될 것 같다. 수비, 미드필 더, 공격에서 약간의 변화가 있을 것” 이라며“하지만 플레이 스타일 은 우리가 해왔던‘지배하는 축구’ 를 유지할 것” 이라고 말했다. 8월 부임한 벤투 감독은 데뷔전 인 지난달 7일 코스타리카와의 평 가전에서 2-0으로 승리한 것을 시 작으로 강호 칠레(0-0 무), 우루과 이(2-1 승)를 상대로도 선전을 펼 치며 한국 대표팀을 맡은 이후‘무 패 행진’ 을 이끌고 있다.

16일 이 경기장에서 맞붙는 파 나마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70위로 한국(55위)보다 낮다. 벤투 감독은“내일 쉽지 않은 경 기가 될 것” 이라며“지배하는 축구 를 통해 득점 기회를 만들고, 우리 가 전반적으로 경기를 컨트롤할 수 있도록 하는 건 지난 세 경기와 다 를 바가 없을 것” 이라고 강조했다. 그는“승리라는 가장 큰 목표를 이루고자 역동적으로 경기를 지배 하면서 최대한 공격적으로 상대를

압박하겠다”면서“상대도 강점이 있는 만큼 철저히 대비해 좋은 모 습을 보이겠다” 고 말했다. 지난 세 경기 베스트11에 크게 변화를 주지 않았던 벤투 감독은 “골키퍼뿐만 아니라 여러 자리에서 경쟁을 통해 팀이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좋겠다”며 변화를 통해 ‘선의의 경쟁’ 을 유도하겠다는 뜻 을 내비쳤다. 이번 경기는 내년 아시아축구연 맹(AFC) 아시안컵 이전에‘캡틴’ 손흥민(26·토트넘)을 대표팀에서 활용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대 한축구협회는 올해 자카르타·팔 렘방 아시안게임에 손흥민을 내보 내면서 11월 원정 평가전에는 그를 차출하지 않기로 토트넘과 합의했 다. 손흥민은 12일 우루과이와의 평 가전 때 페널티킥을 실축하며 아쉬 움을 곱씹은 바 있다. 벤투 감독은“우루과이전 이후 손흥민에게 별도로 주문한 건 없 다. 그가 여태껏 팀에서 보여준 모 습과 역할에 만족한다” 고 힘을 실 었다. 다만“다음에 페널티킥 상황이 생기면 상황에 맞게 최선의 방향으 로 결정하겠다” 고 덧붙였다.

한국 축구대표팀 손흥민이 파나마와의 평가전을 하루 앞둔 15일 오후 충남 천안종합운동 장에서 훈련하며 미소를 짓고 있다.

확인을 거쳐야 한다. 벤투 감독은 경기 전 기자회견 부터 손흥민 관련 질문에“팀에서 여태껏 보여준 역할과 모습에 만족 스럽다. 파나마전을 앞두고 따로

특별한 주문은 없다” 며 힘을 싣고 있다. 그가 이 자리에서 밝힌“공격 적으로 상대를 압박하겠다” 는 목표 를 달성하기 위해서도 손흥민의 활 약은 필수다.

복귀 앞둔 박주호

“트라우마 많이 벗어났지만 잘 이겨내야”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부상으 로 대회를 완주하지 못했던‘멀티 플레이어’박주호(31·울산)가 부 상 악몽을 떨치고 돌아온 축구대표 팀에서 부활을 꿈꾸고 있다. 박주호는 15일 천안종합운동장 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내일 경 기에 출전한다면 월드컵 이후 첫 대표팀 경기다. 월드컵 이후 트라 우마를 많이 벗어났다고 생각하지 만, 경기장에선 어떤 일이 있을지 모르니 심리적으로 잘 이겨내야 할 것 같다” 고 말했다. 2014 브라질 월드컵에 참가했으 나 경기에 나서진 못한 박주호는 올해 러시아 월드컵을 앞두고 유럽 생활을 접고 K리그로 이적할 정도 로 월드컵 출전에 큰 의지를 보인 끝에 러시아행 비행기를 탔다. 그러나 러시아 월드컵 첫 경기 인 스웨덴전 전반전에 햄스트링 부 상을 당해 대회를 더 뛰지 못하는 불운을 겪었다. 재활을 거쳐 지난달 그라운드에 돌아온 그는 파울루 벤투 감독의 부름을 받고 다시 대표팀에 승선해 복귀전을 준비하고 있다. 대표팀은 이날 기자회견에 박주

호를 선수 대표로 내세워 16일 파 나마전(오후 8시·천안종합운동 장) 기용을 예고했다. 박주호는“이번 대표팀에 들어 와서 느낀 건 항상 선수들에게 라 인을 높게 설정하고 그것을 유지하 라고 주문하신다는 거다. 빌드업에 서도 측면, 중앙 수비수들이 볼을 계속 가지면서 운동장을 넓게 쓸 수 있도록 하라는 것” 이라고 전했 다. 그는“저와 다른 선수들 모두 그 런 부분을 이해하면서 경기에 나가 려고 한다. 팀이 준비하고 감독님 이 주문하시는 것을 실행하려고 노 력하겠다” 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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