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October 17, 2020
<제4711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047/0082 2020년 10월 17일 토요일
최지만, 7차전서 WS 결정 탬파베이, 6차전 패배로 3승3패 동률
최지만
탬파베이 레이스 의 최지만(29)이 아메 리칸리그 챔피언십시 리즈(ALCS) 7차전에 출격한다. 최지만은 오는 17 일 캘리포니아주 샌
디에이고의 펫코파크 에서 열리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챔피 언십시리즈 7차전을 준비한다.
<B9면에 계속>
B2
연예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한한령’옅어지나? 中알리바바 쇼핑방송에 등장한 김수현 한국 배우 김수현이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의 라 이브 판매 방송에 등장했다. 알리바바의 수입 상품 전문 전 자상거래 플랫폼인 티몰글로벌 은 16일 내달 열릴‘쌍십일’ (11· 11) 쇼핑 축제 분위기를 띄우기 위한 특별 라이브 판매 프로그램 인‘공중예언’ (空中豫言)을 방영 했다. 이 프로그램 중간에서 중국의 여러 유명 연예인들과 빅토리아
중국 알리바바 라이브판매 방송에 나온 김수현
최신 드라마 방영제한 등 한국 대중문화 中진출 어려움 여전 베컴 등 해외 유명인들이 돌아가 면서 나와 미리 촬영된 영상 메시 지를 통해 향후 유행할 것으로 보 이는 상품을 소개했다. 김수현은 이날 방송에서 자기 가 모델로 있는 한국의 한 한방 화장품 브랜드를 중국 시청자들 에게 추천했다. 김수현이 중국 최대 전자상거 래업체인 알리바바의 특별 라이 브 판매 방송에 초청돼 얼굴을 비 친 것은 중국에서‘한류 금기’ 가 점차 옅어지고 있는 흐름과 무관 치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때 중국은 한국 대중문화의 최대 해외 시장이었다. 하지만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 계(THAAD·사드) 배치 문제로 2016년 한한령(한류 제한령·限
韓令)이 불거지면서 한국 연예인 들의 중국 내 활동은 급속히 위축 됐다. 다만 올해 들어 중국의 한 국 대중문화 제한은 크게 완화되 는 모습을 보인다. 국영 중국중앙(CC)TV도 지 난 7월‘호우시절’ 과‘엽기적인 그녀2’등 한중 합작 영화를 재방 영했고 한국 요리를 소개하는 새 방송을 제작해 송출하기도 했다. 이런 변화 움직임을 두고 외교 가에서는 심각한 미중 갈등 상황 에 직면해 주변국들과의 원만한 관계 관리가 어느 때보다 중요해 진 중국이‘징벌’ 적 성격으로 한 국에 가했던 대중문화 진출 제한 을 서서히 완화하고 있는 것이라 는 분석이 나왔다. 그렇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
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 한 인적 교류의 어려움을 고려하 더라도 한국 대중문화의 중국 진 출에는 여전히 제약이 큰 상태다. 중국의 주요 방송국은 물론 중 국판 넷플릭스인‘아이치이’ (愛 奇藝) 등 중국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서비스에서는 여 전히 중국 젊은 층에 인기가 있는 최신 한국 드라마와 영화가 올라 오지 못하고 있는 것이 대표적 사 례다. 아울러 최근 일부 중국 누리꾼 과 관영언론의 방탄소년단 공격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한국 대중 문화 산업의 중국 시장 진출 과정 에서 언제든 불거질 수 있는 정치 적 불확실성 문제를 고려하지 않 을 수 없다는 지적도 나온다.
블랙핑크, 미국 ABC‘지미 키멀 라이브’K팝 걸그룹 첫 출연 최근 첫 정규앨범을 발매한 그 룹 블랙핑크가 미국 ABC 방송 간판 토크쇼‘지미 키멀 라이브!’ (Jimmy Kimmel Live!)에 K팝 걸그룹 최초로 출연한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블랙핑크는 미국 동부시 간 기준 20일 오후 11시 35분부터
진행자 지미 키멀은 지난 15일 방송에서 다음 주 출연진으로 블 랙핑크를 소개하며 기대감을 불 러일으켰다. ‘지미 키멀 라이브!’는 유명 방송인이자 코미디언인 지미 키 멀이 2003년부터 진행해온 심야 토크쇼다. 정치인과 할리우드 스
타 등 유명인사들이 다수 출연해 왔고 높은 시청률을 자랑한다. K팝 걸그룹이 이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건 블랙핑크가 처음이 다. 블랙핑크는 지난 6월 정규 1집 첫 선공개곡‘하우 유 라이크 댓’ (How You Like That) 을 발 매 했 을 때 는 미 국 NBC ‘ 더
유튜브‘가짜사나이’연이은 논란에 방송 중단 인기 웹예능‘가짜사나이’ 가 출연진을 둘러싼 연이은 논란에 결국 방송 중단을 선언했다. 유튜버 김계란은 16일 유튜브 ‘피지컬 갤러리’커뮤니티에“최 근 프로그램에 성실하게 참여한 훈련생과 교관, 나아가 가족까지 극심한 악성 댓글에 시달리고 극 도의 스트레스 속에서 가십으로 소비되고 있어 그 책임을 뼈저리 게 느낀다” 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더 큰 피해를 막기 위해 최근 논란에 대한 모든 도의적인 책임을 지고 오늘부로 모든 활동 을 중단하며 팀원들과 함께 재정 비해 더 좋은 모습을 돌아오겠 다” 고 덧붙였다. ‘피지컬 갤러리’내‘가짜 사 나이’시즌1과 2 영상은 모두 비 공개로 전환했다. ‘가짜 사나이’ 는 민간 군사전
략 컨설팅 업체 무사트와 피지컬 갤러리가 인터넷 방송인을 대상 으로 해군 특수전전단 (UDT/SEAL) 훈련 과정을 체험 하게 하는 콘텐츠로 큰 인기를 끌 었다. 그러나 시즌1 교관인
“피터팬, 인디언 비하” 디즈니 고전에 인종차별 경고 딱지
1950년∼70년대에 제작된 디 즈니의 고전 애니메이션에 인종 차별 경고 딱지가 붙었다. 디즈니는 동영상 스트리밍 서
밀리 로빈슨)에도 같은 경고 문구 를 넣었다. 디즈니에 따르면 이들 애니메 이션과 영화는“이 프로그램은
UDT/SEAL 대위 출신 이근 씨 가 성추행 등 다양한 논란에 휩싸 인 것을 시작으로 로건, 정은주 등 출연진도 사생활 논란이 불거 지면서 방송을 이어가기 어렵게 됐다. 인 미래를 함께 만들고 싶다” 고 밝혔다. 디즈니는 피터 팬이 인디언 원 주민을‘레드스킨’으로 비하했 고,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인디 언 머리 장식 춤은 원주민의 문화 와 이미지를 조롱했다고 밝혔다. 또 덤보에서는 얼굴이 검게 그 을리고 누더기를 걸친 백인이 남 부 농장의 흑인 노예를 흉내 내고 조롱하는 장면이 등장하고, 덤보 를 도와주는 까마귀 한 마리가 인 종차별적 이름인‘짐 크로’ 를사 용해 경고 딱지가 붙었다. 짐 크로법은 과거 남북전쟁에 서 패한 미국 남부 주(州)들이 흑 인을 지속해서 차별하기 위해 만 든 법으로, 공공기관에서 백인과 흑인을 분리할 수 있도록 규정했 다. 아리스토캣에선 눈꼬리가 치 켜 올라가고 뻐드렁니를 가진 과
디즈니“사람·문화에 대한 부정적 묘사로 잘못된 고정관념 담아” 아기 코끼리 덤보도‘흑인 조롱’장면으로 경고문 부착
‘러브식 걸즈’무대 공개…화상 인터뷰도 방송되는‘지미 키멀 라이브!’ 에 서 정규 1집 타이틀곡‘러브식 걸 즈’ (Lovesick Girls) 무대를 선 보인다. 블랙핑크는 이날 화상 인터뷰 를 통해 다양한 이야기도 나눌 예 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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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 에 서 첫 무대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들은 이달 2일 발매한 정규 1집‘디 앨범’(THE ALBUM) 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인‘빌보드 200’2위에 오르며 글 로벌 스타로 성장했음을 보여줬 다. 스타의 영향력을 보여주는 빌 보드‘아티스트 100’차트에서는 2014년 차트 신설 이후 걸그룹 최 초로 1위에 올랐다. 앨범 타이틀곡‘러브식 걸즈’ 는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 파이 글로벌 차트에서 3위를 차 지하며 주류 팝 시장에서 존재감 을 보여줬다.
비스 디즈니 플러스를 통해 방영 하는‘피터 팬’ (1953년),‘아기 코 끼리 덤보’(1941년)‘아리스토 캣’ (1970년) 등 고전 애니메이션 3편에 인종차별 경고 문구를 부 착했다고 16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다. 디즈니는 또 실사영화‘로빈 슨 가족’ (1960년·원제 스위스 패
사람이나 문화를 부정적으로 묘 사하거나 학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는 경고 문구로 시작한다. 디즈니는 경고문에서“이러한 고정 관념은 당시에도 잘못됐고, 지금도 잘못됐다” 며“우리는 이 런 콘텐츠를 제거하기보다는 유 해한 영향을 인정하고, 그로부터 배우고 대화를 촉발해 더 포용적
장된 얼굴 형태의 고양이와 서투 른 영어 억양으로 젓가락을 사용 해 피아노를 치는 고양이가 등장 해 아시아 사람들을 인종차별적 으로 묘사했다고 지적받았다. 로빈슨 가족에서는 해적을 ‘노란색과 갈색의 얼굴을 가진 야만인’ 이라는 고정관념으로 묘 사해 경고 문구가 부착됐다.
tvN‘신서유기8’방송사고…”불편 끼쳐 죄송”사과 tvN 예능‘신서유기 8’에서 “방송사 사정으로 tvN 신서유기 16일 방송 도중 사고가 발생했다. 8 방송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라 이날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 고 전하며“잠시 후 방송이 재개 ‘신서유기 8’2화에서 음악 장학 될 예정이다” 라고 공지했다. 퀴즈가 진행되는 가운데 갑작스 이어“시청자 여러분께 불편 레 1회의 이어 말하기 게임이 1~2 을 끼쳐 죄송하다” 고 사과했다. 분가량 방영됐다. tvN은 2017년 드라마‘화유 자막이 겹쳐 나오는 편집 사고 기’방송 때도 편집이 완성되지 도 발생했다. 않은 채 송출하는 사고를 낸 바 이에 tvN 측은 자막을 통해 있다.
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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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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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이 끌어올린‘엔터 대장주’ 빅히트 향후 행보는?… 신인그룹 잇따라 준비 플랫폼·IP사업 외연확장도 가속할듯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세 계적 성공을 발판으로 엔터테인 먼트 업계 1위 기업으로 올라선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이하 빅히 트)가 15일 코스피에 입성한다. 빅히트는 증시 입성과 동시에 ‘엔터 대장주’ 에 등극하게 된다. 공모가 기준 빅히트 시가총액 은 약 4조8천억원으로 기존‘3대 기획사’ 로 일컬어지던 JYP·YG ·SM의 합산 시가총액을 훌쩍 뛰어넘는다. 엔터테인먼트 업계 의 전통적인 3대 기획사 구도가 사실상 의미를 잃어버린다고도 할 수 있다. 빅히트는 이번 상장 공모로 조 달한 자금으로 비즈니스 확장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방탄소년단 한 팀의 경이적인 인 기에다 플랫폼·지식재산(IP) 사 업을 결합한 빅히트의 성장 경로 는 기존 엔터산업에서도 독특한 사례여서 향후 행보를 업계도 주 목하고 있다. ◆ 아티스트 다변화 공들이는 빅히트…레이블 인수도 병행할 듯 빅히트는 히트 작곡가로 이름 을 날리던 방시혁 현 의장이 2005 년 JYP엔터테인먼트에서 독립해 설립했다. 한때 어려움을 겪었던 빅히트 가 2011년 워크숍을 통해 전략을 재정비한 과정이 최근 하버드 경 영대학원 사례연구에 소개되기도 했다. 이후 2013년 데뷔한 방탄소
년단이 세계 최정상 보이밴드로 신인그룹도 잇따라 대기 중이 전례 없는 성공을 거두며 빅히트 다. 우선 빅히트와 CJ ENM의 합 도 급성장했다. 작 오디션‘아이랜드’ 로 탄생한 그러나 방탄소년단에 80% 이 신인 보이그룹 엔하이픈이 연내 상 쏠린 매출 편중이 꾸준히 과제 데뷔를 앞두고 있다. 로 지적돼 아티스트 라인업 다변 내년에는 SM엔터테인먼트 이 화에 공을 들여왔다. 사 출신인 민희진 브랜드 총괄 지난해 신인그룹 투모로우바 (Chief Brand Officer)과 쏘스뮤 이투게더를 데뷔 시켜 주목받았 직이 신인 걸그룹을 선보인다. 방 고, 세븐틴·뉴이스트가 소속된 시혁 의장은 지난 8월 회사 설명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와 여자친 회에서“블록버스터 걸그룹이 탄 구가 소속된 쏘스뮤직을 인수하 생할 것” 이라고 예고하기도 했다. 며‘멀티 레이블’체제로 몸집을 2022년에는 빅히트 소속의 새 불렸다. 로운 보이그룹도 데뷔시킬 계획 특히 최근 밀리언셀러 그룹 대 이다. 자체 신인그룹 육성 외에 열에 오른 13인조 세븐틴은 빅히 레이블 체제 확장 시도도 이어갈 트 레이블의“미래 메가 IP” 로 일 것으로 보인다. 컬어질 정도로 급성장하는 추세 빅히트는 최근 공시에서“경 다. 쟁력 있는 국내외 주요 레이블 지 김현용 이베스트투자증권 연 분 인수 또는 조인트벤처 설립 등 구원은“포트폴리오 관점에서 보 을 통한 지속적인 아티스트 포트 면 세븐틴과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폴리오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며 가 얼마나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느 “증권신고서 제출일 현재 국내 중 냐가 관건” 이라고 말했다. 소 레이블 지분 인수를 위한 협상
을 진행하고 있다” 고 밝히기도 했 다. 미국·일본 등 주요 음악시장 에서의 현지화 시도도 주목된다. 빅히트는“미국, 일본 현지 탑티 어 레이블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현지 아티스트 발굴, 육성, 제작을 논의하고 있다” 고 밝혔다. ◆ 플랫폼화·IP 사업화 박차 …”아직 보여줘야 할 것 많다”시 각도 빅히트는 콘텐츠 기업을 넘어 ‘플랫폼 기업’을 지향하겠다는 방향성을 일찍부터 내비쳤다. 아미(방탄소년단 팬)라는 글 로벌 거대 팬덤을 한 곳에 결집하 고 각종 콘텐츠·상품을 유통할 플랫폼을 자체적으로 구축하는 데 주력했다. 현재 빅히트가 지분 71%를 보유한 자회사 비엔엑스 (beNX)가 팬덤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 와 커머스 플랫폼‘위버 스샵’ 을 운영하고 있다. 빅히트가 상장 과정에서 플랫 폼 기업 성격을 강조하면서 기업 가치 고평가 논란이 빚어지기도 했지만, 자체 플랫폼을 지렛대로 한 비즈니스 확장 시도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빅히트 소속이 아닌 연예 인의 위버스 입점이 잇따른 것이 그 사례다. FNC엔터테인먼트 신 인 보이그룹 피원하모니와 플레 이엠엔터테인먼트 걸그룹 위클 리, 투애니원 출신 씨엘 등이 위 버스에 둥지를 틀었다.
아티스트와 음악, 이를 관통하 는 세계관을 원천 IP로 팬 상품 (MD)과 영상 콘텐츠, 게임, 교육 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2차 콘텐츠 를 제작하는 것도 빅히트 특유의 사업 전략이다. 이른바‘아티스트 간접 참여형’사업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으로 해외 투어가 언제 재개될 수 있을지 불투명하고 방 탄소년단의 입대 시점도 다가오 는 상황에서 이런 IP 사업의 중요 성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올해 상반기 빅히트는 전년 동 기 대비 공연 매출이 1천300억원 줄면서 전체 매출 규모(2천940억
원)도 8.16% 감소했지만, MD 및 라이선싱, 콘텐츠 매출은 늘어났 다. 그러나 플랫폼과 IP가 힘을 발 휘하는 원천도 결국 아티스트 고 유의 매력과 인기라는 점에서 빅 히트가‘포스트 BTS’기획력을 보여줘야 한다는 시각도 있다. 한 엔터테인먼트 업계 관계자 는“파급력에 아직 의문 부호가 있는 것도 사실” 이라며“전통적 대형 기획사들은 히트 제작 시스 템을 갖춰 지속적인 히트를 보여 줬지만, 아직 빅히트는 그런 부분 이 완전히 입증되지는 않았다” 고 짚었다.
‘소리도 없이’유아인“대사 없는 연기, 자유롭게 느껴져” 표현의지 상실한 범죄조직 청소부역…”하루 네끼에 야식 먹고 15㎏ 늘려” 배우 유아인이 대사 한마디 없 는 역할로 관객들을 찾는다. 작품 마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줬던 그 는 영화‘소리도 없이’ 를 위해 몸 무게를 15㎏ 늘리고, 삭발도 했다. 민머리에 배 나온 유아인은 영화 내내 몸짓과 표정만으로 관객들 과 소통한다.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만난 유아인은‘소리도 없이’ 에 대한 애정을 가감 없이 드러냈다. 그는“시나리오 자체가 도전 장처럼 느껴졌다” 며“빛과 소리 를 다루는 영화 제목이‘소리도 없이’ 라니 도발적이라고 느꼈고, 실제 기대 이상이었다” 고 말했다. 영화는 범죄 조직의 하청을 받 아 시체 수습을 하며 살아가는 창 복(유재명)과 그를 돕는 태인(유 아인)이 유괴된 아이를 억지로 떠
맡게 되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다. 태인은 말이 없는 인물이다. 대사 없는 연기는 감정 전달에 어 려움이 따를 수밖에 없지만, 유아 인은 대사가 없어 오히려 편안하 게 연기를 했다고 했다.
그는“내면 연기가 강렬하게 요구될 것 같지만, 꼭 그렇지는 않았다”며“태인은 선천적으로 말을 못 하는 친구는 아니지만, 말할 필요성이 없다고 느낀, 표현 의지를 상실한 인물이다. 그래서
표현하지 않기 위해서 노력했다” 고 설명했다. 이어“시나리오에 대사가 안 쓰여 있는데, 그 여백이 훨씬 자 유롭고, 흥미롭게 느껴졌다”며 “대사 없이 연기하면서 새로운 움 직임이 느껴질 때 반갑고, 재밌었 다” 고 덧붙였다. 정작 애를 먹은 것은 살찌우기 였다. 평소 하루 2끼만 먹던 식사 를 4끼로 늘리고, 매일 야식을 찾 았다고 한다. 그는“살이 빠졌을 까 봐 체중계에 하루 4∼5번씩 올 라가 확인을 했다” 고 전했다. 이렇게 힘들게 살을 찌운 이유 는 기존의 캐릭터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다. 영화‘베테랑’ ,‘사도’ , ‘밀회’등 기존 작품에서 관객들 에게 남긴 강렬한 인상을 지워야 했다.
그는“이미지적으로 너무 소 모된 배우여서 어떻게 해야 색다 른 모습을 그려낼 수 있을지가 개 인적인 숙제였다” 며“홍의정 감 독님이 (저를) 색다른 지점에서 잘 쓰신 것 같다” 고 말했다. 유아인은 맡은 배역에 자신만 의 색을 입히는 매력을 가진 배우 이면서도 자신의 색채에 갇힐 수 있다는 점을 고민하고 있다. 그는“이제 어지간한 변화는 변화로 안 느끼는 것 같다” 며“내
딴에는 다양한 변화를 꾀하면서 퍼즐을 맞춰나가고 있는데, 대표 적인 퍼즐 몇 개를 답습하는 것처 럼 판단될 때 서운한 부분이 있 다” 고 털어놨다. 그러면서“변화를 통해 나라 는 인간을 확장하고 싶은 욕심과 그 과정을 관객들과 공유하며 나 아가고 싶은 의지가 있다” 며“무 엇이 될 수 있을지 상상하는 것이 무엇을 지키는 일보다 신나는 일 인 것 같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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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화제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여행 기분이라도 즐기자 항공사 기내식 일반에 판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사태로 여행 기회가 줄어든 비행 애호가들을 위해 항 공사들이 지상에서 기내식을 판 매하는 서비스에 나섰다. 핀란드 항공사 핀에어는 15일 (현지시간) 자사 비즈니스석 기 내식을 일반 식료품점에서 파는 사업을 시작했다고 미 CNN방송 이 보도했다. 이에 따라 핀란드 주민들은 식 료품 체인 케이 시티마켓에서 순 록 미트볼, 훈제연어와 꾀꼬리버 섯 리소토 등 핀에어 기내식 대표
핀란드 항공사 핀에어가 지상에서 판매하는 기내식 요리들
라고 핀에어는 밝혔다. 핀에어 측은 이번 사업을 통해 평소 이코노미석 이용 고객들에 게 비즈니스석 기내식을 맛볼 기 회를 제공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최근 해고된 주방 직원들을 재고용할 수 있었 다고도 밝혔다. 핀에어 외 다른 항공사들도 기 내식 제공 서비스에 나서 성공을 거두고 있다.
호주 콴타스항공은 최근 자사 홈페이지에서 기내 바 메뉴들을 담은‘기내식 카트’ 를 판매했다. 와인, 샴페인과 각종 간식거리로 채워진 이 카트들은 현재 매진된 상태다. 싱가포르항공은 싱가포르 창 이국제공항에 기내식 메뉴를 선 보이는 팝업 식당을 마련했다. 이 식당은 개점 30분 만에 전석이 예 약됐다고 CNN은 설명했다.
중국서 성인용품‘선정적 광고’벌금에 적절성 논란 중국에서 재치 있는 마케팅으 로 인기 있는 성인용품 브랜드 듀 렉스의 관계사가 선정적 광고로 벌금을 부과받아 논란이 일고 있 다. 16일 글로벌타임스 등에 따르 면 듀렉스의 콘돔과 각종 성인용 품을 생산하는 관계사 마농은 상 하이 감독 당국으로부터“음란하 고 미신적이며 폭력적이고 추악 한”내용의 광고를 올렸다는 이
가슴골 드러낸 35살 여성 총리에 비판과 찬사 노브래지어에 재킷만 걸친 패션잡지 화보 촬영 산나 마린(35) 핀란드 총리가 브래지어를 착용하지 않은 채 깊 은 가슴골을 드러낸 패션 잡지 화 보를 찍은 후 응원과 비판이 동시 에 쏟아지며 뜨거운 논란의 중심 에 섰다. 15일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 면 패션 잡지 트렌디(Trendi)는 재킷에 목걸이만 착용하고 두손
의 처신이“정치인으로서 신뢰를 떨어뜨린다”라거나“한 나라의 수장인 총리로서 점잖지 못하다” 는 비판을 제기했다. 그러나 지지자들은 마린 총리 의 옷차림이“좋다” “가부장적인 사회문화를 타파하는 용기있는 여성의 행동” 이라는 찬사를 보내 며, 화보 속의 총리처럼 속옷을
“점잖지 못해”vs“멋있어”엇갈린 평가
핀에어, 비즈니스석 메뉴 지상판매 사업 개시…해외진출 계획 순록 미트볼ㆍ훈제연어 리소토 등 선보여 메뉴들을 살 수 있다. 매일 두 가지 메인 코스요리가 제공되며, 주말에는 전채 요리도 판매된다. 제품 메뉴는 2주마다 바뀐다. 메인 코스는 12.9유로(약 1만7천원), 전채 요리는 5.9유로 (약 7천900원)에 판매되고 있다. 현재로선 남부 도시 반타의 케 이 시티마켓 지점에만 납품하고 있지만, 향후 전국 다른 지점 및 해외로도 판로를 확대할 계획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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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 81만위안(약 1억4천만원)의 벌금에 처했다. 당국은 듀렉스 관계사가 여성 용 성인용품인 진동기를 광고하 면서 선정적 용어를 사용해“공 공질서를 저해하고 미풍양속을 위배했다” 면서 이는 광고법 위반 이라고 지적했다. 일부 법률 전문가는 저속한 광 고가 청소년들이 성(性)에 대한 그릇된 인식을 갖도록 조장할 수
있어 벌금 처분이 정당하다고 말 했다. 그러나 듀렉스 제품 광고에 대 한 처분을 놓고 온라인상에서는 찬반양론이 엇갈렸다. 관련 주제는 소셜미디어 웨이 보(微博)에서 12억건 넘는 조회 수를 올렸다. 이번 일로 현대 중국 사회가 성에 대한 논의에 더 관대해야 하 는지에 대한 논쟁이 일었다.
을 모으고 있는 마린 총리의 화보 를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했다. 트렌디는 사진 설명에서 마린 총리가 10월의 표지 인물로 선정 돼 화보를 촬영했으며“그가 인 플루언서(영향력이 큰 유명 인 사)로 변화를 이끄는 선도자의 역 할을 하고 있다” 다고 밝혔다. 문제는 화보를 보면 맨살 위로 화려한 목걸이만 걸친 가슴골이 누가 봐도 브래지어와 다른 속옷 을 입지 않았음을 단번에 알게 한 다. 마린 총리의 화보는 가슴골을 강조하기 위해 연출하는 클리비 지(가슴골) 룩이다. 사진을 본 상당수는 마린 총리
입지 않고 가슴골이 드러나는 재 킷 차림을 하고 찍은 사진을 사회 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기 시 작했다. 일부 남성들도 마린 총리를 흉 핀란드 30대 여성 총리‘노브라’화보 내 내 촬영한 사진을 SNS 올렸 다. 마린 총리도 잡지 인터뷰에서 이들은 노브라 차림의 사진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 함께 ‘나는 산나와 함께한다 로나19)으로 인해 힘든 한 해를 (#imwithsanna)’해시태그(#)를 보내고 있다” 면서“평범하지 않 달아 마린 총리를 응원했다. 은 삶을 살고 있어 많은 부담을 트렌디는 화보 설명에서“마 갖고 있다” 고 말했다. 린 총리도 여성의 외모가 늘 관심 마린은 지난해 12월 총리가 됐 과 논쟁의 대상이 되고 있음을 잘 을 당시 세계 최연소 수반으로 주 안다” 고 말해 그가 화보로 인한 목을 받았으며, 지난 8월에는 16 이번 논란을 이미 예견했음을 시 년간 사귄 연인과 결혼식을 올려 사했다. 다시 관심을 끌었다.
“사람속 초기인류 멸종은 기후변화에 적응 못한 탓” 사람속(Homo)에 속한 초기 인류는 현생인류인 호모 사피엔 스를 제외하곤 모두 멸종했는데 기후변화에 적응하지 못한 것이 가장 큰 이유가 됐다는 연구 결과 가 나왔다. 이탈리아 나폴리 페데리코2세 대학교 고고학 부교수 파스쿠알
단은 멸종 직전 기후 적소를 상당 부분 잃은 것으로 분명하게 드러 났다. 특히 이런 기후 적소의 감 소는 지구 기후의 급격하고 불리 한 변화와 일치했던 것으로 연구 팀은 밝혔다. 연구팀은 네안데르탈인의 경 우 호모 사피엔스와 경쟁을 해 상
경로로 이동했는지에 집중되고 멸종 과정은 공룡 멸종보다도 덜 관심을 받아왔다면서 이는 자료 가 부족하고 분산돼 있어 체계적 연구가 어려웠던데 원인이 있지 만 사람속의 한 종이 다른 종을 계단식으로 대체하고 더 나은 호 모 사피엔스만 남게됐다는 잘못
사람속 중 유일하게 생존한 현생인류에 대한 경고 레 라이아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 은 화석 기록과 기후 모델을 결합 해 초기 인류의 멸종 원인을 분석 한 결과를 과학 저널‘원 어스’ (One Earth) 최신호에 발표했다. 저널 발행사 셀프레스(Cell Press)와 외신 등에 따르면 연구 팀은 과거 약 500만년의 기온과 강우량 등의 기상 자료를 제공할 수 있는 고기후 모델과 사람속 6 개 집단의 2천750여건에 달하는 화석 기록을 활용해 사람속 초기 인류가 기후 조건이 맞아 살았던 ‘기후 적소’(適所·climate niche)의 변화를 분석했다. 이를 통해 초기 인류의 기후 선호도와 기후 변화 적응력과 한계 등을 파 악했다. 그 결과, 적어도 호모 에렉투 스와 호모 하이델베르겐시스, 호 모 네안데르탈렌시스 등 3개 집
황은 더 안 좋았을 가능성이 높았 던 것으로 분석했다. 라이아 박사는“기후변화의 영향이 일정불변했다는 점에 놀 랐다” 면서“멸종한 초기 인류에 게는 멸종 직전의 기후조건이 너 무 혹독했다는 점이 매우 분명하 다” 고 했다. 그는“이번 연구 결과는 사람 속 초기 인류가 불을 사용하고 정 교한 석기를 제작하는 등의 기술 적 혁신을 이루고 복잡한 사회관 계망을 형성했음에도 극심한 기 후변화에서 살아남지 못했다는 점을 보여준다” 면서“그들은 날 씨가 추워지면서 열심히 노력해 가장 따뜻한 곳을 찾았지만 그것 으로는 부족해 최후를 맞게됐다” 고 했다. 연구팀은 초기 인류에 관한 연 구가 언제, 어디서 출현해 어떤
된 자부심과 믿음도 작용했다고 지적했다. 연구팀은 고기후 복원이나 화 석에 대한 분석, 연대 추정 등에 불확실성이 남아있지만 이번 연 구 결과는 사람속 중에서는 유일 하게 남아 유례없는 기후변화를 맞고 있는 현생인류에게 일종의 경고를 던져주는 것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라이아 박사는“지구상의 어 떤 종보다 정신력 면에서 약하지 않았을 인류의 초기 조상이 기후 변화를 견디지 못했다는 것을 확 인하게 돼 걱정스럽다” 면서“기 후변화가 과거에 사람속을 취약 하고 불운하게 만들었는데 지금 다시 발생하고 있을 수 있다는 천 둥 같은 경고 메시지로 받아들이 고 있다” 고 했다.
벨기에 국왕, 법정투쟁 끝 공주된 이복 여동생과 처음 만나 벨기에의 필리프 국왕이 오랜 법정 투쟁 끝에 최근 공주 지위를 인정받은 이복 여동생과 처음으 로 만났다. 16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벨기에 왕실은 전날 성명에서 필리프(60) 국왕과 그 의 이복 여동생인 델피네(52)가 지난 9일 수도 브뤼셀 교외의 왕 궁에서 만났다고 밝혔다. 조각가인 델피네는 필리프 국 왕의 아버지인 알베르 2세 전 국 왕의 혼외 자녀다. 델피네는 알베르 2세가 왕위 에서 물러난 2013년 친자 확인 소 송을 제기해 올해 초 그의 혼외 딸이라는 사실을 확인받은 데 이 어 최근에는 항소법원 판결을 통 해 벨기에 공주로 공식 인정받았 다. 이후 델피네는 성(姓)을‘뵐’ 에서 아버지를 따라‘삭스-코부
지난 9일(현지시간) 벨기에의 왕궁에서 촬영된 필리프 국왕(오른쪽)과 델피네 공주.
르’ 로 바꿨다. 델피네의 존재는 1990년대부 터 알려졌으나 알베르 2세는 계 속 딸의 주장을 부인하다가 지난 1월 법원의 명령에 따라 한 유전 자 검사에서 델피네의 생물학적 아버지라는 사실이 밝혀지자 결 국 인정했다. 필리프 국왕과 델피네는 공동
성명에서“따뜻한 만남이었다” 면 서“우리는 길고 풍성한 대화를 하면서 서로를 알게 되는 기회를 가졌다. 우리는 각자의 삶과 우리 의 공통 관심사에 대해 이야기했 다” 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또“이 유대는 가족 의 틀 안에서 더욱 발전할 것” 이 라고 덧붙였다.
지금은 사라진 달 자기장이 태양으로부터 고대 지구 지켜 지구는 거대한 자기장이 방패 처럼 둘러싸고 있어 태양풍의 유 해 입자로부터 지구를 지키는 역 할을 한다. 이 자기장은 지구의 고체 핵 (core)을 둘러싸고 있는 외핵의 쇳물이 지구 형성 당시의 열로 빠 르게 돌면서 만들어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내부의 열이 식어 자기장을 더는 못 만들게 되면 대 기가 태양풍에 그대로 노출돼 지 탱할 수 없게 되고 생명체도 살 수 없게 된다. 달이 현재 그런 상태인데 약
40억년 전에는 강력한 자기장을 갖고 태양으로부터 지구를 지키 는 역할을 했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 수 석과학자 짐 그린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은 컴퓨터 모델을 통해 약 40억년 전 지구와 달의 자기장 상 황을 시뮬레이션해 얻은 연구 결 과를 과학 저널 사이언스 어드밴 시즈(Science Advances) 최신호 에 발표했다. NASA와 과학전문 매체‘사 이언스얼러트’ (Sciencealert) 등
에 따르면 태양계 형성 초기 지구 와 달의 상황은 지금과는 사뭇 달 랐다. 달은 지구가 형성되고 1억 년이 채 안 된 약 45억년 전에 화 성 크기의 행성인‘테이아’ 가충 돌하면서 나온 파편들로 만들어 졌다는 것이 정설처럼 돼 있다. 이때 지구와 달은 약 13만㎞밖 에 떨어져 있지 않았다. 당시 지 구의 하루는 5시간밖에 안 될 정 도로 빠르게 돌았지만 이후 자전 속도가 느려지면서 매년 3.82㎝씩 멀어져 현재의 38만4천㎞에 이르 게 됐다.
건강정보Ⅰ
2020년 10월 17일(토요일)
원숭이로 변한다?
옥스퍼드대 코로나19 백신 개발 연구소를 찾은 보리스 존슨(왼쪽) 영국 총리
더타임스 보도…”러시아 관료 개입…자국 백신 수출 등 목적” 러시아“의혹 자체가 허위정보…러시아에 대한 신뢰 약화 목적” 드대 개발 백신에 대한 허위정보 를 담은 이미지나 밈, 영상 등을 소셜미디어와 인터넷 홈페이지 등에 광범위하게 퍼뜨리고 있다. 옥스퍼드대 백신이 침팬지 바 이러스를 매개체로 하는 만큼 이 를 맞으면 인간이 원숭이로 변할 수 있다는 등의 허무맹랑한 내용 을 담았다. 이 캠페인은 러시아가 자체 개 발한 코로나19 백신인‘스푸트니 크 V’수출 대상 국가인 인도와 브라질 등은 물론 서방국가를 대 상으로 하고 있다. 더타임스는 이미 영국의 소규 모 언론 홈페이지에 2개의 관련 이미지가 저장된 것을 발견해 발 행인에 연락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전전에 러시아 정부가 직접적으로 개입했는지는 분명 하지 않지만, 러시아 관료가 관련 조직과 전파에 연루된 것으로 전 해졌다. 파스칼 소리오 아스트라제네 카 최고경영자(CEO)는“허위정
보는 공중보건에 명백한 위험이 된다” 면서“모든 이들이 신뢰할 만한 정보원을 이용하고, 규제 기 관을 믿고, 백신과 의약품이 인류 에 막대한 이익을 가져온다는 것 을 기억할 것을 촉구한다” 고말 했다. 영국 정부의 한 관계자는 허위 정보 캠페인에 대해“무모하고 비열한 행동으로 대중의 건강에 실질적인 손상을 가할 수 있다” 고 지적했다. 단순히 영국이 개발 중인 코로 나19 백신뿐만 아니라 백신 자체 에 대한 대중의 두려움을 불러올 수도 있다는 설명이다. 미국에서 최근 공개된 여론조 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70%만 코 로나19 백신을 맞을 예정이며, 이 중 절반은 백신이 안전하다는 것 이 증명될 때까지 기다릴 것이라 고 밝혔다. 주영 러시아대사관 대변인은 그러나 이같은 의혹 제기가 터무 니없다는 입장이다.
대변인은“러시아 당국이 아 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한 선전 전을 수행했다는 것 자체가 허위 정보” 라며“팬데믹(세계적 대유 행)에 대응하는 러시아의 노력에 대한 신뢰를 떨어뜨리기 위한 목 적으로 보인다” 고 비판했다. 영국 국내정보국(MI5) 수장 인 켄 맥컬럼 국장은 이번 주 기 자회견에서 다양한 세력이 코로 나19 백신 관련 정보를 탈취하거 나, 백신의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 하는 시도를 할 수 있다고 우려했 다. 영국 국립사이버안보센터 (NCSC)는 지난 7월 이른바‘코 지 베어’로 알려진 해커 그룹 ‘APT29’ 가 학계 및 제약업계의 코로나19 연구 성과를 해킹하려 했다고 밝혔다. ‘코지 베어’ 는 2016년 미국 대 선 당시 민주당을 해킹한 의혹을 받고 있으며, 러시아 정보기관의 일환으로 활동하는 것으로 추정 되고 있다.
미 코로나백신 연내 나오나…화이자 내달말 긴급사용신청 예정 미국 제약회사 화이자가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증(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긴급 사용 승인 신청을 다음 달 말에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로 이터통신이 16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화이자는 안전 성 검증 자료를 확보하는 시점인 11월 셋째 주에 미국 식품의약국 (FDA)에 긴급사용 승인 신청을 할 수 있는 것으로 기대하고 있 다. 앨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경영 자(CEO)는 회사 홈페이지에 올 린 글에서“사용 승인 신청 여부 는 백신의 효과 등 몇 가지 요인 에 따라 결정된다” 면서“현재 임 상 속도로 볼 때 11월 셋째 주에
는 안전성에 대한 데이터를 확보 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이고, 자료 가 준비되면 곧바로 사용 승인 신 청을 할 것” 이라고 설명했다. FDA는 개발 단계의 백신에 대한 긴급 사용 승인을 위해 최소 2달 치의 안전성 검증 자료를 요 구한다. 로이터통신은 이에 따라 내달 3일 예정인 미 대선 이전에 코로 나19 사용 승인이 이뤄지기는 어 려울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연내 승인 가능성을 열어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화이자는 독일 바이오엔테크 와 함께 코로나19 백신을 공동 개 발하고 있다. 최근 외신 보도에 따르면 두
회사는 올해와 내년에 총 4억5천 만회 분량의 백신을 미국과 EU(유럽연합)를 비롯한 각국 정 부에 공급할 예정이다. 사용 승인이 떨어지면 우선 올 해 1단계로 1억회 분량의 백신을 생산해 의료진 등 코로나19에 감 염될 가능성이 큰 5천만명의 위 험군 위주로 접종토록 할 계획이 다. 이 백신은 한명 당 두 번 맞게 돼 있다. 양사는 백신 수요 증가에 대비 해 다른 외국 회사들과 공동 생산 하는 방안도 타진 중이다. 이날 화이자의 주가는 개장 전 1%가 올랐고, 미국에 상장된 바 이오엔테크의 주가도 2.4% 상승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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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손 씻기 6단계로 코로나19 예방”
“러시아, 옥스퍼드대 백신 허위정보 뿌려” 러시아가 영국 옥스퍼드대와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가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증(코로나19) 백신에 대한 허위 정보를 뿌리고 있다는 의혹이 제 기됐다. 영국 일간 더타임스는 16일(현 지시간) 러시아의 허위정보 캠페 인에 참여했던 내부 고발자를 인 용해 이같은 내용을 보도했다. 이 내부 고발자는 허위정보 캠 페인이 공중보건에 미칠 해를 우 려해 관련 이미지 등을 더타임스 에 전달했다. 이에 따르면 러시아는 옥스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가장 좋은 백신”… 손바닥-손등-손가락 사이-두손 모아-엄지손가락-손톱 밑 순으로 방역당국은 15일 부산의 한 요 양병원을 비롯해 곳곳에서 크고 작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증(코로나19) 집단발병이 잇따르 는 것과 관련해 가장 기본적 예방 수칙인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방 대본) 위기대응분석관은 이날 정 례 브리핑에서“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는 가장 중요한 코로나19 예방법” 이라면서“꾸준히 방역수 칙을 준수해 감염 가능성을 차단 해야 한다” 고 말했다. 이 분석관은“(진단) 검사도 유용한 예방수단이지만, 검사 시 점에서 감염 여부만을 확인하는 정도” 라며“오늘 검사에서 음성 이 나왔다고 해도 내일 감염될 가 능성은 항상 존재한다” 고 지적했 다. 그는 특히“오늘은 유엔이 지 정한 세계 손 씻기의 날” 이라며 “손을 씻을 때는 반드시 비누를 이용해 30초 이상 흐르는 물에서 씻어야 병원체가 충분히 제거될
손 씻기
수 있다” 고 당부했다. 그러면서“코로나바이러스는 생물학적으로 비누나 손 소독제 에 저항성이 낮기 때문에 이를 활 용해 감기나 인플루엔자 등 다른 호흡기 질환의 발생 위험도 20%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 다” 고 전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은 일반적 으로 손바닥 부분과 비교해 손가 락 사이나 손톱 끝, 손등은 제대 로 씻기지 않는다며 올바른 손 씻 기 방법 6단계(손바닥-손등-손
가락 사이-두손 모아-엄지손가 락-손톱 밑 순)를 실천해달라고 당부했다. 화장실을 다녀온 후, 또 음식 을 먹기 전후와 요리할 때, 코를 풀거나 기침 또는 재채기한 후에 는 이러한 방식으로 손을 씻는 것 이 좋다. 이 분석관은“손 씻기·마스 크 착용·사회적 거리두기와 같 은 작은 실천이 모인다면 훨씬 효 과적으로 코로나19 통제할 수 있 을 것” 이라고 덧붙였다.
WHO“지난주 유럽 신규 확진자, 3월 첫 정점 때의 3배” 세계보건기구(WHO)는 16일 (현지시간) 유럽에서 신종 코로 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급속도로 재확산하면서 병상 부 족 문제에 직면할 수 있다고 우려 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 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화상 언론 브리핑에서“지난주 유럽에 서 보고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3월 첫 정점 때보다 3배 가까이 많았다” 고 밝혔다. 그는“사망자 수는 3월에 비해 적었지만 입원 환자는 늘고 있 다” 며“많은 도시가 앞으로 몇 주 안에 중환자실이 한계에 다다를 것이라고 보고하고 있다” 고 말했 다. 특히 유럽 대륙이 속한 북반부 가 겨울철에 접어들면서 계절성 독감이 코로나19와 같이 유행할 수 있어 병상 부족 문제가 불거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두 가지 전염병이 동 시에 유행하는 것을 막기 위해 사
회적 거리 두기, 손을 깨끗이 씻 기, 기침 시 소매로 가리고 하기, 환기 자주 하기, 마스크 착용하기 등을 거듭 강조했다. 아울러 임산부나 기저 질환이 있는 환자, 노인, 의료진, 어린이 등을 우선해서 독감 백신을 접종 하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테워드로스 사무총 장은 코로나19 치료제 후보군에
대한 효능과 안전성을 검증하는 연대 실험의 중간 결과, 렘데시비 르와 항바이러스제 인터페론이 코로나19 환자의 입원 기간과 사 망률을 줄이는 데 거의 효과가 없 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다만 그는 다른 항바이러스제 등을 포함해 다른 치료제 후보군 에 대한 평가를 계속할 것이라면 서 최종 연구 결과는 조만간 선도 적인 과학 잡지에 실릴 것으로 기 대한다고 덧붙였다. WHO는 그간 코로나19 치료 를 위해 렘데시비르와 인터페론 을 비롯해 말라리아 치료제 하이 드록시클로로퀸, 인간면역결핍바 이러스(HIV) 치료제인 로피나비 르/리토나비르 등을 대상으로 실 험을 진행했다. 그러나 WHO는 지난 6월 하 이드록시클로로퀸의 연구를 중 단했고, 7월에는 로피나비르/리 토나비르 연구를 위한 임상 환자 의 지원을 더는 받지 않겠다고 발 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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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Ⅱ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FDA, 에볼라 치료제 첫 승인
SATURDAY, OCTOBER 17, 2020
“코로나19, 5분내 판별” 영국 연구진, 머신러닝기반 검사법 개발
리제네론 코로나 약과 동일 기술 에볼라 치료제가 처음으로 미 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았다. 특히 이 치료제는 도널드 트럼 프 미국 대통령의 신종 코로나바 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에 서 효과를 발휘해 유명해진 미 생 명공학회사 리제네론사의 항체
치료제와 같은 방식으로 개발됐 다. FDA는 14일(현지시간) 리제 네론이 개발한 ‘인머제브’ (Inmazeb)를 에볼라 바이러스에 대한 첫 치료제로 승인했다고 밝 혔다. 정맥주사 치료제인 인머제브
는 리제네론이 3가지 단일클론 항 체를 혼합해 만든 것으로, 382명 을 상대로 이뤄진 임상실험에서 에볼라 바이러스에 걸린 환자의 치사율을 낮추는 데 효과를 발휘 한 것으로 인정됐다. 앞서 리제네론이 2개 단일클 론 항체를 혼합해 만든 코로나19
치료제‘REGN-COV2’ 는 트럼 프 대통령이“나를 치유했다” 고 극찬해 주목을 받았다. 리제네론은 코로나19 치료제 의 긴급사용 승인에 대해 현재 FDA와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비행기 코로나 확산위험 거의 없다” …미 국방부 실험 코로나 감염자 에어로졸 0.003%만 다른 승객 호흡 가능 거리에 에어로졸 99% 6분이면 기내서 빠져…감염자 옆 54시간 앉아야 위험 비행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 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파될 위험이 극히 작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15일 미국 국방부가 발표한 연 구결과를 보면 비행기 내 코로나 19 감염자가 있어도 승객들이 마 스크를 착용했다면 평균적으로
황’ 을 만든 뒤 실제 비행하는 방 식으로 진행됐다. 이러한‘실험비행’ 은 6개월간 300차례 실시됐다. 기내 코로나19 전파확률이 낮 은 이유는 공기순환이 빠르고 공 기가 흐르는 방향이 위에서 아래 인 데다가 공기정화장치가 잘 갖
식사·대화·탑승 대기 상황 등은 빠져 한계 바이러스를 지닌 에어로졸의 약 0.003%만 다른 승객의 호흡 가능 거리에 들어가는 것으로 측정됐 다. 이에 따라 승객이 코로나19가 전파될 정도로 에어로졸에 노출 되려면 코로나19 감염자 옆자리 에 54시간 이상 앉아있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국방부가 유나이 티드항공 협조를 받아 보잉 777기 와 767기에 코로나19 감염자를 대 신한 에어로졸을 뿜는 마네킹과 다른 승객 역할인 감지장치를 설 치해‘비행기에 승객이 꽉 찬 상
춰졌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실제 한 차례 시험마다 마네킹 이 뿜어낸 에어로졸이 1억8천만 개가량이었는데 약 99.99%가 6분 내 기내에서 빠져나갔다. 물론 이번 연구에 한계점도 있 다. 무엇보다 코로나19 감염자를 포함해 승객들이 자리에서 벗어 나지 않고 대화하거나 음식물을 먹는 일도 없는 상황이 가정된 채 실험이 실시됐다. 또 비행기 탑승 전 대기 줄에 서 코로나19가 전파될 가능성도 고려되지 않았다.
미국 국방부가 유나이티드항공 협조를 받아 기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전파 가 능성을 실험하는 모습.
코로나19로 경영난에 빠진 유 나이티드항공은 이번 연구결과를 환영했다. 유나이티드항공은 연구결과 를 페이스북에 공유하면서“우리 비행기에서 코로나19에 노출될 위험은 거의 없다” 고 강조했다. 유나이티드항공은 지난달 승 무원의 코로나19 감염률이 1%가 안 돼 전체 미국인(당시 2%)보다 낮다는 연구결과를 내고“비행기 를 타도 안전하다” 고 홍보하기도 했다. 기내에서 코로나19가 전파 될 확률이 낮다고 당장 여행수요
가 늘어날 가능성은 매우 적다는 것이 대체적인 관측이다. 스콧 커비 유나이티드항공 최 고경영자(CEO)도 이날“앞으로 12~15개월은 어려운 시기가 계속 될 것” 이라면서 2024년은 돼야 출 장여행 수요가 코로나19 이전 수 준을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전했다. 다만 커비 CEO는“(여행수요 가) 평상수준으로 돌아오긴 할 것” 이라면서“내년 말이나 후년 초 출장여행 수요가 회복되기 시 작하리라 전망한다” 고 덧붙였다.
WHO“렘데시비르 코로나 사망률 감소에 효과 거의 없어” 국제‘연대 실험’결과…”감염 환자 입원 기간 줄이는 효과도 없어” 미국 제약회사 길리어드사이 언스의 항바이러스제‘렘데시비 르’ 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증(코로나19) 환자에게 미치는 효 과가 거의 없다는 세계보건기구 (WHO)의 연구 결과가 나왔다. 렘데시비르는 지난 2일(현지 시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 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투약받았던 치료제로도 알려져 있다. WHO가 입원 환자 1만1천266 명을 상대로 진행하고 있는‘연대 실험’ 에서 렘데시비르가 환자의 입원 기간을 줄이거나 사망률을 낮추지 못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5일 보도했다. WHO의 연대 실험은 코로나
미국 제약회사 길리어드사이언스의 항바이러스제‘렘데시비르
19 치료제 후보군의 효능과 안전 성을 검증하기 위한 다국적 임상 시험으로, 렘데시비르 외에 말라 리아 치료제 하이드록시클로로 퀸,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치료제인 로피나비르/리토나비 르, 항바이러스제 인터페론 등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연구 결과 이들 후보군 중에서 코로나19 입원 환자의 생 존에 크게 영향을 주는 코로나19 치료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 통신은 전했다. WHO 수석 과학자 숨야 스와
미나탄에 따르면 하이드록시클로 로퀸과 로피나비르/리토나비르 는 지난 6월 이미 효과가 없는 것 으로 나타났고, 나머지 후보군에 대한 연대 실험이 30개국에 있는 병원 500여곳에서 진행됐다. 길리어드사이언스는 이달 초 코로나19 입원 환자 1천62명을 대 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한 결과 렘데시비르가 회복 기간을 5일 단 축해줬다고 밝힌 바 있다. 해당 연구 결과는 의학학술지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신’ (NEJM)에 실렸다. 한편, 한국에서는 지난 13일까 지 62개 병원에서 600명의 환자에 게 렘데시비르를 투여했다고 방 역 당국이 밝힌 바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분석 과정은 단순하며 매우 빠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5분 안에 르고 비용 효율적” 이라고 강조했 비교적 정확하게 판별하는 머신 다. 러닝 기술 기반의 검사법이 개발 또 머신러닝 기법을 활용하기 됐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15일(현 때문에 검사 기구 공급 제한 상황 지시간) 보도했다. 에 도움이 된다는 게 연구진의 설 영국 옥스퍼드대학교는 물리 명이다. 학과 연구진 등이 머신러닝 기술 대규모 검사를 가능케 하는 을 활용해 환자 검체에서 코로나 이 검사법은 현재와 같은 코로나 19 병원체인‘SARS-CoV-2’ 를 19 팬데믹(대유행) 상황 대처는 추적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 물론, 향후 전 세계적인 바이러스 혔다. 발생 상황 통제에도 중요한 역할 연구 결과는 의학 논문 사전 을 할 것으로 대학 측은 기대하고 인쇄 플랫폼‘medRxiv.org’에 있다. 공개됐다. 연구에 참여한 워릭 의대 니 대학 측에 따르면 이 검사법 콜 로브 박사는 “올겨울에는 은 우선 환자의 목구멍에서 채취 SARS-CoV-2(코로나19 병원 한 검체를 스캔해 바이러스 조각 체)와 다른 호흡기 바이러스가 이 있는지를 확인한다. 함께 유행하며 예측불가능한 영 이어 각각의 바이러스가 가진 향이 우려된다” 며“이 검사법은 독특한 ‘계면 화학’(surface 검체 속에 들어 있는 서로 다른 chemistry), 크기, 모양 등을 학습 바이러스를 확실하게 구분해 낼 한 소프트웨어가 해당 검체에 코 수 있어, 차기 팬데믹에서 중요한 로나19 바이러스가 있는지를 자 역할을 할 것” 이라고 말했다. 동으로 판별해낸다. 그러나 아직 이 기술이 상용 5분 이내에 코로나19 감염 여 화되려면 다소간의 시간이 필요 부를 판별할 수 있는 이 검사법은 할 것으로 보인다. 정확도도 매우 높다고 연구진은 대학 측은 이 검사법을 적용 설명했다. 한 검사 장비 생산을 위해 회사 옥스퍼드 물리학과의 아킬레 설립과 투자 유치 작업을 진행 중 프스 카파니디스 교수는“우리가 이다. 검사 장비 생산은 내년 초, 개발한 검사법은 온전한 바이러 그리고 6개월 후 당국의 승인까 스 입자를 빠르게 추적한다”며 지 마친다는 계획이다.
“자폐증, 말초신경 장애와 연관 있을 수도” 자폐스펙트럼장애(자폐증)가 말초신경 장애와 연관이 있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국립 대만대학 병원 신경과 전문의 시에숭창 교수 연구팀은 자폐증 환자는 촉감, 통증 등의 감각을 조절하는 말초신경계 (peripheral nervous system)의 이상을 보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 를 발표했다고 사이언스 데일리 가 14일 보도했다. 남성 자폐증 환자 32명(평균 연령 27세)과 자폐증이 없고 중추 신경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다 른 질환도 없는 남녀 27명(평균연 령 33세)을 대상으로 진행한 실험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연구팀은 피부 조직검사(skin biopsy)를 통해 말초신경의 신경 섬유에 손상이 있는지를 살펴봤 다. 이와 함께 열을 방출하는 히 트 펄스(heat pulse)를 피부에 가 하고 뜨거운 자극에 대한 반응으 로 나타나는 신경섬유의 전기신
호를 관찰했다. 그 결과 자폐증 환자는 53%가 말초신경의 신경섬유 밀도가 줄 어 있었고 대조군은 모두 밀도가 정상이었다. 말초신경의 신경섬유 밀도가 감소한 자폐증 환자들은 또 대조 군보다 더 뜨거운 자극이라야 통 증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이들의 말초신경이 말초 신경병증(peripheral neuropathy) 환자들의 경우처럼 퇴화해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 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이 때문에 피부에 상처가 나 거나 타박상을 입어도 이를 모른 채 지낼 수 있다고 연구팀은 지적 했다. 따라서 자폐증 환자는 말초혈 관 기능을 주의 깊게 관찰할 필요 가 있다고 연구팀은 강조했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 신경학 회(American Academy of Neurology) 학술지‘신경학’ (Neurology) 온라인판(10월 14일 자)에 실렸다.
스포츠
2020년 10월 17일(토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9
김한별·김시우, 더CJ컵 2R 공동 33위 쇼플리, 8언더파 몰아쳐 선두… 한국 선수들 중하위권 한 국 프로골프 (KPGA) 코리안투 어의 김 한별(24) 이 처음 출전한 미국프로 골 프 (PGA) 투어 무대에서 중위권으 로 도약했다. 김한별은 16일 네바다주 라스 베이거스의 섀도 크리크 골프클 럽(파72)에서 열린 PGA 투어 더 CJ컵(총상금 975만달러) 2라운드 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합계 1언더파 143타를 기 록한 김한별은 1라운드 46위에서 공동 33위로 순위를 13계단 끌어 올렸다. 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김시 우(25)와 나란히 한국 선수 중 가 장 높은 순위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김한별은 첫 2개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고, 16번 홀(파5) 버디를 추가했다. 18 번 홀(파5)도 버디로 마무리, 전반 에만 4타를 줄였다. 후반 3번 홀(파4) 보기를 4번 홀(파5) 버디로 맞바꾼 김한별은 7번 홀(파5)에서 티샷이 러프에, 두 번째 샷은 벙커에 빠지는 악재 를 만나 추가 보기를 기록했다. 김한별은 2라운드를 앞두고 웨지 연습에 중점을 두고 준비한 효과를 봤다며“내일 티샷이 이 정도만 된다면 웨지샷을 더 열심 히 연습해서 더 정교하게 컨트롤 하고 싶다. 그러면 내일도 무난하 게 오늘처럼 칠 수 있을 것” 이라 고 자신감을 보였다. 언더파에 진입한 그는“체력 안배를 잘해야 할 것 같다” 며“한 국보다 확실히 많이 걷기도 하고 아직 시차 적응도 안 됐다. 체력
홈런 치고 동료들과 기뻐하는 최지만(맨왼쪽).
최지만, ALCS 7차전서 다시 진가 발휘한다
김시우
적으로 조금만 더 보완하면 이대 로 좋은 마무리 할 수 있을 것 같 다” 고 기대했다. 김시우는 1라운드에서 공동 9 위에 올라 기대를 모았으나, 이날 2타를 잃어 순위가 24계단이나 하 락했다. 특히 13번 홀(파3)과 14번 홀(파4)에서 연속으로‘3퍼트’ 를 해 각각 더블보기, 보기를 적어냈 다. 잰더 쇼플리(미국)는 버디 8개 로 8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14언더 파 130타를 기록, 1라운드 선두였 던 티럴 해턴(잉글랜드)을 3타 차 2위로 밀어내고 단독 선두 자리를 꿰찼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쇼플 리는 13∼18번 홀에서 6개 홀 연 속 버디를 잡아내며 상승세를 탔 다. 쇼플리는“버디를 더 못 잡아 낸 것이 아쉽지만 그래도 보기를 치지 않아서 기쁘다” 고 소감을 밝 혔다. 그는 지난해까지 더CJ컵을 개최한 제주도 나인브리지와 올 해 섀도 크리크를 비교하면서“여 기가 더 따듯하고 조금 더 건조하 다. 나인브리지가 조금 더 어려운
코스다. 나인브리지는 바람이 가 장 큰 변수” 라고 말했다. 2017·2019년 이 대회에서 우 승한 저스틴 토머스(미국)는 이 날 6타를 줄이고 중간합계 6언더 파 138타로 공동 8위에 올라 있다. 2018년 이 대회 챔피언이자, 무 릎·허리 부상을 극복하고 2개월 만에 복귀한 브룩스 켑카(미국) 는 공동 26위(중간합계 2언더파 142타)다. 케빈 나(미국), 로리 매
킬로이(북아일랜드), 리키 파울러 (미국) 등과 같은 순위다. 강성훈(33)은 공동 45위(이븐 파), 안병훈(29)과 김주형(19)은 공동 52위(2오버파)다. 임성재(22)와 김성현(22)은 공 동 57위(3오버파), 이태희(36)와 함정우(26)는 공동 68위(6오버파) 다. 이경훈(29)은 73위(7오버파), 이재경(21)은 최하위인 공동 77위 (9오버파)에 그쳤다.
<B1면에서 계속> 디비전시리즈에서 전통의 강 호 뉴욕 양키스를 제압한 탬파베 이는 챔피언십시리즈에서 1, 2, 3 차전을 모두 이겨 손쉽게 월드시 리즈 무대에 오르는 듯 보였다. 그러나 휴스턴을 상대로 충격의 3 연패를 당해 벼랑 끝에 몰렸다. 최지만의 동점 솔로 홈런이 나 온 챔피언십시리즈 5차전에서의 패배가 더욱 아쉬웠다. 한국인 최 초 챔피언십시리즈 홈런이었다. 탬파베이는 최지만의 일격으로 분위기를 가져왔지만, 뒷심이 다 소 부족했다. 최지만은 올해 포스트시즌에 서 10경기에 나와 타율 0.259(27타 수 7안타)에 2홈런 4타점 4득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탬파베이 케빈 캐시 감 독은 챔피언십시리즈 6차전에서 휴스턴이 선발투수를 프램버 발 데스로 기용하자, 최지만을 라인
“누구도 류현진 부진 이야기 안 해… 커쇼는?”美언론의 한탄 클레이튼 커쇼(32·LA 다저 스)는 한때 지구상 최고의 투수로 불렸다. 정규시즌 MVP 1회, 내셔 널리그 사이영상 3회에 빛나는 이 좌완은 정규시즌에서만 175승을 거뒀다. 게다가 모범적이고 성실 하다. 팬들이 좋아하지 않을 수 없는 캐릭터다. 그러나 포스트시 즌만 오면 달라진다. 커쇼의 정규 시즌 평균자책점은 2.43인 반면, 포스트시즌 통산 평균자책점(35 경기)는 4.31이다. 물론 포스트시
즌에는 더 좋은 팀이 출전하기에 어맞고 주저앉았다. 커쇼가 무너 정규시즌보다 높은 평균자책점은 지고 방망이까지 침묵한 다저스 당연할지 모른다. 그러나 그 차이 는 1승3패로 막다른 골목에 몰렸 가 너무 크다. 결정적으로 그 절 다. 17일 5차전에서 패하면 그대 대적인 수치 또한‘커쇼’ 라는 이 로 탈락이다. 현지 언론에서는 름과 어울리지 않는다. 이번에도 “또 커쇼가…” 라는 반응이다. 물 위기다. 15일 애틀랜타와 내셔널 론 커쇼도 가을에 잘 던진 경기가 리그 챔피언십시리즈 4차전에 선 있었다. 11승을 거뒀다. 그러나 12 발 등판했으나 6회 위기를 넘기지 패를 당했고, 그 12패 중 상당수가 못하고 결국 5이닝 4실점 패전을 아주‘결정적인’경기라는 게 문 안았다. 5회까지는 1실점으로 선 제다. 임팩트가 너무 크다. 이번 방했지만, 6회 장타를 연거푸 얻 경기도 그중 하나에 포함될 만하
업에서 제외했다. 이날 최지만은 8회말 대타로 나와 삼진을 당했다. 최지만의 포 스트시즌 타율은 0.250(28타수 7 안타)으로 떨어졌다. 탬파베이와 휴스턴은 마지막 7차전에서 총력전을 예고하고 있 다. 탬파베이 입장에서는 일발 장 타 능력을 갖고 있는 최지만을 다 시 한 번 중용할 수도 있다. 현재 최지만의 타격감, 선구안은 괜찮 은 상황이다. 최지만이 월드시리즈 무대를 밟게 되면, 한국인 야수 중 최초 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김병현이 애리조나 다이아몬 드백스 시절 마무리 투수로 월드 시리즈 무대에 올라 우승을 경험 했다. 류현진은 LA 다저스 시절 에 월드시리즈 선발 마운드에 올 랐지만, 우승은 하지 못했다. 마지막 7차전에서 탬파베이와 최지만의 명운이 걸렸다. 다. 지역 최대 매체인‘LA타임 스’도 한탄했다.‘LA타임스’는 17일“그가 포스트시즌에서 항상 나쁜 경기를 하는 것은 아니었다. 몇몇 경기에서는 뛰어난 투구를 하기도 했다. 그러나 (부진이) 꼭 매년 중요한 경기에서 한 번씩 찾 아온다. 그것은 지금껏 다저스가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하지 못 한 중요한 이유” 라고 안타까워했 다. 커쇼가 가을 비극을 끊을 기 회를 다시 얻을 수 있을지는 이제 동료들에게 달렸다. 이번 가을에 도 이게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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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NEW YORK DAILY B11
2020년 10월 17일(토요일)
알림방게재는 유료입니다
뉴욕 & 뉴저지
알림방 <영에 속한 사람> 사람은 육신의 몸을 입고 있으나 사실은 영혼을 입고있는 영적 존재이다. 성경은 사람의 속에 영혼이 없으면 그 사람은 죽은 자라고 한다. 육신이 살아있다 해서 그 사람이 살아 있는 것이 아니다. 영혼이 살아있어야 그 사람이 살아있는 것이다. 영혼이 죽었고 육신이 살아 있는 자는 육신의 행복과 육신의 만족 그리고 육신의 쾌락을 위해 살아가는 자이다. 그러나 영적인 삶을 살아가는 자는 이웃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를 찾는 자이다. 영혼이 죽었고 육신으로 살아 있는 자는 세상에 속해 살아 가는 자로 세상의 고난과 고통과 염려와 근심과 질병으로 슬픔 속에서 살아가는 자이다. 이러한 슬픔과 고통의 삶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잃었던 영혼을 회복해야 한다. 잃었던 영혼을 회복 해야만 기쁨과 건강과 생명을 회복 할수 있는 것이다. 영혼을 회복하는 길은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는 길이다. 그 길을 위해 도와 주겠다. 전화 : 516-521-4124 이름 : 엄 금 철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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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OCTOBER 17, 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