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October 18, 2017
<제3801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900 2017년 10월 18일 수요일
18기 뉴욕평통“참 의미 있는”출범식 ‘레너드 라루’선장 묘소에 보은의 식수 <피난민 14,000여명 구한‘흥남철수’메러디스 빅토리호 선장>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뉴욕협의회 (회장 박동주)가 주관한‘마리너스 라루 수사 선종(善終) 16주기 추도식’ 이 17일 오전 11시 뉴저지 뉴턴 타운에 있는 베 네딕도 수도원(분도, Saint Paul’s Abbey: 289 US-206, Newton, NJ 07860)에서 열렸다. 고(故) 레너드 라루 선장은 6·25 전 쟁 당시 흥남부두에서 미군 주도로 1만4 천여명의 피란민을 구출한 상선 메러디 스 빅토리호의 선장 이다. 레너드 라루 선장은 6·25전쟁이 끝난 후 가톨릭 수 도원(Saint Paul’s Abbey)에 들어가 ‘마리너스 라루’수사가 됐다. 민주평통 제18기 미주지역 협의회 출 범식 참석차 뉴욕을 방문 중인 김덕룡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 수석부의장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뉴욕협의회(이하 뉴욕평통) 자문위원 일동은 이날“마리너스 라루 수사의 영 웅적 행동과 숭고한 정신을 영원히 기억 하며 삼가 깊은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 며 라루 선장의 묘비석에 참배·헌화한 후, 묘비석 주변에‘캐나디안 레드 체 리’ 를 기념 식수(植樹) 했다. 이날 추모식에는 김 수석부의장을 비
18기 뉴욕평통 자문위원들과 김덕룡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은 17일 뉴저지주 뉴턴에 있는 베네딕도 수 도원(세인트폴 수도원)에서 흥남철수작전 당시 대규모 피란민을 구출한 상선 메러디스 빅토리호의 고 (故) 레너드 라루 선장 추모식을 갖고 기념 식수 했다.
롯해 한국인인 사무엘 김 수도원 주임신 부, 김기환 주뉴욕총영사, 황원균 민주 평통 미주부의장, 박동주 뉴욕평통회장, 김민선 뉴욕한인회장, 박은림 뉴저지한 인회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김덕룡 수석부의장은“마리너스 라 루 수사의 위대한 인도주의적 행동이 대 한민국의 역사의 큰 획을 그었다. 마리 너스 라루 수사의 1만4천여명의 피난민 구출은 한미동맹의 시초라고 할 수 있
다. 오늘 심는 나무를 시작으로 수도원 의 1만4천 그루의 나무를 심어‘한미우 호의 숲’ 을 만드는 계획이 잘 이루어지 길 바라며, 한미 우호와 평화를 꽃 피우 는 정원이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박동주 뉴욕평통 회장은“뉴욕평통 18기 출범 행사를 무엇보다 우리를 위해 큰 일을 해주신 분을 기리는 역사적인 일로 시작하게 돼서 기쁘다. 앞으로도 뉴욕평통 18기는 이러한 일에 적극적으 로 나설 것” 이라고 말했다. 김기환 뉴욕총영사는“마리너스 라 루 수사 생전에 우리 국민을 구출했듯이 하늘에서도 굽어 살필 것이다” 고 전했 다. 김민선 뉴욕한인회장은“2년 반 전에 이곳을 방문했을 때 역사적 의미에 비해 초라하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많은 귀 빈들과 함께‘은인’ 을 기릴 수 있어 기 쁘다” 며 수도원을 위한 기금을 전달했 다. 이 자리에서 박동주 뉴욕평통회장도 수도원 측에 성금을 전달했다. ◆ 마리너스 라루 수사 = 마리너스 라루 수사는 6.25 전쟁 중‘흥남 철수작 전’때 피난민 1만4천명을 남한으로 무 사히 대피시킨 민간 화물선 메러디스 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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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리호를 지휘한 선장이다. 그의 수사가 되기 전의 속명(俗名)은‘레너드 라루’ 이다. 흥남 시내가 포화로 가득했던 1950년 12월22일, 메러디스 빅토리 호는 마지막 으로 남은 미보병 3사단의 엄호 아래 피 난민을 태웠다.“눈에 보이는 사람은 한 명도 빠짐없이 모두 구출하라” 는 레너 드 라루 선장의 명령 아래 제트 연료를 가득 실었던 메러디스 빅토리호는 연료 와 무기 등 화물을 모두 버린 채 1만4천 여 명의 피난민을 태웠다. 3일간 항해 후 선원 48명과 피난민 1 만4천여 명이 무사히 부산에 도착했지 만, 이미 부산은 피난민들로 포화상태여 서 12월25일 거제도로 옮겨졌다. 영하 30 도의 추운 날씨와 먹을 것 없는 상황임 에도 피난민 한 명도 죽지 않고, 오히려 항해 중 5명의 아이가 태어나‘크리스마
휴대폰보다 큰 전자기기 전부 꺼내야… 기내반입 검색 강화 랩톱·태블릿·카메라·전자책·게임기도 별도 바구니에 담도록 다.
17일 언론에 따르면 미 연방항공청 (TSA)이 올해 연초에 예고한 기내 보안 검색 강화 조처가 최근 볼티모어 워싱턴 서굿마셜 국제공항부터 시행됐다. 연방 항공청은 보안검색 요원들에 대한 오리 엔테이션을 마치 는 대로 미국 내 모든 공항에서 강 화된 검색 시스템 을 순차적으로 도 입할 예정이다. 이전에는 기 내 반입용 가방
안에서 랩톱 컴퓨터만 꺼내면 나머지 전 자기기류는 X-레이 검사를 통해 검색 했다. 연방항공청은 그러나 승객들이 휴대 하는 전자기기의 종류가 다양해지고, 랩 톱 폭탄 외에 다른 전자기기를 통한 테 러 위협 가능성이 보고되는 등 보안 위 험이 커지자 검색 강화 조처를 도입했 다. 서굿마셜 공항에 새로운 검색 시스 템을 적용한 연방항공청 메릴랜드 지부 보안책임자 앤드리아 미슈는 ABC 방송 에“이런 간단한 추가적 절차를 밟음으 로써 승객의 가방을 죄다 풀어헤쳐야 하 는 난감한 상황을 예방할 수 있다” 고말
미국 공항 검색대 보안 강화…앞으로 미국 내 공항에서 국내선·국제선 항공기에 가방을 들고 탑승하 려면 랩톱 컴퓨터(노트북) 외에도 태블릿, DSLR 카메라, 중형 디지털 카메라, 캠코더, 이리더(전자책), 게임콘솔 등을 전부 검색대 위 바구니에 꺼내놓아야 한다.
했다. 하지만, 승객 입장에서는 검색대 앞 에서 신발, 벨트, 휴대전화, 랩톱 컴퓨터 를 별도 바구니에 넣고 여기에 더해 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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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타기 점점 더 불편해진다 앞으로 미국 내 공항에서 국내선·국 제선 항공기에 가방을 들고 탑승하려면 랩톱 컴퓨터(노트북) 외에도 태블릿, DSLR 카메라, 중형 디지털 카메라, 캠 코더, 이리더(전자책), 게임콘솔 등을 전 부 검색대 위 바구니에 꺼내놓아야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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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라, 태블릿 등 다른 기기까지 다 따로 담을 경우 1인당 검색 바구니 개수가 7 ∼8개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미 방송들 은 우려했다. 또 가방에서 전자기기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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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의 기적’ 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이때, 문재인 대통령의 부모 내외도 이 배에 타고 있었다. 이 항해를 이끌었던 레너 드 라루 선장은 이 사건의 체험과 그 후 에 얻은 신장병으로 1954년 22년간의 바 다생활을 접고 뉴저지 뉴턴에 있는 Saint Paul’s Abbey에 들어가 수사가 되었다. 그는‘마리너스’ 라는 이름으로 평생 수도생활을 하다가 2001년 10월14 일 87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선종)했고, 그의 유해는 수도원 묘지에 안장 됐다. 1만4천여 명의 피난민의 생명을 구한 매러디스 빅토리호는 미국 정부로부터 ‘용감한 배’ 로 명명되었고 라루 선장은 훈장을 받았다. 또 가장 많은 난민을 태 우고 항해한 선박으로 기네스북에 등재 되기도 했다. ▶평통제18기 민주 뉴욕협 의회 출범식 사진 A3면 <안지예 기자>
모두 꺼내는 데 필요한 시간 때문에 승 객들이 체크인을 위해 공항에 좀 더 일 찍 도착해야 할 것이라고 항공 전문가들 은 지적했다. 미 연방항공청은 이와는 별도로 오는 26일부터 전 세계에서 자국으로 들어오 는 미국행 비행기의 공항 카운터 수속과 보안질의 절차를 강화해 시행하기로 했 다고 앞서 발표했다. 연방항공청은 미국에 취항하는 105 개국 180개 항공사에 탑승객 보안검색 강화를 요청했다. 항공사들은 강화된 요건에 따라 항공 기 내 위해물품 반입차단, 요주의 승객 휴대전자기기 전수검사 등을 해야 한다. 또 공항 카운터에서 미국 방문 목적과 현지 체류 주소 등 보안 질의 절차를 거 쳐야 한다.
미국행 비행기 타려면 4∼5시간前 공항 가라 <기사 A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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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WEDNESDAY, OCTOBER 18, 2017
한인들 따뜻한 사랑 이웃에 나누어 줍시다 그레잇넥 성공회한인교회, 21일‘10월 축제 나눔 한마당’
뉴욕총영사관(총영사 김기환) 주최 4350주년 개천절 기념 경축행사가 16일 오후 6시 맨해 튼에서 성대히 개최되었다. 이 자리에는 찰스 랭글 전 연방하원의원, 에드워드 브라운스 타인 뉴욕주 하원의원, 피터 구 뉴욕시의원을 비롯한 미국 정계, 경제계, 학계, 언론계 인사 및 동포단체 대표 200여명이 참석하여 한미 양국간 동맹을 다지고 우의를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진제공=뉴욕총영사관>
뉴욕총영사관, 4350주년 개천절 경축 행사
21일(토) 오후 6시‘10월 축제 나눔 한마당’ 행사를 갖는 그레잇넥 성공회뉴욕한인교회
“우리 한인들의 따뜻한 사랑을 이웃 에 나누어 줍시다” 그레트넥에 있는 성공회 뉴욕한인교 회(주임 배상훈 요셉 신무) 교우들로 구 성된 봉사단체‘프란체스코의 작은 꽃 들’ (이하 프란체스코회)은 21일(토) 오 후 6시 성공회교회에서‘10월 축제 나눔 한마당’ 행사를 갖는다. 프란체스코회는 해마다 개최하는 기금마련 행사와 회원 들의 후원으로 그동안 LA 노숙자 재활 사업과 함경북도 나선시의 산모아동 병 원을 지원해 왔다. 올해는 이들 기존 지
원 사업과 더불어 허리케인 피해로 힘들 어 하는 카리비안 섬들의 주민들에게도 도움의 손길을 보낼 예정 이다. 프란체스코회는 이날‘나눔 한마당’ 행사를 후원기금 마련 외에도 지역 주민 들과 소통하고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는 가을 축제로 진행한다. 이날 축제에는 ‘I Love Dance School’댄스팀과 나눔문화센터 색소폰 그룹이 특별 출연하고 다양한 볼거리, 놀거리, 먹거리가 준비되어 있다. 프란체스코회는“어려운 이웃을 위
‘당뇨예방프로그램’실시
민권센터, 11월16일 설립 33주년 기념만찬 한인사회와 소수계이민자사회의 민권 신장에 진력하고 있는 민권센터(회장 문유성)는 설립 33주년을 맞아 11월16일(목) 오후 6시30분 플러싱 대동연회장에서 기념만찬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기념 만찬의 주제는“우리는 이 땅에서 살고싶다(Here to Stay)” 로, 민권센터는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자 정책을 반대 하는 사회 분위기 속에서, 모든 이민자가 미국에서 살 권리가 있다는 것을 강조하는 의미 이다. △민권 센터 전화: (718) 460-5600
한반도안보 세미나에서 김민선 회장,‘협상’강조
28일 시와 문학 강좌 시를 사랑하는 사람들과 시인들의 모임인‘창작 클리닉’ (대표 곽상희 시 인)은 매월 마지막 토요일 오후 2시~4시
30분 플러싱에 있는 꽃보다 어덜트데이 케어센터(163-28 Northen Blvd. 차 파 킹은 효신교회 근처 43 애브뉴)에서 시 와 문학 강좌를 갖고 있다. 회비는 10달 러.
10월 모임은 28일(토) 갖는다. 이날 윤영범 시인의 시작법 강의와 곽상희 시 인의 시론 강의와 작품 평, 회원들의 개 인 작품 발표 등으로 진행된다. △문의: 646-283-5658, 646-241-3747.
한 사랑의 나눔도 실천하고 깊어가는 가 을의 정취를 좋은 사람들과 나누는 뜻 깊은 행사에 많은 한인들의 참석을 기대 한다” 고 말했다. △장소: All Saints Episcopal Church(뉴욕 한인성공회) 855 Middle Neck Rd. Great Neck, New York 11024) △문의: 김 쥴리아 347-255 5387 whitestone2002@hotmail.com 강 다미안 646-643 0670 byk9001@yahoo.com
10월19일부터 16주간
뉴욕 이북5도민연합회 가을 소풍 겸 사과 따기 행사가 14일 뉴욕 업스테이트 소재 사과 과수원 에서 열렸다. 이날회원 약 60 여명이 참가했다. 뉴욕 5도민회는 21일, 22일 퀸즈 칼리지 대 운동 장에서 열리는‘제35회 미동부 추석맞이 대잔치’ 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날 추석대잔치 주최측은 각 향우회를 위한 부스를 제공한다. 이북5도민회는 이날 이북 5도민들의 참가를 환영하며 이 자리에서 신규 회원 등록을 받을 예정이다. △문의: 함경도민회 김두만 회장 917-854-4242
이북5도민연합회 사과따기 가을소풍 21·22일 추석대잔치 대거 참석 예정
시민참여센터(대표 김동찬)는 맨해튼 소재 All Souls Church 소속 단체인‘The Nuclear Disarmament Task Force’ 와 he Peace and Justice Task Force ‘와 함께 12 일 오후 교회 내 Reidy Friendship Hall에서 한반도 안보 이슈 강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저명한 한국학자인 찰스 암스트롱(현 콜럼비아대학 역사·한국학 교수) 박사가 연사로 나서‘두개의 한국: 전쟁이냐, 평화냐?’ 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이 강연회에 참석한 뉴욕한인회 김민선 회장은“어떤 일이 있어도 한반도에서 무력을 사용하는 전쟁이 일어나서는 안 된다. 평화적인 협상과 대화만이 길이다” 고 강조했다. <사진제공=뉴욕한인회>
성공회뉴욕한인교회 배상훈 요셉 주임신부
한미충효회 등, 27일 늘푸른농장으로 가을소풍 한미충효회는 뉴욕한인장로협회와 공동주관으로 27일 뉴저지 늘푸른농장 으로 가을소풍을 간다. 참가 희망자는 미리 등록을 한 후 27일 오전 8시가지 플러싱 노던 150가 한양마트 앞으로 나 오면 된다. 인원은 160명(버스 3대 선착 순), 회비는 1인당 30달러(버스 요금, 점
심, 음료 포함). 이날 한국 신고배를 무 료 시식할 수 있다. 이날 비가 와도 행사 는 진행 된다. △등록 및 문의: 한미충효회(718321-3050, 646-338-3080), 노인상조회 (718-962-3515), 경로센터(718-6519220, 917-285-0080)
뉴욕한인봉사센터(KCS, 회장 김광 석) 공공보건부 당뇨팀은 뉴욕시의 지 원을 얻어 한인을 위한‘국가당뇨예방 프로그램(National Diabetes Prevention Program)’16주 과정을 10 월19일(목) 오전 10시부터 뉴욕나무교 회(정주성 목사 시무)에서 실시한다. 이 교육의 목적은 건강한 식생활법, 운동 및 실천계획 달성 등에 관한 교육 을 통하여 궁극적으로 건강한 생활 (Lifestyle)의 변화를 통해 당뇨 및 당 뇨 합병증을 예방하는 데 있다. 이 교육은 뉴욕시의 지원으로 이루 어지므로 전 과정이 무료일뿐만 아니 라 출석을 잘 하거나 체중이 감량된 경 우 소정의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참가대상은 예비당뇨 또는 당뇨 환 자, 당뇨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교육은 10월19일(목)부터 매주 목요 일 오전 10시~11시, 16주 동안 계속된 다. △장소: 뉴욕나무교회(40-15 149 St., Flushing, NY 11354) △문의: 212-463-9685(KCS 공공보 건부) 201-658-6068(Sara Kim) 510-402-8878(Grace 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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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0월 18일(수요일)
제18기 민주평통 뉴욕협의회 출범 ‘한반도 평화와 재외동포의 역할’ 을 주제로 강연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제18기 뉴욕협의회(회장 박동주) 출범식이 17일 오후 플러싱 데동연회장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한국 민주평통 김덕룡 수석부의장이 참석하여 14개 분과위원회 부회장들에게 임명장을 전달하고 181명의 자문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 했다. 김덕룡 수석부의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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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화통일자문 회의 제18기 뉴욕협 의회 출범식에서 정재건 17기 회장(오른쪽)이 18기 박동주 회장(왼쪽)에게 평통기를 전달하고 있다.
정재건 17기 회장, 18기 박동주 회장에 평통기 전달
지난 9월14일 오전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열린 종합 시험운영 점검에서 전신검색대를 통과하 고 있는 가상 여객들
출국객으로 붐비는 인천국제공항
비행기 타기 점점 더 불편해진다
“소아암 투병 요한아, 어서 나아라”
“미국행 비행기 타려면 4∼5시간前 공항 가라”
카메라타남성합창단, 쾌유기원 성금
모든 승객 탑승전‘보안 질의’거쳐야… 美국적기·LCC 우선 적용
뉴욕·뉴저지 음악을 사랑하는 한인 청·장년들로 구성된 카메라타남성합창단은 지난 9월23일 소아 암을 앓고있는 어린이‘요한이 돕기’공연에서 모금한 4천 달러를 요한이 부모에게 전달했다. 이날 카 메라타음악재단 이경희 디렉터와 카메라타남성합창단 음악감독 겸 지휘자 이병현씨와 단원들은 보 스턴에 살고 있는 소아암 투병 중인 만2세 요한이를 직접 찾아가 성금을 전달하고 하루를 함께 놀아주 며 쾌유를 기원했다. △카메라타음악재단에 대한 문의: 이경희 디렉터(201-753-2579)
▶ 관련 기사 A1면 26일부터 한국에서 미국에 가려면 비 행기 이륙 4∼5시간 전에 공항에 도착해 야 할 전망이다. 모든 미국행 승객은 공 항 카운터에서 2∼3분 정도 미국 방문 목적과 현지 체류 주소 등 보안 질의(인 터뷰)를 거쳐야 해 출국 수속 시간이 1 ∼2시간 더 걸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 이다. 17일 한국 국토교통부와 인천공항공 사, 항공업계 등에 따르면 26일부터 미 국행 여객기 탑승객에 대한 보안 검색이 강화된다. 이는 미 교통안전청(TSA) 요 청에 따른 것이다. TSA는 지난 6월28일 긴급보안조치 를 발표하고, 미국을 취항하는 105개국 180개 항공사에 탑승객 보안검색 강화 를 직접 요청했다. 내용은 기내 위해물 품 반입차단 등 단기 조치 3개항과 기내 식 보안통제 강화 등 장기조치 9개항이 다. 단기조치는 3주 이내, 장기조치는 4 개월 이내 시행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항공사들은 이미 단기 조 치인 항공기내 위해물품 반입차단, 요주 의 승객(Selectee) 휴대전자기기 전수검 사(ETD), 휴대전자기기 검사 후 미국행 승객의 타 국가 승객과의 분리 조치 등 을 시행 중이다. 장기조치에 해당하는 보안검색 강화 는 이달 26일 델타항공, 아메리칸항공 등 미국 국적기와 미국령인 괌·사이판 등에 취항하는 국내 저가항공사(LCC) 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미국 운항횟수가 많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내년 1월 인천공항 제2 터미널이 완공되면 설비 이전 등이 다시 필요할 수 있어 그때까지 시행 유예를 TSA에 요청했지만, 아직 정확한 답변 을 받지 못한 상태다. 이에 따라 미국 국적기나 LCC를 타 고 미국으로 가는 승객은 26일부터 강화 된 보안검색을 받아야 한다. 공항에 도 착하면 항공사 카운터에서 항공사 직원 과‘인터뷰’ 를 해야 한다. 여행 목적, 체
10월18일, 25일, 11월1일 베이비시터 교육 뉴욕가정상담소(소장 김봄시내) 직업교육 프로그램은 아이 돌보는 일을 찾고자 하는 구직 여성들을 대상으로 제4회 베이비 시터 교육 프로그램을 10월18일, 25일, 11월1일 오전 9시30분부터 정오까지 3회에 걸쳐 실시한다. 등록은 전화나 스마트폰을 이용 하여 문자로 하면 된다. 필요한 사람에 한하여 교통카드가 제공된 다. 관심 있는 한인 여성은 △전화 718-460-3801(교환 16) 혹은 △ 문자 646-397-4289로 직업교육 담당 이인애 코디네이터에게 문의 하면 된다.
류 기간, 현지 주소 등의 질문에 답해야 한다. 테러 등에 대비해 수상한 사람을 걸러내기 위한 절차로 수사 기관에서 사 용하는 일종의‘프로파일링 기법’ 을사 용하는 것이다. 답변이 부정확하거나 미 심쩍은 경우‘요주의 승객’ 으로 분류돼 탑승 전 격리된 공간에서 다시 정밀 검 색을 받아야 한다. 현재 탑승구 앞에서 무작위로 선정 해 시행 중인 소지품 검사도 26일부터는 모든 승객에게 확대될 전망이다. 한 사 람 인터뷰하는데 2∼3분 걸리기 때문에 지금보다 탑승 수속에 걸리는 시간이 1 ∼2시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 에‘요주의 인물’ 에 대한 정밀 검색까지 마치면 미국행 비행기에 모든 승객이 탑 승을 완료하는 데는 시간이 더 걸릴 수 있다. 항공사 입장에서도 불편한 조치지만, TSA 보안조치를 준수하지 않으면 미국 연방규정(CFR)에 따라 미국 정부가 외 항사에도 9천∼2만7천500달러의 과태료
를 부과할 수 있어 따르지 않을 수 없는 실정이다. 항공사들은 심사가 길어질 경우 비 행기 지연과 함께 환승객이 비행기를 놓 치는 일도 벌어질 수 있어 인터뷰 시간 을 줄이기 위해 근무 직원을 보강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항공사 관계자는“미국행 비행기를 타는 경우 지금은 이륙 3시간 전까지 공 항에 오도록 안내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이륙 4∼5시간 전 공항에 도착해야 안전 하게 탑승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고 말했다. 국토부도 16일 항공사, 공항운영자 등이 참여하는 항공보안 조치 관련 회의 를 열고 기관 간 협조사항을 확인하고 추가 보완사항이 있는지 점검했다. 국토 부 관계자는“현재 항공사, 인천공항공 사 등 관계기관과 함께 추가 대응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며“미국행 승객의 불편 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고말 했다.
24일‘성공적인 대학과 커리어를 준비하는 길’세미나 학부모회, 버스 대절 단체참가 2017년 학부모 아카데미가 제공하는 ‘성공적인 대학과 커리어를 준비하는 길’행사가 24일(화) 오전 9시 뉴욕대학 교(NYU)에서 열린다. 뉴욕한인학부모협회(공동회장 최윤 희, 라정미)는 이 세미나에 참석하는 한 인 학부모들을 위해 버스를 대절, 24일 오전 8시30분 퀸즈 프랜시스 루이스 고 등학교 앞에서 출발 한다. 학부모협회는“이날 아침과 점심과 차편 제공하니 한인 학부모들이 많이 참석하여 도움을 받길 바란다” 고 말했 다. 참가 희망자는 917-751-5936 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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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OCTOBER 18, 2017
18~20일 금강산연회장, 21~22일 추석대잔치장서‘고국 우수상품 박람회’
한국 대인기‘꿈의 제품’공장도 가격에 살 수 있어 제35회 미동부 추석대잔치의 일환으로‘제1회 고국 우수상품 박람회’ 가 10월18일(수)부터 20일(금)까지 플러싱 금강산 연회장에서 열린다. 18일(수)은 정오에서 오후 8시까지, 19일(목)~20일(금)에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열린다.‘제1회 고국 우수상품 박람회’ 는 그 후 21일(토), 22일(일) 장소를 옮겨 퀸즈칼리지에서 열리는 미동부추석대잔치에서 특별 할인 판 매를 계속한다. 고국 우수상품 박람회에는 △LG 스타일러 △풍기인삼농협 △장생건강 △한국미용건강컨텐츠협회 △한국 관광명품협회 △거산 테크놀러지 △ 이롬황성주생식 등 30여개 업체가 참가, 한국에서 생산되는 최우수 상품들을 소개한다. 우리 미주 한인들은 한국에 가지 않더라도 뉴욕에서 우수한 한국제조업체들을 직법 만나 우수 제품을 공장도 가격에 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다. 제35회 미동부 추석대잔치 주최측의 일원인 뉴욕일보는‘제1회 고국 우수상품 박람회’ 에서 선보이 는 우수상품을 골라 소개한다.
미주기독교 미디어그룹 씨존이 주최하는 스마트폰 기초반이 21일(토)부터 열린다. 사진 은 스마트폰으로 사진 찍기.
스마트폰 기초반 강의… 씨존, 21일부터 미주기독교 미디어그룹 씨존(CZone)이 주최하는 스마트폰 기초반(73
HAGOROMO 최고품질 자랑하는‘㈜세종몰’분필 누구를 막론하고 문구류를 사용하 지 않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만큼 문 구류는 우리의 생활에 밀접하게 관련 되어 있다. 수많은 문구류 중 분필에 관 한 한 세계 최고의 품질을 자부한다는 한국 기업이 있어 화제다. 세종몰은 일본 ㈜하고로모의 믿음 과 신용으로 그 기술을 이어받아 현재 유일하게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최고 품질의 분필을 만들고 있는 기업이다. 그 품질은 이미 한국은 물론 해외의 유명 강사들, 대학 교수들의 보증으로 검증되어 있다. 분필이라고 하면 대다수의 사람들 이 소홀히 생각하는 문구류 중의 하나
이다. 사용 시 금방 파손되고 가루로 인 해 불편함을 겪는 것은 분필을 사용하 는 소비자들에게는 하나의 일상이다. 그러나 세종몰의 분필은 일본에서 수 입하는 고품질의 원자재 만을 사용하 며 독자적인 기술력으로 타 분필보다 조직감이 치밀하여 파손이 적으며 사 용감이 부드러움, 그리고 선명한 색감 으로 뛰어난 가시성, 적은 먼지로 인해 사용자들의 높은 충성도를 자랑한다. 세종몰의 분필은 이미 KC, CE 인증 으로 인체에 무해함을 검증 받았다. 실제 일본의 NHK방송사에서 세종 몰의 분필을 사용하는 미국 수학교수 회의 200여명의 교수들이 극찬하는 인
터뷰 영상을 제작하여 그 품질의 우수 성을 증명한 바 있다. ‘㈜세종몰’ 신형석 대표는“작년부 터 분필 생산을 시작했다. 금년 수출 목 표를 10만 달러 이상으로 세웠으나 9월 말 현재 이미 그 목표치를 뛰어넘어 약 2배 가까이의 수출액에 도달했다” 며 다시 한번 세종몰의 독자적 기술력과 그 품질의 우수성을 강조했다. ‘㈜세종몰’ 은 2017년 10월11일부 터 13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문 구생활산업종합전에서 새로 출시한 하 고로모 분필 & 종이칠판세트를 출품하 여 입상 하기도 했다. △ ‘㈜세종몰’분 필에 대한 문의: 646-363-7295
‘㈜세종몰’ 분필은 일본 ㈜하고로모의 믿음과 신용, 기술을 이어받은 최고 품질의 분필 이다. 그 품질은 이미 한국은 물론 해외의 유명 강사들, 대학 교수들의 보증으로 검증되 어 있다.
‘광무황제’저자 이재이 작가를 만나다 ‘광무(光武)황제’ 라는 호칭은 많은 사람들에게는 다소 생소한 이름일 수 있다. 황제라는 말은 대한민국의 역사 에서 좀처럼 볼 수 없었던 호칭일 뿐더 러,‘광무’ 라는 이름이 많은 사람들에 게 생소할 것이다. 그렇다면 조금 다르 게 500년 조선왕조에 26대 왕인‘고종’ 을 이야기 해보자. 그제서야 많은 사람 들이 탄성을 지르며 자신이 알고 있는 이야기를 꺼낼 수 있을 것이다. ‘광무’ 라는 호칭은 익숙하지 않지 만‘대한제국’ 이라는 국명은 익숙하다. 대한제국은 1897년 10월12일부터 1910년 8월29일까지의 조선의 국명이 었다. 1884년에 일어난 갑신정변(甲申 政變)을 계기로 개화당은 조선 국왕을 황제로 격상하고자 했다. 갑신정변이
실패하면서 중단되었다가 1896년 연호 를 건양(建陽)으로 하였고 아관파천(俄 館播遷)으로 중단되었다가 1897년 2월 고종이 환궁한 후 8월에 연호를 광무 (光武)로 고쳤으며, 1897년 10월12일 황제즉위식을 올림으로써 대한제국이 성립되었다. 즉‘광무황제’ 라는 호칭은 조선의 26대 왕이었던‘고종’ 을 가르 키는 말이다. 이재이 작가의 장편 다큐멘터리‘광 무황제’ 는 일제의 강점 이전 고종시대 의 이야기를 재조명하고자 쓰여졌다. ‘광무황제’ 에서는 명성황후 시해사건 이후 일제의 내정간섭과 고종의 아관 파천, 그리고 그 이후의 일제의 간섭에 서 벗어나기 위해 노력했던 고종의 행 적이 기록되어있다.
이 책에 대해 주목할 만한 것 중의 하나는 뛰어난 가독성이다. 활자의 크 기도 비교적 크며 무엇보다도 책을 읽 어가며 어렵지 않게 내용을 파악 할 수 있다.‘광무황제’ 의 저자 이재이 작가 는 왜곡되지 않은 진실된 역사를 알리 기 위해 많은 이들에게 접근하고자 고 심했고 국내, 국외의 역사적 자료까지 찾아가며 많은 준비를 했다고 한다. 그 러한 준비를 거친 책의 내용이 어렵지 않고 불편함이 없게 하기 위해 집필했 다고 한다. 이재이 작가는‘많은 사람 들이 광무황제에 대해 더 잘 알게 되기 를 바란다. 특히 역사교육을 받고 있는 어린이들과 학생들이 지루함을 느끼지 않고 보기 편하게 역사를 전달하고 싶 었다” 고 말한다.
광무황제’ 저자 이재이 작가.
이재이 작가는 원래 역사를 전문으 로 하는 작가가 아닌 로맨스 소설을 다 루는 작가였으나 지인들과의 사적인 자리에서 우연찮게 접하게 된 TV 다큐 멘터리를 보고 고종의 행적에 흥미를 느껴 심도 있게 공부하고 조사하다 책 을 집필하기에 이르렀다고 한다. 집필 이후 고종에 관련해 연구하는 많은 학자들에게도 책을 전달해 그 내
용을 검증 받았고 잘못된 역사에 휘둘 리지 않고 바른 역사를 토대로 집필한 작품에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고 말 했다. 그리고 다른 작가들과 마찬가지 로 자신의 책을 읽고 올바른 역사를 알 게 하는 것이 자신의 소명이라고 밝혔 다. 이재이 작가는“광무황제는 시간적 으로도 그리 먼 이야기가 아니다. 현재
기) 강의가 21일(토)부터 28일(토)까지 열린다. 강의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 후 1시까지(120분) 강의한다. ‘스마트폰의 기초 확실히 세우기’ 를 목표로 문석진 목사(뉴욕기독교방 송 사장)가 강의하는 기초반은 전화연 락처, 메시지, 알람, 타이머, 사진, 영상 찍어 보내기, 유튜브 보기, 인터넷, 카 톡 등 스마트폰의 기초 과정을 중심으 로 강의한다. 안드로이드폰(삼성 갤럭 시폰, LG폰) 위주로 강의하며 선착순 접수, 수강료는 무료이고, 등록비 30 달러는 뉴욕기독교방송을 선교 후원 한다. 스마트폰을 구입한 후 3개월 미만 의 왕초보자를 위한 개인지도는 21일 과 28일 기초반 시작 전인 오전 10시 30분부터 20분간 무료 개인지도 한다. 선착순 4명. △장소: 뉴욕기독교방송국 163-07 Depot Rd. #B-2 Flushing, NY 11358 △전화: 718-414-4848.
우리는 근대사에서 우리가 주권을 빼 앗긴 상태에 일본이 기술한 역사(악의 적으로 왜곡시킨)를 배웠다. 2017년 10 월12일이 대한제국 선포 120주년이 되 는 날이다. 많은 한인들이 120년 전에 우리나라가 왜, 어떤 이유로 대한제국 을 선포했고, 그 의미는 무엇인지 알았 으면 하는 것이 제 바람이다” 고 말한다 18일(수)~22일(일) 뉴욕에서 열리는 ‘제1회 고국 우수상품 박람회’ 에서 이 재이 작가의 사인회가 동시에 열린다. ,‘천년불사의 박람회에서‘광무황제’ 꿈’ ‘하늘을 , 나는 비행기’ 등 이재이 작 가의 작품을 만날 수 있으며 직접 저자 에게 사인을 받을 수 있다. 이재이 작가는“이번 사인회에서 해 외에 있는 동포들에게도 알지 못했던 역사를 다시 알려줌으로써 국내외 모 든 국민들이 바른 역사지식을 갖추게 하고 싶다” 며 한인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
경제/내셔널
2017년 10월 18일(수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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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하원선거 공화당‘위기’
“트럼프‘멍청이’로 부른 틸러슨 미래 살얼음판” CNN, 워싱턴 정가 북핵 협상론자 틸러슨 사퇴 ‘시간문제’ 판단
각종 여론조사서 민주당에 열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중간 평가가 될 내년 연방 하원의원 선거 여론조 사에서 민주당이 공화당에 앞서 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 CNN방송이 17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내년 하 원의원 선거에서 공화당에 투표 하겠다는 응답이 37%, 민주당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51%로 각 각 집계됐다. 이 여론조사는 지난 12~15일 미 성인 1천10명을 대상으로 실 시됐고, 표본오차는 ±3.5%이다. 공화당 지지자 중 공화당에 투표하겠다고 한 사람은 88%, 민주당 지지자 중 민주당에 투표 하겠다고 한 사람은 98%로 파악 됐다.
미국 공화당의 폴 라이언(위스콘신) 하원의장
현재 하원은 공화당이 240석, 민주당이 194석을 차지하고 있 다. 또 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
와 여론조사기관 유고브가 공동 으로 지난 7~10일 실시한 하원 선거 조사에서는 공화당 지지율 이 33%, 민주당 지지율이 40%
로 집계됐다. 여론조사기관‘퍼블릭 폴리 시 폴링’ (PPP)의 지난달 말 조사 에서도 공화당은 37%, 민주당은 48%로, 양당 간 지지율 격차는 두 자릿수대로 나타났다. NBC방송과 월스트리트저널 (WSJ)의 지난달 14~18일 공동 조사에서도 공화당은 42%로, 민 주당(48%)에 열세를 보였다. 미 국내 여론조사 결과의 평 균값을 제공하는 정치분석매체 리얼클리어폴리틱스(RCP)의 이 날 현재 하원 선거 정당별 지지 율에서도 민주당이 47%로 공화 당(38%)에 9%포인트 앞서고 있 다. 연방 하원의원 선거는 내년 11월 6일 실시된다.
연준의장 최종후보 5명 확정… 트럼프“5명중 1명 될 것” 트럼프 “상당히 짧은 시간내 결정”…백악관 참모들 “아시아 순방前 결정” 옐런 현 의장·파월 연준이사·콘 NEC위원장·워시 前연준이사·테일러 교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 의 차기 의장 최종후보를 5명으 로 확정했다고 17일 오후 블룸버 그, 로이터, AP 등 미국 언론들이 백악관 관계자들을 인용해 일제 히 보도했다. 백악관 관계자들에 따르면 트
럼프 대통령에게 올라간 마지막 론 보도를 즉석에서 확인했다. 명단에는 연임을 노리는 옐런 의 트럼프 대통령은 보도 직후 장을 비롯해 제롬 파월 현 연준 백악관에서 이들 5명이 최종후 이사와 개리 콘 백악관 국가경제 보가 맞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위원회(NEC) 위원장, 케빈 워시 “그 5명 중에서 아마도 여러분은 전 연준 이사, 존 테일러 스탠퍼 답을 얻게 될 것” 이라고 답했다. 드대 교수가 올라갔다. 그러면서“솔직히 나는 그들 트럼프 대통령도 이 같은 언 모두가 좋다” 면서“상당히 짧은
시간 내에 결정할 것” 이라고 밝 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19 일 백악관에서 옐런 의장과 만난 뒤 다시 5명의 후보를 모두 면접 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 달 3일 아시아 순방을 떠나 기 전에 인선을 확정할 것이라고 백악관 관계자들은 설명했다.
최신예 공격형 핵잠수함 진수…‘현존 최고 기술’적용 버지니아급 ‘블록 3형’ 사우스다코타 함, 소음 제거기술로 탐지 어려워 미국 해군이 최첨단 기술을 적용해 소음이 거의 나지 않는 최첨단 핵 추진 공격잠수함(SSN) 을 선보였다. 스카우트 워리어, 워싱턴 타 임스 등 미언론에 따르면 미 해 군은 14일 코네티컷주 그로톤의 제너럴 다이내믹스 일랙트릭 조 선소에서 7천800t 규모의 버지니 아급‘블록 3형’SSN 사우스다 코타 함(SSN-790)을 진수식과 명명식을 했다.
사우스다코타 함은 블록 3형 SSN 가운데 7번째로, 현존 최고 수준의 기술을 적용, 적 잠수함 보다‘음향 우위’ 를 보유한 것이 특징이라고 미 해군 시스템사령 부 대변인은 밝혔다. 대변인은 미 해군이 최근 몇 년 동안 잠수함 분야에서 큰 진 전을 보인 중국과 러시아에 맞서 우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신형 음파 탐지 센서, 소음 제거 등의 개발에 주력한 결과 최첨단 기술
을 확보해 버지니아급과 차세대 컬럼비아 급 핵잠수함에 적용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국방부 산하 고등연구국 (DARPA)도 참가해 개발한 최첨 단 기술에는 적 해안 인근이나 연안에서 작전 중인 미 잠수함이 장기간 탐지되지 않은 채무인 수 중드론을 통해 적 잠수함 등 함 정에 대한 정찰이나 공격 임무를 수행하거나 훨씬 먼 안전거리에 서 적정을 파악하는 것 등이 포
함됐다. 특히 원자로 가동 시 발생하 는 소음을 제거하는 기술도 적 용, 적에게 탐지되는 위험성을 크게 줄였다고 대변인은 덧붙였 다. 사우스다코타 함은 전장 112.7m, 폭 10.3m, 최대속력 25 노트(46.3㎞/h), 승조원 132명으 로 최대 수중심도가 490m나 된 다. 하루에 최고 500마일(804.6 ㎞)까지 수중 운항이 가능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멍청이’ 로 부른 것으로 알려진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의 미래가 점점 더 불투명해지고 있다고 CNN이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17일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CNN에 틸러슨 장관이 처한 상황에 대해“얼음 이 계속 얇아지고 있다고 말하겠 다” 며“문제는 얼음이 실제 언제 깨지느냐는 것” 이라고 밝혔다. 틸러슨 장관의 거취를‘살얼음 판’ 으로 진단한 것이다. 또 복수의 공화당 고위 소식 통들은 틸러슨 장관이 내년 1월 을 넘어서까지 자리를 지키지는 못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 공화당 고위 소식통은 CNN에 트럼프 대통령과 틸러슨 장관이 서로를 매우 싫어한다면 서 틸러슨 장관이 지난 7월 말 안 보 수뇌부 회의 직후 트럼프 대 통령을‘멍청이’ 로 부른 뒤 이러 한 상황이 더욱 악화했다고 말했 다. 이와 관련, 밥 코커(공화·테 네시) 상원 외교위원장은 지난 13일 워싱턴포스트(WP) 인터뷰 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자 신이 임명한 국무장관을 공개적 으로‘거세’ 하면 반드시 두 가지 선택의 길로 빠질 수밖에 없다” 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북핵 위기
백악관에서 국무회의에 참석한 트럼프 대통령
해결을 위한 북한과의 대화채널 가동 사실을 밝힌 틸러슨 장관을 향해“시간 낭비” 라고 공개 면박 을 준 사실을 상기시키며 북핵 외교해법을 강조하는 국무장관 의 권위를 깎아내리면 미국의 옵 션이 제한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 한 것이다. ‘틸러슨 사퇴설’ 은 지난달 말 트럼프 대통령의 이러한‘면박’ 과 틸러슨 장관의‘멍청이’발언 이 겹치면서 워싱턴 정가에 급속 히 퍼졌다. 하지만 틸러슨 장관 은 이틀 전 CNN 인터뷰에서 트 럼프 대통령을‘멍청이’ 라고 부 른 사실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즉 답을 피하면서 국무장관직에 전 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CBS 인터뷰에서도“대 통령에게 내 시각을 표현할 완벽
한 자유를 갖고 있고, 대통령은 그런 시각들을 귀 기울여 듣는 다” 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 역시 틸러슨 장관을 신뢰한다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하지만 틸러슨 장관이 결국 사퇴할 경우 니키 헤일리 유엔 주재 미 대사와 마이크 폼페오 중앙정보국(CIA) 국장이 차기 국 무장관 카드로 거론된다. 그러나 공화당 소식통들은 트 럼프 정부 일각에서 헤일리 대사 가 그러한 요직으로 가서는 안 된다는 기류가 있다고 밝혔다. 폼페오 국장이 국무장관에 발 탁된다면 CIA 국장 자리에는 트 럼프 대통령과 가까운 톰 코튼 (아칸소) 상원의원이 갈 수 있다 고 CNN은 보도했다.
하와이 법원, 트럼프 3번째 행정명령 제동 2차 명령 이어 다시 법적 봉쇄…2심부터 법적 공방 이어질듯 미국 하와이 주(州) 법원이 도 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입안 한 세 번째 여행금지 명령에도 제동을 걸었다. 이슬람권 6개국에서 오는 여 행객을 막을 명분이 부족하다며 행정명령 발효를 막은 것이다. 이 행정명령은 애초 18일부 터 발효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의 세 번째 여행금지 국가에 포함된 북 한은 하와이 주 법원의 판결에서 도 대상에서 제외됐다. 북한 주민의 미국행은 여전히 봉쇄되고 있는 셈이다. 17일 워싱턴포스트와 CNN 에 따르면 하와이 주 연방 지방
법원의 데릭 왓슨 판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가장 최근 마련한 여행 금지 행정명령을 봉쇄했다. 이번 판결은 주 법무 당국이 대통령의 행정명령에 불복해 소 송을 제기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트럼프 행정부에서 미국 내 입국을 금지하겠다고 발 표한 시리아, 리비아, 이란, 예멘, 차드, 소말리아 등 6개국 국민의 입국 금지 효력을 법원이 잠정 중단했다. 그러나 트럼프 행정부 가 3차 행정명령에서 포함한 북 한과 베네수엘라는 이번 판결 적 용 대상에서 제외됐다. 워싱턴포스트는“왓슨 판사 의 판결은 북한, 베네수엘라를
제외한 6개국 국민의 입국과 관 련된 것” 이라고 말했다. 왓슨 판사는“백악관의 행정 명령은 국적에 따라 입국 여부를 차별한 위헌적 조처” 라고 판시 했다. 왓슨 판사는 트럼프 행정부의 제2차 수정명령에 대해서도 한 시적으로 효력을 중단하는 판결 을 내린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애초 미국 입국을 금지하는 이슬람 6개국 인 이란, 시리아, 리비아, 예멘, 소말리아, 수단 가운데 수단을 제외하는 대신 북한과 베네수엘 라, 차드를 포함한 3차 입국 금지 국가를 지난달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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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WEDNESDAY, OCTOBER 18, 2017
25년만의 미국 대통령 국빈방한… 트럼프 일정 어떻게 짜여질까 공식 일정은 한미 정상회담과 국회 연설… 회담 장소는 청와대 본관 백악실 또는 상춘재 될 듯 청와대, 양국정상 우의 드러낼 수 있는‘친교의 시간’준비 중… 국회, 본회의 일정 추가할 듯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조지 H.W. 부시 대통령 이후 25 년 만에 한국을 국빈 방문하기로 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국내에 서 어떤 일정을 소화할지에 관심 이 쏠리고 있다. 한미 양국이 공식 발표한 트럼 프 대통령의 방한 기간 일정은 한 미 정상회담과 국회연설 등 두 가 지다. 양국 정상회담은 양자회담과 공동언론발표, 공식 국빈만찬 등 의 세부일정이 수반된다. 청와대는 양자회담 장소로 청 와대 본관 백악실 또는 상춘재를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본관 백악실은 문재인 정부 출 범 이후 외국 정상의 특사나 국제 기구 수장 등 외국 귀빈의 접견장 소로 주로 사용됐으며, 외국 정상 과의 양자 정상회담은 대부분 백 악실에서 이뤄졌다. 이에 청와대 는 트럼프 대통령과의 양자회담 장소 1순위로 백악실을 염두에 두 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한 군데 정상회담 장소로 물망에 오르는 곳은 상춘재다. 문 재인 정부 출범 이후 여야 대표 초 청 회동과 기업 대표 초청 만찬장 등으로 사용되며‘핫 플레이스’ 로 떠오른 상춘재는 애초 외빈 접견 등에 사용하기 위해 지은 전통 목 조 건물이다. 청와대는 주변 경관이 아름답 고 한국 전통의 건축미를 외국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달 7일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양자 정상회담을 하는 데 이어 국회에서 연설한다. 미 대통령 의 한국 국회 연설은 1993년 빌 클린턴 당시 대통령 이후 24년 만이다. 미국 대통령의 첫 국회 연설은 1960년 드와이트 아이젠하워 대 통령이 했으며,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재임 중 두 차례 국회연설에 나섰다. 미국 대통령의 마지막 우리 국회 연설은 24년 전인 1993 년 빌 클린턴 대통령이 했다. 사진 왼쪽부터 1983.11.12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 뒤는 채문식 국회의장. 1989.2.27 조지 부시 대통령, 뒤 는 김재순 국회의장, 1992.1.6 조지 부시 대통령. 뒤는 박준규 국회의장. 1993.7.10 빌 클린턴 대통령. 뒤는 이만섭 국회의장.
알릴 기회로 삼을 수 있다는 점에 청와대의 공식 브리핑장인 춘 서 상춘재를 한미 정상회담 장소 추관은 방송·통신 설비가 완비 로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돼 있어 실무적 측면에서는 최적 실제 이명박 전 대통령은 2008 의 장소인 반면, 상춘재 앞뜰은 년 상춘재에서 조지 부시 전 미국 ‘아름다운 그림’ 을 만들어 내기에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 바 있다. 적합하다는 점에서 청와대가 고 양자회담에 이어 확대정상회 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담이 열릴 경우 확대정상회담 장 국빈 만찬 장소는 영빈관이 유 소로는 국무회의실인 세종실이 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력하다. 청와대는 공식일정 외에도 문 청와대 관계자는 17일“확대정 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상회담에는 비교적 많은 인원이 개인적 우의를 드러낼 수 있는 참석하기 때문에 세종실 정도의 ‘친교의 시간’ 을 고심 중이다. 규모는 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고 지난 6월 문재인 대통령이 백 말했다. 악관을 방문했을 당시 트럼프 대 양자·확대 정상회담 이후 예 통령은 외부에 공개하지 않는 백 정된 공동언론발표 장소로는 춘 악관 3층의 개인 공간을 문 대통 추관 또는 상춘재 앞뜰을 고려하 령에게 보여주는 등 문 대통령과 고 있다. 우의를 다지기 위한‘이벤트’를
준비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춘추 관 브리핑에서“한미 정상 내외 분이 우의와 신뢰를 잘 보여주는 친교 행사도 준비 중” 이라며 청와 대도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 중임 을 시사했다. 청와대는 또 김정숙 여사와 트 럼프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트 럼프 여사가 우의를 다질 수 있는 행사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 다. 또 하나의 공식일정인 국회연 설은 방한 이틀째인 8일 국회 본 회의장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국회 관계자는 17일“트럼프 대통령의 연설 날짜는 8일로 사실 상 결정됐다” 며“시간과 동선 등 을 협의하고 있는 상황” 이라고 말
백혜련“박근혜 탄핵안 가결 이후 청와대 컴퓨터 315대·서버 82대 폐기”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안이 국회에서 가결된 이후 청와 대 컴퓨터 300여 대와 서버 80여 대가 폐기됐다는 주장이 나왔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더 불어민주당 백혜련 의원이 17일 청와대 비서실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박근혜 정부의 청 와대는 국회에서 탄핵안이 가결 된 직후 2차례에 걸쳐 컴퓨터와 서버를 불용처리했다. 물품관리법 제35조에 따르면 불용 결정을 한 물품 가운데 매각 하기에 부적절한 경우에는 폐기
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청와대에서 불용처리한 컴퓨터나 서버의 경 우 모두 폐기됐다는 것이 백 의원 의 설명이다. 구체적으로 박 전 대통령에 대 한 탄핵안이 가결(2016년 12월 9 일)된 이후인 지난해 12월 29일 청
와대는 데스크톱 컴퓨터 300대와 노트북 컴퓨터 15대를 폐기했다. 청와대는 또 같은 날 컴퓨터 서버 22대도 폐기했다. 청와대는 아울러 헌법재판소 가 박 전 대통령을 파면(2017년 3 월 10일)한 뒤 한 달여가 흐른 지
박근혜 측“바닥에서 자며 인권침해당해” … 유엔에 문제제기 국제법무팀 보고서… 건강 등 인권문제 쟁점화, 가석방·가택연금도 제안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구속기 소돼 재판을 받고 있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구치소에서“심각한 인 권침해” 를 당했다며 국제사회에 이 문제를 호소할 예정이라고 미 국 CNN 방송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N이 박 전 대통령의 국제 법무팀인 MH그룹으로부터 입수 한‘인권 상황에 대한 보고서’초 안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은 더럽 고 차가운 감방에서 지내고 있으 며, 계속 불이 켜져 있어 잠들 수 없다고 주장했다. 박 전 대통령은 하부요통, 무릎 과 어깨 부위의 골관절염, 희귀한 부신 이상 증세, 영양실조 등의 만
성적인 질환으로 고통받고 있다 고도 밝혔다. 보고서 초안에는“박 전 대통 령의 상태는 계속 나빠지기만 하 고 있으나, 그가 적절한 치료를 받 고 있다는 증거는 없다”고 적혀 있다. 아울러 박 전 대통령이 바닥 에서 잠을 자고 있다는 주장도 보 고서에 담겼으나, 서울구치소 측 은 접이식 매트리스가 제공됐다 고 반박했다. 박 전 대통령의 국제법률 대리 인인 로드니 딕슨은 CNN에“적 절한 침대에서 잠을 자지 못하는 데 이것이 만성 질환을 악화시키 고 있다” 고 말했다. 딕슨은 영국 왕실변호사(Queen’ s Counsel)이
자 법정변호사이다. 이런 내용의 보고서는 곧 유엔 인권위원회에 제출될 예정이다. 보고서 제출은 한국 인권 상황에 대한 유엔 인권위원회의 정기 조 사를 한 달도 남겨놓지 않은 시점 에서 이뤄지는 셈이다. 그러나 유엔 인권위원회는 인 권 문제와 관련해 한국 정부에 벌 칙을 부과하거나 박 전 대통령에 게 유리한 결정을 내릴 권한이 없 다고 이 방송은 지적했다. 국제 법률자문회사인 MH그 룹은 지난 13일 자사 홈페이지에 올린 성명을 통해 박 전 대통령의 구속 기간 연장에 대해서도 강하 게 비난했다.
MH그룹은 성명에서“박 전 대통령의 구속이 6개월 연장된 데 대해 경악한다”며“그의 건강은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해 현저하 게 악화됐다” 고 밝혔다. 이 회사는“재판이 진행 중인 가운데 박 전 대통령으로부터 자 유를 빼앗을 정당한 법적 근거가
했다. 현재 국회 본회의는 다음 달 1 일과 9일로 잡혀 있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국회연설을 위해 8일 본 회의 일정을 추가로 잡을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국회를 방문 해 정세균 국회의장과 여야 지도 부 등과 환담한 뒤 연설에 나설 것 으로 보인다. 우리 국회에서 연설한 역대 미 국 대통령은 1960년 6월 드와이트 아이젠하워 대통령을 시작으로 린든 존슨·로널드 레이건·조지 부시·빌 클린턴 대통령 등 모두 5명이다. 이 중 조지 부시(아버지 부시) 대통령은 1989년 2월과 1992년 1월 등 두 차례 연설을 실시해 모두 6 차례의 미국 대통령 연설이 있었 다. 이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은 국 회 연설을 한 6번째 미국 대통령 이고, 연설 횟수로는 7번째에 해 당한다. 공식 발표한 일정에는 포함되 지 않았으나 백악관은 전날 백악 관 출입 기자들에게 트럼프 대통 령이 방한 기간 주한미군을 찾아 한미 장병들을 격려할 예정이라 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주한미군 기 지를 방문할 경우 경기도 평택의 주한미군기지‘캠프 험프리스’ 를 시찰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 된다.
난 4월 17일 컴퓨터 서버 60대를 추가로 폐기했다. 박근혜 정부 청와대가 탄핵안 가결 이후 2차례에 걸쳐 폐기한 데스크톱·노트북 컴퓨터는 총 315대, 서버는 82대다. 이에 대해 백 의원은“특검이 나 검찰 수사에 대비해 관련 증거 를 인멸하려 한 정황으로 볼 수 있 다” 고 말했다.
없는데도 법원은 그가 계속 구속 된 상태로 남아있어야 한다고 판 단한 것이 가장 유감스럽다”며 “죄가 입증되기 전까지 모든 사람 은 무죄로 추정돼야 한다는 점에 서 구속은 절대적으로 필요할 때 만 명령해야 한다” 고 주장했다. 그러면서“진실로 믿을 만한 입증된 우려가 있다면 조건을 붙 여 가석방이나 가택연금을 할 수 도 있다” 며“이것이 박 전 대통령 의 권리와 공소유지 사이에서 적 절한 균형을 잡을 수 있다” 고제 안했다.
검찰‘국정교과서 여론조작’수사 본격 착수 서울남부지검은 박근혜 정부 의 역사교과서 국정화 여론조작 의혹 사건을 특수부인 형사6부 (김종오 부장검사)에 배당하고 수사에 본격 착수했다고 18일 밝 혔다. 검찰 관계자는“사건의 중요 도를 고려해 형사6부장을 주임검 사로 하고 금융조사부와 공안부 검사 1명씩을 추가 투입해 모두 4 명의 수사팀을 꾸려 최대한 신속 히 수사하기로 했다” 고 말했다. 앞서 교육부는 2015년 역사교 과서 국정화 의견수렴 과정에서 청와대와 국가정보원 등이 조직 적으로 개입해 여론을 조작했다
는 역사교과서 국정화 진상조사 위원회의 조사 결과에 따라 대검 에 수사 의뢰했다. 의견수렴 마지막 날인 2015년 11월 12일 서울 여의도의 한 인쇄 소에서 제작된 동일한 양식의 의 견서가 무더기로 제출된 것으로 알려져 이른바‘차떼기 제출’논 란이 일었다. 진상조사위 조사 결과 현재 교 육부 문서 보관실에 보관 중인 찬 반 의견서 103박스 가운데 53박스 가 일괄 출력물 형태인 것으로 드 러났다. 성명란에‘이완용’ ,‘박 정희’등 황당한 내용을 적어넣 은 의견서도 다수 발견됐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구속 연장 후 첫 공판을 마친 16일 오전 서울중앙지법을 나서고 있 다.
박근혜‘정치보복’발언 논란 보수재편 움직임에 영향주나 박근혜 이미 정치적으로 사망…‘찻잔 속 태풍’분석도 박근혜 전 대통령이 16일 재판 대통령과 서·최 의원 징계를 요 과정에서‘정치보복’주장을 하 구하고 있어 이들 의원에 대해 납 며 사실상 재판 보이콧을 선언한 득할 만한 조치가 나오지 않으면 것이 정치권에 어떤 영향을 미칠 통합 대열에서 이탈하는 의원이 지 주목된다. 나올 수도 있다. 박 전 대통령이 발신한 옥중 한 통합파 의원은“서·최 의 메시지의 파장을 놓고 정치권에 원에 대한 처리 문제가 많은 의원 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이 통합의 대열에 합류하는데 장 이번 메시지가 친박근혜(친 애요인이 될 수도 있다” 며“한국 박)계를 결집하는 계기가 될 것이 당에서 보다 가시적인 조치들을 라는 분석과 함께 박 전 대통령이 내놓아야 한다” 고 한국당에‘공’ 이미 정치적으로 사망선고를 받 을 넘겼다. 은 만큼 별다른 영향이 없을 것이 그러나 박 전 대통령의 메시지 라는 상반된 전망이 동시에 나온 가‘찻잔 속 태풍’ 에 그칠 것이라 다. 는 시각도 적지 않다. 먼저 박 전 대통령의 정치보복 탄핵으로 이미‘정치적인 사 발언 이후‘탄핵정국’ 을 거치며 망선고’ 를 받은 만큼 박 전 대통 코너로 내몰린‘자유한국당의 친 령의 메시지가 정치적으로 별다 박’ (친박근혜)계가 제 목소리를 른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말이다. 내기 시작할지 주목된다. 오히려 홍준표 대표는“사건 실제로 일부 친박계 의원은 박 의 역사적 멍에와 책임을 지고 가 전 대통령의 발언이 알려진 직후 겠다” 는 박 전 대통령의 발언으 곧바로 박 전 대통령 제명에 반대 로 징계를 위한 명분이 만들어졌 한다는 견해를 분명히 밝혔다. 다고 보고 있다. 한 친박계 의원은 17일“박 전 홍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대통령의 공과에 대한 정리가 안 “지도자는 동정의 대상은 아니 돼 있는 상황에서 제명 조치를 취 다. 잘못이 있으면 무한책임을 지 하는 데 단호하게 반대한다”고 는 것이 지도자의 참모습” 이라며 말했다. “안타깝지만 우리는 먼 길을 가 친박계는 박 전 대통령 본인이 야 한다. 지울 것은 지우고 새롭 이번 사건의 역사적 멍에와 책임 게 나아가야 한다” 고 밝혔다. 을 지고 가겠다고 밝힌 만큼 당이 박 전 대통령과의 절연을 사실 친박계 핵심인 서청원·최경환 상 기정사실화한 것이다. 의원에 대한 징계를 강행할 경우 징계수위는 지난달 13일 혁신 강력히 반발할 가능성이 크다. 위원회의 권고안대로‘자진탈당’ 한 친박계 의원은“지도부에 을 권유할 가능성이 크지만, 일각 서도 섣불리 서·최 의원을 징계 에서는 자진탈당보다 높은 최고 하려고 하지 않을 것” 이라며“박 징계수위인‘제명’을 의결하는 전 대통령의 메시지까지 나온 상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황에서 더욱 조심스러울 것” 이라 아울러 현재 뚜렷한‘구심점’ 고 내다봤다. 이 없고,‘탄핵 대통령 박근혜’ 라 여기에다 박 전 대통령의 메시 는 멍에를 짊어지고 있는 친박계 지에 자극을 받은 이른바‘태극 가 단체행동에 나서기는 쉽지 않 기 세력’ 이 결집해 한국당의 인 을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적청산에 강하게 반발할 수도 있 또 한국당에서 이미 현역 의원 다. 인 서·최 의원의 경우 박 전 대 박 전 대통령의 언급과 친박계 통령에 대한 징계 절차와 별도로 의 움직임은 현재 보수진영의 통 논의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힌 만 합 논의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큼 박 전 대통령의 메시지가 대세 현재 일부 바른정당 통합파 의 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는 분 원은 통합의 전제조건으로 박 전 석이 나오고 있다. 뉴욕본사 : 45-22 162nd St. #2B Flushing, NY11358 대표전화 : (718) 939-0900 / 팩스 : (718) 939-0026 Copyright @ 2005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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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Ⅱ
2017년 10월 18일(수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A7
미 국무부“북핵 외교적 해결 포기하지 않아” 헤더 노어트 미국 국무부 대변 인은 17일 북한 핵·미사일 문제 에 대한 외교적 해결을 포기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노어트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 리핑에서“북한이 어떠한 종류의 대화에도 관심이나 의사를 보이 지 않고 있다는 점은 명백하다. (그러나) 대화는 분명 우리의 선 호이고, 외교는 우리가 선호하는 접근 방식” 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과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은 물론 국가안보팀의 많은 인사가 이런 사실을 분명히 하고 있다고 덧붙
였다. 노어트 대변인은 또“북한의 핵·미사일 시험 중단은 (대화를 위한) 대단한 출발이 될 것” 이라 고 말했다. 핵 실험 및 탄도미사일 발사 중단이 북·미 대화의 전제조건 이라는 점을 재확인한 것이다. 북한은 지난달 3일 6차 핵 실험 을 했으나, 같은 달 15일 이후 이 날까지 33일째 미사일 도발을 하 지 않고 있다. 노어트 대변인은 그러나“우리 는 확실히 그것(핵·미사일 시험 중단)이 일어나는 것을 보고 싶지
만, 아직 보지 못했다” 고 설명했 다. 그는 외교적 해법 실패시 군사 적 옵션 사용 여부를 묻는 기자에 게“우리는 항상 군사적 옵션을 갖고 있지만, 국무부 청사 내 이 방, 이곳에서 우리가 말하는 것은 외교이며, 우리는 그것에 집중하 고 있다” 고 답변했다. 노어트 대변인은 유럽연합 (EU)의 독자 대북 제재안 발표, 이탈리아의 북한대사 추방 결정 등을 환영했으며,“대북 제재는 성공적이며, 북한의 자금 공급을 막기 시작했다” 고 평가했다.
탈북자 리정호(59)씨가 지난 6월 미국 워싱턴에서 일본 교도통신과 인터뷰하고 있다.
“북한, 대북제재 1년도 견디지 못할듯” “주민들 죽어나갈 것”… 탈북자 리정호씨 전망 헤더 노어트 미국 국무부 대변인.
미 태평양사령관“김정은 손에 핵미사일은 재앙의 지름길” 해리 해리스 미국 태평양사령 관은 17일“변덕스러운 지도자 김 정은의 수중에서 결합한 핵탄두 와 탄도미사일은 재앙으로 가는 지름길” 이라고 말했다고 미 경제 통신사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해리스 사령관은 이날 싱가포 르에서 영국 싱크탱크인 국제전 략연구소(IISS)가 주최한 행사에 서 연설을 통해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와 압박에 중국이 더 많은 힘 을 보태야 한다고 촉구하면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또“많은 사람 이 북한에 대한 군사 옵션을 상상 할 수 없는 것으로 생각해왔다” 면 서도“나는 그 상상할 수 없는 것 을 상상해야만 한다” 고 말했다. 해리스 사령관의 이날 연설은
최선희 북한 외무성 국장 핵비확산회의 참석차 러시아 또 방문 최근 20일 새 두 번째 방러… 북한-미국, 남한-북한 접촉 가능성 주목 북한의 대미 협상 담당자인 최 선희 외무성 북아메리카국장이 17 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 도착했다. 최 국장의 방러는 오는 19~21일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국 제‘(핵)비확산회의’ 에 참석하기 위한 것이다. 최 국장은 중국 베이징-모스 크바 간 항공편을 이용해 이날 오 후 6시 35분께 모스크바 셰레메티 예보 국제공항에 도착해 약 1시간 동안 입국 수속을 밟고 짐을 찾은 뒤 입국장 밖으로 나왔다. 정부 공식 대표단을 위한 VIP 용 입국장이 아닌 일반 입국장을 이용했다. 최 국장은 몰려든 취재진의 방 문 목적 등을 묻은 질문에 아무런 답도 하지 않은 채 곧바로 공항 청 사 밖으로 나가 주러 북한 대사관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북아메리카 국장이 17일(현지시간) 모스크바 셰레메티예보 국제 공항에 도착해 입국장을 빠져나오고 있다.
이 준비한 자동차에 올랐다. 히 답한 뒤 모처로 떠났다. 그는 그 뒤로도 기자들의 질문 최 국장은 북한 외무성 산하 이 이어지자 차 안에서“모스크바 ‘미국연구소’소장 직함으로 오는 회의에 참석하러 왔다” 고만 간단 21일 오전과 오후에 각각 예정된
‘문재인 비방’신연희, 검찰서“박 대통령 끌어내리는 사람들 미웠다” 제19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문재인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에 관한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신연희(69) 서울 강남구청장 측은 17일“피해 자가 대통령 후보로 확정되기 이 전의 일” 이라며 혐의를 부인했다. 신 구청장 측 변호인은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조의 연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첫 공 판에서 문 대통령 비방 내용이 담 긴 카카오톡 메시지 등을 전송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낙선 운동
은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변호인은“관련 메시지 대부분 은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이 인용되기 전의 것들로, 피해자 가 대통령 후보로 확정되기 이전 일이라 선거와 관련성이 있다고 보긴 어렵다” 고 주장했다. 검찰이 이날 공개한 신 구청장 의 진술 조서에 따르면 신 구청장 은 수사 과정에서“탄핵 정국 때 촛불집회를 하고 대통령님을 부 당한 방법으로 끌어내리는 사람 들이 정말 미웠다” 고 진술했다.
신 구청장은 자신의 지인들에 게“탄핵 중심에 문재인이 앞장섰 으니까” 라는 내용 의 메시지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신 구청장은 지난 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당시 문 후보를 낙선시킬 목적으로 카카오 톡을 통해 200여 차례에 걸쳐 문 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 임 이후 처음으로 아시아를 순방 하기에 앞서 진행됐다고 이 통신 은 보도했다. 미 태평양사령부는 한국과 일 본 등 주요 동맹국이 포함된 위수
지역을 방어하고 북한과 중국을 군사적으로 견제하는 미국 세계 방어 전략의 핵심 역할을 맡고 있 다. 태평양사령부는 최근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이 커지면서 한 반도에 핵 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과 최첨단 정찰기들을 위 시한 주요 전략자산을 대거 전개 하고 있다.
비확산회의의‘동북아 안보’세션 회담에선 러-중이 함께 제안 과‘한반도 긴장 완화를 위한 다 한 한반도 문제의 평화적 해결 자외교’세션에서 토론자로 직접 ‘로드맵’ (단계적 문제 해결 구상) 나설 계획이다. 등에 대한 논의가 오간 것으로 전 러시아 외무부가 공식 후원하 해졌다. 는 비확산회의는 환영 만찬이 외 러-중 로드맵은 북한이 추가 무부 영빈관에서 개최될 정도로 적인 핵·탄도미사일 시험을 중 러시아 정부의 각별한 관심 속에 단하겠다고 발표하고 핵과 미사 열린다. 일의 비확산을 공약하면 한·미 최 국장은 역시 이 회의에 참 양국도 연합훈련을 축소하거나 석하는 웬디 셔먼 전 국무부 정무 중단하는 1단계부터 한반도 정전 차관, 로버트 아인혼 전 국무부 군 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대체하는 2 축담당 특보, 로버트 칼린 전 국무 단계를 거쳐 다자협정을 통해 한 부 정보조사국 북한정보분석관 반도 비핵화와 동북아 지역 안보 등 미국 전직 관료들과 1.5트랙 대 체제 등을 논의하는 3단계로 이행 화를 진행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해 가는 단계별 구상을 담고 있다. 동시에 한국 정부도 이 회의에 최근 약 20일 만에 또다시 모스 외교부 당국자를 파견하는 방안 크바를 찾은 최 국장의 행보는 러 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남북 시아가 긴장이 고조된 한반도 위 외교 당국자 간 회동이 이뤄질지 기 해결을 위해 관련국 간 대화 중 도 주목된다. 재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가 앞서 최 국장은 지난달 말 모 운데 이뤄져 주목된다. 스크바를 방문해 올레그 부르미 스트로프 러시아 외무부 한반도 담당 특임대사와 회담한 바 있다.
보를 비방하는 취지의 허위 글을 유포해 부정 선거운동을 하고 문 후보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 는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비자금을 관리하는‘39호실’ 에서 30여 년간 일하다가 탈북한 리정 호(59)씨는“북한이 미국의 대북 제재를 1년 견딜 수 있을지도 모 르겠다”고 내다봤다. 중국 다롄 (大連)에서 북한 대흥총국 지사 를 운영하다가 2014년 한국으로 망명한 뒤 지난해 미국 버지니아 주에 정착한 리 씨는 16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아시아 소사이어 티 초청 행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리 씨는 지난 7월 미국 워싱턴 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미국과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노력은 통 하지 않을 것”이라며 대북제재 비관론을 피력했으나, 그 이후 국 제사회의 대북 추가제재를 보면 서 생각을 바꾼 것으로 보인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 트와 일본 NHK 방송 등에 따르 면 리 씨는“백악관이 북한에 부 과한 제재는 역사적으로 최고 수 준이며 북한은 이번처럼 강력한 제재를 경험한 적이 없었다”고 진단하고“북한 주민들이 죽어 나갈 것” 이라고 전망했다. 그는“북한이 무기를 생산하 기 위해서는 원자재를 사야 하며 이를 위해 북한 제품을 수출해야 만 한다” 면서“북한은 현재 매우 어려운 처지에 빠졌으며 따라서 이 문제를 해결해야만 한다”고 지적했다. 리 씨는 또“북한의 도발 행위 는 미국과 외교관계를 수립하기 위한 절박한 필요성의
산물”이라고 풀이하고“북한의 중점 추진 사항 가운데 미국과 한 국의 관계를 단절하는 것이 목표 중의 하나” 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김정은 위원장은 장기집권을 원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미국과 우호적인 관계를 수 립해야 한다” 면서“북한은 한국 이 협상에 끼어드는 것을 원하지 않으며 미국과의 양자회담을 원 하고 있다” 고 강조했다. 리 씨는 이밖에 김정은 위원장 이 고모부인 장성택과 다른 친중 인사들을 숙청하면서 북·중 관 계는 틀어졌다고 설명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지난 2014년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북한보다 먼저 한국을 방문한 것 에 크게 화를 내며 중국 대신 러 시아나 동남아시아 등과의 관계 강화를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리 씨는“김정은 위원장이 당 시 간부회의를 소집해 중국 대신 러시아와 동남아시아 시장을 주 목하라는 명령을 내렸다”면서 “북한은 김정은의 명령에 따라 중국 이외 국가와의 관계 강화에 나섰다” 고 전했다. 리 씨는 조선노동당 39호실에 서 농수산물 수출과 해운을 담당 하는 무역관리국장을 지냈으며 대흥총국 다롄지사를 운영했다. 그는 일본과 북한의 무역, 러시아 로부터 연료 조달, 중국에 대한 석탄 수출 등을 맡은 것으로 알려 졌다.
A8
국제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국가참칭’IS수도 무너졌다 쿠르드·아랍軍, 락까 탈환 선언 국가를 참칭한 수니파 무장조 직‘이슬람국가’ (IS)가 상징적 수 도 시리아 락까에서 17일 패퇴했 다. 미군을 등에 업은 쿠르드·아 랍연합‘시리아민주군’ (SDF)은 이날 시리아 중북부 도시 락까를 완전히 장악했다고 선언했다. SDF의 탈랄 셀로 대변인은 이날“이제 우리 군이 락까 전체 를 통제하고 있다” 고 밝혔다. 국제동맹군이 SDF를 앞세워 락까로 본격 진격한 지 4개월여 만이다.
‘IS 수도’ 락까 장악을 기뻐하는 쿠르드계 SDF 지휘관
시리아 북부 코바네로 피란한 락까 주민 움 압둘라(44)는 AFP 통신에“기쁨을 뭐라 표현할 수 가 없다” 면서“여동생이 울면서 전해주는 소식을 듣고 나도 따라 울었다” 고 말했다. 한때 영국 크기의 IS 점령지도 잇단 패배로 시리아·이라크 국 경지대 일부로 위축됐다. 미국 워싱턴 소재 싱크탱크인 미국신안보센터의 니컬러스 헤 라스 선임연구원은“유프라테스 중류 일대가 시리아 IS의 무게중 심이 될 것” 이라고 전망했다.
IS점령 3년 9개월만…”군사작전 4개월간 주민 1천여명 포함 3천250명 사망” SDF “곧 해방선언”…대규모 지상전 없이 작전 종료…미군 “락까에 IS 잔당 남아 있어” IS는 2014년 락까를 장악하고 나서 3년9개월만에 이 도시에서 쫓겨났다. 셀로 대변인은“락까에서 군 사작전을 끝냈지만, 비활동 조직 원을 수색·색출하고 있다” 면서 “지뢰 제거작업도 진행 중” 이라 고 설명했다 SDF는 조만간 공식적인 해방 선언을 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SDF 측 민간인 기구인 락까 시민위원회와 락까 내부 IS의 협 상에 따라 조직원·가족 약 3천 명이 지난 주말 철수한 뒤라 대 규모 지상전은 벌어지지 않았다. 그간 국제동맹군은 IS와 협상 은 배제했지만, IS의‘민간인 방
패’전략에 결국 굴복했다. 협상에 따라 시리아인 IS 조직 원 275명이 항복했다고 전해졌 으나 이들에게도 철수가 허용됐 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락까 잔류를 택한 일부 조직 원이 도시 중심부 알나임 순환로 에서 마지막 저항을 벌였으나 곧 SDF에 제압됐다. ‘지옥의 로터리’ 로 불린 나임 순환로는 IS 압제하에서 야지디 족을 비롯한 포로의 공개 처형이 벌어진 상징적 장소다. 영국에 본부를 둔 시리아내전 감시단체‘시리아인권관측소’ 는 국제동맹군의 락까 작전이 계속 되는 4개월 남짓 동안 3천250명
이상이 숨진 것으로 파악했다. 이 단체에 따르면 사망자 중 3 분의 1에 해당하는 1천130명이 민간인이다. 실종자도 수백 명이나 돼 사 망자 집계는 더 늘어날 수 있다 고 이 단체는 우려했다. 또 이 기간 지속한 전투로 락 까시의 약 80%가 파괴됐다고 이 단체는 덧붙였다. 국제구호단체‘세이브더칠드 런’ 은 락까에서 대피한 주민 약 27만 명은 여전히 긴급 지원을 필요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향이‘해방됐다’ 는 소식에 시리아 피란민은 감격을 토로했 다.
다만, 미국 주도 국제동맹군 대변인은 이날“락까가 해방됐다 고 공식적인 보고를 받지 못했 다” 며“락까에는 소규모의 IS 잔 당이 남아 있다” 고 전했다. 이에 앞서 락까 시내에서는 최근까지 조직원 약 400명이 민 간인들을 붙잡고 저항했다. 그러나 락까 함락을 앞두고 지난 며칠간 IS 조직원들이 잇따 라 투항하거나 철수하는 등 조직 대열이 급격히 무너졌다. 국제동맹군의 락까 탈환 작전 을 전후해 IS의 군사·행정의 핵 심 자원은 시리아·이라크 국경 지대의 알부카말(시리아)과 알카 임(이라크) 등으로 빠져나갔다.
“日총선서 여권 개헌발의선 310석 안팎 확보 예상” 교도통신 보도… 자민당 280석 얻을 듯…절대안전다수 의석 확보 전망 22일 열리는 일본 총선에서 자민당과 공명당 연립여당이 개 헌 단독 발의선인 310석 안팎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교도 통신이 19일 보도했다. 통신은 지난 15~17일 전국 유 권자 12만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토대로 선거 종 반 판세를 분석해 이 같은 예상 치를 내놨다. 310석은 전체 의석수 465석 의 3분의 2에 해당한다. 310석 이상을 얻으면 여당만으로 개헌 안 발의가 가능하며 상원격인 참 의원에서 부결된 법안을 중의원 에서 재가결하는 것도 가능하다. 해산 전 의석수 318석에는 조 금 못 미치지만, 만약 교도통신 의 예상대로 310석 안팎의 의석 수를 확보한다면 이번 총선의 결 과는 연립여당의 압승으로 끝나 게 된다. 통신은 자민당이 단독으로 280석 정도를 얻어‘절대안전다
일본 집권 자민당 총재인 아베 신조 총리(오른쪽)가 10일 후쿠시마에서 총 선 유세 중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일본의 중의원을 선출하기 위한 10· 22 총선거가 이날 선거 공시 및 후보 등록과 함께 12일간의 공식 레이 스에 돌입했다.
수 의석’ (261석·모든 상임위에 서 과반을 확보할 수 있는 의석) 도 확보할 것으로 내다봤다. 교도통신이 내놓은 예상치는 앞서 다른 언론들이 발표한 분석
과 비슷하다. 산케이신문(12~15일 조사)은 연립여당이 304~335석을 얻을 것이라고 내다봤고, 마이니치신 문(13~15일 조사)은 311~336석
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했다. 아 사히신문(10~13일 조사)은 여권 의 의석수가 315석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교도통신은 고이케 유리코(小 池百合子) 도쿄도지사의 신당 ‘희망의 당’ 은 해산 전 의석수인 57석에서 7석 줄어든 50석 정도 를 얻는 데 그칠 것으로 예상했 다. 반면 당초 고전이 예상되던 리버럴(자유주의) 계열의 입헌민 주당은 해산 전(16석)보다 3배가 량 의석수가 늘어나 50명에 육박 하는 당선자를 내며 제1야당 자 리를 놓고 희망의 당과 경쟁할 것으로 예측했다. 다만 아직 투표할 곳을 정하 지 못한 유권자들도 많아 부동층 의 향배가 선거 판세를 바꿀 가 능성도 있다. 선거구 투표의 경 우 응답자의 40.3%가, 비례대표 투표의 경우 40.0%가 아직 표를 던질 곳을 정하지 못했다.
WEDNESDAY, OCTOBER 18, 2017
시진핑 집권2기 개막 19차 당대회 D-1 측근 중심 차기 지도부 진용…“향후 5년 청사진 제시” 시진핑(習近平) 집권 2기가 18일 제19차 중국 공산당 전국 대표회의(당대회)를 시작으로 막 을 올린다. 이번 당 대회는 시진핑 당총 서기·국가주석·당중앙군사위 주석의 지난 5년 평가를 담은 치 국이정(治國理政·국가통치) 이 론을 당장(黨章·당헌)에 올리는 한편 정치국원·상무위원들을 새로 임명하고, 향후 5년간 중국 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자리 가 될 전망이다. 시 주석은 이미 측근 중심의 차기 지도부 진용을 짰는 가하면 임기 중에 자신의 통치 이론을 당장에 삽입할 정도로 세력을 불 린 상태여서, 집권 2기에는‘1인 체제’ 에 더 가까이 갈 수 있을 것 으로 보인다. 작년 말 18기 중앙위원회 6차
중 19차 당대회 D-1…시진핑 ‘1인천하’ 공고화
상무위원 포함 지도부 선정· ’시진핑 사상’ 등 삽입 당헌 개정 中매체들, 연일 당대회 띄우기…시진핑 ‘1인체제’ 공고화 예상 전체회의(6중전회)에서‘당 핵 이런 가운데 14일 종료된 18 심’자리에 올라 7인 집단지도체 기 중앙위원회 7차 전체회의(18 제에서 사실상 결정권을 쥐게 된 기 7중전회) 결정대로 시 주석의 주석은 이번 당대회를 계기로 권 ‘치국이정’이론이 포함된 것으 력을 더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 로 알려진 당장 수정안이 이번 다. 당대회에서 채택될 전망이다. 17일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집권 2기에 들어서면서 시진 19차 당 대회는 18일 오전 9시 핑의 이론이 당장에 들어간다는 베이징(北京) 인민대회당에서 2 것은 이전보다 권력이 강화됐다 천287명의 대표가 참석한 가운 는 방증이라고 할 수 있다. 데 막을 올리고, 곧바로 시 주석 7중 전회 공보는‘마오쩌둥 의 업무 보고가 이뤄진다. 19일 (毛澤東) 사상’ 과‘덩샤오핑(鄧 부터 23일까지는 분야별 토론과 小平) 이론’ ‘삼개대표론(三個代 , 심의 의결이 이뤄지고 당장 개정 表論)’ ,‘과학적 발전관’ 의 지도 안 처리와 함께 24일 폐막한다. 아래 시 주석의 중요한 강연·정 신화통신은“당 대회는 5년에 신, 치국이정의 새로운 이념과 한 번 열리는 행사로 새로운 지 사상·전략을 관철하고 실현한 도부가 공개되며 향후 5년의 국 다는 내용을 담고 이례적으로 시 가 발전을 위한 청사진이 제시된 진핑의 사상도 자세히 나열했다. 다” 고 의미를 부여했다. 당장 수정안에 들어갈 시 주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석의 이론에‘시진핑’ 이라는 이 16일부터 시진핑 집권 1기 5년 름이 명기된다면 마오쩌둥·덩 간의 성과를 대사건이라고 칭하 샤오핑 반열에 오른 것으로 볼 고 연일 대문짝만하게 소개하며 수 있다. 아울러 당대회에서 시 시 주석 찬양에 몰두하고 있다. 진핑 집권 2기의 정치국원·상 인민일보의 중문·영문 자매 무위원이 결정된다. 지인 환구시보(環球時報)와 글로 당 대회 폐막 다음 날인 25일 벌타임스도 이번 당 대회를 세계 19기 1중 전회가 열려 정치국 위 적인 사건으로 규정하고, 지난 5 원 25명, 그리고 그 가운데서 상 년간의 변화로 새 시대의 기반을 무위원 7명이 결정된다. 구축했다면서 시진핑 주석의 업 회의 직후 열리는 기자회견에 적 홍보에 나섰다. 서 상무위원들이 입장하고 단상
에 등장하는 순서가 당 지도부의 권력서열이 된다. 현재 상무위원 7명 중 시 주 석과 리커창(李克强) 총리를 뺀 5 명은 모두‘7상8하(七上八下· 67세는 유임하고 68세는 은퇴한 다)’규정에 걸린다. 이에 따라 장더장(張德江) 전 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 위 정성(兪正聲) 전국인민정치협상 회의 주석, 류윈산(劉雲山) 중앙 서기처 서기, 장가오리(張高麗) 부총리는 퇴임 예정이다. 왕치산 (王岐山) 중앙기율위 검사위원회 서기도 물러날 가능성이 크지만 현재로선 확실하지 않다. 새 상무위원에 차세대 선두 주자로 불려온 천민얼(陳敏爾) 충칭시 서기와 후춘화(胡春華) 광둥성 서기를 비롯해 리잔수(栗 戰書) 중앙판공청 주임, 왕후닝 (王호<삼수변+扈>寧) 중앙정책 연구실 주임, 왕양(汪洋) 부총리, 자오러지(趙樂際) 중앙조직부장, 한정(韓正) 상하이시 서기가 거 론되고 있다. 그러나 홍콩 매체 와 외신들에 따르면 당 주석직이 부활해 시 주석이 그 자리를 맡 을 것이라는 보도에서부터 왕후 닝 주임이 후춘화 서기를 제치고 상무위원에 진입한다는 등 각종 설이 난무하고 있다.
2017년 10월 18일(수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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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이노비 11월18일 베네핏 콘서트
음악 산책… 정은실의 클래식이 들리네 (75)
연주자 15명 출연… 가을밤을 클래식으로 수 놓는다 문화복지 비영리단체(NGO)‘이노 비’ (대표 강태욱) 후원을 위한‘이노비 후원의 밤(EnoB BENEFIT Night, Fall 2017)’ 가 11월18일 오후 5시30분 맨해 튼 54스트리트와 렉싱턴 애브뉴에 있 는 세인트 피터스 교회(Saint Peter’s Church, 619 Lexington Ave. New York, NY 10022)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장애인, 노인, 입원 환자 등 문화적, 사회적으로 소외된 사람들 을 찾아가 무료 음악회로 행복을 전달 하는 문화복지단체 이노비 활동을 위 한 기금을 마련하는 콘서트이다. 이날 뉴욕한국문화원의 오승제 원장이 기조 연설을 맡아 이노비의 활동을 격려한 다. 이날 오후 5시30분에는 리셉션이 예정되어 있으며, 7시부터는 메인 프로 그램인 베네핏 콘서트가 시작된다. 베네핏 콘서트에서는 이노비 이사 이자 현재 인디애나 대학 제이콥스 음 대에서 새로 설립한 실내악 및 반주학 과 방문 조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줄리 아드 출신의 피아니스트 나경은이 음 악감독을 맡아 가을 분위기에 맞는 다 채로운 프로그램으로 15명의 연주자 들이 참여하는 클래식 음악회를 준비 중이다. 나경은 이노비 음악감독은“이번 베 네핏나잇의 주제는 화합(Harmony)으 로 다양한 합창곡, 피아노 앙상블, 쓰리 테너 메들리 등의 주옥같은 프로그램 으로 선보인다. 피아노 1대로 4명이 함 께 연주를 하는 화합의 모습을 볼 수 있 을 것이다.” 고 말했다. 참여하는 15명의 연주자들 중 메트 로폴리탄 오페라 콩쿨에서 우승을 한 테너 이성은씨 외에도 피아니스트 안 가영, 양혜조, 강민영, 이지영과 성악가 구태환, 안효창, 윤혜린, 백성화, 김지 섭, 김우주, 김차돌 등 세계를 무대로 활발히 활동하는 수준 높은 연주자들 의 무대가 펼쳐진다. 이들은 평소에도 이노비에서 꾸준히 봉사해온 봉사자 출신들이 이번 행사에 참여해 더 그 의 미가 깊다.
실내악의 향연 ⑤ 베토벤의 현악4중주 2번
베토벤의 현악4중주 2번 음반
베토벤의 흉상
기조연설을 할 뉴욕한국문화원의 오승제 원장.
5시30분부터 시작되는 이노비 후원 자들을 위한 VIP 리셉션 행사 디너의 음식 준비는 이노비 이사로 참여중인 유호상 이사가 맡아 진행하고, 이노비 후원을 위해 참여한 벤더들이 선보이 는 마켓으로 준비가 된다. 그밖에 CIA 학생들과 콜롬비아 학생회, 일반인까
지 약 80명이 봉사자로 나선다. 이노비는 2006년 뉴욕에서 시작된 비영리 단체로 한인 소외계층뿐만 아 니라 미국 주류사회의 소외계층에게도 무료 공연을 펼치고 있다. 한인사회와 주류사회, 그리고 소외된 계층과 나누 고자 하는 이들을 이어주는 다리 (Innovative Bridge- EnoB)가 되어 2017년 한 해 동안, 미국 전역에서 총 40회 이상의 공연을 계획, 실행 중에 있다. 또 활동 영역을 뉴저지, 뉴욕뿐만 아니라 텍사스, 뉴헤이븐, 워싱턴DC, 시카고까지 확장 중에 있다. 이번 행사 홍보차 뉴욕일보를 방문 한 이노비 강태욱 대표, 나경은 음악감 독, 김재연 사무총장은“이 행사의 모 든 수익은 소외된 이들을 위한 이노비 프로그램에 사용된다. 많은 관심과 참 석을 부탁한다” 고 말했다. 입장료 S 티켓은 250 달러, 오케스 트라 예약석인 R 티켓은 125 달러다. 모든 티켓에는 식사와 공연이 포함된 다. △ 문의: 212-239-4438, enobinc@gmail.com Becon.Eventbrite.Com <안지예 기자>
19일 맨해튼 임시사무실에서 오프닝 리셉션 은희, 박주부, 우보경, 우주연, 이가경, 존 승환 리(John SH Lee), 케이트-허 스 리(Kate-hers Rhee), 지연 리-로지 (Jiyoun Lee-Lodge), 조진, 주라영, 최 성호, 황란 13명의 작가들이 기부한 작 품들로 구성된 그룹전이다. ‘귀소본능(歸巢本能)’ 이라는 뜻을 지닌‘homing instincts’ 는 자신이 살았 거나, 태어난 곳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경우 다시 그곳으로 되돌아 오는 성질 을 말한다. 비록 인간은 특정 동물처럼 본능적으로 자신의 서식장소를 찾아가 지는 않지만 자신의 정체성을 두는 곳 에 다양한 방법으로 되돌아가고자하는 욕구를 표현한다. 타지로 이민을 했거 나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지니고
있는 작가들은 작품이 다루는 주제, 거 기에 담겨진 정서, 사용하는 소재나 재 료를 통해 이를 드러내고 있다. 알재단에서 진행하는 연중 가장 큰 행사인 갈라 및 수상식은 뛰어난 역량 과 잠재력을 지니고 있어 앞으로 미국 의 한인 미술계에 상당한 발전을 약속 하는 인재들에게 수상을 하는 자리이 며 또한 더 많은 한인 미술인들을 지원 할 수 있도록 기금마련을 하기 위한 자 리이다. 갈라행사의 사일런트 옥션에 서 판매가 된 작품들은 알재단이 앞으 로 한인 미술 커뮤니티의 발전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전시와 관련한 문의 사항은 info@ahlfoundation.org로 하면 된다.
베토벤(Ludwig van Beethoven, 1770∼ 1827)은 모두 16곡의 현악 4중 주곡을 작곡했는데, 그의 현악 4중주는 다른 장르보다 연도별로 볼 때 창작 시 기 구분이 훨씬 용이하다. 1798~1800 년에 쓰여진 Op.18의 여섯 곡은 초기, 1806~1810년의 다섯 곡은 중기, 1822~1826년 죽음을 앞두고 작곡한 다섯 곡의 4중주와 대 푸가는 후기를 대표한다. 그 중에서 오늘 들려드리는 작품 18(op18:1-6)의 6곡은 초기의 작품이 다. 1799년부터 1800년에 걸쳐 작곡된 작품으로 베토벤의 다른 초기 작품들 과 마찬가지로 하이든과 모짜르트의 영향을 받은 모습이 많이 보인다. ◆ 경쾌한 ‘인사 사중주’ 이 곡들은, 젊은 베토벤이 최초의 후원자인 로브코비츠 후작의 의뢰로 작곡한 것으로 교향곡 제1번과 전후하 여 만들어진 이들 6곡에는 고전적인 양 식과 함께 이후의 장쾌한 스타일의 중 기 현악 4중주로의 예감을 보여주고 있 다. 베토벤의 현악4중주는 다른 작곡가 의 곡에 비해 악장의 수나 그 짜임새면 에 있어서 그저‘들어보니 좋더라’라 고 쉽게 말할 수 없는 것들이 많다. 다 시 말해서 듣기에 조금 난해한 곡들이 꽤 있다는 사실이다. 심지어는 7악장까 지 있는 현악4중주도 있고 곡의 길이만 도 왠만한 교향곡 뺨 칠 정도로 거의 1 시간이 다 되는 곡들도 있다. 그런 탓인 지 베토벤의 다른 곡들보다 또는 다른 작곡가의 현악4중주보다 그다지 많이 대중화되어 있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그런데 오늘 들려드리는 현악4중주 2번은 조금 느낌이 다르다. 이 곡에는 ‘인사’ 라는 부제가 붙어 있다. 왜 그런 지는 들어보시면 알 것이다. 시작부터 누군가에게 인사하는 듯한 느낌을 주 는 상쾌하고 맑은 곡이다. 그저 눈 인사 가 아니라 살짝 치마를 치켜들고 발굽 을 높여서 하는 그런 인사같은 느낌이 다. 정중하고 우아한 인사다. 이 느낌은 3악장에서도 살짝 느낄 수 있다. 그래서 ‘인사 사중주 (Komplimentier-Quartett)’ 라고 부르는 곡이다. 작곡가를 모르고 들으면 혹시 모짜르트나 하이든 아닌가 하고 생각 할 수 있을 정도로 하이든스러움 또는
< 수필가 정은실 > 는 악장이다. 마지막의 4악장은 알레그로 몰토 퀘스트 프레스토로 다른 악장과는 달 리 첼로로 시작된다. 제1주제를 이어받 아 힘차게 이어지는 첼로의 음률 또한 아름답다. 이렇게 힘차게 나가다가 코 다에 가서 다시 부드럽게 제1 주제를 울린 후 강렬하고 화려한 대미를 장식 하는 곡이다.
왼쪽부터 이노비 김재연 사무총장, 나경은 음악감독, 강태욱 대표.
알재단, 14회 갈라, 공모전 수상작 전시 비영리 미술인 지원단체‘알재단’ (AHL Foundation 대표 이숙녀)은 제14 회 갈라 및 수상식 행사의 일환으로 갈 라 프리뷰 전시 <귀소 본능(歸巢 本能, Homing Instincts)>을 알재단 임시 전시 공간(420 W. 23 St.#7A, New York, NY 10011)에서 개막했다. 전시 오프닝 리셉션은 19일(금) 오 후 6시30분부터 8시30분까지 열린다. 전시는 10월31일(화)까지 진행한다. 전시를 마친 작품들은 갈라 행사에 서 진행하는 사일런트 옥션에 출품된 다. 박소옥 큐레이터가 기획한 이번 전 시는 조각, 설치, 사진, 회화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이 선보이며 고태화, 김
WEDNESDAY, OCTOBER 18, 2017
1880년 오스트리아 빈에 건립된 베토벤 동상.
모짜르트스러움이 많이 풍겨나는 곡이 다. 그래서 듣기에 편하고 우리가 쉽게 접할 수 있는 곡이다. ◆ 악장별 흐름 1악장은 알레그로로 제 1 바이올린 이 인사하듯 제1 주제를 사뿐사뿐 시작 한다. 2악장은 노래하듯 물 흐르듯 연주 되는 안단테 칸타빌레이다. 아직도 필 자는 왜 베도벤이 2악장을 싫어해서 다 시 고치려고 했는지 모를 정도로 너무 도 수려한 악장이다. 3악장 스케르쵸 알레그로로 가면서 다시 1악장의 인사와 같은 주제가 흐른 다. 스타카토음의 명랑 쾌활한 느낌의 스케르쵸로 들을수록 기분이 업(up)되
◆ ‘알반베르그’의 연주 베토벤의 현악4중주로는 알반베르 그 현악 4중주단(Alban Berg Quartett) 이 가장 많이 알려져 있다. 베토벤의 현 악4중주 1번부터 16번 까지 모두 한 번 에 들을 수 있을 정도로 이들의 베토벤 현악4중주는 무척 유명한 연주로 정평 이 나 있다. 1935년 세상을 떠난 오스트리아 작 곡가 알반 베르르그의 이름을 따서 1971년에 창단한 알반 베르그 현악4중 주단은 2005년 비올리스트인 토마스 카쿠스카가 암으로 세상을 떠나면서 조금씩 해체의 길을 걷더니 2008년에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연주를 마지막으 로 고별을 알리게 되었다. 아, 불현듯 노장들의 현악4중주가 그리워진다. 어느 한 군데 흠잡을 데 없 이 깔금하면서도 서로가 자기 몫에 최 선을 다하는 농익은 노장들의 연주를 이젠 CD나 LP로 밖에 들을 수 없다는 사실이 조금은 서글프다. 유튜브나 CD로 흔하게 구할 수 있 는 연주이니 한번 들어보시길 권한다.
스마트폰으로 큐알(QR)코드 이용하면 이 곡을 바로 들을 수 있습니다 ◆ 큐알(QR) 코드 사용법 정은실의‘클래식이 들리네’ 는 독자들이 클래식 음악을 바로 들을 수 있도록 음악(곡)이 나올 때 마다 QR코드가 함께 실려 있습니 다. 독자들은 스마트폰으로 큐알 코드 스캔 앱을 설치해서 쓰면 됩 니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은‘플 레이스토아’ 에서, 아이폰은‘앱스 토아’ 에서 큐알코드를 검색 후 어 플리케이션을 다운 받을 수 있습 니다. 설치 후 곡의 큐알코드에 어 플을 갖다 대면 저절로 어플이 곡 을 인식해서 유튜브로 연결되고
<베토벤의 ‘현악4중주 2번 Op18’ 큐 알 코드>
플레이 버튼을 누르면 음악이 나 옵니다.
2017년 10월 18일(수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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