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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October 18, 2018

<제4105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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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쇼, 신들린 역투 다저스, NLCS 3승 2패 리드 LA 다저스(다저스)가 밀워키 브루어스(밀워키) 를 5-2로 꺾었다. 17일 다저스는 미국 캘 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포스트시 즌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NLCS) 5차전에

서 밀워키에 승리했다. 지난 4차전에서 연장 13회 접전 끝에 밀워키를 꺾은 다저스는 이번 승리 로 2연승을 거둬 NLCS 전적 3승 2패로 밀워키에 앞섰다.

<관련기사 B9면>

커쇼

2018년 10월 18일 목요일


B2

연예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낸시랭“남편이‘리벤지포르노’공개 협박 CBS라디오 인터뷰서 주장… 이혼 소송 중인 왕진진은 부인 시각예술가이자 방송인인 낸시 랭이 이혼 절차 중인 남편 왕진진 (본명 전준주)씨로부터 성관계 동 영상인‘리벤지 포르노’공개 협박 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낸시랭은 17일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전화 인터뷰에 서“남편으로부터‘리벤지 포르노’ 공개 협박까지 받고 있다. 여성으 로서, (대중에) 알려진 사람으로서 무섭고 절망적” 이라고 밝혔다. 낸시랭은 왕씨가 이틀 전 새벽 “(동영상이 공개되면) 이제 팝아티 스트로서 10년, 20년, 40년 네 인생 은 끝이다’라는 식으로 협박하는 문자메시지를 보내왔다” 고 설명했 다. CBS가 낸시랭으로부터 받았다 고 한 낸시랭과 왕씨간 카카오톡 대화에도 이러한 정황이 나와 있 다. 왕씨로 추정되는‘전준주 KT’ 라는 이름의 ID가 mp4 형식의 영 상파일 3건을 연달아 보낸 뒤“상 습적으로 폭력 등을 가했다는 사람 과 이런 행위가 가능할까” 라고 말 하는 부분이다. 낸시랭은“(동영상을) 분명히 같이 지웠는데 이걸 따로 빼돌렸는 지, 아니면 복원을 한 것인지 모르 겠다” 라면서“상상도 하지 못할 정

김지수, 취중인터뷰 물의 “프로답지 못했다”사과

도로 공포를 느낀다” 고 말했다. 작업실과 지인 자택에 머무르는 중 낸시랭은 작년 12월 혼인신고를 이라고 했다. 하고 부부가 된 남편이 상습적으로 인터뷰를 맡은 김현정 앵커는 폭력을 행사했다는 주장 또한 전개 말미에“(낸시랭이) 오늘 고소장을 했다. 제출하며 가정폭력 피해자 보호 명 그는“남편 지인들이 있는 자리 령까지 청구를 한 상태” 라고 전했 에서 (남편이) 얼굴을 때린 것이 폭 다. 행 시작이었다” 라면서“이후 (강도 왕씨는 이후 이데일리를 통해 가) 점점 심해져서 집안 감금과 폭 “( ‘리벤지 포르노’ 를 이용해) 협박 행이 반복됐다” 고 밝혔다. 한 사실이 없다” 고 낸시랭 인터뷰 낸시랭은 왕씨가 지난달 20일 내용을 반박했다. 부부싸움 도중 물건을 부순 혐의로 그는 낸시랭이 자신에게 폭행과 검찰에 넘겨졌다는 소식이 4일 전 감금을 당했다고 주장함에 따라 해지면서 불화설에 휩싸였고, 여드 “영상을 재판부에 제출해 (영상 레 뒤 SNS 글을 통해 이혼할 뜻을 속) 두 사람의 관계로 미뤄보아 밝힌 바 있다. ‘협박이나 폭행, 감금하는 사이로 인터뷰 내내 울먹인 낸시랭은 볼 수 없음’ 을 입증하겠다는 의미 현재 추가적인 폭력이 두려워 선배 였다” 고 해명했다.

‘암수살인’김윤석“콜롬보 같은 형사가 좋아” “시나리오를 접하고 유일하게 떠오른 캐릭터가‘형사 콜롬보’ 에 요. 늘 모자란 사람처럼 실실 웃지 만 집요하게 물고 늘어져서 결국은 범인을 찾아내잖아요. 끝까지 미소 를 잃지 않고 사람을 대하지만 사 건의 핵심에 접근하는 모습이 정말 멋있었죠” 김윤석은 형사 역이 가장 잘 어 울리는 배우로 꼽힌다. 그가‘암수 살인’ 에서 다시 한번 형사 옷을 입 었다. 다만, 이번 작‘김형민’형사 는 그간 한국 영화가 그린 전형적 인 형사와는 결이 다른 캐릭터다. 가죽 재킷에 운동화를 신고 욕 을 달고 다니는 형사와 달리 김형 민은 와이셔츠에 재킷을 갖춰 입는 다. 어깨에 힘을 잔뜩 주고 범죄자 와 기선 싸움을 하는 대신 냉정하 고 치밀하게 증거를 수집하는 스타 일이다. 서울 팔판동 한 카페에서 만난 김윤석은“사회적인 예를 갖추는 사람이라는 설정이 마음에 들었 다” 며“지금까지 몇 번 형사 역을 했는데 김형민 형사가 가장 이상적 인 형사의 모습인 것 같다” 고 말했 다. “사실 논리적이고 차분하게 접 근해 가는 캐릭터로 형사 영화를 만들기는 쉽지 않아요. 파워풀한 에너지를 분출하는 게 아닌 만큼 시나리오 완성도가 높아야 하죠. 굉장히 밀도가 높아야 하고 설계도 가 복잡할 수밖에 없는데 용케 그

THURSDAY, OCTOBER 18, 2018

배우 김지수(46)가 술이 덜 깬 상태에서 언론과 인터뷰 자리에 나 타나 물의를 빚었다. 17일 소속사 나무엑터스와 현장 에 있던 취재진에 따르면 김지수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삼청 동 한 카페에서 언론과 인터뷰를 진행하기로 했다. 김지수는 오는 31일 개봉을 앞둔‘완벽한 타인’ 에 출연한 소감과 영화 뒷이야기를 들 려줄 예정이었다. 김지수는 그러나 약속한 시각보

소속사“다시는 재발하지 않도록 재정비하고 주의할 것” 다 40분이나 늦은 오전 10시 40분께 등장했다. 소속사 측은“로드 매니 저와 연락이 안 되는 바람에 배우 가 뒤늦게 혼자 택시를 타고 오느 라 늦었다” 고 해명했다. 김지수는 인터뷰에서도 술이 덜 깬 듯한 모습을 보였다. 김지수는 “술이 아직 안 깼다. 어제 시사회 끝난 뒤 회식이 있었다” 고 말했다. 김지수는 이날 새벽 1∼2시까지 회 식에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취재진이‘술에 취한 것 같다’ 고 지적하자 김지수는“맞는 데 기 분 나쁘신가요. 저는 답변할 수 있 으니 물어보세요” 라고 응수했다. 더는 인터뷰가 진행되기 어려운 분위기로 바뀌자, 소속사 측은 배 우를 끌고 자리를 옮겼다. 이날 오 후 줄줄이 예정된 인터뷰 일정도 모두 취소됐다. 이후 취중인터뷰 논란이 불거지 자 김지수는“경황이 없어 제대로 사과하지 못하고 나와 마음이 더욱 무겁고 기자님들과 이 영화에 관계 된 많은 분께 죄송한 마음” 이라며 인터뷰에 참석한 매체 소속 기자들

에게 사과문을 보냈다. 김지수는“오랜만에 하는 영화 고, 좋은 평을 많이 이야기해주셔 서 기쁜 마음으로 뒤풀이 자리까지 하게 됐다” 며“오랜만에 갖는 술자 리다 보니 제 생각보다 컨디션 난 조가 컸다. 제 딴에는 영화에 책임 감을 느끼고 반드시 인터뷰에 응해 야 한다는 마음이었는데 그게 오히 려 안 좋게 번져서 슬프고, 죄송할 뿐” 이라고 해명했다. 이어“예기치 못한 여러 상황으로 당황한 와중이 라 기자님들 앞에서 프로다운 행동 을 보이지 못해 더욱 부끄럽다” 며 “돌이켜보니 기자님들의 소중한 시간이 저로 인해 얼룩졌고 또 이 자리를 위해 힘쓰시는 많은 분의 얼굴이 스치면서 괴로움이 밀려온 다. 정말 죄송하다는 말밖에 드릴 말씀이 없다. 남은 시간 동안 저의 책임을 다하고 사죄하겠다. 정말 죄송하다” 고 덧붙였다. 소속사인 나무엑터스도“금일 오전 본사 소속 배우 김지수 씨가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깊은 사 과의 말씀을 드린다” 며 공식 입장

을 밝혔다. 나무엑터스는“현재 김지수 씨 는 본인의 잘못을 깊게 뉘우치고 반성하며 자숙의 시간을 보내고 있 다” 며“많은 스태프의 노고가 담긴 작품의 개봉을 앞두고 물의를 일으 킨 점에 대해서도 깊은 사죄의 뜻 을 전했다” 고 밝혔다. 이어“당사 역시 이와 같은 사건 이 발생하게 된 점에 대해 책임을 깊이 통감하고 있으며 다시는 이러 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내부적으 로 재정비하고 주의를 기울이도록 하겠다” 고 덧붙였다. 김지수는 2000년 만취 상태에서 무면허로 운전하다가 경찰에 적발 되는 등 두 차례 음주 운전으로 물 의를 빚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소속사가 배우 관리 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것이 아니 냐는 지적도 나온다. 나무엑터스 소속 윤제문도 세 차례 음주 운전 으로 물의를 빚었고, 지난해 4월 영 화‘아빠와 딸’개봉 인터뷰 때는 술이 덜 깬 상태로 나타나 인터뷰 가 중단되는 일이 벌어졌다.

‘알쓸신잡3’사진 무단 도용 인정 런 시나리오를 만나서 흔쾌히 작업 에 참여하게 됐어요.” ‘암수살인’ 은 감정의 과잉이 없 는 영화다. 기존 형사물이 보여준 잔인한 살해 장면이나 자극적인 폭 력, 선정적인 연출도 배제했다. 힘을 빼고 담담하게 스토리를 풀어나가지만 묵직한 메시지를 던 진다. 일각에서는 기존 형사물 클리셰 라고도 할 수 있는 장면이 빠진 데 대해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그러나 김윤석은“그런 연기가 없 어서 정말 좋았다” 고 말했다. “필요 없이 감정을 끌어올리고 극적으로 보여야 하는 연기는 정말 괴로워요. 다짜고짜 책상을 칠 필 요가 어디 있어요. 이성적으로 하 면 되는데 광기를 드러내는 연기는 저뿐 아니라 모든 연기자가 괴로워 해요. 이 영화는 느리더라도 차분

하게 접근하는 방식이 마음에 들더 라고요.” 이 같은 맥락에서 그는 김형민 형사를 연기하면서 떠오른 캐릭터 로‘형사 콜롬보’ 를 꼽았다. “작은 몸 안에 굉장한 것이 숨어 있는 캐릭터에요. 사건에 접근하는 방향이나 내면의 결이 김형민과 비 슷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강태오 역을 맡은 주지훈에 대 해서는“굉장히 친하고 편한 후배” 라고 평했다. 함께 술 한잔하면서 동종업계 종사자의 고충을 나눌 수 있는 사이라고. “주지훈 씨는 사석에서 한 두 번 만난 것 말고는 별다른 연이 없었 어요. 2007년 드라마‘마왕’ 에 출연 한 것을 보고 매력적인 친구라는 생각은 했죠. 그런데 함께 작업해 보니 하정우 씨랑 친해서 그런지 생각보다 능글맞더라고요.”

tvN‘알쓸신잡3’측이 사진 무 단 도용 논란에 대해 그런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17일‘알쓸신잡3’ 측은“원작자 와 사전 협의 없이 사진을 사용한 점에 대해 작가님께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 며“오늘 상황을 인지하고 즉시 원작자에게 직접 사과드리기 위해 연락을 취하고 있다” 고 밝혔 다. 앞서 이날 전영광 사진작가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알쓸신잡3’ 이 자신이“찍은 사진을 도용했다” 고 주장했다. 전 작가 주장에 따르면‘알쓸신 잡3’ 은 지난 12일 방송된 4회 방송 에서 그의‘페르 라셰즈’사진을 사용 허가를 받지 않은 채 사용했 다. 그는“역사 문학 철학 예술을 논 하는 프로그램에서 다른 사진작가

사진들을 이렇게 통째로 도둑질하 다니 아이러니하고 슬프다” 며“페 르 라셰즈에서 왜 제가 포스팅에서 다룬 짐 모리슨과 쇼팽만 방송에 나왔는지 궁금하다. 제작진이 대본 을 쓴 것” 이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알쓸신잡3’측은 “작가와 저작권에 대한 협의도 함 께 진행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이어“프랑스 묘지 언급이 대본

에 따른 것이라는 의혹은 사실이 아니며, 제작진의 가이드는 일절 없었다”며“‘알쓸신잡’을 아껴주 시는 시청자에게 사과드리며 앞으 로 제작에 더욱 심혈을 기울여 좋 은 프로그램으로 보답하도록 하겠 다” 고 덧붙였다. 해당 회차 다시보기는 중단됐으 며 오늘 예정됐던 재방송도 전회차 (3회) 방송으로 대체된 상태다.


연예

2018년 10월 18일(목요일)

장기하와얼굴들 해체 10년만에… “멋진 모습일 때 마무리” 밴드 장기하와얼굴들(장기하, 이민기, 정중엽, 이종민, 하세가와 요헤이, 전일준)이 활동 10년 만에 해체를 발표했다. 장기하와 정중엽 등 멤버들은 18일 0시 SNS에“곧 발매될 5집은 장기하와얼굴들의 마지막 앨범이 될 것” 이라며“앨범 발매 후 올해 말까지 콘서트 등 여러 경로로 부 지런히 여러분을 만날 것이다. 그 리고 2019년 첫날을 기점으로 저희 여섯 명은 각자의 길을 가게 된다” 고 알렸다. 이어“이번 음반은 장기하와얼 굴들이 만든 최고의 작품이 될 것” 이라며“그건 다르게 말하면, 이제 장기하와얼굴들이 할 수 있는 일은 다 했다는 의미가 된다. 가장 멋진 모습일 때 가장 아름답게 밴드를 마무리하기로, 저희 여섯 명은 뜻 을 모았다” 고 배경을 설명했다. 멤버들은 또 2008년 싱글‘싸구 려 커피’ 를 발매하며 밴드를 시작 한 후 어느덧 10년이 흘렀고 이 시 간 동안 늘 새로워지기 위해 노력 해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그런 저희를 아껴주 시는 분들께는, 이 글을 읽는 것이 마음 아플 수밖에 없다는 것을 알

5집 발매 뒤 연말까지 활동하고 각자 길 가기로 고 있다. 하지만 저희의 이런 결정 희는 여러분과 함께 전에 없이 행 역시, 또 다른 새로움을 향해 나아 복한 시간을 보낼 것” 이라며“밴드 가기 위한 것이라고 확실히 말씀드 를 마무리하는 가장 멋진 방법이 릴 수 있다. 이해해 주시리라 믿고 뭔지 보시게 될 것” 이라고 글을 마 응원해 주시리라 믿는다”고 미안 무리 지었다. 함을 전했다. 2008년 싱글‘싸구려 커피’로 앞으로 계획에 대해서는“장기 데뷔한 장기하와얼굴들은 복고와 하와얼굴들은 마무리되지만 저희 독창성을 더한 실험적인 음악으로 여섯 명은 그 후에도 각자 싱어송 내공을 인정받았다. 대표곡으로는 라이터, 연주자, 프로듀서, 디제이 ‘싸구려 커피’ 를 비롯해‘달이 차 혹은 다른 형태의 아티스트로서 여 오른다, 가자’ ‘그렇고 , 그런 사이’ , 러분을 만날 것” 이라고 밝혔다. ‘ㅋ’등이 있다. 5집은 다음 달께 또“오늘부터 12월 31일까지 저 발매될 예정이다.

BTS, 빅히트와 재계약… “방시혁 존경·신뢰” 빅히트“방탄소년단에 최고의 대우 할 것” 세계를 뒤흔드는 K팝 그룹 방 탄소년단이 소속사 빅히트엔터테 인먼트와 재계약했다. 빅히트는 18일 사내 구성원과 주주들에게 보낸 메일에서“방탄 소년과 깊은 신뢰와 애정을 바탕으 로 7년 재계약을 했다” 고 밝혔다. 2009년 공정거래위원회가 연예 인 전속계약 기간을 7년으로 권장 하는 표준계약서를 만들면서 가수 들의 전속계약 기간이 대부분 7년 으로 결정된다. 2013년 6월 데뷔한 방탄소년단 은 아직 1차 계약에 대한 잔여기간 이 있지만, 빠른 속도로 재계약을 했다. 빅히트는“일반적으로 재계약 은 계약종료 시점을 바로 앞두고 이뤄진다. 조기 재계약은 프로 스

포츠 등 일부 최고의 스타들에게 적용되는 선진적인 방식”이라며 “이로써 빅히트와 방탄소년단은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방탄소년 단만의 음악과 서사를 이어가게 됐 다” 고 설명했다. 방탄소년단은 재계약을 한 이유 로 방시혁 대표 프로듀서와의 신뢰 를 꼽았 다. 멤 버 들은“데 뷔 이전 부터 지 금까지 미래에 대한 비 전을 제 시하고

음악은 물론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 을 일깨워 준 방시혁 멘토를 존경 한다” 며“그동안 아낌없는 지원을 해준 빅히트와 함께 전 세계 팬들 을 위해 더 멋진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말 했다. 빅히트는“최고의 성과를 보여 준 아티스트에게 최고의 대우를 해 줘야 한다는 것이 빅히트의 철학” 이라며“방탄소년단 일곱 멤버들 과 충분한 논의를 거쳐 보다 안정 적이고 장기적인 활동을 위해 재계 약을 체결했다” 고 말했다. 그러면서“현재 100여명 규모인 방탄소년단 전담팀을 더욱 강화해 체계적이고 전폭적인 투자와 지원 을 아끼지 않을 것” 이라고 강조했 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3

백종원, 클립 경쟁서도 압승… 김수미·이연복 선전 ‘골목식당’과‘한식대첩’으로 쌍끌이 인기 스타들이 입담과 예능감을 자랑하며 시청률을 견인하는 예능 계이지만 최근에는‘맛’ 에 대한 철 학과 재능도 빠질 수 없는 덕목이 됐다. 쿡방(요리하는 방송)·먹방(먹 는 방송)이 일시적인 유행이라고 점친 시기도 있었지만, 이제 이 장 르는 지상파와 비지상파, TV와 인 터넷 플랫폼을 가리지 않고 최고 인기 콘텐츠 중 하나로 자리잡았 다. 18일 지상파, CJ ENM, 종합편 성채널 등 방송사의 클립 영상을 위탁받아 온라인에 유통하는 스마 트미디어렙(SMR)은 온라인 방송 클립 재생 수에 기반해 최근 4주간 요리 예능 프로그램과 해당 프로그 램 출연자의 인기도를 비교했다. 분석 결과 압도적인 승자는 바 로‘백주부’ 를 넘어‘선생님’ 으로 불리며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은 백 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였다. 특히 편성 시간대를 옮긴 후 더 승승장구 중인 SBS TV‘백종원의 골목식당’ 이 큰 영향을 미쳤다. 이 프로그램 최근 4주간 클립 영상 재 생 수는 무려 489만1천103회를 기 록했다. ‘백종원의 골목식당’ 은 예상치 못한 식당 사장들의‘황당(?) 철 학’ 과 이에 대한 백 대표의 진심 어 린 독설이 대조를 이루며 논란과 감동을 동시에 불러일으키고 있다. ‘백종원의 3대천왕’ ,‘백종원의 푸 드트럭’에 이은 이번 프로그램은 ‘요식 사업가’백 대표의 경영 철 학을 본격적으로 엿보는 자리로 호 평받는다. 올해 가장 재생 수가 높은 클립 은 지난 3월 방송된 국숫집 육수대 결 편의‘백종원, 역대급 착잡 심정 착각하시는 것 같은데…’(215만4 천146회)였다. 멸치국수에 대한 애 정이 부족한 국숫집 사장에게 진심 이 담긴 조언을 전하는 백 대표 모 습이 화제가 됐다. 마찬가지로 백 대표가 출연 중 인 올리브의 한식 경연 프로그램 ‘한식대첩-고수외전’ 도 관련 클립 영상 재생 수가 총 378만 9천900회 로 만만치 않은 인기를 자랑했다. 백 대표 뒤는 김수미가 바짝 쫓 았다. 김수미가 유명 셰프들을 데리고 ‘집밥 사부’ 로 나선 tvN‘수미네 반찬’ 은 클립 재생 수가 총 396만 875회에 달했다. 전무후무한‘반찬 전문 요리 예 능’에서 거침없는 말솜씨와 손맛 을 보여주는 김수미 모습이 주부뿐 만 아니라 많은 세대의 눈길을 사 로잡았다. 그중에서도 가장 인기를 끈 클립은‘김수미, 셰프들 앞 사이 다 발언! 자격증 있어 해 먹었냐?’ (26만 9천215회)였다. 중국 현지에서 중화요리로 승부 수를 던진 이연복 셰프도 저력이 만만치 않았다.

tvN‘현지에서 먹힐까? 중국 편’클립 재생 수는 343만 2천737회 로‘한식대첩-고수외전’뒤를 이 었다. 음식 맛을 위해서라면 즉흥적으 로 메뉴를 변경하고, 판매를 중지 하기도 하는 등 매출보 다는 손 님을 먼 저 생각 하는 셰 프의 기 본을 보 여주며 시청자

지지를 얻었다. 이밖에‘언니들의 먹방’ 을 담은 올리브‘밥블레스유’ (175만 2천874 회), JTBC의 스테디셀러‘냉장고 를 부탁해’ (93만 1천83회)도 좋은 성적을 냈다.


B4

지구촌화제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中 죄수 시신 사용 의혹” 스위스서‘인체의 신비전’금지 중국에서 처형된 죄수의 시신을 사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스 위스에서‘인체의 신비전’행사 개 최가 금지당했다고 AFP통신이 17 일 보도했다. 독일 해부학자 군터 폰 하겐스 (Gunther von Hagens) 박사가 기 획한 인체의 신비전은 시신에서 물 과 지방질을 제거하고 그 공간을 실리콘이나 에폭시 등으로 채우는 ‘플라스티나이제이션’기법을 사 용해 시신과 장기 표본을 전시한 다. 네덜란드, 벨기에, 영국 등에서 개최돼 큰 인기를 끌었으나, 인체 의 신비전에 중국 죄수의 시신이 사용된다는 의혹이 끊이지 않았다. AFP통신에 따르면 당초 19∼21 일 스위스 로잔 시에서 열릴 예정 이었던 이번 행사의 개최 금지도 ‘고문에 반대하는 기독교도 그룹’ (ACAT)이라는 인권단체의 항의

호주에서 개최된‘인체의 신비전’

인권단체“파룬궁 신도 시신일 가능성 매우 커” 에 따른 것이다. ACAT는 성명에서“인체의 신 비전에 사용된 시신은 고문당한 후 처형당한 중국 죄수의 시신이거나 중국 당국이 반체제 단체로 분류한 법륜공(法輪功·파룬궁) 신도의 시신일 가능성이 매우 크다” 고주

장했다. 스위스 당국은 이에 주최 측에 시신의 출처를 보증하는 확약서와 시신을 제공한 유족의 동의서를 제 출할 것을 요청했다. 이에 주최 측 은 관련 서류를 모두 제출할 뜻을 밝혔다고 AFP통신은 전했다.

료칸 주인 행세로 건설사 등친 日사기집단 551억 꿀꺽했다 덜미… 위조여권으로 관공서 속여 증빙서류 받아 일본에서 건물주인 행세를 하며 대형 건설사를 감쪽같이 속여 거액 을 챙긴 사기꾼들이 경찰에 붙잡혔 다. 사기꾼들은 정교하게 조작한 여 권으로 관공서를 속이는 한편‘서 두르지 않으면 다른 곳에 판다’ 고 다그치며 건설회사에 성급한 계약

이들이 확인 절차가 꼼꼼한 일 본의 관공서와 건설회사를 속이는 데‘성공’ 한 것은 정교한 여권·공 문서 조작 기술을 갖춘 데다가 싼 값에 좋은 물건을 확보하려는 건설 회사의 욕심을 파고든 덕분이다. 사기집단은 정교하게 위조한 여 권을 구청에 내 인감등록증명서를

약을 협상하고 있는 다른 사람이 있다” 고 말하며 압박했다. 실소유자는“토지 매매 계약을 한 적 없다” 고 여러 차례 건설회사 에 편지를 보냈고 건설회사의 고문 변호사도‘거래 상대가 실제 땅 주 인인지 확인이 필요하다’고 조언 했지만, 계약 담당자는 거래를 방

현지 언론“부동산 열기 틈타 남의 땅 몰래 파는 사기꾼 다시 등장” 을 하게 했다. 17일 일본 언론들에 따르면 일 본 경찰청은 전날 대형 건설사인 세키스이(積水)하우스의 55억엔 (약 551억원) 토지거래 사기 피해 와 관련해 35~74세 남녀 8명을 체 포했다고 밝혔다. 체포된 사기꾼 집단은 도쿄(東 京)의 번화가인 JR고탄다(五反田) 역 인근 료칸(旅館·일본 전통 숙 박시설) 부지(약 2천㎡)의 주인 행 세를 하며 이 부지의 판매 대금으 로 세키스이하우스로부터 55억엔 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발급받은 뒤 이를 통해 토지의 소 유자임을 증명하는 인증서까지 담 당 관청으로부터 받아냈다. 이후 사기꾼 집단은 토지 소유 자, 부동산 중개자 등으로 역할을 분담해 구매자를 모색했고 여기에 세키스이하우스가 걸려들었다. “경매를 해도 100억엔 이상은 될 땅인데 싸게 판매하는 것” 이라 는 말에 귀가 솔깃한 이 건설사는 임원들이 현장을 둘러본 뒤인 작년 6월 가짜 주인과 매매 계약을 체결 했다. 사기꾼들은 건설사에“매매 계

해하는 제3자의‘공작’ 으로 치부하 며 계약을 강행했다. 건설사가 사기를 당한 사실을 알게 된 것은 대금을 건넨 지 8일 뒤 담당 관청이 건설사가 신청한 소유권 등기 이전 신청에 대해 문 제가 있다고 알리면서다. 경찰은 비슷한 사건으로 실형을 선고받은 사기집단의 멤버로부터 범행 사실 의 일부를 자백받았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서는 도쿄 도심을 중심으로 한 부동산 투자 열기가 반영된 것이라는 시각이 많 다.

THURSDAY, OCTOBER 18, 2018

오스트리아서‘유럽의 머리 스카프’전시회 부르카 금지 논란 진행형… 빈 세계박물관“유럽서는 기독교 태동 때부터 존재” 지난해 공공장소에서 얼굴을 덮 는 복장을 금지한 오스트리아에서 유럽의 머리 스카프 역사를 짚어보 는 전시회가 열린다고 dpa통신이 17일 전했다. 빈 세계박물관이 이달 18일 시 작하는‘감춰진, 드러낸!’이라는 전시회는 머리 스카프가 무슬림 여 성의 전유물로 여겨지는데 유럽에 서도 기독교 문화 태동 때부터 지 금까지 사용된다는 점을 보여주기 위해 기획됐다. 악셀 슈타인만 큐레이터는“머 리 스카프라는 말을 내뱉는 순간 이 단어가 지닌 이슬람과의 연관성 때문에 논쟁 속에 빠져들어 가게 된다” 며“유럽에서 머리스카프는 2 천 년 역사를 지니고 있고 기독교 문화와 매우 가깝다” 고 말했다. 박물관 측은 성모 마리아와 수 녀의 이미지를 통해 기독교 문화 속의 머리 스카프를 관객들에게 보 여줄 예정이다. 1950∼1970년대 오스트리아 관 광 홍보 포스터에 등장한 소녀들이 머리 스카프를 두르고 있는 이미지 등도 함께 전시된다. 박물관 측은 이 전시회가 무슬 림 여성들에 관한 논쟁과 그들이 무엇을 입어야 하고 입지 말아야 하는지를 둘러싼 논쟁에서 기획된 행사라는 점을 숨기지 않았다.

빈 세계박물관의 전시 포스터

지난해 우파 극우 연립정부가 들어선 오스트리아에서는 부르카 등 무슬림 여성의 복장이 줄곧 이 슈가 됐다. 이런 분위기 속에 잡화 ·화장품 체인 BIPA는 히잡을 쓴 무슬림 여성이 나오는 광고를 만들 었다가‘악플’ 에 시달렸다. 프랑스, 벨기에 등에 이어‘공공 장소 부르카 금지법’이 만들어졌 고, 어린이집·초등학교에서 여자 어린이에게 머리 스카프를 금지하 는 법도 추진 중이다. 이슬람을 겨냥한다는 비판을 피 하고자 마스크 등 얼굴을 가리는 모든 복장·장비를 규제 대상에 포 함했다. BIPA 광고를 공개 지지했다가

비난을 받은 빈 세계박물관의 크리 스티안 쉬클그루버 관장은“이 한 조각의 천을 두를지 벗을지는 종교 적 신념, 문화적 전통, 그리고 가장 중요한, 개인의 자기표현 등 여러 요소에 의해 결정된다” 고 말했다. 전시는 머리 스카프가 여성을 억압하는지, 머리 스카프를 두름으 로써 자신을 표현하는지, 남성의 시선으로부터 머리 스카프가 여성 을 보호하는지 등의 질문을 관객에 게 던지고 있다. 박물관 측은 논란을 피하려고 마네킹에 스카프를 두르는 대신 삼 각형, 사각형으로 펼쳐서 전시하기 로 했다. 터번 등 다양한 남성 머리 장식도 함께 전시한다.

황당한 베트남 고속도로…가로등 없고 개통 1년 만에‘누더기’ 베트남에서 최근 개통한 고속도 로에서 가로등이 켜지지 않거나 개 통 1년 만에 곳곳이 파손되는 등 심 각한 문제가 속출해 현지 언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17일 일간 베트남뉴스 등에 따 르면 지난 15일 베트남 북부 꽝닌 성과 하이퐁시를 잇는‘하롱-하이 퐁 고속도로’와 박당교가 개통했 다. 그러나 거의 30㎞에 달하는 이 고속도로에서 가로등이 켜지는 곳 은 박당교 요금소 주변 300m에 불 과하다. 운전자들은 제한속도가 시속 100㎞인 이 고속도로의 나머지 구 간에서는 야간에 칠흑 같은 어둠을 뚫고 운전해야 하는 실정이다. 꽝닌 성 관계자는“조명 시스템 구축 작업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 고 해명했다.

개통 1년 만에 누더기가 된 베트남 고속도로

지난달 전면 개통된 베트남 중 부 다낭시∼꽝나이 고속도로는 부 실공사가 문제가 됐다. 이달 초 폭우가 내린 뒤 작년 8 월 먼저 개통된 구간 곳곳에서 균 열과 포트홀이 생겼고, 깊이가 5∼

10㎝인 일부 포트홀은 지름이 1m 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당국은 시공사에 신 속한 보수를 지시하고 정상화하기 전에는 요금을 징수하지 못 하도록 했다.


패션정보

2018년 10월 18일(목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5

아이돌 출근길 패션 키워드… “가을 룩 이렇게” 소녀시대 유리·위키미키·드림캐쳐·유니티·프로미스나인의‘뮤직뱅크’출근길 패션 들쑥날쑥한 날씨때문에 외출 전 옷 고르기가 어렵다면 깜찍발랄한 매력의 아이돌 그룹 멤버들의 패션 을 참고해보자. 각자 개성에 맞는 의상은 물론 트렌드에 딱 맞는 패 션을 선보이는 걸그룹 패션을 참고 하면‘패셔니스타’ 가 되는 일은 어 렵지 않다. 일상에서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아이돌 출근길 패션을 모아 소개한다. ◆ 체크 롱코트, 가을 분위기 ‘물씬’ 1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KBS 신관에서 진행된 음악 프로그램 ‘뮤직뱅크’리허설에 참석한 스타 들은 쌀쌀해진 날씨에 알맞는 외투 로‘체크 롱 코트’ 를 선택했다. 그룹 위키미키, 드림캐쳐, 유니 티 등 걸그룹 멤버들은 편안한 캐 주얼룩에 다양한 체크 패턴의 코트 를 걸쳐 가을 분위기 물씬 풍기는 출근길 패션을 연출했다. 그룹 위키미키의 김도연은 화이 트 티셔츠와 데님 미니스커트에 롱 체크 트렌치코트를 흘러내릴 듯 가 볍게 걸쳐 자연스러운 놈코어룩을 완성했다. 여기에 그는 반짝이는 에나멜 앵클 부츠를 신어 시크하고 트렌디한 매력을 더했다. 솔로 가수로 변신한 그룹 소녀 시대의 유리는 체크 트렌치 코트에 넉넉한 핏의 베이지색 와이드 팬츠 와 톱을 매치해 자유분방한 느낌의 보헤미안 룩을 완성했다. 김도연은 체크 코트 소매 끝에

들어간 그린 컬러 배색에 어울리는 에코백을 매치했으며, 유리는 지퍼 디테일이 돋보이는 블루 숄더백을 들어 포인트룩을 완성했다. 체크 코트를 벨트로 여며 한결 단정한 느낌을 연출한 스타들도 있 다. 그룹 드림캐쳐의 지유는 블랙 톱과 데님 팬츠에 깔끔한 체크 코 트를 걸치고, 스포티한 스트랩 벨 트로 멋스러운 캐주얼룩을 완성했 다. 그룹 유니티 양지원은 사랑스러 운 주름 스커트와 삭스 부츠를 매 치한 페미닌룩에 카멜색과 체크 패 턴이 믹스매치된 독특한 코트를 걸 쳐 우아한 무드를 연출했다. 두 사람은 각각 레드 컬러, 다크 그린 컬러의 강렬한 색감의 미니 토트백을 들어 포인트를 더했다. ◆ 멋스러운 가죽 아이템 가죽 아이템은 가을·겨울 시즌

분위기를 내면서도 일반 블랙 아이 템처럼 어디든지 매치하기 좋아 걸 그룹 멤버들이 선호하는 아이템이 다. 같은 블랙룩이어도 가죽과 같 은 소재를 활용해 질감을 달리하면 훨씬 멋스러운 패션 연출이 가능하 다. 가장 무난하게 도전할 수 있는 가죽 아이템은 다양한 디자인의 가 죽 스커트다. 그룹 유니티의 윤조 와 그룹 프로미스나인의 송하영은 각각 주름이 포인트인 플리츠 미니 스커트와 러플 미니스커트를 선택 해 발랄한 룩을 완성했다. 그룹 드림캐쳐의 다미와 유니티 의 현주는 멋스러운 광택이 돋보이 는 가죽 재킷을 활용해 시크한 룩

을 연출했다. 유니티의 예빈은 시 크한 라이더 재킷을 체크 스커트와 매치해 멋스러운 스트리트 패션을 완성했다. 다미는 그래픽 티셔츠와 블랙 팬츠, 블랙 앵클 부츠에 깔끔한 싱 글 재킷을 걸쳤으며, 현주는 시스 루 밑단이 돋보이는 플레어 스커트 에 니삭스, 스웨이드 앵클부츠를 신고 쇼트 재킷을 걸쳐 귀여운 룩 을 완성했다. ◆ 포근한‘모자’어때요 스타들은 평범한 캐주얼룩에 깜 찍한 모자를 매치해 멋스러운 가을 패션을 완성했다. 의상과 패턴이나 컬러를 맞추거나 깔끔한 의상에 독 특한 디테일이 돋보이는 모자를 매 치해 발랄한 포인트를 더했다. 그룹 프로미스나인의 이새롬은 강렬한 레드 컬러 의상에 잘 어울 리는 타탄 체크 베레를 매치해 클 래식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깔끔한 단발머리를 한쪽 귀 뒤 로 넘긴 이새롬은 비대칭 스커트가 돋보이는 재킷형 원피스를 입고, 레드 타탄 체크 베레를 살짝 눌러 써 패턴 포인트를 더했다. 그룹 유니티 현주는 깜찍한 체 리 자수 장식의 베레로 포인트를 더했다. 현주는 카디건과 양말, 로 퍼, 가방을 모두 블랙으로 맞춘 대 신 차분한 벽돌색 미니 원피스와

베레로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자아 그룹 유니티 의진은 보이시한 냈다. 매력이 돋보이는 트렌디 아이템 그룹 유니티 윤조는 체크 패턴 ‘뉴스보이 캡’ 을 선택했다. 과 가죽 플리츠 스커트를 매치한 의진은 스트라이프 셔츠와 데님 걸리시룩에 포인트 아이템으로 다 팬츠를 매치한 룩에 셔츠와 같은 크 그린 베레를 매치했다. 스트라이프 패턴 뉴스보이 캡을 써 윤조는 플리츠 스커트와 니삭 시크한 룩을 완성했다. 의진은 여 스, 운동화를 매치한 사랑스러운 기에 넉넉한 핏의 카키색 봄버재킷 룩에 패턴 스트랩 크로스백과 클래 을 걸치고, 골드 토 포인트가 돋보 식한 베레를 매치해 영국 소녀 같 이는 스니커즈를 신어 편안한 분위 은 룩을 완성했다. 기를 냈다.




B8

건강정보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많으면 독, 적으면 약” 일산화탄소 치료제 개발 유독가스로 알려진 일산화탄소 를 치료제로 사용할 수 있는 기술 이 개발됐다. 한국연구재단은 광주과학기술 원(GIST) 이은지 교수 연구팀이 일산화탄소 방출 양과 속도를 제어 할 수 있는 수화젤((Hydrogel) 패 치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수화젤은 3차원 망상구조를 갖 는 물질이다. 다량의 물을 흡수할 수 있는 특 성 덕분에 생체 재료로 폭넓게 활 용한다. 많은 양의 일산화탄소는 체내 조직의 산소공급을 차단하고 중추

유독가스로 알려진 일산화탄소를 치료제로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방출 양 제어해 세포보호…수화젤 패치 제조기술 신경계에 영향을 준다. 두통·경련·구토를 일으키기 도 하는데, 심하면 사망에 이르게 한다. 반면 10∼500ppm(100만분의 1)의 적은 농도라면, 염증 작용을 억제하고 혈관 이완과 세포 손상· 사멸을 막는 보호 기능을 보인다. 업계에선 이런 일산화탄소를 치 료 제재로 사용하려 노력하고 있지 만, 적절한 농도를 원하는 부위에 처리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연구팀은 생체친화성 펩타이드 (2개 이상의 아미노산이 결합한 화

합물)에 일산화탄소 방출 분자를 밍을 통해 일산화탄소 방출 양과 결합해 나노섬유 망상구조 형태를 속도 조절을 할 수 있게 한다. 유도했다. 세포 내 유전자나 단백질 변형 이를 바탕으로 일산화탄소 방출 을 유도하는 활성 산소 형성을 억 을 제어할 수 있는 수화젤 주사와 제해 세포 사멸과 염증 반응을 함 패치를 성공적으로 만들었다. 께 줄였다. 아픈 곳에 직접 붙이는 수화젤 이은지 교수는“일산화탄소의 패치의 경우엔 펩타이드 성질을 바 방출 양과 속도를 제어해 치료 제 꾸는 과정을 거쳐 물리적 강도와 재로 사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수 접착성을 높였다. 화젤 패치 개발의 첫 사례”라며 치료 효과를 향상했다는 뜻이 “특정 조직이나 장기에 효과적으 다. 로 적용하는 가스 치료제 개발에 연구팀의 기술은 분자 프로그래 기여할 것” 이라고 말했다.

심부전 치료, 미량영양소 섭취가 매우 중요 미국 연구진“입원 또는 사망 위험 크다” 심장이 신체에 필요한 충분한 양의 혈액을 펌프질하지 못해서 발 생하는 심부전 치료에는 미량영양 소(micronutrient)를 골고루 섭취 하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는 연구결 과가 나왔다. 미량영양소란 우리 몸 안에는 아주 적게 있지만, 생명유지에 없 어서는 안 되는 필수 비타민과 무 기질을 말한다. 미국 켄터키 대학 간호대학의 테리 레니 교수 연구팀은 미량영양 소를 골고루 섭취하지 않는 심부전 환자는 입원 또는 사망 위험이 크 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헬스 데이 뉴스가 보도했다. 조지아, 인디애나, 켄터키 주의 3개 심부전 클리닉의 심부전 환자 246명(평균연령 61세)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레니 교수 는 말했다. 연구팀은 이들에게 4일 동안 연 속해 먹고 마신 것을 하나도 빼놓 지 말고 식사일기에 기록하게 하고 이를 토대로 17가지 미량영양소(11 가지 비타민과 6가지 미네랄)중 몇 가지를 섭취하는지를 조사했다. 연

헝가리, 대학 젠더 연구 금지… “과학 아닌 이념” 동성애 비판적인 우파 정부 정책…대학은“학문의 자유 훼손”반발

헝가리 정부가 대학에서 젠더 연구를 금지하면서 학문의 자유를 둘러싼 논란이 일고 있다고 AFP 통신 등이 17일 전했다. 빅토르 오르반 총리의 서명으로 이달 13일부터 효력을 띠게 된 교 육법 시행령은 젠더 연구 관련 과 목을 대학 석사학위 과정과 연구비 지원 대상에서 배제하는 내용을 담 고 있다. 기존 과정에 등록한 학생들은 계속 수업을 들을 수 있지만, 대학 이 젠더를 주제로 새 과정을 개설 하는 것도 금지됐다. 부다페스트에 있는 중앙유럽대 학(CEU)은 16일 성명을 내고“학 문의 자유와 대학의 자율성을 심각 하게 침해하고 있다” 며“젠더 연구 금지는 헝가리 학계와 민주적 공공 정책을 위해서도 손실이다”라고

비판했다. CEU는 오르반 총리의 정적인 헝가리계 미국인 부호 조지 소로스 가 설립한 대학이다. 헝가리에서 유일하게 미국식 경 영대학원을 운영하고 있고 젠더 연 구 과목을 개설한 대학 두 곳 중 한

곳이기도 하다. 헝가리에서는 이번 조치를 두고 대학의 독립성을 억누르고 보수우 파 정부 정책에 반대하는 정치 집 단들을 견제하려는 목적을 띠고 있 다는 비판도 나온다. 오르반 총리는 유럽연합의 난민 수용 정책을 거부하면서 유럽 기독 교 문화의 수호자를 자처해왔다. 올 6월에는 친정부 성향의 잡지 에서 헝가리 과학학회 일부 연구자 들의 실명을 싣고 이들이 동성애자 의 권리를 연구하고 있다고 비난했 다. 졸트 셰미엔 부총리는“젠더 연 구는 대학에서 배워야 하는 과목과 전혀 상관이 없다. 젠더 연구는 이 념이지 과학이 아니다”라며 젠더 연구자를 채용하려는 수요도 없다 고 말했다.

美 연구팀,“아스피린, 간암 예방에 효과” 간 경변 환자에 흔히 나타나는 원발성 간암인 간세포암(HCC: hepatocellular carcinoma) 예방 에 아스피린이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MGH) 소화기내과의 트레이시 사이먼 교수 연구팀은 아스피린을 규칙적으로 복용하는 사람은 이따 금 복용하거나 전혀 복용하지 않는 사람에 비해 간세포암 발생률이 현 저히 낮고 이러한 효과는 아스피린 용량이 높고 복용 기간이 길수록 더욱 커진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 다고 메디컬 익스프레스가 보도했 다. 간호사 건강연구(NHS)와 보건 의료 전문요원 추적연구(HPFS) 참가 남녀 13만3천371명(여성 4만5 천864명, 남성 8만7천507명)을 대상 으로 30년 넘게 진행된 조사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나타 났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이들에게는 2년에 한 번씩 설문 조사를 통해 아스피린을 규칙적으 로 복용하는지, 어떤 용량의 아스 피린을 일주일에 몇 개 그리고 얼 마나 오래 복용하고 있는지를 물었

다. 325mg짜리 표준용량의 아스피 린을 일주일에 2개 이상 규칙적으 로 복용하는 사람은 간세포암 발생 률이 49%, 그중에서도 5년 이상 복 용하는 사람은 59% 낮은 것으로 나 타났다. 전체적으로 복용 단위가 높고 복용 기간이 길수록 간세포암 위험 은 더욱더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 다. 장기 복용자는 나중에 아스피린 을 끊더라도 이러한 효과가 지속되 다가 약 8년이 경과한 후 사라졌다. 이부프로펜 같은 다른 비스테로 이드 소염진통제(NSAID)나 해열

진통제 아세트아미노펜은 이러한 효과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아스피린 요법이 간세포암의 효 과적인 예방법이라고 말하기는 시 기상조이지만 이러한 효과가 나타 나는 메커니즘을 밝혀내면 시급한 간세포암 예방 전략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사이먼 교수는 강조했다. 간 경변이 1차적인 위험요인인 간세포암은 일반적으로 진단이 늦 고 진단 후 평균 생존 기간은 1년 미만이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 의사협회 (AMA) 학술지 ‘종양학’ (Oncology) 최신호에 발표됐다.

미국서 어린이 신체마비 일으키는 미스터리 희귀병 확산

미량영양소 많은 식품

구팀은 다음 해까지 매달 확인조사 를 계속했다. 이와 함께 이들의 예 후를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미량영양소 결핍이 7가 지 이상인 환자는 1년 안에 입원하 거나 사망할 위험이 44%로 한 두 가지가 결핍되거나 결핍이 없는 환 자의 25%에 비해 거의 2배 높은 것 으로 나타났다. 공통으로 결핍된 미량영양소는 칼슘, 마그네슘, 비타민D, 비타민 E, 아연, 비타민C 순으로 나타났 다.

THURSDAY, OCTOBER 18, 2018

한가지 이유는 매일매일의 식단 이 거의 똑같은‘단조로운 식사’ (diet monotony) 때문으로 분석됐 다. 심부전은 심장의 좌심방에서 혈 액을 받아 이를 전신에 펌프질해 내보는 좌심실 기능에 이상이 생겨 체내의 모든 기관과 조직에 대한 혈액 공급이 부족해지는 질환이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미국 심장학 회 저널(Journal of American Heart Association) 온라인판에 실렸다.

미국에서 주로 어린이의 신체를 마비시키는 희귀병이 다시 퍼지고 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16일‘급성 이완성 척수염’ (AFM) 환자의 급증을 경고했다고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와 AP 통신이 보도했다. AFM은 소아마비와 유사한 증 세를 일으킨다. 올해 들어 지금까 지 미 22개 주에서 62명의 확진 환 자가 발생했다. 의심 환자는 65명 이다. 확진 환자의 90% 이상은 18

세 이하로, 평균 연령은 4세다. 이들 환자는 얼굴, 목, 등, 손발 등의 근력 저하나 마비로 고통받고 있다. 이런 증상은 발열이나 호흡 기 질환을 호소한 지 약 일주일 뒤 에 나타난다. 신경계통, 특히 척수에 손상을 주는 이 병의 원인은 아직 규명되 지 않았다. 그 원인으로 바이러스 나 환경 독소, 유전 질환 등이 거론 되는 정도다. 이에 따라 특별한 치 료법도 없다. CDC는 18세 이하 100만 명 중

약 1명꼴로 이 병에 걸리고 있지만, 다행히도 대부분 회복한다고 설명 했다. 2014년 약 120명의 AFM 환 자가 발생한 이후 한 해 걸러 이 병 에 걸리는 환자가 눈에 띄게 늘어 났다. 2016년에는 149명의 환자가 보고됐지만 2015년과 2017년에는 매우 적었다. CDC는 보통 8∼9월에 이 병이 확산한다며 예방조치로 평소 손을 깨끗이 씻고 각종 질병에 대한 권 고 백신을 맞는 것은 물론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스포츠

2018년 10월 18일 (목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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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쇼 7이닝 1실점’ 다저스, NLCS 3승2패 리드… 류현진이 끝낼까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를 앞세워 미국프로 야구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NLCS·7전 4승제) 전적에서 우 위를 점하고 월드시리즈(WS) 진 출에 단 1승만을 남겨뒀다. 다저스는 17일 캘리포니아주 로 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NLCS 5차 전에서 왼손 투수 커쇼의 호투를 발판으로 밀워키 브루어스에 5-2 로 역전승했다. 밀워키 원정 1·2차전에서 1승 씩 나눠 갖고 홈으로 돌아온 다저 스는 3차전을 먼저 내줘 위기에 몰 렸다. 그러나 전날 4차전을 연장 13 회 혈투 끝에 잡은 데 이어 5차전까 지 거푸 이겨 시리즈 전적에서 3승 2패로 앞서 나갔다. 1차전에서 3이닝 5실점(4자책 점)의 부진한 투구로 패전의 멍에 를 썼던 커쇼는 이날은 7이닝 동안 3안타와 볼넷 두 개만 내주고 삼진 9개를 빼앗으며 1실점으로 막았다. 에이스의 위용을 되찾으며 포스

17일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2018 메 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5차전에서 승리한 LA 다저스 선수들이 서로 인사를 나누고 있다.

5차전서 밀워키에 5-2 역전승으로 WS 진출에‘-1승’… 19일 원정 6차전 트시즌 통산 9승(8패)째를 챙긴 커 쇼가 긴 이닝을 책임져줘 전날 불 펜을 총동원했던 다저스의 마운드 에도 큰 힘이 됐다. 다저스는 다시 밀워키 원정경기 로 열릴 6·7차전에서 1승만 추가 하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월드 시리즈 무대를 밟는다. 두 팀은 하루 쉬고 20일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6차전을 치른다. 6차전에 다저스에서는 류현진 이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메이저 리그 소식을 전하는 MLB닷컴에 따르면 밀워키는 이날 5차전 선발 투수였으나 공 5개로 한 타자만 상 대한 뒤 교체된 좌완 웨이드 마일 리를 6차전에 다시 선발로 내보낼 것으로 보인다. 이러면 2차전 선발

투수였던 류현진과 마일리의 리턴 매치가 성사된다. 두 팀은 4차전에서 코디 벨린저 의 13회말 끝내기 안타로 다저스가 2-1 승리를 거둔 뒤 약 15시간 만에 다시 그라운드에서 마주 섰다. 밀워키는 2차전에서 5⅔이닝 무 실점 호투에 다저스 선발투수 류현 진을 상대로 2안타를 치는 등 투· 타에서 맹활약한 마일리를 선발 등 판시켰다. 하지만 크레이그 카운셀 밀워키 감독은‘위장 선발’논란을 부를 수 있는 예상 밖의 마운드 운 용을 가져갔다. 마일리는 1회말 첫 타자 코디 벨린저를 볼넷으로 내보 낸 뒤 오른손 투수 브랜던 우드러 프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다저스는 이후 저스틴 터너의

몸에 맞는 공으로 무사 1, 2루 상황 을 맞았으나 데이비드 프리즈의 삼 진에 이은 매니 마차도의 유격수 앞 병살타로 기회를 살리지 못했 다. 이날 먼저 균형을 깬 것은 밀워 키다. 밀워키는 3회초 1사 후 올랜도 아르시아의 좌전안타, 투수 우드러 프의 볼넷으로 주자를 1, 2루에 둔 뒤 로렌조 케인의 중월 2루타로 선 취점을 냈다. 2사 후에는 라이언 브론이 볼넷 을 골라 만루로 찬스를 이어갔으나 헤수스 아길라가 헛스윙 삼진을 당 해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다저스 타선은 4회말 선두타자 족 피더슨의 빗맞은 우전안타로 이

‘브래들리 또 한방’보스턴, 휴스턴에 재역전승… ALCS 3연승 4차전서 브래들리 투런포로 8-6 재역전승… 1승만 더하면 WS 진출 미국프로야구 보스턴 레드삭스 가 디펜딩 챔피언 휴스턴 애스트로 스를 상대로 1패 뒤 3연승을 거두고 월드시리즈(WS) 진출까지 단 1승 만을 남겨놓았다. 보스턴은 17일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2018 메 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시리즈(ALCS·7전 4승제) 4차전 원정경기에서 휴스턴에 8-6으로 재역전승했다. ‘공포의 9번 타자’재키 브래들 리 주니어가 4-5로 끌려가던 6회 2 사 2루에서 우월 투런포를 쏘아 올 려 승부를 갈랐다. 브래들리 주니어는 지난 15일 챔피언십시리즈 2차전에서 3타점 짜리 결승 2루타를 치고, 전날 3차 전에서는 만루 홈런으로 쐐기를 박 더니 다시 보스턴의 승리에 큰 힘 을 보탰다. 시리즈 4경기에서 3안타 를 쳐 타율은 높은 편이 아니지만, 무려 9타점이나 올렸다. 홈 1차전에서 휴스턴에 일격을 당한 뒤 2차전 승리로 균형을 맞췄 던 보스턴은 전날 원정 3차전에서 8-2로 이긴 데 이어 3연승의 신바 람을 냈다. 시리즈 전적 3승 1패의 우위를 점한 보스턴은 이제 남은 3경기에 서 한 번만 더 이기면 2013년 이후 5 년 만이자 통산 9번째 월드시리즈 우승에 도전할 자격을 얻는다. 반면 창단 이후 처음으로 지난 해 월드시리즈(WS) 정상을 밟은 휴스턴은 벼랑 끝으로 내몰렸다. 5차전은 19일 다시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다. 이날 4차전에서는 정규시즌에 서 17승(7패)을 수확한 보스턴의 릭 포셀로와 15승(3패)을 챙긴 휴스턴 의 찰리 모턴, 두 오른손 투수가 선 발 맞대결을 벌였다. 하지만 둘 다 오래 버티지는 못했다. 2차전에서 중간 계투로 나와 1 이닝을 2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았던 포셀로는 이날은 4이닝 동안 4실점

하고 물러났다. 올해 가을야구 첫 등판에 나선 모턴은 2⅓이닝 만에 3실점을 하고 더 일찍 강판당해 휴스턴도 일찌감 치 불펜진을 가동했다. 시작부터 기세를 올린 것은 보 스턴이었다. 모턴이 사사구 2개와 폭투로 흔 들린 틈을 타 1회 2사 2, 3루 기회를 잡은 뒤 라파엘 데버스의 2타점 중 전 안타로 2-0의 리드를 잡았다. 반면 휴스턴은 1회말 공격이 두 고두고 아쉬울 법했다. 1사 1루에서 호세 알투베가 오 른쪽 펜스를 넘어가는 홈런성 타구 를 날렸으나 공은 펜스 앞에서 뛰 어오른 보스턴 우익수 무키 베츠의 글러브에 맞고 그라운드 안쪽으로 떨어졌다. 알투베는 2루에 가 있었 으나 비디오 판독을 통해 베츠의 글러브가 공을 잡으려던 관중의 손 에 닿으며 수비 방해가 있었다는 판정이 나와 외야 플라이 아웃으로 처리됐다. 가슴을 쓸어내린 보스턴은 결국 1회를 무실점으로 넘겼다. 휴스턴은 2회말 선두타자 조시 레딕의 좌익수 방면 2루타에 이은 카를로스 코레아의 좌전안타로 만 회점을 뽑고 반격을 시작했다. 보스턴은 3회초 1사 3루에서 산 더르 보하르츠의 2루타로 한 발짝 달아나며 모턴을 마운드에서 끌어 내렸다.

그러자 바로 3회말 선두타자 조 지 스프링어의 우월 홈런으로 다시 한 점 차로 좁힌 휴스턴은 알투베 의 2루타에 이어 2사 후 레딕의 좌 중간 안타로 추가 득점해 3-3 동점 을 만들었다. 4회에는 토니 켐프의 솔로포가 터져 4-3으로 전세를 뒤집기까지 했다. 보스턴이 5회초 보하르츠의 적 시타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자 휴 스턴은 5회말 코레아의 안타 덕에 5-4로 다시 앞섰다. 그러고는 양팀은 운명의 6회초 를 맞았다. 2사 후 크리스티안 바스 케스가 우중간 2루타로 기회를 열 자 브래들리 주니어가 상대 두 번 째 투수인 조시 제임스의 초구 체 인지업에 방망이를 휘둘러 우측 펜 스 너머로 날려버렸다. 보스턴은 7회초 볼넷 두 개와 안 타 하나를 엮은 2사 만루에서 브록 홀트가 휴스턴 네 번째 투수 랜스 맥컬러스 주니어에게서 볼넷을 골 라 밀어내기로 추가 득점했다. 반면, 휴스턴은 7회 2사 2, 3루 기회를 날렸다. 8회초 J,D.마르티네스의 적시타 로 리드를 석 점차로 벌린 보스턴 은 8회말부터 마무리 크레이그 킴 브럴을 올려 굳히기에 들어갔다. 킴브럴이 첫 타자 켐프에게 우 선상을 타고 흐르는 안타를 맞았지 만 우익수 베츠가‘레이저 송구’ 로 2루에서 잡아냈다. 수비 도움에도 킴브럴은 알렉스 브레그먼에게 몸에 맞는 공을 던졌 고, 스프링어에게 2루타를 맞아 1사 2, 3루에 몰린 뒤 알투베의 내야땅 볼 때 한 점을 내줬다. 그러나 더 이상의 추격은 허락 하지 않았다. 보스턴은 9회초 2사 만루 찬스 에서 베츠의 안타성 타구가 휴스턴 우익수 레딕의 환상적인 다이빙 캐 치에 걸려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 다.

날 첫 안타를 기록했다. 하지만 마 차도가 다시 유격수 앞 땅볼을 쳐 병살을 당했고, 맥스 먼시는 삼진 으로 돌아섰다. 아쉬움은 5회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며 털어냈다. 선두타자 크리스 테일러가 내야 안타 때 밀워키 유격수 아르시아의 악송구로 2루에 안착했고, 엔리케 에르난데스 타석에서 기습적인 3 루 도루까지 성공했다. 이어 에르난데스가 삼진으로 물 러났으나 오스틴 반스가 깨끗한 중 전 적시타를 때려 동점을 만들었 다. 반스가 그냥 물러설 경우 이어 타석에 들어설 커쇼를 대타 야시엘 푸이그로 교체하려 준비했던 다저 스는 더는 점수를 내지 못했지만 커쇼와 계속 함께할 수 있었다. 다저스는 6회말 역전에 성공했 다. 저스틴 터너의 안타와 마차도 의 몸에 맞는 공으로 1사 1, 2루 찬 스를 잡은 뒤 먼시가 좌전안타를 쳐 2-1로 전세를 뒤집고 상대 마운 드에서 우드러프도 끌어내렸다. 이어 바뀐 투수 코빈 번스에게 테일러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에 르난데스 타석에서 대타로 나선 푸 이그가 중전안타를 때려 추가 득점 하고 3-1로 달아났다. 밀워키 투수가 호아킴 소리아로 교체된 7회말에는 1사 후 커쇼의 볼넷, 벨린저의 2루타로 주자를 2, 3 루에 놓고서 터너의 중전 적시타로 다시 한 점을 쌓았다. 이어 바뀐 투수 사비에르 세데 노와 맞선 대타 브라이언 도저의 내야땅볼로 점수를 늘렸다. 다저스는 8회 페드로 바에스가 삼자범퇴로 막은 뒤 9회 케일럽 퍼 거슨(⅓이닝)에 이어 등판한 라이 언 매드슨이 2사 후 아길라와 대타 커티슨 그랜더슨에게 연속 2루타 를 맞아 한 점을 내줬다. 그러자 결 국 마무리 켄리 얀선이 마운드에 올라 경기를 매조졌다.

LA다저스의 클레이턴 커쇼(왼쪽)와 류현진.

커쇼의 혼신투… 이제 류현진 응답할 차례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30)의 혼 신투에 류현진(31)이 응답할 차례 다. LA 다저스는 17일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 서 치러진‘2018시즌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밀워키 브루어스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5차전 에서 5-2로 승리했다. 다저스는 2 년 연속 월드시리즈 진출에 단 1승 만 남겼다. 에이스 커쇼가 작정하고 던지 면 어떤 위력을 발휘할 수 있는지 보여준 경기였다. 커쇼는 7회까지 3피안타만 허용 하며 9삼진 2볼넷 1실점으로 호투 했다. 커쇼가 선발투수 임무를 다 해줬다. 4차전 연장 13회까지 가면 서 무려 9명의 투수를 소진했던 다 저스는 한 숨 돌릴 기회를 얻었다. 3승 2패로 앞선 다저스는 홈에서 확실한 우위를 챙겼다. 모든 것이 커쇼 한 명이 이뤄낸 결과물이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애틀란 타와 디비전시리즈 1차전에 커쇼 가 아닌 류현진을 선발로 내세웠 다. 에이스 커쇼의 자존심이 상하 는 문제였다. 커쇼는“감독에게 설 명을 요구했다”고 밝혔지만 담담 하게 자신의 역할을 받아들였다. 류현진은 애틀란타와 디비전시 리즈 1차전에서 7이닝 4피안타 무 사사구 무실점 완벽투를 펼쳐 다저 스에 기선제압을 선사했다. 커쇼도

가만 있을 수 없었다. 다음 날 커쇼 는 8이닝 무실점 오나벽투구를 펼 쳤다. 애틀란타를 3승 1패로 조기 탈락시키는데 류현진-커쇼 원투 펀치의 공이 매우 컸다. 이제는 류현진이 커쇼의 호투 에 응답할 차례다. 류현진은 챔피언십시리즈 2차 전에서 4⅓이닝 6피안타 4삼진 2실 점을 기록한 뒤 강판 당했다. 류현 진은 4회까지 무실점으로 호투했 으나 5회 올란도 아르시아에게 홈 런을 맞고 흔들렸다. 다행히 저스 틴 터너의 역전 투런포가 터져 류 현진은 패전투수를 면했다. 홈보다 원정에서 강한 이미지 를 심지 못했던 류현진이었다. 6차 전 선발등판은 류현진이 2차전 부 진을 씻고, 자신의 힘으로 월드시 리즈 진출을 결정지을 수 있는 절 호의 기회다. 지난해 포스트시즌 로스터에서 탈락했던 류현진이 이제 다저스의 운명을 결정지을 힘을 손에 넣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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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OCTOBER 18, 2018

다시 쭈타누깐 도전 직면한 박성현 LPGA 중국 대회 첫날 41위… 쭈타누깐 1R 단독 선두

휴스턴 하든(왼쪽)과 뉴올리언스 데이비스.

우승 후보 휴스턴, 뉴올리언스에 19점 차 완패 토론토로 이적한 레너드, 24점 넣고 팀 승리 견인 미국프로 농구(NBA) 2018-2019시즌 우승 후보 가 운데 한 팀인 휴스턴 로키츠 가 시즌 첫 경 기에서 19점 차 완패를 당 했다. 휴스턴은 17일 텍사스주 휴스턴의 도요타 센 터에서 열린 2018-2019 NBA 정규 리그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 홈 경 기에서 112-131로 졌다. 휴스턴은 지난 시즌 정규리그에 서 65승을 거둬 NBA 30개 구단 가 운데 최다승을 거둔 팀이다. 플레이오프에서도 골든스테이 트 워리어스와 서부 콘퍼런스 결승 에서 만나 3승 4패로 분패, 이번 시 즌 설욕을 노리는 강호다. 제임스 하든과 크리스 폴이 공 격을 이끄는 휴스턴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카멜로 앤서니도 영입하며 전력을 강화했다. 그러나 이날 앤서니 데이비스가 혼자 32점, 16리바운드, 8어시스트 로 맹활약한 뉴올리언스에 덜미를 잡혔다. 휴스턴은 폴이 19점, 하든은 18 점에 어시스트 10개를 배달했으나 리바운드에서 37-54로 크게 밀렸 다. 새로 영입한 앤서니는 9점, 4리 바운드로 부진했다. 샌안토니오 스퍼스에서 토론토 랩터스로 이적한 카와이 레너드는 토론토 정규리그 데뷔전에서 24점, 12리바운드로 활약했다. 토론토는 클리블랜드 캐벌리어 스를 116-104로 꺾고 지난 시즌 플 레이오프 2회전에서 당한 4전 전패 아픔을 설욕했다. 토론토는 정규리그에서 동부 콘 퍼런스 1위로 플레이오프에 나갔 으나 정규리그 4위 클리블랜드에 한 경기도 이기지 못하고 탈락했 다. 3년 연속 플레이오프에서 르브 론 제임스가 이끄는 클리블랜드의 벽을 넘지 못한 토론토는 비시즌 기간 팀을 큰 폭으로 개편했다.

팀을 정규리그 1위로 이끈 드웨 인 케이시 감독을 해임하고, 간판 선수인 더마 더로전을 레너드와 맞 바꿨다. 닉 너스 감독이 새로 지휘봉을 잡고 레너드를 중심으로 팀을 개편 한 토론토는 클리블랜드와 첫 경기 에서 승리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했 다. 다만 3년 연속 플레이오프에서 클리블랜드를 이끌고 토론토의 앞 길을 막았던 제임스가 이번 시즌 LA 레이커스로 이적해 토론토로 서는 제대로 된‘설욕전’ 으로 보기 는 힘들었다. 샌안토니오로 이적한 더로전도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 경기에서 108-108 동점이던 종료 32초를 남 기고 결승 골을 뽑아냈고, 이후 종 료 7.8초 전에는 승부를 결정짓는 자유투 2개까지 다 넣어 팀의 112108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개막에 앞서 구단에 트레 이드를 요구한 미네소타 에이스 지 미 버틀러는 종료 43초 전 동점 3점 포를 꽂는 등 23득점으로 분전했지 만 팀 패배에 분루를 삼켰다. 올해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 로 피닉스 선스에 지명된 디안드레 에이튼은 댈러스 매버릭스를 상대 로 18점, 10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활약하며 팀의 121-100 승리에 앞 장섰다. 신인 3순위로 댈러스에 입단한 슬로베니아 출신 루카 돈치치는 10 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 했다.

여 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박 성 현 (25)이 뷰 익 LPGA 상 하 이 (총상금 210만 달 러) 첫날 세계 2위 에리야 쭈타누깐 (태국)과의 동반 플레이에서 열세 를 보이며 거센 도전에 직면했다. 박성현은 중국 상하이 치중 가 든 골프 클럽(파72·6천541야드)에 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3 개와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묶 어 1오버파 73타로 공동 41위에 이 름을 올렸다.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는 박성 현이 9주 연속 1위를 지키는 가운데 쭈타누깐이 2위로 맹추격하고 있 다. 지난주 한국 인천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는 박 성현과 쭈타누깐이 나란히 공동 3 위에 올라 둘의 순위가 유지됐다. 그러나 상하이 대회 첫날 같은 조에서 경기한 쭈타누깐이 보기 없 이 버디 6개만 뽑아내 단독 선두(6 언더파 66타)로 나서 박성현으로선 1위 수성을 위한 만만치 않은 도전 을 받게 됐다.

박성현

에리야 쭈타누깐

이날 초반 보기 1개와 버디 1개 를 맞바꿔 타수를 지키던 박성현은 전반 막바지에 급격히 흔들렸다. 8번 홀(파4) 티샷과 두 번째 샷

이 모두 벙커에 빠졌고, 세 번째 샷 에서도 탈출하지 못하며 고전했다. 결국 네 번 만에 그린에 올린 뒤 두 타를 잃었고, 이어진 9번 홀(파5)에

서도 보기를 적어냈다. 후반에는 14번 홀(파4)에서 날 카로운 웨지샷으로 그린을 공략해 버디를 낚는 등 보기 없이 버디 2개 로 반등 계기를 마련했다. 이날 박성현은 시즌 평균(30.08 개)보다 많은 퍼트 34개를 기록했 다. 이달 초 여자골프 국가대항전 UL 인터내셔널 크라운 마지막 날 싱글 매치플레이에서 박성현에게 2홀 차 승리를 거두고, KEB하나은 행 챔피언십에서도 상위권에 오른 쭈타누깐은 쾌조의 감각을 이어갔 다. 4∼6번 홀 등 전반에 버디만 4개 를 써내 상승세를 탔다. 12번 홀(파4)에서 한 타를 더 줄 인 그는 14번 홀(파4)에선 홀에 거 의 들어갈 뻔한 정확한 두 번째 샷 덕택에 버디를 추가했다. 김세영(25)과 재미교포 대니엘 강(26)은 선두와 한 타 차 공동 2위 (5언더파 67타)에 올랐다. 이민지(호주), 리디아 고(뉴질 랜드) 등은 공동 4위(4언더파 68타) 에 자리했다. 유소연(28)은 공동 10위(3언더 파 69타)로 1라운드를 마쳤다. 이번 대회엔 81명의 선수가 출 전해 나흘간 컷 탈락 없이 경쟁을 펼친다.

‘출발이 좋다’김시우, 홈코스에서 1타차 2위 PGA투어 더CJ컵 1라운드 3언더파… 선두는 4언더파 리비 지 난 해 처음 한국땅에 서 열린 미국프로 골 프 (PGA)투 어 대회 더CJ컵에서 한국 선수들은 우승 경 쟁에 이렇다 할 힘을 쓰지 못했다. 김민휘(26)가 4위, 안병훈(27)이 공동 11위에 올랐지만, 우승 트로피 는 저스틴 토머스(미국)가 가져갔 다. 2회째를 맞은 이 대회에서 첫날 부터 한국의 간판선수들이 우승 경 쟁에 뛰어들 채비를 갖췄다. PGA투어에서 이미 2차례 정상 에 오른 김시우(23)는 18일 제주 서 귀포 클럽 나인브릿지(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3언더파 69 타를 쳤다. 4언더파 68타를 적어낸 선두 체즈 리비(미국)에 1타 뒤진 공동 2위에 오른 김시우는 PGA투 어 2018-2019시즌 첫 우승을 고국 에서 올릴 기회를 잡았다. 2번홀(파

제주 서귀포시 클럽 나인브릿지(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더 CJ컵 @ 나인 브릿지’1라운드 경기에서 김시우가 1번홀 티샷을 하고 있다.

3)에서 티샷 실수에 이어 3퍼트로 2 타를 잃어 출발은 좋지 않았지만 3 번홀(파5) 버디로 금세 만회한 뒤 버디 5개를 더 보태고 보기는 1개로 막았다. 김시우는“작년에는 고국 에서 열리는 대회라 잘해야겠다는 부담이 컸다” 면서“바람이 강해 힘 든 하루였지만 올해는 첫날 경기를 잘 치러내서 다행” 이라고 말했다. 김시우는“프로 데뷔를 미국에

서 해서 한국에서 꼭 한번 우승하 고 싶었다” 면서“이번 기회를 꼭 살 리겠다” 고 우승 욕심도 숨기지 않 았다. 한국 선수 가운데 세계랭킹(48 위)이 가장 높은 안병훈(27)도 첫날 부터 힘을 냈다. 안병훈은 버디 4개 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쳐 선두에 2타차 공동4위에 올랐다. 부모님과 약혼녀의 현장 응원을

받은 안병훈은“샷은 전반적으로 좋았다” 며“두번의 3퍼트로 보기 2 개가 나왔지만 큰 실수가 없었다” 고 이날 경기를 자평했다. 한국프로골프(PGA)코리안투 어 제네시스포인트 3위 자격으로 이 대회에 출전한 맹동섭(31)은 버 디 3개에 더블보기 1개, 보기 1개를 곁들여 1언더파 71타를 쳐 공동11 위에 자리를 잡았다. 맹동섭은“함 께 경기한 PGA투어 선수들이 비 거리가 나와 비슷해 부담이 적었 다” 면서“바람이 심해 파세이브에 주력했더니 결과가 좋았다” 고 말했 다.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자 이태희(34)와 KPGA선수 권대회 챔피언 문도엽(27)도 나란 히 이븐파 72타로 선전했다. 장타쇼를 예고한 세계랭킹 3위 이자 PGA투어 올해의 선수 브룩 스 켑카(미국)는 버디 4개와 보기 3 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로 무난한 첫날을 보냈지만 디펜딩 챔피언인 세계랭킹 4위 저스틴 토머스(미국) 는 1오버파 73타로 공동33위에 머 물렀다.


2018년 10월 18일(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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