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October 20, 2017
<제3803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900 2017년 10월 20일 금요일
맑음
10월 20일(금) 최고 73도 최저 56도
맑음
10월 21일(토) 최고 74도 최저 57도
맑음
10월 22일(일) 최고 72도 최저 60도
10월 20일 오후 1시 기준(한국시각)
1,132.80
1,152.62
1,112.98
1,143.90
1,121.70
1,146.39
1,120.73
동포재단 이사장에‘동포 출신’
LA 언론인 한우성 씨 내정 21일(토), 22일(일) 퀸즈칼리지에서 개최되는‘제35회 미동부 추석대잔치’ 에서‘고국농수산식품박람회’ 가 열려 대한민국 팔도에서 공수된 신선한 농수산 식품이 저렴한 가격으로 미국 현지에서 선보인다. 사진은 2016년 추석대잔치장에 마련된 고국 농특산물 판매 부스
“신토불이… 미국서 한국식품 쉽게 구할 수 있다 21~22일 추석잔치에 한국특산물 장보러 가자” <身土不二>
한국식품 대미 수출량 올해들어 주춤…“우리가 더 많이 소비해야” 미국 현지에서도 한국 음식을 쉽게 접할 수 있게 되면서 한국음식이 재미한 인들은 물론 미국인들에게도 각광을 받 고 있다. 이러한 추세를 반영하듯이 21일, 22 일 양일간 퀸즈칼리지에서 개최되는 ‘제35회 미동부 추석대잔치’ 에서‘고국 농수산식품박람회’ 가 열려 대한국 고향 에서 공수된 신선한 농수산 식품이 저렴 한 가격으로 미국 현지에서 선보인다. 행사를 방문하는 미국인들, 다민족 뿐만 아니라 한인 동포들이 축제현장에 서 시식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농수산식 품 판매부스를 대대적으로 마련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관계자와 한국의 농수산식품을 미국시장에 선보 이는 지방자치제 경상북도, 경상남도,
제주도 관계자가 직접 한국으로부터 현 장에 방문해 한국 농수산식품의 우수성 을 미국현지에 알릴 계획이다. 뉴욕일원 한인들은 올 추석대잔치를 기다리며“올해도 추석잔치장인 퀸즈칼 리지로 달려가 고국에서 온 농수산 특산 물을 듬뿍 사 와‘신토불이(身土不二) 고향밥상을 차려야겠다”고 벼르고 있 다. 베이사이드 거주 최진옥 할머니(75) 는“작년에도 김, 미역과 멸치를 잔뜩 사 와 두고두고 먹었는데, 올해도 장보러 추석대잔치에 며느리, 손자, 손녀와 함 께 갈 작정 이다. 고향 먹거리도 구입하 고 아이들에게 고국의 풍습을 보여 줄 것” 이라고 벌써부터 즐거워하고 있다. ◆ 한국 농수산물 대미 수출, 물량 줄 고 액수는 늘어 = 한국농수산삭 품유통공사의 최 근‘대미 농수산 식품 수출실적’ 에 따르면 2016년 말 10억 달러를 돌파한 이래, 올
해도 수출액은 상반기 중에 7.6% 늘어 났다. 그러나 올 물량은 5.1% 감소 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올해 1~6 월 한국 농수산식품의 대미 수출 물량 및 금액을 집계한 결과 수출 물량은 15 만2,265톤으로 전년동기 대비 5.1%(9,884톤) 감소했지만 수출액은 5억 449만6,000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4 억6,870만3,000달러에 비해 7.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는 궐련이 전년동기 대비 18.9% 감소한 4,539만7,000달러로 가장 많은 수출액을 기록했다. 김과 라면, 비 스킷, 굴 그리고 젤라틴이 강세를 나타 낸 반면 궐련과 음료 오징어 등의 수출 액은 크게 감소했다. 한국의 대표적 수출 효자 상품인 김 은 수출량이 4.3% 줄었지만 수출액은 3400만달러를 넘기면서 전년동기 대비 18.4%나 증가했다. 유통업계 관계자들은“건강식품에 민감한 요즘 트랜드에 맞춰 한국산 김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며“고객들의 소비 패턴 역시 가격에서 맛과 건강을 더 중 시하는 쪽으로 이동하고 있고 이것이 지
출 증가로 이어졌다” 고 설명했다. 지난 수년간 꾸준히 현지시장 진출 을 늘린 음료, 라면, 과자류의 경우 분야 별로 실적이 엇갈렸다.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던 음료 수출량은 지난 6개월 동안 1.9% 소폭 감소했고 금액도 전년동기 대비 4,013만7,000달러에서 3,609만6,000 달러로 10.1%나 줄었다. 반면 라면은 1,803만6,000에서 1,879만4,000달러로, 비 스킷(과자류)은 1,275만7,000달러에서 1,306만4,000달러로 소폭 증가해 대조를 이뤘다. ◆ aT 뉴욕지사 한국 농식품 수출 증 가 전략 = 한국 농식품 대미수출 확대를 위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뉴 욕지사(지사장 김광진)는 새‘현지화 지 원’전략을 시행하고 있다. 현지화 지원 사업은 한국 농수산식품 수출입 바이어 가 통관 등 수출입 과정에서 부딪치는 비관세적 애로 해소를 위한 법률자문, 라벨링 제작지원, 상품분석, 마켓테스 트, 포장개발 등의 지원 사업이다. 국산 농식품 수출 홍보행사와 자이 언츠(Giants), 웨그만스(Wegmans) 등 대형 유통업체 판촉 행사, 아마존
한국 외교부 산하 공공기관인 재외 동포재단의 신임 이사장에 재미언론인 한우성(61) 김영옥평화센터 이사장이 내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19일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한 이사 장은 다음 주 초 재외동포재단의 9대 이 사장으로 취임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 재 내정자는 미국에 거주 중이지만 곧 한국으로 갈 예정이다. 재외동포 출신이 재단 수장에 오르 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재단 이사장 은 외교부 장관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하며, 임기는 3년이다. 서울 출신인 그는 1987년 가족과 함 께 미국에 이민했다. 1988년 미주한국일 보 기자를 시작으로 미국 소수계 언론 연합인 뉴아메리카미디어 부장 등을 지 냈다. 한국전쟁 당시 양민학살 문제를 다룬 30여 회의 시리즈를 미주한국일보 에 게재해, 2001년 한국기자상 특별상을 비롯해 AP통신 기자상, 미국 내 비영어 권미디어 최초 소수계 기자상을 받았고 퓰리처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일제강점기 징용 및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관련해 국제변호인단을 조직해 일본 정부와 일본회사를 상대로 1999∼
2006년 대일소송을 이끌기도 했다. 미주 한인 2세로 제2차 세계대전과 6 ·25 전쟁의 영웅이자 인도주의자로 이 름을 떨친 고 김영옥 대령을 기리기 위 해 지난 2009년 LA 공립학교의‘김영옥 중학교’명명을 주도했고, UC리버사이 드대 부설 김영옥재미동포연구소와 국 내 김영옥평화센터 설립에 앞장섰다. 김영옥의 전기‘아름다운 영웅, 김영옥’ 과‘1920, 대한민국 하늘을 열다’등의 저서가 있다.
(Amazon), 프레시 다이렉트(Fresh Direct) 등 온라인 매장을 활용한 판촉 등‘수출확대 프로젝트’ 로 수출 견인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 한인들, 한국 농수산식품 소비 늘 려야 =올해들어 대미 한국 농수산식품 수출고는 7.6% 증가했지만 물량이 작년 에 비해 5.1% 줄어든 것은 한미FTA 재 협상 요구 등 트럼프 행정부의‘미국 위
주 정책’ 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한인들은“이럴 때 우리들 이 한국 농수산식품을 더 많이 애호하 는 것은 모국을 위하는 길이다. 추석잔 치장으로 달려가 모국 농수산 특산물을 더 많이 사서 더 많이 소비하자.‘신토 불이’ 라고 모국 음식이 건강에도 좋고, 애국도 하고 얼마나 좋은 일이냐” 고말 하고 있다. <송의용 기자>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에 내정된 한우성 김영옥 평화센터 이사장.
A2
종합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FRIDAY, OCTOBER 20, 2017
‘뱅 앤 올룹슨 (Bang & Olufsen)’라인 럭셔리 오디오 비디오, 홈 오토메이션 제품을 판매하는‘노스쇼어 사운드 앤 비전(North Shore Sound & Vision)’매장이 19일 리틀넥에 오픈했다.‘뱅 앤 올룹슨’ 은 올해로 창립 92주년을 맞은 덴마크의 오디 오와 비디오 전문 기업이다. 매장에서는 럭셔리 라인 뱅 앤 올룹슨 라우드 스피커, 홈시어터 TV부터 뱅 앤 올룹슨의 시그니처 사운드를 계승한‘비앤오 플레이(B&O PLAY)’ 의 포터블 오디오까지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다. △ ‘노스쇼어 사운드 앤 비전’주소: 254-26 Northern Blvd, Little Neck, NY 11362 △전화: (718)224-0044
‘노스쇼어 사운드 앤 비전’ , 19일 리틀넥에서 오픈
에스터 하 재단‘토크 토크 힐링 콘서트’ 에 여러 가지 삶의 문제로 고민 속에 있는 한인들이 참석하여 음악과 대화로 가슴 속에 있는 응어리를 풀고 새출발을 다짐했다.
“음악 속에서 가슴 터놓고 애기했더니…” 에스터하재단,‘토크 토크 힐링 콘서트’큰 성과 ‘건강한 정신, 건강한 한인사회’만 들기에 앞장서고 있는 에스터 하 재단 (이사장 하용화)은 19일 오후 6시30분 플
러싱 대동연회장에서 네번째‘토크 토 크 힐링 콘서트’ 를 가졌다. 이날 여러 가지 삶의 문제로 고민 속
에 있는 한인들이 참석하여 음악과 대화 로 가슴 속에 있는 응어리를 풀고 새출 발을 다짐했다.
재외동포 맞춤형 역사교육 콘텐츠 나왔다 체험형·탐구형 등 5종… 전세계 한국학교에 보급 재외동포 정체성 함양을 위한 맞춤 형 역사교육 콘텐츠가 최근에 나왔다. 재외동포재단과 독립기념관은 지난 4월21일 재외동포 역사교육 활성화를 위 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공동 으로 교재 개발을 추진했고, 최근 체험 형 4종과 탐구형 1종을 제작해 우선 미 국 내 한글학교 122곳에 배포한다고 19 일 밝혔다. 체험형은‘△대한민국의 상징-태극 기·무궁화·애국가 △자랑스러운 역 사-이순신과 거북선 △노블레스 오블리
재외동포재단이 독립기념관과 공동의 개발한 역사교육 교재로 체험형 콘텐츠(사진 좌측)와 탐구형 콘 텐츠
주-이회영 6형제 △대한민국의 영토독도’ 이며, 탐구형은 독립운동가 안창
호와 재미동포 독립운동사 등을 살펴보 고 있다.
이날 정승아 몰리칼리지 음악치료학 부 부교수, 크리스티나 러브리 음악치료 사. 모혜영 가야챔버단장 등이 나서 음 악과 대화를 이끌었다. 이‘힐링 콘서트’ 는 19일에 이어 20 일(금) 오후 6시30분 뉴저지 잉글우드에 있는 잉글우드병원 차이앙 강당(350 Engle St, Englewood, NJ 07631)에서도 열린다.
교육 콘텐츠는 주제별 역사수업에 필요한 프레젠테이션·학습 지도안 등 교수 자료와 학생용 교재 및 교구로 구 성됐다. 동포재단은 미국 내 한글학교 협의 체인 미주한국학교연합회(회장 클라라 원)와 재미한국학교협의회(회장 이승 민)가 진행하는 학술회의에서 사전 안 내 후 교재 신청을 받았다. 이달 안으로 배포를 끝내며 교재를 받은 학교는 12월 까지 학생들에게 역사교육을 진행하게 된다. 재단은 내년부터 타 지역으로도 확대·보급할 방침이다. 동포재단 관계자는“문재인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 중 10번째인‘재외동포 의 정체성·역량 강화’ 에 맞춰 다양한 역사교육 콘텐츠를 지속해서 개발해 보 급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뉴욕한인노인상조회 단풍관광“즐거웠다” 뉴욕한인노인상조회(회장 전혜병) 회원 50여명은 17일 커네티컷 주 질렛 캣슬 파크로 단풍 관광을 다녀왔다. 이들은 관광기차와 유람선을 타는 등 주변 경관을 둘러보면서 가을의 정 취를 만끽하며 친목을 다졌다. <사진제공=뉴욕한인노인상조회>
이노비 강태욱 대표(왼쪽끝)와 이노비 스탭, 발런티어, 뮤지션과 노스사이드센터 스탭
이노비, 할렘지역 특수교육아동 위한 무료 콘서트 문화복지 비영리단체 이노비(대표 강태욱)가 19일 오후 4시 맨해튼 할렘에 있는 노스 사이드센터에서 5세-12세의 특수교육이 필요한 아이들을 위한 공연 을 열었다. 이 공연은 뉴욕나눔재단과 오졸렉재단(William & Munja Orzolek Foundation)의 후원으로 이루 어졌다. 이날 NYU 영화음악 작곡과 석 사를 졸업한 김혜연씨와 뮤지컬 배우 최명진, 유리카 오노가 봉사로 참여했 다. 공연 프로그램은 뮤지컬 라이온킹, 프로즌, 포카혼타스, 신데렐라등의 인
기있는 곡들로 이루어졌다. 공연이 진 행되는 40여분 간 80여명의 아이들은 노 래를 따라부르고 춤을 추며 즐거운 시 간을 가졌다. 노스사이드센터는 70년의 역사를 자 랑하는 기관으로 맨하탄 할렘과 브롱 스, 브루클린 등 뉴욕에서 저소득층 특 수교육아동을 위한 양질의 교육프로그 램을 제공한다. △공연/후원문의: 이노비 212-239-4438 enobinc@gmail.com
영국서 한국인 유학생 인종차별 폭행당해 목격자“英남성, 아시아인 비하… 말싸움 중 피해자 폭행” 영국에서 한국인 유학생이 인종차별 폭행을 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19일) 영국주재 한국대사관에 따르 면 지난 15일 밤 10시께 영국 남부 브라 이턴에서 현지에 있는 대학에 재학 중 인 A씨(20)가 귀가 중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백인 남성으로부터 샴페인 병으로 폭행을 당해 치아 1개가 부러지고 10여
개가 흔들리는 상처를 입었다. 당시 상황을 담은 동영상을 페이스 북에 올린 A씨의 친구 B씨는“내 친구 (피해자)가 한 영국인 남성에 의해 인종 차별 공격을 당했다” 며“그가 내 친구 옆으로 병을 던지면서 상황이 시작됐는 데 이유를 묻자 그가 아시아인을 비하 하는 말을 했다. 내 친구가 무시하고 그 냥 가려고 했는데도 그는 계속 인종차별 적 말과 몸짓을 했 다” 고 전했다. 이후 말싸움이 있었고 백인 남성이 갑자기 샴페인 병으 로 A씨의 얼굴을 가격했다. 공격한 백인 곁에는 다른 백인 2명이 있었다.
종합
2017년 10월 20일(금요일)
19일‘블랙먼데이’30년…“지금과 그때, 비슷하면서 달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A3
“컴포트메이트 있으면 겨울나기 문제없다” 경동나비엔, 전자파 없는 최신 난방기기 뉴욕 출시
뉴욕 증시에 대폭락이 닥쳤던‘블랙 먼데이(Black Monday)’19일로 발발 30년을 맞는 가운데 올해 상승장과 비슷 하긴 하지만 똑같지는 않다는 분석이 나 왔다. CNBC 방송에 따르면 투자 자문사 인 CFRA의 시장 분석가인 샘 스토벌은 올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 수가 멈추지 않을 듯 오르고 있는 게 1987년과 유사한 움직임이라고 분석했 다. 그는 지난 18일 고객들에게 보낸 문
서에서“올해 들어 지금까지 S&P 500가 보인 진행을 보면 1987년과 으스스하게 비슷한 경로를 보이고 있다” 고 적었다. 블랙 먼데이는 월요일이던 1987년 10 월19일 상승세를 이어오던 S&P 지수가 하루 만에 20.5% 폭락하면서 장기 침체 의 발단이 된 날로, 요즘은 주가 급락을 뜻하는 용어로 통용된다. S&P 500은 올해 들어 14% 올랐으며, 특히 법인세 인하 기대감, 기업 실적 호 조 등에 힘입어 지난달 2,500을 돌파한
뒤 연일 사상 최고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스토벌은 그러면서도 올해가 1987년 과 다른 점들이 있으며, 투자자들이 우 려할 필요는 없다고 주장했다. 이번 상승장은 2009년 시작해 103개 월째 이어지는 반면 1987년엔 60개월만 지속했고, 연방준비제도의 기준금리도 30년 전에는 7%를 맴돌았으나 올해는 이보다 훨씬 낮은 1∼1.25%라는 점을 근 거로 제시했다.
트럼프,‘블랙먼데이’폭락 예측했다?… 30년전 인터뷰 화제
당시 WSJ에“한달 동안 주식 다 팔았다” 부동산 투자에서 뛰어난 수완을 보 였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주식 투 자에도 선견지명이 있었던 것일까. 전무 후무한 주가 폭락인 이른바‘블랙 먼데 이’ 가 발생한 지 19일로 꼭 30년이 지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의 당시 인터뷰가 새삼 관심을 끌고 있다. 1987년 10월 19일 월요일,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다우지수)는 2,200선에 서 1,700선으로 508포인트(22.6%) 폭락 했다. 현재의 지수로 환산하면 무려 5,000 포인트에 이르는 하락폭이다. 블랙먼데이 이튿날 발행된 1987년 10 월20일 자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당시 트럼프는“지난 한달 동안 보유 주식을 모두 매각했다” 고밝 혔다. 보유 종목과 매각 금액 등에 대해 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그러면서“타이밍이 그랜드 하얏트 와 다를 바 없다” 고 덧붙였다. 1970년대 재정난에 허덕이던 옛 코모도르 호텔을 인수해 세계적인 호텔체인 그랜드 하얏 트로 재건축해 엄청난 개발이익을 거뒀 던 사례에 빗댄 것으로 해석된다. 당시 월스트리트저널과의 또 다른 인터뷰에서는“이 나라에 잘못된 부분 이 너무 많다” 면서“주가가 더 하락할 것” 이라고도 전망했다. 실제 뉴욕증시 가 블랙 먼데이 하루 손실분을 회복하는 데에는 1년 이상 걸렸다. 정확하게 공개되지 않았지만, 트럼 프 대통령의 자산은 대부분 부동산으로 주식 투자분은 적은 비중인 것으로 알려 졌다.
젊은 시절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CNBC 홈페이지 캡처>
1987년‘블랙먼데이’당시 트럼프 대통령의 월스트리트저널 인터뷰 <CNBC 방송 홈페이지 캡처>
다만 지난 2015년 대권에 도전하면서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자 료를 통해 투자수익률이 일부 공개된 바 있다고 CNBC 방송은 전했다.
SEC 자료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 의 당시 보유 종목은 40~45개로, 단기간 높은 수익률을 내면서 2천700만 달러의 차익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인 42%“트럼프 최악의 대통령 중 한명으로 기억될 것” 미국인의 42%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 령을 미 역사상 최악의 대통령 중 한 명 으로 기억할 것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19일 나왔다. 여론조사기관인 마리스트 는 지난 15∼17일 미국인 1천93명을 상 대로 실시한 조사 결과 트럼프 행정부에 대한 미국인의 기대는 이처럼 낮은 수준 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특히 42%가 트럼프 대통령을 최악의 대통령 중 한 명, 16%가 평균 이하의 대 통령으로 기억할 것이라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역사상 최고의 대 통령이나 평균 이상의 대통령으로 기억 될 것이라는 응답은 18%에 그쳤다. 지지성향 별로는 트럼프 대통령이
속한 공화당 지지자들의 48%는 그가 역 사상 최고 또는 평균 이상의 대통령으로 기억될 것이라고 답한 반면 야당인 민주 당 지지자들의 70%는 그가 최악의 대통 령의 한 명으로 기억 될 것으로 봤다. 또 무당파들의 60%는 트럼프가 역 사상 최악의 대통령 중 한 명 또는 평균 이하의 대통령으로 기억될 것이라고 답 했다. 의회전문매체‘더 힐’ 은“이 조사 결과
는 트럼프 대통령이 오바마케어 폐기와 세제개혁 등 자신의 핵심 의제 성취에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나왔다” 고 지적 했다.
경동 나비엔 프리미엄 온수매트‘컴 포트 메이트(Comfort-Mate)’신제품 출시 기자회견이 19일 오전 10시30분 플 러싱 리셉션 하우스에서 열렸다. KD 나비엔 아메리카 스캇 이 CEO 의 오프닝 스피치를 시작으로 스테이시 강 마케팅 매니저의 컴포트 메이트 제품 설명과 시연이 이어졌다. 컴포트 메이트는 가습기 정도 크기 의 보일러에서 데운 물을 매트 안에 설 치된 호스를 따라 순환시키는 방식의 열 을 공급하는 최신 난방기기로 기존의 전 기장판과 달리 전자파를 발생하지 않아 한국에서는 수년전부터 전기장판을 대 신하는 난방기기의 대안으로 자리 잡았 다. 컴포트 메이트는 완벽한 이중 분리 난방이 가능하다. DTC(Dual Temperature Control) 시스템을 탑재 해 매트의 좌, 우 온도를 사용자의 취향 에 맞게 화씨 1도 단위로 조절할 수 있는 스마트 분리난방기능이 가능하다. 또한, 환수 온도를 제어하는 RTC(Return Temperature Control) 시스템을 통해 설정 온도와 매트의 온도를 정확하게 일 치시켜 원하는 온도 구현이 가능하다. 스테이시 강 마케팅 매니저는“컴포 트 메이트는 저온화상의 위험 방지를 위 한 고온 설정 시 알림 기능이 적용되며 △자동정지타이머 △수평유지센서 △ 과열방지시스템 등 다양한 안전시스템 을 갖췄다. 매트 내 물길을 통해 온수를 순환시켜 난방을 구현하기 때문에 전자 파의 위험으로부터 자유롭다” 고 설명했 다. 더불어“컴포트 메이트는 매트 두께 가 2mm에 불과한 초슬림형으로 매트리 스 느낌 그대로를 느낄 수 있으며, 80미 터에 달하는 유로가 매트 구석구석에 적 용되어 따뜻한 난방을 구현한다. 또 FDA 우수실험검사기준에 의거한 피부 자극테스트와 피부독성테스트를 모두 통과하여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고 덧붙였다. 컴포트 메이트 차콜 커버는 100% 순 면 소재 커버로 안감과 바닥면에 이중으 로 논슬립 도트가 적용되고 침대 위에서 의 미끄러짐은 물론 커버 내부 매트의
경동 나비엔 프리미엄 온수매트‘컴포트 메이트(Comfort-Mate)’신제품 출시 기자회견이 19일 오전 10 시30분 플러싱 리셉션 하우스에서 열렸다. 사진은 신제품을 설명하는 KD나비엔아메리카 스캇 이 CEO(완쪽)와 스테이시 강 마케팅 매니저(오른쪽)
움직임까지 잡아준다. 또한 커버 3면을 모두 펼칠 수 있어 커버의 탈부착이 더 욱 용이하다. 컴포트 메이트 슬림형에는 △트윈 (349달러) △퀸(449달러) △킹(479달러) 3 종류로 공급되며, 쿠션형은 △트윈 (399달러) △퀸(449달러) 두가지 종류가 있다. 경동나비엔은 신제품 론칭 특별 이 벤트로 10월 한 달간 제품 구매 고객에 게 매트 커버를 추가 증정한다. 2년 무상 품질 무상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제품에 고장이나 하자가 발생하면 확실한 A/S 를 받을 수 있다. 뉴욕과 뉴저지에서는 △조은전자 △ 하이트론 △도레미 등에서 구입 가능하 며, 온라인으로는 한국어, 중국어, 영어 로 제공되는 △컴포트 메이트 전용 웹사 이트 (www.comfort-mate.com) △아 마존 △미씨 USA △중앙일보 핫딜 △ 멍멍따숍 △M스토어 △꽃마 △You Lucky 등에서 구입 가능하다. KD 나비엔은 기존의 제품군(가스보 일러, 기름보일러, 가스온수기 등)과 더 불어 △시스템환기 △시스템각방 △태 양열시스템 △전기발전보일러(mCHP) △온수매트 등 에너지 제품군 확 대 및 판매다각화하고 있다. 신규수요보 다는 교체수요가 점차 확대되고 있으며
콜로라도주립大 주변 주택가 총격사건 대학생 포함 3명 사망 콜로라도주립대학 캠퍼스에서 1.6㎞ 떨어진 포트콜린스 주택가에서 19일 새 벽총격 사건이 발생해 이 대학에 재학 중인 여학생 한 명을 포함해 3명이 숨지 고 다른 한 명이 다쳤다고 경찰이 밝혔
다. 경찰은 총격 용의자도 사망한 것으 로 파악했다. 총격은 새벽 2시께 일어났으며 총격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콜로라도주립대의 학교 경찰이 기숙 사 등에 있는 학생과 교직원들에게 밖으 로 나오지 말라는 문자 메시지를 보냈
에너지 절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 라 고효율 보일러 보급이 제도화되고 점 차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KD 나비엔 아메리카 스캇 이 CEO 는“나비엔이 다른 회사와 다른 바는 첫 째‘기업을 통한 사회 공헌’ 이라는 회사 경영 이념과 둘째 단기적인 관점이 아닌 장기적인 관점을 가지고 관계 형성에 초 점을 맞추는 것이다” 라고 회사의 성공 요인을 설명했다. 그는“나비엔은 가격을 항상 엄격하 게 맞춘다. 가격에 대한 시장 신뢰 구축 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그 대신 우리는 프로모션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또한, 나비엔은 항상 현지화된 시장 접근 방법 을 가지고 현지 고객들을 만족시키는데 주 노력을 다하고 있다. 그 예시로 약 40 명이 상주하고 있는 콜센터는 New Year’ s Day와 크리스마스를 제외하고 항시 대기하며 고객들의 상담전화를 받 고 있다” 고 회사 장점을 내세웠다. 스테이시 강 마케팅 매니저는“15시 간 이후 자동적으로 꺼지는 시스템과 아 이들이 눌러도 제어되는‘Child-Lock Mode’ 와 누수의 걱정 없이 접점 부분 을 한 번 더 커버하는 등 사람들, 특히 엄마들이 걱정하는 부분을 모두 해결했 다” 라고 말했다. <안지예 기자>
다. 콜로라도주립대는 덴버에서 북쪽으 로 104㎞ 떨어져 있으며, 학생 수는 3만3 천여 명이다. 경찰은 사망자 중 최소 한 명이 총격 범과 아는 사이인 것 같다고 말했다. 콜로라도주립대는 교정 가까운 곳에 서 끔찍한 사건이 발생하고 학생 한 명 이 숨진 데 대해 애도 성명을 냈다. 사건 이 발생한 지역에는 학생들이 기거하는 하숙촌도 포함돼 있다.
A6
한국Ⅰ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육군“전쟁발발시 먼저 북한 장사정포 초토화” 북핵·WMD 제압‘5대 게임 체인저’개념 첫 제시 육군은 한반도에서 전면전이 발발하면 개전 초기 먼저 미사일 3종을 동원해 북한 핵과 미사일 시설, 장사정포 진지를 초토화하 는 작전개념을 수립하고 있는 것 으로 전해졌다. 특히 킬체인과 대량응징보복 (KMPR) 작전을 선도적으로 수 행하는 지상작전 개념 구현을 위 한‘5대 게임 체인저’개념을 처 음 제시했다. 육군은 19일 충남 계룡대 육군 본부에서 진행된 국회 국방위원 회 국정감사 업무보고에서“개전 초 북한 핵과 WMD(대량살상무 기)를 제압하고 피해 최소화 및 전쟁종결 가능한 지상작전 수행 개념을 발전시킬 것” 이라며“이 를 통해 감내할 수 없는 위협인 북한의 핵과 미사일, 장사포를 개 전 초 단시간 내 무력화하는데 결 정적으로 기여할 것” 이라고 밝혔 다. 그러면서“신속 공세기동으 로 적의 종심을 마비시키고 조기 에 작전을 끝낼 수 있는 한국적 공지(空地) 전투 수행 방안을 마 련할 것” 이라고 설명했다. 김용우 육군참모총장은 이런 지상작전 수행개념 구현을 위한 ‘5대 게임 체인저’개념을 처음 제시했다. 북한의 비대칭 위협에 대응해 전시 국민 피해를 최소화하고 최 단시간 내 전쟁을 승리로 이끄는 지상작전 수행개념인 5대 게임 체인저는 ▲ 전천후·초정밀· 고위력 미사일 3종 ▲ 공지기동 부대 ▲ 특수임무여단 ▲ 드론봇 전투체계 ▲ 개인 첨단전투체계 (일명 워리어 플랫폼) 등이 핵심 구성요소이다. 우선 개전 초기 전술지대지 미 사일(KTSSM)과 현무-2·현 무-4(가칭) 등 3종류의 탄도미사 일로 북한 핵과 미사일 기지, 장 사정포 진지를 먼저 초토화하겠 다는 것이다. 한국형 3축체계 중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 (KAMD)를 제외하고 킬체인과 대량응징보복(KMPR) 작전을 육군이 선도적으로 수행하겠다 는 의지로 풀이된다. 현무-4는 한미 미사일지침 개 정이 최종 타결되면 개발될 탄두 중량 2t 이상의 탄도미사일을 말 한다. 탄두 중량 2t이면 미국의 전 술핵무기와 맞먹는 위력이기 때 문에‘괴물 미사일’ 로 불린다. 육군 관계자는“미사일 3종 세
트로 북한의 240㎜·300㎜ 등의 장사정포와 북한 탄도미사일작 전구역(BMOA) 내의 미사일을 개전 초기 제1파로 집중 운용해 제압할 것” 이라고 설명했다. 공수 낙하로 적진 깊숙이 침투 하는 공정부대를 비롯한 항공부 대, 기계화부대 등을 혼합 편성해 공지기동부대를 만들고, 유사시 북한 전쟁지도부 제거와 핵· WMD를 무력화시키기 위한 특 수작전부대인 특수임무여단도 핵심이다. 또 드론과 로봇을 활용 한 유·무인 복합전투체계인 드 론봇 전투체계와 개인 장구를 첨 단화한 개인 첨단 전투체계를 갖 춰 지상작전을 수행할 것이라고 육군은 설명했다. 육군은 소형무 인기와 상용 드론 등으로 정찰과 타격이 가능한‘드론전투단’을 편성할 계획이다. 육군은“워리어 플랫폼은‘전 투복은 단순한 옷이 아니라 전사 의 플랫폼이다’라는 개념 아래 모든 전투장비와 장구류를 효과 적으로 결합해 전투 효율을 극대 화하려는 것” 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육군본부에‘북한 핵 ·WMD 대응기획과’ 를 편성해 북한의 핵과 WMD 위협에 대응 한 효과적인 지상작전 수행개념 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육군은 개전 초 북 한의 공격에 따른 우리 국민 및 군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전을 보장하며, 신속한 피해복구를 위 한 민·관·군 통합 대응체계 구 축을 위해 육군사관학교에‘육군 핵·WMD 방호연구센터’ 를창 설했다고 보고했다. 지난 12일 창설한 이 센터는 북한의 핵·WMD의 완전한 억 제를 위한 한국형 3축체계와 방 호·복구 개념 보강 및 지상군 역 할 제고 방안을 연구한다. 1단계 로 육사 기존 조직을 활용해 2019 년까지 임무와 기능, 조직을 확대 해 방호 관련 연구와 전문인력 양 성 등 핵·WMD 방호 업무를 총 괄하는 기관으로 발전시킬 계획 이다. 다음 달에는 김용우 육군총장 주관으로‘북핵·WMD 위협에 대한 국가적 대응과 지상군의 역 할’ 이란 주제로 국제세미나를 개 최해 방호 및 피해복구 능력의 제 고를 위한 지상군 역할의 확대 필 요성을 강조할 계획이라고 육군 은 설명했다.
FRIDAY, OCTOBER 20, 2017
… 재개 59.5%, 중단 40.5% 신고리5·6호기‘건설재개’ 공론화위, 대정부 권고안 발표…“19%p차로 오차범위 벗어나” “조사 거듭할수록 재개비율 늘고 20·30대의 증가 폭 더 컸다” “원전 축소의견 53.2%… 원전 축소하는 정책결정도 정부에 권고” 신고리5·6호기 건설공사가 재개된다. ‘국민 대표’ 로 선정된 시민참 여단 471명의 최종 4차 공론조사 결과 건설재개는 59.5%, 중단은 40.5%로 나타났다. 19% 포인트 차이로‘건설재개’ 로 결론난 것이 다. 신고리5·6호기공론화위원회 는 20일 오전 10시 정부서울청사 에서 브리핑을 열어“현재 공사가 일시중단 중인 신고리5·6호기에 대해 건설을 재개하도록 하는 정 책결정을 정부에 권고한다” 고발 표했다. 정부는 시민참여단의 결론을 전적으로 수용한다는 입장이어서 신고리 5·6호기 공사는 신속하게 재개될 전망이다. 김지형 공론화위원장은“시민 참여단 471명의 최종 4차조사결과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
20일 공론조사 결과에 따라 신고리 원전 5·6호기 건설 재개가 사실상 결정됨에 따라 건설 중이거나 준비 중인 다른 원전의 동향에도 관심이 쏠린다.
3.6% 포인트로 산출됐다. 그리고 양쪽 의견의 편차는 정확히 19% 포인트 차이가 나는 것으로 확인 됐다” 며“표본 추출 오차범위 벗
어나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 를 보였다” 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조사회차를 거듭 할수록 건설재개 비율이 높아졌
다” 며“모든 연령대에서 조사회차 를 거듭할수록 건설재개의 비율 이 증가했다. 특히 20대, 30대의 경 우 증가 폭이 더 컸다” 고 덧붙였 다. 공론화위가 발표한‘건설재개 59.5%, 중단 40.5%’결과는 4차 조 사의‘양자택일’7번 문항의 응답 비율이다. ‘판단하기 어렵다·잘모르겠 다’ 는 유보 의견까지 포함해 물은 1번 문항의 응답비율을 봐도 재개 59.5%·중단 39.4%·유보 3.3% 로‘재개 의견’ 이 명확하게 많다. ▲1차 조사는 재개(36.6%)· 중단(27.6%)·유보(35.8%) ▲3차 조사는 재개(44.7%)·중단 (30.7%)·유보(24.6%)로 나왔고, 2차 조사는 5·6호기 건설에 대한 질문은 하지 않았다. 공론화위는 아울러“원자력발 전을 축소하는 방향으로 추진하
는 정책결정을 하라” 고 정부에 권 고했다. 4차 조사에서 원자력발전을 축 소하는 의견이 53.2%, 유지하는 비율이 35.5%, 확대하는 비율이 9.7%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시민참여단은‘5·6호기 건설 재개시 보완조치’ 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33.0%가“원전 안전기 준을 강화해야 한다”, 27.6%가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늘리기 위 한 투자를 확대해야 한다” 고 답했 다. 공론화위는 이와 관련해서도 “정부가 면밀히 검토 후 세부실행 계획을 조속히 마련해 추진하라” 고 권고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당초 대선 때 신고리 5·6호기 건설중단을 공약 으로 내걸었으나 정부가 이미 1조 6천억 원을 투입해 5·6호기의 종 합공정률이 29.5%(시공 11.3%)에 달하자 약 석 달간 공사를 일시 중 단하고, 건설 여부를 공론화를 통 해 결정하기로 했다. 정부는 공론화위의‘건설재 개’결정을 24일 예정된 문재인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에서 의결 한다.
청와대“공론화위 결정 존중… 후속조치 차질없이 이행” “공론화위원회와 시민참여단에 깊이 감사드린다” 청와대는 20일 신고리 5·6호 공론화위원회의 발표 직후 가진 기 공론화위원회의 공사 재개 권 브리핑에서“지난 3개월간 숙의 고 결정을 존중한다는 공식 입장 를 거쳐 권고안을 제안해주신 공 을 밝혔다. 론화위원회의 뜻을 존중한다” 며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정부는 권고안을 토대로 후속조
치가 차질 없이 이행되도록 최선 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공정하게 공론 조사를 진행해주신 공론화위원회 와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준 시민 참여단에 깊이 감사드린다” 고덧 붙였다.
20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신고리5·6호기공론화위원회 김지형 위원장이‘공론조 사’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박근혜 정부 청와대 문건서“가습기살균제 특별법 제정 안되도록 대처” 홍익표·이재정, 2013년 청와대 미래전략수석실 작성 문건 공개 2016년엔 이병기 전 비서실장“재이슈화에 대응 철저히” 박근혜 정부 당시인 2013년 청 와대가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를 위한 특별법 제정에 반대하기로 입장을 정했다는 점이 당시 청와 대 문건을 통해 확인됐다. 가습기 살균제 문제에 대한 검 찰수사가 본격화 되기 시작한 2016년에는“정부 조치의 적절성 이 재이슈화될 수 있으니 철저히 대응하라” 는 지시도 있었던 것으
로 드러났다.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의원과 이재정 의원이 20일 공개한 문건 에 따르면 청와대 미래전략수석 실에서는 2013년 6월‘가습기 살 균제 피해자 구제방안’ 이라는 제 목의 문서를 작성했다. 미래전략수석실은 이 문건에 서“4월 임시국회에서 가습기 살 균제 피해자 구제결의안이 채택 되고 민주당 장하나 의원 등 야당 의원 대표로 4건의 법안이 발의됐 다” 고 상황을 설명했다. 또 부처별 입장으로“기재부는 해외 사례에서도 선 소송·후 국 가지원 방식으로 해결한다는 입 장” 이라고 기술하기도 했다. 특히 문건에 따르면 당시 미래 전략수석과 경제수석은“가습기 살균제 피해자에 대한 구제를 위 해 특별법을 제정하는 대신 기존 제도를 활용해 실질적으로 지원
하는 방안을 관계부처 협의를 통 해 마련” 이라고 보고한 것으로 돼 있다. 이어‘결론’이라는 항목에서 는“관계부처장관회의를 거쳐 정 부방침을 확정하고, 당정 협의를 통해 정부(안)에 동의를 확보, 국 회에서 특별법이 제정되지 않도 록 공동대처하겠다” 고 언급돼 있 다. 실제로 2013년 9월 당정협의에 서 청와대와 당시 새누리당은 가 습기 피해 관련 특별법을 제정하 지 않기로 의견을 모았고, 특별법 처리 역시 불발됐다. 3년 후인 2016년에는 가습기 피해 문제에 대한 검찰의 수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비서실 장 주재 수석비서관회의(실수비) 에서 대응방안이 다시 언급된 것 으로 나타났다. 2016년 4월 20일‘비서실장 지
시사항 이행 및 대책(안)’문건을 보면“가습기 살균제 관련 검찰수 사가 본격화되면서 그간 정부조 치의 적절성 등이 재이슈화 될 수 가 있다”며“상황관리를 철저히 하고, 피해조사 신청기간 연장 등 예상쟁점에 대해서 대응방향을 미리 검토할 것” 이라는 지시가 있 었던 것으로 돼 있다. 당시 청와대 비서실장은 이병 기 전 실장이었다. 국회‘가습기 살균제 사고 진 상규명과 피해구제 및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 위원회’민주당 간사를 맡았던 홍 익표 의원은 이날“박근혜 정부
청와대에서 특별법에 대해 일관 된 반대 지침을 내린 것으로 보인 다” 고 말했다. 홍 의원은“당시 민주당에서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직접 나서지 않더라도 적어도 정부에서 유족 들에 대해 최소한의 유감표명이 라도 해달라고 했는데, 끝내 하지 않았다. 결국 문재인 대통령이 대 신 사과하지 않았나” 라고 지적했 다. 이어“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지원 등의 내용을 담은‘사회적 참사의 진상규명 및 안전사회 건 설 등을 위한 특별법’ 이 신속처리 (패스트트랙) 안건으로 지정돼 있 는 만큼, 이제라도 여야는 법안 처 리에 협조해야 할 것” 이라고 말했 다.
뉴욕본사 : 45-22 162nd St. #2B Flushing, NY11358 대표전화 : (718) 939-0900 / 팩스 : (718) 939-0026 Copyright @ 2005 The Korean New York Daily
뉴저지지국 : (201) 943-3351 기사제보 : (718) 939-0047
발행인
:
정금연
E-Mail : edit@newyorkilbo.com
한국지사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11-11 한서빌딩 전화 : (02) 780-8831 / 팩스 : (02) 780-8829
THE KOREAN NEW YORK DAILY is published daily except Sundays and holidays.
2017년 10월 20일(금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A7
A8
THE KOREAN NEW YORK DAILY
FRIDAY, OCTOBER 20, 2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