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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October 21, 2017

<제3804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900 2017년 10월 21일 토요일

“추석잔치 모두 참여,‘이민문화’가꾸자” 21~22일 퀸즈칼리지서 신나는 한마당… 한인들 속속 잔치장으로 고국 농수산식품 우수상품 박람회

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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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2일(일) 최고 72도 최저 60도

맑음

10월 23일(월) 최고 73도 최저 63도

10월 21일 오후 1시 기준(한국시각)

경찰취업 박람회 천하장사씨름대회

10월 21일(토) 최고 74도 최저 58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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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거리 풍성·‘실속’잔치 “우리 한인이민자들은 새 삶의 터전 인 미국에서 우리들만의 독특한‘문화 와 전통’ 을 만들어 가야 합니다. 뉴욕의 추석대잔치는 벌써 35년이나 된 미동부 한인사회 최대의 축제입니다. 이 추석대 잔치를 우리들의 문화로 만들어 후대에 물려줍시다. 21~22일 퀸즈칼리지에서 열리고 있는 이 축제에 한인 모두가 참 여 합시다!” 제35회 미동부 추석대잔치 겸 제21회 고국 농수산식품 박람회 및 제1회 고국 우수상품 박람회가 21일(토)~22일(일) 미동부 한인들의 최대 축제인‘추석맞이 대잔치’ 가 21(토)~22일(일) 양일간 플러싱에 있는 퀸즈칼리지 아웃도어필드에서 화려하게 열리고 있다. 사진은 지난 플러싱 롱아일랜드익스프레스 엑시트 추석대잔치에 모여든 한인들. 24 키세나 블러바드 출구 옆에 있는 퀸 즈칼리지 아웃도어필드에서 화려하게 열리고 있다. 21일 오전 화창한 날씨 속에 한인들 은 가족과 친구들과 함께 삼삼오오 손을 잡고 퀸즈칼리지 잔치장으로 몰려들고 있다. 그동안 뉴욕한인청과협회 주최·주 관으로 열리던 뉴욕추석맞이대찬치는 2014년부터 명칭을‘미동부추석대잔치’ 로 변경하고 뉴욕한인청과협회(회장 이 영수)와 뉴욕일보(발행인 정금연)를 주 축으로 구성된 미동부추석대잔치조직 제35회 미동부 추석대잔치의 일환으로 열린‘제1회 고국 우수상품 박람회’테잎커팅식 위원회(위원장 윤정남)를 구성하고 누 ‘제1회 고국 우수상품 박람회’테잎커팅식 이 20일 정오 플러싱 금강산 식당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윤정남 미동부추석대잔치 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문호를 개방, 범 조직위원회장 △박동주 뉴욕평통회장 △뉴욕퀸즈한인회 김수현 회장, 윤태병 부회장 △이상호 뉴욕한인직능단체협의회장 겸 네일협회장 △김영환 미동북 동포적인 단합 행사로 진행하고 있다. 부한식세계화 총연합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미동부추석대잔치조직위원는 박람회에 참가한 우수 한국제조업체들을 시상했다. 고국 우수상품 박람회는 특히 고국 농수산식품 박람회와 우수상 21일, 22일 퀸즈칼리지에서 열리는 미동부추석대잔치장에서 특별 할인 판매를 계속한다. 품 박람회를 동시에 열어 한국식품의 미 주진출을 돕고 한인들에게‘고향의 맛’ A2면 리 전통문화를 즐기고 미국사회에 한인 ‘고향’ 을 물려 주자” 며 적극 동참하고 을 전하고 있다. ▶ 자세한 행사 시간표 주최측은“올해는 경찰 취업박람회, 들의 생동감을 전할 추석잔치에 한인들 있다. 뉴욕천하장사씨 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 ◆ 무대에서는 무슨 공연이 열리나 = 34회 추석대잔치는 21일(토) △오전 름대회 등 그 어 며 많은 참석을 희망하고 있다. 느 해보다 행사 한인들은“우리는 이 넓고 다양한 미 11시 평화통일농악단의 신명나는 농악 규모와 내용을 국에서 한국인의 정체성을 갖고 전통과 공연과 사물놀이로 개막된다. △12시부 다양하게 키웠 문화를 살려나가야 우등 민족이 될 수 터 뉴욕한국국악원의 큰북 공연과 부채 고, 알차고 다채 있다. 한인들 모두가 추석잔치에 참여해 춤에 이어 행사의 개막을 공식선언하는 로운 프로그램으 한인사회의 대통합을 이루고 새문화를 개막식과 테이프커팅이 있다. 로 꾸며졌다. 우 만들어 나가 우리 후손들에게 더 튼튼한 <2면에 계속·송의용 기자>

제주마그에너지는 18일~20일 플러싱 금강산 연회장에서 열린 박람회 현장에서 뉴욕의 J & J Bedding 가와 상담을 벌인 결과 즉석에서‘50만 달러’수출 계약을 체결 했다.

제1회 고국 우수상품 박람회“대박!” 제주마그마에너지,‘50만 달러’계약 제35회 미동부 추석대잔치의 일환으 로 열린‘제1회 고국 우수상품 박람회’ 에 참가한 일부 한국업체들이 대박을 터뜨렸다. 제주마그마에너지는 18일~20일 플 러싱 금강산 영회장에서 열린 박람회 현장에서 뉴욕의 J & J Bedding가와 상담을 벌인 결과 즉석에서‘50만 달러’ 수출 계약을 체결 했다. 주식회사‘일월매트’ 도 판매용으로 가져온 매트가 이틀만에 다팔려 현재

현품 재고가 없어‘예약’ 을 받는 중이 다. ‘제1회 고국 우수상품 박람회’참가 업체들은‘박람회의 성과는 역시 아이 템 이다. 질과 가격이 보장되면 판로는 얼마든지 넓다’ 며 성과에 만족하고 있 다. 고국 우수상품 박람회는 21일, 22일 퀸즈칼리지에서 열리는 미동부추석대 잔치장에서 특별 할인 판매를 계속한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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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SATURDAY, OCTOBER 21, 2017

21·22일 추석잔치장에서 만납시다 “이민사박물관 건립, 잘하는 일이다” <1면에 이어서>△오후 1시부터는 미 동부 노래자랑과 시상식 △4시- K팝 콘 테스트 △5시- 뉴욕블리스섹소폰앙상 블 공연 △6시-본스타 뉴욕팀의 K-팝 공연이 무대를 뜨겁게 달군다. △7시재즈와 팝의 향연이 가을밤을 수놓고 △8시20분부터 10시까지 뉴욕 각 향우회 대항 노래자랑대회가 진행된다. ◆“고향식품·고국 우수상품으로 으로 향수 달래세요”= 무대 밖에서는 경상북도, 경상남도, 제주도와 aT 한국 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주관하는 고국 농수산식품박람회가 고향손님을 맞이 한다. 또 제1회 고국 우수상품박람회가 한 국에서 온 30여 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열띈 판촉전과 수출=수입 상담을 벌인 다. ◆ 무대 밖에서도 다양한 행사 = 장 외 곳곳에서는 청하장사씨름대회, 원광 커뮤니티센터가 주관하는 민속놀이가 진행되고, 평화통일어린이 사생대회도 열린다. 또 경찰채용박람회도 열려 한인 청년들의 상담에 응한다. 특히 올해는 부스 사이사이에 각 향우회가‘만남의 장소’ 를 마련하고 반가운 고향사람들끼

리 만날 수 있는 장소를 마련했다. 이 소 식을 들은 각 향우회 회원들은 이미“21 일 추석잔치상에서 만나자” 고 약속들을 하고 속속 추석잔치장으로 모여들고 있 다. ◆ 22일 기념식, 연예인 공연 = 22일 (일)에도 △오전 11시30분 평화통일농 악단 공연 △12시-마영애평양에술단 등 각종 공연에 이어 리셉션이 열린다.△오 후 1시 리셉션 등 공식 행사 기념식이 열 린다. 이 자리에는 동포단체장과 주뉴욕한 국기관장은 물론 그레이스 맹, 론 김 등 미 정치인과 맬린다 캐츠 퀸즈보로장 등 지방자치단체장들이 대거 참석하여 한 인들의 단합과 역동성을 직접 확인 한 다. △오후 2시15분 뉴욕한국국악원 등 이 출연하여 한국전통문화공연 오후 3 시- 국악경연대회, 미동부 노래자랑, K 팝 콘테스트 입상자들의 공연이 열린다.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한국에서 온 연예인 서울패밀리, 인기절정의 K팝 걸 그룹 4TEN과 VARSITY 공연과 동포 가수 김미화, 이수, 박진현이 출연하여 행사의 대미를 장식한다.

◆“추석대잔치, 후세에 문화유산으 로 남겨주어야”= 한인들은“추석대잔 치를 잘 키워 후세들에게 우리 한인이민 사회의 문화유산으로 물려주자” 며 서로 들 참석을 독려하고 있다. 한인들은“조상들의 혼과 얼이 살아 숨 쉬는 소중한 우리의 추석 명절을 마 음껏 즐겨봅시다! 이민생활의 고달픈 애환을 훨훨 떨쳐버리고 짓눌려 왔던 우 리의 자긍심을 마음껏 펼쳐봅시다! 우 리가 만든 우리의 축제, 미동부뉴욕추석 대잔치!! 우리 모두 다함께 가족, 친지, 친구들과 손에 손을 맞잡고 가봅시다” 고 외치고 있다. ▶ 행사장 주소: 퀸즈칼리지 이웃도 어 필드(65-30 Kissena Blvd. Flushing, NY 11367) ▶ 승용차로 오는 길: 롱아일랜드 익 스프레스(고속도로 495) 엑시트 24 키세 나 블러바드 출구로 빠지면 바로 퀸즈칼 리지를 만난다. ▶ 버스로 오는 길: Q 25, Q 34 버스 를 타고 퀸즈칼리지 정문 앞에서 내리면 된다. [그 외 Q17, Q44, Q64, Q68, Q88, Q20A, Q20B, M4를 타고 퀸즈칼리지에 서 내리면 행사장까지 5~10분 거리]

설봉장학회 송봉황 여사, 뉴욕한인회에 3만달러 쾌척 설봉장학회 송봉황 여사가 20일 뉴욕 한인회가 건립하고 있는‘이민사박물 관’ 을 격려하며, 한인이민 115주년을 맞 는 2018년 1월13일 뉴욕 플라자호텔에서 개최될 뉴욕한인회 주최 미주한인의 밤 갈라 행사를 위해 3만 달러를 김민선 회 장에게 전달 했다. 송봉황 여사는 미국에서 특수신발 제조 사업으로 성공하고 류패밀리재단 (현 설봉장학회)을 세운 고 유재두 회장 의 부인 이다. 송봉황 여사는“고 유재두 회장의 오 랜 염원이었던 이민사박물관 건립에 대 해 진심으로 깊은 감사를 표한다. 이민 사박물관이 빠른 시일에 반드시 이루어 지길 바란다” 고 말했다.

오른쪽부터 유을수 설봉장학회 디렉터, 김민선 회장, 송봉황 여사, 이정화 이민사박물관 추진위원장, 사라김 부이사장 <사진제공=뉴욕한인회>

21·22일 추석대잔치 무슨“즐거운”행사들이 펼쳐지나 10월 21일(토요일) 프로그램

경찰채용 박람회

우리 어덜트데이케어, 롱아일랜드 수목원 단풍구경“마음도 빨갛게 물들었다” 우리 어덜트데이케어(대표 하장보)는 19일 10월 이벤트 행사로 가을 소풍 및 멤버 파티를 롱아일랜드 수목원(Planting Fields Arboretum State Historic Park)에서 가졌다. 이날 회원과 외부 초대 손님 12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어르신들은 화창한 날씨 속에 단풍 구경과 식물원 꽃 구경으로 활력을 느끼는 하루를 즐겼다. 특히 매월 진행하는 회원들의 생일잔치로 10월 생일인 회원들은 식물원 정원에 활짝 핀 꽃들의 축하로 더욱 즐거워 했다. △우리데이케어 주소: 45-65 162 St. Flushing, NY 11358 △전화: 718-445-4747, 718-709-4747 <사진제공=우리 어덜트데이케어>

10월 22일(일요일) 프로그램

경찰채용 박람회

뉴욕 어덜트데이케어는 16일(월)부터 20일(금)까지 매일 50여명의 한인 어르신들이 참여한 가운데 롱아일랜드 선켄메도우 공원에서 단풍과 바다 산책을 즐겼다. 어르신들은 가을 하늘 과 넓은 바다를 보며“가슴이 뻥 뚫리는 것 같다” 며 즐거워 했다. <사진제공=뉴욕 어덜트데이케어>

뉴욕 어덜트데이케어, 단풍과 바다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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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17년 10월 21일(토요일)

시론(時論) 등소평이 설계한 중국의 권력구조 ‘모든 인민이 물질적 평안을 누리는 중 는 겉으로 보기엔‘당, 군, 정’ 으로 삼 국특색 사회주의의 위대한 승리를 이 권분립을 보장한 듯 보이지만 실제적 으로는 철저하게 공산당이 지배하는 일당 지배체제다. 중앙군사위원회도 정법위원회도 철저하게 공산당중앙위 원회의 통제와 지배를 받는다. ◆ 중국공산당 19차 당대회 중국의 공산당원이 8천만 명이라 하면 많다고 하겠지만 전체 13억 인구 를 감안하면 1명의 당원에게 15명의 일 반인이 할당된다. 지도와 통제로는 균 형을 이룬다고 할 수 있다. 오늘날 거 대한 중국 사회를 바로 서 있도록 하는 사회 구성체다. 8천만 명의 공산당원을 각 성(지역)별로 선출해서 3천명으로 대표기관을 만들었다. 이것이 5년마다 한 번씩 개최하는‘공산당전국대표자

세계 일류의 군대를 만들겠다는 야심 찬 계획이다. 이를 종합하면 2050년까지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강대국으로서 세계 무 대의 중앙에 서겠다는 것으로, 중화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8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개막한 제19차 당대회에 참석해 장장 3시간 24분 동안 업무 보고를 했다.

걸어야 한다” 고 했다. 두 가지 동맹을 겨냥한 발언임에 틀림없다. 한미동맹 과 북중동맹이다. 우선 한·미 동맹이다. 중국의 지척 인 한국에서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 체계)배치나 한미 합동군사훈련이 부 각될 때 과거의 냉전 사유인 한미동맹 을 들먹거리며 미국의 앞잡이 노릇을 말라는 대한국 경고다. 또 한 가지는 북·중 혈맹이다. 북한과 중국간의 관 계가 동맹의 수준에서 한 단계 떨어진 다는 암시다. 그동안 중국은 한국에게도 미국에 게도 북한의 핵실험을 막겠다고 자신 했었다. 미국의 트럼프대통령에겐 북 한의 핵실험을 막겠다가 아니고“그것 을 막았다 북한이 앞으로는 그것을 안 할거다” 라고 완전하게 장담했다. 그런 데 북한의 김정은은 그것을 감행했다. 핵실험을 넘어서 핵탄두를 미국 본토 까지 운반할 미사일도 쏘아댔다. 지난 7월 베를린 G20 때에 문재인

두 배로 씩씩해진 시진핑… 미국에 대한‘맞짱’구상 대회’ 다. 3천명의 대표자들 가운데에 3 백명을 선출해서 조직한 것이‘중국공 산당중앙위원회’ 다. 300명의 중앙위원 들 가운데에 25명으로 조직을 축약했 는데 그것이‘중앙정치국위원회’다. 중앙정치국위원을 한국에 비유하면 장 관급이다. 25명중에 7명을 선출한 것이 ‘정치국상무위원회’ 다. 바로 이 7명중 에서 서열 1위가 최고 지도자인 당 총 서기(국가주석)이고 2위가 국무원총리 다. 현재 당 총서기는 시진핑, 국무원 총리는 리커창이다. 시진핑 집권 2기 출범을 알리는 중 국공산당 제19차 전국대표대회(당대 회)가 18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개 막했다. 시 주석의 개막연설이 장장 3 시간24분 동안이었다. 92세인 강택민 전 주석도 돋보기로 연설문을 뒤적이 며 긴 시간 버텼다. 대개가 1시간 내외 였던 전임 주석들의 연설에 비하면 시 진핑 권력의 자신감이라 할 수 있다. ◆“2050년 최강의 국가” 연설 제목을 우리말로 풀어보면

김동석 (시민참여센터 상임이사)

룩하자’ 다. 시 주석의 장시간 연설의 요약은 간단하다. 그는 중국공산당 창 당 100주년(2021년)엔 전 인민의 물질 적 풍요사회를 건설하고, 건국 100주년 (2049)께엔 중국몽(中國夢)을 실현한 다는‘두개의 백년’목표의 실현을 구 체적으로 제시했다. 2035년까지 경제 ·과학 혁신을 이룩하고, 2035~2050년 에는 종합 국력을 신장시켜 국제 영향 력을 확보한다는 내용이다. 2035년까 지 군 현대화를 실현해, 21세기 중반엔

족의 위대한 부흥을 향한 설계도다. 시 진핑 답다. 개혁 개방의 설계사 등 사 오핑이 조용히 실력을 기르고 할 일이 대비하라는‘도광양회 유소작위(韜光 養晦 有所作爲)’ 를 말할 때 설정된 시 점은 2020년이었다. 경제발전을 꾸준히 해 나가면 2020 년에는 중산층이 늘어나 중국이 중진 국 수준에 이르는 샤오캉(인민이 물질 적 평안을 누리는)상태에 이를 것이며 최소한 그때까지는 도광양회를 하라는 것이 등소평의 지시였다. 등소평에게 개혁. 개방 정책의 채택을 건의한 시중쉰 전 부총리의 아들인 시진핑이 과연 등 소평이 설정한 국가 목표와 설정 시한 을 맞추어 나가는 듯하다. ◆ 韓·北, 어떻게 대응할지…? 제19차 중국공산당 전국대표자대회 (장장 3시간 30분간의)개막연설에서 시진핑 주석은 새로운 국제관계의 구 축을 천명했다. 그는“국가간엔 동맹이 아닌 동반자로서 새로운 교류의 길을

이케아 서랍장, 아이들 매달리면 넘어져 “또”두살배기 사망… 벌써 8번째 리콜 제대로 안 알려져 또 이케아(IKEA) 서랍장 사고가 일 어났다. ABC 방송은 20일 캘리포니아 주 부 에나파크에 사는 조지프 두덱이라는 두 살짜리 남자아이가 집안에 있는 3단 서 랍장이 넘어지면서 그 밑에 깔려 숨진 사건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아이의 가족은 아이가 낮잠 자는 시 간에 변을 당했으며 방에는 아무도 없었 다고 말했다. 문제의 서랍장이 다른 가 구에 부딪힌 흔적도 없다. 아이 부모를 대리하는 앨런 펠드먼 변호사는“이 사건은 지난 5월 발생했는

데 이번 주에 공개하게 됐다” 면서“이케 아 서랍장과 관련된 8번째 아동 사망 사 고” 라고 말했다. 펠드먼 변호사는 숨진 아이의 부모가 이케아를 상대로 소 송을 제기할 것이라 면서“이 죽음이 더 안타까운 것은 사고 를 야기한 가구가 리 콜 대상이란 사실이 제대로 알려지지 않 았다는 점” 이라고 주 장했다. 펠드먼 변호 사는“이런 또래 아 이들은 호기심이 많

기 때문에 가구에 매달리거나 서랍을 잡 아당길 수 있으며 기어 올라가기도 한 다. 하지만, 가구가 넘어지는 돌발상황 이 생기면 아이들이 이를 피하기는 어렵 다” 고 지적했다. 세계 최대 조립가구 업체인 이케아가 판매한 말름 시리즈 서랍장은 아이가 붙

대통령과 정상회담 때에 북핵 문제 해 결에 적극 나서달라는 문대통령의 요 구에 시 주석의 답변은“북?중 관계는 혈맹이다” 라고 언급했었다. 한국과 미 국 앞에서 체면이 말이 아니다. 이것을 완전하게 뒤집었다. 11월3일부터 트럼프 대통령의 아시 아 순방이 시작된다. 일본과 중국에선 1박2일같은 2박3일을 머물고 한국에선 2박3일같은 1박2일을 소요한다. 일본 과 한국에선 대북공조에 관한 다짐이 겠지만 중국에선 좀 다르다. 시진핑이 자신의 2기 권력을 공고히 한 작업을 막 마쳤다. 3시간30분간의 공산당 전당대회 개 막연설의 내용의 요점은 미국과의 맞 짱이다. 한탕 해 보겠다는 시 주석과 북한의 핵을 책임지라는 트럼프의 압 박이 격돌한다. 그 불똥이 고스란히 한 국과 북한으로 튈 것은 뻔하다. 문재인과 김정은이 손잡고 머리를 맞대어 우선은 중국과 미국에 대응하 면…… 그러한 공상에 빠지는 초가을 뉴욕이다.

잡거나 매달릴 경우 앞으로 넘어져 사고 가 날 수 있다는 위험 때문에 지난해 6월 부터 전 세계에서 리콜을 시작한 제품이 다. 이케아 측은 전액 환불하거나 벽에 고정 장치를 붙여주는 방식으로 리콜을 진행하고 있다. 이케아는 ABC 방송에“사고를 당한 가족에게 위로를 보낸다” 면서“사고 원 인을 조사한 결과 서랍장이 벽에 고정돼 있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고 말했 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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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 하이브리드 SUV‘니로’

기아차 니로, 車 소비자 신뢰도 1위 업체 신뢰도… 기아 3위 2계단↑·현대 10위 3계단↓ 미국인이 가장 신뢰하는 자동차는 기아차 니로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기아차는 또 기아차는 또 브랜드 기준 으로 신뢰도 3위에 오르며 약진했다. 미국 소비자 전문지 컨슈머리포트는 19일 차량 64만 대에서 모은 자료를 바 탕으로 연례 만족도 조사를 한 결과 기 아차 니로가 1위로 꼽혔다고 밝혔다. 컨슈머리포트는 니로가 뛰어난 연비 와 적재 기능이 잘 결합된 차라고 설명 했다. 컨슈머리포트는 니로의 리튬이온 배 터리가 뒷좌석 아래에 있어 뒷좌석이 접혔을 때 평평한 적재 공간을 창출한 다며 연비가 43MPG(갤런당 마일)로 현대 아이오닉이나 도요타 프리우스처 럼 뛰어나지는 않지만 좋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니로에 이어 스바루 BRZ/도요타 86 과 렉서스 ES, 렉서스 GS, 아우디 Q3, 도요타 RAV4, 렉서스 IS, 도요타 프리 우스 V, 프리우스 C, 인피니티 Q70 순

으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차 10종에 포 함됐다. 미국인이 신뢰할 수 있는 자동차 업 체로는 도요타가 평균 신뢰 점수 80점 을 얻어 1위에 올랐으며 작년 1위였던 렉서스는 77점을 기록해 2위로 하락했 다. 기아차가 71점으로 2계단 상승하며 3위로 올라섰고 아우디와 BMW가 뒤 를 이었다. 현대차는 59점을 얻는 데 그 쳐 10위로 3계단 떨어졌다. 세계적 전기차 업체 테슬라는 37점 으로 4계단 상승했지만, 10위권과는 거 리가 먼 21위에 그쳤다. 테슬라는 신차 모델 3가 신뢰성이 평균이라는 평가를 받자 여러 차례 자체 조사 결과 컨슈머 리포트의 자동차 보고서가 지속적으로 부정확하고 소비자를 호도한다는 점이 확인됐다고 비난했다고 CNBC가 전했 다. 테슬라는 컨슈머리포트가 모델 3를 운전한 적 없어 어떻게 모델 3의 신뢰성 을 예단했는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지적 했다.

24일부터 당뇨 자가관리 프로그램 6주간 강의 뉴욕한인봉사센터(KCS) 공공보건 부 당뇨팀은 24일(화) 오전 10시~정오 New York-Presbyterian Queens Hospital에서 6주 과정(매주 1회, 총 12 시간)의 당뇨교육을 실시한다. 당뇨 자 가관리 프로그램(Diabetes SelfManagement Program)은 메디케어나 메디케이드 가입자들에게 제공되는 것

으로, 스탠포드대학에서 계발된 생활개 선교육 프로그램 이다. 강의 내용은 식 단법, 운동법, 스트레스 및 감정관리, 의 료케어팀과 소통법, 실천계획 작성 및 문제해결 등 이다. 당뇨를 앓고 있거나 예방하기를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보험 소지 여부에 관계없이 참여할 수 있다. △문의 및 예약: 201-658-6068

말름 시리즈 서랍장은 3단부터 6단까 지 있으며 지금까지 290만 개가 리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케아 측은 리콜을 알리기 위해 미국 내 여러 미디어와 협 력했으며 전국적인 광고 캠페인을 낸 적 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비영리단체‘키즈 인 데인저’ 사무총장 낸시 콜스는“이케아는 충분 히 리콜을 진행하지 않았다, 불과 3%만 이 벽 고정 장치와 리콜 등으로 안전 조 처를 했을 뿐 나머지 가구는 위험한 상

태로 방치돼 있다” 고 주장했다. 이케아 측은 이에대해“수년 전부터 리콜이 진행됐지만 아직 집에서 사용하 고 있는 해당 가구가 어느 정도 수량인 지는 솔직히 알 수 없다” 고 말했다. 미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에 따르면 이케아의 말름 시리즈 서랍장 사 고로 미국 내에서 아동 4명이 숨지고 41 명이 다쳤으며, 다른 이케아 가구 사고 로도 3명이 사망하고 19명이 부상한 것 으로 집계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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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사회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SATURDAY, OCTOBER 21, 2017

실리콘 밸리 IT 대기업들‘아메리칸 드림 연합’결성키로 트럼프 DACA 폐기 결정 집단 반발“불법 이민자 취업 허용 입법 촉구할 것”

미 의회 앞에서 열린 트럼프 반이민법 반대 집회

실리콘 밸리의 IT 거대 기업 ‘다카’ (DACA·Deferred Action 20여 곳이‘아메리칸 드림을 위 for Childhood Arrivals) 프로그램 한 연합’ 을 결성해, 이민자 고용 을 폐기하기로 한 데 대한 집단 을 유지할 수 있도록 미 의회에 적이고 조직적인 반발이다. 요청할 계획이라고 로이터 통신 이 연합에는 구글, 마이크로 이 20일 보도했다. 소프트, 아마존, 페이스북, 인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불법 우버, IBM 등 굴지의 IT 기업들이 체류 청년의 추방을 유예하는 회원으로 가입하게 될 것이라고

‘제2의 패덕’플로리다 주택서 AK소총·폭탄 등 다량발견 주변 학교 찍은 항공사진·지도도 소지 미국 플로리다 주의 한 주택 에서 AK소총과 산탄총, 권총, 총 탄 수천 발, 사제폭탄 등을 갖고 있던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 남성은 주변 학교를 찍은 항공사진과 지도도 소지하고 있 었다. 현지 경찰은 라스베이거스 총 기 난사범 스티븐 패덕(64)처럼 다량의 무기를 갖고 고공에서 대 량 살상을 노린 범죄를 계획한 것은 아닌지 이 남성을 조사 중 이다. 20일 WFLA 방송에 따르면 플로리다 주 피넬라스 카운티 경 찰은 아동포르노 관련 범죄를 수 사하던 중 가택 수색영장을 들고 더네딘 지역의 한 주택에 들이닥 쳤다. 경찰은 랜덜 드레이크(24)라 는 남성의 집에서 무기고를 찾았

미 플로리다 주택에서 발견된 무기류

다. 폭발물 해체반까지 투입해 무 기고를 뒤지자 AK-47 소총, 12-게이지 산탄총, 권총 6정, 총 에 붙이는 소음기, 칼 15자루와

총탄 2천300발이 나왔다. 또 사제폭탄과 폭약류도 발견 됐다. 경찰은 인근 에스릭 초등학교 와 벤힐 중학교를 찍은 항공사진

과 지도, 이 지역 식수처리공장 을 찍은 사진 등을 찾아냈다. 또 이 남성이 쓴 메모에는“딸 들이 찾아온다. 나는 준비가 됐 다. 나를 가둬놓은 분노에는 자 비가 없다. 내 피의 복수가 있을 것” 이라는 글귀가 쓰여 있었다. 이 남성은 부모와 함께 기거 하고 있었는데 무기류가 벽장에 보관돼 있어 부모는 이를 알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불법무기와 폭발물 소 지 혐의로 그를 체포해 조사 중 이다. 앞서 지난 1일 라스베이거스 호텔에서 공연장 청중을 향해 총 기를 난사해 58명을 숨지게 한 패덕은 자신이 묵은 호텔 객실에 33정의 각종 화기류를 소지하고 있었고 주차된 차에도 다량의 폭 약을 갖고 있었다.

연방항공청“위탁수하물에 랩톱 컴퓨터 금지”보고서 제출 에어로졸 스프레이와 함께 두면 대형화재 발생 위험 미국 연방항공청(FAA)이 항 공기 짐칸에 싣는 위탁수하물에 랩톱 컴퓨터를 맡기지 못하도록 금지해야 한다는 내용의 보고서

를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에 제출했다고 미 언론이 20일 보도 했다. 이 보고서에는 랩톱 컴퓨터 (노트북)에 장착된 리튬이온배터

리가 압력과 과열에 의해 폭발할 수 있으며, 특히 에어로졸 스프레 이 캔 옆에서 터지면 대형 화재 를 초래할 수 있다는 경고가 담

겼다. FAA는 최근 10차례 테스 트를 통해 완전충전된 배터리를 장착한 랩톱 컴퓨터를 짐으로 가 득찬 슈트케이스에 넣고 압력을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아마존과 인텔, 우버 등 일부 회사는‘아메리칸 드림 연합’가 입을 확인했다.매튜 윙 우버 대변 인은“우버는‘꿈꾸는 사람들(드 리머)’ 을 지지하기 때문에 이 연 합에 가입했다” 면서“또한 드리 머들의 법적인 지원을 제공하고,

이민자 출신 운전자들을 위한 온 라인‘드리머 리소스 센터’ 도출 범시킬 것” 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3월 DACA 프로그램을 폐기할 것임 을 밝힌 바 있다. 2012년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 의해 만들어진 DACA 프로그램

은 90만 명의 불법 이민자들에게 노동허가를 내주는 것을 골자로 한다. 지금까지 약 800개 회사가 의 회 지도자들에게‘드리머’ 를보 호하는 입법을 촉구하는 서한을 보냈다.

‘하일 히틀러’ 외치고 권총 쏜 백인 우월주의자 3명 체포 미국 플로리다대학을 초긴장 상태로 몰아넣은 백인 우월주의 선동가 리처드 스펜서의 연설은 유혈사태 없이 끝났지만, 거리로 뛰쳐나온 일부 네오 나치주의자 들이 시비 끝에 총을 쐈다가 경 찰에 붙잡혔다. 20일 미 언론에 따르면 전날 플로리다 주 게인스빌의 플로리 다대 캠퍼스에서 스펜서의 연설 이 끝난 뒤 행사에 참가한 백인 우월주의자 3명이 지프 차량에 타고 학교 인근 사우스 아처로드 로 나왔다. 이들은 차에서‘하일 히틀러’ (Heil Hitler, 히틀러 만세) 등 나치 구호를 외치다 버스 정 류장 부근에서 항의 시위대원들 과 시비가 붙었다. 한 시위대원이 몽둥이로 이들 이 탄 차량 뒷유리를 가격했다. 그러나 차에서 내린 백인 우 월주의자 한 명이 권총을 꺼내 발사했다. 다른 일행 두 명은“그 들을 쏴, 죽여라” 라고 소리쳤다. 총탄이 빗나가 사상자는 없었

다. 총알은 정류장에 있던 사람 들을 지나쳐 뒤편 건물에 맞았 다. 시위대원들은 이들의 차에서 번호판을 떼어냈다. 총질을 한 백인 우월주의 연 설 참가자들은 현장에서 달아났 으나 신원을 확인한 인근 앨라추 아 카운티 경찰에 의해 체포됐 다. 경찰은 텍사스 리치먼드에서 온 타일러 텐브링크(28)가 총을 쐈다며 그를 살인미수 등 중범죄

가해 닫았을 때 일종의‘열폭주’ 현상에 의해 내부 온도가 상승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여기에 슈트케이스 같은 밀폐 된 공간에 넣어둔 랩톱 컴퓨터가 에어로졸 스프레이 캔과 함께 있 으면 상당한 위력의 폭발과 함께 큰 화재를 야기할 수 있다는 것 이 FAA의 설명이다. FAA의 한 테스트에서는 랩톱

컴퓨터를 8온스(237㎖) 짜리 헤 어제품 스프레이와 한데 묶어놓 았는데 불과 40초 만에 화재가 일어났다. 국제 항공운송 안전 기준을 정립하는 ICAO는 FAA 보고서 에 따라 다음 주 캐나다 몬트리 올에서 회의를 열어 랩톱 컴퓨터 의 위탁수하물 운송 시 위험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플로리다대학 근처에서 총기 발포해 체포된 백인 우월주의자들

혐의로 기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텐브링크와 함께 타고 있던 콜튼 피어스(28), 윌리엄 피어스 (30) 형제도 체포됐다. 이들 세 명은 플로리다대학에 서 열린 스펜서의 연설을 듣고 나오던 길이었다. 텐브링크 등 일행 3명은 게인 스빌 선, 마이애미 CBS 등 현지 신문과 방송 인터뷰에서“네오 나치의 목소리를 인정해달라. 우 리는 폭력을 원치 않지만 이제 남은 건 폭력뿐이다” 라고 말했 다. 전날 스펜서의 연설은 플로 리다대학 교내에서 집결한 항의 시위대원들의‘나치, 고홈’ (나치 여 물러가라) 구호에 묻혀 어수 선한 분위기 속에서 끝났다. 앞서 플로리다대학은 지난 8 월 버지니아 주 샬러츠빌에서 일 어났던 유혈 충돌과 같은 폭력사 태를 우려해 경찰 수백 명과 주 방위군 병력을 배치해달라고 요 청했다.


2017년 10월 21일(토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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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경제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SATURDAY, OCTOBER 21, 2017

민주 큰손, ‘트럼프 탄핵’TV광고

“분열의 정치 그만두라”

‘의원들 주저하자 직접 나섰다’

부시ᆞ오바마 두 전직 대통령의 호소

미국의 억만장자 톰 스타이어(60)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 추를 요구하는 대대적인 TV 광고에 들 어갔다고 CNBC 방송 등이 20일 밝혔 다. 스타이어는 지난해 대통령 선거에 서 1억 달러(약 1천100억 원) 가까이 기 부한 민주당의‘돈줄’ 로, 당내에서 막 강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연방수사국 (FBI)의‘러시아 스캔들’수사를 방해 하는 사법방해죄를 저지른 만큼 즉각 탄핵요구서를 발의하라고 거듭 요구해 왔지만, 민주당 의원들이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이자 직접 여론전에 나선 것 이다. 스타이어는 1분 분량의 광고에서

톰 스타이어의 ‘트럼프 탄핵’ 광고영상

억만장자 스타이어, 탄핵청원 동참 촉구… 실현 가능성은 ‘글쎄’ “정신적으로 불안정한 현존하는 위협” 이라며“핵무기를 다루기에 위험하다” 고 트럼프 대통령을 비판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을 나란히 배경으로“트 럼프 대통령은 우리를 핵전쟁의 벼랑 끝으로 몰아넣고 있다” 고 언급하기도 했다.

스타이어는“의원들도 트럼프 대통 령이 얼마나 위험한 인물인지 알고 있 지만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는다” 며탄 핵소추 청원에 동참해달라고 촉구했 다. 자수성가형‘슈퍼리치’ 로 꼽히는 스타이어는 헤지펀드 ‘파랄론 (Farallon) 캐피탈’ 을 이끌었다. 지난

2012년 월스트리트 투자자에서 환경 운동가로 깜짝 변신했고, 환경단체‘차 세대기후’회장을 맡고 있다. 다만 공화당이 의회를 장악하고 있 는 데다, 민주당 지도부도 탄핵에 거리 를 두는 현실을 고려할 때‘트럼프 탄 핵’ 은 현실화하기 어렵다고 CNBC는 평가했다.

상원, 내년도 예산안 통과… 세제개편안 추진 탄력 기대 미국 상원이 20일 4조달러 규모의 2018년도 예산안을 찬성 51표대 반대 49표로 통과시키면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세제 개편안 추진에 있어 걸 림돌이 사라졌다고 AP·AFP통신 등 이 보도했다. 상원의 민주당 의원들이 모두 반대 표를 던진 가운데 공화당에선 랜드 폴 (켄터키) 의원을 제외한 나머지 의원들 이 모두 단결해 찬성표를 행사했다. 상원에서의 예산안 가결 여부는 트 럼프 대통령이 핵심 공약으로 추진 중 인 세제개편안 통과 가능성을 가늠할 수 있는 신호로 여겨졌다. 예산안이 상원에서 통과됨에 따라 공화당은‘조정’ (reconciliation) 절차를 활용해 상원에서 과반(51석 이상)만 확 보해도 세제개편안을 통과시킬 수 있 어서다. 공화당은 상원에서 전체 100석 중 52석을 확보하고 있어 민주당의 동의 없이도 법안 통과가 가능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세제 개편안 입법은 빠른 속도로 추진될 전망이다.

미치 맥코널(켄터키)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는“예산안 가결은 세제 개편 안 채택에 중요한 의미가 있다” 며“이 전 정권에서의 장기 침체를 지나 경제 를 회복시킬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 다. 트럼프 대통령도“현 행정부의 친성 장, 직업 친화적 정책 추진에 있어 중요 한 단계로, 세제 개혁과 감세를 통해 미 경제의 잠재능력을 발산할 길이 열렸 다” 며 환영했다. 내년도 예산이 통과됨에 따라 트럼 프 대통령은 지난 대선 때 주요 공약으 로 제시한 세제 개편안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전망이다.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은 특히 대 선 오바마케어 폐지에 실패한 이후 예 산안 연내 통과에 총력을 기울였다.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하는 세제 개 편안은 법인세율을 35%에서 20%로 낮추는 한편 개인 소득세율은 낮추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같은 세제 개편 안이 경제를 활성화하고 중산층에 혜

택을 준다고 주장하나 야당인 민주당 은 최상위 계층을 위한‘부자 감세’ 안 이라며 반대하고 있다. 싱크탱크인 세금정책센터의 보고서 에 따르면 세제개편안이 통과되면 소 득 상위 1% 계층은 세후 소득이 8.5% 늘어난다. 하지만 소득이 이에 못미치 는 95%는 소득 증대 효과가 0.5~1.2% 에 그친다. 따라서 부자들에게 유리하며 오히 려 세수가 줄어드는 만큼 부자들에게 나눠주는 셈이라는 것이 민주당의 주 장이다. 또 세제 개편안이 통과되면 첫 10년 간 2조4천억달러 규모의 세수 감소가 예상되는데 이를 어떻게 메울지도 고 민이다. 세수가 줄어든 만큼 교육, 교통, 사 회기반시설에 투입되는 예산이 줄어들 지 모른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버니 샌더스(버몬트) 민주당 상원의 원은 예산 통과 소식에“끔찍하며 극도 로 잔혹하다” 고 비판했다.

버락 오바마, 조지 W.부시 두 전직 대통령이 19일 모처럼 대중 연설 자리 에 등장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따끔한 메시지를 던졌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이날 뉴저지 주 (州) 뉴어크에서 열린 필 머피(민주) 주 지사 후보 지지연설에서“수 세기 전으 로 거슬러 올라가는 분열의 낡은 정치 를 거부하라” 고 말했다. 퇴임 후 참석한 첫 선거유세이기도 한 이날 행사에서 오바마 전 대통령은 “우리가 잠재웠다고 생각한 똑같은 (분 열의) 정치를 지금 다시 보고 있다” 며 “지금은 19세기가 아니라 21세기다” 라 고 강조했다. ‘분열의 정치’ 가 구체적으로 무엇 을 가리키는지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으나, 도널드 트럼프 현 대통령을 겨냥한 발언으로 해석된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이어 버지니아 주 리치먼드에서 열린 랠프 노덤 버지 니아 주지사 후보의 지지유세에도 참 석해“단기적인 이득을 보고자 다른 생 각을 가진 이들을 악마로 만드는 사람 들이 있다” 며“때때로 좌절감마저 느 낀다” 고 토로했다. 그는 특히 얼마 전 버지니아 주 샬 러츠빌에서 일어난 백인 우월주의자들 의 시위가 인종주의 등 미국 내‘적폐 청산’논쟁까지 촉발한 것을 염두에 둔 듯한 발언도 이어갔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우리가 역사에

연설중인 오바마 전 대통령

연설중인 부시 전 대통령

같은 날 각기 다른 연설서 트럼프 겨냥 비판… “미국의 정체성 회복해야”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면 상처를 주 거나 분열시키는 방법이 아닌, 치유를 하는 방법으로 해야 한다” 며“단지 정 치적 이득을 얻기 위해 우리 역사의 가 장 아픈 부분을 이용해선 안된다” 고지 적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의 이날 발언은 지 난 1월 퇴임 이후 현실 정치와 거리를 두는 역대 미 대통령들의 전통을 따라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면 충돌을 삼가 던 와중에 내놓은 것이어서 더욱 관심 을 끌었다. 공교롭게도 같은 날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도 뉴욕에서 열린 토론회 연 설을 통해 미국의 가장 기본적인 이상 들이 도전을 받는 상황에 맞서“우리의 정체성을 회복해야 한다” 고 호소했다. 부시 전 대통령은“다른 나라와 달 리 미국의 정체성은 지리나 인종,‘피 와 땅’ (나치 슬로건) 등에 의해 결정되 지 않는다” 고 언급, 백인우월주의를 사 실상 두둔하고 반(反)이민 정책을 펴는 트럼프 대통령을 우회 비판했다. 또“이는 편협함과 백인우월주의는, 어떤 형태이든, 미국적 신념에 반하는 신성모독임을 의미한다” 고 강조했다.

트럼프, 연준의장 후보로 옐런ᆞ파월ᆞ테일러 3명 압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앙 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차기 의 장 최종 후보를 재닛 옐런 현 의장과 제 롬 파월 현 연준 이사, 존 테일러 스탠

퍼드대 교수로 압축한 것으로 20일 전 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 폭스비즈 니스와의 인터뷰에서“많은 사람을 만 났는데, 대다수는 두 명으로 압축됐다

부시 전 대통령은“보호주의에는 분 쟁과 불안정, 빈곤이 뒤따른다는 사실 을 잊은 채 우리는 자유시장과 국제무 역의 가치가 희미해지는 것을 목도하 고 있다” 며 트럼프 정부의 노골적인 미 국 우선주의도 비판했다. 미 언론들은 이날 연설에 대해 민 주, 공화 출신 두 전직 대통령 모두 비 판의 대상을 직접 거론하진 않았지만 누가 봐도 트럼프 대통령을 겨냥한 날 카로운 비판이자 간절한 호소로 들렸 다면서 오랜만에‘대통령다운’연설이 대중에게 울림을 던졌다고 소개했다.

고 한다” 면서 테일러 교수와 파월 이사 를 거명했다. 그러면서 그는“나는 정 말 좋아하는 재닛 옐런(의장)도 만났 다” 며“그래서 내가 보고 있는 사람은 3명이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도 있다” 라고 말했다.


한국Ⅰ

2017년 10월 21일(토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촛불 1주년’다시 불 밝히는 광화문광장 21일 세월호 촛불문화제 필두로 11월까지 매주 토요일 촛불집회 2기 세월호특조위 출범 등 요구… 박근혜 지지단체와 충돌 우려도 촛불집회 1주년(10월 29일)을 산 비리로 국가에 손실을 끼쳤다 앞두고 21일부터 광화문광장에 다 며 검찰에 구속 수사를 요구한다. 시 촛불이 켜진다. 오후 7시께 평화단체‘통일의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에분 병’회원 20여명은 정부서울청사 노한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촛불 앞에서 동화면세점까지 촛불을 을 들고 모인 광장이 다시 국민 여 들고 행진하며 대북 군사행동 가 론을 모으는 공론의 장이 될지 주 능성을 시사 중인 도널드 트럼프 목된다. 미국 대통령을 비판할 예정이다. 진보진영 시민사회가 들고나 지난해부터 촛불집회를 관장 오는 이슈는 사회적참사 진상규 한 시민단체모임‘박근혜정권퇴 명 특별법 통과 등‘사회 개혁’ , 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기 이명박 전 대통령 관련 의혹 및 세 록위원회는 촛불 1주년 전날이자 월호 왜곡 정황 수사 등‘적폐 청 다음 주 토요일인 28일 이러한 이 산’ , 트럼프 비판 등‘평화 호소’ 슈를 모아‘1주년 촛불집회’ 를개 까지 크게 3가지이다. 최한다. 이날 오후 7시 광화문광장에서 이들은 세 가지 개혁과제 외에 는 세월호 참사 유가족과 시민단 ‘공영방송 정상화 등 언론 개혁’ 체 모임인 4·16연대 주최로 촛불 과 같은 현안에 비판을 제기하고 문화제가 열린다. 국민 관심을 환기할 예정이다. 이 4·16연대는 최근 청와대가 날 1주년 촛불집회 후에는 청와대 “지난 정권 청와대에서 세월호 최 방면 행진도 이뤄진다. 초 보고 시점을 사후 조작한 사실 촛불 1주년 집회 후에도 토요 이 드러났다” 고 폭로한 것과 더불 일 광화문광장에는 촛불이 계속 어,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 활동 켜진다. 4·16연대는‘사회적참사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세월호 진상규명 조사 방해 명단발표 기 이 여러 경로를 통해 방해받은 정 진상규명 특별법’ 이 국회에서 통 자회견에서 4.16가족협의회·4.16국민조사위원회·4.16연대 관계자들이 관계 명단을 황을 들며 강한 비판의 목소리를 과될 때까지 토요일 저녁 촛불문 발표하고 있다. 회견 참석자들은 명단을 발표와 함께 제대로 된 세월호 참사 규명을 위 한 2기 특별조사위 출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쏟아낼 계획이다. 또 다음 달 국회 화제를 계속할 방침이다. 가 2기 특조위 출범을 위한‘사회 다음 달 11일에는 민주노총이 적참사 진상규명 특별법’통과시 서는‘MB심판 범국민행동본부’ 이들은 이 전 대통령이 국정원 노동자 대회를 열고, 18일에는 전 킬 것을 촉구한다. 가 이명박 전 대통령 구속 촉구 기 을 이용해 2012년 대선 여론 조작 국농민회총연맹과 민주노총 등 앞서 오후 5시께 광화문광장에 자회견을 연다. 을 시도하고 자원외교 실패·방 농민·노동단체들이‘민중총궐기

대회’ 를 개최한다. 퇴진행동 관계자는“정치 이슈 에 대한 국민 관심을 환기하면서, 아직 청산되지 않은 적폐를 알리 고 한반도 평화를 호소하기 위해 촛불을 잇는 것” 이라면서“촛불 1 주년을 맞아 시민들께서 다시 광 장에서 축제를 즐기셨으면 한다” 고 말했다. 다만, 친박(친박근혜)·보수성 향 단체들이 토요일마다 광화문 과 대학로·서울광장 등에서 박 근혜 전 대통령 석방 촉구 집회를 수천명 규모로 열고 있어 촛불집 회 참가자들과 충돌이 벌어질 수 도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실제로 박 전 대통령의 구속기 간이 연장되자 친박·보수 성향 단체는 21일 대정부 태극기집회에 ‘총동원령’ 을 내렸다. 예상 인원 은 7천명 규모로 알려졌다. 장덕진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 는“시민민주주의가 사회 의제를 요구하는 것은 당연한 시민의 권 리지만, 압박으로 작용하면 협치 를 이루기 어렵다” 며“새로운 형 태의 민주주의 실험도 필요하지 만, 정부가 제대로 만들어야 할 일 들도 있는 만큼 시민사회가 이를 잘 가려야 바람직한 민주주의 모 델로 발전한다” 고 제언했다.

한국당, 박 전대통령‘해당행위’출당… 탄핵 7개월만에 절연

핵심 당직자는“박 전 대통령 이 탈당을 거부하면 자동 제명되 며, 최대한 빨리 최고위를 소집해 박 전 대통령 제명을 확정할 것” 이라고 말했다. 한국당은 이와 함께 친박근혜 (친박)계 핵심인 서청원·최경환 의원에 대해서도‘탈당 권유’징 계를 결정했다. 다만, 현역 의원의 제명은 의원 총회에서 재적 의원의 3분의 2 이 상의 찬성으로 확정되는 데다 친 박 의원들은 박 전 대통령과 두 의 원에 대한 징계 결정에 반발하고 있어 두 의원의 제명은 어려울 것 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서·최 의원의 경우 지난 1월 인명진 비대위원장 체제에서 박 전 대통령 탄핵에 따른 당 위기 초 래의 책임을 물어 당원권 정지 3 년의 징계를 받은 바 있다.

윤리위‘탈당권유’징계…‘민심이탈 초래’정치적 책임 물어 박 전대통령, 탈당 거부할 듯… 열흘 내 탈당 않으면 자동제명 자유한국당은 20일 최순실 국 정농단 및 탄핵 사태의 정치적 책 임을 물어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 해 탈당을 권유하는 징계 결정을 내렸다. 이로써 한국당은 지난 3 월10일 헌법재판소의 박 전 대통 령 탄핵 결정 이후 7개월여 만에 박 전 대통령과 정치적으로 절연 하게 됐다. 노태우 전 대통령 이래 역대 전직 대통령들은 모두 정치적 위 기 상황에 내몰려 자진 탈당하는 수순을 밟았지만, 공당이 정식 징 계절차를 밟아 전직 대통령에 대 해 사실상의 출당 조치를 내린 것 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당은 이날 오후 여의도 당 사에서 중앙윤리위원회 회의를 열고 박 전 대통령에 대해‘해당 행위’ 와‘민심이탈’ 을 사유로 들 어‘탈당 권유’징계를 의결했다. 한국당이 징계사유로 적용한 윤리위 규정 제20조 제1호와 2호 는‘당에 극히 유해한 행위를 하 였을 때’ ,‘현행 법령 및 당헌·당 규·윤리규칙을 위반해 당 발전 에 지장을 초래하거나 그 행위의 결과로 민심을 이탈케 하였을 때’ 이다. 정주택 윤리위원장은 기자들 과 만나“일부 소수 의견도 있었 는데 보수진영의 결집을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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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이런 결정을 해야 한다는 의사 가 취합됐다” 며“만장일치는 아니 었고, 결국 무기명 비밀투표로 결 정했다” 고 밝혔다. 박 전 대통령은 탈당 권유를 받은 뒤 열흘 이내에 탈당 신고서 를 제출하지 않으면 열흘 뒤 최고 위 의결을 거쳐 자동 제명된다. 국정농단 사건으로 서울구치 소에 수감 중인 박 전 대통령은 탈 당 권유를 거부할 가능성이 큰 것 으로 알려졌다. 박 전 대통령과 가까운 한 인 사는“박 전 대통령은 한국당 전

신인 새누리당 창당을 주도했던 만큼 당에 대한 애착이 강하고, 스 스로 당을 나갈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따라서 박 전 대통령은 탈 당권고 통지서를 공식적으로 받 더라도 탈당 신고서를 제출하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한국당은 당 규에 따라 최고위 의결 절차를 밟 아 박 전 대통령 제명을 확정할 전 망이다. 오는 23일 미국을 방문하는 홍 준표 대표는 방미 일정을 마치고 28일 귀국한 뒤 이른 시일 내에 최 고위원회를 소집할 것으로 알려 졌다. 홍 대표는 박 전 대통령 제 명 이후 바른정당 통합파 등을 규 합하는‘보수우파 대통합’ 에 박차 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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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지르고 삿대질하고’ … 올해 국감도 구태 여전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 로 열린 올해 국회 국정감사에서 도 고성과 막말 등 눈살을 찌푸리 게 하는 구태의 모습은 여전하다 는 지적이 나온다. 국회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 업위원회의 19일 강원랜드 국정 감사에서는 질의 도중 자유한국 당 정우택 의원이 함승희 강원랜 드 사장의 답변 태도를 문제 삼다 가 고성을 지르며 반말을 해 논란 이 일었다. 정 의원으로부터“지난 9월 한 방송에 강원랜드 직원이 인사문 제에 대해 증언하는 과정에서 민 주당 유력실세가 있다는 언급을 한 것을 들은 적이 있느냐” 라는 질의를 받은 함 사장은“못 들어 봤다” 고 말했다가“방송은 들은 적이 없지만, 관련 내용은 보고를 받았다” 고 말을 바꿨다. 정 의원의 답변 태도 지적에 함 사장은“다음 질문 하시죠” 라 고 하자, 정 의원은 갑자기 소리 를 지르며“무슨 얘기를 하고 있 는 거야” ,“그게 지금 무슨 태도 야” 라고 말했다. 함 사장이 이에 지지 않고“지금 나한테 반말합 니까?” 라고 맞받자 정 의원은“내 가 왜 반말 못 해요” ,“지금도 말 대꾸하잖아” 라며 반말을 이어가 며 불쾌함을 숨기지 않았다. 지난 17일 안전행정위원회의 서울시 국정감사에서도 서울시 ·서울시교육청이 만든‘사회적 경제’교과서를 둘러싸고 고성이 오갔다. 한국당 장제원 의원은 해 당 교과서가 박원순 서울시장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의 경제 이 념을 주입하려는 시도라고 언급 하는 과정에서“정신이 나갔어 정신이” 라고 말하자 여당 의원들 이 강력히 반발했다. 민주당 박남춘 의원은“기관 장한테 손가락질하며 질의하는 게 뭐예요” 라며 장 의원을 제지 했고, 같은 당 이재정 의원은“체 통 좀 지키십시오” 라고 말했다.

19일 국정감사장에서 강원랜드 사장 함 승희와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가 언쟁을 벌이고 있다.

그러자 장 의원이“체통은 당 신이 지켜”라고 응수했고 이후 한동안 설전이 오갔다. 법제사법위원회의의 17일 국 정감사에서는 여야 의원들이 고 성을 주고받다가 30여 분간 감사 가 중지되기도 했다. 국민의당 이용주 의원이 이헌 법률구조공단 이사장에 대해 지 난 2015년 새누리당 추천 몫 세월 호 특조위원으로 활동 당시 세월 호 참사 때 박근혜 전 대통령의 7 시간 행적 조사에 반대하지 않았 냐고 질의한 것을 두고 권성동 법 사위원장이“질의에 답변하는 것 이 적절치 않다” 라고 제지하면서 여야 간에 고성이 시작됐다.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이 권 위원장에게“창피한 줄 알아 라” ,“법사위원장으로 인정할 수 없다”라며 강하게 반발했고, 권 위원장은“집권당이 됐다고 완장 찬 역할을 하지 마라”,“품위를 지켜라” 라며 맞받는 등 감정 섞 인 설전을 벌였다. 이에 바른정당 오신환 의원이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박 의원 등 을 향해“정말 답답하다. 왜 이렇 게 소리만 지르느냐” 라면서 고성 을 질러 장내는 아수라장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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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NEW YORK DAILY

SATURDAY, OCTOBER 21, 2017


한국Ⅱ

2017년 10월 21일(토요일)

“요격률 97%”트럼프 자랑에“위험한 과신” 북한 ICBM 한발당 요격미사일 4발 발사시 명중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1일 미국의 폭스뉴스와 인 터뷰에서 미국의 요격 미사일이 미국을 목표로 한 북한의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을 공중에서 맞혀 파괴할 확률이 97%라고 말 한 이후 미국의 미사일방어체제 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과잉 자 신감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잇따 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실제 로 그렇게 믿는다면 대북 선제타 격의 유혹에 쉽게 빠질 수 있으 며, 이는 북한이 ICBM을 더 빨 리, 더 많이 생산하도록 서둘게 만드는 것은 물론 선제타격이 임 박한 징후가 보이면 그것에 자신 들의 핵전력이 파괴되기 전에 먼 저 핵무기를, 그것도 한꺼번에 선 제 사용해야 한다는 압박감을 갖 게 만든다는 것이다. 요격률 97%라는 수치 자체에 대한 오해가 우선 문제다. 요격 미사일 단발의 명중률은 그렇게 높지 않다. 북한의 ICBM 한 발에 요격 미사일 4발로 대응할 때의 명중률이다. 참여과학자모임(UCS)의 로 라 그레고는 지난 13일 이 단체 웹사이트 블로그에서 미국의 중 간단계 미사일 방어 체제(GMD) 의 단발 명중률은 40-50%에 불과 하다고 지적했다. 지난 1999년부터 지금까지 18 차례 시험에서 9차례 목표물을 파괴하는 데 성공한 것으로 보면 50%, 실전 배치된 2004년부터 계 산하면 10차례 중 4차례 성공했으 니 40%에 지나지 않는다. 거꾸로 실패율은 각각 50%, 60%이다. 북한이 미국에 핵 공격을 가할 경우 단발만 쏠 리 없다. 5발로 공 격한다면 미국 측은 총 20발로 요 격에 나서겠지만 북한의 5발중 단 한발이라도 요격을 피해 타격 에 성공할 확률은 28-50%로 크게 올라간다.

미국이 감내할 수 있는 위험이 아니다. 이 수치마저 미국 입장에 서 요격 미사일의 실패가 유도장 치의 설계 오류 등과 같은 공통된 원인이 아니라든가 북한이 교란 장치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등의 최상의 시나리오를 가정했을 때 나 가능하다. 비핀 나랑 매사추세츠공대 조 교수 등도 17일 외교안보 전문지 디플로맷 기고문에서 트럼프 대 통령의 미사일방어망에 대한 과 신이“치명적인 오산과 핵 종말 로 이어질 수 있다” 고 경계하며 미사일방어망 능력에 대한 트럼 프 대통령의 인식이“매우 위험 스럽게 그릇됐다” 고 강조했다. 요격률이 97%라면, 미국의 선 제공격에서 살아남은 북한의 ICBM 몇발이 미국을 공격하게 되더라도 모두 파괴할 수 있으니,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대도시 가 파괴될 것이라는 염려없이 선 제공격에 나설 수 있다는 것이다. 나랑 조교수 등은 요격미사일 시험에서 목표물을 맞히기는 했 으나 파괴에 실패한 사례 1건도 성공 사례로 간주, 18차례중 10차 례 성공한 것으로 봐서 단발 명중 률을 56%로 계산했다. 18차례 시험중 ICBM 목표물 을 대상으로 한 시험은 단 한차례 에 불과하다는 점을 차치하고, 북 한의 ICBM 한 발당 요격 미사일 4발을 쏘면 트럼프 대통령이 말 한 97%라는 명중률은 나온다. 그러나 북한이 ICBM을 11발 발사할 경우 미국은 올해 말까지 보유 목표인 요격 미사일 44발을 모두 소진하고도 11발을 모두 파 괴할 확률은 66%로 떨어진다. 미 국의 대도시가 핵 공격에 파괴될 확률이 34%에 이르는 것이다. 북 한이 18발 발사하면 50%로 올라 간다. 더구나 미국의 요격 미사일 이 북한의 ICBM을 만나는 곳이 러시아 극동 상공 라는 점도 문제 다. 러시아의 조 기경보체제가 자 국으로 날아오는 수십 기의 미국 요격 미사일을 자 국을 공격하는 ICBM으로 오인 하는 날이면 미국 과 러시아 간 핵 전쟁이 일어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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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전직 NSC참모“대북 선제·예방타격 매우 위험… 대참사 초래” “북한, 공격받으면 핵무기 사용할 것… 김정은, 미국 공격의도 없어” 미국의 북한 권위자 중 한 명 인 수미 테리 전 국가안보회의 (NSC) 동아시아 담당 보좌관은 20일 군사옵션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자 극적 대북 발언과 관련해“북한을 완전히 파괴하겠다는 수사에도 불구하고 대북 선제 타격 또는 예 방타격은 어떤 종류라도 대참사 를 초래할 매우 위험한 옵션” 이라 고 말했다. 재미 교포로 중앙정보국(CIA) 대북 분석관도 지낸 테리 전 보좌 관은 이날 워싱턴DC에서 열린 여 성외교정책그룹 북한 토론회에서 “북한은 이미 20~60개의 핵탄두를 보유한 핵보유국으로 한국과 일 본을 핵으로 공격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싶어 하지 않고 이념적이지도 않 그는 또“북한은 이미 1만4천 다” 면서“죽고 싶어 하지 않고, 미 개의 재래식 포대를 2천만 명이 국을 공격할 의도도 없다” 고 평가 사는 수도권에 겨냥하고 있고, 했다. (타격까지) 60초 정도 걸릴 것으 테리 전 보좌관은 이른바‘코 로 얘기한다”면서“북한은 군사 리아 패싱’논란과 관련해서는 공격을 받으면 보복할 것이고 핵 “지금 한국에서 인기 있는 말이 무기를 사용할 것” 이라고 말했다. 코리아 패싱” 이라며“강경파든 진 미국 강경파 일각에서 거론돼 보든 보수든 모든 사람이 예측 불 온 대북 군사옵션 사용을 강력히 가능한 변수 때문에 여러 가지 다 경계한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른 이유로 불안해하고 있다” 고분 그는 북한이 미국 본토를 타격 석했다. 할 핵 능력을 완성하는 시기에 대 그는“아마 진보 진영은 몇몇 해“아마도 그런 능력을 보여주기 군사옵션이 가능해질까 봐 불안 까지 1년 정도 남은 듯하다” 고 예 하고, 강경파는 트럼프 대통령이 측했다. 한국을 제치고 중국에 가서 시진 테리 전 보좌관은 김정은 노동 핑 주석과 협상할까 봐 불안하다” 당 위원장에 대해서는“자살하고 고 주장했다.

수미 테리 전 미국 NSC 동아시아 담당 보좌관

북한 최선희“핵무기 대상 협상 안해… 미국, 북조선 핵지위 수용해야” “미국 항모·전략폭격기 참가 핵 훈련, 북조선에 핵무기 필요 굳혀”

당연히 알 것이다. 매일 조선에 대 한 미국의 위협이 나오고 있는데 이해 못 할 게 무엇이냐” 며 다소 모스크바 비확산회의서 발표… 북한 연구사는“북핵 비판은 이중잣대” 흥분된 목소리로 답했다.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북아메리 그는 세션 마무리 발언에서도 카 국장은 20일 핵무기를 대상으 “핵무기 공격이 있다면 다른 나라 로 한 협상을 벌이지 않을 것이며 가 아니라 미국에서 나올 것” 이라 미국은 북한의 핵 지위를 받아들 며“우리의 대응 핵 공격도 제3국 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아닌 미국을 겨냥한 것이 될 최 국장은 현지시간으로 이날 것” 이라고 주장했다.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국제 같은 세션에 발표자로 나선 로 핵 비확산회의’ 에서 북한 외무성 버트 칼린 전 국무부 정보조사국 산하‘미국연구소’소장 직함으로 북한정보분석관은 마무리 발언을 ‘동북아 안보’세션에 발표자로 통해“북한이 미국의 위협을 억제 나서“미국이 핵을 가진 조선과 하기 위해 핵무기를 개발한다고 공존할 준비가 돼 있지 않은 한 조 하지만 이미 핵무기를 보유하고 선의 핵무기는 협상 대상이 될 수 있다. 여기서 더 나가면 위협을 억 없다” 고 말했다. 제(deter)하는 것이 아니라 역내 그는“조선은 미국의 지속적 상황을 불안정하게(destabilize) 위협 속에 살고 있으며 최근에도 하게 될 것”이라며 현 단계에서 미국 항모와 전략폭격기가 참가 대화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한 유례없는 핵 훈련이 실시됐다” 한편 뒤이은‘포괄적핵실험금 면서“우리에게 이는 죽느냐 사느 지조약’ (CTBT) 세션에 발표자로 냐의 문제이며 현 상황은 미국의 나선 같은 북한 미국연구소의 정 가능한 공격을 억제하기 위해 핵 남혁 연구사도“핵무기와 탄도미 무기가 필요하다는 우리의 생각 사일은 미국의 위협이 을 더욱 굳히고 있다”고 주장했 남아있는 한 협상의 대 다. 상이 될 수 없다” 고 강조 최 국장은 그러면서“우리 최 했다. 고영도자(김정은 노동당 위원장) 북한의 대미 관련 논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북아메리카 국장이 20일(현지시간) 외무성 산하‘미국연구소’소 는‘불에는 불로 대응할 것’ 이라 평 등을 발표해왔던 정 장 직함으로 모스크바 비확산회의‘동북아 안보’세션에서 발표하고 있다. 는 입장을 밝혔다”며 미국의 핵 연구사는 중국과 러시아 공격에 핵무기로 대응할 것이라 사일을 보유하고 있지만, 우리를 억제하거나 격퇴하려는 외부 위 가 함께 제안한,‘쌍중 고도 경고했다. 위협하지 않는 한 이를 사용하지 협에 대해 구체적으로 말해달라” 단’ (북한 핵·미사일 시 그는“조선은 핵무기와 탄도미 않을 것” 이라면서“핵무기는 지속 는 질문을 받고“신문을 읽으면 험과 한미 연합훈련동시 적인 미국의 대조선 핵 위협 으로부터 조국을 보호하기 위 한 것” 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우리는 미국과 의 힘의 균형에 거의 도달했 으며 우리의 최종 목적은 미 국이 조선에 대한 어떤 군사 행동에 관해서도 얘기하지 못 하도록 미국과 힘의 균형을 이루는 것” 이라고 주장했다. 최 국장은 발표 이후 한 미 국 측 참석자로부터“북한이

중단) 구상을 포함한‘로드맵’ (단 계적 문제 해결)에 대한 북한 측 의 입장을 묻는 말에“김정은 최 고영도자는 얼마 전 북한 핵미사 일과 탄도미사일은 미국이 대조 선 적대시 정책을 지속하는 한 계 속 유지될 것이라고 분명히 했다” 면서 이같이 밝혔다. 정 연구사는“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핵 축구’ (놀이)를 하고 있다” 면서“수천 개의 핵무 기를 자신의 수중에 둔 그는 전 세 계를 파괴할 힘을 갖고 있으며 (지난달) 유엔 총회 연설에선 조 선을 완전히 파괴하겠다고 위협 했다” 고 주장했다. 그러면서“미국의 핵무기는 조 선을 겨냥하고 있으며 조선은 핵 무기 개발이 올바른 선택임을 거 듭거듭 확신하고 있다” 고 말했다. 그는 또“일부 국가들은 수백 번의 핵실험을 했는데도 우리 조 선만을 비판하는 것은 불공정하 며 명백한 이중잣대” 라고 항변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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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시진핑 신시대 사상’동의 中상무위원 6명 모두 동의… 당헌 편입 확실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 석이 제시한‘시진핑 신시대 사 상’ 의 당장(黨章·당헌) 편입에 다른 정치국 상무위원 6명이 모 두 동의했다. 20일 관영 중국중앙(CC)TV에 따르면 전날 진행된 중국 공산당 제19차 전국대표대회(당대회)의 성(省)별 대표단 토론에서 리커 창(李克强), 왕치산(王岐山), 장가 오리(張高麗) 등 3명의 정치국 상 무위원은 모두‘시진핑 신시대 중국 특색의 사회주의 사상’ 을 언급했다.

로 미뤄 덩샤오핑을 제치고 마오 쩌둥급의 지도자가 됐음을 의미 한다. 아울러 개혁·개방의 총설 계사로 불리는 덩샤오핑에 비교 해 시 주석을‘신시대의 총설계 사’ 로 자리매김하려는 움직임도 일고 있다. 시 주석의 친위세력인 차이치 (蔡奇) 베이징시 서기는 대표단 회의에서“시진핑은‘영명한 영 수’ 로 손색없고,‘신시대 개혁개 방과 현대화 건설의 총설계사’ 로 불러도 부끄럽지 않다” 고 말했 다. ‘총설계사’ 라는 표현이 덩샤

제19차 중국 공산당 대회

덩샤오핑 ‘개혁ᆞ개방 총설계사’에 비견, 시진핑에 ‘신시대의 총설계사’ 시진핑, 제2차 주석단 회의 주재… 당헌 수정안ᆞ중앙위 보고 초안 통과 리커창 총리는 광시(廣西)장 족자치구 대표단 토론에서‘시진 핑 신시대 중국 특색의 사회주의 사상’ 은 마르크스주의 중국화의 최신 성과이자 중국 특색의 사회 주의 이론 체계의 중요 구성부분 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시진핑 신시대 사 상’ 이 오랫동안 지켜나가야 할 당의 지도사상이 돼야 한다고 덧 붙였다. 왕치산 서기는 후난(湖南)성 대표단 토론에서, 장가오리 부총 리는 산시(陝西)성 대표단 토론 에서“시진핑 신시대 사상은 마 르크스주의 중국화의 최신성과” 라는 똑같은 표현을 썼다.

특히 한때 시 주석의 동반 지 도자로 여겨졌던 리커창 총리도 ‘시진핑 신시대 사상’ 을 강하게 제창한 것은 현직 최고 지도부간 에 시 주석의 권력집중 필요성에 합의한 것 아니냐는 추측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앞서 18일 개막한 19차 당대 회에서도 장더장(張德江) 전국인 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 위정성 (兪正聲)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주석, 류윈산(劉雲山) 중앙서기 처 서기도‘시진핑 신시대 사상’ 이라는 표현을 썼다. 이로써 중국 최고지도부를 구 성하는 정치국 상무위원단 7명 중 시 주석을 제외한 다른 6명의

상무위원 전원이‘시진핑 신시대 사상’ 에 동의한 셈이 됐다. 이에 따라 시 주석의 정치 이 념은‘시진핑 신시대 중국 특색 의 사회주의 사상’ 이라는 이름으 로 당장에 마르크스레닌주의, 마 오쩌둥(毛澤東) 사상, 덩샤오핑 (鄧小平) 이론, 3개 대표론, 과학 발전관에 이어 당의 지도사상으 로 편입될 것이 확실시된다. 이 사상이 시 주석 이름이 명 기되면 시 주석의 당내 위상은 마오쩌둥, 덩샤오핑과 대등한 수 준의 지도자로 올라서게 된다. 중국 공산당이 이념을 명기할 때 그 급에 따라 주의, 사상, 이 론, 관(觀) 순으로 표시하는 것으

오핑에게만 전용됐던 호칭이었 던 점을 고려할 때 시 주석이‘포 스트 덩샤오핑’지도자임을 강조 하려는 의도인 것으로 해석된다. 시 주석은 이날 당장 수정안 과 18기 중앙위원회 보고 등을 안건으로 하는 19차 당대회 제2 차 주석단 회의를 주재했다. 이날 주석단 회의에서는‘시 진핑 신시대 사상’ 이 포함됐을 것으로 추정되는 당헌 수정안 초 안과 중앙위 보고 초안, 중앙기 율검사위원회 보고 초안 등이 통 과됐다. 또 19기 중앙위 위원과 후보중앙위원, 중앙기율위 명단 을 통과시키고, 당대회 각 대표 단에 제출했다.

시진핑‘신형 국제 관계’선언… 트럼프 美우선주의 견제카드(?) 왕이 “모든 국가 평등하게 대하는 중국 외교 전통에서 나온 것” 중국이 시진핑(習近平) 집권 2 적했듯이 중국 특색 대국 외교는 기 개막을 계기로‘신형 국제 관 신형 국제관계 건설과 인류 운명 계’구축 추진을 선언하고 나서 공동체 구축을 추진하는 것” 이라 주목된다. 면서“이는 중국 외교가 추구하 시 주석은 18일 베이징(北京) 는 모든 목표를 응축해놓은 것” 인민대회당에서 개막된 제19차 이라고 역설했다. 중국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당대 왕 부장은 신형 국제 관계를 회) 업무 보고에서“중국은 세계 ‘상호 존중’ ,‘공평 정의’ ,‘합작 평화를 수호하고 공동 발전을 촉 공영’ 으로 규정하면서,“이 세 가 진하는 외교 정책을 엄격히 지키 지 키워드는 약육강식의 법칙을 며 상호 존중과 공평·정의, 협 버리고 모든 국가를 평등하게 대 력·상생에 기초한‘신형 국제 하는 중국 외교의 전통에서 만들 관계’ 의 구축을 추진할 것” 이라 어졌다” 고 자평했다. 고 강조했다. 그는“시 주석이 제기한 목표 그는“여러 나라 인민들이 힘 는 국가와 당파를 떠나서 모든 을 합쳐 인류운명 공동체를 구축 국가의 보편적 기대를 반영했고 하고 포용적인 아름다운 세계를 국제 사회의 공동 이익에도 부합 건설할 것을 호소한다” 면서“냉 하다” 면서“신형 국제 관계 건설 전과 강권 정치를 버리고 대항이 과 인류 운명 공동체 구축은 중 아닌 대화, 동맹이 아닌 동반자 국이 반드시 실행하고 모범을 보 로서 새로운 교류의 길을 걸어가 여야 하며 전통적인 대국과는 다 야 한다” 고 덧붙였다. 른 강국의 길” 이라고 말했다. 20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그는 아울러 시 주석의 해당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은 전 발언이 신시대 중국 외교의 중요 날 유관기관과의 토론회에서“시 한 지침이라고 확인하면서“중국 주석이 업무 보고에서 명확히 지 특색 사회주의가 새로운 시대에

진입했다는 정치적 선언을 전 세 계에 선포했다고 볼 수 있다” 고 부연했다. 베이징 외교가에선 이를 두고 시 주석과 왕 부장이 특정 국가 를 지칭하지는 않았지만 자국 우 선주의로 내달리는 미국을 겨냥 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 다. 미국의 이익만을 추구하려는 미국과는 달리 중국은 공존공영 의‘신형 국제 관계’ 를 모색함으 로써 국제무대에서 중국의 영향 력을 확대하려는 의도라는 얘기 도 나온다. 이미 아시아는 물론 유럽까지 상당수 국가들의 자본 참여가 예상되는 일대일로(一帶 一路:육상·해상 실크로드) 사업 을 향후 중국의 최대 과제로 설 정한 중국이 그에 걸맞게 외교정 책을 수정하려 한다는 것이다. 중국은 버락 오바마 미 행정 부 시절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을 포함한 외교분쟁은 물론 정상회 담 등 미중 간 중요접촉, 중국 내 중요 정치행사에서 미중 간 대등

한 지위를 요구하는‘신형대국관 계’ 를 주장해오다가 도널드 트럼 프 행정부 들어 이를 거의 언급 하지 않고 있다. 사실 거칠게 해석하면 중국이 과거와는 달리 세계 주요 2개국 (G2)로서 미국에 필적하는 대국 이 되었으니, 그걸 인정해달라는 요구가 담겨있다고 할 수 있는 신형대국관계 요구는 트럼프 행 정부가 받아들이지 않는다면‘공 허한’요구일 수밖에 없다. 이런 점을 감안한 탓인지 중 국은 지난 3월 전국인민대표대 회(전인대) 개막 정부공작보고에 서도 신형대국관계를 아예 언급 하지 않았다. 그러고 나서 트럼프 미 행정 부가 기존 자유무역협정 파기 시 도, 기후변화협약 탈퇴 협박, 멕 시코와의 국경 장벽 건설 등 외 국과 마찰 일변도의 미국 우선주 의로 가면서 국제적인 리더십이 상실되어가자 중국은 기존과는 다른 공존공영의 외교정책을 강 화하기 시작했다.

SATURDAY, OCTOBER 21, 2017

스페인 여야, 카탈루냐자치정부 해산 합의 카탈루냐 자치정부 장악 후 내년 1월 지방선거 계획 거론 카탈루냐에선 불복종운동 지속… 항의성 현금인출 시위도 스페인 정부가 분리독립 추진 의사를 포기하지 않은 카탈루냐 자치정부의 자치권을 몰수하고 지방정부를 해산하기로 주요 야 당들과 합의했다. 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 참 석한 마리아노 라호이 스페인 총 리는 20일(현지시간) 벨기에 브 뤼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내 일 국무회의에서 카탈루냐의 통 치권을 중앙정부가 장악하는 방 안을 마련할 것” 이라면서 이런 내용을 제1야당 사회당과 중도 우파 정당 시우다다노스 등 야당 과 합의했다고 밝혔다. 라호이 총리는 이어“(카탈루 냐의 독립 추진은) EU 기본 원칙 에 정면으로 반하는 것” 이라며 “법치가 무너지고 있으며 우리 는 임계점에 도달했다” 고 말했 다. 그러나 그는 앞서 제1야당의 한 의원이 밝힌‘내년 1월 카탈 루냐 지방선거 실시 합의’내용 에 대해서는 확답을 피했다. 스페인 사회당의 카르멘 칼보 의원은 이날 오전 현지 언론 인 터뷰를 통해 내년 1월에 카탈루 냐의 새 지방의회 구성을 위한 선거를 치른다는데 집권 국민당 과 사회당이 합의했다고 말했다. 이 방안은 아직 확정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이지만, 스페인 정부는 분리독립 추진을 포기하 지 않은 카탈루냐 자치정부를 해 산해 중앙정부 통제에 두고 내년 새 지방선거를 통해 카탈루냐의 정계를 개편한다는 구상을 다듬 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의원내각제인 스페인에서 자 치의회를 해산하지 않은 채 자치 정부만 중앙정부가 장악하는 것 은 헌법에 어긋날 소지가 있기 때문이다. 앞서 스페인 정부는 카탈루냐 를 상대로 분리독립 의사 포기를 계속 압박하며 지난 19일 오전 10시(현지시간)까지로 최종시한 을 제시했지만, 카탈루냐는 응답 을 거부했다.

마리아노 라호이 스페인 총리

카를레스 푸지데몬 카탈루냐자치정부 수반

카탈루냐가“자치권 몰수를 계속 압박하면 대화 제의를 거두 고 독립선언 절차에 돌입하겠 다” 고 밝히자, 스페인 정부는 자 치정부로부터 자치권을 몰수할 수 있는 헌법 155조 발동 절차에 들어가겠다고 선언했다. 헌법 155조는 헌법을 위반하고 중앙 정부에 불복종하는 자치정부를 상대로‘정부가 필요한 모든 조 치를 다 할 수 있다’ 는 규정이다. 라호이 총리는 21일 특별 국 무회의에서 헌법 155조 발동과 카탈루냐의 자치권 회수 방안을 논의하고 이를 확정 발표할 계획 이다. 국무회의에서 헌법 155조 를 발동하기로 확정하면 정부는 이 방안을 상원에 제출하게 된 다. 상원은 이르면 오는 27일 특 별회기를 열어 카탈루냐에 대한 자치권 박탈 등의 방안을 심의할 것으로 보인다. 상원은 집권 국 민당이 과반이라 정부의 방안이

통과될 가능성이 크다. 집권당인 국민당에서는 카탈 루냐가 지금이라도 독립 추진 의 사를 버린다면 최악의 상황을 피 할 수 있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국민당 서열 3위인 페르난도 마르티네즈 마이요 의원은“상 원이 소집돼 자치권 몰수 방안을 의결하기 전에 푸지데몬 수반이 물러선다면 극약 처방은 피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카탈루냐 지역에서는 시민들 의 중앙정부에 대한 시위와 불복 종운동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분리독립을 주장하는 시 민단체인 카탈란국민의회(ANC) 와 옴니움쿨투랄이 소셜미디어 를 통해 스페인 정부에 대한 항 의 표시로 현금인출 운동에 동참 을 호소하면서 바르셀로나에서 시민들이 은행 자동인출기 (ATM)에 길게 줄을 서서 항의 표 시로 현금을 인출하고 있다고 현 지 언론들이 전했다.

유니세프“로힝야족 난민 아이들에게 지옥은 이곳” 영양실조ᆞ자포자기 상태… 캠프 주변에는 인신매매 조직 활개 우려 유엔아동기금(UNICEF·유 니세프)은 20일(현지시간) 미얀 마군의 폭압을 피해 방글라데시 로 탈출한 로힝야족 난민 어린이 들이 지옥 같은 환경에 놓여 있 다며 국제사회에 도움을 호소했 다. 유니세프는 방글라데시 난민 캠프가 진흙밭에 자리를 잡은 데 다, 불결하고 수용 인원도 포화 상태에 이르는 등 어린이들이 견 디기에는 가혹한 환경이라고 전 했다. 올해 8월 25일 미얀마군이 본 격적으로 로힝야족 탄압에 나서

면서 두 달도 안돼 방글라데시 콕스 바자르 지역에는 60여만 명 의 로힝야족 난민이 들어왔다. 유니세프는 60만 명 중 58% 가 어린이들이라면서 네 명 중 한 명은 심각한 영양실조에 걸려 있다고 말했다. 앤서니 레이크 유니세프 총재 는“많은 로힝야족 어린이들이 미얀마에서 어떤 아이들도 겪지 못했을 끔찍한 행위들을 눈으로 봤다” 며“모두가 되돌이킬 수 없 는 상실을 겪었다” 고 말했다. 유니세프는 우선 깨끗한 물과

음식, 위생시설 등과 콜레라 확 산을 막기 위한 백신이 필요하다 고 전했다. 유니세프는 또 난민 캠프 주 변에서 어린이들을 납치하려는 인신매매 조직의 공격도 우려되 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로힝야 난민 어린이들의 실태 를 조사한 사이먼 잉그램은“아 이들은 철저히 고립된 채 자포자 기 상태에 빠져 있다” 며“아이들 이 자신들이 있는 곳을 지상의 지옥이라고 믿더라도 전혀 놀랄 일이 아니다” 라고 말했다.


2017년 10월 21일(토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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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전문가 컬럼·독자 한마당

SATURDAY, OCTOBER 21, 2017

전문가 보험상담 주택보험

[독자 시단(詩壇)]

사명자(使命者)의 생애(生涯) 곡천(谷泉) 박원희 <뉴저지 레오니아 거주 해외기독문학협회 회원>

주택보험에 가입한 우리 집에 불이났습니다 보험에서 무엇을 얼마만큼 보상해줍니까? 캘리포니아 산불(Wildfires)로 20여 만 에이커가 불타고, 6천동에 가까운 가옥과 건물이 손상을 입거나 파괴되 었고, 불행하게도 40여명이 사망하고 수십 명이 실종되었다. 산불로 집을 잃 은 사람들이 보험보상금을 얼마나 받 을 수 있을지 생각해보기로 한다.

하나님이 사람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희생양 삼으시어 구속하셨건만 우리 여리 인생들은 그 크신 은혜와 사랑을 망각하고 모르는채 방황하며 조변석개(朝變夕改) 이율배반(二律背反) 너 죽고 나 살자 하니 이게 다 왠 말이요 여보시오 만장에 모이신 여러분들 이제 그만 육신의 정욕과 탐심을 다 내려놓고 신실한 주신 말씀 생명의 양식 삼아 강건으로 주님의 사랑과 은혜의 도구로 쓰임받기 위하여 우리 모두 굳건한 믿음 간직 하므로 주님이 친히 쓰시는 사명자 되어서 희생적 봉사와 충성스런 순종(順從)의 행(行) 함으로 거룩하신 주님 앞에 영광(靈光)을 돌려 드리세

<시작(詩作) 노트 : 주님 앞에 서는 우리들의 자세를, 판소리 가락 가사로 지어 보았다.

◆ 주택보험과 주거보험 주택보험(Homeowners Insurance)은 주인이 거주하는 1-3 가구 주택 소유 자들을 위한 보험(Owner-Occupied 1-3 Family Dwelling, HO1, HO2, HO3), 세입자들을 위한 보험 (Renter’s Insurance, HO4), 코압, 콘도 주거단위 소유자들을 위한 보험 (Condo Unit Owner’s Insurance, HO6) 등을 보험에 들 때 사용하는 재 산보험과 책임보험을 한 개로 묶은 전 형적인 종합보험(Package Insurance)이 다. 그래서 주택보험은 화재로 인한 재 산(Property)상의 피해와 추가 생활비 (Additional Living Expenses)뿐 아니라 세입자, 주거단위 소유자, 주택 소유자 의 부주의로 발생하는 책임에 대한 보 험(Personal Liability)을 포함하고 있다. 주인이 거주하지 않고 남에게 세를 내준 주택(Dwelling rented to others)은 주택이기는 하지만 주인이 거주하는 주택보험으로 보험을 들 수 없다. 세를 내준 주택은 주거보험(Dwelling Policy=DP)이나 지주보험(Landlord’s Policy)으로 들어야한다. 주택보험은 주택건물(Dwelling), 주 택 안에 설치물(Improvement & Betterment)과 주인의 개인재산 (Personal Property)이 화재보험의 대상 이 되는 반면, 주거보험이나 지주보험 은 주인의 개인재산 없이 주택건물과 주택 안에 설치물이 화재보험의 대상 이 된다. ◆ 코압, 콘도 주인보험

김성준 희망보험사 대표

일이다. 예를 들면, 주거 건물을 그러한 모양 과 재료로 다시 지을 때 들어가는 대체 비용(Replacement Cost=RC)이 30만 달러라고 가정하면, 부대건물은 3만 달 러, 개인재산은 15만 달러, 추가 생활비 는 7만5천 달러가 될 것이다. 따라서 전 소되었을 때 보험가입자가 받을 수 있 는 최대한도의 보험금은 55만5천 달러 가 될 것이다.

주택에 불이 나면 보험금을 얼마나 받게될까? 주택보험은 보험가입 시 주거 건물에 대한 보험액수가 정해지면, 부대건물은 주거 건물액수의 10%, 개인재산은 주거 건물액수의 50%, 추가 생활비는 25%로 정해지는 공식이 적용된다. 따라서 중요한 것은 주거 건물액 수를 얼마큼 보험에 들것인가를 결정하는 일이다.

세입자 보험(Renter’s Policy, HO4) 은 세입자의 개인 재산이 화재보험의 대상이 된다. 코압, 콘도 주인보험 (Coop or Condo Unit Owner’s Policy, HO6)은 자기 소유 주거 단위 안에 설 치물과 주인의 개인 재산이 화재보험 의 대상이 된다. 따라서 세입자는 자기 개인 재산(대 개 3만달러 - 5만달러)을 보험에 들면 되지만 코압, 콘도 주인은 설치물과 자 기 개인 재산(10만달러 - 20만달러)을 보험에 들어야 한다. 그러므로 코압, 콘도 주거단위 주인 들은 아파트 주거단위 세입자들보다 많은 액수의 화재보험이 필요하게 된 다. 코압이나 콘도 주거단위를 살 때 융 자은행들은 일반적으로 융자액의 20% 이상을 화재보험에 들도록 요구하고

있다. ◆ 보험액 따라 보상 달라 불이 나서 전소가 되든지 부분적으 로 파손이 되든지 보험보상의 최대한 도는 주거 건물(Dwelling)에 대해 든 보 험액수, 부대건물(Appurtenant Structure: garage, tool shed), 주인의 개 인재산(Personal Property)의 보험액수 및 추가 생활비(Additional Living Expenses)가 된다. 주택보험은 보험가입 시 주거 건물 에 대한 보험액수가 정해지면, 부대건 물은 주거 건물액수의 10%, 개인재산 은 주거 건물액수의 50%, 추가 생활비 는 25%로 정해지는 공식이 적용된다. 따라서 중요한 것은 주거 건물액수를 얼마큼 보험에 들것인가를 결정하는

◆ 대체비용으로 보험 들어 대체비용 대신에 실제현금가치 (Actual Cash Value=ACV)를 보험에 드 는 액수로 사용할 수도 있는데, 이것은 대체비용에서 감가상각(Depreciation) 을 뺀 액수이므로, 손실이 발생했을 때, 보험금만 가지고 그와 같은 모양과 재 료로 그 집을 짓거나 고칠 수가 없게 될 것이다. 그래서 모든 주택보험은 주인 의 개인재산을 제외하고 대체비용으로 보험을 든다. 개인재산도 약간의 추가 보험료를 내고 대체비용으로 보험을 들게 되면 (Replacement Cost Endorsement on Contents), 비록 쓰던 가구일지라도 그 와 같은 모양과 재료의 새 가구를 구입 할 수 있는 보험금을 받을 수 있게 된 다. 또한 위의 예에서 추가 생활비 7만5 천 달러는 손상을 입은 주택을 원상복 구하는 동안에 발생할 수 있는 대체 주 거비의 보상한도를 의미한다. 대체 주 거비는 호텔비 또는 렌트비 등이 될 것 이다. Hope Agency Inc [희망보험] 1982년 설립 150-21 34th Avenue Flushing, NY 11354-3855 전화 : 718-961-5000 팩스 : 718-353-5220 hopeagency@gmail.com http://hopeagencyinc.blogspot.com NY, NJ, CT 주 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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