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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October 22, 2018

<제4108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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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보스턴과 WS 밀워키에 7차전 5-1 승… NLCS 우승

홈런포 두방을 앞세운 LA 다저스가 밀워키 블루어스를 7차전 최종전 끝에 따돌리고 월드시리즈에 진출했다. 다저 스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미국프로야구 내셔널리그 (NL) 우승을 차지했다. 다저스는 20일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 파크에서 열린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NLCS·7전 4승제) 최종 7 차전에서 코디 벨린저가 투런 홈런으로 승부를 뒤집고, 야

시엘 푸이그가 석 점 홈런 쐐 기포를 쏘아올리며 5-1로 이 겼다. 다저스가 2년연속으로 NL 우승을 거머쥔 것은 1977 ∼1978년에 이은 40년 만이다. 또 다저스가 레드삭스와 월드 시리즈를 치르는 것은 1916년 이후 102년 만이다. 다저스가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다 면 이는 1988년 이후 30년 만 이다.

<관련기사 B3면>

2018년 10월 22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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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스포츠

MONDAY, OCTOBER 22, 2018

박성현, 세계 랭킹 1위 유지 LPGA 계산 착오 후 정정

7일 오후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2018 KEB하나은행 K리그1 울산 현대와 전북 현 대의 경기가 끝난 후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 지은 전북 최강희 감독이 서포터즈에게 인사하 고 있다.

전북 최강희 감독, 결국 중국행… 톈진 지휘 현지 매체“최강희 포함한 코치진에 3년 총액 250억원” 프로축구 K리그1(1부리그) 전 북 현대 최강희(59) 감독이 결국 K 리그를 떠난다. 전북 구단은 22일 최강희 감독 이 전북을 떠나 중국 슈퍼리그 톈 진 취안젠 사령탑으로 자리를 옮긴 다고 발표했다. 전북은“최강희 감독은 14년간 잡았던 전북의 지휘봉을 내려놓고 톈진의 제의를 수락했다” 라며“계 약 기간(2020년까지)이 남아 있지 만, 구단은 새로운 도전을 결심한 최강희 감독의 의사를 존중하기로 했다” 라고 밝혔다. 최강희 감독은 구단을 통해“전 북은 오늘의 나를 있게 해준 팀” 이 라며“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변함 없이 응원해준 팬들과 서포터즈, 구단에 감사하다” 라고 밝혔다. 이어“몸은 떠나도 전북을 응원 하고 함께했던 순간을 가슴속에 간 직하겠다” 라고 전했다. 2005년 7월 전북 사령탑으로 부 임한 최강희 감독은 K리그 6회, 아

시아축구연맹(AFC)챔피언스리그 2회, 대한축구협회(FA)컵 1회 등 총 9차례 우승을 이끌며 전북을 명 문구단 반열에 올려놓았다. 특히‘닥공’ (닥치고 공격)이라 는 공격 축구 철학을 앞세워 성적 과 흥행,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데 성 공했다. 올 시즌에도 스플릿 라운드 전 에 리그 우승을 확정 짓는 등 압도 적인 성적을 냈다. 최강희 감독은 올 시즌 전북의 잔여 경기를 모두 지휘하고 중국으 로 이동할 예정이다. 한편 전북 구단의 발표에 앞서 중국 시나닷컴은 최 감독의 톈진행 을 전하며“톈진은 최강희 감독을 돕는 코치진도 영입한다” 라며“계 약 기간은 3년, 연봉 총액은 최 감 독을 포함한 전체 코치진에 250억 원” 이라고 전했다. 톈진은 이미 최강희 감독을 보 좌하던 박충균 코치를 영입한 바 있다.

박 성 현(25)이 10주 연속 여자골프 세계 랭킹 1위 자리 를 유지하 게 됐다. 박성 현은 21일 중국 상하이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뷰익 상하이 대회에서 공동 26위를 기록했다. 반면 세계 랭킹 2위로 박성현을 추격 중인 에리야 쭈타누깐(태국) 은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다. LPGA 투어 홈페이지는 대회 가 끝난 뒤‘쭈타누깐이 22일 자 세 계 랭킹에서 1위로 올라서게 됐다’ 며‘쭈타누깐이 2위를 하면 박성현 은 6위 정도의 성적을 내야 1위를 지킬 수 있었다’ 고 발표했다. 용’ 이라며 이와 같은 내용을 수정 그러나 LPGA 투어는 이후 소 했다. 셜 미디어를 통해‘업데이트된 내 LPGA 투어는‘랭킹 포인트를

박성현

계산한 결과 박성현이 8.10점, 쭈타 누깐은 8.02점으로 여전히 박성현 이 세계 1위를 유지하는 것으로 나

홈피에 엉터리 태극기… 비난 부른 LPGA UL 인터내셔널 크라운 우승팀에 태극문양 4괘 틀린 태극기 넣어 최근까지 韓 아닌 美로 표기도 한국 선수들이 맹활약하는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가 세 계 각국의 골프팬들이 찾는 홈페이 지에 엉터리 태극기를 게재해 논란 이 되고 있다. 22일 현재 LPGA 투어 공식 홈 페이지(www.lpga.com)의‘토너먼 트’카테고리 중 UL 인터내셔널 크라운에는 우승팀 국기가 들어가 있는데 한눈에 봐도 잘못된 태극기 다. 태극 문양부터 빨강이 오른쪽, 파랑이 왼쪽에 위치한 잘못된 형태 이며 건곤감리의 4괘 위치도 죄다 틀렸다. UL 인터내셔널 크라운은 LPGA가 주관하는 여자프로골프 8개국 대항전이다. 지난 2014년 창 설돼 첫 회와 2회 대회는 모두 미국 에서 열렸으며 3회째인 올해 대회 는 4~7일 인천 송도의 잭니클라우

스 골프클럽에서 열렸다. 2회 대회 에서 미국에 1점 차로 아깝게 져 우 승을 놓쳤던 한국은 이번에는 미국 을 공동 2위(잉글랜드와 동점)로 밀어내고 첫 우승을 차지했다. 마

이크 완 LPGA 투어 커미셔너는 시상식에서“골프의 중심지는 한 국” 이라며 우승한 선수들과 골프에 열정적인 한국의 문화를 치켜세웠 다.

대니엘 강, LPGA 투어 뷰익 상하이 대회 우승 이청용-황희찬, 첫 맞대결 후 유니폼 교환‘활짝’ 독일 분데스리가

2부리그 함부르 크 황희찬(왼쪽)과 보훔 이청용이 21일(한국시간) 독일 함부르크 폴크스파르크슈타디온에 서 열린 정규리그 경기에서 첫 맞대결을 펼친 뒤 유니폼을 교환하며 활짝 웃고 있다.

왔다’ 며‘대회 전에 쭈타누깐이 2 위를 하면 박성현이 6위 이상을 해 야 1위를 지킬 수 있다고 한 예상은 단독 2위인 경우였다’ 고 처음 계산 이 틀린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쭈타누깐이 다른 6명 의 선수와 함께 공동 2위를 했기 때 문에 얻는 랭킹 포인트가 단독 2위 때보다 줄었다’ 고 덧붙였다. 상하이 대회 전까지 랭킹 포인 트는 박성현이 8.18점, 쭈타누깐은 7.87점이었다. 박성현은 8월 말부터 세계 1위 에 올라 약 2개월간 세계 최정상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한편 LPGA 투어가 세계 랭킹 1위 예측을 잘못한 것은 최근 2년 사이에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해 6월에도 리디아 고(뉴질 랜드)와 쭈타누깐의 세계 1위 경쟁 을 예측하면서 쭈타누깐이 세계 1 위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으나 결과 는 0.01점 차로 리디아 고가 세계 1 위를 유지한 바 있다.

재미교포 대니엘 강(26)이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뷰익 상하이(총상금 210만 달러) 우승을 차지했다. 대니엘 강은 21일 중국 상하이 치중 가든 골프클럽(파72· 6천541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

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의 성 적을 낸 대니엘 강은 지난해 7월 메 이저 대회인 KPMG 여자 PGA 챔 피언십에 이어 투어 통산 2승째를 수확했다. 우승 상금은 31만5천 달 러다. 3라운드까지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3위였던 대니엘 강은 13, 14번 홀 연속 버디로 1타 차 단독 선두로 올라섰고, 17번 홀(파5) 버디로 2타 차로 달아나 승기를 잡았다. 1992년 10월 20일생인 대니엘 강은 이날 우 승으로 자신의 생일 다음 날을 자 축했다.

그러나 정작 세계 각국의 골프 팬들과 관계자들이 드나드는 홈페 이지에는 엉터리 태극기를 올려놓 은 것이다. 더욱 황당한 것은 며칠 전까지도 우승팀을 한국이 아닌 미 국(팀 USA)으로 게재해놓았다는 사실이다. 인터내셔널 크라운 바로 다음 대회는 KEB하나은행 챔피언 십. 우승자인 전인지의 이름과 얼 굴은 똑바로 올려놓으면서도 그전 에 열렸던 대회 우승팀 국기로 버 젓이 성조기를 게재하고 바꾸지 않 은 것이다. 여자프로골프 최고 무대를 자처 하는 LPGA 투어는 세계랭킹 계산 도 종종 틀린다. 21일 홈페이지를 통해‘세계 2위 에리야 쭈타누깐 (태국)이 22일자 세계랭킹에서 1위 로 올라선다’ 고 알렸다가 소셜미디 어를 통해 박성현(25·KEB하나은 행)의 세계 1위 수성으로 정정하는 해프닝이 있었다. LPGA 투어는 지난해 6월에도 잘못된 세계 1위 전망으로 혼란을 낳았다.

대니엘 강은 경기를 마친 뒤 인 터뷰에서“미국은 아직 내 생일이 아닌가요”라고 되물으며“어머니 가‘왜 네 생일은 이렇게 기냐’ 고 하시더라” 고 웃어 보였다. 2타 차 공동 2위에는 무려 7명이 한꺼번에 자리했다. 김세영(25)과 에리야 쭈타누깐(태국), 리디아 고 (뉴질랜드) 등이 나란히 11언더파 277타로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다.


스포츠

2018년 10월 22일 (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3

MLB닷컴‘3차전’ , LAT‘2차전’ 엇갈리는 류현진 WS 등판 시점

미국 현지에서도 류현진(31·로 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WS) 등판 시점에 대한 관심이 많 다. 하지만 현지 언론의 전망은 엇 갈린다. ‘홈 성적’ 을 떠올린 MLB닷컴 은 3차전을,‘순리’ 를 강조한 로스 앤젤레스 타임스(LAT)는 2차전을 예상했다. MLB닷컴은 21일“클레이턴 커 쇼가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WS 1차 전 선발로 나서면 리치 힐은 4차전 선발로 밀린다. 이럴 경우, 워커 뷸 러가 2차전에 나서고 류현진이 3차 전에 선발 등판할 전망이다”라고 전했다. 이어“류현진은 올 시즌 홈에서 평균자책점 1.15를 올렸다.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 십시리즈(NLCS)에서는 방문 경 기에서만 두 차례 등판해 평균자책 점 8.59로 부진했다. 류현진은 평균 자책점은 NLCS에서 규정 이닝을 채운 투수(8명) 중 가장 높다” 고덧 붙였다. 반면 LAT는 이날“1선발은 커 쇼가 유력하다” 며“2차전 류현진, 3 차전 뷸러, 4차전 리치 힐이 나설 것” 이라고 WS 선발 로테이션을 예

류현진

상했다. 다저스는 24일부터 보스턴과 7 전 4승제의 WS를 치른다. 24일과 25일에는 보스턴의 홈 펜웨이 파크 에서 1, 2차전을, 27∼29일 다저스 의 홈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 에서 3∼5차전을 연다. 시리즈가 길어지면 6, 7차전이 펜웨이 파크에 서 31일과 11월 1일에 열린다.

다저스 선발 로테이션의 키는 커쇼가 쥐고 있다. 커쇼는 21일 밀워키와의 NLCS 7차전에 마무리 투수로 나서서 공 15개를 던졌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커쇼와 힐, 두 명을 1차전 선발 후보로 꼽 았다. 커쇼의 1차전 선발 등판이 어 려워지면 힐을 1차전에 내세우고,

커쇼가 2차전에 나선다. 이럴 경우, 류현진은 3차전 홈 경기 선발이 유 력하다. 류현진은 올해 정규시즌 홈 경 기에서 5승 2패 평균자책점 1.15로 호투했다. 반면 방문 경기에서는 2 승 1패 평균자책점 3.58로 주춤했 다. 포스트시즌에 들어선 뒤에는 홈 에서 더 강했고, 방문 경기에서는 더 부진했다. 류현진은 5일 다저스타디움에 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1차전에서 7이닝 4피안타 1실점의 완벽한 투구를 했다. 그러나 밀워키 밀러파크 마운드 에 선 14일 NLCS 2차전(4⅓이닝 6 피안타 2실점)과 6차전(3이닝 7피 안타 5실점)에서는 부진 끝에 조기 강판했다. NLCS 원정길에서 고전했던 류 현진에게도 WS 홈 경기 등판이 유 리할 수 있다. 하지만 원정 경기 악 몽을 끊고 싶은 의욕도 크다. 류현진은 2013년 10월 8월 25일 보스턴전에서 5이닝 5피안타 4실점 한 뒤 한 번도 상대와 마주치지 않 았다. 류현진은 이번 가을 5년 만에 보 스턴과 재대결하는 순간, 한국인 최초로 WS 경기에 선발 등판하는 ‘역사’ 를 쓴다. 로버츠 감독의 결단과 커쇼의 몸 상태에 따라 시점은 달라질 수 있다.

MLB.com“다저스, 7개 부문에서 보스턴보다 우위”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이 21일 오는 23일부터 펼쳐질 보스턴 레드삭스와 LA 다 저스의 월드시리즈에 앞서 포지션 별로 두 팀을 비교했다. 다저스는 중견수, 유격수, 3루 수, 선발투수, 포수, 1루수, 불펜에 서 보스턴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 다. 보스턴은 코너 외야수와 지명 타자, 2루수 부문에서 다저스보다 낫다는 평가를 받았다. 포수 부문에서 MLB.com은 “야스마니 그랜달이 내셔널리그 챔 피언십시리즈에서 많은 패스트볼 을 저질렀고 어스틴 반스에게 자리 를 빼앗겼다. 그러나 그랜달은 올 시즌 두 번째로 생산성이 높은 포 수였다. 보스턴 포수 크리스티안 바스케스와 샌디 레온은 정규 시즌 에 타율 0.192를 기록했다. 타율이 많은 것을 말해주지 않지만 충분한 것을 말해줄 때도 있다. 두 포수는 반스보다 뒤에 있다” 며 다저스 포 수진 손을 들었다.

선발 로테이션도 다저스에 표를 던졌다. MLB.com은“커쇼(사진) 류현진, 워커 뷸러, 리치 힐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2.82다. 포스트시즌 은 3.86이다. 보스턴은 크리스 세일, 데이비드 프라이스, 네이선 이오발 디, 릭 포셀로가 정규 시즌 평균자

책점 3.48을 기록했다. 포스트시즌 에서는 3.92다” 고 설명했다. 이어“포스트시즌에서는 많은 차이가 있다. 커쇼와 힐은 내셔널 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서 불펜 투 수로 나섰고 보스턴도 선발투수의 구원 등판이 포스트시즌에서 있었 다. 두 훌륭한 로테이션에 흥미로 운 질문이 많이 있다. 프라이스는 챔피언십시리즈 5차전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으나 여전히 그 힘이 유지될까? 커쇼는 포스트시즌에서 어떤 투수였는가? 세일은 복통으로 결장한 점은 무엇을 남겼을까?”라며“결 국 우리는 흔들리지 않는 평가를 위해, 빠 르고 지저분한 수학을 고집할 수밖에 없다” 며 변수가 많다는 점 을 짚었다. MLB.com은 유격 수 부문에서 보스턴 잰더 보거츠보다 매니

마차도 손을 들어 줬다. 크리스 테일러, 엔리케 에르난 데스, 브라이언 도저가 있는 다저 스보다 이안 킨슬러 브룩 홀트, 무 키 베츠가 나서는 보스턴 2루가 낫 다고 평가했다. 1루는 맥스 먼시가 있는 다저스, 코너 외야는 앤드류 베닌텐디와 베츠가 있는 보스턴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중견수는 다 저스 코디 벨린저가 보스턴 재키 브래들리 주니어보다 우위에 섰다. 지명타자는 보스턴 J.D. 마르티네 스가 선택됐다.

114회 월드시리즈를 앞둔 보스턴 펜웨이파크

“다저스 선발·불펜 모두 보스턴에 앞서” 베팅업체는 보스턴의 박빙 우세 전망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소식 을 전하는 MLB닷컴이 월드시리 즈에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우 세를 전망했다. MLB닷컴의 칼럼니스트인 앤 서니 캐스트로빈스는 21일 월드시 리즈에서 격돌하는 다저스와 보스 턴 레드삭스의 포지션별 우열을 비 교하고 다저스가 7차전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것으로 예상했 다. 그는 11개 포지션 중 선발 투수 와 불펜 투수를 포함한 7개 포지션 에서 다저스가 보스턴보다 우세하 다고 평가했다. 캐스트로빈스는 클레이턴 커 쇼, 류현진, 워커 뷸러, 리치 힐로 이뤄진 다저스 선발진이 정규리그 와 포스트시즌에서 보스턴 선발진 보다 나은 평균자책점을 올렸다고 썼다. 다저스 선발진 4명은 정규리그 평균자책점 2.82, 포스트시즌 평균 자책점 3.86을 합작했다. 크리스 세일, 데이비드 프라이 스, 네이선 이발디, 릭 포셀로로 이 뤄진 보스턴 선발진은 정규리그 평 균자책점 3.48, 포스트시즌 평균자 책점 3.92를 올렸다. MLB닷컴은 다저스와 보스턴 이 포스트시즌에서 선발 투수를 불 펜으로 기용한 사례, 세일의 복통 후유증, 신인 뷸러의 투구 이닝 등 여러 변수를 열거한 뒤 기록으로 볼 때 다저스 선발진이 조금 낫다 고 결론 내렸다. 또 포스트시즌 41 ⅔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1.30이라 는 놀라운 성적을 낸 다저스 불펜 이 보스턴보다 우위에 있다고 평했 다. 보스턴 불펜의 가을 야구 평균

자책점은 3.62다. 마무리 크레이그 킴브럴이 5번의 세이브 기회에서 모두 세이브를 올렸지만, 평균자책 점은 7.11에 달한다. 캐스트로빈스는 포수(오스틴 반스), 1루수(맥스 먼시), 유격수 (매니 마차도), 3루수(저스틴 터 너), 중견수(코디 벨린저)도 다저 스의 우세라고 분석했다. 보스턴이 앞서는 포지션은 지 명 타자(J.D 마르티네즈), 2루수 (이언 킨슬러), 좌익수(앤드루 베 닌텐디), 우익수(무키 베츠) 등 4개 였다. 미국 언론은 초보 감독답지 않 은‘타짜’알렉스 코라 감독을 중 심으로 똘똘 뭉친 팀 워크를 보스 턴의 강점으로 꼽는다. 이에 반해 팀 조직력은 보스턴 에 못 미치나 선수 개인별 재능과 포스트시즌을 겪으면서 어려움을 극복한 다재다능함에선 다저스 선 수들이 보스턴 선수들보다 우세하 다고 본다. MLB닷컴은 포지션별 비교를 통해 다저스가 최종 7차전에서 보 스턴을 따돌리고 30년 만에 월드시 리즈 정상을 탈환할 것으로 점쳤 다. MLB닷컴의 전망과 달리 베팅 업체는 보스턴의 박빙 우위를 예상 했다. 베팅업체인 웨스트게이트 라 스베이거스 슈퍼북은 보스턴의 우 승 배당을 -135, 다저스의 우승 배 당을 +115로 설정했다. 이는 보스턴의 우승에 135달러 를 걸면 베팅액보다 적은 100달러 밖에 못 받고, 다저스에 100달러를 걸면 이보다 많은 115달러를 받는 다는 뜻이다.


B4

지구촌화제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영국, 1회용 플라스틱 퇴출 박차

MONDAY, OCTOBER 22, 2018

수천년전 지구에 떨어진 5㎏짜리 달 운석, 경매서 61만2천500달러 낙찰

비닐봉지 유료화로 대형마트에서 86% 감소 성과 영국 정부가 1회용 비닐봉지 유 료화로 플라스틱 쓰레기 줄이기에 성공한 데 힘입어 재활용이 어려운 생활 속 플라스틱 퇴출에 더욱 박 차를 가하고 있다. 영국 정부는 플라스틱이 들어간 빨대와 면봉, 음료수를 휘저을 때 쓰는 1회용 플라스틱 제품 등을 이 르면 1년 이내에 금지할 것이라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22일 보도했 다. 영국 정부는 이들 제품의 유통 과 판매를 금지해 사업체들이 플라 스틱이 들어가지 않은 대체재를 쓰 도록 할 방침이다. 영국 정부는 22 일부터 협의에 착수해 2019년 10월 과 2020년 10월 사이에는 정식으로 금지할 예정이다. 마이클 고브 환경장관은 특히 1 회용 비닐봉지에 5펜스(한화 약 74 원)를 부과한 정책이 성공적인 점 을 예로 들며 이번 정책을 적극적 으로 추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

빨대·면봉도 금지 추진 다. 영국은 2015년 10월부터 250명 이상을 고용한 대형마트를 대상으 로 1회용 비닐봉지를 유료로 제공 하고 있으며, 대형마트들의 1회용 비닐봉지 사용은 86% 감소한 것으 로 나타났다. 영국 정부는 이에 따라 1회용 비 닐봉지 가격을 10펜스(약 148원)로

인상하는 한편, 중소형 마트와 잡 화점 등으로 대상을 확대하는 방안 을 검토하고 있다. 영국에서는 매년 플라스틱 빨대 47억 개, 음료수 젓는 데 쓰는 1회용 플라스틱 제품 3억1천600만 개, 플 라스틱이 들어간 면봉 18억 개가 이용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이들 면봉의 약 10%는 강이나 바다 로 흘러가 청소 비용만 수백만 파 운드가 쓰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브 장관은 이미 소매업체를 비롯해 바와 음식점 등에서 1회용 제품 줄이기에 나섰지만, 추가적인 행동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라고 가 디언은 전했다. 앞서 유럽연합(EU)은 지난 5월 2021년까지 플라스틱 면봉이나 빨 대, 풍선 막대, 식기 등 가장 많이 사용되는 10개 플라스틱제품에 대 한 금지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규 제안을 제시했다. 지구의 바다에는 1억5천만t 이 상의 플라스틱이 있으며, 이는 2025 년까지 3배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 됐다. 이로 인해 매년 1백만 마리의 새 와 최소 10만 마리의 포유동물이 플라스틱 쓰레기를 먹거나 이들에 걸려 죽는 실정인 것으로 알려졌 다.

프랑스,‘팔 결함’안고 태어나는 아기 늘어난 이유 찾아나서 혔다. 팔 결함 아기들의 사례가 집 중적으로 조명을 받는 3개 지역 중 한 곳은 동부 론알프스 지방의 앵 으로, 2009년부터 2014년 7건의 사 례가 보고됐다. 북서부 브르타뉴에서는 2011년 부터 2013년 사이에 4건이, 서북부 의 루아르아틀랑티크에서는 2007 ∼2008년 3건이 보고됐다. 프랑스 보건당국은 지난 4일 펴 낸 보고서에서 앵 지역 아기들의 팔 결함 건수는국가 평균치를 넘지

않으나 브르타뉴와 루아르아틀랑 티크 지역의 사례는 통계적 측면에 서 과도하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당국은 팔 결함 아기를 출산한 산모들이 공통적으로 노출 된 화학물질이나 약물의 존재 여부 는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프랑스에서는 매년 아기 150명 가량이 팔 결함을 안고 태어나는데 이는 주로 임신 중 태아의 팔 일부 분 또는 전체가 완전히 성장하지 못해 일어난다고 AFP는 설명했다.

이런 기형이 발생하는 원인은 현재까지 규명되지 않았으나 일부 연구를 통해 산모가 임신 중 특정 한 화학물질이나 약물에 노출되면 태아의 팔 결함 위험성이 커진다는 사실은 확인됐다. 부쟁 장관은“우리는 원인을 찾 지 못했다고 말하면서 안주할 수는 없다. 그것은 용납할 수 없다” 며환 경 전문가들이 보건 전문가들과 협 력해 원인 규명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나치 피해 영국 온 유대인들, 브렉시트에 다시 독일 시민권 신청 독일 거주 영국인 귀화도 늘어…터키 출신 이어 두 번째로 많아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이 른바 브렉시트(Brexit) 결정 이후 독일 시민권을 신청하는 영국인들 이 급증하고 있다. 이들 중 상당수는 나치 정권의 박해를 피해 영국으로 이주한 유대 인들이지만, 독일인으로 귀화하는 영국인들 역시 늘어나고 있다. 20일 일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독일 기본법 116조 2항에 따르면 나 치 정권의 박해로 인해 피신한 유 대인들과 그 후손들은 독일 시민권 을 회복할 수 있다. 2015년 이 조항을 토대로 독일 시민권을 신청한 영국인은 59명에 불과했지만, 브렉시트 국민투표가 열렸던 2016년에는 684명으로 늘어

국경에서 여권을 검사하는 독일 경찰

났다. 다시 지난해에는 1천667명으 로 확대된 것으로 집계됐다.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수만 명의 유대인들이 나치 정권하 독일

에서 영국으로 건너왔다. 여기에는 제2차 세계대전 직전 홀로코스트 (나치의 유대인 학살)를 피해 홀로 영국으로 피난 온 1만여 명의 유대

약 5㎏ 무게의 달 운석이 경매 에서 61만2천500달러(약 6억9천만 원)에 낙찰됐다고 영국 일간 가디 언이 20일 보도했다. 미국 보스턴에 본사를 둔 RR 옥션은 베트남 하남성(省) 땀축 사 원의 대리인이 낙찰을 받았다고 밝혔다. RR 옥션은 당초 이 운석이 50 만 달러(약 5억6천만 원)에 팔릴 것 으로 예상했다. 모두 6개의 조각으로 이뤄진 이 운석의 공식 명칭은 ‘NWA 11789’ 이지만, 조각들이 마치 퍼즐

처럼 딱 맞아‘달의 퍼즐’ 이라는 비공식 별명으로 잘 알려졌다. 지난해 아프리카 북서부 모리 타니에서 발견됐으나, 전문가들은 수천 년 전 지구에 떨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운석은 크기가 크고, 지구 대 기권을 통과할 때 엄청난 열에 의 해 녹았던 표면이 식으면서 생기 는 용융각(鎔融殼·fusion crust) 이 부분적으로 보존돼 있어 지금 까지 발견된 달 운석 가운데 소장 가치와 과학적 가치가 모두 큰 것 으로 평가된다.

日 중학생 손자가 80대 조부모에 흉기 휘둘러

3개 지역서 2007년부터 아기 14명 선천성 팔 기형 프랑스 정부가 최근 수년간 임 신 상태에서 태아의 팔이 제대로 성장하지 못한 채 선천성 팔 결함 을 안고 태어나는 사례가 일부 지 역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하자 원인 규명에 나섰다고 AFP통신이 21일 보도했다. 아녜스 부쟁 프랑스 보건장관과 프랑수아 드 뤼지 환경장관은 2007 년 자국 내 3개 지역에서 팔이 덜 자란 아기 14명이 태어난 원인에 대한 새로운 조사에 착수한다고 밝

경매에서 7억원에 낙찰된 달 운석‘NWA 11789’

인 어린이들도 포함돼 있다 독일 자민당(FDP)의 한 관계자 는“이는 EU 시민권의 혜택을 유 지하고 싶어하는 영국인들이 많다 는 것을 보여준다” 면서“영국 정부 의 혼란스러운 브렉시트 협상 태도 를 고려하면 놀랍지 않다” 고 말했 다. 독일 기본법 조항 적용과 별도 로 독일에서 거주하면서 일하는 영 국인 중 귀화를 신청하는 이들도 늘어나고 있다. 2016년 독일 귀화를 결정한 영 국인은 2천900명이었고, 지난해에 는 7천500명으로 급증했다. 이는 터 키 출신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것 이라고 텔레그래프는 전했다.

일본에서 중학교 3학년생인 손 자가 80대 조부모에게 흉기를 휘두 른 사건이 발생했다. 범행을 저지른 손자는 학교 친 구를 죽이기 전에 가족들을 먼저 살해하려고 했다고 동기를 밝혀 충격을 낳고 있다. 21일 일본 언론들에 따르면 지 난 18일 저녁 사이타마(埼玉)현 와 코(和光)시에 사는 80대 부부가 사 는 아파트에서 흉기에 찔려 쓰러 져 있는 것을 딸이 발견해 신고했 다. 부부 중 남편(87)은 숨지고 부 인(82)은 중상을 입었다. 경찰은 사건 후 한때 행방을 감 췄던 손자를 찾아 범행을 저질렀 다는 자백을 확보하고 체포했다. 주변 사람들에 따르면 노부부 는 주위 사람들과 특별한 마찰이

와코시 80대 노부부 살인사건의 살해 현 장을 감식한 일본 경찰들

범행동기“학교 친구 죽이기 전에 가족 먼저…” 없었던 온화한 성격의 소유자들로, 가해자인 손자와 별다른 다툼도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손자가 범행 동기로“가족 들에게 폐를 끼치지 않기 위해서” 라고 말했다는 보도가 나와 충격 이 확산하고 있다. 아사히신문과 마이니치신문은 21일 수사 관계자를 인용해 소년이 “학교에 용서하지 못할 학생이 있 어서 죽이려고 생각하고 있었다. 가족에게 폐를 끼치고 싶지 않다 고 생각해 먼저 가족 모두를 죽인 뒤 하려고(동급생을 죽이려고) 했

다” 고 말했다고 전했다. 학교 측은 소년의 교우 관계에 별다른 문제가 없었다고 밝히고 있지만, 경찰은 소년이 직접 조부 모에게 원한을 가지지는 않았던 것으로 보이는 만큼 소년의 증언 에 신빙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경찰 수사 과정에서 손자는 조 모가“죽기 전에 화장실에 가고 싶 다” 고 말하자 화장실에 가게 했다 는 사실도 밝혀졌다. 조모는 화장 실에서 자신의 딸이자 손자의 엄 마에게“빨리 와달라” 는 휴대전화 음성 메시지를 남겼다.


건강정보

2018년 10월 22일(월요일)

오래 자도 개운하지 않다? 전문가“긴장형 두통’ 일 수도” 흔히 두통이라고 하면‘뇌가 아 픈 것’ 으로 생각하지만, 실제 사람 의 뇌는 통증을 느끼지 못한다. 사 람의 머리에서 통증을 느끼는 부분 은 뇌 자체가 아니라 이를 둘러싼 뇌막이나 혈관, 근육, 신경 가지 등 이다. 이런 뇌 주변 또는 바깥쪽의 조직들이 다양한 이유로 당겨지거 나, 눌리고, 수축·확장되는 자극 으로 발생하는 게 두통이다. 가장 흔한 두통의 종류는 긴장 형(일차성 두통)이다. 사람들이 호

두통 50%는‘긴장형’…”수면부족 느낀다면 주말에라도 보충해야” 소하는 두통 중 많게는 절반 가까 이가 긴장형 두통에 해당한다. 흔 히 머리가 쪼인다, 띵하다, 멍하다 고 표현하는 아주 가벼운 두통이 다. 그런데 이런 긴장형 두통이 수 면부족과 연관돼 있다는 연구결과 가 나왔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신경과 주 민경 교수팀은 국내 인구분포에 비 례해 모집한 2천695명의 연구 참여 자를 대상으로 긴장형 두통과 수면 부족의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이 연구결과는 대한신경과학회 가 발행하는 국제학술지 최근호에 발표됐다. 논문을 보면 조사대상자 중 47.2%가 두통을 경험했다고 답했 으며, 이 중 절반가량이 긴장형 두 통으로 파악됐다. 긴장형 두통 비

율은 전체 조사대상자 5명 중 1명 꼴인 19.8%였다. 연구팀은 긴장형 두통 환자와 두통이 없는 그룹의 수면부족을 비 교했다. 수면부족은 충분히 원하는 수면시간과 실제 수면시간 사이에 1시간 이상 차이가 나는 경우로 정 의했다. 이 결과 긴장형 두통 환자그룹 에서는 수면이 부족하다는 응답자 가 29.5%로, 두통이 없는 그룹의 24.5%를 상회했다. 하지만 잠자리 에 들어 일어나기까지의 시간은 두 그룹 간에 차이가 없었다. 이에 대해 연구팀은 긴장형 두 통 환자가 같은 시간을 누워있어도 수면의 질이 떨어지기 때문에 수면 부족을 더 호소하는 것으로 분석했 다. 특히 수면부족을 동반한 긴장형

두통 환자는 두통의 강도가 더 심 했으며, 두통으로 인한 장애, 불안, 우울 증상도 더 많이 동반하는 것 으로 조사됐다. 다만, 긴장형 두통 때문에 수면부족이 생기는 것인지, 수면부족으로 긴장형 두통이 생긴 것인지는 명확하지 않다. 주민경 교수는“긴장형 두통 환 자는 편두통 환자와 마찬가지로 잠 을 자고 일어나도 개운하지 않고, 늘 수면이 부족하다고 호소하는 경 우가 많다” 고 설명했다. 주 교수는“만약 스스로가 긴장 형 두통에 해당하는 증상이 있다면 평일에 부족하다고 느끼는 잠을 휴 일에 최대한 보충하는 게 도움이 될 수 있다”면서“이런 노력에도 차도가 없다면 전문의를 찾아 약물 이나 행동치료를 받는 게 바람직하 다” 고 권고했다.

“오메가-3 지방산, 유방암 억제 효과” 생선·해산물·견과류·씨·물 기름 등에 풍부 불포화 지방산의 하나인 오메 가-3 지방산이 유방암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의 네브래스카 대학 메디컬 센터의 사라스오티 카드지 병리학 교수 연구팀은 오메가-3 지방산이 유방암의 발생과 전이를 억제한다 는 사실을 보여주는 쥐 실험 결과 를 발표했다고 UPI 통신이 보도했 다. 연구팀은 각각 20마리로 편성된 두 그룹의 암쥐에 칼로리와 지방 함유율이 같은 유동식(liquid diet) 을 주되 한 그룹엔 오메가-3, 다른 그룹엔 같은 다가(poly) 불포화 지 방산인 오메가-6를 유동식에 포함 시켰다. 연구팀은 이어 유방에 공격적인 종양을 일으키는 4T1 유방암 세포 를 두 그룹의 쥐에 주입하고 그로 부터 35일 경과한 후 쥐를 해부해 살펴봤다. 그 결과 오메가-3 그룹이 오메 가-6 그룹에 비해 종양 형성 속도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5

아토피성 피부염 치료제, 탈모에도 특효? 특정 면역체계 경로가 자가면역성 탈모에도 동일한 작용 아토피성 피부염 치료제인 두필 리맙(제품명: 두피센트)이 탈모에 도 특효가 있음을 보여주는 연구결 과가 나왔다. 미국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피부 과 전문의 마리얀네 센나 박사가 2 살 때부터 완전 대머리인 전두 탈 모(alopecia totalis)에 아토피성 피부염이 심한 13세 아이에 두필리 맙을 투여한 결과 놀랍게도 두피에 모발이 자라기 시작했다고 메디컬 익스프레스가 보도했다. 이 아이는 생후 7개월부터 나타 난 난치성 아토피성 피부염 치료를 위해 면역체계의 과잉반응을 억제 하는 프레드니손과 메토트렉세이 트가 한동안 투여됐으나 효과가 대 단치 않아 투여가 중단됐다. 이때는 전면 대머리인 두피에 모발 생성 조짐이 전혀 없었다. 센나 박사는 최근 식품의약청 (FDA)으로부터 아토피성 피부염 치료제로 승인을 받은 두필리맙을 작년 7월부터 매주 한 번씩 아이에 게 주사하기 시작했다. 6주가 지나자 아토피성 피부염 증상이 크게 좋아지면서 동시에 대

완전 대머리이던 두피(왼쪽)에 두필리맙 주사 6주만에 솜털(오른쪽)이 자라기 시작

머리에 솜털(vellus)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두필리맙 주사를 시작한 지 7개 월이 되자 색소 모발(pigmented hair)이 상당히 자랐다. 그 후 보험혜택 변동으로 2개월 동안 주사를 중단하자 자랐던 모발 이 다시 빠지기 시작했다. 그러나 금년 4월 18일 두필리맙 주사를 재 개하자 다시 모발이 자라나기 시작 했다. 두필리맙이 어떤 메커니즘으 로 모발을 자라게 했는지는 알 수 없으나 아토피성 피부염에서 과잉

반응을 나타내는 특정 면역체계의 경로가 자가면역성 탈모에도 동일 한 작용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센나 박사는 설명했다. 최근 이러한 가능성을 보여주는 연구결과들도 발표된 일이 있다고 그는 지적했다. 그러나 두필리맙이 다른 원형 탈모 환자에게도 효과가 있을지는 알 수 없다고 그는 덧붙였다. 이 연구결과는‘미국 의사협회 저널 - 피부과학’(JAMA Dermatology) 최신호에 실렸다.

50~70대 여성 10명중 7명, 골다공증 검진 경험 無 대한골대사학회, 여성 1천명 골다공증 인식조사 결과 골다공증은 뼈가 약해져 쉽게 부러질 수 있는 상태를 말한다. 대 표적인 노인성 질환으로 50∼70대 여성이 가장 취약하다. 건축물의 철골 역할을 하는 뼛속 물질이 폐 경을 전후해 급격히 빠지기 시작하 는데, 이게 노년기까지 이어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연령대의 여성은 정 기적으로 골다공증 검진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 그렇지만 우리나라 50∼70대 여 성 약 10명 중 7명은 골다공증 검진 경험이 아예 없는 것으로 조사됐 다. 대한골대사학회(이사장 정호 연)는‘세계 골다공증의 날’ (10월 20일)을 맞아 50∼70대 여성 1천명 을 대상으로 골다공증에 대한 인식

도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고 밝혔다. 조사 결과를 보면 응답자의 83%는 골다공증의 위험성을 1∼5 점 중 4점 이상으로 평가했다. 골다 공증을 위험한 질환이라고 인식한 셈이다. 그러나 72%는 골다공증 검진 경험이 아예 없다고 답해 골다공증 의 위험성에 대한 인식이 실제 골 밀도 검진까지 이어지지는 않는 것 으로 분석됐다. 골다공증 검진을 받지 않은 가장 큰 이유(중복응답) 로는‘검진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 서’ (40%)가 가장 많았다. 골다공증으로 진단받은 후에도 치료를 중단한 비율이 32%에 달했 으며, 23%는 아예 치료 경험이 없 었다. 이런 이유로는‘치료가 필요

할 정도의 통증·불편감을 느끼지 않아서’(48%)를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골다공증에 대한 국가건강검진 대상 연령이 올해부터 기존 66세에 서 54세로 확대 적용됐지만, 이런 내용을 알고 있는 응답자는 8%에 그쳤다. 대한골대사학회 정호연 이사장 (강동경희대학교병원 내분비내과) 은“최근 우리나라가 고령사회에 진입함에 따라 대표적 만성질환인 골다공증 환자 역시 증가하는 추 세” 라며“골다공증을 방치하면 일 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하는 것은 물 론 목숨까지 위협할 수 있는 만큼 자각 증상이 없어도 조기 검진과 치료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권고했다.

“페이스북 게시글에서 우울증 잡아낸다” 가 현저히 느리고 종양의 크기도 50%나 작은 것으로 밝혀졌다. 또 유방암 세포가 자라서 다른 기관으로 전이될 가능성도 오메 가-3 그룹이 훨씬 낮은 것으로 나 타났다. 이 밖에도 오메가-3 그룹은 오 메가-6 그룹보다 오래 살았고 오메 가-3 그룹에서는 종양이 전혀 형성 되지 않은 쥐들도 있었다. 종양에 대한 공격에 중심 역할 을 하는 면역세포인 T세포도 오메 가-3 그룹의 유방 조직에서 훨씬

더 많이 발견됐다. 오메가-3 그룹은 오메가-6 그 룹에 비해 염증도 적었다. 염증은 암 세포의 급속한 증식과 전이를 촉진한다. 오메가-3 지방산은 생선, 해산 물, 견과류, 씨, 식물 기름 등에 많 이 들어있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 전이연구학 회(Metastasis Research Society) 학술지 ‘전이의 임상과 실험’ (Clinical & Experimental Metastasis) 최신호에 발표됐다.

페이스북 게시글을 분석하면 우 울증 발생 위험을 미리 포착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 스토니 브루크 (Stony Brook) 대학 인간 언어 분 석 연구실(Human Language Analysis Lab)의 앤드루 슈워츠 컴퓨터공학 교수 연구팀은 페이스 북 게시글 분석을 통해 우울증의 임상적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이를 탐지해 낼 수 있는 소프트웨어 알 고리즘을 개발했다고 헬스데이 뉴

스가 보도했다. 단 3개월 전에 예측할 수 있었다. 이 컴퓨터 알고리즘은 페이스북 본격적인 우울증 증상을 보이기 게시글에 등장하는 특정 단어와 표 전에 페이스북 게시글에 가장 자주 현의 사용 빈도를 분석, 우울증을 나타나는 단어는 1인칭 대명사인 임상적 진단 전에 예측할 수 있다 “I” ,“me” 와 감정이 담긴 단어들인 고 슈워츠 교수는 밝혔다. “tear” (눈물),“feeling” (기분)이라 그의 연구팀은 우울증 진단을 고 슈워츠 교수는 밝혔다. 이는 장기적으로 소셜 미디어를 받은 114명이 포함된 638명의 최근 페이스북 게시글 52만4천292건을 “비간섭적”(unobtrusive) 정신질 비교 분석하는 방법으로 이 알고리 환 선별검사 수단으로 이용할 수 즘을 개발했다. 연구팀은 이 알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그는 지 리즘을 이용, 우울증을 임상적 진 적했다.




B8

패션정보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MONDAY, OCTOBER 22, 2018

옷걸이 자국‘뾰족’ …변형된 가죽·옷, 복구하려면? 끝이 둥글고 두툼한 옷걸이 사용… 스팀 다리미 사용은 금물 Q.> 가을을 맞아 가죽 스커트를 구입했는데, 보안 방지 태그 때문 에 치마 중간에 둥글게 눌린 자국 이 났어요. 지난해 구입한 가죽재킷은 옷걸 이 자국이 났더라고요. 잘 관리한 다고 했는데도 가죽이 늘어난 것 같아 고민이에요. 옷들을 모두 세 탁소에 맡기자니 너무 비싸서 집에 서 관리하고 싶은데, 집에서 복구 하는 방법 없을까요? A.> 일교차가 갑자기 커지면서 카디건보다 좀 더 두꺼운 가을·겨 울 외투를 꺼내입는 이들이 많아졌 어요. 부피는 코트보다 작지만 보 온력이 뛰어난 가죽재킷을 찾는 이 들도 많죠. 하지만 가죽 옷은 잘못 보관했 을 경우 다른 옷에 눌려 쉽게 주름

지거나 구겨지기도 해요. 옷걸이 자국이 남기도 하죠. 가죽 소재는 구김이 잘 생길 뿐 만 아니라 한 번 생긴 주름을 펴기

옷걸이를 사용해 보관할 때도 방법이 있어요. 어깨에 뾰족하게 옷걸이 자국이 나지 않으려면 끝이 둥글고 두툼한 옷걸이를 사용하는 것이 좋아요. 가죽 스커트나 바지를 보관할 땐 허리 부분에 집게 자국이 남지 않

도록 종이나 천을 가볍게 덧댄 후 집을 것. 이미 옷걸이 자국이 났다면 해 당 부분에 열에 강한 면 소재 천을 댄 뒤, 120~140℃로 살짝 다리면 해 결된답니다. 너무 뜨거운 온도로 다릴 경우

가죽이 뻣뻣하게 굳는 등 손상이 생길 수 있으니 낮은 온도부터 시 작해 조금씩 온도를 올려가면서 다 리는 것이 좋아요. 스팀 다리미를 사용하는 것은 금물. 가죽은 물기가 닿으면 주름 이 생기기 때문에 뜨거운 증기로 구김을 펴는 원리의 스팀 다리미는 사용해선 안 돼요. ‘비건 패션’ 으로 각광받고 있는 인조가죽은 폴리염화비닐, 폴리우 레탄 등으로 코팅이 이뤄진 합성섬 유로 천연 가죽과 취급법이 달라 요. 인조가죽으로 만든 옷이 구겨졌 을 땐 가죽보다 낮은 온도로 다리 세요. 열에 강한 천을 먼저 덮은 뒤, 80~120℃ 정도의 낮은 온도로 다림 질해 펴는 것을 권장합니다.

트렌디한 베이지 컬러 네트백과 핑 크톤 원형 투브릿지 선글라스를 더 한다면 산뜻한 느낌의 패셔너블한 가을 패션을 즐길 수 있으니 참고 할 것. ◆ 청량감 있는 엑티브한 컬러! ‘스카이 블루VS민트’스니커즈 엑티브한 가을 분위기를 선호한 다면 청량감 있는 컬러의 스니커즈 를 눈여겨보자. 스카이 블루나 민 트 컬러가 눈에 띄는 클립(CLLIB) 스니커즈는 유니크하면서 활동적 인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또 핸드 메이드 소가죽 특유의 느낌이 고급 스러우면서 세련된 이미지를 어필 해준다. 청량감 있는 스니커즈를 착용했 다면 무난한 화이트 티셔츠와 라이 트 그레이톤 슬랙스를 매치해 전체 적으로 스타일의 균형을 맞추는 것 이 좋다. 여기에 파스텔 컬러 스트 와 데님 숏 팬츠를 입으면 발랄한 랩이 매력적인 시계로 멋을 살리고 스타일링 연출이 가능하다. 이때 PVC 소재의 X-RAY 클러치 백으

로 포인트를 주면 시니컬한 분위기 의 엑티브한 가을 스타일링이 완성 된다. 클립(CLLIB) 관계자는“가 을 시즌이 시작되면서 화사한 가을 컬러를 담은 패션 아이템들이 대거

출시되고 있다” 며“특히 컬러 스니 커즈는 스타일에 따라 포인트 아이 템으로 손쉽게 매치 가능해 데일리 아이템으로 활용하기 좋다” 고 전했 다.

느낌을 줄 수 있다. 블라우스의 디 자인에 포커스를 맞추었다면, 재킷, 구두, 가방, 시계 등의 아이템은 단 조로운 컬러와 디자인으로 구성하 는 것이 좋다. 하의는 레더 스커트

의 경우 소재에서 오는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으며, 블랙 컬러 재킷으로 전반적인 룩의 밸런 스를 맞춰주자. 하이힐은 여성스러 운 분위기를 더할 수 있다.

어렵기 때문에 섬세한 관리가 필요 해요. 접어 보관하는 것보단 옷걸 이에 거는 것이 구김이 덜 가는 방 법이죠.

가을 컬러 담은 깔끔한‘스니커즈’눈길 폭염이 한풀 꺾이면서 가을 스 타일링을 미리 준비하는 여성들이 늘고있다. 이때 한창 즐겨신던 샌 들에서 벗어나 한층 더 가을스러운 분위기를 담은 스니커즈로 스타일 을 완성 해보는 건 어떨까. 클립 (CLLIB)에서 가을 무드에 맞는 컬 러 스니커즈 선택법을 소개한다. ◆ 산뜻한 가을컬러!‘핑크VS아 이보리’스니커즈 산뜻한 가을 컬러의 정석을 연 출하고 싶다면 부드러운 톤의 스니 커즈를 선택해보자. 라이트 핑크나 아이보리 컬러의 깔끔한 클립 (CLLIB) 스니커즈는 여성스러우 면서 러블리한 느낌을 자아낸다. 특히 별 펀칭 디자인이 무난한 듯 스타일리시한 분위기를 선사해 캐 주얼하면서 귀여운 이미지를 부각 시킨다.

라이트 핑크, 아이보리 컬러 스 니커즈와 함께 같은 톤의 블라우스

기본 아이템으로 완성하는 하객패션 선선한 가을과 함께 10월 결혼 식 시즌이 다가왔다. 결혼식은 포 멀한 자리인 만큼 평소 캐주얼한 스타일을 고수해왔던 이라면 옷차 림에 대한 고민도 만만치 않다. 격 식 있는 자리에 어울리면서도 부담 없이 매치할 수 있는 블라우스, 원 피스 등의 기본 아이템으로 가을 하객패션을 완성하는 방법을 제안 한다. ◆ 잘 준비한 원피스 한 벌이면 만사 해결 격식 있는 자리를 위한 재킷과 상의, 하의를 따로 매치하는 것에 어려움을 느끼는 이들에겐 원피스 를 추천한다. 원피스는 자신에게 어울리는 핏과 길이를 잘 선택한다

면 추가적인 스타일링에 대한 부담

이 없는 것이 큰 장점. 특히 하객 패

션에는 캐주얼한 느낌이 강한 오버 핏 원피스보다는 허리선이 들어가 있거나 벨트 등으로 허리선을 잡아 주는 디자인의 원피스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원피스에 가방과 구두, 시계를 비슷한 톤으로 매치하면 통 일감 있고 세련된 룩이 완성되며, 반대로 레드 등의 포인트 컬러로 매치하면 센스 있는 룩을 연출할 수 있다. ◆ 하객 패션의 정석 블라우스 …이번 가을엔 패턴과 디테일로 승 부 포멀한 자리에 대부분 어울리는 만능 아이템인 블라우스는 하객 패 션에도 더할 나위 없다. 블라우스 는 도회적인 느낌을 어필할 수 있 는 레오파드 패턴이나 소매 디테일 이 인상적인 디자인을 선택한다면 뻔하지 않으면서도 신경 쓴 듯한


연예

2018년 10월 22일(월요일)

‘공룡’넷플릭스 올라탈까 말까…방송사들 장고 지상파는 일단 방어…비지상파“활용 없이 한류도 없다” 국감 기점으로 연말까지는 통일된 입장 정리될 듯 ‘거대 공룡’ 으로 불리는 글로벌 동영상 서비스(OTT) 기업 넷플릭 스를 방어할 것인지 활용할 것인지 를 두고 국내 방송사들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일단 지상파들은 한국방송협회 를 통해“지상파 방송은 유료방송 을 비롯한 미디어 산업계와의 협력 으로 상생해왔다”며 넷플릭스에 신작 콘텐츠를 팔지 않고 견제하는 전략을 택했다. 그러나 최근 드라마‘미스터 션 샤인’ 을 350억원 규모로 넷플릭스 에 판매한 스튜디오드래곤을 비롯 해 비지상파와 관련 제작사들은 넷 플릭스나 유튜브 등 세계적인 플랫 폼을 활용하지 않고서는 현실적으 로 한류 사업도 불가능하지 않겠냐 며 우려를 표한다. ◆“국내 생태계 보호”vs.“1억 5천 가입자 활용해야” 한국방송협회는 국내 방송사, IPTV 사업자들의 넷플릭스와의 제휴에 대해“미디어산업 생태계 파괴의 시발점” 이라고 못 박은 바 있다. 특히 IPTV 사업자인 LG유플 않고는 국내 시장을 키울 수 없다 러스가 넷플릭스와 제휴한 시점부 는 목소리를 낸다. 터는“지금까지의 (방어) 노력이 tvN 드라마 중에서는‘미스터 물거품이 될 위기에 처했다” 고 극 션샤인’뿐만 아니라‘화유기’ ‘슬 , 히 날 선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기로운 감빵생활’ ,‘비밀의 숲’등 지상파들은 신작 드라마를 넷플 의 신작이 넷플릭스에 이미 판매된 릭스에 팔려다 취소하는 사례가 있 바 있다. JTBC‘맨투맨’ ,‘청춘시 는 등 내부적으로는 고민이 깊은 대’등 역시 기대 이상의 가격에 판 모양새이지만 어쨌든 공식적으로 매됐다. 는 협회와 의견을 함께한다. 비지상파 방송사 한 관계자는 지상파 한 드라마본부 관계자는 “한류가 다시 일어나면서 국내 콘 14일“시청자들이 앞으로 OTT 플 텐츠가 선진국에서도 먹히는 가운 랫폼으로 작품을 많이 보게 될 텐 데 1억 5천만명이라는 유료가입자 데 넷플릭스가 시장을 장악해버리 를 보유한 넷플릭스를 활용하면 우 면 우리는 콘텐츠 제공자임에도 끌 리 콘텐츠를 더 확산할 기회가 될 려가는 상황이 될 수 있다. 그렇게 수 있다” 고 강조했다. 되면 콘텐츠 산업 발전도 저해할 그는 그러면서“우리 정부가 중 수 있다” 며“우리만의 센 OTT 기 국처럼 넷플릭스, 유튜브 같은 글 업이 나오기 전까지는 방어전략을 로벌 플랫폼을 원천 봉쇄해줄 수 취해야 한다” 고 설명했다. 있는 게 아니라면 마케팅 방법의 이 관계자는 특히 비지상파의 하나인 넷플릭스 판매를 무조건 막 신작 판매를 우려한다. 그는“넷플 아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고덧 릭스가 국내 신작에 투자한다고는 붙였다. 하지만 중장기 계획에 따라 이익을 ◆“국내 OTT 경쟁력 강화하면 고려해서 하는 것” 이라며“구작을 서 콘텐츠 투자 병행” 파는 것은 몰라도 신작 판매는 지 원론적으로 국내 OTT 기업을 양해야 한다. 비지상파들의 신작 육성하고 강화해야 한다는 데는 이 판매에 대한 변화 기류도 느껴진 견이 없다. 문제는 시간이다. 국내 다” 고 말했다. OTT 기업이 성장할 때까지 넷플 반면, 비지상파들은 공식적인 릭스를 막을 것인지, 아니면 등에 입장은 내놓지 않고 있으면서도 콘 올라타 활용할 것인지에서 의견이 텐츠, 그리고 미디어 플랫폼 간 국 갈린다.넷플릭스를 둘러싼 문제는 경이 사라지는 현상을 받아들이지 이번 국정감사에서도 주요 화두 중

하나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성철 고려대 미디어학부 교수 에 따르면 세계 OTT 시장이 2022 년까지 약 600억 달러 규모로 성장 할 전망인 데 반해, 우리나라 OTT 업계의 세계 시장 비중은 아직 미 미한 수준이다. 김 교수는“글로벌 OTT가 약진 한다고 섣불리 규제하기보다는 지 켜보는 게 필요하다” 며“동적이고 경쟁적인 시장인 데다 공적 자원을 바탕으로 하지 않는 OTT를 기존 방송처럼 사회적 영향력 논리로 규 제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곽규태 순천향대 글로벌문화산 업학과 교수 역시“넷플릭스 등을 규제해 국내 시장을 방어하는 전략 보다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유도하고 콘텐츠 경쟁력을 높이는 게 필요하다” 고 제언했다. 방송가 한 관계자는“넷플릭스 한국지사가 생기면서 콘텐츠 판매 에 대한 협상의 여지도 많이 생겨 난 가운데 방송사 간 넷플릭스에 대응하는 온도 차는 더 극심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하기도 했 다. 그럼에도 정부와 정책을 벗어난 방송 콘텐츠 사업은 불가능한 만큼 이번 국감을 기점으로 연말까지는 국내 방송사들이 어느 정도 통일된 입장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이국주, 4년만에 SBS파워FM‘영스트리트’하차 개그우먼 이국주가 4년 만에 SBS파워FM(107.7㎒)‘이국주의 영스트리트’DJ에서 하차한다고 SBS가 20일 밝혔다.

이국주는 최근 방송에서 하차 소식을 직접 알리며“목 건강이 계 속 좋지 않았다” 고 이유를 설명했 다.

그는 이어 자신의 SNS에도“오 늘 마지막 방송 이국주 영스트리 트, 1354일, 4년, 행복했습니다. 애 청자 분들 감사” 라고 적었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9

“우리가 공동저자?” 김윤아·타블로“동의없이 책에 가사 사용” 출판사“음악저작권협회 사용 승인받아” 혼성그룹 자우림의 김윤아와 그 룹 에픽하이의 타블로가 사전 동의 없이 자신들의 노래 가사가 책에 담기고 공동 저자로 오르자 문제 제기를 했다. 김윤아는 20일 트위터에“저도 모르는 사이에 제 가사들이 판매용 서적의 원고가 됐네요” 라며“책에 가사가 소개된 다른 뮤지션께 여쭤 보니 역시 몰랐던 일이라고 하시는 데…” 라고 적었다. 또“ ‘작사가의 말’ 이란 무슨 얘 기인지 알 수 없네요” 라며“혹시라 도 제가 직접 원고를 작성했다고 생각하고 구매하시는 팬들이 계실 까 봐 남깁니다” 라고 책 표지 일부 를 공개했다. 타블로도“ ‘노래는 시가 되어’ 라는 책에 제 노래 가사들이 실린 듯 하네요” 라며“좋게 평가해주신 마음은 감사하지만 사전에 저의 동 의를 구해주셨으면 더 좋았을 것 같아요. 팬 분들의 혼란이 없길 바 랍니다” 라는 글을 올렸다. 교보문고 홈페이지에 따르면 ‘노래는 시가 되어’(창비교육)는 1970년대와 현재까지 세대를 아우 르는 작사가 11인의 노랫말을 엮은 시집으로 25일 출간 예정이다. 2015

년부터 꾸준히 출간된 청소년시 시 리즈‘창비청소년시선’17번째 권 으로,‘좋은 노랫말을 골라 한 편의 시로 읽어보자’는 취지에서 기획 됐다. 또 공동 저자로 김윤아와 타블 로를 비롯해 김민기, 김창완, 루시 드폴, 신해철, 이적 등의 뮤지션들

이 표기돼 있으며 저자 소개도 함 께 담겼다. 목차에는 이들 노래 제 목과 함께‘작사가의 말’ 이 붙어있 다. 김윤아는 재차 트위터에“(노래 가사보다) 요점은 저자와‘작사가 의 말’부분이라고 생각한다” 고강 조했다. 이에 대해 창비교육 관계자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한국음악저 작권협회에 신탁한 뮤지션의 경우 가사와 관련한 저작권 사용 승인을 받았고, 이 협회에 신탁하지 않은 뮤지션에게는 개별적인 승인을 받 았다” 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이어“ ‘작사가의 말’ 의 경우 작사를 직접 한 뮤지션들 이 언론 매체 인터뷰에서 말한 내 용 중 일부를 발췌해 썼고, 그 출처 를 책 말미에 모두 밝혔다. 이에 대 한 문제 제기와 관련해 다음 주 월 요일 내부 회의를 거쳐 향후 방침 을 정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김윤아 소속사 인터파크엔터테 인먼트 관계자는“공동 저자로 표 기된 부분과 다른 매체 인터뷰가 작사가의 말로 실린 것과 관련해 출판사 측과 논의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석철 측“본질은 폭행”…소속사 주장 반박·추가 증거 공개 소속사 미디어라인터테인먼트 프로듀서(PD)한테서 4년간 상습 폭행당했다고 폭로한 밴드 더이스 트라이트 멤버 이석철·승현 형제 측이 폭행 피해를 입증할 추가 증 거를 공개했다. 21일 이석철 측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남강의 정지석 변호사는 이 증거들과 함께 전날 소속사 김 창환 회장이 스포츠서울과 인터뷰 에서 한 주장을 전면 반박했다. 지 난 19일 이석철 측의 기자회견 이 후 양측의 공방이 오가면서 소속사 에 대한 처벌을 요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의 청원글에는 이 틀 만인 이날 16만명 이상이 동의 했다. 정 변호사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사태의 본질은 미디어라인 PD가 2015년 3월께부터 최근까지 멤버들 을 수십 차례 상습적으로 폭행하고 상해를 입힌 것” 이라며 이 점은 미 디어라인도 인정하고 있다고 짚었 다. 또 폭행 방조 사실이 없다는 김 회장의 주장은 부차적이라면서도 “소속 PD가 지속적인 폭행과 협박 을 일삼는데도 방치한 사실 자체가 방조이며, 최소한 형법상‘부작위 에 의한 방조’혐의는 벗어날 수 없

보이밴드‘더 이스트라이트’ 의 이석철 군 이 19일 서울 종로구 변호사 회관에서 소 속사 프로듀서 등의 멤버 폭행 피해 관련 기자회견을 하던 중 눈물을 흘리고 있다.

다” 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 변호사는 김 회장 의 주장을 13개 항목에 걸쳐 반박 했다. 정 변호사는“아들이 퇴출될 위 기에 놓이니 형사인 아버지가‘폭 력을 휘두르는 소속사’프레임을 짜려 했다는 느낌을 받는다” 는김 회장의 주장에 대해“사실과 다르 다”고 설명했다. 형제의 부모는 2017년 6월 폭행 사건이 한 번인 줄 알았으나 퇴출당한 이승현이 그간 의 상황을 모두 이야기하면서 미디 어라인 측을 상대로 민형사상 소송 제기를 결심했다는 것이다.

또“최근의 일은 이승현의 인성 문제가 발단”이란 주장에 대해서 도“인성 문제가 아니라 김 회장이 폭행 사태의 장본인인 PD를 일방 적으로 복귀시켰기 때문”이라고 반박했다. 김 회장은 스포츠서울과 인터뷰 에서“폭행 교사·방조한 적이 없 으며 남은 멤버 4명이 증인” 이라며 “거짓말에 휩싸인 기분” 이라고 억 울함을 토로했다. 정 변호사는“석철이가 왜 더이 스트라이트 전체를 대변하는 것처 럼 하는지 다른 멤버 가족들은 황 당해한다” 는 김 회장의 주장에 대 해“미디어라인이 다른 멤버들을 감시하는 식으로 통제를 해왔기 때 문에 상의할 수 없었으며 다른 멤 버 부모들이 우리가 기자회견을 하 기 전까지 몰랐을 수도 있다” 고설 명했다. 이날 정 변호사가 추가 배포한 증거 자료에는 이승현의 머리, 엉 덩이, 팔, 허벅지 등에 피멍이 든 사 진, 형제의 아버지와 PD가 나눈 문 자 메시지 캡처가 담겼다. 또 5개 녹취 파일에는 이승현이 지난 4일 그룹에서 퇴출된 이후 김 회장이 11일과 15일 이석철을 불러 대화한 내용 일부가 녹음돼 있다.


B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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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식지 않은‘god’파워 20주년 기념 공연 10분 만에 매진 그룹 지오디(god)의 데뷔 20주 년 기념 콘서트가 10분 만에 매진 됐다. 20일 소속사 싸이더스HQ에 따 르면 전날 옥션티켓에서 예매를 시 작한 이 공연은 10분 만에 1만석 규 모 3일간의 콘서트 전석이 팔려나 갔다. 소속사 측은“순식간에 몰려든 팬들로 예매 사이트 서버가 다운될 정도로 국민 그룹다운 티켓 파워를 보여줬다” 고 강조했다. 20주년 공연은 11월 30일~12월 2 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 서‘그레이티스트’ (GREATEST) 란 타이틀로 열린다. 멤버들은 함 께 웃고 울었던 20년의 기억과 추 억을 소환하는 다채로운 무대를 준 비 중이다.

1999년 데뷔한 지오디는‘어머 님께’ ,‘거짓말’ ,‘촛불 하나’ ,‘사 랑해 그리고 기억해’ ,‘길’ ,‘하늘 색 풍선’등 다수의 히트곡을 내며 국민 그룹으로 사랑받았다.

멤버 윤계상이 2004년 팀에서 탈퇴해 2005년 4인 체제로 7집 활동 을 한 뒤 해체선언 없이 개별 활동 을 했다. 그러다가 이들은 2014년 9년 만 에 완전체로 컴백해 앨범을 내고 15주년 공연을 펼쳤다. 윤계상이 2002년 5집까지 참여한 뒤 2004년 6 집이 나오기 전 탈퇴해 다섯 멤버 가 한장의 앨범에서 노래한 것은 무려 12년 만이어서 팬들에게 감동 을 안겼다. 이들은 내년 1월 13일 데뷔 20주 년을 앞두고 공연을 비롯한 기념 프로젝트를 마련했다. JTBC 리얼리티 여행 프로그램 ‘같이 걸을까’ 를 통해 17년 만에 완 전체 예능에 출연 중이며, 새 앨범 도 준비 중이다.

40년만에 돌아온 레전드 공포‘핼러윈’북미 박스오피스 1위 핼러윈 밤 공포의 레전드로 불 리는 마이클 마이어스를 스크린에 다시 데려온 영화‘핼러윈’ 이 북미 박스오피스(영화 흥행수입 순위) 1 위를 차지하는 동시에 10월 개봉 기록까지 갈아치웠다. 20일 할리우드 연예 매체들에 따르면 1978년 오리지널 핼러윈의 속편을 표방하는‘핼러윈’ (데이비 드 고든 감독)은 이번 주말 8천만 달러(약 900억 원)의 흥행수입을 예약했다. 금요일 판매 티켓과 주 말 예약분을 더해 추정한 수치다. 판도를 뒤흔들었다고 할리우드 매 이는‘베넘’ 의 10월 오픈 기록 체들은 풀이했다. 을 뛰어넘는 것이라고 버라이어티 CNN 비즈니스는 영화 제작자 등은 전했다. 들이 공포 영화의 유혹에 쉽게 빠 ‘핼러윈’은 박스오피스에서 져드는 이유를 분석하기도 했다. ‘스타 이즈 본’등 경쟁작들을 가 영화평론가 에이미 니콜슨은 볍게 제쳤다. CNN비즈니스에“호러물은 가장 제이미 리 커티스가 열연한‘핼 쉽게 팔리는 장르” 라고 말했다, 러윈’ 은 원작에 가장 가깝게 연출 박스오피스 분석가 제프 브록은 한 속편으로, 그동안 초현실 유령 “공포 영화에는 굳이 스타를 출연 영화가 지배해온 호러 무비 시장 시킬 이유가 없다. 감독이 1급이 아

니어도 물론 괜찮다” 라고 말했다. 공포물은 투입되는 예산 대비 성적표가 무척 좋은 이른바‘1등 가성비’영화라는 점도 최근‘호러 물 러시’ 의 배경으로 꼽혔다. 1978년 작‘핼러윈’ 은 30만 달러 의 제작비를 들이고 200배인 6천만 달러를 벌었다. 지난해 개봉한 신 개념 공포물‘겟아웃’ 은 450만 달 러의 예산으로 56배인 2억5천500만 달러의 흥행수입을 올렸다.

‘나 혼자 산다’늦은 결방 공지에 시청자 원성 MBC TV 간판 예능‘나 혼자 산다’가 전날 결방하면서 제대로 공지를 하지 않아 시청자의 원성을 사고 있다. MBC TV는 지난 19일‘2018 KBO리그 준플레이오프’생중계 와‘뉴스데스크’방송 후인 밤 11시 15분부터 방송될 예정이었으나 야 구 경기가 길어지면서‘뉴스데스 크’ 가 밤 11시 30분까지 하는 등 계 획에 차질을 빚었다. 특히‘뉴스데스크’이후 방송될 예정이었던‘나 혼자 산다’ 는 갑자 기 결방하고 다른 예능인‘토크 노 마드-아낌없이 주도록’ 이 방송됐 다.

기존에 금요일 오후 8시 50분 방 송돼온‘토크 노마드’ 의 전날 방송 은 밤 11시 10분에야 급작스럽게 공 지돼 시청자들이 제대로 정보를 얻

을 수 없었다.‘나 혼자 산다’ 는매 회 시청률이 두 자릿수를 기록 중 인 인기 예능인 만큼 시청자들의 불편과 아쉬움이 더 컸다.

MONDAY, OCTOBER 22, 2018

‘너도나도 맞히는 재미’ … 퀴즈쇼의 귀환 SNS 보편화 힘입어 참가 경로 넓히고 몰입도 높여 과거 전성기를 누리다 잠시‘주 춤’ 하던 퀴즈쇼가 최근 다시 새로 운 예능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1대100’ 과 같은 스테디셀러 외 에도 시청자 참여형 퀴즈쇼와 오락 형 퀴즈쇼가 화제가 됐다. ‘여행 예능’ ,‘관찰 예능’등이 주류를 이루는 최근 예능계에서 ‘가족오락관’ 이나‘퀴즈 탐험 신비 의 세계’등 과거 인기를 끈 퀴즈쇼 형식 프로그램이 오히려 시청자들 에게 신선하게 다가가는 것으로 분 석된다. 가장 눈에 띄는 형식은 시청자 참여형 퀴즈쇼. tvN‘유 퀴즈 온 더 블럭’ 은기 존 퀴즈 쇼와의 차별화를 위해 길 거리로 직접 나가는 모양을 택했 다. 유재석과 조세호가 시민들을 직 접 찾아다니며 일상에 숨은 퀴즈왕 을 찾는데 출근길 직장인, 등굣길 학생, 편의점 직원, 어르신 등 다양 한 시민이 참여한다. 무작위로 참 여자가 선택되는데 유재석의 노련 한 진행을 통해 재미가 배가된다. 시청률은 1~2%대를 기록하지 만, 화제성과 파급력은 크다.‘유 퀴즈 온 더 블럭’ 에서 나온 문제들 은 SNS에서 계속 회자한다. tvN 관계자는“MC보다도 시민 이 주인공이 되는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시청자 호응을 받는다. 일 반 시민이 등장해 퀴즈를 푸는 과 정이 시청자들에게 동질감과 몰입 감을 주고 이들의 리액션과 토크가 기존 예능에서 볼 수 없는 신선한 것으로 다가가는 것 같다” 고 말했 다. 이어“때로는 격려를, 때로는 장난 섞인 반응을 해주는 유재석과 조세호 호흡도 프로그램 묘미”라 고 덧붙였다. KBS 2TV‘꿀잼 퀴즈방’ 은거 리로 나가는 대신 모바일 애플리케 이션을 통해 시청자 참여를 유도한 다. KBS와 모바일 라이브 퀴즈 앱 ‘잼라이브’ 가 협업해 모바일 퀴즈 를 안방으로 옮겨왔다. 앱 설치 후 퀴즈를 모두 맞힌 최종 우승자에게 상금을 준다. MBC TV‘뜻밖의 Q’ 는 반대로 시청자들이 낸 퀴즈를 연예인 출연 자들이 맞히는 형식이다.‘출제자

성역이 없이 기존 퀴즈 형식을 뛰 어넘는 창의적이고 다양한 퀴즈를 등장시키겠다’는 출제 의도에 맞 게 시청자들은 영상, 이모티콘 등 여러 방식으로 문제를 냈다. 그러나 저조한 화제성과 시청률 을 극복하지 못하고 종영을 논의하 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통적인 형태 퀴즈쇼도 선전한 다. EBS TV‘장학퀴즈는 1973년 MBC에서 시작해 45년 넘게 방송 중이다. 1명의 도전자가 100명의 출연자 를 상대로 퀴즈대결을 펼치는 KBS 2TV‘1대100’ 도 현재까지 그 자리를 지킨다. 시청률도 4~8%대

를 넘나든다. 일반인 출연자 100명 과 대결을 펼치는 연예인이나 유명 인 출연자가 화제가 되기도 한다. 우리말에 관한 문제를 맞히는 KBS 1TV‘우리말 겨루기’ 도 빼놓 을 수 없다. 2003년 방송을 시작한 이 프로그램은 매주 8~9%대 높은 시청률을 유지한다. 한 예능 관계자는 최근 퀴즈쇼 인기 요인에 대해“퀴즈쇼는 시청 자들이 TV를 보면서 함께 참여하 는 포맷일 뿐만 아니라 방송 후에 도 퀴즈 문제와 정답이 SNS 등을 통해 계속 재생산되면서 더 많은 시청자의 관심을 받는다”고 설명 했다.


2018년 10월 22일(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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