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October 22, 2020
<제4715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047/0082 2020년 10월 22일 목요일
“가장 인기있는 걸그룹” 블랙핑크, 美 유명 토크쇼 잇따라 출연
블랙핑크
최근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2위에 오른 걸그룹 블랙핑크 가 현지 유명 프로그램 에 잇따라 출연하며 글 로벌한 행보를 이어가 고 있다.
블랙핑크는 20일 ABC 인기 심야 토크 쇼‘지미 키멀 라이브’ 에 K팝 걸그룹 최초로 출연했다.
<관련기사 B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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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THURSDAY, OCTOBER 22, 2020
“가장 인기있는 걸그룹”‘친트럼프’좌표 찍혀 봉변당한 美 스타배우 블랙핑크, 美유명 토크쇼 잇따라 출연 최근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2위에 오른 걸그룹 블랙핑 크가 현지 유명 프로그램에 잇따 라 출연하며 글로벌한 행보를 이 어가고 있다. 블랙핑크는 20일 미국 ABC 인기 심야 토크쇼‘지미 키멀 라 이브’ 에 K팝 걸그룹 최초로 출연 했다. ‘지미 키멀 라이브’ 는 코미디 언 지미 키멀이 2003년부터 진행 하는 토크쇼로 버락 오바마 전 미 국 대통령, 힐러리 클린턴 전 국 무장관 등 정치인과 팝스타 등이 출연한 프로그램이다. 키멀은“K팝이라는 어마어마 한 왕국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걸 그룹” 이라고 블랙핑크를 소개하 며 화상 인터뷰를 시작했다. 제니는 지난해 블랙핑크가 K 팝 걸그룹으로는 처음 출연한 미 국 음악 축제‘코첼라 페스티벌’ 에 관한 질문에“음악을 사랑하 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서고 싶은 꿈의 무대일 것” 이라며“연습생 시절 코첼라 무대 영상을 찾아보 는 것이 즐거웠다” 고 답했다. 로제는 지난 2일 발매한 정규 1집 이름인 ‘디 앨범’(THE
미국 ABC‘지미 키멀 라이브’ 에서 무대를 선보인 걸그룹 블랙핑크
ALBUM)을 두고“아이디어가 많이 있었지만, 팬들이 우리 앨범 을 매우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알 았고 블랙핑크를 가장 잘 정의할 수 있는 이름을 짓기로 마지막 날 에 결정했다” 고 설명했다. 블랙핑크 멤버 모두가 미국 래 퍼 카디 비의 엄청난 팬이라 밝힌 제니는“카디 비가 수록곡‘벳 유 워너’ (Bet You Wanna)를 피처 링한다는 소식을 듣고는 폴짝폴 짝 뛰고 소리를 지르며 좋아했 다” 고 말했다. 이 밖에도 블랙핑크는 팬덤 명
인 블링크가 가진 의미, 다른 아 티스트와의 만남 등을 놓고 키멀 과 대화를 주고받았다. 블랙핑크는 이날‘디 앨범’타 이틀곡인 ‘러브식 걸즈’ (Lovesick Girls) 무대도 선사했 다. 이들은 컨트리풍의 기타 선율 과 레트로한 댄스 사운드에 맞춰 힘차면서도 유연한 군무를 선보 였다. 세트는 한밤 도심 속 거리 로 꾸며졌고, 형형색색의 네온사 인과 조명이 퍼포먼스를 하는 네 멤버를 비췄다.
윤종신, 이번엔‘신치림’과 함께…”느슨해지면 보이는 것들” 낯선 곳에서 느낀 감정을 바탕 으로 곡을 만드는‘이방인 프로 젝트’ 를 해온 가수 윤종신이 이 번엔 프로젝트 그룹‘신치림’멤 버들과 뭉쳤다.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는 윤종 신이 월간 윤종신 10월호‘느슨 (feat. 신치림)’ 을 23일 오후 6시 발매한다고 21일 밝혔다. ‘느슨’ 에는 윤종신의 가장 가 까운 친구이자 동료, 그리고‘신 치림’멤버이기도 한 뮤지션 조 정치와 하림이 함께 했다. ‘느슨’ 은‘느슨해져야 비로소 다시 보이는 것들’ 에 관해 이야 기했다. 지난 한 달 동안 윤종신 에게 오래 머물렀던 기분과 생각 을 정리한 곡이다. 지난달 모친상을 당한 윤종신 은“코로나19 때문에 조문이 어려 움에도 불구하고 결국 찾아와주 는 사람들과 내 사람들, 내 친구 들이 있더라. 그들에게 건네고 싶
크리스 프랫, 온라인 여론 재판에 시달려… 어벤져스가 엄호 아이언맨·헐크,‘프랫은 그런 사람 아냐’방어
영화‘어벤져스’시리즈에 출 연한 할리우드 스타 배우 크리스 프랫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지 지자라는 주장이 제기돼 공격을 받게 되자 동료 배우들이 엄호에 나서는 웃지 못할 소동이 빚어졌 다. 21일 CNN방송과 할리우드 리포터 등에 따르면 프랫은 최근 트위터에서‘친(親)트럼프’할리 우드 연예인이라는 좌표가 찍히 면서 온라인에서 비난 여론에 시 달렸다. 프랫에 대한 여론 재판은 온라 인 장난에서 시작됐다. 미국의 한 드라마 작가가 트위 터에 크리스 프랫, 크리스 파인, 크리스 헴스워스, 크리스 에번스 등 크리스 이름을 가진 4명의 할 리우드 배우 사진을 올리고 최악 의 배우를 꼽아달라는 투표를 제 안했고, 프랫은‘최악의 크리스’ 로 선정됐다. 이런 결과가 나오자 트위터에 서는 프랫이 트럼프 대통령을 지 지하고 성 소수자를 반대하는 강 경 보수주의자라는 확인되지 않 은 글들이 나돌았고, 곧 프랫에 대한 인신공격과 비방으로 이어 졌다. 미국 네티즌들이 프랫에‘친
영화‘어벤져스’시리즈에 출연한 할리우드 스타 배우 크리스 프랫
트럼프’좌표를 찍은 이유는 프 있다.‘어벤져스’동료들은 프랫 랫이 다니는 교회가 극단적 보수 이 온라인에서 공격을 받자 엄호 성향이고, 성 소수자를 혐오한다 에 나섰다. 는 주장에서 비롯됐다. ‘아이어맨’역의 로버트 다우 또한 지난 18일 조 바이든 민 니 주니어는“죄 없는 자들이 나 주당 대선후보 대선 자금 모금 행 의 형제 프랫에게 돌을 던지고 있 사에서‘어벤져스’출연 배우들 다” 며 일방적인 여론 재판을 비 이 상당수 참석했지만, 프랫은 불 판한 뒤“프랫은 원칙대로 사는 참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프랫은 진정한 기독교인” 이라고 밝혔다. 미국 민주당 지지자들의 입방아 ‘헐크’마크 러팔로는“프랫 에도 올랐다. 을 비방하지 말고 그가 살아온 삶 하지만 뉴스위크에 따르면 프 을 봐라” 고 네티즌들에게 호소했 랫은 특정 대선 후보를 지지한다 고, 프랫과 함께‘가디언즈 오브 는 입장을 밝히거나 공개적으로 갤럭시’ 에 출연한 조이 살다나는 정치적 성향을 드러낸 적이 없다. “프랫의 가족과 친구, 동료들은 자신의 교회 논란에 대해선 과거 그의 마음과 가치를 알고 있다”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고 말했다.
갓세븐 영재 학폭 주장에 소속사“다툼은 있었지만 사실 아냐” 보이그룹 갓세븐 영재(본명 최영재·24)로부터 고교 시절 학 교 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글 이 온라인에 올라와 논란이 일자 소속사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 했다.
다.
논란이 커지자 소속사 JYP엔 터테인먼트는 21일“영재에게 확 인한 결과 급우 간 물리적 충돌까 지 이어진 다툼이 한차례 있었고 그 후 화해하지 못하고 지낸 건
“당사자 연락 없어…사실관계 명확히 밝힐 것”
‘이방인 프로젝트’음원‘느슨’23일 발매 은 이야기를 가사에 담게 됐다” 고 말했다. 그는“‘느슨’을 만드는 동안 자기 자신은 물론, 가까이에 있는 사람들을 위로하고 싶다는 생각 을 자주 했다” 며“마음의 여유가 없 다 는 이 유 로 정 작 가 깝 고 소 중 한 사 람 들 은 후 순 위 로
밀어두고 있을 사람에게‘느슨해 져도 된다’ 고 말하고 싶었다” 고 전했다. 조정치, 하림과 작업을 함께 한 계기에 대해서는“주변에서 가장 힘을 뺀 상태로 열심히 살고 있는 동료이기에 이 노래의 메시 지와 잘 어울릴 것 같았다” 고설 명했다. 윤종신은 지난해 타지에서 이 방인으로 살며 떠오르는 감정을 바탕으로 곡을 만드는‘이방인 프로젝트’ 를 위해 해외로 떠났다 가 모친이 위중하다는 소식을 듣 고 귀국했다. 최근에는 국내에서‘이방인 프로젝트’ 를 이어가고 있다.
2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영재와 고교 2~3학년 같은 반이 었다. 이유 없이 날 때리고 물건 을 뺏기도 했다” 고 주장하는 글 이 게재됐다. 자신을 청각·지적 장애인이 라 밝힌 글쓴이는 영재가 자신에 게 돈을 빌린 뒤 갚지 않았으며 빵 심부름을 시키기도 했다고 썼
맞다”면서도“그러나 글쓴이가 주장하는 나머지 부분은 모두 사 실이 아니라고 들었다” 고 부인했 다. JYP는 글쓴이가 회사 측에 자 신의 주장을 이메일로 보냈다고 했지만, 현재까지 어떤 연락도 받 은 바가 없다며“글쓴이에게 정 확하고 자세한 사실관계를 확인
하고자 연락을 취했으나 아직 회 신받지 못했다” 고 밝혔다. 이어“보다 명확한 사실관계 확인 및 그에 맞는 올바른 대응책 마련 등 원칙대로 대응하도록 하 겠다” 고 덧붙였다.
몬스타엑스, 2년 만에 국내 정규앨범…’페이탈 러브’ 보이그룹 몬스타엑스가 2년 만에 국내에서 정규 앨범을 발표 한다.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 는 다음 달 2일 몬스타엑스 정규 3집 ‘페이탈 러브’(FATAL LOVE)가 발매된다고 21일 밝혔 다. 몬스타엑스가 2018년 10월에 발표한 ‘아 유 데어?’(ARE YOU THERE) 이후 처음으로
국내에서 내놓는 정규 앨범이다. 최근 믹스테이프‘사이키’ 를 타이틀곡은‘러브 킬라’ (러브 낸 주헌은 자작곡‘비스트모드’ 킬라)로, 여러 차례 몬스타엑스의 와‘대동단결’ 을 실었고, 아이엠 앨범 타이틀곡을 작업한 윌리 윅 역시 직접 만든‘나이트 뷰’ 를수 스가 작곡·프로듀싱했다. 작사 록했다. 형원은 데뷔 후 처음으로 는 서지음이 맡았으며 주헌과 아 작사·작곡·프로듀싱에 참여한 이엠이 랩 파트 가사를 썼다. 곡인‘노바디 엘스’ 를 담았다. 매 앨범 높은 참여도를 보였던 이 밖에도 신보에는‘갈증’, 몬스타엑스는 이번에도 다수 곡 ‘스릴러’ ,‘게스 후’ ,‘라스트 카 의 작사·작곡진에 이름을 올렸 니발’ ,‘소리 아임 낫 소리’등 총 다. 10트랙이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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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0월 22일(목요일)
4년만에 새 앨범 발표 씨엔블루, FNC엔터와 재계약 밴드 씨엔블루가 소속사 FNC 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하며 인 연을 이어간다. FNC는 21일 씨엔블루 멤버 정용화, 강민혁, 이정신과 최근 재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FNC는“지난 10년간 왕성하 게 활동해온 씨엔블루가 앞으로 3인조로 더욱 왕성한 활동을 펼 쳐나갈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 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아울러“씨엔블루는 연내 새 앨범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그룹 활동에 나설 계획” 이라며“3년 8 개월 만에 발매하게 되는 신보는 정용화의 음악적 기량과 감성이 돋보이는 곡으로 채워질 것” 이라 고 소개했다. 씨엔블루는 2010년 4인조 밴드 로‘외톨이야’ 를 내며 데뷔했다.
이후‘직감’ ,‘아임 소리’ ,‘캔트 스톱’ ,‘이렇게 예뻤나’등 히트 곡을 냈고, 멤버들은 음악뿐만 아 니라 연기 활동도 하며 배우로 두 각을 드러냈다.
지난해 기타리스트인 이종현 이 한 아프리카TV BJ에게 부적 절한 메시지를 보낸 것이 논란이 돼 탈퇴하면서 3인조로 축소됐 다.
해병대 병장 샤이니 민호‘말년휴가’반납하고 훈련 참가 해병대에 복무 중인 보이그룹 샤이니의 최민호가 전역 전 휴가 를 반납하고 훈련에 참가해 눈길 을 끈다. 21일 해병대에 따르면 해병대 1사단 신속기동부대원인 최민호 병장(28·해병 1천245기)은 예정 대로라면 10월 27일부터 전역 전 휴가를 간 뒤 11월 15일 집에서 국 방 의무를 마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사태로 휴가가 통제 되면서 장병들은 평균 1개월간 전역 전 휴가를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최민호 병장은 그동안 갈고 닦은 훈련 및 개인 전술 기 술을 후임들에게 전하기 위해 전 역 전 휴가를 반납하고 호국훈련 에 참가하기로 했다. 호국훈련은 부대마다 다르지 만 전체적으로 지난 19일 시작돼 오는 30일까지 이어진다. 호국훈련은 매년 하반기 연례 적으로 시행하는 방어적 성격 훈 련으로, 군사대비태세 유지와 합
해병대원 최민호
동작전 수행능력 향상에 중점을 둬 이뤄진다. 최 병장은 훈련을 마친 뒤에도 휴가를 가지 않고 부대에서 근무 하다가 전역하기로 했다. 그는 입대 전에 그룹 샤이니와 탤런트 활동 중 지난해 4월 비교 적 늦은 나이로 해병대에 입대했 다. 특유의 성실함과 밝은 성격으 로 부대에서 선·후임 장병과 간
부들로부터 신뢰를 받아왔다. 해병대 신속기동부대원으로 서 공수훈련을 비롯해 각종 훈련 과 작전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 위로부터 칭찬을 받았다. 최 병장은“해병대 일원으로 서 끝까지 전우들과 함께하는 것 은 당연한 일” 이라며“중요한 훈 련에 참가해 전우들에게 기술을 나누고 유종의 미를 거두며 전역 하게 돼 행복하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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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마마무“새로운 장르 보여줄것” “‘딩가딩가’선공개곡은 신나는 워밍업” 다음달 새 미니앨범으로 1년만에 완전체 컴백 ‘완전체’앨범으로는 1년 만 의 컴백을 앞두고 선공개곡을 내 놓는 걸그룹 마마무가“무무(팬 클럽)들과 신나는 워밍업을 하고 싶었다” 고 선곡 취지를 밝혔다. 마마무는 20일 오후 6시 새 미 니앨범 선공개곡인‘딩가딩가’ (Dingga) 발매를 앞두고 소속사 RBW를 통해 전한 일문일답에서 “퍼포먼스가 강점인 곡을 타이틀 로 하고, 듣기에 편하고 쉬운‘딩 가딩가’를 먼저 공개하기로 했 다” 고 말했다. 중독성 강한 멜로디 라인과 펑 키한 사운드가 두드러진‘딩가딩 가’ 는 마마무가 다음 달 3일 발매 하는 새 미니앨범 ‘트래블’ (TRAVEL) 선공개곡이다. 마마무가 완전체로 앨범을 내 는 것은 지난해 발표한 정규 앨범 ‘리얼리티 인 블랙’(reality in BLACK) 이후 약 1년 만이다. 마마무는‘딩가딩가’ 에 대해 “코로나19로 인해 멀어져 가는 사 람 간의 거리, 외로운 일상 속에 서 다 같이‘딩가딩가’하면서 놀 고 싶은 마음을 표현한 노래” 라 며“마마무 특유의 재기발랄 에 너지를 전달하고 싶다”고 밝혔 다. 마마무는‘딩가딩가’정식 공 개 6시간 전인 이날 정오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TikTok)을 통 해 음원 일부를 먼저 공개하기도 했다. 마마무가 영상 플랫폼을 통해 신곡 일부를 먼저 공개한 건 처음 이다. 마마무는 틱톡을 통한 음원 일
부 공개와 함께‘딩가딩가’댄스 챌린지에도 나선다. 마마무는“ ‘나나나나나 딩가 딩가해’ 라고 하는 부분에서 무료 한 듯 손가락으로 바닥을 끄덕이 는 동작이 있는데, 어릴 적‘땅따 먹기’놀이를 하듯 추억을 회상 하며 다 같이 따라 하면 좋을 것 같다” 고 소개했다. 이들은 새 미니앨범에 대해 “마마무가 아직 보여준 적 없는
새로운 장르의 음악과 이에 걸맞 은 화려한 퍼포먼스를 보여줄 예 정” 이라며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 다. 또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 내고 있는 팬들에게“우리도 무 무들과 함께 하는 무대가 너무 그 립다” 며“곧 다시 만날 수 있도록 마마무 노래 들으시면서 즐겁고 건강하게 지내셨으면 좋겠다” 고 당부했다.
클래식 선율 타고 성장한 청춘…’브람스를…’6.0% 종영
발버둥 쳐도 다시 처음인 것 같지만, 돌아보면 한 뼘 성장해있 는 청춘들의 모습을 현실적이면 서도 낭만적으로 그려냈다. 2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 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방 송한 SBS TV 월화드라마‘브람 스를 좋아하세요?’마지막회 시 청률은 4.6%-6.0%(이하 비지상 파 유료가구)를 기록했다. 최종회에서는 채송아(박은빈 이번 부코페는 코로나19 방역 분)와 박준영(김민재)이 오랜 상 지침을 준수하기 위해 온라인과 처를 묻고 한 걸음 나아간 모습이 오프라인에서 함께 열렸다. 특히 그려졌다. 두 사람의 사랑도 한층 세계 최초로 시도된 자동차 극장 견고해졌다. 코미디 공연‘코미디 드라이빙 스물아홉 경계에 선 클래식 음 시어터’ 가 화제를 모았다. 악 학도들의 아슬아슬 흔들리는 이 밖에도 온라인을 통해 선보 꿈과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인 대니초 등의‘코미디 헤이븐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는 인물 쇼’ 와 곽범-이창호가 꾸미고 김 들의 섬세한 감정선과 클래식 이 준호가 깜짝 등장한‘까브라더 야기가 부드럽게 조화를 이뤘다 드 쇼’ , 가수 남궁옥분의 축하 무 쑈’, 드라이빙 시어터에서 열린 는 평가를 받았다. 대 등이 열리며 지난 5일간의 여 ‘서남재(파이어쇼)’ ,‘트롯 마술 주인공 송아가 그토록 짝사랑 정을 돌아볼 수 있는 시상식도 진 사 김민형’ ‘크로키키 , 브라더스’ 했던 바이올린과 결국 서서히 이 행된다. 등이 인기를 끌었다. 별하는 과정은 현실적이었다. 그
코로나19도 뚫은 웃음폭탄…‘부코페’폐막 “Comedy must go on: 코미 디는 계속돼야 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어려 운 환경에서도 온부산 KNN 시 어터(트위치)와 수영만 요트경기 장의 드라이빙 시어터를 통해 열 린‘제8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 벌’ (이하‘부코페’ )이 21일 막을 내렸다. 개그맨 김대희의 사회로 진행 될‘폐막식 위드(WITH) 전유 성’ 에서는 전유성의 스탠드업 코 미디와 김경식·심현섭의‘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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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나 이전에 그가 꿈을 향해 치열 하게 노력했던 과정 역시 헛되지 않았고 그 과정이 있었기에 새로 운 기회가 왔다는 것을 보여줬다 는 점에서 이 작품은 진정한 성장 극의 구조를 갖췄다. 남녀 주인공의 다각 로맨스는 작가, 배우, 연출이 감정선을 섬 세하게 살린 덕분에 어지럽지 않 았다. 청춘들의 성장기와 함께 클래 식의 매력에 흠뻑 취할 수 있는 연출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 첫 회에서 라흐마니노프 피아 노 협주곡을 연주하는 준영의 모 습과 준영이 송아를 위로하기 위 해 친 월광 소나타와 생일축하곡 이 대표적이었다. 월광 소나타에
서 생일축하곡으로 전조 없이 넘 어가는 부분 등은 클래식 전공자 들 사이에서도 극찬을 받았는데, 이 드라마 극본을 맡은 류보리 작 가가 클래식 음악 업계에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으로 보인다. 작가가 브람스가 절친한 음악 적 동료이자 멘토였던 슈만의 아 내 클라라를 평생 사랑한 것에서 착안해 극 제목을 붙였듯이, 작품 곳곳에서 클래식 배경지식과 절 묘한 배경음악 선곡을 확인할 수 있었다.아울러 음대 교수와 제자 의 관계, 재단 후원 문제 등 음악 계 현실도 잘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브람스를 좋아하세요?’후속 으로는 김순옥 작가의 신작이자 이지아, 김소연, 유진이 주연을 맡은‘펜트하우스’ 를 방송한다. 한편,‘청춘기록’은 7.8%, JTBC‘18 어게인’은 3.192%, KBS 2TV‘좀비탐정’ 은 2.0%2.6%, MBN‘나의 위험한 아내’ 는 2.440%의 시청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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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화제
THURSDAY, OCTOBER 22, 2020
코로나19의 동서양 양극화 “준법·민폐 문화차가 원인”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국가가 미국이나 유럽국가에 견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피해를 줄일 수 있었던 것은 ‘정부의 적극적인 조처와 규정을 잘 따르고 남들에게 폐를 끼쳐선 안 된다고 생각하는 문화’덕이라 는 분석이 재차 나왔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 은 20일“서구는 (코로나19 대응 에) 실패한 가운데 아시아는 바이 러스를 궁지에 몰았다” 면서‘코 로나19에 따른 글로벌 격차’ 가발 생했다고 진단했다. 현재 미국과 유럽은 코로나19 재확산하는 상황이다.미국과 유 럽의‘일평균 신규확진자’는 19 일 기준 각각 5만6천명과 8만8천 명이다. 반면 한국과 코로나19가 처음 발생한 중국, 홍콩, 싱가포르 등 아시아국가는 9월 이후 하루 신규 확진자가 1천명 미만이다. 미국과 유럽은‘코로나19 피로 감’ 에 사회적 거리 두기를 느슨히 해 재확산을 막는 데 어려움을 겪
으며 백신에 희망을 거는 반면에 코로나19 발생 초기에 신속히 대 응한 아시아국가는 코로나19와 지속해서 싸우고 있다는 것이 WSJ의 분석이다. 신문은“아시아국가들은 전국 적 봉쇄조처 없이 코로나19를 억
‘감시전략’이 광범위한 확산을 막은 요인 중 하나라고 강조하면 서 한국을 예로 들었다. 이어“서구는 사생활 침해라 는 비판에 (아시아의) 감시전략 을 따라 하지 않았다” 면서“자발 적으로 경로를 남기는 애플리케
집을 벗어난 적 있다’ 고 밝혔다. 서구와 아시아의 문화차이도 코로나19 대응 성패를 가른 요인 으로 꼽혔다. 테오 익 잉 싱가포르국립대 공 공보건대학장은 WSJ에“아시아 권 대부분은‘나의 독자행동이 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대중교통·의료기관 등 마스크 착 용 의무화 계도기간 첫날인 지난 13일 오전 서울 송파구 지하철 잠실역에서 출근길 시 민들이 마스크를 쓰고 이동하고 있다.
WSJ 분석…유럽 무너지는 판국에 아시아 건재 “서구인, 규율 따르고 자기희생하는 데 덜 익숙” 한국인 80%“코로나 두렵다”…스페인은 45% 불과 제해왔다” 면서 이것이 가능했던 요인으로 ▲ 정부의 적극적인 접 촉자 추적 노력 ▲ 감염자를 분리 하는 격리프로그램 ▲ 엄격한 해 외여행 제한 ▲ 지속적인 홍보와 급성호흡기증후군(SARS)·중 동호흡기증후군(MERS) 경험으 로 마스크 착용 등 방역조처의 광 범위한 수용 ▲ 문화적 차이 등을 꼽았다. WSJ은 아시아국가 정부들이 코로나19 유행 초기부터 시행한
이션이 유럽에 도입됐지만 널리 쓰이지 않았다” 고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서구와 아시아 는 감염자·접촉자 격리방식에도 각각‘자택격리’ 와‘시설격리’ 로 차이를 보였다. 그러면서 서구의 자택격리 방 침은“누더기”라고 평가했는데 실제 영국 런던 킹스칼리지 연구 진이 지난달 발표한 논문에 따르 면 연구진이 조사한 영국 격리대 상자 4분의 3이‘최근 24시간 내
인의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은 인식이 잘 받아들여진 상태” 라 면서“아시아인들은 (정부의) 권 고를 더 잘 받아들인다” 고 말했 다. 이탈리아에 사는 한 중국계 이 탈리아인 식당 주인은 신문에“이 탈리아에서 많은 자유를 누려왔 고 이는 훌륭한 점” 이라면서“다 만 우리는 규율을 따르고 자기를 희생하는 데 익숙하지 않다. 한 달을 집에 갇히면 따분해서 가만
17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백신접종과 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코로나 19)에 반대하는 시위대가 사회적 거리 두기 권고 간판 아래를 지나고 있다.
히 있지 못할 것” 이라고 말했다. 아시아인은 미국인이나 유럽 인보다 감염공포를 더 느끼는 것 으로도 나타났다. 임페리얼칼리지런던과 여론 조사기관 유고브(YouGov)의 지 난달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한국 인은 80%가“코로나19 감염이 두 렵다” 고 했는데 한국보다 코로나
중국, 지방정부 대형 조형물 마구잡이 건립 통제 강화 ‘88m 먀오족 여신상’논란…”중화민족의 전통문화 고취와 차이 크면 안돼” 중국 정부가 최근 대형 조형물 2016~2017년 8천600만 위안(약 하지만 일부 네티즌은 젠허현 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는 가운데, 146억5천만원) 넘는 돈을 투입해 이 올해 3월에야 국가급 빈곤지역 이번에는 88m에 달하는 소수민 만든 것으로, 22m 높이의 4층짜리 에서 벗어났다면서“지방정부가 족 먀오족(苗族·묘족) 관련 조 기단 건물과 66m 높이의 여신상 거액을 쓴‘겉치레 행정’ 이다. 차 형물이 논란에 휩싸였다. 등 총 높이가 88m에 이른다. 라리 돈을 빈곤 퇴치에 쓰는 게 21일 중국매체 홍성신문에 따 젠허현 당국은 이 지역에 있는 낫다” 고 비판했다. 르면 최근 중국 온라인상에서는 ‘양아사 전설’ 을 활용해 2007년부 이에 대해 지방정부 관계자는 구이저우 첸둥난(黔東南) 먀오족 터 매년‘양아사 문화축제’ 를 여 “최근 3년간 모든 자금을 빈곤 탈 ·둥족자치주 젠허(劍河)현에 위 는 등 관광산업을 발전시켜왔다. 출 업무에 썼다” 면서“원래 계획 치한 먀오족 여신‘양아사(仰阿 그 일환으로 여신 조각상이 있는 했던 여신 조각상의 일부 부속시 莎)’조형물 사진이 올라왔다. ‘양아사 테마공원’ 을 만들고 온 설은 건설을 잠정 중단했다” 고말 이 조형물은 젠허현 당국이 천마을도 조성했다. 했다.
그러면서“테마공원은 최근 젠허현의 관광산업 발전을 촉진 했다” 면서“올해 국경절 연휴에 도 관광객이 절정을 이뤘다” 고답 하기도 했다. 중국에서는 이뿐만 아니라 최 근 후베이성 징저우(荊州)시의 57 m짜리 초대형 관우 청동 조각상 도 비판의 대상이 된 바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중국 주택· 도시농촌 건설부가 지난달‘대형 도시조형물 건설·관리 강화에
중국 먀오족 여신‘양아사’조형물
관한 통지’ 를 발표하고 통제를 강 화한 가운데 나왔다. 통지에는“일부 조형물은 너
19 상황이 심각한 미국과 스페인 의 경우 같은 답을 한 응답자 비 율이 각각 58%와 45%에 그쳤다. WSJ은“코로나19 감염자가 증가하는데도 많은 서구인이 사 회생활이 제한되는 데 지쳐 가족 과 친구를 그만 만나는 대신 코로 나19에 감염될 위험을 감수하겠 다고 말하고 있다” 고 우려했다. 무 크고 품질이 낮다. 또 주제가 부적절하고 주변환경과 어울리지 않는 문제가 있다” 면서“특히 일 부 지방에서는 중화민족의 우수 한 전통문화를 고취하는 인식· 이해와 차이가 크다” 는 지적이 담 겼다. 중국 정부는 높이가 10m를 넘 거나 폭이 30m를 넘는 조형물은 해당 도시의 주요 건설프로젝트 로 관리하고, 높이가 30m를 넘거 나 폭이 45m를 넘을 경우 엄격히 건설을 통제하겠다고 밝혔다. 또 문화 전승, 관광업 발전, 이 미지 제고 등의 명목으로 맹목적 으로 대중과 동떨어진 대형 조형 물을 만드는 행위는 엄격히 금지 한다고 덧붙였다.
지구촌화제
2020년 10월 22일(목요일)
중국, 사이버 단속강화 딥페이크 얼굴합성 앱 사용금지 중국의 사이버 감독기관이 ‘딥페이크(deepfake)’기술을 사용한 얼굴합성 애플리케이션 (앱)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고, 온라인 교육 플랫폼에서 청소년 들의 이성 교제를 부추기는 내용 을 삭제하도록 지시하는 등 사이 버 공간에 대한 통제를 강화한 것 으로 알려졌다.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 스트(SCMP)는 21일 중국의 사이 버 감독기관인 중국 국가사이버 정보판공실(CAC)이 최근 발표
리페이스 앱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배달앱만 아니었어도” 몸무게 317kg 영국 30대의 한탄 5년간 집 밖에도 안 나가고 배달음식만 먹어 대형 크레인에 실려 7시간만에 병원행 일도 못 해 정부 지원금으로 생활
패스트푸드만 배달 시켜 먹은 후 급격하게 체중이 불어 병이 생 긴 영국 남성이 병원에 가기 위해 대형 크레인에 의해 집 밖으로 옮 겨지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20일(현지 시간) 일간 더선에 따르면 영국 서리주 킴벌리에 사 는 제이슨 홀턴(30)은 지난 5년간 집 안에 틀어박혀 케밥, 고기, 초 콜릿, 감자 칩, 샌드위치, 오렌지 주스, 탄산음료 등 패스트푸드 배 달 음식만 먹었다. 칼로리가 높았던 음식 때문에 중국 국가주석의 얼굴과 미국의 그의 몸무게는 순식간에 700파운 모델 미란다 커의 신체를 합성한 드(약 317.5㎏)까지 불었다. 영상이 유포되기도 했다. 몸집이 비대해진 그는 움직이 이와 함께 CAC는 중국의 대 는 것은 물론 스스로 집 밖에 나 표적인 온라인 교육 플랫폼인 갈 수도 없게 됐다. ‘쉐얼시’ (xueersi.comㆍ學而思) 제이슨은 몸무게가 910파운드 의 콘텐츠 가운데‘눈썹 그리기 (약 412.7㎏)였던 칼 톰프슨이 동영상’ ‘청소년들의 이성 교제’ 2015년 사망한 뒤 영국에서 가장 에 관한 내용이 포함돼 있다는 이 ‘무거운 사람’ 이다. 유로 회사 관계자들을 불러 관련 콘텐츠의 삭제를 지시했다. CAC는 1천200여개 웹사이트 운영자들을 불러 위반 사항을 시 정하도록 지시하고, 8천800여개 웹사이트에 대해선 폐쇄 조처를 내렸다고 밝혔다.
‘리페이스’앱 사용금지…교육플랫폼에‘이성교제’콘텐츠 삭제 지시도 한 보고서를 토대로 CAC가‘부 적절한’앱과 웹사이트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을 했다고 보도했 다. CAC는 보고서를 통해“정치 적으로 유해한 콘텐츠를 유포한 다수의 앱에 대한 삭제를 지시했 다” 고 밝혔다. CAC의 단속 대상에는 중국의 유명한 딥페이크 얼굴합성 앱인 ‘리페이스’(ReFace)도 포함됐 다. 딥페이크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기존에 있던 인물의 얼굴 이나, 특정한 부위를 영화의 CG 처럼 합성한 영상편집물을 말한
다. 리페이스는 자신의 얼굴을 등 록하면 자동으로 유명 연예인 등 의 얼굴로 바꿔주는 얼굴합성 앱 이다. 현재 리페이스 앱은 중국에서 구글의 앱 스토어에서는 이용할 수 있지만, 텐센트(騰迅·텅쉰) 나 샤오미(小米)가 운영하는 안 드로이드 앱에서는 찾을 수 없다. CAC는 리페이스 사용 금지 지시 이유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 으나 올해 초 그런 지시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밖의 리페이스 앱 이용자 들 사이에서는 시진핑(習近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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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으로 옮겨진 제이슨
렸다” 고 말했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몸집이 큰 편이긴 했지만 2014년 배달앱‘저 스트잇’(JustEat)에 가입한 후 체중이 급격히 늘었다. 제이슨이 음식값으로 하루에 쓴 돈은 약 30파운드(약 4만4천 원)였으며, 연간 1만파운드(약 1 천470만원)에 달했다. 몸을 움직일 수 없을 정도로 체중이 분 제이슨은 일을 할 수 없었고, 일주일에 310파운드(46만 원)가량 되는 정부 지원금을 받으 며 생활했다. 제이슨은“비만이 된 것에는 나 자신의 책임이 있다는 것을 알 지만, 만약 배달앱이 없었다면 지 금처럼 뚱뚱해지지는 않았을 것” 이라고 말했다.
고기 안들어간 제품에‘버거’붙여야 하나 논쟁 “육류업계 입김 작용”탄소저감 환경론자들 반발
동물 학대로 중형 선고받은 미국 농부들, 왼쪽부터 월라스, 메즈니코프, 브루베이커.
미국 농부 3명, 4~5년간 가축들 730회 수간 검사“지금껏 봐왔던 동물 학대 중 최악” 학대 가축들 모두 구조돼 새로운 주인 기다려 자신들의 수간 행위를 돕도록 했 다. 이들은 2018년 소년의 신고로 조사를 받고 기소됐다. 신고한 소년은 신원을 숨긴 채 경찰 당국의 보호를 받고 있다. 농부들은 법원에서 처벌 형량 이 너무 무겁다고 주장했으나 받 아들여지지 않았다. 사건을 담당한 클리어필드의 검사는 농부들을 조사하면서 소
‘슈퍼 비만’ 인 그는 침대 2개 를 이어붙여 누워서만 생활하다 림프부종을 앓게 됐다. 림프부종은 림프계의 손상으 로 팔 또는 다리에 부종이 생기는 것을 말하는데 주로 근육과 피부 사이의 진피층에 발생한다. 몸집이 커 출입문을 이용할 수 없었던 제이슨은 이날 집 밖으로 나가기 위해 대형 크레인과 소방 대원 30명의 도움을 받았다. 구조대원들은 제이슨이 살던 건물 3층 창문을 제거하고 그를 크레인에 고정한 뒤 지상으로 옮 기는‘구조 작전’ 에 장장 7시간을 쏟아부었다. 병원으로 옮겨진 제이슨은 더 선과 인터뷰에서“계속 먹다 보 니 체중이 불었고 한치도 움직이 지 못할 정도가 됐다” 며“내 삶에 남은 것이 아무것도 없다고 느꼈 고, 집 안에서 그냥 죽기를 기다
유럽,‘채식버거’용어사용 금지법안 두고 시끌
키우는 가축들에 몹쓸짓 한 짐승 같은 농부들 20~41년형 미국의 농부들이 집에서 키우 는 소와 염소, 개, 말 등과 수년간 수백차례에 걸쳐 성관계를 가지 며 학대한 혐의로 중형에 처해졌 다. 21일 영국 일간 메트로 등에 따르면 미국 펜실베이니아 항소 법원은 이번 주 초 테리 월라스 (42), 매튜 브루베이커(32), 마크 메즈니코프(36) 등 농부 3명에게 수간(獸姦) 등의 혐의로 각각 20~41년형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 했다. 이들은 자신의 낡고 허름한 농 장에서 함께 키우던 최소 12마리 의 가축을 2013년부터 4~5년 동안 무려 730회에 걸쳐 수간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또 730건의 다른 동물 학대 혐의도 인정됐다. 이들은 특히 수간 행위를 동영 상으로 촬영해 보관했으며, 가축 을 돌봐달라며 10대 소년을 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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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라치게 놀랐다면서 그들이 촬 영한 영상은 나의 눈을 멀게 했으 며 영원히 잊히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농부들의 행위가 그동안 봐왔던 어떤 동물 학대보다 극심 한 경우라고 개탄했다. 피해 가축들은 모두 구조돼 동 물보호단체를 통해 새로운 주인 을 기다리고 있다.
고기가 안 들어간 버거에‘버 거’ 라는 이름을 붙이는 게 타당 할까. 유럽의회가 육류 대체 식품에 육류를 연상시키는 이름을 붙이 지 못하도록 하는 법안을 놓고 21 일(현지시간) 표결을 진행하기로 해 이에 대한 논쟁도 달아오르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보 도했다. 이번 법안은 고기가 들어있지 않은 제품에 버거, 스테이크, 에 스칼로프 등의 용어를 쓰지 못하 도록 하는 내용이다. 채식버거 혹은 베지버거 (Veggie burger), 채식소시지 등 은 엄밀히 말해 버거, 소시지가 아니고, 또 고기가 전혀 들어있지 않은 제품에 이런 용어를 붙이면
소비자들이 혼동할 수 있다는 이 유에서다. 마트에 햄버거를 사려고 갔는 데‘베지버거’ 라고 적힌 상품을 보고‘고기 베이스에 채소가 섞 인 햄버거’ 라고 착각한다거나, 기 존 햄버거보다 건강에 좀 더 좋은 햄버거 제품이라고 여길 수 있다 는 것이다. 비슷한 이유로 이미 27개 유럽 연합(EU) 회원국에서는 두유 (soy milk)라는 이름에서‘유’ (milk)자를 쓰지 못하도록 하는 법안이 시행중이고, 프랑스에서 는 채식버거에‘버거’ 를 붙이는 것이 금지됐다. 미국 루이지애나주도 이달 1 일부터‘베지 버거’ 라는 용어를 쓰지 못하도록 했다.
덴마크의 중도 우파 의원인 페 닐 바이스는 법안 표결에 앞서 20 일 열린 토론에서“소시지는 소 시지여야 한다” 고 잘라 말했다. 하지만 환경 운동가들은‘버 거’ 라는 친숙한 용어 대신 다른 이름을 붙이면 소비자들이 해당 제품을 구매하는 데 주저하게 된 다면서 이런 조치에 강하게 반대 하고 있다. 이들은 또 유럽의회가 개회와 동시에 2030년까지 탄소 배출량 을 60% 절감하는 법안을 추진하 면서 탄소 배출이 적은 고기 대체 식품에 대한 용어를 금지하려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면서 이 런 금지 조치는 육류업계의 입김 이 작용한 것이라는 주장을 펴고 있다고 WP는 전했다.
미국 의류 브랜드 GAP 유럽에서 완전 철수 검토 후드티셔츠와 청바지로 전 세 계적인 인기를 끌었던 미국 의류 브랜드 갭(GAP)이 유럽을 완전 히 떠나는 구상을 그리고 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갭은 유럽 전역에서 내년 7월 까지 모두 철수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고 일간 르몽드가 21일(현 지시간) 보도했다. 갭 본사는 이를 공식적으로 발
표하지 않았지만 전날 영국, 프랑 스, 이탈리아 매장 직원들을 대상 으로 개최한 콘퍼런스콜에서 이 러한 뜻을 밝혔다. 갭은 유럽에 올해 7월 기준 총 129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지만, 이들 매장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 하는 비중은 3% 수준이다. 2019년 갭은 133억달러(약 15 조원) 매출을 기록했고 이중 유럽
에서 나온 매출은 5억3천900만달 러(약 6천억원)다. 매출 하향세를 겪고 있는 갭은 비단 유럽에서만 매장 문을 닫는 것은 아니고 미국과 캐나다에서 도 허리띠를 졸라매 왔다. 올해 2월에는 전 세계 3천666 개 매장 중 225개 매장을 폐쇄해 연간 9천만달러(약 1천억원)를 절약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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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NEW YORK DAILY
2020년 10월 22일(목요일)
알림방게재는 유료입니다
뉴욕 & 뉴저지
알림방 <영에 속한 사람> 사람은 육신의 몸을 입고 있으나 사실은 영혼을 입고있는 영적 존재이다. 성경은 사람의 속에 영혼이 없으면 그 사람은 죽은 자라고 한다. 육신이 살아있다 해서 그 사람이 살아 있는 것이 아니다. 영혼이 살아있어야 그 사람이 살아있는 것이다. 영혼이 죽었고 육신이 살아 있는 자는 육신의 행복과 육신의 만족 그리고 육신의 쾌락을 위해 살아가는 자이다. 그러나 영적인 삶을 살아가는 자는 이웃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를 찾는 자이다. 영혼이 죽었고 육신으로 살아 있는 자는 세상에 속해 살아 가는 자로 세상의 고난과 고통과 염려와 근심과 질병으로 슬픔 속에서 살아가는 자이다. 이러한 슬픔과 고통의 삶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잃었던 영혼을 회복해야 한다. 잃었던 영혼을 회복 해야만 기쁨과 건강과 생명을 회복 할수 있는 것이다. 영혼을 회복하는 길은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는 길이다. 그 길을 위해 도와 주겠다. 전화 : 516-521-4124 이름 : 엄 금 철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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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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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OCTOBER 22, 2020
대기오염으로 숨진 신생아 작년에 50만명 추산 미 보건영향연구소 보고서…” 대기오염이 미숙아·저체중아 출산 확률 높여” “대기오염, 고혈압·흡연·영양실조 이어 4대 사망원인” 2019년 한 해 동안 전 세계에서 신생아 약 50만명이 대기오염 때 문에 목숨을 잃었다는 연구 결과 가 나왔다. 특히 이 가운데 인도와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에서 숨진 신생아 가 각각 11만6천여명, 23만6천여 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비영리 민간환경보건단 체인 보건영향연구소(HEI)가 발
간한‘세계 대기 현황 2020’보고 서에 따르면 대기오염으로 목숨 을 잃은 생후 1개월 미만 신생아 는 47만6천여명으로 추산됐다고 AFP통신과 영국의 일간 가디언 등이 21일 보도했다. 사망한 신생아의 3분의 2는 실 내 공기오염 때문에 목숨을 잃은 것으로 추산됐다. 특히 실내에서 숯, 나무, 가축
의 배설물 등을 땔감으로 사용해 요리하는 가구가 많은 남아시아 와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의 집안 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주부와 아이들이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 다. 연구진은 대기오염이 미숙아 와 저체중아를 출산할 확률을 높 이기 때문에 신생아 건강에 악영 향을 주는 것으로 봤다.
저체중아는 폐렴과 전염병에 취약하고, 미숙아는 폐가 덜 발달 한 상태로 태어나기 때문이다. HEI의 캐서린 워커 수석연구 원은“대기오염이 저체중아 출산 에 영향을 주고 신생아의 성장을 더디게 만드는 것으로 보인다” 면 서도“아직 대기오염이 신생아에 게 미치는 영향의 메커니즘이 완 전히 밝혀지진 않았다” 고 말했다
고 가디언이 전했다. 악됐다. 연구진은 대기오염을 고혈압 캘리포니아대학(UCLA)의 과 흡연, 영양실조에 이어 4대 사 베아트 리츠 교수(전염병학)는 망원인으로 꼽았다. “대기오염에 노출되면 뇌를 비롯 이번 연구에 따르면 2019년에 한 신체 장기들이 악영향을 받는 대기오염으로 목숨을 잃은 사람 다”면서“생존하는 것만으로는 은 670만명에 이르며, 오염된 공 충분하지 않다. 장기들에 대기오 기에 노출되면 뇌졸중과 심근경 염이 계속 악영향을 주므로 공기 색, 당뇨병, 폐암, 만성 폐 질환을 오염을 줄여가야 한다” 라고 지적 앓을 가능성이 커지는 것으로 파 했다.
“아스트라제네카·J&J 코로나19 백신 임상 이번주 재개” 백악관 코로나19 백신 개발단 수석고문 전망 부작용 우려로 중단됐던 다국 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 존 슨앤드존슨(J&J)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후보에 대한 미국 내 3상 임상시 험이 이르면 이번 주 재개될 전망 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21일(현 지시간) 보도했다. 백악관 코로나19 백신 개발단 의 몬세프 슬라우이 수석 고문은 아스트라제네카의 임상 시험 재 개 시점에 대해“(임상 재개) 결 정과 발표는 식품의약국(FDA) 소관이지만 이번 주 재개될 수 있
다” 고 말했다. 질병이 발병했다” 며“회사의 내 그는 또“J&J의 임상시험도 부 임상·안전 전문가는 물론 독 이번 주 후반께 재개되기를 희망 립적인 감시 조직이 이 질환을 검 한다” 고 덧붙였다. 토하고 평가할 것” 이라고 밝혔다.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 후보 두 회사가 임상을 진행하던 백 물질에 대한 임상시험은 지난달 신은 모두 면역 반응을 자극하는 영국 내 임상시험 참가자 중에서 아데노바이러스 유래 바이러스 척추염증 장애로 추정되는 질환 매개체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이 발견되면서 중단됐다. 이에 대해 슬라우이 고문은 존슨앤드존슨은 지난 12일 얀 “이들 플랫폼 기술에 문제가 있다 센의 코로나 19 백신에 대한 임상 는 데이터를 전혀 본 적이 없다” 3상을 중단을 선언했다. 고 언급했다. 당시 회사측은“(임상 중인) 그는 다만 아스트라제네카 임 백신 접종자 한명에게서 미상의 상 시험 참가자 중에서 2건의 횡
단척수염 또는 척수염 확진자가 나왔으며, 이 가운데 1건은 실제 백신 투여군, 다른 1건은 플라시 보 군(가짜 약 투입군)에서 나왔 다고 전했다. 다만, 회사 측은 임상 환자에 서 발생한 질환이 횡단척수염인 지 확인하지 않았다. 슬라우이 고문은“(임상 환자 에게서 발현된) 부작용이 백신에 의한 것인지, 아니면 우연의 일치 일 뿐인지 당국이 알아내야 한다” 고 말했다. 그는“(부작용과 백신의 상관
부작용 우려로 중단됐던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
관계를) 판명할 수 없다면 임상이 재개된다” 며“하지만 이 경우 부 작용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이번 사례는 중추신경계 부 작용 문제” 라고 부연했다. 한편, 브라질에서는 최근 아스 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 임
상 3상 참가자 1명이 사망했다. 브라질 보건부 산하 국가위생 감시국(Anvisa)은 지난 19일 사 망자 발생 사실을 보고받았으며 정확한 사망 이유를 확인하기 위 한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브라질 언론은 사망자 가 플라시보를 투여받았으며 코 로나19에 걸린 상태에서 합병증 으로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 했다. 국가위생감시국은 독립적 인 위원회의 권고에 따라 임상시 험이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브라질 보건부는 아스트라제 네카 백신 확보에 관심을 두고 있 으며, 지난 7월 말 아스트라제네 카와 백신 구매 계약을 체결했고,
이를 위한 특별예산도 편성했다. 보건부는 리우데자네이루시 에 있는 연구기관인 오스바우두 크루스 재단(Fiocruz)이 아스트 라제네카로부터 기술을 이전받아 코로나19 백신을 자체 생산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보건부는 내년 상반기까지 1 억회분, 하반기에는 1억∼1억6천 만회분의 백신을 확보할 계획이 며, 백신 접종 시기는 내년 초로 잡고 있다.
11월에 이뤄지겠지만, 정확 모더나“3상 중간결과 좋으면 12월 백신 긴급승인 가능성” 석은 히 어떤 주에 나올지는 예상하기
한 뒤 12월에 승인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WSJ은 내다봤다. 만약 개발 중인 백신이 첫 중 간결과 분석에서 충분한 효능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모더나는 코 로나19 증상을 나타내는 이들이 106명까지 늘어난 시점에 2차 중 간결과 분석을 진행할 전망이다. 이런 상황이 전개되면 FDA의 긴 급승인 여부 결정은 1월 말이나 2 월 초 까지 늦춰진다. 방셀 CEO는“올해 연말까지 백신 2천만회분을 생산하고, 내년 까지는 적어도 5억회 분량을 생산 할 계획” 이라며“생산을 늘리는 것은 도전” 이라고 말했다.
브라질서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 백신 임상시험 참가자 사망 코로나 걸린 상태서 백신 아닌 플라시보 투여받은듯…보건당국“임상시험 계속” 브라질에서 다국적 제약회사 아스트라제네카와 영국 옥스퍼드 대가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 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3 상 임상시험 참가자 1명이 사망했 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백신 개발의 선두주자 중 하나인 미국 바이오업체 모더 나는 내달 개발 중인 백신의 3상 임상시험 중간결과가 긍정적이 면, 미국 정부가 오는 12월 긴급승 인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스테파네 방셀 모더나 최고경 영자(CEO)는 19일 월스트리트저 널(WSJ)이 주최한 연례 테크 라 이브 콘퍼런스에서 이같이 밝히 고“만약 충분한 중간결과를 얻는 데 시간이 더 걸리면 정부 승인은
브라질 보건부 산하 국가위생 감시국(Anvisa)은 21일 발표한 성명을 통해 지난 19일 사망자 발 생 사실을 보고받았다고 발표하 면서 정확한 사망 이유를 확인하 기 위한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
혔다. 국가위생감시국은 사망자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실제로 접종했는지, 아니면 백신 후보의 효과 검증 차원에서‘플라시보’ (가짜 약)를 투여받았는지는 확
“참여자 절반 이상 안전에 문제 없어야 긴급승인” 내년 초까지 이뤄지지 않을 수 있 다” 고 덧붙였다. 모더나는 제약회사 화이자와 함께 코로나 백신 개발 선두주자 중 하나다. 화이자는 내달 말에 현재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긴급 사용 승인 신청을 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밝힌 바 있다. 모더나는 지난 7월부터 미국
에서 3만명을 상대로 개발 중인 백신이 코로나19 증상으로부터 사람들을 안전하게 보호하는지 대대적인 3상 임상시험을 개시했 다. 시험 참여자는 거의 채워졌 다. 임상시험에서 참여자 절반은 백신을, 나머지 절반은 가짜 약을 투여받았다. 이후 연구자들은 얼 마나 많은 이들이 코로나19 증상
인하지 않았다. 브라질에서 아스트라제네카 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의 3 상 임상시험 참가자 1명이 사망했 다. 브라질 언론은 사망자가 백신 이 아닌 가짜 약을 투여받은 것으
을 얻는지 집계한다. 백신의 효능에 대한 첫 중간 분석 결과는 전체 표본 중 53명이 코로나19 증상을 겪게 되면 나오 게 된다. 코로나19 증상을 나타내 는 53명 중 만약 백신을 투약받은 사람이 백신을 투약받지 않은 사 람보다 현저히 적다면, 모더나는 중간결과가 더 광범위한 사용을 위한 정부승인을 얻는 데 충분하 다고 여기게 된다고 WSJ은 설명 했다. 방셀 CEO는“첫 중간결과 분
어렵다” 면서“얼마나 많은 사람 이 병에 걸리느냐에 달렸다” 고말 했다. 정부에 긴급승인을 신청하기 전 모더나는 3상 임상시험 참여자 중 적어도 절반 이상이 백신을 투 여받은 후 안전에 이상이 없는지 모니터링해야 한다. 방셀 CEO는“모더나는 이 기 준을 11월 하순에 충족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덧붙였다. 이후 모더나가 미국 식품의약 국(FDA)에 긴급승인 신청을 한 다면, FDA는 이를 몇 주간 심사
2020년 10월 22일(목요일)
스포츠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9
‘라우 2홈런 부활’탬파베이 다저스 잡고 반격 성공… 최지만 WS 첫 안타
탬파베이 레이스가 반격에 성 공했다. 탬파베이는 21일 텍사스주 알 링턴의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 린 LA 다저스와의 월드시리즈 2 차전에서 브랜든 라우의 멀티 홈 런을 앞세워 6대4로 이겼다. 탬파 베이는 월드시리즈 전적을 1승1 패로 맞췄다. 최지만은 4번-1루수 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삼 진 2득점을 기록했다. 한국인 메 이저리거 타자 최초로 월드시리 즈에서 안타를 만들었다. 1차전 클레이튼 커쇼에 당했 던 탬파베이 타선이 살아났다. 가 장 반가운 건 라우의 부활이었다. 라우는 60경기로 단축된 올 시즌 14홈런을 때려냈다. 팀에서 최다 홈런을 기록했고, 아메리칸리그 홈런 공동 7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포스트시즌에서 주춤했 다. 이날 경기 전까지 15경기에서 타율 1할7리, 1홈런, 2타점에 그쳤 다. 극심한 부진에 시달렸으나, 월 드시리즈 2차전에서 2홈런, 3타점 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랜디 아로 자레나는 안타를 추가해 이번 포 스트시즌 22안타를 기록했다. 1996년 데릭 지터가 세운 단일 포 스트시즌 신인 최다 안타와 타이
최지만의 역사적인 한국인 타자 월드시리즈 첫 안타 장면
탬파베이 최지만, 韓 타자 첫 WS 안타 3타수 1안타 2득점 맹활약
를 이뤘다. 탬파베이 마운드에선 선발 등 판한 블레이크 스넬이 4⅔이닝 2 안타(1홈런) 4볼넷 9탈삼진 2실점 을 기록했다. 다저스의 추격이 매 서웠지만, 불펜 투수들로 버텼다. 다저스는 오프너 선발 투수 토니 곤솔린이 1⅓이닝 1안타(홈런) 1 볼넷 1탈삼진 1실점을 마크했다. 구원 등판한 더스틴 메이도 1⅓이 닝 1실점으로 불안한 모습을 보였 다. 탬파베이는 라우의 홈런으로 포문을 열었다. 1회초 1사 후 라우 가 곤솔린의 5구 패스트볼을 받아 쳐 좌중간 솔로 홈런으로 연결했
다. 팽팽한 투수전에서 탬파베이 가 달아났다. 4회초 1사 후 랜디 아로자레나가 볼넷을 얻었다. 최 지만의 2루수 앞 땅볼로 2사 1루. 다저스가 메이를 투입했지만, 마 뉴엘 마고가 우전 안타를 쳤다. 조이 웬들이 중월 2루타를 날려 3-0으로 달아났다. 다저스가 스넬에 고전한 사이, 탬파베이 타선이 폭발했다. 5회초 2사 후 오스틴 메도우스가 중전 안타로 출루했다. 라우가 이번에 는 좌월 투런포를 날려 5-0을 만 들었다. 다저스는 쉽게 무너지지 않았 다. 5회말 2사 후 엔리케 에르난데
스가 볼넷을 얻었다. 이어 크리스 테일러가 우중간 투런포를 쏘아 올려 2-5로 추격했다. 이번에는 탬파베이가 6회초 최지만과 마고 의 연속 안타로 무사 1,3루 기회를 잡았다. 웬들이 좌익수 희생플라 이를 쳐 6-2가 됐다. 다저스는 6회말 1사 후 윌 스 미스의 좌중간 솔로 홈런으로 추 격했다. 8회말에는 선두타자 코리 시거가 중월 솔로 홈런을 때려 점 수를 4-6으로 좁혔다. 저스틴 터 너가 2루타를 쳐 계속된 기회. 그 러나 다저스는 여기서 득점에 실 패했다. 끝내 경기를 뒤집지 못해 승부는 원점이 됐다.
최지만(29·탬파베이 레이스) 이 한국인 타자로는 최초로 미국 프로야구 월드시리즈(WS)에 출 전해 첫 안타와 득점 2개를 기록 하고 한국 야구 역사의 새 장을 열었다. 최지만은 21일 텍사스주 알링 턴의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로스 앤젤레스 다저스와 치른 WS(7전 4승제) 2차전에 4번 타자 1루수로
최지만은 1-0으로 앞선 4회 두 번 째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1루를 밟았다. 선행 주자가 2루에서 잡힌 사 이 최지만은 1루에서 살았다. 마누엘 마르고트의 안타 때 2 루에 간 최지만은 조이 웬들의 우 중간 2루타가 나오자 마르고트와 함께 득점해 점수를 3-0으로 벌 렸다.
탬파베이 6-3으로 앞선 7회초 대타 브로소로 교체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치고 두 차 례 홈을 밟았다. 최지만은 팀이 6-3으로 앞선 7 회초 2사 1, 2루 타석에서 대타 마 이크 브로소로 교체됐다. 다저스 마운드에 왼손 알렉스 우드가 있었기에 케빈 캐시 탬파 베이 감독은 왼손 타자 최지만 대 신 오른손 타자 브로소를 내세웠 다. 1회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선
최지만은 5-2로 쫓긴 6회 추가 점의 포문을 열었다. 선두 타자로 나와 다저스 우완 조 켈리의 낮은 싱커를 잡아당겨 우익수 앞으로 굴러가는 안타로 최지만은 한국인 타자 월드시리 즈 첫 안타를 장식했다. 곧이어 터진 마르고트의 좌전 안타 때 기 민하게 3루에 안착한 최지만은 웬 들의 좌익수 희생플라이 때 날 두 번째 득점을 올렸다.
‘디펜딩 챔프’뮌헨, 챔스리그 첫판서 AT마드리드에 4-0 완승
맨유, 코로나19에 1천억 손실
R마드리드, 샤흐타르에 2-3 충격패… 맨시티·리버풀은 동반 승리
우드워드“축구 산업 새 판 짜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 스리그 디펜딩 챔피언 바이에른 뮌헨(독일)이 새 시즌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화력 쇼를 펼치며 쾌조의 출발을 보였 다. 뮌헨은 21일 독일 뮌헨의 알리 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0-2021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 리그 A조 1차전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에 4-0으로 완 승했다. 킹슬리 코망이 2골 1도움을 기 록했고, 코랑탱 톨리소와 레온 고 레츠카가 득점에 가세한 뮌헨은 챔피언스리그에서 12경기째 연승 을 이어갔다. 코망은 전반 28분 키미히의 크 로스를 골 지역 왼쪽에서 오른발 로 차 넣으며 선제 결승 골을 뽑 아냈다. 전반 41분에는 로베르트 레반 도프스키의 패스를 코망이 고레 츠카에게 연결, 고레츠카가 오른 발로 마무리해 2-0으로 격차를 벌렸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0-2로
슈팅하는 뮌헨 코망
끌려가던 후반 1분 주앙 펠릭스의 슈팅으로 한 골을 만회하는 듯했 으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득점 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결국 추가 골을 작성한 건 뮌 헨이었다. 후반 21분 톨리소가 미드필드 진영에서 날린 강력한 오른발 슈 팅으로 골대를 갈랐고, 6분 뒤에 는 코망이 상대 수비수를 제치고
쐐기 골을 터트렸다. 통계 전문 업체 옵타에 따르면 뮌헨은 지난해 11월 한지 플리크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 이날까 지 20경기에서 4골 이상을 기록하 는 다득점 경기를 펼쳤다. 이 기 간 유럽 5대 리그를 통틀어 최다 기록이다. B조의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는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
나)에 2-3으로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레알 마드리드로선 샤흐 타르의 주전 멤버들이 다수 결장 한 상황에서 맛본 패배라 더 씁쓸 하다. 샤흐타르에서 19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이날 경 기에는 1군 멤버 13명이 출전하지 못했고 유스팀 선수들이 빈자리 를 메웠다. 레알 마드리드는 라파엘 바란 의 자책골까지 더해 전반에만 3골 을 허용했다. 후반 루카 모드리치와 비니시 우스 주니어가 득점포를 가동했 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조 최하위(4 위)에 자리하게 됐다. C조의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잉글랜드)는 세르히오 아궤로 와 일카이 귄도안, 페란 토레스의 득점에 힘입어 FC 포르투(포르투 갈)에 3-1로 역전승했다. D조에서 아약스(네덜란드)와 만난 리버풀(잉글랜드)은 니콜라 스 타글리아피코의 자책골에 힘 입어 1-0으로 승리를 챙겼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 스 감염증(코로나19)의 펜데믹 (세계적 대유행) 탓에 상반기에 만 약 7천만 파운드(약 1천42억 원)의 손실을 본 것으로 나타났 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맨유의 2019-2020 회계연도 재무제표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고 21일 보도했다. BBC 분석에 따르면 2019년 하 반기부터 2020년 상반기까지 맨 유가 올린 전체 수입은 그 전 회 계연도 대비 18.8% 감소한 5억900 만 파운드(약 7천585억원)인 것으 로 나타났다. 2019-2020시즌 유럽축구연맹 (UEFA) 챔피언스리그에 나가지 못한 데 따른 손해액을 제외한 코 로나19로 인한 손실은 약 7천100 만 파운드인 것으로 BBC는 추산 했다. 맨유는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 스가 매년 발표하는 세계 프로 스 포츠 구단 가치 순위 올해 조사에 서 10위에 오른 거대 구단이다.
프리미어리그(EPL)는 코로나 19 펜데믹에 지난 3월 중단됐고, 6 월 재개한 뒤에는 무관중으로 경 기를 치르고 있어 각 팀은 관중 수입을 올리지 못하고 있다. BBC에 따르면 에드 우드워드 맨유 부회장은 최근 열린 주주들 과의 콘퍼런스콜에서 영국 정부 가 축구장 관중 입장을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우드워드 부회장은“몇 시간 씩 비행기나 영화관에 앉아있는 것을 허용하면서도, 전문적으로 통제되는 축구장 출입은 금하는 것은 불합리하다” 고 주장했다. 한편, 우드워드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맨유가 EPL 개혁 방안 인 이른바‘프로젝트 빅 픽처’마 련에 주도적인 역할을 한 점을 확 인했다. 프로젝트 빅 픽처는 하부 리그 에 대한 재정 지원을 늘리는 한 편, 맨유 등 빅클럽의 의결권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개혁안은 최근 이사회에서 만장 일치로 부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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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스포츠
THURSDAY, OCTOBER 22, 2020
“손흥민, 자신감 넘치고 날카롭다” 데일리메일 2주 연속 파워랭킹 2위
손흥민 & 케인 현 시점 유럽 최강의 듀오일까? 손흥민과 해리 케인, 케인과 손흥민. 두 선수는 2020-2021 잉 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엄청난 호흡을 자랑하고 있다. 이 전에도 상부상조하는 플레이는 꾸준했지만, 이번 시즌 초반은 듀 오의 페이스가 가히‘역대급’ 이 다. 현재 손흥민은 다섯 경기에서 7골 2도움을, 케인은 다섯 경기에 서 5골 7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이 중 케인은 손흥민에게만 여섯 번 의 어시스트를 기록했고, 손흥민 도 케인에게 두 번의 도움을 제공 했다. 그야말로 악어와 악어새의 공 생 관계가 된 손흥민과 케인이다. 때문에 각종 매체로부터 손흥 민과 케인의 시너지를 주목하는 시선이 늘어나고 있다. 데이터를 전문으로 집계하는 매체 <트란스 페르마르크트>는“손흥민과 케인
의 기막힌 스타트” 라는 문구를 달 며“현 시점에서 유럽 최고의 스 트라이커 듀오일까” 라는 물음을 던졌다. 이에 팬들은 대체적으로 동의하는 의견을 표시하면서도 바이에른 뮌헨의 로베르트 레반 도프스키와 토마스 뮐러 또한 궁 합이 잘 맞는 듀오라고 짚기도 했 다. 두 선수 역시 스탯은 훌륭한 편이데, 그래도 서로가 서로에게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는 측면에 선 손흥민-케인 듀오가 한 수 위 로 보인다. 케인의‘가짜 9번’변신으로 신 공격 루트를 창조한 토트넘 홋 스퍼가 과연 두 선수를 바탕으로 어느 지점까지 올라설 수 있을지 기대된다. 이 페이스라면, 이번 시즌 유럽 최고의 듀오로 기록되 는 것 또한 충분히 가능성 있는 시나리오다.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28)이 스카이스포츠에 이어 데일리메일 이 선정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 그(EPL) 파워랭킹에서도 2위를 기록했다. 영국‘데일리메일’ 은 20일 지 난 주말 열린 EPL 5라운드까지 의 성적을 바탕으로 파워랭킹 상 위 10인을 발표했다. 손흥민은 지 난 라운드에 이어 2위를 유지하며 변함없는 활약상을 인정받았다. 손흥민은 웨스트햄과 치른 5 라운드서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시도한 첫 슈 팅으로 골을 터뜨리는 결정력을 과시했다. 해리 케인의 롱패스를 받아 상 대 수비를 제치고 시도한 슈팅이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8 분에는 케인의 골을 어시스트하 며 리그 2호 도움을 올렸다. 공격포인트를 계속 기록하는 손흥민에 대해 데일리메일은“최 전방 어디에서도 자신감 넘치고 확신에 차 있다. 그는 이제 일대 일 상황에서 무조건 골을 넣을 것 만 같다” 며“케인과 호흡이 어느
▲ 슈팅하는 손흥민.
때보다 좋다. 둘은 웨스트햄을 무 자비하게 무너뜨렸다. 특히 손흥 민의 첫 골은 그가 지금 얼마나 예리한지 잘 보여줬다” 고 칭찬했 다. 데일리메일이 선정한 파워랭
킹 1위에는 손흥민과 함께 7골로 득점 선두를 달리는 도미닉 칼버 트-르윈(에버턴)이 지켰다. 3위 는 하메스 로드리게스(에버턴), 4 위 잭 그릴리쉬(아스톤빌라), 5위 올리 왓킨스(아스톤빌라) 순이
다. 앞서 손흥민은 스카이스포츠 가 발표한 파워랭킹에서도 2위를 기록했다. 스카이스포츠는 케인 을 1위에 선정했고 손흥민은 지난 주에 비해 한 단계 순위가 하락했 다.
손흥민 재계약설,‘토트넘 레전드’와‘빅클럽 도전’사이 2023년 6월까지 계약돼 있어… 여러 요소 고려해 신중히 결정해야 손흥민이 2020-21시즌 초반부 터 절정의 활약을 펼치면서 소속 팀과의 재계약 여부가 축구팬들 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손흥민은 토트넘과 2023년 6월까지 계약이 되어있으며 주급은 현재 15만 파 운드(약 2억 2000만 원)로 해리 케 인, 탕귀 은돔벨레에 이어 팀 내 3 위로 알려져다. 손흥민은 지난 2018년 자카르 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계약을 3년 연장한 바 있다. 당시
손흥민이 군 문제를 해결하지 못 해 유럽무대에서의 선수생활 지 속이 불투명한 상황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토트넘 입장에선 과감 한 결정이었다. 결국 손흥민은 아 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군면제 자격을 얻으면서 주가가 더 폭등했다, 일찌감치 손흥민의 미래 가치를 감안하여 위험부담 을 무릅쓰고 장기계약으로 묶어 둔 토트넘의 결단은 신의 한 수가 됐다. 올시즌 손흥민이 각종 대회에 서 벌써 8골을 터뜨리며‘커리어 하이’ 를 기대할 만큼 상종가를 기 록하자 다시 재계약 이야기가 조 금씩 나오고 있다. 토트넘으로서 는 아직 계약 기간이 많이 남아있 지만 이번에도 한 발 앞선 타이밍 에 핵심 선수를 확실히 지켜내는 것은 물론이고, 아시아 마케팅의 가치 등까지 고려한 선택이라는 분석이다. 만일 재계약이 이뤄진 다면 손흥민의 주급과 팀내 대우 가 간판스타인 케인 수준까지 향 상될 가능성이 높다. ‘협상의 달인’ 으로 꼽히는 다 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팀 내 핵심 자원으로 평가받는 선수는 계약 기간이 2년 이내로 남은 상 태에서 장기 계약을 체결하든지, 아니면 조기에 이적을 시켜서 최 대한의 이적료를 확보하는 방식 으로 대처해왔다. 전자가 해리 케 인이나 손흥민이라면, 후자는 가 레스 베일(2013년 레알 마드리드) 이나 카일 워커(맨시티)의 사례 에 해당한다. 여기서 예외적인 사례는 크리 스티안 에릭센(인터밀란)이다. 토 트넘은 주가가 높아진 에릭센과 제때 재계약을 하지 못했고 결국 6개월 만료를 앞둔 시점에 최소한 의 몸값으로 어쩔 수 없이 이적을 허용해야 했던 씁쓸한 기억이 있 다. 손흥민은 레비 체제의 토트넘 에서 반드시 지켜야할 핵심 선수 로 인정받고 있으며, 에릭센의 전 철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서라 도 손흥민의 마음을 사로잡을 만 한 조건의 대형 계약이 필요하다 는 분석이다. 그렇다면 손흥민의 입장에서 는 어떤 선택을 내려야만 할까. 손흥민에게 이번 계약 여부는‘선 수로서의 가치가 정점에 도달한 상황’ 에서의 마지막 대형계약이 될 가능성이 높다. 향후 커리어에 미칠 영향을 고려하면 결국‘영원 한 토트넘의 레전드’ 로 남을 것인 지,‘새로운 도전을 위한 최후의 가능성’ 을 남겨놓느냐의 문제로 도 요약된다. 손흥민은 EPL 통산 236경기 동안 93골 51도움을 기록하면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을 넘 어 조제 모리뉴 체제까지 붙박이 주전으로 중용되고 있으며, 팀의 창단 첫 챔피언스리그 진출 (2018-19)에도 크게 기여했다. 이 미 지금까지 활약만으로도 토트 넘 역사의 한 페이지에 기록될 레 전드로 손색이 없다. 하지만 프로
손흥민(토트넘홋스퍼)
데뷔 이래 우승 트로피가 단 한 개도 없다는 게 옥에 티다. 손흥민은 1992년생 28세로 약 석달 후면 한국 나이로는 벌써 서 른이 된다. 손흥민이 2023년까지 토트넘과 계약기간을 다 채우거 나 그보다 계약을 연장하게 된다 면, 곧 축구선수로서의 최전성기 (20대 중후반-30대 초반)을 모두 토트넘에 바친다는 의미가 된다. 이미 리그 적응을 완료하고 최고 의 대우를 해주는 현 소속팀에서 안정적으로 축구할 수 있다는 장 점은 있지만,‘우승보다 수익성’ 을 더 강조하는 토트넘 구단의 운 영 철학을 고려할 때 트로피를 얼 마나 들어올릴 수 있을지는 장담 하기 어렵다. 토트넘에는 올해가 우승에 도 전할 적기로 평가된다. 토트넘은 비록 지난 시즌의 부진으로 챔피 언스리그 무대는 밟지 못하게 됐 지만 대신 유로파리그와 프리미 어리그, 각종 컵대회에서 우승에 도전한다. 조제 모리뉴 감독은 전 임 포체티노와 달리 우승청부사 로의 성향이 더 강한 지도자다. 토트넘은 몇 년간에 걸쳐 가레스 베일를 비롯하여 레길론-비니시 우스-호이비에르 등을 영입하며 올시즌 우승에 도전할만큼 알찬 스쿼드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 는다. 올시즌 리그 빅4 재진입과 유로파리그 우승여부가 토트넘의 미래를 가늠할 수 있는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한편으로 고려해야할 부분은 손흥민에게 현실적으로 지금의 토트넘보다‘더 나은 대안’ 이있 는가 하는 부분이다. 손흥민이 토 트넘과 재계약하지 않는다면 이 는 곧 토트넘보다 위상이 더 높은 구단이나 우승 가능성이 확실히 높은‘빅클럽으로의 이적 가능 성’ 을 염두에 두고 있다는 의미가 된다. 손흥민의 가치를 감안할 때 유 럽 상위 5대 리그를 기준으로 매 년 우승에 도전하며 챔피언스리 그에도 꾸준히 출전할 수 있을 정 도의 눈높이를 충족하는 빅클럽 은 그리 많지 않다. 이른바‘레바 뮌’으로 불리우는 레알 마드리 드-바르셀로나-바이에른 뮌헨, EPL의 강호로 꼽히는 리버풀과 첼시, 맨체스터 시티, 각각 이탈리 아와 프랑스의 절대강자로 꼽히 는 유벤투스와 파리 생제르맹 정 도다. 이외의 클럽들은 손흥민의 몸값을 감당하기 어렵거나, 현재
의 토트넘보다 전력이나 위상이 크게 낫다고 보기 어렵다. 기량으로 봤을 때 손흥민은 이 제 유럽의 어떤 빅클럽에 가더라 도 주전 경쟁에서 밀리지 않을 것 으로 보인다. 하지만 손흥민의 나 이나 전성기를 감안하면 토트넘 보다 더 높은 수준의 빅클럽 진출 은 현설성을 고려할 때 이미 시기 적으로 늦은감이 있다. 유럽 5대 리그의 우승권 강팀들은 대부분 손흥민의 동포지션에서 그와 비 슷하거나 더 어린 연령대(살라마네-음바페-네이마르-아자르그나브리-스털링 등등)의 검증된 대형 공격수들을 보유하고 있으 며 장기적으로 이들을 대체할 수 있는 더 어린 유망주들을 찾는데 주목하고 있다. 비유럽권 아시아 선수인 손흥민은 영국과 독일을 제외하고 다른 리그에서는 다시 새로운 문화와 언어에 적응하는 문제나 국가별로 조금씩 다른 외 국인 선수 영입제한 규정 등도 고 려해야한다. 리그의 위상이나 인기만 따져 도 현재 EPL은 세계 최고의 리그 로 꼽힌다. 소수의 강팀들이 오래 장기집권하고있는 프랑스나 이탈 리아, 독일 리그의 경우 설사 강팀 으로 가서 우승트로피를 얻는다 고 해도 큰 평가를 받기는 어렵 다. 스페인은 전통의 양강인 레알 과 바르셀로나가 세대교체 과정 에서 어수선한 혼란기를 겪고 있 다. EPL 내에서 선택지를 찾는다 면 리버풀이나 맨시티 등이 토트 넘보다 우승권에 더 가까운 팀이 지만, 이들은 손흥민을 필요로 할 만한 상황이라고 보기 어렵다. 우승이 선수의 커리어를 평가 하는데 있어서 중요하기는 하지 만, 가장 결정적인 기준은 아니다. 손흥민은 비록 차범근이나 박지 성같이 우승경력은 아직 없지만, 이미 자신만의 방식으로‘유럽축 구 역사상 최고의 아시아 선수’ 라 는 반열에 올랐다. 토트넘은 아직 빅클럽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충 분히 발전 가능성이 높은 팀이고, 손흥민이 그 과정에서 구단을‘신 흥 명문’ 으로 이끄는데 기여한 레 전드로 남는다면 오히려 우승트 로피 1~2개보다도 더 인상적인 업적으로 축구계에 이름을 남길 수 있다. 손흥민으로서는 여러 가 지 요소를 두루 고려하여 토트넘 과의 재계약 여부와 시기를 최대 한 신중하게 결정해야할 필요가 있다.
2020년 10월 22일(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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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OCTOBER 22, 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