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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October 23, 2017

<제3805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손흥민, 시즌 리그 1호골 리버풀전‘69분 활약’… 4-1 승

잉글랜드 프로축 구 프리미어리그 토 트넘의 손흥민(25)이 마침내 리그 마수걸 이 득점에 성공했다. 손흥민은 22일 영 국 런던 웸블리 스타

디움에서 열린 리버 풀과 2017-2018 9 라운드 홈경기에서 정규리그 1호골이자 시즌 2호골을 작렬했 다.

<B2면에 계속>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900 2017년 10월 23일 월요일


B2

스포츠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리그 첫 골 손흥민“너무 늦게 골을 넣은 것 같아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정규리그 첫 골을 넣은 손흥민(토트넘)이 너무 늦게 득점을 기록한 것 같다며 웃음 지었다. 손흥민은 22일 영국 런던 웸블리 스 타디움에서 열린 리버풀과 20172018 9라운드 홈경기를 마친 뒤 구단 미디어와 인터뷰에서“많은 분이 알다 시피 프리미어리그에서 다시 골을 넣 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라면서 “리버풀은 프리미어리그 빅 팀인데, 좋 은 결과를 얻어 만족스럽다” 고 밝혔다. 이날 리버풀과 경기에서 손흥민은 1-0으로 앞선 전반 11분 팀 동료 해리 케인의 도움을 받아 결승 골을 기록했 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넣은 첫 골이었다. 팀은 4-1 대승을 거뒀다. 그는“오 늘 엄청나게 많은 팬이 경기장을 방문 해주셨는데, 응원이 없었다면 승리하 기 힘들었을 것” 이라고 말했다. 골 상황을 묻는 말엔“(골키퍼) 휴고 요리스가 공을 잡은 뒤 멀리 있던 해리 케인에게 갑자기 던지더라” 며“나는 있는 힘을 다해 뛰었고, 케인의 멋진 어 시스트를 받아 골을 넣었다. 케인의 패

지은희, 대만 챔피언십 제패 8년만에 LPGA 투어 우승

토트넘 손흥민이 22일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버풀과 2017-2018 9라운 드 홈경기에서 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스가 좋았다” 고 말했다. 손흥민은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 와도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는“괴물 같은 해리 케인이 골을 넣는 데 큰 도움

을 줬다” 라며“우리 선수들은 긍정적 인 생각을 하고 오늘 경기에 임했는데, 그 결과가 승점 3점으로 이어진 것 같 다” 고 밝혔다.

‘69분 활약’손흥민, 리버풀 상대 리그 1호골 폭발 전반 12분, 케인의 패스받아 시즌 2호골ᆞ리그 1호골 폭발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격… 결승골 담당 ‘맹활약’ <B1면에서 계속> 1-0으로 앞선 전반 11분 오른쪽 측 면을 돌파한 해리 케인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팀의 두 번째 득점이 자 4-1 승리의 결승골을 꽂았다. 손흥민은 지난달 14일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챔피언스리그 조 별리그 H조 1차전에서 보루시아 도르 트문트(독일)를 상대로 시즌 첫 골을 넣 었지만, 리그 경기에서는 골을 넣지 못 했다. 주로 교체 출전하거나 수비수로 출 전하면서 마음껏 공격을 펼치지 못했 기 때문이다. 손흥민은 지난 14일 본머스전에서 왼쪽 윙백으로 나섰고, 18일 UEFA 챔 피언스리그 H조 3차전 레알 마드리드 전(스페인)엔 후반 44분에 교체 출전했 다. 그러나 이날 경기에서 토트넘 마우 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3-4-3 전술 을 꺼내 들었고, 손흥민에게 왼쪽 측면 공격을 맡겼다. 원톱 케인을 중심으로 손흥민이 왼 쪽, 델리 알리가 오른쪽 측면 공격을 맡 았는데, 이 전술은 경기 중 3-5-2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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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하기도 했다. 이때는 손흥민이 케 인과 투톱으로 나섰다. 손흥민은 공격할 수 있는 무대가 만 들어지자 마음껏 뛰어다녔다. 전반 4분 토트넘의 첫 골이자 팀 동 료 케인의 골도 손흥민의 발끝에서 나 왔다. 손흥민은 상대 진영 오른쪽에서 크 로스를 날리기 쉬운 위치에 있던 키런 트리피어에게 공을 보냈고, 트리피어 는 페널티 지역 오른쪽을 침투하던 케 인에게 공을 보냈다. 케인은 골키퍼까지 제치는 재치있 는 플레이로 선취골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곧바로 두 번째 골을 넣으 며 2-0 리드를 만들었다. 그의 골은 결 승골이 됐다. 손흥민의 활약은 멈추지 않았다. 전 반 16분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침투 패 스를 가슴으로 절묘하게 트래핑한 뒤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는데, 크로스바 를 맞고 나와 아쉬움을 남겼다. 2-1로 추격을 허용한 전반 28분에 는 델리 알리의 스루패스를 받아 골키 퍼와 일대일 기회를 잡기도 했다. 손흥민은 오른발로 공을 밀어 넣었 다가 상대 골키퍼에 막혀 득점으로 이

어지지 않았다. 토트넘은 전반 추가시간 델리 알리 의 골로 전반을 3-1로 마쳤고, 후반 10 분에는 문전 혼전 상황에서 케인이 추 가골을 넣어 4-1까지 달아났다. 손흥민은 후반 24분 무사 시소코와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올 시즌 정규리그 첫 골은 다소 늦 은 편이다. 그는 지난 시즌 리그 첫 골 을 9월 11일, 첫 출전 경기에서 기록했 다. 올 시즌은 약 한 달 정도 늦었고, 리 그 7경기 만에 나왔다. 한편 팀 동료 케인은 이날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첫 골을 기록했다. 토트넘은 기존 홈구장 화이트하트 레인이 공사에 들어가 웸블리 구장을 임시 홈구장으로 활용하고 있는데, 유 독 웸블리 구장에서 성적이 좋지 않아 징크스에 시달리기도 했다. 그러나 이날 강팀 리버풀을 상대로 대승을 거두면서 웸블리 징크스를 완 전히 날려버린 분위기다. 토트넘은 4-1로 승리하면서 4연승 을 질주, 3위 자리를 지켰다. 2위 맨체 스터 유나이티드와는 승점 차이 없이 골 득실만 밀린다

지은희(31) 가 미국여자프 로 골 프 (LPGA) 투어 대회에서 8년 만에 다시 정 상에 올랐다. 지은희는 22일 대만 타 이베이에서 열린 LPGA 투어 스윙잉 스커츠 타이완 챔피언십(총상금 220만 달러)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보 기 없이 버디만 7개를 몰아쳤다.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를 기록한 지은희는 2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를 6 타 차로 여유 있게 따돌렸다. 2008년 웨그먼스 LPGA에서 처음 우승한 지은희는 2009년 7월 US오픈

지은희

한국 선수들, 이번 시즌 15승 합작… 역대 최다승 타이 이후 8년 3개월 만에 투어 통산 3승째 를 수확했다. 우승 상금은 33만 달러 (약 3억7천만원)다. 이번 지은희의 우승으로 한국 선수 들은 LPGA 투어 한 시즌 최다승 타이 기록을 세웠다. 한국 선수들이 LPGA 투어에서 합작한 시즌 최다승은 올해 와 2015년의 15승이다. 3라운드까지 6타 차로 넉넉히 앞서 일찌감치 우승을 예감한 지은희는 이 날 보기 없는 깔끔한 플레이를 펼치며 이렇다 할 위기 한 번 없이 8년 만에 우 승의 기쁨을 누렸다. 리디아 고가 마지막 2개 홀에서 연

속 버디를 낚아 그나마 간격을 좁힌 것 이 6타 차로 끝났을 정도로 싱거운 승 부가 됐다. 경기는 지은희의 일방적인 페이스로 흘렀지만, 지은희로서는 감 격스러운 우승이었다. 2007년 국내 투어에서 대상 포인트 와 상금 2위에 오르며 신지애(29), 안선 주(30)와 함께 국내 투어‘빅3’ 로 불린 지은희는 2008년 LPGA에 뛰어들었 다. 2008년과 2009년에는 1승씩 거두 며 투어에 순조롭게 안착하는 듯했다. 그러나 2010년 스윙 교정 이후 좀처 럼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그렇다고 아주 부진한 것도 아니었 다. 상금 랭킹은 2010년부터 꾸준히 30~40위권을 오르내리며 투어 카드를 유지했다. 2015년 푸본 타이완 챔피언십에서 공동 2위에 오르며 아쉬운 우승 기회를 놓쳤던 지은희는 결국 대만에서 기어 이 우승컵을 품에 안으며 대만을‘약속 의 땅’ 으로 만들었다. 세계 랭킹 1위 유소연(27)은 7언더 파 281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 이미 올해 신인왕으로 확정된 박성 현(24)은 5오버파 293타, 공동 42위로 대회를 마쳤다.

‘골프 여제’소렌스탐“한국 여자골프, 앞으로도 전망 밝다” “박세리는 나의 라이벌 두 명 가운데 하나였다” ‘골프 여제’안니카 소렌스탐(47· 스웨덴)이 한국 여자골프 선수들의 최 근 세계 무대에서의 활약에 대해“믿기 어려운 일” 이라고 칭찬했다. 소렌스탐은 23일 서울 용산구 그랜 드 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퍼시픽링스 코리아 기자 회견에 참석해“한국은 골 프에 있어서 선진국(Leading Country)” 이라며“세계 랭킹 100위 안에 30명이 한국 선수들” 이라고 평가했다. 전날 지은희(31)가 대만 타이베이에 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 어 스윙잉 스커츠 타이완 챔피언십에 서 우승, 올해만 한국 선수들이 15승을 합작한 것에 대한 질문을 받은 소렌스 탐은“한국은 잘하는 선수들도 워낙 많 고 저변도 튼튼하다” 며“앞으로 발전 할 가능성도 크고 여러 조건을 두루 갖 췄다” 고 답했다. 현역 시절 LPGA 투어 메이저 대회 에서만 10승을 포함해 총 72승을 거둔 소렌스탐은“박세리는 나의 라이벌 두 명 가운데 하나였다” 고 회상했다. 1995년 US오픈에서 첫 승을 거둔 이후 2008년 은퇴한 소렌스탐은 이날 남은 한 명의 라이벌을 거명하지는 않

았지만 소렌스탐, 박세리(40)와 함께 1990년 후반부터 LPGA 투어의‘빅3’ 를 이룬 카리 웹(43·호주)이 그 주인 공인 것으로 짐작됐다. 소렌스탐은“박세리와는 여러 차례 경기를 같이했고 미국 올랜도에 함께 지내면서 연락도 자주 한 친구 사이” 라 며“박세리는 경기력 외에도 골프 저변 을 확대한 우상이자 골프의 훌륭한 홍 보대사였다” 고 칭찬했다. 그는 한국 선수들이 LPGA 투어를 휩쓸고 있는 이유를 크게 네 가지로 설 명했다. 소렌스탐은“우선 한국 선수들은 워 낙 성실하고 스윙 등 기본기가 탄탄하 다” 고 평가했고“또 정신력도 좋아서 스트레스를 이겨내는 힘도 탁월하다” 고 지적했다. 은퇴 시즌인 2008년에도 3승을 거 둔 그는“또 한국의 투어가 워낙 잘 돼 있어서 좋은 선수들을 끊임없이 LPGA 투어로 공급하는 파이프라인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한국 골프의 장래는 매우 밝다” 고 전망했다. 이날 소렌스탐은 골프 프리미엄 멤 버십 서비스 회사인 퍼시픽링스 인터

내셔널의 한국 지사 설립을 앞두고 퍼 시픽링스 홍보대사 자격으로 행사에 참석했다. 소렌스탐과 함께 어니 엘스(48·남 아공)도 역시 홍보대사 자격으로 기자 회견에 나왔다. 엘스는 22일 제주도 서귀포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CJ컵에 출전할 예정이었으나 막판에 불참을 결정해 국내 팬들에게 아쉬움을 남겼 다. 엘스는“감기 때문에 컨디션이 워낙 나빠 지난주 한국 대회에 출전하지 못 했다” 고 양해를 구하며“이 행사도 나 올 수 있을지 걱정이었는데 다행히 몸 상태가 나아져 한국을 찾을 수 있게 돼 기쁘다” 고 말했다. 이날 행사를 연 퍼시픽링스의 멤버 십은 카드 한 장으로 전 세계 28개 나 라의 640여 개 골프 코스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2009년 설립했으며 홍 콩에 본사를 둔 글로벌 기업이다. 중국, 대만에 지사가 있으며 올해 한국, 내년에 일본에도 지사를 설립할 예정이다.


스포츠

2017년 10월 23일 (월요일)

다저스 vs 휴스턴 WS 우승 가뭄 누가 끝낼까

메이저리그에서 약 반세기 만에 정 규시즌 100승 팀이 월드시리즈에서 격 돌한다. 올해 월드시리즈는 양대 리그에서 100승 이상씩을 거둔 로스앤젤레스 다 저스(104승)와 휴스턴 애스트로스(101 승)의 매치업으로 결정됐다. 다저스와 휴스턴은 24일 캘리포니 아 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 서 월드시리즈(WS·7전 4승제) 1차전 을 벌인다. 100승 팀이 월드시리즈에서 맞붙는 것은 1970년 볼티모어 오리올스(108 승)와 신시내티 레즈(102승) 이후 처음 이다. 두 팀이 합쳐 174년 동안 우승을 기 다린 지난해 매치업만큼은 아니지만, 이번 월드시리즈도 양 팀의 우승 갈증 이 만만치 않다. 다저스는 1988년 월드시리즈 우승 이후 한 번도 월드시리즈에 오르지 못 했다. 10차례 포스트 시즌에 진출했지 만, 챔피언십시리즈에서만 4차례 무릎 을 꿇었다. 하지만 11번째인 올해는 다른 결과 를 자신하고 있다. 디비전시리즈, 챔피언십시리즈를 7 승 1패로 통과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한 다저스는 29년 만의 월드시리즈 우승 을 향해 달려갈 채비를 마쳤다. 다저스는 그나마 5번이나 월드시리 즈 우승을 차지했지만 1962년 창단한 휴스턴은 아예 우승 경험이 없다. 햇수로 따지면 무려 55년으로, 클리 블랜드 인디언스(69년)에 이어 메이저 리그에서 두번째로 긴 우승 가뭄이다. 휴스턴에는 창단 첫 우승에 더해 반 드시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해야 할 이유가 있다. 휴스턴은 지난 8월 허리케인‘하비’ 로 미국 내에서 가장 극심한 수해를 입 었다. 심지어 휴스턴의 홈구장인 미닛메 이드 파크에서 경기를 개최할 수 없어 중간지역인 탬파베이 레이스 홈구장에 서 휴스턴의 홈경기가 열리기도 했다. ‘휴스턴 스트롱(Houston Strong)’ 패치를 붙이고 그라운드에 나서는 휴 스턴 선수들은 지역 주민들의 상처를 달래기 위해 반드시 우승하겠다며 각 오를 다진다. 마운드 전력에서는 다저스가 앞선 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다저스는 클레이턴 커쇼, 리치 힐, 다르빗슈 유, 알렉스 우드가 나서는 선 발 로테이션이 이번 포스트 시즌에서 압도적인 위력을 과시했다. 다저스는 월드시리즈에서도 똑같이 4인 선발 로테이션을 유지할 계획이다. 류현진의 월드시리즈 로스터 합류는 사실상 불발됐다. 휴스턴도 댈러스 카이클과 저스틴

다저스, 컵스 꺾고 29년 만에 월드시리즈 진출

양키스 꺾고 월드시리즈 진출 확정한 휴스턴

벌랜더의‘원투펀치’ 에 챔피언십시리 즈 막바지에 활약한 찰리 모턴, 랜스 매 컬러스가 팽팽한 선발 맞대결을 예고 하고 있다. 하지만 불펜의 힘에서는 큰 차이가 난다. 다저스 불펜은 포스트 시즌 8경 기에서 28⅔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 책점 0.94를 기록했다. 반면 10경기에서 34이닝을 소화한 휴스턴 불펜의 평균자책점은 5.03이다. 다저스에는 저스틴 터너, 휴스턴에 는 호세 알투베라는 확실한 해결사가 있다. 코디 벨린저(다저스)-카를로스 코 레아(휴스턴)의 괴물 신인 대결과 체이 스 어틀리(다저스)-카를로스 벨트란

(휴스턴)의 베테랑 타자 격돌도 흥미롭 다. 다저스의 올해 연봉 총액은 2억2천 600만 달러(약 2천560억원)로 메이저 리그 전체 1위다. 다저스는 5년 연속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차지했 고, 포스트 시즌에서는 7승 1패를 질주 했다. 종착역인 월드시리즈에서 웃는 팀 은 누가 될까? 커쇼가 태어난 1988년 이후 처음으로 월드시리즈 무대를 밟 는 다저스와 창단 첫 우승을 노리는 휴 스턴이 피할 수 없는 대결을 앞두고 있 다. 다저스와 휴스턴은 1차전 선발로 각각 커쇼와 카이클을 예고했다.

‘택시 스쿼드’ 류현진, 카이클 대비 ‘지원 사격’ 류현진(30·LA 다저스)의 포스트 시즌 등판이 사실상 무산됐다. 하지만 여전히 다저스의 일원이다. 지원군 역 할을 해내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는 22일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의 말을 빌려 휴스턴과의 월드시리즈를 겨냥한 다저스의 선발 진 운용 계획을 전했다. 로버츠 감독은 “앞선 시리즈에서 구성한 등판 순서를 유지하는 게 선수에게 도움이 될 것 같 다” 고 했다. 25일 홈구장 다저 스타디 움에서 열리는 1차전 선발투수는 에이 스 클레이튼 커쇼가 나선다. 2차전과 3 차전은 각각 리치 힐과 다르빗슈 유가

예고됐다. 다저스는 애리조나와 치른 디비전 시리즈와 시카고 컵스를 상대한 챔피 언십시리즈에서 3차전까지 내리 승리 했다. 일찌감치 다음 라운드 진출을 확 정하고 상대를 기다렸다. 컵스와 휴스 턴 모두 7차전까지 치른 덕분에 1선발 을 1차전에 맞출 수 있게 됐다. 투수들 도 등판 일정이 불규칙한 단기전에서 비교적 일정한 등판 간격을 유지할 수 있었다. 4차전 선발은 챔피언십시리즈 4차 전에 등판한 알렉스 우드가 유력하다. 로버츠 감독이 따로 언급하진 않았다. 하지만 변화를 줄 생각은 없어 보인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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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긴스, 역전 결승 하프라인 슛… 미네소타, OKC 꺾고 2연승 다저스 구단 최초로 역대 포스트시즌 한 경기 3홈런 전력이 대폭 강 화된 팀들의 맞대 결에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가 짜릿 한 역전승을 거뒀 다. 미네소타는 22 일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의 체서피크 에너지 아레나에서 열린 2017-2018 미국프로농구(NBA) 정규 리그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와 원정 경 기에서 115-113으로 이겼다. 미네소타와 오클라호마시티는 비시 즌 기간 전력을 크게 끌어올린 팀들이 다. 2003-2004시즌 이후 지난 시즌까 지 13년 연속 플레이오프에 나가지 못 한 미네소타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지 미 버틀러, 제프 티그, 자말 크로퍼드, 타지 깁슨 등을 대거 영입하며 플레이 오프 진출을 벼르고 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2년 전에 케빈 듀랜트가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 어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로 이적한 뒤 지난 시즌에는 러셀 웨스트브룩이 고군분투했다. 그러나 올해 폴 조지와 카멜로 앤서 니를 영입하며 새로운‘빅 3’ 를 형성해 다시 한 번 정상에 도전하는 팀이다. 두 팀의 맞대결은 경기가 끝날 때까 지 팽팽한 긴장감이 이어졌다. 110-107로 뒤진 경기 종료 30초를 남기고 오클라호마시티의 웨스트브룩 이 동점 3점포를 터뜨렸다. 미네소타도 이에 맞서 종료 9초 전 에 칼 앤서니 타운스의 2득점으로 다시 2점 차 리드를 잡았다. 타임아웃을 부른 뒤 나온 오클라호 마시티는 새로 영입한 앤서니가 종료 5 초 전에 역전 3점포를 터뜨리며 홈 팬 들의 환호성을 끌어냈다.

위긴스의 3점슛 모습.

게다가 미네소타는 타임아웃도 없 었기 때문에 엔드라인부터 공격을 시 작해야 하는 불리한 상황에 놓였다. 하지만 미네소타는 타운스의 스크 린을 받은 앤드루 위긴스가 하프라인 을 넘어서며 한두 발짝 전진해 던진 장 거리 3점포가 그대로 적중하며 극적인 2점 차 재역전승을 끌어냈다. 결승 골의 주인공 위긴스와 타운스 가 나란히 27점을 넣은 미네소타는 최 근 2연승 하며 2승 1패가 됐고, 웨스트 브룩이 31점에 어시스트 10개로 분전

한 오클라호마시티는 최근 2연패를 당 하며 1승 2패에 머물렀다. 뉴올리언스 펠리컨스는 LA 레이커 스를 119-112로 꺾고 3연패 위기에서 벗어났다. 앤서니 데이비스(27점·17리바운 드), 다마커스 커즌스(22점·11리바운 드·8어시스트)‘투톱’ 이 맹활약했다. LA 레이커스의 신인 론조 볼은 8점, 8리바운드, 13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 에 근접한 성적을 냈지만 팀 패배에 빛 이 바랬다.

‘이적생’벌랜더, 휴스턴 WS 이끌고 ALCS 최우수선수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로 이끈 저스틴 벌랜더(34)가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시리즈(ALCS·7전 4승제) 최우수선수 (MVP)로 뽑혔다. 우완 선발인 벌랜더는 휴스턴이 22 일(한국시간) 텍사스 주 휴스턴의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ALCS 7차전에 서 뉴욕 양키스를 4-0으로 제압, 2005 년 이후 12년 만이자 구단 역사상 두 번째로 월드시리즈 진출을 확정한 직 후 MVP의 영광을 차지했다. 그는 15일 열린 ALCS 2차전에서 탈삼진을 13개나 잡아내며 9이닝을 1 실점으로 막았다. 안타는 5개, 볼넷은 1 개만 허용했다. 휴스턴은 2-1로 승리 했다. 벌랜더는 21일 6차전에서 7이닝을 5피안타, 사4구 2개, 8탈삼진, 무실점 으로 틀어막았다. 그의 눈부신 피칭에 힘입은 휴스턴 은 양키스를 7-1로 꺾고 시리즈를 3승 3패의 원점으로 돌리는 데 성공했고, 결국 7차전까지 승리해 월드시리즈 진

출의 감격을 맛보게 됐다. 벌랜더는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투수 중 한 명이다. 2004년 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 전체 2순위로 디트로이트에 지명된 벌 랜더는 2006년 신인상, 2011년에는 아 메리칸리그 사이영상과 MVP를 석권 했다. 메이저리그 13시즌을 모두 디트로 이트에서 보낸 벌랜더는 지난달 유니 폼을 갈아입었다. 1962년 창단 이래 첫 월드시리즈 우 승에 도전하는 휴스턴은 유망주들을

내주는 대가로 야심 차게 벌랜더를 데 려왔다. 이적 후 정규시즌 5경기에서 5승 무 패 평균자책점 1.06을 기록하며 자신 이 왜 스타인지를 입증했고, ALCS 2경 기에서 2승, 평균자책점 0.56의 완벽한 피칭을 선보였다. 벌랜더는“(휴스턴 투수) 댈러스 카 이클이 나를 부르더니‘휴스턴의 일원 이 된 것을 후회하지 않을 거야’ 라고 말했던 것이 생각난다” 며“(월드시리 즈 진출을 확정한) 지금 이 순간 정말 세상을 다 가진 기분”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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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화제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MONDAY, OCTOBER 23, 2017

“제2의 와인스틴 되나?” 푸미폰 태국국왕 장례식‘동화같은’2.5㎞ 행렬 영화감독 토백, 30여명 성추행 의혹 미국 할리우드 영화감독 겸 극작가 인 제임스 토백(72)이 지난 10여 년간 여배우 30여 명을 성추행한 의혹을 받 고 있다고 미 일간 로스앤젤레스타임 스(LAT)가 22일 보도했다. 할리우드 거물 제작자 하비 와인스 틴의 성추문이 미 영화계와 연예계를 발칵 뒤집어 놓은 가운데‘제2의 와인 스틴’사건이 터질 조짐이 보인다. 보도에 따르면 기성 여배우와 배우 지망생을 포함해 38명의 여성이 토백 제임스 토백 감독 한테서 여러 형태의 성추행을 당했다 고 폭로했다. 성추행은 호텔 방과 촬영장, 공개된 우 아드리앤 라벨리는“2008년 한 호 장소 등에서 오래도록 반복됐다는 게 텔 룸에서 토백 감독이 자신의 하반신 피해자들의 한결같은 증언이라고 LA 을 내 허벅지에 문지르며 성추행했다” 타임스는 전했다. 고 말했다. 피해자들은 토백 감독이 인터뷰나 토백 감독은 LA타임스 보도에 대해 오디션을 하겠다며 호텔 방에 불러들 “해당 여성들을 접촉한 적이 없다” 며 여 신체 부위를 접촉하는 방식 등으로 성추행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성추행을 일삼았다고 주장했다. 토백 감독은 1991년 오스카에 노미 그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는 여배 네이트 된 워런 비티, 아네트 베닝 주연

오는 25일부터 닷새간 치러질 푸미 폭염도 아랑곳하지 않은 채 꿇어앉아 폰 아둔야뎃 전 태국 국왕의 장례식은 국왕에 대한 사랑과 존경을 표현했다. 마치 동화 속의 한 장면과도 같은 모습 70년간 태국의 왕위를 지켰던 푸미 으로 연출된다. 장례식을 앞두고 21일 폰 국왕의 장례식은 25일부터 29일까 방콕 왕궁과 인근 사남 루엉 광장에서 지 닷새간 진행된다. 진행된 최종 리허설에는 장례식의 하 다비식장인 사남 루엉 광장에만 30 이라이트로 꼽히는 국왕 시신운구행렬 만 명의 인파가 운집하고, 전 세계 34 이 실제 행사와 똑같이 진행됐다. 개국의 지도자들과 왕족들이 참여하는 국왕의 시신을 운구하는 길이 18m, ‘세기의 장례식’ 이 될 것으로 보인다. 높이 11.1m의 금빛‘왕실전차’ 와 5천 미국은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을 600여 명의 군인들이 만들어낸 2.5㎞ 대표로 하는 조문단을 파견하고, 한국 에 달하는 긴 퍼레이드는 화려한 방콕 에서는 박주선 국회부의장, 민주당 강 왕궁과 어우러져 감탄을 자아냈다. 병원, 자유한국당 백승주, 바른정당 지 행렬이 지나는 도로변에는 리허설 상욱 의원으로 구성된 정부 조문 특사 을 보기 위해 상복 차림으로 밤을 새운 단이 파견된다. 수만 명의 시민들이 35도에 육박하는 첫날은 국왕을 위한 기도회가 열리

고, 둘째 날에는 푸미폰 국왕의 시신이 왕궁에서 장례식장으로 운구되고 마하 와찌랄롱꼰 현 국왕 주재 아래 화장이 진행된다. 시신운구와 화장식 사이에 는 각종 문화 공연이 열린다. 셋째 날인 10월 27일에는 유골이 수 습돼 왕궁으로 돌아간다. 이후 하루 동 안 기도회가 열리고 마지막 날인 10월 29일 국왕의 유골이 2개의 사원에 안 장되면 장례식이 마무리된다. 현재 언론에 따르면 태국 정부는 장 례식 예산으로 3억바트(약 102억원)를 책정했으며 수천 명의 건축가와 예술 가를 동원해 장례식장과 부대 시설을 건립했다.

의 영화‘벅시’ 의 각본을 쓴 것으로 유 명하다. 올해는 시에나 밀러 등이 주연한 ‘프라이빗 라이프 오브 모던 우먼’ 의 메가폰을 잡아 각종 영화제 시상식에 초청받았다. 토백은 칸영화제와 LA 비평가협회 수상 경력을 갖고 있으며 뉴욕대학 등 에서 영화 강의를 맡기도 했다.

美 회의실서 로댕의 희귀작‘나폴레옹 흉상’발견 CNN “ 작품 가치 최소 45억 원” 조각상‘생각하는 사람’ 으로 유명 한‘현대조각의 거장’오귀스트 로댕 (1840-1917)의 희귀작품이 미국 뉴저 지 주에서 발견됐다고 CNN방송이 22 일 보도했다. 나폴레옹 보나파르트의 대리석 흉 상으로, 뉴저지 주 매디슨시 청사의 회 의실 구석에 수십 년간 방치됐다고 CNN은 전했다. 로댕이 유일하게 조각 한 정치·군사 인물상으로, 작품 가치 는 최소 400만 달러(45억3천만 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1904년 한 기업가의 의뢰를 받 아 제작됐으며 1930년대 록펠러 일가 를 거쳐 1942년 매디슨시 청사에 넘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 기록이 뚜렷하지 않다 보니 아 무도 관심을 두지 않았다 자료를 정리 하는 과정에서 전문가 자문을 거쳐 로

태국, 최종 리허설 언론· 시민에 공개

푸미폰 국왕의 시신을 왕궁에서 장례식장인 사남루엉 광장으로 운구하는 왕실 전차로 행렬의 맨 뒤에 등장한다.1795년 아유타야 왕조 시절부터 왕실 장례식에 사용되어온 이 전차는 길이가 18m, 폭 4.8m, 높이 11.2m, 무게는 13.7t에 이른다.

푸미폰 국왕의 시신을 왕궁에서 장례식장인 사남루엉 광장으로 운구하는 왕실 전차가 왕궁 앞을 지나는 가운데 시민들이 이 장면 을 지켜보고 있다.

장례 행렬을 선두에서 이끄는 근위대와 기병이 왕궁에서 사남 루 엉 광장으로 향하는 도로로 나섰다. 푸미폰 국왕의 장례식을 주관하는 승려들이 타는 전차로 시신 운 구용 왕실 전차에 앞서 다비식장으로 향한다.

댕의 작품으로 최종 확인됐다. 조각상 하단에는 로댕의 이름(A. Rodin)이 새 겨져 있다.

이 흉상은 필라델피아의 로댕 미술 관에서 열리는‘로댕 사망 100주기 기 념전’ 에 전시될 예정이다.

태국 왕실 근위대가 푸미폰 국왕 장례식 행렬을 이끌며 왕궁 앞을 지나고 있다.

태국 왕실 근위대가 푸미폰 국왕 장례식 행렬을 이끌고 있다. 이번 장례식 행렬에는 5천600여 명의 태국 군인들이 동원된다.

푸미폰 국왕 장례 행렬에 동참한 근위병들이 왕궁 앞을 지나 장례 식장인 사남 루엉 광장으로 향하고 있다.

푸미폰 국왕 장례식 최종 리허설이 열린 왕궁 인근 도로변에 시민 수만명이 모여 기도를 올리고 있다. 이들은 리허설을 지켜보기 위 해 밤을 새워 줄을 서 입장했다.

방콕 왕궁 인근 사남 루엉 광장에 조성된 푸미폰 국왕 장례식장. 다비식(茶毘式)이 열릴 화장터는 약 12만㎡ 크기의 광장을 3분의 2가량 사용하는데, 화장터 중앙에는 수미산(須彌山, 고대 인도의 우주관에서 세계의 중심에 있다는 상상의 산)을 형상화한 50m 높이의 건축 물이 우뚝 섰다. 국왕을 인간과 함께 사는 신(神)으로 여기고 인간세계의 임무를 마치면 수미산으로 돌아간다는 믿음 때문이다. 수미산 을 에워싸고 있다는 8개의 큰 산과 바다 모형은 물론 서사시에 등장하는 다양한 동물상도 세워졌고, 인근에는 장례식에 사용될 별도의 건물들도 설치됐다.

英남성, 두바이 술집서 남성 엉덩이 만진 혐의로 징역 3개월 영국인 남성이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한 술집에서 남성 엉덩이를 만진 혐의로 징역 3개월을 선고받았다 고 BBC 등 영국 언론들이 22일 보도했 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7월 체포돼 두 바이 검찰에 의해 기소된 영국 스코틀 랜드 출신 제이미 해런(27)이 지난 21 일 열린 재판에서 징역 3개월을 선고받 았다고 해런을 돕고 있는 인권단체‘두 바이에서 구금’ (DiD)이 알렸다. 해런은 지난 7월 15일 두바이의 한 술집에서 그가 자신의 엉덩이를 만졌 다는 한 현지 남성의 주장으로 경찰에 체포됐다. 해런은 당시 술집이 사람들로 가득 찼고 음료를 든 채 움직이다가 음료가 쏟아지지 않도록 하는 과정에서 이 남

성의 엉덩이에 손이 닿은 것뿐이라고 항변했다. 그는 현장에서 체포돼 5일간 구금됐다가 보석으로 풀려났다. 이후 해런은 법정 불출석과 당시 술 을 마신 혐의 등으로 이미 징역 1개월

을 선고받았고 이번에 외설죄 혐의에 관한 선고를 받은 것이다. 아프가니스탄에서 전기기술자로 일 해온 그는 UAE에서 잠시 들렀다가 이 런 일을 겪었다.


건강정보

2017년 10월 23일(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5

등산사고 단풍철에‘최다’반려동물에 물린 작은 상처도 소독 후 빨리 병원行 오후 1~3시‘집중’…만반의 준비 필요 가을이 깊어가면서 단풍도 절정으 로 치닫고 있다. 이번 주말에도 전국 곳 곳의 명산에는 단풍을 만끽하려는 등 산객들이 줄을 이을 전망이다. 하지만 아무런 준비 없이 무심코 단 풍놀이에 나섰다간 산악사고로 이어지 기 쉽다. 단풍 시즌엔 평소보다 많은 등 산객이 산에 몰리는 데다 몸도 마음도 들떠 있어 사고 위험이 커지기 때문이 다. 따라서 등산하기 전 만반의 준비가 필요하다.

초보자는 고난도 코스보다 2~3시간 등산코스가 적당 체력 30%는 하산에 맞춰 비축해야 국민안전처가 펴낸 재난연감을 보 뎌 넘어지거나 미끄러지면서 발생하는 면 2015년 한해 발생한 등산사고 7천 골절상이 가장 빈번하다. 이때는 940건 중 32%(2천550건)가 단풍철을 ‘RICE 요법’ 을 기억하면 좋다. 끼고 있는 9∼11월에 집중됐다. 119에 ‘RICE 요법’은 세계보건기구 접수된 산악구조 활동 건수를 봐도 전 (WHO)의 지침으로 쉬고(Rest), 냉찜질 체 1만86건 중 1천451건이 10월에 발 하고(Ice), 압박하고(Compression), 부상 생했다. 월별 사고 건수가 가장 적은 부위를 심장보다 높게 들어올리는 12월(457건)과 비교해보면 무려 3배 이 (Elevation) 응급처치법을 말한다. 상이 많다. 골절이 발생했다면 부러진 뼈가 주 또 산악사고는 평일에 약 800여건 위 근육과 인대 등을 손상할 수 있으므 이 발생한 데 비해 주말 평균 산악사고 로 억지로 일으켜 세우는 등의 행동을 발생 건수는 5천600여건에 달했다. 전 자제하고 다친 부위의 움직임을 최소 체 사고의 절반 이상(56%)이 주말에 화해야 한다. 골절 시 부상 부위를 부목 일어난 셈이다. 과 손수건으로 고정한 뒤 심장보다 높 산악사고의 주요 원인 중 하나는 자 게 위치시키고 아이스팩 등으로 찜질 신의 체력을 고려하지 않은 채 높은 산 하면서 가능한 한 빨리 병원을 찾아야 에 오르는 경우다. 한다. 실제 시간대별 사고발생 건수를 살 자생한방병원 박상원 원장은“염좌 펴보면 오전(3천686건)보다 체력이 떨 는 뼈가 순식간으로 제자리를 이탈하 어지고 하산을 시작하는 오후(6천400 면서 근육과 인대가 늘어나 염증이 발 건)에 산악사고가 집중됐다. 특히 오후 생하는 질환” 이라며“산행 중 발목을 1시에서 3시 사이 산악사고 건수는 3 접질렸다면 압박 붕대나 압박스타킹을 천550건으로 약 35%를 기록했다. 발목에 감거나 고정기를 덧대 부상 부 따라서 단풍철이라고 무리하게 고 위를 고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 말했 난도 코스의 산을 선택하는 것은 금물 다. 이다. 초보자의 경우 2~3시간의 등산 또 가을철에는 일몰 시각이 빠른 점 코스가 적당하며, 체력의 약 30%는 하 을 고려해야 한다. 서둘러 내려오다 사 산에 맞춰 비축해야 한다. 산의 경사면 고를 당할 수 있으므로 산행 전에 하산 을 내려와야 하는 특성상 무릎과 발목 시간을 여유롭게 안배하는 게 좋다. 등 관절에는 평상시 체중의 3∼5배나 되 산이 익숙지 않다면 전체 산행 시간을 는 하중이 실리기 때문이다. 자칫 삐끗 2~3시간이 넘지 않도록 짜고, 바위나 했다간 염좌나 골절로 이어질 수 있다. 계단이 많은 등산로보다는 흙길을 걷 부상을 예방하려면 등산코스 선택, 는 게 좋다. 등하산 시간 안배, 복장, 스트레칭 등에 등산용 스틱을 사용하면 몸의 균형 두루두루 신경 써야 한다. 또 상처를 입 을 잡는 데 도움이 되고 하중의 30% 었을 때를 대비해 응급처치 요령도 익 정도를 팔로 분산시켜 무릎이 받는 부 혀두는 게 좋다. 담을 줄일 수 있다. 무릎이나 발목을 다 등산객들의 부상 중에는 발을 헛디 친 경험이 있거나 이미 관절염이 진행

중인 환자는 무릎과 발목을 보호할 수 있는 보호대를 착용하는 게 바람직하 다. ◇ 등산 안전사고 예방수칙 ▲ 혼자 등산하기보다는 2인 이상 함께 등산하고, 걸음 속도는 산행이 서 툰 사람을 기준으로 맞춘다. ▲ 나이, 건강 등을 고려하지 않은 과시성 산행을 자제한다. ▲ 무릎 통증 등의 증상이 있을 때 는 천천히 걸으면서 보폭을 줄이고 지 팡이 등을 사용해 무릎에 가해지는 충 격을 분산한다. ▲ 배낭 무게는 최소한도로 줄인다. ▲ 될 수 있으면 손에는 스틱을 제 외한 물건을 들지 않아야 갑작스러운 위험에 대비할 수 있다. ▲ 썩은 나뭇가지, 풀, 불안정한 바 위를 손잡이로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 한다. ▲ 내리막길에서는 자세를 낮추고 발아래를 잘 살펴 걷는다. ▲ 주변 경관을 감상할 때는 잠시 걸음을 멈추고 평평한 곳에 머무른다. 돌산이나 계단에서는 경관을 감상한다 고 한 눈을 팔아서는 안 된다. ▲ 산행은 해가 지기 한 두 시간 전 에 마친다. ▲ 골절상을 당했을 때는 부목 등으 로 응급처치한 후 119 등에 연락해 병 원으로 직행한다. ▲ 심정지 환자가 발생하면 119에 신고하고 환자를 평평한 바닥에 눕혀 심폐소생술을 한다. 두 손을 위아래로 깍지낀 다음 환자의 가슴 정중앙을 1분 당 100∼120회의 속도로 성인의 경우 5㎝ 깊이로, 어린이는 4∼5㎝ 깊이로 눌러줘야 한다.

루마니아·伊 홍역 계속 확산…올해 1만2천건 넘어 루마니아 보건당국 “누적 사망자 35명” 루마니아와 이탈리아에서 올해 확 인된 홍역 환자가 1만2천명을 넘어섰 다. 루마니아 보건 당국은 39세 여성 홍 역 환자가 최근 사망했다고 20일(현지 시간) 밝혔다. 루마니아에서 작년 2월 유항하기 시작한 홍역으로 사망자가 35명으로 늘었다. 올해 확인된 환자만 7천700여 명이 다. 유럽질병예방통제센터(ECDC)는 주간 감염병위협보고서 최신호에서 루 마니아뿐 아니라 이탈리아, 그리스 등 남·동유럽 일대에서 여전히 홍역이 유행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이탈리아에서도 올해 들어 홍역이 4천617건 발병했다. 코소보 수도 프리슈티나에서는 이 번 주에만 100명 이상이 감염돼 2명이 숨졌다고 현지 N1 TV가 보도했다.

이탈리아에서 올해 7월 열린 백신접종 반대시위

홍역은 백신 접종으로 예방되는 감 염병이다. 그러나 작년 초 유럽에서 홍역 유행 이 시작된 이래 루마니아 등 백신 접종 률이 저조한 일부 국가에서는 사망자 가 계속 나왔다.

현지 언론은 백신 공급 부족 탓에 루마니아에서 홍역이 유난히 유행하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보건 당국은 백신 접종을 기피하는 국민이 늘었기 때문이라며 백신 반대 캠페인에 화살을 돌렸다.

가볍게 봤다가 중증 감염 질환으로 번질 우려 고양이에 물린 상처가 ‘골수염’으로 발전하기도

유명 한식당‘한일관’대표 김모씨 가 슈퍼주니어 멤버 겸 배우 최시원 가 족의 프렌치불도그에 물린 후 패혈증 으로 사망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런 경우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관심이 쏠린다. 개·고양이 등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이 늘면서 동물한테 물리는 이른 바‘동물교상’ (動物咬傷) 사고가 종종 발생한다. 이런 상처를 가볍게 넘겼다 가는 2차 감염 등 합병증으로 발전할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1일 의료계에 따르면 사람이 개나 고양이의 송곳니에 물리면 관통상으로 힘줄과 신경이 손상될 수 있다. 상처가 관절을 건드리면 장애를 유발하기도 한다.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감염될 우 려도 크다. 면역력이 약한 노인이나 아이, 만성 질환자들은 반려견(犬)이나 반려묘(猫) 가 지닌 박테리아에 더욱 취약하다. 특히 조그맣고 귀여운 개나 고양이 가 물거나 할퀴어 원래 상처는 작더라 도, 반려견이나 반려묘의 이빨에 있는 세균이나 박테리아가 상처 부위에서 증식할 수 있고 다른 세균·박테리아 에 추가로 감염되는‘2차 감염’ 의 우려 도 있으므로 방심해선 안된다. 이런 우려는 반려동물의 종·품종 ·체격과 무관하다.

슈주 최시원 가족 반려견에 유명 한식당 대표 물려 숨져

예를 들어 소형견보다 대형견이 사 상태까지 악화해 결국 완치에 1년이 넘 람을 물면 경우 상처 자체가 깊어 출혈 는 시간을 들여야 했다. 이나 인체 조직 손상을 유발할 소지가 이 사례를 보고한 박은수 순천향대 더 큰 것은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작은 의대 부천병원 성형외과 교수는“평소 개나 고양이에 물린 상처를 가볍게 봐 아끼던 애완동물로부터 상처를 입었다 서는 안 된다는 얘기다. 고 해서 대수롭지 않게 그냥 방치했다 또 요즘 반려동물은 대부분 예방 접 가 병을 키우는 경우가 종종 있다” 면서 종을 받는다는 생각에 반려동물이 살 “만약 상처 부위가 깊고 통증이 느껴진 짝 물거나 할퀸 상처를 대수롭지 않게 다면 소독약 등으로 응급처치를 하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지만, 과신은 금물 가급적 빨리 병원을 찾아 치료받는 게 이다. 좋다” 고 권고했다. 집에서 기르던 고양이한테 손가락 동물에 물렸을 때는 우선 응급처치 을 물린 상처가 뼈를 둘러싼 연부 조직 로 소독한 뒤 병원에 방문하는 게 가장 의 부종과 함께 감염성 관절염을 동반 바람직하다는 것이다. 한 골수염으로 발전한 사례가 대한창 이런 경우 상처만 소독하고 낫기를 상의학회에 보고된 바 있다. 기다리는 경우가 많지만, 치료 적기를 당시 1cm 정도의 상처를 방치했던 놓치면 감염을 악화시키고 합병증을 환자는 감염으로 항생제가 듣지 않는 유발할 수 있다.

“전자담배, 일반 담배만큼이나 폐에 해로워” “독특한 유해성까지” … 폐질환·면역질환 관련 물질 분비 증가 전자담배가 폐에 해로운 점이 일반 담배와 거의 마찬가지이며 오히려 일 반담배 흡연자에서는 나타나지 않는 유해 가능성까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22일 미국과학진흥협회(AAAS) 운 영 과학뉴스 사이트인 유레크얼러트 등에 따르면,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 학 팀은 일반담배와 전자담배 흡연자, 비흡연자 등 44명의 타액과 호흡기 등 을 비교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고 최근 발표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일반담배와 전자 담배 흡연자 모두 타액에서 산화 스트 레스 및 폐 질환관련 방어기제의 활성 화를 보여주는 생체지표가 증가했다. 또‘뮤신5AC’ 를 비롯한 점액성분 도 양쪽 모두에서 증가했다. 이런 성분 의 과잉 분비는 만성 기관지염, 천식, 천명(숨쉬기 힘들어 쌕쌕거리는 증상), 기관지확장증 등과 관련 있다. 그런데 일반담배 흡연자에서는 없는 독특한 면역 반응 유발체가 전자담배 흡연자 의 기도와 타액에서 발견됐다. ‘호중성 과립구’ 와‘호중구 세포외 덫’ (NETs) 관련 단백질이 늘어난 것이 다. 이는 병원체에 신체가 대응하는 과 정의 산물이긴 하지만 그 수가 늘어나 면 낭포성 섬유증, 만성폐색성폐질환 (COPD) 등 염증성 폐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NETs는 폐 이외의 부위에선 혈관을 비롯한 여러 신체 기관 조직의 내피세 포와 상피세포의 죽음과도 관련 있다. 연구팀은 추 가 연구를 통해 확인해야 하지 만 NETs의 발견 은 전자담배 흡 연이 루푸스병, 건선, 맥관염(脈 管炎) 같은 면역 체계의 이상으 로 인한 만성 염 증성 질환까지 일으킬 가능성

을 우려케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전자담배가 나온 지 오래 되지 않아 유해성 연구도 시작단계에 있어 일반담배에 비해‘더 안전한지’ 여부를 놓고 혼란이 있다면서“그러나 이번 연구결과는 일반담배와 마찬가지 로 해로울 수 있음을 시사하는 추가 증 거” 라고 밝혔다. 또 전자담배만의 독특한 인체 면역 반응 유발 효과가 있어 일반담배엔 없 는 유해성이 있을 가능성까지 나타나 전자담배로 교체하는 게 더 건강에 좋 다는 생각에 문제를 제기하는 것이라 고 강조했다. 전자담배가 덜 해롭다는 인식이 확 산하면서 2011년~2015년 사이에 미국 고교생의 전자담배 흡연율이 9배로 뛰 고 전자담배의 안전성과 유해성에 대 한 논란이 지속하자 미국 식품의약청 (FDA)은 2016년부터 전자담배도 감독 대상에 포함했다.

이달 초 스웨덴 카롤린스카연구소 는 전자담배 속 니코틴이 혈관을 뻣뻣 하게 만들어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등 을 일으킬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앞서 지난 6월엔 미국 코네티컷대 학 연구팀은 니코틴을 함유한 전자담 배가 필터로 거르지 않은 일반담배만 큼 해롭고, 비(非)니코틴성 전자담배의 증기는 필터로 거른 일반담배만큼 DNA를 손상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이 연구들은 이른바 액상 전자담배 를 대상으로 한 것이다. 최근에 나온 궐 련형 전자담배는 태우지 않고 찌는 것 이어서 일반담배보다는 덜 해롭다는 것이 업체의 주장이고 일부 연구 결과 도 있다. 한편 노스캐롤라이나대학팀의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흉부학회(ATS)의 학 술지‘미국 호흡기·중환자 의학 저 널’ (AJRCCM)에 지난 18일 실렸다.




B8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패션정보

MONDAY, OCTOBER 23, 2017

“리한나의 섹시 비결?” … ‘프린지 패션’아시나요 히피 문화로 꽃피운‘프린지’…2017 FW 시즌에는 어떻게 입을까

팝가수 리한나가 아찔한 드레스를 입고 카메라를 향해 춤을 췄다. 화려한 ‘프린지’장식이 달린 프라다(Prada)의 투피스를 착용했다. 2017 F/W 시즌에는 우아하게 변신 한‘프린지’아이템이 인기다. 리한나 의 춤추는 모습처럼 당장이라도 입고 파티에 가고 싶어 지는 프린지 의상은 어떻게 입어야 할까. ◆ 정의=국내에서는‘술 장식’ 이라 고 많이 불린다. 목도리나 케이프 밑단 에 달린 술 장식을 생각하면 쉽다. 올을 빼거나 가죽에 절개를 넣어 만드는 경 우도 있다. ◆ 예시¹=프린지는 돌아온 복고풍 의 영향으로 다시 트렌디하게 떠올랐 다. 1970년대 히피 문화를 대표하기도 하는 프린지 아이템은 형식에 얽매이 지 않고 다양하게 활용된다. 올 가을 겨울에는 니트 또는 골드 펄

에 프린지가 장식된 아이템을 선택해 보자. 구찌(Gucci)는 형형색색의 프린지 장식을 스터드가 가득 박힌 블랙 가죽 재킷에 장식하고 자유분방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 예시² =프린지는 물결처럼 흔들 리는 극적인 효과로 무대에 오르는 스 타들이 사랑하기도 한다. 발망 (Balmain)은 면, 가죽, 벨벳 등 다양한 소재와 프린지 장식을 결합해 카리스 마 넘치는 의상을 선보였다. 발망은 뱀, 악어 등의 애니멀 프린트 와 다양한 톤의 베이지, 브라운, 네이비 등의 색상을 활용해 와일드한 분위기 를 자아냈다. ◆ 예시³=이번 시즌 런웨이에서는 스커트나 폭포수처럼 떨어지는 길이의 드레스에 프린지를 더한 아이템이 많 았다. 마르케사(Marchesa)는 시스루 또는

소재의 원피스 또는 강렬한 가죽 재킷

실크 소재 위에 플라워 패턴의 수를 높 은 롱 드레스를 선보 였다. 형형색색의 실 을 원피스의 케이프 와 밑단에 장식하거 나 걸을 때마다 화려 하게 펼쳐지는 긴 프 린지 장식으로 우아 함을 배가하기도 했 다. 몸매를 가볍게 드 러내는 슬림한 핏과 밑단에 프린지가 장

식된 롱 원피스는 고급스러운 파티나 모임과도 잘 어울린다. 과감한 의상으로 파티에서 시선을 한몸에 받고 싶다면 원피스 전체를 프 린지로 장식한 원피스를 추천한다. 레 이스와 촘촘한 프린지를 장식한 드레 스는 섹시하고 관능적인 분위기를 연 출할 수 있다. 화려한 파티걸이 되고 싶다면 에린 페더슨(Erin Fetherston)의 핑크 드레스 와 발망의 골드 재킷을 눈여겨 보자. 에린 페더슨은 톤 다운된 연한 핑크 드레스에 누드 톤의 슈즈를 매치하고

뱅 헤어와 빨간 립 컬러로 사랑스러운 파티 룩을 제안했다. 발망은 금색 프린지 장식이 깃털처 럼 박힌 재킷 차림에 짙은 스모키 메이 크업을 연출해 시크한 매력을 극대화 했다. ◆ 예시³=위의 화려한 의상들이 부 담스럽다면 일상에서 입을 수 있는 웨 어러블한 아이템도 많으니 주목할 것. 사카이(Sacai)는 스트라이프 보트넥 니트의 소매와 밑단에 프린지 장식을 러플 처럼 달았다. 모델은 트위드 팬츠 와 매치했지만 청바지나 기본 검은색

H라인 스커트와도 매치하기 좋다. 올해 가을 겨울 트렌드인 체크 코트 를 선택하면 더욱 트렌디하다. 발망은 트위드를 글렌체크 형태로 색을 배열해 중성적이면서 섹시한 코 트 룩을 선보였다. 사카이는 케이프 형 태의 프린지 코트에 같은 패턴의 체크 팬츠를 매치하고 경쾌한 겨울 패션을 제안했다. ◆ 예시⁴=프린지 의상도 입기 어렵

게 느껴진다면 소품을 활용하자. 가장 쉽게 도전할 수 있는 아이템은 스카프 또는 목도리다. 긴 프린지 장식이 있는 얇은 스카프는 니트나 블라우스 등에 두루 잘 어울린다. 가방이나 신발로 도 전해 볼 수도 있다. 알렉산더 맥퀸 (Alexander McQueen)의 술 장식 클러 치나 에밀리오 푸치(Emilio Pucci)의 프 린지 앵클 부티는 밋밋한 룩에 포인트 로 활용할 수 있으니 참고하자.


연예

2017년 10월 23일(월요일)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찾은 관객 19만2천명 지난해보다 17% 증가…뉴커런츠상 ‘죄많은 소녀’ 등 2편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은 관 객 수가 19만명을 넘어 지난해보다 증 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영화제 집행위원회는 영화제 폐막일인 21일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에서 결산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영화 제를 찾은 관객이 모두 19만2천991명 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6만5천149명보다 17%가 량 상승했지만 2015년 22만7천377명 에는 못 미친다. 강수연 집행위원장은“부산영화제 를 둘러싼 안팎의 여러 어려움이 있었 음에도 지난해보다 관광객이 늘었다” 며“영화제 회복성장세를 확인했고, 부 산영화제 주인이 관객과 영화라는 점 을 확실히 알 수 있었다” 고 설명했다. 올해 부산영화제는 지난 12일 개막 해 5개 극장 32개 관에서 69개국 영화 299편을 상영했다. 전 세계에서 처음 선보인 월드 프리 미어 영화가 99편, 해당 국가 외에 해 외에서 처음 상영하는 인터내셔널 프 리미어 영화는 31편이다. 아시아 신인 감독 작품에 주는 뉴 커런츠상은 김의석 감독의‘죄 많은 소 녀’ 와 이란 모흐센 가라에이 감독의 ‘폐색’ 에 돌아갔다. 라브 디아즈 심사위원은“죄 많은 소녀에서 절망과 자살 충동에 사로잡 힌 10대 여학생을 통해 한국사회 단면 을 볼 수 있었다” 고 말했다. 또“폐색은 테헤란 노동계가 겪는 고통 묘사로 놀라움을 안겼다” 고 평가

21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전당 두레라움홀에서 열린 제22회 부산국제영화 제(BIFF) 결산 기자회견에서 강수연 집행위원장(오른쪽에서 여섯 번째)과 배우 권해효, 김호정, 바흐만 고바디 감독, 라브 디아즈 감독 등 심사위원들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했다. 영화제는 김지석 프로그래머 때문에 지난 5월 프랑스 칸영화제 참석 중 특별했다. 그분 때문에 올 때마다 좋았 심장마비로 숨진 김지석 부산국제영화 다” 고 애도를 표하기도 했다. 제 부집행위원장(수석프로그래머)를 또 비프메세나상은 박배일 감독의 기리며 만든‘지석상’ 은 태국 아누차 ‘소성리’ , 일본 하라 카즈오 감독의 분야와타나 감독의‘마릴라:이별의 ‘센난 석면 피해 배상소송’ 이 받았다. 꽃’ 과 일본 요시다 다이하치 감독의 곽은미 감독의‘대자보’인도네시 아 시눙 위나요코 감독의‘마돈나’ 는 ‘금구모궐’ 에 돌아갔다. 고인은 1996년 부산국제영화제 창 선재상을 받았다. 올해의 배우상은‘밤 에 출연한 박종환과‘죄 많은 소 설을 주도한 이래 아시아 담당 프로그 치기’ 의 전여빈이 차지했다. 래머, 수석프로그래머, 부집행위원장 녀’ 영화 콘텐츠 시장인 아시아필름마 으로 활약하며 부산국제영화제를 세계 적인 영화제로 만드는 데 노력했다. 정 켓에는 23개국 163개 업체가 참여해 부는 영화제 기간 김 부집행위원장에 세일즈 부스 65개를 차렸다. 마켓 프리 어 43편을 포함해 모두 68편이 필름마 게 보관문화훈장을 추서했다. 라브 디아즈 심사위원은“부산국제 켓에서 상영됐다.

반려견 사고 영향?…‘변혁의 사랑’시청률 2%대 하락 SBS ‘브라보 마이 라이프’ 7.5% 출발…MBC ‘도둑놈 도둑님’ 파업 결방 전날‘끔찍한 사고’ 의 여파로 최시 원의 코미디 연기에 몰입하기가 어려 웠던 탓일까. 22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에 따르면 전날 방송한 tvN 주말극‘변 혁의 사랑’ 의 시청률은 2.8%(유료플랫 폼)로 집계됐다. 지난회 3.5%보다 0.7%포인트 떨어진 성적이다. 전날 방송에서는 철없는 재벌3세 변혁(최시원 분)이 좋아하는 백준(강소 라)의‘일갈’ 에 기내난동 사건과 관련, 스스로 검찰에 나서는 모습이 담겼다. 최시원은 지금껏 해왔던 것처럼 변 혁 특유의 유쾌한 톤을 유지하며 코미 디 연기를 선보였지만 시청자의 반응 은 달라졌다.

유명 한식당 대표가 최시원 가족이 전작보다 몰입도가 덜하고 식상했다는 기르던 반려견에 물린 뒤 숨진 사건이 시청자 평이 주류를 이뤘다. 전날부터 대중을 충격받게 했기 때문 전날 방송한 다른 주말극의 시청률 이다. 최시원과 그의 가족이 사과했지 은 KBS 2TV‘황금빛 내 인생’29.7%, 만 최시원의 코미디 연기를 웃으면서 MBC TV‘밥상을 차리는 남자’ 는 15 보기는 어렵다는 평이 잇따랐다. 회 10.9%, 16회 12.7%로 나타났다. 한편, 전날 첫 방송한 SBS TV 토요 ‘밥상을 차리는 남자’ 는 MBC 파업 여 극‘브라보 마이 라이프’ 의 시청률은 파로‘도둑놈 도둑님’ 이 결방하면서 2 7.5%-7.9%, 8.9%-8.6%를 기록했다. 회 연속 방송했고, 16회에서 자체 최고 첫 회에서는 라라(도지원)와 하도나 를 기록했다. 그러나‘밥상을 차리는 (정유미)가 모녀 관계임이 밝혀졌다. 시 남자’ 도 이날 결방이 예고됐다. 작부터 출생의 비밀을 빠르게 풀어냈 KBS 2TV‘고백부 고 불륜 소재도 빠지지 않았다. 부’ 는 4.8%로 지난주 그러나 온갖 막장 소재를 투하하며 보다 하락했고, 전주 말초 신경을 잔뜩 자극했던 전작‘언니 2%대로 올라섰던 는 살아있다’ 의 여파 때문인지 시작이 JTBC‘더 패키지’ 도 다시 1.7%(유료플랫 폼)로 떨어졌다. OCN‘블랙’ 은블 랙(송승헌)이 하람(고 아라)의 특별한 능력 을 알아차리는 모습을 담으며 4%(유료플랫 폼)로 자체 최고를 기 록했다. ‘블랙’은 OCN과 슈퍼액션에서 동시 방송됐으며, 슈퍼 액션 시청률을 합하면 4.4%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9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폐막 ‘상처 딛고 다시 선… 열흘간 여정 마무리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열 흘간의 여정을 마치고 21일 막을 내렸 다. 폐막식은 이날 오후 6시 부산 해운 대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배우 김 태우와 한예리의 진행으로 열렸다. 아쉬움을 달래는 폐막 레드카펫 행 사와 영화제 경쟁부문인‘뉴커런츠’ 등 각 부문 수상자 시상에 이어 대만의 실비아 창 감독의 폐막작‘상애상친’ (Love Education) 상영을 끝으로 열흘 간의 여정을 끝내고 내년을 기약했다. 경쟁부문인 올해 뉴커런츠상에는 김의석 감독의‘죄 많은 소녀’ 와 이란 모흐센 가라에이 감독의‘폐색’ 에돌 아갔다.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가 21일 오후 해운대 영화의전당에서 폐막식을 끝으로 열흘간의 여정을 마쳤다.

작년 대비 관객 17% 늘어…문재인 대통령 영화제 방문 ‘정상화’ 힘실어 폐막작 ‘상애상친’ 상영 끝으로 열흘간 여정 마무리 비프메세나상은 박배일 감독의‘소 성리’ , 일본 하라 카즈오 감독의‘센난 석면피해배상소송’ 이 받았다. 곽은미 감독의‘대자보’ , 인도네시 아 시눙 위나요코 감독의‘마돈나’ 는 선재상을 받았다. 올해의 배우상은‘밤치기’ 에 출연 한 박종환과‘죄 많은 소녀’ 의 전여빈 이 차지했다. 지난 5월 프랑스 칸영화제 참석 중 심장마비로 숨진 김지석 부산국제영화 제 부집행위원장(수석프로그래머)을 기리며 만든‘지석상’ 에는 태국 아누 차 분야와타나 감독의‘마릴라:이별의 꽃’ 과 일본 요시다 다이하치 감독의 ‘금구모궐’ 에 돌아갔다. 올해 영화제에는 개막작인 한국 신 수원 감독의‘유리정원’ (Glass Garden) 을 비롯해 76개국 300편이 초청돼 영 화의전당을 등 5개 극장 32개관에서 상영됐다. 올해 총 관람객 수는 19만2천991명 으로 지난해 16만5천149명보다 17% 가량 늘어났다. 지난해에는 세월호 참사 구조과정 을 다룬 다큐멘터리‘다이빙벨’사태 로 영화인 단체에서 집단으로 참가를 보이콧하면서 영화제의 위상이 크게

추락했다. 올해 다시 관객이 늘어나면 서 상처가 아물고 있음을 보여줬다. 영화제 기간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현직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영화제 현장을 찾아 다이빙벨 사태로 상처 입 은 영화인들을 격려하고 지원을 약속 하면서 부산국제영화제의 정상화에 힘 을 실어줬다. 영화·영상 콘텐츠 거래시장인 아 시아필름마켓에서는 23개국 163개 업 체가 참여해 세일즈 부스 65개를 차렸 다. 마켓 스크리닝(시사)에는 14개국 41개 업체가 참가해 68편을 소개했고, 온라인 스크리닝 부문에서는 총 207개 작품이 선보였다. 영화 프로젝트마켓 거래미팅은 역 대 최다인 645회에 달해 이 행사가 아

시아의 최고의 투자·공동제작 마켓 행사임을 입증했다. 올해 처음으로 열린 아시아 독립영 화인들의 모임‘플랫폼 부산’ 에는 21 개국에서 148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 다. 강수연 집행위원장은“영화제를 둘 러싼 안팎의 여러 어려움이 있었지만 관객들의 사랑과 든든한 지지가 영화 제의 버팀목임을 곳곳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며“부산영화제 주인은 관객과 영화라는 점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대 회였다” 고 말했다. 지난 2년여 동안 부산국제영화제를 이끌어온 김동호 이사장과 강수연 집 행위원장은 이날 폐막식을 끝으로 자 리에서 물러났다.


B10

연예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김수현, 23일 입대한다 “공식 행사 없이 조용히 입소” 배우 김수현(29)이 23일 입대한다. 소속사 키이스트에 따르면 김수현 은 이날 오후 경기도의 한 신병훈련소 에 입소한다. 키이스트 관계자는“조용히 입대하 고 싶다는 김수현의 뜻에 따라 언론과 팬에게 입대 장소를 공개하지 않고 별 도의 행사 없이 입소할 것” 이라고 전했 다. 김수현은 어린 시절부터 앓아온 심 장 쪽 질환 때문에 스무 살 때 첫 신체 검사에서 대체복무에 해당하는 4급 판 정을 받았지만, 5년간‘건강관리’ 를한 후 재검을 자청해 1급을 받았다. 김수현은 2007년 MBC 시트콤‘김 치 치즈 스마일’ 로 데뷔했으며, 드라마 ‘드림하이’(2011),‘해를 품은 달’ 달아 히트시키며 한류스타로 도약했 (2012),‘별에서 온 그대’ (2013) 등을 연 다.‘도둑들’ (2012),‘은밀하게 위대하

MONDAY, OCTOBER 23, 2017

스타를 꿈꾸지만… 화려한 연예계 극심한 소득격차 소득 면에서 여유로운 스타는 상위 1~10% 뿐

다 같은 배우지만 누구는 건물 월세 를 받고 살고, 누구는 평생 월세를 걱정 하며 살아야 한다. 다 같은 가수지만 누구는 노래 몇 곡만으로 평생 통장에 돈이 들어오고, 누구는 시골 장터 행사무대라도 서지 않으면 생계가 막막하다. 화려한 연예계의 극심한 소득 격차 가 최근 새삼 화제를 모았다. 누구나 스 타를 동경하고 지향하며 연예계를 바 라보지만, 소득 면에서 여유로운 스타 는 상위 1~10%에 지나지 않는다. 나머 지 90%의 거대한‘하위 계층’ 은‘연예 인’ 이라고 해도 보통 사람과 같이 먹고 사는 문제를 고민하며 살아가야 한다. ◆ “세상에서 제일 쓸데없는 일이 연 예인 걱정?” “커피는 신동엽이 살 때 먹는 것” “돈은 잘 쓰는 게 아니라 안 쓰는 것” 게’ (2013) 등을 통해 스크린에서도 활 등 다시없을 자린고비 노하우로 데뷔 25년 만에 뜬 김생민. 그가 대한민국 약했다. 부의 상징인 강남의 타워팰리스에 살 고, 고급 외제차인 벤츠 승용차를 몬다 는 소식이 더해지면서 그가 설파하는 ‘절약정신’ 이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 다. 그러나 일반 샐러리맨과 노동자가 스크루지 저리 가라 절약을 한다고 사 로벌 소셜 미디어 시상식‘제9회 쇼티 회생활 25년 만에 김생민처럼 살 가능 어워즈’ (Shorty Awards)에서 수상했다” 성은 얼마나 될까. 평생 스포트라이트를 받아본 적 없 고 덧붙였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지난 던 연예인 중 한 명인 김생민의 현재 생 6월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활 수준을 보면서 많은 이들은“그래도 ‘인터넷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25인’ 연예인 아니냐” 고 말한다. 연예인은 기 에 한국 가수로는 유일하게 선정됐다. 본적으로 보통 사람보다 잘 버는 것 아 방탄소년단은 지난 8월 미국 일간 니냐는 생각이 퍼져 있는 것이다. 지 뉴욕타임스가 발표한‘미국인들이 지난 1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간 가장 사랑하는 아티스트’ 에 아시아 가 사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의원이 국세 수로는 유일하게 뽑히기도 했다. 청에서 받은 자료를 인용해 공개한 연 예인 소득 격차가 눈길을 끌었다. 이에 따르면 소득 기준으로 가수의 상위 1%는 연평균 42억6천400만 원, 배우의 상위 1%는 연평균 20억원 넘 요” 라고 반문했다. 게 버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상위 10% 그는 또“왜 사람 탓을 아니하고 그 까지 범위를 확대하면 가수는 연평균 개의 안락사를 논하는지. 한 생명을 있 수입이 7억3200만 원, 배우는 3억6천 는 그대로 존중하며 인정하고 반려하 7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연봉 1억 원 는 시점이 필요하다” 고 덧붙였다. 정도는 우스운 상황. 그러나 이에 대해 경솔하고 성급한 각종 스캔들이나 사건, 사고에 처한 발언이라는 누리꾼의 비판이 이어지자 연예인을 걱정하다가도“세상에서 제 한고은은 해당 게시물을 바로 삭제한 일 쓸데없는 일이 연예인 걱정” 이라는 뒤 다시 사과문을 올렸다. 말이 나오는 경우가 많은 것은 이처럼 그는“아침에 일어나 제 글이 너무 스타들의 높은 소득수준에 대한 부러 경솔했었다는 생각에 삭제했다. 역시 움에 기반한다. 너무 어리석은 생각이었던 것 같다” 며 최근에는 가수 고(故) 김광석의 저 “경솔했던 글이 많은 분의 마음을 불편 작권 수입이 얼마나 되느냐가 관심사 하게 해드렸음에 죄송하다” 고 밝혔다. 로 떠올랐다. 가수는 세상을 떠도 자작 곡에 대한 저작권, 음반 발매와 공연 등 에 대한 저작인접권 등에서 나오는 수 입이 유족에게 가기 때문이다. ◆ 연봉 1천만원이 어려운 하위 90% 는 못하지만 각자의 길에서 새로운 모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연예인 피 습을 선보일 다섯 명에게 응원과 격려 라미드의 꼭대기에 있는 스타 중의 스 를 부탁드린다” 며“팬들께 심려를 끼 타에만 해당한다. 이 자료에 나온 가수 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고 덧붙 와 배우 상위 10%의 소득이 현재 가수 였다. 와 배우로 활동하는 이들 전체 수입의 데이데이는 전민주, 이수현과 엠넷 90%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너의 목소리가 보여 시즌1’출연자 김 가수의 하위 90%는 연평균 수입이 은비 등 다섯 멤버로 지난 6월 데뷔할 870만원, 배우의 하위 90%는 연평균 예정이었다. 수입이 620만 원이었다. 연봉 1천만원

방탄소년단‘SNS서 가장 영향력있는 15인’에 선정 US위클리… 트럼프·오바마·비욘세 등과 함께 등재 한국 7인조 그룹 방탄소년단이 미 국 연예 주간지‘US위클리’ 가 선정한 ‘소셜 미디어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유 명인’ (The Most Influential Celebrities on Social Media)에 선정됐다. US위클리가 지난 20일 발표한 명단 은 모두 15명으로, 14위를 기록한 방탄 소년단은 가수 비욘세(1위)와 아리아나 그란데(2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 령(6위),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12위) 등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아시 아인 가운데 이 명단에 랭크된 건 방탄 소년단뿐이다. US위클리는“K팝 그룹 방탄소년단 은 올해 빌보드‘소셜 50’차트에서 30 주 이상 1위를 차지했으며, 이는 빌보 드 뮤직 어워드에서‘톱 소셜 아티스 트’상을 받는 데 도움이 됐다” 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어“방탄소년단은 2017년 4월 글

한고은, “왜 개 안락사 논하나” 주장했다 논란 일자 사과 배우 한고은이 최근 벌어진 가수 겸 배우 최시원 가족 소유의 반려견이 저 지른 사고와 관련해 의견을 개진했다 가 논란이 일자 사과했다. 한고은은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에“아이들(반려견) 산책을 해보려 해 도 사람들이 그러네요.‘개 줄 좀 짧게 잡아요. 못 봤어요? 개가 사람 죽이는 거?’ ” 라며 한 유명 한식당 대표가 최시 원 가족의 반려견에 물린 뒤 숨진 사건 을 언급했다. 그는 그러면서“견주들은 고개도 못 들도 죄송하다는 말만 해야 하죠. 나쁜 개는 없다는 말, 너무 맞죠” 라며“사람

을 물어 해를 끼친 그 개가 강형욱 씨의 반려견이었다면 그런 일이 있었을까

전민주·이수현 속한 걸그룹 데이데이 데뷔 무산

SBS TV ‘K팝 스타 시즌6’ 출신 전민주

SBS TV‘K팝 스타 시즌6’출신 전 민주와 엠넷‘프로듀스 101’출신 이수 현이 속한 걸그룹 데이데이의 데뷔가 무산됐다. 데이데이를 데뷔시키려던 기획사 HYWY엔터테인먼트는 21일“데이데 이 멤버들은 회사의 여러 가지 사정과 멤버들의 의견 차이로 긴 논의 끝에 함 께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고 밝혔다. 이어“데이데이란 팀으로 함께 하지

도 안되는 것이다. 를 찍을 가능성도 있지만 그렇지 않고 지금은 TV와 영화에서 자주 보지만 는 당장 수입이 끊기기 때문이다. 그전까지 10~20년은 연극무대에서 ◆ 매니저· 기획사도 소득차 극심 ‘연봉 300만~500만원’ 으로 살았다는 연예인을 관리하는 매니저와 기획 ‘회고’ 를 하는 배우들이 부지기수다. 사의 소득차도 극심하다. 한류스타를 연극계는 TV와 영화계에 마르지 않는 거느리고 있으면 매니저나 기획사도 수원으로 기능하지만 이처럼 소득 격 돈방석 위에 앉지만, 그렇지 않은 대부 차가 극심하다. 분의 경우는 사무실 운영비를 대기도 TV 드라마나 영화에 얼굴을 내민다 버겁다. 고 상황이 바로 좋아지는 것도 아니다. 한 중견 배우 기획사 대표는 22일 배우는 선택되어지는 직업인 만큼 출 “배우들의 출연료만으로는 사무실 운 연 기회를 얻지 못하면 소득도 없다. 또 영이 어렵다. 광고를 찍어주는 배우들 한 극 중 비중과 인지도에 따라 출연료 이 있어야 돈을 벌 수 있다” 고 밝혔다. 가 천차만별인 것은 물론이다. 단역 배 그는“아무리 이름 있는 배우를 많 우의 경우는 교통비와 의상비를 제하 이 데리고 있어도 광고를 찍지 못하고 고 나면 손에 쥐는 게 없는 경우도 많 해외 특수가 없으면 기름값, 스태프 비 다. 용을 제하고 나면 손에 쥐는 게 없다” 지난해 배우로 수입을 신고한 인원 며“대부분의 배우 기획사들은 외부 투 은 1만5천870명, 가수로 수입을 신고 자 없이 버티는 게 힘들다” 고 토로했 한 인원은 4천667명이었다. 이들 중 다. 90%는 월수입이 50만~70만 원이었 가수 기획사는‘모 아니면 도’ 인경 다. 우가 많다. 아이돌그룹을 중심으로 한 방탄소년단이나 빅뱅처럼 세계시장 번 터지면 큰돈을 벌지만, 그렇지 않은 을 뒤흔드는 K팝스타들, 히트한 자작 대부분의 경우는 훈련 비용과 데뷔 비 곡이 많은 가수는 어마어마한 소득을 용으로 거금을 쏟아붓고는 흐지부지 올리지만 그 외 많은 가수는 생계를 걱 끝나버린다. 아이돌그룹 데뷔 시키겠 정해야 한다. 다고 나섰다가 가산을 탕진하고 실패 기성의 질서에 반기를 드는 록 가수 한 매니저들이 심심치 않다. 하지만 그 들이나 힙합 가수들이 자신만의 음악 럼에도 여전히 제2의 소녀시대나 방탄 세계를 추구하다가도 TV 예능 프로그 소년단을 꿈꾸며 베팅하는 기획사들이 램에 얼굴을 내밀면서“가수 활동을 계 이어진다. 속해나가기 위해서” 라고 고백하는 모 한 연예계 관계자는“연예인들의 소 습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득 격차가 극심한데 그들과 일하는 매 개그맨들이 TV 개그 프로그램의 폐 니저들은 오죽하겠냐” 며“물론 한 몫 지에 좌절하며 집단 항의한 것 역시 생 잡은 성공사례도 있지만, 대부분은 외 계 문제와 직결된다. TV에 나와야 행사 부 사람 만나서 차값, 밥값 계산할 일을 진행 등 외부 활동 기회가 생기고, 광고 걱정해야 한다” 고 전했다.


2017년 10월 23일(월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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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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