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October 23, 2020
<제4716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047/0082 2020년 10월 23일 금요일
득점포는 멈추지 않는다 손흥민, 유로파리그서도‘골맛’
손흥민
손흥민(28·토트 넘)이 2020-2021 유럽 축구연맹(UEFA) 유 로파리그 본선 첫 경기 에서도 득점포를 가동 해 최근 3경기 연속 골 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22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LASK(오스트리아) 와의 2020-2021 유로파 리그 조별리그 J조 1차 전 홈 경기를 벤치에서 시작한 뒤 후반 17분 교체 투입, 2-0으로 앞 서던 후반 39분 쐐기 골을 터뜨렸다.
<관련기사 B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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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FRIDAY, OCTOBER 23, 2020
‘깨어난’임성재, 우승 도전 PGA 조조챔피언십 첫날 4언더파 상위권
세인트루이스 김광현이 23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 호텔에서 성공적인 데뷔 시즌을 치 른 소감 등을 밝히며 손을 흔들고 있다.
“아직은 만족하지 못해” MLB 성공적 데뷔한 김광현 “아직은 만족하지 못한다. 오 늘부터 내년 시즌을 준비하겠다” 김광현은 23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켄싱턴호텔 센트럴파크 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첫 미 국 생활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지난 2019 시즌을 끝으로 메이저 리그(ML) 세인트루이스에 입단 한 김광현은 다사다난한 한 해를 보냈다. 국내 최고 투수 자리를 내려놓고 ML 신인으로 도전한 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금 의환향하겠다는 다짐을 남기고 미국으로 떠났지만 신종코로나바 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리그가 중단되는 암초에 부딪혔 다. 그동안 김광현은 심적으로 힘 든 시간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ML이 개막했고 김광현 은 성공적인 데뷔 시즌을 보냈다. 야심찬 각오로 ML에 도전한 김광현은 코로나19로 고초를 겪 었다. 현지 운동시설도 모두 폐쇄 됐다. 시즌 준비에 어려움이 많았 다. SNS를 통해 하소연을 털어놓 기도 했다. 김광현은“올해는 실 내에만 있었다. 야구도 못하고 힘 들었다. 내가 여기 왜 왔나 싶었 다” 며 당시 심정을 전했다. 귀국 후 몸을 만들 수 있었지만 미국 잔류를 택했다. 김광현은“미국에 서 입국 금지를 내릴 수 있는 상 황이었다. 시차적응 등 사소한 문
제도 걱정이었다. 오히려 미국에 서 인내한 것이 잘 된 것 같다” 며 환하게 웃었다. 타국에서 느낀 외로움도 털어 놨다. 코로나19로 미국에서 한국 인을 만날 수 없었다. 김광현은 한국과 관련있는 사람을 보면 반 가웠다고 말했다. 지난 9월 15일 밀워키 전 선발 등판을 앞두고 상 대팀 조시 린드블럼을 보고 격하 게 인사를 건넸다고 했다. 린드블 럼은 KBO리그 롯데와 두산에서 뛴 선수다. 김광현은“사실 상대 팀 선발에게 경기를 앞두고 말을 걸기가 어렵다. 그런데 린드블럼 을 만났을 때는 두 팔을 올려 손 을 흔들어 인사를 건넸다” 며 당시 순간을 회상했다. 김광현은 올 한해를 돌아보며 아직 만족할만한 수준은 아니라 고 밝혔다. 그는“이렇게 기자회 견까지 할 정도로 잘하진 못했다. 그래도 팬에게 인사를 드리고 싶 어 자리에 나왔다” 고 말하며 올시 즌을 평가했다. 현지 언론에서는 김광현에게 운이 따랐다는 평가 도 나왔다. 김광현은“운도 실력 이다” 며 특유의 호탕함으로 웃어 넘겼다. 이어“열심히 노력했기 때문에 운도 따르는 것 같다. 실 력을 더 키우도록 노력하겠다” 며 차기 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하겠 다고 밝혔다.
MLB 신인왕 다음 달 10일 발표… 기대 모으는 김광현 ‘KK’김광현(32·세인트루 이스 카디널스)의 한국인 최초 미 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신인왕 수상 여부가 다음 달 9일 결정된다.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 는 23일 2020시즌 메이저리그 개 인 수상자 발표 일정을 전했다. BBWAA는“11월 10일 양대 리그의 재키로빈슨 올해의 신인
왕과 감독상 수상자를 발표하고 같은 달 11일엔 올해 최고의 투수 에게 주는 양대 리그의 사이영상, 12일엔 최우수선수(MVP)상 수 상자를 발표할 계획” 이라고 밝혔 다. 각 부문 최종 후보 3명은 다음 달 3일, 오전 7시 최종 수상자는 각 발표일 오전 7시에 공개된다.
임 성 재(23)가 미국프로 골 프 (PGA) 투어 조 조 챔피 언십 첫 날 우승 경쟁에 뛰어들 발판을 마련했다. 임성재는 22일 캘리포니아주 사우전드오크스의 셔우드 컨트리 클럽(파72)에서 열린대회 1라운 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 순위는 공동 17위이지만 선두 인 세바스티안 무뇨스(콜롬비아) 와는 4타차다. 2020-2021시즌 들어 아직 톱10 에 들지 못한 임성재로서는 상위 권 입상과 우승 경쟁 합류에 파란 신호등을 켠 셈이다. 특히 페어웨이 안착률 92.3%, 그린 적중률 83.3% 등 샷 정확도 가 부쩍 살아났다. 9월 US오픈 컷 탈락 이후 한 달 만에 대회에 나선‘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샷 난조에 퍼트도 제대로 말을 듣지 않아 4 오버파 76타를 쳤다. 출전 선수 78명 가운데 기권한 게리 우들런드(미국)를 뺀 77명
임성재의 티샷.
‘샷 난조’우즈는 4오버파로 공동 74위… 대회 2연패 먹구름 중에 우즈는 공동 74위에 그쳐 대 회 2연패와 PGA투어 최다승(83 승) 달성에 먹구름이 꼈다. 그린 적중률이 50%에 불과한 우즈는 버디는 2개에 그치고 더블 보기 1개와 보기 4개를 쏟아냈다. 작년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에
서 임성재를 연장전에서 물리치 고 우승했던 무뇨스는 이글 2개와 버디 8개를 뽑아내고 더블보기 1 개와 보기 2개를 곁들여 선두에 올랐다. 저스틴 토머스(미국), 티럴 해 턴(잉글랜드)이 1타차 공동 2위.
일본에서 뛰는 미국 교포 김찬 은 3언더파 69타로 상위권 진입을 바라보게 됐다. 안병훈(29)은 2타를 잃었다. 시니어투어에 두 번 출전해 모 두 우승한 필 미컬슨(미국)은 이 븐파 72타로 1라운드를 마쳤다.
‘아버지와 함께’최운정, LPGA 신설 대회 첫날 공동 9위 대니엘 강·제니퍼 송, 7언더파 공동 선두 최 운 정(30)이 미국여자 프로골프 (LPGA) 투어 신 설 대회 인 드라 이브 온 챔피언 십-레이놀즈 레이크 오코니 첫날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최운정은 22일 조지아주 그린 즈버러의 그레이트 워터스 골프 코스(파72·6천664야드)에서 열 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그는 공동 선두로 나선 대니엘 강(28), 제니퍼 송(31·이상 7언더 파 65타)에게 4타 뒤진 공동 9위에 올랐다. 올해 1월 게인브리지 LPGA 에 나선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 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귀국 했다가 8월 아칸소 챔피언십부터 출전한 최운정은 복귀 이후 5개 대회 중 두 차례 컷 탈락을 기록 했다. 이번 시즌 가장 좋은 성적 은 지난달 포틀랜드 클래식의 공
최운정
동 17위다. 시즌 상금 순위 93위(6만476달 러)에 처진 그는 코로나19 여파로 이맘때 예정된 아시아 지역 대회 가 모두 취소되면서 새로 생긴 이 번 대회에서 올해 최고 성적 도전 에 나섰다. 최운정은 이날 첫 홀인 10번 홀(파4)에 이어 11번 홀(파4) 연속 버디로 기분 좋게 출발했고, 14번 홀(파3)에서 한 타를 더 줄여 전 반은 보기 없이 세 타를 줄였다. 후반 들어 2번 홀(파5)에서 버
디를 추가한 그는 5번 홀(파4)에 서 유일한 보기를 남겼다. 1라운드에서 최운정은 페어웨 이는 한 차례밖에 놓치지 않고, 그 린은 네 번 놓쳤다. 퍼트는 29개를 기록했다. 최운정은 이날 모처럼 아버지 최지연(61) 씨와 호흡을 맞췄다. 최씨는 최운정이 LPGA 투어 유 일한 우승을 거둔 2015년 7월 마 라톤 클래식 등에서 캐디로 함께 한 바 있다. “지난 몇 주 경기가 마음에 들
지 않아‘하나만 잘해보자’ 는마 음에 아빠에게 도움을 청했다” 는 그는“오랜만에 같이 했는데, 옆 에서 스윙을 봐주시니 훨씬 쉽게 경기할 수 있었다” 고 설명했다. 이어 최운정은“이 코스는 버 디를 많이 잡는 것보다 실수를 최 대한 줄여야 한다” 면서“내일도 가지 말아야 할 곳을 피해서 자신 있게 경기하겠다” 고 각오를 다졌 다. 이번 대회엔 시즌 상금 1위를 달리는 박인비(32)와 메이저대회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우 승자 김세영(27) 등 투어를 주도 하는 한국 선수들이 대거 불참한 가운데 첫날 선두에는 교포 선수 들이 자리 잡았다. 7월 말 LPGA 투어 재개 이후 2개 대회를 연속 제패한 대니엘 강이 버디만 7개를 뽑아내며 시즌 3승 도전을 시작했고, 아직 LPGA 투어 우승이 없는 제니퍼 송은 버디 8개와 보기 1개를 묶어 공동 선두에 올랐다. 앨리 맥도널드(미국)가 한 타 차 3위(6언더파 66타), 에리야 쭈 타누깐(태국) 등이 공동 4위(5언 더파 67타)다. 강혜지(30)와 신지 은(28)은 공동 26위(1언더파 71 타), 지은희(34)와 전지원(23), 곽 민서(30)는 공동 45위(이븐파 72 타)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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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0월 23일(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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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유로파리그 본선 첫 경기서도‘골맛’ 시즌 9호골… ‘베일 선발 출전’로테이션 가동한 토트넘, LASK에 3-0 완승 손흥민(28·토트넘)이 20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파리그 본선 첫 경기에서도 득점 포를 가동해 최근 3경기 연속 골 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23일(한국시간) 영 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 움에서 열린 LASK(오스트리아) 와의 2020-2021 유로파리그 조별 리그 J조 1차전 홈 경기를 벤치에 서 시작한 뒤 후반 17분 교체 투 입, 2-0으로 앞서던 후반 39분 쐐 기 골을 터뜨렸다. 이번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손흥민이 8번째 경기에 출전해 기 록한 9번째 골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에서 7골을 폭발해 득점 공동 선 두에 오른 손흥민은 유로파리그 3 차 예선과 본선 조별리그에서도
한 골씩을 넣어 10경기도 치르지 않은 가운데 시즌 두 자릿수 득점 을 눈앞에 뒀다. 특히 손흥민은 햄스트링 부상 으로 잠시 자리를 비웠다가 돌아 온 5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EPL 4라운드, A매치 휴식기를 보내고 나선 19일 웨스트햄과의 EPL 5라운드에 이어 공식 경기 3 경기 연속 득점 행진을 이어갔다. 지난 시즌 EPL 6위에 그쳐 예 선을 치르고 유로파리그에 진출 한 토트넘은 루카스 모라의 결승 골, 상대 자책골, 손흥민의 추가 골에 힘입어 LASK를 3-0으로 물리치고 J조 선두(승점 3·골 득 실 +3)에 나서며 본선을 기분 좋 게 시작했다. J조에서는 이날 루도고레츠 (불가리아)를 1-0으로 따돌린 로
이션을 가동한 토트넘은 최전방 의 카를루스 비니시우스, 2선의 루카스 모라, 개러스 베일, 에릭 라멜라로 공격진을 꾸렸다. 경기 시작 18분 만에 모라와 비니시우스가 결승 골을 합작하 며 기선을 제압했다. 왼쪽 측면에서 비니시우스가 찔러준 패스를 모라가 오른발로 마무리해 먼저 골문을 열었다. 전반 27분에는 상대 자책골도 나와 토트넘은 비교적 수월하게 경기를 풀어갔다.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베일 이 중앙으로 투입한 공을 걷어내 려던 LASK 수비수 안드레스 안 드라데가 미끄러지며 찬 것이 그 대로 골대로 들어갔다. 후반 들어 반격에 나선 LASK 의 기세에 전반 같은 경기력이 나
오지 않자 조제 모리뉴 감독은 후 반 17분 베일, 라멜라, 미드필더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를 빼고 손흥민, 델리 알리, 무사 시소코를 넣어 분위기 쇄신을 노렸다. 지난 주말 웨스트햄과의 경기 에서 3-0으로 앞서다 후반 막바 지 3-3으로 따라잡힌 악몽 같은 기억이 남은 만큼 이날은 고삐를 놓지 않았다. 교체 투입 이후 활발한 움직임 을 이어가던 손흥민은 후반 39분 승리를 굳히는 득점포로 기대에 부응했다. 맷 도허티가 올린 공을 비니시 우스가 페널티 아크 왼쪽에서 머 리로 떨궜고, 손흥민은 절묘한 터 치로 방향을 살짝 바꾼 뒤 왼발 슛을 꽂아 완승의 마침표를 찍었 다.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1차전 경기당 1.13골·3경기 연속골·평점 7.5…손흥민의‘킬러 본능’ 이어 까지 득점포를 가동하며 3경기 연
장식하는 기쁨도 맛봤다. 지난 9월 21일 사우샘프턴을 상대로 무려 4골을 쏟아내며 아시 아 선수로는 프리미어리그 한 경 기 역대 최다 득점을 기록한 손흥 민은 지난 5일‘강적’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상대로 2골을 폭발하며 시즌 두 번째 멀 티골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맨유전 득점으로 자 신의 유럽 빅리그(잉글랜드 프리 미어리그·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독일 분데 스리가) 통산 100골을 채웠다. 개인 통산 299경기 만에 빅리 그 100호골을 채운 손흥민은‘한 국 축구의 레전드’차범근 전 축 구대표팀 감독의 기록(98골)을 뛰 어넘는 영광을 맛보기도 했다. 손흥민의 LASK전 득점에 후 스코어드닷컴은 평점 7.5를 줬다. 벤치에서 대기하다 28분만 소 화한 손흥민은 후반전 교체를 들 어간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평점 이다. 선발로 나선 선수들과 비교 해도 팀내 5번째 평점이다.
쐐기 골 넣고 미소짓는 손흥민
열 앤트워프(벨기에·승점 3·골 득실 +1)가 2위에 자리했고, 루도 고레츠와 LASK가 뒤를 이었다.
이번 시즌 물오른 호흡을 자랑 하는 공격 듀오 손흥민과 해리 케 인을 벤치에 앉히는 등 일부 로테
LASK와 유로파리그 1차전서 쐐기골…시즌 첫 교체출전에도‘득점’ ‘손세이셔널’손흥민(토트넘) 의 무서운‘킬러 본능’ 이 시즌 초 반부터 빛을 발하고 있다. 이번 시즌 선발로만 8골을 터 트렸던 손흥민은 이번에는 첫 후 반 교체출전에서 시즌 9호골을 작 성하며‘전천후 골잡이’ 로 이름 을 드높였다. 손흥민은 23일(한국시간) 영 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 움에서 열린 LASK(오스트리아) 와 2020-2021 유럽축구연맹 (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J 조 1차전에서 2-0으로 앞서던 후 반 17분 개러스 베일 대신 교체로 투입됐다. 손흥민이 이번 시즌 벤치에서 대기하다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 은 것은 처음이다.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
득점 세리머니를 펼치는 토트넘의 손흥민
리그와 유로파리그 예선을 동시 에 치르는‘지옥 일정’ 에도 매서 운 발끝 감각을 잃지 않은 손흥민 은 그라운드에 나선 지 22분 만에 골맛을 봤다. 손흥민은 후반 39분‘이적생’
카를루스 비니시우스가 페널티아 크 부근에서 헤딩으로 찔러준 패 스를 받아 LASK의 최종수비를 무력화하는 침투를 펼친 뒤 골키 퍼와 1대 1 상황에서 정확한 왼발 슛으로 3-0 쐐기골을 꽂았다.
이번 득점으로 손흥민은 이번 시즌 정규리그 5경기(7골)와 유로 파리그 3경기(2골)를 합쳐 8경기 에서 9골을 쌓았다. 경기당 득점만 따지만 1.13골 이다. 말 그대로 매 경기 득점포 나 다름없다. 손흥민이 출전한 9 경기에서 득점하지 못한 경기는 3 경기뿐이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전반에 4 골, 후반에 5골을 터트렸다. 지난 19일 웨스트햄전에서 킥 오프 45초 만에 득점에 성공, 이번 시즌 가장 이른 시간에 골맛을 보 더니 이날 LASK를 상대로는 후 반 39분에 쐐기골을 넣어 이번 시 즌 가장 늦은 시간 득점을 기록했 다. 특히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와 5라운드 연속 득점에
호날두, 코로나19 재검사에서도 양성… ‘메호대전’불발 위기 바르셀로나와 경기 24시간 전 검사에‘마지막 기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 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증(코로나19) 재검사에서 양성 판 정을 받으면서 다음 주 유럽축구 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예정된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와‘메호대전’ 이 불발될 위기에 빠졌다. AFP통신은 23일(한국시간) 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 등 현지 언론 보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를 인용해“호날두가 코로나19 재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고 보도했다. 호날두는 포르투갈 대표팀에
소집돼 지난 11일 프랑스와 UEFA 네이션스리그 조별리그 경기를 치렀다. 하지만 호날두는 12일 양성 판 정을 받아 격리를 시작했고, 13일 다시 검사를 받았지만 여전히 양 성 반응이 나왔다.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무증 상 감염자’ 가 된 호날두는 이탈리 아 토리노로 돌아와 자가격리에 들어갔고, 지난 21일 실시한 재검
사에서도 또다시 양성 반응이 나 왔다. 재검사에서도 양성 반응이 나 오면서 호날두는 한국시간으로 29일 오전 5시 토리노에서 열리는 바르셀로나와 2020-2021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G조 2차 전 출전에 빨간불이 켜졌다. 유벤투스와 바르셀로나는 이 번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조 별리그에서 G조에 함께 속했고, 팬들은 호날두와 메시의‘메호대 전’ 을 손꼽아 기다리는 상태다. 하지만 호날두가 코로나19 검
속골의 기쁨도 맛봤다. 손흥민의 특유의‘몰아치기’ 가 이번 시즌 에도 이어지는 분위기다. 손흥민의 이번 시즌‘득점 행 보’ 만 따지면 2016-2017시즌 작성 한 자신의 유럽 무대 한 시즌 최 다골(21골) 달성도 무난할 전망이 다. 손흥민은 2016-2017시즌 47경 기(정규리그 34경기 14골·FA컵 5경기 6골·UEFA 대항전 8경기 1골)에서 21골(경기당 평균 0.45 골)을 터트렸다. 특히 정규리그 14골은 자신의 프리미어리그 역 대 한 시즌 최다골이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정규리그 5경기 만에 7골을 폭발하며 자신 의 한 시즌 최다골의 절반을 채웠 고, 유로파리그 무대에서 2골을 작성하며 총 8경기에서 9골을 쏟 아내 단숨에 두 자릿수 득점을 눈 앞에 뒀다. 더불어 손흥민은 이번 시즌 치 른 8경기에서 2경기나 멀티골을 사에서 계속 양성판정이 나와 메 시와의 대결이 불발될 가능성이 더 커지고 있는 형국이다. UEFA의 코로나19 프로토콜 에 따르면 선수는 해당 경기 1주 일 전에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 아 야 한다. 현 재 상 황 으 로 는 호 날 두 의 경 기 출 전 을 불 가
능한 상태다. 다만 극적으로 경기 에 나설 가능성도 있다. 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는“호 날두가 바르셀로나 경기 24시간 전에 코로나19 검사를 다시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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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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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빠른 차량 모델”
FRIDAY, OCTOBER 23, 2020
베를린 박물관서 석관 등 전시품 70개 훼손
미 SSC 투아타라 시속 508㎞ 미국의 소규모 슈퍼카 제조업 체인 SSC의‘투아타라’ 가 평균 시속 316.11마일(508.73km)을 기 록해 양산 차량 모델 가운데 가장 빠른 차가 됐다고 미 CNBC가 21 일(현지시간) 보도했다. SSC는 투아타라가 지난 10일 라스베이거스 외곽 도시에서 세 계 기네스 기록 담당자들이 참석 한 가운데 평균 시속 316.11마일 로 달려 양산차 부문 세계 신기록 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차량 대수가 일정 기준 이상이 어야 하는 양산차 부문에서 종전 평균 시속 세계 기록은 2017년 스 웨덴 코닉세그의 아제라RS가 세 운 약 278마일이고 비공식 기록으 로는 프랑스 부가티의 시론이 2019년 304.7마일을 달렸다고 CNBC는 전했다.
투아타라
이번에 세계 신기록을 세운 투 아타라의 기본 가격은 190만달러 (약 22억원)로, 100대 정도만 생산 될 것이라고 SSC는 설명했다. 1998년 설립된 SSC는 2007년
에도 다른 모델로 이 부문 기록을 세운 적이 있는 슈퍼카 제조업체 로, 워싱턴주를 기반으로 하고 있 으며 직원 수는 24명 정도밖에 안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 열게 해달라”…미 디즈니랜드, 주정부에 법적 대응 시사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으로 인해 수개월째 문을 열지 못하고 있는 디즈니랜드 등 대형 놀이공원들이 주 정부를 상대로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에린 게레로 미 캘리포니아주 놀이공원 협회 회장은 21일 디즈
중 관할 카운티의 확진자 발생이 가장 적은 수준인‘최소’단계에 들어서야 한다고 발표했다. ‘최소’단계는 캘리포니아주 정부가 마련한 봉쇄 정책 단계 중 가장 완화된 것으로, 코로나19 일 일 신규 확진자가 10만명당 1명 이하일 경우 이 단계로 조정된다.
에선 지역 인구 10만 명당 10.1명 꼴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고 있어, 최소 단계까지 도달하려면 얼마나 많은 시간이 소요될지 가 늠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다만 캘리포니아주 정부는 이 용객이 1만5천명 이하인 소규모 놀이공원은 관할 카운티가 안정
“놀이공원에만 엄격한 잣대”…주 정부“신규 확진자 기준 충족해야 허가” 니랜드, 유니버설 스튜디오 할리 우드, 레고랜드, 노츠베리 팜 등 4 개 놀이공원의 고위 간부들과 함 께한 기자회견에서 법적 소송 가 능성에 대해“모든 가능성을 열 어두고 있다” 고 밝혔다고 CNBC 방송이 보도했다. 전날 캘리포니아주 정부는 대 규모 놀이공원이 영업을 재개하 기 위해서는 봉쇄 정책의 4단계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10 만명당 1∼3.9명이면‘안정’ , 4∼7 명이면‘심각’ , 7명 이상이면‘유 행’단계로 상향된다. 디즈니랜드의 놀이공원이 있 는 오렌지 카운티에서는 최근까 지 코로나19 확진자가 10만명당 4.6명 발생하고 있다. 유니버설 스튜디오 할리우드 가 소재한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단계까지만 진입해도 영업이 가 능하도록 하고 있다. 캐런 어윈 유니버설 스튜디오 할리우드 최 고운영책임자는“우리도 다른 업 계와 마찬가지로 안정 단계에 진 입하면 영업을 재개할 수 있어야 한다” 면서“다시 일터로 복귀할 준비를 마쳤음에도 내년까지 일 할 수 없다는 것은 아주 부끄러운 일” 이라 목소리를 높였다.
2차대전후 최대…경찰“극우 음모론자 소행 가능성 배제 못 해”
독일 베를린시 중심부인 미테 지구를 흐르는 슈프레 강에는 박 물관 단지인‘박물관섬’ 이 자리 잡고 있다. 이곳에 있는 페르가몬 박물관 과 옛 국립미술관, 신박물관에서 지난 3일 독일 통일 30주년 기념 일에 예술작품 70개가 한꺼번에 훼손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고 독일 일간 디차이트가 21일(현 지시간) 보도했다. 한 명 또는 여러 명으로 추정 되는 범인은 이들 박물관의 이집 트 석관, 석조상, 19세기 회화작품 에 기름 용액을 뿌려 눈에 띄는 얼룩을 남겼다. 얼룩의 높이는 1 ∼1.5m가량 된다고 디차이트는 덧붙였다. 페르가몬 박물관은 신종 코로 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 산으로 문을 닫았다가 수개월 만 인 지난 3일 재개장한 직후 변을 당했다. 이집트 석상과 석관, 그리스 신을 그린 초상화, 19세기 후반 유 럽회화 작품 등이 훼손됐다. 옛 국립미술관에서는 개인소 장품으로, 대여해 전시 중이던 벨 기에 상징주의 화가 장 델빌 작품 이 피해를 봤다. 훼손 사실은 디차이트가 독일 라디오방송과 공동취재해 보도 하기 전까지 2주 이상 공개되지
독일 신박물관의 훼손된 이집트 석상
않았으며, 위험에 처한 다른 박물 힐트만은 이후 예술작품 훼손 관에 정보도 제공되지 않았다고 사실이 보도되자 보도 내용을 공 디차이트는 꼬집었다. 유하고“(페르가몬 박물관에) 사 프로이센 문화재단과 경찰은 탄의 권좌가 있는 것은 사실” 이 전시 작품의 훼손 및 수사 진행 라면서“사탄주의자 앙겔라 메르 사실을 시인했다. 켈 독일 총리는 거기서 50m 떨어 아직 범인이나 범행 동기는 아 진 곳에 산다” 고 말했다. 직 드러난 게 없다. 경찰은 힐트만과 추종자가 범 하지만, 독일 극우주의 음모론 행에 가담했는지는 불분명하다 자 아틸라 힐트만은 지난 8∼9월 는 입장이다. 텔레그램 공개채널에서 당시 코 카르스텐 폴 베를린 치안당국 로나19 확산으로 닫혀 있던 페르 수장은 기자회견에서“경찰은 범 가몬 박물관에 사탄의 권좌가 있 인이 1명일 것이라고 보지만, 여 다며 그곳이 전 세계 사탄주의자 러 명이 가담했을 수 있다” 면서 와 코로나19 범죄자의 중심이라 “훼손 대상은 무분별하게 선택됐 고 주장한 바 있다. 고, 힐트만이나 추종자들이 범행 힐트만은“여기서 밤에 인간 에 가담했는지는 지금으로서는 재물을 만들고 아이들을 능욕한 가능성을 배제할 수도, 입증할 수 다” 고 주장했다. 도 없다” 고 말했다.
몰카에 딱 걸린 줄리아니 여기자 쫓아가 호텔 침대까지
몰래카메라 속에서 침대에 기댄 줄리아니 전 시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측근 루디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 이 몰래카메라에 속아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는 의혹이 확산하고
영화 주인공 보랏의 딸 역할을 맡 은 연기자는 호텔에서 진행된 인 터뷰가 끝난 뒤 줄리아니 전 시장 에게“침실에서 이야기를 계속하
이 장면은 주인공 보랏이 침실 에 등장해“내 딸은 15세밖에 되 지 않았다” 고 외치면서 마무리된 다. 당시 보랏의 등장에 놀란 줄 리아니 전 시장은 경찰에 신고 전 화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랏2 개봉에 앞서 이 장면의 사진이 언론에 공개되자 줄리아 니 전 시장은 강하게 반발했다. 줄리아니 전 시장은 바지 속에 손을 넣은 행동에 대해선 인터뷰 가 끝난 뒤 옷에 부착된 마이크를 제거하고 셔츠를 고쳐 입은 것이 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인터 뷰 과정에서 전혀 부적절한 행동 이 없었다” 고 강조했다. 줄리아니 전 시장은 보랏2 영 화에 자신이 등장하는 몰카 장면 이 삽입된 데 대해선“조 바이든 민주당 대통령 후보와 그 가족의 범죄행위를 파내려는 끊임없는 내 노력에 흠집을 내기 위한 것” 이라고 강변하기도 했다. 보랏은 영국 출신 코미디 배우
코미디 영화 보랏 속편서 공개…줄리아니“완전히 왜곡 날조” 있다. 22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 (NYT)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줄리아니 전 시장은 코미디 영화 ‘보랏2’제작진이 꾸민 가짜 언론 인터뷰에 응했다. 카자흐스탄 출신 여기자로서
자”고 말했고, 줄리아니 시장은 흔쾌히 동의했다. 여기자의 손을 잡고 외모를 칭 찬하기도 한 줄리아니 전 시장은 침실에 간 뒤 침대에 비스듬히 기 대 자신의 바지 속에 손을 넣었 다.
사샤 바론 코엔이 카자흐스탄 언 론인으로 분장해 미국을 여행하 면서 겪는 일들을 극본 없이 다큐 멘터리식으로 편집한 영화다. 2007년 1편이 공개돼 세계적인 히트를 기록한 이후 13년 만에 속 편이 제작됐다.
모네‘수련 연못’재해석한 뱅크시 작품 경매서 112억원에 팔려 프랑스 인상파 화가 클로드 모 네(1840∼1926)의 대표작 중 하나 인‘수련 연못’ (The Water-Lily pond)을 재해석한 뱅크시의 작 품이 무려 112억원에 팔렸다. ‘얼굴 없는 작가’ 로 유명한 뱅 크시는 전 세계 거리의 건물 외벽 에 그라피티를 남기거나 미술관 에 자신의 작품을 몰래 걸어두는 등의 파격적인 행보로 유명하다. 난민과 사회적 약자를 옹호하 고,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는 세력 과 자본가 계급을 향한 비판의 메 시지로 유명한 그의 작품은 서구
뱅크시의‘쇼 미 더 모네’
현대 소비지상주의 과잉 묘사 위해 쇼핑카트 등 추가 지난해 10월 147억 낙찰된‘위임된 의회’이후 최고가 의 미술품 시장에서 고가에 팔린 다리 밑 연못이 수련으로 가득 Oils) 컬렉션 중 하나다. 다. 찼던 원작과 달리 뱅크시 작품에 모네 외에 빈센트 반 고흐의 22일 일간 가디언, AFP 통신 서는 쇼핑 카트와 주황색 교통콘 ‘해바라기’ 가 시들고 죽은 모습, 에 따르면 전날 런던 소더비 경매 (traffic cone)이 연못에 빠져 있 앤디 워홀이 그린 메릴린 먼로의 에서 뱅크시의 유화‘쇼 미 더 모 다. 얼굴을 케이트 모스로 다시 그린 네’ (Show Me The Monet)가 755 소더비 유럽 현대미술 부문 책 작품 등도 있다. 만1천600 파운드(약 112억원)에 임자인 알렉스 브란식은“저항과 이번 경매를 통해‘쇼 미 더 모 낙찰됐다. 사회적 반대에 통찰력이 있는 뱅 네’ 는 역대 뱅크시 작품 중 두 번 9분간 5명의 수집가가 경쟁을 크시는 소비지상주의의 낭비적 째로 비싼 작품이 됐다. 펼치면서 당초 낙찰 예상가였던 과잉을 위해 환경을 무시하는 사 앞서 뱅크시가 브렉시트 350만∼500만 파운드(약 52억∼74 회를 조명했다” 고 설명했다. (Brexit) 과정에서 영국 정치권의 억원)를 훌쩍 뛰어넘었다. 그러면서 최근 몇 년간 뱅크시 난맥상을 비판하며 하원의원들 이 작품은 프랑스 파리 지베르 작품이 경매에 나왔지만, 이 작품 을 침팬지로 묘사한‘위임된 의 니에 있는 정원과 일본식 다리를 이 가장 강력하고 상징적이라고 회’ (Devolved Parliament)는 지 묘사한 모네의 작품을 현대사회 덧붙였다.‘쇼 미 더 모네’ 는 2005 난해 10월 런던 소더비 경매에서 의 불법 쓰레기 투기 현장으로 탈 년 작품으로, 여러 고전을 변형한 987만9천500파운드(약 147억원) 바꿈시켰다. ‘더 크루드 오일’(The Crude 에 낙찰됐다.
건강정보Ⅰ
2020년 10월 23일(금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5
코로나19 겨울 쓰나미 예고에 유럽병원들‘전쟁준비’ 약품·방호구 비축하고 병상확충·의료진 재교육 현장 스트레스 고조… “이미 기력소진, 더는 못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의 겨울 대유행이 예고 되자 유럽 의료계가 전쟁준비에 나섰다. 올봄 1차 확산 당시 일손과 물 품 부족으로 의료체계 붕괴 수준 에 내몰렸던 악몽을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각오다. 2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 널(WSJ)에 따르면 프랑스 파리 병원들은 올해 초 공급 부족을 다 시 겪지 않기 위해 약품 및 보호 장비를 쌓아두기 시작했고, 스페
인 병원들은 환자 증가에 맞춰 탄 력적으로 병상을 확충하는 계획 을 수립하고 있다. 스페인 수도 마드리드의 한 대 형 병원에서는 최대 4개월 분량의 보호장비를 비축해뒀으며, 의료 진에게도 새로운 진료 절차를 교 육했다. 1차 확산의 진앙으로 꼽혔던 이탈리아 롬바르디아에서는 중환 자실이 부족했던 당시 상황을 재 현하지 않고자 환자를 여력이 있 는 병원으로 이동시키는 방안을
보건 당국 차원에서 추진 중이다. 하지만 의료진이 피부로 느끼 는 심리적 압박은 여전하다. 파리 외곽의 한 병원의 집중치 료 실장인 다니엘 다 실바는“1차 확산으로 기력이 소진됐으며, 심 리적으로도 여전히 지친 상태” 라 면서“모든 일을 다시 겪어야 한 다는 건 상상조차 할 수 없다” 고 말했다. 앞서 프랑스 당국은 올여름 국 영 보건 시스템에 투자를 확대하 고, 병원 의료진에게 급여 및 인
력을 확충하겠다고 밝혔으나 실 제로는 몇달 사이에 병원 사정이 확연하게 나아지지는 않았기 때 문이다. 이 병원의 집중치료 병상 중 이미 절반은 코로나19 환자로 채 워졌으며, 최근 여러 건의 비응급 수술이 취소되기도 했다. 다른 의사는“이제 더 나은 치 료 방법을 알게 됐는데도 이를 실 현할 수 없다는 점이 절망적” 이라 고 말했다. 폴란드에서는 의료진 일부가
미 FDA, 렘데시비르 정식사용 승인… ‘첫 코로나 치료제’ 긴급사용 승인 5개월만…트럼프에게도 투여된 약이지만 WHO는‘치료효과 글쎄’ 미국 제약사 길리어드사이언 스가 개발한 렘데시비르가 미 보 건당국의 정식 사용 승인을 받았 다. 미 식품의약국(FDA)은 22일 항바이러스제인 렘데시비르를 코 로나19 입원 환자 치료에 쓸 수 있 다는 정식 허가를 내줬다고
CNBC방송과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 지난 5월 FDA로부터 긴급 사 용 승인을 받은 지 5개월 만이다. 이로써 렘데시비르는 미국에 서 코로나19 치료용으로 승인받 은 최초이자 유일한 의약품이 됐 다.
대니얼 오데이 길리어드 최고 경영자(CEO)는 성명을 내고“코 로나19 대유행 시작부터 길리어 드는 글로벌 보건 위기의 해법을 찾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끊임없 이 노력했다” 며“1년도 안 돼 미 국에서 이 약을 필요로 하는 모든 환자에게 사용 가능하다는 FDA
승인을 얻게 된 것이 믿기지 않는 다” 고 말했다. 렘데시비르는 원래 에볼라 치 료제로 개발된 정맥주사 형태의 약이지만, 코로나19 입원 환자들 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 효 과를 보여 코로나19 치료제로 주 목받았다.
부작용 우려에 중단된 코로나19 백신들 마무리단계 곧 복귀 백악관 고문“아스트라제네카·J&J 이번주 3상 재개” 미 보건장관“모너나·화이자 연말 접종…내년 4월엔 전국민” 부작용 우려로 중단됐던 다국 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 존 슨앤드존슨(J&J)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후보에 대한 미국 내 3상 임상시 험이 이르면 이번 주 재개될 전망 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21일(현 지시간) 보도했다. 백악관 코로나19 백신 개발단 의 몬세프 슬라우이 수석 고문은 아스트라제네카의 임상 시험 재 개 시점에 대해“(임상 재개) 결 정과 발표는 식품의약국(FDA) 소관이지만 이번 주 재개될 수 있 다” 고 말했다. 그는 또“J&J의 임상시험도 이번 주 후반께 재개되기를 희망 한다” 고 덧붙였다.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 후보 물질에 대한 임상시험은 지난달 영국 내 임상시험 참가자 중에서 척추염증 장애로 추정되는 질환 이 발견되면서 중단됐다. 존슨앤드존슨은 지난 12일 얀 센의 코로나 19 백신에 대한 임상 3상을 중단을 선언했다.
서 발생한 질환이 횡단척수염인 지 확인하지 않았다. 슬라우이 고문은“(임상 환자 에게서 발현된) 부작용이 백신에 의한 것인지, 아니면 우연의 일치 일 뿐인지 당국이 알아내야 한다” 고 말했다. 그는“(부작용과 백신의 상관 관계를) 판명할 수 없다면 임상이 재개된다” 며“하지만 이 경우 부 작용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임상시험 중단된 존슨앤드존슨의 코로나19 백신 샘플 한다. 이번 사례는 중추신경계 부 3차 임상시험은 백신 개발에 러스 매개체를 기반으로 만들어 작용 문제” 라고 부연했다. 있어 가장 까다롭고 규모가 큰 마 졌다. 백신 개발 회사들이 임상 재개 지막 단계이며 이 과정에서 개발 이에 대해 슬라우이 고문은 를 앞둔 가운데 올 연말이면 안전 이 보류되는 것은 드물지 않은 사 “이들 플랫폼 기술에 문제가 있다 하고 효과적인 백신이 완성될 것 례로 평가된다. 는 데이터를 전혀 본 적이 없다” 이란 전망이 나온다. 당시 회사 측은“(임상 중인) 고 언급했다. 앨릭스 에이자 미 보건복지부 백신 접종자 한명에게서 미상의 그는 다만 아스트라제네카 임 장관은 제약회사 화이자 또는 모 질병이 발병했다” 며“회사의 내 상 시험 참가자 중에서 2건의 횡 더나가 개발한 백신 1∼2개가 올 부 임상·안전 전문가는 물론 독 단척수염 또는 척수염 확진자가 연말까지 접종 준비를 마칠 것으 립적인 감시 조직이 이 질환을 검 나왔으며, 이 가운데 1건은 실제 로 조심스레 전망한다며 내년 1월 토하고 평가할 것” 이라고 밝혔다. 백신 투여군, 다른 1건은 플라시 부터 노년층, 의료진, 응급의료요 두 회사가 3상 시험을 진행하 보 군(가짜 약 투입군)에서 나왔 원에 먼저 접종한 뒤 4월부터는 던 백신은 모두 면역 반응을 자극 다고 전했다. 이 외 국민에 접종할 수 있을 것 하는 아데노바이러스 유래 바이 다만, 회사 측은 임상 환자에 이라고 밝혔다.
야간 통금이 실시된 영향으로 17일 밤 프랑스 파리의 번화가인 샹젤리제 거리가 극히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프랑스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 산세가 심각한 지역을 중심으로 16일 자정을 기해 야간 통금 조치를 취했다.
정부의 지원 부족을 탓하며 사표 를 던지기도 했다. 수도바르샤바 의 한 병원에서는 지난 9일 정부 가 코로나 환자 수십명을 내려보
내려 하자“이미 병상에 있는 일 반 환자는 어디로 보내란 말이냐” 면서 사의를 표한 의사들이 일주 일 사이에 속출했다.
이달 초 발표된 임상시험 결과 에서 렘데시비르를 투여한 환자 의 회복 기간이 그렇지 않은 환자 보다 5일 더 단축된 것으로 나타 났다. 코로나19에 감염된 도널드 트 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투여된 여 러 치료제 중 하나이기도 하다. 다만 세계보건기구(WHO) 연 구 결과에서는 렘데시비르가 환 자의 입원 기간을 줄이거나 사망 률을 낮추지 못한 것으로 나타나 치료 효과를 둘러싼 논란이 일었 다. 또 경증 환자에 대해서는 별
다른 효험이 없다는 지적도 나오 고 있다. 길리어드는 렘데시비르 수요 가 급증할 것으로 보고 생산량을 늘리는 데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8월 회사 측은 연말까지 200만명 투여분 이상을 생산하고, 내년에 수백만회분을 추가로 더 만들어낼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 다. 길리어드는 이달 말까지 렘데 시비르 생산량이 글로벌 수요를 맞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 다.
WHO“코로나19 기내 감염 위험 적지만 배제는 못해”
세계보건기구(WHO)는 22일 (현지시간) 비행기 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에 감염될 위험은 적지만 그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 다고 밝혔다. WHO는 로이터 통신에 보낸 성명에서“여행객 규모와 적은 수의 사례 보고를 고려하면, 기내 전염은 가능하지만 그 위험은 매 우 낮은 것으로 보인다” 고 말했 다. 그러나 WHO는“발표된 문 헌에 전염이 널리 기록되지 않았 다는 점이 곧 그것이 일어나지 않 는다는 점을 의미하지 않는다” 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런던발 하노이행과 싱가포르발 중국행 항공편 등 기
내에서 전염된 사례를 최소 2건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국제항공운송협회 (IATA)와 일부 전문가 사이에 코로나19의 기내 감염 가능성을 두고 논란이 일었다. IATA는 올해 기내에서 코로 나19에 감염된 사람 수가 자체 집 계로 44명에 그친다면서 전체 이 용객이 12억 명인 점을 고려하면 감염 확률은 2천700만 명당 1명 수준으로 매우 낮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데이비드 프리먼 앨라 배마대 명예교수는“탑승객 중 실제로 검사받은 사람은 극히 적 은데 분모에 전체 탑승객 12억 명 을 두는 건 잘못됐다” 며“계산이 틀렸다” 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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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건강정보Ⅱ
FRIDAY, OCTOBER 23, 2020
가글이 코로나19 막아줄까 전문가들‘섣부르다’판단 보류 구강청결제(가글액)가 코로나 바이러스를 비활성화시킨다는 연 구 결과가 나왔다. 하지만 이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 로나19) 확산을 가글로 막을 수 있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선 안 된 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21일 일간 뉴욕타임스(NYT) 는 바이러스학·감염병 전문가 등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최근 펜실베이니아주립대 연 구진은 가글액, 코 세척제, 아기 용 샴푸 등이 인간 코로나바이러 스의 일종인 229E(HCoV-229e) 를 비활성화시킨다는 연구 결과 를 발표해 눈길을 끌고 있다. 229E 바이러스는 코로나19를 일으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Sars-Cov-2)와 유전적으로 유 사하다. 연구진은 실험실에서 배양한 229E 바이러스를 이들 제품에 각 각 30초, 1분, 2분씩 노출한 결과 바이러스의 90∼99%가 비활성화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가글액 등이 신종 코 로나바이러스에 대한 보호책이
않은 만큼 가글액의 효용성이 입 증되진 않았다는 것이다. 예일대 감염병 전문가인 마리 카 말리니스 박사는“인간을 대상 으로 실험하기 전까진 아무것도 확실한 것으로 여겨선 안 된다” 고 경고했다. 실제로 가글액으로 입을 헹궜 을 때 구내 바이러스가 비활성화 된다고 해도, 이것만으로 체내 바
미 연구진“가글액에 바이러스 비활성화”논문 NYT“바이러스 종류 다르고 임상시험 없었다”지적 될 수도 있다고 추측했다. 해당 연구는 국제 학술지‘바이러스학 저널’ 에 게재됐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 연구만 보고 가글액을 코로나19 퇴치제 로 여기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우선 해당 연구에 사용 된 229E 바이러스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와 구조가 비슷하지만 엄연히 다른 종이다. NYT는 신 종 코로나바이러스가 229E바이 러스보다 훨씬 심각한 질환을 야
기한다고 설명했다. 컬럼비아대 바이러스학자인 안젤라 라스무센은 두 바이러스 를 대체 가능한 것으로 봐선 안 된다고 말했다. 연구에 임상시험이 포함되지 않은 점도 가글액에 대한 확대해 석을 경계해야 하는 이유로 지목 된다. 실험 참가자를 모집해 실제로 제품을 사용케 해 전후 바이러스 상태를 비교하는 과정을 거치지
이러스를 완전히 퇴치하진 못한 다고 NYT는 덧붙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입과 코뿐 아니라 가글액이 닿지 않는 목과 폐 등에도 침투해 상당량이 몸에 남아있을 터이기 때문이다. 신문은“가글액이나 코 세척 제로 몸속 감염 바이러스를 없애 려는 행위는 마치 잡초의 뿌리는 그대로 둔 채 윗부분만을 자르고 해충이 없어지길 기대하는 것만 큼 헛되다” 고 지적했다.
미 CDC,‘밀접 접촉자’범위 확대… “마스크 착용 중요” 감염자 15분 이상 연속 접촉→ 누적 15분 이상 접촉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CDC)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과 관련, 감염자와‘밀접하게 접촉한 자’ 의 기준을 넓혔다고 워싱턴포스 트(WP)가 22일(현지시간) 보도 했다. 보도에 따르면 CDC는 그간 코로나19 감염자 또는 감염 의심 자와 6피트(약 1.8m) 안에서 15분 넘게 연속 접촉한 이를 밀접 접촉 자로 분류했다. 21일 새롭게 발표된 기준은 24 시간 이내에 감염자 또는 감염 의 심자와 6피트 안에서 총 접촉 시 간이 15분 이상일 때로 확대됐다. 세계보건기구(WHO)는 확진
자의 증상이 시작되기 2∼14일 이 전 1m 이내에서 15분 이상 접촉 했을 때, 물리적인 접촉, 보호장 구 없이 감염자를 간호했을 때 등 을 역학 조사가 필요한 접촉자로 분류한다. CDC는 미국의 최근 확진자 증가 추세가 빨라 기준을 변경했 다고 설명했다. 미국에서 밀접 접촉자로 분류 되면 14일간 자가 격리해야 한다. CDC는 7월 28일 버몬트의 교 도소에서 20세 교도관 1명이 8시 간 동안 수감자들과 22차례에 걸 쳐 총 17분간 접촉한 뒤 8월 11일 코로나19에 확진되는 일이 발생 하자 밀접 접촉자의 기준을 확대
했다. 확산을 막기 위해 마스크 착용의 이 교도관이 접촉한 수감자 6 중요성이 부각될 것으로 전망했 명은 7월 29일 양성 판정을 받았 다. 다. 이 교도관은 접촉 당시 극세 제이 버틀러 CDC 감염병 담 사 천마스크와 가운, 고글을 쓰고 당 부국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있었으나 수감자들은 천마스크를 “국민이 여러 권고에 지쳤겠지만 항상 쓰지는 않았다. 실내 활동이 많은 가을, 겨울에 CDC는 이 감염 사례에 대해 마스크 착용이 더 중요해졌다” 라 21일 낸 보고서에서“수감자 중 고 강조했다. 무증상 감염자에게서 전염된 것 케이틀린 리버스 존스홉킨스 으로 보인다” 라며“(15분 연속이 병원 감염병전문의는“종일 다른 아닌) 1분 남짓의 매우 짧은 접촉 사람과 함께 있을 때 접촉 누적 만으로도 바이러스가 전파된다는 시간은 쉽게 15분이 될 수 있다” 사실을 의미한다” 라고 설명했다. 라며“이번 기준 변경으로 밀접 WP는 밀접 접촉자의 범위가 접촉자의 수가 훨씬 더 늘어나는 늘어나면서 학교, 직장 등에 큰 만큼 사회적 거리두기가 더 중요 영향을 끼칠 뿐 아니라 바이러스 해졌다” 라고 말했다.
“코로나19 환자 바이러스 전파 기간, 중증도 따라 차이” 증상 가볍거나 없을 시 최대 10일…심하면 20일 배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환자의 바이러스 전파 기간은 중증도(severity)에 따라 다르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오리건 보건과학대학 (OHSU) 감염내과 전문의 모니 카 시카 교수 연구팀이 이미 발표 된 연구논문 77편(전문가 심사 거
친 59편 포함)의 자료를 종합 분 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 다고 미국과학진흥협회(AAAS) 의 과학 뉴스 사이트 유레크얼러 트(EurekAlert)가 21일 보도했 다. 분석 결과, 코로나19 환자는 상당 기간 바이러스를 배출하지
만, 전염력이 있는 살아있는 바이 러스의 배출 기간은 증상이 가볍 거나 증상이 없는 환자는 최대 10 일 이내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증상이 심한 환자는 전 염 능력이 있는 바이러스를 20일 까지 배출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바이러스 RNA가 탐지된다고
해서 전염력이 있는 것은 아니며 살아있는 바이러스가 배출되는 기간은 비교적 짧은 것으로 보인 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유전자 증폭검사(PCR)에 의 해 판정된 양성은 오래갈 수 있지 만, 배양 검사 자료는 바이러스의 생존 기간(viability)이 일반적으
마스크 쓰고 도쿄 신주쿠역 개찰구 통과하는 이용자들
“N95 마스크, 80~90% 차단” 코로나바이러스로 실험해보니 N95 마스크를 올바르게 쓰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 로나19) 바이러스 흡입량을 80∼ 90% 정도 줄일 수 있음을 시사하 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2일 마이니치(每日)신문에 따르면 도쿄대 연구진 등은 실제 코로나19 바이러스와 마네킹을 이용한 실험에서 이런 결과가 나 왔다고 미국 온라인 전문지에 현 지시간 21일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진은 코로나19 바이러스 가 포함된 크고 작은 비말을 입에
밀착시킨 경우 들이마시는 바이 러스의 양이 10∼20% 정도로 줄 었다. 마스크를 쓰지 않았을 때와 비교하면 제대로 착용한 N95 마 스크가 바이러스를 80∼90% 정 도 차단한 셈이다. 비말을 배출하는 마네킹만 마 스크를 한 경우는 어떤 마스크를 사용하더라도 맞은편 마네킹이 흡입하는 바이러스의 양이 마스 크가 없을 때의 약 40% 이하로 줄었다고 마이니치는 전했다.
도쿄대 연구진“밀착해서 사용한 경우” “천 마스크는 20∼40% 차단” 서 뿜어내도록 마네킹을 설정하 고 마주 보는 위치에 다른 마네킹 을 배치한 후 마스크를 썼을 때와 그렇지 않을 때 통과하는 바이러 스의 양을 평가해 이같이 결론을 내렸다. 우선 비말을 배출하는 마네킹 은 마스크를 쓰지 않고 비말을 들 이마시는 마네킹만 마스크를 착 용한 경우 천 마스크, 수술용 마 스크, N95 마스크 등 3가지 모두 마스크가 없을 때보다 들이마시 는 바이러스의 양을 줄이는 효과 가 있었다. 천 마스크는 들이마시는 바이 러스의 양을 60∼80%로 줄였고, 일반 외과용 마스크는 50% 수준 으로 감소시켰다. 고성능 N95 마스크를 안면에
비말을 내뿜는 마네킹과 들이 마시는 마네킹이 모두 마스크를 사용한 경우 상승효과가 있는 것 으로 보이지만 바이러스를 완전 히 차단하지는 못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가와오카 요시히로(河岡義 裕) 도쿄대 의과학연구소 교수는 마스크로 감염을 완전히 막지는 못한다면서도“모두가 마스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했 다. 민영방송 TV 아사히(朝日)는 실제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사용 해 마스크의 효과를 사용한 실험 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전했다. 실험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외부로 나가지 못하도록 특수하 게 설계된 실험실에서 이뤄졌다.
로 짧다는 사실도 드러났다. 이 연구논문들은 모두 중합효 소 연쇄반응(PCR: polymerase chain reaction)을 통해 바이러스 를 복제하는 표준 방식으로 바이 러스 배출량을 산출했다. 바이러스 배출(viral shedding)은 증식된 바이러스가 숙주 세포로부터 나와 외부로 퍼 져나가는 현상을 말한다. 충분히 증식되어 숙주 세포가 숙주의 기 능을 상실하면 바이러스는 다른 곳으로 배출된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 건강관리
역학학회(Society for Healthcare Epidemiology of America) 학술지‘감염 통제-병 원 역학( Infection Control & Hospital Epidemiology) 최신호 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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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2020년 10월 23일(금요일)
美토크쇼 무대 생중계 타임스스퀘어 전광판 뜬 블랙핑크 걸그룹 블랙핑크의 무대가 미 국 뉴욕 중심 타임스 스퀘어 전광 판을 통해 생중계됐다. 블랙핑크는 21일 미국 ABC 방송의 유명 아침 토크쇼‘굿모 닝 아메리카’ 에 출연해 신곡‘러 브식 걸즈’ (Lovesick Girls) 무 대를 선보였다. 이 무대는 타임스 스퀘어 전광 판으로 생중계돼 거리를 지나는 시민들이 블랙핑크의 퍼포먼스 를 볼 수 있게 했다. 블랙핑크는 화상으로 진행자 마이클 스트라한과 짧은 인터뷰 도 가졌다. 스트라한은 블랙핑크 를 두고“새 앨범인‘디 앨범’ 으 로 기록 경신을 이어가는 K팝 센 세이션” 이라고 소개했다. 블랙핑크는 이런 성과에 놀랐 느냐는 질문에“물론이다. 정말 대단한 것이고 팬들에게 감사하 다” 고 답했다. 제니는“팬들이 보 내주는 사랑과 지지는 우리에게 모든 걸 의미한다” 고 덧붙였다.
ABC 토크쇼‘굿모닝 아메리카’ 에서 신곡 무대를 선보인 걸그룹 블랙핑크
리사는“팬더믹이 끝난다면 전 세계를 가고 싶다. 블링크(블 랙핑크 팬덤)가 매우 그립다” 고 말했다. ‘굿모닝 아메리카’는 미국 ABC의 대표 아침 방송으로, 40 년이 넘는 역사와 높은 시청률을 자랑한다. 블랙핑크는 지난해 이 프로그램에서 ‘뚜두뚜두’ (DDU-DU DDU-DU)’로 미 국 첫 생방송 무대를 펼쳤다.
이들은 전날에도 ABC 유명 심야 토크쇼인‘지미 키멀 라이 브’ 에 출연해 미국 시청자와 만 났다. 블랙핑크는 최근‘디 앨범’ 으 로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빌 보드 200’ 에서 K팝 걸그룹 최고 순위이자 12년 만의 세계 걸그룹 최고 순위인 2위에 오르며 글로 벌 스타로의 입지를 확인한 바 있 다.
2020 부일영화상 최우수작품상에 김보라 감독의‘벌새’ 김보라 감독의 영화‘벌새’ 가 22일 오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0 부일영화상 시상식에서 최 우수작품상에 선정됐다. 이 작품은 제23회 부산국제영 화제 NETPEC(아시아영화진흥 기구)상을 비롯해 KNN 관객상 수상 등 전 세계 영화제에서 60관 왕 이상을 차지한 성장 영화다. 최우수감독상은‘유열의 음악 앨범’을 만든 정지우 감독에게 돌아갔다. 남우주연상에는‘남산의 부장
신인연기상은‘호흡’ 의 김대 건,‘찬실이는 복도 많지’ 의 강말 금에게 돌아갔다. 촬영상은‘다만 악에서 구하 소서’홍경표 촬영감독, 음악상은 ‘유열의 음악앨범’ 의 연리목 음 악감독이 각각 받았다. 미술·기술상은‘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의 이건문 무술감독이 수상했다.
관객 투표로 뽑는 인기스타상 은‘반도’ 의 강동원과‘양자물리 학’ 의 서예지가 받았다. 부일영화상 특별상이자 심사 위원단 만장일치로 정하는 유현 목영화예술상에는 한국 독립 영 화 전문 제작·배급사 시네마달 의 김일권 대표가 수상자로 선정 됐다. 부일영화상은 1958년 출범 한 국내 최초의 영화상이다.
공민지, MZ엔터테인먼트 설립…”총괄이사로 후배 양성” 걸그룹 투애니원(2NE1) 출신 가수 공민지가 기획사‘MZ엔터 테인먼트’ 를 설립하고 후배 양성 에 나선다. 22일 MZ엔터테인먼트에 따 르면 공민지는 최근 전문경영인 공순용 대표와 함께 회사를 설립 했으며, 총괄이사로서 후배 스타 를 양성할 계획이다.
MZ엔터테인먼트는 공민지가 속할 예정이다. 댄스 학원을 운영하면서 구축한 공민지는 지난 2016년 투애니 전문적 트레이닝 시스템으로 회 원을 탈퇴하고 YG엔터테인먼트 사를 이끌어 나갈 계획이라며“ 를 떠난 뒤 더뮤직웍스에 새 둥지 MZ세대(밀레니얼과 Z세대)에 를 틀었지만 더뮤직웍스와 법적 사랑받을 스타를 발굴하겠다” 고 분쟁을 빚었다. 밝혔다. 그는 올해 4월 더뮤직웍스와 공민지는 MZ엔터테인먼트에 의 법적 분쟁을 마무리했다며 서 아티스트로서 자체 활동도 계 “자유를 얻었다” 고 알린 바 있다.
드림웍스 설립 카젠버그의 굴욕…퀴비 6개월 만에 폐업 영화 제작·배급사 드림웍스 의 공동 설립자로 유명한 제프리 카젠버그가 만든 10분 이내의 짧 은 유료 동영상 서비스 앱인‘퀴 비’ (Quibi)가 서비스 시작 6개월 만에 문을 닫는다. 2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 널(WSJ) 등의 보도에 따르면 이 회사 창립자인 카젠버그와 최고 경영자(CEO) 멕 휘트먼은 이날 낸 성명을 통해 서비스 개시 이후 세상이 너무 급격하게 변하면서 회사의 독자생존 가능성이 사라 졌다고 폐업 결정을 알렸다. 이들은 투자자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 면서 남은 자금 3억5천만달러를 투자자들에게 돌려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퀴비가 추구한 사업모 델이 강력하지 못했으며 신종 코 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기간의 서비스 개시도 어 려움을 가중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4월 서비스를 시작한 퀴
비는 드림웍스와 디즈니를 이끈 거물 제작자 카젠버그가 설립했 다는 유명세에 디즈니와 알리바 바 등으로부터 17억5천만달러의 투자를 유치했다는 소식까지 전 해지면서 출범 초기부터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짬짬이 스마트폰에서 볼 수 있는 10분 이내의 짧은 동 영상을 유료로 제공한다는 사업 모델이 시장에서 인기를 끌지 못 한 채 가입자 증가가 기대에 못 미친 데다 소송에까지 휘말리면 서 어려움이 가중됐다. 전문가들은 소비자들이 이미 유튜브와 같은 무료 콘텐츠에 길 든 상황에서 유료 서비스인 퀴비 가 설 자리가 크지 않았다면서 퀴
비는 할리우드 스타들이 참여하 는 수준 높은 서비스를 통해 이를 극복하려 했지만 결국 실패한 것 이라고 평가했다. 퀴비는 폐업 결정에 앞서 회사 매각도 시도했으나 유명인의 참 여를 이끌기 위해 동영상 저작권 을 제작자에게 넘긴 것이 걸림돌 로 작용하면서 매수자를 찾지 못 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젠버그는 1994년 스티븐 스 필버그 감독과 대중음악계‘거 물’데이비드 게펜 등과 의기투 합해 드림웍스 스튜디오를 창립 한 뒤 슈렉 시리즈, 쿵푸팬더 등 흥행작을 내놨으며 그 전부터 월 트디즈니 등에서 유명한 제작자 로 활동했다.
계속되는 대마 논란…’쇼미’오왼 이어 랍온어비트도 통편집 대한민국 대표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인‘쇼미더머니’출연자 가 또 마약 논란에 연루됐다. 엠넷은“ ‘쇼미더머니 9’참가 자인 래퍼 랍온어비트가 과거 대 마를 판매한 사실이 확인돼 이번
B9
‘갑질’논란 아이린“경솔한 언행 죄송” 스타일리스트가 SNS에 폭로…소속사“오후 직접 만나 사과” 스타일리스트에게‘갑질’을 했다는 논란에 휩싸인 레드벨벳 멤버 아이린(본명 배주현·29)이 22일 의혹을 시인하고 사과했다. 아이린은 이날 SNS에“저의 어리석은 태도와 경솔한 언행으 로 스타일리스트분께 마음의 상 처를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 며 “앞으로는 이런 일이 없도록 더 욱 신중히 생각하고 행동하겠다” 는 글을 올렸다. 에디터 출신 스타일리스트 A 씨는 앞서 지난 20일 자신의 SNS 에“ ‘을’ 의 위치에서 한 사람에게 철저하게 밟히고 당하는 경험을 했다”면서 한 연예인에게 당한 ‘갑질’ 을 폭로했다. 그는 이 연예인이“의자에 앉 아 서 있는 내 면전에 대고 핸드 폰을 손에 끼고 삿대질하며 말을 쏟아냈다” 며“낯선 방에서의 지 옥 같은 20여분” “혀로 , 날리는 칼 침”등의 표현으로 상황을 묘사 했다. 그는 해당 연예인이 누구인지 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레드벨벳 의 곡 제목인‘사이코’ (psycho) 와 레드벨벳 아이린·슬기의 곡 제목인‘몬스터’ (monster)를 글 말미에 해시태그로 달았다.
이런 정황 등으로 인해 누리꾼 들 사이에서 아이린이 문제의 연 예인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아이린은 이날 오후 해당 스타일리스트를 직접 만나 사과 했다. 소속사는“(아이린은) 경솔한 태도와 감정적인 언행으로 깊은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하였으며, 성숙하지 못한 모 습으로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 죄 송한 마음” 이라며“당사 역시 이 번 일에 책임을 통감한다” 고밝
혔다. 아이린도 SNS 글에서“제 가 이 자리에 있기까지 함께 노력 해주신 많은 분들의 도움이 있었 는데 성숙하지 못한 행동으로 큰 상처를 드린 점 후회하고 반성하 고 있다” 고 밝혔다. 이어“이번 일을 통해 지난 시 간을 되돌아보니 저의 부족한 언 행이 많이 부끄러웠고 스태프분 들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다” 며“팬 여러분과 이번 일 로 인해 심려를 끼쳐드린 모든 분 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 고 거듭 사과했다.
래퍼 비와이, 비연예인과 결혼…”평생 의지할 동반자 만나”
최우수감독상은‘유열의 음악앨범’정지우 감독 들’ 에서 중앙정보부장 김규평 역 을 맡은 이병헌이 받았다. 여우주연상에는‘82년생 김지 영’ 에서 김지영 역할을 한 정유 미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남우조연상은‘남산의 부장 들’이희준, 여우조연상은‘반도’ 의 이레에게 돌아갔다. 신인감독상에는‘작은 빛’ 의 김민재 감독이 선정됐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주 방송분에서 출연분을 모두 편 집하기로 했다” 고 22일 밝혔다. 랍온어비트는 지난 20일 자신 의 SNS 계정에“너희가 좋아하 는 국내 래퍼들 (대마) 다 피운다. 아직 안 걸린 것뿐이다. 난 재수
없게 팔다가 걸린 것” 이라는 게 시물을 올렸다.‘쇼미더머니 9’ 제작진 측은 지난 19일 출연자인 래퍼 오왼이 대마를 흡입한 혐의 로 수사받은 사실이 알려지자 출 연 분량을 통편집한 바 있다.
엠넷‘쇼미더머니 5’우승자 인 래퍼 비와이(본명 이병윤· 27)가 비연예인 연인과 결혼한다. 비와이는 22일 자신에 SNS에 자필로 글을 올려“평생을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인생의 동반자를 20살 무렵에 만났다” 며“8년의 교 제 끝에 하나님의 가정을 꾸리고 싶어 군 입대 전 사랑의 결실을 맺으려고 한다”고 결혼 소식을 알렸다. 그는“코로나19로 인해 식은 양가 가족분들과 지인들로만 치 를 예정” 이라며“비연예인인 예
비신부와 양가 가정을 배려해 기 타 구체적인 사항은 비공개로 진 행될 예정” 이라고 전했다. 이어“항상 축복해 주시고 사 랑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 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이 가정 의 앞날을 위해서 축복해 달라” 고 전했다. 비와이는 2016년 래퍼 서바이 벌 프로그램 엠넷‘쇼미더머니5’ 에서 우승하며 얼굴을 알렸다. 독 실한 기독교인인 그는 신앙을 당 당히 밝히고 이를 음악에도 녹여 내는 것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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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NEW YORK DAILY B11
2020년 10월 23일(금요일)
알림방게재는 유료입니다
뉴욕 & 뉴저지
알림방 <영에 속한 사람> 사람은 육신의 몸을 입고 있으나 사실은 영혼을 입고있는 영적 존재이다. 성경은 사람의 속에 영혼이 없으면 그 사람은 죽은 자라고 한다. 육신이 살아있다 해서 그 사람이 살아 있는 것이 아니다. 영혼이 살아있어야 그 사람이 살아있는 것이다. 영혼이 죽었고 육신이 살아 있는 자는 육신의 행복과 육신의 만족 그리고 육신의 쾌락을 위해 살아가는 자이다. 그러나 영적인 삶을 살아가는 자는 이웃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를 찾는 자이다. 영혼이 죽었고 육신으로 살아 있는 자는 세상에 속해 살아 가는 자로 세상의 고난과 고통과 염려와 근심과 질병으로 슬픔 속에서 살아가는 자이다. 이러한 슬픔과 고통의 삶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잃었던 영혼을 회복해야 한다. 잃었던 영혼을 회복 해야만 기쁨과 건강과 생명을 회복 할수 있는 것이다. 영혼을 회복하는 길은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는 길이다. 그 길을 위해 도와 주겠다. 전화 : 516-521-4124 이름 : 엄 금 철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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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OCTOBER 23, 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