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October 24, 2017
<제3806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900 2017년 10월 24일 화요일
“추석잔치는 뉴욕의 자랑… 잘 키워나가야” 멜린다 캣츠 퀸즈보로장 등 지역정치인들‘조직위’ 에 감사장 “미동부추석대잔치는 미국과 뉴욕의 문화 다양성을 살려나가는 귀중한 자산 이다. 앞으로 추석대잔치를 더 잘 살려 나감으로써 뉴욕과 미국의 사회와 문화 를 더 풍성하게 살찌워 나가는데 기여하 기를 바란다” 멜린다 캣츠 퀸즈보로장과 론 김 뉴 욕주 하원의원, 닐리 로직 뉴욕주 하원 의원 등 지역정치인들은 22일 제35회 미 동부추석대잔치 개막식에 참석하여, 추 석대잔치의 가치성을 인정하고 한인들 의 문화와 정체성 지키기 노력이 미국문 화의 다양성을 키워나가는데 크게 기여 하고 있다 “고 칭찬하고 감사장을 전달 했다. 이들 정치인들은 합동으로 무대에 올라 윤정남 미동부추석대잔치 조직위 원장과 정금연 총괄기획준비위원장(뉴 욕일보 발행인)에게 그 공로를 인정하 는 감사장을 전달하고 추석대잔치의 ‘확대재생산’ 을 요구했다. 윤정남 조직위원장은“미동부추석대 잔치는 35년 동안 우리 한국의 문화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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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4일(화) 최고 72도 최저 60도
한때 비
10월 25일(수) 최고 69도 최저 49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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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4일 오후 1시 기준(한국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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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린다 캣츠 퀸즈보로장과 론 김 뉴욕주 하원의원, 닐리 로직 뉴욕주 하원의원 등 지역정치인들은 22일 제35회 미동부추석대잔치 개막식에 참석, 추석대잔 치의 가치성을 인정하고“한인들의 문화와 정체성 지키기 노력이 미국문화의 다양성을 키워나가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고 칭찬하고 감사장을 전달했다.
풍습을 지켜오며 한인들을 하나로 만드 는데 기여해 왔다. 뉴욕이 우리 한인들 의 한국얼 지키기 운동을 인정해주어 큰
보람을 느낀다. 우리 한인들의 이러한 노력이 곧 미국과 뉴욕의 발전에 기여하 는 길이다. 앞으로도 우리 한인사회가
한마음으로 뭉쳐 추석대잔치가 더 가치 있고 알찬 행사가 되도록 노력해 나가 자” 고 말했다. <송의용 기자>
2010년 10월23일 세워진 뉴저지주 팰리세이즈파크 공립도서관 옆 위안부 기림비 건립 7주년 기념식 이 23일 오전 11시 열렸다.
“ ‘위안부’ 는 전세계 인권문제” 팰팍 위안부기림비 건립 7주년 기념식 뉴저지한인회 등
씨름의 미국 전파를 위해 제35회 미동부추석대잔치의 일환으로‘제1회 뉴욕천하장사씨름대회’ 가 열리자 김기환 뉴욕총영사, 뉴욕평통 임원진, 론 김 뉴욕주하원의원 등이 대회장을 찾아 선수들을 격려했다.
“씨름을 미국에 전파하자” …‘뉴욕천하장사 씨름대회’개최에 박수 대한씨름협회(회장 박팔용)는“우리 한국의 국기(國伎)인 씨름을 미국에 전
파하자” 며 22일 열린 제35회 미동부추석 대잔치의 일환으로‘제1회 뉴욕천하장
사씨름대회’ 를 개최했다. 이 대회에는 12명의 한국 대표급 선수들을 뉴욕에 원
정, 대회를 진행했다. 이날 추석대잔치에서 가장 큰 인기 를 끌며 진행된 대회에서 △뉴욕천하장 사 이화영 선수(용인대 3학년, 대통령배 씨름대회 우승) △2등 김상우(동아대 4 학년) △3등 이한기(용인대 3학년, 춘천 소양강 배 장사 씨름대회 우승) 선수가 입상했다. 대회에 앞서 대한씨름협회는 뉴욕대 한체육회 김일태 회장에게‘황소’감사 패를 증정했고, 뉴욕대한체육회도 대한 씨름협회에 감사패를 전하며 씨름의 세 계화에 앞장서기로 약속했다.
2010년 10월23일 세워진 뉴저지주 팰 리세이즈파크 공립도서관 옆 위안부 기 림비 건립 7주년 기념식이 23일 오전 11 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제임스 로툰도 팰리 세이즈파크 시장과 이종철 부시장, 박 은림 뉴저지한인회장, 김동찬 시민참여 센터 대표, 백영현 1492그린클럽 회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제임스 로툰도 팰팍시 장은“팰팍에 위안부 기림비가 세워진 지 어느덧 7년이 됐다. 인권 문제인 위 안부 이슈를 팰팍 지역사회에 알려준 한인사회와 시민참여센터의 노력에 감 사한다” 고 말하고“위안부 문제를 미국 에 더 널리 알려 인권이 보장되는 사회 를 만들어 나가자” 고 말했다. 김동찬 시민참여센터 대표는“위안 부 이슈는 한일간의 외교문제가 아닌,
전 세계에 걸친 인권문제이다. 인권이 최우선시 되는 미국에서 위안부 이슈를 배우고 알리는 것은 중요하다. 앞으로 더 크게 활동 해나가겠다” 고 밝혔다. 박은림 회장은“새주차장이 완공되 면서 위안부 기림비가 새롭게 단장 되 어 기쁘다. 이 기림비를 통해 한일관계 가 대립이 아닌 화해에 관계로 발전하 길 희망한다” 고 밝혔다. 뉴저지한인회 는 지난 8월15일 뉴저지한인회관에서 광복절 경축행사 후 기림비를 찾아와 주위를 청소하고 꽃을 새로 심는 등 미 화작업을 했었다. 팰팍 위안부 기림비는 지난 2007년 미 하원 본회의에서 위안부결의안을 채 택했으나 일본이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자 위안부결의안에 제시된 대로 일본 의 실행을 촉구하고자 2010년 한국이 아 닌 해외에서 처음으로 건립됐는데, 이 후 각 지역에서 위안부 기림비 건립이 이어졌다. <김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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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TUESDAY, OCTOBER 24, 2017
포트리학군 한인학생 40%인데 한인교육위원 1명도 없어서야… 26일 엘리사 조(Elisa Cho) 후보 후원의 밤 2017 포트리 교육위원 선거에 출마한 엘리사 조(Elisa Cho) 후보를 위한 후원 의 밤 행사가 26일(목) 오후 6시 포트리 풍림연회장(2053 Lemoine Ave, Fort Lee)에서 열린다. 엘리사 조 후원회는“한인밀집지역 인 포트리학군은 한국계 학생이 30~40%를 차지하고 있다. 2007년 최초 로 한국계 교육위원이 선출된 이래 한때 는 4명의 한인 교육위원이 활동한적이 있었다. 이들의 수고에 힘입어 작년에는 한국어가 정식 외국어 과목으로 채택되 어 2세 교육에 막대한 도움이 되고 있다. 그러나 2015년을 끝으로 한인 교육위원 이 없는 상태로 현재에 이르고 있다. 다 행히 금년 11월7일 선거에 Elisa Cho 씨 가 교육위원 선거에 출마했다. 당선이 된다면 학군의 발전을 도모하고 학부모 와 학생들의 다양한 요구를 학군행정에 반영시킬 수 있을 것” 이라며 한인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후원을 당부했다. 엘리사 조 후원회는“이제는 포트리 한인 유권자를 주축으로 Elisa Cho의 당선을 위해 모든 유권자들이 투표에 나 서주도록 노력을 경주해 줄 때 이다. 한 인유권자들이 적극적으로 투표하면 당
대뉴욕지구 한인교회협의회가 23일 목양장로교회에서 정기총회를 갖고 제44기 회장단 선거를 실시, 회장에 이만호 목사, 부회장에 정순원 목사를 선출했 다. 김홍석 회장(왼쪽 4번째)이 새 회장에 선출된 이만호 목사(왼쪽 네 번째)에게 교협기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씨존 뉴스>
뉴욕교협 제44기 회장에 이만호 목사 부회장 정순호 목사 당선
26일 엘리사 조(Elisa Cho) 후보 후원의 밤을 알리는 안내장
선은 물론 차후 계속적으로 한인 교육위 원이 배출될 수 있을 것이다. 9명으로 구 성된 교육위원회에 인구비율을 감안하 면 3~4명의 한인 교육위원은 있어야 할 것이다. 막대한 학군예산(2017년 기준 70.1M)은 주민들의 재산세로 충당된다. 이것이 우리의 대표가 있어야 하는 중요
한 이유” 라고 말했다. 엘리사 조 후원회는“포트리 유권자 들을 대상으로 친인척, 이웃, 교회/성당/ 사찰 자매, 선후배, 친구, 직장 동료등 모 두 투표에 나서주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부탁한다” 고 말했다. △문의: (201)300-7838
대뉴욕지구 한인교회협의회(회장 김 홍석)가 23일 오전 퀸즈 화이트스톤에 있는 목양장로교회에서 정기총회를 갖 고 제44기 회장단 선거를 실시, 회장에 이만호 목사, 부회장에 정순원 목사를 선출했다.
이날‘교협 부회장이 다음 회장직을 맡는다’ 는 교협 통례에 따라 회장 후보 로 단독 출마한 이만호 목사는 투표없이 회원들의 동의와 재청을 통해 회장에 당 선 됐다. 부회장 선거에는 김영환, 정순 원 목사가 후보로 나섰으며, 2차 투표까 지 두 후보 가 총 투표 수의 3분의 2를 얻 지 못해 3차 투표에 들러가려 했으나, 3
차 투표 직전 김영환 후보의 자진 사퇴 로 투표없이 정순원 목사가 당선됐다. 새 회장에 선출된 이만호 목사는“회 원들간의 소통과 연합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 미자립교회를 돕는 교협을 만들 겠다” 고 다짐했다. 이날 감사에는 김영철 목사, 김기호 목사, 이상호 안수집사가 선출 됐다.
웨체스터 카운티장 선거 공화당 후보
오 하스데일 H마트 매장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민선 뉴욕한인회장, 문용철 롱아일랜드한인회장, 최우진 H 마트 사장을 비롯하여 이승래 인권위원, 박윤모 웨체스터 한인회장과 임원들, 세 웨체스터 카운티장(Westchester 전하는 롭 아스토리노(Rob Astorino) 탁협회 회원들, 한인 지역인사등 다수의 County Executive) 선거에서 3선에 도 현 카운티장을 지지하는 행사가 23일 정 한인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김민선 뉴욕한인회장은 “한인사회에 항상 우호적이고 친분을 보여온 좋은 친구인 Rob Astorino 후보 가 좋은 결과를 갖기를 바란다” 고 말했 다. 전국 아시안 공화당 협의회 이승래 회장과 웨체스터한인회 박윤모 회장은 아스토리노 카운티장을 공식 지지한다 고 발표했다. Rob Astorino 현 카운티장은 지난 8 년간 웨체스터 카운티 재산세를 동결해 왔고 예산낭비를 줄이면서 뉴욕주 중 가장 높은 신영등급(credit rating)을 유지하고 있다. 또 공화, 민주 양당의 협 력으로 4만4,000개의 일자리를 만드는 등 카운티를 잘 이끌어 가고 있다. Rob Astorino 후보는 11월7일 본선 거에서 자신에게 표를 줄 것을 호소하면 서 카운티주민들에게 더욱 더 살기 좋은 웨체스터 카운티장 선거에서 3선에 도전하는 롭 아스토리노(Rob Astorino) 현 카운티장을 지지하는 행 환경과 삶의 질을 높일 것을 약속했다. 사가 23일 정오 하스데일 H마트 매장안에서 열렸다. △문의: 이승래(914-450-8442)
한인들, 롭 아스토리노 후보 지지 모임
뉴욕 일원의 한인 보수단체인‘미주동포보수연합’ ‘미주조국사랑동지회’ , ‘한인자유민주수호회’ , 가 공동주최한 조국사랑 궐기대회가 22일 뉴저지 포트리 에 있는 모뉴멘트 공원에서 약100명의 한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한인 보수단체들, 조국사랑 궐기대회 “박 전 대통령 즉각 석방” “문대통령 퇴진”요구 뉴욕 일원의 한인 보수단체인‘미주 동포보수연합’ ,‘미주조국사랑동지회’ , ‘한인자유민주수호회’가 공동주최한 조국사랑 궐기대회가‘22일 오후 3시 뉴 저지 포트리에 있는 모뉴멘트 공원 (Fort Lee Monument Park, 동방그릴
식당 옆)에서 약100명의 한인들이 참석 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참석자들은“무죄 박근혜 대통 령 즉각 석방”등의 구호를 외쳤다. 참석자들은“문재인 대통령은 연방 제 통일을 주장하는데, 이는 자유대한민
국의 건국이념에 배치되는 반국가적인 이론” 이라고 주장했다. 또“문대통령은 6·25를 내전으로 표현하고, 자유민주주 의가 아닌 연방제통일을 주장하며, 국가 와 국민의 안위를 도외시하고 있다” 고 주장하고 문 대통령의 즉각 퇴진를 촉구 했다. 참석자들은“국가의 원수는 국가와 국민을 지켜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불구 하고, 문대통령은, 미사일을 발사하여 한반도를 위시한 세계를 상대로 도박을 일삼는 김씨정권의 입맛에 맞는‘한미 연합사 해체’ 및 ‘전시작전 통제권 환수’를 주장하는 것은 국가원수로서 의 자격에 미달 되 는 것”이라고 주장 하고“이에 우리는 국민의 안위를 도외 시하는 문대통령을 강력히 규탄한다” 고 말했다.
종합
2017년 10월 24일(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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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름다운 세상… 이재민 돕기 함께한 레이디 가가+前대통령 5명‘찰칵’ “다름 뒤로하고 돕는 모습 아름답다”트위터 큰 인기
고려대학교 뉴욕교우회가 21일 장학기금 모금 골프대회를 개최 했다. 이날 장학기금 모금 골프대회를 통해 1만7천달러가 모금 되었으며 골프대회에 참석하 지 못한 고대 뉴욕교우회 교우들의 우편 후원금도 교우회 사무처로 계속 답지하고 있어 최종 후원금 총액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사진제공=고대교우회>
“장학금은 한인사회 미래 여는 열쇠”
α모금
고대교우회 골프대회 통해 1만7천달러+ 고려대학교 뉴욕교우회가 21일 뉴욕 퀸즈에 위치한 클리어비유파크 골프장 에서 장학기금 모금 골프대회를 개최 했 다. 이날 장학기금 모금 골프대회를 통 해 1만7천달러가 모금 되었으며 골프대 회에 참석하지 못한 고대 뉴욕교우회 교 우들의 우편 후원금도 교우회 사무처로 계속 답지하고 있어 최종 후원금 총액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골프를 마치고 저녁을 나누며 진행 된 시상식은 이무림 전임 장학회 이사장 의 고대 특유의 결집력을 강조하는 인사 말로 시작 되었다. 이어 지난 10월5일 고 대 뉴욕교우회 장학회 이사회를 통해 새 로 선출된 홍성육 신임 장학회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고대 법대를 졸업하고 하 바드법대 박사학위를 받을 때까지 계속 고학을 하며 장학금의 도움을 받았던 본 인의 경험을 나누며 장학 기금을 확대하 기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제안했다. 장진호 고대 뉴욕교우회 골프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시상식에서는 골프대회 전체 최우수상인 메달리스트로 박훈 교 우, 핸디 대비 1등상인 남자 참피언으로 권형석 교우, 파3홀에서 티샷이 핀에 가 장 가깝게 붙인 근접상으로 박병렬 교우 와 이세제 교우, 티샷을 가장 멀리 보낸 롱기스트로 최진원 교우가 큰 박수 속에 수상하였다. 이 날 골프대회에는 뉴욕 인근의 고 대 교우들 뿐만 아니라 메릴랜드에 거주 하는 고대 61학번 김정호 교우가 부부 동반으로 참여하여 감동을 주었으며 김 정호 교우의 부인인 김애자 씨는 여자 참피언 상을 받아 세월이 지나도 녹슬지 않은 골프 실력을 보여 주었다. 이일희 교우는 파 4 홀에서 생애 첫 이글을 기록 하여 모든 참가자와 함께 기쁨을 나누기 도 했다. 장학 기금 모금에 보탬을 주기 위한 경품 추첨 순서도 진행되어 이 날 골프 대회를 더욱 흥미롭게 하였다. 뜻 있는
일에 사용될 재원을 마련한다는 취지에 공감하는 참석자들의 후원 속에 진행된 경품추첨 순서에는 고려대학교 뉴욕교 우회의 윤선오(49학번) 전 회장, 노정섭 (54학번) 전 회장, 지능자(63학번) 교우 회 이사장, 한미해(71 학번) 교우 등이 나와서 격려사와 함께 경품 추첨을 해 주었다. 웃음과 감동이 넘쳤던 이 날 시 상식은 오는 12월2일(토) 대동연회장에 서 열릴“고대인의 밤”행사에서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하며 악수와 격려 속에 마무리되었다. 고대 뉴욕교우회 장학회는 조만간 이사회를 소집하여 모금 결산을 하고 장 학금 지급 시행 세칙을 확정하여 공표하 여 장학금 신청서 접수를 시작하는 한편 중장기적인 장학기금 확대 방안을 논의 할 계획이다. △고대교우회 연락처 kuaany@gmail.com www.kuaany.com
“사법기관 관심 있는 청소년들 지원하세요” 미주사법연대, 11월15일까지 한인청소년 인턴십 모집 미주사법연대(대표 다니엘 송)가 경 찰 등 사법기관 진출을 희망하는 한인 청소년들을 위해 2017년 하반기 인턴십 참가자를 모집한다. 뉴욕, 뉴저지에 거주하는 청소년들 을 위해 박정열 미주사법연대 상임이사 는“이 인턴십 프로그램은 한인 2~3세가 사법기관에 진출을 위해 1세대가 주춧 돌 역할을 해주며 한인 커뮤니티가 미국 주류 사회에 뻗어 나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설립됐고 그 동안 성공적 으로 발전 하고 있다”며“뉴욕, 뉴저지 에 있는 남녀 청소년들도 관심을 가지고
많이 지원하면 좋겠다” 고 당부했다. 내달 11월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진 행되는 이번 인턴십 프로그램의 참가대 상은 14~18세이고 참가 신청을 원하는 청년들은 10월24일부터 11월15일까지 미주사법연대로 이력서를 보내면 된다. 이번 인턴십은 10월25일 오후 7시 포 트리 풍림연회장에서 2기 참가자에게는 수료증과 대통령 봉사상이 수여될 예정 이다. 3기 인턴십 접수에 관한 자세한 문의 는 이메일(uslec911@gmail.com)과 전 화(201-957-7900)로 하면 된다.
문학동우회‘창작클리닉, 28일 시와 문학 강좌 시를 사랑하는 사람들과 시인들의 모임인‘창작 클리닉’ (대 표 곽상희 시인)은 매월 마지막 토요일 오후 2시~4시30분 플러 싱 꽃보다 어덜트데이케어센터(163-28 Northen Blvd. 파킹은 효신교회 근처 43 애브뉴)에서 시와 문학 강좌를 갖고 있다. 회 비는 10달러. 10월 모임은 28일. 이날 윤영범 시인의 시작법 강 의와 임선철씨의 백석 시 강의, 곽상희 시인의 회원 시 해설, 회 원들 개인 작품 발표 등으로 진행된다. △문의: 646-283-5658
미국의 전직 대통령 5명이 팝스타 레 이디 가가와 함께 찍은 사진이 소셜미디 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고 미 의회 전 문매체‘더힐’ 이 2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미 카터, 조지 H.W. 부시, 빌 클린턴, 조지 W. 부시, 버락 오바마 등 미국 전직 대통령 5명은 이날 최근 미국을 강타한 허리케인 이재 민들을 돕기 위한 자선음악회에 함께 참 석했다. 레이디 가가도 음악회에 깜짝 등장 해 대표곡‘밀리언 리즌스’ 를 열창했고, 이후 그는 전직 대통령 5명과 함께 사진 을 찍었다. 그는“재난 앞에서 각자의 다름을 뒤 로하고 사람들은 돕는 모습은 그 무엇보 다 아름답다” 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트 위터에 올렸고, 이 게시물은 현재 누리 꾼들 사이에서 폭발적 인기를 끌고 있 다.
이날 자선음악회로 3천100만 달러가 모금된 가운데 레이디 가가도 이재민들
을 돕기 위해 100만 달러를 기부했다고 더힐은 전했다.
맨해튼 호텔에 1개 1,000달러‘금가루 베이글’등장
판매 수익금 전액 홈리스 지원단체에 전달 뉴욕에 1천 달러짜리 초고가 베이글 이 등장해 화제라고 ABC방송 등이 23 일 보도했다. 맨해튼 타임스스퀘어에 있는 웨스틴 뉴욕호텔은 다음 달 1일부터 1개당 1천 달러짜리 베이글을 판매한다며 시제품 을 공개했다. 이 베이글에는 트뤼프(송로버섯) 크 림치즈가 발라져 있고, 금가루도 뿌려져 있다. 일종의 연말 행사상품으로 호텔 투 숙객들을 상대로 12월 중순까지 한시적 으로 판매된다. 판매 수익금은 전액 홈 리스(노숙자) 지원단체에 전달될 예정 이다.
1천달러짜리‘금가루 베이글’<ABC방송 홈페이지 캡처>
제35회 미동부추석대잔치 경품 당첨번호 발표 △특등(1명-$6,500 상당의 자동 의 자 안마기), 17218 △1등(3명-서울 왕복 항공권/이코 노미), 38628, 17251, 17654, △2등(4명-김치냉장고), 17037, 18710, 18093, 18010 △3등(5명-48인치 삼성 또는 LG 칼라TV), 29911, 38329, 26323, 26870, 미주사법연대, 한인청소년 인턴십 모집 안내서
26202 △4등(10명-10인용 전기밥솥(쿠 쿠&쿠첸), 15674, 25429, 16473, 36256, 36227, 18715, 28392, 18374, 16845, 35751 △5등(50명-40파운드 쌀), 10138, 25114, 26995, 10018, 27968, 17541, 17661, 19466, 37192, 15319, 15320, 25295, 25294, 10242, 36890, 15962, 37797, 12027, 10832,
10020, 19706, 17454, 10083, 38634, 18779, 18717, 17082, 10942, 35279, 27092, 10080, 37610, 10081, 10941, 36901, 18722, 10082, 15288, 15321, 15265, 15267, 10139, 27315, 15317, 15318, 11590, 36451, 12024, 19465, 15266 △문의: 뉴욕일보 718-939-0047 nyilbod@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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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평창동계올림픽 개막 D-100일 기념 특별전 뉴욕한국문화원,‘PASSION. CONNECTED. 100×100’개최 11월1일부터 내년 1월31일까지… 전시 리셉션 11월15일 뉴욕의 100명의 아티스트가 만들어 낸 100점의 작품이 100일 앞으로 다가 온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응원한다 뉴욕한국문화원(원장 오승제)은 평 창동계올림픽 개막 D-100일을 기념하 여 특별전 <Passion. Connected. 100×100.>을 11월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내년 2월9일부터 25일까지 대한민국 강원도 평창에서 개최되는 제 23회 평창동계 올림픽 D-100일에 맞춰 뉴욕을 중심 으로 활동 중인 아티스트 100명이 참 여, 가장 창의적이고 예술적인 방법으 로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과 평화에 대한 염원을 담은 전시로 역대 뉴욕한 국문화원에서 기획된 전시 중에 가장 큰 규모의 전시가 될 전망이다. 이번 전시는 평창동계올림픽 개막 D-100일인 11월1일부터 내년 1월 31 일까지 3개월간 뉴욕한국문화원 갤러 리 코리아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전시 공식 개막 행사는 참여작가 및 디자이 너들이 참석하는 가운데 11월15일 오 후 6시부터 8시까지 열린다. 전시 관람 및 개막행사 관람은 무료 이고 뉴욕한국문화원 갤러리 코리아는 월요일-금요일, 오전 9시-5시까지 관 람할 수 있다. 뉴욕한국문화원은 이번 전시를 위 하여 총 100명의 아티스트에게 동계스 포츠용 흰색 헬멧을 각각 공통 지급하 고, 여기에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및 패럴림픽의 키워드(조화, 어울림, 화합, 사람, 열정, 우정, 가능성, 공정, 평화, 전 진, 하나, 춤, 집중, 힘, 비상, 균형, 공간, 환희, 드라마, 축제, 스피드, 도전, 스포 츠)에 영감 받은 팝아트 작품 총 100점 을 모집하였다. 100명의 아티스트가 만들어낸 100 개의 작품들은 아티스트 각자의 개성 과 창의성이 돋보이는 완성도 높은 개 별 작품이기도 하지만 작가 모두에게 공통으로 지급된 동계스포츠용 헬멧과 올림픽 키워드 컨셉이 만들어낸 아름 다운 하모니는 하나의 거대한 설치 작 품으로도 손색이 없다. 뉴욕한국문화원 오승제 원장은“이 번 전시에 참여한 작가들은 미술, 디자 인, 패션, 건축 등 시각예술 전반에서 활동하는 전문가를 비롯하여 예술대학 에 재학 중인 학생에 이르기까지 평창 동계올림픽과 한국, 세계 평화라는 키 워드에 관심을 가진 다양한 총 100명의 아티스트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특별전 인 만큼 아티스트 한사람 한사람의 열 정이 모여 엄청난 에너지를 만들어 낼 것” 이라며 “100명의 아티스트가 올림 픽이라는 하나의 주제로 뭉치는 일은 세계적으로도 드문 일” 이라고 전시의 의미를 설명하였다. 아울러 오 원장은 “내년 2월 9일, 올림픽 개막 직전까지 약 3개월간 개최되는 이번 전시가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에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길 희망한다” 고 특별전 에 개최 소감을 밝혔다. 이번 전시에는 100개의 헬멧 작품 이외에도 뉴욕 패션계에서 활동 중인 패션디자이너 그룹 D2(Designers 2nd
뉴욕한국문화원은 평창동계올림픽 개막 D-100일을 기념하여 특별전 <Passion. Connected. 100× 100.>을 11월1일부터 내년 1월31일까지 개최한다
왼쪽 상단부터 오른쪽 방향으로, 강익중, 황란, 최성호 ,조성모, 안형남, Chinn Maria Williams 작가의 작품 이미지.
Generation) 소속 디자이너 6명이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및 패럴림픽의 키워 드를 주제로 총 10벌의 의상을 선보인 다. 팀으로 전시에 참가한 윤주영&김 민희는 전통 혼례복을 모티브로 여성 의류를, 그리고 뉴욕의 대형의류 제조 회사인 Amerex Group에서 패션 프로 덕션 매니저 근무하고 있는 조윤희는 한복을 모티브로 저고리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한 크롭트 재켓 등 초현대적 이며 모던한 느낌의 룩을 이번 전시에 소개한다. Christian Siriano의 패션디자이너로 근무한 김수현은 한복과 한글을 모티 브로 올림픽 키워드인 열정, 도전, 그리 고 전진 등과 같은 단어를 재해석한 모 던 룩을, 뉴욕의 32Degrees브랜드의 남 성복 디자이너로 근무한 황지원은 평 창올림픽 마스코트인 ‘수호랑’ 이 가지 고 있는 색인 검정과 흰색을 사용하여 한국적인 미를 살린 액티브웨어(active wear)를 선보이며 랄프로랜과 토리버
치 등 미국 유명 브랜드에서 실습 경험 이 많은 이은솔은 올림픽의 키워드 중 하나인 ‘축제’ 라는 단어를 주제로 남성 복과 여성복 각 1벌씩을 선보인다. 아울러 이번 전시에서는 역대 동계 올림픽 개최지의 역사와 문화적 배경 을 가늠해 볼 수 있는 동계올림픽 포스 터를 비롯하여 2018평창동계올림픽의 미션, 슬로건, 마스코트 등 동계올림픽 에 관한 모든 정보도 한눈에 살펴 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특히, 전시장 내 가상현실(VR), 게임, 그리고 인스타 그램 포토존 등 평창동 계올림픽 체험존이 마련되어 남녀노소 누구나 사전에 올림픽을 즐길 수 있도 록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100명의 작가와 100점의 작품에 대 한 구체적인 내용과 전시에 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공식웹사이트 www.passion.koreanculture.org를 확인 하면 된다. 뉴욕한국문화원에서는 전 시기간 동안 실시간으로‘당신의 헬멧
TUESDAY, OCTOBER 24, 2017
“음악 속에서 바쁜 일상 잠깐 쉬어가자” 아템포 챔버 앙상블, 28일 ‘가을의 소리’ 연주회 우리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바쁘 게 돌아가는 일상에 마음의 쉼을 제 공하자는 취지로 2012년 10월 창단 한‘아템포 챔버 앙상블(Atempo Chamber Ensemble, 악장 겸 음악감 독 정덕성)’ 이 28일(토) 오후 7시30 분 뉴저지 해켄색 연합감리교회에 서‘가을의 소리(Sound of Autumn)’ 이라는 주제로 제11회 정기연주회 를 갖는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나르디니, 홀 스트, 조셉 숙 및 엘가의 곡들을 연 주하게 된다. 나르디니의 아다지오, 홀스트의 세인트폴 스위트, 조셉 숙의 세인트 웬세스레스, 엘가의 인트로덕션 & 알레그로 등 아름다운 선율이 가득 한 가을밤을 청중들에게 선물할 예 정이다. 특히 이번 연주회는 현재 뉴욕 메 트로 지역에서 활발한 연주 활동을 펼치고 있는 클라리넷 퀄텟‘피리’ 가 협연하여 목가적이면서도 화려 한 앙상블을 함께 들려줄 예정이어 서 무척 기대가 된다. ‘아템포 챔버 앙상블’ 을 창단하 여 악장과 음악감독을 겸하고 있는 정덕성씨는“점점 더 바쁘고 힘겨운 현대인들의 삶에 클래식 음악이 갖 고있는 안정과 조화를 선물하고 싶 다” 며 음악을 사랑하며 마음의 여유 를 찾는 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석을 기대한다. ◆ 아템포 챔버 앙상블, 10월28 일 제11회 정기연주회 레퍼토리 △Nardini의 Adagio for String Orchestra △Londonderry Air for Clarinet
아트에 투표해 주세요’ 이벤트를 진행 할 예정이다. ◆전시 참여작가 101명 명단(가나 다 순, 팀 포함 아트스트 101명) 가브리엘 시게모토(Gabriel Shiguemoto)/강익중/고홍/권재나/권종 현/김미정/김민정/김보람/김소정/김송 이/수에나 김(Suena Kim)/김영미/김영 민/김지숙/김지혜/김혜진/네오미 프랭 크(Naomi Frank)/노다혜/노엘 세인트 존 한덴(No?l St. John Harnden)/로사 장(Rosa Chang)/마종일/문채원/밀레나 포포브 네나(Milena Popov Nena)/바스 기얼츠(Bas Geerts)/박나은/박혜수/백세 현/브라이언 페티그루(Bryan Pettigrew)/비아트리즈 알버커키(Beatriz
아템포 챔버 앙상블, 28일 ‘가을의 소리’ 연주회 포스터.
Quartet and String Orchestra △Holst의 St. Paul’s Suite for String Orchestra △Joseph Suk의 Meditation on the Old Bohemian Chorale ‘Saint Wenceslas’ Op.35 △Elgar의 Introduction & Allegro, OP.47 with Clarinet Quartet
Albuquerque)/서예원/선유(Sun You)/송 한명/시슬리 이(Sisley ? L)/이성민(Arnie Seongmin Lee)/이한빛(Ayana Hanbich Lee)/안드라니크 아로우티우니언 (Andranik Aroutiounian)/안성민/안현정 /안형남/양현진/에이미김(Amy Y. Kim)/엔더슨 코레아 데 아라우호 (Anderson Correa de Araujo)/엔젤라 한 (Angela Han)/엘리자벳 윈턴(Elizabeth Winton)/연지 모모 김/염효선/오케척우 오케글라스 오피엘리(Okechukwu Okegrass Ofiaeli)/올리비아 은나라 고 (Olivia Eunnara Ko)/우보경/위 티엔(Yu Tian)/유신희/윤경열/윤경혜/윤소리/이 가경/이기섭/이은정/이보름/이상인/이 승호/이소나/이영진/이윤진/이은솔/이
입장권은 일반인 25달러, 학생· 시니어 20달러 (예매 구입 시 5달러 할인) △장소 : 해켄색 연합감리교회 (400 Summit Ave. Hackensack, NJ 07601) △ 문의 : 201-233-6753, ddschung@hotmail.com
준호/이지수/이지원/이현지/임정수/전 은성&홍은지/정성조/정효빈/제니 크로 익(Jenny Kroik)/문재이(Jaye Moon)/제 키 펑(Jackie Feng)/조성모/조유미/줄리 반(Julie Bahn)/지아원 치엔(Jiawen Qian)/지은 에스더 장(Jee Eun Esther Jang)/오진/최성호/최영욱/최예슬/최윤 선/시농 마리아 윌리암스(Chin?n Maria Williams)/케런 에너비(Keren Anavy)/케 롤라인 조(Caroline Cho)/켄 바이센제 (Ken Weisensee)/클린텔 스티드(Clintel Steed)/필립 라벨 (Philip LaVelle)/하퍼 윤(Harper Yoon)/한나 에리스 이 (Hanna Aries Lee)/한지환/함은영/홍찬 희/화영 최 카루소(Hwa Young Choi Caruso)/황 란/황상은/황태현
내셔널/경제
2017년 10월 24일 (화요일)
중간선거 1년여 앞두고
민주당 선거자금 모금‘활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처음 치러지는 미국 연방하원 중간선거가 1 년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민주당 후 보들의 선거자금 모금이 예년에 비해 크게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 정치 전문 매체‘폴리티코’ 가 23일 보 도했다. 폴리티코가 연방선거관리위원회 (FEC) 자료를 분석해 이날 공개한 자료 에 따르면, 공화당 현역이 버티는 82개 하원 선거구에 도전장을 내민 민주당 후보가 무려 162명에 달했다. 특히 이들 민주당 후보가 올해 들어 현재까지 모금한 선거자금은 10만 달 러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액수는 대선과 함께 치러진 지난해 상·하원 선거와 2014년 중간 선거 당시 민주당 후보들이 같은 기간 모금액의 4배에 달하는 수치다. 또 공화당이 돌풍을 일으킨 2010년 중간선거 당시, 공화당 후보들이 모금 한 선거자금보다도 배 이상 늘어난 것 이라고 폴리티코는 설명했다. 이 매체는“올해 3분기만 놓고 보 면, 민주당 후보들이 모금한 총액이 공 화당 현역을 앞서는 지역구가 30여 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부터) 지난 9월 6일 백악관에서 공화당의 매치 매코널 상원 원내대표, 민주당의 척 슈머 상원ᆞ낸시 펠로시 하원 원내대표와 면담하는 모습
에 달한다. 이는 전혀 뜻밖의 수치” 라 며“특히 9개 지역구에서는 일대일 대 결에서도 민주당 후보가 공화당 현역 의 모금액을 앞질렀다” 고 소개했다. 폴리티코는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 당의 의회 독점에 대한 반발로 민주당 에서 정치신인들이 대거 출사표를 던 진 것이 모금액 증가에 큰 영향을 준 것 으로 진단했다.
그러면서“공화당의 베테랑 의원들 이 처음으로 거센 도전에 직면하게 됐 으며, 과반 의석 사수에 비상등이 켜졌 다” 고 전했다. 내년 11월 6일 치러지는 연방하원 선거는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처음 치러지는 데다 435명 전원이 대상이라는 점에서 트럼프 국정운영의 중간평가 성격이 짙어 공화·민주 양 당은 벌써 사활을 걸고 있다.
“아마존 제2 본사를 우리 지역에”북미 238개 도시 신청 5만 명 일자리 창출할 아마존 유치 경쟁 치열, “내년 초 결과 발표” 지난 주말 마감된 아마존의 제2 본 사 유치 신청에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 등 북미 238개 도시가 신청서류를 제 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아마존이 23일 발표한 신청 지역을 보면 미국에서는 아칸소, 하와이, 몬태 나 등 6개 주를 제외한 모든 주의 도시 들이 신청서를 냈고 캐나다 앨버타주 의 캘거리와 에드먼턴은 물론, 멕시코 지역의 여러 도시들도 신청서를 낸 것 으로 알려졌다. 이미 미국의 뉴욕과 LA, 시카고 등 최대 도시들은 물론, 남부의 중심도시 애틀랜타, 아마존 기존 사옥이 있는 시 애틀과 가까운 오리건주의 포틀랜드, 하버드대와 MIT 등 우수한 인력을 강 점으로 하는 매사추세츠주의 보스턴 등 내로라하는 미국 도시들이 유치전 에 참여하겠다고 선언했다. 어느 도시들은 주 정부 차원의‘지 원팀’ 을 꾸렸고, 미국 시카고의 경우 유력인사 600명으로 유치위원단을 결
시애틀 아마존 본사
성하기도 했다. 아마존의 제2 본사 유치 경합이 이 토록 치열한 것은 해당 지역에 최대 50 억 달러(5조6천억 원)의 직접투자와 5 만 명 이상의 고급 일자리 창출이 이뤄 질 것이라는 관측 때문이다. 이 정도 규 모의 투자와 일자리 창출이라면 한 도
시 전체를 완전히 바꿔 놓을 수도 있다. 아마존은 제2 사옥 건설 계획을 발 표하면서 고용 성장, 교육받은 노동력, 삶의 질, 교통 편이성 등의 조건을 충족 시키는 도시를 선택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아마존은“내년 초에 최종 결 과를 발표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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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스 법무“알카포네 잡았던 식으로 MS-13 갱단 소탕” 제프 세션스 미국 법무장관이 악명 높은 마피아 두목 알카포네를 잡았던 것과 유사한 전술로 미국 내 최대 범죄 조직인 MS-13 갱단을 소탕하겠다며 ‘범죄와의 전쟁’ 을 선포했다. 23일 뉴욕데일리뉴스 등 미 언론에 따르면 세션스 장관은 이날 필라델피 아에서 열린 국제경찰지휘관협회 연례 행사 연설에서“MS-13은 우리 조직범 죄 태스크포스의 주된 목표” 라며“이 들 갱단을 진압하는데 모든 합법적 수 단을 동원할 수 있도록 이미 허가했다” 고 말했다. 세션스는“이들을 옭아매기 위해 조 직범죄피해보상법(RICO)부터 약물 관 련 법률, 조세 관련법, 화기류 단속법 등을 모두 동원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세션스 장관은 이번 MS-13 갱단 소탕 작전을 1930년대 알카포네 체포 당시에 비유했다. 이탈리아계 이민 후손으로 미 시카 고에서 암흑세계를 지배하며 당시로선 어마어마한 1억 달러 넘는 부를 축적했 던 마피아 보스 알카포네는 세금탈루 와 돈세탁 등 혐의로 체포돼 11년형을 살았고 이후 건강악화로 숨졌다. 세션스는“우리가 과거 세금 법률로 알카포네를 처리했던 것과 같은 방식 으로 MS-13 조직원들을 거리에서 솎
제프 세션스 미 법무장관
아낼 수 있다” 라고 자신했다. 그는“MS-13은 우리 이웃의 생명 을 위협하며 강도, 강간, 납치, 살인 등 온갖 불법을 자행하고 있다” 고 덧붙였 다. MS-13 갱단은 공식 명칭이‘마라 살바트루차’ 이며, 로스앤젤레스(LA)와 시애틀, 뉴욕, 보스턴, 캐나다 서부 밴 쿠버 등 북미 40여 개 도시에 1만여 명 의 조직원을 거느린 범죄집단이다. 이들은 1980년대 엘살바도르 내전
당시 탈출한 조직원들이 미국에 건너 와 자리를 잡기 시작해 2000년대 초반 부터 실질적 위협으로 부상했다. 멕시코 마약 카르텔이나 삼합회 등 과는 달리 군사 교육까지 받은 이들은 갈수록 잔혹해지고 살인과 폭행, 인신 매매, 강간 등을 서슴지 않는 악명 높은 갱단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행정부는 미 전역에 MS-13 갱단이 세력을 넓히고 있다며 테러단 체 지정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샌더스“내년 상원선거 무소속으로 출마” 지난해 미국 대선 경선에서 민주당 후보군 중 한 명으로 센세이션을 일으 켰던 버니 샌더스(버몬트) 상원의원이 내년 상원 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출마 하겠다고 밝혔다. 샌더스 의원은 22일 폭스뉴스와 인 터뷰에서 무소속 지위를 유지하겠다는 결심을 전했다. 샌더스의 결단은 민주당의 끈질긴 ‘구애’ 를 한순간에 좌절시킨 것이라고 미 언론은 평가했다. 그는“내가 상원에서 민주당과 함께 행동하지만 난 무소속이고 버몬트에서 언제나 무소속으로 출마해왔다. 그게 오랫동안 내가 해온 방식이며 앞으로 도 계속 그럴 것” 이라고 말했다. 샌더스는 민주당으로부터 공식적으 로 민주당 간판을 달고 출마하라는 요 구를 받아왔다. 민주당 전국위원회(DNC)의 봅 멀 홀런드 위원은 샌더스에게 민주당 후 보로 출마할 것을 요구하는 당내 결의 안을 채택한 바 있다. 샌더스 의원은 지난해 대선 경선에 서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에게 아 쉽게 밀려 본선에 오르지 못했다.
버니 샌더스 미 상원의원
‘아웃사이더’로 불린 샌더스는 2015년 예비주자로 나섰을 때만 해도 당내 지지율이 클린턴(60%)의 10분의 1에도 못 미치는 4%대였지만, 지난해 당내 예비선거와 코커스(당원대회)에 서 1천300만 표 이상을 얻어 22개 주에
서 승리하는 이변을 연출했다. 한편, 샌더스와 함께 민주당 성향 무소속인 앵거스 킹(메인) 상원의원도 내년 선거에서 민주당으로 나서지 않 고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는 뜻을 밝 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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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부능선 넘은 국감… 적폐청산·탈원전 공방 여“최순실 사태 1년… 여야 낡은 과거 함께 청산해야” 야“국세청 TF 위법 활동… 아전인수 탈원전 어안 벙벙” 국회 국정감사가 24일로 전체 일정의 7부능선을 넘어섰다. 여야는 막바지 국감을 맞아 화 력을 한층 키웠다. 더불어민주당은‘최순실 PC’ 사건이 처음 터져 나온 이날을 기 념해 박근혜 전 대통령과 자유한 국당을 향해‘적폐청산’목소리 를 높였다. 한국당을 비롯한 야당은 탈원 전을 비롯해 새 정부의 주요 정책 을 겨냥해‘신적폐’맞불 공세를 폈고, 전날 임명된 홍종학 중소벤 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 도 적절성을 거론했다. 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국 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오늘은 국정농단의 주범 최순실 PC가 보도된 지 1주년 되는 날” 이라며“한국당은 석고대죄하는 마음으로 국정농단, 헌정질서 문 란을 바로잡는 데 함께하는 게 국 민에 대한 최소한 예의” 라고 말 했다. 우 원내대표는 또“과거 잘 못된 제도와 시스템, 관행을 척결 해야 정의로운 나라가 된다”며 “남은 국감에서만큼은 여야가 함 께 낡고 부패한 과거를 청산하고 새로운 미래를 여는 데 협력하길 기대한다” 고 밝혔다. 김태년 정책위의장은 국감 기 간 미국을 방문한 한국당 홍준표 대표를 겨냥해“전술핵 재배치에 대한 동맹국 미국의 부정적인 반 응에도 아랑곳없이 국격을 추락 시키는 제1야당의 행태가 개탄스 러울 따름” 이라고 비판했다. 반면 한국당은 국세청 적폐청 산 태스크포스(TF)의‘보수정권 세무조사’재점검 활동 등을‘5대 신적폐’ 로 규정하고 계속 추적하 겠다고 못박았다. 정우택 원내대표는 국감대책 회의에서“법적 근거도 없이 신 고리 5·6호기를 졸속 중단했다 가 재개한 어처구니없는 사태가 월성 1호기에서도 재연된다면 문 대통령은 심각한 법적·정치적
저항에 직면할 것” 이라며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각을 세웠다. 김광림 정책위의장은 국세정 TF와 관련해“정부의 적폐청산 TF 구성 자체도 위법이지만 활동 과 방법에도 편법이 난무하는 상 황” 이라며“한국당은 국세 기본 법을 위반했을 뿐 아니라 직권을 남용한 국세청장에게 법적 책임 물을 것” 이라고 말했다. 국민의당 김동철 원내대표는 “법치와 절차적 민주주의를 무시 한 신고리 결과 발표를 두고 숙의 민주주의 모범이라는 정부 여당 의 아전인수격 평가에 어안이 벙 벙할 지경” 이라며“문재인 정부 가 여론조사 문항 하나 끼워넣은 결과로 탈원전을 일방적으로 추 진하는 것은 반의회, 반법치주 의” 라고 비난했다. 국감 곳곳에서도 여야의 공방 이 치열했다. 기획재정위원회는 한국수출 입은행과 한국조폐공사 등을 상 대로 국감을 진행했다. 이날 국감에선 수출입은행이 이명박 전 대통령의 실소유 논란 이 있는 주식회사 다스에 대출을 늘려주면서 특혜를 줬다는 의혹 이 쟁점으로 부각됐다.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은 국감 자료를 통해 수출입은행의 다스에 대한 대출이 2004년 9월 60억 원에서 현재 664억 원으로 12년 만에 10배 가까이 늘어났다 고 설명하면서 이자율 특혜 의혹 을 제기했다. 박 의원은“최초 담보 대출이 2009년 신용대출로 바뀌었는데 금리는 여전히 4%였다” 며“대출 금액이 늘어 신용리스크가 확대 됐는데도 이자율의 변동이 없는 것은 특혜 소지가 있다” 고 지적 했다.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 원회의 한국수력원자력 등에 대 한 국정감사에서는 정부의 탈원 전 정책을 둘러싼 야당의 비판이 이어졌다. 특히 정부가 국무회 의를 통해 신고리 5·6 호기 건설 재개라는 공 론화위원회의 결정에도 탈원전이 담긴 에너지 전환 로드맵 의결한 것 에 대해 거세게 비판했 다. 한국당은 탈원전 정 책으로 전기요금 인상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확인됐고, 정부의 신규 원전 백지화와 월성 1호 기 조기폐쇄는 불법이 라고 주장했다. 반면 민주당은 탈원 전과 신재생에너지 발 전이 세계적 추세이고, 원자력 발전의 위험성 도 무시할 수 없다며 정 부 정책을 옹호했다.
TUESDAY, OCTOBER 24, 2017
문 대통령, 신고리 후속조치·에너지전환 로드맵 국무회의 의결 법률안 5건·대통령령안 14건·일반안건 2건 심의·의결 정부는 24일 오전 문재인 대통 회의 권고를 수용해“신고리 5·6 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신고 호기 건설을 조속히 재개하는 한 리 5·6호기 건설 재개에 따른 후 편, 탈원전을 비롯한 에너지 전환 속조치를 심의·의결한다. 정책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 는 이날 국무회의에서 신고리 원 입장을 밝혔다. 전 건설 재개와 관련해 논의할 안 정부는 이날 국무회의에서 교 건은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 정시설의 안전·질서 유지를 위 원회 권고내용 및 정부방침(안) 해 수용자의 소지나 교정시설 내 ▲신고리 5·6호기 공론화 후속조 반입이 금지되는 물품에 무인비 치 및 에너지전환 로드맵 등 2건 행장치, 전자·통신장비 등을 추 이다. 가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앞서 신고리 5·6호기 공론화 ‘형의 집행 및 수용자의 처우에 위원회는 지난 20일 일시 공사가 관한 법률 일부 개정법률안’ 도의 중단됐던 신고리 5·6호기의 건설 결한다. 또 행정의 현장성과 효율 을 재개할 것을 정부에 권고했다. 성을 강화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이에 문 대통령은 공론화위원 농림축산식품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일부 중앙행정기관의 권한 중 대민 관련 업무 및 지역적 사무를 특별시장·광역시장·특별자치 시장·도지사·특별자치도지사 또는 소속기관의 장에게 위임하 는 내용의‘행정권한의 위임 및 위탁에 관한 규정 일부개정령안’ 을 국무회의에 상정한다. 인천공항 제2 여객터미널이 개 장함에 따라 관계기관 인력을 충 원하기 위해 법무부·농림축산식 품부·보건복지부·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관세청 등과 그 소속기관 직제를 일부개정하는 안건도 의결한다. 아울러 금융 발전 유공 등 11개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오전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 앞서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과 대화하고 있다.
부문 유공자 106명에게 훈장 또는 포장을 수여하는‘금융 발전 유공 등 영예수여안’ 을 심의·의결한 다.
‘문재인 대통령 24시간’공개한다… 매주 월요일 주간단위 사후 공지 대선때 공약‘지각’이행…“일정 공개 범위 등 논의 길어져 이제야 결정” ‘세월호 7시간’의혹 계기“대통령 24시간은 공공재라 공개”대선 공약 지난 3주간 비공개 일정도 공개… 김정숙 여사 공식일정도 사후 공개키로 청와대가 문재인 대통령의 일 정을 일주일 단위로 사후 공개하 기로 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23일 춘추관 에서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오 늘부터 대통령 공약사항인 대통 령 일정 공개가 시행된다” 며“지 난 일주일간 있었던, 공무와 관련 한 대통령 일정을 홈페이지에 공 개한다” 고 말했다. 이날 오전 청와대 홈페이지에 는 10월 첫째 주부터 지난주까지 문 대통령의 공식업무 중 비공개 일정이 공개됐다. 청와대는“대통령 일정 공개의 구체적 방침이 확립되기 전인 지 난 9월까지 비공개 일정은 공개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며“너그 러이 양해해주기 바란다” 고 밝혔 다.
청와대 홈페이지에 공개된 문재인 대통령 일정
대통령 일정 공개는 문 대통령 이 대선 당시 공약한 내용이다. 문 대통령은 올해 1월 좌담회 에서“대통령의 24시간을 공개해 대통령의 일과가 국민께 투명하 게 보고되도록 하겠다” 고 약속했 다. 이 공약은 세월호 참사 당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행적이 정확 하지 않다는‘세월호 7시간’의혹
이 일면서 대통령의 일정이 국민 에게 공개돼야 한다는 여론을 고 려한 것으로 해석됐다. 문 대통령은 당시“대통령의 24시간은 개인의 것이 아니다” 라 며“공공재이기 때문에 공개가 필 요한 것” 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 취임 직후 청와대 홈페이지에 며칠간 일정
문 대통령, 노동계와 대화… 민노총 지도부 불참 의사 노동계 예우 차원에서 청와대 본관 접견실에서 환담 민노총 불참 입장… 청와대“정확한 상황 파악해 볼 것” 문재인 대통령은 24일 저녁 양 대 노총을 비롯한 노동계 인사들 을 청와대로 초청해 만찬 회동을 한다. 그러나 전국민주노동조합(민 주노총) 지도부는 이날 오전 입장 자료를 내고 문성현 노사정위원 장이 배석하는 점, 만찬에 산별노 조 및 사업장을 개별적으로 초청 한 점을 들어 불참의사를 밝혔다. 민주노총은“(우리와) 논의를 거치지 않은 채 소속 산별 및 사업 장을 개별적으로 초청한 행위는
조직체계와 질서를 심각하게 훼 손하는 행위” 라고 비판했다. 이에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정확한 상황을 파악해 보겠다” 며“정확한 목표대로 모든 게 잘 진행될 수 있 도록, 국가 발전에 기여하는 틀이 되도록 함께 노력해야 할 것” 이라 고 덧붙였다. 청와대는 민주노총 지도부를 설득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되, 민노총 지도부가 불참하더라도 예정대로 회동을 진행할 방침이
다. 이날 회동은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되며, 1부 행사로 오후 5시 30 분부터 청와대 본관 접견실에서 문 대통령과 한국노동조합총연맹 (한국노총) 및 민주노총 지도부와 의 환담이 예정돼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 과 만난 자리에서“본관 접견실은 주로 정상급 외빈 접견 시 사용된 다” 며“노동계 예우 차원에서 접 견실에서 양대노총 지도부와 사 전환담을 진행하기로 했다” 고말 했다. 환담에는 김주영 한국노총위 원장, 최종진 민주노총 위원장 직 무대행을 비롯한 양대 노총 지도 부 6명과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
을 공개했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업데이트가 안 되면서 일각에서 는 대통령이 공약을 지키지 않는 다는 비판이 일기도 했다. 이와 관련, 청와대 관계자는 연 합뉴스와의 통화에서“일정 공개 에 따른 위험성을 주장하는 사람 들도 있었지만 대통령의 공약을 지켜야 한다는 원칙에 따라 구체 적으로 어떻게 이를 이행할지 논 의가 길어졌기 때문” 이라고 설명 했다. 청와대는 이런 점을 고려해 대 통령보고 주체 등을‘비서실’ ‘내 , 각’정도로 표현해 공개하기로 했 다. 국가안보실이나 국정원 등으 로부터 민감한 주제의 보고를 받 는 일정을 굳이 구체적으로 알릴 필요는 없다고 판단한 것이다. 실제로 이날 공개된 지난 3주 간 비공개 일정을 보면 12일의 경 우 오전 9시 12분, 9시 44분, 10시 10분, 오후 1시 25분 등 총 9차례에 걸쳐 여민관 집무실에서 일일현 안보고와 업무현안보고를 받았는 데 보고 주체는 모두‘비서실’ 로
관, 문성현 경제사회발전노사정 위원장,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 하승창 사회혁신수석, 반장식 일 자리수석, 박수현 대변인이 참석 한다. 이어 오후 6시 30분부터 노 동계 대표단과 본관 계단 앞에서 스탠딩 티타임을 가진 뒤 본관 충 무실로 이동해 만찬을 곁들인 비 공개 회동을 한다. 만찬 초청 대상자는 1부 행사 참석 대상인 양대 노총 지도부 6 명을 포함해 핸즈식스 고암에이 스 화성지역노조, 국회환경미화 원노조, SK하이닉스 이천 노조, 자동차노련, 금융노조, 영화산업 노조, 희망연대노조, 서울지하철 노조, 정보통신산업노조, 보건의 료노조, 청년유니온, 사회복지유 니온 대표들이다. 청와대 관계자는“핸즈식스와
정부는 이날 국무회의에서 법 률안 5건, 대통령령안 14건, 일반 안건 2건을 심의·의결할 예정이 다.
돼 있다. 18일에도 오전 9시 9분과 오후 4시 15분에‘정책실 업무현 안보고’일정이, 오전 10시에는 ‘현안 관련 내각 보고’일정이 올 라와 있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의 일정을 공개하면서 부인인 김정숙 여사 의 공식일정도 사후 공개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대통령이 보고서를 읽는 시간 이나 온라인 업무보고는 홈페이 지에 공개되는 일정에 포함되지 않는다. 대통령 일정 사후공개 관행이 성공적으로 정착되면 미국, 일본 처럼 더욱 자세하게 일정을 공개 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은 백악관 홈페이지를 통해 분 단위 로 일정을 공개했었고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주말에 이발소에 방 문한 일정까지 공개하기도 한다. 청와대 관계자는 기자들을 만 나“국익에 부합하지 않는 부작용 등을 고려해 공개와 관련한 구체 적 방침을 정했다” 며“다만 공개 범위와 내용을 지속적으로 확대 한다는 게 기본 기조” 라고 설명했 다.
서울지하철 노조는 정규직·비정 규직 연대의 모범사례이고, SK 하이닉스는 노조는 협력업체 처 우개선을 지원한 모범사례라는 점, 국회환경미화원 노조는 공공 부문의 선도적 정규직 전환모델 이라는 점에서 초청 대상이 됐다” 고 설명했다. 또“금융·보건 노 조는 일자리 창출 노사공동사업 을 진행하고 있으며, 청년유니온 과 사회복지유니온은 노동취약계 층 권익을 위해 활동해온 단체인 점 등을 고려해 초청 대상으로 정 했다” 고 전했다. 정부 측 만찬 참석자는 김영주 노동부 장관과 전병헌 정무수석, 하승창 사회혁신 수석, 홍장표 경 제수석, 김수현 사회수석, 박수현 대변인, 노사정위원회 상임위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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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0월 24일(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트럼프, 중국에‘독자 대북제재’압박하고 한일과는 철통공조 과시 백악관, 트럼프‘아시아순방’대략적 일정과 메시지 공개 DMZ시찰 안하는 대신 국회서‘북핵 불용’연설… 아베와는‘밀월’과시
시정을 요구하겠다” 고 밝혔다. 또 이 관계자는 중국의‘사드 (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 계) 보복’ 에 대해서도“미 정부는 그것이 얼마나 부당한 것인지 중 국에 솔직하게 설명했다” 며“이는 순전히 방어 시스템으로 중국의 전략적 이해를 침해하지 않는다” 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트럼프 대통령은 한 국과 일본 등 동맹국 순방에서는 동맹관계와 대북 공조를 과시하 고 북한의 추가도발 억제를 위해 강력한 대북 압박 메시지를 내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 국회에서의 북핵 관련 연 설과 일본에서의 납치피해자 가 족과의 만남 등 일정은 이러한 배 경에서 포함됐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남북 긴 장의 상징인 비무장지대(DMZ)
를 시찰하지 않는 쪽으로 방향을 잡은 것은 북핵 긴장이 최고로 고 조된 상황에서 굳이 북한을 자극 할 행동을 하지 않겠다는 고려가 깔린 전략적 행보로 해석된다. CNN은 트럼프 대통령의 DMZ 시찰 배제 움직임에 대해 “현 상황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호전적인 언어가 긴장을 전례 없 는 수준으로 끌어올린 터라 안보 전문가들은 그의 DMZ 방문이 매 우‘도발적’ 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경고해왔다” 고 배경을 분석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방일 기간 에는 총선에서 압승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골프 회동을 하며 ‘밀월’ 을 한껏 과시할 전망이다. 백악관 고위 관계자는 두 정상의 골프 라운딩에 대해“가능성이 열 려있다. 누군가 골프백을 비행기 에 실을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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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DMZ 시찰 안할 듯 CNN·WP“‘도발적’행보로 비쳐 긴장악화 우려”
명한 메시지를 보낼 것” 이라고 말 했다. 또 그는“미국 기업들이 중국 시장에 접근하기 위해 극복해야
하는 거대한 장벽들이 있다” 고지 적하면서“트럼프 대통령은 그 상 황을 바로잡을 작정” 이라고 이 관 계자는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 국무부로부터의 반대에 부딪 다음 달 한국 방문 기간 비무장지 혔다” 고 이 신문은 전했다. DMZ 대(DMZ)를 시찰하지 않는 쪽으 방문이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로 23일 가닥이 잡히면서 그 배경 북한 노동당 위원장 사이의‘말 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의 전쟁’ 을 더욱 고조시킬 수 있 지난 64년간 남북을 가른 다는 게 반대 이유라는 것이다. DMZ는 로널드 레이건, 빌 클린 CNN은 트럼프 대통령의 턴, 조지 W.부시, 버락 오바마 등 DMZ 시찰 배제 움직임에 대해 역대 미 대통령들이 한미동맹 등 “현 상황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 굳건한‘대북 결의’ 의 과시를 위 의 호전적인 언어가 긴장을 전례 해 방한 시 들러 강경 메시지를 없는 수준으로 끌어올린 터라 안 발신했던 상징적 장소다. 보 전문가들은 그의 DMZ 방문 “만약 북한이 핵무기를 사용 이 매우‘도발적’ 이 될 수 있다는 한다면 그것은 북한의 종말을 의 점을 경고해왔다” 고 배경을 분석 미할 것” 이라는 클린턴 전 대통 했다. 령의 경고도 여기서 나왔다. ‘화염과 분노’ ,‘북한 완전파 심지어는 트럼프 행정부의 마 괴’등의 초강경 군사경고를 거 이크 펜스 부통령과 렉스 틸러슨 듭해온 트럼프 대통령이 중무장 국무장관, 마이크 폼페오 중앙정 지대인 DMZ를 찾는 것 자체가 보국(CIA) 국장 등도 방한 시 북한의 도발을 야기하는 빌미가 DMZ로 달려가 대형 쌍안경으로 될 수 있다는 우려가 고려됐다는 북쪽을 응시하는 포즈를 취한 바 것이다. 있다. 워싱턴포스트(WP)도“트럼 하지만 백악관의 한 고위 관계 프 행정부는 DMZ 방문이 북한 자는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아시 과의 긴장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 아 순방 관련 브리핑에서“트럼 다는 한국 정부와 국무부의 우려 프 대통령이 캠프 험프리스를 방 속에 트럼프 대통령을 DMZ에 문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보내야 할지를 놓고 입장이 갈렸 “(DMZ와 캠프 험프리스) 둘 다 다”고 지금까지의 기류를 전했 를 방문하기는 어렵다”고 밝혀 다. 백악관 관리는 이날 DMZ 시 사실상 DMZ 방문이 배제될 가 찰 배제가 북한에 대한 트럼프 대 능성을 예고했다. 다만 이 관계자는 아직 일정이 통령의 메시지를 약화하는 게 아 확정된 것은 아니라면서“일부 니냐는 기자들의 질문에“그렇지 언론은 (안전 문제로) DMZ를 방 않다” 며“이번 국빈방문에서 우 문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지 리는 손님이며, 문재인 대통령이 만, 안전이 우리의 고려사항은 아 우리를 캠프 험프리스로 초청했 다. 이것이 부정적 메시지를 발신 니다” 라고 설명했다. 아직 결론이 나지 않은 가운데 할 것으로는 생각하지 않는다” 고 “백악관은 한국의 문재인 정부와 말했다.
백악관” 트럼프,한국에서만국회연설… 유일무이하며아주특별”
함한 20번의 탄도미사일 도발과 오토 웜비어 사망, 미국인 억류, 김정남 살인 등이었다” 고 비판했 다. 이어“(북한)이슈의 본질과 세 계가 처한 딜레마를 보라”면서 “만약 북한 위협에 대한 대응과 반전에 실패한다면 우리는 더욱 어두운 시대에 살게 될 것” 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이 관계자는 중국의‘사 드 보복’ 에 대해“미 정부는 중국 의 정책이 얼마나 부당한 것인지 중국에 솔직하게 설명했다”면서 “문 대통령이 (사드 배치에) 명확 하고 단호한 결정을 한 것에 대해
매우 감사하다” 고 말했다. 입장을 밝혔다. 한편, 이 관계자는 그는 향후 한미 자유무역협정 트럼프 대통령이 방한 기간 비무 (FTA) 협상에 대해선“로버트 라 장지대(DMZ)를 찾을지를 놓고 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 선“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면서 (USTR) 대표가 트럼프 대통령의 “일부 언론은 몇몇 이유를 대면서 우려를 해소할 방법을 모색하기 대통령이 방문하지 않을 것이라 위해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과 고 보도했지만, 안전이 우리의 고 긴밀히 협조하고 있다면서“두 사 려사항은 아니다” 라고 밝혔다. 람이 양국 모두에 이익이 되는 방 그는 그러나“트럼프 대통령은 향으로 나아갈 방법을 모색할 것 캠프 험프리스를 방문할 가능성 이라고 낙관한다” 고 전망했다. 이 크다” 면서“(DMZ와 캠프 험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의 방북 의 프리스) 둘 다를 방문하기는 어렵 지 표명에 대해선“그의 평화에 다” 고 말해, 사실상 DMZ 방문이 대한 헌신을 존중하지만, 계획된 배제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내다 것은 아무것도 없다” 며 수용 불가 봤다.
북핵 위기의 중대기로가 될 도 다. 요한 일을 할 힘을 갖고 있다” 고 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다음 이 관계자가 2차례의 유엔 안 언급함으로써 북핵 해법 마련에 달 아시아 순방 메시지가 23일 윤 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에 대한 중국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며‘중 곽을 드러냈다. 중국의 동참을 긍정적으로 평가 국 지렛대’ 를 최대한 사용하겠다 북한의 목줄을 쥐고 있는 최대 하면서도“훨씬 더 많은 조치” 가 는 의지를 노골화한 바 있다. 후원국인 중국에 대해선 국제사 필요하다며 중국이 국제 제재의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대중(對 회의 제재동참을 넘어 독자제재 완전이행과 더불어 독자제재에 中) 교역과 환율조작 등 중국의 까지 단행하는‘최대의 압박’을 나서야 한다고 강조한 것은 특히 ‘아킬레스건’격인 통상문제를 매 주문하고, 한국·일본과는 북핵 주목되는 대목이다. 개로 중국의 대북 역할론을 압박 저지와 추가도발 억제를 위한 공 이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이 시 할 가능성이 크다는 게 대체적이 조와 철통방어를 다짐함으로써 진핑(習近平) 중국 주석과의‘담 관측이다. 북핵 해법의 계기를 마련하겠다 판’성격의 회담에서 대북 독자제 실제 백악관 고위 관계자는 이 는 것이다. 재를 공식 요구할 가능성이 점쳐 날“대중 경제관계에 있어 무엇보 백악관의 한 고위 관계자는 이 진다. 다 트럼프 대통령의 머릿속에 들 날 트럼프 대통령의 아시아순방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폭스뉴 어있는 것은 엄청난 적자”라며 관련 브리핑을 통해 이러한 메시 스 인터뷰에서도 시 주석에 대해 “ ‘약탈자적인 무역과 투자 관행’ , 지를 담은 일정의 얼개를 공개했 “북한과 관련해 무언가 굉장히 중 ‘중국시장 진입장벽’문제 등의
백악관“트럼프 북한 상황 평화해결추구… 중국에 대북 양자조치 요구” 고위 관계자 트럼프‘아시아 순방’브리핑, 시진핑에‘대북 독자제재’압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3일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추구한다고 백악관의 한 고위 관 계자가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날 트럼프 대통 령의 다음 달 아시아 순방과 관련 한 브리핑에서 북핵과 미사일 도 발을 이어가는 북한에 대한 최대 의 압력을 위해 중국을 비롯한 모 든 관련국이 더욱 강력한 제재를 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이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 령이 순방 기간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을 만나 북한에 대
한 압력을 더욱 강화해줄 것과 양 국 경제관계의‘재균형’을 이룰 것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최근 2차례의 유 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를 언급하면서“중국이 이들 약속을 완전히 이행하는 것을 보고 싶다” 며“특히 우리는 중국이 유엔 안 보리 결의안들이 의무화한 제재 들을 훨씬 넘어서는 양자조치도 하기를 원한다” 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시 주석을 만 나 중국의 독자적인 대북제재를 압박할 것임을 예고하는 대목이
다. 다만 그는“중국이 지금까지 취한 대북 조치들에 의해 (미국 도) 고무돼 있다” 며“그러나 북한 에 최대의 압력을 가하기 위해 우 리 모두는 훨씬 더 많은 조치를 해 야 한다” 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미·중 양국의 교 역 등 경제관계에 대해“양국의 경제관계가 장기적으로 지속될 수 있도록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방문에서 중국은 미국 기업들에 대해 공정하고 호혜적인 대우를 제공해야 하며 약탈적인 무역과 투자 관행을 중지해야 한다는 분
G20 정상회담에 참석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중국 사드보복에“얼마나 부당한지 중국에 솔직하게 설명… 문 대통령 사드결정에 감사” “한미FTA, 양국에 이익되는 방향으로 나아갈 것… 긴밀히 협조” 미국 백악관 고위 관계자는 23 일 한국을 포함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과 관련, “이번 한국 방문은 트럼프 대통령 이 (방문국 중) 한국에서만 국회 연설을 한다는 점에서 유일무이 하며 아주 특별한 방문” 이라고 밝
혔다. 이 고위 관계자는 트럼프 대 통령의 내달 3~14일 아시아 순방 을 앞두고 한 브리핑에서 한국 체 류 기간이 1박 2일인 데 대해“(방 문국마다) 밤을 공평하게 나눌 방 법이 없다” 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의 주요 방
한 일정으로 문재인 대통령과의 “지난 25년간 한반도의 지속적인 정상회담(7일), 국회 연설(8일), 안정을 위해 북핵 프로그램 폐지 국립묘지 참배 등을 소개했다. 협상을 했지만, 미국과 세계는 속 이 관계자는 국회 연설에 대해 았고 유엔은 굴욕을 당했다” 면서 “(양국의) 지속적인 동맹관계와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우리는 우정을 축하하고, 북한에 대한 최 북한에 문이 열려 있다고 신호를 대의 압박에 국제사회의 동참을 보냈지만,‘올리브 가지’ (화해의 요구할 것” 이라고 설명했다. 손짓)에 대해 되돌아온 것은 대륙 그는 북핵·미사일과 관련, 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를 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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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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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기간제 교사’슬픔 사라진다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4.16 세월호 참사 피 해자 가족 초청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참석자 일부가 입은 조끼 뒷면 에 ‘부모이기에 포기할 수 없습니다’란 문구가 눈에 띈다.
게 할 방침이다. 현행 법 체계상 비정규직·무 기계약직 근로자는 업무상 재해 의 경우‘산업재해보상보험법’ 의 적용을 받으며, 공무원은‘공 무원연금법’ 의 적용을 받는다. 다만, 공무원연금법에 따라 지급하는 순직유족급여는 산재 보상의 53∼75% 수준에 그치는 탓에 무기계약직·비정규직 근 로자의 업무상 재해에 공무원연 금법을 적용할 경우 산재보험을 적용할 때보다 오히려 보상액이 줄어드는 문제가 발생한다. 보훈처와 인사혁신처는“관 계부처 논의 결과, 비정규직·무 기계약직 근로자를 공무원 재해 보상으로 일률적으로 전환하기 보다 공무 수행 중 사망한 무기 계약직·비정규직 근로자에 대 해 순직심사를 인정해 공무원과 동일하게 순직에 따른 예우 및 지원을 제공하는 방안이 바람직 한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고설 명했다. 김판석 인사혁신처장은“정 부는 공무를 수행하다 사망할 경 우 정규직·비정규직 등 신분과 관계없이 순직 인정 및 이에 따
비정규직· 무기계약직 근로자 순직인정 심사안 국무회의 상정 文대통령 세월호 기간제 교사 순직 인정 지시의 후속조치 순직 인정될 경우 국가유공자· 보훈보상대상자 등록 신청 가능 관련한 내용이 포함되지 않아 이 번 정기국회 회기 내 개정 및 제 정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정부는 무기계약직과 비정규 직 근로자의 업무상 재해(부상·
질병·장해·사망) 보상은 지금 까지와 마찬가지로 산업재해보 상 제도를 적용하되, 순직이 인 정될 경우 국가유공자, 보훈보상 대상자 등의 등록 신청을 가능하
른 예우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계 획” 이라며“국회에 제출한 공무 원 재해보상법 제정안에 이런 내 용을 반영해 조속히 입법이 이뤄 질 수 있도록 하겠다” 고 말했다.
‘위기의 중년’…40대 공황장애, 50대 불안장애 환자 많아 조울증 환자도 40대 최다, 우울증 환자는 50대가 1위 김광수 의원은 “중년층, 부양에 지친 탓…사전 예방 나서야” 40∼50대 중년층이 다른 연 령층보다 공황장애나 우울증, 불 안장애, 조울증 등 심리 불안 증 상을 더 많이 겪고 있어 대책 마 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2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 광수(국민의당) 의원이 건강보험 심사평가원에서 받은 자료를 보 면, 2016년 공황장애 환자 13만1 천958명 중 40대(40∼49세)가 3 만3천540명(25.42%)으로 모든
연령층 중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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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황장애 환자 비율은 40대에 이어 50대(21.7%), 30대(18.4%) 가 높았다. 조울증 환자도 전체 8만6천 549명 중에서 1만6천231명 (18.75%)이 40대로, 연령별 비율 이 가장 높았다. 조울증은 40대에 이어 30대 (17.4%), 50대(17.0%) 순이었다. 지난해 기준 전체 불안장애 환자는 61만4천166명이었다. 50
시총‘10조 클럽’35개 종목 최다 기록 ’10년 단골’은 11개… 셀트리온 제외하고 모두 유가증권시장
비정규직 순직 인정키로 세월호 참사 당시 학생들을 구하려다 목숨을 잃었으나 비정 규직이라는 이유로 최근까지 순 직 인정을 받지 못했던 김초원· 이지혜 교사와 같은 사례가 사라 질 전망이다. 국가보훈처와 인사혁신처는 24일 공적인 업무를 수행하다 사 망할 경우 비정규직·무기계약 직 근로자도 순직 인정 심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을 골자 로 하는‘공무 수행 중 사망한 비 정규직 등 순직인정 방안’ 을국 무회의에 보고했다고 밝혔다. 이는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5 월 15일‘스승의 날’ 에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기간제 교사 2명 의 순직을 인정하는 절차를 진행 하라고 업무지시를 내린 데 따른 후속조치다. 당시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은 춘추관 브리핑에서“세월호 참사 후 3년이 지났으나 김초원·이 지혜 기간제 교사의 순직 인정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며“두 분의 순직을 인정함으로써 스승에 대 한 국가적 예우를 다 하려고 한 다” 고 말했다. 보훈처와 인사혁신처는 앞으 로 국가기관·지자체에서 근무 하는 무기계약직, 비정규직 근로 자가 공무 중 사망할 경우 공무 원과 동일하게 인사혁신처의‘공 무원 재해보상심의회’ 를 거쳐 향 후 제정될‘공무원 재해보상법’ 에 따라 순직공무원 예우를 받을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공무원 재해보상법안은 지난 4월 27일 국회에 제출돼 입법절 차가 진행 중이나, 비정규직·무 기계약직 근로자의 순직 인정과
TUESDAY, OCTOBER 24, 2017
대(50∼59세)가 12만7천442명 (20.75%)으로 비중이 가장 높았 고, 이어 60대(18.1%), 40대 (16.7%)로 40∼60대 환자가 56%를 점했다. 지난해 50대 우울증 환자 역 시 전체 우울증 환자 66만7천 374명 중에서 12만4천639명 (18.68%)으로 가장 많았다. 우울 증은 50대에 이어 60대(18.3%), 70대(17.0%) 순으로 50대 이상 환자가 61%를 차지했다. 김광수 의원은“아이들 걱정 에 스트레스를 참아가며 제 몸 돌보지 않고 일하던 중년층에 정 신적 불안 증상이 많이 나타나고 있다” 며“이런 증상 심해지면 가 정 파탄은 물론 사회 전반에 피 해를 줄 수 있는 만큼 정신건강 질병에 대한 사전 예방과 치료가 중요하다” 고 말했다.
증시에서 시가총액 10조원 이상 종목이 35개로 늘어 사상 최다를 기록했다. 올해 대형주 위주로 상승장이 펼쳐지며 상위권 상장종목의 시 총이 크게 불어난 덕분이다. 이 중 11개는 10년간‘10조 클럽’회원 자격을 유지한 종목 이고 나머지 24종목은 신규 진입 한 것이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기준으로 시총이 10조원 이 상인 종목은 삼성전자 [005930](352조3천215억원), SK 하이닉스[000660](61조6천618 억원), 카카오[035720](10조2천 437억원) 등 35개였다. 코스닥‘대장주’셀트리온 [068270](21조8천659억원)을 제외한 34개 종목이 유가증권시 장 상장종목이다. 시총이 10조원 이상인 상장 종목은 10년 전(2007년 10월 23 일)만 해도 24개에 불과했다. 이후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2008년 말 10개까지 급감했다가 2009년 말 20개를 회복한 뒤 2010년 말에는 28개까지 늘었 다. 그러나 2011년 말 21개, 2012 년 말 24개, 2013년 말 23개, 2014년 말 23개, 2015년 말 24개
로 거의 변화가 없다가 지난해 말 28개로 늘어난 데 이어 올해 는 35개로 증가했다. 올해 10조 클럽에 새로 진입 한 종목은 7개다. 이 중에는 지난해 11월과 올 해 5월 각각 유가증권시장에 신 규 상장된 삼성바이오로직스 [207940](25조435억원)와 넷마 블게임즈[251270](14조5천381 억원)가 포함돼 있다. 또 전략 스마트폰 G6 인기 등 으로 주가가 오른 LG전자 [066570](15조9천66억원), 정제 마진과 유가 상승으로 시총이 늘 어난 S-oil(14조6천358억원)도 있다. 올해 정보기술(IT)주와 함께 코스피 상승장을 이끈 금융주인 하나금융지주[086790](13조8천 825억원), 우리은행[000030](11
조4천920억원)도 10조 클럽에 가입했고 카카오뱅크로 돌풍을 일으킨 카카오(10조2천437억원) 도 회원 명부에 이름을 올렸다. 바로 다음 10조 클럽 후보는 시총 9조9천256억원의 고려아 연과 9조3천131억원의 엔씨소 프트다. 지난 10년간 10조 클럽에서 이름이 빠진 적이 없는 종목은 11개다. 증시‘대장주’삼성전자를 비 롯해 SK하이닉스(하이닉스), 현 대 차 [ 0 0 5 3 8 0 ] , POSCO[005490], 삼성물산 [028260], KB금융[105560](국 민은행), 신한지주[055550], SK 텔레콤[017670], LG전자, LG[003550], LG디스플레이 [034220](LG필립스LCD) 등이 다.
인천공항 환승하며 쌍꺼풀 수술한다구? “기내서 실밥 풀린다” 비판론 인천공항이 내년 1월 개항할 주로 성형외과와 피부과 병원을 제2 여객터미널 환승 구역에 성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형외과 병원을 설치하는 방안을 이런 가운데 인천공항은 별도 추진 중이지만, 의사단체들의 반 의 입국 절차 없이 환승 구역 안 발에 부딪혀 난항을 겪고 있다. 에서 성형수술을 받을 수 있는 의료 공공성의 가치와 외국인 ‘신개념’서비스를 추진했다. 항 환자의 안전, 인천공항의 대외 공편을 갈아타는 막간에 수술이 이미지 등을 고려할 때 이윤 추 나 시술을 받으라는 것이었다.
있다” 고 우려했다. 또 대한성형외과학회는“수 술 직후 출국하면 대처 방안이 전무하다” 며“수술 후 관리가 필 수적인 의료의 특성을 이해하지 못한 것” 이라며“공항 환승객 수 를 늘리기 위한 마케팅 수단으로 의료를 사용하는 것이 적절한지
환승구역 내 성형외과 추진에 의사단체들 반발로 난항 강훈식 “공공성보다 수익성 치중…원점 재검토해야” 구를 위한 무리한 병원 설치는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는 지 적이 제기된다. 2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의원 이 인천국제공항공사에서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인천공항은 제2터미널 3층 면세구역 서편에 240㎡ 규모의 성형외과 병원을 설치할 계획이다. 애초 공항 환승 구역 내 성형 수술은 외국인 환자 유치와 아시 아 허브 공항으로의 도약을 명분 으로 소개된, 세계적으로도 전무 후무한 아이디어였다. 지난해 우리나라를 방문한 외 국인 환자는 36만4천여 명으로 전년보다 22.7% 급증했으며, 이 중 4만8천여 명(11.3%)은 성형 외과 진료를 받았다. 특히 중국과 일본 방문객은
인천공항은 공항 내 병원이 외국인 환자를 최대한 끌어들이 려는 당시 박근혜 정부의 보건 정책에 부응하는 동시에 환승객 수도 늘릴 수 있어‘도랑 치고 가 재 잡는’묘안이라 주장했다. 하지만 정작 병원에 들어와야 할 의사들이 예상치 못하게 반발 했다. 대한성형외과의사회는 인천 공항에 보낸 공문에서“시술 후 문제가 생겨 비행기를 타지 못하 는 상황을 생각해봤는지 궁금하 다” 며“이는 법적 분쟁의 시초가 된다” 고 지적했다. 의사회는“간단한 쌍꺼풀 시 술 후 봉합을 해도 기압 차에 의 해 기내에서 봉합이 풀리는 현상 이 발생할 수 있다” 며“비행에 따른 피로와 면역 기능 저하로 감염 등 부작용이 속출할 수도
다시 생각해봐야 한다” 고 비판 했다. 대한피부과의사회 역시“환 승객은 다음 비행시간에 쫓겨 의 료 서비스를 받을 우려가 있고, 환자의 만족도가 떨어지고 국제 적인 문제로 비화할 가능성까지 있다” 고 밝혔다. 인천공항은 지난달 13일 제2 터미널의‘환승 의료기관 운영 사업자’선정을 위한 입찰 공고 를 냈지만, 어떤 의사나 의료법 인도 이에 응하지 않아 사업 무 산 위기에 처한 것으로 전해졌 다. 강 의원은“공공성을 추구해 야 하는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수 익성에만 치중하느라 무분별한 병원 입점을 추진하고, 의료 행 위 이후의 문제도 간과한 것 같 다” 며“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
국제
2017년 10월 24일 (화요일)
‘시진핑 사상’ , 中공산당 당헌에 올라 마오쩌둥급(級) 지위상승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의 통치 방침인 치국이정(治國理政)이 24 일 폐막된 중국 공산당 제19차 전국대 표대회(당대회)에서‘시진핑 신시대 중 국 특색의 사회주의 사상’ 이라는 명칭 으로 당장(黨章·당헌)에 올랐다. 2천200여명의 당대회 대표들은 이 날 시 주석이 참석한 가운데 베이징(北 京)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폐막식에서 이런 내용의 당장 개정안을 통과시켰 다. 당장 개정안은 당 대표들의 이견 제 기 없이 일사천리로 통과됐다. 이에 따라 마르크스레닌주의, 마오 쩌둥(毛澤東) 사상, 덩샤오핑(鄧小平) 이론, 3개 대표론, 과학발전관에 이어 ‘시진핑 사상’ 이 당장에 지도사상으로 삽입됐다.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
19차 당 대회 폐막식서 2천200여명 당대표들 이견 없이 일사천리로 통과 마르크스레닌주의→마오쩌둥사상→덩샤오핑이론→3개대표론→과학발전관 이은 지도사상 장쩌민(江澤民)과 후진타오(胡錦濤) 전 국가 주석은 당 지도사상에 이름을 걸고 당장에 올리지 못했던 것과는 달 리 임기 중인 시 주석은 자신 이름을 올 림으로써 공산당 내 절대 권력을 과시 했다. 중국 공산당이 이념을 명기할 때 그 급(級)에 따라 주의, 사상, 이론, 관(觀)
순으로 표시하는 점을 고려할 때 시진 줬다. 핑의 위상은 덩샤오핑을 제치고 마오 시진핑의 정치철학인 샤오캉 사회 쩌둥에 가까운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 확립·심화 개혁·의법치국·종엄치 온다. 당 등‘4가지 전면’전략, 경제·정 개정된 당장은 중국 특색 사회주의 치·문화·사회·생태 문명 건설 등 사업의 전체 구도가 5위 1체, 전략은 4 ‘5위 1체’국정운영 사상 및 전략이 모 개 전면이라고 언급함으로써 시 주석 두 당장(黨章·당헌)에 들어갔음을 의 의 통치 방침이 모두 반영됐음을 보여 미한다.
시진핑·리커창 이외 상무위원 5명‘물갈이’ 한정ᆞ리잔수ᆞ왕양ᆞ자오러지ᆞ왕후닝 포함… 왕치산 등 기존 5명 탈락 자오러지, 중앙기율검사위 서기 유력… 후춘화ᆞ천민얼 정치국원 가능성 중국 공산당이 19차 전국대표대회 (당대회) 폐막일인 24일 자오러지(趙樂 際) 당 중앙조직부장 등 차기 상무위원 유력 후보 5명을 19기 중앙위원으로 선출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 다. 자오러지 부장은 중앙위원 이외에 중앙기율검사위원회 위원으로도 선출 돼 왕치산(王岐山) 기율위 서기의 뒤를 이어 시진핑(習近平) 국가 주석의 반부 패 개혁에 선봉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시진핑(習近平) 국가 주석과 리커창(李克强) 총리를 뺀 18기 상무위 원 5명은 중앙위원으로 선임되지 않았 다. 이로 미뤄볼 때 왕치산(王岐山) 중 앙기율검사위원회 서기를 포함해 장더 장(張德江)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 원장, 위정성(兪正聲) 전국인민정치협 상회의 주석, 류윈산(劉雲山) 당 중앙서 기처 서기, 장가오리(張高麗) 부총리는 상무위원에서 물러나고, 25일 열린 19 기 중앙위원회 1차 전체회의(19기 1중 전회)에서 신임 상무위원 5명을 선출하 게 될 전망이다. 이날 발표된 204명의 중앙위원 명 단에는 그동안 유력 상무위원 후보로 거론돼온 자오러지 부장 이외에 한정 (韓正) 상하이시 서기, 리잔수(栗戰書) 중앙판공청 주임, 왕양(汪洋) 부총리, 왕후닝(王호<삼수변+扈>寧) 중앙정책
24일(현지시간) 19차 전국대표대회(당대회)에 참석한 자오러지 중앙조직부장(왼쪽), 리 잔수 중앙판공청 주임(가운데), 한정 상하이시 서기(오른쪽)
연구실 주임이 포함됐다. 상무위원 경쟁에서 밀려난 것으로 알려진 후춘화(胡春華) 광둥성 서기와 천민얼(陳敏爾) 충칭시 서기도 중앙위 원에 이름을 올렸으며, 중화권 매체들 은 이들 2명이 정치국원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중국 공산당에선 중앙위원 자격이 있어야 중앙위원회 정치국(25명)에 오 를 수 있고, 그중에서 선발되는 상무위 원단(7명)에 진입할 수 있다. 아울러 중앙기율검사위 위원 명단 에 왕치산 서기가 빠지고 자오러지 부 장이 들어갔다.
이로써 자오러지 부장이 시 주석의 반부패 척결에 앞장 설 차기 상무위원 겸 중앙기율위 서기로 선출될 것으로 확실시 되고 있다. 아울러 군 수뇌부에선 판창룽(范長 龍)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이 중앙위 원 명단에서 제외돼 퇴임할 것으로 예 상되며, 쉬치량(許其亮) 중앙군사위 부 주석은 포함돼 유임될 것으로 보인다. 장유샤(張又俠) 장비발전부 부장과 근래 연합참모부 참모장으로 승진한 리쭤청(李作成) 상장도 중앙위원에 뽑 혔다. 이들이 중앙군사위의 부주석 승 진할 가능성도 있다.
중국 여성리더 없는 이유는…“차별·바이주 문화·反페미니즘” CNN, 제19차 당대회 계기로 中여성 정계진출 저조한 이유 분석 시진핑(習近平) 집권 2기의 지도부 가 재편되는 제19차 중국 공산당 전국 대표대회(당대회)의 폐막이 하루 앞으 로 다가왔지만, 여성 간부가 상무위원 과 정치국원 등 주요 자리에 대거 오를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 이에 중국 여성의 정계진출이 저조 한 이유로 여성 차별적인 정책과 남성 중심적인 바이주(白酒) 문화, 반(反)페 미니즘 사회 분위기를 꼽은 분석이 나 와 눈길을 끈다. 22일 CNN방송은 이번 당 대회에서 중국 최고 권력기관인 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회에 누가 입성할지 논란이 분분했다며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이중 여성은 없었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중국은 1949년 건국 이래 현재까지 여성 국가주석이나 상무위원이 한 명 도 없었다. 25명으로 구성된 중앙정치 국에도 류옌둥(劉延東·72) 부총리와 쑨춘란(孫春蘭·67) 중앙통전부장 등 여성 정치국원이 2명 있지만, 이들마저 올해 은퇴를 앞두고 있다. 이에 CNN은 이는 여성이 국정을 이끄는 홍콩과 대만과 대비된다며 중 국에서 여성의 정치 활동이 저조한 배 경을 세 가지로 분석했다. 먼저 CNN은 여성 조기 퇴직제 등 중국 정책 전반에 뿌리 깊게 박혀 있는 여성차별주의를 첫 번째 이유로 꼽았 다. 중국은“하늘의 절반은 여성이 떠받
치고 있다(婦女能頂半邊天)” 는 마오쩌 둥(毛澤東)의 지론과 남녀평등을 명시 한 헌법으로 일찌감치 여성해방에 눈 떴지만, 그 이면에는“암탉이 새벽에 울면 나라와 집안이 망한다” 는 말이 있 을 정도로 아직 성차별이 만연하다. 여성들은 남성들보다 10여 년 일찍 일을 그만둬야 한다고 명시한 중국 퇴 직규정이 대표적이다. 일례로 국영기업 직원 등 남성 공무 원들은 의무 퇴직연령이 60세인데 반 해 여성공무원들은 50세나 55세에 일 을 그만두게 된다. 전문가들은 중국에서는 여성들은 물리적으로 남성만큼 오래 일할 수 없 다는 인식이 만연해 있다며 이런 인식 때문에 여성이 장기간 일해야 하는 자 리에 기용되지 않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이러한 여성 차별적인 퇴직규 정은 여성 공직자들이 고위직으로 올 라갈 시기에 경쟁 기회를 박탈당하는 결과를 야기한다고 CNN방송은 덧붙 였다. ‘빅 브러더를 배신하다: 중국의 페 미니즘 저항’ 이라는 책을 쓴 레타 홍 핀처는“중국 정부는 여성의 정치적 대 표성을 개선하기 위해 실질적으로 뭔 가를 할 의도가 전혀 없다” 며“다만 유 능한 세계 리더로서 보이고 싶어 남녀 평등 논의만 하고 있을 뿐” 이라고 일침 을 가했다. 남성 중심적인 바이주 문화도 중국
여성의 정계진출에 걸림돌로 작용한 다. 중국 여성들이 남성 우월적인 정치 시스템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따라야 할 몇 가지 원칙이 있는데 이 중 하나가 공식 연회나 회동에서 중국의 전통 고 급술 바이주를 마시는 것이다. 하지만 이런 바이주 문화는 여성 정 치인들을 딜레마에 빠지게 한다고 CNN은 전했다. 만약 여성들이 남성들과 마찬가지 로 술잔을 들게 되면 얌전하지 않다는 평가를 받게 되고, 반대의 경우 인맥을 쌓고, 영향력을 얻을 기회를 날려 보내 게 된다는 것이다. 미국 브루킹스연구소의 청리 연구 원은 중국에서의 성차별은 서구보다 더 공개적으로 발생한다며“특히 저녁 식사나 회동에서 빈번하게 일어난다” 고 설명했다. 반(反)페미니즘적 사회 분위기도 여 성의 정계진출을 가로막는 주요 원인 으로 작용한다. 서구에서는 페미니스트 활동가나 정치인들이 주로 여성의 권리 증진이 나 대표성 개선에 앞장서지만 중국에 서는 페미니즘 사상에 동조하는 것만 하도 논란의 대상이 될 수 있다고 CNN 방송은 전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미혼인 차이 잉원(蔡英文) 대만 총통의 정치스타일 이 극단적이라고 평가하며 실었던 사 설이 이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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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해 앞둔 IS 발악…“‘시리아군 부역’구실로 주민 대량 학살” 내전 감시단체 “거리에 처형식으로 살해된 주민 시신 버려져 참혹 종말로 치닫고 있는 수니파 무장조 직‘이슬람국가’ (IS)가 시리아 중부에 서 주민을 대규모 학살하는 만행을 저 질렀다. 영국에 본부를 둔 시리아내전 감시 단체‘시리아인권관측소’ 의 라미 압델 라흐만 대표는“IS가 시리아 알까리아 타인에서 주민들에게 정부군에 협력했 다는 혐의를 씌우고 지난 20일간 최소 116명을 보복성으로 살해했다” 고 밝혔 다. 시리아군이 이달 21일 3주 만에 홈 스주(州) 알까리아타인을 재탈환한 후 이같은 IS의 극악무도한 범죄가 드러났 다. 압델 라흐만 대표는“도시를 재탈환 한 시리아군은 거리에서 주민의 시체 가 버려진 참혹한 광경을 목도했다” 면 서“IS는 총이나 흉기를 써 주민을 처형 식으로 살해했다” 고 전했다. 살인은 IS가 시리아군에게 쫓겨나 기 전 마지막 이틀 새 집중적으로 벌어 졌다. 알까리아타인은 시리아내전 이전까 지 3만명 인구 대부분에 해당하는 무슬
‘IS 수도’ 락까에서 IS기를 불태우는 SDF 대원
림과 900명 규모 기독교인이 평화롭게 공존하는 도시로 유명했다. 2015년 IS가 장악하면서 극도로 엄 격한 이슬람교리가 모든 주민에게 강 요됐다. 지난해 러시아군을 등에 업은 시리 아군은 알까리아타인을 탈환했으나 약 한달 전 다시 IS에 도시를 내줬다. 알까리아타인 내부의 IS 조직원들
은 민간인 행세를 하다 순식간에 알까 리아타인을 장악했다. IS는 도시를 다 시 통제한 짧은 기간에 부역자 혐의를 씌워 주민을 무참히 살해했다. 압델 라흐만 대표는“알까리아타인 을 공격한 IS 조직원은 그 지역 출신이 기 때문에 어떤 주민이 시리아군에 지 지하거나 반대하는지를 잘 알고 있었 다” 고 설명했다.
伊북부 2개주 자치권확대 주민투표, 압도적 가결…‘빅뱅’신호탄 이탈리아 전체 국내총생산(GDP)의 30%를 차지하는 부유한 지역인 북부 2개 주가 재정 통제권을 비롯한 핵심 정책에 대한 지방 정부의 권한 강화를 요구하며 실시한 주민투표가 압도적 찬성으로 가결됐다. 이번 주민투표가 비록 법적 구속력 은 없으나, 주민투표를 계기로 다른 지 역도 앞다퉈 자치권확대 요구에 나설 것으로 보여 중앙 정부의 권위 약화의 신호탄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밀라노가 속한 롬바르디아 주와 베 네치아, 베로나 등이 포함된 베네토 주 는 22일(이하 현지시간) 재정 통제권과 치안, 이민, 교육, 보건, 환경 등 핵심 행 정에 있어 더 많은 지역 권한이 필요한 지를 묻는 주민투표를 나란히 실시했 다. 23일 발표된 투표 최종 집계에서 베 네토 주의 경우 투표율이 57.2%로 나 타나 참여가 예상보다 뜨거웠던 것으 로 나타났다. 베네토 주는 투표율이
50%를 넘으면 주민투표의 효력이 인 정된다. 주 정부에 대한 해킹 공격으로 공식 적인 집계가 다소 늦어진 가운데 베네 토 주 투표자의 98.1%가 찬성표를 던 진 것으로 나타났다. 최소 투표율 규정이 없는 롬바르디 아 주의 경우에는 최종 투표율이 38.5%로 나와, 로베르토 마로니 주지 사가 당초 목표로 밝힌 34%를 훌쩍 뛰 어넘었다. 찬성 응답은 95%에 달했다. 두 지역의 주지사는 압도적인 지지 로 주민투표가 통과됐다며 승리를 선 언했다. 루카 자이아 베네토 주지사는 이번 투표 결과를 베를린 장벽이 무너진 것 과 같은‘빅뱅’ ” 이라고 지칭하며“우리 의 텃밭에서 이뤄지는 일은 우리가 권 한을 가져야 한다는 인식을 모든 사람 이 지지한 것” 이라고 강조했다. 마로니 롬바르디아 주지사는“진정 한 자치권을 얻기 위해 롬바르디아 주
민 수백만 명이 부여한 이 역사적인 권 한을 이행할 중요한 책무가 내게 있다” 며“이탈리아 통합의 틀 안에서 더 많 은 권한과 재원을 중앙 정부에 요청할 것” 이라고 말했다. 두 지역의 주지사는 이번 주민투표 결과를 내세워 지역에서 거두는 세수 를 중앙 정부에 덜 보내는 방안을 비롯 해 더 많은 자치권을 요구하는 협상을 중앙 정부를 상대로 즉각 개시할 방침 이다. 이탈리아 GDP의 각각 20%, 10%를 기여하는 롬바르디아와 베네토는 반 (反)이민, 반유럽연합(EU) 성향의 극우 정당 북부동맹(LN) 소속 주지사의 통 치를 받는 곳이다. LN은 창당 초기 당론인 북부의 분 리 독립을 더이상 주장하고 있지 않지 만, 부유한 북부가 낙후된 남부를 일방 적으로 지원하며 피해를 보고 있다는 인식 아래 끊임없이 자치권 강화를 요 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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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전문가 컬럼·독자 한마당
TUESDAY, OCTOBER 24, 2017
발언대
[독자 시단(詩壇)] 덕선 김영봉 <플러싱 거주 독자>
J에게 J야 오너라 동산에 오른 달 그리움 쌓였으니 장대 메고 달 따러 가자 살픗한 너의 미소는 더한 정(?) 가을의 장미 향 넘실거리는 네 마음은 사랑이니 J야 오너라 너를 내 곁에 보듬고 망태 메고 달 따러 가자 서름서름 내린 달빛 너와 내게 가득하니 코스모스 흐드러진 들길 지나 허수아비 초랑한 눈빛 외로운 들녁 지나 J야 오너라 손잡고
달빛이 잠든 풀지게 짊어진 머슴된 아비 손잡아 울던 메밀꽃 피던 언덕 그 고개 넘어 같이 가지 않으련?
망태 메고 장대 메고 달따러 가자
J야 오너라
J야 내게도 바위고개 설음 있음 아느냐?
장대 메고 망태 메고 달 따러 가자.
담배 연기 없는 ‘추수감사절’만듭시다 당신의 금연은 친구와 가족 모임을 더욱 즐겁게 합니다 ‘추수감사절’ 은 미국의 전통적인 명절날이다. 올해 N ‘추수감사절’ 은 11 월23일로 온 가족이 모이는 상징적인 날이며 대부분 가족이 함께하는 축제 와 같은 날이다. 오늘날 미국에 거주하는 많은 한국 인도 추수감사절에는 가족, 친척, 친구 들과 모여 함께 터키요리를 먹으며 즐 거운 시간을 함께 보낸다. ‘아시안 금년 재단(Asian Smokers’ Quitline, ASQ)의 프로젝트 매니저인 체리 응 씨는“추수감사절은 가족, 친 구나 친척들과 함께 하는 소중한 시간 입니다. 흡연으로 가족들과 함께하는 행복한 날을 망치지 마십시오” 라고 말 한다. 흡연은 흡연자 신체의 모든 장기에 해를 끼치지만, 흡연자 가족의 건강 또 한 해친다. 흡연은 여전히 사망의 주요 원인이지만 금연으로 완전히 예방할 수도 있다. 금연은 가능한 것이다. 이제 금연을 시작하여 흡연자 본인과 가족 그리고 친구들과 건강과 행복을 함께 나누자! 금연을 시작하는 데 도움이 되는 몇 가지 조언이 있다. ◆ 금연해야 하는 이유 담배를 끊어야 하는 이유가 많을수 록 금연을 시작할 가능성이 커진다. 편하게 숨쉬기를 원하는가? 사랑하 는 가족과 건강하게 오래 살고 싶은가? 무엇이든 금연의 동기가 되는 이유를 종이에 적어보자. 강한 동기는 금연의 좋은 출발점이 될 수 있으며 흡연 욕구 가 생길 때 금연을 지속하게 해주는 원 동력이 될 것이다. ◆ ASQ 한인금연센터(1-800-5565564)에 전화 하세요 한인금연센터에 전화한 흡연자들은 그렇지 않은 분들에 비해 성공률이 두 배 이상 높다. 숙련된 금연 전문가의 도 움으로 일대일 맞춤형 금연 계획을 세 우고 2 주치의 니코틴 패치도 우편을 통해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 주변에 도움을 요청한다.
아시안 금년 재단
“담배 빨리 끊으세요!” 흡연은 흡연자 신체의 모든 장기에 해를 끼치지만, 흡연자 가족의 건강 또한 해친다. 흡연은 여전히 사망의 주요 원인이지만 금연으로 완전히 예방할 수도 있다. 금연은 가능한 것이다. 이제 금연을 시작하여 흡연자 본인과 가족 그리고 친구들과 건강과 행복을 함께 나누자!
연구결과에 따르면 금연할 때 받는 관심과 격려는 금연 성공에 많은 도움 이 된다. 추석에 함께 하는 친척이나 친 구들에게 본인의 금연 계획에 대해 말 해보자. 그들이 어떻게 도움을 주고 격 려를 해 줄 수 있는지 알려주자. 추수 감사절, 크리스마스 그리고 연 말연시가 차례로 다가온다. 연휴 때 혹 은 평상시에 흡연할 장소를 찾지 않고 친구나 가족과 온전히 함께하는 시간 을 원한다면, 오늘 ASQ한인금연센터 1-800-556-5564로 전화하여 금연 계획을 세워보자! ◆ ASQ 한인금연센터 ASQ 한인금연센터는 Asian Smokers’Quitline(ASQ)에 의해 운영되 고 있다. 한인금연센터는 과학적으로 효과가 입증된 금연 프로그램을 미국 에 거주하는 한국어, 광둥어, 만다린어, 베트남어를 사용하는 아시안 커뮤니티 에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현재 ASQ의 서비스를 이용하여 금 연한 흡연자들이 두 배 이상 금연 성공 률이 높은 것으로 연구 조사 되었다. ASQ한인금연센터는 한국어를 하며 무료 금연 서비스를 원하는 흡연자들 이 센터에 전화하도록 독려하고 있다. 흡연자의 친구나 가족이 등록하여 흡 연자의 금연을 돕는 방법에 대한 정보 도 받을 수 있다. 한국어를 구사하는 금
연 상담원이 다양하고 유익한 정보를 제공할 것이다. 자격 요건이 되는 흡연 자는 2주 분량의 무료 니코틴 패치도 무료로 지원받을 수 있다. ASQ한인금연센터에서는 의료 종 사자나 한인 커뮤니티 기관의 관계자 가 한인 동포의 건강 증진을 위한 협력 자가 되어 한국어를 하는 흡연자들을 추천해 주기를 권장하고 있다. 협력 파트너 등록은 www.asqkorean 웹사이트에서“Web Referral” 을 통해 간단히 할 수 있다. ASQ 한인 금연센터에서 추천된 흡연자에게 무료 니코틴 패치와 무료 금연 상담을 제공 하여 금연 성공을 도울 것이다. www.asq-shop.org에서 금연에 대 한 자료나 안내서를 무료로 주문, 배송 받을 수 있다. ASQ는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의 기금을 받으며 2012년에 개설된 이 후 미주 총 50개 주의 아시아 언어를 사용하는 흡연자 1만여 명의 금연을 도 와드렸다. ASQ는 월요일부터 금요일, 동부시 간 오전 10시부터 자정까지 운영되고 있다. 오늘 온라인으로 등록하거나 전 화를 해서 금연을 시작하자! ◆ 한국어 전화 1-800-556-5564 www.asq-korean.org
연합시론
‘전쟁 가능한 군사대국’ 에 다가선 일본 우려스럽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22일 치러진 중의원 총선거에서 압승했다. 이번 선 거는 자민당이 2012년 12월 2차 아베 내각 출범 이후 개헌 공약을 전면에 내 세운 첫 전국 단위 선거였다는 점에서 국제사회의 눈길이 쏠렸다. 뚜껑이 열 리자, 아베 총리가 이끈 자민당과 공명 당 등 연립여당이 단독으로 개헌 발의 선을 넘어섰다. 개헌 발의 선은 전체 의 석 465석의 3분의 2인 310석이다. 연 립여당은 참의원에서도 이미 전체 의 석의 3분의 2를 확보하고 있어, 이제 ‘전쟁 가능한 국가’ 를 향한 아베 총리 의 폭주는 눈앞의 현실이 됐다. 연립여 당 의석에 또 다른 극우 개헌세력인 고 이케 유리코 도쿄지사가 이끄는‘희망 의 당’ 과‘일본 유신의 회’의석을 합 하면 371석으로 전체 의석의 80%에 육박한다. 아베 총리는 그동안 개헌을 통해 일 본을‘전쟁 가능한 국가’ 로 탈바꿈시 키는 것을 자신의 정치적 사명이라고 주장해왔다. 지난 5월 그는 개헌안으로 평화헌법 제9조의 1항(전쟁·무력행 사 포기)과 2항(전력보유와 교전권 불 인정)을 그대로 두고 자위대만 명기하 는 안을 제시했다. 그러나 이번 선거에 서 자민당이 내건 공약에는 9조 1항과 2항을 그대로 둔다는 내용은 뺐다. 이 들 조항도 건드릴 수 있다는 뜻을 비친 것이다. 80%에 가까운 일본 의회의 압도적 개헌 지지세력을 고려하면, 아베 총리 의 개헌 행보는 그동안 눈치를 보며 한 걸음 한 걸음 내딛던 데서 벗어나, 속전 속결 전략을 택할 공산이 크다. 보란 듯 이 아예 9조 2항을 삭제해 전력보유와 교전권을 인정하도록 하는 강수를 둘 수도 있다.‘개헌 반대’ 를 외친 입헌민 주당이 그나마 선전해 제1 야당의 지위 를 확보함으로써 개헌 반대세력을 결 집할 여지가 생겼지만 물길을 되돌리 기엔 역부족으로 보인다.
일본 총선일인 22일 NHK가 오후 8시 투표가 종료된 이후 출구조사 결과를 전하고 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22일 치러진 중의원 총선거에서 압승했다. 이제 ‘전쟁 가능한 국 가’를 향한 아베 총리의 폭주는 눈앞의 현실이 됐다.
이번 선거에서 아베 총리에게 최대 선거에 압승한 만큼 전격으로 입장을 원군은‘북풍’ (北風)이었다. 지난달 북 바꿀 가능성도 있다. 한의 6차 핵실험에 이어, 특히 일본 열 의회에서 일본 여당이 개헌안을 발 도를 가로지른 두 차례의 탄도미사일 의하면, 국민투표 절차를 거쳐야 한다. 발사는 일본 국민에게 남다른 충격으 ‘전쟁 가능한 군사대국’ 으로 가는 길 로 다가왔을 법하다. 이를 적시에 파고 에서 의회 내 걸림돌은 사실상 제거됐 든 사람이 아베 총리였다. 고, 일반 국민을 설득하는 과제가 남았 부인의 사학 비리로 퇴출 위기에 몰 지만 아베 총리에겐 큰 부담은 아닐 것 렸던 그는 북한의 위협을‘국난’ 으로 으로 보인다. 규정하고 중의원을 해산하는 승부수를 이번 선거 결과에서 드러났듯이, 일 던졌다. 가는 곳마다 자신과 자민당만 본 사회 전반의 국수주의적 우경화 흐 이 북한의 위협으로부터 나라의 안전 름이 가속화되고 극단화되고 있기 때 과 국민의 생명·재산을 지킬 수 있다 문이다. 북풍이 이번 선거의 최대 변수 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이긴 했지만, 갈수록 강화되는 일본 사 결과는 그의 기대를 훌쩍 뛰어넘었 회 저변의 이런 국수주의적 우경화 흐 다. 아베 총리는 북풍 카드를 앞으로도 름을 빼고는 이번 선거 결과를 설명하 전가의 보도로 활용할 게 분명하다. 무 기 어렵다. 엇보다 자위대의 전력 강화, 특히 자위 아베 총리가 개정하려는 평화헌법 대의 적(敵) 기지 공격능력 보유 문제를 은, 군국주의 일본이 침략한 국가들과 해결하는 데 써먹을 개연성이 크다. 연합국뿐 아니라 일본 자신의 엄청난 그간 일본 여권에선 북한의 군사시 피해를 제물로 어렵게 탄생한 전후 일 설 공격을 위해 자위대가 적 기지 공격 본 민주주의의 요체다. 그런 평화헌법 능력을 가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적지 이 사실상 폐기될 운명에 처한 것이다. 않았다. 이는 일본이 공격을 받을 경우 중국 포위라는 동아시아 전략을 위해 에만 반격할 수 있다는 평화헌법의 전 일본의 군사 대국화 움직임을 용인하 수방위(專守防衛) 조항을 사문화하자 는 미국과 밀월을 즐기며‘전쟁 가능한 는 주장과 다름없다. 그동안 아베 총리 군사대국’ 으로 질주하는 일본의 앞날 는 그럴 계획이 없다고 강조해왔지만, 이 우려스럽다.
2017년 10월 24일(화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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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NEW YORK DAILY
TUESDAY, OCTOBER 24, 2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