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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October 24, 2017

<제3806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에픽하이, 화려한 컵백 새앨범 음원차트 줄서기

에픽하이

힙합그룹 에픽하이 의 정규 9집‘위브 돈 섬 싱 원더풀’(WE’VE DONE SOMETHING WONDERFUL)이 음원 차트 정상을 휩쓸었다. 23일 오후 6시 공개 된 앨범의 더블 타이틀 곡‘연애소설’ 과‘빈차’

는 24일 오전 멜론, 지 니, 올레뮤직, 엠넷닷컴 등 7개 차트 1·2위를 석권했다. 또 지니, 벅 스, 올레뮤직 등에서는 10위권에‘줄 세우기’ 를 하며 수록곡들도 동 반 인기를 얻었다.

<관련기사 B2면>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900 2017년 10월 24일 화요일


B2

연예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행복하지 않은 신데렐라…‘황금빛 내 인생’돌풍 16회서 35% 돌파…소현경 작가, 거짓말 매개로 다양한 인물의 내면 짚어 행복하지 않은 신데렐라의 이야기 가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출구가 보이지 않는 오늘을 살아가 는 수많은 흙수저들의 아우성으로 대 기권이 채워지고 있지만, 하루아침에 흙수저에서 금수저로 바뀌었다고‘행 복’ 도 자동으로 동반될까. KBS 2TV 주말극‘황금빛 내 인생’ 이 이러한 질문에서 출발해 시청자들 을 자연스럽게 빨아들이며 방송 16회 만에 시청률 35%를 넘어섰다. 50회 중 절반도 안 가 거둔 성적이라, 최근 수년 간 방송가‘마의 벽’ 으로 통한 시청률 40%도 넘어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 고 있다. 아직 절정의 근처도 가지 않았 으니, 이야기가 클라이맥스를 찍을 때 까지는 상승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 다시 확인한 소현경 작가의 저력 ‘황금빛 내 인생’ 은 소재도, 주제도 새로울 건 없다. 출생의 비밀이라는 뻔 한 소재를 활용하고 돈이 곧 행복은 아 니라는, 인간사 오래된 메시지를 담고 있다. 그러나 내비게이션이 다르다. 지 금껏 수많은 드라마가 같은 목적지와 목표를 향해 갔지만, 이번 드라마는 그 목적지를 찾아가는 항해 과정이 다르 다. 작가의 저력이다. 소재와 주제가 새 롭지 않아도 얼마든지 새로운 드라마 가 될 수 있음을‘황금빛 내 인생’ 은보 여주고 있다. 소현경 작가는 2009년 47.1%로 종 영한 SBS TV‘찬란한 유산’ 과 2013년 47.6%로 막을 내린 KBS 2TV‘내 딸 서 영이’ 로 주말극 대박 행진을 펼쳤던 주 인공이다. 그 사이사이 내놓은‘검사 프린세스’ ‘49일’ ‘투윅스’ ‘두번째 스 무살’ 도 모두 반짝이는 개성을 과시했 던 작품이다. 소 작가가 가동하는 내비 게이션은 언제나 새로웠다. 이야기에 는 수많은 길이 있고, 작가는 그 길을 찾아내는 사람임을 보여줬다. 가난한 엄마가 자기 친자식과 부잣 집 자식을 바꿔치기하는 식의 출생의 비밀 스토리도 사극과 시대극에서부터 많이 등장한 소재다. 그러나‘황금빛 내 인생’ 은 바꿔치기 당한 두 인물의 파란만장한 스토리를 대비하는 전통적 인 방식에서 탈피해 다른 길을 뚫었다. 돈에 치여 살면서 수없이 좌절했으 나, 정작 재벌가 신데렐라가 되고 나서 는 가시밭길을 걷고만 있는 주인공 서 지안(신혜선 분)의 괴로움과 고뇌를 중 심으로 이야기의 보편성을 확장한다. 언제 갚을 수 있을까 싶던 학자금 대출을 한번에 갚는 것은 물론이고, 하 루에 백화점에 가서 3천만원을 쓰고 오 라는 미션을 부여받고 VVIP 신용카드 가 손에 쥐어졌지만 서지안은 하루하 루 수명이 단축돼가는 느낌 속 불행에

TUESDAY, OCTOBER 24, 2017

에픽하이, 차트 석권 감성힙합으로 정상…더블 타이틀곡 1·2위 힙합그룹 에픽하이의 정규 9집‘위 브 돈 섬싱 원더풀’ (WE’ VE DONE SOMETHING WONDERFUL)이 음원 차트 정상을 휩쓸었다. 23일 오후 6시 공개된 앨범의 더블 타이틀곡‘연애소설’ 과‘빈차’ 는 24일 오전 멜론, 지니, 올레뮤직, 엠넷닷컴 등 7개 차트 1·2위를 석권했다. 또 지 니, 벅스, 올레뮤직 등에서는 10위권에 ‘줄 세우기’ 를 하며 수록곡들도 동반 인기를 얻었다. 같은 시각 출시된 임창 정의 신곡‘그 사람을 아나요’ 는 각종 차트 상위권에 머물렀다. 또 에픽하이의 이번 앨범은 콜롬비 아, 홍콩,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페 루, 필리핀, 싱가포르, 타이완, 베트남 등 10개국 아이튠스의 앨범차트 1위에 올라 국내를 넘은 영향력을 보여줬다. 1위를 휩쓴‘연애소설’ 은‘음원 강 자’아이유가 피처링한 곡으로 서정적 인 감성과 에픽하이 특유의 깊이 있는 랩 가사가 돋보인다. 또 오혁이 보컬을 더한‘빈차’ 는갈

‘연애소설’·’빈차’에 아이유·오혁 각각 피처링 길은 먼데 택시가 안 잡히는 순간의 감 정을 담아내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의 공감을 얻었다. 이 밖에도 앨범에는‘노땡큐’ 에피 처링한 사이먼도미닉, 송민호, 더콰이 엇을 비롯해 이하이, 수현, 넬의 김종

완, 크러쉬 등 쟁쟁한 가수들이 참여해 다채로운 색깔을 덧입혔다. 에픽하이는 11월 3~4일 서울 용산 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구 삼성카드홀)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 한다.

방통위, 9개 규제 연내 정비…다채널 본방송 기반 마련 스마트폰 앱 개인정보보호 기준 등도 갇혀있다. 처음에는 길러 준 옛 가족 생각에 마음이 아팠고, 이 모든 상황이 거짓말 에서 비롯된 것임을 안 후에는 지옥에 떨어진 듯 몸부림치는 서지안의 모습 은 악녀가 잠시 잠깐 흘리는 악어의 눈 물이 아니기에 공감대를 넓힌다. 출생의 비밀 스토리에 으레 출몰하 는 뻔뻔한 악녀 대신 애면글면 성실하 고 열심히‘노오력’ 하며 살아온 똑똑 하고 착한 흙수저 서지안이 자신의 의 도와 전혀 상관없이 설상가상, 진퇴양 난의 상황에 빨려 들어가는 이야기는 막장 없이도 충분히 흥미진진하다. ◆ 등장인물 모두의 내면 두루 만져 ‘황금빛 내 인생’ 의 등장인물은 모 두 거짓말을 한다. 서지안의 엄마(김혜 옥)가 평생 고생만 한 딸을 재벌가 친딸 로 바꿔치기한 게 가장 큰 거짓말이지 만, 그 외 인물들도 모두 자신만의 거짓 말을 안고 산다. 서지안의 아빠(천호진)는 공사판 일 용직을 전전하고 있음에도 다른 일을 한다고 거짓말을 했고, 서지안의 오빠 (이태성)는 오래 사귄 연인이 있음에도 집안 빚을 갚아야 한다는 생각에 결혼 생각이 없다고 거짓말을 했다. 또 서지 안의 남동생(신현 수)은 공부 대신 사 업 할 생각에 아르 바이트하면서도 대입 학원에 다닌 다고 가족을 속이 고 있다. 재벌가도 거짓 말을 한다. 최도경 (박시후)은 교통사 고로 인해 악연으

로 얽혔던 서지안이 얼마 후 어린 시절 잃어버렸던 자신의 여동생이 돼 나타 나자 부모 앞에서 서지안을 처음 본 것 처럼 행세한다. 음대생인 최도경의 막내 여동생(이 다인)은 종종 나이트클럽에 가서 춤을 추고 오지만 부모에게는 연습하느라 늦었다고 거짓말을 하고, 최도경의 이 모(전수경)는 서지안의 정체를 밖으로 흘렸음에도 그런 적이 없다고 발뺌을 한다. 또 베트남 현지처를 두고 있는 사업 가와 이를 알고 있음에도 모른 척하는 아내, 첫사랑을 못 잊어 지금껏 독신으 로 살았으면서도 첫사랑과 재회하자 유부남 행세를 하는 빵집 사장 등도 있 다. 소 작가는 거짓말을 매개로 이러한 다양한 인물의 처지와 내면을 두루 만 지면서 서지안을 옥죄고 있는 거짓말 이 어쩌면 누구나의 상황이 될 수 있음 을 짚는 동시에 이야기를 풍성하게 만 들고 있다. 그러면서 거짓말은 거짓말을 낳을 수밖에 없는 상황을 한껏 활용해‘황금 빛 내 인생’ 의 극성을 끌어올린다. 진 실이 드러났을 때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유예기간을 달라는 서지안과 그 에 동조할 수밖에 없게 된 최도경의 상 황을 억지스럽지 않게 전개하면서 긴 장감과 스릴을 강화한다. 하지만 소 작가는 이 긴장감과 스릴 을 말초신경을 자극하는 수준에서 끝 내지 않는다. 서지안에게 주어진 유예 기간은 최도경이 서지안이라는 인물을 이해하는 시간이 되고 있으며, 동시에 이 드라마의 멜로를 순항하게 하는 장 치가 되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가 연말까지 지상파 다채널방송(MMS) 본방송 도입을 위한 관련 규제를 손질하고 바이오 정보의 개념을 명확히 하는 등 방송·통신 관 련 규제 9개를 세부적으로 정비한다. 방통위는 23일‘2017년 규제정비계 획’ 을 발표하고 제4기 위원회 출범과 새 정부의 규제개혁 방향에 맞춰 미래 신산업 지원, 민생부담 해소, 국민 편익 추진 등 3가지 목표에 따라 9개 규제 정비과제를 추진하기로 했다. 방송 분야에서는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MMS 도입 방송법 개정안이 통과 되면 MMS 본방송이 가능하도록 MMS 도입 대상 사업자, 승인 심사사항 등 세 부적인 기준을 정하는 방송법 시행령 개정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MMS는 디지털 영상 압축기술을 활

용해 기존에 1개 지상파 채널을 제공하 던 주파수 대역(6㎒)을 쪼개 2개 이상 채널을 송출하는 방송 서비스다. EBS 2TV가 2015년부터 지상파와 유료방송 을 통해 전국에 초·중학 학습 프로그 램 등을 시범 서비스 하고 있으나 현행 법령에 관련 규정이 없어 본방송은 아 직 하지 못하고 있다. 방통위는 방송광고·협찬고지 관련 과태료 부과기준을 구체화하는 등 형 식 규제를 개선하고, 공익·장애인복 지 채널 선정 사업자의 안정적 사업 구 축을 위해 유효기간을 1년에서 2년으 로 연장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또 국내 애니메이션 산업 활성화를 위해 국내 제작 애니메이션으로 인정 받을 수 있는 최소한의 창작 분량 기준 을 설정하고, 공익채널 선정 시 지역 관

련 사업자들에게도 선정기회를 부여하 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국민 편익 증진을 위해 시각장애인 뿐만 아니라 일반 국민에게 재난 상황 을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도록 자막과 경보음을 동시에 방송하도록 관련 규 정도 개정한다. 통신 분야에서는 법상 암호화 개념 인 바이오 정보의 개념이 확대 해석되 지 않도록 개념을 더욱 명확히 하고, 특 히 스마트폰 앱 분야에서 안전한 개인 정보보호 기준을 마련하기로 했다. 사물위치정보사업에 대한 진입규제 를 완화하고 개인 식별성이 없는 사물 위치정보는 소유자의 사전동의 없이도 처리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등의 위치 정보사업 영업규제 합리화도 추진한 다.

영진위 신임위원 7명 선임…조영각· 이준동· 모지은 등 문화체육관광부가 영화진흥위원회 신임 위원 7명을 선임했다고 23일 밝 혔다. 신임 위원은 강원숙 영화프로듀서, 김영호 영화촬영감독, 김현정 한국시 나리오작가조합 대표, 모지은 영화감 독, 이준동 나우필름 대표, 조영각 한국 독립영화협회 이사, 주유신 영산대 게 임영화학부 교수다. 이준동 대표는 노무현 정부 시절 문 화관광부 장관을 지낸 이창동 감독의 동생이다. 두 형제는 2010년 칸영화제 각본상 수상작인‘시(詩)’등을 함께 만 들었다. 도종환 장관은“신임 위원들이 사명

감을 가지고 영화진흥위원회 위상과 역할을 재정립하고 조직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데 최선을 다해주기를 기대 한다” 고 말했다. 신임 위원들은 이날 도종환 문체 부 장관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았다. 비상임 위원으 로, 임기는 2019 년 10월 22일까지 2년이다. 문체부는 인선 과정에 대해 영화 계 추천 과정을 거

쳐 이루어졌으며, 영화예술, 영화산업 등에서의 전문성과 경험, 성과 연령 등 을 균형 있게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연예

2017년 10월 24일(화요일)

“20만장 돌파 눈앞에” 트와이스, 日 오리콘 차트 5일째 1위 걸그룹 트와이스가 일본에서 발표 한 첫 싱글이 5일째 오리콘차트 1위를 차지했다. 23일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지난 18일 출시된 싱글‘원 모 어 타임’ (One More Time)은 5일째 오 리콘차트 1위를 지켰으며 누적 판매량 도 19만1천157장으로 20만장 돌파를 눈앞에 뒀다. 트와이스의 이번 싱글은 일본 발매 첫날 9만4찬957장, 이틀째 4만3천412 장, 사흘째 2만364장, 나흘째 1만8천 278장, 닷새째 1만4천146장 판매됐다. 이는 한국 걸그룹이 일본에서 낸 싱 글의 발매 첫주 판매량(초동) 가운데 가 장 높은 수치다. 그간 걸그룹 카라의 싱 글‘제트 코스터 러브’(Jet Coaster Love)가 12만2천820장으로 초동 기록 을 보유했으나 트와이스는 지난 19일 단 이틀 만에 이 수치를 넘어섰다. 트와 내고 타이틀곡‘라이키’ (Likey)로 활동 이스는 30일 오후 6시 국내에서 정규 1 한다.‘라이키’ 는 트와이스의 데뷔곡 집‘트와이스타그램’ (Twicetagram)을 ‘우아하게’ (OOH-AHH하게)를 비롯

해‘치어 업’ (Cheer Up),‘티티’ (TT)까 지 호흡을 맞춘 블랙아이드필승이 작 곡을 맡았다.

영화 ‘남한산성’ 해외 28개국 판매 영화‘남한산성’ 이 미국, 일본, 프랑 스, 싱가포르 등 해외 28개국에 판매됐 다고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가 24일 밝혔다. ‘남한산성’ 은 지난 6일 미국 CGV 로스앤젤레스와 CGV 부에나파크에서 선 개봉해 호응을 얻은 데 힘입어 지난 20일 미국 전역 27개관으로 개봉관을 확대했다. 오는 11월에는 대만, 내년 6월에는 일본에서 각각 개봉할 예정이다.

또 지난 19~29일 열린 런던 아시아 영화제에서 개막작으로 선보였으며, 프랑크푸르트 한국 영화제 (10.18~10.22), 파리 한국 영화제 (10.24~10.31), 아시안 월드 영화제 (10.25-11.2) 등 다수의 해외영화제에 초청돼 전 세계 관객과의 만남을 이어 가고 있다. 김훈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를 원 작으로 한 이 영화는 지난 23일까지 국 내에서 총 378만 관객을 동원했다.

추자현-우효광 부모된다…”임신 2개월입니다” 한-중 배우 커플인 추자현(38)-위 샤오광(于曉光·36) 부부가 부모가 된 다. 이들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23일“추자현이 임신 2개월” 이라고 밝 혔다. 이어“추자현의 건강 상태는 매우 양호하고, 현재 임신 초기 단계인 만큼 태아를 위해 안정을 취하며 태교에 전 념하고 있다” 고 덧붙였다. 두 배우는 지난 2012년 중국 드라마 ‘마랄여우적행복시광’ (麻辣女友的幸 福時光)을 통해 처음 만났으며,‘남교 기공영웅전’ (南橋机工英雄傳)에서도 호흡을 맞추며 연인이 됐다. 결혼식에 앞서 올 1월 혼인신고를

마친 두 배우는 지난 7월부터 SBS TV 에 출연하며 인기를 얻고 있다. 관찰 예능‘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

성시경, 6년 만에 신곡…31일 ‘나의 밤 나의 너’ 가수 성시경(38)이 오는 31일 오후 성시경은 그간‘푸른 바다의 전설’, 6시 싱글‘나의 밤 나의 너’ 를 발표한 ‘구르미 그린 달빛’ ,‘별에서 온 그대’ 다고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가 등 드라마 OST(오리지널사운드트랙) 24일 밝혔다. 와 프로젝트 음반에만 참여하고 예능 ‘나의 밤 나의 너’ 는 2011년 정규 7 MC로 활약했다. 신곡은 해외 작곡가와 집 이후 6년 만에 발표하는 신곡으로 처음 협업한 노래여서 눈길을 끈다. 독

일 작곡가 겸 프로듀서 알비 앨버트슨 이 작곡을 맡아 트렌디한 멜로디를 완 성했다. 소속사는“알비 앨버트슨의 감 각적인 멜로디에 서정적인 가사가 얹 혀 성시경의 기존 곡에서 듣지 못한 색 다른 느낌의 노래” 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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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3

“비키정 엘리베이터 부활신,‘언니는…’최고엔딩” 전수경 “연말 데뷔 30년…또래들 즐거워할 때 연기하길 정말 잘했다 생각” 전수경(51)은 1세대 뮤지컬 배우로 유명하지만 최근 JTBC‘품위있는 그 녀’ 부터 SBS TV‘언니는 살아있다’ , KBS 2TV‘황금빛 내 인생’ 까지 안방 극장에서도 활발히 활동 중이다. 특히 시청률 20%를 넘기며 인기리 에 종영한‘언니는 살아있다’ 에서는 악녀 양달희(다솜 분)를 끝까지 응징하 는 비키정을 연기해 시청자에게‘사이 다’ 를 선물했다. 최근 서울 남대문에서 만난 전수경 은“처음에는 특별출연 개념으로 참여 했는데 시청자들께서 비키정을 많이 사랑해주신 덕분에 김순옥 작가가 역 할을 키워주신 것 같다” 며“비키정이 부활했을 때는 저도 정말 통쾌했다” 고 말했다. “비키정이 엘리베이터 안에서 양달 희 앞에 나타났던 엔딩은‘언니가 살아 있다’엔딩 중에서도 최고의 엔딩이었 던 것 같아요. 엘리베이터라는 공간 자 체도 폐쇄공포를 유발하는데 비키정이 막 밀고 들어가는 장면이 정말 충격적 이었죠. (웃음)” 그러나 양달희를 공포에 떨게 했던 비키정은 마지막에 양달희의 눈에 유 독물질이 아닌 식염수를 넣는 것으로 복수를 끝낸다. “전 달희한테‘식염수’ 라고 설명해 주는 대사 한 마디가 붙어있어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했어요. 만약 달희의 눈을 멀게 했다면 시원한 복수라서 시 청자는 좋아할 수도 있지만 저는 그것 도 하나의‘갑질’ 이라고 생각했거든 요. 비키정이 인간적인 여자로 남아서 다행입니다.” 가장 많이 호흡한 다솜은 아이돌 출 신으로 이제 막 연기를 시작한, 까마득 한 후배였다. 전수경은 다솜의 열정을 칭찬했다. 그는“다솜이 연기에 관심이 많아서 제 조언을 쏙쏙 잘 받아들이고, 또 저를 의지하더라” 며“쉽지 않은 역할이었는 데 그래도 다솜이 그것을 감당할 수 있 는‘깡’ 이 있더라. 그래서 좋은 호흡이 나왔다” 고 말했다. 전수경은‘언니가 살아있다’ 에이 어 바로‘황금빛 내 인생’ 에 출연 중이 다. 이 드라마에서도 언니 명희(나영희) 와 매번 기 싸움을 벌이는 진희 역으로, 만만치 않은 캐릭터다. “ ‘언니가 살아있다’ 에서 상대방을 완전히 휘어잡다가‘황금빛 내 인생’ 에서는 아직 언니 앞에서 기를 펴지 못 해서 속에서 약간‘부글부글’ 한 것도

있어요. (웃음) 앞으로 어떤 활약을 하 게 될지 저도 기대됩니다. 물론 현실에 서 영희 언니는 제가 굉장히 배울 점이 많은 선배님입니다. 함께해서 즐거워 요.” 뮤지컬 무대와 안방극장을 쉴 새 없 이 오가는 전수경은 연말이면 데뷔 30 년을 맞는다고 한다. 1988년 크리스마 스이브에 제12회 MBC 대학가요제를 통해 데뷔했다고 설명한 전수경은 연 말 작은 연극이나 토크콘서트도 고민

중이라고 전했다. “제가 나갔던 대학가요제 때 대상을 받은 사람이 바로 신해철 씨였죠. 그렇 게 될 줄은 몰랐는데…. 저도 30년간 노래하고 연기했는데 이 일을 하길 정 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 때는 또래 관객 이나 시청자들이 제 작품을 즐겁게 봐 줄 때예요. 그분들이 저를 보면서 잊고 살던 즐거움을 되찾았다고 해줄 때 저 도 유쾌하고 멋진 모습을 유지해야겠 다고 다시 다짐합니다.”


B4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지구촌화제

중국, 유럽산 치즈 금수해제 “곰팡이 숙성 몸에 안 해롭다”진단 중국이 카망베르, 브리, 로크 포르처럼 곰팡이로 숙성한 유럽 산 치즈에 대한 수입을 재개하기 로 했다. 중국에 파견된 유럽연합(EU) 관리들은 중국 당국과 협의를 마 쳤다며 23일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중국 당국은 지난달 초 특정 한 곰팡이나 박테리아로 제조하 는 유럽산 치즈의 수입을 금지했 다. 이번 금수 조치는 EU 집행위

중국에서 한때 금수철퇴 맞은 곰팡이 숙성 치즈

라며“프랑스와 유럽 치즈 산업 에 매우 긍정적” 이라고 거들었 다. 앞서 중국에 있는 EU 상공회 의소는 치즈에 대한 중국의 안전 기준을 개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안전기준이 뒤떨어진 면이 있 는 것은 사실이지만 중국이 그 기준을 갑자기 실제로 적용한 까 닭은 불분명하다. 중국 내에서는 먹을거리 안전 문제가 계속 터져 나왔으나 서구

유해성 진단 한달만에 철회…구식기준 기습 적용한 까닭은 불분명 원회 대표들과 중국 보건당국 관 리들이 지난주에 회동한 뒤에 결 정됐다. 중국 국가위생계획생육위원 회는 박테리아 배양을 이용해 만 든 치즈가 소비자들의 건강에 해 롭지 않다니 거래를 재개하라고 세관에 통보했다. EU 관리들은 중국 당국이 치 즈 품질을 검사하는 기준이 시대

에 뒤떨어졌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EU 사절단과 프랑 스 대사관이 중국 전문가들과 함 께 이런 사태의 재발을 막기 위 한 세미나를 조직할 것이라고 밝 혔다. AFP통신은 곰팡이로 숙성하 는 치즈에 대한 금수가 풀림에 따라 중국 내의 유럽 치즈 애호 가들이 쾌재를 부를 것이라고 내

다봤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프랑스 식당‘파라독스’ 의 관리인인 악 셀 모로는“금수 기간이 짧아 경 영에 큰 차질은 없었다” 며“이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됐다” 고 말했다. 중국을 대표하는 치즈 매매상 인‘치즈 리버블릭’ 의 공동창업 자 뱅상 마리옹은“진짜 안심” 이

에서 수입한 생산물은 더 높은 기준을 통과한 것으로 광범위하 게 여겨져 왔다. 낙농품은 중국 식탁의 필수 재료는 아니지만 최근 들어 피자 같은 음식이 유행하면서 모차렐 라 같은 치즈는 유명해졌다. 맛이 강한 곰팡이 발효 치즈 는 외국인들이 드나드는 식당이 나 시장에서나 구할 수 있다.

“트럼프 소장 르누아르 작품 관련보도, 사실이 아냐” 시카고미술관, 이의 제기… 트럼프 소장한 작품 진위 확인엔 미지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소장한 프랑스 인상파 화가 피에 르 오귀스트 르누아르 (1841~1919)의 작품‘두 자매’ (Two Sisters) 진위 논란 보도와 관련, 시카고 미술관 측이 이의 를 제기했다. 시카고미술관(Art Institute of Chicago) 아만다 힉스 대변인은 23일 트럼프 소장품의 진위 논란 에 대한 시카고미술관 측 입장이 왜곡 보도됐다고 밝혔다. 힉스 대변인은“작가 티머시 오브라이언(56)이 르누아르 작품 을 놓고 트럼프와 나눴다는 대화 에 대해 시카고미술관 측이 논평 했다는 보도, 미술관 측 발언 내 용, 하고 싶어한다는 말, 트럼프 대통령 또는 백악관에 대한 언급 등은 모두 사실이 아니다(simply

untrue)” 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미술관 측이 분명 하게 밝힌 내용은 시카고미술관 이 르누아르의 1881년 작품‘두 자매’진품을 영구 소장하고 있 다는 사실 뿐” 이라며 트럼프 대 통령이 소장한 작품의 진위는 확 인되지 않은 일로 남겨두었다. 힉스 대변인은“르누아르의 ‘두 자매’도 빈센트 반 고흐 (1853~1890)의‘아를의 침실’ (Bedroom in Arles)처럼 같은 듯 다른 버전의 작품이 있을 수 있 나” 를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 다. 고흐가 프랑스 남부 아를의 ‘노란 집’2층에 살 때 자신의 방 을 그린‘침실’3점은 고흐의 모 국인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반 고흐 미술관(1888), 시카고 미술

프랑스 인상파 화가 피에르 오귀 스트 르누아르 작품 ‘두 자매’

관(1889), 파리 오르세 미술관 (1889)에 각각 걸려있다. 힉스 대변인은 르누아르 작품 ‘두 자매’ 에 2가지 이상의 버전 이 있을 가능성에 대해서는 답하

지 않았다. 다만 그는“르누아르 의 두 자매는 1933년부터 시카고 미술관에 걸려있었다” 며 이 작품 은 (인상파 작가들의 후원자이던 유명 화상) 폴 뒤랑 뤼엘이 1881 년 르누아르 본인으로부터 직접 구입했고, 미술품 애호가 애니 스완 코번이 1925년 10만 달러 를 주고 매입해 1933년 시카고미 술관에 기증했다” 고 설명했다. 이번 논란은 오브라이언이 지 난주 팟캐스트‘인사이드 더 하 이브’ (Inside the Hive)에 출연, 트 럼프가‘두 자매’모조품을 소장 하고 있다는 주장을 펼치면서 시 작됐다. 오브라이언은 2005년 출 간한 ‘트럼프 왕국’(Trump Nation)과 관련 트럼프로부터 소 송을 당한 바 있는, 뉴욕타임스 기자 출신 작가다.

“안전이 더 중요”…두바이, 기도하려 도로변 정차하면 범칙금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경찰이 기도하기 위해 도로변에 차를 정차하면 범칙금 500디르 함(약 15만원)을 부과하기로 했 다고 현지 신문 걸프뉴스가 23일 보도했다. 두바이 경찰 관계자는 이 신 문에“도로변에 정차하는 행위는 매우 위험한 교통법규 위반” 이라 면서“특히 고속도로변에 기도하

기 위해 정차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 고 말했다. 기도(살라트)는 무슬림이 지 켜야 할 이슬람의 5가지 종교적 의무 중 하나다. 무슬림은 어디 에 있든지 하루 5번 정해진 시간 에 사우디아라비아 메카 방향을 향해 기도 의식을 치른다. 중동에서는 기도 시간이 되면 도로변에 차를 세우고 기도하는

무슬림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 다. 무슬림이 중요하게 여기는 기 도보다 안전을 택한 두바이 경찰 의 이런 조치는 20일 두바이 시 내에서 난 교통사고 때문이다. 이날 저녁 두바이의 외곽의 셰이크 모하마드 빈자예드 고속 도로에 차를 세우고 기도하던 일 행을 빠른 속도로 달리던 차량이

덮쳐 2명이 죽고 6명이 다쳤다. 이 사고가 나기 직전에도 사 고 지점 부근에서 버스 4대가 기 도 시간이 되자 도로변에 정차해 경찰이 이를 제지했다고 걸프뉴 스는 전했다. 두바이 경찰은“시내에 모스 크가 많으니 도로변에 차를 세우 지 말고 모스크로 가서 기도해야 한다” 고 요청했다.

TUESDAY, OCTOBER 24, 2017

“상어 만나도 정신 바짝 차리면…” 호주, 돌아온 ‘사투의 계절’ 15살 소녀 극적으로 구출…30대 남성도 7.5㎞ 헤엄쳐 생존 호주가 한낮 기온이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초여름 날씨에 접 어들면서 상어와의‘사투의 계 절’ 이 돌아왔다. 지난 주말 동안 15세 소녀와 34살 남성이 상어를 만나는 절체 절명의 위기에 직면했으나 다행 히 큰 상처 없이 무사했다. 호주 언론에 따르면 22일 오 후 남호주의 한 해안에서는 15살 의 소녀 세라 윌리엄스가 자신이 타고 있던 카약의 밑바닥을 강타 한 백상아리로 추정되는 상어의 공격으로 물속에 빠졌다. 당시 세라는 혼자 카약을 타 고 낚시를 하고 있었으며, 부근 에서는 아버지와 남녀 형제 등 가족들이 모터보트에 타고 있었 다. 세라는 상처 없이 가까스로 카약에 다시 올라탈 수 있었으나 주변을 돌며 계속 카약을 공격하 는 상어에 맞서야 했다. 다행히 비명을 듣고 달려온 가족들에게 극적으로 구조됐다. 세라의 아버지 크리스는 딸로 부터 10초 이상이 걸리는 거리에 떨어져 있었다면 큰일 날 뻔했다 고 말했다. 카약 길이만 한 4.5m 크기의 상어는 모터보트가 해안가로 갈 때까지 쫓아왔으며, 카약에는 상

세라 윌리엄스가 탔던 카약 주변에 상어 지느러미가 보인다.

어가 물어뜯은 흔적이 남았다. 세라는“물에 빠졌을 때 (상어 의) 지느러미와 꼬리를 봤고, 영 화‘죠스’ 의 한 장면 같다는 생 각이 들었다” 고 호주 언론에 말 했다. 세라는 병원으로 옮겨져 다리 와 발 쪽의 경미한 상처들과 함 께 정신적 충격에 대한 치료를 받았다. 상처 하나는 상어의 이 발에 의한 것으로 추정됐다. 이에 앞서 지난 20일 서호주 해상에서는 한 잠수부가 약 4m 크기의 뱀상어(tiger shark)를 만 났으나 해안가까지 7.5km를 3시 간 이상 헤엄쳐 겨우 목숨을 건 졌다. 작살 고기잡이에 나선 존 크 레이그(34)가 바닷속에 있는 동 안 그의 보트는 엔진 문제와 강

“엄마, 궁전같은 배 탔어” 타이타닉 승객 편지 1억9천만원

홀버슨이 쓴 편지

1912년 북대서양에서 침몰해 보관해 뒀다. 1천500여 명의 사망자를 낸 호 홀버슨은 편지에서 타이타닉 화여객선 타이타닉의 당시 승객 을‘궁전식 호텔’ 처럼 잘 갖춰진 이 쓴 편지가 12만6천 파운드(1 ‘거대한’배라고 묘사했다. 억9천만 원 상당)에 팔렸다. 그는 타이타닉 갑판에 앉아 타이타닉 승객들이 쓴 편지 있는 백만장자 존 제이컵 애스터 등 기록물 가운데에서는 가장 높 를 봤다고도 기록했다. 은 가격에 영국의 한 경매업체 애스터에 대해“그가 비록 돈 경매에서 거래됐다. 은 많이 갖고 있지만 다른 사람 22일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 들과 다르지 않다” 고 했다. (NYT)에 따르면 타이타닉 1등실 홀버슨은“별일 없으면 수요 승객 알렉산더 오스카 홀버슨은 일 오전 뉴욕에 도착할 것” 이라 사고 당일 하루 전인 4월 13일 고 써 편지를 본 이들의 마음을 타이타닉 제공 편지지에 그의 어 아프게 했다. 머니에게 보낸 편지를 써 공책에 그가 편지를 쓴 다음날 타이

한 해류에 떠밀려가면서 큰 어려 움을 겪었다. 존은“직감적으로 살아남으 려면 침착해야만 한다는 것을 알 았다” 며“상어가 다가오려 할 때 마다 수중의 작살총을 이용해 막 았다” 고 방송에 말했다. 뱀상어는 백상아리에 이어 사 람들에게 치명적인 상어로 알려 졌다. 올해 호주의 해안에서는 10 여 차례 이상의 상어 공격이 있 었으며, 지난 4월에는 17살 소녀 가 부모가 보는 앞에서 상어에 물려 숨지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해양 스포츠를 즐 기는 사람들이 늘고 상어의 먹잇 감이 점점 해안가로 다가오면서 상어 출현도 증가하고 있다면서 주의를 당부했다.

타닉은 빙산과 충돌한 후 결국 침몰했다. 홀버슨은 그의 아내 메리와 함께 영국 사우샘프턴에서 타이 타닉을 타고 집으로 돌아가던 길 이었다. 아내는 다행히 목숨을 건졌으나 홀버슨은 숨졌다. 홀버슨은 뉴욕의 우들론 묘지 에 묻혔다. 영국 드비즈의 경매업체‘헨 리 올드리지 앤 선’(Henry Aldridge & Son)에 따르면 편지 는 그의 시신과 함께 발견돼 어 머니에게 전달됐다. 편지는 내용 대부분이 해독 가능한 상태지만 바닷물에 절어 얼룩이 많이 남아 있다. 경매사 앤드루 올드리지는 “편지가 좋은 상태는 아니다” 며 “하지만 읽는 데는 문제가 없다” 고 말했다. 그는“누가 편지를 샀는지 구 체적으로는 말할 수 없지만 역사 적으로 상징성이 있는 물품을 구 매하는 영국 수집가가 이를 구매 했다” 고 말했다. 편지 구매자는 개인 소장품에 포함하겠지만 그의 구매 물품 상 당수는 세계 각국 박물관에 소장 돼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타이타닉 물품 가운데 가장 높은 가격에 팔린 것은 바이올린 으로 4년 전 110만 파운드(16억4 천만원 상당)에 거래됐다.


건강정보

2017년 10월 24일(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5

“암 극복에 재활은 필수”“아침 거르거나 부실하면 동맥에 혈전 쌓인다” 암 환자도 운동해야 최근 발표된 통계 정보를 보면 국내 암 생존율이 70%를 넘어섰다. 이제 암 은‘걸리면 무조건 죽는 병’ 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관리해야 할 만성질환이 돼가고 있는 셈이다. 문제는 치료 기간이 길어지면서 암 환자의 삶의 질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는 점이다. 생존을 위해선 암 덩어리를 떼어내고 항암과 방사선 치료를 해야 하지만 그 과정에서 우리 몸이 많은 부 담을 겪는 것이다. 이처럼 힘든 암 치료 과정을 이겨낸 환자들이 암 발병 이전의 삶으로 돌아 가기 위해서는 재활치료가 필수적이 다. 암 재활이란 암 자체 또는 암 치료 로 인한 손상과 신체 기능 제한 등에 의

유방암 환자들이 운동 재활치료를 받고 있는 모습.

암 치료 후 부작용 고려한 맞춤형 운동프로그램 필요 문제는 ‘림프부종’… “예방· 조기치료가 최선” 한 불편을 평가한 뒤 적절한 재활치료 를 제공함으로써 환자의 신체적, 심리 적, 사회적 상태를 최적의 수준으로 높 이고 유지하는 과정을 말한다. 재활이 필요한 증상은 어떤 암인지 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대체로는 암 치료 과정에서 공통으로 나타나는 편이다. 먼저 암 수술 후에는 수술 주변 부 위의 통증 및 근육 손상, 전신 유연성 감소 등 근골격계 문제가 발생할 가능 성이 크다. 항암치료의 경우 신경독성 이 있는 항암제를 투여하는 관계로 피 로감, 손발이 저리는 말초신경병 등의 신경병증, 보행 및 균형 감각 저하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또 방사선 치료 역시 피로감을 증가시키고 유연성과 심폐 능력 감소 등을 초래할 수 있다. ◆ “암 환자도 운동해야”…암 치료 부작용 고려한 맞춤형 운동프로그램 필요 암 재활에서 가장 일반적으로 생각 해 볼 수 있는 것은 운동치료다. 운동은 암 환자들의 신체 기능을 향상할 수 있 는 안전하고 좋은 방법이다. 또 통증을 비롯한 근골격계 문제를 완화하는 데 있어서도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이런 까닭에 미국암협회(American Cancer Society)는“운동은 암치료 계획에서 빠 질 수 없는 중요한 한 부분” 이라고 명 시하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와 상의 없이 무턱대 고 높은 강도의 운동을 시작하는 것은 오히려 좋지 않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 다. 암 종류와 치료 단계 등에 따라 겪 는 부작용과 후유증은 물론이고 주의 해야 할 측면과 시행해야 할 프로그램 도 모두 다르기 때문이다. 예컨대 림프부종이 발생할 우려가 있거나 실제 림프부종이 발생한 팔, 다 리로는 심한 근력운동을 해서는 안 된 다. 부종이 악화할 우려가 있어서다. 더 욱이 암이 뼈로 전이된 경우라면 약해 진 뼈 주위에서의 심한 근력운동이 골 절로 이어질 수 있다. 암 치료 과정에 포함된 호르몬 요법도 근육량 감소 및 골다공증으로 인한 골절 위험을 높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암 환자 운동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바로‘운동강도’ 의 설정 이다. 건강한 사람에게는 저강도나 중 등도 강도라고 여겨지는 운동이 암 환 자에게는 고강도의 운동이 될 수도 있 기 때문이다. 따라서 암 환자의 운동은 절대 무리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운동 종류와 빈도, 강도 등을 설정해 안전하 게 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가장 쉽게 시작할 수 있는 게 스트 레칭 중심의 운동이다. 환자들은 수술 주변 부위를 움직일 때 생기는 심한 통

유방암 운동 있다면 재활치료를 있는 므로환자들이 자각 증상이 조기받고 진단 및 모습. 치료를 위해 바로 병원을 찾는 것이 좋

다.

증과 과도한 우려 때문에 한동안 해당 부위의 관절 등을 사용하지 않는 경우 가 많고, 결국은 해당 부위의 관절이 잘 굳게 된다. 또 방사선 치료를 받는 경우 에도 관절, 근육 등의 연부조직이 딱딱 해지는 문제가 생겨 움직임에 제한이 생길 수 있다. 예를 들어 유방암, 폐암, 두경부암 등에 대한 수술이나 방사선치료를 받 은 환자는 목이나 어깨 주변부 근골격 계 통증으로 고생하는 경우가 많다. 반 면 부인암이나 비뇨기암 등에 대한 치 료를 받은 환자들은 골반통, 요통 등이 문제가 되기 쉽다. 이런 근골격계 문제 는 관절 주위 근육의 균형을 깨뜨려 다 양한 근육 이상으로 진행될 수 있기 때 문에 초기부터 적극적으로 스트레칭 등의 운동치료를 통해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 암 치료 후의 또 다른 걱정거리 ‘림프부종’… “예방· 조기치료가 최 선” 암 환자들의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가장 큰 요인 중 하나는 바로 림프부종 이다. 우리 몸에는 혈액과 림프, 두 가지 체액이 존재한다. 림프는 림프관을 통 해 전신을 순환하면서 각 세포의 영양 분을 공급하고 노폐물을 받아들이는 데, 우리 몸 곳곳에 있는 림프절은 이런 림프액이 빠져나가는 통로 역할을 한 다. 수술로 암 덩어리를 떼어낼 때 전이 나 재발 방지를 위해 주변 부위 림프절 을 함께 절제하거나, 방사선 치료 등으 로 림프절 주변 조직이 딱딱해지는 등 의 변형이 생기면 림프절을 통해 순환 하는 조직액의 흐름이 방해를 받게 된 다. 이로 인해 림프조직액을 구성하는 단백질 등이 축적돼 염증이나 섬유화 가 발생할 수 있는데 이를 림프부종이 라고 한다. 림프부종의 자각 증상으로는 옷이 갑자기 꽉 끼는 등 팔, 다리가 더 두꺼 워지거나 전보다 느낌이 무겁고 둔해 지는 경우를 들 수 있다. 하지만 초기 림프부종은 팔이나 다리 둘레가 반대 쪽과 비교해 크게 굵어질 수 있지 않으

일반적으로 양측 팔다리의 둘레 차 이가 2㎝ 이상인 경우나 정상 쪽보다 약 200㎖ 이상 부피가 증가한 경우를 림프부종으로 진단한다. 진단에 중요 한 것 중 하나가 촉진이다. 초기 림프부 종은 피부의 긴장도 상승으로 피부에 주름이 없어지고 손으로 누르면 쉽게 눌리는 경향이 있다. 진행된 림프부종 은 부종 부위에 염증이 생길 수 있고, 섬유화 때문에 단단해지고 피하조직이 두꺼워지므로 촉진을 통해 상태를 살 펴봐야 한다. 림프부종의 대표적인 치료로는‘자 가 도수 림프 배출법’ 과‘복합 림프 물 리치료’ 를 들 수 있다. 도수 림프 배출법은 림프액의 수송 을 증진하기 위해 부드럽고 리듬감 있 게 피부를 마사지하는 방식이다. 마사 지 등을 통해 정체된 림프액을 아직 기 능이 남아있는 쪽으로 보내는 것이다. 다만 선천성 심장질환이나 감염 등의 동반질환이 있을 때는 림프마사지가 오히려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는 만큼 주의해야 한다. 복합 림프 물리치료는 특수 압박 붕 대, 운동, 피부관리 등을 복합적으로 사 용하는 방식이다. 먼저 림프부종이 있 는 부위에 압박 붕대를 사용해 압력을 증가시켜 림프계의 순환을 촉진시킨 다. 이후 부종이 있는 팔, 다리의 림프 혈관들에 압력을 가할 수 있을 정도의 근육운동을 1번에 10회에서 40회 사이 로 리듬감 있게 시행하면 고여 있는 림 프액 순환에 도움이 된다. 림프부종은 일단 발생하면 치료가 쉽지 않기 때문에 일상생활에서 미리 림프부종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예 방적 차원의 관리가 가장 중요하다. 림 프부종으로 진단된 경우에도 가급적 빨리 재활치료를 시작해야 증상이 악 화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림프부종 이 심하게 진행되면 비대해진 팔, 다리 로 인해 움직임이 제한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감염이 발생하기 쉽고 통증이 심해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지기 때문이 다. 환자들로부터“림프부종은 수술 후 몇 년까지 주의하면 될까요?” 라는 질 문을 자주 받는다. 하지만 정답은 없다. 어떤 환자는 평생 주의가 필요할 수도 있다. 림프부종뿐만 아니라 운동치료 도 마찬가지다. 마치 일반인들이 평소에 건강관리 를 해야 비로소 건강한 삶을 영위해 나 갈 수 있는 것처럼, 암 재활 역시 꾸준 히 이루어져야 암 발병 이전의 삶으로 돌아갈 수 있다.

스페인 국립심혈관연구센터 연구팀 논문 발표 “늘 아침 거르는 사람, 식사습관 전향적으로 바꿔야 심장병 위험↓ ”

아침식사를 거르거나 커피·쥬스 등으로 부실하게 때우는 사람은 동맥 에 혈전(피떡)이 많이 쌓인다는 실증 연 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심장학회지(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에 따 르면 스페인 국립심혈관연구센터 연구 팀은 4천52명의 중년 직장인들을 상대 로 6년간 모니터한 이같은 내용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대상 직장인들은 심혈관계 질 환이나 만성 신장질환이 없는 사람들 이었다. 연구팀은 조사 대상을 아침식사 습 관에 따라 크게 세 부류로 나눴다. 하루 권장 칼로리의 5% 미만을 아 침식사로 섭취하는 사람은‘아침을 거 르는 사람들’ 로, 하루 권장 칼로리의 5% 이상 20% 미만을 섭취하는 경우는 ‘저에너지 아침식사를 하는 사람들’ 로, 하루 권장 칼로리의 20% 이상을 먹 는 경우는‘제대로 아침식사를 하는 사 람들’ 로 각각 분류했다. 커피나 쥬스로 아침을 때우는 사람 들을 포함해‘아침을 거르는 사람들’ 은 조사 대상의 2.9%에 해당했으며, ‘저에너지 아침식사를 하는 사람들’ 은 69.4%,‘제대로 아침식사를 하는 사람 들’ 은 27.7%였다. 연구팀이 초음파 검사를 통해 조사 대상 직장인들의 혈관을 조사한 결과, ‘아침을 거르는 사람들’ 의 혈관에서 발견되는 죽상동맥경화 병변 (atherosclerotic lesions)의 갯수가‘제대 로 아침식사를 하는 사람들’ 보다 1.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혈관 부위에 따 라서는 이 격차가 2.5배로 벌어지기도 했다.

저에너지 아침식사를 하는 사람들 역시 정도는 덜했으나 제대로 아침식 사를 하는 사람들보다 죽상동맥경화 병변이 더 많이 발견됐다. 논문 제1저자인 이리나 우즈호바 연구원은 이런 차이가 심혈관 위험 요 인이나 건강에 안 좋은 생활 습관 요인 과도 독립적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 다. 심장대사 위험을 나타내는 지표들 도 아침을 부실하게 먹는 사람들에서 더 많이 발견되는 경향이 있었다. 허리 둘레, 체지방지수, 혈압, 혈액 내 지질, 공복시 혈당 등이 이에 해당한다. 게다가 건강에 좋지 않은 식단, 빈 번한 알코올 섭취, 흡연, 비만 등도 아 침을 제대로 먹지 않는 사람들에서 많 이 발견됐다. 다만 저자들은 이 중 비만 요인에 대해서는 역(逆)인과관계가 있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즉 아침을 거르기 때 문에 비만해지는 것이라기보다, 비만

하기 때문에 체중을 줄이기 위해 아침 을 거르는 것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 다는 뜻이다. 이 연구에 저자로 참여한 미국심장 학회지 편집장 겸 마운트사이나이 심 장센터장 밸런틴 퍼스터 박사는“늘 아 침을 거르는 사람들은 전체적으로 보 아 건강에 안 좋은 라이프스타일을 가 졌을 공산이 크다” 며“아침식사 습관 을 전향적으로 바꾸는 것이 심장병 위 험을 낮추기 위해 할 수 있는 일 중의 하나라는 증거를 이번 연구가 제공하 고 있다” 고 평가했다. 교신저자인 호세 페냘보 미국 터프 츠대 교수는“아침을 거르는 것이 심혈 관계 위험 인자들과 직접 연관이 있는 점을 일단 제쳐 놓고 생각하더라도, 이 는 전반적으로 건강에 좋지 않은 식단 이나 생활습관을 나타내는 지표일 수 있으며, 이에 따라 죽상동맥경화증이 발병하고 진행될 수 있다” 고 설명했다.

영국 연구팀, 식욕조절 핵심 뇌세포 발견 띠뇌실막세포가 식욕 조절하는 핵심 기능 수행 식욕을 조절하는 핵심 뇌세포가 영 국 연구팀에 의해 최초로 발견됐다. 영국 워릭(Warwick)대학 생명과학 대학의 니컬러스 데일 신경과학 교수 는 에너지를 조절하는 뇌 부위에 자리 잡고 있는 띠뇌실막세포(tanycyte)가 식 욕을 조절하는 핵심 기능을 수행한다 는 사실을 알아냈다고 사이언스 데일 리가 보도했다. 이 뇌세포는 우리가 섭취한 음식에 함유된 영양소를 탐지, 그 정보를 직접 에너지 조절 부위에 전달한다고 데일 교수는 밝혔다. 띠뇌실막세포는 특히 혀와 식도에 분포하는 미각 감지 세포의 집합체인 미뢰(味雷: taste bud)에서‘우마미’맛 (아미노산)을 감지하는 동일한 수용체 를 통해 섭취한 음식 속의 아미노산을 탐지한다고 그는 설명했다. 띠뇌실막세포의 반응을 가장 크게 유발하는 아미노산은 아르기닌과 라이 신으로 밝혀졌다. 따라서 이 두 가지 아미노산은 만복 느낌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데일 박사는 말했다. 그의 연구팀은 화학반응을 관찰할 수 있도록 형광 색소를 입힌 아 르기닌과 라이 신에 띠뇌실막 세포를 노출시 켰다. 그러자 3 초도 안 돼 띠뇌 실막세포는 이 를 감지하고 그 정보를 식욕과 체중을 조절하 는 외부위로 전

달했다. 아미노산에서 나오는 신호는 미뢰의‘우마미’수용체가 직접 감지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수용체를 제 거하거나 차단하자 띠뇌실막세포는 더 이상 아미노산에 반응하지 않았다. 이 연구결과는 더욱 효과적인 다이 어트 방법을 개발할 수 있는 길을 열어 줄 것으로 보인다. 아르기닌과 라이신은 돼지 목살, 쇠 고기 등심, 닭고기, 고등어, 자두, 살구, 아보카도, 렌틸콩, 아몬드 등에 많이 들

어있다. 또 띠뇌실막세포를 직접 활성화시 켜 식욕을 억제하는 방법도 찾아낼 수 있을 것으로 데일 교수는 전망했다. 띠뇌실막세포는 중추신경 뇌실계의 내면을 덮고 있는 일종의 상피세포로 돌기를 지니고 있고 이 돌기는 신경조 직 안쪽으로 뻗어 있다. 이 연구결과는 ‘분자 대사’ (Molecular Metabolism) 최신호에 발표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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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OCTOBER 24, 2017

동산 농장 배 추 딱!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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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0월 24일(화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B7

알림방게재는 유료입니다

뉴욕 & 뉴저지

알림방 문의전화 : 718-939-0900 이메일 : nyilbod@gmail.com

<말세에 일어날 일들 > 제자들이 예수님께 세상 끝 날에 일어날 징조를 물으니 *사람의 미혹을 받지 않도록 주의 하라 *전쟁의 소문이 흉행하겠고 *처처에 기근과 질병이 일어나겠고 *거짓 선지자들이 많이 일어나겠고 *불법이 성행하고 사랑이 식어지겠고 *회당에서는 교인을 핍박하며 *교인을 환란에 넘겨주며 *예수를 믿는 자들은 미움을 받으며 *지진과 홍수와 전쟁으로 고통이 따르며 *물질 만능 주의로 돈이 우상이 되며 *이런 죄악 된 세상에서 영생을 얻기 위해서는 우리의 잃었던 영혼을 회복하고 생명의 말씀과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정화해야 할 것이다. * 영적 정신적 육체적 질병으로 불안 초조하여 * 기도와 말씀으로 영적 안정이 필요하신 분은 상담과 기도하여 드림 영적 치유 상담소 상담전화 : ☎ 516-521-4124 상 담 자 : 엄 금 철 목사 <KCS 봉제반 수강생 모집> *재봉기초반, 옷수선 반, 패턴반 수강생 모집합니다. -오전반 10시~12시/ 오후반 1시~3시 금요일 자유반 3시~5시 금요일 *옷수선 반 은 가져올수 있는 옷을 배웁니다. *주소: 203-5 32th Ave Bayside NY11361 *문의: ☎ 917-602-0622 ☎ 718-939-6137(KCS사무실) <알림> *한국이나 미국에서 암웨이 사업에 관심 있는 분이나 제품이 필요하신분은 언제든지 연락 주세요. 문의 ☎ 718-578-90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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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글씨 창의성> *누구에게나 창의성을 드러낼 기회를 맞이합니다. 그러나 누구나 창의성을 드러낼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세상에는 무한한 잠제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면서 생을 마감하는 존재가 아주 많습니다. 그런 분들을 천천히 들여다 보면 한가지 공통점을 발견할수 있습니다. 자신이 가진 힘을 큰 곳으로 모으지 못하고 다방면으로 분산 하였기 때문입니다. 탁월한 능력을 타고난 사람도 창의성을 제대로 발휘할수 없습니다. 오십시오! 그 어느 곳에서도 드러내지 못한 놀라운 서예의 창의성을 샘젙 서당에서 찾으시기 바랍니다. *샘젙 서예 *장소: 노던160st. 35-82 홍익아트내(신정 갈비 뒤) *문의: ☎ 646-441-11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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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정보

TUESDAY, OCTOBER 24, 2017

스타들의 일상 속 가을 패션?… 대세는‘패턴’ 카리스마 넘치는‘스트라이프’ …‘체크·플라워’ 로 사랑스럽게,‘레오파드’ 로 깜찍하게 올가을엔‘패턴’ 이 대세다. 스타들 은 스트라이프, 체크 등 화려하고 다채 로운 분위기를 내는 패턴들을 어떻게 소화했는지 알아본다. ◆ 씨엘, ‘스트라이프’로 강렬하게 가수 씨엘(CL)은 빈티지한 무드가 돋보이는 퍼플 스트라이프 슈트를 입 고 강렬한 카리스마를 뽐냈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보고싶다 다 들. 잘 살고 있나” 라는 글과 함께 자신 의 사진을 공개했다. 씨엘은 잘록한 허리선을 강조한 슈 트와 함께 깔끔한 블랙 운동화를 매치 해 편안하면서도 멋스러운 슈트 패션 을 완성했다. ◆ 제시카, ‘꽃무늬’로 여성스럽게

가수 제시카는 청초한 느낌의 플라 워 패턴으로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연 출했다. 제시카는 자신의 웨이보에 자신의 사진을 올리며 근황을 알렸다. 공개된 사진 속엔 알록달록한 플라워 패턴이 더해진 화이트 원피스를 입은 제시카 의 모습이 담겼다.

제시카는 여기에 굵은 진주 드롭 이 어링을 매치하고, 깔끔한 골드 뱅글을 착용해 우아한 느낌을 연출해 눈길을 끌었다. ◆ 문근영· 한선화, ‘체크’가 대세 배우 문근영과 한선화는 가을에 잘 어울리는 체크 패턴 스타일링으로 트 렌디한 패션을 완성했다.

크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생일을 맞은 한선화는“고마워요” 라는 글과 함께 케이크를 자르고 있는 문근영은 화사한 컬러의 체크 원피 자신의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공개했 스를 활용해 청순한 매력을 한껏 뽐냈 다. 다. 사진 속 한선화는 네크라인에 프릴 문근영의 소속사‘나무엑터스’ 는 장식이 달린 레드 톱과 잔잔한 체크 패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가을이 오고 턴이 돋보이는 랩 원피스를 레이어드 근영이 왔다” 라는 글과 함께 문근영의 해 입은 모습이다.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여기에 한선화는 돋보이는 블랙 드 영상 속 패션 매거진‘마리끌레르’ 롭 이어링을 매치해 포인트를 더했다. 12월호 화보 촬영 중인 문근영은 오렌 ◆ 에이핑크 박초롱, 깜찍한 ‘레오파 지와 옐로가 어우러진 체크 패턴 원피 드’ 스를 입고 포즈를 취했다. 그룹 에이핑크의 멤버 박초롱은 깜 한선화는 사랑스러운 분위기의 체 찍한 레오파드 스타일링으로 눈길을

건조한 날에도‘매끈한 피부’…가을 대비 각질 관리 다양한 각질 제거 제품 사용법, 나에게 맞는 방법은?…각질 제거 후 관리법 공들여 메이크업을 해도 얼굴에 각 질이 조금이라도 일어나면 하루 종일 신경 쓰인다. 여름이 지나면 어김없이 일어나는 각질. 화장이 매끈하게 밀착 될 수 있는 부드러운 피부 관리법을 소 개한다. ◆ 다양한 각질제거 제품…”어떻게

사용하지?” 각질제거제에는 다양한 종류가 있 다.크게 물리적 각질제거제와 화학적 각질제거제로 나뉜다. 물리적 각질제거제에는 스크럽제, 스크럽 폼, 고마쥬 등이 있다. 산(acid) 성분을 이용해 각질을 녹이는 화학적

각질제거제에는 필링 기초제품, 팩, 패 드 등이 있다. 물리적 각질제거제의 대표주자 스 크럽제는 거친 입자로 들뜬 각질을 정 돈한다. 스크럽제는 세안 후 젖은 상태 에서 눈가를 제외한 얼굴 전체에 부드 럽게 펴 발라 미온수로 씻어낸다. 빠르 고 거의 완벽하게 각질을 제거해주지 만 그만큼 피부에 강한 자극을 준다. 클렌징도 함께 할 수 있는 스크럽 폼 은 손바닥에서 거품을 내고 사용하는 방식이다. 피부에 주는 자극이 적은 고마쥬는 세안 후 물기를 제거한 상태에서 얼굴 에 적당량을 펴바르고 부드러운 젤과 노폐물이 밀려나올 때까지 마사지를 하고 미온수로 행궈내는 방식으로 사 용한다. 시간이 다소 오래 걸리고 번거 롭다는 단점이 있다. 화학적 각질제거제 중 필링 에센스 ·크림 등을 포함한‘필링 기초제품’ 은 스킨케어와 각질 제거를 동시에 하는 제품이다. 필링 에센스는 T존과 양 볼에 각 한 방울씩 떨어뜨린 후 솜털 반대 방향으 로 가볍게 롤링한 뒤 두드려 흡수시킨 다. 필링 크림은 적당량을 덜어 피부결 대로 부드럽게 펴 발라 흡수시킨다.

패드는 세안 후 물기를 제거한 상태 에서 패드로 피부결을 따라 안에서 밖 으로 부드럽게 닦아내듯 사용한다. 손 바닥으로 가볍게 두드려 마무리한다. ◆ 피부 타입에 따른 ‘각질제거 방 법’ 과도한 각질 제거는 피부 노화와 트 러블을 촉진할 수 있어 자신의 피부 타 입에 맞게 관리해야 한다. 건성 피부는 각질제거 기능이 있는 건성용 클렌징 제품으로 세안한다. 이 후 각질이 생기기 쉬운 T존에 부드러운 타입의 각질제거제를 이용해 집중적으 로 관리한다. 지성 피부는 스팀타월을 이용해 모 공을 열어주고, 스크럽 폼이나 스크럽 제 등 스크럽 제품을 이용해 각질을 제 거한다. 횟수는 주 2회가 적당하다. 중성 피부는 주 1회정도 스팀타월로 모공관리만 해줘도 각질케어가 가능하 다. 평소 각질제거 기능이 있는 기초 스

사로잡았다. 박초롱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Bye Taiwan’ (안녕 대만)이라는 메시 지와 함께 자신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박초롱은 레드 컬러 배색이 돋보이는 레오파드 카디건과 블랙 팬 츠를 입고 포즈를 취한 모습이다. 여기에 박초롱은 보석 장식이 화려 한 블랙 슈즈와 깔끔한 블랙 토트백을 매치해 화려한 가을 패션을 완성했다.

킨케어 제품을 사용해 관리한다. 민감성 피부와 여드름성 피부는름 성 피부는 평소에 필링 기능이 들어간 기초 제품을 사용해 관리한다. 스크럽 제를 이용할 때는 자극이 적은 고마쥬 타입으로 조심스럽게 관리한다. 극민감성 피부는 필링 기능이 들어 간 기초 제품은 피하는 것이 좋다. ◆ 각질 제거 시 ‘주의 사항+사후 관 리’ 물리적 각질제거제를 사용할 때 강 한 힘으로 마사지를 하면, 피부에 작은 상처를 입히거나 피부 노화를 일으킬 수 있다. 화학적 각질제거제는 사용할 때 많 은 주의사항을 필요로 한다. 처음 사용 하는 경우 손목 안 쪽에 테스트 후 사용 해야 한다. 또한 상처부위, 트러블 압출 부위 등에는 사용을 피해야 한다. 또한 기초제품 형태로 나온 화학적 각질제거제는 함유된 성분이 햇빛과 반응해 자극을 일으킬 수 있다. 따라서 낮에 사용시에는 반드시 자외선 차단 지수가 높은 차단제와 함께 사용해야 한다. 민감성 피부는 밤에만 사용하는 것이 좋다. 각질제거는 얼굴에 있는 보호막을 걷어낸 것과 같아서 사후 관리가 중요 하다. 자외선차단 역할을 했던 각질이 제 거됐으니 높은 지수의 자외선차단제를 사용해야 한다. 또한 보습 제품을 이용 해 얼굴에 충분한 수분감을 주도록 한 다.


스포츠

2017년 10월 24일 (화요일)

올해도 한풀이 시리즈 ‘29년 기다린’다저스vs’ 55년 만의 첫 우승’휴스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한풀이 시리 즈’ 다. 내셔널리그 챔피언 LA 다저스와 아 메리칸리그 챔피언 휴스턴 애스트로스 가 맞붙는 2017 메이저리그 월드시리 즈(7전4선승제)가 25일(한국시간)부터 막을 올린다. 1차전은 다저스의 홈인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 저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 지난해 월드시리즈에서 시카고 컵 스가‘염소의 저주’ 를 뚫고 108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컵스 만큼은 아니지 만 올해 다저스와 휴스턴도 오래 묵은 우승 갈증을 드디어 풀 기회를 잡았다. ▲‘29년 만에 우승 도전’ 다저스, 돌 풍은 계속된다 올해 메이저리그는 다저스를 위한 시즌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올해 정 규시즌에서 무려 104승을 거두며 양대 리그 최고 승률을 기록했다. 포스트시 즌에서도 디비전시리즈와 챔피언십시 리즈에서 7승1패의 압도적인 전적으 로 월드시리즈에 올랐다. 다저스는 1884년 뉴욕 브루클린을 연고로 한 브루클린 애틀란틱스라는 이름으로 창단한 다저스는 지난해까지 통산 6번 월드시리즈 우승( 1955·1959·1963·1965· 1981·1988)을 차지했다. 1955년은 브 루클린 다저스 시절에 우승을 거뒀고 이후 5번의 우승은 LA로 연고를 옮긴 뒤 이뤘다. 1988년 월드시리즈 1차전에서 나온 대타 커크 깁슨의 극적인 역전 끝내기 홈런에 힘입어 우승을 달성한 뒤 정상 과 인연이 없었다. 클레이튼 커쇼, 리치 힐, 다르빗슈 유, 켄리 잰슨 등 막강 투 수진을 앞세워 29년 만에 우승을 차지 할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55년 만에 첫 우승 도전’ 휴스턴, 허리케인 상처 씻겠다 다저스는 그래도 6번 우승을 이룬 경험이 있다. 휴스턴은 1962년 휴스턴 콜트 45s라는 이름으로 창단한 이래 한 번도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하지 못 했다. 2005년 내셔널리그 소속으로 월드 시리즈에 유일하게 진출했지만 우승 문턱에서 고개를 숙였다. 55년은 클리 블랜드 인디언스(69년)에 이어 메이저 리그에서 두 번째로 긴 우승 가뭄이다. 휴스턴 입장에선 반드시 우승해야 할 이유가 있다. 휴스턴은 지난 8월 허 리케인‘하비’ 로 인해 막대한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입었다. 도시 기능이 완전 히 마비돼 홈구장인 미닛메이드 파크 대신 탬파베이 레이스의 홈구장에서 홈경기를 치르기도 했다. 휴스턴 선수들은 허리케인으로 피 해를 입은 휴스턴 지역 주민의 상처를 씻어주겠다는 각오다. 그래서 유니폼 에‘휴스턴 스트롱(Houston Strong)’ 이 라 쓰인 패치를 붙이고 그라운드에 나 서고 있다. ▲전문가 전망은 ‘다저스 우세’ 현지 전문가들의 전망은 다저스의 우세 쪽으로 다소 기운다. 미국 스포츠 전문지 ESPN이 35명의 메이저리그 전 문가에게 설문조사를 한 결과 22대 13 으로 다저스의 우승을 점친 답변이 더

2017 월드시리즈 1차전에서 LA 다저스의 선발투수로 나설 클레이튼 커쇼가 23일 연습 피칭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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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듀랜트 54점’골든스테이트, 댈러스에 30점차 대승 ‘사령탑 경질’ 피닉스, 새크라멘토 꺾고 시즌 첫 승리 ‘디펜딩 챔피 언’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스테픈 커리와 케빈 듀랜 트의 ‘쌍끌이 활 약’ 을 앞세워 댈러 스 매버릭스를 대 파했다. 골든스테이트는 23일 텍사스주 댈 러스 아메리칸 에 어라인스 센터에서 열린 2017-2018 미국프로농구 댈러스와 원정 경기에서 133-103으로 이겼다. 이틀전 멤피스 그리즐리스에 101111로 무릎을 꿇고 자존심을 상했던 골든스테이트는 커리(29점·8도움)와 듀랜트(25점·8리바운드)가 54점을 합 작하고, 클레이 톰프슨이 21점을 보태 대승을 이끌었다. 승리를 따냈지만 골든스테이트는 승리와 패배의 온탕과 냉탕을 거듭하 며 2승2패로‘디펜딩 챔피언’ 의 이름 값을 제대로 못 하고 있다. 반면 댈러스는 개막 이후 4연패를 당하면서 최악의 부진에 빠져나오지 못했다. 전반을 65-62로 근소하게 앞선 채 로 마친 골든스테이트는 3쿼터에서 68-66까지 추격을 받았지만 커리의 3 점포를 신호탄으로 톰프슨의 외곽포와 듀랜트의 득점포가 살아나면서 9984, 15점차로 멀찌감치 달아났다. 골든스테이트는 4쿼터들어 커리는 물론 톰슨과 듀랜트의 득점포가 불을 뿜으면서 댈러스의 추격 의지를 꺾고 133-103, 30점차 승리를 마무리했다. 전날 성적 부진으로 얼 왓슨(38·미 국) 감독을 해임하고 제이 트리아노 (59·캐나다) 코치를 감독대행으로 내 세운 피닉스 선즈는 이날 미국 애리조 나주 피닉스의 토킹 스틱 리조트 아레 나에서 새크라멘토 킹스를 117-115로 힘겹게 이겼다. 개막 이후 3연패에 빠졌던 피닉스 는‘사령탑 경질’ 의 극약 처방을 앞세

골든스테이트의 스테픈 커리(왼쪽)가 드리블하고 있다.

피닉스 선즈의 케빈 부커가 승리를 기뻐하고 있다

워 시즌 첫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데빈 부커가 22점으로 승리를 이끈 가운데 마퀴스 크리스(19점)와 마이크 제임스(18점), 조쉬 잭슨(15점) 등이 힘 을 보태며‘2점 차 진땀승’ 에 힘을 보 탰다. 87-76을 앞선 가운데 4쿼터에 나 선 피닉스는 경기 종료 34초를 남기고

112-112 동점을 내주며 위기를 맞았 지만, 제임스의 2점포와 부커의 자유투 두 방으로 116-113으로 달아나며 승 기를 잡았다. 막판 116-115로 쫓긴 피닉스는 경 기 종료 4초 전 트로이 대니얼스의 자 유투가 림을 통과하며 117-115 승리 를 매조졌다.

‘시몬스 트리플 더블’PHI, DET 꺾고 개막 3연패 탈출

월드시리즈 1차전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선발투수로 나설 댈러스 카이클.

많았다. 무려 14명의 전문가가 다저스 의 6차전 우승를 예상했고 7차전 우승 예상도 7명이나 됐다. 반면 휴스턴의 6 차전 우승을 점친 전문가도 8명에 이르 렀다. MLB닷컴은 양 팀 전력을 포지션별 로 분석했다. 그 결과 다저스는 11개 포지션 가운데 6개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단기전에서 가장 중요 한 투수 부문에서 다저스는 선발과 불 펜 모두 휴스턴보다 한 수 위인 것으로 전망됐다. 휴스턴은 유격수와 2루수, 좌익수, 중견수 등 4개 포지션에서 우 위를 점했다. 우익수 포지션은 백중세 로 평가됐다. MBC스포츠플러스의 김형준, 손건 영 해설위원도 다저스의 우세를 점쳤 다.

김형준 해설위원은“그동안 다저스 가 포스트시즌에서 실패했던 이유는 에이스 커쇼에게 몰린 지나친 부담이 었다. 하지만 불펜이 강력해지면서 커 쇼의 부담이 적어졌다” 며“데이브 로 버츠 감독도 커쇼 사용법을 알게 된 것 같다. 다저스가 불펜이 워낙 강하기 때 문에 휴스턴이 힘들 것이다” 고 말했다. 손건영 해설위원도“다저스의 불펜 진이 월등히 강하다. 마에다가 불펜의 보직을 받아들이면서 허리가 단단해져 강력함을 뽐낸다” 며“또한 휴스턴은 양키스와 7차전까지 치르고 올라왔다. 다저스가 쉴 수 있는 시간이 더 많았 다”고 다저스의 우승 가능성을 높 게 봤다.

‘결승 솔로포’강정호, 도미니카 윈터리그 첫 홈런 신고 강정호가 도미니카 윈터리그에서 첫 홈런을 신고했다. 아길라스 시바에냐스 소속 강정호 는 23일 도미니카공화국 테테로 바르 가스 구장에서 열린 2017 도미니카 윈 터리그 에스트렐라스 오리엔탈레스와 원정경기에 4번타자 3루수로 선발출 장, 윈터리그 첫 홈런을 결승 솔로포로 장식했다. 3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1 사구 1삼진. 시즌 타율은 1할2푼5리(24 타수 3안타)가 됐다. 강정호의 홈런은 0-0 동점으로 맞 선 7회초 터졌다. 1사 주자 없는 상황 에 들어선 강정호는 우완 콜 수슬러를 상대로 볼카운트 1-1에서 3구ㅉㅒ를 공략,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 을 터뜨렸다. 팀에 1-0 리드를 안긴 결 승포. 강정호 개인적으로 윈터리그 데 뷔 7경기 만에 터뜨린 첫 홈런이었다. 6경기 만에 타점도 추가했다. 강정호가 실전 경기에서 홈런을 맛 본 것은 387일 만이다. 지난해 10월2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소속으로 세인트 루이스 카디널스와 원정경기에 1회초 마이클 와카에게 좌중월 스리런 홈런 을 터뜨린 바 있다. 그 후 1년의 실전 공백을 거쳐 도미니카공화국에서 모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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럼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에 앞서 2회초 선두타자로 들어 선 첫 타석에선 KBO리그 출신 우완 레 다메스 리즈를 만나 삼진을 당했다. 5 회초에도 선두타자로 나선 강정호는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 는 우완 후안 파 니아과를 맞아 유 격수 직선타 아웃. 아길라스는 강정 호의 홈런에 힘입 어 3-1로 승리했 다. 한편 지난 2011~2013년 KBO리그 LG 트 윈스에서 활약한 ‘파이어볼러’리 즈는 에스트렐라 스 선발투수로 등 판, 5이닝 1피안 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 쳤다. 올 시즌 윈터 리그 2경기 8⅔이 닝 1피안타 2볼넷 7탈삼진 무실점 호투 행진을 이어 가고 있다.

필라델피아가 벤 시몬스의 맹활약 을 앞세워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는 23일 미시건주 디트로이트 리틀 시저스 아 레나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 의 2017-2018 NBA(미프로농구) 정규 리그 원정경기에서 97-86으로 승리했 다. 개막 3연패에 빠졌던 필라델피아는 이로써 4경기 만에 시즌 첫 승을 따냈 다. 반면, 디트로이트는 2연승에 실패 해 2승 2패에 그쳤다. 벤 시몬스(21득점 12리바운드 10어 시스트)가 트리플 더블을 작성, 팀 승리 에 앞장섰다. 조엘 엠비드(30득점 9리 바운드 2스틸)도 폭발력을 뽐내며 힘을 보탰다. 필라델피아는 초반부터 활발한 공 격력을 과시했다. 엠비드가 골밑을 장 악해 기선을 제압한 필라델피아는 로 버트 코빙턴의 3점슛, 시몬스의 돌파 등을 묶어 1쿼터 내내 주도권을 지켰 다. 1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3122였다. 필라델피아는 2쿼터에도 리드를 유

지했다. 필라델피아는 엠비드가 골밑 에서 꾸준히 득점을 쌓은 가운데 다리 오 사릭까지 지원사격까지 더해 격차 를 두 자리로 벌렸다. 필라델피아는 시 몬스의 경기운영까지 더해 2쿼터 한때 20점차까지 달아나기도 했다. 필라델피아는 3쿼터 들어 위기를 맞았다. 시몬스와 엠비드를 앞세운 공 격은 여전히 위력적이었지만, 이외의 득점 지원이 이뤄지지 않았던 것. 필라 델피아는 3쿼터 막판 랭스턴 갤러웨이 에게 3점슛까지 허용, 8점차로 쫓기며 3쿼터를 끝냈다.

하지만 뒷심이 강한 쪽은 필라델피 아였다. 3점차까지 쫓긴 4쿼터 중반 코 빙턴, T. J. 맥코넬이 연속 5득점을 합 작해 급한 불을 끈 필라델피아는 경기 종료 5분여전 림을 가른 코빙턴의 3점 슛에 힘입어 다시 격차를 10점으로 벌 렸다. 이후 줄곧 흐름을 이어가던 필라 델피아는 경기종료 1분여전 엠비드가 시몬스의 패스를 레이업슛으로 연결, 10점차를 유지했다. 시몬스가 데뷔 첫 트리플 더블을 작성한 것은 물론, 필라 델피아가 사실상 시즌 첫 승을 확정지 은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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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호날두, FIFA 올해의 선수상 2년 연속 수상 호날두 득표율 43.16%, 메시는 19.25%에 그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 드)가 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 네 이마르(파리 생제르맹)를 제치고 국제 축구연맹(FIFA) 올해의 남자 선수상을 2년 연속 받았다. 호날두는 23일 영국 런던 팰러디엄 에서 열린 제2회‘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시상식에 참석해 트로피를 들 고 기쁨을 표현했다. 그는“내게 투표해준 분들께 감사드 린다” 라며“(함께 최종후보에 오른)메 시와 네이마르에게도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고 말했다. 호날두는 각국 대표팀 감독과 주장, 축구전문기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투표 에서 전체 투표인단 중 득표율 43.16% 를 받아 메시(19.25%), 네이마르 (6.97%)를 크게 제쳤다. 호날두의 수상은 어느 정도 예견돼 있었다. 그는 지난 시즌 레알 마드리드 의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우 승,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 그 우승을 이끌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 다. 지난 6월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전 유벤투스전에서는 두 골을 몰아넣 으며 4-1 승리의 선봉에 섰다. 호날두는 지난 8월 2년 연속 유럽축 구연맹(UEFA) 올해의 선수상을 받은 뒤 2년 연속 FIFA 올해의 선수상까지 거머쥐었다. 호날두는 지난여름 이적설과 징계 로 구설에 올랐지만, 실력으로 외풍을 잠재웠다.

▶ 잔루이지 부폰(왼쪽)

성화 첫주자 박지성 “2002년처럼… 국민 응원이 기적 만들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한편 올해의 여자 선수상은 리크 마 이니에스타(FC바르셀로나), 레오나르 텐스(FC바르셀로나)가 받았고, 올해의 도 보누치(AC밀란), 다니 아우베스(파 감독상은 지네딘 지단(레알 마드리드), 리생제르맹), 부폰이 이름을 올렸다. 올해의 여자 감독은 사리나 비흐만, 올 FIFA는 2010년부터 2015년까지 프 해의 골키퍼는 잔루이지 부폰(유벤투 랑스 축구매체 프랑스풋볼과 함께 스)이 각각 선정됐다. ‘FIFA-발롱도르’ 라는 이름으로 수상 푸스카스(올해의 골)상은 올리비에 자를 뽑아왔지만, 양측의 계약 만료에 지루(아스널), 페어플레이상은 지난 3 따라 별로로 시상했다. 월 체코 프로축구 리그에서 의식을 잃 지난 1월 1회 시상식을 열었고, 이 은 상대 선수를 응급조치했던 프란시 번이 두 번째다. 스 코네(즈브로요프카)가 받았다. 발롱도르는 오는 12월에 발표하는 베스트 일레븐에는 호날두, 메시, 네 데, 호날두는 4차례(2008년, 2013년, 이마르를 비롯해 세르히오 라모스, 마 2014년, 2016년) 수상했고 메시는 5차 르셀루 비에이라, 토니 크로스, 루카 모 례(2009년, 2010년, 2011년, 2012년, 드리치(이상 레알 마드리드), 안드레스 2015년) 받았다.

‘올해의 골키퍼’부폰“WC 우승과 함께 은퇴하고 싶어” 이탈리아 축구대표팀‘레전드’잔 루이지 부폰(39·유벤투스)이 2017년 국제축구연맹(FIFA)‘올해의 골키퍼’ 로 선정되며 다시 한 번 월드컵 우승에 도전할 뜻을 내비쳤다. 부폰은 23일 런던 팰러디엄에서 열 린 제2회‘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 즈’시상식에서 올해의 골키퍼로 선정 되며“내년 여름 이탈리아와 함께 월드 컵에서 우승한 뒤 은퇴하고 싶다” 고밝 혔다. 부폰은 우리 나이로 불혹을 넘긴 나 이에도 정상급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2017년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고 이탈 리아 세리에A 6회 연속 우승과 유럽축 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이끌었다. 여전히 대표팀에 들 수 있을 정도로 기량이 녹슬지 않았다. 부폰은“적지 않은 나이에 이런 상 을 받게 돼 큰 영광이고 매우 자랑스럽 다” 며“동료와 감독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 고 말했다. 그러면서“유벤투 스와 나는 환상적인 시즌을 보냈다” 며 “하지만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하지 못해 아쉽다. 올 시즌은 더 잘하고 싶 다” 고 여전히 이룰 것이 있다고 강조했 다.

TUESDAY, OCTOBER 24, 2017

“중요한 건 성화를 떨어뜨리지 않고 얼마나 잘 옮기느냐다. 그래서 과거에 성화를 떨어뜨린 사람이 있었는지 물 어보고 참고하려 하는데 아직 답을 못 들었다.” 2018 평창 겨울올림픽 한국인 첫 성 화 봉송 주자로 나서는 한국 축구 레전 드 박지성(36)은 혹시나 성화를 떨어뜨 리지는 않을까 신중한 모습이었다. 23 일 성화 채화 리허설이 열린 그리스 올 림피아에서 만난 그는“성화를 들고 특 별한 퍼포먼스를 하는 것도 이상할 것 같다. 기본에 충실할 생각” 이라며 평소 의 그답게 소박한 웃음을 지어 보였다. 무릎이 좋지 않아 은퇴를 결심했던 그는“200m 정도 뛰는 걸로 안다. 그 정도는 무릎에 무리 없이 뛸 수 있을 것 같아 따로 달리기 연습을 하지 않았다. 카메라 기자분들이 쫓아올 수 있을 만 큼의 속도로 뛰어 달라는 요청을 받았 다” 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의 첫 번째 주자가 된 데 대해“올림픽이라는 큰 축제를 보면서 자라 왔다. 얼마나 큰 의미가 있는지 잘 알고 있다. 개인적으로 무척 영광스럽 게 생각한다” 고 소감을 말했다. 소감은 2000년 시드니 올림픽 축구 대표팀 선수로 참가했던 때의 기억으 로 이어졌다. 그는“올림픽 축구 종목 이 주경기장에서 열리지 않아 올림픽 에 참가하고도 성화를 보지 못하는 특 이한 경험을 했다. 그래도 다양한 종목 의 선수들이 모여서 친분을 쌓다 보니 말 그대로 스포츠 축제라는 기분을 느 꼈다” 며“올림픽은 4년에 한 번 열리기 때문에 그에 대한 기대나 자세가 남달 랐다” 고 말했다. 그러나 당시 한국 축 구대표팀은 조별리그에서 당시 역대 최고 성적인 2승 1패를 하고도 탈락했 다. 이에 대한 아쉬움이 지금도 있다고 했다. 하지만“그런 큰 대회를 통해서 개인적으로 많이 성장했다. 더 좋은 선 수로 성장하는 계기가 됐다” 고 덧붙였 다. 박지성은 올림픽과 월드컵 등에서 국민의 열정과 응원이 선수들에게 얼 마나 큰 힘을 주는지 강조했다.“2002 년 한일 월드컵을 통해 팬들의 굉장한 힘이 드러났다고 생각한다. 그런 성원 이 없었다면 2002년 4강의 기적은 있 을 수 없었다. 제가 어렸을 때이기는 하 지만 우리나라에서 처음 열린 1988년 서울 올림픽도 많은 이들의 관심 속에 치러져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번에도 우리 국민과 팬들 이 얼마나 많은 성원을 보내주느냐에 따라 선수들의 성적이 달라질 수 있 다.” 평창 올림픽에서 꼭 보고 싶은 종목 이나 선수가 있느냐는 질문에는“종목 별로 기대와 관심을 일으키는 상황이 많다. 과연 피겨에서 김연아 다음으로 어떤 선수가 나타날지, 아이스하키가 상당히 좋은 모습을 보여줬는데 올림 픽에서도 이어갈지, 봅슬레이 선수들 이 열악한 환경에서도 너무나 잘하고 있는데 올림픽에서도 선전할지 궁금하

그리스 올림피아 현지 인터뷰

다. 각기 다른 종목 선수들이 매력적인 스토리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기대가 크다. 모두 선전하길 바라고 있다” 고 말했다. 일부에서 최근 북한과의 관계 때문 에 평창 올림픽 안전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 점에 대해서도 말했다. 그는“우 리나라에서 국제대회가 열릴 때마다 나오는 말들이다. 많은 사람이 불안해 할 수 있다고 본다. 그러나 우리는 그동 안 올림픽과 월드컵을 너무나 훌륭하 게 잘 치러냈다. 안전에는 큰 문제가 없 을 거라고 생각한다. 각 나라가 가장 중 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있는데 우리 에게는 북한 문제가 가장 큰 문제다. 그 만큼 만반의 준비를 해왔고 그만큼 노 하우가 쌓였다고 본다. 그런 점들이 평 창에서도 안전하게 올림픽을 열 수 있 도록 기여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불 안해하는 이유는 알지만 그만큼 불안 해할 필요는 없다고 이야기하고 싶다” 고 말했다. 그의 근황을 여전히 궁금해하는 팬 들을 위해 자신의 진로와 향후 계획에 대해서도 밝혔다. 그는 올해 7월 국제 축구연맹(FIFA) 마스터스 코스를 졸업 하며 축구 행정가로 나설 토대를 마련 했다. 스타 플레이어 출신으로 네덜란드 명문구단 아약스의 최고경영 자(CEO)가 된 에드빈 판데르사 르와 비슷

한 길을 가길 원한다. 판데르사르에게 조언도 들었다고 했다.“첫 번째 조언 은 축구선수는 운동을 해야 하지만 행 정가는 아침부터 저녁까지 책상에 앉 아서 업무를 해야 한다는 고충이 있다 는 걸 알라는 것이었다. 이론적으로도 많이 공부해야 현장을 도울 수 있다고 했다. 선수 출신으로 CEO가 됐다는 건 그만큼 행정 역량을 보여줬다는 건데, 저 역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 는 걸 입증하고 싶다. 그게 제가 가고 싶은 길이다.” 당분간은 선진 축구 시스템과 행정 능력을 갖춘 유럽에 최대한 머물면서 다양한 경험을 쌓고 싶다고 밝혔다. 그 는“축구 행정인으로서 많은 경험을 하 고 충분히 능력을 입증하고 나서 아시 아로 돌아왔을 때 아시아의 현실과 유 럽의 차이점을 명확하게 이해하고 유 럽의 좋은 점을 아시아와 한국에 도입 할 수 있다” 고 말했다. 아직 구단들로 부터 구체적인 러브콜은 없다. 하지만 “유럽 구단들을 견학하면서 구단별로 다른 목표가 어떻게 현실에 적용되는 지 그런 차이점을 배우고 있다. 여러 사 람을 만나 조언을 듣고 있다” 고 설명했 다. 한국 축구의 위기에 대한 생각도 전 했다. 그는“현재 축구대표팀에 가장 중요한 건 자신감이다. 그만큼 대표팀 이 안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고, 질타를 받고 있기 때문에 다음 경기에서도 내 가 경기를 한 뒤 또 질타를 받는 건 아 닌가 하는 생각이 들 수 있다. 그래서 플레이 자체가 위축될 수밖에 없는 부 분이 있다” 며“개인뿐만 아니라 팀으 로서 얼마나 빨리 자신감을 찾느냐가 중요하다” 고 말했다.


2017년 10월 24일(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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