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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October 24, 2018 <제4110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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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고개숙인‘가을 커쇼’ WS 1차전 4이닝 5실점 부진

커쇼

2년 연속 내셔널리 그 우승을 차지한 LA 다저스가 30년 만에 월 드 챔피언에 도전한다. 그러나 길은 쉽지 않아 보인다. 에이스 클레이튼 커 쇼를 내세운 LA 다저 스는 월드 시리즈 1차 전에 패하면서 험난한 여정을 예고했다. 세일과 커쇼의 명함

만으로 봤을 때 강렬한 투수전이 될 가능성이 보였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그렇지 못했 다. 세일은 4이닝 3실 점, 커쇼는 4이닝 5실점 으로 둘 다 퀄리티 스타 트는 커녕 5회도 끝내 지 못하고 조기에 교체 됐다.

<관련기사 B3면>

2018년 10월 24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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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스포츠

WEDNESDAY, OCTOBER 24, 2018

“새 출발은 날렵하고 멋진 모습으로” 날씬해진 최경주… 체중 감량 하던 중 갑상선 종양 떼어내기도

박지성, 에브라와 맨유 나들이 베르바토프도‘익살 댓글’ 박지성이 오랜만에‘친정 나들 할 것 같다” 고 했다. 수 많은 팬들 이’ 를 했다. 둘도 없는 친구 파트리 이 베르바토프의 댓글에 다시 반응 스 에브라와 함께 맨체스터유나이 하며 호응을 얻었다. 티드의 경기를 관전했다. 박지성은 평소 즐겨 입는 회색 맨유는 23일(현지시간) 영국 맨 톤의 클래식한 분위기의 더블 버튼 체스터에 위치한 올드트라포드에 수트를 입고 경기장을 찾았다. 하 서 유벤투스를 상대로 2018/2019 유 지만 베르바토프와 일부 팬들에게 럽축구연맹(UEFA) 조별리그 경 는 조금은 어색했던 모양이다. 몇 기를 가졌다. 경기에는 맨유의 몇 몇 팬들은“이발소에도 데려가야 몇 레전드들이 관전 것으로 알려졌 할 것 같다” 며 짓궂은 댓글을 남기 다. 기도 했다. 맨유는 경기에 앞서“두 명의 맨 물론 대다수 팬들은 박지성과 유 레전드가 경기장을 찾았다. 다 에브라 그리고 베르바토프가 함께 시 만나 반갑다” 라며 경기를 찾은 뛰던 시절의 향기를 이야기했다. 에브라와 박지성의 모습을 인스타 “이들이 다시 돌아와 뛰어야 한 그램에 게시했다. 에브라는 영상 다” ,“현재 선수들에게 부족한 맨 메시지를, 박지성은 VIP구역에서 유의 정신을 이들이 가지고 있다” , 맨유의 엠블럼 옆에서 사진을 찍었 “레전드들이 지켜보는 만큼 제대 다. 로 뛰어야 한다”등의 반응이 주를 게시 8시간 만에 35만회 좋아요 이뤘다. 를 받은 가운데 에브라, 박지성과 한편 맨유는 경기에서 디발라에 함께 현역 시절을 누린 디미타르 게 실점해 0-1로 패했다. 조별리그 베르바토프가 댓글을 남겨 다시 주 1승 1무 패 중이다. 목을 받았다. 베르바토프는 에브라 반면 유벤투스는 3승을 기록 중 에게“박지성과 함께 쇼핑을 가야 이다.

“과거에 이룬 업적만 내세우는 둔한 모습으로 시작하기는 싫었다. 새출발은 날렵하고 멋진 모습으로 하고 싶었다” 지난 6월 이후 필드에서 모습을 감췄던‘탱크’최경주(48)가 몰라 보게 날씬해져서 나타났다. 최경주는 오는 25일부터 나흘 동안 경남 김해 정산 컨트리클럽 (파72)에서 열리는 한국프로골프 (KPGA) 코리안투어 현대해상 최 경주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0억원) 에 출전한다. 6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 이후 4개월이 넘도록 그린을 떠났던 최경주의 복 귀전이다. 대회 개막을 하루 앞둔 24일 만 난 최경주는“지난 6월에 93㎏이던 몸무게가 지금은 80㎏을 살짝 밑돈 다” 고 밝혔다. 최경주는 메모리얼 토너먼트를 마친 직후 PGA투어에 병가를 냈 다. 딱히 부상이나 병이 있어서가 아니었다. “옆구리가 아팠다. 부상이 아니 라 누적된 피로 때문에 몸이 버텨 내지 못한 거다. 아픈 몸으로 경기 를 하다 보니 스윙도 망가졌다. 거 리도 나지 않았다” 최경주는 쉬면서 재정비하기로 결심했다. 최경주는 내년이 PGA투어 마 지막 시즌이다. 2020년에 시니어투 어로 건너간다. “PGA투어에서 한국인으로는 개척자였다. 시니어투어에서도 그 런 역할을 하려 한다. 시니어투어 에서 과거의 영화를 밑천 삼아 둔 한 모습으로 대충 뛰고 싶지는 않 다. 날렵하게 멋진 모습으로 시니 어투어에 등장하고 싶다” 그는“한국인으로서 사명감을 갖고 살았다. 시니어투어는 어찌 보면 외교 무대나 다름없다. 거기 서 추레한 모습으로 다녀서야 되겠 는가” 라고 반문했다. 병가를 낸 그는 먼저 금식으로 군살을 빼는 작업에 착수했다. “미국에서 선수 생활을 하면 빼 놓을 수 없는 게 먹는 재미였다” 는 최경주는“몸에 좋지 않은 음식도 참 많이 먹었다” 고 털어놨다. 그는 단백질과 채소 위주로 식 단을 완전히 바꿨다. 채소와 함께 닭가슴살, 오리는 거의 매일 먹는다. 찐 고구마와 찐

요키치 앞세운 NBA 덴버, 개막 4연승 미국프로농구(NBA) 덴버 너기 츠의 시즌 초반 기세가 무섭다. 덴버는 23일 콜로라도주 덴버의 펩시센터에서 열린 2018-2018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새크 라멘토 킹스에 126-112로 승리했 다. 이번 시즌 개막 이후 4전 전승 을 거둔 덴버는 서부 콘퍼런스 선

두를 굳게 지키고 있다. 개막 4연승을 달린 팀은 동부에 선 토론토 랩터스, 서부에선 덴버가 유일하다.

몰라보게 날씬해진 최경주.

2020년에는 시니어투어 진출 계획 감자 등‘순수 탄수화물’을 주로 섭취한다. 살을 뺀 뒤 근육으로 다시 채워 넣는 단계에서 그러나 큰 변수가 생겼다. 두 달이 지났을 무렵인 8월초 받 은 건강검진에서 갑상선 종양이 나 타났다. “아프리카 우간다로 봉사 활동 을 떠나기에 앞서 검사를 받았다. 우간다에서 검사 결과를 통보받았 다. 처음에는 잠이 오질 않더라” 갑상선을 모두 제거하면 일상생 활은 문제없어도 운동선수는 그만 둬야 한다고 들었다. 최경주가 그리던‘큰 그림’에 차질이 생긴 것이다. 다행히 종양은 초기라서 일부만 떼어내 갑상선 기능은 유지하게 됐 고 항암 치료도 필요 없어 더 몸이 축나는 일도 없었다.“저수지에서 물을 빼면 바닥에 쌓여있던 온갖 쓰레기가 다 드러나지 않느냐. 금 식, 감량으로 내 몸의 문제점이 다 드러났다. 갑상선 종양도 그중에 하나였다. 다행히 말끔하게 저수지 바닥을 청소한 셈이다” 모르고 있었지만 등도 한참 굽 어 있었다. 의사와 트레이너의 도 움으로 등을 거의 다 폈다. 최경주는“단식과 감량을 통해 새롭게 태어난다는 구상은 성공했 다” 고 자신 있게 말했다. 3주 전부터 클럽을 잡았고 실제 라운드는 23일 연습 라운드가 처음 이라는 최경주는“몸은 40%가량 만들어졌지만, 생각보다 샷이 잘 맞아 나간다. 비거리도 6월보다 더 늘었더라” 면서“잘하면 컷 통과도

하겠더라” 며 껄껄 웃었다. 최경주는 이번 대회를 마치면 내년 2월까지 몸만들기와 샷 재건 에 몰입할 계획이다. 2월에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이 PGA투 어 복귀전이 될 전망이다. 최경주 는 그때쯤이면 80% 이상은 완성될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은 PGA투어에서 보내는 마지막 시즌이다. “엄청난 성적을 바라지는 않는 다. 내가 상금에 연연하고 당장의 성적에 아등바등할 단계는 아니지 않은가. 대회 때마다 늘 편하게 컷 을 통과해 4라운드를 치는 게 목표 라면 목표다” 그렇지만 승부사의 본능은 감추 지 않았다. 최경주는“그러다 보면 기회가 온다. 준비한 사람이라면 그 기회를 잡는다” 고 힘줘 말했다. “시니어투어에서는 신인왕, 상 금왕 둘 다 염두에 두고 있느냐” 고 묻자 최경주는“첫해에 1승은 하지 않겠느냐” 며 껄껄 웃었다. 이를 악물고 준비하고 있는 만 큼 자신 있다는 태도다. 최경주가 시니어투어를 시작하 는 2020년에는 도쿄 올림픽이 열린 다. 최경주는 도쿄 올림픽 때도 감 독을 맡을 예정이다. 그의 머릿속에는 도쿄 올림픽뿐 이 아니다. “올림픽도 성공적으로 치러야 하고…프레지던츠컵도 생각해야 한다” ‘40%’ 라는 몸 상태에서도 최경 주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하는 최경 주는 단순히 출전 선수 가운데 한

덴버로서는 지난 2009-2010시즌 개막 첫 5경기를 모두 승리한 이후 9년 만에 가장 좋은 시즌 출발이다. 덴버 돌풍의 중심엔 세르비아 출신 센터 니콜라 요키치가 있다. 2014년 덴버에 합류한 요키치는 시즌 초반 NBA에서 가장 눈에 띄

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날 요키치는 23분만을 뛰고도 14득점에 리바운드 12개, 어시스트 6개를 기록했다. 전반전에 이미 더 블더블을 달성했다. 지난 3경기에 서는 평균 26.3점을 쏟아내며 덴버 의 연승을 주도했다.

명이 아니다. ‘호스트’역할을 더 열심히 하 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 뛰는 후배 들에게 뭐라도 하나 더 배려해주려 고 바쁘다. 대회 때마다 선수들과 간담회를 열어 애로를 듣고 해결하 려고 애쓴다. 이번 대회에는 작년보다 총상금 2억5천만 원을 증액했다. 최경주의 노력에 타이틀 스폰서인 현대해상 정몽윤 회장이 화답한 결과였다. 이뿐이 아니다. 컷을 통과한 선수가 60명이 넘 으면 60등 밖으로 밀린 선수는 상 금이 쥐꼬리다. 이른바‘등외 상 금’ 이 워낙 적기 때문이다. “작년에 이런 사정을 듣고 자비 를 내서라도 등외 상금을 350만 원 은 받도록 해주겠다고 약속했다. 현대해상이 이 비용을 대회 운영비 로 편성해줬다.” 선수에게 하루 2장씩 주던 식사 쿠폰도 올해는 4장씩으로 늘렸다. 그렇지만 선수들에게 마냥 베푸 는 건 아니다.“대회 전장을 100야 드 늘이고 러프를 더 길렀다. 어려 운 코스에서 쳐봐야 해외에 나가서 도 금방 적응한다” 최경주는 프로암 때 선수가 캐 디를 동반하지 못하는 코리안투어 의 관행에 한때 분통을 터트린 적 이 있다.“알고 보니 선수들 잘못이 크더라. 프로암에서 선수가 자기 캐디하고만 대화해서 생긴 일이더 라. 손님 초대해놓고 부엌에서 아 내와만 대화하는 격이다. 캐디 동 반 금지를 풀어주는 대신 프로암을 연습 라운드라고 여기지 말라고 따 끔하게 얘기했다” 최경주는 25일 정산CC 1번홀에 서 디펜딩 챔피언 황인춘(44)과 휴 온스 셀러브리티 프로암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엄재웅(28)과 1 라운드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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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2018년 10월 24일 (수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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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WS 첫판서 다저스 제압 8-4 승… 커쇼, 4이닝 5실점

보스턴 레드삭스가 통산 9번째 월드시리즈 우승을 향한 첫걸음을 힘차게 뗐다. 아메리칸리그 우승팀 보스턴은 23일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 이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월 드시리즈(WS·7전 4승제) 1차전 에서 내셔널리그 챔피언 로스앤젤 레스 다저스를 8-4로 꺾었다. 양 팀의 2차전은 24일 오후 8시 9분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한국인 투수로는 처음으로 월드 시리즈에서 선발 등판하는 류현진 (31·다저스)은 필승의 각오로 경 기를 준비한다. 보스턴에선 좌완 데이비드 프라이스가 나온다. 지난 1981년 다저스와 뉴욕 양 키스와의 대결 이래 37년 만에 성 사된 월드시리즈 최고 흥행 카드, 미국 서남부 다저스타디움과 동북 부 펜웨이파크까지 도로 이동 기준 역대 가장 먼 거리(약 4천799㎞) 팀 끼리의 대결 등 각종 화제를 뿌리 며 다저스와 보스턴은 102년 만에 월드시리즈에서 다시 맞섰다. 클레이턴 커쇼(다저스)와 크리 스 세일(보스턴) 양대리그를 대표 하는 좌완 에이스가 나란히 5이닝 을 못 채우고 강판한 가운데 경기 는 보스턴이 달아나면 다저스가 쫓 아가는 양상으로 진행됐다. 올해 메이저리그에서 정규리그 최다승(108승)을 거둔 팀답게 보스 턴은 화끈한 공격으로 1회부터 기 선을 제압했다. 톱타자 무키 베츠가 깨끗한 중 전 안타로 포문을 열고 곧바로 2루 를 훔쳤다. 2번 타자 앤드루 베닌텐디가 커 쇼의 슬라이더를 공략해 우전 적시 타로 베츠를 홈에 불러들이고 중계 플레이를 틈타 2루에 안착했다. 1사 2루에서 J.D 마르티네즈가 또 커쇼의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1 타점 좌전 적시타를 날리고 펜웨이 파크를 들끓게 했다. 다저스는 2회초 곧바로 1점을 따라붙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대타 누녜스의 쐐기 3점포

4이닝 5실점으로 고개 숙인 커쇼

대타 누녜스, 7회 우드에 3점포 뽑아 승리에 쐐기 감독은 세일을 무너뜨리고자 선발 타자 9명 전원을 오른손으로 꾸렸 다. 6번 타자 맷 켐프가 그린 몬스터 를 넘어가는 추격의 솔로 아치를 그렸다. 다저스는 3회초 저스틴 터너와 데이비드 프리즈의 연속 안타로 1 사 1, 2루를 만들고 매니 마차도의 좌전 적시타로 2-2 동점을 이뤘다. 그러자 보스턴은 3회말 2사 1루 에서 터진 마르티네즈의 큼지막한 1타점 중월 2루타로 다시 3-2로 앞 섰다. 보스턴은 5회초 세일이 선두 브 라이언 도저를 볼넷으로 내보내자

먼저 불펜을 가동했다. 다저스는 터너의 안타로 1사 1,2 루에서 보스턴 구원 맷 반스의 폭 투로 2, 3루 찬스를 얻고 마차도의 내야 땅볼로 다시 3-3 균형을 맞췄 다. 승부의 추는 5회말 보스턴 쪽으 로 미세하게 기울었다. 베츠의 볼넷과 베닌텐디의 좌전 안타로 무사 1, 2루를 엮어 커쇼를 압박했다.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커쇼를 내리고 라이언 매드슨을 마운드에 올렸다. 스티브 피어스를 볼넷으로 내보 내 무사 만루에 몰린 매드슨은 마

르티네즈를 파울팁 삼진으로 돌려 세워 한숨을 돌렸다. 그러나 매드슨은 산더르 보하르 츠의 내야 땅볼 때 1점을 준 뒤 이 어진 2사 1, 3루에서 라파엘 데버스 에게 우전 안타를 맞아 2점째를 줬 다. 4이닝 동안 안타 7개와 볼넷 3개 를 허용한 커쇼의 자책점은 5점으 로 늘었다. 커쇼는 패전의 멍에를 썼다. 다저스는 3-5로 뒤진 7회초 안 타 2개와 볼넷으로 1사 만루 동점 찬스를 잡았지만, 마차도의 희생플 라이로 1점을 추격하는 데 그쳤다. 보스턴은 5-4로 앞선 7회말 대 포로 승패를 결정지었다. 선두 베닌텐디의 좌익수 쪽 인 정 2루타로 달아날 준비에 나선 보 스턴은 마르티네스의 고의 볼넷으 로 2사 1, 2루로 이어갔다. 다저스는 7회말 훌리오 우리아 스에 이어 페드로 바에스를 올린 뒤 좌타자 데버스 타석 때 좌완 구 원 알렉스 우드로 맞불을 놨다. 그러자 알렉스 코라 보스턴 감 독은 우타자 에두아르도 누녜스로 응수했다. 누녜스는 우드의 몸쪽 낮게 떨 어지는 너클 커브를 걷어 올려 좌 측 그린몬스터를 넘어가는 벼락같 은 석 점 홈런으로 만세를 불렀다. 승기를 잡은 보스턴은 선발 투 수 네이선 이발디를 8회 구원으로 내보내 1이닝을 막은 뒤 마무리 크 레이그 킴브럴을 투입해 9회를 매 조졌다. 2번 타자 베닌텐디가 5타수 4안 타를 치고 3득점을 올려 보스턴의 공격을 이끌었다. 마르티네즈는 3 타수 2안타에 2타점으로 제 몫을 했다. 다저스에선 홀로 3타점을 올린 마차도만 빛났다.

WS 2차전 선 등판을 앞둔 류현진

‘원정 귀신아 물러서거라 WS 2차전 선발 류현진 나가신다’ 미국프로야구 최고의 무대인 호투했으나 두 차례 원정 등판한 월드시리즈(WS·7전 4승제)에서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내셔널리그 역대 한국인 메이저리거 최초로 선 챔피언십시리즈에선 혼재된 결과 발 등판하는 류현진(31·로스앤젤 를 남겼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레스 다저스)이 원정에서 약한 징 류현진은“빅리그에 온 뒤 가장 크스를 깰지 시선이 쏠린다. 많이 던진 야구장이어서 홈구장 다 류현진은 25일 오전 9시 9분(한 저스타디움을 편안하게 느낀다” 며 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 “거기에서 거둔 성공이 더욱 자신 턴 펜웨이 파크에서 열리는 보스턴 감을 키웠다” 고 홈에서 유독 강한 레드삭스와의 WS 2차전에 선발 이유를 설명했다. 등판해 데이비드 프라이스와 좌완 류현진은 월드시리즈에선 밀워 투수 어깨 대결을 벌인다. 키와 상대할 때보다 더 나은 제구

류현진“NLCS보다 더 제구 좋아야”… 그린몬스터 보고 놀라기도 AP 통신은 23일‘류현진이 원 정 마귀를 내쫓기를 기대한다’는 제하의 기사에서 2차전 등판을 앞 둔 류현진을 조명했다. 류현진이 올 시즌 원정 경기에 서 유독 안 풀린 점에 착안한 제목 이다. 통신은 류현진이 올해 정규 리그 9차례 홈경기에선 평균자책 점 1.15로 좋았지만, 방문 경기에선 3.58로 높았다고 지적했다. 이런 경향은 포스트시즌에서도 이어져 홈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 이브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 리즈 1차전에선 7이닝 무실점으로

능력을 보이는 게 성공의 열쇠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보스턴 핵 타선을 이끄는 무키 베츠와 J.D 마르티네스는 올해 정 규리그에서 타격 1, 2위와 장타율 1, 2위에 나란히 올랐다. 같은 팀 선 수가 두 항목 1, 2위에 오른 건 1904 년 이래 114년 만이다. 류현진은“WS 2차전에서 내가 던질 수 있는 모든 공을 던지겠다” 고 강조하고“변화구 제구가 잘 이 뤄져 볼 카운트 싸움에서 앞서간다 면 다른 결과를 낼 것” 이라고 자신 감을 나타냈다.

팬그래프닷컴“강정호 영입, 피츠버그의 가장 똑똑한 선택” “피츠버그의 가장 똑똑한 선택 가운데 한 명.” 미국 야구 통계 사이트 팬그래 프닷컴이 23일 올 시즌 피츠버그 파 이어리츠를 돌아봤다. 피츠버그는 올해 82승 79패 승률 0.509로 내셔널 리그 중부 지구 4위에 이름을 올리 며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팬그래프닷컴은 “2018년 피츠버그 파 이어리츠의 슬픈 노 래”라는 제목으로 글 을 시작했고 글 중반 에 강정호를 언급했 다. 매체는“피츠버그 에서 가장 똑똑한 선 택 가운데 한 명이다.

그는 첫해 올스타의 경계까지 갔었 주 운전 뺑소니로 처벌을 받았다. 다” 며 그의 활약상을 짚었다. 음주운전 스리아웃이라는 점이 많 2015년 시즌을 앞두고 포스팅을 은 사람을 놀라게 했다. 거쳐 피츠버그 유니폼을 입은 데뷔 팬그래프닷컴은‘구단의 똑똑 시즌에 강정호는 펄펄 날았다. 421 한 선택’ 이라며 강정호 선택을 칭 타수 121안타(15홈런) 58타점 타율 찬했으나 이후 문제들을 짚었다. 0.287 장타율 0.461 OPS 0.816을 기 “강정호는 음주 운전으로 사고를 록하며 성공적으로 메이저리그에 냈고 현장을 떠난 혐의로 기소됐 데뷔했다. 그러나 수비 도중 다리 다. 그의 비자는 취소됐고 올 시즌 가 부러지는 부상으로 시즌 아웃됐 을 앞두고 미국에 돌아왔고, 그는 고 2016년에 돌아왔다. 불과 몇 주 전에야 말개졌다” 고했 강정호는 2016년 318타수 81안 다. 현재 피츠버그는 강정호와 다 타 21홈런 62타점 타율 0.255 OPS 음 시즌을 놓고 고민을 하고 있다. 0.867를 기록했다. 장타력에서 경쟁 550만 달러 옵션이 있다. 실력으로 력이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보여 는 옵션 실행이 당연해보이나 여러 줬다. 시즌 중반 성폭행 혐의로 조 문제가 얽혀있다. 옵션 실행을 하 사를 받은 뒤부터 조금씩 꼬였다. 지 않을 경우 바이아웃 금액 25만 시즌을 마치고 한국에 돌아와서 음 달러를 강정호에게 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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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NEW YORK DAILY

WEDNESDAY, OCTOBER 24, 2018


지구촌화제

2018년 10월 24일(수요일)

“난민 이해 넓히자” ‘토마스와 친구들’ 에 케냐 기관차 등장 꼬마 기관차들의 우정과 모험을 그린 영국의 인기 애니메이션‘토 마스와 친구들’ 의 새 시리즈에 케 냐 출신 여성 캐릭터가 등장한다. 여성과 난민에 대한 이해를 넓 히기 위한 시도라는 설명이다. 23일 일간 텔레그래프 등에 따 르면 영국 채널5에서 방영될‘토머 스와 친구들’새 시리즈에는 케냐 출신 흑인 여성 캐릭터인‘니아’ 가 새롭게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니아는 집을 잃은 뒤 쫓겨나 토 머스와 친구들의 무대인 소도어 섬 에 등장한다. 최근 소개된 인도의 아시마, 호주의 셰인 등에 이은 글 로벌 캐릭터다. 니아가 등장하면서 그동안 인기 있던 캐릭터였던 헨리와 에드워드 는 더이상 등장하지 않는다. 케냐 출신 여성 기관차라는 캐 릭터 등장에는 유엔 여성 아프리카 프로그램 고문인 톨루로프 루이스 타모카가 줄거리 구성에 참여한 덕

분이다. 타모카는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니아를 등장시킴으로써 우 리는 난민이라는 말을 쓰지 않고도 이들이 모습은 다르지만 좋은 이웃 과 친구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을 어 린이들에게 가져다줄 수 있다”고 말했다. 추후 여성에 대한 폭력, 동일임 금 등의 이슈에 활용할 수 있는 플 랫폼으로‘토마스와 친구들’ 이가 진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고 타모

카는 강조했다. ‘토마스와 친구들’새 시리즈는 33개 언어로 전 세계 100개국 이상 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토마스와 친구들’ 은 1945년 처 음 출간된‘세 대의 기관차’ (The Three Railway Engines) 시리즈 를 원작으로 1980년대 TV 애니메 이션 시리즈로 만들어지기 시작해 현재까지도 큰 인기를 이어오고 있 다.

伊 여성, 기차서 흑인여성 옆에 앉자“깜둥이랑 못 있어”폭언 지난 6월 반(反)난민을 앞세운 포퓰리즘 정권이 들어선 이래 강경 난민 정책을 밀어붙이고 있는 이탈 리아에서 최근 노골적인 인종차별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22일 가톨릭 신문 아베니레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21일 북 부 밀라노에서 트리에스테행 고속 열차에 탑승한 인도계 이탈리아 여 성 샨티(23)는 모욕적인 경험을 하 고, 충격에 빠졌다. 자신의 옆에 앉아있던 백인 여

최근 이탈리아 기차에서 인종차별적인 경 험을 한 이탈리아 여성 샨티(23)

한 SNS 이용자는 이에“부끄러 운 흰 피부를 갖고 있는 사람으로 서, 모든 유색인들에게 이번 일에 대한 사과를 구한다” 는 글을 올렸 다. 또 다른 이용자는“세상에는 생 각보다 많은 멍청이들이 살고 있 다” 며“이번 일은 인종주의가 아니 라, 그저 멍청한 짓” 이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하지만, 일부 사람들은“이탈리 아는 인종차별 국가가 아니다”라 고 주장하며 이번 일은 꾸며낸 것

반(反)이민 정서 팽배 속 이탈리아서 인종차별 사건 잇따라 성이“이 자리가 맞냐”고 물어봐 그렇다고 대답하자, 이 여성은 다 시 탑승권을 보여달라고 요구했다. 그가 소지하고 있던 티켓을 보 여주자, 이 여성은“깜둥이 옆에 앉 기 싫다” 며 자리를 옮겨 버렸다. 이 같은 사실을 전해 들은 샨티 의 어머니가 이날 일을 소셜미디어

에 올렸고, 이 게시물은 순식간에 수만 건이 공유되며 온라인 상에서 는 샨티에 대한 연대와 사과가 봇 물을 이루고 있다. 샨티의 어머니는“인도 출신인 딸은 2살 때 입양돼 쭉 이탈리아인 으로 살아왔다” 며“딸이 이번 일로 큰 충격을 받았다” 고 전했다.

이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이탈리아에서는 지난 주 에도 장거리 고속버스를 타고 가던 한 세네갈 출신 남성이 흑인 옆에 앉아 갈 수 없다며 자리를 옮기라 는 요구를 받는 등 인종차별적 사 건들이 속속 보고돼 우려가 커지고 있다.

오스트리아 법원, 슬롯머신 업체에 도박중독 배상 판결 오스트리아 법원이 사행성 게임 제조업체에 도박중독 피해와 금전 적 손해를 배상하라는 판결을 했다 고 AFP통신 등이 23일 전했다. 오스트리아 비너노이슈타트 법 원은 전날 공개한 판결에서 게임 제조업체 노보매틱이 도박으로 거 액을 탕진한 원고에게 250만 유로 (한화 32억5천만 원)를 지급하라고 했다. 원고 측은 2002년 이후 빈에서 노보매틱이 제작한 슬롯머신을 하

면서 200만 유로(한화 26억 원)를 잃었고, 도박에 중독된 상태에서 정상적인 생활이 거의 불가능했기 때문에 도박 자체가 무효라고 주장 했다. 비너노이슈타트에 본사를 둔 노

보매틱은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사 행성 게임기 제조업체 중 한 곳으 로 10여 개국에서 사업을 하고 있 다. 노보매틱 측은 즉각 항소하겠다 는 뜻을 밝혔다. 오스트리아에서는 빈 시가 2015 년 도박중독과의 전쟁을 선포하면 서 카지노 밖에서 슬롯머신을 설치 하는 것을 전면 금지하기도 했다. 2015년 전까지 빈 시에서는 2천600 대의 슬롯머신이 운영되고 있었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5

‘나사 빠진 NASA’ …달 토양까지 경매시장 유출 ‘아폴로11호’조이스틱 등‘기념비적 자산’관리 허술 0.01초의 오차까지 계산하며 인 류의 우주탐사를 주도하고 있는 미 국항공우주국(NASA)이 역사적 의미가 담긴 우주비행 관련 자산 관리에는 허술하다 못해 어처구니 없는 지경인 것으로 드러났다. 23일 과학기술 전문매체‘더 버 지(The Verge)’ 에 따르면 달 착륙 을 비롯한 역사적 우주비행과 관련 한 자산이 망실되거나 개인의 손에 흘러 들어갔다가 경매되는 사례가 잦자 NASA 감사관실(OIG)이 나 서 실태 조사를 벌였으며, 최근 당 혹할 만한 내용을 담은 보고서를 냈다. 관리 부실로 기념비적 자산을 망실하는 것은 물론 뒤늦게 소재가 확인된 자산마저도 적극적으로 되 찾아올 의지가 없다는 것이다. 이 보고서에 인용된 달 탐사 로 버 원형의 경우 지난 2014년 한 역 사학자가 이웃집 마당에 있는 것을 발견해 NASA에 알려왔지만 4개 월간 아무런 조처를 하지 않는 바 람에 고물상을 통해 다른 주인에게 넘어가 경매로 팔렸다. 달의 토양이 담긴 주머니는 경 매에 나온 뒤에야 뒤늦게 회수를

경매에 나온 아폴로11호 우주인 닐 암스트롱의 우주복 장갑

하려 했지만 실패로 끝났다.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나서 압수는 했지만 담당 판사가 경매 구매자에 게 돌려주라는 판결을 내려 소유권 을 영영 잃어버렸다. 인류 최초로 달에 착륙한 아폴 로11호 임무에 사용된 조이스틱 3 개(hand controllers)는 전직 직원 이 갖다버리라는 얘기를 듣고 집에 가져갔다가 나중에 경매에 넘겼다. NASA는 이때도 경매에 나온 뒤 에야 다시 관심을 갖고 이를 회수 하기 위한 소송에 나섰지만 3년 만 에 포기했다고 한다. 이밖에 비행 중 폭발한 우주왕 복선 컬럼비아호와 챌린저호의 잔

해들이 정식 임대 계약 없이 다른 단체나 기관에 넘겨져 이를 회수하 는 과정에서 분쟁이 발생할 우려가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하지만 아폴로 계획 초기에 우 주인들에게 역사적 기념물이 될 수 있는 개인장비 등을 선물로 나눠줬 던 때와 비교하면 지금은 그나마 많이 개선된 것이라고 한다. OIG 보고서는 NASA가 우주 비행 관련 기념물 관리 절차를 개 선하고 있지만, 아직도 더 강화해 야 할 부분이 많다며 여러 가지 권 고안을 냈으며, NASA도 이를 대 부분 수용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 다.

승객에게 일등석 양보받아낸 태국국제항공 조종사들… 비난 쇄도 비번인 태국국제항공(THAI) 조종사들이 자사 항공기에서 일등 석을 타고 가야 한다고 고집을 부 리는 바람에 항공기 운항이 2시간 30분이나 지연되는 일이 벌어졌다. 또 조종사들이 애초 일등석에 타기로 했던 부부 승객에게 자리를 양보받고 나서야 사태가 해결됐다 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태국 사회에 서 비난이 쇄도하고 있다.

이드해줄 때까지만 해도 좋았다. 그러나 다음 비행을 위해 이 항 공기를 타고 귀국하려는 고장 난 항공기 조종사 2명을 위해 일등석 을 남겨두지 않아 문제가 생겼다. 보잉777 조종사들은“비행 전에 충분한 휴식을 취하라는 게 근무규 정” 이라며 일등석을 고집했고, 보 잉747 조종사들도 동료들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탑승을 허용

에서 당시 불쾌했던 심정을 토로했 다. 그는“일이 발생했을 때부터 공 짜로 탄 조종사들과 근무 중인 조 종사들의 행동에 놀랐다” 면서“승 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해야 할 사람 들이 승객들의 기분은 고려하지 않 고 자신들을 위해 행동했다” 고지 적했다. 그는 또“마치 승객들이 그들의

실랑이 하느라 2시간 30분 지연 운항… 승객“인질이 된 듯했다” 23일 일간 방콕포스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황당한 일은 지난 11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태국 방콕 으로 향하는 THAI 항공기에서 일 어났다. 애초 이 노선에는 일등석이 없 는 보잉777 기종을 쓰기로 했는데 현지에서 고장이 나는 바람에 일등 석이 있는 보잉747 기종으로 변경 하면서 시작됐다. 항공사 측이 비즈니스석으로 예 약한 승객들을 일등석으로 업그레

하지 않겠다고 버텼다. 항공사 지상근무 요원들이 사정 을 설명해도 요지부동이었다. 이 때문에 비행기가 장시간 이 륙하지 못하자 일등석에 타기로 했 던 한 부부가 자리를 양보해 무려 2 시간 30분 만에 사태가 마무리됐 다. 이 부부는 삭다 빤끌라 전 태국 산업부 사무차관과 아내인 유와리 교수였다. 유와리 교수는 귀국한 지 3일 뒤 인 지난 14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

요구를 관철하기 위해 잡혀 있는 인질 같았다” 고 꼬집었다. 이후 삭다 전 차관이 항공사에 민원을 제기하면서 항공기 지연 이 유가 세상에 알려졌다. 그러자 현지 소셜미디어에 조종 사와 항공사를 비난하는 글이 쇄도 했다. 이에 항공사 측은 지난 18일 사 장 명의의 사과문을 발표했다. 태국 교통부는 이번 사건에 대 한 진상조사에 착수했다.

“문 닫을 때 오면 돈 더 많이…”라는 말에 쇠고랑 찬 강도 “멍청한 떼강도? 현명한 가게 주인?” 벨기에에서 지난 주말에 강도를 당할 뻔한 가게 주인이 기지를 발 휘해 무장한 떼강도를 모두 체포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23일 보도했다. RTL방송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벨기에 수도 브뤼셀에서 남쪽 으로 50km 떨어진 샤를루아에서 전자담배 판매 가게를 운영하는 디 디에 씨는 6명의 떼강도의 반갑지 않은 방문(?)을 받았다. 무장한 이들은 디디에 씨를 위 협하며 돈을 빼앗으려고 했다. 이에 디디에 씨는 순간적으로

기지를 내서“지금은 돈이 많지 않 은데, 오후 6시 30분께 문 닫을 때 다시 오면 더 많은 돈을 가져갈 수 있다” 고 제안했다. 이 말을 들은 떼 강도들은 오후 6시 30분이 지나서 다시 디디에 씨의 가게를 찾았고, 현장에서 기다리고 있던 경찰에 전 원 체포됐다고 방송은 전했다.




B8

건강정보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WEDNESDAY, OCTOBER 24, 2018

빨간머리 앤이 꿈꾸던 패션… ‘YCH’2019 S/S 컬렉션 패션 브랜드‘YCH’ 가 빨간머 를 입고 등장했다. 리 앤이 꿈꾸던 옷장을 현대의 모 소매 끝을 앤의 빨간 머리처럼 습으로 그려낸 컬렉션을 선보였다. 땋아내려 매듭처럼 연출한 윤춘호 지난 18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 디자이너의 재치가 돋보였다. 청바 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2019 지를 벗어놓은 듯한 디자인의 러프 S/S 헤라서울패션위크’ 에서는 디 한 싸이 하이부츠는 현대적인 감각 자이너 윤춘호의‘YCH’컬렉션이 을 더했다. 공개됐다. 양갈래 머리 디테일은 독특한 윤춘호 디자이너는 애니메이션 옷깃이 되어 풍성한 어깨선이 돋보 ‘빨간머리 앤’ 에서 영감 받아 컨트 이는 트렌치코트와 재킷, 블라우스 리 패션의 빈티지한 무드를 현대적 에 적용됐다. 인 감각으로 재해석했다. 그는 부 윤춘호 디자이너는 큼직한 플라 드러운 실루엣과 통통 튀는 색감, 워 패턴과 입체적인 꽃송이와 풀잎 사랑스러운 디테일로‘앤’ 이 마음 자수를 놓은 레이스 소재를 사용해 속으로 그렸을 법한 의상들을 런웨 로맨틱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에 펼쳐보였다. 발목까지 내려오는 트렌치코트 옐로, 오렌지, 핑크, 그린 등 화 엔 멋스러운 레이스업 디자인과 펀 사한 색감과 셔링, 러플 장식, 사랑 칭 디테일, 잔잔한 패턴을 입혀 여 스러운 레이스, 오간자 소재와 풍 성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성한 퍼프 소매에서 YCH 특유의 모델의 몸을 따라 부드럽게 흐 로맨틱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 르는 실루엣과 봉긋하게 솟은 어 다. 깨, 움직일 때마다 나풀거리는 치 단연 눈에 띈 것은 두 갈래 머리 맛자락과 리본 디테일은 소녀 시절 를 땋아내린 듯한 디테일이었다. ‘로망’ 을 잊은 이들의 마음을 간지 쇼의 오프닝을 장식한 모델 배 럽혔다. 윤영은 빨간머리 앤의 얼굴을 형상 서로 비대칭으로 재단된 원피스 화한 듯한 사랑스러운 니트에 쇼츠 와 재킷은 컨트리 무드의 컬렉션에

현대적인 숨결을 더했다. 의상 군데군데 더해진 작은 러 플 장식들은 말괄량이 같은 앤의 모습을 반영한 듯 귀여운 포인트가

겨울아우터 벌써 인기…패딩·코트 판매호조 후리스 유행에 브랜드별로 제품 출시 아침저녁으로 바람이 차가워지 면서 패션업계가 겨울 아우터 판매 호조에 미소 짓고 있다. 21일 LF에 따르면 질스튜어트 스포츠의 겨울 아이템인 롱패딩은 9월말 기준 작년 동기와 비교해 매 출이 500% 신장했다.

라푸마에서도 신소재 패딩‘트 루아’와 브랜드 모델인 세븐틴의 아이돌 굿즈 등으로 구성된‘라이 프 패키지’ 가 출시 사흘 만에 예약 판매분 500세트가 완판 되는 등 겨 울 상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9월부터 10월 중순까지 전반적

인 가을 상품 매출은 작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이나 일부 브랜드에서 일찍 출시된 패딩 등의 겨울 제품 판매가 반응이 좋다고 LF 관계자 는 설명했다. LF 관계자는“겨울 상품 시즌 이 아직 절정에 다다르지 않았는데

됐고, 울퉁불퉁한 모양의 큼직한 스테이트먼트 이어링은 컬렉션에 활기를 더했다. 또한 윤춘호 디자이너는 아일렛

도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 고밝 혔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여성복브 랜드 보브에서는 가을 제품인 트렌 치코트보다 한겨울에도 코트나 패 딩 안에 입을 수 있는 재킷의 판매 가 많이 증가했다. 올해 10월 재킷 매출은 작년 동 기 대비 30%, 코트 매출은 20% 이 상 늘었다. 코트와 다운 제품의 매 장 입고 시점도 작년보다 2주 이상 빨라졌다. 여성복 보브 담당자는“코트 매

펀칭이 들어간 짧고 긴 베일을 둘 러 우아한 분위기를 자아냈으며, 매 시즌마다 선보여온 독특한 헤드 피스는 갓을 변형시킨 듯한 두툼한 디자인으로 눈길을 끌었다. 컬렉션 중간중간 등장한 남성복 에서도 윤춘호 디자이너의 감각을 엿볼 수 있었다. 앤이 꿈꿨던 길버 트가 이토록 멋스러웠을까. 우아한 광택이 감도는 버건디 레더 점프슈트는 봉긋한 어깨를 얻 었으며, 잔잔한 패턴 슈트의 팬츠

엔 청바지와 믹스매치한 듯한 독특 한 디테일이 더해졌다. 화사한 블 루 컬러 슈트와 속이 비치는 레이 스 시스루 셔츠까지. 남성복에도 윤춘호 디자이너만의 로맨틱한 감 성이 젖어들었다. 윤춘호 디자이너는 사랑스럽고 생기 넘치는 무드가 가득찬 의상으 로 컬렉션을 꽉 채운 대신 슈즈는 간결한 디자인의 글래디에이터 샌 들과 가는 스트랩 샌들을 매치해 균형을 맞췄다.

출은 보통 10월 중순부터 본격적으 로 증가하는데 올해는 10월 초부터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 며“추운 날 씨를 대비해 다운점퍼를 미리 구입 하는 고객들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남성복 및 여성복 대부분 브랜드는 찬바람의 영향으로 9월부터 10월 중순까지 매출이 10∼20% 성장했다. 특히 경량 패딩이 들어간 코트 나, 점퍼, 패딩 등의 상품이 잘 팔렸 다. 11월이 겨울 상품의 판매의 정

점인 만큼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매 출이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기 대하고 있다. 패션기업 세정의 대표 여성복 브랜드‘올리비아로렌’ 도 겨울 간 절기 제품 판매가 본격적으로 시작 된 지난 2주간의 매출이 작년 대비 81% 급증해 본격적인 겨울 장사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최근 갑자기 추워진 날씨로 지 난해보다 출고 시점을 앞당겨 선보 인 겨울 아우터가 큰 인기를 끌며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연예

2018년 10월 24일(수요일)

“갈 길 먼 대종상” 수상자 절반 불참·운영 미숙 국내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지 시지를 주고받은 내역도 있다”며 니고도 지난 수년간 공정성 시비에 “이 과정에서 대리수상에 대해 어 휩싸이며 권위를 잃어버린 대종상 떤 이야기도 전달받은 바가 없다” 영화제가 다시 한번 구설에 휘말렸 고 밝혔다. 다. 이어“각 부분 수상자가 참석하 대종상영화제조직위원회는 22 지 못할 경우 내부적으로 대리수상 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올해 자를 선정해 시상하겠다는 대종상 제55회 대종상영화제 시상식을 개 의 시상 방식에 대해 비판할 생각 최하고 TV조선을 통해 시상식을 은 없으나, 대리수상자를 본 작품 생중계했다. 과 전혀 상관이 없고 수상자 본인 그러나 객석 곳곳에 빈자리가 의 이름조차 모르는 분에게 맡기는 눈에 띄었고, 수상자 중 절반 이상 방식에 대해서는 영화 제작자로서 이 시상식에 참석하지 않아 무더기 당황스러울 따름”이라고 덧붙였 대리수상이 이뤄지는 등 민망한 장 다. 면이 연출됐다. 대종상은 과거 국내 최고 권위 이날 수상자 중 작고한 김주혁 의 영화상으로 통했으나 예부터 지 (남우조연상·특별상)과 일본인 나치게 정권의 입맛에 맞는 작품만 사카모토 류이치(음악상)를 제외 골라 시상한다는 구설에서 벗어나 한 수상자 19명 가운데 11명이 시상 지 못했다. 특히, 사회 비판적인 영 식에 불참했다. 화는 대종상에서 절대 상을 받을 특히 남우주연상 공동수상자 중 수 없다는 말이 영화계 정설로 통 한 명인 황정민과 여우주연상 수상 했다. 자 나문희가 불참한 것은 대종상이 1996년 제34회 대종상영화제 시 영화인으로부터 신뢰를 회복하지 상식에서 정부지원을 받아 제작됐 못했음을 방증하는 장면이라는 지 지만 개봉조차 하지 않은 영화‘애 적이 나온다. 니깽’ 에 최우수 작품상, 감독상, 여 생방송 도중 크고 작은 실수도 트로피는‘남한산성’배급을 맡은 우조연상을 시상했다가 영화인의 잇달았다. 지난해 감독상 수상자인 CJ엔터테인먼트 관계자가‘한사 거센 반발을 산 것이 대표적인 예 이준익 감독을 깎아내리는 스태프 랑’씨에게 건네받아 제작사에 전 다. 목소리가 생중계되는 방송사고가 달했으나, 조명상 트로피는 행방이 2011년에는‘써니’ 의 여주인공 난 데 이어 올해도 시상식 도중 잡 묘연했다. 심은경이 사정상 시상식 불참 의사 음과 스태프 목소리가 노출되는 방 이에 조직위원회는 23일“한국 를 밝자 여우주연상 후보에서 제외 송사고가 발생했다. 영화조명감독협의회 정성면 부이 했고, 2012년에는‘광해’한 작품에 영화와 관계없는 인물이 트로피 사장이 조명상을 대리수상했다” 며 15개 상을 몰아줘 논란을 자초하기 를 대리 수상하는 일도 벌어졌다. “현재 조명상 트로피는 조명협회 도 했다. 영화‘남한산성’음악을 맡은 사카 에서 보관하고 있으며 수상자인 2015년에는 조근우 집행위원장 모토 류이치가 음악상 수상자로 선 ‘남한산성’ 의 조규영 감독에게 트 이 기자회견에서“시상식 참석이 정됐으나 사카모토 류이치는 시상 로피를 전달할 것”이라는 입장을 불가능하면 상을 주지 않겠다”고 식에 참석하지 않았다. 밝혔다. 또“음악상의‘한사랑’ , 촬 밝혀‘출석상·참가상’ 이라는 비 이에‘남한산성’제작사 사이런 영상의‘라아리’ 의 대리수상은 한 판을 받았다. 픽처스 김지연 대표가 대리수상을 국영화음악협회와 한국촬영감독 이에 남녀주연상 후보 9명 전원 위해 자리에서 일어섰고, 카메라도 협회의 추천을 받아 대리수상자를 이 시상식에 불참했고, 영화감독과 김 대표를 비췄다. 선발했다” 고 설명했다. 스태프까지 대거 시상식 불참을 선 그런데 자신을 탤런트 겸 가수 이어“류이치 사카모토 감독은 언하는 등 파국으로 치달았다. 이 라고 밝힌‘한사랑’ 씨가 갑자기 무 미국에서 스케줄이 있고 촬영상을 해 시상식을 계기로 대종상의 권위 대에 올라 음악상을 대리 수상했 받은 김지용 감독은 프랑스에 있어 는 사실상 바닥으로 떨어졌다. 고, 김 대표는 다시 자리로 돌아갔 한국영화인총연합회에서 제작사 올해 대종상영화제조직위는 50 다. 에 연락했지만 연락이 되지 않았 년 넘게 유지한 출품제를 폐지하고 김 대표는‘남한산성’ 의 김지용 다” 며“김지연 대표의 행동에 대해 올해부터 개봉작을 대상으로 작품 촬영감독이 받은 촬영상마저 영화 서는 유감을 표한다” 고 덧붙였다. 을 심사하기로 하는 등 공정성 시 와 관계없는 인물이 대리 수상하려 이에 김 대표는 공식입장을 내 비를 불식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 하자 무대에 올라“커뮤니케이션 고“이 모든 일이 제작사와 연락이 을 보였다. 이 잘못된 것 같다. 앞서 음악상을 마지막 순간까지 되지 않아서 벌어 그러나 미숙한 운영에서 빚어진 받은 분은 남한산성과 관계없는 사 진 일이라고 밝힌 부분에 대해 유 촌극과 여전히 다수의 영화인에게 람이다” 라고 밝혔다. 감을 표한다” 고 반박했다. 외면받는 현실을 고려할 때 과거의 한때‘남한산성’측에서 받은 김 대표는“작품상 후보로서 사 영광을 되찾기 위해서는 더 많은 음악상과 조명상 트로피 행방이 사 전에 분명히 주최 측에 참석의사를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라지는 해프닝도 있었다. 음악상 밝혔고, 주최 측 담당자와 문자메 나온다.

서프라이즈·더 맨 블랙…해외 노리는‘배우그룹’ 연기·노래 등 다재다능 콘셉트로 꾸준히 등장 서강준·이태환·곽시양 등 최 근 주목받는 젊은 배우는 공통점이 있다. 나이로는 20~30대 초반까지 젊은 축에 속하며‘배우 그룹’에 속해있다는 점이 그것이다. 2013년 서강준, 유일, 공명, 강태 오, 이태환이 모인 서프라이즈를 시작으로 곽시양, 권도균, 송원석, 안효섭으로 구성된 원오원, 서프라 이즈의 동생 격인 서프라이즈U, 최근 더 맨 블랙까지 연기도 노래 도 외모도‘다 되는’배우 그룹은 꾸준히 탄생하고 있다. 특히 최근 서프라이즈의 소속사 판타지오의 전 대표인 나병준 스타 디움 대표가 선보인 10인조 배우그 룹‘더 맨 블랙’ 이 베일을 벗었다. 아이돌 가수로 데뷔한 그룹 멤 버 중 다수가 이후 연기 활동으로 영역을 넓혀가는 사례가 많은 상황 에서 배우 그룹은 이러한 사례의 ‘역발상’ 이라고 볼 수 있다. 연기 하면서 음반을 내고 가수로도 활동 한다는 점에서 연기하는 아이돌과 비슷하지만, 배우 그룹은 음반 활 동보다는 연기에 더 집중한다는 전 략이 다르다. 배우 그룹으로 데뷔하는 가장 큰 이점은 해외 시장을 공략하기 유리하다는 것이라고 업계 관계자 들은 말한다. 배우 그룹은 국내에서 각자 배 우 활동하다가 해외 팬미팅 등에서 는 함께하는 방식으로 활동한다. 언어 문제 때문에 노래와 춤을 통한 소통의 중요성이 국내에서보 다 더 큰 해외에서는 배우 그룹으 로 활동할 때 더 풍부한 콘텐츠를 보여줄 수 있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다른 배우들도 팬 미팅에서 노

래를 부르지만, 배우 그룹은 함께 의 히트작에 연달아 출연했으며 공 자신들의 노래를 부른다는 점에서 명도 tvN‘하백의 신부’ ,‘변혁의 차별화한다. 사랑’ 에 이어 방송 예정인‘죽어도 업계 관계자는“ ‘배우 그룹’ 은 좋아’에서 경력을 차근차근 쌓아 신인의 경우에도 연기와 가수 활동 간다. 원오원 소속 안효섭은 최근 두 가지를 병행할 수 있는 가능성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에서 이 있다는 차별점이 있다” 며“배우 활약했고 곽시양은 드라마뿐 아니 의 경우는 해외에서 인기 얻어서 라‘바다경찰’등 예능에서도 매력 팬미팅을 하려면 준비 기간이 오래 을 발산한다. 걸리지만, 배우 그룹의 경우 시간 한편, 나 대표는 최근 열린 더 이 단축된다” 고 설명했다. 맨 블랙의 데뷔 쇼케이스 무대에서 판타지오 관계자는“배우 그룹 “글로벌 시장에서 다양성과 확장 은 직접 앨범을 내고 노래를 하기 성이라는 두 가지 키워드로 치열하 때문에 팬미팅 등에서 팬들에게 더 게 경쟁 중이다” 며“배우들도 아이 큰 감동을 줄 수 있다” 며“특히 서 돌처럼 세계 무대에서 지속해서 여 프라이즈는 해외에서 인기가 많아 러 프로젝트를 할 수 있지 않을까 해외 팬미팅에서 자신들의 오리지 했던 기획이 8년 세월을 거쳐 더 맨 널 곡을 부른다” 고 설명했다. 블랙까지 왔다” 고 밝혔다. 배우그룹 소속 배우들의 개인 더 맨 블랙은 지난 17일 공개된 활동도 화려하다. 웹드라마‘고벤져스’ 를 통해 첫 활 서프라이즈의 서강준은 안방극 동을 시작했다. 다음 달에는 미니 장에서 주목받는 배우로 떠올랐다. 앨범을 발매한다. 그는 최근 종영한 KBS 2TV 드라 스타디움 관계자는“연기와 가 마‘너도 인간이니?’에서 인간과 수라는 것을 동시에 해내야 하기 로봇의 1인 2역을 성공적으로 해내 때문에 연기, 보컬, 춤을 모두 트레 며 배우로서 한 단계 더 성장했다. 이닝한다” 며“연기와 가수 활동의 이태환은 KBS 2TV‘황금빛 내 인 접점을 처음부터 기획해서 더 맨 생’ , tvN‘김 비서가 왜 그럴까’등 블랙이 탄생하게 됐다” 고 전했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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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즈 예능 클립 재생수 1위는‘유 퀴즈 온 더 블럭 과거 유행한 퀴즈 예능이 다시 인기다. 퀴즈 예능은 여행 예능이나 관 찰 예능이 주류인 최근 예능계에서 참여를 유도하며 시청자들에게 신 선하게 다가가고 있다. 24일 지상파, CJ ENM, 종합편 성채널 등 방송사의 클립 영상을 위탁받아 온라인에 유통하는 스마 트미디어렙(SMR)은 온라인 방송 클립 재생 수에 기반해 퀴즈 예능 프로그램 인기도를 분석했다. 조사 기간은 지난 8월 29일부터 이번 달 21일까지이며, 조사 방법 은 SMR 자체 통계시스템인‘위스 덤’ (Wisdom)이다. 정통 퀴즈형 예능 중에서 클립 조회 수 1위는 tvN의‘유 퀴즈 온 더 블럭’이었다. 총 재생수는 약 390만회. 방송 전부터 유재석의 tvN 진 출로 화제를 모은 이 프로그램은 유재석과 조세호가 직접 길거리로 나서 시민들과 함께 퀴즈를 진행하 는 구성으로 다른 유사 프로그램과

의 차별화를 시도했다. 지난 9월 30일 방송하기 시작한 역시 퀴즈형 예능 프로그램인 ‘신서유기5’ 의 경우 전체 클립 재 MBC TV‘뜻밖의 Q’재생수는 같 생수가 943만회에 달했는데, 이 중 은 기간 약 177만회였다. 상위 재생수 클립의 상당수가 퀴즈 지난 17일 방송을 시작한 MBC 관련이었다. 에브리원의‘대한외국인’은 1만9 ‘신서유기5’출연자들이 인물 천회, 지난달 21일부터 방송된 퀴즈를 맞히는 장면 클립인‘재현 KBS 2TV‘꿀잼 퀴즈방’ 은 1만3천 아? 뭐라구요? 자..잠깐 방송 좀 멈 여 회 재생수를 기록했다. 춰봐봐요’ 가 4위,‘탕’ 자로 끝나는 정통 퀴즈형 예능은 아니지만, 단어를 대는 장면 클립인‘탕탕탕! 프로그램 속 코너로 퀴즈를 활용하 탕탕탕탕! 탕탕탕탕탕탕!’ 이 9위에 는 프로그램 중에는‘신서유기5’ 가 올랐다. 재생 수는 각각 33만회와 압도적인 클립 재생수를 기록했다. 25만회였다.

워너원 옹성우 악플러 고소…”법적책임 물을 것” 그룹 워너원 옹성우(23)의 소속 사 판타지오가 악성 댓글을 단 누 리꾼들을 고소했다. 판타지오는“지난 12일과 오늘 두 차례에 걸쳐 서울중앙지검에 고 소장을 제출했다” 고 23일 밝혔다. 판타지오는“옹성우에 대한 허 위사실 유포와 악의적인 인신공격 성 비방이 묵과할 수 없을 정도에 이르렀다” 며“선처는 없을 것” 이라

고 강조했다. 판타지오는 법무법인 강남과 수 임계약을 맺고 4천여 건의 댓글과 게시물을 검토해 고소를 진행했다 고 설명했다. 이어“옹성우를 시작으로 소속 아티스트 보호 차원에서 고질적인 악플러에 대한 민·형사상 법적 대 응을 지속하겠다” 고 덧붙였다. 지난해 엠넷‘프로듀스 101’시

즌2로 결성된 워너원은 뜨거운 관 심을 받는 만큼이나 숱한 루머에 시달렸다. 이에 박지훈(19)의 소속사 마루 기획은 지난해 10월 성희롱성 댓글 을 단 악플러를 고소했으며, 이대 휘(17)와 박우진(19)의 소속사 브 랜뉴뮤직 역시 올해 3월 악성 게시 물 작성자를 고소했다.

2PM 이준호, 12월 일본 부도칸서 단독 콘서트 그룹 2PM의 이준호(28)가 오는 지에서 여름 솔로 음반을 냈다. 지 12월 6∼8일 일본 도쿄 부도칸(武 난 7월 일본에서 발표한 미니 7집 道館)에서 단독 콘서트를 연다. ‘상상’ (想像)은 빌보드 재팬 톱 앨 23일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범 세일즈 차트와 오리콘 주간 앨 에 따르면 이번 콘서트는 올해 6월 범차트 정상에 올랐다. 오사카, 도쿄, 후쿠오카, 삿포로 등 가요계 관계자들은 1990년생인 지에서 펼친 12회짜리 솔로 투어의 이준호가 이번 콘서트를 끝으로 일 연장선이다. 본 활동을 매듭짓고 조만간 국방의 이준호는 2013년 일본에서 첫 의무를 이행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 솔로앨범을 발표한 뒤 6년 연속 현 다.

이준호는 오는 11월 1∼2일 대 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주관하는 싱가포르 한류박람회에 참석한다. 오는 3일에는 월드비전 홍보대 사로서 서울 뚝섬한강공원 수변 마 당에서 열리는 기부 마라톤‘2018 글로벌 식스케이 포 워터(Global 에 참여해 함께 달 6K for Water)’ 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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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연예

팬 환호성 속 금의환향 방탄소년단, 52일만에 귀국 그룹 방탄소년단이 북미와 유럽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24일 금 의환향했다. 지난 9월 3일 월드투어‘러브 유 어셀프’ (LOVE YOURSEL)를 위 해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출국한 지 52일 만에 고국 땅을 밟은 것이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오전 8시 14 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 해 모습을 드러냈다. 멤버들은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 을 가린 채 별다른 멘트 없이 공항 을 빠져나갔지만, 중간중간 팬들과 눈을 맞추고 손을 흔들며 인사했

꽁꽁싸맨 진-RM

리패키지 앨범 역주행해‘빌보드 200’27위 24일 오후 한류·한글 확산 공로로 화관문화훈장 수훈 다. 특히 방탄소년단은 유럽을 누비 고 왔음을‘패션’ 으로 보여줬다. 진은 프랑스 루브르박물관의 ‘모나리자’그림이 프린팅된 티셔 츠와 프랑스 명품 브랜드 지방시 슬리퍼를 착용했다. 슈가는 프랑스 명품 브랜드 샤 넬 로고가 달린 모자, 재킷, 벨트를 걸쳤다. 제이홉은 멤버 지민의 사진과 함께 한글로‘방탄소년단 응원합 북미와 유럽투어를 마친 그룹 방탄소년단이 24일 오전 인천공항으로 입국하고 있다. 니다 사랑합니다’라고 적힌 티셔 츠를 입고 등장했다. 등에는‘나는 아미는 이른 새벽부터‘카메라 지시간) 발표한 최신 차트에서 이 아미’라는 글자가 분홍색 하트와 말고 마음에 담으세요’,‘Don’t 들의 리패키지 앨범‘러브 유어셀 함께 새겨져 있었다. 아미 photo close’ 라고 적힌 팻말을 들 프 결 앤서’ (LOVE YOURSELF (ARMY)는 방탄소년단 팬클럽이 고‘퍼플 캠페인’ 을 벌인 덕분이었 結 ANSWER)가 메인 앨범 차트 다. 다. 보라색은 방탄소년단 상징색이 ‘빌보드 200’27위를 기록했다고 팬들 수백 명은 열정적으로 슈 다. 일부 아미는 해외 팬들을 위해 밝혔다. 퍼스타의 귀환을 환영했다. 뷔와 중국어, 일본어로도 캠페인을 설명 지난해 8월 24일 발매 이후‘빌 제이홉이 손을 흔들자 팬들은 환호 하며 공항 내 질서를 정리했다. 보드 200’ 에 1위로 진입한 앨범은 성과 함께“수고했어요” ,“자랑스 방탄소년단은 이날 오후 서울 전주 31위를 차지했다가 이번주 들 럽다” 고 외쳤다. 일부 팬은 눈물을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리는 어 4계단 상승했다. 8주째 상위권 글썽이기도 했다. ‘2018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을 지킨 것이다. 여느 때와 다른 점도 있었다. 이 시상식에 참여해 화관문화훈장을 또 앨범은‘월드 앨범’1위,‘인 른바‘대포’ 로 불리는 대형 카메라 받는다. 한류와 한글을 확산한 공 디펜던트 앨범’3위,‘톱 앨범 세일 를 들고 집요하게 아이돌 사진을 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즈’18위,‘빌보드 캐나디안 앨범’ 찍는 팬이 그다지 없었다는 점. 아울러 미국 빌보드는 23일(현 24위에 올랐다.

WEDNESDAY, OCTOBER 24, 2018

아이돌, 이제 민간 외교관…국제행사서‘훨훨’ 방탄소년단 유엔서, 레드벨벳 평양서 활약 엑소 올림픽, 슈퍼주니어·AOA 아시안게임 무대 장식 K팝 아이돌이 국제무대에서 ‘민간 외교관’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우리말 노래로 세계에 한글을 전파하는가 하면 국제 스포츠 행사 에서 평화 메시지를 전파해 공감을 얻는다. 세계적인 K팝 그룹 방탄소년단 은 지난달 24일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총회에 참석했다. 지난해 11월부터 유니세프와 손잡고 세계 아동·청소년 폭력을 근절하기 위 해 ‘러브 마이셀프’(LOVE MYSELF) 캠페인을 펼친 방탄소 년단은 이 행사에서“자신을 사랑 하고, 자신의 목소리를 내달라” 는 뭉클한 메시지를 전했다. 리더 RM(본명 김남준·24)이 대표로 한 이 연설은 즉각 반향을 일으켰다. 스페인어를 쓰는 한 외 국인 여성 팬은 트위터에“수업 시 간에 영어 선생님이 남준(RM)의 연설을 틀었다”고 영상을 공개했 다. 또 유튜브에서는 이 연설의 문 장과 어휘를 분석한 영상부터, 감 동의 눈물을 보이는 외국인들의 리 액션 영상까지 속속 등장했다. 소녀시대의 서현과 그룹 레드벨 벳 등은 올해 초 남북 문화교류의 물꼬를 트는 데 한몫했다. 서현은 지난 2월 국립극장 해오 름극장에서 열린 북한 삼지연관현 악단 공연 피날레에서 북한 가수들 과‘다시 만납시다’ 와‘우리의 소 원’ 을 함께 불러 기립 박수를 받았 다. 지난 4월에는 평양 류경정주영 체육관에서 열린 남북 합동 공연에 서 북한 조선중앙TV 아나운서 최 효성과 공동 MC를 맡았고, 북한 가수 김광숙의 대표곡‘푸른 버드 나무’ 를 부르기도 했다. 레드벨벳 역시 지난 4월 평양 공연에 아이돌 그룹으로는 유일하게 참여해‘빨 간 맛’ 을 화려한 퍼포먼스로 선보 였다. 올림픽 시즌에 활약한 스타들도 있다. 샤이니 민호(본명 최민호·27) 는 지난해 11월 도널드 트럼프 미 국 대통령의 국빈 방한에 동행한 영부인 멜라니아 여사와 청소년 교 육 진흥 및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행사를 함께 했다. 지난 2월 25일 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에선 신나는 K팝이 한겨울 밤 은빛 설원의 대관령 골짜기에 모인 각국 사람들을 하나로 이었 다. 엑소와 투애니원 출신 씨엘이 그 주인공이었다. 씨엘은 도발적인 솔로 데뷔곡‘나쁜 기집애’ 로 무대 를 연 뒤 투애니원의 히트곡‘내가 제일 잘 나가’ 로 열심히 싸운 선수 들을 북돋웠다. 엑소는 히트곡‘으 르렁’과‘파워’를 선보여 방송을 지켜본 세계인들에게 K팝의 현재 를 알렸다. 그룹 슈퍼주니어와 아이콘은 지 난달 2일 2018 인도네시아 자카르 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폐회식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먼저 아이콘이 히트곡‘사랑을 했다’ 로 불을 지폈 고, 슈퍼주니어가 ‘쏘리 쏘리’ (SORRY, SORRY)와‘미스터 심 플’로 폐회식을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제73차 유엔 총회를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24일 오후 뉴욕 유엔본부 신탁통치이사회 회의장에서 열린 유니세프의 새로운 청소년 어젠다인‘제너레이션 언리 미티드(Generation Unlimited)’파트너십 출범 행사에서 초청 연사로 온 케이팝 그룹 방탄소 년단(BTS)을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4일 오후 미국 뉴욕 유엔본부 신탁통치이사회 회의장에서 열린 유니세프의 새로운 청소 년 어젠다인‘제너레이션 언리미티드(Generation Unlimited)’파트너십 출범 행사에서 초청 연사로 온 케이팝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헨리에타 포어 유니세프 총재(왼쪽)와 대화하고 있다.

11일 오후 서울 국립중앙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 북한 삼지연 관현악단 공연에서 소녀 시대 서현 씨가 북한 여성가수들과 함께‘우리의 소원’ ‘다시 만납시다’ 를 부르고 있다.

국빈 방한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7일 서울 정동 주한미국 대사관저에서 열린‘걸스플레이2’행사에서 샤이니 민호와 함께 인사하고 있다.

2일 오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AG) 폐회식에서 슈퍼주니어의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월드클래스 BTS’…RM, 아이튠스 86개 지역 앨범차트 1위 방탄소년단 RM(본명 김남준· 24)의 실험적인 음악이 세계적인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23일 공개된 RM의 믹스테이프 ‘모노.’ (mono.)는 미국, 프랑스, 독 일, 영국, 러시아, 일본, 베트남 등 86개 지역 아이튠스 앨범차트 1위 를 차지했다. 믹스테이프는 비상업적인 목적 으로 만들어 무료로 배포하는 것으 로 정규 음반보다 자유로운 목소리 가 담긴다. RM의 작품에는‘도쿄’ (tokyo),‘서울’(seoul),‘문차일 드’(moonchild), ‘배드바이’ (badbye),‘어긋’ ,‘지나가’ ,‘포에 버 레인’ (forever rain)까지 총 7곡 이 담겼다. RM은 방탄소년단 리더로서, 20 대 청년으로서의 다양한 감정을 풀 어낸다. 타이틀곡‘포에버 레인’에선 ‘하루종일 비가 왔음 좋겠어, 누가 나 대신에 좀 울어줬음 해서…우산 이 슬픈 얼굴 가려주니까, 좀만 느 리게 숨 쉴래, 평소엔 내 삶도 내 랩 도 너무 빠르니까’ 라며 짙은 공허 함을 드러낸다.

방탄소년단 RM(본명 김남준·24)의 실험적인 음악이 세계적인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23일 공개된 RM의 믹스테이프‘모노.’ (mono.)는 미국, 프랑스, 독일, 영국, 러시아, 일본, 베 트남 등 86개 지역 아이튠스 앨범차트 1위를 차지했다.

‘서울’에선 1천만명이 북적이 는 거대도시의 분주함에 피로해 하 면서도 거둬들일 수 없는 애정을 드러낸다. ‘너무 인정하긴 싫지만 이미 난 너의 미움과 그 역겨움까지 다 사 랑해/ 청계천의 비린내를 사랑해, 선유도의 쓸쓸함을 사랑해/ 돈만 있으면 살기 좋다던 어느 택시기사 의 그 한숨까지도’ 라는 가사가 공 감을 불러일으킨다.

이번 믹스테이프는 한국밴드 못 의 보컬이자 싱어송라이터 이이언 과 넬, 영국밴드 혼네(HONNE)가 참여해 발매 전부터 화제가 됐다. 이이언은‘배드바이’피처링을 맡았으며 넬은‘지나가’피처링과 프로듀싱을 맡았다. 혼네는‘서울’ 을 공동 작곡하고 프로듀싱했다. RM이 믹스테이프를 내기는 2015년 3월 20일 셀프 타이틀의‘랩 몬스터’이후 3년 7개월 만이다.


2018년 10월 24일(수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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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NEW YORK DAILY

WEDNESDAY, OCTOBER 24,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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