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October 25, 2017
<제3807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900 2017년 10월 25일 수요일
“후보 잘 알아보고 제대로 한표(票) 찍자” 시민참여센터, 27일 뉴저지 39선거구 상·하원의원 후보 정책토론회 “11월7일(화) 2017년 일반선거 본선 거에 한인 유권자들은 모두 투표소로 달 려가 귀중한 한 표의 권리를 행사하자. 단 표를 찍되 각 후보들을 잘 살펴보고 미국과 내 고장을 위해 효율적으로 일 할 후보를 골라 제대로 표를 찍자!” 시민참여센터(KACE, 대표 김동찬) 가‘한인 유권자 등록율 80% 이상, 투표 율 80% 이상 끌어올리기 운동(80-80 캠 페인)’ 에 이어“투표하되 가장 적절한 후보에게 투표하기”캠페인을 벌이고 나섰다. 시민참여센터는 24일 오전 10시 뉴저지 시민참여센터사무실에서 기자 회견을 갖고,“11월7일 2017년 본선거에 한인사회의 관심이 집중되어 있는 뉴저 지 39선거구 주 상·하원 후보자 7명을 초청하여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고발 표했다. 시민참여센터는 이에 앞서 지난 10월 10일 뉴저지주 한인밀집지역의 각 후보 들의 정책을 비교해 볼 수 있는‘뉴저지 주 선거가이드북’ 을 발간하여 한인사회
한인 재니 정 후보 하원의원 출마로 관심 집중 구름많음
10월 25일(수) 최고 67도 최저 52도
한때 비
10월 26일(목) 최고 61도 최저 48도
맑음
10월 27일(금) 최고 63도 최저 51도
10월 25일 오후 1시 기준(한국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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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참여센터는 24일 뉴저지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27일 뉴저지 39선거구 주 상·하원 후보 7명을 초청하여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고 발표했다. 왼 쪽부터 시민참여센터 테레사 이 코디네이터, 김동찬 대표, 장성관 프로그램 디렉터, 신충식 뉴저지상록학교 교장, 권영진 뉴저지상록회장.
에 배부했었다. 시민참여센터가 매년 제작하여 배부 하는 이 선거가이드는, 뉴저지 내 한인 밀집지역 주요 선거구 및 후보 소개와
공약을 요약한 자료집으로, 시민참여센 터 웹사이트에서 열람이 가능하다. ◆ 27일, 7명 후보 초청 정책토론회 = 7명의 후보 정책토론회는 10월27일
(금) 오후 6시30분, 뉴저지 데마레스트에 있는 노던밸리-데마레스트 고교 대강당 (150 Knickerbocker Road, Demarest, NJ 07627)에서 개최되며, 뉴저지한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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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 박은림), 뉴저지상록회(회장 권영 진), 상록대학(교장 신충식), 뉴저지한인 네일협회(회장 나수용) 등을 비롯 다수 의 한인단체들이 후원 참가한다. 27일 정책토론회에 나설 7명의 후보 는 다음과 같다. ▲공화: 제럴드 카디넬리(Gerry Cardinale) 주 상원의원, 로버트 오스 (Robert Auth) 주 하원의원, 할리 셰피 지(Holly Schepisi) 주 하원의원 ▲민주: 린다 슈웨이거(Linda Schwager) 현 오클랜드 시장(상원의원 후보), 재니 정 (Jannie Chung) 현 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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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터 시의원(하원의원 후보), 애니 하우 스먼(Annie Hausmann) 하원의원 후 보) ▲자유: 제임스 토손 James Tosone) ◆ 뉴저지주 39선거구 = 39선거구는 노우드, 데머레스트, 올드 태판, 클로스 터, 하워스 등 버겐카운티 북부 20개 타 운과 링우드 등 패세익카운티 3개 타운 을 포용하는 한인 밀집지역이며, 2016년 대선 당시 한인 등록유권자가 3,017명으 로 뉴저지 주 의회 지역구 중 두번째로 많은 한인유권자가 거주하는 지역이다. <2면에 계속·송의용 기자>
한인 주택에 아시안 증오낙서‘충격’ 뉴욕주 오렌지카운티“중국에 돌아가라·KKK”
뉴욕주 오렌지카운 티에 거주하는 P씨 는 24일“지난 16일 집 바깥벽에‘GO BACK CHINA, 작은 글씨로 KKK’ 라고 낙서한 것을 발견 해 경찰에 신고했 다” 고 밝혔다.
뉴욕주의 한 한인 가정집 외벽에서 KKK단 명의의 아시안 증오 낙서가 발 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뉴욕주 오렌지카운티에 거주하는 P 씨(50)는 24일“지난 16일 집 바깥벽에 분사용 오일로 누군가‘GO BACK CHINA라고 쓰고 작은 글씨로 KKK’ 라고 낙서한 것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 다” 고 밝혔다. 낙서는 바깥쪽 외벽에 검정색 오일 로 쓰여졌고 오일이 튀어 흐르고 일부 글자가 뭉개진 흔적으로 미뤄 분사식 오 일을 쓴 것으로 추정된다. 문제의 오일 은 캔에 들어있는 WD40 윤활유 종류로 홈디포에서 쉽게 살 수 있는 것이다. P씨의 집은 아울렛 쇼핑몰로 유명한 우드베리에서 10분 거리인 하이랜드 밀 즈에 위치했다. 야산 중턱으로 연결된 도로의 마지막 집이어서 외부인들이 다 니지도 않고 가장 가까운 이웃집도 50m
떨어져 있다. 또 낙서를 한 벽 건너편은 숲이기 때문에 누군가 확실한 목적 의식 을 갖고 침입해 낙서를 쓴 것으로 보인 다. 타운 경찰에 따르면 P씨의 집 주변엔 거주하는 아시안 가정이 없고 아시안을 증오하는 낙서 또한 처음 신고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P씨가 낙서를 발견하 기 일주일 전 집 뒤편에서 잔디를 깎는 작업을 했다고 밝힘에 따라 범행이 10일 에서 15일 사이에 일어난 것으로 추정하 고 있다. 그러나 현재로서는 낙서외에 단서가 없어 수사에 이렇다할 진척을 보 지 못하고 있다. 도예가인 P씨는 뉴저지 크레스킬에 서 오래 거주하다가 지난해 6월 2에이커 대지가 딸린 집으로 이사왔다. 그는“도 자기를 굽는 일을 하기 때문에 넓은 작 업실이 필요해 이곳에 왔는데 1년여만 에 이런 일을 당하니 황당하고 두렵기도
하다” 고 말했다. 그는“이사온 지는 얼마 안됐지만 어 쩌다 마주치는 이웃들과도 반갑게 인사 를 하고 어떠한 트러블이나 불평을 들은 적도 없다” 면서“키우고 있는 풍산개도 모르게 들어온 것으로 봐서 아마 차를 타고 외출한 낮에 누군가 침입해 낙서를 하고 달아난 것 같다” 고 말했다. 이번 사건은 트럼프 행정부 출범이 후 KKK단 등 백인우월주의자들이 공 공연히 인종차별적 위협을 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발생해 한인사회의 우려가 커 지고 있다. 그동안 뉴욕은 이민자가 많아 상대적으로 피해 사례가 적은 편이었지만 이젠 더 이상 안전지대 가 존재하지 않는 다는 두려움이 확
산되고 있다. 특히 지금까지 대부분의 인종차별 낙서가 공공건물이나 도로 등에 쓰여진 반면 이번엔 아시안이 거주하는 집 벽에 증오낙서를 했다는 점에서 한인들에게 적잖은 불안감을 주고 있다. P씨는 “증오낙서를 발견한 직후 CC-TV를 집 주변에 달았다. 미국에서 20년 넘게 살았지만 이민자로서 요즘처 럼 불안감을 느낀 적은 없다” 고 안타까 워했다. <기사자료·사진 제공=‘글로벌웹 진’뉴스로(News Ro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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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WEDNESDAY, OCTOBER 25, 2017
“이봉주와 함께 달리며 이웃 돕자” 11월4일 KCS 정신건강클리닉 기금모금 5K걷기·달리기 행사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씨가 뉴욕 한 인들과 함께 달린다. 한인마라톤클럽(KRRC 회장 제임 스 리) 초청으로 11월5일 뉴욕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는 이봉주씨는 뉴욕마라 톤에 앞서 11월4일 실시하는‘뉴욕한인 봉사센터(KCS) 정신건강 클리닉(KCS MHC) 후원 기금 모금 KRRC(Korean Road Runners Club) 주최 5K 걷기/달 리기 행사’ 에 참여한다. 뉴욕 한인 이민자들의 정신건강 증 진을 위해 운영 중인 KCS 정신건강클 리닉의 후원을 위한 5K 걷기/달리기 대 회는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씨와 함께 달 리면서 이민자들의 정신 건강도 살릴 수 있는 뜻 깊은 행사가 될 예정이다. 1990년 전국체전으로 데뷔한 전 국가 대표 이봉주씨는 △1996년 아틀란타 올 림픽 은메달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 우승 △2001년 보스톤 마라톤 우승 △ 2002 부산 아시안게임 우승 (대회 2연 패)를 달성하였으며, 2009년 전국체전을 우승하며 현역에서 은퇴하였다. ◆ 11월2일 이봉주씨 환영의 밤 = 대 회에 앞서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 선수를 환영하고, KCS 정신건강클리닉 후원을 위한‘환영의 밤’ 이 11월2일 목요일 저 녁 7시 플러싱 금강산연회장에서 뷔페 형식으로 열린다. 참가비는 80달러다. ◆ 11월4일 5K걷기/달리기행사 = ‘5K걷기/달리기행사’ 는 11월4일 오전 9
‘이노비’ 가 24일 컬럼비아대학병원 어린이병동을 찾아가 소아환자들과 보호자들에게 즐거운 뮤지컬 음악회를 선사했다. 이노비 김재연 사무총장(왼쪽 두 번째), 발런티어, 연주자, 컬럼비아대학병원 관계자(애나 퍼나리, 오른쪽 두번째)
“음악으로 응원해 줄게, 어서어서 나아라” 이노비, 컬럼비아대학 어린이병원에서 무료 콘서트 5K걷기·달리기 행사 포스터
시 플러싱 메도우코로나파크에서 열린 다. 참가 등록은 온라인 WWW.ELITEFEATS.COM으로 받 으며, 등록비는 △성인이 30달러 △학생 25달러(5달러 할인 쿠폰 코드는 : student) △현장 등록은 40 달러다. 오전 7시부터 넘버 픽업 및 당일 등록이 가능 하며,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이 모든 행사의 수익금은 KCS 정신 건강클리닉에 기부된다. 모든 참가자들에게 기념 티셔츠와
순회영사, 26일 뉴저지, 11월2일 올바니, 11월16일 필라 지역 O…뉴욕총영사관은 뉴저지 지역 순 회영사업무를 26일(목) 정오부터 오후 4 시까지 팰리세이즈파크 소재 뉴저지한 인회관(21 Grand Ave. #216B, Palisades Park, NJ 07650)에서 갖는다. △예약 및 문의: 뉴저지한인회 201945-9456 O…뉴욕총영사관은 올바니 지역 순 회영사업무를 11월2일(목) 오후 2시부 터 오후 5시까지 올바니 한인천주교회 (17 Exchange St., Albany, NY 12205) 에서 실시한다. △예약 및 문의: 518-785-4784 (올 바니 한인회장) 또는 hyunskim99@gmail.com O…뉴욕총영사관은 필라델피아 지 역 순회영사업무를 11월16일(목) 오후 2 시부터 오후 4시까지 필라델피아 둥지 교회(1001 W. 70 Ave., Philadelphia, PA 19126)에서 실시한다. △예약 및 문의: 267-334-0877(필라 델피아 한인회) 또는 http://phila.korean.net(필라델피아 한
인회 홈페이지) O…순회영사업무에서 제공되는 업 무는 △여권발급신청 △영사확인 △가 족관계등록(출생, 혼인, 사망 등) 및 발 급(가족, 기본, 혼인관계증명서 등) △ 병역업무(국외여행, 재외국민2세 허가 등) △국적관련업무(국적상실, 이탈 등) △재외국민등록 및 발급 △사증발급 신 청 △기타(운전면허갱신, 범죄경력증명 서 발급 등) 등이다. 구비서류는 여권과 영주권 원본과 복사본이며, 여권신청자 는 사진 1매와 가족관계증명서나 기본 증명서, 23달러75센트 우표 1장이 필요 하다. 영사관측은“신속한 업무처리를 위해 각 민원별 구비서류를 총영사관 홈 페 이 지 (http://www.koreanconsulate.org)를 참조, 준비해 달라” 고 당부했다. 신속하 고 질서 있는 민원업무 처리를 위해 사 전 예약이 필요하다. △뉴욕총영사관 문의: 646-674-6000 E m a i l : press@koreanconsulate.org
나이 그룹별 1, 2, 3등에게는 메달도 수 여된다. △문의: WWW.KRRC.NET, KRRC(917-494-5167) KCS정신건강클리닉(718-366-9540) KCS 한인봉사센터(718-939-6137)
시민참여센터, 후보토론회 <1면에 이어서>뉴저지 주 의회는 총 40개의 선거구로 나뉘어져 있으며, 각 선거구는 1명의 주 상원의원과 2명의 주 하원의원이 선출되어 지역 주민들을 대 표한다. 39선거구는 종전 공화당 강세지역구 로 알려져 있으나 근래들어 공화당 소속 크리스 크리스티 뉴저지 주지사의 실정 (失政),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도 하락과 반이민정책 등 공화당 외면 분위 기에 따라 공화당이 인기를 잃어 양당의 경합지역으로 간주 되고 있다. 특히 올 해는 한인 1.5세 재니 정 클로스터 시의 원이 이 지역의 주 하원의원으로 출마함 에 따라 한인사회의 관심이 지대하다. 재니 정 클로스터 시의원은 지난 민주당 주하원의원 예비선거에서 6,591표를 얻 어 1등을 차지하여 주민들의 탄탄한 지 지도를 과시했다. ◆ 한인사회 현안에 대해 질의 답변 = 이날 기자회견에서 김동찬 시민참여 센터 대표는“39선거구에서는 올해 양당 후보가 참가한 정책 토론회는 단 1회 뿐 이었다. 시민참여센터는 각 후보를 유권 자들에게 더 잘 알리기 위해 민주당의 한인 재니 정 주하원의원 후보를 비롯해 공화당과 자유당 소속 7명의 후보 모두 가 참석하는 토론회를 개최한다” 고밝 히고“27일 토론회는 한인사회 현안에 중점을 두고 지역경제(자영업/소상공인
문화복지 비영리단체 ‘이노비’ (EnoB, 대표 강태욱)가 24일 오후 2시 컬럼비아대학병원 어린이병동을 찾아 가 소아 환자들과 보호자들에게 즐거운 뮤지컬 음악회를 선사했다. 이날 콘서트는 줄리어드 음대 학사 와 석사를 졸업하고 현재 스토니브룩에 서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탁월한 실력의 비올리스트 김지원씨가 음악감독을 맡
지원), 교육(교육 정책 및 재산세를 통한 학군예산 운영), 노후 보장 등 한인들이 많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현안에 대해 논의할 것” 이라고 말했다. 장성관 시디렉터는“27일 토론회에 는 현 클로스터 시의원인 재니 정 주하 원의원 후보뿐 아니라, 3당 후보 7명 모 두가 참석해 한인사회 주요 이슈에 대해 토론을 벌인다. 한인정치력 신장을 위해 동포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테레사 이 코디네이터는“이번 투표 에는 의원 선거뿐만 아니라 주민발의안 도 함께 찬반을 묻는다. 뉴욕주에서는 주 헌법 제정과 관련 안건, 유죄 판결을 받은 공무원의 연금 중지, 특정 목적을 위한 산림허가 등에 대한 정책 찬반 투 표가 함께 실시된다. 한인유권자들은 모 두 투표에 나서 우리 한인들의 생각을 정책에 반영해야 할 것” 이라고 말했다. 토론회에는 버겐카운티 주민 누구나 참석 가능하며, 시민참여센터에서 동시 통역 서비스 또한 제공한다.(선착순) ◆ 11월4일(토), 5일(일) 조기투표 가 능 = 시민참여센터는 이 자리에서 11월7 일 본선거에 한인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 를 독려하고, 바쁜 한인들의 투표 편의 를 위해 주말인 4일(토), 5일(일) 해켄색 에 있는 버겐카운티 청사 클럭(서기장) 사무실로 가면 조기투표(우편투표) 가 가능하다며 한인들의 많은 이용을 당부 했다.
아 연주를 진행했다. 김지원씨를 포함한 모두 줄리어드 출신의 4명의 뛰어난 바 이올리니스트 안대희, 최지수, 첼리스트 김혜원씨가 참여해 어린이들이 좋아하 는 뮤지컬곡을 현악사중주로 편곡하여 들려주는 특별한 음악회를 마련해 환자 와 가족들의 많은 박수를 받았다. 컬럼비아병원 디렉터는“환자와 가 족들이 마음이 편안해지고 가벼워지는
느낌을 받았다고 했다. 수준 높은 연주 에 모두가 행복해 했다” 고 감사의 인사 를 전했다. 이노비는 정기적으로 이 병원을 찾 아 공연하고 있다. 콜롬비아대학병원의 어린이병동(New York-Presbyterian Morgan Stanley Children’ s Hospital) 은 전세계의 중증 소아 환자들이 찾는 세계적으로 실력과 규모로 인정받은 병 원이다. 뉴욕시내 최고의 규모와 시설을 자랑한다. △공연/후원 문의: 이노비 212-239-4438 enobinc@gmail.com
한인유권자 37명 또 늘었다 시민참여센터 미동부추석대잔치에서 유권자등록 운동 시민참여센터(대표 김동찬)는 21일, 22일 양일간 퀸즈칼리지 아웃도어필드에서 열린 제35회 미동부 추석대잔치에서 유권자 등록 및 선거 참여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날 37명의 신규 유권자 등록 및 주소 변경을 지원했으며, 50여건이 넘는 투표과 선거 관련 문의를 지원했다. 특히, 주소변경 신고와 선거 후 보자 공약 관련 문의가 주를 이뤘다. 2017년 본선거는 11월 7일 화요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뉴 욕 전역에서 동시에 치뤄지며, 선거 및 투표관련 각종 문의는 시민참여센터 유권자 핫라인 (347) 7665223을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조기투표 일시: 11월4일(토) 오전 9시~오후 1시 & 11월5일(일) 오전 11시
~오후 3시 △장소: 버겐카운티 청사(One Bergen County P l a z a , Hackensack, NJ 07601) 1층 카운티 서기관실(County Clerk’s Office) △문의: 시민참 여센터 뉴저지사무 실(201-488-4201), 유권자 핫라인(347766-5223)
종합
2017년 10월 25일(수요일)
‘인류 최고천재’아인슈타인이 귀띔한 행복이론은…
“조용하고 소박한 삶은 끊임없는 불안에 묶인 성공을 좇는 것보다 더 많은 기쁨을 가져다준다”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이 95년 전 밝힌 행복한 삶의 비결이 담긴 메모가 오는 24일 예루살렘에서 경매업체‘위너스’ 의 경매에 나온다. 아인슈타인이 1922년 순회 강연차 방 문한 일본 도쿄의 임페리얼 호텔에서 전 보를 전하러 온 한 일본 배달원에게 건 넨 메모다. 당시는 아인슈타인이 노벨물 리학상 수상자로 결정된 이듬해로, 과학 계 밖에서도 그의 명성이 커지고 있던 시기였다. 호텔로 전보를 가져온 이 배 달원은 현지 관행대로 팁을 거절했고,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아시아나“미국행 승객 보안강화 4월24일까지 유예” 한국의 아시아나항공은 26일부터 미 국행 항공기 탑승객에게 적용되는 미 정 부의 보안강화 조치 실행을 내년 4월까 지 유예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미 교통안 전청(TSA)으로부터 미국으로 들어오 는 승객에 대한 보안 질의(인터뷰) 등 보안강화 조치를 내년 4월24일까지 유 예한다는 통보를 받았다” 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TSA가 내일쯤 정식 공문을 보내기로 했다’ 고 덧붙였다. TSA는 지난 6월28일 긴급보안조치 를 발표하고, 미국에 취항하는 105개국 180개 항공사에 탑승객 보안검색 강화 를 직접 요청했다. 이에 따라 국내 항공 사들은 현재 항공기 내 위해물품 반입차 단, 요주의 승객(Selectee) 휴대전자기 기 전수검사(ETD), 휴대전자기기 검사 후 미국행 승객의 타 국가 승객과 분리 조치 등을 시행 중이다.
대한항공도 2월20일까지 유예 받을듯
출국객으로 붐비는 인천국제공항. 아시아나항공은 26일부터 미국행 항공기 탑승객에게 적용되는 미 정부의 보안강화 조치 실행을 내년 4월까지 유예받았다.
10월26일부터는 델타항공, 아메리칸 항공 등 미국 국적기와 미국령인 괌·사 이판 등에 취항하는 국내 저가항공사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이 1922년 일본 도쿄 임페리얼 호텔에서 쓴 메모.
아인슈타인도 팁으로 줄 잔돈이 없었다. 하지만 배달원이 빈손으로 가도록 하고 싶지 않았던 아인슈타인은 직접 독일어 로 두 개의 메모를 써서 배달원에게 건 넸다고 이 배달원의 친척인 판매자는 설 명했다. 아인슈타인은 당시 배달원에게 “아마도 당신이 운이 좋다면 이 메모는 평범한 팁보다 훨씬 더 가치가 크게 될 것” 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아인슈타인이 임페리얼 호텔 도쿄의 메모지에 쓴 메모에는“조용하고 소박 한 삶은 끊임없는 불안에 묶인 성공을
좇는 것보다 더 많은 기쁨을 가져다준 다” 고 쓰여있다. 또 다른 빈 종이에 쓴 메모에는“뜻 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 고 적혀 있다. 이스라엘 히브리대학교가 소장한 세 계 최대 규모의 아인슈타인 관련 자료를 관리하는 로니 그로스는 이 메모가 당시 점점 커지는 자신의 명성에 대한 아인슈 타인의 사색을 반영한 것인지는 알 수 없고, 과학적 가치도 없지만, 이 위대한 물리학자의 개인적 생각을 보여주는 것 일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김민선 뉴욕한인회장, CKA 갈라 참석
“누구든 땅바닥 아닌 별을 보길” 호킹 박사‘팽창우주 이론’논문 무료배포 세계적인 천체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영국 케임브리지대 교수가 24살에 쓴 박 사학위 논문을 세계 어디에서 누구나 무 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게 된다. 23일 영국 일간 가디언은 케임브리지 대학이 운영하는 논문 공유 사이트‘아 폴로’ (www.repository.cam.ac.uk)에서 호킹 박사가 1966년 발표한 박사학위 논 문‘팽창하는 우주의 성질’ (Properties of Expanding Universes)이 무료로 공 개된다고 전했다. 정보공유를 도모하고자 매년 열리는 ‘오픈 액세스 위크’(Open Access Week)를 기념해 무료로 제공된다. 아폴로에는 1만5천여건의 연구 관련 기사, 1만여장의 이미지, 논문 2천400여 건이 등록돼 있으며 올해에만 세계 각지 의 이용자들이 100만여차례 자료를 내 려받았다. 케임브리지대에 따르면 그동 안 호킹의 박사학위 논문은 아폴로 사이 트에서도 최근 몇 달 동안에만 수백 건 의 공유 요청이 있을 정도로 그의 논문 을 내려받고 싶어하는 이들이 많았다. 호킹 박사는 이번에 자신의 초기 논 문을 무료로 공유함으로써 다른 학자들 도 연구 결과를 많은 이들과 공유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세계 어 디의 누구나 내 연구뿐 아니라 인간 이 해의 모든 영역에 걸쳐 위대하고 탐구적 지성들의 연구를 무료로, 제한 없이 접
는 분위기가 조성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달부터 케임브리지대에서 박사학 위를 받는 모든 학자는 학위 논문 파일 을 제출해야 하고 이를 온라인상에서 공 유하라는 제안을 받게 된다고 신문은 전 했다.
김민선 뉴욕한인회장은 21일, 워싱턴 로 널드 레이건 빌딩 에서 열린 CKA 갈라에 참석하여 한인역사박물관( ‘목화’ ) 브로슈러, 목화 쵸코렛을 전하며 협조를 구했다. 김민선 회장(가운 데)과 돈 장 Forever 21 회장(김회장 왼쪽), Nix 전 Toni Go 회장(김회장 오른쪽), 찰스 윤 CKA 공동 준비위 원장(오른쪽에서 두번째) <사진제공=뉴욕한인회>
호킹 박사논문 무료공개 접속 폭주로 홈피 마비
천체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박사.
할 수 있어야 한다” 고 논문 제공 취지를 설명했다. 호킹 박사는“내 박사학위 논문을 무 료로 공개해 세계 각지의 사람들에게 땅 바닥이 아닌 별들을 바라보고 은하계 속 에서 우리가 사는 세 상에 대해 궁금증을 갖고 우주를 이해하 고자 노력하려는 영 감을 주면 좋겠다” 고 말했다. 케임브리지대는 호킹 박사의 논문 공 유를 계기로 다른 학 자들도 연구 결과를 온라인상에서 공유하
스티븐 호킹의 박사 논문이 무료 공 개됐던 영국 케임브리지대학의 홈페이 지가 접속자 폭주로 다운되는 소동이 벌 어졌다. 영국 BBC방송에 따르면 영국 케임 브리지대학은 24일 0시1분부터 호킹이 1966년 발표한 박사학위 논문‘팽창하는 우주의 성질’ (Properties of Expanding Universes)을 논문 공유 사이트인‘아 폴로’ 에 무료로 배포했다. 하지만 접속 자들이 한꺼번에 몰려드는 바람에 홈페 이지는 곧 다운됐다. 대학 측은 현재까지 6천 명이 넘는 사람이 호킹 박사의 논문을 무료로 다운 로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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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C)부터 보안인터뷰 등 강화된 보안 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다. 한국 항공사들은 강화된 보안 조치 를 시행하려면 준비가 필요하다며 TSA 에 다양한 채널로 시행 유예를 요청했 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달 11일 TSA에 정식 공문을 보내 보안 인터뷰 등 보안 조치 강화 시행 유예를 요구했다. 내년 1 월20일 전후로 예상되는 인천공항 제2 터미널 개장을 앞둔 국내 상황 등을 고 려해 2터미널 개장 후 120일까지 시행을 유예해달라는 내용을 담았다. TSA가 4월24일까지 이 조치의 시행 을 유예한 것은 아시아나의 요구를 그대 로 수용한 것이다. 대한항공 역시 이달 15일 TSA에 같 은 내용의 공문을 보내 내년 2월20일까 지 조치를 유예해 달라고 요청했다. 대 한항공은 이날 TSA로부터 유선으로 ‘자료를 보충해 제출하라’ 는 통보를 받 고, 필요한 서류를 추가로 발송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 관계자는“TSA가 유예 신 청이 들어온 순서대로 허가를 내주고 있 는 것으로 보인다” 며“조만간 긍정적인 회신이 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말 했다.
민권센터 설립 33주년 11월16일 기념만찬
폴 밸론 시의원 후보 연방하원의원 3명 지지 받아
11월7일(화) 실시되는 뉴욕 시 19선거구 시의원 선거 에 민주당 공천으로 출마한 폴 밸론 현 시의원(오른쪽 두 번째)이 뉴욕일원 연방 하원의원 3명의 지지 를 받았다. 조셉 크라울리(퀸즈 잭슨하이프 일대 14선거구, 민주, 오른쪽), 그레이스 맹(플러싱 일대 6선 거구, 민주, 왼쪽 두번째), 톰 수오지(옹아일랜드 나소카운티 일원 6선거구, 민주, 왼쪽) 연방하원들은 23일 화이트스톤에 있는 하비파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11월7일 뉴욕시 19선거구 시의원 선거에서 폴 밸론 후보를 지지한다” 고 선언했다. <사진제공=폴 밸론 선거대책본부>
한인사회와 소수계이민자사회의 민 권 신장에 진력하고 있는 민권센터(회 장 문유성)는 설립 33주년을 맞아 11월 16일(목) 오후 6시30분 플러싱 대동연 회장에서 기념만찬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기념 만찬의 주제는“우리는 이 땅에서 살고싶다(Here to Stay)” 로, 민권센터는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자 정책을 반대하는 사회 분위기 속에서, 모든 이민자가 미국에서 살 권리가 있 다는 것을 강조하는 의미이다. △민권센터 전화: (718) 460-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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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특 집 :‘ 촛 불 ’1 년
WEDNESDAY, OCTOBER 25, 2017
[촛불 1년] 되돌아본 탄핵‘촛불’… 광장에 불 밝혀 정권교체까지 ‘6차 촛불’232만여명 헌정사상 최대 규모… 연인원 1,685만명 시민들이 정치권 선도하며 이끈 집회…‘평화집회’정착 계기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가 막 세상 에 알려진 직후 지난해 10월29일 서울 종로구 청계광장에서 열린 첫 주말 촛 불집회는 지금 돌아보면 3만명(이하 주 최 측 추산) 규모의 비교적 작은 집회였 다. 그러나 애초 주최 측이 경찰에 신고 한 인원인 2천명이나 경찰의 예상 인원 인 3천∼4천명과 비교하면 몇 배의 가 까운 사람들이 모여 당시에는 대규모 집회로 불렸다. 집회에는 진보단체와 관련 없는 평 범한 시민들이 대거 참석해 박근혜 정 권에 대한 분노를 표출했다. 어린 학생, 친구·연인끼리 온 청년, 아이를 데리 고 나온 부모, 평생 처음으로 집회에 참 석한다는 노인, 지방에서 상경해 집회 에 참석한 시민도 있었다. 박근혜 당시 대통령에게‘하야하 라’ ,‘퇴진하라’ 고 대규모로 구호를 외 친 것도 이날 집회가 사실상 처음이었 다. 당시에는 예상할 수 없었지만, 돌이 켜 보면 첫 집회 때부터‘천만 촛불’ 로 이어질 조짐이 보였던 셈이다. ◆ 전국적으로 연인원 1,685만명 역 대 최대규모 집회 = 3만명으로 시작했 던 촛불집회 참석자는 급격히 불어나 2 주 만에 100만명을 기록했고, 국정농단 특검 출범 직전인 5차 집회(11월26일) 에는 150만명으로 수가 불었다. 국회의 박 전 대통령 탄핵안 표결 직전인 6차 집회(12월3일)에는 170만명이 운집했 다. 주최 측인‘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 민행동(퇴진행동)’ 은 6차 집회 참석 인 원을 지방에서 열린 동시 집회 참석자 와 합해 232만1천명이라고 발표했다. 1987년 6월 항쟁 당시 참석자 수를 뛰 어넘어 헌정사상 최대규모 집회를 기 록한 것이다. 이후 그해 마지막 날인 12월31일 개 최한 10차 집회와 특검 수사 종료를 앞 두고 올해 2월25일 열린 17차 집회에 도 100만명이 나왔다. 헌법재판소의 탄
핵 선고를 앞둔 19차 집회(3월4일) 때 도 100만에 육박하는 95만명이 참석했 다. 퇴진행동은 10월29일부터 20주 동 안 매주 열린 촛불집회와 이후 박 전 대 통령 구속 촉구 등 관련 현안을 놓고 세 차례 더 열린 집회 등 총 23차 집회 참 석자 연인원을 추계한 결과 서울 광화 문 집회 참석자만 1,423만 5천명이었다 고 밝혔다. 지역별 동시 집회 참석자를 합한 참 석자 수는 1,685만2,360명으로 늘어난 다. 한국 인구 약 5,140만명의 3분의 1 에 맞먹는 숫자다.‘촛불은 바람 불면 꺼진다’ 는 당시 한 여당의원의 발언을 비웃기라도 하듯 촛불집회는 서울에서 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들불처럼 번졌 다. 촛불집회에 국민적 동참이 있었던 것은 후원·모금액에서도 드러난다. 퇴진행동이 해산선언을 하면서 밝힌 바에 따르면 이 단체는 계좌 후원 20억 여원, 현장모금 18억여원 등 모두 합해 39억8천여만원의 수입을 기록했다. 심지어 퇴진행동이 집회를 진행하 면서 빚 1억원이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 자 시민들이 치킨값 등을 아껴 십시일 반으로 후원, 사흘 만에 8억8천만원이 모이는‘사건’ 도 있었다. ◆ 폭력· 사고 없는 평화집회 정착 = 촛불집회는 단순히 참석자의 수가 많다는 점보다 23차례에 걸친 집회 과 정에서 폭력이나 사고가 없이 전반적 으로 평화롭게 진행됐다는 점에서 더 화제가 됐다. 흔히 대규모 집회에서는 군중심리 등에 이끌려 폭력적인 성향 을 보이거나 경찰 등 공권력에 적대적 인 태도를 보이는 사례가 많지만, 이번 촛불집회는 예외적인 상황을 보여줬 다. 일부 참석자가 경찰 버스에 오르거 나 경찰을 향해 달려드는 등 폭력적인 행동을 보이면 오히려 집회 참석자들 이‘비폭력’또는‘평화시위’등 구호
파도치는 촛불… 2016년 12월3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퇴진 을 요구하는 6차 주말 촛불집회에 참가한 시민들이 촛불을 들고서 거대한 파도를 연출하 고 있다.
를 연호하며 이들을 말리는 모습을 보 였다. 집회를 관리하는 경찰관들이 고생 한다며 먹을 것이나 따뜻한 음료를 가 져다주는 참가자들이나, 비가 올 때 우
비를 미처 챙기지 못한 경찰관에게 우 산을 씌워주는‘훈훈한’풍경도 눈에 띄었다. 촛불집회 1년 전인 2015년 11월 민 중총궐기 당시 시위대는 경찰 버스 전
복을 시도하고, 경찰은 직사 물대포를 살수해 백남기 농민이 사망했던 것과 대조적이다. 심지어 세종로사거리를 사이에 두 고 불과 500m 떨어진 중구 대한문 앞 에서 정반대 성격인 친박(친박근혜) 단 체의‘태극기 집회’ 가 열렸는데도 양측 이 물리력으로 부딪히는 일은 벌어지 지 않았다. 이런 비폭력 집회의 경향은 지금까 지 이어져 최근 열린 주말 집회에서 진 보단체와 친박 단체의 집회·행진 경 로가 일부 접해 있었는데도 일부가 서 로 야유하기만 했을 뿐 물리적 충돌로 번지지 않았다. 촛불 정신 계승을 공식적으로 밝힌 문재인 정부 들어서는 이와 같은 비폭 력 집회에 맞춰 경찰도 차벽과 물대포 없이 교통 소통 위주로 집회를 관리하 는 등 평화집회 문화가 정착하고 있다. 관행적으로 집회·행진을 제한했던 청와대 앞이 열린 것도 평화집회의 성 과다. 경찰은 주최 측의 청와대 방향 행 진을 금지했지만, 법원은 집회가 지속 해서 평화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점 등을 들어 행진을 잇달아 허용했다. 평화집회는‘천만 촛불’ 이 독일 에 버트재단의 인권상을 받는 데도 중요 한 요소로 작용했다. 사문걸(독일명 스 벤 슈베어젠스키) 에버트재단 한국사 무소장은“민주적 참여권의 평화적 행 사와 평화 집회의 자유는 생동하는 민 주주의의 필수적 요소” 라면서“한국의 촛불집회가 이 중요한 사실을 전 세계 에 각인시켰다” 고 인권상 선정 이유를 밝힌 바 있다. ◆ 시민이 주도한 광장민주주의, 정 치권 이끌어 = 박 전 대통령의 연설문 대필 의혹 등이 점차 국가적인 이슈로 불거졌지만, 처음부터 박 전 대통령이 국정농단 사건으로 자리에서 물러나 구속될 것이라고 예상하기는 쉽지 않 았다. 그러나 촛불집회 참석자들은 처 음부터 줄곧‘이게 나라냐’ 라고 외치며
박 전 대통령의 퇴진·하야·탄핵을 명확히 요구했다. 특히 탄핵과 관련해 서는 당시 야당 등 정치권이 탄핵안의 국회 통과 가능성이나 헌재의 탄핵 인 용 가능성 등을 저울질하며 주저했던 것과 대조적이다. 촛불집회 참석자들은 오히려 머뭇 거리는 야당을 질타하기까지 하면서 탄핵을 요구하고 나섰고, 실제 표결 때 는 여당인 새누리당 소속 의원들까지 탄핵안에 찬성한 것으로 분석된다. 국정농단 사건에 대한 특검법안이 상정됐을 때나, 헌재가 박 전 대통령의 파면을 선고할 때도 촛불 시민들은 한 결같이 박 전 대통령의 탄핵과 구속을 요구했다. 사실상 촛불 시민들이 박 전 대통령 을 대통령직에서 끌어내리고 법의 심 판을 받는 과정을 선도적으로 이끈 모 양새다. 촛불집회가 보수와 진보를 아우르 는 등 참석자 스펙트럼이 다양했던 점 을 고려하면 다소 이례적인 일이다. 이후 치러진‘조기 대선’ 에서 자유 한국당 등 구여권 정당을 제외한 대부 분 후보가 촛불 정신 계승을 내세운 것 도 이 때문으로 분석된다. 조기 대선을 통해 19대 대통령이 된 문재인 대통령은 스스로“촛불혁명으 로 태어난 대통령” 임을 자임했고, 취임 이후 실제로 국민인수위원회를 설치해 국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국정에 반 영할 경로를 마련하기도 했다. 촛불집 회로 대표되는 광장 민주주의를 현재 의 대의 민주주의 하에서 국정에 어떻 게 반영할지에 대한 고민인 셈이다. 퇴진행동 대변인을 맡았던 안진걸 참여연대 공동사무처장은“촛불집회는 전 세계가 깜짝 놀랄만한 민주주의의 대항쟁이었고 주권재민의 혁명이었다” 며“촛불집회는 우리의 민주주의와 인 권이 더 발전하는 과정이므로 앞으로 도 촛불시민혁명은 계속돼야 한다” 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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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0월 25일(수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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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내셔널/경제
공화 중진들의 반란 불출마 선언후‘트럼프 공격’잇따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공개적 면박에 애를 끓이던 공화 당 상원 중진의원들이 결국 폭발 했다. 밥 코커 상원 외교위원장(테 네시)이 최근 정계 은퇴를 선언 하고 트럼프 대통령의 독주에 연 일 제동을 걸어온 데 이어 24일 제프 플레이크 상원의원(애리조 나)이 중간선거 불출마를 공언하 고 트럼프 대통령을 신랄하게 비 난하고 나섰다. 정계 은퇴 또는 차기 선거 불 출마를 선언하면서 트럼프 대통 령에 직격탄을 날리는 현상이 자 칫 확산할 수도 있는 갈림길에 섰다. 플레이크 의원은 이날 상원 연설을 통해“대통령, 나는 공모 하거나 침묵하지 않을 것” 이라며 “상원에서의 의정 활동이 2019 년 1월 초 나의 임기 종료와 함께 끝날 것” 이라고 말했다. 그는“우리는 정치의 질적 저 하와 우리 행정부에서 일부의 행 동이 정상인 척하는 것을 멈춰야 한다” 면서“그들은 정상이 아니
제프 플레이크 미국 공화당 상원의원
의회서 기자회견 중인 밥 코커 상원 외교위원장
임기가 끝날 때 우리는 국격 저 하와 지속적 거짓말, 욕설, 우리 나라의 타락 등으로 가장 중요하 게 기억될 것” 이라며“그게 유감 스럽다” 고 개탄했다. 코커 위원장은“왜 그가 자신 을 그렇게 낮고, 낮은 기준으로 끌어내리는지, 미국을 그의 방식 으로 떨어뜨리는지(debase) 모르 겠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CNN은‘국격 저하’ 를 의미하는 디베이스(debase)는 강력한 어휘 라고 평가했다. 이 밖에 코커 위원장은 트럼 프 대통령을 향해“많은 이슈에 대해 진실을 말하는 데 큰 어려 움을 겪고 있다” 며“세계 지도자 들은 그가 하는 많은 말이 진실 이 아님을 매우 잘 알고 있다” 라 고 비판했다. 그는 이날 오후 플레이크가 트럼프 대통령을 비판하며 불출 마를 선언하자“그는 조용하지 만, 우리나라를 위대하게 만드는 모든 것들을 옹호한다” 면서“비 록 정치 철학 없는 선동가와 우 리를 다른 방향으로 데려가려고
플레이크, 상원서 불출마 선언하며 “행정부 일부 정상 아냐… 공모 안할 것” ‘저격수’ 자처한 코커 “트럼프가 국격 저하”… 정계은퇴 선언뒤 ‘정적’ 변신 다” 라고 비난했다. 이어“무모하고 터무니없고 품위 없는 행동이 양해되고 있 다” 면서“그런 행동들이 우리 행 정부 수뇌부에서 나온다면 그것 은 또 다른 심각한 일” 이라고 지 적했다. 플레이크 의원은 또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 습관을 비난하면 서 공화당 의원들을 향해“미국 을 강하게 유지하는 규범과 가치 가 훼손되는 상황에서 침묵하고 있다” 고 비판하기도 했다.
플레이크 의원은 지난 8월 트 럼프 대통령으로부터“범죄와 국 경 문제에 약한 모습을 보인다” 는 공개 비판을 받았었다. 트럼 프 대통령이 이런 내용의 글을 트위터에 올리며 경쟁자인 켈리 워드 박사를 공공연히 지지한 것 이다. ‘트럼프 저격수’ 를 자처해온 코커 외교위원장은 이날도 잇단 방송 인터뷰를 통해“트럼프 대 통령이 국격을 떨어뜨리고 있다” 며 직격탄을 날렸다.
코커 위원장은 이날 ABC방 송 인터뷰에서 북핵과 미사일 위 협을 거론한 뒤“트럼프 대통령 이 당분간 전문가들에게 맡겨두 길 바란다” 고 말했다. 그는 또 CNN 인터뷰에서“지 금 벌어지는 일들은 우리나라에 해롭다” 며“우리나라에 유용한 전 세계와의 관계를 트럼프 대통 령이 고의로 망가뜨리는 데 대해 청문회를 할 생각” 이라고 말했 다. 특히 그는“트럼프 대통령의
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그는 기 꺼이 그런 말을 계속할 것” 이라 고 호평했다. 코커 위원장은 지난해 대선에 서 부통령 러닝메이트로, 조각 당시 첫 국무장관에 거론될 만큼 트럼프 대통령과 각별한 사이였 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샬러츠빌 유혈 사태 당시 백인우월주의를 두둔하는 듯한 발언을 하고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을 대놓고 무시 한 점을 강력히 비판하면서 사실 상 정치적으로 결별했다.
고가도로서 던진 돌에 탑승자 사망… 10대 5명 살인죄 기소 미국의 한 고가도로에서 10대 아이들이 장난삼아 던진 돌에 맞 아 차량 탑승객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미 검찰이 15~17세 청소년 5 명에게 이례적으로 2급 살인 혐 의를 적용해 기소했다. 24일 AP통신에 따르면 케네 스 앤드루 화이트(32)라는 남성 은 지난주 미시간주 플린트 외곽 75번 고속도로를 타고 퇴근하고 있었다. 운전은 직장동료가 했고 화이트는 조수석에 앉아 있었다. 그때 어디에선가 날아온 2.5 ㎏ 무게의 돌이 창을 깨고 그의 머리와 가슴팍을 가격했다. 화이 트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 다. 화이트는 다섯 살 아이를 둔 가장이라 주변의 안타까움이 더
고가도로 돌 투척 사건 수사하는 미 경찰
했다. 경찰은 며칠간 수사를 벌여 고속도로 위를 지나는 고가도로 에서 아래로 여러 개의 돌을 던 진 10대 청소년 5명을 붙잡았다. 제네시 카운티 검찰청의 데이 비드 레이턴 검사는 이들에게 2 급 살인 혐의를 적용했다. 레이턴 검사는“이건 개구장 이들의 장난이 아니다. 시속 70 마일(112㎞) 속도로 달리는 차에 돌이 명중한다고 생각해보라” 고 말했다. 검찰은 이들에게 청소년에 대 한 관용을 베풀지 않고 전원 성 인과 똑같은 혐의를 적용해 재판 에 넘겼다. 이들은 모두 20개 넘는 돌을 아래 고속도로에 던진 것으로 알 려졌다.
WEDNESDAY, OCTOBER 25, 2017
트럼프 행정부 120일 난민 입국금지 종료 로힝야 난민 사태 맞물려 향후 행보 주목… 새 빗장 걸리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반(反) 이민 행정명령의 하나로 발효한 한시적 난민 입국 금지가 120일간의 시한 만료로 종료했 다고 미 언론이 24일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올해 초 미 국으로의 난민 입국을 한시적으 로 금하는 이민정책을 내놓았다. 이는 이슬람권 7개국 출신의 입국을 금하는 여행금지 명령과 함께 적용됐다. 일단 시한이 끝 나면서 미국으로 들어오는 난민 에 대한‘빗장’ 은 풀렸다. 미 국토안보부와 국무부 관리 들은 이에 대해 행정부 차원에서 새롭게 더 강화한 난민 입국심사 절차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새로운 난민 정책은 국토안보 부에 의해 입안돼 곧 발표될 것 으로 알려졌다. 내용에는 입국 대상자에 대한 극단적 조사(extreme vetting)가 포함될 것으로 전해졌다. 미 연방기관들이 협력해 난민 지위 신청자를 대상으로 이 잡듯 이 전력을 뒤지겠다는 의미다. 신청자의 소셜미디어 접속 기 록까지 확인해 테러 의심 단체나 미국에 적대적인 세력과의 연계 가능성이 확인되면 사전에 걸러 내겠다는 것이 미 당국의 의도 다. 현재 미국 입국을 기다리는
미 난민 입국금지 항의 시위
난민 신청자는 트럼프 행정부의 한시적 금지 조처로 대기 줄이 엄청나게 밀려있는 상태라고 미 언론은 전했다. 전임 오바마 행정부 시절에는 회계연도 기준으로 연간 11만 명 의 난민을 받아들인 데 비해 트 럼프 행정부에서는 이를 절반 이 하인 4만5천 명으로 줄일 계획이 다. 이 숫자가 최소 한도이지만 현재 입국자는 이 수준에도 못 미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대선 과정에서“난민의 대량 유입을 반드시 막아내겠다. 테러리스트 들이 시리아 난민으로 가장해 순 진한 국가들로 들어오고 있다” 고 경고한 바 있다.
한편, 트럼프 행정부의 새 난 민 정책은 현재 국제적으로 큰 이슈가 된 로힝야 난민 사태와도 맞물릴 가능성이 크다고 미 언론 은 내다봤다. 미 국무부는 미얀마 군부의 로힝야 난민 탄압을 인종청소로 규정하고 제재를 가할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이 60만 명이 넘는 로힝 야 난민에 대해 인도주의적 접근 을 하게 되면 일정 부분 난민 입 국을 허용해야 하는 상황에 처할 수 있다. 폭스뉴스는“트럼프 행정부 의 한시적 난민 입국 금지가 때 마침 로힝야 난민 위기와 같은 시기에 종료됐다” 고 평가했다.
실리콘밸리“AI 전문가 모십니다”… 신입사원에 연봉 5억원까지 AI기술 투자ᆞ자율차 경쟁가열로 인력난… “몇년 내 완화 힘들 것” 미국 실리콘밸리 첨단기업들 이 너도나도 인공지능(AI) 개발 에 뛰어들면서 AI 전문가를 찾기 위한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미 일간지 뉴욕타임스(NYT) 는 최근 업계에서 벌어지는 AI 인재 쟁탈전을 22일 조명했다. NYT는 주요 IT(정보기술)기 업에서 일하고 있거나 일자리 제 안을 받았던 익명의 AI 전문가 9 명을 인용, 막 박사학위를 받았 거나 관련 분야 경험이 몇 년에 불과할지라도 이 분야의 통상 연 봉 수준은 30만∼50만 달러(약 3 억4천∼5억6천만 원) 이상에 회 사 주식까지 받을 수 있다고 보 도했다. AI 분야에서 이미 이름을 날 린 전문가들은 더 많은 연봉과 주식을 받을 수 있다. NYT는 4~5년간 총 100만 달러 혹은 1 천만 달러 단위의 보상이 가능하 다고 덧붙였다. 일부는 프로 운 동선수들처럼 연봉 협상을 하거 나 계약을 갱신하기도 한다. 기술 유출 혐의로 구글로부터 소송을 당한 앤서니 레반도우스 키의 경우 2007년 구글에 합류 해 자율주행차 개발을 이끄는 동 안 성과급으로 무려 1억2천만 달 러(약 1천350억 원)를 받기도 했 다. AI 전문가들의 몸값이 빠르게 치솟으면서 일각에선 미 프로풋 볼(NFL)처럼 샐러리캡(연봉총액 상한)을 둬야 하는 게 아니냐는
농담까지 나올 정도다. 이처럼 인력 전쟁이 벌어지는 이유는 자율주행차 개발을 두고 전통적인 자동차 기업들이 IT(정 보기술) 업계와의 경쟁에 뛰어들 었기 때문이다. 여기에 페이스북, 구글과 같 은 기존의 거대 IT 기업들도 스 마트폰, 가전기기의 홈 디지털 비서 등의 개발을 위한 AI 기술 확대에 엄청난 돈을 쏟아붓고 있 다. 최첨단 AI 기술 연구는 스스 로 데이터를 분석해 학습하는 수 학적 알고리즘 ‘심층신경망’ (DNN)에 기반을 두고 있다. 사실 구글, 페이스북 등은 2013년까지 관련 기술을 다루는 연구진을 거의 채용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런 연구 덕분에 지금은 페이스북에 게시된 사진 속 얼굴 을 인식해 알아서 친구를 찾아내 고 태그를 추천하는 기술이나 AI 기반 음성 비서를 탑재한‘아마
존 에코’ , 마이크로소프트(MS) 스카이프의 실시간 음성 통역 기 술을 개발할 수 있었다. 업계는 주로 학계에서 인재를 수혈한다. 우버는 2015년 자율주 행차 프로젝트를 하면서 카네기 멜런대 AI 프로그램에서 40명을 채용했다. 스탠퍼드대에서는 AI 최고 유명인사 4명이 직을 떠났 고, 워싱턴대에서는 AI 전공 교 수 20명 중 6명이 학교를 아예 떠났거나 부분적으로 그만뒀다. 인력난이 심화하면서 일부 기 업은 수학 전공자 외 물리학자나 천문학자를 채용하는 등 대안을 택하기도 한다. 미국보다 임금 수준이 낮은 아시아, 동유럽 등 에서 인재를 찾는 미국 스타트업 들도 있다. 구글, 페이스북, MS 등 거대 기업이라고 예외는 아니라서 캐 나다 토론토와 몬트리올에 AI 연 구소를 개설하거나 중국에서 전 문가를 채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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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0월 25일(수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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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형식 구애없이 노사정위 통해 사회적 대화 진척 희망” 문 대통령, 노동계와 대화… 한노총 위원장“첫 노사정위 주재해달라” 에 문 대통령“대통령 필요하면 참석”
대통령이나 정부만으로 할 수 있 는 것이 아니고 국민이 함께 해주 셔야만 가능한 일” 이라며“노동분 야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노동분야에 서 새 정부의 국정 목표는 노동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자는 것” 이 라며“노동이 존중받는 세상 역시 대통령과 정부 의지로만 되는 것 이 아니고 노동계가 함께 해주면
훨씬 많이 해낼 수 있다고 생각한 고령사회 해결로 이어질 수 있다” 고 말했다. 다” 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민노총 지도 문 대통령은 이어“그런 면에 서 노동계와 정부가 입장은 달라 부가 만찬 참석을 거부한 데 대해 도 큰 목표는 같이하고 있다고 본 “노동계가 다 함께하지 못해서 아 쉽다는 생각이 든다” 며“다음 기 다” 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정부는 노동계와 회에는 같이할 수 있는 자리를 기 고 말했다. 함께하고 협력을 얻어야만 노동 대한다” 이에 김주영 위원장도“같은 이 존중받는 사회라는 국정 목표 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고, 노 노동가족으로서 민노총이 함께 동계도 같은 목표를 가지고 있을 했으면 우리도 든든하고 힘이 났 며“민노총이 함 것”이라며“정부와 협력하고 또 을 텐데 아쉽다” 대통령을 설득해내야 노동계가 께할 것으로 믿고 기대한다” 고말 꿈꾸는 세상에 더 다가갈 수 있다 했다. 고 생각한다” 고 말했다. 만찬 회동 종료후 청와대 관계 그러면서“오늘 이 만남은 노 자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한 ·정이 국정의 파트너로서 관계 국노총이 노사정위에 복귀한다고 를 회복하는 중요한 출발이 될 것 명시적으로 말했나’라는 질문에 으로 생각한다” 며“노동이 존중받 “명시적 표현은 없었지만, 오늘 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 대화 틀에 나온 자체가 노사정위 해 나가자” 고 당부했다. 에 복귀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한 문 대통령은 노동시간을 단축 것으로 이해해야 하지 않겠나” 라 해야 한다는 김주영 한국노총 위 고 답했다. 원장의 발언에 대해“국회의 입법 또‘민노총이 여건이 돼서 대 을 통한 노동시간 단축이 가장 바 화하겠다고 하면 별도로 만날 수 람직하나, 여의치 않으면 대법 판 있느냐’ 는 질문에는“오늘 만남에 결이나 행정해석을 바로잡는 등 서도 그런 건의가 나왔다” 며“문 여러 대안이 있다”며“노동시간 대통령은 그에 대해 특별한 말씀 단축이 일·가정의 양립, 저출산 을 하지 않았다” 고 말했다.
않아 이같이 결정했다” 고 불참 이 유를 설명했다. 하지만 문 대통령이 양대 노총 대표단과 노동시간 단축, 비정규 직 정규직화 등에 모범을 보여 온 산별·비정규직·미가맹 노조 등 을 초청해 노동존중사회 실현과 사회적 대화 활성화 방안을 논의 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한 만큼 민주노총의 불참이 아쉽다는 게 노동계 전문가들의 공통된 반응 이다. 아울러 민주노총이 이같은 2가 지 이유를 대통령이 노동계와의 대화를 위해 모처럼 마련한 행사 에 불참한 명분으로 내세운 것은 이해할 수 없다는 지적도 나온다. 우선 문성현 위원장의 경우 대 통령이 임명한 사회적 대화기구 의 수장이다. 정부 측 인사로 노정 간 대화에 당연히 참여할 인물이 다. 더욱이 노동계의 대표적인 인 물로 민주노총의‘산파’역할까지 한 그에 대해 친정 격인 노동 단체 가 이처럼 배타적인 입장을 취하 는 이유를 좀처럼 납득하기 힘든
상황이다. 청와대가 소속 산별 및 사업장 을 개별적으로 초청해 조직 체계 와 질서를 심각하게 훼손했다는 주장도 이해하기 쉽지 않다는 지 적이 제기된다. 따라서 민주노총 이 불참을 결정한 것은 이런 이유 때문이라기보다는 뭔가 다른 데 기인한 게 아니냐는 분석이 조심 스럽게 고개를 들고 있다. 더욱이 수감 중인 한상균 위원장이 문 대 통령과의 노정 간 공개토론을 전 격 제안한 상황에서 민주노총이 불참 결정을 내리자 그 배경을 놓 고 의문이 증폭되는 상황이다. 노동계 일각에서는 민주노총 이 선거체제에 돌입하면 서 내부적으로 계파 간 이견이 조율되지 않아 불 참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민주노총은 위원장 을 비롯한 새로운 집행부 를 구성하기 위한 선거 체제에 본격 돌입했다. 지난달 18일 위원장과 수 석부위원장, 사무총장 등
한노총‘8자 회의’제안에는“대화 복원에 공감… 여러 틀 동원할 수 있어” “지난 10년간 노동 소외되고 배제돼… 노동계와 정부 간 국정파트너 관계 복원 시급” 민노총 지도부 불참에“노동계가 다 함께하지 못해 아쉽다” 문재인 대통령은 24일“노동계 와 정부 사이에 국정의 파트너로 서의 관계를 복원하는 것이 아주 중요하고 시급한 과제라고 생각 한다” 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로 노 동계 대표를 초청해 만찬을 함께 한 자리에서“지난 10년 정도 우리 노동은 아주 소외되고 배제됐으 며, 국정의 파트너로 인정받지 못 했다” 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나 이날 만찬은 양대 노총 가운데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민노총) 지도부가 불참하면서 ‘반쪽 대화’ 에 그치게 됐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한국 노총이 최근 노사정‘8자 회의’ 를 통해 사회적 대화를 복원하자고 제안한데 대해“대화 복원에 공감 한다” 면서도“형식에 구애받지 않 고 노사정위원회와 노사정 대표 자회의 등을 통해서 사회적 대화 가 진척되기를 희망한다” 고 밝혔
다.
이와 관련해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은“오늘 문 대통령과 노동 계의 대화가 한국노총이 사회적 대화 복원을 위해 제안한 8자회의 의 취지를 받아들인 것으로 이해 한다” 며“한국노총은 사회적 대화 를 통해 노동문제 뿐 아니라 주거, 교육, 사회안전망 등 우리 사회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해 나가기를 기대한다” 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8자 회의가 마치 대통령이 나와야한다거나 노사정 위원회를 대체하는 것이라는 식 으로 오해돼 바로 잡는다” 며“노 사정위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노사정위가 출범하지 못하고 있 으니 이를 출범시키기 위해 대표 자 회의 같은 것을 해보자는 취지 였다” 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문 대통령은“(노사 정위원회나 8자회의 등이) 앞서거 니 뒤서거니 하면서 여러 대화의
틀을 폭넓게 생각해볼 수 있는 것 아닌가” 라며“할 수만 있다면 여 러 틀을 동원해볼 수 있을 것” 이 라고 말했다. 그러자 김 위원장은“이 문을 처음 여는 데 대통령께서 힘을 실 어서 열어달라” 며“첫 노사정위원 회 만큼은 대통령이 참석해주시 면 훨씬 힘이 실릴 것” 이라고 제 안했고, 이에 문 대통령은“노사 정위원회가 출발해서 잘 진행된 다면 당연히 대통령이 필요한데 참석하겠다” 고 답했다. 한국노총은 지난해 1월 박근혜 정부의‘취업규칙 해석 및 운영에 관한 지침’강행처리에 반발해 노 사정위를 탈퇴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은“그간 노동정책이 정부에 의해 일방적으로 추진돼 왔다” 며“그로 인해 노동계 전체 로 보면 노동조합 조직률이 많이 떨어졌고, 노동자 개개인의 삶도 아주 나빠졌다. 경제적 불평등이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노동계 초청 대화’ 에서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의 건배사를 들으며 환하게 웃고 있다.
심해졌고, 양극화도 아주 격심해 졌다” 고 지적했다. 그러면서“새 정부는 우리 사 회를 비정상적으로 만든 적폐를 청산하고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 자는 것을 최우선 국정 목표로 삼 고 있다” 며“이를 위해 했던 공약 들을 전부 다 지킬 수는 없겠지만 할 수 있는 한 최대한 하려고 한 다” 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나라다운 나라는
한국노총, 노사정위 참여 사실상 선언… 민주노총‘복귀’목소리 커져 민주노총 청와대 회동 불참…“노사정위원장 배석 등 때문”해명 전문가들“입장 변하지 않으면 사회적대화 복원 순탄치 않을 듯” 한국노총이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저녁 양대 노총을 비롯한 노 동계 인사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진행한 만찬회동에서 사실상 노 사정위 복귀를 선언했다. 한국노 총 김주영 위원장은 이날 문 대통 령과 노동계의 간담회에서“대통 령이 직접 일자리위원회를 주재 했듯이 노사정위원회 1차 본회의 를 주재해 노사정위원회가 힘있 게 출범하길 희망한다” 며 사실상 노사정위 복귀 의사를 밝혔다. 이날 한국노총이 노사정위 복 귀를 전격 선언함에 따라 사회적 대화 복원 움직임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한국노총 강훈중 대변인도“언 제 복귀할지 모르지만 노사정위 복귀는 시간 문제” 라고 설명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나온 발언을 종합하면 문 대통령이 주재하는 노사정 대표자회의를 통해 3자간 신뢰를 구축한 뒤 한국노총이 노 사정위원회 본회의에 참여하는 수순을 밟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노총은 지난해 1월 저성과 자 해고를 가능하게 하고 취업규 칙 변경 요건을 완화하는 내용의 양대지침 강행 처리와 파견업종 확대를 포함한 비정규직 법안 발 의에 반발해 노사정위에 불참해
지난 9월 28일 오전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열린 민주노총 대정부 5대 요구 선포 기자회 견에서 발언하고 있는 최종진 민주노총 위원장 직무대행
왔다. 앞서 민주노총은 정리해고 와 파견제 허용을 둘러싼 논란 속 에 1999년 2월 사회적 대화 기구인 노사정위를 탈퇴했다. 그러나 민주노총의 복귀는 여 전히 불투명 한 상황이다. 특히 이날 행 사에 불참함 으로써 모처 럼 마련된 대 통령과 노동 계의 회동이 반쪽짜리가 됐다는 아쉬 움이 나온다. 노사정위
에 불참해온 한국노총이 전격 복 귀를 선언함에 따라 이날 행사에 불참한 민주노총의 내부 상황이 나 속내가 무엇인지와는 별개로, 사회적 대화에 복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노동계에서조차 높아지 는 상황이다. 민주노총이 이날 입장 자료를 통해 공식적으로 밝힌 불참 이유 는 2가지다. 노정 간 대화 자리에 문성현 위원장이 배석했고, 청와 대가 소속 산별노조 및 사업장을 개별적으로 접촉해 조직 체계를 훼손했다는 것이다. 민주노총은 문 위원장의 배석 과 관련해“노정대화로 논의되던 자리에 일방적으로 노사정위원장 을 배석시키겠다고 입장을 정한 것은 우리 조직 내부에서는 큰 논 란이 있을 사안” 이라고 설명했다. 또“(우리와) 논의를 거치지 않 은 채 소속 산별 및 사업장을 개별 적으로 초청한 행위는 조직체계 와 질서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행 위” 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만 찬행사에 소속 개별조직에 대한 초청을 중단할 것과 사과를 요구 했지만 청와대가 입장을 바꾸지
제9기 임원을 뽑기 위한 선고 공 고를 냈다. 노동존중 사회를 핵심 국정과 제로 내건 문 대통령이 의욕적으 로 마련한 노동계와의 대화 자리 에 불참한 민주노총이 앞으로도 이같은 기조를 고수할 경우 사회 적 대화 복원 작업은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노동계 전문가는“지난 달 한국노총 김주영 위원장의‘노 사정 8자회의’제안으로 사회적 대화 복원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 고 이날 회동을 통해 결국 한국노 총이 노사정위 복귀를 선언했는 데 이번 민주노총의 불참이 아쉽 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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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Ⅱ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WEDNESDAY, OCTOBER 25, 2017
“북 진지 초토화한다더니… 한국판 벙커버스터 2023년후에나 완료” 김학용“미국 GPS 도입 지연·예산 삭감 탓 차질”지적 우리 군이 북한의 장사정포 위 협에 대응하기 위해 4천456억 원 을 들여 개발 중인‘전술지대지유 도탄’(KTSSM)의 전력화 완료 시점이 오는 2019년에서 2023년으 로 4년이나 늦춰진 것으로 확인됐 다. 25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자 유한국당 김학용 의원이 방위사 업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 면, 전술지대지유도무기 양산을
위한 미 군용 위치정보시스템 (GPS) 300여 개에 대한 미국 측의 구매 승인이 아직 떨어지지 않았 다. 전술지대지유도탄 사업은 GPS 유도 기술을 통해 북한의 장 사정포를 선제 타격하는‘킬체인’ 의 핵심 전력이다. 최장 사거리 120㎞로, 지하 콘크리트 방호벽을 관통할 수 있어‘한국판 벙커버스 터’ 로 불린다.
앞서 우리 군은 2016년까지 국 방과학연구소(ADD) 주관으로 무기체계 개발을 마친 후 2019년 까지 미 군용 GPS를 탑재한 유도 탄 전력화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2013년 밝힌 바 있다. 육군은 지난 19일 국감에서 한 반도 내 전면전이 발발하면 개전 초기 이 전술지대지유도탄 등을 동원해 북한 핵과 미사일 시설, 장 사정포 진지를 초토화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실상은 미 군용 GPS 구매 승인이 늦어지면서 사업에 차질이 빚어졌다. 국방부는 이미 올해 마련한 국 방중기계획에서 애초 2016~2019 년으로 예정했던 전술지대지유도 탄 사업을 2019~2022년으로 늦춘 것으로 전해졌다. 더구나 이 계획 마저도 기획재정부와의 예산 심 의 과정에서 내년 설계 예산 4억 원이 전액 삭감되는 바람에 불투 명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전술지대지유도탄 사업
“도발 멈추라, 군사해법 기대말라”트럼프에 쏟아진 대북조언들
십이 필요하다” 고 강조했다. 미 싱크탱크인‘미국진보센 터’ 의 애덤 마운트 선임연구원은 CNN방송 기고문을 통해“북한 에 대한 도발은 멈추고 억지 정책 에 집중하라” 고 주문했다. 마운트 연구원은“지금과 같은 교착상태를 군사적 영역으로 밀 어 넣는 것은 북한이 아니라 미 국” 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미국 전략자산의 한반도 전개에 대해“분명 북한에 잘못된 신호를 준다” 며“원하지 않은 전 쟁 가능성을 높이고 장기적으로 볼 때 미국이 정말로 북한을 억지 하겠다는 것인지 의문을 제기한 다” 고 꼬집었다. 이어“트럼프 정부는 북한 문 제에 대한 군사적 해법이 있다는 헛된 희망은 제쳐놓고 북한을 공 격하겠다는 경솔한 위협도 버려 야 한다” 고 강조했다. 또‘김정은 참수작전’ 과 관련, “맞든 틀리든 김정은이 자신에 대 한 암살 시도가 진행 중이라고 믿
는다면 이는 선제 핵 공격 가능성 을 높일 것”이라며 이 작전으로 김정은을 위협하는 일을 멈추라 고 한미 양국에 권고했다. 마운트 연구원은“트럼프 정부 가 경솔한 위협을 중단한 후에 미 국과 동맹국이 북한을 억제하기 위해 방위적 성격의 추가 군대 배 치가 필요한지에 대해 현실적인 대화를 시작할 수 있을 것” 이라며 북한 도발을 억지하는 데 필요한 것은“주간 단위의 항공모함 방문 이 아니라 지속적인 노력” 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존 볼턴 전 유엔주재 미 국 대사는 미 폭스뉴스에 출연, 미 국이 북한 핵무기를 인정하는 것 은 북한 정권의‘인질’ 로 잡히는 것이라며‘북한 핵보유국 인정’ 주장을 일축하는 등 강경론을 옹 호했다. 북한 문제에 있어 매파로 꼽히 는 볼턴 전 대사는 트럼프 정부가 미국과 미국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선제 군사 행동에 나설 용의 가 있음을 북한과 중국에 분명히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희망적이게도 북한에서 이러한 무기를 없애는 평화적인 방법은 아직 남아있다. 그러나 시 간이 얼마 없다. 그게 힘든 현실” 이라고 말했다.
하는 국제금융체제에 대한 접근 을 봉쇄,‘세컨더리 보이콧’ 을가 하도록 하는 내용의 오토 웜비어 북핵제재법(H.R.3898)을 통과시 킬 예정이다. 법안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가 채택한 제재 결의 등 국제사회 의 대북제재를 이행하지 않는 국 가에 대한 세계은행 등 국제금융 기구의 지원도 금지했다. 이와 함께 해외에 파견된 북한 노동자를 고용한 외국 기업도 미 국의 금융제재 대상으로 명시했 다. 앤디 바(공화·켄터키) 하원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이 법안은 지 난 12일 하원 금융위에서 만장일 치로 채택됐으며 하원 규칙위를 거치지 않고‘패스트 트랙’절차 를 통해 이날 본회의에 상정된다. 이는 사실상 중국의 기업과 은 행을 제재 대상으로 정조준한 것 이어서 상원까지 통과돼 입법 절
차가 마무리되면 상당한 파급 효 과가 예상된다. 북한이 핵·미사일 도발로 국 제사회를 위협하는 상황에서 인 권 유린 문제를 부각, 북한 정권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려는 뜻도 깔 려 있어 보인다. 이와 관련, 케빈 매카시(캘리 포니아) 공화당 하원 원내대표는 이날 의회에서“우리는 김정은 정 권에 의해 잔인한 취급을 받고 학 대당한 오토 웜비어를 기리는 차 원에서 오늘 처리되는 대북제재 법의 이름을 바꿨다” 고 배경을 설 명했다. 미국 의회 차원의 대북재재법 추진은 지난 7월 말 북한의 원유 수입 봉쇄 등 전방위 제재를 담은 대북제재 패키지법안인‘북한· 러시아·이란 제재 패키지법’ 이 미국 상원을 통과된 이후 추가로 이뤄지는 것이다.
파네타 전 국방“장기적인 전략 집중하라”,마운트“참수작전 중단해야” 볼턴“북·중에 선제공격 용의 있다는 점 분명히 해야”… 일부 강경론도 내달 초 한·중·일 순방을 앞 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게 북한 문제 해결을 위한‘경고 성’조언들이 쏟아졌다.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과 의‘말폭탄 전쟁’ 이나 군사적 해 법 시사와 같은 도발을 자제하고 전략적 해법 마련에 치중하라는 전직 관료와 전문가 의견이 많았 지만, 일각에서는 오히려 더 강하 게 나서라는 주문도 없지 않았다. 23일 미 CBS 방송에 따르면 리 언 파네타 전 국방부 장관은 이날 미 워싱턴 D.C에서 허드슨 연구 소가‘폭력적 극단주의 대응’을 주제로 개최한 콘퍼런스에서 트 럼프 대통령에게 발언 수위를 낮 추고 장기적인 전략에 집중하라 고 조언했다. 그는 김정은에 대한 트럼프 대 통령의 발언은“한국에서 긴장 수 위를 높일 뿐 이라며 이는 결국 “더 큰 갈등을 유발할 수 있는 실 수, 오판에 대한 우려를 고조시킨 다” 고 지적했다.
존 볼턴 전 유엔주재 미국 대사
파네타 전 장관은 그보다“한 반도에서 역량과 강점을 강화하 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트럼프 정부에 강조했다. 이는 더 나은 봉 쇄, 억제 정책과 대북 경제제재도 포함한다고 설명했다. 또 북한 정권에 영향을 미치도 록 중국을 압박하는 것과 관련, 그 는“아주 효과적이라고 증명되지 는 않았다” 면서도 이를 계속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와 함께 한반도 미군 주둔과 현재 진행 중인 지원을 강화할 것 을 제안했다. 북한 대륙간탄도미 사일(ICBM)을 격추할 수 있는 미사일 방어체계를 개발하는 등 한국과 일본에서의 안보 강화도 언급했다. 그는 현 상황을 엄청나게 많은 발화요인이 존재하는“위험한 세 계”라고 진단하고, 이에 대응할 수 있는“매우 강한 미국의 리더
초강력 대북제재‘오토 웜비어법’ , 미 하원 본회의서 처리 공화당 지도부“북한 학대받은 웜비어 기리자”… 인권문제 부각해 북한 압박 북핵 위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북한을 국제 금융체제로부터 완 전히 배제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초강력 대북제재법안인‘오토 웜 비어 북핵제재법’ 이 24일 미국 하
원 본회의에서 처리된다. 북한에 장기간 억류됐다 본국 송환 후 사망한 오토 웜비어를 추 모하는 차원에서 그 이름을 딴 것 으로, 해당 상임위인 금융위 통과
후 공화당 지도부 주도로 법안 명 칭이 변경된 것으로 알려졌다. 미 하원은 이날 오후 본회의에 서 북한과 거래하는 외국 금융기 관 및 기업을 상대로 미국이 주도
완료는 중기계획보다도 늦은 2023 년 이후에나 가능할 것이라고 김 의원은 주장했다. 김 의원은“전술지대지유도탄 조기 전력화가 절실한데도 정부 의 안일한 사업관리 탓에 4년이나 전력화가 지연됐다” 며“미 당국과 협의가 순탄치 않으리라고 예측 됐으나 준비를 소홀히 했다” 고비 판했다. 그는“내년도 예산안 심사에서 관련 예산 4억 원의 증액을 검토 해 전력화 시기를 앞당기도록 노 력하겠다” 고 덧붙였다.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북아메리카 국장이 20일(현지시간) 외무성 산하‘미국연구소’소 장 직함으로 러시아 모스크바 비확산회의‘동북아 안보’세션에서 발표하고 있다.
최선희“미국 올바른 선택 취하면 출구 있을것” “도발 부재 지속, 분위기 전환 계기 필요 한미일 공동인식”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지난 20~21일 열린‘국제 핵 비확산 회 의’ 에 참석한 최선희 북한 외무 성 북아메리카국장이“미국이 적 대시 정책을 포기하고 핵보유국 으로서의 북한과 공존(coexist with a nuclear DPRK)하는 올바 른 선택을 취한다면 출구(way out)가 있을 것” 이라고 말한 것으 로 24일 전해졌다. 이른바 미국의 대북 적대정책 포기와 핵보유국 인정을 전제 조 건으로 여전히 내걸긴 했지만, 북 한의 주요 당국자 입에서‘출구’ 라는 언급이 나왔다는 점에서 주 목된다. 외교부 당국자에 따르면 최 국 장은 이 회의 둘째 날‘한반도 긴 장완화’ 를 주제로 열린 비공개세 션에서 이런 발언을 했다. 최 국장은 북한이 주장하는 미 국의‘적대시 정책 폐기’ 가 무엇 을 의미하느냐는 회의 참석자 질 문에“외교적·평화적 해결을 위 해서는 적절한 분위기가 조성돼 야 하나 매일 트럼프 대통령의 위 협적 트윗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북한은 협상테이블에 앉을 수 없 다” 면서“미국의 군사·핵 위협 과 경제제재를 통한 압살 정책이 지속된다면 북한은 단 한 치도 움 직이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 당국자는 또 이번 회의 에서 최 국장이 우리에 대한 부정 적 발언을 전혀 하지 않았다고 소 개했다. 이 당국자는“첫날과 둘째 날 을 통틀어 한국 정부에 대한 일체 의 네거티브한 발언은 없었다” 면 서“미국의 1.5트랙 관계자도‘한 국에는 상당히 톤에 있어서 신경 을 많이 쓴 게 역력해 보인다’ 는 관찰이 있었다. 심지어 해상훈련 도 한미 훈련이라고 안 하고 미국 의 대규모 해상훈련이라고 할 정 도로 분명히 인텐셔널(의도적인 ·intentional) 측면이 있지 않느 냐 한다” 고 전했다.
그는 이번 회의에서“우리 정 부의 새로운 대북 접근방법을 잘 설명했고, 최 국장도 아마 우리의 뉘앙스를 읽지 않았을까 생각한 다” 고 말했다. 그는“회의 참석자들과 사회 자들이 (최 국장에게) 한국 정부 정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유도하기도 했지만 다른 것과 섞 어서 얘기하면서 살짝 넘어가는 식이었다” 고 덧붙였다. 그는 이번 회의에 외국 참석자 들 가운데 대화파·지북파가 많 이 참석했음에도 최 국장이‘미 국의 적대시 정책 폐기’ 가 구체 적으로 무엇을 의미하는지 밝혀 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등‘쓴 소리’ 도 있었다고 전했다. 이 당국자는 또 지난 18~20일 서울에서 열린 한미, 한미일 등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간 연쇄 협의와 관련,“지난 9월15일 이후 북한의 도발이 없지 않나. 그런 면에서 어찌 됐든 올해 가장 긴 시간 도발이 없는 상황” 이라면서 “도발 부재 상황이 지속되게 함 으로써, 한미일은 물론 중러 견인 을 통해 도발 억지 측면에서 이 상황을 이끌어감으로써 모멘텀 을 만들어내고 분위기를 전환시 키는 계기가 필요하다는 점에 한 미일의 확고한 공동 인식이 있었 다” 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도발 부재 상황을 어떻게 이어나가느 냐가 중요하다” 며“상황을 안정 적으로 관리하다 보면 기회의 창 이 열릴 수 있는데 그때 한미, 한 미일이 공동의 틀을 갖고 임해야 하지 않느냐는 방향성 하에 창의 적 아이디어를 내는, 브레인스토 밍이 있었다” 고 설명했다. 한편, 외교부 당국자는“모르 굴로프 러시아 6자 수석대표, 부 르미스트로프 러시아 북핵담당 특임대사가 가까운 시일 내 방한 해 한국 측 이도훈 본부장과 협의 를 갖고 싶다는 뜻을 보였다” 면 서“구체적 날짜 등을 협의하고 있다” 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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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2017년 10월 25일(수요일)
中‘1인 천하’팡파르 시진핑 집권2기 연 19차 당대회 폐막 중국 공산당 제19차 전국대 표대회(당대회)가 시진핑(習近 平) 국가주석의‘1인 천하’ 를확 인하며 24일 막을 내렸다. 19기 당 대표 2천200여명은 이날 오전 베이징(北京) 인민대 회당에서 투표를 통해 공산당 중 앙위원회의 중앙·후보위원 360 여명, 중앙기율검사위 위원들을 선출하는 한편‘시진핑 사상’ 의 삽입을 골자로 한 당장(黨章·당 헌) 개정안을 통과시킨 후 18일 부터 시작된 일주일 회기를 마쳤 다. 새로 구성된 19기 중앙위원
24일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중국 공산당 제19차 전국대표대회 (당대회) 폐막식에서 시진핑 국가주석이 ‘시진핑 사상’이 포함된 당장(黨 章ㆍ당헌) 개정안에 대해 손을 들어 찬성을 표시하고 있다.
폐막연설서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 목표에 힘차게 나아가자” 리잔수·한정·왕후닝·자오러지·왕양, 차기 상무위원 선임 예상 회에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과 리커창(李克强) 총리를 뺀 18기 상무위원 5명은 포함되지 않았 다. 이로써 왕치산(王岐山) 중앙 기율검사위원회 서기를 포함해 장더장(張德江) 전국인민대표대 회 상무위원장, 위정성(兪正聲)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주석, 류 윈산(劉雲山) 당 중앙서기처 서 기, 장가오리(張高麗) 부총리는 정치국 상무위원 자리에서 물러 나게 됐다. 중앙위원회 정치국원(25명) 과 상무위원(7명)은 중앙위원 신 분을 지녀야 한다. 이어 25일 열 릴 19기 중앙위원회 1차 전체회 의(19기 1중전회)에서 신임 상무 위원 5명이 선출된다. 19기 1중전회 때 서열 순으로 입장할 새 상무위원단은 당일 오 전 11시 45분 내외신 기자들에 게 공식적으로 모습을 드러낼 예 정이다. 이날 발표된 중앙위원 204명 명단에, 그동안 상무위원 후보로 유력하게 거론돼 온 자오러지 당 중앙조직부장 이외에 한정(韓正) 상하이시 당서기, 리잔수(栗戰 書) 중앙판공청 주임, 왕양(汪洋) 부총리, 왕후닝(王호<삼수변+扈 >寧) 중앙정책연구실 주임이 포
함됐다. 자오러지 부장은 중앙기율검 사위 위원으로도 선임돼 왕치산 서기 후임으로 상무위원 겸 중앙 기율검사위 서기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상무위원 경쟁에서 밀린 것으 로 알려진 후춘화(胡春華) 광둥 성 서기와 천민얼(陳敏爾) 충칭 시 서기도 중앙위원에 이름을 올 렸다. 적어도 정치국원 25명 리 스트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왕치산 서기는 상무위원에서 퇴임하는 대신 시 주석이 미국의 국가안보회의(NSC)를 모델로 해 조직한 중국 국가안전위원회에 서 중책을 맡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국가안전위원회는 안보 문제 이외에 모든 정치·경제· 외교·사회 문제에 대한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는 조직이라는 점 에서 왕 서기의 시 주석 보좌는 지속될 것으로 관측된다. 이날 당대회 폐막에 앞서 시 주석의 통치이념인 치국이정(治 國理政)이‘시진핑 신시대 중국 특색의 사회주의 사상’이라는 명칭으로, 당 대표들의 이견 없 이 일사천리로 당장에 삽입하기 로 의견이 모아졌다. 당 대표들은 결의를 통해“시 진핑 시대 중국 특색 사회주의
美, 미얀마 군부 제재 움직임 “국무부 자문단, 틸러슨 장관에 ‘인종청소 규정’ 권고할듯” 미얀마 군부의 로힝야족 탄압 사태에 미국이 적극적으로 개입 하려는 듯한 행보를 보이고 있 다. 미 국무부는 최근 미얀마 군
부에 대해 군사 지원을 철회하고 제재도 검토한다고 발표한 데 이 어 이번에는 로힝야족 탄압 행위 자체를‘인종청소’ 로 규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24일
사상의 지도 아래 공산당이 인민 을 영도해 중국 특색 사회주의가 신시대에 진입하도록 추진하자” 면서‘시진핑 사상’ 이 지도사상 으로 추가된 당장 개정에 찬성했 다. 이처럼‘시진핑 사상’ 이‘마 오쩌둥(毛澤東) 사상’ 과‘덩샤오 핑(鄧小平) 이론’수준의 지도사 상에 오름에 따라 시 주석의 위 상도 그만큼 상승하게 됐다. 시 주석은 폐막 연설에서“당 대회에서 내린 결정이 샤오캉(小 康·모든 국민이 편안하고 풍족 한 생활을 누림) 사회를 전면 실 현하고 사회주의 현대화 국가를 건설하며 종엄치당(從嚴治黨· 엄격한 당 관리)과‘신시대 중국 특색 사회주의’ 를 이룩해 중국 몽(中國夢)을 실현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 이라고 평 가했다. 그는 이어“공산당은 중국 인 민을 단합해 투쟁함으로써 아편 전쟁 이후 능욕당했던 처지를 완 전히 바꿔놓았고 오랜 가난에 시 달렸던 중화민족의 비참한 처지 를 완전히 바꾸었다” 면서“두려 움을 모르는 자세로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이라는 목표를 위해 계속 힘차게 나아가야 한다” 고 강조했다.
AP통신이 정부 관계자들을 인용 해 보도했다. 특히 국무부 내부의 법률 전 문가와 정책 자문단은 실무적 검 토 작업을 거의 마치고 이르면 이번 주 렉스 틸러슨 국무부 장 관에게 미얀마 사태를‘인종청 소’ 로 규정하라고 권고할 예정 이라고 AP는 전했다. 만약 미국이 실제로 이번 사 태를‘인종청소’ 로 규정할 경우 미얀마에 대한 실질적인 제재가 불가피해진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A9
중국, 아베 총리 개헌 추진 가능성에‘우려의 시선’ 중일 양국 협력 강화되고 있지만 긴장의 끈 놓지 못하고 있어 중국 지도부는 이번 총선에서 압승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 본 총리의 개헌 추진 가능성을 우려 섞인 눈으로 지켜보고 있 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 트(SCMP)는 24일 외교 전문가들 의 말을 인용해 중일 양국의 협 력이 강화되고 있지만 중국이 긴 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아베 총리는 지난달 중 국 국경절을 맞아 이례적으로 주 일 중국대사관에 모습을 드러내 는 등 우호적인 제스처를 지속해 왔다. 그러나 아베 총리는 22일 중 의원 총선에서 자민당과 공명당 등 연립여당 의석수가 전체 465
석 중 313석 이상을 차지하자 평 화헌법 개정 추진을 시사했다. 이와 관련, 황다후이(黃大慧) 중국 인민대 동아시아연구센터 주임은 일본의 국익은 중국의 국 익과는 완전히 다르다고 지적하 면서 양국 관계를 가로막는 난관 은 오랫동안 지속할 것으로 내다 봤다. 황 주임은“일본 입장에서 관 계 개선은 고위급 소통을 복원한 다는 것을 의미한다” 면서“일본 은 절대 댜오위다오(釣魚島·일 본명 센카쿠<尖閣>열도)를 양보 하지도 않을 것이며 신사참배도 중단하지 않을 것” 이라고 설명했 다. 일본 문제 전문가인 저우융성 (周永生) 중국외교학원 국제관계
연구소 교수는“아베 총리가 지 포기와 육해공군 보유를 금지한 난해부터 중국에 대해 우호적인 일본 헌법 9조 1, 2항을 유지한 방향을 택하고 있으며 그런 경향 채 위헌 논란을 빚고 있는 자위 은 계속 이어질 것” 이라고 진단 대 설치 근거를 명확히 한다는 했다.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SCMP는 아베 총리가 확보한 저우 교수는“일본의 개헌이 3년이 일본의 자위대에 보통 군 단기적으로 중국에 직접적인 위 대와 같은 권한을 주기 위해 일 협은 되지 않을 것” 이라면서도 본 평화헌법을 개정하는 장기 목 “하지만 중국이 가장 우려하는 적을 달성하는 데 충분할지가 향 것은 아베 총리의 개헌 움직임” 후 중일관계를 결정하는 큰 문제 이라고 강조했다. 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겅솽(耿爽) 중국 외교부 대변 평화헌법 9조에 따라 일본은 인도 일본 총선 다음 날인 지난 자국이 연루된 국제분쟁을 해결 23일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은 일 하는 수단으로 전쟁을 선택하는 본이 지역 안정 증진과 양국 관 것이 불법행위로 금지되고, 전쟁 계 개선을 위한 실질적인 행동을 을 할 잠재력이 있는 군대를 둘 취할 것을 희망한다는 입장을 피 수도 없다. 력했다. 아베 총리는 전쟁의 영구적인
멕시코서 노동계 아닌 재계가 먼저 최저임금 인상 압박… 왜? 경제단체 19% 인상 요구…나프타 재협상서 공격 빌미 해소 차원 멕시코 경제단체인 코파르멕 스가 최저임금 인상을 요구하고 나섰다고 프로세소 등 현지언론 이 24일 보도했다. 멕시코의 최저임금은 현재 하 루당 80.04페소(4.20달러)로, 경 제협력개발기구(OECD) 최하위 수준이다. 시간당으로 환산하면 약 52센트로 미국의 시간당 최저
임금 7.25달러의 7% 수준에 불 과하다. 멕시코의 최저임금은 법적인 하한선일 뿐 실제로는 많은 근로 자가 이보다 높은 수준의 급여를 받지만 임금 상승을 억제하는 도 구로 활용된다. 코파르멕스가 요구하는 최저 임금 수준은 현재보다 19% 오른
하루당 95.24페소(5달러)다. 통상 근로자를 대표하는 노조 가 최저임금 인상을 요구하는 것 이 상식이지만 멕시코에서는 재 계가 먼저 나서는 모양새다. 멕시코 재계가 최저임금 인상 을 거론하는 것은 미국과 캐나다 가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ㆍ 나프타) 재협상을 벌이면서 멕시
코의 낮은 임금 수준 탓에 투자 가 몰려 자국의 일자리가 사라지 고 있다며 인상을 압박하고 있기 때문이다. 기업인 3만6천 명을 대표하는 코파르멕스는 2030년까지 하루 당 최저임금을 162.35∼194.68 페소로 높일 것을 요구하고 있 다.
32세 사우디 차기국왕의 야심… 미래도시에 564조 투자 석유 한 방울 안쓰는 ‘메가 신도시’ NEOM 건설 발표 “극단주의 당장 끝내고 열린 온건한 이슬람 국가” 선언 모하마드 빈살만 사우디아라 비아 제1왕위계승자(왕세자) 겸 국방장관이 대규모 건설 프로젝 트를 발표하면서 현재 사우디와 전혀 다른 미래상을 선포했다. 모하마드 왕세자는 사우디의 기존 규제와 제약에 벗어난 미래 형 주거·사업용 신도시‘네옴’ (NEOM)을 건설한다고 24일 밝 혔다. 이‘메가 프로젝트’ 엔 수년간 5천억 달러(약 564조원)가 투자 될 예정으로, 서울의 44배 넓이(2 만6천500㎢)로 조성된다. 그는 이날 리야드에서 열린 ‘미래 투자 이니셔티브’ (FII) 행 사에서 직접 이런 내용의 개발 계획을 발표했다. 모하마드 왕세자는“네옴은 가장 안전하고 효율적이며 미래 지향적인 최고의 주거지와 사업 공간이 될 것” 이라며“아시아, 유 럽, 아프리카를 잇는 위치에서 세계 최고의 유망한 경제 부문을 포함한다” 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네옴 사업은 사우디 정
사우디에서 열린 ‘미래 투자 이니셔티브’에 참석한 모하마드 빈살만 사우 디 사우디 왕세자.
부의 기존 규제와 독립적으로 진 행된다” 며“사업 추진의 단계마 다 투자자, 관련 사업가, 혁신가 의 조언을 구할 것” 이라고 설명 했다. 사업 자금은 사우디 정부 재 정과 국영 공공투자펀드(PIF), 외 국 투자 유치로 마련할 계획이 다. 도시의 위치는 개발되지 않은 사우디 북서부의 홍해 변 사막과 산악 지대로 알려졌다. 알아라비
야 방송은 사우디와 이집트, 요 르단 3국에 걸친 지역에서 신도 시가 들어선다고 전했다. 사우디 매체 아랍뉴스는 이 도시에서 쓰는 에너지는 풍력과 태양광으로 모두 발전한다. 석유 가 넘치는 나라지만 석유 한방울 쓰지 않는 도시를 건설하겠다는 것이다. 경비, 배달 등 단순 반복작업 과 노인과 유아 돌보기 등은 인 구보다 많은 로봇이 대신한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네옴은 전세계 어 느 곳에서 출발해도 8시간 안에 도착할 수 있다” 면서“지리적으 로 육해공 운송의 글로벌 허브가 될 것” 이라고 기대했다. 네옴 사업의 최고경영자로 임 명된 클라우스 클리인펠트 전 미 국 알루미늄 회사 알코아 회장은 “사우디는 석유의 축복 뿐 아니 라 태양과 바람의 축복도 받았 다” 면서“경제를 발전시키는데 (원유가 아닌) 첨단 기술을 사용 할 것” 이라고 말했다. 이 사업을 소개하는 홈페이지 의 동영상엔 히잡을 쓰지 않고 일하는 여성, 풍력·태양광 발전 소, 첨단 연구단지, 쾌적한 아파 트, 레저를 즐기는 관광객, 파티 장면 등이 담겼다. 중동에서 가장 성공한 개발 모델로 꼽히는 아랍에미리트 (UAE) 두바이를 연상케 할 정도 로 강고한 종교적 보수주의가 지 배하는 사우디의 현재 모습과는 전혀 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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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알재단, 25일 한국문화원에서 대중강연 김지연 박사 “조선시대 사진속 인물들”
WEDNESDAY, OCTOBER 25, 2017
음악 산책… 정은실의 클래식이 들리네 (76) 실내악의 향연 ⑥ 하이든의 현악4중주 Op76 No3(황제: Emperor)
< 수필가 정은실 > 하이든
하이든(Franz Joseph Haydn 17321809)의 곡을 듣다보면 하이든은 다른 어떤 곡들보다 유난히 현악4중주에 심 혈을 많이 기울였다는 생각이 든다. 그 만큼 수려하고 밝으면서도 다분히 대 중적이고 쉬운 곡들이 그의 현악4중주 에는 많이 있다. 오늘 소개하는 현악4중주 Op76 No3(황제: Emperor)은 유명해도 너무 유명한, 그래서 어린아이조차 따라 부 를 수 있고 심지어는 클래식을 잘 모르 는 사람도 익히 들어 알고 있는 곡이다. 찬송가의‘시온 성과 같은 교회~~” 로 시작하는 대목이 바로 이 곡의 2악장이 고 이 음률은 결국 오스트리아 국가로 지정된다.
김지연 박사
비영리 한인 미술인 지원단체‘알재 단’ (AHL Foundation, 대표 이숙녀)은 뉴욕한국문화원과 함께 진행하는 올해 두 번째 대중강연으로‘조선시대사진 속 인물들(Family, Status, and individuality in Early Korean Photography)’ 을 25일(수) 오후 6시30 분부터 8시까지 460 파크 애비뉴(57가) 6층, 뉴욕한국문화원에서 깆는다. 이번 강연은 현재 매사추세츠주 피 바디에섹스미술관(Peabody Essex Museum)의 프로젝트 스페셜리스트로 활동 중인 김지연 박사가 이끈다. 김지 연 박사는 조선시대(1392-1910)에 사 진이라는 서양문물이 유입되면서 개인 을 표현하는 방식이 어떻게 변화하게 되었는지에 대해서 강연 할 예정이다. 조선시대의 인물화는 매우 제한적 으로 표현되었다. 양반과 왕가의 인물 들을 주로 그렸으며 여성, 어린이, 평민 들은 매우 정형화된 모습으로만 표현 되었다. 그러나 조선을 방문하던 외국 인들이 연구자료, 참고자료 및 기념품 의 목적으로 사진을 찍으면서 새로운 각도로 인물을 포착하게 되었고, 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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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Man and Three Girls, late 19th century, albumen print, Peabody Essex Museum
치 않게 19세기에 급변하는 조선의 사 회구조와 가족 구조를 담게 되었다. 이 는 더 나아가서 전통 인물화에서 드러 나지 않았던 개성에 대해서 많은 질문 을 던지게 되었다. 캘리포니아 대학교에서 동아시아 예술사로 박사학위를 받은 김지연 박 사는 동아시아 내에서 한국 미술이 갖 는 사회적 위치와 예술적 정체성에 대 해서 연구했다. 또 사회적, 이념적 공간 으로서의 정원과한국의 초기 미술시장 에 대한 연구를 했다. 이화 여자 대학교 와 브랜다이스 대학교를 비롯, 미국과
한국의 다양한 대학교에서 가르친 바 있으며, 한국의 국립중앙박물관, 미국 의 파울러 박물관에서 연구 및 전시 프 로젝트에 참여했다. 뉴욕한국문화원과의 협업을 통해 진행되는 알재단의 대중강연 시리즈는 미국의 다양한 대중들에게 한국의 시 각예술문화를 더욱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2011 년부터 매년 하반기에 세 차례 진행되 며, 참가신청 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가 할 수 있다. △문의: info@ahlfoundation.or
◆ 황제 프란츠 2세 찬가 하이든은 요제프 에르되디 백작의 의뢰로 여섯 곡의 현악4중주곡을 작곡 하게 되는데 여기서 이름을 따서‘에르 되디 4중주’ 라는 부제가 붙는다. 이 여 섯 곡은 하이든의 현악4중주 연작 가운 데 마지막 작품으로 오늘 들려드리는 ‘황제’ 라는 소부제가 붙은 곡은 여섯 곡 중 3번째에 해당함으로 정확히 말하 면 Op76 No3이 이 곡의 맞는 명칭이 다. 널리 알려져 있듯이 이 작품에‘황 제’ 라는 부제가 붙은 것은 2악장에 오 스트리아의 국가인‘신이여 황제를 보 호하소서(Gott erhalte Franz den Kaiser)’ 의 선율이 사용되었기 때문이 다. 따라서 이 작품은 이 음률 덕분에 하이든의 4중주곡 중 가장 유명한 작품 이 되었다. 하이든은 2악장에 단지‘황제 찬가’ 의 선율을 넣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이 주 제를 바탕으로 한 네 곡의 변주곡을 작 곡했는데, 하나하나의 변주곡들은 오 스트리아의 황제 프란츠 2세에 대한 경 의를 표하는 듯 경건한 분위기로 가득 차 있다. ◆ “신이여 황제를 지켜…” 보통의 경우 어느 곡이든지 1악장 이 길이로나 주제로나 길고 또 대표적 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이 곡에서 만 큼은 리드미컬하게 시작되는 1악장 알 레그로(Allegro, 빠르게)는 다른 4중주 곡의 1악장에 비해 무게감이 덜하고 찬 란하고 밝은 분위기가 지배적이다 이 곡에‘황제’ 라는 부제가 붙은 이 유는 하이든은 1797년에‘신이여 황제 를 지켜주소서’ 라는 가곡을 쓰게 되는 데 당시 오스트리아가 나폴레옹의 공
하이든의 현악4중주 Op76 No3(황제: Emperor) 음반
격을 받고 있던 때라, 이런 애국적인 곡 을‘ 쓰게 된 것이다. “신이여 프란츠 황제를 지켜주소서. 우리의 훌륭한 황제 프란츠를! 행복이 빛나는 영광의 자리에 영원히 있게 해 주소서. 빛나는 영예의 관을 씌워 주소 서.” 이런 가사로 되어 있는데 결국 이 곡은 같은 해 2월12일, 프란츠 황제의 생일을 기념해 오스트리아 국가로 공 식 선포된다. 지금은 가사가 바뀌어 독 일 국가로 사용되고 있는 곡이다. 이 곡의 선율이 바로‘77번 황제’ 의 2악장에서 주제로 사용되게 되고 그래 서‘황제’ 라는 이름을 얻게 된다. ◆ 악장별 흐름과 특징 하이든은 2악장 포코 아다지오 칸
타빌레(Poco adagio: cantabile, 조금 느 리게 노래하듯이)를 이 곡의 중심으로 삼으려 했고 그래서 밝고 산뜻한 분위 기의 1악장 알레그로(Allegro, 빠르게) 에는 음악적으로 그다지 인상적인 장 면을 넣치 않았다. 그런데 2악장은 이 곡의 하이라이트로‘황제’ 의 선율을 네 차례에 걸쳐 변주한다. 교회에 다니 는 기독교인들에게 매우 친숙한 곡, 찬 송가에 나오는 선율이다. 3악장 미뉴에트는 알레그로 (Allegro, 빠르게) 템포로 미뉴에트는 애 초에 프랑스의 궁정 무곡이지만 하이 든은 훨씬 더 소박한 분위기를 연출한 다. 매우 감칠 맛 나는 선율이 상큼하게 펼쳐지다가 중반부에 조바꿈이 이뤄지 면서 템포가 확연하게 늦어지고 다시 원래의 산뜻한 분위기로 돌아와 마무 리된다. 마지막 4악장 프레스토(Presto, 매우 빠르게)는 무겁고 단호하게 출발 하느데 앞의 악장들과 달리, 하이든은 마지막 악장에서 보다 엄숙하고 격정 적인 분위기를 이끌어내려 한다. 그러 나 종결부에 가면서 C장조의 에너지 넘치는 표정으로 돌아와 결국 곡을 마 무리한다. 전체 연주시간은 약 24분으로. 시간 이 허락하면 다 들으면 좋은 악장들이 다. 그러나 그 중에서도 2악장만큼은 꼭 빼지 말고 들어야 할 유명세의 악장 이니 꼭 듣기를 권한다. .
스마트폰으로 큐알(QR)코드 이용하면 이 곡을 바로 들을 수 있습니다 ◆ 큐알(QR) 코드 사용법 정은실의‘클래식이 들리네’ 는 독자들이 클래식 음악을 바로 들을 수 있도록 음악(곡)이 나올 때 마다 QR코드가 함께 실려 있습니 다. 독자들은 스마트폰으로 큐알 코드 스캔 앱을 설치해서 쓰면 됩 니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은‘플 레이스토아’ 에서, 아이폰은‘앱스 <하이든의 현악4중주 76-3 황제 2악 토아’ 에서 큐알코드를 검색 후 어 장 큐알 코드> 플리케이션을 다운 받을 수 있습 니다. 설치 후 곡의 큐알코드에 어 플을 갖다 대면 저절로 어플이 곡 을 인식해서 유튜브로 연결되고 플레이 버튼을 누르면 음악이 나 옵니다. ▶ <하이든의 현악4중주 ‘황제’ 전악장 큐 알 코드>
피어몬트 다빈화랑에서‘Variation: the beginning’전 그림을 좋아하고 사랑하는 사람들 이 미술애호가들의 모임에서 코디 이 모여서 예쁘고 작은 마을인 뉴욕주 네이터로 활동하고 있는 샐리 송 씨는 피어몬트에 있는 다빈화랑(Darvin Fine “여유없고 바쁜 생활 중에 틈틈이 시간 Art Gallery)에서 10월25일부터 11월3 을 쪼개서 그려온 그림들을 현지인들 일까지 첫 정기 전시회‘Variation: the 과 함께 교류하는 기회의 장으로도 삼 beginning’전를 갖는다. 전시 오프닝은 고자 합니다. 각각의 생활 환경과 배경 10월28일(토)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열 이 다른데서 모인 보통 사람들이 그림 린다. 에 대한 열정과 애정으로 만든 작품들 참여 작가는 김그레이스, 김애경, 김 이기에 그 의미는 더 크고 남다르다고 은지, 박애니, 서병덕, 이미영, 이향숙, 봅니다. 단풍이 울긋불긋 수놓기 시작 조미희, 조석, 조재용 씨 등 이다. 하는 이때 바람도 즐길 겸 오셔서 깊어
가는 가을 단풍 구경도 하시고, 전시도 함께 보시고 축하해 주시면 어떨까 요?” 라며 한인들의 많은 관람을 당부 한다. △Darvin Fine Art Gallery 주소: 481 Piermont Ave. Piermont, NY 10968 (화 랑 전화 212-858-9930) △연락처: Sally Song 201-543-3583, topsallykim@gmail.com
뉴왁예술高“10월은 한국문화의 달” 뉴저지 뉴왁예술고등학교(Newark School of Arts)‘한인반’학생들은 10 월3일부터 29일까지‘한국문화 주간 (Korean Culture Week)’행사를 진행하 고 있다. 이 행사는 한국의 전통과 문화예술 을 많은 사람들에게 소개하고 즐기는 동시에 주류사회에 보다 가까이 다가 갈 수 있고, 성장할 수 있는 희망을 싹 피우기 위한 자리이자 축제의 한마당 이다. 행사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전시회 = 3일부터 29일까지 △ 박은경 작가의 한국동양화 △안금주 작가의 섬유작품전이 열리고 있다. ◆ 한국전통수업 = 16일부터 21일 까지 △소고춤(정혜선 한국전통예술 원) △탈만들기(뉴저지훈민학당한국학
교) △매듭공예(한국섬유예술가 안금 △2013년 세계국악경연대회 대상팀인 주 작가) 수업이 진행됐다. ‘하늘두드림’ 의‘사물놀이 웃다리’멋 ◆ 한국전통차 시연회 = 18일 천세 진 공연이 펼쳐졌다. 련 화백을 초청하여 뉴왁아트스쿨 이 이 자리에서 △Marty Berkowitz 뉴 사들에게‘전통차 시연회 ’ 다도다례 왁아트스쿨 이사장 △Thomas Price 드 (Korean Tradition Tea Ceremony, 茶道 럼 지도교사(뉴왁아트스쿨에서 50년 茶禮)를 열고 한국의 차 문화를 소개 했 근무) △Inez McClendon 교감 △주뉴 다. 또 특별공연으로 신송은 가야금 연 욕총영사관의 윤후의 영사 △뉴저지한 주자의 25현 가야금 연주와 정혜선 선 인회 박은림 회장 등이 축사를 정했다. 생의 장구춤이 함께 어우러지는 색다 ◆ 감사장 전달 = 이 자리에서 뉴왁 른 연주회가 열렸다. 예술고등학교 한인학생들은 그 동안 ◆ 공식행사공연 =21일 △정혜선 ‘한국반’활동을 후원해 준 인사들에 한국전통예술원의 진도북춤, 부채춤 게 감사장(Certificate of Appreciation)을 △2017 세계국악경연대회 대상 수상 전달했다. 이날 △뉴저지한인회박은림 자 서현수씨의 가야금연주(가야금산 회장 △가든스테이트오페라단 주성배 조), 해금 연주(The Golden Rule) △ 마 단장 △정혜선한국전통예술원 정혜선 리오 란자 국제콩쿨 우승자인 테너 오 원장 △.뉴저지훈민학당한국학교 원혜 승환의‘뱃노래’ ‘그리운 금강산’독창 경 교장이 감사장을 받았다.
2017년 10월 25일(수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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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OCTOBER 25, 2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