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October 26, 2017
<제3808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나얼, 5년만에 컴백 11월 솔로로 신곡 발표
나얼
그룹 브라운아이드 다. 새 음반은 2012년 소울의 나얼이 11월 5년 ‘바람 기억’ 을 타이틀곡 만에 솔로로 컴백한다. 으로 한 정규 1집‘프린 26일 소속사 산타뮤 서플 오브 마이 솔’ 직에 따르면 나얼은 정 (Principle Of My Soul) 규 2집을 작업 중으로 이후 5년 만이다. 다음 달 신곡을 선보인 <관련기사 B3면>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900 2017년 10월 26일 목요일
B2
연예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2017년 손에 넣은‘슈퍼루키’신인배우 양세종 “러브콜만 20여편”… 쉼없이 4편의 드라마하며 무서운 성장세 시나리오와 드라마 대본이 각 10여 편 씩 들어와 있다. 하지만 현재 드라마 촬영 중이라 읽을 시간이 없다. 광고는 2개를 계약했고, 그외 10여 개의 계약을 진행 중이다. 그가 세상에 얼굴을 알린 게 작년 11월이니 아직 1년이 채 안 지났다. 그 사이 조연을 거쳐 멜로 드라마의 주인 공까지 꿰찼다. 쉼없이 4편의 드라마를 했다. 무서운 성장세다. 양세종(25)이 2017년을 손에 넣은 ‘슈퍼 루키’ 가 됐다. ◆ ‘낭만닥터 김사부’부터 ‘사랑의 온도’까지 양세종은 지난해 11월 시작한 SBS TV‘낭만닥터 김사부’ 로 데뷔했다. 도 도한‘금수저’의사‘도인범’ 으로 시청 자와 처음으로 만났다.‘낭만닥터 김사 부’ 가 시청률 27.6%로 종영하면서 신 인인 양세종은 데뷔작에서 바로 얼굴 을 알리는 행운을 거머쥐었다. 그러더니 그는‘낭만닥터 김사부’ 종영 열흘 후 SBS TV‘사임당 - 빛의 일기’ 를 통해 다시 시청자를 만났다. ‘사임당’ 이 사전제작 드라마로‘낭만 닥터 김사부’ 보다 먼저 제작이 끝난 드 라마였던 덕분이다. 비록 용두사미로 끝나긴 했지만‘사 임당’역시 톱스타 이영애의 12년 만의 복귀작이라는 점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관심을 받았다. 그 덕에 과거와 현재의 인물을 각각 맡아 1인2역을 펼친 양세 종에 대한 관심도 이어졌다. ‘사임당’ 이 끝난 후 양세종은 한달 만인 6월 다시 OCN‘듀얼’ 을 통해 안 방극장에 복귀했다. 그의 세번째 드라 마. 그런데 이번에는 주인공으로 올라 섰다. 심지어 베테랑도 어렵다는 쌍둥 이 1인2역을 맡았다. 신인의‘밑천’ 이
바닥을 드러내기 딱 좋은 상황. 하지만 그는 보란듯이 쌍둥이 1인2역을 잘 해 냈다. ‘듀얼’ 의 시청률은 높지 않았지만 배우 기근에 시달리는 방송가에서 신 예 양세종의 주가는 치솟았다. 주인공 으로서도 손색이 없는 연기력을 펼친 ‘새로운 얼굴’양세종은‘듀얼’ 을 끝내 자마자 곧바로 차기작에 캐스팅됐다. 그게 지난달 시작한 SBS TV‘사랑의 온도’ 다.‘듀얼’ 을 끝낸 지 두달도 안 돼 네번째 드라마가 방송을 타기 시작 했고, 이번에는 정통 멜로 드라마의 주 인공이다. 양세종의 이같은 성장세는 방송가 에서 유례가 드물다. 연예계에서는 이 구동성 양세종을‘2017년의 신인’ 으로 꼽는다. ◆ “신인답지 않게 연기 진지하게 해” ‘사랑의 온도’ 가 끝나면 양세종은 바로 5번째 작품을 하게 될까. 양세종의 소속사 굳피플의 김혁경 대표는 25일“현재 영화 10여편, 드라 마 10여편의 출연 제안이 들어와있다” 고 밝혔다. 그는 “‘듀얼’ 끝날 때부터 러브 콜이 이어진 것 같 다”며 “처음에는 이정도까지는 아 니었는데 요즘 솔 직히 정말 많이 찾 아주신다” 고 전했 다. 이어 “하지만
지금까지 너무 달려와서‘사랑의 온 도’이후에는 좀 쉬는 게 좋을 것 같은 데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다” 고 덧붙였 다. 드라마 제작 편수가 확대되는 반편, 이름있는 남자 배우들이 줄줄이 군입 대를 하면서 양세종이 행운의 주인공 이 된 것이기도 하다. 김 대표는“워낙 배우가 없어서 양 세종에 기회가 많이 오는 것” 이라면서 도“신인답지 않게 연기력을 갖췄고, 또 연기를 진지하게 해서 좋게 평가해 주시는 것 같다” 고 분석했다. 양세종은 앞서“중2부터 고1까지 DVD·책 대여점에서 아르바이트하면 서 많은 작품을 섭렵했다. 그러다 고2 때 학교에서 연극을 단체 관람했는데 친구들이 연극을 보면서 웃고 즐거워 하는 모습을 보니 연기라는 게 진짜 매 력있게 다가왔다” 고 말했다. 그는“그때부터 연기 학원도 다니 고, 집에서 밤마다 촛불 하나를 켜놓고 연기 연습을 했다” 며“재수 끝에 한국 예술종합학교에 입학했다” 고 밝혔다. 연기에 대한 욕심과 끝없는 연습이 양세종을 신인답지 않은 신인으로 만 든 비결이라고 소속사 대표는 밝혔다. 를 통해서도 양세종 ‘사랑의 온도’ 에 대한 반응은 최고다. 감성적이면서 도 차분하고 속이 깊은 셰프‘온정선’ 으로 변신한 양세종이 여심을 사로잡 는다. SBS 홍보팀 관계자는“20~30대 여 성을 중심으로 양세종의 인기가 하늘 을 찌른다” 며“확실히 성공한 신인” 이 라고 말했다.
THURSDAY, OCTOBER 26, 2017
“파격의 대종상” 설경구·최희서, 男女주연상…‘택시’작품상 배우 설경구와 최희서가 주연상 트 로피를 들어올렸고,‘박열’ 이 5관왕에 올랐다. 25일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에 위치 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는 제54 회 대종상 영화제가 진행됐다. 이날 신인상의 주인공은‘청년경 찰’ 의 박서준과‘박열’ 의 최희서가 됐 다. 이어‘더 킹’ 은 배성우, 김소진이 각각 남우조연상과 여우조연상을 수상 하고 시나리오상, 편집상까지 거머쥐 었다. 박서준은“제가 데뷔할 때는‘너 같 이 생긴 애가 어떻게, 너 같은 성격을 가진 애가 어떻게 배우가 되겠냐’ 고했 는데 시대가 많이 좋아진 것 같다. 이 시대를 살아갈 수 있게 해주신 부모님 께 감사드리고, 항상 지지해주시는 팬 여러분들 감사드린다” 고 소감을 전했 다. 최희서는“제가 후미코라는 역할을 맡을 수 없을 거라고 생각할 때‘오로 지 너만이 맡을 수 있다’ 고 해주신 이 준익 감독님 정말 감사드린다. 박열의 스태프분들 다 감사드리고, 처음부터 끝까지 박열로 살았던 이제훈 씨 저에 겐 평생 박열로 기억될 것 같다. 마지막 으로 하늘에 계신 박열과 후미코 선생 님 정말 감사드린다는 말씀드리고 싶 다” 고 전했다. ‘불한당’ 으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설경구는“ ‘불한당’ 이 후보에 많이 올 랐는데 수상을 못해서 실망했는데 하 나 건졌다. 제가 오늘‘불한당’ ’의상 을 입고 왔다. 영화 속에 있는 묘한 기 분도 들고 임시완 씨가 옆에 있을 것 같 고 임시완 씨가 많이 보고 싶다” 며스 태프들, 배우들에게 고맙다는 소감을
설경구
전했다. 이어“저의 동지 송윤아 씨에 게도 감사드린다.‘불한당’당원들이 단관 행사를 계속 이어가고 있다. 끝까 지 사랑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 저 에게 아낌없이 주는 저희 팬 여러분들 사랑한다. 제가 대종상 무대에 서왔는 데 한 번도 폼을 잡아본 적이 없었다. 제가 3초만 폼 잡고 아웃하겠다” 고전 했다. 여우주연상의 주인공은 신인여우상 을 수상한 최희서에게 돌아갔고, 이로 써‘박열’ 은 5관왕을 휩쓸었다. 최희서 는 눈시울을 붉히며“후미코는 국적, 성별을 넘어 박열과 함께 투쟁했는데, 짧은 생을 마감했던 그 여성에게 많은 것을 배워서 나이가 서른인데 이제야 어른이 된 것 같다. 마지막으로 영화를 봐주신 관객 여러분들에게, 아까 설경 구 선배님이 하신 포즈를 보고 저 또한 하나 생각났다” 고 센스 있게 전했다. 다음은 주요 수상자(작) 목록.
최희서
▲신인남우상=박서준(청년경찰) ▲신인여우상=최희서(박열) ▲신인감독상=엄태화(가려진 시 간) ▲의상상=심현섭(박열) ▲미술상=이재성(박열) ▲시나리오상=한재림(더 킹) ▲음악상=달파란(가려진 시간) ▲남우조연상=배성우(더 킹) ▲여우조연상=김소진(더 킹) ▲편집상=신민경(더 킹) ▲조명상=김재근(프리즌) ▲기획상=최기섭, 박은경(택시운 전사) ▲촬영상=박정훈(악녀) ▲기술상=정도안, 윤형태(악녀) ▲감독상=이준익(박열) ▲남우주연상=설경구(불한당) ▲여우주연상=최희서(박열) ▲특별상=故 김영애 ▲작품상=택시운전사
‘아이캔스피크’등 4편 좋은 청소년 영화에 선정 ‘덩케르크’·‘인생을 애니메이션처럼’·‘소나기’ 등
영상물등급위원회는 25일 올해 3· 4분기 청소년을 위한 좋은 영화에‘아 이캔스피크’등 4편을 선정했다. 극영화 부문 국내 영화에‘아이캔스
피크’ (김현석 감독, 12세이상관람가), 외국 영화에‘덩케르크’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12세이상관람가), 다큐멘터 리 부문에‘인생을 애니메이션처럼’ (로저 로스 윌리엄스 감독, 전체관람 가), 애니메이션 부문에‘소나기’ (안재 훈 감독, 전체관람가)가 각각 선정됐다. ‘아이캔스피크’ 는 위안부 피해자라 는 아픔이 있는 할머니가 9급 공무원 청년에게 영어를 배우며 일어나는 이 야기를 담고 있다. 세상을 향해 진 실을 증언하며 당 당하게 살아가는 주인공의 모습을 담고 있는 이 영화 는 위안부 문제를 정면으로 다루는 기존 위안부 영화 와 다르게 여러 흥 미로운 이야기 속 에서 자연스럽게
위안부 문제를 생각하게 한다. ‘덩케르크’ 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프랑스 덩케르크에서 이뤄진 연합군 퇴각 작전을 재연한 영화다. 아군과 적 군이라는 이분법적 구도를 넘어 전쟁 의 참상과 생명의 존엄성을 생각하게 하는 작품이다. 다큐멘터리 부문‘인생을 애니메이 션처럼’ 은 자폐증을 치유하는 주인공 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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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0월 26일(목요일)
비·김태희, 부모됐다 “예쁜 공주님이에요” …SNS에 출산 소식 톱스타 부부인 가수 겸 배우 비(본 명 정지훈·35)와 배우 김태희(37)가 부모가 됐다. 비는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고맙습니다. 예쁜 공주님이에요. 세상 에 도움이 되는 아이로 잘 키우겠습니 다” 라며 김태희의 딸 출산 소식을 알렸 다. 그러나 소속사는“출산일이 언제인 지는 정확히 알지 못한다” 고 말했다. 두 사람은 지난 1월 19일 서울 종로 구 가회동 성당에서 백년가약을 맺었 으며 6월 김태희의 임신 소식을 알렸 다. 비는 28일 첫 방송하는 KBS 2TV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더 유닛’ 에
서 MC로 나서며, 김태희는 그간 태교
에 힘썼다.
영화배급사 쇼박스·CJ, 해외시장 개척 박차 쇼박스, 할리우드·인니 영화 공동제작 CJ E&M, 일본·베트남·미국판 ‘써니’ 제작 국내 영화배급사들이 해외시장 개 척에 속도를 내고 있다. 완성된 영화를 직접 수출하거나 판 권을 판매하는 방식이 아니라 현지 파 트너와 영화를 공동제작 및 지분투자 하는 방식으로 아시아뿐만 아니라 영 화의 본고장인 할리우드까지 진출하고 있다. ‘택시운전사’ 의 배급사인 쇼박스는 25일 할리우드 영화‘더 위도우’ 의공 동제작 및 직접투자를 통해 북미 영화 시장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더 위도우’는 쇼박스가 SKE(Sidney Kimmel Entertainment) 및 아이반호 픽처스와 함께 제작하는 영 화다. 뉴욕의 젊은 여성 프란세스가 의 문의 미망인 그레타를 우연히 알게 되 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스릴러 로, 내년 개봉한다. 프란세스 역은 클로이 모레츠가, 미 망인 그레타 역은 이자벨 위페르가 맡 고,‘크라잉 게임’ 으로 아카데미 각본 상을 받은 닐 조던 감독이 메가폰을 잡
는다. 쇼박스 관계자는“이번 공동제작 및 투자는 쇼박스가 2015년 체결한 아이 반호와의 파트너십에서 한발 더 나아 가, 향후 할리우드 제작 및 투자 환경의 영향력을 넓힌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 고 설명했다. 쇼박스는 인도네시아 영화‘포에버 홀리데이 인 발리’ 의 공동 제작자로 참 여해 동남아시아 영화시장 공략에도 나선다. 한국의 아이돌 스타가 우연히 만난 인도네시아 여대생의 도움으로 발리 섬을 여행하는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수상한 그녀’ 의 인도네시 아 판 리메이크를 연출한 오디 하라합 이 연출을 맡고, 엠블랙(MBLAQ) 출신 의 천둥이 한국 아이돌 최초로 인도네 시아 영화에서 주연을 맡았다. CJ E&M은 2011년 개봉해 745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써니’ 의 일본ㆍ 베트남ㆍ미국 버전 제작에 들어갔다. 베트남 버전과 일본 버전은 내년 개
봉을 목표로 지난 7월과 10월 각각 크 랭크인했으며, 미국 버전은 할리우드 제작사와 함께 시나리오 작업을 조만 간 마무리 짓고 감독과 배우 캐스팅에 들어갈 예정이다. 일본 버전인‘써니: 강한 마음, 강한 사랑’ 은‘모테키: 모태솔로 탈출기’ , ‘바쿠만’등을 흥행시킨 오오네 히토 시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CJ E&M은 그동안 완성된 영화의 수출이나 리메이크 판권 판매보다 해 외 로컬 영화를 제작하는 방식으로 해 외시장을 공략해왔다. ‘수상한 그녀’ 의 경우 한국과 중국, 베트남, 일본, 태국, 인도네시아 등에서 현지어로 만들어 개봉했으며, 영어, 스 페인어, 터키어 버전으로도 제작 중이 다.‘수상한 그녀’ 는 앞서 개봉된 해외 5개 국가에서 약 780억원의 박스오피 스 매출을 기록했다. 김형호 영화시장분석가는“한국영 화를 단지 수출하는 것이 아니라 현지 와 손잡고 기획제작 배급하는 방식은 한국영화 시장에서 중요한 시도” 라면 서“중국이 아직 점유하지 못한 시장에 서 먼저 한국이 선점하는 효과를 기대 할 수 있다” 고 말했다.
나얼, 5년 만에 솔로로 컴백한다… “11월 신곡 발표” 그룹 브라운아이드소울의 나얼이 11월 5년 만에 솔로로 컴백한다. 26일 소속사 산타뮤직에 따르면 나 얼은 정규 2집을 작업 중으로 다음 달 신곡을 선보인다. 새 음반은 2012년 ‘바람 기억’ 을 타이틀곡으로 한 정규 1 집‘프린서플 오브 마이 솔’ (Principle Of My Soul) 이후 5년 만이다. 소속사 관계자는“정규 앨범을 작업 중으로 11월 싱글을 먼저 공개한 뒤 앨 범을 낼지, 두 장의 미니앨범 형태로 나 눠 낼지를 논의 중” 이라며“11월에는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어떤 형 태로든 신곡을 선보일 것” 이라고 말했 다. 감성적인 솔(Soul)로 사랑받는 싱어
1999년 그룹 앤썸으로 데뷔한 그는 2001년 윤건과 그룹 브라운아이즈를 결성해 데뷔 앨범‘브라운아이즈’ 로 대중과 평단의 호평을 동시에 받으며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2003년 브라운아이드소울을 결성해 현재까지 활동 중이며, 2008년 에는 윤건과 재결합해 브라운아이즈로 송라이터 나얼은 2012년‘바람 기억’ 3집을 선보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 으로 음원차트를 장악하며 음악 팬들 나얼의 컴백에 앞서 윤건도 이달 31 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았다. 이후 브라 일 새 싱글‘우리 둘만 아는’ 을 음원사 운아이드소울로 음반을 내고 싱글 프 이트에 공개한다. 2014년 10월 발매한 로젝트도 진행했지만 자신의 이름을 정규 4집‘어텀 플레이’ (Autumn Play) 내건 음반 발표는 뜸했다. 미술작가로 이후 3년 만의 신곡으로 잔잔한 기타와 도 활동 중이어서 지난 7~9월 10번째 피아노 반주가 돋보이는 감성 발라드 개인전을 열었다.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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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진“데이트폭력 피해자‘고맙다’말에 감동” “‘프듀2’ 친구들 활발한 활동 뿌듯…전 솔로활동 해보고 싶어” “우리 드라마를 보고 실제 데이트폭 력을 경험한 많은 여성이 SNS를 통해 제게‘고맙다’ 고 해주셨어요” JTBC 드라마‘청춘시대2’ 에서 데 이트폭력을 경험한 정예은(한승연 분) 을 옆에서 묵묵히 지켜준 권호창을 연 기한 배우 이유진(25)을 최근 서울 광 화문에서 만났다. 이유진은 극 중 데이트폭력 소재와 관련한 질문에 이같이 답하며“피해 여 성들이 예은이에 감정을 이입해서 호 창이를 통해 치유 받은 것 같다” 며“드 라마를 시작할 때는 호창이만 생각했 고, 어떻게 하면 연기를 잘할까만 생각 했는데 그분들의 인사를 듣고 나서는 감동에 더해 사명감까지 생겼다” 고말 했다. 그는 실제로 데이트폭력을 경험해 상처가 있는 여성을 사랑하게 된다면 호창처럼 잘 보듬어줄 수 있을 것 같으 냐는 물음에는“쉽지 않을 것 같긴 하 지만 호창이는 학교폭력을 경험했기 때문에 이해의 폭이 더 넓었던 것 같 다” 고 설명했다. 당초 호창은 샤이니 온유가 연기하 기로 했지만 갑작스럽게 하차하면서 이유진이 투입됐다. “중간에 투입돼서 처음에는 당황했 지만 마치고 나니 드라마가 잘돼서 기
분이 좋아요. 또 호창이가 너드(지능은 뛰어나지만 사회성을 다소 결여된 인 물) 같은 캐릭터인데, 제가 그런 역할을 맡게 되면 어떻게 연기할지 과거에 메 모해둔 게 있어서 도움이 됐습니다. 전 호창이가 굉장히 마음에 들었는데, 짧 게 본 것 같아서 아쉬워요. 시즌3를 하 게 된다면 극 중 벨에포크 하메(하우스 메이트)들이 조금 더 행복한 모습이었 으면 좋겠습니다.” 이유진은‘청춘시대2’ 에 출연하기 전 엠넷 오디션 예능‘프로듀스101’시 즌2에 출연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는“워너원, JBJ, 레인즈 친구들이
활발하게 활동하는 것을 보면 뿌듯하 다. 친한 친구들과는 꾸준히 연락한다” 며“다만 저는 솔로 활동을 한번 해보 고 싶다. 작곡, 랩 등 다양한 음악 분야 에 관심이 많다. 연말에‘믹스테이프’ 도 공개하겠다” 고 말했다. 이유진은 중견배우 이효정의 아들 로도 알려졌다. 이유진은“집에서는 일 반적인 부자(父子)처럼 말을 많이 하지 않는다. 마음으로 응원해주신다” 고말 했다. 그는“앞으로 누군가 또 저를 보고 배우의 꿈을 꿀 수 있을 만큼 좋은 배우 가 되고 싶다” 고 덧붙였다.
‘남한산성’, 제37회 영평상 최우수 작품상 등 4관왕 황동혁 감독의‘남한산성’ 이 한국 영화평론가협회가 주는 제37회 영평 상에서 최우수 작품상 등 4관왕의 영예 를 안았다. 한국영화평론가협회는‘남한산성’ 을 최우수 작품상·감독상·촬영상· 음악상 등 4개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했 다고 26일 밝혔다. 남우주연상은‘불한당’ ‘살인자의 기억법’ 에서 열연한 설경구로, 여우주 연상은‘아이 캔 스피크’ 에서 연륜 있 는 연기를 보여준 나문희로 결정됐다. 남우조연상은‘택시운전사’ 의 유해 진, 여우조연상은‘불한당’ 의 전혜진 이 수상하게 됐다. 신인 남우상은‘청년경찰’ 의 박서 준, 신인 여우상은‘박열’ 의 최희서가 수상한다. 신인 감독상은 한국적 형사
액션물로 호평받은‘범죄도시’ 의 강윤 성 감독에게 돌아갔다. 올해 화제작인‘군함도’ 는 기술상 (미술 이후경)을 받으며,‘박열’ 은 각본 상 수상작으로 뽑혔다. 공로영화인상은 한국영화 발전에 힘쓴 전조명 촬영감독이 수상한다. 국
제영화비평가연맹 한국본부상은 세계 적으로 화제를 모은‘옥자’ 의 봉준호 감독이 선정됐다. 독립영화지원상은 다큐멘터리‘불 온한 당신’ 을 연출한 이영 감독과 극영 화‘꿈의 제인’ 을 연출한 조현훈 감독 이 공동 수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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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지구촌화제
THURSDAY, OCTOBER 26, 2017
뉴질랜드 노숙자의‘인생 역전’
유럽의회도‘미투 캠페인’영향권
언론들, 유럽의회내 성희롱 보도…폴리티코 “30건 이상 제보받아”
10년 만에 주택 5채 주인으로 탈바꿈 뉴질랜드에서 노숙자로 살던 알코올 중독자가 10년이 채 안 되는 기간에 결혼해 딸 낳고 주 택 5채의 주인이 되는 인생 역전 드라마를 써내 화제다. 주인공은 은행강도 전과자로 3만7천 달러(약 2천800만 원)의 빚까지 지고 노숙자 생활을 하던 대미언 콜건(52). 뉴질랜드 헤럴드는 25일 노숙 자였던 콜건이 대학에서 학위를 받고 자신을 가르쳤던 교수와 결 혼까지 했다며 여기에는 어둠의 수렁에서 헤매던 그를 밝은 길로 인도한 수호천사 같은 한 여성이 있다고 소개했다. 결혼해 딸을 낳고 집 5채와 잘 나가는 사업체까지 소유한 콜건 은 자신의 성공은 전적으로 자신 의 후견인이 돼 밝은 길로 인도 해준 금전 관리 상담가 모린 리 틀(72) 덕분이라고 공을 돌렸다. 오클랜드 지역 사회봉사단체 인 장로교회 북부지원센터에서 예산과 금전관리 상담을 무료로 하는 리틀은 지난 10년 동안 콜 건에게는 단순한 금전관리 상담 가 아니라 수호천사였다. 콜건은“나는 늘 빚에 쪼들리 고 있었기 때문에 리틀을 찾아갔 던 것” 이라며“그가 굉장한 참을 성을 가지고 상대해 주었다” 고 말했다. 은행 강도를 하다 붙잡혀 교 도소 생활을 하기도 한 그가 노 숙자 생활을 시작한 건 교도소에 서 나오면서부터였다. 그는 10여 년 가까이‘길거리 가족들’ 과 한데서 잠을 잤다. 그 러던 2008년 어느 날 그는 리틀 의 사무실을 찾게 됐고 리틀의
대미언 콜건과 딸
모린 리틀
도움으로 수당 신청을 하게 됐 다. 그는“나는 몇 차례 교도소를 드나들었다. 바보 같은 짓을 여 러 번 했다. 2000년 교도소에 나 왔을 때는 은행계좌도 없고 신분 증도 없고 주소도 없었다” 고말 했다. 리틀은 그에게 기관은행서비 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해주었 다. 거기를 통해 수당이 나오면 매주 수표를 써주었다. 그런 식 으로 리틀이 어려운 처지에 있는
사람들에게 수당을 받아 수표를 써준 액수만도 지난 30년 동안 140만 달러가 넘는다. 콜건은 수표를 받을 때마다 리틀에게서 돈을 유용하게 쓰는 방법에 관한 조언을 들었다. 그 러나 그는 늘 술을 마시거나 마 약을 사는 데 수표를 탕진해버렸 다. 그러다 두 다리가 부러지는 사고를 당하면서 콜건의 인생은 전환기를 맞는다. 사고 후 그는 술을 끊기 위해 재활시설에 들어
갔다. 4개월이 지나고 나서 그는 리틀의 사무실로 찾아가 술을 끊 었다고 선언했다. 리틀은 축하한다고 격려하면 서 빈곤층에 식품을 나누어 주는 푸드뱅크에 정규직으로 지원할 것을 강력하게 권유했다. 거기서 일을 시작한 그는 더 많은 책임을 떠맡기 시작했다. 그러자 문젯거리들도 없어졌다. 그가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본 리틀은 자동차 손상으로 생긴 3 만7천 달러의 빚에서도 벗어날 수 있게 파산 신청도 도와주었 다. 그러던 어느 날 밤 콜건은 문 득 대학 진학을 생각했다. 컴퓨 터를 어떻게 켜는지조차 모르는 그로서는 대단한 도전이었다. 이 번에도 리틀이 발 벗고 나서 도 와준 덕에 그는 만학의 꿈을 이 루었고 2014년에는 오클랜드 테 크놀로지 대학에서 커뮤니케이 션학 학사 학위를 받았다. 그는 대학에서 학사 학위만 손에 넣은 게 아니라 아내 지니 까지 얻었다. 지니는 1학년 때 철 학을 가르치던 교수로 졸업반 때 데이트를 시작해 결혼에 성공했 다. 그들 사이에는 지금 네 살짜 리 딸이 있다. 대학 졸업 후 콜건은 사업가 로 변신해 쓰레기 처리, 지붕교 체, 유리창 달기 등 각종 사업을 하청받아 처리하는가 하면 낡은 집을 수리해서 파는 사업으로 꽤 많은 돈을 벌었다. 부부는 현재 약간의 은행 빚 이 있지만, 오클랜드에 3채, 기즈 번에 2채 등 모두 5채의 주택을 가진 부동산 부자가 됐다.
네덜란드 여성, 남성에 비해 두 달간 무보수로 일하는 셈 남녀간 임금 격차 16.1%…룩셈부르크· 이탈리아, 격차 최저 남녀 간 임금 격차로 인해 네 덜란드 여성 노동자들은 남성과 비교할 때 매년 두 달 가까이 무 보수로 일하는 격이라고 네덜란 드 언론이 25일 보도했다. 네덜란드 인터넷매체인 ‘nltimes.nl’에 따르면 영국의 ‘B2B 비교사이트’ 인‘엑스퍼트 마켓(Expert Market)’ 이 유럽연합 (EU)의 공식 통계기구인 유로스 타트(Eurostat)에서 얻은 유럽 30 개국의 남녀 임금자료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네덜란드의 남녀 간 임금 격 차는 16.1%였다. 즉 같은 일을 하더라도 여성은 남성보다 임금 을 16.1% 덜 받는 것으로 조사됐 다. 이에 따라 네덜란드 남성을 기준으로 할 때 같은 일을 하는
여성의 날을 맞아 열린 ‘성별 임금격차 해소’ 요구 시위
여성은 매년 11월 3일부터 연말 까지 아무런 임금도 받지 못한 채‘열정페이’ 를 강요당하는 셈 이라는 주장이다. 이번 조사에서 네덜란드는 유 럽 30개국 가운데 남녀 임금 격
차가 20번째인 것으로 나타났다. 남녀 임금 격차가 가장 적은 나라는 룩셈부르크와 이탈리아 로 남녀간 임금 격차가 5%에 불 과했다. 이에 따라 룩셈부르크와 이탈
리아 여성들은 남성과 비교하면 12월 13일부터 2주 정도 무보수 로 일하는 셈이다. 30개 조사 대상국가 중에서 남녀간 임금 격차가 가장 큰 나 라는 에스토니아로 27%에 달했 다. 에스토니아 여성들은 매년 9 월 23일부터 3개월 넘게 무보수 로 일하는 것으로 계산됐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그 뒤를 이어 체코(22.5%), 독 일(22.0%) 등이 남녀간 임금 격 차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를 시행한‘엑스퍼 트 마켓’관계자는“21세기에 여 성들이 단순히 그들의 성(gender) 때문에 재정적인 불이익에 시달 리고 있다는 것은 참으로 놀라운 일” 이라고 지적했다.
내부조사에 공정성 의문 제기, 외부 객관적 조사 요구 잇따라 미국 할리우드의 거물 영화제 작자 하비 웨인스타인의 잇단 여 배우 성추행 폭로로 시작된 사회 지도층의 성희롱·성학대 파문 의 후폭풍이 유럽의회를 강타하 고 있다. 일부 언론에서 유럽의회에서 도 의원들의 여성보좌진에 대한 성희롱·성학대 사건이 잇따르 고 있다며 피해 사례를 소개하고 유럽의회를‘성희롱의 온상’ 이 라고 지적하며 의원들의 일탈행 위에 대한 고발이 뒤따르면서다. 유럽의회도 성희롱·성학대 피해 여성들이 자신의 피해사례 를 고발하는 이른바 ‘미 투 (#MeToo) 캠페인’ 의 영향권에 서 자유롭지 못한 상황이 된 것 이다. 앞서 영국 일간지 선데이타임 스와 프랑스 일간지 르 피가로는 지난 주말에 한 유럽의회 의원이 젊은 여성 보좌진 앞에서 부적절
한 행동을 했다는 내용을 포함해 유럽의회에서 여성 보좌진들이 당한 성학대에 대해 보도했다. 또 브뤼셀에 기반을 둔 정치 전문 인터넷매체인‘폴리티코’ 는 지난 한 주 동안 유럽의회와 관련된 성폭행, 성희롱 의혹 사 건을 30건 이상 제보받았다고도 밝혔다. 이에 따라 유럽의회도 의회 내 성추행·성학대 문제에 대해 더는‘나 몰라라’ 라고 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유럽의회는 25일 오후 성희 롱·성 학대 문제에 대한 토론회 를 개최한 데 이어 26일에는 결 의안을 표결할 예정이다. 하지만 의회 내부에서조차 내 부 조사를 통해선 공정한 조사를 기대할 수 없다며 외부 기관에 의한 객관적인 조사를 요구하고 나서 유럽의회를 더욱 곤혹스럽 게 하고 있다. 유럽의회에는 내부 불만사항
에 대해 조사하는 자문위원회가 있지만, 대부분이 의원들로 구성 돼 있어서 편향돼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스페인 출신으로 사회민주당 (SD) 그룹에 속한 이라체 가르시 아 페레스 의원은“유럽의회가 성 학대에 대해 조사할 기구가 있지만 제대로 조사하지 못할 것 이 명확하다” 며 외부 조사를 요 구했다. 녹색당그룹도 유럽의회의 성 희롱과 성 학대 상황에 대해 조 사하는 전권을 위임받은 독립된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 구성을 주장하고 나섰다. 안토니우 타이아니 유럽의회 의장은 앞서 지난 23일“성희롱 에 관한 최근의 주장을 듣고는 충격과 수치를 느꼈다” 면서 자 신은 아직 공식적으로는 성희롱 에 대한 문제 제기를 접수한 것 이 없다고 밝혔다.
브라질 교도소에‘훈련된 비둘기’동원 상파울루서 날개에 소형 휴대전화 매단 비둘기 2마리 붙잡혀 브라질에서 교도소에 휴대전 화를 불법반입하는 데 비둘기가 동원된 것으로 드러나 당국이 조 사에 나섰다. 25일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상파울루 주 치안 당국은 지난주 상파울루 시 외곽에 있는 2개 교 도소 주변에서 소형 휴대전화와 이어폰이 든 주머니를 날개에 매 단 비둘기 2마리를 붙잡았다. 당국은 범죄조직이 훈련된 비 둘기를 이용해 교도소에 수감된 조직원들에게 휴대전화와 이어 폰을 전달하려 한 것으로 보고 있다. 브라질의 교도소에서는 수시 로 폭동과 탈옥 사건이 일어나고 있으며, 그럴 때마다 교도소 휴 대전화 불법반입이 심각한 문제 로 제기됐다. 한편, 브라질 법무
상파울루 시 외곽에 있는 교도소에서 소형 휴대전화와 이어폰이 든 주머니 를 날개에 매단 비둘기 2마리가 붙잡혔다.
부 자료를 기준으로 2014년 말 현재 전국 교도소의 수용 능력은 37만2천 명이지만, 실제 수감자 는 62만2천 명에 달한다.
수감자 과다 수용과 대형 범 죄조직 간의 마약밀매 시장 쟁탈 전은 교도소 폭동·탈옥 사건의 주요인으로 꼽힌다.
독일 아우토반서 사고로 맥주 3만병 쏟아져 25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북 쪽 고속도로에서 맥주 운송 트럭 이 가드레인을 들이받아 맥주 3 만 병이 도로에 쏟아지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현지언론이 보도했 다. 이 사고로 고속도로 200m 구 간이 깨진 맥주병과 맥주로 뒤덮 였다. 사고로 고속도로가 부분적으 로 폐쇄돼 청소 작업이 진행됐 다. 운전사는 병원으로 후송돼 치 료 중이다.
독일 프랑프루트 북부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맥주 운송 트럭 사고
건강정보
2017년 10월 26일(목요일)
빈혈이면 어지럼증? “숨 찬게 대표 증상” 머리가 핑 돌고 어지러우면 흔히 ‘빈혈’ 을 의심한다. 그만큼‘어지럼증 은 곧 빈혈’ 이라는 생각이 공식화돼 있 기 때문이다. 빈혈은 혈액이 인체 조직의 대사에 필요한 산소를 충분히 공급하지 못해 조직의 저산소증을 가져오는 경우를 말한다. 혈액 속 적혈구는 우리 몸에서 산소를 운반해주는‘일꾼’역할을 하 는데 이 적혈구가 부족해지면서 산소 운반이 잘 안 되는 것이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적혈구 내 혈색소(헤모글로빈) 농도로 정한 빈혈 기준치는 남자 성인 13g/㎗ 미만, 여자 성인 12g/㎗ 미만, 6∼16세 청소년 12g/㎗ 미만, 6개월∼6세 미만 소아와 임산부 각 11g/㎗ 미만이다. 하지만 일반적인 생각과 달리 빈혈 증상은 어지럼증보다는 숨이 찬 게 대 표적이다. 이는 산소가 부족한 상황에 부닥쳤을 때 어지럽기보다는 숨이 차 는 증상이 먼저 나타나는 것을 생각하 면 이해하기 쉽다. 예를 들어 심한 운동 을 할 때도 산소가 많이 필요한데 산소 부족이 심해지면 숨이 더 차게 마련이 다. 마찬가지로 빈혈도 심하지 않을 때 는 계단을 올라가거나 달리기, 등산 같 은 운동을 할 때만 숨이 차다가 점점 심 해지면 움직이지 않을 때도 숨이 차게 된다. 이외에 피로감, 식욕저하, 소화불 량 등도 빈혈의 주요 증상이다. 이와 달리 어지럽고 빙빙 도는 증상 은 빈혈보다는 귀 안쪽이나 머리에 문 제가 있는 경우가 더 많다. 귀 안쪽에 우리 몸이 움직이는 것을 알아채는 기 관이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빈혈을 치료하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 앞서 언급한대로 빈혈은 몸에 산소 를 공급하는 일꾼이 줄어드는 질환이 다. 이 산소를 운반하는 적혈구를 움직 이는 기관은 심장이다. 따라서 빈혈이 생기면 우리 몸은 심장에서 피를 더 많 이, 더 자주 돌려 산소를 보내는 양을 유지하려고 한다. 결국, 빈혈이 오래가면 심장은 일을 더 많이 해야 하므로 심장에 손상을 일 으킬 수 있다. 심한 경우 이런 심장 손
철분약, 증상 좋아져도 6개월 이상 복용해야 상은 회복되지 않을 수도 있다. 특히 나 이가 들면 심장기능에는 더 치명적이 다. 빈혈의 원인은 여러 가지다. 대표적 인 게 ▲ 철분, 비타민 등의 영양분 부 족 ▲ 골수에서 피를 잘 만들지 못하는 경우 ▲ 적혈구가 붕괴해 헤모글로빈 이 혈구 밖으로 용출하는 용혈 ▲ 출혈 ▲ 위암이나 대장암 등이다. 이 중에서도 위암이나 대장암 등과 관련된 빈혈에는 특히 주의해야 한다. 이 경우 위나 장에 대한 증상은 분명하 지 않고 빈혈만 생길 수도 있기 때문이 다. 따라서 빈혈 증상이 생기면 우리 몸 에 다른 중요한 병이 있다는 신호일 가 능성도 있는 만큼 반드시 원인을 밝히 는 게 바람직하다. 원인에 대한 진단 없이 빈혈약만 먹 는 건 아주 위험하다. 빈혈약은 철분제 제를 말하는데, 빈혈 중 가장 흔한 게 철 결핍성 빈혈이기 때문에 보통 철분 제제를 빈혈약으로 부르는 경향이 있 다. 그러나 철분부족이 아닌 빈혈에서 는 철분제제를 먹어도 아무런 효과가 없다. 오히려 철분이 너무 쌓여 해로울 수도 있다. 빈혈이 철분부족 때문에 나타난다
면 빈혈약이 좋다. 다만 가격은 비싸면 서 철분 함량이 너무 적어 효과가 떨어 지는 빈혈약은 주의해야 한다. 철분이 충분히 들어 있는 약제를 복용해야 빈 혈이 빨리 좋아진다. 철분 약을 먹고 일주일 정도가 지나 면 몸 컨디션이 좋아지는 느낌이 들지 만, 빈혈이 완전히 개선되려면 6개월가 량 먹어야 한다. 약으로 먹은 철분은 적 혈구가 다 만들진 다음에야 비로소 몸 에 저장하기 때문이다. 또 녹차와 철분 약을 함께 먹는 것 도 삼가는 게 좋다. 녹차의 타닌 성분이 철분과 결합해 몸 밖으로 배출되기 쉽 다. 철분부족 빈혈을 예방하려면 평소 먹는 음식도 중요하다. 철분이 많이 함 유된 식품으로는 시금치, 땅콩, 아몬드, 해바라기씨, 소고기, 돼지고기, 양고기 등이 있다. 또한, 정기적인 검진도 필수 다. 유영진 인제대 상계백병원 혈액종 양내과 교수는“빈혈은 꼭 치료해야 하 는 질환으로, 치료 전에 원인이 무엇인 지 밝히는 게 가장 중요하다” 면서“충 분한 양의 철분이 저장되려면 빈혈이 다 좋아진 후에도 6개월 정도는 약을 더 복용해야 한다” 고 권고했다.
“독감 백신, 웃으면서 맞아야 효과가 크다” 긍정적인 기분이 항체 형성률 8~14% 높여 독감백신은 웃으면서 맞아야 효과 가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노팅엄대학 의대 1차 진료의 키런 아일링 박사는 독감백신을 기분 좋게 맞으면 면역 효과가 상승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과 사이언스 데일리가 보도했 다. 노인 13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실 험 결과 이 같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아 일링 박사는 밝혔다. 그의 연구팀은 독감백신을 맞을 예 정인 이들에게 6주 동안 매주 3차례씩 부정적인 기분, 긍정적인 기분, 신체활 동, 수면, 식사 등을 설문 조사하고 백 신 접종 4주와 16주 후에 혈액검사를 통해 혈중 독감 바이러스 항체의 양을 측정했다. 그 결과 백신을 맞은 당일의 긍정적인 기분이 항체 형성률을 8~14%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항체 형성률을 높이는 요인은 오로 지 긍정적인 기분 하나뿐이었다. 신체 활동, 식사, 수면 등은 항체 형성에 별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이는 감정과 면역 시스템이 뇌의 동 일한 피질하 영역(subcortical region)에
독감백신은 웃으면서 맞아야 효과가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서 동일한 경로에 의해 연결돼 있기 때 문이라고 아일링 박사는 설명했다. 독감백신의 면역 효과는 젊은 사람 은 70~90%로 상당히 높지만, 노인은 17~53%밖에 안 된다. 면역력의 차이 때문이다. 따라서 노인의 경우 독감백신을 기 분 좋게 맞으면 이러한 낮은 면역 효과 를 그나마 다소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아일링 박사는 강조했다. 백신 맞기 앞서 코미디 영화를 본다 거나 요가를 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그는 지적했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 정신신경면역 학 연구학회(Psychoneurolimmunology Research Society) 학술지 뇌·행동· 면역학’ (Brain, Behavior and Immunity) 최신호에 실렸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5
아스피린 먹다 끊으면 심근경색·뇌졸중 위험↑ 저용량 아스피린 복용 시작한 60만1천527명대상 장기간 조사 분석 결과 심혈관질환 예방을 위해 복용하던 저용량 아스피린을 끊으면 심근경색 또는 뇌졸중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결 과가 나왔다. 스웨덴 웁살라대학의 요한 순드스 트롬 역학 교수는 저용량 아스피린을 복용하다 부작용 때문에 끊는 경우 그 로부터 3년 안에 심근경색 또는 뇌졸중 이 발생할 위험이 37% 높아진다는 연 구결과를 발표했다고 헬스데이 뉴스와 사이언스 데일리가 보도했다. 2005~2009년 사이에 심혈관질환 예방 목적으로 저용량 아스피린 복용 을 시작한 60만1천527명(40세 이상)을 대상으로 장기간 진행한 조사 분석 결 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순드스 트롬 교수는 말했다. 아스피린을 끊은 후 단기간에 높아 진 이러한 위험은 시간이 지나도 낮아 지는 것 같지 않다고 그는 덧붙였다. 이러한 위험은 특히 전에 한 번 심 근경색이나 뇌졸중을 겪은 후 재발을 막기 위해 아스피린 복용을 시작한 사 람의 경우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그 이유는 아스피린이 이런 사람들 에게 특히 효과가 크기 때문으로 보인 다고 순드스트롬 교수는 설명했다. 전체 조사대상자 중 약 15%가 아스 피린 복용을 시작한 지 3년 안에 위장 장애 같은 부작용 때문에 투약을 중단 했고 이 3년 사이에 6만2천690명이 심
심혈관질환 예방을 위해 복용하던 저용량 아스피린을 끊으면 심근경색 또는 뇌졸중 위 험이 커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근경색 또는 뇌졸중이 발생했거나 이 로 인해 사망했다. 이 연구결과에 대해 미국 심장학회 (AHA) 대변인 니카 골드버그 박사는 아스피린을 복용하다 끊으면 혈전 위 험이 급속히 상승한다는 증거가 있다 면서 이를‘반동효과’ (rebound effect) 라고 설명했다. 이 결과를 보면 아스피린을 먹다 끊 을 경우 심혈관질환 위험이 갑자기 높 아지고 이런 상태는 장기간 계속되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아스피린을 끊을 땐 반드시 의사와 상의하도록 그는 권
했다. 아스피린 복용 후 나타난 부작용은 아스피린 때문이 아니라 복용하는 다 른 약이나 영양보충제 또는 이런 약들 의 복합작용 때문일 수도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미국 심장학회는 심근경색 위험이 큰 사람과 심근경색을 한 번 겪은 사람 에게 저용량 아스피린을 매일 복용하 도록 권고하고 있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 심장학회 학술 지‘순환’ (Circulation) 최신호에 발표됐 다.
입자고운 원두커피 약하게 볶으면 항암물질 최대 4.6배↑ 경기보건硏 연구결과…3번 이상 나눠 물 내리면 함량 42% 많아 입자가 고운 원두커피를 약하게 볶 고 3차례 이상 나눠 물을 내리면 항암 효과 물질인 클로로젠산의 함량이 많 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보건연구기 획팀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집에서 내려 마시는 원두커피의 다양한 추출 조건에 따른 클로로젠산과 카페인의 함량연구’라는 제목의 연구결과를 SCI(과학논문인용색인)급 학술지인 ‘저널 오브 크로마토그래피(Journal of Chromatography) 호에 게재했다고 밝 혔다. 클로로젠산은 커피, 감자, 배, 자두 등에 들어있는 물질로 항암, 항산화작
용, 혈압강하 등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보건환경연구원는 브라질, 케냐, 에티오피아 등 3개 원산지 원두커피의 볶음 정도, 분쇄 정도, 물 붓는 횟수에 따른 클로로젠산 함량 차이를 측정했 다. 그 결과 볶음 정도가 낮은 원두커피 (미디엄 로스트)가 볶음 정도가 높은 원 두커피(미디엄 다크 로스트)보다 클로 로젠산의 양이 적게는 2.3배(인도네시 아산)에서 많게는 4.6배(브라질산) 많 은 것으로 나타났다. 커피원두 분쇄도의 경우 상대적으 로 입자가 고운 에스프레소가 입자가 더 큰 프렌치프레소에 비해 클로로젠
산이 최대 86%(에티오피아산) 많이 추 출됐다. 원두커피 10g에 물 200㎖를 3차례 나눠 부을 경우 1차례 부을 때보다 최 대 42.3%(브라질산) 클로로젠산 함량 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4차례 부은 것과 3차례 부은 것에는 클로로젠산 함량 차이가 거의 없었다. 윤미혜 도보건환경연구원장은“원 두커피는 개인의 취향과 추출법에 따 라 맛이 많이 달라지는 데 연구결과를 참고하면 좋겠다” 며“다만 클로로젠산 은 산성 물질이므로 역류성 식도염, 위 염 환자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고말 했다.
덴마크 연구진 “산후우울증, 다음 출산에도 재발 가능성” 산후우울증은 한 번 겪으면 다음 출 산 때 재발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결과 가 나왔다. 덴마크 국립혈청연구소(Statens Serum Institut)의 역학전문가 마리-루 이스 라스무센 박사는 첫 출산 후 겪은 산후우울증은 후속 출산 때 다시 나타 날 가능성이 15~21%라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보도했 다. 1996~2013년 사이에 첫 출산하고 뒤이어 출산을 계속한 여성 45만7천 317명의 조사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라스무센 박 사는 말했다. 이들은 전에 정신질환 병 력이나 항우울제를 사용한 일이 없었 다. 첫 출산 후 산후우울증으로 항우울제가 처 방된 여성은 후 속 출산에서 산 후우울증이 다 시 나타날 가능 성이 15%인 것 으로 조사됐다. 첫 산후우울 증으로 입원 치
료를 받은 여성은 재발 가능성이 21% 로 더 높았다. 이는 첫 출산 후 산후우울증을 겪지 않은 여성이 후속 출산에서 산후우울 증을 겪을 가능성과 비교했을 때 무려 27~46배 높은 것이라고 라스무센 박 사는 설명했다. 이에 대해 미국 마운트 시나이 의과 대학 기분-불안장애 치료실장 제임스 머러 박사는 한 번 산후우울증을 겪은 여성이 재발률이 높다는 것은 어떤 기 저적 취약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일 것 이라고 논평했다. 이런 여성은 항우울제 또는 정신요 법이 증상 완화와 재발 방지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라스무센 박사의 분석에서는 또 첫 산후우울증을 겪은 여성 중 28%는 1 년 후까지도 치료가 계속된 것으로 밝 혀졌다. 치료를 받은 여성은 6개월 안에 우 울증이 해소되고 전체적으로는 대부분 1년 이내에 우울 증상이 사라지는 것으 로 나타났다. 대체로 첫 출산 후 며칠 안에 시작 되는 산후우울증 증세는 불안, 침울, 절 망적인 기분, 분노, 집중력 저하, 수면식사 습관의 변화로 나타난다. 또 평소 에 좋아하던 것에 관심이 없고 자주 울 기도 한다. 이 연구결과는 온라인 과학 전문지‘공공과학도서관-의학’ (PLoS Medicine)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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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12 25th Rd. 3층 콘도 3 베드, 2욕실플러싱에서 10분 거리 집앞 버스 Q65 1분거리 $2,200 ☎ 917-587-7772 ------------------------------스페이스 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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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0월 26일(목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B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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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 뉴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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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세에 일어날 일들 > 제자들이 예수님께 세상 끝 날에 일어날 징조를 물으니 *사람의 미혹을 받지 않도록 주의 하라 *전쟁의 소문이 흉행하겠고 *처처에 기근과 질병이 일어나겠고 *거짓 선지자들이 많이 일어나겠고 *불법이 성행하고 사랑이 식어지겠고 *회당에서는 교인을 핍박하며 *교인을 환란에 넘겨주며 *예수를 믿는 자들은 미움을 받으며 *지진과 홍수와 전쟁으로 고통이 따르며 *물질 만능 주의로 돈이 우상이 되며 *이런 죄악 된 세상에서 영생을 얻기 위해서는 우리의 잃었던 영혼을 회복하고 생명의 말씀과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정화해야 할 것이다. * 영적 정신적 육체적 질병으로 불안 초조하여 * 기도와 말씀으로 영적 안정이 필요하신 분은 상담과 기도하여 드림 영적 치유 상담소 상담전화 : ☎ 516-521-4124 상 담 자 : 엄 금 철 목사 <KCS 봉제반 수강생 모집> *재봉기초반, 옷수선 반, 패턴반 수강생 모집합니다. -오전반 10시~12시/ 오후반 1시~3시 금요일 자유반 3시~5시 금요일 *옷수선 반 은 가져올수 있는 옷을 배웁니다. *주소: 203-5 32th Ave Bayside NY11361 *문의: ☎ 917-602-0622 ☎ 718-939-6137(KCS사무실) <알림> *한국이나 미국에서 암웨이 사업에 관심 있는 분이나 제품이 필요하신분은 언제든지 연락 주세요. 문의 ☎ 718-578-90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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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글씨 창의성> *누구에게나 창의성을 드러낼 기회를 맞이합니다. 그러나 누구나 창의성을 드러낼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세상에는 무한한 잠제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면서 생을 마감하는 존재가 아주 많습니다. 그런 분들을 천천히 들여다 보면 한가지 공통점을 발견할수 있습니다. 자신이 가진 힘을 큰 곳으로 모으지 못하고 다방면으로 분산 하였기 때문입니다. 탁월한 능력을 타고난 사람도 창의성을 제대로 발휘할수 없습니다. 오십시오! 그 어느 곳에서도 드러내지 못한 놀라운 서예의 창의성을 샘젙 서당에서 찾으시기 바랍니다. *샘젙 서예 *장소: 노던160st. 35-82 홍익아트내(신정 갈비 뒤) *문의: ☎ 646-441-11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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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시간: 매주 토요일 오전 9시30분~12시. *설교예배 : 11시~12시. *개척교회사역자 : 신재환 *연 락 처: ☎ 646-771-3220 *이 메 일: susu740219@gmail.com 성경 예언서 다니엘(계시록) 소그룹 성경연구 모임
US DOT #102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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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패션정보
THURSDAY, OCTOBER 26, 2017
‘멋·편안함’모두 챙기자… 남다른 공항 패션 tip 트렌치코트·가죽 재킷·니트·스웨트셔츠·원피스 등 다양한 스타일링
일상에 지친 마음을 산뜻하게 전환 하고 싶다면 여행의 시작인 공항에서 부터 평소와는 다른 멋을 내보자. 멋스러우면서 실용성까지 잡은 공 항 패션 스타일링을 소개한다. ◆ 트렌드세터라면 꼭 알아둘 유행 아우터 3 트렌치코트는‘공항 패션’ 하면 가 장 먼저 떠오르는 아이템이다. 얇은 소 재의 트렌치코트는 간절기에 가볍게 걸치기 좋고 다른 외투보다 부피감이 적어 여행 중에도 입기 좋다. 트렌치코트는 베이지 색이 가장 기 본이지만, 올해는 창백한 느낌의 밝은 회색을 선택해보자. 2017년 미국 색채
연구소 팬톤(Pantone)이 선정한 뉴트럴 그레이(Neutral Gray) 색상의 트렌치코 트는 모노톤은 물론 다양한 색과 어울 려 누구나 코디하기 쉽다. 가죽 재킷 역시 간절기에 사랑받는 아우터 아이템이다. 최근 배우 이하늬 와 박신혜는 가죽 재킷과 체크 패턴의 스커트를 매치한 공항 패션으로 화제 를 모았다. 이하늬는 엉덩이를 덮는 기장의 오 버사이즈 가죽 재킷을 슬릿 장식으로 활동성을 높인 H라인 스커트와 착용했 다. 박신혜는 발목까지 내려오는 플레 어 스커트 차림에 바이커 재킷을 매치 하고 캐주얼한 공항 패션을 선보였다.
뉴트럴 그레이 색상과 체크를 매치 하면 올해 유행을 모두 걸친 셈이다. 특 히 회색 체크 재킷은 입고 벗기가 쉽고 캐주얼은 물론 비즈니스 웨어로 입을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원피스나 청바 지에 가볍게 걸치거나 체크 하의와 매 치해 투피스로 연출할 수 있다. ◆ 기내에서도 입기 좋은 니트· 재 킷 기내는 외부보다 온도가 낮아 체온 유지에 신경 써야 한다. 특히 비행 시간 이 길 경우, 담요만 덮기보다는 쉽게 입 고 벗을 수 있는 외투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추위를 별로 타지 않는 편이라면 티
셔츠 위에 가벼운 셔츠를 걸친다. 티셔 츠 위에 평소 입는 사이즈보다 품이 넉 넉한 셔츠를 재킷처럼 입으면 무심한 듯 멋스러운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추위에 민감하다면 보온에 탁월한 니트나 카디건을 챙긴다. 기내에서 체 온 변화시 간편하게 입고 벗기 좋고 활 동성이 좋도록 니트나 카디건 안에 얇 은 티셔츠를 입는 것을 추천한다. 스포티한 룩을 즐긴다면 블루종 점 퍼나 윈드브레이커(바람막이) 재킷을 고른다. 가수 선미는 플로럴 미니 원피스 위 에 블랙 블루종 점퍼를 믹스매치했다. 슈퍼주니어 은혁과 갓세븐의 잭슨은
블랙 팬츠 차림에 바람막이를 매치해 멋스러우면서 편안한 분위기의 스트리 트 패션을 연출했다. ◆ 편한 게 최고야…스웨트셔츠 vs 원피스 공항 패션은 편안함이 가장 중요하 다면 스웨트셔츠 또는 원피스를 추천 한다. 스웨트셔츠는 땀을 흡수해 쾌적 함을 유지하고 넉넉한 핏으로 몸에 무 리를 주지 않는다. 스웨트셔츠는 트레이닝 팬츠나 레 깅스, 운동화와 함께 입으면 편안함을 극대화 할 수 있다. 후드티셔츠는 모자 를 덮어 쓸 수 있어 보온용으로도 좋다. 편하면서도 멋을 낸 느낌을 원한다 면 패턴 원피스를 추천한다. 원피스는 허리나 소매, 목 등을 조이지 않는 핏을 고른다. 원피스에 모자나 부츠를 매치 하면 간단하게 스타일 지수를 높일 수 있다.
“내일 뭐 입지?”…올 가을 오피스룩‘잇템’은 무엇? 올 가을 인기 패턴은 ‘체크’…’원 컬러 슈트’로 깔끔하게…클래식한 ‘트위드’ 어때 어느새 완연한 가을이다. 계절이 바 뀔 때마다 직장인들은 무엇을 입어야 하나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올 가을 어떤 오피스룩을 입어야할 지 모르겠다면? 여기 2017년 패션 트렌 드를 참고한‘잇템’ 을 준비해보자. ◆ 트렌디하게…’체크’는 필수 2017년 패션 트렌드 중 최고의 주가 를 누리고 있는 것은‘체크’ 다. 슈트부 터 재킷, 스커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체크 아이템들이 가을 패션계를 점령 했다. 체크 아이템은 과하지 않으면서 도 돋보이는 오피스룩 패션 포인트로
사랑받는다. 배우 차예련은 화이트 톱에 진회색 의 체크 슈트를 매치했다. 차예련이 입 은 슈트는 은은한 체크 무늬가 더해져 단정하면서도 프로페셔널한 느낌을 준 다. 가수 제시카는 연회색의 체크 재킷 을 입고 깔끔한 무드를 연출했다. 체크 재킷은 블라우스와 H라인 스커트, 팬 츠 등 어떤 오피스룩과도 잘 어울려 활 용도가 높다. 가수 아이유는 체크 언밸런스 랩 스 커트에 분홍 니트를 매치했다. 체크 아 이템의 색깔이 모노톤이거나 어둡다면
아이유처럼 밝은 컬러 의상과 매치해 화사한 분위기를 더해보자. ◆ 깔끔한 ‘원 컬러’ 슈트 ‘원 컬러 슈트’ 는 안정적이고 편안 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어 신뢰감을 주기 때문에 오피스룩으로 제격이다. ‘원 컬러 슈트’ 에 처음 도전한다면 누구에게나 잘 어울리는 블랙, 베이지 등 기본 슈트로 깔끔한 분위기를 내는 것이 좋다. 깔끔하면서도 돋보이고 싶다면 한 결 버건디, 핑크 등 화려한 컬러로 멋을 내자. 이너에 포인트를 줘도 좋다.
배우 김혜수는 블랙 슈트를 입고 시 크한 매력을 뽐냈다. 재킷 안에 도트 무 늬의 블라우스를 매치해 자칫 딱딱할 수 있는 분위기를 발랄하게 살렸다. 배우 문소리는 버건디 슈트로 패셔 너블한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버건디 컬러는 차분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는 덕분에 가을에 잘 어울리는 컬러 로 유명하다. 배우 이보영은 루즈핏의 스커트 슈 트를 입고 특유의 단아한 이미지를 강 조했다. 편안한 루즈핏의 슈트는 활동 반경이 넓은 직장인들에게 추천한다.
◆ 클래식은 영원 하다…’트위드’ 패 션
트위드는 서로 다 른 색깔의 실이 섞여 있는 두꺼운 천을 뜻 한다.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샤넬’ 의 시그 니처로 잘 알려진‘트 위드’아이템은 고급 스럽고 단정한 분위기 를 연출하고 싶을 때 추천한다. 평범한 캐 주얼룩에 트위드 재킷 을 걸쳐 고급스러운 룩을 완성하거나, 트 위드 투피스로 여성스 러운 무드를 내도 좋 다. 가수 소유는 길이 가 짧은 그레이 컬러 의 트위드 재킷을 입 고 발랄하면서도 단정 한 분위기를 연출했 다. 오피스룩으로 모 노 톤의 트위드 재킷 을 선택하면 깔끔한 느낌을 줄 수 있다. 배우 한예리는 반 짝이는 보석 장식이 달린 베이지 트위드 스커트에 빨간 니트를 입었다. 트위드 스커 트에 돋보이는 컬러의 톱을 매치하면 좀 더
화려한 트위드 스타 일링을 완성할 수 있 다. 통일감 있는 트위 드 투피스를 선보인 공승연은 단아한 매 력을 자랑했다. 트위 드 투피스는 별다른 패션 아이템 없이도 눈길을 사로 잡는 오 피스룩으로 활용할 수 있다.
◆ 가방 필요해? 신발은 뭘 신을까? 여권만 달랑 들고 타기에는 비행기 안에 챙겨가야할 아이템이 많다. 기내 에서 필요한 아이템으로는 건조한 피 부를 위한 스킨케어 화장품, 위탁 수하 물로 보낼 수 없는 배터리, 긴급한 상황 에 대비한 상비약 등이 있다. 간단한 소지품은 작은 미니백에 챙 기면 간편하다. 면세점에서 구입한 면 세품이나 휴대한 물품이 많다면 배낭 에 넣어 좌석 위 수화물칸에 보관한다. 수시로 꺼내써야 할 아이템은 파우치 에 따로 챙겨 꺼내 놓으면 불편함을 줄 일 수 있다. 비행기에서는 오랜 시간 앉아 있어 야 하므로 다리가 붓기 쉽다. 발을 조이 지 않는 운동화나 발이 한쪽으로 쏠리 지 않는 낮은 굽의 신발을 고른다. 체온 유지를 위해 양말이나 부츠를 신는 것 도 좋다.
스포츠
2017년 10월 26일 (목요일)
휴스턴, 연장 11회 역전승 양팀 홈런 8개씩 주고 받아… WS 1승1패
미국프로야구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침묵을 깬 타선을 앞세워 반격에 나섰 다. 휴스턴은 25일 캘리포니아주 로스 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 저리그 월드시리즈(WS·7전 4승제) 2 차전에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연장 11회 접전 끝에 7-6으로 승리했다. 양 팀이 4홈런씩 총 8홈런을 주고받 은 혈투였다. 전날 1차전에서 1-3으로 패했던 휴 스턴은 이날도 8회까지 2-3으로 다저 스에 끌려다녔다. 하지만 9회부터 매 이닝 홈런을 터 트리며 역전에 성공했다. 9회 초 마윈 곤살레스의 동점 솔로 포로 다저스를 연장전으로 밀어 넣었 고, 연장 10회 초에는 호세 알투베와 카를로스 코레아가 백투백 홈런을 날 렸다. 5-5로 맞선 연장 11회 초에는 조 지 스프링어가 결승 2점포로 다저스를 끝내 따돌렸다. 휴스턴은 다저스와 월드시리즈 1승 1패를 나눠 가지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 돌렸다. 이날 승리는 휴스턴 구단 최초
조지 스프링어 결승포 환호
환호하는 알투베와 스프링어
곤살레스 9회 솔로…알투베ᆞ코레아 10회 백투백 스프링어 11회 결승 2점포… 다저스 불펜 6실점 붕괴 의 월드시리즈 승리다. 이제 휴스턴은‘약속의 땅’휴스턴 홈으로 돌아가 3차전을 준비한다. 휴스 턴은 올해 포스트시즌 홈 구장 미닛메 이드 파크에서는 한 번도 패하지 않고 6연승을 달리고 있다. 휴스턴은 1962 년 창단 이후 55년 만에 처음으로 월드 시리즈 우승을 바라본다. 다저스는 1988년 월드시리즈 우승 이후 긴 우승 갈증에 시달리고 있다. 휴스턴의 우완 선발투수 저스틴 벌 랜더는 6이닝 2피안타(2피홈런) 2볼넷 5탈삼진 3실점으로 역투했지만, 단 2 개만 허용한 안타가 모두 뼈아픈 홈런 이었다. 하지만 경기 막판 타선이 힘을 내면서 패전을 면했다. 다저스 좌완 선발투수 리치 힐은 4 이닝 만에 1실점으로 강판당했다. 7개 의 삼진을 잡았지만, 안타 3개(홈런 1 개)와 볼넷 3개로 불안한 모습을 노출 하자 곧바로 마에다 겐타로 교체됐다. 마에다는 1⅓이닝을 1피안타 무실 점으로 막았다. 정규시즌 선발로 뛰다 가 포스트시즌에서 핵심 불펜으로 활 약 중인 마에다는 5경기 연속 무피안타 행진은 깨졌지만, 6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은 이어갔다. 출발은 휴스턴이 좋았다. 3회 초 선두타자 조시 레딕이 2루수 내야안타를 치고 나갔다. 벌랜더의 희 생번트와 조지 스프링어의 안타로 1사
1, 3루를 만든 휴스턴은 알렉스 브레그 무자책 행진을 벌였지만 이날 자신의 먼의 좌전 적시타에 선취점을 뽑았다. 개인 통산 첫 포스트시즌 블론세이브 하지만 5회 말, 다저스가 동점을 맞 로 고개를 숙였다. 췄다. 4회까지 볼넷 1개만 허용하며 호 얀선은 2013년 포스트시즌부터 전 투하던 벌랜더를 상대로 족 피더슨이 날 월드시리즈 1차전까지 12차례 세이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동점 솔로포를 브 기회에 등판해 12세이브를 거두며 으로 군림하다 처음으로 팀 터트렸다. 다저스의 이날 경기 첫 안타 ‘수호신’ 였다. 마에다는 6회 초 코레아에게 안 승리를 날렸다. 양 팀은 3-3 연장전으로 들어갔다. 타를 맞고 1사 1루에서 토니 왓슨으로 연장 10회 초, 선두타자 알투베가 교체됐다. 이는 마에다의 올 포스트시 즌 첫 피안타다. 왓슨이 매캔을 초구에 조시 필즈를 상대로 좌중간 솔로포를 병살타로 잡아내 마에다의 자책점은 터트리며 균형을 깼다. 앞선 4차례 타 석에서 삼진 2번을 포함해 침묵하던 알 생기지 않았다. 투베가 해결사로 다시 돌아온 순간이 휴스턴은 6회 말 역전 당했다. 벌랜더가 2사 후 크리스 테일러에 었다. 다음타자 코레아도 좌중간 담장 게 볼넷을 던졌다. 다음 타자 코리 시거 을 넘기는 솔로포로‘백투백’홈런을 는 왼쪽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터 완성했다. 하지만 다저스도 10회 말 맞섰다. 트려 점수를 1-3으로 뒤집었다. 시거 야시엘 푸이그가 좌중월 솔로포로 는 허리 부상으로 내셔널리그 챔피언 십시리즈에서는 로스터에서 빠졌다가 반격의 발판을 마련했고, 2사 2루에서 엔리케 에르난데스의 적시타에 5-5 월드시리즈에 복귀했다. 휴스턴은 차근차근 다저스를 압박 동점을 다시 맞췄다. 휴스턴은 11회 초에도 폭발했다. 했다. 8회 초 1사 3루에서 코레아가 중 다저스는 정규시즌 선발투수로도 전 적시타를 쳐 점수를 1점 차로 좁혔 다. 앞서 무사 2루에서 조기 투입된 다 뛰었던 브랜던 매카시를 마운드에 올 저스 마무리투수 켄리 얀선이 일격을 렸지만, 스프링어가 1사 3루에서 우중 당했다. 휴스턴은 9회 초에도 얀선을 간 담장을 살짝 넘기는 2점 홈런으로 공략했다. 선두타자 마윈 곤살레스가 분위기를 다시 휴스턴으로 끌어왔다. 전날 1차전에서 4타수 무안타 4삼 얀선을 상대로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진으로 고개 숙였던 스프링어의 극적 동점 솔로포를 뽑았다. 얀선은 전날까지 포스트시즌 9이닝 인 부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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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1분40초에 8점 뒤지다가 3점 버저비터로 역전승 LA 레이커스는 4쿼터 종료 1초 전에 동점골… 연장 가서 승리 미국프로농구 (NBA) 휴스턴 로키 츠가 경기 종료와 함께 터진 3점슛으 로 짜릿한 1점 차 역전승을 거뒀다. 휴스턴은 25일 펜실베이니아주 필 라델피아의 웰스 파고 센터에서 열 린 2017-2018 NBA 정규리그 필라델피아 세븐티식 서스와 원정 경기에서 105-104로 이 겼다. 경기 종료 1분 40초 전까지 필라델 피아가 104-96으로 앞서 승부는 결정 난 것처럼 보였다. 이때 휴스턴의 에릭 고든이 자유투 2개를 얻었으나 그나마 1개를 놓쳐 7 점 차로 따라붙는 데 그쳤다. 하지만 필라델피아 역시 J.J 레딕의 3점슛이 빗나갔고 휴스턴은 클린트 카 펠라가 제임스 하든이 띄워준 공을 그 대로 공중에서 잡아 2점슛으로 연결, 99-104까지 추격했다. 이때 남은 시간은 1분. 유리한 고지 에 있었던 필라델피아는 그러나 다시 이어진 공격에서 레딕의 3점슛이 불발 됐고, 휴스턴은 하든이 골밑 돌파와 함 께 상대 반칙을 끌어냈다. 또 이때 하든이 넘어지면서 올려놓 은 레이업슛을 필라델피아의 조엘 엠 비드가 쳐냈는데 이것이 비디오 판독 결과 골 텐딩으로 인정되면서 하든은 3 점 플레이를 완성했다. 종료 30초를 남기고 점수는 104102까지 좁혀졌고 필라델피아는 달아 나는 점수가 절실했지만 다음 공격에 서 제리드 베일리스의 골밑슛이 하든 에게 블로킹 당하면서 24초 공격 제한 시간을 넘겼다. 6.4초를 남기고 마지막 공격에 나선 휴스턴은 하든의 패스를 이어받은 고 든이 왼쪽 측면에서 수비 한 명을 제치 고 종료 신호와 던진 3점슛을 적중, 1 점 차 역전승으로 경기를 끝냈다. 경기장을 찾은 2만682명의 필라델
역전 버저비터를 넣고 환호하는 휴스턴 선수들.
승리 후 환호하는 레이커스 선수들.
피아 홈 팬들은 2013년 11월 이후 4년 만에 휴스턴 상대 승리를 눈앞에 뒀다 가 날리면서 침묵 속으로 빠져들었다. 휴스턴은 하든이 27점, 13어시스트 를 기록했고 고든이 29점을 넣었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브루클린 네츠와 원정 경기에서 르브론 제임스 가 29점, 13어시스트, 10리바운드로 트 리플더블을 달성했으나 팀은 107-112
로 졌다. LA 레이커스는 4쿼터 종료 1초를 남기고 브랜든 잉그램의 팁인으로 92-92, 동점을 만든 뒤 연장에서 102-99로 워싱턴 위저즈를 제압했다. 개막 3연패 이후 감독을 교체한 피 닉스 선스도 유타 재즈를 97-88로 물 리치고 2연승으로 만회했다.
‘르브론은 외롭다’원맨 팀으로 전락한 클리블랜드 다.
르브론 제임스(33, 203cm)는 외롭
클리블랜드는 캐빌리어스는 25일 뉴욕주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 2017-2018 NBA(미국 프로 농구) 원 정 경기에서 브루클린 네츠에 107112로 패했다. 충격적인 패배였다. 브루클린은 지 난 시즌 20승 62패, 승률 24.4%로 리그 전체 최하위였던 팀이다. 올 시즌 디안 젤로 러셀, 티모페이 모즈고프, 앨런 크 랩 등을 영입하며 전력 보강을 꾀했지 만 객관적인 전력에서 클리블랜드가 절대 우위에 있었다. 더구나 이날은 브루클린 내에서 득 점(23), 어시스트(5.5), 스틸(1.8) 1위를 달리던 러셀이 무릎 부상 여파로 결장 한 채 치러졌다. 클리블랜드도 드웨인 웨이드가 왼쪽 무릎 부상으로 빠졌지
만 제임스, 케빈 러브가 건재했기에 무 난한 승리가 점쳐졌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예상과는 정반대의 결과가 나왔다. 브루클린이 1 쿼터부터 주전, 벤치선수들의 고른 득 점력으로 리드를 잡은 것. 특히 러셀 대 신 선발 출전한 스펜서 딘위디(22득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의 활약이 돋보 였다. 클리블랜드는 허술한 수비로 브루 클린에게 연거푸 외곽포를 얻어맞으며 끌려갔다. 제임스가 득점과 리바운드, 어시스트, 수비 등 코트 구석구석을 누 비며 팀을 이끌었지만 동료들의 지원 이 부족했다. 특히 JR 스미스의 부진이 뼈아팠다. 야투 9개 던져 단 1개 성공에 그친 것. 문제는 스미스의 부진이 이날 경기에 만 한정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최근 3
경기로 범위를 넓히면 야투 23개 던져 3개 성공, 경기당 2.5득점이라는 처참 한 성적을 올리고 있다. 러브의 분발도 필요하다. 올 시즌 평균 17.8득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 을 올리고 있지만 평균 득점의 경우 지 난 시즌보다 오히려 줄었다. 카이리 어 빙 이적 후 공격에서의 팀 내 입지가 더 욱 커진 점을 생각하면 아쉬운 기록이 다. 브루클린전에서 제임스는 외로운 활약을 펼쳤다. 양 팀 최다인 41분을 뛰며 29득점 10리바운드 13어시스트 로 4블록슛으로 펄펄 날았지만 팀 승리 로 연결되진 않았다. 벤치에서 나온 카일 코버(22득점, 3 점슛 5개)와 제프 그린(18득점 6리바운 드)이 힘을 냈지만 제임스의 어깨를 가 볍게 하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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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강성훈“PGA투어 가려면‘정글’아시아투어를 겪어보라” “일본투어는 편하다. 하지만 아시아 투어는 정글이다. 미국 진출을 하려면 정글에서 단련하는 것도 좋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뒤늦 게 날개를 편 강성훈(30)이 PGA투어 진출을 노리는 후배들에게‘정글’ 을 권했다. 26일 경남 김해 정산 컨트리클럽(파 72)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코 리안투어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1라운 드를 마친 강성훈에게 PGA투어에 가 려는 후배들에게 조언을 부탁하자 돌 아온 대답이다. 강성훈은 일본프로골프투어와 아시 아투어를 모두 겪어봤다. 그는 2011년 PGA투어에 입성했지만 2013년 웹닷 컴 투어로 밀려 지난해까지 눈물 젖은 빵을 먹어야 했다. 누구못지 않게 어렵게 PGA투어의 꿈을 이뤘기에 강성훈의 조언은 어떤 선수보다 현실적이다. 강성훈은 설명에 따르면 일본투어 는 완벽한 코스 상태와 체계적인 대회 운영, 짧은 이동 거리과 입에 맞는 음식 에 상금도 넉넉하다. 하지만 이런 편안 함이 더 수준 높은 무대인 PGA투어에 도전하려는‘야성’ 을 잠재울 수 있다 는 게 강성훈의 지적이다. 반면 아시아투어는 코스 상태가 다 다르다. 잔디도 대회마다 다르고 날씨 와 음식도 대회 때마다 새로 적응해야 한다. 게다가 대회 때마다 다른 나라를 다니는 등 이동거리도 만만치 않다. 강성훈은“아시아투어에서 뛰어난 성적을 내고 PGA투어에 진출한다면 PGA투어에사 살아남을 수 있다” 면서 “일본에서 뛰다 PGA투어에 가면 적응 하기가 쉽지 않을 것” 이라고 말했다. 강성훈은“웹닷컴투어는 의외로 PGA투어 준비에 도움이 안된다” 면서 “PGA투어와 달리 코스가 너무 쉬워서
올 시즌 우 승이 하나도 없는 지난해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뉴 질랜드)가 말 레이시아에서 선두에 나서며 시즌 첫 우승 을 향한 전진
PGA투어 진출을 노리는 후배들에게 조언하는 강성훈.
장타자의 천국” 이라고 설명했다. 강성훈은 PGA투어에서“장타를 치 지 않으면 살아남기가 힘든 건 사실” 이 라면서“날아가는 거리가 300야드인 나도 장타를 친다고 말하기 힘들만큼 어마어마한 장타자가 득실득실하다” 고 말했다. 강성훈의 장타 비결은 지난 시즌 상 금왕 저스틴 토머스(미국)와 닮았다. 키 174㎝에 호리호리한 몸매지만 스윙 스피드가 빠르고 볼을 정확하게 맞히는 데다 상향 타격으로 친다는 점 이 똑같다. 강성훈은“토머스가 나보다 좀 더 볼을 정확하게 맞힌다” 고 덧붙였다. 강성훈은 지난 15일 PGA투어 CIMB 클래식에서 3위를 차지해 이번 시즌을 좀 편하게 치를 수 있는 밑천을 마련했다. “투어 카드 유지에 급급하던 지난
시즌과 달리 이번 시즌에는 좀 더 공격 적으로 경기할 수 있을 것 같다” 는강 성훈은“우승 기회를 몇 차례 놓쳤는데 다시 그런 기회를 잡으면 절대 놓치지 않겠다” 고 다짐했다. 이날 2언더파 70타를 친 강성훈은 “사실 성적 욕심은 없지만 특별한 인연 이 있는 대회인 만큼 결과가 잘 나오면 좋겠다” 고 말했다. 강성훈은 2013년 어떤 투어에사도 출전권이 없을 때 최경주(47)의 초청으 로 이 대회에 출전해 우승했고 그 덕에 이어진 한국오픈 출전권을 잡아 또 우 승했다. 강성훈은“터닝포인트가 된 대회였 다” 면서“10년 만에 캐디로 나선 아버 지께서 의욕적” 이라며 웃었다. 강성훈의 부친 강희남(67) 씨는 강 성훈이 프로 무대에 막 발을 디뎠을 때 캐디를 본 적이 있다.
장승보·오승택·김성현, 아태 아마추어 챔피언십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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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아 고, 사임다비 단독선두 7언더파 1위… 지은희 공동 3위
메이저行 티켓 도전하는 국가대표 3인방“우리는 우즈 키즈”
뉴질랜드에서 열리고 있는 아시아 태평양 아마추어 챔피언십에는 태극마 크가 선명한 빨간 유니폼을 입은 국가 대표 3인방도 출전했다. 한국체대 선후배 사이인 장승보(21) 와 오승택(19), 김성현(19)은 26일 웰링 턴의 로열 웰링턴 골프클럽에서 개막 한 이번 대회에 출전해 우승자에게 주 어지는 내년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와 디오픈 출전권을 향해 달리고 있다. 이날 장승보와 오승택은 이븐파, 김 성현은 5오버파로 1라운드를 마쳤다. 오전조 선수들이 경기를 모두 마친 오 후 3시 30분(현지시간) 기준 이븐파는 공동 18위에 자리하고 있다. 경기 후 장승보는“날씨가 너무 좋 아서 쉽게 플레이할 수 있었는데 퍼트 가 잘 안 됐다” 고 말했고, 오승택은“전 반에 흐름이 안 좋았지만, 후반에는 그 나마 감을 찾았다” 고 자평했다.
THURSDAY, OCTOBER 26, 2017
김성현은“한국에서부터 샷감이 좋 이 않아서 쇼트게임에서 만회하려고 했는데 오늘은 특히 샷이 너무 안 좋았 다” 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들은 모두 초등학교 5학년 때부 터 골프를 시작했다. 장승보와 김성현 은 작년부터 2년째, 오승택은 올해부터 태극마크를 달았다. ‘골프황제’타이거 우즈(미국)의 최 전성기에 어린 시절을 보낸 이들은 존 경하고 닮고 싶은 선수로 망설임 없이 우즈를 꼽는다. 긴장감 있는 중요한 장면에 그런 멋 진 샷을 한다는 것이 선수로서 너무 감 탄스러워요. 얼른 다시 우즈가 경기하 는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오승택) “골프 처음 시작할 때부터 우즈를 좋아했어요. 복귀할 날이 얼마 안 남은 것 같은데 얼른 좋은 모습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김성현) 골프황제를 롤모델로 삼은 만큼 골 프선수로서의 장기적인 목표도 다들 높이 있다. 오승택은‘미국프로골프(PGA) 명 예의 전당 입성’ 을, 장승보는‘PGA 투
어 대회 우승’ 을, 김성현은‘세계랭킹 1위’ 를 골프선수로서의 궁극적인 목표 로 제시했다. 마스터스와 디오픈 출전권이 걸린 이번 대회는 이들이 꿈에 한 발짝 다가 갈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비교적 무난한 출발을 한 오승택과 장승보는“목표는 우승” 이라고 입을 모았다. 오승택은“이 대회에서 두 차례 우 승한 일본 마쓰야마 히데키처럼 되고 싶다” 고 말했다. 이날 2번 홀에서 트리플 보기를 범 하는 등 다소 불안하게 출발한 김성현 은“원래 톱 20 진입이 목표였는데 일 단 내일 최대한 타수를 줄여 예선을 통 과해야겠다” 고 목표를‘하향 조정’ 했 다. 이들 모두 국가대표로서 단기적인 목표는 내년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이 다. 아시안게임에 출전하기 위해 일단 다음 달 대표 선발전을 치러야 하는 세 선수는 프로 전향 시점은 아시안게임 이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을 시작했다. 리디아 고는 25일 말레이시아 쿠알 라룸푸르에 위치한 TPC 쿠알라룸푸르 동쪽 코스에서 열린 2017 LPGA 투어 아시안 스윙 세 번째 대회인 사임다비 LPGA 말레이시아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내는 쾌조의 샷 을 보인 끝에 7언더파 64타를 기록, 2 위인 호주교포 오수현을 1타차이로 제 치고 단독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최고의 한해를 보냈지만, 올 시즌 부진 속에 많은 변화를 겪어야했 던 리디아 고는 스윙잉 스커츠 타이완 챔피언십에서 2위를 차지한 데 이어 이 번 대회에서는 선두에 오르며, 감을 완 전히 회복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리디아 고의 플레이는 가벼웠다. 1 번 홀에서부터 산뜻하게 버디를 잡아 내며 라운드를 시작한 리디아 고는 6번 홀부터 8번 홀까지 3연속 버디를 잡아 내며 선두권으로 올라갔다. 선두를 달리고 있던 오수현과 각축 을 벌이던 리디아 고는 후반 파 3홀에 서 특유의 집중력을 발휘했다. 15번 홀 에서 까다로운 버디퍼팅으로 버디를 잡아내 공동 선두에 자리를 잡은 리디 아 고는 17번 홀에서 먼 거리에서 노린 버디퍼팅이 홀 컵에 떨어지며 선두로 뛰어 올랐다. 이 대회를 두 번이나 우승한 디펜딩 챔피언 펑샨샨(중국)은 보기없이 버디
리디아 고
5개로 5언더파를 기록, 대만에서 우승 을 차지한 지은희와 함께 공동 3위에 자리했다.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상위권에 자리잡은 펑샨샨과 지은희는 남은 라운드에서 역전을 노리겠다는 각오다. 세계랭킹 1위를 향한 대결에서는
박성현이 먼저 웃었다. 박성현은 3언더 파를 기록하며 공동 8위에 자리했으며, 유소연은 1오버파로 전인지와 함께 중 위권에 자리했다. 한편, 김세영이 2언더파 공동 15위 에 자리잡으며, 최근 좋은 감을 유지했 다.
한국낭자군단, LPGA 시즌 최다 신기록‘16승’간다! “16승 간다!” 투어의 대세가 한국낭자군단임을 확실 번째 대회에서도 한국 선수의 우승 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를 하게 보여줬다. 2015년의 경우 박인비 능성이 높게 점쳐지는 이유다. 주름잡는 한국낭자군단이 한 시즌 최 (29)가 홀로 5승을 휩쓸며 리더 역할을 이번에는 세계랭킹 1위 유소연, 2위 다승 신기록에 도전한다. 아시안스윙 했다면 이번엔 무려 11명이 우승컵을 박성현, 4위 전인지 등 한국낭자군단의 의 세번째 대회인 LPGA투어 사임다비 들어올렸다는 점에서는 파괴력이 더욱 ‘톱3’ 가 모두 출전하기 때문에 우승 확 말레이시아(총상금 180만달러)가 그 크게 다가온다. 김인경(29)이 3승, 유소 률은 더 높다. 셋 모두 우승을 해야하는 무대다. 25일부터 나흘간 말레이시아 연(27)과 박성현(24)이 각각 2승씩을 거 동기부여가 확실하다. 박성현과 유소 쿠알라룸푸르의 쿠알라룸푸르 TPC(파 뒀고 장하나(25), 박인비(29), 김세영 연은 시즌 막판 각종 타이틀을 놓고 팽 71·6260야드)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 (24), 이미림(27), 양희영(28), 이미향 팽한 대결을 펼치고 있다. 상금 순위에 에서 새로운 역사가 만들어질지 골프 (24), 고진영(22),지은희(31)가 한 차례 서는 210만 달러의 박성현이 1위, 192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씩 우승컵에 입맞춤했다. 태극낭자라 만 달러의 유소연이 2위에 올라 있고 한국낭자들은 올 시즌 LPGA투어 면 누구나 우승후보가 될 수 있다는 얘 올해의 선수 부문에서는 유소연(162 에서 15승을 합작했다. 2015년 달성한 기다. 50%가 넘는 승률을 고려하면 올 점)이 1위, 박성현(142점)은 렉시 톰슨 시즌 최다승과 타이기록이다. 같은 15 시즌 남은 LPGA투어 대회 4개 가운데 (147점)에 이어 3위를 달리고 있다. 이 승이지만 올해는 순도가 더 높다. 현재 최소 2개 대회 이상은 한국선수가 우승 번 대회에는 우승 상금 27만 달러, 올 까지 치러진 29개 대회 중 무려 15승을 할 수 있다. 한국에서 시작된 첫번째 대 해의 선수 포인트 30점이 걸려있어 그 거둬 승률이 50%를 넘는다. 2개 대회 회인 KEB하나은행챔피언십에서는 결과에 따라 상금 순위와 올해의 선수 중 하나는 한국선수가 우승컵을 들어 ‘국내파’고진영이 정상에 올랐고 이 순위에 변동이 생길 가능성이 크다. 세 올린 셈이다. 승수도 대단하지만 5대 어진 대만 스윙잉 스커츠 타이완 챔피 계랭킹에서도 1위인 유소연(8.85)와 2 메이저대회 중에서도 ANA 인스퍼레 언십에서는 지은희가 8년만에 우승컵 위 박성현(8.41)의 차이가 거의 없어 우 이션(유소연), US 오픈(박성현), 브리티 을 들어올렸다. 아시안스윙에서는 그 승을 하는 선수가 절대적으로 유리하 시 오픈(김인경) 등 3개 대회를 휩쓸어 야말로 백발백중이다. 아시안스윙 세 다.
2017년 10월 26일(목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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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OCTOBER 26, 2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