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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October 26, 2018

<제4111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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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최고 순위’ 한국축구, 10월 랭킹 공동 53위

한국 축구의 10월 국제 축구연맹(FIFA) 랭킹이 올해 최고 순위를 기록했 다. FIFA가 24일 발표한 10월 랭킹에서 한국은 랭 킹 포인트 1천401점을 얻

어 자메이카와 공동 53위 에 랭크됐다. 한국의 FIFA 랭킹 53위는 지난달 55위에서 두 계단 상승한 것으로 올해 최고 순위다.

<B2면에 계속>

2018년 10월 26일 금요일


B2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스포츠

FRIDAY, OCTOBER 26, 2018

NBA 통산 3점슛 5위 등극 커리,‘51득점 폭발’ … GSW, 144-122 승

지난 18일 제주 서귀포시 클럽 나인브릿지(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더 CJ 컵 @ 나인브릿지’ 에서 웹닷컴투어 올해의 선수(MVP)와 신인왕으로 선정된 임성재가 신인 왕 트로피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임성재, 1R 공동 65위 PGA 투어 샌더슨 팜스 첫날 이븐파 임 성 재(20)가 미국프로 골 프 (PGA) 투어 샌 더슨 팜 스 챔피 언십(총 상금 440만 달러) 1라운드에서 공 동 65위에 자리했다. 임성재는 25일 미시시피주 잭슨 의 잭슨 컨트리클럽(파72·7천421 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 에서 버디와 보기를 3개씩 기록해 이븐파 72타를 쳤다. 선두에 7타 뒤진 임성재는 남은 라운드에서 상위권 진입을 노린다. 올해 2부 투어인 웹닷컴 투어에 서 상금 1위를 차지해 2018-2019시

즌부터 PGA 투어로 승격한 임성 재는 강력한 신인상 후보로 거론되 는 선수다. PGA 투어 데뷔전으로 치른 이달 초 세이프웨이 오픈에서 공동 4위에 올랐고, 지난주 제주도 에서 열린 CJ컵에서는 공동 41위 로 대회를 마쳤다. 임성재는 8번 홀 에서 약 3.5m, 9번 홀(이상 파4)에 서는 약 5m 버디 퍼트를 잡아내며 기세를 올렸으나 후반 9개 홀에서 버디 없이 2타만 잃어 이경훈(27) 등과 함께 공동 65위에서 2라운드 를 맞게 됐다. 캐머런 챔프(미국)가 7언더파 65타로 단독 선두, 캐머런 트링갈 리(미국)가 6언더파 66타로 1타 차 단독 2위다. 재미동포 더그 김(22) 은 2언더파 70타로 공동 30위, 존 허 (28)는 1언더파 71타로 공동 46위 다.

우즈 vs 미컬슨, 중계방송 보려면 19.99달러 내야 ‘세기의 대결’ 로 불리는 타이거 우즈(43)와 필 미컬슨(48·이상 미 국)의 일대일 매치플레이 중계방 송을 보려면 19.99달러를 내야 한 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 은 26일“이 경기를 중계하는 터너 스포츠가 시청료로 19.99달러를 책 정했다” 고 보도했다. 우즈와 미컬슨의 맞대결은 11월 24일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섀 도 크리크 골프 코스에서 펼쳐진 다. 미국 금융 회사인 캐피털 원이

타이틀 스폰서를 맡은 이 대회는 ‘캐피털 원스 더 매치(Capital One’ s The Match) : 타이거 vs 필 (Tiger vs. Phil)’ 이 공식 명칭이다. 대회장 입장권은 별도로 판매하 지 않기 때문에 이 경기를 보려는 사람은 유료 방송 결제를 해야 한 다. 2015년 플로이드 메이웨더와 매 니 파키아오의 복싱 대결 당시 페 이 퍼 뷰(PPV) 요금 89.95달러에 비하면 이번 우즈와 미컬슨의 경기 시청료는 비교적 저렴하게 가격이 정해진 셈이다.

한국 축구 10월 FIFA 랭킹 공동 53위… 올해 최고 순위 <B1면에서 계속> 올해 1월 59위였던 한국은 5월 에 61위까지 추락했다가 점점 순위 가 상승했다. 지난 12일 당시 FIFA 랭킹 5위 였던 남미의 강호 우루과이를 2-1 로 꺾은 게 순위 상승에 호재로 작 용했다. 한국에 덜미를 잡힌 우루과이는 5위에서 6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

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산하 국 가로는 이란이 가장 높은 30위였 고, 호주(42위)와 일본(50위), 한국 이 뒤를 이었다. FIFA 랭킹 1위는 벨기에가 차 지했고, 2018 러시아 월드컵 챔피언 프랑스와 브라질, 크로아티아, 잉 글랜드가 2위부터 5위까지 랭크됐 다.

골든스테이 트 워리어스의 스테픈 커리 (가드, 191cm, )가 곧바로 3점 슛 순위를 끌 어올렸다. 골든스테이 트는 지난 24일 열린 워싱턴 위저즈와의 홈 경기에서 144-122로 승리했다. 골 든스테이트는 이날 승리로 어렵지 않게 연승을 내달리면서 어김없이 우승 후보다운 면모를 뽐냈다. 최 근 이긴 경기에서 연거푸 120점 이 상을 뽑아낸 골든스테이트는 이날 도 연장전을 치르지 않고 144점을 폭발시키면서 압도적인 화력을 뽐 냈다. 커리가 펄펄 날았다. 커리는 이 날 고작 31분 35초 만을 뛰고도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51점을 뽑아 냈다. 이날 3점슛 16개를 시도해 이 중 11개를 집어넣는 놀라운 성공률 을 자랑하며 코트를 접수했다. 3점 슛을 필두로 높은 필드골 성공률을 자랑한 그는 자유투도 100% 성공 률을 자랑하면서 매서운 손맛을 자 랑했다. 이로써 커리는 저말 크로포드 (2,154)를 밀어내고 정규시즌 누적 3점슛 순위 5위 자리를 꿰찼다. 이

날에만 무려 11개를 적중시키면서 개인통산 2,162개의 3점슛을 터트 린 그는 어렵지 않게 크로포드를

밀어냈다. 최근 폴 피어스(2,143)를 제치면서 6위에 오른 커리는 조만 간 5위 진입이 유력했다. 아니나 다

를까 큰 힘들이지 않고 금세 순위 를 끌어올렸다. 커리는 지난 23일 피닉스 선즈 와의 홈경기에서 사뿐하게 3점슛 6 개를 적중시켰다. 여기에 이날에만 11개의 3점슛을 집어넣으면서 최근 두 경기에서 17개의 3점슛을 득점 으로 연결시켰다. 최근 17개의 3점 슛을 더하면서 이제 카일 코버 (2,214)의 기록에도 성큼 다가섰다. 아직 코버와의 격차가 적지 않지 만, 최근 흐름을 볼 때 충분히 넘어 설 것으로 기대된다. 코버가 아직 현역선수인 만큼 개수를 좀 더 더할 여지는 있다. 다 만 커리의 현재 페이스를 감안할 때, 적어도 누적 2,300개 돌파는 어 렵지 않아 보인다. 부상만 없다면 충분히 3점슛 2,300개를 넘어설 것 으로 전망된다. 더군다나 커리의 페이스는 이미 레지 밀러(2,560)와 레이 앨런(2,973)을 뛰어넘기에 충 분하다. 한편, 커리는 이날 3점슛을 10개 이상 터트리면서 50점 이상을 더하 면서 또 다른 기록까지 엮어냈다. 커리는 해당 기록을 개인통산 5번 기록했다. 커리를 제외하고 NBA 역사상 3점슛 10개+를 집어넣으면 서 50점+을 기록한 횟수는 단 세 번 에 불과하다. 그러나 커리 혼자 해 당 기록을 5회나 작성하는 기염을 토해냈다.

‘메날두’없는 엘 클라시코…‘로페테기 단두대 매치?’ 메시 팔부상으로 결장… 호날두는 유벤투스 이적 ‘라이벌’리오넬 메시와 크리스 티아누 호날두의 맞대결로 항상 팬 들의 뜨거운 관심을 끌어온 바르셀 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의 올 시즌 첫‘엘 클라시코’ 가 김이 빠졌다. 메시는 팔 부상으로 결장하고,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유 벤투스 유니폼을 입어서다. 이 때문에 이번‘엘 클라시코’ 의 관심은 최근 부진에 빠진 레알 마드리드의 훌렌 로페테기 감독의 ‘단두대 매치’ 로 흐르는 모양새다.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는 오는 27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 프누에서 펼쳐지는 2018-2019 스페 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10라운 드에서 격돌한다. 세계 최고의 라이벌전으로 손꼽 히는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 의‘엘 클라시코’ 지만 이번 시즌은 예전과 분위기가 다르다. ‘엘 클라시코’ 의 대명사처럼 불 렸던 메시와 호날두 모두 이번 대 결에서 모습을 볼 수 없어서다. 메시는 지난 21일 세비야와 프

리오넬 메시(왼쪽)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리메라리가 9라운드 홈경기에서 정 규리그 개인 통산 390호골을 터트 리는 기쁨을 맛봤지만 아쉽게도 넘 어지면서 오른팔이 꺾여 골절돼 이 번 엘 클라시코에 나설 수 없다. 여기에 레알 마드리드의 핵심 공격수였던 호날두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이탈리아 명가’유벤투스 의 유니폼으로 갈아입으면서 이번

시즌 첫 엘 클라시코에는‘메날두 (메시+호날두)’ 의 모습을 볼 수 없 게 됐다. 메시와 호날두의‘라이벌 매치’ 는 호날두가 2009년 레알 마드리드 로 이적하면서 엘 클라시코의 최고 흥행카드가 됐지만 둘 다 이번 엘 클라시코에서 빠져 팬들의 관심은 한풀 꺾이게 됐다.

이 때문에 이번 시즌 첫 엘 클라 시코의 관심사는 최근 부진의 수렁 에서 고생하는 레알 마드리드의 사 령탑 로페테기 감독의 거취로 쏠릴 전망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번 시즌 프 리메라리가에서 9라운드까지 4승3 무2패를 거둬 7위로 추락했다. 최근 정규리그에서 2연패를 당했고, 4경 기째 무승(1무3패)이다. 로페테기 감독은 2018 러시아 월 드컵을 앞두고 스페인 대표팀을 이 끌다가 포르투갈과 조별리그 1차전 을 앞두고 레알 마드리드와 미리 계약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갑작스 럽게 지휘봉을 내려놨다. 논란 속에 이번 시즌 레알 마드 리드를 맡았지만 팀 성적이 곤두박 질하면서 경질설까지 나오는 상황 이다. 만약 레알 마드리드가 이번 엘 클라시코에서 바르셀로나에 패하 면 로페테기 감독의 입지는 크게 흔들릴 수밖에 없다. 말 그대로 이 번 엘 클라시코가 로페테기 감독의 ‘단두대 매치’ 가 될 수도 있는 셈이 다.


스포츠

2018년 10월 26일 (금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3

‘다저스타디움 약속의 땅 될까’ 다저스, 0승 2패서 WS 3번 우승

올해는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 레스 다저스가 뉴욕의 브루클린에 서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로 연고지를 옮긴 지 60년이 되는 해 다. 또 월드시리즈(WS·7전 4승 제)에서 마지막으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지 30년이 됐다. 2년 연속 월드시리즈에 오른 다 저스는 24∼25일 보스턴 레드삭스 에 2연패를 당해 시리즈 전적 2패 로 몰렸다. 남은 5경기에서 2번만 더 지면 다저스는 2년 내리 월드시리즈 우 승 문턱에서 주저앉는다. 다저스는 브루클린 다저스 시절 이던 1955년 처음으로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1958년 로스앤젤레스로 연고지 를 옮긴 뒤로는 1959년, 1963년, 1965년, 1981년, 1988년 5차례 축배 를 들었다. 흥미로운 점은 6차례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우승 중 절반인 3번이 시리즈 전적 0승 2패에서 이뤄진 사실이다. 다저스는 1955년, 1965년, 1981년

LA다저스의 류현진

“류현진 왜 일찍 뺐나” ML 전설들, 맹비난 침울한 다저스 선수들

월드시리즈에서 마지막에 웃었다. 브루클린 시절 이웃한 뉴욕 양 키스와 벌인 1955년 월드시리즈에 선 양키스에 첫 두 경기를 내준 뒤 홈인 에베츠 필드로 돌아와 3경기 를 쓸어 담아 전세를 뒤집었다. 시리즈를 7차전으로 몰고간 뒤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7차전에서 2-0으로 이겨 정상을 밟았다. 미네소타 트윈스와 벌인 1965년 월드시리즈도 마찬가지였다. 메트 로폴리탄 스타디움에서 2경기를 지고 다저스타디움으로 돌아와 3

경기를 내리 따냈다. 우승 트로피는 7차전이 열린 메 트로폴리탄 스타디움에서 들어올 렸다. 당시 샌디 쿠팩스가 2승 1패에 평균자책점 0.38이라는 놀라운 기 록을 남기며 마운드에서 맹활약 했 다. 양키스와 다시 붙은 1981년 월 드시리즈에서 다저스는 4승 2패로 통산 5번째 우승 반지를 끼었다. 뉴욕 원정에서 1∼2차전을 내주 고 홈으로 돌아와 3경기 연속 짜릿

한 1점 차 승리로 시리즈를 뒤집었 다. 이어 뉴욕으로 돌아가 6차전에 서 9-2로 이겨 챔피언에 등극했다. 올해 다저스도 4번째 역전 드라 마를 꿈꾼다.‘약속의 땅’다저스 타디움에서 3번째 기적이 일어나 길 기대한다. 그러려면 무조건 27일 열리는 3 차전을 무조건 잡아야 한다. 내일이 없는 다저스의 3차전 선 발 투수로는 신예 워커 뷸러가 나 선다. 보스턴은 릭 포셀로를 예고 했다.

MLB 골드 글러브 후보 발표… 보스턴 5명·다저스 0명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에서 가장 뛰어난 수비를 펼친 선 수에게 주는 골드 글러브 후보가 정해졌다. MLB닷컴은 야구용품 업체 롤 링스가 아메리칸리그(AL)·내셔 널리그(NL)의 포지션별 3명의 골 드글러브 후보 총 54명의 명단을 공 개했다고 26일 보도했다. 영광의‘황급 장갑’주인공은 메이저리그 감독과 코치의 투표, 그리고 미국야구연구협회(SABR) 가 제공하는 세이버매트릭스 지표 를 종합해 선정한다. 수상자는 11월 4일 발표한다. 월드시리즈(WS)에서 격돌 중 인 보스턴 레드삭스와 로스앤젤레 스 다저스의 표정이 엇갈린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우승팀 인 보스턴은 무키 베츠(우익수), 재 키 브래들리 주니어(중견수), 앤드 루 베닌텐디(좌익수) 등 외야수 전 포지션에서 후보를 배출했다. 내야수 미치 모어랜드(1루수)와 이언 킨슬러(2루수)까지 총 5명이 골드글러브에 도전한다. 반면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서

보스턴 외야수 무키 베츠, 앤드루 베닌텐디, 재키 브래들리 주니어 (사진 왼쪽부터).

우승한 다저스는 단 한 명의 선수 도 후보 명단에 올리지 못했다.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우승팀 애 틀랜타 브레이브스도 5명의 후보를 배출, 보스턴과 함께 올 시즌 메이 저리그에서 가장 많은 골드 글러브 후보를 보유한 팀이 됐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투수 잭 그레인키는 5년 연속 골드 글러 브에 도전한다.

세인트루이스 카 디널스 포수 야디에르 몰리나는 9번째 황급 장갑을 노린다. 포수 부문 역대 최 다 수상 기록은 명예 의 전당 입회자인 이 반 로드리게스의 13회 다. 매니 피냐(밀워 키)와 버스터 포지(샌

프란시스코)가 몰리나와 경쟁한다.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의 스타 외야수 마이크 트라우트는 첫 골드 글러브에 도전한다. 아시아 출신 선수로는 뉴욕 양 키스의 일본인 투수 다나카 마사히 로가 유일하게 후보에 올랐다. 다 나카는 댈러스 카이클(휴스턴), 코 리 클루버(클리블랜드)와 함께 아 메리칸리그 투수 골드글러브 후보 다.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 후보로 꼽히는 크리스티안 옐리치 (밀워키)는 자신의 두 번째 황금 장 갑을 낄 가능성도 있다.

“대본대로 하는 야구는 10월에 이길 수 없다.” LA 다저스가 월드시리즈에서 2연패한 가운데 2차전 선발투수 류 현진(31)의 조기 교체를 두고 메이 저리그 전설들이 한 목소리로 비판 했다. FOX스포츠의 월드시리즈 해 설팀인‘빅허트’프랭크 토머스와 알렉스 로드리게스, 그리고‘빅파 피’데이빗 오티스는 25일(이하 한 국시간) 2차전이 끝난 뒤“류현진 을 일찍 내린 게 패인” 이라고 입을 모았다. 통산 521홈런과 OPS 0.974를 기 록한 명예의 전당 헌액자 토머스는 “류현진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 리즈(NLCS) 이후 충분히 휴식을 취했고, 이날 구위도 좋았다. 커브 역시 훌륭했다” 며“어젯밤 내내 잘 던진 투수를 고작 투구수 69개 만 에 내린 건 실수다. 더구나 위기 상 황에서 1차전에 나왔던 같은 투수 (라이언 매드슨)를 내보내는 건 아 니다” 고 목청을 높였다. 보스턴 프랜차이즈 스타 출신 으로 541홈런을 때려낸 오티스 또 한 같은 의견이었다.“류현진의 피 칭은 훌륭했다. 스트라이크존 양쪽 사이드를 영리하게 활용했고, 브레 이킹볼도 눈부셨다” 며“왜 그 상황 에서 류현진을 그냥 놔두지 않았는 지 모르겠다”고 고개를 갸우뚱했 다. 다저스가 2-1로 앞선 5회말 류 현진은 2사 후 안타 2개와 볼넷으

로 만루 위기에 몰렸다. 그러자 데 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기다렸 다는 듯이 오른손 구원요원 매드슨 을 투입했지만 결과는 최악이었다. 매드슨은 밀어내기 볼넷과 2타점 적시타로 류현진이 내보낸 주자 3 명을 모두 득점시키며 1차전에 이 어 이틀 연속 불을 질렀다. FOX스포츠는“다저스의 가장 큰 강점은 선발투수다. 3.19로 올 시즌 내셔널리그 선발투수 평균자 책점 부문 단연 1위인 팀” 이라면서 “그런데 클레이튼 커쇼와 류현진 두 에이스가 나선 1·2차전에서 이 들에게 맡긴 이닝은 합계 8.2이닝 에 불과하다” 고 꼬집었다. 선발투수들을 믿지 못하고 너 무 일찍 불펜에 의존한 덕아웃의 실책이 결정적 패인이라는 것이다. 696홈런으로 통산 홈런부문 4위 에 올라 있는 로드리게스 또한 이 점을 지적했다. 그는“선발투수가 5∼6이닝을 막아주지 못하면 승리 가 쉽지 않다” 면서“(다저스의 전 설적 투수들인) 페르난도 발렌수 엘라, 오렐 허샤이져라면 2-1로 앞 선 5회말에 바꾸지 않았을 것” 이라 고 지적했다. 그는 또한“이번 월드 시리즈 첫 2경기에선 너무 빨리 선 발투수를 교체했다. 대본에 쓰인대 로 하는 야구(도식적인 플래툰 야 구)로는 10월에 이길 수 없다”고 ‘돌직구’ 를 날렸다. 로버츠 감독의 조급증과 경험 부족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미국 야 구 전문가들 사이에서 넘쳐나는 가 운데 향후 경기 운영의 변화가 있 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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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NEW YORK DAILY

FRIDAY, OCTOBER 26, 2018


국제

2018년 10월 26일(금요일)

바이든·드니로에게도 폭발물 소포 모두 10건…“타이머도 장착” 미국 11·6 중간선거를 앞두고 발생한‘폭발물 소포’배달 사건의 범행 대상이 갈수록 늘고 있다. 미 수사당국은 민주당의 조 바 이든 전 부통령 앞으로 보내진 소 포 안에 파이프 폭탄이 들어있었던 것으로 확인했다고 MSNBC방송 등 미 언론이 25일 보도했다. 아들 사망 사고로 2016년 대선 출마를 접었던 바이든 부통령은 2020년 대선에는 도널드 트럼프 대 통령에 맞설 대항마로 나서는 방안 을 고려하고 있다. 이와 함께‘반(反) 트럼프’목소 리를 내온 영화배우 로버트 드니로 의 뉴욕 사무실에도 동일한 형태의 폭발물 소포가 배달됐다. 드니로는

11·6 중간선거를 앞두고 최근 발생한 바이든 부통령 등을 대상으로 한 일련의‘폭발물 소 포’배달 사건에 관해 이날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왼쪽 2번째) 등이 기자회견하는 모습.

수사당국, 범인 검거 총력… 폭발 의도했는지 공포 조성용인지 조사 WSJ“일부 폭발물 소포, 플로리다에서 발송” 지난 6월 TV 생방송으로 중계된 토니상 시상식에서 트럼프 대통령 에게 알파벳‘F’ 로 시작하는 욕설 을 하기도 했다. AP통신 등은 바이든 전 부통령 에게 배달된 폭발물 소포가 2건이 라고 보도해 지금까지 경찰을 비롯 한 당국에서 확인된 폭발물 소포는 총 10건으로 늘어났다. 바이든 전 부통령에게 보내려던 2건의 폭발물 소포는 그가 거주하는 델라웨어 주 의 우체국 시설 2곳에서 각각 발견 된 것으로 전해졌다. 지금까지 확인된 폭발물 소포 수신처는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 바이 든 부통령, 존 브레넌 전 중앙정보 국(CIA) 국장, 에릭 홀더 전 법무 장관, 조지 소로스 퀀텀펀드 창업 자, 맥신 워터스 하원의원, 로버트 드니로 등 8명이다. 이들 가운데 워 터스 의원에게는 2건의 폭발물 소 포 배달 시도가 있었던 것으로 확 인됐다. 백악관 소속 비밀경호국(SS)을 비롯한 수사 당국의 사전 차단 등 으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브레 넌 전 CIA 국장을 겨냥한 소포가 뉴욕 맨해튼 타임워너 빌딩에 있는 CNN 지국에 배달돼 대피 소동을 낳는 등 이번 사건은 중간선거를 열흘여 앞두고 미국을 발칵 뒤집었 다.

FBI 등 미 수사 당국은 동일범 의 소행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범 인 검거를 위한 수사를 미 전역에 서 벌이고 있다. 폭발물은 모두 버 지니아 주 콴티코에 있는 FBI 포렌 식 연구소로 옮겨져 전문가들에 의 한 조사가 진행중이다. 이들 폭발물은 6인치(15.24㎝) 길이의 PVC 파이프에 화약과 유리 조각 등을 넣은‘파이프형 폭발물’ 로 작은 배터리와 타이머도 들어있 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개봉 과 동시에 터지는‘부비트랩’같은 장치는 설치되지 않았다. 수사 당국은 범인이 실제 폭발 까지 의도했는지 아니면 단지 공포 감만 심어주려 했는지에 대한 조사 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임스 오닐 뉴욕 경찰국장은 이날 뉴욕에서의 기자회견에서“여 전히 활성화된(live) 폭발물로 다루 고 있다” 고 말했다. 문제의 소포들은 비슷한 서류봉 투에 성조기 모양을 비롯한 여러 개의 우표가 붙어있고, 안에는 검 정색 테이프로 감싼 파이프 형태의 폭발물과 외부 충격을 완화하는 버 블랩(공기쿠션 포장팩)이 들어 있 었다. 소포에는 모두 민주당 소속 와 서먼 슐츠(플로리다·전 민주당 전 국위원회 위원장) 연방 하원의원의 플로리다 주소가 반송지로 적시된

것으로 전해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 관 리들을 인용해 대부분의 폭발물 소 포는 우편 시스템을 통해 발송된 것으로 보이며, 특히 최소한 일부 는 플로리다주에서 발송됐다고 보 도했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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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발물 소포’타깃 면면은… 모두 트럼프가 공격한‘단골표적’ 오바마·클린턴 등 주요 비방대상 포함…“트럼프 공격적 발언의 결과”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폭발 물 소포’ 가 반(反) 트럼프 진영 인 사들과 언론사에 동시다발적으로 배달되는 사태가 발생하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4일“우리는 이 비겁한 공격을 용납할 수 없다” 며 단호한 대응을 천명했다. 그러나 이번 사태를 둘러싼 비 판의 화살은 트럼프 대통령에게로 향하는 모양새다. 폭발물 소포 수 신자 모두 공교롭게도 트럼프 대통 령이 평소‘단골 표적’ 으로 삼아온 반대진영의 유력 인사와 대표 언론 이기 때문이다. 현지 언론도 이번 사건을 트럼 프 대통령의 평소 공격적 언행의 결과물로 보고 있다. CNN방송은“(폭발물 소포의) 수신자 모두에게는 공통점이 있었 으며 이는 그들이 우파의 단골 비 방 대상이라는 것” 이라고 보도했고 워싱턴포스트(WP)는“선동적 수 사들 사이에서 트럼프 발언의 표적 이 폭발물의 표적이 됐다” 고 지적 했다. 실제로 11·6 중간선거를 앞 두고 최근 트럼프 대통령의 공화당 지원유세 현장에서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과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 관은 온갖 비방과 폭언의 대상이 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바마 전임

행정부의 정책이나 업적을 대놓고 터리 언론으로 불리며 온갖 수모를 깎아내리고 클린턴 전 장관에 대해 당해온 CNN방송은 이번에 뉴욕 서는“그를 (감옥에) 가두라” 라고 지국에 폭발물 소포와 함께 백색 외치곤 한다. 또 다른 폭발물 소포 분말 가루도 배달됐다. 수신자 맥신 워터스(캘리포니아) 이들 이외에 CNN 지국에 배달 하원의원은 민주당 내에서 대표적 된 소포의 반송지 주소로 적시된 인‘트럼프 저격수’ 로 꼽히는 인물 민주당 소속 와서먼 슐츠(플로리다 로 트럼프 대통령은 그를“지능이 ·전 민주당 전국위원회 위원장) 낮은 사람” 이라고 부르며 조롱하기 연방 하원의원의 플로리다 사무실 도 했다. 오바마 행정부에서 중앙 에서도 폭발물로 의심되는 소포가 정보국(CIA) 국장을 지낸 존 브레 발견됐다. 소포에는 오바마 행정부 넌도 폭발물 소포를 받았다. 에서 법무장관을 지낸 에릭 홀더 트럼프 대통령은 평소 자신을 전 장관이 수신자로, 반송지로 슐 비판해온 그의 기밀 취급 권한을 츠 의원의 주소가 적시된 것으로 박탈하면서“브레넌 전 국장은 역 전해졌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민 사상 최악으로 쉽게 기억될 것” 이 주당은 트럼프 대통령의 평소 발언 라며“퇴임한 후에 그는 우리나라 을 문제 삼으며 이번 사태의 책임 의 기밀을 믿고 맡길 수 없는 그야 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있다고 공격 말로 떠버리, 당파주의자, 정치꾼 했다. 이날 척 슈머(뉴욕) 민주당 이 됐다” 고 맹비난했다. 상원 원내대표와 낸시 펠로시(캘리 또 다른 수신자인 민주당 기부 포니아) 하원 원내대표 등 민주당 자이자 억만장자 조지 소로스는 트 지도부는 평소 비방과 폭언을 쏟아 럼프 대통령이 퍼뜨려온 음모론의 내며 폭력에 관대한 트럼프 대통령 주인공 가운데 한 명이다. 의 언행을 문제 삼았다. 슈머 대표 트럼프 대통령은 브렛 캐버노 와 펠로시 대표는 공동성명에서 대법관의 인준에 반발한 시위자들 “몇 번이고 계속해서 트럼프 대통 을 비판하면서도 소로스에게서 돈 령은 물리적인 폭력을 눈감아줬고, 을 받은‘전문적 꾼들’ 이라고 맹비 말과 행동으로 미국인을 분열시켰 난을 퍼부은 바 있다. 다” 며 화합을 호소하는 트럼프 대 대선 당시부터 트럼프 대통령으 통령의 말이“공허한 울림” 이라고 로부터‘가짜 뉴스’ 를 양산하는 엉 비판했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힐러리

트럼프,‘폭발물 소포’ 도 언론 탓…“가짜뉴스가 사회 분노 초래” 클린턴 전 국무장관 등 다수의 민 미국에서 11·6 중간선거를 열 흘가량 앞두고 정계를 발칵 뒤집어 놓은‘폭발물 소포’사건과 관련, ‘통합’ 을 외쳤던 도널드 트럼프 대 통령이 사회 분열과 분노 유발의 주범으로‘가짜뉴스’ (fake news) 를 꼽으며 돌연 언론 탓을 했다. 반(反) 트럼프 진영의 유력 인사 와 대표 언론 등 트럼프 대통령이 평소‘거친 언사’ 로 공격해오던 대 상들이 이번 폭발물 소포의 표적이 되면서 자신에게 비난이 집중되자 그 화살을 다시 언론에 돌린 것이 다. 트럼프 대통령은 24일 위스콘신 주 모사이니에서 열린 중간선거 지 원유세에서 폭발물 사건과 관련, “우리는 모두 평화와 조화 속에서 하나가 되길 원한다” 고 운을 뗀 뒤 언론을 향해“언론도 목소리를 누 그러뜨리고 끝없는 적대감, 부정적

인 거짓 공격(false attacks)을 중 보는 분노의 매우 큰 부분은 내가 단할 책임이 있다” 고 말했다. 가짜뉴스라고 칭하는, 주류 언론들 그동안 자신에게 부정적인 언론 이 일부러 잘못 쓰거나 부정확하게 보도를 두고‘가짜뉴스’ 라는 꼬리 쓴 보도로 인해 초래된다” 며“너무 표를 습관적으로 붙여온 트럼프 대 나쁘고 혐오스러워서 이루 말할 수 통령이 이번 사건 역시 언론의‘가 없다” 고 비난했다. 그러면서“주류 짜뉴스’ 가 일정 부분 책임이 있다 언론은 그런 행동을 고쳐야 한다. 는 뉘앙스로 간접 비난을 한 것이 지체 없이!” 라고 말했다. 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유세 전 트럼프 대통령은 또“누구도 경 백악관 행사에 참석해서는“우리는 솔하게 자신의 정적을 역사적인 악 이 비겁한 공격을 용납할 수 없다. 당에 비유해선 안 된다” 며“우리의 어떤 종류의 정치적인 폭력 행위나 의견충돌을 해결할 한 가지 방법은 위협도 미국 내에서 발붙일 곳이 투표를 통해 평화적으로 해결하는 없다는, 매우 분명하고 강력한 메 것” 이라고 강조했다. 시지를 보내야 한다” 면서 진상규명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날인 25일 을 약속하고“지금은 우리가 단결 에는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주 하고 함께 힘을 모아야 할 때” 라고 류 언론들에 사회 분열의 주 원인 ‘통합’ 을 강조했다. 이라는‘낙인’ 을 찍었다. 그러나 이번 사건이‘자국인’ 에 그는 이날 트위터에 올린 글에 의한‘테러’ 라고 보느냐는 기자들 서“우리가 오늘날 우리 사회에서 의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주당 측 인사들에게 동시다발적으 로 사제 파이프 폭탄이 든 우편물 이 배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하는 등 중간선거 국면에서 큰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폭발물이 배달된 장소 중에는 트럼프 대통령과 오랜 ‘앙숙’ 관계인 대표적 언론사 CNN도 포함됐다. 이번 사건의 범인과 범행 동기 등 진상이 아직 밝혀지지 않은 가 운데 미언론들 사이에서는 이번 사 건이 트럼프 대통령의 평소 공격적 언행의 결과물이라는 보도가 잇따 르고 있다. CNN방송은“(폭발물 소포의) 수신자 모두에게는 공통점이 있었 으며 이는 그들이 우파의 단골 비 방 대상이라는 것”이라고 보도했 다. 워싱턴포스트(WP)는“선동적 수사들 사이에서 트럼프 발언의 표 적이 폭발물의 표적이 됐다” 고지 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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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FRIDAY, OCTOBER 26, 2018

日·獨등 35개국,유엔총회에‘北완전한 비핵화 촉구’결의안 제출 66개국 공동제안‘포괄적 핵실험 금지조약 권고 결의안’ 서 北핵실험 규탄 유엔 일부 회원국들이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촉구하는 공동결 의안을 유엔총회 제1위원회(군축 ·국제안전 담당)에 잇달아 제출했 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26 일 전했다. VOA에 따르면 독일과 호주, 일 본 등 35개국은 북한에 대한‘핵무 기 완전 철폐를 향한 새로운 결의 를 담은 공동행동 결의안’ 을 제1위 원회에 제출했다. 이 결의안은 세 차례의 남북정 상회담과 6월 12일 미북정상회담을

최종적이고 완전히 검증된 북한의 비핵화를 향한 긍정적인 조치로 환 영한다면서 북한에 한국 및 미국과 정상회담에서 한 비핵화 약속을 이 행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북한의 거듭된 핵실험과 탄도미사일 기술 을 이용한 발사로 지역과 세계의 평화와 안보에 전례 없이 중대하고 즉각적인 위험이 조성됐다면서“유 엔 안보리 관련 결의들에 대한 명 백한 위반에 해당한다”고 지적했 다. 그러면서 북한의 핵 보유에 대 한 국제사회의 단호한 반대 입장을

다시 한 번 강조하고“북한은 완전 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 는 비핵화를 향한 조치로 어떤 추 가 핵실험도 삼가라” 고 강력히 촉 구했다. 아울러 영국과 캐나다, 이탈리 아, 일본 등 66개국은 별도로 공동 제안한‘포괄적 핵실험 금지조약 권고 결의안’ 에서“북한이 2006년 이후 안보리 관련 결의들을 위반하 며 진행한 6차례 핵실험을 가장 강 력한 용어로 규탄한다” 고 밝혔다. 권고 결의안은 또 북한에 핵무

기 프로그램 폐기와 추가 핵실험 금지 등 안보리 결의들에 따른 의 무를 전면 준수할 것을 촉구하고 6 자회담 등 평화적 수단을 통한 완 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지지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 결의안 역시“올해 열린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 등 그러 한 목적을 위한 모든 노력과 대화 를 환영한다” 고 덧붙였다. 유엔총 회 제1위원회는 다음 달 초 이들 결 의안에 대해 표결을 할 예정이다.

WSJ“美, 중국이 구체안 내지 않으면 무역협상 재개 안할 것” “美“중국이 리스트 내야”vs 中“함께앉아 서로의 안 내놔야” 미중, 내달 아르헨티나 G20 정상회의 앞두고 치열한 신경전 세계 최대 경제 대국인 미국과 중국이 전면적 무역전쟁을 지속하 고 있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는 자신들의 불만을 해소할 구체적인 협상안을 중국이 내놓을 때까지 무역협상 재개를 거부할 것 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양측의 관리들을 인용해 25일 보도 했다. WSJ은 미중간 협상이 교착상 태에 빠지면서 다음 달 말 아르헨 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리 는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기 간에 예상되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 가주석 간의 양자 정상회담이 훼손 될 위기에 처해 있다며 이같이 전 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간 정상회담 개최가 불투명해지거나 회담이 열리더라도 성과를 장담하

기 어렵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중국은 류허(劉鶴) 부총리를 지 난 9월 미국 워싱턴 D.C에 파견해 무역협상을 재개하려는 잠정 계획 을 세웠으나 이에 앞서 트럼프 행 정부가 2천억 달러(약 224조 원) 규 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면서 류 부총리 의 방미는 취소됐다. 백악관 고위 관리는“G20 정상 회의가 의미 있는 회담이 되길 중 국이 원한다면 우리는 기초작업을 해야 한다” 면서“그들(중국)이 우 리에게 어떤 정보(협상안)도 주지 않는다면 결실을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WSJ은 중국 측으로서는 구체 적인 안을 담은 공식적인 제안을 하기에는 위험 요소가 있다면서 협 상 전략을 노출할 수 있고, 또 트럼

프 대통령이 중국의‘퇴로’ 를 차단 하며 트위터 등을 통해 내용을 공 개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고 분 석했다. 1999년 중국의 세계무역기구 (WTO) 가입을 위한 협상 당시 양 보안을 담은 주룽지(朱鎔基) 총리 의 협상안을 빌 클린턴 당시 대통 령이 거부하면서 이를 공개, 주룽 지 총리가 국내 강경파들로부터 힐 난의 대상이 됐던 전례가 있다는 것이다. 추이톈카이(崔天凱) 주미 중국 대사는 WSJ에“중국은 구체적인 (협상안) 제안에 앞서 더 많은 논의 를 원한다” 면서“함께 (협상 테이 블에) 앉아 서로의 안을 내놓아야 한다” 고 강조했다. 추이 대사는 트럼프 대통령은 이전에 수차례 미측 협상가들이 수

용 의사를 밝힌 협상안을 거부한 적이 있다면서 중국은 트럼프 행정 부와의 협상을 경계한다고 말했다. 반면 미국은 중국이 실무협상을 질질 끌어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 석간의 일대일 회담에서 담판을 시 도할 것을 경계하고 있다면서 중국 은 치밀한 준비로 유명하지만, 트 럼프 대통령은 종종 자신의 직감을 신뢰한다고 WSJ은 평가했다. 한 백악관 고위 관리는“(중국이 협상) 리스트를 먼저 보여야 한다” 면서“그렇지 않으면 G20 정상회의 전에 협상은 이뤄지지 않을 것” 이 라고 말했다. 미국은 지난 7, 8월 두 차례로 나 눠 1천97개 품목 5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25%의 관세를 부과 했다. 이어 지난달 24일부터 2천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10% 추가 관세를 부과하기 시작했 다. 내년 1월 1일부터는 세율을 10%에서 25%로 인상할 계획이다. 중국도 보복관세로 맞섰다.

아베 방중 이틀째… 시진핑·리커창 연쇄 회동‘관계 개선’논의 중일 경제 및 외교 협력 가속·한반도 문제 공조 논의될 듯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 가 26일 방중 이틀째를 맞아 시진핑 (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 리커창 (李克强) 총리와 연쇄 회동해 중일 관계 개선을 집중적으로 논의한다. 베이징 소식통 등에 따르면 아 베 총리는 이날 오전 리커창 총리 와 회담을 하고 공동 기자회견을 하며 제삼국 시장 협력 포럼에 참 석해 중일 양국 간 경제 협력을 구 체화할 예정이다. 이번에 체결될 양국 간 대형 프 로젝트만 50여건에 달해 역사 및 영 유권 분쟁 문제로 소강 상태였던 경제 관계가 다시 밀착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세계 2위와 3위 경제 대국인 중국과 일본은 도널드 트럼 프 미국 행정부의 전방위 통상 압 박에 시달리고 있어 아베 총리와

리커창 중국 총리와 아베 일본 총리(맨 오른쪽).

리커창 총리는 보호주의와 일방주 의에 대한 불만을 함께 피력할 가 능성도 있다. 한 소식통은“중국은 이번 회동 에서 중일 공동으로 보호주의를 타

파하자고 천명하길 원하지만 일본 은 미국을 의식할 수밖에 없어 큰 틀에서 자유 무역을 추구한다는 내 용 정도에 공감대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고 말했다.

전날 리커창 총리는 아베 총리 와 환영 리셉션에서 중국과 일본이 함께 자유무역과 다자주의를 수호 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화춘잉(華春瑩) 중국 외교부도 최근 정례 브리핑에서 아베 총리의 방문과 관련해“현재 다자주의와 규칙이 심각하게 충격을 받고 있 다” 면서“중국과 일본은 아시아 주 요국이자 세계 2위와 3위 경제국으 로서 일방주의와 보호주의를 저지 하고 다자주의와 자유 무역을 수호 해야 할 중요한 책임이 있다” 고밝 혔다. 아베 총리는 이날 리커창 총리 와 오찬을 함께 한 뒤 오후에는 베 이징대를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오후에는 시진핑(習近平) 국가 주석과 정상회담을 한 뒤 시 주석 부부가 주재하는 공식 만찬에 참석할 예정이다.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 "카슈끄지 살인 책임자, 정의심판 피하지 못하게 할 것"

“카슈끄지 피살, 국제재판 반대” 터키“터키서 수사·재판해야” 사우디아라비아 언론인 자말 카 슈끄지 살인범에‘정의의 심판’ 을 받게 하려면 국제 법정을 설치해야 한다는 주장에 터키가 반대했다. 메블뤼트 차우쇼을루 터키 외교 장관은 25일(현지시간) 팔레스타 인 외교장관과 회담한 후 기자회견 에서“터키 정부는 이 사건을 국제 법정에서 다룰 의도가 전혀 없다” 고 잘라 말했다. 차우쇼을루 장관은“살인에 연 루된 자들은 모두 터키에서 수사와 재판을 받아야 한다” 고 주장했다. 최근 영국 일간 가디언 등 유력 매체에는, 사우디 요원들이 이번 작전을 수행했고 터키는 사법 독립 을 두고 논란이 있는 만큼 국제재 판소만이 가해자를 단죄할 수 있는

개발당’(AKP) 의원총회 연설을 통해 카슈끄지 사건을 철저하게 규 명하려면 치우침 없이 독립적인 수 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사건 이 벌어진 터키에서 재판하자고 살 만 빈 압둘아지즈 알사우드 사우디 국왕에 제안했다. 이날 차우쇼을루 장관은 이틀 전 에르도안 대통령이 수사정보를 공개하며 사우디를 향해 던진 질문 을 반복하며 사우디를 압박했다. 그는“답변을 들어야 할 질문이 아직 남았다” 면서“누가 그들에게 지시를 내렸는가? 시신은 어디 있 는가? 사우디 정부는 살인이 있었 다고 시인하면서 시신의 소재를 왜 안 밝히는가?” 라고 물었다. 그러나 24일 에르도안 대통령과

외교장관 기자회견서 밝혀… “국제법령에 따라 수사정보 공유” 터키 매체‘왕세자 때리기’수그러들어 양측간 타협 관측 퍼져 유일한 해법이라는 국제법 전문가 의 견해가 실렸다. 차우쇼을루 장관은 이날 기자회 견에서 국제 법정 설치를 요구하는 의견에 명확하게 반대하면서,“만 약 국제적인 수사가 시작된다면 터 키가 가진 수사 정보를 공유하겠 다” 고 밝혔다. 그는 일반에 공개된 내용 외에 상세한 정보를 원하는 일부 주체에 는 국제법령에 따라 정보를 제공했 다고 덧붙였다. 터키에 급파된 지나 해스펠 미 국 중앙정보국(CIA) 국장이 카슈 끄지의 피살 당시가 담긴 녹음을 들었는지에 관해 차우쇼을루 장관 은“그 질문은 우리 정보 수장에게 해야 한다” 며 답변을 회피했다. 전날(미국동부 현지시간) 미국 일간‘워싱턴포스트’ 는 해스펠 국 장이 카슈끄지가 고문당하고 살해 되는 순간의 녹음을 들었다고 보도 했다. 이어 로이터통신도 익명의 터키 소식통 2명으로부터 해스펠 국장 이 문제의 테이프를 확인했다는 말 을 들었다고 전했다. 앞서 23일 레제프 타이이프 에 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소속‘정의

사우디 왕세자 무함마드 빈 살만의 전화 통화 후 터키 당국자와 매체 의 사우디 왕세자‘때리기’ 는 급격 히 수그러들었다. 이런 기류는 에르도안 대통령의 강한 압박 직후 양국 간에 모종의 타협이 이뤄진 것이라는 관측을 낳 았다. 양측의 통화는 무함마드 왕세자 의 요청에 따라 이뤄졌다고 터키 관영 아나돌루통신이 익명의 소식 통을 인용해 전했다. 카슈끄지 실종사건이 불거진 후 에르도안 대통령과 무함마드 왕세 자 사이 전화 통화는 처음이다. 이날 전화 통화에서 무함마드 왕세자는 카슈끄지 사건이 양국 관 계를 벌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고 익명의 터키 대통령실 소식통이 취재진에 공개했다. 한편 터키 경찰은 이날 주(駐) 이스탄불 총영사의 관저 정원 내 우물에서 시료를 확보해 분석하고 있다고 CNN튀르크 방송이 보도 했다. 사우디 정부는 우물 수색을 처 음에 거부하다 24일 터키 매체가 승인 거부를 보도한 후 승인한 것 으로 전해졌다.


지구촌화제

2018년 10월 26일(금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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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핸드백 빌려드려요” 이탈리아 로마, 16세 소녀 강간살해에‘발칵’ 용의자는 불법 이민자들… 반(反)난민정서 고조 우려

중국 공유경제 플랫폼의 진화 “해외 유명 핸드백을 하루 8위 안(약 1천300원)에 빌려드립니다” 25일 중국 관영 차이나데일리에 따르면 중국에서 공유경제 붐을 타 고 고가 유명 핸드백을 대여해주는 스타트업이 주목을 받고 있다. 중국에서 화제가 된 새로운 공 유경제 플랫폼은 미시즈B(MrsB). 이 플랫폼은 최근 발렌티노 클러치 백을 하루 8위안에 대여하는 서비 스를 시작하면서 눈길을 끌었다. 이 플랫폼 설립자인 29세의 주 디는“2009년에 중국인들이 해외 아울렛에서 사치품을 사기 시작했 으며 이후에 브랜드 제품으로 옮겨 갔다” 면서“2016년 하반기 이후에 는 점차 중고시장을 찾기 시작했는 데 이는 소유하는 것보다 사용하는 것이 훨씬 중요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예컨대 1만위안을 주고 핸 드백을 산뒤 1년후에 중고시장에

서 7천위안을 주고 팔았다면 3천위 안은 그 기간의 렌트비용으로 생각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글로벌 컨설턴트 회사인 맥킨지 에 따르면 중국 소비자들의 사치품 소비는 2016년 5천억위안으로 세계 사치품시장의 3분의 1에 근접한다. 이 플랫폼은 지난 8월 현재 200 여개의 핸드백을 보유하고 있으며 재고는 적지만 인기는 높다. 온라 인에서 2천300달러짜리 구찌 실비 (Sylvie)백은 30초만에 대여가 이 뤄졌다. 주디는“나의 비전은‘사람들에 의한, 사람들을 위한’사업이며 B2C 렌털 서비스를 시작한 것은 고급 핸드백을 소유한 사람들이 렌 트하는 것을 원하지 않기 때문” 이 라고 말했다. 그들은 갖고 있는 핸 드백에 싫증이 나면 팔기를 원한다 는 것이다. 이 회사가‘백 시큐러티즈’ (핸

드백 증권)라는 금융상품을 만든 것도 이런 때문이다.‘백 시큐러티 즈’는 일종이 주식보유처럼 핸드 백에 대한 지분을 사면 나중에 렌 털 수익에 대해 배당을 받을 수 있 게하는 상품이다. 그는“차량공유 플랫폼인 디디 도 차량을 사들이지는 않으며 대신 서비스를 거래하는 플랫폼을 제공 할 뿐” 이라면서“회사가‘백 시큐 리티즈’ 를 만든 것도 당신들이 백 을 사면 우리가 그것을 이용하겠다 는 것” 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고급 핸드백 공유경제 규모가 확대될 수 있을지 에 대해서는 회의적이다. 고급소비제품 자문회사인 노패 션(Nofashion)의 분석가인 탕샤오 탕은 사치품 렌트는 중국인들에게 꼭 필요한 부분은 아니라면서 중국 소비자들의 구매력이 갈수록 커지 고 있다고 말했다.

伊폼페이서 화산재에 묻힌 2천년전 유해 5구 발굴 “화산 분출 관련해 중요한 단서 될 것” 서기 79년 화산 폭발로 잿더미 가 된 이탈리아 남부의 도시 폼페 이에서 화산재를 피해 필사적으로 탈출을 시도한 정황을 간직한 유해 5구가 새로 발굴됐다. 25일 현지언론은 마시모 오산나 폼페이 유적지 대표를 인용해 이 같이 전하며, 이 유해들은 여성 2명 과 어린이 3명의 것으로 추정된다 고 보도했다. 오산나 대표는“이 유해들은 주 택의 방 하나에서 수습됐다” 며“당 시 이들은 집으로 밀려 들어온 화 산재와 분출물을 피하기 위해 필사 적으로 피신했으나 결국 목숨을 잃 은 것으로 보인다” 고 설명했다. 이들 유해 옆에서는 소파 또는 침대의 잔해로 보이는 물체도 함께 발견됐다. 그는“당시 화산재 분출 은 18시간 동안 이어졌다. 이들은 용암 파편이 주택 지붕에 튀고 거 리를 채우는 바람에 탈출이 불가능 해짐에 따라 문을 소파나 침대로 막아 화산재 진입을 막으려 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을 것” 이라고 추

시내 한복판에서 16세 소녀가 집단 강간당한 뒤 살해되는 사건에 이탈리아 로마가 발칵 뒤집혔다. 데시레 마리오티니라는 이름의 피해자는 지난 19일 대학생들이 많 이 모이는 로마의 대표적 유흥가인 산 로렌초의 한 버려진 건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부검 결과 체내 에서 마약 성분이 검출된 이 소녀 는 최소 1차례 이상 성폭행을 당한 뒤 살해된 것으로 드러났다. 시민들은 소녀의 시신이 발견된 이탈리아 로마에서 25일 16세 소녀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용의자가 경찰차를 타고 경찰서 건물 주변의 외벽에‘데시레를 위 를 떠나고 있다. 한 정의’ ,‘산 로렌초는 당신을 잊 지 않을 것’등의 문구를 적고, 꽃 을 헌화하며 추모와 분노를 표현하 고 있다. 이런 가운데, 사건 수사에 착수 상 규명과 처벌을 요구했다. 시내 곳곳에 방치된 건물을 난 한 경찰은 26세와 43세의 세네갈 출 지난 6월 취임 이래 강경 난민 민이나 부랑자들이 무단 점거해 골 신 불법 이민자 2명과 나이지리아 정책을 밀어붙이고 있는 마테오 살 치를 앓고 있는 로마시도 급기야 남성 1명을 용의자로 체포했다고 비니 부총리 겸 내무장관은 용의자 이런 건물 가운데 1곳에서 흉악 범 ANSA통신이 25일 전했다. 이들 가 붙잡혔다는 소식에 용의자들을 죄까지 발생하자 부랴부랴 대책 마 은 마약 판매와 집단 강간, 살인에 ‘벌레’ 라고 부르며 이들이 혹독한 련에 나섰다.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단죄를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비르지니아 라지 로마 시장은 특히, 26세의 세네갈 출신 용의 그는“지난 밤 2명이 체포되고, 치안 강화를 위해 로마에 경찰 인 자는 망명 신청을 했다가 거부 당 다른 2명이 수배 조치됐다” 며“이 원을 더 늘려줄 것을 중앙 정부에 한 뒤 작년에 추방 명령을 받았으 끔찍한 사건에 책임이 있는‘벌레’ 요청했다. 나 응하지 않고 이탈리아에 머물고 들이 죗값을 충분히 치를 수 있도 한편, 이탈리아에서는 지난 2월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록 모든 일을 다 할 것” 이라고 말했 에도 10대 소녀 1명이 동부 마체라 이번 사건의 용의자들로 불법 다. 타에서 나이지리아 불법 이민자에 이민자들이 지목되자 당국의 난민 살비니 부총리는 전날 사건 현 게 약물 중독 상태에서 강간·살해 ·이민자 관리 실태가 재조명되는 장을 방문한 자리에서도“이런 일 당한 뒤 토막 시신으로 발견돼 충 동시에, 최근 팽배한 반(反)난민 정 이 일어나서는 안 됐다” 며“범죄를 격을 주기도 했다. 서도 더 고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저지른‘괴물들’ 이 곧 잡히길 바란 이 사건 이후 이탈리아의 20대 나온다. 다” 고 말한 바 있다. 극우 청년이 소녀의 죽음에 복수를 숨진 희생자의 어머니는 이날 살비니 부총리는 이날 현장 방 하겠다며 마체라타 시내에서 흑인 언론에“딸을 위한 정의를 원한다. 문에서 지지자들에게서 박수를 받 들만을 겨냥해 조준 사격을 가해 이런 비극이 다른 소녀들에게는 일 는 한편 비판 세력으로부터 야유를 사건과 무관한 이민자 5명이 다친 어나선 안 될 것” 이라며 철저한 진 동시에 받아 눈길을 끌기도 했다. 바 있다.

살비니 부총리“‘벌레들’죗값 치르게 할 것”

트럼프, 경매서 응찰자 없어 본인 초상화 셀프 낙찰받아 폼페이 유적지에서 발견된 유해의 두개골 등 뼈 잔해들.

정했다. 이번에 발견된 유해들은 벽면에 목탄으로 쓴 날짜가 적혀 있어 폼 페이의‘최후의 날’ 에 대한 새로운 단서를 제공하는 물증으로 학계와 언론의 주목을 받은 주택에서 수습 됐다. 이탈리아 고고학계에서는 최근 에 발굴된 이 주택의 벽면에 적혀 있는 날짜를 근거로, 폼페이를 집 어삼킨 베수비오 화산의 분출이 당

초 알려진 8월 24일보다 2개월 늦 은 10월 24일일 것이라는 가설이 제 기됐다. 이 날짜는 화산 분출 직전 주택 수리업자가 휘갈겨 쓴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오산나 대표는“해당 주택에서 새로운 유골이 발견된 것은 과학자 들에게 화산 분출과 관련해 더 많 은 정보를 줌으로써 역사 연구에 있어 중요한 열쇠가 될 것” 이라고 기대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름을 딴 자선재단이 트럼프의 초 상화 경매에 참여, 1만달러에 낙찰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25일 보도했다. 이 같은 사실은 기금을 부적절 하게 운영한 혐의로 지난 6월 자선 재단을 기소한 뉴욕주 검찰이 공판 과정에서 위법 사례의 하나로 거론 함으로써 드러난 것이다. 검찰측은 트럼프 대통령과 아 들, 딸이 함께 운영하는 도널드 J 트럼프 재단이 상습적으로 연방법 과 주법을 어겼다고 주장하면서 지

난 2014년 트럼프가 소유한 플로리 다주 마러라고 클럽에서 열린 자선 경매를 통해 초상화를 구매한 배경 을 문제로 삼았다. 피고측 변호사는 이에 대해 도 널드 J 트럼프 재단이 6피트 크기 의 초상화를 사들이게 된 것은 오 로지 추가 입찰이 없었던 때문이라 고 해명했다. 화가가 그림을 경매에 내놓자 트럼프 대통령이 경매절차가 개시 되도록 하기 위해 1만 달러를 기부 했고 경매가 진행되는 동안 아무도 응찰하지 않아 자동으로 낙찰자가

됐다는 것이다. 초상화 구매를 둘러싼 공방은 다소 희극적이지만 이번 소송의 핵 심 쟁점은 아니었다. 2016년 1월 아이오와주에서 열 린 자선 행사에서 모은 자금의 용 도가 검찰측에서 집중적으로 추궁 한 부분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시 폭스 뉴 스가 현지에서 주최한 토론회를 외 면하고 재단이 재향군인을 후원할 목적으로 마련한 모금 행사에 참석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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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전문가컬럼·독자한마당 김태수의 주식 투자 교실

DR. LEE 의학컬럼… ‘강건한 장수’

고혈압(Hypertension)과 장수 ‘2018년 코리안웨이 구로자히 말 원정대’대원 5명이 신 루트 개 척 중 해발 3500m에 차린 베이스 캠프의 돌풍 사고로 모두 생명을 잃는 참사가 현지 시간 10월 12일에 일어났습니다. 대장 김창호, 대원 유영직, 이재훈, 임일진, 정준모 모 두가 생명을 잃었습니다. 대장 김창호는 국내 국외에 잘 알려진 창조적이고 모험적인 등반 대가인데 기존 루트 대신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 알파인 스타일의 대 가였고 히말라야 14좌 최단 기간 완등, 히말라야 14좌 무산소 등반 그리고 히말라야‘강가푸르나’신 루트를 개척한 산악인 중 산악인이 었습니다. 2017년 한국인으로 최초로 산악 인 최고의 상인‘황금 피켈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이 생을 달 리한 분들의 명복을 빌며 슬픔을 당한 유가족들에게 깊은 위로를 삼 가 드립니다.High Blood Pressure(HYPERTENSION), 고 혈압은 장수의 가장 큰 걸림돌 중 하나 입니다. ◆ 고혈압 (HYPERTENSION) 고혈압은 장기간 지속되는 질병 으로 동맥압(Arterial Blood Pressure)이 계속 높게 측정되는 상황인데 자각증상이 거의 없지만 관상동맥병(CORONARY ARTERY DISEASE), 풍 (STROKE), 심부전(HEART FAILURE), 세심박동(ATRIAL FIBRILLATION), 말초혈관병 (PERIPHERAL VASCULAR DISEASE), 실명(BLINDNESS), 만 성신부전(신장병 : CHRONIC RENAL INSUFFICIENCY) 그 리고 치매(DEMENTIA)를 일으 키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입니다. 이런 합병증은 장기간 높은 동 맥압으로 동맥벽의 손상을 통해서 동맥경화가 생김으로 2차적인 결 과로 생기는 결과입니다. 전 세계 인구의 16~37%가 고혈 압이고 전 세계 인구의 18%(약 9억 4천만 명)가 고혈압으로 사망함이 2010년 통계에 집계 됐습니다. 미국 인의 고혈압 관계 사망 중 80만 명 이 2017년에 심혈관 질환으로 사망 했는데 그 대부분이 심장마비 (HEART ATTACK) 입니다. 즉 매 40초 마다 심혈관 질환으로 타 계 합니다. 다음은 풍, 심부전이 그 뒤를 따릅니다. ▲ PRIMARY HYPERTENSION (원발성고혈압 ) 고혈압 중 90%~95%가 원발성 고혈압인데 특별한 이유없이 과체

FRIDAY, OCTOBER 26, 2018

주식시장 급락의 배경 Dr. 이종현 <심장내과 전문의>

김태수 세무사 <뉴욕투자컨설팅전문기업 한미글로벌(주) WWW.STOCKUSA.NET>

다. 주식시장 차트분석을 통해 시장 남녀 사이에 사랑이라는 미묘한 의 피로골절에 대해 지난 칼럼에 감정을 가질 때에는 상대를 보기만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리고 최대 해도 설레이지만, 그 감정을 사랑 30%까지만 투자를 하고 시장을 대 이라는 이름으로 규정하고 관계를 응해야 한다고도 말씀을 드렸습니 형성하다보면 수 만 가지 어려움들 다. ◆ 주가, 왜 하락했을까? 이 함께하는 것과 유사합니다. 지난 목요일 미국 주식시장은 지금 이 시장이 그렇습니다. 그 다우지수가 608포인트(2.41%) 나 니다. 동안 미국인들은‘나만 잘 살면 스닥지수가 329포인트(4.43%) 그 돼’혹은‘미국만 잘 살면 돼’ 라는 ◆ 불안감과 위기에 대한 공포 리고 S&P500지수가 84포인트 두번째 불안감을 말하기 시작했 마음으로 서로가 정의감이나 공동 (3.09%) 급락했습니다. 다는 의미는 일반투자자분들에게 체라는 것들에 대해서는 무시하자 전 세계 인구의 16~37%가 고혈압이고 전 세계 인구의 18%가 고혈압으로 사망함이 2010 지난번 칼럼을 작성할 때만 해 좀 생소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동 고 암묵적인 약속을 했었습니다. 년 통계에 집계 됐습니다. 미국인의 고혈압 관계 사망 중 80만 명이 2017년에 심혈관 질환 으로 사망했는데 그 대부분이 심장마비(HEART ATTACK) 입니다. 즉 매 40초 마다 심혈관 도 지수의 하락에 개인들의 투매는 양적 사상에서 유래되는 시장의 분 그런데 최근 무역전쟁이 장기화 되 질환으로 타계 합니다. 없었고 기관들의 프로그램매도 물 석기법입니다. 면서 중국이라는 거대 소비자가 무 량만 출회를 하였지만, 이번 시장 불교의 금강경에선‘凡所有相 너져 내리고 있고, 과거의 어두운 은 개인들의 투매가 발생했다는 큰 (범소유상)- 무릇 형상 있는 것은, 역사였던 핵무기가 거론되기 시작 중그룹, 염분이 높은 식사를 하는 알파통로차단제, 베타통로차단제, 차이를 보였습니다. 皆是虛妄(개시허망)- 모두 허망 하자 사람들은 불안감에 휩싸이게 사람들, 담배 피는 그룹, 또 자주 알 ACEI Angiotensin Converting 이로써 시장은 기존의 상승추세 하다’ 라고 하였고, 중국의 노자는 되었습니다. 콜홀을 마시는 사람들 중에서 많이 Enzyme Inhibiter), 에 대한 모든 흐름을 꺽어버렸고, ‘명가명비상명(名可名非常名)- 이 그래서 경제학자들로부터 시작 발생하는데 수축기혈압 140 ARB(Angiotensin Recepter 어디쯤에서 안정세를 찾아야 할지 름 붙일 수 있는 것은 영원한 이름 된‘위기’ 라는 단어가 애널리스트 mmHG 이상, 이완기혈압은 50 Blokade) 등이 제일 많이 사용하 를 가늠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왜 이 아니다’ 라고 하였습니다. 들과 펀드매니저들 입을 통해 나오 mmHG 이상시 Life Style의 변화 는 약입니다. 이런 상황이 발생하고 있는지를 알 아주 깊은 의미들로 해석될 수 기 시작했고, 이제 개인투자자들마 (운동량 증가, 체중 감소, 저염분 최근 한국에서 암발생 가능성이 아보겠습니다. 있지만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저 이야기하면서 시장의 리스크가 식사, 건강한 식사습관(지중해 식 있는 고혈압 약이 문제가 됐었습니 시장의 이런 하락에 대한 배경 주식시장의 입장에서 아주 단순하 급증해버린 겁니다. 단 등)등을 해도 혈압에 변동이 없 다. 그 약 이름은 은 생각보다 단순합니다. 바로 기 게 말하자면 어떤 것에 대해 이름 바로 그동안 쳐박아 두었던 정 으면 고혈압약을 복용해야 합니다. ‘Valartan(ARB)’인데 중국에서 업실적 하락과 숨겨왔던 불안감을 을 붙이고 말하게 되면 시장에서 의감과 공동체를 끄집어 냈더니 ▲ SECONDARY 만든 약으로 미국에서 처방하는 말하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리스크가 증가하게 된다는 뜻입니 ‘내가, 우리가, 미국이 너무 잘못한 HYPERTENSION ‘발사탄’ 은 무관 합니다 . 기업실적의 하락의 배경은 그동 다. 즉, 인간의 불안한 감정에 대해 것일 수도 있구나’하는 불안감이 (이차성 고혈압) 하루에 7만~8만 번 쉬지 않고 안 무역전쟁으로 미국은 승리자를 외면하고 침묵하면서 서로가 암묵 폭발을 해버린 것입니다. 고혈압의 5~10%가 2차성 고혈 뛰는 심장에게 고혈압은 정말 힘든 만끽하고 있었지만 기업들이 원가 적인 약속으로 가둬둘 때는 그것이 압인데 만성 신장 질환, 내분기 기 일입니다. 혈압을 잘 다스려 강건 ◆ 위기는 새로운 기회 상승을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 된 효력을 발생하지 못하지만, 누군가 바로 이 두 가지가 시장 하락의 관 질병, 또 Birth Control Pill(임 한 장수를 누리며 평강하기를 기원 것입니다. 여기에 중국과 유럽의 그것에 대해 구체적으로 규정하고 주요 배경입니다. 한 가지 작은 것 신예방약)복용시 2차성 고혈압이 합니다. 경제불안과 중동의 불안감과 핵무 이름을 만들어 말하기 시작하면 사 을 덧붙이면, 트럼프 정부의 무분 발생 합니다 ◆ 이종현 박사(Lee Chong H. 기 증산 등과 같은 지정학적 정치 람들은 그것에 대한 평가를 하게 별한 정책들이 이제 부작용을 낳기 M.D.) ◆ 진단 및 치료 적 이슈들이 기업들의 경제활동을 되고, 상황이 좋지 않을 때는 이것 시작했다는 평가들도 한 몫을 했습 1) 60 세 이하 혈압이 140 / 90 이 drchonglee @yahoo.com 억제할 것이란 예측들이 가세했습 이 불안요소로 작용한다는 것입니 니다. 5천여 명의 남미 이민자들이 상시 약물 치료가 필요합니다. 201-446-1443 미국을 향해 목숨을 걸고 달려오자 2) 60 세 이상 혈압이 150 / 90 이 그 불안감의 책임을 트럼프 대통령 상시 약물 치료가 필요합니다.. 카톡 영상으로 영어 배우세요… SMART ENGLISH 에게 몰아주고 있는 것입니다. 3) 만성신장병(Chronic Kidney 이러한 이유들로 최근 미국 시 Disease) 및 당뇨병이 있으면 혈압 장은 하락을 했습니다. 과도한 부 이 140 / 90이상시 약물치료가 필요 분이 없지 않고 아마존닷컴과 같이 합니다. 개인들이 많이 투자한 종목들이 급 4) 만약 약물치료 한 달 후에도 락을 하면서 힘든 상황들이 이어지 혈압에 변화가 없으면 같은 약의 고 있지만, 그동안 새로운 투자를 용량을 올리거나 2차 약을 추가합 [본문] A: 네, 수퍼마켓이 어디에 있지요? 위해 기다려 온 사람들에게 새로운 니다. A: Excuse me. Do you live around here? B: 바로 저기 쇼핑몰 안에 있어요. 기회가 될 수도 있고, 이번 경험을 5) 혈압을 병원에서 재는 것보 B: Yes. Are you new around here? A: 거기까지 가는데 차로 얼마나 걸릴까요? 통해 더 많이 공부해서 가치투자로 다 집에서 평상시 재는 것이 더 정 A: H’mm. Where can I find the B: 차가 필요없습니다. 바로 걸을 수 있는 거 전환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도 확하고 24시간 동안 움직이며 체크 supermarket? 리예요. 있습니다. 하는 혈압(Ambulatory BP B: It’s just around the corner in the 역사적으로 어떤 순간에도 철저 Monitor)이 더 확실합니다. shopping mall down there. [응용] 한 리스크 관리와 새로운 도전을 6)치료 : 저염분 식사, 체중 감 * 우체국이 어디에 있지요? A: How long does it take to get there by a 포기하지 않는다면, 주식시장에는 소, 운동량 증가, 건강식사로 건강 Where is the post office? car? 수많은 기회가 있는 것이 검증된 에 나쁜 음식인 기름진 음식, 고트 B: No, you don’t need a car. It’s just * 다음 블락에 있어요. 곧장 가세요. 놓치지 사실입니다. 무책임한 회피나 포기 란스지방 음식, 고염분 음식, within a walking distance. 않을꺼예요. 만 없다면 이 위기도 잘 지나갈 것 Saturated Fats(Butter, 치즈, 베이 It’ s on the next block. Go straight ahead. 이라 믿습니다. 여러분의 성공투자 컨, 소세지 등)을 피하고 지중해 식 [본문해석] You can’ t miss it. 를 기원하겠습니다. 단으로 변경하며 때론 약물 투약 A: 실례합니다. 이 근처에 사십니까? ◆왕초보 주식탈출 교육생 모집 이 필요합니다. B: 네, 이 동네 처음이신가요? ※강의질문: (646) 643-6554 손경탁 원장에게 718-570-2771 흔히 이뇨제, 캴슘통로차단제,

주제: Just around the corner.


패션정보

2018년 10월 26일(금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11

막 입어도 멋진 데일리룩… ‘노앙’2019 S/S 컬렉션 패션 브랜드‘노앙’ 이 부담 없 이 매일 입을 수 있는, 남노아 표 ‘데일리 유니폼’ 들을 선보였다.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 (DDP)에서 열린‘2019 S/S 헤라서 울패션위크’ 에서는 디자이너 남노 아의‘노앙’컬렉션이 공개됐다. 남노아 디자이너는 쉬워보이지 만 어려운 패션에 도전했다. 집 앞 에 잠깐 나갈 때 입어도 부담 없는, 하지만 멋스러운 패션 말이다. 그 는 매끈하게 빠진, 힘이 잔뜩 들어 간 옷 대신 막 입을 수 있는 옷을 자 신만의 방식으로 풀어냈다. 공원에서 연인과 맥주 한 캔을 마신다거나, 테라스가 있는 카페에 서 친구들과 싸고 맛있는 와인에 대해 얘기할 때 어울리는 옷을 그 리고자 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난해하기만 했던 런웨이 위의

옷들은‘노앙’쇼에선 한결 쉬워졌 다. 부담 없고 편한 옷에 집중하겠 다는 디자이너의 결심이 느껴졌다. 깔끔한 로고가 박힌 스웨트 셔 츠와 스트라이프 티셔츠는 가볍게

롤업한 팬츠와 믹스매치됐다. 안팎 이 뒤집어 진 것 같은 트레이닝 팬 츠와 리넨 팬츠, 아찔하게 짧은 쇼 츠와 투박한 운동화의 매치는 트렌 디하면서도 멋스러웠다. 물 빠진 듯 색이 바랜 듯, 연한

카키색, 하늘색, 연핑크 등 톤다운 된 파스텔톤을 활용하고, 구김 마 저도 멋스러운 리넨 소재를 활용한 노앙의‘데일리 유니폼’ 은 서로 자 연스럽게 어우러졌다. 파자마, 라운지 웨어를 연상케

하는 넉넉한 핏의 셔츠와 팬츠는 소매와 밑단을 걷어올린 스타일링 만으로 멋스러운 룩이 됐다. 가방 이 필요 없을 만큼 주렁주렁 달린 주머니와 볼캡을 꽂아넣을 수 있는 밴딩 디테일는‘막 입어도 멋진 패

션’ 이라는 이번 시즌 노앙의 콘셉 트에 충실했다. 남노아 디자이너는 셔츠와 팬츠 가 연결된 듯한 점프슈트도 여럿 내놨다. 위 아래 어떤 옷을 믹스매치해 야할 지 고민하는 시간을 줄여주는 옷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부드러운 니트, 자연스러운 리 넨, 그 자체로 멋스러운 데님 소재 의 점프슈트 등 다양한 소재를 활 용한 것이 돋보였다. 지금 당장 입고 나가도 괜찮은 ‘쉬운 옷’들이었지만 스타일링에 선 섬세한 디테일이 돋보였다. 두 꺼운 스트랩이 달린 작고 간편한 패니팩과 탈착이 가능한 모자를 둘 러 포인트를 더하거나 편안하게 외 출할 때 눌러쓸 법한 블랙 볼캡을 매치하기도 했다.

파격 반전과 해체주의… ‘유저’2019 S/S 컬렉션

패션 브랜드‘유저’ (YOUSER) 가 레이어드와 반전을 새롭게 재해 석한 컬렉션을 공개했다.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에서 열린‘2019 S/S 헤라 서울패션 위크’에서는 디자이너 이무열의 ‘유저’컬렉션이 공개됐다. 이번 시즌 디자이너 이무열은 지난 시즌 중장비와 작업복 등에서 영감을 받은 유틸리티 룩에 이어 ‘과대포장’과‘과대광고’에서 영

감을 얻은 반전 룩을 선보였다. 쇼의 오프닝을 맡은 모델 진정 선은 메탈릭한 실버 배색의 의상을 입고 런웨이를 밟았다. 원피스인줄 알았던 의상은 누디 한 보디슈트 앞을 장식한 모양이었 다. 마치 초콜릿을 감싸는 은박 포 장지 같은 의상 위에 적힌‘머천다 이즈’ (Merchandise, 상품)가 컬렉 션 테마인 과대포장을 연상케 했 다.

오프닝 의상 외에도 유저 컬렉 션 쇼에는 강렬한‘반전’ 을 띄는 의 상을 다수 볼 수 있었다. 풀스커트 와 재킷 룩의 뒷부분을 과감하게 오프해 보디슈트가 드러나거나 아 노락과 재킷이 뒷면에는 후드가 아 래에 달려 거꾸로 입은 듯한 모양

패션 액세서리 된‘안경’,온라인몰 구매 1년새 2배↑ 안경이 패션 액세서리로 재조 명받고 있다. 눈이 나쁜 사람들만 쓴다는 인 식을 벗어나 자신만의 개성과 스 타일을 살려주는 패션 아이템으로 주목받으며 온라인몰에서도 안경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오픈마켓 옥션에 따르면 최근 한 달간(9월 17일∼10월 16일) 다양 한 형태와 색상의 안경테 판매량 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 이상 (106%) 늘었다. 품목별로 지적인 이미지를 연 출할 수 있는 금속테 판매가 3배 이상(229%) 늘었고, 고급스럽고 단정한 인상을 주는 무테(171%)와

날카로우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주 는 뿔테(61%) 판매도 모두 증가했 다. 특히 안경을 찾는 여성이 많이 늘어난 것이 눈에 띈다. 이 기간 여성의 안경테 구매는 193% 늘며 남성 구매 신장률(87%) 의 2배를 웃돌았다. 여성의 금속테 구매는 7배 이상 (632%) 껑충 뛰었고 무테(105%) 구매 역시 큰 폭으로 늘었다. 최근 명품 패션쇼에 선 모델들 이나 국내 여성 연예인들이 안경 을 착용한 모습을 속속 선보이면 서 여성들 사이에서 안경에 대한 수요가 높아진 것으로 옥션은 분 석했다.

으로 등장했다. 모델이 뒤로 도는 순간 단색 원 피스는 컬러풀하게, 윈드브레이커 와 데님재킷은 맨살이 드러나는 컷 아웃 의상으로 변신해 재미를 더했 다. 매 시즌‘디컨스트럭션’ 의 해체

주의를 업그레이드해온 유저는 반 전과 해체주의를 적절하게 더했다. 데님 베스트 위에 뷔스티에, 원 피스 위에 스포츠 브라, 레깅스 위 에 데님진. 패턴과 소재를 다르게 레이어드한 셔츠와 팬츠 등 다양하 고 예측하기 어려운 개성 넘치는 의상이 컬렉션을 한층 풍성하게 구 성했다. 또한 스트링을 활용해 옷 에 셔링을 만들거나 망사 효과를 내 페미닌하거나 스포티한 실루엣

을 완성해 눈길을 끌었다. 허리에 찬 벨트백, 슬링백, 커다 란 토트백 등 다양한 스타일에 활 용 가능한 가방을 선보이기도 했 다. 이번 시즌 유저는 스포츠 브랜 드‘나이키’ 와 협업했다. 스포츠 브라, 선글라스, 운동화, 레깅스 등을 의상에 매치해 워크웨 어와 스트리트 웨어, 애슬레저 룩 의 조화를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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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딸기코’ 에 커피가 효과 카페인, 혈관 수축시켜 발적·염증↓ 주사비(rosacea: 일명 딸기코) 에는 커피가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 과가 나왔다. 주사비는 코, 앞이마, 볼, 턱이 혈관의 비정상 증식으로 확장되면 서 붉은빛을 띠고 화끈거리는 만성 피부질환의 하나다. 미국 브라운(Brown) 대학 의대 피부과 전문의 리원칭(Wen-Qing Li) 교수 연구팀이 간호사 건강연 구-2(Nurses’Health Study II) 참가 여성 8만2천737명을 대상으로 15년에 걸쳐 진행된 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 졌다고 뉴욕 타임스가 보도했다. 참가자들은 4년 마다 커피, 홍 차, 청량음료를 얼마나 자주 마시 는지 조사를 받았다. 이 중 4천945 명이 조사 기간에 주사비가 나타났 다.

분석결과는 카페인 커피 섭취량 상위 20%가 하위 20%에 비해 주사 비 발생률이 24% 낮은 것으로 나 타났다. 커피를 하루 4잔 이상 마시는 여 성은 한 달에 한 잔 미만 마시는 여 성에 비해 주사비 발생률이 23% 낮았다. 다만 디카페인 커피는 이러한

효과가 없었다. 커피가 주사비에 효과가 있는 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으나 카페 인이 혈관을 수축시켜 주사비와 관 련된 발적(redness)과 염증을 가라 앉히는 것으로 연구팀은 추측했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 의사협회 (AMA) 학술지 ‘피부과학’ (Dermatology) 최신호에 실렸다.

FRIDAY, OCTOBER 26, 2018

“동맥경화만 막아도 치매 위험 60%↓” 미 연구진, 노인 356명 15년간 조사자료 분석 결과 동맥경화만 막아도 치매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피츠버그 대학 보건대학원 의 레이철 매키 역학 교수 연구팀 이‘심혈관건강-인지기능 연구’ (CHS-CS) 참가 노인 356명(평균 연령 78세)의 15년간 조사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 졌다고 사이언스 데일리가 보도했 다. 이 연구의 목적은 치매 위험요 인을 찾아내기 위한 것으로 참가자 들은 동맥혈관의 경직도를 측정하 는 맥파전달속도 (PWV: pulse wave velocity) 검사와 무증상 (subclinical) 뇌 손상이 있는지를 관찰하기 위한 뇌 MRI 검사를 받 았다. 심장 박동은 동맥을 통해 전신 으로 퍼져나간다. 이때 동맥벽이 딱딱하거나 두꺼워져 있다면 박동

을 전달하는 속도가 빨라진다. PWV 수치가 높은 그룹은 낮은 그룹에 비해 치매 발생률이 60%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매키 교수 는 밝혔다. MRI 검사에서 나타난 증상 없 는 뇌 손상과 교육수준, 인종, 당뇨 병, 체중 같은 다른 위험요인들을 고려했지만 이 결과에는 변함이 없 었다.

이는 동맥경화가 다른 치매 위 험요인들과는 무관한 독립적인 치 매 유발 요인임을 보여주는 것이라 고 매키 교수는 설명했다. 따라서 동맥경화만 막아도 치매 위험을 상당히 낮출 수 있을 것이 라고 그는 강조했다. 이 연구결과는 알츠하이머병 저 널(Journal of Alzheimer’s Disease) 최신호에 발표됐다.

가을 오면 성인 3% 우울 증세…일조량 감소 원인 “여성, 손가락 보면 성적 취향 알 수 있다” 바나나·치즈·달걀흰자 충분히 먹으면 예방 도움

“가을을 타는 것 아니냐” 는질 문을 받거나‘낙엽처럼 사라지고 싶다’ 는 생각이 들면 한 번쯤 우울 증을 의심해 봐야 한다.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 이승 엽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20일 “성인의 3%가 계절성 우울성을 겪 는다” 며“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일조량 감소에 따른 신경 전달물질의 증감에 따른 증세로 설 명되기도 한다” 고 밝혔다. 신경전달물질인‘세로토닌’은 우울증 발병과 연관이 있다. 일조량이 줄면 세로토닌이 감소 한다. 항우울제들은 이 물질을 뇌 에서 증가시키는 역할을 한다. 세로토닌이 줄면 음식 섭취 조 절력도 약해지는데 이때 탄수화물 섭취 증가로 체중이 늘 수 있다. 가 을을‘천고마비’ 의 계절로 부르는 것은 우연이 아니다. 세로토닌이 감소하면 뇌에서 역 시 신경전달물질인‘멜라토닌’분

비가 증가하는데 이때 생체리듬과 수면·활동 주기 등의 부조화가 발 생하기도 한다. 낮인데도 생체리듬 이 밤에 맞춰져 있어 주간 졸림증 과 피로가 나타난다. 이 같은 계절성 우울증을 예방 하려면 세로토닌을 만드는‘트립 토판’ 이 필요하다. 트립토판은 우리 몸이 스스로 만들지 못하는 필수 아미노산이라 반드시 음식을 통해 섭취해야 한 다. 바나나, 치즈, 달걀흰자, 생선,

육류, 씨앗류 등에 풍부하다. 이밖에 햇빛에 몸을 노출하는 시간을 늘리거나 운동, 독서, 대인 관계, 잠자리 스마트폰 자제 등도 계절성 우울증을 예방하는 데 도움 이 된다. 다만 슬픈 책은 피해야 한 다. 이 교수는“특별한 이유 없이 우 울감이 지속하고 일상이 힘들다면 전문의의 도움을 요청해 우울증 피 해를 줄이고 빨리 회복할 수 있다” 고 조언했다.

영 연구진“약지가 검지보다 긴 여성, 동성애일 가능성 크다” 여성은 특정 손가락의 길이 차 이로 성적 취향(sexuality)을 알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에식스(Essex) 대학의 튜 스데이 워츠 심리학 교수 연구팀은 약지가 검지보다 긴 여성은 성적 취향이 동성애일 가능성이 크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BBC 뉴스 와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이 18일 보도했다. 성적 취향이 한쪽은 이성애이고 다른 한쪽은 동성애인 여성 일란성 쌍둥이 18쌍의 손가락 길이를 비교 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 는 것이다. 이러한 차이는 오직 왼손에만 나타났다. 성적 취향이 이성애인 쌍둥이들은 검지와 약지의 길이가 90~100% 비슷했다. 검지와 약지 길이의 차이는 주 로 남성에게 나타나는 특징인데 여 성에게 이러한 특징이 나타난 이유 는 태아 때 자궁에서 남성 호르몬 인 테스토스테론에 더 많이 노출된

결과일 수 있다고 워츠 교수는 설 명했다. 한 사람은 이성애이고 다른 한 사람은 동성애인 남성 일란성 쌍둥 이 14쌍의 손가락 길이도 비교해 봤지만, 검지와 약지 길이의 차이 가 성적 취향과는 연관이 없었다고 그는 밝혔다. 일란성 쌍둥이는 유전자가 100% 같기 때문에 성적 취향이 다

르다는 것은 유전자 이외의 어떤 다른 요인이 작용했을 수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성적 취향은 자궁에서 결정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연구결과는 국제 성 연구학 회(International Academy of Sex Research) 학술지‘성적 행동 기록’(Archives of Sexual Behavior) 최신호에 실렸다.

생선 안먹는 사람, 대동맥 관련 질환 사망위험 2배 생선을 거의 먹지 않는 사람은 습관적으로 먹는 사람에 비해 대동 맥류나 대동맥해리 등의 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일본 국립암센터와 쓰쿠바(筑 波)대학 연구팀은 10-22년간 생활 습관과 질병의 관련성을 추적한 조 사 결과들을 분석해 이런 결론을 내렸다고 아사히(朝日)신문이 18일 전했다.

생선에 함유돼 있는 동맥경화를 연구 결과‘주 1-2회’그룹에 비 예방하고 혈관을 지키는 효과가 있 해‘거의 먹지 않는’그룹은 대동맥 는 성분의 영향 때문인 것으로 풀 류와 대동맥해리로 사망할 위험이 이된다. 1.9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식습관에 관한 국내 8 반면‘주 1-2회’ 와‘월 1-2회’ , 개 추적연구결과를 40세 이상 36만 ‘주 3-4회’ ,‘거의 매일’그룹을 비 6천명의 데이터와 통합해 생선섭취 교한 결과 통계적으로 의미가 있는 빈도를‘거의 먹지 않는다’ ,‘월 1- 차이가 없었다고 한다. 2회’ ,‘주 1-2회’ ,‘주 3-4회’ , 거의 이들 질환은 대동맥에 혹 같은 매일’ 의 5개 그룹으로 나눠 분석했 융기가 생기거나 균열이 나타나는 다. 질병이다. 혹이나 균열이 터지면

대량 출혈로 목숨이 위험해진다. 연구팀의 야마기시 가즈마사(山 岸良匡) 쓰쿠바 대학 교수는“생선 을 한달에 1-2번 이상 습관적으로 먹는게 좋다는 걸 보여주는 연구결 과” 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대동맥 관련 질환 예방에는 아직 불분명한 점이 많아 서 다른 생활습관과의 관련성도 규 명할 필요가 있다” 고 덧붙였다.


연예

2018년 10월 26일(금요일)

문화장벽 넘은 BTS, 유럽서도 브랜드 드높였다 유명 팝스타급 투어… 유럽 4개국서 10만 관객 보이그룹 방탄소년단이 유럽에 서도 북미 투어에 버금가는 센세이 션을 일으키며‘BTS’ 란 브랜드의 세계적인 인기를 재확인했다. ‘비틀스의 나라’인 영국 BBC 와 가디언, 프랑스 르피가로가‘21 세기 비틀스이자 팝 센세이션’, ‘서구 음악 산업 최상위권에 도달 한 최초의 K팝 그룹’ ,‘비틀스 이 은 밀레니엄 세대 동반자’ 라고 각 각 칭하는 등 유럽에서도 찬사가 쏟아졌다. 방탄소년단은 19~20일 프랑스 파리 아코르호텔스 아레나에서 ‘러브 유어셀프’ (Love Yourself) 유럽투어 피날레를 장식했다. 앞서 영국 런던(2회), 네덜란드 암스테 르담(1회), 독일 베를린(2회)까지 유럽 4개국에서 7회 공연 티켓을 순식간에 매진시키며 총 10만 관객 과 만났다. 유럽은 북미보다 K팝 불모지로 알려졌으며, 오랜 역사와 전통으로 문화와 언어의 긍지가 높아 다른 문화 수용에 배타적인 측면이 상대 적으로 크다는 점에서 방탄소년단 은 이런 진입 장벽을 완벽하게 허 물었다. ◆ 유명 팝스타급 투어…방문 국마다 한국어‘떼창’·실신한 팬 도 방문국을 들썩이게 하는 신드롬 은 미국 못지않았다. 팬들은 매 공 연, 유럽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 큼 한국어로‘떼창’ 을 하는 진풍경 을 연출했다. 한국이란 착각이 들 정도로 히트곡‘DNA’와‘아이 돌’ 의 파워풀한 합창이 터져 나왔 고, 파리에선 방탄소년단을 실제 봤다는 감격에 쓰러져 실려 나간 팬도 있었다. 공연장 앞은 다른 언어를 쓰는 인근 유럽 국가에서 온 팬들까지 가세해 멤버들의 이름과 히트곡을 부르며 하나가 되는 축제 분위기를 이뤘다. 시작 수 시간 전부터 장사 진을 쳤으며, 베를린 공연장 앞에 는 미국 뉴욕 시티필드에서처럼 밤 샘하는 열성 팬들의 텐트가 들어섰 다. 방탄소년단이 유럽투어 도중이 던 지난 14일 파리에서 출연한‘한 불 우정 콘서트’ 에는 수백 명의 팬 이 공연장 밖에 몰려 멤버들이 탄 차량이 빠져나가자 서로 부둥켜안 거나 주저앉아 울먹였다. 아시아계 보이 그룹에 열광하는 모습은 현지 언론에도 새로운 현상 으로 받아들여 졌다. 특히 이들이 선 무대가 미국에서와 마찬가지로 팝 정점에 있는 스타들이 서는 곳 이며, 예매 시작과 동시에 매진됐 다는 점에 놀라워했다. 프랑스 AFP통신은 이틀간의 파리 공연 티켓이 매진되자“이런 흥행 성적은 롤링스톤스, 폴 매카 트니, 브루스 스프링스틴, 마돈나, 비욘세와 같은 앵글로 색슨계 슈퍼 스타들에 국한된 것”이라고 평가 했다. 그중 미국과 함께 팝시장 양대 산맥인 영국에서는 약 2만석 규모 의 런던 오투(O2)아레나를 밟았다. 이곳은 영국 최고 권위 대중음악상 인‘브릿 어워즈’ (Brit Awards)가 열리는 곳이며 프린스, 콜드플레 이, 아델, 비욘세, 저스틴 비버 등 세계적인 팝스타가 공연한 무대다. ‘팝의 황제’마이클 잭슨이 2009년 세상을 떠나기 전 마지막으로 공연 을 준비한 곳이기도 하다. 아이돌 그룹의 해외 공연을 진 행한 한 공연기획자는“지드래곤 등 2세대 K팝 스타들이 유럽에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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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궐’개봉 첫날 1위 15만6천명 조선판 좀비 영화‘창궐’ 이개 봉 첫날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 다. 2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 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창궐’ (김성훈 감독)은 전날 15만6천317 명을 불러들이며 1위(매출액 점유 율 53.2%)에 올랐다. 좌석점유율도 42.9%로, 가장 높 았다. ‘창궐’ 은 야귀떼가 창궐한 조선 으로 돌아온 왕자 이청(현빈 분)과 조선을 집어삼키려는 절대 악 김자 준(장동건)의 혈투를 그린 액션 블 록버스터다. ‘창궐’ 의 흥행이 비수기에 접어 든 극장가에 활력을 넣을지 주목된 다. 이 영화 개봉과 함께 일일 전체 관객 수는 29만2천여 명으로 늘었 다. 지난주 평균 일일 관객 수 22만 7천여 명보다 28% 증가한 수치다. ‘암수살인’ 은 2위(2만4천999명) 로 밀렸다. 누적 관객 수는 353만6

천270명이다. 전날 개봉한‘크레이지 리치 아 시안’ 은 1만8천734명이 관람해 3위 로 출발했다. 영화‘조이 럭 클럽’ (1993) 이후 25년 만에 주·조연 모 두 동양인 배우가 출연한 할리우드 영화로 화제가 된 작품이다. 17년 만에 4DX로 재개봉한‘해 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 은 불과 32 개 스크린만으로도 4위(1만7천99 명)에 올랐다.‘해리 포터’세대들 에게는 추억을 소환하고, 그 이후 세대들에게는 J.K 롤링의 원조 마 법 세계를 극장에서 접할 기회여서

호응을 얻는 것으로 보인다. 아동 학대를 다른 영화‘미쓰 백’ 은 5위에 오르며 누적 관객 수 를 54만3천635명으로 늘렸다. ‘라라랜드’ 의 데이미언 셔젤 감 독이 메가폰을 잡은 신작‘퍼스트 맨’ 은 뛰어난 작품성에도‘지루하 다’ 는 관람평이 나오면서 6위로 급 락했다. 지금까지 총 53만5천837명이 관 람했다. 이외에‘베놈’ ‘스타 이즈 본’ ‘곰돌이 푸 다시 만나 행복해’ 등이 10위권 안에 들며 주말 관객 을 기다린다.

‘몰카논란’올리브‘국경없는 포차’,다음 달 방송 올리브는‘국경없는 포차’ 가다 음 달 21일 tvN과 올리브에서 동시 에 방송된다고 25일 밝혔다. 국경없는 포차’는 포장마차가 국경을 넘어 해외로 가서 한국의 스트리트 푸드와 정을 나누는 리얼 리티 프로그램이다. 앞서 이 프로그램 촬영 중이던 지난달 15일 출연자 신세경과 윤보 미의 숙소에서 휴대용 보조배터리 로 위장한‘몰카’ 가 발각되는 일이 발생했다. 당시 제작진은“해당 장비는 프 로그램 촬영에 거치 카메라를 담당 하는 외주 장비업체 직원 중 한 명 이 임의로 촬영장에 반입한 개인 소장품으로, 개인 일탈로 위법적으 로 설치된 것”이라며“설치 직후 신세경 씨가 즉시 발견해 본인들이 만석대 공연을 펼친 적이 있지만 요즘 해외에서 상승세인 그룹들은 유럽 3개국에 총 1만5천명에서 2만 명 규모 투어를 돈다” 며“방탄소년 단은 4개국에 10만 관객을 동원했 으니 유명 팝스타급 투어” 라고 평 가했다. 그러면서“이들이 선 공연 장 규모와 공연 횟수로 계산하면 10만 관객이 훌쩍 넘는데, 아마 돌 출 무대 등 설비 때문에 전체 규모 와 오픈한 티켓 수에 조금 차이가 있을 것” 이란 설명도 덧붙였다. ◆ 유럽서도 단계적인 성장…” 투어로 팬층 더 확대될 것” 영어를 비롯해 프랑스어, 독일 어, 이탈리아어 등 각기 다른 언어 를 쓰는 유럽 시장은 자국 문화에 대한 자부심도 높아 그간 한국 가 수들에게 미국보다 진입 장벽이 더 높다고 인식됐다. 처음 인터넷에서 형성된 유럽 K팝 팬들의 존재가 대외적으로 확 인된 것은 SM엔터테인먼트가 2011년 파리에서 연 소속 가수들의 합동 공연‘SM타운 라이브’ 를열 었을 때다. 그러나 이때도 진출 가 능성만 점쳐졌을 뿐 이후 뚜렷한 걸음을 뗀 아이돌 스타는 없었으 며, 2012년‘유튜브 센세이션’ 을일 으킨 싸이만이 역사적인 기록을 세 웠다. 그러나 싸이와 달리 방탄소년단 은 유럽에서도 미국에서처럼 단계

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막강한 팬덤 을 형성했다. 이들은 미국 빌보드와 함께 팝 양대 차트로 불리는 영국(UK) 오 피셜 차트에서 2016년 10월 한국 가 수 최초로 앨범 차트 62위에 진입 한 뒤, 지난해 9월 14위, 올해 5월 8 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싸이가 1위에 오른 UK 싱글 차트에서도 꾸준히 진입 순위를 높여 지난 9월 ‘아이돌’ 로 21위를 기록했다. 한국 그룹이 이 차트 40위권에 진입하기 는 처음이었다. 한 케이블 채널 음악 PD는“단 계적인 상승 그래프는 팬 저변을 넓히는데 걸린 시간만큼 지지 기반 이 단단해졌다는 것을 뜻한다”며 “이번 투어에서 그 폭발력이 분출 됐으니 앞으로 방탄소년단의 유럽 팬층은 더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고 기대했다. 유럽투어를 마친 방탄소년단은 “정말 아쉽다” 며“내년을 기약하며 더 열심히 하겠다. 좋은 곳에서 더 많은 추억을 만들고 계속해서 걸어 나갈 수 있게 응원해 준 전 세계 아 미(팬클럽) 여러분께 정말 감사드 린다” 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올해는 11월 13~14일 일본 도쿄돔, 11월 21일·23~24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 12월 8~9일 대만 타오위안 국제 야구장에서 월드투 어가 예정됐다.

방탄소년단, 스티브 아오키 신곡 참여…세번째 협업 그룹 방탄소년단이 일본계 미국 피처링으로 표기됐다. 인 DJ 스티브 아오키의 신곡에 참 스티브 아오키와 방탄소년단의 여했다. 협업은 이번이 세 번째다. 스티브 아오키는 지난 24일 밤 앞서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11월 자신의 SNS에“우리가 돌아왔다. 스티브 아오키와 작업한‘마이크 나의 형제 방탄소년단과 함께 한 드롭’ (MIC Drop) 리믹스 버전으 새로운 컬래버레이션 신곡이 내일 로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핫 공개된다” 고 알렸다. 100’ 에 28위로 처음 진입해 10주간 그의 신곡 제목은‘웨이스트 잇 머물렀다. 온 미’ (Waste It On Me)로, 함께 이 음원은 미국 레코드협회에서 공개된 이미지에는 방탄소년단이 ‘골드’ (판매량 50만장) 인증도 받

았다. 방탄소년단은 또 올해 5월‘러 브 유어셀프 전 티어’(LOVE YOURSELF 轉 Tear) 앨범 수록 곡‘전하지 못한 진심’도 스티브 아오키와 작업했다. 24일‘2018 대한민국 대중문화 예술상’시상식에서 화관문화훈장 을 받은 방탄소년단은 11월 일본에 서 ‘러브 유어셀프’(LOVE YOURSEL) 투어를 이어간다.

구구단 혜연, 팀 탈퇴…”젤리피쉬 소속은 유지” 걸그룹 구구단 멤버 혜연이 건 강상의 이유로 팀에서 탈퇴한다.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는 25일 공식 팬카페를 통해“혜연 이 구구단 활동을 마무리하고 당분 간 학업과 건강 회복에 집중하기로 했다” 고 밝혔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이어“혜연이 구구단 멤버로서 의 활동은 마무리하지만, 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에 소속되는 점은 변 함 없다” 라고 덧붙였다. 또“구구단은 11월 6일 새 앨범 을 발매하고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예정” 이라면서 8인조가 된 구구단

과 혜연에게 격려를 당부했다.

문제가 있는 내용은 전혀 없는 것 으로 확인했다” 고 전했다. 방송을 앞두고 제작진은“해외 촬영 시 발생한 사건과 관련해 심 려를 끼쳐드린 점 머리 숙여 사과 드리며 좋은 콘텐츠로 보답할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하겠다” 며“재 발 방지 가이드를 구축해 모든 스 태프에게 공지하고 외주업체 관리 및 예방책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세심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 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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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0월 26일(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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