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October 28, 2021
<제5023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047/0082 2021년 10월 28일 목요일
“日정부는 재일한국인 차별 즉각 중단 조선학교도 무상교육 실시해야 한다” 한인들, 28일 뉴욕일본총영사관 앞에서 시정 요구 시위 뉴욕일원 한인들이 일본정부 의 노골적인 재일한인 차별정책 에 항의하고 시정을 요구하는 시 위를 벌인다. 시위는 10월 28일 (목) 정오부터 오후 1시까지 뉴욕 일본총영사관 앞에서 한 시간 동 안 진행한다. 일본정부는 2010년부터 고등 학교 교육을 무상으로 하고 2019 년부터는 유치원 보육원도 무상 화했다. 이 조치는 일본내 외국학교를 모두 포함시켰으면서도 유독 우 리 한인들이 재학하고 있는‘조선 학교’ 만 제외시켰다. 이러한 일본정부의 노골적인 재일 한국인 차별정책을 바로잡 기 위해 6·15뉴욕위원회는 뉴욕 민화협, 흥사단, 노둣돌, 우함동, 동포연합 등은 물론 미국 및 일본 단체와 연대해서 일본의 혐한문 제와 같은 뿌리인 조선학교 차별 정책을 규탄하는 시위를 10월 28 일(목) 정오부터 뉴욕 일본총영사 관 앞에서 벌인다. 이날 시위에는 Veterans for Peace NJ, Peace Action NY, International Action Center 등 미국단체도 참여한다. 또 일본제 국주의에 의해 강제 징용으로 홋 카이도에 끌려가서 온갖 험한 일 에 시달리다가 이름도 못 남기고 쓰러진 우리 동포의 유골을 수습 해서 매년 제사를 올리고 있는 Mr. Tonohira의 딸도 시위에 동 참한다.
뉴욕일원 한인들이 일본정부의 노골적인 재일한인 차별정책에 항의하고 시정을 요구 하는 시위를 10월 28일(목) 정오부터 오후 1시까지 뉴욕 일본총영사관 앞에서 한 시간 동안 벌인다. 사진은 시위흫홍보하는 포스터.
6·15뉴욕위원회 등 주최측은 28일 시위에 앞서 한인들에게‘호 소문’ 을 발표하고 시위에 적극 동
참할 것을 당부했다. 호소문은“1910년 조선을 강탈 해서 식민지화에 성공한 일본은
“민주당은 대선 공약 지켜 이민법 개혁하라” 민권센터 등 민권운동단체들, 워싱턴DC서 집회·행진 소수민족계 이민자들의 권익 신장에 진력하고 있는 민권센터 와 미주한인봉사교육단체협의회 (NAKASEC)는 27일 워싱턴DC 에서 벌어지고 있는 서류미비자 합법화 등 이민법 개혁과 환경 정 의, 메디케어 확대를 위한‘민주 당은 약속을 지켜야 할 때 (Democrats, Time to Deliver)’ 집회와 행진에 참여했다.
미 전국에서 온 인권운동가들 1,000여 명은 이날 워싱턴DC 폴 저파크에서 모여 집회를 열고 의 사당까지 행진을 하며 ①서류미 비자들에게 시민권 허용 ②녹색 일자리와 환경 ③아동보육 혜택 과 메디케어 확대를 요구하며“민 주당은 지난 2020년 대통령 선거 때 한 공약을 지키라”고 촉구했 다.
이날 민권센터와 NAKASEC 은 선두에서 풍물을 치며 행진을 이끌었다. 행진 뒤 CASA 등 히 스패닉 단체 회원 100여 명이 의 사당 앞을 점거하는 시민 불복종 운동을 벌여 경찰에 체포됐다. 민권센터와 NAKASEC은 또 27일 오후 지난 7일 동안 워싱턴 DC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 집 앞 에서 이어왔던‘모두에게 시민권
징용, 징병, 강제 연행 등으로 건 강한 조선인들을 일본으로 끌고 갔다. 조선인들은 강제 노동에 시 달렸으며 힘들고 더럽고 위험한 일만을 하게 되었다. 그 당시 건 설된 일본의 철도란 철도들, 대형 건물이란 건물들, 공장이란 공장 들에 그들의 피와 땀과 눈물, 귀한 생명이 스며들지 않은 곳은 한 곳 도 없다. 인류 역사상 가장 악질 적 일본군성 노예문제도 이 시기 에 발생했다.” 고 지적하고“ 1945 년 연합군에 항복한 일본은 일본 에 남게된 이들 200만의 국적을 말소시켜서 무국적자로 만들었 다. 해방은 되었지만 남북에 외국 군대가 들어오고 1950년에는 전쟁 까지 일어나 어수선한 속에서 고 국으로 돌아갈 수가 없게 되었다. 정세가 호전되기를 기다리며 자 녀들에게 우리말과 역사를 가르 치기 위해 학교를 세웠다. 많은 동포들이 편의상 한국과 일본 국 적을 취득했고 아직도 무국적자 동포들도 많이 존재하며 현재 64 개의 학교에서 약 6,000명이 우리 학교에서 공부하고 있다.” 고 소개 했다. 호소문은 이어“일본 정부는 2010년 고등학교 교육을 무상화 했다. 그러나 유독 우리 동포 학 교인‘조선학교’만 제외시켰다. 일본인들과 똑같이 세금내고 모 든 의무를 완수하고 있는데 우리 재일한인들의 자녀는 국가지원에 서 제외됐다. 교육받을 권리를 박
흐림
10월 28일(목) 최고 59도 최저 49도
비
10월 29일(금) 최고 58도 최저 55도
비
10월 30일(토) 최고 64도 최저 54도
10월 28일 오후 12시 기준(한국시각)
1,175.90
1,193.42
1,152.38
1,184.30
1,161.50
N/A
1,160.87
< 미국 COVID-19 집계 : 10월 27일 오후 6시30분 현재 Worldometer 발표 >
46,587,211 2,625,471
76,410 4,095
761,840 56,903
1,193,201
1,289
27,929
탈 당했다. 2019년에는 유치원과 보육원도 무상화 제도를 도입했 다. 역시 우리 동포유치원과 보육 원이 제외됐다.” 고 지적했다. 이어 호소문은“조선학교는 에어콘이 없는 무더위 교실에서 지내기도 하고 코로나19로 인해 서 비대면 수업을 하는데 컴퓨터 를 구입하지 못해서 수업을 방해 받고 있다. 더욱 기가 막히는 일 은 코로나로 인해서 어려워진 대 학생들에게 국가에서 약 2,000 달 러 씩을 지원하고 있는데 역시 우 리 동포 조선 대학교 학생들에게 는 지급하지 않고 있다. 이는 극 심한 인종차별이며 유엔 인권조 약을 위배하는 것이다.” 고 분개했 다. 호소문은“이에 뉴욕지역 한 인들과 양심 있는 일본과 미국 친 구들은 이러한 일본 정부의 인종 차별 정책과 인권유린을 반대한
다. 우리는 이 정책이 시정될 때 까지 일본에서 시달리는 동포들 과 함께 하겠다.” 고 다짐하는 것 으로 끝을 맺었다. 6·15뉴욕위원회 등 시위 주최 측은“한국인들은 일본을 원망만 하고 있지않다. 일본이 좋은 이웃 이 되어 함께 공동번영의 길을 가 기를 진심으로 원한다. 그러나 불 행한 과거사의 연장선상에 있는 일본정부의 조선학교 차별정책과 혐한 방조는 미래를 위해서 반드 시 시정되어야 마땅하다. 이러한 일본정부의 조직적인 인종차별과 인권유린의 혹독한 탄압에 맞서 민족정체성을 지키려는 70년간의 긴 세월을 저항해오고 있는 재일 동포들과 늦게나마 꽹과리도 치 며 시끄럽게 연대하려고 준비하 고 있다. 한인들의 많은 동참을 바란다” 고 당부했다. [송의용 기자]
29일(금) 오후 6시 척 슈머 민 주당 원내총무 집 앞에서는 히스 패닉 단체‘메이크 더 로드’청소 년 그룹이 주최하는 집회가 열리 며 민권센터도 참여한다. 핼러윈 데이(30일)를 하루 앞둔 이날 청 소년들은 핼러윈 호박을 만들면 서 시위를 벌인다. 민권센터는 “한인들은 물론 시민들은 민권센 터와 여러 이민자 권익운동 단체 민권센터와 미주한인봉사교육단체협의회(NAKASEC)는 27일 워싱턴DC에서 벌어지고 들의 이민법 개혁 운동을 계속 응 있는 서류미비자 합법화 등 이민법 개혁과 환경 정의, 메디케어 확대를 위한‘민주당은 원해주면 고맙겠다.” 고 말했다 약속을 지켜야 할 때(Democrats, Time to Deliver)’집회와 행진에 참여했다. [사진 제공= △민권센터 연락처: 민권센터] 718-460-5600x304 을’농성을 마무리 하며 차량 시 위를 벌였다. www.minkwon.org
A2
종합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THURSDAY, OCTOBER 28, 2021
뉴욕코리아타운협회는 뉴욕코리아타운의 안전과 삶의 질 개선을 위하여 피터 파워 뉴욕시의원, 패트릭 콴 뉴욕시장실 상임고문, 경 찰 관계자들과 미팅을 가졌다. [사진 제공=아시안어메리칸유권자연맹]
맨해튼 32가 일대 안전·청결 유지 노력 뉴욕코리아타운협회, 뉴욕시 관계자들과 협의 맨해튼 32스트리트 일대 한인 들의 모임인 뉴욕코리아타운협회 (회장 이영희)는 뉴욕코리아타운 의 안전과 삶의 질 개선을 위하여 아시안어메리칸유권자연맹(대표 테렌스 박)의 주선으로 피터 파워 뉴욕시의원, 패트릭 콴 뉴욕시장 실 상임고문, 경찰 관계자들과 미 팅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피터 파워 뉴욕시 의원은 코리아타운에 있는 홈리 스 쉘터로 인한 치안 문제를 지속 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해결하겠 다고 말했다. 미드타운 사우스 경 찰서에서도 이 현안이 해결되기 까지 안전한 치안을 유지하기 위 하여 최대의 경찰력을 배치하겠 다고 밝혔다.
이 지역을 담당하는 커뮤니티 보드5는 코리아타운의 청결을 위 하여 뉴욕시청소국에 협조를 구 하기로 약속했다. 뉴욕시장실에 서도 시정부 소상인담당부서와 함께 코리아타운의 상인들의 벌 금 해소와 티켓 발부 방지와 업소 의 지위를 향상 시키기 위한 세미 나를 개최하기로 약속했다.
21희망재단, 한미충효회에 지원금 2천 달러 전달 21희망재단(이사장 변종덕)이 26일 재단사무실을 방문한 한미충효회 임형빈 회장에게 2천달러의 지원금을 전달했다. 한미충효회는 지난 2년간 팬데믹으로 인해 경로대잔치나, 효행상 시상식 등 행사를 개최하지 못했으며, 재정난을 겪고 온 것으로 전해졌다. 임형빈 회장은“21희망재단의 지원금으로 새해에는 한인 시니어들을 위한 경로행사와 효 사상 고취를 위한 프로그램 개최에 힘쓰겠다” 고 밝혔다. 사진 왼쪽부터 변종덕 이사장, 임형빈 회장, 김용선 이사 [사진 제공=21희망재단]
뉴욕총영사관, 고 노태우 전 대통령 국가장 조문소 설치 뉴욕총영사관(총영사 장원삼) 은 노태우 전 대통령의 서거에 따 라 28일(목)부터 30일(토)까지 뉴 욕총영사관 8층(460 Park Ave, New York, NY, 10022)에 고 노 태우 전 대통령을 추모하기 위한 조문소를 설치, 운영한다.
이에 앞서 한국 정부는 27일 오전 국무회의에서‘국가장법’ 에 근거하여 고 노태우 전 대통령의 국가장을 결정했다. 주뉴욕총영사관 조문소는 28 일(목)~30일(토) 오전 9시부터 오 후 5시까지 운영한다.
조문소는 별도 예약 없이 영사 관 건물 1층에서 총영사관 직원의 안내를 받아 방문이 가능하다. 조 문객들은 코로나19 방역수칙에 따라 실내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 고 출입시 체온을 측정해야 한다. △문의: 646-674-6000
‘더 건강한 가정 운동’패밀리터치 20주년 갈라 성황 패밀리터치 20주년 갈라가 21 일 오후 7시 포트리에 있는 더블 트리호텔에서 170여 명의 하객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번 갈라는 패밀리터치 개원 20주년을 맞이하여‘감사’를 주 제로 진행됐다. 패밀리터치의 설 립자이자 원장인 정정숙 박사가 기조연설자로 나서 지난 20년간 을 감사하며, 앞으로 10년간 감사 프로젝트를 시작할 것임을 밝혔 다. 이번 갈라에서 패밀리터치 비 전센터 건축 후원 등 세계 각지 여러 단체를 통해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백다나 이사장(백패 밀리재단)에게 커뮤니티 지도자 상을, 지난 10년간 최고의 재정후 원 교회이자 프로그램 파트너인 찬양교회(담인허봉기 목사)에게 감사상을 수여했다. 또 패밀리터
패밀리터치 20주년 갈라가 21일 오후 7시 포트리에 있는 더블트리호텔에서 170여 명 의 하객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사진 왼쪽부터 미키현(패밀리터치 현 4대 이사장), 허봉기(찬양교회 담임목회자), 정정숙(패밀리터치 원장) [사진 제공=패밀리터치]
치의 비전센터 마련에 큰 공을 세 운 김 선 전 이사장은 대통령 자 원봉사상‘라이프타임상’ 을 수상 하였다. 패밀리터치는 가족관계 감정 훈련, 자녀양육 학교, 죽음준비학 교 등 한인 이민사회의 건강을 위 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과 상담 등을 제공하고 있다. 그동안 약 3 만6000명이 프로그램 및 상담에
참가했다. 패밀리터치 정정숙 원 장은“앞으로도 온 세대가 건강한 사회를 세우는 패밀리터치의 미 션을 지속적으로 펼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후원과 관심을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 주소: 218 Main Street, Little Ferry, NJ 07643 △문의: 201-242-4422 info@familytouchusa.org
뉴욕시문학회 가을맞이 야유회… 시 강연회, 자작시 낭송 모국의 언어와 시를 사랑하는 한인들의 모임인 뉴욕시문학회(회장 윤영범)는 2021년도 가을맞이 야유회를 23일 퀸즈 알리폰드파크 에서 가졌다. 이날 회원들은 시 강연회와 자작시 낭송으로 친목을 다지는 아름다운 시간을 즐겼다. △뉴욕시문학회 연락처: 총무 이 선희 718-704-3737 [사진제공=뉴욕시문학회]
바이든, 펜州 서부연방검사장에 신디 K. 정 지명 조 바이든 대통령은 27일 한국 계 여성인 신디 K. 정을 펜실베이 니아주 서부연방검찰청 검사장에 지명했다. 백악관은 이날 보도자 료를 내고 현재 같은 검찰청의 차 장검사로 재직 중인 신디 정을 검 사장에 지명했다고 밝혔다. 정 지명자는 1997년 예일대를 졸업하고 2002년 컬럼비아대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앨라배마주 재판연구원, 뉴욕 주 검사 등을 거쳐 2009년부터 법 무부 인권국의 형사사건 부문에 서 공판 검사로 일했다.
또 2014년부터 펜실베이니아 주 서부연방검찰청으로 옮겨 강 력범죄와 중범죄 담당 부서의 고 위직을 거쳐 현재 차장검사로 일 하고 있다. 정 지명자가 상원의 인사청문 회를 거쳐 인준을 받으면 한국계 여성으로선 처음으로 연방검사장 자리에 오르는 기록을 세울 것으 로 보인다. 한국계 중 첫 연방검사장에 오 른 인물은 2017년 10월부터 업무 를 시작한 박병진(미국명 BJay Pak) 전 조지아 북부연방검찰청
검사장이다. 한국계인 로버트 허 는 2018년 4월부터 지난 2월까지 메릴랜드주 연방검찰청 검사장을 지냈다. 한 소식통은“그동안 한국계 남성 검사장은 있었지만 여성은 없었다” 며“신디 정이 검사장에 오르면 한국계 여성 중 첫 사례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 펜실베이니아주 서부검찰청 관계자는“신디 정이 한국계인 것 은 맞다” 며“상원 청문회가 있어 서 그 외 문의에 대해선 확인해줄 수 없다” 고 밝혔다.
뉴저지 한인 상록회 28일 후원의밤 개최
뉴저지한인상록회(회장 차영 자)는 28일(목)오후 6시30분부터 포트리에 있는 더블트리호텔에서 상록회 운영기금을 마련하기 위
한 제11회 후원의밤 =을 개최한 다. 회비는 1인당 150달러이다 △문의: 201-9045-2400
종교
2021년 10월 28일(목요일)
뉴욕한인교회협의회 제48회기 회장·부회장 및 임·실행위원, 제36대 이사장 시무예배 및 이·취임식이 24일 프라미스교회에서 거행됐다.
뉴욕교협 48회기 김희복 목사 등 회장단·임원진 취임 뉴욕한인교회협의회 제48회기 회장·부회장 및 임·실행위원, 제36대 이사장 시무예배 및 이· 취임식이 24일 오후 5시 프라미스 교회(담임 허연행 목사)에서 거행 됐다. “오직 성령으로 회복 을!(Restore with the Holy
Spirit)” (사도행전 1장 8절)이라는 표어를 내걸고 출범한 뉴욕교협 제48회기 회장 김희복 목사는“우 리들의 공동체인 뉴욕교협은 오 직 말씀, 오직 기도와 성령, 오직 전도와 세계 선교로 주님의 어명 에 순종하여 주님의 뜻을 이루어 드리며 성취해 드리려는 사명 있
는 교협 되기를 소원” 한다며“제 48회기는 겸손하며 기도의 무릎 으로 나아갈 것이다. 깨끗하며 사 랑으로 사역하겠다. 주님의 마음 을 속시원하게 해 드리는 사역의 일꾼들이 되겠다” 고 다짐하는 취 임사를 했다. 전임 회장 문석호 목사는“지
금까지 뉴욕교협이 행해왔던 아 름다운 전통을 계승하면서, 또한 새로운 시대와 환경에 적응하도 록 나름 고심하면서 행한 모든 일 들이 이어지는 48회기의 지도부 를 통해 보다 발전되고 더욱 성숙 한 모습으로 이어지기를 소망한 다” 는 이임사를 했다. 제1부 예배는 부회장 이준성 목사의 인도와 이진아 목사의 반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주로 진행됐다. 뉴욕주찬양교회 찬양팀이 인 도한 경배와 찬양, 뉴욕교협기 입 장, 입례송, 예배의 부름, 찬송 , 허 연행 목사의 기도, 조동현 장로의 성경 봉독, 뉴욕장로성가단의 특 송, 박희소 목사의 설교, 헌금, 소 프라노 조슬기 자매와 테너 유현 호 형제의 헌금 특송, 김일태 이사 장의 헌금 기도, 찬송, 신현택 목 사의 축도 순으로 진행되었다. 박희소 목사는 고린도전서 9 장 16-27절을 본문으로 교협이 바 라는 일꾼이라는 제목으로 말씀 을 전했다. 제2부 이·취임식은 총무 임 영건 목사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최창섭 목사의 시무 기도, 전 임 회장 문석호 목사의 이임사, 교 협기 인계, 신임 회장 김희복 목사 의 취임사, 신임 김일태 이사장의 취임사, 두나미스신학대학교 맨 해튼 선포외침 전도팀의 축가, 허 걸 목사와 이만호 목사의 격려사, 김원기 목사와 윤세웅 목사의 축 사,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총회 장 배광식 목사 등의 영상 축사, 임원 소개, 할렐루야대회 준비위
백경희·온태혁·이대은 강도사, 목사 안수 백석 미주동부노회 제61회기 추계 정기노회 성료 대한예수교장로회(백석) 미주 동부노회 2021년 제61회기 추계 정기노회가 25일 오후 4시 사자교 회(담임 이창남 목사)에서 열렸 다. 이날 정기노회는 백경희, 온태 혁, 이대은 3인의 강도사에 대한 목사 안수 청원, 유동혁, 윤권진 2 인의 전도사에 대한 신입 회원 가 입 신청, 경기노회 소속 조희대 목 사의 이명 신청 등을 받아들였다. 단, 순복음신학교를 졸업한 윤권 진 전도사의 가입 신청은 허락하 되, 노회에서 실시하는 교단 헌법
등 필요한 교육 과정을 반드시 이 수하게 하기로 했다. 장규준 목사가 헌의한‘신입 회원부’신설 건을 통과시켰다. 신입회원부는 노회에 새로 가입 한 신입 회원들이 노회에 잘 정착 할 수 있도록 돕고, 백석 교단 소 속원이라면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할 헌법 및 개혁주의생명신학 등 의 교육 등을 담당하게 된다. 신 입회원부의 구성은 전직 노회장 들과 현 임원들로 이루어진 운영 위원회에 맡기기로 했다. 또 목회자로서의 품위와 교회
법 및 성경적 삶 준수 등을 골자 로 한 윤리강령을 노회장 김충전 목사가 낭독하고 전체가 서약하 는 순서를 가졌다. 이 목회윤리강 령은 지난 춘계 노회에서 채택한 것으로, 이날 정기노회에서 참석 자 전원이 오른손을 들고 기립한 가운데 처음 낭독됐다. 앞으로 정 기노회 때마다 전체 노회원들이 목회윤리강령을 낭독하며, 목회 자로서의 품위유지와 법질서 준 수, 복음 전도자로서의 사명을 다 짐하게 된다. 대면과 비대면을 혼합하여 열
대한예수교장로회(백석) 미주동부노회 2021년 제61회기 추계 정기노회가 25일 사자교 회에서 열렸다. 왼쪽에서 4번 째 노회장 김충전 목사, 5번 째 부노회장 신우철 목사
린 금번 정기노회에는 뉴욕, 뉴저 지, 조지아, 캐나다, 필라델피아 시찰 등에서 41명이 참석했다. 노회장 김충전 목사는“증경
뉴저지장로연합회 주최 제8회 영적 대각성 기도회 뉴저지장로연합회(회장 김진 수 장로) 주최 제8회 영적 대각성 기도회가 26일 오후 8시 시온제일 교회(담임 원도연 목사)에서 열렸 다. 김진수 장로가 회장에 선출된 후 처음으로 갖는 영적 대각성 기 도회였으나, 심하게 내리는 비 때 문인지 임원들만 참석하는 기도 회로 규모가 축소되어 진행됐다. 제1부 예배는 회장 김진수 장
로가 인도했다. 예배의 부름, 찬 송, 수석 부회장 강영안 장로의 기 도, 부회장 안성주 장로의 성경 봉 독, 원도연 목사의 말씀, 찬송, 공 로패 증정, 자문위원 위촉패 증정, 총무 유승화 장로의 광고, 원도연 목사의 축도 순으로 진행되었다. 원도연 목사는 출애굽기 32장 15-35절을 본문으로‘이것 만큼 은 하고 죽자’ 라는 제목으로 말씀 을 전했다. 원 목사는“첫째, 절대
말씀과 믿음에 타협하지 말고 물 러서지 말자” “둘째, , 우리교회 담 임목사님과 협력하는 동역자가 되리라” “셋째, , 생명을 건 기도로 다음 세대에 복을 전수하리라는 각오를 다지며, 다진 각오대로 살 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자” 는 요지 의 설교를 했다. 회장 김진수 장로는 직전회장 정일권 장로에게 공로패를, 이의 철 목사, 이정환 목사, 윤석래 장
회장 김진수 장로.
로에게 자문위원 위촉패를 증정 했다. 폭우로 인해 참석하지 못한
총회장 양병희 목사를 준비위원 장으로 한 총회설립 45주년위원 회가 구성됐다” 고 보고하고“총 회 강도사 고시를 위해 내년 2월 이의철 목사와 윤석래 장로에게 는 회장 김진수 장로가 나중에 개 별적으로 위촉패를 전달하기로 하고, 현장에 참석한 이정환 목사 에게만 위촉패를 증정했다. 제2부 기도회는 정재호 전도 사가 인도한 찬양과 합심 기도로 이어졌다. 김거영 장로가 △회개 기도 △ 한국과 미국, 양국의 교계를 위하 여, 강경자 권사가 △교계의 영적 대각성과 연합, △코로나, 아시안 증오 범죄, 인종 혐오 범죄 종식을 위하여 합심 기도를 인도했다. 폐
A3
원장 이기응 목사 등에 대한 위촉 장 수여, 최영수 변호사에 대한 고 문 변호사 위촉패 수여, 김규홍 회 계사에 대한 고문 회계사 위촉패 수여, 문석호 전임 회장 등 제47회 기 임원들에 대한 감사패 수여, 서 기 김정길 목사의 광고, 뉴욕총영 사관 김오택 영사(재외선거관)의 제20대 대통령 재외선거 안내, 찬 송, 안창의 목사의 폐회 기도 순으 로 진행되었다. 순서지에 올라 있 는 영상 축사자만 12명이었다. 이 들 중에는 김희복 목사가 자신이 수장으로 있는 단체의 뉴욕지부 장에 취임하는 것으로 알고 축사 를 한 사람도 있었다. 뉴욕교협 제48회기를 이끌어 갈 사람들은 다음과 같다. △회장-김희복 목사 △부회 장-이준성 목사, 이춘범 장로 △ 총무-임영건 목사 △수석협동총 무-하정민 목사 △서기-김정길 목사 △부서기-이종선 목사 △회 계-이광모 장로 △부회계-박황 우 목사 △이사장-김일태 △부이 사장-홍한나 권사 △감사-김영 철 목사, 김재룡 목사, 백달영 장 [기사·사진 제공=복음뉴스] 로 말경 총회 임원들과 고시위원회 가 뉴욕을 함께 방문해 강도사 고 시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고밝 혔다. 회의에 앞서 드린 예배는 부노 회장 신우철 목사가 인도했다. 오프닝 찬양, 묵도, 찬송, 성시 교독문 73번, 신앙 고백, 찬송, 전 제창 목사의 기도, 성경 봉독, 설 교, 목사 고시 합격증 수여, 찬송, 헌금, 한기철 목사의 헌금 기도, 광고, 찬송” , 송원섭 목사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노회장 김충전 목사는 이사야 43장 1-7절을 본문으로‘지명하 여 부름 받은 목사’ 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성찬식은 김학식 목사가 집례했다. [기사·사진 제공=복음뉴스]
회 기도는 직전 회장 정일권 장로 가 했다. 회장 김진수 장로는“11월 30 일(화) 오전 7시30분 시온제일교 회에서 조찬기도회를 가질 예정 이며, 교회의 행사가 많은 12월에 는 기도회를 갖지 않기로 했다” 고 말했다. 뉴저지장로연합회나 영적 대 각성 기도회 및 조찬 기도회에 관 한 문의는 회장 김진수 장로(646271-8895)나 유승화 장로(908577-2913)에게 하면 된다. [기사·사진 제공=복음뉴스]
A4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종합
“직장 상사-직원 간 솔직한 피드백 주고받아야” 코참,‘한국인을 위한 효과적인 의사소통 가이드’세미나 미 한 국 상 공 회 의 소 (KOCHAM, 회장 윤태봉)는 25 일 오전 ‘Cross Cultural Mindset– 미국 소재 회사에 근무 하는 한국인을 위한 효과적인 의 사소통 가이드’ 라는 제목으로 10 월 온라인 문화 세미나를 개최했 다. 이날 세미나에는 50여명이 미 국소재회원사 임직원이 참석했다. 연사는 문화간컨설팅사 Shimoo 의 대표로 있으면서 임원을 대상 강사 송준기 Shimoo컨설팅 대표 으로 리더십을 코칭하는 송준기 대표. 백 주고받기(How to give and 코참은“단일 문화로 성장한 receive feedback in the US as a 한국인이 미국에서 서로 다른 문 Korean) △매니저로서의 코칭 가 화 배경을 지닌 이들과 의사소통, 이드(Coaching as a manager) △ 의사 결정, 피드백하기 쉽지 않다. 주재원으로 미국에 근무하며 새로 특히 회사에 미국인 아래 직원들 운 리더십 키우기(Expat 과 의사소통을 해야 하는 관리자 assignment: A journey of 는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일하도록 finding a new leadership style) 이끌면서, 성과가 나쁠 경우 책임 등에 대해 자세히 소개했다 을 물을 수도 있는 능력도 갖춰야 송준기 강사는 이날“우선 의 한다. 이에 코참은 한국기업(삼성 사소통에서 중요한 경우 상대방을 전자)과 미국 기업(컨설팅, 신재 ‘복숭아’문화에 속한 사람과‘코 생 에너지 분야 technology 회사) 코넛’ 문화에 속한 이들로 나눌 수 에서 근무하고 현재는 Executive 있다. 미국인의 경우는 대체적으 코치로 활동 중인 전문가를 송준 로 복숭아 형태의 문화를 갖고 있 기 대표를 초청해 서로 다른 문화 어 처음에는 친절하고, 친근하기 를 이해하고 업무에 이를 활용할 쉽지만, 시간이 지나도 어느 수준 수 있는 실제적인 가이드라인을 이상의 깊은 내면을 노출하지 않 제공한다.” 고 세미나의 취지를 설 을 수 있다. 또한 개인적으로 친해 명했다. 져서 신뢰를 쌓는 것보다 업무를 이날 송준기 강사는 △미국내 진행하면서 쌓는 신뢰에 더 집중 한국인 직원으로서 효과적인 피드 을 한다. 반면에 한국 사람은 코코
의사소통의 방법과 효율성. 송준기 강사는“대부분 의사소통이 명확하고 분명함에도 불구하고 부정적인 피드백을 주어야 할 경우 미국 문화는 직접적으로 비판을 하는 것 에 대해 독일이나 다른 유럽 국가보다 간접적으로 한다. 상대방에게 직접적인 비판보 다는 칭찬과 비판을 항상 같이 준다든지, 비판의 말을 할 때도 말의 강도가 부드러운 단 어를 덧붙여 한다. 한국인으로서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부분이다.” 고 말했다.
넛문화의 성격을 지니고 있는데 처음에는 오픈을 하지 않지만 시 간이 지나면서 친해질 경우 속마 음을 열어놓는 경우가 많다. 따라 서 다른 문화의 사람과 의사소통 을 할 때는 이같은 차이점을 알면 서 적절히 대응하는 지혜가 필요 하다.” 고 말했다.
송준기 강사는 이어“상사와 직원간의 거리를 비교하면 미국 문화의 경우 수평적인 성향이 비 교적 강한데, 이 경우 훌륭한 상사 는 해당 업무의 실무에 대해 직원 들보다 더 많이 아는 것보다 직원 들과 동등한 위치에서 직원들을 격려하면서 북돋아주는 역할을 하
양부환 목사 은퇴, 배세진 목사 위임 예배 봉헌 컴벌랜드장로회 동부한인노회 컴벌랜드장로회 동부한인노회 (노회장 박지우 목사)는 24일 오후 5시 뉴저지참소망교회(Tinton Falls 소재)에서 양부환 목사 은퇴 및 배세진 목사 위임 예배를 드렸 다. 제1부 예배는 노회 서기 김승 노 목사가 인도했다. 묵도, 찬송, 김달두 목사의 기도, 성경 봉독,
뉴저지사모회 합창단의 특송, 설 교, 임문재 집사의 특송, 양부환 목사의 축도 순으로 진행되었다. 노회장 박지우 목사는 사도행 전 20장 17-35절을 본문으로‘이 것을 기억하십시요’라는 제목으 로 말씀을 전했다. 제2부 양부환 목사 은퇴 예배 는 노회장 박지우 목사가 집례했 다. 약력 소개, 공포, 감사패 증정,
왼쪽부터 김달두 목사, 김승노 목사, 배세진 위임목사, 양부환 은퇴목사, 고재청 목사, 노회장 박지우 목사
기도, 예물 증정, 박찬홍 권사의 축시 낭송, 뉴저지교협 전 회장 김
정문 목사의 축사, 양부환 은퇴목 사의 답사 순으로 진행되었다.
THURSDAY, OCTOBER 28, 2021
는 것이 중요하다. 반면에 비교적 직급체계적, 수직적 관계 문화인 한국 문화의 경우 앞에서 직원들 을 힘 있게 이끌어가는 경우 훌륭 한 상사로 간주된다.”고 말하고 “특이하게도 미국 문화는 의 사 소 통에는 수평적 임에도 불구하고 의사 결정은 합의보다는 신속하게 리더 단독으로 행해지는 것을 선 호하고, 부하 직원들은 결정에 맞 춰 빨리 따르기를 기대한다.” 고말 하고“미국회사에서 리더로서 단 독으로 의사 결정을 할 수 있는 용 기를 기를 필요가 있다. 이처럼 의 사결정문화가 다른 상황에서 리더 의 현명한 태도는 해당 조직의 문 화를 이해하면서 본인에게 맞는 방법을 사용해야 한다는 점이다.” 고 예시했다. 그는“의사소통의 방식에 있어 서 한국과 일본 등 눈치문화, 상황 분위기가 빠른 문화의 경우 언어 이외의 제스처 등 다른 의미를 알 아채고, 명확한 의사 전달보다는 간접적인 암시를 잘 알아채야 한 다. 정반대의 의사소통문화인 미 국의 경우 말이나 글을 있는 그대 로 받아들이게 되므로 명확한 의 사표현이 중요하다” 고 말했다. 송준기 강사는“대부분 의사소 통이 명확하고 분명함에도 불구하 고 부정적인 피드백을 주어야 할 경우 미국 문화는 직접적으로 비 판을 하는 것에 대해 독일이나 다 른 유럽 국가보다 간접적으로 한 다. 상대방에게 직접적인 비판보 다는 칭찬과 비판을 항상 같이 준 다든지, 비판의 말을 할 때도 말의 강도가 부드러운 단어를 덧붙여 한다. 한국인으로서 주의를 기울
여야 하는 부분이다.” 고 말했다. 그는 이어“피드백을 주는 문 화는 회사 내에 의사소통에서 업 무성과를 높이고, 서로 간 발전할 수 있고, 또 신뢰를 높일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수단이다. 강조하고 싶은 점은 상급자로서 아래 사람 에게 피드백을 줄 경우 ①진심으 로 그를 보살펴주는 마음으로 ② 솔직하고 과감한 피트 백을 줄 때 상대방이 본인이 느껴서 업무나 행동이 개선되고 신뢰를 쌓는데 더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있다는 점이다(도표 참조). 그 반면 개인 적으로 너무 보살펴 주려는 마음 이 많아 불편한 상황을 만들지 않 기 위해 문제가 있음에도 분명한 피드백을 피하거나 소홀히 할 경 우‘지나친 동정심’ 만 주기 때문 에 아래 사람이 나아질 수 없고 조 직전체 다른 직원들의 사기를 떨 어지는 결과까지 초래할 수 있다. 특히 최악의 경우는 ①상대방에 대한 진실로서 위하는 마음도 없 으면서, ②또한 솔직하지도 않을 경우 오히려 상대방을 마음대로 조정하거나 위선적인 인상을 줄 수 있다는 점이다. 결론적으로 미 국에서나 미국 문화를 배경으로 하는 일터에서 효과적인 리더가 되기 쉽지 않기 때문에 계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구체적으로 본 인의 장점을 살리고, 단점을 보완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특히 강조 하고 싶은 점은 미국인 동료나 특 히 미국인 아랫사람에게 피드백을 줄 때 자상한 관심과 칭찬은 물론 아울러 진심어린 쓴 소리를 할 수 있는 상사가 훌륭한 상사라 할 수 있다.” 고 말했다.
컴벌랜드장로회 동부한인노회 뉴저지참소망교회의 양부환 은퇴 목사는 1943년 12월 29일 경기도 김포에서 출생했다. 1998년 5월 미 주장로회 신학대학원(M. Div)을 졸업하고, 2000년 4월에 목사 안수 를 받았다. 2003년 9월 21일에 뉴저 지참소망교회를 개척했다. 2006년 6월 캐나다 크리스천칼리지에서 목회학 박사(D. Min) 학위를 받 았다. 2021년 10월 24일에 뉴저지 참소망교회의 은퇴목사가 되었다. 제3부 뉴저지참소망교회 제2대 담임 배세진 목사 위임 예배는 노
회장 박지우 목사가 집례했다. 찬송, 서약, 기도, 공포, 위임패 증정, 고재청 목사의 권면, 연합감 리교 선교협의회 전 회장 이승우 목사의 축사, 배세진 위임목사의 답사, 허문길 장로의 인사 및 광 고, 찬송, 고재청 목사의 축도 순 으로 진행되었다. 양부환 목사의 뒤를 이어 뉴저 지참소망교회의 제2대 담임이 된 배세진 위임목사는 2015년 3월부 터 2021년 8월까지 디트로이트한 인연합감리교회 부목사로 사역했 다. <기사·사진 제공=복음뉴스>
미국Ⅰ
2021년 10월 28일(목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A5
“금전혜택, 코로나 백신접종률 높이는 데 효과 없어” 연구팀“고용규정·백신의무화 등 강력한 수단 필요” 미국에서 저조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폭넓게 도 입된 복권 같은 금전적 혜택이 백 신 접종을 꺼리는 사람들의 접종 률을 높이는 데 거의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 (UCLA)·콘트라 코스타 보건소 공동연구진이 콘트라 코스타 카운 티 주민을 대상으로 현금 인센티 브와 보건메시지가 백신 접종률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결과 이같 이 밝혀졌다. 연구팀은 인구 110만인 콘트라 코스타 카운티에서 백신 접종률이
복권 정책과 보건메시지에 따라 어떻게 변하는지 추적했다. 또 이 들의 성별과 인종, 민족, 나이, 2020년 대선에서 트럼프와 바이든 중 누구를 지지했는지 등을 함께 살펴봤다. 그 결과 공중보건 메시지가 사 람들의 접종 의향을 증가시키기는 했지만, 복권과 보건 메시지 모두 실제로 백신 접종을 꺼리는 사람 들의 백신 접종률을 높이는 데는 거의 영향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특히 40대 이상의 트 럼프 전 대통령 지지자들의 경우 금전적 인센티브와 부정적인 건강 메시지가 오히려 백신 접종률을 떨어뜨렸다며 이는 팬데믹이 지속
되는 상황에서 백신 접종률을 높 이는 게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 잘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이 연구 결과는 이달 초 미국의 학협회지(JAMA) 공개된 유사한 연구와도 일치한다. 최고상금 100만 달러를 내건 오 하이오주의 백신 접종 캠페인의 효과를 분석한 연구팀은“복권 시 행 발표 전과 후 백신 접종자 수 사이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관련성 이 없었다” 며 복권이 백신 접종률 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밝혔다. 전국주지사협회에 따르면 백 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복권을 지급하는 캠페인은 오하이오주와 캘리포니아주 등 미국 전역에서
최소 18개 주정부가 시행했다. 하지만 미국 질병통제예방센 터(CDC)에 따르면 이런 노력에도 미국 접종대상 전체 인구 대비 백 신 접종률은 현재 67.2%에 그치고 있다. 공동연구팀은“백신 접종률 목 표치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고용 규정이나 정부의 백신 접종 의무 화 같은 더욱 강력한 정책 수단이 필요하다” 고 지적했다. 미국에서는 많은 주·시 정부 등이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백신 접종 의무화를 확대하고 있 으나 이에 대한 저항도 여전히 강 해 현장 갈등이 계속되고 있다. 텍사스주의 경우 공화당 소속 인 그레그 애벗 주지사는 이달초
백신접종 반대 캠페인
관내 기업체에 코로나19 백신 의 무화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내렸 다. 하지만 제너럴일렉트릭과 유 니온퍼시픽 같은 많은 대기업이 바이든 행정부가 연방정부 계약사 에 대해 기한으로 정한 12월 8일에 맞춰 백신 의무화를 시행하기로 하는 등 백신 의무화를 확대하고
있다. 백악관은 백신 접종률을 높이 기 위해 직원 100명 이상의 기업에 대해 백신 접종 또는 정기적인 코 로나19 검사를 의무화할 계획이 며, 현재 노동부 산하 직업안전보 건청(OSHA)이 구체적인 지침을 마련하고 있다.
을 집행할 것” 으로 예상한다고 말 했다. 3M 역시 인플레이션과 공급망 에 가해지는 압력을 고려해 제품
가격을 인상하겠다는 계획을 내놨 다. 구체적으로 폴리프로필렌, 에 틸렌, 합성수지 등 원자재와 인건 비가 크게 오르고 있다고 회사 측 은 설명했다. 여행 관련 비용도 오를 전망이 다. 힐튼의 최고경영자인 크리스 토퍼 나세타는 이날 투자자들과의 콘퍼런스콜에서“우리는 매일, 매 초 제품 가격을 다시 책정할 수 있 다” 며 호텔 숙박비 인상을 통해 인 플레이션에 대처할 것임을 시사했 다. 앞서 실적을 발표한 생활용품 업체 프록터앤드갬블(P&G)도 제 품 가격을 인상해 각종 비용 상승 분을 소비자에게 전가하겠다는 뜻 을 밝힌 바 있다.
CNN등 현지 언론이 26일 보도했 이 들었다. 기록을 지운다면, 손주 다. 들, 증손주들에게, 다른 흑인 아이 콜빈은 이날 변호사와 함께 몽 들에게도 의미가 있을 것” 이라고 고메리 법원에 출석해‘기록 말소 말했다. 청구서’ 를 제출했다. 이 자리에는 콜빈은 여든이 넘었지만, 이 청 인권운동가들과 콜빈의 지지자, 구서를‘청소년 법원’에 제출했 가족들이 모여 인권 운동 노래를 다. 당시 15살이었던 콜빈이 청소 부르며 콜빈을 응원했다. 년 법원에서 처분을 받았기 때문 청구서를 제출한 뒤 콜빈은 이다. 이같은 콜빈의 요청에 대해 “내가 이제 비행 청소년은 아니지 대릴 베일리 몽고메리 지방검사는 않나” 라며“나는 이제 나이가 많 “콜빈 부인을 법 위반자로 규정했
던 기록을 영원히 치워버리고 봉 인하는 데 동의한다” 며“1955년 콜 빈의 행동은 범죄가 아니라 양심 에 따른 행동이었다. 칭송을 받아 야지 기소당할 일이 아니다” 라고 말했다. 한편 콜빈은 67년 전 버스에서 일어난 사건에 대해“(유색인 전 용석으로) 자리를 옮길 생각이 없 었다. 이 자리를 지키는 것은 역사 의 뜻이었다” 고 강조했다.
맥도날드도 코카콜라도… 기업들, 소비자가격 더 올린다 내년에도 공급망 등 문제로 인플레이션 지속 우려 미국 기업들의 3분기 실적 발 표 시즌의 주요 화두는 인플레이 션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사태에 일시적으로 얼 어붙었던 수요가 빠르게 되살아나 는 가운데 공급망 병목과 물류 대 란, 원자재 비용과 인건비 상승 등 이 어우러지면서 여기저기서 가격 을 끌어올리는 형국이다. 인플레이션 여파로 경영에 차 질이 빚어진 주요 소비재 기업들 은 이러한 상황이 내년까지 지속 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가격 인
상을 속속 예고하고 있다. 27일 뉴욕타임스(NYT)와 블 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맥도날드 는 이날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올해 미국 매장들의 메뉴 가격 인 상률이 6%가 될 전망이라고 밝혔 다. 이는 각종 비용이 빠르게 치솟 는 상황을 반영한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인건비만 현 재까지 10% 이상 급등한 것으로 집계됐다. 케빈 오잔 맥도날드 최고재무 책임자(CFO)는 월가 애널리스트 들과의 전화회의에서“과거와 비
교해 우리의 가격 인상에 대한 저 항감이 크지 않다” 며“소비자들이 최근 인상을 아주 잘 수용하고 있 다” 고 말했다. 코카콜라의 제임스 퀸시 최고 경영자(CEO)도 이날 3분기 실적 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원자재 가 격과 인건비, 물류비용이 내년에 도 높은 수준일 것으로 예상하면 서“필요하다면”가격을 올리겠다 고 밝혔다. 식품업체인 크래프트하인즈는 인플레이션을 반영해 전 세계 소 매 부문과 레스토랑의 가격을
‘흑인자리’거부 민권운동 선구자, 67년만에“범죄기록 지워야” 1955년‘몽고메리 버스 보이콧’단초 제공한 82세 클로뎃 콜빈
법원에 기록 말소 청구서를 제출한‘흑 인 인권운동 선구자’클로뎃 콜빈(82) 여 사가 소감을 밝히고 있다.
1955년 3월 2일, 미국 앨라배마 몽고메리의 한 버스에서 15살의 흑인 소녀가 경찰에 체포됐다. 백 인 남성에게 자리를 양보하라는 기사의 요구를 거부했다는 이유였 다. 당시엔‘분리 법’ 에 따라 유색 인종은 버스 뒤 칸의‘유색인’좌 석에 앉아야 했다. 결국 버스 기사의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했다. 경찰은 흑인 소
녀를 버스에서 끌어 내렸다. 이 과 정에서 소녀는“헌법적 권리”를 외치며 강하게 저항했다. 경찰관 을 발로 차고 할퀴기도 했다. 결국 청소년 법원에 넘겨진 이 소녀는 흑백 분리법 위반, 경찰관 폭행 등 혐의에서 유죄 판결을 받고 ‘비행 청소년’으로서 보호관 찰 처분을 받았다. 유명한 흑인 민권운동‘몽 고메리 버스 보이콧’사건은 바로 이 소녀의 사건이 발단돼 일어났다. 이 소녀의 일이 있은 지 9개 월가량이 지난 1955년 12월, 42 살의 흑인 여성 로사 파크스 (1913∼2005)가 백인 전용 좌 석에서 유색인 좌석으로 옮기 길 거부했다가 체포되고 이에 분노한 흑인들이 버스 이용을 거부해 결국 흑백 분리법 철폐 를 이끌어낸 사건이다. 이 운 동을 이끈 인물이 마틴 루서 킹 주니어(1929∼1968) 목사였
다.
역사의 한 페이지에 각인된 몽 고메리 버스 보이콧 사건의 단초 를 제공했던 클로뎃 콜빈(82)이 당 시의 범죄 기록을 삭제해 달라고 법원에 요청했다고 AP통신,
필라델피아의 한 맥도날드 매장
1.5% 인상했다고 발표했다. 파울로 바실리오 CFO는 내년 에도“현 수준의 비용에서 우리의 수익성을 지키기 위한 가격 계획
A6
미국Ⅱ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THURSDAY, OCTOBER 28, 2021
앤디 김 의원“한미훈련 일시중지 공감, 백악관에 전달하겠다” 이석현 평통 수석부의장 면담…“미국 실행 위해 한미정상간 통화 유용” 미국 연방하원의 한국계 앤디 김 의원은 27일 한미연합훈련의 일시 중지 필요성에 공감하고 이 를 백악관 등 조 바이든 행정부에 전달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고 민 주평화통일자문회의가 밝혔다. 민주평통에 따르면 김 의원은 이날 방미 중인 이석현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을 만나 남북정상회담 및 북미회담 재개와 종전선언을 위한 신뢰 구축 차원에서 한미연 합훈련의 일시 중지 선언이 필요
하다는 이 수석부의장의 주장에 이같이 언급했다. 이 수석부의장은 남북미 신뢰 구축과 대화재개를 위한 입구로서 현재의 정전상태를 공식적으로 끝 내는 한국전쟁 종전선언이 필요하 고 강조했다. 또 북한을 협상 테이블로 이끌 기 위한 부분적인 대북 제재 완화 가 절차적으로 시간이 걸린다면 한미연합훈련 일시 중지를 선언해 신뢰를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했
다. 이어 김 의원은 미국의 구체적 인 실행을 끌어내기 위해선 문재 인 정부의 미 정부에 대한 직접적 인 서신이나 정상 간 통화 등이 매 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지난 5월 한국전쟁 종전선 언, 평화협정 체결 등의 내용을 담 은 한반도 평화법안이 브래드 셔 먼 민주당 하원의원 주도로 하원 에 발의될 때 공동 발의자로 참여 한 5명 중 한 명이다. 이 수석부의장은 2018년까지
소원했던 북중관계가 2019년 도널 드 트럼프 당시 미국 대통령과 김 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간‘하노이 노딜’이후 급격히 밀착되고 있다 며 중국의‘동진정책’ 을 견제하는 차원에서도 남북 및 북미 간 긴장 완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 시카고와 보스턴, 뉴 욕, 필라델피아, 워싱턴DC의 민주 평통 지역협의회 출범식에 참석하 기 위해 지난 17일 방미했으며, 29 일 귀국한다.
바이든, 중국 총리 참석 회의서 대만·인권 고리로 중국 정면 비판 “대만 향한 강압행위 깊이 우려”…“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 모색”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7일 에서 대만을 향한 중국의 행동을 중국 총리가 참석한 국제회의 석 ‘강압적’ 이라고 지칭하며 이런 행 상에서 대만과 인권 문제 등을 고 동이 이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대 리로 중국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한 위협이라고 말했다. 미중 갈등이 이어지는 상황에 EAS에는 아세안(ASEAN· 서 중국은 물론 다른 나라 대표단 동남아시아국가연합)과 한국·미 도 참여한 자리에서 중국에 직격 국·중국·일본 등 18개국이 참여 탄을 날린 것으로 볼 수 있다. 했다. 중국에선 리커창 총리가 참 로이터, AFP 통신에 따르면 석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화상으로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이 대만 참석한 동아시아정상회의(EAS) 에 ‘바위처럼 단단한’(rock-
soild) 약속을 했다면서“우리는 대만해협에 걸쳐 중국의 강압적 행동에 깊이 우려한다” 고 말했다. 또 미국이 남중국해를 포함해 해상의 자유, 개방된 항로, 방해받 지 않는 통상에 전적으로 전념하 고 있다고도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중국 신장과 티베트의 인권, 홍콩 주민의 권리 를 위해 목소리를 높이겠다며 중 국의 인권 문제도 언급했다.
상대국 주재 대사도 없이 G20 참석하는 바이든…“외교공백”지적 19개국 중 한국 등 15개국에 대사 공석… 취임후 외국주재대사 단 4명 인준 “지명 안했거나 공화당 인준지연에 발목”…“대사 없인 공공외교 무력화”우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핵심 다자 정상외교 무대인 주요 20개 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28일 이 탈리아로 떠난다. 하지만 상대 19개국 가운데 15 개 나라에 미국 대사가 공석인 상 태여서 미국 외교에 심각한 공백 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는 지적이 미 외교가에서 제기되고 있다. 27일 워싱턴포스트(WP)에 따 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두 개의 다 자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소 수의 해당국 주재 대사들과 함께 유럽으로 출발한다. 바이든 대통령은 30∼31일 이 탈리아 로마에서 열리는 G20 정상 회의에, 다음 달 1∼2일 영국 글래
스고에서 개최되는 제26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COP26)에 잇따라 참석한다. 하지만 바이든 정부는 G20 회 원국 중 터키, 멕시코, 인도네시아, 러시아 등 4개국에만 대사를 두고 있다. 지난 1월 새 정부가 출범한 지 9개월이 지났지만 G20 국가 중 무려 15개국에 대사대리가 대사 임무를 수행하는 셈이다. 이런 상황은 바이든 대통령이 아직 대사를 지명하지 않았거나, 지명을 했는데도 상원에서 인준하 지 않는 복합적인 이유에서 벌어 지고 있다. 미국이 G20 회원국 중 아직 대 사를 지명하지도 않은 국가는 한
국을 비롯해 이탈리아, 영국, 유럽 연합, 사우디아라비아, 브라질, 호 주 등 7개국이다. 나머지 8개국은 대사를 지명했음에도 상원에서 인 준을 못 받아 발이 묶인 상태다. 그나마 대사가 있는 4개국 중 러시아와 인도네시아는 도널드 트 럼프 전 대통령 행정부 당시 임명 된 인사들이다. G20 회원국을 제쳐놓고라도 바이든 정부 들어 상원에서 인준 된 외국 대사는 멕시코와 터키, 뉴 질랜드, 오스트리아 4개국이 전부 다. 이들 중 3명은 전날 인준됐다. 트럼프 전 정부의 경우 비슷한 시점에 22명의 외국 대사가 인준 된 것과 비교하면 턱없이 적은 숫
모두 중국을 직접, 간접적으로 겨냥한 발언들이다.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 21일 CNN방송 타운홀 행사에서 중국 의 대만 공격시 미국이 방어할 책 무가 있다고 발언해 중국의 강한 반발을 샀지만, 이날도 대중 강경 발언을 이어간 것으로 여겨진다. 백악관은 별도 보도자료를 내 고 바이든 대통령이 이날 인도태 평양 지역에 대한 미국의 지속적
방미 중인 이석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왼쪽)이 27일 미국 의회에서 한국 계인 앤디 김 연방 하원의원(오른쪽)과 면담하고 있다.
전념을 재확인하면서, 개방되고 번영하며 안전한 지역 추구라는 비전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파트너 국가 들과 공동 목표를 위해‘인도태평 양 경제 프레임워크’ 를 모색하겠 다고 말했다고도 전했다. 로이터는 경제 프레임워크 발 언과 관련, 바이든 대통령이 그간 인도태평양 전략에서 경제적 요소 가 부족하다는 지적을 전문가들로 부터 받았다고 연결하면서도 이것 이 새로운 무역합의에 관한 것은 아니라는 당국자 발언을 동시에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 노동자 와 일자리를 보호하기 위해 미국
국 지도자에게 알리면서 더 많은 영향력을 행사한다” 고 전했다. 크리스 머피 민주당 상원의원 은“대사가 없으면 공공외교가 무 력화된다” 며“대사 없이 6개월, 1 년을 흘려보내면 해당국은 이를 (자국과의) 관계에 대한 가치 판 단이라고 추론할 수밖에 없다” 고 지적했다. 주요 국가 대사를 장기간 지명 조차 하지 않은 것도 문제이지만, 지명했는데도 인준 절차가 지연되 는 것은 공화당의 지연전술 탓으 조 바이든 대통령 로 미 언론은 보고 있다. WP는“이런 지연 사태는 국가 자다. 안보 이슈를 놓고 정부와 싸우고 물론 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유 있는 테드 크루즈가 이끄는 일부 엔대사나 신디 매케인 유엔 식량 공화당 상원의원들의 위협에서 비 농업기구(FAO) 대사처럼 특정국 롯된다” 고 분석했다. 을 상대하지 않는 대사의 경우 인 상원 외교위 소속인 크루즈 의 준을 통과한 사례도 적지 않다. 원이 러시아와 유럽을 잇는‘노르 WP는“일부 국가는 공식적인 트 스트림-2’가스관 사업과 관련 미 대사 외엔 누구도 안 만날 것” 해 바이든 정부가 러시아 측을 제 이라며“대사는 미국 의제를 해당 재하면서도 독일에 대해서는 제재
이 일정한 경쟁력을 확보할 때까 지는 새로운 자유무역협정을 체결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누차 밝힌 상태다. 실제로 백악관이 밝힌 경제 프 레임워크 관련 내용으로는 무역 촉진, 디지털 경제와 기술의 표준, 혼란이 발생한 공급망의 회복, 탈 (脫) 탄소, 인프라, 노동 표준 등이 공동 목표로 제시됐다. 미국 대통령이 아세안 정상들 과 머리를 맞대기는 4년 만에 처음 이었다. 미국 정상이 아세안 정상회의 에 참석한 것은 2017년 당시 도널 드 트럼프 대통령이 필리핀을 찾 은 것이 마지막이었다.
를 면제하기로 한 지난 5월 결정을 뒤집으라고 압박하면서 협조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실제로 지금까지 인준된 4명의 외국 대사 중 터키 대사인 제프 플 레이크 전 공화당 상원의원과 오 스트리아 대사인 테드 케네디 전 민주당 상원의원의 미망인 빅토리 아 케네디 등은 크루즈가‘예의 상’인준을 막지 않겠다고 한 인사 들이다. 이에 머피 의원은“미국민은 해외에서 우리를 대표하라고 그나 그의 정당을 뽑는 게 아니다” 라고 비판했다. 밥 메넨데즈 상원 외교위원장 은 대선의 꿈을 품고 있는 크루즈 의원을 겨냥해“그의 대선 야망을 실현시키는 것은 우리 일이 아니 다” 라고 일갈했다. 백악관도“크루즈 의원은 수십 명의 지명자를 차단하면서 미 국 가안보 이익의 진전을 막고 있다” 고 비난했다.
한국Ⅰ
2021년 10월 28일(목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A7
이재명“개미지옥처럼 망해… 음식점 허가총량제도 생각” “자살할 자유는 자유 아냐” … 논란 일자 이재명 측“안타까움 표현한 것”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 보가 27일 코로나19로 요식업 폐 업이 속출하는 상황과 관련,‘음식 점 허가총량제’도입을 언급해 정 치권 논란으로 이어질 조짐이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관악구 신 원시장에서 열린 전국 소상공인· 자영업자들과의 간담회에서“하 도 식당을 열었다 망하고 해서 개 미지옥 같다. 음식점 허가총량제 를 운영해볼까 하는 생각도 있다” 라고 말했다. 그는“자율성을 침해한다고 못 하긴 했는데 총량제가 나쁜 것은 아니다. 마구 식당을 열어서 망하 는 것은 자유가 아니다. 좋은 규제 는 필요하다” 며“철학적인 논쟁이
필요하지만 좀 필요하다고 본다. (자영업 실패로) 자살할 자유는 자유가 아니다” 라고도 했다. 이 발언을 두고 국민의힘 이준 석 대표는 페이스북에서“아무말 대잔치” 라며“무식해서 말한거면 이래서 업자들에게 털리는 무능이 고 진짜 또 뭔가를 설계하는거라 면 나쁘다” 라고 비판했다. 반면 맛 칼럼니스트인 황교익 씨는 페이스북에서“ ‘음식점 허가 총량제’이야기는 하도 답답하니 나왔을 것” 이라며“음식점이 인구 대비 너무 많다. 시장 진입이 쉽다 는 것은 분명히 문제다. 국가는 음 식점을 줄이는 정책을 내놔야 한 다” 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이 후보 측은“과도 행정명령을 받지 않아 선별지원에 한 자영업 비율을 낮춰야 하는데 서 제외된 분들이 상당히 많다” 며 그게 잘되지 않는 데 대한 안타까 “그 부분은 손실보상법으로 해결 움을 표현한 발언” 이라며“발언의 할 수 없어‘손실 지원’ 으로 각별 맥락을 잘 보면 총량제 도입이 실 히 더 챙겨볼 필요가 있다” 고 말했 제로는 어려운 일이라고 강조했 다. 다” 고 설명했다. 그러면서“결국은 이번 정기국 한편, 이 후보는 소상공인 손실 회에서 내년 예산에 반영하든 아 보상금 지급과 관련,“하한액(10만 니면 추경을 하든 해야 한다”며 원)을 올리고 보상액을 증액해야 “아무튼 이 부분도 당에 정식으로 한다고 당에 요청했다. 어제 문재 요청할 것” 이라고 했다. 인 대통령에게도 말씀드렸다”며 이 후보는 내년도 예산에서 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27일 서울 관악구 신원시장을 방문, 과일 상점에서 “10만원은 너무 낮아 받아도 화가 역화폐 예산이 대거 줄어든 데 대 감을 구입하고 있다. 날 것이다. 지급하지 않는 것보다 해서도“코로나가 끝난 것도, 경제 못한 상황이 발생할 것” 이라고 말 가 호전된 것도 아닌데 이걸 줄인 황씨는 지난 8월 경기관광공사 경기지사의‘보은 인사’논란이 했다. 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말이 안 되 사장에 내정됐다가 당시 이재명 일자 자진사퇴한 바 있다. 이 후보는“피해를 봤는데도 는 이야기” 라고 비판했다.
문대통령“종전선언 지지부탁”바이든“한반도 비핵화 외교노력” EAS 화상 정상회의 참석…“종전선언은 대화의 문 열고 세계평화로 나아가는 출발선”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조 바이 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 든 미국 대통령을 비롯한 중국· 브리핑에서 전했다. 일본·러시아 및 아세안 국가 정 바이든 대통령은“인도·태평 상들을 상대로 지난달 유엔총회에 양 지역의 평화와 안전을 위해 미 서 제안한 종전선언에 대한 지지 얀마 사태의 해결과 한반도의 완 를 당부했다. 전한 비핵화 등을 위한 진지한 외 문 대통령은 이날 화상으로 열 교적 노력이 필요하다” 고 밝혔다. 린 제16차 동아시아정상회의 한편 문 대통령은 회의에서 (EAS)에 참석해“종전선언은 대 “세계 인구의 54%, 세계 국내총생 화의 문을 열고 한반도와 아시아, 산(GDP)의 62%를 차지하는 동아 나아가 세계 평화로 가는 중요한 시아의 결속은 코로나 극복과 기 출발점” 이라며“변함없는 지지와 후위기에 대응하는 국제사회의 연 성원을 부탁한다” 는 언급을 했다 대와 협력에 크게 기여할 것” 이라
며“위기를 기회로 반전시키기 위 해 EAS가 더욱 단단하게 함께하 기를 바란다” 고 강조했다. 이어“오늘 채택될‘정신건강 협력에 관한 성명’ 과‘관광 회복 을 통한 경제성장 성명’ 을 통해 보 건과 경제 협력을 더욱 강화하는 데 한국도 적극 협력하겠다” 고약 속했다. 문 대통령은“한국은 EAS가 이날 채택한‘지속가능한 회복 성 명’ 에 공동제안국으로 참여했다” 며“녹색 전환을 향한 회원국들의
의지가 더욱 결집할 수 있기를 기 대한다” 고 말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 령은 코로나 대응을 위한 공동의 노력과 협력의 지속, 백신 증명서 의 상호 인정을 통한 역내 이동 보 장과 EAS의 협력 메커니즘을 제 안하고‘정신건강 협력에 관한 성 명’ 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8시부터 약 2시간 20 분 동안 화상으로 열린 이번 회의 에는 문 대통령과 아세안 9개국 정 상, 아세안 대화 상대국인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호주, 인도, 뉴 질랜드 정상, 세계보건기구
(WHO)·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백 의원은“공수처의 수사 대 상이 윤석열 후보까지 갈 수밖에 없는 상황” 이라며“오히려 피의자 하고 가혹하게 영장을 발부한다” 가 될 수 있는 윤 후보가 피해자 며 사법부를 비판했다. 코스프레를 하면서 수사에 가이드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도 이날 라인을 주는 행위” 라고 날을 세웠 방송에서“수많은 사건의 연결고 다. 리인데 왜 손준성 영장을 기각하 김 최고위원도“돼지 눈에는 는 것이냐” 고 지적했다. 돼지만 보이고, 부처 눈에는 부처 민주당은‘공작처’ ‘정권의 충 만 보인다” 며“(윤 전 총장이) 선 견’ 을 운운하며 공수처를 비판한 배 검사로서 어떻게 후배들에게 윤 전 총장을 향해서도‘피해자 코 충견이라는 말을 쓰는지 할 말이 스프레’ 라며 맹공했다. 없다” 고 꼬집었다.
윤호중 원내대표는“(손 검사 가)‘법꾸라지’ 의 면모까지 보였 고 국민의힘 대선후보 선출(11월5 일) 전날까지는 조사를 미뤄달라 는 무리한 요구도 했다” 며“주군 인 윤석열 후보가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되면 또다시 국민의힘과 야합해 법적 책임에서 벗어나려는 불순한 태도” 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공수처는 보다 철저 한 수사를 통해 공수처의 명운을 걸고 사건 진상을 규명하는 데 최 선을 다해달라” 고 당부했다.
민주, 손준성 영장기각에“면죄부 아냐” “윤석열 피해 코스프레”역공 ‘공작처·충견’윤석열 공수처 공격엔“돼지 눈에는 돼지만 보여” ‘고발 사주’의혹의 핵심 손준성 대구고검 인권보호관 구속영장 기각 더불어민주당은 27일‘고발사 주’의혹을 받는 손준성 검사에 대 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 처)의 구속영장 청구가 법원에서 기각된 데에 유감을 표하면서도 범죄혐의에 대한 판단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결국 공수처의 칼끝이 국민의 힘 대권주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
을 향할 될 것이라며 역공에 나섰 다. 민주당 김영배 최고위원은 이 날 최고위원회의에서“구속영장 이 기각돼 안타깝다” 면서도“영장 기각이 면죄부가 되는 것은 아니 며 범죄혐의는 뚜렷하기만 하다.” 고 말했다. 송영길 대표도“분명한 것은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 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청와대 충무실에서 열린 아세안+3 화상 정상회의에 참석해 화 면의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등을 바라보고 있다.
범죄혐의 유무에 대해서는 전혀 시비를 걸지 않았다는 것” 이라며 “즉, 혐의가 인정된다는 뜻” 이라 고 강조했다. 백혜련 의원 역시 KBS 라디오 에서“영장이 기각돼 아쉬운 면이 있지만, 기각 사유가 어떤 사실관 계에 관한 부분이나 법리적 판단 에 관한 부분은 전혀 없었다”며 “국민의힘 주자 선호도… 홍준표 30.7% 윤석열 25.1% 유승민 20.6%” “크게 받아들일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국힘 지지층선 윤석열 50.8%, 민주 지지층에선 유승민 33.9%·홍준표 33.3%”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대변 인 박찬대 의원은 이날 논평을 통 해“국민 상식에 어긋난 결정이며, 국민의힘 대권주자 선호도 조 가’ 라는 질문에 30.7%가 홍 의원, 반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 국민이 기대했던 사법 정의와 배 사에서 홍준표 의원과 윤석열 전 25.1%가 윤 전 총장이라고 답했 서는 유 전 의원이 33.9%로 1위를 치되는 판단” 이라고 강하게 비판 검찰총장이 오차범위 내에서 다 다. 유승민 전 의원은 20.6%, 원희 기록했고, 홍 의원이 33.3%, 윤 전 했다. 툼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 룡 전 제주지사는 6.3%였다. 총장이 7.3%, 원 전 지사가 5.0% 열린민주당 최강욱 의원도 이 과가 27일 나왔다. 지지 정당별로 선호도가 뚜렷 로 뒤를 이었다. 날 당 유튜브 방송에서“법원은 사 머니투데이가 한국갤럽에 의 하게 갈렸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신뢰 회적으로 주목받는 사건이 생기면 뢰해 지난 25∼26일 전국 유권자 1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윤 전 수준 95%에서 ±3.1% 포인트다. 인권 친화적이고 구속요건을 엄격 천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총장이 50.8%로 과반의 선택을 받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 하게 따진다” 면서“일반 서민들에 ‘국민의힘 대통령 선거 후보로 누 았고, 홍 의원 33.4%, 유 전 의원 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대해서는 굉장히 형식적으로 판단 가 나서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는 6.8%, 원 전 지사 6.0% 순이었다. 된다.
A8
한국Ⅱ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THURSDAY, OCTOBER 28, 2021
여야, 노태우 빈소에 추모 발길…‘공과’평가엔 온도차 김총리·여야 지도부 잇따라 조문… 문대통령은 조화만 이재명“빛의 크기가 그늘 못 덮어” … 국힘 4강 주자,‘공’ 에 방점 수석을 지낸 김종인 전 비상대책 고(故) 노태우 전 대통령의 서 통령에 대한 애도를 표하되 역사 한 교량 역할을 했다” 고 말했다. 울대병원 빈소에는 27일 여야 정 적 과오를 둘러싼 진보 진영의 비 윤석열·홍준표·유승민·원 위원장도“소위 북방정책을 표명 치권 인사들의 조문 행렬이 줄을 판론 사이에서 일종의‘절충안’ 을 희룡 경선 후보는 이날 오후 강원 해 우리나라의 시장을 아주 거대 이었다. 여야 모두 전직 대통령에 찾은 것이란 평가가 나왔다. 도에서 열린 TV토론 일정을 마치 하게 함으로써 선진국이 될 수 있 고 고인을 추 대한 예우를 갖췄지만, 고인의 역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저녁 고 일제히 노 전 대통령의 빈소를 는 기반을 구축했다” 켜세웠다. 사적 과오 평가에서는 온도 차가 빈소를 찾아“서거” 라고 표현하며 찾았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시대 드러났다. “공은 공대로, 과는 과대로 평가하 윤 후보는 조문을 마친 뒤“이 이 여권에서는 조문 여부부터 메 고, 이제는 역사에 기록할 때가 된 미 다 말씀을 드렸다” 며“편안한 의 소명을 제대로 완수하신 분” 시지 수위까지 고심하는 분위기가 것 같다” 고 밝혔다. 영면이 되길 바란다” 고 짧은 소감 라고 추모했다. ‘새로운 물결’ 을 창당한 김동 감지됐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 을 밝혔다. 고인의‘과’를 묻자 고인의 북방정책과 남북기본 보도 조문한 뒤“빛과 그림자가 있 27일 오후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노태우 전 대통령 빈소에서 조문객들이 조 “장례식장인데 그런 이야기는 안 연 전 경제부총리도 빈소를 찾아 하는 게 좋을 것 같다” 고 답했다. “여러 공을 남겼지만, 우리 역사의 합의서 채택, 88올림픽의 성공적 는 것” 이라며“그러나 결코 그 빛 문하고 있다. 홍 후보는“북방정책으로 대북 그림자도 드리우신 걸 부인할 수 개최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의 크기가 그늘을 덮지는 못할 것” 고 밝혔다. 도 12·12 군사쿠데타와 5·19 광 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 후보는 조 이낙연 전 대표도 빈소를 찾은 “고인의 과를 오롯이 덮고 갈 수 정책의 획기적인 전환을 가져왔 없다” 박병석 국회의장과 김황식 전 주민주화운동 무력 진압 등에 대 문객 방명록에 이름을 적지 않았 뒤 쿠데타와 5·18 무력 진압은 없는 분들도 대한민국에 많은 것 고, 재임 중 범죄와의 전쟁을 선포 고 평 국무총리, 문희상 전 국회의장, 국 해서는 역사의‘그늘’로 규정했 다. 이유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중대한 과오”였다면서도“생애 으로 알고 있다” 면서도 아들 노재 해 조직 폭력배를 소탕했다” 에 대해 민의힘 주호영·박진·하태경· 다. 는 답하지 않았다. 를 두고 사과하고 자제분 통해 5· 헌 변호사의 5·18 사과 등을 거론 가했다. 그러면서도‘과’ 문재인 대통령은 노 전 대통령 송영길 대표는“과오에 대해 18 유족께 용서를 빈 건 그 나름대 하며“전두환 전 대통령 일가와는 선“결례이기에 말씀드리지 않겠 송언석·조태용 의원과 지상욱 여 고 했다. 의도연구원장, 이재오 비상시국국 의 장례를 국가장으로 예우를 갖 깊은 용서를 구하는 마음과 분단 로 평가할 만하다” 고 말했다. 다르게 평가될 수 있다고 생각한 다” 유 후보와 원 후보는 노 전 대 민회의 상임의장 등도 추모 행렬 추면서도 직접 조문하지는 않기로 을 극복하기 위해 했던 노력에 대 야권의 분위기는 사뭇 달랐다. 다” 고 밝혔다. 했다. 대신 빈소에 조화를 보내 조 해 기억하겠다” 며“생전에 광주에 국민의힘 지도부와 대권주자들은 김기현 원내대표는“역사적으 통령의 재임 기간‘주택 200만호 에 동참했다. 을 거론하며 부동산 및 민생 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는 조 의를 표하고, 유영민 대통령 비서 방문해 공식 사과를 하고 아픔을 노 전 대통령의‘공’ 에 방점을 찍 로 보면 대한민국에 큰 족적을 남 건설’ 문하지 않을 방침인 것으로 전해 실장이 빈소를 찾아 유족을 위로 치유하는 행동이 있었다면 하는 었다. 긴 분” 이라며“군사정권에서도 문 안정 성과를 평가했다. 노태우 정부에서 청와대 경제 졌다. 했다. 국민 통합 차원에서 전직 대 아쉬움은 있다” 고 했다. 빈소를 찾은 이준석 대표는 민정권으로 이어지는 과정에 중요
코로나 신규 2천111명, 20일만에 2천명대…‘위드코로나’직전 증가세 어제보다 159명↑, 지역 2천95명·해외 16명… 사망자 11명 늘어 총 2천808명 다음달 1일‘단계적 일상회복’ 으로의 방역체계 전환을 코앞에 두고 28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2천명대를 넘어섰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2천111명 늘어 누적 35만8천412명이라고 밝 혔다. 전날(1천952명)보다 159명 늘 면서 지난 8일(2천172명) 이후 20 일 만에 다시 2천명대로 올라섰다.
전날 신규 확진자수(1천952명)가 그 이전 날보다 686명 급증한 데 이어 이날 역시 증가세를 이어가 면서 2천명대를 넘어선 것이다. 1 주일 전인 지난 21일(1천441명)과 비교하면 670명 많은 수치다. 이러한 증가세는 내달 단계적 일상회복, 즉‘위드(with) 코로나’ 로의 전환을 앞두고 지난 18일부 터 사적모임 인원 제한(수도권 8 명·비수도권 10명) 등 방역수칙
이 다소 완화된 데 따른 영향으로 보인다. 또 일상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 로 방역 긴장감이 다소 이완되면 서 모임과 이동량이 증가한 영향 도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더욱이 이번 주말 핼러윈데이 (31일)를 맞아 외국인 커뮤니티 등 을 중심으로 각종 행사와 모임을 통해 감염 전파가 이뤄질 수 있어 당국이 촉각을 세우고 있다.
◇ 지역발생도 20일만에 2천명 대… 수도권 1천628명, 77.7%… 비수도권 22.3%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 를 보면 지역발생이 2천95명, 해외 유입이 16명이다. 하루 확진자 수는 4차 유행이 시작한 지난 7월 7일(1천211명)부 터 114일 연속 네 자릿수를 이어갔 다. 지난 22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 주간 일평균 확진자는 약 1천555 명이고, 이 가운데 해외 유입 사례
삼성전자, 반도체-폰 두날개로 3분기 73조9천800억원 매출… 역대 최대 첫 70조원대 기록… 반도체 영업이익 10조600억원, 전체 영업이익의 64% 삼성전자가 올 3분기에 74조원 에 육박하는 매출을 올리며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 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비대면 업 무가 확산하면서 반도체 사업이 호황을 맞았고, 신규 폴더블폰의 흥행 성공으로 스마트폰 판매가 늘면서 분기 최대 매출을 올린 것 이다. 삼성전자는 28일 올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73조9천800억원, 영업이 익 15조8천200억원을 각각 기록했 다고 밝혔다. 지난해 3분기 대비 매출은 10.48%, 영업이익은 28.04% 각각 증가한 수치다. 앞서 삼성전자는 이달 초 3분
기 잠정 실적을 매출 73조원, 영업 도체 부문에선 작년 3분기(5조5천 이익 15조8천억원으로 발표했는 400억원)보다 5조원 이상 많은 10 데 이번에 확정된 실적에서 매출 조60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은 1조원 가까이 더 늘었다. 이는 삼성전자 3분기 전체 영업이 삼성전자의 분기 매출이 70조 익의 64%에 해당하는 수치다. 원이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전자는“메모리는 서버용 3분기 영업이익은 반도체 초호 을 중심으로 수요에 적극 대응해 황기(슈퍼사이클)였던 2018년 3분 D램이 분기 최대 출하량과 역대 기(17조5천700억원) 이후 역대 두 두 번째 매출을 달성했다”면서 번째로 높다. “15나노 D램·128단 V낸드 판매 삼성전자는 올해 3개 분기 연 확대를 통한 원가절감으로 실적이 속으로 해당 분기 기준 최대 매출 대폭 개선됐다” 고 설명했다. 여기 을 경신했으며, 연간 기준으로도 에다 반도체 위탁생산도 글로벌 이전 최고치인 2018년을 크게 웃 고객사를 대상으로 제품 공급을 도는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할 것 확대해 실적을 견인했다. 으로 전망된다. 스마트폰 등 모바일(IM) 부문 반도체가 일등 공신이었다. 반 실적도 선전했다. 갤럭시Z폴드3
와 Z플립3 등‘폴더블폰’ 이 출시 이후 100만대 이상 팔리면서 흥행 한 덕분이다. IM 매출은 28조4천 200억원, 영업이익은 3조3천600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 디스플레이는 1조4천900억원 의 영업이익을 냈다. 중소형의 경 우 주요 스마트폰 고객사의 신제 품 출시 효과로 실적이 증가했지 만, 대형은 LCD 판가 하락 등으 로 적자가 지속됐다. 소비자가전(CE) 부분은 3분기 14조1천억원, 영업이익 7천600억 원을 기록했다. 영상디스플레이와 생활가전은 프리미엄 TV와 비스 포크 라인업을 본격적으로 늘려가 고 있지만, 원자재와 물류비 등 비 용 상승으로 수익성은 감소했다고 삼성전자는 전했다.
를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는 1천 534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 785명, 경기 707명, 인천 136명 등 수도권이 1천628명 (77.7%)이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 수는 전날(1천582명)에 이어 이틀 연속 1천명대를 기록했다. 비수도권은 467명(22.3%)이다. ◇ 위중증 345명… 17개 시도 에서 모두 확진자 해외유입 확진자는 16명으로, 전날(22명)보다 6명 적다. 이 가운데 8명은 공항이나 항 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
지 8명은 서울(3명), 인천·경기· 부산·경북·경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 격리를 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 다. 국적은 내국인이 9명, 외국인 이 7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 외)을 합치면 서울 788명, 경기 708 명, 인천 137명 등 수도권이 총 1천 633명이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 두 확진자가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1명 늘어 누적 2천808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78%다. 위중증 환자는 총 345명으로, 전날(341명)보다 4명 늘었다.
삼성전자의 3분기 시설투자는 10조2천억원이었다. 사업별로는 반도체 9조1천억 원, 디스플레이 7천억원 수준이다. 3분기 누계로는 33조5천억원이 집행됐으며 이 중 반도체 30조원, 디스플레이 2조1천억원 수준이다. 증권가는 4분기에도 삼성전자 의 양호한 실적 흐름은 이어지겠 지만 일부 불확실성으로 인해 3분 기보다 수익은 다소 감소할 것으 로 보고 있다.
반도체의 경우 코로나19로 인 한 집콕·펜트업(pent up·억눌 린) 수요가‘피크아웃’ (peak out ·정점 찍고 하강)하면서 노트북 ·태블릿 등 PC 수요가 감소하고 D램 등 메모리 가격도 하락할 것 으로 예상된다. 대만의 시장조사기관 트렌드 포스는 최근 보고서에서 올해 4분 기 D램과 낸드플래시 평균 판매 가격이 3분기보다 각각 3~8%, 0~5%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뉴욕본사 : 45-22 162nd St. #2B Flushing, NY11358 Copyright @ 2005 The Korean New York Daily
발행인
:
정금연
E-Mail : edit@newyorkilbo.com
대표전화 : (718) 939-0047 / 팩스 : (718) 939-0026 뉴저지지국 : (201) 943-3351 기사제보 : (718) 939-0047 / (718) 939-0082 한국지사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11-11 한서빌딩 전화 : (02) 780-8831 / 팩스 : (02) 780-8829
THE KOREAN NEW YORK DAILY is published daily except Sundays and holidays.
세계
2021년 10월 28일(목요일)
메르켈, 공식 임기 종료 차기 연정 구성까지는 총리대행 새 연방하원 구성과 함께 헌법상 임기 끝나
면직증서 받는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의 공 식 임기가 26일 종료됐다. 메르켈 총리는 차기 연립정부 구성까지는 대행 체제로 기존 내 각을 계속 이끈다. 독일 연방하원이 전날 새로 구 성되면서 메르켈 총리와 내각의 헌법으로 정해진 임기가 종료됐 다고 독일 쥐트도이체차이퉁 (SZ)이 27일 전했다.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은 전날 대통령궁에서 메 르켈 총리를 비롯한 내각에 면직 증서를 수여하고, 차기 연방정부 구성 시까지 대행 체제를 유지해 달라고 요청했다.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은“메르 켈 총리는 통일된 독일과 전 세계 의 독일에 대한 상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 면서“새롭고, 고유한 형
태의 리더십을 몸소 보여줘 한세 대에 감명을 줬다” 고 말했다. 메르켈 총리는 16년의 재임 기 간 많은 위기를 겪으면서도, 시민 신뢰를 얻었으며, 독일은 물론 국 제 사회에서 존경과 사랑을 받았 다는 게 그의 평가다.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은“메르 켈 총리의 재임 시기는 독일의 역 사에서 꼽을 수 있는 가장 뛰어난 시기 중 하나였다” 면서“민주주 의를 위한 헌신” 에 사의를 표했 다. 메르켈 총리와 내각은 연정 협 상이 마무리되고 새 총리가 선출 될 때까지 대행 체제를 유지한다. 메르켈 총리는 정규 임기 때와 마찬가지의 권한을 가지지만, 일 상적인 업무 외에 차기 정부 임기 까지 미치는 결정이나, 법안 통과 등은 하지 않는 게 관례다. 한 달전 치러진 총선에서 승리 를 거머쥔 중도 좌파 성향의 사회 민주당(SPD)은 현재 기후변화 대응을 기치로 내세운 녹색당, 친 기업 성향의 자유민주당과‘신호 등’(사민당-빨강·자민당-노랑 ·녹색당-초록) 연정 협상을 진 행 중이다. 11월 말까지 협약 체 결을 마무리하고 오는 12월 6일에 는 올라프 숄츠 사민당 총리 후보 가 총리에 취임하는 게 목표다.
세계 기후변화 기술 스타트업 투자액 320억달러 5년새 5배로 전 세계가 기후변화 대응에 힘 을 쏟고 있는 가운데 올해 세계의 관련 스타트업 투자액이 이미 작 년 수준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 다. CNBC 방송은 벤처캐피탈 (VC) 분석기관 딜룸과 런던앤드 파트너스의 보고서를 인용해올 해 들어 지금까지 기후변화 기술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액이 320억 달러(약 37조4천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26일(현지시 간)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 같은 수치 는 작년 1년간 투자된 금액을 이 미 넘어선 것으로, 5년 전인 2016 년 66억 달러의 5배 가까운 규모 다. 이처럼 투자액이 급증한 것은 지구가 기후변화로 재앙에 직면 할 것이라는 과학자들의 경고가 투자의 열쇠를 쥔 전 세계 리더와 최고경영자(CEO) 등‘큰 손’ 에 게 압력이 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지난 5년간 기후변화 기술 관 련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는 미국 에서 가장 많이 이뤄졌고 중국, 스웨덴, 영국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유럽은 관련 기술 분야 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A9
“충격적 상승” “기후위기 지금처럼 대응하면 지구온도 2.7℃↑” 각국의 탄소 배출 감축량이 목 표치를 밑도는 상황에서 현 대응 수준으로는 지구 평균 기온이 최 소 2.7℃ 상승하는 결과가 나타날 것이라는 경고가 나왔다. 26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 디언에 따르면 유엔환경계획 (UNEP)은 제26차 유엔기후변화 협약 당사국회의(COP26) 개최를 닷새 앞둔 이날‘2021 배출간극 (emissions gap)’보고서를 발간 해 이같이 밝혔다.
석탄 발전소 굴뚝에서 나오는 연기
유엔“‘1.5℃ 상승목표’달성하려면 온실가스 감축목표 7배 올려야” 국제사회는 2015년 파리기후 변화협약에 따라 지구 평균온도 상승을 산업화 이전 대비 2℃ 이 내, 나아가 1.5℃ 이하로 제한하기 로 목표를 설정했다. UNEP는 이같이 기온 상승폭 을 1.5℃ 제한하려면 탄소 배출량 이 55%까지 감축돼야 한다고 분 석했다. 그런데 지난달까지 약 120개 국의‘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NDC)와 그 외 국가의 기후 관 련 공약을 평가한 결과, 이 계획 이 온전히 이행돼도 2030년 말까 지 줄어드는 배출량은 필요치의 7분의 1에 불과한 7.5%에 그칠 것 으로 전망된다. NDC는 파리협약에 따라 당 사국이 스스로 발표하는 국가 온
실가스 감축 목표치로 5년마다 달성 여부를 점검받는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전보다 강 화된 NDC를 제출한 국가 역시 대상국 중 절반가량에 불과한 것 으로 파악됐다. 주요 온실가스 배출국인 중국 과 인도의 경우 새로운 NDC를 아직 제출하지 않았으며 러시아 ·브라질·호주 등도 2015년에 비해 개선된 NDC를 내놓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고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 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이 발발한 지난해 전 세계 곳곳이 봉 쇄되면서 배출량이 이례적으로 5.4% 감소했으나, 여전히 목표 달 성에는 요원하다고 전망했다. 각국이 코로나19에 따른 경기
침체에서 회복하고 소비를 증진 하는 데 재정을 투입하면서 기후 변화 대응이 외면받고 있는 것이 현실이기 때문이다. 보고서는 2021년 한해에만 이 산화탄소 배출량이 330억t에 이 를 것으로 예측된다며, 2030년까 지 배출량을 280억t가량 추가로 감축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덧붙 였다. 이같은 조치가 없다면 지구의 온도가 21세기 말까지 2.7℃ 오르 게 되는 결과를 맞이할 것이라고 유엔 보고서는 경고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 총장은 이번 보고서에 대해“각 국 지도자가 C0P26을 준비하는 가운데 천둥 같은 경종을 울리는 것” 이라고 말했다.
시진핑“무기·장비 현대화 관리체계 구축에 박차”지시 래리 핑크 CEO 모습.
지역으로, 이 지역 스타트업에 대 한 VC 투자는 2016년 11억 달러 에서 올해에는 80억 달러로 8배 가까이로 부풀었다. 런던의 경우 미국 실리콘밸리 를 제외하면 기후변화 기술 스타 트업이 가장 밀집한 지역이 됐다. 2015년 파리 기후협약 이후 416개 의 관련 스타트업이 런던에 생겨 났고, 이들 기업의 현재 기업가치 는 280억 달러에 달하고 있다. 런던앤드파트너스 로라 시트 론 CEO는“기후변화 기술 산업 은 기본적으로 기후 변화에 대응 한 혁신을 추진하는 데 중요한 역 할을 한다” 며“보고서는 기후 위 기에 대처하는 런던의 기후변화 기술 기업들의 창의성을 보여준 다” 고 말했다. 큰 손들도 이들 스타트업에 대
한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 의 래리 핑크 CEO는 지난 25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퓨처 인베스트먼트이니셔티브’콘퍼 런스에서 향후 수소·농업·철 강·시멘트 등 분야에서 친환경 사업을 하는 1천개의 차세대 유 니콘(기업 가치가 10억 달러 이상 인 스타트업)이 생겨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기후 변화는 비즈니스 의 기회” 라며“기후 변화를 해결 하기 위해서는 사실상 산업의 모 든 분야가 재창조돼야 하기 때 문” 이라고 언급했다. 빌 게이츠도 최근 기후변화 대 응 투자를 통해“앞으로 8개에서 10개의 테슬라 같은 기업이 생겨 날 것” 이라고 관측했다.
시위대와 협상했던 수단 군부 수장, 쿠데타 일으킨 이유는 “군부 이익 지키기 위한 선택”…”이집트·UAE·사우디 지원도 한몫” 2019년 오마르 알-바시르의 30년 철권통치를 종식하고 민주 화로 향하던 북아프리카 수단을 쿠데타로 멈춰 세운 건 3년 전 정 국 혼란 수습을 위해 시위대와 마 주 앉았던 압델 파타 알 부르한 (61) 장군이다. 부르한이 수단 정국의 전면에 등장한 건 빵값 인상 반대 끝에 벌어진 반정부시위와 쿠데타로 바시르 정권이 무너지고, 쿠데타 를 이끌었던 군부 수장 아와드 아 우프가 군사위원회 위원장에서 낙마한 2019년 4월이다. 그는 즉각적인 민간정부 구성 을 요구하는 수단 국민의 압박 끝 에 취임 하루 만에 물러난 아우프 를 대신해 군사위원장 자리를 꿰 찼다. 부르한이 당시 시민의 박수를 받으며 군사위원장 자리에 오를 수 있었던 건 바시르 정권 핵심부 와 어느 정도 거리를 유지했고, 국제사회가 규탄한 전쟁범죄에 연루되는 상황도 피했기 때문이 다. 하루 만에 군사위원장 자리를 내놓은 바시르의‘오른팔’아우 프와 달리 시민들은 그에 대해 반 감을 드러내지 않았다. 또 그는 20여만 명이 희생된 다르푸르 분쟁 당시에도 지휘관 으로 현장에 있었지만, 국제형사 재판소(ICC)의 전쟁범죄 기소도 피했다. 군사위원장이 된 부르한은 바 시르 정권 때 투옥됐던 사람들을 석방했다. 또 야당과 시위대를 불 러 회담했고, 과도정부 총리 지명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2021년 10월 26일 쿠데타 이후 첫 기자회견 하는 압델 파타 알 부르한 장군
권한도 야당에 일임했다. 이후 군의 발포로 시위에 참여 한 100여 명의 시민이 목숨을 잃 는 끔찍한 일이 있었지만, 그는 야권연대인‘자유와 변화의 힘을 위한 선언’ (DFCF)과 합의를 이 뤄냈다. 그 결과 2019년 8월 과도통치 기구인 주권위원회가 출범했고, 경제학자 출신인 압달라 함독 총 리가 이끄는 과도정부도 꾸려졌 다. 부르한은 선거를 통해 민정 이 양이 될 때까지 운영될 주권위원 회의 위원장을 먼저 군부가 맡고 이후 민간에 넘기기로 합의하고 위원장 자리에 앉게 된다. 하지만 이런 합의를 깨고 쿠데 타를 결행한 부르한은 26일 기자 회견을 자청해 내전을 피하고자 어쩔 수 없는 선택을 했다고 주장 했다. 일부 민간인 정치인들이 군부 에 대한 증오를 조장했다며 책임 을 정치인들에게 떠넘기기도 했
다. 하지만 AP 통신은 부르한이 주권위원회 위원장 자리를 민간 에 넘겨주기 몇 주 전에 쿠데타를 감행했다면서, 이는 군부의 이익 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고 해석했 다. 통신은 문민 통치가 군부의 정 치적 영향력은 물론 광범위한 군 부의 재정 자원을 무너뜨릴 뿐만 아니라 지난 30년간의 철권통치 시기 군부의 인권 탄압에 대한 조 사와 기소를 유발할 수도 있기 때 문이라고 지적했다. 부르한이 쿠데타를 결행한 배 경에는 역시 군부 출신인 압델 파 타 엘시시 대통령이 통치하는 이 집트와 아랍에미리트(UAE) 등 의 든든한 지원도 한몫했다는 분 석도 있다. 이집트는 부르한이 군사훈련 을 받은 곳이기도 하거니와, 2019 년 정국 혼란기에 대표단을 파견 하고 부르한이 주도하는 군사위 원회를 지지하기도 했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 석은“무기·장비 현대화 관리체 계 구축에 박차를 가해 무기·장 비 건설의 새로운 국면을 전면적 으로 열라” 고 지시했다. 인민일보 27일자에 따르면 시 주석은 25∼26일 베이징에서 열
린 전군 장비 업무회의에서“신 (新) 시대 당의 강군 사상과 신시 대 군사전략 방침을 심도있게 관 철하라” 며 이같이 밝혔다. 또 공산당 중앙군사위원회 장 여우샤(張又俠) 부주석은 회의에 서“국가의 안보 수요에 집중하
고 현실 군사투쟁과 결합해 자립 적인 과학기술을 돋보이게 하고, 부대 전투력을 강화해 세계 일류 수준을 향해 노력해야 한다”며 무기·장비 현대화에 속도를 내 야 한다고 강조했다.
A10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전문가칼럼·독자한마당
THURSDAY, OCTOBER 28, 2021
유기준 보스턴 총영사님을 응원하며 오색단풍이 뉴잉글랜드 산천 을 울긋불긋하게 물들이더니 어 젯밤부터 이른 아침까지 밤새 비 가 내린다. 곧 11월이 되니 날씨가 추워질 모양이다. 지난 8월 15일 매사추세츠한인회(회장 서영애) 주최‘제76주년 8·15 광복기념 행사’가 Lexington 소재 Hastings Park에서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주 보스턴 총영사관 유기 준 총영사님을 모시고 있었다. 그 리고 보스톤산악회(회장 김상호) 가 한인들의 행사에 처음으로 함 께 참여하게 되었다. 행사장에서 사진을 담느라 바쁘게 움직이다 가 산악회 산우님들을 만나니 더 욱 더 반가웠다. 행사 일정 중 유기준 총영사님 의 말씀이 시작되고 마칠 때쯤 떠 나실 준비를 시작하신다. 어려운 부탁이었지만, 보스톤산악회 산 우님들이 모여 식사를 하는 곳에 닿을 무렵 유기준 총영사님께 김 상호 회장님을 소개해드리고 단 체 사진을 부탁드렸다. 식사 중이 신 분들이 일어설지 말지 망설이 고 있을 때, 총영사님이 산우님들 틈에 끼어 앉으시는 것이 아닌가.
신영 <칼럼리스트, 보스턴 거주> 참으로 송구스러웠으나 감동의 순간이었다. 그 전에 뵐 때도 그 러했지만, 그 이후로는 어찌나 더 욱 좋아지고 존경스러운 마음이 들던지 다시 감사드린다. 어느 때 어느 장소에서 뵙든 유기준 총영사님의 환한 웃음과 밝은 표정은 한인들의 마음을 푸 근하게 해주신다. 하지만 눈매는 순해 보이지 않으시니 당신이 맡 으신 일에는 철저함이 있으리란 개인적인 생각도 덧칠해 본다. 보 스턴에 부임하신 후 코로나 19로 여러 가지 면에서 만남과 소통이 수월하지 않으셨으리란 생각이 다. 그러나 여전히 본국의 임무를
위해 타국에서의 총영사의 임무 수행과 한인들과의 소통과 교류 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애써주심 에 깊이 감사드린다. 여전히 유 총영사님의 밝은 웃음과 따뜻한 이야기가 기대된다. 뉴잉글랜드 지방 매사추세츠 주 보스턴과 뉴햄프셔주 인근에 산다는 것이 참으로 감사한 날이 다. 1시간 남짓 운전해 가면 바다 가 있고 2시간 정도 가면 산을 만 난다. 매사추세츠주 동쪽으로 대 서양과 접하고 북쪽으로 버몬트 주와 뉴햄프셔주, 남쪽으로 로드 아일랜드주와 커네티컷주, 서쪽 으로 뉴욕주와 접한다. 영국 청교 도들이 정착했던 탓에 그들의 정 신문화가 깊이 박혀 있으며 매사 추세츠주는 유서 깊은 교육의 고 장이기도 하다. 그러나 무엇보다 도 더욱더 좋은 것은 자연과 가까 이 만날 수 있는 우거진 숲과 산 과 바다가 많다는 것이 참으로 축 복이라고 생각한다. 10여 년이 넘도록 산을 오르내 리다 보니‘서당 개 삼 년이면 풍 월을 읊는다’ 는 옛말이 있듯이 뉴 햄프셔주 화이트 마운틴 지역을
“ …‘제76주년 8·15 광복기념 행사’일정 중 유기준 총영사님의 말씀이 시작되고 마칠 때쯤 떠나실 준비를 시작하신다. 어려운 부 탁이었지만, 보스톤산악회 산우님들이 모여 식사를 하는 곳에 닿을 무렵 유기준 총영사님께 김상호 회장님을 소개해드리고 단체 사 진을 부탁드렸다. 식사 중이신 산우회 회원분들이 일어설지 말지 망설이고 있을 때, 총영사님이 산우님들 틈에 끼어 앉으시는 것이 아닌가. 참으로 송구스러웠으나 감동의 순간이었다. 그 전에 뵐 때도 그러했지만, 그 이후로는 어찌나 더욱 좋아지고 존경스러운 마 음이 들던지 다시 감사드린다. … ”
지나칠 때면 산들이 눈을 통해 마 음으로 들어온다. 부르지 않아도 익혀진 이름으로 가슴을 파고든 다. 그 계절마다에서 만났던 아름 다운 추억과, 버거웠던 산행의 힘 듦 속에서의 추억들이 곰실거리 며 가슴을 헤집고 파고드는 것이 다. 이렇듯 정해놓고 오른 것은 아니었지만, White Mountains 안에 4,000 피트 넘는 산이 48개가 된다고 하는데 내가 40개 이상을 올랐다는 사실에 깜짝 놀라고 말 았다. 화이트 마운틴 안에 4,000 피트 (The state of New Hampshire 4,000 Footer mountains)가 넘는 48개의 산은 Mt. Washington, Adams, Jefferson, Monroe,
Madison, Lafayette, Lincoln, South Twin, Carter Dome, Moosilauke, Eisenhower, North Twin, Carrigain, Bond, Middle Carter, West Bond, Garfield, Liberty, South Carter, Wildcat, A peak, Hancock, South Kinsman, Field, Osceola, Flume, South Hancock, Pierce, North Kinsman, Willey, Bondcliff, Zealand, North Tripyramid, Cabot, East Osceola, Middle Tripyramid, Cannon, Hale, Jackson, Tom, Wildcat, D Peak, Moriah, Passaconaway, Owl’s Head, Galehead, Whiteface, Waumbek, Isolation, Tecumseh
이다. 기회가 된다면 유기준 총영사 님과 보스턴산악회 회원들이 함 께 White Mountains에 올라보고 싶다. 4,000 피트가 넘는 산이 아 니더라도 유 총영사님의 임기 중 에 꼭 부탁을 드려볼 마음이다. 어쩌면 산과 너무도 잘 어울리고 닮았을 것 같은 이 느낌은 무어라 할까. 자연스러움이란 단어가 생 각난다. 특별히 애쓰지 않아도 저 절로 흘러넘치는 풍경이랄까. 편 안함이라고 말하는 것이 나을 것 이다. 8·15 광복절 기념행사에서 보스톤산악회 회원들과 함께 사 진을 찍기 위해 무릎을 굽혀 앉아 주셨던 모습에 감사하고 감동이 었다.
연합시론
12·12쿠데타 주도 신군부 핵심 노태우 제13대 대통령의 사망 12·12쿠데타로 출현한 신군 부 정권 시절 13대 대통령을 지낸 노태우 전 대통령이 26일 사망했 다. 지병으로 오랜 투병 생활을 해 온 노 전 대통령은 최근 서울대병 원에 입원, 집중 치료를 받아 왔 으나 끝내 삶을 마감했다. 노 전 대통령의 인생 역정은 전두환 전 대통령을 빼놓고 설명 하긴 어려울 듯하다. 육사 동기 (11기)라는 인연은 물론이고 거의 평생 애증이 교차하는 운명적 관 계를 맺었다. 유신 정권을 무너뜨 린 10·26 사건 직후 벌어진 신군 부 쿠데타에서 두 전직 대통령은 주도적 위치에 서 있었다.
5공 2인자로 통하던 노 전 대 통령은 대통령 직선제 개헌 내용 을 담은 6·29 선언을 거치며 전 전 대통령의 후계자로 지목돼 권 력자의 바통을 이어받았다. 최고 권력자로선 후임자이지만 노 전 대통령이 이승과는 먼저 작별했 다. 노 전 대통령이 숨진 26일은 박정희 전 대통령의 42주기가 되 는 날이다. 같은 날 세상을 뜬 것 이다. 노 전 대통령은 군부 정권 통 치의 말미를 보냈다고 할 수 있 다. 노 전 대통령을 이어 탄생한 문민정부의 출범은 군부 통치 시 대의 종말을 선언했다. 노 전 대통령은 직선제 선출
당시‘보통 사람’ 이라는 슬로건 을 내걸었다. 5공 시절의 공포 정 치 이미지를 완화해 군부 통치를 정당화시키고 싶은 취지를 담았 다고 볼 수 있다. 재직 시절 88올 림픽이 열렸고 북방 외교나 남북 관계 개선을 위한 정책 등은 주목 받았다. 남북한 유엔 동시 가입이 나 옛 소련·중국과의 공식 수교 등이 대표적이다. 노 전 대통령은 1988년 2월 취 임사에서 이념과 체제가 다른 국 가들과의 관계 개선을 강조했다. 탈냉전 외교 전략을 통해 과거 정 권과의 차별화를 시도했다. 공산 권 국가와의 수교는 남북 관계의 화해 분위기를 조성하는 계기로
독자 여러분들의 투고를 환영합니다. 뉴욕일보는 독자 여러분들이 신문제작에 참여하는 것을 환영합니다. 그 하나의 방법이 독자면에 투고하는 것입니다. 단상, 주장, 수필, 시, 사진, 분야에 관계없이 많은 투고 바랍니다. ◆ 보내실 곳: 뉴욕일보 편집국 이메일 edit@newyorkilbo.com
대한민국 제13대 대통령을 지낸 노태우 전 대통령이 26일 숨졌다. 사진은 1995년 10월 27일 노태우 전 대통령이 서울 연희동 자택에 서 대국민사과문을 발표하며 눈물을 훔치는 모습.
작용했다는 평가도 나왔다. 당시 세간에는 노 전 대통령에 대해‘물대통령’이라는 별명이 붙여졌다. 정작 노 전 대통령은 이에 대해“그 물 한 방울 한 방울 이 모여 큰 바다를 이루는 과정을 보면 물의 힘은 참 크지요” 라며 별명 참 잘 지어줬다고 생각한다” 는 어록을 남기기도 했다. 문민정부 시절 노 전 대통령은 전 전 대통령과 나란히 수감돼 사 법적 단죄를 받게 된다. 12·12쿠 데타와 5·18 광주 민주화운동, 수천억원 규모의 비자금 조성 등 과 관련한 혐의로 법정에 섰다.
전 전 대통령과 함께 수감됐고 법 원에서 징역 17년과 추징금 2천 600억여원을 선고받았다. 김영삼 전 대통령의 특별사면 조치로 풀 려났지만, 신군부 통치의 어두운 그림자는 지울 수 없게 됐다. 지금까지 노 전 대통령은 20년 가까이 투병과 요양 생활을 반복 해 왔다. 그간 공개석상에 거의 모습을 드러내지도 못한 채 생을 마감했다. 노 전 대통령은 생전 5 ·18 광주민주화운동 유혈진압에 대해 사죄하지 않았다. 아들 재헌 씨가 대신해 광주를 여러 차례 방 문해 사죄의 뜻을 전한 바 있지만
노 전 대통령의 의중이 반영된 것 인지는 불투명했다. 5·18 관련 단체들이 노 전 대통령의 국립묘 지 안장을 반대하는 이유다. 노 전 대통령은‘직선제 개헌’ 이라는 민심을 수용해 헌정사상 국민의 직접 투표로 당선된 첫 대 통령으로서 북방외교 등으로 외 교 지평을 넓혔고 국민통합에도 어느 정도 이바지했다고 평가할 수 있다. 하지만 군사 반란을 일 으켜 헌정질서를 무너뜨리고 민 간인 학살에 개입한 것은 씻을 수 없는 과오라고 하지 않을 수 없 다.
2021년 10월 28일(목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A11
A12
THURSDAY, OCTOBER 28, 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