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October 30, 2018
<제4115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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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0월 30일 화요일
11월6일 중간선거“한인힘 키울 기회” 뉴저지서 연방하원의원, 팰팍 시장, 곳곳의 시의원 등 22명 출마
“한인 유권자 모두 나서 투표, 다 당선시키자!” “11월6일(화) 실시되는 중간선 거는 한인 사회의 힘을 키울 절호 의 기회이다. 한인 유권자들이 모 두 투표에 참여하여 한인후보 전부 다 당선 시키자.” 11·6 중간선거가 1주일 앞으로 다가오자 한인사회는 유권자 모두 가 나서 투표함으로써 한인정치인 도 배출하고 한인사회 정치력을 획 기적으로 키우자는 자각이 곳곳에 서 일어나고 있다. 뉴욕·뉴저지 한인 밀집지역에 서 이번 선거에 출마한 후보는 모 두 24명에 이른다. 뉴욕에서는 각각 4선에 도전하는 연방하원의원 제6 선거구(퀸즈 플러싱 일대) 그레이 스 맹(민주당) 후보와, 뉴욕주 하원 의원 40선거구(플러싱 일대) 론 김 (민주) 후보가 있다. 그레이스 맹 후보는 중국계이지만 남편이 한국 인이기 때문에“한인 며느리” 로범 한국계에 속한다. 뉴저지에서는 역대 가장 많은 한인 후보들이 출마하고 있다. 연 방하원의원, 시장 및 시의원, 교육 위원에 출마하는 한인이 22명이나 된다. 이 중 가장 중요한 후보가 뉴저 지 연방하원의원 제3선거구에 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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팰팍한인유권자협의회는 23일 오전 7시30분~9시 거리청소와 투표참여 캠페인을 실시했다. 유권자협의회 회원들은 2~3명씩 조를 나누어 팰팔 브로드 애브뉴 선성의 5개 뉴욕행 버스정류장에서 400여명의 주민들에게“투표가 밥먹여 줍니다” 라는 전단지를 나누어주며 투표참 여캠페인을 전개했다.
한 앤디 김(민주) 후보이다. 오바마 대통령 행정부에서 안보전문가로 활동한 그는 오바마 전 대통령의 전폭적인 지지 아래 각종 여론조사 에서 상대인 현역 탐 맥아더(공화) 후보를 간발의 차이로 앞지르고 있 어 당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3선 거구(뉴저지 벌링턴 카운티와 오션 카운티 일부)에는 한인 유권자가 극히 적어 선거후원금 지원 등 간
접지원 할 수 밖에 없어 한인들이 안타까워 하고 있다. 뉴저지 한인들이 가장 관심을 두는 선거는 팰리세이즈파크 타운 에서 130년 역사상 최초의 한인시 장이 나오는 가에 있다. 팰팍에서 는 크리스토퍼(약칭 크리스) 정 후 보가 지난 9월 실시된 민주당 예비 선거에서 현 시장인 제임스 로툰도 후보를 8표 차이로 신승하여 민주
당 공천으로 출마하고 있다. 그러 나‘팰팍 한인 시장’ 이 가시화 되자 기존 백인 기득권자들이 직접, 간 접으로 반감을 드러내고 있어 한인 들을 긴장 시키고 있다. 팰팍 한인 유권자들은“승패는 한인 유권자들 의 투표율에 있다. 팰팍의 한인 유 권자가 50%가 넘는 것으로 파악되 고 있는 만큼 우리 한인들이 모두 나가 투표하면 어떤 방해라도 뚫을
잇딴 증오범죄 중간선거 흔든다
에서는 47%로 나타나 이 여론조사 의 취임 후 기록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워싱턴포스트 (WP)와 ABC방송의 조사(10월 8~11일 실시)에서는 지난 8월의 36%보다 5%포인트 오른 41%를 기 록했다. 그러나 21∼23일 PBS방송· NPR라디오·여론조사기관 마리 스트의 조사에서는 39%로, 한 달 전의 42%에서 3%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블룸버그 는 이번 갤럽 의 조사결과 를 놓고 중간 선거를 일주 일 앞둔 공화 당에 ‘빨간 불’이 켜진
트럼프 지지율 44→40%↓… 공화당 타격 예상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폭발물 소포’ , 피츠버그 유대교 회당 총기난사 등 증오범죄 가 잇따랐던 지난주 갤럽의 조사에 서 44%에서 40%로 급락한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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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타났다. ▶관련기사 A4면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 율은 지난 22∼28일 실시된 1천500 명 대상 갤럽의 주간 여론조사에서 전주(15∼21일)보다 4%포인트 떨 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자주 볼 수 없는 가파른 하락이라고 블 룸버그 통신은 30일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이 4% 포인트 빠졌던 때는 중남미 불법입 국 이민자에 대한 부모·아동 격리 정책이 논란이 됐던 지난 6월 말 한 차례 있었다. 당시 45%에서 41%로
지지율이 떨어졌다.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은 여론 조사기관 갤럽이 매주 실시하는 여 론조사에서 10월 들어 43∼44%의 고공행진을 했다. 갤럽에 따르면 그의 지지율은 7∼9월 3달 동안 평 균 40%로 안정세를 보이다가, 11월 6일 중간선거가 임박하면서 한 계 단 더 뛰어올랐다. 이런 흐름은 다른 여론조사에서 도 확인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과 NBC 방송의 조사(10월 14∼17일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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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있다. 6일 서로서로를 격려하여 모두 나가 투표하자”고 당부하고 있다. 팰팍 선거의 또 하나의 관점은 시의원 선거에 한인끼리 맞붙는다 는 것이다. 3년 임기 2명을 선출하 는 시의원선거에 민주당에서는 현 역인 이종철 후보(5선 도전)와 폴 김 후보(현 교육위원)가 나섰고 공 화당에서는 한인 김재연 후보(전 버겐카운티 중앙법원 판사)와 존 만턴 후보가 맞서고 있다. 이 4명 중 2명만이 당선되기 때문에 한인 1 명이나 최악의 경우 2명이 떨어진 다. 잉글우드클립스 시의원 선거에 서도 한인들이 경쟁을 벌이고 있 다. 재선을 노리는 박명근 공화당 후보와 민주당 지미 송 후보가 맞 대결을 펼친다. 역시 2명 선출에 민 주 2, 공화 2명씩 출마하고 있어 2명 은 떨어진다. 그러나 한인들은 한 인 2명이 모두 당선될 가능성이 크 다는 사람들도 있다.
시의원 선거에는 이밖에 △리지 필드 데니스 심 시의원, △클로스 터 재니 정 시의원, △레오니아 벤 자민 최 후보, △듀몬트 지미 채 후 보, △하워스 크리스틴 박 후보 등 이 출마하고 있다. 교육위원선거에는 11명의 후보 가 나섰다. △팰팍- 민은영, 티모시 양, 레베카 리, 민석준 후보 등 한인 만 4명이 출마했다. 3명을 뽑기 때 문에 1명은 떨어진다. △리버에지 에서는 심규창, 은 강, 이호찬 후보 3명이 출마했다. △포트리- 에스더 한 실버, △데마레스트- 이규순, △ 클로스터-이성민, △로다이-데이 비드 김 후보 등이 출마하여 한인 유권자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기다 리고 있다. 한인들은“미국에서는 정치력 이 그 소수민족의 힘의 척도 이다. 11월6일 한인유권자들은 모두 투표 에 나서 우리 한인 후보들을 모두 당선시키자” 고 벼르고 있다.
것으로 해석했다. 앞서 지난 22일부 터 억만장자 조지 소로스를 시작으 로 트럼프 대통령에게 비판적이었 던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등 야권 핵심인사 및 언론사에 13개의 폭발 물 소포가 배달됐다. 나흘 만에 붙잡힌 용의자 시저 세이약(56)은 공화당원이자 트럼프 대통령 열성 지지자로 드러났다. 27일에는 펜실베이니아 주 피츠 버그의 유대교 회당에서 유대인을 증오해온 것으로 알려진 백인 남성
로버트 바우어스(46)가 총기를 난 사, 신도 11명이 숨지고 경찰을 포 함한 6명이 다쳤다. 24일에는 그레고리 부시(51)가 신도 대부분이 흑인인 켄터키 주 제퍼슨타운의 한 교회에 진입하지 못하자, 인근 슈퍼마켓에서 들어가 흑인 2명을 총격 살해했다. 이들 세 건의 증오범죄는 중간 선거에서 트럼프 행정부와 공화당 에 악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관측이 많았다.
<송의용 기자>
A2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종합
TUESDAY, OCTOBER 30, 2018
한국 국사편찬위원회가 29일 한인이민사박물관을 방문했다. 왼쪽부터 이광량 뉴욕한인회 회관관리위원장, 정대훈 편사연구사, 조종무 재 외사료조사위원, 김민선 뉴욕한인회장, 이동헌 편사연구사, 김영민 사료연구위원, 사라 김 뉴욕한인회 이사. <사진제공=뉴욕한인회>
젊은이들이 팰팍 위안부기림비 돌본다 뉴저지한인회 차세대 이사들, 주변 환경정리 나서 뉴저지한인회(회장 박은림)와 차세대 이사진들이 28일 뉴저지 팰리세이즈파크 위안부 기림비 관리 및 환경 조성에 나섰다. 박은림 회장은 “뉴저지 한인회 차세대 이사진들의 활동을 계기로 더 많은 사람들이 위안부 기림비 보전에 관심을 갖길 바란다” 고 밝혔다. <사진제공=뉴저지한인회>
뉴욕한인상록회, 단풍여행 야유회 <사진제공=뉴욕한인상록회>
한국 국사편찬위원회가 29일 한 인이민사박물관을 방문해 자료를 열람하고 한인회 임원진과 만나 환 담했다. 이동헌 편사연구사를 단장으로 한 국사편찬위원회는 업무 협의차
뉴욕을 방문했다. 이날 국사편찬위 원회는 지난 5월 국사편찬위원회 재외사료조사위원으로 위촉된 조 종무 한인이민사박물관 추진위원 의 안내를 받았다. 이 자리에서 김민선 뉴욕한인회
장은 한인이민사박물관의 필요성 과 취지를 설명했다, 양측은 자료 교환 등 앞으로 상호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한국 국사편찬위원회는 역사 연 구에 필요한 사료의 수집과 편찬, 보급을 주관하는 교육부 산하의 국 책연구기관 이다.
뉴욕한인상록회가 25일 뉴욕주 업스테이트 뉴욕 스털링 파크에서‘단풍여행 야 유회’ 를 개최했다. 이날 회원들은 라인댄스를 즐기며 가을 정취를 만끽했다.
롱아일랜드한국학교 어린이합창단 17일 정기연주회 롱아일랜드한국학교(교장 고은 자)가 11월 17일(토) 오후 5시 베이 사이드 뉴욕한인봉사센터(KCS) 한인커뮤니티센터 홀(203-05 32nd Ave., Bayside, NY 11361)에서 ‘제1회 롱아일랜드한국학교 어린 이합창단 정기연주회’를 개최한 다. 이번 정기연주회에는 음악감독 및 지휘에 이준희 씨가, 피아노 반 주에 강민아 씨가 나서며, 롱아일 랜드한국학교 오케스트라 및 17명 의 어린이들이 출연한다. 고은자 교장은“롱아일랜드한 국학교는 40년 역사 속 묵묵히 한
한국 국사편찬위원회, 한인이민사박물관 방문
국과 한인의 정체성을 기르고 있 다. 이번 정기연주회로써 뉴욕 및 온 지구촌에 자랑스러운 한국 문화 의 메아리가 울려퍼질 것을 기대한 다. 꿈과 희망이 넘치는 꿈나무들 에게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 다” 고 말했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롱아일랜드 한국학교가 주최하고 롱아일랜드 한국학교 이사회, 롱아일랜드한국 학교 학부모회, 다담 레스토랑이 후원했다. 입장료 20달러. △문의: (929)345-4379 ▶ 롱아일랜드한국학교 어린이합창단 정 기연주회 포스터.
뉴욕장로연합회, 가을단풍 피크닉 겸 제63차 월례기도회 도회를 가졌다. <사진제공=뉴욕장로연합회>
뉴욕장로연합회는 26일 아너스 헤븐 리조트 호텔에서 가을단풍 피크닉 겸 제63차 월례기
흥사단“함께일할 젊은 지도자 찾습니다” 흥사단 뉴욕지부(지부장 정광 채)가 젊은 지도자를 찾고 있다. 흥 사단의 젊은 지도자는 흥사단 뉴욕 지부 아카데미 관리 및 UN 비영리 단체 교류 역할을 수행한다. 정광채 지부장은“흥사단의 젊 은 지도자 후보는 단체의 설립취지 에 공감하고 한민족으로서 정체성 을 가지며, 영어와 한국어가 비교 적 능통해야 한다. 앞으로 동포사회 및 한미, 또는 국제적 지도자로서 남다른 비전을
흥사단 단기
가지고 활동하고자 하는 젊은이들 의 많은 지원 부탁드린다” 고 밝혔 다. 흥사단은 도산 안창호가 1913년 당면한 독립운동과 독립 후 이상적 새나라 건설을 위한 인재양성 등
퀸즈 YWCA 11월 1일부터 무료 영어 교실 퀸즈 YWCA(사무총장 김은경) 은 11월 1일부터 12월 6일까지 매주 목요일(오전 10시30분-정오) 무료 영어 교실‘제 2단계’ 를 실시한다.
선착순 15명이며, 쉽고 빠르게 상 황별 영어를 습득하기 원하시는 한 인 누구에게나 오픈 되어 있다. 5단 계로 구성되어 있는 이번 영어 교
장기적 목적으로 미국에서 8도 대 표들과 창립한 한민족의 가장 오래 된 시민단체다. 도산은 상해 임시 정부 전반기 대표적 지도자로 윤봉 길 의거 후 임시정부가 상해를 떠 나기까지 그 활동을 주도했다. 흥사단은 한국에서는 오래전부 터 전국화 되었고 미주에도 11개 지부가 활동하고 있으며 UN의 비 영리기구로도 등록되어 있다. △문의: 정광채 지부장 (201)931-5792
실은 레벨에 상관없이 상황(병원, 쇼핑, 식당, 미용실 등등)에 따라 사용되는 영어를 간단히 구사할수 있도록 배우는 클래스이다. △문의: 퀸즈 YWCA 손윤희 718 353 4553 ext.27
종합
2018년 10월 30일(화요일)
시도 때도 없이 울리는 셀폰·메일
4차산업시대 노동자들은 괴롭다 ‘연결되지 않을 권리’보장 … ‘업무시간외 메일 규제’확산 뉴욕시, 기업에‘시간외 메일 회신 강요 금지’조례 추진 직원에 대한 근무시간 외의 메 일을 규제하는 움직임이 세계적으 로 확산하고 있다. 뉴욕시는 퇴근 후나 휴가 시에 메일에 응답하지 않아도 되도록 하 는‘연결되지 않을 권리’조례안을 심의 중이다. 프랑스와 이탈리아는 이 권리를 이미 법제화했다. IT(정보기술) 발달로 시·공간 적 제약을 넘어선 초연결사회가 현 실화하면서 사무실 밖에서도 일할 수 있게 됐지만 상시 업무에 연결 되는 환경이 근로자에게 스트레스 가 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온라 인과 오프라인의 엄격한 구분은 과 연 가능할까. IT선진국인 한국에도 더 이상 남의 일이 아닌 것으로 지 적되고 있다. 29일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 신문에 따르면 뉴욕시의회는 요즘 종업원에게 근무시간 외의 메일이 나 채팅에 회신을 강요하는 것을 금지하는 조례안을 심의 중이다. 시 의원 중 1명이 지난 3월 발의했 다. 근무시간 외의 연락 자체는 규 제하지 않지만 근로자가‘오프라 인’ 을 선택할 권리를 보장하는 내 용이다. 조례안은 종업원 10명 이상의 기업에 대해 근무시간 외의 메일에
지난 5월 14일 한국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노사공포럼 제1차 토론회. 이날 토론회에서 박지 순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스마트 기기로 대표되는 디지털화의 촉진은 대면 방식 의 업무 수행을 최소화하고, 사무실(작업실)이라는 공간과 업무시간이라는 시간적 경계를 해체함으로써 근로자가 유연하게 일할 업무 환경을 제공했지만 일과 개인 생활의 경계가 무너짐으로써 근로자의 노동 강도가 강화했다는 부작용도 있다” 고 지적했다.
답장할 필요가 없다는 규칙을 명문 화하고 이를 두루 알리도록 의무화 했다. 답장하지 않은데 대한 징벌 적 취급도 금지한다. 이를 위반했 다고 시 당국이 인정할 경우 해당 기업에 1회에 250 달러의 벌금을 부 과한다. 뉴욕시의회가 이런 조례 제정을 추진하게 된 배경에는 업무의 급속 한 디지털화가 자리하고 있다. 자 택에서도 업무를 볼 수 있게 된 반 면 비행기 속에서도 인터넷 접속이 가능해져‘피할 곳’ 이 없어졌기 때 문이다. 미국 버지니아공대 연구팀
이 2016년 미국 각 산업계 종사자 6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발표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근로자들이 업 무시간외 메일에 대응하는데 주당 평균 8시간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 타났다. 이 연구팀이 지난 8월에 발표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업무시간외 메 일은 본인의 건강뿐만 아니라 가족 관계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파 악됐다. 버지니아 공대의 윌리엄 베커 교수는“메일에 실제로 대응 하는 작업 이상으로 메일이 올지 몰라 상시 대기하는 자체가 스트레
총있는 곳에 사고난다… 규제 시급
잠잠하던 학교 총격 다시 고개… NC서 1명 사망 노스캐롤라이나 주 고등학교에 서 총격 사건이 벌어져 학생 한 명 이 사망했다고 NBC·폭스뉴스 등 방송이 29일 보도했다. 여름방학에 이어 개학 이후에도 한동안 미국 내 학교 총격 사건 보도가 거의 없 었으나 다시 고개를 드는 양상이 다. 총격은 이날 등교 시간보다 다 소 이른 오전 7시께 노스캐롤라이 나 주 중심도시 샬럿 남동부에 있 는 버틀러 고교에서 일어났다.
노스캐롤라이나 고교 총격 사건 현장
학생 두 명이 교내 식당에서 다 투다가 한 명이 총을 꺼냈다고 목 격자들이 전했다. 총에 맞은 학생
은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 다. 총격을 가한 학생은 구금된 것 으로 알려졌다. 신원은 확인되지
스” 라고 지적했다. 국제노동기구(ILO)는 작년 보 고서에서“디지털 기기의 사용은 일과 생활의 균형증진과 근무시간 단축, 생산성 향상을 기대할 수 있 는 반면 장시간 노동과 과밀노동, 가정생활에의 간섭을 초래할 가능 성이 있다” 고 밝혔다. 이에 따라 프랑스는 작년에 종 업원 50명 이상의 기업을 대상으로 근무시간외 메일 취급에 관한 사내 규칙을 노사가 협의하도록 법률로 의무화했다. 기업은 종업원이 메일 을 주고받지 않는 시간을 확보하도 록 하고 근무시간외의 메일을 대가 를 지급해야 하는 업무로 규정했 다. 이탈리아도 작년에 일하는 장소 와 시간을 가리지 않는‘스마트워 커’ 을 보호하기 위한 법률을 제정 했다. 업무시간 후에‘연결되지 않 을 권리’ 를 고용계약에 명기하도록 의무화했다. 기업이 자율적으로 대책을 마련 한 경우도 있다. 독일 다임러사는 2014년 휴가중인 사원에게 보낸 메 일은 자동적으로 삭제되도록 하는 체제를 도입했다. 메일을 보낸 사 람은 사원이 휴가를 마치고 돌아온 후에 메일을 재전송하거나 긴급시 에는 동료에게 메일을 보내야 한 다.“사원이 휴가를 마치고 돌아온 후 다량 쌓인 메일을 처리하지 않 아도 되도록 하기 위해서” (회사 관 계자)라고 한다.
않았다. 한 학생은“식당 복도에 서 있는 데 한 차례 총성을 들었다. 처음에 는 누가 캐비넷 문을 세게 닫는 것 인 줄 알았는데 옆을 보니 선생님 들이 소리를 지르고 있었다” 고현 지방송에 전했다. 경찰은“무차별 총격을 가한 것 은 아니다. 교정은 경찰에 의해 통 제되고 있다” 고 말했다. 가해 학생이 어떻게 총을 들고 등교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학 교 측은 학생 간에 총격 사건이 벌 어진 데 대해 충격을 감추지 못했 다. 로이 쿠퍼 노스캐롤라이나 주지 사는“충격을 받은 학교 커뮤니티 에 위로를 전한다” 고 말했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A3
서머타임 4일 해제… 1시간 더 잘 수 있다 미국의 일광절약시간제(서머타 임)가 11월4일(일) 새벽 2시를 기해 해제된다. 이 시각에 맞춰 시곗바늘(시침) 을 한 시간 뒤로 돌리게 된다. 새벽 2시가 새벽 1시로 조정되면서 햇빛 이 남아있는 낮 시간이 한 시간 줄 어드는 셈이다. 이에 따라 4일은 1시간 더 잘 수 있다. 3일 밤 자기 직전 시계 시침 을 1시간 뒤로 맞춰놓으면 4일 아 침에 새 시간으로 인한 차질을 막 을 수 있다. 한국과의 시차는 미국 동부(이 스턴 타임)가 13시간에서 14시간으 로, 서부(퍼시픽 타임)는 16시간에 서 17시간으로 각각 늘어난다. 내 년 3월 둘째 이요일 새벽에는 일광 절약시간제가 다시 적용돼 새벽 2 시가 새벽 3시로 바뀐다. 일광절약시간제 시침 변경은 근 로자들의 생체 리듬을 고려해 매번 일요일 새벽에 시행한다. 흔히 서머타임으로 불리는 일광 절약시간제(DST·Daylight Saving Time)는 낮이 길어지는 여 름철에 표준시를 한 시간 앞당기는 제도로, 낮 시간을 활용해 에너지 를 절약하고 경제활동을 촉진한다 는 취지에 따라 세계 70여 개국에 서 시행 중이다. 1895년 뉴질랜드의 곤충학자 조 지 버논 허드슨이 처음 제안했고, 제1·2차 세계대전 때 에너지 비용 을 절약하기 위해 미국과 유럽에서 도입됐다. 1960∼70년대에는 유럽 연합(EU) 회원국 대부분이 이를 채택했다. EU 규정은 개별 회원국 의 서머타임 폐지를 금지하고 있 다. 미국에서는 1966년 통일된 일광
절약시간제 법안이 발효했다. 처음 에는 4월과 10월 사이에 유지하다 가 1970년대 들어 3월과 11월로 서 머타임 운영 기간을 늘렸다. 미국은 하와이 주와 애리조나 주를 제외하고는 모든 주가 일광절 약시간제를 준수한다. 미국 내에서 가장 더운 지역으로 꼽히는 애리조 나 주는 인디언 보호구역에서는 일 광절약시간제를 지키고 나머지 지 역에선 지키지 않는다. 최근 세계적으로 서머타임 폐지 론이 탄력을 받고 있다. 매사추세 츠 주 의회 특별위원회는 일광절약 시간제 폐지 권고안을 입안해 1일 발표했다. 매사추세츠, 메인, 뉴햄프셔 등 북동부 주들을 중심으로 폐지론이 득세하고 있다. 캘리포니어주도 폐 지를 검토 중이다. 유럽에서는 폴란드 의회가 최근 서머타임제 폐지 추진안에 초당적 으로 동의했고, 핀란드에서는 7만 명이 서머타임제 폐지를 위한 청원 에 서명했다. 학계에서는 서머타임 시간대 조 정이 단기적 수면장애와 심장마비 의 위험을 높이는 등 건강상 문제 를 야기한다는 지적을 내놓고 있 다.
LA 인근 핼러윈 파티서 총격… 7명 부상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다. 한 목격자는 KTLA 방송에 (LA) 동부 도시 리버사이드의 한 “플로어에서 춤을 추고 있는데 총 나이트클럽에서 29일 총격 사건이 성이 10발 가까이 들렸다. 자동화 벌어져 최소 7명이 부상했다고 기를 쏘는 것 같았다” 면서“사람들 KTLA 등 현지방송이 보도했다. 이 전부 엎드렸고 바 뒤에 몸을 숨 총격은 이날 새벽 3시께 리버사 기기도 했다” 고 말했다. 이드 시내 세비야 나이트클럽에서 중간선거를 앞두고 피츠버그 유 일어났으며 클럽에서는 핼러윈 파 대교 회당 총격 사건으로 미국 내 티가 열리고 있었다고 목격자들이 에서 증오 범죄에 대한 우려가 커 전했다. 지고 있다. 경찰은 이날 총격이 갱 리버사이드 경찰은 부상자가 전 단 조직 간 다툼과 관련된 것으로 원 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았으며 보고 있으며, 총격범이 확인되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라고 말 않은 상태라고 말했다. 현지방송은 했다. 경찰은 총격이 클럽 내부와 증오 범죄와 관련된 정황은 없어 외부에서 동시에 일어났다고 말했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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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특집-미증오범죄
잇단 증오범죄에 트럼프 책임론 “분열의 언어가 극단주의 조장” ‘반(反) 트럼프 진영을 겨냥한 폭발물 소포 배달, 유대교 회당(시 너고그) 총기 난사, 슈퍼마켓에 있 던 흑인 2명 총격 살해…’ 11·6 중간선거를 앞두고 최근 며칠 사이 잇따라 발생한 3건의‘증 오범죄’ 로 미국 사회가 공포에 떠 는 가운데 비판자들 사이에서 도널 드 트럼프 대통령‘책임론’ 이 고개 를 들고 있다. 반대파 등을 겨냥한 트럼프 대 통령의 평소 거친 언사와 공격성 발언들이 사회 분열을 심화시킴으 로써‘정치적 폭력’ 이라는 유해한 환경을 조성하는 데 일조했다는 것
일리노이에서 유세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WP, 비판론 소개…“미국이 직면한 위협은 캐러밴이 아니라 여기 있다”비평도 민주당“트럼프 언어가 가솔린에 불꽃”,펜스“대통령 언어와 폭력 연관성없어” 이다. 워싱턴포스트(WP)는 28일“중 간선거를 앞두고 중미국가 이민자 들이 미칠 해악을 부추기려고 했던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 세력이 그 보다 더 큰 국가적 안보 위협을 가 하는 우파 극단주의를 조장했다” 는 비판에 직면했다고 보도했다. 3건 의‘증오범죄’ 는 인종, 종교, 정치 적 이념 등에 따른 특정 그룹을 타 깃으로 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비평가들은 트럼프 대통령과 공 화당이 정치권력 장악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당파적 정쟁 차원을 넘어 인종적 소수자들과 외국인, 유대인 유력인사 등을 적대시하는 노골적 선전선동 수준으로 치달았다고 지 적한다고 WP는 전했다. WP는 그 예로 이번 폭발물 소 포 대상 중 한 명인 헤지펀드 억만 장자 조지 소로스의 경우를 들었 다. 민주당 후원자로 활동해온 그는 유대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브렛 캐버노 연방대법관 인준 당시 유세 현장 등에서 구체적 근거를 제시하 지 않은 채 소로스를 캐버노 대법 관 반대 시위자들에게 돈을 제공하 는‘배후’ 로 지목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러한 레토릭
(수사)과 행동들이 폭력 행사를 저 울질하는 비주류들에게‘암묵적인 승인’신호를 보내는 측면이 있다 는 것이다. WP에 따르면 동부 펜실베이니 아주 피츠버그의 유대교 회당에서 총기를 난사해 11명을 살해한 총격 범 로버트 바우어스가 소셜미디어 계정에 유대인과 난민을 향한 적개 심과 거부감을 표출한 글 가운데에 는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연일 비 판한 중남미 이민자 행렬인 캐러밴 을 난민의 미국 정착을 돕는 단체 인 ‘히브리 이민자 지원협회’ (HIAS)와 연관시킨 내용도 있었 다. 그는 범행 몇 시간 전에“HIAS 는 우리 국민을 죽이는 침략자들을 데려오길 좋아한다. 나는 내 국민 이 살육당하는 걸 좌시할 수 없다. 나는 들어간다(I’m going in)” 라고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016년 대선 캠페인 때 소로스와 얼마 전 까지 골드만삭스 CEO를 지낸 로 이드 블랭크페인, 연준 의장을 역 임한 재닛 옐런이‘삼두정치’ 를편 다고 비판하면서 민주당 대선후보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세계 권력구조를 장악하려고 이들과‘부 당한 결탁’ 을 하고 있다고 비판하
기도 했다. 이번 주 초에는 케빈 매카시 공 화당 하원 원내대표가 억만장자인 소로스, 톰 스타이어, 마이클 블룸 버그 전 뉴욕시장 등의 민주당 후 원으로 공화당이 중간선거에서 패 배 위기에 처했다며“소로스, 스타 이어, 블룸버그가 선거를 매수하도 록 놔둘 순 없다” 는 트윗을 글을 올 렸다가 소로스가 폭발물 소포의 타 깃이 됐다는 소식에 글을 내리는 일도 벌어졌다. 이 가운데 스타이어는 폭발물 소포 용의자 시저 세이약이 시도한 14번째 발송 당사자이기도 하다. 트럼프 대통령에 비판적인 공화 당 비평가인 찰리 사이크스는 중간 선거 국면에서 캐러밴 행렬을 맹공 하며 반(反)이민 이슈 띄우기에 나 서는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미국 이 직면한 가장 큰 위협은 1천 마일 밖의 캐러밴이 아니라 이미 이곳에 있다” 고 꼬집기도 했다. 뉴욕타임스(NYT)도 시너고그 총기 난사와 연쇄 폭발물 소포 사 건 이후에 나온 트럼프 대통령의 엇갈리는 메시지가 치열하게 전개 되는 중간선거를 일주일여 앞두고 그의 지도력을 국가적 토론의 중심 으로 밀어 넣었다고 평가했다.
TUESDAY, OCTOBER 30, 2018
혐의 인정한‘反유대’총격범…‘폭발물 소포’범인은 눈물 중간선거 앞두고 미국 뒤흔든 2명, 각각 법정출두 다음 달 6일 중간선거를 앞두고 유대교 회당 총기 난사와 연쇄 폭 발물 소포로 미국을 뒤흔든 2명이 29일 각각 법원에 출석했다. 펜실베이니아주(州) 피츠버그 유대교 회당(시너고그)에서 총기 를 난사한 로버트 바우어스(46)는 범행 이틀만인 이날 피츠버그의 연 방법원에 모습을 드러냈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지난 27일 피츠버그 유대교 회 당에서 바우어스가 유대인에 대한 혐오 발언을 외치며 총기를 난사해 11명이 숨지고 6명이 부상했다. 사건 당시 경찰과의 총격전에서 다친 것으로 전해진 바우어스는 휠 체어를 타고 두 손은 수갑이 채워 진 채 법원에 출두했다. 로이터통신은 바우어스가 법정 에서 자신의 혐의를 인정했다고 전 했다. 바우어스는 약 3분간의 법정 심 리에서 무표정한 모습이었으며, 판 사에게 자신의 신원을 확인하는 과 정에서“예스(yes)”등 짧은 언급 외에 비교적 말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법원이 선임한 변 호인을 수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우어스는 짧은 심리 후 보석 없이 다시 구금됐으며, 본격적인 재판에 앞서 다음 달 1일 다시 법정 에서 심리를 받을 예정이다. 바우어스에게는 증오범죄(hate crime) 등 총 29개 연방 범죄혐의가
'폭발물 소포' 배달사건의 용의자 시저 세이약(56) 법정출석 삽화
적용됐다. AP통신은 연방 검찰이 바우어 스에게 사형 구형을 위한 준비에 착수했다고 전했다. 연쇄‘폭발물 소포’배달사건으 로 체포된 시저 세이약(56)도 같은 날 법정에 출석했다. 세이약은 이날 오후 플로리다 주 마이애미 연방법원에 출두했다. 보석 없이 구속 상태로 법정에 나 온 세이약은 시종 침묵을 지켰다고 미 언론들은 보도했다. 다만 그의 혐의사실을 설명하는 대목에서는 세이약이 갑작스럽게 울음을 터뜨리기도 했다고 현지 매 체들이 전했다.
대니얼 아론손 검사는“어떤 이 유로 감정의 기복이 있었는지는 알 수 없다” 면서도“혐의들이 인정된 다면 감옥에서 수십 년을 보내야 할 것” 이라고 말했다. 세이약에 대해선 전직 대통령 위협, 폭발물 배송 등 5가지 혐의가 적용된 상태다. 앞서 제프 세션스 법무장관은 세이약이 최대 48년형 에 처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 AP통신은“세이약 이 폭발물 소포를 배달하려고 했던 (주소) 리스트를 수사당국이 확보 했다” 고 전했다. 구체적인 리스트 의 내용은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총기난사 피츠버그 방문키로…“유대인 아이의 할아버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0일 11명의 희생자를 낸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한 펜실베이니아 주 피 츠버그를 방문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부인 멜라니아 여사와 함께 이곳을 찾아 이들을 위로하고자 하는 미국민의 뜻을 표 하고 피츠버그 지역사회와 슬픔을 함께할 예정이라고 세라 샌더스 백 악관 대변인이 29일 브리핑에서 밝 혔다. 미국 역사상 최악의 반(反) 유대 인 증오범죄로 기록될 이번 총기 난사는 주말인 지난 27일 피츠버그 앨러게이니 카운티의‘트리 오브 라이프’ (Tree of Life) 유대인 회당
(시너고그)에서 벌어졌다. 샌더스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이 백악관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번 총기 난사 사건에 대한 애도를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 백악관 선임 표하는 것으로 말문을 열었다. 보좌관이 유대인이라는 점을 들어 그는 이번 사건을‘11명의 유대 트럼프 대통령 역시‘유대인의 장 계 미국민에 대한 극악무도한 살 인, 유대인들의 할아버지’ 라는 점 해’ ,‘순전한 악’ 이라고 규정한 뒤 을 적극적으로 부각했다. 장녀 이 “이 잔혹 행위는 여러 명을 죽인 소 방카 백악관 보좌관도 쿠슈너 보좌 름 끼치는 행위이자 증오의 행위였 관과 결혼하면서 유대교로 개종한 으며 무엇보다 사악한 행위였다” 고 바 있다. 이는 이번 총기 난사를 포 말했다. 이어“반(反)유대주의는 함해 11·6 중간선거 국면에서 최 인류에 대한 역병이자 인류 역사에 근 잇따라 발생한 증오범죄와 관 서 많은 최악의 참사 원인으로 작 련, 평소 거칠고 선동적인 언어로 용해왔다” 며“우리는 모두 반유대 분열을 조장했다는 비난을 받는 트 주의가 출현하는 그 모든 곳, 어디 럼프 대통령이 비판론을 정면돌파 에서나 모든 형태로 그에 맞설 의 하려는 차원도 깔려 있어 보인다. 무를 갖고 있다” 고 밝혔다.
경제/내셔널
2018년 10월 30일(화요일)
트럼프 관심이 오히려 부메랑? 중미 캐러밴 3차까지‘우후죽순’ 미국 정착을 희망하는 중미 출 신 이민자 행렬(캐러밴· Caravan)이 계속 생겨나고 있다. 개인보다 단체로 이동할 경우 인신매매 등 범죄를 피할 수 있는 데다 국경 밀수 조직에 거액의 돈 을 주지 않아도 미국 국경에 도달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에서다. 29일 일간 엘 우니베르살 등 멕 시코 현지언론에 따르면 약 300명 으로 이뤄진 3차 캐러밴이 전날 엘 살바도르 수도 산살바도르에서 미 국을 향해 출발했다.
강을 건너 멕시코에 도착한 캐러밴
3차 캐러밴 엘살바도르서 생겨…2차 캐러밴 강 건너 멕시코 남부 국경 진입 캐러밴 청년 멕시코 입국 시도하다 1명 사망…1천895명 멕시코에 난민 신청 3차 캐러밴은 페이스북을 통해 조직됐다. 당국은 갱단으로부터 3 차 캐러밴을 보호하려고 경찰을 급 파했다. 엘살바도르 인들은 최근 수년째 갱단의 폭력과 가난 등을 피해 무 리를 지어 미국 국경으로 향해왔 다. 지난해에만 5만 명 이상이 미국 국경에서 구금됐다. 특히 올해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간선거를 앞두고 정치 쟁점화하기 위해 캐러밴 문제 에 더 큰 관심을 보이자 역설적으 로 캐러밴이 더 많이 결성되고 있 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심으로 캐 러밴이 연일 언론에 보도되자 그간 주저하며 결단을 내리지 못하던 이 들이 행동에 나선 것이다. 최근 몇 년간 소규모 캐러밴이 정기적으로 결성됐으나 사실상 언 론의 주목을 받지 않았다. 올해 4월 조직된 캐러밴도 트럼프 대통령이 트위터를 통해 쟁점화하면서 뒤늦 게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한 살짜리 아들과 함께 캐러밴 에 참여한 한 여성은“캐러밴 안에 서는 단결할 수 있다” 면서“당신에 게 무슨 일이 일어난다면 누군가가 당신을 도울 것” 이라고 워싱턴 포 스트(WP)에 말했다. 캐러밴은 세계에서 가장 살인율 이 높은 온두라스를 비롯해 과테말 라, 엘살바도르 등 중미 국가에서 폭력과 마약범죄, 가난을 피해 고 국을 떠나 도보나 차량으로 미국을 향해 이동하는 이민자 행렬을 뜻한 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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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방부, 멕시코국경에 현역병 5천명 배치 “중미 캐러밴 저지”… 29일 텍사스 남쪽 국경에 병력 800명 투입 전례없는 초강경 조치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중미 출신 이민자 행렬(캐러밴· Caravan) 유입을 막기 위해 멕시 코 접경에 주말까지 현역군인 5천 여 명을 투입한다. 테런스 오쇼너시 미군 북부사령 관(공군 대장)은 29일 기자회견을 열어“이번 주말까지 5천200명 이 상의 군인들을 남쪽 국경에 배치할 것” 이라며“이는 작전의 시작에 불 과하다” 고 말했다. 미국의 국경 경비는 군대가 아 닌 국경순찰대가 맡고 있으며, 남 쪽 국경지대에 현역 군인이 배치된 것은 전례가 없는 일이다. 멕시코와 접하는 남쪽 국경에 현역 군인을 배치하는 것은 미국 정착 희망하며 국경을 향해 이동하 고 있는 중미 출신 이민자들의 유 입을 막기 위한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이뤄졌다.
반(反)이민 정책을 펴는 트럼프 대통령은 연일 캐러밴을 비난하며 군 병력을 동원해 국경을 차단하겠 다고 엄포를 놓고, 11·6 중간선거 의 쟁점으로 활용하고 있다. 국방부는 이 작전에‘충직한 애 국자’ (Faithful Patriot)라는 작전 명을 붙였다. 오쇼너시 사령관은 “남부 텍사스를 시작으로 애리조 나, 캘리포니아 등으로 군인을 배 치해 국경 진입점 경계를 강화할 것” 이라며“우리가 얘기하는 이 시 간에 800여 명의 군인이 텍사스로 가고 있다” 고 말했다. 현역군인들은 지난 4월 투입된 2천여 명의 주(州)방위군과 함께 국경순찰 요원을 지원하는 임무를 맡게 된다. USA투데이는 국토안보부의 관리를 인용해 국경에 배치할 병력 이 당초 1천 명 정도로 계획됐으나, 5천 명으로 규모가 증강됐다고 설 명했다.
이 매체는 또 트럼프 대통령이 이르면 30일 미 국경에 접근해오는 캐러밴에 대한 행정부의 추가적 조 처에 대해 발표를 할 것이라고 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에는 지난 해 발효한 반이민 행정명령(트래 블 밴)과 같은 입국금지 조처가 포 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미 이민자 행렬을 가리켜“많은 갱 조직원과 일부 매우 나쁜 사람들이 그들 속 에 섞여 있다. 제발 돌아가라. 당신 들은 미국 땅에 들어오지 못할 것 이다. 이건 우리나라에 대한 침입 이다. 우리 군대가 당신들을 기다 리고 있다” 라고 경고했다. 그러나 트럼프 행정부의 초강경 대응에도 불구하고 엘살바도르에 서 약 300명으로 이뤄진 3차 캐러밴 이 미국을 향해 출발하는 등 중미 에서는 미국행(行) 이민 행렬이 계 속 생겨나고 있다.
중간선거후 트럼프 행정부 각료 줄사퇴 가능성 정치매체 폴리티코 전망…세션스·매티스 장관 등 6명 거론
멕시코에 진입한 2차 캐러밴
앞서 조직된 2차 캐러밴이 과테 말라와 멕시코 국경에서 경찰과 충 돌하면서 사상자가 발생했다. 전날 멕시코와 국경이 접한 과 테말라 테쿤 우만에서 2차 캐러밴 이 멕시코 국경으로 무단 진입을 시도하자 이를 양국 경찰이 막는 과정에 충돌이 일어났다. 충돌로 26세 온두라스 남성이 고무총탄이 원인으로 추정되는 심 각한 머리 부상으로 숨졌으며, 수 십 명이 다쳤다. 멕시코 당국은 당시 현장에 배 치된 경찰은 고무총을 비롯해 무장 하지 않은 상태였다고 부인하고 이 민자들이 화염병과 돌을 던지고 아 이들을 인간 방패로 삼았다고 밝혔 다. 대다수가 온두라스 출신인 이민 자 600여 명과 멕시코 경찰은 수치 아테 강을 건널 수 있는 국경 다리 에서 이날 오전부터 대치했다. 멕시코 당국이 합법적인 절차를
밟아 입국하라고 요구하며 국경 다 리 봉쇄를 풀지 않자 수백 명의 이 민자는 오후에 멕시코 해군과 연방 경찰의 저지선을 뚫고 수치아테 강 의 수위가 낮은 지역을 통해 멕시 코로 진입했다. 이민자들은 타이어로 만든 뗏목 을 타거나 강물에 휩쓸려 가지 않 으려고 인간 띠를 만들어 도강했 다. 멕시코 군 헬리콥터가 도강 지 점 상공을 선회하며 강한 바람을 일으켜 위협했으나 이민자들을 막 을 순 없었다. 멕시코에 진입한 캐러밴 본진은 전날 오악사카 주 타파나테펙에서 물놀이 등을 하며 기력을 회복했 다. 본진은 이날 새벽 북서쪽으로 70㎞ 떨어진 오악사카 주 산티아고 닐테펙으로 향했다. 본진의 규모는 한때 약 7천300명에서 현재 4천여 명으로 줄었다.
다음 달 6일 치러질 미국의 중간 선거 이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주요 각료가 줄줄이 떠나는‘엑소 더스’사태가 올 가능성이 있다고 미 정치 전문매체 폴리티코가 28일 전했다. 폴리티코는 트럼프 행정부 전· 현직 관리들 및 백악관과 가까운 공화당 관계자들과 인터뷰를 토대 로 6명에 이르는 각료가 물러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는 정부에 혼 란을 초래하고 고위 관리의 상원 인준에도 어려움을 가져올 것으로 내다봤다. 중간선거 이후 떠날 것으로 점 쳐지는 각료로는 이미 사임 의사를
밝힌 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 대사를 비롯해 제프 세션스 법무부 장관, 제임스 매티스 국방부 장관, 라이언 징크 내무부 장관, 윌버 로 스 상무부 장관, 커스텐 닐슨 국토 안보부 장관 등이 거론된다. 국방 ·외교안보·통상 분야의 주요 장 관급 인사가 다수 포함돼 있다. 앞서 헤일리 대사는 연말에 사 임하겠다고 지난 9일 밝힌 바 있다. 세션스 장관의 경우 트럼프 대통령 으로부터 2016년 대선 과정에서 불 거진‘러시아 스캔들’등 본인에 관한 수사 등과 관련해 제대로 대 처하지 못했다는 비난을 받아왔다. 매티스 장관도 트럼프 대통령과의
이견 노출로 자주 경질설이 제기됐 다. 트럼프 대통령은 물러날 각료를 대신할 인물을 선택할 때 후임자가 오는 2020년 차기 미 대선에서 자신 에게 얼마나 정치적으로 도움이 될 것인지에 특히 초점을 맞출 것이라 고 폴리티코는 전망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해 1월 출 범한 이후 이미 8명의 각료가 교체 된 바 있다. 만약 중간선거 이후 6 명의 각료가 물러날 경우 2년 만에 14명이 바뀌게 된다. 이는 최근 미 역사상 가장 높은 이임 비율이 될 것이라고 폴리티코 는 전했다.
블룸버그“美, 트럼프-시진핑 담판 실패시 모든 中제품 관세” 미국이 중국과의 무역전쟁과 관 련, 다음 달 말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를 계기로 예상되는 도널 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의 담판에서 돌파구를 마련하지 못할 경우 12월 초 나머 지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전면적
관세 부과 발표를 준비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9일 보도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소식통을 인 용, 미 관리들이 11월 말 아르헨티 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의 G20 정상회의에서 미중 정상이 진전을 보지 못할 경우의 시나리오를 준비
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12월 초 중국 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가 발표되 면 약 60일간의 의견 수렴 기간을 거쳐 내년 2월 초 중국의 춘절 즈음 과 맞물려 발효될 것이라고 설명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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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TUESDAY, OCTOBER 30, 2018
한국당,‘평양선언·남북군사합의서’효력정지 가처분신청 자유한국당은 29일 헌법재판소 에 평양공동선언과 남북군사분야 합의서의 효력정지가처분신청서 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날 정부는 지난달 19일 평양 에서 열린 제3차 남북정상회담에 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체결한‘9월 평양공 동선언’ 을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관보에 게재, 공포 절차를 완료했 다.
평양공동선언은 공포된 즉시 효력이 발생한다. 남북군사분야합 의서도 이번주 중 관보에 게재될 전망이다.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지난 24일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곽상도, 최교일, 임 이자 의원과 함께 긴급 기자회견을 하며 ‘국무회의에서 비준한 평양공동선언과 남 북군사합의서의 효력정지가처분 신청서’ 를 들어보이고 있다.
조명균“종전선언·김정은 답방 연내 실현 가능”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29일 연 내 종전선언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 원장의 서울 답방이 가능하다는 입 장을 밝혔다. 조 장관은 이날 국회
에서 열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통 일부 국정감사에서‘연내 종전선 언과 김 위원장 답방이 실현 가능 하냐’는 민주평화당 천정배 의원
의 질의에“일단 연내 실현을 목표 로 해서 노력해나가고 있다” 고말 했다. 그는‘여전히 가능성이 있다 는 말이냐’ 는 거듭된 질의에“현재
문대통령 경제행보 본격화… 청와대“지역경제 활성화” 30일 GM공장 폐쇄 등 어려움 겪는 군산 방문으로 시작… 오후엔 경주 방문 고용 등 저조한 경제지표·소상공인 위기 등 민생경제 악화 타개 조치인 듯 문재인 대통령이 지역경제에 활 력을 불어넣기 위해 지역을 직접 찾아가는 경제행보를 본격화한다. 중앙정부 중심의 지역 정책에서 벗어나 지역 주도형 정책을 통해 경제를 활성화하겠다는 전략으로, 30일 전북 군산 방문이 그 첫 시작 이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문 대통령은 30일 전북 방문을 시작으로 경북·경남 등 전국의 시·도를 순차적으로 방 문할 예정” 이라며“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지역이 발전 전략을 주도적으로 추 진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 밝혔다. 경제를 모토로 한 문 대통령의 지역 순회 방문은 고용을 중심으로 한 경제지표 악화, 소상공·자영업 위기, 증시 폭락, 금리인상 여부 논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오후 청와대 여민 관에서 열린 수석ㆍ보좌관 회의에서 발언 하고 있다.
란 등 민생 경제가 어려움을 거듭 하는 상황을 타개하려는 조치로 보 인다. 특히 소득주도성장·혁신성장 ·공정경제라는 기존의 경제정책 3대 기조를 유지하는 가운데 지역 경제 활성화를 매개로 경제 전반의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의지가 녹아 든 행보로 해석된다. 김 대변인은“기회 닿는 대로 지 역을 찾아 지역 경제인·소상공인 ·청년 등과 직접 소통하면서 지역 발전 전략을 논의하는 지역경제 행 보를 본격화할 계획” 이라며“특히 중앙정부 중심의 지역정책에서 벗 어나 지역 주도로 지역발전 전략을 수립하고 정부는 지원하는 역할을 하는 지역주도형 전략을 추진하겠 다” 고 배경을 풀었다. 김 대변인은“내년부터 본격적 으로 추진해 나갈 생활 SOC(사회 간접자본) 사업도 지역이 주도적으 로 추진해야 할 대표적 사업으로, 대통령의 지역 방문과 유기적으로 연계시켜 나가겠다” 고 언급했다. 당장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군 산에서 열리는‘새만금 재생에너 지 비전 선포식’ 에 참석하는 것으
로선 그 가능성은 있다” 고 밝혔다. 조 장관의 발언은 북미 2차 정상 회담이 내년으로 미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연내 종전선언과 김정은 위원장의 답방도 연내 실현 되기 어려워진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는 가운데 나왔다.
로 지역경제 행보의 첫 테이프를 끊는다. 문 대통령이 한국GM의 군산공 장 폐쇄 등으로 특히 어려움을 겪 는 대표적 지역인 군산을 지역경제 현장 행보의 첫 방문지로 선택한 것은 지역경제를 회복시키겠다는 강한 의지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전북도청과 새만금 개발청이 주관하는 선포식에서 2022년까지 새만금 일대에 재생에 너지 글로벌 클러스터 조성을 추진 하는 계획과 관련한 비전 등을 밝 힐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대선 때부터 2030 년까지 국내 발전량의 20%를 태양 광 등 재생에너지로 공급한다는 ‘재생에너지 3020 프로젝트’ 를공 약하고 추진해 왔다. 문 대통령은 군산 방문에 이어 오후에는 경북 경주로 건너가 지방 자치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다. 경 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기 념식에서는 지방자치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하면서 경북 경제발전과 관련한 정책과 언급을 내놓을 것으 로 전망된다.
평양을 방문하는 세계태권도연맹(WT) 태권도시범단이 30일 오전 서울 김포공항에서 출국 을 하며 손을 흔들고 있다. 시범단은 평양 태권도전당에서 두 차례 시범 공연을 한다.
세계태권도연맹 시범단 평양 공연차 출국 북한 주도 국제연맹 초청… 4박 5일간 방북해 두 차례 시범공연 한국을 중심으로 발전한 세계태 극장에서 ITF와 합동공연무대를 권도연맹(WT) 소속 태권도시범단 꾸민 바 있다. 이 약 7개월 만에 다시 성사된 평양 이번에 WT 시범단은 평양 태 시범공연을 위해 30일 오전 김포공 권도전당에서 두 차례 시범공연을 항을 통해 출국했다. 조정원 총재 한다. 31일 WT 시범단이 단독 시 를 비롯한 WT 총재단과 태권도시 범을 펼치고, 내달 2일에 WT와 범단은 북한 주도로 성장한 국제태 ITF 시범단이 합동 공연을 하기로 권도연맹(ITF)의 초청으로 이날 했다. 평양을 방문해 4박 5일간 머물다가 아울러 이번 방북 기간에는 내달 3일 귀국할 예정이다. WT와 ITF 간의 협력 의지를 재확 WT 행정지원단과 참관단, 언 인하면서 양 단체가 함께 할 수 있 론인 등을 더해 총 49명으로 꾸려 는 태권도 관련 사업에 관해서도 진 이번 방북단은 중국 베이징을 더욱 진전된 이야기를 나눌 것으로 거쳐 고려항공편으로 이날 오후 평 기대된다. 양 땅을 밟는다. WT는 국제경기단 7개월 전에는 내부 일정과 맞물 체이지만 이번에 방북하는 시범단 린 탓에 시범단과 동행하지 못했던 22명은 나일한 단장을 포함해 모두 WT 총재단이 이번에는 함께 평양 한국인이다. 을 방문하기 때문에 구체적인 상호 하스 라파티 WT 사무총장을 협력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자리가 비롯해 대륙연맹 회장, 국가협회장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등 5명의 외국인도 이번 방북단에 조정원 총재는 이날 출국하면서 포함됐다. “세계연맹이 다시 평양에서 공연 WT 시범단은 약 7개월 만에 다 하게 돼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 시 평양에서 시범공연을 한다. 면서“이번 시범공연을 통해 남북 3월 말 우리 예술단과 함께 평양 한이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변화하 을 방문해 4월 1일 태권도전당에서 는데 크게 기여했으면 좋겠다”고 단독공연을 한 뒤 이튿날 평양 대 말했다.
민주“확장재정 불가피” … 당국엔 증시 추가대책도 촉구 민생경제 고심… 예산국회 앞두고 확장적 재정운용 다시 강조
“한국당의 발목잡기”비판하며 민생입법·예산처리 압박 더불어민주당은 30일 국정감사 종료와 함께 돌입한 입법·예산 국 회와 관련, 평화·개혁 중심의 활동 기조를 앞세우며 야당과 선 긋기에 나섰다. 민주당 지도부는 특히 자유한국 당을 겨냥, 발목잡기식 무책임한 정 쟁에서 벗어나 민생입법에 협조해 달라며 압박 수위를 한층 높였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 의에서“김상환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어제까지 구성 해야 했지만 한국당만 위원 명단을
제출하지 않았다” 며“조명래 환경 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 과보고서 채택도 마찬가지” 라고 말 했다. 홍 원내대표는“언제부터인가 한국당은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낙마를 위한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 는 것 같다” 며“국회에 주어진 인사 청문 및 동의권은 국정 발목잡기 수 단이 결코 아니다” 라고 강조했다. 김태년 정책위의장은“입법· 예산 국회에서도 우리 당은 민생과 평화, 개혁을 중심에 두고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 해결에 주력하겠다” 며“내년 예산은 일자리, 평화, 복지 가 함께하는 새로운 내일로 도약을 위한 발판이다. 확장적 재정운용은 불가피하다” 고 강조했다. 그는 사법농단 특별재판부 추진 을 놓고 사법부 독립성 훼손 논란이 불거진 데 대해선“사법부의 독립 성 훼손은 양승태 대법원의 사법농 단과 그에 대한 현재 사법부의 미온 적 태도 (때문)” 이라며“이번 기회 에 특별재판부를 설치해 사법 농단 에 대해 확실히 매듭지어야 국민이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가 3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다시 사법부를 신뢰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영교 원내수석부대표는“야 당이 막말, 정쟁,‘아니면 말고’식 의 가짜뉴스를 던지며 16차례 정도 국감이 파행됐다” 면서“그럴 때마
다 한국당이 유감을 표하며 국감이 제자리로 돌아갔다. 한국당이‘유 감정당’,‘죄송정당’이냐는 자조 섞인 말이 나왔다” 고 꼬집었다. 그는“예산 국회에서는 세금을 과거처럼 권력형으로 나눠 갖는 게
아니라 국민에게 제대로 배분해야 한다”면서“법제사법위원회에 가 있는 주요 민생법안이 하루빨리 통 과되기를 촉구한다” 고 덧붙였다. 지도부는 또 코스피 2,000선 붕 괴와 관련해서도 당국의 조속한 대 책 마련을 촉구했다. 홍 원내대표는 “불안 심리가 실물경제로 전이되지 않도록 막는 것이 중요하다” 며“정 부는 현 상황에 위기의식을 갖고 더 적극적으로, 선제적으로 대비해주 길 바란다” 고 당부했다. 김병욱 의원도 회의에서“세계 증시가 오를 때엔 못 오르고, 내릴 땐 더 빠지는 한국 주식시장에 대해 많은 투자자가 넋을 잃고 있다” 며 “투자처와 금융상품을 다양화해야 하고, 돈이 산업 자본에 쓰이면 정 부의 세제 지원이 필요 시 뒤따라야 한다” 고 했다.
한국Ⅱ
2018년 10월 30일(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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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고위급회담 11·6 중간선거 직후 미국서 열릴 듯 ‘날짜·장소’2차 북미정상회담 등 조율…“선거직후 내주후반 뉴욕·워싱턴 거론” 북한 비핵화 초기조치-미국 상응조치 등 비핵화 관련 빅딜 논의 탄력 전망 폼페이오 북측 카운터파트 김영철 유력… 고위급→실무→정상회담 수순 관측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과 북한의 카운터파트가 만나는 북 미고위급 회담이 11월 둘째주, 즉 11·6 미국 중간선거 직후인 내주 후반부에 열리는 쪽으로 물밑조율 이 이뤄진 것으로 29일 알려졌다. 이번 회담은 폼페이오 장관이 지난 19일‘열흘쯤 뒤’ ‘여기’ 에서 열리기를 매우 기대한다고 거론한 고위급 협상 채널로서, 한동안 답 보상태인 듯했던 북미 간 빅딜 논 의에 돌파구를 마련하는 동시에 내 년 초로 예상되는 2차 북미정상회 담 준비가 다시 탄력을 받게 될 전 망이다. 북미 상황에 밝은 한국의 한 외 교소식통은 북미고위급 회담과 관 련해“폼페이오 장관이 언급했던 시점에는 10월 말쯤으로 추진되다 가 미국 측 사정 등으로 며칠 늦춰 졌으며, 일정에 대해 잠정합의된 것으로 안다” 며“장소는 미국 동부 가 되지 않을까 싶다” 고 밝혔다. 앞서 폼페이오 장관은 지난 19 일 한 인터뷰에서 2차 북미정상회 담의 날짜와 장소를 잡는 작업을 하고 있다며, 관련 논의를 이어가 기 위해“약 열흘 내에”자신과 북 한 측 카운터파트의 고위급 회담이 ‘여기’ 에서 열리기를 매우 기대한 다고 밝힌 바 있다. 북미가 최근 잠정 합의한 날짜 는 11·6 중간선거 직후인 11월 둘 째 주, 즉 내주 후반인 것으로 알려 졌다. 이와 관련해 그 구체적 시점은 9 일 전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북미 간 협상의 특성상 날 짜가 막판에 추가로 조정될 가능성 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어 보인 다. 회담 장소로는 뉴욕이나 워싱턴 DC 등이 거론된다.
지난 7일 북한을 방문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오른쪽)이 평양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나 함께 걸어가고 있다.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15일 한미일 소식통을 인용, 김 위원장은 지난 7일 핵리스트 신고를 요구한 폼페이오 장관에게 거부 입장을 밝히고 대 신 한국전쟁 종전 선언과 경제제재 해제를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북한 측은 아직 미국에 구체적 명단을 전달하지 않았으나 폼페이 오 장관의 협상 파트너는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 부장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 다. 외교소식통은“아직 확실하진 않지만 김 부위원장이 고위급 회담 에 나올 가능성이 유력한 것으로 미국 측은 보고 있다고 들었다” 라 고 설명했다. 김 부위원장은 6·12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이 열리기 전인 지난 5월 말∼6월 초 방미, 뉴욕에서 폼 페이오 장관과 고위급 회담을 한 뒤 워싱턴DC로 이동,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 김정 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친서를 전달 한 바 있다. 북미고위급 회담이 성사될 경우 북측 고위 인사가 5개월여 만에 다 시 미국 땅을 밟게 되는 셈이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1차 세 계대전 종전 100주년 기념행사 참 석을 위한 프랑스 방문(11일)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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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예정돼 있어 이번 북측 고위 인 사가 방미하는 동안 트럼프 대통령 과 만남이 이뤄지기는 어려워 보인 다는 관측이 나온다. 외교소식통은 김 위원장의 여동 생인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 1부부장의 방미 가능성에 대해서 는“너무 앞서나간 이야기” 라고 선 을 그었다. 이번 북미고위급 회담에서는 내 년 초로 예상되는 2차 북미정상회 담의 날짜와 장소 등 정상회담 준 비와 함께 북한의 비핵화 초기 실 행조치 및 미국의 상응 조치 문제 등도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일단 2차 북미정상회담의 날짜 와 장소에 대해 이번 고위급 회담 에서 어느 정도 윤곽이 나올 것으 로 관측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은 아니라 고 그 가능성을 차단한 가운데 유 럽 등 중립적 제3국 개최 가능성 등 이 거론됐다. 북한의 비핵화 실행조치와 관련 해선 폼페이오 장관의 지난 7일 4 차 방북 당시 합의사항인 풍계리 핵실험장 사찰 문제를 비롯해 동창 리 엔진 시험장 및 미사일 발사대, 영변 핵시설 관련 문제도 논의될 것으로 관측된다. 앞서 김 위원장은 폼페이오 장 관의 4차 방북 당시 풍계리 핵실험 장이 불가역적으로 해체됐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사찰단의 방문을 요 청했다고 당시 미 국무부가 발표한
바 있다. 이와 함께 문재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3차 남북정상회담 당시 합의한 9월 평양 공동선언에는 ▲ 유관국 전문가들의 참관 하에 동창 리 엔진 시험장과 미사일 발사대의 영구 폐기 ▲미국의 상응조치시 영 변 핵시설의 영구적 폐기 등 추가 적 조치가 담겼다. 외교소식통은“풍계리 핵실험 장 사찰 문제와 동창리 엔진 시험 장, 영변 핵시설 관련해서도 논의 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고 말했 다. 최근 북미 간에 기 싸움이 고조 됐던 대북제재 완화 문제도 거론될 것으로 보여 일정 부분 접점 마련 이 이뤄질지도 주목된다. 북한은 폼페이오 장관의 4차 방 북을 계기로 무게중심을 종전선언 에서 제재완화로 옮겨가며 공세를 강화하고 있으며, 미국은‘선(先) 비핵화’ 로 맞서며 당분간 제재 유 지 입장을 견지해왔다. 이와 관련, 북한이 구체적으로 어느 수준의 비핵화 실행조치를 내 놓느냐와 미국의 상응 조치 수준이 서로 연동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 온다. 북미는 고위급 회담 후에 실무 회담 채널을 가동, 2차 북미정상회 담 실행계획 등에 대한 후속 조율 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북미고위급 회담→실무협상’ 의 순으로 조율이 이뤄진 뒤 내년 초 2차 정상회담에서 이를 토대로 북미 정상이 담판에 나서는 프로세 스가 유력하게 거론된다. 즉, 북미 고위급 회담 이전에 실무협상이 열 리지는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 다. 이와 관련, 한 소식통은“전체적 으로 톱다운 협상 기조인 만큼, 고 위급 회담이 추진되는 상황에서 그 이전에 실무협상이 열리기보다는 고위급 회담 후에 실무협상을 열어 2차 북미정상회담에 앞서 마지막 조율을 하게 되는 경로를 밟게 될 것으로 보인다” 고 전했다. 앞서 폼페이오 장관의 4차 방북 후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 책 특별대표와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 간의 실무협상 채널이 조기에 가동될 것으로 기대됐으나, 아직 만남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미국 은 오스트리아 빈을 실무협상 장소 로 제안한 바 있다.
작년 10월 서울에서 열린 한미 안보협의회의 기자회견
한미, 올해 SCM서 전작권 환수 후 한국주도 연합사 창설 합의할 듯 내년부터 한국군 주도 연합작전 수행능력 검증도 본격 돌입 전망 전작권 환수 준비 속도…‘비질런트 에이스’유예 최종 합의 예상 한미는 31일 워싱턴D.C에서 제 50차 한미 안보협의회의(SCM)를 열고 전시작전통제권 환수(전환) 를 포함한 양국 국방 현안을 논의 한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부 장관은 이번 SCM에서 ▲ 조건에 기초한 전작 권 환수 추진 ▲ 한미 연합훈련 시 행 방안 ▲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정착을 위한 협력 방안 등을 협의 한다고 국방부가 밝혔다. 한미는 올해 SCM을 계기로 전 작권 환수 이후 한국군 주도의 연 합지휘구조 편성 방안에 합의할 것 으로 알려졌다. 전작권 환수 이후 지금의 한미연합사와 유사한 형태 의 연합군사령부를 창설하되 한국 군 대장이 사령관을, 미군 대장이 부사령관을 맡는 방안이다. 현재 연합사는 미군 대장이 사령관, 한 국군 대장이 부사령관을 맡고 있 다. 한미는 2014년 합의한‘조건에 기초한 전작권 전환’원칙을 유지 하면서도 한국군 주도의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검증하는 작업에 속도 를 낼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한국 군의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검증하 는 절차 중 검증 이전평가(PreIOC)를 생략하고 1단계인 기본운 용능력(IOC) 검증을 시작하는 방 안이 논의돼왔다. 국방부는 올해 초 이낙연 국무 총리가 참석한 외교·안보부처 업 무보고 때“내년에 계획됐던 (전작 권 전환) 검증 이전평가를 생략하 고 바로 1단계 검증(IOC)에 들어 가도록 한미가 협의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1단계인 기본운용능력 검증 이 후 2단계인 완전운용능력(FOC) 검증, 3단계인 완전임무수행능력
(FMC) 검증이 이어지게 된다. 내 년부터 기본운용능력 검증에 돌입 하고 이후 단계적인 검증 절차가 원활히 추진되면 문재인 정부 임기 내 전작권 환수도 가능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또 이번 SCM을 계기로 한미는 최근 논란이 됐던 대규모 한미 연 합공중훈련인 비질런트 에이스의 유예에도 최종 합의할 예정이다. 12월로 예정됐던 비질런트 에이 스와 관련, 미 국방부는 지난 19일 (현지시간)“(한미가) 비질런트 에 이스 시행을 유예하기로 결정했 다” 고 발표했지만, 우리 국방부는 만 하루 가까이 지나“비질런트 에 이스 훈련 유예를 포함한 다양한 방안에 대해 (미측과) 협의했다” 고 만 밝혀 견해차가 있는 것 아니냐 는 관측이 제기되기도 했다. 한미의 비질런트 에이스 유예 합의는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 을 위한 외교적 노력을 군사적으로 뒷받침한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북 한은 작년 비질런트 에이스 훈련 때 미 공군 스텔스 전투기인 F-22 와 F-35A의 한반도 전개에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한미는 비질런트 에이스를 유예 하면서도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하 기 위해 북한을 자극하지 않는 기 존과 다른 방식으로 연합공중훈련 을 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양국 국방장관은 한반도의 군사 적 긴장 완화를 위해 남북이 체결 한‘9.19 군사합의서’ 를 효과적으 로 이행하는 방안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군사합의서와 관련, 한 미 간에 견해차가 있는 것 아니냐 는 일각의 우려를 불식하는 차원에 서 매티스 장관이 공개적으로 9· 19 군사합의에 대한 지지를 표명할 지도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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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한국Ⅲ
TUESDAY, OCTOBER 30, 2018
강제징용 소송, 30일 결론… 한·일 관계 파장 주목 원고승소 후 2013년 대법원에 재상고… 재판 지연으로 피해자 4명 중 3명 사망 재판거래 의혹 이후 전합회부 거쳐 심리속도… 병역거부 사건은 내달 1일 선고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9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분당경찰서에서 '친형 강제입원', '여배우 스캔들',‘조폭 연루설’등 자신을 둘러싼 각종 의혹과 관련 조사를 받던 중 점심 식사를 위 해 나와 지지자들의 환호 속에 이동하고 있다.
이재명 10시간 조사받고 귀가
“강제입원은 형수가 한 일” 경찰, 친형 강제입원 집중 조사… 일부 쟁점사안 진술서로 대체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들이 일본 기업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 소 송 재상고심 판결이 30일 선고된 다. 피해자들이 2005년 국내 법원에 소송을 제기한 지 13년 만에 대법 원의 최종 결론이 내려지는 셈이 다. 일본 기업에 배상을 명령하는 판결이 내려질 경우 일본 정부가 국제사법재판소에 제소하는 방안 을 비롯한 강경 대응을 검토할 것 으로 보여 한·일 외교관계에 긴장 이 심화할 것으로 보인다.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이날 오후 2시 대법정에서 2014년 사망한 여 운택 씨 등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 4 명이 일본 신일본제철(현 신일철주 금)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 소 송 재상고심 판결을 선고한다. 이 사건은 여씨 등 강제징용 피 해자들이 낸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일본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시작됐다. 일본 오사카지방재판소는 1941
∼1943년 구 일본제철에서 강제노 역한 여씨와 신천수(사망) 씨가 낸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구 일본 제철의 채무를 신 일본제철이 승계 했다고 볼 수 없다” 며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이 판결은 2003년 10월 일본 최고재판소에서 그대로 확정 했다. 이에 여씨 등 4명이 우리 법 원에 다시 소송을 냈지만 1심과 2 심 모두“일본 판결 내용이 대한민 국의 선량한 풍속과 기타 사회질서 에 비춰 허용할 수 없다고 할 수 없 다. 일본의 확정판결은 우리나라에 서도 인정된다” 며 원고 패소로 판 결했다. 1·2심은 일본에서 소송을 제기 한 적이 없는 이춘식(94) 씨와 김규 수(사망) 씨에 대해서도“구 일본 제철의 불법 행위를 인정하지만, 구 일본제철은 신일본제철과 법인 격이 다르고 채무를 승계했다고도 볼 수 없다” 며 같은 결론을 냈다. 하지만 대법원은 2012년 5월“일 본 법원의 판결 이유는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자체를 불법이라고 보고 있는 대한민국 헌법의 핵심적 가치 와 정면으로 충돌하는 것”이라며 판결을 뒤집었다. 사건을 다시 심리한 서울고법은 이듬해 7월“일본의 핵심 군수업체 였던 구 일본제철은 일본 정부와 함께 침략 전쟁을 위해 인력을 동 원하는 등 반인도적인 불법 행위를 저질렀다” 면서 원고들에게 각각 1 억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들에게 가 해자인 일본 기업이 피해를 배상해 야 한다는 첫 판결이었다. 피해자 들이 2005년 우리 법원에 소송을 낸 후 8년 만에 거둔 성과이기도 했다. 이 같은 서울고법의 판결에 신 일본제철 측이 불복해 재상고하면 서 사건은 대법원으로 다시 넘어왔 다. 하지만 대법원은 5년이 넘도록 시간을 끌었고, 이춘식 씨를 제외 한 피해자 3명이 결론을 보지 못한 채 세상을 떠났다. 이 과정에서 양승태 사법부가
박근혜 정부 청와대와 공모해 일본 과의 외교적 마찰 소지가 있는 재 판을 고의로 지연하고 소송에 개입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런 정황이 담긴 법원행정처 문건을 작성한 사실이 검찰 수사 과정에서 드러나기도 했다. 이에 대법원은 지난 7월 27일에야 사건 을 대법원장과 대법관 12명이 참여 하는 전원합의체에 회부하고 심리 에 속도를 냈다. 이날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이정 희 전 통합진보당 의원을 명예훼손 한 혐의로 기소된 변희재 씨의 상 고심 판결 등 3건도 선고할 예정이 다. 변씨의 재판은‘종북’ 과‘주사 파’라는 표현이 명예를 훼손하는 위법행위인지가 쟁점이다. 당초 함께 선고될 예정이었던 종교적·양심적 병역거부자를 병 역법 위반 등으로 처벌해야 하는지 에 대한 상고심 판결은 판결서 작 성 지연 등을 이유로 내달 1일로 선 고가 연기됐다.
경찰 재출석 요구에 거부의사 표명… 추가소환 여부 불투명 ‘친형 강제입원’등 의혹의 중 “이 지사는 재출석 요구에 대해서 심에 선 이재명 경기지사가 29일 10 도 거부 의사를 표명했다” 고 말했 시간 반가량 경찰 조사를 받고 귀 다. 가했다. 이어“현재까지 수사 진행 사항 이 지사는 이날 오후 8시 25분께 을 종합 검토해 재소환을 요구하거 분당경찰서에서 나오면서“형님 나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계획” 이 강제입원은 형수님이 하신 건 세상 라고 덧붙였다. 이 다 아는 일” 이라며“이제 이 일 이에 따라 경찰이 이 지사를 재 은 그만 경찰과 검찰 판단에 남겨 소환 조사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해 두고 도정에 집중하고 싶다” 고 말 졌다. 했다. 앞서 이 지사는 오전 10시 조사 그는“고발사건이 15건이라고 를 받으러 들어가기 전“(제기된 하는데 실제 내용이 있는 것은 6건 의혹은)경찰에서 조사하면 다 밝 이다. 강제입원 주장과 관련해선 혀질 일” 이라며“행정을 하는데 권 이것이 적법한 공무집행인가, 아니 한을 사적인 용도로 남용한 일이 면 절차상 판단에 문제가 있는가 없다. 사필귀정일 것이라 믿는다” (에 대한 경찰과의) 법리 논쟁이 상 고 말했다. 당히 오래 걸렸다” 며“당시 형님께 지난 6월 바른미래당 성남적폐 서 과연 정신질환으로 타인을 해할 진상조사특위는 ▲ 방송토론 등에 수 있는 사유가 있느냐가 논쟁거리 서 친형 강제입원 의혹과 김부선 였다” 고 설명했다. 씨 관련 의혹을 부인한 공직선거법 경찰 조사과정에 불만이 있었느 상 허위사실공표죄 ▲ 성남시장 권 냐는 질문에는“없었다” 고 짧게 말 한을 남용해 형을 강제입원시키려 했다. 한 직권남용죄 ▲ 자신이 구단주로 이날 조사는 친형 강제입원과 있던 성남FC에 여러 기업이 광고 관련된 직권남용과 허위사실 유포, 비 명목으로 160억원 이상을 지불 대장동 개발·검사사칭·일베 가 하도록 한 특가법상 뇌물죄(또는 입·조폭 연루설 등과 관련된 허위 제3자 뇌물죄) 등으로 이 지사를 사실 유포 등 6가지 의혹에 대해 사 고발했다. 실확인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유한국당과 한 시민도 각각 하지만 이 지사는 친형 강제입 ‘대장동 개발 관련 허위사실공표’ 원과 관련된 내용 이외에 나머지 와‘일베 가입 및 검사사칭 허위사 의혹에 대해서는 진술서를 미리 준 실공표’ 로 이 지사를 고발했고, 바 비해 수사팀에 전달한 뒤 수사관의 른미래당은‘조폭 연루설’관련 허 질문에“진술서로 대체하겠다”는 위사실 공표를 추가 고발했다. 식으로 답변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당선 경찰 관계자는“점심 식사 후 재 한 광역 지방자치단체장 가운데 수 개된 조사에서 이 지사는 일부 쟁 사당국에 출석해 조사를 받은 단체 점 사항에 대해‘진술서로 대체하 장은 김경수 경남지사에 이어 이 겠다’ 며 조사에 응하지 않았다” 며 지사가 두 번째다.
국적 변경해 군대 안 간 청년‘강남 3구’ 에 집중 지난해 4천396명 중 1천843명이 서울 출신… 강남·서초·송파만 457명 지난해 국적을 변경해 병역 의 무에서 벗어난‘병적 제적자’ 가서 울 강남·서초·송파구 등 강남 3 구에 유독 많았다는 조사 결과가 30일 공개됐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바른미래 당 김중로 의원이 병무청에서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작년 한 해 대 한민국에서 다른 나라로 국적을 변 경(상실+이탈)해 병적에서 제적 된 사람은 총 4천396명으로 집계됐 다.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병적 제적자가 가장 많이 나온 지 역은 서울(1천843명)과 경기(1천 148명)로, 두 곳이 전체의 68%를 차지했다. 이어 부산(207명), 인천(194명), 경북(124명), 제주(120명), 경남(117 명), 전북(110명), 대구(105명), 충 남(103명), 대전(94명), 강원(87명),
2018년 첫 입영행사가 지난 1월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열렸다. 훈련병들이 입영행사 를 마치고 연병장을 나가고 있다.
전남(70명), 충북(66명), 울산(42 명), 광주(33명), 세종(11명)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기초자치단체 단위 조사에선 서 울 강남구에서만 188명이 나와 전 국 1위를 차지했다. 부산이나 인천 전체의 병적 제적자에 육박하는 수 치였다.
아울러 서울 서초구(137명), 송 파구(132명)를 더한 강남 3구의 병 적 제적자는 457명에 달했다. 이는 단 1명의 병적 제적자가 나 온 강원 삼척시·양양·영월·인 제·평창군, 경북 영양군, 전남 신 안군, 전북 완주·진안군, 충남 계 룡시·연기군, 충북 보은군 등은
훈민정음 상주본 소장자“1천억 받아도 주고싶은 생각없다” ‘훈민정음 상주본’소장자 배익 체위원장으로부터 질문에 이같이 기(55) 씨가 29일 1천억원을 받아도 밝혔다. 안 위원장이“국민에 공개 국가에 귀속하고 싶지 않다는 뜻을 돼서 민족 자산으로 활용돼야 한다 밝혔다. 는 점 공감하느냐” 는 하자 배 씨는 배 씨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 “당연하다” 고 답했다. 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문체부 그러나“국가 귀속 문제는 저도 와 소속 기관에 대한 국정감사에 생각해봤는데 저 같은 국민이 잘 증인으로 출석해 국가 귀속 의사를 갖고 있도록 하는 게 국가의 의무 묻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안민석 문 라고도 생각한다” 고 했다.
“1조원을 요구한 적이 있느냐” 는 안 위원장의 질문에는“그런 적 은 없고 문화재청에서 최소 1조원 가치가 나간다고 감정을 했다”고 말했다. 사례금으로는 감정가의“10분 의 1 정도” 인 1천억원을 제시한 적 이 있다” 면서도,“1천억원 받아도 주고 싶은 생각이 사실 없다” 고덧
물론, 서울 강북구(35명), 금천구 (16명) 등과도 차이가 컸다. 한편 올해 들어 9월까지 국적 변 경에 따른 병적 제적자는 총 5천223 명에 달했는데, 이 중 3천156명 (60%)은 미국으로 국적을 바꾼 것 으로 나타났다. 일본이 955명으로 뒤를 이었고, 캐나다 515명, 호주 227명, 뉴질랜 드 148명, 독일 57명, 프랑스 14명, 기타 151명 등이었다. 김 의원은“국적 변경에 따른 병 적 제적 통계를 보니 서울과 지방, 강남과 비(非)강남 등 지역별로 격 차가 컸다” 며“관계 당국은 청년들 이 병역 의무를 회피하기 위해 국 적을 바꾸지 않는지 엄정하게 감시 ·감독해야 한다” 고 당부했다. 올해 5월부터 시행된 재외동포 의 출입국과 법적 지위에 관한 법 률은 병역 의무를 다한 재외동포에 게만 재외동포 비자(F-4)를 발급 하도록 규정해다. 이에 따라 5월 이후 한국 국적을 변경한 외국 국적 동포는 만 41세 가 되는 해 1월 1일까지 F-4 비자 를 발급받아 입국할 수 없다.
붙였다. 상주본의 보관 상태에 대해선 “염려스럽다. 제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고 있는데 한계가 있어서 제가 일일이 살펴보기 어려운 상태라 잘 있다고 말하긴 어렵다” 고 밝혔다. 훈민정음 상주본은 2008년 7월 경북 상주에 사는 고서적 수집판매 상인 배 씨가 집을 수리하던 중 국 보 70호인 해례본(간송미술관본)과 같은 판본을 발견했다고 공개하면 서 세상에 알려졌다.
국제
2018년 10월 30일 (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A9
伊, 폭우로 피해 속출 베네치아 75% 침수, 10년만에 최악 범람 지난 주말부터 이어진 폭우와 강풍으로 이탈리아 곳곳에서 피해 가 속출하고 있다. 29일 뉴스통신 ANSA에 따르 면 시속 100㎞에 달하는 강한 바람 을 동반한 집중 호우로 인해 북부 롬바르디아, 베네토, 프리울리-베 네치아 줄리아, 리구리아, 트렌티 노-알토 아디제, 중부 아브루초 등 6개 주에 최고 등급의 경계 경보가 발령됐다. 특히 북동부의 수상 도시 베네 치아는 이날 강풍을 동반한 호우의 직격탄을 맞으며 10년 만에 최악의 침수 피해를 입었다. 베네치아는 악천후가 빈번한 매 년 늦가을과 초겨울에 조수가 높아 지는 이른바‘아쿠아 알타’(높은 물) 현상으로 도심이 정기적으로 침수되고 있으나, 이번에는 조수가 2008년 이후 최고 수준인 해수면 위 156㎝까지 급상승하며 도심의 75% 가량이 물에 잠겼다. 한때 범람 수위가 160㎝에 도달 해 1979년 이후 40년 만에 최악의 침수로 기록될 것이라는 관측도 일 었으나, 수위는 이날 오후를 정점 으로 점차 낮아지기 시작했다. 홍 수에 따른 안전 우려로 주요 교통 수단인 바포레토(수상버스)의 운
28일(현지시간) 시작된 폭우와 강풍으로 이탈리아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한 가운데 이날 북 부 우디네 인근 마을의 도로가 폭우로 침수돼 있다. 29일 이탈리아 뉴스통신 안사(ANSA)에 따르면 시속 100㎞에 달하는 강풍을 동반한 집중 호우로 북부 롬바르디아, 베네토, 중부 아 브루초 등 6개 주에 최고 등급의 경계 경보가 발령됐다.
일으킨 1966년 수준에 도달할 수 있 다” 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역 대 최악의 홍수 피해를 입은 1966년 에는 베네치아의 조수 수위가 해수 면 위 194㎝까지 치솟은 바 있다. 강풍으로 쓰러진 대형 나무들이 차량과 사람을 덮친 탓에 인명 피 해도 속출했다. 로마 인근에 위치한 도시 프로 시노네에서는 부러진 나무가 차량 을 덮치며 탑승객 2명이 사망했다. 남부 나폴리에서도 나무에 깔려 20 대 청년 1명이 숨졌다. 아드리아해 인근에 위치한 중부 마체라타에서 도 나무가 차량위에 쓰러져 40대 여성 운전자가 중상을 입었다. 남부 칼라브리아 주의 칸탄차로 에서는 선박이 접안 시설을 들이받 으며 선박에 타고 있던 남성 1명이 실종됐다. 북부 산간 지역에서도 산사태와 홍수 피해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 데, 이탈리아 북부와 오스트리아를 잇는‘브레너 패스’ 가 폐쇄돼 한때 열차와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됐 다. 이탈리아와 스위스를 잇는 셈 피오네 지역의 도로 역시 차단됐 다. 북부 볼로냐와 밀라노를 잇는 고속도로 일부 구간도 침수 피해를
수상버스 운항중단·산마르코 광장 폐쇄… 중·남부선 쓰러진 나무 깔려 3명 사망 이탈리아-오스트리아 잇는 도로 일시 차단… 로마 등 상당수 도시 휴교령 항이 중단되고, 관광객들이 밀집하 는 산마르코 광장도 전격 폐쇄됐 다. 베네치아는‘아쿠아 알타’시기
에 조수가 해수면 위 100∼120㎝까 지 상승할 경우를 상정하고 도심 대비 태세를 갖추고 있어, 조수 높 이가 이 기준을 초과할 경우 피해
가 불가피한 실정이다. 베네치아가 속한 베네토 주의 루카 자이아 주지사는“범람 수위 가 베네치아와 피렌체에 대홍수를
입었다. 로마를 비롯한 상당수 도시는 악천후로 인한 피해를 우려하며 학 교에 휴교 명령을 내렸다.
인니 수색당국“추락 여객기 생존자 못 찾아”… 전원 숨진 듯 전날 밤까지 시신 24구 수습…“심하게 훼손된 상태” 항공안전당국“사고기 기장, 이륙 2분 뒤 조종 관련 문제 보고” 189명을 태운 채 인도네시아 자 카르타 인근 해상에 추락한 라이온 에어 국내선 여객기의 승객과 승무 원이 전원 숨졌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30일 트리뷴 뉴스 등 현지 언론 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국가수색구 조청(Basarnas)은 전날 밤까지 추 락 해역에서 시신 24구를 발견해 수 습했다고 밝혔다. 밤방 수르요 아지 수색구조청 작전국장은 생존자를 찾지 못했고 시신이 심하게 훼손된 상태였다면 2018년 10월 29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탄중 프리옥 항에서 경찰이 인근 해역에서 수거한 서“탑승자가 전원 사망한 것으로 여객기의 잔해를 옮기고 있다. 보인다” 고 말했다. 그는 나머지 탑승객의 시신은 항이 승인된 직후인 6시 32분께 연 ‘보잉 737 맥스(MAX) 8’ 로 올해 8 여객기 동체와 함께 수심 30∼34m 락이 끊겼다고 밝혔다. 월 13일 인도돼 사실상 새것이나 다 아래 가라앉아 있을 가능성이 크다 기장이 회항 요청을 한 시점은 름없다는 점에서 기체 결함이나 정 고 덧붙였다. 명확히 공개되지 않았다. 비 불량이 참사를 초래했을 가능성 수습된 시신은 현지 경찰병원으 항공기 경로 추적 사이트인 플 이 제기된다. 로 옮겨져 신원확인 절차가 진행되 라이트레이더24에 따르면 사고기 앞서, 라이온에어는 해당 여객 고 있다. 는 이륙 2분 뒤 갑작스레 속도를 높 기가 사고 전날 발리 덴파사르-자 재난 당국은 선박 14척과 잠수 이면서 150m가량 고도가 떨어지는 카르타 노선을 운항하면서“기술적 대원, 조명 등을 동원해 추락 예상 현상을 보인 것으로 보인다. 문제” 를 겪었으나, 정비를 거쳐 이 해역에서 밤새 수색 작업을 벌였지 이 여객기는 추락 직전에도 35 문제가 해소됐다고 밝혔다. 만, 아직 추락한 여객기의 동체를 초 만에 고도를 539m가량 낮추면서 에드워드 시라잇 라이온에어 최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비행 속도를 시속 639㎞까지 높였 고경영자(CEO)는 기장이 이륙 직 전날 오전 6시 20분(이하 현지시 던 것으로 기록됐다. 후 회항 요청을 했었는지 확인하고 간)께 자카르타 인근 수카르노-하 미국 연방항공청(FAA) 소속 있다고 말했다. 타 국제공항을 이륙한 현지 저가항 사고조사관이었던 항공사고 전문 2007년 첫 상업 운항을 시작한 공사 라이온에어 JT-610편 여객기 가 스티브 월리스는 불규칙한 비행 에어버스 380이 연료 누출 등 결함 는 13분 뒤인 오전 6시 33분께 해상 속도 등 몇 가지 실마리에도 불구 으로 일부 부품을 교체하고, 2013년 에 추락했다. 하고 지금껏 알려진 정보는 과거 에는 보잉 787기가 배터리 문제로 인도네시아 교통안전위원회 사고들과 일치하는 부분이 없다며 화재를 겪는 등 새로 개발된 기종 (NTSC)는 기장이 이륙 직후인 오 “가능성 있는 시나리오를 찾지 못 에서 결함이 발견되는 사례는 비교 전 6시 22분께 고도 1천700 피트 하겠다” 고 말했다. 적 흔한 편이다. (518m)에서 비행기 조종과 관련해 현지에선 사고기의 기종이 미국 전문가들은 이런 결함은 통상 문제가 있음을 알렸으며, 이후 회 항공기 제조사 보잉의 최신 모델인 비행시간이 2천 시간을 넘기기 전
WHO“대기오염으로 해마다 전 세계 어린이 60만명 사망” 해마다 전 세계에서 15세 미만 어린이 60만 명이 공기 중 유독 물 질 때문에 숨지고 있다고 세계보건 기구(WHO)가 29일 밝혔다. WHO가 이날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15세 미만 어린이 18억 명 중 93%가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공기 속에서 생활하 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2016년 한해 60만 명의 어린이가 오염된 공기로 인한 급성 하부 호 흡기 감염으로 사망했다. 이런 상 황은 매년 비슷하게 벌어지고 있 다.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 스 WHO 사무총장은“오염된 공 기가 수백만 어린이의 삶을 위협하 고 있다” 며“모든 어린이는 깨끗한 공기 속에서 숨 쉴 수 있어야 한다”
고 말했다. 보고서는 전 세계 인구 10명 중 9명이 오염된 공기 속에서 생활하고 있으며 이 때문에 700만 명이 기대수명보다 일찍 숨지고 있 다고 밝혔다. 특히 오염된 공기는 어린이들의 건강에 위협이 되고 있 다. 5세 미만 어린이 가운데 10명 중 1명은 오염된 공기로 인한 호흡기 질환으로 사망하고 있다. 어린이들은 어른보다 호흡 속도 가 빨라서 공기 중 오염물질을 더 많이 들이마시게 된다. 또 키가 성 인보다 작아 지표면 가까이서 부유 하는 오염물질에도 취약하다고 WHO는 설명했다. WHO의 이번 보고서는 실내외에서 들이마시게 되는 초미세 먼지(PM 2.5:지름 2.5 ㎛ 이하의 먼지)의 위험성을 특히
우려했다. 폐와 심혈관 계통 깊숙 이 침투하는 황산염과 블랙 카본 등은 대표적인 초미세 먼지다. 이 러한 물질들은 어린이에게 인지능 력 저하, 천식, 소아암 등을 유발할 수 있다고 WHO는 우려했다. 임신부가 오염된 공기에 노출됐 을 때는 조산, 미숙아 출산의 위험 이 커진다는 결과도 보고서에 담겼 다. 국가 경제 수준에 따라 어린이 들의 대기오염 노출 위험도 차이가 심했다. 저개발국과 개발도상국에 거주하는 어린이들의 98%는 WHO의 초미세 먼지 기준 권고치 를 초과하는 대기오염에 노출된 것 으로 조사됐지만 선진국에서는 52%의 어린이가 이러한 상황에 있 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 드러나는 경우가 잦다고 말했 다. 사고기의 비행시간은 약 800시 간으로 알려졌다.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 당선인
브라질에‘가장 극단적 지도자’왜?
“극도의 부패와 경제난 탓” 브라질 대통령선거에서 승리한 보우소나루는 또 아르헨티나, 극우 사회자유당(PSL)의 자이르 칠레, 페루, 파라과이, 콜롬비아의 보우소나루 후보는 라틴아메리카 지도자와 함께 남미의 우파 지도자 역사상 가장 극단적인 지도자 가 됐다. (extremist leader)라는 평가를 받 여성 비하와 인종·동성애 차별 는다. 발언, 독재정권 옹호, 범죄자 강력 한때 남미 좌파 블록(핑크타이 처벌 등 강성 발언을 내세운 보우 드)의 중심에 서 있던 브라질에서 소나루는 30년 가까이 하원의원을 이 같은‘극우 리더’ 가 출현한 것 지내면서도 기성 정치권을 부인하 은 나라 전체에 만연한 극도의 부 고 기초적인 민주주의 원리도 거부 패와 경제침체에 대한 실망감 때문 하는 아웃사이더 성향이라고 NYT 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는 평가했다. 그는 이른바 전 정권 미국 유력 뉴욕타임스(NYT)는 이 갖춰놓은 기성 정계의‘교과서 미국 하버드대 케네디스쿨의 브라 정치’에 항거하는 반란적인 캠페 질 전문가인 스콧 메인워링 교수의 인을 했다고 NYT는 덧붙였다. 말을 인용, 28일 이같이 전했다. 아들이 동성애자가 되느니 차라 메인워링 교수는 보우소나루의 리 죽는 게 낫다는 둥, 여자는 남자 당선 결과를 두고“정말로 급진적 와 같은 임금을 받아서는 안 된다 인 변화(radical shift)” 라고 정의 는 둥 공격적인 발언은 오히려 신 했다. 특히“라틴아메리카의 민주 선함과 정직함으로 받아들여졌고, 선거에서 당선된 지도자 가운데 이 부조리한 현실을 혁파하려는 의지 보다 더 극단적인 지도자는 생각할 의 표식으로 여겨졌다는 분석도 나 수가 없다” 고 말했다. 온다. 그의 승리가 확정된 후 리우 데 상파울루 제툴리우 바르가스 대 자네이루 해변에 있는 보우소나루 학의 마티아스 스켑토르 교수는 보 자택 주변에는 지지자들이 몰려 포 우소나루의 선거 캠페인 전략은 르투갈어로‘신화적 인물’ 을 의미 ‘영리했다’ 고 말했다. 그는 브라질 하는‘미투’ (mito)를 연호했다. 국민이 굳건히 믿고 있는 종교, 가 브라질이 민주주의를 회복한 뒤 족, 군대 등 존재 가치에 편승하는 30년만에 포퓰리즘적 극우 정치인 선거 전략을 펼쳤다는 것이다. 을 선출함으로써 최근 마테오 살비 보우소나루가 승리할 수 있었던 니 이탈리아 부총리와 빅토르 오르 배경은 수년에 걸친 심각한 경기침 반 헝가리 총리 등과 함께 극우파 체와 어마어마한 부패 스캔들, 이 정치인 대열에 합류했다고 NYT는 로 인한‘좌파’ 의 붕괴였다고 외신 전했다. 들은 진단했다.
A10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전문가컬럼·독자한마당
살며 생각하며
[독자 시단(詩壇)]
God bless you!
멕시코 축구 선교 시(詩) 곡천(谷泉) 박원희 <뉴저지 레오니아 거주 미주 크리스찬문학가협회 회원>
16. 비엔드 레시오 교회 컨퍼런스
파추카에 있는 대형교회로 준비찬양이 다양하여 오페라팀과 무용팀의 율동과 의상이 아름다웠다
신약에서 아버지라 하였음이 잘못 된 실수였는가 의도적 표현일까를 물으신다
찬양에 맞추어 어린이들과 부모님들이 자녀들과 손을 잡고 단상 앞 마련된 자리에 나와서 강강수월레로 돌면서 찬양할 때
하나님은 지체 높으셔서 높고 먼 곳에 자리를 지키시고 우리들과는 동떨어져 계시지를 않으시고 육신의 아버지같이
우리 선교팀도 나아가 함께 손에 손잡고 함께 걷고 뛰면서 춤을 추며 얼싸 안으며 주님께 감사하며 찬양을 올려드렸다
우리들과 함께 하시는 사랑의 본체로서 하나님과 함께 천국에서 사시려고 지으셨기에 예수님은 의도적으로 아버지라 가르치셨음이라
기도시간에는 그 자리에 무릎 꿇고 감사기도를 조용히 드린 다음 모두 제자리로 돌아가 자리를 정돈 하였다
한 가정의 이야기를 하셨다 자식 하나를 둔 가정에서 자식 하나를 입양하였는데
김남수 원로 목사님의 말씀이 시작되며 어린이들과 일일이 눈마춤을 하시면서 귀엽고 반가움의 감동에 훔뻑 젖으신다
하루는 친자와 입양아가 싸우게 되자 친자가 입양아에게 나는 부모가 낳은 친자이지만 너는 데려온 사람이니 아무 것도 아니야 구박했다
어린이 너희는 누구의 자녀이며 너희들의 아버지는 누구이신가요 물으시며 귀를 기우리신다
그 말을 들은 아버지가 그 자리에 가서 하시는 말씀이 친자에게 너는 어쩌다가 생긴 새끼지만 양자를 가키며 네 동생은 내가 친히 택한 귀한자식이라 하셨다
하나님 말씀 성경의 구약에서는 하나님을 여호와라 5919번을 지칭하여 부르셨고 신약에서는 하나님을 아버지라 지칭하여 마태 마가 누가 요한 4복음서에서만도 240번을 부르셨다 구약에서는 높으신 하나님을 우러러 부르셨지만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이후 내 곁에 항상 가까이 계시는 아버지심을 깨닫게 하시고 친히 부르게 하셨는데
TUESDAY, OCTOBER 30, 2018
그 말을 들은 생자는 맥을 잃고 양자는 의기당당하였다 그렇습니다 우리 성도들은 하나님이 친히 택한 자식이길레 아버지라 당연히 부르며 믿고 잘 따라야 한다고 말씀을 마치셨다
거의 30년 전에 미국에 처음 와 서 미국인 직원들과 함께 일할 때 에 재미있게 생각한 것 중 하나가 누가 재채기를 하면 주위에 있던 사람이 바로“Bless you.” 하고 말 하고, 제채기한 사람은“Thank you.” 하고 대꾸하는 것이었다. 재 채기가 연속되면“Bless you.”와 “Thank you.”가 계속 나오니 좀 요란스럽기는 했지만 사소한 일에 도 관심을 표하는 것이 그리 나쁘 지 않아 보였다. “Bless you”는“God bless you” 나“May God bless you” 를 줄인 말인데 사전을 찾아보면 “Bless” 에는 거룩하게 하다. [신의 가호]를 빌다. [신]을 찬양[찬미]하 다. 복을 내리다. (위험 따위에서) …을 보호하다. 등의 의미가 있는 데 재채기한 사람에게 하는“Bless you” 는“건강에 조심하세요.”정도 로 번역된다. 재채기한 사람에게“Bless you” 라고 덕담하는 관습의 유래를 캐보 면 다음과 같다. 서기 590년경, 그레고리오 1세 교황 시절에 로마에 페스트가 창궐 하자 교황은 이를 퇴치하고자 성가 대원들이 거리에서 쉬지 않고 기도 하며 행진하도록 지시했다. 그 당 시 재채기는 페스트의 초기 증세로 생각해서 이 병을 물리치기 위해서 는 재채기를 하는 사람에게“God bless you!” 라고 하느님의 가호를 기원하곤 했다고 한다. 또 다른 전설에 의하면 옛날 사 람들은 재채기할 때에 영혼이 몸에 서 빠져나올 수 있는데, 이 재채기 를 악령의 침입을 막기 위해 육체 가 저항하는 것으로 생각했다고 한 다. 그래서“Bless you” 가 악마를 물리치는 일종의 주문으로 사용되 었다는 것이다. 또 다른 해석으로는 사람들은 재채기를 하느님이 기도에 응답하 시거나 행운을 예고하시는 신호로 생각해서 누가 재채기를 하면 축하 하는 마음으로“Bless you” 라고 말하였다고 한다.
김형기 <뉴저지 거주 독자>
“Bless you” 는“God bless you” 나“May God bless you” 를 줄인 말인데 사전을 찾아보면 “Bless” 에는 거룩하게 하다. [신의 가호]를 빌다. [신]을 찬양[찬미]하다. 복을 내리다. (위험 따위에서) …을 보호하다 등의 의미가 있다. … 신부님께서“God bless you.” 라고 말씀하시 며 전화를 끊으셨다. 늘 별 생각 없이 듣던“God bless you.” 가 그날은 특별한 의미를 갖고 다가와서 하루 종일“bless’ 에 대하여 묵상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고 마치 축복 종합 세트를 거저 받은 것처럼 며칠 동안 내내 기분이 좋았다.
사제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설명을 해주셔서 참 고마웠다. 신 단어도‘bless’ 가 아닌가 싶다. 각 부님께서 문의사항이 있으면 언제 종 성사에서의 강복, 성수나 성물 고 직접 전화하라고 휴대 전화 번 축복 그리고 신자들에게 주시는 축 호를 가르쳐 주시고는“God bless 복에서도 늘 사용하는 단어가 you.” 라고 말씀하시며 전화를 끊으 ‘bless’ 이니 말이다. 셨다. 얼마 전에 문의할 일이 있어서 늘 별 생각 없이 듣던“God 내가 속한 가톨릭 교구에 전화한 bless you.” 가 그날은 특별한 의미 적이 있었다. 담당자에게 용건을 를 갖고 다가와서 하루 종일 말하자 잠깐 기다리라고 하더니 그 “bless’ 에 대하여 묵상할 수 있는 부서의 책임자이신 신부님을 바꾸 좋은 계기가 되었고 마치 축복 종 어 주었다. 합세트를 거저 받은 것처럼 며칠 뜻밖에 신부님이 전화를 받으시 동안 내내 기분이 좋았다. 니 잔뜩 긴장되었지만 신부님께서 Chadwick 신부님, 다시 한 번 차근차근 자세히 그리고 친절하게 감사 드립니다.
연합시론
북미 비핵화 실무협상, 너무 늦어지지 않아야 한다 북한과 미국 간의 본격적 인 비핵화 협상이 지나치게 지체되어서는 바람직하지 않 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 무장관의 4차 방북 이후 3주 가 지나도록 북미 후속 실무 협상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 고, 성사 가능성이 제기되던 북한 고위급의 방미 역시 아 무런 소식이 없다. 미국에서 는 2차 정상회담 개최 시기가 내년 초로 넘어갈 것이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오래 걸린 다 해도 상관없다” 면서 북핵 협상 속도조절론도 시사하고 있다. 폼페이오 장관의 이달 초 방북 당시 2차 북미정상회담 을 가급적 빨리 열기로 김정 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의견 을 모았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 예상됐던 흐름과는 사뭇 다르다. 북한과 미국 간 후속 협상 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은 본격적인 딜에 앞서 고도의 밀고 당기기가 이어지고 있 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제 는 추상적이고 큰 틀이 아닌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비핵화 와 상응 조치를 두고 협상을 벌일 단계이기 때문에 이는 어느 정도 예상됐던 바이고, 협상 국면이 중단된 것도 아 니기에 아직 큰 걱정을 할 단 계는 아니다. 다만 북미가 본 격적인 협상에 돌입하지 못 하고 입구에서만 맴돌다가 자칫 타이밍을 놓치고 협상 동력이 손상되는 우를 범하
“ … 북한과 미국 간의 본격적인 비핵화 협상이 지나치게 지체되어서는 바람직하지 않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4차 방북 이후 3주가 지나도록 북미 후속 실무협상이 이 뤄지지 못하고 있고, 성사 가능성이 제기되던 북한 고위급의 방미 역시 아무런 소식이 없 다. … 북미가 조속히 만나서 어려운 문제들을 하나씩 해결해 나가는 노력을 시작해야 한 다. … ”
지 않을지 우려스러운 부분도 있 다. 20년 이상 끌어오던 한반도 비 핵화 문제가 단숨에 풀릴 것이라고 기대하는 자체가 과도한 장밋빛 전 망일 수 있다. 하지만 북미 두 정상 이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 노력을 약속했고, 3차례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우리의 촉진자 노력도 가세하 였기에 이번에는 과거의 실패를 답 습하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가 크 다. 북미가 조속히 만나서 어려운 문제들을 하나씩 해결해 나가는 노 력을 시작해야 한다.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와 최 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 간의 실무 협상 채널이 더는 지체되지 말고 가동돼야 한다. 미국의 만나자는 제안에 북한이 우선 응답해야 한
다. 북미가 비핵화 협상에 돌파구를 찾지 못하면 남북관계 진전에도 한 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당장 이달 하순에 하기로 남북이 합의한 경의 선 철도 현지 공동조사도 날짜를 확정하지 못하고 있다. 대북정책을 놓고 한미 간의 더 긴밀한 조율도 필요하다. 양측이 이견도 있겠지만, 이를 공개적으로 표출하는 것은 또 다른 문제다. 서로 다른 생각은 물밑조 율로 좁혀가야 한다. 스티븐 비건 대북정책특별대표 가 방한해 29∼30일 우리 정부 고위 당국자들과 만나고 있다. 이번 방 한이 완전한 비핵화 목표를 달성하 고, 비핵화와 남북관계 진전에 대 한 공동 인식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
2018년 10월 30일(화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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