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October 31,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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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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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WS 첫 우승 창단 50년 만의 쾌거… 슈어저 MVP
맥스 슈어저
워싱턴 내셔널스가 미국프로야구 월드시리 즈(WS)에서 처음으로 정상에 올랐다. 창단 50 년만의 쾌거다. 워싱턴은 30일 텍사 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WS 7차 전에서 0-2로 끌려가던 7회 앤서니 렌던의 솔로
홈런으로 1점을 따라붙 고 하위 켄드릭의 우월 투런 홈런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이어 8회 후안 소토의 적시타와 9회 애 덤 이튼의 2타점 안타를 묶어 6-2로 승리, 감격스 러운 WS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관련기사 B9면>
2019년 10월 31일 목요일
B2
연예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넷플릭스,‘빨리돌려보기’기능 선보여 피할 수 없는 대세라는 시각 존재… 영화계,“모욕적”반발 영화 관람 문화를 새롭게 쓰고 있는 글로벌 실시간 동영상 서비 스(OTT) 기업 넷플릭스가 이번 에는 신작 영화에 대해‘빨리 돌 려보기’ ‘느리게 , 돌려보기’기능 을 선보여 영화계 인사들이 반발 하고 있다. 29일 영국 BBC방송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모바일로 신작 영화 (드라마)를 볼 때 이용자 마음대 로 속도를 조절해 볼 수 있는 기 능을 시험 중이다. 1.5배 빠르게 보기부터 0.5배 느리게 보기까지 가능한 이 기능 은 아직은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 트폰에서만 활용할 수 있는 것으 로 알려졌다. 개봉 영화는 조명이 꺼진 극장 안 대형 스크린에서 선보여야 한 다는‘전통’ 을 깨고 TV와 모바일 로 언제 어디서든 볼 수 있게 만 들어 영화계를 둘로 쪼갠 넷플릭 스가 이번에는 신작 영화를 보는 속도도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게 하면서 영화인들의 자존심을 건 드린 것이다. ‘미션 임파서블: 고스트 프로 토콜’ ‘인크레더블’ , 의 브래드 버 드 감독과 ‘사고친 후에’ (Knocked Up)의 주드 아패토우 감독도 비판의 대열에 가세했다. 버드 감독은 트위터를 통해 “이미 피를 흘리고 있는 영화계 에 또 다시 칼을 댄 것” 이라고 비 난했다. 아패토우 감독은 넷플릭스 드 라마 시리즈‘러브’ 를 만들기도
김건모“장가가요” 신부는 피아니스트·장인은 장욱조
했지만, 넷플릭스의 이번 시도에 능에 대한 영화계의 우려를 민감 대해“어처구니 없고 모욕적” 이 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그런 이 라고 불쾌해 했다. 유로 TV를 대상으로는 실험을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 의 하지 않았다” 고 덧붙였다. 피터 램지 감독은“(콘텐츠를 시 BBC는“실제로 빠르게 돌려 청하는 데) 게으르고 취향도 없는 보기를 원하는 사람들이 있다” 며 자들을 위해 모든 서비스를 해줘 “넷플릭스에서 안 본 콘텐츠를 야 하나?” 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쌓아놓고 있는 사람들에게 이러 키이라 로빈슨 넷플릭스 부사 한 기능이 매력적으로 다가갈 수 장은 성명에서“이번 실험은 오 있다” 고 밝혔다. 로지 모바일용이며 이용자들이 실제로‘속도 조절 기능’ 은피 태블릿이나 휴대전화로 영화를 할 수 없는 대세라는 시각이 존재 볼 때 속도를 조절할 수 있도록 한다. 한 것”이라면서 “오래전부터 이미 구글 크롬은 넷플릭스 콘 DVD를 볼 때 사용할 수 있었던 텐츠를 빨리 돌려볼 수 있는 기능 기능이자 우리 회원들이 그간 꾸 을 추가했고, 유튜브와 애플 팟캐 준히 요구해온 기능” 이라고 설명 스트는 콘텐츠를 다양한 속도로 즐길 수 있게 하고 있다. 했다. 로빈슨 부사장은“넷플릭스는 이어“사람들은 자신이 좋아 하는 장면을 다시 보거나 외국어 단시일 내 이 기능을 상용화할 계 면서“언제가 됐든 이 영화는 천천히 보기를 원하기도 획은 없다” 기능을 도입할지 여부는 여러 반 한다” 고 밝혔다. 이라고 밝 다만 로빈슨 부사장은“이번 응에 의해 결정될 것” 실험에 대한 찬반 양측의 반응을 혔다. 충분히 들었다” 면서“새로운 기
다비치, 반년만에 신곡 들고 내달 컴백 여성 듀오 다비치(이해리·강 민경)가 반년 만에 신곡을 발매한 다. 30일 소속사 스톤뮤직엔터테 인먼트에 따르면 다비치는 다음 달 19일 신곡으로 돌아온다. 소속 사는 아직 신곡 제목을 밝히지 않 았다. 신곡은 지난 5월 발표한‘너에 게 못했던 내 마지막 말은’이후 6개월 만이다. 이 노래는 발매와 동시에 음악 차트 1위를 석권했고 지금까지도 상위권을 유지 중이다. 국내 최장수 여성 듀오인 다비 치는 2008년 데뷔와 동시에 1집 타이틀곡‘미워도 사랑하니까’ 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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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트시켰다. 이후‘8282’ ,‘시간 아 멈춰라’ ,‘녹는 중’ ,‘사랑과 전쟁’등 수많은 인기곡을 남겼
다. 오는 12월 13일 ∼ 15일 사흘 간 서울에서 열리는 단독콘서트 를 앞뒀다.
가수 김건모(51)가 내년 초 결 혼한다. 소속사 관계자는 30일“김건 모가 내년 1월 일반인 여자친구 와 결혼한다” 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신부는 30대 후 반으로, 버클리음대 출신 피아니 스트” 라며“대학 강단에도 서고 있다” 고 말했다. 예비 신부는 조용필의‘상처’ ,
예능서 싱글남 이미지로 활약…”하차여부는 추후 논의” 최진희의‘꼬마인형’, 태진아의 ‘잊지는 못할거야’등 과거 많은 히트곡을 작곡한 유명 작곡가 장 욱조의 딸이기도 하다. 장욱조씨 는 현재 목사로 활동한다. 1992년 1집‘잠 못 드는 밤 비 는 내리고’로 데뷔한 김건모는 독특한 음색으로 시대를 풍미하 며 오랫동안 톱가수로 자리매김 했다.‘잘못된 만남’ ‘아름다운 이별’ ‘첫인상’ ‘혼자만의 사랑’ ‘핑계’ ‘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등 수많은 히트곡을 보유한
다.
김건모 어머니 이선미 씨는 지 1995년 발표한 3집‘잘못된 만 난 5월 남편상을 당한 후 방송 활 남’ 은 판매량 200만 장을 돌파, 그 동을 중단했다가 최근 프로그램 해 한국 기네스북에 최다 판매 음 에 복귀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반으로 기록됐다. 가정을 꾸리게 될 김건모가 음악으로‘레전드’반열에 오 ‘미운 우리 새끼’ 에 계속 출연할 른 그는 예능에서는 싱글남 이미 지도 관심이다. 싱글 연예인들 일 지로 활약했다. 상사를 들여다본다는 프로그램 최근 미혼의 연예인과 어머니 콘셉트와 멀어질 수 있기 때문이 들이 등장하는 SBS TV 간판 예 다. 능‘미운 우리 새끼’(미우새)에 미우새 측은“(김건모의) 하차 출연하며 대중에 친근한 면모를 는 추후 논의사항”이라고 밝혔 뽐냈다. 다.
“언론은 설리에게 무례하고 무책임하고 6개월간 한국 86건·매경 149건·MBN 74건·뉴스1 100건 보도 민언련, 설리 관련 언론보도 분석 보고서 공개 민주언론시민연합이 얼마 전 세상을 떠난 가수 겸 배우 설리 (본명 최진리·25) 관련 언론매 체들의 선정적인 보도에 대해 “죽음마저 기사로 파는 언론의 행태” 라고 비판했다. 민언련은 지난 29일 공개한 ‘신문방송 모니터보고서’ 를 통해 “언론은 설리에 대해 무례하고 무책임했고 잔인했다” 며“논란이 아닌 것에‘논란’딱지를 붙이기 도 하고, 악성 댓글을 그대로 가 져와 기사에 덧붙이는 등 논란을 만드는 데 여념이 없었다” 고지 적했다. 그러면서“고인의 생전에도 그를 둘러싼 보도에 매우 문제가 많았음에도 민언련은 이에 대한 모니터링을 단 한 번도 내지를 못 했다” 면서“언론 행태를 비판하 기 이전에 스스로 를 반성하지 않을 수 없다”고 사과 했다. 보고서는 설리 가 사망하기 전날 인 10월13일부터 이전 6개월 동안 종합일간지, 경제 지, 방송사, 연예 ·스포츠 매체, 뉴
스통신사가 송고한 지면과 온라 인 기사들을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10개 종합일 간지 중 해당 기간 설리 관련 기 사를 가장 많이 쓴 곳은 한국일보 로 86건을 기록했으며, 서울신문 과 세계일보가 각각 72건으로 뒤 를 이었다. 반면 경향신문은 8건, 문화일보 3건, 한겨레 2건이었다. 7개 경제지 중에선 매일경제 가 149건, 한국경제가 144건으로 일간지를 훨씬 웃도는 보도량을 보였다. 방송사의 경우 MBN이 74건 으로 가장 많았고, YTN이 32건 을 기록했다. KBS, SBS, 채널A, 연합뉴스TV는 0건이었다. 17개 연예·스포츠 매체는 뉴
스엔 254건, OSEN 241건, 헤럴드 POP 240건, 마이데일리 224건, 엑 스포츠뉴스 203건, 일간스포츠 192건, 스포츠조선 174건 순이었 다. 뉴스통신사 중에는 뉴스1이 100건으로 가장 많았다. 연합뉴스 는 6건이었다. 민언련은 가장 악의적인 보도 로 4월 17일자 스포츠서울의‘’ 시 선 강간 싫다’설리, 논란 후에도 속옷 미착용 사진 공개’ , 4월 18일 자 스타뉴스‘설리, 해바라기 깨 물며 뽐낸‘명품 몸매’ ’ 와 서울신 문‘설리, 브라는 했는데 이번엔 하의가…’ , 5월 22일자 일간스포 츠‘누가 설리에게 시선강간 단 어를 알려줬나’등을 꼽았다.
연예
2019년 10월 31일(목요일)
홍진영 1인 기획사 설립 소속사와 분쟁 끝 가수 홍진영(34)이 기존 소속 사와 분쟁을 끝내고 1인 기획사 에서 새롭게 출발한다. 30일 소속사 IMH엔터테인먼 트는“뮤직K엔터테인먼트와 홍 진영 양측 변호사들끼리 합의해 원만히 분쟁을 끝냈다” 면서 앞으 로 1인 기획사인 IMH에서 활동 하게 된다고 밝혔다. 홍진영은 지난 8월 법원에 뮤 직K를 상대로 낸 전속 계약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지난달에 취 하했다. 2007년 걸그룹 스완으로 데뷔 가처분 신청 당시 홍진영은 한 홍진영은 트로트 가수로 전향 SNS에 소속사의 불투명한 정산 해 2009년 첫 곡‘사랑의 배터리’ 방식, 무리한 스케줄 강행 등을 를 발표했다. 지적하는 글을 올렸다. 뮤직K는 이어‘산다는 건’ ,‘내 사랑’ , 이러한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했 ‘부기맨’등 대표곡을 남겼다. 다. SBS 예능프로그램‘미운우리
새끼’등에 출연하고 광고 모델 로도 활동하며 다재다능한 여성 가수로 자리매김했다. 앞서 29일에는 꾸준히 봉사 활 동과 기부를 해온 공로를 인정받 아‘제4회 금융의 날 기념식’ 에서 국무총리 표창장을 받았다.
송가인, 첫 정규앨범 트랙리스트 공개…스타 작곡가 총출동 트로트 오디션‘미스트롯’ 에 서 우승하며 신드롬을 일으킨 가 수 송가인(본명 조은심·33)이 첫 정규앨범을 낸다. 30일 소속사 포켓돌스튜디오 는 송가인의 1집‘가인’ (佳人) 트 랙리스트를 공개하고 예약 판매 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타이틀곡‘엄마 아리랑’ ,‘이 별의 영동선’ 을 비롯해 총 열세 곡이 실렸다. ‘엄마 아리랑’ 은 조용필, 장윤 정, 이루 등 수많은 가수의 곡을 프로듀싱한 유명 작곡가 윤명선 이 만들었다. ‘이별의 영동선’ 은 장윤정의 ‘초혼’ ,‘꽃’등을 작곡한 임강현 이 썼다. 이 외에도 김지환, 이건 우, 박성훈 등 수많은 히트곡을 제조한 스타 작곡가들이‘가인’ 수록곡을 작곡했다. ‘미스트롯’경연곡인‘단장의 미아리고개’ ,‘영동 블루스’ ,‘용
두산 엘레지’ ,‘한 많은 대동강’ , ‘무명배우’등도 수록됐다. 송가인은 지난 5월 종영한 TV 조선 트로트 오디션‘미스트롯’ 에서 우승하며 송가인 신드롬을 일으켰다. 단독콘서트와 미스트롯 전국 투어, 각종 예능프로그램 등에 출 연하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다음 달에는 미주 투어와 두 번째 미스트롯 전국투어에 들어 간다. 특히 3일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열리는 단독콘 서트‘가인이어라’ 에서는 새 앨 범에 수록된 곡을 선보일 예정이 다. ‘가인’ 은 다음 달 4일 정오에 음원이 공개된다.
한국당 영입설에 배우 김영철“제가 무슨 정치입니까” 자유한국당 인재영입 후보 중 한 명으로 지목된 배우 김영철 (66)이 소문을 부인했다. 김영철은 30일 통화에서“가 까운 의원에게서 (한국당 입당
럽다” 며“나는 그저 참여 중인 작 품활동에 충실하려 한다” 고 강조 했다. 앞서 전날부터 소문처럼 퍼진 한국당 인재영입 명단에 그의 이
“본업 마무리할 나이, 그저 연기에 충실할 것” 을) 생각해보라는 전화는 받았지 만 곧바로 거절했다” 며“내가 무 슨 이 나이에 정치를 하겠느냐” 고 말했다. 그는“내일모레 일흔, 이제 본 업을 마무리할 나이인데 내가 무 슨 정치냐. 자꾸 정치에 입문한다 는 소문과 보도가 나오니 당황스
름이 올라 일부 언론에서는 기사 로 다뤄지기도 했다. 1973년 민예극단에 입단해 배 우 활동을 시작한 김영철은 최근 까지도 KBS 1TV 교양 프로그램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와 JTBC 금토드라마‘나의 나라’ 등에서 여전히 활발하게 활동하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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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우마로 남은 유년 시절, 음악에 담았죠” 카더가든, 정규 2집 발매…“나를 내 음악에 담은 첫 움직임” “‘더 팬’우승으로 팬 많아져 행복… 음원 차트 98위만 했으면” 누군가에게 자신의 트라우마 를 털어놓기란 어렵다. 이를 불특 정 다수가 듣는 음악에 녹여내기 란 더 어려운 일이다. 싱어송라이터 카더가든(본명 차정원·29)은 자신의 내면 깊숙 이 남은 상처를 23일 발매한 정규 2집 앨범‘C’ 에 담았다. 그는 앨 범에 수록된 곡 모두 직접 작사· 작곡했다. 카더가든은 이날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기 자간담회에서“트라우마처럼 느 껴진 나의 유년 시절을 어른이 된 지금은 마주 볼 수 있게 됐다는 생각이 들었다” 며 타이틀곡‘꿈 을 꿨어요’ 를 만들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어느 날 꿈에 어린 제 시절이 나오더라고요. 어차피 내 기억 속 에 계속 남아 있을 시간이라는 걸 깨달았죠. 앞으로 그 시절의 트라 우마에 묶여 있지 말고 현재 혹은 미래를 충실히 살아 가야겠다는 마음을 음악으로 만들었어요.” 유년 시절의 카더가든은 부모 사랑을 담뿍 받지 못했다고 털어 놨다. 강압적인 환경에서 눈치를 많이 보고 자랐다.‘꿈을 꿨어요’ 뮤직비디오는 한 폭 그림 같은, 이상적인 가족을 갈망하는 어린 아이 모습을 그렸다. 그리고 시간 이 지나 현실에서 행복을 찾으려 는 어른 모습이 교차해 보인다. 카더가든은“뮤직비디오에 출 연하는 게 부끄러웠다”면서도 “내 이야기가 담겨 있는 노래인 만큼 뮤직비디오에 내가 나온 게 특별하다” 고 말했다. 두 번째 수록곡인‘어 키드 프 롬 배스룸’(A Kid From Bathroom) 역시 그의 기억을 온 전히 담아냈다. 제목에서 엿보듯 부모 관심을 받기 위해 일부러 코 피를 낸 일을 노래로 썼다. “경험하지 않은 것이나 경험 한 일부분을 가지고 가사로 풀어 내는 게 참 어려워요. 이번에는 제가 겪은 일을 토대로 했기 때문 에 막힘없이 작사·작곡할 수 있 었죠. 이런 방식이 자연스러운 것 이구나 하고 생각했어요.” 이어“존경하는 뮤지션들이 자기 삶을 음반에 투영하더라” 면 서“이번 앨범은 나를 내 음악에 넣으려고 하는 첫 움직임으로 의 미가 있다” 고 말했다. 카더가든이 자기 삶을 성찰하 고 이를 앨범에 담은 이유가 뭘
까. 그는“자연스러워지고 싶었 다” 고 답했다. “계속해서 억지로 뭘 하려고 하기보다는 자연스럽게 흘러가 자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이전까 지 사랑이나 연애 관련 노래를 많 이 만들었는데, 이제는 더 지어낼 가사가 없더라고요.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진짜 내 얘기를 해 볼까?’ 하고 생각이 흘러갔죠.” 가사에 그의 얘기를 담았다면 사운드에는 평소 카더가든이 하 고 싶었던‘록’ 이 들어갔다. 그는 “평소 록 음악을 좋아했다. 이번 엔 확고하게 록 음반을 내야겠다
고 생각해서 사운드에 밴드 색이 묻어난다” 면서“록 사운드를 제 대로 꾸려나가는 싱어송라이터 로 분류되는 게 목표” 라고 강조 했다. 카더가든은 2013년 메이슨더 소울이라는 활동명으로 발매한 싱글‘버스 스탑’ (Bus Stop)으로 데뷔했다. 이후 인디에서 활동을 이어오 다 2018년 SBS 오디션 프로그램 ‘더 팬’ 에 출연하며 인기를 높이 기 시작했다. 종영 당시 우승을 차지하며 대중에게 카더가든 음 악을 널리 알렸다. “더 팬 우승 후에 많은 분이 관 심을 주셔서 너무 좋아요. 사실 그게‘더 팬’ 에 나간 목적이었어 요(웃음). 예전에 자존감이 많이 낮아진 적이 있어요. 동료 뮤지션 들이 부러웠어요. 나도 사랑받고 싶은데 하고 생각했죠. 전국 투어 를 하고 더 팬에 출연하면서 생각 보다 저를 좋아하는 사람이 많다 는 걸 알게 됐어요.” 그는 성적에 대한 작은 욕심도 내비쳤다.“앨범을 만드는 데 힘 을 쓴 사람들이 있어서 책임감이 든다” 면서“음원 차트에서 98위 정도만 하면 좋겠다” 며 웃었다.
윤균상·오나라 속한 뽀빠이엔터 내달 초 폐업 며 사랑받는다. 특히 그가 2002년 출연한 드라 마‘야인시대’속 대사“4딸라” (4 달러)가 젊은 세대들로부터 온라 인에서 다시 주목받으면서 광고 계에서도 러브콜이 쏟아졌다.
배우 윤균상, 오나라, 김가은 등이 속한 연예 매니지먼트사 뽀 빠이엔터테인먼트는 다음 달 초 모든 업무를 종료한다고 30일 밝 혔다.
회사에 속한 김미경, 신은정, 오나라, 오승현, 배민희, 문원주, 윤균상, 김가은, 송지현 등 배우 들의 거취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 다.
김일환 대표가 2010년 9월 설 립한 뽀빠이엔터테인먼트는 연 예 매니지먼트와 콘텐츠 제작 등 종합 엔터테인먼트업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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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화제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인도 뉴델리‘女발전이 나라발전’여성에 공짜버스 인도 수도 뉴델리 당국이“여 성이 발전해야 나라가 발전한다” 며 모든 여성이 공짜로 버스를 타 는‘통 큰 정책’을 29일(현지시 간)부터 시행했다. 힌두스탄타임스 등 현지 매체 에 따르면 이날부터 여성들은 델 리 주 정부 산하 델리운송(DTC) 등이 운영하는 대중교통용 버스 를 모두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델리 주의 공식 명칭은 델리 인도 뉴델리, 여성은 버스 무임승차‘통 큰 정책’시행
“여성 안전 보장·노동 참여 확대위한 역사적 조치” 국가수도지구(NCT)로 이 지역 내의 작은 행정구역의 이름을 따 흔히 뉴델리로 부른다. 아르빈드 케지리왈 델리 주 총 리는“여성의 안전을 보장하는 동시에 노동 참여를 확대할 수 있 는 역사적 조치” 라며“이제 여성 은 교통비 때문에 학업을 포기하 거나, 통근 버스비를 걱정할 필요 가 없다” 고 말했다. 이날부터 델리 주에서 버스를 타려는 여성에게는 무임승차권 인‘핑크 티켓’ 이 발급된다. 본래 버스 요금은 5루피(82원)에서 25 루피(412원)이다. 델리 주 당국 자료에 따르면 이 지역의 하루 버스 이용객은 440만명이며, 약 35%가 여성이 다. 뉴델리 도심 직장에 다니는 한
여성은“매달 버스비 2천 루피(3 만3천원) 정도를 절약할 수 있을 것 같다” 며“한 달에 1만 루피(16 만원) 정도밖에 못 버는 여성들에 게 큰 도움이 될 것” 이라고 말했 다. 아울러 델리 주 정부는 지난주 폐쇄회로TV(CCTV)와 비상버튼 이 달린 새 버스 104대를 도입했 고, 100대를 더 도입한다. 28일부터는 버스에 배치한 보 안관 수도 3천400명에서 1만3천 명으로 늘렸다. 앞서 뉴델리에서는 2012년 버 스를 타고 귀가하던 20대 여대생 이 남성 6명에게 집단 성폭행당 한 뒤 숨지는 사건이 발생해 충격 을 줬다. 이후 인도 당국은 치안 인력을 늘리고 여아 성폭행범을 최고 사
형에 처할 수 있는 법안까지 통과 시켰으나 여성 대상 강력범죄가 좀처럼 줄지 않는다. 케지리왈 총리는 새로 배치한 보안관들에게“버스 내 여성들이 안전하고 편안하다고 느낄 수 있 도록 책임을 다해달라” 고 주문했 다. 그는“무임승차 제도를 여성 에게 먼저 시행해보고, 재정상황 등을 고려해 노인과 학생에게 확 대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 이라고 덧붙였다. 케지리왈 총리는 뉴델리에 기 반을 둔 지역 정당 보통사람당 (AAP)을 이끌고 있다. 그의 여성 정책을 두고 집권 여당인 인도국민당(BJP)은“2020 년 초 치러질 델리 주 선거를 앞 둔 선심성 정책”이라고 비판했 다.
“에어팟 프로 나오자마자…中업체들‘짝퉁’제작 나서” 애플 무선 이어폰‘에어팟’ 의 프리미엄 제품인‘에어팟 프로’ 가 출시되자마자, 중국 업체들이 저렴한‘짝퉁’제작에 나서고 있 다고 홍콩매체 사우스차이나모 닝포스트(SCMP)가 30일 보도했 다. 에어팟 프로는 새로운 디자인 에 소음 제거 등 새로운 기능을 갖췄으며, 가격은 미국에서 249달 러(약 29만원), 중국에서 1천999 위안(약 33만원)으로 책정됐다.
미·중 무역전쟁의 영향 속에 중국에서 애플의 간판 제품 아이 폰 판매가 지지부진하지만, 에어 팟은 여전히 인기가 좋다는 게 SCMP 설명이다. 하지만 중국매체 신랑(新浪) 과학기술이 7만명을 대상으로 실 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60% 이 상이 에어팟 프로가 너무 비싸다 고 답하기도 했다. SCMP는 전 세계 2천500만명
이상이 진품 에어팟을 갖고 있지 만, 중국에서 애플 라벨이 붙은 이어폰을 쓰는 젊은이 중 다수는 모조품을 쓴다고 전했다. 광둥성 선전의 한 도매상가에 서 전자기기를 판매하는 푸 모 씨 는 애플의 에어팟 프로 출시 발표 직후 SCMP 인터뷰에서“우리는 에어팟 프로와 똑같은 이어폰을 매우 빨리, 아마 2~3일 안에 팔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THURSDAY, OCTOBER 31, 2019
“임금 성차별 용납 못 해” BBC 상대로 여직원 수십명 소송 준비 남녀 임금 차별 논란으로 곤욕 을 치른 영국 공영 BBC 방송을 상대로 사미라 아흐메드(51)를 비롯한 여성 직원 십여명이 소송 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BBC에서‘뉴스워치’ 를 진행 했던 아흐메드는 비슷한 프로그 램을 진행했던 남성 보다 수십만 파운드 적은 출연료를 받았다고 주장하며 그동안 받지 못한 임금 을 보상해달라는 소송을 제기했 다고 영국 일간 더타임스가 30일
BBC 女진행자“男진행자 임금이 6배 많아”법정 다툼 시작 보도했다. 아흐메드가 진행했던 뉴스워 치는 금요일 저녁‘BBC 뉴스’채 널 전파를 타고, 토요일 아침 ‘BBC 원’채널에서 재방송하는 15분 분량 프로그램으로, 그가 받 은 회당 출연료는 440∼465파운 드(66만∼70만원)다. 아흐메드가 비교 대상으로 삼 는 남성 진행자는 제러미 바인이 다. 그는 2008년부터 10년간 매주 일요일 방영되는 15분짜리 프로 그램‘포인츠 오브 뷰’ 를 진행했 는데 그의 회당 출연료는 3천 파 운드(451만원)였다. 아흐메드와 바인의 임금에 격 차가 있는 이유는 성 차이 때문이 아니라는 게 BBC의 입장이다. 뉴스워치는 프로그램 성격상 ‘뉴스’ 로 분류되지만, 포인츠 오 브 뷰는‘예능’ 으로 서로 다른 시 장을 형성하고 있어서 진행자 보 수에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아울러 아흐메드와 바인은 인 지도 측면에서도 같은 선상에 있 지 않으며, 아흐메드는 전임 뉴스 워치 남성 진행자와 동일한 임금 을 받았다고 BBC 대변인은 설명 했다. BBC는 2017년 고액 연봉을 받 은 방송인 96명 명단을 공개했는 데, 여성이 차지하는 비중은 3분 의 1에 불과하고, 금액 측면에서 도 성별 차이가 상당해 임금 차별 논란에 직면했다. 이에 BBC는 고소득 남성 방 송인 일부의 임금을 삭감하고, 방 송 출연진과 주요 보직에서 여성 이 차지하는 비율을 늘려나가겠 다고 약속하며 수습에 나섰으나 성별 임금 격차를 두고 줄소송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지난해 성별에 따른 임금 차이 에 문제를 제기하며 중국지사 에 디터 보직을 그만둔 캐리 그레이 시(54)는 최소 열두명 이상의 여 성 직원들이 BBC를 상대로 유사
한 소송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 다. 영국 통계청이 집계한 성별 임 금 격차는 정규직 기준으로 1997 년 17.4%에서 꾸준히 줄어 2013년 10%대까지 떨어졌다. 그 이후에 도 남녀임금 차이는 매년 감소해 왔으나 올해 6년 만에 처음으로 다시 소폭 증가했다. 올해 남성 정규직 근로자는 여 성 정규직 근로자보다 8.9% 많은 임금을 받았다. 이는 지난해보다 0.3% 늘어난 수치다. 격차가 커진 이유 중 하나는 고소득 전문직과 고위직에서 성별에 따른 임금 차 이가 확대됐기 때문이다. 다만, 40 세 이하 연령대에서는 성별에 따 른 임금 격차가‘0’ 에 가까웠다. 영국 통계청은 40세 이상 여성 은 40세 미만 여성보다 보수가 적 은 직업을 가질 가능성이 크고, 많은 돈을 받는 관리직·이사직 ·고위직에서 근무할 가능성이 작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매머드도 공룡처럼 소행성 충돌로 멸종 맞아 약 1만2천800년 전 천체 충돌설 입증 증거 또 찾아내 지구는 약 1만2천800년 전 만 빙기(晩氷期)의 마지막 시기인 신드리아스기(Younger Dryas) 에 혹독한 추위를 다시 맞았다. 갑자기 찾아온 추위에 매머드와 검치호, 마스토돈 등 35종이 넘는 거대 동물이 멸종하고 북미지역 의 클로비스 석기문화를 비롯한 현생 인류도 급격히 쇠락하며 생 존 위기를 겪었다. 이런 기후를 가져온 원인에 대 해서는 빙하 댐이 무너지면서 바 다로 흘러든 대규모 담수가 해류 에 영향을 줘 기온 저하를 초래했 다는 것이 정설처럼 돼오다가 소 행성 또는 운석이 떨어져 대규모 화재를 일으키고 햇볕을 차단하 는 바람에 겨울이 찾아오게 됐다 는 설이 점차 더 힘을 받는 상황 이다.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대학 (USC)에 따르면 이 대학 고고학 자 크리스토퍼 무어 박사가 이끄 는 연구팀도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엘진 인근 화이트폰드의 호수 침전물에서 천체 충돌설을 뒷받 침하는 추가적 증거를 찾아내 과 학 저널 ‘사이언티픽 리포츠 (Scientific Reports)’ 를 통해 발 표했다. 연구팀은 호수 바닥에 시추공 을 박아 얻은 신드리아스기 침전 물에서 비정상적으로 많은 플래 티넘과 검댕을 확인했다. 플래티 넘은 소행성이나 혜성 등과 같은 지구밖 천체와 연관돼 있으며, 검 댕은 대규모 화재가 있었다는 점 을 나타내는 것이다. 연구팀은 이와함께 대형 초식 동물의 배설물과 관련된 진균 포 자가 신드리아스기가 시작되면
화이트폰드 호수 바닥의 침전물을 채취하기 위해 시추공을 박는 장면
서 줄어든 것도 확인했다. 이는 빙하시대의 거대 동물이 줄어들 기 시작했다는 것을 시사하는 것 이다. 연구팀은 일부 거대동물은 충 돌 뒤에도 수백 년을 더 살았지만 일부는 신드리아스기 시작과 함 께 사라져 소행성이나 혜성, 운석 등의 충돌과 관련된 산불과 기후 변화가 원인일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무어 박사는“천체 충돌이 거 대 동물의 멸종에 기여한 것으로 추정하지만 유일한 원인은 아니 었을 것” 이라면서“인간에 의한 사냥이 기후변화만큼 이 동물들 의 멸종에 기여했을 것”이라고 했다. 연구팀은 화이트폰드에서 확 인된 증거들은 북미에서 유럽을 넘어 남미와 남아프리카 등 다른 지역에서도 똑같이 확인되고 있 어 지구 전체에 걸쳐 일어난 현상 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최근 그린란드에서 발견
된 충돌구의 융빙(融氷) 퇴적물 에서 고농도의 플래티넘과 이리 듐이 발견된 것은 아직 연대추정 분석이 끝난 것은 아니지만 천체 충돌설을 입증하는‘스모킹건(명 백한 증거)’ 이 될 수도 있는 것으 로 기대했다. 화이트폰드에서는 발견되지 않았지만 다른 연구에서는 미세 구형(球形) 입자나 나노 다이아 몬드가 나와 지구 표면에서 충분 한 열과 압력이 있었음을 보여줬 으며, 약 6천600만년 전 공룡 대멸 종 때 발견된 것과 같은 이리듐이 나오기도 했다. 무어 박사는“과학계에서는 이런 학설이 널리 인정받는데 정 말로 긴 시간이 걸릴 때가 있다” 면서“소행성 충돌로 인한 공룡 대멸종설이 제기됐을 때도 그렇 고 판구조론이 제기됐을 때도 마 찬가지였지만 이 학설들은 이제 완전히 인정받는 학설이 됐다” 고 덧붙였다.
“코알라 수백마리, 호주 산불에 산채로 불탈 위기” 호주 동부 해변 마을에서 지난 주말 발생한 산불이 수일째 꺼지 지 않아 코알라 수백마리가 산 채 로 타 죽을 위기에 처했다. dpa통신과 영국 일간 가디언 등은 뉴사우스웨일스주(州) 포트 매쿼리에서 지난 26일(현지시간) 시작된 불이 이네스 호수 인근 지 역을 22㎢ 이상 태웠다고 30일 보 도했다. 번개 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추 정되는 불은 강풍을 타고 남쪽으 로 번졌으며, 그 바람에 코알라 서식지도 화마에 휩싸였다. 동물구호단체는 코알라를 구
조하려고 준비하고 있으나 소방 당국이 출입을 제한하고 있어 발 만 동동 구르고 있다. 수 애슈턴 포트매쿼리 코알라 병원 원장은“목요일(10월 31일) 이나 금요일(11월 1일)까지는 코 알라를 구조하러 들어갈 수 없을 것” 이라고 설명했다. 소방당국은 지난 29일 긴급 경 보를 발령할 정도로 불길이 거셌 으나 30일에는 상황이 나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코알라는 불이 나면 나무 꼭대 기로 올라가 몸을 동그랗게 말고 기다리는 습성이 있어 화염을 피
하지 못하고 변을 당할 수 있다. 살아남더라도 잔불이 남아있 는 나무를 타고 다니다 발톱과 발 바닥에 화상을 입고 나무를 다시 는 못 타게 될 수도 있다. 애슈턴 원장은“이곳에 서식 하는 코알라는 유전적으로 다양 하고 아주 좋은 혈통을 지니고 있 다” 며“관련 연구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는, 호주에서도 특별한 코알라를 잃는 것은 비극” 이라고 말했다. 현재 뉴사우스웨일스주에 남 아있는 코알라는 2만 마리 이하 로 추산된다.
패션정보
2019년 10월 31일(목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5
올가을엔‘반바지’ 가 유행…예쁘게 입으려면? 올가을·겨울엔 무릎 정도 길이에 통 넓은‘반바지’유행… 롱부츠와 입어봐 반바지는 여름에만 입는 거라 고? 천만의 말씀. 올가을엔‘’ 반 바지’ 가 유행 아이템이다. 하지만 여름철 스타일 그대로 입는 것은 멋스럽지 않다. 가을 날씨와 감성을 충분히 반영해 세 련되고 품위 있는 반바지 스타일 을 연출하는 것이 중요하다. 올가을 유행 아이템인 반바지, 잘 고르고 예쁘게 입는 법을 소개 한다. ◆ 가을 반바지 고르는 법 올가을엔 슬림한 긴 바지 대신 무릎까지 오는 길이의 반바지, ‘퀼로트’ (Culottes)가 유행이다.
퀼로트는 무릎까지 오는 길이 에 스커트처럼 보일 정도로 통이 넓은 반바지다. 허벅지가 드러나는 짧은 반바 지와는 달리 무릎까지 오는 미디 스커트, 넓게 퍼지는 풀스커트처 럼 우아하고 세련된 분위기를 낼 수 있는 것이 특징. 이번 가을 겨울 시즌엔 아찔하 게 짧은 반바지보다 무릎까지 오 는 비교적 긴 길이에 넉넉한 실루 엣을 지닌 퀼로트를 선택해야 멋 스럽다. 체크 패턴이나 가죽 소재 의 퀼로트를 선택해도 좋다. 패션 브랜드‘셀린느’ 는울퀼
로트에 깔끔한 셔츠와 니트 스웨 터를 겹쳐 입고 체크 재킷을 걸친 클래식한‘퀼로트 룩’ 을 연출했 으며, 크리스찬 디올은 굵은 체크 패턴을 입힌 퀼로트를, 토즈는 가 죽 퀼로트를 선보였다. ◆ 반바지엔‘이거’같이 입자 펑퍼짐한 반바지, 퀼로트 스타 일링이 어렵다면 반바지를 미디 스커트, 풀스커트라 생각하면 한 결 연출이 쉬워진다. 우아한 실루엣을 지닌 퀼로트 는 봉긋하게 부풀린 퍼프 소매 블 라우스, 파워 숄더 재킷과도 궁합 이 좋으며, 군더더기 없는 셔츠의
단추를 자연스럽게 풀어 매치해 도 멋스럽게 연출할 수 있다. 패션 브랜드‘로에베’ ‘셀린 느’ 가 연출했듯 박시한 실루엣의 니트 스웨터와 함께 매치하면 마 치 파리지앵이 된 듯, 프렌치 시 크룩을 완성할 수 있다. 반바지는 어떤 아우터와 매치 하느냐에 따라서도 스타일이 달 라질 수 있다는 사실. 퀼로트에 엉덩이를 덮는 길이 의 무통(무스탕) 재킷을 걸치면 트렌디한 레트로 스타일으로, 카 디건이나 포근한 터틀넥 니트와 함께 패딩 조끼를 매치하면 귀여
운 캐주얼룩으로 연출할 수 있으 니 참고한다. ◆ 추워보이지 않으려면? 다리가 드러날 수밖에 없는 반 바지를 추워보이지 않도록 연출 하려면 롱부츠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 패션 브랜드‘셀린느’ ‘케이 트’ 는 심플한 디자인의 퀼로트에 다리 라인을 모두 숨기는 롱부츠 를 신어 포근한 스타일을 연출했 다. 맨살을 드러내지 않는 대신 다리에 꽉 밀착되는 스타일의 부 츠를 선택해 답답한 느낌을 덜었 다. 지암바티스타 발리와 토즈는
큰 일교차에 여성 아우터‘불티’ “쇼트코트 등 짧은 기장 인기”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패션전 성공으로 평가한다고 한섬은 설 문기업 한섬은 일교차가 큰 날씨 명했다. 가 이어지면서 여성 아우터 제품 타임‘벨티드 패딩 점퍼 앤드 들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30일 후드 넥워머’ , 시스템‘벨티드 퀄 밝혔다. 팅 구스 다운 점퍼’ , 랑방 컬렉션 한섬에 따르면 지난달 1일부 ‘레더 스트랩 숏 코트’등 제품은 터 현재까지 경량 점퍼와 베스트, 1차 생산량이 모두 소진돼 재생 니트 등 여성 아우터 제품 판매는 산에 들어갔다고 한섬은 전했다.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했다. 한섬 관계자는“기온에 따라 한섬 대표 브랜드인 타임과 실용적으로 활용할 수 있고, 단독 마인, 시스템의 30여 개 아우터 아이템으로도 포인트를 줄 수 있 상품들의 평균 소진율도 65%를 는 무스탕 베스트, 경량 구스 다 넘겼다. 패션업계에서는 정상 제 운, 쇼트코트 등 짧은 기장 제품 품 소진율이 60%를 넘으면 통상 이 인기” 라고 설명했다.
롯데百“쌀쌀한 날씨에 기능성 운동복 인기”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기능성 애슬레저(일상복처럼 입을 수 있 는 운동복)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이달 들어 23일 까지 애슬레저 상품군 매출이 25% 신장했다고 28일 밝혔다. 여름철인 5∼8월 매출이 평균
10% 신장한 것과 비교하면 찬 바 람이 불면서 판매가 더 늘었다. 롯데백화점은 기온이 낮아지 면서 기능성 소재로 된 운동복을
다리가 살짝 드러나는 버클 부츠 와 화사한 화이트 미들 부츠를 매 치해 산뜻한 포인트를 더했다. 퀼로트가 우아하고 세련된 분 위기를 내는 만큼 하이힐과 함께 매치하면 완벽한 포멀룩을 연출 할 수 있다. 패션 브랜드‘토즈’ 는 가죽 소 재의 반바지와 라운드 톱을 매치 한 룩에 베이지색 하이힐을 매치 해 우아한 가을 룩을 완성했다. 크리스찬 디올과 비비안 웨스 트우드는 양말, 타이즈와 함께 스 트랩 힐과 로퍼를 매치해 보온성 과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모두 잡 았다. 찾는 고객이 늘었기 때문으로 분 석했다. 추워질수록 캐시미어 소 재의 레깅스나 기모 레깅스처럼 체온 유지에 도움이 되는 레깅스 나 레그워머 등에 대한 수요도 높 아지고 있다.
THURSDAY, OCTOBER 31,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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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
2019년 10월 31일(목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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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기뻐하시는교회
JOY OF THE LORD CHU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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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한인 예수교장로회(KAPC)
뉴욕 & 뉴저지
목사 : 성호영
알림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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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호영 목사 영어로 직강 경북대/서울대원중.고교 수학교사/ 뉴욕장로교회/ 4자녀 모두 스타이브센트/2자녀 하버드/ 5,6,7,8,9학년 수학기초만 튼튼하면 모든 과목 자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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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하나님을 찾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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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한인 노숙인 무료쉘터 한인노숙인 (남/녀) 비영리 전문 기관으로 노숙자들에게 무료숙식 제공합니다.
를 섬기고 있는 성호영 목사입니다.> 주일 오전에 온 성도들이 모여 하나님 앞에 진심으로 예배드리고 오후에 설제적으로 우리의 자녀들에게 수학강의로 학업을 도울 수 없겠는가? 사실 공부가 제일 쉽다. 특별히 재미있고 쉽게 공부할수 있는게 수학이다. 4,5,6,7,8,9학년의 수학기초만 튼튼하면 다른 과목은 저절로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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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THURSDAY, OCTOBER 31, 2019
독감백신 예방접종, 이것이 궁금하다 백신 유효기간은 6개월…작년 접종했어도 올해 또 해야 고령·만성질환자, 폐렴구균·대상포진백신도 함께 접종 권고 아침, 저녁으로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독감(인플루엔자) 유 행에 대한 걱정이 커지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15일부터 어린이와 어르신, 임신부를 대상 으로 독감 백신 무료접종에 들어 갔다.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A형, B형, C형)가 호흡기로 감 염돼 발생하는 질환으로, 통상 감 기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급 성 호흡기 질환인 감기와는 구별 된다. 독감이 발생하면 38도 이상의 발열과 두통, 근육통, 피로감 등 전신 증상은 물론 기침, 코막힘, 객담 등 호흡기계 증상이 나타난 다. 악화하면 폐렴 같은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소아는 구토, 설 사 같은 위장관계 증상이 동반하 기도 한다. 바이러스는 환자가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분비되는 비말로 전파되는 게 일반적이다. 독감은 증상이 생기기 하루 전부터 전염 력이 발생해 보통 5일 동안 전염 력이 있는 것으로 본다.
독감 예방접종과 관련한 여러 궁금증을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강은교 교수와 문답으로 정리해 본다. — 예방접종은 언제 하는 게 가장 좋나. ▲ 잘 알려진 것처럼 독감이 유행하는 시기는 보통 12월에서 이듬해 4월까지다. 그러므로 독감 유행이 있기 전까지 몸에 항체가 만들어지는 것이 중요하다. 독감 예방접종을 하면 접종 후 방어 항 체 형성까지 약 2주간의 시간이 필요하다. 따라서 가능하다면 10 월 말까지, 늦어도 11월에는 예방 접종을 하는 게 바람직하다. — 예방접종을 꼭 해야 하는 사람이 따로 있나. ▲ 독감 예방접종은 많은 사람 에게 권고되지만, 그중에서도 만 성폐질환자, 만성심장질환자, 만 성간질환자, 만성신장질환자, 신 경·근육 질환, 혈액·종양 질환, 당뇨병 환자, 면역저하자(면역억 제제 복용자), 아스피린을 복용 중인 6개월~18세 소아, 만성질환 으로 사회복지시설 등 집단시설
에서 치료·요양·수용 중인 사 람, 생후 6~59개월의 소아, 65세 이상 노인, 6개월 미만의 영아를 돌보는 사람, 의료인 등이 우선 접종 권장 대상자다. 접종한 사람 의 나이나 기저질환 등에 따라 다 를 수 있지만, 백신주와 유행주가 일치할 경우 건강한 성인에서 70 ∼90% 예방효과가 있다. — 독감 예방접종과 함께 맞으 면 좋은 예방접종이 있나. ▲ 우선 독감의 가장 흔한 합 병증 중 하나인 폐렴을 예방할 수 있는 폐렴구균 백신이 있다. 65세 이상의 고령자나 심장병 등 만성 질환을 앓고 있다면 독감 예방접 종 때 폐렴구균 예방접종에 대해 서도 의료진과 상담하는 게 권고 된다. 또 면역력이 떨어질 때 발 병하기 쉬운 대상포진 예방접종 역시 함께 고려해볼 수 있다. — 작년에 예방접종 했는데, 이미 항체가 있는 것 아닌가. ▲ 보통 독감 예방접종을 하고 면역 효과가 지속하는 기간은 약 6개월이다. 게다가 유행하는 독감 바이러스가 해마다 변화하기 때
문에 올해 유행이 예측되는 바이 러스주(株)를 포함하는 백신을 접종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 따라 서 작년에 독감 예방접종을 했더 라도 올해 다시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 다만, 독감 예방접종이 2회 필요한 소아의 경우 9∼10월 초에 접종을 시작해 독감 유행 전 2차 접종을 완료해야 한다. —‘3가 백신’을 이미 접종했 는데, 효과가 더 좋은‘4가 백신’ 을 또 맞아야 할까. ▲ 아직은 3가 백신(A형독감 2종과 B형독감 1종) 접종 후 4가 백신(3가백신+B형독감 1종)을 추가 접종하는 경우의 득과 실에 대해 평가할 수 있는 충분한 연구 데이터가 없다. 따라서 3가 백신 을 접종한 경우라면 추가로 4가 백신을 접종하는 것을 권고하지 는 않는다. — 외국서 독감 예방접종을 했 는데, 한국서 또 해야 하나. ▲ 세계보건기구(WHO)는 매 해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에 유행할 것으로 예측되는 독감 유 행주를 제시한다. 만약 WHO에
서 발표하는 동일한 독감 백신 권 장주를 접종하는 지역, 즉 북반구 에 속한 국가라면 다시 접종할 필 요는 없다. 다만, 확실하지 않다 면 의료진과 상담이 필요하다. — 독감이 의심돼 이미 항바이 러스제를 먹고 있는데, 독감 예방 접종을 해도 되나. ▲ 독감 백신은 크게 약독화 생백신과 불활성화 백신으로 나 뉜다. 약독화 생백신은 세균 또는 바이러스의 병원체를 실험실에서 변형해 제조한 것이고, 불활성화 백신은 병원체를 배양한 후 열이 나 화학약품으로 불활성화 시켜 제조한 백신이다. 주로 사용하는 독감 백신은 불 활성화 백신이기 때문에, 항바이 러스제 복용과 무관하다. 그러나 약독화 생백신을 접종했다면 항 바이러스제 복용 후 최소 48시간
이 지날 때까지는 접종해서는 안 된다. — 독감 예방주사를 맞았다가 감기에 걸릴 수도 있나. ▲ 어떤 사람들은 독감을 예방 하는 백신도 소량의 바이러스를 주사해 면역력을 높이는 만큼 몸 이 약한 사람들은 오히려 감기나 독감에 걸릴 수도 있다고 말한다. 그러나 이건 착각이다. 독감 예방 백신의 효과가 나타나기 전‘일반 감기’ 에 걸린 것을 독감에 걸렸다 고 오해하는 것이다. 강은교 교수는“독감 예방접 종은 귀찮기도 하고, 아프기도 하 지만, 그래도 독감에 걸리지 않는 행복한 겨울을 난다는 생각으로 꼭 맞는 게 바람직하다” 면서“또 독감 예방접종을 했더라도 충분 한 휴식, 손 위생 지키기 등을 잊 지 말아야 한다” 고 당부했다.
“양성 종양의 전이성 악화, 주변부 유연 세포가 주도” 커피, 장 내 세균총에도 유익 카페인 성분, 박테리아 대사 활동에 작용
미 MIT 연구진, 네이처에 논문 양성 종양이 자라, 다른 부위 로 옮기는 침습성 종양으로 변하 는 메커니즘을 미국 MIT(매사추 세츠 공과 대학) 과학자들이 밝혀 냈다. 요지는, 중심부보다 크고 부드 러운 주변부 세포가 뾰족한 말단 구조를 형성해 다른 부위로 퍼져 나간다는 것이다. 과학자들은 종 양의 주변부 세포가 어떤 과정을 거쳐 중심부보다 크고 부드러워 지는지도 알아냈다. 관련 논문은 저널‘네이처 물 리학(Nature Physics)’에 실렸 다. 온라인에 공개된 논문 개요 등 에 따르면 지금까지 과학자들은 원발성 종양에서 떨어져 나온 암 세포가 부드럽고 유연한 성질을 이용해 다른 부위로 전이할 것으 로 추정해 왔다. 암세포가 인체의‘미로 맥관 구조(labrynthine vasculature)’ 를 통해 멀리 떨어진 부위로 이동 하려면 이런 성질이 필요하다. 개 별 암세포가 이런 성질을 가졌다 는 사실은 이전의 실험에서 입증 된 바 있다.
이번 연구는, 하나의 종양이 발달하는 과정에서 개별 구성 세 포의 뻣뻣한 정도(stiffness)가 어 떻게 작용하는지를 처음 규명한 것이다. MIT 연구진은, 많은 세포가 모여 종양이나 특정 기관의 조직 으로 발달할 때 개별 세포가 자체 의 물리적 특성을 어떻게 제어하 는지 알아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연구팀은 최근 개발한, 건강한 인간의 상피 세포를 배양해 유방 암 종양으로 키우는 기술을 이용 했다. 약 2주가 지나 어느 정도 종양 이 커졌을 때 관찰하니, 종양 주 변부 세포는 크게 팽창하고 부드 러운 데 비해 중심부 세포는 작고 뻣뻣했다. 한마디로 종양 세포는 중심으로 갈수록 더 작고 뻣뻣했 으며, 중심에서 멀어질수록 더 크 고 부드러웠다. 연구팀은 실제 유방암 환자의 종양 샘플에서도, 세포의 크기와 경직도가 비슷한 경사(傾斜) 구 도로 변한다는 걸 확인했다. 또한 주변부 세포는‘뾰족한 전이성 말단(invasive tip)’구조
로 변해 원발성 종양에서 떨어져 나온 뒤 다른 부위로 퍼졌다. 주변부 세포가 더 크고 부드러 운 건, 중앙부 세포보다 수분이 많기 때문이었다. 여기에는 다른 세포가 형성하는 압력이 작용했 다. 다시 말해 중앙부 세포는 둘러 싼 다른 세포들의 압박을 받아 수 분을 배출했다. 이렇게 빠져나온 수분은 ‘간극 결합(gap junctions)’ 이라는 나노미터 크기 의 세포 간 통로를 거쳐 주변부 세포로 밀려 들어갔다. 연구를 주도한 궈 밍 기계공학 부교수는“종양은 스펀지와 비슷 해, 성장하면서 내부 압축력이 쌓 여 중심부 세포의 수분을 주변부 세포로 밀어낸다” 라면서“그러면 외곽 세포가 서서히 부풀면서 부 드러워지고 침습성이 강해진다” 라고 말했다. 실제로 주변부 세포에서 수분 을 뽑아내자 세포가 다시 뻣뻣해 지고‘전이성 말단’구조도 덜 만 들어졌다. 거꾸로 희석한 용액을 종양에 주입하자 주변부 세포가 부풀어 오르면서 나뭇가지 비슷
한 말단 구조를 형성해 다른 부위 로 전이했다. 암세포의 이런 물리적 특성을 조작할 수 있으면, 양성 종양이 전이성으로 변하는 걸 늦추거나 아예 차단하는 치료법 개발이 가 능할 것으로 연구팀은 기대한다. 장차 종양을 구성하는 세포의 크기와 단단함을 근거로, 종양이 전이성으로 악화할지를 진단할 수 있을 거라는 전망도 나온다. 궈 교수는“세포의 크기와 단 단한 정도가 종양의 중심부와 주 변부 사이에 크게 다르면 문제가 될 수 있다” 라면서“종양 세포를 단단하게 만들어 세포의 이동 가 능성을 낮추면 잠재적으로 전이 를 늦출 수도 있을 것” 이라고 강 조했다.
커피가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장 내 세균총(gut microbiome)에도 유익한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베일러 의과대학 자오리 (Li Jiao) 소화기내과 전문의 연 구팀은 커피를 자주 마시는 사람 이 거의 또는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보다 건강한 장 내 세균총을 지니고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 했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보도했 다. 대장 내시경 검사를 받은 34명 의 대장 여러 부위로부터 채취한 조직 샘플 속의 세균총을 분석한 결과 하루 커피를 2잔 이상 마시 는 사람이 거의 또는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보다 장 내 세균총 상태 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 구팀은 밝혔다. 이들은 우선 대장 전체의 세 균총이 보다 다양하고 골고루 분 포돼 있었다. 그러나 대사 불균형, 비만과 연관이 있는 유형의 박테리아인 에리시펠라스 클로스트리듐 (erysipelas clostridium)은 훨씬 적었다.
이들의 세균총은 또 염증을 억제하는 물질을 많이 지니고 있 는 것으로 밝혀졌다. 커피가 장 내 세균총에 어떻 게 영향을 미치는 것인지는 알 수 없으나 커피에 들어있는 카페인 또는 다른 성분들이 박테리아들 의 대사 활동에 작용하는 것으로 생각된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이 연구결과에 대해‘책임 있 는 의학을 위한 의사 위원회’ ((PCRM: Physicians Committee for Responsible Medicine)의 하나 칼레오바 임 상연구실장은 커피에 함유된 폴 리페놀과 다른 항산화 성분들이 장 내 건강한 세균총 형성에 도움 을 주는 것일 수 있다고 논평했 다. 그러나 모든 식물은 이러한 항산화 성분들을 지니고 있는 만 큼 꼭 커피에만 의존할 필요는 없 다고 그는 덧붙였다. 이 연구결과는 샌안토니오에 서 열린 미국 소화기학회 (American College of Gastroenterology) 연례회의에 서 발표됐다.
스포츠
2019년 10월 31일(목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9
워싱턴, 창단 50년 만에 첫 WS 우승 7차전서 렌던 추격포·켄드릭 역전 투런포로 휴스턴 6-2 제압
워싱턴 내셔널스가 창단 50년 만에 미국프로야구 월드시리즈 (WS·7전 4승제)에서 처음으로 정상에 올랐다. 워싱턴은 30일 텍사스주 휴스 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휴 스턴 애스트로스와의 WS 7차전 에서 0-2로 끌려가던 7회 앤서니 렌던의 솔로 홈런으로 1점을 따라 붙고 하위 켄드릭의 우월 투런 홈 런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이어 8회 후안 소토의 적시타 와 9회 애덤 이튼의 2타점 안타를 묶어 6-2로 승리, 감격스러운 WS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미국 수도 워싱턴 D.C.를 연고 로 한 메이저리그 팀이 WS에서 우승한 건 1924년 워싱턴 새네터 스 이래 95년 만이다. 당시 워싱턴 새네터스는 뉴욕 자이언츠(현 샌프란시스코 자이 언츠)를 꺾고 워싱턴 D.C. 연고팀 최초의 우승을 차지했다. 워싱턴 새네터스는 1961년 연 고지를 이전해 지금의 미네소타 트윈스가 됐다. 워싱턴 내셔널스는 1969년 창 단한 몬트리올 엑스포스의 후신 격으로 2005년 캐나다 몬트리올 에서 미국 수도 워싱턴 D.C.로 홈 을 옮긴 지 14년 만이자 몬트리올 시절 포함 창단 최초로 WS를 제 패했다. 워싱턴은 또 WS 원정 경기에 서만 4승을 거둔 유일한 챔피언이 라는 새 역사도 썼다. 워싱턴은 안방에서 열린 3∼5 차전을 모조리 패했지만, 휴스턴 에서 열린 WS 1∼2, 6∼7차전을 잡았다. MLB닷컴은 경기 전 메이저 리그, 북미아이스하키리그 (NHL), 미국프로농구(NBA)를 통틀어 7전 4승제로 열린 시리즈 1천420경기에서 6차전까지 양 팀 이 원정에서만 3승씩 챙긴 경우는 처음이었다며 워싱턴이 7차전에 서 이기면 최초의 원정 4승 사례 가 될 것으로 예고했다. 월드시리즈 2차전과 6차전에 서 휴스턴의 에이스 저스틴 벌랜 더와 선발로 붙어 2승을 따낸 우 완 스티븐 스트라스버그가 월드 시리즈 최우수선수(MVP)에 선 정됐다. 스트라스버그는 시리즈 전적 2승 3패로 몰린 전날 6차전에서 승리를 수확하는 등 올해 WS에 서 평균자책점 2.51의 빼어난 성 적을 남겼다. 이번 포스트시즌에서만 5승 무패, 평균자책점 1.98의 빼어난 성적을 남겨 워싱턴의 우승에 크 게 이바지했다. 워싱턴은 아울러 2014년 샌프 란시스코 이래 와일드카드 팀으
류현진
“다저스 떠나야 대박 계약” MLB.com“류현진, 1억달러 원하면…”
창단 50년만의 짜릿한 우승 - 워싱턴 내셔널스가 30일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리그 월드시리즈 7 차전에서 우승을 확정지은 뒤 기뻐하며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워싱턴DC 연고 팀 95년 만에 우승… 2승 거둔 스트라스버그 WS MVP 론 5년 만에 WS 우승 계보를 이 었다. 워싱턴은 내셔널리그 와일드 카드 결정전 단판 대결에서 밀워 키 브루어스를 4-3으로 따돌리고 디비전시리즈(5전 3승제)에 올라 강력한 우승 후보인 로스앤젤레 스 다저스를 3승 2패로 물리쳤다. 리그 챔피언십시리즈(7전 4승 제)에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를 간단하게 4전 전승으로 밀어내 고 처음으로 내셔널리그를 석권 했다. 이어 2007년 콜로라도 로키 스 이래 12년 만에 등장한 최약체 팀이라는 전망을 비웃듯 워싱턴 은 WS에서 올해 빅리그 최다승 팀 휴스턴(107승 55패)마저 넘어 서 마침내 챔프에 등극했다. 독특하게 진행된 시리즈답게 7차전에서 WS 최초로 사이영상 투수끼리의 선발 대결이 이뤄졌 다. 워싱턴 선발 맥스 셔저는 2013 년, 2016∼2017년 세 차례나 사이 영상을 받았다. 휴스턴 선발 투수 잭 그레인키도 2009년 사이영상 의 영예를 안았다. 목과 등에 덮친 통증 탓에 WS 5차전 대신 7차전에 최후의 보루 로 마운드에 선 셔저는 매 이닝 주자를 내보내며 고전했다. 휴스턴 율리에스키 구리엘에 게 2회 좌월 선제 솔로포를 맞고, 5회 2사 1, 2루에선 코레아에게 3 루 선상을 날카롭게 타고 가는 1 타점 적시타를 내줬다. 셔저는 5이닝 동안 안타 7개와 볼넷 4개를 주고도 관록으로 2점 만 줬다. 실점 최소화에 급급했던 셔저 와 달리 그레인키는 올해 가을 야 구의 부진(2패·평균자책점 5.30) 과 전혀 다른 호투를 펼쳤다. 6회까지 워싱턴 타선을 볼넷 1 개, 안타 1개 무득점으로 묶어 승 리를 안기는 듯했다.
워싱턴 켄드릭의 역전 투런포
그러나 7회 경기 흐름이 완전 히 바뀌었다. 0-2로 끌려가던 7회 초 1사 후 워싱턴 렌던이 그레인키의 체인 지업을 퍼 올려 좌월 솔로 아치를 그렸다. 그레인키는 후안 소토를 볼넷 으로 내보낸 뒤 배턴을 우완 윌 해리스에게 넘겼다. 디비전시리즈 5차전에서 만루 홈런으로 다저스를 무너뜨리고 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선 MVP 에 선정된 36세 베테랑 켄드릭의 방망이가 매섭게 돌았다. 켄드릭은 해리스의 2구째 낮 은 컷 패트스볼을 밀어 우측 폴 아래를 직접 때리는 2점 아치로 경기를 뒤집었다. 워싱턴은 3-2로 역전한 뒤 8회 초 2사 2루에서 터진 소토의 우전 적시타로 쐐기를 박았다. 안타 2 개와 볼넷으로 엮은 9회 초 1사 만 루에선 이튼이 중전 적시타로 2점 을 보탰다. 셔저 다음으로 등판한 좌완 패 트릭 코빈이 3이닝 무실점으로 잘 던졌고, 마무리 대니얼 허드슨이 삼자범퇴로 올해 빅리그의 문을 닫았다. 해리스에 이어 로베르토 오수 나마저 무너진 휴스턴은‘지키는 야구’ 에 실패해 2년 만이자 통산 두 번째 정상 등극 직전에서 주저
‘포스트시즌 ERA 0.00’마에다, 또 트레이드설 제기 포스트시즌에서 묵묵히 제몫 을 다해준 LA 다저스 투수 마에 다 켄타(31)가 또 트레이드 대상 으로 지목됐다. 지난 2016년 다저스에 입단한 마에다는 매년 정규시즌에는 줄 곧 원래 역할인 선발투수로 활약 했지만, 2017년부터 포스트시즌 에서는 불펜진에 합류해 코칭스 태프의 마운드 운용에 힘을 실어 줬다. 특히 그는 다저스가 워싱턴 내 셔널스에 패한 이번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에서 4경기 에 출전해 평균자책점(ERA) 0.00을 기록하며 사실상 완벽에 가까운 투구를 선보였다. 그러나 마에다는 NLDS가 끝 난 후 연이어 다저스가 올겨울 전 력 보강을 위해 활용할‘트레이드 로 거론되고 있다. 카드’ 미국 LA 지역 일간지‘OC 레 지스터’다저스 전담 기자 JP 훈 스트라는 29일 기고한 칼럼을 통 해“다저스는 올겨울 게릿 콜, 혹 은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와 같은 최상위급 선발투수를 영입할 수 있다. 콜이나 스트라스버그 영입
LA 다저스 투수 마에다 켄타
이 성사되면 앤드류 프리드먼 다 저스 사장은 연봉이 매우 저렴하 고 부상이 거의 없는 마에다의 가 치를 높여 그를 트레이드할 수도 고 밝혔다. 있다” 훈스트라 기자는“다저스가 마에다를 트레이드한다면 그를 보내는 조건으로 벤치 자원이나 불펜진을 보강해줄 자원을 데리
이라고 덧붙였다. 고 올 것” 이에 앞서 지난 29일에는 메이 홈페이지 공식 저리그 (MLB.com) 마이크 페트리엘로 기자가 올겨울 다저스의 보스턴 레드삭스 외야수 무키 베츠(26) 영입 가능성을 언급하며 트레이 드 대상으로 마에다, 알렉스 버두 고, 혹은 작 파더슨을 꼽았다.
앉았다. 올해로 115번째 치러진 WS에 서 7차전 시리즈는 40번 나왔다. 원정팀이 7차전에서 홈 팀을 울리 고 22번이나 마지막에 웃었다.
류현진의 1억 달러 대박 계약, LA 다저스에선 어려울 것 같다. ‘MLB.com’다저스 공식 홈 페이지는 29일 질의응답 코너를 통해 다저스의 오프시즌을 점검 했다. 다저스 담당으로 잘 알려진 켄 거닉 MLB.com 기자가 팬들 의 질문에 답했다. 류현진의 거취에 대한 질문이 빠지지 않았다. 이에 대해 거닉 기자는‘류현진이 5년 1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원한다면 떠날 것 이다. 그의 에이전트는 스캇 보라 스로 홈타운 디스카운트 가능성 은 낮다’ 고 답했다. ‘홈타운 디스카운트’란 선수 가 소속팀에 대한 애정으로 예상 보다 낮은 금액이나 조건으로 재 계약하는 것을 의미한다. 지난 2013년 데뷔 후 다저스에서 7년을 뛴 류현진도 팀에 애정이 크지만 보라스가 이를 두고 보지 않을 것 이란 전망. 류현진도“FA 계약은 에이전트가 알아서 잘할 것이다” 며 전적으로 맡겼다. 이어 거닉 기자는‘류현진은 LA를 떠나고 싶어 하지 않는다. 지난해 오프시즌에는 FA가 되는 대신 1년 퀄리파잉 오퍼를 수락하
기도 했다’ 며‘이번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올해보다 더 좋은 시즌을 보낼 수도 없다’ 고 덧붙였다. 지난해 1년 재계약으로 다저 스에 남은 류현진이지만 이제는 상황이 다르다. 올해 평균자책점 전체 1위 (2.32)를 차지하며 가치가 최고조 에 올랐다. 거닉 기자의 말대로 올해보다 좋은 시즌을 보내기 어 려운 만큼 시장에서 합당한 평가 를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저스는 앤드류 프리드먼 야 구부문사장 체제에서 지난 5년간 1억 달러 계약을 한 번도 하지 않 았다. 5년 장기 계약도 지난 2016 년 시즌 후 마무리 켄리 잰슨(5년 8000만 달러)이 유일하다. 류현진 에게 두 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시 킬 가능성은 극히 낮다. 현지 언론에선 류현진이 다저 스보다 다른 팀으로부터 좋은 제 안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한다. 같 은 지역의 LA 에인절스를 비롯 해 텍사스 레인저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필라델피아 필리스, 뉴 욕 메츠 등이 유력한 행선지로 거 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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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스포츠
THURSDAY, OCTOBER 31, 2019
‘이번엔 차붐 넘어보자!’ 손흥민, 유럽 최다골 새역사 재도전 박성현.
“남은 대회에서 우승하고 싶다” ‘휴식 마친’박성현“좋은 샷 많이 하고 싶어” 박성 현이 2주 간의 짧 은 휴식 을 마치 고 돌아 왔다. 31일 부터 나 흘간 대 만 뉴타이베이 시티의 미라마 골 프컨트리클럽(파72, 6437야드)에 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 어 스윙잉 스커츠 LPGA(총상금 220만 달러)가 치러진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 2주 간 휴 식을 취했던 박성현이 다시 필드 로 나서 우승에 도전한다. 박성현은 올 시즌 고진영과의 세계 랭킹 1위 경쟁에서 밀려 2위 가 됐지만, 시즌 2승을 기록하는 등 활약하고 있다. 18개 대회에 출전해 우승 2회 와 준우승 2회를 포함 톱10에 7차 례 자리했고, 컷탈락은 2회에 그 치는 등 꾸준한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박성현은“2주 동안 휴식을 취 했는데, 그동안 내 스윙의 문제점 에 대한 고민을 혼자 많이 했다” 고 하며“그런 시간들이 길었는 데, 지금은 좋은 느낌을 찾은 것 같다. 우승에 대한 욕심보다는 좋 은 스윙에 대한 느낌을 찾고 좋은
샷을 많이 해보고 싶다” 고 했다. 우승에 대한 욕심을 내려놨지 만, 그렇다고 우승에 대한 생각이 없는 것은 아니다. 시즌 마무리까지 어느덧 3개 대회만을 남겼는데, 유난히 하반 기에 불참이 잦았던 박성현은 다 음주 일본에서 예정된 토토 재팬 클래식에도 불참한다. 이에 박성 현에게 남은 대회는 2개로 더욱 우승이 간절하다. 박성현은“우승에 욕심이 없 다고는 했지만, 이 대회와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 밖에 남지 않 았다.두 개 대회에서 좋은 성적으 로 우승하면 더할 나위없이 좋을 것 같다” 고 했다. 우승으로 가는 길에 놓인 변수 는 날씨다. 박성현은“재작년에 이 코스에서 경기를 할 때 성적이 안좋았다. 당시에 바람도 훨씬 많 이 불고, 비도 많이 왔었다. 올해 는 그때만큼은 아닐 것이라 생각 한다” 고 하며“코스도 긴 편이고 난도도 높은 편이라 코스 자체는 내가 좋아하는 코스다” 라고 하며 “도는 바람이 생각보다 많은 곳이 라 바람에 유의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고 이야기했다. 하반기에 주춤하며 세계 랭킹 1위 고진영과의 격차가 다소 벌어 진 박성현이 재정비 끝에 하반기 마무리를 잘 할 수 있을 지 기대 가 모아진다.
‘발리 슈팅에 마르세유 턴까지’ 이강인은‘세컨드 톱’에서 빛났다 이강인은 활발했다. 분명 번뜩 였다. 발렌시아서도 20세 이하 월 드컵에서 맹활약했던‘세컨드 톱’자리에서 빛났다. 발렌시아는 30일 스페인 발렌 시아 메스타야에서 열린 2019-20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1라 운드에서 세비야와 1-1로 비겼 다. 전반 막판에 실점했지만, 후 반 동점 골로 승점 1점을 얻었다. 셀라데스 감독은 이강인 선발 카드를 꺼냈다. 아틀레티코 마드 리드전 퇴장 징계가 풀린 뒤에 내 린 결정이었다. 발렌시아 공격 자 원이 연이어 부상에 신음해 이강 인에게 공격적인 임무를 맡겼다. U-20 월드컵에서 뛰었던 자
리였다. 세컨드 톱에서 프리롤로 공격형 미드필더와 측면을 오갔 다. 자유로운 이강인은 활발했다. 전반 12분 왼쪽에서 측면 돌파 뒤 에 마르세유 턴으로 코너킥을 유 도했다. 3분 뒤에는 막시 고메즈 에게 날카로운 크로스를 날렸다. 페란 토레스 크로스를 받은 뒤 에 슈팅도 인상적이었다. 페널티 박스 근처에서 오른발 발리 슈팅 으로 세비야 간담을 서늘하게 했 다. 전매 특허 왼발에 정확히 얹 혔다면 득점까지 가능한 장면이 었다. 이강인은 세비야전에서 프로 데뷔 1년을 맞이했다.
예열도, 장전도 마쳤다. 이제 쏘기만 하면‘차붐’ 을 넘는다.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 홋스 퍼는 내달 3일 오후 12시 30분(이 하 미동부시간) 영국 리버풀의 구 디슨 파크에서 에버턴을 상대로 2019-2020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 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에버턴전에서 손흥민이 시즌 6번째 득점에 성공하면 한국 축구 사에 길이 남을 대기록이 탄생한 다. 손흥민은 지난 22일 츠르베나 즈베즈다와의 유럽축구연맹 (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멀티 골을 넣으며 개인 통산 득점 을 121골로 늘렸다. 차범근 전 수 원 삼성 감독이 보유한 한국인 유 럽 최다 골 기록과 타이를 이뤘 다. 한 골만 더 넣으면 손흥민은 ‘차붐’ 을 넘어 한국 축구의 살아 있는 전설이 된다. 이제 손흥민의 발끝에서 골이 터질 때마다 한국 축구사는 다시 쓰인다. 손흥민은‘무패 선두’리버풀 을 상대로 치른 지난 정규리그 경 기에서 골대만 두 번 맞추는 불운 속에 무득점에 그치며 대기록 작 성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즈베즈다전 승리로 상승세를
한국인 유럽 최다골 도전하는 손흥민
리버풀전 골대 2번 강타… 주말 에버턴 상대로 122호골 장전 타나 싶었던 토트넘은 리버풀에 1-2로 역전패하며 11위(승점 12점 ㆍ3승 3무 4패)로 내려앉았다. 중위권의‘무시 못 할 팀’ 이던 에버턴은 올 시즌 16위까지 처져 있다. 주로 중ㆍ하위권 팀을 상대한
최근 6경기에서 1승 5패에 그칠 정도로 깊은 부진에 빠져있어, 손 흥민의 122호 골과 토트넘의 4경 기만의 정규리그 승리를 충분히 기대해 볼 만한 상대다. 황의조가 선발과 교체를 오가 는 보르도(9위)는 3일 오후 11시
열리는 프랑스 리그1 12라운드 홈 경기에서 2위 낭트를 상대한다. 주중 디종과의 리그컵 32강전 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보르도의 2-0 승리에 힘을 보탠 황의조가 낭트전에서는 시즌 3호 골을 터뜨 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알리 재능 사라졌다’… 리버풀, 알리 놓쳤던 후회 이제 없다 델레 알리(토트넘 홋스퍼)의 성장세가 주춤하고 있다. 알리를 놓쳐 땅을 치던 리버풀도 지금은 아쉬울 것이 없다는 반응이다. 리버풀 지역지‘에코’ 는 30일 “리버풀은 이제 알리 영입 실패에 대해 후회하지 않는다” 는 구단내 분위기를 전했다. 알리의 어린 재 능을 알아봤지만 끝내 데려오지 못했던 안타까움이 성장세 멈춘 현재 모습을 보며 사라졌다는 의 미다. 리버풀이 알리를 크게 신경쓰 지 않는 건 존재감이 사라졌기 때 문이다. 알리는 한동안 토트넘 전술의 핵심으로 활약하면서 잉글랜드를 대표하는 미드필더로 성장했다. 그런데 지난해 부상이 잦아지면 서 경기력이 떨어졌고 올 시즌에 는 큰 비판에 시달린다. 지난 27일 열린 리버풀전에서 도 알리는 혹평을 피하지 못했다. 토트넘이 수비적으로 임했다고 해도 중원에서 리버풀에 완전히 밀렸다. 공수 전환에 애를 먹은 가장 큰 이유로 알리의 부진을 꼽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 로 이 킨은‘스카이스포츠’ 를 통해 “알리는 배고픔을 잊었다. 그의
델레 알리
존재감이 사라졌다” 며 꾸짖었다.
토트넘 팬만이 아니다. 리버풀도 흥미롭게 바라봤다. 리버풀은 알리가 MK돈스에 서 뛰던 당시 재능을 미리 알아봤 다. 2014년 당시 리버풀을 이끌던 브랜든 로저스 감독이 알리를 만 나 계약을 추진하기도 했다. 그러나 알리는 토트넘을 택했 고 승승장구하는 모습을 보며 리 버풀은 속이 쓰릴 수밖에 없었다. 리버풀의 전 스카우트 멜 존슨도 알리를 놓친 이후 좌절감을 느꼈 다는 감정을 밝히기도 했다. 지금은 다르다. 리버풀 에코는 “이제 알리는 흥미진진하던 재능 이 사라진 것 같다. 리버풀은 토 트넘에 알리를 넘겨준 것을 후회 알리에게 실망한건 전문가와 하지 않는다” 고 정리했다.
토트넘, FA로‘2200억’공중분해 위기 2020년 자유계약(FA)으로 주 축 선수들을 가장 많이 잃을 위기 에 놓인 팀은 어디일까. 영국 매체‘토크스포츠’ 는‘트 랜스퍼마크트’ 의 정보를 인용, 29 일(현지시간) 2020년 FA 대상자 시장 가치 Top 30을 발표했다. 토 트넘 홋스퍼, 맨체스터 유나이티
드, 리버풀, 유벤투스, 첼시 등 주 요 선수들이 대거 포함되어 있어 많은 팀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1위는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압도적이었다. 무려 9,000만 파운 드의 가치를 지닌 에릭센은 3,600 만 파운드으로 2위를 차지한 토비
알더베이럴트보다 약 800억 가까 이 비쌌다. 토트넘은 에릭센을 붙잡기 위 해 재계약을 제의했지만 에릭센 이 모두 거절했다.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원했던 에릭센은 지난 여 름 이적시장 이적이 무산된 후 완 전히 마음이 떠난 것으로 알려졌 다. 재계약이 최종 결렬된다면 토 트넘은 단 한 푼의 이적료도 받지 못한 채 에릭센을 보내줘야 한다.
2019년 10월 31일(목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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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OCTOBER 31, 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