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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813호> www.newyorkilbo.com

Wednesday, November 1, 2017

THE KOREAN NEW YORK DAILY

‘기사회생’다저스 WS 6차전 승리 7차전서 우승 결정

피더슨 7회 쐐기 솔로포 터트린 피더슨

올해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우승팀 은 결국 최종전에서 가려지게 됐다. 로스앤젤레스 다 저스는 31일 캘리포 니아 주 로스앤젤레

스의 다저스타디움 에서 열린 2017 미국 프로야구 월드시리 즈 6차전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3-1 역전승을 거뒀다.

<관련기사 B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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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1월 1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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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WEDNESDAY, NOVEMBER 1, 2017

‘평창 성화’G-100에 인천 도착… 올림픽은 시작됐다 헤라 신전에서 채화된 올림픽 성화 30년 만에 한국 안착 ‘모두를 빛나게 하는 불꽃’ 101일ᆞ2천18㎞의 국내 대장정 첫 주자는 ‘피겨 유망주’ 유영… 유재석ᆞ수지ᆞ이상화 첫날 봉송 이낙연 국무총리 “대회 성공 개최, 우리는 할 수 있다” 고대 올림피아 헤라 신전에서 화려 한 불꽃을 피운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가 마침내 우리나라에 도착했다. ‘모두를 빛나게 하는 불꽃’ 이라는 평창올림픽 성화는 대회 개막을 꼭 100일 앞둔 1일 오전 9시 50분 전세기 편으로 인천공항에 무사히 안착, 성대 한 환영행사를 펼쳤다. 지난달 24일 헤라 신전에서 채화된 평창 성화는 그리스 봉송을 마치고 31 일 아테네 파나티나이코 스타디움에서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에 이양됐 다. 성화 인수식에는 이희범 평창동계 올림픽 조직위원장, 도종환 문화체육 관광부 장관, 김성조 대한체육회 부회 장,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피겨 퀸’김연아 등이 참석했다. 안전램프에 담겨 전세기의 이코노 평창동계올림픽 성화가 전세기편으로 인천공항에 도착한 1일 오전 인천공항 제2여객터 미석에 실린‘평창 불꽃’ 은 기내에서 3 미널 주기장에서 열린 환영행사에서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평창 홍보대사 김연 인 1조로 이뤄진‘성화 지킴이’ 의 세심 아가 성화램프를 들고 인사하고 있다. 한 보호 속에 긴 비행을 마치고 이날 한 국 땅을 밟았다. 하는 7천500명 주자에 의해 2천18㎞를 ‘피겨 유망주’유영(과천중)의 손에 들 올림픽 성화가 한국에 온 것은 1988 달리게 된다” 라며“성화의 불꽃이 전 려‘2천18㎞ 대장정’ 에 나선다. 년 서울 올림픽 이후 30년 만이다. 국을 순회하면서 대한민국의 홍보대사 지난해 만 11세의 나이로 피겨 종합 이날 성화 인수단을 태운 전세기는 역할 할 것이고, 대회 기간에는 경기장 선수권대회에서‘피겨퀸’김연아가 세 아직 개항하지 않은 인천공항 제2여객 에서 평화의 전도사 될 것” 이라고 말했 웠던 역대 최연소 우승 기록을 경신한 터미널로 도착했다. 다. 유영은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의 제2여객터미널에는 아침부터 성화 이어 이낙연 총리는 답사를 통해 메달 유망주로 인정받아‘1호 성화 봉 인수단을 맞이할 750명의 국민환영단 “올림픽 성화는 대한민국은 물론 세계 송 주자’ 의 영광을 차지했다. 인천대교 이 비행기를 기다렸다. 성화 인수단이 의 평화와 번창을 염원하며 올림픽과 를 출발한 성화는 약 20km 구간을 달 내리기 전부터 비보이 댄스와 국악 합 패럴림픽 기간 내내 타오를 것” 이라며 린 뒤 송도 달빛축제공원에 도착하는 동 공연으로 식전 행사가 치러져 성화 “1988년 서울 올림픽과 2002년 한·일 것으로 첫날 봉송일정을 마친다. 맞이 준비의 흥을 돋웠다. 월드컵을 전 세계가 놀랄 만큼 성공적 첫날 성화봉송에는 성화 주자 101 국민환영단은 사회적 배려자와 사 이었다. 평창올림픽도 멋지게 치러야 명, 부주자 200명, 서포터즈 2천18명 전 신청을 통해 선정된 국민, 강원도민, 한다. 우리는 할 수 있다” 고 강조했다. 등 약 2천500명이 참가한다. 조직위, 스포츠 관계자들로 구성됐다. 안전램프에 담긴‘평창 불꽃’ 은이 인천대교 구간에서는 유영을 비롯 마침내 전세기의 출입구가 열리고, 낙연 총리와 김연아가 함께 안전램프 해‘국민 MC’유재석과 예능프로그램 도종환 문체부 장관과 김연아가 나란 에서 성화봉으로 불꽃을 옮겼고, 두 사 무한도전 멤버들도 성화봉송에 참가하 히 평창 불꽃을 담은 안전램프를 들고 람은 나란히 임시 성화대로 이동해 불 고,‘국민 첫사랑’수지와 평창동계올 국민환영단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을 댕겼다. 림픽에서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이낙연 국무총리와 최문순 강원도 이어 평창올림픽 홍보대사인 가수 3연패에 도전하는‘빙속 여제’이상화 지사, 유승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인순이가 성화봉송 주제가인‘모두를 (스포츠토토) 등 특급 스타들이 동참한 선수위원,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성 빛나게 하는 불꽃’ (Let Everyone Shine) 다. 인천 시민의 환영속에 송도 달빛축 화 인수단을 맞이했다. 을 부르면서 성화 인수 행사는 절정에 제공원까지 봉송을 마친 성화는 이날 이희범 조직위원장은 도착 인사에 달했다. 저녁 다시 안전램프에 담겨 제주로 옮 서“이날 도착한 성화는 인천을 시작으 ‘평창 불꽃’ 은 성화봉송의 출발지 겨가 하룻밤을 묵고 2일부터 삼다도에 로 제주도 거쳐 한반도의 평화를 상징 인 인천대교로 이동해 첫 봉송 주자인 서 봉송에 나선다.

평창 첫 성화주자 유영“영광스러운 자리… 평생 기억하겠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 봉송 국 내 첫 주자로 참가한 피겨스케이팅 여 자 싱글 선수 유영(13·과천중)이“평 생 잊지 못할 것 같다” 라며 소감을 밝 혔다. 유영은 1일 오전 인천대교 톨게이 트에서 시작한 성화봉송 첫 주자로 이 낙연 국무총리로부터 성화봉을 넘겨받 은 뒤 200m의 첫 봉송구간을 가볍게 뛰었다. 이날 약 외신 80여 매체를 비 롯해 수 백 명의 취재진이 몰린 가운데, 다소 어수선한 분위기가 연출됐지만, 유영은 힘차게 성화를 들고 뛰었다. 그

는 환호하는 시민들에게 가볍게 손을 흔들며 화답하기도 했다. 두 번째 주자 인 개그맨 유재석에게 성화를 넘긴 유 영은“평창올림픽 첫 성화봉송 주자로 참여해 매우 영광스럽다” 라며“평창올 림픽에 출전하는 언니 오빠들이 좋은 성적을 거뒀으면 좋겠다” 고 소감을 밝 혔다. 이어“이번 올림픽은 (나이 제한 으로)출전하지 못하지만, 2022년 베이 징 동계올림픽 때 좋은 모습을 보여드 릴 것” 이라고 말했다. 이날 성화는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 널을 통해 한국에 도착했는데, 성화 환

영식 후 곧바로 성화봉송이 시작되는 인천대교 톨게이트로 옮겨졌다. 성화봉송은 문화, 환경, 평화, 경제, 정보통신기술 등 5가지 주제로 펼쳐지 는데, 인천에서는‘경제’ 를 테마로 봉 송 행사가 진행됐다. 성화는 한국 경제 의 상징이자 세계 5대 사장교인 인천대 교에서 출발했다. 성화는 인천대교 톨게이트에 설치 된 임시 성화대로 옮겨졌고, 이낙연 국 무총리가 성화봉으로 불길을 옮겼다. 이후 이 총리는 성화봉을 첫 봉송 주자 유영에게 넘겼다.

평창동계올림픽 성화가 전세기편으로 인천공항에 도착한 1일 오전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주기장에서 열린 환영행사에서 이낙연 총 리(왼쪽 네 번째)와 평창 홍보대사 김연아(왼쪽 다섯 번째)가 성화램프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30년 만에 돌아온 평창 성화 국민 환영 속에 불타오르다 ‘평 창 의 불꽃’ 이 1일 국 민 환영단 의 힘찬 박수를 받 으며 인천 국제공항을 통해 한국 땅을 밟았다. 그 리스 아테네에서 채화된 성화는 특별 전세기 KE9918편으로 이날 오전 인천 국제공항 제2 터미널 앞 주기장에 마련 된 성화 환영식 특설무대에 도착했다. 대한민국의 관문인 인천국제공항 제2 터미널은 아직 공식 개항을 하지 않은 상태로, 성화가 첫 번째 공식 손님 이 됐다. 이날 행사장엔 전 세계 80여 개 외 신 매체와 750여 명의 일반 시민으로 이뤄진 국민 환영단이 참가했다.

평창동계올림픽 성화가 전세기편으로 인천공항에 도착한 1일 오전 인천공항 제2여객터 미널 주기장에서 열린 환영행사에서 이낙연 총리와 평창 홍보대사 김연아가 성화대에 성화를 점화하고 있다.

인천공항 통해 도착… 이낙연 총리-김연아 첫 점화 성화 주자 7천500명, 전국 2천18㎞ 달려 2월 9일 올림픽 개회식 입장 사회적 배려자와 사전 신청을 통해 선정된 시민들로 구성된 국민 환영단 은 쌀쌀한 날씨에도 밝은 표정을 잃지 않고 성화를 맞이했다. 여섯 명의 딸과 함께 환영단으로 참 가한 김진옥(58)씨는“감격스러운 환영 행사에 참가해 가슴이 벅차다” 고 말했 다. 성화와 인수단 대표들을 태운 전세 기는 오전 11시 평창올림픽 개회식장 과 같은 오각형 모양으로 설치된 특설 무대로 이동했다. 특별기의 문이 열리자, 도종환 문화 체육관광부 장관과 2018 평창동계올 림픽 홍보대사 김연아가 안전램프에 담긴 성화를 들고 모습을 드러냈다.

도 장관과 김연아는 나란히 성화 안 전램프를 들고 비행기 트랩으로 내려 왔고, 이희범 조직위원회 위원장 등 성 화인수단이 뒤를 따랐다. 성화인수단은 무대로 이동해 이낙 연 국무총리, 최문순 강원도지사, 이기 흥 대한체육회장, 유승민 국제올림픽 위원회(IOC) 선수위원으로 구성된 환 영단과 조우했다. 이낙연 총리와 김연아는 성화를 거 치대에 운반했고, 이후 이희범 평창조 직위원회 위원장의 귀국인사와 이낙연 총리의 환영사가 이어졌다. 이희범 위원장은“온 국민의 열정과 역량을 모아 성공적인 대회로 이끌겠

다” 고 밝혔다. 이 총리는“평창올림픽 이 올림픽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대회 가 되도록 다시 뛰겠다” 고 말했다. 이 총리는 김연아와 함께 안전램프 에서 스틱 형태로 떼어낸 불꽃으로 성 화봉에 불을 붙인 뒤, 특설무대 왼편에 있는 임시 점화대에 점화했다. 한국에 도착한 성화는 곧바로 인천 대교로 이동해 봉송 첫 주자인 피겨스 케이팅 선수 유영에게 전해졌다. 성화는 이날부터 101일 동안 7천 500명의 주자에 의해 전국 방방곡곡 2 천18㎞를 누비고 2월 9일 평창동계올 림픽 개회식장에 도착해 올림픽 기간 불타오른다.


스포츠

2017년 11월 1일 (수요일)

다저스‘기사회생’ 월드시리즈, 7차전서 결판

올해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우승 팀은 결국 최종전에서 가려지게 됐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는 31일 캘리 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 움에서 열린 2017 미국프로야구 월드 시리즈 6차전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 에 3-1 역전승을 거뒀다. 7전 4승제 월드시리즈에서 2승 2패 후 5차전을 내줘 벼랑 끝에 몰렸던 다 저스는 불펜진의 분발에 힘입어 기사 회생했다. 다저스는 이날 승리로 3승 3패 균형 을 맞추고 승부를 최종 7차전으로 몰고 가며 29년 만의 월드시리즈 우승 희망 을 이어갔다. 반면 1962년에 45구경 콜트(the Colt .45s)로 출발해 1965년부터 애스 트로스라는 이름을 쓴 휴스턴은 창단 첫 월드시리즈 우승 꿈을 7차전으로 미 뤘다. 7차전에는 다저스가 다르빗슈 유, 휴스턴은 랜스 매컬러스가 선발 등판 할 예정이다. 다저스 승리의 원동력은 불펜진이 었다. 이틀 전 5차전(12-13패)에서 4-0, 7-4, 8-7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에 이스 클레이턴 커쇼와 함께 무너졌던 불펜진은 이날은 견고함을 되찾으며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다저스는 선발 리치 힐(4⅔이닝 1실 점) 이후 브랜던 모로(1이닝)-토니 왓 슨(⅓이닝)-마에다 겐타(1이닝)-켄리 얀선(2이닝)이 4⅓이닝 무실점을 합작 했다. 휴스턴은 다저스보다 1개 더 많

7회 쐐기 솔로포 터트린 피더슨

실점 위기 막아내고 포효하는 마에다

휴스턴 3-1로 꺾고 29년 만의 우승 불씨 살려 마무리 얀선 2이닝 세이브 포함 불펜진 4⅓이닝 무실점 다르빗슈-매클러스 7차전 선발 맞대결 은 6안타를 쳐내고도 5회 2사 만루, 6 회 2사 1, 2루, 7회 2사 1, 3루의 추가 득 점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 다. 출발은 휴스턴이 좋았다. 휴스턴은 3회 초 2사 후 조지 스프 링어의 우월 솔로홈런으로 가볍게 선 취점을 뽑았다. 스프링어는 다저스 선발 힐의 2구 째 89.5마일(약 144㎞)짜리 바깥쪽 낮 은 포심 패스트볼을 힘껏 밀어쳐 월드 시리즈 3경기 연속 홈런으로 연결했다. 이후 5회 초에는 브라이언 매캔의 우전 안타와 마윈 곤살레스의 좌월 2루 타로 무사 2, 3루의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데이브 로버 츠 감독의 용병술이 빛을 발했다. 힐이 이후 두 타자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자 로버츠 감독은 스프링어를 상대로 고의사구를 지시한 뒤 투수를 힐에서 모로로 교체했다. 모로는 앞서 5차전에서 아웃카운트 를 하나도 잡지 못하고 4피안타(2피홈 런) 4실점으로 무너졌다. 하지만 로버츠 감독은 모로를 믿었 고, 월드시리즈 6경기에 개근한 모로는 2사 만루에서 알렉스 브레그먼을 내야 땅볼로 처리하고 사령탑의 신뢰에 보 답했다. 다저스는 로버츠 감독의 발 빠른 투 수 교체로 6회 초 2사 1, 2루 위기까지 넘겼다. 불펜진이 힘을 내자 타선의 응 집력도 살아났다. 휴스턴 선발 저스틴 벌랜더에게 5 회까지 단 1안타만 뽑아내고 삼진을 8 개나 헌납했던 다저스 타선은 6회 들어 벌랜더가 지친 기색을 보이자 이를 놓

치지 않았다. 다저스는 6회 말 오스틴 반스의 좌 전 안타와 체이스 어틀리의 몸에 맞는 공을 묶어 무사 1, 2루의 첫 득점권 기 회를 맞았다. 크리스 테일러가 1루수 키를 넘기 고 우익 선상 쪽으로 흐르는 2루타를 쳐내 경기는 1-1 동점이 됐다. 이어 코리 시거가 우익수 깊숙한 희 생플라이로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 이고 전세를 뒤집었다. 다저스는 7회 말 족 피더슨이 바뀐 투수 조 머스그로브를 상대로 좌월 솔 로홈런을 터트려 점수 차를 2점으로 벌 렸다. 잠그기에 들어간 다저스는 8회부터 마무리 얀선을 올렸다. 얀선은 2이닝을 삼진 3개를 곁들여 퍼펙트로 틀어막고 팀을 7차전으로 안내했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3

‘동료들이 지킨 약속’다르빗슈, 7차전에서 보답할 차례 LA 다저스가 트레이드 데드라인때 다르빗슈를 데려오면서 단기적으로 기 대했던 것은 무엇이었을까? 클레이튼 커쇼가 부상자 명단에 가 있는 동안 선발 로테이션을 안정적으 로 유지해주는 것이었다. 그리고 장기 적으로 더 큰 그림은 29년 만에 월드시 리즈 우승을 차지하는데 다르빗슈가 역할을 해내는 것이었다. 앞서 이야기했었지만 이번 포스트 시즌은 커쇼에겐 본인이 스토리라인을 의식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이번 포스 트시즌에서 커쇼가 본인 이력서에 유 일하게 모자란 부분을 채워 넣어 전설 이 될 수 있느냐가 달린 무대다. 다르빗 슈의 경우는 자유계약 선수로 풀리기 이전 가장 큰 무대에서 빛날 기회의 무 대다. 그리고 각각의 위력적인 공들, 삼진, 무실점 이닝들은 다음번 계약에 있어 서 더 많은 연봉을 받게 만들어 줄 것이 다. 또한 다르빗슈는 다저스 클럽하우 스에서 유대감을 형성하면서 그의 가 치를 더 끌어올렸다. 다저스로 이적하자마자 다르빗슈는 체인지업을 던질 때 팔 각도를 올리는 것을 포함해 새로운 정보나 전략을 적 극적으로 수용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팀원들이나 프런트에 깊은 인상을 남 겼다. “그는 정말 열려있는 선수입니다. 이 사례는 그중 일부일 뿐이죠.”플레 이오프에 들어서 커쇼는 다르빗슈를 칭찬했다.“페넌트레이스 중반에 새로 운 팀으로 와서 자신이 트레이드된 이 유를 증명하려고 하는 것은 상상조차 되지 않는 일입니다.” “그리고 자유계약 선수 자격을 앞둔 상황에서 자신이 가진 능력을 보여주 고 동시에 더 발전하기 위해서 변화하 는 모습을 보여준다니요. 그 점에서 다 르빗슈는 정말 놀라웠습니다. 너무나 도 열려있는 선수라 거기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어요. 많은 질문 을 던지는 선수이기도 했는데 대단하 다고 생각합니다. 일본에서 슈퍼스타 였고 여기 와서도 에이스로 활약하면 서 선수 생활 내내 뛰어난 활약을 남긴 선수가 이렇게 질문하고 더 나은 모습 을 보여주려 하다니요. 그 정도로 성공

월드시리즈 7차전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나설 다르빗슈 유.

한 선수가 가지기에 정말 멋진 특성입 를 가하게 했었고 트레이드 되고 나선 니다.” 다르빗슈의 응원단이 되어준 커쇼와 이 베테랑 우완투수는 다저스에서 함께 다르빗슈는 다저스를 월드시리즈 뿐 아니라 최근 휴스턴의 율리에스키 우승으로 이끌 두 투수 중 한 명으로 간 구리엘의 인종차별적인 행동에 대응하 주되고 있다. 는 자세로 야구계의 존경을 받았다. 다 그리고 다르빗슈가 지금까지 알게 르빗슈는 모두에게“긍정적인 면을 유 된 모든 정보 중에서 어쩌면 7차전을 지하고 분노만 하기보다는 앞으로 나 앞두고 가장 유용한 정보는 가장 단순 아가자.” 라고 말했었다. 한 것일지도 모른다. 커쇼가 해줬다는 (덧붙이자면, 구리엘이 즉시 징계를 “생각하지 마라” 라는 조언이다. 받아 월드시리즈 잔여 경기에 나오지 커쇼는 말한다.“처음 다저스에 왔 못할 수도 있었겠지만, 내년 시즌 초에 을 때 마운드 위에서 릴리스포인트에 출장 정지당하는 것이 더 손해가 클 수 대해 생각하고 뭔갈 하면서 느끼려고 도 있다. 선수들은 포스트시즌 기간 동 하는 모습을 봤었습니다. 마운드에서 안은 연봉을 받지 않기 때문이다. 내년 뿌리는 공은 매우 위력적이었어요. 그 시즌 초 징계 기간 동안 받아야 하는 러나 그런 투구 메카닉에 대해 생각하 32만 5천 달러의 연봉은 자선단체에 면서 메이저리그 타자들을 잡아내긴 기부된다. 포스트시즌에 출전해 받는 어려운 법입니다.” 배당금은 커미셔너의 재량이 아니다.) “그래서 다르빗슈에게 말했었어요. 다저스 팀 동료들은 경기를 앞두고 뭐가 됐든 메카닉을 수정하는 건 나흘 덕아웃에서 더 긍정적인 자세를 유지 동안 하고 5일째 등판하는 날엔 구위가 하면서 다르빗슈를 지지했다 (트위터 워낙 좋으니 그냥 가서 던지라고요. 그 SNS 링크 참조). 냥 가서 타자들을 잡아내라고 했었죠. “경기에 앞서 모여있을 때 선수들이 다음날 다시 메카닉에 대해 돌아볼 수 저한테 이렇게 말해주더라고요.‘오늘 있으니까요.” “그게 도움이 됐는지 안 경기 너를 위해 꼭 승리를 거둘게.’ ”다 됐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그 이후 르빗슈는 본인의 트위터에 이런 멘션 다르빗슈는 잘 던져줬어요. 릭 허니컷 을 남겼다. 그리고 팀 동료들은 그 약속 투수코치가 크게 기여했다고 생각합니 을 지켰다. 다. 그러나 결국엔 다르빗슈 스스로가 다르빗슈는 부진했던 월드시리즈 3 해낸 거죠. 무엇이든지 기꺼이 하려고 차전에 들어서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하는 모습과 다양한 구종들. 그가 다시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11.1이닝을 던지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건 시간문제였 면서 단 두 점을 내줬을 뿐이었다. 을 뿐입니다.” 그리고 부상을 당하면서 다저스가 이제 다르빗슈와 커쇼가 모두 함께 다르빗슈 트레이드를 추진하는데 박차 할 시간이 다가왔다.

7차전 준비하는 커쇼,“무엇이든 다하겠다” LA 다저스 클레이튼 커쇼에게 명예 회복의 기회가 왔다. 다저스는 31일 캘리포니아주 로스 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6차전에 서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3-1로 제압, 시리즈 전적 3승3패를 만들며 최종 7 차전으로 승부를 끌고 가는 데 성공했 다. 7차전은 6차전 선발 리치 힐을 제 외한 모든 투수들이 불펜 대기한다. 커 쇼도 예외없다. 당초 커쇼는 데이브 로 버츠 감독에게 6차전 불펜 대기 의사를 전했지만, 로버츠 감독은 7차전에 쓰겠 다며 달랬다. 6차전 다저스 승리로 커 쇼도 7차전 불펜 대기로 구원등판을 준 비한다. LA타임스 앤디 매컬러프 기자에 따 르면 커쇼는 6차전 승리 후“27이닝도

할 수 있다. 필요로 하는 건 무엇이든 하겠다” 며 뜨거운 의욕을 불태웠다. 등 판 시점이나 투구수에 구애받지 않고 모든 것을 쏟아붓겠다는 결연한 의지 표현. 로버츠 감독은 7차전 커쇼의 활용 법에 대해“얼마나 효율적으로 던지는

지에 달렸다. 오늘 커쇼가 불펜에 있었 다는 걸 알았지만, 쓰지 않은 건 7차전 에 조금이라도 더 쓰기 위함이었다. 7 차전은 알렉스 우드와 커쇼 외에 다른 선수들까지 다 쓸 수 있다. 상황을 보고 운용하겠다. 지금은 커쇼에게 몇 이닝 을 맡길지 말하기 어렵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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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NEW YORK DAILY

WEDNESDAY, NOVEMBER 1, 2017


지구촌화제

2017년 11월 1일(수요일)

프랑스 때아닌‘버터 대란’ “수급 안 맞아”vs“가격 갈등 탓” 제빵·제과의 본고장 프랑스 에서 때아닌‘버터 대란’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프랑스산 버터 생산량은 줄고 있는 데 반해 전 세계적으로 수 요는 크게 늘고 있기 때문이다. 판매대에서 버터가 점차 사라 지면서 프랑스 상점들이 바짝 마 른 바게트처럼 되고 있다. 이로 인해 버터를 유달리 사 랑하는 프랑스인 사이에서는 불 안감마저 조성되고 있다고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30일 전했다. 대학교수인 로랑스 메르(53) 는 가게에서 버터를 자유롭게 살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으나 현실 은 그렇지 않았다. 그는“프랑스에서 버터를 살 수 없다는 것은 끔찍한 일” 이라 고 말했다. 프랑스에서 이제 버터 부족은 전국적인 현상이 됐지만 이를 진 정시켜 보려는 노력은 별로 없는 것 같다. 프랑스인들의 버터 사랑은 새 삼 놀라운 일이 아니다. 국제낙농연맹(IDF)에 따르면 프랑스인들은 지난해 1인당 18 파운드(8.2㎏)의 버터를 먹어치 웠다. 이는 유럽연합(EU) 평균보다 2배 이상, 미국에 비해서는 3배 가 각각 넘는 수준이다. 뉴스 포털 등에서는 버터 대 신 다른 것을 이용하는 게 어떤 지에 대한 제안에서부터 크리스 마스 때 버터 사용이 과연 좋은

텅 빈 프랑스 버터 판매대

지 등에 대한 제안이 잇달고 있 다. 농업 담당 장관은 의회에 출 석해 의원들로부터 집중포화를 맞고 있다. 온라인에서는 텅 빈 버터 판 매대의 모습이 등장했고 저렴한 가격에 버터를 판다는 가짜 광고 까지 나돌고 있다. 프랑스낙농협회 제라르 칼브 릭스 경제분석팀장은“지난봄부 터 버터 대란 현상이 시작됐다” 며“지난해 6월부터 이번 여름까 지 1년간 유럽 전역에서 우유 생 산은 급감한 반면 프랑스를 비롯 한 전 세계의 버터 수요는 증가 했다” 고 말했다. 칼브릭스나 다른 분석가들의 진단은 이렇다. 2015년 EU의 우유 생산량 쿼 터제가 철폐된 가운데 지난해 여 름 이후 사료 수확물 감소와 나 쁜 기상 조건으로 EU의 유제품 생산이 감소했다는 것이다.

버터가 건강에 좋지 않다는 이미지가 어느 정도 희석되면서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전 세계 적으로 버터 수요가 크게 늘어난 것도 버터 부족 현상을 부채질했 다. 미국 맥도널드는 아예 지난해 버거에 버터를 첨가하겠다고 밝 혔다. 프랑스 낙농업계에 따르면 프 랑스의 경우 2013년부터 2015년 까지 버터 소비가 5% 증가했다. 이로 인해 지난해 4월 톤(t)당 2천800 달러(314만 원 상당)였던 버터 가격이 지난 9월에는 8천 달러(897만 원 상당) 가까이 치솟 았다. 이런 가운데 프랑스에서만 유 독 버터 공급 부족 현상이 나타 났다. 공급자와 대형 소매상들은 매 년 1차례 가격 협상을 진행한다. 프랑스 국립낙농협의회 (Cniel)는 보고서에서“매장에 버

터가 없다는 것은 대형 소매상들 과 공급자 사이에 긴장 관계가 형성돼 있는 탓” 이라고 지적했 다. 소매상들은 인상된 버터를 구 태여 살 필요가 없다는 입장이 다. 스테판 트라베르 프랑스 농무 장관은 버터 생산자와 소매상 사 이의 가격 협상 갈등이 버터 부 족 현상을 초래하고 있다는 점을 인정했다. 그는 한 라디오 방송에서“엄 격히 말해 공급 부족은 없다” 고 강조했다. 버터를 많이 소비하는 빵집들 은 버터 가격이 치솟아도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버터를 구매할 수밖에 없다. 그리고는 때로 빵의 소비자가 격을 올린다. 전문가들은 버터 대신 마가린 을 사용하면 되지 않느냐는 지적 에 대해“버터랑 마가린이랑 비 교해서는 안 된다” 고 잘라 말했 다. 프랑스에서 빚어지고 있는 이 런 버터 품귀 현상이 언제까지 지속할지 불분명한 상황이다. 프랑스 정부는 전통적으로 겨 울에는 버터 생산이 늘어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반해 낙농업계는 크리스 마스를 앞두고 수요가 증가할 것 이라고 맞서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일부 소비자들이 버터 사재기에 나서면서 버터 부 족 현상이 더 심해지고 있다.

저주공포에 키르기스 1천500년 미라 파냈다 묻었다 소동 정관계 샤머니즘 또 발동…의회에서 양 도축 퇴마의식한 전력도 이달 중순 대선이 치러졌던 중앙아시아 키르기스스탄에서 1 천500년 된 미라가 저주 공포로 원래의 자리에 다시 묻히는 황당 한 소동이 벌어졌다. 31일(현지시간) AFP통신 등 에 따르면 키르기스 국가위원회 는 고고학자들의 반발에도 불구 하고 그동안 국립박물관에 보관 됐던 1천500년 된 여성 미라를 발견됐던 장소에 재매장하기로 했다. 지난 1956년 키르기스 남부 에서 발견됐던 이 미라는 위원회 의 결정에 따라 대선전날인 지난 14일 원래의 장소에 묻혔다. 하지만 위원회가 심령술사와 무당들의 주장에 따라 이런 결정 을 내린 것이 알려지면서 키르기 스 안팎에서 큰 논란이 일고 있 다. 앞서 심령술사들은 이번 대선 을 앞두고 만약 이 미라가 진공

미라

상태로 국립박물관에 계속 보관 될 경우 나라에 재앙이 닥칠지도 모른다고 경고한 바 있다. 자신을 무당으로 밝힌 자미라 무랏베코바는 영혼 세계에서부 터 다시 미라를 재매장하라는 계 시를 받았다고 AFP통신에 전했 다. 그는“미라는 절대 죽지 않는 다. 그는 처음 발견됐을 때부터

살아있었다” 며“그를 다시 묻음 으로써 대선의 유혈사태로부터 우리 자신을 지킬 수 있었다” 고 덧붙였다. 하지만 과학자들은 이는 과학 을 퇴보시키는 결정이라며 강하 게 반발했다. 물러나는 알마즈벡 아탐바예 프 현 대통령도 재매장 결정이 모든 예지자들을 믿는 가짜 무슬

비정한 伊마피아 두목, 경찰과 사랑에 빠진 딸 살해 명령 이탈리아의 마피아 두목이 경 찰과 사랑에 빠진 딸을 살해하라 는 명령을 내렸으나 뜻을 이루지 못한 것으로 드러나 마피아의 비 정함이 새삼 부각되고 있다. 최근 시칠리아 마피아 코사 노스트라에 대한 단속에서 체포 된 마피아 두목 피노 스카두토의 도청 기록을 분석한 결과 그가 친딸을 죽이라고 종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이탈리아 경찰이 30 일 밝혔다. 딸이 이탈리아 경찰 간부와 사귀는 사실을 알게 된 스카두토는 먼저 자신의 아들로 하여금“네 누이가 경찰의 정보 원이 됐다” 며 살해를 명령했다. 그러나, 범행이 발각돼 감옥 에 갈 것을 두려워한 아들은 이 명령을 실행하지 않았다. 경찰이 가로챈 이들 부자의

대화에 따르면 스카두토의 아들 은“그런 일을 하고 싶지 않다. 죽이고 싶으면 아버지가 직접 하 시라” 며“제 나이가 이제 서른인 데 그런 일을 왜 제가 해야 하느 냐” 고 반문했다. 스카두토는 이 에 다른 사람에게 자신의 딸의 암살을 맡기려 했으나, 그 역시 가족 간의 일에 개입하고 싶지 않다며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림들이 벌인 일이라고 비판하자 이런 결정을 내리는데 핵심적 역 할을 했던 투겔바이 카자코프 문 화부 장관이 사임하기도 했다. 하지만 재매장이 대선 전날 이뤄진 것을 고려할 때 이번 사 태는 불안정한 키르기스 정계에 서 미신이 얼마나 큰 영향을 미 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고 해석 도 나오고 있다. 국민 대부분이 이슬람교도인 키르기스스탄에서는 샤머니즘 적 관행이나 미신이 뿌리 깊게 남아있다. 지난 2011년에 의회에서는 악을 내쫓는다는 명목으로 양 7 마리를 도살하는 의식이 행해지 기도 했다. 위원회 소속 고고학자인 카디 차 타사바예바는“이들을 광신도 나 주변인이라고 생각하지만, 이 들이 말하면 정부는 그 입장을 그대로 되풀이한다” 고 밝혔다.

안젤리노 알파노 이탈리아 외 교장관은 이번 사건에 대해“마 피아는 스스로를 명예를 지키는 사람들이라고 평가하지만, 자신 이 낳은 딸을 죽이라고 명령하는 사람들에게 과연 명예가 있는지 모르겠다” 고 꼬집었다. 한편, 이번에 경찰에 붙잡힌 스카두토 등 16명은 범죄 조직에 가담하고, 건설, 생수 분야 지역 업체들을 갈취한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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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감독 폴란스키 회고전이라니” 파리서 반대 시위… “폴란스키는 미국 법정에 있어야” 佛문화부 “작품을 다루는 것” 최근 새로운 성폭행 의혹 제 기로 스위스 검찰의 수사 대상이 된 로만 폴란스키(84) 감독의 파 리 회고전을 앞두고 비판 여론이 거세지고 있다. 31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파리 시네마테크에 서 열린 폴란스키 감독회고전 사 전 행사에는 80여명이 모여 행사 취소를 요구했다. 이들은“강간이 예술이라면 폴란스키에게 세자르상을 모두 줘야 한다”등의 포스터를 들고 항의했다. 세자르상은 프랑스의 아카데미로 불리는 최고 권위의 영화상이다. 시위에 참여한 두 명의 여성 은 폴란스키 감독 앞에서 잠시 가슴을 드러내며“강간범에게 명예는 없다” 고 외치다 안전요 원들에게 제지당했다. 시위대를 피해 뒷문으로 들어 간 폴란스키 감독은 다음달 회고 전을 앞두고 이날 행사에서 새 작품을 선보였다. 앞서 배우 겸 모델이었던 레 나터 랑어(61)라는 여성은 1972 년 폴란스키 감독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며 지난달 스위스 검찰에 고소장을 제출했고 검찰은 사건 을 정식 배당해 수사에 착수했 다. 올해 8월에는 로빈이라는 여 성이 LA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973년 폴란스키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폴란스키 감독은 1977년 3월 미국에서 13세였던 서맨사 가이 머를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 겨지자 유죄를 인정했지만 법원 이 플리바겐(유죄인정 후 감형) 을 기각하자 달아나 현재‘도망

30일 프랑스 파리 시네마테크 건물에 폴란드계 프랑스 영화감독 로만 폴란 스키가 도착하자 시위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폴란스키는 이날 자신의 회고전을 위해 파리에 도착했다. 폴란스키는 1977년 당시 미성년자였던 사만다 게이머를 성폭행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그 이후 유럽으로 도망쳐 도피 생활을 해왔다. 게이머는 최근 법원에 사건 종결을 탄원한 것으로 알 려졌다.

30일 파리 시네마테크에서 열린 로만 폴란스키 감독의 회고전 설명 행사장 에서 시위대가 회고전 취소를 요구하며 항의하고 있다.

자’신분이다. 시위에 참여했던 여성단체 대 변인 라파엘 레미 르루는 프랑스 언론 인터뷰에서“폴란스키는 프랑스에서 존경받을 수있는 인 물이 아니다. 그는 미국 법정에 있어야 한다” 며“시네마테크는 (성폭행) 피해자들의 얼굴에 침 을 뱉었다” 고 비판했다. 비난 여론이 커지자 프랑수아

니센 프랑스 문화부 장관은 라디 오 프로그램에서“이번 행사는 그의 작품을 조명하는 것이지 사 람과 관련된 게 아니다” 라고 말 했다. 폴란스키 감독은 프랑스, 폴 란드 이중국적을 갖고 있으며 미 국에서 달아난 뒤 줄곧 프랑스에 머물고 있다.

이젠‘시진핑 흉상’까지 나왔다 시 주석 개인숭배 열풍 마오쩌둥 후 처음…판매상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1인 지배체제를 확립한 시진 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에 대 한 개인숭배 열풍이 불면서 이제 시 주석의 흉상까지 출시됐다고 홍콩 명보가 31일 보도했다. 명보에 따르면 지난 24일 제 19차 중국 공산당 전국대표대회 (당 대회)가 폐막한 직후 중국 모 바일 메신저인 위챗(微信·웨이 신) 등에서는 여러 업체가 시 주 석의 흉상을 판매하고 있다. 이들은 전국 각지에서 시 주 석의 흉상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 다면서, 사기를 원하는 사람에게 는 택배로 물건을 배송한다고 밝 혔다. 흰색 자기 재질의 이 흉상은 38㎝ 높이로, 중산(中山)복을 입 은 시 주석의 모습을 묘사했다. 인민복으로도 불리는 중산복은 중국 정치가 쑨원이 일상생활에 서 편리하게 입을 수 있도록 고 안한 옷이다. 더구나 이 흉상은 중국을 뒤 흔든 문화대혁명이 한창이던 1970년대 중국에서 유행하던 마 오쩌둥(毛澤東) 전 주석의 흉상 과 닮았다. 마오쩌둥 흉상도 흰색 자기 재질로, 중산복을 입은 모습이 다. 이러한 흉상은 마오쩌둥의 뒤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 흉상과 마오쩌둥 흉상

를 이은 중국 지도자 덩샤오핑 (鄧小平)이 문화대혁명 시기 마 오쩌둥 개인숭배의 폐해를 절감 하고, 당 지도자에 대한 개인숭 배를 철저히 금지한 후 자취를 감췄다. 하지만 시 주석의 흉상이 다 시 등장한 것은 중국 내륙에서 불고 있는 시진핑 개인숭배의 열 기를 짐작하게 한다고 명보는 전 했다. 19차 당 대회 이후 중국 내 20 곳이 넘는 대학은 공산당 당장

(黨章·당헌)에 삽입돼 지도 사 상으로 자리 잡은‘시진핑 신시 대 중국 특색 사회주의 사상’ 을 연구하는 기관을 세웠다. 이들 연구소는 대학 내에서 시진핑 사상을 연구하는 것뿐 아 니라, 시진핑 사상을 적극적으로 대학 외부로 전파하는 역할을 맡 을 것으로 전해졌다. 나아가 중국 교육부는 시진핑 사상을 학교 교과서에 실어 학생 들이 의무적으로 배우도록 하겠 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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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1월 1일(수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B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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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녹내장 치료 가능해지나 ‘열충격 단백질’유도기술 개발 성인의 3대 실명 질환으로 꼽히는 녹내장을 치료할 수 있는‘열충격 단백 질’유도기술이 한미 공동연구진에 의 해 개발됐다. 외부 자극으로 만들어진 열충격 단백질이 시신경 세포를 보호 해 더 이상의 손상을 막는 방식이다. 녹내장은 안압이 상승해 시신경이 눌리거나 혈액 순환에 문제가 생겨 시 신경 세포가 망가지는 질환이다. 시야 가 좁아지다가 실명까지 이를 수 있다. 현재로썬 마땅한 치료법이 없어 만성 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대학 전자과 배성태 교수와 서울대학교병원 안과 박기호 교수 연구팀은 나노기술로 유 도된 열충격 단백질이 녹내장을 치료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26 일 밝혔다.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사이언티 픽 리포트’ (Scientific Reports)에 24일자 로 온라인 게재됐다. 연구팀은 외부 자극을 통해 망막 주 변에서 열충격 단백질을 형성되면, 이 단백질이 시신경세포을 둘러쌓으면서 녹내장을 치료할 수 있다는 가정을 확 인하는 연구를 진행해왔다. 열충격 단백질이란 세포가 열이나

녹내장에 걸린 시신경

전자기 등 강한 외부 자극을 받았을 때 스스로 보호하기 위해 형성하는 단백 질을 칭한다. 이 과정에서 연구팀은 망막 주변 등 국소부위에서만 열충격 단백질을 형성 하도록 돕는 엠에스아이오(MSIO)라는 새로운 나노물질을 개발하는 데 성공 했다. 엠에스아이오를 망막 표면에 주입 해 확산한 뒤 저주파 교류자기장을 가 하면 국소 부위에서만 성공적으로 열 충격 단백질이 형성, 녹내장 치료에 활 용할 수 있다는 사실도 확인했다. 특히 교류 자기장을 가하는 시간을

조절해 자칫 지속적인 열 자극으로 사 멸할 수 있는 시신경 세포의 생존력도 향상했다. 즉 엠에스아이오를 활용해 외부 자 극을 가하면 망막 주변에서만 열충격 단백질을 형성할 수 있어 시신경 세포 의 손상을 막을 수 있다는 뜻이다. 배 교수는“엠에스아이오의 경우 인 체에 무해한 저주파 교류 자기장에서 기존 물질 대비 25배의 국부적 열 방출 이 가능하다” 며“이번에 개발된 나노 기술의 경우 다양한 난치 질병으로 활 용 범위를 넓힐 수 있을 것” 이라고 말 했다.

“심방세동 치료 항응고제, 치매도 예방” 환자 44만4천106명 항응고제 복용 여부와 치매 발생률 분석 결과 이따금 심장이 불규칙하게 뛰는 심 방세동 환자에게 흔히 처방되는 경구 용 항응고제(혈액을 묽게 해 혈액이 굳 는 것을 막는 약)가 치매를 막는 데도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심방세동은 심장의 윗부분인 심방 이 이따금 매우 빠른 속도로 수축, 가늘 게 떠는 상태가 되면서 심박수가 급상 승하는 것으로 당장 생명에 위협을 주 는 것은 아니지만, 이런 일이 잦을수록 혈전이 형성돼 뇌졸중 위험이 커진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항응고제가 처방 된다. 스웨덴 카롤린스카 의대 임상과학 부의 레이프 프리베리 박사 연구팀이 2006~2014년 사이에 심방세동 진단을 받은 환자 44만4천106명의 항응고제 복용 여부와 치매 발생률을 분석한 결 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영국의 일간 가디언 인터넷판과 사이언스 데 일리가 보도했다.

관찰 기간에 이 중 2만6천210명이 치매 진단을 받았다. 전체적으로 항응고제(와파린, 아픽 사반, 다비가트란, 에독사반, 리바록사 반)를 복용한 환자는 복용하지 않은 환 자에 비해 치매 발생률이 29% 낮은 것 으로 나타났다고 프리베리 박사는 밝 혔다. 특히 관찰 기간 내내 꾸준히 항응고 제를 복용한 사람은 치매 발생률이 48% 나 낮았다. 또 심방세동 진단 후 일찍 항응고제 복 용을 시작한 사람일 수록 치매 위험이 낮 았다. 이 연구가 시작됐 을 때 항응고제를 복 용을 시작한 사람은 46%였으나 첫해에

는 이 중 15%가 약을 끊고 이후 매년 평균 10%꼴로 투약을 중단해 끝까지 복용을 계속한 사람은 54%에 불과했 다. 항응고제의 이러한 효과는 구세대 항응고제나 신세대 항응고제나 차이가 없었다. 전체적인 결과는 심방세동 환자의 경우 항응고제의 치매 차단 효과를 강 력히 시사하는 것이라고 프리베리 박 사는 설명했다. 이에 대해 영국 치매 연구학회 연구 실장 캐럴 루트리지 박사는 이 결과만 으론 결론을 내리기 어렵다면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논평했다. 또 항응고제가 알츠하이머 치매 등 여러 형태의 치매에 효과가 있는지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이 연구결과는 유럽 심장 저널 (European Heart Journal) 최신호에 발 표됐다.

WEDNESDAY, NOVEMBER 1, 2017

“비타민D, 1형(소아) 당뇨병 예방에 효과” 美연구팀 “췌도 자가면역 발생 막는 데 도움” 비타민D가 1형(소아) 당뇨병을 막 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 다. 미국 콜로라도 대학 보건대학원 역 학과의 질 노리스 박사는 혈중 비타민 D 수치가 높으면 1형 당뇨병의 전단계 인 췌도 자가면역(islet autoimmunity) 발생을 막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 과를 발표했다고 영국의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과 메디컬 뉴스 투데이가 보 도했다. 1형 당뇨병은 인슐린 생산이 부족 하거나 세포가 인슐린을 활용하는 기 능이 떨어져 발생하는 2형(성인) 당뇨 병과는 달리 면역체계가 췌장의 도세 포(췌도) 중 인슐린을 만드는 베타 세포 를 공격, 인슐린이 극히 적게 생산되거 나 아예 생산되지 않아 발생하는 일종 의 자가면역질환이다. 1형 당뇨병 항체를 지니고 있어 소 아 당뇨병 위험이 높은 아이들 8천676 명을 대상으로 출생부터 최장 4살 때까 지 3~6개월 간격으로 혈액검사를 통해 췌도 자가면역 발생 여부를 관찰하고

비타민D 수치를 측정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노리스 박사는 말 했다. 이 기간에 췌도 자가면역이 발생한 376명은 췌도 자가면역이 나타나지 않 은 다른 아이들에 비해 혈중 비타민D 수치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그는

밝혔다. 그러나 이 결과만으로는 비타민D 부족과 1형 당뇨병 사이에 인과관계가 있다고 보기엔 이르며 확인을 위한 추 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그는 덧붙였다. 이 연구결과는‘당뇨병’ (Diabetes) 최신호에 실렸다.

‘온몸에 물집’수두 급증…전년 대비 41.7%↑ 최근 5년간 증가세…보육시설· 학교 주의 필요 영·유아와 어린이에게 주로 발생 하는 수두 환자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보다 40% 이상 급 증했다. 정부는 전파가 잘 되는 수두를 유행 성 이하선염(볼거리)과 함께 법정 2종 전염병으로 분류, 관리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24일 현재 전국의 수두 환자 수는 5만4천 322명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3만8천 324명보다 1만5천998명(41.7%)이나 늘었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1만5천50명으 로 가장 많고 서울 6천96명, 경남 4천 111명, 인천 3천465명 등이 뒤를 이었 다. 수두는 최근 5년간 증가세를 보인 다. 2012년 2만7천763명, 2013년 3만7 천361명, 2014년 4만4천450명, 2015 년 4만6천330명, 지난해 5만4천60명 등으로 늘었 다. 사정이 이 렇자 질병관 리본부는 최 근“보육시설 ·학교 등에 서 수두·유 행성이하선염 발생이 많다” 며 “시설 내 집단 환자가 발생하면 즉 각 통보해 달 라” 고 일선 보 건소에 전달 했다. 구리시보

건소는 시내 학교와 보육시설 226곳에 교육·홍보자료와 감염병 발생 때 대 처방안 등을 담은 홍보지를 배포하고 손 소독제·살균제 2천개를 해당 기관 에 나눠줬다. 수두는 약한 열을 시작으로 온몸에 발진성 물집이 생기고 수포성 병변의 직접 접촉이나 호흡기 분비물의 공기 전파를 통해 감염된다. 영·유아나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

이의 발생률이 높고 4∼6월과 10월부 터 이듬해 1월까지 환자가 증가한다. 그러나 제때 예방접종하면 감염되 지 않거나 감염되더라도 가볍게 앓고 지나갈 수 있다. 생후 12∼15개월 아이가 있으면 수 두 관련 백신을, 만 4∼5세는 홍역·유 행성 이하선염·풍진 백신을 맞으면 된다. 만 12세 이하까지는 무료 접종할 수 있다.


연예

2017년 11월 1일(수요일)

커밍아웃 반전으로 성추행 덮으려다 사면초가 케빈 스페이시 파문…동료배우 “무책임”· 성소수자 “사회에 해롭다” 미국의 연기파 배우 케빈 스페이시 가 최근 불거진 성추행 의혹을 사과하 는 과정에서 자신이 동성애자라는 사 실을 밝힌 것을 두고 위기를 모면하기 위한 무책임한 행태라는 비판이 쏟아 지고 있다고 영국 일간지 가디언이 30 일 전했다. 스페이시는 지난 29일 트위터에 올 린 성명에서 자신을 둘러싼 성추행 의 혹에 대해 사과의 뜻을 전한 뒤 자신이 동성애자라는 사실을 고백했다. 최근 동료 배우 앤서니 랩이 인터넷 매체 버즈피드 인터뷰에서 14세이던 1986년에 당시 26세였던 스페이시가 자신을 성추행했다고 주장한 데 대한 반응이었다. 그러나 스페이시의 이러 한 대응을 놓고 자신의 부적절한 행위 와 그와는 무관한 성 정체성 문제를 뒤 섞어 성추행 의혹을 덮으려 한다는 비 판이 쏟아지고 있다. 인권운동가 피터 탯셸은 지난 수십 년간 성 정체성을 숨긴 스페이시가 하 필 성추행 의혹이 제기된 시점에 커밍 아웃한 것은 비극이라면서 특히 그의 성 정체성과 부적절한 행동을 뒤섞은 것은 더욱 나빴다고 지적했다. 성 소수자(LGBT, 레즈비언·게이 ·양성애자·성전환자)들도 우려를 나 타냈다. LGBT 권익 단체인‘스톤월’관계 자는“보통은 유명인사들이 커밍아웃

도 트위터에 스페이시의 성명은“역겹 고, 무책임하고, 위험하다” 고 비판했 다. 스페이시의 대응을“역겹다” 고일 갈한 연예전문지 베니티페어의 영화 평론가 리처드 로슨의 트위터 글은 3천 번 이상 공유됐다. 스페이시는 미국의 정치 드라마 시 리즈‘하우스 오브 카드(House Of Cards)’ 에서 미국 대통령 프랭크 언더 우드로, 1995년 영화‘유주얼 서스펙 트’ 에서는 충격적 반전의 열쇠를 쥔 캐 릭터‘카이저 소제’ 로 인상적인 연기 를 펼치며 국내 팬들에게도 친숙한 배 우다.

검찰‘가인에 대마 권유’남성 무혐의 처분 “대마 소지 등 혐의 수사했으나 범죄 연관 인정할 증거 없다” 가수 가인(30)에게 대마초 흡연을 권유했다는 의혹을 받은 남성이 검찰 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박재억 부장 검사)는 31일 박모(34)씨의 마약류 관 리에 관한 법률 위반 의혹을 수사했으 나 범죄에 연관됐다고 인정할 증거가 없어‘혐의없음’처분했다고 밝혔다. 앞서 박씨는 올해 4월 28일 평소 친 한 사이인 가인에게“대마초를 피워보 라” 고 권유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았 다. 지난 6월 가인이 사회관계망서비스

(SNS)에서‘남자친구인 배우 주지훈 (35)의 지인으로부터 대마초를 권유받

았다’ 고 폭로하면서 수사가 시작됐다. 경찰은 6월 박씨의 소변과 모발을 확보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했지만 검사 결과 마약류 음성 반 응이 나왔다. 또 그의 주거지와 차량 압수수색에 서도 대마가 발견되지 않았다. 검찰은“단순히 대마 흡입을 권유하 였다는 것만으로는 처벌규정이 없다” 며“대마 소지 등 혐의에 대해 수사했 지만 범죄에 연관됐다고 인정할 만한 증거가 없었다” 고 설명했다.

트와이스 신곡 ‘라이키’ 6개 차트 1위 걸그룹 트와이스의 신곡이 음원차 트 정상을 휩쓸며 6연타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트와이스가 30일 발표한 첫 정규앨 범‘트와이스타그램’ 의 타이틀곡‘라 이키’ (LIKEY)는 31일 오후 지니, 네이 버, 올레, 벅스, 소리바다, 몽키3 등 6개 차트 1위에 올랐다.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에서는 멜로 망스의‘선물’ 과 에픽하이의‘연애소 설’ 이 각각 1·2위를 다투고 있지만, ‘라이키’ 도 3위로 진입해 선두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새 앨범은 또 이날 오후 일본, 홍콩, 싱가포르를 비롯해 해외 11개국 아이

튠스 앨범차트 정상을 차지했다.‘라이 키’뮤직비디오는 공개 22시간 만에 유

B9

“송송부부”송중기-송혜교

배우 앤서니 랩(왼쪽)과 배우 케빈 스페이시(오른쪽)

하면 우리는 신속하게 축하를 하고 역 할모델의 중요성에 관해 이야기 한다” 면서“하지만 케빈 스페이시가 지금처 럼 특수한 때를 커밍아웃 시점으로 선 택한 것은 LGBT 사회에 해롭다” 고밝 혔다. 최근 할리우드 거물 제작자 하비 와 인스틴의 성폭력을 고발한 배우 중 한 명인 로즈 맥고언은 스페이시가 커밍 아웃으로 성추행 의혹에 쏠리는 대중 의 관심을 돌리려 하고 있다는 견해를 시사하면서 그와 관계를 끊겠다는 뜻 을 나타냈다. 배우 겸 코미디언인 빌리 아이크너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튜브 조회수 1천만을 돌파했다. 앨범 선주문량은 33만장으로, 이러 한 추세라면 올해 발표한 석 장의 앨범 으로만 판매고 100만장을 무난하게 넘 길 것으로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내다봤다. 이로써 트와이스는 데뷔 이후 내놓 는 곡마다 히트하는 진기록을 세울 전 망이다. 이들은 2015년 첫 곡‘우아하게’ (OOH-AHH하게)를 시작으로‘치어 업’ (CHEER UP)과‘티티’ (TT),‘낙낙’ (SIGNAL) (KNOCK KNOCK),‘시그널’ 까지 지난 2년 동안 발표한 모든 곡을 흥행시키며 한류를 재점화했다.

눈물 속 동화같은 결혼식 올려 “어 홀 뉴 월드, 어 뉴 판타스틱 포인 트 오브 뷰…” (모두 새로운 세계예요, 새롭고 환상적인…) 31일 오후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영 빈관에서 디즈니 애니메이션‘알라딘’ 의 대표 주제가‘어 홀 뉴 월드’(A Whole New World)가 울려퍼졌다. 신 랑도 울고 신부도 울었다. ‘태양의 후예’ 가 맺은 톱스타 커플 인 송중기(32)와 송혜교(35)의 결혼식 에서 축가를 맡은 가수 옥주현의 목소 리였다. 검은색 원피스 차림으로 마이크를 잡은 옥주현은‘송송커플’ 이 직접 축 가로 선택했다는 이 세레나데를 부르 며 계속 흐르는 눈물을 닦아냈다. 이날 예식은 주례 없이 진행됐다.

옥주현, ‘송송커플’이 고른 ‘알라딘’ OST 축가…신랑신부 모두 눈물 유아인·이광수 축하편지 낭독…피로연서 박보검 피아노 반주에 박형식 노래 송중기 학창시절 친구의 사회 아래 ‘송송커플’ 은 식장에 동시 입장했다. 송중기는 깔끔한 검은색 턱시도를, 송혜교는 등이 파인 화이트 빛깔의 크 리스티앙 디오르 웨딩드레스를 선보여 우아함과 기품을 자랑했다. 신랑 신부 입장 후 송중기의 부친은 앞에 나와 송혜교에게“이제부터 우리 집 며느리” 라며 두 사람에게“건강하 게 잘살아라” 고 주례를 대신한 덕담을 건넸다. 송중기는 혼인 서약 때 눈물을 보였 으며, 송혜교는 서약 후 양가 부모님께 인사를 올릴 때 자신의 어머니를 보고 눈물을 흘렸다. 이후에는 송혜교와 같은 소속사 식 구인 배우 유아인이 나서 스마트폰으 로 준비해온 편지를 낭독했다. 이어 송중기와 절친한 배우 이광수 가 나와 8년 전 송중기와 처음 만난 순 간부터 현재까지의 우정을 줄줄이 언 급하며 마지막에는“혜교 누나, 제수 씨, 내 친구 중기를 잘부탁해” 라고 인 사를 건네 300명 하객의 웃음을 자아 냈다. 부케는 송혜교의 지인인 화가가 받았다. 식사는 중식이 제공됐으며, 피로연 으로 진행된 2부 예식에서는 송중기의 절친한 후배인 배우 박보검의 피아노 반주에 맞춰 가수 겸 배우 박형식이 노 래를 불렀다. 배우 손현주, 이경영, 이정재, 소지 섭, 최지우, 김희선, 송윤아, 박보영, 김 지원, 이광수, 조성하, 조재윤, 조우진, 정석원, 임주환 등과 가수 김종국, 홍경 민, 슈퍼주니어 동해, 방송인 유재석, 지석진, 김제동 등이 하객으로 참석해 신랑 신부를 축하했다. 결혼식에 앞서 기자회견이나 포토 타임은 마련되지 않았다. 그러나 예식 이 치러진 신라호텔 영빈관은 접근성 이 좋은 야외여서 사진과 영상 취재 경 쟁이 치열했다. 특히 국내 언론보다도 중국 언론들 이‘시티뷰’ (도심이 보이는 객실)를 미

리 선점하고, 드론까지 띄워 영빈관 내 부를 촬영해 인터넷 생중계하는 등 취 재에 열을 올렸다. 현장에는 2~3대의 드론이 띄워졌다. 양측 소속사는 예식 후인 오후 10시 에 공식 사진을 제공했다. 이날 폐백은 없었으며, 신랑신부는 신혼여행을 바로 떠나지는 않는다. 신 접살림은 송중기가 지난 1월 구입한 용 산구 이태원의 단독주택에 마련한다. 이 집은 602㎡(182평)으로 100억 원대 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앞서 지난달 미국 샌프란 시스코에서 웨딩화보를 촬영했으며, 청첩장이 나오자 일일이 인사를 다니 며 지인들을 결혼식에 초대했다.

송중기와 송혜교는 지난해 방송돼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KBS 2TV‘태 양의 후예’ 에서 특전사 대위‘유시진’ 과 외과의사‘강모연’ 을 맡아 연인으 로 연기 호흡을 맞추면서 현실에서도 연인 사이가 됐다. 두 차례 열애설을 공식 부인했던 둘 은 지난 7월5일 결혼을 깜짝 발표해 세 상을 놀라게 했다.‘열애 인정’절차를 뛰어넘는 전격 결혼 발표로 화제가 됐 고,‘태양의 후예’ 의 드라마 내용이 현 실로 이어진 것이라 국내외에서 대대 적으로 관심을 받았다. 둘은 현재 차기작을 물색 중이다. 여유있게 신혼 여행을 다녀온 뒤 다음 활동을 이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B10

연예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밝은 미소 속 故김주혁 눈물·오열 속 조문 행렬 지난 30일 불의의 사고로 숨진 배우 김주혁의 빈소에 조문 행렬이 이어지 고 있다. 고인의 마지막을 배웅하기 위 해 빈소를 찾은 동료 연예인들은 비통 한 표정이었다. 사진 속 밝게 웃는 고인 의 모습이 조문객들의 마음을 더욱 안 타깝게 했다. 31일 오후 서울 송파구 풍납동 아산 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는 조문 객을 제외한 취재진이나 일반인의 출 입이 철저히 제한됐다. 고인의 형이 상주로 조문객을 맞고 있으며, 김종도 대표를 비롯한 소속사 나무엑터스 관계자들도 빈소를 지키고 있다. 김석준 나무엑터스 상무는“고인의 따뜻하고 올곧은 인품과 열정을 영원 히 기억할 것” 이라며“부디 세상을 떠 난 고인과 깊은 슬픔에 잠긴 유족들을 헤아려 주시고 생전 아름다운 행보를 걸어온 고인의 명복을 빌어달라” 고당 부했다. 고인의 연인인 배우 이유영은 빈소 가 차려진 직후 고개를 숙이고 손으로 입을 가린 채 빈소에 도착했으며, 눈물 속에 고인의 곁을 지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7살 차이인 김주혁과 이유 영은 지난해 홍상수 감독의 영화‘당신 자신과 당신의 것’ 에서 남녀 주인공을 맡은 것을 계기로 연인 사이로 발전, 지 난해 12월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지난 30일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故 김 주혁의 빈소가 31일 서울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사 진은 이날 빈소 안내 전광판의 모습.

지난 30일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故 김주혁의 빈소가 31일 서울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 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사진은 빈소로 들어가는 김주혁의 소속사 나무엑터스 김 종도 대표.

“故김주혁 지병 無…팬 위한 분향소 마련 논의” 나무엑터스 발표 “담배도 끊으려고 노력하는 중” 교통사고로 숨진 배우 고(故) 김주 혁 측은 고인에게 건강 이상은 없었다 고 31일 밝혔다. 소속사 나무엑터스의 김석준 상무 는 이날 서울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 병원에 마련된 빈소에서 취재진에게 “고인이 지병을 앓거나 약을 복용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고 있다” 며“무척 건 강한 친구였고 술은 거의 못했으며 담 배도 끊으려고 노력하는 중이었다” 고 설명했다. 사고 당일 김주혁은 매니저와의 약 속으로 자택에서 피부과 병원으로 가 던 중이었다고 그는 덧붙였다. 현재 장례식장에는 고인의 형이 상 주로 빈소를 지키며 조문객을 맞고 있 다. 김주혁 측은 조문객 외에는 빈소 출 입을 막으며 내부를 공개하지 않은 채 장례를 진행하고 있다. 김 상무는“유족들이 많이 힘들어하

31일 서울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김석준 나무엑터스 상무가 배우 故 김주혁 사망과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고 있다” 며“시민과 팬들을 위한 분향 발인은 11월 2일 오전 11시에 진행 소를 마련하기 위해 알아보고 있는 중” 되며 장지는 충남 서산시 대산읍 대로 이라고 말했다. 리에 위치한 가족 납골묘에 마련된다.

“연기는 나의 길”…‘독전·흥부’유작 남긴 김주혁 끊임없이 자신 채찍질하고 철저한 자기 관리

지난 30일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故 김주혁의 빈소가 31일 서울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 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사진은 이날 빈소에 도착한 근조화환.

평소 고인을 아꼈던 배우 최민식과 고두심도 빈소를 찾았다. 고두심은 이날 빈소를 찾기 전 진행 된 인터뷰에서“김주혁은 드라마에서 모자지간으로 호흡을 맞춘 적도 있고, 선친(김무생)과도 작품을 같이 하면서 잘 알던 사이였기 때문에 정말 아들 같 은 배우” 라며“세상에 나와서 할 일을 다 못하고 젊은 나이에 간 사람이어서 더 마음이 아프다” 고 안타까워했다. 최민식 역시 전날 영등포CGV에서 진행된 영화‘침묵’ 의 라이브톡에서 “(오늘 행사가) 불의의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우리의 소중한 배우 김주혁 군 을 애도하는 자리도 됐으면 한다” 고슬 픔을 표했다. 유준상·홍은희를 비롯한 소속사 동료들과 영화‘열대야’ 로 호흡을 맞 췄던 손현주, 드라마‘아르곤’ 을 함께

한 조현철·박원상·이승준·이경영, 김지수, 권상우, 장근석, 한지민, 유선, 이미연, 박서준, 정보석 등 수많은 동료 배우들이 조문 행렬에 동참했다. 배우뿐 아니라 예능 프로그램을 함 께한 가수들과 방송인들의 발길도 이 어졌다. 예능 프로그램‘1박2일’ 을 함께 하 며 동고동락했던 가수 데프콘이 일찌 감치 빈소를 찾아 슬픔을 가누지 못한 채 오열하는 모습을 보였고, 차태현, 김 종민, 김준호 등‘1박2일’ 의 다른 멤버 들도 빈소를 찾아 슬픔을 나눴다. ‘러닝맨’ 을 함께 한 유재석, 지석진, 하하, 김종국, 송지효와 방송인 김제동, 이경규, 홍석천의 모습도 볼 수 있었다. 발인은 11월 2일 오전 11시에 진행 되며, 장지는 충남 서산에 있는 가족 납 골묘에 마련된다.

“사인은 심각한 머리손상… 심근경색 가능성 낮아” 국과수 부검의 소견…”심장· 약물 가능성도 있어 조직검사 필요” 지난 30일 교통사고로 숨진 배우 김 주혁(45)씨의 사망 원인이 심각한 머리 손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31일 국립과학 수사연구원에 의뢰해 김씨의 시신을 부검한 결과 부검의로부터 직접 사인 이‘즉사 가능 수준의 두부 손상’ 이라 는 소견을 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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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또 일각에서 제기된‘심근경 색’ 이 김씨가 사망에 이른 원인일 가능 성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김씨가 사고 직후 핸들에 가슴을 기 댄 채 괴로운 표정을 짓고 있었다는 피 해차 운전자의 진술이 알려진 이후 일 각에서는 김씨 건강이 이상한 것이 아 니냐는 의혹이 일었다.

그러나 사고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 는 두부 손상이 직접 사인으로 나온 데 다, 심근경색이 원인일 가능성이 작다 는 부검의 의견을 고려하면 김씨의 건 강이상설은 설득력이 떨어지게 됐다. 다만 부검 직후 1차 구두소견만으 로 오리무중인 사고원인을 정확히 규 명하는 것은 다소 무리일 수 있다.

“2∼3년 전부터 이 길로 가는 게 맞 는구나. 그 길이 무엇인지는 모르겠는 데, 그 길로 가는 게 맞다는 생각을 했 습니다.” 고(故) 김주혁이 지난달 tvN 드라마 ‘아르곤’종영 후 인터뷰에서 한 말이 다. 그는 몇 년 전 MBC 드라마‘구암 허준’ (2013), MBC‘무신’등 사극을 내 리찍으면서 한동안 깊은 슬럼프를 겪 었다. 그러나 예능 출연 등을 통해 조금씩 자신을 내려놓으면서‘연기가 나의 길’ 임을 받아들였다고 했다. 그 뒤부터는 드라마, 영화를 넘나들 며 왕성한 연기활동을 펼쳤고, 배우로 서 제2의 전성기를 누렸다. 연기에 늘 목말라하던 그는 매번 새 로운 캐릭터와 새로운 장르로 시청자 와 관객을 찾아갔다. 끊임없이 자신을 채찍질하고, 철저한 자기 관리가 있었 기에 가능했다. 그는 생전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 다. “ ‘왜 나는 일이 없지?’ ,‘왜 나에게 는 기회가 안 오지?’ 라고 말하는 후배 들이 제일 한심합니다. 그런 후배들에 게 끊임없이 고민하고 준비를 해야 기 회가 온다고 말하죠. 연기에 대한 열정 은 체력에서 나오니까, 체력을 키워서 열정을 잃지 않도록 하고, 배우로서 감 성을 유지하도록 항상 훈련하라고 조 언합니다.” 그는“배우들은 어떤 상황에 닥쳤을 때 그 상황을 기억하는 버릇이 있다” 면 서“저 역시 부모님이 돌아가셨을 때조 차,‘아 부모님이 돌아가시면 이렇구 나’생각했다. 또 조문 온 사람들의 표 정을 하나하나 보며 이럴 때는 이렇게 표현하는구나 생각했다. 아마 직업병 인 것 같다” 고 털어놓기도 했다. 이처럼 연기 열정이 넘쳤던 그가 유 작 2편을 남겼다. 내년 개봉을 앞둔 영 화‘흥부’ 와‘독전’ 으로, 김주혁은 자

신의 분량 촬영을 모두 끝낸 상태였다. 고전 흥부전을 재해석한‘흥부’ (조 근현 감독)는 조선 헌종 재위 당시 양반 들의 권력다툼으로 백성의 삶이 갈수 록 힘들어지는 환난 속에서 새로운 세 상을 향한 변화를 꿈꾸는 사람들의 이 야기를 담은 사극이다. 김주혁은 어지 러운 세상에 맞서며 백성을 돌보는 정 의로운 양반 조혁을 연기했다. 그는 제작발표회 당시“전작들과 결 이 다른 백성을 돕는 지혜로운 양반 조 혁 역을 맡아 어떻게 연기하면 좋을지 고민이 많았다” 고 떠올렸다.

‘독전’ (이해영 감독)은 대한민국 최 대 마약조직의 정체불명 보스 이 선생 을 잡기 위해 형사 원호가 이선생 조직 의 멤버 락과 손을 잡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김주혁은 중국 마약시장의 거물 하림역으로 출연했 다. 최근 크랭크인한 영화‘창궐’ (김성 훈 감독)에서도 이청(현빈)의 형으로 특 별 출연이 예정돼 있었다. 그러나 그는 총 3∼4회 분량 중 1회 촬영만 마친 상 태라, 그의 역할은 다른 배우로 대체될 전망이다.


2017년 11월 1일(수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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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NEW YORK DAILY

WEDNESDAY, NOVEMBER 1,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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