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November 2, 2018
<제4118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2018년 11월 2일 금요일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900
“피부색 아니라‘공약’보고 찍자” 팰팍시장선거 앞두고 유권자들‘인물’ ‘정책’비교 한창 2018 중간선거 지역선거에서 우 리 한인들의 가장 큰 관심을 두고 있는 것 중의 하나는 단연 우리 한 인들이 뉴저지 팰리세이즈파크 타 운 120년 역사상 처음으로 한인 시 장을 배출하는냐, 못하느냐는 것이 다. 팰팍시장 선거전은 △민주당 공 천의 한인 크리스토퍼 정 후보(기 호 1)와 △공화당의 하워드 도노반 후보(기호 2), △독립당의 앤소니 윌리 샘보그나 후보 3파전으로 진 행되고 있다. 투표일이 가까이 다가와 열기가 고조되자 팰팍시장선거는 일부 백 인 정치인과 주민들에 의해‘한인 대 백인’ 의 인종대결 양상을 보이 고 있다. 그들은“이번 선거에서 정 당은 중요하지 않다. 크리스 정 후 보는 팰팍을 갈라놓고 있다. 그를 낙선시켜야 한다” 며 노골적인 인종 대결 메시지를 퍼트리고 있다. 특 히 독립당의 앤소니 샘보그나 후보 는“한인 후보들을 찍지 말고 비한 인 후보만 찍어라. 나를 안찍어도 좋으니 공화당 후보를 찍으라”고 노골적인 인종대결 선거전을 펼치 고 있다. 그러나 한인유권자들은 물론 크 리스토퍼 정 후보와 선거진영은 ‘선거가 인종대결이 되어서는 안된 다. 인물과 공약을 보고 현명하게 한 표를 선택해야 한다 “며 공약대 결로 나가고 있다. 한인유권자들은“인종대결 분 위기 등 공정성을 해치는 사람들의 표에 의해 선거결과가 좌지우지 되 는 것을 막기 위해 유권자들은 후 보의 공약을 비교해 본 후 한사람 도 빠짐없이 모두 투표에 나서 정 당한 선거결과를 만들어 내야 한 다” 고 말하며 각 후보들의 선거 홍 보물들을 면밀하게 검토하고 있다. 3후보의 공약은 비슷비슷하다. 모두 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교육문 제 강화, 세금의 공정성, 예산 집행
팰리세이즈파크 시장 후보 경력과 공약 비
11월 2일(금) 최고 70도 최저 56도
비
11월 3일(토) 최고 59도 최저 43도
구름많음
11월 4일(일) 최고 55도 최저 46도
1,142.14
1,116.30
11월 2일 오후 1시 기준(한국시각)
1,128.60
크리스토퍼 정 민주당 후보
하워드 도노반 공화당 후보
1,148.35
1,108.85
1,139.60
안토니 윌리 샘보그나 독립당 후보 웨스트 후보의 발언을 소개하는 유튜브채널의 영상
학력: 하트포드 대학교 경력: 팰리세이즈 파크 의회 의원
1,117.60
하트포드 대학교 -팰팍 시의원 및 시의장 (1980-1983) -타운 교육위원 및 교육위원 회 회장(2009-2017) -전 소방서 서장 -시 레크레이션위원회 및 시 수영장위원회 회장
팰팍 시의원(1976-1982)
-교육의 질 향상 -주차 문제 해결 -더 많은 한국어 구사 한국 경 찰과 공무원 고용 -공공 안전 강화 -세금의 투명성
-시내 모든 호텔 운영을 점검 하고 직원을 합리화하여 효율 성 극대화 -타운 정부에 대한 완전 감사 -교육위원회와 협력해 학교 시설 보수 위한 재정적으로 건 전한 확장 프로그램 설치 -새로운 복합 레크레이션 -커뮤니티 센터 건설에 전념
-팰팍의 과잉개발 반대 -토지개발 위한 토지매각 중 단 -타운 건물과 도서관 이전을 위한 2,500만불 사용에 반대 -타운 행정관 20만불 연봉 중 지 약속
의 투명성 등을 공약하고 있다[도 표 참조]. 그러나 후보들의 말을 직 접 듣고 자세히 살펴보면 차이가 난다, 한인 유권자들은“서로의 공 약을 자세히 살펴보고 한표를 찍 자” 고 서로서로에게 말하고 있다. 크리스토퍼 정 후보는“보다 더 살기 좋은 타운 건설” 을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그 실천방법으로 “▲지역경제 활성: 타운 내 비즈니 스 상권 활성화와 이용자들의 편의 를 위해 유료 주차시간 변경 및 편 리한 이용방법을 모색, 실행하겠 다. ▲교육 시스템 개혁: 교육환경 개선과 학군 운영의 효율적인 보완 을 위해 타운 교육위원회와 긴밀하
게 협력하겠다. 이를 위해 학교 건 물 신축, 기존 교육시설 개보수, 교 내 안전 시스템 보완 및 강화를 우 선적으로 시행하겠다.”고 공약한 다. 또“▲적극적인 주민 참여 유도: 주민과 타운 정부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체게화 된 영어와 한국어 웹 사이트를 함께 운영, 타운 행정에 대한 이해를 돕겠다. 타운 조례 및 운영 방침을 적극 홍보하고 주민들 이 타운 행정에 함께 참여할 수 있 도록 하겠다. ▲친절한 타운 행정: 주민들에게 필요한 타운 행정 업무 를 편리하고 신속한 방식으로 제공 해 불필요한 시간 낭비를 없애겠
<유튜브 영상 캡쳐>
“아버지라도 인종차별주의자는 안된다” 공화당 후보 선거전 자녀들이 나서“찍지말라!” ‘
다. 타운 공무원들이 민원인을 친 구처럼 맞이하고 편안하게 안내할 수 있도록 친절 교육을 실시하겠 다. ▲즐길거리 많은 행복한 타운: 타운의 레크레이션 프로그램과 타 운 수영장의 활용도를 높이겠다. 보다 많은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 는 부대시설 의 확대로 즐 길거리 많은 행복한 타운 으로 만들겠 다” 고 공약하 고 있다. <송의용 기자>
6일 중간선거에서 미주리 주 15 선거구의 하원의원직에 도전한 공 화당 스티브 웨스트에게 가족은 ‘원군’ 이 아니라‘적군’ 이다. 3명 의 자녀 중 2명이“우리 아버지에 게 투표하지 말라” 고 요구하고 나 서면서다. 자녀들은 웨스트 후보를 인종 차별주의자, 동성애 혐오자, 반(反) 유대주의자로 묘사했다. 웨스트 후 보에 대해 딸 에밀리는“그가 어떤 직위이든 공직에 있다는 걸 상상할 수 없다” 고 말했다. 에밀리는 캔자 스 주 지역지인‘캔자스시티스타’ 와의 인터뷰에서“그는 인종차별 과 동성애 혐오, 그리고 자신이 얼 마나 유대인을 싫어하는지에 관해 많은 발언을 했다” 고 말했다. 웨스트 후보의 아들 앤디도 이 신문에“(선거운동을) 접어야 한 다. 아버지의 이데올로기는 증오 그 자체” 라고 비난했다.
웨스트 후보는 지난달 31일 N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나는 유대주의에 반대하지 않고 인종 차 별과 무관하며 동성애 혐오자도 아 니다” 라고 이런 주장을 부인했다. 전처와 험악하게(toxic) 이혼하는 과정에서 자녀들과의 관계가 틀어 진 것이라고 해명하면서, 전처가 아이들을‘망쳤다’ 고 주장했다. 그러나 보수적 정치평론을 해온 그의‘험한 입’ 은 이미 라디오, 유 튜브 채널, 인터넷 상에서 널리 알 려져 있다고 NBC방송은 전했다. 그는 지난해“역사를 돌이켜보면 불행하게도 히틀러가 옳았다”고 말해 논란이 됐다. 또“동성애와 소 아성애증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 계” ,“여자운동팀은 레즈비언의 온 상” ,“이스라엘은 모든 사람을 인 종으로 구분하는 인종차별적 국 가” 라는 발언도 했다. <3면에 계속>
A2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종합
FRIDAY, NOVEMBER 2, 2018
‘2018년 세계한인의날 기념 유공 해외동포 포상 전수식’ 이 1일 맨해튼 주뉴욕총영사관에서 거행됐다. 이날 박효성 주뉴욕총영사는 방숙자 글로벌어린이재단 명예이사장에게 국민훈장 동백장을, 김광희 뉴욕가정상담소 설립자와 새생명재단(대표 김세진)에게는 대통령 표창을 각각 전수하고 동포사회에 기여한 공을 높게 평가하며 참석자들과 함께 축하했다.
제105차 흥사단 미주대회 및 미주위원부 총회가 10월 26일부터 28일까지 조지아주 애틀 랜타에 있는 윙게이트 바이 윈드햄 호텔에서 열렸다. <사진제공=흥사단 뉴욕지부>
세계한인의날 기념 유공 해외동포 포상 전수
방숙자, 김광희, 새생명재단에“큰 박수”
<글로벌어린이재단 명예이사장>
<뉴욕가정상담소 설립자>
‘2018년 세계한인의날 기념 유 공 해외동포 포상 전수식’ 이 1일 맨 해튼 주뉴욕총영사관에서 거행됐 다. 이날 박효성 주뉴욕총영사는 방 숙자 글로벌어린이재단 명예이사 장에게 국민훈장 동백장을, 김광희 뉴욕가정상담소 설립자와 새생명 재단(대표 김세진)에게는 대통령 표창을 각각 전수하고 동포사회에 기여한 공을 높게 평가하며 참석자 들과 함께 축하했다. 방숙자 글로벌어린이재단 명예 이사장은“오늘은 나의 생애 중 가 장 기쁘고, 행복하며 영광스러운 날이다. 글로벌어린이재단은 20년 전 IMF로 인해 생활고를 겪는 고 국의 아이들을 위해 11명의 미주 어 머니들이 메릴랜드에 모여 결성했
으며, 오늘날 6천명 회원을 보유하 는 미주 및 아시아 유일의 여성동 포단체로 발전했다. 현재 재단은 미 전역에 22 지부, 한국, 일본, 홍 콩, 캐나다 4지부를 갖추었으며, 설 립 이래 41개 나라에 4백만 달러의 도움을 주었다. 앞으로도 변함없이 한국과 세계에 봉사와 헌신을 이어 갈 수 있도록 하겠다. 재단에 아낌 없는 성원과 격려를 부탁드린다” 고 밝혔다. 김광희 뉴욕가정상담소 설립자 는“오늘의 나는 그동안 만난 사람 들로 인해 완성될 수 있었다. 우리 모두는 사람으로써 사랑받기 위해 태어났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우리는 29년 전 시작된 뉴 욕가정상담소의 설립 이념과 같이 안전한 가정 환경 조성, 확대 가족
의 번영, 인간의 존엄성 회복을 위 해 힘을 합쳐야 한다. 지금까지 재 단의 존속 및 발전에 수십년간 도 움을 이어온 뉴욕가정상담소의 김 지영 소장과 성지연 전 이사장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고 말했다. 김세진 새생명재단 대표는“새 생명재단은 백혈병 환자를 위한 골 수 등록을 실시하기 위해 자진적으 로 설립된 단체다. 오늘날 미국에 서는 매 3분마다 백혈병 환자 진단 이 내려지고 있으며, 소아암의 70% 는 백혈병인것로 드러나는 만큼 백 혈병은 흔한 질병이다. 한편, 한국 백혈병 환자들은 골수를 찾는데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이는 미국 골수 데이타베이스에 동양인 골수 정보가 7%에 머물고 있기 때문이 다. 미국의 백혈병 환자는 95%가량
재외한인사회연구소가 10월 30일 플로싱 글로벌리더십파운데이션 강당에서‘제44차 세미나’ 를 개최했다. <사진제공=재외한인사회연구소>
재외한인사회연구소, 발반사요법 세미나 성료 재외한인사회연구소가 10월 30 일 플로싱 글로벌리더십파운데이
션 강당에서‘제44차 세미나’ 를개 최했다.
이날는 한국 국립강원대학교 간 호학과에 재직 중이자 현재 재외한 인사회연구소 방문학자로 뉴욕에 체류 중인 이영미 교수가‘보완대 체의학(발반사요법)의 연구동향과
일치하는 골수를 찾아 병을 극복하 지만, 한국의 백혈병 환자는 3040%에 그쳐 사망한다. 앞으로 새생 명재단은 미국 내 동양인 골수 데 이타베이스의 확장 및 골수 등록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재단에 많 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외교부(장관 강경화) 는 지난 8월 유공 재외동포들에 대 한 포상 후보자 명단을 확정한 바 있다. 올해 워싱턴 지역 유공 재외동 포 후보자 명단에는 방숙자 글로벌 어린이재단 명예이사장, 장재옥 세 계한식요리연구원 원장, 최규용 성 김 안드레아 한국학교장 등 3명이 올랐다. <박세나 기자>
실제적용’란 주제로 강의했다. 이날 이 교수는 세미나에서 최 근 부상하고 있는 보완·대체의학 (Complementary and Alternative Medicine)의 한 분야인 발반사요 법(Foot reflexology)의 역사와 이 에 관한 관한 국내외 연구동향을 정리해서 보여주고, 직접 어떤식으 로 특정 반사구역을 자극할 수 있 는지 자세히 보여주었다. 이 교수는 일주일에 적어도 2번 은 꼭 족욕을 해 주고 정확한 반사 구역을 자극해주어야만 이로 인한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다고 강조했 다. 여건이 된다면 작고 동그란 돌 맹이들을 깔아놓고 그 위에서 걸으 며 발바닥을 자극하는 것만으로도 발을 가볍게 하는데 매우 큰 효과 가 있다고 설명했다. 발반사요법이란 인체의 각 기관 과 상응하는 반사 신경이 위치한 발의 반사구역(reflex zone)을 자 극함으로써 신체의 각 기관, 근육, 신경, 선 등에 반사효과를 이끌어 내는 요법이다. 이러한 발반사요법 은 혈액순환 촉진, 불안 및 긴장감 완화, 면역력 증진, 안녕감 증진, 통 증 조절, 호흡곤란 완화, 불면증 및 우울감 완화 등에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발반사요법은 현재 세계적으로 제3의 의학의 한 분야로 각광받고 있다.
흥사단 미주대회·미주위원부 총회 성료 제105차 흥사단 미주대회 및 미 부 위원장의 대회 표창 순으로 진 주위원부 총회가 10월 26일부터 28 행됐다. 일까지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있는 이어 주제 발표에 들어가 △차 윙게이트 바이 윈드햄 호텔에서 열 만재(LA 지부)- 도산 안창호와 간 렸다. 디, 마틴 루터 킹 목사 비교 △제니 흥사단 미주대회는 27일 오전 9 장(뉴욕 지부)- YKA의 미래 △장 시 서경원 OC 지부장의 사회로 열 철우(뉴욕 지부)- 도산과 기독교 렸다. 회의는 △약법 낭독(전문, 제 사상 △조셉 신(LA 지부)‘Youth 2조, 제7조)에 이어 △도산말씀 낭 Program’s - Why?’가 발표됐 독(지창열 미주위원부 재무) △윤 다. 창희 미주위원부 위원장의 대회사 이날 오후 참석자들은 영상물 △류종열 흥사단 이사장의 격려사 ‘랄프 안 인터뷰’ ,‘마틴 루터 킹 △주정세 전 미주위원부 위원장의 연설’ ,‘이만화 교수 강의’ 를 보았 선언문 낭독 △정영조 전 미주위원 다.
“자살은 언제 어디서든 일어날수 있다 정신건강 응급처치 무료교육 받으세요” 10일 에스더하재단에서 계절성 우울증이 심해지는 겨울 이 다가오고 있다. 최근 한인사회 에 정신건강에 대한 편견과 낙인으 로 초기 개입을 놓쳐 심각한 상황 에 이르는 경우가 많이 나타나고 있다. 이에 에스더하재단(대표 하 용화)은 10일 베이사이드 에스더하 재단(217-04 Northern Blvd.)에서 ‘11월 정신건강 응급처치 무료교 육’ 을 개최한다. 정신건강 응급처치는 미 정부주 관으로 시행되고 있으며, 정신적 문제를 가지고 있거나 정신적 위기 를 경험하고 있는 사람을 개인적으 로 어떻게 도울 것인지 배우는 코 스다. 정신건강응급처치 8시간 과 정은 불안증, 우울증, 정신병, 물질
남용 등의 이해와 바른 도움에 대 한 교육으로 구성됐으며, 정신질환 에 대한 비디오를 시청, 도움을 주 는 행동시연, 내용을 이해하기 위 한 게임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에스더하재단의 11월 정신건강 응급처치 교육은 영어교육으로 실 시된다. 특히, 에스더하재단에서는 올해 10월부터 이 이수증을 받은 많은 참가자들이 퍼스트에이드로서 직 접 마음이 힘든 사람을 도울 수 있 도록‘정신건강 응급처치 헬프라 인’ 을 개설해 시행중이다. 헬프라 인은 무료로 진행되며, 선착순 20 명 까지 모집하고 있다. △등록문의: 에스더하재단 (917)993-2377(문자메세지), estherhafoundation1@gmail.com
퀸즈 YWCA, 3일‘농산물 무료 나눔’행사 퀸즈 YWCA가 3일 오전 10시 부터 정오까지 퀸즈 YWCA(4207 Parsons Blvd, Flushing, NY 11355)에서‘농산물 무료 나눔’행 사를 개최한다. 이날 퀸즈 YWCA는 선착순 200 가구에 신선한 야채와 과일을 제공한다. 퀸즈 YWCA는 매년 4월부터 12월까지 첫번째주 토요일 같은 행 사를 실시하고 있다. △문의: 퀸즈 YWCA 손윤희 (718)353-4553 내선번호 27
‘농산물 무료 나눔’행사 포스터
종합
2018년 11월 2일(금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A3
“한국의 對美외교는 공공외교 주역인 재미동포들의 몫 21세기‘자본의 시대’ 에는 자본 흐름 아는 동포 자본가들이 외교 리드해야” 김동석 KAGC 상임이사 세계한인경제인대회 특강 김동석 미주한인풀뿌리콘퍼런 스(KAGC) 상임이사는 10월 31일 한인 경제인들과 만나“21세기 외 교는 재외동포 자본가들, 특히 각국 에서 활약하는 한인 경제인들이 리 드해 나가야 한다” 고 강조했다. 김 상임이사는 이날 창원시 창 원컨벤션센터에서 세계한인문역협 회(월드옥타)가 주최하는 제23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에 초청 강사 로 나와“세계는 자본의 시대이고, 자본의 흐름을 아는 사람이 나서지 않으면 어떠한 것도 할 수 없고 그 것이 세상의 이치” 라며 이같이 말 했다. 김 상임이사는 미국에서 홀로코 스트 기념관을 여는데 성공시킨 유
대인의 로비와 정치력에 대해 소개 하고는“여러분의 후원이 산적한 한미관계나 재미동포 2∼3세들의 정체성 확립에 절대적으로 도움이 된다” 고 설명했다. 홀로코스트는 제2차 세계대전 중 나치 독일이 자행한 유대인 대학 살을 말하며, 유대인들은 미국 정치 인들을 움직여 곳곳에 기념관을 설 치했다. 김 상임이사는“2007년 미국 하 원이 만장일치로 통과시킨‘일본군 위안부 결의안’도 일본계 미국인 마이클 혼다 의원을 움직이고, 재미 동포가 로비를 펼친 끝에 이뤄낸 결 과” 라며“이처럼 재외동포와 거주 국 정부와 함께하지 않으면 안 되는
창원 세계한인경제인대회에서 특강하는 김동석 상임이사
다급한 일이 아주 많다” 고 한인 경 제인들의 적극적인 역할을 거듭 강 조했다.
김 상임이사는 특히 미국에서 온 회원들에게‘한인 전문직 비자 쿼터 확대 법안’통과가 시급하다
고 지적하면서“이 법안은 미주한 인사회 경기활성화에 아주 중요하 고, 한국의 일자리 창출에도 큰 기 여를 할 것” 이라고 말했다. 이 법안 에는 한국만을 위해 연간 1만5천개 의 E-4 비자를 개설해야한다는 내 용이 담겼다. 그는“미국을 정확히 알려면 미 국 시민이 돼야 한다. 미국인의 눈 으로 봐야 보인다. 서울의 눈으로 미국을 보면 안 된다” 며“공공외교 의 주역인 재미동포가 그것을 리드 해야 한다” 고 역설했다. 김 상임이사는 또 도널드 트럼 프 대통령이 승리한 요인을‘유권 자 시민조직’ (풀뿌리 민주주의)의 활발한 움직임이라고 분석하며“트 럼프는 다음 주 중간 선거에서 대승 을 거둘 것” 이라고 내다봤다. 그 근 거로는 10월 중순 기업이나 단체가
아닌 유권자들로 1억2천만 달러의 후원금이 트럼프 캠프로 몰린 사실 을 들었다. 그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이 성 공한 것은 중국계 미국인들 때문이 라고 언급하며“올림픽 후 후진타 오가 미국 시카고에 있는 공자학원 을 들러 중국계 2∼3세들에게‘미 국에 중국을 만드세요. 스스로 힘을 기르세요. 그런 다음 중국을 도와주 세요’ 라고 강의했다. 이는 전 세계 재외동포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재외동포는 한국으 로부터 도움받는 대상이 아니라 고 국에 도움을 주는 대상이다. 여러분 의 뿌리가 있는 한반도를 위해 무엇 인가를 해야 한다” 며“재외동포는 평화통일과 한민족 번영의 주역” 이 라며 강연을 마무리했다.
4일 새벽 서머타임 해제
‘금빛으로 빚어낸 佛心’고려사경 맨해튼에 선보인다 외길 김경호, 2일 티베트하우스 특강…“0.1mm 종합예술 진면목 소개” 40여 년간 사경(寫經)에 매달려 온 외길 김경호(55) 한국전통사경 연구원장이 뉴욕에서 한국 전통문 화 알리기에 나선다. ‘사경’은 수행과 기복을 위해 경전을 필사하는 행위로, 불교 수행 의 꽃이자 종합예술로 꼽힌다. 합천 해인사에 있는 대장경판을 비롯한 다양한 목판과 금속활자를 제작하 는 데 기초가 되기도 했다. 뉴욕주 비영리 문화단체인 뉴욕 한국문화재단은 2일 오후 뉴욕 로 어 맨해튼‘티베트 하우스’ 에서 김 경호 원장의 한국 전통사경 강의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외길 김경호 한국전통사경연구원장은 2일 오후 맨해튼‘티베트 하우스’ 에서 한국사경 특 강을 진행한다. 사진은 사경을 제작 중인 김경호 작가. <사진제공=김경호 작가> 내년 3월 13일부터 5월 9일까지 티베트 하우스 전시실에서 진행되 는‘한국·티베트 작가 초청전’ 에 “사경을 토대로 한국이 당시 인쇄 재료·도구의 조화를 이루는 삼매 앞서 진행되는 전시회 초대작가 특 종주국으로 발전한 문화사적 의미 속에서 이뤄지는 예술” 이라며“사 강으로, 한국사경 1천700년의 역사 를 알리는 자리” 라고 말했다. 경은 목판·금속활자 등 인쇄문화 와 전통, 수행법과 예술성을 뉴욕시 김경호 원장은 이번 특강에서 개발을 촉발한 원동력” 이라고 강조 민들에게 선보이는 행사다. 미국인 ‘금니사경’제작 동영상을 통해 했다. 들이 상대적으로 많은 관심을 두는 0.1mm 붓끝에 집중하는 종합예술 김 원장은 고용노동부 지정‘전 티베트 문화와 연계해 한국 전통사 로서 한국 전통사경의 특징을 설명 통사경 기능전승자’ 로, 여러 전시 경을 알리겠다는 취지다. 하고 기독교 성경사경·이슬람교 회와 저서들을 통해 전통 사경의 계 뉴욕한국문화재단 김형근 디렉 코란사경과 비교해 고려 불교 사경 승·발전과 알리기에 매진해왔다. 터는“사경은 고려청자, 불화와 함 의 진면목을 소개할 예정이다. 뉴욕, 로스앤젤레스(LA) 등에 께 한국 전통문화의 한 축” 이라며 김 원장은“사경은 몸과 마음, 서도 수차례 사경 전시회를 개최한
“인종차별주의자는 안돼”
김경호 작가가 제작한 초전법륜만다라(2017년 제작)
바 있다. 금니 일불일자 화엄경 약찬게’와 2014년에는 뉴욕 맨해튼 갤러리 ‘감지금니 7층보탑 법화경 견보탑 호(HO)에서 자신의 역작인‘감지 품’ 을 선보였다.
<1면에 이어서>선거에서 가족 의 공개 반대는 드물지만, 전혀 없 는 일도 아니다. 지난 9월에는 중 간선거에 출마한 폴 고사(공화· 애리조나) 하원의원의 형제자매들 이 광고에 등장해 고사 의원과 맞 붙은 민주당 후보를 지지했다. 이 들은 광고에서“애리조나 주민들 이 의료보험에 신경을 쓴다면 폴 고사에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 “그는 당신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 다” 고 주장했다. 몇몇은 고사 의원의 상대인 민 주당 데이비드 브릴 후보에게 후 원금을 냈다. 이에 고사 의원도 자 신의 형제자매에“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싫어하는 진보적 민주당 원” “가족보다 , 정치적 이데올로기 를 우선시한다” 고 맞받아 가족 내 불화를 적나라하게 드러냈다.
A6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한국Ⅰ
FRIDAY, NOVEMBER 2, 2018
미 국무부“과거 실수 반복안해 북 비핵화때까지 경제 제재 계속” 미국 국무부는 1일 북한의 제재 완화 공세에 대해‘과거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 며 선(先) 비핵화 입장을 재확인했다.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김정 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역점 사업인 강원도 원산 갈마 해안관광지구 건 설현장을 방문해 국제사회의 제재 를 강하게 비난한 데 대한 입장을 묻는 질의에“도널드 트럼프 대통
령은 제재 완화는 비핵화의 뒤를 고 악랄한 제재 책동에만 어리석게 “우리는 과거의 실수들을 되풀이 따르게 될 것이라는 점을 매우 분 광분하고 있다”고 국제사회의 제 하지 않을 것임을 주장한다”면서 명히 해왔다” 고 밝혔다. 이어“우 재를 강하게 비난했다고 조선중앙 “경제적 제재는 북한이 비핵화할 리가 그 지점(비핵화)에 빨리 도달 통신이 보도했다. 때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 할수록 우리는 더 빨리 제재를 해 이 국무부 관계자는“우리는 김 다. 북미 양측이 제재 완화 문제를 제할 수 있다” 고 덧붙였다. 위원장이 합의한 대로, 최종적이고 놓고 팽팽하게 맞서온 가운데 이 앞서 김 위원장은 이번 현장 방 완전하게 검증된 북한의 비핵화 이슈는 내주 열릴 마이크 폼페이오 문에서“적대세력들이 우리 인민 (FFVD)에 계속 전념하고 있다” 며 미국 국무장관과 북한 카운터파트 의 복리 증진과 발전을 가로막고 “우리는 우리의 동맹 및 파트너들 간의 고위급 회담 테이블에도 오를 우리를 변화시키고 굴복시켜 보려 과 단결하고 있다” 고 밝혔다. 그는 것으로 전망된다.
서훈“ ‘남북군사합의 불만’폼페이오, 3시간만에‘오해 풀렸다’ ” 정보위 국감서 평양 남북회담 직전 강경화·폼페이오 2차례 통화 내막 공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이 평양 남북정상회담 개최 전날 남북군사합의서 내용과 관련해 강 경화 외교부 장관에게 전화를 걸어 불만을 토로했다가, 3시간 만에 강 장관에게 다시 전화를 걸어“오해 가 풀렸다” 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 졌다. 서훈 국가정보원장은 지난달 31 일 국회 정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남북정상회담과 관련해 한미 당 국 간 소통이 부족했던 것 아니냐” , “남북군사합의와 관련해 왜 미국 과 불협화음이 있나”라는 의원들 의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고 여야 정보위원들이 2일 전했다. 앞서 폼페이오 장관은 평양 남 북정상회담(9월 18∼20일) 전날 강 장관에게 전화를 걸어 40분간 남북 군사합의서 관련 질문을 쏟아냈었 다. 이를 두고 한국 정부가 미국과 사전에 충분한 소통을 하지 않았 고, 이 때문에 폼페이오 장관이 남 북군사합의서에 대해 불만을 토로 한 것 아니냐는 논란이 제기된 바 있다. 강 장관도 지난달 외교부 국 감에서‘폼페이오 장관이 강 장관 과 통화에서 남북군사합의에 강한
지난 7일 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문재인 대통령 예방을 마친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서 울 모처에서 만나고 있다.
불만을 표시했느냐’ 는 자유한국당 정진석 의원의 질의에“예, 맞습니 다” 라고 답했다. 이와 관련, 서훈 원장은 정보위 국감에서“남북군사합의서를 발표 하기 전에 우리 정부와 군당국이 유엔군사령부(유엔사) 및 미 군당 국과 50여 차례 회의했었다” 며한 미 당국 간 충분한 소통을 거쳤다 는 설명의 구체적인 근거를 댔다. 서 원장은 이어“폼페이오 장관 이 강 장관에게 처음 전화를 걸어 불만을 표출했을 때 강 장관이‘유 엔사 및 미 군당국과의 회의를 50
차례 넘게 했다’ 고 설명했고, 내부 적으로 확인을 거친 폼페이오 장관 이 강 장관에게 3시간 만에 다시 전 화를 걸어와‘잘못됐다. 오해가 풀 렸다’ 고 바로잡았다” 고 말했다. 서 원장은 그러면서“우리 정부 가 사전에 미국 측과 협의한 내용 이 미국 정부 내에서 국무부에는 전달되지 않았던 것 같다” 고 설명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논란이 일었던 당시 외교 부가“우리 정부는 남북군사회담 등 군사 분야 합의서 체결을 위한 모든 과정에서 미국 측과 긴밀히
협의해 왔다” 는 입장을 밝혔던 것 과 같은 맥락이다. 이 같은 설명에도‘한미 간 군사 합의 소통 부족’논란이 계속되자 외교부 당국자는 남북정상회담 전 날 강 장관과 폼페이오 장관이 이 례적으로 하루에 2차례 통화한 사 실을 공개하면서“2번째 통화에서 폼페이오 장관의 톤이 변했다”고 설명한 바 있다. 이와 관련, 한 정보위원은 통화 에서“서 원장 설명에 따르면 사전 에 미국에 여러 차례 보고를 해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까지 서로 조율하고 협의가 됐던 사안인 데, 이 과정에서 폼페이오 장관이 빠졌던 것 같다” 며“3시간 만에 폼 페이오 장관이 다시 강 장관에게 전화를 걸어와‘잘못됐다’ 고 해서 해프닝으로 끝난 사안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다른 정보위원은“한미 국방부 차원이나 한미연합사 차원 에서는 전혀 문제가 없었고, 미 정 부 내에서 국무부에만 얘기가 안 돼 있었다는 게 국정원의 설명인 데, 강 장관과 그의‘카운터파트’ 인 폼페이오 장관 간에 긴밀한 소통이 잘 안 됐다는 의미로 볼 수도 있다” 고 해석했다.
이재명 경기지사의 부인 김혜경 씨가‘혜경궁 김씨’트위터 계정의 소유주 논란과 관련 피 고발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2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경기남부지방경찰청으로 출석 하며 고개 숙여 인사하고 있다.
이재명 부인 경찰출석…“죄송합니다” 미소 띤 채 변호사 대동 출석 1차 조사처럼 혐의 부인할듯 ‘혜경궁 김씨’트위터 계정의 소유주 논란과 관련, 이재명 경기 지사의 부인 김혜경씨가 2일 경찰 에 출석했다. 김 씨는 이날 오전 10시 경기남 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피 고발인 조사를 받기 위해 법률대리 인인 나승철 변호사와 함께 나와 포토라인에 섰다. 그는 할 말 없느냐는 취재진 질 문에“죄송합니다” 라고 짧게 답하 고 곧바로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 “죄송합니다” 라는 말이 취재진 질문에 답을 못해서 그렇다는 의미 인지, 경찰서까지 나오게 된 상황 이 미안하다는 의미인지는 불분명 하다. 이번 사건에 대해 어떻게 생각 하느냐는 등 다른 질문에는 옅은 미소를 띤 채 아무런 말을 하지 않 았다. 이번 사건과 관련, 김씨가 경찰 에 출석해 조사를 받는 것은 지난 달 24일에 이어 두 번째다.
비공개로 진행된 1차 조사 때 김 씨는 혐의를 전면 부인하다가 자신 의 경찰출석이 언론에 보도된 것을 확인하곤 경찰에 항의한 뒤 돌연 귀가했다. 당시 조사에서 김씨는 자신과 문제의 트위터 계정은 아무런 관련 이 없다며 혐의를 강하게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조사에서도 김씨는 이러한 주장을 반복할 것으로 전망된다. 법률대리인 나 변호사도“ ‘혜경 궁 김씨’트위터 계정은 김씨의 것 이 아니다” 라는 기존 입장을 유지 하고 있다. ‘혜경궁 김씨’사건은 6·13 지 방선거의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 사 경선 후보였던 전해철 의원이 지난 4월 트위터 계정인 ‘@08__hkkim’ 이 자신과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 악의적인 글을 올렸 다며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 고 발하면서 불거졌다. 전 의원이 고발한 사건은 최근 취하됐으나, 판사 출신 이정렬 변 호사는 김씨가 계정의 주인으로 유 력하게 의심된다며 재차 고발한 바 있다.
“김정은 조기 답방 틀림없다… 북미회담과 연결할 필요 없어” 청와대“상황 따라 변동 있을지 모르나 북한과 김정은 답방 계속 협의” ‘한미 비핵화 실무그룹이 남북관계 개선 제어’지적에“그렇지 않다” 청와대는 1일 김정은 북한 국무 위원장의 서울 답방 문제와 관련해 “김 위원장의 조기 답방은 틀림없 다고 본다” 고 밝혔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기자 들과 만나“김 위원장의 답방 시기 에 대해 저희는 열려 있다” 면서 이 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는“상황의 진전에 따 라서는 변동이 있을지 모르나 남북 간에 계속 협의할 것” 이라며“김 위 원장이 연내에, 조기에 답방하기를 기대한다” 고 강조했다. 그는‘북미정상회담이 사실상 내년 초로 확정된 상황에서 김 위 원장의 연내 답방이 가능한가’ 라는 물음에“꼭 그것(북미정상회담)과 연결해서 생각할 것은 아니라고 본
다” 고 답했다. 제3차 남북정상회담 당시 김 위 원장의 서울 답방 문제 외에 남북 이 합의한 도로·철도 연결 착공식 등의 진행 상황을 묻는 말에 이 관 계자는“큰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 다고 본다” 고 언급했다. 한편, 지난달 28일부터 사흘간 방한한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 북정책 특별대표가 청와대를 방문 했을 당시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을 만나 논 의한 비핵화 관련 내용을 두고 이 관계자는“폭넓게 의견을 교환했 다” 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모든 분야에서 긴 밀한 협의가 진행됐고 앞으로도 그 런 방식의 긴밀한 공조를 계속해
나가기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부연했다. 그는 한미 간 비핵화·대북제재 ·남북협력 등을 논의할 실무그룹 이 구성되는 것과 관련해“미측에 서 제의했던 내용을 우리가 조속히 가동한 것”이라며“실무그룹에서 한반도 비핵화 목표 달성을 위한 한미 공조 방안을 폭넓게 협의할 것” 이라고 말했다. ‘실무그룹이 남북관계 개선을 제어하는 장치가 될 것이라는 우려 가 있다’ 는 지적에 이 관계자는“그 렇게 평가하지 않는다” 며“워킹그 룹은 한반도 비핵화 목표를 가급적 조기에 달성하도록 한미 공조 방안 을 합의하기 위한 메커니즘” 이라고 덧붙였다.
‘연예인 퇴출 공작’전 국정원 고위간부들 1심서 실형 단죄 박원동 전 국익정보국장 징역 3년·신승균 전 국익전략실장 징역 2년 이명박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의 각종 정치공작에 가담한 혐의로 기 소된 박원동 전 국익정보국장과 신 승균 전 국익전략실장이 1심에서 모두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강 성수 부장판사)는 2일 국정원법 위 반 혐의로 기소된 박 전 국장에게
가수 윤도현씨의 소속사 세무조사 를 유도하는 등 정부 비판 성향으 로 분류한 연예인들의 퇴출 공작을 벌인 혐의도 있다. 재판부는 이들의 혐의를 대부분 유죄로 인정한 뒤“국정원 직원은 직위를 이용해 정치에 관여하는 행 위를 경계할 필요가 있는데도, 정
다고도 지적했다. 재판부는 다만 이들이‘상명하복’문화가 강한 국 정원의 구성원으로서 원장이나 차 장의 지시를 거절하지 못한 점 등 은 유리한 요소로 감안했다. 재판부는 신 전 실장이 배우 문 성근씨와 김여진씨의 부적절한 합 성사진 등을 유포해 문씨의 명예를
법원“합리적 이유 없이 정치인·연예인 종북·좌파 규정” 징역 3년과 자격정지 3년, 신 전 실 장에게 징역 2년과 자격정지 2년을 선고했다. 보석으로 풀려나 있던 신 전 실장은 실형 선고와 함께 다 시 구속됐다. 박 전 국장 등은 이명박 정부 당 시 야권 정치인을 제압하겠다는 취 지에서 여론 공작을 벌인 혐의로 기소됐다. 2011년 서울시장 보궐선 거를 전후해 부하 직원들을 시켜 이듬해 총선·대선에서 당시 여권 의 승리를 도울‘선거 대응 문건’ 을 작성하게 한 게 대표적이다. 이들은 방송인 김미화씨가 프로 그램에서 하차하도록 MBC 등 방 송사에 압력을 넣고, 김제동씨와
부 정책에 반대하는 사람들을 합리 적 이유 없이 종북·좌파로 규정해 국정원과 관련 없는 보고서를 작성 하게 했다” 고 지적했다. 이들의 직무상 권한 남용 탓에 당사자들이 적지 않은 고통을 겪었
훼손한 혐의는 무죄로 판단했다. 해당 합성사진이 만들어져 유포된 사실은 당시 국정원 심리전단실 내 에서만 공유됐을 뿐 국익전략실에 까지 공유됐다고 보긴 어렵다고 판 단했다.
뉴욕본사 : 45-22 162nd St. #2B Flushing, NY11358 대표전화 : (718) 939-0900 / 팩스 : (718) 939-0026 Copyright @ 2005 The Korean New York Daily
발행인
:
정금연
E-Mail : edit@newyorkilbo.com
뉴저지지국 : (201) 943-3351 기사제보 : (718) 939-0047 한국지사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11-11 한서빌딩 전화 : (02) 780-8831 / 팩스 : (02) 780-8829
THE KOREAN NEW YORK DAILY is published daily except Sundays and holidays.
2018년 11월 2일(금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A7
A8
THE KOREAN NEW YORK DAILY
FRIDAY, NOVEMBER 2, 2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