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November 2, 2021
<제5027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2021년 11월 2일 화요일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047/0082
2일 투표날“투표 안했다면 당장 달려가 투표하세요” 린다이·줄리원 뉴욕시의원, 엘렌박 뉴저지주하원의원“꼭 당선시키자” 오늘 11월 2일(화)은 2021년 일 반선거 본선거 날이다. 한인 유권자들은 모두“우리 한인 유권자들 한 사람도 빠짐없 이 전원이 투표에 나서 한인사회 의 오랜 숙원인 한인 뉴욕시의원, 뉴저지주 하원의원을 꼭 배출하 자” 며‘한 표를 행사’ 하고 있다. 투표는 뉴욕은 오후 9시, 뉴저 지는 오후 8시 종료된다. 한인들 은 서로서로“오늘 투표하셨습니 까? 아직 투표 안했다면 지금 당 장 투표소로 달려가 투표부터 하 세요” 라고 권하며 한인 후보들을 꼭 당선시키자고 독려하고 있다. ◆ 한인 출마자들 ▶뉴욕시의원 선거 = 민주당 공천으로 △23선거구(더글라스톤 일대)- 린다 이 뉴욕한인봉사센 터(KCS) 회장 △26선거구(서니 사이드, 우드사이드 일대)- 줄리 원(한국명 원재희, 뉴욕한인회 정 치력신장1 부회장)가‘한인 최초 의 뉴욕시의원’ 을 향해 달려왔다. ▶뉴저지주 하원의원 선거 = △한인 밀집지역인 37선거구 하 원의원 선거에 민주당 공천으로 출마한 엘렌 박 전 시의원이 최초 의 한인 뉴욕주하원의원을 눈앞 에 두고 있다. ▶뉴저지주 시의원 선거 = △ 팰팍 시의원 선거에는 민주당 공 천을 받은 이종철, 폴김 후보와 공 화당 공천을 받은 스테파니 장 후 보가 출마, 3명이 두 자리를 넣고 치열한 경선을 벌이고 있다. △클 로스터 시의원 선거에는 3선을 노 리는 민주당 재니 정 후보와 크리 스토퍼 조(공화) 후보가 한인끼리 맞대결을 펼친다. △듀몬트 시의 원선거에 민주당 지미 채 의원이 재선을, △레오니아 시의원 선거 에 민주당 조앤 최 의원이 재선을 노린다. △올드태판 시의원선거 에는 공화당 진 유 시의원이 재선 을 위해 출마했고, △에지워터 시 의원 선거에는 공화당 미셸 한 후 보가 출마하고 있다 ▶뉴저지 교육위원 선거전 = △팰팍 교육위원선거는 3명을 뽑 는데 모두 7명이 출마했다. 한인 후보는 4명이다. 친 민주당 성향 의 이현진 후보와 이에 맞서 정수 진, 민은영, 신창균(미국명 찰리 신) 후보가 러닝메이트를 이루어 출마하여, 한인후보 4명이 세 자
구름
11월 2일(화) 최고 55도 최저 40도
맑음
11월 3일(수) 최고 53도 최저 39도
흐림
11월 4일(목) 최고 52도 최저 41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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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일 오후 12시 기준(한국시각)
한인권익신장위원회는 뉴욕한인회 등 각 단체와 함께 10월 31일 퀸즈 노던 156스트리트에 있는 레너즈스퀘어에서 집회를 갖고 이 일대를 행진하며“Get out the Vote GOTV 투표합시다”운동을 펼쳤다. [사진 제공=한인권익신장위원회]
민권센터는 플러싱과 잭슨하이츠 등 퀸즈에서 5차례의 가두 홍보를 펼치며 선거를 안 내하고 투표를 독려했다. 10월 30일 잭슨하이츠에서, 31일 플러싱 도서관 앞에서 가두 홍보를 했다. [사진 제공=민권센터]
리를 놓고 경쟁을 벌이고 있다. 리트에 있는 레너즈스퀘어에서 △뉴저지주 리저널 교육위원회 집회를 갖고 이 일대를 행진하며 선거에는 노던밸리리저널학군에 “Get out the Vote GOTV 투표 제인 조 후보가 출마했다. △포트 합시다”운동을 펼쳤다. 이 자리 리 김민정 △레오니아 최다미 △ 에는 뉴욕한인회 찰스 윤 회장, 김 잉글우드클립스 줄리 이 △데마 영환 이사장, 존 안 퀸즈한인회장. 레스트 이규순 △클로스터 여자 김동찬 시민참여센터 대표. 최윤 경 △파라무스 조지 송 △리지필 희 한인학부모협회장, 샤론 이 전 드 류용기 △리지우드 곽현주 △ 퀸즈보로청장 대행 등 한인 단체 해링턴파크 브렌다 조 △노우드 장과 그레이스 맹 연방하원의원, 샘 박 △리버에지 심규창·은 강 존 리우 뉴욕주상원의원 등 지역 후보가 선전하고 있다. 정치인들이 참여했다. 뉴욕시의 ◆“투표는 한인사회의 힘!, 반 원 선거에 출마한 린다 이(23선거 드시 투표하자!”= 한인 정치력 구, 뉴욕한인봉사센터, KCS 회 신장에 앞장서고 있는 한인회. 한 장), 샌드라 웅(20선거구) 후보도 인권익신장위원회, 민권센터, 시 나와 지지를 당부했다. 민참여센터 등은 수차례에 걸쳐 [뉴욕일보 11월 1일자 A1면투표독려 캠페인을 벌였다. ‘11월 2일 꼭 투표하여 한인 뉴욕 한인권익신장위원회는 뉴욕 시의원 반드시 배출하자’제하 기 한인회, 퀸즈한인회 등 각 단체와 사 참조] 함께 10원 31일 퀸즈 노던 156스트 민권센터는 플러싱과 잭슨하
이츠 등 퀸즈에서 5차례의 가두 홍보를 펼치며 선거를 안내했다. 10월 30일 잭슨하이츠에서, 31일 플러싱 도서관 앞에서 가두홍보 를 했다. 또 스태프와 자원봉사자 등 연인원 120여 명이 참여해 8차 례의 전화걸기/문자보내기 활동 을 펼쳐 유권자들에게 전화 2000 통을 걸고, 문자 2000건 보냈다. 또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는 뉴 욕시의원 32선거구 후보자 토론 회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 누구를 선택 할 것인가?= 시민참여센터는“한인 입장에서 누가 진정한 정치인인가?, 누구를 찍을 것인가?” 라는 질문에 △누 가 얼마나 자주 한인사회에 찾아 와서 자신의 공약을 설명했는가? △ 평소 한인들을 위한 활동을 했 는가? △ 한인들은 이민자이고, 소수계인데 이와 관련된 공약을 제대로 내놓고 있는지를 잘 보고 투표하면 된다고 조언했다. ◆ 뉴욕주, 뉴저지주 헌법 개 정안 투표도 실시 = 이번선거에 서 뉴욕주는 뉴욕주 헌법 개정안 투표를 동시에 실시한다 민권센터가 이끌고 있는 아시 안정치력신장연맹(APA VOICE)와 시민참여센터는 뉴 욕, 뉴저지주주 헌법 개정안 투표 안내서를 배포하고 유권자들에게 ‘찬성’하는 것이 좋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뉴욕주 헌법 개정안 1은 선 거구 재조정 과정에서 일련의 개 혁을 제안한다. 유권자가 커뮤니 티의 이익을 반영하여 선출직 공 직자를 선출하고 공정한 선거구 지도를 창출할 수 있도록 선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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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COVID-19 집계 : 11월 1일 오후 6시30분 현재 Worldometer 발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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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조정 과정을 개혁하려면 찬성, 반대하면 반대에 투표하면 된다. △2는 청정한 공기와 물, 건강한 환경을 누릴 각 개인의 권리를 뉴 욕주 헌법의 권리장전(Bill of Rights)에 추가하는 방안을 제안 하고 있다. △3은 선거일로부터 최소 10일 전까지 유권자 등록을 하도록 제한하는 현행 규정의 철 폐를 제안한다. 뉴욕주는 전국에 서 유권자 등록률이 가장 낮은 곳 중 하나이다. 투표 장벽을 제거하 고 더 많은 유권자가 선거에서 투 표할 수 있도록 하려면 찬성, 반대 하면 반대에 투표하면 된다. △4 는 유권자가 우편으로 투표(부재
자 투표)를 신청하려면 이유를 제 시하도록 요구하는 현행 규정의 철폐를 제안한다. 우편 투표를 더 쉽게 하고 이 규정을 철폐하여 더 많은 유권자가 투표에 참여하도 록 하려면 찬성으로 투표하면 된 다. △5는 5만달러 이하의 청구를 심리하고 결정할 수 있도록 허용 함으로써 뉴욕시 민사 법원의 관 할권을 확대하는 방안을 제안하 고 있다. △투표에 대한 문의: 민권센터 718-460-5600 시민참여센터·718-961-4117 KCS 718-939-6137. [송의용 기자]
3일 평화통일 운동가 이행우 선생 추도식 미국과 한국에서 조국의 민주 화와 평화, 통일을 위해 평생 헌신 했던 이행우 선생이 지난 10월 16 일 별세했다.‘이행우를 사랑하는 사람들’ 은 3일(수) 오후 7시 뉴욕 우리교회 여명홀(53-71 72 Pl. Maspeth)에서 선생을 회고하며 추모하는 마음으로 추도식을 갖 는다. 추도식은 뉴욕우리교회 유 튜브 채널로 실시간 방송된다. △문의: 이행우를 사랑하는 사
고 이행우 선생
람들 (718-309-6980)
A2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종합
TUESDAY, NOVEMBER 2, 2021
“20대 한국 대통령선거 재외선거 꼭 투표 하세요
1월8일까지 신고·신청해야만 투표할 수 있습니다” 뉴욕총영사관 재외투표관리관, 유권자 신고·신청 순회접수 2022년 3월 9일 실시하는 한국 제20대 대통령선거의 국외부재자 신고가 10월 10일부터 내년 1월 8 일까지 실시되고 있다. 재외국민이 대통령선거 투표 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재 외선거인 신청 또는 국외부재자 신고를 하여야만 하는데, 국외부 재자는 동 기간 내에 신고해야 하 며, 재외선거인은 이번 대통령선 거에 투표하려면 내년 1월 8일까 지 신청해야 한다. 그래야만 2022 년 2월 23일부터 28일까지 해외에 서 실시되는 재외선거투표에 참여 할 수 있다. 국외부재자는 대한민국 국적 을 가지고 외국에서 투표하려는 사람 중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사 람이고 재외선거인 주민등록이 되 어 있지 아니한 사람을 말한다. 국외부재자는 잠시 일정기간 해외에 나와 있는 여행자나 출장
자 또는 주재원 등이 해당되고, 재 외선거인은 해외거주를 목적으로 나와 있는 영주권자 등이 해당된 다. 뉴욕총영사관 재외투표관리관 은 제20대 한국 대통령선거 재외 선거인 등의 국외부재자 신고와 재외선거인 (변경)등록신청의 편 의를 제공하기 위해 뉴욕한인봉사 센터, 대형 한인 수퍼마켓, 교회에 나가 재외선거 참여를 독려하고 현장에서 신청을 받고 있다. 투표 기간은 2022년 2월23일부터 2월28 일까지(오전 8시부터 오후 5시)이 다. 주뉴욕총영사관 재외투표관리 관은 뉴욕 한인밀집지역에서 홍보 및 순회접수를 실시하고 있다. 일 짜, 시간과 장소는 다음과 같다. △11월 5일(금) 오전 10시30분~ 오후 1시 플러싱 KCS 시니어센터 △11월 5일(금) 오전 9시~오후
뉴저지한인상록회(회장 차영자)는 10월 28일 오후 6시30분 포트리에 있는 더블트리호 텔 그랜드 볼륨에서 제11회 상록회 후원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신고·신청 방법은 인 터넷(ova.nec.go.kr)에서 가장 손쉽게 접수 할 수 있 으며, 뉴욕총영사관 근무 시간 중 민원실에 방문하 여 접수하거나, 전자우편 (ovnewyork@mofa. go.kr) 또는 우편 접수를 통해서도 가능하다.
10월 29일 베이사이드에 있는 뉴욕한인봉사센터(KCS)에서 김오택 재외선거관(왼쪽 앞)이 고강진 뉴욕한인사법경찰자문위원회 전 이사장(오른쪽 뒤)및 동포들에게‘제20 대 대한민국 대통령 재외선거인 등록’ 에 대한 안내와 등록을 받고 있다. 투표를 위해 국외부재자, 재외선거인 신고‧ 등록 신청을 2022년 1월8일까지 해야 된다. 신고와 등 록 신청은 인터넷(ova.nec.go.kr), 공관 방문, 순회접수, 우편(전자우편 e-mail)로 하면 된 다. 투표 기간은 2022년 2월23일부터 2월28일까지(오전 8시부터 오후 5시)이다. △문의: (646) 674-6088
5시 테너플라이(뉴저지) KCC회
상록회는 테데스코 버겐카운티장, 뉴저지주 상원의원 선거에 출마한 고든 존슨 주 하 원의원, 존 호건 버겐카운티 클럭, 앤토니 큐레톤 버겐 카운티 쉐리프 등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뉴저지한인상록회, 제11회 상록회 후원의 밤 성료 뉴저지한인상록회(회장 차영 자)는 10월 28일 오후 6시30분 포 트리에 있는 더블트리호텔 그랜드 볼륨에서 제11회 상록회 후원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차영자 회장은“상록회는 코로 나19 팬더믹의 시기를 극복할 수 있는, 정신적 신체적 외로움을 이 기고 정신건강회복을 위한 시니어 들의 쉼터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 하고 있다. 이제 자체 회관 마련을 위해 진력하자.”고 말하며 이날 후원의 밤의 실질적 운영기금 모
금에 역점을 두었다고 밝혔다 이날 상록회는 테데스코 버겐 카운티장, 뉴저지주 상원의원 선 거에 출마한 고든 존슨 주 하원의 원, 존 호건 버겐카운티 클럭(서기 장), 앤토니 큐레톤 버겐 카운티 쉐리프 등에게 감사장을 전달했 다. 이 자리에는 버겐카운티 유언 법원판사(Surrogate Judge) 마이 클 드레슬러 판사, 버겐카운티 커 미셔너 스티브 타넬리와 트레이시 저 정치인 등이 참석했다.
관
△매주 금요일(12월까지) 11월 7일 (일) 오전 9시30분~ 오후 1시 플러싱(퀸즈) 효신장로 교회 △11월 11일(목) 오전 10시~오 후 2시 팰팍(뉴저지) 뉴저지한인 회관 △11월 12일(금) 오전 10시~오 후 4시 테너플라이(뉴저지) KCC 회관 △11월 13일 (토) 오전 10시30 분~오후 6시30분 플러싱(퀸즈) 한 양마트(플러싱지점) △11월 19일(금) 오전 10시30분 ~오후 1시 플러싱(퀸즈) KCS시 니어센터 △11월 20일(토) 오전 10시30분 ~오후 3시30분 커넷티컷 한인회관 △11월 23일(화) 오후 1시~오 후 5시 퀸즈 H마트(베이사이드지 점) △11월 24일(수) 오후 1시~오 후 5시 롱아일랜드 한양마트(롱아 일랜드지점) △11월 28일(일) 오전 8시30분 ~오후 12시 포트리(뉴저지) 온누
리교회 △11월 30일(화) 오후 1~오후 5 시 플러싱(퀸즈) 한양마트(플러싱 지점) △11월 30일(화) 오후 1~오후 5 시 릿지필드(뉴저지) H마트(릿지 필드지점) ▶ 신고․ 신청 할 때 필요한 정 보는 △여권번호(유효한 대한민 국 여권번호) △성명(한글성명, 영문성명) △연락처(휴대전화번 호, 전자우편주소) △국외거소(미 국 주소, 우편번호(zipcode)) 등 이다 ▶ 주민등록이 있는 사람은 주 민등록번호와 주민등록주소를, 주 민등록이 말소된 사람은 말소된 주민등록번호와 최종 주소지를, 처음부터 주민등록이 없었던 사람 은 생년월일, 부 또는 모 성명을 알아야 한다. ▶ 상황·여건에 따라 순회접 수 일정 추가·변경 가능하며, 일 요일 종교시설 등과 협의하여 순 회접수 추가 실시 예정이다. ▶ 재외선거인 (변경)등록신청 대상자(주민등록이 말소된 사람 또는 처음부터 주민등록이 없었던 사람)는공직선거법 제218조의5 제 1항 제1호·제2호 및 제3항에 따 라 가족(본인의 배우자, 본인 및 그 배우자의 직계존비속)에 한하 여 재외선거인 (변경)등록신청서 를 대리하여 ▶ 날씨 등 상황에 따라 일정이 변경될 수 있으며, 종교시설 순회 접수 및 홍보는 별도 실시할 예정 이다. 한편, 지난 9월 10일부터 구성 되어 운영되고 있는 주뉴욕총영사 관 재외선거관리위원회는 위반행 위 예방․ 지도반을 편성․ 운영하 여 위반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내를 강화하고 있다. 선거법에 대한 궁금한 사항은 646-674-6089 로 문의하면 된다.
2부에서는 판소리와 칠갑산을 부른 김다래 씨와 베사메무초의 라헬,특별 초청가수 세샘 트리오 의 멋진 공연은 진행을 맡은 박진 현 씨의 가세로 더욱 더 흥을 돋우 었다. 뉴저지한인상록회는“이번 후 원의밤 행사는 꾸준하게 발전해 온 뉴저지한인상록회가 더욱 새로 운 차원으로 발전해 가는 계기가 되길 바라는 모든 후원자들의 간 절한 소망이 듬뿍 담긴 시간이었 다. 그동안 상록회가 실질적인 도
우미 역할을 하면서 급증하고 있 는 노인복지와 관련된 각종 민원 의 중심창구로 발전해 온 것은 자 타가 공인하는 사실임을 확인하는 자리였다.” 고 말했다. 한껏 고취된 2부 행사가 마무 리된 시각은 밤 9시를 훌쩍 넘긴 시간이었다. 끝까지 남아 그 흥을 가누지 못 했던 한 후원자는“상록회가 이제 차원이 달라졌다. 앞으로 더욱 더 발전하고 확장하는 뉴저지한 상록 회가 될 것” 을 당부하기도 했다. [기사·사진 제공=뉴저지 한인 상 록회]
21희망재단, 뉴욕한인원로목사회에 복지기금 전달 21희망재단(이사장 변종덕)이 최근 뉴욕한인원로목사회(회장 김종원 사관) 임원진을 만나 오찬을 대접한 후 복지기금 1천 달러를 전달했다. 21희망재단의 변종덕 이사장은 “뉴욕한인원로목사회가 재정난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접해 지원을 결정했다” 며,“한인 목회자들의 어르신들인 원로목사회의 운영기금이 부족할 때마다 추가 지원을 할 예 정” 이라고 밝혔다. 사진 오른쪽부터 김승도 복지위원장, 원로목사회장 김종원 사관, 변 종덕 이사장 [사진 제공=21희망재단]
종합
2021년 11월 2일(화요일)
이광형 KAIST 총장은 미래의 관점에서 현재를 바라본다.KAIST 학생들과 교직원들에게 미래를 창조하기 위해 주도적 사고를 하라는 뜻에서 10년 뒤인 2031년 달력을 보여주 고 있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삼성 AI포럼에서 발표하고 있는 조경현 뉴욕대 교수
벤처 대부 KAIST“괴짜”이광형 총장 뉴욕 방문 3일 QAIST 비전 선포 및 KAIST 인공지능 경영자 과정(AIB)수료식 참석 3일 조경현 뉴욕대 컴퓨터과학과 교수 특강 독특한 발상과 대담한 도전 정 신, 창의적인 벤처교육에 남다른 면모를 보여온 이광형 KAIST총 장이 3일(수) 뉴욕을 방문한다. 이광형 총장에겐‘괴짜 총장’ , ‘벤처 대부’ ,‘KAIST의 히딩크’ 등 수식어가 따라 다닌다. 이 총장 은 KAIST 구성원들에게 꿈과 자 신감을 심어주어 National Top에 서 Global Top의 꿈을 심어주고 있기 때문이다. “꿈이 작은 사람은 작은 어려 움에 좌절하지만 큰 꿈을 품는 사
람은 어려움을 대범하게 맞이한 다” 는 것이 이광형 총장의 지론이 다. 이광형 총장은 글로벌 가치창 출 대학과 2031 카이스트 비전을 구축하고 포스트 AI 시대를 준비 하는 이른바‘QAIST’전략을 내 걸고 올봄 총장에 당선됐다. ‘QAIST’ 는 교육(Question), 연 구(Advanced research), 국제화 (Internationalization), 기술사업 화(Start-up), 신뢰(Trust)의 약자 이다. QKAIST는 질문
(Question)하는 글로벌 창의 인재 양성을 의미하기도 한다. KAIST 학생과 교수·교원들 에게 지속적으로 꿈과 비전을 설 파하고, 그 꿈을 속도감 있게 구체 화하고 있다. 이광형 총장은 창업의 열정을 꽃피우게 하고, 전공 교육을-10% 줄이고, 인성·리더십 교육을 +10% 늘리고, 코로나와 같은 전염 병 등 인류의 건강과 난제를 해결 할 수 있는 의사과학자(medical scientists) 육성, 실적 쌓기 연구 가 아니라 인류에게 꼭 필요한 창 조를 이루기 위해 20년간 평가 없
는 연구 지원 등의 비전을 설파하 고 있다. 이 총장은 이스라엘 후츠파(담 대한 도전과 도발) 정신이 자리 잡 을 수 있도록 교육 과정과 방식을 혁신하고, 이를 실천할 Innovator 이자 First Mover들을 양성하겠 다고 밝혔다. 이 총장은 뉴욕에서 KAIST의 글로벌 비전을 발표할 예정이다. KAIST는 4차산업혁명기 글로벌 리더를 길러내고, AI등 신기술을 통하여 신사업 아이디어를 얻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올 9월에 인공지 능 경영자 과정
(AIB:aib.kaist.ac.kr)을 열었다. 영자들이 망라해 있고, 한국에서 AIB는 단순히 AI 관련 지식과 기 는 하버드대 한국 동문회장, 현대 술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한인 경 자동차·SKT 임원, KT&G 인삼 영인들과 차세대가 AI를 활용해 공사 임원, 국방부 장성, 고등법원 서 새로운 기회에 도전하도록 지 판사, 언론사 회장, 메타버스 회사 원하기 위함이다. 대표 등 총 60여명이 수강 중이다. 김원준 기술경영전문대학원 ◆ 3일 조경현 뉴욕대 컴퓨터 원장은“인공지능의 핵심은 비즈 과학과 교수의 특강 = 한편, 3일 니스 응용이다. 인공지능은 일상 (수)오전 10시30분 KCS한인커뮤 생활에서부터 엔진, 전기, 컴퓨터 니티센터(www.kcsny.org)에서 와 같이 다양한 산업에 광범위하 인공지능 딥러닝 분야의 세계적인 게 적용되는 기술로 그 핵심적 가 석학 반열에 오른 한국인 조경현 치는 산업에 도입되고 비즈니스에 뉴욕대 컴퓨터과학과 교수의 특강 융합·응용될 때 커다란 가치를 이 열린다. 창출할 수 있을 것” 이라고 강조했 조경현 교수는 세계적 AI 석학 다. 으로‘인공지능 분야’ 의 새 역사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 를 썼다고 평가받을 만큼 AI 분야 4차산업위원장을 맡고 있기도 한 에 지대한 공헌을 한 인물로, 29세 여현덕 카이스트 AIB주임 교수는 에 인공지능 분야 세계 3대 거장인 “이광형 총장은 일찌감치 인공지 요슈아벤지오(YoshuaBengio) 몬 능과 퍼지이론을 뇌과학에 접목시 트리올대 교수와 함께‘신경망 기 키기도 했던 미래학자로서, 뉴욕 계 번역’개념을 도입하여 기존의 에서 그 비전을 선포하게 되니 의 기계 번역의 패러다임을 뒤집었 미가 남다르다”고 전하면서, 다. 이제 구글 번역기 등 대부분 “KAIST AIB과정은 AI알고리즘 번역기가 조 교수의 성과를 활용 을 학습하는 것에 그칠 게 아니라, 하고 있다. AI Thinking을 훈련하고 AI를 미 이번 뉴욕 워크샵 준비를 총괄 래 경영의 관점에서 재설계하여새 하고 있는 김성진 미주한인상공회 로운 경영혁신을 이루는 것이 중 의소 총연합회(뉴욕상공회의소 요하다” 고 강조한다. 운영장 겸임) 운영위원장은 이번 11월 3일 카이스트 AIB “KAIST AIB 과정 강의에 대한 워크샵은 마무리 단계에서 무려 좋은 피드백이 많이 들어오고 연 10시간 교육을 추가하고 수료식을 장을 요청하는 분들도 많다” 고반 연다. 현재 미주의 경우 미국한인 응을 전하면서,“이번 워크샵에서 상공회의소 총연합회장, 미국 최 는 CEO와 관리자본인 조직의 AI 대 아시안 마트 HMART 회장, 병 관련 구상과 해결하고 싶은 문제 원 경영자, 그리고 뉴욕 상공회의 점을 중심으로 구상하고 멘토링을 소를 포함해 플로리다, 조지아, 애 구하는 워크숍이 열릴 것” 이라고 틀랜타,노스캐롤라이나 등지의 경 예고했다.
총 있는 곳에 사고 난다… 규제 시급 핼러윈의 비극… 美 전역서 총기난사로 12명 사망·52명 부상 미국에서 핼러윈 데이가 낀 주 말에 총기 난사 사건이 연달아 발 생, 최소 12명이 사망하고 52명이 다쳤다고 CNN방송이 보도했다. CNN은 1일 총기사건을 집계 하는‘총기폭력 아카이브’ 와 지역 뉴스, 경찰 발표 등을 자체 취합한 결과 이러한 결과가 나왔다고 전 했다. 4명 이상이 사망·부상한 총기 사건을 난사 사건으로 분류할 경 우 주말에만 미국 전역에서 최소 11건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일리노이주에서는 핼러윈을 맞아 가정집에서 열린 파티에서 총격 사건이 벌어져 2명이 숨지고 10여 명이 다쳤다.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에서도 토요일인 지난 달 30일 파티에서 벌어진 총격에 2
뉴욕시에서 소방관들이 코로나19 백신 의무화 조치에 반발해 병가를 동원해 파업 중 인 가운데 10월 30일 화재로 어린이 1명이 숨졌다. 사진은 뉴욕시 소방관.
뉴욕소방관‘백신의무 반대’파업 속
미국에서 핼러윈 데이가 낀 주말에 총기 난사 사건이 연달아 발생, 최소 12명이 사망하 고 52명이 다쳤다. 사진은 10월 31일 뉴욕시에서 열린 핼러윈 퍼레이드
명이 숨지고 5명이 부상했다. 총기폭력 아카이브에 따르면 올해 총기난사 사건은 599건 발생 했다. 작년에는 611건, 2019년엔 417건이라고 단체는 설명했다. 코 로나19 확산이 본격화한 작년부터
총기난사 사건이 늘어난 셈이다. 10월 31일인 핼러윈 데이에 미 국의 어린이들은 분장을 하고 집 집마다 사탕과 초콜릿을 얻으러 다닌다. 성인들도 갖가지 모습으 로 분장을 하고 축제처럼 즐긴다.
맨해튼 7살 어린이 화재로 사망 뉴욕시에서 소방관들이 코로 나19 백신 의무화 조치에 반발해 병가를 동원해 파업 중인 가운데 10월 30일 화재로 어린이 1명이 숨 졌다고 폭스뉴스, NBC 뉴스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새벽 1시 30분께 뉴욕 맨해튼에 있는 한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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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 지하에서 불이 났다. 당시 집 에 있던 7살짜리 소년 1명이 미처 현장을 빠져나오지 못해 숨진 채 발견됐다. 소년의 할머니인 54세 여성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 나 위중한 상태다.이번 사고는 뉴 욕시 소방관들이 코로나19 백신 의무화 조치에 반발, 아프다는 핑
계로 출근을 하지 않은 방식으로 파업 중인 가운데 일어났다고 언 론은 전했다. 뉴욕 소방국은“소 방관들이 뉴욕 시민들의 생명을 위협하는 백신 반대 시위를 벌이 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 면서도 “파업이 이번 화재의 대응 시간에 는 영향을 주지 않았다”고 밝혔 다. 당시 소방관들이 신고 후 4분 이내에 화재 현장에 도착했다. 앞서 뉴욕시는 소방관과 경찰 관 등 16만 공공 근로자를 대상으 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의무화 한다고 밝혔다. 11월 1일부터 최소 1회 이상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 지 않은 뉴욕시 공무원은 무급휴 직해야 한다. 지난 29일 기준으로 백신을 1 회 이상 접종한 뉴욕시 소방관은 약 72% 수준이다. 백신 미접종자 는 당장 11월부터 근무할 수 없기 때문에 일부 소방서 폐쇄가 예상 돼 소방 공백을 우려하는 목소리 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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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미국 캘리포니아를 집어삼키고 있는 산불
특집-기후변화
인도양 몰디브의 한 리조트…보고서는 지구 온도 상승과 더불어 전 세계 해수면 상승 도 심각한 우려 사항으로 꼽았다.
TUESDAY, NOVEMBER 2, 2021
녹아내리는 빙하…2013년부터 올해까지 상승폭은 과거 10년 간 수치의 두 배에 해당 하는 4.4㎜로 뛰어 올랐다. 가장 큰 이유로는 빙하와 빙상이 녹는 속도가 빨라졌다는 점 이 지목된다.
지구, 극단적 이상기후로 미지의 영역 내몰려 세계기상기구 경고…“지구기온, 최근 7년이 관측 이래 최고” “해수면 상승폭 지난 8년간 두배↑… 2100년엔 2m 넘을 것” 올 여름 지구촌 곳곳을 휩쓴 강 력한 폭염과 파괴적인 홍수 등 극 단적인 이상기후가 이제 기후의 ‘뉴 노멀’ (new normal)이 됐다는 경고가 나왔다. ▶ 관련 기사 A9(세계)면 BBC 등에 따르면 세계기상기 구(WMO)는 10월 31일 영국 글래 스고에서 개막한 제26차 유엔기후 변화협약 당사국회의(COP26) 개 막일에 맞춰‘2021 기후 상태보고 서’ 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는 지구 온도, 극단
적 이상기후, 해수면상승, 해양상 면서 우리가 사는 지구를“미지의 태 등 기후지표전반이 망라돼 있 영역” 으로 몰아넣고 있다고 경고 다. 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02년 이래 WMO는 아울러 지난 9개월 간 지난 20년간 평균 온도는 산업화 자료를 바탕으로 올해가 역대 5번 이전 대비 처음으로 1℃가 높아진 째에서 7번째로 가장 더운 한 해가 것으로 분석됐다. 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2015년부터 올해까지 최 올해 평균온도는 산업화 이전 근 7년간 지구온도는 사상 최고치 대비 약 1.09℃가 높아질 것으로 로 치솟을 것으로 전망됐다. 온실 관측됐다. 가스가 이 기간 최대치를 기록한 페테리 탈라스 WMO 사무총 영향이다. 보고서는 이 같은 온도 장은“극단적 이상기후는 이제 상승이 전 지구적인 영향을 미치 ‘뉴노멀’ 이 됐다” 며“이 중 일부
바이든과 시진핑
는 인간이 일으킨 기후변화 때문 이라는 과학적 증거가 점차 증가 하고 있다” 고 지적했다. 탈라스 사무총장은 올여름 북 미대륙을 덮친 기록적인 폭염, 독 일 등 유럽에서 발생한 대규모 홍 수, 54.4℃까지 치솟은 미국 캘리 포니아 데스밸리 등을 최근 나타 난 이상 기후의 대표적인 사례로 열거했다. 보고서는 지구 온도 상승과 더 불어 전 세계 해수면 상승도 심각 한 우려 사항으로 꼽았다. 해수면
G20 정상회의 마무리 기자회견 하는 바이든…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0월 31일 이 탈리아 로마에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끝낸 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기후대책책임… 탄소배출 1·2위 中·美 서로 비판
바이든“실망”vs 시진핑“자금 약속 이행하라”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기후 변화 대응과 관련해 명확한 목표 제시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이에 대한 책임을 놓고 미·중 양국이 공방을 벌이 는 모양새다. 이번 G20 정상회의에서 회원 국들은 탄소중립 달성 시기를 애 초 기대했던 2050년이라는 구체적 인 목표 대신‘금세기 중반까지’ 라는 표현으로 대체했다. 이번
G20 정상회의 공동선언문은 2015 년 파리기후협약 때와 비교하면 진일보했다는 긍정적인 평가도 있 지만, 당초 기대에는 못 미쳤다는 지적이 나온다. ▶ 관련 기사 A9(세계)면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제 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회 의(COP26) 개최국인 영국 보리스 존슨 총리는 G20 정상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번 합의가‘바 다에 물 한 방울’수준이라며 혹평
을 쏟아내기도 했다. 탄소 배출 1, 2위 국가인 중국 과 미국은 이번 합의 내용에 대해 서로를 비판하며 책임론을 제기했 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중국 과 러시아를 직접 거론하면서“실 망스럽다” 고 비판했다. 바이든 대 통령의 비판은 시진핑(習近平) 중 국 국가주석이 G20 정상회의와 COP26에 참석하지 않는 등 기후 변화 대응에 소극적인 자세를 취 하고 있다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
다.
미국은 이번 회의에서 2050년 까지 탄소 중립을 실현하겠다고 목표를 제시했지만, 중국과 러시 아는 기존 입장대로 2060년 이전 까지로 탄소 중립 달성 시점을 못 박았다. 시 주석은 중국을 겨냥한 비판 에 선진국들의 개발도상국 지원이 기후변화 대응의 핵심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맞받아쳤다. 1일 중국공 산당 기관지 인민일보(人民日報)
은 1990년대 초반 정밀한 위성 기 반 시스템으로 측정하기 시작한 이래 1993년부터 2002년까지 매년 2.1㎜ 상승했다. 그러나 2013년부터 올해까지 상승폭은 과거 10년 간 수치의 두 배에 해당하는 4.4㎜로 뛰어 올랐 다. 가장 큰 이유로는 빙하와 빙상 이 녹는 속도가 빨라졌다는 점이 지목된다. 조너선 봄버 브리스톨빙하학 센터장은“현재 해수면 상승 속도 는 지난 2천년 동안 그 어느 때보 다도 빨라지고 있다” 며“이 상태 로 계속 간다면 상승폭이 2100년 에는 2m를 넘어 전 세계 6억3천만 인구가 터전을 잃을 수 있다” 고경 고했다.
스티븐 벨처 영국 기상청 수석 과학자는“지난 20년 평균 기온이 산업화 이전 대비 1℃ 넘게 올랐다 는 사실은 6년 전 파리기후협정에 서 합의된 지구 온도 제한폭을 지 키고자 하는 COP26의 각국 대표 단에 무겁게 다가갈 것” 이라고 말 했다. 2015년 채택된 파리기후협정에 서 국제사회는 지구 온난화 재앙 을 막기 위해 세계 각국이 산업화 이전과 비교해 지구 온도 상승을 2℃ 이내, 가능하다면 1.5℃ 이하 로 유지하겠다는 목표를 정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 총장은“우리 눈앞에서 지구가 변 하고 있다”며“COP26은 인류와 지구에 있어 전환점이 돼야 한다” 고 강조했다.
G20 정상회의 영상으로 참여해 연설하는 시진핑 [사진 출처=글로벌 타임스 캡처]
등에 따르면 시 주석은“선진국은 개도국에 자금 지원을 한다는 약 속을 충실히 이행해야 한다” 고촉 구했다. 또 기후변화 대응과 에너 지 전환은 결국 기술 발전에 달려 있다며 G20 회원국들이 개도국에 대한 선진 기술 보급에 앞장서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기후변화와 에너지 문제라는 세계적인 도전에 국제사 회가 제대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구체적인 행동이 필요하다” 며“각 국이 공통적이면서도‘차별화’ 된 책임과 원칙에 따라 기후변화 협 약과 파리 협정을 완전하고, 효과 적으로 이행해야 한다” 고 덧붙였 다. 중국 전문가들은 시 주석의 연
설이 기후변화 대응에서 선진국의 역할을 강조하고 있다고 설명했 다. 린보창(林伯强) 중국에너지정 책연구원장은 이날 글로벌 타임스 와 인터뷰에서“시 주석은 기술 진 보를 통한 탄소 배출량 감소 비용 절감과 개도국들이 민생을 보장하 면서 기후 변화와 씨름해야 한다 는 점 때문에 선진국의 지원이 필 요하다고 강조했다” 고 분석했다. 린 원장은 이어“중미간 계속 되는 긴장 상황에도 양국은 세계 에서 가장 큰 탄소 배출국이자 기 후 변화 해결을 위해 협력해야 한 다” 며“이 문제에 관해서 양국이 협력할 여지가 여전히 많다” 고전 망했다.
미국Ⅰ
2021년 11월 2일(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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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FP 60억달러 기부요청 실현되나… 머스크“기아해결책 설명해봐라” “투명한 해결책 보여주면 주식 당장 팔 것” … WFP“만나서 설명하겠다” 억만장자인 일론 머스크 테슬 라 최고경영자(CEO)가 지난달 31 일 유엔이 60억달러(약 7조1천억 원)로 전 세계 기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면 테슬라 주 식을 당장 팔겠다고 밝혔다. 머스크 CEO는 이날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만약 세계식량계획 (WFP)이 이 트위터 스레드에 정 확히 어떻게 60억달러가 세계의 기아를 해결할지를 설명할 수 있 다면 내가 지금 당장 테슬라 주식 을 팔아 그것(기아 해결)을 할 것” 이라고 밝혔다고 CNN과 더힐이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1일 보도했다. 머스크는 이어“하지만 그것은 돈의 용처를 볼 수 있어야 한다” 고 오픈소스 회계로 대중이 정확히 덧붙였다.
머스크의 이날 발언은 유엔 산 하 구호기구인 WFP 사무총장이 머스크와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 등 세계적 부호들에게 기 부를 요청한 데 대한 답변이다. 데이비드 비즐리 WFP 사무총 장은 지난달 26일 이들 부호를 지 목하면서 4천200만명의 생명을 살 리기 위해 60억달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CNN은 블룸버그의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1일 기준으로 머스 크의 자산이 전 세계에서 가장 많 은 3천110억달러(약 366조3천억 원)라며 60억달러는 그의 자산의 약 2%에 해당하는 액수라고 전했 다.
머스크 CEO의 재산은 최근 테 슬라 주가가 급등해 이 회사가 애 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알파 벳에 이어 다섯 번째로 시가총액 1 조달러 고지를 밟으면서 덩달아 크게 치솟았다. 비즐리 사무총장은 머스크가 이런 트윗을 올리자 댓글로 WFP 의 회계 시스템은 이미 대중에 공 개돼 있다면서 투명성을 보증한다 고 밝혔다. 그는 다른 트윗에서는“60억달 러는 세계 기아를 해결하지 못한 다. 지정학적 불안정과 집단 이주 를 방지하고 기아 직전의 4천200 만명을 구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말 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와 데이비드 비즐리 WFP 사무총장의 트윗
비즐리 사무총장은 이어 1일에 는 어느 장소에서든 머스크를 만
연방대법원서 막오른 낙태권 전쟁… 격론 예상 텍사스주 낙태금지법 소송 적격 등 놓고 변론… 청사 앞 찬반 시위 12월엔 미시시피 낙태권 제한 법률 대상으로 위헌 여부 본격 심리 11월의 첫날인 1일 미 워싱턴 DC 연방대법원 앞은 여성의 낙태 권을 둘러싼 찬반 시위로 뜨거웠 다. 연방대법원이 사실상 낙태를 금지한 텍사스주의 법에 대해 제 기된 소송이 적법한지를 따져보기 위해 구두변론을 열었기 때문이 다. 텍사스주는 지난 9월부터 성폭 행 피해로 인한 임신까지 포함해 6 주가 지나면 낙태를 할 수 없도록 하는 법을 시행하고 있다. 그러나 주 당국이 직접 단속하
지 않고 일반인이 낙태 시술을 하 소송이었고 다른 하나는 조 바이 는 병원이나 낙태 시술 과정에 도 든 행정부가 낸 소송이었다. 움을 준 이를 고소하도록 하는 방 구두변론에서 텍사스주 측은 식을 썼다. “원고들이 텍사스주를 상대로 소 법의 효력 정지를 원하는 쪽에 송을 제기할 법적 권한이 없다” 면 서 누구를 상대로 소송을 걸어야 서“법 시행에 있어 주 당국자들에 할지 애매하게 해놓은 것이다. 통 게 주어진 역할이 없기 때문” 이라 상은 법이 헌법에 어긋난다고 여 고 주장했다. 겨질 때 시행 주체인 주 당국을 상 소송을 낸 병원과 바이든 행정 대로 소송을 건다. 부 측에서는 텍사스주의 낙태금지 이날 연방대법원의 구두변론 법이 헌법에 반하는 것이라면서 대상이 된 사건은 두 가지였다. 하 연방대법원이 텍사스주의 손을 들 나는 낙태 시술을 하는 병원이 낸 어주면 살아남을 헌법적 권리가
코로나19발 조기 은퇴붐에 인력난 가중 학력·소득 낮은 층 조기 은퇴 두드러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사태로 촉발된 조기 은퇴 붐으로 인해 인력난이 가중 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 (WSJ)이 지난달 31일 보도했다.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에 따르 면 지난해 2월∼올 4월 은퇴자 수 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추세 가 이어진다고 가정했을 때보다 150만명 더 많은 것으로 추정됐다. 미국의 많은 베이비붐 세대 (1946∼1964년생)가 고령화됨에 따라 은퇴자 수가 늘어나는 상황 인데 코로나19로 인해 그런 추세 가 더 강화됐다는 의미다. 특히 학력이나 소득이 낮은 이 들의 조기 은퇴가 두드러졌다. 슈워츠 경제정책분석연구소 (SCEPA)의 은퇴평등연구소 (Retirement Equity Lab)에 따르 면 대학 졸업장이 없는 55∼64세 의 은퇴율이 2019년에서 올해 사 이 0.8%포인트 상승한 반면, 같은 연령대 대졸자의 은퇴율은 같은
기간에 0.6%포인트 하락했다. 보스턴대 은퇴연구센터에 따 르면 62세 이상이면서 주당 소득 이 하위 3분의 1인 계층의 실업률 은 2019년 2분기 28%에서 지난해 4분기 38%로 약 10%포인트나 급 등했다. 그러나 소득 상위 3분 의 1계층의 실업률은 같은 기 간 18%에서 22%로 약 4%포인 트 상승하는 데 그쳤다. 여유가 있는 베이비붐 세대 는 최근 주식시장 호황과 집값 상승 덕분에 조기 은퇴에 나서 고 있지만, 소득이 낮은 이들 은 그럴 만한 형편이 되지 않 음에도 노동시장을 이탈했다 고 저널은 지적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 준)의 한 조사에 따르면 2019년 기준 미국 가계의 절반가량이 퇴직금 계좌가 없었다. 조기에 퇴직한 이들이 나중 에 여건이 나아지면 다시 경제 활동에 참여할지가 관건이나
전망이 그리 밝지는 않다. 미 노동부 자료에 따르면 25∼ 54세의 경제활동 참가율이 코로나 19 상태가 한창이던 지난해 4월 79.8%에서 올해 9월 81.6%로 회복 했으나, 55세 이상 고령층의 경우 9월 현재 38.6%로 지난해 4월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1일 워싱턴DC 연방대법원 앞에서 낙태에 반대하는 측에서‘그들의 심장을 뛰게 하라’ 는 팻말을 들고 시위를 벌이고 있다.
없을 것이라고 맞섰다. 이날 진보성향 대법관 3명은 물론 브렛 캐버노·에이미 코니 배럿 대법관 등 보수성향 대법관 2
명도 텍사스주의 낙태금지법에 문 제가 있을 수 있다는 입장을 보이 는 듯 했다고 뉴욕타임스(NYT) 등 미 언론은 전했다. 5명이면 대
“FBI, 의회폭동 몇주 전부터 첩보받고도 간과” WP 자체 조사…“트럼프 지지자, 총기 밀반입 등 모의” 미국을 충격에 빠트렸던 워싱 턴DC 의회 폭동과 관련해 연방수 사국(FBI)이 사건 발생 몇주 전부 터 첩보를 받고도 이를 간과한 것 으로 드러났다고 워싱턴포스트 (WP)가 31일 보도했다.
WP는 지난 1월 발생한 의회 폭동 사건을 자체 조사하는 과정 에서 이같은 정황을 포착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FBI를 포함한 사법 기관에는 의회 폭동 당일인
나 직접 WFP의 계획을 설명할 용 의가 있다고 밝혔다.
법관 9명 중 과반이다. 그러나 이날 변론은 텍사스주 의 낙태금지법이 위헌인지를 본격 심리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소송 적격 등 절차적 문제를 따지는 자 리였다. 여성의 낙태권 제한에 대한 연 방대법원의 본격 심리는 12월 1일 미시시피주의 법률을 대상으로 이 뤄질 전망이다. 미시시피주는 임 신 15주 이후의 낙태를 금한다. 연방대법원은 지난 9월 텍사스 주의 낙태금지법 시행을 막아달라 는 가처분 신청을 5대 4로 받아들 이지 않았다. 보수진영에서는 종국적으로 1973년 여성의 낙태권을 인정한 ‘로 앤 웨이드’판결의 번복을 노 리고 있다. 연방대법원은 현재 6대 3으로 보수 우위 구도다.
1월 6일 폭력 사태가 일어날 수 있 다는 첩보가 몇 주 전부터 들어갔 으며, 이런 첩보 중에는 당시 도널 드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워싱턴DC로 총기를 밀반입하는 방안을 온라인에서 모색한다는 정보도 포함돼 있었다. 의회 폭동이 코앞으로 다가온 1월 2일에는 워싱턴DC 당국을 필 두로 미 전역에서 경고음이 가동 됐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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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Ⅱ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TUESDAY, NOVEMBER 2, 2021
바이든, 기후변화 공격적 목표 제시… 중·러 동참유도 관건 기후협약 복귀 후 온실가스 배출 제로전략 공개… 개도국 지원 방안도 제시 5천550억 달러 대응 예산 확보 목표… 소극적인 중·러·인도 설득전망에 비관론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1일 영국에서 열리는 제26차 유엔기후 변화협약 당사국회의(COP26)에 맞춰 공격적 목표를 담은 기후변 화 대응 계획을 제시했다. 전임 행정부가 탈퇴한 파리기 후변화협약에 복귀한 바이든 대통 령이 대표적 국제협력 과제로 내 놓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미국 이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이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평가된다. 1일 정치전문매체 더힐에 따르 면 미 행정부는 2050년까지 온실 가스 순배출량을 0으로 만든다는 ‘넷 제로’ (Net Zero)를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전략을 공개했다. 이를 위해 2030년까지 온실가 스 배출량을 2005년 대비 50~52% 수준으로 줄이고 2035년까지 발전 분야에서 배출 제로를 맞추겠다는 중간 목표를 내놨다. 백악관 발표에 따르면 바이든 행정부는‘적응·회복을 위한 대
통령의 긴급계획’(PREPARE) 구상을 통해 전 세계, 특히 개발도 상국이 기후변화에 적응하는 것을 돕기 위한 새 프로그램을 제시했 다. 이를 위해 2024년까지 매년 30 억 달러를 투입한다. 바이든 대통령은 기후변화 대 응을 위해 의회에 천문학적 금액 인 5천550억 달러(654조 원)의 예 산을 요청했지만 아직 통과하진 못한 상황이다. 이 예산안에는 미 국인의 청정 에너지 사용을 장려 하기 위해 전기차에 대해 1만2천 500달러를 지원하고 가정의 태양 광 설치 비용을 30% 가량 줄이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또 ▲ 청정 에너지 기술 강화 및 대규모 투자 ▲ 소외된 지역 사 회로의 혜택 증대 ▲ 해양, 산림, 토양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통한 자연 복원력 강화 등이 들어가 있 다. ▲ 역대 최대 규모의 대중 교통
하는 의미를 지닌다. 미국으로선 버락 오바마 행정 부의 성과인 파리기후변화협약을 트럼프 전 대통령이 탈퇴한 이후 바이든 대통령이 기후변화 논의에 서 미국의 주도권을 되찾으려는 시도이기도 하다. 바이든은 지난 1 월 취임 첫날 이 협약에 다시 가입 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기후변화를 담당하는 지나 매 카시 백악관 보좌관은 전날 언론 브리핑에서“미국이 (기후변화) 협상 테이블에 다시 돌아왔다” 며 “우리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세 계를 결집시키기를 기대하며 다시 돌아왔다” 고 강조했다. 기후변화에 대한 대통령 특사 인 존 케리 전 국무장관도 전 세계 총생산(GDP)의 65%를 대표하는 나라들이 야심 찬 목표를 제시했 다며 바이든 취임 전인 1년 전과 비교해 많은 진전이 이뤄진 것이 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바이든 대 통령이 이번 COP26 회의에서 기 대한 만큼 성과를 거두지 못할 것 이라는 비관적 전망이 나온다. 지구 온도 상승을 1.5도로 제한 하자는 목표에도 불구하고 현 대 응 수준으로는 최소 2.7도 상승 결 과가 나올 것이라는 유엔환경계획 의 보고서가 최근 나왔다. 특히 온실가스 배출 1위인 중
국과 3~4위인 인도, 러시아의 공 격적인 동참이 필수적이지만 여전 히 소극적 태도를 보인다. 최근 미 중, 미러간 갈등 고조가 부정적 영 향을 미쳤다는 분석도 있다. 이런 상황을 반영하듯 전날 이 탈리아에서 폐막한 G20 정상회의 에서는 인도, 중국, 러시아 등의 반대로 인해 탄소 중립 시점을 2050년으로 못 박지 못하고‘금세 기 중반’ 이라는 모호한 문구로 대 체했다. 중국과 러시아 정상은 COP26 대면 회의에 불참했고, 블 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화상 연설조차 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정상회의와 이후 2주가 량 이어질 각국의 실무협상의 최 종 결과는 기후변화 대응에 관한 국제사회의 결의 수준을 확인하는 것은 물론 국제사회 주도권 회복 을 노리는 바이든 대통령의 리더 십을 엿볼 기회도 될 전망이다.
그러나 트럼프 전 대통령은 취 임 첫해에 협약 탈퇴를 선언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기후변화 대 탈퇴로 우리들은 난관에 처했다” 응은 국제사회가 도덕적, 경제적 국제사회서 공개 사과…“기후변화, 망설일 시간 없다” 며 미국의 탈퇴가 국제사회의 대 으로 반드시 해야 할 일이라면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다고 보도했다. 응을 늦췄다고 인정했다. 최근 에너지 가격 상승은 에너지 의 파리기후변화협약 탈퇴에 대해 미국 대통령이 전임자의 결정 미국은 버락 오바마 행정부 때 원 다변화 필요성을 강화하는 것 후임자인 조 바이든 대통령이 국 이나 정책에 대해 국제사회에서 인 2016년 파리협약을 비준했다. 이라고 말했다. 제사회에서 고개를 숙였다. 공개적으로 사과하는 것은 이례적 파리협약은 지구의 평균 온도 또 미국은 2030년까지 온실가 로이터통신 등은 1일 바이든 이다. 가 산업화 이전과 비교해 2도 이상 스 배출을 10억t 줄일 것이라면서 대통령이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린 바이든 대통령도“내가 사과하 상승하지 않도록 하고, 모든 국가 미국은 기후변화 대응에서 논의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는 것은 적절치 않을 수 있다” 면서 가 온실가스 순배출량을 0으로 만 테이블에 돌아왔을 뿐만 아니라 총회(COP26) 연설에서 트럼프 행 도“그러나 전임 행정부가 파리협 든다는‘넷 제로’ (Net Zero) 달성 모범을 통해 주도할 것이라고 강 정부가 지난 2017년 파리협약에서 약에서 탈퇴한 데 대해 사과한다” 을 위해 자체적으로 실천하자는 조했다. 탈퇴한 데 대해 사과 입장을 밝혔 고 말했다. 이어 그는“파리협약 협약이다. 미국은 2050년까지 넷 제로를
달성하고, 이를 위해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05년 대비 50~52% 수준으로 줄이겠다는 목 표를 제시했다.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5천550억 달러(654조 원)의 예산 확보를 추진 중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파리협약과 관련한 각국의 중간 이행 전략을 점검하기 위해 열린 이날 총회와 관련해“글래스고는 10년의 야심 찬 목표와 혁신의 시작이 돼야 한 다” 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의 기후 변화 약속은 말이 아닌 행동이라 면서 개발도상국의 청정에너지 전
환을 돕기 위해 더 많은 일을 하고 싶다는 의지도 밝혔다. 그는“우리는 여전히 부족하 다. 망설이거나 논쟁할 시간이 없 다” 며“우리가 이 순간의 기회를 붙잡는 데 실패한다면 우리 누구 도 아직 닥치지 않는 최악의 상황 을 피할 수 없다” 고 강조한 뒤 현 시점을‘변곡점’ 이라고 표현했다. 그는“점점 커지는 재앙 속에 서 미국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를 위해 엄청난 기회가 있다고 믿는 다” 면서 기후변화 대응을 세계 경 제의 기회로 봐야 한다고 역설했 다.
31일 G20 정상회담 기자회견에 참석한 조 바이든 대통령.
투자 ▲ 전기차 충전소 대폭 확대 ▲ 새로운 송전전 구축 ▲ 가뭄, 홍수, 산불 대응 강화 등도 대안으 로 제시돼 있다. 이번 COP26 회의는 2015년 파 리 회의에서 지구 평균기온이 산 업화 이전보다 1.5도 이상 상승하 지 않도록 합의한 이후 각국이 구 체적인 이행 전략을 강화해 발표
트럼프 대신해 고개숙인 바이든…“기후협약 탈퇴로 난관”
연준, 테이퍼링 시작하나… FOMC 회의에 시선집중 <자산매입축소>
정례회의 후 테이퍼링 시작 발표 유력… 인플레·금리 전망도 주목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 도(Fed·연준)는 오는 2∼3일 통 화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연방공개 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연다. 이번 회의는 연준의 자산매입 축소(테이퍼링) 발표가 나올 것이 유력하다는 점에서 전 세계의 시 선이 모인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지난 9 월 FOMC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이르면 11월 테이퍼링 시작을 천 명했고, 이후 공개된 FOMC 의사 록은 개시 시점을‘11월 중순 또는 12월 중순’ 으로 구체화했다. 테이퍼링 시작은 지난해 3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 로나19) 대유행 이후 연준이 재도 입한 양적완화 정책 기조의 변화 를 알리는 것이다.
연준은 코로나19 사태 직후 발 빠르게 기준금리를‘제로’수준으 로 낮추고, 매달 미 국채와 주택저 당증권(MBS)를 대량 매입하고 있다. 장기 금리를 억제함으로써 경 기 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추가적 인 통화 완화 조치다. 월 1천200억 달러(미 국채 800 억 달러, MBS 400억 달러) 규모의 자산을 사들이는 연준은 매입 규 모를 점진적으로 줄여나가 내년 중반까지 양적완화 정책을 완전히 종료할 것이 유력하다. 테이퍼링 개시를 결정할 경우 3일 FOMC 회의 종료 후 공식 성 명 등을 통해 구체적인 방식과 일 정표를 내놓을 전망이다. 지난 9월 의사록에 따르면 매 달 미 국채 매입 규모는 100억 달
러씩, MBS 매입 규모는 50억 달 러씩 각각 축소해 8개월에 걸쳐 진 행하겠다는 구상이 제시됐다. 물가와 고용 목표를 향한‘상 당한 추가 진전’ 을 테이퍼링 조건 으로 언급해온 연준이 연내 테이 퍼링을 기정사실로 한 것은 예상 보다 빠른 경제 회복과 그 과정에 서 불거진 인플레이션 압력 때문 이다. 9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 지수가 전년 동월보다 4.4% 급등 해 1991년 1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하는 등 최근 물가 상승률은 연준 목표치인 2%를 두 배 이상 상회하는 추세다. 변동성이 높은 에너지와 식료 품을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 도 4개월 연속 3.6% 올라‘인플레 이션은 일시적’ 이라는 당초 전문
가들의 예상을 무색하게 만들었 다. 지난 9월 일자리 회복이 주춤 했고 3분기 국내총생산(GDP) 증 가율도 2%(연율)에 그쳤으나, 주 요 원인인 델타 변이의 확산세가 수그러들었다는 점에서 연준의 테 이퍼링 결정에는 큰 영향을 미치 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JP모건의 미국시장 수석이코 노미스트인 마이클 페롤리는 AFP통신에“연준이 이번에 테이 퍼링을 하지 않는다면 가장 놀라 운 소식 중 하나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이번 회의 후 인플레이션과 금 리 전망에 관해 파월 의장이 어떤 언급을 내놓을지도 관전 포인트 다. 파월 의장이 인플레이션 장기 화를 경고할 경우 그동안 테이퍼 링 예고에도 불구하고 역대급 상 승장을 유지해온 뉴욕증시가 출렁 일 가능성이 있다. 최근 파월 의장은‘테이퍼링과
볼티모어항에 컨테이너를 싣기 위해 몰린 트럭들
금리 인상은 무관하다’ 며 선을 긋 고 있으나, 인플레이션 때문에 내
년 하반기에 금리를 올릴 것이란 관측도 일각에서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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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Ⅰ
2021년 11월 2일(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A7
민주, 선대위 띄우고 대선모드 전환…‘통합·개방·미래’ 13인 선대위원장 체제‘개문발차’ … 이낙연측 설훈 박광온 최인호 전진배치 ‘최대 499명’대규모 행사, 컨벤션효과 기대… 가동 즉시‘1호 공약’손질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2일 매머 드급으로 꾸린 선대위의 닻을 올 리고 내년 3월 대선을 향해 공식 출항한다. 이번 선대위는 169명 의 원 전원이 참여하는 역대급 규모 로, 이재명 대선후보를 중심으로 한‘용광로 원팀’ 을 표방한다. 상임선대위원장을 맡은 송영 길 대표는 1일 최고위 회의에서 “내일 선대위가 공식 출범해 127 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며“이 후보와 당, 선대위가 삼위일체가 돼 하나로 뛰어 민생을 챙기고 중 단 없는 대한민국 발전을 뒷받침 하겠다” 고 밝혔다. 민주당 대선준비단은 이날 오 후 13명의 공동선대위원장을 중심
으로 한 1차 선대위 인선안을 발표 했다. 상임선대위원장인 송 대표를 포함해 경선 후보였던 김두관 박 용진 이광재 의원, 각 경선 캠프의 선대위원장이었던 우원식 변재일 (이재명), 설훈 홍영표(이낙연), 김영주(정세균) 의원 등 총 13명이 선대위원장 명단에 이름을 올렸 다. 설훈 홍영표 의원 외에 박광온 (공동총괄본부장) 최인호(공동비 서실장) 오영훈(수석대변인단) 의 원 등 이낙연 전 대표 측 인사들도 요직에 배치됐다. 대선준비단은 선대위 구성 방 향을‘융합형 매머드’ 라고 요약했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 후보에 선출된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가 지난달 10일 오 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서울 합동 연설회에서 수락연설을 마치고 퇴장하고 있다.
다.
민주당은 시간이 촉박한 만큼
일단 선대위를‘개문발차’식으로 띄우되 추가 인선이 완료될 때마
다 공개하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여성·청년 등 특정 분 야에 전문성을 지닌 외부 인사를 지속해서 영입, 공동선대위원장 등 선대위 요직에 적극 배치하겠 다는 구상이다. 이는 당내 통합을 위한‘용광로 원팀’(1단계)에서 시작해 외부 인물 수혈을 위한‘개 방 플랫폼’ (2단계)을 거쳐‘미래 비전’ (3단계)을 제시하겠다는 대 선준비단의 밑그림이기도 하다.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국회에 서 기자들과 만나“인선안이 보완 될 때마다 2차, 3차에 걸쳐 추가 발 표하게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선대위 출범식은 2일 서울 송 파구 올림픽공원 내 KSPO돔(체
조경기장)에서 열린다.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최대 499인까지 참여할 수 있는 만큼 대 규모 행사를 통한‘컨벤션 효과’ 를 기대하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선대위는 본격 가동에 들어가 는 대로‘1호 공약’손질에 매진할 것으로 보인다. 첫 공약은‘성장’ 에 방점이 찍 힐 것으로 예상된다. 공개 시점은 국민의힘 대선후보 선출일(오는 5 일) 전후가 될 것으로 관측된다. 이 후보는 지난달 31일‘1호 공 약’ 을 묻는 말에“성장의 회복이 다. 한국 사회 문제 해결의 실마리 는 기회의 총량을 늘리는 데 있다” 고 강조했다.
안철수“적폐 교대만 반복… 중간평가서 과반 미만시 물러나겠다” 세번째 출사표…“가장 깨끗한 대통령으로 임기 마칠 유일한 후보”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1일 “첨단 과학과 첨단 기술의 힘으로 국가 성장 동력과 미래 먹거리 문 제를 해결하는 대통령이 되겠다” 며 대권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안 대표는 이날 국회의사당 앞 잔디광장에서‘준비된 미래, 시대 교체 안철수’ 를 주제로 대선출마 선언문을 발표했다. 그는“우리는 정권교체를 넘어 서서‘더 좋은 대한민국’ 을 만들 수 있는 대통령,‘시대교체’ 를통 해 새 시대의 마중물 역할을 할 대 통령이 필요하다” 고 강조했다. 여야의 기존 대권 주자들을 두 고는“국민은‘놈놈놈 대선’ 이라
고 한다. 나쁜 놈, 이상한 놈, 추한 권에 빚진 것이 없어서 어떤 후보 놈만 있다며 걱정이 태산이다. 능 보다 비리에 단호할 수 있다”며 력도 도덕성도 국민 눈높이에 한 “가장 깨끗한 대통령으로 임기를 참 못 미친다” 고 평가절하하며 본 마칠 유일한 후보” 라고 강조했다. 인이 출마를 결심하게 된 이유라 또“당선되면 임기 중반에 중 고 밝혔다. 간 평가를 받겠다” 며“국민의 신 안 대표는‘여의도 정치’ 를 개 뢰를 50% 이상 받지 못하거나, 22 혁하겠다고 약속했다. 대 총선에서 제가 소속된 정당이 안 대표는“지금까지 수없이 제1당이 못 되면 깨끗하게 물러나 정권교체를 목격했지만, 기득권 겠다” 고 약속했다. 양당들이 간판선수만 교체하는 정 그는 현 정권에 대해“눈만 뜨 권교체는 구적폐를 몰아낸 자리에 면 거짓과 선동, 무능과 비리가 온 신적폐가 들어서는‘적폐교대’ 만 나라를 덮었다” 면서 특히“부동산 반복할 뿐” 이라며“악순환에서 탈 정책을 내놓을 때마다 오히려 부 출하기 위해 판을 갈아야 할 때” 라 동산값만 폭등하게 만드는 바보천 고 강조했다. 그러면서“저는 기득 치들의 무능한 권력 놀음을 우리
“국민 절반, 내년 대선에서 찍을 후보 아직 못 정했다” 엠브레인퍼블릭 조사… 이재명 당선시, 63.1%“정권재창출”vs 18.2%“정권교체”
68.1%“대장동 검찰 수사 신뢰안해”… 42.8%“고발사주 의혹 수사 필요” 국민 절반이 내년 대통령 선거 에서 투표할 후보를 아직 정하지 못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일 나 왔다. 엠브레인퍼블릭이 문화일보 의뢰로 지난달 29∼30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6명을 상대로 ‘모름·무응답’ 은 0.3%였다. 조사한 결과,‘내년 대선에서 투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 할 후보를 결정했는가’ 라는 질문 보의 대장동 의혹, 야권 주자인 윤 에 50.9%가‘아직 결정하지 못했 석열 전 검찰총장의 고발사주 의 다’ 고 답했다. 혹 등 각종 변수가 해소되지 않아 ‘결정했다’는 응답은 48.8%, 대선이 128일 앞으로 다가왔음에
는 눈만 뜨면 지켜봐야 했다” 고맹 비난했다. 이어“여당 후보는 부동 산 부패 카르텔 범죄를 설계해 천 문학적 부당 이익을 나눠 갖게 하 고도 뻔뻔한 거짓을 늘어놓고, 야 당 후보들은 비전을 제시하지 못 한 채 전근대적 주술 논란과 막말 경쟁으로 국민들을 절망케 하고 있다” 고 싸잡아 비판했다. 안 대표는 국민의힘 주자들과 의 단일화 연대 가능성을 묻자“저 는 당선을 위해서 나왔다. 또 제가 정권교체를 하겠다고 이미 말씀드 렸다” 며 직접 답변을 삼갔다. 그러 면서“대통령이 되면 여야의 인재 를 골고루 등용해서 쓰겠다”며 “각료의 한 분으로 역할을 부탁드 리는 생각도 한다” 고 덧붙였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잔디광장 분수대 앞에서 제20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또한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의‘대선 불출마’약속을 어 긴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선“서 울시장에 당선이 되면 도중에 서 울시장 그만두고 대선에 나가는 일이 없다고 말씀 드렸던 것” 이라 고 반박했다.
안 대표의 대권 도전은 이번이 세 번째다. 2012년 무소속으로서 민주당 문재인 후보와 단일화를 추진하다 가 중도 하차했고, 2017년에는 국 민의당 후보로 출마해 21.41% 득 표율로 3위를 기록한 바 있다.
도 부동층이 상당한 것으로 풀이 평가하는 비중도 약 20% 나온 셈 된다. 이다. 이재명 후보가 당선될 경우 이 한편‘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를‘정권 교체’ 라고 보는지‘정권 과 관련한 검찰의 수사를 얼마나 재창출’ 로 보는지에 관한 질문에 신뢰하는가’ 라는 질문에 68.1%가 서는 63.1%가 정권 재창출로, ‘신뢰하지 않는다’ 고 답했다. 18.2%가 정권교체로 본다고 각각 ‘신뢰한다’ 는 응답은 24.9%에 답했다.‘모름·무응답’ 은 18.7% 그쳤고, 모름·무응답은 7.0%였 였다. 다. 이 후보의 당선 시 정권 재창출 윤 전 총장을 둘러싼 고발사주 로 본다는 응답이 다수이기는 하 의혹을 수사해야 한다는 응답도 지만 집권 여당 후보임에도 불구 약 40%에 달했다. 하고 그의 당선을 정권 교체라고 ‘당시 검찰이 야권을 이용해
여권 인사를 고발하도록 사주해, 수사가 필요한 사건’ 이란 응답은 42.8%로 집계됐다. ‘당시 검찰총장이던 윤석열 후 보를 흠집 내기 위한 정치공세’ 라 는 답변은 33.2%로 나타났다. 모름·무응답은 24.0%를 기록 했다. 엠브레인퍼블릭 여론조사 표 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 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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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TUESDAY, NOVEMBER 2, 2021
문대통령“2030년 온실가스 40% 이상 감축… 도전적 과제” COP26 정상회의 기조연설…“남북 산림협력으로 한반도 온실가스 감축” “한국, 2차 대전 후 유일하게 산림녹화 성공… 국제 메탄서약 가입할 것”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 동할 때라고 결정했다” 며“한국은 대전 이후 유일하게 산림녹화에 벌녹색성장연구소를 통한 기후재 국총회(COP26) 참석차 영국을 방 2050 탄소중립을 법제화하고 탄소 성공한 나라로서 산림복원 협력에 원 지원을 계속하고‘기후 기술센 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일(현 중립 시나리오도 발표했다” 고 소 앞장서겠다” 고 밝혔다. 터 및 네트워크’ 를 통해 녹색기술 지시간)“한국은 2030 국가온실가 개했다. 이어“메탄은 이산화탄소 아울러“남북한 산림 협력으로 분야에서 개도국과 협력을 강화하 스감축목표(NDC)를 상향해 2018 보다 온실효과가 매우 높다. 기후 한반도 전체의 온실가스를 감축할 겠다” 고 부연했다. 년 대비 40% 이상 온실가스를 감 위기 해결의 중요한 열쇠” 라면서 것” 이라며“개발도상국의 산림 회 문 대통령은 연설에서 각국의 축하겠다” 고 말했다. “한국은 국제메탄서약에 가입해 복에도 적극 협력하겠다” 고 강조 청년 대표들이 모여 기후변화 대 문 대통령은 이날 글래스고 스 메탄 감축 노력에 적극 동참하겠 했다. 응을 논의하는‘청년 기후 서밋’ 코틀랜드 이벤트 캠퍼스(SEC)에 다” 고 했다. 문 대통령은“우리 정부는 출 의 정례적 개최도 제안했다. 서 열린 COP26 정상회의에서 5분 글로벌메탄서약은 2030년까지 범 후 석탄발전소 여덟 기를 조기 문 대통령은“탄소중립은 정부 가량의 기조연설을 통해“종전 목 전 세계에서 배출되는 메탄의 양 폐쇄한 데 이어 2050년까지 모든 와 기업만이 아닌 국민 모두가 동 표보다 14%가량 상향한 과감한 을 2020년 대비 최소 30% 감축한 석탄 발전을 폐지할 것”이라며 참해야 이룰 수 있는 목표”라며 목표로, 짧은 기간 가파르게 온실 다는 게 주요 내용이다. “세계의 석탄 감축 노력에 동참하 “기후위기 당사자인 미래세대와 가스를 감축해야 하는 매우 도전 문 대통령은 또한“살아있는 고, 재생에너지 개발을 비롯한 개 기성세대가 함께 해법을 찾는다면 적 과제” 라며 이같이 밝혔다. 온실가스 흡수원인 나무를 키우는 도국 저탄소 경제 전환에 협력하 지속가능한 세계를 향한 인류의 문 대통령은“쉽지 않은 일이 일은 기후위기 대응의 중요한 해 겠다” 고 약속했다. 발걸음도 빨라질 것” 이라고 말했 지만 한국 국민은 바로 지금이 행 결책” 이라면서“한국은 2차 세계 그러면서“녹색기후기금, 글로 다.
문재인 대통령이 1일(현지시각)영국 글래스고 스코틀랜드 이벤트 캠퍼스(SEC)에서 열 린 제26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중수본“하루 확진자 2∼3배 늘어날 듯… 5천명이 한계” “확진자 1만명 달해 의료체계 여력 소실되면 비상조치 가동” 단계적 일상회복, 일명‘위드 코로나’ 로의 방역체계 전환이 본 격화한 가운데 정부는 하루 확진 자 수가 현재 수준의 2∼3배 정도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 수본) 사회전략반장은 1일 TBS 라디오‘김어준의 뉴스공장’인터 뷰에서 단계적 일상회복 진입 후 환자 발생 전망과 관련해“두 세배 정도 늘어날 것으로 본다” 고 답했 다. 손 반장은“다만 확진자의 성 격이 중요하다” 며“환자 수 증가
보다도 백신 미접종군·고령층· 취약시설을 방어할 수 있느냐에 따라 상황이 달라질 것” 이라고 설 명했다. 그는“해외 사례 보면 방역 조 치를 유지하면서 서서히 완화한 국가에서 더 좋은 성적이 나오고 있다” 며“접종 완료자에 대해서는 방역 규제를 해제하고, 미접종자 전파를 보호하는‘방역패스’ 와기 본적인‘실내 마스크 착용’수칙 을 지키는 국가에서 더 좋은 성적 으로 위드코로나 시대로 가고 있 다” 고 말했다.
현재 의료체계에서는‘일일 확 진자 5천명’ 을 감당할 수 있는 한 계치로 봤다. 손 반장은“미접종자가 전체 확진자의 70%, 접종 완료자가 30%를 구성하는 현재 상황에서는 약 5천명 정도의 확진자가 계속 발 생하는 상황이 우리 의료 체계가 견딜 수 있는 한계가 아닐까 판단 한다” 고 말했다. 그는“만약 유행 규모가 급증 하면서 확진자가 1만명 정도에 달 해 진료가 어려울 정도로 의료 체 계 여력이 소실되는 상황이 될 경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시행 첫날인 1일 오전 서울역에서 시민들이 각자 저마다 의 일터로 향하고 있다.
우에는 일상회복 과정을 중단하고 비상조치에 들어가게 된다” 고설 명했다. 그러면서 비상조치로는 일부
고위험시설에만 적용되던 접종증 명·음성확인제인‘방역패스’대 상 시설을 확대하고, 사적 모임이 나 행사 규모를 제한하는 등의 방
안이 등이 검토된다고 부연했다. 손 반장은 3차에 걸친 단계적 일상회복 조치 가운데 기본 수칙 만 남는 마지막 3단계 시행 시점은 이르면 12주 후에 시행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6주 간격으로 개편이 이뤄지는 만큼, 중간에 확진자가 급증해 중 환자 병상 가동률이 75%를 넘어 서는 등의 돌발 상황이 없다면 내 년 1월 말에는 3단계에 돌입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손 반장은“마지막 3차 개 편 때도 실내 마스크 착용 수칙만 큼은 최후의, 최후까지 기본 방역 수칙으로 유지해야 할 걸로 본다” 며“2차 개편 시 실외 마스크 착용 은 한번 검토할 필요가 있을 것” 이 라고 덧붙였다.
코로나 신규 1천589명… 위드코로나 속 이틀 연속 2천명 아래
10월 소비자물가 3.2% 상승… 9년 9개월 만에 최고
지역 1천578명-해외 11명… 핼러윈·단계적 일상회복 영향에 재확산 우려
달걀·육류·전기료·전·월세 줄줄이 상승… 작년 통신비 지원 기저효과도
‘단계적 일상회복’ (위드 코로 나) 계획 시행 이틀째인 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천500명대 후 반을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천589명 늘어 누적 36만7천974명이라고 밝 혔다. 코로나19 위중증 환자는 전 날(343명)보다 4명 늘어난 347명 이다. 사망자는 16명 늘어 누적 2 천874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 은 0.78%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1천685 명·1천686명에서 정정)보다는 96 명 줄어들면서 이틀 연속 2천명 아래를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주 월요일(발표일 기준 화요일) 1천 265명보다는 여전히 많은 수준이 다. 앞서 지난달 28일(2천111명)부 터 나흘 동안은 2천명대를 유지했 다.
전날 단계적 일상회복 1단계로 완화된 방역지침이 적용되면서 신규 확진자 규모는 다시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 수본) 사회전략반장은 단계적 일 상회복 진입 후 신규 확진자 수가 2∼3배 정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 한 바 있다. 여기에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 을 앞두고 방역 긴장감이 느슨해 진 상황에서 지난주 금요일부터 사흘간 전국 대도시 유흥가에서 핼러윈 축제가 벌어진 것도 코로 나19 재확산 불안 요소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 는 지역발생이 1천578명, 해외유 입이 11명이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수를 지 역별로 보면 서울 598명, 경기 499 명, 인천 112명 등 수도권이 1천 209명(76.6%)이다.
비수도권은 충남 69명, 경남 54 명, 대구 42명, 전남 34명, 강원 29 명, 부산·대전 28명, 충북 24명, 경북 21명, 광주 14명, 전북 12명, 울산 7명, 세종 5명, 제주 2명 등 369명(23.4%)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1명으로, 전날(20명)보다 9명 적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 외)을 합치면 서울 600명, 경기 501 명, 인천 113명 등 수도권이 1천 214명이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 두 확진자가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6명 늘어 누적 2천874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78%다. 위중증 환자는 347명으로, 전 날(343명)보다 4명 늘었다. 위중증 환자란 고유량 산소요법, 인공호 흡기, ECMO(체외막산소공급), CRRT(지속적신대체요법) 등의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다.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3.2% 올 라 9년 9개월 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국제유가 상승으로 석 유류가 크게 올랐고 달걀·돼지 고기 등 축산물도 상승했다. 여기 에 지난해 10월 통신비 지원 정책 에 따른 기저효과까지 맞물리면 서 근 10년 만에 물가 상승률이 3%대로 치솟았다. 2일 통계청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10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8.97(2015년=100)로 지난해 같 은 달보다 3.2% 상승했다. 이는 2012년 1월(3.3%) 이후 가 장 높은 수치다. 소비자물가 상승 률이 마지막으로 3%대를 나타낸 것은 2012년 2월(3.0%)이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4월 (2.3%), 5월(2.6%), 6월(2.4%), 7월 (2.6%), 8월(2.6%), 9월(2.5%) 등 으로 6개월 연속 2%대를 기록하 다가 지난달에는 3%대까지 뛰어
올랐다. 공업제품의 물가 기여도가 1.40%포인트로 가장 컸다. 공업제 품은 1년 전보다 4.3% 상승해 2012 년 2월(4.7%) 이후 가장 많이 올랐 다. 특히 석유류 상승률이 27.3% 로 2008년 8월(27.8%) 이후 가장 높았다. 휘발유(26.5%), 경유 (30.7%), 자동차용 LPG(27.2%)가 모두 상승했다. 빵(6.0%)을 비롯한 가공식품 은 3.1%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수도·가스 물가는 1.1% 올랐다. 한국전력의 전기요 금 인상 영향으로 전기료가 2.0% 상승했다. 농·축·수산물은 1년 전보다 0.2% 올라 8월(7.8%)과 9월(3.7%) 보다 오름세가 크게 둔화했다. 배추(-44.6%), 사과(-15.5%), 파(-36.6%) 등 농산물은 6.3% 내 렸으나, 달걀(33.4%), 돼지고기
(12.2%), 국산 쇠고기(9.0%), 수입 쇠고기(17.7%) 등 축산물은 13.3% 올랐다. 공공서비스, 개인 서비스, 집세 등 서비스 가격도 일제히 상승했 다. 특히 지난해 10월 통신비 지원 기저효과로 휴대 전화료가 25.5% 오르면서 공공서비스가 5.4% 상 승했다. 공공서비스의 물가 기여도가 0.69%포인트인데, 이 중 0.67%포 인트가 통신비라고 통계청은 설 명했다. 개인 서비스는 2.7% 올랐다. 공동주택관리비(4.3%), 구내식당 식사비(4.3%), 보험서비스료 (9.6%) 등의 오름폭이 컸다. 집세가 1.8% 오른 가운데 전세 상승률이 2.5%로 2017년 11월 (2.6%) 이후 가장 높았고, 월세는 0.9% 상승했다.
세계
2021년 11월 2일(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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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P26 정상회의 개막 영국 총리“지구종말 시계 1분 남아” 130여개국 정상 1∼2일 특별회의… 지구온도 상승폭 1.5℃ 제한 목표 각국 정상들 경고 메시지 잇따라… 중·러·인도와는 온도차 “지구 종말 시계는 자정 1분 전 이며, 우리는 지금 행동을 해야 한 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1일 (현지시간) 기후변화로 인한 파국 을 막을 수 있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다급한 경고와 함께 제 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 회(COP26) 특별정상회의 개막을 알렸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비롯 한 각국 정상들의 경고 메시지도 잇따랐지만, 탄소 감축에 소극적 인 중국·러시아·인도 등은‘선 진국’책임을 강조했다. COP26는 세계 최대 위기인 기 후변화에 맞서 197개국이 모여 해 법을 모색하는 자리로, 전체 일정 은 10월 31일부터 11일 12일까지 다. 이 가운데 2일까지 이틀간 열 리는 특별정상회의에는 유럽을 순 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130여 개국 정상들이 참석한다. 의 아이들이 하기엔 너무 늦을 것” 이 장국인 영국은 특별정상회의에서 라고 강조했다. 지구 온도 상승폭을 산업화 이전 그는“제임스 본드 영화의‘최 대비 1.5℃ 이내로 묶어두기 위한 후의 심판 장치’(doomsday 기후행동 의지가 결집하기를 희망 device)가 현실이 될 수 있다” 고 하고 있다. 말했다. 직전에 로마에서 열린 G20 정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 상회의 선언문에는 1.5℃ 제한 필 총장은“우리는 지금 우리 무덤을 요성이 명시됐지만 구체적인 실행 파고 있다. 이제‘더는 안 된다’ 고 방안은 담기지 않았다. 말할 때다” 고 역설했다. COP에서 정상회의가 열린 것 바이든 대통령도“글래스고는 은 2009년 코펜하겐, 2015년 파리 10년의 야심 찬 목표와 혁신의 시 이후 세번째다. 작이 돼야 한다” 며“우리는 여전 이는 그만큼 이번 총회가 중요 히 부족하다. 망설이거나 논쟁할 하다는 점을 보여준다. 존 케리 미 시간이 없다” 고 말했다. 국 기후특사는‘마지막 가장 좋은 건강 문제로 참석하지 못하고 기회’ 라고 부르기도 했다. 영상 메시지만 보낸 엘리자베스 2 그러다 보니 이날 나온 메시지 세 영국 여왕은 세계 정상들에게 들은 비장했다. “우리 아이들, 아이들의 아이들을 존슨 총리는“인류는 기후변화 위해 행동하라” 고 촉구했다. 에 대응할 시간을 오래전에 다 썼 우리나라 문재인 대통령은 기 다”며“오늘 우리가 기후변화를 조연설에서 2030 국가온실가스감 진지하게 다루지 않고 지나가면 축목표(NDC)를 상향해 2018년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1일(현지시각)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린 제26차 유엔기후변화 협약 당사국총회(COP26) 정상회의 개막 행사에서 연설하고 있다.
대비 40% 이상 온실가스를 감축 하겠고 발표하고 메탄 감축을 위 한 서약에도 가입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남북한 산림 협력으 로 한반도 전체의 온실가스를 감 축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중국, 러시아 등 기후변 화에서 주요한 국가들의 정상이 불참하면서 이번 회의 성과 전망
이 밝지 않은 상황이다. AP통신에 따르면 터키, 멕시 코, 브라질,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서도 불참해서 세계 탄소배출의 40%를 차지하는 브릭스 (BRICS·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신흥 경제 5개국) 국가 중엔 인도 정상 만 등장했다.
G20, 온난화 제한 합의… 중·러 제동에‘탄소시간표’ 는 불발 중·러 불참 속‘2050년까지 탄소 제로’무산… 바이든“실망했다”비판 주요 20개국(G20) 정상이 31일 회의였다고 논평했다. (현지시간) 로마에서 폐막한 정상 이밖에 선진국이 개발도상국 회의에서 지구의 기온 상승폭을 의 기후변화 대응을 돕고자 2025 산업화 이전의 1.5℃ 이내로 제한 년까지 매년 1천억 달러(약 117조 하는 데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합 원)의 기금을 조성해 지원하기로 의했다. 한 약속을 이행하겠다는 문구가 이는 2015년 파리기후변화협약 선언문에 포함됐다. 의 실천 의지를 재확인한 것으로 ◇ 탄소제로 시간표는 불발… 평가된다. 시민단체“어설픈 대책”비판 다만, 이러한 목표를 이행하기 이번 공동선언은 그러나‘통 위한‘탄소 중립’시점을 2050년 큰’합의에는 이르지 못한 것으로 으로 설정하는 데 실패하는 등 구 평가됐다. 체적인 실천 과제에서는 별다른 우선 탄소 배출제로 혹은 탄소 진전을 보지 못했다는 평가도 나 중립 시점을‘2050년’ 으로 못 박 왔다. 지 못하고‘금세기 중반까지’ 라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회의 문구로 대체됐다. 에 불참한 중국과 러시아에 대해 의장국인 이탈리아를 비롯한 “실망스럽다” 고 비판했다. 선진국들은 구체적인 목표 시점 ◇“기온상승 1.5℃ 이내로 억 을 넣자고 주장했으나 최대 탄소 제하자”선언 배출국인 중국과 인도, 러시아 등 G20 정상은 공동선언문에서 이 강하게 반대하면서 끝내 접점 지구 평균기온 상승 폭이 1.5℃ 이 을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내일 때가 2.0℃ 이내일 때보다 기 중국은 탄소 중립 달성 시점을 후변화 영향이 더 적다는 데 공감 2060년으로 제시했고, 인도는 아 하고 1.5℃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예 이를 설정하지 않았다. 모든 나라의 의미 있고 효과적인 관심을 끈 석탄발전의 단계적 조처와 헌신이 필요하다고 강조 폐지도‘가능한 한 빨리’이행한 했다. 앞서 2015년 합의된 파리기 다는 문구만 적시됐다. 선진국은 후변화협약에는 지구의 평균기온 2030년대 말까지 이를 달성하자는 상승 폭을 2℃ 이내로 유지하기로 구체적인 목표를 제시하며 개도 하고 나아가 1.5℃ 이하로 제한하 국을 설득했으나 합의가 이뤄지 고자 함께 노력한다는 내용이 담 지 않았다. 겼다. 화석연료 보조금의 단계적 폐 이번 공동선언문의 문구 자체 지 역시 중기적 목표로 이를 추진 는 파리협약과 유사하나 1.5℃ 목 한다는 다소 모호한 문구가 선언 표를 한층 더 선명하게 부각함으 문에 담기는 데 그쳤다. 로써 6년 전보다 많이 진일보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기자회견에 는 평가도 있다. 서 중국과 러시아에 책임을 돌렸 올해 G20 의장국으로 회의를 다. 그는“기후변화에 대처하기 주재한 이탈리아의 마리오 드라 위한 약속이라는 관점에서 러시 기 총리는 회의 폐막 후 가진 기자 아와 중국이 기본적으로 나서지 회견에서 G20 회의가 성공적이었 않았다. 사람들이 실망할 이유가 다고 자평했다. 있는 것” 이라며“나도 실망스러웠 드라기 총리는“G20 정상이 상 다” 고 말했다. 당한 수준의 약속을 했다”면서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 “우리의 꿈이 살아있을 뿐만 아니 총장은 트위터에“그동안 가진 희 라 앞으로 나가고 있다는 것을 확 망이 충족되지 못한 채로 로마를 인했다” 고 말했다. 떠난다” 면서도“최소한 그 희망이 퇴임을 앞둔 앙겔라 메르켈 독 꺾이진 않았다” 고 덧붙였다. 일 총리는 이번 회의 결과가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도 COP26을 위한“좋은 신호”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강조했고,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 그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스 대통령 역시 기후변화 이슈에 “다른 많은 나라와 마찬가지로 캐 서의 성과를 언급하며 성공적인 나다도 무엇보다 기후변화와 싸
움에서 더욱 강력한 언어와 약속 을 내놓고 싶었다” 고 말했다. 시민단체는 미온적 대책이라 고 비판했다. 국제구호단체 옥스팜 관계자 는“우리는 기온상승 폭이 2.7℃에 달하는 지구온난화를 향해 나아 가고 있으며 이는 재앙적인 상황 으로 이어질 것” 이라며“로마에서 보여준 우유부단함과 분열이 지 구를 불태울 수 있다”고 비판했 다. 구호단체 글로벌 시티즌의 한 활동가도“기후위기에 대해 더는 협상이 불가능한 지점에 도달했 다” 며“G20에서는 구체적인 행동 은 없고 어설픈 대책만 있었다” 고 꼬집었다. ◇ 백신 접종률 내년까지 전세 계 70% 설정… 디지털세 도입 추 인 이틀간 이어진 이번 정상회의 에서는 코로나19 백신 접종률 확 대, 디지털세 도입 등도 합의됐다. 정상들은 공동선언 중 보건 부 문에서 올해 말까지 전 세계 모든 국가 인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 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백신 접 종률을 최소 40% 이상으로 끌어 올리고 내년 중반까지 70%를 달 성한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또 개발도상국에 보급을 확대 하고자 메신저 리보핵산(mRNA) 계열 백신 생산 허브로 새롭게 지 정된 남아프리카공화국·브라질 ·아르헨티나 등에 대한 백신 제 조 기술 이전과 공동 생산 등을 지 원하기로 합의했다. 글로벌 대기업을 겨냥한 디지 털세 도입도 이번 정상회의에서 최종 확정됐다. 이는 2023년부터 구글·MS 등 다국적‘공룡 기업’ 에 적용되는 세금으로, 이들 기업 이 실제 서비스를 공급하고 이윤 을 창출하는 국가에도 세금을 내 도록 과세권을 배분하고, 최소 15%의 글로벌 최저한세율을 도입 한다는 게 핵심이다. 다국적 기업이 돈을 버는 국가 에 제대로 세금을 내지 않거나 세 율이 낮은 국가를 통해 세금을 덜 내던 문제를 해결하고, 법인세 인 하라는 글로벌 출혈 경쟁에 제한 을 두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적기지 공격능력‘적극’ vs’ 신중’ … 일본 총선 당선자 팽팽한 대립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시설 파괴를 염두에 두고 최근 자주 거 론되는 적 기지 공격 능력 보유에 대해 일본 중의원 총선거 당선자 들의 의견이 팽팽하게 엇갈리는 것으로 파악됐다. 1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전날 실시된 총선 당선자 465명 가운데 402명이 선거 운동 기간 답한 설문 조사를 분석한 결과 일본을 노리 는 미사일을 상대의 영역 안에서 저지하는 적 기지 공격 능력 보유 논의에 관해 39.8%는‘적극적으 로 논의해야 한다’고 답했고 38.8%는‘신중하게 논의해야 한 다’ 고 반응했다.‘논의가 필요 없 다’ 는 견해는 7.2%였다.
적 기지 공격 능력은 적의 탄도 미사일이 일본의 요격망을 돌파 할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 대두한 가운데 일종의 대안으로 주목받 고 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 동향 과 맞물려 거론되는 경우가 많으 며 적 기지 공격 능력 사용이 선제 공격 논란으로 이어진다는 지적 도 있다. 실제로 잠재적 대상국인 북한 은“적의 미사일이 발사되기 전에 발사기지를 무력화시킨다는 적 기지 공격 능력 보유는 명백히 다 른 나라에 대한 선제타격, 침략전 쟁 도발의 가능성을 열어놓는 것” (조선중앙통신)이라며 일본 정치 권 동향을 강하게 비난한 바 있다.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71.9% 는 기시다 정권이 헌법 개정을 추 진하는 것에 대해 찬성한다는 견 해를 밝혔다. 반대 의견은 25.9% 였다. 소득 격차를 시정하기 위해 중 간층이나 저소득자에 대한 분배 정책을 강화하는 구상에 대해서 는 77.1%가 찬성한다고 답했고 반 대 의견을 표명한 이들은 0.8%였 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총리 가 아베노믹스를 추진한 이후 이 어진 대규모 금융 완화에 관해서 는 53.2%가 지속해야 한다는 견해 를 밝혔다. 23.6%는 재검토를 주 장했다.
로마 트레비 분수에‘행운의 동전’던지는 G20 정상들
이들 국가의 입장은 선진국이 나 기후피해 국가들과는 또 다르 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 석은 서면 메시지에서 선진국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더 행동해 야 할 뿐 아니라 개발도상국이 더 잘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 다고 지적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참 석은 했지만 탄소중립 목표 시기 를 2070년으로‘1.5℃’사수에 필 요한 시기보다 20년이나 늦게 제 시했다. 환경단체에서는 이런 말로는 충분치 않다는 입장이다. 스웨덴의 그레타 툰베리 등 청 년 환경 운동가들은 1일 공개서한 을 통해 각국 정상들에게‘기후 비 상사태’ 를 직시할 것을 촉구하며 “이것은 훈련이 아니다. 지구에는 코드 레드(code red)”라고 말했 다. 이 서한에는 100만 명 이상이 지지 서명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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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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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NOVEMBER 2, 2021
김태수의 주식 투자 교실
왜 미국 주식만 자꾸 올라가나요? S&P500 지수가 기어이 4,600 포인트를 뚫고 역사상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그랬더니 한국 투 자자들이 저한테 이렇게 물어 봅 니다. “도대체 왜 미국 주식만 자꾸 올라가나요?” 사실 올해 초에는“미국 주식 이 좋을까요? 한국 주식이 좋을까 요?”이런 질문을 많이 받았습니 다. 당연히 저는“미국 주식이 좋 다” 고 대답을 했습니다. 왜냐하면 가장 안정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왜 안정이 되어 있냐고요? 답은 간단합니다. 시장의 가격과 가장 큰 상관성을 가지는 변수가 바로 기업들의 실적이기 때문입니다. 그게 어떤 의미가 있냐고요? 기업들의 실적, 다른 말로 펀 드멘탈의 가장 기초가 되는 변수 입니다. 그 다음에 수급과 경제가 있고 그리고 나서 테마가 있고, 마지막으로 이벤트들이 가격에 끼어들게 됩니다. 세계 어느 나라보다 미국 주식 시장은 기업실적과 밀접한 상관 성을 가지고 움직이고 있으며, 정 부의 강력한 지원으로 수급이 안 정되어 있고, 달러를 기반으로 세 계에서 가장 강한 경제력을 유지 하고 있습니다. 굳이 미국이 아닌 다른 나라 시장에 투자할 이유가 있을까요? 한국인이라서 한국 시 장에만 투자해야 한다면 글로벌 세상을 살아가는 의미가 없습니 다. 그럼, 다시 처음 질문인“왜 미 국 주식만 자꾸 올라가나요?” 로 돌아가 보겠습니다. 10월이 되면 서 시장은 약간의 하락을 경험하 게 됩니다. 10월 6일을 기준으로 한국의 코스피지수는 2908 포인 트를 기록하고 지난 29일 종가는 2970 포인트였습니다. 시장은 2.1% 상승했습니다. 미국은 어떨 까요? 다우지수는 10월6일 34,416
김태수 주식투자 전문가 <한국 매일경제TV 해설 담당 beststockusa.com deal-kim@daum.net tskim@newyorkilbo.com> 포인트를 기록한 후 상승하면서 35,819로 지난 주 장을 마감합니 다. 상승률은 4.07%이니까 한국 의 2배에 가깝게 상승했습니다. 대표종목인 삼성전자와 애플 을 비교해 보면 결과는 더 분명히 갈라집니다. 삼성은 3분기 역대 최대 실적 소식을 전했음에도 결국‘6만전 자’ 로 마감을 했습니다. 10월 6일 71,300원이던 주가는 지난 주 69,800원으로 장을 마감하며, 2.1% 하락했습니다. 애플은 10월 6일 142달러 이후 지난 주 149달러로 장을 마감하 며, 4.95 상승하게 됩니다. 시장의 대장주가 상승하니 당연히 지수 도 올라가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지난 10월 29일 기준 한국 시장과 52주 상관계수가 1.03이나 되는 삼성전자가 이렇게 까지 하락했는데 왜 지수가 올라 갔을까요? 이유는 쿠팡과 대통령선거로 축약해서 볼 수 있습니다. 쿠팡이 미국시장에 상장되어 지난 10월 6일 26.65달러를 기록한 후 29일 29.76달러로 마감하면서
11.6% 상승하는 동안, 한국의 대 표적인 쿠팡 테마주인 흥국에프 앤비와 다날은 같은 기간 동안 각 각 31%와 51% 상승했습니다. 펀 드멘탈에 대한 변화 없이 시장이 상승하는 흐름을 타고 저가 매수 로 인한 가벼운 상승을 보인 미국 시장에서 쿠팡의 작은 날개짓이 태평양을 건너 한국 시장에서 강 력한 상승의 근거가 되었던 것입 니다. 두번째는 한국 시간으로 2022 년 3월 9일 실시 되는 제 20대 대 통령 선거입니다. 현재 대표적인 라이벌 구도는 윤석열 후보와 이 재명 후보입니다. 윤석열 후보 테마주의 대표격 인 아시아경제는 10월 6일 이후 25.4%의 상승을 보였습니다. 상 승폭에 비해 하루 변동성은 최대 18%에 이를 정도로 등락이 심하 게 나타났습니다. 이재명 후보의 테마주도 만만 치 않습니다. 대표적인 이재명 테 마주로는 한솔홈데코가 있습니 다. 동사의 주식은 10월 6일부터 29일까지 19.7%의 상승을 보였습 니다. 이제 여러분들은 왜 한국 주식 보다 미국 주식이 더 많이 오르는 지 알 수가 있습니다. 가격을 구 성하는 실적과 펀드멘탈에 집중 하는 투자자들이 있는 시장과 테 마와 이벤트에 집중하는 투자자 들이 있는 시장은 분명히 차이가 날 수 밖에 없습니다. 주식시장이라는 곳이 돈만 벌 면 그것이 정답이기에 잘잘못을 나눌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스 스로의 투자 상황을 정확히 인지 하지도 못한 채 다른 시장 혹은 다른 투자자들과 비교하는 것은 잘못입니다. 이 얘기를 듣고 어느 후배가 이렇게 대답을 했습니다. 한국은 대선 테마주 밖에 오르는 게 없어
S&P500 지수가 10월 29일 기어이 4,600포인트를 뚫고 역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사진은 유역증권거래소(NYSE).
테마주로만 몰리니까요. 어디에서부터 이런 상황이 당 연하고 자연스럽게 투자자들에게 받아들여진 것인지는 모르겠지 만, 분명한 것은 시장의 건전성과 투자의 안정성을 확보하려면 투 자자들은 테마가 아닌 실적에 더 주목해야만 한다는 사실입니다. 지금 스스로 어느 이슈들에 집 중하고 있는 지 다시 한 번 잘 생 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 김태수 주식 분석가의 역저 ‘비열한 시장 외로움에 지쳐있는 그대에게’ 를 교보문고와 구글에 TV 토론에만 집중하면서 수급이 서 검색해 보세요.
S&P500 지수 변동 추이… 2021년 1월 7일 3,800 이던 것이 2021년 10월 29일 4,600으 로 뛰었다.
요. 당연합니다. 투자자들이 대선
연합시론
교황 방북 이번에는 성사되나 북한의 전향적 응답 주목한다
프란치스코 교황과 단독 면담하는 문재인 대통령…문재인 대통령이 10월 29일 이탈리아 로마 교황청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을 만나 방북을 공식 제안했다. 문 대통령은 면담에서“기회가 돼 북한을 방문해주신다면 한반도 평화의 모멘텀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교황 도“북한과의 대화 노력이 계속되길 바라며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 며“초청장을 보내주면 여러분들을 도와주기 위해, 평화를 위해 나는 기꺼이 가겠다” 고 화답했다 [사진 출처=교황청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이탈리 아 로마 교황청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을 만나 방북을 공식 제안했 다.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와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 참석 차 유럽순방에 나선 일정에서다. 문 대통령은 면담에서“기회가 돼 북한을 방문해주신다면 한반 도 평화의 모멘텀이 될 것” 이라 고 말했다. 교황도“북한과의 대 화 노력이 계속되길 바라며 한반 도 평화와 통일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 며“초청장을 보내주면 여 러분들을 도와주기 위해, 평화를 위해 나는 기꺼이 가겠다” 고화 답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정상회의에 참석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조우해“교황님은 한반도 평화를 위해 축원해 주셨고 초청을 받으 면 북한을 방문하겠다고 하셨다” 고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반 가운 소식”이라고 기대를 표했 다. 문 대통령이 교황에게 방북을 제안한 것은 처음이 아니다. 2018 년 9월“교황이 오시면 열렬히 환 영하겠다” 고 한 북한 김정은 국 무위원장의 초청 의사를 문 대통 령이 교황에게 전달했고, 당시 교 황도“북한의 공식 초청장이 오 면 갈 수 있다” 고 화답했다. 하지 만 초청장은 지금까지 발송되지 않았다. 2019년 2월 하노이에서 열린 2차 북미정상회담이 결렬된 탓에 교황 방북 이벤트가 더는 진 행되지 못한 것이다. 북한이 교황의 방북 제안 수용 에 화답해 어떤 반응을 내놓을지
는 알 수 없다. 긍정적인 화답이 나온다면 이번에는 초청장 전달 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한미의 외 교적 노력이 절실하다. 전 세계 12억 가톨릭 신자를 이끄는 교황 의 방북 이벤트가 실현된다면 문 대통령이 임기 말 전력을 기울이 는 종전선언을 포함한 한반도평 화프로세스 추진에 돌파구가 마 련될 수 있을 것이다. 북한의 응 답이 주목되는 이유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 유엔총회 에서 종전선언을 제안하는 등 임 기 말 평화프로세스 재가동에 총 력을 쏟고 있다. 문 대통령은 G20 정상회담과 11월 1∼2일 영국 글 래스고에서 열리는 제26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기간 에 주요 정상들과 만나 종전선언 지지를 호소할 것으로 알려졌다. 교황의 방북이 성사된다면 북 한을 대화 테이블로 끌어내 핵협 상을 진전시키고 내년 베이징 올 림픽을 계기로 한 남북정상회담, 나아가 종전선언까지 가능하다 고 기대하는 것이다. 다만 북한은 종전선언 논의를 위한 만남의 선 결 조건으로 한미연합훈련 중단 과 광물 수출 및 석유수입 허용 등 대북 제재 해제를 제시한 것으 로 전해졌다. 한미연합훈련 중단은 우리의 안보와 직결된 사안이다. 신형 잠 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발 사 등 핵과 미사일 기술을 고도화 해온 북한이 선(先) 대북제재 해 제를 요구하는 것도 앞뒤가 맞지 않는다. 북한이 종전선언을 진지 하게 여기는지 의문스러운 이유 다. 더욱이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도 최근 종전선 언을 위한 순서ㆍ시기ㆍ조건에 이견이 있을 수 있다고 공개적으 로 밝힌 바 있다. 설리번 보좌관의 언급에서는 북한을 대화 테이블로 끌어내고 자 종전선언을 적극 활용하려는 우리 한국 정부와 시각차가 보인 다. 하지만 종전선언이 남북미 신 뢰 구축과 북한 비핵화 협상의 입 구로서 유용하다는 한국 정부의 입장과 완전히 어긋난 것은 아니 다. 방법론적 시각차라면 한미 외 교당국이 긴밀한 공조로 틈을 좁 히기를 바란다. 한미 당국은 종전선언 외에도 대북 인도적 협력을 비롯한 추가 적 대북 관여 방안을 협의 중이라 고 한다. 교황의 방북 제안 수용 을 계기로 종전선언에 대한 북한 의 입장을 타진하며 한미가 다양 한 관여 방안을 다루는 것은 적절 한 방향이다. 한미정상회담도 필 요하다. 다만 문 대통령 임기 말 이벤트 성격으로서 종전선언에 매달리는 인상을 주면 역효과가 날 수 있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 다. 이와 별도로 북한의 진지한 응 답을 기대한다. 교황의 방북에는 북한의 초청장이 필요하다. 코로 나19 팬데믹 등으로 깊어진 경제 ㆍ외교적 고립을 타개하는 데 교 황의 방북이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김 위원장 자신도 북한의 식량난이 극심하다고 토로하지 않았나. 한미에 무리한 보상을 요 구하기보다는 일단 눈앞의 기회 를 붙잡으며 대화의 테이블로 나 올 것을 촉구한다.
2021년 11월 2일(화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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