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November 3, 2018
<제4119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2018년 11월 3일 토요일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900
“내 손으로 팰팍 한인시장 배출한다 3일(토)·4일(일) 우편투표하러 가자” 주말 버겐카운티 선거사무실 문 열어… 유권자협에서 차편 제공 “내 손으로, 내 한 표로, 팰팍 한 인시장을 배출하겠다” 11월 6일(화) 실시되는 2018 중 간선거 본선거 일이 나흘 앞으로 다가오자 뉴저지 팰리세이즈파크 타운 한인 유권자들은 긴장 속에서 도 신이 나있다. 팰팍 120년 역사상 처음으로 한인시장이 나올 가능성 을 믿기 때문 이다. 모두들“내 손 으로 한인이민사의 새장, 팰팍 새 역사를 만들겠다” 고 벼르고 있다. 팰팍시장 선거전은 △민주당 공 천의 한인 크리스토퍼 정 후보(기 호 1)와 △공화당의 하워드 도노반 후보(기호 2), △독립당의 앤소니 윌리 샘보그나 후보 3파전으로 진 행되고 있는데, 일부 백인 정치인 과 주민들에 의해‘한인 대 백인’ 의 인종대결 양상을 보이고 있어 투표 날 민주당 소속 백인 유권자들의
유권자들의 책임” 이라며“꼭 투표 합시다”서러서로를 격려하면서 투 표참여 열기를 뿜어내고 있다. 이런 가운데 버겐카운티 클럭 사무실이 우편 투표 유권자들의 편 의를 위해 3일(토)·4일(일) 주말 에도 클럭 사무실과 선거관리위원 회 사무실을 운영한다고 발표하자 “주말 3일(토)·4일(일) 우편투표 하러 가자” 는 운동이 일고 있다. ◆ 버겐카운티 클럭 사무실, 선 관위 사무실 오픈 = 버겐카운티 클 럭 사무실(클럭 존 호건)이 우편 투 표 유권자들의 편의를 위해 주말 버겐카운티 클럭 사무실이 우편 투표 유권자들의 편의를 위해 3일(토)·4일(일) 주말에도 사무실을 운영한다. 클럭 사무실은 클럭 사무실과 선거관리위원회 사무실을 운영한다. 한인 유권자들은“주말을 이용하여 미 본선거 우편 투표 직접 신청마감일 리 투표하러 가자” 는 자발적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인 11월 5일을 앞두고 3일(토)과 4 표심이 돌변할지도 모른다는 우려 한인 인구와 유권자 수가 과반이 일(일) 각각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 가 크다. 넘는데 이번 선거에서 한인후보가 까지 선거부 사무실을 연다. 이에 한인유권자들은“팰팍의 낙선한다면 이것은 전적으로 한인 이날 유권자는 클럭 사무실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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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부에서 우편 투표를 신청한 뒤 현장에서 우편 투표 용지를 받아 투표를 한 후 3층에 위치한 카운티 선거관리위원회에 우편 투표 봉투 를 전달하면 된다. △ 버겐카운티 청사 주소: 1 Bergen Plaza #310 Hackensack NJ (전 Costco 앞 5층 건물) △투표 관련 한국어 문의: 201336-7030. ◆ 팰팍 한인유권자협의회에서 차편 제공 =‘팰팍 한인 유권자들 모두 투표하기’운동을 벌이고 있 는 팰팍 한인유권자협의회(회장 권 혁만)는 유권자들에게 전화로 투표
팰팍한인유권자협의회, 3차 거리청소
팰리세이즈파크 한인유권자협의회는 2일 오전 7시30분부터 9시까지‘팰팍 사랑 거리 청 소’ 를 하며 출근 시민들을 대상으로“꼭 투표 합시다” 는 전단지를 나누어 주며 투표독려 운동을 펼쳤다.
밥먹여 줍니다”배너를 또 철거 당 하지 않기 위해 2명의 남성 회원이 허리와 어깨에 끈으로 배너를 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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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3일 오후 1시 기준(한국시각)
팰팍한인유권자협의회, 3차 거리청소·투표독려 운동 팰리세이즈파크 한인유권자협 의회(회장 권혁만)는 2일 오전 7시 30분부터 9시까지‘팰팍 사랑 거리 청소’ 를 하며 출근 시민들을 대상 으로“꼭 투표 합시다” 는 전단지를 나누어 주며 투표독려 운동을 펼쳤 다. 이날 부슬비가 내리는 날씨에도 한인유권자협의회 열성 회원들은 브로드 애브뉴와 그랜드 애브뉴 버 스정류장 주위에서 쓰레기를 주으 면서 많은 시민들에게 전단지를 배 부하며 투표참여를 독려했다. 한인유권자협의회는 이에 앞서 10월23일, 10월30일에도 거리청소 와 투표독려 운동을 벌였다. 30일 유권자협의회의는 캠페인 슬로건 인“투표가 밥먹여 줍니다”배너를 팰팍타운홀 청사 에 내걸었는데 팰 팍경찰이 사전에 허가를 받지 않았 다는 이유로 이를 철거했다. 이날 유권자협 의회의는,“투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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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고 이동하면서 캠페인을 시작했 다, 권혁만 회장은“우리 유권자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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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를 계몽하면서“투표당일에 여 행, 근무 등으로 투표가 어려운 한 인들은 사전투표제도를 활용하세 요” 라고 권하고 있다. 팰팍 한인유권자협의회는 이날 투표장인 버겐카운티 청사까지 갈 차편이 없는 유권자들을 위해 무료 교통편을 제공한다. 차편은 3일 (토)과 4일(일) 각각 오전 9시, 오전 11시 팰팍타운홀 앞에서 출발한다. 희망자는 시간 맞추어 타운홀 앞으 로 나오면 된다. △ 팰팍 한인유권자협의회 연락 처: 201-873-4458 권혁만 회장 <송의용 기자>
의회 활동이 점차 시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오늘 어떤 시민 은 수고한다고 빵을 사다 놓고 갔 다. 이런 고마운 분도 계서서 캠페 인을 하는 회원들의 마음을 한결 따뜻하게 해 주었다” 고 말했다 유권자협의회의는 6일 투표참 여를 독려하기 위해 1,200명의 회원 들에게 전화를 걸어 투표참여를 당 부하고 있다. 유권자협의회 권혁만 회장은“9 월 현재 팰팍 총 유권자는 7,800명, 한인 유권자는 약 4,000명이다. 51.5%를 차지한다. 지난 6월 예비 선거 투표율은 29%(전년 15%), 그 날 한인 투표자는 1,300명으로 파악 하고 있다” 고 말하고“우리 유권자 협의회 회원은 750세대 1,200명이 넘는다. 이제까지 570명의 유권자 등록을 도왔다” 고 밝혔다. <송의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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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6일(화) 꼭 투표합시다” 뉴욕한인회 등 3일“투표참여”독려 캠페인 “6일(화)은 중간산가 본선거날 입니다. 꼭 투표하세요” 뉴욕한인회(회장 김민선)는 한 인권익신장위원회(회장 박윤용) 등 정치력신장 활동 단체들과 6일
중간선거를 앞두고 3일(토) 오후 2 시 플러싱 노던 블러바드 156가 쇼 핑몰 내 H마트(156-40 Northern Blvd, Flushing, NY 11354) 앞에서 투표 참여 독려 운동을 전개한다.
민권센터 실무진이 한인 유권자 가정에 전화하여 투표 참여를 권장하고 있다.
“6일 투표에 어려움 있으면 연락하세요”
종합
SATURDAY, NOVEMBER 3, 2018
조윤증 15대 뉴욕한국문화원장 부임 “동포 문화·예술단체지원 강화방안 찾아보겠다” 지난 8월 25일 3년의 임기를 무 사히 마치고 퇴임한 오승제 (전)뉴 욕한국문화원장 후임으로 언론인 출신 조윤증 씨가 3년 임기의 15대 뉴욕한국문화원장으로 새로 부임 했다. 조윤증 원장은 SBS 동경특파 원, SBS 미디어넷 대표이사 사장, SBS Sports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오승제 전 원장에 이어 공모를 통해 뉴욕한국문화원장으로 발탁 된 조윤증 원장은 2일 부임 인사 차 뉴욕일보를 방문한 자리에서 한국 의 문화와 얼을 미국과 세계 속에 널리 알리는 데 있어 재미 동포사 회의 중요성과 동포 문화 예술인들 의 역할과 기여도는 크게 인정했지 만, 기대와는 달리 정부와 정권이 바뀌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들을 적 극적으로 지원하고 활용하기 위한 정책이나 대안은 가지고 오지 못했 다. 이에 대해 그는“뉴욕 문화원장
부임 인사 차 2일 뉴욕일보를 방문한 조윤증 신임 뉴욕한국문화원장(왼쪽). 오른쪽은 강석 원 홍보관.
으로 발탁된 뒤 짧은 시간이지만 뉴욕의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나름 대로 많이 공부했다. 하지만 현지 에 와보니 문화 예술단체들의 지원 문제가 생각보다 심각하고 중요한 부분인 것 같다. 현실적인 제한들 이 많이 따르겠지만 각별하게 들여
다보고 해결해 볼 수 있도록 최선 을 다해 보겠다” 고 말하고“당장 직 접적인 지원은 어렵더라도 문화원 과의 공동사업이나 지속되어온 사 업들에 대해서는 균형을 맞추어가 며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것이 본 질인 문화원의 업무에 충실히 임하
면서 할 수 있는 한 노력을 다해 보 겠다” 고 밝혔다. 조윤증 원장은 이어“무엇보다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가 강도 있게 진행되고 있는 엄중한 국가적인 시 대 상황 속에서 뉴욕타임즈나 월스 트리트저널 등 미국 메이저 매체들 과의 국정홍보를 위한 네트워크 강 화가 시급한 상황인 것 같다. 저를 뉴욕한국문화원장에 발탁한 이유 도 상당 부분 여기에 있지 않나 싶 다” 며 동포 언론들의 이해와 협조 를 요청했다. 그는“머나먼 이국땅에서 삶의 터전을 일구어 내고 우리의 문화의 정체성을 유지 발전시켜 온 동포 문화 예술단체들의 목마름을 당장 채워줄 수 없어 몹시 안타깝다. 본 국에서 지원할 수 있는 범위 안에 서 새로운 시각으로 해결해 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보겠다” 고말 했다. <최은실기자>
민권센터, 핫라인 718-460-5600 가동 민권센터(회장 문유성)는 중산 산거 본선거일인 6일(화) 오전 9시 부터 오후 8시까지 유권자 핫라인 전화 718-460-5600를 운영한다. 투 표에 어려움이 있는 사람은 이 번 호로 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청하면 된다. 민권센터는“6일 투표날 유권 자들에게 투표 참여를 촉구하는 전 화 텍스트 메시지를 발송하여 막바 지 투표 참여 권장에 총력을 기울 일 계획이다. 아시안아메리칸법률 교육재단과 공동으로 주요 한인 밀 집 지역 투표소에서 출구 조사도 실시한다” 고 밝혔다. 민권센터는 2018년 중간선거의 해를 맞아 예비선거와 본선거 기간 동안 한인과 아시안 커뮤니티의 투 표 참여를 증진하기 위하여 대대적 인 유권자 접촉 활동을 펼쳐왔다.
민권센터가 주관하는 APA VOICE 연맹 소속 단체들이 참여 한 한인과 아시안 유권자 가정 방 문과 전화 걸기를 통하여 현재까지 약 6만5천 명의 유권자들에게 선거 안내서를 배포하고 투표 참여를 촉 구했다. 또 예비선거와 본선거 기 간에 2회에 걸쳐 1만5천 명의 유권 자들에게 우편으로 선거 안내서를 발송하고 3천500명의 신규 유권자 등록을 달성했다. 민권센터는 2일“2018년의 다양 한 활동으로 민권센터와 APA VOICE 연맹은 약 10만 명의 뉴욕 시 일원 한인과 아시안 유권자를 접촉하여 정치력 신장의 토대를 닦 았다” 고 밝혔다. △민권센터 전화 718-460-5600 jubum.cha@minkwon.org www.minkwon.org
H마트, 평택‘슈퍼 오닝 배’판촉전
조셉 크라울리 연방하원의원, 가족근로당 후보로 출마 한인들의 오랜 친구인 조셉 크라울리 연 방하원의원이 6일 실시되는 중간선거 본선거 연방하원의원 선거 푸요지에 이름을 올렸다. 민주당 중진인 조셉 크라울리 연방하원의원 은 지난 9월 실시된 민주당 예비선거에서 석 패하여 민주당 공천을 받지 못했다. 이에 많 은 유권자들이 그의 본선거 출마여부에 관심 을 보여 왔는데, 이번 본선거 투표용지에 가 족근로당(Working Families Party)과 여성 평등당 후보로 이름이 올라와 있다.
미주 최대 아시안 슈퍼마켓체인 H마트가 평택시(시장 정장선)와 함께 한국산 평택 슈퍼 오닝 신고 배 판촉전을 개최한다. 11월 6일(화) 오후 2시30분 뉴저 지 H마트 리지필드점에서 진행되 는 판촉전 기념 테이프 커팅식에는 H마트 권일연 대표, 김마삼 상무 와 송영재 이사가 참석할 예정이 며, 평택시 정장선 시장과 농협중 앙회 이원묵 평택시 지부장 등9명 의 관계자가 직접 참여해 지역 우 수 농산물을 홍보할 예정이다. 테잎 커팅 행사를 시작으로 △ 뉴저지- 리지필드, 리틀페리, 포트 리, 에디슨, 파라무스 점 △뉴욕-용 커스, 그레잇넥, 하츠데일, 베이사 이드, 제리코 점 등 총 10개의 매장 에서 판촉전을 진행한다. 행사 당일인 11월 6일 리지필드 점에서는 오후 1시30분부터 3시30 분까지 2시간 동안‘평택시 정장선 시장 방문 기념 특별 할인 판매 세 일’로 평택 슈퍼 오닝 신고 배 1 박 스를 14.99 달러에 특별 할인가로 판매할 예정이다.(1인 1 박스 제 한). 정장선 시장은“슈퍼 오닝 배는 평택에서 직송된 제품인만큼 배의
H마트 평택 슈퍼 오닝 배 판촉전 포스터
신선도가 보장된 평택시의 우수 농 산물” 이라며“미주 최대 아시안 마 켓 H마트를 통해, 보다 많은 미주 한인들에게 선보이게 되어 기쁘 다.” 고 전했다. H마트 판촉행사는 2011년부터 시작돼 그동안 일본시장에 집중된 한국 농수산식품 수출을 미주시장 으로 확대해 지역 우수 농산물의 상품별 수출판로 개척에 교두보가 되고 있으며, 평택시는 앞으로도 평택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 해 해외 소비 시장에 대한 지속적 인 판촉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2018년 11월 3일(토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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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캐러밴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3차 캐러밴도 멕시코 진입 1차 캐러밴은 멕시코 동부로 향해 미국 정착을 희망하는 세 번째 중미 출신 이민자 행렬(캐러밴· Caravan)이 2일 멕시코 땅을 밟았 다. 엘살바도르에서 출발한 이민자 1천∼1천500명이 이날 과테말라와 국경을 이루는 수치아테 강을 넘어 멕시코로 진입했다고 밀레니오 TV 등 현지언론이 전했다. 이로써 멕시코 정부는 500㎞에 걸쳐 미국 남부 국경을 향해 움직 이는 3개의 캐러밴을 주시해야 하 는 전례 없는 상황에 처했다. 엘살바도르인이 주축이 된 3차 캐러밴은 과테말라와 멕시코 국경 다리를 통해 입국을 시도하다가 멕 시코 당국이 여권과 비자 등을 요 구하자 앞선 캐러밴처럼 도강을 택 했다. 도강 후 캐러밴이 고속도로를 따라 국경 도시인 타파출라로 이동 했지만, 현장에 있던 멕시코 경찰 은 물리적으로 저지하지 않았다. 앞서 약 4천 명으로 추산되는 1 차 캐러밴은 이날 새벽 멕시코 남 부 오악사카 주 마티아스 로메로에 서 47㎞ 떨어진 도나히 마을을 향 해 발걸음을 옮겼다. 도나히는 멕 시코 남동부에 있는 멕시코만과 접 한 베라크루스 주 경계에서 가까운 곳이다. 1차 캐러밴이 현재 어떤 경로로 미국 남부 국경에 도착할지는 불명 확하다. 현재로선 멕시코 동부의 베라크 루스 주를 경유해 미 텍사스 주 매 캘런으로 가는 경로가 최단거리다.
트럭에 올라 타는 중미 이민자들
그러나 지난 4월 결성됐던 캐러 밴이 멕시코만과 접한 베라크루스 주에서 갑자기 서쪽에 있는 수도 멕시코시티로 방향을 튼 뒤 북서부 티후아나 쪽으로 이동한 전례가 있 어 이동 경로를 속단하기 힘들다. 경로와 이동수단에 따라 다르겠 지만 언제, 어떤 규모로 1차 캐러밴 이 미국 국경에 도착할지도 미지수 다. 이르면 이달 중순이나 하순께 미 남부 국경에 도착할 것으로 점 쳐진다. 변수는 지난달 12일 온두라스에 서 출발한 이민자들이 한 달 넘게 이어진 노숙과 비위생적인 환경 속 에서 감기 등 각종 질병에 시달리 고 있다는 점이다. 이미 상당수가 오랜 여행에 따 른 탈진과 발 부상 등으로 대오를 이탈했다. 차를 얻어 타고 이동하 면서 발생할 수 있는 낙상 등의 위 험에도 노출돼 있다. 멕시코 내무부에 따르면 이날
현재 약 3천 명이 망명을 신청했다. 수백 명이 멕시코 정부가 제공한 교통편을 타고 집으로 돌아갔다. 캐러밴은 세계에서 가장 살인율 이 높은 온두라스를 비롯해 과테말 라, 엘살바도르 등 중미 국가에서 폭력과 마약범죄, 가난을 피해 고 국을 떠나 도보나 차량으로 미국을 향해 이동하는 이민자 행렬을 가리 킨다. 캐러밴을 막기 위해 멕시코와 접한 남부 국경에 현역 군인을 배 치하겠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 령의 계속된 압박에 자극받은 캐러 밴이 4차까지 결성돼 미국을 향하 고 있다. 1천∼1천500명으로 추산되는 2 차 캐러밴은 현재 1차 캐러밴보다 남쪽으로 약 300㎞ 뒤처진 치아파 스 주 마파스테펙에 도착했다. 지난달 31일에는 약 2천 명의 엘 살바도르 이민자로 구성된 4차 캐 러밴이 산살바도르에서 출발했다.
트럼프,“군에 돌던지면 총기 대응”발언 철회 헤이글 전 국방“혐오스러운 말…군을 정치 노리개로 이용말라”비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으로 향하고 있는 중미 출신 이민자들이 미군에 돌을 던지면 총
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강경 발언 을 했다가 한 발짝 물러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2일 백악관 밖
에서 기자들에게“그들(미군)은 총 을 쏠 필요는 없을 것이다. 내가 원 치 않는 것은 그 사람들이 돌을 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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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러밴 이주민들, 美법원에 트럼프 상대 위헌소송 “미 국경에 어떻게 들어왔든 난민 신청할 권리 있어” 미국 국경을 향해 이동 중인 캐 러밴(중미 이민자 행렬)에 속한 온 두라스 출신 이민자 12명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등을 상대로 미국 법원에 위헌 소송을 제기했다 고 미 NBC 방송이 2일 보도했다. 이민자들을 대리해 워싱턴DC 연방지방법원에 집단 소송을 제기 한 존 쇼어먼 변호사는 트럼프 대 통령과 제프 세션스 법무장관, 다 른 행정부 관리들이 법률상 권리를 남용해 미국과 멕시코 국경에서 난 민 신청을 할 수 있는 이민자들의 권리를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쇼어먼 변호사는 트럼프 행정부 의 입장은“엄청나게 위헌적” 이라 고 강조했다. 원고들은 연방법원에 트럼프 행
정부의 캐러밴 대응 정책이 위헌임 을 선언해달라고 요구했다. 이들이 침해당했다고 주장하는 헌법상 권리는 수정헌법 5조에 규 정된 것으로, 어떤 사람도 적법한 절차 없이 생명, 자산, 신체의 자유 를 빼앗겨서는 안 된다는 조항에 근거한 것이다. 트럼프 행정부가 규정한 대로 캐러밴에 속한 이주민 대부분이 불 법 이민자라 하더라도 최소한 미국 의 적법한 절차 아래에서 이민 또 는 난민 신청 절차를 밟을 권리가 있다는 것이다. 쇼어먼 변호사는“현행법에서 는 이민자가 어떻게 미국 국경 안 으로 들어왔다고 하더라도 미국 내 에서 난민 신청을 할 권리가 있다”
고 말했다. 이번 소송 피고에는 트럼프 대 통령과 세션스 장관 외에 커스텐 닐슨 국토안보부 장관, 이민세관단 속국(ICE), 세관국경보호국(CBP) 책임자도 포함돼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캐러밴 북상에 맞서 1만5천 명 규모의 현역병을 미국과 멕시코 국경에 배치하겠다 고 공언했다. 전날 멕시코와 접한 텍사스주 국경 지역에 현역병 100여 명이 처 음 배치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백악관에 서 (캐러밴에 속한) 불법 이민자들 이 국경에서 구금될 것이라며 대규 모 텐트시티에 구금한 뒤 추방할 것이라고 공언했다.
“캐러밴, 전에도 있었다…침략 표현 부적절” 국제이주기구 비판… 유엔난민기구 대변인“인도주의 관점서 바라봐야” 국제이주기구(IOM)는 2일 미 국 남쪽 국경으로 이동하는 중미 이민자 행렬(캐러밴·Caravan)이 새로운 현상이 아니라며 이들에 대 해‘침략’ 이라는 표현을 쓰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비판했다. 조엘 밀맨 IOM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미국 국경을 향해 이민 자들이 이동하는 일은 수년간 지속 해 왔다며“침략 같은 단어를 쓰는 것은 마치 이런 현상이 갑작스럽게 생겨난 것으로 가정하는 것인데 IOM의 누구도 그런 시각에 동의 하지 않는다” 고 말했다. 뉴욕타임스는 지난달 29일 기사
에서‘침략’ ,‘국가비상사태’ ,‘미 국에 대한 공격’등 극단적인 용어 들이 보수 우파 논평가와 정치인들 사이에서 캐러밴을 공격할 때 동원 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 일 이민자들이 국경에서 돌을 던진 다면 총기 대응을 고려하라는 지시 를 군에 내렸다고 말해 논란을 가 열시켰다. 밀맨 대변인은“캐러밴은 일상 적인 현상”이라면서 아직 이들이 미국 국경에서 수백 ㎞ 떨어진 곳 에 있는 만큼 미국이 군을 동원해 국경 경비를 강화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군을 배치해도 이민자들이 국경을 넘는 것을 막지 는 못할 것이며 돈을 받고 이민자 들의 월경을 돕는 범죄 조직의 이 익만 늘리고 이민자들의 희생을 유 발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중간선거를 앞 두고 캐러밴에 대한 비난 수위를 높이자 미국 내에서는 이민자 문제 를 정치에 이용한다는 비판도 일고 있다. 유엔난민기구(UNHCR) 바바 발로흐 대변인은“정치를 배제하 고 인도주의 관점에서 이 문제를 바라보기를 촉구한다” 고 말했다.
지는 것” 이라고 말했다고 CNN방 송과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 앞서 1일 그는“이민자들이 멕 시코 군인과 경찰에 한 것처럼 미 군에게 돌을 던지는 등 폭력행위를 한다면 총기 대응을 고려하라고 말 할 것” 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발언이 논 란을 빚자“그들이 우리 군이나 국
경수비대 등에 돌을 던지려 한다면 체포할 것이며, 이는 총을 쏜다는 말은 아니다” 라면서“그들이 그런 짓을 우리에게 한다면 오랫동안 갇 히게 될 것” 이라고 해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총기 대응 발 언이 나온 뒤 일부 인권단체들은 중간선거를 앞두고 이민자들을 이 용해 공포를 조장하고 있다고 비난
했다. 버락 오바마 행정부에서 국방장 관을 지냈던 척 헤이글은 CNN과 의 인터뷰에서 이민자들에 대한 트 럼프 대통령의 총기 대응 발언이 불필요한 폭력을 조장하는 악의적 선동이라며“혐오스럽다”는 말을 했다.
내셔널/경제
2018년 11월 3일 (토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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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vs 오바마, 마지막 주말유세‘대격돌’ 플로리다·조지아·인디애나 등 격전지서 잇따라 지원유세 트럼프“번영 이어가자”vs 오바마“분열의 정치 끝내야” 美중간선거 D-4 11·6 미국 중간선거를 나흘 앞 두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각각 격전지를 잇따라 방문하며 막판 지원 유세에 나섰다. 특히 이번 주말이 중간선거 전 마지막 주말이어서 플로리다, 조지 아, 인디애나 공화·민주 양당의 접전이 펼쳐지고 있는 지역들을 중 심으로 두 전·현직 대통령의 사활 을 건‘대격돌’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AP, AFP, 로이터통신 등에 따 르면 오바마 전 대통령은 금요일인 2일 플로리다 주 마이애미에서 플 로리다 최초의 흑인 주지사에 도전 하는 민주당 앤드루 길럼 후보, 상 원의원 재선을 노리는 빌 넬슨 의 원 지원유세를 펼쳤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최근 잇따 라 발생한 증오범죄 사건 등 트럼 프 정부 들어 미국의 정치 분열상 이 심각해지고 있는 것과 관련,“분 열에 기반한 정치” 를 끝내고 미국 의 가치를 수호해야 한다고 목소리 를 높였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우리를 분 노하게, 또 두렵게 만드는 수사들 로 우리를 갈라놓으려는 시도가 계 속되고 있다” 며 말들이 의미를 갖 지 못한다면 민주주의는 작동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공격적이고 증 오에 찬 언사가 민주주의 등 미국 이 지켜온 가치를 훼손시키고 있다 는 비판이다. 그는“현재 일어나는 일들이 마
마이애미 유세중인 오바마 전 대통령
음에 들지 않는다고 그저 불평만 하고 염려하거나, 겁먹거나, 절망 속에 단념하거나, 야유하거나 (SNS에) 해시태그만 달거나 하지 말고 투표하라!” 며“이곳 플로리다 에서 역사가 이뤄지게 하자” 고촉 구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마이애미 유세가 끝난 뒤 곧바로 또다른 격 전지인 조지아로 날아가 유세를 계 속했다. 조지아 역시 주지사 자리를 놓 고 다른 어느 지역보다 경쟁이 뜨 겁게 달아오른 곳이다. 특히 민주당 흑인 여성 후보 스 테이시 에이브럼스가 과거 인종차 별이 심했던 이곳 남부 조지아에서 미 역사상 최초의 흑인 여성 주지 사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 지 역이다. 미국‘토크쇼의 여왕’오프라 윈프리가 방송 출연을 잠시 접고 에이브럼스 후보 지원에‘올인’ 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4일 조지아를 방문해 공화당 주지사 후보인 브라 이언 켐프 지원 유세에 나설 예정 이다. 이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2일 웨스트버지니아 헌팅턴 공항 유세 에서 오바마 대통령을‘거짓말쟁 이’ 로 몰아세우며 반격에 나섰다. 웨스트버지니아에서는 공화당 패트릭 모리시 상원의원 후보가 민 주당 조 맨친 의원과 접전을 벌이 고 있다. 에어포스원 기내에서 오바마 전 대통령의 마이애미 유세 연설을 지 켜봤다는 트럼프 대통령은“거짓 말에 또 거짓말, 지켜지지 않은 약 속에 또 지켜지지 않은 약속, 그게 바로 그(오바마)가 한 일”이라고 공격했다. 트럼프 대통령은“이번 선거는 우리가 촉발한 놀라운 번영을 계속 만들어 나갈 것이냐, 아니면 급진
적인 민주당이 미국과 우리의 미래 에 커다란 레킹볼(건물해체를 위한 쇠공)을 던지게 놔둘 것이냐를 결 정하는 선거” 라고도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나 하원에 서 민주당이 다수당이 될 것이라는 점은 인정했다고 워싱턴포스트 (WP)는 전했다. 최근 실시된 각종 여론조사 결 과 민주당은 하원에서 다수당이 될 가능성이 여전히 큰 것으로 전망되 고 있다. 민주당은 하원에서 지금 보다 23석을 더 차지하면 다수당에 오르게 된다. 트럼프 대통령은“그들은 우리 가 얻은 것들을 지우고 번영을 뿌 리째 뽑으려 할 것” 이라고 경고하 면서도“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내 가 해결할 것” 이라고 자신감을 보 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웨스트버지니 아 유세를 끝낸 뒤에는 마이크 펜 스 부통령과 함께 인디애나에서 유 세를 이어갔다. 인디애나 유세에는 인디애나대학 농구팀을 이끌었던 유명 농구감독인 밥 나이트가‘깜 짝 출연’ 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두 사람은 주말에도 숨 가쁜 유 세 일정을 계속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3일 몬태나와 플로리다, 4일 조지아와 테네시를 방문하는 등 금요일인 2일부터 중 간선거 전날까지 나흘간 총 9곳에 서 유세를 펼치는 강행군을 이어간 다. 이에 맞서 오바마 전 대통령도 4 일 인디애나와 그의 고향인 일리노 이주 시카고에서 막판 주말 유세 일정을 이어갈 예정이다.
“美유권자 절반, 트럼프와 언론 모두 정치폭력 조장” 미국 유권자의 절반 가량이 도 널드 트럼프 대통령뿐 아니라 언론 도 정치폭력을 조장하고 있다고 대 답한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 ABC방송과 워싱턴포스트 (WP)가 지난달 29일~이달 1일 유 권자 1천255명을 대상으로 공동 조 사해 2일(현지시간) 발표한 여론조 사 결과에서 응답자의 49%는 트럼 프 대통령의 발언이‘정치폭력을
조장한다’ 고 답했다. ‘조장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19%에 그쳤으며,‘둘 다 아니다’ 는 응답은 29%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응답자의 47%는 언론 보도가 정치적 동기에 의한 폭력을 부추긴다고 대답했다. ‘그렇지 않다’ 는 응답은 15%에 그쳤고,‘둘 다 아니다’ 는 답변은 33%로 집계됐다.
미 조지아주 유세현장
“사전투표 후끈” 18개주 4년전 투표수 이미 넘어 11·6 미국 중간선거가 나흘 앞 주 역시 2014년 중간선거 사전투표 으로 다가온 가운데 미 유권자들이 율을 이미 넘어섰다. 뜨거운 사전투표 열기를 보이고 있 사전투표 추이를 추적해온 플로 다. 리다대학의 마이클 맥도널드 교수 4년전 중간선거 때의 사전투표 는 사전투표 열기와 관련해“우리 자 수를 이미 넘은 주들이 많고 최 는 미지의 영역에 와있다” 면서 일 종투표율에 육박하는 주도 일부 있 부 주에서는 중간선거보다 높은 투 을 정도로 사전투표에 많은 유권자 표율을 보이는 대선 사전투표율에 가 참여해 이런 열기가 공화당과 육박하고 있다고 말해다. 민주당 중 어디에 유리할지 주목된 비영리단체인‘스프레드 더 보 다. 트’ (Spread the Vote)의 설립자인 2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 캣 칼빈은 유권자들의 투표 열기를 면 전날 기준으로 미 유권자 가운 불법이민 문제를 비롯한 도널드 트 데 2천800만 명이 사전투표(부재자 럼프 대통령과 그의 행정부의 각종 투표 포함)를 마쳤다. 정책에 대한 반응으로 묘사하면서 주별 사전투표에서 테네시 주를 “양쪽(공화당과 민주당)의 유권자 포함해 18개 주와 워싱턴DC가 들이 정말 달아올랐다” 고 말했다.
일부 주는 대선 투표율에 육박 공화·민주 어디에 유리할지 관심 2014년 중간선거의 최종 사전투표 자 수를 이미 넘어선 것으로 나타 났다. 특히 투표일까지 나흘이 남은 상황에서 일부 주는 2014년 중간선 거 최종 투표에 육박할 정도로 많 은 사전투표가 이뤄지고 있다. 2014년 해당 주의 최종 투표자 수와 비교해 테네시주는 95%, 네바 다주 91%, 애리조나주 88%, 텍사 스주 84%, 조지아주 70%, 몬태나 주 70%, 뉴멕시코주 63%, 플로리 다주 62%, 노스캐롤라이나주 53% 에 달하는 사전투표가 이뤄졌다. NYT는 텍사스주와 같이 유권 자 수가 많고 높은 관심을 받는 주 외에도 상대적으로 경쟁이 덜 치열 한 메릴랜드와 루이지애나주 같은 곳에서도 사전투표율이 높다고 평 가했다. 메릴랜드주와 루이지애나
여론조사에서는 이번 중간선거 투표율이 역대 중간선거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워싱턴포스트(WP)와 ABC방 송이 지난달 8~11일 실시한 여론조 사에서 이번 선거에 투표하겠다고 밝힌 응답자는 76%로, 비슷한 시기 에 이뤄진 2014년(63%)과 2010년 (70%) 중간선거 여론조사에 비해 크게 올라간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중간선거에서는 하원 435 석 전체와 상원 100석 중 35석, 주지 사 50명 가운데 36명이 새로 선출된 다. 지난 2016년 미 대선 투표율은 56.9%, 2014년 중간선거 투표율은 72년 만에 가장 낮은 36.4%를 각각 기록했다. 앞서 2010년과 2006년 미 중간선거 투표율은 40.9%와 40.4% 를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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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Ⅰ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SATURDAY, NOVEMBER 3, 2018
청와대“경제투톱 2기로 가는 분위기” 교체 움직임에 하마평 무성…“문책성 아냐, 필요에 따라 수시 인사” 김동연 후임에 홍남기·임종룡·윤종원, 장하성 후임엔 김수현 거론 청와대가‘경제정책 투톱’ 인김 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을 교체하 기로 사실상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후속 인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 부총리와 장 실장은 경제정 책 기조에 대한 엇박자를 노출하면 서 일찌감치 교체 목소리가 대두됐 지만, 청와대는 이들이 현 정부 경 제 노선 틀을 잡는 데 상당 부분 기 여했다고 보고 쇄신 차원에서 교체 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 달 뒤면 문재인 정부가 3년 차로 접어들기에 정책 추진 동력을 이어가려는‘기어 체인지’차원에 서 분위기 일신이 필요한 시점으로 청와대는 보고 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2일 김 부 총리와 장 실장 교체 움직임에 대
해“이제 1기는 교체하고 2기로 가 야 하지 않느냐는 분위기” 라고 전 했다. 이 관계자는 다만“문책성이 라면 불화가 불거졌던 지난 7월에 교체했어야 맞지만, 지금은 아니 다” 라며“필요에 따라 수시로 교체 하는 것” 이라고 말했다. 청와대는 두 사람을 동시에 교 체하기보다는 현재 진행 중인 후속 인사에 대한 검증이 완료되는 대로 순차적으로 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 부총리에 대한 인사 를 이르면 이달 중에 하고서 이어 장 실장 후임 인선을 할 가능성이 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어느 타 이밍에 한 번에 인사를 하진 않는 다”며“준비가 되면 해당 자리에 대한 인사부터 할 것” 이라고 했다. 물론 청와대는 공식적으로는 김
부총리와 장 실장 교체 여부에 대 해 말을 아끼고 있다. 김의겸 청와 대 대변인은 전날 브리핑에서“인 사 관련 내용은 전적으로 대통령이 결정할 문제” 라며“대통령 결심이 서지 않았고 결정내린 바 없다” 고 했다. 현재 청와대는 김 부총리 후임 으로 홍남기 국무조정실장을 비롯 한 다수의 인사에 대한 검증 작업 을 벌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홍 실장은 박근혜 정부 때 미래 창조과학부 1차관을 역임하고 현 정부 초대 국조실장으로 발탁됐다. 부처 간 업무조율 능력을 인정받고 있고, 이낙연 국무총리가 각별히 신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행정고시 24회 동기인 임종룡· 신제윤 전 금융위원장도 입에 오르 내린다.
남북, 2032년 올림픽 공동개최 의향 서신 IOC에 전달키로 개성서 남북체육회담 개최… 2020 도쿄올림픽 단일팀 출전 실무 추진 남과 북은 2032년 하계 올림픽 공동개최 의향을 담은 서신을 국제 올림픽위원회(IOC)에 공동으로 전 달하기로 했다. 아울러 2020년 도쿄 올림픽 단일팀 출전을 위한 실무적 문제를 협의하면서 내년 1월 남자 세계핸드볼선수권대회부터 단일팀 을 구성하기로 했다. 남북은 2일 개성 남북공동연락 사무소에서 체육분과회담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공동보도문을 채택 했다. 이날 회담에는 남측 수석대표인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과 이주태 통일부 교류협력국장, 송혜 진 총리실 협력관, 박철근 대한체 육회 국제본부장, 북측에선 원길우 체육성 부상을 단장으로 고철호 올 림픽위원회 서기장과 리은철 조국 평화통일위원회 참사가 참석했다. 남북은 앞서 판문점선언과 평양 공동선언에서 합의한 2020 도쿄올 림픽 남북 공동진출과 2032년 하계 올림픽 공동 개최 등의 이행방안을 논의했으며, 큰 이견없이 우호적인 분위기에서 회담이 진행됐다고 참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오른쪽)이 2일 북측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열린 남북체육분과회담에서 합의문을 교환한 뒤 원길우 북한 체육성 부상과 악수하고 있다. 남 북은 2020년 도쿄하계올림픽을 비롯한 국제경기들에 공동을 진출하고, 단일팀 출전과 관 련된 실무적 문제들을 합의하여 추진하기로 했다.
석자들은 전했다. 수권대회 참가문제부터 실행해 나 이날 채택한 공동보도문에서 남 가기로 했다. 북은 2020 도쿄올림픽을 비롯한 국 노태강 차관은 회담 후 브리핑 제경기 공동 진출 뜻을 다시 한 번 에서 도쿄올림픽 단일팀과 관련해 확인하면서 단일팀 출전과 관련된 “종목은 아직 확정된 것이 없다. 협 실무적 문제들은 IOC 및 종목별 회와 선수의 동의를 전제로 해 종 국제경기단체들과 협의해 추진해 목을 선정하면 남북이 합의를 한 나가기로 합의했다. 후에 국제연맹과 합의하는 방식으 이 과정에서 내년 1월 독일 베를 로 진행할 것” 이라고 설명했다. 린에서 열리는 남자 세계핸드볼선 또 가능하면 올림픽 예선전부터
두 사람 모두 이명박 정부 때 기 획재정부 1차관을, 박근혜 정부 때 금융위원장을 나란히 지낸 경력이 있다. 노무현정부 때 재정경제부 1차 관을 지낸 김석동 전 금융위원장도 거명된다. 윤종원 청와대 경제수석과 노무 현정부 청와대 경제보좌관을 지낸 조윤제 주미대사의 이름도 나온다. 윤 수석은 임명된 지 4개월밖에 안 된 점이, 조 대사는 지금이 북미 비 핵화 협상의 중대 분수령이라는 점 이 인선의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 다. 장 실장 후임으로는 김수현 청 와대 사회수석이 거론된다. 김 수 석은 노무현정부 당시 청와대 사회 정책비서관과 환경부 차관을 지냈 었다.
단일팀을 구성하되 여의치 않으면 국제연맹과 협의해 쿼터를 정해서 단일팀을 구성하는 방법도 생각 중 이라고 노 차관은 부연했다. 핸드볼 세계선수권 단일팀의 경 우 국제핸드볼연맹과 대한핸드볼 협회가 단일팀 구성에 합의한 상태 로, 대회 전에 남북이 장소와 일정 을 정해 합동훈련을 할 예정이다. 남북은 또 2032년 올림픽 공동 개최 의향 서신을 IOC에 전달하고 필요한 문제들을 계속 협의해 해결 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아울러 남북은 체육분야에서 공 동의 발전을 위해 상대측 지역에서 개최되는 국제경기에 적극적으로 참가하기로 결의했다. 친선경기 등 체육교류에서 제기 되는 실무적 문제들은 남북공동연 락사무소를 통해 협의하기로 했다. 노 차관은“예를 들어 4·27 정 상회담 1주년, 평창동계올림픽 1주 년 등 뜻깊은 계기를 축하하기 위 해 남북이 동의하는 종목의 친선경 기를 열려고 한다” 고 말했다. 남측 대표단은“정부는 오늘 회 담 합의사항을 이행함으로써 판문 점선언과 평양공동선언 및 후속 고 위급 회담에서 합의했던 체육분야 사업의 후속조치를 차근차근 추진 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고위 당정청 회의 4일 개최 국정감사·문대통령 예산안 시정연설 후속조치 점검도 민생법안·예산심사 논의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가 오는 4일 입법과 예산심사 전략 마 련에 머리를 맞댄다. 2일 민주당에 따르면 당정청은 남은 정기국회에서 민생법안 처리 와 470조5천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 산안 심사 대응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국회에서 고위 당정청 회의를 한다. 지난달 29일 끝난 국정감사와 문재인 대통령의 예산안 시정연설 관련 후속 조치도 논의 대상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 1일 국회에서 한 시정연설에서‘함께 잘사는 포 용국가’의 비전을 제시하면서 민 생·경제 문제 해결을 위한 예산안 처리에 초당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당에서는 이해찬 대표와 홍영표 원내대표, 김태년 정책위의장, 국
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인 조 정식 의원 등이 참석한다. 정부에서는 이낙연 국무총리와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 관,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홍남 기 국무조정실장 등이, 청와대에서 는 장하성 정책실장, 정태호 일자 리수석, 윤종원 경제수석, 김수현 사회수석, 한병도 정무수석 등이 각각 자리할 예정이다. 당 관계자는“김상조 공정거래 위원장이 참석하는 것으로 봐서 민 생법안 논의 과정에서 공정거래와 관련한 현안도 다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민주당은 앞서 문재인정부 경제 정책의 3대 기조인 소득주도성장 ·혁신성장·공정경제와 관련한 법안을 포함, 52개 핵심 법안을 추 리고 국회 통과에 주력하기로 했 다.
민주“포용국가로 가는 예산” 한국당“세금중독성장 예산” 예산심사 앞두고‘원안 고수냐, 대폭 삭감이냐’기싸움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본격적인 심사를 앞둔 3일 여당인 더불어민 주당은‘원안 사수’ 를,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대폭 삭감’ 을 각각 주장하며 팽팽한 줄다리기를 예고 했다. 민주당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구 두 논평에서“이번 예산은 문재인 대통령도 언급한 것처럼 포용국가 로 가기 위한 중요한 예산” 이라며 “민생경제를 위한 확장적 재정운 용의 예산인 점을 고려할 때 야당 이 적극적으로 함께 논의해주셨으 면 한다” 고 말했다. 그는“남북관계 개선 관련 예산 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며“정부 안이 꼭 필요한 부분임을 고려할 때 긍정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내년도 예산안이 문재 인정부의 사실상 첫 예산이라고 보 고, 집권 3년 차 국정운영 동력을 배가하기 위해 원안을 사수하겠다 는 입장이다. 홍 수석대변인은“금년도 예산 은 황교안 전 대통령 권한대행 시
절 정부안이 만들어져 넘어왔다” 며“내년도 예산안은 전부 문재인 정부에서 편성돼 집행될 예산이므 로 더욱 중요하다” 고 강조했다. 반면 한국당 이양수 원내대변인 은 서면 논평을 통해“정부의 잘못 된 가짜 일자리 예산 등 세금중독 성 지출 항목을 대폭 삭감할 것” 이 라며“문재인정부의 일자리 정부, 소득주도성장, 포용적 성장은‘세 금중독성장’ 이라는 동일한 범주의 상위나 하위 개념일 뿐” 이라고 밝 혔다. 한국당은 정부가 제출한 470조5 천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에서 단기일자리와 남북경협 예산 등 20 조원을 삭감하겠다는 목표를 제시 한 상태다. 다만 임산부 30만명에게 200만 원 상당의 토탈 케어 카드와 출산 장려금 2천만원을 지급하기 위한 출산 지원 예산 등 일부 항목에 대 해서는 증액을 추진한다는 방침이 다. 이 원내대변인은“저출산 문제 해결 등 민생경제 부활을 위한 예 산 증액에 힘쓸 것” 이라고 밝혔다.
한국Ⅱ
2018년 11월 3일(토요일)
남북, 서해 NLL 불법조업 선박 정보교환 서해지구 군통신선 이용…“NLL 우발적 충돌 사전 예방조치” 10여년 만에 핫라인 복원 이어 잇단 서해 NLL 신뢰구축 조치 남북 군사당국은 2일‘9·19 군 사분야 합의서’ 와 제10차 남북장성 급 군사회담 합의사항 이행 차원에 서 서해북방한계선(NLL) 일대의 제3국 불법조업 선박에 대한 일일 정보교환을 재개했다고 국방부가 밝혔다. 국방부는“남북 군사 당국은 오 늘 오전 9시 서해지구 군 통신선을 통해 서해 해상에서 조업 중인‘제 3국 불법조업 선박 현황’을 상호 교환했다” 고 설명했다. 서해 NLL 일대에서 불법조업 하는 선박은 중국어선이다. 최근에 는 백령도와 연평도 일대에 40∼50 여 척이 조업하고 있다. 과거에는 많게는 수백 척에 달했으나 남북이 단속을 강화하면서 상당히 줄어들 었다. 남북은 2004년 6월 4일 제2차 장 성급 군사회담 합의에 따라 서해지 구 군 통신선을 이용해 중국어선의 NLL 일대 불법조업 현황 정보를 교환하기로 했다. 쌍방은 2005년 8월부터 오전 9시 와 오후 4시 두 차례 유선전화와 팩 시밀리를 통해 NLL 해상에서 불 법조업 하는 중국어선 척수와 위치
지난 7월 29일 인천 옹진군 백령도 남서방 약 57km약 31해리) 해점에서 중부지방해양경찰 청 서해5도특별경비단에 나포된 불법조업어선인 중국 단동선적 단어포 A호.
(경·위도로 표시), 조업시간 등을 담은‘정보교환 통지문’ 을 상호 교 환해왔다. 북측은 서해 함대사령부의‘서 해 해상 정황종합실’명의로 남쪽 2함대 상황실 앞으로 통지문을 전 달했으나 2008년 5월 이후 중단했 다. 이날 교환은 정보공유 중단 이 후 10여 년 만의 복원이다. 국방부는“2008년 5월 이후 중단 되었던 제3국 불법조업 선박 정보 교환이 재개된 것은 서해 NLL 일 대에서의 우발적 무력충돌을 예방
하기 위한 조치” 라고 강조했다. 남북이 NLL 일대의 중국어선 불법조업 정보를 상시 교환하면 이 일대 해상에서 중국어선을 단속하 는 과정에서 촉발될 수 있는 함정 간 우발적 무력충돌을 막는 것뿐 아니라 불법조업 단속의 강력한 효 과를 낼 수 있다고 군 관계자들은 설명했다. 국방부는“최근 남북 군사 당국 간 추진되고 있는 지·해상, 공중 에서의 적대 행위 중지, 판문점 공 동경비구역(JSA) 비무장화 등과
함께 한반도 평화 구축에 의미 있 는 조치가 될 것” 이라며“앞으로도 이달 5일부터 예정된 한강하구 공 동조사 등‘9·19 군사분야 합의 서’ 가 차질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공동의 노력을 지속 경주해 나갈 것” 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남북의 불법 어선 정보교 환은 함정간 핫라인 정상 가동에 이은 서해 NLL의 잇따른 신뢰구 축 조치라는 평가가 나온다. 앞서 남북은 서해 우발적 충돌 방지를 위한 조치로 지난 7월 1일 부로 함정 간 해상 핫라인인 국제 상선공통망을 10년 만에 정상 가동 했다. 서해 NLL 해상에서 기동하는 양측 함정에 대해 핫라인 역할을 하는 국제상선공통망(주주파수 156.8㎒·보조주파수 156.6㎒)으로 상호 의사를 교환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남북한 함정의 호출부호는 각각‘한라산’ ‘백두산’ , 으로 했다. 남쪽 함정이“백두산, 백두산, 여기는 한라산, 감명도는?” 이라고 호출하면 북측은“한라산, 한라산, 여기는 백두산, 감명도 다섯”등으 로 응답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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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미국에“관계개선-제재 상극”재차 강조 협상국면 의식한 듯‘개인 논평’으로 수위조절 북한이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 했다. 무장관의‘선(先) 검증 후(後) 제재 논평은 특히“만약 미국이 우리 해제’발언이 나온 지 하루만인 2 의 거듭되는 요구를 제대로 가려듣 일“관계개선과 제재는 양립될 수 지 못하고 그 어떤 태도 변화도 보 없는 상극”이라고 재차 주장하고 이지 않은 채 오만하게 행동한다면 나섰다. 지난 4월 우리 국가가 채택한 경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외무성 미 건설총집중노선에 다른 한 가지가 국연구소의 권정근 소장이‘언제 더 추가돼‘병진’ 이라는 말이 다시 면 어리석은 과욕과 망상에서 깨어 태어날 수도 있으며 이러한 노선의 나겠는가’라는 제목의 논평을 발 변화가 심중하게 재고려될 수도 있 표해 이같이 밝혔다고 보도했다. 다” 고 압박했다. 권 소장은 논평에서 미국이“시 ‘병진’은 북한이 핵과 경제를 간은 쉼 없이 흘러가는데‘선 비핵 동시 발전시키겠다며 사실상 핵 개 화, 후 제재완화’ 라는 외마디 말만 발에 집중해 온 국가 노선을 의미 되풀이하면서 바위 짬에라도 끼운 한다. 듯 대조선 압박의 집착에서 벗어나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지난 4월 지 못하고 있다” 고 주장했다. 노동당 전원회의를 통해 핵 병진 그러면서“우리가 주동적이고 노선을 포기하는 대신 경제성장을 선의적인 조치로서 미국에 과분할 위한 노선을 제시했다. 정도로 줄 것은 다 준 조건에서 이 이날 논평은 내주 고위급회담을 제는 미국이 상응한 화답을 해야 앞두고 핵심 쟁점인‘제재’ 와‘검 한다” 며“그렇지 않다면 산을 옮기 증’문제를 둘러싼 북미 간 치열해 면 옮겼지 우리의 움직임은 1㎜도 진 기 싸움의 연장 선상으로 풀이 없을 것” 이라고 강조했다. 된다. 이어“우리는 많은 시간을 인내 폼페이오 장관은 1일(현지시간) 심을 갖고 참고 기다렸지만, 우리 라디오 방송‘라스 라슨쇼’ 에 나와 만 변했을 뿐 우리의 주변환경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입장은 하나도 변한 것이 없다” 며“과도한 분명하다” 며“대북 경제제재는 그 욕심과 편견된 시각에서 한시라도 들(북한)이 핵 프로그램을 제거했 빨리 벗어나야만 미국은 자신도 해 다는 점을 우리가 검증을 통해 확 치고 세상도 망쳐놓는 참담한 미래 인할 능력을 얻을 때까지는 해제되 와 만나지 않게 될 것” 이라고 경고 지 않을 것” 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북한, 사찰단 방문 허용’거론하며“우리는 잘하고 있다” “더는 수백만 목숨 잃을 걱정할 필요 없다”… 북한 성과‘자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 일 북한이 핵 관련 시설에 대한 국 제 전문가들의 방문을 허용했다는 걸 거론하며“우리는 잘하고 있다” 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주리 주 컬럼비아에서 열린 중간선거 공 화당 지원유세에서“오늘 신문 보 도들을 보면 나한테는 놀라운게 아 니지만 많은 사람에게 놀랍게도 그 들(북한)이 기꺼이 전문가들이 와 서 그들의 (핵 관련) 시설들을 살피 도록 한다는 게 나왔다” 며 이같이 말했다. 이는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이 전날 라디오인터뷰에서 4차 방 북 당시 상황을 거론,“김(정은 북 한 국무) 위원장은 3주 반 전에 만
났을 때 미국 사찰단이 두 가지 중 요시설을 둘러보도록 허용했다. 우 리는 너무 늦기 전에 사찰단이 북 한에 가길 바란다” 며 내주 북미간 고위급 회담에서 북한 ·핵 미사일 시설에 대한 국제 사찰단의 방문 문제 등도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언급한 걸 가리킨 것으로 보인다. 폼페이오 장관이 거론한‘두 가지 중요시설’은 풍계리 핵 실험장과 동창리 미사일 시험장으로 알려져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우 리는 제재를 유지했다. 제재를 해 제하지 않았다” 며“바라건대 우리 는 장래에 그럴 수(해제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제재를 해제하길 원한다. 북한이 매우 성공하길 원
한다” 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김 위원장과 의 관계가 매우 좋다” 며“더는 수백 만 명의 목숨을 잃을 걱정을 하거 나 일본 상공이든 그 외 어디든 핵 무기가 날아다닐 걱정을 할 필요가 없을 것” 이라고 말했다. 이어“우리는 그들이 진짜로 무 언가를 하길 원하는 그 지점으로 도달해 가고 있다” 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버락) 오바마 전 대 통령도 아는데 우리는 전쟁할 준비 가 돼 있었다. 그러나 지금 우리는 잘 지내고 있다. 로켓도, 아무것도 없다” 라고 강조했다. 그는“인질들이 돌아왔고, 유해 들이 송환되고 있다. 얼마나 아름 다웠는지 여러분이 봤는지 모르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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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다” 며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지난 8 이다. 그것은 정말 아름다웠다” 며 월 1일 하와이에서 유해를 직접 맞 “유해들은 모두 돌아오고 있다. 신 은 걸 언급해 성과를 거듭 자랑했 속하게 돌아오고 있다. 오랫동안 다. 이어“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일 더이상 미사일 발사도, 핵 실험도
없었다” 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북한과의 외교 성과를 깎아내리는 미국 언론의 보도에 불만을 터뜨리 기도 했다. 그는“미디어는‘왜 그는 더 빠 르게 진전시킬 수 없는가’ 라고 말 한다” 라며“우리가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일을 하더라도‘더 빨리했 어야 한다’ 고 그들은 말할 것” 이라 고 주장했다. 그러면서“그들은 이 일을 75년간 해왔다” 며 전임 정권 들이 오랫동안 북한 문제를 풀지 못했음을 재차 거론했다. 이어 언론들이 자신이 김 위원 장을 만난 것 자체를 비판한다면서 “그들(언론)은 내가 (김 위원장을) 만난 것이 우리나라를 위해 끔찍한 일이라고 말한다” 며 자신이 아니면 “당장 핵전쟁을 치렀을 것” 이라는 주장을 되풀이했다. 그러면서“우 리는 잘하고 있다. 잘하고 있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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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NOVEMBER 3, 2018
여성 2명 중 1명“우리 사회안전 불안하다” 통계청 사회조사 결과… 남성 40.1%보다 10.8%p 높아 여성 2명 중 1명꼴로 우리 사회 의 전반적인 안전에 대해‘불안하 다’ 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 사회위원회 자문 민관 전문가그룹 이 공개한‘저출산 미래 비전(안)’ 에 따르면 통계청 사회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사회안전에 대한 성별 인 식 정도를 분석해보니, 여성이 남 성보다 불안한 사회에 살고 있다는 인식을 더 많이 하는 것으로 나왔 다. 실제로 통계청 사회조사를 보 면, 2016년 기준으로 13세 이상 우 리나라 국민 중 전반적인 사회안전 에 대해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비율 은 13.2%에 그쳤다. 국민의 45.5% 는 우리 사회가 불안하다고 여겼 다. 우리 사회의 전반적인 안전이 불안하다고 생각하는 비율을 성별 로 보면 여성은 50.9%로 남성 (40.1%)보다 10.8%포인트 높았다.
여성 2명 중 1명꼴로 우리 사회의 전반적인 안전에 대해‘불안하다’ 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 났다.
여성이 특히 불안을 느끼는 분 야를 살펴보면,‘범죄 발생’73.3%, ‘신종 질병’(신종 바이러스 등) 65.5%,‘정보 보안’ (컴퓨터 바이러 스, 기타 해킹 등) 53.4%,‘교통사 고’52.5%,‘국가안보’ (전쟁 가능
성, 북핵 문제 등) 48.3% 등의 순이 었다. 여성이 이렇게 범죄 위험에 특 별히 불안을 느끼는 데는 이유가 있다. 각종 범죄의 피해를 많이 보 기 때문이다.
이재명 부인 김혜경,‘혜경궁 김씨’의혹 10시간 경찰조사 ‘돌연 귀가’1차 조사 때처럼 혐의 부인… 수사 사실상 마무리 단계 ‘혜경궁 김씨’트위터 계정의 소유주 논란과 관련, 이재명 경기 지사의 부인 김혜경 씨가 2일 경찰 에 출석해 10시간여 조사를 받았 다. 그는 경찰에서 문제의 트위터 계정과 자신은 아무런 관련이 없다 는 기존 입장을 유지한 것으로 전 해졌다. 김씨는 이날 오전 10시 경기남 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법 률대리인인 나승철 변호사와 함께 도착해 피고발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고 오후 8시 40분께 귀가했다. 김씨는 조사를 마치고 나와 취 재진의 질문에 별다른 말을 하지 않은 채 차에 올라타 경기남부청을 빠져나갔다. 그는 지난달 24일 첫 번째 조사 때처럼 이번에도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과의 연관성을 부 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공개로 진행된 1차 조사 당시 김씨는 혐의를 전면 부인하다가 자 신의 경찰 출석이 언론에 보도된
이재명 경기지사의 부인 김혜경 씨가 2일 오후‘혜경궁 김씨’트위터 계정의 소유주 논란 과 관련 피고발인 신분 조사를 마친 뒤 경기도 수원시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을 빠져나가고 있다.
것을 확인하곤 경찰에 항의한 뒤 돌연 귀가했다. 이날 김씨의 경찰 출석은 경찰 과 사전합의를 거쳐 공개리에 이뤄 져 별다른 문제 없이 진행됐다. 김씨는 오전 경찰에 출석하며 할 말 없느냐는 취재진 질문을 받
고선“죄송합니다” 라고 짧게 답하 고 곧바로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 “죄송합니다” 라는 말은 여러 질 문이 이어지는 와중에 나온 것이어 서 대답을 하지 못하고 들어가게 돼 미안하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이번 사건에 대해 어떻게 생각
‘간첩조작’유우성 동생 접견 막은 국정원 간부 실형 구형 ‘서울시 공무원 간첩사건’수사 당시 유우성씨의 여동생 유가려씨 의 변호인 접견을 막은 혐의로 기 소된 전 국가정보원 간부에게 검찰 이 징역 1년6개월을 구형했다. 검찰은 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 16단독 최미복 판사 심리로 열린 권 모 전 대공수사국장의 결심 공판에 서“피고인은 권한을 남용해 유우
성에 대한 수사 목적으로 유가려의 변호인 접견을 불허했다” 며 이같이 구형했다. 또한 자격정지 1년 6개월도 선 고해달라고 요청했다. 권씨의 변호인은“당시 피고인 은 국정원 내 위·아래 직원들의 판단에 따라 관련 조치를 한 것” 이 라며“정권이 바뀌자마자 피고인을
기소하는 건 정당한 검찰권 행사가 아니다” 라고 비판했다. 권씨 역시“당시 수사관들이 유 가려에게 변호인 접견 신청 사실을 알렸고, 유씨가 변호인을 만나지 않겠다는 의사를 표명해 접견을 불 허했다고 생각한다” 며“어려운 여 건에서도 밤낮으로 고생하는 대공 수사관들을 위해 재판장이 현명한
대검찰청의‘범죄분석’자료에 따르면 당국에 신고된 성폭력 피해 여성은 2016년 2만6천116명이었다. 10년 전인 2006년(1만2천403명)과 견줘서 약 2.1배 수준으로 늘어났 다. 2016년 성폭력 피해여성을 연령 대로 구분하면 21∼30세가 36.9% 로 가장 많았다. 20세 이하가 성폭력 피해여성의 30.6%를 차지했고, 31∼40세가 12.9%, 41∼50세가 9.3%, 51∼60세 가 6.2%, 61세 이상이 2.1%였다. 폭행 피해여성도 2006년에 2만 231명이었는데 2016년 5만5천175명 을 기록해 약 2.7배로 증가했다. 사기와 절도 피해여성은 각각 5 만3천772명에서 7만4천507명으로, 6만1천659명에서 6만9천170명으로 늘었다. 다만 살인 피해여성은 445명에 서 379명으로, 강도 피해여성은 2천 512명에서 535명으로 각각 줄었다.
하느냐는 등 그 밖의 질문에는 옅 은 미소를 띤 채 아무런 말을 하지 않았다. 경찰은 이날 조사를 끝으로 사 실상 이 사건 수사의 마무리 단계 에 들어갔다. 그동안 진행된 수사와 이번 조 사 내용을 정리해 결론을 내린 뒤 조만간 검찰에 사건을 넘길 예정이 다. 문제의 계정 주인은 공직선거법 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를 받고 있 어 공직선거법상 선거사범의 공소 시효가 적용돼 6·13 지방선거일을 기준으로 올 12월 13일까지 기소 여 부가 결정돼야 하기 때문이다. ‘혜경궁 김씨’사건은 6·13 지 방선거의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경선 후보였던 전해철 의원이 지난 4월 트위터 계정인 ‘@08__hkkim’ 이 자신과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 악의적인 글을 올렸 다며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 고 발하면서 불거졌다. 전 의원이 고발한 사건은 최근 취하됐으나, 판사 출신 이정렬 변 호사는 김씨가 계정의 주인으로 유 력하게 의심된다며 재차 고발한 바 있다.
판단을 내려달라” 고 말했다. 유우성씨는 이날 재판에 나와 검찰과 변호인 측의 최종 변론을 모두 지켜봤다. ‘공무원 간첩조작 사건’ 을 담당 하던 법무법인 상록의 장경욱 변호 사 등은 2013년 초 당시 국정원 합 동신문센터에 있던 유가려씨의 접 견을 신청했지만 국정원이 불허했 다. 장 변호사 등은 국정원이 합당 한 이유 없이 변호인 접견권을 침
3일 오전 광주 동구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열린 제89주년 학생독립운동 기념식에 학생 과 시민들이 행사장을 가득 메우고 있다.
‘정부 행사 격상’학생독립운동 89주년 기념식 이낙연 총리“이제라도 정당하게 평가·유공자 발굴” 3·1운동, 6·10만세 운동과 함 학생독립운동을 정당하게 평가하 께 일제강점기 3대 독립운동으로 기로 했다”며 올해부터 기념식을 평가받는 광주 학생독립운동 89주 정부주관 행사로 격상한 배경을 설 년 기념식이 3일 정부 주관 행사로 명했다. 성대하게 열렸다. 이 총리는“학생독립운동 참가 광주 동구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자들을 더 발굴해 독립유공자로 모 광장에서 개최된 기념식에는 이낙 시겠다” 고 말했다. 연 국무총리와 각계 대표, 시민· 이 총리는 기념식에 앞서 광주 학생 등 3천여명이 참석했다. 서구 학생독립운동기념관에 설치 광주 학생독립운동 기념식이 정 된 기념탑을 참배하고 방명록에 부 주관 행사로 열리는 건 올해가 ‘오직 바른길만이 우리의 생명이 처음으로, 지금까지는 시·도 교육 다. 제 영혼의 원점입니다’ 는 글을 청이 주관하는 자체 행사로 진행됐 남겼다. 다. 이 글귀는 이 총리의 모교인 광 기념식은‘학생이 지켜온 정의, 주일고 교정에 있는 기념탑에 새겨 그 위대한 역사의 시작’ 을 주제로 ‘우리는 피 끓는 학생이다. 오직 바 독립유공자 포상과 기념사, 가수 른길만이 우리의 생명이다’는 비 휘성 등의 기념 공연이 펼쳐졌다. 문 내용 중 일부이다. 특히 독립운동에 나섰던 광주지 기념식 후에는 광주 남구에 있 역 고등학교의 후배 학생들이 대거 는 독립유공자 노동훈씨 집을 찾아 참여하고 당시 사용했던 격문을 학 가 독립유공자 명패를 전달했다. 생들이 낭독하는 등 과거와 달리 광주 학생독립운동은 1929년 10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새로운 형 월 30일 나주로 가는 통학 열차 안 식으로 진행됐다. 에서 조선 여학생 희롱에 항의하던 새롭게 발굴한 유공자 중 후손 광주고등보통학교(현 광주제일고) 이 확인된 3명도 포상했다. 학생들과 일본인 학생들이 충돌한 이낙연 국무총리는 학생독립운 것을 계기로, 11월 3일 학생들이 광 동이 3·1독립만세운동 이후 10년 주 시내에서 독립 만세 운동을 한 간 응축된 민족역량의 대폭발이었 사건이다. 고 1930년대 민족운동의 기폭제가 이 시위를 시작으로 서울과 평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양, 부산 등 전국 194개 학교에서 5 이 총리는“학생독립운동에 대 만4천여명이 시위나 동맹휴교에 한 세상의 이해와 정부의 관심이 나서는 등 전국적인 독립운동으로 부족했다. 늦었지만 문재인 정부는 확산했다.
해한다며 당시 관련자들을 검찰에 고발했다. 검찰은 그로부터 5년이
지난 올해 3월에서야 권씨를 재판 에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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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2018년 11월 3일 (토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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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과 무역타협 훨씬 가까워져” 트럼프“G20때 시진핑과 만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 일 미·중 무역 전쟁을 끝내기 위 한 양국의 타협이 머지않아 이뤄질 수 있다는 낙관론을 내비쳤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 서 기자들과 만나“우리는 중국과 협상을 할 것” 이라며 이같이 밝혔 다. 트럼프 대통령은“우리는 뭔가 를 하는데 훨씬 가까워지고 있다” 면서“중국과 아주 좋은 거래가 이 뤄질 것이고 중국도 그것을 매우 원한다. 우리는 할 수 있다면 타협 에 이르기를 원한다. 아주 많은 진 전이 이뤄졌다” 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무역문제에 중점을 뒀다”고 말했 다. 그러면서 G20 정상회의 기간에 양국 회담이 예정된 가운데 이런 논의들이 잘 진행되고 있다고 평가 했다. 시 주석도 G20 회의를 계기로 양국 정상회담을 통해 깊이 있는 의견 교환을 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고 신화통신이 전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트럼프 대통령 이 이달 말 시 주석과의 정상회담 에서 무역 합의에 이르기를 바라며 이를 위한 초안 작성을 장관들에게 지시했다고 소식통 4명을 인용해
백악관서 기자들과 만나“중국과 아주 좋은 거래가 이뤄질 것” 또“모두에게 매우 공정한 거래 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 고 덧붙였 다. 트럼프 대통령은 11월 30일∼12 월 1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 레스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 (G20) 정상회의 기간에 시진핑(習
近平)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 개최를 확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시 주석과 만 찬을 하고 무역 문제를 논의할 것” 이라고 말해, 최고조로 치닫던 미 ·중 무역분쟁이 해결 국면에 접어 들지 주목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시 주석 과 전화통화를 갖고 무역문제를 중 점적으로 논의했다. 그는 트위터 계정에서“조금 전 시 주석과 길고 아주 좋은 대화를 나눴다”며 통화 사실을 공개하고 “여러 주제를 놓고 이야기했지만,
이날 보도했다. 그러나 래리 커들로 미국 백악 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 은 이날 이런 블룸버그 보도를 부 인하고“우리는 합의의 시점에 있 지 않다” 고 말했다고 미 경제매체 인 CNBC 방송이 전했다.
G20 정상회담서 美中 타협?… 전문가들“합의 쉽지않다”회의론 SCMP 美中전문가 분석 소개…“한번 만남으로 해결하기엔 복잡” “가능한 최상의 결과는 관세유예”…“너무 많은 희망 갖지 말아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기 간 예정된 미·중 정상회담에서 무 역전쟁 해결을 위한 합의가 도출될 가능성에 대해 양국 전문가들이 회 의적인 시각을 피력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아주 좋은 거래가 이뤄질 것” 이라 고 밝히고 루캉(陸慷) 중국 외교부 대변인도“긍정적인 성과를 기대한 다” 고 말했지만, 전문가들은 지금 까지 양국 관계의 흐름을 바탕으로 분석하며 기대치를 낮췄다. 3일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 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스인훙 (時殷弘) 인민대 국제관계학원 학
술위원장은“양국 정상회담에서 나 올 수 있는 최선의 결과는 상호간 에 관세부과 유예일 것” 이라고 말 했다. 그는“미국이 중국의 기술발전 에 대한 전면적인 봉쇄를 계속할 것” 이라면서“대만이나 남중국해, 군비경쟁 등 전략적 이슈를 둘러싼 양국 긴장이 계속되고, 더 고조될 위험도 있다” 고 우려했다. 중국사회과학원의 루샹(陸翔) 연구원은“중국이 미국과의 대립에 서 최악의 것보다 나쁜(worse than the worst) 상황을 대비해야 한다” 고 주문했다.
루 연구원은“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으로부터 가장 원하는 것이 무 엇인지 알기 어렵다” 면서“트럼프 대통령이 지난해 보여준 형편없는 정책 신뢰성을 고려하면, 너무 많 은 희망을 갖지 않는 것이 나을 것” 이라고 봤다. 미국 비영리기구 미중무역전국 위원회(USCBC)의 제이크 파커 부 대표는 무역 불균형이나 기술이전 등 양국 간 이슈를 거론하며“단 한 번의 만남으로 해결하기에는 너무 복잡하다” 고 평가했다. 다만 파커 부대표는“정상회담 이 어떻게 (문제를 해결할지) 진행
방법에 대한 기초는 놓을 수 있을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하기도 했 다. 미국 상공회의소 중국지부 회장 을 지낸 제임스 지머맨은 무역협상 에 임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진정성 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면서“정상 회담에서 중대한 내용이 도출될지 에 대해서는 낙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SCMP는 양국 정상이 지난 5월 전화통화에서 무역 분쟁을 해결하 려 했지만 교착상태로 끝났고, 그 이후 몇주가 지나 첫번째 관세가 부과된 바 있다고 덧붙였다.
밝혔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그는 면제국들의 원유 지급액은 역외 계좌로 송금돼 이란이 인도주 의적 거래나 제재 대상이 아닌 제 품 및 서비스 영역의 거래를 위해 서만 이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 이라고 말했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므누신 장관은“미국은 이란 정 권의 돈궤로 전 세계의 자금이 흘 러들어 가는 걸 확실히 중단하는 데 매진하고 있다” 며 국제은행간통 신협회인 스위프트(SWIFT)로 하 여금 제재 대상에 오르는 모든 이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미국 정부는 2일 미국의 대(對) 상당한 감축 및 다른 많은 영역에 이란 원유 제재 복원(스냅백)에 따 서의 협력을 보여주는 한편‘이란 른 이란산 원유수입 금지 조치와 산 원유수입 제로(0)화’ 를 위한 중 관련, 8개국을 예외로 인정해주기 요한 움직임들을 만들어왔기 때문” 로 했다고 밝혔다. 이라며“이러한 협상은 여전히 진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이 행 중” 이라고 설명했다. 날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과 공동 그러면서“2개 국가에 대해서는 으로 한‘전화 브리핑’ 에서 이란에 합의 사항의 일환으로 (이란산 원 대한 원유 거래 제재 등을 5일 복원 유) 수입을 완전히 중단하게 될 것 한다면서 8개국에 대해서는 이란산 이며, 나머지 6개 국가는 대단히 감 석유를 계속 수입할 수 있도록 일 축된 수준에서 수입할 것”이라며 시적으로 면제 조치를 부여할 것이 “우리는 면제가 일시적이라는 점을 라고 말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분명히 해왔다” 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들 8개국의 이와 관련, 블룸버그 통신은“2 명단을 포함한 관련 세부사항을 2 개국의 경우‘제로’또는 거의 제로 차 대이란 제재가 시행되는 오는 5 에 가까운 수준에서 수입하게 될 일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것이며, 이들 나라에 대한 면제가 면제 대상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 이란산 원유수입에 대한 의존도를 았으나 EU(유럽연합)는 그 대상에 끝낼 유연성과 시간을 제공하게 될 포함되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로이 것이라고 폼페이오 장관이 말했다” 터통신이 전했다. 고 전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번 조치와 폼페이오 장관은“우리가 이란 관련,“그 목적은 간단하다. 전 세 핵 합의에서 탈퇴한 지난 5월 수준 계에 걸친 죽음과 파괴 확산에 투 으로 브렌트유 가격을 안정적으로 입되는 이란 정권의 수익원을 박탈 유지하는게 우리의 목표” 라며“이 하려는 것” 이라며“우리의 궁극적 는 미국의 소비자 및 세계 경제에 목적은 이란으로 하여금 영구적으 유익할 뿐 아니라 이란이 원유로 로 무법적 행동과 행위를 버리고 올리는 수익도 늘릴 수 없게 한다” 정상적 국가로서 행동하게 하려는 고 설명했다. 것” 이라고 밝혔다. 그는 8개국에 대 그는 그러면서“오늘을 시작으 한‘일시적 면제’방침을 밝힌 뒤 로 이란은 석유 소득이 제로가 될 “이들 나라의 경우 원유(수입의) 것” 이라며‘단계적 제로화’방침을
드라마‘왕좌의 게임’본뜬 포스터로
트럼프, 이란 제재 예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5일 시행되는 2차 대(對)이란 제재와 관련해 유명 미 드라마‘왕 좌의 게임’ 에서 착안한 포스터 형 태 게시물을 2일 트위터에 올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자신이 왼쪽을 쳐다보면서 걸어가 는 모습의 사진에 대문자로‘제재 가 오고 있다 11월 5일 (SANCTIONS ARE COMING NOVEMBER 5)’ 이라는 글이 적 힌 포스터 형태 게시물을 띄웠다. 배경은 마치 다소 검고 흐린 연 기가 뒤섞인 듯한 색깔로 입혀졌 다.
이날 올린 게시물의 문구와 주어만 다를 뿐 구조가 같다. 트럼프 행정부는 올해 8월 7일 1 단계 대이란 제재를 복원한 데 이 어 이달 5일에는 이란산 원유, 석유 화학 제품 거래 등을 제한하는 2단 계 제재를 시행한다. 1단계는 이란의 제재 대상과 거 래하는 제3국의 기업, 개인에 대한 제재(세컨더리 보이콧)였다. 한층 강도가 높아진 2단계는 이란의 석 유제품 거래와 항만 운영·에너지 ·선박·조선 거래, 이란중앙은행 과의 거래 등을 제재하는 조처다. ‘왕좌의 게임’제작사인 HBO
시즌 1 첫번째 에피소드‘겨울이 오고 있다’유사 제작사 HBO“우리 트레이드마크 정치적으로 유용하지 말라”
이는 5일 시작되는 2차 대이란 제재를 사전에 알리려는 취지로 보 인다. 그런데 이날 선보인 포스터 형 태 게시물은 미국 케이블 채널 HBO의 유명 서사극 시리즈물인 ‘왕좌의 게임’ (Game of Thrones) 스타일과 유사하다고 미 언론은 소 개했다. 란 금융기관을 차단하라는 점을 분 워싱턴포스트(WP)는 이 트윗 명히 해 왔다고 밝혔다. 의 서체와 표현이 모두‘왕좌의 게 두 장관은“이란이 테러리즘에 임’ 에서 빌려온 것이라고 전했다. 대한 지원, 시리아에 대한 군사적 AP통신은“트럼프 대통령이 개입, 핵·미사일 개발에 대한 전 TV 시리즈‘왕좌의 게임’ 에서 창 면 중단을 끝내는 것들을 포함한 조적 영감을 받은 영화 스타일의 미국의 요구 사항을 충족할 때까지 포스터를 트위터에 올리고 있다” 제재는 유지될 것”이라고 강조했 다. 폼페이오 장관은“ ‘최대 압박’ 고 말했다. 조지 R.R. 마틴의 소설‘얼음과 은 말 그대로‘최대 압박’ 을 의미한 불의 노래’ 를 원작으로 만든 이 드 다” 고 말했다. 라마는 큰 인기를 얻어 7번째 시리 이번 전화 브리핑에 앞서 한 행 즈까지 제작됐다. 내년 8번째 시즌 정부 고위 관리는 예외를 인정받는 시리즈가 방영될 예정이다. 8개국에 일본과 인도, 중국 등이 포 왕좌의 게임 시리즈에서 첫 시 함된다면서 다만 중국의 경우 미국 즌의 첫 번째 에피소드 제목은‘겨 과 아직 구체적 조건에 대해 논의 울이 오고 있다(Winter is 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블룸버그 통 Coming)’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신은 전했다.
美,‘이란 원유 제재’5일 복원… 8개국 예외 인정키로 폼페이오“6개국‘대단히 감축’,2개국은 수입 중단하게 될 것” 예외국 명단 5일 발표 예정… 우리나라 포함 여부 주목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트위터 계정에 올린 포스터 형태 게시물 [트위터 캡처]
는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에 대해 “우리는 이 메시지를 알지 못했다. 그리고 우리 트레이드마크가 정치 적 목적을 위해 유용되지 않기를 바란다” 고 밝혔다. HBO 공식 트위터에는 얼마 후 “트레이드마크 오용(misuse)을 도 드라키어(語)로 어떻게 말하나” 라 는 반응을 올렸다. 도트라키는‘왕 좌의 게임’원작에 나오는 기마민 족을 말한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미지 차용에 대해 법적 조처를 취할지에 대해 HBO는“추가적 액션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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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 떨어진 기온에…” 체온 1도 내려가면 면역력 30%‘뚝’ 서울 아침기온이 1도까지 떨어 지는 등 기습적인 추위로 면역력 관리에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우 리 몸은 체온이 1도만 내려가도 면 역력이 30%가량 떨어질 정도로 추 위에 약하다. 정상체온은 36~37.5도인데, 추 위로 1도만 내려가도 몸에서 에너 지를 만드는 과정인 대사율이 12% 감소한다. 대사율이 떨어지면 몸속 혈액순환에 문제가 생기고 면역력 이 감소해 감기에 쉽게 걸린다. 면 역력을 유지하면서 신진대사가 원 활한 체온은 36.5도이다. 사람 몸에는 일정한 열이 발생 한다. 이 열은 호흡을 하거나 체액, 피부를 통해 몸 밖으로 빠져나간 다. 추위를 느끼면 몸이 저절로 움 츠러드는 것도 열을 지키려는 자연 스러운 신체반응이다. 하지만 손발이 유독 차게 느껴 지거나 오한을 느끼면 질병에 의한 추위일 수 있다. 인체는 혈액을 통 해 열을 몸의 구석구석까지 전달한 다. 따라서 혈액순환에 문제가 생 기면 손발이 차다고 느낄 수 있다. 빈혈이 있거나 탈수 증상이 생겨도 추위를 탄다. 감기 등 감염성질환이 생기면 오한이 발생한다. 몸에 병원균이 침투하면 면역기능이 활발해져 체 온이 오르는데, 이 과정에서 추위 를 느낀다. 최근에 부쩍 추위를 타 거나 그 정도가 심해진 경우, 갑자 기 체중에 변화가 있으면 병원을 방문해 진찰을 받아보는 것이 좋 다. 몸의 대사를 조절하는 호르몬에
서울 아침기온이 1도까지 떨어지면서 직장인들이 두꺼운 옷을 입고 서울 광화문 네거리를 걸어가고 있다.
혈액순환 이상 손·발 차가워…내의 보온효과 이상이 생겨도 추위를 많이 탄다. 대표적인 질병이 갑상선기능저하 증이다. 이 병의 대표적인 증상이 추위다. 임신과 출산, 폐경 등 여성 호르몬이 급격히 변할 때에도 추위 를 많이 탄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국민건강 지식센터가 권장하는 추위 예방법 은 운동이다. 운동은 체내 대사를 촉진해 열이 발생하고 추위를 덜 느끼게 만들어서다. 손발이 찬 수 족냉증 증상이 감소한다. 운동은 근력운동과 유산소운동을 함께 하 면 열을 보호하는 효과가 크다. 근육과 지방이 적은 저체중인 사람들도 몸에서 발생하는 열이 적 어 추위에 민감하다. 따라서 체중 이 늘리거나 철분을 보충하면 추위 를 덜 탄다. 옷을 신경 써서 입는 것도 추위
로부터 면역력을 지키는 지름길이 다. 무엇보다 내의를 입는다. 내의 는 보온효과가 2.4도에 달해 환절 기에 감기에 걸리는 것을 예방한 다. 발은 실내에서 찬 공기와 닿는 면적이 넓어 열 손실이 많은 신체 부위다. 따라서 두꺼운 긴 양말이 나 덧신을 신으면 추위를 막아준 다. 바지는 밑단이 좁은 것을 입고 솜이나 거위털이 들어간 조끼를 입 는다. 날씨가 더 추워지면 얇은 스 웨터나 카디건을 겹쳐 입은 뒤 점 퍼를 입으면 옷 속에‘정지공기층’ 이 생겨 보온효과가 뛰어나다. 이정명 경희대병원 심장내과 교 수는“날씨가 추울수록 보온에 신 경 쓰고 스트레스를 잘 관리해야 한다” 며“몸에 이상신호를 느끼며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고 강조 했다.
춥고 건조한 날씨, 피부 건강 지키기 중국 북부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다. 다 만 추운 날씨는 계속된다. 아침 최 저 기온 -1~8도, 낮 최고 기온 12~17도로 어제보다 1~2도 높을 것 으로 보인다. 미세먼지 농도도 좋음이나 보통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기상청은 북서쪽에서 건조한 공기가 유입되 므로 각종 화재에 주의하도록 당부 했다. 기온이 내려가고 공기도 건조해 지면서 피부관리에도 비상이 걸렸 다. 실제로 10월이 되면 피부건조증 환자가 늘어나기 시작한다. 피부건 조증은 피부 수분이 10% 이하로 떨어지는 질환으로 피부가 하얗게 일어나고 가려움이나 갈라짐 등이 나타난다. 요즘처럼 건조한 날씨에 난방기를 사용하면서 악화되기도 한다. 피부건조증 예방을 위해서는 무 엇보다 피부 수분을 유지해야 한
기온이 내려가고 공기도 건조해지면서 피부관리에도 비상이 걸렸다. 실제로 10월이 되면 피부건조증 환자가 늘어나기 시작한다.
다. 보습 크림, 미스트 등을 사용하 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또 가습기 를 사용해 적절한 습도를 유지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단 가습기를 청 결하게 유지해야 한다. 가습기 관 리를 잘못하면 오히려 호흡기 질환 을 일으키는 병원균 등에 감염될 수 있다.
피부건조증 증세가 계속된다면 병원을 찾아야 한다. 건조한 공기 같은 외부요인이 아니라 아토피 피 부염이나 피부 노화 같은 피부 자 체의 문제로 피부건조증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경우 병원 처방에 따라 피부 연고 등을 사용 해야 한다.
SATURDAY, NOVEMBER 3, 2018
소금 많이 섭취하면 다발성 경화증 유발 ‘베타-카테닌/윈트’신호 전달 경로 활성화 소금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다 발성 경화증 발병의 원인 중 하나 로 밝혀졌다. 미국 예일 대학교 의과 대학 연 구팀은 소금이 다발성 경화증과 같 은 자가 면역 장애를 유발할 수 있 다는 것을 발견했다. 다발성 경화증은 면역 체계가 뇌와 척수 등 중추신경계를 산발적 으로 공격해 발생하는 자가 면역 질환이다. 공격 부위에 따라 운동 장애를 비롯해 사지 마비, 시력 장 애, 배변 장애, 인지 장애 등이 나타 난다. 연구팀에 따르면, 소금을 많이 섭취하면 ‘베타-카테닌/윈트 (beta-catenin/Wnt)’신호 전달 경로가 활성화되는 것으로 나타났 다. 이 신호 전달 경로는 조절 T 세 포를 교란시키고, 염증을 유발함으 로써 암 종양이 생성되는 것과 연 관이 있다. 미국의 식사 가이드라인에 따르 면, 소금의 주성분인 나트륨의 하 루 권장 섭취량은 2300밀리그램 이
소금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다발성 경화증 발병의 원인 중 하나로 밝혀졌다.
하다. 미국인들은 대부분의 나트륨 을 소금 형태로 섭취한다. 다발성 경화증의 원인은 명확하 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이전의 연구 들에 의하면 유전 변이와 환경 요 인 사이의 상호 작용의 증가에 의 해 발생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다 른 요인으로는 비타민 D 결핍, 흡 연 및 비만이 포함된다. 연구팀의 데이비드 A. 하플러
박사는“다발성 경화증을 유발하 는 유전자를 확인한 후 어떻게 이 런 유전자가 면역 세포를 활성화시 켜 신경 섬유의 축삭을 감싸는 피 막인 미엘린을 공격하는데 작용하 는지에 대한 로드맵을 작성하기 시 작했다” 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10월‘네이처 이 뮤 놀 로 지 ( N a t u r e Immunology)’ 에 실렸다.
시력 잃고, 발도 자르고… 무서운 당뇨 합병증은? 당뇨병은 초기에는 그 증상조차 거의 느끼지 못하는 대사 질환의 일종이다. 하지만 당뇨병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고 방치하면 무서운 합 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당뇨병은 발가락의 괴사부터 뇌 졸중, 그리고 심장부터 신장(콩팥) 까지 온 몸 구석구석에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어‘침묵의 살인자’ 로 불린다. 우리나라에서 당뇨 합병증 은 실명 원인 1위, 교통사고를 제외 한 족부 절단 1위, 만성 신부전 1위 라는 불명예를 갖고 있다. 당뇨 합병증은 혈당의 급격한 변화로 생명과 직결되는 급성 합병 증과 장기간 고혈당 상태로 발생하 는 만성 합병증으로 나눌 수 있다. 이런 합병증은 일단 발병하면 치료 가 어렵기 때문에 예방이 최선의 방법이다. 전문가들은“당뇨 합병증 발생 을 예방하고 지연시키기 위해서는 약물, 식사, 운동을 통한 철저한 혈 당 조절과 고혈압, 고지혈증 등 동 반 질환의 치료 및 정기적인 검사 를 통한 합병증의 조기 발견과 관 리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한다. ‘다이어비티즈닷오알지’자료를 토대로 대표적인 당뇨 합병증 4가 지를 알아본다. ◆ 심혈관 질환 당뇨병 환자의 사망 원인 1위는 심혈관 질환이다. 당뇨병 자체가 심혈관 질환의 독립적 위험인자이 며, 함께 동반되는 고혈압, 고지혈 증 등도 위험 인자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당뇨병 환자들은 심혈관 질환의 예방을 위해 혈당 조절과 함께 더 철저한 혈압 조절, 금연, 고
지혈증의 치료를 병행해야 한다. ◆ 당뇨병성 망막증 당뇨병성 망막증은 눈의 망막에 혈액을 공급하는 모세혈관이 막히 거나 이를 대체하기 위해 생긴 신 생 혈관이 터지면서 발생한다. 또 한 망막 중심의 초점이 되는 황반 부가 붓는 경우 시력 상실로 이어 진다. 2형 당뇨병 초기 진단 시 환자 80%가 망막증이 시작된 경우가 많 고, 시력 이상으로 병원을 찾았을 때는 증상이 매우 악화된 상태로 회복이 어려운 경우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혈당 조절과 당뇨병 진단을 받은 해부터 매년 1회 이상, 증상이 발생하면 최소 3~6개월마다 정기 적인 눈 검사를 받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 신장병 당뇨병성 신장병은 혈액을 걸러 소변을 만들어내는 신장의 커다란 모세혈관 덩어리인 사구체에 이상 이 생기면, 혈액을 여과하지 못해 단백질이 소변으로 배출되고, 결국
신장 기능이 저하되어 인공으로 혈 액 투석을 받게 되는 심각한 합병 증의 하나다. 모든 당뇨병 환자는 매년 소변 검사를 받아야 한다. ◆ 족부병 족부 질환은 당뇨병성 신경병증 의 가장 흔한 말기 합병증으로 신 체 장애의 중요한 원인이다. 당뇨 병성 족부병으로 발을 자를 정도로 심각한 합병증이기도 하다. 당뇨병에 의해 말초신경이 손상 되면서 감각이 둔해지고, 동반되는 혈액순환 장애로 상처가 아물지 않 아 발이 썩게 된다. 특히 당뇨병이 오래되면 땀이 나지 않아 피부가 갈라지고 상처가 쉽게 나며 무좀 등의 감염이 동반 된 경우가 많다. 따라서 발을 항상 깨끗하게 유 지하고 작은 상처도 주의해 치료해 야 절단에 이르는 것을 막을 수 있 다. 모든 당뇨병 환자는 매년 족부 검사를 받고 감각 이상과 혈액순환 장애에 대한 검사를 받아 이에 대 한 치료를 함께 진행해야 한다.
지구촌화제
2018년 11월 3일(토요일)
“술취한 일본항공” 혈중알코올 9배 조종사 런던공항서 체포 비행을 앞둔 일본항공 조종사가 기준치의 9배가 넘는 혈중알코올 농도로 적발돼 영국 런던 공항에서 체포됐다고 AP·교도통신 등이 2 일 보도했다. 일본항공 부조종사인 42세의 지 쓰카와 가쓰토시는 지난달 28일 런 던 히스로 공항에서 영국 항공법을 위반한 혐의로 체포됐다. 이날 음주측정에서 그의 혈중알 코올농도는 100㎖당 189㎎으로 나 타났다. 이는 조종사에게 적용되는
기준치인 20㎎의 9배가 넘는 것이 다. 그는 이날 히스로 공항에서 도 쿄 하네다 공항으로 향하는 일본항 공 여객기를 조종할 3명의 조종사 중 1명이었으나 출발 시간을 50분 가량 남겨두고 적발됐다. 그는 비행 전날 오후 6시부터 6 시간에 걸쳐 와인 두 병과 맥주 5캔 을 마셨다고 일본항공은 밝혔다. 일본 NHK 방송은 직원용 버스 운전사가 그에게서 술 냄새가 나자
경찰에 신고했다고 전했다. 이번 사건으로 인해 해당 항공 기는 당초 예정 시간보다 70분가량 늦게 출발했다. 그는 이달 1일 런던 서부에 있는 억스브리지 하급법원에 출석해 유 죄를 인정했으며, 이달 29일 선고 때까지 구금 명령을 받았다. 일본항공은 이번 사건에 대해 사과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즉각적 인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5살 소년‘자기소개서’중국을 뒤흔들다 “세계 각국 여행하고 1만 권 책 읽어”…中 과도한 교육열에 비판 목소리 “저는 패배를 이겨낼 수 있으며, 꾸지람을 들으면 즉시 저의 행동을 개선합니다. 주사를 맞을 때도 울 지 않으며, 의지가 매우 강해 생후 6개월 때부터는 넘어지면 재빨리 일어났습니다.” 중국 상하이에 사는 한 5살 소년 의‘자기소개서’ 가 중국을 뒤흔들 고 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 포스트(SCMP)가 2일 보도했다. 한 유명 블로거가 지난달 30일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에 올린 이 자기소개서에는 사흘 만에 벌써 2만 개의 댓글이 달렸으며, 3 만7천 번 공유됐다. 자기소개서에서 이 어린이는 자 신이 1만 권에 달하는 중국어와 영 어책을 읽었으며,“매우 풍부하고 다양한 경험을 지니고 있다” 고자 랑했다. 이를 입증이라도 하듯 이 자기 소개서에는 어린이가 여행한 세계 각국을 표시한 지도도 첨부됐다. 또한, 이 어린이의 공부와 취미 활동을 적어 놓은 일주일 시간표도 올라와 있으며, 영어와 중국어로 쓴 일기를 찍은 사진도 게재됐다. 이를 본 중국 누리꾼의 반응은 다양했다.“이 자기소개서를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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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충칭 버스 강물추락 참사 원인은 승객-운전기사 몸싸움 15명이 숨지거나 실종된 중국 충칭시 버스 강물 추락 사고의 원 인이 승객과 기사 간 몸싸움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2일 인민일보 인터넷판에 따르 면 현지 공안 당국은 창장(長江)에 서 인양한 사고 시내버스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를 복구한 결과 사고 당시 운전기사 란모씨와 승객 류모씨가 언쟁 끝에 서로 때리는 몸싸움을 벌인 것으로 확인했다. 공개된 10초가량 분량의 CCTV
몸싸움하는 사고 버스의 승객과 기사
인양된 버스 CCTV 화면 공개돼…’원하는 곳 안 내려줬다’승강이 화면을 보면, 승객 류씨가 휴대전 화를 든 손으로 운전기사를 먼저 가격하자 운전기사 란씨가 왼손으 로만 핸들을 잡고 오른손으로 승객 을 때리는 장면이 나온다. 두 사람의 몸싸움이 계속되다가 대교 위를 건너던 버스는 갑자기 가드레일을 뚫고 60여m 아래 창장 강물로 떨어졌다. 승객 류씨는 자신이 내리려던
정류소에 버스가 서지 않았다는 이 유로 기사에게 따지다가 흥분해 먼 저 손찌검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운전기사는 도로 공사 때문에 류씨가 내리려던 정류소에 설 수 없다고 미리 승객들에게 알렸다. 하지만 류씨는 이를 듣지 못하 고 버스가 자신의 목적지를 지난 것을 알고는 정류소가 아닌 곳에 내려달라고 요구했다가 거절당하
자 격렬하게 항의하기 시작하는 모 습이 CCTV에 잡혔다. 지난달 28일 창장 양측 지역을 연결하는 충칭시의 창장2교에서 시내버스가 반대편 차량과 부딪쳐 가드레일을 뚫고 60m 아래 창장 강 물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재까지 탑승자 13명의 시신이 발견된 가운데 2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다.
허리케인때 통제도로서 급류에 아이 잃은 美엄마 기소‘논란
중국 웨이보에 올라온 5살 소년의 자기소개서
우리 부부는 애를 갖는 것을 늦추 기로 했다” 는 한탄 조의 반응도 있 었고,“아이의 행복을 핑계로 부모 의 만족을 추구하는 것이다”라며 준엄하게 꾸짖는 글도 있었다. 중국에서는 이처럼 유명 사립 유치원이나 초등학교에 자신의 아 이를 보내기 위해 장황한 자기소개 서를 작성하는‘자기소개서 열풍’ 이 불고 있다. 우리나라보다 교육열이 더 대단 한 중국에서는 유명 사립 학교가 요구하는 입학시험과 인터뷰를 통 과하기 위해 자녀에게 아주 어린 나이부터 사교육을 시키고 자기소 개서를 작성하게 한다. 온라인 사이트에‘모범 자기소
개서’가 올라오면 학부모들은 이 를 내려받기 바쁜 실정이다. 지난 4월 화제를 모았던 한 자기 소개서에서는 6살 어린이가“저는 생후 3개월부터 말을 배웠고, 3살 때부터 장기와 수영을 배웠습니다. 5살 때부터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배웠고, 2천 자 이상의 한자를 알고 있습니다” 라고 밝히기도 했다. SCMP는“중국 대도시의 학부 모들은 자녀의 성취를 위해 가능한 한 어린 시절부터 많은 것을 배우 게 해야 한다는 압박감에 시달린 다” 며“상하이 시는 이러한‘자기 소개서 열풍’을 우려해 지난 2월 사립학교 입학을 위한 자기소개서 접수를 금지했다” 고 전했다.
미국에서 급류에 휩쓸려 떠내려 가는 한 살짜리 아들을 구하지 못 한 엄마에게 과실치사 혐의가 적용 됐다. 이 여성이 폭우로 인해 통제된 도로 위를 운전하면서 발생한 일이 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여성이 흑인이어서 가혹한 처벌을 받았다는 반론도 나 오고 있다.
그런 곳이었다. 지역 경찰은 지방 하천의 물이 불어나면서 이곳에 바 리케이드를 설치하고 진입을 막았 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녀는 당시 몇몇 차량 들이 무사히 교량을 건너가는 것을 봤다면서, 자신이 의도적으로 바리 케이드를 무시하고 운전한 게 아니 라고 주장했다. NBC방송에 따르면 어느 시점
일은 다 했다” 고 말했다. 그러나 사우스캐롤라니아 주 유 니언카운티의 셰리프국은 그녀가 통행금지된 도로로 진입했다며 1 일 그녀를 과실치사 혐의로 기소했 다. 유죄가 확정된다면 13∼16년의 징역형이 예상된다. 미국 최대 흑인 인권단체인 전 미유색인지위향상협회(NAACP)
경찰“바리케이트 무시”과실치사 적용…인권단체“인종차별적 처벌” 미국 언론의 1일 보도에 따르면 허리케인 플로렌스가 미국 남부를 강타했던 지난 9월 16일, 다지아 리 (20)는 14개월 된 아들 케이든을 승 용차에 태우고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뉴샐럼 인근의 218번 고속도로 위를 운전하고 있었다. 허리케인이 몰고 온 폭우로 곳 곳이 물에 잠기면서 고속도로에서 도 여러 침수구간이 통제된 상태였 다. 그녀의 시야에 들어온 교량도
에 불어난 하천물이 그녀의 차량을 덮쳤다. 운전석에서 빠져나온 그녀는 뒷 좌석의 카시트에서 아들 케이든을 꺼내는 데까지는 성공했지만, 거센 물살에 케이든의 몸이 그녀의 두 손을 빠져나와 강으로 떠내려가는 것을 막지 못했다. 케이든은 다음 날 숨진 상태로 구조대에 발견됐 다. 그녀는“아이를 구하고, 보호하 기 위해 부모로서 내가 할 수 있는
는“의도하지 않은 아이의 죽음 때 문에 엄마를 형사처벌하는 것은 유 색인종이 직면하고 있는 문제점을 드러내준다”면서“미국의 흑인들 은 차별적으로 구속기소되고 있고 지금도 달라진 것이 없다” 고 그녀 를 옹호하고 나섰다. NAACP 관계자는“아들을 잃 어 이미 엄청난 충격을 받은 그녀 에게 또 한 번 (사법시스템으로) 충 격이 가해질 것”이라며 중범죄로 다루지 말아야 한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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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전문가컬럼·독자한마당
SATURDAY, NOVEMBER 3, 2018
전문가 보험상담 주택보험
[독자 시단(詩壇)]
주택보험- 무엇에 대해서 보험을 드는가? 손실의 원인으로서 비행기(Aircraft)
멕시코 축구 선교 시(詩) 곡천(谷泉) 박원희 <뉴저지 레오니아 거주 미주 크리스찬문학가협회 회원>
17. 나의 나됨은 적재적소(適材適所)의 도구(道具)로
산과 들 바다가 어울리듯이 뜨겁고 차거니와 미지근하지 않으며 육신과 마음 영혼이 하나 되어 나 여기 멕시코 땅에 축구선교팀 일원 구성원으로 몸과 마음도 믿음의 반석 위에 시루떡 떡 살은 못되어도 떡 범벅을 막고 맛을 당기는 떡 고물이 되어서라도 관람객의 환영과 환송은 물론 선수들의 뒷바라지와 준비와 마무리 작업을 위하여서 필요한 시간에 필요한 자리에 있어 쓰임 받는 도구로 처음부터 다 마칠 때 까지 항상 대기상태로 부름 받으며 적절(適切)하게 쓰임 받으므로 축구선교의 성공(成功)을 위하여 전심전력(全心全力)으로 사명을 감당하여 오직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순종하는 자녀의 삶이로라
18. 새 아침 하늘은 어딜 갔나
잠을 깨어 눈을 뜨니 창밖은 비에 젖어 뒤범벅 하늘을 매워 차고 넘치는 시커먼 먹구름이 야자수 나무에 엉키어 감도는데 아침 여덟 시가 다 되어도 어둠침침한 밤중일세 한나절이 지나가는가 싶더니만 뭉게구름이 벌겋게 타오르며 이글이글 부글부글 끓어오르며 하얀 구름이 만발하고 밝은 빛을 쏟아내며 방긋 웃는 얼굴을 내미는 태양은 그제서야 새 아침을 알리며 하루의 발걸음을 제촉하네
김성준 희망보험사 대표 간혹 비행기가 주택가에 날벼락 처럼 추락하는 사건을 본적이 있을 것이다. 경비행기가 추락했을 때는 인명피해나 재산피해가 크지 않지 만, 2001년 9월 11일 이후 얼마 안 되어 발생했던 JFK를 이륙한 American Air Lines Flight No 587 대형 여객기의 추락사고 같은 것은 엄청난 인명과 재산상의 피해 를 가져왔다. 에어버스(A380) 엔진 의 겉뚜껑이 떨어져 인명이나 재산 피해는 없었지만 그 기종이 운항 정지되었다는 기사를 읽은 적이 있 다. 이처럼 추락한 비행기나 비행 기의 동체의 일부가 떨어져 주택에 손상을 입힐 경우 보험청구가 가능 한가 알아본다. ◆ 주택보험 보상 손실의 원인 주택보험은 주인이 직접 거주하 는 1~3가구 주택에 대한 보험으로 서 기본형(HO-1 or Basic Form), 중간형(HO-2 or Broad Form) 및 특별형(HO-3 or Special Form)이 있다. 이 밖에 세입자형(HO-4, Renter’ s Form)이 있고 주인이 직 접 거주하는 콘도나 코압 소유자형 (HO-6, Condo Unit Owner’s Form)이 있다. 주택보험은 주인이 직접 거주하는 경우에만 들 수 있 는 보험이다. 간혹 주인이 거주하지 않고 세 내준 집을 주택보험으로 들고 있는 경우를 보는데, 이것은 잘못된 것 이므로 지체 없이 주인이 거주하지 않는 세내준 집(Dwelling rented to others)으로 다시 보험을 가입해 야 한다. 그렇게 하지 않을 경우 사 고가 발생하면, 보험금을 받을 수 없게 되기 때문이다. 주택보험으로 가장 많이 쓰이는 중간형에 포함된 손실의 원인 (Causes of Loss)이 되는 위험요소 (Perils)가 무엇인지를 알아보면, 화재 또는 번개(Fire or Lightning), 폭풍우 또는 우박 (Windstorm or Hail), 폭발 (Explosion), 폭동 또는 시민소요 (Riot or Civil Commotion), 비행 기(Aircraft), 자동차(Vehicles), 연기(Sudden and Accidental Damage from Smoke), 만행 (Vandalism and Malicious Mischief), 유리 깨짐(Glass Breakage), 도난(Theft), 낙하 물 (Falling Objects), 얼음, 눈 또는 진눈 개비의 무게(Weight of Ice, Snow or Sleet), 건물의 붕괴 (Collapse of a Building or Any Part of a Building), 갑작스런 폭
비행기 추락에 의한 주택 파손에 대한 보험 조항은 보상의 원인 5번째 나열되어 있다. 비행 기의 추락은 11번째 나오는 낙하물의 한 가지로 볼 수도 있을 것이다. 간혹 비행기의 헐렁 해진 동체의 일부가 떨어져 나와 주택가에 낙하하여 주택에 손실을 끼친다면, 그 손실은 낙하물과 마찬가지로 분명히 주택보험에서 보험청구를 할 수 있을 것이다.
발(Sudden and Accidental Tearing Apart, Burning or Bulging), 갑작스런 누출 (Accidental Discharge or Overflow of Liquids or Steam), 배관시설의 동결(Freezing of a plumbing, heating or airconditioning systems or domestic appliance), 인공전류(Sudden and Accidental Damage from Artificially Generated Electrical Currents) 등 17가지가 있는데, 보 는 바와 같이 비행기는 폭동 및 시 민소요 바로 다음 5번째 나열되어 있다. 비행기의 추락은 11번째 나오는 낙하물의 한 가지로 볼 수도 있을 것이다. 간혹 비행기의 헐렁해진 동체의 일부가 떨어져 나와 주택가 에 낙하하여 주택에 손실을 끼친다 면, 그 손실은 낙하물과 마찬가지 로 분명히 주택보험에서 보험청구 를 할 수 있을 것이다. ◆ 9·11 테러 사건의 경우 거대한 월드 트레이드쎈터 쌍둥 이 건물을 무너뜨리고 3천명에 달 하는 사망자를 낸 9·11 테러사건 도 그 당시는 비행기의 추락에 의 한 사건으로 처리되었다. 9·11 테 러사건 이후 테러리즘 보험이 별도 로 창출되어 지금은 비행기가 테러 에 사용된 경우에는 테러리즘 보험 으로 처리가 되지만, 그 당시는 테 러리즘 보험이 없었던 시기였기 때 문에 이 사건을 전쟁으로 간주할 것인가 아니면 단순한 비행기 추락 으로 간주할 것인가 하는 문제로 잠시 논란이 있었다. 그러는 가운데 그 사건에 연루 된 보험회사들은 그 사건을 비행기 추락으로 간주하여 보험청구를 받 아들이게 되었다. 만일 이 사건이 전쟁으로 간주되었다면, 보험회사 들은 그로 인한 손실을 물어줄 책 임이 없었을 것이다. 왜냐하면, 전 쟁은 주택보험이건 상용재산보험 이건 보상받을 수 없는 손실의 원 인으로서 제외조항(Exclusions)에 포함되기 때문이다. ◆ 주택보험 보상 제외조항 제외조항에 열거된 손실의 원인 을 보면, 법령(Ordinance or Law), 공공기관(Civil Authority), 핵 물 질(Nuclear Hazard), 전쟁(War), 태만(Neglect), 지각운동(Earth Movement of any Kind), 수해
(Water Damage), 정전(Power Interruption), 업무중단(Business Interruption), 닳음(Wear and Tear), 실수(Errors, Omissions and Defects), 고의적 행위 (Intentional Acts), 행동 또는 결 정(Acts or Decisions), 기후조건 (Weather Conditions) 등 14가지 가 있다. 주택보험은 재산에 대한 부분 (Property Section=Section I)과 책임에 대한 부분(Liability Section=Section II)으로 구성되 어 있다. 전자에서 주택보험의 대 상은 건물(Dwelling), 부대건물 (Appurtenant Structure: tool shed, garage, car port, etc), 개인 재산(Personal Property: furniture, personal belongings, etc), 사용의 상실(Loss of Use), 등 4가지가 있는데, 건물에 대한 보 험액수가 결정되면, 부대건물은 건 물의 10%, 개인재산은 50%, 사용 의 상실은 25%가 되도록 하는 공 식이 있다. 예를 들어 건물에 대한 보험액수가 60만 달러라고 가정하 면, 부대건물은 6만 달러, 개인재산 은 30만 달러, 사용의 상실은 15만 달러가 된다. 보험액수, 즉 보험에 드는 가치 는 그와 같은 재료와 모양으로 새 로 짓는데 드는 대체비용가치 (Replacement Cost Value=RCV) 또는 대체비용에서 감가상각 (Depreciation)을 뺀 가치인 실제 현금가치(Actual Cash Value=ACV)일 수 있는데, 전자 를 보험액수로 정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시장가격(Market Value)은 동네 값, 땅값, 등이 포함 되어 있으므로 보험에 드는 가치로 쓰이지 않는다. 따라서 융자은행이 종종 강요하는 융자액수(Amount of Loan)는 시장가격에 준해서 결 정되기 때문에 보험에 들어야 할 가치와는 무관하다. Hope Agency Inc [희망보험] 1982년 설립 150-21 34th Avenue Flushing, NY 11354-3855 전화 : 718-961-5000 팩스 : 718-353-5220 hopeagency@gmail.com http://hopeagencyinc.blogspo t.com NY, NJ, CT 주 커버.
연합시론
한국 경제리더십 교체, 경제활력 계기 돼야 한국 청와대가 김동연 경제부총 리를 교체키로 하고 후임자 물색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이미 특정 인 물들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장 하성 청와대 정책실장도 물러날 가 능성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제부총리와 청와대 정책실장 의 교체는 충분히 예견됐던 일이 다. 김 부총리와 장 실장은 각각 헌 신적으로 일 해왔으나 소득주도 성 장에서는 구체적인 성과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하강국면으로 들어 서는 신호를 잇달아 보내고 있기 때문이다. 혁신성장과 규제개혁에 서도 이렇다 할 진전이 없었다. 게 다가 두 사람 간의 갈등설이 끊임 없이 흘러나왔다. 그래서 두 사람 의 동반 퇴진이 불가피하다는 의견 이 적지 않았다. 새 경제팀이 들어선다면 해결해 야 할 과제가 산처럼 쌓여 있다. 무 엇보다 경기를 다시 끌어올려야 한 다. 올해 연간 경제성장률은 한국
은행이 최근에 예측한 2.7%도 쉽 지 않고, 내년에는 2%대 중반까지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 다. 월별 취업자 증가 폭이 작년 같 은 달에 비교해 5만 명 이하에 머무 는 심각한 고용 부진도 어떻게든 극복해야 한다. 고용 확대는 문재 인 대통령이 강조한 포용적 성장의 필수 요건이기도 하다. 최저임금 인상, 주 52시간 제 시행 등 정책의 부작용도 최소화해야 한다. 혁신성 장과 규제개혁에서 돌파구를 찾는 것도 중요한 목표에 해당한다. 문 대통령이 후임자 선정에 고 심하겠지만, 후임 부총리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는 데 리더십을 발휘 해야 하므로 중량감 있는 인물이어 야 한다. 상황에 따라서는 대통령 을 만나 경제정책에 대해 직언도 할 수 있어야 한다. 지금처럼 경제 리더십을 경제부총리와 정책실장 이 나눠 갖는 구조는 바람직하지
않다. 청와대 정책실장은 어디까지 나 대통령의 직속 참모일 뿐이다. 물론, 민주주의 국가의 정부가 너 무 일사불란하게 움직인다면 위험 한 일이긴 하지만 견해차가 갈등이 나 헤게모니 싸움으로 확대돼서는 안 된다. 경제리더십을 바꾼다고 해서 경 제가 금방 좋아지지는 않을 것이 다. 미국-중국 무역 전쟁, 중국경 제 불안, 신흥국 위기, 미국의 기준 금리 인상 등 대외 상황이 초래하 는 부정적 영향이 적지 않기 때문 이다. 한국경제에 누적된 구조적 결함 을 고치는 데도 상당한 시간이 걸 릴 수밖에 없다. 그러나 새 경제팀 이 올바른 방향으로 움직인다는 신 뢰를 경제 주체들에 준다면 그 자 체만으로 경제에 활력이 될 수 있 다. 문 대통령이 한국경제를 일으 켜 세울만한 인물을 후임자로 정할 것으로 기대한다.
2018년 11월 3일(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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