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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November 6, 2018

<제4121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2018년 11월 6일 화요일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900

오늘 6일 투표일, 한인 연방하원의원·팰팍시장 만드는 날

“투표 했습니까?… 지금 당장 달려가‘한표’행사하세요”

맑음

11월 7일(수) 최고 61도 최저 46도

맑음

11월 8일(목) 최고 55도 최저 44도

11월 6일 오후 2시 기준(한국시각)

크리스토퍼 정 팰팍 시장 후보

“오늘은 한인 이민사에 새 역사 를 만드는 날이다. 모두 투표장으 로 달려가 뉴저지주 최초의 한인 연방하원의원과 팰리세이즈파크 타운 시장을 배출하자!” 한인들은 신이 나 있다. 새벽부 터 투표장으로 달려 나가고 있다. 오늘 6일(화)은 2018년 중간선거 본 선거 투표일 이다. 6일 오후 8시 투 표가 끝나고 오후 11시쯤이면 한인 연방하원의원과 팰팍 시장이 탄생 해 있을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한인 유권자들이 모두 투표소 로 달려나가 투표를 해야만 한다. 한인들은 모두 이를 자각하고“꼭

11월 6일(화) 최고 64도 최저 52도

“오늘은 한인 이민사에 새 역사를 만드는 날이다. 모두 투표장으로 달려가 뉴저지주 최초의 한인 연방하원의원과 팰리세이즈파크 타운 시 장을 배출하자!”6일 한인들은 신이 나 있다. 새벽부터 투표장으로 달려 나가‘새 역사를 만드는 귀중한 한 표’ 를 행사하고 있다.

뉴저지 3선거구 앤디 김 연방하원의원·크리스토퍼 정 팰팍 시장 시의원 10명·교육위원 11명 등 한인 23명 출마… 모두 당선시키자” 투표하라 가자” 고 이웃을 채근하고 격려하며 투표장으로 달려나가고 있는 것이다. ◆ 뉴저지 선거 한인후보는 누 가 나왔나? = 뉴저지에서는 역대 가장 많은 한인 후보들이 출마하고 있다. 연방하원의원, 시장 및 시의

원, 교육위원에 출마하는 한인이 23 명이나 된다. ▲연방하원의원 나온다! = 이 중 가장 중요한 후보가 뉴저지 연 방하원의원 제3선거구(뉴저지 벌 링턴 카운티와 오션 카운티 일부) 에 출마한 앤디 김(민주) 후보이다.

뉴욕주 상원의원 11선거구의 민주당 존 리우 후보가 지역 정치인, 노조 관계자 등의 지지자들과 함께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 행정부에서 안보전 문가로 활동한 그는 오바마 전 대 통령의 전폭적인 지지 아래 각종 여론조사에서 상대인 현역 탐 맥아 더(공화) 후보를 간발의 차이로 앞 지르고 있어 당선 가능성이 높다. ▲팰팍 한인시장 배출한다 = 뉴

한인들로부터‘랠리세이즈파크 타운 120 년 역사상 최초의 한인 시장이 되라’ 는 성원 을 받고 있는 크리스토 퍼 정 후보가 지지자들 과 함께 손가락으로 ‘기호 1번’ 을 가리키 며 승리를 다짐하고 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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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지 한인들이 가장 관심을 두는 선거는 팰리세이즈파크 타운에서 120년 역사상 최초의 한인시장이 나오는 가에 있다. 팰팍에서는 크리스토퍼(약칭 크 리스) 정 후보가 지난 6월 실시된 민주당 예비선거에서 현 시장인 제 임스 로툰도 후보를 8표 차이로 신 승하여 민주당 공천으로 출마하고 있다. 그러나‘팰팍 한인 시장’ 이 가시화 되자 기존 백인 기득권자들 이 직접, 간접으로 반감을 드러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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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있어 한인들을 긴장 시키고 있 다. 팰팍 한인 유권자들은“승패는 한인 유권자들의 투표율에 있다. 팰팍의 한인 유권자가 50%가 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는 만큼 우리 한인들이 모두 나가 투표하면 어떤 방해라도 뚫을 수 있다. 6일 모두 나가 투표하여 한인시장을 배출하 자” 며 너도나도 투표장으로 향하고 있다. <3면에 계속·송의용 기자>

투표소에서 문제가 발생하면 즉각 연락 주세요 유권자들은 투표소에서 문제가 발생하면 시민참여센터와 민권센 터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시민참 여센터는 6일 오전 9시부터 유권자 핫라인(347-766-5233)을 가동해 투

표 참여 관련 안내 활동을 한다. 민권센터는 6일 선거와 투표에 관한 안내를 하는 유권자 핫라인 (718-460-5600)을 오전 9시부터 오 후 9시까지 12시간 동안 가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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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종합

TUESDAY, NOVEMBER 6, 2018

맨해튼 32가 한인타운 청결·쾌적하게 만들자 뉴욕한인회·한인 사업주·파워스 시의원“대책 마련” 키스 파워스 뉴욕시 시의원이 뉴욕한인회(회장 김민선)의 주선 으로 5일 맨해튼 32스트리트 한인 타운을 방문했다. 파워스 의원은 이번 방문을 통해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는 한인타운의 도로 정화 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직접 확인하 고, 뉴욕한인회와 32스트리트 한인 사업주들과 함께 이에 따른 대처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파워스 시의원의 한인타운 방문에는 파워스 시의원 캠페인 팀, 뉴욕한인회, 한인타운 상가 관 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김민선 회장은“오늘 파워스 의 원의 한인타운 방문은 의원님께 직 접 우리들의 문제를 전달하고 대안 책을 모색하고자 준비된 자리다. 이번에 새롭게 선출된 파워스 의원 과 함께할 수 있어 의미가 깊었다. 뉴욕한인회는 32스트리트의 번영

객들의 목적지이다. 오늘 한인타운 방문을 통해 위생, 치안, 교통 문제 를 직접 확인했다. 앞으로 뉴욕시 보건국, 안전국, 교통국 등 기관과 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타운이 다 방면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박윤혁 이치우미 식당 대표는 “최근 한인타운은 쓰레기 과배출, 쓰레기 수거회사 방임, 치안, 버스 트래픽 정체 등 많은 문제로 골머 리를 앓고 있다. 오늘 파워스 의원 의 방문으로 한인 상가의 뜻을 전 달할 수 있어 좋았다. 시의회가 보 다 장기적인 방안으로 32스트리트 한인타운 개선에 힘써주었으면 좋 키스 파워스 뉴욕시 시의원이 뉴욕한인회 주선으로 5일 맨해튼 32스트리트 한인타운을 방 겠다” 고 말했다. 문했다. 파워스 의원은 이번 방문, 쓰레기, 도로 정화 문제의 심각성을 직접 확인하고, 이 키스 파워스 제4선거구 시의원 에 따른 대처 방안을 논의했다. 은 32스트리트 한인타운과 타임스 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 이라고 말 파워스 의원은“한인타운은 맨 퀘어, 어퍼 이스트 사이드 등을 담 <박세나 기자> 했다. 해튼의 문화적 허브이자 많은 방문 당하고 있다.

‘드리머 죠셉’공연을 알리는 포스터

‘다카 드리머’들 아픔과 현실 알리자 10일 팰팍교서 창작 뮤지컬‘드리머 죠셉’공연 뉴저지 이민자보호교회 테스트 포스 팀(대표 손태환 목사)은 10일 오후 7시 팰리세이즈파크 고등학 교 강당(1 Veteran’s Plaza, PalisadesPark, NJ 07650)에서 창 작 뮤지컬‘드리머 죠셉’ 을 공연한 다. 창작 뮤지컬‘드리머 죠셉’은 한인사회에 힘들어하는 영주권 서 류미비자들인‘다카(DACA) 드리 머’ 들의 아픔과 현실을 알리기 위 해 공연한다. 특히 주인공 죠셉 역할을 맡은 청년은 실제로 다카 신분의 드리 머로서, 이 뮤지컬은 청년들 스스 로 자신들의 이야기를 풀어내는

의미있는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 하고 있다. 이날 공연은 또 뉴저지 이민자 보호교회의 존재와 활동을 한인 사회에 널리 알리는 역할도 할 것 으로 보인다. 뉴욕에 비해 아직 뉴저지에는 이민자보호교회의 존재와 활동이 덜 알려져 있어 불안 속에 사는 서 류미비자들과 한인 동포들이 이민 자보호교회를 잘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 이다. △뉴저지 이민자보호교회 TF 위원장 손태환 목사 연락처: 908229-2966

대뉴욕지구 한인교회협의회 청소년 센터 24회 정기 총회에 참석한 교협 회장과 감사 임원, 청소년 센터 이사들 <사진제공=교협 청소년센터>

교협 청소년센터 대표 황영송 목사 선임 대뉴욕지구 한인교회협의회 청 소년 센터 24회 정기 총회가 2일 오 후 청소년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1부 예배는 황영송목사(뉴 욕수정성결교회 담임)의 인도 및 기도, 정순원 목사(대뉴욕지구 한 인교회협의회 회장)가“주안에서 자랑하는 삶!” 이라는 제목의 설교 (고전 1:26-31)와 축도로 예배를 마 쳤다. 2부 회무에는 교협회장 정순 원 목사, 감사 김영철 목사, 청소년

센터 이사장 강영규 장로, 이사 황 영송 목사, 최호섭 목사, 주영광 목 사, 이지훈 목사, 김주열 장로, 이대 연장로, 사무총장 김준현 목사 등 10명이 출석했다. 임원 선거는 이대연 장로의 추 천으로 황영송 목사가 대표로 임명 되었고, 김주열 장로의 추천으로 이주익 장로가 이사장에 선임됐다. 회무의 폐회기도는 뉴욕주심교회 이지훈 목사가 했다.

앞줄 오른쪽부터 김동찬 시민참여센터 대표, 찰스 윤 뉴욕한인회 이사장, 김민선 뉴욕한인 회장, 엘리엇 엥겔 의원, 박철 거버너스 클럽 회장, 박윤용 한인권익신장위원회장. <사진제 공=뉴욕한인회>

뉴욕한인회 거버너스클럽, 엥겔 하원의원 후원 행사 뉴욕한인회 산하 거버너스 클럽 (Governor’s Club, 회장 박철)이 연방하원 외교위원회 민주당 간사 엘리엇 엥겔(Eliot L. Engel) 의원 의 후원 행사를 2일 김민선 뉴욕한 인회장 자택에서 열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한반도 평화구축을 위한 트럼프 행정부의 대북정책에 지지의사를 전했으며, 민주당도 추진해 왔었던 미국 내

KCS 공공보건부, 8일 여성과 남성 건강세미나

뉴저지 이민자보호교회 테스트포스 팀)은 10일 팰리세이즈파크 고등학교 강당에서 창작 뮤지컬‘드리머 죠셉’ 을 공연한다. 사진은 드리머 죠셉 출연자와 관계자들.

뉴욕한인봉사센터(KCS, 회장 김광석) 공공보건부는 8일(목) 오 후 6시30분부터 8시30분까지 한인 커뮤니티센터에서 여성과 남성 건 강세미나를 갖는다. 여성 건강 세미나는 교육의 기 회가 적었던 여성건강을 주제로 Northwell 병원 Katz 여성 건강센 터에서 전문의 3명이 강사로 나와 여성에서 흔한 질병에 대해 설명 한다. 남성 건강 세미나는 Boston Scientific 후원으로 열린다. 두 행

사 모두 저녁식사와 다과가 제공되 며 참석 희망자 는 사전 에 예약 을 해야 한다. △ KCS 한 인커뮤 니티센 터 주

소: 203-05 32 Ave, Bayside, NY

한인 이산가족 상봉을 북미정책에 넣어줄 것을 요청했다. 또 한반도 비핵화 이슈는 서로 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단계적인 로드맵을 세워 해결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전했 다. 엘리엇 엥겔 의원은 6일 미 중간 선거에서 민주당이 승리할 경우 차 기 연방하원 외교위원장으로 유력 시 되는 인물이다.

11361 △문의 및 등록: 718-7912197, 212-463-9685 내선 203 Email:oko@kcsny.org www.kcsny.org


특집-미 중간선거

2018년 11월 6일(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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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하원의원·팰팍시장·시의원·교육위원 등 한인후보 모두 당선시키자” <1면에 이어서> ▲ 한인끼리 대결하는 시의원 선거 = 팰팍 선거의 또 하나의 관점 은 시의원 선거에 한인끼리 맞붙는 다는 것이다. 3년 임기 2명을 선출 하는 시의원선거에 민주당에서는 현역인 이종철 후보(5선 도전)와 폴 김 후보(현 교육위원)가 나섰고 공 화당에서는 한인 김재연 후보(전 버겐카운티 중앙법원 판사)와 존 만턴 후보가 맞서고 있다. 이 4명 중 2명만이 당선되기 때문에 한인 1 명이나 최악의 경우 2명이 떨어진 다. 잉글우드클립스 시의원 선거에 서도 한인들이 경쟁을 벌이고 있다. 재선을 노리는 박명근 공화당 후보 와 민주당 지미 송 후보가 맞대결을 펼친다. 역시 2명 선출에 민주 2, 공 화 2명씩 출마하고 있어 2명은 떨어 진다. 그러나 한인들은 한인 2명이 모두 당선될 가능성이 크다는 사람 들도 있다. 시의원 선거에는 이밖에 △리지 필드 데니스 심 시의원, △클로스터 재니 정 시의원, △레오니아 벤자민 최 후보, △듀몬트 지미 채 후보, △ 하워스 크리스틴 박 후보 등이 출마

하고 있다. ▲교육위원선거 = 교육위원선 거에는 11명의 한인 후보가 나섰다. △팰팍- 민은영, 티모시 양, 레베카 리, 민석준 후보 등 한인만 4명이 출 마했다. 3명을 뽑기 때문에 1명은 떨어진다. △리버에지에서는 심규 창, 은 강, 이호찬 후보 3명이 출마 했다. △포트리- 에스더 한 실버, △데마레스트- 이규순, △클로스 터-이성민, △로다이-데이비드 김 후보 등이 출마하여 한인유권자들 의 전폭적인 지지를 기다리고 있다. 한인들은“미국에서는 정치력 이 그 소수민족의 힘의 척도 이다. 6일 한인유권자들은 모두 투표에 나서 우리 한인 후보들을 모두 당선 시키며 한인 정치력을 과시하자” 고 벼르고 있다. ◆ 뉴욕시 선거 = 6일 본선거에 서 한인들의 관심을 끄는 선거는 △ 연방하원의원 6선거구의 민주당 그 레이스 맹 후보 △뉴욕주 상원의원 11선거구의 민주당 존 리우 후보와 독립당의 토니 아벨라 후보와의 대 결 △뉴욕주 하원의원 40선거구의 론 김 의원의 4선 성공 등이 관심이 다. 그러나“한인 며느리”그레이스

민권운동 단체인 민권센터와 APAVoice의 투표 독려 포스터. Kevin Garrison,“Power and Liberty to All”

맹 후보와 론 김 후보는 당선이 확 실시 된다. ◆ 한인들“무조건 한사람도 빠 짐없이 투표하자!”= 6일 투표일을

맞아 한인들은“한인 유권자들은 꼭 투표해야 한다” 며 너도나도 투 표소로 가고 있다. 한인권익신장 위 원회 박윤용 회장은“투표는 힘” 이

라고 강조하며“투표를 않는 것은 한인사회의 힘을 허무는 행위” 라고 지적하며“오늘 꼭 투표해야한다” 고 거듭 강조한다. 시민참여센터의 김동찬 대표는 “미국사회에서‘소수계’ 라는 평가 는 전체 인구 수가 적어서 그렇게 불린다기 보다 투표자가 적기 때문 에 그렇게 불리는 것이다. 우리의 투표참여가 곧 우리의 힘을 키울 수 있는 길이다. 오늘 모두 투표에 나 서자” 고 말했다. 차주범 민권센터 선임컨설턴트 는“한인 유권자들은 빠짐없이 투 표에 참여하여 유권자로서의 권리 를 행사하길 바란다”며 적극적인 투표참여를 당부했다. ◆ 투표에 대한 의문과 답 △ 투표시간 = 투표시간은 뉴욕 은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뉴 저지는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이다. △ 투표소에 지참해야할 것은? = 신규유권자가 아니라면 신분증 을 제출할 필요가 없지만, 만일의 경우를 대비해 운전면허증 지참을 추천한다. △ 최근에 주소가 바뀌었다면?

펄 김 후보

앤디 김 후보

영 김 후보

20년만의 한인 美하원 도전… 앤디 김·영 김‘초박빙’ 앤디 김은 현역의원에 소폭 우위… 영 김, 민주 후보와 1%P 안팎 접전 1998년 김창준(제이 김) 전 연방 하원의원 이후 20년 만의 미국 연방 의회(하원) 진출을 꿈꾸는‘한인 트 리오’△앤디 김(민주·뉴저지 3선 거구) △영 김(공화·캘리포니아 39선거구) △펄 김(공화·펜실베 이니아 5선거구) 후보의 도전이 6 일 밤 판가름 난다. 선거 판세 사이트‘파이브서티

에잇닷컴’등에 따르면 연방하원의 원 선거에 나선 앤디 김과 영 김은 각각 상대 후보와 초박빙(토스업) 승부를 펼치고 있다. ◆ 뉴저지 3선거구의 앤디 김 = 뉴저지 3선거구의 앤디 김은 예상 득표율에서는 49.1%로 현역 톰 맥 아더(공화) 후보(48.5%)를 0.6%포 인트 리드하고 있다.

당선 확률도 앤디 김이 54.8%로 맥아더(45.2%)에 앞선다. 한 달 전 맥아더가 모든 지표에서 앞서던 것 에 비하면 앤디 김이 급속도로 약진 한 상황이다. 최근 시에나칼리지· NYT 여론조사는 반대로 맥아더가 45%, 앤디 김이 44%를 달려 맥아더 가 살짝 앞서 있다. 이 지역구의 전문가 레이팅도

거의‘동률’ 로 평가한다. 민주당에 0.5% 더 얹어준 정도다. 다만, 현역 프리미엄을 무시할 수 없는데다 전통적으로 공화당 쪽 에‘숨은 표’ 가 많다는 게 앤디 김 의 불안 요소다. 맥아더는 이미 재 선에 성공했고 3선 도전이다. 앤디 김은 중동문제 전문가로 버락 오바마 행정부 당시 국가안전

보장회의(NSC) 이라크 및 IS(이슬 람국가) 담당 보좌관을 지냈고 오 바마 전 대통령의 두터운 지지를 받 고 있다. ◆ 캘리포니아 39선거구의 영 김 = 캘리포니아 39선거구의 영 김 은 5일 현재 예상 지지율 49.4%로 민주당 길 시스네로스 후보(50.6%) 에 불과 1.2%포인트 뒤처져 있다. 당선 확률은 시스네로스가 57.5% 로 영 김(42.5%)을 앞선다. 그러나 이 선거구는 불과 한 달 전만 해도 지지율이 50대 50이었고 9월 말까지는 영 김 후보가 줄곧 2~3%포인트 우위를 유지했다. 최 근 한 달 사이에 시스네로스가 맹추 격을 벌인 흐름이다. 최신 여론조사 (시에나칼리지·뉴욕타임스)는 영 김 46%, 시스네로스 47%로 1%포

= 유권자 등록용지를 작성하여 주 소변경 신고를 하지 않았다면, 새 주소지의 투표소에서 임시투표용 지(affidavit ballot)으로 투표가 가 능하다. (동일 카운티 내, 새 주소지 에서 30일 이상 거주했을 경우) △ 투표소에서 문제가 발생하면 즉각 연락 주세요 = 시민참여센터 는 6일 오전 9시부터 유권자 핫라인 (347-766-5233)을 가동해 투표 참 여 관련 안내 활동을 한다. 민권센터는 7일 선거와 투표에 관한 안내를 하는 유권자 핫라인 (718-460-5600)을 오전 9시부터 오 후 9시까지 12시간 동안 가동한다. 또, 민권센터는 아시안아메리칸 법률교육재단(AALDEF)이 주관 하는 전국 아시안아메리칸 유권자 출구 조사의 일환으로 JHS 189을 비롯한 플러싱 일원의 한인 유권자 밀집 지역 5개 투표소에서 출구 조 사를 실시하며 민권센터의 자체 설 문 조사도 실시한다. 출구 조사는 투표 불편 사항과 유권자 정치 성향을 알아보기 위해 실시되며 결과는 전국 집계와 분석 을 마치고 향후 AALDEF가 발표 한다.

인트 차이다. 이런 정도의 차이는 투표일 당 일 언제든지 뒤바뀔 수 있는 수준이 라고 선거분석가들은 풀이했다. 한 선거분석가는“(그동안 여론 조사에 드러나지 않은) 숨어있는 표심이 당락을 좌우할 수 있다” 라 고 말했다. 쿡 폴리티컬 리포트 등 전문가 평가도 이 선거구는 전부 ‘토스업’ (50대 50 승부)으로 봤다. 민주당에 우위를 준 쪽도 최대 0.6%로 1% 이내다. 영 김은 지역구에서 13선을 하 고 2선으로 물러나는 에드 로이스 의원의 지지를 받은 데다 지역기반 을 오래도록 닦아놓아 박빙 레이스 속에서도 승리를 자신하고 있다. ◆ 펜실베이니아 5선거구 펄 김 = 검사 출신 펄 김 후보가 나선 펜 실베이니아 5선거구에서는 당선 전 망이 어두운 상태다. 예상 득표율은 펄 김이 31.3%로 같은 여성 법조인 출신인 민주당 메리 게이 스캔런 후 보(68.7%)에 더블 스코어 이상으로 뒤처져 있다. 이 선거구는 워낙 민주당이 강 세인 지역이라 펄 김 후보가 주 검 찰청 시절 화려한 경력을 내세우며 분전하고 있지만, 여러모로 힘이 부 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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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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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 모 미주한인이민자의 초상 <34> 기획: 김승원, 전용종 사진: 전용종

이옥순… 일상의 거리에서 그녀는 매일 아침 커피 샵에서 커피 한 잔과 빵 한 개로 하루를 연다. 지팡이 겸, 의자 겸, 짐을 실 을 수 있는 다목적 카트를 그는 애 용한다. 카트에는 오늘 하루 읽어 야 할 신문이 그득하다. 같은 모습 으로 같은 길을 걷는 것은 그의 일 상이기도 하다.

이옥순(가명). 1925년 6월 대구 태생. 주부. 1980년대 이민, 잡화가게 종사.

<2012, 09 New York>

홍수로 일가족 몰살 伊주택, 불법건축물로 드러나‘논란’ 야당“불법건축 사면 앞장선 극우정당이 책임져야” 지난 4일(현지시간) 홍수로 불 어난 강물이 주택을 덮치며 일가족 9명이 사망한 이탈리아 남부 시칠 리아 섬의 주택이 불법 건축물로 드 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ANSA통신 등 현지 언론은 비 극이 일어난 팔레르모 동부의 해안 가에 위치한 마을 카스텔다차의 주 택이 2008년 당국으로부터 철거 명 령을 받은 불법 건축물이라고 5일 보도했다. 별장으로 사용되던 이 주택에는 주말 동안 가족 파티를 위해 이 집 을 빌린 일가족이 머물고 있었으며,

이 가운데 총 9명이 폭우 속에 갑자 기 집안으로 들이닥친 인근 강물과 진흙에 파묻혀 목숨을 잃었다. 사망 자 가운데에는 첫돌을 맞은 1살배 기 아기와 3살 난 남아도 포함돼 있 다. 일가족 가운데 성인 1명과 어린 이 2명 등 총 3명은 사고 당시 후식 을 사러 잠시 외출을 한 덕분에 화 를 면했고, 나머지 1명은 집에 물이 차오르자 황급히 나무 위로 피신해 2시간가량 버틴 끝에 구조된 것으 로 전해졌다. 생존자 중 1명인 주세페 조르다

서 불과 150m도 채 떨어져 있지 않 아 안전 규정도 어겼을 가능성이 크 노(35)는“모든 것을 잃었다. 딸 1명 다고 보고 건물주 등에 대한 수사에 만 남았다” 며“아무도 이곳이 위험 착수했다. 하다고 우리에게 알려주지 않았다” 이탈리아에서는 재료비와 인건 고 절규했다. 그는 이번 일로 아내 비를 아끼고, 인허가 등에 드는 행 와 두 자녀, 부모, 형제들과 조카, 정처리 비용과 세금을 절감하기 위 조카의 할머니 등 한꺼번에 9명의 해 불법 건축이 성행하고 있으나, 가족을 떠나보내야 했다. 정부는 불법 건축물 소유주들의 강 특히 15살 난 그의 큰아들은 돌 력한 반발과 인력과 예산 부족 등으 쟁이 어린 여동생을 구하기 위해 분 로 인해 제대로 단속에 나서지 못하 투하다 함께 목숨을 잃은 것으로 알 고 있다. 려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불법 건축물은 특히 마피아들의 사법당국은 홍수에 취약한 인근 세력이 강하고, 공권력이 느슨한 시 강변에 건설된 이 건물이 당국의 허 칠리아 주, 캄파니아 주 등 남부에 가를 받지 않고 건축된 데다, 강에 서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탈리아 통계청(Istat)에 따르 면, 이탈리아 신축 건물 가운데 약 20%가 불법건축물로 집계된 가운 데, 불법건축물 비율은 북부는 6.7%, 중부는 19%, 남부는 47%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부에서 는 건물 2채 가운데 1채꼴로 불법으 로 지어지는 셈이다. 또, 2004년에서 올해까지 철거 명령을 받은 약 1만6천500채의 건

4일 홍수로 강물이 범람하며 일가족 9명이 목숨을 잃은 시칠리아 팔레르모 시 인근의 주택

물 가운데 실제로 철거가 집행된 건 물은 495채로 전체의 3%가량에 불 과한 실정이다. 일가족이 비극적으로 스러진 건 물이 불법 건축물로 드러나자 야당 인 중도좌파 민주당은 이번 일은 불 법 건축에 대한 사면에 앞장서 온 극우정당‘동맹’ 이 책임을 져야 한 다고 비판하고 나섰다. 하지만, 동맹의 대표인 마테오 살비니 부총리 겸 내무장관은 이번 비극은 위험을 줄이기 위해 나무를 베거나, 수로의 방향을 바꾸는 등의 조치를 취하지 못하게 하는 교조적

환경보호주의자들의 탓이라고 응 수했다. 한편, 이탈리아에서는 1주일 넘 게 곳곳을 강풍을 동반한 폭우가 휩 쓸며, 사망자가 32명에 달하고 있 다. 홍수 피해가 극심한 베네토를 비롯해 피에몬테, 에밀리아 로마냐, 라치오 등 4개 주는 5일에도 호우주 의보가 발령되는 등 악천후가 계속 되고 있다. 주세페 콘테 총리는 이번 홍수 피해 복구를 위해 10억 유로(한화 약 1조2천800억원)의 지원금을 투 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중간선거 D데이… 30세 미만 젊은층 조기투표 열기 2014 중간선거 대비 네바다 409%, 조지아 362%, 시카고 속한 일리노이 144%↑ 미국 중간선거 열기가 어느 때 보다 뜨거운 가운데 30대 미만 젊은 층의 투표 참여율이 기록적 수준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5일 종합일간지 USA투데이에 따르면 대통령 선거가 없는 중간선 거는 대체로 젊은층의 관심을 끌지 못하고 중년 이후 유권자들이 승패 를 가름해왔으나 이번 선거는 분위 기가 다르다. 일리노이·조지아·플로리다 ·네바다·애리조나·텍사스 등 공화·민주 양당이 접전을 펼쳐지 고 있는 일부 주에서 18~29세 유권 자의 조기 투표·부재자 투표 건수 가 2014 중간선거 대비 최대 400% 이상 늘어나는 등 극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같은 추세는 미 전 역의 조기투표·우편투표 참여율 이 대선을 방불케 하는 것과 맞닿 아 있다. 대도시 시카고가 속한 일 리노이 주 30세 미만 조기투표 참여 율은 2014 중간선거 때보다 144% 증가했다. 공화당 소속 현역 주지사 브루 스 라우너(62)와 호텔체인 하얏트 를 소유한 부호가문 출신 민주당 후보 J.B.프리츠커(53)가‘선거사 상 최대 돈잔치’기록을 세우며 접 전을 펼치고 있는 일리노이 주의 조기투표자 수는 2014년의 79만 명 을 훌쩍 넘긴 115만여 명에 달한다. USA투데이는“시카고대학 학 부 재학생 6천200여 명의 70%가 모 바일 투표앱 ‘터보보트’ (TurboVote)를 통해 유권자 등록 을 했다” 면서 캠퍼스 조기투표소에 서 투표하려면 최소 1시간 이상을 기다려야 한다고 전했다. 하버드대학 정치연구소가 지난

11·6 중간선거를 앞두고 사전투표가 진행 중인 가운데 지난 4일 오하이오 주 신시내티의 한 사전투표소 앞에서 유권자들이 한 표를 행사하기 위해 길게 줄지어 서 있다.

주 공개한 학생 대상 설문조사 결 과를 보면 응답자의 40% 이상이 “이번 선거에 반드시 투표하겠다” 고 답했다. 투표 의지는 민주당 지 지자 54%, 공화당 지지자 43%로 민주계가 더 높았다. 2014 중간선거의 젊은층 유권자 투표율은 20% 미만으로, 전체 유권 자 투표율의 절반 수준에 불과했 다. 그러나 금년 선거에서는 미 전 역 18~39세 유권자 조기투표율은 2014년의 3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 타났다. 전국에서 3천500만 명 이상이 조기투표를 통해 이미‘한 표 권리’ 를 행사했으며, 이는 2014년 2천만 명과 비교해 75% 늘어난 수치다. 반면 50~64세 유권자의 조기투 표율은 2.5%P, 65세 이상 유권자의 조기투표율은 5%P 각각 떨어졌다. 민주당 후보 스테이시 에이브럼 스(44)가 미국 역사상 첫 흑인 여성 주지사 탄생에 기대를 걸고 있는 조지아 주 선거에는 지난 3일 현재 젊은층 유권자 21만5천 명이 조기

투표를 마쳤다. 민주계 정치 데이 터 서비스업체 ‘타깃스마트’ (TargetSmart)는“2014년 중간선 거와 비교하면 362% 늘어난 것” 이 라고 밝혔다. 공화당 소속 딘 헬러(58) 연방상 원의원이 민주당 재키 로즌(61) 연 방하원의원과 상원의원석을 놓고 박빙의 승부를 펼치고 있는 네바다 주 선거의 경우 젊은층 조기투표· 부재자 투표율은 2014년 대비 409% 늘어난 5만6천 명에 달한다. 또다른 초접전 지역 플로리다 주의 젊은층 유권자 조기투표율은 111% 증가했다. 수전 맥매너스 전 사우스플로리 다대학 정치학과 교수는“젊은층의 투표 참여는 일반적으로 민주당에 더 큰 도움이 된다” 고 말했다. 플로리다 주 조기투표자 가운데 30세 미만 유권자가 차지하는 비율 은 2014년 4.8%에서 금년 6.8%로 상승했다. 반면 65세 이상 유권자 비율은 47.8%에서 44.6%로 떨어졌 다.


내셔널/경제

2018년 11월 6일 (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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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선거 투표시작…‘트럼프-反트럼프’대결속 투표율 높을듯 버몬트洲부터 시작해 美전역서 투표… 트럼프 국정운영 중간평가 성격 미국의 11·6 중간선거 투표가 6 일 전역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투표 시간은 50개 주(州)별로 다 르지만, 버몬트주가 오전 5시(이하 동부시간 기준) 가장 먼저 투표소 문을 연다. 시차로 인해 동부에서 서부 순으로 순차적으로 진행되는 투표는 오후 11시 하와이주를 마지 막으로 종료된다. 중간선거는 우리나라로 치면 대 선을 제외하고, 총선과 지방선거를 합친 선거에 해당한다. 이번 선거에서는 연방 상원의원 100명 중 35명, 하원의원 435명 전원 과 주지사 50명 중 36명을 선출한 다. 특히 지난해 1월 취임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첫 국정운영 2년 딸 이방카와 인디애나주 유세장에 선 트럼프 대통령 에 대한 평가 성격이 짙다. 이에 따라 미국민들의 표심이 ‘친(親)트럼프’ 와‘반(反)트럼프’ 로 첨예하게 갈리면서 중간선거로 는 이례적으로 높은 투표율을 기록 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중간선거 투표율은 통상

민주 8년만에 하원 장악, 공화 상원 다수당 유지 전망 40% 안팎으로, 4년전인 지난 2014

년 선거는 8천320만 명이 투표해 36.6%의 저조한 투표율을 보였다. 이는 1942년 이후 72년만의 최저 투 표율로 기록됐다. CNN방송은 미 유권자 정보 분 석업체인‘캐털리스트’분석을 토 대로 5일 오전 3천100만 명이 사전 투표를 마쳤으며, 이는 2014년 중간 선거의 전체 사전투표자 2천200만 명을 크게 앞질렀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에게 힘을 실어줘 야 한다는 공화당과 이와 반대로 그의 독단적인 국정운영을 심판해 야 한다는 민주당의 한판 대결 결 과는 향후 정국의 분수령이 될 전 망이다. 현재 백악관은 물론 상·하원을 모두 장악한 공화당의 독주체제가 유지될지, 붕괴할지가 최대 관전 포인트이다. 막판까지 박빙 승부가 펼쳐지고 있으나, 대체로 하원 선거에서는 민주당이 승리해 2010년 이후 8년

만에 다수당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만약 민주당이 하원을 차지한다 면 2020년 대선에서 재선을 노리는 트럼프 대통령과 이를 저지하려는 민주당의 정면충돌이 불가피할 것 으로 보인다. 그러나 상원은 공화당이 지금처 럼 다수당 지위를 유지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문기관들은 보고 있 다. 상원 선거 대상인 35석 중 26석 이 민주당이 현역인 곳이어서, 이 번 선거가 애초 공화당에 유리한 구도인 가운데 공화당이 민주당 의 석인 노스다코타를 차지, 의석수 (數) 격차를 지금보다 더 벌릴 수도 있다고 의회전문매체 더힐은 전망 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오 하이오, 인디애나, 미주리 등 격전 지를 3곳이나 찾아 유세하는 등 마 지막까지 총력전을 펼쳤다.

‘결전의 날’맞은 트럼프·오바마, 선거전야 美전역서 총력유세 트럼프, 시간당 한건 트위터 유세… 이방카·샌더스 초청해 여심 자극 트럼프“위태롭다”위기감 호소 vs 오바마“미국의 정신”투표참여 호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 래에 레킹볼(건물해체용 철구)을 일 치러지는 미국 중간선거 투표일 휘두를 것” 이라고 말했다. 그러면 직전까지 경합 지역에서 공화당 후 서 민주당의 리처드 코드레이 주지 보를 지원하는 총력 유세를 벌였다. 사 후보를“많은 사람을 다치게 한 미 언론과 AP통신 등에 따르면 나쁜 사람” 이라고 비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5일 하루동안 공 그는 또 인디애나주 포트웨인 화당 후보가 민주당 후보와 박빙 양 유세에서“공화당 후보에 투표하는 상을 보이는 오하이오, 인디애나, 것은 우리의 전례 없는 번영을 계속 미주리 3개 주를 돌며 지원 유세를 이어가겠다는 의미의 투표이고 민 펼친 뒤 자정께 백악관에 돌아오는 주당에 대한 투표는 지금의 경기호 강행군을 치렀다. 황을 순식간에 박살내겠다는 뜻의 이로써 트럼프 대통령의 공식 투표” 라고 주장했다. 지원유세가 막을 내렸다. 그러면서 민주당의 승리를‘사 트럼프 대통령은 먼저 이날 오 회주의 악몽’ 을 낳는 일이라고 표 후 3시 오하이오 주 클리블랜드에 현했다. 서 공화당의 마이크 드와인 주지사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전화‘타 후보를 지원하는 유세를 통해“우 운홀 미팅’에서도 지지자들에게 리가 만들어 내고 거둬 들였던 모든 “모두 취약하다. 민주당이 승리하 것들이 위태롭게 됐다” 고 위기감을 면 내가 말했던 모든 것들이 원점으 호소했다. 로 돌아가고 바뀔 수 있다” 고 주장 그는 이어“급진 민주당이 권력 했다. 을 잡게 되면 우리 경제와 우리 미 유세장에서“어떤 의미에서는

나도 이번 선거에 입후보한 셈” 이 라고 했던 트럼프 대통령은 타운홀 미팅에서도“투표용지에 내 이름이 없지만 내 운명은 어떤 식으로든 이 번 투표에 달려있다. 언론이 이번 선거를 나와 우리에 대한 국민투표 운동으로 여기고 있다” 면서 결집을 호소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선거전 최종일 유세를 특별 손님을 초대하는 형식 으로 진행했다. 미주리주 유세에선 컨트리가수 리 그린우드를 초빙해 트럼프 대통령의 애청곡인‘신이여 미국을 축복하소서’(God Bless The U.S.A.)를 들었다. 포트 웨인 유세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딸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보좌관과 새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 인이 깜짝 등장했다. 여성의 표심이 이번 선거의 관건이 될 것이라는 전 망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폭스뉴스의 유명 앵커 션 해니

티와 보수 성향 라디오 토크쇼 진행 자 러시 림바우도 지원유세에 초청 될 것이라는 보도도 나오고 있다. 한편 포트 웨인 유세에서 트럼 프 대통령의 연설은 구호를 외치는 시위대에 의해 중간에 여러 차례 끊 겼다. 밖으로 쫓겨나는 항의자들을 향해 트럼프 대통령은“집에 가라” 고 야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전매특허인 트위터를 통해 대대적 인 선거유세를 펼쳤다. 5일 오후 7 시 현재 지난 12시간 동안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 계정에 지지를 호 소하는 13건의 포스트와 사진을 쏟 아냈다. 그는 트위터에서“사법기 관이 6일 선거에서 발생할 수 있는 어떤 불법 투표 가능성을 면밀히 주 시하고 있다” 고 경고하기도 했다. 그는 2016년 대선에서 수백만건의 불법 투표가 이뤄졌다는 거짓 주장 을 한 바 있다.

오바마 대통령의 일리노이 주지사 후보 지원 연설

트럼프 대통령에 맞서는 민주당 의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은 지지층 의 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캠페인을 벌였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이날 민주 당의 팀 케인 상원의원(버지니아 주)과 함께 버지니아주 페어팩스를 깜짝 방문했다. 그는 케인 후보 선 거사무실을 방문해 자원봉사자들 과 함께 투표참여를 독려하는 캠페 인을 펼쳤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자원봉사자 들에게“전국민 건강보험과 노동자 계층 복지 같은 현안들이 이번 투표 에 달려있다”며“거기(투표소)로

가서 더 나은 일을 시작할 수 있게 해달라. 그렇게 할 때 미국의 정신 이 빛나기 시작할 것” 이라고 말했 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앞서 플로 리다, 조지아, 인디애나, 일리노이 를 순회하며 현지의 민주당 상원의 원 및 주지사 후보를 지원하는 유세 일정을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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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차기대선주자 범진보선 이낙연 1위 범보수 황교안·유승민 경합… 리얼미터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 차기 대선주자로 범진보 진영에 서 이낙연 국무총리, 범보수 진영 에서 황교안 전 국무총리에 대한 선호도가 가장 높다는 여론조사 결 과가 6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2일까지 전국 성인 2천506명을 대 상으로 설문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0%포인트)한 결과 범진보 진영 차기 대선주자에 대한 선호도 조사에서 전체 응답자 중 가장 많은 16.0%가 이낙연 총리를 꼽았다. 이재명 경기지사(9.5%), 정의당 심상정 의원(8.8%), 박원순 서울시 장(8.6%),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8.3%), 김경수 경남지사(8.2%), 더 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3.1%), 임 종석 대통령 비서실장(3.1%), 민주 당 송영길 의원(2.9%), 민주당 추미 애 전 대표(2.9%) 등이 뒤를 이었 다. 이 총리는 2위권 차기 대선주자 들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또한 범여권(민주당·민주평화 당·정의당 지지층) 및 무당층 응 답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응답자 1 천690명·95% 신뢰수준에 표본오 차 ±2.4%포인트)에서도 이 총리 에 대한 선호도는 가장 높은 18.9% 였다. 지난달 대비 2.7%포인트(p) 상 승했으며, 범여권·무당층 응답자 조사에서 처음으로 오차범위 밖 1 위를 기록했다. 이재명 지사는 4.2%p 오른 11.3%로 지난달 5위에서 2위로 세

왼쪽부터 이낙연 국무총리, 황교안 전 국무총리, 바른미래당 유승민 전 대표

계단 뛰어올랐고, 박원순 시장은 3.2%p 내린 10.5%를 기록해 지난 달 2위에서 3위로 내려갔다. 김경수 지사(10.3%·1.3%p↓), 심상정 의원(10.2%·1.1%p↑)이 각각 4위와 5위로 나타났다. 진보층(응답자 711명·95% 신 뢰수준에 표본오차 ±3.7%포인트) 에서는 이 총리 21.0%, 김경수 지사 12.2%, 이재명 지사 11.5%, 박원순 시장 11.0%, 심상정 의원 10.4%로 조사됐다. 전체 응답자 2천506명을 대상으 로 한 범보수 진영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는 황교안 전 총리 14.8%, 바른미래당 유승민 전 대표 14.7%, 오세훈 전 서울시장 7.7% 등의 순이었다.

황 전 총리와 유 전 대표가 오차 범위 안에서 선호도 수위를 다툰 모양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 (6.1%),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 (6.0%), 바른미래당 안철수 전 인재 영입위원장(5.6%), 원희룡 제주지 사(5.3%), 김문수 전 경기지사 (3.5%), 한국당 김무성 의원(3.2%), 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 (2.0%) 등이 뒤를 이었다. 보수야권(한국당·바른미래당 지지층) 및 무당층 응답자 조사(응 답자 1천122명·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9%포인트)에서는 황 전 총리가 지난달 대비 0.5%p 하락 했지만, 28.0%의 선호도로 다른 주 자들을 오차범위 밖으로 따돌리며

문대통령“김정은 서울답방, 북미정상회담 고려 일정 조율” 여야정 상설협의체…“판문점선언 비준동의, 꼭 되면 좋겠지만 서두르진 않겠다” 문재인 대통령은 5일 김정은 북 한 국무위원장의 연내 답방과 관련 해 북미정상회담을 변수에 두고 일 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여야 5당 원내대표와 함께한 여야 정 국정상설협의체의 비공개 회동 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참석자들이 국회 브리핑에서 전했다. 문 대통령은 김 위원장의 연내 서울 답방에 대해“북미회담 결과 에 따라 판단해야지 현재로서는 아 직 불확실하다” 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북미회담이 내년 으로 연기돼 있어 김 위원장의 서 울 답방을 그전에 하는 것이 좋을 지, 아니면 북미회담이 열린 다음 에 하는 게 좋을지 여러 가지 의견 을 조율 중” 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일단 연내에 이뤄진 다는 것을 가정하고 준비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김 위원장의 국립

묘지 헌화와 천안함 사건 사과가 “자연환경을 훼손하면서까지 헬기 전제돼야 국회 차원의 연설을 협의 장을 만들면 논란이 될 것” 이라고 할 수 있다’ 는 자유한국당 김성태 말했다. 원내대표의 발언에는“우리가 북측 문 대통령은“판문점선언의 비 으로 갈 때 북측이 안내하는 의미 준동의안이 (국회에서) 꼭 처리됐 있는 장소에 남측 대표단이 가느 으면 좋겠지만 서두르지는 않겠다” 냐, 마느냐 문제가 고민이 되는 상 라고도 했다. 황인데 그것(김 위원장 헌화와 사 남북군사합의서를 비준한 문제 과)을 전제로 답방하는 문제가 얘 에 대해선“남북관계발전법에 기초 기되면 난처하지 않겠느냐” 라고 답 해 대통령으로서 비준할 수밖에 없 했다. 었다” 며“노태우 대통령 때의 남북 문 대통령은“(과거에 보면) 남 기본합의서 정신에 따라 남북관계 북관계가 지속되거나 발전하지 못 는 특별한 관계” 라고 설명했다. 하고 단절되는 것이 많았는데 이번 문 대통령은 또 선거연령을 만 에는 서울 답방이 꼭 실현돼서 남 18세로 낮추는 방안을 국회에서 논 북관계에 획기적인 계기를 만들었 의해달라는‘깜짝’제안도 했다. 으면 좋겠다” 며“국회에서 김 위원 문 대통령은 비공개 회동이 시 장의 서울 방문을 환영하는 합의문 작하자마자“선거제도 개혁과 함께 을 발표해 주면 좋겠다” 고 요청했 선거권 만18세 인하를 (합의문에) 다. 포함해달라” 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 ‘김 위원장 서울 답방 때 한라산 졌다. 을 방문하면 정상에 헬기장이 없 문 대통령의 즉석 제안에 따라 다’ 는 얘기가 나오자 문 대통령은 여야정 상설협의체 합의문에는‘선

1위를 유지했다. 유승민 전 대표가 2.2%p 오른 12.9%로 2위에 올랐고, 오세훈 전 시장이 3.2%p 상승한 10.3%로 지 난달 5위에서 3위로 뛰어올랐다. 홍준표 전 대표(8.1%·0.2%p↑), 안철수 위원장(5.2%·5.4%↓)이 각각 4위와 5위를 기록했다. 보수층(응답자 505명·95% 신 뢰수준에 표본오차 ±4.4%p)에서 는 황교안 전 총리 34.0%, 오세훈 전 시장 11.4%, 홍준표 전 대표 9.5%, 유승민 전 대표 9.3% 등으로 집계됐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리 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 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 하면 된다.

TUESDAY, NOVEMBER 6, 2018

민주“한국당 전쟁 부추기나” “장제원‘한 주먹 감’발언 개탄… 조폭 발언인가” 더불어민주당은 여야정 국정상 설협의체 첫 회동 다음 날인 6일 차 질 없는 후속 조치 마련에 착수하 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특히 자유한국당을 겨냥, 합의 이행을 압박하는 한편 내년도 예산 안 및 대법관 인사청문특위 구성 지연, 리선권 북한 조국평화통일위 원장의‘냉면 발언’논란 등 현안 마다 대야 공세 수위를 높였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 의에서 여야정 회동 성과를 언급하 며“어제 합의문 마지막 조항도 바 로 국회에서 실무논의를 착수해 성 과를 내도록 하자는 것” 이라며“이 번에도 여야 5당 원내대표의 합의 문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후속 조치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말했다. 서영교 원내수석부대표는“한 국당은 내년도 예산 일자리 예산은 가짜 일자리라며 가짜뉴스를 퍼트 리고 예산 삭감에 몰두하고 있다” 며“이번 예산은 미래세대를 위해 투자하는 예산”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김상환 대법관 후보자 검 증을 위한 국회 인사청문특위 구성 과 관련해서도“한국당은 대놓고 대법관 인사청문특위를 안 꾸려서 사법농단을 하는 것은 아닌지 질의 할 수밖에 없다” 며“5·18 민주화 운동 진상조사규명위원회도 하루 빨리 제대로 된 위원으로 구성할 것을 다시 촉구한다” 고 강조했다. 그는 또 리선권 위원장의‘냉면 발언’ 에 대한 한국당의 계속된 비 판과 관련,“리 위원장은 10·4 남 북 정상회담 기념 평양 행사에 참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가 6일 오 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하 고 있다.

여했던 장본인이다. 북에서는 예의 를 다해 대접했다” 면서“달을 보라 하니 손가락만 물어뜯는 이 형국을 당장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 한국 당은 전쟁을 부추기는 것이냐, 평 화를 반대하는 것이냐” 고도 했다. 신동근 의원은 전날 국회 예산 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 과 정에서 한국당 장제원 의원과 민주 당 의원들의 설전과 관련,“장 의원 의‘죽을래, 한 주먹 감도 안된다’ 는 말만 듣고는 조폭의 발언인지, 시정잡배의 발언인지, 정치인의 발 언인지 알 수 없을 정도” 라며“개 탄스럽기 그지없다”고 유감을 표 했다. 신 의원은 이어“대통령 탄핵까 지 운운한 (한국당 법무특보) 강연 재씨의 발언을 봐도 참으로 개탄스 럽다” 면서“색깔론을 들먹이고, 대 통령 탄핵을 말하고, 조폭 언어까 지 동원해서까지 정치적 출세를 도 모해야 하는지 씁쓸한 연민까지 든 다” 고 비판했다.

새만금 전체의 기존 개발에 영향을 주지 않고‘플러스 알파’ 로 이뤄질 것” 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아동수당(만6세 미만) 지급을 소득에 상관없이 전 가구로 확대하기로 한 것을“굉장히 높게 평가한다” 며“(대상과 금액을 확대 하자는 한국당의 주장은) 재정적인 문제 등 좀 더 신중히 검토해야 할 것이 많아서 수혜대상을 확대하는 방향에서 논의하자” 고 말했다. 국정감사를 통해 불거진 공공기 5일 청와대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원내대표들이 함께한 여·야·정 상설협 관 채용비리 의혹과 관련해선“채 의체 첫 회의에 참석했던 여야정 대변인들이 춘추관 대브리핑룸에서 합동 브리핑을 하고 용 비리 문제와 관련해 공공기관에 있다. 오른쪽부터 자유한국당 이양수 원내대변인, 더불어민주당 강병원 원내대변인, 바른 대한 전수조사를 하고 늦어도 내년 미래당 김삼화 수석대변인, 민주평화당 최경환 원내대변인, 정의당 김종대 원내대변인. 1월까지 마치겠다. 드러난 비리에 거연령 18세 인하를 논의하고 대표 발전소 2기 건설을 마무리하겠다” 대해서는 단호히 조치하겠다” 고약 성과 비례성을 확대하는 선거제도 며“우리 정부가 탈원전 정책을 표 속했다. 개혁을 위해 협력한다’는 내용이 방했지만, 이는 장기적인 것으로서 문 대통령은 비공개 회동 전 모 들어갔다. 정책 기조가 60년이 이어져야 탈원 두발언에서는“우리 정치에서 가장 문 대통령은 정부의 탈원전 기 전이 이뤄진다” 고 설명했다. 부족한 것이 협치라는 말을 많이 조를 비판하면서‘정부 에너지 정 문 대통령은 또 새만금 신재생 듣는다” 며“협치에 대한 국민의 기 책의 점검’이란 표현을 합의문에 에너지 단지 조성에 대해선“새만 대에 부응하는 (것이 필요하다)” 고 넣으려는 김 원내대표의 요구에는 금에 태양광단지를 조성하면 다른 말했다. 이어“특히 요즘은 경제와 “정부의 에너지 전환 정책을 바꿀 지역도 하고 싶은 곳이 있어 경쟁 민생이 어렵고, 남북관계를 비롯해 순 없다” 며 김 원내대표를 설득한 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오히려 지 국제정세가 아주 급변하고 있어서 것으로 전해졌다. 역에서 문제 제기가 나와 상당히 협치를 바라는 국민의 기대가 매우 문 대통령은“임기 중에 원자력 당황스럽다”면서“태양광 설치가 높다” 고 덧붙였다.


한국Ⅱ

2018년 11월 6일(화요일)

폼페이오-김영철 8일 뉴욕서 회담 지난 5월 첫 회동이후 5개월여만… 비핵화-상응조치‘빅딜’담판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과 김영철 북한 노동당 대남담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오는 8일 뉴욕에서 북미 고위급회담을 개최한다. 폼페이오 장관의 지난달 초 4차 방북 이후 뚜렷한 진전없이 답보상 태인 비핵화 빅딜 논의에 새로운 돌파구가 열릴지 주목된다. 특히 미국의 11·6 중간선거 직 후에 회담이 열리는 것이어서‘선 거용’ 이 아닌 본격적인 비핵화 협 상의 장이 마련될지 주목된다. 미 국무부는 5일 성명에서“폼 페이오 국무장관과 김영철 부위원 장이 오는 8일 뉴욕에서 만나, 북한 의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 핵화(FFVD)와 싱가포르 북미정 상회담 공동성명의 4대 합의사항 의 진전을 위해 논의한다” 고 밝혔

다.

‘빅딜’논의도 협상 테이블 위에 방송 등 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오를 전망이다. “완전한 비핵화뿐 아니라 우리가 특히 폼페이오 장관의 지난 달 7 비핵화를 검증하는 것이 대북 제재 일 4차 방북 당시 합의사항인 풍계 해제를 위한 전제조건”이라고 밝 리 핵실험장 사찰 문제를 비롯해 혔다. 동창리 미사일 엔진 시험장, 영변 이는 북한 외무성이 논평을 통 핵시설 관련 문제도 논의될 것으로 해‘관계개선과 제재는 양립될 수 없는 상극”이라며 핵무기 개발과 경제건설의‘병진 노선’ 으로 복귀 교착된 핵 협상 타개할‘돌파구’마련 주목 할 수 있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선 (先) 비핵화·검증’원칙을 거듭 북미‘검증-제재완화’신경전 속‘빅딜’협상 강조한 것이다. 개최를 성사시켰다. 보인다. 국무부는 폼페이오 장관의 뉴욕 이번 북미고위급회담에서는 트 그러나 북미는 고위급회담을 앞 행(行)에 미국 측 실무회담 대표인 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 두고 비핵화 검증과 제재 완화를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 원장의 2차 정상회담의 구체적인 놓고 첨예한 신경전을 펼쳐, 비핵 대표가 동행한다고 밝혔다. 시기와 장소 선정 문제가 논의될 화와 북미관계 개선, 평화정착 등 이에 따라 북측의 실무협상 파 것으로 관측된다. 에서 실질적인 진전을 이룰지는 불 트너인 최선희 외무성 부상이 뉴욕 또한 북한의 비핵화 실행 조치 투명하다. 을 방문해‘2+2 회담’ 이 열릴지에 와 미국의 상응조치를 주고받는 폼페이오 장관은 지난 4일 CBS 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폼페이오 장관과 김 위원장이 뉴욕에서 고위급 회담을 하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두 사람은 지난 5월 31일 뉴욕에서 만나 도널드 트 럼프 대통령의 전격적인‘취소’결 정으로 불투명했던 북미정상회담

JSA에 새초소·감시장비 설치후 자유왕래… 남북유엔사 회의 이르면 이달중 민간인 자유왕래 가능… 3자협의체 제3차회의 개최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방 문객의 자유왕래 방안 등을 협의하 는 남북 군사당국과 유엔군사령부 의 3자협의체 제3차 회의가 6일 오 전 10시 판문점 남측지역인 자유의 집에서 열린다. 회의에는 우리측 조용근 국방부 북한정책과장(육군 대령) 등 3명, 유엔사측 버크 해밀

턴 군사정전위원회 비서장(미 육군 대령 등 3명, 북측 엄창남 육군 대 좌 등 3명이 각각 참여한다. 국방부는“오늘 회의에서 지난 달 26∼27일 실시한 판문점 공동경 비구역 비무장화 검증결과를 상호 확인·평가하고, 공동경비구역 내 상대측 지역에서의 남북 간 합동

경비근무 방안, 감시장비 조정 및 정보공유 방안, 향후 JSA 방문객 들의 자유왕래 방안 등에 대해 협 의할 예정” 이라고 밝혔다. 남북은‘9·19 군사합의서’에 명시된 JSA 비무장화 이행 과정에 서 JSA 내 북측 초소 5곳과 우리측 초소 4곳을 폐쇄했다.

앞으로 JSA 자유왕래를 실현하 기 위해서는 북측 초소 2곳과 우리 측 초소 2곳을 신설하고 감시장비 도 새로 설치해야 한다. 신규 초소 설치 및 감시장비 조 정이 끝나고 이에 대한 남·북·유 엔사의 평가도 원활히 이뤄지면 이 달 중 JSA 자유왕래가 가능할 것 으로 보인다. 국방부 관계자는“이 달 중에 JSA 자유왕래가 가능하도 록 노력할 것” 이라며“늦어도 연내 에는 자유왕래가 실현되도록 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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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무사 세월호 사찰, 결국 박근혜 정권 수호 목적 군 특수단 세월호 민간사찰 수사결과 발표…“불법감청도 감행” 지금은 해체된 국군기무사령부 는 2014년 4월 발생한 세월호 참사 직후 박근혜 정권에 불리하게 전개 되는 정국을 타개하려고 전방위로 민간사찰을 감행한 것으로 드러났 다. 국방부 특별수사단이 6일 발표 한 기무사 세월호 민간사찰 수사결 과에 따르면 기무사는 2014년 5월 10일 청와대에 보고한‘세월호 관 련 주요쟁점별 조치 방안’ 에서 고 려사항으로‘6·4 지방선거 이전 국면전환을 위한 출구전략 마련’ 과‘향후 안정적 국정 운영을 위한 대(對) 정부 신뢰제고 및 VIP(대통 령) 지지율 회복’ 을 꼽았다. 보안·방첩을 주 업무로 하는 군 정보기관이 당시 박근혜 대통령 의 지지율 회복이라는 정치적 목적 을 위해 불법 민간사찰을 했고, 그 결과를 청와대에 보고한 것이다. 기무사가 같은 해 7월 19일 청와 대에 보고한‘세월호 관련 정국전 환 방안’ 에는 유가족 설득 방안으 로 ▲ 개인성향 파악 ▲ 설득계획 수립 ▲ 집중설득 진행 ▲ 언론· SNS 등 활용한 여론조성 병행 등 이 제시됐다. 특수단은“기무사는 세월호 관 련 청와대 등 상부 관심사항을 지 속해서 파악해 세월호 참사 이후 수회에 걸쳐 청와대 주요직위자 등 에게 정국 조기전환을 위한 단계적 ·전략적 방안을 제시하며 그 틀에 서 유가족 사찰 실행을 보고하는 등 세월호 관련 현안 보고 및 후속 조치를 했다” 고 설명했다. 당시 기무사는 세월호 관련 내

“일본, 한국 징용판결 국제사법재판소에 단독 제소… 대사소환은 안해” 산케이신문 보도… 한국 응하지 않으면 재판 성립 않지만 설명 책임 일본 정부가 한국 대법원의 강 제징용 배상 판결과 관련해 한국을 국제사법재판소(ICJ)에 단독 제소

할 방침이라고 산케이신문이 6일 보도했다. 산케이는 한국 정부가 대법원이 일본 신일철주금(옛 신일

뉴욕본사 : 45-22 162nd St. #2B Flushing, NY11358 대표전화 : (718) 939-0900 / 팩스 : (718) 939-0026 Copyright @ 2005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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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제철)에 명령한 손해배상을 대신 이행하는 등의 조처를 취하지 않을 경우를 가정해 이런 방침을 굳혔다 고 설명했다. 일본은 한국이 ICJ 재판의 공동 의뢰에 동의하지 않을 것이라고 판 단해 단독 제소 방침을 정했다. 단독 제소의 경우에도 한국이 응하지 않으면 재판은 열리지 않는 다. 다만 이 경우 재판에 응하지 않 는 이유를 설명할 의무가 한국에 생긴다. 산케이는 다만 일본 정부가 한

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외무상이 30일 일본 도쿄(東京) 외무성에 이수훈 주일 한국 대사 를 불러 한국 대법원이 일본의 신일철주금이 강제징용 피해자에게 각각 1억원을 배상해야 한다는 최종 판결을 내린 것과 관련해 항의하고 있다.

국 대법원 판결에 관한 대응 조치 로 고려하던 나가미네 야스마사(長 嶺安政) 주한 일본 대사의 본국 소 환을 하지 않을 방침이라며 나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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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대사가 한국에서 재판절차 등에 대해 한국측과 협상할 필요가 있다 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산케이는“일본 정부가 단독 제

용을 14차례에 걸쳐 청와대에 보고 했고, 청와대는“기무사만큼 중앙 집권적으로 일사불란하게 움직이 는 조직은 없음. 최고의 부대임” 이 라고 독려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배경에서 기무사는 세월호 참사 초기부터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당시 진도체육관에 있던 세 월호 유가족에서 안산 단원고 학생 까지 전방위로 사찰했다. 이 과정에서 지역 기무부대인 610부대의 지휘관이었던 소강원 전 기무사 참모장은 부대원에게 개인 별로 현장 임무를 부여하고 활동 중 적발되면 실종자 가족으로 신분 을 위장하라는 지침을 하달했다. 이에 기무사 부대원들은 실종자 가족 개개인의 성향과 가족관계, TV 시청내용, 음주실태도 수집해 보고했다. 지역 기무부대인 310부대의 지 휘관이었던 김병철 전 기무사 3처 장은 부대원에게 안산시 등지에서 유가족과 단원고 복귀학생 동정, 유가족 단체 지휘부의 과거 직업과 정치성향, 합동분향소 주변 시위 상황 등을 긁어모아 보고토록 했 다. 기무사 내 사이버 활동부대는 구글 검색 등을 통해 유가족 개인 별 인터넷 기사뿐만 아니라 전화번 호, 학적사항, 중고거래 내역, 인터 넷 카페활동 등을 수집하는 이른바 ‘사이버 사찰’ 도 했다. 기무사는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검거 작전에도 적극적으로 관여하면서 불법감청 활동도 한 것 으로 드러났다.

소 방침을 굳힌 것은 한국 정부의 판단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세계에 알리기 위한 것”이라며 외무성이 이미 이 문제와 관련한 일본의 주 장을 영문 문서로 정리해 해외 주 재 공관을 통해 각국 정부와 언론 에 알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문서에는 한일간 청구권 문 제가 1965년 한일 청구권 협정에 따 라 해결된 만큼 한국 대법원의 판 결이 국제법상 부당하다는 내용을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산케이는 일본 정부가 이번 판 결을 2015년 한일 위안부 합의를 한 국이 이행하지 않는 등 한국이 계 속해서 불성실한 대응을 하고 있다 는 사실을 국제사회에 강조할 기회 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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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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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이란 원유제재’ 서 한국 포함 8개국‘한시적 예외’인정 中·日·인도·터키·이탈리아·그리스·대만도 예외대상 포함 폼페이오“모든 나라의‘이란산 원유수입 제로(0)화’위한 협상 계속” 미국은 5일 이란산 원유수입 금 지 조치와 관련, 한국 등 8개국에 대해 한시적 예외를 인정한다고 발 표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스 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은 이날 워싱 턴DC의 내셔널 프레스빌딩에서 이란에 대한 경제·금융 제재 전면 복원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이같이 밝혔다. 한시적 면제를 받는 곳은 한국 을 포함, 중국, 인도, 이탈리아, 그 리스, 일본, 대만, 터키 등 8개국이 라고 폼페이오 장관은 말했다. 그는 이들 국가에 대한‘한시적 면제’조치의 배경에 대해 석유 시 장의 원활한 공급 보장 차원 등이 라고 설명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들 8개국에 대해“이 각각의 국가는 이미 지난 6개월간 이란산 원유의 구매에 대 한 상당 규모의 감축을 보여왔다” 며 이 가운데 2개국의 경우 이란산 원유수입을 이미 완전히 끊었고 제 재 체제가 유지되는 한 수입을 재 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이란이 석유 판매로 인해 얻는 소득은 100% 해외 계좌에 예 치될 것” 이라며 이란은 이 자금을 오로지 인도주의적 거래나 제재 대 상이 아닌 제품의 거래에 한해 사 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우리는 모든 나라의 ‘이란산 원유수입 제로(0)화’ 를이 루기 위해 계속 협상을 해 나가고 있다” 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20개국 이상이 하루 100만 배럴 이상 원유수입을 감축 함으로써 이란산 석유 수입을 이미 줄였다” 며“제재는 이란의 국제적 경제활동을 급속도로 저하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우리는 이란과의 새 로운 합의가 가능하기를 희망한 다” 고 밝혔다. 이와 관련, 존 볼턴 백악관 국가 안보회의(NSC) 보좌관은 폭스 비 즈니스 네트워크와의 인터뷰에서 8개국 면제 조치에 대해“지난 3∼4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하메네이

‘재협상’이냐‘정권교체’냐… 다시 고삐 죈 美 이란제재 종착지는 미국의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왼쪽)과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이 5일(현지시간) 워싱턴DC의 내셔널 프레스빌딩에서 이란에 대한 경제 ·금융 제재 전면 복원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두 장관은 이날 이란산 원유수입 금지 조치와 관련해서는 한국 등 8개국에 대해 한시적 예외를 인정한다고 발표했다.

년 동안 이란산 석유를 구매해온 일부 나라들의 경우‘제로’ 로 (수 입량을) 축소하기 위해선 일정 기 간 시간이 필요하다” 라며“이것은 영구적 면제가 결코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우리는 이란 을 강하게 쥐어짜기 위해 할 수 있 는 모든 것을 해 나갈 것” 이라고 덧 붙였다. 미국의 이번 조치는 이란산 원 유 수입량을 지속해서 감축하는 것 을 조건으로 해 6개월(180일)간 한 시적으로 원유를 계속 수입할 수 있도록 예외를 두겠다는 것으로, 실질적 감축 상황 등을 판단해 180 일마다 갱신할 수 있게 돼 있다. 이번 예외 조치로 우리나라는 이란산 콘덴세이트(초경질유) 수 입을 180일간(연장 가능) 제한된 물량으로나마 지속할 수 있게 됨에 따라‘최악’의 상황은 면하게 됐 다. 제재 예외 인정으로 한국-이란 원화결제시스템이 유지되면서 우 리 기업들의 이란 수출에도 숨통이 트이게 됐다. 그러나 원유수입을 상당량 감축 해야 하는 데다 180일마다 감축 실 태 등을 근거로 다시 갱신을 받아 야 하는 상황이어서 우리 기업으로

서는 일정 부분 후유증 내지 타격 이 불가피하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앞서 우리나라는 이란 핵 합의 탈퇴에 따른 대(對)이란 제재 스냅 백(복원)으로 기업의 피해가 우려 됨에 따라 원유제재 복원 조치가 이뤄져도 우리 석유화학업계에 긴 요한 이란산 콘덴세이트의 수입 지 속과 한국-이란 결제시스템 유지 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지속적으로 개진해왔다. 특히 이란산 원유수입과 연계된 원화결제계좌를 통해 기업들이 대 이란 수출 대금을 받는 만큼, 이 결 제시스템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이 란산 원유수입을 완전히 차단하기 는 어렵다는 입장하에 수입량의 상 당한 감축을 전제로 한 예외국 인 정을 요구해왔다. 미국의 원유제재는 미국 정부가 이란의 핵 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에서 탈퇴한 뒤 금· 귀금속, 흑연, 석탄, 자동차, 상용기 ·부품·서비스 수출 등 분야에서 이란과 거래한 기업·개인을 제재 하는 1단계 제재를 8월 7일 부활시 킨 데 이어 이날 0시를 기해 2단계 제재를 복원한 데 따른 것이다. 이번에 복원된 2단계 제재는 이 란의 원유, 천연가스, 석유화학 제

품, 항만 운영·에너지·선박·조 선 거래, 이란 중앙은행과의 거래 등을 제한하는 내용이다. 특히 이란의 생명줄이나 다름없 는 원유, 천연가스, 석유화학 제품 의 수출을 차단하고 국영 석유회사 (NIOC), 국영 선박회사, 이란 중앙 은행 또는 이란 내 은행과의 외국 거래를 차단하는 강도 높은 내용이 어서 사실상의‘본 제재’ 라할수 있다. 이란의 기간 산업체인 주요 국 영회사들이 제재 리스트에 오르고 이란산 원유, 천연가스, 석유화학 제품을 수입하는 외국 기업들도 미 국의 제재 대상이 된다. 미국 정부가 이란산 원유수입 금지 등 경제·금융 제재를 전면 복원한 것은 2015년 미국 등 주요 6 개국(유엔 안전보장이사회 5개 상 임이사국+독일)과 이란의 핵합의 타결에 따라 이듬해 1월부터 대 이 란 제재를 완화한 지 2년 10개월 만 이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는 오바마 정부 시절이던 2015년 7 월 타결된 이란 핵 합의에 대해 이 란이 핵 프로그램 감축이라는 합의 조건을 어겼다고 주장하며 지난 5 월 일방적으로 합의 파기를 선언했 다.

5일로 현실화된 미국 대(對) 이 단, 억류 미국인 석방 등이었다. 란 제재 복원의 출발점은 2년 전 도 이란이 핵프로그램을 한시적으 널드 트럼프의 대통령 당선이었다. 로 축소·동결하고 국제원자력기 그는 대통령 당선 가능성이 전 구(IAEA)의 분기별 사찰을 허용 혀 없던 공화당 경선 과정에서부터 하는 의무를 골자로 하는 현행 핵 이란 핵합의를‘사상 최악의 협상 합의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물’이라며 자신이 대통령이 되면 포괄적이고 광범위한 내용이다. 이를 찢어버리겠다고 공언했다. 미국은 이 가운데 이란의 핵프 세간의 예상을 깨고 트럼프가 로그램이 아닌 탄도미사일과 중동 미국의 대통령이 됐지만 다자간 협 내 군사 개입 중단에 집중했다. 상을 통해 성사되고 유엔 안전보장 미국의 중동 정책에 가장 큰 걸 이사회가 이행을 보증한 핵합의를 림돌인 이란의 영향력을 축소하려 실제로 탈퇴할 것으로 보는 이는 한 것이다. 이를 두고 전문가들은 적었다. 그러나 그의‘공약’ 은 점 ‘도저히 이란이 수용할 수 없는 항 점 실현 가능성이 커지더니 급기야 복 문서’ 라고 평가했다. 올해 5월 핵합의를 탈퇴한다고 선 미국 정부는 이란에 핵합의를 언하고 8월7일과 이달 5일 두 단계 수정하는 재협상 테이블로 이란이 에 걸쳐 대이란 제재 복원을 강행 나오도록 하겠다면서 제재로 이란 했다. 2016년 1월 핵합의 이행으로 경제를 최대한으로 압박한다는 전 완화된 미국의 세컨더리 보이콧 략을 구사한다. 그러나 미국의 의 (제3자 제재)을 전면 원상복구 한 도가 단지 핵합의 수정에 그칠 것 것이다. 현행 조건으로는 이란의 으로 보는 이는 거의 없다. 핵무기 보유를 막을 수 없다는 게 이란의 역내 영향력을 무력화하 핵합의 탈퇴의 명분이었다. 그러면 는 폼페이오 장관의 12가지 조건에 서 미국은 핵합의를 확대하자며 재 서 보듯 궁극적으로는 이란 정권의 협상해야 한다고 이란을 압박했다. 교체까지 노린다는 게 전문가들의 올해 5월 마이크 폼페이오 장관 대체적인 시각이다. 폼페이오 장관 은‘새로운 핵합의’ 에 포함돼야 할 은 2단계 제재를 복원한 5일“궁극 조건으로 12가지 조건을 내걸었다. 적인 목표는 이란 정권이 현재의 플루토늄 재처리 금지, 모든 핵 혁명적인 행로(revolutionary 시설 완전 접근 허용, 기존 핵무기 course)를 포기하도록 설득하는 제조 활동 신고, 탄도미사일 개발 것” 이라며“이란 정권은 정상국가 금지, 핵탑재 미사일 개발 중단, 시 처럼 행동하든지 경제가 무너지는 리아 철군, 이스라엘 위협 중단, 예 것을 보든지 선택해야 한다” 고말 멘·레바논·이라크 군사 지원 중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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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전문가컬럼·독자한마당

살며 생각하며

[독자 시단(詩壇)]

가을 이야기

젊은 어느 가을날 詩가 있는 들녁에서 너를 기다리며 어느 시인의 애절스런 이야기 듣기도 하였다 국화 향기 넘노니며 속삭일 때면 무심하지 못하는 것은 그 가을의 슬픈 인연 때문 J야! 내가 빗은 계절의 색깔은 한껏 멋을 부리고 가을의 모습은 산개울에 그윽한 사랑을 열지만 감춰진 두려움 보이는가?

TUESDAY, NOVEMBER 6, 2018

덕선 김영봉 <플러싱 거주 독자>

인연(因緣): 고(故) 박정희 대통령

방준재 <내과 전문의>

산마루 걸친 바람은 변화를 꿈꿀지라도

짓고 부서지고 부서지고 지으며,

1969년 12월 10일 경부고속도로 서울-대전간 개통식이 열린 청주인터체인지에서 박정희 대통령과 영부인 육영수 여사, 육인수 국회의원, 교통부장관, 정해식 도지사가 테이프를 끊었다. (오른쪽부터 정해식 지사, 영부인, 박대통령, 건설장관, 육인수 의원).

꿈은 부서지기 위해 있는 것이니 꿈꾸다 잃어 버리고

삶이 숨어든 계절이 숨 고르고 있을 때

오늘 시월 이십육일은 박정희 대통령(1917~1979)께서 암살당한 날이다. 그의 나이 62세였다. 요즘 기준으로 말하면 젊어도 한참 젊은 나이에 불의에 죽임을 당한 것이 다. 애통한 일이다. 여느 때와 같이 새벽에 일어난 2 시 컴퓨터에 전개되는 서울 동작동 국립묘지의 박 대통령 추모 행사. 하늘도 울고, 추모객들도 울어, 비 가 되었는지 가을비가‘주룩주룩 내리고’있는 광경이 유튜브 선상 에 보이고 있었다. 그리고 먼 지난 날, 1968년의 여름, 청와대를 생각 하고 있었다. 1968년은 필자가 서울 의대 3년 식목일 행사를 시작으로 출발한 의 과대학 학생회장 시기다. 매달 병 원의 선배 수련의들과 대학 진료부 에서 시행하는 거여동 무료진료반 지원금 수령차 청와대로 육영수 여 사님을 뵈러 가곤 했다. 1968년 어느 여름날, 사전 연락 후 찾아간 청와대. 육 영사님은 반

세월은 알듯 모를듯 흘러도 내일의 흐릿한 안개는 가을의 아름다움은 아니며 추억 때문이리라 달빛에 구름 빛나 별들이 숨가삐 옷무새 고쳐 앉을 때 우리 세상 걸음은 뒷전에서 어렵게 피워왔으나 잃어버렸다

일년의 모든 열매는 가슴에서 가을 이야기로 온밤을 속삭이겠지만 사랑한다는 매력은 가을 걸이 감처럼 외로움일런지 모른다 회한과 희열의 나눔일지도 모른다 새벽종 소리처럼 묘한 연민일지도 모른다.

갑게‘우리’ 를 맞은 후“대통령께 서 딴 약속이 없으신듯 하다” 면서 우리를 대통령께 안내 인사시키시 는 것이 아닌가? 약간 얼떨떨했다. 박 대통령님은 커다란 집무실 책상 건너편에, 조그마한 체구가 묻히듯 앉아계시다가 우리를 맞았다. 세상 돌아가는 얘기를 한 두 마 디 나누다가 박 대통령은 우리에게 담배를 권하시고, 육 여사님께 꾸 중 듣기도 하다가, 집무실 옆 방으 로 우리를 안내했다. 그리고 박 대 통령은 커다란 대한민국 지도 앞에 포인터를 들고, 다시 연초에 발표 되었던 경부고속도로건설 진행 과 정을 설명하시기 시작했다. 당시 필자는 의문에 싸이기 시 작했다. 나는 새도 떨어뜨린다는 대통령의 권력을 가진 박 대통령께 서 일개 대학생에 지나지 않던 우 리에게 왜 건설 현장 진척 상황을 군 브리핑하듯 하시는지 나는 의문 에 빠져들기 시작하고, 대통령의 설명은 귀담아듣지 못했다.

그때 깨달은 것이 있다. 대통령 의 고독이다. 아무에게도 함부로, 가슴을 열고 말 못하는 그 고독 속 에 갇혀 사는 대통령. 나는 그것을 보고 깨닫는 순간이었다. 필자의 나이 23세, 50년 전 얘기지만, 저 눈 에 어슬렁거리는 정치라는 미명하 에 자행되는 행위들에 정치인들은 무엇을 잊고, 무엇을 잃어버리고 있는가? 생각이나 한번 해보고 있 는지 모르겠다. 39년 오늘. 박정희 대통령은 심복 부하에게 암살당하고, 뒤에 남은 사람들은 그의 낡아빠진 혁대나, 물 아끼느 라 변기에 넣어둔 벽돌 얘기를 무 슨 신화 듣듯이 말하고 듣고 있다. 한 번이자 마지막으로 뵈온 대 통령, 그분의 체취, 그분의 제스쳐, 그분의 목소리, 그분의 모습은 이 험난 세상에 누가 뭐라든 한 번뿐 이었지만 그 인연(因緣)을 고이 간 직하리다. 대통령의 명복을 빈다. <2018년 10월 26일 오후>

연합시론

북미 고위급 금주 뉴욕회담, 실질 성과 내야 한다 북한과 미국 간 고위급 협상이 이번 주 후반 뉴욕에서 열릴 것으 로 알려지고 있다. 마이크 폼페이 오 미국 국무장관은 4일“이번 주 후반에 나의 카운터파트인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과 만나며 뉴욕에 머물 것” 이라고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의 지난달 초 4차 방북 이후 뚜렷한 진전없는 북미 간 비핵화와 평화정착 협상이 김영 철의 두 번째 미국 방문을 계기로 김영철과 마이크 폼페이오 북미 고위급회담. 북한과 미국 간 고위급 협상이 이번 주 후반 실질적 진전을 이룰지 주목된다. 뉴욕에서 열릴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4일“이번 주 후반에 이번 협상은 미국의 중간선거(6 나의 카운터파트인 김영철과 만나며 뉴욕에 머물 것” 이라고 밝혔다. 일) 직후 열린다는 점에서 우선 관 심이다. 중간선거 결과가 많은 예 올들어 이뤄진 진전을 감안하면 양측이 협상 전 기싸움을 벌이 상대로 공화당의 상원 다수당 유 이번 협상이 긍정적 결과를 낳을 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지만, 이런 지, 민주당의 하원 탈환의 시나리 가능성이 크지만, 낙관만 할 수는 이견 표출은 이번 회담의 예상되는 오로 끝난다면 도널드 트럼프 행정 없다. 무엇보다 비핵화 조치와 상 성과에 대한 한계를 시사하는 측면 부의 대북정책 기조는 큰 틀을 유 응 조치를 둘러싼 북미 양측의 입 도 있다. 사실 북한과 미국은 6월 지할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하지 장 차이가 커 보여 걱정스럽다. 김 정상 간 역사적 첫 대면 이후 폼페 만 크고 작은 변화가 발생할 가능 정은 국무위원장이“적대세력들이 이오 장관의 두 차례 방북 등을 통 성은 있다. 선거라는 변수에서 자 악랄한 제재 책동에만 광분하고 있 해 크고 작은 협상을 진행했지만, 유롭게 된 트럼프 정부가 대북협상 다” 고 비난한 데 이어 북한 외무성 비핵화와 북미관계 개선, 평화정착 과정에서 다시 과감한 태도를 보일 은 미국연구소 소장의 논평을 통해 과 관련한 큰 진전을 이루지 못했 수도 있다. 미국의‘상응한 화답’ 을 주장하며 다. 이번에야말로 실질적 성과를 김영철이 들고 올 보따리에 따 “그렇지 않다면 산을 옮기면 옮겼 내야 한다. 라서, 2차 북미정상회담의 일정과 지 우리의 움직임은 1㎜도 없을 북한은 정상회담의 조기 개최와 장소가 정해지고 북미 협상이 본격 것” 이라고 밝혔다. 성공을 위해서라도 비핵화 문제에 적으로 속도를 낼 계기를 마련할 반면 폼페이오 장관은‘선(先) 미국이 받을만한 진전된 카드를 제 수 있지만, 그 반대로 북한의 카드 비핵화’ ,‘선(先) 검증’ 을 제재해 시해야 한다. 미국도 연락사무소 가 기대에 못 미치면 2차 정상회담 제를 위한 2가지 전제조건으로 제 개소를 비롯한 북한의 빠른 비핵화 일정 확정이 지연되거나 북미 간 시하고 목표 달성 전 제재완화는 조치를 견인할 수 있는 상응 조치 대치 국면으로의 회귀 등 뜻밖의 없다는 미국의 분명한 입장을 확인 를 내놓고 진지하게 머리를 맞대야 결과를 빚을 수도 있다. 했다. 한다.

‘독자의 글’ 투고 기다립니다. 뉴욕일보 편집국 독자부는 독자 여러분의 투고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어떤 상황에서 내가 꼭 한마디 해야되겠다고 느낄 때가 있습니다. 또 숱한 일을 당합니다. 때로는 아름다운 일도, 기쁜 일도 슬픈 일도, 또 어처구니 없는 일도 겪습니다. 이 모든 것이‘글’ 의 소재입니다. 우리 삶 속의 일들을 글로 한번 써 보세요. 삶이 달라집니다.‘나의 주장’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등 이나, 시, 수필, 단상 등 형식은 어떤 것이라도 좋습니다. 생활 속 의 감상을 글로 쓰셔서, 필자의 인물 사진, 글의 내용과 관련된 사진과 함께 이메일로 보내주시면 고맙게 뉴욕일보 독자 페이지에 싣겠습니다. ▲ 보내실 곳: 뉴욕일보 편집국 이메일 edit@newyorkilbo.com


2018년 11월 6일(화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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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NOVEMBER 6,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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