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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November 6, 2021

<제5031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047/0082

2021년 11월 6일 토요일

한식, 새로운 산업으로 발전시켜나간다 코로나19 위기 극복, 한식 통한 한류문화 창달, 한인상권 활성화 12일, 리셉션하우스에서 미동부한식세계화추진위원회 첫 기금모금 갈라 흐림

11월 6일(토) 최고 55도 최저 40도

흐림

11월 7일(일) 최고 57도 최저 45도

맑음

11월 8일(월) 최고 61도 최저 46도

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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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6일 오후 12시 기준(한국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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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동부한식세계화추진위원회는 12일(금) 플러싱 노던블러바드 167스트리트 선상에 위 치한 리셉션하우스에서 한식세계화를 효과적으로 추진해 가기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출범 11년 만에‘첫 기금모금 갈라’ 를 갖는다.

미동부한식세계화추진위원회 2010년 1월 출범한 이래 11년이 넘 (회장 문준호, 이사장 노종환)는 도록 우리 고유의 음식을 세계인 12일(금) 오후 6시30분, 뉴욕 플러 들의 식탁에 올려놓는 데 크고 많 싱 노던블러바드 167스트리트 선 은 기여를 해왔다. 음식문화를 통 상에 위치한 리셉션하우스에서 한 한류문화 창달에도 기여했고, 한식세계화를 효과적으로 추진해 한인상권 활성화에도 많은 기여 가기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출범 를 해왔다” 며“강한 자부심을 느 11년 만에‘첫 기금모금 갈라’ 를 낀다”고 말했다. 문준호 회장은 갖는다. “맨해튼 32스트리트 한인타운 식 미동부한식세계화추진위원회 당 고객의 80% 이상이 외국인들 문준호 회장, 김영환·이강원 공 이다. 브로드웨이 도매상 중심으 동대회장, 김정현 추진위원장 등 로 형성되었던 맨해튼 한인타운 행사 관계자들은 4일 행사 홍보 상권의 중심축이 한식당으로 바 차 뉴욕일보를 방문한 자리에서, 뀐 것은 엊그제 일이 아니다. 여 “미동부한식세계화추진위원회가 기에는 10여 년이 넘게‘한식세계

“2023년 뉴욕 전미체전 완벽하게 준비하자” 뉴욕대한체육회(21대 회장 곽 우천)는 4일 오후 7시 뉴욕한인봉 사센터(KCS) 커뮤니티센터에서 뉴욕대한체육회 신·구 회장단 이 ·취임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찰스 윤 뉴욕한인

회장, 전직회장단, 가맹단체장을 비롯한 각계 각층의 인사들과 존 리우 뉴욕주상원의원, 론 김 뉴욕 주하원의원 등 지역 정치인 등 150 여명이 참석하여 뉴욕대한체육회 의 발전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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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온 우 로 한식을 동포사회의 새로운 산 리들의 여러 활동들을 다시 한 번 업으로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단 뒤돌아보고자 한다.”고 말하고 합된 힘을 축척해 나가기 위해 이 “12일 갈라를 코로나19 팬데믹으 번 갈라를 추진하게 되었다”며, 출범 11년 만에 처음 갖는‘기금모금 갈라’ 를 홍보하기 위해 뉴욕일보를 방문한 미동 로 인한 위기를 완전히 극복할 수 한국정부는 물론 동포사회의 성 부한식세계화추진위원회 행사추진 관계자들, 사진 왼쪽부터 이강원 공동대회장, 김정 있는 계기로 삼겠다.‘한식세계화 원과 관련 업체들의 지원 및 적극 현 추진위원장, 문준호 회장, 김영환 공동대회장 의 더 큰 가치와 희망, 새로운 10 적인 참여를 다시 한 번 요청했 [이여은 기자] 화’ 라는 기치를 내걸고 뉴욕일원 은 의견들을 취합하기 위해 이번 년의 비전’ 을 내다보며 자체적으 다. 공립학교 급식장과 각종 행사장 갈라를 기획하게 되었다” 고 밝히 을 직접 발로 뛰고 쫓아다니며 시 고, 미동부지역동포사회의 지대 스테파니 장 당선 확정, 이종철 후보에 37표 많아 2위 식행사 등을 통해 한식을 미 주류 한 관심과 한식 관련 공급업체들 사회에 널리 알려온 전직 회장님 의 적극적인 지원과 참여를 촉구 2일 실시된 팰리세이즈파 △3위는 1,124표를 얻은 이종 들과 임원진들의 꾸준한 노력과 했다. 김영환, 이강원 전 회장(공 크 시의원 선거 개표 결과 투 철 현 시의원이었다.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그동 동대회장)과 김정현 전 이사장(추 표 종료 후 사흘 만인 5일 버겐 1위와 2위의 표 차이는 49 안의 전직 회장님들과 임원진들 진위원장)은“지난 11년 동안 미 카운티 선관위 웹사이트에는 표, 당락을 가르는 2위와 3위 의 헌신적인 수고와 노력을 다시 동부한식세계화추진위원회의 지 투표함, 사전투표, 우펀투표 의 표 차이는 37표에 불과했 한 번 뒤돌아보고자 한다.”면서 속적인 활동과 염원에 힘입어 우 등을 포함한 100% 집계 선거 다. 팰팍의 지난번 시장선거에 “미동부지역을 중심으로 한 한식 리는 뉴욕에서 한식세계화의 초 결과가 공고됐다. 이에 따르면 서는 크리스 정 후보가 당시 세계화추진위원회가 앞으로 추진 석을 확고히 다지는 성과를 달성 △1위는 1,210표를 얻은 폴 김 현역시장인 제임스 로툰도 후 해 가야 할 방향을 새롭게 정립하 했다. 미국인들의 식탁 위에 한식 현 시의원 △2위는 1,161표를 보를 8표 차이로 누르고 당선 고, 효과적인 성과달성을 위해 필 이 차지하는 비중과 위상을 높였 얻은 공화당 스테파니 장 후보 됐었다. 요한 기금마련과 여러 필요한 좋 다. 우리는 한식의 우수성을 인식

뉴욕대한체육회는 4일 오후 7시 뉴욕한인봉사센터(KCS) 커뮤니티센터에서 뉴욕대한체육회 신·구 회장단 이·취임식을 가졌다.

뉴욕대한체육회 21대 곽우천 회장 취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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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 20대를 역임하고 물러나 는 김일태 회장은 이임사에서 “2021년 전미체전을 뉴욕에서 유 치하고 준비하는 과정에서 코로나 19으로 행사가 2년 뒤로 연기되며, 2023년에 치뤄지는 아쉬움이 남았 지만 21대에서 성공적으로 치러지 도록 아낌없는 지원하겠다” 고약

20대 김일태 회장으로부터 뉴욕대한체육회기를 받은 21대 곽우천 회장이 뉴욕대한체 육회기를 힘차게 흔들며“2023년 뉴욕 전미체전 완벽하게 준비하자” 고 말했다. [사진 제공=뉴욕대한체육회]

속했다. 제21대 취임하는 곽우천 회장은 취임사에서“이번 임기는

2023 전미체전이 뉴욕에서 이루어 지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최선을

다하여 준비하고, 체육인만의 잔 치가 아닌 뉴욕한인사회 전체의 잔치로 만들겠다” 는 포부를 밝혔 다. 전직 회장단, 가맹 단체장, 한 인회장을 비롯한 정치인들은 1983 년 2회 대회 이후 40여념 만에 다 시 뉴욕에서 열리는 잔치인만큼 한인사회 모두가 힘을 합해 성공 적인 대회가 되도록 만반의 준비 를 하자고 다짐했다. 이 자리에서 뉴욕대한체육회 회 발전에 기여한 배시영 4대 회 장, 김준택 8대 회장, 14대 김만길 회장, 김영환 이사장에게 공로패 와 감사패가 수여됐다.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운석열 확정 윤석열 47.85% 대 홍준표 41.50%

<자세한 내용 A8(한국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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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종합

SATURDAY, NOVEMBER 6, 2021

“4차산업-인공지능 먼저 적응·활용하는 지도자·기업이 이긴다” 미주 제1기 KAIST 인공지능경영자과정 수료식… ‘초일류 문화론’ ‘QAIST’큰 감명 미주 제1기 KAIST 인공지능 경영자과정이 3일 퀸즈 베이사이 드에 있는 뉴욕한인봉사센터( KCS) 커뮤니티센터에서 KAIST 의 이광형 총장, 임만성 국제협력 처장, 여현덕 AIB 주임교수, 31명 의 수료생과 80여명의 하객이 참 석한 가운데 성대히 거행됐다. 이날 김성진 KAIST 인공지 능경영자과정 미주 운영위원장은 개회 인사를 통해“머신러닝 분야 최고 권위의 학회인 NeurIPS와 국제 Machine Learning학회의 출판 논문 수에서 전 세계 대학 중 6위, 아시아 대학 중 1위를 기 록하는 쾌거를 이룩한 자랑스러 운 모국 대한민국의 KAIST에서 뉴욕 인공지능경영자과정을 제공 하여 4차산업 시대의 급변하는 사 회적 경제적 환경 적응의 중요성 을 일깨워 준데 대해 깊이 감사드 린다”고 말했다. 수료식은 이어 여현덕 AIB 주 임교수의 학사보고, 이광형 총장 의 기조 강연과 비전 제시로 이어 졌다. 이광형 총장은‘미래 50년을 위한 KAIST 신문화’강연에서 “우리는 세계 1등이다. 우리는 완 벽하게 일한다.‘우리는 시시한 일은 하지 않는다라는‘초일류 문 화론’ 과 QAIST; Q (Question교육), A(Advanced Research연구), I(Internationalization-국 제화), S (Start-up-기술사업화), T(Trust-신뢰가치)라는 신문화 전략으로“새로운 길-비전과 목 표를 계승하며 국가와 인류, 지구

한국에서 온 이광형 KAIST 총장이‘미래 50년을 위한 KAIST 신문화’ 를 주제로 강연하 고 있다.

미주 제1기 KAIST 인공지능경영자과정이 3일 뉴욕한인봉사센터( KCS) 커뮤니티센터에서 KAIST의 이광형 총장, 임만성 국제협력처 장, 여현덕 AIB 주임교수, 31명의 수료생과 80여명의 하객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거행됐다.

를 위한 독특한 빛깔의 세계10위 권 대학을 만들자” 라는 비전을 제 시하는 명강의로 수료생들과 참 석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괴짜 총장”이라는 별명 소유 자답게 이광형 총장은‘인문융합 교육’,‘답 없는 문제’,‘문제를 만드는 사람’ ,‘실패를 성공으로 재해석’ ,‘성적 지상주의 지양’ 이 라는 생소한 내용의 독특한 인성 리더십론으로 참석자들의 마음을 움직이며 열띤 강연을 하여 뜨거 운 박수 갈채를 이끌어냈다. 만찬 시간의 여흥을 위해 사회 를 겸하고 있는 Hoona Kim Duo

의 Hoona Kim이 Dongha Kim 의 피아노 반주에 맞추어“How Deep is the Ocean” 등을 불러 참 석자들의 큰 받수를 받았다. 미주 KAIST AIB 프로그램 의 주관단체인 미주한인상공회의 소총연합회 황병구 총회장은 환 영사에서“수료생들이 이번 교육 과정을 통해 얻은 정보와 지식을 응용하여 기존 업무의 획기적인 개선과 새로운 사업의 창출로 이 어지기를 바란다” 고 밝혔다. 김성권 뉴욕상공회의소 회장 은 “한국 최고의 교육기관인 KAIST에서 이런 교육을 받게해

준데 대해 깊이 감사한다” 고 말했 고, 김광석 한미헤리티지협회장 은“한미헤리티지협회에서는 오 늘의 감동과 실제를 한인역사의 산 역사로 전할 사명을 느낀다” 며 큰 의미를 부여했다. 이번 수료생 중의 한 명인 조 규자 세계한인여성회장협의회 총 재는 인사말에서, 한국이 자랑하 는 세계 인류대학 중의 하나인 KAIST의 더 큰 발전을 위해 KAIST 한미재단에 기부 하겠 다” 고 밝혀 참석자를 감동시켰다. 임응순 주뉴욕총영사관 영사 는 축사에서,“국가간의 관계에서

미주 제1기 KAIST 인공지능경영자과정 황병구 미주총연 회장, 김성진 운영위원장, 김 성권 뉴욕상공회의소 회장이 공로패를 받았다. 사진은 수상하는 김성진 운영위원장,

가장 중요한 것이 군사동맹인데, 교육관계 또한 군사동맹 못지않 게 매우 중요하다” 며“한국의 유 일한 군사동맹 미국의 한인 여러 분들께서 KAIST의 교육프로램 참여를 통해 한미간의 교육관계 발전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기를 바란다” 고 수료생들을 격려했다. 이번 과정의 성공을 위해 기여

한 공로로 황병구 미주총연 회장, 김성진 운영위원장, 김성권 뉴욕 상공회의소 회장이 공로패를 받 았다. 최행렬 미주한인상공회의 소총연합회 총괄수석부회장의 폐 회사를 끝으로 장장 3시간동안 이 어진 수료식은 마무리됐다. [기사·사진 제공=미주 제1기 KAIST 인공지능경영자과정]

“한국은 복수국적제도 전면 확대해야” 2021 재외동포언론인 국제심포지엄 성료 뉴욕일보 정은실 부사장, 2가지 주제 발표 한국언론진흥재단 주관, 재외 동포언론사편집인협회(이사장 박기병, 회장 강남중)가 주최하는 2021재외동포언론인국제심포지 엄이 지난 10월 27일부터 29일까 지 3일에 걸쳐 서울 종로에 있는 글로벌센터 9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코로나19 팬데믹 속에 열린 이 번 국제심포지엄은 미국, 캐나다, 영국, 일본, 러시아, 뉴질랜드, 베 트남 등 20여개국의 재외동포언 론인 60여명이 참가해 다양한 주

제를 가지고 온오프라인으로 활 발하게 진행됐다. 이번 심포지엄에서 다룬 주제 는 MZ세대의 뉴스콘텐츠와 소비 패턴의 변동성향에 대한 분석과 전망, 재외동포와 한민족통일네 트워크, 재외동포언론인들의 역 할제고 등 다양한 주제의 발제와 이에 대한 열띤 토론을 가졌다. 뉴욕에서 참가한 뉴욕일보 정 은실 부사장은‘재외동포 참정권 의 의의와 현실’ ‘미국에서 일어 나는 아시안 이민자에 대한 증오

한국언론진흥재단 주관, 재외동포언론사편집인협회가 주최하는 2021재외동포언론인국제심포지엄이 지난 10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에 걸쳐 서울 종로에 있는 글로벌센터 9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2021재외동포언론인국제심포지엄에서 뉴욕일보 정은실 부사장이 2가지 주제를 발표하고 질의에 답하고 있다.

범죄’두 가지 주제를 발제했다.

정은실 부사장은 참정권의 진정 한 의미부터 현재 처한 현실에 이 르기까지 상세한 설명을 통해 발 제함으로 많은 호응을 받았다. 또 원주민 인디언 시대부터 저변에 깔려있는 미국의 백인우월주의를 바탕으로 이번 코로나19 창궐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아시안 비하 발언이 도화선이 된 아시안 증오 범죄를 역사적 사실에 입각해서 발제했다. 참가자들은 대회 마지막 날 체 택된 결의문에서 △재외동포들의 조건없는 참정권보장 △재외투표

시 우편투표와 전자투표 시행 △ 복수국적 전면 확대 △재외동포 인구비례 한국 국회의원 보장 △ 재외동포청의 조속한 설립 △재 외동포정책의 민족적 통합 추진 등을 정부와 국회에 요구했다. [뉴욕일보 한국지사 최용국 기자]


종합

2021년 11월 6일(토요일)

가스펠장로교회는 10월 31일 임직감사예배를 드리고 장로임직식을 거행했다. 이 자리에서 변시환 명예안수집사를 명예장로로, 노기 만 안수집사와 Luis Concepcion 안수집사를 장로로 안수하여 세웠다. 왼쪽부터 노기만 장로, 변시환 명예장로, Luis Concepcion 장로

가스펠장로교회, 임직감사예배“은혜 가득” 변시환 명예장로, 노기만·Luis Concepcion 장로 안수 가스펠장로교회(담임 신우철 목사)는 10월 31일(주일) 오후 2시 30분 임직감사예배를 드리고 장로 임직식을 거행했다. 이 자리에서 변시환 명예안수집사를 명예장로 로, 노기만 안수집사와 Luis Concepcion 안수집사를 장로로 안수하여 세웠다. 1부 예배는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 미주동부노회 서기 장규준 목사가 인도했다. 가스펠장로교 회 찬양팀이 인도한 경배와 찬양, 예배의 부름, 입례송, 노회 회록서 기 이인철 목사의 기도, 노회 회계 한기철 목사의 성경 봉독, 가스펠 장로교회 찬양팀의 특별 찬양, 노 회장 김충전 목사의 설교, 헌금, 뉴라이프선교교회 조옥현 목사의 헌금 기도, 전 노회장 송원섭 목사 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이인철 목사는“교회의 리더인 임직자들이 복음에 뿌리를 내리 고 모든 성도들의 본이 되기를 바 란다” 고 기도했다. 김충전 목사는 에베소서 4장 11-16절을 본문으로‘직분을 주신 이유’ 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 다. 김 목사는“교회에 직분자를 세우는 이유는, 성도를 온전케 하

고 형제를 위하여 봉사케 하며 교 회를 섬기게 하기 위함이다. 하나 님은 시대마다 교회를 세우시고 직분자를 세워 귀하게 쓰셨다. 하 나님의 일에 귀하게 쓰임 받는 직 분자들이 되기 바란다” 는 요지의 설교를 했다. 2부 임직식은 가스펠장로교회 담임 신우철 목사가 집례했다. 임직을 위한 기도, 임직자 소 개, 서약, 안수 기도, 악수례, 착의 식, 공포, 임직패 증정, 변시환 명 예장로의 답사 순으로 진행됐다. 변시환 명예장로는“가스펠장 로교회에 뼈를 묻기로 약속하고 교회를 섬기고 있다.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이 무엇인지를 알아서 최선을 다 해서 해야할 일을 하겠 다” 고 다짐하는 내용의 답사를 했 다. 3부 축하 순서는 신우철 목사 의 사회로 진행됐다. 전 노회장 한준희 목사의 축사, 뉴욕주은혜장로교회 임병순 목사 의 축사, 전 노회장 이종명 목사의 권면, 뉴욕영안교회 김경열 목사 의 권면, 가스펠교회 찬양팀의 축 가, 광고, 찬송, 신우철 목사의 마 침 기도 순으로 진행됐다.

한준희 목사는“세상의 모든 자리는 유한한지만, 기름부음을 받으신 여러분의 직분은 천국에 까지 가져갈 수 있는 것이기에, 기 쁘고 감격스러운 것이다. 직분을 잘 감당해서 마지막 날에 칭찬 받 게 되기를 축원한다” 는 요지의 축 사를 했다. 임병순 목사는“하나님의 일을 감당케 하시려고 일꾼을 세우는 일에 온 교우들의 마음이 하나되 게 하셨음을 축하” 했다. 이종명 목사는“장로의 직분을 잘 수행하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뜻에 따라 자원함으로 섬겨야 하 며, 자신의 더러운 이를 버리고 기 쁨과 감사함으로 봉사하고, 교회 와 성도들의 지배자가 되려고 하 지 말고 섬기는 자로 교회와 성도 들에게 본이 되어야 한다” 고 권면 했다. 김경열 목사는“교회에 관 심이 많으신 하나님께서는 직분 자들을 통하여 교회를 부흥시키 신다. 교회는 다투지 않으면 부흥 한다. 든든하고 옳곧은 기둥들이 되어 가스펠장로교회가 크게 부 흥하고, 하나님께 기쁨을 드리는 직분자들이 되기 바란다” 고 권면 했다. [기사·사진 제공=복음뉴스]

5세 이상의 어린이·청소년도 코로나19 백신 접종 뉴욕시운영 접종소에서 맞으면 100달러 인센티브 5~11세 어린이도 11월 3일부터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 다. 뉴욕시는“코로나19 백신은 안 전하고 효과적이며 어린이와 청 소년을 바이러스로부터 보호할 것이다. 코로나19 백신은 미국 역

사상 가장 집중적인 안전 모니터 링을 거쳤고 앞으로도 계속될 것 이다. 5~17세의 어인이와 청소년 들은 화이자-BioNTech 백신을 접종할 수 있다.” 고 발표했다. 뉴욕시가 운영하는 예방접종 와 센터와 병원은 현재 5세에서 11

세 사이의 어린이에게 화이자 코 로나19 백신의 소아용 용량을 제 공하고 있다. 뉴욕시는 거의 25만 회 분량의 백신을 획보하고 있다. 빌 드블라시오 뉴욕시장은“어린 이들도 뉴욕시에서 운영하는 장 소에서 예방 접종을 받으면 100달 러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고 발표했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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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어린이재단 뉴욕지부 바자회…결식어린이 돕기 기금 1만달러 마련 전세계 결식어린이들을 돕고 있는 글로벌어린이재단(GCF) 뉴욕지부(회장 안혜숙)가 3일 롱아일랜드 앨버슨에 위치한 안혜숙 회장 자택에서 바자회를 열었다. 이날 바자회를 통해 그동안 회원들이 손수 만들고 포장한 수제‘천사 비누’ 와 먹거리 등을 판매해 1만 달 러의 수익을 올렸다. GCF 뉴욕지부는 수익금 전액을 전세계의 결식 어린이들은 돕는 일에 사용할 예정 이다.[사진 제공=글로벌어린 이재단 뉴욕지부]

‘소녀상 지킴이’한인 시의원 3선 성공 주 브룩헤이븐 시 존 박 의원… 2017년 소녀상 건립 주도 일본의 집요한 반대를 뚫고 미 국 남부에서 최초로‘평화의 소녀 상’ 이 건립된 조지아주(州) 애틀 랜타 인근 소도시 브룩헤이븐에 서 소녀상 건립에 힘써온 한인 존 박(한국명 박현종) 시의원이 3선 에 성공했다. 3일 조지아주 디캘브 카운티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박 시 의원은 2일 브룩헤이븐 2지구 시 의원 선거에서 총득표의 64%(1천 509표)를 획득해 35%(825표)를 기 록한 케이티 듀너건 후보를 큰 표 차로 누르고 당선이 확정됐다. 박 시의원은 2017년 6월 브룩헤 이븐 시 공원 내 애틀랜타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적극적으로 주도 했다. 소녀상은 원래 애틀랜타 중 심지인 국립민권인권센터에 건립 될 예정이었으나 애틀랜타 주재 일본 총영사관의 집요한 방해로 건립이 좌절됐다. 이에 박 시의원은 소녀상을 건 립할 대체 장소로 브룩헤이븐 시 공원을 제시했다. 이 과정에서 시 노즈카 다카시 당시 일본 총영사 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위안부 는 매춘부” 라는 망언을 내뱉어 국 제적 파문을 일으켰고, 일본 총영 사관 소속 외교관이 브룩헤이븐 시의회까지 출석해 반대 로비를 펼치기도 했다. 일본 측의 방해 공작에도 불구 하고 애틀랜타 평화의 소녀상은 2017년 브룩헤이븐 시 공원에서 제막식을 가졌다. 이 소녀상은 캘 리포니아주 글렌데일 시립공원과 미시간주 사우스필드 한인문화회 관에 이어 미국 내에 세 번째로 세

조지아주 브룩헤이븐 시 존 박 시의원 3선 성공…조지아주 브룩헤이븐 시 존 박 시의원 이 2일 선거에서 3선에 성공했다. 박 시의원은 2017년 미국 남부 최초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주도했다. 박 시의원(가운데)이 이날 애틀랜타 평화의 소녀상 건립위원회 김백 규 위원장(왼쪽 네 번째) 및 위원회 관계자와 승리를 축하하고 있다. [사진 출처=애틀랜 타 평화의 소녀상 건립위원회 제공]

브룩헤이븐에 건립된 평화의 소녀상…조지아주 브룩헤이븐 시에 건립된 평화의 소녀 상.

워졌다. 박 시의원은 2014년 보궐 선거로 처음 당선됐으며, 2017년 경쟁자 없이 단독 출마해 재선에 성공했다. 그러나 올해 선거에는 경쟁자 케이티 듀너건 후보가 나

타나 치열한 선거전이 펼쳐졌다. 이에 애틀랜타 평화의 소녀상 건 립위원회와 한인들은 박 시의원 을 위해 5만5천달러의 선거자금을 모금하며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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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Ⅰ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SATURDAY, NOVEMBER 6, 2021

민간기업 백신의무화 논란 확산… 11개주 연방정부에 소송 “반헌법적” … 일부 민주당 주정부 포함 24개주 제소 입장 밝혀

NYT“연방정부의 팬데믹 대응조치 중 가장 논쟁적인 사안” 미국 미시시피주(州) 등 11개 주 법무장관은 5일 조 바이든 행정 부가 100인 이상 기업체에 대해 신 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 나19) 백신 접종을 의무화한 데 반 발해 소송을 냈다고 뉴욕타임스 (NYT)가 보도했다. 소송을 주도한 에릭 슈밋 미주

리주 법무장관 등은 소장에서 정 부의 백신 의무화가“반(反)헌법 적이며 불법적이고 현명하지 못하 다” 고 주장했다. 제8 순회항소법원에 제기된 이 소송에는 미주리주 외에도 알래스 카·애리조나·아칸소·몬태나 ·네브래스카·뉴햄프셔·노스

다코타·사우스다코타·와이오 밍주가 합류했다. 또 민주당 소속인 톰 밀러 아이 오와주 법무장관실도 소송에 동참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연방정부 공 무원, 연방정부와 거래하는 계약 업체 직원에 코로나19 백신을 의

무화한 데 이어 4일 100인 이상 민 간 사업장에도 백신 접종을 의무 화했다. 이에 해당하는 기업은 내년 1 월 4일까지 직원들의 백신 접종을 끝내야 한다. 이 조치의 영향권에 드는 직원 은 8천400만명이며 이 중 약 3천

에릭 슈밋 미시시피주 법무장관

100만명이 아직 백신을 맞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

지방정부들“5∼11세 아이에 백신 맞히면 100달러” 뉴욕·시카고·샌안토니오시 등 100달러 기프트카드로 접종 유도 미국에서 5∼11세 어린이를 상 대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가 운데 일부 시(市)에선 접종자에게 100달러(약 11만8천원)를 주기로 하는 등 다양한 유인책을 내놓고 있다. 빌 더블라지오 뉴욕시장은 4일 학생인 자녀에게 첫 코로나19 백 신을 맞힌 부모에게 100달러를 준 다고 발표했다고 뉴욕타임스 (NYT)가 5일 보도했다. 뉴욕시는 첫 백신을 맞는 뉴욕 주민에게 인센티브로 100달러를 지급해왔는데 이를 어린이에게로

확대한 것이다. 시카고시도 백신을 맞는 5∼11 부모들은 시 정부가 운영하는 세 어린이들에게 100달러짜리 기 백신 접종소나 학교에서 자녀에게 프트 카드를 지급하기로 했다고 백신을 맞히면 100달러짜리 선불 CNN은 전했다. 직불카드를 받게 된다. 또 미국의 대형 교육구 중 하나 또 직불카드 대신 자유의 여신 인 시카고 교육구는 오는 12일을 상 관람 티켓이나 마이너리그 야 ‘백신 접종 인식의 날’ 로 정해 학 구팀인 브루클린 사이클론스 경기 교를 문 닫기로 했다. 학생들이 백 티켓을 받을 수도 있다. 신을 맞기가 더 쉽게 하겠다는 취 더블라지오 시장은“모두가 크 지다. 리스마스 연휴 무렵에 돈을 조금 시카고 교육구의 최고경영자 더 쓸 수 있을 것” 이라며“하지만 (CEO) 페드로 마티네즈는“학사 우리 아이들과 가족들이 안전한 일정을 뒤늦게 바꾸는 것은 드문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이라고 말했 일”이라며“하지만 우리는 이게 다. 학생과 교직원, 가족들의 건강과

“기차 탈선시켜 경제붕괴”백인우월주의 섬뜩한 테러모의 연방수사국, 감청내용 방송 보도… 체제전복 시도 정황 정보당국“극우단체 테러위협, IS와 똑같이 상향조정” 미국 내 백인우월주의자들이 올해 초 버지니아 리치먼드에서 열린 총기 옹호 집회를 전후해 대 규모 테러 행위를 모의했던 정황 이 공개됐다. 5일 미국 ABC뉴스는 미국 연 방수사국(FBI) 요원들이 약 한 달 동안 비밀리에 감청한 백인우월주 의자 단체 ‘더 베이스’(The Base)의 대화 내용 테이프를 입수 해 공개했다. 공개된 녹음에는 미국 내 불법 체류 중인 캐나다군 출신 패트릭 매슈스와, 자칭‘백인 민족주의 자’브라이언 램리가‘미국 정부 의 붕괴’,‘백인 위주의 국가 건 설’ 등을 위해 인프라 시설물 파괴 등 테러 행위를 모의하는 내용이 담겼다. 램리는 녹음에서“누군가의 피 를 우리 손에 묻히지 않는다면, 우 리끼리 어울려 살아갈 수가 없다” 고 했다.“우리가 승리하지 못한 대도 체제가 붕괴된다면 그것만으 로 만족할 것이다. 새로운 어떤 체 제가 들어서도 지금보다는 나을

백인우월주의자들 시위

것” 이라고도 했다. 매슈스는“불안 사태를 일으키 고, 기차를 탈선시키고 고속도로 도 차단하는 거다. 다른 도로도 폐 쇄해버리고 미국의 경제 붕괴를 일으키자. 몇 주 만에‘부갈루’ 가 시작되는 것” 이라고 했다. ‘부갈루’ 는 미국 내 극우주의 자들의 반정부운동을 일컫는 말이

다.

FBI는 리치먼드에서 총기 시 위가 벌어지기 전에 이들을 체포 했다. 이들의 자택에서는 탄약 1 천500발과 비상용 식량 등이 발견 됐다. 이들은 지난달 법원에서 징역 9년이 선고됐다. 이들이 속한 모임‘더 베이스’

3일 워싱턴주 쇼어라인의 한 병원에서 5세 어린이가 엄마 무릎에 앉은 채 화이자의 코 로나19 백신을 맞고 있다.

행복을 위한 중요한 투자라고 생 각한다” 고 말했다. 또 텍사스 샌안토니오시는 공 공 보건클리닉에서 아이들에게 백 신을 맞히는 부모의 경우 식료품 는 2018년부터 미국과 해외에서 온라인 채팅방, 개별 모임, 군대식 훈련캠프 등에서 회원을 모집해온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 백인우월주의자 등 극우 단체의 활동이 부쩍 늘어난 미국 에서는 국내의 테러 위협이 외부 위협만큼 크게 증가한 것으로 파 악되고 있다. 티머시 랜건 FBI 대테러 부 부 국장은 이날 하원 정보소위원회에 출석해“인종 관련 극단주의자들 의 우려가 점점 커지고 있다”며 “FBI는 이들 극단주의자의 테러 위험을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 람국가(IS)와 동등한 등급으로 상 향 조정했다” 고 말했다. 랜건은 FBI가 최근 18개월 새 미국 내 극단주의자들의 폭력행위 와 관련한 수사 2천700여건을 진 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 기간 이들이 18개 종교시설 에 대해 치명적인 공격을 가했으 며, 이런 행위로 사망자만 70명에 이른다고 덧붙였다. 존 코헨 국토안보부 정보분석 차관대행도 같은 회의에 출석해 “인종우월주의와 이민자에 대한 혐오가 국내의 가장 큰 테러 위협 요인”이라며“단독범들, 소규모 그룹들, 극단주의 사상에 사로잡 힌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위협이 더 커지고 있다” 고 덧붙였다.

점에서 쓸 수 있는 100달러 기프트 카드를 받을 수 있다고 발표했고, 루이지애나주도 곧 5∼11세에게 100달러를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 혔다.

NYT는 이 조치가 팬데믹(세 계적 대유행)과 싸우기 위한 미 연 방정부의 활동 가운데 가장 파급 력이 크고 정치적으로도 논쟁적인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최소 24개 주 법무장관이 소송 을 제기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고, 공화당 주지사들과 일부 산 업계 단체도 반발했다. 전날인 4일에는 켄터키·테네 시·오하이오주 법무장관이 연방 정부 계약업체를 상대로 한 백신 의무화를 중단해달라는 소송을 내 기도 했다. 타깃 연령대가 조금 다르지만 미네소타주에선 12∼17세의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아이들은 백신을 맞을 자격이 있다’프로그 램을 진행 중이다. 백신을 맞은 12∼17세 청소년 은 200달러(약 23만7천원)짜리 비 자 기프트카드를 신청하는 것은 물론 10만달러(약 1억1천800만원) 규모의 대학 장학금 추첨에 참여 할 수 있다. 다만 이런 인센티브들이 효과 를 낼지는 불투명하다고 CNN은 지적했다. 지난달 미국의사협회저널 (JAMA) 헬스포럼에 실린 연구 결과에 따르면 미국 19개 주에서 시행한 복권이 큰 효과가 없는 것 으로 나타났다. 연구진들은 다만 복권보다는 현금이 더 유인 효과 가 클 수 있다고 추정했다.

블링컨, 10일 코로나 대응 외교장관 회의 소집 전세계 20여개국 참여… 한국도 참석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오는 1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외교장관 화상 회의를 연다고 5일 밝혔다. 블링컨 장관은 이날 성명을 내 고 팬데믹(세계적 전염병 대유행) 에 대한 전 세계적인 조처와 지속 적 관심이 필요하다며“외교장관 들은 팬데믹 종식과 미래 대비에 있어 중심적 역할을 해야 한다” 고 회의 소집 배경을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20여 개국이 참 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도 초 청을 받아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 다. 외교장관들은 이 자리에서 코 로나19 대응 상황과 충격, 미래 위 협을 점검하고 백신 형평성을 증

진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예정 이다. 또 글로벌 보건 안전을 위한 지속가능한 자금 조달 필요성을 협의하고, 지역 협력 심화 방안 등 에 대해서도 논의할 계획이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 9월 22일 화상으로 글로벌 백신 정상회의를 개최하는 등 전염병 대유행 극복에서도 미국의 주도 적 역할을 강조하고 있다. 이 회의 에는 문재인 대통령도 화상으로 참석했다. 블링컨 장관은 이번 외교장관 회의가 보건 안전 문제에 대응하 기 위해 외교장관들이 정기적으 로 접촉할 플랫폼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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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Ⅱ

2021년 11월 6일(토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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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회복, 정상궤도 재진입… 10월 일자리 53만개 ‘델타발’8∼9월 부진 떨치고 시장전망 상회… 실업률도 0.2%p↓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델타 변이에 주춤하던 미국의 고용시장이 반등에 성공했 다. 미 노동부는 10월 비농업 일자 리가 53만1천 개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달 일자리 증가폭은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45만 개를 비교적 큰 폭으로 상회했다. 부진했던 지난 8∼9월 고용지 표도 상향 조정됐다. 노동부에 따 르면 8월 일자리 증가폭은 당초 발 표된 36만6천 개에서 48만3천 개 로, 9월 일자리 증가폭은 종전 19 만4천 개에서 이번에 31만2천 개

로 각각 올라갔다. 공공 부문 일자 리는 7만3천 개 감소했지만 민간 부문 일자리가 60만4천 개 증가해 전체 고용시장을 주도했다. 업종별로는 레저·접객업에서 16만4천 개, 전문사무서비스업에 서 10만 개의 일자리가 각각 늘어 났다. 제조업(6만 개), 운수·창고 업(5만4천 개), 건설업(4만4천 개) 등도 고용을 늘린 것으로 집계됐 다. 실업률은 4.6%로 전월 4.8%보 다 0.2%포인트 감소했다. 블룸버 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는 4.7%였다. 이날 고용보고서에 대해 미 언 론들은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세가

채용 공고 내건 플로리다주의 웬디스 레스토랑

진정되면서 고용 회복세가 정상 궤도에 다시 진입했음을 보여준다

“양극화 미국, 파월로 모여” … 파월, 댄싱퀸 들으며 지상과 이별 전·현직 대통령 3명 참석…‘이라크전 실수’비판 트럼프 불참 조 바이든 대통령과 버락 오바 마,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 등 미 국의 전·현직 대통령 3명이 5일 한 자리에 모였다. 콜린 파월 전 국무장관의 장례 식이 열린 워싱턴DC 국립 대성당 에서다. 지난달 18일 별세한 파월 전 장 관을 향한 여야를 초월한 추모 물 결을 반영하듯 장례식엔 이들뿐 아니라 전·현직 고위 관료들이 다수 참석했다고 외신은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오바마, 부시 전 대통령의 부인들도 자리를 함 께했고,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 로 이드 오스틴 국방장관, 마크 밀리 합참의장도 모습을 보였다. 딕 체니 전 부통령, 매들린 올 브라이트 전 국무장관, 리처드 아 미티지 전 국무부 부장관 등 고인 과 각별한 관계를 갖고 한때 미국 을 이끌었던 인사들도 파월 전 장 관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추도사와 같 은 공식 발언을 하지는 않았지만, 장례 예배가 끝난 뒤 휠체어에 의 지한 미망인 앨마 파월을 포옹하 면서 경의를 표했다. 비뇨기 질환으로 최근 중환자 병동에 입원했다 퇴원한 빌 클린 턴 전 대통령은 참석하지 않았다. 부인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 관이 장례식장 자리를 지켰다. AFP통신은 3명의 전·현직 대통령의 장례식 참석을 두고“양 극화한 미국이 4성 장군이자 베테 랑 정치인의 장례식장에 함께 모 였다” 고 촌평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모 습을 보이지 않았다. 트럼프는 파월 전 장관 별세 직 후“이라크에서 큰 실수를 저지른 파월의 죽음이 가짜 뉴스 미디어 에 의해 너무 아름답게 다뤄지고 있다” 고 불만을 터뜨린 바 있다. 그가 언급한‘이라크전 실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부부와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부부,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 부 부 등이 5일 미국 워싱턴DC 국립대성당에서 거행된 콜린 파월 전 국무장관 장례식에 참석하고 있다.

는 파월이 2003년 이라크가 대량 살상무기를 보유했다고 주장하며 이라크전의 당위성을 설파했던 것을 뜻한다. 훗날 파월 전 장관은 이 발언이 자신 경력의 오점이라 고 인정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파월 전 장관 에게 큰 존경심을 표했다. 올브라이트 전 국무장관은 파 월 전 장관을 가장 가까운 친구라 고 칭하면서“그는 옳다고 생각하 는 것에서 벗어나라는 어떤 위협 에도 움직이지 않았다” 고 말했 다. 또“최고의 팀 플레이어였 고, 항상 자신에게 진실했다” 며“그의 미덕은 정직과 존엄, 충성, 그의 소명과 말에 대한 흔들림 없는 헌신이었다” 고언 급했다. 파월 전 장관은 뉴욕에서 태어나 자메이카 이민자 부모 밑에서 자랐고, 흑인 최초로 미 국무장관과 합참의장을 지 낸 인사다.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 때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지냈고, 조지 H.W. 부시(아버 지 부시) 전 대통령 당시 합참 의장에 올랐다. 클린턴 정부에 서도 합참의장을 이어갔고, 아

들 부시 전 대통령은 그를 국무장 관으로 발탁했다. 주한미군 대대 장으로도 근무했던 파월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합병증으로 치료를 받다가 향 년 84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장례식장에는 미 육군 군악대 가 연주한 스웨덴 출신의 세계적 인 팝그룹 아바(ABBA)의‘댄싱 퀸’등 경쾌한 곡들이 울려 퍼졌 다. 파월은 아바의 열렬한 팬이었 다.

고 평가했다. 지난 9월 초 연방정부의 팬데

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 특별 실업수당 프로그램이 종료된 것도 고용 회복이 다시 속도를 낸 이유 중 하나로 꼽힌다. 아울러 구인난에 시달리는 미 기업들이 임금을 올려주는 등 인 센티브를 제공해 채용을 늘릴 수 있었을 것으로 블룸버그통신은 추 정했다. 노동부가 이날 함께 발표한 시 간당 평균 임금은 전월보다 0.4%, 전년 동월보다 4.9% 각각 올라 이 와 같은 분석을 뒷받침했다.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은 지난 2월 이후 최대폭이어서 인플레이 션 압력이 당분간 높을 것임을 시

사했다. 생산가능인구 중 취업자와 구 직자 비율을 가리키는 경제활동참 가율은 61.6%로 전월과 같았다. 이는 코로나19 사태 이전보다 거 의 2% 가까이 낮은 수준이라고 뉴 욕타임스(NYT)가 전했다. 또 10월 일자리 증가 속도가 빨 라졌음에도 미국의 일자리 수는 팬데믹 전과 비교해 여전히 420만 개 모자란 상태로 집계됐다. 최근 날씨가 추워지면서 13개 주의 코로나19 입원율이 다시 상 승하고 있어 겨울철 코로나19 재 확산 여부도 고용회복의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바이든표 예산안 첩첩산중… 복지예산 처리시기 결국 또 연기 민주, 인프라 예산부터 처리키로… 중도·진보파 설득이 관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취임 초부터 역점 추진한 인프라 예산 의 한 축인 사회복지성 예산안의 처리 시점이 5일 또다시 연기됐 다. 공화당은 물론 친정인 민주당 에서도 일부 반대가 나와 이를 조 율하느라 이미 몇 달을 허비했지 만 여전히 남은 쟁점을 말끔히 정 리하지 못하는 등 말 그대로‘산 넘어 산’ 이다. 민주당 소속 낸시 펠로시 하원 의장은 이날 사회복지성 예산안 의 처리 시기를 추수감사절인 11 월 25일 이전으로 연기하고, 대신 또다른 한 축인 인프라 예산안은 이날 표결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민주당 지도부는 당초 이날 두 예산안 모두를 처리할 계획이었 다. 상황이 여의치 못하자 절충안 을 모색하고 나선 것이지만 지도 부 뜻대로 될지는 미지수다. 바이든 대통령의 예산안은 그 야말로 첩첩산중이었다. 그는 올 초 4조 달러의 천문학적인 인프라 예산을 의회에 요청했다. 도로, 다 리 등 물적 인프라 예산이 1조7천 억 달러, 교육·의료 등‘인적 인

프라’ 로 불리는 사회복지성 예산 이 2조3천억 달러였다. 그러나 인프라 예산은 공화당 의 강력한 반대에 부딪히자 초당 파 의원의 합의를 통해 신규예산 기준 5천500억 달러(기존 사업 포 함 1조2천억 달러)로 줄인 뒤 지난 8월 상원 관문을 간신히 넘었다. 이 예산은 현재 하원에 넘어와 있 다. 바이든 대통령은 당시 인프라 예산에 담지 못한 예산을 사회복 지성 예산으로 넘겼고, 이에 따라 이 예산안 규모는 종전 2조3천억 달러에서 3조5천억 달러로 늘었 다. 사회복지성 예산은 공화당이 반대하더라도 이를 우회할 수 있 는‘예산조정’절차를 활용하면 민주당 자력으로 충분히 통과가 가능하다는 게 바이든 대통령과 민주당 지도부의 판단이었다. 그러나 민주당 내에서 문제가 생겼다. 중도파인 조 맨친, 커스틴 시네마 상원 의원이 국가부채 증 가, 증세에 우려를 표하며 반대했 기 때문이다. 상원의 여야 의석수는 50 대 50 으로, 민주당은 부통령의 캐스팅

보트까지 활용해야 간신히 안건 통과가 가능하다. 이런 상황에서 당내 두 의원이 반대하면 예산안 처리는 불가능하다. 결국 바이든 대통령은 예산을 절반 규모인 1조7천500억 달러로 줄여 중도파와 합의를 도출했다. 준비가 됐다고 판단한 당 지도 부는 두 예산안의 하원 표결 마지 노선이자 D-데이를 5일로 잡았 다. 인프라 예산안은 이미 상원을 통과한 상태라 하원 관문을 넘으 면 대통령의 서명만 남는다. 사회 복지성 예산안은 상원 중도파와 충분히 조율했기 때문에 상원 통 과에도 별문제가 없다는 게 지도 부의 생각이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예상치 못한 곳에서 변수가 생겼다. 하원의 민주당 중도파 5~6명이 사회복지성 예산의 재원 조달 문 제와 관련해 의회예산국(CBO)의 보고서가 나오지 않으면 찬성표 를 던질 수 없다고 주장하고 나선 것이다. 지출과 세수에 관한 의회 의 분석조차 보지 않은 채 표결할 수는 없다는 취지였다.




A8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한국Ⅰ

SATURDAY, NOVEMBER 6, 2021

국민의힘 대선후보에‘0선 정치신인’윤석열…“반드시 정권교체” 최종 47.85% 득표로 홍준표에 6.3%p 앞서… 당심 압승, 민심에선 밀려

홍·유·원 승복“정권교체 힘 모으겠다” …‘4자 구도’본선레이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5일 국 민의힘의 제20대 대통령 후보로 선출됐다. 대권도전을 선언한 지 불과 4 개월여 만이다. 지난 3월 검찰총장 에서 물러난‘0선 정치신인’ 으로 서 제1야당 대선 간판 자리를 거머 쥐는 드라마를 쓴 것이다. 이에 따라 이번 대선 본선에서 여야 대결구도는‘이재명 대 윤석 열’ 의 싸움으로 짜여지게 됐다. 윤 후보는 5일 용산구 백범김 구기념관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본경선 최종득표율 47.85%로 1위 를 차지, 41.50%를 기록한 홍준표 의원을 6.35% 포인트 차이로 앞서 며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이어 유승민 전 의원 7.47%, 원 희룡 전 제주지사 3.17% 순이었

다.

이번 경선은 당원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 결과를 50%씩 반 영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윤 후보는 당원투표에서 21만 34표를 얻어 홍 의원(12만6천519 표)에 크게 앞섰다. 반면 일반여론조사에서는 홍 의원이 48.21%로, 윤 후보 (37.94%)에 우세했다. 당심(당원투표)에서는 윤 후보 가, 민심(일반국민 여론조사)에서 는 홍 의원이 우세한 기류가 그대 로 반영됐다. 이번 대선 경선의 당원투표율 국민의힘 제20대 대통령 선거 후보에 선출된 윤석열 후보가 5일 오후 서울 용산구 백 은 최종 63.89%(선거인단 56만9천 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제2차 전당대회에서 당 점퍼를 입고 손을 흔들고 있다. 59명 중 36만3천569명 투표)로 집 계돼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바 있 윤 후보는 후보 수락 연설에서 두려워하고 뼈아파할 것”이라며 다. “저의 경선 승리를 이 정권은 매우 “조국의 위선, 추미애의 오만을 무

이재명 대 윤석열, 정책대결도 시동… 부동산·북핵 격돌 예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국민의 힘 윤석열 대선후보 간 양자 구도 가 5일 완성되면서 정책 경쟁도 본 격적으로 달아오르고 있다. 이제 막 본선 경쟁의 진용을 갖 추게 된 두 후보의 정책 공약은 ‘완결본’ 은 아니다. 다만 차기 대선 정국의 최대 현 안인 부동산 문제나 진영 간 갈등 이 첨예한 대북·북핵 이슈 등에 서만큼은 벌써 견해 차가 뚜렷해 격돌이 예상된다. ◇ 부동산 공급… 이재명‘기 본주택’등 공공주택 확대, 윤석열 민간 재개발·재건축 활성화 두 후보 모두 부동산 공약 핵심 은 공급을 늘려 집값을 잡겠다는 인식에서 출발한다. 5년 임기 내 신규주택 공급 목 표치도 250만호로 동일하다. 사실상 정책 방향은 같다고 봐 야 하지만, 각론으로 들어가면 전 혀 다른 구상이 펼쳐진다.

공급 확대의 트랙부터 갈린다. 이 후보는 공공부문, 윤 후보는 민 간부문을 각각 해법으로 제시한 다. 이 후보는 임기 내 공급을 약속 한 주택 250만호 중 최소 100만호 를‘기본주택’ 으로 배정하겠다고 했다. 기본주택이란 무주택자라면 누구나 건설원가 수준의 저렴한 임대료로 역세권 등에서 30년 이 상 거주가능한 공공주택을 말한 다. 이를 통해 장기임대 공공주택 비율을 전체 주택의 10% 선까지 늘리겠다는 구상이다. 그는“집값 을 안정시키고 집 없는 서민이 고 통받지 않게 하려면 공급물량 확 대와 투기·공포수요 억제가 필요 하다” 며“공급 내용도 고품질 공 공주택인 기본주택의 대량 공급으 로 바꿔야 한다” 고 했다. 윤 후보의 공급 확대 해법은 민 간 재개발·재건축 활성화가 기본 바탕에 깔려 있다.

그는“3기 신도시를 차질없이 추진하고, 1기 신도시의 재건축· 리모델링을 통해 주거수준을 업그 레이드하겠다” 고 밝힌 바 있다. 5년 동안 전국 250만호, 그중에 서도 수도권에 130만호 신규 주택 공급을 약속한 윤 후보는 역세권 민간 재건축 단지의 용적률을 300%에서 500%로 높이겠다는 구 상도 갖고 있다. 용적률 상향으로 확보된 물량 의 50%는 공공 기부채납 받는 방 식으로 공공 분양 주택을 공급하 겠다고 했다. 청년층·무주택자 가구 등을 대상으로 하는‘청년 원 가 주택’ ,‘역세권 첫 집 주택’등 공약의 일부다. ◇ 세제 개편… 이재명 국토보 유세로‘투기 근절’, 윤석열 종부 세 완화로‘거래 확대’ 부동산 관련 세제 개편과 규제 정비에서는 접근부터 갈린다. 이 후보는‘투기 근절’에, 윤

너뜨린 공정의 상징이고, 문재인 정권의 정당성을 무너뜨리는 치명 적 아픔이기 때문” 이라고 말했다. 특히“경청하고 소통하며 책임 지는 대통령, 진정성이 있고 권한 을 남용하지 않는 대통령이 되겠 다” 며“윤석열의 사전엔 내로남불 은 없을 것” 이라고 말해‘내로남 불’비판이 끊임없이 제기돼온 현 정권을 정조준했다. 이어“이번 대선은 상식의 윤 석열과 비상식의 이재명과의 싸움 이고, 합리주의자와 포퓰리스트의 싸움” 이라며“반드시 정권교체를 해내 분열과 분노의 정치, 부패와 약탈의 정치를 끝내겠다” 고 다짐 했다. 그러면서“이제 우리는 원팀” 이라며“정권교체의 대의 앞에 분

후보는‘거래 확대’ 에 방점이 찍 겠다고 했다. 힌다. ◇‘한반도 운전자론’이재명 이 후보는 국토 보유세를 도입, “북미대화 촉진”…‘북핵 억제’ 부동산 보유 실효세율을 1%까지 윤석열“한미 군사 공조 강화” 끌어올려 투기수요를 잡겠다는 구 대북·북핵 이슈에서도 만만 상이다. 치 않은 충돌이 예상된다. 고위공직자는 주식뿐 아니라 두 후보 모두 북한과 대화 국면 부동산도 백지신탁 하게 하고, 분 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입장이지 양가 상한제·분양 원가 공개·후 만, 우선순위에서 차이를 보인다. 분양제도 실시하겠다고 했다. 이 후보는 북핵 문제 해결을 위 주택도시부를 신설해 정책 기 해 문재인 정부의‘한반도 운전자 능을 통합하고 부동산감독원을 설 론’ 을 계승하겠다는 의지를 밝혔 치해 관련 범죄를 제재하겠다고 다. 북미 대화를 촉진해 비핵화를 했다. 추동한다는 개념으로“더 주체적 윤 후보는 종합부동산세의 전 인 중재자·해결사 역할을 하겠 면 재검토를 공약했다. 1주택자에 다” 고 강조했다. 대한 양도소득세와 재산세 부담을 이 후보는 그러나“북한이 먼 줄이겠다고 했다. 다주택자에 대 저 핵을 포기하도록 하거나 일거 해서도 양도세의 한시적 50% 감 에 일괄 타결하는‘빅딜’방식은 면을 약속했다. 성공 가능성이 작다” 며 현 정부의 주택담보대출(LTV) 규제와 기조와 같은 단계적 비핵화, 스몰 관련 신혼부부와 청년층에 대해서 딜을 내세웠다. 는 LTV를 80%로 높이겠다고 했 아울러 남북 주민의 민생에 도 다.‘임대차 3법’ 과 관련해“전셋 움이 되는 실용적 남북 관계를 위 값을 인상하지 않는 임대인에게 한‘한반도 평화경제 체제’구상 세제 혜택을 주는 방안” 을 검토하 도 내놨다.

열할 자유도 없다” 고 강조했다. 경선 경쟁자들은 곧바로 결과 에 승복하며‘원팀’ 을 다짐했다. 홍 의원은“마지막까지 치열하 게 국민적 관심을 끌어주는 것이 제 역할이었다” 며“국민과 당원이 합심해 정권교체에 꼭 나서달라” 고 당부했다. 유 전 의원은“대선 승리를 위 해 백의종군하겠다” 고 밝혔고, 원 전 지사는“최선을 다하며 모든 것 을 바치겠다” 고 말했다. 이로써 내년 3월 대선전의 여 야의 대진표도 완성됐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정의당 심상정,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에 이어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가 세하면서 일단은 4인 다자구도로 대선레이스가 전개되게 됐다. 제재대상으로 묶여 있는 개성 공단 재가동, 철도·도로 연결 등 이행을 위해 유엔에 포괄적·상시 적 제재 면제를 신청·설득하겠다 고 했다. 이산가족 수시 상봉 및 고향 방문과 북한 여행 등을 추진 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후보도 남북관계에 유연한 입장을 나타내고 있지만, 북핵 문 제에는 강경한 태도를 나타내고 있다. 북한의 핵·미사일 능력을 억 제하기 위한 한미 공조 강화를 우 선 약속했다. 미국 핵무기 전략자 산 전개 협의절차를 마련하고, 정 례적으로 핵무기 운용 연습도 시 행하겠다는 것이다. 대북 대화 채널을 복원하되 도 발 시 단호한 대응을 약속했다. 윤 후보는 판문점에 남북미 연 락사무소를 둬 3자 간 대화 채널을 상설화하고, 비핵화에 진전이 있 을 경우 경제협력사업을 가동하는 한편 비핵화 이후의 남북 공동경 제 발전계획을 추진하겠다는 구상 도 내놨다.


한국Ⅱ

2021년 11월 6일(토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A9

대장동 윗선·로비 의혹 앞에 선 검찰… 시간과의 싸움 시작 배임 혐의 다지고 성남시청 겨냥 수사 확대… 황무성 사퇴 종용·50억 클럽도 수사 대장동 개발 로비·특혜 의혹 을 수사하는 검찰이 핵심 인물인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57)씨와 천화동인 4호 소유주 남욱(48) 변 호사를 4일 구속하면서 본격적으 로 시간과의 싸움에 돌입했다. ‘대장동 4인방’중 유동규(52)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의 첫 공판이 오는 10일 열리고, 한 차례 구속기간을 연장해도 김씨와 남 변호사의 구속기간 만료가 22 일인 점을 고려할 때 속도전이 불 가피한 상황이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 지검 전담수사팀은 주말에도 서울 구치소에 수감 중인 김씨와 남 변 호사를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현 재까지의 수사 결과를 토대로 두 사람의 신병을 확보했지만, 여전 히 풀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다. 무엇보다 이 사건의 가장 큰 줄 기인 배임 혐의를 탄탄하게 입증 하는 게 수사팀의 현안이다. 검찰은 이달 1일 유 전 본부장 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 임 등 혐의로 추가 기소하면서 공 소장에 김씨와 남 변호사도 화천

대유 측에 거액이 돌아가게 사업 을 설계함으로써 공사 측에 최소 651억원 이상의 손해를 끼친 공범 이라고 적시했다. 법원은 김씨와 남 변호사의 구 속영장을 발부하면서“범죄 혐의 가 소명되고 증거 인멸 염려가 있 다” 고 사유를 밝힌 바 있다. 이처럼 검찰이 적용한 배임 혐 의가 소명된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오면서 초반의 부실수사 논란에 서 어느 정도는 벗어났지만 향후 공소 유지까지 고려하면 최대한 많은 증거를 확보할 필요가 있다 고 수사팀은 판단하고 있다. 배임 사건은 입증자료가 충분 히 뒷받침되지 않으면 유죄를 끌 어내기가 까다롭기 때문이다. 수사팀은 최근 유진승 부장 등 범죄수익환수부 검사 4명을 충원 하는 등 김씨 등이 배임 행위로 얻 은 부당이득을 환수하는 방안을 놓고 법리 검토를 벌이고 있다. 부 패재산몰수법상 배임 행위에 따른 재산으로 인정되면 몰수·추징이 가능하다. 대장동 사업에 대한 관리·감

(왼쪽부터) 유동규 - 김만배 - 남욱 - 정민용

독권을 가진‘윗선’ 인 성남시청의 개입 여부를 규명하는 것도 검찰 의 숙제다. 김씨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성남시장 시절 성남 시의 행정 지침 등에 따라 정상적 으로 공모를 했을 뿐이라는 입장 이며, 이 후보 측도 대장동 사업에 서 내려진 의사 결정은 순수한 정 책·업무적 판단이었다고 주장한 다. 게다가 윗선 수사의 핵심 고리 로 평가받는 성남도시개발공사에

코로나 신규 2천248명… 위중증 환자 411명, 67일 만에 400명대로 수도권 확진자가 78.5%… 사망자 20명 늘어 2천956명 ‘단계적 일상회복’ (위드 코로 나) 계획 시행 엿새째인 6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 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천200 여명을 기록하며 나흘 연속 2천명 대를 유지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2천248명 늘어 누적 37만7천712명이라고 밝 혔다. 전날(2천344명)보다는 96명 감 소했지만, 나흘 연속으로 2천명대 를 유지하며 확산세를 이어갔다. 지난주 금요일(발표일 기준 토 요일인 10월 30일) 신규 확진자 2 천104명보다는 144명 많다. 지난달 31일부터 이날까지 최 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를 보면 일별로 2천61명→1천685명→ 1천589명→2천667명→2천482명→ 2천344명→2천248명으로, 일평균 약 2천153명이다. 이달 1일부터 시행된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방역조치가 완화되 고 이동량이 늘면서 감염 전파 위 험은 계속 커지고 있다. 방역당국 도 당분간 확진자 증가세는 불가 피하다고 보고 있다. 단계적 일상회복 체제에서 정 부는 단순 확진자 규모보다는 위 중증 환자 규모에 더 중점을 두고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위중증 환자 수도 최근 두드러지게 증가하고 있다. 이날 위중증 환자는 411명으로 전날(382명)보다 29명 늘었다. 위 중증 환자 수가 400명을 넘긴 것은 지난 8월 31일(409명) 이후 67일 만이다. 최근 1주간 330∼340명대를 유 지하던 위중증 환자 수는 이번 주 들어 급증했다. 정부는 현 의료체계에서 500명 이내 위중증 환자는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고 보고 있지만, 확 진자 증가에 대비해 전날 수도권

의료기관에 추가 병상 확보를 위 한 행정명령을 내렸다. 사망자 수도 증가세를 보인다. 이날 0시 기준 사망자 수는 20 명, 누적 사망자 수는 2천956명이 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78%다. 최근 사망자 수 추이를 보면 일 상회복이 시작된 지난 1일 9명, 2 일 16명, 3일 18명, 4일 24명, 5일 20 명, 이날 20명 등으로, 사흘 연속 20명대로 올라섰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 는 지역발생이 2천219명, 해외유 입이 29명이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수를 지 역별로 보면 수도권이 1천741명 (78.5%)으로 수도권 지역을 중심 으로 유행이 확산하는 양상이다. 비수도권은 478명(21.5%)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9명으로, 전날(20명)보다 9명 많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 외)을 합치면 서울 916명, 경기 693 명, 인천 144명 등 수도권이 1천 753명이다.

서 전략사업실장 출신 정민용 변 호사의 영장이 기각되면서 성남시 의 결재라인 수사가 사실상 어려 워진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다. 일각에선 검찰이 의도적으로 수사의 초점을‘대장동 4인방’ 의 부동산 개발 비리에 맞추고 이 후 보 수사는 피해 가는 게 아니냐고 의심마저 보낸다. 검찰은“현재까 지 어떤 결론을 내린 바 없다” 며 증거관계를 토대로 수사한다는 입 장이다.

검찰은 성남시 압수수색 등을 통해 대장동 사업 관련 인허가 자 료와 각종 전자 결재 문서, 이메일 등을 확보한 검찰은 정영학 회계 사의 녹취록에 등장하는 성남시의 회 관계자들에 대한 로비 의혹도 함께 살필 방침이다. 황무성 전 공사 사장의 사퇴에 부당한 외압이 작용했는지도 검찰 이 규명해야 할 사안이다. 이는 당시 성남시장이자 대장 동 사업 최종 결재권자인 이 후보 가 직권을 남용해 황 전 사장의 사 퇴에 측근을 통해 압력을 행사했 는지를 밝히는 문제와도 맞물려 있다. 이와 관련, 법조계에서는 이 후 보의 복심으로 꼽히는 정진상 민 주당 선대위 비서실 부실장에 대 한 조사도 불가피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그가 황 전 사장 사퇴 종 용 녹취록에 등장하기 때문이다. 정 부실장은 유한기 전 공사 개 발사업본부장이 황 전 사장에게 사퇴를 종용하며 이 후보와 정 부 실장을 언급한 녹취록이 공개된 후 직권남용 등으로 고발당했다.

최근엔 유동규 전 본부장이 검 찰 압수수색 직전 정 부실장과 통 화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서도 정 부실장 조사 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 부실장은 당시 유 전 본부장 과 통화한 사실을 인정했지만“잘 못이 있다면 감추지 말 것과 충실 히 수사에 임할 것을 당부했다” 는 입장이다. 성남시청의 시정 전반에 걸쳐 이 후보를 보좌했던 정 부실장에 대한 조사 결과는 대장동 의혹 사 건의 피고발인 신분인 이 후보에 대한 조사 가능성을 가늠할 사안 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검찰은 이른바‘50억 클 럽’ 에 등장하는 인물과 관련한 정 치권, 법조인 대상 로비 의혹 등에 대해서도 본격적으로 들여다볼 것 으로 전망된다. 김씨의 첫 영장 청구 당시 포함 됐던 곽상도 의원 아들의‘퇴직금 50억원’뇌물 의혹을 비롯해 박영 수 전 특별검사 딸의 아파트 분양 의혹, 권순일 전 대법관의‘재판거 래’의혹 등이다.

정부, 전국민 지원금 부정적…“너무 많은 소모” “맞춤형 효과적” 홍남기“다른 나라보다 지급 규모 작지 않아”… 사실상 공개 반대 정부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의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과 지역 화폐 등 정책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드러냈다. 연말 예산 정국에서 당정 간 충 돌이 현실화하는 양상이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5일 오후 국회 예산결산특 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전 국민 재난지원금에 대해“여러 가 지 여건을 본다면 전 국민한테 드 리는 방식보다는 맞춤형으로 필 요한 계층과 대상에 대해서 집중 적으로 드리는 게 효과적” 이라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다른 나라보다 대국민 지원금 규모가 작다’ 는지 적에“수평적으로 똑같이 비교해 서 같은 수준으로 줘야 하는 거 아 니냐 하는 지적이 저희로서는 그 렇게 판단하기가 어려울 것 같다” 고 답했다. 그는“작년도에 보면 다른 선

진국들, 프랑스나 영국 같은 데는 마이너스 7~8% 성장을 하니까 그 만큼 충격이 컸다” 며“우리는 마 이너스 1%가 안 돼 상대적으로 충 격이 적었다” 고 설명했다. 홍 부총리는“추경도 6번 정도 편성했고 그동안 버팀목자금·버 팀목자금플러스·희망회복자금, 최근에는 88% 논쟁이 있었던 상 생국민지원금도 드렸다” 며“지금 은 소상공인 손실보상도 세계 최 초로 법에 의해서 지급하고 있는 등 저희가 할 수 있는 역할은 최대 한 했다고 보고 있다”고 부연했 다. 그는 그러면서“국내총생산 (GDP) 대비 국가채무가 늘어나 는 속도는 굉장히 빠른 편” 이라며 “위기 때는 어쩔 수 없지만, 코로 나 위기가 어느 정도 통제가 되면 재정도 안정화 기조로 가야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기재부 해체 시

나리오까지 나오고 있다’ 는 국민 의힘 정동만 의원의 질의에“기재 부 직원들은 국가와 국민을 위해 서 앞을 보고 정책을 결정하도록 하겠다” 고 말했다. 김부겸 국무총리도“결국은 국 민의 귀한 세금을 가지고 집행을 하는 것” 이라며“과연 옳은 방식 인지에 대해서도(논의해야 한 다)” 라며 전국민 재난지원금에 신 중한 기류를 유지했다. 김 총리는“지금 전국민 재난 지원금을 드리려면 금년 중에는 추경을 만들어 주셔야 하는데 그 럴 수는 없지 않으냐” 라며“국회 에서 내년 예산을 논의하면서 이 문제에 대해서 결정을 하시면 몰 라도 지금 당장은 정부로서 어떻 게 해볼 방법이 없다는 취지로 말 씀을 드렸던 것” 이라고 밝혔다. “당장 재정은 여력이 없다” 는 지난 3일 자신의 발언에 대한 부 연 설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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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SATURDAY, NOVEMBER 6, 2021

“벌어들인 달러는 어디에?” 중국, 경상흑자 급증 속‘미스터리’ 중국의 올해 경상수지 흑자가 크게 늘어난 가운데 이를 통해 중 국이 획득한 막대한 달러의 향방 에 의문이 제기된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모건스탠리 분석에 따르면 올 해 들어 9월까지 중국의 무역수지 흑자액은 4천400억달러(약 521조 원)로 2015∼2019년 같은 기간 평 균치(3천360억달러)보다 31.0% 급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사태의 영향을 받은 작년 동기(3천250억달러)에 비하 면 35.4% 늘었다.

은행 외화 예금액은 거의 1조 달러에 달한다. 2001년 세계무역기구(WTO) 가입 이래 중국은 줄곧 경상수지 흑자를 지속하다가 2018년 1분기

제로’정책으로 국경을 봉쇄하면 서 중국인의 해외여행이 어려워 지고 이에 따른 외화 유출도 크게 줄었다. 과거 중국은 이런 막대한 흑자

일부는 중국 시중 은행에 예금 된 것으로 확인되지만, 중국 국제 수지표 상의 커다란‘오류 및 생 략’항목 등의 존재로 인해 전체 달러가 정확히 어디로 갔는지는

“중국 기업, 본국 송금 없이 현지에 쥐고 있을 수도” 처음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1분기 코로나19 대유행 탓에 또 한 번 적자를 겪었으나, 이후 세계 경제 회복으로 수출이 풀가동하면서 급속히 반등하고 있다. 게다가 중국 정부가‘코로나19

로 얻은 달러로 미국 국채를 대량 으로 사들여 세계경제 차원의 달 러 순환이 이뤄졌다. 그러나 이번에는 이런 흐름이 나타나지 않자 달러가 어디론가 로 빨려 나가고 있다는 관측이 나 오고 있다.

다소 미스터리라고 블룸버그는 지적했다. 스탠다드차타드 은행의 중국 거시경제 담당자인 베키 리우는 중국 기업들이 해외 무역에서 번 수입의 상당 부분을 현지에 남겨 두고 있을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

“중국군, 핵탄두 1천개 생산 가능… 고비용에 안 할뿐” 미국 국방부가 중국이 2030년 까지 핵탄두 1천개를 보유할 수 있다고 추정한 가운데 중국군 관 계자가 중국의 해당 역량을 인정 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 스트(SCMP)가 5일 보도했다. SCMP는 중국군 내부자를 인 용해“세계 2위의 원자력 생산국 인 중국은 전쟁이 일어날 것 같으 면 수주 내에 핵탄두를 대규모 생 산할 수 있는 고속원자로와 재처 리시설을 개발할 능력이 있다” 고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중국군 내부자 는“중국은 핵탄두 1천개를 생산 할 수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는

홍콩 매체, 중국군 내부자 인용 보도 엄청난 유지 비용 탓에 그럴 필요 가 없었다” 고 말했다. 앞서 미 국방부는 지난 3일(현 지시간) 의회에 제출한‘중국을 포함한 군사안보 전개상황’ 이라 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중국의 핵 탄두 보유 규모는 2027년까지 700 개로 늘어나고 2030년에는 1천 개 를 넘어설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에 대해 중국 정부는‘편견 으로 가득 찬 농간’ 이라며 맞받아 쳤다. 왕원빈(汪文斌)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지난 4일 정례 브리핑에 서“어떤 나라도 중국에 핵무기를 사용하지 않는 한 중국 핵무기의 위협을 받지 않을 것” 이라며 해당 보고서에 대해“이전 유사한 보고 서와 마찬가지로 사실을 무시하 고 편견이 가득하다” 고 반박했다. 그는 이어“사실 미국이야말 로 세계 최대의 핵 위협 근원” 이 라며 미국은 5천550개의 핵탄두 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수조 달러 이상을 핵 능력 업그레이드에 더 투입하려 하며, 핵무기 사용의 문

턱도 낮추려 한다고 비판했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 중국군 내부에서 미 국방부의 추정을 뒷 받침하는 발언이 나온 것이다. 칭화대 산하 카네기칭화센터 자오퉁 선임연구원은 중국의 핵 탄두 규모는 미국에 비해 여전히 훨씬 적으며, 중국은 미국에 맞서 잠수함 함대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SCMP에“미 국방부 보 고서에 따르면 우리는 더 많은 잠 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개발 에 집중하는 중국의 새로운 핵전 략 트렌드를 읽을 수 있다” 고밝

美 공화당, 대만 국방력 증강에 연 2조4천억 지원법 발의 미국 공화당 의원들이 대만에 매년 2조원 이상의 군사 원조를 제공하는 법안을 제출했다. 4일(현지시간) 미국 정치전문 매체 더힐에 따르면 상원 외교위 원회 공화당 간사인 제임스 리시 와 마르코 루비오, 밋 롬니 등 공

화당 상원의원 6명은 공동으로 이 같은 내용의 법안을 발의했다. 대만전쟁억제법(Taiwan Deterrence Act)으로 명명된 이 법안은 대만 해협을 둘러싼 중국 의 공격을 억제하기 위해 대만 국 방력을 증강하는 것이 그 취지다.

2032년까지 대만에 자금 지원 과 차관을 합쳐 매년 20억달러(약 2조3천700억원) 규모의 군사 원조 를 제공하는 내용이 골자다. 다만, 원조를 위해서는 대만이 원조 금액만큼 자체 국방 지출도 늘리며, 자체 국방력 증진을 위해

장기 계획을 수립할 때 미국이 관 여하는 데 동의해야 한다는 조건 을 걸었다. 또 법안에는 미국이 대만에 무 기를 더 쉽게 판매하도록 기존 무 기수출통제법을 일부 수정하는 내용도 담겼다.

중국 상하이 양산항

했다. 그는“이는 흑자로 늘어난 외 화를 공공 부문보다 주로 민간 부 문이 갖고 있다는 뜻” 이라고 덧붙 였다. 또 중국 기업들이 이렇게 벌어 들인 달러를 현지에서 일대일로 (一帶一路·중국-중앙아시아유럽을 연결하는 육상·해상 실 크로드) 같은 사업에 투자하고 있

다는 이론도 있다. RBC캐피탈마켓의 아시아 환 율전략 담당자인 앨빈 탄은“중국 경상수지 흑자가 어떻게 흘러가 는지 명확히 확인하기는 정말 어 렵다”고 밝혔다.그러면서도“그 돈을 보면 앞으로 중국 경제가 어 떤 어려움에 처하더라도 국제수 지나 외채 문제는 없을 것” 이라고 말했다.

혔다. 그러면서“우리는 인민해방군 해군의 핵역량이 미국과 러시아 의 역량을 따라잡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고 덧붙였다. 그는“중국은 미국의 증가하 는 압박에 맞서는 데 작은 규모의 핵탄두만 유지하는 것은 충분하 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됐으며 맞대 응 전략의 일환으로 핵무기 확장 을 시작했다” 고 설명했다. 군사 전문가 쑹중핑(宋忠平) 은 중국이 잠수함, 폭격기, 지상에 서 발사할 수 있는 핵미사일 삼각 편대를 완성하기 위해 무기를 증 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중국은 또한 모든 종류의 전략적 무기를 개발하려 노력하고 있다” 며“핵무기 외에

도 극초음속 비행체, 레일건과 같 은 고에너지 무기 등이 있다” 고 설명했다. 앞서 미 국방부 보고서는 중국 이 육해공에서 핵공격을 할 수 있 는 3대 핵전력을 이미 지녔을지 모른다면서 중국이 육지와 바다 에 이어 공중에서 핵무기를 발사 할 수 있는 탄도미사일을 추가하 고 있다고 적시했다. 보고서는“중국군의 진화하는 능력과 개념은 강력한 적과 싸워 이길 능력을 강화하는 것” 이라면 서‘강력한 적’ 은 미국을 완곡하 게 표현한 것으로 해석했다. 또 중국이 미국의 군사작전을 방해하고 중국군의 작전을 지원 할 수 있는 해외 기지 네트워크를 추구한다고 밝혔다.

리시 의원은 성명을 통해“대 만 방어는 미래 평화와 전체 인도 태평양 지역의 안보에 중요하다” 고 밝혔다. 이어“법안이 통과되면 대만 에 매년 20억달러를 지원하게 되 지만 이는 백지 수표가 아니다” 라 면서“신뢰가 가는 국방을 만들기 위해 차이잉원(蔡英文) 대만 총 통이 주창하는 바를 넘어 대만이

더욱 국방에 전념하는 것이 해당 지원의 조건이 된다” 고 말했다. 지난 10월 한 달간 중국 인민 해방군이 군용기 196대를 대만 방 공식별구역에 보내고, 차이잉원 총통이 대만 내 미군의 존재를 인 정하는 등 최근 양안 관계에서 수 위 높은 갈등 상황이 이어지고 있 다.

툰베리“COP26은 실패” …기후 위기에 거리로 나선 청년들 미국 기후특사“선진국 내년에 1천억달러 기금 약속 지킬 것” 스웨덴 10대 환경운동가 그레 타 툰베리가 제26차 유엔기후변 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는 실 패했다고 비판했다. 툰베리는 5일 COP26이 개최 되는 영국 글래스고의 거리 시위 에 참여해서“COP26이 실패란 건 비밀이 아니다”라고 말했다고 AFP통신 등이 보도했다. 그는 COP26은“2주 기간의 늘 하는 사업상 기념행사이고‘어쩌

고저쩌고 헛소리’(blah blah blah)” 라고 불렀다. 그는“기후 콘퍼런스가 아니 고 세계적인 그린 워싱(친환경 이 미지로 위장하는 것) 축제다” 라 고 말했다. COP26 행사장 밖 거리 행진 시위에는 어린이, 청소년, 자녀· 손자녀를 따라서 온 어른들까지 수천 명이 참가했다. 툰베리가 2018년 시작한‘미래

를 위한 금요일’시위가 주도한 이번 시위는 6일까지 열린다. 시위대는‘플래닛B는 없다’, ‘기후변화가 숙제보다 더 나쁘 다’등의 문구를 들고나와서 다양 한 목소리를 냈다. 해수면 상승으로 위협받는 태 평양 섬나라 사모아에서 온 23세 활동가 브리애너 프루언은“나라 를 잃을까 봐 무섭다” 고 말했다. 우간다에서 온 환경운동가는

기후 정의를 요구하며“우리는 온 실가스를 조금 배출하는데 크게 피해를 본다”고 말했다. 엄마와 함께 온 9세 자라는“나무를 더 많 이 심으면 좋겠어요. 각자 변화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해요” 라고 말 했다. 한편 AP통신에 따르면 옥스 팜은 상위 1% 초부유층이 2030년 까지 전체 온실가스의 16%를 배 출한다고 지적했다. 옥스팜의 기후정책 대표 나프 코트 다비는“억만장자 한 명의 우주여행에서 나오는 온실가스는

스웨덴 10대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가 5일(현지시간) 글래스고에서 개최된 기후변 화 시위에 참석해서 발언하고 있다.

가난한 사람의 평생 배출량보다 많다” 고 말했다. 존 케리 미국 기후특사는 선진 국들이 기후기금 연 1천억 달러

(약 119조 원) 조성 약속을 내년부 터 지킬 수 있다고 말했다. 이는 최근 제기된 전망 시점보다 1년 빠르다.


2021년 11월 6일(토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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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12

SATURDAY, NOVEMBER 6,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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