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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November 8, 2021

<제5032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047/0082

2021년 11월 8일 월요일

美의회, 1조2천억달러 인프라예산법안 가결 바이든, 델라웨어 방문 일정 취소하고 민주당 지도부와 절충 모색 민주 5명 반대에도, 공화 13명 찬성 이끌어 찬성 228, 반대 206 맑음

11월 8일(월) 최고 64도 최저 46도

맑음

11월 9일(화) 최고 65도 최저 50도

흐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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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8일 오전 11시 기준(한국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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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COVID-19 집계 : 11월 7일 오후 6시30분 현재 Worldometer 발표 >

미 하원은 5일 밤 늦게 본회의를 열어 그동안 논란이 됐던 인프라예산법안에 대한 표결을 실시, 찬성 228표 반대 206표로 통과시켰다.

미국 의회는 5일 도로, 교량, 수자원공급, 인터넷 통신망 등 낙 후된 물적 인프라를 개선하기 위 해 1조 달러 이상을 투입하는 것 을 골자로 한 인프라예산법안에 대한 입법절차를 마무리지었다. 이 법안은 조 바이든 미국 대 통령이 취임 초부터 역점을 두고 추진해왔으나 야당인 공화당은 물론 여당인 민주당 내 일부의 반 대에 부딪혀 수개월동안 의회의 문턱을 넘지 못한 법안 중 하나 다.

“사회복지성예산더 11월 세째주 처리 확신”… 국정운영 자신감 회복 미 하원은 이날 막바지 절충을 통해 당내 이견을 해소한 뒤 밤늦 게 본회의를 열어 인프라예산법 안을 상정, 찬성 228표 반대 206표 로 가결 처리했다. ▶ 관련 기사 A5(미국2)면 앞서 상원은 지난 8월 당초 1 조7천억원 규모로 추진됐던 인프 라예산법안의 규모를 1조2천억달 러로 삭감한 뒤 민주당과 공화당 이 의기투합해 초당적으로 이 법

안을 통과시켰다. 인프라예산법안이 이날까지 상·하원을 모두 통과해 행정부 로 이송될 예정임에 따라 바이든 대통령은 조만간 이 법안에 서명 한 뒤 공포절차를 밟게 된다. 미 의회는 그러나 바이든 대통 령이 인프라예산법안과 함께 야 심차게 추진했던 또하나의 핵심 축인 1조7천500억달러 규모의 사 회복지성예산법안은 이날까지 처

리하지 못했다. 민주당 지도부와 백악관은 애 초 이 두 가지 중요법안을 다 처 리한다는 방침이었다. 하지만 하 원의 민주당 중도파 의원 5∼6명 이 사회복지성 예산의 재원 조달 문제와 관련해 의회예산국(CBO) 의 보고서가 나오지 않으면 찬성 표를 던질 수 없다고 주장해 막판 까지 진통을 거듭했다. 지출과 세 수에 관한 의회의 분석조차 보지

47,336,577 2,672,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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않은 채 행정부의 거수기처럼 표 결할 수는 없다는 취지였다. 민주당은 하원에서 공화당보 다 3석이 많아 이들이 반대표를 던지면 처리를 장담할 수 없을 것 으로 판단되자, 결국 낸시 펠로시 의장이 사회복지성 예산안 처리 시기를 추수감사절 이전으로 연 기하는 절충안을 제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저녁 델 라웨어를 방문하려던 계획을 취 소하고 민주당 지도부와 당내 반 발 의원들과 대화하며 접점을 찾 아갔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저녁 진 통 끝에 민주당 지도부와 절충안 을 도출한 뒤 성명을 내고“11월 15일로 시작되는 주간에 하원이

사회복지성예산법안을 통과시킬 것으로 확신한다” 고 말했다. 인프라예산법안의 입법이 마 무리되고 사회복지성예산법안도 의회 처리 일정이 가시화하면서 바이든 대통령은 국정운영의 자 신과 동력을 어느 정도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바이든 대통령은 최근 지지도 가 계속 추락하는 데다 민주당이 버지니아 주지사선거에서 패해 내년 중간선거 전망에 먹구름이 드리웠다. 여기에 핵심법안이 당 내 반발로 의회에서 진전을 보지 못하면서 일각에서 책임론이 제 기되는 등 정치적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인프라예산안 의회 통과에“기념비적 진전” 바이든 대통령 주말 연설서“인프라 주간”자축…“美 재건 위한 블루칼라 청사진” 조 바이든 대통령은 6일 인프 라 예산법안의 의회 통과를 미국 을 위한 기념비적 진전이라고 말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주말인 이 날 백악관 연설에서“마침내 인프 라 주간이 됐다. 인프라 주간이라 고 말하게 돼 기쁘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하원은 전날 밤 도로, 교 량, 수자원 공급, 인터넷 통신망 등 낙후된 물적 인프라를 개선하 고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1조2 천억 달러를 투입하는 인프

라 예산법안을 찬성 228표, 반대 206표로 통과시켰다.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코르 테스와 코리 부시 등 민주당 내 진보파 의원 6명이 반대표를 던졌 지만, 공화당의 온건파 의원 13명 이 찬성하면서 관문을 넘어섰다. 인프라 예산안은 지난 8월 상 원에서 이미 처리된 바 있어 바이 든 대통령이 서명한 뒤 발효된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 법안과 함께 1조8천500억 달러에 달하는 사회

복지성 예산안을 역점적으로 추 진해 왔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 서 조만간 인프라 법안에 서명할 것이라면서도 이번 주말은 아니 라고 밝혔다. 그는 하원의 두 법 안 처리를 독려하고자 주말을 보 내려던 델라웨어행도 이날로 미 루면서 의회 설득 작업에 주력했 다. 하지만 하원 민주당은 사회복 지성 예산안에 대한 접점을 찾지 못했고, 일단 이달 셋째 주에 처리

키로 합의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 서 인프라 법안이 한 세대에 한 번 있는 예산안이라면서“우리가 기념비적인 걸음을 내디뎠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 라고 말했 다. 그는 인프라 법안이 대학 학 위가 필요치 않은 수백만 개의 블 조 바이든 대통령이 6일 전날 밤 하원에서 통과한 인프라 예산법안과 관련해 연설하고 루칼라 일자리를 창출할 역사적 있다. 인 투자라며“미국 재건을 위한 블루칼라의 청사진” 이라고 강조 월 이내에 인프라 법안의 영향을 미국이 21세기 경제 경쟁에서 승 했다. 그는 이 예산으로 50만 개의 보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리했던 때라는 것을 알게 될 것” 전기차 충전소를 건설하는 등 미 바이든 대통령은 하원의 인프 이라며 사회복지성 예산안도 합 국 교통 시스템도 완전히 바뀌게 라 법안 처리 직후 성명에서도 의대로 처리될 것으로 확신한다 될 것이라고 했다. 또 향후 2∼3개 “향후 세대가 뒤돌아보면 지금이 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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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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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교파‘샬롬 하모니카 선교회’ , 음악도 즐기고, 찬양·전도도 하고… 매주 토요일 대형마트 찾아가 하모니카 연주회“예수 그리스도 복음 전한다” 이규석 목사와 선교팀 교파를 초월해 매주 토요일마 다 대형마트를 순회하며 활발히 선교활동을 펼치고 있는‘샬롬 하 모니카 선교회(대표목사 이규 석)’ 는 6일 뉴저지 리치필드 H마 트에서 이규석 대표목사를 비롯 해 포트리 가스펠교회의 릭 스펜 스트(Rick Spenst) 담임목사와 황정옥 협동목사, 뉴저지 사모회 김정원 회장 등 15 명의‘샬롬 하 모니카 선교회’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예수 그리스도를 찬양하 며 복음을 전했다. ‘샬롬 하모니카 선교회’이규 석 대표목사는 하모니카 선교회 를 결성하게 된 계기에 대해,“목 사 은퇴로 뉴욕에서 뉴저지로 이 사한 후 여생을 어떻게 보내야 할 지 막막했었다. 혼자 몸이면 선교 지에 나가고도 싶었지만 그럴 수 도 없었다. 그러다가 어느 날 취 미로 연주하던 하모니카를 들고 병원, 양로원, 스페니시 일일노동

이규석 목사가 은퇴 후 교파를 초월해 창립한‘샬롬 하모니카 선교회’회원들이 싸늘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6일 뉴저지 리치필드 H마 트에서 열심히 하모니카를 연주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고 있다.

자 등을 대상으로 전도하는 전도 봉사대원들 틈에 끼어 하모니카 연주하게 되었는데, 반응이 매우 좋았다. 그 연유로 인하여 하모니 카 선교회 결성을 구상하게 되었 다” 고 밝혔다.

자살예방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희망을 파는 사람들’뉴욕지부가 민권센터와 함께 6 일 오후 1시~5시 카페‘뉴욕의 아침’ 에서‘가을 희망 바자회’ 를 활기차게 열었다.

또 그는“여름 단기 선교팀 선 교지에서 현지 청소년들을 모아 놓고 준비해 간 하모니카를 한 개 씩 선물로 나누어 주고 하모니카 기초와 간단한 찬송 두 세 곡을 가르친 후, 선교 마지막 날 발표회

때 그동안 익힌 찬송가 연주를 시 켜보니 청소년들과 부모들이 매 우 좋아했다. 내가 오히려 많은 기쁨과 은혜를 받아 매년 여름마 다 하모니카 선교여행을 떠나려 고 계획했으나, 코로나19 팬데믹

바자회에서 참석자들은 스웨터와 스카프 등 물품들을 구매하고, 라면 레시피 경연대회 에서 1등을 한‘마라 라면’등 먹거리를 맛보며 뜻깊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가을 햇살이 밝습니다. 다시 힘내어 일어납시다” ‘희망을 파는 사람들’뉴욕지부, 11월 다양한“힘내라”활동 6일 희망바자회‘북적북적’,라면 레시피 대회도 10~14일 자살예방 창작물 공모전 전시회 13일 채환과 함께하는 자살예방 콘서트 14·21일 채환과 함께하는‘명상 콘서트’ ‘희망을 파는 사람들’뉴욕지 부가 11월에 풍성하고 다양한 활 동을 펼치며 한인사회에 희망을 펼치고 있다.

‘희망을 파는 사람들’뉴욕지 부는 △6일 오후 1-5시‘뉴욕의 아침’카페서 민권센터와 함께 겨 울 스웨터와 악세사리, 다양한 먹

거리가 있는 희망 바자회를 시작 으로 △10~14일에는 갈라 갤러리 에서 자살예방 창작물 공모전 전 시회를 갖는다. △13일(토)에는 한국에서 온 희망을 파는 사람들 대표 채환과‘보스뉴욕’오디션 참가자들과 함께 갈라 갤러리에 서 자살예방 콘서트를 주최한다. △14일(일)과 21일(일)은 한국에 서 온 채환 대표와 함께 질문하고 대화하며 함께 배워가는 마음을

나누는‘명상 콘서트’ 가 갈라 갤 러리에서 진행된다. ‘희망을 파는 사람들’뉴욕지 부 Soo Shim 대표는“11월은 희 망을 파는 사람들 뉴욕지부에 행 사가 많다. 연말이 다가올수록 더 외롭고 힘든 사람들이 많은데 따 뜻한 행사들을 통해서 즐거운 감 정들이 삶에 희망이 되기를 바라 는 마은으로 준비했다. 즐거운 감 정들이 모여 힘든 순간에 버틸 수 있는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 많은 참여와 관심 부탁드린다.” 고

으로 인해 올해까지는 선교여행 을 떠날 수 없었다” 면서 안타까워 했다. 이어 이 목사는“코로나19 팬 데믹으로 인해 3년 전부터 진행해 온‘뉴저지 하모니카 클래스’ 를 일시 중단했었다. 그러나 다행히 도 올해 봄부터는 하나님의 은혜 로‘줌 클래스’ 를 열어 지도하고 있다. 최근에는 뉴저지 사모회의 요청으로 포트리에 있는‘승리하 는 교회’ 에서‘사모 하모니카 반’ 을 열어 하모니카 선교요원을 양 성하고 있다” 고 밝히고,“뉴욕에 도‘살롬 하모니카 선교회’ 에참 여 하기를 원하는 분들이 계시면 하루 빨리 클래스를 열어 훈련한 후 뉴욕에서도 하모니카 연주를 통해 복음을 전하고 싶다”면서, “우리 모두가 하루 속히 코로나 팬더믹을 극복하고‘샬롬 하모니 카 선교회’ 뿐 아니라, 모든 선교 단체들이 더 활발하게 선교활동 을 펼칠 수 있도록 열심히 기도하 겠다” 고 말했다.

◆샬롬 하모니카 선교회 하모 니카 교습 =‘샬롬하모니카선교 회’ 는 개인의 취미생활과 교파를 초월한 하모니카 선교회원을 양 성하기 위하여‘줌과 현장 클래 스’ 를 실비로 제공하고 있다. △초급반: 매주 월 오후 5시30 분- 스마트 폰 줌 영상 / 월 1회는 현장 △중급반: 매주 목 오전 10시 30분- 스마트 폰 줌 영상 / 월 1회 는 현장) △사명자반: 매주 수 오후 2 시- 현장 중심 △대형마트 현장실습 :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2 시까지 시간과 일정은 사정에 따라 바 뀔 수도 있으며, 뉴욕에 클래스가 오픈되면 전반적으로 클래스의 시간과 일정이 바뀔 수 있다. △문의: 이 규석목사 917-5574898

말했다. ◆ 6일‘희망을 파는 사람들’ 가을 희망 바자회 북적북적 = 자 살예방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희 망을 파는 사람들’뉴욕지부가 민 권센터와 함께 6일 오후 1시~5시 카페 ‘뉴욕의 아침’(158-14 Northern Blvd, Flushing, NY 11358)에서 많은 한인들이 참여한 가운데‘가을 희망 바자회’ 를활 기차게 열었다. ‘카페 뉴욕의 아침’ 에서 장소 를 제공해 열린 이날 바자회에서 참석자들은 기부를 통해 마련된 스웨터와 스카프 등 물품들을 구 매하고,‘희망을 파는 사람들’ 이 주최한 라면 레시피 경연대회에 서 1등을 차지한‘마라 라면’등 먹거리를 맛보며 뜻깊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바자회 수익금은 자살예방 캠 페인과 이민자 권익운동 기금으 로 쓰인다. ◆‘희망을 파는 사람들’= ‘희망을 파는 사람들’ 은 1997년부 터 한국에서 자살예방 콘서트와 마음 치유 활동을 펼쳐왔다. 2015 년 비영리 민간단체로 설립됐으 며 꾸준한 사회 공헌 활동으로 2019년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보 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았다. 2020

년 뉴욕지부를 개설하고 뉴욕 오 디션 경연대회인‘보스뉴욕’을 비롯 자살예방 창작물 공모전, 명 상수업 등 활동을 펼치고 있다. 6일 바자회를 위해 모든 판매 물품을 자체적으로 마련한‘희망 을 파는 사람들’ 은 서류미비자 합 법화 등 이민법 개혁운동을 펼치 는 민권센터에 힘을 보태는 뜻으 로 함께 행사를 마련했다. 그동안 ‘희망을 파는 사람들’ 은 민권센 터 청소년들이 운영하는‘커뮤니 티 냉장고’ 에 농심 라면 100박스, ‘건강 증진의 날’행사에 30박스 를 기부하는 등 큰 도움을 주었 다. 이에 민권센터 자원봉사자들 이 이날 바자회에 참여해 판매에 나섰다. 채환은 가수이자 NGO활동가 이며 명상가이고 작가다. 2017년 부터 명상과 마음공부를 주제로 30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8,000만회의 조회 수를 기록한 유 튜브 채널‘귓전명상’ 과‘채환 힐 링 TV’ 를 운영하고 있다. 매일 실 시간 방송으로 마음공부와 더불 어 다양한 주제로 구독자들과 소 통하며 희망을 전한다. 갤러리에서 채환 필사책,‘인 생을 바꾸는 100일 마음챙김’출 간기념 사인회도 있을 예정이다.

[정범석 기자]


종교

2021년 11월 8일 (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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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참 종” … 헨리 아펜젤러 선교사 순직 120주년 기념비 제막 136년 전 조선에 기독교 복음 을 들고 간 최초의 선교사였던 헨 리 아펜젤러 선교사의 순직 120주 년을 기념하는 기념비 제막식이 메릴랜드주 엘리콧시티 소재 베 다니한인연합감리교회와 기독교 대한감리회 총연합회 주최로 3일 (수) 오후 아펜젤러 선교사의 고 향인 펜실베니아주 사우더튼에서 열렸다. 기독교대한감리회(기감) 이철 감독회장과 12개 연회 감독, 충청 연회, 미국 임마누엘 라이디의교 회, 베다니 한인연합감리교회 등 이 참석하여 진행된 제막 예식에 서 기감 이철 감독회장은“아펜젤 러 선교사님의 고향교회를 방문 해 순직 120주년을 기념하는 기념 비를 세울 수 있어서 감사하다” 며 “복음의 빚을 진 우리 한국교회가 선교사님의 숭고한 정신을 이어 더 큰 사명을 감당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임마누엘 라이디의교회 존 니 더하우스 원로목사는“아펜젤러 선교사님은 어린 시절 이 교회를 다니며 입교식도 받았고 한국 선 교 중에도 고향을 방문하면 이 교 회에서 설교를 하기도 했다. 아펜 젤러 선교사님을 잊고 지낸 부끄 러운 기간도 있었으나 몇 해 전 선교사님의 삶이 교회에 다시 알 려지고 교회가 다시 선교할 수 있 는 놀라운 사건이 있었다” 며“오 늘 제막되는 선교사님의 생애가 기록되어 있는 아름다운 기념비 덕분에 다음 세대는 아펜젤러의 삶과 수고를 잊지 않을 것이다” 고 소회를 전했다. 이어 아펜젤러 선교사 가족 묘

왼쪽부터 기독교대한감리회 충청연회 교회학교회장 이엽 장로, 아펜젤러 증손녀 쉴라 플렛 여사, 기독교대한감리회 이철 감독회장, 기독교대한감리회 충청연회 유명권 감 독.

헨리 아펜젤러 선교사의 순직 120주년을 기념하는 기념비 제막식이 메릴랜드주 엘리콧시티 소재 베다니한인연합감리교회와 기독 교대한감리회 총연합회 주최로 3일(수) 오후 아펜젤러 선교사의 고향인 펜실베니아주 사우더튼에서 열렸다.

지에서 진행된 기념비 제막식에 게르하트 아펜젤러 선교사님의 선 제막과 헌화, 생가 방문이 이어 삶을 기념하기 위해 이곳에 함께 졌으며 참석자들은 한국 감리교 할 수 있어서 감격스럽고, 선교사 회와 조선 근대화를 위해 헌신하 님을 기억하고 기념해 준 한국 교 고 순교한 아펜젤러 선교사의 섬 회와 고향 교회에 감사의 마음을 며 감격의 눈물을 흘리기 김과 희생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 전한다” 도 했다. 또 비문 초안 작성과 기 졌다. 기념비 제작비를 부담한 충청 념비 제작 의뢰부터 설치까지 전 연회 감독 유명권 목사는“미국인 과정을 책임지고 진행한 베다니 에게 아펜젤러는 자국이 배출한 한인연합감리교회 박대성 목사는 많은 선교사 중 한 명에 불과하겠 “기념비 제막식이 한국교회에 아 지만, 한국인에게 그는 최초의 감 펜젤러의 헌신적인 삶을 알리는 고 말했다. 리교 선교사” 라며“우리는 아펜 기회가 됐으면 한다” 젤러의 많은 업적을 기억해야 한 박대성 목사가 초안을 작성하 다” 고 강조했다. 고 전 감리교신학대학교 교수 이 아펜젤러 선교사의 후손인 쉴 덕주 목사, 아펜젤러 선교사의 고 라 플랫 여사는“증조부인 헨리 향교회 존 니더하우스 원로목사,

아펜젤러 선교사의 후손 중 한 사 람인 쉴라 플랫 여사가 감수한 묘 비 뒷면에는 다음과 같이 쓰여 있 다. “Rev. Henry Gerhard Appenzeller was born in Souderton, Pennsylvania on February 6, 1858. Along with the rest of his family, he was an active member of Immanuel Reformed Church (now known as Leidy’ s Church) throughout the time he lived at home. After graduating from Drew Theological Seminary in Madison, NJ, he arrived in Korea in 1885 as the first

Methodist missionary. He took the lead in saving lost souls by sharing the Gospel as an evangelist and missionary. He also had great influence on the modernization of Korea as an educator, editor, and translator. In 1902, at the age of 44, Rev. Appenzeller died in a shipwreck while traveling to a meeting of the Bible Translation Committee. He is remembered as the father of the Korean Methodist Church, and his life and teaching are a great legacy to the Korean church. The Korean Methodists dedicate this monument at his family cemetery to commemorate Rev. Appenzeller’s life and dedication. November 2021 1858년 이곳 사우더튼에서 태

어난 아펜젤러 목사는 어린시절 가족들과 함께 라이디스 교회에 서 신앙을 키웠다. 1885년 뉴저지 주 드류신학교를 졸업한 후 복음 의 불모지였던 한국에 최초의 감 리교 선교사로 입국했다. 그 후 전도자, 선교사로서 복음을 전해 죽어가는 영혼들을 살리는데 앞 장섰을 뿐만 아니라, 뛰어난 인품 을 가진 교육자, 편집자, 번역자로 한국의 근대화에 지대한 영향력 을 끼쳤다. 그러나 1902년 한국어 성경번역을 위해 배를 타고 가다 발생한 선박 충돌사고로 안타깝 게 순직했다. 그의 삶과 가르침은 한국 교회에 깊은 인상을 남겼고, 여전히 한국 감리교 신앙의 아버 지로 기억되고 있다. 아펜젤러 목 사의 위대하고 희생적이었던 삶 을 기리고자 한국의 감리교인들 이 이곳 가족 묘지에 정성과 뜻을 모아 기념비를 세운다. 2021년 11 월” [기사·사진 제공=복음뉴스]

뉴욕교협,‘사랑의집’방문… 이웃사랑 실천 뉴욕한인교회협의회 제48회기 (회장 김희복 목사)가 감사의 달 을 맞아 이웃 사랑 실천의 첫 발 걸음을 내디뎠다. 뉴욕교협은 3일 뉴저지주 Egg Harbor City에 위 치한 한인 노숙인 돌봄센터‘사랑 의집’(원장 전모세)을 방문하여 수용인들을 위로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뉴욕교협 제 48회 기는 전도와 선교, 교육에 많은 비 중을 두고 있다. 뉴욕교협 임원들을 중심으로 총 14명이 편도 120마일 정도의 장거리를 이동하는 자동차 안에 서 회장 김희복 목사의 인도로 미 스바 회개 기도회 40일 준비 기도

제2일차 기도회를 진행했으며, 이 어 박황우 목사의 인도로 부흥회 같은 경건회를 가졌는데 이만호 목사가 뜨겁게 은혜의 말씀을 전 했다. 회장 김희복 목사는‘사랑의 집’ 에서 마태복음 20장 28절 말씀 을 인용하며“ ‘예수님께서 오신 것은 섬김을 받으러 온 것이 아니 라 섬기러 오신 것’ 이라는 말씀을 우리가 기억하며, 사랑의집과 전 모세 원장이 그 동안 낮은 자리에 서 섬기는 본이 되어 왔다. 앞으 로도 잘 섬기는 큰 단체가 되어지 기를 바란다.” 고 격려했다. 전모세 원장은“이렇게 먼 길

을 찾아와 주셔서 감사하고, 앞으 로도 교협과 함께 어려운 단체들 이 힘을 합하고 마음을 모아서 한 인 홈리스들을 돌볼 수 있는 일을 함께 하기를 소원한다. 감동의 눈 물이 넘치는 고마움을 전한다.” 며 이날 방문한 교협관계자 및 목회 자들에게 삼겹살 바베큐를 제공 했다. 뉴욕교협 제48회기는 회기를 시작하며 회장 김희복 목사의 사 역의 길과 그 맥을 이어 미스바 회개운동 성회를 위한 40일 준비 기도회를 진행하고 있다. 4일 현 재까지 기도회 동참 인원이 720여 명을 넘어서고 있으며, 1000명 이

뉴욕한인교회협의회 제48회기는 3일 뉴저지주 Egg Harbor City에 위치한 한인 노숙인 돌봄센터‘사랑의집’ (원장 전모세)을 방문하여 수용인들을 위로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상이 동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 어, 40일 기도모임에 발맞추어 10 일 마다 준비기도회를 개최할 예 정이다. 10일 오전 10시 송일현 목 사를 강사로 초청해 뉴욕영안교 회(김경열 목사)에서 세미나를 개 최할 예정이며, 11일 미스바회개

성회 1차 준비기도회를 가질 예정 이다. 특히 11월 감사의 달을 맞이 하여 뉴욕교협은 이웃 돌봄의 발 길을 이어가며 매우 바쁜 행보를 재촉하고 있다. 뉴욕교협은 11월 에 추수감사절을 맞이하여 교계 의 힘들고 어려운 교회, 목회자,

단체 등에‘사랑의 터키 나누기’ 행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 사역 에 함께 참여하기를 원하는 교회 나 목회자, 평신도들의 연락을 기 다린다. 연락은 뉴욕교협사무실 718-279-1414로 하면 된다. [기사·사진 제공=복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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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Ⅰ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MONDAY, NOVEMBER 8, 2021

제동 걸린 민간기업 백신의무화… 법원“잠정 중단하라” 정부‘100인↑ 기업’적용에 주정부들 소송…“법적 문제 있어” 미국 정부가 민간 사업장에 내 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백신 접종 의무화 조치 에 법원이 제동을 걸었다. 6일 외신에 따르면 미국 제5 연 방항소법원은 100인 이상 기업을 상대로 조 바이든 행정부가 내린 백신 접종 의무화를 잠정 중단하 라고 결정했다. 법원은“정부의 접종 명령에는 중대한 법적·헌법적 문제가 있 다” 며“따라서 법원의 추가 조치 가 있을 때까지 (접종 의무화를) 중지한다” 고 밝혔다.

법원의 판단은 텍사스, 루이지 애나, 미시시피, 사우스캐롤라이 나, 유타주(州)와 일부 기업들이 공동으로 법원에 진정한 데 따른 것이다. 앞서 미 직업안전보건청 (OSHA)은 지난 4일 100명 이상 의 민간 사업장에 대해 내년 1월 4 일까지 직원의 백신 접종을 끝내 도록 의무화 방침을 밝혔다. 백신 을 접종하지 않을 경우 매주 코로 나19 검사를 받고 업무 중 마스크 를 착용토록 했다. 이를 어기면 위 반 건당 1만4천 달러(약 1천600만 원)의 벌금을 물 수 있다.

이번 조치를 적용받는 미국 노 동자는 8천420만 명으로, 이중 약 3천100만 명가량이 아직 접종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 바이든 행정부는 이미 연방정 부 직원과 군인, 연방정부와 계약 해 거래하는 하청업체 직원에 대 해 백신 접종을 의무화 조치를 내 린 바 있다. 켄 팩스턴 텍사스주 법무장관 은 트위터에서“나는 OSHA의 불 법적인 백신 의무화에 대해 바이 든 정부를 고소했다” 며“우린 이 겼다. 싸움은 끝나지 않았고 정부

의 도를 넘는 위헌적 행위에 대한 저항을 멈추지 않을 것” 이라고 밝 혔다. 미국 정부의 민간기업 백신 의 무화 조치에 대한 법적 대응은 이 뿐만이 아니다. 미주리, 알래스카, 애리조나주 등 11개 주 법무장관 도 이 조치에 반발해 제8 연방항소 법원에 소송을 전날 제기한 상태 다. 켄터키, 테네시, 오하이오주 법 무장관은 연방정부 계약업체를 상 대로 한 백신 의무화 조치를 중단 해달라는 소송을 하기도 했다.

졸업장도 성적표도 필요없다… 기업들, 구인난에 채용조건 완화 를 들 수 있느냐’밖에 없었다. 대형 약국체인 CVS헬스는 올 해부터 대부분의 신입사원 채용에 서 고교 졸업장 제시를 요구하지 않기로 했다. 대졸 구직자의 경우 에는 평균 학점을 제출하지 않아 도 된다. 제프 랙키 CVS 인력 담당 부사 장은 WSJ에“필요가 없는 요건이 라면 없애야 한다” 면서“높은 학

점이 항상 우수한 업무 성과로 이 어진 것은 아니었다. 그렇다면 왜 그런 자격 요건을 활용해야 하는 가” 라고 반문했다. 기업들의 자격 요건 완화로 수 백만 구직자가 과거에는 지원조차 할 수 없었던 일자리를 구할 수 있 게 됐다고 WSJ은 전했다. 노동시장 분석업체 EMSI에 따르면 현 상황이 계속될 경우 앞 으로 5년 동안 대학을 나오지 않은 구직자에게 140만 개의 일자리가 더 생길 것으로 추산된다. 실제로 2019년 1월까지만 해도 보험 영업 사원 채용광고의 42%가 대졸 이 상 학력을 필수 조건으로 내걸었

으나, 올해 9월에는 그 비율이 26%로 떨어졌다. 경쟁사들에 인력을 뺏기지 않 기 위해 채용 절차를 대폭 간소화 하는 기업들도 많다. 패밀리레스토랑 올리브가든의 모회사인 다든레스토랑은 올해부 터 구직자가 신청 5분 만에 면접 약속을 잡을 수 있는 시스템을 도 입했고, 사우스웨스트항공은 일부 직종에 대해 즉석 채용을 시행 중 이다. 연말 성수기를 앞둔 대형 물류 회사 UPS는 채용 절차에 걸리는 시간을 종전 2주에서 30분 이내로 대폭 단축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행정부 시절 인 지난해 10월 미 연방 법무부는 개인 물품을 여러 개 도난당했다 는 애슐리의 신고에 곧바로 수사 ‘프로젝트 베리타스’의 창립자 제임스 오키프 를 시작했다. 당시 대선을 앞두고 애슐리의 일기 사본 수십장이 한 극우단체 지 않았다. 홈페이지에 공개됐으나, 진보와 이와 관련해‘프로젝트 베리타 보수를 막론하고 미국의 유력 매 스’ 도 일기를 갖고 있다고 주장하 체들은 아무도 이 내용을 보도하 는 사람들로부터 먼저 연락을 받

았으나, 진본 여부를 확인할 수 없 었기 때문에 자신들은 이를 공개 하지 않는다는“윤리적 결정”을 했다고 오키프는 주장했다. 오키프는 전날‘프로젝트 베리 타스’ 에 올린 영상 메시지를 통해 “작년 하반기 우리는 애슐리 바이 든의 일기를 갖고 있다고 주장하 는 정보원들의 연락을 받았다” 며 문제의 일기를 수사당국에 제출했 다고 밝혔다. 그는“뉴욕 남부연방지검은 합 법적이고 정직하게 행동한 언론인 들을 겨냥하고 있다”며‘정치적 수사’ 로 규정한 뒤“우리는 책임

있고 윤리적인 저널리즘답게 행동 했다” 고 말했다. ‘프로젝트 베리타스’ 는 몰래카 메라를 동원하는‘함정 취재’로 민주당 정치인과 노동단체, 언론 매체 등을 공격해온 보수 성향 단 체다. 이들은 전직 영국 스파이 리 처드 세든으로부터 스파이 기술을 교육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일기가 공개된 극우 홈페이지 를 소유한‘플라이오버 미디어’ 라 는 회사 주소가 세든의 컨설팅회 사 주소와 같고, 오키프도 한때 같 은 주소를 사용하는 회사의 사장 이었다고 신문은 전했다.

학력·경력 안따지고 마약 조회도 안해… 5년간 고졸이하 일자리 140만개↑ 관측 역대급 구인난에 시달리는 미 국의 기업들이 학력과 경력 등 채 용 문턱을 대폭 낮추고 있다. 6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용제품 소매업체인 더바 디샵은 구직자들에 대한 학력 요 건과 신원조회 절차를 철폐했다. 미국의 실업률이 3.6%에 머무 르던 지난 2019년 이 회사는 노스 캐롤라이나주 웨이크포리스트의

물류센터에서 계절노동자(연중 특정 시기에 집중되는 계절적 사 업에 고용된 근로자)를 뽑을 때 새 채용 절차를 시범 도입했다. 채용 과정에서 학력과 경력을 묻지 않기로 한 것은 물론 신원조 회와 마약검사 절차까지 없앤 것 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이 대유행한 지난해 더

바디샵은 이른바‘열린 채용’을 모든 신입 계절노동자 선발 절차 에 확대 적용했다. 올해 들어서는 9월 중순 현재 소매, 창고 분야의 일반 신입사원 733명도 열린 채용 방식으로 선발 했다. 신입 채용 때 이 회사가 구 직자들에게 물어본 질문은‘미국 에서 합법적으로 일할 자격이 있 느냐’ 와‘25파운드(11.3㎏)의 무게

FBI,‘바이든 딸 일기 도난사건’수사… 보수단체 압수수색 ‘프로젝트 베리타스’창립자“우리는 공개 안했다”주장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지난 해 미 대선 직전 불거진 조 바이든 현 대통령의 막내딸 일기 도난 사 건과 관련해 한 보수단체 관계자 들의 집을 압수수색했다고 뉴욕타 임스(NYT)가 6일 보도했다. FBI는 이날 오전 6시께 보수단 체‘프로젝트 베리타스’ 의 창립자 제임스 오키프의 뉴욕주 마마로넥 아파트에 들이닥쳐 수색영장을 집

행했다고 이 사안에 관해 보고받 은 소식통과 이웃 목격자들이 밝 혔다. 이에 앞서 지난 4일에도 FBI는 오키프의 측근 2명의 자택을 압수 수색했다고 NYT가 전했다. 일련의 압수수색은 바이든 대 통령의 막내딸 애슐리 바이든(40) 의 일기가 도난당한 사건에 관한 수사 절차로 보인다.

지난 3일 미국 뉴욕시 청사 인근 거리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백신의 공무원 접종 의무화를 비난하는 시위가 열리고 있다.


미국Ⅱ

2021년 11월 8일(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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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프라 예산 밀어붙인 바이든… 지지율 반등은 미지수 진보·중도 동시 압박해 표결 이끌어…“미국인 삶‘게임 체인저’ ” 에머슨대 2024 대선 가상대결 조사… 바이든 43% vs 트럼프 45% ▶ 관련 기사 A1면 버지니아 주지사 선거 패배를 비롯해 연달아 정치적 내상을 입 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간신 히 득점에 성공했다. 의회가 지난 5일 취임 초부터 핵심 정책 과제로 내세운 대규모 투자법안의 한 축인 1조2천억 달 러(약 1천423조 원) 규모의 인프라 예산법을 처리하면서다. 주요 20개국 정상회의 참석에 앞서 의회를 찾아 법안 처리를 당 부하는 등 바이든 대통령은 이달 초 치러진 버지니아 등 일부 지역 선거를 앞두고 공격적 확장 재정 을 위한 자신의‘더 나은 재건 (Build Back Better)’구상에 드 라이브를 걸었다. 아프가니스탄 철군 과정에서 의 혼란을 비롯해 물류대란, 물가 상승 등 겹악재에 시달린 바이든 대통령으로서는‘역대급’ 으로 재 정을 투입하는 인프라법 처리가 실망한 민심을 되돌리고 지지율

반등을 노릴만한 모멘텀이었기 때 문이다. 그러나 사회안전망 강화 예산 규모 및 인프라법안 선처리 여부 를 둘러싼 민주당 내 중도파와 진 보 진영의 힘겨루기로 두 법안 모 두 지루한 교착 상태를 벗어나지 못했고, 우려는 현실로 고스란히 이어졌다. 지난 대선 바이든 대통령이 도 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10%포 인트로 앞선 버지니아 주지사 선 거에서 공화당 소속 글렌 영킨 후 보가 당선됐고 낙승을 기대한 뉴 저지에서는 민주당 필 머피 후보 가 신승을 거두며 민주당에 강한 경고음을 날렸다. 워싱턴포스트(WP)는 7일 충 격에 휩싸인 바이든 대통령이 낸 시 펠로시 하원의장과 수차례 통 화 속에 직접 나서 민주당 진보와 중도 진영을 강하게 압박했고, 천 신만고 끝에 의회 표결에 이르렀 다고 보도했다.

특히 바이든 대통령은 의회 진 보모임(CPC) 수장인 프리밀라 자 야팔 하원의원을 비롯해 모임 소 속 의원들과 직접 스피커폰으로 통화해 사회안전망 예산 처리를 직접 보장했고, 중도파 의원들도 접촉해 사회안전망 예산 통과에 협조하겠다는 서면 약속을 이끌었 다. 이번 인프라 예산 처리는 수차 례‘인프라 주간’이라며 인프라 예산 처리를 공언했지만 어떤 성 과도 손에 쥐지 못한 트럼프 전 대 인프라예산법 처리 뒤 회견 중인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가운데) 통령과 비교된다는 측면에서 바이 든 대통령에게 소중한 성과라고 그는 이날도 별도의 트윗을 올 급망 문제를 해소할 수 있을지에 정치전문 매체 폴리티코는 평가했 려“인프라 법안은 워싱턴에서 오 대해 토론할 예정이다. 다. 랜 기간 논의됐지만 이제까지 한 다만 이번 예산 처리로 바이든 실제 바이든 대통령은 예산 처 번도 이루지 못한 것” 이라며“미 대통령이 내년 중간선거를 앞두고 리 직후인 전날 토요일임에도 이 국인들의 삶에서 여러 방면으로 반등의 계기를 마련할지는 아직 례적으로 연설에 나서“기념비적 ‘게임 체인저’ 가 될 것” 이라고 말 미지수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인 걸음을 내디뎠다고 말해도 과 했다. 당장 추수감사절 이전으로 못 언이 아니다” 라며 이 법안이“미 바이든 대통령은 오는 10일 볼 박은 사회안전망 예산안 처리 전 국 재건을 위한 블루칼라의 청사 티모어항을 찾아 인프라 예산안이 망은 여전히 불투명하고 인플레이 진” 이라고 강조했다. 어떻게 항만 시설을 개선하고 공 션을 비롯해 물류대란 등으로 국

내 경제가 안정되지 못했기 때문 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에서 완전한 회복을 일 찌감치 선언했지만 잇단 돌발 변 이 발생으로 일상으로 복귀가 제 대로 이뤄지지 못한 것도 감점 요 인이다. 최근 바이든 대통령 지지율은 바닥을 찍은 뒤 이렇다 할 돌파구 를 마련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CBS에 따르면 6일 발표된 에 머슨대 2024년 대선 가상 대결 조 사에서 바이든 대통령 지지율은 43%로, 45%를 기록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뒤졌다. 갤럽 조사에서 바이든 대통령 지지율은 42%로, 트럼프 전 대통 령을 제외하고는 역대 집권 1년 차 대통령 지지율 가운데 가장 낮았 다. NBC의 지난달 말 조사에서도 바이든 대통령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42%에 불과, 부정 평 가(54%)를 크게 밑돌며‘데드 크 로스’ 를 기록했다.

바이든,‘버지니아 패배’ 로 대중 정책 강경해지나

바이든 핵정책‘억지·반격’ 에 제한되나… 이번달 백악관 회의

SCMP“중국 전문가, 대중 강경 압력에 노출 관측”

내년초 핵태세보고서 예정… 핵공격 억지·반격 초점‘단일목적’선언 가능성

버지니아주 주지사 선거 패배 로 정치적 타격을 입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을 더욱 강하 게 몰아붙여야 한다는 공화당의 압력에 노출될 것이라는 관측이 중국 전문가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다고 홍콩 일간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SCMP)가 7일 보도했 다. 댜오다밍 인민대 국제관계학 원 교수는 SCMP에“민주당이 현 재 어려운 상황으로 이번 선거 결 과는 아마도 내년 중간 선거에까 지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며 “바이든 대통령이 외교 문제를 다 룰 때 실용적 노선을 계속 유지해 나갈 것인지, 공화당의 압력 속에 서 중국에 더 강경하게 돌아설지 지켜봐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 한다” 고 밝혔다. 같은 대학의 스인훙(時殷弘) 교수도 민주당이 현재‘약한 다 수’라고 평가하면서백악관의 대 (對) 중국 입장이 계속 강경해질

조 바이든 대통령

것으로 내다봤다. 바이든 대통령은 외교·안보, 통상, 기술, 인권 등 여러 분야에 걸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중 압박 정책을 상당 부분 계승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바이든 행정부는 중국의 극렬 한 반발에도 대만 지지를 강화하 고 홍콩 민주주의 후퇴와 신장 인 권 문제에 관한 우려를 집요하게 제기해왔다. 한 발 더 나아가 대중 포위망

성격이 짙은 쿼드(Quad·미국· 일본·호주·인도 4국 협의체)와 오커스(AUKUS·미·영국·호 주 안보파트너십)를 잇따라 출범 시켰다. 그러나 바이든 행정부는 미· 중 경쟁이 극단적 충돌로 비화하 지 않게 상황을 관리해나가는 가 운데 기후변화와 북핵 문제 등 분 야에서는 협력하겠다는‘경쟁 속 협력’ 을 추구하고 있다는 점에서 거친 압박 일변도였던 트럼프 행 정부와는 결을 달리하고 있다. 따라서 중국에서는 버지니아 주지사 선거 충격이 초래한 바이 든 대통령의 정치적 입지 약화가 대중 압박 강화로 이어질 수 있다 는 우려가 자연스럽게 부상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정부 싱크탱크인 중국사회과 학원 소속 뤼샹(呂祥) 연구원은 “(민주)당이 약해졌을 때 바이든 대통령이 더욱 혼란스러운 정책 을 펼 수 있다” 고 말했다.

내년초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 의 핵태세검토(NPR) 보고서 발 표를 앞두고 선제공격까지 포함 해 전략적 모호성을 유지하는 쪽 에서 억지·반격에 한정하는 쪽 으로 핵정책 변환이 이뤄질지 주 목된다. 한국 등에 대한 미국의 핵 우산 공약에도 영향이 있을 수밖 에 없는 사안이라 동맹도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다. 7일 워싱턴포스트(WP)와 폴 리티코 등 미 언론에 따르면 백악 관 NSC는 이번 달 회의를 소집, 미국의 핵무기 사용을 핵공격에 대한 억지나 반격이라는‘단일목 적’ 에 맞출지 여부를 논의한다. 내년 1월 미국의 핵정책 전반 을 다루는 NPR 보고서 발표를 앞 두고 핵무기 사용 시점 및 계기와 관련한 기존 입장에 수정을 가할 지 논의가 이뤄지는 것이다. 미국은 핵무기로 선제공격을 하지 않는다는‘선제 불사용’을 천명하지 않고 전략적 모호성을

유지해왔으나 이번에는 핵공격의 억지나 반격에 미국의 핵무기 사 용을 한정하는 방향으로 단일목 적 선언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2020년 대선 과정에서 단일목적 선언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면서 대통령이 되 면 동맹 및 미군과 협의해 이를 실 행에 옮기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핵무기의 목적을 구체화해 가공할 핵위기의 위험성을 줄인 다는 게 기본 취지다. 바이든 대통령도 핵무기 선제 불사용을 지지하는 것은 아니다. WP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 선 제 불사용 공약이 도출될 것 같지 는 않다고 전했다. 한 당국자는 백 악관 NSC 회의의 주제도 단일목 적 선언을 채택할지 여부지, 선제 불사용 공약을 할지 여부는 아니 라고 말했다. 단일목적 선언이 채 택될 경우 어떤 식으로 표현될지 는 지켜봐야 하지만 선제 불사용 과 달리 핵공격 옵션을 아예 배제

하는 것은 아닐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한국이나 일본처럼 핵 우산으로도 불리는 미국의 확장 억지 공약하에 있는 동맹국에서 는 특히 미국의 정책변환이 가져 올 안보상 여파에 대해 촉각을 곤 두세울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지난 29일 바이든 행정부가 올해 주요 동맹에 핵정책 변경에 대한 검토 사실을 알렸으나 압도적으 로 부정적인 반응을 얻었다고 보 도한 바 있다. FT는 해당 보도에서 한국과 일본 같은 동맹국이 핵무장에 나 서 역내 군비경쟁을 촉발할 수 있 다는 우려를 짚기도 했다. 유럽 동맹국 역시 마찬가지다. 벤 월러스 영국 국방장관은 지난 7월 미국의 선제 불사용이나 단일 목적 선언을 원치 않는다고 공개 적으로 밝혔고 프랑스 역시 양쪽 모두에 반대 입장이라고 WP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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깐부하자는 윤석열에 선그은 홍준표“비리대선 불참일뿐 분열아냐” ‘원팀분열’비판 나오자 홍준표 재반박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7 일 경선에서 맞붙었던 홍준표 의 원을 향해“우리 모두는 정권교체 를 위한 깐부” 라며 손을 내밀었으 나, 홍 의원은“경선 흥행 성공으 로 역할이 종료됐다” 고 사실상 뿌 리쳤다. ‘2030의 탈당 행렬’ 을 비롯해 경선 후유증이 이어지는 가운데 홍 의원이 선대위 참여 등 본선에 서 역할을 맡지 않겠다고 선을 긋 는 듯한 모습을 보이면서‘원팀’ 기조가 초반부터 삐걱거리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윤 후보는 이날 SNS에서 홍 의 원을‘홍 선배님’이라고 부르며 “전당대회 후 첫날 일정을 바쁘게

소화하면서도 지난 금요일 전당대 회 생각이 떠나질 않았다. 정권 교 체의 대의를 위해 홍준표 선배님 과 다른 두 후보님이 보여주신‘원 팀 정신’때문” 이라고 운을 뗐다. 그는“저보다 더 빛났던 홍 선 배님의 짧은 메시지와 미소는 제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제 수락 연 설보다 훨씬 빛났다” 며“멋진 위 트까지 곁들인 낙선 인사와 국민 과 당원에게 보여준 맏형다운 그 미소, 오랫동안 잊지 못할 것” 이라 고 덧붙였다. 그러면서“우리 당의 지난 역 사를 돌아보면 감동적인 승복과 단결을 이뤘을 때는 승리했지만, 그렇지 못했을 때는 패배했다. 정

홍준표 경선후보와 포옹하는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

권 교체로 이 아름다운 전통을 이 어가겠다”며“우리는 모두 정권 교체를 위한 깐부” 라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지난 5일 후보로 선

윤석열“사람들 내보낸다는 뜻 아냐… 더 넓고 큰 선대위 구성” “중도 확장성 키워야”…“김종인, 정권교체 거대한 장정에 당연히 역할”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7일“기존 (캠프) 멤버들에다가 더 진영도 넓히고 다른 후보 캠프 분들도 영입하고 우리 당 전체가 하나가 돼 큰 선거 조직을 만들어 야 한다” 고 말했다. 윤 후보는 이날 오후 종로구 캠 프 사무실에서 진행한 연합뉴스 와 단독 인터뷰에서 본선 선대위 구성방안과 관련,“(경선) 캠프에 있는 사람들을 내보낸다는 뜻이 아니다” 라며 이같이 밝혔다. ‘원톱’총괄선대위원장으로 ‘귀환’ 이 임박한 김종인 전 비상 대책위원장과 이준석 대표가 기 존 캠프의 사실상 해체와 전면적 인 선대위 재구성이 필요하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나 온 발언이어서 주목된다. 기존 캠프 인사들의 전면적 2 선 후퇴론에 사실상 선을 그으면 서 확장성을 키우는 방식의‘매머 드급 선대위’ 를 꾸리겠다는 뜻으 로 읽힌다. 이 대표는 이날 캠프 일부 인사들을‘하이에나’ ,‘파리 떼’ 에 비유하면서 선대위 구성과 관련, 윤 후보를 향해“냉정해질 시점이 오지 않았나” 라고 말한 바 있다. 지난 5일 국민의힘 대선후보로 선출된 이후 첫 언론 인터뷰다. 윤 후보는 약 90분 인터뷰에서 선대 위 구성과 대선 전략의 키워드로 ‘중도 외연 확대’ 를 꼽았다. 윤 후보는‘김종인 역할론’ 에 대해선“정권교체라는 거대한 장 정에 당연히 역할을 하시지 않겠 나” 라며“그분의 경륜을 정권교체 장정에 참여시켜야 하지 않겠나” 라고 했다. 선대위 출범 시점과 관련,“조 직 자체가 디자인되지 않았기 때 문에 11월 내에는 출범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고 말했다. 윤 후보는“경선캠프에서 우리

출된 이후 주말에 홍 의원을 비롯 해 세 후보들에게 전화를 걸었으 며, 일정을 조율해 최대한 빠른 시 일 안에 세 후보들과 만난다는 계

획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홍 의원은 이날 SNS에 서“이번 대선에서 저는 경선을 다 이내믹하게 만들고 안갯속 경선으 로 흥행 성공을 하게 함으로써 그 역할은 종료됐다고 본다” 며“사상 최초로 검찰이 주도하는 비리 의 혹 대선에는 참여할 생각이 없다” 고 밝혔다. 지난 5일 경선에서 윤 석열 후보에 패한 뒤“이번 대선에 서 평당원으로 백의종군하겠다” , “한동안 쉬면서 생각을 정리해보 겠다” 고 밝힌 데 이어 재차 당 선 대위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표시한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이번 대선을‘검찰이 주 도하는 비리 의혹 대선’ 이라고 규 정한 것은 대장동 의혹이 제기된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뿐 아니 라 고발사주 의혹으로 공수처 수

사가 진행 중인 윤 후보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홍 의원은 자신의 발언을 두고 ‘원팀 분열’지적이 이어지자 추 가로 SNS에 글을 올려“꼭 대선 조직에 들어 가야만 원팀이 되는 건가” 라고 반박했다. 그는“나는 당을 분열시킬 힘 도 없고 또 그럴 생각도 없다” 며 “처음부터 백의종군이라고 선언 했으면 액면 그대로 봐주면 될 것 을, 꼭 못된 심보로 그걸 걸고넘어 지는 것은 획일주의 군사 문화의 잔재가 아닌가” 라고 따졌다. 그러면서도“언론에서 비리대 선 불참 선언을 원팀이 안된다거 나 당 분열로 보는 것은 크나큰 잘 못”이라고 언급해 이번 대선을 ‘비리 대선’ 으로 규정했던 견해를 굽히지는 않았다.

이재명“올해 초과세수 40조… 부자나라에 가난한 국민 온당한가” 전국민 재난지원금 반대 윤석열 비판…“나라 곳간 꽉꽉 채워지고 있다” ‘추가 세수 10조원’대신 올해 전체‘초과 세수 40조원’사용해 국민부담 강조

당을 지지하지 않았던 호남·진 느냐고 물었는데‘많이 만나고 그 보 쪽 인사들도 영입했지만, 더 많 들과 시간을 많이 가져라’ ,‘청년 은 영입과 역할 부여를 통해 확장 의 입장에서 익숙한 사람이 되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 성을 더 키워나가야 한다” 며“선 게 중요하다’ 는 조언을 해줬다” 고 보는 7일“나라 곳간이 꽉꽉 채워 대조직 구성부터 중도 확장 철학 전했다. 지고 있다” 며 전국민 재난지원금 을 많이 반영해야 한다” 고 강조했 ‘당무 우선권’ 을 갖는 대선후 지급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다. 보로서 내년 3월 종로 국회의원 이 후보는 페이스북에 올린 글 자연스럽게 야권통합론에도 보궐선거의‘이준석 카드’ 를 어떻 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 무게를 실었다. 게 보느냐는 질문에는“후보가 언 가 전날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와 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 고 전제 반대 입장을 밝힌 것과 관련,“올 의 야권통합 필요성에는“당연하 한 뒤“대선후보의 러닝메이트 형 해 초과 세수가 약 40조원 가량 될 죠” 라며“안철수 대표가 한국 정 태라 당과 잘 협의해야 할 것” 이 것이라고 한다. 부자 나라에 가난 치에 많은 기여를 했는데, 역할이 라고 말했다. 한 국민이 온당한 일이냐” 먼서 이 나 기여에 비해 보상을 제대로 못 그는“대선 과정에서는 당과 같이 밝혔다. 받은 것 같다” 고 말했다. 이 후보가 밝힌‘초과 세수 40 후보와 선대조직은 전부 일심동 다만“충분히 뛰실 수 있게 지 체” 조원’ 은 올해 전체적으로 더 걷힐 라고 강조했다. 켜보고 응원해드려야지, 지금 시 것으로 예상되는 금액이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 작한 분에게 단일화 얘기는 정치 보와의 본선 대결에는“자신 있 이 가운데 10조원 정도가 2차 도의상 맞지 않는다” 며 섣부른 단 다. (승리의) 확신을 갖고 있다” 며 추경 당시 전망(31조5천억원)보다 일화론에는 거리를 뒀다. “대장동 게이트로 상징되는 민주 더 추가되는 것이다. 이 후보와 민 김 전 위원장과 이 대표가 안 당과 이재명의 연합은 시대 정신 주당은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 대표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보이 인 공정과 상식에 반한다. 시대정 시 이‘추가 세수’ 를 재원으로 활 는 것이 연대 또는 단일화에 걸림 신을 거스르기 어렵다” 고 밝혔다 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돌이 될 수 있다는 지적에는“그 내각 인선 및 정책 구상도 내놨 이 후보는“올해 3분기 기준 실 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며“두 분 다. 질 국내총생산(GDP)이 팬데믹 다 전략적 사고하는 분들이다. 다 윤 후보는“(청와대가) 부처에 바로 직전인 2019년 말 대비 8조원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고 있 서 올라오는 것들이 종합적으로 가량 증가했지만 가계 소비 지출 다” 고 했다. 맞는 것인지 보는 정도의 조율은 은 5조3천억원 이상 감소했다” 며 경선 경쟁자였던 홍준표 의원 하겠지만, 기본적으로는 비서실 “나라는 부자가 되고 있는데 국민 의‘원팀’지원을 끌어낼 복안을 을 통해 간접적으로 하기보다 내 은 지출여력이 없어 지갑을 닫고 묻자,“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것 각과 소통하는 시간을 많이 갖겠 있다는 뜻” 이라고 짚었다. 아니겠나.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 다” 고 말했다. 이를 두고“흉년이 들어 백성 지만, 그렇다고 서둘러서 크게 부 전문가 그룹에게 상당 권한을 이 굶고 있는데 돕지 않을 거라면 담 드리는 것도 도의가 아니다. 꾸 위임할 의사도 있다고 덧붙였다. 관아 곳간에 잔뜩 쌀을 비축해 두 준히 노력할 생각” 이라고 말했다. 야권 인사를 끌어안는 내각까 는 게 무슨 소용이냐” 고 비유하기 이 대표가 전날 오찬에서 선거 지도 구상하는지를 묻는 질문에 도 했다. 비책으로 제시했다는‘비단 주머 는“진정한 실력자라면, 자유민주 이 후보는 특히“쓸 곳이 정해 니’ 를 소개해달라는 질문에는“선 주의 대원칙에만 동의하면 가리 진 예산을 돌리자는 게 아니고, 없 거 전략이라…금방 나타날 것” 이 지 않겠다” 고 말했다. 는 돈을 만들어 쓰자는 것도 아니 라며“아이디어가 많은 분이다.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의 다. 예상보다 더 많이 걷힌 세금으 비단 주머니가 20개가 아니라 더 사면 문제에 대해선“댁에 돌아가 로 쓰자는 것” 이라고 강조했다. 많은 것 같더라” 라고 했다. 실 때가 됐다” 라며“집권 초기에 그는“수십조 원의 초과 세수 2030 세대의 취약한 지지세를 추진해 국민 의견도 여쭤보고 미 는 국민들이 고통을 감내한 결과” 확장할 복안으로는“그래서 어제 진하면 국민 설득도 하고 하겠다” 라며“재벌 대기업에 세금 수십조 도 이 대표에게 어떻게 하면 좋겠 고 말했다. 원 투입하는 것은 투자이고, 국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

들을 직접 지원하는 것은 비용이 자 재정 낭비라는 건 앞뒤가 맞지 않는다” 고 말했다. 이 후보는 또“윤 후보의 재난 지원금 반대는 이번이 처음이 아 니다” 라며“지난 7월 언론 인터뷰 에선‘(세금을) 걷어서 (도로) 나 눠줄 거면 일반적으로 안 걷는 게 제일 좋다’는 황당한 얘기도 한 바 있다” 고 비판했다. 이어 윤 후보를 향해“국민을 위해 국가가 존재한다” 며“당리당 략으로만 생각하지 말고 국민 입 장에서 깊이 숙고하라” 고 말했다. 앞서 윤 후보는 6일 후보 선출 후 첫 일정으로 서울 송파구 가락 시장을 찾아 이 후보의 전국민 재

난지원금 지급 주장에 대해“자영 업자에 대한 코로나19 피해 보상 은 손실을 보상하는 관점에서 접 근해야 한다. 몇 퍼센트 이하는 전 부 지급한다는 식으로 접근해선 안 된다” 고 비판한 바 있다. 한편 민주당 신현영 원내대변 인은 서면 브리핑에서“올해 추가 세수가 2차 추경 편성 당시 전망 치보다 10조원 넘게 증가할 것으 로 보인다”면서“민주당은 추가 세수가 국민의 삶을 일으키는 데 에 사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 겠다. 특히, 손실보상 하한액을 현 실화 하고 손실보상 제외 업종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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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Ⅱ

2021년 11월 8일(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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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신규 1천760명, 휴일영향 엿새 만에 2천명 밑… 위중증 409명 전날보다 464명 감소했지만 위중증 환자는 증가… 지역발생 1천733명 중 수도권 77% ‘단계적 일상회복’ (위드 코로 나)과 함께 코로나19 4차 유행이 이어지는 가운데 8일 신규 확진자 는 1천700명대를 기록, 엿새 만에 다시 1천명대로 내려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천760명 늘어 누적 38만1천694명이라고 밝 혔다. 전날(2천224명)보다 464명 감소하면서 지난 2일(1천589명) 이후 6일 만에 1천명대를 기록했 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3일 2천 667명으로 폭발적으로 증가한 이 후 닷새 연속 2천명대를 유지했으 나, 이날은 주말 검사 건수가 감소 한 영향으로 확산세도 줄어든 것 으로 보인다. 지난주 일요일(발표 일 기준 월요일인 1일) 신규 확진

자 1천685명보다는 75명 많다. 휴일 효과가 사라지는 이번 주 중반부터는 확진자가 다시 증가할 전망이다. 당국은 지난주 하루 평균 2천 명대를 기록했던 신규 확진자 수 가 이번 주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 하고 있으며 신규 확진자가 7천명 대까지 늘어날 가능성에 대비해 수도권 의료기관에 행정명령을 내 리는 등 병상 추가 확보에도 나섰 다. 일상회복 계획이 시작된 지난 1일 이후 방역조치가 완화된 가운 데 전국적으로 이동, 활동, 모임이 급증했고, 쌀쌀해진 날씨로 인해 환기가 부족한 실내활동이 늘어난 것이 유행 확산세에 영향을 주고 있다.

8일 오전 서울 송파구 보건소 코로나19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우 산을 쓴 채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수는 전날보 다 크게 줄었지만 위중증 환자는 409명으로 전날(405명)보다 오히 려 4명 늘면서 400명대를 이어갔 다. 최근 1주간 위중증 환자 수를

일별로 보면 347명→378명→365명 →382명→411명→405→409명으로 증가세다. 사망자는 13명으로, 누적 2천 980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78%다.

요소수 매점매석, 3년이하 징역·1억이하 벌금… 정부 합동단속 정부 31개조·108명 인력 투입… 중간 유통망부터 추적해 단속 국립환경과학원, 제조기준에 맞지 않은 제품 분석해 불법 여부 검사 중국발 요소수 수급 비상 상황 을 완화하기 위해 정부가 요소수 와 요소수의 원료인 요소 등의 매 점매석 행위와 불법 유통에 대해 본격적인 단속에 돌입했다. 환경부는 8일 요소수 및 원료 인 요소 등의 매점매석 행위 금지 등에 관한 고시가 이날 0시부터 시 행됨에 따라 불법 유통을 점검하 는 정부 합동단속반의 운영을 시 작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요소수의 주원료

인 요소의 약 3분의 2를 중국에서 수입하는데, 최근 중국이 자국 수 요 부족을 등을 이유로 사실상 수 출 제한 조처를 해 요소수 품귀 현 상이 일어났다. 정부는 이런 상황에서 요소수 및 요소의 매점매석 행위 등의 시 장 교란 행위를 막고, 불법 요소수 제품의 공급·판매행위를 차단하 기 위해 단속에 돌입했다. 합동단속반에서 환경부·산업 통상자원부는 요소수 제조기준 적

합 여부 등을 담당하고, 공정거래 위원회는 요소수 가격의 담합 여 부를 단속한다. 국세청은 요소수 의 입고·재고·출고 현황 및 매 입·판매처를 확인한다. 또 환경부는 경유차 요소수 제 조·수입·판매 영업행위들을 대 상으로 하는 단속을 주관하고, 산 업부는 요소수 원료가 되는 요소 수입업자들을 단속한다. 요소수 제조·수입·판매업 자, 요소 수입업자들은 조사 당일

“한국 2030∼2060년 1인당 잠재성장률 0.8%” … OECD 최하위권 우리나라의 1인당 잠재 GDP(국내총생산) 성장률이 2030 ∼2060년에는 0%대로 떨어져 경 제협력개발기구(OECD) 최하위 권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 다. 8일 경제계에 따르면 OECD는 최근 발표한 2060년까지의 재정 전망 보고서에서 정책 대응 없이 현 상황이 유지된다고 가정할 때 한국의 2030∼2060년 1인당 잠재 GDP 성장률이 연간 0.8%라고 추 정했다. 잠재 GDP는 한 나라가 인플레이션(물가상승)을 자극하 지 않으면서 달성할 수 있는 최대 생산 수준을, 잠재성장률은 이 잠 재 GDP의 증가율을 의미한다. OECD는 우리나라 1인당 잠재 GDP 성장률이 2000∼2007년 연간 3.8%에서 2007∼2020년 2.8%, 2020∼2030년 1.9%, 2030∼2060년 0.8% 등으로 계속 떨어진다고 봤 다. 2020∼2030년까지는 OECD 평균(1.3%)보다 성장률이 높지만,

2030∼2060년에는 OECD 평균 (1.1%)을 밑도는 것은 물론 캐나 다(0.8%)와 함께 38개국 가운데 공동 꼴찌가 된다. 우리나라가 속하는 주요 20개 국(G20) 선진국 그룹 평균(1.0%) 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2030∼2060 년 미국과 일본의 1인당 잠재 GDP 성장률은 각각 1.0%, 1.1% 로 추정됐다. OECD는“코로나19 팬데믹이 유발한 (성장세의) 하락과 반등 이후에는 OECD 국가와 G20 개 발도상국 모두에서 성장세가 다 시 점진적으로 둔화하기 시작할 것” 이라며“성장세는 인구구조가 변하고 생산성 향상이 둔화하면 서 대체로 하락해왔고 정책 변화 가 없다면 향후 수십 년간 계속 약 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 했다. 그중에서도 특히 우리나라의 잠재성장률이 큰 폭으로 하락하 는 것은 저출산과 고령화에 따른 생산인구 감소 문제가 다른 나라

보다 심각하기 때문으로 풀이된 다. 경제성장률의 둔화는 재정 건 전성을 위협하는 요인이기도 하 다. OECD는 정부가 우선은 코로 나19 확산을 저지하고 피해를 본 기업과 가계를 지원하는 데 집중 해야 한다면서도“경제 회복이 자 리 잡고 나면 더 높은 수준의 국가 부채와 성장률 둔화를 고려해 장 기적인 재정건전성을 재평가해야 할 것” 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은퇴 나이를 높이는 등 고용률을 높이기 위한 노동 시 장 개혁이 미래의 재정 부담을 상 당히 줄일 수 있다” 고 제언했다. 다만“아일랜드나 한국 같은 나라는 이미 취업률이 높고 정년 을 연장했으며 많은 노동시장 정 책 지표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점 수를 내고 있으므로 이러한 개혁 정책을 통해 얻을 수 있는 효과가 상대적으로 작을 것” 이라고 덧붙 였다.

을 기준으로 지난해 월평균 판매 량보다 10%를 초과해 보관할 경 우 물가안정법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 해진다. 이번 단속에는 총 31개조·108 명의 인력이 투입된다. 경찰이 단 속에 직접 참여하는 만큼 현장 조 사과정에서 적발된 위법 사항을 바로 수사할 수 있어 합동단속의 실효성이 높아질 것으로 정부는 기대하고 있다. 환경부는 단속 대상이 되는 업 체의 수를 1만여개 이상으로 추정 하고 있다. 단속의 성과를 높이기 위해 전국·권역별 요소·요소수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 는 지역발생이 1천733명, 해외유 입이 27명이다. 지난달 2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를 보면 일별로 1천589명→2천667명→2천 482명→2천343명→2천247명→2천 224명→1천760으로, 일평균 2천188 명이며, 해외 유입 사례를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는 일평균 2천165 명이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수를 지 역별로 보면 서울 700명, 경기 538 명, 인천 97명 등 수도권이 총 1천 335명(77.0%)으로 수도권 중심 유 행이 지속되고 있다. 비수도권은 충남 62명, 경북 57 명, 경남 39명, 대구 34명, 부산· 충북 각 33명, 강원 30명, 광주 28

명, 대전 22명, 전북 21명, 전남 17 명, 제주 16명, 울산 5명, 세종 1명 등 총 398명(23.0%)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7명으로, 전날(20명)보다 7명 증가했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 외)을 합치면 서울 709명, 경기 544 명, 인천 98명 등 수도권이 1천351 명이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의 의심 환자 검사 건수는 2만9천962건, 임 시선별검사소의 검사 건수는 5만1 천856건으로 전날 하루 총 8만1천 818건의 검사가 이뤄졌다. 한편 방대본은 지난 6일 서울 에서 중복집계 사례가 확인됨에 따라 1명을 누적 확진자 수에서 제 외했다.

의 유통 흐름을 촘촘히 파악해 대 응할 예정이다. 특히 요소수 제조·수입업체 를 상대로 판매처인‘중간 유통업 체’ 를 파악한 후 중간 유통망에서 부터 최종 판매처(주유소·마트 ·인터넷 등)까지 이어지는 연결 고리를 추적해 매점매석 행위 의 심 업체를 적발·단속할 계획이 다. 아울러 입고·재고·출고 현 황자료의 제출이나 단속 공무원의 검사를 거부하는 사업자·사업장 에 대해 엄정히 대처하고 법 위반 에 대해 무관용의 원칙으로 수사 할 예정이다. 환경부와 산업부는 이날부터 요소수·요소의 매점매석행위 신 고 접수처를 본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합동단속반은 국민들이 의심 사업장들을 신고할 경우 피신고 업체의 수입량, 재고량 및 판매량, 판매처, 판매가격과 가격 담합 여 부 등을 적극적으로 확인해 단속 할 계획이다. 요소수 품귀 현상으로 제조기 준에 맞지 않은 제품이 유통되고 있다는 제보를 받으면 국립환경과 학원이 해당 시료를 분석해 불법 여부를 검사한다. 홍정기 환경부 차관은“요소수 의 수급 불안으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들을 위해 정부가 원료인 요 소의 수입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며“관계기관과 힘을 모아 요소의 수급 상황을 조속히 안정화하고 국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IMF“향후 5년 한국 GDP 대비 국가채무 증가 속도 35개국 중 1위” 올해 기준으로는 25위… 재무건전성 당장은‘무난’평가 한국의 향후 5년간 경제 규모 대비 국가채무 증가 속도가 선진 국 반열에 오른 35개국 중 가장 빠 를 것으로 관측됐다. 저출산·고 령화 등 국가채무가 늘어날 수밖 에 없는 구조인데도 코로나19 사 태 이후 재정 긴축에는 속도를 내 지 못하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국제통화기금(IMF)이 최근 작성한‘재정점검보고서(Fiscal Monitor)’ 를 8일 보면 5년 뒤인 2026년 한국의 일반정부 국가채무 는 GDP 대비 66.7%를 기록할 것 으로 예상됐다. 올해 말 기준 GDP 대비 일반 정부 채무비율인 51.3%보다 15.4%포인트 오른 수치다. GDP 대비 일반정부 채무비율 은 한 나라의 국가채무를 경제규 모와 비교해보는 개념이다. 통상 각국 정부의 중기 전망치를 IMF 가 취합해 동일한 기준으로 비교

한다. 경제 규모와 대비해 높은 국 가채무 비율은 해당 국가의 신인 도 하락으로 귀결된다. 향후 5년간 한국의 GDP 대비 일반정부 채무비율 상승폭(15.4% 포인트)은 IMF가 선진국으로 분 류한 35개국 중 가장 크다. 같은 기간 35개 선진국의 GDP 대비 채무비율은 121.6%에서 118.6%로 3.0%포인트 내려갈 것 으로 관측됐다. 미국과 영국, 프랑스, 독일, 일 본, 캐나다, 이탈리아 등으로 구성 된 주요 7개국(G7)의 GDP 대비 채무비율은 139.0%에서 135.8%로 3.2%포인트 하락한다. GDP 대비 채무비율 상승 폭 2 위인 체코가 8.7%포인트, 3위인 벨기에가 6.3%포인트, 4위인 싱가 포르가 6.0%포인트, 5위인 홍콩이 3.8%포인트임을 고려하면 10%포 인트대로 오르는 나라는 한국이

유일하다. 한국과 전반적인 선진국들의 GDP 대비 채무비율은 올해와 내 년을 기해 방향성이 엇갈린다. IMF의 35개 선진국의 GDP 대비 채무비율은 지난해 122.7% 에서 올해 121.6%로 1.1%포인트 낮아진다. 2022년에는 119.3%로 올해보다 2.3%포인트 떨어진다. 선진국들은 코로나19 상황에서 비 대해진 재정의 역할을 올해부터 줄이기 시작, 내년엔 속도가 배 이 상으로 올라간다. 일례로 캐나다는 지난해 117.5%까지 끌어올렸던 GDP 대 비 채무비율을 올해 109.9%로 7.6%포인트 끌어내린다. 내년엔 103.9%로 낮춘다. 새로운 위기를 준비하고자 이번 경제 회복에 맞 춰 그동안 비대해진 재정의 역할 을 서둘러 축소하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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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MONDAY, NOVEMBER 8, 2021

중국 6중전회…‘역사결의’ 로 시진핑 3연임 명분 쌓기 <중앙위원회 6차 전체회의>

시, 마오·덩 반열 오를 듯… 공산당 100년 사상 3번째 결의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 석의 위상을 더욱 높이고 장기 집 권을 위한 명분을 다지는 자리가 될 공산당 제19기 중앙위원회 6차 전체회의(19기 6중 전회)가 8일부 터 베이징에서 나흘 일정으로 열 린다. 이번 6중 전회에서는 시 주석 의 3연임 구상과 연결된 이른바 제 3차‘역사 결의’ 가 나온다. 공산당 100년 역사상 3번째‘역사 결의’ 다. 인민일보 등 관영 매체에 따르 면 6중전회에서는‘당의 100년 분 투의 중대한 성취와 역사 경험에 관한 결의’ 를 심의한다. 회의는 비공개로 진행되며 회 의는 폐막 후‘공보’ 를 통해 결과 가 알려진다. 시 주석의 3연임이 결정될 것 으로 보이는 내년 가을 제20차 당

대회를 약 1년 앞두고 열리는 6중 전회에서 채택될 역사 결의는 시 주석의 권위를 더 공고히 하는 사 전 정지작업 역할을 할 것으로 보 인다. 역사 결의는 공산당 100년 역사 의 중요 사건을 돌아보고 시 주석 장기집권의 당위성을 강조하면서, 신중국 성립 100주년인 2049년에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이라는 ‘중국몽’ 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위 한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된 다. 신중국을 세운 마오쩌둥(毛澤 東)이 중국을 일어서게(站起來) 했고, 개혁·개방의 설계사인 덩 샤오핑(鄧小平)이 중국을 부유하 게(富起來) 했다면 시 주석은 중 국을 강하게(强起來) 만들었다는 점을 부각함으로써 시 주석의 역 사적 위상을 마오와 덩의 반열에

올리는 메시지를 담을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홍콩 명보(明報)는 새 결의가 시 주석의 업적을 공고히 하고, 내 년 제20차 당 대회에서 당 총서기 로 3연임할 수 있는 길을 닦는 의 미가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 공산당 100년사를 3단계로 분류하는 논법에 따라 시 주석을 마오쩌둥, 덩샤오핑 시대에 이은 새로운 시대를 여는 제3대 영도자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 의 반열에 올리는 내용일 것으로 명보는 전망했다. 한 결의’ 에서 이전 지도자들의 과 이번 결의는 시 주석의 지위를 오를 총결산했고, 덩샤오핑 때인 공고히 한다는 측면은 1, 2차 결의 1981년‘건국 이래 당의 약간의 역 와 비슷하지만, 전임자들의 과오 사 문제에 관한 결의’ 는 문화대혁 를 적시하기보다는 100년 공산당 명을“건국 이래 가장 심각한 좌절 사를 긍정하는 논조가 될 것이라 과 손실” 로 평가한 바 있다. 는 예상이 많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중국 공산당은 마오쩌둥 시절 는 3차 결의의 이름이 1차와 2차의 인 1945년‘약간의 역사문제에 관 ‘약간의 문제’가 아닌‘역사 경

이라크서 드론 3대로 총리 암살 시도… 경호원 7명 부상 폭발물 장착 드론 3대 동원… 1대 총리관저서 폭발·2대는 격추 알카드히미 총리“무사하다”자제호소… 총선 불복 시위 이틀후 발생 7일(현지시간) 새벽 이라크 바 그다드에서 드론을 이용한 무스타 파 알카드히미 총리 암살 시도가 있었다고 이라크 관리들을 인용해 AP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경비가 삼 엄한 바그다드의‘그린존’ (Green Zone)에 있는 총리 관저를 노린 드론 공격이 있었다. 익명을 요구한 관리에 따르면 이날 공격으로 관저가 부서지고, 관저 외곽 경비 담당자7명이 부상 했으나 알카드히미 총리는 무사했 다. 이라크 정부는 보도자료를 통 해“드론이 알카드히미 총리의 관 저를 타격하려 했으나 아무런 해 를 끼치지 못했다” 라고 확인했다. 이라크 국영 뉴스통신사 INA

는 내무부 대변인을 인용해 이번 공격에 3대의 드론이 사용됐으며, 이 가운데 2대는 격추됐다고 전했 다. 이 드론들은 바그다드 시내 티 그리스강을 가로지르는‘공화국 다리’인근에서 이륙한 것으로 조 사됐다. 공격 직후 알카드히미 총리는 트위터를 통해“ ‘반역의 로켓포’ 는 영웅적인 이라크 군경의 견고 함과 결의를 한치도 흔들 수 없을 것” 이라며“나와 내 주변 사람들 은 무사하고 신께 감사한다” 라고 적었다. 바르함 살리흐 이라크 대통령 은 이 사건을 이라크를 겨냥한 극 악한 범죄로 규정하고“이라크가 혼돈과 헌정 훼손 상태로 끌려가

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 고 규탄 했다. 이번 공격의 주체 또는 배후를 주장하는 조직은 나타나지 않았 다. 다만, 이틀전 최근 총선 결과를 둘러싼 부정선거 논란과 이번 사 건의 연관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알카드히미 총리는 지난 5일 총선결과 불복 시위 중 발생한 인 명피해에 대한 조사를 지시한 바 있다. 소식통은 총리 관저에 대한 공 격 이후 그린존 주변에 다수의 병 력이 배치됐다고 전했다. 미국은 이번 공격을“명백한 테러” 라며 규탄했다. 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

은“총리가 해를 입지 않아 다행 이다. 우리는 이라크 정부의 심장 부를 겨냥한 이 명백한 테러 행위 를 강하게 규탄한다” 면서“이라크 보안군과 긴밀히 연락하며 이번 공격을 조사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고 덧붙였다. 이번 공격은 지난달 10일 이라 크 총선에서 이라크 내 친이란 시 아파 민병대(하시드 알사비· PMF)와 연계된 친이란 정파 파타 동맹이 참패해 정치적 긴장이 고 조된 상황에서 벌어졌다. 이라크 선거관리위원회의 예 비집계 결과 미국과 이란 모두를 거부하는 반외세 성향의 알사이룬 정파는 2018년 총선 때보다 19석 늘어난 73석을 차지한 반면, 파타 동맹의 의석수는 48석에서 14석으 로 쪼그라들었다. 이에 파타동맹을 지지하는 이 슬람 시아파 정파들은 부정선거가 이뤄졌다고 주장해 왔다.

험’ 인 것을 놓고“시 주석이 당의 역사에 대한 과거의 인식을 바꾸 거나 의문을 던지는 것을 피하고 그 대신 당의 성과를 강조할 것이 라는 점을 시사한다” 고 지적했다. 이번 역사 결의 채택은 시 주석 의 초장기 집권을 위한 명분을 쌓 는 과정이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 주석은 2018년 중국 입법 기

구인 전국인민대표대회가 헌법에 서‘국가주석직 3연임 제한’조항 을 삭제하면서 초장기 집권의 길 을 열었다. 시진핑 신(新)시대 중국 특색 사회주의’사상에 대한 강조와 함 께 개혁 개방의 최대 그늘인 빈부 격차 문제의 해결책으로 시 주석 이 역점을 두고 있는‘공동부유’ 정책의 당위성을 내세우는 내용이 이번 역사 결의에 담길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중국 매체들은 6중전회를 앞두 고 대대적인‘시진핑 띄우기’에 나섰다. 관영 신화통신은 지난 6일‘시 진핑, 100년 공산당을 새 장정으로 이끈다’ 는 제목의 프로필 기사에 서 시 주석의 업적을 부각했다. 통신은 시 주석이 중국 공산당 을 새로운 시대로 이끌며 전면적 소강사회 건설을 달성하고 야심 찬 새 현대화 계획을 실행하기 시 작했다면서“의심할 여지 없이 역

아동 성학대 파문 참회 무릎 꿇은 프랑스 가톨릭 주교들 “성범죄 발생 체계적으로 허용… 피해자에 배상할 의무 있어” 프랑스 가톨릭이 지난 70년 동 안 광범위하게 벌어진 아동 성 (性) 학대 파문에“제도적 책임” 이 있다고 인정했다. 프랑스 주교회의는 6일(현지 시간) 루르드 성지에서 개최한 연 례회의에서 성 학대 피해자들에 게 참회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주교회의는 이날 루르드 성지 성당 앞에 눈물을 흘리는 아이의 얼굴 조각을 촬영한 사진을 걸어 놓고 지난 과오와 피해자들을 잊 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성모 발현지로 유명한 루르드 에 모인 주교 120명은 사죄의 뜻 으로 아동 성학대 피해자 중 한 명 이 만든 작품을 바라보며 다 함께 무릎을 꿇었다. 프랑스 주교회의 대변인은 루 르드 성지에 피해자가 만든 작품

을 걸어놓음으로써“폭력, 공격을 기억하는 최초의 시각적인 증거 로 남기고 싶었다” 고 설명했다. 에릭 드 물랭 보포르 프랑스 가톨릭 주교회의 의장은 전날 가 톨릭 내 아동 성 학대 범죄가 개인 의 일탈이 아니라 체계적인 측면 이 있었다고 인정했다. 그는“가톨릭 내 절차와 정신, 관행이 이러한 일들이 벌어지도 록 허락해왔으며, 또 이런 일들이 보고되거나 처벌받는 것을 막아 왔다”며“정의를 구현하고 배상 을 해야 할 의무” 가 있다고 밝혔 다. 프랑스 가톨릭 성 학대 독립조 사위원회(CIASE)는 지난달 5일 프랑스 가톨릭교회에서 지난 70 년간 21만6천 건에 달하는 아동 성 학대가 벌어졌다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전문가칼럼·독자한마당

2021년 11월 8일(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전문가 보험상담 사업체 보험/ 화재 보험

열린 창문으로 들이친 빗물로 생긴 손실 화재보험에서 보상 해줍니까? 물로 인해 보험에 가입한 주택 이나 업소가 피해를 입었을 때 피 해를 입힌 물이 어디서 어떻게 왔 는가를 아는 것은 그 물로 인한 손실이 보험보상을 받을 수 있는 것인지 아닌지를 결정하는 관건 이 된다.

보험에서 물은 그 물이 어디서 왔 는가에 따라서 물어주기도 하고 안 물어주기도 하는 매우 까다로 운 위험요소(Perils=Causes of Loss)이다.

◆ 실내 수도관 물 피해는 보

건물 밖의 상수도 파열로 인한 물난리는 폭풍우, 허리케인, 해일 등으로 발생하는 물난리와 같은 홍수로 간주 되므로 따로 든 홍수 보험이 있어야 홍수보험으로 보 험보상을 받게 되지만, 건물 안의 파이프 파열로 인한 물난리는 상 용보험이나 주택보험에서 흔히 보험보상을 받는 물난리이다. 손실의 원인이 홍수로 판명되 면, 상용보험이나 주택보험에서 제외(Exclusions)되므로 보험보 상을 받을 수 없고, 연방정부가 보증하는 홍수보험이 따로 있어 야만 보상을 받을 수 있다. 그러 나 건물 안에서 수도관을 통해서 흐르는 물은 상용재산보험 및 주

김성준 <희망보험[Hope Agency] 대표 뉴욕한인보험재정협회 전 회장> 택보험에서는 물어주는 손실의 원인이 된다. 가끔 환기하기 위해서 창문을 열어놓고 닫는 것을 잊어버린 채 놔두었다가 갑자기 쏟아진 소나 기가 열린 창문을 통해서 방안을 흥건하게 적신 경험이 누군가 한 번쯤은 있을 것이다. 다행히 걸레 로 훔치고 말리면 되는 때도 있지 만, 가구나 쌓아둔 물건이 손상을 입는 때도 있을 것이다. 사업체

◆ 특별형, 보상범위 넓어 건물이나 가게를 보험에 들 때 사용하는 보험약관은 상용보험 (ISO Commercial Property Form)으로, 상용보험은 기본형 (Basic Form), 중간형(Broad Form), 특별형(Special Form) 등 3가지 등급이 있다. 이 가운데 가장 기본적인 기본 형이 물어주는 위험요소(Perils) 는 화재(Fire), 번개(Lightning), 폭발(Explosion), 폭풍우 (Windstorm or Hail), 연기 (Smoke), 비행기 또는 차량 (Aircraft or Vehicles), 폭동 (Riot or Civil Commotion), 만행 (Vandalism), 소화분수장치 누 출(Sprinkler Leakage), 공동화 한 지반의 무너짐(Sinkhole Collapse), 화산활동(Volcanic Action), 등 11가지이다.

“ … 화재보함 기본형과 중간형은 물어주는 위험요소가 나열되어있는 것이 특징인데, 위험요소 가운데 열린 창문으로 들친 빗물과 관계되는 것이 없으므로 기본형과 중간형 을 가진 보험 가입자는 그로 인한 손실을 보상받을 수 없을 것이다. 그러나 특별형은 제 외조항(B. Exclusions, 2.j)에 바깥에 놔둔 물건에 떨어진 비, 눈, 얼음 또는 진눈개비(j. Rain, snow, ice or sleet to personal property in the open)가 나열되어 있기는 하지만, 건물 안으로 열린 창문을 통해서 들어온 빗물을 제외한다는 말이 없다. 따라서 특별형을 가 진 보험 가입자는 보험보상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 ”

중간형이 물어주는 손실의 원 인(Causes of Loss)은 기본형이 물어주는 11가지 위험요소 밖에 유리 깨짐(Glass Breakage), 낙 하 물(Falling Objects), 눈의 무 게(Weight of Snow, Ice or Sleet), 갑자기 터져 나온 물 (Water Damage due to accidental discharge of water), 붕괴(Collapse) 등 4가지 원인이 추가된다. 이상 기본형과 중간형은 물어 주는 위험요소가 나열되어 (Named Perils) 있는데, 특별형 은 제외조항(Exclusions or Limitations)에 열거되지 않은 위 험요소로 인한 손실은 모두 물어 준다고 되어있어서 물어주지 않 는 위험요소가 제외조항에 나열

되어있는 점이 다르다. 그래서 과 거에는 제외조항에 들어있는 위 험요소를 제외하고 모두 물어준 다는 뜻에서‘All Risk’ 라는 말을 썼으나, 지금은 언어상 오해를 피 하기위해‘Special Form’ 이라는 말을 쓴다. 특별형은 일반적으로 도난 (Theft), 창문으로 들친 빗물처럼 기본형이나 중간형에서 물어줄 수 없는 물, 윗층에서 쏟아져 내 린 물, 등이 제외조항에 포함되지 않는 이상 보험보상이 된다는 점 에서 가질 수 있는 바람직한 보험 약관이다. ◆ 창문을 통해서 들어온 빗물 특별형만 피해 보상 가능해 이상 기본형과 중간형은 물어

연합시론

국민의힘 대선후보 된 윤석열, 국가비전과 민생정책 놓고 경쟁하기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5일 국 민의힘 대통령 후보로 선출됐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전당대회에서 본경선 최종득표율 47.85%로 자 신을 맹추격한 홍준표 전 대표 (41.50%)를 눌렀다. 윤 전 총장은 일반국민 여론조 사에서는 홍 전 대표에게 다소 뒤 졌지만, 압도적인‘당심’ 의 지원 에 힘입어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 는 데 성공했다. 이로써 윤 전 총 장은 제20대 대통령직을 놓고 더 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건곤 일척의 물러설 수 없는 대결을 벌 이게 됐다. 이른바‘적폐청산의 칼잡이’ 가 이제는‘반문’ (反文ㆍ 반문재인)의 기수가 돼 정권교체 의 선봉에 서는 정치적 역설의 주 인공이 된 셈이다. 윤 전 총장은 수락 연설에서 “우리 사회의 공정과 상식의 회복

을 바라는 민심은 정치신인인 저 를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로 선택 했다’ 며“반드시 정권교체를 해 내 분열과 분노의 정치, 부패와 약탈의 정치를 끝내겠다” 고 말했 다. 또“저의 경선 승리를 이 정권 은 매우 두려워하고 뼈아파할 것” 이라며“이번 대선은 상식의 윤석 열과 비상식의 이재명의 싸움이 자 합리주의자와 포퓰리스트의 싸움” 이라고 강조했다. 수락 연설 을 통해 이번 대선의 성격을‘상 식과 비상식’ 의 한판 대결로,‘0 선 정치신인’ 인 자신의 선출을 정 권교체를 달성하라는 국민의 명 령으로 각각 자리매김한 것이다. 이어 윤 전 총장은“경청하고 소통하는 대통령, 책임지는 대통 령, 진정성 있는 대통령, 권한을 남용하지 않는 대통령이 되겠다” 며“대장동 게이트에서 보듯 거대

한 부패 카르텔을 뿌리 뽑고 정치 권의 개혁을 하라는 것이 저의 존 재 가치고 제가 나아갈 길” 이라고 당 점퍼 입고 손 들어 인사하는 윤석열 대선후보…국민의힘 제20대 대통령 선거 후보 밝혔다. 에 선출된 윤석열 후보가 5일 오후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제2차 전당 그는“문재인 정권의 소득주 대회에서 당 점퍼를 입고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사진 출처=국회사진기자단] 도 성장과 부동산 폭등은‘재산 약탈’ 이며, 악성 포퓰리즘은‘세 위 수사와 이로 인한 권력과의 불 기소할 가능성이 있는 점도 대선 금 약탈’ 이다. 1천조가 넘는 국가 화, 공정과 상식을 호소하며 던진 마지막 국면까지 지켜봐야 할 리 채무는‘미래 약탈’”이라며“정 대권 도전 등 강단있는 일련의 과 스크 요인으로 꼽힌다. 진흙탕 싸 권 교체가 없다면 국민 약탈은 노 정은 야당 대선주자로서 오늘의 움을 벌였던 홍 전 대표 등과 손 골화·상시화·구조화될 것”이 그를 만든 토양이 됐다. 잡아 당심을 하나로 모으는 일, 라며 정권교체의 필요성을 재차 하지만 ‘손바닥 왕(王)자’,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와 연대나 역설했다. ‘전두환 발언과 개 사과’등 경선 단일화를 이뤄내는 일도 여의도 하지만 이른바 대권 고지에 이 국면에서 보여준 잇단 논란은 차 문법에 익숙지 않은 그에게는 가 르는 길이 마냥 순탄치만은 않을 기 지도자로서 자질에 큰 시비를 볍지 않은 과제라고 할 수 있다. 것이다. 정권교체론이 정권연장 불러왔고, 나아가 많은 지지층에 무엇보다‘반문’ 의 기치를 넘 론을 20% 안팎으로 웃돌아 대선 게까지 실망감을 안겨주었던 것 어서는 수권 능력과 정책 비전을 지형이 야권에 우호적인 것은 윤 도 사실이다. 보여주는 게 윤 전 총장으로서는 전 총장과 야권에는 유리한 요소 향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가장 시급하고도 중요한 일이 될 다. 또한 조국 전 법무장관 일가 (공수처)가‘고발사주’의혹 등으 것이다. 이번 대선이‘포스트 코 등‘살아있는 권력’ 에 대한 전방 로 윤 전 총장을 소환조사하거나 로나’대한민국의 미래와 국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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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는 위험요소가 나열되어있는 것이 특징인데, 위에 나열된 위험 요소가운데 열린 창문으로 들친 빗물과 관계되는 것이 없으므로 기본형과 중간형을 가진 보험 가 입자는 그로 인한 손실을 보상받 을 수 없을 것이다. 그러나 특별형은 제외조항(B. Exclusions, 2.j)에 바깥에 놔둔 물건에 떨어진 비, 눈, 얼음 또는 진눈개비 (j. Rain, snow, ice or sleet to personal property in the open)가 나열되어 있기는 하지 만, 건물 안으로 열린 창문을 통 해서 들어온 빗물을 제외한다는 말이 없다. 따라서 특별형을 가진 보험 가입자는 보험보상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Moses S. Kim김성준 Hope Agency Inc[희망보험] since 1982 NY, NJ, CT 주 커버. 개인·사업체 보험 상담·설 계 기존계약서 검토·신규가입 생명·건강·메디케어 상담 △ MailingAddress: Hope Agency Inc 150-21 34th Avenue FlushingNY11354-3855 △ Bayside Office: Hope Agency Inc 39-21 Bell Blvd, # 205 Bayside, NY11361 Phone 718-961-5000 Fax 718-353-5220 Agatha 917-403-0051 Moses 917-403-0031 Julius 917-285-0019 William 917-324-4402

삶을 놓고 경쟁하는 무대가 돼야 한다는 점에서 더욱 그렇다. 팬데믹과 더불어 펼쳐진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성장엔진 을 만들어내고 깊어질 대로 깊어 진 사회·양극화 해법과 부동산 대책 등을 찾는 것은 더는 미룰 수 없는 당면과제다. 특히 제대로 된 일자리를 찾지 못해 좌절한 청년들을 보듬고 저 출산 고령화 문제의 해결방안 창 출에 머리를 맞대야 하는 일이 중 차대하다.‘내로남불’ 에 지친 민 심을 고려하면 흔들리는 법치와 공정의 토대를 다시 살펴보는 일 도 후순위로 둘 수 없다. 북한 비 핵화 해법 등 한반도 위기관리와 평화정착을 진전하기 위한 방안 도 짜내야 한다. 야당 대선후보로 선택된 윤 전 총장이 비방과 이전투구식 공방 을 지양하고, 이러한 과제들을 놓 고 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당당한 정책대결을 펼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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