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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November 8, 2021

<제5032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047/0082 2021년 11월 8일 월요일

리디아 고, 프로 통산 17승 유럽여자골프 사우디 인터내셔널 우승

리디아 고 리디아 고(24·뉴질 랜드)가 유럽여자프로 골프투어(LET) 아람코 사우디 인터내셔널(총 상금 100만 달러) 우승 을 차지했다. 리디아 고는 7일 사 우디아라비아의 로열

그린스 골프&컨트리클 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5 개를 잡아 7언더파 65타 를 적어냈다.

<B3면에 계속>


B2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스포츠

MONDAY, NOVEMBER 8, 2021

토트넘, 에버턴과 무승부 손흥민‘85분 침묵’ -최악 평점

카이세리스포르와 2-2 무승부 소식을 전한 페네르바체.

‘골대 4번’페네르바체, 극적 무승부 외질 PK로 2-2 무승부… 김민재 풀타임 축구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 에게 추가골을 허용해 0-2로 끌 (25)의 소속팀인 페네르바체(터 려갔다. 키)가 골대만 4번이나 맞히는 불 이후에도 페네르바체는 후반 운 속에서 극적인 무승부를 거뒀 23분 디미트리스 펠카스가 페널 다. 티지역 왼쪽 모서리에서 오른발 페네르바체는 7일 터키 이스 로 감아 찬 공과 후반 33분 페널티 탄불의 쉬크뤼 사라졸루 스타디 지역 정면에서 머르김 베리샤가 움에서 열린 2021-2022시즌 터키 오른발로 찬 프리킥이 거푸 크로 프로축구 쉬페르 리그 12라운드 스바를 맞아 탄식을 쏟아냈다. 홈경기에서 카이세리스포르와 페네르바체는 후반 40분 미하 2-2로 비겼다. 자이츠가 페널티 아크에서 오른 최근 3연패에 빠졌던 페네르 발 슛으로 마침내 상대 골문을 열 바체는 정규리그 4경기 무승(1무 어 한 골을 만회했다. 3패)을 기록하며 6승 2무 4패(승 그러고는 후반 추가시간에 얻 점 20)로 7위에 자리했다. 은 페널티킥을 메주트 외질이 차 페네르바체의 중앙수비수 김 넣어 극적으로 패배 위기에서 벗 민재는 변함없이 선발 출전해 풀 어났다. 후반 54분의 일이었다. 타임을 뛰었다. 김민재는 2022 카타르 월드컵 페네르바체는 결정적인 슈팅 아시아 최종예선을 앞둔 한국 대 이 번번이 골대를 맞고 나오면서 표팀에 합류해 11일 아랍에미리 경기를 뜻대로 풀어가지 못했다. 트(UAE)와 5차전(고양종합운동 전반 32분 상대 수비수의 핸드 장), 17일 이라크와 6차전(카타르 볼 반칙으로 얻은 페널티킥을 이 도하)을 준비한다. 르판 잔 카흐베지가 왼발 로 찼으나 골포스트를 맞 고 나갔다. 기회를 날린 페네르바 체는 전반 39분 선제골을 내줬다. 카이세리스포르의 코 너킥 때 마메 바바 티암의 헤딩슛이 골대를 맞고 나 오자 디미트리오스 콜로 베치오스가 재차 밀어 넣 었다. 페네르바체의 골대 악 몽은 후반에도 이어졌다. 후반 7분 오른쪽 측면 에서 올라온 프리킥에 마 르셀 티저랜드가 오른발 을 갖다 댔지만 이번에도 골포스트를 맞았다. 페네르바체는 후반 16 마요르카로 이적 후 꾸준한 선발 출장을 하고 있는 분 마리오 가브라노비치 이강인

손흥민(29)이 85분을 소화한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 퍼가 안토니오 콘테 감독 체제로 치른 프리미어리그(EPL) 첫 경 기에서 무승부에 그쳤다. 토트넘은 7일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에버턴과 2021-2022 EPL 11라운드 원정 경 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선발로 출전한 손흥민은 후반 40분 탕귀 은돔벨레와 교체 아웃 될 때까지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이렇다 할 기회를 살리지는 못했 다. 5일 콘테 감독의 토트넘 데뷔 전이었던 피테서(네덜란드)와 2021-2022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조별리그 G조 4차전에서‘콘테호 1호 골’ 을 터트린 손흥민의 공식전 두 경 기 연속골도 무산됐다. 올 시즌 토트넘에서 공식전 15 경기를 소화한 손흥민은 5골 2도 움(EPL 4골 1도움·유로파 콘퍼 런스리그 1골 1도움)을 기록 중이 다. 리그에서는 지난달 18일 뉴캐 슬 유나이티드와 8라운드 이후 3 경기째 득점이 없다. 손흥민과 해리 케인, 루카스 모라 등 공격진이 침묵한 가운데 토트넘은 이날 시즌 첫 무승부를 기록했다. 승점 1을 나눠 가진 토트넘과 에버턴은 각각 리그 2연패, 3연패 를 끊어내는 데 만족해야 했다. 5승 1무 5패가 된 토트넘은 9위 (승점 16)로 한 계단 올라섰고, 에 버턴은 4승 3무 4패로 11위(승점 15)를 지켰다. 전반 양 팀의 득점포는 모두 침묵했다. 에버턴은 전반 6분 벤 고드프 리가 페널티 아크 정면에서 찬 오 른발 중거리 슛이 토트넘 골키퍼 위고 요리스에게 막혔고, 2분 뒤 프리킥 상황에서 마이클 킨의 헤

토트넘 손흥민(오른쪽)이 지난 7일 영국 리버풀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에버튼과의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 드 원정 경기에서 볼 경합을 하고 있다.

토트넘, 콘테 체제 EPL 첫 경기서 0-0 무승부 딩 슛도 골대를 넘겼다. 전열을 가다듬은 토트넘이 반 격에 나섰지만 전반 슈팅 5개 중 유효슈팅은 0개에 그쳤다. 전반 22분 세르히오 레길론이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에 메르송 로얄이 반대편에서 머리 로 연결한 게 골대 위로 떴다. 손흥민은 여러 차례 토트넘의 공격 전개에 가담했지만, 슈팅은 시도하지 못했다. 전반 추가 시간에는 손흥민이 상대 수비수들을 제치며 지켜낸 공을 케인에게 패스했고, 케인이 오른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 으나 레길론의 슛이 높이 뜨고 말 았다.

후반에도 0의 균형은 깨지지 않았다. 토트넘은 후반 11분 레길 론이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찬 오 른발 슛이 상대 수비수 육탄 방어 에 막혔고, 16분 벤 데이비스의 벼 락같은 중거리 왼발슛은 골대를 빗나갔다. 에버턴은 후반 18분 히샤를리 송이 요리스와 충돌하며 페널티 킥을 얻어냈으나, 주심이 비디오 판독(VAR)을 거쳐 페널티킥을 취소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토트넘은 후반 26분 마침내 손 흥민이 오른쪽 측면 돌파 후 슛을 시도했으나 오프사이드에 걸렸 고, 후반 43분 조바니 로 셀소의 슛이 골대를 강타하고 나오면서

끝내 득점에 실패했다. 후반 추가 시간 에버턴 메이슨 홀게이트의 다이렉트 퇴장으로 얻은 수적 우위의 이점도 살리지 못했다. 토트넘은 직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0-3 패)을 포함해 리그 2경기 연속 유효슈팅 0개를 기록했다. 후스코어드닷컴은 경기 뒤 손 흥민에게 평점 6.6점을 매겼다. 소속팀 일정을 마무리한 손흥 민은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에 합류해 11일 아랍에미리트(UAE)와 2022 카 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A조 5차전 (고양종합운동장), 17일 이라크와 6차전(카타르 도하)을 준비한다.

‘이강인 77분’마요르카, 엘체와 2-2 무승부… 5경기 무승 이강인이 77분을 소화한 스페 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마요 르카가 5경기 연속으로 승리를 거 두지 못했다. 마요르카는 7일 스페인 마요 르카의 이베로스타 경기장에서 열린 2021-2022시즌 라리가 13라 운드 홈 경기에서 엘체와 2-2로 비겼다. 이강인은 2경기 연속 선발 출 전해 후반 32분 아브돈 프라츠와 교체될 때까지 그라운드를 누볐 으나 공격포인트를 올리지는 못 했다. 이강인은 올 시즌 1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5경기 연속 무승, 4

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한 마요 르카는 13위(승점 15·3승 6무 4 패)로 내려앉았다 마요르카는 후반 23분 수비수 실수 탓에 선제 실점했다. 수비수 프랑코 루소가 백패스 를 받고서 제대로 공을 처리하지 않고 머뭇거리다가 엘체 공격수 루카스 보예에게 빼앗겼다. 곧바로 골지역 오른쪽으로 돌 파한 보예는 오른발로 골대를 갈 랐다. 마요르카는 파블로 마페오가 호세마로부터 파울을 유도해 내 얻은 페널티킥을 살바 세비야가 후반 27분 성공시켜 동점을 만들

었다. 그러나 엘체는 3분 뒤 요한 모 이카의 크로스에 이은 보예의 논 스톱 슈팅으로 다시 2-1로 앞서 나갔다.

패색이 짙던 마요르카는 후반 50분 다니 로드리게스가 왼쪽에 서 올린 코너킥을 마페오가 헤더 로 마무리해 귀중한 동점골을 뽑 아냈다.


스포츠

2021년 11월 8일 (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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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아 고, 프로 통산 17승 유럽여자골프 사우디 인터내셔널 우승 <B1 면에서 계속> 최 종 합계 23 언더파 265타를 기록한 리디아 고는 2위 아타야 티띠쿨(태국)을 5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올해 4월 롯데 챔피언십에서 3 년 만에 LPGA 투어 통산 16승째 를 거둔 리디아 고는 8월 도쿄 올 림픽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유 일하게 2회 연속 올림픽 메달리스 트가 되는 등 왕년의 천재 소녀로 서 부활 물꼬를 텄다. 이번 우승으로는 2016년 2월 ISPS 한다 뉴질랜드 여자오픈 우 승 이후 5년 9개월 만에 유럽여자 프로골프투어 통산 6승째이자, 프 로 통산 17승째를 거뒀다. 4타 차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 드를 출발한 리디아 고는 전반 4 번홀(파5)에서 이글을 잡은 티띠 쿨에게 3타 차까지 쫓겼지만 더이 상의 추격은 허용하지 않았다. 9번홀(파5) 이글과 버디 3개를 더해 전반 9개 홀에서만 5타를 줄

빅토르 호블란

호블란, 투어 통산 3승째 PGA 투어 WWT 챔피언십 우승

리디아 고

인 리디아 고는 후반 10번홀(파4) 과 13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 해 독주를 펼치며 여유 있는 우승 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12만 7170 유로(약 1억7000만원)다. 리디아 고는 오는 12일부터 개 막하는 LPGA 투어 펠리컨 위민

스 챔피언십에 출전해 평균 타수 1위에 도전한다. 현재 이 부문 1~3위인 넬리 코 르다(미국)와 고진영(26), 박인비 (33)가 규정 라운드 수를 채우지 못해 4위인 리디아 고에게 수상 기회가 주어졌다. 리디아 고가 남

은 LPGA 투어 2개 대회에서 이 순위를 유지하면 베어 트로피(최 소 타수 상)를 수상한다. 유럽여 자프로골프투어 포인트 제도인 레이스 투 코스타 델 솔 1위를 달 리는 태국 유망주 티띠쿨이 2위 (18언더파 270타)에 올랐다.

최경주, PGA 챔피언스투어 팀버테크 챔피언십 공동 6위 최경주(51)가 미국프로골프 (PGA) 챔피언스투어 팀버테크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에 서 공동 6위에 올랐다. 최경주는 7일 플로리다주 보 카러톤의 디올드코스(파72·6천 807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버디 7개와 보기 2개로 5언더 파 67타를 쳤다. 최종 합계 11언더파 205타를 기록한 최경주는 커크 트리플렛 (미국)과 함께 공동 6위로 대회를 마쳤다. 2명의 공동 6위 상금은 7

만9천 달러(약 9천300만원)다. 9월 퓨어 인슈어런스 챔피언 십에서 한국인 최초의 PGA 챔피 언스투어 우승을 달성한 최경주 는 10월에 출전한 2개 대회에서는 10위 내에 들지 못했으나 이번에 다시‘톱10’성적을 거뒀다. 챔피언스투어는 만 50세 이상 선수들이 출전하는 대회다. 올해 팀버테크 챔피언십에서 는 스티븐 알커(뉴질랜드)가 17언 더파 199타로 우승하며 상금 30만 5천달러를 받았다.

빅토 르 호블 란(노르 웨이)이 미국프로 골 프 (PGA) 투어 월 드와이드 테크놀로지 챔피언십(총상금 720 만 달러) 우승을 차지했다. 호블란은7일 멕시코 리비에라 마야의 엘 카멜레온 골프클럽(파 71·7처17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 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로 4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 합계 23언더파 261타를 기록한 호블란은 홈 코스의 카를 로스 오르티스(멕시코)를 4타 차 로 제치고 우승했다. 이 대회 우 승 상금은 129만6천 달러(약 15억 3천만원)다. 호블란은 지난해 2월 푸에르 토리코오픈에서 PGA 투어 첫 승 을 따냈고, 지난해 12월 마야코바 클래식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이 대회는 지난해까지 마야코 바 클래식이라는 이름으로 열린 대회라 호블란은 이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1997년생 호블란은 올해 6월에 는 유러피언투어 BMW 인터내 셔널 오픈에서 우승한 바 있다. 2타 차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 호블란은 전반에 3타를 줄

이며 순항했고, 3라운드까지 2위 였던 테일러 구치(미국)가 전반 에 1타를 잃으며 격차를 벌렸다. 지난해 마야코바 클래식에서 는 마지막 홀 버디로 1타 차 우승 을 차지한 호블란에 대해 AP통 신은“이날은 그럴 필요가 없었 다. 마지막 2시간 동안은 2위 싸움 만 벌어졌다” 고 표현했다. 호블란은 이 우승으로 현재 17 위인 세계 랭킹을 이번 주 10위까 지 올릴 수 있게 됐다. 호블란이 우승해 PGA 투어는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오픈 임성재(23)부터 더 CJ컵 로리 매 킬로이(북아일랜드), 조조 챔피 언십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버 뮤다 챔피언십 루커스 허버트(호 주) 등 최근 5개 대회 연속‘비미 국인 우승자’ 가 이어졌다. 준우승한 오르티스는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약 9m 파 퍼트 를 넣어 3위 저스틴 토머스(미국) 를 1타 차로 앞서 단독 2위에 올랐 다. 이게 안 들어갔다면 오르티스 는 단독 2위 상금 78만4천800 달 러 대신 2명 공동 2위 상금 64만 800 달러를 받을 뻔했다. 14만4천 달러, 한국 돈으로 1억7천만원짜 리 퍼트가 된 셈이다. 지난주 버뮤다 챔피언십에서 준우승한 대니 리(뉴질랜드)는 15 언더파 269타로 공동 7위에 올라 최근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최경주

조코비치, 메드베데프 꺾고 마스터스 1000 최다 우승 달성 파리 마스터스 정상… 시리즈 37번째 우승 신기록 캘린더 그랜드슬램 저지한 메드베데프에 설욕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 아)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 어 마스터스 1000시리즈 대회에 서 역대 최다 37회 우승 기록을 썼 다. 조코비치는 7일(현지시간) 프 랑스 파리에서 열린 ATP 투어 롤 렉스 파리 마스터스(총상금 260만 3천700 유로)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2시간 15분 만에‘디펜

딩 챔피언’다닐 메드베데프(2위 ·러시아)에게 2-1(4-6 6-3 6-3) 로 역전승했다. 이로써 조코비치는 남자 프로 테니스 대회 중에서 4대 메이저 대회, ATP 파이널스 대회 다음으 로 위상이 높은 마스터스 1000시 리즈 대회에서 통산 37번째 우승 을 차지, 이 부문 최다 기록을 세 웠다.

조코비치는 라파엘 나달(10위 ·스페인)과 36회 우승 기록을 나 눠 갖고 있었다. 이 대회 우승 상 금은 33만6천30 유로(약 4억5천만 원)다. 이번 대회 4강에 오르면서 연 말 세계랭킹 1위 최다 7회 달성 신 기록을 쓴 조코비치는 이틀 만에 또 한 번 대기록을 작성했다. 조코비치는 또 캘린더 그랜드 슬램을 저지한 메드베데프에게 보기 좋게 설욕했다. 메드베데프는 지난 9월 끝난 US오픈 남자 단식 결승에서 조코

비치를 꺾어 캘린더 그랜드슬램 달성을 막아선 바 있다. 조코비치는 남자 테니스‘차 세대 에이스’중 선두주자로 나선 메드베데프와 통산 상대 전적에 서 6승 4패를 기록했다. 이들은 시즌‘왕중왕전’격 대 회인 ATP 파이널스(14∼21일·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자존심 대 결을 한 번 더 펼칠 전망이다. 이 번에도 디펜딩 챔피언은 메드베 데프다. 조코비치는 우승을 확정한 뒤 관중석으로 가 부인과 아들 스테

파리 마스터스 우승한 조코비치

판, 딸 타라와 기쁨을 나눴다. 조코비치는“내 자녀 둘이 모 두 경기장에 온 것은 이번이 처

음” 이라면서“온 가족이 함께했 기에 오늘 우승은 더 특별하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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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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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NOVEMBER 8, 2021

“티티카카 호수를 살립시다” 사지 절단 수영선수, 횡단 도전 사지를 잃은 패럴림픽 선수와 올림픽 은메달리스트가 한 환경 활동가와 함께 열흘에 걸쳐 무려 122㎞를 헤엄쳐 건너는 도전에 나 선다. 5일 AFP 통신에 따르면 프랑 스인 테오 퀴랑(21)과 말리아 므 텔라(39·여), 마티유 비트붓(27) 등 3명은 오는 10일 남미에서 가

장 큰 호수인 티티카카호 횡단을 시도한다. 퀴랑은 6살 때 수막염으로 두 팔과 두 다리를 절단한 수영선수 로 2016년 리우 패럴림픽에 프랑 스 국가대표로 출전한 경력이 있 다. 므텔라는 2004년 아테네 올림 픽 여자 자유형 50m 은메달리스

트이고, 비트붓은 지브롤터 해협 수영 횡단 등을 시도해 온 환경 활동가다. 이들은 환경오염에 대한 경각 심을 높이기 위해 티티카카 호수 를 수영으로 횡단하는 도전에 나 섰다고 말했다. 퀴랑은“누구도 해 보지 않은 일이란 점도 한 이 유” 라고 덧붙였다.

세 사람은 10일 티티카카호 남 부 코파카바나에서 출발해 번갈 아 가며 하루 12㎞씩을 헤엄쳐 서 쪽 끝 푸노까지 122㎞를 이동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들은 13개 월 동안 프랑스 피레네산맥의 한 호수에서 고산지대 저산소 환경 과 낮은 수온에 적응하는 훈련을 해왔다.

122km 수영 나서는 프 패럴림픽 선수

안데스산맥 해발 3천810m에 위치해 세계에서 가장 높은 호수 로 불리는 티티카카 호수는 아이 마라족과 케추아족 등 원주민의 보금자리이자 유명 관광지이지만

환경오염이 심각한 문제가 돼 왔 다. 비트붓은“이 호수가 다시 깨 끗해지도록 우리가 무언가 바꿔 낼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다” 고 말했다.

기후변화에 터전 잃고‘성병’퍼져 불임까지… 코알라의 비극 호주 일부 지역서 코알라 성병 감염 13년 새 8.5배 늘어 기후변화 따른 산불·기온상승 탓 감염에 더 취약해져 최근 기후 변화와 환경 파괴로 멸종 위기에 처한 호주의 코알라 사이에 치명적 성병이 확산해 종 의 존속이 위협받고 있다고 미국 CNN방송이 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몇 년 사 이 호주 일부 지역에서 코알라에 치명적 성병인 클라미디아 (Chlamydia)가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 시드니 대학 수의병리학과 교 수인 마크 크로켄버그에 따르면 2008년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 북동부 구네다 지역에서 클라미 디아에 감염된 코알라 비율은 10%에 불과했다.

클라미디아를 앓아 한쪽 눈을 잃게 된 코알라

이 수치는 이후 7년 새 60%로 올랐고, 현재는 85%까지 높아졌

다. 클라미디아는 주로 짝짓기 중

예년보다 23일 빠른 베이징 첫눈…시내버스 대거 운행중단 중국 북부 곳곳에 폭설 주의보 가 내린 가운데 수도 베이징에 올 겨울 첫눈이 내려 시내버스 운행 이 대거 중단됐다. 6일 저녁부터 베이징 내 20개 관측소 가운데 17곳에서 올 겨울 첫눈이 내렸다.‘입동’ 인 7일 오 전 베이징의 많은 지역이 눈으로 뒤덮였다.

베이징의 첫눈은 예년보다 23 일이나 빨랐다고 중국청년보는 전했다. 중국기상국에 따르면 베 이징에 첫눈이 오는 평균 날짜는 11월 29일이다. 이날까지 이어진 이번 눈으로 베이징 서부와 북부의 일부 지역 은 강설량 10∼15㎜를 기록할 것 으로 예상됐다.

베이징에서는 강설 영향으로 일부 고속도로가 폐쇄되고 시내 버스 165개 노선도 운행을 중단했 다. 이날 베이징의 기온은 뚝 떨 어져 최고 기온은 2도, 최저 기온 은 영하 4도를 기록할 것으로 예 보됐다. 베이징은 급격한 기온 강 하를 앞두고 올겨울 난방을 예정 보다 빠른 전날부터 시작했다.

미 힙합 콘서트 도중 압사 사고…최소 8명 숨지고 수백명 다쳐 미국에서 5일(현지시간) 세계 적 힙합 스타 트래비스 스콧이 개 최한 콘서트장에서 압사 사고가 발생해 최소 8명이 숨지고 수백 명이 다쳤다고 미국 NBC 방송이 보도했다. 현지 소방당국은 이날 텍사스 주 휴스턴에서 열린‘아스트로월 드 뮤직 페스티벌’행사장에서 오후 9시 15분께 사고가 발생했다 고 밝혔다. 콘서트의 열기에 흥분한 관객 이 일시에 무대 쪽으로 몰려들기 시작한 것이다. 새뮤얼 페냐 휴스턴 소방서장

은“이로 인해 관객 일부가 공황 에 빠졌고, 부상자가 발생하기 시 작했다. 쓰러지고 의식을 잃는 이 들이 생겨나면서 공황이 더욱 확

고 있다고 말했다. 사고 당시 행사장에는 약 5만 명의 관객이 있었다. 아스트로월 드 뮤직 페스티벌은 사고 직후 중

관객 한꺼번에 무대로 몰려…공연 즉각 중단 산했다” 고 말했다. 결국 300명 이상이 행사장에 급히 마련된 진료소에서 치료를 받았고, 23명은 인근 병원으로 옮 겨졌다. 병원으로 옮겨진 환자 중 11명은 심장마비 증상을 보였다. 페냐 소방서장은 현재까지 최 소 8명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하

단됐다. 앞서, 휴스턴 현지 방송인 KPRC는 이날 낮 수백 명이 보안 검색 장비를 무너뜨리고 행사장 으로 달려들어가는 등 5∼6일 이 틀 일정으로 진행되는 아스트로 월드 뮤직 페스티벌이 과열 조짐 을 보인다고 전한 바 있다.

IUCN에 따르면 야생 코알라 개 리 확산한다” 고 밝혔다. 체 수는 10만∼50만 사이로 추정 호주 선샤인 코스트 대학 미생 된다. 그러나 호주코알라재단은 물학 교수인 피터 팀스는“서식 전파하는 감염병으로, 감염된 암 실제 개체 수를 5만8천 마리 정도 환경 문제로 코알라의 스트레스 컷은 죽거나 불임이 되는 경우가 로 보고 있다. 호르몬 수치가 높아지면 대개 감 많아 종의 보존에 악영향을 미치 여기에 최근 기후 변화 여파로 염 문제는 더 심각해진다”면서 는 심각한 질병이다. 호주에서 잇따라 큰 산불이 발생 “서식지 상실과 기후 변화의 결합 전문가들은 구네다 뿐 아니라 하고 가뭄이 이어져 서식지가 줄 은 코알라에게 만성적 스트레스 호주 전역이 유사한 상황에 직면 면서 코알라 개체 수가 더욱 줄었 를 주고 면역 체계를 약화시킨다” 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다. 고 설명했다. 시드니 대학은 퀸즐랜드주, 뉴 세계자연기금(WWF)에 따르 과학자들은 클라미디아 백신 사우스웨일스주, 빅토리아주 본 면 2019년 호주에서 대형 산불로 에 희망을 걸고 있다. 토에 서식하는 일부 코알라 대상 만 6만 마리 이상 코알라가 죽거 백신 개발에 매진하는 호주 과 으로 한 연구를 인용해 감염률이 나 연기흡입, 트라우마 등에 따른 학자들은 지난달 코알라 400마리 100%까지 올라갈 수 있다고 분석 후유증을 입은 것으로 파악된다. 를 대상으로 한 시험을 마쳤다. 했다. 이처럼 개체 수가 줄어든 상황 백신 개발을 주도한 팀스 교수 이에 잦은 산불과 산림파괴로 에서는 원활한 번식이 종의 존속 는“백신이 감염을 완전히 막지는 서식지를 잃는 등 다양한 요인으 에 더욱 중요한데, 클라미디아가 못한다”면서도“감염률을 낮출 로 멸종위기에 처해 있는 코알라 더 확산하면 멸종 위험은 더욱 커 수 있을 것” 이라고 밝혔다. 의 위태로운 상황을 해당 질병이 질 수밖에 없다. 크로켄버거 교수는“백신이 더욱 악화한다는 우려가 나온다. 호주 정부는 지난 7월 보고서 제대로 효력을 내지 못한다면, 지 코알라는 이미 세계자연보전 에서“높은 기온, 가뭄, 서식지 상 역에서 코알라가 멸종되는 위험 연맹(IUCN) 적색 목록‘취약’ 실 등 위협적 여건에 노출된 코알 한 사태를 무릅써야 할 것” 이라고 단계로 등록된 멸종위기종이다. 라 무리에서 클라미디아가 더 빨 말했다.

카불공항 철조망서 미군에 건넨 아기 어디에…애타는 부모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을 장 악하면서 필사의 탈출이 이어지 던 지난 8월 19일 카불공항에서 철조망 너머로 군인에게 갓난아 기를 건네는 장면이 사진에 공개 되면서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다. 사진 속 여아는 몇 시간 뒤 공 항에 들어온 부모와 상봉했지만, 같은 날 철조망에서 넘겨진 생후 2개월 된 남아‘소하일’ 은 지금까 지 어디로 갔는지 알 수 없어 부

공항으로 달려갔는데, 그곳에는 재집권한 탈레반을 피해 출국하 려는 인파가 몰려 아수라장이었 다. 때마침 철조망 너머 미군은 도 움이 필요하냐고 물었고, 이들 부 부는 막내 소하일이 군중에 떠밀 려 압사할 것을 우려해 팔을 위로 들어 아기를 건넸다. 아흐맛은“입구가 불과 5m 앞 이라서 곧바로 아기를 되찾을 거

결국 아흐맛 부부와 나머지 네 자녀는 소하일을 찾지 못한 채 카 타르, 독일을 거쳐 미국 텍사스주 의 난민촌에 도착했다. 이들 부부는 미국 관리들과 구 호 요원 등 만나는 사람마다“최 선을 다해 소하일을 찾아보겠다” 고 약속했지만, 그저 말뿐이라며 답답해했다. 다행히, 한 지원 단체가 소하 일의 사진을 넣은‘실종 아기’게

같은 날 철조망서 사진 찍힌 또 다른 아기는 부모 상봉 모가 애타게 찾고 있다. 6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카 불공항에서 실종된 소하일의 아 빠 미르자 알리 아흐맛(35)과 엄 마 수라야(32)는 미국 텍사스주 포트 블리스의 난민촌에서 아들 을 찾았다는 소식만 기다리고 있 다. 아흐맛은 카불 주재 미국 대사 관에서 경비원으로 10년간 일했 다. 그는 지난 8월 19일 아내와 함 께 17세, 9세, 6세, 3세, 생후 2개월 된 다섯 명의 자녀를 데리고 카불

로 생각해서 건넸는데, 갑자기 탈 레반이 피난민들을 밀어내기 시 작했다. 반대편 입구를 찾아서 공 항에 들어갈 때까지 30분이 넘게 걸렸다”고 당시 상황을 떠올렸 다. 아흐맛은 카불공항에 들어간 뒤 필사적으로 소하일을 찾았지 만 아무도 소식을 알지 못했다. 그는 사흘 동안 공항에서 군인 과 민간인 수십 명을 붙잡고“아 기를 보셨나요” 라며 소하일의 행 방을 물었지만, 답을 얻지 못했 다.

시물을 만들어 SNS에 퍼트리면 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미 당국 관계자는“카불공항 에서 소하일이 미군에게 건네진 순간 이후 불행히도 아무도 찾지 못하고 있다” 며“미국과 다른 국 가 난민촌에 이러한 사실을 알리 고 최선을 다해 찾는 중” 이라고 밝혔다. 미 당국은 소하일의 신상정보 를 고속도로 전광판 등에 나타내 도록‘앰버 경보’(실종아동 경 보)도 발령했다.


건강정보Ⅰ

2021년 11월 8일(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5

델타 변이는 어떻게 월등한 전염력을 갖게 됐을까 스파이크 돌연변이로 세포의 바이러스 차단 장치 고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SARSCOV-2)의 표면을 덮고 있는 스 파이크 단백질이 감염 경로를 여 는 열쇠 역할을 한다는 건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실제로 스파이크 단백질이 인 간 세포의 ACE2 수용체와 결합

국립 치과ㆍ두개안면 연구소 (NIDCR) 과학자들이 수행한 이 연구 결과는 이달 3일(현지 시각) 미국 국립과학원회보(PNAS) 온 라인판에 논문으로 실렸다. 2020년 초 코로나 팬데믹(대유 행)이 터진 이후 전염력이 더 강

세포의 단백질 분해 효소인 퓨린 (furin)이다. 퓨린은 비활성 상태로 생성된 단백질의 표면에서 미세 조각들 을 제거해 활성 상태로 바꾸는 작 용을 한다. 그런데 퓨린이 조각을 떼어낸

미국 국립 보건원 연구진, 국립과학원회보에 논문 해 막(膜) 융합이 일어나야 신종 코로나 입자가 대량 복제될 수 있 다. 그런데 인간의 세포는 원래 신종 코로나의 감염을 억제하는 기제를 갖고 있는데 스파이크 단 백질에 돌연변이가 생기면 이 시 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 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진은 알파 변이와 델타 변 이의 전염력이 원래의 야생형 바 이러스보다 월등히 강한 이유도, 이 시스템을 고장 내는 돌연변이 가 생겼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미국 국립 보건원(NIH) 산하

해진 변이들이 꼬리를 물고 등장 했다. 그 가운데 올해 초 미국을 휩 쓴 게 알파 변이이고, 델타 변이 는 현재 전 세계에 가장 많이 퍼 진 지배종으로 부상했다. 이처럼 전염력을 높이는 변이 코로나의 돌연변이는 주로 스파 이크 단백질에 집중된다. 신종 코로나의 스파이크 돌기 가 인간 세포와 결합하려면 먼저 일련의 활성화 과정을 거쳐야 한 다. 이 과정을 촉발하는 게 숙주

지점 주변에 큰 설탕 분자가 추가 되면 퓨린의 이런 작용이 약해지 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탕 분자가 추가되는 과정엔 GALNT라는 효소가 관여했다. 연구팀은 초파리와 포유류 동 물 세포를 모델로 이 효소가 스파 이크 단백질에 어떤 영향을 미치 는지 실험했다. 변이 출현 이전에 퍼졌던 야생 형 신종 코로나의 스파이크 단백 질에도 GALNR 1 효소가 설탕 분자를 추가하는 것으로 밝혀졌 다.

끝없이 진동하는 신종 코로나의 스파이크 단백질 이미지

예상대로 이런 야생형 신종 코 로나도 퓨린의 분할 작용이 약해 졌다. GALNT 1이 야생형 신종 코 로나의 퓨린 분할, 다시 말해 스 파이크 단백질의 세포 결합을 부 분적으로 억제했다는 걸 시사한 다. 알파 변이와 델타 변이는 그

반대 작용이 일어난 경우였다. 이들 변이의 스파이크 단백질 에 생긴 돌연변이가 GALNT 1 의 활성도를 떨어뜨려 퓨린의 분 할 작용이 되레 강해진 것이다. 스파이크 단백질의 돌연변이 가, 정상이라면 상당한 방어 효과 를 냈을 퓨린 분할의 고삐를 완전 히 푼 셈이다.

이런 결합 성향의 차이는 세포 실험에서도 확인됐다. 각각 야생형 코로나와 변이 코 로나의 스파이크 단백질이 발현 하게 조작한 다수의 배양 세포를 관찰한 결과, 변이 성향의 세포가 다른 세포와 더 잘 결합하는 성질 을 보였다. 또 야생형 성향의 세포도 GALNT 1 효소가 존재할 때 더 드물게 결합하는 패턴을 보였다. 논문의 교신저자인 NIDCR의 텐 헤이건(Kelly Ten Hagen) 박 사는“GALNT 1의 활성화가 신 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을 직접 제어한다는 걸 시사한다” 라면서 “알파 변이와 델타 변이의 스파이 크 단백질 돌연변이가 어떻게 작 용하는지에 대해서도 새로운 통 찰을 갖게 됐다” 라고 말했다. 이 발견은 장차 새로운 백신이 나 치료법 개발에 중요한 프레임 (골격)이 될 거로 연구팀은 기대 한다.

“유명인사 코로나 돌파감염, 백신 가짜정보 확산에 악용돼” 파월 전 장관 등 사례…보건 전문가“정책적 차원 대책 필요” 콜린 파월 전 미국 국무장관,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 브렛 캐 버노 미연방 대법관, 할리우드 유 명배우 크리스 록의 공통점은? 이들 모두 신종 코로나바이러 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했으나 코로나19에 감염됐다 는 점이다. 이들의 돌파 감염 소식은 이후 소셜미디어에서 활개를 치는 백 신 무용론자들에 의해 백신이 효 과가 없다는 주장을 뒷받침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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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례로 이용됐다. 이처럼 유명 인사들의 돌파 감 염 뉴스가 백신에 대한 가짜 정보 를 퍼뜨리는‘불씨’ 로 악용되고 있다고 AFP통신이 7일 지적했 다. 미 보건 당국은 돌파 감염은 종종 일어나는 일이지만 백신이 효과가 없음을 의미하는 것이 아 니라고 강조한다. 하지만 이처럼 유명 인사들의 사례를 결부시킨 백신 무용론자 들의 거짓된 주장이 백신에 대한 신뢰를 약화시키고, 어린이들을 상대로 한 백신 접종이 임박한 중 대한 시점에 백신 접종 노력을 저 해한다는 우려가 일고 있다. 미국 싱크탱크 애틀랜틱 카운 슬의 앤디 카빈 편집장은 이런 현 상을‘의심의 무기화’ 라고 부른

다. 카빈 편집장은“돌파 감염은 항상 일어날 수 있는 일인데 백신 의 효과를 우려하는 사람들은 이 사례를 그들의 마음속에 이미 존 재하는 의심을 굳히는 또 다른 이 유로 삼는다” 고 설명했다. 최근 코로나19에 돌파 감염된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감염 소식 을 공개하면서 백신 덕분에 다행 히 가벼운 증상만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1만2천 명의 팔로워를 거느린 한 파워 트위터리안은“백 신이 효과가 없음을 보여주는 산 증인” 이라고 선동을 하는 데 그의 사례를 동원했다. 파월 전 장관이 지난달 코로나 로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직 후에도 보수 색채 방송인 폭스뉴

스의 앵커가 코로나19 백신 효능 에 의구심을 제기하는 글을 트위 터에 올렸다가 삭제하는 해프닝 을 빚기도 했다. 지난 2월 화이자 백신 2차 접 종을 받은 파월 전 장관은 실제로 는 혈액암과 파킨슨병을 앓아 면 역력이 저하된 상태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 관련, 브리티시 콜럼비아 대학의 공중보건 전문가인 데본 그레이슨 교수는“돌파 감염에서 비롯되는 가짜정보 문제를 해결 하는 것은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 며“더 많은 사람이 백신을 접종 할수록 돌파 감염 사례도 더 많이 나올 것이기 때문” 이라고 지적했 다. 그는 백신은 놀라운 기술이지 만‘요술 방망이’ 가 아니라는 점

콜린 파월 전 미국 국무장관

을 이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미 버팔로 뉴욕주립대의 요탐 오피르 교수는 보건 분야의 홍보 담당자들이 장점과 한계 등 백신 의 실상에 대해 대중에게 더 효과 적으로 알릴 필요가 있다는 의견 을 제시했다. 그는“사람들은 (유명인의 감 염 소식과 같은) 강렬한 사례에 더 많은 관심을 쏟는 경향이 있

다” 며“우리는 숫자나 통계로 생 각하지 않고 보통 이야기나 흥미 로운 줄거리로 생각하기 마련이 지 않느냐” 고 반문했다. 그는 이어 보건 분야에서의 이 같은 거짓정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같은 민간 회사에 맡겨놓지 말고, 정책적인 차원에서의 대책이 필 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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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NEW YORK DAILY

2021년 11월 8일(월요일)

뉴욕 & 뉴저지

반주자 구함

롱아일랜드

뉴드림 연합 감리교회 주일 반주자 구합니다.

516-504-5612

알림방

(김남석 목사)

<빛 과 어두움의 사람 > 세상에는 두 종류의 사람들이 있다. 빛의 사람과 어두움의 사람들이다. 빛의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을 받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이고 어두움의 사람들은 자신의 생각데로 자유롭게 자기들 멋대로 살아가는 사람들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받은 사람들은 자신의 생각데로 자유롭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순종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이다. 지면상 요약하여 말 한다면 어두움의 의미는 죽음이며 소망이 전혀 없는 무지한 곳이다. 그러나 빛의 의미는 영원한 생명 뿐만 아니라 희망과 꿈을 심겨 주는 기쁨과 환희가 넘치는 곳이다. 사람이 빛의 사람이 되느냐 어두움의 사람이 되느냐는 자신의 마음에 무엇을 심느냐에 달려있다 썩어질 것을 심는 자는 썩어질 열매를 맺고 영원할 것을 심는 자는 영생의 열매를 맺는 것이다, 세상에서 영원한 것은 하나님의 말씀 뿐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우리의 마음에 심을때 우리는 영원한 기쁨의 존재가 되는 것이다. 돈이고, 명예고 필요 없다 오직 예수님 한 분이면 만족한다 병들고 어렵고 힘들고 삶에 희망이 없는가 예수님께 나오라 예수님은 우리의 영원한 빛이 시기 때문이다. 전 화 : 516-521-4124 이 름. : 엄 금 철 목사 -----------------------<알 림> * 한국이나 미국에서 암웨이 사업에 관심 있는 분이나 제품이 필요하신 분은 언제든지 연락 주세요. * 문의 : ☎ 718-578-9074 -----------------------<지구촌 비젼 성경학교 학생 모집공고> -공개 특강: 2021년 8월 15일 일요일 오후 2시 30분 (제목: 한국 교회사) -원서전형 및 공개특강: 2021년 8월 22일과 29일 이틀간. 일요일 오후 2시 반 -개강일시: 2021년 9월 5일 일요일 오후 2시 30분 -학기: 2021년 9월 5일부터 2021년 12월 19일(16주간) -장소: 35-24 UNION STREET #B FLUSHING NY 11355 -강사: 이태문 목사(성경신학 교수, 종교 교육학 박사, ARPC장로교단 목사) -과목: 성경신학, 기도학, 전도론 및 특강 -시간: 매주(일요일) 오후2시30분. 예배, 강의, 저녁, 특활(전도) -수업료: 없음. 대신 입학전형료 $10 및 교재대 $50(매학기) -문의: 이태문 목사 (이메일 PETER.L@GMX.US) -전화: 718-503-1616 -----------------------<엘피스 기타 코러스 동호회> *남녀노소 왕초보자, 음악을 사랑하는 자 누구든지 대 환영 (현재 최 연장자 85세 남성)

알림방게재는 유료입니다 *기타 무료대여, 무료 악보제공 *15년째 기타 교실임 *1번오시면 2시간이상 배우게 됨 (일주일에 2번도 가능) *각종 위문공연: 널싱홈, 데이케어, 외국인 모임, 교회, 한인봉사센터, 양로원에서 수시로 공연 *정기 콘서트-1년에 1회~2회 공연 *연습레슨 장소: 플러싱 147가 *문의: 917-770-7706 6월 26일 토요일 낮 12시 벨리스트림 파크에서 친교 베베큐 단합대회 및 야외 연주회 -----------------------<원스탑 데이케어> *원스탑 데이케어 멤버에게 제공되는 서비스 -다양한 프로그램 -쇼셜업무 -식사. 차량 서비스 -홈케어 상담 서비스 -전문가 건강상담 서비스 *간호사&영양사와 함께 원스탑에서 건강관리 하세요 주소: 160-18 Northern Blvd 2FL Flushing, NY 11358 전화: 347-732-4140 -----------------------<남미민속 악기 "팬플룻" 무료 체험과정> 모집안내 (매년 1회) *대상:악기,악보 처음이신분 우대 (50 ~80대) *체험과정: 2주과정(2시간씩) *모집인원: 각반12명(선착순) (각반 모집인원 부족시 폐강됨) *교육용 팬플룻(13관): $20 [뉴욕 지역] -월요일: 오후(3시-5시) [뉴져지 지역] -목요일: 저녁(7시-9시) *뉴욕 뉴저지 팬플룻 소개영상: (유투브검색:뉴욕뉴저지 팬플룻) 신청문의: 551-777-3257 -----------------------<뉴저지 007콜택시> 아름답게 모시는 뉴저지 007 콜택시 새로 오픈 하였습니다. 기사 수시모집, 경험자 우대, 뉴저지 거주자 환영 전화: 718-353-0007 -----------------------<크라운 쓰레기 수거> 상업용 쓰레기 수거 업체 BIC LICENSE #311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십시오. 지금은 모든 지출을 줄여야 할때 입니다. 50년 전통의 Crown Waste Corp. 이 새로운 운영체제를 갖추고 어려운 시기에 발맞추어 특별할인 혜택을 마련하고, 현재 귀사가 이용하고 있는 타 회사 상업용 쓰레기 수거비용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수거해 드리고 보다 나은 서비스를 약속 드립니다. -한국인이 성심성의껏 도와드립니다. 문의: 516-640-8139(글로리아 김) -----------------------<미주 한인 서화 협회 회원 모집> 미주 한인 서화협회에서는 오랜 한국 전통 문화중의 하나인 서예를 사랑하고 함께 공부하실 회원을 모집합니다. *장 소: 248-12 Northern Blvd. #B2 Little Neck .NY 11362 (248 Plaza 지하)주차장 완비 *시 간: 오전 10시~오후 3시 *수 업: 월요일-한글 및 한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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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Ⅱ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MONDAY, NOVEMBER 8, 2021

머크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베트남 임상서 효과 지난 8월부터 임상… “바이러스양·전염력·치료기간 줄여”

머크사가 개발한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몰누피라비르’

베트남에서 신종 코로나바이 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구용 치 료제인‘몰누피라비르’ 가 임상시 험 결과 바이러스양 감소 등의 효 과를 보였다. 7일 현지매체인 VN익스프레 스에 따르면 베트남 보건부는 이 같은 내용의 몰누피라비르 임상 시험 결과를 전날 발표했다. 총 22개 시·성에서 실시된 임 상에서 몰누피라비르는 안전성이 입증됐고 바이러스양과 전염력

및 치료시간을 줄이는데 효과를 나타냈다. 일례로 치료제를 5일간 복용 한 후에는 바이러스양이 적은 환 자의 비율이 72.1%에서 99.1%로 늘었다. 임상에서 사망자는 나오지 않 았다. 이와 관련, 응우옌 탄 롱 보건 장관은 임상 결과가 좋게 나왔고 제약사의 설명과 일치한다고 말 했다.

이어“부작용이 있더라도 하 인근 국가들도 몰누피라비르 루나 이틀 뒤에 사라졌다” 면서 상 구매에 잇달아 나선 상황이다. 당량의 치료제를 들여온 상황이 필리핀 의약품 수입사인 메드 라고 덧붙였다. 에틱스(MedEthix)는 이달중 30 미국 머크앤드컴퍼니(MSD) 만명 분의 몰누피라비르를 들여 가 개발한 몰누피라비르는 환자 온다고 지난달 발표한 바 있다. 한 명이 5일간 하루 2회 투약하는 또 현지 정부는 현재 31개 병 방식이다. 원을 대상으로 몰누피라비르의 지난 4일 영국에서 세계 최초 ‘동정적 사용’승인을 했다. 로 조건부 사용 승인이 났으며 베 말레이시아 보건부와 싱가포 트남의 경우 지난 8월부터 임상시 르 정부도 머크사와 각각 구매 협 험이 시작됐다. 정을 체결했다.

캐나다, 접종 촉진 위해 한번으로 끝나는 얀센 백신 도입 프랑스산 2만회분…”1회 접종 선호 여론 부응…안맞는 것보다 낫다” 캐나다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 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 종을 촉진하기 위해 1회 접종이 가능한 얀센(존슨앤드존슨 자회 사) 백신을 도입하기로 했다. 캐나다 공공조달부는 5일(현 지시간) 얀센 백신 2만 회분을 프 랑스로부터 도입, 각 주에 배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고 CBC 방송 등이 전했다. 얀센 백신은 두 차례 접종이

필요한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과 달리 1회 접종으로 예방 효과를 갖기 때문에 백신 접종을 꺼리는 경우 선호 대상이라고 방송은 설 명했다. 실제 앨버타주는 지난달 백신 접종 실적이 저조한 일부 지역에 서 1회 접종 백신에 대한 수요가 있다면서 연방 정부에 2만 회분을 공급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 브리티시 컬럼비아(BC),

새스캐처원주에서도 같은 이유를 들어 얀센 백신 수 만회 분을 요 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얀센 백신은 화이자,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에 이어 지난 3월 네번 째로 캐나다 정부의 사용 승 인을 얻었다. 이에 따라 지난 4월 30만 회분 이 도입됐으나 미국 메릴랜드주 위탁 생산 공장의 제조 과정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원료와 혼

합하는 사고가 발생해 캐나다 내 배포가 취소, 중단됐다. 공중보건국의 테레사 탬 최고 보건관은 이날 회견에서 이번에 도입되는 얀센 백신이 유럽산이 라고 전하고“보건부의 안전, 품 질 및 효능 기준에 부합한다” 고 설명했다. 보건부 관계자는 겨울철을 앞 두고 얀센 백신을 1회 접종하면 코로나19 백신을 전혀 맞지 않는

러시아 코로나19 신규 확진 4만1천 명 넘겨… 최대치 경신 전국에 9일간 유급 휴무령 …백신 접종률 33.80% 그쳐 러시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 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코

로나19 유입·확산 방지 대책본 부는 6일(현지시간) 신규 확진자

수가 4만1천335명으로 집계됐다 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31일 기록된 역대 최대치인 4만993명을 넘어선 것 이다.

생활화학용품 배출 초미세먼지로 연간 34만~90만명 조기 사망 이전 추정치 10배…발전소·공장 등 처럼 2차 배출원도 규제 필요 주방 연료나 페인트, 살충제 등 일상에서 사용되는 생활화학 용품에서 나오는 초미립자로 인 한 공기 오염이 과학자들이 생각 했던 것보다 훨씬 더 치명적이라 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UPI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 국 볼더 콜로라도대학교 연구진 은 일상 화학용품 사용에 따른 초 미립자 오염으로 인한 조기 사망 자가 연간 34만~90만 명에 달한다 는 결과를‘유럽 지구과학학회’ 개방형 정보열람 학술지‘대기 화 학·물리학’(Atmospheric Chemistry and Physic)에 발표 했다. 이런 조기사망자 수는 이전에 추정되던 것보다 10배나 많은 것

이다. 연구팀은 미국 항공우주국 (NASA)과 국립 해양대기국 (NOAA)의 대기 오염 자료와 생 활화학용품 사용 자료 등을 활용 했다. 논문 제1 저자인 콜로라도대 학 환경과학협력연구소(CIRES) 의 벤저민 놀트 박사는“조기 사 망을 줄이려면 석탄화력발전소나 교통 분야를 규제 목표로 삼아야 한다는 것이 이전의 생각이었다” 면서“이 분야가 물론 중요하지 만, 세제나 페인트 제품, 기타 일 상 화학용품을 사용하지 않는다 면 주요 오염원에 근접하지 않는 다는 점을 이번 연구를 통해 보여 줬다” 고 했다.

주방 연료나 페인트, 살충제 등 일상에서 사용되는 생활화학용품에서 나오는 초미립자 로 인한 공기 오염이 과학자들이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치명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대기 오염을 다루는 대부분의 연구는 PM 2.5로 불리는 지름 2.5

㎛ 이하의 초미세먼지에 초점을 맞춰왔다. 이 초미세먼지는 연간

얀센의 코로나19 백신

것보다 낫다고 밝혔다. 또 온타리오, 뉴브런스윅주에 서도 얀센 백신 배포를 원할 것으 로 본다고 덧붙였다.

한 보건 전문가는 얀센 백신 접종 후 다른 백신으로 부스터 샷 을 추가해야 예방 효과가 강화된 다고 설명했다.

누적 확진자와 사망자는 각각 875만5천930명과 24만5천635명으 로 늘었다. 확산세 차단을 위해 러시아 중 앙정부는 전역에 9일간(10월 30일 ∼11월 7일)의 유급 휴무령을 내 렸지만, 뚜렷한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 모습이다.

한편 코로나19 재확산의 원인 으로는 저조한 백신 접종률이 꼽 힌다. 코로나19 관련 국제 통계 사이 트인‘아워월드인데이터에’따르 면 5일 기준 러시아의 백신 1차 접 종률은 39.48%, 2차 접종률은 33.80%에 그쳤다.

300만~400만명의 조기 사망을 유 발하는 것으로 연구돼있다. 이때문에 각종 규제가 이뤄지 고 필터링 기술이 발전하면서 발 전소나 공장, 차량 등 직접적인 오염원에서 배출되는 PM 2.5는 줄어들었지만, 일상 화학용품에 서 나오는 간접적인“2차 무기물” (secondary inorganic) 입자 배 출원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무 시되고 연구도 많이 이뤄지지 않 았다. 연구팀은 우선 지난 20년간 뉴 욕과 베이징, 런던 등 세계 주요 도시의 대기질을 분석한 11개 연 구에서 2차 무기물 배출원 관련 자료를 뽑아냈다. 그런 다음 지역 별 화학물질 배출과 위성 자료를 결합해 대기질 컴퓨터 모델로 지 역별 배출 양상을 확인하고 이를 지구 차원으로 확대해 분석했다. 그 결과, 주방 연료나 페인트, 세제 등 일상 화학용품 사용과 초 미세먼지 오염이 강력한 상관관

계를 갖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런 결과는 휘발성 화학제품 이 자동차 배기가스만큼 입자 오 염을 시킨다는 이전 연구 결과와 맥을 같이하는 것으로 지적됐다. 논문 공동저자인 NOAA 화 학실험실의 환경공학자 브라이언 맥도널드 박사는 이와 관련,“새 로운 것은 이 문제가 북미와 유 럽, 동아시아 등 3개 지역 도시의 문제라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 이라고 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를 통 해 정책결정자와 당국이 더 강력 한 규제책을 마련하길 희망했다. 이번 연구를 이끈 CIRES의 화학자 호세-루이스 히메네스 교 수는“생활화학용품이 미치는 영 향이 적다고 생각해 규제 대상이 되지 않아왔다” 면서“공기 오염 이 건강과 치사율에 미치는 영향 에 관해 걱정한다면 이 문제를 심 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 고 강조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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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1월 8일(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9

세계 뒤흔든 BTS 올해는‘그래미’벽 뚫을까 24일 후보 발표… 기대 섞인 전망이 우세 가장 권위 있는 음악상 혹은 가장 보수적인 상. 지난해 ‘다이너마이트’ (Dynamite)로 전 세계를 흔든 그 룹 방탄소년단(BTS)은 음악계 최고 권위의 상으로 꼽히는‘그래 미 어워즈’(Grammy Awards) 후보에 오르며 K팝의 위상을 한 단계 더 높였다. 국내외 대중음악계 주요 상 후 보가 하나둘 발표되고 있는 가운 데 그간 K팝을 넘어 주류 팝 시장 에서도 확고한 영향력과 흥행 파 워를 인정받아온 BTS가 이번에 는 그래미의 견고한‘벽’ 을 뚫을 지 주목된다. ◇‘첫 관문’1차 투표 마감 …”올해 영향력 고려하면‘4대 본상’도전도 가능” 8일 가요계에 따르면 그래미 어워즈를 주관하는 미국 레코딩 아카데미는 지난 5일(현지시간) ‘제64회 그래미 어워즈’1차 투표 를 마감했다. 1차 투표는 그래미 수상으로 가는 위한 첫 관문이다. 지난달 22 일 시작된 투표에는 가수, 프로듀 서, 녹음 엔지니어, 평론가 등 음 악 전문가들로 이뤄진 아카데미 회원들이 참여했다. 투표 결과를 반영한 각 분야 후보는 이달 23일, 한국 기준으로 는 24일 발표될 예정이다. 가요계 안팎에서는 BTS가 작 년에 이어 올해도 그래미 첫 관문 을 넘어설 것이란 기대 섞인 전망 이 우세하다. BTS는 지난 63회 그래미 어워 즈에서 한국 대중가수로는 처음 으로 팝 장르 시상 부문 중 하나

‘제너럴 필즈’후보에 들어가도 손색이 없을 정도” 라고 말했다. ◇‘비밀위원회’폐지, 긍정적 영향 줄까…’보수적·폐쇄적’성 향 돌파가 관건 일각에서는 그간‘보수적’이 란 평가를 받아온 그래미가 올해 변화를 꾀한 점이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기대감도 나온다. 앞서 레코딩 아카데미는 후보 선정을 좌지우지하며‘부정 논 란’ 까지 빚어졌던 후보 선정위원 회를 없애고 1만1천여 명 전체 회 원이 투표해 그래미 후보를 지명

2년 연속 후보 선정 여부 주목…”작년보다 인기·실적 월등히 앞서” 후보 올라도 수상은 장담 못해…”보수·폐쇄적 관행 깰지가 관건” 인‘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 스’후보에 올랐으나, 세계적 스 타인 레이디 가가·아리아나 그 란데에게 수상의 영광을 내줬다. 올해 성적을 보면 BTS가‘그 래미 트로피’ 에 한 발짝 더 가까 워진 것 아니냐는 평가가 많다. 지난 5월 발표한 영어 싱글 ‘버터’ (Butter)가 미국 빌보드의 메인 싱글 차트인‘핫 100’에서 통산 10주간 1위를 차지한 데 이 어‘퍼미션 투 댄스’ (Permission to Dance), 협업곡‘마이 유니버 스’ (My Universe) 등이 잇달아 흥행에 성공했다. 또, 9월에는 미국 뉴욕 유엔본 부에서 열린‘지속가능발전목표 (SDG) 모멘트’행사에‘미래세 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사 절’ 이자 세계 청년들 대표 자격으 로 초청돼 연설함으로써 전 세계

에 눈도장을 확실히 찍었다. 이런 점을 반영하듯 BTS는 미 국 3대 음악 시상식 중 하나인 ‘2021 아메리칸뮤직어워즈’ (AMA)에서 대상 격인‘올해의 아티스트’ (Artist Of The Year) 를 비롯해 총 3개 부문에서 이름 을 올렸다.‘올해의 아티스트’부 문 후보에 아시아 가수가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이다. 정민재 대중음악평론가는“작 년과 비교해도 음반 실적은 물론, 체감되는 인기, 화제성 모두 월등 하게 앞선다” 며“2년 연속 그래미 어워즈 후보에 포함될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 고 내다봤다. 정 평론가는 작년과 마찬가지 로‘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 스’부문에서 후보에 오를 것으로 전망하며“올해 발표된 곡들의 영 향력을 보면 그래미 4대 본상인

BTS-콜드플레이‘마이 유니버스’뮤비 유튜브 1억뷰 돌파 그룹 방탄소년단(BTS)과 밴 드 콜드플레이가 협업한 곡‘마 이 유니버스’(My Universe)의 뮤직비디오 유튜브 조회 수가 1 억 회를 넘었다. 7일 소속사 빅히트뮤직에 따 르면‘마이 유니버스’ 의 뮤직비 디오 유튜브 조회 수는 전날 오후 4시 1분께 1억뷰를 돌파했다. 지난 9월 30일 콜드플레이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영상이 공개된 이후 37일 만이다. ‘마이 유니버스’ 는 콜드플레

이가 최근 발표한 정규 9집‘뮤직 오브 더 스피어스’(Music Of The Spheres)에 수록된 곡으로, BTS 멤버들이 직접 쓴 한국어 가 사가 포함돼 주목받았다. 데이브 마이어스 감독이 연출 을 맡은 뮤직비디오는 BTS와 콜 드플레이, 외계인 밴드‘슈퍼노바 7’ (Supernova 7) 등 서로 다른 행 성에 있는 세 그룹이 홀로그램으 로 연결돼 함께 공연을 펼치는 모 습을 담았다. ‘마이 유니버스’ 는 발매 이후

주요 음악 차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국내에서는 주요 음원 사이트 의 실시간 차트에서 상위권에 자 리했으며 영국의 오피셜 차트가 발표하는‘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 (10월 1일자)에서는 발매 직 후 3위에 오른 바 있다. 미국의 음 악 전문 매체인 빌보드의 메인 싱 글 차트인‘핫 100’ (10월 9일 자) 에서는 차트 진입과 동시에 정상 을 차지하며 BTS의 6번째‘핫 100’1위 곡으로 기록됐다.

‘이터널스’개봉 4일째 100만 관객 돌파 마블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이터널스’ 가 100만 관객을 돌파 했다. ‘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이 터널스’ 는 개봉 나흘째인 6일 49

만2천여명(매출액 점유율 83.3%) 의 관객을 모으며 누적 관객 119 만4천여명을 기록했다. 100만 돌파 기록은 올해 개봉 한 외화 중 최고 흥행작인‘블랙 위도우’ 와 함께 가장 빠른 속도

다. 앞서 200만 관객을 돌파한‘베 놈2:렛 데어 비 카니지’ 와‘분노 의 질주:더 얼티메이트’ 가 개봉 5 일째 100만 관객을 돌파한 바 있 다.

하는 제도를 도입하기로 한 바 있 다. 후보 선정위는 정확한 역할은 물론, 명단조차 공개되지 않아 ‘비밀위원회’ 로 불리면서 소수의 음악산업계 거물들이 이해관계에 따라 후보 선정을 좌지우지한다 는 의혹이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소수의 위 원회가 아니라 회원 전체 투표를 통해 후보를 선정함으로써 BTS 의 활약상과 세계적 팬덤, 인기를 폭넓게 인정받을 길이 열린 셈이 다. 임진모 대중음악평론가는 “BTS는 이른바‘넘버원’ (빌보드 등 주요 차트 1위) 노래를 6곡이 나 냈고 차트에서도 강자로 군림 하고 있다. 특히 북미 지역 음악 계에서의 위상이 눈에 띌 정도로 높아졌다” 고 설명했다.

임 평론가는 올해 3월 열린 그 래미 시상식에서 BTS가 단독 무 대를 펼친 것과 관련,“엄청난 퍼 포먼스를 보여주며 그래미에 기 여했다. 문화적 다양성을 확보하 기 위한 측면에서도 BTS에게 좋 은 점수를 줄 것으로 보인다” 고 분석했다. 다만, 내로라하는 팝 가수들도 그래미 앞에서는 여러 차례‘쓴 맛’ 을 본 만큼, 올해 또한 쉽지 않 으리란 관측도 나온다. 레코딩 아카데미 회원 대부분 이 미국 주류 음악계의 전통적 집 단으로 구성된 탓에‘새로운 선 택’ 에 인색하다는 점은 이미 잘 알려진 바다. 실제 회원 가운데 아시아 지역 은 10%도 채 되지 않는 것으로 전

해졌다. 수상자 선정이 다가오면서 세 계적 팝 스타들도 발 빠르게 움직 이고 있다. 후보가 발표되는 11월 말 이후 영미권 주요 음악 매체와 방송은 이미 스케줄이 마감된 것 으로 알려졌다. 정 평론가는“그간 후보 선정 위원회에 대한‘심증’ 만 있었을 뿐 어떤 일을 해왔는지조차 비밀 이었다” 며“위원회 폐지가 변화 의 시작일지, 아니면 (아무 변화 없이) 그래미 자체가 보수적인 집 단임을 나타내는 지표로 작용할 지 결과를 눈여겨봐야 한다” 고말 했다. 제64회 그래미 시상식은 내년 1월 31일, 한국 시각으로는 2월 1 일 열린다.

유쾌통쾌한 여성 다크히어로극‘원 더 우먼’,17.8% 종영 이하늬의, 이하늬에 의한, 이 하늬를 위한 드라마라는 평가를 받은 SBS‘원 더 우먼’ 이 자체 최 고 시청률로 막을 내렸다. 7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 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방 송된 SBS TV 금토드라마‘원 더 우먼’최종회는 17.8%로 자체 최 고시청률을 기록했다. 전날 방송에서는 조연주(이하 늬 분)와 한승욱(이상윤) 등이 한 주 일가를 무너뜨리고 각자의 행 복을 향해 살아가는 모습이 그려 졌다. 또 미국변호사 시험에 합격한 조연주가 한국에 오자마자 자신 과 같은 얼굴을 한 사람을 발견하 면서 열린 결말을 맞았다. 이하늬의 1인 2역으로 화제를 모았던‘원 더 우먼’ 은 SBS 인기 드라마‘열혈사제’ 의 계보를 잇 는 유쾌한 다크히어로극으로 방 송 3회 만에 시청률 10%를 돌파

하고 마지막까지 두 자릿수의 안 정적인 시청률을 유지했다. 회를 거듭할수록 다소 무거워 질 수 있었던 극의 전개에 계속해 서 코믹 코드를 적절히 담아냈고, 간결하고도 유쾌한 에필로그로 시청자들의 부담감을 덜어주며 호평받았다. 여성을 원톱 주인공으로 내세 워 차별화를 꾀한 이 작품은 이하

늬라는 배우가 영화‘극한직업’ 과 드라마‘열혈사제’ 를 통해 쌓 아온 코믹한 이미지를 잘 살려냈 다. 또 주인공뿐 아니라 악역인 한 성혜(진서연)까지 여성이 극을 주도적으로 끌고 갔다는 점도 하 나의 관전 포인트가 됐다. 다만 해외로 도피한 강미나 (이하늬)가 뒤늦게 다시 나타나 면서 1인 2역이 가진 재미를 제대 로 살리지 못했다는 평도 나온다. 특히 두 사람이 같은 외모를 가지게 된 이유에 대해 시청자들 은 출생의 비밀 등 추측을 이어갔 으나, 이는 끝까지 언급되지 않은 채 강미나가 성형수술을 통해 완 전히 다른 모습으로 나타나면서 아쉬움을 사기도 했다. ‘원 더 우먼’ 의 후속작으로는 송혜교와 장기용의 멜로 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가방 송된다.


B10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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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NOVEMBER 8, 2021

한국서 글로벌 OTT 전쟁 넷플릭스·애플TV+·디즈니+ 3파전 애플TV+가 4일 한국 서비스 를 시작하면서 글로벌 온라인 동 영상 서비스(OTT) 기업들의 본 격적인 국내 경쟁이 시작됐다 그동안 넷플릭스가 독점하다 시피 했던 국내 OTT 시장은 애플 TV+에 이어 오는 12일 디즈니+ 의 상륙으로 지각 변동이 생길 것 으로 보인다. ‘오징어 게임’ ‘킹덤’ , , 스위트 홈’등 기존에는 쉽게 볼 수 없었 던 새로운 장르물을 내놓으며 OTT 시장을 개척해 온 넷플릭스 는 구독자들이 경쟁 플랫폼으로 이탈하지는 않을까 신경을 곤두 세우고 있다. 애플TV+는 오리지널 콘텐츠 만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통한 작 품 내실화로, 디즈니+는 디즈니 와 마블, 스타워즈 등 계열사의 방대한 작품을 동원한‘물량 공 세’작전으로 선두주자인 넷플릭 스에 도전장을 내밀며 3파전을 벌 일 전망이다. ◇ 애플TV+, 오리지널 콘텐츠 만 제공…70개 라인업 애플TV+가 다른 OTT와 가장 다른 점은 오리지널 콘텐츠만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넷플릭스와 디즈니+가 오리지 널 콘텐츠와 함께 TV나 극장에 내놓은 작품들의 유통권을 확보 해 서비스하는 것과는 다른 전략 이다. 현재 애플TV+는 70여 개의 오 리지널 시리즈와 영화를 보유하 고 있다. 이날 처음 공개되는 한 국 콘텐츠인‘닥터 브레인’ 을비 롯해 앞으로도 새로운 작품이 매 달 추가로 나온다. 애플TV+가 오리지널 콘텐츠

래픽 등 디즈니 핵심 브랜드와 일 반 엔터테인먼트 브랜드인 스타 (Star)의 영화·TV 프로그램을 모두 즐길 수 있다. ‘인어공주’,‘라이온킹’,‘겨 울왕국’등 오랜 기간 사랑받은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비롯해 막 강한 팬덤을 지닌 마블의‘어벤져 스’시리즈,‘스타워즈’시리즈 등이 포함된다. 특히 디즈니와 픽사의 애니메 이션은 어린이는 물론 어린 시절 봤던 작품들에 대한 향수를 가진 성인 고객층을 파고들 것으로 보 인다. 넷플릭스를 비롯해 기존의 OTT가 성인을 대상으로 한 콘텐 츠에 집중했던 만큼, 아이가 있는 가정에서는 디즈니+에 대한 수요 가 높을 수밖에 없다는 관측이 우 세하다. 또 디즈니+는 한국 서비스 시

만 고집하는 것은 애플이라는 브 랜드 가치에 걸맞게 콘텐츠의 품 질 관리를 최우선으로 삼겠다는 뜻으로 보인다. ‘어떤 걸 좋아할지 몰라 다 준 비했어’ 라며 구독자의 선택권을 늘리는 데 집중하기보다는 엄선 한 작품만 제공해 만족도를 높이 겠다는 것이다. 애플TV+의 월 구독료가 6천 500원으로 3개 OTT 가운데 가장 저렴하게 책정된 것도 상대적으 로 콘텐츠 양이 적은 것을 고려한

넷플릭스는 OTT 개척자의 강 점을 내세워 애플TV+, 디즈니+ 출격에 맞선다. 넷플릭스는 1999년 월정액 기 반의 무제한으로 콘텐츠를 구독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처음 시작했 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특수를 누리며 구독자 를 늘렸다. 올해 3분기 기준 누적 작과 함께 마블 히어로·빌런들 가입자는 2억1천만명이 넘는다. 의 시리즈를 공개를 예고하며 구 거액의 제작비를 들여 수많은 독자 공략에 나섰다. 콘텐츠를 제작하는 등 공격적인 ‘토르: 천둥의 신’ 을 시작으로 투자를 펼치며‘오징어 게임’ 이 ‘어벤져스: 엔드게임’ 까지 총 6편 라는 글로벌 메가 히트작을 터트 의 마블 작품에 출연한 마블의 인 리기도 했다. 기 빌런 로키의 첫 시리즈‘로키’ 넷플릭스의 강점은 신생 콘텐 와 영웅인지 빌런인지 알 수 없는 츠 사업자로서 신선한 작품들을 캐릭터 스칼렛 위치의 탄생기를 내놓는다는 것이다. 다룬‘완다비전’이 12일 공개된 ‘오징어 게임’을 비롯해‘킹 다. 덤’ ,‘스위트 홈’등의 장르물은 ◇ 넷플릭스, OTT 개척자 강 TV에 방송되기에 폭력성, 선정성 점…”당분간 독점 구도 유지”전 측면에서 수위가 높고, 제작비도 망 많이 들어 창작이 어려웠지만, 넷

애플TV+ 출시…’닥터 브레인’등 70개 오리지널 콘텐츠 제공 디즈니+, 디즈니·마블 등 방대한 작품으로 넷플릭스에 도전장 것으로 보인다. 넷플릭스 월 구독 수천 개 이상의 영화를 탐색하고 료는 9천500원, 디즈니+는 9천900 구매·대여할 수 있다. ◇ 디즈니+,‘인어공주’부터 원부터 시작한다. 대신 애플TV+는 애플TV 앱 ‘어벤져스’까지…1만6천회차 콘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웨이브, 텐츠 디즈니+는 100년 역사를 자랑 왓챠, 디즈니+ 등 다른 OTT와 연 동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여 하는 전통적인 미디어 기업인 디 러 개 플랫폼에 분산된 콘텐츠를 즈니를 기반으로 방대한 콘텐츠 앱에서 한 번에 볼 수 있도록 한 를 경쟁력으로 내세운다. 현재 디즈니+가 보유한 콘텐 것이다. 또 앱에서는 CJ ENM, 롯데, 츠는 1만6천회차 이상의 분량에 쇼박스 등 국내 스튜디오뿐만 아 달한다. 디즈니+에서는 디즈니와 마 니라, 디즈니, 워너브러더스, 유니 버설 등 미국 스튜디오가 제작한 블, 픽사, 스타워즈, 내셔널지오그

‘유미의 세포들’안보현“첫 로맨스에 걱정…70점은 안 될까요” “‘만화를 찢고 나왔다’칭찬 감사…다음 시즌에도 출연하고파” “처음 해보는 멜로이자 로맨 스다 보니까 불안함과 걱정이 많 았는데 이제 자신감이 좀 생긴 것 같아요. 점수를 주자면 70점 정도 주고 싶네요.” 배우 안보현(33)이 서울 강남 구 신사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티빙 오리지널 드라 마‘유미의 세포들’ 을 통해 로맨 틱 코미디에 처음 도전한 소감을 밝혔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마이 네임’ 에 이어‘유미의 세포 들’ 에서도 주연으로 활약하며 바 쁜 하반기를 보낸 그는 자타공인 ‘대세’배우로 자리 잡았다. ‘유미의 세포들’ 에서는 긴 머 리부터 수염, 편안한 옷차림까지

원작 웹툰의 인물과 100%에 가까 운 외모 싱크로율을 자랑하며 유 미(김고은 분)의 연인이자 게임 개발자인 구웅을 완벽에 가깝게 구현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수염과 긴 머리, 까만 피부에 슬리퍼…. 구웅의 시그니처를 가 져가야만 한다고 생각했어요. 사 실 저도 그런 제 모습이 너무 꼴 보기 싫었지만 (웃음) 많은 분이

‘만화를 찢고 나왔다’,‘구웅이 안보현을 잡아먹었다’ 는 반응을 보여주시니까 큰 힘이 됐죠.” 그가 연기한 구웅은 부족한 패 션센스와 표현력 등‘완벽한 연 인’ 이라 하기엔 다소 부족한 인물 로 그려졌다. 안보현은“단답형으 로 문자를 보내거나 소개팅에 슬 리퍼를 신고 나가는 건 제가 봐도 이건 좀 아니다 싶었다” 고 생각을 밝혔다. “그래도 여자친구를 고생시키 고 싶어하지 않는 마음은 너무 이 해돼요. 저는 여자친구한테까지 걱정을 끼치고 싶어 하지 않는 편 이어서 기쁜 건 공유하지만 상처 나 힘든 건 최대한 하지 않으려고 하거든요. 그런 면에서 비슷한 것

플릭스의 투자로 세상에 빛을 보 게 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두꺼운 구독자층과 다양한 콘 텐츠로 시장 우위를 점하고 있는 만큼 쉽게 1등 자리를 내주지 않 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김성수 대중문화평론가는“지 금 OTT는 넷플릭스가 독점하는 구조인데, 당분간 넷플릭스의 입 지가 심각하게 흔들리진 않을 것 으로 보인다” 며“다만 아이들 콘 텐츠가 풍성하지는 않기 때문에 가족 단위 소비자들은 디즈니+를 선호할 수 있다” 고 말했다. 이어“애플TV+ 역시 콘텐츠 경쟁력은 아직 미약하지만, 장기 적으로 오리지널 콘텐츠를 쌓아 가면서 구독층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며“후발주자이긴 하지 만, 플랫폼 자체를 워낙 잘 만들 어온 회사여서 어떻게 시장을 공 략할지 사람들의 관심이 많은 상 황” 이라고 전했다.

하는 세포들을 의인화한 참신한 발상으로 많은 독자의 공감을 받 으며 인기를 얻은 만큼 드라마에 서도 세포들의 모습을 애니메이 션으로 구현해 내 호평받았다. 안보현은“대본을 받았을 때 세포가 어떻게 나올 것인지 궁금 하기도 하고 어떻게 연기해야 할 지 고민도 많았는데 방송으로 보 니 기대 이상이었다” 고 말했다. 실제 자신의‘프라임 세포’ (가 같기도 해요.” 장 큰 영향력을 가진 세포)가 무 극 중 연인으로서 최고의 호흡 엇인지 묻자“외모와는 다르게 아 을 보여줬던 배우 김고은에 대해 기자기한 걸 좋아하고 감성적” 이 서는“김고은보다 유미에 가깝다 라며 감성 세포를 꼽았다. 고 생각할 정도로 감정이입을 잘 또“웅이의 우선순위는 항상 했다. 나이는 3살 어리지만 배울 구웅 자신이었지만 실제 저는‘가 점이 대단히 많았고 제가 웅이에 족’ 이 1순위” 라며“데뷔 이후 지 집중할 수 있게끔 잘 이끌어줬다” 금까지 쉬지 않고 일할 수 있었던 고 칭찬했다. 또 작품이 종영한 원동력도 가족 덕분” 이라고 했다. 지금까지도 서로를 극 중 이름으 ‘유미의 세포들’시즌 1이 유 로 부른다며 멋쩍게 웃었다. 미-구웅 커플의 이별로 끝이 나 원작 웹툰‘유미의 세포들’ 이 면서 안보현의 다음 시즌 출연 여 이성, 감성, 사랑, 욕망 등을 담당 부는 다소 불투명한 상태다.


2021년 11월 8일(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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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NOVEMBER 8,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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