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November 10, 2018
<제4125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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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1월 10일 토요일
총있는 곳에 사고난다… 규제 시급
“이번에는 반드시 총기규제 하자” 하원 장악한 민주,‘LA 총격’여파 속 총기규제 입법 드라이브 11·6 미국 중간선거에서 하원 을 장악한 민주당이 총기 규제를 위한 입법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AP 통신은 9일 민주당 하원의원들 이 잇단 총기 난사의 여파 속에 총 기 규제를 위한 의회 차원의 조치 를 약속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런 움직임은 전날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LA) 교외의 한 술집에서 벌어진 총기 난사로 시민 과 경찰관 등 12명이 숨지는 참극 이 벌어진 직후에 더욱 부각되고 있다. 마침 두 번째 하원의장을 노리 는 낸시 펠로시 민주당 하원 원내 대표의 지역구도 캘리포니아에 있 다. 펠로시 원내대표는“미국인은 캠퍼스와 예배 장소, 거리에서 우 리 아이들의 목숨을 앗아가는 매일 같은 총기 폭력의 유행을 끝낼 진 정한 행동을 누릴 자격이 있다” 며 고강도 규제를 예고했다. AP에 따 르면 펠로시 원내대표는 대용량 탄 창을 규제하고, 위험 인물에게서 총기를 일시적으로 압수할 수 있게 허용하는 조치 등을 약속했다.
“또 총기난사 참사가…” .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인근 사우전드오크스의 술집‘보 더라인 바 & 그릴’ 에서 7일 용의자를 포함해 13명이 숨지는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한 후 사 람들이 현장 주변에 모여 서로 위로하고 있다.
8년 만에 하원 다수당 지위를 탈 환한 민주당은 이와 함께 총기 구 매자에 대한 범죄 경력 등 신원 조 회 강화, 공격용 무기 금지를 포함 한 규제 법안을 하원에 내놓을 것 으로 보인다.
지난 2월 고교 총기 난사로 17명 이 숨진 플로리다 파크랜드를 지역 구로 둔 테드 도이치(민주) 하원의 원도“우리는 화요일(중간선거일) 에 그 일(총기 규제)을 시작했고, 1 월에 더욱 가속화하는 것을 보게
중간선거로‘총기규제’법제화 새 동력 얻어 ‘총기 소유’옹호하던 하원의원 20여명 낙선 NBC“총기규제에 추가 동력 제공… 상원에선 힘겨운 싸움 예상” 미국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잇 따라 발생한 가운데 이번 중간선거 에서 총기 소유 권리를 지지하는 하원 의원 20여 명이 떨어져 총기 규제에 새로운 동력이 될 것이라고
NBC방송이 9일 전했다. NBC에 따르면 6일 중간선거가 치러진 뒤 미국총기협회(NRA)가 집계한 결과 총기규제에 반대하고 총기 소유 권리를 옹호하는 20여 명의 의원이 낙선한 것으로 파악됐 다. 특히 새로 선출된 최소 17명의 하원의원은 NRA의 후원과 지지 를 받던 의원들을 물리쳤다고 NBC는 전했다. 여기에는 2012년 총격 사건으로 17살 아들을 잃은 루시 맥배스(조
지아)를 비롯해 제니퍼 웩스턴, 애 비게일 스팬버거, 일레인 루리아, 제이슨 크로 의원 등이 포함된다. 이런 선거 결과는 총기규제 옹 호론자들에게 추가적인 동력을 제 공할 것이라고 NBC는 전망했다. 다만 무기나 탄약 통제에 관한 법률 제정과 관련해선 공화당이 장 악한 상원에서 여전히 힘겨운 싸움 이 남아 있다고 NBC는 설명했다. 공화당은 이번 중간선거에서 상 원 의석을 오히려 더 늘려 다수당 지위를 유지했으며 도널드 트럼프
될 것” 이라며 민주당이 하원 다수 당이 되는 내년 초부터 총기 규제 입법이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했 다. 이번 중간선거에서 새로 당선된 민주당 초선 하원의원 중 최소 17 명이 더 엄격한 총기 규제 법안에 찬성한다고 AP는 전했다. 여기에 는 지난 2012년 총격 사건으로 17살 아들을 잃은 루시 맥배스(조지아), 제니퍼 웩스턴, 애비게일 스팬버 거, 일레인 루리아(이상 버지니아) 등이 포함된다. 콜로라도에서는 민 주당 제이슨 크로 후보가 미국총기 협회(NRA)의 후원을 받은 공화당 현역 하원의원 마이크 코프먼을 꺾 기도 했다. 이들은 선거 과정에서 부터 총기 폭력 문제를 주요 이슈 로 올리며 강력한 규제를 약속한 것으로 전해졌다. 끊이지 않는 참사에 총기 규제 에 찬성하는 미국인도 늘고 있다. AP가 중간선거 직전에 실시한 유 권자 여론조사에서는 61%가 더 엄 격한 총기 법안을 지지한다고 답한 반면, 총기 규제를 풀어야 한다는 응답자는 8%에 그쳤다.
대통령도 NRA의‘우군’ 으로 평가 된다. 최근 미국에서는 7일 밤 캘리포 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북서쪽 벤투라 카운티에서 총기 난사 사건 으로 12명의 희생자가 발생했으며 지난달 27일에는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유대교 회당(시너고 그)에서 총기 난사로 11명이 목숨 을 잃었다. 앞서 지난 2월 플로리다주 마조 리 스톤맨 더글라스 고등학교에서 17명의 목숨을 앗아간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 한 이후에는 미전역에서 총기규제를 요구하는 시 위와 행진이 잇따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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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주 하원의원 당선인 루시 맥배스
총기난사로 17세 아들 잃은 엄마 공화 텃밭서 현역의원 꺾고 당선 주유소에서 발생한‘묻지마 총 ‘에브리타운 포 건 세이프티 격’ 으로 아들을 잃은 어머니가 미 (Everytown for Gun Safety)’ 의 국 연방 하원의원에 당선됐다. 대변인 출신이다. 빈발하는 총기난사 사건 속에서 그의 아들 조던 데이비스는 지 “총기를 강력히 규제해야 한다” 는 난 2012년 플로리다주 잭슨빌의 한 그의 절규는 공화당의 텃밭 조지아 주유소에서 백인 남성인 마이클 데 주(州)에서도 통했다. 이비드 던의 무차별 총격에 목숨을 11·6 중간선거에서 조지아주 잃었다. 제6선거구에 민주당 후보로 나선 당시 17살이었던 데이비스는 친 루시 맥배스는 50.5%를득표해 이 구들과 차량 속 음악을 크게 틀어 지역 공화당 하원의원인 캐런 핸들 놓고 주유하던 중이었다. 던은 음 (49.5%)을 꺾고 당선을 확정 지었 악 소리를 줄이라는 자신의 요구가 다고 CBS방송이 8일 전했다. 거절당하자 그 자리에서 10발을 난 흑인인 맥배스 후보는 총기류 사했다. 안전 및 규제를 옹호하는 시민단체 <3면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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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SATURDAY, NOVEMBER 10, 2018
“기아차 미국에서 쌩~쌩~ 달립니다” 메디슨스퀘어가든서 아시안 미디어 NBA 나이트
수산인협회, 새 정·부회장에 김치구·정동균 씨 뉴욕한인수산인협회(회장 이상우)가 9일 브롱스에 위치한 수산인협회 사무실에서‘제24대 회장단 당선증 전달식’ 을 개최했다. 뉴욕한인수 산인협회의 제24대 회장에는 김치구, 현 부회장, 부회장에는 정동균 씨가 선출됐다. <사진제공=뉴욕한인수산인협회>
뉴욕가정상담소 김봄시내 소장 16일자로 사임 뉴욕가정상담소(KAFSC)의 김 봄시내 소장이 8일“11월16일자로 사임한다” 고 공식 발표했다. 뉴욕 가정상담소는 발표문을 통해“김봄시내 소장 의 헌신은 이민자 사회 내 가정폭 력 및 성폭행 피해자들에게 큰 힘 이 되었다” 며 감사를 마음을 전했 다. 김봄시내 소장은 뉴욕가정상담 소 재임 시절 상담소 예산을 300만 달러 가량 확장했으며, 맨해튼 가 정상담소 위성 사무실을 설립하고, 뉴저지 가정상담소의 운영 기금을 확보했다. 특히, 가정폭력 피해 여 성들의 임시 보호소인‘레인보우 쉘터’ 를 경영하며 여성과 어린이,
뉴욕가정상담소 김봄시내 소장
한국계 미국인, 이민자 사회 약자 들의 권리를 보호, 향상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소장은“3년여 간 이끌어온 가정상담소가 최상의 상태에 있을 때 떠나게 되어 기쁘다” 며“이곳에 서 사회봉사단체의 운영 및 기금모 금에 대해 많이 배울 수 있었다. 앞 으로도 계속해서 한인사회에 관심 을 가지고 도움이 필요한 곳을 지 원하겠다” 고 계획을 밝혔다. 최근 김봄시내 소장은 최근 비 영리단체 엑스헤일투인헤일 (Exhale to Inhale)의 이사로 영입 됐다. 엑스헤일투인헤일은 가정폭 력 및 성폭력 피해자들의 트라우마 회복을 돕는 요가 프로그램을 지원 하는 단체다. 김 소장은 16일을 마 지막으로 가정상담소를 떠난다.
기아자동차 미국판매법인 (KMA)이 5일 맨해튼 메디슨스퀘 어가든에서‘아시안 미디어 NBA 나이트’ 를 개최했다. NBA 타이틀 스폰서로 10년간 활동 중인 기아차 는 이날 뉴욕 닉스-시카고 불스 간 경기에 아시안 미디어 30여 명을 초 청, 자사의 스포츠마케팅 현장을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날 행사에는 하워드 임 홍보부장, 폴 오스트로스키 동부지역 마케팅 매 니저가 함께했다. 폴 오스트로스키 마케팅 매니저 는“작년에 이어 올해 2번째로 아시 안 미디어를 모시게 되어 영광이 다. 기아자동차는 2017년 오토 퍼시 픽 만족도 1위, JD 파워 품질지수 1 위, 2016년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 협회 쏘렌토 최고등급 수상, 2015년 미국 도로교통안전국 안전도 평가 5성 수상 등 자동차의 본고장인 북 미에서 품질과 안전성을 탄탄히 인 정받고 있다. 내년에도, 그 후에도
기아자동차 미국판매법인(KMA)이 5일 맨해튼 메디슨스퀘어가든에서‘아시안 미디어 NBA 나이트’ 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하워드 임 홍보부장, 폴 오스트로스키 동부지역 마케팅 매니저가 함께했다.
기아자동차에 지속적인 관심과 성 원을 부탁드린다” 고 말했다. 한편, 이날 농구경기는 동점으 로 승부를 가리지 못해 연장전까지
<박세나 기자>
왼쪽부터 사이먼 김 갈라 공동이사, 클로에 김, 미키 이, 경 B. 윤 한인커뮤니티재단 회장, 제니퍼 박 갈라 공동이사, 마이클 정 갈라 공동이사.
한인커뮤니티재단 갈라“대성황” 기금모금 목표 190만 달러 달성
왼쪽부터 허윤강 농산물마케팅 팀장, 김영창 농업정책과장, 박은림 뉴저지한인회장, 이종호 평택시 부시장, 안소니 수아레즈 릿지필드 시 장, 권영화 평택시의회 의장, 신현선 평택과수농폅 조합장, 김창성 평택시장 비서관, 유덕상 평택과수농협 전무, 전대경 미듬영농조합 대 표, 이노영 평택시 주무관 <사진제공=뉴저지한인회>
평택시 관계자들, 뉴저지서 연수 뉴저지한인회·리지필드·버겐카운티 청사 방문 뉴저지에서 연수 중인 한국 평 택시 관계자들이 7일 뉴저지한인회 등을 방문했다. 이날 평택시(시장 정장선) 시의 회, 농업정책과, 과수농협 건계자 들은 뉴저지한인회(회장 박은림) 의 안내로 안소니 수아레즈 리지필
드 시장과 데니스 심 의원을 방문 했다. 이날 방문에서 뉴저지한인회 와 평택시는 수아레즈 시장, 심 의 원과 함께 미국 시장 판로 개척을 위한 농특산물 통합 브랜드 수퍼오 닝의 수출 확대 방안 및 홍보 방안 에 대해 논의했다.
같은날 뉴저지한인회와 평택시 는 존 호건 버겐 카운티 클럭도 방 문했다. 이번 방문에서 뉴저지한인회와 평택시는 호건 클럭에 삼성반도체 평택단지, LG 산업단지를 비롯한 각종 산업단지 개발, 미군기지 이 전, 평택항, 평택호 관광단지, 고덕 국제 신도시 조성사업 등 각종 택 지개발 사업 등 최신 평택시 동향 을 적극 설명하고 버겐 카운티와 협력관계 구축을 논의했다.
한인커뮤니티재단(KACF, 회 장 경 B. 윤)이 8일 맨해튼 시프리 아니에서 연례 갈라를 개최했다. 이날 갈라는 ABS 뉴스 나이트라인 의 앵커이자 에미상 수상자인 주주 장과 한국계 미국인 가수인 에릭 남의 공동사회로 진행됐다. 올해 한인커뮤니티재단의 공로 상은 한국 문화 홍보와 여성 리더 십 향상을 주제로 미키 이 CJ 부사
장과 2018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클로에 김 씨가 수상했다. 이날 경 B. 윤 회장은“오늘 800 여 명의 한국계 미국인들과 친구들 이 한인커뮤니티재단과 지역사회 를 위해 한 데 모이게 되어 감회가 깊다” 며“재단의 기금모금 목표인 190만 달러를 달성하게 되어 영광 스럽게 생각한다. 준비된 기금은 한인커뮤니티재단의 장학금, 전문
접전을 벌였으나, 뉴욕 닉스 115, 시 카고 불스 116으로 뉴욕이 시카고 에 아쉽게 패배했다. <박세나 기자>
역량훈련프로그램, 공교육 등을 통 해 저소득층 가정을 위해 쓰일 예 정” 이라고 밝혔다. 이날 기금 모금식의 하이라이트 는 캘리포니아주 맘모스 산에서 클 로에 김과 함께하는 스노우보딩 연 습이었다. 이는 관중들의 큰 호응 을 얻어 8만5천 달러에 낙찰됐다. 이 자리에서 에릭 남은 히트 송 두 곡을 열창해 관중들을 열광케 했다. 갈라를 마무리하며 스티븐 양 이사는“지금껏 재단의 성장을 도와주신 마이클 정 이사, 사이먼 김 이사, 제니퍼 박 이사님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이분들의 도움으로 갈라가 매년 성장할 수 있었다” 고 말했다.
보리사, 18일 개원 17주년 법회 뉴저지 보리사가 18일 뉴저지 보리사(180 Tenafly Rd., Englewood, NJ 07631)에서‘개원 17주년 기념 법회’ 를 개최한다. 이 날 법회는 1부 법회와 2부 기념행 사로 나뉘어 진행된다. 보리사는 “근세 100여 년 불, 법, 승을 몸소 실천하신 성철 대종사 상좌 원영 스님께서 수행 전통 도량인 보리 사를 미주에 창건하신지 17주년을 맞이했다” 고 말했다. △문의: 보리사 (201)816-0633
종합
2018년 11월 10일(토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뻔하다.
시론(時論)
김동석 (시민참여센터 상임이사)
11월6일 실시된 중간선거전에 서 목표 이상의 성과를 거둔 트럼 프 대통령은 더욱 씩씩해졌다. 그는 선거전의 확정된 결과가 나오기도 전에 자신의 트위터에 “제프 세션스 법무부장관의 노고 에 감사하며 그가 잘 지내길 바란 다” 고 짤막하게 한 문장을 올렸다. 세션스 장관은 즉시 트럼프 대통 령에게“대통령의 요구에 따라 사 임 한다” 라는 더 짤막한 한 문장의 서한을 보냈다. ◆ 공화당‘상원 우위’지켜 지난 2017년 1월 백악관을 접수 하고 난 이후 만 20개월 동안 트럼 프 대통령의 내심 목표는 바로 이 것이었다. 그는 취임하자마자 가 장 먼저 자신의 대통령 당선 일등 공신인 제프 세션스 앨라배마 상 원의원을 법무장관에 임명했다. 자신에 대한 각종 스캔들을 법적
으로 막아내라는 임무를 부여한 것이다. 대통령(임명권자)의 그러한 명 령에도 불구하고 제프 세션스는 장관에 취임하고서“나는 장관으 로서 트럼프 대통령의 러시아 스 캔들에 대한 특별검사 수사에 관 여하지 않겠다” 고 밝힌 뒤 대통령 과의 사적인 관계를 명확하게 정 리했다. 그러한 이유로 대통령과 의 관계가 틀어졌다. 세션스 장관 은 대통령에게 제출한 사임서에 “2016년 대통령 선거 운동의 핵심 부분을 구성하는 법치를 바탕으로 법 집행 의제를 시행하기 위해 노 력했다” 고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과 동시 에 각종 스캔들에 휘말렸다. 스캔
뉴저지한인회장 선거 12월14일 실시 후보등록 마감일 11월27일로 연기 뉴저지한인회(회장 박은림) 제 29대 한인회장 선거관리위원회는 9 일 오후 5시 회의를 개최하고서 후 보등록 마감일을 11월27일로 연기
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11월30일로 예정됐던 한인회장 선거도 12월14일로 연기 했다.
뉴저지한인회 조은학교, 13일부터 e-Biz 컴퓨터 강좌 뉴저지한인회(회장 박은림) 산 하 조은학교는 11월13일부터 12월4 일까지 문화센터에서 e-Biz 컴퓨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제프 세션스 법무장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017년 5월 제프 세션스 법무장관을‘멍청이’ (idiot)라 부르며 면전 에서 질책했다고 2017년 9월14일자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트럼프와 세션스의 불화설이 제기된 적은 있지만 구체적인 당시 상황 이 드러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간선가 투표가 끝나자 제프 세션스 법무장관을 재빨리 해임했다.
중간선거에서‘트럼프 재집권’ 이 보인다 들의 전후 사정을 보면 시민들로 하여금 그것이 사실이 아닐 수 도 있다는 가능성을 점점 희박하게 했다. 정상적인 법무부라면 국민 앞에 그에 대한 진실을 밝혀내지 않을 수 없는 상황으로 치달았다. 세션스 장관이 수사에 관여하지 않겠다고 밝힌 뒤 장관을 대신해 서‘로드 로즌스타인’부장관이 전직 FBI국장인‘로버트 뮬러’ 를 특별검사로 임명했다. (특별검사 에 대한 임명과 해임 권한은 법무 부장관이 갖고 있다) 스캔들 수사에 대한 내용이 공 개될 때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세 션스 장관이 제대로 직무 이행을 못한다고 공개적으로 비난했다.
터 강좌를 개설한다. 수업시간은 매주 화요일 오후 7시-9시 총 4주 과정이다. 구강료는 1인당 50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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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올해 초부터 세션 장관의 해임설이 파다했지만 그가 상원 출신이라(공화당 상원 지도부가 세션 장관의 입장을 옹호하고 있 었다) 그를 해임하는 일이 그렇게 쉽지가 않았다. 중간선거전에서 상원선거에 집 중한 트럼프 대통령은 공화당 상 원의 의석수를 늘이면서 자기사람 으로 물갈이 하는 데에 성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세션스 장관을 즉시 해임하고 법무장관 권한 대 행을 변호사 자격을 갖추고 있는 매슈 휘터커 장관 비서실장에게 맡겼다. 매슈 휘터커가 세션의 후 임이 될 수도 있다는 멘트도 날렸 다. 순식간에 여론의 시선이 매슈
휘터커에 쏠린 이유다. ◆ 매슈 휘터커 등장의 의미 매슈 휘터커는 아이오와주 연 방검사를 지냈던 인물이다. 지난 해 10월 세션 장관의 비서실장으 로 임명되었다. 백악관이 매슈 휘 터커를 법무부로 끌어 들인 이유 는 명백하다. 휘터커는 뮬러 특검 수사에 가장 비판적인 입장을 최 선을 다해서 공개적으로 비난해 왔다. 그는“로버트 뮬러 특검 수사 가 너무 멀리 나갔다” 고 CNN 기 고를 통해서 강력하게 비판했다. 지난해 8월의 일이었다. 매슈 휘터 커가 트럼프 대통령의 시선을 끌
총기난사로 아들 잃은 엄마 당선 <1면에 이어서>던은 데이비스 숨진 플로리다주 파크랜드의 마조 의 차 안에서 총기를 보고 위협을 리 스톤맨 더글러스 고교 사건이었 느껴 총을 쐈다며 정당방위를 주장 다. 했지만, 법원은 받아들이지 않았 맥배스 후보는 한 인터뷰에서 다. 데이비스와 친구들이 비무장 “파크랜드에서 벌어진 사건에 정말 상태였기 때문이다. 범인은 종신형 마음이 아팠다. 이런 일이 지겹게 을 선고받았다. 반복되고 있다는데 화가 났다”고 비행기 승무원 출신인 맥베스 말했다. 후보는 이후 총기규제를 외치는 이어“의회와 어른들이 옳은 일 하기를 거부하니 아이들이 직접 들 ‘투사’ 가 됐다. 결정적 계기는 지난 2월 14일 퇴 고 일어났다” 면서“지금 우리 아이 학당한 학생의 총기 난사로 17명이 들은 우리의 도움을 절실히 필요로
기에 충분했다. 휘터커가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발탁되어 법무부 의 핵심으로 들어가는 일은 오래 걸리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에“법무부 세션 장 관의 비서실장인 매슈 휘터커가 새로운 미국의 법무장관 대행이 될 것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 고적 었다. ‘휘터커 대행이 뮬러 특검에도 관여할 수 있는가?’ 란 기자의 질 문에 법무부 대변인은“그가 장관 과 같은 권한을 갖는다” 고 답했다. 뮬러 특검 수사를“마녀사냥” 이라고 규정하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여 온 휘터커가 향후 뮬러 특검 에게 어떤 영향을 끼칠 것인가는
한다. 그들의 미래가 보호받도록 우리가 일을 해야 한다” 고 말했다. 조지아주 6선거구는 공화당에 게 상징성이 큰 선거구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인 뉴트 깅리 치 전 하원의장의 옛 지역구로, 지 난 40년간 선거 때마다 공화당이 독 식해왔다. 2017년 톰 프라이스 하원의원이 트럼프 행정부에서 보건복지부 장 관에 발탁되면서 이 지역의 새 하 원의원을 뽑는 보궐선거가 치러졌 을 때, 공화당과 민주당은 역대 하 원의원 선거 중 가장 많은 액수의 선거자금을 투입하며‘쩐(錢)의 전
◆ 트럼프의 재집권 전략 트럼프 대통령의 2020년 재집 권 전략에 가장 큰 장애물은‘탄 핵’ 이다.‘러시아 스캔들’ 은‘대통 령탄핵’ 을 언급하기에 충분한 사 유다.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에 대 한 유일한 불똥은 로버트 뮬러의 ‘특검수사’ 다. 특검의 수사결과에 서 탄핵이 시작되기 때문이다. 중간선거전을 지휘한 트럼프 대통령은 탄핵만 피하면 재집권엔 문제가 없다고 참모들과 결론을 냈다. 세션스 장관을 해임하고 곧바 로 비서실장인 매슈 휘터커를 대 행으로 임명한 트럼프의 속내를 이해하는 일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매슈 휘터커 비서실장의 장관 대행을 전하는 CBS뉴스는 “법무차관 로드 로젠스타인이 더 이상 뮬러 특검을 감독하지 않으 며 매슈 휘터커가 특검을 감독한 다” 고 전했다. ‘ < 제임스 코미’ 의 FBI가 트럼 프 선거에 개입한 러시아 커넥션 을 수사하고 있다는 것을 보고받 은 트럼프 대통령은 2017년 5월 제 임스 코미 FBI국장을 전격적으로 해임했다. 로드 로젠스타인 차관은 곧바 로 로버트 뮬러 특검으로 임명해 서 수사를 진행시켰다. 특검 수사 의 내용을 접한 로젠스타인 차관 은 지난 9월엔 수정헌법 25조를 적 용해 트럼프 대통령을 파면하는 방안을 논의해야 한다는 발언을 하기 도 했다.> 법무장관 직무대행으로 임명된 매슈 휘터커는 특검을 파면하거나 특검의 수사 자체를 종결시킬 수 있는 권한이 있다. 중간선거는 트 럼프의 재집권 전략의 1승을 기록 했다.
쟁’ 을 벌였다. 트럼프 대통령이 트 위터 메시지로 직접 공화당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양당이 대대적인 물량공세를 편 것은 이 보선이 트럼프 행정부에 대한 첫 평가 무대로 인식됐기 때 문이다. 공화당의 캐런 핸들 후보 가 51.9%의 득표로 당선됐지만, 당 시 민주당 존 오소프 후보도 48.1% 를 얻는 등 막판까지 맹추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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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3선거구 연방하원의원 당선 확실시 앤디 김
국 이슈가 미국의 우선순위에서 밀 리는 것이 아니냐는 신호가 나왔 다” 면서“이는 걱정되는 사안이다. 한국이 미국의 핵심 파트너이자 핵 심 동맹이라는 점을 더욱 공고히 해야 하고, 이런 부분에서 역할을 하겠다” 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부모에 이어 자신 역 시 ‘아메리칸 드림(American Dream)’ 을 이뤘다는 점도 자부했 다. 그는“이민자의 아들, 한국계 이민자의 아들이 연방의회 선거에 뛰어들어 승리했다” 면서“그 자체 가 미국을 위대하게 만드는 것” 이 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뉴저지에서 학창시절 을 보내고 시카고대를 졸업했다. 로즈 장학생으로 선발돼 영국 옥스 퍼드대에서 국제관계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중동 전문가로 전 임 버락 오바마 행정부에서 몸담았 다. 옥스퍼드대 재학 시절, 세계적 지도자들을 인터뷰하는 학교 출판 작업과 관련해 김대중 전 대통령을 만난 경험도 언급하면서“세계 평 화에 영향을 미친 리더들을 인터뷰 하는 일이었는데, 나로서는 좋은 기회였다” 고 말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도 김 후보에 대한 지지를 표명한 바 있다. 김 후 보는“오바마 전 대통령과 조 바이 든 전 부통령의 지지를 받아 매우 흥분됐다”면서“무엇보다 나에게 중요한 것은 내가 유치원을 다니면 서 자랐고 지금은 두 아들을 키우 고 있는 지역에서 지지를 받았다는 것” 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현재 99% 개표를 끝 낸 가운데 득표율 49.8%로, 공화당 현역 톰 맥아더 후보(48.9%)에 0.9%포인트 차 앞서고 있다. 상대 후보가 아직 패배를 시인하지 않았 고 주요 매체도 여전히‘경합 지역’ 으로 분류하고 있지만 특별한 변수 가 없는 한 당선이 확실시되고 있 다. 김 후보는 특히 민주당 소속으 로서는 미주 한인 역사상 첫 연방 하원의원이라는 타이틀도 쥐게 됐 다.
▲ 물론이다. 현재 우리 외교 이 슈는 북한과의 평화에 대한 것이 다. 나의 최우선 순위이고, 의회에 들어가면 그 이슈에서 노력할 것이 다. 외교정책 이슈에서 의회 리더 가 되고 싶다.‘하원 군사위원회’ 에 서 일하고 싶다. 국가안보 이슈에 서 많은 영향력을 마칠 수 있는 상 임위이다. 특히 아시아 및 한반도 와 관련된 이슈에서도 그렇다. 그 런 이슈들에서 크고 강한 목소리를 내려고 한다. - 북핵이슈의 최선의 해결책은 무엇이라고 보나. ▲ 간단한 해답이 없지만 한 가 지만 꼽아야 한다면, 지금의 대화 를 유지하는 것이다. 지금의 기회
를 잡아야 한다. 북핵 문제는 민주 ·공화 당파 차원을 넘어서, 모든 미국인과 한국인, 전 세계를 위해 풀어야 하는 이슈다. 북핵이슈에서 는 당파적 차이를 제쳐놓고‘모든 미국인이 직면한 핵 위협’이라는 측면에서 대응해야 한다. -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정책을 어떻게 평가하는가. ▲트 럼프 대통령이 북한과 대 화하고, 한국과도 이 문제를 논의 하고 있는 것은 고무적이다. 그렇 지만 한때 주한 미국대사 선임이 지연된 것을 비롯해 한국 이슈가 미국의 우선순위에서 밀리는 것이 아니냐는 신호가 나왔다. 이는 걱 정되는 사안이다.
“한반도 평화는 나의 최우선 순위 외교정책 이슈서 의회 리더 되고파” 11·6 미국 중간선거에서 연방 하원의원 당선이 확실시되고 있는 ‘한인 2세’앤디 김(36·민주) 후보 는 8일“한반도 이슈가 미국 외교정 책의 우선순위가 되도록 역할을 하 겠다” 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뉴저지 주 벌링 턴에서 일부 한국 특파원들을 만나 “북한과의 평화는 나의 최우선 순 위이고, 의회에 들어가면 그 이슈 에서 노력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히고“외교정책 이슈에서 의회 리더가 되고 싶다” 고 말했다. 국제관계 부문에서 전문성을 다 진 김 후보는 뉴저지 연방하원의원 3선거구(벌링턴 카운티, 오션 카운 티 일대)의 당선을 기정사실로 하 고 승리를 선언한 상태다. 한반도 이슈에 대한 관심도를 묻는 질문에는 “물론이다 (absolutely)” 라면서 희망 상임위 로‘하원 군사위원회’ 를 꼽았다. 김 후보는“하원 군사위원회는 국가안보 이슈에서 많은 영향력을 마칠 수 있는 상임위” 라며“특히 아 시아 및 한반도와 관련된 이슈에서 도 그렇다” 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들 이슈에서 크고 강한 목소리 를 내겠다” 고 덧붙였다.
11·6 중간선거에서 연방하원의원 당선이 확실시되는‘한인 2세’앤디 김(36·민주) 후보 가 8일 뉴저지주 벌링턴에서 향후 의정활동 계획을 밝히고 있다.
북핵이슈 해법과 관련,“간단한 해답이 없지만 한 가지만 꼽아야 한다면 지금의 대화를 유지하는 것 이다. 지금의 기회를 잡아야 한다” 며“북핵 문제는 민주·공화 당파 차원을 넘어서, 모든 미국인과 한 국인, 그리고 전 세계를 위해 풀어 야 하는 이슈” 라고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대북정 책에 대해선“트럼프 대통령이 북 한과 대화하고, 한국과도 이 문제 를 논의하고 있는 것은 매우 고무 적” 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한때 주한 미국대 사 선임이 지연된 것을 비롯해 한
‘美하원 입성’앤디 김 인터뷰 11·6 미국 중간선거에서 연방 하원의원 당선이 확실시되는‘한인 2세’앤디 김(36·민주) 후보는 8일 뉴저지주 벌링턴에서 향후 연방의 회 의정활동에 대한 포부를 밝혔 다. 국제문제 전문가인 김 후보는 “북한과의 평화는 나의 최우선 순 위이다. 한반도 현안에서 크고 강 한 목소리를 내겠다” 며 대화를 통 한 북핵 해법을 강조하면서, 도널 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협상론을 호평하면서도 트럼프 행정부의 반 (反)이민 정책에는 비판을 가했다. 뉴저지에서 학창시절을 보낸 김 후보는“이민자의 아들, 한국계 이
민자의 아들이 연방의회 선거에 뛰 어들어 승리했다” 면서“그 자체가 미국을 위대하게 만드는 것” 이라며 ‘아메리칸 드림’(American Dream)을 강조했다. 다음은 김 후보와의 일문일답. - 당선이 최종 확정되지는 않았 는데 승리를 선언했다. ▲ (개표율 99%에서) 우리가 상 당히‘리드’ 를 하고 있다. 우리는 자신이 있고 승리하게 될 것이다. 매우 흥분된다. 연방하원의원으로 서 열심히 노력할 것이다. - 한반도 이슈에 많은 관심이 있 다고 들었는데.
한국의 고양시립합창단이 7일 오후 1시 맨해튼에 있는 UN본부에서 2018 평화콘서트를 개 최했다.
고양시립합창단 미국 순회 연주 UN본부 평화콘서트“브라보!!” 평화로 하나된 합창으로 전 세계인 마음 녹여 한국 고양시(시장 이재준)를 대 표하는 고양시립합창단이 7일 오 후 1시 맨해튼에 있는 UN본부에 서 2018 평화콘서트를 개최했다. 최근 남북, 북미 정상회담으로 무르익은 한반도 평화 국면 속에서 음악으로 하나 된 평화의 메시지를 연주한 고양시립합창단의 평화콘 서트는 한반도 평화에 대한 세계적 인 관심과 그 중심에 있는 고양시 를 유엔에 방문한 전 세계 관광객 들과 유엔 직원들에게 알리는 문화 사절단의 역할을 톡톡히 해낸 것으 로 큰 의미가 있다. 고양시립합창단의 UN본부 평 화콘서트는 평화와 자유의 메세지 를 담은 프란츠 비블의‘Angelus Domini’ , 2014년 스페인 마드리드 열차테러의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지어진‘Da Pacem Domine’ 로 시작하여 관람객들의 가슴깊이 묵직한 감동을 선사하였고, 조국의 독립과 자유를 염원하는‘고향의 봄’을 한국어로 열창하여 관람객 들의 환호성을 연발시켜 언어를 뛰
어넘는 전 세계인의 하나 되는 모 습을 볼 수 있었다. 마지막 무대에서는 세계 각국 에서 UN본부에 파견된 UN본부 직원으로 구성된 UN합창단(UN SRC Singers)과 합동공연으로 임 진순 고양시립예술단 상임지휘자 와 길레르모 바이스만 UN합창단 지휘자의 지휘 하에‘아리랑’과 ‘우리의소원은 통일’ 을 함께 부르 면서 평화에 대한 하나 된 마음을 합창으로 표현하였기에 가슴깊이 감동이 새겨지는 뜻 깊은 공연이 되었다. UN본부 관계자는 평화를 주제 로 하는 매우 의미 있는 훌륭한 공 연이고, 너무 아름다운 목소리가 감동적이었다고 찬사를 아끼지 않 았다. 한편, 고양시립합창단 8일 오후 8시 퀸즈 플러싱타운홀에서 단독 평화콘서트를 가졌다. 뉴욕 및 워 싱턴의 주요 거리에서의 거리음악 회 및 동포을 위한 콘서트 등 특별 연주회는 14일 까지 진행된다.
내셔널/경제
2018년 11월 10일 (토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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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하원 장악, 트럼프 가는 길에 큰 영향 없을듯” 美전문가,“민주당, 대북 관여 해치지 않는 선에서 속도 등 견제 가능성”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하 원을 장악했지만 도널드 트럼프 행 정부의 기존 대북정책 방향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는 못할 것이라는 전 망이 제기됐다. 미 의회조사국(CRS)의 엠마 챈 렛-에버리 연구원은 9일(현지시 간) 코리아소사이어티가뉴욕 맨해 튼에서‘미(美) 의회와 한국’ 을주 제로 개최한 간담회에서“민주당 의 하원 장악이 (대북정책과 관련 해) 트럼프 대통령이 가는 방향에 서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 고 밝혔다. 챈렛-에버리 연구원은“기본적 으로 외교 정책은 행정부가 주도한 다” 면서“민주당이 하원을 장악하 면서 국내 어젠다에서 방해를 받는 다면 트럼프 대통령은 업적(성과) 을 내기 위해 외교 정책에 더 많은 주의를 기울일 것”이라고 전망했 다. 이어 지난해 북미간 긴장이 극 도로 고조됐을 때 민주당이 트럼프 행정부에 북한에 대한 관여와 외교 적 해법을 촉구한 점을 상기시키면 서, 민주당은 트럼프 행정부의 대 북 관여전략을 무너뜨리기를 원하 지 않고, 이런 점에서 주의를 기울
CRS의 매닌 박사·챈렛-에버리 연구원(왼쪽서 첫번째와 두번째)
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민주당이 하원을 장악했지만 트 럼프 행정부의 대북 외교적 접근을 훼손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의미로 풀이된다. 다만 트럼프 행정부가 너무 앞 서 나가면 민주당이 견제를 강화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CRS의 마크 매닌 박사는 트럼 프 행정부가 북한에 많은 것을 주 면서 너무 빨리, 또는 너무 앞서 나 간다면 민주당 주도의 하원이 견제 에 나설 수 있다고 내다봤다. 다만, 트럼프 행정부는 북한의 실질적 비핵화 때까지는 대북제재
를 유지하겠다는 확고한 입장을 유 지하고 있다. 매닌 박사는 하원의 다수당이 된 민주당이 북한 인권문제에서 목 소리를 키울 수도 있다고 말했다. 챈렛-에버리 연구원도“민주당 이 트럼프 행정부에 현재 공석중인 대북인권특사의 임명을 압박할 수 있다” 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월 물러난 로버트 킹 북한 인권특사의 후임을 임명하지 않고 있다. 특히, 현재 하원 외교위원회의 민주당 간사인 엘리엇 엥겔 의원이 차기 하원 외교위원장을 맡을 경
우, 인권 문제에 관심이 많았던 터 라 북한 인권문제에 집중할 수 가 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이들은 현재 한미관계에 대해 ‘수면 밑 긴장’ 이 고조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매닌 박사는“(한미관계는) 표 면적으로는 상당히 좋다. 동맹이 굳건하다” 면서도“물밑(under the surface)에서는 대북정책과 주한미 군 방위비 분담금 협상 등과 관련 해 상당한 긴장이 있다” 고 평가했 다. 이어“한미 양국은 긴장을 물밑 에서 상당히 잘 관리해왔다”면서 도“비핵화를 위한 북미 협상이 돌 파구를 마련하지 못한 채 남북간 협상만 지속해서 앞으로 나아가면 긴장이 표면화될 수 있다” 고 말했 다. 챈렛-에버리 연구원도 미 관리 들이나 한반도 전문가들 사이에서 는“한국 정부가 너무 빨리 움직인 다” 는 견해가 있다면서도“그러나 한국 정부는 개성공단을 재개하지 않고 있으며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등 제재의 선을 넘지 않기 위해 매 우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다”고말 했다.
트럼프,‘캐러밴’불법입국ㆍ망명시도 차단 포고문 서명 “합법적으로 들어와야”… 망명도 합법적 입국해야 가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 국경을 향해 이동 중인 중미 이 민자 행렬(캐러밴)의 불법입국 차 단을 목적으로 하는 대통령 포고문 을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9일 프랑스로 출국하기 직전 백악관에서 기자들 과 만나‘남쪽 국경을 통한 대량 이
유엔난민기구(UNHCR)“‘국제법 위반’여부 전문가들이 검토 중” 민 해결을 위한 대통령 포고문’ 에 말했다. 서명했다고 말했다. 이는 미국과 백악관이 공개한 대통령 포고문 멕시코가 접한 남쪽 국경을 통해 은 남쪽 국경을 통한 대량 입국이 미국에 입국하려는 캐러밴을 겨냥 시도될 경우 입국을 유예하고 제한 한 조치로, 불법적으로 입국해 망 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 등을 담은 명을 신청하는 것을 막는 데 목적 5개 항으로 이뤄졌다. 이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우리는 트럼프 대통령은 포고문에서 국내에 사람들이 필요하지만, 그들 “국가적 이익을 보호하고, 합법적 은 합법적으로 들어와야 한다” 라고 인 망명 신청자들을 위한 망명 제
도의 효율성을 유지하고자 즉각적 인 조처를 해야 한다” 고 말했다. 백악관 관계자는 이 포고가 이 날부터 향후 3개월간 유효하며 연 장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 미 입국한 상태인 이민자들에게는 적용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법무부와 국토안보부 는 8일 시행한 신규 규칙을 통해 모
든 망명 신청은 반드시 합법적인 입국장에서 이뤄지도록 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멕시코에서 미 남쪽 국경을 불법으로 넘어온 이민자들 의 망명 신청은 금지된다. 미 대통령의 포고는 행정명령과 동일한 법적 효력을 가진다. 그러 나 의회 결정으로 부정될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캐러밴 관련 포고는 입국의 합법성과 무관 하게 누구나 망명을 신청할 수 있 도록 규정한 이민ㆍ국적법 위반 논 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유엔난민기구(UNHCR)는 트 럼프 대통령의 포고와 관련해 유엔 의 법률 전문가들이 관련 내용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바바르 발로흐 UNHCR 대변인은 이날 브 리핑에서 미 정부의 방침이 국제법 을 위반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법률 전문가들이 검토하고 있다. 매우 내용이 길어서 자세히 검토할 필요가 있다” 고 말했다.
지난 9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오른쪽)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악수하는 모습.
캘리포니아 산불로 9명 사망 35명 실종… 15만명 대피령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북부 뷰 트카운티에 번진 대형산불로 미처 피신하지 못한 주민 최소 9명이 사 망했다고 현지 소방당국과 경찰이 9일 밝혔다. 현재 캘리포니아 북부와 남부에 대형산불 3개가 동시에 발화해 인 명·재산 피해가 커지고 있다. 비 상사태가 선포된 캘리포니아 북부 에는 연락 두절 상태의 실종자도 35명에 달해 인명 피해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미 언론과 소방당 국은 강제 또는 자발적 대피령이 내려진 주민 수가 총 15만 명에 달 한다고 밝혔다. AP·CNN 등 외신과 현지 매 체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에서 북 동쪽으로 290㎞ 떨어진 뷰트카운티 에서 전날 오후 발화한 대형산불 ‘캠프파이어’ 는 카운티 내 파라다 이스 마을을 통째로 집어삼켰다. 가옥 6천700여 채가 불에 타고 전체 주민 2만6천여 명이 대피했다. 뷰트카운티에서만 사망자 9명 이 나왔다 숨진 주민 9명 중 5명은 불길에 휩싸여 전소한 차량에서 발견됐고 3명은 집 밖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나머지 1명은 주택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경찰은 말했다. 코리 호네아 뷰트카운티 경찰국 장은“최악의 시나리오가 현실이 됐다” 며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주민들은 곡예를 펼치듯 불길 속으로 차를 몰고 대피했다. 아찔 한 영상이 소셜미디어에도 올라왔 다. 소방당국은 전날 오후부터 밤사 이에 긴급 대피한 주민 중 일부가 불길 속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변
을 당한 것으로 파악했다. 대피로가 산길 하나뿐이라 인명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주 변에는 버려진 채 불탄 차량이 군 데군데 보였고 스쿨버스 한 대도 불에 탔다. 소방대원들의 현장 접근이 어려 운 상태여서 사망자 확인에도 시간 이 걸리고 있다. 경찰은 현재 연락 이 두절돼 실종 상태인 주민이 35 명에 달한다고 말했다. 이밖에 소 방관 3명이 부상했다. 스콧 맥린 캘리포니아 소방국장 은“소방관들이 불길을 잡으려고 시도조차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워낙 강한 바람에 소방대는 수세적 으로 주민들을 대피시키는 데 주력 했다” 면서“불에 전소한 주택 안에 주민이 있다면 사망자가 늘 수 있 다” 라고 말했다. 주민들이 사망한 파라다이스 마 을은 지난 7월 캘리포니아주 사상 최대 규모 산불로 기록된 멘도치노 국유림 산불이 일어난 곳에서 가까 운 지역이다. 소방당국은 파라다이스 마을 전 체 주민이 소개됐으며, 마을 곳곳 을 불길이 휘감은 상태라고 말했 다. 가옥에 있던 프로판가스 등이 폭발하면서 곳곳에서 불기둥이 치 솟고 전봇대가 쓰러지는 등 산불 현장이 전쟁터를 방불케 했다고 현 지 매체들은 전했다. 전소된 가옥이 6천450여 채, 건 물이 260동이라고 소방당국은 말했 다. 이는 지난해 10월 나파·소노 마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 당시 전 소한 가옥·건물 5천636채를 뛰어 넘는 캘리포니아 화재 역사상 최대 피해라고 소방당국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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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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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NOVEMBER 10, 2018
김동연·장하성 교체, 후임 홍남기·김수현 정부 초대‘경제투톱’1년반 만에 퇴진…‘문책·쇄신’복합적 요인 분석 신임 국조실장에 노형욱 2차장 승진… 靑 사회수석엔 김연명 중앙대 교수
김수현 신임 청와대 정책실장(왼쪽부터)이 9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임명장 전달식에 앞 서 노형욱 신임 국무조정실장, 김현철 대통령 경제보좌관, 조명래 신임 환경부 장관과 대 화하고 있다.
김&장 엇박자 반면교사 부총리 원톱 세워 불협화음 차단 김수현, 포용국가 큰 그림 그리며 홍남기와 소통 문재인 대통령이 새롭게 갖춘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와 김수현 청와대 정책실장 의 2기‘경제라인’조합의 가장 큰 특징은‘투톱 체제’ 가‘원톱 체제’ 로 바뀌었다는 점이다. 정부 출범과 동시에 김동연 부 총리와 장하성 전 정책실장의 투톱 에‘쌍끌이’전력을 기대했지만 시 너지 효과를 내기보다는 불협화음 을 일으켰다는 지적이 많은 만큼 똑같은 우를 반복하지 않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9일 브리핑에서“홍 후보자는 혁신 적이고 과감한 정책 추진으로 경제 전반에 속도감 있게 활력을 불어넣 어야 할 상황에서 정부의 경제 사 령탑을 맡을 최고 책임자” 라고 말 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기자들 을 만나‘투톱’ 이라는 표현을 쓰지 않고 부총리가‘원톱’ 이라고 보면 되느냐는 물음에“그렇다” 고 답하 기도 했다. 청와대가 홍 후보자를 기용하면 서 투톱 체제를 포기했을 만큼 실 제로 김 부총리와 장 전 실장의 팀 워크는 좋지 않았다는 게 중론이 다. 청와대와 관가에서는 장 전 실 장을 필두로 상당수 구성원이 학자 인 청와대 경제팀과 실물경제를 다 뤄 온 김 부총리 간 부조화를 우려 하는 목소리가 6개월 넘게 지속해 서 제기돼 왔다. 소득주도성장은 물론 최저임금 인상을 놓고 장 전 실장은 속도감 있게 이를 밀고 나가고자 했지만
김 부총리는‘최저임금 인상 속도 조절론’으로 해석될 만한 의견을 제시하면서 그러한 우려는 증폭됐 다. 이 때문에 청와대로서는 인사 교체와 함께 파열음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강구했고 구체적인 방법으 로 홍 후보자에게 힘을 실어주기로 했다는 게 대체적인 분석이다. 홍 후보자는 공직 생활 대부분 을 경제기획원·재정경제원·예 산청·기획예산처·기획재정부 등 예산·기획·재정 담당 경제부 처에서 보냈다. 그가 정책 현장 경험에서 누구 에게도 뒤지지 않는 전문가라는 평 가를 받는다는 점을 고려하면 일자 리 문제 등 실물경제 주도권을 홍 부총리에게 확실히 쥐여주고 정책 적 혼선을 최소화하겠다는 게 청와 대 의중으로 읽힌다. 이 과정에서 주요 경제정책이 ‘다 함께 잘사는’포용국가의 비전 과 엇나가게 하지 않는 역할을 하 는 것이 김 실장의 주요 임무가 될 전망이다. 윤 수석은“김 실장은 포용국가 의 큰 그림을 그려나가실 것” 이라 면서“이 실행을 위해서 홍 후보자 와 긴밀하게 협의해 나갈 것으로 생각한다” 고 전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홍 후보 자와 김 실장이 같은 곳을 보며 호 흡을 맞출 분들이라 이전보다 정책 속도감과 실행력이 배가될 것”이 라고 말해‘김앤장’투톱 체제의 불협화음에 따른 혼선을 되풀이하 지 않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9일 김동연 부 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에 대한 동시 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다. 이로써 현 정부 초대 경제 사령 탑 역할을 했던 김 부총리와 장 실 장은 1년 6개월여 만에 퇴진하게 됐다. 김 부총리와 장 실장이 한꺼번 에 교체된 것은 가시적인 효과를 내지 못하는 경제 현실을 고려한 쇄신의 의미를 지니는 것으로 풀이 된다. 두 사람이 경제정책을 놓고 잇단 엇박자를 노출해왔다는 점에 서 사실상 문책성 인사라는 분석도 제기된다. 특히 청와대는 경제부총리와 청 와대 정책실장‘투톱’체계로 이뤄 졌던 경제정책을 부총리 책임하에 두는‘원톱’체제로 간다는 점을 명확히 했다. 이는 경제 투톱의 단 점이 여실히 드러난 상황을 보완하 기 위한 것으로 풀이돼 향후 경제 정책에 관한한 경제부총리에게 자 율성과 함께 힘의 추가 쏠릴 것으 로 예상된다. 문 대통령은 이날 김 부총리 후 임에 경제부처 관료 출신인 홍남기 (58·행정고시 29회) 국무조정실장 을 내정하고, 장 실장 후임에 김수 현(56) 청와대 사회수석을 임명했 다고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이 브리핑에서 밝혔다. 윤 수석은“정부 철학·기조의 연속성을 이어가면서 대통령이 시 정연설에서 제시한‘함께 잘사는 포용국가’를 힘있게 추진하기 위 한 인사” 라고 말했다. 새 국무조정실장에는 노형욱(56 ·행정고시 30회) 국무조정실 2차 장이, 청와대 사회수석에는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의 포용사회 분과위원장 겸 미래정책연구단장 인 김연명(57) 중앙대 교수가 각각 발탁됐다. 홍 후보자와 노 국조실장은 이 낙연 국무총리가 추천했다고 윤 수 석이 전했다. 강원 춘천 출신인 홍 부총리 후 보자는 춘천고와 한양대 경제학과 를 졸업하고 한양대에서 경영학 석 사를, 영국 샐포드대에서 경제학 석사를 각각 취득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9일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에 대한 동시 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다. 이로써 현 정부 초대 경제 사령탑 역할을 했던 김 부총리와 장 실장은 1년 6개월여 만에 퇴진하게 됐다.
옛 경제기획원에서 관료 생활의 첫발을 내디딘 그는 기획재정부 정 책조정국장을 지냈고, 박근혜 정부 청와대 기획비서관과 미래창조과 학부 제1차관을 역임했다. 윤 수석은“홍 후보자는 예산· 재정 분야 전문가이자 기획통으로 정평이 난 경제관료 출신으로, 초 대 국조실장을 지내 국정과제 이해 도가 높고 폭넓을 행정 경험으로 경제를 아우르는 정책 실행력과 조 정능력을 보유한 경제 전문가”라 고 말했다. 그는“혁신적이고 과감 한 정책 추진으로 경제 전반에 속 도감 있게 활력을 불어넣어야 할 상황에서 정부 경제 사령탑을 맡을 최고 책임자”라며“경제사령탑으 로서 민생 문제에 적극 대응하고, 저성장·고용없는 성장 등 구조적 문제에 대해선 소득주도성장·공 정경제 등 핵심 경제정책을 지속해 서 추진해 포용국가를 이루는 방향 으로 경제정책을 운용할 것”이라 고 기대했다. 이와 관련, 청와대 고위관계자 는 기자들과 만나‘앞으로는 경제 정책이 투톱이 아닌 원톱으로 가느 냐’ 는 질문에“그렇다” 고 답했다. 김 신임 정책실장은 경북 영덕 출신으로, 경북고와 서울대 도시공 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에서 도 시공학 석사와 환경대학원 박사 학 위를 각각 받았다.
노무현정부 당시 청와대 국민경 기획재정부 행정예산심의관· 제비서관·사회정책비서관, 환경 사회예산심의관을 거쳐 재정관리 부 차관을 역임한 뒤 서울연구원장 관을 지냈다. 을 지낸 바 있다. 윤 수석은“재정·예산 업무에 윤 수석은“김 정책실장은 정부 능통하며 정책기획·조정이 뛰어 국정과제를 설계하는 데 주도적인 나고 경청을 중시하는 스타일로, 역할을 했고 초대 사회수석을 맡아 국무 2차장을 지내며 사회·경제 뛰어난 정책기획조정 능력과 균형 현안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식견이 감 있는 정무감각으로 산적한 민생 있다” 며“행정부는 물론 국회·민 과제를 해결하는 데 큰 역할을 했 간과의 소통을 이끄는 현안에 체계 다” 고 평가했다. 적으로 대응하는 등 총리를 보좌해 그러면서“경제·사회·복지 안정적인 국정운영에 기여할 것” 등 다방면의 정책을 두루 섭렵한 이라고 밝혔다. 정책전문가로, 핵심 경제정책 기조 김 신임 청와대 사회수석은 제 의 성과를 통한 포용적 경제 실현 물포고와 중앙대 사회복지학과를 과 경제 격차 해소, 저출산·고령 졸업하고 같은 학교에서 사회정책 화 극복을 위한 사회안전망 확충을 분야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 통해 포용사회 구현 등 포용국가 다. 충남 예산 출신이다. 비전을 종합적으로 수립하고 추진 한국사회복지정책학회 회장을 할 적임자” 라고 덧붙였다. 역임했고, 현 정부 인수위 역할을 2기 경제사령탑인 홍 내정자와 했던 국정기획자문위원회의 사회 김 실장 조합에 대해선“참여정부 분과위원장을 맡았었다. 청와대에서 3년, 현 정부 출범 후 윤 수석은“김 사회수석은 사회 국조실장과 사회수석으로 정무적 복지 분야에서 이론과 실무를 경험 판단과 정책조율을 성공적으로 한 한 권위자이자 포용국가 비전의 이 만큼 일을 만들고 되게 하는 원팀 론적 토대를 설계한 전문가”라며 으로 호흡을 맞출 것” 이라고 말했 “격차를 줄이고 공정하고 통합적 다. 인 사회로 나아갈 정책을 추진할 노 신임 국무조정실장은 전북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순창 출신으로, 광주제일고와 연세 그는“김 사회수석은 포용국가 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프랑 완성을 위한 혁신적 포용 복지와 스 파리정치대에서 국제경제학 석 지속가능한 사회 구현을 위해 전력 사 학위를 받았다. 을 다할 것” 이라고 덧붙였다.
2018년 11월 10일(토요일)
한국당, 전원책 한달만에‘셀프 경질’ 인적쇄신, 용두사미로 끝날 가능성도 전원책 돌출 언행에 당내 불만 고조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회가 것으로 보인다. 9일 결국 전원책 조직강화특별위 실제로 김 위원장은 이번 주 초 원을 경질했다. ·재선 의원들을 잇달아 만나“전 지난달 11일 비대위가 전원책 대 연기는 불가하다” 는 입장을 명 변호사를 조강특위 위원으로 선임 확히 하며 당내 동요를 잠재우기 한 지 30일 만이다. 한 달 전까지만 위해 노력했다. 해도“삼고초려가 아니라 오고초 그러나 이미 당내에서는 전 변 려, 십고초려 중” 이라며 전 변호사 호사의 돌출적인 언행에 대한 불만 영입에 공을 들이던 한국당이었다. 이 극에 달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김병준 비대위원장이 직 전 변호사는‘전대 출마 불가 12 접 데려온 전 변호사를 스스로 내 인’명단을 언급하고,“고인 물은 친 꼴이 되면서 리더십에 심각한 썩는다” ,“경제민주화 강령을 받아 상처가 난 것은 물론이고, 인적쇄 들이고 빨간색으로 당색을 바꿔 당 신 등 갈 길 바쁜 당내 혁신 작업에 이 침몰하기 시작했다”,“박근혜 도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전 대통령 탄핵 관련 끝장토론 요 비대위가 이날 전 변호사를 경 구”등 튀는 발언을 쏟아내며 논란 질한 표면적인 이유는 전당대회 일 의 중심에 섰다. 정을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했기 이 때문에 당내에서는“전 변호 때문이다. 비대위는“예정대로 내 사가 월권을 하고 있다” ,“평론가 년 2월 말에 전당대회를 하겠다” 는 인가, 조강특위 위원인가”,“용납 입장을 보였지만, 전 변호사는“시 할 수 있는 범위를 벗어났다” 는비 간을 정해놓고 하면 될 일도 안 된 판이 고조됐다. 다” 고 맞서 왔다. 전 변호사의 해촉 결정에 당내 기저에는 인적쇄신의 강도를 둘 ‘당연한 결과’ 라는 여론이 적지않 러싼 이견이 깔렸다고 할 수 있다. 은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 김 위원장과 전 변호사 모두 인 그럼에도 한국당이‘십고초려’ 적쇄신 필요성에는 공감하면서도 를 한 전 변호사를‘셀프 방출’ 하 김 위원장은“무조건 사람을 자르 면서 당내 혁신 작업은 심각한 타 는 것은 능사가 아니다” 에, 전 변호 격을 입게 됐다. 제대로 된 혁신을 사는“인적쇄신 완료 기한은 정해 하겠다고 어렵게 영입한 외부 인사 놓을 수 없다” 에 각각 방점을 찍어 가 정작‘혁신의 칼’ 을 빼 들자 내 왔다. 결국 두 사람, 나아가 비대위 친 모양새다. 와 조강특위의 갈등은 전당대회 일 일각에서는 전 변호사 경질로 정을 촉매제로 걷잡을 수 없이 커 조강특위의 본래의 역할인 인적쇄 졌다. 특히 전날 김용태 사무총장 신이 용두사미로 끝나는 게 아니냐 이 전 변호사 등 조강특위 외부위 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원들을 만나 전대 일정 등을 협의 전 변호사는 해촉이 된 이후 연 했지만 입장차가 분명했던 것으로 합뉴스와의 통화에서“내년 2월 말 전해졌다. 전당대회를 하려면 12월 15일까지 무엇보다 비대위는 이날 오전까 현역 의원을 잘라야 하는데 그것은 지만 해도‘오후 3시 조강특위 회 누가 봐도 불가능하다” 며“결국 한 의 결과를 보고 해촉 여부를 결정 국당이 인적쇄신을 하지 못하겠다 하겠다’ 는 입장이었지만, 전 변호 는 것” 이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사가 언론 인터뷰를 통해“잃을 게 여기에 향후 조강특위 활동 과 없다. 자르려면 자르라” 고 말하면 정에서도 김 사무총장 등 내부 위 서 전격적으로 해촉을 결정했다. 원들과 외부 위원들의 힘겨루기도 이에 대해 김 사무총장은“전 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남은 3명의 호사가 공개적으로 비대위 결정에 외부 위원 모두 전 변호사가 영입 동의할 수 없다는 뜻을 표명했기 한 인사들이다. 때문” 이라고 설명했다. 강성주·이진곤·전주혜 조강 여기에는 당내에 내년 2월 말 전 특위 위원은 일단 전 변호사와 동 대 개최에 대한 컨센서스가 형성된 반 사퇴를 하지 않고 활동을 마무 상황에서 전 변호사의‘전대 연기 리하겠지만, 당 지도부 입맛에 맞 론’ 을 묵과하는 경우 당내 혼란이 는 인사로 전 변호사의 빈 자리를 가중될 수 있다는 판단이 작용한 채울 경우‘비토’ 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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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DMZ내 시범철수 GP 병력·화기 모두 철수 북한, GP 철거작업 시작… 당국자“시범철수 완료후 다른 GP 보존여부 협의” 남북은 10일 비무장지대(DMZ) 에 있는 GP(감시초소) 중 시범철 수 대상 GP의 병력과 화기 철수를 완료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한 당국자는“시범 철수 키로 한 남북 11개씩의 GP에 대한 병력과 화기 철수 작업이 오늘 중 으로 완료될 것” 이라며“북한 측도 시범철수 GP의 병력과 화기를 빼 는 작업이 진행됐다” 고 밝혔다. 그는“우리 측은 병력과 화기를 철수하면서 일부 GP를 파괴하는 작업에 들어갔다” 면서“북측도 일 부 GP 시설물을 철거하는 작업이 식별되고 있다” 고 말했다. 남북은 시범철수 GP를 폭파 방 식으로 파괴하기로 했으나, 안전과 환경문제를 고려해 폭파 방식이 아 닌 굴착기를 이용해 철거한다. 이달 말까지 시설물 파괴가 끝 나면 12월 중 상호 검증절차를 진 행할 예정이다. 정부와 군 당국은 GP 시범철수가 끝나면 차후 DMZ 의 평화적 활용 목적에 따라 일부 GP를 보존하는 방안을 북측과 협 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당국자는“DMZ의 자연환
경을 보존하고 향후 DMZ의 평화 적 이용을 위해 시범철수 이후 철 거할 다른 GP에 대해서는 일부 시 설을 보존하는 방안을 북한, 유엔 사와 심도 있게 협의할 계획” 이라 고 말했다. DMZ에는 남측 60여 개, 북측 160여 개의 GP가 있다. 남북은 시 범철수 이후 모든 GP를 없애기로 의견을 모았다. 앞서 남북은 시범철수 GP 가운 데 동해안 지역 1개(남한)와 중부 지역 1개(북한)에 대해서는 병력과 화기를 철수하되 파괴하지 않고 원 형을 보존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원형이 보존되는 우리측 동해안 GP는 1953년 정전협정 체결 직후 최초 설치된 곳이다. 과거‘369GP’ 로 불렸던 이곳은 북한 GP와 580여 m 거리에 있다. DMZ내 남북 GP 사이 거리가 가장 가깝다. 산 정상 에 설치돼 북한지역 해금강을 한눈 에 조망할 수 있는 곳이다. 정부 당국자는“보존되는 GP는 차량이 다닐 수 있는 도로가 개설 되어 있어 향후 관광지로 활용될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시범철수 대상인 남(사진 위)과 북 GP
미국-러시아, 유엔 안보리서 대북 제재 완화 두고 설전 러시아“제재로 북한 인도주의 상황 심각”vs 미국“북한, 제재완화조건 이행 안해” 러시아가 8일(현지시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비공개회 의에서 대북 제재로 악화한 북한의 인도주의 상황 개선 방안을 조속히 검토하자고 촉구했다고 유엔 주재 러시아 대표부가 밝혔다. 이 같은 러시아의 촉구는 그동 안 한반도 비핵화 협상 진전에 따 른 대북 제재 완화 필요성을 주장 해온 러시아 정부 입장과 궤를 같 이하는 것이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유엔 주재 러시아 대표부 표도르 스트르쥐좁 스키 대변인은 이날 러시아의 요청 으로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안보리 비공개회의 뒤 기자들에게 결과를 설명했다. 그는“회의에서 우리는 대북 제재 결의 이행 결과 에 따른 인도주의적 성격의 심각한 (북한) 문제에 대해 안보리 이사국 들의 주의를 환기시켰다” 면서“안 보리가 가진 모든 수단을 이용해
상황 개선 방안을 조속히 검토할 것을 촉구했다” 고 밝혔다. 스트르쥐좁스키는 대북 제재로 현재 유엔인도주의업무조정국, 유 엔개발계획(UNDP), 세계식량계 획(WFP) 등의 기구들이 북한 내 혹은 북한과의 업무 활동에서 어려 움을 겪고 있으며, 유네스코 (UNESCO), 국제올림픽위원회 (IOC),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 회(UNESCAP), 국제적십자·적 신월사연맹(IFRC) 등도 북한과의 정상적 협력 활동에 지장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이 기구들이 조직하는 국제 행사에 북한 인사들의 참석이 거부 되고 있으며, 북한 내에서 제재 체 제와 관련 없는 비상업적이고 전적 으로 인도주의적인 활동을 하는 러 시아 기업들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고 설명했다. 그는“이러한 상황은 절대 허용
될 수 없으며 사실상 안보리 결정 들을 위반하는 것”이라고 지적했 다. 하지만 미국은 러시아 측의 요 구에 반론을 제기했다. 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대사 는“(안보리) 회의는 러시아가 실 제로는 (대북) 은행분야 제재 해제 를 추구하고 있음을 보여줬다”면 서“그들은(러시아는) 인도주의 상 황에 대한 우려를 많이 얘기하지 만, 그들이 실제로 원하는 것이 무 엇인지를 정확히 안 이상 그렇게 되도록 놔두지 않을 것” 이라고 강 조했다. 러시아가 북한의 인도주의 상황 악화를 핑계로 금융 분야 제재를 추구하고 있는 만큼 러시아의 요구 에도 대북 제재 체제를 완화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한 것이다. 헤일리 대사는 그러면서 러시아 가 대북 제재를 계속해 위반하고
있다고 거듭 비난했다. 그는“러시아는 이미 대북 제재 를 위반하고 있기 때문에 그걸 해 제하려고 시도하고 있다” 면서“그 들은 북한 노동자들을 초청하고, 원유 공급 제재를 훼손하고 있으 며, 은행 분야 제재도 훼손하고 있 다” 고 주장했다. 이어“우리는 이미 많은 당근을 줬기 때문에 채찍을 거두지 않을 것” 이라면서“그들은(북한은) 제재 해제에 필요한 어떤 것도 하지 않 았다. 그들은 여전히 핵시설에 대 한 전문가 사찰을 허용하지 않고 있으며 이 일이 이루어지지 않는 한 우리는 (제재)노선을 바꿀 수 없 다” 고 강조했다. 안보리의 대북 제재 결의를 통 해 북한으로의 자금유입 차단을 포 함한 전방위 제재가 시행 중인 상 황에서 대북 인도주의 지원이 이뤄 지려면 안보리 산하 대북제재위원 회의 사전 승인을 받아야 한다. 대북제재위원회는 안보리 15개 이사국으로 구성돼 있으며, 특정 사안 결정 시 전체 회원국의‘전원 동의’ 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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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양진호, 동영상 파문 10일만에 구속 영장실질심사 포기 속 법원“증거인멸·도망 우려”영장발부 갑질 폭행에 엽기행각으로 물의 반 ▲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 를 빚고 있는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반 ▲ 저작권법 위반 ▲ 총포·도 회장이 9일 결국 구속됐다. 검·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형사 법률 위반 등이다. 합동수사팀은 이날 폭행 및 강요, 경찰이 양 회장의 직원 휴대전 마약류 관리법·정보통신망법 위 화 도·감청 의혹에 대해 별도의 반 등 혐의로 양 회장을 구속했다. 사이버테러수사팀을 투입해 수사 양 회장의 구속은 직원 폭행 동 중인 만큼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등 영상이 공개된 지 열흘 만이다. 범죄혐의는 추가될 가능성도 있다. 수원지법 성남지원 선의종 부장 양 회장은 앞선 경찰 조사에서 판사는“증거인멸 및 도주 우려가 직원 폭행과 워크숍 엽기행각 강요 있다”며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 등 이미 영상으로 공개된 혐의를 을 발부했다. 양 회장은“사죄하는 대체로 시인했다. 의미” 라며 이날 오전 11시 진행된 경찰이 확인한 또 다른 폭행·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 강요 피해자 10여 명에 대해서도 사)에는 나오지 않았다. “기억은 안 나지만 그 사람들의 이 양 회장은 2015년 4월 경기도 성 야기가 맞을 것” 이라며 혐의를 일 남시 분당구 위디스크 사무실에서 부 인정했다. 전직 직원을 폭행하고, 이듬해 강 필로폰 투약 의혹에 대해서는 원 홍천 워크숍에서 직원들에게 살 부인하지는 않은 채 진술을 거부하 아있는 닭을 석궁으로 쏘아 죽이도 고 있으며, 2015년께 수차례 대마초 록 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다. 를 피운 사실은 시인했다. 이외에도 웹하드 업체를 운영하 다만, 헤비업로더와 업로딩 업 면서 헤비업로더가 올린 음란물이 체, 필터링 업체와 디지털 장의업 유통되도록 공모해 천문학적인 부 체 등에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이른 당이득을 취하고, 대마초 등 마약 바‘웹하드 카르텔’부분에 대해서 류를 흡입한 혐의도 받고 있다. 는“경영에 관여한 지 오래됐다” 며 양 회장에게 적용된 혐의는 ▲ 책임을 회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수사팀의 연락을 피한 채 도피 등에 관한 법률 위반 ▲ 성폭력범 행각을 벌여온 양 회장은 지난 7일 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성남 분당의 한 회사 소유 오피스 ▲ 폭행 ▲ 강요 ▲ 동물보호법 위 텔에서 체포됐다.
갑질·엽기행각… 양진호 회장은 누구 로봇 사업으로 반짝 관심… 성과는 불분명 폭행과 엽기행각으로 물의를 빚 은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이 9 일 구속됐다. 법원은 이날“증거인멸 및 도주 우려가 있다” 며 양 회장의 영장을 발부했다. 아직 재판에 넘겨져 유 죄가 선고된 단계는 아니지만, 법 원의 영장 발부는 강제수사 필요성 을 인정하는 것인 만큼 혐의가 일 부 소명됐다는 뜻으로 읽힌다. 현재 양 회장에게 적용된 혐의 는 ▲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 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 성 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 폭행 ▲ 강요 ▲ 동물보호 법 위반 ▲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 률 위반 ▲ 저작권법 위반 ▲ 총포 ·도검·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이다. 양 회장은 국내 웹하드 업계 1· 2위인 위디스크와 파일노리의 실 소유주로 알려졌다. 위디스크를 운영하는‘이지원 인터넷서비스’ 와 파일노리 운영사 인‘선한아이디’ 를 비롯해 로봇 제 조사인‘한국미래기술’ , 콘텐츠유 통업체‘블루브릭’ 이 모두‘한국인 터넷기술원’ 이라는 기업의 계열사 로 돼 있다. 양 회장은 한국인터넷 기술원의 지분을 모두 보유한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금융감독원 기업 공시 자료에 따르면 이 업체와 계
열사들은 작년에만 371억원의 매출 을 올렸고 약 138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이중 위디스크(이지원인터 넷서비스)의 작년 매출액은 210억 원, 순이익은 63억6천만원이다. 파 일노리(선한아이디)는 작년 약 160 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순이익은 80 억원을 넘었다. 두 회사의 경우 불법 음란물 유 통에 관여해 이런 막대한 이익을 얻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에 경찰은 양 회장뿐 아니라 위디스크 와 파일노리 관계자 등에 대한 수 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양 회장은 2016년말 사람 이 탈 수 있는 대형 이족보행(二足 步行) 로봇‘메소드-2’ (Method2)를 개발해 한 차례 언론의 주목 을 받았다. 키가 4m 정도인 메소 드-2가 사람을 태운 채 두 발로 걷 는 동영상이 페이스북과 인스타그 램을 통해 퍼지며 세계적으로 화제 를 불러일으켰다. 그러나 2년 정도 가 지난 현재 상용화 등 로봇 개발 에 대한 성과는 알려진 바가 없다. 탐사보도 전문 매체 뉴스타파와 셜록의 지난 1일 보도에서 위디스 크 관계자는“그 로봇은 제대로 걷 지도 못한다. 줄에 매달려 있어야 한다. 양 회장은 평소 측근들에게 이 로봇을‘200억짜리 장난감’ 이라 고 불렀다” 고 말했다.
한국Ⅲ
SATURDAY, NOVEMBER 10, 2018
“결혼 해야한다”미혼남녀 비율, 8년새 절반‘뚝’ 미혼남성 62.6%→36.3%, 미혼여성 46.8%→22.4% 하락 결혼이 필요하다고 여기는 국민 이 점점 줄어드는 가운데 특히‘결 혼을 해야 한다’ 고 생각하는 미혼 남녀의 비율이 최근 8년새 절반으 로 급격히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 다. 이미 심각한 상태인 저출산 문 제 해결을 더 어렵게 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10일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자 문 민관 전문가그룹의‘저출산 미 래 비전(안)’ 과 통계청의‘사회조 사 결과’ 를 보면, 우리나라의 13세 이상 국민 중 결혼을‘해야 한다’ 고 생각하는 비율은 2010년 64.7% 에서 2012년 62.7%, 2014년 56.8%, 2016년 51.9%로 하락하다가 2018년 48.1%로 급기야 50% 밑으로 떨어
졌다. 국민의 절반가량이 결혼이‘필 수가 아닌 선택’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성별로 보면 결혼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비율은 남성(52.8%)이 여 성(43.5%)보다 높았다. 특히 결혼 필요성을 못느끼는 비율은 미혼남녀에서 하락 폭이 컸 다. 결혼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비율 이 미혼남성은 2010년 62.6%에서 2012년 60.4%, 2014년 51.8%, 2016년 42.9% 등에 이어 2018년 36.3%로 곤두박질쳤다. 8년 전에는 미혼남 성 10명 중 6명 이상은 결혼해야 한 다고 인식했지만 지금은 10명 중
겨우 3명 남짓만이 결혼 필요성을 느끼고 있는 것이다. 결혼의 필요성을 긍정적으로 받 아들이는 미혼여성 비율은 더욱 낮 다. 2010년 46.8%에서 2012년 43.3%, 2014년 38.7%, 2016년 31.0% 로 낮아진 데 이어 2018년 22.4%로 곤두박질쳤다. 올해 기준으로 미혼 여성 10명 중 겨우 2명 정도만 결혼 을 해야 한다고 인식하는 것이다. 이처럼 결혼이 필수라고 여기는 미혼남녀가 급격하게 줄어든 것은 결혼하기 어려운 환경 때문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저출산고령사회위 자문 민관 전 문가그룹은 ‘저출산 미래 비전 (안)’ 에서 청년세대가 결혼과 출산
중국 무역전쟁 방어에 한국 대기오염 유탄 맞는다 중국 WTO 가입·글로벌 금융위기 후 오염악화 전력 경기부양책·오염 연관성 주목… 올겨울 환경규제 후퇴 논란 미중 무역전쟁 때문에 한반도가 공기질에서까지 피해를 본다는 의 심이 커지고 있다. 10일 외신들에 따르면 중국 현 지에서는 올해 겨울에 미세먼지가 다시 고삐가 풀릴 수 있다는 우려 가 점점 현실화하고 있다. 미국과의 무역 전쟁이 해소되지 않자 중국이 내수진작을 위해 대기 오염 우려가 더욱 큰 겨울에도 공 장을 과하게 돌리도록 허용할 것이 라는 의심이다. 중국 북부에서는 겨울에 난방 때문에 석탄을 많이 사용해 미세먼 지 농도가 높아지는데 산업체들까 지 화석연료 소비에 가세하면 상황 이 악화할 것으로 관측된다. 사실 이런 우려 때문에 중국 당 국은 작년 겨울에 주요 철강 생산 업체들에 생산량을 절반, 석탄사용 량을 3분의 1 정도로 줄이도록 강 제했다. 그러나 올해 겨울에는 중 국 지도부를 시름 하게 하는 경제 성장 둔화 우려 탓에 이 조치가 엄 격하게 시행되지 않을 것이라는 관 측이 힘을 얻고 있다. 실제로 중국 규제 당국은
서울도심 미세먼지
PM2.5(지름 2.5㎛ 이하 초미세먼 지)를 5% 감축하겠다고 올해 8월 밝힌 규제안에서 벌써 후퇴해 수치 를 3%로 하향 조정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중 국의 경제성장 둔화가 각종 지표에 서 나타나자 중국 정부가 국내총생 산(GDP)을 떠받치려고 환경정책 을 완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중국 환경 당국은 성장 을 위해 환경을 희생시킨다는 지적 에 선을 긋고 있다.
류유빈 중국 생태환경부 대변인 은“중국의 현재 산업구조, 에너지 구조, 공기 질 개선에 대한 중앙· 지방 정부의 평가를 토대로 한 실 용적 조치” 라고 주장했다. 사실 대기오염은 과거에도 국제 통상 환경의 변화에 따라 주요 경 기부양책이 가동될 때 눈에 띄게 악화한 적이 있었다. 그 때문에 중국이 미국의 고율 관세 타격을 완화하려고 적극적 경 기부양책을 펴는 현재 상황이 바로 환경악화 가능성으로 인식되는 면 도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최근 발간한 보고서‘녹색성장을 향한 중국의 진전’ 에는 중국의 그 런 난제가 기술돼있다.
을 포기하는 이유로 이들이 이기적 이어서가 아니라 취업하기 어려운 데다 취업하더라도‘괜찮은 일자 리’ 를 얻지 못한 탓이라고 진단했 다. 결혼해서 가족을 형성하고 독립 된 생계를 꾸리려면 먼저 취업부터 해야 하는데“20∼30대 젊은이들 사이에 취업의 어려움으로 결혼과 출산을 포기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고 전문가그룹은 분석했다. 전문가그룹은 저출산의 늪에서 헤어나려면 결국 안정된 취업활동 과 주거환경을 조성하고, 돌봄 부 담과 교육비용을 분담해주는 사회 보장제도를 확대해 객관적 삶의 조 건을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은 가파른 성장과 함께 발 생한 대기오염을 통제하려고 노력 을 기울여왔고 일부 성취를 이루기 도 했다. 중국은 대표적인 유해가스인 황 산화물, 질소산화물 배출량을 신속 하게 경제성장과 탈동조화하는 데 성공했다. 보고서는 중국이 1인당 GDP를 따질 때 OECD 선진국들보다 빠른 산업화 초기에 이런 성과를 이뤘다 고 설명했다. 황산화물과 질소산화물의 배출 량은 각각 2003∼2006년, 2006∼ 2011년 고삐가 풀린 적이 있었는데 주요 요인은 국제통상 환경의 변화 였다. 중국의 황산화물 배출량은 2006 년께 급격히 증가해 1980년대의 2 배가 되며 정점에 이르렀다. 보고서는 중국이 세계무역기구 (WTO) 가입한 뒤 경제확장에 새 동력을 얻어 석탄을 비롯한 에너지 소비를 늘렸기 때문이라고 해석했 다. 질소산화물 배출량은 2011년에 정점이었다. 이 또한 글로벌 금융 위기 후 중국이 경제성장을 위한 경기부양 정책을 펼친 것과 연관된 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보고서는 대기오염물이 저감장 치 설치, 경제둔화에 따른 에너지 수요 위축에 따라 감소하지만 이 추세가 유지될지는 몇 년간 지켜볼 사안이라고 평가했다. 친환경 성장과 관련한 중국의 입지에 대해서는“(환경적으로) 진 전이 이뤄져도 경제활동과 산업생 산의 증가를 감당하지 못하는 경향 이 있다” 고 총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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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2018년 11월 10일 (토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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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2+2 외교안보대화 무역전쟁 해결·北비핵화 협력 논의 미국과 중국은 9일(현지시간) 제2차 미중 외교·안보 대화를 하 고 이달 말 미·중 정상회담에 앞 서 무역전쟁 해결, 한반도 비핵화 와 이란 제재 문제 협력 등 양국 간 관계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그러나 남중국해 영유권 문제와 중국의 종교적 자유 탄압 논란 등 을 놓고는 양측간 신경전도 벌어졌 다. 미국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과 제임스 매티스 국방부 장관, 중 국 양제츠(楊潔지<兼대신虎들어간 簾>) 외교담당 정치국원과 웨이펑 허(魏鳳和) 국방부장은 이날 워싱 턴DC에서 양국 간 2+2 외교·안보 대화를 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공동기자 회견에서 미국은 북한 문제와 다른 여러 문제에 대한 해법 모색을 위 해 중국과 강한 유대관계를 추구하 고 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미국이 이란의 핵 미사일 프로그램들과 악의적 행 동들에 대해 중국이 더 협력해 주 기를 바란다며 군사 및 안보 문제 에 관한 상호 교류를 심화하고 위 기 상황 시 위험을 감소하는 방안 등도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나 종교적 자유 및 남 중국해 관련 중국의 행동에 대해서 는 우려가 남아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중국이 남중국해 일대의 인공섬을 군사기지화하는 문제에 우려를 표명하면서 국제법 준수를 강조하고, 미국은 이 지역 일대에 서 국제법이 허용하는 바에 따라 계속 항해와 비행 활동을 할 것이 라고 말했다. 이번 2차 외교안보 대화는 이달 말 아르헨티나에서 열리는 G20(주 요 20개국) 정상회의 기간에 이뤄 질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習近 平)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양국이 현안에 관한 입장을 교환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한편 의제를 조율하기 위한 차원에서 마 련됐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와 관련, 중
최고 징역 77년 선고받은‘사치의 여왕’이멜다
‘사치의 여왕’이멜다, 이번엔 옥살이할까 가문 건재·두테르테 대통령과 친분
제2차 미중 외교안보대화
美“냉전·봉쇄정책 추진안해”… 中“무역전쟁 양쪽 다 상처, 해결책 찾자” 정상회담 앞서 관계개선 모색… 남중국해·中종교자유 등 일부 신경전도 그는“중국은 대화의 통로를 열 국에 책임감 있는 행동을 촉구하면 서도 미국은 냉전 시대의 정책을 어 놓았다. 협상의 문은 여전히 열 면서“우리 두 나라가 경 추구하는 게 아니라며 양국의 협력 려 있다” 제와 무역 관계에서 이전의 난관들 을 강조했다. 그는“나는 이것이 믿을 수 없을 을 어떻게 성공적으로 헤쳐 왔는지 고 강조했다. 정도로 생산적인 대화라고 말하고 잊지 말자” 이어 그는“양 정상이 지난 1일 싶다” 면서“미국은 중국과의 냉전 이나 봉쇄정책을 추진하지 않고 있 통화에서 합의한 내용을 이어 나가 고, 같은 발걸음을 내디디며 선의 다” 고 말했다. 그는 중국이 양국의 안보와 번 의 대화와 소통을 해서 머지않아 영을 위해 책임감 있고 공정하게 서로 받아들일 수 있는 해결책을 고 덧붙였다. 행동하기를 바란다며“다가오는 찾기를 희망한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 간 논의 미·중은 이날 외교·안보 대화 와 오늘 대화가 이 목표를 향해 구 에서 북한 문제 해결을 위해서도 체적인 성과를 거두기를 희망한 머리를 맞댔다. 다” 고 덧붙였다. 폼페이오 장관은 기자회견에서 양제츠 중국 정치국원은 기자회 “유엔 안보리 제재 결의를 이행하 견에서 중국은 대결적이지 않은 방 는 데 있어 중국의 협력은 이 중요 식으로 미국과 협력하는 데에 전념 한 비핵화 이슈의 의미 있는 돌파 하고 있으며 개혁을 계속 추진할 구를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될 것” 이 것이라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라고 말했다. 전했다. 양 정치국원은“중국은 한반도 그는 또한“무역전쟁은 어떤 해 의 비핵화,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 결책으로도 이어지지 않고 결국 양 그리고 대화 및 협상을 통한 해결 측 모두에게 상처를 입힐 것” 이라 에 대한 책무를 재확인했다” 고말 고 말했다. 했다.
이날 외교·안보 대화는 정점에 달했던 양국의 무역갈등이 타결에 이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가 운데 외교·안보 분야의 고위급 대 화 채널이 다시 가동된 것이어서 양국 관계 정상화의 신호가 될지에 관심이 쏠렸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주석은 지난해 4월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열린 첫 정상회담에서 무역과 북핵 등 경제·외교·안보 분야에서 고 위급 대화 채널을 가동하기로 합의 했으며, 이에 따라 1차 미·중 외교 ·안보 대화는 지난해 6월 미국 워 싱턴DC에서 열렸다. 하지만 올해 들어 트럼프 대통 령이 중국과의 무역 불균형을 문제 삼아 중국산 수입품에 대규모 관세 를 부과하고 남중국해에서 양국의 군사적 충돌 상황도 잇따르면서 지 난달 중순 베이징에서 열릴 예정이 었던 외교·안보 대화가 전격 취소 된 뒤 이날 열렸다.
“美 테러와의 전쟁으로 50만명 사망… 절반이 민간인” 미 브라운대 연구소, 이라크·아프간·파키스탄 사망자 조사 미국이 2001년 9·11 테러 이후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파키스탄 에서‘테러와의 전쟁’ 에 나서 50만 명가량이 사망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브라운대 왓슨 국제문제연 구소는 미국이 테러와의 전쟁을 선 언한 직후 이들 나라에서 48만∼50 만7천명이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8일(현지시간) 밝혔다.
사망자 가운데 민간인은 24만∼ 26만명으로 절반을 차지한 것으로 추산됐다. 사망자 수는 이라크가 26만∼29 만명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아
美 중간선거 핵심 피해자는 푸틴? 민주 장악 하원, 대러 추가 제재 나설 듯 하원을 민주당에 내준 미 중간 선거 결과는 도널드 트럼프 현 대 통령에 일부 타격이 될 뿐 아니라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 게는 더 나쁜 결과가 될 수 있다고 포린폴리시(FP)가 7일 전망했다. 하원을 장악한 민주당은 러시아 의 미 대선개입에 대한 추가 조사 를 다짐하고 있으며 여기에 민주, 공화 양당은 우크라이나와 시리아 사태에서 영국에서 발생한 전직 러 시아 정보요원 독살 시도 사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이유로 러시아 에 대한 추가 제재를 추진할 전망 이다. 미 의회는 트럼프 대통령의 눈 치를 살피는 공화당의 소극적인 태 도로 그동안 러시아 대선개입에 대 한 의회 차원의 조사가 지지부진한 상태였으나 민주당이 하원의 다수 를 차지하면서 조사 활동이 활발해 질 것으로 보인다. 공화당이 다수인 상원보다는 민 주당이 다수인 하원이 대러 제재에 적극적으로 나설 전망이다. 지난 3월 하원 정보위원회 공화 당 의원들은 트럼프 선거캠프와 러 시아 사이에 어떠한 유착 증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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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다며 일방적으로 조사 활동을 접 었으나 민주당 측은 유착정보를 가 진 70여 개인과 단체 등을 거명하며 조사가 미흡했다고 반발했다. 이제 민주당이 하원 다수를 차 지한 만큼 정보위가 조사를 재개, 소환 권력을 이용해 트럼프의 재정 상황과 러시아 개입 의혹을 재조사 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이 과정에서 진행 중 인 뮬러 특검 조사를 방해하지 않 도록 고심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민주, 공화 양당은 러시아 에 대한 추가 제재에 동일한 입장 을 보여온 만큼 중간선거 결과와 관계없이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 는 예견된 것이었다. 러시아 국영 석유사 로스네프트 는 이미 미국 측의 추가 제재를 감 안, 최근 서방측 에너지사와 계약을 체결하면서 미국의 제재로 계약이 중단될 경우 이에 따른 보상 조항 을 추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원 외교위원회에서는 민주당 측이 러시아의 대선개입에 대한 제 재법안을 다시금 발의할 전망이다. 국무부는 이번 주 러시아가 지난 1991년 제정된‘생화학 무기 통제 및 전쟁 종식법’ 에 따라 런던에서 발생한 독극물 노비촉 사건으로 추 가 제재 대상이 된다고 밝혔다. 미 대선에서 트럼프를 지지하기 위해 개입한 러시아가 이제 민주당 으로부터 톡톡히 대가를 치르게 되 는 셈이다. 이번 선거에서 그동안 ‘푸틴이 총애하는 하원의원’이란
별칭을 얻었던 공화당의 데이나 로 러배커 의원이 캘리포니아 지역구 에서 낙선했다.
프간 14만7천여명, 파키스탄 6만5천 여명 순이었다. 열악한 사회기반시설이나 질병 등 전쟁의 간접적 영향으로 죽은 사례는 이번 사망자 통계에서 제외 됐다. AFP 통신에 따르면 이번 조사
30여년간 의정활동을 통해 하원 외교위 산하 유럽-유라시아 소위 의장을 맡았던 로러배커 의원은 모 스크바로부터 직접 정보를 전달받 고 이를 러시아 정부 이익을 촉진 하는데 활용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사치의 여왕’ 으로 불리는 독재 자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전 필리핀 대통령의 부인 이멜다(89)가 부패 혐의로 최고 징역 77년을 선고받았 지만, 그가 실제 옥살이할지는 미 지수다. 마르코스 가문이 건재하고 막강 한 재력이 있는 데다가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과 상당한 친분이 있어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다. 산디간바얀 필리핀 반부패 특별 법원은 지난 9일 이멜다의 부패혐 의에 대해 최고 징역 77년을 선고 하고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마르코스 전 대통령 집권 기간 인 1975년 마닐라 주지사로 재직하 면서 2억달러(2천256억8천만원)를
이멜다는 1993년 같은 법원에서 다른 부패혐의로 징역 12년을 선고 받았지만, 5년 뒤 대법원에서 무죄 판결을 받은 바 있다. 인권단체‘카라파탄’ 은 마르코 스 가문의 정치적 부활, 현 정부와 의 친분 등을 거론하며 이멜다의 감옥행에 의구심을 나타냈다. 고인이 된 남편 마르코스는 1965년 당선된 뒤 1972년 계엄령을 선포하며 장기집권에 나섰다가 1986년‘피플 파워’ (민중의 힘) 혁 명으로 물러났지만, 마르코스 가문 은 여전히 건재하다. 하와이에서 망명 생활을 하던 이멜다는 1992년 귀국해 대선에 도 전했다가 쓴맛을 봤지만, 1995년 하
징역 77년 선고에도 의구심 스위스에 설립한 7개 재단으로 빼 돌려 비밀계좌에 예치하는 등 부정 을 저질렀다는 이유에서다. 그러나 이멜다는 선고 직후 성 명에서“반드시 항소할 것” 이라고 밝혔고, 보석 신청이 허용됐다고 인콰이어러 등 현지 언론이 10일 전했다. 검찰은 이에 따라 당장 체포영 장을 집행하지는 않기로 해 구속을 피했다. 이멜다는 항소심이 진행되 는 동안에는 자유의 몸이 된다. 인권운동가와 야권 인사들은 이 번 판결을 일제히 환영하면서도 이 멜다가 이번에도 결국 면죄부를 받 지는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를 함께한 네타 크로퍼드 보스턴대 교수는 민간인 사망자가 군인 사망 자로 허위보고되는 경우도 많다고 지적했다. 실제 민간인 사망자 규모가 더 클 수 있다는 뜻이다. 그는“2년 전 집계에 비해 사망자가 11만명 증가 했다” 며“테러와의 전쟁이 아직 끝 난 게 아니다” 라고 말했다.
러시아 측에 유일한 좋은 소식 이라면 그동안 의회의 러시아 제재 를 주도해온 밥 코커 상원 외교위 원장이 퇴진하고 트럼프 측근인 짐 리시 의원(공화)이 그 자리를 물려 받는다는 것이다.
원의원에 당선된 뒤 3연임에 성공 한 현직 의원이다. 그는 마르코스의 고향인 일로코 스 노르테주에서 3선 주지사인 딸 이미가 내년 중간선거 때 상원의원 선거에 출마하기로 함에 따라 주지 사 자리를 물려받겠다고 공언한 상 태다. 외아들 마르코스 주니어도 2010 년 상원의원에 당선된 뒤 2016년 부 통령 선거에 출마했다가 패배했지 만, 법원에 이의신청해 재검표를 끌어내는 등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 하고 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2016년 11월 마르코스의 시신을 국립‘영웅묘 지’ 로 이장하는 것을 허용하는 등 마르코스 가문과의 친분을 여과 없 이 드러내고 있다. 두테르테의 딸인 사라 두테르테 다바오시장이 창당한‘HNP’ 도이 미의 상원의원 도전을 지지하고 있 다. 마르코스 가문의 재력도 막강하 다. 마르코스 집권 기간 마르코스와 이멜다가 공식적으로 받은 봉급은 30만4천달러(약 3억4천만원)로 집 계됐지만, 이들이 부정 축재한 규 모는 무려 100억달러(11조2천9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그러나 정부가 지금까지 마르코 스 가문에서 환수한 재산은 1천704 억5천만 페소(약 3조6천억원)에 그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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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환절기 입욕주의” 日 목욕탕 사망, 교통사고 사망의 5배 환절기 특히 기온이 내려가기 시작하는 이달에 목욕탕을 찾는 노 약자들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 으로 지적되고 있다. 목욕을 좋아하는 일본인의 경우 목욕 중 갑작스러운 사망자가 연간 1만9천명에 달해 교통사고 연간 사 망자의 무려 5배나 된다고 한다. 아사히(朝日)신문에 따르면 작 년 도쿄(東京) 23개구에서 발생한 입욕 관련 사망자는 1, 2월과 12월 등 겨울 3개월이 43%인 637명으로 가장 많았지만 계절이 바뀌는 3월 에 152명, 4월 147명으로 환절기에 도 다수 발생했다. 기온이 낮아지
노천온천 탕에서 영화를 즐기는 일본인들.
고령자, 온도차로 혈압 상승했다 급강하→실신 익사 빈발 기 시작하는 11월에도 비슷한 수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사망자중에는 고령자가 특히 많 다. 다카하시 류타로 전 도쿄도 건 강장수센터 연구소 부소장은“욕 조에 들어가면 혈압이 일단 상승하 지만 이후 급속히 내려간다” 고지 적했다. 이렇게 되면 인체는 뇌에 혈류 를 유지하기 위해 심박수를 늘리게 된다. 고령자는 이 기능이 쇠약해 지기 때문에 의식을 잃는 경우도 있다. 온도를 감지하는‘센서’도 둔해져 혈압이 올라가기 쉬운 뜨거 운 물에 들어가기 쉽다. 사망원인은 여러 가지다. 복수 의 학회들은 목욕탕과 탈의실의 급 격한 온도변화로 인한 혈압과 맥박 변동을 가리키는 `히트 쇼크’외에
열사병, 심근경색, 뇌경색, 알코올 의 영향 등을 원인으로 꼽고 있다. 이들 증상의 결과로 의식을 잃고 욕조에 가라앉아 사망으로 이어진 다. 욕실 안과 밖의 온도차뿐 아니 라 외부 온도의 변화도 영향을 미 친다는 지적도 있다. 하야시 다카 히토(林敬人) 가고시마(鹿兒島)대 대학원 교수(법의학)가 2010년 가 고시마현내 목욕탕 사망사 중 사망 일이 확실한 181명을 대상으로 실 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일교차가 15도 이상인 날 사고 발생률이 15도 미만인 날에 비해 1.5-2.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경향은 겨 울에 뿐만 아니라 환절기인 3-5월 에도 두드러졌다. 하야시 교수는“초봄 등 일교차
가 커질 것 같은 날은 하루전에‘입 욕주의보’같은 걸 발표해 주의를 환기시키는 것도 좋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일본의 경우 안전한 입욕방법을 알리기 위한 노력도 이뤄지고 있 다. 학자들의 감수를 받아 민간에 서‘고령자 입욕 어드바이저’자격 제도를 도입해 계도활동을 하기도 한다. 어드바이저 자격을 딴 사람 은 현재 550명 정도다. 작년에 자격증을 딴 미야기(宮 城)현의 한 여성(68)은 욕조에서 5-10분 정도 조는 일도 있었지만 혈압저하로 인한 의식장해로 실신 할 가능성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깜짝 놀랐다면서“깜빡 조는 건 좋 은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삶과 죽음 의 경계였던 셈” 이라고 말했다.
예방·치료법 없는‘반복유산’ …원인 단백질 첫 규명 차병원 연구팀“진단키트 및 치료제 개발 기대” 국내 연구팀이 여성 불임의 대 표적인 원인 중 하나로 꼽히는‘반 복유산’에 관여하는 단백질의 기 능을 처음으로 규명했다. 반복유산은 임신 20주 이전에 3 차례 이상 연속적으로 아이를 유산 하는 질환으로, 그 원인이 절반도 채 밝혀지지 않아 아직 뚜렷한 예 방법이나 치료법이 없는 상황이다. 차의과학대학교 의생명과학과 백광현 교수와 강남차병원 진단검 사의학과 백진영 교수 공동 연구팀 은 반복유산 증상을 보이는 여성의 혈액에서 발견되는 KLKB1, ITIH4 단백질이 반복유산에 관여하는 메커니즘을 규명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결과는 의학 분야 권위 지인 란셋(Lancet)의 자매지‘이 바이오메디슨’ (EBioMedicine) 최 근호에 발표됐다. 연구팀에 따르면 KLKB1 단백 질을 대상으로 프로테오믹스 기법
SATURDAY, NOVEMBER 10, 2018
“세계 최초”iPS신경세포 파킨슨병 환자 뇌에 이식 일본 교토대병원이 교토대IPS연구소와 연대해 진행 일본 교토(京都)대가 만능줄기 세포(iPS)에서 신경세포를 만들어 50대 남성 파킨슨병 환자의 뇌에 이식했다고 9일 발표했다.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줄기세포 를 이용한 재생치료가 다양한 질환 에서 시도되고 있지만, 파킨슨병에 서 신경세포 이식 수술이 이뤄진 것은 세계 처음이다. 주임연구자인 교토대 다카하시 준(高僑淳) 교수는 기자회견에서 “기업과도 협력해 iPS에서 만든 신 경세포를 세계 각국으로 보낼 수 있도록 양산체제를 구축하고 싶 다” 고 말했다. 이번 이식은 교토대병원이 교토 대IPS연구소와 연대해 진행했다. 연구팀은 교토대iPS연구소가 비축한 건강한 사람의 만능줄기세 포에서 뇌 내의 정보전달물질인 도 파민을 분비하는 신경세포를 제작 했다. 이어 교토대병원에서 지난달 환 자의 왼쪽 뇌에 240만개의 세포를 특수 바늘로 이식했다. 약 6개월 뒤 에는 오른쪽 뇌에도 이식할 예정이 다. 교도대병원측은 아직 이 환자에
베타아밀로이드 플라크가 형성된 알츠하이머 환자 뇌 신경
게서 심각한 건강 피해는 나타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다른 사람의 세포를 뇌에 이식 한 만큼 환자에게는 앞으로 거부반 응을 억제하는 면역억제제를 1년 간 투여하게 된다. 2년간에 걸쳐 양전자단층촬영 (PET) 등을 통해 환자의 뇌 상태 를 확인해 이식에 따른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하게 된다. 교토대병원은 2020년까지 50~69 세의 환자 모두 7명에게 이식 치료
를 할 계획이다. 파킨슨병은 인간의 뇌에서 운동 명령을 전달하는 물질인 도파민을 만들어내는 신경세포가 줄어들면 서 나타나는 손이 떨리거나 걷기가 힘들어지는 등의 증상이다. 치매, 뇌졸중과 함께 3대 노인성 질환의 하나다. 50세 이상이 걸리 기 쉽다. 일본내 환자는 약 16만명 정도이며, 한국에서는 2016년 기준 9만6천여명의 환자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금만 먹어도 배 빵빵~해지는 음식 음식 섭취량과는 별개로 배가 빵빵하게 부풀어 속이 더부룩한 느 낌이 드는 것이‘복부팽만’이다. 같은 자리에 오래 앉아 있는 학생 이나 직장인은 특히 복부팽만이 생 기기 쉽다. 복부팽만은 잦은방귀, 트림, 변비, 설사, 구토, 속 쓰림 등 증상을 동반할 수 있어 예방하는 게 좋다. 배가 자주 빵빵해져 불편감을 느낀다면 자신의 식습관을 살펴보 자. 콩에 든‘피트산’ 은 다른 음식 의 소화를 방해하고, 그 과정에서 가스를 만든다. 콩의 피트산을 제 거하려면 콩을 레몬즙을 섞은 물이 나 식초에 하루 정도 담가 놓으면 된다. 양상추와 브로콜리 같은 녹 색 채소도 한 번에 많이 먹지 말자.
복부팽만이 생긴다면 식습관을 점검해봐 야 한다.
녹색 채소에 풍부한 식이섬유는 대 장 박테리아에 의해 분해되는데,
이 과정에서 가스가 발생해 복부 팽만을 유발할 수 있다. 건강에 좋 다고 알려진 아마씨와 햄프시드 등 씨앗류도 마찬가지다. 식이섬유를 많이 함유해 가스를 유발하고 장을 팽창시킬 수 있다. 탄산음료도 이 산화탄소 거품이 위로 들어가 복부 팽만을 유발할 수 있다. 식사 후 복부 팽만감이 심한 사 람은 음식을 조금씩 자주 먹는 습 관을 기르는 게 좋다. 껌을 씹거나 빨대로 음료를 마시면 자신도 모르 는 새에 공기를 삼켜 위장에 가스 가 차 조심해야 한다. 식습관을 바 꿔도 증상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병 원을 찾아 검사받는 게 안전하다. 소화기 질환이나 암 등의 신호일 수 있다.
다리를 높게… 하지정맥류 예방·치료법
직장인 여성 임신·유산 (PG)
을 적용해 기능분석을 한 결과, 이 단백질이 주변 ITI-H4 단백질을 분해해 짧은 형태의 ITI-H4 단백 질로 변형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때 염증반응이 유발되는데, 이게 배아가 자궁에 착상하는 과정과 배 아 성장에 영향을 미쳐 반복유산을 일으킨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연구팀은 이런 연구결과를 이용 하면 향후 반복유산을 선별하고 예 방할 수 있는 진단키트 제작 및 치
료제 개발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 다. 백광현 교수는“기존 반복유산 검사에는 양수천자검사, 제대혈검 사, 융모막융모생검 등이 쓰였지만 시술이 어렵고 합병증 위험도 있 다” 면서“이번 연구결과가 반복유 산을 선별·예방하고 치료제 개발 까지 이어진다면 반복유산을 정복 하는 전환점이 될 수 있을 것” 이라 고 말했다.
하지정맥류는 발과 다리의 정맥 압력이 높아져 판막 기능이 저하되 면서 정맥의 일부가 확장되는 질환 이다. 유전적인 요인이나 임신과 출산 등으로 정맥 혈관 벽이 약해 지고, 판막에 문제가 생기면서 발 병하는데 오래 서 있는 경우 증상 이 쉽게 악화된다. 정맥 벽이 늘어나 피가 고이면 서 혈관이 팽창하기에 혈관이 피부 에 비치거나 튀어나오는 것이 주요 증상이다. 육안으로 혈관이 보이면 서 평소 다리가 자주 붓고 간지러 움이나 후끈거림을 동반한다면 하 지정맥류를 의심해 볼 수 있다.
환자에 따라 다리가 무겁거나 저린 증상 등이 나타날 수도 있다. 동탄시티병원 양선모 원장은“하 지정맥류는 휴식을 취한다고 호전 되는 질환이 아닌 진행성 질환이기 에 증상이 나타나면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 및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고 말했다.
하지정맥류가 의심되면 혈관 초 음파로 진단을 하고 초기에는 약물 이나 의료용 압박 스타킹 착용 등 을 처방 받으면 증상 완화에 도움 이 된다. 만약 근본적인 치료를 원 하거나 증상이 심하다면 정맥을 제 거하는 수술을 시행하게 된다. 예방을 위해서는 다리를 꽉 조 이는 옷은 피하고 오래 서 있거나 앉아 있기보다 몸을 자주 움직이면 서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좋다. 또한, 누워서 휴식을 취할 때는 베 개나 쿠션 등을 이용해 다리를 심 장보다 높게 두면 증상 완화에 도 움이 된다.
지구촌화제
2018년 11월 10일(토요일)
“나이 20살 낮춰달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A13
中윈강석굴 17m 대형불상 3D 프린터로 복제 성공
네덜란드 69세 노인, 법원에 소송 나이가 70세에 가까운 네덜란드 의 한‘동안’노인이 자신의 법률 상 연령을 20세 낮춰달라고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자신을 자기계발 사업가라고 밝 힌 네덜란드 국적의 에밀 라텔반드 (69)는 지난 5일 자신의 생년월일 을 1949년 3월 11일에서 1969년 3월 11로 바꿔 달라고 아른험 법원에 요청했다. 영국 BBC방송은 그가 데이팅 애플리케이션에서 여성을 만날 확 률과 구직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이 같은 일을 벌였다고 전했다. 그는 현지매체와 인터뷰에서 “내가 (데이팅 애플리케이션인) 틴 더에 69세라고 소개하면 아무런 반 응도 보이지 않았다” 며“이 얼굴에 49세라고 하면 인기가 많을 것” 이 라고 말했다. 라텔반드는“이름도, 성(性)도 바꿀 수 있는데 나이는 안 될 게 무
‘나이를 20년 낮춰달라’ 고 소송한 네덜란드인 에밀 라텔밴드(69)
“데이팅앱에서 여성 찾거나 구직에 유리” 엇이냐” 며“그 어디서도 나이 때문 에 이렇게 차별받진 않을 것” 이라 고 주장했다. 그는 자신이 실제 나이보다 20 ∼25살 더 어리다고 느끼고 있다며 69세로 사는 것이“고통스럽다” 고 토로했다.
그는 네덜란드 현지매체와 인터 뷰에서 자신이“젊은 신” 이라고 주 장하기까지 했다. 라텔반드의 소송에 4주 내로 판 결을 내야 하는 아르험 법원은 관 련 판례가 없어 골머리를 썩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외로운 호주인… 5명 중 1명“대화할 사람 없다” 호주인 5명 중 1명은 대화할 누 군가가 아예 없거나 거의 없다고 답했다. 호주 스윈번 대학교와 호주심리 학회가 지난 5월 29일부터 10월 1일 까지 성인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 라인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내놓 은 연구 보고서에서 이같이 나타났 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8일 보도 했다. 설문조사는 신체적, 정신적 건 강에 미치는 외로움의 영향에 관한 호주 첫 연구조사의 일부분으로 진 행된 것이다. 외로움은‘UCLA 외 로움 척도’(UCLA Loneliness Scale)를 이용했다. 조사 결과, 주변에 대화할 누군 가가 거의 또는 아예 없다고 한 답 변이 21.5%였다. 21.4%는 사람들 과 가깝다는 느낌이 거의 또는 전 혀 들지 않는다고 했고, 21.4%는 의 지할 누군가가 있다고 생각되지 않
는다고 했다. 또 24.5%는 자신이 원하는 때 동료애를 느낄 수 없다고 했다. 25.5%는 주변 사람들과 함께하는 것이 많다고 느끼지 않았다. 지난주에 얼마나 자주 외로웠느 냐는 질문에 50.5%는 적어도 하루 외롭다고 느꼈다고 답했다. 27.6% 는 외롭다고 느낀 날이 3일 이상이 라고 했다. 아울러 사회적 상호작용에 관한 불안이 보편적으로 보였는데 파티 에서 사람들 만나기, 잘 알지 못하 는 사람과 말하기, 지휘 계통상 상 급자와 말하기가 가장 큰 불안을 불러일으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조사는 높은 수준의 외로움 은 사회적 상호작용에 대한 높은 수준의 불안, 높은 수준의 심리적 고통, 빈도가 적은 사회적 상호작 용, 빈곤한 삶의 질 등과 연관돼 있 음을 보여줬다.
하지만 결혼한 이들과 65세 이 상 노인이 가장 외롭지 않은 것으 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노령일 수록 외로움이 심하다는 통념과는 다르기 때문이다. 보고서는“65세 이상이 젊은 층 과 비교할 때 더 나은 신체적 및 정 신적 건강, 사회적 상호작용에 대 한 더 낮은 수준의 불안, 더 적은 우 울 증상, 더 잦은 사회적 상호작용 을 보였다” 고 썼다. 연구를 주도한 미셸 림 스윈번 대 박사는 의미 있는 관계가 신체 적, 정신적 건강을 지켜준다고 말 했다. 그는“질이 양보다 중요하다” 면 서“대개 사람들은 친구들과 함께 있지만 이런 친분이 지지받고 있다 거나 서로 연결된 것 같은 욕구를 충족하지 못하면 비록 많은 친구가 있더라도 그들은 외로움을 느낀 다” 고 했다.
벨기에“거리에 버려진 담배꽁초 청소비용, 담배회사가 내라” 벨기에 지방 정부들이 거리에 중이라고 보도했다. 버려진 담배꽁초를 청소하는 데 소 왈로니아 지방정부의 안토니오 요되는 공공비용을 담배 제조업체 디 카를로 환경장관은 앞서 지난 7 들이 보상해야 한다고 잇따라 요구 일 지방의회에 출석한 자리에서 의 원들의 질의에“우리는 공공장소 하고 나서 주목된다. 9일 벨기에의 수도 브뤼셀 지역 청결을 유지하는 데 모든 분야를 에서 발간되는 영어신문인‘브뤼 개입시키려는 의지가 있다”면서 셀타임스’는 최근 브뤼셀 지방정 “담배 업체와도 논의하고 있고, 합 부가 거리에 버려진 담배꽁초 공해 의에 이르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에 맞서 싸우는 데 투입된 공공자 답변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금을 담배업계가 재정적으로 보상 이와 관련해 왈로니아 지방정부 해야 한다고 요구한 데 이어 프랑 는 9일 담배 제조업체들과 회의를 스어권 지역인 왈로니아 지방정부 열어 담배꽁초 대책에 대해 논의할 도 담배회사들과 관련 논의를 진행 예정이며 이르면 이날 회의에서 담
배꽁초 청소비용 보상액수와 담배 꽁초 공해를 막기 위해 우선하여 취해야 할 조치들에 대해 합의할 수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벨기에의 네덜란드어권 지역인 플랑드르 지방에서는 지방정부의 이 같은 요구를 담배제조업체들이 이미 받아들였다. 특히 플랑드르 지역에선 흡연자 들이 담배꽁초를 쉽게 버리게 하려 고 보도 옆에 1천 개의 담배꽁초 재 떨이를 설치했는데 그 비용을 담배 제조업체가 부담했다고 신문은 밝 혔다.
복제된 제18 굴, 베이징에 세워질 예정
중국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인 윈강석굴(雲岡石窟)의 대형 불 상을 3D 프린터로 복제하는 데 성 공했다고 홍콩 명보가 9일 보도했 다. 산시(山西) 성 다퉁(大同)에 있 는 중국 최대 석굴사원인 윈강석굴 은 45개의 석굴과 불상 5만9천여 개 로 이뤄졌다. 1천500여 년 전 북위 시대에 만들어졌으며, 2001년 유네 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명보에 따르면 윈강석굴 연구원 과 베이징건축대학는 개량 수지 (樹脂) 재료를 사용해 윈강석굴 제 18 굴의 높이 17m, 폭 22m에 달하 는 불상들을 원형 크기로 복제하는 3D 프린팅 작업을 마쳤다. 3D 프린팅은 입력한 3D 도면을 바탕으로 입체 물품을 만들어내는 것으로, 재료를 겹겹이 쌓아 입체 형상을 만드는‘적층형’ 과 컴퓨터 수치제어로 큰 덩어리를 깎는‘절 삭형’ 이 있다. 이들은 6개월 동안 윈강석굴 제
윈강석굴 제18 굴과 그 복제품
18 굴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처리한 뒤, 3D 프린터 20여 대를 동원해 1 년 동안 800여 개의 모듈을 만들었
다. 다시 3개월 동안 조립과 도색 작업을 거쳐 복제 작업을 완성했 다. 제18 굴은 높이 15.5m의 본존 입상을 중심으로 좌우에 협시(脇 侍)불과 협시보살, 십대제자상 등 이 있다. 윈강석굴 연구원은 윈강석굴의 보호와 연구, 관리를 위해 여러 대 학 및 연구소와 협업해 석굴과 관 련된 데이터를 디지털로 저장하는 작업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윈강석굴의 현 상황 을 파악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향후 자연재해나 인위적 손상이 발생했 을 때 석굴을 원형대로 보수할 수 있다고 연구원은 설명했다. 연구원 관계자는“윈강석굴 제 18 굴은 방염, 방부, 방수 기능 등을 갖춘 개량 수지 재료로 복제됐다” 며“모듈을 해체해 운송한 후 재조 립하는 방식으로 어느 곳으로도 쉽 게 옮길 수 있다” 고 말했다. 복제된 윈강석굴 제18 굴은 베 이징으로 옮겨져 세워질 예정이다.
마리 앙투아네트 다이아 목걸이 제네바서 경매 오펜하이머 가문 19캐럿 다이아몬드는 낙찰가 5천만 달러 예상 프랑스 대혁명의 소용돌이 속에 단두대에서 최후를 맞았던 마리 앙 투아네트의 보석 장신구들이 경매 에 나온다. 9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영국 경매업체 소더비는 14일 스위스 제 네바에서 프랑스 부르봉 왕가의 분 가인 부르봉 파르마 가문이 소유했 던 보석 100여 점을 경매에 출품한 다. 경매에 나온 보석 목록 중에는 프랑스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가 소 유했던 다이아몬드 진주 목걸이 펜 던트와 천연 진주로 만든 목걸이 등도 들어 있다. 다이아몬드 진주 펜던트는 낙찰 예상가가 최대 200만 달러(한화 22 억원)에 이를 것으로 소더비 측은 전망했다. 마리 앙투아네트가 소유했던 보 석들은 조카, 자녀 등에게 전달되 면서 200여 년 동안 일반에는 공개 되지 않았다. 합스부르크 공국을 다스렸던 마
경매업체 소더비 직원이 마리 앙투아네트가 소유했던 다이아몬드 진주 목걸이 펜던트를 들어 보이고 있다. 이 보석들은 14일 경매에 출품된다.
리아 테레지아의 딸인 마리 앙투아 비 경매 하루 전인 13일 오펜하이 네트는 14세 때 프랑스 루이 16세와 머 가문이 소유했던 19캐럿 직사각 결혼했지만 프랑스 대혁명의 격변 형 다이아몬드‘핑크 레거시’ 를제 속에 37세의 나이에 처형됐다. 네바에서 출품한다. 소더비는 제네바에서 경매에 나 질소를 거의 포함하지 않은 올 보석류들을 지난달 뉴욕, 두바 ‘Type IIa’종류로 알려진 이 다이 이에서 전시해 관심을 끌기도 했 아몬드의 낙찰 예상가는 3천만∼5 다. 천만 달러(한화 342억원∼571억원) 한편 경매업체 크리스티는 소더 에 이른다.
스코틀랜드, 세계 최초로 공립학교서 성소수자 이슈 교육 스코틀랜드에서 전 세계 최초로 성소수자(LGBTI)에 대한 편견 예 방을 포함한 관련 내용이 공립학교 교육과정에 포함된다. 9일 일간 더타임스에 따르면 스 코틀랜드 정부는 공립학교 국가 교 육과정에 레즈비언과 게이, 양성애 자, 성전환자, 중성 등 모든 종류의 성소수자와 관련한 33개의 권고사 항을 반영하기로 했다.
권고사항은 이들 성소수자를 정 식으로 인정하고 이들의 권리를 보 장하는 내용이다. 구체적으로 성소수자의 정체성 과 관계, 이들에 대한 차별과 편견 에 관한 내용을 넣기로 했다. 학교는 학년별 수준에 적정한 교육이 이뤄지는지를 확인해야 한 다. 이번 교육과정 개편을 끌어낸
성소수자 캠페인 그룹‘Tie’ (Time for Inclusive Education)는“기념 비적 승리” 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 다. ‘Tie’ 는 성소수자의 90%가 차 별을 경험했으며, 이는 다양한 성 정체성에 관해 학교에서 제대로 된 교육이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라 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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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전문가컬럼·독자한마당 전문가 보험상담 주택보험
[독자 시단(詩壇)]
주택보험- 무엇에 대해서 보험을 드는가? 손실의 원인으로서 자동차(Vehicles)
멕시코 축구 선교 시(詩) 곡천(谷泉) 박원희 <뉴저지 레오니아 거주 미주 크리스찬문학가협회 회원>
19 여.분(餘.分)은 믿음이 설 자리
20 중보기도 -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울고파도 중치가 막힐 때면 몸둘 바를 모르고 방황하며 이리 보고 저리 가도 흥에 겨운 춤사위 판
웃고파도 어처구니 없으면 말문이 열리질 않네
신명 나는 멕시칸들 구성 지고 아름답다
흐르는 시냇물도 바위에 부딪치면 잠시 멈추었다 돌아가네
얼싸 안고 하나 되어 눈과 귀에 달린 기쁨
세상사 모두가 제 뜻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것은
말씀으로 찬양으로 마음 속에 기쁨 찾아
내가 내 삶을 내 뜻대로가 아닌 주어진 삶을 살아가기 때문에
모든 기쁨 믿음으로 승화 되어 감사하며
내 주머니 비록 빈털터리 일망정 내안에는 받은 사랑이 있기에
하나님께 영광 돌려 영생 복락 누리도록
내 앞에 나도 모르게 다가온 사리를 분별하는 슬기로움으로
축구 선교 관장에서 주님 역사 하셨음을
전능하신 주님을 바라보고 믿고 의지하고 기도 하므로
전심으로 감사하며 중보 기도 올립니다
응답 받아 그분의 은혜의 도구되어 쓰임 받을 때 다 이루어지나니…
[끝] 주님이 우리에게 베푸신 그 사랑 주님께 먼저 돌려드리는 자 됨이로라
카톡 영상으로 영어 배우세요… SMART ENGLISH
주제: It’ s on the house. (Part two) [본문] A: Really? Well, good luck with your business. B: Thank you. You are very kind. A: You’ re welcome. Now, how much do I owe you for my lunch? B: Oh, you don’ t have to pay. It’ s on the house. [본문 해석] A: 아, 그러세요? 가게가 번창하시기를 바랍 니다. B: 감사합니다. 매우 친절하십니다. A: 천만예요. 자, 제 점심값은 얼마를 드리면 될까요?
SATURDAY, NOVEMBER 10, 2018
B: 아, 내실 필요 없으세요. 제가 그냥 대접하 는겁니다. [응용] * 운전면허 시험 잘 보거라. 행운을 빌께 Good luck with your driving test. * 제가 당신께 10달러 드릴 것 있습니다. I owe you ten dollars. * 마이클, 너 내게 20달러 빚졌다. 잊지 말아. Hey, Michael. You owe me twenty dollars. Don’ t forget. * 아, 점심값 내실 필요 없어요. 오늘 점심은 내가 내는 거예요.Oh, you don’ t have to pay. This lunch is on me. ※ 강의질문: (646)643-6554 손경탁 원장에게.
김성준 희망보험사 대표 가끔 자동차가 도로변에 위치한 집의 담장이나 벽, 또는 가게 앞 (Storefront)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 생하는 것을 목격한다. 불이 나서 집이 홀랑 타버리는 일은 흔히 목 격할 뿐 아니라 주택보험에서 당연 히 보상을 받을 수 있을 거라는 생 각이 드는데, 자동차가 들이받아서 생기는 손실도 주택보험에서 보상 을 받을 수 있으리라는 생각을 하 는 사람은 많지 않은 듯하다. 여하 간에 주택보험에 손실의 원인으로 서 자동차(Vehicles)가 들어 있는 지 알아보자. ◆ 타인 자동차에 의한 손실, 보 상 주택보험은 주인이 직접 거주하 는 1-3가구 주택에 대한 보험으로 서 기본형(HO-1 or Basic Form), 중간형(HO-2 or Broad Form) 및 특별형(HO-3 or Special Form)이 있다. 이 밖에 세입자형(HO-4, Renter’s Form)과 콘도나 코압 소유자형( HO-6, Condo Unit Owner’s Form)이 있다. 주택보 험은 주인이 직접 거주하는 경우에 만 들 수 있는 보험이다. 간혹 주인이 거주하지 않고 세 내준 집을 주택보험으로 들고 있는 경우를 보는데, 이것은 잘못된 것 이므로 지체 없이 주인이 거주하지 않는 세내준 집(Dwelling rented to others)으로 다시 보험을 가입해 야 한다. 그렇게 하지 않을 경우 사 고가 발생하면, 보험금을 받을 수 없게 되기 때문이다. 주택보험으로 가장 많이 쓰이는 중간형에 포함된 손실의 원인 (Causes of Loss)이 되는 위험요소 (Perils)를 보면, 화재 또는 번개 (Fire or Lightning), 폭풍우 (Windstorm or Hail), 폭발 (Explosion), 폭동(Riot or Civil Commotion), 비행기(Aircraft), 자동차(Vehicles), 연기(Sudden and Accidental Damage from Smoke), 만행(Vandalism & Malicious Mischief), 유리 깨짐 (Glass Breakage), 도난(Theft), 낙하 물(Falling Objects), 눈의 무 게(Weight of Ice, Snow or Sleet),
붕괴(Collapse of a Building or Any Part of a Building), 갑작스 러운 파이프 파열(Sudden and Accidental Tearing Apart, Burning or Bulging), 갑작스러운 액체의 방출(Accidental Discharge or Overflow of Liquids or Steam), 얼어붙음 (Freezing), 갑작스러운 전류로 인 한 피해(Sudden and Accidental Damage from Artificially Generated Electrical Currents) 등 17가지가 있는데, 보는 바와 같 이 자동차는 비행기 다음에 6번째 나열되어 있다. 따라서 자기 자동차는 안 되지 만, 다른 사람의 자동차가 들이받 아서 생긴 손실(Vehicular Damage)은 주택보험에서 당연히 보험처리가 가능하다. ◆ 보험금, 두 군데서 탈 수 없 어 이 경우에 보험청구는 자기 주 택보험에 할 수도 있고, 들이받은 자동차의 주인이 들고 있는 책임보 험(Personal Automobile Liability)에 할 수도 있다. 물론 두 군데서 보험금을 탈 수 없으므로 둘 중에 한 군데를 선택해야 한다. 자기 주택보험으로부터 보험금 을 받을 경우에는 손실액에서 공제 액(Deductible Amount)을 제한 나머지를 받게 되는데, 자기 주택 보험회사가 들이받은 자동차의 주 인에게 법적 책임을 물어 (Subrogation) 그가 들고 있는 책 임보험회사로부터 손실액 전부를 회수(Recovery)하게 되면, 그때 공제액을 돌려받게 된다. 들이받은 자동차의 주인에게 직 접 책임을 물어 그가 들고 있는 자 동차보험의 책임보험으로부터 보 상을 받을 때는 공제액 없이 손실 액 전부를 받게 된다. ◆ 자동차 책임보험의 보상 뉴욕 주에서 개인 자동차를 차 량 국(Department of Motor Vechiles =DMV)에 등록하는데 요구되는 최소한도의 책임보험은 25/50/10으로 처음 두 숫자는 신체 상해에 대한 것으로 사람 당 2만5 천 달러/사건 당 5만 달러라는 뜻 이고, 마지막 숫자는 재산피해에 대한 것으로 사건당 1만 달러라는 뜻이다. 최소한도의 책임보험을 든 사람 의 자동차가 들이받아 생긴 재산피 해가 1만 달러 이상이 되는 경우에 들이받은 자동차의 주인에게 직접 책임을 물어 보상을 받게 될 때 피 해자가 받게 될 보상금은 가해자가 들고 있는 재산피해에 대한 책임보 험 1만 달러에 국한될 것이다. 또 한, 가해자의 자동차보험이 사고
나의 주택에 다른 사람의 자동차가 들이 받아서 생긴 손실(Vehicular Damage)은 주 택보험에서 당연히 보험처리가 가능하다.
당시 죽어있을 경우도 있으므로, 자기 주택보험에서 청구할지 아니 면 가해자의 자동차보험에서 청구 할지 결정해야 할 것이다. ◆ 보상기준=대체비용가치 주택보험은 재산에 대한 부분 (Property Section=Section I)과 책임에 대한 부분(Liability Section=Section II)으로 구성되 어 있다. 전자에서 주택보험의 대 상은 건물(Dwelling), 부대건물 (Appurtenant Structure: tool shed, garage, car port, etc), 개인 재산(Personal Property: furniture, personal belongings, etc), 사용의 상실(Loss of Use), 등 4가지가 있는데, 건물에 대한 보 험액수가 결정되면, 부대건물은 건 물의 10%, 개인재산은 50%, 사용 의 상실은 25%가 되도록 하는 공 식이 있다. 예를 들어 건물에 대한 보험액수가 60만달러라고 가정하 면, 부대건물은 6만 달러, 개인재산 은 30만 달러, 사용의 상실은 15만 달러다 된다. 보험액수, 즉 보험에 드는 가치 는 그와 같은 재료와 모양으로 새 로 짓는데 드는 대체비용가치 (Replacement Cost Value=RCV) 또는 대체비용에서 감가상각 (Depreciation)을 뺀 가치인 실제 현금가치(Actual Cash Value=ACV)일 수 있는데, 전자 를 보험액수로 정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시장가격(Market Value)은 동네 값, 땅값, 등이 포함 되어 있으므로 보험에 드는 가치로 쓰이지 않는다. 따라서 융자은행이 종종 강요하는 융자액수(Amount of Loan)는 시장가격에 준해서 결 정되기 때문에 보험에 들어야 할 가치와는 무관하다. Hope Agency Inc [희망보험] 1982년 설립 150-21 34th Avenue Flushing, NY 11354-3855 전화 : 718-961-5000 팩스 : 718-353-5220 hopeagency@gmail.com http://hopeagencyinc.blogspo t.com NY, NJ, CT 주 커버.
2018년 11월 10일(토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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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NOVEMBER 10, 2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