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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November 10, 2021 <제5034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047/0082 2021년 11월 10일 수요일

울버햄튼 10월의 선수 선정 ‘3경기 3골’황희찬,‘EPL 연착륙’ 지난달 잉글랜드 프로 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에서 3골을 터뜨린 황희찬 (25)이 울버햄프턴 10월의 선수로 선정됐다. 울버햄프턴은 9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황희찬 이 구단 팬들이 뽑은 이달 의 선수상 수상자로 뽑혔 다고 밝혔다.

<B2면에 계속>

황희찬


B2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스포츠

WEDNESDAY, NOVEMBER 10, 2021

“관중 앞에서 경기하는 건 특혜” 월드컵 최종예선 앞둔 ‘캡틴’손흥민“매우 설렌다”

황희찬.

‘3경기 3골’황희찬 울버햄프턴 10월의 선수로 선정 <B1면에서 계속> 지난달 정규리그 3경기에서 3 골을 넣은 황희찬은 투표에서 라 울 히메네스와 맥시밀리언 킬먼 을 제치고 이 상의 주인공이 됐 다. 황희찬은 지난달 2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정규리그 7라운드 에서 EPL 첫 멀티골을 기록하며 팀의 2-1 승리에 앞장섰고, 23일 리즈 유나이티드와 9라운드에서 도 득점포를 가동해 1-1 무승부 에 힘을 보탰다. 지난 8월 독일 라이프치히를 떠나 울버햄프턴으로 임대 이적

한 그는 EPL에서 눈에 띄는 활약 을 펼치고 있다.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는 손흥 민(토트넘) 등과 함께 리그 득점 공동 6위(4골)를 기록 중이며, 현 지 언론은 울버햄프턴 구단이 황 희찬의 완전 이적을 추진할 것으 로 전망하고 있다. 황희찬은 현재 파울루 벤투 감 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에 합류해 11일 아랍에미리트 (UAE)와 2022 카타르 월드컵 아 시아지역 최종예선 5차전, 17일 이라크와 6차전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울버햄튼,‘괴물’트라오레 매각한다! 황희찬 영입 자금 마련 울버햄튼 원더러스가 영입 자 금을 마련하기 위해‘괴물’아다 마 트라오레를 팔 수 있다는 주장 이 제기됐다. 영국 버밍엄 지역지‘버밍엄 메일’ 은 9일“트라오레의 매각으 로 주요 선수 두 명에 대한 이적 자금을 마련할 수 있다” 고 보도했 다. 이 매체가 말하는 두 명의 주 요 선수는 황희찬과 프란시스코 트린캉이다. 남다른 피지컬과 폭발적인 돌 파로 인해 괴물 공격수로 불리던 트라오레가 올 시즌 최대 위기를 아다마 트라오레 맞았다. 황희찬과 트린캉의 합류 로 주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진 가 울버햄튼은 트라오레 매각을 운데, 출전 시간이 조금씩 줄어들 통해 선수 두 명의 영입 자금을 고 있기 때문이다. 확보할 계획이다. 한때 최고 대우 재계약설까지 황희찬의 완전 영입 비용은 돌았지만, 불과 몇 개월 사이 매 1400만 파운드(약 224억 원), 트린 각 대상자가 됐다. 캉은 2600만 파운드(약 415억 원) 현재, 재계약 협상은 교착 상 로 알려졌다. 태에 빠져 있으며, 울버햄튼은 1 버밍엄메일은“트라오레를 매 월 이적시장에서 트라오레를 매 각한 금액으로, 브루노 라즈 감독 각할 계획까지 세웠다는 현지 보 은 황희찬과 트린캉을 영구적으 도가 이어지고 있다. 로 스쿼드에 추가할 수 있다” 며 울버햄튼은 지난 여름 트라오 “라즈 감독은 이미 울버햄튼의 황 레의 이적료로 5000만 파운드(약 희찬과 바르셀로나의 트린캉을 799억 원)를 설정했다. 하지만, 이 영구적으로 영입하기 바란다는 번 1월 이적시장에서 그의 예상 소망을 밝혔고, 이에 대한 협상은 이적료는 4000만 파운드(약 639억 1월부터 시작할 수 있다” 고 설명 원)으로 평가된다. 했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주장 손흥민(29·토트넘)과 센터백 김 민재(25·페네르바체)가 약 2년 만에 국내 축구 팬들 앞에서 A매 치(국가대표팀 간 경기)를 치르 는 데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지난 주말까지 소속팀 일정을 소화한 손흥민과 김민재는 9일 오 후 경기도 파주 NFC(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 도착해 대표팀 에 합류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 구 대표팀은 이달 11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아랍에미리 트(UAE)와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5차전 홈 경 기를 치른다. 이번 UAE전에는 100% 관중 입장이 허용되는데, 대표팀이 팬 들로 가득 찬 경기장에서 A매치 를 치르는 건 2019년 12월 동아시 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 십 일본전 이후 약 2년 만이다. 손흥민은 팬들과 다시 함께할 수 있다는 사실에 크게 기뻐했다. 그는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정말 설렌다. 영국에서도 열정적 으로 축구를 사랑하는 이들이 경 기장에 찾아와 응원해주는데 매 번 새로운 경험이다. 한국에서도 많은 관중 앞에서 경기를 할 수 있다는 건 엄청난 경험이고 특혜” 라고 전했다. “2년이 짧은 시간이 아니다. 많이 기다려왔다”는 손흥민은 “팬들도 많이 기다리셨을 거로 생

9일 대표팀에 합류한 손흥민

김민재“팬들 목소리 그리워… 꼭 승리로 보답하겠다” 손흥민·김민재 9일 오후 대표팀 합류… 드디어 다 모인 벤투호 각한다. 기대를 저버리지 않아야 한다. 주장으로서 선수들을 잘 이 끌고, 좋은 경기를 보여드릴 수 있 도록 노력하는 게 숙제다” 라고 힘 줘 말했다. 김민재도“팬들의 목소리와 응원이 몹시 그리웠다” 면서“빨 리 경기 일이 찾아오면 좋겠다. 팬들도 오시고, 중요한 경기이기 때문에 꼭 승리로 보답하겠다” 고 약속했다.

해외파 선수들의 늦은 합류로 벤투호는 이날 늦은 저녁에야‘완 전체’ 가 됐다. 이번 소집 명단에 오른 25명의 선수가 UAE전에 앞서 다 함께 호흡을 맞출 시간은 10일 하루뿐 이다. 특히 유럽에서 활동하는 선수 들은 소속팀과 대표팀을 오가는 일정에 장거리 이동까지 해야 해 피로를 풀 시간도 넉넉지 않다.

하지만 손흥민은“나라를 대 표해서 오는 건 언제나 영광스럽 다” 며“피곤하다는 건 핑계다. 잘 준비해서 많은 팬이 오시는 만큼, 경기를 잘 준비하는 게 가장 중요 하다” 고 강조했다. 대표팀은 UAE전을 마친 뒤 에는 한국시간으로 17일 오전 0시 카타르 도하에서 이라크와 6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UAE·이라크 만나는 벤투호, 쌀쌀한 날씨 속 이틀째 훈련 아랍에미리트(UAE)와 이라 크를 상대로 2연전을 준비하는 벤 투호가 소집 이틀째 담금질에 박 차를 가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 국 축구 대표팀은 9일 오후 파주 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훈련에 돌입했다. 소집된 25명 중 손흥민(토트 넘)과 김민재(페네르바체)가 아 직 합류하지 못한 가운데, 파주에 는 전날 22명의 선수가 입소했고, 황인범(루빈 카잔)도 이날 도착 했다. 각자 소속팀에서 바쁘게 일정 을 소화하고 모인 만큼, 전날 회복 훈련에 중점을 뒀던 대표팀은 이 날도 선수들의 몸 상태에 맞게 훈 련을 진행했다. 지난 주말 소속팀에서 경기에 출전한 뒤 장거리를 이동한 황희 찬(울버햄프턴)과 황인범은 실내 에서 회복 훈련을 했다. 그 외 선수들은 그라운드에서 호흡을 맞췄고, 조현우(울산 현 대), 김승규(가시와 레이솔), 구성 윤(김천 상무), 송범근(전북 현 대) 등 4명의 골키퍼는 옆 구장에

훈련 지켜보는 벤투 감독

서 따로 훈련에 나섰다. 취재진에는 초반 15분의 야외 훈련만 공개됐다. 몸이 움츠러드는 쌀쌀한 날씨 에 빗방울도 조금씩 휘날렸지만, 선수들은 밝은 얼굴로 삼삼오오 모였다. 가볍게 달리기로 몸을 푼 이들 은 4∼5명씩 그룹을 나눠 패스 연 습 등을 하며 본격적으로 훈련을 시작했다. 한국은 11일 오후 8시 고양종 합운동장에서 UAE와 2022 카타 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5차전 홈 경기를, 한국시간 으로 17일 오전 0시 카타르 도하

에서 이라크와 원정 6차전을 치른 다. 원톱 스트라이커인 황의조(보 르도), 주전 센터백 김영권(감바 오사카)이 부상으로 함께하지 못 하면서 대표팀은 100% 전력으로 나설 수는 없게 됐다. 여기에 손흥민과 김민재가 소 속팀 일정을 마치고 이날 늦게 합 류할 예정이라, 벤투호가 완전체 로 UAE전을 준비할 시간은 10일 하루뿐이다. 상황이 여의치 않지만 이재성 (29·마인츠)은 이날 훈련을 앞두 고“항상 함께해온 선수들이라 손 발을 맞추는 데는 큰 문제가 없을 거로 생각한다” 며“의조가 없어

도 다른 플레이를 할 수 있는 좋 은 선수들이 있다” 고 설명했다. 벤투 감독은 전날“최대한 빨 리 선수들을 회복시키면서 최대 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보 겠다” 고 말한 바 있다. 한국은 최종예선 A조 6개 팀 중 2승 2무(승점 8)로 이란(승점 10·3승 1무)에 이어 2위를 달리 고 있다. UAE와 이라크는 나란히 3무 1패(승점 3)로 각각 4, 5위다. 최종예선은 국가별로 10경기 씩 치르는데, 우리나라는 UAE와 이라크를 상대로 승리를 챙길 경 우 부담을 크게 덜고 후반부 경기 에 임할 수 있다.


스포츠

2021년 11월 10일(수요일)

오타니 쇼헤이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3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투타겸업 MVP?·최초 부자 MVP? 누가되든 메이저리그의 새 역사

다.

누가 되든 새로운 역사가 된

2021시즌 메이저리그 아메리 칸리그 MVP 경쟁이 치열하다. 전미야구기자협회(BBWAA)는 10일 MVP와 신인왕, 사이영상 올해의 감독상 최종후보 3명을 발 표했다.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는 AL MVP 후보에는 예상대로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와 블라디 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가 포함됐다. 나머지 한 명은 토론토 2루수 마커스 시미언이다. 오타니와 게레로 모두 MVP 에 오르면 새 역사를 만든다. 오타니는 아시아 선수 최초 MVP인데다 투타겸업 선수가 받

는 최초의 MVP가 된다. 내셔널 리그 투수가 MVP를 받은 사례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오타니는 지 명타자가 없는 아메리칸 리그 투 수 겸 타자다. 오타니는 투수와 타자로서 모 두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46홈런 (아메리칸리그 3위)을 때린 강타 자인 동시에 26도루(AL 5위)를 성공시키는 등 파워와 스피드를 모두 갖춘 타자였다. 투수로는 9승2패, 평균자책 3.18을 기록하며 수준급 이상의 활약을 펼쳤다. 투타겸업을 하느 라 선발 등판 경기가 23경기에 그 쳤지만 투수와 타자로서 모두 리 그 최고 수준의 활약이었다. 조정 OPS 기준 메이저리그 전체 8위 수준이고, 조정 평균자책 기준으 로는 18위에 해당한다. 메이저리 그 1선발로 손색없는 활약이다. 무엇보다 투타겸업을 통해 매 긴 WAR(대체선수 대비 승리기 여, 베이스볼레퍼런스 기준)이 무

려 9.0이나 된다. 2위 잭 휠러(필 라델피아)가 7.7인 것과 비교해도 상당한 차이다. 게레로는 메이저리그 최초 부 자 MVP에 도전한다. 아버지 게 레로는 에인절스에서 뛰던 2004 년 타율 0.337, 39홈런, 126타점, 124득점으로 아메리칸리그 MVP 에 올랐다. 바비 본즈와 배리 본 즈, 그리피 시니어와 주니어 등 내 로라하는 부자 슈퍼스타들이 있 었지만 아버지와 아들이 모두 MVP에 오른 적은 한 번도 없었 다. 게레로는 타격에서 아메리칸 리그를 압도했다. 48홈런으로 공 동 1위에 올랐고 출루율 0.401, 장 타율 0.601, 123득점이 모두 리그 1 위다. 타율 0.311은 3위, 111타점은 리그 공동 5위에 올랐다. 공격 WAR로만 따지면 6.6으로 아메 리칸리그 1위다. 게레로는 10일 최고의 타자에게 주는 행크 애런 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양대리그 MVP 후보’블게주&하퍼, 행크 애런 상 수상 토론토 블루제이스 블라디미 르 게레로 주니어(22)와 필라델피 아 필리스 브라이스 하퍼(29)가 행크 애런 상을 수상했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9일“애런은 향년 86

세의 나이로 지난 1월 세상을 떠 났다. 그렇기 때문에 올해 행크 애런 상은 더욱 의미가 있다. 아 메리칸 리그에서는 게레로 주니 어, 내셔널리그에서는 하퍼가 행 크 애런 상을 수상했다” 라고 전했

다. 게레로 주니어는 올해 161경 기 타율 3할1푼1리(604타수 188안 타) 48홈런 111타점 OPS 1.002로 활약했다. 하퍼도 141경기 타율 3 할9리(488타수 151안타) 35홈런 84타점 OPS 1.044로 좋은 성적을

투타겸업이라는 상징적 의미 에서 오타니가 표심을 자극할 가 능성이 높지만, 게레로는 161경기 김광현 에 출전하며 더 많은 경기에 나섰 다. 오타니의 활약이 투수와 타자 로 나눠지며 양쪽에서 모두‘1등’ 은 아니라는 점이 투표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MVP 최종 결과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 는 19일 발표된다. 은 김광현(33)은 KBO리그 복귀 한편, NL MVP 최종 후보 3명 보다 메이저리그(MLB) 잔류에 에는 김하성의 동료 페르난도 타 방점을 찍고 있다. 이런 가운데 티스 주니어(샌디에이고)와 브라 미국 스포츠전문 주간지인 스포 이스 하퍼(필라델피아), 후안 소 츠 일러스트레이티드(이하 SI)가 토(워싱턴)가 올랐다. 2년 연속 김광현의 차기 행선지 후보를 언 사이영상 최종 후보 3명에 올랐던 급했다. 류현진은 이번에 탈락했다. SI는 9일 MLB FA 랭킹을 1 대신 팀 동료 로비 레이(토론 위부터 50위까지 선정해 발표했 토)가 게릿 콜(뉴욕 양키스), 랜스 다. 김광현은 해당 순위에서 38위 린(화이트삭스) 등과 함께 AL 사 로 꼽혔다. 이영상 최종후보 3인에 올랐다. SI는 김광현에 가장 잘 어울리 내셔널리그 후보는 코빈 번스(밀 는 팀으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 워키), 맥스 셔저(다저스), 잭 휠 츠를 꼽았다. 샌프란시스코는 올 러(필라델피아) 등이 선정됐다. 시즌 MLB 전체 30개팀 중 가장 시즌 뒤 경질된 세인트루이스 많은 107승을 올렸다. 마이크 실트 감독은 내셔널리그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올해의 감독상 최종 3인에 포함되 차지했으나 디비전시리즈에서 는 아이러니의 주인공이 됐다. ‘라이벌’LA 다저스에 2승 3패로 밀려 탈락했다. SI는 김광현에 대해“김광현 거뒀다. 두 선수 모두 양대리그 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MVP 최종 후보에 올라있다. 올 시즌 부상도 있었고 선발이 아 수상자들은 명예의 전당 헌액 닌 불펜으로 이동했다”면서도 자인 조니 벤치, 크렉 비지오, 켄 “선발투수로 충분히 자신의 역량 그리피 주니어, 치퍼 존스, 페드로 을 보일 수 있다” 고 긍정적으로 마르티네스, 에디 머레이, 존 스몰 평가했다. 츠, 로빈 욘트와 MLB.com의 팬 또한“선발진 한 자리를 차지 투표를 통해 결정됐다. 할 수 있다” 며“풀타임 선발이 가

SI“김광현에 어울리는 팀은 SF” 능하다” 고 덧붙였다. 김광현은 올 시즌 27경기에 등판해 7승 7패 1 세이브 평균자책점 3.46을 기록했 다. 시즌 후반을 포함해 6차례 중 간계투로 나왔다. SI가 김광현의 차기 행선지로 샌프란시스코를 꼽은 이유는 있 다. 샌프란시스코는 선발진 한 축 을 든든하게 지킨 케빈 가우스먼 이 FA 자격을 얻었다. 만에 하나 가우스먼이 다른 팀 유니폼을 입 게 될 경우 그 자리를 메워야한 다. SI는 그 자리를 대신할 수 있 는 후보로 김광현을 꼽은 것이다. 가우스먼은 오른손 투수로 올 시즌 31경기에 나와 14승 6패 평 균자책점 2.81이라는 빼어난 성적 을 냈다. 한편 SI는 FA 랭킹 1위 로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주전 유 격수 카를로스 코레아를 꼽았다. 코레아는 오프시즌 MLB FA 시장에서 최대어로 평가받고 있 다. SI는 코레아가 휴스턴을 떠나 새로운 팀으로 갈 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를 코레아에 가장 잘 맞는 팀으로 꼽 았다. 코레아에 이어 FA 2위로는 코 리 시거(LA 다저스)를 꼽았고 뉴 욕 양키스행을 예상했다.


B4

WEDNESDAY, NOVEMBER 10, 2021


지구촌화제

2021년 11월 10일(수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5

말랄라“저 결혼했어요” 최연소 노벨평화상 수상 파키스탄 출신 여성교육 운동가 2014년 17세의 최연소로 노벨 평화상을 받았던 파키스탄 출신 여성교육 운동가 말랄라 유사프 자이가 영국 버밍엄의 집에서 결 혼했다고 영국 BBC 방송이 10일 보도했다. 현재 24세인 유사프자이는 이 날 트위터에“아세르와 제가 결혼 해 평생의 반려자가 됐다” 는 글을 올리고 가족들이 참석한 이슬람 식 결혼 예식인 니카(nikkah) 행 사 사진을 공유했다.

그는“오늘은 내 인생의 소중 유사프자이는 신랑에 대해 한 날” 이라며“함께 걸어갈 앞으 ‘아세르’ 라는 이름만 공개했으나 로의 여정에 흥분된다” 고 말했다. 인터넷 사용자들은 그가 파키스 신랑과 신부가 결혼에 동의하 탄 크리켓 위원회의 경기력 향상

영국 버밍업 집에서 이슬람식 결혼 예식 올려 는 니카 예식은 법적 구속력이 없 센터 단장 아세르 말리크라고 확 는 이슬람식 결혼의 첫 단계다. 인했다. 보통 세속 결혼식으로 이어지지 그의 결혼 소식에 수만 명이 만 말랄라는 별도 예식을 했는지 ‘좋아요’ 를 누르며 축하하고 두 는 밝히지 않았다. 사람의 행복을 기원했다.

유사프자이는 여성 인권을 옹 호하는 목소리를 내며 파키스탄 탈레반(TTP)의 만행을 고발했다 가 2012년 15세 때 통학버스에서 머리에 총상을 입었다. 이후 영국으로 이송돼 버밍엄 퀸 엘리자베스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며, 2014년 만 17세에 역대 최연소 노벨상 수상자가 됐다. 그는 이후 버밍엄에서 학교에 다닌 뒤 옥스퍼드대에 진학해 철 학·정치학·경제학을 공부했다.

최연소 노벨평화상 파키스탄 말랄라“저 결혼했어요”

유사프자이는 대학 졸업 후 여 반 정권의 여성 교육 금지와 관련 성 인권·교육 운동가로 일하며 해 다른 인권운동가들과 함께“아 애플 TV+와 다큐멘터리 계약을 프간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여학 체결하고 패션잡지 보그와 인터 생 교육을 금지하는 국가”라며 뷰하는 등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여학생의 중고교 개학을 즉각 허 그는 최근 아프가니스탄 탈레 용하라” 고 촉구하기도 했다.

수정란 바뀌어 남의 아이 출산… 낳고 키운 딸아이 어쩌나 부모와 너무 다른 외모…검사결과‘생물학적 친자 아냐’ 두 부부 만나 바로잡기 노력…사고 낸 병원에는 소송 제기 미국의 한 병원에서 인공수정 한 수정란이 바뀌면서 다른 사람 의 아이를 출산한 부부가 병원을 상대로 소송에 나섰다고 AP통신 과 미국 CNN 방송 등이 9일(현 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로스앤젤레스 (LA) 카운티 주민인 다프나 카디 널과 알랙산더 카디널 부부는 둘 째 아이를 갖기 위해 수년간의 노 력 끝에 2019년 불임 클리닉인 캘 리포리아 생식건강센터와 닥터

엘런 모(CCRH)에서 체외수정 절차를 통해 아이를 갖게 됐다. 부부는 건강한 소녀를 낳았지 만, 아이의 외모를 보고 충격을 받았다. 그들은 첫째 딸과 닮은 아이를 기대했지만 태어난 아이의 피부 는 어두웠고 새까만 머리를 갖고 있었으며 부부와 다른 인종처럼 보였다. 두 부부의 외형적 특성을 고려 했을 때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판단이 들었다. 출산 후 8주 뒤 부부는 DNA 테스트를 통해 아이가 생물학적 으로 자신들의 친딸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됐다. 이들은 변호사를 통해 병원에 연락했고, 또 다른 부부의 수정란 과 뒤바뀐 것을 알게 됐다. 캘리포니아 법원에 따르면 CCRH는 이 부부의 수정란을 다 루는 일을 비트로 테크 연구소라 는 제3의 연구소에 외주를 줬다.

CCRH와 비트로 테크 연구소 모 두 엘리란 모 박사의 소유였다. 다만 어떤 실수가 어디에서 발생 했는지는 분명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소송에 따르면 부부는 자신의 생물학적 딸이 존재하는지 여부 도 아이가 태어난 지 3개월이 될 때까지 알지 못했다. 심지어 다프 나는 자신이 임신하고 낳아 기르 며 유대 관계를 맺은 아이를 포기 하라고 강요받기도 했다. 2019년 10월 31일 두 부부가 아 이들과 함께 만났고, 2주 뒤 그들 은 아이를 다시 바꾸기로 합의했 다. 카디널 부부는“병원이 신중

다프나 알랙산더 카디널 부부

하지 못하고 태만했으며 수정란 을 잃어버렸다는 점을 알았거나 적극적으로 다른 수정란을 주기 로 마음먹었다” 며 병원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다프타는 8일 기자회견을 통 해“나는 내 아이를 뱃속에서 기 르고 유대 관계를 맺으며 태동을 느끼고 초음파로 볼 수 있는 기회 를 빼앗겼다” 고 말했다.

낙태논쟁 불붙였던‘성폭행 임신’볼리비아 11세, 결국 임신중절 종교계 반대 속에 낙태 수술 지연돼 거센 찬반 논란 최근 남미 볼리비아에서 불거 진 거센 낙태 찬반 논쟁의 중심에 있던 11세 성폭행 피해자가 결국 낙태를 택했다. 8일 볼리비아 보건부는 의부 의 부친에게 성폭행을 당해 임신 한 산타크루스주 거주 11세 소녀 가 지난 6일 임신 중절 수술을 받 았다고 밝혔다. 보건부는“(낙태가) 소녀가 애

초에 한 결정이었다” 며 현재 소녀 의 건강 상태는 안정적이라고 덧 붙였다. 임신 20주를 넘긴 이 소녀 의 사례는 최근 볼리비아 안팎에 서 치열한 낙태 찬반 논란을 촉발 했다. 아이는 부모가 도시로 일하러 간 뒤 의부의 61세 부친과 지냈는 데, 이 남성으로부터 9개월 넘게 성폭행을 당해 임신까지 한 사실

이 뒤늦게 알려졌다. 가해자는 현 재 구속된 상태다. 당초 아이는 낙태를 희망한다 는 뜻을 밝혔고, 어머니도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볼리비아는 성폭행이나 근친 상간으로 인한 임신 등에 한해 제 한적으로 낙태를 허용하고 있다. 2014년 이전까지는 법원의 허가 가 필요했지만, 지금은 성폭행 사

실을 고소하기만 하면 임신을 중 단할 수 있다. 그러나 이후 종교 단체가 개입해 가족이 낙태 의사 를 번복했고 병원에 입원했던 소 녀는 종교시설로 옮겨졌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낙태권을 옹호하는 사람들은 어린 소녀에 게 출산을 강요하는 것은 가혹하 다고 연일 시위를 벌였다. 시민단 체 등은 가톨릭 측이 소녀에게 임 신 유지를 종용한다며 형사 고발 하기도 했다. 반면 가톨릭계는“범죄를 다

낙태 합법화를 요구하는 볼리비아 시위대

른 범죄로 해결할 순 없다” 며소 녀와 태아 두 명의 목숨을 모두 구해야 한다고 맞서왔다.

볼리비아를 비롯한 중남미 국 가는 가톨릭 인구가 많아 낙태 규 정이 엄격한 곳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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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NEW YORK DAILY

2021년 11월 10일(수요일)

뉴욕 & 뉴저지

반주자 구함

롱아일랜드

뉴드림 연합 감리교회 주일 반주자 구합니다.

516-504-5612

알림방

(김남석 목사)

<빛 과 어두움의 사람 > 세상에는 두 종류의 사람들이 있다. 빛의 사람과 어두움의 사람들이다. 빛의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을 받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이고 어두움의 사람들은 자신의 생각데로 자유롭게 자기들 멋대로 살아가는 사람들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받은 사람들은 자신의 생각데로 자유롭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순종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이다. 지면상 요약하여 말 한다면 어두움의 의미는 죽음이며 소망이 전혀 없는 무지한 곳이다. 그러나 빛의 의미는 영원한 생명 뿐만 아니라 희망과 꿈을 심겨 주는 기쁨과 환희가 넘치는 곳이다. 사람이 빛의 사람이 되느냐 어두움의 사람이 되느냐는 자신의 마음에 무엇을 심느냐에 달려있다 썩어질 것을 심는 자는 썩어질 열매를 맺고 영원할 것을 심는 자는 영생의 열매를 맺는 것이다, 세상에서 영원한 것은 하나님의 말씀 뿐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우리의 마음에 심을때 우리는 영원한 기쁨의 존재가 되는 것이다. 돈이고, 명예고 필요 없다 오직 예수님 한 분이면 만족한다 병들고 어렵고 힘들고 삶에 희망이 없는가 예수님께 나오라 예수님은 우리의 영원한 빛이 시기 때문이다. 전 화 : 516-521-4124 이 름. : 엄 금 철 목사 -----------------------<알 림> * 한국이나 미국에서 암웨이 사업에 관심 있는 분이나 제품이 필요하신 분은 언제든지 연락 주세요. * 문의 : ☎ 718-578-9074 -----------------------<지구촌 비젼 성경학교 학생 모집공고> -공개 특강: 2021년 8월 15일 일요일 오후 2시 30분 (제목: 한국 교회사) -원서전형 및 공개특강: 2021년 8월 22일과 29일 이틀간. 일요일 오후 2시 반 -개강일시: 2021년 9월 5일 일요일 오후 2시 30분 -학기: 2021년 9월 5일부터 2021년 12월 19일(16주간) -장소: 35-24 UNION STREET #B FLUSHING NY 11355 -강사: 이태문 목사(성경신학 교수, 종교 교육학 박사, ARPC장로교단 목사) -과목: 성경신학, 기도학, 전도론 및 특강 -시간: 매주(일요일) 오후2시30분. 예배, 강의, 저녁, 특활(전도) -수업료: 없음. 대신 입학전형료 $10 및 교재대 $50(매학기) -문의: 이태문 목사 (이메일 PETER.L@GMX.US) -전화: 718-503-1616 -----------------------<엘피스 기타 코러스 동호회> *남녀노소 왕초보자, 음악을 사랑하는 자 누구든지 대 환영 (현재 최 연장자 85세 남성)

알림방게재는 유료입니다 *기타 무료대여, 무료 악보제공 *15년째 기타 교실임 *1번오시면 2시간이상 배우게 됨 (일주일에 2번도 가능) *각종 위문공연: 널싱홈, 데이케어, 외국인 모임, 교회, 한인봉사센터, 양로원에서 수시로 공연 *정기 콘서트-1년에 1회~2회 공연 *연습레슨 장소: 플러싱 147가 *문의: 917-770-7706 6월 26일 토요일 낮 12시 벨리스트림 파크에서 친교 베베큐 단합대회 및 야외 연주회 -----------------------<원스탑 데이케어> *원스탑 데이케어 멤버에게 제공되는 서비스 -다양한 프로그램 -쇼셜업무 -식사. 차량 서비스 -홈케어 상담 서비스 -전문가 건강상담 서비스 *간호사&영양사와 함께 원스탑에서 건강관리 하세요 주소: 160-18 Northern Blvd 2FL Flushing, NY 11358 전화: 347-732-4140 -----------------------<남미민속 악기 "팬플룻" 무료 체험과정> 모집안내 (매년 1회) *대상:악기,악보 처음이신분 우대 (50 ~80대) *체험과정: 2주과정(2시간씩) *모집인원: 각반12명(선착순) (각반 모집인원 부족시 폐강됨) *교육용 팬플룻(13관): $20 [뉴욕 지역] -월요일: 오후(3시-5시) [뉴져지 지역] -목요일: 저녁(7시-9시) *뉴욕 뉴저지 팬플룻 소개영상: (유투브검색:뉴욕뉴저지 팬플룻) 신청문의: 551-777-3257 -----------------------<뉴저지 007콜택시> 아름답게 모시는 뉴저지 007 콜택시 새로 오픈 하였습니다. 기사 수시모집, 경험자 우대, 뉴저지 거주자 환영 전화: 718-353-0007 -----------------------<크라운 쓰레기 수거> 상업용 쓰레기 수거 업체 BIC LICENSE #311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십시오. 지금은 모든 지출을 줄여야 할때 입니다. 50년 전통의 Crown Waste Corp. 이 새로운 운영체제를 갖추고 어려운 시기에 발맞추어 특별할인 혜택을 마련하고, 현재 귀사가 이용하고 있는 타 회사 상업용 쓰레기 수거비용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수거해 드리고 보다 나은 서비스를 약속 드립니다. -한국인이 성심성의껏 도와드립니다. 문의: 516-640-8139(글로리아 김) -----------------------<미주 한인 서화 협회 회원 모집> 미주 한인 서화협회에서는 오랜 한국 전통 문화중의 하나인 서예를 사랑하고 함께 공부하실 회원을 모집합니다. *장 소: 248-12 Northern Blvd. #B2 Little Neck .NY 11362 (248 Plaza 지하)주차장 완비 *시 간: 오전 10시~오후 3시 *수 업: 월요일-한글 및 한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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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동물도‘코로나 수난’

WEDNESDAY, NOVEMBER 10, 2021

모더나, EU에 코로나 백신 6∼11세 접종 신청

싱가포르 사파리 사자들도 감염 싱가포르 관광 명소인 나이트 사파리의 사자 4마리가 사파리에 서 일하는 직원 때문에 코로나19 에 감염됐다. 10일 일간 스트레이츠 타임스 에 따르면 동물수의청(AVS)은 전날 나이트 사파리의 아시아 사 자 4마리 및 싱가포르 동물원의 아프리카 사자 1마리가 주말과 지난 8일 각각 기침과 재채기 그 리고 무기력증 등 가벼운 이상 증 상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아시아 사자 4마리 에서 검체를 채취해 검사한 결과,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싱가포르 동물원의 사자들

나이트 사파리서 4마리, 코로나 환자 직원에 전염 “기침·재채기·무기력증”…사람에 코로나 전염된 동물들 사례 잇따라 AVS는 전했다. 아프리카 사자 1 마리에 대한 검사는 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나이트 사파리 사자 4마리의 코로나19 감염은 이곳에서 일하 는 직원에 노출됐기 때문으로, 이 직원은 이후 코로나 검사에서 양 성으로 판정됐다고 AVS는 설명 했다. 코로나19 감염 사태와 관련, AVS는 동물조류법에 따라 나이 트 사파리를 운영하는‘만다이 야생동물 그룹’ 에 아시아 사자 9 마리 및 아프리카 사자 5마리 전 부를 별도 구역에 격리하라는 지 침을 내렸다. 여기에는 이상 증상을 보인 아 시아 사자 4마리 및 아프리카 사 자 1마리도 포함됐다. AVS는 만다이 그룹측과 긴밀

히 협력해 사자들의 건강 상태를 살피고 있으며, 나머지 사자들에 대해서도 코로나19 검사를 진행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만다이 그룹측 관계자는 트램 을 타고 아시아 사자들을 관람하 는 관광 상품은 사자들의 코로나 19 양성 판정 이후 중단됐다고 전 했다. 이 관계자는 코로나19에 전염 된 사자들이 상태가 좋고 잘 먹고 있어 약간의 치료만 받으면 완쾌 될 것으로 예상하지만, 추가 치료 가 필요할 경우 소염제와 항생제 처방이 내려질 수도 있다고 덧붙 였다. 세계동물보건기구(OIE)에 따 르면 동물이 사람 간의 코로나 확 산에 역학적 역할을 한다는 증거 는 없다.

다만 각국에서는 코로나19에 걸린 사람과 접촉한 동물이 코로 나19에 전염됐다는 보도가 산발 적으로 나오고 있다. 최근 태국의 쭐라롱껀 수의학 대는 개 3마리와 고양이 1마리가 코로나19 확진자인 주인으로부터 코로나19에 전염됐음을 확인했다 고 현지 언론들이 전했다. 지난달에는 미국 덴버의 동물 원에서 사자 11마리가 델타 변이 에 집단 감염됐다. 감염 경로는 밝혀지지 않았다. 지난 9월에도 미국 워싱턴DC 의 스미스소니언 국립동물원에 서 사자 6마리, 호랑이 3마리가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 이 때문에 미국 등 일부 국가 동물원은 동물 전용 코로나19 백 신을 접종하기도 했다.

독일 코로나 확산속도 역대최고 경신…“중환자실 곧 꽉 차” 독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 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속도 가 역대 최고치를 연일 경신하면 서 병원 중환자실이 곧 꽉 찰 것 으로 우려되고 있다. 독일 차기 연립정부 구성을 위

최고 속도로 확산하고 있다. 전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 는 2만1천832명, 사망자수는 169 명을 각각 기록했다. 최근 1주일간 인구 10만 명당 입원자 수도 3.93명으로 늘어났

중환자실 병상 중 10.4%만 비어 있는 상황이다. 독일의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률은 3개월째 60% 대로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 독일의 코로나19 백신 1차 접 종자는 전체 인구의 69.7%인 5천

차기연립정부, 코로나19 백신접종자·완치자·음성진단자만 출근 허용 한 협상을 진행 중인 신호등 연정 은 직장에도‘3G’규칙을 적용해 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나 완치 자, 음성진단자만 출근을 허용하 는 방안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9일 독일의 질병관리청 격인 로베르트코흐연구소(RKI) 집계 에 따르면 독일의 최근 1주일간 인구 10만명당 코로나19 누적 확 진자수는 213.7명으로 전날 기록 한 기존 최고치(201.1명)을 넘어 섰다. 독일에서 코로나19는 팬데믹 (세계적 대유행)이 시작된 이후

다. 전문가들은 이런 속도로 신규 확진자가 늘어나면 중환자실의 병상이 곧 꽉 찰 것으로 우려했 다. 매일 중환자실의 코로나19 환 자가 200명씩 늘어나면 남아있는 병상 3천개가 꽉 찰 때까지 2주가 량 밖에 남지 않았다는 게 전문가 들의 추산이라고 쥐트도이체 차 이퉁(SZ)은 전했다.현재 중환자 실 병상 중 2천500개가 코로나19 환자로 찼다. 코로나19 확산속도가 가장 빠 른 바이에른주의 경우 이미 전체

795만 명, 2차 접종 완료자는 67.1%인 5천581만 명이다. 부스터 샷 접종자는 273만 명에 불과하 다. 새 연립정부 구성을 위해 협상 중인 중도 좌파 성향의 사회민주 당(SPD) 주도‘신호등’ (사민당빨강·자민당-노랑·녹색당-초 록) 연정은 관련 법안 개정을 통 해 직장에 3G 규칙 적용을 추진 한다는 방침이다. 3G 규칙에 따르면 백신 접종 완료자나 완치자, 진단 검사 결과 음성 확인자만 출근할 수 있다.

투여량 성인 절반으로…미국 앞서 유럽에 승인 타진

미국 제약사 모더나는 유럽연 합(EU)에 6∼11세 코로나19 백신 접종 승인을 신청했다고 9일 밝 혔다. AFP 통신에 따르면 스테판 방셀 모더나 최고경영자(CEO) 는 이날 성명에서“유럽의약품청 (EMA)에 승인 신청을 했다고 발 표하게 돼 기쁘다” 며“우리가 이 연령대에 승인을 신청한 것은 이 번이 처음” 이라고 발표했다. 신청안에서는 투여량은 성인 기준 100㎍(마이크로그램)의 절 반인 50㎍로 조정됐다. 4주 간격 으로 2차례 접종한다. 앞서 모더나는 지난달 6∼11 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 험 결과 강력한 면역 효과가 나타 났다고 발표했다. 현재 유럽에서 모더나 백신은 12세 이상에 승인된 상태다.

모더나 백신.

그러나 일부 국가에서는 심근 염 위험을 이유로 젊은 층에 모더 나 접종을 중단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전날 프랑스 정부는 같은 이유 로 30세 미만에는 모더나 대신 화 이자 백신을 권고했다. 미국에서는 모더나 백신은 18

세 이상에만 승인된 상태다. 모더나는 지난달 미 식품의약 국(FDA)이 12∼17세 검토를 마 칠 때까지 6∼11세 승인 신청을 보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미국에서는 5∼11세에게 화이자 백신 접종을 이달 3일부 터 시작했다.

호주 NSW주, 16세 이상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 90% 돌파 시드니가 주도인 호주 뉴사우 금지·방문 제한 등 대부분의 봉 스웨일스(NSW)주의 16세 이상 쇄 조처를 해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 다만 미접종자들에 대해서는 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이 90% 다음달 15일 또는 95% 접종률 달 를 넘어섰다. 성 시점에 이를 적용할 예정이다. 9일 호주 공영 ABC 방송에 따 이에 앞서 페로테이 주총리는 르면 이날 도니미크 페로테이 지난주“NSW주가 백신 접종률 NSW주 총리는 호주에서 NSW 을 95%까지 바라보고 있다” 면서 주가 처음으로 백신 접종 완료율 “이는 호주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90%를 달성하면서 코로나19 대 도 앞선 목표” 라고 밝힌 바 있다. 유행 탈출을 주도하고 있다고 밝 호주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혔다. NSW주는 불과 몇달 전만 해도 이에 따라 NSW주는 백신 접 백신 접종률이 10%에 미치지 못 종 완료자들에 대해 외출·집합 할 정도로 지지부진한 상태였다.

하지만 지난 6월말 시작된‘델 타 변이’확산으로 광역 시드니 등에 석달 이상 고강도 봉쇄령이 내려지면서 백신 접종률이 급상 승 곡선을 그리기 시작했다. 감염력이 강한 델타 변이에 대 한 유일한 대책은 백신 접종뿐이 라는 인식이 널리 퍼졌기 때문이 다. 호주 연방 보건부 자료에 따르 면, 9일 기준으로 호주 전체와 NSW주의 16세 이상 백신 접종 완료율은 각각 80.6%와 90.1%로 집계됐다.

방글라데시,‘코로나 치료 알약’복제약 싼값에 곧 출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첫 경구용 치료제‘몰 누피라비르’ 의 복제약이 방글라 데시에서 싼값에 곧 출시된다. 9일 다카트리뷴과 로이터통신 에 따르면 방글라데시 제약사 벡 심코는 미국 제약사 머크 (Merck·MSD)가 개발한 코로 나 치료알약‘몰누피라비르’의 복제약(제네릭 의약품) 생산에

미국 제약사 머크의 코로나19 알약 치료 제‘몰누피라비르’

복용하는 방식으로 구성된다. 미국이 계약한 가격은 1세트 에 700달러(82만원)에 달하는 것 으로 알려졌다. 비싼 가격이 논란이 되자 머크 사는 지난 6월 공문을 통해 나라 마다 차등 가격제를 두고, 104개 중저소득 국가를 위해 복제약 생 산 면허 계약에 들어갔다고 밝혔 다.

몰누피라비르 개발사, 중저소득국 위한 복제약 생산 계약 들어갔다고 이날 성명을 냈다. 이 회사는“방글라데시 의약 품 관리기관(DGDA)에서 어제 복제약 관련 승인을 받고, 오늘부 터 생산을 시작했다” 며“생산된 약을 당국에 제출해 최종 통과되 면 대량 생산과 마케팅에 나설 것” 이라고 밝혔다. 몰누피라비르는‘코로나의 타 미플루’ 에 비유되는 먹는 치료제 로, 링거 또는 주사와 달리 환자 스스로 복용할 수 있어 코로나 사 태의 게임 체인저가 될 것으로 기 대된다.

영국은 지난 4일 코로나19 검 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인 18세 이 상 성인을 대상으로 이 약의 사용 을 세계에서 처음으로 승인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이 달 말 몰누피라비르 긴급 사용 승 인과 관련한 공청회를 열 계획이 다. 미국은 몰누피라비르가 승인 될 경우 170만 세트 구매에 12억 달러(약 1조4천억원)를 집행하기 로 했다. 한 세트는 200mg 캡슐 4정을 하루에 두 번, 5일 동안 총 40알

방글라데시에서는 벡심코사 외에 다른 복수의 방글라데시 제 약사들도 머크사와 복제약 생산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의 약국’ 이라고 불리는 인도 역시 최소 8개 제약사가 몰 누피라비르 복제약 생산을 위한 계약을 머크사와 체결했다. 미국 게이츠재단은 몰누피라 비르가 FDA 승인을 받으면 저소 득 국가가 복제약을 쓸 수 있도록 하는 데 1억2천만 달러(1천411억 원)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지난달 말 발표했다.


연예

2021년 11월 10일(수요일)

한류드라마 계보 읽기 ‘별은 내 가슴에’ 부터‘오징어 게임’ 까지 중국에서‘안짜이쉬’ 로 불리 며 대형 콘서트를 열 때마다 매진 시키던 스타가 있었다. 1997년 드 라마‘별은 내 가슴에’ 로 중화권 에 진출한 원조 한류 배우 안재욱 이다. 이후 20여 년의 세월 동안 한 류드라마는 꾸준히 한류스타를 배출하며 작품의 완성도도 인정 받으며 세력을 확장해왔고 결국 ‘오징어 게임’신드롬으로 그 정 점에 올랐다. 2000년대와 2010년대 한류드 라마의 특징은 대부분 장르가 로 맨스극이었다는 점, 그리고 주연 배우의 스타성이 부각됐다는 공 통점을 지닌다. 2000년대 한류 4 대 천왕으로 배용준, 장동건, 이 병헌, 원빈이 꼽히던 것도 같은 맥락이다. 특히 2002년‘겨울연가’ 는불 세출의‘욘사마’배용준을 탄생 시켰다. 당시 배용준이 드라마 종 영 직후 일본을 방문했을 때 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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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게임’시즌2 나온다…황동혁 감독“선택의 여지 없다” 넷플릭스의 인기 드라마‘오 징어 게임’ 이 시즌2로 돌아온다 고 이 드라마의 창작자인 황동혁 감독이 밝혔다. 이 작품의 감독·극본을 맡은 황 감독은 8일 밤(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AP 통신과 인터뷰를 하고“시즌2에 대한 너무나 많은 압박과 수요, 사랑이 있었다”며 “우리에게는 선택의 여지가 없는 것처럼 느껴진다” 고 말했다. 제작진이‘오징어 게임’시즌 2 가능성을 시사한 적은 있지만,

“현재 구상 단계로 언제, 어떻게 나올지 말하긴 일러…기훈 돌아올 것”

아시아에서 세계로, 스타 매력에서 작품 완성도로 관심 확장 원만 250명이 붙었을 정도이고, ‘겨울연가’ 의 경제적 파급 효과 가 약 3조 원에 달했다고 하니 그 영향력을 새삼 실감할 수 있다. 이듬해‘대장금’ 은 한류의 영 향력을 한층 확장하는 계기가 됐 다. 중국과 일본은 물론 이란과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권역, 아 프리카, 유럽 등 총 91개국에 수출 되면서 요새는 흔한 말이 된‘가 장 한국적인 것이 세계적인 것’ 이라는 공식을 입증할 수 있었다. 주인공 이영애 역시 현재까지 해 당 국가들에서 사랑받는 스타다. 2000년대 후반부터 2010년대 까지는 새로운 한류스타들이 등 장했다. 이민호는 2009년‘꽃보다 남 자’ 를 통해 중국 소셜미디어 팔 로워수 1위를 차지하는가 하면 김수현은 2013년‘별에서 온 그 대’ 로 아시아의 별이 됐다. 2016년에는‘태양의 후예’가 나왔다. 중국 스트리밍 업체에서 ‘태양의 후예’조회 수가 무려 45 억 뷰를 기록하면서 중국 공안이 인기를 경계하는 분위기가 연출 되기도 했다. 주인공 송중기는 이후 출연하 는 작품마다 세계적인 주목을 받 는 데 성공했다. 이외에도 이종석, 박보검, 공 유, 이준기, 박서준 등 한류 신성 들이 이 시기 자리를 잡기 시작했 다. 2020년부터는 주연 배우들이 아닌 작품 자체가 세계적으로 주 목받기 시작한 때다. 그리고 그 배경에는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넷플릭스가 있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2019년 넷플릭스가 처음으로 선보인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 ‘킹덤’ 은 K크리처극의 신기원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2018년 넷플릭스가 아시아태 평양 지역 헤드쿼터 격인 싱가포 르에서 이듬해 라인업을 소개하 는 행사를 대대적으로 열었을 때 부터 주인공이었던‘킹덤’ 은공 개되자마자 세계적으로 이목을 끄는 데 성공했다. 한복을 입은 좀비들이 평화로운 시골 마을에 서 전속력으로 질주하는 모습에 지구촌이 기함할 듯이 놀랐다.

‘킹덤’ 의 인기에 글로벌 쇼핑 사이트에서 갓이 팔리고, 평론 사 이트에서는 K좀비에 대한 찬사 가 이어지는 등 넷플릭스의 한국 시장 진출은 성공적이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장기화 속 넷플릭스 의 영향력 확장은 자체 오리지널 시리즈뿐만 아니라 국내 방송사 의 드라마들도 조명받는 좋은 기 회로 작용했다. 2020년 김수현-서예지 주연의 , 박서 tvN‘사이코지만 괜찮아’ 준-김다미 주연의 JTBC‘이태 원 클라쓰’ 는 일본에서 4차 한류 를 일으키고 다양한 국제 시상식 에서 상을 받았다. 또 현빈과 손 예진이 주연으로 나선 남북한 로 맨스 tvN‘사랑의 불시착’ 도기 대 이상의 사랑을 받으며 일본 등 에서 국내 이상의 열기를 보여줬 다. 동시에 넷플릭스 한국 오리지 널 시리즈의 실험과 도전, 성공도 계속됐다. ‘도깨비’의 이응복 PD가 연 출을 맡아 기대를 모은‘스위트 홈’ (2020)은 사극 좀비 외에도 한 국형 크리처극이 존재할 수 있음 을 증명하며 공개 4일 만에 넷플 릭스 오늘의 TOP(톱)10 13개국 1 위를 차지했다. 물론 넷플릭스가 공개한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 중에는 흥행하 지 못한 것들도 꽤 많다. 하지만 그동안 시도하지 않았던 장르에 꾸준히 투자한 덕분에‘스위트 홈’ 은 물론‘인간수업’ ,‘오징어 게임’등 신선하고도 대중성 있 는 작품이 나올 수 있었다.

감독이 이런 구상을 공식 확인한 것은 처음이다. 오징어 게임 1편 의 마지막 장면도 새로운 사건을 암시하는 열린 결말이어서 그동 안 후속편이 나올 수 있다는 관측 이 있었다. 황 감독은 다만“그것(후속작) 은 지금 내 머릿속에 있다. 현재 구상 단계다” 라며“후속작이 언 제, 어떻게 나올지를 말하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생각한다” 고 밝혔 다. 그는 그러면서도“이건 약속 하겠다. (주인공인) 기훈이 돌아 와 세상을 위해 뭔가를 할 것” 이 라고 말했다. 오징어 게임은 발표된 지 4주 만에 전 세계에서 1억4천만 가구 이상이 시청하면서 넷플릭스가

제작한 역대 오리지널 작품 가운 데 가장 많은 시청자를 불러 모으 며 글로벌 히트작이 됐다. 막대한 부채 등으로 생의 궁지 에 몰린 사람들이 수백억원대 상 금을 타기 위해 목숨을 담보로 한 치명적인 게임에 뛰어드는 절박 한 상황에서 펼쳐지는 인간 군상 속의 경쟁과 배신, 연대와 존중 등을 그렸다. AP는 이 작품의 성공이 출연 진에게 전 세계적인 인지도를 안 겼다고도 전했다. 모델 출신 여배우인 정호연은 이번에 LA 공항에 도착해서 첫 번째 팬을 만났다고 통신은 보도 했다. 공항 출입국 관리가 사인을 해달라고 요청했다는 것이다. 극중‘조상우’역을 맡은 박해

수는 전 세계와 소통하기 위해 인 스타그램 계정을 만드는 큰 결심 을 했다고 밝혔다. 주인공‘성기훈’ 을 연기한 이 정재도 이제는 미국의 길거리에 서 사람들이 알아보는 배우가 되 면서 인생이 달라졌다고 AP는 전했다. 이정재는“놀라운 일이다. 사 람들이 그냥 지나가면서‘안녕’ 하고 말한다” 며“이 모든 사랑에 어떻게 응답해야 할지 모르겠다. 이 드라마를 너무도 많이 사랑하 고 많이 봐준 팬들을 만날 수 있 게 되는 건 매우 멋진 일” 이라고 말했다. 드라마 출연진과 제작진 은 모두 언젠가 할리우드에서 일 하는 게 꿈이라고 한다고 AP는 전했다.

빌보드 싱글 차트서 BTS 23위·블랙핑크 리사 93위 그룹 방탄소년단과 밴드 콜드 플레이가 협업한‘마이 유니버 스’ (My Universe)가 빌보드 메 인 싱글 차트인‘핫 100’ 에 6주 연 속 진입했다. 빌보드가 9일(현지시간) 발표 한 핫 100에 따르면‘마이 유니버 스’ 는 전주보다 3위 내려간 23위 를 기록했다. 이로써 이 노래는 지난 9월 24 일 발매 이후 10월 9일자 차트에 서 진입과 동시에 1위를 거머쥔 이래 6주 연속 상위권을 차지했 다.‘마이 유니버스’ 는 이 밖에도

세븐틴,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151위…2주 연속 진입 성공 ‘디지털 송 세일즈’차트에서는 전주보다 1위 오른 3위에 올랐다. ‘캐나디안 디지털 송 세일즈’차 트 11위,‘어덜트 팝 에어플레이’ 13위,‘팝 에어플레이’18위,‘빌 보드 캐나디안 핫 100’32위를 각 각 기록했다. 방탄소년단은 전 세계 200개 이상 국가(지역)의 스트리밍과 판매량을 집계한‘빌보드 글로벌 200’ 과‘빌보드 글로벌’ (미국 제 외) 차트에도 4곡씩을 각각 올렸 다. 빌보드 글로벌 200에선‘마이 유니버스’10위를 비롯해‘버터’ (Butter) 25위,‘다이너마이트’

(Dynamite) 43위,‘퍼미션 투 댄 스’ (Permission to Dance) 49위 를 각각 기록했다.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에 서는‘마이 유니버스’9위,‘버 터’14위,‘다이너마이트’29위, ‘퍼미션 투 댄스’32위로 각각 집 계됐다. 특히‘버터’ 는 트위터에서 가 장 많이 언급된 곡의 실시간 순위 를 매기는 신설 차트인‘핫 트렌 딩 송즈’에서도 지난주에 이어 정상에 올랐다. 블랙핑크 리사의 솔로곡‘머 니’ (MONEY)는 핫 100에서 지 난주보다 3계단 내려간 93위를 차

지해 2주 연속 진입했다. 한편,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인‘빌보드 200’ 에서는 세븐틴이 지난달 22일 발표한 아홉 번째 미 니음반‘아타카’ (Attacca)로 151 위를 기록했다. 세븐틴은 이로써 이 차트에 2주 연속 진입에 성공 했다. 또 그룹 엔하이픈은 정규 1집 ‘디멘션 : 딜레마’ (DIMENSION : DILEMM)로 빌보드‘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 차트와‘톱 앨범 세일즈’차트에 서 각각 16위와 19위를 기록했다. 엔하이픈은‘월드 앨범’차트에 서도 5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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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WEDNESDAY, NOVEMBER 10, 2021

에스파, 3연속 히트 배경은? 자신만의‘세계’구축하는 걸그룹…MZ세대‘정조준’공략 걸그룹이 가사와 뮤직비디오 이 노래는 앞서 발표한‘블랙 등을 통해 자기만의 세계관을 확 맘바’ ·’ 넥스트 레벨’ 에서 구축 립하며 K팝 팬들의 몰입도를 높 한 촘촘한 세계관을 그대로 계승 이고 있다. 한다. 가요계에 따르면 신예 에스파 에스파는 자신들의 아바타와 는‘새비지’ 를 국내 최대 음원사 소통하며 성장하지만, 악한 존재 이트 멜론의‘톱 100’차트 1위에 ‘블랙맘바’ 가 나타나 이들의 연 올려놨다. 결을 방해하고, 에스파는 블랙맘 에스파는 이 곡으로 톱 100 외 바를 좇아 광야로 떠난다는 이야 에 일간 차트에서도 전작‘넥스트 기다. 에스파는 조력자‘나비스’ 레벨’ 에 이어 연속으로 정상에 올 의 도움을 받아 블랙맘바와 결국 랐다. 올해 걸그룹이 멜론 일간 대결한다. 차트 1위를 차지한 사례는 에스파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 외에는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브 르면 이 같은 이야기는 특정 스태 레이브걸스의‘롤린’뿐이다. 프 한두명이 아니라 전사(全社) ‘새비지’뮤직비디오는 발매 1 적으로 머리를 맞댄 끝에 탄생했 주일 만에 유튜브 조회 수 7천만 다. 건을 돌파하기도 했다.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가‘큰

그림’ 을 제시하면, SM엔터테인 말했다. 먼트 내부 A&R(Artists & 사실 온라인 세계를 조명하는 Repertoire), 비주얼, 퍼포먼스, 시도는 이전부터 있었다. 21년 전 뮤직비디오, 마케팅 등의 각 담당 이들의‘대선배’ 라 할 수 있는 가 이 함께 매달려 수 차례 회의를 수 보아가 데뷔곡‘아이디 피스 거듭해 콘셉트를 정하고, 외부 전 비’ (ID; Peace B)에서“난 내 세 문 작가가 살을 붙인다는 것이다 상있죠 피스비 이즈 마이 네트워 K팝 그룹들이 단발적으로, 혹 크 아이디” 라고 노래한 것 등이 은 많아야 2∼3개 음반에 걸쳐 특 대표적이다. 정한 콘셉트를 유지하는 것과는 에스파는 여기서 한발 더 나아 달리 스토리텔링을 계속 이어나 가 멤버들의 아바타를 통해 최근 가는 것도 에스파의 특징이다. 산업계의 화두로 떠오른 메타버 SM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스(가상세계)와 접목했다는 데에 “에스파의 이야기는 계속 이어질 차이가 있다는 설명이다. 것” 이라며“이를 위해 음반 발매 가요계 관계자는“대중문화계 전 세계관과 스토리를 숙지하는 ‘부캐’ (부캐릭터·제2의 자아를 시간도 갖는다. 멤버들이 가장 잘 가리키는 말) 열풍에서 보듯 젊은 알고 이해해야하기 때문” 이라고 세대는 가상 세계를 더는 이질적

가수·뮤지컬 배우 김준수, 1인 기획사 팜트리아일랜드 설립 가수 겸 뮤지컬 배우 김준수가 1인 기획사 팜트리아일랜드를 설 립하고 독자 행보에 나선다. 팜트리아일랜드는 김준수가 오랜 시간 함께해 온 매니저와 의 기투합해 설립한 회사로, 평소 좋 아하는 식물의 이름에서 사명을 따왔다고 10일 전했다. 앞서 2009년부터 그룹 JYJ 멤 버로 함께했던 씨제스엔터테인 먼트는 전날 김준수의 매니지먼 트 업무를 종료한다고 알렸다.

아이돌 그룹 동방신기 출신의

김준수는 2010년‘모차르트!’로 뮤지컬 무대에 데뷔한 이후‘엘 리자벳’,‘드라큘라’,‘데스노 트’ ,‘엑스칼리버’등 대형 뮤지 컬 주연으로 활약해 왔다. 팜트리아일랜드는“김준수가 이제는 자신만의 아이덴티티가 담긴 1인 기획사를 직접 운영하 며 활동을 이어나간다” 며“김준 수의 새로운 시작에 따뜻한 관심 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 다.

세븐틴, 내달 8일 일본서 싱글‘아이노치카라’발표 그룹 세븐틴이 다음 달 8일 일 본에서 스페셜 싱글‘아이노치카 라’ 를 발표한다고 소속사 플레디 스엔터테인먼트가 10일 밝혔다. ‘아이노치카라’는 세븐틴의 첫 겨울 노래다. 겨울처럼 춥고 힘든 상황에서도 우리 모두 사랑 의 힘이 있다면 따뜻한 봄이 찾아 올 것이라는 응원과 위로의 메시 지를 담고 있다. 싱글에는 여섯 번째 미니음반 타이틀곡‘홈’ (HOME)과 정규 3 집 수록곡 ‘스냅 슛’(Snap Shoot)의 일본어 번안곡도 담겼

다. 세븐틴은 오는 15일 일본 TBS 음악 프로그램‘CDTV 라

이브! 라이브!’(CDTV LIVE! LIVE!)에 출연한다.

트로트 열풍 이을까…MBN‘헬로트로트’4.6%로 출발 MBN이 야심 차게 선보인 새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헬로트 로트’ 가 4%대 시청률로 시작했 다. 1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 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40 분에 방송된 MBN‘헬로트로트’ 는 3.4%∼4.6%(비지상파 유료가 구)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가수 김수희, 설운도, 인순이, 전영록, 정훈희 등 심사위원 5인 이 선상에서 특별 무대를 선보이

며 시작된 전날 방송에서는 참가 자들을 자신의 팀원으로 데려오 기 위한 심사위원들의 경쟁이 그 려졌다. 예선을 거쳐 140여 팀의 참가 자가 팀 선발전에 참가한 가운데 김유라 등 기존 트로트 가수뿐 아 니라 배우 김나윤, 서울대 성악과 출신의 조준, 래퍼 수진 등이 참 가해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으 며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공장 노동자 출신의 참가자 하 동근도 정의송의‘님이여’ 로안 방에 감동을 전했으나 심사위원 들의 선택을 받지는 못했다. 다만 전영록의‘홀드 카드’ (탈락이 아 쉬운 도전자에게 추가 경연 기회 를 제공하는 카드) 사용으로 탈락 을 면했다. 트로트 열풍을 이끌었던 TV 조선‘미스트롯’ ·’ 미스터트롯’ 의 영향도 눈에 띄었다.

으로 여기지 않는다” 며“산업계 에서 마침 인터넷 다음 시대의 화 두로 메타버스가 주목받는데 에 스파는 이를 본격적으로 적용한 첫 그룹이라는 점에서 주목받는 것 같다” 고 분석했다. 에스파 외에도 K팝 걸그룹 사 이에서는 자신만의 독특한 세계 관을 구축하려는 시도가 이어지 고 있다. 앞서 걸그룹 드림캐쳐는 2017년 데뷔 이래‘악몽’ 을 소재 로 한 독특한 세계관을 펼쳐‘콘 셉트 장인’ 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지난해부터는 상처를 주는 말 때문에 어둡게 변한 세상을 가 리키는‘디스토피아’세계관을 선보이고 있다.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MZ세대(1980∼2000년대생)는 자기만의 개성적인 경험을 찾고 싶어한다” 며“이런 측면에서 에 스파 등이 제공하는 세계관은‘힙 하게’ (멋있게) 받아들여지고, 팬 덤이 공고하게 자기들만의 것으 로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고 평가 했다.

건재 과시한 김은희…드라마 ‘지리산’3위 ‘산과 사람’절묘한 조화로 담아내…배우들 안정적인 연기력도 뒷받침 스타 작가 김은희와 톱스타 전 지현이 함께하니 절로 눈길이 간 다. 8일 CJ ENM이 발표한 11월 넷째 주(25∼31일) 콘텐츠영향력 평가지수(CPI·하단용어설명 참 고) 집계에서 tvN 토일드라마 ‘지리산’ 이 전주보다 두 계단 올 라 종합 부문 3위, 드라마 부문 1 위에 올랐다. CPI 지수는 269.3을 기록했다. 지리산 국립공원 레인저들의 활약을 그린‘지리산’ 은 시작 전 부터 김은희 작가의 후속작이자 전지현의 안방 복귀작으로 기대 를 모았다. 김 작가는 시청자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국립공원 레인저 라는 새로운 직업군을 소재로 ‘사람 살리는’이야기를 극적으 로 펼쳐내면서도 의문의 살인사 건,‘생령’ 이라는 존재로 미스터 리 요소까지 더했다. 특히 드라마‘시그널’ , 넷플릭 스 오리지널‘킹덤’시리즈 등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사랑받았던 김 작가만의 세계관은 작품 곳곳 에 묻어나와 저력을 과시한다. 지리산이란 공간을 단순한 액 티비티 장소가 아닌‘이승과 저 승 사이 그 경계에 있는 땅’ 으로 설정해 산의 역사와 특성, 산과

함께 살아가는 여러 인간 군상의 삶을 그려냈다. 전지현은 구조에 있어서는 누 구보다 열정적인 지리산 국립공 원 최고의 레인저 서이강 역을 맡 아 강인함과 함께 부모의 죽음에 대한 깊은 상처까지 표현해내며 호평받고 있다. 여기에 드라마‘도깨비’ ·’ 미 스터 선샤인’ ·’ 스위트 홈’ 의이 응복 PD가 담아낸 아름답고도 웅장한 지리산의 절경, 주지훈, 성동일, 오정세, 조한철 등 배우 들의 안정적인 연기력도 극의 볼 거리를 더한다. 다만 여러 요소가 뒤섞인 복잡 한 스토리라인에 과거와 미래를 오가며 펼쳐지는 전개 양상으로 회를 거듭할수록 이야기가 어렵 게 느껴진다는 평도 나오고 있다. 특히 지난주 방영분에서는 극의

흐름과 무관한 서이강(전지현 분)의 첫사랑 이야기가 등장하며 몰입을 방해한다는 지적도 나왔 다. 또 수시로 등장하는 간접광고 (PPL), 다소 어색하게 느껴지는 컴퓨터 그래픽(CG) 등에 대한 논 란도 계속 제기되면서 시청률이 좀처럼 상승세를 타지 못하고 있 다. 이런 상황에서 의문의 살인사 건, 서이강과 강현조(주지훈)가 당한 사고의 진실을 두고 정점으 로 달려가면서 두 자릿수 시청률 을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이번 주도 엠넷 댄스 경 연프로그램‘스트릿 우먼 파이 터’ 가 CPI지수 382점으로 부동의 1위를 차지했으며, 이어 엠넷 힙 합 경연 프로그램‘쇼미더머니 10’ 이 326.7점으로 2위에 올랐다.

임창정, 컴백 8일 만에 코로나19 확진…”활동 잠정 중단” 가수 임창정이 컴백 8일 만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 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임창정 측은 9일“임창정이 방 송 녹화를 위해 유전자증폭

(PCR) 검사를 받은 결과 코로나 임창정은 지난 1일 정규 17집 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며“당분 ‘별거 없던 그 하루로’ 를 발매하 간 활동을 중단하고 아티스트의 며 약 1년 만에 가요계로 돌아왔 건강 회복을 최우선으로 삼아 치 으나 코로나19 확진으로 예정된 료에 전념하겠다” 고 밝혔다. 스케줄에 차질이 생겼다.


2021년 11월 10일(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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