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November 12, 2021
<제5035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047/0082 2021년 11월 12일 금요일
세계 속의 한국인, 나는 대한민국 유권자 “20대 대한민국 대통령을 뽑는 선거에 꼭 투표합시다” 20대 대선 재외선거 D-117일, 뉴욕총영사관 관할 지역 추정유권자수 16만명 9일 현재 1.8% 신고, 신청 / 국외부재자 유권자 등록수 1,208명, 영구명부 등재자 1,725명
비
11월 12일(금) 최고 65도 최저 46도
비
11월 13일(토) 최고 59도 최저 38도
흐림
11월 14일(일) 최고 51도 최저 42도
11월 12일 오후 12시 기준(한국시각)
(주)뉴욕총영사관은 내년에 실시하는 제20대 대통령 재외선 거 신고․ 신청이“10월 10일부터 시작된 이래 한 달 동안 총 1,208 명이 국외부재자 신고 및 재외선 거인 등록을 했다” 고 밝혔다. 이 는 지난 제21대 국회의원선거의 같은 기간 중의 신고․ 신청자 수 1,013명보다 195명 많은 19.3%가 증가한 수치이다. (주)뉴욕총영사 관 영구명부에 등재된 자 1,725명 을 포함하면 2,933명으로 추정 유 권자 수(159,999명) 대비 1.8%의 유권자가 신고․ 신청을 마친 상 태이다. 신분별로는 주민등록이 말소 되거나 없는 재외선거인이 114명 이고,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국외 부재자가 1,094명이며, 신고․ 신 청 방법에 따른 수치는 인터넷 신 고․ 신청이 810명, 67.1%로 가장 많고, 공관방문 접수가 211명, 순 회접수가 152명이다. (주)뉴욕총영사관 김오택 재 외선거관은“지난 제21대 국회의 원선거와 비교하여 늘어난 수치 로 20대 대통령선거에 대한 재외 국민들의 관심이 반영된 결과로
신고, 신청은 인터넷 (ova.nec.go.kr)을 통해 가장 손쉽게 접수 할 수 있으며, 다 음의 (주)뉴욕총영사관 11월 순회접수 일정을 참고하여 유 효한 대한민국 여권을 가지고 방문하여 접수하면 된다.
본다” 고 밝히고, 이어 김 선거관 은“향후 종교시설 등에 대한 순 회접수와 현지에 진출해 있는 기 업체를 대상으로 신고․ 신청 대 한 홍보를 계획하고 있다. 신고․ 신청자 수는 꾸준히 증가할 것” 이
라고 예상하면서,“해외에 있는 재외국민 모두가 내가 가진 한 표 를 챙기고 행사하려는 의지가 그 수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변수 가 될 것” 이라며 재외국민의 적극 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향후 11월 순회접수 일정> △11일 뉴저지한인회관 (10:00~14:00) △13일 플러싱 한양 마트(10:30~18:30) △14일 플러싱 제일교회(10:00~13:00) △19일 플 러싱 KCS시어어센터 (10:30~13:00) △23일 플러싱 H마 트 베이사이드지점(13:00~17:00) △24일 한양마트 롱아일랜드지점 (13:00~17:00) △28일 뉴저지 온누 리교회(08:30~12:00) △30일 한양 마트 플러싱지점 및 H마트 릿지 필드지점(13:00~17:00) *국외부재자 신고 및 재외선 거인 등록 신청과 관련한 궁금한 사항은 {주)뉴욕총영사관( 646674-6089)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여은 기자>
<참고자료> 1. 신고․ 신청 수: 1,208명(영구 등재자 포함 2,933명) (단위: 명, % / 11. 9. 현재) ※ 신고․ 신청서 접수 후 보완 중인 87명 포함한 수치임. 2. 재외국민 현황(2019 기준):
1,179.50
1,200.14
1,158.86
1,191.00
1,168.00
N/A
1,167.37
< 미국 COVID-19 집계 : 11월 11일 오후 6시30분 현재 Worldometer 발표 >
47,693,516 2,688,427
43,596 4,249
780,775 57,410
1,213,246
1,823
28,146
199,999명 ❍ (뉴욕총영사관 168,282명) 뉴욕 89,574 / 뉴저지 69,824 / 코네 티컷 8,884 ❍(필라출장소 31,717명) 펜실 베니아 29,131 / 델라웨어: 2,586 3. 선거권자 수(추정): 159,999 명 * 추정 선거권자 수는 재외국 민 수의 80% ❍(뉴욕총영사관) 134,625명 ❍ (필라델피아출장소) 25,373 명 4. 대통령선거가 아닌 국회의 원선거와 비교한 이유: 지난 대선 은 탄핵으로 인한 궐위에 의한 선
거로써 신고․ 신청기간이 2017. 3. 10.부터 3. 30.까지 21일 동안만 진 행되어 특정기간을 정하여 비교 할 수 없음. 5. 필라델피아 출장소를 별도 구분하고 관련 수치를 포함한 이 유: 현재 뉴욕총영사관의 선거 관 할은 필라델피아 출장소를 제외 한 뉴욕주, 뉴저지주, 코네티컷주 에 한정됨. 그러나 과거 자료와 비교하기 위하여 필라 출장소 수치를 포함 하여 작성하였음. 다음 선거부터 는 필라델피아 출장소를 제외한 비교가 이뤄질 것임.
“‘월드옥타’본부로부터 박탈당한 지회자격 찾아오겠다” 뉴저지경제인협회, 현 홍진선 회장 19대에 이어 20대 회장으로 선출 뉴저지경제인협회는 지난 8일 저녁‘잉글우드 클립스 바이시클 클럽’ 에서 치러진 제20대 회장선 거에서“현 홍진선 회장을 제 20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고 발표했다. 박명근 제20대 뉴저지경제인협회 회장선거관리위원장은“선거 규 칙에 의거, 투표 후 24시간 동안 이의 여부 수렴기간을 거친 후 회 원들로 부터 선거과정에 대한 이 의 제기가 없어 11월 10일자로‘당 선자 확정 공고’ 를 전 회원들에게 공지했다” 고 밝혔다. 연임에 성공한 홍진선 회장은 당선소감을 통해“부당하게‘월드 옥타’본부로부터 지회자격을 박 탈당한 데 대해 끝까지 투쟁해 떨 어진 협회 지위를 회복하겠다. 대
회들과의 네트웍크 강 화와 매년 좋은 반응을 받고 있는 국제비지니 스박람회를 더욱 확대 하여 한국의 중소기업 체 미국 진출 가교역할 을 계속 수행해 나갈 것” 이라며 당선소감을 밝혔다. 19대에 이어 20대 뉴저지경제인협회 사 령탑을 맡게 된 홍진선 회장은 부동산 회사인 19대에 이어 20대 뉴저지경제인협회 사령탑(회장)을 맞 ‘하이스트그룹’대표 게 된 홍진선 회장 [사진제공=뉴저지경제인협회] 를 맡고 있으며, 뉴저 지경제인협회 이사, 수 내적으로는 회원들의 비지니스 석부회장 등을 역임해 온 뉴저지 활성화를 위해 타민족 경제인협 경제인협회 발전에 많은 기여를
21희망재단, 사랑의 터기 한미재단 등 2개 단체에 총 3천 달러 전달 21희망재단(이사장 변종덕)은‘사랑의 터키 보내기 한미재단’ 과‘뉴욕한인장로연합회’ 에 각각 2천 달러와 1천 달러씩 총 3천 달러를 지원했다. 21희망재단 측은 10일 재단사무실을 방문한 전상복‘사랑의 터키 보내기 한미재단’대표와 송윤섭‘뉴욕한인장로연합회 회장’ 에게 기금을 전달하면서,“다가오는 추수감사절을 맞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금을 사용해 달라” 고 당부했다. 사진 왼쪽부터 전 상복‘사랑의 터키 보내기 한미재단’대표, 변종덕 21희망재단 이사장, 김승도 복지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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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종합
FRIDAY, NOVEMBER 12, 2021
문화의 거리, 먹자골목 오픈 스트리트‘K-POP 가을 페스티벌’ “한류 열풍 뜨거웠다” ‘K-Pop Dance & Singing 가을 페스티벌’ 이지
난 10월 매주 일요일마다 4회에 걸쳐 펼쳐진‘재즈 페 스티벌’ 에 이어 11월 6일(토), 뉴욕 플러싱‘먹자골목
오픈 스트리트’ 에서 화려하게 펼쳐졌다. 뉴욕일보는 플러싱 먹자골목이 K-POP 열기 속
에‘문화의 거리’ 로 발돋움하는 활기찬 모습들을 사 진으로 담아보았다.
한국에서 인기리에 활동하고 있는 뉴욕 출신 김미화 씨가 초청가수로 초빙되어 팝송인 ‘She bop’ 과 본인의 인기곡‘대박이야, 굴레’등을 열창하며 관객들의 환호와 찬사를 독차지 했다.
뉴저지에서 원정 온‘로얄 댄스 스튜디오 K-Pop Dance Group’ 의 K-Pop 댄서들이 무대 를 장악하며 K-Pop Dance의 진수를 선보였다.
인기 정상의 K-Pop 가수가 되기 위해 7살 때부터 K-Pop 교습에 열중인 현재 13살의 Jamie Choi 양이 출연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뽐내고 있다.
브로드웨이댄스센터에서 Tap Dancer로 활약하고 있는 Emiko Nakagawa 댄서가 문화 의 거리 먹자골목을 위해 찬조 출연, 다이나믹하고 리듬 있는 Tap Dance를 선보였다.
한국에서 트로트 가수로 인기를 누리고 있는 뉴욕 출신 마리아의 뒤를 잇기 위해 노력 하고 있는 Limanol Adams가 출연, 김범수의‘보고 싶다’ 를 열창하고 있다.
K-Pop 가수로 한국 진출을 꿈꾸며 K-Pop에 빠져 있는 남미 출신 Pamela 양이 Black Pink의‘As if it’ s your last’ 를 열창하며 관객들의 환호에 답하고 있다.
Jamie와 Selina가 듀엣을 이룬 K-Pop Dance Group이 다채롭고 조화로운 K-Pop의 리듬 과 율동을 선보였다.
Crystal, Kristy, Joyce 3명으로 구성된 뉴욕의 K-Pop 아이돌 그룹이 출연해 한국 진출을 꿈꾸며 관객들의 환호를 자아내기 위해 K-Pop Dance에 몰입하고 있다.
많은 Follower들을 이끌고 온 K-Pop 댄서 Claire Hayoon 양이 박수갈채를 받으며 Twice 의‘I can’ t stop me’ 의 노래에 맞추어 열심히 K-Pop 춤을 추고 있다.
남녀 듀엣을 이룬 Major Spice K-Pop Group이 K-Pop 리듬에 맞추어 다이나믹한 율동과 섹시한 모습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19번째로 출연한 LaGuardia High School에 재학 중인 K-Pop Group이 출연해 K-Pop Dance의 진수를 선보이며 관객과 무대를 사로잡았다.
먹자골목‘K-Pop Autumn Festival’ 에 출연한 K-Pop Dancer와 Singer들이 K-Pop의 열기 와 환호 속에 ’ 먹자골목 오픈 스트리트 ‘에서 아름다운 추억과 꿈을 키우며 하나가 되 었다.
종합
2021년 11월 12일(금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A3
‘더나눔하우스’한국지부 개원 “영구 귀국하는 노숙인들 한국 정착 돕는다” 2011년 뉴욕지역에 세워진 미 주한인노숙인 쉘터 비영리기관인 ‘더나눔하우스(대표 박성원 목사, 구 뉴욕 나눔의 집)’ 는 한국에 지 부를 개설하고 영구 귀국하는 한 인 노숙인들의 한국 정착을 돕는 사역을 시작했다. 그동안‘더나눔하우스’는 미 국 내 서류미미 체류자들 중 대한 민국 국적을 가진 한인 노숙인들 에게 숙식을 제공하고, 전인치유 교육을 통한 회복과 자립, 영구 귀 국을 도와 왔다. 지난 10년 동안‘더나눔하우 ‘더나눔하우스’관계자들은 11일 문산교회에서 한국지부 개원 감사예배를 드렸다. 스’ 는 뉴욕, 뉴저지 교회들을 비 롯해 동포사회의 뜻 있는 단체들 안전한 장소와 숙식을 지원하게 과 후견인들의 기도와 후원으로 ‘ < 더나눔하우스’한국지부 사 된다. 500여명 이상의 한인 노숙인들을 역활동> 4)주민등록을 회복시켜 주고 자립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 현재 1)미국에서 불체자 신분이었던 의료보험 가입을 도와준다. 뉴욕 플러싱에 위치하고 있는‘더 한인 노숙인들의 자립을 돕는 단 5)직장을 구해 자립하도록 돕 나눔하우스’본부에는 20~30명이 체와 재정적으로 협력한다. 는다. 달하는 한인 노숙인들이 공동체 2)한인 노숙인들의 숙식비와 6)65세 이상은 정부로부터 복 생활을 하며 재기의 삶을 찾아가 영구 귀국 시 항공권을 제공한다. 지 혜택을 받게 하여 자립을 돕는 <최은실 기자> 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3)공항에서 자가격리에 필요한 다.
제37대 뉴욕한인회 온라인 이사회 개최 내년 1월 13일,‘62주년 뉴욕한인의 밤 및 제 119주년 미주한인의 날’대면행사로 결정
촬스 윤 회장, 흑인단체‘100 Suits’가 주최한‘갈라 수상자‘로 선정 뉴욕한인회 37대 이사회(이사 ‘코리안 페스티벌’행사 결산 보 장 김영환)는 지난 10일, 김영환 고와 그동안 이어져 왔던‘코비드 이사장 사회로‘온라인 이사회’ 를 19 사랑 나눔 릴레이 캠페인’ 의결 개최했다. 산 보고가 있었다. 또 내년 1월 13 이날 이사회에서는 지난달 맨 일에 열리는‘62주년 뉴욕한인의 해튼‘유니온 스퀘어’ 에서 개최된 밤 및 제 119주년 미주한인의 날’ 행사를 대면 행사로 결정하고, 이
에 관한 사전 준비사항들을 논의 했다. 한편 찰스 윤 뉴욕한인회장 은 이날 이사회에 참석해 본인이 “오는 12일 열리는 흑인단체‘100 Suits’ 가 주최하는 갈라 수상자로 선정되어 초청받았다” 고 밝혔다. <이여은 기자>
뉴지지교협 전직회장단 모임, 이병준 현 회장 연임 뉴저지교협의 전직회장들이 11월 9일 레오니아‘가야가든’식 당에서 모였다. 사진 아래쪽 왼쪽 부터 시계 방향으로 유병우 목사, 총무 이정환 목사, 윤명호 목사, 장동신 목사, 회장 이병준 목사, 김종국 목사, 홍인석 목사 뉴지지교협 전직회장단 모임 이 11월 9일(화) 정오에 레오니아 ‘가야가든’식당에서 열렸다. 김 종국 목사, 유병우 목사, 윤명호 목사, 이병준 목사, 이정환 목사, 장동신 목사, 홍인석 목사 (가나다 순) 등 7명이 참석했다. 지난 1년 동안 이 모임을 이끌 어 온 이병준 목사가“이제 다른 분이 리더가 되어 이 모임을 이끌 어 갔으면 좋겠다”고 여러 차례 이야기했지만, 참석자들은 이 목 사에게“1년 더 수고해 달라” 는뜻 을 강하게 요청했고, 이에 이 목사 도 참석자들의 뜻에 따르기로 했 고, 회장으로 연임된 이병준 목사 는 이정환 목사를 총무로 지명했 다. 이날 모임에서는“전직회장단 이 압력단체가 되어서는 안 된다. 교협이 자문을 요청하면 응할 수 는 있겠으나, 우리가 어떠한 목소 리를 내거나 해서는 안 된다. 단순
한 친목 모임이 되어야 한다” 라는 주장과“지난 번 정기총회에서 본 것처럼, 뉴저지 교계가 많이 혼란 스럽다. 후보 등록을 받아 회장, 부회장 등을 선출하는 현재의 선 관위제도를 폐지하고 전직회장들 이 공천위원회를 만들어 회장, 부 회장을 선출하는 방식으로 바꾸 어야 한다” 는 주장이 나왔다. 이 모임의 성격이 앞으로 어떻게 명 확하게 규정되어지느냐가, 이 모 임의 존속 여부를 결정하게 될 것 같다.“전직 회장들의 친목을 도 모하고, 정치적인 문제는 교협의 자문 요구에 응하는 정도에 그쳐 야 한다” 는 이병준 목사와 뉴저지 교협 회칙과 선거 제도 개선 등에
적극적인 역할을 하기를 원하는 윤명호 목사의 생각이 어떠한 결 합점을 찾아내느냐가‘뉴저지교 협 전직 회장단 모임’의 미래를 결정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번 정기총회에서 부회장을 선출 하지 못한 뉴저지교협(회장 고한 승 목사)은 회장 취임 후 3개월 이 내에 임시총회를 열어 부회장을 선출해야 한다. 임시총회를 앞두 고 팽팽한 긴장감이 돌고 있다. 2 명의 선관위원장이 존재하고 있 기 때문이다. 지난 회기에서 임명 된 장동신 선관위원장의 임기는 내년 6월 말 정기총회 개최 3개월 전에 종료된다. 그러나 이 규정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회장인 고
한승 목사가 윤명호 목사를 선관 위원장으로 임명했다.“명예에 심 대한 손상을 입었다” 고 주장하는 장동신 목사는“임시총회에서 이 를 반드시 문제 삼겠다” 고 벼르고 있다. 뉴저지교협 전직 회장단 모임 이 열리기 전에“선관위원장과 회 원 자격 등의 문제에 관하여 논의 가 있을 것” 이란 이야기들이 들려 왔었으나, 이 날 모임에서는 이에 관해서는 일절 언급이 없었다. 당 사자들인 장동신 목사와 윤명호 목사는 둘 다“내가 선관위원장” 이라고 주장하고 있어, 선관위원 장 이슈가 임시총회에서 어떻게 표출되느냐에 따라 뉴저지 교계 가 다시 화합의 길을 걷느냐 반목 의 길을 걷느냐를 결정하게 될 것 같다. 이 날 모임에는 지난 번 정 기총회에서‘회비를 내지 않은 사 람’ 으로 지목되었던 장로가 참석 하여, 회비로 낸 수표의 사본을 제 시하고 이를 바로잡아 줄 것을 강 력하게 요청했다. 이에 대하여 전 회기 회장 이정환 목사는‘사무적 인 실수’ 를 인정하고 당사자에게 사과했다. [기사 및 사진 제공 : 복음뉴스]
뉴욕한국문화원, 온라인 교육프로그램 개설 뉴욕공립도서관과 공동주최, 18일 오후 1시 실시간 온라인 진행 뉴욕한국문화원(원장 조윤증) 은 오는 18일(목) 오후 1시, 뉴욕 공립도서관과 공동주최로‘동화 로 배우는 한국어’온라인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이번에 설 정된 주제는‘의복’으로 다양한 의복의 종류와 이름들을 배우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특히‘모자’ 와 관련된 동화구 연이 한국어와 영어로 제공될 예 정이며, 우리가 살아가는데 필수 적인 요소 중 하나인 옷에 대해 알 아보는 시간이 마련되어 있다. 또 한 모자, 바지, 양말 등 의복의 이 름들을 한국어로 배워보고‘옷’ 과 관련된 동요 부르기와‘도토리 모자’꾸미기 등의 다양한 놀이
활동도 준비되어 있다. 뉴욕한국문화원의 대표 어린 이 교육 프로그램인“동화로 배우 는 한국어” 는 뉴욕공립도서관 세 인트 아그네스 지점과 공동으로 주최하는 온라인 교육으로 매월 다양한 주제를 선정, 한국어와 영 어로 진행되며 한인 동포 어린이 들뿐 아니라 현지 타민족 어린이 들도 참여가 가능하다. 프로그램 참가 신청은 뉴욕공립도서관 홈 페이지(www.nypl.org)에서 사전 예약하여 참가할 수 있으며, 자세 한 내용 및 문의는 뉴욕한국문화 원 홈페이지 (www.korean culture.org) 또는 대표전화 212759-9550으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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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NOVEMBER 12, 2021
미국Ⅰ
2021년 11월 12일(금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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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공행진 물가…‘주거비 상승’ 까지 골칫거리 임박 “내년 주택 임대료 10% 이상 상승 전망”
지난 20년간 신축 주택 수는 종전 30년에 비해 550만∼680만채 감소 했다. 집값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더 많이 올랐는데, 팬데믹 위기에 도 재정적 타격을 받지 않은 화이 트칼라 노동자들이 역대 최저 수
준으로 하락한 주택담보대출 금리 에 편승해 공격적으로 주택을 구 입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주택 건 설과 관련한 자재 비용은 올 들어 현재까지 14.5%나 상승했다. 이 같은 상승폭은 작년 같은 기간의 8 배에 달하는 것이다.
10%대가 넘는 집값 상승으로 사람들은 생애 첫 주택을 구입하 기 어려워졌고, 이에 따라 더 많은 사람이 주택을 임차하고 있다. NAR 자료에 따르면 현재 주택 임차 가구 수는 2020년 2분기 말에 비해 100만 가구가 늘었다. 임차인들의 수는 팬데믹이 진 정됨에 따라 일자리를 찾기 위해 더 많은 사람이 도시로 되돌아가 는 것과 맞물려 꾸준히 늘어날 것 이라고 로런스 윤 NAR 수석이코 노미스트는 내다봤다. 주거 비용의 지속적인 상승은 내년 중간 선거를 앞두고 공화당 에 유리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크 다고 폴리티코는 지적했다. 지난 9월 미국 성인 1만명 이상 을 대상으로 진행한 퓨리서치센터 의 설문에 따르면 응답자의 63% 가 물가 상승을 걱정한다고 밝혔 는데, 주택 임대료는 대부분의 세 입자 월간 지출에서 가장 큰 부분 을 차지한다.
받고 병원과 중환자실에 입원해야 할 가능성이 높다” 고 판시했다. 이켈 판사는 또 텍사스 주지사 의 행정명령을 토대로 주 정부가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한 기관에 대해 과태료 1천달러를 부과할 수 없도록 했다. 판결에 대해 켄 팩스턴 텍사스 주 법무장관은“강력히 반대한다” 며“이번 결정에 대해 모든 법적인 조치를 강구하고 있다” 고 밝혔다. 지난 7월 텍사스 주지사가 관 내 학교의 마스크 의무 착용을 없
애는 행정명령을 발동하자 장애 학생 부모들은“이미 기저 질환이 있는 어린이는 안전한 교육을 동 등하게 받을 수 없게 됐다” 며 소송 을 냈다. 앞서 텍사스주 최고법원은 여 러 차례 주지사의 마스크 착용 의 무화 금지 행정조치와 관련한 소 송에서 주지사의 손을 들어준 바 있다. 하지만 이번 연방법원 판결 은 다른 주에서 진행 중인 비슷한 소송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 망된다.
현재 미국 대부분 지역에서 마 스크 착용 의무화는 정치 쟁점화 되고 있다. 의무화 지지자들은 코 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필요하 다고 주장하는 반면, 반대론자는 개인의 자유를 억압한다고 맞선 다. 보수주의 색채가 강한 주에서 는 마스크 의무화를 하지 못하도 록 하고 있으나 일부 학교에서는 이를 무시하고 있고, 다른 지역에 서는 금지 조치를 강제해야 한다 고 주장한다.
“중간선거 앞두고 민주당에 악재될 것” 미국에서 물가 고공행진 속에 인플레이션 공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주거비 상승이라는 더 큰 골칫거리가 다가오고 있다고 미 정치전문 매체 폴리티코가 10일 보도했다. 폴리티코는‘바이든의 다음 인 플레이션 위협: 주택 임대료가 짜 증날만큼 너무 높다’제하의 기사 에서 최근 지속되고 있는 주거비 상승세가 사람들의 지갑을 더 얇 아지게 하고, 내년 중간선거를 앞 둔 집권 민주당의 정치적 운명에 도 악재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최근 주거 비용이 수 십년 만에 월간 상승폭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많은 경제 학자가 중간 선거가 있는 내년에
주거 비용이 인플레이션 수치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주거비 상승을 예상하는 것은 비단 전문가뿐만이 아니다. 지난 8 일 뉴욕 연방준비은행이 공개한 최신 설문조사에 따르면 미국인들 은 평균적으로 내년에 주택 임대 료가 10.1% 오를 것이라고 생각하 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수치 는 뉴욕 연방준비은행 조사 사상 최고치이다. 로버츠 디에츠 미주택건설업 자협회 수석 이코노미스트는“1년 후면 공급망 붕괴나 가격 상승 문 제는 완화될 것으로 전망하지만, 주택 부문에서는 비용 상승을 계 속 목격하게 될 것” 이라며“그렇 게 되면 미국 가정도 영향을 받을
것” 이라고 밝혔다. 미 노동부가 이날 공개한 소비 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임차인들의 지난달 주거비는 전달 대비 0.4% 상승했는데, 이는 집값 상승과 맞 물려 전월 대비 전체 물가상승률 이 0.9%에 달하는 데 크게 기여했 다고 폴리티코는 설명했다. 이런 상황에서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는 주택 감당 비용 위기를 풀겠다고 약속했지만, 정책은 여 전히 입안 중이며 제한적인 영향 만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폴리 티코는 내다봤다. 폴리티코는 주거비의 상승은 유례없는 공급 부족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짚었다. 전미부동산중개 인협회(NAR) 보고서에 따르면
연방법원“텍사스주, 학교 마스크 의무화 금지하면 안돼” “애벗 주지사 마스크 의무화 금지 행정명령은 장애학생 권익 침해” 미국에서 학교 내 마스크 의무 화와 관련, 이 정책이 장애 학생의 학습권을 위해 필요하다는 연방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미국 텍 사스주 서부 연방지방법원은 10일 학교에서 마스크 의무 착용을 금 지한 텍사스 주지사의 행정명령에
대해 연방법을 위반했다고 판결했 다. 이 소송은 텍사스주의 일부 장 애 학생 부모와 인권단체가 제기 했다. 리 이켈 판사는“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은 장애 어린이에게는 훨씬 더 큰
위험이 될 수 있다” 며 텍사스주의 교내 마스크 의무 착용을 금하는 행정명령은 1990년 시행된 장애인 차별금지법을 위반한 것이라고 밝 혔다. 이어“코로나19에 감염된 건강 상 만성적인 특정 상황에 처한 어 린이는 심각한 생물학적 영향을
머스크, 라이벌 리비안에 훈수…“대량생산·흑자달성이 관건” “테슬라만이 100년내 대량생산·순익 낸 유일한 미국 신규 자동차 회사” 미국 전기차 기업 테슬라의 최 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테슬라의 대항마로 꼽히는 미국 스타트업 전기차 회사 리비안에 대해 대량 생산과 손익분기점 달 성 여부가‘진정한 시험’이라고 말했다. 11일 머스크는 자신의 트위터 를 통해 전날 나스닥에 상장한 리 비안에 대해“나는 그들(리비안) 이 대량 생산에 이르고 손익분기 점에 이르는 현금 흐름이 가능하 길 바란다” 며“그것이 진정한 시 험” 이라고 밝혔다. 이어“전기나 내연기관 모두 수백 개의 자동차 스타트업이 있지만, 지난 100년동 안 미국에서 대량 생산과 긍정적 인 현금 흐름을 모두 달성한 회사 는 테슬라뿐” 이라고 덧붙였다. 머스크는 지난달에도 트위터 를 통해 리비안을 언급하며“시제 품은 생산 규모나 공급망과 비교 해 사소한 것이며, 만약 그들이 이 를 해결한다고 해도 다음‘악몽’ 은 긍정적인 대량 수익을 얻어야
나스닥 상장을 계기로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전시된 리비안 전기 픽업트럭
하는 것” 이라고 밝힌 바 있다. 지난 10일 나스닥에 상장한 리 비안은 상장 첫날 공모가보다 30% 가까이 급등했고 다음 날도 20% 넘게 올라 이틀 만에 시가총 액 1천억 달러(약 117조8천억원) 를 넘어섰다. 이는 포드와 제너럴모터스 (GM)를 모두 넘어선 수준으로 시 가총액 기준으로 테슬라에 이어 미국 내 2번째로 큰 자동차 회사 다. 2009년에 설립된 리비안은 전
기차 제조 기술력을 인정받아 2019년부터 지금까지 아마존, 포 드 등으로부터 약 105억 달러를 투 자받았다. 리비안은 작년부터 올해 상반 기까지 약 20억 달러의 영업손실 을 냈지만, 지난 9월 전기차 픽업 트럭 R1T를 시장에 내놓으면서 수익화에 나섰고 다음 달 스포츠 유틸리티차(SUV) R1S도 선보일 계획이다. 리비안은 향후 10년 동 안 매년 최소 100만대 전기차를 생 산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매물로 나온 주택
“내년 태양광·풍력 발전설비 설치 사상최대 전망” 내년 미국 내 태양광·풍력 발 전설비 설치가 사상 최대에 이를 전망이라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 (S&P) 글로벌 마켓 인텔리전스가 10일 밝혔다. CNBC 방송에 따르면 이 업체 는 내년 미국에 설치되는‘전력망 에 연결된 대형 발전시설급’ (utility-scale) 태양광 설비 규모 가 약 44GW(기가와트), 풍력 설 비가 27GW에 이를 것으로 예상 했다. 이는 태양광의 경우 올해 설 치 예상 규모인 23GW의 두 배에 가까우며, 풍력은 역대 최대치였 던 2020년의 16GW를 훌쩍 뛰어넘 는 수준이다. 현재 미국 내 총 발전 능력은 1 천200GW 정도이다. 이 업체는 주 정부 차원의 재생 에너지 장려책과 세제 혜택 확대 기대감, 기업 수요 증가가 태양광 과 풍력 발전설비 확대를 이끌고 있다면서 내년 일반 기업의 태양 광과 풍력 발전 전기 수요가 40GW에 이를 전망이라고 설명했 다. 또 내년 에너지저장장치(ESS)
한화큐셀 텍사스주 168MW급 태양광 발전소
설치 규모도 종전 연간 최대였던 2020년보다 약 6배로 늘어난 8GW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업체는 조 바이든 행정부가 목표로 제시한 2035년까지 에너지 분야의‘탄소 제로’ 가 성공적으로 이행되려면 내년은 시작에 불과 하며 앞으로 더 큰 규모의 태양광 과 풍력 발전 설비가 설치될 수 있 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전 세계적
인 원자재 가격 상승과 공급망 차 질을 고려하면 이번에 나온 내년 설치 전망치는 지나치게‘장밋빛’ 이란 비판도 나오고 있다. 에너지 연구기관인 리스태드 에너지는 지난달 보고서에서 내 년에 전 세계 설치 예정인 90GW 의 태양광 발전설비 가운데 약 56%는 원자재 가격 상승과 공급 망 차질로 인해 연기되거나 취소 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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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Ⅱ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FRIDAY, NOVEMBER 12, 2021
인플레 심화, 바이든 복지예산에 암초… 공화“끔찍한 경제정책” 30년래 최대폭 물가상승… 공화당 맹공, 민주당내 일각도 우려 무디스 애널리틱스“바이든표 예산이 2024년까지 물가 0.3%P↑”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사회 복지 예산 드라이브가 인플레이션 이라는 커다란 암초를 만났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최근 30년 사이 가장 높은 인플레이션 이 바이든 대통령에게 새로운 도 전 과제가 되고 있다고 11일 보도 했다. 바이든 행정부가 인프라 예산 법안 통과에 이어 2조 달러 규모의 사회복지 및 기후변화 예산안도 밀어붙이고 있지만, 인플레이션 심화 우려에 공화당의 반대 입장 이 더 강해지고 있다는 것이다. 미 노동부가 전날 발표한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
월보다 6.2% 급등한 것이 이런 염 행정부의 끔찍한 경제정책 때문에 려를 키웠다. 인플레이션이 커진 것” 이라고 비 ‘인플레이션은 일시적’ 이라는 난했다. 바이든 경제팀의 당초 예상과 달 공화당은 내년 중간선거를 앞 리 높은 수준의 물가상승률이 반 두고 인플레이션 문제를 적극 활 년 넘게 이어지자, 공화당은 인플 용하겠다는 전략을 세운 것으로 레이션 공포를 고리로‘더 나은 재 보인다. 건’ 이라는 이름의 사회복지 예산 마이크 버그 전국공화당의회 안을 공격하고 나섰다. 바이든 행 위원회(NRCC) 대변인은 WSJ에 정부의 막대한 예산 지출이 안 그 “유권자들은 과도한 지출과 국가 래도 높은 물가상승률을 더 끌어 공급망에 대한 관리 부실로 이번 올릴 것이라는 주장이다. 인플레이션 위기를 초래한 데 대 케빈 크레이머(공화·노스다 해 민주당에 책임을 물을 것” 이라 코타) 상원의원은 이날 트위터를 고 말했다. 통해“이번 인플레이션은 일시적 민주당 내 중도 진영에서도 우 인 현상이 아니라 진짜다. 바이든 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예산 법안 표결에서 열쇠를 쥔 조 맨친(민주·웨스트버지니아) 상원의원은 트위터를 통해“누구 의 이야기를 들어봐도 기록적인 인플레이션이 미국인들에게 미치 는 위협은 일시적인 것이 아니다” 라며“워싱턴은 미국인들이 매일 느끼는 경제적 고통을 더는 무시 할 수 없다” 고 밝혔다. 무디스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1 조 달러의 인프라 예산과 2조 달러 의 사회복지·기후 예산을 합쳐 2022년부터 2024년까지 물가상승 률을 평균 0.3%포인트 더 끌어올 릴 것으로 추산된다. 민주당과 공화당의 의석수는
조 바이든 대통령
하원 221 대 213, 상원 50 대 50으로 차이가 별로 나지 않는다. 따라서 공화당이 결집하고, 민주당에서 중도파가 이탈할 경우 사회복지 예산의 의회 통과를 장담하기 어 렵다.
연방법원,‘의회폭동’백악관 문서 공개“일단 유예”
에서 무죄 평결을 받았으나, 민주 당이 주도하는 하원은 특위를 발
족해 진상규명을 위한 조사를 개 시했다. 이와 관련해 바이든 대통령은 최근 미 국립기록관리청(NARA) 에 의회 폭동 당시 백악관 문서를 하원 조사특위에 넘기도록 지시했 으나,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백악관 문서가 공개되면 대통령 기밀 유 지 특권이 침해된다면서 반발해 왔다. 앞서, 워싱턴DC 연방지방법원 의 타냐 처칸 판사는 지난 9일 트 럼프 대통령이 백악관 문건 공개 를 막아달라며 제기한 가처분 신 청을 기각하며 백악관 서류에 대 한 기밀유지 특권은 현직 대통령 에게만 적용된다고 판시했다. 이에 트럼프 전 대통령은 즉각 항고했다.
하며 여론 조사에서 높은 지지율 을 기록, 공화당 내에서 확고한 기 반을 구축하고 있다. CNN 방송은 트럼프 전 대통 령이 차기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 하지 않았지만 자신의 정치적 미 래를 언급하며 매년 지지자들로부 터 수백만 달러를 모금하고 있다 고 보도하기도 했다. 그러나 볼턴 전 보좌관은 트럼 프 전 대통령이 차기 대선에 출마 할 수도 있다는 추측을 불러일으 키는 것은 관심을 끌기 위한 전략 적 조치일 뿐이라며 다시 대선에 도전하는 것을 진지하게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봤다. 전문가들은 트럼프 전 대통령 이 차기 대선에 출마한다면 공표 시기는 내년 중간선거 이후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 트럼프 전 대통 령은 최근“내 출마를 막는 것은 출마가 의사 권고와 어긋날 때뿐” 이라며 건강이 허락하는 한 출마 할 것임을 시사하기도 했다. 볼턴 전 보좌관은 이에 대해 트 럼프 전 대통령이 내년 중간선거 까지 공화당 지도자 지위를 유지 하다가 공화당 차기 대선 후보 선 출 과정에서‘킹메이커’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달 30일 심리 후 공개 여부 결정… 한숨 돌린 트럼프 미국 연방항소법원이 올해 1월 6일 발생한‘미 의회 난입 폭동’ 사건과 관련해 백악관 문서의 공 개를 일시적으로 유예하는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하급법원 판결 로 당장 문서가 공개될 상황에 놓 였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일단 시간을 벌어 한숨을 돌릴 수 있게 됐다. 11일 AP 통신 등 외신에 따르 면 미국 워싱턴DC 연방항소법원 은 백악관 문서 공개를 막아달라 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항고와 관 련해 해당 문건의 공개를 일시 보
류할 것을 명령했다. 전직 대통령에게는 대통령 기 밀 유지 특권이 적용되지 않는다 면서 문건 공개를 결정한 하급심 판결에 일단 제동을 건 것이다. 재판부는‘문건이 공개되어선 안 된다’ 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주 장을 판단할 시간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이같이 결정했다. 해당 문건은 당초 12일 미 의회 난입 사태의 진상을 조사 중인 하 원 특별위원회에 전달될 예정이었 다. 연방항소법원의 이날 결정으
로 공개 여부는 이달 30일 이번 사 건에 대한 심리 진행 후 결정될 것 으로 보인다. 백악관 문건은 미 의 회 폭동 당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측근들이 어떤 모습을 보였는지에 관한 내용이 담겨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 은 작년 미국 대선에서 조 바이든 당시 민주당 후보가 승리하자 부 정선거가 이뤄졌다고 주장하며 올 해 1월 6일 워싱턴DC 연방 의사당 에 난입했고, 이는 시위대와 경찰 관이 숨지는 폭동으로 번졌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폭동을 부
2021년 1월 6일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워싱턴DC 연방 의사당 앞에 모인 지지자 들 앞에서 연설하고 있다.
추긴 정황이 포착돼 탄핵 심판대 에 올랐고 공화당이 장악한 상원
볼턴 전 보좌관“트럼프, 패배 두려워 차기 대선 안나갈 것” “출마 시사는 관심 끌기 전략일 뿐… 킹메이커 역할 할 것”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 “트럼프 전 대통령이 세상에서 싫 전 대통령에게 등을 돌렸다. 작년 좌관은 11일(미국 현지시간) 도널 어하는 게 있다면 바로 패배자로 6월 회고록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 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관심을 끌 불리는 것이다. 그는 2020년 대선 령을 무능한 대통령으로 묘사하기 기 위해 계속 차기 대선 출마 가능 에서 패했고 2024년에 패배하는 도 했다. 성을 내비치겠지만 패배가 두려워 것은 굉장히 두려워한다” 며 이같 그는 이어“트럼프 전 대통령 결국은 출마하지 않을 것으로 전 이 예상했다. 은 마지막 순간까지 대선 출마에 망했다. 트럼프 정부 당시 17개월간 백 대해 끊임없이 말할 것”이라며 뉴스위크와 비즈니스인사이더 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역임하며 “대선후보가 되지 않겠다고 말하 등 언론에 따르면 볼턴 전 보좌관 한때 트럼프 측근으로 불렸던 볼 면 자신이 스포트라이트를 받지 은 이날 영국 방송 iTV에 출연해 턴은 2019년 9월 경질된 뒤 트럼프 못하게 될 텐데 그것도 좋아하지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않기 때문” 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여전히 지 난 대선을 도둑맞았다며 패배를 인정하지 않고 있고, 퇴임 이후에 도 차기 대선 출마 가능성을 시사
이에 백악관은 사회복지 예산 에 대한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17 명의 지지 선언을 인용하는 등 이 예산이 인플레이션을 심화할 것이 라는 우려를 진화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021년 11월 12일(금요일)
한국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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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2 외교전 이재명, 미국에“동맹강화”중국에는“경제협력 심화” 본선서 첫 공개 외교 행보… 외교역량 부각 주력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 이 후보는 크리튼브링크 차관 보는 11일 주요 2개국(G2)인 미국 보와 약 1시간 동안 이어진 면담에 과 중국측 인사와 연쇄 회동을 하 서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한 고 본격적인 외교 행보에 시동을 미동맹과 북한 핵·미사일 등 동 걸었다. 본선 무대에서 안정감 있 북아 정세 등을 주로 논의했다고 는 지도자의 면모를 부각하려는 배석했던 위성락 선대위 실용외교 차원으로 보인다. 위원장이 기자들에게 전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민주당사 이 후보는 모두발언에서“(이 에서 대니얼 크리튼브링크 미국 번 면담이) 한미동맹이 좀 더 고도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 화되고 합리적으로 발전하는 그런 관보, 크리스토퍼 델 코소 주한 미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국대사관 대사대리와 접견한 데 “한미동맹이 경제동맹으로, 또 글 이어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와도 로벌 파트너십으로 계속 성장 발 면담했다. 전하게 되기를 기대한다” 고 말했 이 자리는 이 후보가 본선 행보 다. 뒤 처음으로 가진 공개적인 외교 이어진 비공개 면담에서 크리 무대로, 이 후보는 지방자치단체 튼브링크 차관보는 이 후보에게 장 출신으로 그간 상대적으로 보 축하 인사와 함께“첫 방한의 목표 여주기 어려웠던 외교 역량을 보 는 한국의 친구에게 동맹의 중요 여주는 데 주력했다. 성을 보여주고, 한국이 글로벌 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11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를 방문한 대니얼 크리튼 브링크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와 인사하고 있다.
리아로 발전하는 것을 기원하는 미국 정부와 국민의 뜻을 전달하 는 것” 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 다. 이 후보는 차관보의 취임을 축 하하면서“한국 분야를 총괄하는 국무부 고위급 인사로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해 노력해달라” 며“동맹 발전을 위해 노력하자” 고 화답했
다.
위 위원장은“한반도 평화와 안정이라는 공통의 노력을 향해 함께 노력하기로 하고, 오늘 만남 에서 훌륭하고 생산적인 대화가 이뤄졌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며“공통의 목표가 있으니 서로 힘 을 합치며 노력하자는 취지의 대 화를 했다” 고 말했다.
이 후보와 싱 대사와의 면담도 1시간 정도 진행됐다. 접견에서는 수교 이후의 한중 관계에 대한 평 가를 하면서 향후에도 긴밀한 협 력을 해나가자는 대화가 이어졌 다. 이 과정에서 이 후보는 요소수 수급 문제와 관련해 직접 협력을 요청했으며, 싱 대사는“지금까지 협력해 왔고, 앞으로도 계속 노력 하겠다” 고 답하기도 했다. 이 후보는 그러면서“앞으로도 한중간의 경제적 협력 의존 관계 가 계속 심화·확대될 것” 이라고 말했다. 또“앞으로 한반도 평화와 안정의 문제, 북핵과 미사일 문제, 이런 복합적인 문제들은 모두가 이해관계를 같이하는 중요한 주제 이기 때문에 합리적으로 문제를 해결해나갈 방안을 잘 찾아내고 협력하자” 고 말했다. 위 위원장은 비공개 면담에서 “한중관계와 관련한 전반적인 이 야기를 했다” 고 전했다. 고고도미
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와 관련한 대화도 오갔느냐는 질 문에 위 위원장은“중요 주제는 아 니었다. 그건 이미 지나간 얘기” 라 고 말했다. 이 후보는 크리튼브링크 차관 보, 싱 대사를 상대로‘아이스 브 레이킹’ 을 위한 대화로 웃음을 이 끌어내기도 했다. 대외무대에서 능숙한 모습을 보이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그는 크리튼브링크 차관보에 게는 고향 네브라스카의 단풍과 한국의 단풍을 비교하거나, 주베 트남 대사 시절 만들었다는 뮤직 비디오 등을 언급했다. 싱 대사에게는“대사님을 얼마 전 경기도지사 공관에서 만나 뵙 고 제가 좀 과할 정도로 술을 많이 먹었다” 고 웃으며“재미있긴 했는 데, 그 후에 대사관 관저를 방문하 려다 일정이 (안 맞아) 못 뵀다” 고 말하기도 했다.
민주“윤석열 가족사기단”맹폭… 광주 사과에“강제집행이냐”비난 윤석열 선대위 김종인 원톱설에“흥선대원군‘상왕’김종인, 어린 고종 윤석열” 더불어민주당은 11일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본인 및 가족 의혹과 관련,‘가족사기단’ 이라고 규정하고 맹비난을 퍼부었다. 민주당 이수진 의원은 국회 본 회의 5분 자유발언 시간에“ ‘윤석 열 가족사기단’ 이라는 세간의 평 가에 대해서 답해야 한다” 며“가 족사기단이 국가를 넘보게 할 수 는 없다” 고 몰아붙였다. 이원택 의 원도“어찌 대통령 후보로서 온 가 족이 이렇게 비리 의혹으로 휩싸 여있느냐”며“역대 대통령 후보 중에 이렇게 온 가족들이 의혹과 수사와 조사를 받고 있는 경우가 있느냐” 라고 반문했다. 앞서 이날 오전 민주당 정책조
정회의에서는 예결위 종합정책질 의 및 부별 심사 대응 계획에‘윤 석열 후보 공세 기조 강화’제목 아래‘가족사기단’등 문구가 써 진 문건이 취재진의 카메라에 포 착됐다. 민주당은 또 윤 후보가 전날 광 주를 찾아‘전두환 옹호’발언을 사과한 것에 대해‘진정성이 없는 도발’ ‘정치 , 쇼’ 라며 깎아내렸다. 광주 지역구인 민주당 민형배 의원은 본회의에서“사과도 강제 집행 하듯이 하는 거냐” 라며“윤 후보의 사과가 진짜 사과가 되려 면 당내에, 캠프에도 있는 5·18 왜곡 폄훼 인사들을 청산하는 것” 이라고 말했다.
까 우려스럽다” 고 말했다. 이재명 후보 공동선대위원장 윤건영 의원도 MBC 라디오에 인 우원식 의원은 TBS라디오에서 서“먼저 뺨 때려놓고‘미안하다, “함께 한 동지들을‘파리떼’ 라고 사과하자, 화해하자’ 고 손 내미는 얘기하는 분한테 전권을 드릴 수 격”이라며“그냥 준비해간 원고 있을지, 그게 이제 갈등”이라며 한 장 읽고 돌아서오는 게 사과냐” “바깥에서 볼 때는 흥선대원군 김 라고 말했다. 종인, 어린 고종 윤석열 이렇게 되 민주당은 국민의힘 김종인 전 는 것 아닌가” 라고 말했다. 비상대책위원장이 윤 후보 선대위 민주당은 국민의힘이‘이재명 의‘원톱’총괄선대위원장으로 유 비리 특위’ 를 통해 이 후보의‘조 력시되는 것에 대한‘갈라치기’ 도 폭 연루설’ 을 계속 주장하는 것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10일 광주 북구 국립 5·18 민주묘지를 방문해 자신의 시도했다. 대해서도 강경하게 반응했다. ‘전두환 옹호’발언에 대해 사과하고 있다. 윤 후보는 이날 5·18 민주묘지 추모탑에 고민정 의원은 본회의에서“정 이용빈 선대위 대변인은 브리 헌화·분향하려 했으나 반대하는 시민들에 가로막혀 추모탑 입구에서 묵념으로 참배 치 경험이 없는 윤석열 후보는 결 핑에서“전형적인 공작정치와 가 를 대신했다. 국 담벼락에 깔려 죽더라도 상왕 짜뉴스 유포” 라며“국민의힘은 지 에 기댈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금이라도 자신들이 연루돼 있는 했다. 열-국민의힘이 조작정치의 한 몸 “그러면 또다시 최순실(의) 박근 정치공작의 진실에 대해 국민 앞 이수진 의원은“국민의힘 검증 통임을 인정하는 것 아니냐” 라고 혜처럼 꼭두각시 대통령이 탄생할 에 소상히 밝히기 바란다” 고 압박 팀의 언급은 결국 박철민-윤석 반박했다.
“다자대결서 윤석열 39% 이재명 32%” 코로나 신규 2천368명… 위중증 환자 475명, 사흘연속 최다 NBS 여론조사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다자 대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 재명 후보에게 오차범위를 넘어 선 격차로 앞선다는 여론조사가 11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 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 치가 지난 8∼10일 만 18세 이상 1 천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4자 가
상 대결 조사에서 윤 후보는 39% 를 기록하며 이 후보(32%)를 7% 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이번 조사를 직전 11월 첫째 주 와 비교하면 윤석열 후보와 이재 명 후보의 격차는 5%포인트에서 7%포인트로 벌어졌다. 최근 윤 후보가 우위를 보인 여론조사 결 과가 잇따르는 가운데 윤 후보가 국민의힘 경선 컨벤션 효과를 보 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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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발생 2천358명 중 수도권 78.6%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위중증 환자 수가 12일 또다시 최다 수치를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수는 2천300명대 중반으로, 사흘째 2천명 선을 넘었 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2천368명 늘어 누적 확진자 수가 39만719명 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2천520 명)보다 152명 적지만 지난 10일(2 천425명) 이후 사흘째 2천명을 크 게 웃돌았다. 이날 확진자 수는 지난주 목요 일(발표일 기준 금요일인 5일) 신 규 확진자 2천343명보다는 25명 많다.
지난 1일 시작한 단계적 일상 회복으로 방역지침이 완화되고 사 회적 활동과 이동량, 모임 등이 증 가하면서 확진자 수는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바이러스 활동에 유리하 고 환기는 어려운 겨울철로 접어 들면서 확산 규모가 더 커질 수 있 다는 우려도 나온다. 위중증 환자는 이날 또 최다 수 치를 기록했다. 지난 10일 460명으 로 국내 코로나19 유행 이후 가장 많은 수치로 집계된 뒤 전날 473명 에 이어 이날 475명으로 늘었다. 최근 1주간(11.6∼13) 위중증 환자 수를 일별로 보면 411명→ 405명→409명→425명→460명→ 473명→475명으로 증가세를 보이
고 있다.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을 위한 핵심 방역 지표가 지금과 같은 추 세로 계속 악화하면 내달 중순께 로 예정된 일상회복 2단계 이행이 어려워지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위중증 환자 증가에 따라 사망 자도 연일 두 자릿수로 발생하고 있다. 전날 발생한 사망자는 18명으 로, 누적 사망자 수는 총 3천51명 이다. 평균 치명률은 0.78%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 는 지역발생 2천358명, 해외유입 이 10명이다.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 자는 일별로 2천247명→2천224명 →1천758명→1천715명→2천425명 →2천520명→2천368명이다. 주간
일평균 2천180명꼴로 나왔으며, 해외 유입 사례를 제외한 지역발 생 확진자는 일평균 2천159명이 다. 지역발생 신규 확진자 수를 지 역별로 보면 서울 944명, 경기 790 명, 인천 120명 등 수도권이 총 1천 854명(78.6%)으로 수도권 중심의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비수도권은 총 504명(21.4%)이 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0명으로, 전날(26명)보다 16명 적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 외)을 합치면 서울 949명, 경기 791 명, 인천 120명 등 수도권이 1천 860명이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 두 확진자가 나왔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의 의심 환자 검사 건수는 4만8천257건, 임 시선별검사소의 검사 건수는 9만7 천67건으로 전날 하루 총 14만5천 324건의 검사가 이뤄졌다.
A10
세계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FRIDAY, NOVEMBER 12, 2021
… 기싸움은 계속 정상회담 앞둔 미중, 기후변화 합의‘깜짝훈풍’ 교착된 COP26에 희소식… 갈등 지속한 미중간 드문 협력사례 정상회담 긍정 영향줄지 관심… 핵심 현안 갈등에‘성과 난망’관측도 갈등 일변도로 치닫던 미국과 중국이 10일 기후변화를 놓고‘깜 짝’합의를 내놓으며 모처럼 협력 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양국 정상이 다음 주 화상 정상 회담을 한다는 외신 보도가 나온 가운데 기후변화 대응에 관한 공 동선언을 발표하며 국제사회의 시 급한 현안 해결에 손을 잡는 모양 새를 취한 것이다. 그러나 양국은 이날도 대만 문제나 미국의 대중 강공책 등을 놓고 장외 신경전을 동시에 벌이는 등 정상회담을 해 도 핵심 현안의 간극을 좁히긴 쉽 지 않을 것임을 예고했다.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리는 제 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 회(COP26)에 참석 중인 미국과 중국 두 나라 대표는 이날‘2020년 대 기후 대응 강화에 관한 미중 글 래스고 공동선언’ 을 발표했다. 선언문에는 양국이 기후 위기
의 심각성과 긴급성을 인식하고 파리기후변화협정의 목표 달성을 위해 함께 노력한다는 확고한 의 지를 보이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수치가 명시된 새로운 이행 목 표나 계획은 눈에 띄지 않았다. 하 지만 세계 1,2위 경제대국으로 기 후변화의 과거와 현재, 미래에 걸 쳐 책임이 큰 두 나라가 기존에 제 시한 목표의 성실한 이행을 약속 하는 한편, 실무그룹을 구성해 기 후변화 대응에 대한 협의를 정례 화하기로 한 점은 고무적인 것으 로 평가된다. 선언문에서 미국은 2035년까지 전력 분야에서‘탄소 오염 제로’ 를 100% 달성한다는 목표를 확인 했고, 중국은 15차 5개년 계획 기 간(2026∼2030년) 동안 석탄 소비 를 점진적으로 줄이고, 그것을 가 속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 라고 밝혔다.
또한 양측은 국가 및 지방 수준 에서 메탄가스 배출 통제를 강화 하기 위한 추가 조치를 계획하고 있다고 선언문에서 밝혔다. 이와 관련해 중국은 메탄에 대한 전면 적이고 강력한 국가행동계획을 수 립하고 2020년대에 배출 통제 및 감소에서 현저한 결과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양측이 메탄가스 감축 및 문제 해결방안에 대한 공동 연구를 촉 진키로 했다는 내용도 선언에 담 겼다. 셰전화(解振華) 중국 기후특사 는 이날 저녁 글래스고에서 먼저 기자회견을 하고 이 같은 합의 도 달 사실을 알렸다. 셰 특사는“양 국은 모두 파리협정과 현재 노력 사이에 간극이 있음을 인식하기에 기후 대응을 공동으로 강화하기로 했다” 고 말했다. 그는 중국이 메탄 감축과 관련
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블룸버그는 양국 정상이 내주 화상으로 회담한다고 전했고, 정 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정상회담 이 잠정적으로 오는 15일로 예정 돼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1월 바이든 대통령 취임 후 10개월 만에 열리는 회담에서 전방위 충돌해온 양국이 어떤 결 과물을 내놓을지 초미의 관심사 다. 따라서 이날 공동선언은 일단 양국이 모처럼 협력하는 드문 모 습을 보인 것이어서 회담 분위기 를 누그러뜨리는 계기로 작용할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온다. 시 주석은 지난 9일 미국의 비 영리단체인 미중관계 전국위원회 연례 만찬에 보낸 서한에서“중국 은 상호존중과 평화공존, 협력과 ‘윈윈’ 의 원칙에 따라 미국과 각 분야의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기를 원한다” 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도 서한에서“전 염병 대유행부터 기후변화 위기 대응까지 미중 관계는 전 지구적 의미가 있다” 고 협력 필요성을 강 조한 바 있다.
다만 양국의 충돌이 기본적으 로‘패권 경쟁’성격이 강한 데다 경제, 안보, 외교, 인권, 남중국해, 대만 등 타협하기 어려운 난제들 이 많은 만큼 협력의 여지가 적다 는 전망 역시 강하다. 실제로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 관은 이날 한 행사에서 대만 문제 와 관련해“현 상태를 무력으로 일 방적으로 변경하려는 행위에 강하 게 반대한다” 며 중국을 정면으로 겨냥했다. 시 주석은 아시아태평양경제 협력체(APEC) 최고경영자 (CEO) 회의 기조연설에서 아태 지역이 냉전 시대의 긴장 관계로 돌아갈 수 없다면서 이념적인 선 긋기나‘작은 서클’형성은 반드 시 실패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맹 규합을 통해 중국 협공 전략을 취 하는 미국을 염두에 둔 발언이다. 블룸버그는 이번 회담의 목적 이 긴장을 안정화하는 것일 가능 성이 크다며“양국이 전 세계의 경 제적, 전략적 영향력을 두고 다투 는 상황이라 장기 궤적은 충돌로 향하고 있다” 고 평가했다.
특히 시 주석 시기를‘중국 특 색 사회주의 새 시대’ 로 규정한 것 은, 2012년 집권 이후 9년간 최고 지도자로 재임한 시 주석이 새 시 대의 지도자로서 할 일이 더 남아 있음을 강변한 것으로도 읽힌다. 시 주석의 국가주석 3연임(총 재임기간 15년으로 연장)이 확정 6중전회에서 발언하는 시진핑 되는 무대가 될 전망인 제20차 당 대회 일정이‘내년 하반기’ 로 11 도적 기초를 다지는 것” 이라고 정 일 공식 발표된 것과 맞물려 시 주 리했다. 석 장기집권의 이론적 토대를 제 덩샤오핑이 이끈‘개혁개방과 시한 셈이다. 사회주의 현대화의 새 시기’ 에대 공보는 마오쩌둥이 이끈‘사회 해선 당이 당면한 주요 과업으로 주의혁명건설기’ 에 대해선“주된 “중국이 사회주의를 건설하는 올 과업은 신민주주의에서 사회주의 바른 길을 계속 탐색해 사회주의 로의 이행을 실현하고 사회주의 생산력을 해방·발전시키며 인민 혁명을 수행하고 사회주의 건설을 을 빈곤에서 벗어나게 하는 것”등 추진하며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 으로 요약했다. 을 위한 정치적인 전제 조건과 제 그러면서 장쩌민 집권기는 별
도의 시기로 규정하지 않고“중국 특색 사회주의를 수호” 하고“사회 주의 시장경제체제의 개혁목표와 기본 틀을 확립” 한 것 등을 성과로 소개했다. 후진타오 집권기는‘과학적 발 전관’제시하고 민생 향상과 사회 공정성을 촉진키 위한 노력 등을 통해 중국특색 사회주의를 성공적 으로 견지하고 발전시킨 시기로 규정했다.
한 계획도 세울 것이라고 말했고, 존 케리 미국 기후특사는 중국이 내년까지 포괄적이고 야심 찬 계 획을 만들기로 약속했다고 밝혔 다. 이번 COP26 회의는 2015년 파 리 회의 이후 각국의 구체적인 이 행 전략을 다시 확인하는 자리였 지만, 온실가스 배출 2위인 중국이 소극적 태도를 보여 큰 성과를 기 대하기는 어렵다는 우려가 컸다. 그런데 COP29 폐막을 이틀 앞 둔 이날 중국이 전향적인 자세를 보이며 기후변화를 역점 과제로 삼아온 미국에 협력하는 태도를 취한 것이다. 블룸버그 통신은“이번 깜짝 합의는 초강대국 간 교착상태를 뚫어낸 것” 이라며 총회가 열리는 글래스고의 분위기를 바꿔놓았다 고 평가했다. 이번 합의는 조 바이든 미국 대 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첫 정상회담을 앞두고 나온 것이
중국 역사결의, 100년사 3단론 통해‘시진핑 새시대’선언 시 집권기‘중국특색 사회주의 새 시대’규정… 마오·덩과 동렬 내년 하반기 당대회서 3연임 확정 앞두고 이론적 토대 만들어 11일 중국 공산당 제19기 중앙 새 시기’▲ 시 주석 집권 이후의 위원회 6차 전체회의(6중전회)에 ‘중국 특색 사회주의 새 시대’ 로 서 채택된‘역사결의’ 는 예상대로 크게 구분했다. 100년 당사를 3대 시기로 구분하 공보는 시 주석의 최고지도자 는 이른바‘3단론’하에서 시진핑 등극이 결정된 제18차 당 대회 이 (習近平) 국가주석 집권기를‘중 후“중국 특색 사회주의가 새로운 국 특색 사회주의의 새 시대’ 로 규 시대에 진입했다” 고 규정했다. 정한 것이 눈길을 모았다. 그러면서“당이 당면한 주된 역사결의의 골자를 담은 것으 임무는 첫번째 100주년(공산당 창 로 보이는 6중 전회 공보(公報)는 당 100년인 2021년) 목표를 실현하 100년 당사를 ▲마오쩌둥(毛澤東) 고, 두번째 100주년(중화인민공화 이 이끈‘신민주주의혁명기’와 국 성립 100년이 되는 2049년) 목 ‘사회주의 혁명 건설기’▲ 덩샤 표를 실현하기 위한 새로운 여정 오핑(鄧小平)이 열어 젖힌‘개혁 을 시작하며 중화민족의위대한 부 개방과 사회주의 현대화 건설의 흥을 달성하는 웅대한 목표를 향
해 나아가는 것” 이라고 제시했다. ‘시대’ 라는 표현을 쓴 것도‘시 기’ 로 적시한 전임 지도자 시절과 차별화한 대목이었다. 그리고 시 주석의 전임과 전전 임자인 후진타오·장쩌민 전 국가 주석 재임기는 별도의 시기로 구 분하지 않고 덩샤오핑 시기에 편 입시켰다. 결국 중국 공산당 100년사를 마 오쩌둥, 덩샤오핑 시대와 시진핑 시대로 삼분함으로써 시 주석을 마오·덩의 반열로 올린 것이 이 번 역사결의의 핵심으로 볼 수 있 다.
중국 인민일보“중국은 반드시 통일될 것”
의 평화와 안정 위험이 커지고 있 다는 주장도 했다. 인민일보는“중국은 반드시 통 양안(兩岸·중국과 대만) 긴장 고 강하게 비난했다. 이어“대만 일돼야 하고 반드시 통일될 것” 이 이 고조되는 가운데 중국 공산당 문제에 대한 약속 위반은 대만의 라며“누구도 국가 주권과 영토를 기관지 인민일보가“중국 통일은 평화와 안정을 해칠 뿐이고, 파벌 지키겠다는 중국 인민의 굳은 결 멈출 수 없는 역사적 흐름” 이라고 을 조직해 하나의 중국 원칙에 도 심, 확고한 의지, 강한 능력을 과 주장했다. 전하려는 것은 완전히 헛된 꿈” 이 소평가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 인민일보는 12일 사설 격인 라며“세계에는 단 하나의 중국만 다. 아울러“하나의 중국 원칙에 ‘종성’ (鐘聲)에서 토니 블링컨 미 존재하고, 대만은 중국의 일부분” 도전하고 중국 통일 대세를 거부 국 국무장관의 대만 현 상태 유지 이라고 주장했다. 하는 모든 행위는 단호히 좌절될 발언을 거론하며“미국은‘하나의 또 세계 180개국이 하나의 중 것” 이라며“대만 독립을 지지하고 중국’원칙과 중·미 3대 공보(수 국 원칙을 인정하며 지지하고 있 역사의 흐름에 반하는 어떠한 시 교시 공동성명 등 양국관계의 3개 다고 밝힌 뒤 미국의 대만 독립 도 도도 실패로 끝날 것” 이라고 주장 중요문서)를 심각하게 위반했다” 발로 양안 관계의 긴장, 대만해협 했다.
공급망 대란에 각국 기업“부품없으면 3D프린터로 찍어서 쓴다” 전 세계적인 공급망 혼란으로 부품 조달이 어려워진 각국 기업 들이 3D프린터로 부품을 찍어서 쓰는 사례가 점차 늘고 있다고 월 스트리트저널(WSJ)이 11일 보도 했다. 이에 따르면 미국 석유기업 셰 브런은 540억달러(약 63조6천억 원) 규모의 호주 가스 수출 프로젝 트가 부품 조달 차질로 연기될 위 기에 빠지자 기존 부품 조달 방식 의 대안으로 한 현지 3D프린팅 업 체에 3D프린팅 기술 시연을 요청 했다. 셰브런은 수입 부품이 제때 도착해 위기를 넘겼지만, 3D프린 팅으로 만든 부품의 정교한 품질 에 감명받아 관련 지식재산권(IP) 취득에 나서는 한편 3D프린팅 연 구개발(R&D)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셰브런은 3D프린팅을 통한 부 품 조달이 성공적일 수 있다는 사 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호주의 우드사이드 석유는 부 유식 원유 생산·저장·하역설비 (FPSO)에 사용되는 스테인리스 스틸 압축기를 3D프린팅 제품으 로 교체했다. 셰브런 등을 고객으로 두고 있 는 일본 엔지니어링 업체 JGC는 미야기(宮城)현 이시노마키(石 卷)시 인근 바이오매스 발전소 건
3D 콘크리트 프린터를 통한 건축 모습
설에 콘크리트 건설용 3D프린터 를 사용할 계획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직전에 미국 휴스턴에 사무실을 열었던 이탈리아의 폴 리머 소재 3D프린터 업체 로보즈 는 에너지업체들의 3D 제품 수요 에 부응하기 위해 직원을 두 배로 늘렸다. 로보즈는 코로나19가 야 기한 전 세계적인 공급망 차질로 주문이 몇 배나 늘어나는 등 수혜 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3D 프린팅은 그동안 비용과 프 린트 속도 등의 문제를 안고 있었 으나, 코로나19가 몰고 온 환경 변 화 속에서 성장의 기회를 잡고 있 다. 최근 싱가포르에 공장을 세운
호주의 3D프린팅 업체 3D 메탈포 지의 매슈 워터하우스 최고경영 자(CEO)는 일부 고객들은 3D 프 린팅을 대규모 부품 재고 문제를 해결할 방법으로 보고 있다고 소 개했다. 전통적인 부품 공급업체들은 최소 공급 수량을 정해 놓고 있어 부품 재고 문제가 발생할 수 있지 만, 3D 프린팅을 통한 부품 조달 은 필요한 때에 필요한 물량을 주 문할 수 있어 그런 걱정을 할 필요 가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아직은 에너지 산업용 3D프린팅 부품에 대한 규정이 미 비한 상태여서 활성화에 걸림돌 이 되고 있다고 저널은 전했다.
2021년 11월 12일(금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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