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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November 13, 2021

<제5036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047/0082 2021년 11월 13일 토요일

뉴욕의 코리아타운 문화지도 및 위키백과 편찬 코리안리서치센터, 한인 이민역사와 사회 기록하는 박물관 기대 뉴욕의 코리안리서치센터(원 장 주동완)에서 뉴욕 코리아타운 에 대한 문화지도 3종과 위키백 과를 제작했다. 코리안리서치센 터는 재외동포재단(이사장 김성 곤)의‘2021년도 재외동포단체 지 원금’ 을 받아 지난 6월부터 플러 싱과 맨해튼 코리아타운의 문화 지도와 롱아일랜드 오이스터 베 이의 한인 이민역사 문화지도를 제작해 왔다. (해당 사이트: rc3.kr > 세계 속의 코리아타운 위 키백과 > 북미지역 코리아타운 > 미국 뉴욕주 코리아타운) 플러싱 문화지도는 주로 한인 이민자들의 삶의 중심이 되었던 한인단체들을 중심으로 기억의 장소와 공간 등을 담고 있으며, 맨 해튼 문화지도는 뉴욕 한인 이민 역사와 관련된 기념 장소와 건물 등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또 롱아일랜드 문화지도는 스토리텔 링 형식으로 1905년 청년 이승만 과 윤병구 목사가 조여 오는 일제 의 압력으로부터 조선을 보호하 기 위해 사가모어 힐로 시어도어 루즈벨트 대통령을 만나러 간 이 야기가 현장 지도와 사진으로 이 야기 되고 있다. 문화지도에는 각 지역의 코리 아타운과 역사적 사실에 대한 간 단한 설명과 함께 사진 자료들을 싣고 있으며, 이 문화지도들은 코 리아타운 위키백과와 연결되어 보다 자세한 내용을 살펴볼 수 있

도록 되어 있다. 또한 코리아타운 위키백과는 관련 자료들을 수록 하여 내용의 정확성을 갖추었으 며 디지털 아카이브로서의 사료 적 가치가 있도록 제작되었다. 이번 프로젝트를 수행해 온 주 동완 원장은“이번 사업을 기회로 뉴욕뿐만 아니라 미국 내는 물론 세계 도처의 코리아타운의 문화 지도와 위키백과를 제작하여 재 외동포들의 역사와 사회를 기록 하고 보관하는 플랫폼으로 확장 시킬 계획” 이라고 밝히고,“이러 한 코리아타운 디지털 아카이빙 사업에 한국 정부는 물론 각 지역 한인회를 비롯한 여러 단체와 개 인들의 참여를 바란다” 면서“앞 으로 영문으로도 제작할 계획이 다” 고 말했다. 이번에 제작된 문화지도와 위 키백과는 코리아타운을 방문하는 방문자들에게 안내서 역할 뿐만 아니라, 한인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 도움이 되고 한인 2세들에게는 한인 이민역사 교육이 되고 한인 이민역사와 사회를 기록하는 디 지털 박물관이 될 것으로 기대된 다. 문화지도는 코리아타운 방문자들이 휴대 해 활용할 수 있도록 리플렛(오프 라인 관광문화지도)으로 제작되 어 총영사관ㆍ한국문화원 등 정 부기관과 코리아타운 지역 한인 업소 등에도 비치될 예정이다.

흐림

백악관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 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15 일 화상 정상회담 일정을 확인하 면서 중국에 미국의 우려를 솔직 히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12일 보도자료를 내고 양 정상의 첫 화 상 정상회담이 15일 저녁에 열린 다고 공식 확인했다. 구체적인 시간은 밝히지 않았 다. 한국시간 기준으로는 16일 오 전이다. 사키 대변인은 이어“두 정상 은 지난 9월 9일 전화통화에 이어 미국과 중국 간 경쟁을 책임 있게

관리할 방안과 함께 우리의 이익 이 겹치는 곳에서 협력할 방안을 논의할 것” 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바이든 대통령은 미 국의 의도와 우선순위를 명확히 할 것이고 중국에 관한 우리의 우 려에 대해 솔직하고 분명하게 전 할 것” 이라고 덧붙였다. 사키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 핑에서“폭넓은 범위의 주제가 논 의될 것이며 바이든 대통령은 분 명히 우려하는 영역에 대해 머뭇 거리지 않을 것” 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중대한 결과물을 의도하 고 있다는 기대를 조성하지 않겠

흐림

11월 14일(일) 최고 49도 최저 43도

흐림

11월 15일(월) 최고 50도 최저 38도

N/A

1,167.37

11월 13일 오후 12시 기준(한국시각)

1,179.50

1,200.14

1,158.86

1,191.00

1,168.00

< 미국 COVID-19 집계 : 11월 12일 오후 6시30분 현재 Worldometer 발표 >

47,834,810 2,701,014

90,208 6,943

782,934 57,469

1,215,067

1,821

28,152

토니 블링컨(왼쪽)과 하야시 요시마사(오른쪽).

△ 뉴욕 코리아타운 문화지도 와 위키백과 접속링크

www.rc3.kr/index.php/미국 뉴욕주 코리아타운

백악관“바이든, 15일 회담서 시진핑에 우려 솔직히 전할것” 첫 미중 화상 정상회담 일정 확인

11월 13일(토) 최고 61도 최저 38도

다” 고 했다. 회담 후에 회견도 없 을 것이라고 했다. 시 주석과의 화상 담판을 사흘 앞두고 백악관이 일정을 공식 확 인하면서 바이든 대통령의 솔직 한 우려 제기가 있을 것이라며 기 선제압을 시도한 셈이다. 이번 정 상회담에서 성과물을 내기 위해 미국이 일방적으로 양보하거나, ‘합의를 위한 합의’ 는 하지 않겠 다는 점도 재확인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경제, 무역, 안보, 인권은 물론 신종 코로나바 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기원 등 에 대한 문제까지 전방위적으로 문제를 제기하며 중국의 영향력 확대 차단에 집중할 계획임을 시 사하는 대목이다.

바이든 행정부는 미중 간 극심 한 경쟁이 충돌로 번지지 않도록 관리하는 게 이번 정상회담의 목 적이라고 누누이 밝혀왔다. 시 주석 역시 대만과 홍콩, 남 중국해 등 핵심 이익으로 여기는 각 분야에 대해 중국의 주권을 존 중하라는 요구로 받아치며 날카 롭게 대립할 가능성이 커서 이번 정상회담이 미중 관계개선의 분 기점이 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게 대체적 전망이다. 다만 내년 2월 베이징 동계올 림픽을 앞두고 있고 장기 집권의 명분을 쌓고 있는 시 주석으로서 도 바이든 대통령과의 고강도 대 립은 피하려고 할 것이라는 관측 이 나온다.

미일 외교장관 전화 회담 “북한 비핵화 위해 한미일 협력”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하야시 요시마사(林芳正) 신임 일 본 외무상이 13일 오전 30여 분간 전화로 회담했다고 일본 외무성 이 이날 밝혔다. 외무성에 따르면 이들은 북한 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미일, 한 미일이 긴밀하게 협력한다는 점 을 확인했다. 하야시 외무상은 북 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 문제에 관 해 미국의 협력을 요청했고 블링 컨 장관은 이에 관해 일본을 지지 한다고 반응했다. 양측은 중국이 동·남중국해에서 일방적으로 현 상 변경을 시도하는 것에 강하게 반대하고 중국을 둘러싼 과제에 대응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블링컨 장관은 중일 영유권 분 쟁지역인 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열도가 미국

의 일본 방위 의무를 규정한 미일 안보 조약 5조의 적용 대상이라는 점을 재확인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이들은 대 만 해협의 평화와 안전이 중요하 다는 인식도 공유했다. 또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의 미국 방문 및 조 바이 든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실 현을 위해 조율하기로 했다. 양국 외교·국방장관(2+2) 회 의도 가급적 빨리 개최하기로 했 다. 이밖에 올해 4월 미일 정상회 담의 공동성명을 토대로 미일 동 맹 강화,‘자유롭고 열린 인도· 태평양’실현, 신종 코로나바이러 스 감염증(코로나19)·기후변동 등 지구 규모의 과제 대응에서 긴 밀하게 협력하기로 의견을 모았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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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종합

SATURDAY, NOVEMBER 13, 2021

기아,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 제공 기업으로 2045년 탄소중립 비전 제시

2045년까지 가치사슬 전 단계에 걸쳐 순 탄소배출량을 제로(0)화

유럽 2035년, 기타 주요시장 2040년부터 전동화 차량만 판매 ‘오션클린업(The Ocean Cleanup)’ 과 해양 플라스틱수거 협업 통해 자원순환체계 구축 기아는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 제공 기업으로서 핵심 추 진 과제인‘2045년 탄소중립’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기아는 11 일 온라인으로 진행한 ‘Kia Sustainability Movement’행사 에서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 션을 통해 고객, 공동체, 글로벌 사회 발전에 기여한다는 내용의 비전을 발표했다. 기업 비전의 기 본 전제인‘2045년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기아는‘지속가능 한 모빌리티 (Sustainable Mobility)’,‘지속가능한 지구 (Sustainable Planet)’ ,‘지속가 능한 에너지(Sustainable Energy)’ 를 지향점으로 삼고 탄 소배출 감축 및 상쇄에 나서기로 했다. 궁극적으로 2045년까지 탄 소배출량을 2019년 수준 대비 97%까지 감축하고 적극적인 상 쇄 방안을 모색해 자동차의 사용 단계는 물론 공급, 생산, 물류, 폐 기 등 가치사슬 전 단계에 걸쳐 순 배출량을 제로(0)화 한다는 방 침이다. 기아 송호성 사장은 이날 비전 발표에서“다양한 방법을 통해 전 세계적인 기후변화 대응 노력에 실질적인 기여를 하겠다”면서, “지속가능한 미래에 대한 기아의 비전은 설정한 목표에 도달하는 것을 넘어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 을 주고 세상을 변화시키는 것이 핵심” 이라고 말했다. 또한 기아는 ‘더 기아 콘셉트 EV9 (The Kia Concept EV9)’이미지를 LA 오 토쇼 데뷔를 앞두고 공개했다. 배 터리 전기차(BEV) 콘셉트 카인 ‘더 기아 콘셉트 EV9’ 은‘지속가 능한 모빌리티 솔루션’실현에 대 한 기아의 강한 의지를 상징한다. <2040년 주요 시장 전동화 100% 전환> 기아는 전체 탄소 배출량의 가 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차량 사용 단계에서의 탄소 배출량 최소화 를 탄소중립으로 가기 위한 핵심 선결과제로 선정하고 중장기 미 래전략인‘플랜 S(Plan S)’ 를기 반으로 전동화 전환을 확대한다. 2035년 유럽 시장을 시작으로,

미래지향적 디자인, 최첨단 기술, 혁신적인 전기 플랫폼을 하나로 결합한 기아의 비전, 바다 폐기물을 업사이클링(Upcycling)한 소재가 적용된‘더 기아 콘셉트 EV9’

System)’실증사업 추진이 예정 되어 있다. 세계적인 글로벌 자동차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기아는 지구촌‘탄소중립’ 의 목표와 가치를 지향하는‘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 션 제공 기업’ 으로‘탄소중립’ 에 관한 비전을 제시했다.

순수 전기 SUV인‘더 기아 콘셉트 EV9(The Kia Concept EV9)’ LA 오토쇼에서 11월 17일 글로벌 데뷔 전 프리뷰 공개 2040년 주요 시장에서도 판매하 는 모든 차량을 전동화 차량으로 만 구성해 차량운행 시 발생하는 탄소 배출을 없앤다는 복안이다. 기아는 진정한 의미에서의‘지속 가능한 이동수단(Sustainable Mobility)’ 을 구현하기 위해서 공 급단계부터 환경적 영향을 최소 화해야 한다고 보고 선제적으로 주요 부품 및 원소재 공급망의 탄 소배출 감축 지원에 나선다. 우선 1차 협력업체 탄소배출 량을 정확히 모니터링하기 위한 체계를 2022년까지 구축하고, 축 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중점 관 리대상을 선정한다. 기아는 이렇게 선정된 협력업 체의 장기적인 탄소 배출 감축 목 표를 제시하고 이들 업체가 달성 할 수 있도록 공동투자, 금융지원, 교육 등 다각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석탄 등 화석연료 사용을 최소화한 공정으로 생산 된 친환경 ‘그린 스틸(Green Steel)’ 을 2030년부터 단계적으로 공급받아 양산차 제조에 적용할 계획이다. <탄소배출 상쇄를 넘어 환경

<2040년까지 전 세계 사업장 전력 수요 100% 재생에너지로 대체> 기아는 2040년까지 전 세계 사 업장 전력 수요 전량을 재생에너 지로 대체하는 RE100을 달성하 기로 했다. 2045년까지 모든 생산 현장 및 사무시설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0’ 으로 만들기 위 한 일환이다. 구체적으로 해외 사 업장에서 2030년까지, 국내 사업 장에서 2040년까지 에너지 전환 을 완료할 계획이다. 해외 생산거 점 중 슬로바키아 공장은 이미 2019년부터 100% 재생에너지로 만 가동 중이다. 이처럼 빠른 에 너지 전환을 위해 단기적으로 한 국, 미국, 중국, 인도 생산시설에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적극적으 로 도입한다. 이 밖에도 기아는 사업장 탄소 배출량 감축을 위해 2030년까지 전 세계 사업장에서 사용하는 업무용 차량을 전기차 로 전량 대체한다. 또 기아는 추 가적으로 설비 효율 개선을 통해 매년 1%의 탄소배출량을 감축하 고, 탄소포집재활용(CCUS) 등 다양한 신기술 또한 생산 시설에 적용하기로 했다.

에 실질적인 기여를 하는‘블루카 있는 무인 바지선 ‘인터셉터 본’프로젝트> (Interceptor)’ 를 활용한 대규모 -블루카본(Blue Carbon) : 해초 환경보호 프로젝트를 주도하고 나 갯벌 등 해양생태계가 흡수하 있다. 또 기아는 오션클린업과의 는 탄소협업을 통해 자원순환체계 기아는 장기 목표인 탄소중립 (Resource Circulation) 구축을 을 달성하기 위한 상쇄 수단을 넘 추진한다. 단순히 강과 바다를 청 어, 지속가능한 지구를 만드는 데 소하는 것을 넘어, 수거된 플라스 즉각적이고 실질적인 기여를 할 틱을 기아 완성차 생산에 재활용 수 있는 해양 생태계 조성/복원 하는 동시에 오션클린업의 인터 사업인‘블루카본 프로젝트(Blue 셉터 바지선에도 재활용 자재가 Carbon Project)’ 를 추진한다. 이 적용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구 일환으로 국내에서는 이산화탄소 상이다. 이와 같은 노력으로 2030 흡수 능력이 탁월한 갯벌의 복원 년까지 완성차의 재활용 플라스 및 조성 사업을 위해 해양수산부 틱 사용률을 20% 이상으로 끌어 와 협력 방안을 협의한다. 세계 5 올린다는 계획이다. 대 갯벌을 보유하고 있는 한국의 이외에도 기아는 차량 폐기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활발하고 시 기후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광범위한 실증을 실시하고 이를 ‘재활용 선순환체계 (Virtuous 통해 다양한 갯벌 조림 방법론을 Recycling Loop)’를 구축한다.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해외에서 이 체계가 활성화되면 폐배터리, 는 2022년부터 네덜란드 비영리 플라스틱 등의 재활용률을 높여 단체인‘오션클린업(The Ocean 환경 보호에 한층 더 기여할 수 Cleanup)’과 함께 해양 생태계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같은 보호 목적으로 해양 플라스틱 쓰 맥락에서 2022년부터 다양한 국 <더 기아 콘셉트 EV9 (The Kia 레기 수거를 위한 협업을 추진한 내외 에너지 기업들과 전기차 배 Concept EV9)> 다. 오션클린업은 바다에 떠 있는 터리를 재사용한‘에너지 저장장 기아는 이날 비전 발표회에서 플라스틱의 주요 유입 경로인 강 치(SLBESS, Second Life ‘더 기아 콘셉트 EV9(The Kia 에서 스스로 쓰레기를 회수할 수 Battery Energy Storage Concept EV9)’ 의 프리뷰 이미지

를 공개했다.‘더 기아 콘셉트 EV9’ 은 자연으로부터 영감을 얻 은 미래지향적인 디자인 및 해양 생태계에 심각한 위협을 가하는 바다 폐기물을 업사이클링 (Upcycling)한 소재가 적용됐다. ‘더 기아 콘셉트 EV9’ 은 EV6와 같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EGMP, Electric Global Modular Platform)을 기반으로 한 BEV 전용 두 번째 모델이다. 미래지향 적인 디자인, 최첨단 기술 및 혁신 적인 전기 플랫폼을 하나로 결합 한 기아의 비전과 전용 전기 SUV의 미래를 제시하고 있다. 따라서 기아는 11월 17일 오전 11 시 15분(PST) LA 오토쇼에서 완 전히 새로운 전용 전기 SUV인 ‘더 기아 콘셉트 EV9’ 을 공개할 예정이다. <기아 미국판매법인(Kia Ameri ca) 소개>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에 본사 를 두고 있는 기아 미국판매법인 (Kia America)은 소비자 평가 부 문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고 있는 세계 100대 기업 중 하나다. 미국 프로농구(NBA) ‘공식 자동차 파트너’ 인 기아 미국 판매법인은 미국 내에서 조립된 SUV와 각종 승용 모델을 미 전역에 자리한 750개 기아 딜러 망을 통해 공급 하고 있다. 기아가 생산하는 텔루 라이드(Telluride), 쏘렌토 (Sorento), K5모델은 전 세계에 서 공급되고 있는 부품으로 미국 에서 조립 및 생산되고 있다.


종합

2021년 11월 13일(토요일)

뉴저지 버킹엄 은혜가든 양로원에서 이노비가 준비한 아름다운 음악을 듣고 눈물을 흘리며, 박수를 치고, 함께 따라 부르며 위로와 힐 링의 시간을 가졌다.

이노비 참천용사의 날 맞아‘찾아가는 음악회’개최 “음악 듣고 눈물 흘리며, 박수치고, 함께 따라 부르며 위로와 힐링 시간 가졌다” 이노비(EnoB)는 11일 참전용 사의 날을 맞이하여 뉴저지 버킹 엄 은혜가든 양로원에서‘찾아가 는 음악회’ 를 개최했다. 이날 이 노비는 외로운 시간을 보내시는 장애인, 암환자, 장/단기 입원 환 자, 양로원 거주 노인 등 거동이 불편하거나 소외된 이들을 직접 찾았다.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귀 에 익은 클래식 명곡들과 팝송, 미

국민요를 준비했고, 한국전 참전 용사(한국, 미국 전용사)와 그 외 참전용사 분들, 양로원에 거주중 인 어르신 30여 분을 찾아 위로했 다. 이날 어르신들은 이노비가 준 비한 아름다운 음악을 듣고 눈물 을 흘리며, 박수를 치고, 함께 따 라 부르며 위로와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음악회는‘코로나19 팬데

믹’ 으로 인해 2년여 만에 이노비 가 첫 번째로 개최한‘대면 콘서 트’로 이노비 (EnoB)와 뉴저지 버킹엄 은혜가든 양로원이 주관 하고 재외동포재단이 후원했으 며, 뉴욕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 는 피아니스트 안가영 씨와 바이 올리니스트 김소영 씨가 참여해 공연장을 아름답게 빛냈다. <이여은 기자>

“뉴저지 밀알선교단, 추수감사절 온라인 후원 예배” 뉴저지 밀알선교단(대표 강원 호 목사)은 추수감사절을 맞이하 여 오는 11월 27일(토) 저녁 7시30 분부터 9시까지 장애인 선교를 위 한 제17회‘밀알 추수감사절 후원 예배’ 를 GCC 교회 영상 협력으 로 유튜브(Youtube)로 진행한다. 뉴저지 밀알선교단 대표인 강 원호 목사는“장애인과 함께 하는

자리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 할 장애인들의 아름다운 이야기 가 감사절 시즌에 우리의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고 용기를 주는 일 에 함께 할 것으로 믿는다“면서 뜻있는 분들의 정성어린 도움을 요청했다. *후원 방법 : paypal – www.njmilal.org 에서 후원하기

“진념, 노력, 열정, 끈기” KCC한인동포회관 성인태권도 교실 개설 뉴저지 KCC 한인동포회관에서 성인들을 위한 태권도 교실을 운영한다. 수강료는‘4주(8회) 코스’ 가 회원은 $100이고 비 회원은 $120이다.‘8주(16회) 코스’ 는 회원 $120, 비 회원은 $160이고 강사는 공인 7단의 김영남 사범이 다. 시간대는 화목(Tue/Thurs)은 6:15PM~6:55 PM 이고, 토요일(Saturday)은 11:15 AM~12:00 PM이 있다. *문의 : KCC 한인동포회관 / 201-541-1200 ext.111 or 112

들어가기, venmo – “@NJMilal”, zelle – Chase Bank, MILAL,miju92@gmail.com *후원 문의: 뉴저지 밀알선교 단 / 30 Legregni St. Saddle Brook NJ 07663 T)201-530-0355, Cell 201638-5148, miju92@gmail.com www.njmilal.org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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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한인사법경찰자문위원회 아시안 혐오범죄 대책 논의 뉴욕한인사법경찰자문위원회는 평소 친분이 있던 브루클린북부순찰대 부대장(Deputy Chief)인 브라이언 헤네시(Brian Hennessey)를 뉴욕 플러싱 162가에 있는 김차열명품갈비 식당에 초대해 오찬을 함께 하며‘아시안 혐오범죄 예방 방지대책’ 에 대해 논의하고 친목 을 다졌다. 이날 모임에는 퀸즈북부순찰대(PBQN) 소속 라이언 로버트(Ryan Robert) 경사와 한인 경관 정태훈 경사도 자리를 함께 했 다. 사진 왼쪽에서 세 번째 브라이언 헤네시 부대장, 오른쪽에서 두 번째 라이언 로버트 경사, 세 번째 정태훈 경사 [사진제공=뉴욕한 인사법경찰자문위원회]

국제천국복음선교회,‘국제 천국 복음제자 교육 세미나’ 성령 충만, 아티이인 선교사에게 선교비 전달했다 국제천국복음선교회(대표 강 유남 목사)는 11월 9일과 10일 양 일간 주예수사랑교회에서 국제 천국 복음 제자 교육 세미나를 가 졌다. 첫날에는 강유남 목사, 방명 근 목사, 박태문 목사가, 둘째 날 에는 강유남 목사, 김상웅 목사, 이윤석 목사가 강의를 했다. 방명근 목사는“신도를 잡으 라”는 주제의 강의에서“가나안 땅에서 업(직업)을 삼아 하나님과 언약을 세워서 살아가기 위해서 는 필히 성령의 검, 하나님의 생명 아티이인 선교사에게 선교비를 전달하는 맨해튼성도교회 담임 이민철 목사(아래 왼쪽) 의 말씀을 갖고 많은 신도들을 잡 와 국제천국복음선교회 대표 강유남 목사(설교단) 아 쪼개어 제단 위에 올려 놓아야 예수님의 참 제자라 하나님께 인 나님이 나의 아버지가 되신다는 날 그리스도인들에 의해 구약이 정받을 것” 이라고 주장했다. 것이다. 아버지는 존재의 근원과 상대적으로 소홀이 다루어지고 강유남 목사는 첫날“창세 전 친밀한 관계와 완전한 의존과 보 있다”며“구약은 기독교 정경의 구원 계획” 이라는 주제의 강의에 호와 공급을 의미하는 단어” 라고 일부” 이고“구약은 그리스도에 이 서“가죽옷, 유월절 사건, 하나님 설명했다. 르는 구속사를 드러내고 있고, 구 의 어린양이 구원 사역의 3대 예 김상웅 목사는“설교가 쉽다” 약은 신약에서 발견되지 않는 진 표”라며“창세전의 구원 계획과 는 주제의 강의에서 설교 원고를 리들을 선포하고 있고, 구약은 우 언약을 예수님은‘천국의 비밀’ 이 작성하는 요령에 대하여 예시를 리로 하여금 신약을 이해하도록 라 하셨고, 사도 요한은 영원에서 해가며 설명했다. 도와주고, 구약은 신약을 잘못 이 시작하여 창세 후 영원에서 완성 강유남 목사는 둘째 날“천국 해하는 일을 막아주고, 구약은 그 될 이 구속의 언약을‘영원한 복 의 열쇠”라는 주제의 강의에서 리스도에 대한 보다 충만한 이해 음’ 이라 했다. 창세전에 성자 예 “그리스도의 마음과 예수의 이름 를 제공하기 때문에 반드시 설교 수님을 어린양의 제물로 삼아 인 이 천국 열쇠이다. 천국 열쇠는 천 되어져야 한다” 고 강조했다. 간의 구원을 미리 예정하셨다는 국 복음으로 사는 자와 주는 그리 국제천국복음선교회는 세미나 것은 구원에 대한 하나님의 주권 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 기간 중에 맨해튼성도교회(담임 과 인간에 대한 하나님의 놀라운 들이라고 고백하는 자, 교회되어 이민철 목사)에 출석하고 있는 익 사랑을 보여주는 증거” 라고 설명 사는 자, 하나님과 예수님의 마음 명의 성도가 아이티인 선교사에 했다. 을 아는 자에게 주어진다. 천국 열 게 전해 달라고 보내온 선교비를 박태문 목사는“열방을 제자삼 쇠는 내 안에 계신 그리스도께서 전달하고, 캄보디아에서 사역하 으라” 는 주제의 강의에서“그리스 주신다” 고 힘주어 말했다. 고 있는 한인 선교사들의 선교 보 도인들과 하나님의 관계에 대한 이윤석 목사는“구약의 그리스 고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기사 및 사진 제공 : 복음뉴스] 가장 행복하고 위대한 개념은 하 도 설교”두 번째 강의에서“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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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Ⅰ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SATURDAY, NOVEMBER 13, 2021

주택 쟁탈전 과열… 매물 소화속도‘1주일’역대최단 코로나19 따른 환경 급변에 수급 불균형

다.

에 매물이 마파람에 게눈 감추듯 사라지는 것이다. WSJ은 마음이 급한 구매자가 위험 부담을 너무 쉽게 떠안고 있

제시카 로츠 NAR 부회장은 “집을 살 때 성탄 트리나 소파를 어디에 둘지 같은 구상은 이제 아 예 없다” 고 말했다. 이런 상황에서 자연스럽게 미 국 집값은 치솟고 있다. 미국에서 주택은 보통 등록된 가격 약간 아래에서 거래됐다. 그러나 작년 6월부터 올해 6월 까지는 팔려고 부르는 값(호가)이 그대로 거래가의 중간값이었다. 이 기간 주택 거래가 중간값은 30만5천 달러(약 3억6천만원)로 작년 같은 기간 27만2천500 달러 (약 3억2천만원)에 비해 12%가량 다고 지적했다. 올랐다. 경쟁자들을 제치고 집을 차지 이는 NAR가 이 부문 통계를 하려고 나중에 계약을 해지할 수 작성하기 시작한 2002년 이후 최 있는 권리까지 포기한다는 것이 고치로 기록됐다.

잠재력이 있고, 소비자 사업은 상 징적인 브랜드들을 보유 중이다” 라고 말했다. 올해 존슨앤드존슨의 매출 전 망은 제약·의료장비 부문이 770 억 달러(약 90조8천억원), 소비자 제품 부문이 150억 달러(약 17조7 천억원)다. 존슨앤드존슨의 분사 결정은 제너럴일렉트릭(GE)이 항공, 헬 스케어, 에너지 등 3개 회사로 쪼 개진다는 발표로부터 사흘 만에 나왔다. 앞서 미 제약사 화이자는 지난 2019년 소비자 건강제품 부 문을 분사한 바 있다.

캘리포니아주의 존슨앤드존슨 의료장비 부문 사옥

“너무 급하게 사들여 나중에 낭패 볼 수도” 미국에서 주택 쟁탈전이 불붙 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이 보도했다. 전미부동산협회(NAR)가 11 일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 면 작년 6월부터 올해 6월까지 주 택이 시장에 나온 뒤 팔릴 때까지 걸린 시간의 중간값은 1주일이었 다. 이는 1989년 이 자료가 수집되 기 시작한 이래 최단기간으로 기 록됐다. 재작년 6월부터 작년 6월까지 매물이 거래될 때까지 기간의 중

간값은 3주였다. WSJ은 이런 현상은 코로나19 대유행 기간에 주택거래 동향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 했다. 미국 주택시장이 달아오른 원 인으로는 코로나19 때문에 급변한 노동, 보건 여건이 지목된다. 주택 수요는 재택근무, 저금리 대출, 금융자산 가격상승에 힘입 어 증가했다. 노동자들은 일자리를 지키기 위해 재택근무에 들어가면서 더 넓은 집이 필요해졌다.

이들은 저리로 주택담보대출 을 이용할 수 있었고 미래 걱정에 더 많이 저축한 데다 주가 상승으 로 돈도 벌었다. 반면 감염 위험 때문에 집주인 이 아무나 만나게 되는 경쟁시장 에 집을 내놓기를 꺼리면서 주택 공급은 줄었다. 대출을 받아 주택을 산 집주인 들이 저금리 덕분에 싸게 다른 대 출로 갈아탈 수 있게 된 점도 공급 감소 원인이다. 이처럼 집을 사려는 사람은 많 고 나오는 집은 줄어든 상황 때문

GE 이어 존슨앤드존슨도 분사… 제약과 소비자제품 나뉜다 백신·처방약·의료장비 만드는 제약부문이 J&J 사명 갖기로 미국 존슨앤드존슨(J&J)은 12 일 소비자 건강제품 부문과 제약 ·의료장비 부문 등 2개 회사로 분 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CNBC방송과 AP통신에 따르 면 밴드에이드 반창고, 타이레놀, 구강청결제 리스테린, 스킨케어 브랜드인 아비노와 뉴트로지나 등 이 소비자건강 부문으로 떨어져 나간다. 소비자 부문의 새 회사 이

름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회와 경영진은 이번 분사가 환자, 처방약과 의료장비, 신종 코로 소비자, 보건의료 전문가 모두에 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 게 도움이 되고, 실적 성장을 견인 신 등 제약 부문은 앞으로도 계속 하며, 전 세계 인류를 위한 의료적 존슨앤드존슨이라는 사명을 사용 성과를 향상하는 최선의 길이라고 한다. 내년 1월 취임 예정인 호아 판단했다” 고 밝혔다. 킨 두아토 최고경영자(CEO)가 제 고키 CEO는 CNBC에 출연해 약 부문을 맡는다. “우리의 목표는 두 개의 글로벌 리 알레스 고키 현 CEO는 성명을 더 회사를 만드는 것”이라면서 내고“종합적인 검토를 거쳐 이사 “제약·의료장비 사업은 엄청난

나오면 바로 팔리는 뜨거운 주택시장

머스크, 테슬라 주식 6억8천만 달러 또 매각… 나흘간 57억 달러

전기차 세제지원 제동걸리나…‘여당내 야당’맨친 의원 반대

‘10% 팔까요’트윗설문 후 나흘연속 매도… 추가 매각 전망 속 비난여론도

노조있는 미국계 기업 대상 4천500달러 지원 추진에 외국계는 강력 반발

미국 전기차회사 테슬라의 일 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또다시 테슬라 주식을 대량 매각 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2일 공시 자료를 인용해 머스크 CEO 가 11일 테슬라 주식 63만9천737주 를 총 6억8천700만 달러(약 8천103 억원)에 팔았다고 보도했다. 매도 가격대는 주당 1천58.03∼ 1천104.15달러 범위다. 이로써 머스크 CEO는 주말인 지난 6일 트위터 팔로워들에게 ‘테슬라 지분 10%를 팔지 결정해 달라’는 돌발 트윗을 올린 이후 나흘 연속 매각을 실행했다. 당시 설문에서 응답자의 58%가 매각에 찬성했다. 그는 지난 8일 215만4천572주 규모의 테슬라 보통주 주식매수 선택권(스톡옵션)을 행사한 뒤 이 중 93만4천주를 약 11억 달러에 팔 았고, 9일과 10일에도 총 360만주 를 팔았다. 이번 주 들어 나흘 동 안 머스크 CEO가 판 테슬라 주식 은 모두 합쳐 57억 달러(약 6조7천 억원)가 넘는다.

지난 9월 그는 올해 연말이 되 기 전에 이러한 옵션 중“아주 커 다란 물량” 을 팔 가능성이 있다고 예고한 바 있다. 그럼에도 머스크가 트윗 설문 을 통해 자신의 매각 결정이 오직 억만장자세 때문인 것처럼 포장 한 것은 논란의 여지가 크다고 블 룸버그통신이 지적했다. 머스크의 갑작스러운 대량 매 각에 시가총액 1조 달러를 돌파하 지난 2010년 6월 테슬라의 나스닥 상장 며 고공행진하던 테슬라 주가는 때 기념사진 찍는 머스크 CEO 이번 주 들어 13% 이상 빠졌다. 머스크 CEO는‘울트라 리치’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금주 테 (최상위 부유층)의 주식과 채권 슬라 시총은 1천570억 달러 줄어 등 자산에도 세금을 매기는‘억만 들었는데 주간 감소액이 제너럴 장자세’ 가 미 의회에서 논의 중이 모터스(GM)와 포드의 시총을 합 라는 이유를 들어 트위터 설문조 산한 것보다 더 많다. 사 결과에 따르는 형식을 취했으 나흘 연속 매각에도 머스크 나, 이번에 판 물량 중 일부는 이 CEO가 현재 보유 중인 테슬라 주 미 9월부터 매각하기로 결정돼 있 식은 1억6천700만 주 이상이다. 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꼬집었 따라서 트윗 예고대로 10% 기 다. 준을 맞추려면 더 많은 주식을 추 머스크는 내년 8월 만료일 전 가 매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까지 반드시 실행해야 하는 수백 이에 따라 주가가 더 출렁일 경 만 주 상당의 스톡옵션을 보유하 우 주주들의 불만도 커질 수밖에 고 있다. 없다.

민주당이 노동조합이 있는 자 국 자동차 업체를 위해 추진 중인 전기차 세제 지원 방안이 당내 유 력 인사의 반대에 부딪혔다. 12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민주당 소속 조 맨친 상원 의원은 전날 자신의 지역구인 웨스트버 지니아의 도요타 자동차 공장에 서 열린 한 행사에서 전기차 세제 지원 방안의 일부 내용에 대해 반 대 입장을 밝혔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의회에 제 시한 1조7천500억 달러(2천64조 원)의 예산안에는 전기차 구매 시 최대 1만2천500달러의 세제 지원 을 하는 내용이 있다. 기후변화 대 응 차원에서 전기차 확산을 촉진 하려는 의도다. 구체적으로 모든 전기차 구매 고객에게 기본 세액공제 7천500달 러를 제공하고, 미국에서 제조된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에는 500 달러를 더 공제해 준다. 또 노조가 있는 자동차 회사가 미국에서 생 산한 전기차에 4천500달러를 추가 로 공제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는 데, 이 부분이 논란의 대상이다.

포드 전기차 생산 공장

미국에서 노조가 있는 자동차 회사는 제너럴모터스(GM)와 포 드, 크라이슬러 모회사인 스탤란 티스 등으로 모두 미국 회사다. 미국에 법인이 있지만 노조가 없는 현대차, 기아차 등 한국계 기 업은 물론 일본계인 도요타, 혼다, 독일계인 폭스바겐, BMW 등 입 장에선 외국계 기업에 대한 차별 로 여길 수밖에 없다. 실제로 이들 기업은 노조가 있 는 기업에 제공하는 4천500달러

세제 혜택을 철회하라는 서한을 미 의회에 보냈고, 한국과 유럽연 합, 일본 등 자동차 제조국의 주미 대사들도 외국계를 차별하지 말 라는 서한을 의회에 전달했다. 이런 가운데 각종 정책에서 보 수적 태도를 취해‘여당 내 야당’ 으로 통하는 맨친 의원이 4천500 달러 지원 부분이 자본주의와 경 쟁이라는 미국의 지향점에 맞지 않아 잘못된 정책이라는 입장을 밝힌 것이다.


미국Ⅱ

2021년 11월 13일(토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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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15일 회담서 시진핑에 우려 솔직히 전할것” 백악관“바이든, 우려 영역에 머뭇거리지 않을 것”기선제압 시도 백악관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 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15 일 화상 정상회담 일정을 확인하 면서 중국에 미국의 우려를 솔직 히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12일 보도자료를 내고 양 정상의 첫 화 상 정상회담이 15일 저녁에 열린 다고 공식 확인했다. 구체적인 시 간은 밝히지 않았다. 사키 대변인은 이어“두 정상 은 지난 9월 9일 전화통화에 이어 미국과 중국 간 경쟁을 책임 있게

관리할 방안과 함께 우리의 이익 이 겹치는 곳에서 협력할 방안을 논의할 것” 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바이든 대통령은 미 국의 의도와 우선순위를 명확히 할 것이고 중국에 관한 우리의 우 려에 대해 솔직하고 분명하게 전 할 것” 이라고 덧붙였다. 사키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 핑에서“폭넓은 범위의 주제가 논 의될 것이며 바이든 대통령은 분 명히 우려하는 영역에 대해 머뭇 거리지 않을 것” 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중대한 결과물을 의도하 고 있다는 기대를 조성하지 않겠 다” 고 했다. 회담 후에 회견도 없 을 것이라고 했다. 시 주석과의 화상 담판을 사흘 앞두고 백악관이 일정을 공식 확 인하면서 바이든 대통령의 솔직한 우려 제기가 있을 것이라며 기선 제압을 시도한 셈이다. 이번 정상 회담에서 성과물을 내기 위해 미 국이 일방적으로 양보하거나,‘합 의를 위한 합의’ 는 하지 않겠다는 점도 재확인했다.

정부는 중국 반도체굴기 막으려는데… 기업들은 투자 더 늘렸다 벤처캐피털 중국 자회사들, 작년에만 중국 반도체에 67건 투자 미국 정부가 중국의‘반도체 굴기’ 를 막고 첨단산업 우위를 지 키려 애쓰는 가운데 정작 미 기업 들은 중국 반도체 산업에 대한 투 자를 크게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2일 뉴욕 소재 리서치회사인 로디엄그 룹에 의뢰해 분석한 결과 미국 소 재 기업과 투자자들이 지난 2017 ∼2020년 중국의 반도체 산업에 대한 58건의 투자 협약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이는 직전 4년간 대중 반도체 투자 건수와 비교해 2배 이상 늘어 난 것이다. 특히 2020년 한 해에만 미국 소재 기업 등이 중국 반도체 에 20건을 투자해 역대 최다 건수 를 기록했다. 벤처캐피털 회사와 개인 투자 자들은 물론 거대 반도체 회사인 인텔도 중국에 투자한 것으로 드 러났다. 인텔은 반도체 설계 소프 트웨어를 제작하는 중국 프리마리 우스 테크놀로지를 지원하고 있다

고 신문은 전했다. 미 기업들의 중국 자회사들까 지 합치면 대중국 반도체 투자 건 수는 훨씬 더 늘어난다. WSJ 탐사보도팀의 분석 결과 실리콘밸리의 벤처캐피털인 세쿼 이아캐피털, 라이트스피드 벤처파 트너스, 매트릭스 파트너스, 레드 포인트 벤처스의 중국 자회사들은 지난해 초 이후에만 중국 반도체 기업들에 최소 67건을 투자한 것 으로 나타났다.

바이든, 열달 만에 FDA국장 지명… 맨친“후퇴·모독”또 반대 오바마 때 FDA국장 지낸 캘리프… 일각서‘제약사유착’의혹 제기 버락 오마마 행정부 때 미국 식 품의약국(FDA)을 이끌었던 로버 트 캘리프 듀크대 교수(심장병 전 문)가 또다시 FDA 국장으로 지 명됐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2일 의약품 관리와 인허가 주무 부처 인 FDA 국장에 캘리프를 지명하 고 상원의 신속한 인준을 요청했 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내고“캘리프 박사는 미국에서 가 장 경험 많은 임상 전문가 중 한 명이며, 대유행을 끝내기 위한 싸 움의 중요한 시기에 FDA를 이끌 경험과 전문지식이 있다”면서 “FDA는 백신 승인 등을 둘러싼 많은 중대한 결정을 해왔기 때문 에 이 부처를 이끌 안정적이고 독 립적인 인사는 중요하다” 고 말했 다. 또“FDA가 과학과 데이터 주 도의 의사결정을 지속할 수 있도 록 캘리프 박사가 보장할 것임을 확신한다” 며“그는 2016년 상원에 서 초당적인 지지를 받았다” 고강 조했다. 캘리프 지명자는 오바마 행정 부 말기인 2016년 초부터 11개월

동안 FDA를 이끌었다. 당시 상원은 89대 4라는 압도적 인 지지로 인준안을 처리했다. 하지만 민주당 일각에서 캘리 프의 제약사 유착 의혹 등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여당 속 야당의원으로 불리는 조 맨친 민주당 상원의원은 이날 성명을 내고“캘리프 지명과 제약 업계와 그의 유착은 우리를 후퇴 시킨다” 며“중독으로 삶이 바뀌었 던 많은 이들에 대한 모독” 이 라고 주장했다. CNN에 따르면 캘리프 지 명자가 FDA 국장이었을 때 FDA는 근육이 퇴화하는 치명 적인 유전 질환인 뒤센 근이영 양증(DMD) 치료를 위한 약 물을 논란 속에 승인했다. DMD에 걸리면 20세가 될 즈음에 근육이 빠르게 힘을 잃 고 호흡 곤란을 겪으면서 결국 몇 년 이내에 폐 질환으로 사 망하게 된다. 당시 FDA 자문위원회는 이 약물의 데이터가 치료 효과 를 입증했다는 주장에 동의하 지 않으면서 승인에 반대했다. 하지만 캘리프는 자문위의 권

고에 반대한 재닛 우드콕 현 FDA 국장 대행을 지지했다. 우드콕 대행은 마약성 진통제 인‘오피오이드’확산이 사회적 문제가 되자 제약업계와 밀착했다 는 비판을 정치권 일각으로부터 받는 인물이다. 캘리프는 오피오이드 확산을 촉발한 것으로 비난받고 있는 옥 시콘틴 등 마약성 진통제에 대한 FDA의 감독 실책을 공개적으로

바이든 대통령이 경제, 무역, 안보, 인권은 물론 신종 코로나바 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기원 등 에 대한 문제까지 전방위적으로 문제를 제기하며 중국의 영향력 확대 차단에 집중할 계획임을 시 사하는 대목이다. 바이든 행정부는 미중 간 극심 한 경쟁이 충돌로 번지지 않도록 관리하는 게 이번 정상회담의 목 적이라고 누누이 밝혀왔다. 시 주석 역시 대만과 홍콩, 남 중국해 등 핵심 이익으로 여기는

각 분야에 대해 중국의 주권을 존 중하라는 요구로 받아치며 날카롭 게 대립할 가능성이 커서 이번 정 상회담이 미중 관계개선의 분기점 이 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게 대 체적 전망이다. 다만 내년 2월 베이징 동계올 림픽을 앞두고 있고 장기 집권의 명분을 쌓고 있는 시 주석으로서 도 바이든 대통령과의 고강도 대 립은 피하려고 할 것이라는 관측 이 나온다. 바이든 대통령은 15일 시 주석

과의 화상 정상회담에 앞서 1조2 천억 달러 규모 인프라예산에 서 명할 예정이다. 대규모 인프라 투자로 미국의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는 메시지 를 미국인에 던지고 시 주석과의 담판에 나서는 셈이다. 바이든 대 통령은 인프라 예산안 통과를 호 소하면서 중국에 뒤처질 우려를 여러차례 근거로 제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인프라 예산 집행을 위한 국무회의도 소 집했다.

개별 투자 금액이 공개되지 않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공개 은 경우가 많았지만, 미 벤처캐피 발언에서 이 회사가 중국 정부와 털 자회사들이 참여한 최소 67건 협력하고 있다면서“우리나라가 의 투자 기회를 통해 중국의 반도 외국의 고성능 칩에 대한 의존에 체 스타트업들은 모두 합쳐 수십 서 탈피할 수 있도록 돕겠다” 고말 억 달러를 조달할 수 있었다. 했다. 이들 중 세쿼이아캐피털의 중 미 기업들의 중국 반도체 투자 국 자회사만 지난해부터 최소 40 가 늘어나자 조 바이든 행정부와 건을 중국 반도체 회사에 투자한 의회는 경계심을 나타내면서 규제 것으로 집계됐다. 세쿼이아캐피털 상의 구멍을 메우는 데 공을 들이 이 투자한 회사 중에는 상하이 소 고 있다. 재 메타엑스 집적회로, 베이징 소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 재 무어스레드가 포함됐다. 두 회 보보좌관은 지난 7월 한 연설에서 사는 모두 미국 엔비디아가 현재 “수출 규제를 피해가면서 우리의 세계 시장을 지배하는 그래픽처리 국가안보를 해치고 경쟁자들의 기 장치 개발에 특화된 기업이다. 술력 향상을 도울 수 있는 미국의 메타엑스 창업자인 천웨이량 대외 투자 영향을 면밀히 살펴보

고 있다” 고 말했다. WSJ에 따르면 백악관 국가안 보회의(NSC) 관리들은 최근 중국 과 러시아 등 적국으로 중요 공급 망과 기술산업 자원의 해외 이전 과 투자를 규제하는 법안을 공동 발의한 밥 케이시(민주)·존 코닌 (공화) 상원의원의 보좌관들과 만 나 대책을 논의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사태 이후 글로벌 반도 체 공급난이 심해지면서 자국 반 도체 산업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려는 중국과 지배적인 지 위를 지키려는 미국 사이의 경쟁 은 국가안보의 문제로 격상되는 양상이다.

인정하기도 했다고 AP통신은 전 했다. 당초 우드콕 대행도 FDA 국장 지명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제약 사와의 유착 의혹이 지속해서 제 기되면서 바이든 대통령이 접은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든 대통령은 상원 다수의 지지를 받을 인물을 고르겠다면서 취임 후 FDA 국장 인선을 미뤄왔 다. 일각의 우려에도 백악관은 과 거 캘리프의 인준 청문회와 의사 ·연구자로서의 경험에 비춰 초당 적 지지를 얻을 것으로 본다고 정 치전문매체 더힐은 보도했다.

로버트 캘리프 식품의약국(FDA) 국장 지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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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Ⅰ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SATURDAY, NOVEMBER 13, 2021

문대통령“자유무역으로 공급망 안정… 경제공동체 돼야” APEC 화상정상회의…“백신공급 확대 최우선 과제”선언문 채택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화상으 로 열린 제28차 아시아태평양경제 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 해“개방적이고 공정한 무역질서 의 복원으로 더 단단한 경제공동 체가 돼야 한다” 고 제안했다. 문 대통령은“아·태 지역은 자유로운 교역과 투자를 통해 상 생과 번영의 길을 열어왔다” 며이 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특히“빠른 코로 나 위기 극복과 글로벌 공급망의 안정 역시 다자주의와 호혜적 협 력에 기반한 자유무역에 달렸다” 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이탈 리아 로마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 통령 주재로 열린‘공급망 관련 글 로벌 정상회의’ 에 참석해서도“완 전한 경제회복을 위해 글로벌 공 급망 안정이 시급하다” 고 강조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은 이날도 공급망 안 정의 중요성을 언급한 뒤“한국은 자유무역협정(FTA)을 가장 많이 체결한 나라 중 하나”라며 “APEC의 경제통합을 위해서도 함께할 것” 이라고 말했다. 이어“APEC은 2019년‘디지털 혁신기금’ 을 출범시키는 등 디지 털 전환을 선도해왔다” 며“디지털 경제 시대를 함께 열어나갈 것을 제안한다. 한국도 적극적으로 나 서겠다” 고 했다. 백신과 보건분야 협력도 언급 했다. 문 대통령은“한국은 백신의 공평한 보급을 위한 APEC의 실 천에 적극 동참해 일부 국가들에 백신을 공여했다. 추가 지원도 확 대할 것” 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백신접종 상호 인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오후 청와대에서 화상으로 진행된 제28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 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 발언하고 있다.

증’ 을 위한 각국의 노력을 환영한 다”며“구체적인 공동의 기준을 마련해 나가자” 고 제안했다. 문 대통령은 또“우리의 협력

은 포용적이어야 한다” 며“코로나 로 더 많이 타격을 받는 국가와 계 층이 있다. 회복의 격차를 줄여야 지속가능한 발전을 기대할 수 있

다” 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을 위해서도 APEC이 선 도적인 역할을 해나가야 한다” 며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상향, 녹색기후기금 공여 확대 등 의 노력도 소개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날 APEC 의장국인 뉴질랜드 전통 복장을 입고서 연설을 진행했다. 회의에는 문 대통령 외에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시진핑(習近 平) 중국 국가주석, 기시다 후미오 (岸田文雄) 일본 총리 등이 화상 으로 참여했다. 회의가 끝난 뒤 정상들은 APEC의 향후 20년 협력 방향을 담은‘푸트라자야 비전 2040’ 에대 한 포괄적 이행계획을 채택했다. 이행계획에는 자유롭고 개방 적인 무역투자 환경 조성, 세계무

역기구(WTO) 규범 이행 지지 및 개혁논의 장려, 지속가능 성장 지 원정책 등에 힘쓰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정상들은 또‘2021 APEC 정상 선언문’ 을 통해“백신 제조 및 공 급 확대가 최우선 과제” 라며“아 ·태지역 사람들에 대한 광범위한 면역을 보장할 것을 결의한다” 고 밝혔다. 이를 위해 ▲ 백신의 공평 한 배분·백신 제조 확대 지원 ▲ 백신 및 관련 필수의료품 무역 촉 진 ▲ 불필요한 수출 제한 및 비관 세 장벽 제거 ▲ 백신 등의 가격 자발적 인하 등에 힘쓰겠다는 내 용을 선언문에 담았다. 선언문에는 ▲ 탄력적 공급망 ▲ 인프라 개발·투자 ▲물리적· 제도적·인적 연결 ▲관세 협력 등에 노력한다는 내용도 포함됐 다.

‘매타버스’ 타고 부울경 간 이재명…“우린 잘못없어도 언론 도배” “언론 환경 매우 나빠… 상대방 나쁜 짓 해도 문제없이 넘어가” 전국순회 민생행보 돌입…“국민 목소리 듣고 질책 달게 받겠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 보가 12일 부·울·경을 시작으로 두 달간의 민생 대장정에 들어갔 다. ‘이재명의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생 버스)’ 라는 이름의 전국 순 회 프로젝트 차원에서다. 이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매타버스 출발 국민보고회’ 에서 “민주당이 국민 주권을 실천하려 고 했지만, 아쉽게도 지금까지는 매우 부족했다는 국민들의 지적을 겸허하게 받아들인다” 고 말했다. 이어“낮은 곳을 조금씩이라도 올려야 국민 전체의 삶이 개선된 다는 생각으로 국민 목소리를 듣 고 또 듣겠다” 며“질책하시는 것

들 달게 받겠다” 고 밝혔다. 매타버스 프로젝트는 주중에 는 서울에서 대선후보 일정을 소 화하되 주말에 3~4일 일정으로 8 주간 8개 권역을 다니며 민생현장 을 방문하는 일정으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지역 민심을 청취하고 현안 해결방안을 모색하겠다는 구 상이다. 특히 주요 공략 대상은 대선의 캐스팅보트로 꼽히는 2030세대로, 주요 일정도 청년 관련 프로그램 으로 짜여 있다. ‘매타버스’ 라는 이름에 걸맞게 버스 내부엔 스튜디오와 좌석 등 이 설치됐다. 이날 출발 보고회에도 이 후보

와 함께 민생을 청취할 청년 그룹 인‘리스너’ 들이 참석했다. 회색 폴라티와 운동화 차림의 이 후보는 이들과 일일이 악수하 고 함께 사진을 찍으며 눈을 맞췄 다. 이어“잘 듣고 실천하겠다” 는 구호를 외쳤다. 국회를 출발한 매타버스의 첫 행선지는 울산 중앙전통시장이었 다. 이 후보가 등장하자 시장에는 인파가 몰리면서 걸음을 옮기기 어려울 정도의 혼잡이 빚어졌다. 이 후보는 천천히 시민들과 주 먹 인사를 하며 발걸음을 옮겼다. 정육점과 옷가게에 들러 장도 봤 다. 이 후보 측의 한 관계자는“오 늘 산 것은 전부 온누리상품권으

유시민, 윤석열에 현직검사 에세이 권유…“인간다운 마음” 이재명엔‘이반 데니소비치의 하루’추천…“수모 견디는 현명한 방법”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 이 13일 여야 주요 대선 후보에게 일독을 권하고 싶은 책을 추천했

다.

유 전 이사장은 13일 오전 방송 된 MBC라디오‘김종배의 시선집

중’ 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 보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으로 정 명원 대구지방검찰청 서부지청 부

로 샀다” 고 전했다. 지역화폐는 이 후보의 대표 공약 중 하나다. 그는 울산에서 청년 간담회를 한 뒤 부산으로 넘어가 부산국제 영화제(BIFF) 광장에서 시민들과 만났다. 역시 수백 명이 몰리며 북 새통이 됐다. 이 후보는 부산시민들과 악수 를 하고 사인과 사진 촬영을 하는 등 거리낌 없이 스킨십을 했다. 다가오는 시민을 경호원이 막 자“하지 마세요”라며 손짓으로 이를 제지하기도 했다. 이 후보는 부산국제영화제 (BIFF) 광장에서 즉석연설도 했 다. 그는 이 자리에서“언론 환경 이 매우 나빠서 우리는 잘못한 것 이 없어도 잘못했을지도 모른다는 소문으로 도배가 된다. 상대방은 엄청나게 나쁜 짓을 해도 아무 문

제가 없는 것처럼 넘어간다” 며불 만을 토로했다. 그는“언론이 묵살하는 진실을 알리고 우리가 억울하게 왜곡된 정보들을 고치자. 이가 없으면 잇 몸으로 하는 것” 이라며“카카오톡 으로 텔레그램으로, 댓글로 커뮤 니티에 열심히 써서 언론이 묵살 하는 진실을 알리고 억울하게 왜

부장이 쓴‘친애하는 나의 민원 인’ 을 골랐다. 유 전 이사장은“정 말 인간다운 마음과 시민의 상식 을 가진 사람이 검사로 근무하면 서 어떻게 자기 일과 사람을 대하 고 사건에 천착하는지를 다룬 자 기 일상의 에세이” 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사람 다운 마음을

가진 검사가 그 일을 하면서 어떤 그는“수모를 견디는 가장 현 감정을 느끼고 생각하는지를 굉장 명한 방법을 담고 있는 책” 이라며 히 잘 이해하게 됐다” 며“권하는 “고통스럽고 남루한 현실 속에서 뜻은 알아서 해석하라” 고 말했다. 인간이 자기 자신을 어떻게 지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에 가는가. 인간의 품격과 인간다움, 게는 러시아 작가 알렉산드르 솔 이런 것을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제니친의 소설‘이반 데니소비치 어떻게 지켜가는가를 잘 보여주는 의 하루’ 를 추천했다. 소설” 이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12일 부산시 중구 구덕로 BIFF 광장에서 시민들에게 즉석연설을 하고 있다.

곡된 정보들을 고치자” 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후 부산 시내의 한 극장에 들러 롯데 자이언츠의 전 설 고(故) 최동원의 삶을 그린 다 큐멘터리 영화‘1984 최동원’ 을봤 다. 이 후보는 최동원의 모친 김정 자 여사와 함께 극장 가운데 좌석 에 자리했다.


한국Ⅱ

2021년 11월 13일(토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A9

미 차관보“공은 북한에… 종전선언, 한국과 긴밀 협의중” “동맹으로서 한국이 제시하는 것 진지하게 검토… 포괄적 접근법 중요” 대니얼 크리튼브링크 미 국무 아울러 미국이 북한과의 대화 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 를 위해 추가적인 유인책을 제시 는 12일 북미대화 재개와 관련해 하지 않겠다는 의미로도 들린다. “공은 북한의 코트에 있다고 생각 크리튼브링크 차관보는 다만, 한다”며“북한의 답을 기다리고 최근 한미 간 이견 논란이 불거졌 있다” 고 밝혔다. 던 종전선언을 두고는“긴밀하며 한국을 방문한 크리튼브링크 생산적” 인 협의가 이뤄지고 있다 차관보는 이날 주한 미국 대사관 고 언급했다. 저에서 연합뉴스와의 가진 단독 그는 한국 측과 회동에서 종전 인터뷰에서“우리는 전제조건 없 선언 문제도 거론됐느냐는 질문에 이 (북한에) 관여하려는 의사를 “성 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방한 밝혔고 현재까지 북한은 이에 응 당시 밝혔듯 이 문제에 대해 우리 답하지 않았다” 며 이같이 말했다. 는 한국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 이는 그간 북한에 적대적인 의 고 설명했다. 도가 없고, 외교에 열려 있다는 뜻 그러면서“파트너이자 동맹국 을 분명히 밝힌 만큼 향후 북미대 으로서 우리는 한국이 제시하는 화가 재개되고 비핵화 협상으로 어떤 이슈에 대해서도 언제나 진 이어질지 여부는 북한의 결정에 지하게 검토할 것” 이라고 강조했 달렸다는 뜻의 발언이다. 다.

긴밀하고 집중적이며 생산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고 거듭 답했다. 또“진전에 대한 전망을 판단 하는 것은 저로서는 어렵다” 고도 언급했는데, 한미가 공동의 방안

을 조율해도 북한이 응할지 불투 있는 (미사일) 실험에 대응해 유 명한 상황 등을 염두에 둔 것으로 엔 안보리 결의 및 이에 따른 다양 풀이된다. 한 제재를 계속해서 이행할 것” 이 크리튼브링크 차관보는 신종 라며 또“한미연합훈련은 오래 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속돼 온 것으로 순수하게 방어적 19) 백신을 북한에 지원할 가능성 인 성격이며 한반도와 그 외 지역 에 대해서도 열려있는 태도를 보 의 평화와 안정에 기여한다” 고설 였다. 그는“한반도 비핵화라는 목 명했다. 표에 초점을 맞추는 가운데서도 바이든 행정부가 추진하는‘조 북한 주민들의 고통을 도외시해서 율되고 실용적인’대북 접근법과 는 안 된다” 며“북한 주민들의 인 한국에 대한 미국의 안보 공약, 제 도적 필요에 부응하기 위해 우리 재 이행 등을 전반적으로 거론한 가 할 수 있는 일을 할 의사가 있 크리튼브링크 차관보는 이같은 고 이를 위해 계속 협력할 것” 이라 “포괄적 접근법” 에 중요하게 초점 고 말했다. 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대북제재 완화나 한미 북한과의 대화 가능성도 열어 연합훈련 중단 등 그간 북한이 요 놓지만 이와 동시에 제재 이행도 구한 사안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 중단하지 않는다는 발언으로 보인 다. 그는“북한이 최근 지속하고 다.

행 이후 가장 많은 32명이었다. 하루 사망자 수가 30명대로 올 라간 것은 3차 유행 당시인 지난 1 월 8일(35명) 이후 309일만이다. 전날 사망자까지 합하면 누적 사망자 수는 총 3천83명이다. 평균 치명률은 0.78%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 는 지역발생 2천311명, 해외유입 이 14명이다. 최근 1주간(11.7∼13)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2천224명→ 1천758명→1천715명→2천425명→ 2천520명→2천368명→2천325명이 다. 하루 평균 2천191명꼴로 나왔 으며, 해외 유입 사례를 제외한 지

역발생 확진자는 하루 평균 2천 172명이다. 지역발생 신규 확진자 수를 보 면 서울 1천1명, 경기 644명, 인천 165명 등 총 1천810명(78.3%)으로 수도권 중심의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서울의 경우 지역발생 확 진자 수가 지난 9월 29일(1천47명) 이후 45일만에 네자릿수를 기록했 다. 비수도권은 충남 76명, 대구 73 명, 부산 64명, 전북 59명, 경남 41 명, 경북 35명, 대전 32명, 광주· 강원 각 31명, 충북 23명, 전남 19 명, 제주 15명, 울산·세종 각 1명 등 총 501명(21.7%)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4명으로, 전날(10명)보다 4명 많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 외)을 합하면 서울 1천5명, 경기 648명, 인천 166명 등 수도권이 1천 819명이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 두 확진자가 나왔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의 의심 환자 검사 건수는 4만7천569건, 임 시선별검사소의 검사 건수는 10만 3천190건으로 전날 하루 총 15만 759건의 검사가 이뤄졌다. 한편 방대본은 지난 1일 전북 과 5일 서울에서 각각 오신고 사례 가 확인됨에 따라 2명을 누적 확진 자 수에서 제외했다.

신 199만2천 회분에 10만 800회가 비) 대변인은 RFA와 인터뷰에서 더해진 209만2천800 회분을 배정 “북한에 배정된 백신은 총 209만 했다. 여 회분이 맞다” 면서“가비와 코 104만6천400명이 접종할 수 있 백스는 코백스의 지원이 운영되도 는 분량으로, 최근 5만400명분이 록 북한과 논의하고 있다” 고 설명 추가 배정된 것이다. 했다. 세계백신면역연합(GAVI·가 다만 추가 배정된 배경이나 시

점은 언급하지 않았다. 코백스는 지난 3월 북한에 AZ 백신 199만2천 회분을 배정했지 만, 준비 절차 등의 미비로 아직 북한에 공급되지 않고 있다. 북한은 코백스에서 배정받은 중국산 시노백 백신 297만여 회분

에 대해선 다른 나라에 재배정해 도 된다는 뜻을 밝히며 역시 공급 받지 않았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 면 세계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 이 시작되지 않은 나라는 북한과 아프리카의 에리트레아뿐이다.

대니얼 크리튼브링크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

종전선언이 비핵화 달성, 평화 정착의‘첫 번째 단계’ 가될수있 다는 데 한미가 의견을 같이하고 있느냐는 질문에도 그는 즉답을 피하고“동맹인 한국과의 협의는

코로나 신규 2천325명… 사망자 32명, 4차유행 후 최다 지역발생 2천311명 중 수도권 78.3%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위중증 환자 수가 13일 또다시 최다 수치를 기록했다. 사 망자 수는 지난 7월 시작된 4차 대 유행 이후 가장 많았다. 신규 확진 자 수는 2천300명대 초반으로 집 계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확진자가 2천 325명 늘어 누적 확진자 수가 39만 3천42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2천368 명)보다 43명 적지만 지난 10일(2 천425명) 이후 나흘 연속 2천명대 다. 지난주 금요일(발표일 기준 토 요일인 6일) 신규 확진자 2천247명 보다는 77명 많다. 지난 1일 시작한 단계적 일상 회복으로 방역지침이 완화되고 사 회적 활동과 이동량, 모임 등이 증 가한 것이 원인으로 꼽힌다.

코백스, 북한에 AZ 백신 5만명 접종분 추가 배정 국제 백신공급 프로젝트인‘코 백스 퍼실리티’(이하 코백스)가 북한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증(코로나19) 백신 10만 회분을 추

가 배정했다. 13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코백스는 북한에 기존에 공개된 아스트라제네카(AZ) 백

특히 감염 취약층으로 꼽히는 60세 이상 확진자 중에서는 증상 이 악화하면서 위중증이 되는 사 례도 늘고 있다.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 10일 460명으로 국내 코로나19 유행 이 후 최다치를 기록한 뒤, 연일 증가 하고 있다. 11일 473명, 전날 475명 에 이어 이날 485명으로 다시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의 증가와 함께 사 망자 발생도 많아져 전날에는 코 로나19로 인한 사망자수는 4차 유

삼바·현대차 등,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월드지수 신규 편입 ‘월드 지수’에 국내기업 총 21개… 글로벌 기업과 평균 점수 차 줄어 삼성바이오로직스, SK텔레콤, 카카오, 현대자동차, 현대글로비 스, 현대모비스가 올해‘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월드 지수(DJSI World)’ 에 새롭게 포함됐다. KPC한국생산성본부(이하 KPC)는 13일 이같은 내용의 2021

DJSI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투자 기준으로 활용된다. 1999년 처음 평가가 시작된 KPC가 공개한 평가 결과에 따 DJSI는 경제적 성과뿐만 아니라 르면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측 ‘DJSI 월드 지수’ 에는 평가 대상 면의 성과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하 2천544개 기업 중 12.7%인 322개 는 지속가능성 평가·투자 지수 기업이 편입됐으며 이 중 국내 기 로,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및 책임 업은 21개다.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609 개 기업을 평가한‘DJSI 아시아 뉴욕본사 : 45-22 162nd St. #2B Flushing, NY11358 퍼시픽 지수’ 에는 국내 기업 32개 대표전화 : (718) 939-0047 / 팩스 : (718) 939-0026 Copyright @ 2005 The Korean New York Daily 를 포함한 153개 기업이 편입됐다. 뉴저지지국 : (201) 943-3351 국내 203개 기업을 평가 대상으 기사제보 : (718) 939-0047 / (718) 939-0082 정금연 발행인 : 로 한‘DJSI 코리아 지수’ 에는 43 한국지사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11-11 한서빌딩 E-Mail : edit@newyorkilbo.com 전화 : (02) 780-8831 / 팩스 : (02) 780-8829 개 기업이 편입됐다. 지수별 세부 내용을 들여다보 THE KOREAN NEW YORK DAILY is published daily except Sundays and holidays. 면 월드 지수에 SK텔레콤, 카카

오, 현대차 등 6개 기업이 신규 편 입됐다. 삼성전기는 13년 연속, 삼성증 권·에쓰-오일·현대건설은 12년 연속, 미래에셋증권·SK·LG전 자는 10년 연속 편입됐다. 이밖에 신한금융지주회사(9 년), 삼성SDI(7년), 코웨이·KB 금융지주·한국타이어앤테크놀 로지(6년), 삼성물산(5년) 등도 장 기 편입됐다. 아시아퍼시픽 지수에는 두산 중공업, 삼성바이오로직스, 우리 금융지주, 카카오, 현대차가 신규 편입됐다. 아시아퍼시픽 지수에 장기 편 입된 기업으로는 삼성SDI, 삼성 전기, 신한금융지주회사, SK텔레 콤, LG화학, KB금융지주, 현대제 철 등이 있다. 코리아 지수에는 삼성바이오

로직스, SK케미칼[285130] LG이 26.4점, 16점 낮아 상당한 격차가 노텍, 카카오가 신규 편입됐다. 존재했다. 기후변화 전략도 점수 올해 DJSI 평가를 보면 글로벌 차가 10점 이상이었다. 기업의 평균점은 작년 대비 0.6점 다만, 지배구조, 윤리강령, 인 하락한 76.5점이었던 반면 국내 기 재 유치·유지 항목은 작년 대비 업의 평균점은 1.1점 상승한 70.9 격차가 개선됐다. 점으로 국내 기업의 전반적인 수 최근 중요성이 높아지는 기후 준 향상이 나타났다. 변화 항목과 관련 KPC 지속가능 글로벌 기업과 국내 기업의 평 경영본부 김하경 연구원은“올해 균점 차이는 5.6점으로 여전히 격 ‘기후 관련 재무정보 공개 협의 차가 있지만, 작년의 7.3점 차이에 체’ (TCFD) 적용, 기후변화 시나 서 1.7점 개선됐다. 리오 도입 등 기후변화 관련 요구 업종별로 보면 식료품, 석유 및 수준이 높아졌다” 면서“기후변화 가스, 가전 및 여가용품, 자동차, 이슈와 관련한 상세한 관리방안을 자동차 부품, 금융 서비스 등이 글 수립하지 않은 기업은 점점 대응 로벌 평균보다 높았다. 철강, 운수 하기 어려운 문항이 늘어날 것” 이 및 교통인프라 산업은 글로벌 평 라고 설명했다. 균과 점수가 같았다. 한편 올해부터는 개별 기업에 또한 국내 기업의 DJSI 평가 만 안내하던 상세 ESG 평가 결과 항목 중 지배구조와 리스크 부문 가 S&P 글로벌 홈페이지를 통해 점수는 글로벌 기업 대비 각각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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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SATURDAY, NOVEMBER 13, 2021

·시진핑“중국개방 확대” … 은근한 신경전 바이든“미국관여 심화” APEC 화상 정상회의서 서로 견제… 15일 미중 첫 화상 정상회담 전초전 미, 2023년 APEC 정상회의 주최 제안했으나 채택 안 돼…“러시아 반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 인도태평양 보장을 위해 APEC 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12일 국가들과의 관계를 강화한다는 약 (현지시간) 아시아태평양경제협 속도 강조했다. 력체(APEC) 정상들 앞에서 은근 그는 특히 미국이 인도태평양 한 신경전을 벌였다. 지역 국가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백악관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 감염증(코로나19) 백신 6천400만 령은 이날 화상으로 열린 제28차 회분을 제공했다는 사실을 언급하 APEC 정상회의에서 APEC 국가 는 것도 빼놓지 않았다. 들의 강력하고 믿을 만한 파트너 시 주석도 화상 연설에 나서 로 역할을 하는 것이 미국의 이익 “개방은 아시아·태평양지역 협 이라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력의 생명선” 이라며“중국은 앞으 바이든 대통령은 이어 인도태 로 흔들림 없이 대외 개방을 확대 평양 지역의 경제적 영향력을 키 할 것이며 세계와 아·태 지역 각 우는 방안과 함께 인도태평양 전 구성원과 함께 중국의 발전 기회 역에서 미국의 경제적 관여를 심 를 공유할 것” 이라고 말했다고 중 화시키는 방안을 논의했다. 국중앙(CC)TV가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공정하고 자 시 주석은“지역경제 일체화를 유로운 무역·투자 증진과 미국의 추진하고 하루빨리 높은 수준의 경쟁력 강화, 자유롭고 개방적인 아·태 자유무역지구를 만들어야

한다” 며“진정한 다자주의를 실천 하고, 대항 대신 대화하고 배척 대 신 포용하며, 관계 단절 대신 융합 을 해서 세계무역기구(WTO)를 핵심으로 하는 다자무역 체제를 견고히 수호할 것” 이라고 강조했 다. 바이든 대통령과 시 주석 모두 이번 연설에서 APEC 국가들과의 협력 강화를 내세워 역내 영향력 확대를 도모하고 서로를 견제한 것으로 풀이된다. 양 정상이 15일 바이든 대통령 취임 후 첫 화상 단독 정상회담을 앞둔 상황에서 이번 APEC 정상 회의가 전초전 성격을 띠게 된 셈 이다. 다만 바이든 대통령도, 시 주석도 각자를 겨냥한 강도 높은 비판을 동원하기보다는 APEC 국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가에 적극적으로 구애하며 서로를 견제하는 형식을 취했다. 15일 열리는 미중 첫 화상 정상 회담에서는 경제와 안보, 인권 등 전방위 분야에서 양측의 물러섬 없는 대결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 된다.

바이든 행정부는 이번 정상회 담을 구체적 결과물을 내기 위한 것이라기보다는 미중 간 극심한 경쟁에 있어 충돌을 방지하기 위 한 자리로 인식하고 있다. 시 주석 역시 대만과 남중국해 등 중국이 핵심 이익으로 여기는

분야에 있어 미국의 간섭 중단을 요구하며 대치할 것으로 예상된 다. 북핵과 기후변화 등 협력지대 에 있어 공감대가 이뤄질지도 관 심사다. 미중은 지난 10일 기후변 화 대응과 관련한 공동선언을 내 놓으며 협력의 모양새를 연출했지 만 정상회담이 양국 관계 개선의 획기적 계기가 되기는 어려울 것 이라는 게 대체적 관측이다. 시 주석도 11일 APEC 최고경 영자회의 기조연설에서 아태 지역 이 냉전 시대로 돌아갈 수도, 돌아 가서도 안된다며 지정학적 소그룹 엔 미래가 없다고 강조, 사실상 미 국을 직격했다. 미국은 이번 APEC 정상회의 에서 2023년 회의 주최를 제안했 으나 채택되지 않았다. AP·로이 터통신은 러시아가 반대한 탓이라 고 전했다.

미국 대사관 철수한 아프간서 카타르가 미 이익대표국 맡기로 미-카타르 합의문 서명… 제한적 영사 업무·대사관 부지 순찰 등 담당 미국이 아프가니스탄 내 자국 대사관을 철수시킨 가운데 앞으로 카타르가 아프간에서 미국의 이익 대표국 역할을 하기로 했다. AP통신에 따르면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과 모하메드 빈 압둘 라만 알타니 카타르 부총리 겸 외 교장관은 이날 미 국무부에서 이 런 내용이 포함된 합의문에 서명 했다. 이익대표국은 정식 외교관 계가 없는 나라의 거류민을 보호 할 임무를 위탁받은 제3국을 뜻한

다.

12월 31일부터 효력이 생기는 이 합의문에는 카타르가 자국의 아프간 대사관에 미국의 이익대표 부를 위한 전담 직원을 배치하는 내용이 들어갔다. 카타르는 아프간 내 남은 미국 시민을 위해 여권 신청서 접수, 서 류 공증, 정보 제공, 비상 상황 시 지원 등 제한된 범위의 영사 업무 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미국 대사관이 있던 지역의 감시와 순

찰 업무를 담당할 예정이다. 이날 합의에는 카타르가 미국 의 특별이민비자(SIV)를 신청한 아프간 현지 조력자에 대한 심사 가 끝날 때까지 한시적으로 8천 명 까지 자국에 수용하는 내용도 포 함됐다. 미국은 지난 8월 아프간 철군 을 진행하던 도중 탈레반이 아프 간 정권을 장악하는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하자 현지 대사관을 철수시킨 뒤 카타르에서 관련 업

도시바‘3개사로 분할’발표… 일본 대기업으론 첫 사례 일본의 종합전기업체인 도시 바(東芝)가 12일 3개 법인으로 분 할하는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발표 내용에 따르면 도시바는 발전 등을 다루는‘인프라서비스’ 와 하드디스크 드라이브(HDD) 등의‘디바이스’회사로 사업을 나누기로 했다. 아직 사명이 결정되지 않은 두 분할 회사는 2023년도 하반기 상 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 도시바 법인은 40%를 출자 한 반도체 대기업 키옥시아홀딩 스(옛 도시바메모리)와 상장 자회 사인 도시바테크를 관리하는 회 사로 존속된다. 이에 따라 도시바 는 기존 회사가 3개로 분할하는 모양새가 됐다. 도시바는 기존 주주들에게 새 롭게 출범하는 2개 분할회사의 주 식을 배정할 방침이다. 사회 인프라와 반도체 등의 폭 넓은 사업 분야에서 약 300개의 자 회사를 거느린 도시바 같은 일본

인프라서비스 등 분할 2개사, 2023년 상장 목표

도시바 도쿄 본사 건물.

대기업이 분할되는 것은 처음이 라고 요미우리신문은 전했다. 도시바의 전체 직원은 11만7천 300명이다. 도시바는 3개 회사로 나누면 각사의 경영전략이 명확해지고 의사결정도 원활해지기 때문에 경쟁력 강화와 주주가치 제고 효

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쓰나카와 사토시(綱川智) 도시 바 사장은 이날 온라인 기자회견 에서“(회사 분할은) 엄청난 변화 이지만 서로 나뉘어 독립적으로 도시바의 경영이념을 이어나간다 면 각 사업을 성장시킬 기회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

무를 보고 있다. 탈레반은 국제사 회에서 아프간의 합법 정부로 인 정받길 원하지만, 미국을 비롯한 서방은 탈레반의 자국민 인권 존 중 등 행동을 보고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이번 합의에 대 해 미국과 탈레반이 향후 직접적 으로 접촉할 가능성을 보여준 중 요한 신호라고 평가했다. 다만 AP는 미국이 가까운 미 래에 아프간에 대사관을 재개관할

이익대표국 합의후 악수하는 미국과 카타르 외교장관

지에 관해 확신이 거의 없음을 시 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은 현재 이란의 경우 스위

스를, 북한은 스웨덴을, 시리아는 체코를 각각 자국의 이익대표국으 로 하는 합의를 갖고 있다.

확진자 급증에 네덜란드‘록다운’재가동… 독일 등도 검토 ‘위드 코로나’선언 후 처음… 3주간 식당 등 8시까지만 영업 최근 유럽에서 신종 코로나바 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가 다시 급증하면서 네덜란드가 재차‘록다운’ (봉쇄) 정책을 꺼내 들었다. 백신 접종 확대로 유럽은 일찌 감치‘위드 코로나’ (단계적 일상 회복)에 들어갔지만 확진자가 늘 어나자, 네덜란드가 가장 먼저 봉 쇄 정책을 재개한 것이다. 12일(현지시간) AFP·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마르크 뤼터 네 덜란드 총리는 이날 오후 TV 연 설을 통해“오늘 밤 우리는 달갑 지 않은 광범위한 조치를 발표한 다” 며‘봉쇄’조치 재가동을 알렸 다. 이번 조치는 3주간 부분적으로 이뤄진다. 13일부터 모든 슈퍼마 켓과 식당, 술집은 오후 8시까지 만 영업할 수 있고, 비(非)필수 상 점들은 오후 6시에 문을 닫아야

한다.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도 다시 시행돼 일반 가정 내 방문객은 4 명까지로 제한되고, 꼭 필요한 일 이 아닌 이상 재택근무가 권고된 다. 각종 공공 행사는 중단되며 내 주 열릴 예정인 노르웨이와의 월 드컵 예선전도 무관중 경기로 진 행된다. 다만 학교는 계속해서 문을 열 고 외출 제한도 하지 않기로 했다. 네덜란드는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으로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1만6천명에 이르면서 지난해 12월 1만3천명에 육박했던 종전 기록을 훌쩍 뛰어넘었다. 다른 유럽 국가들도 코로나 확 진자 수가 사상 최대치로 치솟으 면서 봉쇄 정책을 검토하고 있다. 독일은 지난 10일 일일 확진자 수가 사상 최대치인 5만명을 넘어

서는 등 상황이 급속도로 나빠지 자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자는 주 요 행사 출입을 제한하는 등 대책 을 검토하고 있다. 옌스 슈판 독일 보건장관은 이 날 기자회견에서“공적 행사에 코 로나19 백신 미접종자는 출입을 제한하되, 백신 접종자와 완치자 도 음성 진단서를 제시하도록 해 야 한다” 면서“백신 접종 속도를 높이기 위한 유인책도 필요하다” 고 말했다. 당장 독일의 수도 베를린은 다 음 주부터 식당이나 영화관, 박물 관, 실내공연장 등에서 백신 미접 종자의 출입을 제한하기로 했다. 오스트리아 정부도 백신 미접 종자에 대한 봉쇄 정책이 필요하 다고 밝힌 가운데 수도 빈은 유럽 연합(EU) 내 처음으로 5∼11세 아동에게도 백신 접종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1년 11월 13일(토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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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NOVEMBER 13,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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