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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November 16, 2018

<제4129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900

2018년 11월 16일 금요일

김정은, 다시 강경책 쓰나? 첨단전술무기 시험 지도 공개 美와 고위급회담 논의 중 압박 메시지… 남북협력 차질빚나 미국과 한 차례 연기된 고위급 회담 개최 일정을 논의 중인 북한 이 16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첨단전술무기 시험 지도를 공개하 고 나서, 이로 인해 남북협력에도 영향이 있을지 주목된다. 올해 들어 경제 발전에 주력하 면서 군 관련 공개활동을 자제해온 김 위원장이 첨단전술무기 시험 지 도에 나서고 이를 북한 매체로 공 개한 것은 일단 남측보다는 미국을 향한 메시지 발신이라는 분석이 대 체적이다. ▶관련 기사 A7(한국2)면 미국과 고위급회담 일정을 논의 하면서 제재완화를 요구하고 있는 북한이 테이블을 엎지 않는 범위 내에서 협상력을 끌어올리고자 김 위원장의 첨단전술무기 시험 지도 공개라는 압박 카드를 던졌다는 것 이다. 따라서 이번 시험 지도 공개 자체가 남북협력 사업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 된다.

김정은의 신형 첨단전술무기 시험 지도를 보도한 북한 로동신문

북한의 제의로 이날 개성 남북 공동연락사무소에서 열리는 항공 실무회의를 위해 남측 대표단도 이 른 아침 개성으로 떠났다. 북한 매체가 김 위원장의 첨단 전술무기 시험 지도 소식과 함께 문재인 대통령의 답례인 제주귤을 청소년과 평양 근로자들에게 전달

하라는 김 위원장의 지시 소식을 전한 사실도 이를 뒷받침한다. 김 위원장이 남측에서 온‘뜻깊 은 선물’ 인 제주귤에 각별한 신경 을 쓰고 있음을 매체 보도로 드러 냄으로써 첨단전술무기 시험 지도 가 남측을 거세게 압박할 뜻은 아 니라는 점을 간접적으로 보여준 것

연방하원의원 도전 LA 영 김, 조마조마 6일 치러진 중간선거에서 연방 하원의원에 도전한 한인 1.5세 영 김(56·공화) 후보가 우편투표가 진행되면서 상대 후보에게 역전을 허용했다. 서부시간 15일 오후 8시 현재 CNN 집계에 따르면 영 김 후보는 10만3천62표를 얻어 49.8%의 득표 율을 기록, 10만4천3표(50.2%)를 얻은 민주당 길 시스네로스 후보에 게 0.4%포인트 차이로 뒤지고 있 다. 표 차이는 941표다. 영 김 후보는 오렌지카운티에서

15일 우편투표서 판세 뒤집혀 941표 뒤져

아직 수만표 개표 기다려 당락 미지수

6일 치러진 중간선거에서 연방하원의원에 도전한 한인 1.5세 영 김(56·공화) 후보가 우편 투표 개표가 진행되면서 상대 후보에게 역전을 허용했다. 영 김 후보는 민주당 길 시스네 로스 후보에게 0.4%포인트 차이로 뒤지고 있다. 표 차이는 941표다.

는 5천여 표 앞섰지만 로스앤젤레 스(LA)카운티에서 6천표 이상 열 세다. 샌버너디노카운티에서는 근

소하게 앞서 있다. 영 김 후보는 선거 다음날인 지 난 7일 오전 투표함 개표가 완료됐

으로 풀이된다. 정부 당국자는“시험 지도 공개 는 북미협상 과정에서의 샅바싸움 일환 아니겠느냐” 라며“남북 간에 합의된 협력사업은 그대로 진행할 예정” 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번 시험 지도 공개가 ‘삭간몰 보고서’ 로 들쑤셔진 미국 내 회의론을 또다시 자극해 북미고 위급회담의 지연 등을 초래하게 되 면 남북협력 사업에도 일정 부분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10월 하순부터 경의선 철도 현 지 공동조사를 시작해 11월말∼12 월초로 하기로 했던 철도·도로 연 결 및 현대화를 위한 착공식이 대 표적이다. 경의선 철도 조사는 지난 8월 마 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4 차 방북이 전격 취소되는 곡절 속 에 무산된 바 있다. 북미협상의 답 보 속에 10월 하순의 합의 시점을 맞추지 못한 철도 조사가 계속 늦

을 때 51.3%의 득표율로 시스네로 스(48.7%)에게 2.6%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이후 일주일간 리드를 유 지했으나 전날 표 차이가 0.6%포인 트 차이까지 좁혀지더니 이날 판세 가 뒤집혔다. 선거 다음날 4천 표 가까이 앞섰으나 일주일 만에 뒤집 힌 것이다. 관건은 앞으로 우편투표가 얼마 나 남아있느냐에 달린 것으로 보인 다. 오렌지카운티 등에 아직 개표하 지 않은 우편투표가 수만 표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재역전의 가능 성을 배제할 수 없다. 지난 1주간 추세에서는 우편투 표 개표에서 민주당 성향 표가 더 많이 나와 공화당 소속인 영 김 후보에게는 불리한 것으 로 관측된다.

한때 비

11월 16일(금) 최고 47도 최저 37도

구름많음

11월 17일(토) 최고 48도 최저 37도

맑음

11월 18일(일) 최고 44도 최저 40도

11월 16일 오후 2시 기준(한국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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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지면 남북 정상이 평양공동선언 에‘연내’ 로 적시한 착공식 일정도 한층 더 멀어질 수밖에 없다는 전 망이 나온다. 김 위원장의 첨단전술무기 시험 지도 공개에는 남측 정부를 향한 불만도 일부 깔린 것으로 분석된 다. 북한은 최근 선전매체 등을 동 원해 국군 단독훈련인 호국훈련과 한미 해병대연합훈련 재개, 남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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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유엔 북한인권결의안 채택 참여 등을 비난해왔다. 이날도 북한은 선전매체 메아리 를 통해 한미가 창설하기로 한 워 킹그룹의 목적이 남북협력사업에 대한 미국의 견제에 있다고 비난하 면서“문제는 미국의 이러한 기구 조작놀음에 남조선당국이 맹종맹 동하면서 적극 편승해 나서고 있는 수치스러운 처사” 라고 비판했다.

“北과 과거 실수 반복 않으려 정상 대 정상 협상 성과 놀리려는 언론 많지만 우린 열심히 한다” 나워트 국무부 대변인 미국 국무부는 북한과의 협상에 서 이전 정부가 한 실수를 반복하 지 않으려고‘정상 대 정상’협상 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헤더 나워트 국무부 대변인은 15일 정례 브리핑에서 북미 비핵화 협상과 관련해“이 정부가 어떻게 일을 다루는지에 있어서 이전 정부 와 중대한 차이점들이 있다. 우리 는 과거의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을 것이다” 라며 이같이 말했다. 나워트 대변인은 이전 정부들이 한 6자회담 방식에 관한 질문에“6 명이 한방에 들어가면 의견충돌이 발생하고 일이 해결되기까지 훨씬 더 걸리게 된다” 며“그러나 지금은 정상 대 정상의 협상” 이라고 설명 했다. 나워트 대변인은 북한 비핵화 협상의 성과 부진을 비판하는 미

언론을 향해 연일 정면 반박에도 나섰다. 그는“우리가 충분히 멀리 가지 않았다고 놀리고 싶어하는 언 론기관이 많다” 면서“충분하지는 않지만 우리는 북한 비핵화를 위해 열심히 하고 있다” 고 말했다. 그는“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 관과 스티븐 비건 대북정책특별대 표를 비롯해 우리는 아주 열심히 일하고 있다” 며“외교에 기회를 줘 야 한다” 고 강조했다. 나워트 대변인은 이틀 전 정례 브리핑에서도 북한의 핵ㆍ미사일 시험 중단과 미국인 억류자 석방 등에 대해“커다란 진전” 이라고 자 부하면서“그러나 많은 사람이 콧 방귀(pooh-pooh)를 뀌려 한다” 고 언론 보도에 불만을 표출했다. 이어“우리는 정부 초기부터 말 했듯이 외교에 기회를 주고 있다” 며“두 눈을 부릅뜨고 갈 길을 걸어 갈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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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FRIDAY, NOVEMBER 16, 2018

정서적 어려움 겪는 어린이에‘미술’가르쳤더니…

이한나 시인 첫 시집 출간

노윤정 씨, 초등학교에‘그룹미술심리치료’도입“큰 성과” 한인 미술심리치료사인 노윤정 씨가 올해 비영리기관 Apex for Youth를 통해 맨해튼 차이나타운 에 위치한 PS. 001 알프레드 E. 스 미스 공립초등학교에 최초로‘서머 스쿨 그룹미술심리치료’ 를 도입했 다. PS. 001의 그룹미술심리치료 대 상은 아시아 이민가정에서 자라난 30여 명의 어린이들로, 이들은 주의 력결핍장애가 있거나 학교에서 부 적응 행동을 보이며 심리정서적으 로 어려움을 겪었다. 노윤정 미술심리치료사는 5주 의 서머스쿨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미술심리치료 기법을 통해 학생들 이 가진 스트레스, 슬픔, 분노 등의 부정적인 감정을 안전하게 표출하 는 법을 지도했다. 에이미 홈 PS. 001 교장은“노윤 정 치료사의 수업은 괄목할만한 (eye-opening) 경험이었다” 며“그 룹미술심리치료는 어린이들의 사 회정서적 건강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내년에도 같은 주제로 프로 그램을 진행하겠다” 고 밝혔다. 노윤정 치료사는“이번 프로그 램을 통해 많은 아시안 이민자 가 정 아이들의 회복을 직접 도울 수 있어 뜻 깊었다. 앞으로 다양한 커 리큘럼 개발을 통해 우리 2, 3세들

한인 미술심리치료사인 노윤정 씨가 맨해튼 차이나타운에 있는 PS. 001 알프레드 E. 스미 스 공립초등학교에 최초로‘서머스쿨 그룹미술심리치료’ 를 도입하여 큰 성과를 거두었다.

이 미국에서 보다 성숙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말 했다. 미술심리치료란 미술 활동을 통 해 심리적인 어려움이나 마음의 문 제를 표현하고 완화시킬 수 있도록 하는 치료법이다. 집단 미술 치료 는 개인 미술 치료와는 달리 6~12 명으로 구성된 그룹으로 미술 치료 를 함께 받는 것으로 집단 구성원 사이의 상호작용을 통해 집단이 가 지고 있는 치료적 힘을 이용하게 된다.

치료 대상 아동들은 집단 안에 서 관계 형성, 공감 능력이 향상되

퀸즈 보로청 부보로장에 임명된 샤론 이 씨

퀸즈 보로청 샤론 이 부보로장.

샤론 이 씨는“퀸즈는 전 세 계 각국에서 온 이민자들이 많이 모여 살고 있어, 뉴욕시의 상징 이며 미래이다. 캐츠 보로장을 잘 보좌하면서 다양한 커뮤니티 를 포용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샤론 이 씨는 1983년 캘리포

<박세나 기자>

전 세계 한인 유통 파트너 모집

자랑스러운 한인…“나는 이렇게 일한다” 미동부 최대의 한인 밀집지 역인 퀸즈의 행정을 총괄하는 보 로청에 한인 2세가 부보로청장 이 됐다. 멜린다 캐츠 퀸즈 보로장은 13일 멜바 밀러 부보로청장 후임 으로 샤론 이 홍보국장(언론담 당 디렉터)를 임명했다. 캐츠 보로장은 이날“샤론 이 국장은 뉴욕시정 경험이 풍부하 고 퀸즈 지역 커뮤니티와 깊은 관계를 맺고 있다. 포용성과 공 정성, 정의에 대한 열정을 지닌 공무원 이다. 그의 큰 활동을 기 대한다” 고 말했다. 아사안, 특히 한인이 퀸즈보로청 부 보로청장 에 임명된 것은 처음 이다. 샤론 이 씨는 19일(월)부터 업무를 시 작한다.

며, 사회적 기술을 키울 수 있고 다 양한 시각에서 자신을 이해하는 능 력이 증가하게 된다. 미술치료는 특히 우울증, 불안증, 외상 후 스트 레스 장애, 발달 장애, 기타 정신과 적 질환, 만성 질환을 비롯한 신체 질환에 큰 효과를 보이고 있다. 노윤정 미술심리치료사는 시카 고 예술대학교에서 예술 학사를, 뉴욕대학교에서 미술 치료 석사를 수료했다. 이후 2016년 뉴욕대학교 일러스트레이터, 2017년 PS. 89 미 술심리치료사, 뉴욕가정상담소 미 술심리치료사를 거쳐 2018년 Apex for Youth 소속 미술심리치료사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노윤정 미술심리치료사 전화: (212)385-3574 grace.noh@apexforyouth.org

프로바이오틱스 전문기업‘바이오일레븐’

한국의 고유산균 관련 건강기능 식품 (주)바이오일레븐(대표 조규 윤)이 해외시장 판로 확보를 위해 미국의 유통 채널 파트너를 모집한

니아 샌프란시스코에서 출생한 한인 2세로, 위스콘신 메디슨 대 학에서 정치학 학사, 뉴욕시립대 에서 노동학 석사 학위를 받았 다. 졸업 후 존 리우 뉴욕시 전 감사원장의 언론 담당관으로 활 동한 후 2014년부터 퀸즈 보로청 에 근무하면서 캐츠 보로장의 업 무를 도와왔다. 그는 20년 이상 퀸즈에서 거주했다. 샤론 이 씨는“현재 많은 한 인들이 뉴욕시 각계에서 활약하 고 있다. 이들이 네트워크를 조 직해 서로 정보를 교환하며 협력 한다면 한인사회 발전에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제가 한인 커뮤니티 발전에 작은 역할 이라도 할 수 있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신간소개

다. (주)바이오일레븐 조규윤 대표 는 지난 9월 서울에서 열린‘제8회 세계한인언론인국제심포지엄’에 참가해 전 세계 한인 언론사 및 세 계 한인 기업을 대상으로 상생협력 을 통한 공동수익사업을 제안하여 큰 관심을 끌었었다. 대한민국 대표 프로바이오틱스 전문기업인 바이오일레븐은 지난 국제심포지엄에서 먹는 유산균 드 시모네(De Simone)와 바르는 유 산균 바유(Ba.U)를 소개했다. 조규윤 대표는“명품 프로바이 오틱스 드시모네는 국내 1위 보장 균수와 세계 특허 유산균 배합으로 국내 소비자들로부터 크게 사랑받 는 제품인 만큼 전 세계 시장에서 도 성공을 확신한다. 이제 세계한 인언론인과 협력을 통해 국내 시장 을 넘어 전 세계 시장에 진출하려 고 한다. 협력을 통해 수익을 나누 고, 상생할 수 있는 길을 함께 만들 고자 하오니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 고 말했다. △문의: 바이오일레븐 82-105257-2730 happy677707@bio11.co.kr www.bio11.kr

‘나는 오늘도 청보리 빛 꿈을 꾼다’

“…비개인 하늘가에 / 무지갯빛 스미고 / 유리알 깨어져 박힌 / 알알한 마음 / 비단 실 뽑아내는 / 파도치는 누에의 몸…” - 이한나의‘초록 예찬’ 에서 이한나 시인의 처녀작‘나는 오늘도 청보리 빛 꿈을 꾼다’시집 이 출간됐다. 수줍은 마음으로 첫 인사를 한다는 이한나 시인은 비록 여린 시 집이지만 아직도 청보리 빛 꿈을 가꾸는 늦은 나이의 이웃들에게 용 기와 희망이 된다면, 늦게 핀 민들레처럼 꽃을 피울 수 있다면 더 이 상 바램이 없다고 한다 이 시집은 초기에 쓴 시와 베우면서 발표했던 시들을 묶어 5부로 나누고 특히 영어권의 자손들을 위해 7편을 영역으로 했고 신앙시 와 기도시들도 함께 묶어 놓았다. 2015년 창조문학 시 부문으로 등단한 이 시인은 현재 뉴욕 창작 클리닉의 문학회(지도 곽상희 시인) 회원이고 뉴욕 퀸즈감리교회 이후근 목사(원로 목사)의 사모이다 <최은실 기자>

나는 오늘도 청보리 빛 꿈을 꾼다 교회가 있는 언덕에 오르면 건너편에 무성한 나무숲이 있다 대접을 엎어 놓은 듯 옹기종기 다정한 잎들 연초록 물결로 출렁인다 나무들을 품에 안아 청보리 빛 희망의 꿈 수놓던 한없이 높던 유년의 하늘, 낮게 어릿거린다 힘겨운 세상살이 날개 접은 푸른 꿈 굵은 눈물줄기 선홍색 땀방울 뚝, 뚝, 거울 앞에 벗은 나무로 서있다 민들레 홀씨 같은 흰 머리, 높아지는 꿈의 열망 꼬리 긴 연 되어 푸른 하늘 두둥실 떠오른다 나는 오늘도 청보리 빛 꿈을 꾼다

포트리한인회, 20일 총회

(주)바이오일레븐이 해외시장 판로 확보를 위해 미국의 유통 채널 파트너를 모집한 다.

포트리한인회(회장 홍은주)가 20일(화) 오후 6시 30분 포트리도서 관 대회의실에서 정기총회를 개최 한다. 총회에서는 2018 결산, 사업 활동보고, 2019 사업계획을 발표한 다. 이 자리에는 포트리 타운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인 직원들을 초빙 해 인사를 나누고 그간의 활동 사

항과 향후 계획을 청취함으로써 타 운 발전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 한다. 또 포트리 한인회를 지원한 사업주들에게 감사패를 증정한다. 총회에는 포트리한인회 이사진, 포트리 거주 한인 및 포트리 비즈 니스 종사자들 모두 참여할 수 있 다. △포트리한인회 전화: 201988-2102 kaafortlee.org


종합

2018년 11월 16일 (금요일)

뉴욕총영사관(총영사 박효성)과 퀸즈한인회(회장 김수 현)가 15일 플러싱 대동연회장에서 순회영사업무를 실 시했다. 이날 130여 명 동포들의 여권발급신청, 영사확인, 가족관계등록(출생, 혼인, 사망 등) 및 발급(가족, 기본, 혼인관계증명서 등), 병역 업무(국외여행, 재외국민 2세 허가 등), 국적관련업무(국적상실, 이탈 등), 재외국민등록 및 발급, 사증발급 신청 등의 업무를 처리했다. 또한, 순회영사 현장에는 뉴욕장로퀸즈병원이 부스를 설치해 한인 동포들에게 건강 정보를 제공했다. <사진제공=퀸즈한인회>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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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즈지역 순회영사업무 130여건 처리, 건강정보 제공

뉴욕 대중교통요금·통행료 내년 4% 인상 될 듯 뉴욕 일원 대중교통 요금이 내 년 4% 정도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뉴욕 메트로폴리탄 교통공사 (MTA)는 15일“만성적인 적자의 해결을 위해 요금 인상이 불가피 하다” 고 말하고, ①지하철과 버스 승차권 기본요금을 2달러75센트로 묶는 대신 주간과 월간 승차권 요 금을 더 많이 인상하는 방안 ②기 본요금을 3달러로 인상하고, 보너 스를 더 많이 주는 방안 등 두 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MTA는 LIRR과 메트로 노스

요금도 약 4% 인상한다는 방침 이 다. 또 톨게이트 통행료를 8% 정도 인상하고, E-ZPass 할인율을 4~8% 줄이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 다. MTA는 내년 1월 요금인상 계 획안에 대한 표결을 한다. MTA 앤디 버포드 회장은“톨 게이트 통행료와 대중교통 요금인 상 없이 만성적자 상태인 MTA의 적자를 해결할 방안이 없다” 고강 변하고,“2019년과 2021년 각각 4%

정도의 요금 인상하는 계획하고 있 다” 고 밝혔다. MTA는 2022년까지 직원의 건 강 복지 비용으로 8.1% 증액해야 하고, 앞으로 4년간 채무도 26% 늘 어날 것으로 보여 2022년이면 부채 가 33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 다. 요금 인상 계획이 알려지자 시 민들은“MTA는 재정적자를 요금 인상으로 해결하러 하지 말고 경영 개선으로 해결하라” 고 반발하고 있 다.

가상화폐 사기 혐의 징역 15개월·115만 달러 벌금

혔다. 김씨는 시카고대학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2016년 7월 콘솔리데이티 드에 입사, 채권 트레이더로 일하 다가 작년 9월 콘솔리데이티드가 가상화폐 거래 서비스를 시작하면 서 담당자가 됐다. 그러나 새 일을 맡은 직후부터 11월까지 회사 소유 비트코인 (bitcoin)과 라이트코인(litecoin)

옥스퍼드 사전 올해의 단어‘유해한(toxic)’

영국 옥스퍼드 사전은 2018년 올해의 단어로‘toxic(유해한 또는 유독성의)’ 을 선정했다고 15일 발 표했다. 이 단어는‘독을 넣은 또는 독에 물든’이라는 뜻의 중세 라틴어 ‘toxicus’ 에서 유래해 17세기 중반 처음 영어 단어로 등장했다. 라틴 어로 독(毒)을 뜻하는‘toxium’ 에 서 파생된‘toxicus’ 는 고대 그리스 인들이 사용한 ‘toxikon pharmako’ (화살에 묻힌 독)에서 미투의 외침.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다시세운광장에서 열린‘#미투, 세상을 부수는 말들’ 기원했다. 퍼포먼스에서 참가자들이 손팻말을 들고 있다. 옥스퍼드 사전은 단어가 사용된 대화의 맥락상 범위 때문에 이 단 기), ‘algae’(조류·藻類), 하게 하는 행위) ▲Incel(인셀·비 어를 압도적으로 올해의 단어로 선 ‘air’(공기) 등의 순이었다. 자발적 독신자) ▲Techlash(테크 정했다고 설명했다. 영국에서 발생한 러시아 이중 래시·인터넷기업에 대한 반발) ▲ 자체 조사 결과 옥스퍼드딕셔너 스파이 독살 시도 사건, 전 세계 대 gammon(영국에서 중산층 백인 노 리 닷컴에서 이 단어 검색이 작년 기오염, 미 허리케인 여파에 따른 년층을 비하하는 단어) ▲Big 대비 45% 증가한 가운데 문자 그대 쓰레기 확산과 조류(藻類) 문제 등 Dick Energy(BDE·건방짐 없는 로나 은유적 측면 모두에서 다양한 도‘toxic’ 이 많이 쓰인 배경이 됐 자신감) ▲Cakeism(케이키즘·현 맥락에서 쓰였다고 했다. 이 단어 다. 또한 파트너들, 부모들, 심지어 실적인 능력을 넘어서 무언가를 이 와 흔히 함께 쓰인 단어를 찾아본 정치인들 사이의‘유해한’관계에 루기를 기대하는 정치적 이념) ▲ 결과‘Chemical’ (화학물질)이 가 관한 많은 논의가 있었다. Overtourism(오버투어리즘·수용 장 많았다. 캐서린 캐노 마틴 옥스퍼드사전 가능한 범위를 넘어서는 관광객이 이어‘Masculinity’ (남성성)이 대표는 미 뉴욕타임스(NYT)에 많 관광지에 몰려드는 것) ▲ 다음으로 많았다. 이 사용됐다는 통계적 이유에서보 Orbiting(오비팅·SNS상 대화 도 ‘미투’ (나도 당했다) 운동이 전 다 환경 독소들에 관한 대화, 유해 중 갑자기 대화에서 빠진 뒤 때로 산업에 걸쳐‘toxic masculinity’ 에 한 정치적 대화,‘유해한 남성성’ 에 반응하면서 지켜보는 행위) 등을 스포트라이트를 비추게 했고, 성폭 서 비롯된‘미투’운동에 이르기까 후보에 올렸다. 지난해에는‘젊음’ 력 시도 의혹을 받은 브렛 캐버노 지‘toxic’단어가 다양한 맥락에서 (youth)과‘지진’ (earthquake)의 미국 대법관 법사위 인준 청문회 사용된 점 때문에 올해의 단어로 합성어인 수백만 달러어치를 개인 계좌에 옮 ‘유스퀘이크’ 같은 중요한 정치 일정이 국제사회 선정했다고 말했다. 겨 운용하는 등 부정·불법 행위를 (youthquake)가‘올해의 단어’ 로 에 논쟁을 불러일으키면서‘toxic 하다 회사와 5명의 투자자들에게 마틴은 사실 선정위원회가 처음 선정된 바 있다. 각각 60만 달러, 54만5천 달러의 손 masculinity’는 사람들의 인식에 에는‘toxic masculinity’ 를 선정하 유스퀘이크는“1960년대 학생들 해를 안긴 혐의를 받고 있다. 뿌리를 내리며 대화에서 꺼내진 것 는 것을 고려했다가‘toxic’ 이란 단 과 젊은이들 사이에서 일어난 일련 콘솔리데이티드 트레이딩 공동 어가 얼마나 많이 퍼져 사용됐는지 의 급진적인 정치적·문화적 격변” 이라고 설명했다. 설립자 콜비 램버슨은 법정에서 다음으로는‘substance’ (물질), 를 알고 나서야 바꿨다고 전했다. 으로 정의되는 데 지난해 영국 총 “김씨가 회사 가상화폐를 훔치고, ‘gas’(가스),‘environment’(환 옥스퍼드 사전은 이외에 ▲ 선에서 야당인 노동당의 선전에 청 회사를 배반하고, 거짓말을 했다” 경), ‘relationship)’(관계), gaslighting(가스라이팅·타인의 년층의 파워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고 진술했다. ‘culture’(문화), ‘waste’(쓰레 심리와 상황을 조작해 자신을 의심 분석되면서 많이 쓰였다.

투자대행사 근무 20대 한인 대학생“잘못 생각에…” 시카고 투자대행사에 근무하던 20대 한인 남성이 개인적 투자손실 을 메우기 위해 회사 가상화폐(암 호화폐)에 손댔다가 징역 15개월형 선고와 함께 100만 달러가 넘는 벌 금을 부과받았다. 14일 시카고 WTTW방송과 선 타임스 등에 따르면 시카고 소재 ‘콘솔리데이티드 트레이딩’ (Consolidated Trading LLC) 전 직원 김 모(24)씨는 가상화폐 사기 혐의로 지난 9일 연방법원에서 징 역 15개월 형을 선고받은데 이어 미 국 선물거래위원회(CFTC)로부터 114만6천 달러 벌금 통보를 받았다. CFTC는 또 김씨가 가상화폐를 포 함한 트레이딩업계에 영구히 발 붙 일 수 없도록 했다. 연방검찰은 지난 2월 김씨를 전 신사기 혐의로 기소했고, 김씨는 지난 5월 법정에서 유죄를 인정했 다. 검찰은“미국의 대표적 금융도 시 시카고에서 가상화폐 거래 관련 형사 처벌된 첫 번째 사례” 라고 밝

뉴욕장로연합회(회장 김영호 장로)는 제64차 목요 조찬기도회 를 15일 오전 8시 선한목자교회(박준열 목사 시무)에서 봉헌했 다. 원쪽에서 5번째 회장 김영호 장로, 6번째 박준열 목사. <사진제공=뉴욕장로연합회>

뉴욕장로연합회 제64차 목요 조찬기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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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FRIDAY, NOVEMBER 16, 2018

펜스“2차회담서 핵폐기 계획 세워야… 사전 핵목록 요구않을것” NBC 인터뷰서 언급…‘핵목록’정상회담 전제조건 삼지 않을 것 확인 아세안 정상회의 참석후 기자들에게“트럼프-김정은 내년 만날 것… 시간·장소 논의” “김 위원장이 매우 중대한 일 하려한다는 말 문 대통령에게서 전해들어” “지난 수십년간 북한과의 약속 깨져… 과거 정부 실수를 반복 않을 것”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은 15 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내년에 만날 것 이라고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 했다.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참석 차 싱가포르를 방문 중인 펜스 부 통령은 문재인 대통령과 회담한 직 후 기자들에게“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 간 만남이 내년 1월 1일 이후에 이뤄질 것” 이라며“구체적 인 장소와 시간 문제는 논의 중” 이 라고 말했다. 그는 김 위원장이 매우 중대한 무언가를 하려 한다는 말을 문 대 통령에게 전해 들었다며 회담 내용

을 공개했지만 구체적인 언급은 하 지 않았다. 또 그는 문 대통령이 2차 북미 정상회담을 위해 미국과 긴밀히 협 력하기로 했다는 점도 강조했다. 펜스 부통령은 이어“우리는 과 거 정부가 했던 실수를 반복하기를 원하지 않는다” 며“솔직히 우리는 지난 수십년간 (핵을 포기한다는) 북한의 약속만 믿고 제재를 풀거나 경제적 지원을 해줬지만 이후 그 약속은 다시 깨졌다” 고 덧붙였다. 펜스 부통령은 북한의 핵 목록 신고가 2차 북미정상회담의 전제조 건이 되진 않을 것이지만 정상회담

에서 핵무기 사찰과 폐기 등에 관 한 구체적인 계획이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 NBC 뉴스와 인 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 장의 2차 정상회담이 열리기 전에 북한에 핵·미사일 시설에 대한 완 전한 목록을 제공하라고 요구하지 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내년 초 열릴 2차 정상회담에 서는 핵 시설과 무기 공개를 위한 검증 가능한 계획이 마련될 것이라 며“모든 것은 관계에서 시작하지 만, 이제 우리는 결과를 볼 필요가 있다” 고 강조했다. 그는“다음 정상 회담에서 우리는 의심스러운 모든

문대통령 APEC 참석차 파푸아뉴기니로… 시진핑 회담 주목 한중정상회담서 비핵화 방안 논의할 듯… 호주·파푸아뉴기니와도 양자회담 아세안(ASEAN) 관련 정상회 의 참석 차 싱가포르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현지 일정을 끝내고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 을 위해 파푸아뉴기니로 이동한다. 문 대통령은 특히, 17일(현지시 간)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과 정상회담을 하고 한반도 비핵화 에 대한 의견을 나눌 계획이어서 주목된다. 문 대통령이 시 주석과 양자 회 담을 하는 것은 취임 후 네 번째로, 문 대통령의 작년 12월 중국 국빈방 문 이후 11개월 만이다. 문 대통령은 싱가포르에서 이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 등과 만 난 데 이어 다자회의 기회를 살려 한반도 주변 4강국 지도자와 연쇄 회동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문 대통령은 이번 한중 정상회 문 대통령은 또 APEC 정상회 담에서 북한의 비핵화 조치를 끌어 의에 참석해서는 한국 정부의‘혁 내기 위한 중국의 적극적인 역할을 신적 포용국가 비전’ 을 소개할 계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획이다. 양 정상은 비핵화 조치에 상응 이번 APEC 회의에서는 국가간 하는 조처에 대해서도 언급할 것으 사회·경제적 격차를 줄이는 것이 로 보이며, 이 과정에서 대북제재 화두로 떠오른 만큼 문 대통령 역 완화에 대한 의견교환이 있으리라 시 격차 해소에 메시지를 집중하기 는 관측도 나온다. 로 했다. 내년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가 이런 측면에서 문 대통령은 디 사실상 공식화되고 김정은 북한 국 지털 경제 역량 제고를 위한 무위원장의 서울 답방도 논의되는 ‘APEC 디지털 혁신기금’창설을 시점이어서 두 정상의 만남에 한층 제안, 국가간 디지털 격차를 해소 시선이 집중된다. 하는 노력에 힘을 모으자는 제안도 순방 기간, 문 대통령은 주요국 내놓을 계획이다. 과의 정상회담 일정도 계속 이어간 문 대통령은 17일 오후에는 다. ‘APEC 지역 기업인 자문회의 17일 오전에는 스콧 모리슨 호 (ABAC)와의 대화’ 를 소화하며 현 주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며, 연이 장 기업인들의 목소리를 듣기로 했 어 피터 오닐 파푸아뉴기니 총리와 고, 여기에는 ABAC 위원인 박용 의 정상회담도 예정돼 있다. 만 대한상의 회장도 참석한다.

(핵)무기와 개발 시설을 확인하고 사찰을 허용하며, 핵무기 폐기 계 획을 세우는 것이 절대적으로 필요 하다” 고 말했다. 펜스 부통령은 북미관계 변화와 관련해 북한의 핵ㆍ미사일 시험 중 단과 미국인 억류자 석방, 한국전 쟁 당시 미군 전사자 유해 송환을 언급하며“엄청난 진전이 있었다” 고 평가했다. 그는 그러나 대북제 재에 대해선“ ‘완전하고 검증 가능 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 (CVID) 달성을 위해 시행되는 계획이 있을 때까지 우리는 압박을 계속 유지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파푸아뉴기니에서 의 일정을 마무리한 뒤 18일 한국으 로 귀국할 예정이다. 한편 문 대통령은 지난 13일부 터 나흘간 싱가포르에 머무르면서 한·아세안 정상회의, 아세안+3 정 상회의 등을 소화하면서 아세안과 의 협력을 넓히는 데 힘을 쏟았다. 특히 내년 한국에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개최하기로 하고, 이를 계기로 메콩강 유역 국가들과 한·메콩 정상회의도 열기로 하면 서 한국 정부가 추진하는 신남방정 책을 가속할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 가가 나온다. 이에 더해 내년 아세안 특별정 상회의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을 초청하자는 제안이 나오고 문 대통령이 이를 검토해보기로 하면 서 관심을 모았다. 푸틴 대통령 및 펜스 부통령과 의 연쇄 회동은 물론 각종 다자회 의에서도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의 당위성을 강조하면서, 비핵화 진전 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를 넓힌 것 역시 성과로 꼽힌다.

아세안 정상회의 참석 중인 문재인 대통령과 마이크 펜스 미 부통령이 15일 오전(현지시 간) 싱가포르 선텍(Suntec) 컨벤션 센터에서 만나 환담하고 있다.

지난 6월 싱가포르에서 역사적 정상회담을 열었던 미국과 북한은 최근 2차 정상회담 개최 문제를 논 의해왔다. 그러나 이후 북한이 핵무기 배 치 중단 약속 등을 하지 않으면서 양측은 교착상태에 빠졌다. 이런 가운데 최근 미국 싱크탱 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는 북한 당국에 의해 공식 확인되

지 않은 약 20곳의 ‘미신고 (undeclared ) 미사일 운용 기지’ 중 13곳의 위치를 확인했다고 밝혀 파문이 일고 있다. 앞서 존 볼턴 백 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 은 지난 13일 싱가포르에서 기자들 과 만나“트럼프 대통령이 북한 지 도자 김정은과 두 번째 정상회담을 할 준비가 되어 있다” 고 말한 바 있 다.

문대통령 국정지지도 52%… 5주째 하락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5주 연속 하락해 50%대 초반으로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3∼15일 전국 성인 1천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 포인트)한 결과 문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지난주보 다 2%포인트 하락한 52%로 집계 됐다. 부정평가는 4%포인트 상승 한 40%였고, 의견 유보는 9%였다.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 를 연령별로 보면 30대에서 64%로 가장 높았고, 40대(58%), 20대 (56%), 60대 이상(43%), 50대(42%) 순으로 나타났다. 긍정평가 이유로는‘북한과의 관계 개선’(32%),‘외교 잘함’ (11%),‘대북·안보 정책’ (7%) 등 이 꼽혔다. 부정 평가자들은‘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 (44%),‘대북 관계

·친북 성향’ (21%),‘최저임금 인 상’(3%),‘일자리 문제·고용 부 족’ (3%) 등을 이유로 꼽았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2%, 자유한국당 17%, 정의당 9%, 바른미래당 6%, 민주평화당 1% 등 으로 나타났다. 무당층은 25%였다. 한국당의 지지율이 17%까지 오 른 것은 2016년 11월 둘째 주 이후 처음이다. 민주당과 한국당 지지율은 전주 보다 각각 1%포인트, 3%포인트 올 랐다. 바른미래당은 1%포인트 내 렸고, 정의당과 평화당의 지지율은 변화가 없었다. 한국갤럽은“최근 6개월간 성인 네 명 중 한 명 정도가 평소 특별히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으로 분류된다” 며“이들의 대통령 직무 긍정률이나 정치적 성향 등을 살펴 보면 여당인 민주당 지지층보다 제 1야당인 한국당 지지층에 더 가깝 다” 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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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1월 16일(금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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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미국 제재 강조에‘맞불시위’ 고위급회담 연기후 미국 제재 강조하자‘무기시험’으로 대응 북미정상회담 논의속 이견 여전… 고위급회담 조기개최가 관건 대화 재개를 약속한 북한과 미 국의 기싸움이 점입가경이다. 내년 초 제2차 북미정상회담과 그걸 위한 고위급 회담을 개최하기 로 한 상황에서 양측은 자국이 원 하는 틀로 비핵화-상응조치 협상 을 할 목적으로 서로 세게 압박하 는 형국이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국방과학 원 시험장에서 새로 개발한 첨단전 술무기 시험을 지도했다고 북한 매 체들이 16일 보도한 것은 최근 미 국의 대북 압박 흐름에 대응할 목 적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무기를 구체적으로 거명하지 않 으면서, 미국 본토 공격 용도가 아 닌‘전술무기’시험을 지도했다고 발표한 점에 비춰볼 때 세심하게 조절한 저강도 시위라는 얘기도 있 다. 다시말해 내년 1월 초 북미정상 회담 개최를 공식화하면서도 대북 강경파라고 할 마이크 펜스 미 부 통령이 근래 아시아 순방 과정에서 대북제재망을 유지하고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한 걸 겨냥한‘침놓기’ 라는 것이다. 실제 펜스 부통령은 15일 싱가 포르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만난 뒤 기자들과의 접촉때“우리는 과거 정부가 했던 실수를 반복하기를 원 하지 않는다” 며“솔직히 우리는 지 난 수십년간 (핵을 포기한다는) 북 한의 약속만 믿고 제재를 풀거나 경제적 지원을 해줬지만 이후 그 약속은 다시 깨졌다” 고 강조했다. 그는 순방 기간에 여러차례 유엔

안보리 대북 제재의 철저한 이행을 적으로 개발할 능력을 갖고 있음을 강조함으로써 북한을 자극하고 있 과시하려는 것 같다” 고 해석했다. 신범철 아산정책연구원 안보통 다. 북한이 핵·미사일 실험을 중단 일센터장은“김정은 위원장이 시 하고 풍계리 핵실험장을 폐기하는 찰한 무기체계가 무엇인지가 중요 한편, 풍계리 등에 대한 사찰단 수 한 것이 아니라 메시지가 중요하 용과‘상응조치 제공시 영변 핵시 다” 며“병진노선의 부활을 언급한 설 폐기’등을 공언한 상황에서 미 북한 외무성 권정근 미국연구소장 국은 한미연합훈련 중단을 넘어선 의 지난 2일 논평이 허언이 아니라 추가적인 상응조치(종전선언, 제재 는 점을 몸소 보여준 것” 이라고 평 완화 등)에 신중한 모습을 보이는 가했다. 현 상황에 대해 외교 소식통은 동시에‘서두르지 않겠다’ ,‘압박 을 강화하겠다’는 등의 메시지를 “큰 틀에서 양측이 좀 심각한 샅바 내고 있다. 싸움을 하는 형국”이라고 평가했 이런 시점에 김 위원장의 신형 다. 첨단전술무기 시험 지도 언론 보도 미국은 내년초 북미정상회담 개 가 나온 점에 외교가는 주목하고 최를 약속하되, 정상회담에서 북미 있다. 이 때문에 지난 8일로 예정됐 협상 비판론자들을 잠재울 수 있는 던 북미 고위급 회담을 미룬 북한 수준의 비핵화 관련 합의를 만들어 으로선 미국의 페이스에 끌려가는 내겠다는 의지가 강하다고 소식통 형세로 북미대화를 재개하지는 않 들은 전했다. 겠다는 의지를 이번 김 위원장 일 결국 미국이 최근 펜스 부통령 정을 통해 보여준 것이라는 해석도 과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나온다. 등 강경파들의 입을 통해‘내년초 최근 북한이 미국의 호응이 여 정상회담’을 언급한 것은 그때까 의치 않으면 핵개발과 경제건설을 지 북한도 비핵화 결단을 입증할 병행하는‘병진노선’으로 복귀할 구체적인 조치를 내놓으라는 요구 수 있다는 메시지를 흘린 것과 같 이기도 하다는 것이다. 은 맥락의 행보라는 것이다. 그러나 종전선언, 제재 완화 등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조성렬 수 ‘상응조치’ 에 대해 미국이 구체적 석 연구위원은 16일“북한 입장에 인 약속을 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서는 미국에 제재 완화 요구를 했 북한은 6·12 북미정상회담 합의의 는데 미국이 받아들이지 않는 상황 ‘단계적·동시적’이행 차원에서 에서 북미 협상 대상(중·장거리 미국이 상응조치를 내놓아야 한다 미사일과 핵무기 등)은 건드리지 고 목소리를 높여왔다. 않는 선에서 행동한 것” 이라며“협 전문가들은 북미가 소모적 기싸 상이 결렬되면 핵·미사일을 지속 움을 계속하기보다는 한차례 미룬

고위급 회담을 조기에 재개함으로 써 상대의 속내를 직접 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마이 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김영철 노 동당 부위원장 사이의 고위급 회담 일정이 조기에 잡히느냐가 한반도 정세에 관건이 될 수 있다는 예상 도 나온다. 일각에서는 대북 강경론을 선도 해온 펜스 부통령이 15일 미 NBC 뉴스와 인터뷰에서 2차 북미정상 회담이 열리기 전에 북한에 핵·미 사일 시설에 대한 완전한 목록을 제공하라고 요구하지는 않을 것이 라고 밝힌 데 주목하는 시각도 있 다. 북한이‘타격 지점을 알려주는 것이나 다름없다’며 현 단계에서 는 할 수 없다고 버티는 핵신고 문 제에서 미국이 다소 유연해진 입장 을 보인 것으로 해석될 여지가 있 어서다. 그럼에도 양측의 기싸움이 거칠 어지면서 상대에 대한 신뢰가 떨어 지고, 여론이 악화할 경우 자칫 북 미관계의 교착 국면이 장기화할 수 있다는 우려도 없지 않다. 신범철 센터장은“북한은 한미 가 상응조치를 해주지 않으면 다시 병진노선으로 돌아갈 수 있고, 그 럴 경우 한미 양국 정부 모두 정치 적 부담이 클 수 있다는 경고 메시 지를 내는 형국” 이라며“우리 정부 는 상황을 엄중하게 보고 주변국과 의 공조를 강화하는 한편 대북 설 득에 역량을 투입해야 한다” 고말 했다.

남북 항공 실무회의 연락사무소서 개최 남북은 16일 오전 10시부터 개 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항공 실무회의를 시작했다고 통일부가 밝혔다. 북측에서는 리영선 민용항공총 국 부총국장 등 5명이, 우리 측에선 손명수 국토교통부 항공정책실장 을 포함해 관계부처 실무자 5명이 대표로 참석했다. 이번 실무회의가 북측의 제안으 로 열리는 만큼 이날 회의에서 북 측이 항공협력과 관련한 자체적 구

상을 밝힐 것으로 관측된다. 정부는“남북 간 항공협력 관련 상호 관심사에 대해 실무적으로 논 의하고 우선 현 단계에서 추진 가 능한 분야를 착실히 협의할 예정” 이라는 입장이다. 일각에서는 남북 이 직항로 개설을 논의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개성 남북연락사무소로 떠나는 항공회의 남측 대표단 한편 남북연락사무소 남측 소장 인 천해성 통일부 차관은 이날 연 천 차관은 KT와 한전, 수자원 주1회 개최에 합의했던 남북 소장 락사무소에서 업무를 보면서 항공 공사, 환경공단 등 지원시설 관계 회의는 이날 열리지 않는다고 통일 실무회의 진행 상황을 점검한다. 자들과 간담회 및 오찬을 하지만 부는 설명했다.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이 16일 오전 검찰에 송치되기 위해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 남부경찰서에서 나오며 취재진 질문에 고개를 돌리고 있다.

비자금·감청·마약… 양진호의‘양파껍질 의혹’ 경찰, 송치후 추가수사… 국세청 고발시 탈세도 수사 가능 경찰이 16일 양진호 한국미래기 술 회장에 대한 수사를 일단락짓고 검찰에 송치했지만 양 회장 앞으로 제기된 의혹은 여전히 무성하다. 경찰은 송치 이후에도 남은 의 혹을 밝히기 위한 수사를 이어간다 는 방침이다. 우선 양 회장이 자신이 설립한 업체의 임직원 명의를 빌려 비자금 을 조성했다는 한 제보자의 주장이 나와 경찰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제보자 A 씨는 지난 13일 서 울 중구 뉴스타파에서 열린 기자간 담회에서 양 회장이 법인을 설립해 임직원 명의로 주식을 소유하게 하 고 나중에 주식을 매매해 임직원 명의로 들어간 돈을 개인적으로 쓰 는 주식매매 방식과 회삿돈을 빌리 는 대여금 방식 등 두 가지 방법으 로 비자금을 불법 조성했다고 주장 했다. A 씨는“양 회장이 소유한 뮤레카와 2013년 설립된 몬스터주 식회사를 통해 주식매매 방식으로 30억원에 가까운 비자금을 조성한 것으로 알고 있다” 며“대여금으로 는 양 회장이 수십억 원을 가져가 일부만 원금과 이자를 갚았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경찰은 뮤레카를 비 롯한 양 회장 업체의 자금 흐름을 살펴보고 있다. 비자금 조성 사실 이 드러날 경우 업무상 횡령 혐의 가 적용될 수 있다. 앞서 탐사보도전문매체인 뉴스 타파, 셜록, 프레시안이 공동으로 제기한 양 회장의 직원 도·감청

주장과 관련해서는 도·감청을 당 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직원들의 피 해자 진술 확보에 경찰은 힘을 쏟 고 있다. 도·감청 범죄의 특성상 피해자가 피해 사실을 알아차리기 어려워 경찰은 도·감청을 당했다 는 직원 진술을 아직 확보하지 못 했지만 해킹앱을 통해 도·감청이 이뤄졌다는 내부자 진술은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킹앱을 비롯한 악성 프로그램 을 이용한 도·감청은 정보통신망 법상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과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혐의로 처벌된다. 대마초와 필로폰 등 마약을 상 습적으로 했다는 의혹도 남아있다. 양 회장은 2015년 10월께 강원도 홍천에서 열린 워크숍에서 임직원 7명과 대마초를 나눠 피운 혐의에 대해서는 인정했지만, 상습 흡연과 필로폰 투약 의혹에 대해서는 진술 을 거부, 사실상 부인하고 있다. 경찰은 양 회장의 모발 등을 채 취해 진행한 마약 검사의 결과가 나오는 대로 혐의 추가 여부를 결 정할 방침이다. 아울러 경찰은 양 회장의 탈세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국세청에 세 무조사를 의뢰한 상태이다. 탈세와 관련한 조세범 처벌법은 세무당국의 고발이 있어야 처벌할 수 있어서 경찰은 국세청이 세무조 사 결과를 토대로 양 회장을 고발 하면 바로 수사에 착수할 계획이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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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NOVEMBER 16,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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