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November 16,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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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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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1월 16일 금요일
김정은, 다시 강경책 쓰나? 첨단전술무기 시험 지도 공개 美와 고위급회담 논의 중 압박 메시지… 남북협력 차질빚나 미국과 한 차례 연기된 고위급 회담 개최 일정을 논의 중인 북한 이 16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첨단전술무기 시험 지도를 공개하 고 나서, 이로 인해 남북협력에도 영향이 있을지 주목된다. 올해 들어 경제 발전에 주력하 면서 군 관련 공개활동을 자제해온 김 위원장이 첨단전술무기 시험 지 도에 나서고 이를 북한 매체로 공 개한 것은 일단 남측보다는 미국을 향한 메시지 발신이라는 분석이 대 체적이다. ▶관련 기사 A7(한국2)면 미국과 고위급회담 일정을 논의 하면서 제재완화를 요구하고 있는 북한이 테이블을 엎지 않는 범위 내에서 협상력을 끌어올리고자 김 위원장의 첨단전술무기 시험 지도 공개라는 압박 카드를 던졌다는 것 이다. 따라서 이번 시험 지도 공개 자체가 남북협력 사업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 된다.
김정은의 신형 첨단전술무기 시험 지도를 보도한 북한 로동신문
북한의 제의로 이날 개성 남북 공동연락사무소에서 열리는 항공 실무회의를 위해 남측 대표단도 이 른 아침 개성으로 떠났다. 북한 매체가 김 위원장의 첨단 전술무기 시험 지도 소식과 함께 문재인 대통령의 답례인 제주귤을 청소년과 평양 근로자들에게 전달
하라는 김 위원장의 지시 소식을 전한 사실도 이를 뒷받침한다. 김 위원장이 남측에서 온‘뜻깊 은 선물’ 인 제주귤에 각별한 신경 을 쓰고 있음을 매체 보도로 드러 냄으로써 첨단전술무기 시험 지도 가 남측을 거세게 압박할 뜻은 아 니라는 점을 간접적으로 보여준 것
연방하원의원 도전 LA 영 김, 조마조마 6일 치러진 중간선거에서 연방 하원의원에 도전한 한인 1.5세 영 김(56·공화) 후보가 우편투표가 진행되면서 상대 후보에게 역전을 허용했다. 서부시간 15일 오후 8시 현재 CNN 집계에 따르면 영 김 후보는 10만3천62표를 얻어 49.8%의 득표 율을 기록, 10만4천3표(50.2%)를 얻은 민주당 길 시스네로스 후보에 게 0.4%포인트 차이로 뒤지고 있 다. 표 차이는 941표다. 영 김 후보는 오렌지카운티에서
15일 우편투표서 판세 뒤집혀 941표 뒤져
아직 수만표 개표 기다려 당락 미지수
6일 치러진 중간선거에서 연방하원의원에 도전한 한인 1.5세 영 김(56·공화) 후보가 우편 투표 개표가 진행되면서 상대 후보에게 역전을 허용했다. 영 김 후보는 민주당 길 시스네 로스 후보에게 0.4%포인트 차이로 뒤지고 있다. 표 차이는 941표다.
는 5천여 표 앞섰지만 로스앤젤레 스(LA)카운티에서 6천표 이상 열 세다. 샌버너디노카운티에서는 근
소하게 앞서 있다. 영 김 후보는 선거 다음날인 지 난 7일 오전 투표함 개표가 완료됐
으로 풀이된다. 정부 당국자는“시험 지도 공개 는 북미협상 과정에서의 샅바싸움 일환 아니겠느냐” 라며“남북 간에 합의된 협력사업은 그대로 진행할 예정” 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번 시험 지도 공개가 ‘삭간몰 보고서’ 로 들쑤셔진 미국 내 회의론을 또다시 자극해 북미고 위급회담의 지연 등을 초래하게 되 면 남북협력 사업에도 일정 부분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10월 하순부터 경의선 철도 현 지 공동조사를 시작해 11월말∼12 월초로 하기로 했던 철도·도로 연 결 및 현대화를 위한 착공식이 대 표적이다. 경의선 철도 조사는 지난 8월 마 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4 차 방북이 전격 취소되는 곡절 속 에 무산된 바 있다. 북미협상의 답 보 속에 10월 하순의 합의 시점을 맞추지 못한 철도 조사가 계속 늦
을 때 51.3%의 득표율로 시스네로 스(48.7%)에게 2.6%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이후 일주일간 리드를 유 지했으나 전날 표 차이가 0.6%포인 트 차이까지 좁혀지더니 이날 판세 가 뒤집혔다. 선거 다음날 4천 표 가까이 앞섰으나 일주일 만에 뒤집 힌 것이다. 관건은 앞으로 우편투표가 얼마 나 남아있느냐에 달린 것으로 보인 다. 오렌지카운티 등에 아직 개표하 지 않은 우편투표가 수만 표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재역전의 가능 성을 배제할 수 없다. 지난 1주간 추세에서는 우편투 표 개표에서 민주당 성향 표가 더 많이 나와 공화당 소속인 영 김 후보에게는 불리한 것으 로 관측된다.
한때 비
11월 16일(금) 최고 47도 최저 37도
구름많음
11월 17일(토) 최고 48도 최저 37도
맑음
11월 18일(일) 최고 44도 최저 40도
11월 16일 오후 2시 기준(한국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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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지면 남북 정상이 평양공동선언 에‘연내’ 로 적시한 착공식 일정도 한층 더 멀어질 수밖에 없다는 전 망이 나온다. 김 위원장의 첨단전술무기 시험 지도 공개에는 남측 정부를 향한 불만도 일부 깔린 것으로 분석된 다. 북한은 최근 선전매체 등을 동 원해 국군 단독훈련인 호국훈련과 한미 해병대연합훈련 재개, 남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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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유엔 북한인권결의안 채택 참여 등을 비난해왔다. 이날도 북한은 선전매체 메아리 를 통해 한미가 창설하기로 한 워 킹그룹의 목적이 남북협력사업에 대한 미국의 견제에 있다고 비난하 면서“문제는 미국의 이러한 기구 조작놀음에 남조선당국이 맹종맹 동하면서 적극 편승해 나서고 있는 수치스러운 처사” 라고 비판했다.
“北과 과거 실수 반복 않으려 정상 대 정상 협상 성과 놀리려는 언론 많지만 우린 열심히 한다” 나워트 국무부 대변인 미국 국무부는 북한과의 협상에 서 이전 정부가 한 실수를 반복하 지 않으려고‘정상 대 정상’협상 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헤더 나워트 국무부 대변인은 15일 정례 브리핑에서 북미 비핵화 협상과 관련해“이 정부가 어떻게 일을 다루는지에 있어서 이전 정부 와 중대한 차이점들이 있다. 우리 는 과거의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을 것이다” 라며 이같이 말했다. 나워트 대변인은 이전 정부들이 한 6자회담 방식에 관한 질문에“6 명이 한방에 들어가면 의견충돌이 발생하고 일이 해결되기까지 훨씬 더 걸리게 된다” 며“그러나 지금은 정상 대 정상의 협상” 이라고 설명 했다. 나워트 대변인은 북한 비핵화 협상의 성과 부진을 비판하는 미
언론을 향해 연일 정면 반박에도 나섰다. 그는“우리가 충분히 멀리 가지 않았다고 놀리고 싶어하는 언 론기관이 많다” 면서“충분하지는 않지만 우리는 북한 비핵화를 위해 열심히 하고 있다” 고 말했다. 그는“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 관과 스티븐 비건 대북정책특별대 표를 비롯해 우리는 아주 열심히 일하고 있다” 며“외교에 기회를 줘 야 한다” 고 강조했다. 나워트 대변인은 이틀 전 정례 브리핑에서도 북한의 핵ㆍ미사일 시험 중단과 미국인 억류자 석방 등에 대해“커다란 진전” 이라고 자 부하면서“그러나 많은 사람이 콧 방귀(pooh-pooh)를 뀌려 한다” 고 언론 보도에 불만을 표출했다. 이어“우리는 정부 초기부터 말 했듯이 외교에 기회를 주고 있다” 며“두 눈을 부릅뜨고 갈 길을 걸어 갈 것”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