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November 18,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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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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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린 한국 에이스 프리미어 12서 일본에 패하며 아쉬운 준우승
양현종
김경문호가 대회 2 연패에 실패했다. 한국 대표팀은 17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일본과의 프리미어12 결승전에서 3대5로 패
했다. 대회 2연패를 노 렸던 한국은 도쿄올림 픽 진출권 획득에 만족 해야 했다.
<관련기사 B3면>
2019년 11월 18일 월요일
B2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스포츠
MONDAY, NOVEMBER 18, 2019
벤투호, 초고난도 모의고사 ‘몸값 7배’브라질을 막아라
대한민국과의 친선 경기를 앞둔 브라질 축구대표팀의 수비수 헤낭 로디(아틀레티코 마
‘삼바 군단 새내기’로디 ‘완전체’ 로 맞는 올 “손흥민의 스피드 경계해야” 해 벤투호가 마지막 평가전에서‘남미 최
강’브라질을 상대로 초고난도 모 의고사를 치른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 구 대표팀은 19일 오후 10시 30분 (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 비의 모하메드 빈 자예드 스타디 브라질과의 친선경기를 앞둔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16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크리켓 스타디움에서 훈련 움에서 브라질과 맞대결한다. 브라질은 자타공인 최강의 팀 도중 물을 마시며 잠시 휴식하고 있다. 이다. 역대 상대 전적(1승 4패 한 국 열세)과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브라질 3위·한국 39위)을 굳이 언급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전력의 격차는 크다. 게다가 브라질은 지난 6월 열 내는 브라질 축구 시스템의 정점 번도 실점하지 않았다. 어 레바논전에서도 답답한 경기 린 2019 코파 아메리카(남미축구 에 있는‘삼바 군단’선수들은 그 상대가 비록 강팀은 아니었지 끝에 무득점 무승부에 그쳐 비난 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뒤 5경 몸값도 천문학적인 수준이다. 만 총 4경기 중 3경기를 원정으로 여론이 높아졌다. 기 연속 무승(3무 2패)의 부진에 선수 이적 소식과 추정 이적료 치렀다는 점에서 무실점 행진은 브라질에 승리한다면 한 번에 빠져있어 잔뜩 독이 올라 있다. 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웹사이트 분명 고무적인 성과다. 팬들의 마음을 되돌릴 수 있지만, □ 피르미누·쿠티뉴…‘몸값 ‘트랜스퍼마르크트’ 에 따르면 현 많은 비판을 받는 공격 전개 절대 쉽지 않을 전망이다. 7배’초호화 군단 재 브라질 대표선수들의 몸값 총 능력과 골 결정력 등과는 별개로, 한국의 처음이자 마지막 승리 브라질은 축구로 돈을 버는 프 액은 무려 8억8천400만 유로, 한 벤투호의 수비조직력만큼은 어느 는 벌써 20년 전 일(1999년 1-0 로·세미프로 선수가 무려 1만명 국 돈으로 약 1조1천400억원에 달 정도 안정 궤도에 오른 것으로 평 승)이고, 브라질을 상대로 마지막 이 넘는 것으로 알려진‘축구의 한다. 가된다. 으로 골 맛을 본 지도 17년(2002년 나라’ 다. 이는 벤투호 선수들의 총 몸값 하지만 브라질은 격이 다른 팀 2-3 패)이나 지났다. 유망주를 화수분처럼 배출해 1억3천500만 유로(약 1천700억원) 이다. 벤투호 수비의‘글로벌 경 그러나 태극전사들은 느닷없 의 약 7배에 달하는 액수다. 쟁력’ 이 어느 정도인지 확실히 확 이 강팀을 거꾸러뜨려 전 세계를 비록‘슈퍼스타’네이마르(파 인할 수 있는 스파링 상대다. 깜짝 놀라게 하곤 한다. 브라질전 리 생제르맹)가 부상으로 자리를 그라운드에 선 태극전사 전부 이 태극전사들이 신들리는 바로 비웠지만, 선수 명단은 여전히 눈 가 유기적으로 움직이며 물샐틈 ‘그날’ 이기를 팬들은 바라고 있 부실 정도로 빛난다. 없는 수비를 펼쳐야 한다. 브라질 다. 한국, 2경기 연속 무득점 무승부‘침묵’… 브라질도 5경기 연속 무승 부진 골 결정력과 연계 플레이, 어 은 단 한 번의 실수도 놓치지 않 ‘에이스’손흥민(토트넘)이 한국과 브라질의 훈련 분위기 헨) 등 공격수들의 킥엔 실전에서 브라질은 최근 경기력이 안 좋다. 시스트는 물론 수비 가담 능력까 고 득점으로 연결해내는 팀이다. 이번에도 벤투호의 공격을 이끌 는 마치 국제대회에서의 맞대결 처럼 힘이 실렸고, 골키퍼인 알리 결과를 섣불리 예측하기 어렵다” 지 출중한 만능형 공격수 호베르 한국 축구 사상 최고의 수비수 전망이다. 몸값 8천만 유로로 브 을 앞둔 것처럼 진지했다. 송 베케르(리버풀)는 몸을 던지 고 내다봤다. 투 피르미누(리버풀)를 비롯해 가 될 자질을 갖췄다고 평가받는 라질 스타들에 버금가는 손흥민 티테 감독이 지휘하는 브라질 며 슈팅을 막아냈다. 레바논과의 2022년 카타르 월 가브리에우 제주스(맨체스터시 장신 수비수 김민재(베이징 궈 이 2018 러시아 월드컵 독일전(2대표팀은 17일 오후 5시께(현지시 가브리에우 제주스(맨체스터 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4차전 티), 윌리앙 시우바(첼시), 필리페 안)와 영리한 김영권(감바 오사 0 승) 쐐기 골에 이어 또 한 번‘자 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의 알 시티)는 코치 지도 아래 별도로 에서 0-0 무승부를 기록, 2경기 연 쿠티뉴(바이에른 뮌헨) 등 빅리 카)의 센터백 조합이 브라질의 초 이언트 킬링’ 을 해낼지 주목된다. 나얀 스타디움에서 한국전에 대 슈팅 특훈을 하는 모습이었다. 속 무득점 무승부에 그친 한국도 그 우승권 팀의 핵심 자원들이 즐 호화 공격진을 상대로도 제 몫을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 비한 첫 훈련을 치렀다. ‘스타 군단’ 의 훈련장답게 관 같은 시각 크리켓 스타디움에서 비하다. 해낼지 주목된다.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 ‘무실점 행진’벤투호 수 □ 강팀에 강한 태극전사들… 경기에서 피르미누가 속한‘디펜 허벅지를 다친 알레스 산드루 중석에는 50여명의 취재진이 몰 훈련을 소화했다. 파울루 벤투 감 비, 얼마나 버틸까 이번에도 일낼까 (유벤투스)를 제외한 22명의 선수 려들었다. 최근 성적이 안 좋아서 독은 첫 15분만 훈련을 공개한 뒤 딩챔피언’리버풀을 상대로 골을 가 모두 훈련에 참여했다. 인지 브라질에서 온 기자들의 표 빗장을 걸어 잠갔다. 벤투호는 2022년 카타르 월드 한국도 브라질만큼이나 반전 터뜨린 황희찬(잘츠부르크)의 브라질은 최근 5경기에서 연 정은 밝지 않았다. 대표팀 관계자에 따르면 선수 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에서 한 이 절실한 상황이다. 북한전에 이 ‘황소’돌파도 기대된다. 속 무승을 기록 중이다. 9월 콜롬 브라질과 한국의 경기는 두 나 들은 11명씩 두 팀으로 나눠 실전 비아와 2-2 무승부, 페루와 0-1 라뿐 아니라 중동을 넘어 북아프 과 다름없는 경기를 치르며 담금 패배에 그친 데 이어 세네갈·나 리카에서도‘빅매치’로 관심을 질했다. 이지리아 등 한 수 아래 팀들과 끌고 있었다. 브라질에 한국전이 반드시 이 비겼다. 지난 16일에는 아르헨티 이집트 신문 알바이얀 소속인 겨야 할 경기라면, 한국에 브라질 나와의 라이벌전에서 0-1로 분패 모하메드 사덱 기자는“ ‘세계 최 전은 져도 잃을 게 없는 한 판이 해 자국에서 비난 여론이 높아졌 강’ 과‘아시아 최강’팀 간의 경 다. 2선 공격수 권창훈(프라이부 다. 훈련 막판, 피르미누(리버풀) 기여서 적잖은 이집트 축구 팬이 르크)은“브라질의 약한 점을 파 등 주전급 선수 일부가 휴식을 취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 고 말했 고들면 충분히 승리 가능성이 있 하는 사이, 다른 선수들은 강도 다. 이어“한국은 비록 전력이 뒤 다고 생각한다” 면서“모든 선수 높은 미니게임을 소화했다. 지지만, 손흥민 등‘톱 클래스’선 가 불안한 마음보다는 기대감을 필리페 쿠티뉴(바이에른 뮌 수들이 건재하다”면서“반면에 가지고 준비하고 있다” 고 말했다.
브라질 선수가 꼽은 가장 주의 해야 할 한국 선수는 역시 손흥민 (토트넘)이었다. 브라질 축구대표팀은 17일(현 지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의 알나얀 스타디움에서 한국전 을 앞둔 첫 훈련을 치렀다. 훈련 뒤 브라질의 새내기 측면 수비수 헤낭 로디(21·아틀레티 코 마드리드)가 기자회견에 나서 한국과의 경기를 앞둔 소감을 밝 혔다. 로디는 가장 껄끄럽게 생각하 는 한국 선수를 묻는 말에 주저 없이“손흥민” 이라고 대답했다. 그는“많은 선수가 있겠지만 역시 손흥민이 가장 위험하다” 면 서“그는 한국에서 가장 중요한 선수이며, 매우 빠르다” 고 평가했 다. 이어“손흥민은 수비수와의 1 대 1 상황에서 드리블과 돌파가 좋다. 여기에 골 결정력까지 뛰어 나다”면서“브라질은 손흥민을
조심해야 한다” 고 말했다. 브라질은 최근 A매치 5경기 연속 무승(3무 2패)의 늪에 빠져 있다. 최근 아르헨티나와의 라이 벌전에서도 0-1로 분패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많이 뒤지 는 한국은 브라질이 6경기만의 승 리를 노리기에 적격인 상대다. 로디는“공격수들이 한국의 수비진을 상대로 적극적으로 드 리블 돌파를 시도해 골을 노려야 한다” 면서“빠르고 기술적인 돌 파가 브라질 축구의 DNA다. 이 것을 되살리면 한국에 승리할 것” 이라고 힘줘 말했다. 이어“한국전은 아르헨티나전 과는 확실히 다른 경기가 될 것” 이라면서“우리를 믿어주는 티테 감독님을 위해 반드시 승리하겠 다” 고 말했다. 한국과 브라질의 평가전은 19 일 오후 10시 30분 아부다비의 모 하메드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무득점’한국 vs‘무승’브라질… 반전 절실한 두 팀의 맞대결
5경기 연속 무승에 독 오른 브라질… 일단‘수비’부터 강팀에 강한 태극전사들… 손흥민·황희찬 발끝 주목
스포츠
2019년 11월 18일 (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3
한국 야구, 일본에 3-5 역전패 프리미어12서 아쉬운 준우승
한국 야구가 일본의 벽을 넘지 못하고 제2회 프리미어12에선 아 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 은 17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WBSC) 프리미어12 결승전에서 일본에 3-5로 졌다. 전날 슈퍼라운드 마지막 경기 에서 난타전 끝에 일본에 8-10으 로 패한 뒤 한국은 결승에선 정예 멤버로 이틀 연속 일본에 맞섰다. 그러나 방망이가 일본 철벽 계 투진에 꽁꽁 묶인 탓에 대회 2연 패 달성 직전에서 주저앉았다. 4년 전 1회 대회 4강에서 이대 호에게 역전 2타점 적시타를 맞고 결승 티켓을 한국에 내준 일본은 이번에는 확실한 '지키는 야구'로 설욕에 성공하고 안방에서 우승 컵을 들어 올렸다. 일본은 우승 상금 미화 150만 달러를, 우리나라는 준우승 상금 75만달러를 받았다. 한국은 대회 2연패는 이루지 못했지만, 내년 도쿄올림픽 출전 권 획득이라는 1차 목표를 이루고 18일 귀국한다. 한국은 1회에 터진 두 방의 홈
17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시상식. 준우승을 차지한 한국대표팀 박병호가 아쉬워 하고 있다.
김하성·김현수 대포로 앞서가다 야마다에 3점포 맞고 석패 런으로 일본 선발 투수 야마구치 순을 마운드에서 끌어내리며 분 위기를 주도했다. 올해 일본프로야구 센트럴리 그 다승 1위(15승), 탈삼진 1위 (188개)에 오른 야마구치는 김하 성과 김현수의 장타에 넋을 잃었 다 톱타자 이정후가 불넷을 고르 자 2번 타자 김하성이 야마구치의 변화구를 힘으로 퍼 올려 왼쪽 펜 스를 넘어가는 선제 2점 아치를 그렸다. 이어진 2사 주자 없는 상황에
선 김현수가 야마구치의 복판에 몰린 빠른 볼을 잡아당겨 우측 스 탠드로 꽂았다. 3점의 리드를 안고 마운드에 오른 선발 투수 양현종은 1회 말 2 사 1루에서 스즈키 세이야에게 좌 월 2루타를 맞고 1점을 줬다. 양현종의 2회 실점은 더욱더 아쉬웠다. 투아웃을 잘 잡은 양현종은 아 이자와 쓰바사를 스트레이트 볼 넷으로 내보내 위기를 자초했다. 기쿠치 료스케의 타구는 3루 수 앞에서 크게 바운드됐고, 허경
민이 이를 걷어내지 못해 타자와 주자가 1, 2루에서 모두 살았다. 까다로운 일본 타자들의 거듭 된 파울 커트에 이미 2회에만 투 구 수 50개를 넘긴 양현종은 결국 장타력이 돋보이는 일본 톱타자 야마다 데쓰토에게 좌월 석 점 홈 런을 맞고 3-4로 역전을 허용했 다. 한국도 4회부터 우완 투수 이 영하를 마운드에 올려 불펜 대결 로 맞불을 놓았다. 이영하는 등판과 동시에 안타, 볼넷을 내주고 폭투로 2사 2, 3루
“못난 형들이 미안” “트러블메이커”… 프리미어12‘말말말’ 김경문 한국 야구 국가대표팀 자 데이비드 닐슨 호주 감독은 감독은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 “양현종은 월드클래스” 라고 극찬 맹(WBSC) 프리미어12를 준우승 했다. 으로 마치고“내년에 KBO리그 일본 도쿄와 지바에서 열린 슈 에서 뛰는 선수들을 눈여겨보고 퍼라운드는 녹록지 않았다. 강한 대표팀을 만들겠다” 고 강조 김 감독은 슈퍼라운드 시작 전 했다. 6개 참가국 감독들이 참가한 가운 한국 야구 대표팀은 17일 일본 데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말로 도쿄돔에서 끝난 프리미어12 결 이나바 아쓰노리 일본 감독에게 승에서 일본에 3-5로 지면서 준우 허를 찌르는 선제공격을 날렸다. 12일 일본 지바 조조 마린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 승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우승의 미어12 슈퍼라운드 대만과 한국의 경기. 2회 초 2실점한 한국투수 김광현이 숨을 고르 2015년 초대 대회에서 따냈던 추억을 떠올리면서“제가 이승엽 고 있다. 우승 타이틀을 지키지 못하고, 의 타구를 보는 데 우측의 이나바 ‘한일전’ 으로 열린 마지막 2경기 감독님 쪽으로 날아간 기억이 난 본 우익수였던 이나바 감독의 머 는 좋은 기록을 남겼다. 또 대회 에서 모두 패해 진한 아쉬움이 남 다” 고 말한 것이다. 리 위로 지나갔다. 베스트 11으로 꼽혀 최고의 외야 았다. 김 감독은 베이징올림픽에서 현 대표팀의 외야수 이정후는 수 중 한 명으로 선정됐다. 서울 예선 라운드에서는 분위 한국의 금메달을 이끌었던 감독 슈퍼라운드의 무대인 일본 도쿄 12일 지바에서 열린 대만과의 기가 좋았다. 이다. 이나바 감독은 베이징올림 돔에 입성하고서“이상하게 긴장 슈퍼라운드 경기에서 대표팀은 한국은 호주, 캐나다, 쿠바를 픽에서 일본 국가대표 외야수로 이 안 된다” 라고 말했다. 0-7로 충격적인 완패를 당했다. 연파하며 3연승을 달리고 C조 1 뛰었다. 이정후는“한국시리즈 때도 경기 후 대만의 훙이중 감독은 위로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슈퍼 김 감독이 회상했던 장면은 한 그랬다” 며 웬만해서는 떨지 않는 “우리가 한국보다 모든 것을 잘했 라운드에 진출했다. 일전으로 열린 베이징올림픽 준 ‘강심장’ 을 자랑했다. 다” 며 한국 대표팀에 뼈아픈 말을 대표팀의 1선발로 출격한 좌 결승에서 2-2로 맞선 8회 말 이승 이정후는 실제로 슈퍼라운드 남겼다. 완 양현종이 예선 첫 경기인 호주 엽이 결승 2점포를 때린 장면을 매 경기 겁 없는 활약을 펼쳤고, 8 김 감독은“중요한 경기에서 전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 말한다. 당시 이승엽의 타구는 일 경기 타율 0.385 4타점 5득점이라 상대 팀에 모두 졌다”며 대만전
'2019 WBSC 프리미어12' 결승전 대한민국과 일본의 경기가 17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 렸다. 1회초 무사 1루 한국 김하성이 2점 홈런을 날린 뒤 환호하고 있다
실점 위기를 맞았으나 2루수 김상 수가 마루 요시히로의 우전 안타 성 타구를 다이빙 캐치로 멋지게 걷어내 몸으로 2점을 막은 덕분에 한숨을 돌렸다. 한국 타선은 야마구치를 일찍 더그아웃으로 보냈지만, 이후 등 판한 일본 계투진을 전혀 공략하 지 못해 추가점수를 뽑지 못했다. 2회 등판한 언더핸드 다카하 시 레이를 필두로 왼손 불펜 듀오 다구치 가즈토(4회)와 나카가와 고타(5회), 우완 가이노 히로시(7 회)에게 이렇다 할 득점 기회를 얻지 못했다.
그사이 세 번째 투수 조상우가 7회 사카모토 하야토에게 2루타, 아사무라 히데토에게 우전 적시 타를 잇달아 맞고 1실점 해 점수 는 2점 차로 벌어졌다. 일본은 8회 야마모토 요시노 부, 9회엔 야마사키 야스아키를 차례로 내보내 한국의 방망이를 잠재우고 축배를 들었다. 도쿄돔에서 주말 이틀 연속 열 린 한일전은 내리 만원관중을 기 록했다. 16일엔 4만4천244명이, 17 일엔 4만4천960명이 객석을 빼곡 히 채웠다.
완패를 시인했다. 대만전에 선발 등판했다가 3 ⅓이닝 8피안타 3탈삼진 3실점으 로 무너져 패전한 김광현은“내가 트러블 메이커 같다. 결국에는 더 쫓기고 그런 게 있었다” 고 털어놨 다. 김광현은 올해 메이저리그 (MLB) 진출을 타진하고자 하는 데, 프리미어12 기간에 메이저리 그행 이슈가 계속 자신을 따라다 니자 큰 부담감을 느껴 대만전에 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고 밝혔 다. 한국은 16일 슈퍼라운드 마지 막 경기에서 일본과 맞붙었다. 프 리미어12에 걸린 2020 도쿄올림픽 티켓을 확보하고 결승 진출도 확 정한 상태였기 때문에 대표팀은 주전 선수들을 대거 제외한 선발 라인업을 선보였다. 벤치를 지키다가 16일 선발 기 회를 잡은 내야수 황재균은 경기 전“홈런 칠 것 같다” 고 예상했고, 실제로 3회 초 솔로 홈런을 터트 렸다. 하지만 한국은 일본에 8-10으 로 졌다. 경기에서는 패했지만, 일 본 마운드를 공략해 다득점하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일본 포수 아이자와 쓰 바사는 일본 매체에“한국 타자들 이 어떤 공에 어떤 반응을 하는지 보려고 볼 배합을 했다”며 한국 타선의 활약을 평가절하하는 인 터뷰를 해 대표팀 선수들로의 심 기를 건드렸다. 포수 양의지는“말 같지도 않 은 소리다. 선수는 다 점수를 안 주려고 최선을 다한다” 고 일침을 놓았다. 포수 박세혁도“헛소리 다. 약하다고 생각하고 공을 던졌 어도 아웃 카운트를 잡으면‘나이 스 플레이’ 를 외쳤을 것” 이라고 격분했다. 한국은 17일 결승전에서 일본 에 3-5로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 다. 주장 김현수는“동생들 고생 많았는데 못난 형들 만나 아쉽게 끝나게 돼 미안하다” 고 고개를 숙 였다. 김하성은“내년에 더 잘해 야 한다는 말밖에 할 수 없다. 졌 기 때문에 어떤 말을 해도 변명이 다. 내년에는 이겨서 기쁜 마음으 로 한국에 가고 싶다”고 각오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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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화제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MONDAY, NOVEMBER 18, 2019
“힌두사원에 웬 여성”
英 앤드루 왕자“딸 데리고 피자가게 갔다” 미성년자 성관계 부인… BBC 방송 통해 인터뷰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차남인 앤드루(59) 왕자가 자신 에게 제기된 성추문과 관련해 구 체적인 알리바이를 내놓으며 전 면 부인했다. 앤드루 왕자는 16일 공영 BBC 방송을 통해 방영된 인터뷰 에서 처음으로 자신을 둘러싼 성 추문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앤드루 왕자는 미국의 억만장 자 제프리 엡스타인(지난 8월 사 망)의 알선으로 미국 여성 버지니 아 로버츠 주프레와 수차례 성관
‘종교 젠더 갈등’ 으로 끓는 인도
영국 앤드루 왕자
나이트클럽서 춤추고 땀 흘렸다는 주장에‘땀 안흘리는 질병 시달려’해명 여성 허리에 손 두른 사진 조작 가능성 제기…”포옹이나 애정표현 잘 안해” 계를 가졌다는 의혹이 제기된 상 태다. 엡스타인의 안마사였던 주프 레는 자신이 17∼18세이던 2001∼ 2002년 엡스타인과 친분이 있던 앤드루 왕자와 런던과 뉴욕, 카리 브해의 섬에서 총 세 차례 강제로 성관계를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영국의 채널4 방송은 지난달 방송에서 앤드루 왕자가 주프레 와 성관계를 가진 날이 2001년 3 월 10일이라고 보도했다. 일간 더타임스의 일요판 더선 데이타임스는 주프레의 비행기 탑승기록을 토대로 그녀가 2001 년 3월 9일 런던에 도착해서 이틀 후에 떠났다고 전했다. 주프레는 이때 센트럴 런던의 한 아파트에서 엡스타인의 강요 에 의해 앤드루 왕자와 성관계를 가졌다고 말해 왔다. 앤드루 왕자는 그러나 자신이 성관계를 가졌었다고 주장되고 있는 2001년 3월 10일에 두 명의 자녀와 함께 집에 머물렀다고 주 장했다. 앤드루 왕자는“3월 10일 나는 애들과 함께 집에 있었다. 베아트 리스(공주)를 워킹에 있는 (레스 토랑 체인인)‘피자 익스프레스’
의 파티에 데리고 갔다. 오후 4∼ 5시쯤으로 기억한다” 고 말했다. 그는“그날 아내가 외출했었 는데, 우리 가족은 한 사람이 외 출하면 다른 사람이 집에 있는다 는 규칙을 갖고 있었다” 고 설명 했다. 앤드루 왕자는 자신이 중심가 에 있는 레스토랑 체인에 가는 것 은“매우 특이한 일” 이기 때문에 “기이하지만 뚜렷하게 그날을 기 억한다” 고 강조했다. 앤드루 왕자는 이날 센트럴 런 던의 한 아파트에서 당시 17세이 던 주프레의 허리에 팔을 두르고 있는 자신의 사진이 공개된 것과 관련해서도 조작 가능성을 제기 했다. 그는“내가 런던에서 찍힌 사 진이라고 믿지 않는다. 나는 런던 에 나갈 때는 언제나 수트에 타이 를 맨다. (공개된) 사진에서의 내 복장은 여행할 때, 내가 해외로 갈 때 주로 하는 옷차림” 이라고 해명했다. 사진이 조작됐다고 생각하는 지를 묻자“아무도 사진이 조작 됐는지를 증명할 수 없다. 그러나 나는 (그러한) 사진을 찍은 기억 이 없다” 고 말했다.
아울러 자신이 포옹을 하거나 공개된 장소에서 애정 표시를 하 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주프레는 런던에 머물던 당시 앤드루 왕자와 나이트클럽을 갔 으며, 앤드루 왕자가 춤으로 인해 땀에 흠뻑 젖어있었다고 주장하 기로 했다. 앤드루 왕자는 그러나 자신이 포클랜드 전쟁 당시 총상으로 인 해 아드레날린 과다복용 문제를 겪어 땀을 흘리지 않는 특이 질병 을 앓았었다고 밝혔다. 따라서 자신이 땀에 흠뻑 젖어 있었다는 주프레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앤드루 왕자는 자신이 최근에 서야 다시 땀을 흘리는 체질이 됐 다고 해명했다. 그는 이날 인터뷰에서 엡스타 인과의 관계로 인한 스캔들은 자 신의 가족에 있어 계속되는 상처 가 되고 있으며, 매일 이를 자책 한다고 말했다. 자신에게는 정신건강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고 토로했다. 다만 엡스타인으로부터 무역 과 사업에 대해 배울 기회가 있었 기 때문에 그와의 우정을 후회하 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인도 사회가 유명 힌두 사원 출입과 관련한‘젠더 갈등’ 으로 다시 들끓고 있다. 가임기 여성 출입 금지 문제로 지난해 인도 사회에 큰 갈등을 촉 발한 남부 케랄라주(州) 사바리 말라 사원이 다시 논란의 중심에 서면서다. 800여년의 역사를 간직한 사 바리말라 사원은 생육의 신 아야 파를 모시는 곳으로 힌두교의 대 표적 성지 중 한 곳으로 꼽힌다. 해마다 2천만명 이상의 순례객들 이 찾는다.
인도 힌두교도 시위대가 지난 1월 3일 케랄라주에서 여성의 유명 사원 진입에 항의하 며 경찰을 향해 돌을 던지고 있다.
대법, 유명 사원 가임기 여성 출입허용 판결 재검토키로 충돌 우려로 경찰 2천500명 배치…50세 이하 여성 일단 제한 이곳은 지난 수백 년간 10세부 터 50세까지 모든 가임기 여성의 출입을 금지해왔다. 생리 기간이 아닌 여성에 대해 서는 출입을 허용하는 다른 상당 수 힌두사원과 달리 사바리말라 사원은 가임기 여성 전체에 대해 예외를 두지 않은 것이다. 아야파는 순결을 상징하는 신 이라 생리가 가능한 여성이 출입 하는 것은 불경스럽다는 게 이유 였다. 이에 대해 인도 대법원은 지난 해 9월 사바리말라 사원의 제한 은 불법적이며 위헌이라는 판결 을 내렸다. 이후 지난 1월 가임기 여성 두 명이 경찰의 호위 아래 사원에 처 음으로 들어가는 데 성공하기도 했다.
그런데 대법원은 지난 14일 지 난해 판결을 다시 논의하기로 결 정했다. 보수 힌두교도 등의 주장 을 받아들여 7명의 대법관으로 구성된 확대 위원회에서 관련 사 안을 재검토하기로 한 것이다. 타임스오브인디아 등 현지 매 체와 CNN방송에 따르면 이 와 중에 사바리말라 사원은 연례 순 례철을 맞아 지난 16일 문을 열었 다. 이에 일부 여성 힌두교도들과 사회운동가들은 지난해 대법원 의 판결에 따라 사원 출입을 강행 하겠다는 입장이다. 반면 힌두 승려들과 보수 교도 들은 이를 막겠다며 강경하게 맞 서는 상황이다. 충돌을 우려한 현지 주 당국은 사원 부근에 경찰 2천500명을 배
치했다. 실제로 지난 1월 보수 힌두교 도의 폭력 시위와 충돌로 한 명이 사망하고 가옥 35채와 차량 100여 대가 파손되기도 했다. 대법원이 관련 사안을 재검토 하기로 한 만큼 일단 경찰은 사바 리말라 사원 입구에서 50세 이하 여성의 출입을 제한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연방정부를 장악 한 힌두 민족주의 성향의 인도국 민당(BJP)도 여성 출입을 막는 사바리말라 사원의 태도에 우호 적인 입장이다. 반면 인권운동가와 여성단체 등은“종교적 전통의 이름으로 자행되는 성차별” 이라며 강력하 게 반발하는 분위기라 이와 관련 한 인도 사회의 갈등은 더욱더 깊 어지는 모양새다.
‘최악 대기오염’뉴델리에 산소 카페 등장 15분에 5천원 ‘가스실’ 로 불릴 정도로 최악 의 대기오염에 시달리는 인도 수 도 뉴델리에 산소 카페가 등장해 화제다. 17일 인디아투데이 등 현지 매 체와 dpa통신에 따르면 뉴델리 시내 대형 쇼핑몰에서 정화된 산 소를 유료로 제공하는 카페‘옥 시 퓨어’ 가 문을 열었다. 이곳에서는 고객들이 약 299 루피(약 4천900원)를 내면 15분간 ‘가스실’인도 뉴델리에 등장한 산소 카페‘옥시 퓨어’ 신선한 산소를 마실 수 있다고 현 지 매체는 전했다. 이번에 뉴델리에 다시 산소 카 님이 이곳을 찾는다” 며“고객이 라벤더 등의 향이 첨가된 산소 페가 등장한 것은 악명 높은 현지 휴대할 수 있도록 캔에 산소를 담 는 고객의 코로 연결된 튜브를 통 대기 오염이 좀처럼 나아질 기미 아서 제공하기도 한다”고 말했 해 전달된다. 를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다. 향은 모두 7종류로 향에 따라 뉴델리 인근 여러 주에서는 농 카페를 찾은 직장인 아만 바트 가격은 다소 달라진다. 부들이 추수가 끝난 후 11월 중· 라는“코안으로 좋은 공기가 들 대기오염이 악화하는‘겨울 하순 시작되는 파종기까지 논밭 어오니 몸이 가벼워지는 느낌” 이 시즌’ 을 대비해 지난 5월 이 카페 을 마구 태우는 바람에 엄청난 재 라고 말했다. 를 개장한 아리아비르 쿠마르는 가 발생한다. 다만, 이런‘산소 테라피’가 “문을 연 이후 반응이 매우 뜨겁 여기에 낡은 경유차 매연, 난 실제로 건강에 도움이 되는지는 다” 고 말했다. 방·취사용 폐자재 소각 연기, 건 의문이라고 전문가들은 설명했 그는 사람들은 이곳에서 오염 설공사 먼지 등이 더해지면서 뉴 다. 된 공기에서 벗어날 수 있다며 델리의 겨울 대기는 크게 나빠진 의사들은 짧은 순간 고농축 산 “정화된 산소는 피로 해소, 수면 다. 소를 마시는 것은 건강에 별 효과 장애 등에도 도움이 된다” 고말 실제로 지난 3일 뉴델리 곳곳 가 없으며 과학적 근거도 없다고 했다. 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1천㎍/㎥ 말했다고 dpa통신은 전했다. 뉴델리에서는 2015년에도 이 를 넘나들기도 했다. 세계보건기 일부 네티즌들도“대기 질이 와 비슷한 산소 카페가 문을 열었 구(WHO)가 제시한 일평균 초미 이미 국제 안전 기준을 수없이 넘 지만, 곧 폐업했다. 산소 카페는 세먼지 농도의 안전 기준은 25㎍/ 어선 상황에서 15분간 산소를 마 캐나다, 프랑스 등에서는 이미 영 ㎥이다. 시는 게 무슨 도움이 되겠는가” 업 중이다. 쿠마르는“매일 30∼40명의 손 라고 비판했다.
‘폭우·강풍 덕에’伊 남부서 고대로마시대 추정 석관 드러나 최근 이탈리아에서 폭우를 동 반한 강풍이 지속하면서 각종 피 해가 속출하는 가운데 남부의 한 바닷가에서 고대 로마인의 무덤 으로 추정되는 석관이 모습을 드 러내 시선을 끈다. 17일 ANSA 통신 등에 따르 면 수도 로마에서 남동쪽으로 약 600㎞가량 떨어진 남부 풀리아주 의 항구 도시 포르토 체사레오의 해안가에서 오래된 석관이 최근 발견됐다. 석관 주변엔 인간의 뼛조각과 두개골 등도 흩어져있었다고 한 다. 문화재당국은 이 석관의 역사 가 기원전·후에 걸쳐 있는 고대 로마 제국으로까지 거슬러 올라 가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고고학자들은 애초 해당 지역 을 고대 로마의 공동묘지였을 것 으로 추정해왔는데 이를 뒷받침 하는 유적이 드러난 것이다. 땅속 깊이 묻혀있던 이 석관은
이탈리아 풀리아주의 포르토 체사레오 해안가에서 발견된 석관.
최근 지속한 폭우와 강풍으로 해 안가의 모래와 흙이 쓸려나가면 서 모습을 드러냈다고 한다. 문화재 당국은 이번 석관 발견 을 계기로 해당 지역에 대한 유물
발굴 작업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고고학계에서는 이번 작업이 고대 로마의 장례 문화를 엿볼 흔 치 않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 고 있다.
건강정보
2019년 11월 18일(월요일)
눈은‘심장의 창(窓)’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5
생화학 무기 탄저균 독소로 방광암 세포도 죽여
망막 혈관 모양·상태가 동맥혈관 상황 반영 눈은‘마음의 창’ (window to the soul)이라고 한다. 눈은‘심장 의 창’ (window to the heart)이 기도 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세인트 조지 런던 대학 인구보건연구소의 알리시아 루 드니카 교수 연구팀은 눈의 망막 에 심혈관의 건강이 담겨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메디컬 뉴스 투데이가 보도했다. 중년 내지 노년에 해당하는 5 만5천명의 망막 혈관을 포함한 전신의 혈관 단면의 디지털 영상 이 담긴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 자료를 분석한 결과 눈 의 망막 혈관의 모양과 상태가 심 장 동맥혈관의 상황을 반영한다 는 사실이 확인됐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우선 망막 동맥의 굽이율(곡 률: curvature)이 클수록 심장의 맥압(pulse pressure), 동맥압, 수 축기 혈압(최고혈압)이 높은 것 으로 나타났다.
맥압은 최고혈압에서 최저혈 압을 뺀 수치로 맥압이 클수록 협 심증, 심근경색 등 심혈관질환 위 험이 높아진다. 또 망막 혈관이 좁아질수록 심 장 동맥의 벽이 경화되고 평균 동 맥압이 높아지는 것으로 밝혀졌 다. 망막의 이러한 상태는 시력에 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 타났지만 심혈관질환으로 가는 과정이 진행 중인지를 판단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만약 망막 검사에서 나타난 망 막 혈관의 상태가 몇 년 후 발생 한 심혈관질환과 연관이 있음이 확인된다면 망막 혈관 검사로 심 혈관 건강을 예측할 수 있을 것이 라고 연구팀은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 심장학회 (American Heart Association) 학술지‘고혈압’ (Hypertension) 최신호에 발표됐다.
“위 모두 절제하면 치매 위험 증가” 비타민 B12 결핍 때문
대표적 생화학 무기인 탄저균 (anthrax bacillus)의 독소가 부 작용 없이 방광암 세포를 죽이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 다. 미국 퍼듀대의 클라우디오 아 귈라르 생물학 부교수팀은 이런 내용의 논문을 ‘국제 암 저널 (International Journal of Cancer)’최근호에 발표했다. 대 학 측은 논문 개요를 온라인 (www.eurekalert.org)에 공개했 다. 해마다 약 7만2천 명의 미국인 이 방광암에 걸리고 이 가운데 약 1만6천 명이 생명을 잃는다. 방광 암은 또한 재발률이 높은 암으로 꼽힌다. 현재는 침습적인(invasive) 치 료법이 많이 쓰이는데 환자 입장 에선 불편하고 고통스럽다. 치료 를 받을 때마다 환자는, 암세포와 종양을 공격하는 치료제를 방광 에 가득 채우고 몇시간 동안 줄곧 앉아 있어야 한다. 퍼듀대 연구진이 개발한 방법 은, 탄저균 독소에 표피성장인자 (EGF)를 섞은 혼합물로 방광암 세포와 종양을 죽이는 것이다. 아귈라르 교수는“방광의 정 상 세포는 손상하지 않은 채 암세 포만 효과적으로 죽이는 방법을 발견했다”라면서“건강한 정상
개의 방광암 세포에서 형광을 내는 EGF(홍색)·세포핵(청색)·액틴 세포골격(녹색)
세포는 그냥 두고 암세포만 겨냥 해 공격하는 특별한 해결책을 창 안한 것” 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개발된 탄저균 독소 혼 합물은 방광의 자체 보호막을 뚫 고 암세포와 종양을 공격한다. 하 지만 이 혼합물은 보호막에 막혀 정상 세포에는 도달하지 못한다 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이 혼합물은 또한 투여 후 몇 분 안에 효과를 내기 시작해, 몇 시간 동안 계속 앉아 있어야 하는 기존 치료법보다 훨씬 편리하다
고 한다. 연구팀은 방광암에 걸린 개에 이 탄저균 독소 혼합물을 실험해 뛰어난 치료 효과를 확인했다. 더 손쓸 방법이 없던 개의 종양이 작 아졌지만 다른 부작용은 전혀 없 었다. 연구팀은 인간과 동물의 폐 나 피부에 생긴 암에도 이와 유사 한 치료법이 효과를 볼 것으로 기 대한다. 한편 이번 연구엔 하버드대, MIT, 인디아나 의대 등의 연구진 이 파트너로 참여했다.
폐렴, 겨울철 갑자기 풀리는 날씨에 더욱 주의
위암으로 위를 모두 절제하면 치매 발병위험이 증가한다는 국 내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는 위를 잘라내면서 비타민 B12의 체내 흡수를 돕는 내인자 (intrinsic factor)가 함께 사라진 탓으로 비타민 B12를 보충하면 이런 위험을 낮출 수 있는 것으로
고려의대, 폐렴환자 21만명 분석…”날 따뜻해지면 폐렴 위험 1.9배↑”
삼성서울병원, 위암환자 1만2천명 분석…”비타민 B12 보충해야” 나타났다.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신 동욱 교수, 서울의대 최윤진 교수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빅 데이터를 이용해 2007~2012년 위 암 수술을 받은 환자와 일반인 대 조군을 비교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미 국종양외과학회지’(Annals of surgical oncology) 최근호에 게 재됐다. 연구 대상자는 50세 이상이면 서 위암 진단을 받고 위를 모두 절제한 1만2천825명이다. 일반인 대조군은 20만3천276명으로 위암 환자와 나이 및 성별 등 사회경제 적 요소와 고혈압, 당뇨 등 치매 발병과 연관 있는 의학적 요소에 서 차이가 없도록 보정했다. 두 그룹의 치매 발병 위험을 분석한 결과 위 절제 환자들의 치 매 위험이 30% 높았다. 위 절제 환자들의 치매 발병 요인으로는 비타민 B12 결핍이
미 퍼듀대 연구진, 동물실험 결과 논문 발표
지목됐다. 위에는 비타민 B12 흡 수를 돋는 내인자가 분비되는데, 위를 제거하면서 함께 사라졌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비타민 B12 부족 은 치매와 연관이 있을 것으로 추 정된다. 치매 환자의 47%에서 비 타민 B12가 결핍되어 있다는 학 계 보고가 있지만, 그동안 위암 환자들의 비타민 B12 부족은 간 과돼 왔다. 또 이 연구에서는 위 암 전절제 수술 후 비타민 B12 보 충 여부에 따라 치매 발병 위험도 확연한 차이를 보였다. 비타민 B12를 전혀 보충하지 않거나 수술 후 3년 이내에 보충 을 중단한 경우 위암 전절제 수술 환자와 같은 조건의 일반인 대조 군을 비교했을 때 위암 환자의 치 매 발병 위험이 2배 정도 높았다. 반면 꾸준히 비타민 B12를 보 충한 환자들은 일반인보다 치매 발병 위험이 29% 감소했다. 다만 치매 종류를 세분화해 분석했을 때는 다른 결과를 보이기도 했다.
알츠하이머 치매의 경우 위를 모두 절제한 환자가 일반인 대조 군보다 발병 위험이 높았지만, 혈 관성 치매 발병 위험은 오히려 23% 더 낮았다. 이는 위를 모두 떼어낸 환자들 이 이후 식사량이 줄어들면서 내 장 지방이 감소하고 고혈압, 고지 혈증, 당뇨 등 혈관성 치매에 영 향을 미치는 대사성 질환 지표들 도 함께 개선된 효과로 분석됐다. 최 교수는“위 전절제술 받은 지 3년 전후로 비타민 B12 결핍이 두드러지기 시작한다”며“이를 모른 채 지내면 치매를 유발할 수 있는 요소를 떠안고 살게 되는 만 큼 주의해야 한다” 고 설명했다. 신 교수는“위를 제거하면서 당연히 여러 가지 영양소가 결핍 되기 쉬운 만큼 전문가 상담과 검 사는 필수” 라며“비타민 B12 결 핍은 충분히 조절이 가능한 만큼 치매 예방을 위해서라도 정기적 인 관찰과 보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겨울로 접어드는 이맘때 환자 가 급증하는 폐렴은 날씨가 추워 질 때보다 추웠던 날씨가 갑자기 따뜻해질 때 더욱 주의해야 한다 는 연구 결과가 제시됐다.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 학교실 천병철 교수 연구팀은 2009∼2014년 서울지역 대학병원 응급실에서 폐렴 진단을 받은 21 만7천776명을 분석한 결과, 겨울 철 기온 변화와 폐렴 사이에 이 같은 연관성이 관찰됐다고 밝혔 다. 폐렴은 영유아부터 노인까지 다양한 연령에서 발병하는 질환 이다. 요즘처럼 일교차가 큰 환절 기나 추운 겨울에 많이 발생하는 데, 초기에는 발열, 오한, 기침, 가 래 등 감기와 증상이 비슷해 방치 하기 쉽다. 하지만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면 급속하게 증상이 나 빠지고, 다양한 합병증을 일으켜 영유아나 노년층, 만성질환자는 심하면 사망에도 이를 수 있다. 이번 조사 대상 폐렴 환자 중 에는 0∼5세 영유아와 65세 이상 고령자 비율이 각각 38.7%, 22.8%였다. 연구 결과를 보면, 겨울철 기 온이 전날보다 10℃ 이상 떨어지
고 나서 1주일이 지났을 때 폐렴 환자는 그 이전보다 1.5배 증가하 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통상적 으로 날씨가 더 추워질 때 폐렴에 주의해야 한다는 권고와 일치한 다. 주목할 대목은 전날보다 날씨 가 풀렸을 때 폐렴 위험이 더 커 졌다는 점이다. 연구팀은 전날보 다 기온이 6℃ 이상 올라 갑자기 따뜻해지는 경우, 1주일 후 폐렴 환자가 그 이전보다 1.89배 증가 하는 것으로 추산했다. 연구팀은 겨울철 기온이 갑자 기 오르내릴 때 외국에서 통용되 는 ‘폐렴 날씨’(pneumonia weather) 또는 ‘폐렴 온도’ (pneumonia temperature)가 국 내에서도 나타난다는 것을 역학 적으로 확인한 데 의미가 있는 연
구라고 설명했다. 다만, 날씨가 갑자기 따뜻해질 때 폐렴 위험이 더 커지는 이유는 집 안에 있던 사람들이 야외활동 을 더 많이 하는 게 원인이 될 수 있다고 봤다. 천병철 교수는“폐렴 날씨는 흔히 알고 있는‘일교차가 클 때 감기에 조심해야 한다’ 는 통념과 는 또 다른 개념” 이라며“폐렴에 취약한 영유아나 노인은 겨울철 날씨 변화에도 주의해야겠지만, 본격적인 추위가 다가오기에 앞 서 독감과 폐렴 예방주사를 맞는 게 바람직하다” 고 당부했다. 이 연구 결과는 대한예방의학 회가 발행하는 국제학술지 (Journal of Preventive Medicine and Public Health)에 발표됐다.
MONDAY, NOVEMBER 18, 2019
B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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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패션정보
MONDAY, NOVEMBER 18, 2019
부츠의 계절…‘이렇게’신어야 이쁘다-1 다리 길어보이는‘삭스 부츠·싸이하이 부츠’ … 강렬한‘웨스턴 부츠’어때 날씨가 쌀쌀해지면 절로 떠오 르는‘부츠’ . 부츠는 다리를 부드 럽게 감싸줘 포근할 뿐만 아니라 멋스러운 포인트 아이템이 되기 때문에 매년 가을 겨울 시즌마다 인기다. 특히 올가을엔 다양한 디자인 의 부츠가 런웨이를 장악하며‘잇 슈즈’ 로 떠오른 만큼 더욱 주목받 고 있다. 가을 멋쟁이가 되고 싶다면 어 떤 디자인의 부츠를 신어야 할까. 발 끝까지 멋스럽게 연출해줄 올 가을 힙한 부츠 스타일을 모아 소 개한다. ◆ 날씬해보이는 삭스부츠 신축성 있는 원단으로 발목을 날렵하게 감싸는 양말 같은 디자 인의 삭스 부츠는 지난 시즌에 이 어 여전히 사랑받는 디자인이다. 다리 라인을 그대로 살려줘 날씬 하게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패션 브랜드‘롱샴’ ‘하이더 아커만’등은 신축성 있는 스웨이 드 소재, 가죽 소재를 사용해 발 목 라인을 따라 완벽하게 밀착되
도록 한 부츠를 다양하게 내놨다. 패션 브랜드‘끌로에’ 는 실제 가죽 로퍼에 니트 양말을 신은 것 처럼 니트 소재를 덧댄 삭스 부츠 를 선보였으며,‘꼼데 가르송’ 은 실제 신발 위에 양말을 덧신은 듯 한 독특한 삭스 부츠를 선보이기 도 했다. 그룹 AOA 설현, 그룹 트와이 스 정연은 다리 라인이 드러나는 스커트, 원피스와 함께 매치해 다 리를 한결 길어보이도록 하는 삭 스 부츠의 장점을 그대로 살렸다. 모델 아이린은 슬림한 블랙 팬 츠와 함께 블랙 삭스부츠를 신으 면 다리가 하나로 이어진 듯 길어 보이도록 연출했다. 굽이 있는 부 츠를 선택하고, 부츠와 같은 색의 바지를 입으면 다리가 더 길어보 인다는 사실. ◆ 매혹적인‘싸이하이 부츠’ 무릎 위로 성큼 올라오는 디자 인의‘싸이하이 부츠’ 는 쌀쌀한 날씨에 보온성을 높여줄 뿐만 아 니라 매혹적인 분위기를 연출해 인기다.
허벅지 중간까지 올라오는 길 이의‘싸이하이 부츠’ 도 마찬가 지. 블랙 스타킹을 신지 않고도 추 워보이지 않을 수 있어 아찔한 길 이의 미니 스커트, 미니 원피스와 궁합이 좋다. 미니스커트와 부츠 사이에 드러나는 다리가 날씬해 보이는 효과도 누릴 수 있으니 1
석2조. 패션 브랜드‘스텔라 맥카트 니’ ‘에르메스’ 는 무릎까지 내려 오는 원피스와 트렌치코트에 싸 이하이 부츠를 매치해 다리를 전 혀 드러내지 않는 시크한 가을 룩 을 선보이기도 했다. 배우 김사랑과 배우 겸 가수 수지는 싸이하이 부츠로 멋스러
운‘올블랙 룩’ 을 연출했다. 김사 랑은 다리에 밀착되는 디자인의 부츠를, 수지는 헐렁하게 흘러내 리는 듯한 슬라우치 부치를 선택 해 포근한 느낌을 냈다. 그룹 블랙핑크 리사처럼 캐주 얼한 오버사이즈 재킷, 데님의 매 치에 광택이 감도는 싸이하이 부 츠를 매치해도 좋다. ◆ 강렬한 웨스턴 부츠 서부 영화 속 카우보이가 신었 을 법한 넉넉한 통에, 목이 길고 앞코가 뾰족한‘웨스턴 부츠’ 도 요즘 힙한 부츠 중 하나다. 패션 브랜드‘베르사체’ ‘알베 르타 페레티’ ‘필립 플레인’ ‘준 야 와타나베’ 는 와일드한 매력의 웨스턴 부츠를 클래식한 트렌치 코트, 빈티지한 패턴 원피스, 데님 과 믹스매치해 멋스러운 룩을 연
출했다. 웨스턴 부츠 스타일링이 어렵 게 느껴진다면 스타들처럼‘데 님’ 과 믹스매치해보자. 웨스턴 부츠의 빈티지한 무드 를 한결 가볍고 캐주얼하게 소화 할 수 있다. 가수 현아, 그룹 레드벨벳 슬 기는 아찔한 빈티지한 핫팬츠와 함께 종아리 중간까지 오는 웨스 턴 부츠를 매치했으며, 그룹 블랙 핑크 리사와 레드벨벳 조이는 슬 림한 데님 팬츠와 재킷을 매치한 깔끔한 룩에 웨스턴 부츠를 신어 멋스러운 포인트를 더했다.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내고 싶 다면 방송인 김나영, 현아의 룩을 참고할 것. 무릎 아래로 내려오는 패턴 원피스와 함께 매치하면 빈 티지한 소녀 스타일이 탄생한다.
연예
2019년 11월 18일(월요일)
여성의 이야기를 듣다 극장가 찾아온 여성 서사 영화들 네 자매 중 둘째라는 40대 회 사원 조 모 씨는‘82년생 김지영’ 을 친정엄마와 다른 세자매와 함 께 다시 볼 계획이다. 그는“아들을 선호하는 영화 속 에피소드에 공감하는 내용이 많았다” 며“친정엄마 생각도 많 이 났다. 언니 동생들도 모두 공 감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 다. 여성이 주인공이 되어 여성의 목소리를 내는 영화가 다수 극장 가를 찾아왔다. 이들 영화는 무엇 보다 여성 관객의 공감을 끌어내 고 있다. 이 중 가장 화제가 되는 영화 는 단연‘82년생 김지영’ 이다. 조남주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 러 소설을 스크린으로 옮겨 1982 년 태어나 2019년 오늘을 살아가 는, 한 아이의 엄마이자 누군가의 아내로 살아가는 김지영 이야기 를 그리는 이 영화는 지난 2일까 지 총 226만4천635명을 불러모아 손익분기점(160만명)을 일찌감치 넘겼다. 영화가 개봉하자마자 일부 네 티즌이 평점 1점을 주는‘평점 테 러’ 가 이어지고 남녀 성 대결 양 상이 펼쳐지기도 했으나 영화를 실제로 본 관객들이“내 이야기 같았다” 는 공감의 반응을 보내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관객 중에는 여성 비중이 높 다. CGV 관객 분석에 따르면 이 영화가 개봉한 지난달 23일부터 30일까지 이 영화를 관람한 관객 중 여성 비중은 74.9%로 남성 (25.1%)보다 훨씬 높았다. 특히 20대 여성 비중이 30.9%로, 같은 기간 전체 영화를 관람한 20대 여 성 평균(26.2%)보다 많았다. ‘터미네이터’시리즈 새 영화 인‘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 도 여성 주인공들이 이야기를 이끌 어간다. 인류의 희망도 여성, 그를 지 키려 파견된 사람도 여성, 그 둘 을 잘 이해하고 도와주는 사람도 여성으로 설정됐다. 이는 35년 전 사라 코너가 주인공이긴 했으나 남성 영웅의‘어머니’ 에 머무른
‘82년생 김지영’부터‘우먼 인 할리우드’까지
것과는 다르다. 지난달 31일 개봉한‘우먼 인 할리우드’ 는 직접적으로 여성이 그동안 영화 산업에서 어떤 식으 로 소외됐는지, 어떤 식으로 객체 화했는지를 보여준다. 그러면서 여성의 목소리를 내는 영화가 더 많아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지나 데이비스, 클로이 모레 츠, 메릴 스트리프, 나탈리 포트 먼, 리스 위더스푼, 샌드라 오, 제 시카 채스테인, 케이트 블란쳇 등
이 출연해 자신의 경험을 통해 할 리우드 미디어 산업 안과 밖에 만 연한 기회 불균등과 성차별에 관 해 이야기한다. 나탈리 포트먼은“아주 어렸 을 때부터 객체가 되는 느낌을 받 아왔다” 고 고백하고 제작자로 활 동하는 지나 데이비스는“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여성 캐릭터 들을 보여줘야겠다고 생각했다” 고 말한다. 이 영화를 보고 난 관객 역시 그동안 당연하게 받아들여인 할 리우드 영화가 남성 중심적이었 으며, 이것이 그동안 우리 삶에 큰 영향을 줬음을 느끼게 된다. 역시 지난달 31일 개봉한‘텔 잇 투 더 비즈’ 는 1950년대 스코 틀랜드 시골 마을을 배경으로, 각 자 상처를 지니고 살아가던 싱글 맘 리디아와 여의사 진의 사랑 이 야기를 다룬다. 보수적인 시대의 편견과 차별 속에서 벗어날 수 없던 두 여성의 안타까운 사랑이 섬세한 연출로 담겼다. 남성들이 주인공인 퀴어 영화와는 또 다른 여성들만의 이 야기가 펼쳐진다. 이처럼 여성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가 많아진 현실은 여성이 목 소리를 내기 시작한 사회를 반영 한 것이라는 해석이 가능하다. 영화계 관계자는“여성 서사 영화들은 부드러움 속의 강인함 을 표현하는 경우가 많다. 영화는 사회 현상을 반영하는 것” 이라며 “시대에 맞는 영화들이 등장하고 관객도 거기에 호응하고 있다” 고 설명했다.
日 유명 여배우 사와지리, 마약 소지 혐의로 체포돼 일본의 유명 여배우인 사와지 리 에리카(33)가 16일 합성마약 (MDMA)을 소지한 혐의로 자택 에서 체포됐다. 도쿄도 경찰본부(경시청)에 따르면 사와지리는 도쿄 메구로 (目黑)구에 있는 자택 맨션에 캡 슐에 든 합성마약 분말 0.09g을 보관한 혐의(마약단속법 위반)를 받고 있다. 사와지리는 경찰에서 “내 것” 이라고 혐의를 인정했다 고 교도통신이 전했다. 경시청은 제보를 받고 16일 오 전 8시 45분쯤 사와지리가 어머니 와 살고 있는 자택을 압수수색해 액세서리 케이스 안의 비닐봉지
에 든 캡슐 2정을 발견해 압수했 다. 경찰은 투약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소변 감정을 진행하고 압수 한 휴대전화를 분석해 입수 경로 를 조사하고 있다.
도쿄 출신인 사와지리는‘불 능범’등 다수의 영화에서 주연 을 맡는 등 영화와 TV 드라마에 출연하고 가수로도 활동해 왔다. 사와지리는 내년에 방송되는 NHK 대하드라마‘기린(麒麟)이 온다’ 에서 오다 노부나가(織田信 長·1534∼1582)의 정실인 노히 메 역으로 출연할 예정이었다. NHK는“향후 대응 방안을 검토 중” 이라고 밝혔다. ‘엑스터시’로 불리는 MDMA는 각성제와 비슷한 화 학구조의 합성마약으로, 일본에 서는 1989년부터 마약단속법의 규제 대상이 됐다.
NCT 127, 美‘투데이쇼’공개방송 출연 그룹 NCT 127이 미국 NBC 인기 토크쇼 ‘투데이 쇼’ (TODAY SHOW) 공개방송에 출연한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투데이쇼’ 는 지난 15일 (이하 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 와 SNS 계정을 통해 NCT 127이 29일‘2019 시티 콘서트 시리즈’ 공개방송에 출연한다고 알렸다. 이날 방송은 투데이쇼 특집 공 개방송으로, 뉴욕 록펠러 센터 광 장에서 진행한다. NCT 127은‘슈 Heaven)으로 무대를 꾸민다. 퍼휴먼’ (Superhuman),‘하이웨 NCT 127은 28일에는 미국 최 이 투 헤븐’(Highway to 대 규모 추수감사절 축제인 뉴욕
‘메이시스’퍼레이드에 참여하 며, 미국의 대형 라디오 연말 콘 서트에도 출연할 예정이다.
유시민-홍준표의 정치 토크쇼…KBS‘정치합시다’ 사람사는 세상 노무현재단 유 시민 이사장과 자유한국당 홍준 표 전 대표가 KBS 1TV 신규 프 로그램‘정치합시다’ 에서 토론한 다. 16일 KBS에 따르면‘정치합 시다’ 는 유 이사장과 홍 전 대표 가 출연하는 정치 주제의 토크쇼 다. 정치, 민주주의, 선거, 의회 등 키워드를 중심으로 정치의 본질
과 시민의 정치 참여가 갖는 의미 를 짚어보고, 내년 총선까지 민심 이동을 살핀다. 홍 전 대표는 지난 13일 자신 의 페이스북에서“유 이사장과 수회에 걸쳐 정치·경제·사회 ·문화·대북·국방·외교 등 한국사회의 문제점을 좌·우의 시각에서 토론해보는 시간을 가 지기로 했다”고 예고하기도 했 다.
유 이사장과 홍 전 대표는 전 날‘정치합시다’첫 녹화를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이 방송에서 토론을 벌이 는 것은 지난 6월 유튜브 공동방 송과 지난달 MBC TV‘100분 토 론’20주년 특집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정치합시다’진행은 최원정 KBS 아나운서가 맡는다. 22일 밤 10시 50분 첫 방송.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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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도끼, 귀금속 대금 미납 논란…업체와 공방 래퍼 도끼(본명 이준경·29) 가 4천만원 상당의 귀금속 대금 을 갚지 않았다는 주장을 두고 해 당 귀금속 업체 측과 공방을 벌이 고 있다. 17일 귀금속 업체를 대리하는 법무법인에 따르면 도끼 측은 보 석 제조 및 도매업체를 운영하는 해당 회사로부터 지난해 9월 공 연 등에 사용할 목적으로 귀금속 을 구매했다. 법무법인 측은 입장문에서 “(도끼 소속사) 일리네어는 잔금 3만4천700달러(4천49만여원)를 현재까지 변제하지 않고 있다” 고 밝혔다. 이에 앞서 최근 디스패치는 미 국 소재 이 귀금속 업체가 지난달 서울남부지방법원에 일리네어를
상대로 물품 대금 청구 소송을 제 기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일리네어 측은“(해 당 업체가) 채무에 대한 변제를 요구하는 과정에서 캘리포니아 의 법을 어긴 정황을 확보했다”
며 도끼의 미국 법률대리인이 이 문제가 해결되기 전까지 금액을 지급하지 말라고 지시했다고 밝 혔다. 일리네어 측은 도끼가 건강 문 제로 지난해 11월 국내 활동을 잠 정 중단하고 회사 대표직과 지분 도 정리했다며 이 문제가 그의 개 인적 사안이라고도 강조했다. 그러나 업체 측 법무법인은 “도끼가 구매한 물품에 대한 대 금 지급이 일리네어를 통해 다수 이뤄졌다” 며“일리네어는 도끼가 공연을 할 목적으로 구매한 물품 에 대하여 변제할 책임이 있다” 는 입장을 밝혔다. 또“의뢰인 회사는 어떠한 경 위로도 캘리포니아 법을 위반한 사실이 없다” 고도 반박했다.
예능·드라마 주력 tvN, 교양 콘텐츠에도 힘쏟기 예능, 드라마 부문의‘강자’ 로 자리 잡은 케이블 채널 tvN이 최 근 교양 콘텐츠 브랜드‘인사이 트’ 를 론칭하며 시사교양 프로그 램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tvN은 김현정 CBS 앵커 겸 PD를 메인으로 내세운‘김현정 의 쎈터:뷰’방송을 지난달 시작 했다.
‘김현정의 쎈터:뷰’·’책 읽어드립니다’등…교양 브랜드‘인사이트’론칭 매일 아침 CBS 표준FM(98.1 ‘요즘책방: 책 읽어드립니다’ 는 다. tvN은 최근 광고주들을 대상 ㎒)‘김현정의 뉴스쇼’ 를 진행하 베스트셀러나 도서 트렌드를 소 으로 자사가 시사교양 프로그램 며 하나의 브랜드로 자리 잡은 김 개하는 가벼운 교양 수준을 넘어 에 주력하고 있다는 홍보활동에 앵커가 버라이어티 전문 채널 어렵고 난해한 책들도 과감히 선 열심인 것으로 전해졌다. tvN에서 인터뷰 프로그램을 맡 보인다. 작년 방송한 교양 다큐멘터리 았다는 자체만으로 업계에선 화 재러드 다이아몬드의‘총, 균, 시리즈‘시프트’(SHIFT)는 올 제가 됐다. 쇠’ 나 유발 하라리의‘사피엔스’ 해 말에도 방송 예정이다. 김난도 보도 편성이 불가능한 tvN 특 같이 비교적 최근에 출판된 인문 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 교 성상 인터뷰가 프로그램의 메인 학 서적뿐 아니라 단테의‘신곡’ 수와 김영하 소설가 등이 출연할 을 이루지만, 총선 불출마를 선언 ·니콜로 마키아벨리의‘군주론’ 예정이다. tvN 관계자는 17일“tvN이 예 한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이 같은 고전, 정치철학자 한나 아렌 정치에 관한 생각을 밝히거나 한 트의‘예루살렘의 아이히만’등 능·드라마 인지도를 많이 높여 왔는데 웃고 소모되기만 하는 것 일관계 냉각, 입시 제도의 공정성 이 지금까지 다뤄졌다. 문제 같은 굵직한 시사 이슈를 다 이들 프로그램은 tvN이 올해 보다 통찰을 전달할 수 있는 콘텐 루는 등 무게감이 상당하다. 하반기 론칭한 교양 콘텐츠 브랜 츠 브랜드를 만들어 체계적으로 라고 밝혔다. 지난 9월 방송을 시작한 tvN 드‘인사이트’ (Insight)의 일환이 전달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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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연예
“첫 주연 첫 사극, 모든 장르 소화하고파” ‘꽃파당’김민재“큰 욕심난‘낭만닥터 김사부’,시즌1 이어 2도 합류” “믿고 볼 수 있는 배우 이상으 로 모든 장르 작품을 다 소화할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 김민재(23)는 강남구 신사동 한 카페에서 열린 JTBC 월화극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종영 인터뷰에서 배우로서 한 단계 더 성장하고 싶다는 의욕을 보였다. 그는 지난 5일 종영한‘꽃파 당’ 에서 주인공이자 조선 최초의 ‘중매쟁이’ 인 마훈 역을 맡아 극 을 안정적으로 이끌며 다시 한 번 ‘라이징 스타’ 로서의 저력을 입 증했다. 김민재는 종영 소감을 묻자 “이전까지는 계속해서 촬영을 나 가야만 할 것 같았는데 인터뷰를 하게 되니 이제야 실감이 난다” 며“주연을 맡은 첫 작품이고, 긴 호흡을 가진 사극도 처음이었다. 주연으로서 작품을 이끌어나가 는 방법, 사극 연기, 톤 등 많은 것 을 배웠다” 고 답했다. 그는 사극 연기에 도전한 데 대해서는“솔직히 어려웠던 점이 많았다”며“현대극과 어미처리, 목소리 톤, 말투 등이 다르다 보 니 연기를 하기 전에 연구를 많이 했다” 고 답했다. 이어“만족하진 않지만 최선을 다했기에 후회는 없다” 고 덧붙였다. 다만 그는“극 중 캐릭터가 진 중한 캐릭터였는데, 시청자들에 게 조금 더 재미를 드리기 위해선 특정장면에선 연기를 조금 더 ‘가볍고 재밌게 해도 되지 않았 을까’ 란 아쉬움은 있다” 고 했다. 가수 지망생으로 4년 간 연습 생 생활을 하던 김민재는 2015년 엠넷 드라마‘칠전팔기 구해라’ 로 연예계에 데뷔해 이후‘레슬 러’(2018) 등 영화와‘도깨비’ (2016), ‘낭만닥터 김사부’ (2016~2017) 등 여러 드라마에 출 연했다. 김민재는 앞으로의 목표에 대 해서는“특정 목표를 가지기보다 는 현재 내게 주어진 것에 감사하
MONDAY, NOVEMBER 18, 2019
앞당긴 겨울성수기 ‘겨울왕국2’vs 한국영화 대작들 올겨울 극장가 성수기는 예년 보다 빨리 시작될 전망이다. 통상 겨울철 성수기는 12월 중 순부터지만, 올해는 이달 21일 포 문을 여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2’ 를 시작으로 성수기 에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2014년 개봉한‘겨울왕국’1편 은 애니메이션 사상 처음으로‘1
‘겨울왕국2’예매량 17만장…전편 기록 뛰어넘을까 한국 영화‘천문’ ‘백두산’ ‘시동’등 개봉 채비
며 집중할 것” 이라는 태도를 보 였다. “영감을 받고, 연기의 토대를 마련할 수 있는 게 있다면 부문을 가리지 않고 최대한 많은 것을 배 우려고 노력할 겁니다. 그게 음악 이든 스포츠든 아니면 미술이든 그로부터 영감을 받을 수 있게 배 움의 자세로 모든 걸 열어놓으려 고요.”
천만명 신화’ 를 쓴 작품. 2편 역 시 개봉을 앞두고 예매 열기가 달 아오르고 있어 전편 흥행 기록을 뛰어넘을지 관심이 쏠린다. ‘겨울왕국2’바통을 이어받아 다음달 개봉하는 한국 영화 라인 업도 만만치 않다. 한석규·최민식·이병헌·하 정우·마동석·박정민·정해인 등 톱배우와 스타들이 출연하는 대작들이 줄줄이 개봉한다. 장르 와 소재도 다양하다.‘백두산’ 은 화산 폭발이라는 이색 소재와 화 려한 캐스팅으로,‘천문’ 은 허진 호 감독이 그려내는 세종대왕과 장영실 이야기라는 점에서 기대 감을 높인다. 극장 관계자는“올겨울에 강 력한 작품들이 격돌해‘신과함 께’,‘1987’,‘강철비’가 나란히 흥행한 재작년 겨울 시장이 재현 김민재는 내년 1월 방영 예정 될 가능성이 있다” 고 내다봤다. 인 SBS TV‘낭만닥터 김사부2’ 올해 1월부터 이달 13일까지 를 촬영 중이다. 시즌1에 이어 돌 극장을 찾은 관객은 1억9천141만 담병원 간호사 박은탁 역이다. 명. 연말까지 약 2천850만명 이상 김민재는“개인적으로 큰 욕 이 더 들면 역대 연간 최다 관객 심이 났던 작품” 이라며“시즌2가 수를 배출한 2017년(2억1천987만 들어간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꼭 명) 기록을 뛰어넘을 수 있다. 다시 출연하고 싶었고 출연 확정 ◆‘겨울왕국2’, 전편 뛰어넘 이 나기 전까지 초조할 정도로 간 을까 절했다” 는 속내를 밝혔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 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겨울왕 국2’ 는 개봉이 아직 9일이나 남았 음에도 실시간 예매율 53%로, 압 도적인 1위를 달린다. 표를 예매한 관객만 벌써 17만 명에 이른다. 멀티플렉스 관계자 는“높은 사전 인지도와 기대치 를 바탕으로 폭발적인 예매량을 보인다” 면서“겨울 영화 성수기 의 시작을 앞당길 것” 이라고 말 했다. 1편은 OST‘렛잇고’(Let it go) 열풍이 불면서 흥행을 견인 했고, 어린 자녀를 둔 가족 관객 을 중심으로‘N차 관람’ (다회차 관람)이 이어져 재관람률이 8.1% 에 달했다. 2편 역시 가족 관객이 얼마나 많이 찾을지, 재관람률이 얼마나 높을지에 따라 흥행 성적 이 갈릴 것으로 보인다. 2편은 엘사와 안나가 아렌델 왕국의 감춰진 진실과 함께 엘사 가 지닌 마법의 비밀을 찾아 모험 을 떠나는 이야기다. 디즈니 측은 “전편보다 한층 성장한 캐릭터와 확장된 스토리를 담아냈다” 고말 했다. 이 한 작품에서 만나기는 영화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 측은 최근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쉬리’ (1999) 이후 20년 만이다. “백두산 폭발이라는 이색 소재와 에서 열린 프리미어 시사회 이후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웅장한 스케일, 이병헌·하정우 북미 평론가들 사이에선“감동과 “한석규와 최민식의 불꽃 튀는 의 첫 만남, 재난 영화로서 볼거 재미를 골고루 갖췄다”등의 호 연기와 역사 속에서 갑자기 사라 리 등 다양한 관전 포인트가 있 평이 나왔다. 진 조선 최고의 천재 장영실과 세 다” 고 말했다. CGV는 관객 반응이 뜨거울 종대왕에 대한 새로운 스토리가 ‘시동’(최정열 감독)은 조금 경우 싱어롱(댄스어롱) 상영회 흥미와 감동을 줄 것” 이라고 말 산 작가의 동명 웹툰이 원작이다. 등을 열어 흥행 열기를 이어간다 했다. 정체불명의 단발머리 주방장(마 는 계획이다. ‘백두산’(이해준 감독)은 오 동석)을 만난 반항아 택일(박정 ◆‘천문’ ‘백두산’ ‘시동’… 랜만에 나온 한국형 블록버스터 민)과 상필(정해인)이 진짜 세상 다양한 장르·소재 다. 백두산 폭발이라는 대재난을 을 맛보는 유쾌한 이야기를 담았 한국 영화들은 다양한 소재와 막으려는 남과 북 사람들의 이야 다. 단발머리에 핑크빛 티셔츠를 장르로 관객 잡기에 나선다. 기를 그린다.‘신과함께’시리즈 입은 마동석의 파격 변신과 원작 다음 달 개봉하는‘천문: 하늘 를 제작한 덱스터스튜디오 신작 과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배 에 묻는다’ (허진호 감독)는 올겨 으로, 이병헌·하정우·마동석· 우들의 조합이 눈길을 끈다. 울 최대 기대작 중 하나다. 조선 전혜진· 배수지 등 화려한 캐스 다음 달 4일 개봉을 확정한 의 두 천재인 세종과 장영실이 신 팅으로 화제를 모은다. 순제작비 ‘감쪽같은 그녀’ (허인무 감독)는 분을 뛰어넘어 우정을 쌓아가는 만 260억원이 투입돼 730만명 이 72세 할머니와 손녀의 수상한 동 이야기를 다룬 사극이다. 연기파 상이 봐야 제작비를 회수할 수 있 거를 그린 작품. 나문희와 아역 배우 최민식과 한석규가 각각 장 다. 애초 1천만 관객을 기대하고 배우 김수안의 절절한 연기가 눈 영실과 세종을 연기했다. 두 사람 만든 작품이라는 의미다. 물샘을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지성의 마라톤 리얼리티 예능 tvN‘런’연초 방송 배우 지성의 첫 리얼리티 예능 ‘런’ (RUN)이 내년 1월 tvN에서 방송된다. tvN은 지성과 강기영, 황희, 이태선이 국내외를 함께 달리는 예능‘런’ 을 론칭한다고 16일 밝 혔다. 이들은 달리기 여행을 하면서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열리는 국
제 마라톤에 도전한다. 국내외 아
름다운‘러닝 로드’ 가 방송에 담 길 예정이다. 연출을 맡은 김현실 PD는“최 근 러닝 문화가 확산하며 달리기 를 통해 자존감을 찾는 이들이 많 아졌다”며“출연진의 달리기를 지켜보며 시청자도 일상을 잠시 나마 잊고 위로를 느끼시길 바란 다” 고 밝혔다. 내년 1월 첫 방송.
2019년 11월18일(월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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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NOVEMBER 18, 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