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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November 20, 2020

<제4739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047/0082 2020년 11월 20일 금요일

2021년 뉴욕시의원 선거… 퀸즈 4개 선거구서 한인 1.5세 5명 출마 “이번에는 꼭 한인 시의원 배출하자” “2021년에는 꼭 한인 뉴욕시의 원 배출하자” 뉴욕한인사회의 오랜 정치적 숙원인‘한인 뉴욕시의원’배출 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2021년 6 월 실시될 예비선거를 앞두고 현 재 퀸즈의 4개 선거구에서 5명의 한인 1.5세 후보들이 출사표를 던

졌다. 뉴욕시의원 선거 출마를 선언 한 한인 후보들은 ▲19선거구(베 이사이드 일대)- 리처드 이 퀸즈 보로청 예산국장 ▲20선거구(플 러싱 다운타운 일대)- 존 최 플러 싱 상공회의소 사무총장 ▲23선 거구(더글라스톤 일대)- 린다 이

뉴욕한인봉사센터(KCS) 회장 ▲ 26선거구(서니사이드, 우드사이 드 일대)- 줄리 원(한국명 원재 희, 뉴욕한인회 정치력신장1 부회 장)과 김혜진(뉴욕시립대 교수) 후보 등 5명이다. 내년 시의원 선거에 한인 밀집 지역인 퀸즈에 한인 후보가 5명이

나 나오자 한인 사회는“한인 뉴 욕시의원 배출은 뉴욕시 한인사 회의 노랜 숙원이었다. 그동안 몇 차례 좋은 기회가 있었으나 번번 히 실패했는데, 이번에는 한인들 이 일치단결 하여 각 후보들을 지 지함으로써 꼭 한인시의원을 배 출하자” 고 뜻을 모으고 있다.

존 최, 플러싱 다운타운 20선거구서“출마”발표 존 최(한국명, 최용준) 플러싱 상공회의소 사무총장은 19일 플 러싱 메인스트리트 도서관 앞 광 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2021년 뉴욕시의원 선거 20선거구(플러 싱 일대)에 출마한다”고 공식적 으로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대학생 때부터 20년여 간 지역사회 운동가로 활 동해 왔다” 고 자신을 소개한 존 최 후보는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 로 지역사회가 겪고 있는 문제 해 결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 했다. 최 후보는 △과밀학급 해소 와 언어 접근성확대 △서류미비 자 및 취약계층과 서민들을 위한 주택 확대, △근로자, 학생, 소상 공인, 소수민족 등의 동등한 권리 보호 등을 공약했다. 준 최 후보는“우리는 우리 커 뮤니티를 더 나은 사회를 만들려 고 모였다. 뉴욕시의회 20선거구 는 미국에서 가장 다양한 인종들 이 모여사는 공동체 중 하나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은 2만 명이 넘는 뉴욕시민들의 생명을 앗아

맑음

11월 20일(금) 최고 60도 최저 46도

흐림

11월 21일(토) 최고 59도 최저 40도

11월 22일(일) 최고 51도 최저 50도

흐림

11월 20일 오후 12시 기준(한국시각)

1,114.00

1,133.49

1,094.51

1,124.90

1,103.10

1,127.36

1,102.49

< 미국 COVID-19 집계 : 11월 19일 오후 6시30분 현재 Worldometer 발표 >

12,049,640 617,593

172,965 5,605

258,102 34,128

300,506

4,755

16,818

존 최(한국명, 최용준) 플러싱상공회의소 사무총장은 19일 플러싱 메인스트리트 도서관 앞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2021년 뉴욕 시의원 선거 20선거구(플러싱 일대)에 출마한다” 고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가고, 지역사회의 불평등을 더욱 악화시켰다. 용납할 수 없는 처사 다. 매주 수 천 명의 사람들이 음 식을 얻기 위해 플러싱 시내 거리 에 줄을 서고 있으며, 아시안 증오 범죄는 증가하고 있다.” 고 지적하

고 시의원이 되면 코로나19에 더 효율적으로 대처하겠다고 밝혔 다. 그는 이어“뉴욕에서 정식으 로 실업수당을 받는 이들은 고작 14%뿐이다. 나머지 서류미비자 들이나 취약계층은 아무런 지원

을 받지 못하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부강한 나라이고, 가장 부유 한 도시 중에 하나인 뉴욕시에서 식량문제로 고통을 받고 있는 사 람이 이렇게나 많은 상황 자체를 인정할 수 없다.” 고 말했다. ▶ A2면에 계속 내년 1월 미국의 새 행정부와 하

출범을 앞두고 통과된 것이어 “한미동맹 결의안 시의 적절” 원서 시의적절했다며 “전 세계가 미

결의안 통과 축하 기자회견

19일 오후 1시30분 연방의사당 앞에서 열린 한미동맹 결의안(H.R 809) 만장일치 통과 축하 기자회견에 결의안을 발의한 톰 수오지 연 방하원의원, 결의안 발의부터 통과에 노력한 김민선 미주한인이민사박물관 관장, 차기 하원외교위원장 후보 그레고리 믹스 하원의 원, 이수혁 주미대사, 송영길 한국 국회외통위원장이 자리를 같이햇다., 김민선 관장은“바이든 행정부 출범 후 이번 결의안이 한미동 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 전망한다” 고 말했다.

한국과 미국의 의원들이 19일 미 하원의 한미동맹 강화 결의안 통과를 축하하는 행사를 가졌다. 민주당 소속 톰 수오지 하원 의 원(롱아일랜드 나소카운티 선거 구)은 19 오후 1시30분 워싱턴DC 연방의회 앞에서 미국을 방문한 한국의 민주당 방미단과 함께 한 미동맹의 의미를 되새기는 기자 회견 자리를 마련했다. 이 행사에는 민주당 방미단 단 장인 송영길 의원과 김한정 윤건 영 의원, 이수혁 주미대사 등이 참

석했고, 미국에서는 차기 하원 외 교위원장으로 유력한 그레고리 믹스 민주당 의원도 자리를 함께 했다. 미 하원은 18 오후 본회의를 열 어 스워지 의원이 발의한‘한미동 맹의 중요성과 한국계 미국인의 공헌 평가’결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뉴욕일보 11월19일 자 A7(한국2)면- 미하원‘한미동 맹강화’결의안 만장일치 채택‘ 제하 기사 참조]. 수오지 의원은 18일 결의안이

국 정부의 우선순위가 무엇일지 지켜보는 와중에 민주당과 공화 당 모두 한미관계가 전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라는 메시 지를 보낸 것” 이라고 말했다. 결의안 통과 과정에서 한인 사 회 목소리를 전달한 김민선 한인 이민사박물관장은“동맹국이라는 의식을 가지려면 경제적인 문제 도 해결돼야 한다” 며“특히 방위 비 분담금 협상은 양국이 수용할 수 있는 내용을 담아 조속히 타결 돼야 한다” 고 말했다. ▶ 방미 한국의원단 관련기사 A8(한국)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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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FRIDAY, NOVEMBER 20, 2020

퀸즈 북부 NYPD 커뮤니티 어페어(NYPD Community Affairs)는 19일 코로나19로 고통받고 있는 이웃들과 범죄피해자들에게 한식 도 시락 200개를 전달했다. 이 행사에는 잔치명가(사장 김윤주)와 먹자골목상인번영회(회장 김영환)가 한식도시락 200개를 후원했다.

“경찰은 주민들의 고통을 함께 합니다” 코로나19·범죄피해자 가정에 한식도시락 전달 먹자골목상인번영회·잔치명가에서 200개 선물 퀸즈 북부 NYPD 커뮤니티 어페어(NYPD Community Affairs)는 19일 코로나19로 고통 받고 있는 이웃들과 범죄피해자 들에게 한식 도시락 200개를 전달 했다. 이 행사에는 잔치명가(사장 김 윤주)와 먹자골목상인번영회(회 장 김영환)가 한식도시락 200개를 후원했다. 이 자리에서 정태훈 경사는 “매년 추수감사절 때마다 이웃들, 범죄피해자들, 화재피해자들을 위해 식사를 지원하는 행사를 하 고 있었으나, 올해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한자리에 모이지 못해

직접 가정을 방문하여 전달한다.” 고 말하고“이번 행사에 김영환 먹자골목상인번영회장님과 김윤 주 사장님의 지원으로 한식도시 락을 지원할 수 있게 되어 너무 감사하다. 행사를 계기로 한인사 회의 온정을 타 커뮤니티에 전달 하고, 땡스기빙데이의 의미를 되 새기면서 우리가 함께 한다는 것 을 알릴 수 있게 됐다.” 고 말했다. 정태훈 경사는 이어“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경찰인력자체에 도 영향을 받고, 상황이 상황이니 만큼 조금 움츠러 들어 행동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현재도 굉 장히 조심스러운 상황이다. 작년

에 비해 강력사건이 많았지만, 경 찰은 여전히 시민의 안전의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행사가 피해 자 분들에게 큰 위로가 되었으면 한다.” 고 말했다. 김윤주‘잔치명가’ 사장은“현 재 코로나19로 누구나 다 어려운 상황에서 경찰 분들과 함께 행사 에 기쁜 마음으로 참여하게 됐다. 어려운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좋겠다.” 고 전했다. NYPD 커뮤니티 어페어는 다 음 주에도 코로나19로 고통받는 취약계층을 위해 사랑의 터키나 눔 행사를 진행한다. [전동욱 기자]

뉴욕한인수산인협회는 19일 오전 6시 브롱스 헌트포인트에 위치한 협회 사무실에서 임시 이사회를 소집, 선거관리위원을 구성하고, 제25대 협회장 및 부회장 선거일정을 발표했다. 후보등록기간은 11월 30일부터 12월7일 오전 8시까지, 선거일은 12월 21일(월) 오전 4시부터 오전8시에 진행된다. 선거관리위원회는 △원장 최원철 △간사 황규삼 △위원 곽 호수, 박용주, 이명섭, 이석우, 이윤재 회원으로 구성됐다. [사진 제공=뉴욕한인수산인협회]

뉴욕한인수산인협회, 12월 21일 제25대 협회장 선거

뉴욕나눔재단, 12월 21일 기금모금‘나눔의 밤’개최 뉴욕나눔재단은 연말연시를 맞이하여 코로나19로 어려운 사람 을 도울 구제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12월 21일(월) 오후 7시30 분‘나눔의 밤(An Evening of Sharing)’온라인 모금 행사를 주최한다. 뉴욕나눔재단은“지난 13 년간 매년 10만 달러 이상의 후원금을 모아 사회의 소외된 사람들을 돌보는 한인 및 아시 안 비영리 기관들에 전해 온 뉴욕나눔재단을 통해 우리의

이웃들에게 여러분의 사랑과 온 정이 전달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

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 다. △연락처: 201-568-5500, www.nynanum.org

커네티컷 주하원의회 사상 첫 한인 의원이 될 Kimberly Fiorello씨가 15일 3명의 딸과 함께 정기 이사회가 열리고 있는 커네티컷한인회 를 방문, 자신을 지지해준 한인사회에 감사를 표했다. 왼쪽부터 유은주 사모, 유을섭 상임이사, 박경서 박사, 신진호 부회장, Kimberly Fiorello 하원의원 당선인과 세자녀, 김창수 상임이사, 이종원 상임이사 [사진제공=커네티컷한인회]

커네티컷주에도 한인 주하원의원 당선 Kimberly Fiorello씨, 한인회 찾아와“감사합니다” 뉴욕에 이어 커네티컷주에서 도 한인 주하원의원이 배출됐다. 11월 3일 실시된 2020 본선거 에서 커네티컷주 하원의원 149 선 거구(Greenwich Stamford)에서 출마한 한인 2세 Kimberly Fiorello씨가 당선 됐다. 커네티컷 주하원의회 사상 첫 한인 의원이 될 킴벌리씨는 15일 명의 딸과 함께 정기 이사회가 열 리고 있는 커네티컷한인회를 방 문, 자신을 지지해준 한인사회에 감사를 표했다.

네 자녀를 둔 킴벌리 당선인은 서울에서 출생하여 10살 때 미국 으로 이민하여 버지나아주에서 중고등학교 졸업 후 미육군사관 학교에(WestPont) 입학하여 공 부하다가 하버드대학으로 전입하 여 경제학을 전공했다. 대학 졸업 후 워스트리트저널 (WSJ) 아시아 지사(홍콩 소재) 에서 기자로 근무하면서 서울 청 계천 복개 사업에 많은 흥미를 갖 고 심층 보도하기도 했다. 그는 한국말도 유창하게 한다.

킴벌리 당선인은“커네티컷주 주의원으로 선거구인 그리니치와 스탬포드 지역을 대표하여 일 할 뿐만 아니라 커네티컷의 첫 한국 계 주의회원으로 역할을 다 하겠 다. 한인사회와 주류사회를 잇는 가교역할은 물론 한인사회 발전 과 복지 향상에도 힘 쓰겠다” 고 밝혔다. △커네티컷한인회 연락처: 전화: 203-257-2424 이메일: kasct2012@gmail. com

Able C&C, 한인동포회관 방문 손세성제 2차 기부 Able C&C(대표 장세훈)은 18 일 뉴저지 테너플라이에 위치한 한 인동포회관(KCC, 부관장 남경문) 을 방문해, 코로나19 예방 방역용품 인 손세정제 125개 2차분을 기부했 다. Able C&C는 한국 K-Beauty 의 대표적인 제품인 미샤 (MISSHA)제품을 미국에 유통하 는 기업이다. KCC는 Able C&C를 통해 기부 받은 물품을 인근 의료기 관 및 도움이 필요한 한인동포들에 게 전달할 예정이다. 올해로 20주년 을 맞는 KCC 한인동포회관은 기업 과 개인의 후원을 통해 받은 후원금 과 물품을 필요한 의료 기관이나 소 외된 계층의 필요하신 분들께 전량 전달하고 있다. KCC를 통한 물품 기부나 각 후원금 도네이션 문의는 info@ kccus.org, 201-541-1200로 연락하면 된다.


종합

2020년 11월 20일(금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A3

“가족 모임 했다가 비극 맞을 수도… 파티도 여행도 자제하세요” 추수감사절 코로나19 더 조심조심… 명절前 14일간 같이살던 사람하고만 보내야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 스 감염증(코로나19)이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확산하는 가운데 보 건 당국이 최대 명절인 추수감사 절연휴 기간에 여행을 자제할 것 을 강력하게 권고했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 헨 리 워크 국장은 19일(현지시간) “감염이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 고 한 지역에서 다른 지역으로 퍼 질 가능성 때문에 여행 자제를 권 고한다” 고 밝혔다고 정치전문매 체 더힐이 보도했다. 그는 특히 추수감사절에 오로 지 가정에서 함께 사는 이들과 시 간을 보내라고 당부했다. 권고 지

침에는‘가정’ 의 개념을 추수감 사절 이전 최소 14일 동안 같은 집 에서 함께 산 사람들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분명히 했다. 지침은 특 히 추수감사절 연휴를 맞아 집으 로 돌아가려 하지만, (이동에 따 른) 전염의 위험이 있는 대학생들 을 주 대상으로 했다. CDC의 에린 소버-샤츠는“올 해 추수감사절을 보내는 가장 안 전한 방법은 여러분의 가정에 있 는 이들과 집에 함께 있는 것” 이 라며“만약 누군가 연휴 이전에 14일간 여러분과 함께 실제로 살 지 않았다면,‘가정’구성원으로 여겨지지 않기에 여러분은 추가

코로나19 집중치료실에서 환자 돌보는 의료진

적인 예방조치가 필요하다” 고설

명했다. 하지만 많은 이들이 이

같은 여행 자제 권고를 무시할 것 으로 보이는 가운데 CDC는 이들 역시 마스크 착용, 집 밖의 사람들 과 6피트 거리두기, 야외 소규모 모임 등 몇 가지 예방조치를 하라 고 충고했다. 지난 일주일간 미국 에서는 100만 명 이상이 감염됐 고, 이는 대유행 한가운데 최고 기 록이다. 하지만 이 기간 감염자 수는 훨씬 많을 것으로 보이며, 한 추정치에 따르면 700만 명 또는 미국인 50명 중 1명까지 추산한다 고 더힐은 전했다. 전문가들은 추수감사절을 계 기로 주(州)를 오가며 친구와 가 족이 모이고 감염 가능성이 큰 실

내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기에 대 유행이 가속할 것으로 우려한다. 특히 추운 날씨로 실내 활동이 늘어나는 데다‘코로나19 피로도’ 로 인해 공중보건 조치 경계를 늦 추면서 가을·겨울에 감염이 급 증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워크 국 장은“이번 가족 모임에 모인 여 러분 가족 중 한 명이 병원에 가 고 중병에 걸리면서 결국 사망하 는 비극이 일어날 수 있다” 며“대 유행이 거의 11개월에 이르러 사 람들이 지쳐가고 친지 친구들과 만나고 싶어하는 것을 알지만, 올 해는 특히 여행 제한 등 안전을 당부하고 싶다” 고 강조했다.

“손자들과 얘기하고 싶어서 틱톡하지요”

해외입양인 동포작가 한자리에 모였다

WSJ,‘틱톡 노인 스타’로 한국 이찬재·안경자 부부 소개

알재단 해외입양인 동포작가 온라인 전시 성료

활발한 인터넷 활동으로 유명 한 1942년생 동갑내기 부부 이찬 재 씨와 안경자 씨가 18일 노인 틱 톡 스타 사례로 월스트리트저널 (WSJ)에 소개됐다. 신문은 이날‘10대들이 팔로하 는 새 스타, 노시민들’ 이라는 제 목의 기사에서 틱톡 활동으로 삶 의 즐거움과 보람을 느끼면서 젊 은 층의 인기도 끄는 노인들의 사 례 6가지를 소개했다. 이 가운데 이찬재·안경자 부 부는 손자들과의 연결 수단으로 틱톡 동영상 활동을 시작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교사 출신인 이들 부부는 인스 타그램에서도 유명 인사다. 손자 들에게 보여주려고 쓰고 그리기 시작한 글과 그림을 소셜미디어 (SNS)에 올려 현재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가 거의 40만에 육박할 정도다. 지난 2019년엔 미국 국제 디지 털 예술 및 과학 아카데미 (IADAS)가 주최하는 국제적인 인터넷 아트상인 제23회 웨비 어 워드(The Webby Awards)에서

기간 동안 누적 관객수 약 1,500명 을 기록하는 등 많은 사람들이 한 인입양인 아티스트의 목소리에 관심을 표했다. 지난 13일(금)에는‘라운드 테 이블 디스커션(A Roundtable Discussion)’줌웨비나가 성공적 으로 진행됐다. 동시 수화통역이 제공된 이번 행사는 큐레이터 에 이미 미향 긴터의진행으로 3명의 작가가 각각 자신의 작품을 소개

하는 시간을 가진 후, 아시안아메 리칸에 관한 역사적 자료의 빈곤 함, 다른 마이너리티 커뮤니티와 의 연대 모색 방안 등에 관한 깊은 의견을 나누는 자리 였다. 이번 전시는 오는 22일(일)까 지 알재단 홈페이지(www.ahl foundation.org/dislocations)에 서확인할 수 있다. △문의: info@ahlfounda tion.org

있고 부유한 개발업자들이 아니라 20선거구의 가정, 학생, 노인, 소기 업주 등 우리 모두를 위해 싸울 것 을 약속한다. 20선거구 지역 주민 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살 수 있도 록 힘 쓰겠으며, 섬기는 리더십을

바탕으로 플러싱의 불평등한 문제 를 해결하려 노력하고, 좀 더 발전 된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 고 말했다. 또 존 최 후보는“플러싱 강변 개발에 대한 이슈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고 밝혔다. 존 최 후보는 빙햄턴 뉴욕주립 대 졸업 후 시카고 대학교에서 공 공정책 및 공익질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현 뉴욕주상원의원인 존 리우

의원의 뉴욕시의원 시절 리우 의 원의 입법 책임자 및 디렉터, 수석 보좌관으로 일했고, 2014년‘원 플 러싱 프로젝트’ 를 추진, 중소기업 지원 사업을 펼쳤다.

활발한 인터넷 활동으로 유명한 1942년생 동갑내기 부부 이찬재 씨와 안경자 씨가 18 일 노인 틱톡 스타 사례로 월스트리트저널(WSJ)에 소개됐다. [사진 출처=인스타그램 캡처]

수상하기도 했다. 신문은 이밖에 140만의 팔로워 를 보유한 82세의 스티븐 오스틴

존 최, 플러싱 다운타운 20선거구서“출마”발표 <A1면에서 계속> 존 최 후보는“20선거구는 주민 퇴거, 사회 격변, 경제 위기를 막 기 위해 구체적이고 실행 가능한

등 미국 노인 사례 4가지와 운동 하는 모습을 많이 올리는 80세 독 일인 사례도 다뤘다.

비영리 미술인 지원단체‘알재 단’ (AHL Foundation, 대표 이숙 녀)이 해외입양인 동포 미술작가 온라인 전시회‘(탈)위치: 입양된 한인 액티비즘 내 연대 가로지르 기([dis]locations: Traversing solidarities within Korean adopted activisms)’ 이 성황리에 진행됐다. 10월 26일(월)부터 11월 22일 (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이 번 전시는 UC 산타크루즈 교수이 자 한인 입양 관련 활동가, 극작가 에이미 미향 긴터(Amy Mihyang Ginther)가 기획했다. 예술가이자 사회활동가인 키 무라 별- 나타리르뫈(kimura byol-nathalielemoine), 캐잇- 허 스리(kate-hers RHEE), 리아 니 콜라스(Leah Nicolas)가 참여한 이번 전시는 초국적으로 ‘입양 된’한인 예술가이자 활동가인 작 가의 복잡한 정체성, 상실과 연결 의 경험, 그리고 역사적으로 소외 된 다른 커뮤니티와의 연대 속에 서 발전시킨 작업 18여 점을 선보 였다. 한달여 간의 온라인 전시

해결책을 옹호할 시의원이 필요하 다. 시의원에 당선되면, 뉴욕시 행 정부의 청렴도를 해치고 불균등한 경쟁의 장에서 이익을 취하는 힘

비영리 미술인 지원단체‘알재단’ 이 해외입양인 동포 미술작가 온라인 전시회‘(탈)위 치: 입양된 한인 액티비즘 내 연대 가로지르기’ 가 성황리에 진행됐다.

[전동욱 기자]


A4

미국Ⅰ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FRIDAY, NOVEMBER 20, 2020

미국 코로나 신규 17만·사망 1천800명… 악화일로 입원환자 8만명 최대치 근접… CDC“추수감사절 여행 말라”권고 주 정부는“다른 가족 만나지 말라”규제 고삐 죄지만 성과는 아직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 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로 판 정된 사람이 하루 17만명을 넘기 고 1천800명 이상이 이 질환으로 숨지는 등 코로나19의 재확산이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주(州) 정부들은 잇따라 경제 재개 계획 을 되돌리며 강도 높은 확산 억제 책을 내놓고 있지만 아직은 가시 적인 성과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미 존스홉킨스대학 통계에 따 르면 미국에서는 18일 17만161명 의 신규 코로나19 환자가 나왔다. 지난 13일의 17만7천224명 이후 두 번째로 많은 숫자다. 7일간의 하루 평균 신규 환자 는 16만1천165명으로 올라가며 또 새 기록을 세웠다. 1주일 전과 비 교해도 27%나 상승한 수치다. 또 이날 코로나19로 인한 사망 자는 1천848명으로 집계되면서 누적 사망자가 25만명을 넘겼다. 하루 사망자 수로는 1천925명이 숨진 5월 7일 이후 6개월 만의 최 고치다. 미국에서 4∼5월은 코로 나19 사망자가 정점에 달했던 시 기다. 코로나19 감염자의 증가가 시 차를 두고 사망자 확대로 이어지

신규 환자가 1주일 전보다 10% 이상 늘었고, 감소한 곳은 하와이 주 1곳뿐이었다고 CNN은 19일 보도했다. 보건 전문가들은 1주일 뒤로 다가온 미국 최대 명절인 추수감

사절을 어떻게 넘기느냐가 앞으 로 코로나19 사태가 얼마나 더 악 화할지 결정할 것이라고 경고하 고 있다. 관례대로 가족·친지가 대규 모로 모여 명절을 축하하면 코로 나19의 확산을 부채질할 개연성 이 높다는 것이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는 19일 추수감사절 기간 여행· 외출을 하지 말라고 권고했다. CDC는“추수감사절 기간 여행을 하지 말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 다. CDC의 협력기관인 미국전염 병학회(IDSA)도 전날인 18일 마 스크 착용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온라인 모임을 권장했다. IDSA는“가상 모임은 먼 곳에 서 친구와 가족들을 불러 모으는 가장 안전한 방법” 이라며“실외 환경은 가족이 아닌 사람과 만날 때 위험을 낮춰준다” 고 밝혔다. 필 머피 뉴저지 주지사도 추수 감사절 때 사람들이 직계 가족과 만 어울리고 모임의 규모를 작게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머피 주지사는“이것은 정상 적인 해가 아니다. 정상적인 추수

현재 통제되지 않은 지역감염과 환자 증가로 일부 지역에선 의료 시스템에 과부하가 걸렸다면서, 결국 의료 자원이 소진되면 많은 지역에서 환자를 돌볼 여력이 줄 어든다고 우려했다. 협회는“모두가 지쳐있고 가 족·친지와 함께 축제를 즐기고 싶겠지만, 심각한 위기를 고려해 마스크를 쓰고 물리적 거리를 지 키며 손을 씻는‘책임감 있는 명 절’ 을 당부한다” 고 말했다. 또 이런 과학에 기반한 상식적 인 조치로, 넘쳐나는 환자에 대응 해야 하는 헌신적인 보건의료 종

사자와 의료체계를 지킬 수 있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주(州) 정 고 덧붙였다. 부들은 잠시 꺼내 들었던 경제활 협회는“지난 몇 달간 바이러 동 재개 계획을 전면 중단하고 강 스와 쉼 없이 싸운 의사와 간호사 도 높은 확산 억제책을 내놓고 있 그리고 간병인을 지켜야 한다” 라 지만, 감염 확산세는 점점 더 거세 며“여러분이 제역할을 하면 그들 지고 있다. 이 여러분을 지킬 것” 이라고 강조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했다. 이어“팬데믹을 견디는 유 는 추수감사절 기간 여행·외출 일한 길은 과학을 따르고 공중보 을 하지 말라고 권고했다. CDC는 건 절차를 고수하는 것뿐” 이라고 “추수감사절 기간 여행을 하지 말 호소했다, 것을 권고한다” 고 밝혔다. 미국에서는 지난 18일 기준 하 CDC의 협력 기관인 미국 전 루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려 17만 염병학회(IDSA)도 전날인 18일 명을 넘어섰고 사망자도 1천800 마스크 착용의 중요성을 강조하 명 이상 보고됐다. 며 온라인 모임을 권장했다.

드라이브 스루 코로나19 검사소에 긴 줄

는 추세이다. 입원 환자 수도 연일 신기록을 쓰고 있다. 코로나19 추적 프로젝 트는 18일의 입원 환자를 코로나 19 사태 후 최고치인 7만9천410명 으로 집계했다.

가을철 재확산의 특징은 봄철 이나 여름철 때와 달리 도드라진 집중 발병지역(핫스폿) 없이 확산 이 전국적으로 만연해 있다는 점 이다. 44개 주에서 최근 1주일간의

“방역수칙 지켜 의료체계 무너지지 않게” 의사협회“마스크·거리두기·손 씻기 등 지켜달라”대국민 호소문 전례 없는 신종 코로나바이러 국 대중에게 보내는 공개서한’ 을 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고 게시했다. 군분투하는 의사들이 각종 모임 AMA는“추수감사절과 축제 이 늘어나는 추수감사절을 앞두 시즌이 다가오면서 치명적 코로 고 방역 수칙을 지켜달라는 대국 나19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라며 민 호소문을 발표했다. “팬데믹(대유행) 최전선의 의료 미국 의사협회(AMA)는 19일 진은 바이러스 확산을 억누르고 (이하 현지시간) 자체 홈페이지에 친구와 가족의 감염 위험을 줄이 ‘코로나19와 휴일 모임에 관해 미 기 위해‘책임 있는 명절 보내기’

를 해달라고 촉구한다” 라고 밝혔 다. 그러면서 그동안‘메모리얼 데이’ (전몰자 추도 기념일), 독립 기념일, 노동절 등 축제와 모임이 많은 휴일을 전후로 확진자가 급 격히 늘어나는 흐름이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핼러윈에서 2주가 지난

넉달만에 백악관TF 코로나 브리핑… 트럼프는 불참 펜스“트럼프, 추가적 봉쇄 지지 안해”…‘트럼프와 불협화음’파우치 등 참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이 급속도로 재확산하 고 있지만 마이크 펜스 부통령은 19일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또 다른 봉쇄를 하거나 학교 문을 닫 는 것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밝혔 다. 언론에 따르면 백악관 코로나 바이러스 태스크포스(TF)를 이 끄는 펜스 부통령은 이날 브리핑 을 열어 행정부가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펜스 부통령은“트럼프 대통

령은 태스크포스와 이 행정부, 그 리고 자신이 또 다른 전국적인 봉 쇄를 지지하지 않으며 우리가 학 교 폐쇄를 지지하지 않는다는 점 을 분명히 하기를 원했다” 고 말했 다. 펜스 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 이 브리핑을 열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브리핑은 약 1시간 가까 이 진행됐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나타나지 않았다. 펜스 부통령은 또“미국이 지금보다 더 이 바이 러스에 맞서 싸울 준비가 된 적이 없었다” 며 정부가 위기에 잘 대처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브리핑은 지난 7월 8일 이후 백악관 코로나 TF가 개최한 첫 공개 브리핑이라고 CNN 방송 은 전했다. 브리핑룸에는 코로나 19 대응과 관련한 트럼프 대통령 의 기자회견이나 행사에서 한동 안 찾아볼 수 없었던 전문가들이 모두 모습을 드러냈다. 트럼프 대통령과 불협화음을 내왔던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 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을 비롯 해 데비 벅스 TF 조정관, 로버트

백악관 브리핑룸에 나온 앤서니 파우치 소장(왼쪽)과 데비 벅스 조정관, 로버트 레드필 드 CDC 국장

레드필드 질병통제예방센터 (CDC) 국장 등이 나왔다. 벅스 조정관의 경우 7월 23일

트럼프 대통령의 브리핑 때 나온 이후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고 CNN은 전했다.

감사절도, 크리스마스도, 새해 첫 날도 아니다” 라며 가까운 가족들 과만 어울린다면“그것이 내년에 다시 정상적인 연말 연휴철로 돌 아가는 계약금이 될 것” 이라고 말 했다. 주 정부들의 규제 강화는 계속 되고 있다. 토니 에버스 위스콘신 주지사 는 18일 새로운 비상사태를 선포 하고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내년 1 월까지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앤디 베셔 켄터키주 주지사는 20일부터 술집·식당의 실내 영 업을 금지하고 사교 모임도 최대 2가정, 최대 2명으로 제한했다. 23 일부터는 학교도 원격 수업으로 전환하도록 했다.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는 주 가 한계점에 도달했다며 4주간 경 제 재개 후퇴 조치를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같이 살지 않는 다른 가족과의 만남은 전면 금지되고 술집·식당은 배달·포장음식만 허용된다. 존스홉킨스대는 이날 미국의 누적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1천 160만2천736명, 사망자 수를 25만1 천328명으로 각각 집계했다.

파우치 소장은 이날 브리핑에 서 화이자와 모더나가 개발 중인 백신이 임상시험에서 탁월한 결 과를 보였다면서도 여전히 마스 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등 예방조치를 준수할 것을 강조 했다. 미국에선 코로나19로 인한 누 적 사망자가 25만 명을 넘겼고 이 날 하루 사망자 수로는 6개월 만 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코로나 19 재확산이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주(州) 정부들은 잇따라 확산 억제책을 다시 내놓고 있으며 미 국 최대 교육구인 뉴욕시는 전날 모든 공립학교 대면 수업을 중단 한다고 밝혔다.


미국Ⅱ

2020년 11월 20일(금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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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 재검표에서도 바이든 승리 500만표 일일이 수작업 검표… 1만2천284표차로 격차 소폭 줄어 대통령 선거의 경합주였던 조 지아주의 재검표에서도 조 바이 든 민주당 당선인이 승리한 것으 로 나타났다고 언론들이 19일 보 도했다. 조지아주 국무장관실은 수작 업을 통해 약 500만표를 모두 재 검표한 결과 바이든 당선인이 도 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상대로 1만 2천284표 차이로 앞선 것으로 확 인됐다고 발표했다고 워싱턴포스 트(WP)와 블룸버그통신이 전했

다. 앞서 이번 대선의 치열한 경 합주 중 한 곳이었던 조지아주 대 선 투표의 개표 당시 바이든은 후 보는 트럼프 대통령을 상대로 1만 4천여표차(0.3%포인트)로 승리 했다. 이번 재검표 결과 두 후보의 표차가 애초보다 1천700여표 줄 어들었지만 승패는 바뀌지 않은 셈이다. 조지아주는 주법상 격차가 0.5%포인트 이하면 재검표를 요

청할 수 있다. 앞서 조지아주는 트럼프 대선 캠프의 요구에 따라 지난 11일 재 검표를 결정했다. 주정부는 기계 로 한 검표가 정확했으며 개표 결 과가 뒤바뀔 일이 없을 것이라면 서도 논란을 불식하기 위해 재검 표를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조지아주는 지난 13일부터 개 표 요원들을 동원해 엿새 동안 모 든 투표용지를 일일이 손으로 펼 쳐 다시 확인하는 작업을 벌였다.

개표요원 한 사람이 투표용지 를 펼쳐 이상 유무를 확인하고 유 권자가 선택한 후보자 이름을 큰 소리로 읽으면 다른 개표요원이 다시 넘겨받아 이를 거듭 확인하 는 방식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재검표 결과에 불복할 경우 재검표를 추 가로 요구할 수 있다. 이때 재검 표는 기계로 이뤄진다. 조지아주에 걸린 대통령 선거 인단은 16명으로, 바이든 당선인

은 선거인단 306명을 확보해 232 명을 얻는 데 그친 트럼프 대통령

을 상대로 대선 승리를 확정 지었 다.

았으나 그보다는 공화당과의 협 조를 통해 상황을 풀어가겠다는 인식을 보였다. 미국에서 사망자 25만명을 넘 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서는 전 국적 봉쇄는 없을 것이라고 거듭 밝혔다. 그는 마스크 착용을 애국 적 의무라 지칭하면서“나는 경제 를 봉쇄하지 않을 것이다. 더 얘 기할 필요가 없다. 나는 바이러스 를 봉쇄할 것이고 전국적 봉쇄는

없다” 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을 앞두 고 바이든이 당선되면 전국적 봉 쇄를 통해 자영업자 등의 생계를 위협할 것이라는 주장으로 지지 층을 결집해왔다. 그는 이날 회견에 앞서 공화· 민주 소속 주지사 10명과 코로나 19 대응 관련 화상 간담회를 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전국적으로 마 스크를 의무화하는 방안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고 전했다. 또 연방정부가 코로나19 대응 및 백신 배포와 관련해 주 정부를 지원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바이든 당선인은 재무장관 인 선과 관련해서는“곧 듣게 될 것 이다. 결정을 내렸고 (26일인) 추

수감사절 직전이나 직후에 듣게 될 것” 이라면서 민주당 내 진보도 중도도 수용할 만한 인사라고 했 다. 바이든 당선인은 경제적 제재 나 관세 등을 동원해 중국을 벌주 는 것을 고려하고 있느냐는 취지 의 질문에는“중국을 벌주려는 것 이 아니다. 중국이 규칙에 따라 움직여야 한다는 걸 이해하도록 확실히 하는 것이다. 간단한 문 제” 라고 했다. 이어“그게 우리가 세계보건기구(WHO)에, 파리기 후협약에 (취임) 첫 날 재가입하 려는 이유 중 하나” 라며“우리는 전세계에 중국이 이해해야 하는 선명한 어떤 선들이 있다는 것을 확실히 해야 한다” 고 덧붙였다.

롯, 정권 인수를 위한 제반 협조를 얻지 못하고 있다. 공화당 일각에서도 행정부가 바이든 당선인에게 정보 브리핑 을 제공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 오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의 눈 을 피한 이러한 막후 움직임까지 더해지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행 정부 내에서도 점점 고립돼가는 모양새이다. 당내 대표적인 친 (親)트럼프 중진인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도 이날 바이든 당선인 이 정보 브리핑을 받아볼 수 있도 록 트럼프 대통령을 설득하겠다 고 밝힌 상태이다. 승복에 대한 압박도 갈수록 커 질 수밖에 없어 보인다. 트럼프 행정부의 한 전직 당국 자는 바이든 인수위에 대한 지원 노력에 대해“당파적 고려보다 국 가에 대한 의무를 우선시하는 차

원” 이라고 언급했다. 다만 트럼프 행정부 출신 인사 들과 바이든 인수위 간 막후 채널 가동은 정식 정권 이양 작업을 통 해 이뤄지는 공식 브리핑수준으 로 구체적으로 이뤄지지는 못하 고 있다고 한다. 양측 인사들 간 과거 관계를 토대로 채널이 연결된 경우도 상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현직 트럼프 행정부 당국자 도 CNN에 행정부 내부 인사들로 부터 바이든 팀에 대한 비공식적 지원이 이뤄져 왔다는 사실을 확 인했다. 이 인사는 전혀 곤란해질 게 없다면서“단지 돕겠다는 제안 으로, 그들은 우리가 어떤 취지로 그러는지, 그리고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고 무엇을 할 수 없는지 에 대해 알고 있다” 고 말했다. 바이든 인수위 측도 여러 정부

부처에 걸쳐 이러한 접촉이 있었 음을 인정했다. 그러나 전통적인 권력 이양 때처럼 활발하게 이뤄 지진 못하고 있다며 순조로운 인 수인계가 이뤄질 수 있도록 GSA 가 선거 결과를 즉각 승인해야 한 다고 거듭 촉구했다. 그러나 각 연방 기관에는 바이 든 팀과의 전면적 접촉 금지 경고 령이 떨어진 상태이다. 실제 보건복지부(HHS) 직원 들은 이날 바이든 팀이 접촉해오 면 연락을 취하지 말고 바로 부처 에 보고하라는 지시를 받은 것으 로 알려졌다. 이처럼 행정부 차원에서 인수 인계‘방해 작전’ 이 계속되다 보 니 내밀하게 통로 역할을 하는 트 럼프 행정부 전·현직 인사들은 행여나 발각될까 조마조마할 수 밖에 없는 형편이다.

바이든, 트럼프 겨냥“완전히 무책임… 세계에 해로운 메시지” 대선불복 비난… 코로나 확산에“마스크 착용 애국적 의무·전국 봉쇄 없다”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은 19 일 대선 결과에 불복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겨냥,“완전히 무책임하다고 생각한다” 고 말했 다. 그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한 기자가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불 복을 거론하면서 트럼프 대통령 이 무엇을 하고 있는 것이고 미국 국민이 무엇을 보고 있는 것이냐 고 질문하자“그들(미국 국민)은 엄청난 무책임을 보고 있는 것이 라 본다” 고 답했다.

이어“민주주의가 어떻게 기 능하는지에 대해 엄청나게 해로 운 메시지가 전세계에 전달되고 있다” 면서“그(트럼프 대통령)의 동기는 모르지만 완전히 무책임 하다고 본다” 고 강조했다. 바이든 당선인은 트럼프 대통 령이 미시간주 의회 공화당 지도 부를 20일 백악관에 초청한 것과 관련한 질문이 나오자“이건 그 (트럼프)가 미국 역사상 가장 무 책임한 대통령으로 기록되는 데

있어 또 하나의 사건이 될 것” 이 라고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미시간주 의 회 공화당 지도부를 초청한 이유 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미시간주 에서의 패배를 뒤집을 수 있도록 도움을 요청하거나 압박하기 위 한 차원일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 는 상황이다. 바이든 당선인은 트 럼프 대통령의 대선불복 및 정권 이양 비협조와 관련해 법적 조치 에 나설 가능성을 배제하지는 않

행정부 전현직 당국자들, 트럼프 눈 피해 정권이양‘막후지원’ 바이든팀과 물밑채널 가동, 인수인계‘도움의 손길’… 고립돼가는 트럼프 연방기관에 바이든팀과 접촉 금지령… 조력자들‘조마조마’살얼음판 ‘배신자인가, 초당적 애국자인 가’ 트럼프 행정부의 일부 전·현 직 당국자들이 물밑에서 조용히 바이든 인수위에 협력의 손길을 뻗고 있다고 CNN방송이 18일 보 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불복으로 조 바이든 당선인의 정 권 인수 작업이 차질을 빚는 가운 데 트럼프 행정부 출신 인사들이 막후에서 정권 이양에 도움을 주 고 있다는 것이다. 이들 인사 중에는 최근 몇 달 사이 행정부를 떠난 정무직 당국

자도 포함돼 있다고 이 사안에 관 한 보고를 받은 인사들을 인용해 CNN이 전했다. 몇 달전 행정부를 떠난 전직 백악관 고위 당국자는 바이든 행 정부에서 자신과 비슷한 역할을 맡을 것으로 예상되는 한 인사에 게 개인적으로 이메일을 보내 지 원을 제안했다고‘고백’ 했다. 이러한 지원 활동은 트럼프 대 통령의 대선 승복 거부와 계속되 는 백악관의 방해가 행정부 관련 인사들에게조차 좌절감을 안기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CNN 은 풀이했다.

또한 바이든 인수위 일부 인사 들은 지난 4년간 국방 분야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파악하기 위 한 차선책으로 제임스 매티스 전 국방장관 시절 전직 국방 당국자 들도 접촉하고 있다고 한다. ABC방송도 바이든 인수위 팀 이 주요 국가 안보 위협에 대한 안내를 받기 위해 트럼프 행정부 출신 전직 당국자들에게 의존하 고 있다고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 해 보도했다. 바이든 당선인은 미 연방 총무 청(GSA)의 승리 승인 거부로 자 금과 인력, 정보 당국 브리핑을 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

오바마 회고록‘약속의 땅’출간일에만 89만부 팔려 출간과 동시에 아마존·반스앤노블 베스트셀러 1위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의 새로운 책이 출간 하루 만에 미국과 캐나다에서만 90만 부 가까이 팔려나갔다.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의 새로운 책이 출간 하루 만에 미국 과 캐나다에서만 90만부 가까이 팔려나갔다. 18일 AP통신과 월스트리트저 널(WSJ) 등에 따르면 출판그룹 펭귄 랜덤하우스는 오바마 전 대

통령이 전날 펴낸 회고록‘약속의 땅’ (A Promised Land)이 하루 동안 88만7천부 판매됐다고 밝혔 다. 펭귄 랜덤하우스는 자사가 출 판한 서적 중 첫날 판매치로 최고 기록이라고 설명했다. 이 책은 출간과 동시에 아마존

과 반스앤노블에서 베스트셀러 1 위를 차지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의 회고록 시 리즈 2권 중 첫 번째인‘약속의 땅’ 은 768쪽으로, 자신의 초기 정 치 인생과 2008년 대통령선거운 동에서부터 2011년 오사마 빈 라 덴의 사망에 이르기까지의 각종 비화를 상세히 소개했다.

뜨거운 반응에 출판사 측은 초 판 발행 부수를 당초 계획한 300 만부에서 340만부로 늘리기로 했 다. 출판사 관계자는“오바마 전 대통령의 책은 모든 판매처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특히 독립 서점에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서점들 은 올해 코로나19의 유행으로 생 존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였는데, 이 책이 그들에게 의미 있는 차이 를 만들어주길 바란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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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FRIDAY, NOVEMBER 20, 2020

코로나 신규 363명, 사흘째 300명대… 점점 거리두기 2단계 범위로 순천, 전국 첫 2단계 격상… 수도권도 1주간 일평균 200명 넘으면 상향 검토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 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연 일 300명대를 기록하며 다시 대규 모 유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서울과 경기 등 인구가 밀집한 수도권은 물론이고 지방 중소도 시와 작은 마을 단위로까지 감염 의 불씨가 이어지면서 전국의 일 상 곳곳에서 확진자가 속출하는 양상이다. 확진자가 단기간에 급증한 서 울·경기·광주 전역과 강원 일 부 지역의‘사회적 거리두기’ 가 11월 19일 오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전남 순천시 19일부터 1.5단계로 격상됐지만, 별량면의 한 마을이 동일집단(코호트) 격리돼 순천시 관계자가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산발적 감염이 동시다발적으로 터져 나오고 있어 전파 고리를 차 정부는 수도권에 대해서도 최 나19 신규 확진자는 363명으로, 지 단하는 것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근 1주간 기준으로 하루 평균 확 난 18∼19일(313명, 343명)에 이어 감염병 전문가들은 이미‘3차 진자가 200명을 넘으면‘1.5단계 2 사흘 연속 300명대를 나타냈다. 신규 확진자가 사흘 연속 300 유행’ 이 시작된 것이라고 진단하 주간 적용’방침과 무관하게 2단 면서 거리두기 추가 격상이 필요 계 격상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이 명대를 기록한 것은 수도권 중심 의‘2차 유행’ 이 한창이던 지난 8 하다고 조언한다. 다. ◇ 신규 확진 사흘 연속 300명 월 21∼23일(324명→332명→396 실제 전남 순천시의 경우 20일 0시를 기해 거리두기를 2단계로 대… 확진자 증가 폭 점차 커져 명) 이후 근 3개월 만이다. 이후 이틀 연속 200명대로 내려왔다가 격상했다. 지난 7일 새 거리두기 ‘비상’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26일(320명) 다시 300명대로 올라 체계가 도입된 이후 전국 첫 2단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 온 뒤 27일(441명)에 2차 유행의 계 사례다.

정점을 찍었었다. 최근 1주일(11.13∼19)간 일별 신규 확진자 수를 보면 191명→ 205명→208명→222명→230명→ 313명→343명→363명 등으로, 갈 수록 감염 규모가 커지고 있다. 1 주간 하루 평균 269.1명이 새로 확 진된 셈이다. 아직 2단계에는 못 미치지만, 점점 가까워지는 흐름이다. 2단계 는 ▲ 1.5단계 기준의 2배 이상 증 가 ▲ 2개 이상 권역 유행 지속 ▲ 전국 300명 초과 가운데 하나를 충족할 때 올릴 수 있다. 전국적 상황을 보면 지역사회 의‘일상 감염’ 이 신규 확진자 증 가세를 주도하고 있다. 방대본 집계로 보면 최근 들어 5명 이상의 소규모 집단감염만 하 루 평균 약 10건씩 새로 발생하고 있으며, 이 때문에 곳곳에서 확진 자가 속출하고 있다. 실제로 지역발생 확진자는 이 달 11일부터 이날까지 일별로 113 명→128명→162명→166명→176명 →192명→202명→245명→293명→

정총리“연말모임 자제·가급적 집에 머물러 달라” “비상한 각오로 방역에 사활…‘백신 기대감’이 방역에 독” 정세균 국무총리는 20일“연말 을 맞아 계획하고 있는 각종 모임 을 최대한 자제하고 필수적 활동 이외에는 가급적 집안에 머물러 달라” 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 에서 발표한 대국민담화문에서 “최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 러스 감염증) 확산세가 거세지며 다시 한번‘K-방역’ 이 위기를 맞

고 있다” 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 담화는 최근 코로나19가 급격히 확산하며‘3차 대유행’우 려가 나오는 가운데 발표한 것이 다. 정 총리의 여섯 번째 코로나19 관련 담화기도 하다. 정 총리는“특히 60세 이상의 연령층에서는 겨울철 건강관리에 유의하면서 불필요한 외출과 만 남을 최소화해달라” 며“직장인들

은 송년회, 회식 모임 등을 연기하 거나 취소해달라” 고 당부했다. 또한“젊은이들의 협조가 무 엇보다 필요하다” 며“무증상 감 염이 많은 특성상 확산 범위와 속 도를 감당하기 어려우니 학업 등 필수적인 경우를 제외하고 대면 활동을 자제해달라” 고 호소했다. 이어“기업에서도 재택근무 등을 통해 일터 방역에 동참해줄

“바이든 출범초반 북 도발않도록 희망 메시지 필요” 송영길“서로 긍정적 시그널 줘야… 한미동맹 이견있다고 문제있다는 식은 과장” 민주당 송영길 한반도 태스크 포스 방미단장은 19일 조 바이든 새 행정부의 출범 시 대북 정책 검토가 끝날 때까지 북한이 도발

하지 않도록 희망을 주는 메시지 가 서로 필요하다고 밝혔다. 15일 미국을 방문한 송 단장은 이날 워싱턴DC에서 방미 결과를

소개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번 방미에는 민주당 김한정 윤건영 의원이 동행했다. 이들은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부장관과

정세균 국무총리

것을 요청한다” 며“정부를 비롯 한 공공부문부터 앞장서겠다” 고 의회 의원, 싱크탱크 관계자 등을 만나 바이든 당선인의 대선 승리 이후 한미동맹과 북미 관계 등 한 반도 정세를 논의했다. 송 단장은 내년 1월 20일 바이 든 행정부가 출범한 뒤 대북 정책 을 검토하고 인선을 마무리하려 면 6개월이 걸릴 수도 있다며“어 떻게 북미, 남북 관계를 잘 관리하 고 북한의 추가 도발이 없도록 할 것인지 지혜와 의견을 구했다” 고 소개하고“서로 공감한 것은 바이 든 행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 스 감염증 대응 때문에 북핵과 한 반도가 최우선 과제가 되긴 어렵 고, 북한 입장에서 희망이 있어야 도발이 없다는 측면에서 서로 간 긍정적 시그널이 필요하지 않을 까 싶다는 점” 이라고 말했다. 송 단장은 전날 미 하원에서 한미동맹 결의안이 통과된 것에 대해“바이든 행정부의 최우선 순 위에 한미동맹이 있다는 실례” 라 고 평가하고“미국을 방문한 핵심

320명을 기록해 10일 연속으로 세 자릿수를 나타냈다. 지역발생 300 명대는 8월 29일(308명) 이후 83일 만이다. 이 가운데 수도권의 지역 발생 확진자는 최근 1주간 하루 평균 153.3명꼴로 발생해 거리두 기 1.5단계 기준점(100명 이상)을 크게 넘어 2단계로 향하고 있다. 서울, 경기 지역에 비해 확진 자가 다소 적은 편이었던 인천에 서도 29명이 새로 확진됐다. 비수도권의 감염 확산세도 연 일 가팔라지고 있어 방역당국이 주시하고 있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이날 0 시 기준으로 강원 24명, 경남 18 명, 충남 15명 등 총 102명의 확진 자가 나왔다. 비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116명)에 이어 이 틀 연속 100명대를 나타냈다. ◇ 소모임·대학가·체육시 설·노래방 등 연일 새 집단감염 발생 전국의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대학가, 소모임, 체육시설, 노래방 등을 고리로 새로운 집단발병이

나왔다. 방역당국은 최근 며칠 사이 확 진자가 급격하게 증가한 데 주목 하면서 대유행으로 번지지 않을 까 우려하고 있다. 방대본은 전날 정례 브리핑에 서“우리나라는 경제협력개발기 구(OECD) 국가 중 최근 1주간 100만명당 환자 발생 비율이 가장 낮은 3개 나라에 속하지만, 최근 국내 환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 다” 며 현재의 발병 추이를‘우려 스러운 상황’ 이라고 진단했다. 특히 겨울철을 앞둔 계절적 요 인으로 인해 코로나19가 더 기승 을 부릴 가능성이 커 방역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겨울철 실내 생활이 늘어나면 서 밀접·밀집·밀폐 등 ‘3밀 (密)’환경에 노출될 가능성이 큰 점 역시 정부의 방역 대응을 어렵 게 하는 요인이다. 방역당국은 일상 속에서 긴장 감을 늦추지 말고 방역 고삐를 바 짝 조여 달라고 연일 강조하고 있 다.

강조했다. 그러면서“각 부처, 지자체, 그 리고 전국의 공공기관은 각종 회 식·모임 자제, 대면회의 최소화, 재택근무 활성화 등 강화된 방역 조치를 다음 주부터 시행하겠다” 고 말했다. 정 총리는 2주 앞으로 다가온 수능 시험과 관련해선“정부는 모 든 수험생이 안전한 환경에서 공 정하게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최 선을 다하겠다” 며 국민 협조를 당 부했다. 아울러“유럽 주요 국가들은 속속 2차 봉쇄에 돌입했다” 며“해

외상황을 반면교사로 삼아 경각 심을 강화하고 비상한 각오로 방 역에 사활을 걸어야 한다” 고 강조 했다. 그는“최근 백신이 곧 나온다 는 기대가 커지면서 여러 나라에 서 확진자가 더 늘어나고 있다” 며 “백신에 대한 기대감이 오히려 방 역에는 독이 되고 있다” 고 지적했 다. 그러면서“정부는 필요한 양 의 백신을 제때 확보한다는 목표 를 갖고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국익을 저해하지 않는 선에서 국 민에 그 과정과 내용을 투명하게 공개하겠다” 고 했다.

은 한미 방위비 분담금의 합리적 해결, 주한미군 존재의 중요성 등 한미동맹을 재확인한 점에 있다” 고 강조했다. 그는 한미동맹이 핵심축 (linchpin·린치핀)으로서 매우 중요하다는 점에 이견이 없지만 문제는 한국 국익에 맞게 견인할 필요가 있다는 점이라며 방위비 나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등 이견 이 있지만 이를 놓고 한미동맹에 문제가 있다, 없다는 식으로 접근 하는 것은 과장이라고 말했다. 송 단장은 종전선언 추진 문제

와 관련해“지금은 바이든 행정부 가 정책을 잘 검토하도록 도와줘 야 한다. 한국이 빨리 앞질러서 조급할 필요가 없다” 며 직접 논의 하진 않았다고 밝혔다. 김한정 의원은 방미 기간 바이 든 당선인은 동맹 존중이란 말을 지킬 것이라는 얘기를 들었다고 한 뒤“한미관계는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부분이 있겠지만 예측가 능성과 일관성 등 안정적으로 갈 것이라고 본다. 과거에 비해 안정 적 외교를 진행할 수 있지 않겠냐 는 느낌을 받았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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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2020년 11월 20일(금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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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재확산으로 세계경제 회복세 약화… 위험 여전” IMF“불확실성 이례적으로 높아” … 지속적 정책 지원 강조 국제통화기금(IMF)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의 재확산으로 세계 경제 회복 세가 약화하고 있으며 위험은 여 전히 매우 높다고 19일 경고했다. 외신에 따르면 IMF는 이날 세 계 경제 상황에 대한 보고서에서 코로나19 재유행에 따라 가계와 기업에 새로운 제한이 가해지면 서 경기 회복이 위기에 처했으며 무산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IMF는“6월 이후 세계 경제 활동이 회복되고 있지만, 회복세 가 모멘텀을 잃을 수 있다는 징후

들이 있다. 위기는 깊고 불평등한 상처를 남길 가능성이 높다” 면서 불확실성과 위험이 이례적으로 높은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IMF는 각국 정부와 중앙은행 에 정책 지원을 조기에 철회하지 말 것을 촉구했다. 또 거의 12조 달러에 이르는 재정 지출과 통화 정책은 더 나쁜 결과를 피했지만, 빈곤과 불평등 은 증가하고 있으며 더 많은 지원 이 필요하다고 부연했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도 이날 블로그 게시물

전세계 코로나 확진 5,654만 4천명, 사망 135만 4천명 넘어

에서 많은 국가가 코로나19 위기 시화되고 있지만, 앞으로의 경제 에서 반등하기 시작했지만,“코로 경로는 여전히 어렵고 차질을 빚 나19의 재확산은 이 반등이 얼마 기 쉽다”며 각국이 경기 회복을 나 어렵고 불확실한지를 보여준 위해 의료 기술에 대한 무역 장벽 다” 고 말했다. 을 제거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일부 국가가 내년에 더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G20 많은 지원을 받아야 할 수 있다면 국가들도 화상회의에 앞서 마련 서 G20 국가의 지속적 지원을 촉 한 공동성명 초안에서“회복이 고 구했다. 전 세계가 충분한 백신을 르지 않고 매우 불확실하며 일부 사용할 수 있도록 보장해 줄 것도 경제에서 바이러스 재발로 인한 호소하면서 코로나19를 퇴치하지 위험 등 하방 리스크가 증가할 수 않는 한 회복은 지속될 수 없다고 있다”며 경제 회복 지원을 위해 강조했다. “가능한 모든 정책 수단을 계속 그는 또“의료적 해결책이 가 사용하기로 했다” 고 밝혔다.

‘두문불출’트럼프 APEC엔 참석… 시진핑과 마지막 정면충돌? 물러나며 중국 견제 쐐기 관측…“마지막 외교무대 중국 때리기에 활용 가능성”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20일 화상으로 열리는 아시 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 상회의에 참석키로 해 그 배경과 내놓을 메시지에 관심이 쏠린다. 특히 이번 APEC 정상회의에 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도 참석하는 만큼, 신(新)냉전으 로 불리는 주요 2개국(G2) 간 패 권 다툼이 극한으로 치닫는 가운 데 미중 정상이 다시 한번 정면으 로‘비대면 격돌’ 할 가능성도 점 쳐진다. 트럼프 대통령의 APEC 정상 회의 참석은 임기 첫해인 2017년 한 차례를 제외하고는 이번이 처 음이다. 이번 일정은 트럼프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 로나19) 대응 등 현안이 산적한 가운데서도 대선 이후 공식 일정 을 거의 잡지 않고 불복 행보에만 골몰한다는 따가운 시선이 제기 되는 와중에 잡힌 것이기도 하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19일 트 럼프 대통령의 APEC 정상회의 사실을 확인했고, 미국의 한 당국 자도“대통령은 APEC에 참석한 다” 고 전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 도했다. 다만 백악관은 관련한 언급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사양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 회의에 참석하기로 한데는 일손 다. 을 놓았다는 여론을 의식했고 대 트럼프 대통령이 APEC에 이 중(對中) 견제 포석이 깔린 게 아 어 오는 21∼22일 이틀간 역시 화 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상으로 개최되는 주요 20개국 실제 APEC을 관장하는 미 당 (G20) 정상회의에 참석할지 여부 국자는 지난주만 하더라도 올해 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청와 정상회의에서 미국 측 참석자가 대 고위관계자가 전했다. 누가 될지 결정되지 않았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APEC 참석 중국의 대(對)아시아 영향력이 꾸 은 현직 대통령으로서 국제무대 준히 커지는 상황에서 시 주석이 의 마지막 활동이 될 것으로 보인 스포트라이트를 받게 될 가능성 다고 미국 외교 전문지 더 디플로 을 내비쳤다고 로이터통신이 전 맷은 보도했다. 했다. 대선 패배 후 임기 말 국정에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참석이 서 손을 놓다시피 하던 트럼프 대 ‘마지막 순간’확정됐음을 시사 통령이 이례적으로 APEC 정상 하는 대목이다.

로이터통신은 트럼프 대통령 의 이번 참석 소식이 지난 주말 화상으로 열린 동아시아정상회의 (EAS)에 낮은 급의 인사를 참석 시켜 비판론에 직면한 상황에서 나왔다고 보도했다. 미국에서는 당시 로버트 오브 라이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대신 참석했다. 특히 지난 주말 중국과 한국 등 15개국이 역내포괄적경제동반 자협정(RCEP)에 서명한 소식이 전해지면서 중국의 영향력 확대 차단에 부심해온 트럼프 대통령 이 정작 EAS에 불참한 것을 두고 전문가들 사이에서‘모욕’ 이라는 반응이 나왔다고 통신은 전했다. 더 디플로맷도 미국이 빠진 RCEP 체결로 인해 낮은 급 인사 를 대참시킨 것이 더 두드러져 보 이게 됐다고 촌평했다. 이와 관련, 미국 상공회의소도 지난 16일“세계 최대 규모의 자 유무역협정(FTA) 블록인 RCEP 체결이 역내 무역에 대한 중국의 지배적 역할을 공고히 하며 미국 만 뒤처지게 할 수 있다” 고 우려 를 표명한 바 있다. 미국은 그동안 세계 경제 무대 에서 반중(反中) 전선 구축을 통 한 중국 고립을 시도해왔다. 일각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글 시진핑“중국은‘디커플링’ 으로 역사 거스르지 않을 것” 업에 로벌 산업사슬과 공급사슬, 가치

“어떤 나라·기업과도 적극 협력”… APCE CEO 대화서 대외개방 메시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 석이 19일 중국은‘디커플링’ (탈 동조화)을 추구하지 않을 것이며 개방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화상회의로 열린 아시아태 평양경제협력체(APEC) CEO 대 화에서“중국은 이미 세계 경제와

국제 체계에 깊이 통합돼 있다” 면 서” 우리는 디커플링을 꾀하거나 배타적인‘작은 서클’ 을 만들어 역사의 추세를 거스르지 않을 것” 이라고 말했다. 시 주석은“개방은 국가 진보 의 전제이며 폐쇄는 낙후로 이어 질 수 밖에 없다” 며“일방주의와

보호주의가 만연하고 있지만 중 국의 대외개방은 멈추지 않았다” 고 강조했다. 이같은 발언은 중국과의 경제 디커플링을 시도하고 보호주의 정책으로 중국을 압박해온 미국 을 겨냥한 것으로 해석된다. 시 주석은 또 중국이 국제 분

사슬에 더 효과적으로 통합하며 대외 교류협력을 능동적으로 확 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중국의 새로운 발전 패러다임에 서 중국 시장의 잠재력은 충분히 발휘될 것이며 각국에 더 많은 수 요를 창출할 것” 이라고 말했다. 또한 중국은 더 많은 나라와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할 것이며 양자 또는 다자간 투자·무역 메 커니즘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은 최근 15개국이 참

에서는 RCEP 체결과 맞물려 조 바이든 당선인의 집권 이후 대중 견제 차원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탈퇴했던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 정(TPP)에 복귀할 가능성도 제기 된다. 이에 따라 곧 물러나는 트럼프 대통령이 비록 화상이긴 하나 시 주석과의 마지막 대좌가 될 수 있 는 이번 정상회의를 통해 아직 자 신이 현직 대통령임을 부각하며 중국에 대한 강경 메시지를 쏟아 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중국을 공격, 타격을 입히는 것으로 지난 4년간 외교 활동의 피날레를 장식할 수 있다는 전망 인 셈이다. 더 디플로맷은 트럼프 대통령 이 APEC에 참석하게 된다면 그 는 지난 4년간 이뤄진 미중 간 급 격한 관계 악화를 마무리하면서 중국 때리기의 무대로 APEC을 활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선 패배 후에도 인사권과 행 정권 등 현직의 권한을 마구 휘두

르며‘공포의 레임덕’ 을 조성해 온 트럼프 대통령은 남은 임기 동 안 대중 강경 정책에서도‘대못박 기’ 에 나설 태세를 보여왔다. 시 주석도 미국을 겨냥한 작심 발언을 쏟아낼 공산이 작지 않아 이번 정상회의가 미중 정상 간 마 지막 공개 충돌의 장이 될 수 있 다는 시각도 적지 않다. 시 주석은 이날 화상회의로 열 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APEC) 최고경영자(CEO) 대화 에서도“우리는 디커플링(탈동조 화)을 꾀하거나 배타적인‘작은 서클’ 을 만들어 역사의 추세를 거 스르지 않을 것” 이라면서 일방주 의와 보호주의를 비판하며 미국 을 정면 겨냥했다. 다만 로이터통신은 현재로선 트럼프 대통령이 APEC 정상회 의에 참석할 계획이지만 그는 대 선 결과를 뒤집기 위한 전투에 사 로잡혀 있다며 과거에도 국제회 의 참석을 놓고 마음을 바꾼 전력 이 있다고 지적했다.

여한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RCEP)을 체결하는데 성공했다. 시 주석은 중국이 다자 자유무 역 체제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 히며 중국 경제에 대한 강한 자신 감도 내비쳤다. 중국 경제가 3분기에 코로나19 의 충격에서 벗어나 플러스 성장 으로 전환한 것을 언급하면서“중 국 경제의 강인함과 활력을 충분 히 보여줬다” 고 평가했다. 그는 중국이 국내 수요를 확대 하고 공급 측면의 구조개혁을 계 속해 수요가 공급을 이끌고 공급

이 수요를 창출하도록 할 것이라 고 밝혔다. 또 중국 경제는 거대 한 시장과 완비된 산업 시스템에 의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 주석은 혁신을 발전의 첫번 째 동력으로 삼을 것이라면서, 과 학기술과 교육, 산업, 금융이 긴밀 하게 통합된 혁신 시스템을 구축 하고 산업 사슬의 수준을 지속적 으로 높여 중국 경제의 장기적 발 전을 떠받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울러 중국의 국가 통치 체계와 능력의 현대화에 더욱 매 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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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전문가 컬럼·독자 한마당

FRIDAY, NOVEMBER 20, 2020

2020 민주평통 세계여성위원 컨퍼런스 참석 ‘여성의 힘으로 만 드는 새로운 한반도’ 라는 캐치프레이즈 아 래 11월 13일부터 15일 까지 2박3일 동안 오렌 지 샌디에고 민주평통 (회장 오득재)은 가든 그로브에 있는 하얏트 레전시 오렌지카운티 신영 (11990 Harbor Blvd) <칼럼니스트, 보스턴 거주> 에서‘세계 여성위원 컨퍼런스’ 를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개최했다. 민주평통 여성위원 중 50여 명이 오프라인으로 참 석하였고, 세계 각국에서 100여 명 정도가 온라인으 로 참석하였다. 개회식에는 오득재 회장, 이승환 사무처장, 노덕 환 미주 부의장, 박경재 LA총영사, 에드워드 구 LA 협의회 회장, 김남희 간사, 샤론 퀙 실바 가주하원의 원(65지구) 등과 또 정세현 수석 부의장이 영상으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와 종전 선언’ 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였다. 세계 평통여성이 함께하는 오늘 지구의 세계가 웹으로 펼쳐진 세상 얼굴색은 달라도 서로 주고받고 오가는 이 세상 한 하늘 아래 한 발 내딛고 손 내밀면 맞닿을 우리 이제 손 맞잡고 우리의 세상을 걸어보자 이제 발맞추어 우리의 세상을 달려보자 지구 각처에서 세계의 평통여성이 함께하는 오늘 우리의 세상에서 신명나는

평화통일의 춤 추어보자 백두의 정기 흘러 한라에서 만나고 부산과 평양의 통일기차 유라시아 돌고 도는 지구의 통일기차 타고 우리 함께 달려보자 너와 나의 희망이 꿈틀거리는 평화통일의 세상 너와 나 우리의 꿈이 이뤄지는 평화통일의 세상 지구 각처에서 세계의 평통여성이 함께 하는 오늘 우리의 세상에서 신명나는 평화통일의 춤추어 보자 -신 영(11/11/2020) 전 세계가 COVID-19으로 어려운 상황에 이루어 진 컨퍼런스라 주최한‘오렌지카운티 협의회’ (회장 ‘여성의 힘으로 만드는 새로운 한반도’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11월 13일부터 15일까지 2박3일 동안 가든그로브에 있는 하얏트 레 오득재)>나 참석코자 하는 세계 각국의 여성 위원들 전시 오렌지카운티에서‘세계 여성위원 컨퍼런스’를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열렸다. 모두가 철저한 방역과 그에 따른 지침을 준수하는 모 습이 역력했다. 미 카리브, 남유럽, 아프리카, 중앙아시아, 한국 등) 고 의견을 내놓았다. 모두의 박수를 받으며 워싱턴협 특별히 이번 컨퍼런스에는 인근 지역의 협의회 여 에서 모인 여성위원들의 평화통일에 대한 각자의 생 의회에서 작곡을 보스턴협의회에서 작사를 담당해 성들이 많이 참석했다. 뉴욕협의회(회장 양호)도 몇 각과 그 통일을 위해 여성위원으로서 무엇을 어떻게 한밤을 꼬박 새웠다. 위원이 오프라인으로 참석하기로 했다가 코로나19 할 수 있는가 서로의 구체적이고 구체적인 의견을 주 컨퍼런스 마지막 날 분임발표 시간이 다가왔다. 확산으로 인해 불참을 통보하고 온라인으로 참석했 고받으며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분임토의에서 첫째‘여성자문위원의 평화 공공외교 다. 보스턴협의회(회장 한선우)에서는 3명의 여성위 1분임에 속한 여성위원들은 컨퍼런스 시작 며칠 추진 방안’ 과 둘째‘여성 자문위원 통일활동 활성화 원이 온라인 신청을 했으며 서영애 부회장, 신 영 여 전 전체 연락을 받았다. 시작하기 전 상견례로 Zoom 방안’ 에 대한 토의가 이루어졌다. 1분임에 속한 나는 성분과위원장, 이현경 자문위원이 온라인으로 참석 Meeting 하면 어떻겠냐는 연락이었다. 모두 흔쾌히 서기를 맡았으며 발표 자료준비 역할에 충실하였고, 을 하여 분임토의에서 각자 활발한 활동과 발표를 하 좋다는 대답과 함께 상견례가 이루어졌다. 서로 먼 안건으로는 무엇보다도 작은 것에서부터 시작하는 였다. 나라와 지역에서의 만남이라 더욱이 마음이 설레고 것과 꾸준히 이어지도록 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는 이번 컨퍼런스에는 세계 각국에서 150명 정도의 기다려졌다. 의견을 냈다. 처음 시작은‘점’ 과 같지만 나중에‘부 여성위원이 모였으며 순서에 맞춰 전체 모임 후 분임 그렇게 첫 만남이 이루어졌으며 각자 자신을 소개 채꼴’ 처럼 커져가는 효과(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 토의 모임이 이루어졌다. 분임토의에는 오프라인.온 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그중에 워싱턴협의회 소속 정 이다. 라인 참석자 약 20명 정도씩 엮어 7분임으로 그룹이 현숙 위원이 음악(작곡)을 전공하고 대학에서 학생 각자의 지역 타운이나 시티에서 한국인의 목소리 나누어졌다. 나는 1분임 그룹에 속해 있었다. 들을 가르쳤다는 것이다. 그에 따라 나도 보스턴 협 를 낼 수 있는‘감사편지’ 를 쓰고 미국 로컬 신문에 세계 각처(보스턴, 시애틀, 워싱턴, LA, 오렌지샌 의회 소속과 글쟁이라고 소개를 하고, 그럼 발표하는 한인소식을 작게라도 보낼 수 있는‘작은 실천 큰 공 디에고, 일본 동부, 베이징, 동남아 북부, 벤쿠버, 중 날에‘평통 여성위원’노래를 불러보면 좋지 않겠냐 공외교’ 를 하자고 발표를 하였다.

3·1혁명→항일→해방→건국… 격동기를 산 풍운아 ‘대하 소설’

동방(東方)의 여명(黎明) 다중어인(多重語人, Polyglot)<444> Dolphins and boobies came right alongside the ship, providing entertainment. On the second day the wind speed picked up, whitecaps steadily increasing in size and number and the swells moving to the north with greater energy. Unfazed, the destroyer cruised at a fast clip, perhaps at 30 knots an hour. Then we saw several blows by killer whales a mile off the port bow shortly before entering the Gulf of Aden, the 600 mile long corridor that connects the Arabian Sea to the Red Sea, with a dramatic increase in the number of seabirds hovering around the ship for scraps. The next day we sailed past the island of Socotra that stood like a sentinel to the Arabian Sea and Indian Ocean. We were in an ocean all right with huge swells buffeting the hull of the destroyer, which was at its top cruising speed but seemed stationary. The journey lasting ten days was the most

돌고래와 부비새들이 배 바로 옆까 지 날아와 재롱을 떨었다. 둘째 날 풍 속이 높아지며 흰 파도가 수겹으로 늘 어갔고 물결이 더욱 거세게 일어 북으 로 밀어댔다. 구축함은 끄떡없이 30 노 트 속도로 빠르게 갔다. 그러다 좌현으 로 2 킬로미터 떨어져 범고래들이 무리 지어 숨을 내뿜는가 하면 배를 맴돌며 음식 찌꺼기를 찾는 바닷새 수가 급증 하며 아라비아 바다와 홍해를 연결하 는 960 킬로미터 통로 아던 만에 들었 다. 다음날 아라비아해와 인도양에 전 초역을 하는 새코트라 섬을 지났다. 대 양에 있는 것이 확실한 것은 거대한 파

boring. The weather was stormy and violent headwinds seemed to throw the ship back rather than forward. But this was a good time for me to get to know Ford really well. Oxford educated, his father had been in the diplomatic service and even did a year’ s stint in Korea right around 1919 and knew about the 박태영(Ty Pak) Three One Uprisings and the <영문학자, 전 교수, role my poetry had played. 뉴저지 노우드 거주> The Naval Code and Cypher Section, NCCS, was on the ground floor of a mansion in downtown Hong Kong. Set up in the attic was the wireless room that received raw signals gathered at listening posts in Hong Kong, Manila, Hanoi, Jakarta, etc. The coded messages, enciphered on the German Enigma cypher machine, were taken down at first by hand, later by teleprinter, and brought downstairs for breaking by the NCCS team, of which I was an unofficial member. The success of Bletchley Park in breaking the German Enigma cyphers had made a mountain of encrypted messages available for analysis and resolution.

도들이 와서 구축함 선체를 때렸고 최 고 순항속도였으나 그 자리에 주저앉 아 있는듯 했다. 열흘 걸리는 여행이 지루하기 짝이 없었다. 날씨는 폭풍이 불고 강렬한 역풍이 정면에서 때려 배 가 앞으로 가기보다 뒤로 밀리는듯 했 다. 그러나 이 기회를 통하여 포드를 잘 알게 되었다. 옥스포드를 나온 그는 아버지가 외교관이었으며 1919년 경 조선에 일 년 복무하여 삼일운동과 내 시의 역할에 대하여 알고 있었다. 해군 암호과 NCCS는 홍콩 중심가 에 있는 저택 지하실에서 작업했다. 다 락에는 홍콩, 마닐라, 하노이, 자카르타 등 청취소에서 보내는 신호를 받는 무 선실이 있었다. 독일 암호기 에니그마로 암호화 된 전문들을 처음에는 손으로 나중에는 전신타자기로 받아 적어 아래층으로 가져오면 나도 비공식으로 NCCS에 소속되어 다른 직원들과 같이 이를 해 독해냈다. 영국 암호과의 본부인 브레츠리 공 원이 독일 에니그마 암호 해독에 성공 함으로 분석하고 해결해야 하는 암호 전신들이 산더미처럼 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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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1월 20일(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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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 p p a H

1 1/ 13/ 20 - 1 1/ 2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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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NOVEMBER 20,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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