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November 21, 2019
<제4436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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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류에 무게두고 있다” 류현진, 이적 관련 첫 언급
류현진
“거의 (잔류) 쪽으 로 고민하고 있어요.” 류현진(32)의 주가 가 폭등하고 있다. 미국 메이저리그 2019시즌을 끝으로 자유 계약(FA) 자격을 얻은 류현진은 이적 시장에 나온 자원 가운데, 손가락에 꼽힐 만큼 대어로 주목받고
있다. 복수 구단의 물망에 오른 가운데, 정작 류현 진은 만족할 수 있는 제 안이 온다는 단서 하에 잔류에 무게 중심을 두 고 있다고 직접 언급했 다.
<B9면에 계속>
2019년 11월 21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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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멜로 연기 이렇게까지 오래 할 줄이야” ‘윤희에게’김희애“안타까운 첫사랑 섬세하게 표현” “어떤 사랑도 괜찮다고 다독여주는 영화” “어떤 사랑도 괜찮다고 위로 하고 다독여주는 영화라서 좋았 어요.” 배우 김희애(52)가 영화‘윤희 에게’ 를 정의한 말이다.‘윤희에 게’ 는 우연히 윤희에게 온 편지 를 읽게 된 윤희의 딸 새봄이 엄 마가 그동안 숨겨온 비밀과 첫사 랑을 알게 되고 함께 여행을 떠나 는 이야기다. 김희애는 첫사랑을 찾아가며 진정한 자신을 찾아가는 윤희를 연기했다. 종로구 소격동에서 만난 김희 애는“윤희의 사랑도 여러 사람 의 삶, 여러 사랑 중 하나라고 생 각하게 됐다” 고 말문을 열었다. 윤희는 딸과 함께 떠난 여행에 서 첫사랑에 대한 그리움을 조심 스럽게 표현한다. 그 첫사랑이 사 실은 여고 시절 친구 쥰(나카무라 유코 분)이었다는 사실이 드러난 다. 김희애는“말보다도 무언가 감춰지고 비밀스러운 모습을 유 지하고 있어야 해서, 그게 더 어 려웠던 것 같다” 며“그 감정을 몇 개월 동안 계속 갖고 있었다” 고 털어놨다. 퀴어 연기를 하는 데에 망설임 이 없었는지 묻자“전혀 없었다” 는 답이 돌아왔다. “제 첫사랑은 사실 기억이 안 나서(웃음) 비슷한 소재의 퀴어 영화를 많이 찾아봤어요.‘브로 크백 마운틴’ 이나‘콜 미 바이 유 어 네임’등을 봤는데 감동적이 었어요. 무언가 울컥했는데, 매우 소중한 감정이잖아요. 그런 감정 을 제가 줄 수 있다는 것이 좋았
THURSDAY, NOVEMBER 21, 2019
BTS, 그래미 진출 불발 신인상 등 후보 못 올라… 도전은 계속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이 번에도 그래미 진출을 놓쳤다. 그래미상을 주관하는 미국레 코드예술과학아카데미 (NARAS)는 20일(이하 현지시 간) 가수 앨리샤 키스의 진행으로 제62회 그래미 어워즈(Grammy Awards) 84개 부문 후보 명단을 발표했다. 방탄소년단은 그간‘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나‘신인 상(The Best new artist)’등 부 문에서 후보에 포함될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제기됐지만, 지난 제 61회 그래미 어워즈에 이어 이번 에도 후보 명단에 오르지 못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4월 발매 ‘제61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시상자로 나섰던 그룹 방탄소년단
美 팝계 3대 시상식‘그랜드슬램’놓쳐 음악매체 롤링스톤“그래미는 현실에 뒤처져…글로벌하게 생각할 때” 여성래퍼 리조 8개 부문 최다후보 등재…스위프트는 3개 부문 후보
고, 덕분에 윤희를 연기하면서 더 몰입할 수 있었죠.” 중년이 돼서도 여전히 섬세한 멜로 연기를 보여주는 데에 대해 서는“항상 이번이 마지막 멜로 연기라고 생각한다” 고 웃었다. “제가 이렇게까지 멜로 연기 를 오래 할 줄 몰랐어요. 더 할 수 있을지, 나중 일은 잘 모르겠어 요. 항 상 마 지 막 이 라 고 생 각 하 고 하 고 있 어 요.” 이
한 앨범‘맵 오브 더 솔 : 페르소 나’ (Map of the Soul: Persona) 가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빌 보드 200’정상에 오르고, 1년 2개 번 영화뿐 아니라 전작‘허스토 월간의 월드투어에서 총 200만 명 리’ (2018) 등 여성 연대가 빛나는 이상의 관객을 모으는 등 세계적 작품에 꾸준히 출연하는 데 대해 으로 성공적 행보를 이어 나가며 서는“여자들이 더 의리 있고 서 그래미 후보에 오를 수도 있다는 로 잘 돕고 의지하는 것 같다” 고 가능성이 제기됐다. 말했다. 또 지난 2월 열린 제61회 그래 “주체적인 여성 캐릭터에는 미 어워즈에서‘베스트 R&B 앨 당연히 끌리게 되죠. 최근 여성 범’시상자로 나서고, 그래미 어 연대를 다룬 작품이 많아진 것에 워즈를 주최하는 레코드예술과 대해서는, 우리가 당연하게 받아 학아카데미 회원으로 선정됐다. 들였고 너무 익숙해진 것 같은 일 이는 그래미가 세계 팝 음악계 들이 이슈가 돼서 다행이라는 생 에서 방탄소년단의 영향력을 분 각이 들어요.” 명히 인지하고 있다는 신호로도 데뷔한 지 36년이 된 그는 여 해석됐다. 전히 열심히 공부하는‘모범생’ 그러나 일각에서는 그래미가 배우다. 비영어권 아티스트와 힙합·댄 “다른 사람한테 폐를 끼치는 스 음악에 배타적이라는 점에서 것이 싫어요. 제 자존심이라고 할 방탄소년단의 후보 지명 가능성 까요. 대본을 열심히 봐서 NG를 을 낮게 점쳤다. 빌보드 메인 앨 안 내려고 해요. 대본을 미리 받 범 차트‘빌보드 200’ 에서는 1위 아서 많이 보고, 많이 보면 연기 를 기록했으나 메인 싱글 차트인 를 더 이해하고 할 수밖에 없으니 ‘핫100’ 에서는 8위가 최고 성적 까요. 저 사실은 엄청 무뚝뚝하고 이라는 것도 약점으로 지목됐다. 수줍어하는 성격이거든요. 그렇 다만 미국 팝계 3대 시상식 중 지만 카메라 앞에서는 쑥스러움 이미 두 곳에서 상을 받은 만큼 이 없어지면서 다른 사람이 되는 그래미를 향한 도전은 계속될 것 느낌을 받아요.” 으로 보인다. 김희애는 현재 내년 방송될 방탄소년단은 지난 5월 미국 JTBC 드라마‘부부의 세계’촬 ‘빌보드 뮤직 어워즈’ 에서‘톱 듀 영 중이다. 그는“서로 다른 캐릭 오/그룹’ 과‘톱 소셜 아티스트’ 터를 오간다는 것이 큰 축복이 상을 받았다.‘아메리칸 뮤직 어 다” 고 강조했다. 워즈’(AMAs)의 경우 지난해 “제가 하는 역할 중 그 어떤 것 ‘페이보릿 소셜 아티스트’상을 도 제 원래 모습이라고 하기는 힘 받았고 오는 24일 열릴 올해 시상 들어요. 평상시에 제가 가진 재료 식에서도 3개 부문 후보에 올라 의 윤희나‘밀회’ 있다. 로‘윤희에게’ (2014)의 혜원 등이 완성되는 것 그래미상은 음악인·음악산 이죠. 저도 모르게 그렇게 되는 업계 종사자 등으로 구성된 미국 것 같아요.” 레코드예술과학아카데미 회원들
의 투표로 수상자를 가린다. 미국 음악상 중 가장 큰 규모 와 권위를 자랑하며 아티스트의 대중적 인기보다 예술성과 음악 적 역량에 무게를 두는 게 특징이 다. 미국의 권위있는 음악 매체 중 하나인‘롤링스톤’ 은‘BTS가 그 래미에서 완전히 배제됐다’ 는제 목의 별도 기사를 통해 미국 팝스 타들보다 많은 음반을 팔고 더 큰 성공을 거둔 방탄소년단을 후보 로 지명하지 않은 그래미 주최 측 이 시대에 뒤떨어졌다는 평가를 실었다. 롤링스톤은“지난 4월 발매된 BTS의‘맵 오브 더 솔:페르소나’ 앨범은 비욘세 음반보다 많이 팔 렸고, 이렇게 빨리 빌보드 앨범차 트 1위에 오른 건 비틀즈 이후 처 음”이라면서“그런데도 BTS의 후보 지명 제외는 음악산업의 현 실과는 강렬히 대비된다” 라고 썼 다. 이 매체는 이어“그래미는 늘 그렇듯이 시대에 뒤처져 있다” 면 서“이제 글로벌하게 생각해야 할 시점이 됐음을 솔직히 인정할 때도 됐다” 라고 꼬집었다. 이날 발표된 명단에 따르면 ‘신인상’ 은 리조, 블랙 푸마스, 빌 리 아일리시, 릴 나스 엑스, 리조 등 8개 팀 또는 가수가 경쟁한다. ‘올해의 레코드’(Record of the year)를 놓고는 리조의‘트루 스 허츠’ (Truth Hurts), 본 이베 어의‘헤이, 마’ (Hey, Ma), 빌리 아일리시의 ‘배드 가이’(bad guy), 아리아나 그란데‘세븐 링 스’(7 rings), 칼리드 ‘토크’ (Talk), 등 8개 곡이 경합한다. ‘올해의 앨범’ (Album of the year) 부문에선 리조의‘커즈 아
이 러브 유’ (Cuz I Love You), 본 이베어‘i,i’ , 아리아나 그란데 ‘생큐, 넥스트’(THANK U, NEXT), 릴 나스 엑스‘7’등 8개 앨범이 후보에 올랐다. ‘올해의 노래’ (Songs of the year)는 리조의‘트루스 허츠’, 빌리 아일리시 ‘배드 가이’, H.E.R.의‘하드 플레이스’ (Hard Place), 테일러 스위프트‘러버’ (Lover) 등 8곡이 후보에 선정됐 다. 미국 디트로이트 출신의 흑인 여성 래퍼 겸 솔 싱어이자 싱어송 라이터로 본명이 멜리사 비비앤 제퍼슨인 리조는 올해의 레코드, 앨범, 노래, 신인상 등 4대 주요 부문에 빠짐없이 지명되며 모두 8개 부문 후보에 올라 최다 수상 을 예감하게 했다. 프린스와 협연하며 팝계에 데 뷔한 리조는 한동안 무명생활을 거치다 올해‘트루스 허츠’ 가빌 보드 차트 7주간 1위를 기록하며 스타덤에 올랐다. 만 17세의 싱어송라이터 빌리 아일리시도 신인상 등 주요 4대 부문 후보로 지명돼 역대 최연소 ‘빅4’지명자가 됐다. 20세인 릴 나스도 올해의 앨범 등 주요 3개 부문 후보에 오르는 등 젊은 신예 아티스트들의 약진 이 돋보였다. 또 올해의 앨범 부문에서 8명 중 5명, 올해의 노래 부문에서 8 명 중 7명을 여성 아티스트가 채 워‘그래미 여풍’ 을 입증했다. 반면‘그래미 단골손님’ 인팝 디바 테일러 스위프트는‘러버’ 가 올해의 노래 부문에는 올랐지 만 올해의 앨범 등 다른 주요 부 문에서는 후보 지명을 받지 못하 는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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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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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롯데, 납치·복제인간 등 극장가 소재 다양 화려한 라인업…뮤지컬·SF영화 등 이색 장르 눈길 내년에는 복제인간이나 우주 를 다룬 SF영화, 뮤지컬 영화 등 독특한 소재와 장르의 한국 영화 들이 관객을 찾는다. 주요 배급사들은 다양해진 관 객 취향과 치열한 경쟁 환경에 맞 춰 내년 라인업을 가다듬고 있다. 우선 실화를 바탕으로 탈출 등 을 소재로 한 대규모 해외 로케이 션 영화가 눈에 띈다. 도굴, 도유(기름 도둑질), 씽크 홀, 탈북한 수학자 등 그동안 잘 보지 못한 소재도 한국 영화 속으 로 들어왔다. 강제규, 윤제균, 우민호, 양우 석 등 중견 감독들이 신작을 들고 귀환하며 이병헌, 전도연, 하정우, 강동원, 현빈, 공유, 조인성, 송중 기, 김남길, 박보검 등 스타 배우 들도 새로운 역할로 찾는다. CJ E&M ·롯데컬처웍스· 쇼박스·뉴(NEW)를 비롯해 메 가박스 플러스엠, 리틀빅픽쳐스, 메리크리스마스, 에이스메이커무 비웍스 등 주요 배급사들 내년 라 인업을미리 살펴봤다. ◆ 연중 풍년 CJ E&M…공유 직 정보국 요원 기헌(공유)과 영 ·박보검‘서복’기대작 올 한해 농사를 가장 잘 지은 생의 비밀을 지닌 인류 최초 복제 배급사다. 내놓는 작품마다 풍작 인간 서복(박보검) 이야기를 그 이었다.‘극한직업’ (1천625만명), 린 작품. 공유와 박보검의 만남만 ‘기생충’ (1천만명),‘엑시트’ (941 으로도 팬들을 설레게 한다. 만명)를 필두로‘걸캅스’ ‘사바 윤제균 감독은 ‘국제시장’ 하’ ‘나쁜 녀석들: 더 무비’ 까지 (2014) 이후 6년 만에 뮤지컬 영화 줄줄이 흥행에 성공하며 최근 몇 ‘영웅’ 으로 복귀한다. 이미 유명 년간 부진을 보란 듯이 털어냈다. 한 동명 원작 뮤지컬을 스크린에 올가을과 겨울 개봉을 앞둔‘신의 어떻게 옮겼을지가 관심이다. 한 수: 귀수편’ 과‘백두산’ 도흥 황정민·이정재·박정민 주 행 전망은 밝은 편이다. 연‘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홍원 여세를 몰아 내년에도‘연승 찬), 서울 도심 지하에 묻힌 왕의 행진’ 을 꿈꾼다. 가장 큰 기대작 유물을 도굴하려는 도굴범들을 은 복제 인간을 내세운‘서복’ (이 다룬‘컬렉터’ (가제·박정배), 보 한 주연‘보이스’ (김곡·김선) 등 용주 감독)이다. 죽음을 앞둔 전 이스피싱 범죄를 소재로 한 변요 범죄 액션도 라인업에 여러 편 포
유승준 측“귀화 고려하지 않아…허위보도는 법적조치 고려” 가수 유승준(미국명 스티브 승준 유·43)이 한국 입국 후 귀 화를 고민 중이라는 최근 언론 보 도는 사실이 아니며 과거 욕설 논 란 등에 대한 허위보도에도 법적 조치를 고려하겠다는 입장을 밝 혔다. 유승준 측 법률대리인은 20일 “유승준씨는 귀화를 고려하고 있 지 않으며, 어제부터 나오고 있는 ‘유승준씨가 입국 후 귀화 방안 을 고민 중’ 이라는 기사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 라고 밝혔다. 유승준 측 법률대리인이 채널 A와 전화 인터뷰에서‘기여’라 고 말한 것을 인용 및 기사화하는 과정에서‘귀화’로 오인됐다는 설명이다. 법률대리인은 발음이나 전후 맥락상‘기여’ 에 관한 것임이 명
백하지만‘귀화’ 라고 잘못 표현 하는 기사들로 또다시 논란이 양 산되는 상황이라며 유감을 표했 다. 또“이른바 아프리카TV 욕설 논란 등 조금만 사실확인을 해 보
면 쉽게 알 수 있는 사항에 대해 서도 명백한 허위 보도가 양산되 고 있다” 며“앞으로는 명백한 허 위보도에 대하여는 민·형사상 법적 조치를 적극 고려할 예정” 이라고 강조했다.
함됐다. 순 이야기’는 115만명을 불러모 성동일 주연 휴먼드라마‘담 았고, 정우성· 김향기가 출연한 보’ (강대규), 국가대표 복서 출신 ‘증인’은‘착한 영화’로 소문나 체육 선생과 오합지졸 고교 복싱 며 253만명을 극장으로 끌어들였 부 이야기를 그린 진선규 주연 휴 다. 먼 코미디‘카운트’ (권혁재), 하 여성 중심 영화나 여성 감독 정우·김남길이 호흡을 맞춘 공 작품의 투자·배급에도 가장 적 포 스릴러‘클로젯’ (김광빈)도 관 극적인 편이었다. 엄유나 감독 데 객을 만난다. 뷔작‘말모이’ 와 윤가은 감독‘우 ◆‘다양성’롯데컬처웍스… 리 집’ 을 개봉해 좋은 성적을 거 류승완 신작 등 상차림 풍성 뒀고, 최근엔‘82년생 김지영’ 을 지난해‘신과함께’시리즈로 선보여 논란과 화제의 중심에 섰 처음으로 배급사 점유율 1위를 기 다. 신인 김도영 감독 작품으로, 록한 롯데컬처웍스는 올해 다양 여성 관객의 전폭적인 지지에 힘 한 라인업을 선보였다. 제작비 10 입어 개봉 11일째 200만명을 돌파 억원 미만이 투입된‘항거: 유관 했다.
텐트폴 영화인‘사자’ ‘타짜’ 가 예상보다 부진했지만, 올겨울 최민식·한석규 두 대배우를 내 세운‘천문: 하늘에 묻는다’ (가제 ·허진호)로 흥행 반등을 노린다. 내년 라인업은 한층 더 풍성하 다. 먼저 실화를 바탕으로 한 류 승완 감독‘탈출: 모가디슈(가 제)’ 에 관심이 쏠린다. 1990년대 소말리아 내전에 고립된 남북대 사관 공관원들의 목숨을 건 탈출 사건을 모티프로 했다. 김윤석· 조인성·허준호가 출연한다. 류승룡·염정아가 부부로 나 오는‘인생은 아름다워’ (최국희) 는 뮤지컬 영화로 기대를 모은다. ‘강철비’양우석 감독은 신작‘정 상회담’ 으로 복귀한다. 남북한 지 도자와 미국 대통령이 북한 핵잠 수함에 납치·감금되면서 벌어지 는 일을 그린 작품.‘강철비’ 에서 북한과 남한 인사로 각각 출연한 정우성과 곽도원이 이번에는 남 북한 소속을 바꿔 연기했다. ‘쉬리’ ‘태극기 휘날리며’의 강제규 감독은‘1947, 보스톤’ 으 로 복귀한다. 제2차 세계대전 후 처음으로 열린 보스턴 국제 마라 톤대회에 출전한 선수들 이야기 로, 하정우·임시완이 주연을 맡 았다. 영어 토익반 강좌를 듣는 고졸 말단 사원들이 힘을 합쳐 회사의 부정과 관련된 의혹을 파헤치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이종필), 차인표 특유의 개성과 이미지를 유쾌한 웃음으로 풀어낸‘차인 표’ (김동규) 등 색다른 소재 영화 들도 라인업에 포진했다. 유아인 ·박신혜가 호흡을 맞춘‘얼론’ (ALONE·조일형), 권상우·정 준호의‘히트맨’ (최원섭)도 내년 관객몰이에 나선다.
김건모 결혼 내년 5월로 연기…”보다 많은 분 초청” 국민가수 김건모(51)와 피아 니스트 겸 작·편곡가 장지연 (38)이 내년 1월 계획한 결혼식을 5월로 연기했다. 장지연씨 부친인 원로 작곡가 장욱조 목사는 20일“(1월은) 춥 기도 하고, 보다 많은 분께 오픈 하기 위해서 5월로 연기하기로 했다” 며“날짜는 확정되지 않았 다” 고 전했다. 김건모·장지연 예비 부부는 당초 내년 1월 30일 양가 50명씩 을 초대해‘스몰웨딩’ 을 할 계획 이었다. 그러나 결혼식에 참석하고 싶 다는 주변 요청이 많았다고 장 목 사는 전했다. 그는“식장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고 말했다. 김건모의 결혼 소식은 지난달 말 공개되면서 큰 화제가 됐다.
가수 김건모와 예비신부 장지연씨
김건모와 예비 신부 장지연, 유명 작곡가로 활동한 장인 장욱조 목 사가 모두‘뮤지션’ 이라는 공통 분모라는 점도 주목받았다. 김건모는 장욱조 목사의 히트 곡‘왜 몰랐을까’ 를 리메이크할
예정이며, 신곡도 함께 의논하고 있다고 장 목사는 전했다. 장 목 사가 작사·작곡한‘왜 몰랐을 까’ 는 그가 활동하던 그룹‘장욱 조와 고인돌’ 이 1979년 발표한 곡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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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지구촌화제
“아기 미래 미리본다”
THURSDAY, NOVEMBER 21, 2019
일본 초등학교 저학년에‘서예수업’확산
‘집중력 향상 효과’톡톡, 물로 쓰고 마르면 지워지는‘특수용지’이용
中‘현대판 점쟁이’DNA검사 시장 급성장 크리스 정은 2017년 태어난 지 수개월 된 딸 살리바의 유전자 검 사를 진행했다. 딸에 대해 큰 기대를 갖고 있 었던 그는 딸이 저명한 교수나 의 사, 변호사가 될 수 있는 단서를 DNA 검사에서 찾고 싶어서다. 그러나 정의 계획은 DNA 분 석 결과가 나온 후 바뀌었다. 검사 결과는 딸이 음악과 수 학, 스포츠에 뛰어난 능력을 가졌 지만, 세부사항을 기억하는 재능 은 많이 부족하다는 것이었다. 정은 이후 딸이 커가면서 DNA 검사에서 드러난 재능을 계발하는데 적극적으로 지원했 고 많은 것들을 기억해야 하는 일 에서는 멀어지도록 했다. 정은“원래 딸이 의사나 변호 사 같은 전문직 종사자가 되길 바 랐지만, DNA 검사 결과 마음을 바꾸었다” 면서“전문직 종사자가 되려면 많은 것들을 외워야 하는 데 딸은 그런 재능이 부족하기 때 문” 이라고 말했다. 이런 유전자 검사는 홍콩 최대 번화가인 침사추이를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절반 이 상의 고객은 자녀들을 영재로 만 들고 싶어하는 중국 본토인들이 라고 블룸버그통신은 20일 보도 했다. 홍콩에서 아기의 DNA 검사 비용은 575달러 수준이다. 미국의 시장조사업체 글로벌 마켓인사이트는 DNA 검사가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는 가운데 중국에서는 더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고 전했다. 이 업체는 중국의 DNA 검사 시장 규모가 작년 4천100만달러 에서 오는 2025년 3배로 성장한 1 억3천50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의 시장조사업체 EO 인
유전자 검사는 홍콩 최대 번화가인 침사추이를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절 반 이상의 고객은 자녀들을 영재로 만들고 싶어하는 중국 본토인들이라고 블룸버그통 신은 20일 보도했다.
텔리전스는 중국의 DNA 검사 시장 규모가 오는 2022년 이보다 더 큰 4억500만달러에 달할 것으 로 전망했다. EO 인텔리전스는 또 2022년 이 되면 DNA 검사를 하는 중국 인이 6천만명으로 작년 150만명 의 40배로 급증할 것이라고 예상 했다. 글로벌마켓인사이트는 현재 중국의 DNA 검사 시장 규모가 미국의 3억달러에 비하면 매우 작지만, 시장의 성장 속도는 오는 2025년까지 매년 17%로 같은 기 간 미국의 15%를 앞지를 것이라 고 분석했다. 현대판 점쟁이인 DNA 검사 는 인터넷 검색을 통해 10여개 업 체를 쉽게 찾을 수 있다. 관련 업체들은 한결같이 신생 아들의 DNA 검사를 통해 잠재 능력을 미리 발견하고 아이들이 출발선에 설 때부터 승자가 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라고 홍보한 다. 그러나 매년 1천500만명의 신 생아가 태어나는 중국에서 DNA 검사는 아이가 자료를 암기하고 스트레스를 견디며, 리더십을 보 여주는 능력을 제고할 수 있다는 믿음을 심어주며 과학이라기보
다는 점성술에 가까운 모습이다. 질병 치료와 예방을 위해 유전 자를 분석하는 빅데이터연구소 의 임원인 질 맥비언 옥스퍼드대 유전학자는“어느 정도 확실하다 고 말하는 그런 것들(DNA 검사) 은 과학적 근거가 없다” 고 말했 다. 다른 유전자 관련 연구소의 임 원은 DNA 검사가 직접적이고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하지 못한 다면서 단지 건강 위험과 고도의 경쟁 사회에서 부모가 참고할 정 도의 잠재적 재능 등만을 알려준 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에서 DNA 검사가 지난 수십년간 산아제한으로 한 명의 자녀만 갖게 된 부모들의 욕 망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지적 했다. 당국의 규제를 받지 않는 중국 부모들의 아기 유전자 검사는 다 른 병폐를 낳을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실제 중국의 허젠쿠이(賀建 奎)는 지난해 11월 에이즈(AIDS ·후천성면역결핍증)를 일으키 는 바이러스에 면역력이 있도록 유전자를 편집해 쌍둥이 여자아 이를 탄생시켰다고 주장해 세계 를 충격에 빠뜨렸다.
“붓을 똑바로 세우고 팔꿈치 를 책상에서 확실하게 위쪽으로 들어올린 후 부드럽게 붓을 놀려 라” 태블릿 단말기 등 교육현장의 디지털화가 이뤄지고 있는 가운 데 초등학교 저학년 교과과정에 ‘서예(붓글씨)’ 를 정규 과목으로 도입하는 일본 초등학교가 늘고 있다. 자세와 정신을 가다듬고 마 음을 담아 붓을 잡는 전통문화를 통해 집중력과 학력을 향상시키 기 위해서라고 한다. 아이치(愛知)현 가스가이(春 日井)시립 도리이마쓰(立鳥居松) 초등학교 1학년 서예수업시간. 바른 자세로 앉은 채 공중에 붓으 로 원을 그리는 연습을 해 마음을 차분하게 가라앉히게 한 후 직선 과 곡선을 긋거나 사다리 또는 소 용돌이 모양, 동그라미 등을 습자 지 5장에 나눠 깨끗하게 쓰게 하 는 수업이 진행됐다. 먹물은 사용하지 않는다. 붓에 물을 묻혀 쓰면 먹으로 쓴 것 처 럼 글자가 드러나는 특수용지에 쓴다. 마르면 글자가 없어지기 때문 에 반복해 사용할 수 있다. 먹물 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교실이 나 옷을 더럽힐 염려도 없다. 아이들은 진지한 표정으로 등 을 곧게 편 채 입을 굳게 다물고 신중하게 붓을 놀린다. 잡담소리 는 일절 들리지 않는다. 지도강사 인 히키타 기요미(疋田喜代美)는 “손목을 굽히지 말고 팔로만 쓰 라” 고 주의를 주며 교실을 돈다. 가스가이 시내에서 40년 가까 이 서예교실을 운영해 오고 있는 히키타씨는“전에는 서예가 어린 이들의 단골 학습메뉴였지만 요 즘은 영어와 댄스 등에 밀리고 있 다” 면서“붓은 손의 감각과 강약
도리이마쓰 초등학교 1학년의 서예수업 모습
을 배우고 미(美) 의식과 집중력 을 익히게 해준다”고 강조했다. 담임교사인 가토 아야네(加藤彩 稔)도“아이들이 침착해져 다른 과목에서도 조용히 수업에 집중 한다. 서예수업의 효과라고 생각 한다” 고 말했다. 아사히(朝日)신문 최근 보도 에 따르면 헤이안(平安)시대의 서예 대가 오노노 도후(小野道 風) 출신지인 가스가이시는 2011 년 문부과학성의 교육과정 특례 학교 지정을 받았다. 지정학교는 보통 초등학교 3학년 때 시작하 는 서예수업을 1학년부터 할 수 있다. 2016년에는 시립초등학교 의 거의 전부인 37개교로 확대했 다. 1,2학년 국어 등의 수업을 줄 여 1학년은 연간 34시간, 2학년은 35시간을 서예수업에 각각 할애 하고 있다. 이중 5~6시간은 외부 서예교실 선생 등 전문가를 강사 로 초청해 진행한다. 빈 교실을 활용하고 서예전용 교실을 설치 한 학교도 많다. 시 교육위원회에 따르면 보호 자들에게서“집중력이 좋아졌 다”,“글자를 정성들여 쓰게 됐
다” 는 등 긍정적인 반응이 많다. 담당자는“아이들이 서예를 좋아 하도록 가르쳐 예의와 집중력을 길러줌으로써 다른 과목의 학력 향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초등학교 1학년 수업에 서예 를 처음 도입한 곳은 시즈오카(靜 岡)현 이토(伊東)시다. 이토시는 2006년 전국에서 처음으로‘서예 교육특구로 지정됐다. 현재는 수 업준비시간을 활용해 시립초등 학교 10곳 모두에서 서예수업을 하고 있다. 1, 2학년생은 연간 12 시간으로 시내에 잇는 서예전문 학교에서 강사를 초빙해 수업을 진행한다. 이토시는“잘 듣고 잘 참고 매 사 정중하게” 를 교육목표의 하나 로 내걸고 있다. 시 교육위원회 담당자는“현장 선생님들에게서 아이들이 집중력을 갖고 이야기 를 듣게 됐다” 거나“글씨를 쭉쭉 쓰게 됐다는 등의 효과가 보고되 고 있다” 고 소개했다. 서예수업 도입은 홋카이도(北 海道) 히로마에초(弘前町), 히로 시마(廣島)현 구마노초(熊野町) 등으로도 확산하고 있다.
공상과학 속 우주인‘동면’현실영역‘성큼’ ESA“가능한 기술”로 화성탐사 동면 도입 방안 첫 검토 공상과학 영화에서나 나오던 우주선 승무원들의 동면은 과연 현실화할 수 있을까? 인류가 현 재의 우주선 기술로 화성까지 가 려면 적어도 5개월 이상 걸리는 데 장기 유인탐사가 가시화하면 서 우주선 내 동면도 점차 현실 영역으로 다가서고 있다. 유럽우주국(ESA)에 따르면 ESA‘우주환경과학(SciSpacE) 팀’은 ‘미래기술자문위원회 (FTAP)’가“가능한 (우주) 기 술” 로 권고한 우주인 동면 방안 에 대해 처음으로 구체적인 검토 를 진행했다. 미래 우주 탐사임무에 대해 멀 티미디어 기술을 활용해 평가하 는 시설인 CDF(Concurrent Design Facility)에 관련 전문가 들이 모여 동면 관련 첨단 기술을 평가하는 것을 시작으로 화성에 가는 우주인을 동면에 들게했을 때 우주선 디자인을 비롯해 탐사 임무에 미치는 영향을 전반적으 로 검토했다. 우주인 6명을 5년 내에 화성에 보냈다가 복귀시키는 기존 탐사 계획을 기준으로 동면 방식을 도 입했을 때의 우주선 건설과 장비 및 소모품 조달, 방사선 노출 대 책 등을 조정하는 방식으로 이뤄 졌다. CDF 관계자는“우주인이 최 적의 상태로 동면에 들어갈 수 있 는 방법과 비상사태시 대처 방법, 동면이 우주인의 심리에 미치는 영향 등을 들여다 봤다” 면서“주 거 모듈을 대략적으로 그려보고, 20년 내에 화성에 가는 인간이 동 면할 수 있는 타당한 접근법을 달 성할 로드맵을 만들었다”고 했 다.
동면 개인용 공간 디자인
연구팀은 우주인이 동면을 하 면 승무원의 주거 공간이 반으로 줄고 소모품도 적게 실어 우주선 의 무게를 3분의 1가량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는 물론 동면 상태로 유도하 는 약이 개발돼 있는 것을 전제로 한다. 우주인은 곰과 마찬가지로 동 면에 앞서 지방 축적이 필요하며, 약 180일간의 지구~화성 비행기 간에 부드러운 껍질로 된 개인용 공간에서 동면에 들게 된다. 이 공간은 빛이 차단돼 어둡고 온도 는 극도로 낮게 유지된다. 동면한 우주인은 21일간의 회 복 기간을 가질 수 있게 조절된 다. 이런 회복기는 동물을 대상으 로 한 동면 연구를 통해 근골격 손실을 방지하기 위해 반드시 필 요한 것으로 제시돼 있다. 우주인들은 비행 중 고에너지 입자인 우주선에 노출되는 것이 가장 위험한데, 동면을 하게되면 개인 용기 안에 들어가 있어 이런 위험에 노출되는 것을 줄일 수 있
다. 하지만 모든 승무원이 동면에 들어가려면 자동비행 장치 등이 필수적으로 개발돼야 하는 것으 로 지적됐다. SciSpacE팀 리더 제니퍼 은 고-안 박사는“동면은 인간의 우 주여행에서 게임체인저로 제시 해 왔다” 면서“우리가 우주인의 기초 대사율을 곰을 비롯해 동면 을 하는 동물에게서 보는 것과 비 슷한 수준인 75%까지 줄일 수 있 다면 무게와 비용을 상당부분 줄 여 장기 탐사임무의 실현 가능성 을 더 높일 것” 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우주인을 장기간 동 면에 들게 하는 기본적인 생각은 실제로 그렇게 터무니없는 것이 아니다”고 했다. 동면과 비슷한 방법이 임상시험되고 환자치료 에 적용되고 있으며, 대부분의 주 요 병원들이 환자들이 양호한 상 태를 유지하도록 시간을 벌기위 해 저체온증을 유발해 대사량을 줄이는 치료법를 갖고있는 것도 동면과 무관치 않다는 것이다.
‘극우성지 될까봐’히틀러 생가 경찰서로 개조 나치 독일을 이끈 아돌프 히틀 러의 오스트리아 생가가 경찰서 로 개조된다. 오스트리아 정부는 북부 브라 우나우에 있는 히틀러 생가 건물 이 신(新)나치주의 등 극우세력 의‘성지(聖地)가 되는 것을 차단 하고자 이같이 결정했다고 AFP 통신이 19일(현지시간) 전했다. 볼프강 페쇼른 오스트리아 내 무장관은 보도자료를 통해“경찰 이 그 주택을 쓰기로 한 정부 결
정은 이 건물이 나치주의를 기념 하는 장소가 될 수 없다는 것을 알리는 분명한 신호” 라고 강조했 다. 오스트리아 정부는 2016년 히 틀러 생가의 권리를 확보했으나 전 소유주와 법적 분쟁으로 건물 의 운명을 결정하는 데 오랜 시간 이 걸렸다. 전 소유주 게를린데 포머는 히 틀러 생가를 거의 100년간 소유했 다. 히틀러가 이곳에 거주한 기간 은 길지 않았지만, 전 세계 나치
추종자들은 이곳을 중요하게 여 기고 주목한다. 매년 4월 20일 히틀러 생일에 는 이 건물 앞에서 파시즘 반대 집회도 열린다. 정부는 히틀러 생가가 나치 추 종자의 기념장소가 될 것을 우려, 1970년대부터 건물을 임차해 복 지시설로 활용했다. 정부는 이달 중에 전 유럽연합 (EU) 건축가를 대상으로 설계 공 모를 발주할 예정이다.
패션정보
2019년 11월 21일(목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5
송혜교·수지·선미… ★가 사랑한‘명품옷’ 스타들의 겹친 옷, 알고보면‘핫’ 한 옷…지방시·이자벨 마랑·발망·디올·지암바티스타 발리 트렌드에 민감한 스타들. 스타 들은 공식석상에서 자신의 스타 일을 뽐낸다. 올해는 특히 다른 행사장에서 같은 아이템을 착용 하며 유행템 스타일링을 겨룬 스 타들이 많았다. 스타들이 선택한 핫한 의상 5 가지를 꼽아봤다. 1. 송혜교 한예슬 이민정,‘지 방시’플리츠 드레스 올해 초 배우 한예슬 송혜교 이민정은‘지방시’ 의 파란색 플 리츠 드레스를 입어 눈길을 끌었 다. 해당 드레스는 지방시의 2019 S/S 컬렉션 제품이다. 그는 부드 러운 코랄 메이크업을 연출하고 쇼메의 화려한 다이아몬드 주얼 리를 레이어드했다. 한예슬은 고양이처럼 빼어 그 린 아이라인과 선명한 레드 립을 매치했다. 관능적인 룩을 파란색 드레스로 사랑스럽게 풀어냈다. 이민정은 미술 전시회에 참석 하기 위해 해당 드레스를 입었다. 그는 시스루뱅을 내린 자연스러 운 올림머리를 하고 한 손에 핸드 백을 들어 세련된 스타일링을 완 성했다. 2. 선미 제시카 이청아,‘이자 벨 마랑’핑크 재킷&쇼츠 ‘이자벨 마랑’의 컨트라스트 칼라 데님 재킷과 벨티드 코튼 쇼 츠도 인기를 끌었다. 마치 상하의 가 붙어있는 것처럼 보여 셋업으 로 연출한 스타들이 많았다. 가수 선미, 제시카는 물론 배 우 이청아, 손담비, 모델 한혜진
등 다수의 스타들이 착용했다. 셔 츠를 쇼츠 안에 넣어 입고 뮬, 샌 들을 착용해 다리를 길어 보이게 연출했다. 제시카는 검은색 티셔츠에 쇼 츠를 입고 재킷을 겉에 착용해 색 다른 느낌을 냈다. 제시카는 진주 장식 바비핀으로 헤어를 고정하 고 오버사이즈 재킷과 하이웨이 스트 쇼츠로 발랄한 룩을 선보였 다. 3. 수지 윤아 한혜진,‘발망’ 슈트 드레스 지난해부터 쭉 이어오고 있는 슈트 원피스의 인기. 스타들 역시 재킷 형태로 된 타이트한 미니 원 피스를 입고 공식석상에 올랐다. 수지와 윤아는 같은 발망의 쇼 트 블랙 울 캐쉬클 드레스를 착용 했다. 수지는 골드 액세서리와 스 트랩 힐을 신었다. 여기에 그는 화려한 네일아트로 멋스러운 스 타일링을 완성했다. 윤아는 이너 드레스를 입고 소 매를 롤업해 좀 더 오피스룩처럼 편안하고 단정하게 연출했다. 여 기에 윤아는 아찔한 스틸레토 힐 을 매치했다. 한혜진은 모델답게 발망의 다 양한 드레스를 완벽한 비율로 소 화해 눈길을 끌었다. 한혜진은 이 너웨어를 과감하게 생략하고 클 리비지 룩을 연출하거나 트위드 소재의 제품을 골라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내는 등 팔색조 매력을 뽐냈다. 4. 수지 지수 박민영,‘디올’
뷔스티에 드레스 & 새들 벨트 올해 가장 사랑 받은 명품옷을 고르라면 디올 제품이 아닐까. 특 히 디올의 가죽 벨트백을 매치한 드레스 룩은 거의 디올의 시그니 처 룩으로 등극한 듯 하다. 수지는 검은색 니트에 회색 드 레스, 지수는 튜브톱 깅엄체크 드
레스, 박민영은 모노크롬 체크 니 트에 메쉬 뷔스티에 드레스를 입 었다. 허리에는 모두 커다란 새들 벨트를 착용해 몸매의 볼륨감을 강조했다. 5. 켄달-제너 효연 선미,‘지암 바티스타 발리 x H&M’레드 드레 스
최근 가장 핫한 드레스를 꼽으 라면 지암바티스타 발리와 SPA 브랜드 H&M의 콜라보레이션 컬렉션이 아닐까. 최근 론칭한 이 컬렉션 중 모 델 켄달 제너가 런웨이에서 착용 한 빨간색 러플 드레스가 인기다. 노출이 있는 디자인임에도 국내 는 물론 해외 스타들에게 사랑받
고 있다. 국내 론칭 행사에서는 소녀시 대 효연이, 로마에서 열린 론칭 행사에서는 배우 소피아 카슨이 입었다. 이밖에도 선미는 물론 해 외 유명 패션블로거 수지 버블, 카밀라 코 등이 독특한 스타일링 으로 소화해 꾸준히 관심을 끌고 있다.
THURSDAY, NOVEMBER 21, 2019
B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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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 : 성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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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마음에 무엇을 심느냐 에 따라 마음의 열매가 각각 다르게 열린다. 악을 심는 자는 악의 열매를 내고 선을 심는 자는 선의 열매를 낸다. 사람의 마음도 마찬 가지이다. 사람의 마음도 그릇과 같아서 그 마음의 그릇에 무엇을 담느냐에 따라 그 마음의 향기가 다르게 나타난 다는 것이다. 하나님을 마음에 두기를 싫어 하는 자는 불의 추악 탐욕 악의가 가득하고 시기 살인 악독이 가득하고 능욕과 시기 그리고 방탕
<하나님이기뻐하시는교회 를 섬기고 있는 성호영 목사입니다.> 주일 오전에 온 성도들이 모여 하나님 앞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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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원어민이 가장 많이 쓰는 기본 문장부터
기도입니다. 신앙생활의 확신과 자녀의 학업문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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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혈액 클렌징이 암·노화예방? 전문가‘효과 임상 근거 없고 세균감염 위험’ 일본서 효과 논란… 후생성‘정보 수집중’ 환자의 혈액을 채취해‘의료 용 오존’ 을 섞은 후 다시 환자의 몸에 집어넣는‘혈액 클렌징(세 척 또는 정화) 요법’ 이 일본 인터 넷에서 뜨거운 화제가 되고 있다. 인스타그램 등에는 탤런트 등 이 치료를 받는 사진이 올라오고 암과 백혈병, 인간 면역결핍 바이 러스(HIV), 폐렴 등에 효과가 있 다고 선전하는 병·의원 등 의료 기관도 많다. SNS에는‘효과가 없다’ 는의 사들의 투고가 잇따르고 있다. 이 달 들어서는 국회에서도 주무 부 처인 후생노동성에 혈액 클렌징 요법의 효과와 안전성을 묻는 의 원의 질문이 나오는 사태로까지 발전했다. “걸쭉한 피를 꺼내 오존으로 세척 정화해 사각사각한 혈액으 로” ,“HIV, 간염, 백혈병, 알레르 기에 효과” “당뇨 , 합병증, 항암제 치료 부작용…” 아사히(朝日)신문에 따르면 인터넷에서‘혈액 클렌징’ 을검 색하면 이런 문구를 내건 다수의 의료기관 홈페이지가 뜬다. 복수의 의료기관 홈페이지에 따르면 혈액 클렌징요법은 혈액 100~200㏄ 정도를 정맥에서 채혈 해‘의료용 오존가스’ 를 섞은 후 체내로 다시 집어넣는 의료행위 다. 오존과 혈액이 접촉함으로써 과산화수소가 발생, 적혈구에 의 한 산소운반능력이 높아지면서 백혈구의 면역반응을 향상시켜
환자의 혈액을 채취해‘의료용 오존’ 을 섞은 후 다시 환자의 몸에 집어넣는‘혈액 클렌 징(세척 또는 정화) 요법’ 이 일본 인터넷에서 뜨거운 화제가 되고 있다.
혈액을 사각사각 하게 만드는 효 과가 있다고 한다. 명칭도 혈액오 존요법, 혈액오존바이털요법, 대 량자가혈 오존요법 등 다양하게 불린다. 인스타그램에는 몇년전부터 탤런트 등 예능인이‘치료를 받았 다’ 는 등의 투고가 잇따르고 있 다.‘몸을 메인테넌스(관리·유 지)’ 한다거나‘피로가 쌓여서 (혈 액 클렌징을 받으러) 가야했다’ 등 효과를 강조하는 내용이 많다. 예능인이 아닌 사람들의 채혈시 거무스름했던 피가 선명한 적색 으로 변한 사진과 함께‘#혈액 클 렌징’ ,‘#메인테넌스’ ,‘#노화방 지’등 해시태그를 붙인 투고가 이어지고 있다. 과연 효과가 있을까. 노화를
막아 여러가지 질환 등이 치료된 다며 만능을 강조하는 선전에 많 은 전문가들이 의문을 표시하고 있다. 혈액 클렌징요법은 보험이 적 용되지 않기 때문에 많은 의료기 관이 한 번에 1만 엔(약 10만6천 원) 정도의 요금을 받으며 대개 10회 정도의 치료를 권한다. 개중 에는 오존농도가 다른 의료기관 의 1.5배로 높다며 요금을 한번에 2만엔으로 책정한 의료기관도 있 다. 민간요법에 밝은 후쿠오카(福 岡)의 내과의사 사카이 겐지(酒 井健司)는 여러가지 병에 널리 효 과가 있다는 임상적 근거는 없다 고 지적했다.“효과가 분명하지 않고 요금이 비싼데다 잠재적인
위험도 있다. 그런 점을 충분히 설명하지 않는게 문제” 라는 것이 다. 오존에는 피 덩어리를 만들거 나 혈관을 수축시키는 작용이 있 다는 연구결과도 있어 심근경색 위험이 높아질 가능성을 부인할 수 없다고 한다. 그는“공짜라고 해도 나는 받지 않겠다” 고 말했 다. 국립암연구센터 혈액종양과 의 이쓰즈 고지(伊豆津宏二) 의 사는“의학적 효과가 있는지 알 수 없다. 피를 채취해 체내로 돌 려보내는 사이에 세균감염 위험 이 있다. 짧은 시간이라면 위험성 이 작지만 제로라고는 할 수 없 다” 고 강조했다. 이달 6일에는 중의원 후생노 동위원회에서 입헌민주당 오쓰지 가나코 의원이 혈액 클렌징의 효 과와 위험성에 대해 파악하고 있 느냐고 질의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후생노동성 담당자 는“일부 의료기관에서 확산하고 있는 것으로 알지만 효과와 위험 성에 대해 현시점에서 당국이 파 악하고 있지는 않다” 면서“관련 학회와 연대해 정보를 수집중” 이 라고 답변했다. 아사히는 이 요법을 채택하고 있는 의사들이 속해있는 일본산 화요법의학회 사무국에 문서 등 으로 회신을 요구했지만‘담당자 가 자리에 없다’ 는 등의 이유로 8 일 오후 5시까지 회신을 받지 못 했다고 덧붙였다.
美 CDC“전자담배 유발 폐질환, 비타민E 초산염이 원인” “강력한 범인 찾아내…마리화나 복합물질 THC도 주목”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DCD) 는 미 전역에서 전자담배 흡연자 에게서 보고된 의문의 폐질환과 관련, 전자담배 제품이나 마리화 나 복합물질 THC에 첨가제로 사 용되는 비타민 E 초산염(아세테 이트)을 발병의 원인으로 지목했 다고 발표했다. CNN방송 등에 따르면 CDC 선임부국장 앤 슈챗 박사는“조사 과정의 돌파구로서 이번 새로운 발견은 매우 의미있다” 면서“우 리는 강력한 범인을 찾아냈다” 라 고 말했다. 슈챗 박사는“물론 더 많은 실 험이 요구되는 상황”이라면서 “다른 함유물질이 원인일 가능성 을 배제하는 건 아니다” 라고 덧붙 였다. CDC는 미국내 10개주에서 발
병한 전자담배 관련 폐질환 환자 29명으로부터 추출한 샘플에서 비타민 E 초산염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또 환자 28명 중 23명의 샘플 에서 THC 또는 THC 대사물질 이 검출됐다고 말했다. 일반 니코 틴 대사물질은 환자 26명 중 16명
의 샘플에서 나왔다. 제임스 퍼클 박사는“비타민 E 초산염은 매우 끈적이는 점액 성 형태로 존재하며 폐에 달라붙 는 특징을 지닌다” 라고 부연했다. CDC는 표본이 된 환자의 샘 플 중 82%에서 THC 또는 THC 대사물질이 발견된 것도“매우 주
목할만한 증거” 라고 강조했다. 앞서 뉴욕주 보건당국도 마리 화나 복합물질 함유 전자담배를 흡연한 후 폐질환이 발병한 환자 에 대한 역학조사에서 비타민 E 초산염이 원인이 됐을 가능성을 제기한 바 있다. 비타민 E는 로션이나 건강식 품 보조제 등에 광범위하게 사용 된다. CDC는 일반적인 비타민 E와 THC 함유 전자담배에 첨가제로 들어간 비타민 E 초산염은 성분 이 다르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미국 내에서는 알래 스카를 제외한 모든 주에서 전자 담배 관련 폐질환 환자가 발병했 으며 모두 2천52건이 보고됐다. 이 가운데 지난 5일까지 40명이 사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THURSDAY, NOVEMBER 21, 2019
라파마이신, 뇌혈관 노화 억제 시냅스와 뇌 혈류의 감소 촉진 이식된 장기에 대한 거부반응 을 차단하는 면역억제제이지만 노화를 억제하는 효과도 있는 것 으로 밝혀져 주목을 받고 있는 라 파마이신(rapamycin)이 뇌혈관 의 노화를 억제한다는 새로운 연 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텍사스대학 보건과학센 터의 베로니카 갤번 세포생리학 교수 연구팀은 이를 증명하는 쥐 실험 결과를 과학전문지‘노화 세포’ (Aging Cell) 최신호에 발 표했다고 미국과학진흥협회 (AAAS) 과학 뉴스 사이트 유레 크얼러트(EurekAlert)가 보도했 다. 연구팀은 쥐(rat)의‘중년’ 에 해당하는 생후 19개월 된 쥐들에 아주 적은 용량의 라파마이신을 매일 투여하기 시작해‘노년’ 에 해당하는 생후 34개월이 되기까 지 계속했다. 그 결과 이 쥐들은‘노년’이 되었는데도‘중년’처럼 보였으 며 뇌의 혈류 상태는 라파마이신 투여가 시작된‘중년’때와 똑같
았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라파마이신이 투여되지 않은 다른 쥐들은‘노년’ 이 되면서 뇌 혈류가 감소했다. 라파마이신은 세포의 노화에 관여하는 TOR 단백질을 억제하 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결과는 TOR 단백질이 노 화 과정에서 뇌 신경세포들을 연 결하는 시냅스(synapse)와 뇌 혈 류의 감소를 촉진한다는“증거” 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2016년 8월에는 미국 워싱턴 대학 연구팀이 라파마이신이 생 쥐의 수명을 60% 연장시켰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라파마이신은 1970년대 남태 평양 라파누이(Rapa Nui) 섬 토 양에 서식하는 박테리아에서 처 음 분리된 물질로 처음에는 항진 균제로 쓰였다. 그 후 이 물질이 염증만이 아 니라 면역체계도 억제한다는 사 실이 밝혀지면서 지금은 장기이 식환자의 거부반응 차단제로 사 용되고 있다.
남성 호르몬 과다, 전립선암 위험↑ 남성 호르몬 테스토스테론과 성장 호르몬 인슐린 유사 성장인 자-1(IGF-1: insulin-like growth factor-1)이 지나치게 많 으면 전립선암 위험이 높아진다 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옥스퍼드대학 의대 인구 보건과의 루스 트래비스 교수 연 구팀이 남성 20만452명의 바이오 뱅크(Biobank)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과 메디컬 익스프레스가 2일 보도했다. 7년 동안의 조사 기간에 이 중 5천412명이 전립선암 진단을 받 았고 296명이 전립선암으로 사망 했다. 전체적으로 테스토스테론과 IGF-1 호르몬의 혈중 수치가 높 을수록 전립선암 위험이 높아지 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연구팀은 이 두 호르몬의 혈 중 수치에 따라 이들을 5그룹으 로 나누어 전립선암과의 연관성 을 분석했다. 그 결과 테스토스테론의 경우, 혈중 수치 최상위 그룹이 최하위 그룹에 비해 전립선암 발생률이 18%, IGF-1의 경우는 25% 각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테스토스테론은 혈중 수치가 50pmol/L(리터 당 피코몰) 높아 질 때마다 전립선암 위험이 10%, IGF-1 호르몬 수치는 5nmol/L(리터 당 나노몰) 올라 갈 때마다 전립선암 위험이 9% 높아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 두 호르몬의 혈중 수치는 전립선암 진단을 받기 여러 해 전
에 측정됐기 때문에 전립선암으 로 혈중 수치가 올라간 것이 아니 라 수치가 높아 전립선암에 이르 게 됐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연 구팀은 해석했다. 테스토스테론은 전립선의 정 상적인 성장과 기능에 관여하고 IGF-1 호르몬은 세포의 성장을 자극하는 호르몬이다. 전체적인 결과는 이 두 호르 몬이 식습관, 생활습관, 몸집의 크기 같은 것을 전립선암과 연관 시키는 메커니즘일 수 있음을 시 사하는 것이라고 연구팀은 설명 했다. 이에 대해 영국 임피어리얼 칼리지 런던(ICL) 의대 전립선 암 전문의 하심 아메드 교수는 전 립선암에 영향을 미치지만 이를 막는 것이 가능한 요인들이 발견 됐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논평했 다. 이 연구결과는 영국 글래스고 에서 열린 국립암연구소 (National Cancer Research Institute) 학술회의에서 발표됐 다.
스포츠
2019년 11월 21일(목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9
“류현진, 캘리포니아 선호” LAD-LAA-SD로 압축?
아데토쿤보
류현진(32)은 캘리포니아 남 부 지역에 남기를 바란다는 소식 이 연일 현지 언론을 통해 보도되 고 있다. 지난 7년간 LA 다저스에서 활 약한 선발투수 류현진은 올 시즌 을 끝으로 자유계약선수(FA) 자 격을 얻었다. 그는 이미 지난겨울 다저스의 퀄리파잉 오퍼(연봉 1780만 달러)를 수락해 이번에는 거액 연봉에 최소 3~4년 계약 체 결을 기대하고 있다. 현재 선수 본인은 FA 시장에 서 자신의 거취에 대해 최대한 말 을 아끼고 있다. 류현진은 시즌이 끝난 후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도“나를 좋게 생각해주는 팀으로 가고 싶다”또는“계약 기간은 3~4년 정도로 생각하고 있다” 는 원론적인 답변만 내놓았다. 그는 선배 추신수(37)가 활약 중인 텍 사스 레인저스가 자신을 노린다 는 소식에 대해서도“한국인 선수 가 같은 팀에서 뛴다는 자체만으 로 특별할 것 같다” 고 말했다. 이 와중에 메이저리그 공식 홈
‘아데토쿤보 33P-11R’ 밀워키 5연승 질주
페이지‘MLB닷컴’ 은 류현진이 다저스에서 7년간 활약하며 생활 한 캘리포니아 남부 지역에 머무 르고 싶다는 바람이 있다고 보도 했다. ‘MLB닷컴’앤서니 캐스트로
빈스 기자는 19일 기고한 칼럼을 통해“류현진은 퀄리파잉 오퍼를 받지 않을 선수인 만큼 그를 영입 하는 팀은 신인 드래프트 지명권 을 포기하지 않아도 된다. 그러나 그는 캘리포니아 남부 지역에 머
류현진의 첫 언급…“거의 잔류 쪽으로 고민하고 있어요” <B1면에서 계속> 류현진은 지난 19일 프로야구 한화가 마무리 캠프 훈련을 진행 하고 있는 서산 한화 이글스 2군 훈련장을 찾았다. 한화 출신의 류현진은“한국 에 왔으니 당연히 찾아와 인사를 드려야 한다” 라며 친분이 깊은 정 민철 단장과 한용덕 감독, 그리고 코치진과 선수단을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지난해 비시즌에 도 모처에서 한용덕 감독과 따로 만난 식사를 하며 담소를 나누기 도 했다. 이날 한용덕 감독은 류현진을 만나자“사이영상을 받을 줄 알았 다” 며“곧 아빠가 되는 것을 축하 한다”고 덕담을 전했다. 정민철 단장도 서산 2군 훈련장을 함께 살펴보며“네가 지은 거야” 라고 농을 던지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를 이어갔다. 이곳을 처음 찾은 류현진도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 다. 이야기는 무르익었고, 거취에 대한 고민도 함께 나눴다. 정민철 한화 단장은“비시즌 준비하면서 한화에서 투수 인스트럭터로…” 라고 말하자, 류현진은“으하하하 하하”라고 밝게 웃었다. 그러자 정민철 단장은“돈 줄게” 라고 농 을 던졌고, 류현진은“저 운동해 야죠” 라고 말했다. 류현진은 그만 큼 한화의 상징적인 존재고, 현재 한화 투수의 우상인 것이다. 자연스럽게 류현진의 거취와 LA 다저스에 대한 이야기를 이
정민철 한화 단장, 류현진, 한용덕 한화 감독(사진 왼쪽부터)
어갔다. LA 다저스에 대한 이야 기가 이어지자 정민철 단장은“이 렇게 얘기하면 잔류 쪽으로 몰고 가는…(웃음) 잔류 쪽으로”라고 얘기했다. 그러자 류현진은 회심 의 미소를 지으면서도 진지하게 “거의 그쪽으로 고민하고 있어 요” 라고 마음을 전달했다. 류현진은“일단 뭔가 있으면 (LA 다저스에서) 들어오라고… 들어가서…” 라고 대화를 이어갔 고, 이어“일단 12월부터는 운동 을 시작하려고 한다” 고 말했다. 사실 LA에 머무는 것이 현시 점에서 류현진에게 가장 안정감 을 줄 수 있다. 류현진은 미국 메 이저리그로 진출하면서 LA에 자 리를 잡았다. 7년 동안 6시즌을 활 약하면서 정착했다. 큰 수술과 함 께 힘든 재활의 시간을 보내기도 했고, 배지현 아나운서와 결혼도 했다. 최근에는 임신 소식까지 전 했다. 내년 5~6월경에‘류현진 배
지현 베이비’ 가 탄생한다. 류현진이 고평가를 받아 좋은 조건에 팀을 옮기는 것도 중요하 지만, 가족의 생활도 고민하지 않 을 수 없다. 아이가 태어나고 함 께 지내기 위해서는 생활 여건도 생각해야 한다. 그런 측면에서는 터를 잡은 LA에서 머무는 것이 최적일 수 있다. 관건은 LA 다저스가 합당한 대우로 조건을 제시해야 한다. 류 현진이 언급한 3~4년의 조건에 만족할 수 있는 금액을 제시한다 면 LA 다저스에 잔류하는 것이 최적인 셈이다. 류현진도 이를 최 우선을 생각하고 있다. 일단 키는 류현진이 쥐고 있 다. 올 시즌 182⅔이닝을 던지면 서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낮은 2.32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내구성과 능력을 모두 증명했다. 그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 시선이 쏠리고 있다.
MLB 휴스턴 구단주, 사인 훔치기 질문에“다른 이슈 없나?” ‘사인 훔치기’의혹에 휩싸인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짐 크레인 구단주가 기자들의 관련 질문을 회피했다. AP 통신에 따르면, 크레인 구 단주는 20일 메이저리그 구단주 회의가 열린 미국 텍사스주 알링 턴의 한 고급 호텔 로비를 지나다 가 기자들이 다가오자 잠시 멈춰 섰다. 크레인 구단주는 기자들에게 “당신들이 야구에 대해 말하고 싶 다면, 나도 야구와 관련해서 말하 겠다. 그 외에 무엇을 말하고 싶 은가?” 라고 물었다. 누군가 사인 훔치기 혐의에 관 한 입장을 묻자 크레인 구단주는 질문이 끝나기도 전에“다른 이슈 는 없나요?” 라며 말을 돌렸다. 로비에서 경비를 서고 있던 경 찰 두 명이 다가와 크레인 구단주 를 경호했고, 크레인 구단주는 회 의 장소로 이어지는 계단까지 경 찰의 호위를 받으며 이동했다. 야후 스포츠는 메이저리그 구 단주 회의에 경찰이 등장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고 보도했다.
짐 크레인 휴스턴 애스트로스 구단주
크레인 구단주가 공식 석상에 나타난 것은 지난주 휴스턴의 사 인 훔치기 의혹 보도가 나온 뒤 처음이다. 미국 스포츠 매체‘디 애슬레 틱’ 은 지난주 휴스턴이 2017년 홈 경기에서 외야에 카메라를 설치 해 상대 포수의 사인을 훔쳤다는 증언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당시 휴스턴에서 투수로 뛴 마 이크 피어스 등이 이러한 내용을 폭로했다.
롭 만프레드 메이저리그 사무 국 커미셔너는 휴스턴의 사인 훔 치기 의혹 관련 조사에 착수했으 면, 다음 시즌이 시작하기 전에 조사가 끝나기를 기대한다고 밝 혔다. 기사제보 / 광고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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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르는 걸 선호한다고 한다” 고밝 혔다. 캘리포니아 남부 지역을 연고 로 하는 구단은 다저스를 비롯해 LA 에인절스, 샌디에이고 파드 리스로 세 팀이다. 다저스는 앤드류 프리드먼 사 장이 최근 류현진과의 재계약을 위한 대화가 오가고 있다고 밝힌 상태다. 이 외에 에인절스, 파드리스는 현지 언론을 통해 올겨울 류현진 을 영입할 가능성이 큰 두 팀으로 꼽히고 있다. 게다가 두 팀 모두 지난 시즌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하며 오 는 2020 시즌을 앞두고 선발투수 진 보강이 필요하다는 평가를 받 고 있다.
밀워키가 애 틀랜타를 꺾고 5 연승을 질주했 다. 밀워키 벅스 는 20일 애틀랜 타 스테이트팜 아레나에서 열 린 2019-2020 NBA 정규시즌 애틀랜타 호크스 와의 경기에서 135-127로 승리했 다. 밀워키는 이날 승리로 5연승 을 질주하며 11승(3패)째를 거뒀 다. 애틀랜타는 4연패에 빠졌다. 밀워키는 야니스 아데토쿤보 가 33득점 11리바운드를 기록하 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에릿 블렛소 역시 28득점 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애틀랜타는 트레이 영이 25득
점 8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전반을 58-61 근소한 열세로 마친 밀워키는 3쿼터 들어 선수들 의 고른 득점이 나오며 역전에 성 공했다. 이후 야니스 아데토쿤보 가 득점 사냥에 나선 밀워키는 격 차를 두 자릿수로 벌렸다. 애틀랜 타의 저항도 만만치 않았다. 에반 터너를 앞세워 추격에 나섰다. 그 러나 밀워키는 쿼터 종료 직전에 로빈 로페즈의 3점과 조지 힐의 자유투가 나오며 96-83으로 3쿼 터를 끝냈다. 4쿼터 들어 애틀랜타가 반격 에 나섰다. 트레이 영이 득점포를 가동한 애틀랜타는 점수 차를 좁 혔다. 밀워키도 가만히 당하고만 있지 않았다. 에릿 블렛소가 잇따 라 득점에 올리며 차이를 벌렸다. 쿼터 후반, 스털링 브라운이 3점 을 성공시킨 밀워키는 129-119를 만들며 승기를 잡았다.
‘엠비드 더블-더블’PHI, 뉴욕 제압 필라델피아가 뉴욕을 꺾고 2 연승을 달렸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는 20일 필라델피아 웰스 파고 센터 에서 열린 2019-2020 NBA 정규 시즌 뉴욕 닉스와의 경기에서 109-104로 승리했다. 필라델피아 는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리며 9 승(5패)째를 거뒀다. 뉴욕은 4승
11패가 됐다. 필라델피아는 조엘 엠비드가 23득점 12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벤 시몬스 역시 3점 1개 포함 18득점 13어시 스트를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뉴욕은 마커스 모리스가 22득 점 13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팀 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B10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스포츠
THURSDAY, NOVEMBER 21, 2019
“현대공격수의 패러다임” 손흥민, 세계에서 5번째로 뛰어난 윙어 이정은의 경기 모습.
LPGA 투어 신인왕 이정은
“꾸준함 보강해서 올림픽 도전” 2019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 (LPGA) 투어 신인상 수상자 이 정은(23)이 샷에 일관성을 보강해 2020년 도쿄 올림픽 출전에 도전 하겠다고 밝혔다. 이정은은 21일(한국시간) 미 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에서 열 린 LPGA 투어 2019시즌 최종전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 금 500만달러)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대회 개막을 하루 앞두고 진행 된 기자회견에서 이정은은‘올해 LPGA 투어 신인으로서 아쉬웠 던 점’ 을 묻는 말에“US오픈에서 우승하기 전까지는 성적도 잘 나 고 만족스러웠지만 시즌 중반 이 후 다소 체력적으로 지쳐서인지 꾸준한 모습이 부족했다” 고 자평 했다. 6월 메이저 대회인 US오픈 정상에 오른 그는“미국은 한국에 서와 달리 프로암 때부터 카트를 타지 못하고 걸어 다니는 점도 달 랐다” 며“한국과 시차도 있기 때 문에 체력적인 면을 더 보강해야 하고 샷이나 퍼트도 가다듬어야 한다” 고 덧붙였다. 우승 상금 150만달러로 역대 여자 대회 가운데 최대 규모를 자 랑하는 이번 대회에서 시즌 2승을 노리는 이정은은“상금에 대해서 는 크게 생각한 적이 없다” 며“물 론 우승해서 상금을 받으면 좋겠 지만 그것보다는 다음 시즌에 대
한 자신감이 생기고, 세계 랭킹도 올라서 올림픽 출전 가능성이 더 커지는 의미가 있을 것” 이라고 밝 혔다. 이정은은 현재 세계 랭킹 6위 로 한국 선수 중에서는 1위 고진 영(24), 2위 박성현(26)에 이어 세 번째다. 2020년 6월 기준으로 15위 내 한국 선수 중 네 번째 선수까 지 올림픽에 나갈 수 있다. 올해 US오픈 우승 외에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을 묻자 이정은 은“5월 메디힐 챔피언십 연장전 을 치른 것과 6월 US오픈 우승 직후인 숍라이트 클래식에서 준 우승한 때” 라고 답했다. 그는“메디힐 챔피언십은 그 전 주에 한국 대회에 출전했다가 미국으로 와서 좋은 성적을 기대 하지 못했는데 뜻밖에 준우승했 고, 숍라이트 클래식은 대회 내내 선두를 달리며 경기 내용이 좋았 다” 고 말했다. 이정은은 CME 그룹 투어 챔 피언십이 열리는 티뷰론 골프클 럽에 대해“페어웨이 상태나 잔디 등이 US오픈 대회 장소를 떠올리 게 한다” 며“그래서 약간 자신감 도 생기지만 최근 샷이나 퍼트가 좋은 편이 아니어서 최선을 다해 야 할 것” 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정은은 박성현, 넬리 코르다 (미국)와 함께 21일 1라운드를 시 작한다.
포체티노 경질,‘뒷이야기’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토트넘을 떠난 배경이 알려졌다. 훈련장 카메라 설치를 놓고 다니 엘 레비 회장과 대립한 것으로 보 인다. 토트넘은 지난 20일(이하 한국 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포체티노 감독의 경질을 깜짝 발표했다. 이 로써 지난 5년간 토트넘의 발전을 이끈 포체티노는 지휘봉을 내려 놓게 됐다. 이유는 성적 부진으로 알려졌 지만 그것만이 다는 아니었다. 구 단 내 포체티노 감독과 레비 회장 사이에 알력 다툼이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중 하나가 훈련장 내 카메라 설치였다. 영국‘데일리 메일’ 은 21일“훈련장 카메라 설 치를 놓고 레비 회장과 포체티노
감독이 의견 차를 보였다” 고 설명 했다. ‘데일리 메일’ 은“포체티노는 지난 7월 훈련을 기록하기 위해 훈련장에 카메라 설치를 요구했 다. 그러나 레비 회장은 카메라 설치를 위해 8만 파운드(약 1억 2000만 원)을 지불하기를 거절했 다” 고 덧붙였다. 이어“두 사람의 파워 게임은 계속됐다. 레비 회장은 아마존의 1000만 파운드(약 151억 원)짜리 다큐멘터리 제안을 받아들였고, 포체티노 감독의 사무실에 카메 라를 설치했다. 이후 포체티노 감 독의 매 순간을 녹화했다. 그러나 사무실은 포체티노 감독이 유일 한 안식처로 여기는 공간이었다” 고 밝혔다.
하루아침에 조제 무리뉴와 함 께 일하게 된 손흥민(27·토트넘 홋스퍼)이 한 스포츠방송이 선정 한‘윙어’ (측면 공격수) 순위에서 5위를 차지했다. ‘ESPN’이 20일 홈페이지에 공개한‘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축 구선수 100’중 윙어 포지션 부문 에서 라힘 스털링(맨시티) 사디 오 마네(리버풀) 에당 아자르(레 알 마드리드) 제이든 산초(보루 시아 도르트문트) 뒤를 이어 5번 째에 이름 올렸다. 마르코 로이스 (도르트문트) 앙헬 디 마리아(파 리 생제르맹) 다비드 네레스(아 약스) 르로이 사네(맨시티) 에베 르통(그레미우) 등은 제쳤다. 이 매체는 손흥민이 지난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 도르트문 트와 맨시티전 맹활약으로 토트 넘의 결승 진출을 이끈 일등공신 이라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그리 고는“이 한국 선수는 발이 빠르 고 두 발을 모두 잘 쓴다. 성실하 고 전술적으로 유연하기도 해 현 대 공격수의 패러다임으로 불릴 만하다. 특유의 쾌활한 성격은 그 를 프리미어리그에서 널리 존경 받는 선수로 만들었다” 고 적었다. ‘ESPN’ 은 자체 선정한 100명 을 순위별로 나열하는 방식을 따 르지 않고 10개의 포지션별로 나 눴다. 스트라이커, 포워드, 윙(윙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을 향한 작별인사. 손흥민 인스타그램
어), 공격형 미드필더, 중앙 미드 필더, 레프트백, 센터백, 라이트 백, 골키퍼 그리고 매니저(감독) 등이다. 각 부문별 TOP3는 아래
와 같다.(전체 리스트는 ESPN 홈 페이지에서 확인 가능) - 골키퍼: 알리송(리버풀) 얀 오블락(아틀레티코) 마크-안드
레 테어 슈테겐(바르셀로나) - 라이트백: 트렌트 알렉산 더-아놀드(리버풀) 조슈아 킴미 히(바이에른 뮌헨) 3. 히카르두 페레이라(레스터 시티) - 센터백: 버질 반 다이크(리 버풀) 칼리두 쿨리발리(나폴리) 마타이스 더 리흐트(유벤투스) - 레프트백: 앤드류 로버트슨 (리버풀) 다비드 알라바(바이에 른 뮌헨) 조르디 알바(바르셀로 나) - 중앙 미드필더: 은골로 캉테 (첼시) 프렌키 데 용(바르셀로나) 세르히오 부스케츠(바르셀로나) - 공격형 미드필더: 베르나르 두 실바(맨시티) 케빈 더 브라위 너(맨시티) 도니 판 더 빅(아약 스) - 윙: 라힘 스털링(맨시티) 사 디오 마네(리버풀) 에당 아자르 (레알) - 포워드: 리오넬 메시(바르셀 로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 투스)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 르맹) - 스트라이커: 세르히오 아구 에로(맨시티) 해리 케인(토트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 른 뮌헨) - 매니저: 위르겐 클롭(리버 풀) 호셉 과르디올라(맨시티) 에 릭 텐 하그(아약스)
손흥민, 모리뉴 감독 EPL 복귀 무대서 3경기 연속골 도전 모리뉴 감독, 토트넘 데뷔전인 23일 웨스트햄전서 첫 호흡 카타르 월드컵 예선과 브라질 친선경기를 치른 태극전사들이 소속팀으로 복귀해 다시 리그 경 기를 준비하는 가운데 이번 주말 에는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에 게 특히 더 관심이 쏠린다. 토트넘은 23일 영국 런던의 런던 스타디움에서 웨스트햄 유 나이티드와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 원 정 경기를 치른다. 웨스트햄전은 토트넘이 시즌 중 사령탑 교체라는 강수를 둔 뒤 처음 치르는 경기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4위 를 차지했던 토트넘은 이번 시즌 극도의 부진 속에 12라운드까지 단 3승(5무 4패)밖에 거두지 못해 20개 팀 중 14위까지 순위가 추락 했다. 그러자 2014-2015시즌부터 팀 을 이끈 마우시리오 포체티노 감 독을 20일 경질하고 바로 조제 모 리뉴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 유)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모리뉴는 지난해 12월 맨유 사
령탑에서 물러난 지 11개월 만에 프리미어리그 팀 감독으로 현장 에 복귀하게 됐다. 지난해 12월 17 일 1-3으로 완패한 리버풀전이 모리뉴가 맨유 감독으로 지휘한 마지막 EPL 경기였다. 모리뉴 신임 토트넘 감독은 부 임하자마자 바로 선수단을 만나 첫 훈련을 이끌며 팀 재정비에 나 섰다. 한국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 민도 토트넘에 복귀해 모리뉴 감 독과의 첫 훈련에 참여했다. 모리뉴 감독은 선수 시절에는 큰 빛을 보지 못했으나 포르투(포 르투갈), 첼시(잉글랜드), 인터 밀 란(이탈리아), 레알 마드리드(스 페인), 맨유 등 유럽 리그 명문 클 럽을 지휘하며 무려 25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명장이다. 토트넘도‘스페셜 원’ 으로 불 리는 모리뉴 감독이 팀의 반등을 이끌어 주길 기대한다. 한국 축구 팬들은 아울러 손흥 민이 모리뉴 감독 체제에서는 어 떤 모습을 보여줄지에도 관심이 크다.
현지 일각에서는 포체티노 전 감독의 경질이 손흥민의 거취에 도 영향을 줄 것이라고 관측한다. 포체티노 전 감독이 독일 분데 스리가 레버쿠젠에서 뛰던 손흥 민을 2015년 여름 토트넘으로 영 입한 지도자라는 점 등을 근거로 한다. 하지만 토트넘의 에이스로 확 실히 자리매김한 손흥민이‘우승 제조기’모리뉴 감독과는 어떤 궁 합을 보여줄지에 대한 기대도 크 다. 강한 수비를 바탕으로 빠른 역 습 등 실리를 추구하는 모리뉴 감 독은 손흥민을 중용할 가능성이 크다. 모리뉴 감독은 토트넘 부임 이 전부터 손흥민에 대해 높이 평가 했다. 지난 시즌 토트넘이 유럽축구 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에서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를 꺾었을 때 모리뉴 감독은 러시아 국영방송 RT에“손흥민은 정말 위협적이다. 빠른 역습을 허용하
는 팀을 상대할 때 손흥민보다 나 은 선수는 없다” 고 극찬했다. 맨유 감독 재임 시절에는 선수 영입의 어려움을 토로하며“내가 토트넘에서 최고의 선수들을 살 수 있을까? 아니다. 토트넘은 해 리 케인이나 델리 알리, 크리스티 안 에릭센, 손흥민을 팔지 않을 것” 이라며 손흥민을 언급하기도 했다. 새 감독과 첫 경기에 나서는 손흥민의 마음가짐도 새로울 수 밖에 없다. 대표팀에서는 거푸 침묵한 손 흥민이지만, 토트넘에서는 3경기 연속골에 도전한다. 손흥민은 7일 츠르베나 즈베 즈다(세르비아)와의 UEFA 챔피 언스리그 조별리그 B조 4차전(40 승)에서 멀티골을 터트려 유럽 프로축구 통산 한국인 최다골 기 록을 갈아치운 뒤 10일 셰필드 유 나이티드와의 정규리그 12라운드 경기(1-1 무)에서도 선제골을 넣 었다. 손흥민은 올 시즌 8골(프리미 어리그 3골, UEFA 챔피언스리 그 5골)을 기록 중이다.
2019년 11월 21일(목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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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NOVEMBER 21, 2019